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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고객에 1억7700만불 보상…정보 유출 소송 합의

대형 통신사 AT&T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제기된 집단 소송에서 1억7700만 달러 보상에 합의했다. 일부 고객은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FOX11 보도에 따르면, AT&T 측은 두 건의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각각 1억4900만 달러와 2800만 달러 규모의 보상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고객 보상금을 비롯해 소송 행정비용, 변호사 비용 등을 포함한다.     피해 보상 대상자는 AT&T 측이 우편 또는 이메일로 공지할 예정이며, 보상 청구는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접수 마감일은 11월 19일이다.     특히 2차 피해를 본 고객은 최대 5000달러까지, 다른 손해에 대해서는 최대 2500달러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손실을 증빙해야 한다. 관련 통지는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17일 사이 이루어진다. 보상금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지급된다.   AT&T는 지난 2022년 고객 통화·문자 데이터가 담긴  1억900만 개 계정 정보 기록이 클라우드 플랫폼 ‘스노플레이크(Snowflake)’에서 유출됐고, 2024년 3월에는 이용자 7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가 다크웹으로 빠져나갔다.  김경준 기자정보 유출 정보 유출 거액 배상 대규모 정보

2025.06.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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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로 우울증 이겨내세요”

  비영리 사회봉사 단체인 유스타 파운데이션(대표 박소연)이 ‘우울증 OUT! 치매는 멀리!’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주말 LA 지역 남가주 새누리교회(17일·오후 1시 30분)와 포모나 지역 인랜드교회(18일·오후 1시 30분)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신경내과 전문의 장원철 박사와 임상심리학 전문가 성소영 박사가 각각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해 ‘행복 사진’ 이벤트가 진행되며, 홍삼 선물세트와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12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소연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행사 주최 관계자들이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우울증 정보 우울증 예방 우울증 out 각종 정보

2025.05.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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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업체, SNS도 검토…신청 정보 일치 여부 확인

크레딧 점수 확인, 다운페이먼트 저축 등 모기지 신청 전 체크해야 할 목록 중 소셜미디어 또한 포함되는 것으로 드러나 예비 주택 구매자들의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은 최근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치솟는 주택 가격 속에서 모기지 기관들이 점점 더 까다롭게 대출 안정성을 평가하면서 신청자의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어까지 검토의 대상이 됐다고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기지 신청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은행 거래 내역과 세금 신고서지만, 일부 모기지 기관은 이외의 경로를 통해 신청자의 정보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그레이튼 모기지의 케빈 라이보위츠 최고경영자(CEO)는 “공식적인 절차는 아니지만, 심사 과정에서 종종 링크드인 프로필을 확인한다”며 “직무 이력이나 재직 기간, 근무 지역 등의 정보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사적 소셜미디어 계정까지 파고들지는 않더라도, 링크드인 등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정보가 신청서의 내용과 일치하는지는 확인할 수 있는 요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링크드인 프로필이 모기지 신청서의 경력 정보와 불일치 또는 이력의 공백은 추가 질문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모기지 업체 세컨드 스트리트의 마이크 올슨 선임 보험 담당자는 “구직이나 이사에 대한 불확실성, 재정난을 암시하는 게시글도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모기지 기관이나 핀테크 업체들은 더 나아가 ‘웹 스크레이핑(웹 데이터 추출)’ 기술을 이용해 신청자의 디지털 흔적으로 남겨진 재정 능력을 분석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키스 플리즈 할러데이 홈의 하산 모르셀 CEO는 “재정 위기나 지나치게 과시적인 소비 게시물은 수입과의 불일치로 인해 심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모기지 신청 전에 ▶온라인에 본인의 이름을 검색하고 ▶검색 결과에 부정확하거나 오래된 정보가 있는지 확인하며 ▶링크드인에 등록된 직무명 근무 기간, 지역이 신청서와 일치하는지 검토한 후 ▶민감한 내용이 담긴 SNS 게시물은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할 것을 조언했다.   자영업자라면 모기지 신청 시 비즈니스의 웹사이트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고객 응대 기록이나 리뷰를 관리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전문성과 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례나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정보 모기 모기지 신청서 모기지 기관들 경력 정보

2025.04.21. 19:26

IRS 세금보고 정보 제공

국세청(IRS)이 세금보고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무료로 서비스 한다. 다운타운(880 Front St. #1247, S.D.)과 샌마르코스(1 Civic Center Dr.,San Marcos)에 있는 IRS '납세자 보조센터'(Taxpayer Assistance Center)를 방문하면 각 납세자의 계정 관련 문의와 함께 개인 소득세와 관련된 법률 및 다양한 세금보고 양식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 납세자 보조센터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https://apps.irs.gov/app/office-locator/)세금보고 정보 세금보고 정보 세금보고 양식 각종 정보

2025.03.20. 20:33

세금 보고 실수 줄이는 법…환급금 빠르게 받는 팁

세금 보고를 할 때 정확한 정보를 기재하는 것이 환급금을 빠르게 받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국세청(IRS)에 따르면, 세금 보고서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실수들은 종이로 보고서를 제출할 때 나타난다. 서명을 빠뜨리거나 날짜를 기재하지 않는 것부터, IRS 주소를 잘못 기재하거나 필요한 양식을 누락하는 경우 등이 있다.   종이 신고서의 오류율은 21%에 달하지만, 터보택스와 같은 전자 신고서의 오류율은 1% 미만이다. IRS는 전자 신고를 통해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세금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계산을 수행하며,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감지하고 정보 누락을 방지해준다. 또한 세액공제 및 소득 공제 신청도 도와준다.     IRS가 발표한 납세자의 일반적인 실수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요 점검 사항을 소개한다.   ▶사회보장번호(SSN) 확인   세금 보고서에 기재하는 SSN는 사회보장카드에 있는 정보와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이름이 일치하지 않으면 IRS에서 서면으로 통지하며, 오류 수정까지 약 60일이 소요될 수 있다.   ▶이름 철자 오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의외로 오류가 자주 나는 부분이다. 세금 보고서에 기재하는 이름이 사회보장카드에 등록된 이름과 다를 경우, 보고서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   ▶정확한 소득 입력   급여, 배당금, 은행 이자, 기타 소득 정보를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이는 세액공제 및 소득공제 계산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세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이러한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계산 오류 방지   세금 보고서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는 계산 오류다.   IRS 통계에 따르면, 매해 신고서에서 발견된 계산 실수는 200만 건을 훌쩍 넘는다. 간단한 덧셈·뺄셈부터 복잡한 공제 계산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IRS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이러한 오류를 예방할 수 있으며,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수정 안내와 함께 환급금 조정 내용을 통보 받을 수 있다.    ▶신고 유형 선택   올바른 신고 유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고 유형에 따라 세액공제 및 공제 가능 금액이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신고 유형에는 개인(single), 세대주(head of household), 부부 공동 신고(married filing jointly), 부부 별도 신고(married filing separately), 미망인(qualifying widow) 등이 있다. 여러 신고 유형에 해당할 경우, 각 유형에 따른 세금 환급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 유리하다.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자녀세액공제(CTC), 추가자녀세액공제(ACTC), 부양자케어세액공제 등을 신청할 때는 정확한 정보 입력이 필수다. 기부금 공제 산출 과정에서도 실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정보 입력 시 서면 감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서류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은행 계좌 정보 확인   환급금을 빠르게 받기 위해서는 직접 계좌 이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계좌 정보를 잘못 입력하면 환급금이 제때 입금되지 않거나 종이 체크로 발행되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IRS는 환급금 입금 전에 은행 계좌 라우팅 번호와 계좌 번호를 검토하므로, 제출 전 정보가 정확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명 누락 주의   신고서에 서명이 없으면 세금 보고서가 유효하지 않다. 부부 공동 신고 시에도 두 명 모두 반드시 서명해야 하며, 예외는 군복무 중인 배우자 또는 적법한 위임장을 가진 경우에만 적용된다. 전자 제출 시 디지털 서명을 활용하면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환급금 상태 확인   세금 보고서를 제출한 후, IRS 웹사이트(IRS.gov)에서 ‘내 환급금은 어디 있나(Where’s My Refund?)'를 클릭하면 환급금 처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자 신고 시 24시간 후부터 조회할 수 있으며, 하루 한 번만 확인해도 된다.   ▶세금 보고 때 챙겨야 할 서류   고용주는 지난 1월 31일까지 W-2를 발급했어야 하며, 자영업자의 경우 1099 양식을 같은 마감일까지 준비해야 한다. 세금 신고 시 필요한 주요 서류는 다음과 같다.   ◆개인 정보: 납세자의 전년도 세금 신고서 사본, 본인·배우자·부양가족의 사회보장번호   ◆소득 관련 서류: 급여 명세서(W-2), 이자 및 배당금 명세서(1099-INT, 1099-DIV), 실업수당 수령 내역(1099-G), 연금 및 퇴직 계좌 인출 내역(1099-R)   ◆기타 소득 서류: 부동산 임대소득, 로열티, 파트너십, 법인 및 신탁을 통한 소득 관련 증빙  환급금 정보 세금 보고서 전자 신고서 소득공제 계산

2025.03.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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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멘토·상담…한자리서 알찬 정보 쏙쏙

이달말부터 본지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 한인 등 아시아계 학생들이 고등교육에 대한 가치, 멘토와의 교류, 정신 건강 상담까지 한 곳에서 알찬 정보를 얻어갔다.       맥도널드가 지난 16일 에머슨 칼리지 LA 캠퍼스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PI) 학생들을 위한 ‘APA 넥스트’ 연례 교육 서밋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보스턴 캠퍼스의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더욱 폭넓은 참여를 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등교육 정보와 더불어 정신 건강 지원 정보까지 제공받았다. 참가자들은 커뮤니티 페어에서 멘토와 교류하고, 시그넷 에듀케이션의 커리어 코칭, 작가 수잔 박의 북 사인회, 옐로우체어컬렉티브의 정신 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서밋의 주요 세션은 AAPI 학생들이 겪는 문화적, 체계적 도전 과제를 다룬 ‘숨겨진 교육 과정’ 세션과 고등교육이 개인 및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 ‘교육의 영향력’ 세션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션에는 할리우드 배우 밍나웬과 넷플릭스 ‘네버해브 아이 에버’ 드라마의 주연인 라모나 영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일본계로서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는 밍나웬은 "정체성을 심플하게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이 극복의 비결"이라며 "K팝과 J팝 같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주류사회에 자리 잡으면서 AAPI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숨겨진 교육 과정’ 세션에서는 시그넷 에듀케이션의 대표 시일라 악바르와 APIA(Asian Pacific Islander American)·맥도널드 장학생 데이지 판힐라손, 에밀리 트루옹 등이 패널로 나섰다. 특히, 노숙자에서 APIA·맥도널드 장학금을 통해 네바다 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데이지 판힐라손은 장학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판할라손은 열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달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모두가 열정을 찾는 타이밍이 다르다"며 "조급함 대신 자신만의 속도로 목표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다른 장학생인 베트남계 에밀리 트루옹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팁으로 "검색하고 또 검색하여 많은 리소스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는 노력이 성공의 열쇠"라고 전했다.     ‘교육의 영향력’ 세션에서는 AAPI 평등 연합의 노버튼 탄 디렉터와 한인 작가 수잔 박이 패널로 참여해 고등교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수잔 박 작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이라는 학생의 질문에 "컬럼비아 졸업 후 UCLA MBA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여 현재 작가라는 커리어와는 다른 교육을 받았지만, 고등교육 경험이 현재 작가로서의 삶에 큰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대입 에세이 작성법, 입시 계획 및 준비 방법, 정신 건강 관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부스에서는 시그넷 에듀케이션의 커리어 코칭, 수잔 박 작가의 북 사인회, 옐로우체어컬렉티브의 정신 건강 상담 등이 진행됐다.   옐로우체어컬렉티브의 수진 리 테라피스트는 "AAPI 학생들에게 학업 스트레스는 가족적, 문화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에서 스트레스를 완화할 방법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앤더슨 클락 매그넷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재휘 학생(11학년)은 "얼리 디시전 준비를 위해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참여했다"며, "다양한 관점을 통해 대입 부담을 덜 수 있어 만족했다"고 밝혔다.     맥도널드 한 관계자는 "이번 서밋을 통해 AAPI 학생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얻고 성공적인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서밋의 주요 패널 세션은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에서 11월 말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다시 한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APA 넥스트 웹사이트(APANex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은 기자한자리 정보 고등교육 정보 맥도널드 장학생 아시아계 학생들

2024.11.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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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역구 정보 한눈에 본다…어바인시 ‘반응형 지도’ 선보여

오는 11월 5일 시의회 선거에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도입하는 어바인 시가 6개 지역구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반응형 지도(Interactive Map)을 선보였다.   시 당국은 11일 반응형 지도를 공개하면서 “최초로 시행될 지역구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각기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자신이 속한 지역구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시설이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yourdistrict)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지도에선 각 지역구의 경계는 물론 투표소(Vote Center), 공원, 커뮤니티 센터, 소방서, 병원, 도서관, 교회를 포함한 종교 시설, 학교, 쇼핑센터 등의 개수와 위치를 시 전체 또는 지역구별로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주요 시설 수를 지역구별로 밝혀 놓았기 때문에 각 지역구 주민이 특정 시설 부족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지구는 시가 운영하는 공원 10개와 공원 60개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6지구의 공원은 11개이며 시가 운영하는 공원은 전무하다.   반응형 지도는 각 지구 내 주요 시설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따로 정리해 놓았다. 각 시설의 세부 정보 링크를 누르면 시 또는 해당 시설의 자체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어바인 시의 반응형 지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은 유권자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도를 확대해서 살펴보면 자신의 거주지가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어바인 시의 유권자 친화적 행보는 지금까지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OC의 여러 도시가 관련 정보 제공에 인색했던 것과 대비된다.   어바인 시는 11월 5일 시 전체 유권자가 뽑는 직선 시장 선거와 1, 2, 3, 4지구 시의원 선거를 치른다. 한인 후보는 2명이다. 태미 김 시의원은 자신을 포함, 7명이 출마한 시장 선거에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지구 시의원 선거엔 존 박 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가 다른 4명의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지역구 정보 지역구 선거제 지역구 주민 세부 정보

2024.09.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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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고객 1억 명 이상 정보 유출…2022년 통화·메시지 기록

1억 명이 넘는 AT&T 고객들의 통화와 메시지 기록이 유출됐다.     AT&T는 자사 이동통신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2022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통화와 문자 메시지 데이터가 불법적으로 다운로드 됐음을 확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통신사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할 수 없지만 2022년 기준 1억100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 대부분의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AT&T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상업 고객들과 일부 유선전화 사용자들의 데이터도 함께 탈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렇게 유출된 데이터는 아직 온라인에 배포되지는 않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AT&T 측에 따르면 유출 정보는 ▶전화번호 ▶해당 전화번호로 보낸 문자 메시지와 통화한 상대방의 전화번호 ▶통화 건수 ▶통화 시간 등이다. 그러나 전화번호 소유주의 이름, 통화 내용, 메시지 내용,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보낸 시각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업체는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화번호를 통해서 개인정보를 찾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전화번호만으로 통화 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상대방의 개인정보가 완전히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버 보안 회사 카프란의 사나즈 야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정보들은 아주 쉽게 사이버 범죄자의 타깃이 된다”며 유출된 전화번호와 위치정보 등을 대조해서 직장과 집을 알아내는 2차 피해도 발생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통신사 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데이터 저장 및 분석 플랫폼 스노플레이크에 있다고 주장했다. 자사의 데이터를 저장해 놓은 스노플레이크에서 불법적 다운로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AT&T의 주장에 스노플레이크 측은 “플랫폼의 문제로 데이터들이 유출됐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정부기관도 이번 사건에 주목하고 수사에 나섰다. 연방수사국(FBI)은 성명서를 통해서 “연방 법무부(DOJ), AT&T와 함께 수사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으며 모든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통신위원회(FCC)도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AT&T의 허술한 보안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으며 사법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T&T의 정보 유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7300만 명이 넘는 고객의 사회보장번호(SSN)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온라인상에 유포된 사건도 있었다. AT&T의 알렉스 바이어스 대변인은 두 개의 사건은 전혀 별개이며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고객 정보 AT&T 유출

2024.07.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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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정보 수집·공유” 기아 집단 피소

기아차가 운전자 데이터를 충분한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법률전문매체 톱클래스액션스는 원고 재클린 본이 운전자 데이터를 완전한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를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LNRS)과 공유했으며 데이터가 보험사 등 제삼자에 판매됐다며 기아미국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연방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 측은 보험사들이 LNRS로부터 구매한 데이터를 보험료율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수집된 데이터에는 평균 속도를 비롯해 운전자가 시속 80마일 이상 주행한 비율, 급가속 및 급제동 빈도와 강도, 심야 운전 등에 대한 기록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일련의 비밀스러운 거래를 통해 업체들이 운전자 데이터 판매로 이익을 얻지만, 운전자는 한 푼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종종 보험 견적이나 보험료가 말도 안 되게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 측은 충분한 고지나 동의 없이 운전 데이터가 판매되거나 넘겨진 운전자들에게 경제적 손해배상과 금지명령구제(injunctive relief)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형 차량부터 운전자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아 측은 동의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원고 측은 “기아가 운전자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행동 데이터를 추적, 저장, 공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운전자들은 “수집된 데이터가 판매되고 보험사가 요율을 정할 때 사용한다는 내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GM과 온스타도 최근 동의 없이 운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LNRS와 공유해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지난달 플로리다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 혼다, 기아, 현대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앱에서 운전자의 운전 행동을 평가하는 옵션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지난달 11일 보도한 바 있다.   NYT는 일부 운전자는 이 같은 기능을 사용하면 업체들이 운전 행동에 대한 정보를 LNRS와 같은 데이터 브로커에게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GM 차량의 경우 일부 운전자는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추적당했고 그 결과 보험료가 올랐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운전 정보 운전자 데이터 운전자 동의 기아 집단소송 GM 온스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Auto News

2024.04.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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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정보 제공 지연…교육부, 해결 조치 발표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정보 제공 지연 사태로 최근 뉴욕주립대(SUNY)등 일부 대학이 입학 결정 마감일을 연기한 가운데, 교육부가 새로운 해결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계획의 목표는 대학이 FAFSA 정보를 더 간단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먼저 교육부는 대학이 학생들이 받을 재정 지원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을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된 방식을 통해 대학들은 오는 3월 교육부로부터 FAFSA 데이터를 받은 후 비교적 빠른 처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종 재정 지원 제안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대학 및 학자금 대출 서비스업체와 협력해 이 업데이트를 며칠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둘째로, 다음주부터 교육부는 FAFSA 관련 자원이 부족한 대학에 연방 학자금 지원(FSA)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 시작한다. 인력 지원 대학은 펠 그랜트 수혜 학생 비율 등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교육부는 “이미 100개 넘는 대학들로부터 관련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3월 본격적으로 전국 대학에 전달될 ‘학생 정보 기록(ISIR·Institutional Student Information Record)’의 테스트 버전을 이번 주에 대학들에 전송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교육부 정보 교육부 해결 가운데 교육부 학생 정보

2024.02.27. 22:32

새 FAFSA<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 정보, 3월까지 대학 전달 힘들다

학생들의 새로운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관련 정보가 3월까지 전국 대학에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FAFSA 데이터는 1월 말부터 각 대학에 전송될 예정이었으나 약 두 달 지연됐고, 이에 따라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기간이 촉박해졌다.     지연 원인에 대해 교육부는 “2024~2025학년도 신입생들의 지원 자격 계산 방법에 대한 오류를 수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수개월간의 지연 끝에 지난달 초 ‘Better FAFSA’라 불리는 새 FAFSA 양식을 공개했으나, 공개된 양식의 학생 및 가족 소득 계산 방법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지원금보다 적은 액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교육부가 최근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계산 방법을 수정하면서 학생 지원에 18억 달러가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기 지연으로 인해 학생들이 대학별 재정 지원 상황을 고려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대학이 FAFSA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몇 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학생들은 4월까지 학교로부터 최종 재정 지원 제안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신입생들은 대부분 늦어도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기 때문에, 대학별 재정 지원 제안을 비교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대학 진학 시 재정 지원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무료학자금보조신청 정보 대학별 재정 대학 진학 전국 대학

2024.02.01. 19:24

새 FAFSA 정보 대학 전달 지연

학생들의 새로운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관련 정보가 3월까지 전국 대학에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FAFSA 데이터는 1월 말부터 각 대학에 전송될 예정이었으나 약 두 달 지연됐고, 이에 따라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기간이 촉박해졌다.     지연 원인에 대해 교육부는 “2024~2025학년도 신입생들의 지원 자격 계산 방법에 대한 오류를 수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수개월간의 지연 끝에 지난달 초 ‘Better FAFSA’라 불리는 새 FAFSA 양식을 공개했으나, 공개된 양식의 학생 및 가족 소득 계산 방법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지원금보다 적은 액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교육부가 최근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계산 방법을 수정하면서 학생 지원에 18억 달러가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기 지연으로 인해 학생들이 대학별 재정 지원 상황을 고려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대학이 FAFSA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몇 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학생들은 4월까지 학교로부터 최종 재정 지원 제안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신입생들은 대부분 늦어도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기 때문에, 대학별 재정 지원 제안을 비교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대학 진학 시 재정 지원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정보 대학 정보 대학 대학별 재정 대학 진학

2024.01.31. 19:47

[부동산 이야기] 2024년 내 집 마련 정보

내 집 장만은 큰 투자임이 틀림없다. 그런데도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조건 사고 보자는 방식이나 에이전트에게 모든 걸 의지하는 행위는 아직 내 집을 장만하기에 이르다고 보면 된다. 집을 소유방법과 에스크로과정, 홈 인스펙션, 클로징 등 집을 쇼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면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정보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지역 정보에 밝은 좋은 에이전트와 함께 내 집 찾기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을 가져 좋은 점은 우선 집을 가졌다는 자존감과 아메리칸 드림 성취감이다. 또한 로컬 정부 재산세나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 이자 세금에 대한 세금환급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자부심과 성취감에 몰두해 남들이 사니까 나도 사겠다는 방식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따라서, 증명이 가능한 적정한 수입과 다운페이, 그리고 크레딧 준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정부에서는 책임 있고 준비된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다운페이나 클로징비용을 지원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집 구매에 앞서 예산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데 현재 소비행태를 점검하고 큰 비용의 지출에 대비해 마구쓰기형의 소비패턴을 조심스럽고 구두쇠형으로의 라이프 스타일의 전환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다운페이기금이 전혀 준비 안 되었다면 예산대책을 통해 자신의 재정 상황과 목표를 명확히 확인하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서 내 집 마련에 도전한다면 올 한 해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있겠다. 아울러, 본인에게 맞는 정부의 내 집 마련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겠고 자격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대개 급하게 일이 진행되다 보면 융자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막연한 기대감과 낙관적인 시각이 아닌 오로지 치밀한 사전준비와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특별 융자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다. 이중 어떤 프로그램의 경우는 다운페이먼트 및 클로징 비용을 무상으로 보조해주기도 하고 일부는 저리로 빌려주기도 한다. 다운페이할 돈이 충분하지 않고 신용경력이 부족해도 1%만 다운하고 모기지 보험이 없어도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자프로그램을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따라서 내게 맞는 융자상품과 융자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마다 재정 상황은 다르다. 어떠한 경우든지 모기지 융자를 받으려고 융자기관에 찾아가면 융자기관은 모기지 자금 지급능력은 있는지 판단한다. 개인적 재정 상황을 정확히 검토해서 사전 융자승인과정에서 최대한 좋은 조건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겠다. 다운페이가 조금만 있어도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모기지 상품에 대한 정보와 PMI 없이도 저렴하게 융자받을 수 있는 가장 유리해 보이는 조건과 옵션을 선택해 최상의 조건으로 융자받도록 능력을 키우면 좋겠다.       미국생활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크레딧은 필수이며 주택장만에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좋은 크레딧임이 틀림없다. 따라서 크레딧 점수 향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특히 최근 1년 안에 늦은 기록은 융자받을 때 힘들다는 것을 알고 늦은 페이먼트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올 한해가 내 집 마련의 최고의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정보 다운페이 사전 융자승인과정 지역 정보 마련 정보

2024.01.17. 0:02

"공개 세미나 통해 유용한 정보 제공"

조세 및 경제 연구단체 한미택스포럼(이하 택스포럼)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공개 세미나 등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최신 경제 정보를 제공한다.   택스포럼은 복잡하고 어려운 한미 양국의 세법은 물론 다양한 경제 이슈를 함께 연구하고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5년 5월 1일 설립된 단체로 국세청(IRS)에 정식 비영리·면세 법인으로, 한국 외교부 재외동포재단에도 정식 재외동포 단체로 각각 등록돼 있다.     지난 8일 택스포럼의 저스틴 주 회장은 이세진 사무국장, 이종건 이사와 함께 본보를 방문해 올해 주요 일정과 포부를 밝혔다.   주 회장은 “지난해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KACTS),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ICTC)와 무역 및 세무 분야 공조를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으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가 불발돼 아쉬웠다. 올해는 창립 10주년인 만큼 팬데믹 이전 수준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오는 16일 시무식 겸 세미나 및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세청(IRS) 매니저인 알버트 황 고문이 강사로 나와 올해 국세청 중점 사항 및 감사 방향에 대한 정보를 안내한다. 이후 이사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할 계획이다.   주 회장은 “팬데믹 기간 주춤했던 내부 자체 세미나를 2달에 한번씩 개최하고 봄, 가을에는 한국 국세청(NTS)과 양국 교류 세미나를 비롯해 한인들이 관심있어하 는 주제로 오픈 세미나도 재개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이 이사는 “한인 커뮤니티가 1세대에서 2세대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보니 유산 상속, 양도 등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국장은 “단체명은 택스포럼이지만 회계, 세무, 법률, 공무, 금융, 보험, 증권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 238명이 등록돼 있어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세금, 경제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한인은 함께 동참할 수 있다”며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올해는 이자율 인하와 함께 경기 침체가 전망되고 있어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생존 모드 돌입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절세 세미나 등에 관심과 참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세미나 정보 오픈 세미나 공개 세미나 한미택스포럼 택스포럼

2024.01.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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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은 정보 공백 지대? 이해의 적자 <赤字>

지난해 9월 말 중국공산당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20차 당 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FT는 중국 관련 ‘정보의 진공’을 우려했다. 중국이 외국 전문가의 중국 연구를 막으면서 베이징을 이해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비용은 크다. 외국의 정책 결정자 사이에서 중국과 교류를 주장하는 관여(Engagement)는 이미 더러운 용어로 전락했다. 반면 세계 도처에 퍼진 중국의 정보원들은 시시콜콜한 소식을 모두 중국에 타전한다. 이해의 적자(赤字) 현상이다.   최근에는 유학의 적자로 번졌다. 베이징대·칭화대 등 중국 명문대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밟는 많은 한국 유학생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전문가의 꿈에 부풀어 선택한 중국 유학이 점점 두터워지는 만리장성급 벽에 부딪혀서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학위 논문 심사를 기존의 예심·본심 2단계에 교육부 심사를 추가했다. 다섯 명으로 구성된 교육부 심사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학위는 물 건너간다. 해당 학과 전체가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지도교수조차 심사관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결국 교수들은 당국이 꺼리는 주제를 피하라고 권한다. 현지조사나 설문, 인터뷰 등 연구 방법이 불가능해졌다. 신방첩법(반간첩법 개정안) 시행 이후 국가안전부가 나서자 중국인끼리도 말을 조심하는 요즘이다. 외국인 중국 전문가는 싹부터 사라질 처지다.   역으로 중국 유학생은 해외 도처로 나가 첨단 학문과 민감한 이슈를 연구한다. 박사로 돌아와 중국을 위해 봉사한다. 이해의 적자, 유학의적자가 누적되는 구조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의 철수는 빙산의 일각이다. 중국에 쓴소리를 하면 비자를 막는다.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다룬 ‘천안문 페이퍼스’를 펴낸 앤드류 네이선(80) 컬럼비아대 교수는 비자 발급이 막혀 중국을 갈 수 없는 중국 전문가가 됐다. 한국에도 비자 장벽에 중국을 갈 수 없는 중국 전문가가 있다는 후문이다.   외국 특파원의 취재도 녹록지 않다. 얼마 전 영국 국적의 화교 외신 특파원을 만났다. 중국인 전문가 코멘트 등 취재의 ABC조차 힘들어지는 처지를 함께 개탄했다.   중국공산당은 지난해 당 대회 정치보고에서 “평화적자, 발전적자, 안보적자, 거버넌스 적자가 늘면서 인류 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정작 이해의 적자는 무시했다. 만리장성에 막힌 실크로드가 매력을 잃고 있다. 신경진 / 한국 중앙일보 베이징 총국장글로벌 아이 중국 정보 교육부 심사관 외국인 전문가 외국 전문가

2023.11.10. 18:34

잘못된 정보 가려내는 것 갈수록 중요…입소문 조심하고 비판적 사고 가져야

현재 정보화 시대의 고유한 과제는 정보의 부족함이 아니라, 속일 의도가 없거나(오보) 혹은 속일 의도를 가지고(허위 정보) 제공되는 부정확한 정보의 양이다. 어떤 것이든지 웹에서 찾아보면, 일반적으로 참인지 거짓인지에 관계없이 당신의 견해를 확인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합성 조작된 영상과 미디어를 발행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모두는 진실을 구별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것이 정치적 선거에 영향을 미치든, 공중 보건 조치에 영향을 끼치든, 혹은 사회 분열을 조장하든, 오보와 허위 정보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 침투하고 영향을 미치는 능력은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다음은 오보와 허위 정보를 방지하는 몇 가지 방법이다.   1. 출처를 확인하라   정보를 믿거나 공유하기 전에, 출처를 파악하라. 제대로 된 출처인가? 정확성에 대한 이력이 있는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는 일반적으로 사실 확인 및 편집 감독을 위한 과정이 있다. 출처를 알 수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 특히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공하지 않는 정보에 주의해야 한다.     2. 정보를 교차 검증하라   출처가 확실해 보이더라도 항상 정보를 교차 검증하는 것이 좋다. 동일한 정보를 보고하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여러 출처를 찾아라. 만약 단 한 가지 출처만 그것을 보고하고 있거나 다른 출처들이 충돌하는 정보들을 보고하는 경우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3. 뉴스와 견해의 차이를 이해하라   명성을 가진 많은 뉴스 출처들은 또한 견해를 가진 글을 게시하기도 하는데, 이는 뉴스 기사와 동일한 사실적 정확성 기준을 따르지 않는다. 견해를 가진 글을 읽을 때 그를 인식하고 그 안에 있는 정보를 적절한 회의를 가지고 처리해야 한다.     4. 입소문(바이럴) 정보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라   소셜 미디어에 널리 공유되거나 입소문을 타는 정보가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 사실, 거짓 정보가 종종 실제 정보보다 더 빠르고 멀리 퍼진다. 강한 감정적 반응을 유발하도록 설계될 수 있기 때문이다.   5. 비판적으로 사고하라   비판적 사고는 오보에 대한 가장 좋은 방어 수단이다. 보고 있는 정보에 대해 질문을 하라. 이 정보로 이득을 취하는 이는 누구인가? 타당한가? 증거가 신뢰할 수 있고 설득력이 있는가?   6. 미디어 문해력을 높여라   미디어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면 오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뉴스와 선전의 차이를 이해하고, 편견을 인식하며, 개인적인 믿음과 편견이 정보 해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이 포함된다.   7. 확증 편향을 주의하라   이것은 기존의 믿음을 확인하는 정보는 믿고 공유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이다. 자신의 신념에 도전하는 정보에 대해 개방적으로 대하며, 그것과 너무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처럼 보이는 정보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오보와 허위로부터 보호하고, 더 많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정보 환경의 진실성을 유지하는 것은 공동의 책임이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입소문 정보 허위 정보 현재 정보화 정보 환경

2023.07.23. 18:00

가주 검찰-소매점, 강절도 정보 공유…장물 거래 정보 추적도

갈수록 늘어가는 소매점에서의 강절도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가주 내 소매 체인점들이 정보 공유에 나선다.     사법당국은 범행 규모가 커지면서 범죄조직도 대형화되고 있어 범죄 형태와 피해 장물 내용에 대한 정보를 사법당국과 관련 업계가 공유하도록 합의를 했다고 20일 공개했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이런 조직범죄로 인해 전국에서 10억 달러 매출 중 70만 달러가 범죄 피해로 기록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비즈니스와 각급 사법 기관들이 함께 손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범죄가 퍼지자 지난해 주 상원과 하원은 각각 오프라인 범죄를 통해 확보한 장물이 온라인에서 팔릴 경우 이와 관련된 정보를 기업과 경찰이 공유하는 내용의 법안(SB 301, AB 1700)을 통과시킨 바 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애플 스토어 또는 타깃에서 훔친 전자제품이 이베이를 통해 전 세계로 팔려나가는 경우 이를 확인해 판매자들을 추적하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동시에 관련 제보도 온라인(oag.ca.gov/retailtheft)을 통해 활발히 받을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정보 소매점 정보 공유 정보 추적 소매점 강절도

2023.06.21. 20:23

개인정보 제공하면 55인치 TV 무료

“개인정보 제공하면 55인치 TV가 공짜예요.”   개인정보 공유에 동의하면 55인치 TV(사진)를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가 과도하게 정보를 수집해서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트업 TV 제조업체 텔리(Telly)는 최근 사용자 동의 하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맞춤 광고를 보여주는 대신 1000달러 상당의 55인치 스마트 4K TV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올 여름까지 총 50만 대를 1단계 배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텔리의 TV는 55인치 스크린 하단 사운드바에 광고용 스마트 스크린이 붙어있다. 스크린이 2개다.   텔리는 사용자가 사전 제출한 개인 정보와 TV 시청 습관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는 게 수익 구조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개인정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텔리가 사용자에게 동의를 구하는 정보 수집 항목이 필요 이상으로 포괄적이며 사생활 침해의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이다.   텔리의 수집 대상인 개인정보는 연락처, 보유한 자동차 브랜드, 리스 만기일, IP주소, 정치 성향 등 필수 사전 정보부터 구매 항목, 클릭한 버튼, 사용 빈도, 시청 습관 외에도 매우 광범위하다.   또한 TV는 영상 통화와 피트니스 기능을 위한 모션 인식 카메라와 TV를 몇 명이 시청 중인지 감지하는 센서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텔리는 모든 데이터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사용 중 개인 정보 공유를 더 원치 않으면 TV 사용이 중단되고 TV를 반품하거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텔리 측은 “다른 업체들은 이미 소비자들의 동의 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판매한다”며 “이들과 우리가 다른 점은 우리는 고객의 허락를 받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업체가 TV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합리적 선택인 것처럼 현혹해 소비자들의 정보를 갈취하는 것이라고 지적도 제기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정보 수집 개인정보 전문가들 정보 수집 개인정보 공유

2023.05.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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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족으로 높은 수학 트랙 못타면 낭패

SAT시험이나 ACT시험과 달리 AP(대학선수과목)과목의 표준시험은 1년에 단 한번만 치러진다. AP의 취지가 고교에서 대학 과목을 미리 수강하는 것이라서 학교 수업이 전제가 돼야 하고 두 학기가 끝나는 5월에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에 대한 각 고교의 성적과 아울러 표준시험이 대입 사정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수단이 됐다. AP표준시험에 대해서 알아봤다.   원래 AP(Advanced Placement)는 대학교 과목을 미리 수강하는 것으로 대학 입학 후 대학에서 수강 이력으로 인정 받는 것이다. 그래서 고교에서는 수업을 듣고 1학기와 2학기말에 시험을 치러야 마무리된다. 또한 칼리지보드에서 주관하는 전국적인 표준 시험을 치러서 그 점수로 전국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즉, AP의 관건은 시험 점수이지 고교 수강 기록만이 아니다. 수강하고도 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중도 포기 기록이 돼 대입에 역효과가 난다는 소문도 있다. 반면 수강도 하지 않은 과목에서 5월에 표준시험만 보고 5점을 받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12학년 2학기에 들어서 3월, 4월에 대입이 확정된 경우 상당수 학생들이 몇 과목은 표준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크레딧이 인정되지 않아서 대학에 진학한 후에 다시 수강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럼 수강 기록은 전혀 없이 AP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았다면 대학에서 크레딧을 인정 받을 수 있을까. 반면 1년 내내 수업은 들었는데 5월에 시험을 안 봐도 문제가 없나. 이런 궁금증이 있게 된다. 정답은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크레딧도 받을 수 있고 5월 시험을 건너 뛰어도 큰 문제는 없다.   우선 고등학교에서 왜 AP과목을 개설해서 가르치는 지를 따져보자. 당연한 얘기지만 AP시험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 1년간 수업을 진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학생이 독학을 통해 AP Calculus(미적분) BC 표준 시험을 준비해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면 대입 준비에 비협조적인 고교에서 조차도 그 학생에게 그 과목을 수강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카운슬러는 대개 다음 단계의 수학을 배정해 준다.   수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 중에서도 결정적인 시기에 정보 부족으로 수학 진도가 늦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돼 늦어진 것을 따라 잡으려고 노력해도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이 학교 결정을 무시하는 개인의 행동으로 판단해 비협조적이거나 적대적이다. 이때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수학에는 평범한 학생으로 고교를 졸업하게 되고 원치 않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학생도 환경에 익숙해져 좀처럼 친구들을 뒤에 두고 높은 반으로 가려하지 않는다.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입학 사정관에게도 이런 결과가 보이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가 바로 높은 수학트랙을 제때 타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렇지만 비협조적인 학교에서는 학교 밖에서 노력해 AP Calculus BC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학교 카운슬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에게 유리한 결과로 나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된다.   실제로 AP Calculus BC나 AP Physics(물리)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면 정말 혼자 공부해서 5점을 받기가 어려운 과목이다. 적절한 도움을 병행하면 충분히 해낼 수가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수준이 높다는 동부지역 유명 과학고에서도 수업이 개설되지 않아 이런 방법으로 상황을 돌파하는 경우가 있었다.     과학고 9학년생이 Algebra2(대수2) 수업을 수강 했는데 10학년때 Multivariable Calculus반으로 올라가는 놀라운 도약을 보여 결국 하버드, MIT비롯 유명 대학 8곳에 합격하고 MIT로 진학했다는 성공 스토리가 있었다. 이 학생의 성공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 학교에서 9학년때 Algebra2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순서대로 올라간 수업을 통해서 그런 결과를 낼 수 없다.   결론적으로 AP과목은 좀 똑똑한 학생이라도 5점을 받기가 쉽지 않다. 또한 상당수 대학에서 대학 크레딧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고교에서 배우고 나머지 생에서는 배우지 않을 수도 있다.     아울러 1년 내내 AP수업을 들었다면 5월 AP표준시험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또한  대학 과목이지만 AP과목 중에서는 학교 밖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아도 쉽게 독학으로 배울 수 있는 진정한 독학 과목도 있다. 잘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AP Environmental Science(환경과학), AP Economics(경제학)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과목으로 꼽힌다.   AP Environmental Science는 현대인 누구나 모두 알아야 할 상식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신통한 학생이면 이 과목을 재미로 공부하여 AP시험을 볼 수 있다.   AP Economics는 수학이나 물리를 잘하는 학생이 몇 주 공부해서 5점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그저 당연한 소리로 들려 별다른 노력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다. 그래도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사용하는 용어, 인물 등은 배워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대학 크레딧ㆍ구직에 큰 도움       AP 및 IB 외국어의 장점   지난 수 십년간 학부모와 고교생들은 최강국인 미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인해 외국어 공부를 게을리 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미국 고교들도 외국어 학습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대학 입학 사정 과정에서도 외국어 공부 이력에 대해서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과 직업을 잘 준비하려는 고교생은 높은 수준의 외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높은 수준의 외국어 과정은 바로 AP와 IP(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엄격한 커리큘럼으로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외국어에 능숙해질 수 있고 대학 크레딧을 받고 역사, 문학 및 문화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또한 고급 외국어 수업을 수강한 것이 대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고 명문 아이비대학이 아니더라도 지원자가 외국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면 매력적인 지원자로 평가 받게 된다. 게다가 외국어 능력은 대학 졸업 후 직업을 구할 때도 큰 혜택이 있다. 전문가들은 AP 및 IB 외국어 과정이 나중에 직장에 들어갈 때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고교에서는 스패니시 문학 뿐만 아니라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라틴어 및 스페인어로 AP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IB 프로그램이 개설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프랑스어, 스패니시, 러시아어, 중국어 및 독일어와 같은 현대 언어 뿐만 아니라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어로 고급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고급 외국어를 제대로 수강할 경우에는 몇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대학 크레딧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다. 일반적으로 AP 시험에서 3, 4 또는 5점을 받거나 IB 시험에서 4~7점을 받으면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많은 대학에서는 전공과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외국어 크레딧을 요구한다. 고교에서 이 크레딧을 취득하면 외국어 공부를 한 학기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외국어를 전공하거나 부전공하기로 결정한 학생은 AP 또는 IB 시험의 적절한 점수를 받으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비 절약은 물론 다른 선택과목을 듣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둘째, 언어와 문화를 모두 공부한다.  AP 및 IB 외국어 과정은 공부하는 언어와 문화에 몰입하게 한다. 어휘와 문법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고 종종 수업 시간에 외국어만 사용한다. 또한 문화를 공부하는 것이다.     셋째, 해외 유학을 통해 새로운 장소, 요리 및 예술을 경험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AP 또는 IB 외국어 과정은 유학하거나 해외에서 정식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넷째, 국제 비즈니스, 외교 또는 비영리 단체와 같은 분야의 직업이나 독특한 직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장병희 기자정보 수학 대학교 과목 대학 과목 고교 수강

2023.03.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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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부정확한 자료 사용해 학교순위 올린 혐의로 피소

USC가 학생들을 온라인 강좌로 끌어들이기 위해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해 US뉴스앤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의 대학 순위를 끌어올렸다는 혐의로 소송이 제기됐다. US뉴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대학순위는 대입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진학 대학을 고려하는 데 쓰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전국학생법률방어네트워크(NSLDN)이라는 비영리단체가 USC와 온라인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회사 2U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NSLDN가LA카운티수피리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USC 로시에 교육대학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선발 기준과 학생 수가 다름에도 온라인 수업의 강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면 수업에 사용하는 순위 내용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특히 대학이 제출한 정보 일부가 온라인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학교가 부적절하게 대학 순위와 점수를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NSLDN는 그에 대한 증거로 USC 교육 대학원과 2U 홈페이지에 US뉴스에서 발표한 대학 순위가 크게 실리고 이에 대한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한 점을 들었다.   USC는 일찌감치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USC는 올초 발표된 US뉴스의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 순위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했으나, 5년 전 조사 데이터의 부정확성을 들어 지난 3월 순위에서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장연화 기자부정확 정보 학교 순위 소송 제기 대학 순위

2022.12.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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