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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운전자 필기시험 규정 완화…‘5년마다 의무화’ 폐지

가주 차량등록국(DMV)이 70세 이상 시니어 운전자의 필기시험 규정을 완화했다. 대신 운전 기록 등 안전 운전 여부에 대한 기준은 더 강화해 시니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DMV는 70세 이상 시니어 운전자가 5년마다 면허증 갱신을 위해서 치러야 했던 필기시험 의무화를 폐지했다. 이에 대해 DMV측은 운전면허증 갱신 기준을  나이가 아닌 ‘운전능력’에 초첨을 맞췄다고 밝혔다. 시니어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인지능력, 신체능력을 고려해 운전면허증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70세 이상 시니어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기록이 있으면 반드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운전면허증 갱신이 가능하다.   교통법규 위반 기록은 ▶운전면허 유효기간 2년 이내 교통사고 두 건 이상 ▶운전면허 유효기간 3년 이내 교통사고 3건 이상 ▶운전면허 유효기간 2년 이내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벌점 ▶최근 2년 동안 음주운전(DUI) 등으로 이에 해당 될 경우 필기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       또한 새롭게 바뀐 규정에 따르면 70세 이상 모든 시니어는 운전면허 갱신 시 DMV를 직접 방문해 시력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갱신 신청 때는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시니어가 ‘간질 등 의식저하, 중증 건망증 등 치매 증상, 황반변성, 당뇨, 정신미약’ 관련 질환을 앓거나, 신체적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운전면허증 갱신이 거부될 수 있다.   70세 이상 시니어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면 특별한 사유가 아닌 한 DMV사무소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운전면허 시니어 운전면허증 갱신 운전면허증 신규신청 운전면허 갱신

2025.05.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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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식품점서도 운전면허 갱신 가능

앞으로는 면허시험장을 가지 않더라도 근처 식품점에서 면허증 갱신과 차량 등록증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일리노이주 총무처는 16일 시카고 지역 주요 식품점 15곳에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키오스크에서는 4년마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갱신해야 하는 운전면허증과 주 신분증, 매년 발급받아야 하는 차량 등록증인 플레이트 스티커를 발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면허 시험장을 찾아서 긴 줄에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아울러 식품점 근무 시간에 따라 키오스크 사용 시간이 시험장에 비해 길어지면서 면허 시험장 이용 시간 이외에도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키오스크에서는 리얼 ID나 첫 면허증 발급 등의 업무는 신원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처리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직접  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할 때에는 각 처리 업무에 4.95달러의 수수료와 신용카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환전소에서 부과하는 수수료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키오스크는 주 총무처가 아니라 민간 업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세금은 들어가지 않는다. 이 민간업체는 키오스크 사용 수수료를 받아 기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총무처에서 발송한 면허증 갱신 고지서를 지참해야 한다. 플레이트 스티커의 경우 키오스크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고 면허증은 임시 면허증을 받은 뒤 15일내로 실제 면허증이 집으로 우편 발송된다.     주 총무처는 현재 식품점 10곳에 시범적으로 키오스크를 설치해 활용 정도를 살펴본 뒤 이를 주 전역 100~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17개 주가 키오스크를 이용해 면허증 갱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에서 키오스크가 설치된 곳은 시카고의 4042번지 웨스트 포스터길과 파크릿지의 1900번지 사우스 쿰버랜드길의 주얼 오스코 매장이다. 또 3350번지 노스 웨스턴길의 마리아노스 매장에도 키오스크가 설치됐으며 이스트 피오리아와 스프링필드, 페어뷰 하이트 등의 남부 일리노이 지역에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해당 지역은 주 총무처 웹사이트(www.ilsos.gov/kiosk/home.html)를 이용하면 된다.       Nathan Park 기자운전면허 식품점 면허증 갱신과 면허증 발급 식품점 근무

2024.10.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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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갱신 때 70세 이상 시니어 필기 면제

가주에서 70세 이상 운전자는 이제부터 면허 갱신시 결격 사유가 없으면 필기시험을 다시 보지 않아도 된다.   가주 차량등록국(DMV)은 지난 10월 1일부터 운전 면허 갱신시 필기시험 의무화(70세 이상) 규정을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DMV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40~50년 동안 유지한 시니어 운전면허증 갱신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DMV 발표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규정은 70세 이상이 되면 운전면허 갱신 때 필기시험(written knowledge test)을 다시 봐야 했다. 하지만 70세 이상 시니어는 올해(2024년) 운전면허 유효기간이 만료돼도 재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정책을 바꾸게 된 이유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300만 이상 시니어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도록 정책을 바꾸기로 했다.”   -이미 재응시 통보를 받은 시니어는.   “그동안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에게 필기시험 재응시 안내 편지를 발송했다. 하지만 대상자가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DMV 사무소를 찾을 경우 필기시험은 생략한다.”   -필기시험을 봐야 하는 결격사유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필기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 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만료일 기준으로 ▶2년 이내 2회 이상 또는 3년 이내 3회 이상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 ▶2년 이내 음주운전(DUI)으로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운전자 ▶2년 이내 교통법규 위반 벌점이 1점 이상인 운전자가 대상이다.”   -갱신 때 꼭 해야 할 일은.   “필기시험 재응시 규정만 폐지했다. 70세 이상일 경우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DMV 사무소를 방문해 시력검사(vision exam)를 받고, 면허증용 사진촬영도 해야 한다.”   -온라인 운전면허증 필기시험도 가능한가.   “가능하다. 필기시험이 필요한 사람은 DMV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요 온라인 서비스를 꼽는다면.   “DMV는 2019년 20가지였던 온라인(dmv.ca.gov) 서비스를 현재 50가지로 확대했다. 차량등록 갱신, 주소 변경, 운전면허증 갱신, 차량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기록 사본 발급, 운전면허증 도난 분실 신고 및 재발급 등이 가능하다. 또한 연방정부 보안기준을 적용한 새 운전면허증인 리얼ID(Real ID) 온라인 신청(realid.dmv.ca.go)도 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운전면허 시니어 운전면허증 갱신 시니어 운전면허증 온라인 운전면허증

2024.10.01. 21:01

한국-유타주 운전면허 인정…필기시험만으로 면허 취득

한국 경찰청이 유타주와 ‘한-유타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약정은 26일 체결 예정이며 그로부터 7일 후인 10월 3일부로 발효한다.   약정 발효 후에는 합법적인 미국 체류자격이 있고 유타주에 거주하면서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제1종 대형·특수·보통면허, 제2종 보통면허)을 소지한 사람은 실기시험 없이 필기시험만으로 유타주 운전면허증(Class D)으로 교환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외국인 등록을 마치고 유타주 운전면허증(Class A·B·C·D)을 소지한 사람은 마찬가지로 실시시험 없이 필기시험만 받고 한국 운전면허증(제2종 보통면허)을 취득할 수 있다.   경찰청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재외국민을 지원하고자 올해 6월부터 외교부(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와 합동으로 유타주 측에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체결을 요청·협의해왔다.   약 1만5000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유타주는 미국에서 27번째로 한국과 상호인정 약정을 맺은 주가 된다.   [연합뉴스]운전면허 필기시험 한국 운전면허증 운전면허 상호인정 운전면허 인정

2024.09.25. 20:18

4년전 도입한 텍사스 운전면허 온라인 예약 서비스 문제 대두

 텍사스에서 운전면허를 새롭게 발급 받거나 갱신하는 등 사무소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2-3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NBC 5는운전면허와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대기 시간이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또한 CBS에 따르면, 현재 텍사스 운전자 약 60만 명이 운전면허를 갱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공공안전부(DPS)는 운전면허 사무소에서 서비스를 받기 위해 몇 시간 또는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한 상황을 줄이기 위해 4년 전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하지만,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바뀐 이후에 텍사스 운전면허증 사무소에서 예약을 잡기가 더 힘이 들고 예약이 몇 개월 뒤에야 잡히는 등 더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예약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되거나 활성화되지 않고 예약이 상상 이상으로 늦어지는 등 불편이 가중되는 주된 이유는 바로 텍사스 공공안전부(DPS) 사무소 내부의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기다림의 종류가 달라졌어요. 건물에서 몇 시간 기다리는 대신 이제는 몇 달을 기다려야만 합니다” 라고 한 운전자가 면허 사무소 밖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텍사스의 116개 운전 면허 사무소에서 올여름에 예약을 잡는 데 지난해에 비해 최소 2-3배 이상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30개의 사무소에서는 평균 대기 시간이 60일 이상이며, 특히 최근에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통해 평균적으로 최소 90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DPS 면허 부서장인 셰리 깁슨(Sheri Gipson)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5일에서 10일 이내에 예약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목표는 주의 모든 사무소의 대기 시간을 60일 이하로 줄이는 것이다”고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하지만, 당분간 이 목표는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NBC는 텍사스 상원 교통위원회의 부의장인 로이스 웨스트(Royce West) 상원의원이 DPS로부터 받은 데이터에서 100개 이상의 사무소에서 대기 시간이 증가한 것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웨스트 상원의원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사무소의 2-3개월 대기 시간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하며 이것은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DFW 지역 사무소에서는 매달 4,000건 이상의 예약 부도가 발생했다. 시간이 한 번 예약되면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예약된 시간이 이렇게 사용되지 않으면, 다른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간이 그냥 낭비되고 없어져 버리는 것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DPS는, 사전에 예약 불참자의 수를 더 잘 예측하여 다른 사람들이 바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 당일 예약을 더 많이 열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언제 마련될지는 미지수이다.   전화를 걸어도 상담자와 통화를 하기는 불가능하며 매번 전화가 자동응답기로 넘어가고 만다. . DPS는 전화 응답을 할 수 있는 직원이 50명에 불과하며, 하루에 약 2만 통의 운전면허 관련 전화를 받는다고 밝혔다. 예약을 위해서 현재로서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아침 7시와 8시 사이에 온라인 예약 웹싸이트에 들어가 그날 새로 열린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다.   운전면허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큰 벌금과 경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운전면허를 새로 발급 받지 못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걸리게 되면 최소 200달러에서 300달러의 벌금을 받게 될 것이다. 예약이 되어 있어도 면허 만료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운전자에게 있다고 DPS가 밝힌 이상, 운전 면허가 만료되는 날짜를 확인하고 최소 3달  전에 예약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편, 단순히 운전면허 갱신이나 분실 카드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나 주소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무소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텍사스 운전면허증은 보통 8년 동안 유효하며, 면허에 명시된 만료일 전후 2년 내에 갱신할 수 있다.   운전 면허 사무소를 방문해야만 하는 경우는, 운전 면허 유효 기간이 만료된(되는) 경우와 학습 면허 또는 임시 면허가 필요한 젊은 운전자들이다. 학습 면허는 6개월 동안 유효하며 운전자의 18번째 생일에 만료된다. 16세에서 17세 사이의 운전자를 위한 임시 면허는 18세에 만료되며 온라인으로 갱신할 수 있다. 21세가 되면 임시 면허를 가진 운전자는 제한 없는 면허를 받게 된다.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는 18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주 발급 신분증이 제공된다. 신분증은 6년 동안 유효하며, DPS 사무소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79세에서 84세 사이의 운전자는 6년 동안 유효한 면허를 받으며, 85세 이상의 운전자는 2년 동안 유효한 면허를 받는다.   〈캐서린 조 기자〉  운전면허 텍사스 텍사스 운전면허증 운전면허 사무소 운전면허 갱신

2024.09.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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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한-미 운전면허 인증

2024년 현재 한국 운전면허증을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바꿔주는 주는 루이지애나,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미시간,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이다호, 아이오와, 아칸소, 앨라배마, 워성턴, 웨스트버지니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하와이 등 23개 주에 이른다. 이들 주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하는 한인은 도착하자마자 별도의 운전면허 시험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한국 운전면허증을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한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아직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 혜택은 국가 간에 이루어지는 외교 교섭 사항이 아니고 각 주 정부가 한국 정부와 운전면허 상호인증 협약을 체결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교섭사항이다. 나는 과거 한국-온타리오 운전면허 상호인증 협약을 북미주 지역 최초로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온타리오 주 정부교통 장관, 담당 직원들과 1년 동안 친분을 쌓은 끝에 얻는 성과였다. 그런데 이 협약을 체결하고 나니 오히려 온타리오 지역 캐나다인들이 더 좋아했다. 한국에 나갈 때 한국 면허시험을 안 봐도 한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신나했다. 또 온타리오주에 주소만 있으면 한국 면허증을 캐나다 면허증으로 바꿔준다고 하니 토론토로 여행을 왔던 미국 거주 한인들도 온타리오주 친지의 주소를 이용해 한국 운전면허증을 캐나다 면허증으로 바꿔갔다. 미국에서는 캐나다 면허증이 인정되기 때문에 미국 면허증을 받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가주에 정착하는 한인들은 한국 운전면허증이 있어도 운전 면허증을 다시 취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한다. 운전면허증 교환은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LA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등 캘리포니아주 내 한국 공관들이 합심해 주 교통 당국과 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공관장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한인을 위한 혜택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박대원 / LA거주, 전 외교부대사독자 마당 운전면허 인증 한국 운전면허증 운전면허증 교환 운전면허 상호인증

2024.09.03. 19:50

IL 불체자에 신분증 겸용 운전면허 발급

다음달부터는 일리노이 주 서류미비 주민들도 4년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임시방문자운전면허증(TVDL)은 더 이상 발급되지 않는다.     지난해 일리노이 주의회에서 통과된 후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7월1일부터 발효될 새 운전면허증 발급 법안에 따르면 기존 임시운전자면허증은 더 이상 발급되지 않는다.     그 대신 소셜시큐리티번호 등이 없는 서류미비자들은 보통 운전면허증과 유효기간이 4년으로 같은 일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TVDL은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는 이민자들도 발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신분증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또 일반 면허증과 달리 면허증 상단에 TVDL이라는 문구가 들어갔고 색상도 일반 면허증과는 구분되는 보라색 줄무늬가 들어가 있었다.     무엇보다 면허증 상단에 ‘신분증으로는 사용될 수 없음’이라고 적혀 있어서 단순히 운전만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신분증 기능이 없는 운전면허증이었던 셈이다.     내달부터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발급되는 새 운전면허증은 ‘연방법의 제한을 받을 수 있음’(Federal Limits Apply)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지만 신분증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면허증 상단 역시 일반 면허증과 같은 빨간색 줄무늬가 들어가게 된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3년부터 TVDL 발급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3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임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체류 신분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운전면허 발급에는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보다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TVDL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7월부터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기존 TVDL 발급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1년 이상 일리노이 주에서 거주했다는 증명과 개인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들어간 여권이나 영사관 신분증, 이민서류, 차량 보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여권과 영사관 신분증의 경우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2년이 넘지 않았으면 제출이 가능하다.   주총무처는 제출 받은 서류와 개인 정보를 연방 이민국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으로부터 수배 명령을 받았거나 소환장이 발부된 경우는 제외된다.     Nathan Park 기자운전면허 불체자 운전면허증 발급 기존 임시방문자운전면허증 일반 운전면허증

2024.06.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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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차량등록 갱신, DMV 온라인서비스확대

가주 차량등록국(DMV)이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가주 DMV는 6월 3일부터 지역 사무소 민원처리와 별도로 5가지 서비스를 온라인과 키오스크로 확대한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사무소 방문을 하지 않아도 가능한 온라인 및 키오스크 서비스는 ‘유효기간이 남은 차량 등록 갱신, 대면 방문이 필요 없는 운전면허증 갱신, 소유주 정보를 담은 차량등록기록, 운전면허 관련 기록, 분실 또는 도난으로 인한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재발급’이다.   DMV 측은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민원인은 지역 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이나 식료품점 등에 설치한 키오스크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DMV 측은 최근 수년 동안 디지털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결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또는 컴퓨터를 이용한 민원처리가 90%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DMV는 6월 3일 온라인 및 키오스크 서비스 확대로 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이 매달 2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브 고든 국장은 “DMV는 디지털과 모바일 시대를 맞아 민원인이 사무소 방문을 하지 않고도 쉽게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DMV는 리얼ID 신청서 접수도 웹사이트(www.dmv.ca.gov)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서비스확대 운전면허 차량등록기록 운전면허 운전면허증 갱신 차량등록 갱신

2024.05.23. 20:51

100세 한인, 운전면허 갱신…시력·청력·보행검사 가뿐히 통과

올해 100살이 된 한인이 운전면허를 갱신해 화제다.   주인공은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신항만(사진)씨다. 지난달 22일 만 100세가 된 신씨는 나흘 뒤인 26일 풀러턴의 가주 차량국(DMV)에서 면허를 갱신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신씨는 5년 만에 다시 방문한 DMV에서 필기 시험에 합격한 것은 물론 색맹을 포함한 시력, 청력 검사, 앞과 뒤로 걷는 보행 검사도 가뿐히 통과했다. 감독관의 입에서 “합격”이란 말이 나오자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던 주위 DMV 직원들도 활짝 웃으며 신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신씨는 “뒤늦은 생일 선물을 받은 셈이다. 앞으로 1~2년 더 운전하고 상황을 봐서 면허를 반납할까 한다”고 말했다. 신씨는 21세부터 차를 몰기 시작해 운전 경력 79년이라며 “지금까지 내 잘못으로 사고를 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신씨는 40대에 당뇨 판정을 받은 것 외엔 매우 건강하다고 밝혔다. 지금도 매일 아침 1시간 30분 동안 근력 운동과 걷기를 할 정도로 당뇨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힘쓴 덕분이라고 한다.   한국의 대기업 효성에 다니던 신씨는 당뇨 판정을 받은 뒤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에 왔다. 몬터레이에서 모텔을 운영하다 은퇴, 오렌지카운티에 자리 잡았다. 임상환 기자운전면허 보행검사 한인 운전면허 시력 청력 당뇨 판정

2024.05.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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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 불만 높아…40~50년 전 기준 적용

70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 제도가 변화된 고령화 세태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70세 이상 시니어들은 운전면허 갱신 제도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로 운전능력에 큰 지장이 없음에도 가주 차량등록국(DMV)이 운전면허증 갱신 과정에서 40~50년 전 기준을 적용한다고 꼬집었다. 이로 인해 300만 명 이상인 가주 70세 이상 시니어 운전자가 시간과 비용을 허비한다고 전했다.     20일 폭스11뉴스에 따르면 가주에서 70세 이상 시니어가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면 특별한 사유가 아닌 한 DMV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해당 시니어는 DMV 사무소에서 ▶시력검사 ▶필기시험 ▶주행시험(Possible driving test)을 모두 통과해야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수 있다.     만약 시니어가 필기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운전면허증은 30일까지만 연장되고, 이 기간 안에 필기시험을 다시 통과해야 한다. DMV는 최근 들어서야 80세 이하일 경우 온라인 필기시험을 허용했지만, 시력검사와 주행시험은 여전히 DMV 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DMV 측은 70세 이상 시니어 운전면허 갱신 시 안전운전 능력 확인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상당수 시니어는 DMV의 깐깐한 운전면허증 갱신 기준이 사회로부터 격리를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로드니 굴드 변호사는 “많은 시니어가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며 “현행 DMV의 70세 이상 운전면허증 갱신 기준은 40~50년 전에 마련됐다. 당시 70세와 지금 70세는 다르다는 사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에서는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정신적 또는 육체적 능력 저하로 안전운전을 할 수 없다고 보일 경우, 누구나 DMV에 운전면허증 재검사(Driver Reexamination)를 요청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운전면허 갱신 이상 운전면허증 운전면허증 갱신 운전면허 갱신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3.20. 20:46

팬데믹 기간 NY 운전면허 갱신자…시력검사 제출 않으면 면허정지

뉴욕주 차량국(DMV)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증을 갱신한 운전자들에게 시력검사 결과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일 DMV는 팬데믹 기간 셧다운으로 차량국이 대면 업무를 보지 않았던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면허증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갱신일 기준 1년 안에 시력검사를 별도로 받고 결과를 직접 제출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 하에 면허증 갱신을 허용했으며 이 기간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증을 갱신한 운전자는 시력검사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DMV는 현재 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운전자가 약 15만 명에 달한다며 "지난 2년 동안 이에 해당하는 운전자들에게 수차례 통지서를 발송했지만 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다. 이른 시일 내에 결과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면허 정지 조치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DMV는 웹사이트(dmv.ny.gov/driver-license/vision-information)를 통해 거주지 기준 인근 지역에서 시력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안내하고 있으며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결과를 제출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운전면허 시력검사 시력검사 제출 운전면허 갱신자 시력검사 결과

2023.04.24. 19:51

70세 이상도 면허 갱신 땐 DMV 방문해야

 [새해 바뀌는 캘리포니아 교통법규]   2023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주요 교통법규가 변경 또는 추가된다. 가주 차량등록국(DMV)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인 만큼 숙지를 당부했다. ◆무단횡단 합법화(AB2147) 사고의 위험이 있음을 알 수 있을 때 즉 ‘안전한 상태’에서 무단 횡단은 벌금 등의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다만 경찰이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을 할 경우에는 제외된다. 결국 강력하게 보행자 중심의 법 집행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0세 이상 운전면허 대면 갱신만(AB174) 70세 이상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했던 운전면허증과 신분증(ID) 갱신서비스가 31일 종료된다. 새해 1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도 운전면허증과 신분증 갱신을 위해서는 지역 DMV 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영구 장애인용 주차 우대증 갱신(SB611) DMV는 영구 장애인 주차 우대증(permanent Disabled Person Parking Placard)을 6년 이상 소지한 이들에게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안내문을 보내고 있다. DMV 측은 답신이 없을 경우 갱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준자율주행차 소비자 공지(SB1398) 차량제조사와 딜러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판매하거나 해당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제공 시에는 관련 내용에 관한 명확한 설명과 제한 사항을 소비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자율주행 기능에 관한 과대광고를 제한하기 위함이다. ◆자전거 이용 시 안전조치(AB1909) 차량 운전자가 앞서가는 자전거를 추월할 때는 최소 3피트 이상 거리를 두거나, 최대한 차선을 변경한 뒤 앞질러야 한다. 전기자전거(Class 3 e-bike) 이용자도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불법경주 금지(AB2000) 가주 전역 주차장도 공공도로로 분류해 불법경주 또는 드리프트 등 사이드쇼(sideshow)를 금지한다. LA 등 각지에서 불법경주 및 사거리를 막고 드리프트하며 굉음을 내는 행태를 막기 위함이다. 불법경주 및 드리프트 등으로 인명피해도 커지자 2025년 1월부터는 위법한 운전자의 면허증 정지(suspend)도 시행한다. ◆촉매변환기 절도 방지(SB1087, AB1740) 촉매변환기 절도가 기승을 막기 위해 고철 재활용 및 중고부품 취급 업자는 촉매변환기 취급 시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또한 공인 업체만 중고 촉매변환기 등을 유통할 수 있다.   ◆재향군인 운전자 우대법(SB 837, AB 2949) 재향군인용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을 신청 시 내야 했던 수수료 5달러가 사라진다. ‘재향군인용 장애 번호판’을 단 차량은 톨게이트 통행료도 면제한다. ◆차량번호판 등 등록 다양화(AB984) DMV는 차량번호판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현재 디지털 번호판은 1만9000명, 비닐 번호판은 5000명이 이용 중이다. DMV는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재 기자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운전면허 갱신 촉매변환기 절도가 신분증 갱신 우대증 갱신

2022.12.30. 15:34

IL 운전면허•신분증 갱신 연장 내달 1일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 차례 연장됐던 일리노이 주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갱신 마감 연장이 내달 1일 만료된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유효기간이 이미 지난 모든 일리노이 주 면허증 및 신분증 소유자들은 12월 1일까지 갱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 총무처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운전자서비스시설(DMV)에 방문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을 여러 차례 연장해왔다.     주 총무처는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가급적이면 온라인을 통해 운전면허증•신분증을 갱신할 것을 권고하고 DMV를 방문해야 할 경우, 예약을 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갱신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 및 DMV 시간 예약은 총무처 웹사이트(ilsos.gov)를 이용하면 된다. Kevin Rho 기자운전면허 신분증 운전면허증 신분증 운전면허 신분증 신분증 갱신

2022.11.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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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안내 한국어가 없다

지난해 슬그머니 한국어 운전면허 시험을 폐지하려다 번복했던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이번에는 한국어 운전시험에 필요한 안내 책자와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와 각 지역 사무소에서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운전면허를 신청하거나 갱신하는 한인들의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   최근 운전면허를 갱신한 헬린 김(65) 씨는 20일 본지에 “필기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고 해서 운전자 가이드북이나 샘플 문제집 등 운전면허 발급에 필요한 자료를 찾았지만, 한국어로 된 링크를 찾을 수 없었다”며 “토런스에 있는 지역사무소에도 한국어 가이드북은 없어서 허탕만 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본지가 직접 DMV 글렌데일 사무소와 LA 사무소를 방문한 결과 한국어 가이드북은 없었다. DMV 웹사이트의 경우 운전자 가이드북은 영어 외에 아르메니아어, 중국어, 힌디어(인도), 펀자브어(파키스탄), 스패니시, 베트남어뿐이었다.     비자 운전학교의 조성원 원장은 “사무소마다 한국어 가이드북을 찾기가 힘든 건 사실”이라며 “2019년까지는 가끔 볼 수 있었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제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DMV 웹사이트에 있는 한국어 자료는 ‘추가 시험 자료’ 코너에 일반 운전면허증 주행시험과 관련된 영어 단어나 표현을 한국어로 번역한 2장짜리 파일 뿐이다. 이 파일에는 ‘창문을 내리세요(Roll down your window)’ 등 주행시험 때 시험관이 지시하는 영어 단어와 표현 50여개만 번역돼 있다. 또 좌회전과 우회전 수신호 그림, 시험 전 점검할 차량 파트 그림이 수록돼 있을 뿐이다.   그뿐만 아니라 올 초부터 ‘지식 테스트 현대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동한 온라인 필기 운전시험에도 한국어 시험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DMV는 지난해 5월 초 한국어를 포함해 25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는 필기시험을 7개 언어로 축소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을 때 영어 외 6개 언어(아르메니아어, 중국어, 힌디어, 펀자브어, 스패니시, 베트남어)만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커뮤니티의 반발로 중단했었다. 〈본지 2021년 5월 6일 A-1면〉 하지만 DMV 웹사이트를 보면 한국어를 없애겠다는 당시 프로젝트를 그대로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 씨는 “매년 교통법이 바뀌는데 이를 설명해주는 가이드북이 한국어로 제작되지 않는다면 시니어들이 바뀐 교통법 규정을 제대로 모른 채 운전할 수밖에 없다”며 “또 웹사이트에서 한국어를 제외한 건 주 정부가 한인들을 차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센서스에 따르면 한국어는 가주에서 6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장연화 기자운전면허 한국어 한국어 운전면허 한국어 운전시험 한국어 가이드북

2022.07.20. 21:07

운전면허 시험 온라인 전환…한글로도 가능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집에서 한국어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지역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치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험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35개 언어로 제공해 영어 구사가 어려운 한인 이민자들은 한결 편리하게 운전면허증을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자는 신규 면허증 신청자 외에 재시험이 필요한 면허증 갱신 신청자들로. 신청서 작성 시 원격시험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DMV의 크리스 오로크 공보관은 “팬데믹기간 동안 차량 등록부터 운전면허증 신청 등 많은 서비스 종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시스템을 현대화시켜왔다. 온라인 필기시험도 그중의 하나”라며 “이미 기존에도 필기시험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치러왔던 만큼 집에서 원격으로 보는 옵션으로 전환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DMV에 따르면 온라인 필기시험은 2번 응시할 수 있다. 통과에 실패하면 직접 사무소를 방문해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DMV는 응시자의 신원 확인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웹캠이 탑재된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사용기기를 제한해 태블릿이나 모바일로는 테스트를 치를 수 없다. 시험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했다.   한편 DMV는 온라인 필기시험 외에도 대화형 e-러닝 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코스는 45분 동안 운전면허 관련 교통 법규를 설명하고 퀴즈를 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면허증 갱신을 앞두고 필기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는 운전자나 시니어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현재 이 코스는 영어로만 제공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운전면허 온라인 운전면허 필기시험 온라인 필기시험 운전면허증 신청

2022.03.18. 22:06

"한국어 운전면허 시험 폐지 막아"

데이브 민(민주) 캘리포니아 37지구 상원의원이 2022년 최대 어젠다로 해양 시추 중단 법안을 꼽았다. 헌팅턴비치 기름 유출과 같은 환경 재앙이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민 의원은 21일 한인언론과 비대면 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치적을 리뷰하고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과 정책부터 나열했다.     먼저 가주차량국(DMV)의 한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 폐지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했다. 그는 “주지사 사무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막아냈다. 40년 만의 첫 한인 상원의원인 내가 나서지 않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또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을 비롯해 아시안 언론 지원 등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1억5600만 달러의 예산 지급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최대 어젠다로 내세운 해양 시추 금지법안이 안 그래도 치솟고 있는 개솔린 가격을 더욱 부채질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개솔린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캘리포니아 해양 시추는 전체 산유 생산의 0.3%에 불과하다. 해양 시추는 대부분 연방정부 관할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다”며 “내 법안은 가주 관할지역 해양 시추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생산량 대비 환경 파괴가 지나치다. 1970년에 파이프라인 재정비를 한 뒤 지금까지 업데이트를 한 번도 하지 않아 이런 유출사고가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궁극적으로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산불과 가뭄 현상은 기후변화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한 재정 피해가 천문학적”이라고 했다. 예산과 에너지 상임위원인 그는 “주정부 차원에서 R&D(연구개발)를 통해 민간기업들의 대체 에너지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주지사에게 청정에너지 전환을 돕기 위해 세금혜택을 부여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이윤 낸 기업들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주에 다시 기여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순조로운 전환을 이뤄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개스비 상승에 대해선 “경제활성화와 함께 에너지 사용이 늘면서 올랐다. 인플레이션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날 동료 민주당 상원의원인 스캇 위너가 부모 동의 없이 12세 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허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선 “부모가 결정할 일이라고 본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제로 베일’ 등 범죄 단속 완화 정책이 살인과 강간 등 강력범죄 급증을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난 여러 경찰국 지지를 받은 의원이다. 지나치게 한쪽으로 빨리 흘러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입증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법으로 제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동료 의원들에게도 지나치게 좌경화되는 것은 안 된다고 설득하고 있다. 공공안전은 중요하다. 범죄를 저지르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외 민 의원은 가정폭력 근절과 어린이 보호, 총기 구매 시 신원조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민 의원은 자녀 둘이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이 모두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운전면허 한국어 한국어 운전면허 청정에너지 전환 아시안 증오범죄

2022.01.21. 19:31

조지아 운전면허 갱신 서비스 중단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조지아주 운전면허서비스국(DDS) 업무가 중단된다. 타이틀 및 등록 시스템인 '드라이브스(DRIVES)' 업그레이드로 인해 주민들은 이 기간에 방문, 온라인 및 키오스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주 세입부(DOR)는 27일 밝혔다. 주 전역에서 면허 및 태그 갱신, 자동차 등록 등의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펜서 무어 DDS 커미셔너와 로빈 크리튼덴 DOR 커미셔너는 보도자료를 통해 " 운전 기록 및 통합 차량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인 드라이브스(DRIVES)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 성능을 최적할 뿐 아니라 항상 최신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도록 보장하고 동시에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지역 태그 오피스와 DDS 오피스는 1월 4일 운영을 재개한다.   ▶웹사이트= https://dor.georgia.gov/ 배은나 기자운전면허 조지아 조지아주 운전면허서비스국 조지아 운전면허 서비스 중단

2021.12.27. 14:10

IL 운전면허 유효기간 2차 연장 1월1일 종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차례 연장됐던 일리노이 주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유효 기간 마감일이 내년 1월 1일로 다가왔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유효 기간 마감일이 작년 1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인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유효 기간은 2022년 1월 1일이라고 전했다.     상업용 운전면허증은 이 같은 유효 기한 연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 총무처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이 한꺼번에 찾는 것을 막기 위해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유효 기간을 지난 8월 1일까지로 1차 연장했다가 2022년 1월 1일로 2차 연기한 바 있는데 추가 연장 조치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주민들은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을 갱신하기 위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현재 소지 중인 운전면허증, 여권, 출생증명서 등), 소셜시큐리티 번호 서류, 거주 지 증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하고, 일부의 경우 시험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총무처는 온라인을 통해 운전면허증•신분증을 갱신할 수 있는 주민들은 가능한 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 메트로 지역 운전자서비스 시설 가운데 시카고 노스 및 웨스트, 브릿지뷰, 롬바르드, 멜로즈 파크, 오로라, 데스 플레인스, 레익 취리히, 미들로시안, 네이퍼빌, 샴버그, 와키건 지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주 총무처는 연방 국토안보부의 리얼ID 데드라인이 오는 2023년 5월 3일로 연장된 만큼 일리노이 주 운전면허증과 ID 카드를 그 때까지 공항이나 군 부대, 연방 시설 등에서 신분 증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 총무처 웹사이트(ilsos.gov)서 확인하면 된다.     Kevin Rho 기자운전면허 유효기간 운전면허 유효기간 운전면허증 신분증 상업용 운전면허증

2021.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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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에서 운전면허 시험 및 취득하기

온타리오주의 운전면허시스템과 운전관련 법률은 한국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운전하던 습관을 가지고 있는 신규 이민자나 유학생이 혼동스러워하거나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운전면허증이 없는 신규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 방법과 한국에서 취득한 운전면허증을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온타리오주의 운전면허 구분   온주는 한국처럼 1종, 2종 보통면허 시스템이 아닌 G1, G2, G로 불리는 세 등급으로 나누어진 운전면허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다르게 특이한 것은 온주 운전면허 등급 중 가장 낮은 G1 등급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혼자서는 운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온주에서 G1 등급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운전자가 운전할 경우 4년이상 지난 G등급 면허소지자가 조수석에 동승해야 한다.   각 운전면허 등급에 따른 특징과 제약 사항은 다음과 같다.   - G1 운전면허증 소지자   * 혼자 운전할 수 없음 * 4년 이상 G면허 운전자 동승 필수 * 음주운전 불가능 *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전 불가능 * 차량에 안전벨트가 장착된 숫자만큼 동승 가능 (16인 이하) * 시속 80km/h 구간과 고속도로에서 운전 불가   - G2 운전면허증   * 음주운전 불가능 * 차량에 안전벨트가 장착된 숫자만큼 동승 가능 (16인 이하) * 만 19세 미만은 자정부터 새벽 5시 사이 운전시 면허 취득 6개월 이내일 경우 19세 미만 주민 1명까지 동승이 허용되며 그 이후부터는 19세 미만 주민 3명까지 동승이 허용된다.   - G 운전면허증   * 11톤 미만의 트럭과 4.6톤 미만의 견인차량까지 운전 가능     ● 운전면허 취득 방법   온주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자 할 경우 최소한 만 16세가 넘어야 하면(알버타주의 경우 만 14세), 가장 높은 G면허 등급을 취득하기까지 최소 20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운전면허 취득을 원할 경우 한국과 같이 필기시험을 가장 먼저 치러야 하며 예약없이 당일 접수하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온타리오주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를 경우 다른 주와는 달리 한국어로 필기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문제는 한국어나 영어로 볼 수 있는데 교통 법규 관련 20문제와 표지판 관련 문제 20문제가 출제되며 여기서 각각 16개 이상을 정답을 맞춰야 합격한다.   필기시험 등록 시 직원이 지정하는 숫자가 적혀 있는 컴퓨터로 가서 시험을 보면 되며, 각 문항에 대한 정답을 기입할 때마다 정답인지 오답인지를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필기시험 통과 여부를 그 자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G1 등급의 면허증을 발급받게 되며 G등급의 운전면허 소지자와 함께 탑승할 경우 운전이 가능하다.   G1 등급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지 12개월 혹은 정부승인 교육과정 수료 후 8개월이 지날 경우 G2 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 시험을 볼 수 있다.   실기시험에도 합격을 하게되면 G2 등급의 면허증이 발급되며 12개월이 지난 뒤 다시 G등급 면허 취득을 위한 도로 주행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고속도로 주행을 포함한 G2 도로 주행 시험에서 합격할 경우 최종적으로 G 등급의 면허증을 발급받게 된다.     ● G2 혹은 G 등급 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 시험에서 불합격할 경우   G2 혹은 G 등급 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 시험에서 불합격할 경우 G1 운전면허 유효기간까지 재시험을 볼 수 있으며, G1 혹은 G2면허증의 유효기간이 만료될 경우 G1 주행시험부터 다시 응시해야 한다.     ●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사용가능한 신분증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은 체류 신분에 따라 다른데 시민권자의 경우 캐나다 여권, 사진이 부착된 시민권 증서, 온타리오 포토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영주권자는 영주권카드, 온타리오 포토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임시 거주자의 경우 체류비자(학생비자, 취업비자)를 비롯해 온타리오 포토카드, 여권 등과 같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 한국 운전면허증을 온주 면허증으로 교환발급 가능   한국에서 취득한 운전면허증을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가장 먼저 여권과 한국운전면허증, 영사관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 공증서류, 신청 비용 90달러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영사관에 방문에 온주 운전면허증 교환발급을 위한 공증 서류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여권과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며 운전면허 최초 발급 일자를 알아야 한다.   운전면허 최초 발급 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운전 경력 증명서를 발급받아 영사관을 방문하면 된다.   영사관에 비치된 운전면허 증명신청서 및 공증촉탁서를 작성하고 민원실에 제출하면 운전면허증 교환과 관련된 공증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가지고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시험장이나 서비스 온타리오에 방문해,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서류를 제출한 뒤 시력테스트 및 사진 촬영, 온주 면허증 신청서를 작성하면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임시 운전면허증은 실면허증이 배송되기까지 사용가능하며 신청서에 기입한 주소로 4주 내에 배송된다.   만약, 4주 내로 운전면허증을 받지 못한 경우 운전면허증 교환 신청을 위해 방문한 공관에 다시 방문해 확인해야 한다.     ● 한국 운전면허증 취득 기간에 따른 온주 운전면허증 등급   온타리오주는 한국 운전면허증 취득 일자 및 교환 일자 사이의 기간을 기준으로 운전면허증을 교환해 준다.   가장 높은 등급의 G등급 운전면허증은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지 2년 이상이 지난 경우 발급되며, 2년 미만일 경우 G2 면허증이 발급된다. 김원홍 기자운전면허 시험 운전면허증 소지자 온타리오주의 운전면허시스템 운전면허 필기시험

2021.1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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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트럭 운전면허 시험 규모 2배로 확대

가주차량국(DMV)이 상업용 트럭 운전자 시험 규모를 두배로 늘린다     DMV 측은 11일 개빈 뉴섬 주지사의 관련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정부의 협조를 받아 더 많은 트럭운전자들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상업용 트럭 운전 시험은 기존의 시험장 이외에도 풀러턴, 몬테벨로, 위네트카 등에서 토요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가주 내에서는 총 15 곳에서 토요일 시험이 가능해진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운전사가 필요한 유통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미 가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가 되고 있어 이번 조치가 타주에도 모범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DMV는 자격을 갖춘 운전면허 응시자들이 최대 30일 안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DMV는 매달 약 5000명이 상업용 트럭 운전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 이번 시험장 확대로 4700여 명이 추가로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인성 기자운전면허 상업용 상업용 트럭 시험 규모 운전면허 응시자들

2021.11.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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