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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열사의 사막에서 다져지는 한미동맹

2주 전, 150명의 한국 육군부대 장병들이 미군과 함께 이곳 한 사막지대에서 한 달간의 합동훈련에 참가차 미국에 왔다. 불볕더위와 거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체력 단련이 아니라, 실제 전장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 장병들의 전투력과 정신력을 극대화하는 값진 경험이다.   이 훈련의 의미는 단순히 병사 개인의 군사기술 향상에만 머물지 않고 바로 또 한국과 미국이 70여 년간 맺어온 굳건한 동맹의 현재를 보여주는 표상이다. 한국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지키는 핵심 축이다. 미군과 나란히 훈련하며 호흡을 맞추는 우리 장병의 늠름한 모습은 두 나라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 운명체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즉 한미동맹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안보를 지탱하는 기둥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바로 이번 훈련이다.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협력을 넘어,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다. 이는 한국군이 미국군과 똑같은 전장에서 호흡을 맞추며 미래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역량을 증명하는 자리다.     전쟁은 준비된 자에게만 승리를 허락한다. 훈련에서 흘린 땀은 실제 전장에서 피를 줄이는 법이다. 특히 이곳 사막지대 훈련은 한국군이 익숙지 않은 환경 속에서 작전 능력을 시험받는 자리다. 이는 다양한 지형과 조건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음은 물론 우리 장병들이 이 훈련을 통해 얻게 될 경험과 자신감은 곧 한반도 안보를 지키는 든든한 자산이다.   모름지기 전쟁은 훈련의 연장선에서 승패가 결정된다. 피를 흘리지 않는 훈련에서 흘리는 땀이, 실제 전장에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힘으로 전환된다. 특히 낯선 사막에서의 훈련은 다양한 지형과 기후 속에서도 작전 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병들에게 귀중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합동훈련은 미주 한인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다. 과거 한국전쟁 때 미국과 자유세계가 피로 지켜낸 대한민국은 이제 당당히 세계 속에 우뚝 선 나라가 되었고, 오늘도 그 안보를 위해 한미 양국의 젊은 장병들이 열사의 사막을 누비고 있다. 바로 한미간의 군사적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지탱하는 살아있는 약속이요 웅변이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우리 노병은 이 훈련에 나선 후배 장병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한다. 70여 년 전 우리는 조국의 생존을 걸고 싸워야 했고, 그때 곁에서 함께했던 미군 전우들의 피와 희생을 지금도 기억한다. 오늘도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은 같은 동맹의 이름으로 새로운 시대의 훈련장을 뛰고 있다. 땀내 짙은 천막 속, 불타는 사막 훈련장에 뿌린 장병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곧 조국의 안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지키는 초석이 된다.   미주에 사는 해외동포로서, 또 참전용사로서 이번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 땀과 열정으로 한 달간의 훈련을 마치고 돌아갈 우리 장병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동시에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굳건한 안보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열사의 사막에서 뿌린땀방울이 곧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값진 유산이 되리라 믿는다.     “땀으로 쌓는 안보, 피로 지킨 동맹” 장병 여러분의 헌신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지키는 튼튼한 보루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열린광장 한미동맹 열사 사막 훈련장 우리 장병들 이곳 사막지대

2025.09.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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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최우선 파트너로 미국 강조”

민주당의 앤디 김(뉴저지), 태미 덕워스(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달 18일 한국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   두 상원의원은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방한 성과를 나누고, 한미동맹의 현주소와 과제 등을 진단했다.   먼저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한국의 최우선 파트너는 미국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 지도자들까지 한목소리로 미국을 최우선 파트너로 꼽았다”며 “한미동맹은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후 한미 관계가 약화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덕워스 의원은 한미동맹을 “철통 같다(iron clad)”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은 북·중·러 모두에게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오히려 동맹 강화를 위한 자극제가 될 것이며, 군사적 협력뿐 아니라 경제적 협력까지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한국과 일본은 우리의 동맹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의 강국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제한적인 국가들을 상대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먼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언급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워싱턴행 길에 도쿄를 먼저 찾은 것은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신호”라고 말했다.   덕워스 의원 역시 “이는 한국 정부의 현명한 결정이었고, 앞으로 한미일 삼각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성사된 이례적인 회담”이라며 “이번 회담의 본질적 목적은 동맹의 재확인이었고, 그 부분은 충분히 달성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반면, 덕워스 의원은 정상회담 기간 동안 한국 측이 불확실성이 강한 트럼프 정부에 대해 관세 문제와 경제 협력 부분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덕워스 의원은 “불확실한 관세 정책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저해한다”며 “미국의 경제 정책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한국 기업인들은 장기적 자본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일 한국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 불과 8일 만에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 의원은 “한국은 지정학적 위치상 중국과 교류할 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대화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두 의원은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이 미국 해군 함정 정비(MRO)를 넘어 방산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덕워스 의원은 “HD현대중공업 같은 한국 조선 대기업은 군수·상선 수요를 맞출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심지어 미국 조선소에 직접 투자해 현지 일자리 창출까지 기여할 의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는 미국 정부가 정확히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구체적 요구와 계획이 있어야 한국이 공동 생산을 위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사진=김경준 기자한미동맹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 취임

2025.09.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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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연맹, 한미동맹 수호 성명서 발표

한미자유연맹(총재 송재성)은 25일로 예정돼 있는 한미정상 회담을 앞두고 ‘지유민주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을 수호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미자유연맹은 성명서에서 “한미동맹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은 지난 수십 년간 세계사 속에서 눈부신 성장과 성취를 이뤄왔는 데, 현재 이재명 정부의 행보는 그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지는 듯한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 정권과 특수 관계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과 중국 공산당과의 밀착을 노골화하는 모습에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외교적 균형과 국제적 신뢰 훼손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성명서는 “대한민국의 근간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는 정치 세력의 선택적 의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국가 생존의 문제인 동시에 그 어떤 권력도 이를 임의로 흔들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미자유연맹은 ‘대한민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굴종하지 않는다’, ‘한미동맹은 자유민주 대한민국 안보와 번영의 핵심이며,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친북.친중 노선을 반대한다’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 회담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한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자유연맹 한미동맹 한미자유연맹 한미동맹 성명서 발표 자유민주주의 수호

2025.08.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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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미래로, 광복과 한미동맹, 그리고 우리”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 북텍사스 지부(회장 아리엘 전, Ariel Jun)가 주최한 2025 연례만찬에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인사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8월9일(토) 오후 5시 30분 르네상스 노스 달라스 호텔에서 열린 연례만찬은 ‘광복 80주년과 세계 및 지역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 12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웨스 메이스 코펠 시장, 테리 린 파머스 브랜치 시장, 그리고 유력 정치인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을 비롯해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이정순 한인사회발전재단 이사장, 이송영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아리엘 전 한미연합회 북텍사스 지부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복 80주년과 한인사회가 걸어온 길을 함께 기념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한미연합회는 여러분들과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광헌 소장과 김성한 회장, 그리고 이정순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며, 그 선봉에 한미연합회가 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복절과 달라스 한인 이민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 얻었다. ‘과거에서 미래로, 광복과 한미동맹, 그리고 우리’라는 제목으로 상영된 영상에는 제80주년 광복절이 갖는 의미와 함께 달라스 한인 이민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 자료들이 포함돼 한국인의 정체성이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시각적으로 묘사했다. 이날 연례만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들을 위해 한인 2세들이 출연해 감사의 뜻을 전한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이 상영된 후 6.25 참전 용사들을 위한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올해 90세를 넘긴 래리 키나드(Larry Kinard) 씨가 자리에 앉은 채 축사를 했다. 키나드 씨는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존중하는 한인사회에 감사를 느낀다고 밝히고 한국의 발전상과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북텍사스 지역 한인들을 볼 때 감사함이 더 크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회 전영주 이사장은 키나드 씨에게 다가가 기념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키나드 씨 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전영주 이사장은 “광복은 한국을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 모든 게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브렌다 T. 로즈(Brenda T. Rhoades) 미 연방 파산법원 동부지법 수석판사가 나섰다. 서울에서 태어난 로즈 판사는 한인 이민 2세로, 2003년 미국 내 유일한 아시안계 파산법원 판사로 임명됐고, 제5연방항소구역 연방법원 유일의 아시안계 판사이기도 했다. 로즈 판사는 연설을 통해 자신이 가족과 함께 알라스카 앵커리지로 이민왔던 과정을 설명하며 미국 정착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텍사스A&M 대학에 입학하면서 텍사스와 인연을 맺은 로즈 판사는 법대 졸업 후 달라스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로즈 판사는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는 이유로 주변을 돌아볼 기회를 많이 갖지 않게 된다”며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즈 판사는 “내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사회와 내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봉사했기 때문”이라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게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오는 후세들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기조 연설에 이어 2025 한미연합회 북텍사스 지부를 이끌어갈 집행부 임원진의 선서식이 이어졌고, (사) 한국국악협회 북텍사스 지부 박성신 회장의 문하생들이 한국 전통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발전재단을 비롯해 홍선희 치과, 전영주 로펌, 아리엘 전 D.C.,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그리고 지역사회 다수의 개인과 단체들이 후원했다.   〈토니 채 기자〉한미동맹 광복과 달라스 한인사회 이정순 한인사회발전재단 광복과 한미동맹

2025.08.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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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동맹 철통, 미국이 한국 지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맞아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미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겠다고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정전협정 64주년을 맞아 ‘한국전 정전기념일’을 선포했으며 퇴임 전인 2020년까지 매년 특별 메시지를 발표하는 성의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에 공산주의 악령이 여전히 버티고 있더라도, 미국과 한국 군대는 현재까지 철통같은 동맹을 맺고 일치단결해 왔다(Although the evils of communism still persist in Asia, American and South Korean forces remain united in an ironclad alliance to this day)”면서 “우리 행정부의 ‘힘에 의한 평화’라는 외교정책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리는 한반도를 보호하고 ‘안전, 안정화, 번영, 그리고 평화’의 소중한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 이를 위해 전념할 것(Guided by my Administration’s foreign policy of peace through strength, we remain steadfastly committed to safeguarding the Korean Peninsula and working together for the noble causes of safety, stability, prosperity, and peace)”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정전협정 체결 후 70년 이상이 흘렀으나 아직도 분단된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첫 임기 중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북한에 갔던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북한 비핵화와 미국인 석방,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등을 위해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고 제재를 가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에서 모두 3만2천명 이상의 미군이 전사하고 9만3천명이 부상, 수만명이 포로로 잡히고 실종됐던 사실을 되새기며 그들의 헌신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이번 메시지에는 북한은 물론 중국의 개입을 명확히 하고 장진호(Chosin Reservoir), 단장의 능선(Heartbreak Ridge), 폭찹힐(Pork Chop Hill) 전투 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한미동맹 트럼프 대통령 한국전쟁 정전협정 도널드 트럼프

2025.07.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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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희생으로 한미동맹 튼튼”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제72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 잔디밭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한미 양국 보훈부 고위급을 비롯해 참전용사, 유가족, 한미 참전단체, 유엔 참전국 대표, 한인단체 등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미국 측에서는 더글러스 A. 콜린스 재향군인부 장관, 존 틸럴리 예비역 장군, 한국 측에서는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주미대사관 무관부 관계자, 그리고 동포사회에서는 김인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 정명훈 미연방총한인회 총회장 등이 각각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0시 시작된 기념식은 기수 입장, 한미 양국 국가 연주, 군목 기도, 한미 양국 대표 기념사,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인 틸럴리 전 장군은 6.25전쟁 이후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면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의 전쟁”이라며 “정전협정 72주년이 되는 오늘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콜린스 재향군인부 장관은 “한국전쟁은 너무 많은 면에서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잊혀져 왔다”며 “하지만 한국전쟁은 공산주의에 비해 자유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가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더욱 자유와 민주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전쟁에 참여해 피와 땀을 흘린 미군과 유엔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향군회원 30여명과 함께 참석한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은 “워싱턴에 해마다 정전협정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것에 대해 주관 측에 감사를 전하면서, 이와 같은 소중한 행사를 동포 2세들에게도 잘 알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장은 10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지속됐지만 참석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정전협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참전용사 한미동맹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전쟁 정전협정 참전용사 유가족

2025.07.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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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대사 “특정 정권 초월 한미동맹 굳건하다”

주미대사관 무관부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25일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한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75주년 6.25추모 헌화행사 시나리오’로 명명된 이날 행사에는 조현동 주미대사를  비롯해 향군 회원들, 그리고 한국전참전기념재단 버나더 샴포 부이사장, 케빈 그리스 워싱턴국립공원청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현동 대사는 추모사에서 “6.26전쟁에 참전한 한미 양국을 포함한 UN 16개국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자유대한민국과 경제대국을 일궈냈다”며 “한국전쟁에서 자유를 위해 싸운 모든 참전용사들은 진정항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사는 “한국의 정권이 바뀌어도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하며, 앞으로도 더욱 튼튼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샴포 장군과 브랜던캠프 워싱턴관구사령관 등은 내빈들은 추모사를 통해 한결같이 “6.25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가 승리한 전쟁”이며, 앞으로 완전한 승리까지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해 다시 한번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김인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과 신진균 대한민국 6.25참전용사 워싱턴지회 회장대행 및 회원들은 헌화식을 통해 호국영령에 대한 경의를 표하면서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6.25 전쟁 때 해병대원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여했다 부상을 입은 루디 B. 미킨스(94) 시니어는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라며 “비록 공산당과 싸우다 부상을 당했지만, 대한민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90대를 바라보고 있는 한 참전용사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후세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조현동 조현동 주미대사 조현동 대사 주미대사관 무관부

2025.06.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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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 일류 국가 도약 계기 기대

남가주 한인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정이 안정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등으로 정국이 혼란했던 지난 몇 달 동안 한국의 소식을 예의주시해 온 한인들은 3일 치러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을 지켜보며 모국이 보다 경쟁력 있는 국가로 거듭나기를 바랐다.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은 “신임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며, LA를 포함한 미주 한인들에 대한 폭넓은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고 싶다”며 “해외 동포의 에너지도 국력의 일부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목소리와 각 현장의 목소리, 해외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5년 후 모든 사람의 존경받으며 퇴임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상봉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윤숙 화랑청소년재단 총재는 “강단 있는 개혁과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끌고, 특히 청년 세대가 희망과 꿈을 품을 수 있는 한국 사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한인들도 일제히 축하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뉴저지)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대를 거쳐 공고해진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가주 47지구)은 “국민이 최근 헌정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공격을 단호히 거부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도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계기였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LA 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국가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우호 증진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37지구)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국이 안정을 되찾고, 자유시장 경제와 자유민주주의가 더욱 꽃피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티브 강 LA시 커미셔너는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 경제 활성화와 한미 동맹 강화에 매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대학 동문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허운동 중앙대 남가주 동문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세워주길 바란다”며 “조국이 인공지능, 반도체, 방위산업, 조선, 자동차 등 분야에서 세계 일류 국가가 되고,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강화 이재명 대통령 신임 대통령 대통령 탄핵

2025.06.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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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한미동맹 소리없이 위기”

한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한미동맹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최근  기사 ‘한미동맹에 소리없이 위기감이 고조된다’를 통해 한미 양국의 안보 및 경제 전략 목표가 엇박자를 놓으면서 갈등 요인이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중국 견제에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북한에 대한 억지력이 약해지고 한국을 향해 반중노선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정부는 한미동맹을 과신한 나머지 미국의 고율관세를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믿었으나, 미국이 기대를 특혜를 제공하지 않자 실망감을 표출했다.     FT는 한국은 중국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의존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이제는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 역시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대선 이후에도 무역 협상 논란은 불가피하다.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과 주한미군 철수론까지 흘리며 무역과 안보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FT는 한미동맹의 핵심인 한미의 방위 목표가 점점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북핵 위기보다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클린트 워크 미국 국방대학 연구원은 “한국의 가장 큰 공포는 미국이 한국을 버리거나, 미중전쟁에 한국을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미국이 북한에서 대만으로 관심을 옮기면 두 공포가 동시에 점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배제한 채 북미협상을 이끌 가능성도 불안요소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줄곧  상찬한 반면, 한국은 경멸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북한 ICBM을 폐기하는 대가로 단거리 미사일과 핵탄두 생산 능력을 유지하는 합의를 하는 것이다.     FT는 이번 한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더라도 한미동맹은 풀기힘든 숙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긴장이 더 고조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후보는 예전에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으며, 최근 중국의 대만 침공 사태에 발생시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위기 한국 대선 북핵 위기 한국 정부

2025.05.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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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기원장 “태권도는 한미 동맹 상징”

2000여 명의 힘찬 기합 소리가 지난 18일 백악관 뒤뜰인 프레지던트 파크에서 울려 퍼졌다.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아 국기원 주최로 열린 ‘한마음 태권도 축제’가 이날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동섭 국기원장은 2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백악관에서 태권도 시범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태권도가 국기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 원장이 지난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을 수여하며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원장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태권도를 위대한 무예라고 언급하며 기회가 되면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한마음 태권도 축제가 그에 대한 회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기원 버지니아-DC 지부를 통해 백악관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서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태권도 세계화와 함께 ‘실전 태권도’ 복원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스포츠로서 많이 발전했지만, 그 과정에서 가치와 정신이 많이 약화됐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중심의 운영으로 실전성이 떨어졌고, 그 틈을 주짓수나 이종격투기가 메웠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기원은 실전 태권도를 다시 개발했다. 이 원장은 “실전 태권도 교본이 곧 출간될 예정이며, 품새 모든 동작에 실용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 생활, 실전 등 ‘세 축’으로 태권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태권도 세계화의 전초기지라고 밝혔다. 국기원은 현재 미국에 가주, 뉴욕, 뉴저지 등 8개 지부를 두고 있다.     이 원장은 “노년층을 위한 실버 태권도나 무용, 체조, 명상 등과 연계된 태권도 등 대중화를 시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기원 가주 지부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애너하임에서 ‘2025 국기원 세계 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한다. 또 가주 지부는 국기원 본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별도의 심사위원단이 꾸려져 4~7단 심사를 직접 진행하게 된다.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가 한민족 통합과 외교의 매개체라고 믿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연방 상하원 의원 50여 명, 주지사 등에게도 명예 단증을 전달해 태권도 인식 제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북한과도 협의해 태권도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남북 태권도를 통합해 북한 태권도 선수들도 국기원 단증을 받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미동맹 태권도 태권도 세계화 실전 태권도 한마음 태권도

2025.05.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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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굳건, 미래에도 함께 간다”

강정애 한국 보훈부 장관이 6·25전쟁 75주년과 정전협정 72주년, 그리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립운동 사적지를 점검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다. 강 장관은 12일 워싱턴DC 보훈요양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 43명을 위문했다.   이어 13일에는 내셔널몰에 위치한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참배와 헌화를 진행했으며 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등 한인단체도 참여했다. 강 장관은 버나드 샴포 전 미8군 사령관과 국제 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6·25전쟁 미군 전사자 명단이 새겨진 '추모의 벽' 건립에 기여한 존 틸러리 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헸다.   강 장관은 14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와 6·25전쟁에 공을 세운 월튼 워커 장군, 벤 플리트 장군의 묘소에 헌화·참배했다. 이후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이날  대한제국 공사관과 구미위원부 등 현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미국은 6·25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했고 가장 큰 희생을 치른 혈맹”이라며 “혈맹의 중심에 미국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에게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미래 한미동맹 강화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25전쟁 참전용사

2025.04.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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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연합 월례회의

한미동맹연합회는 지난 15일 협회 사무실에서 3월 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회원들은 한미동맹을 위하여 각자가 어떤 내용으로 기여할 것인지 토의를 하고, 임원진들이 1차로 정관 개정을 토의한 뒤 다음 월례회에 의결에 붙이기로 했다.     [한미동맹연합회 제공]사설 한미동맹 정기회 한미동맹연합회 정관 개정 다음 월례회

2025.03.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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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재확인 결의안 발의

한·미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공헌한 것을 기념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이 연방의회에 제출됐다.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23일 제119대 연방의회에서 ‘한미동맹 재확인 결의안’(H. RES. 64)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2025년은 한국이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미국과 대한민국의 양자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 및 경제 동맹 중 하나”라며 “한국은 미국에 직접투자를 하는 외국인 국가 중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이자, 미국의 7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최초 한인 이민자가 미국에 첫발을 디뎠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200만명가량의 한인들이 미국의 다양성과 번영에 기여했으며 미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결의안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인도-태평양지역 안보에 있어 한미동맹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경제·문화적 유대관계를 계속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국 사회에 대한 한인의 중요한 공헌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김치의 날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발전시킨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사람이 한인들의 풍부한 유산과 업적을 인정하고 기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동섭 국기원장을 만나 명예 단증도 받았다. 이 원장은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의 기획 하에 방미 기간 중 연방하원의원 6명에게 명예 단증을 수여했다. 김 관장은 “이 원장의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강화뿐 아니라 의원들에게 태권도의 가치를 재확인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이 원장과 함께 사라졌던 연방의회 내 태권도 클래스도 새로 개설하게 됐다. 수오지 의원을 비롯해 그레고리 믹스(민주·뉴욕 5선거구), 조 모렐(민주·뉴욕 25선거구), 마크 비지(민주·텍사스 3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이 다음 달 첫째 주부터 태권도 클래스를 수강하게 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한미동맹 재확인 한미동맹 재확인 한미동맹 중요성 한미동맹 강화

2025.01.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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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위한 최고의 민간외교 펼쳐 나갑니다"

      한미동맹 강화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추진이 돋보이는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이 2025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최태은 회장, 챕 피터슨 이사장, 류태호 부회장, 빈센트 보건 부이사장은 본보를 찾아 올 한해 성과 및 2025년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최태은 회장은 올 한해 가장 큰 사업성과로 ‘PIP 대회의 성공’을 꼽았다. 최회장은 “차세대 한인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산‘ 교육’으로 해마다 참가자와 발표 수준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2025년도 PIP 대회는 국가보훈부의 공식 후원과 전미법원기자협회 등과의 연계로 보다 광범위한 대회로 치러진다. 최 회장은 “보훈부가 공식 인정한 유일한 단체로 한국전 참전 유공자, 주한미군 전우회 등의 군인가족 돕기와 차세대 교육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챕 피터슨 이사장은 “차기 트럼프 정부 하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 될 것으로, 일부의 걱정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전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으로 한인사회와도 친숙한 피터슨 이사장은 “일본과 함께 동북 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한국과의 우호를 헤치는 행위를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할 리 없다”고 단언했다.    피터슨 이사장은 “버지니아의 수많은 한인들을 위해서도 한미동맹의 가치를 실현하는 협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태호 부회장과 빈센트 보건 부이사장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PIP 대회’ 이외에도 주한미군전우회 후원 골프대회, 한국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름학교’ 및 이를 위한 ‘에세이 콘테스트’,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의 ‘모의 6자 회담’, 한국영화진흥원과 국제교류재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 예정인 ‘한국 영화제’ 등의 행사들이 2025년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주한미동맹재단은 오는 12월 13일(금) 오후 6시 타이슨스 코너에서 ‘송년파티’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703-966-7268)를 통해 알 수 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민간외교 한미동맹 강화 부회장 빈센트 류태호 부회장

2024.11.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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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1주년 기념 결의안 뉴저지주 하원 통과

 한미동맹 뉴저지주 하원 통과 기념 결의안

2024.10.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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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단] 불안한 한미동맹의 미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한미동맹의 성격에 심대한 변화를 요구할 것 같은 발언을 했다. 트럼프는 4월30일 발간된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한국은 아마 거의 돈을 내지 않고 있을 것”이라며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한국은 부유한 나라인데 왜 돈을 내고 싶어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최근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집계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46.6%로 조 바이든 대통령(45.1%)을 박빙으로 앞섰다. 승부처가 될 7개 경합주 모두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대선 선거운동 중에 트럼프가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2만8500명 수준인 주한미군의 숫자를 4만명이라고 부풀리거나 한국이 분담금을 거의 내지 않고 있다는 등 사실과 다르게 말했다. 미 의회는 2019년 국방수권법 개정 때 현 주한미군 규모 2만8500명을 대통령이 임의로 줄이지 못하게 했다. 미 의회 동의 없이 대통령 뜻으로 주한미군을 일방적으로 철수나 감축할 수 없다.   그러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대통령의 의지로 충분히 요구할 수 있다. 한미 양국은 5년마다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체결해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수준을 정한다. 현재 한국은 2021년 합의에 따라 당시 1조1833억원을 기준으로 삼고, 다음 SMA를 체결할 때까지 매년 한국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올려준다.     트럼프 정부는 2019년 제11차 SMA 협상 때 당시 한국의 연간 분담금(1조389억원)의 6배에 가까운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로 증액을 요구했었다. 재집권하면 트럼프가 한국에 주한미군 주둔비 대폭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가 방위비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는 배경에는 동맹국에 대대적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지난 2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집단방위 원칙과 관련, 방위비를 내지 않는 동맹국은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도 돕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러시아에 공격을 권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빚은 적도 있다.   “동맹은 비즈니스다.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한국도 한국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동맹을 낭만으로만 바라보면 적과의 대결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미국은 한국을 돕는 게 아니다. 한국이 미국 안보에 중요하고, 중국 견제를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가 한 말이다.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한 미국의 결정에 한국의 이익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미국의 이익만을 고려한 사례들이 있다. 1882년에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었지만, 미국은 1905년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미국의 필리핀 식민지배에 도전하지 않는 대가로 일본의 조선 통제를 인정해 조선 침략의 길을 열어줬다. 미국은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한국의 독립’을 약속했으나, 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 소련군이 한반도로 진입하자 38도선에서 분할 점령하는 안을 소련에 제시해 한반도 분단의 비극을 만들었다.   한미동맹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유지됐다. 공산권이 붕괴한 1990년대까지 미국은 공산주의 확산을 저지하는 전초기지로서 한국이 필요했고, 한국은 제2의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이 필요했다. 중국이 패권 도전국으로 부상한 이후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는데 한국이 필요해졌다.   그런데 이 동맹의 이익에 대한 인식이 급변할 수도 있다. “왜 미국이 한국을 방어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한미동맹의 미래는 크게 요동칠 수밖에 없다.   콜비는 “워싱턴 선언은 동맹인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여러 도시와 3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북한의 보복 핵 공격 위협에 노출시키는 위험을 안고 있다. 단언컨대 미국은 이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발언까지 했다.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명문화한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무력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120년 전 망국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한미동맹의 변화에 미리 대비해 한국의 이익을 지켜내는 정치력과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무영 / 뉴미디어 국장이슈 진단 한미동맹 불안 주한미군 주둔비 주한미군 방위비 방위비 분담금

2024.05.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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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주제로 캠페인 실행대회

미주한미동맹재단(USKAF·회장 최태은)이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 후원을 받아 미주 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캠페인 실행(PIP)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PIP 대회는 미국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국단위 대회로 캠페인의 제안서를 내고 선정된 경우 그 캠페인을 실제로 수행한 뒤 평가를 받는 식이다. 캠페인의 주제는 '한국의 가치'나 '한미동맹의 의미', '한국전 정전 71주년의 의의'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것이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팀(최대 5명 1팀)은 프로젝트 제안서(500달러 예산 이내)를 작성해 오는 4월 1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제안서는 4월 26일 예선을 통해 20개 팀을 선정해 발표하고, 곧이어 5월 본선을 통해 상위 10개 팀에게 실행비 500달러가 수여된다. 이후 수개월의 실행 기간을 준 뒤 11월 결선을 통해 최종적으로 우열이 가려진다.   USKAF의 최태은 회장은 "국가보훈부의 공식후원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특히 학생들이 실제로 캠페인을 계획(Plan)하고, 실행(Implement)한 후, 결과를 발표(Present)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의 힘으로 수행하며 성숙을 경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올해도 하와이부터 워싱턴까지 미 전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류태호 부회장은 "미래 세대 스스로 한미관계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해 가는 차세대 한미동맹 축제의 장"이라고 대회를 자평하고 "PIP 학생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한미 양국의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유대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https://forms.gle/Tdzco1V8WdrGPNDt7   ▶문의:[email protected] 서정원 기자미국 한미동맹 캠페인 실행대회 차세대 한미동맹 한미동맹 주제

2024.03.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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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미동맹 주역 찾는다"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이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 후원으로 PIP학생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PIP학생대회는 미국 전역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예선, 본선,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미국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인원 5명 이하의 팀을 구성해 일상 생활 속에서 한국의 가치, 한미동맹의 의미, 한국전 정전 71주년의 의의 등을 미 주류 사회에 널리 알리는 캠페인이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최대 500달러의 예산안과 함께 신청서를 온라인 링크를 통해 4월14일 오후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태은 회장은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의 공식후원으로 치러지는 PIP학생대회는 단순히 아이디어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이나 프로젝트를 계획(Plan)하고 실제로 실행(Implement)한 후, 결과까지 발표(Present)하는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와이부터 워싱턴까지 미 전역에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챕 피터슨 이사장은 “지난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한국, 한국의 가치, 한미동맹 및 한반도 평화의 의의에 대한 생각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목도할 수 있었다”며 “대회가 우리 아이들을 미래 한미동맹의 주역이 되기 위한 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애 이사(M&T Bank 부사장)는 “본선은 5월 4일 오후 2시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본선 20개 팀 중 상위 10개 팀에게는 팀 당 500달러의 캠페인 및 프로젝트 실행비가 수여될 예정”이며 “특히 본선 상위 3개 팀 중 고등학생 팀원들에게는 6월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사 생도들과 함께 생활하며 해양 스포츠도 즐기고 역사의식도 고취하는 ‘해사 서머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고 부연했다.   한편 PIP학생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류태호 부회장은 “PIP학생대회는 미래세대 스스로 한미관계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해 가는 차세대 한미동맹 축제의 장을 펼치고 있다”고 자평하고 “PIP학생대회를 통해 미 전역에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한미양국의 지속적이고발전적인 유대 강화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선전 참가신청 온라인 링크: https://forms.gle/Tdzco1V8WdrGPNDt7 PIP 학생대회 관련 상세 정보: https://bit.ly/USKAF-PIP 참가 문의: [email protected]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미래 미래 한미동맹 가치 한미동맹 참가 학생들

2024.03.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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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USA재단 워싱턴 헨리 송 지회장

    '이승만 건국 대통령 재평가 논쟁'을 일으키며 한국에서 100만 관객 돌파한 김덕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워싱턴 지역에서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쇼핑센터 내 AMC 16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는 한미동맹USA재단 워싱턴 지회 주최로 이승만 대통령 기념연구 교육재단(양동자 이사장), 원 코리아 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이번 상영을 추진한 한미동맹USA재단 워싱턴지회장 헨리 송 회장(원 코리아 네트워크 정부관계 담장자)이 본보를 찾았다.     송 회장은 우선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연장 상영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첫 날인 16일 6시 상영회가 이미 매진된 상태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상상 이상으로 높아 고무된 상태"라고 말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역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수십년간 '부패한 독재자'라는 이미지로만 점철되었던 이승만 대통령을 "바로 알자"라는 재평가 운동이 지난해부터 거세지는 가운데, 워싱턴 주미대사관의 동상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번 영화의 상당 부문도 이승만 대통령이 오랜 기간 살았던 워싱턴 DC와 관련됐다. 그런 까닭에 헨리 송 회장 역시 김덕영 감독을 도와 영화 속 그렉 브레젠스키 교수와의 인터뷰를 직접 촬영하는 등 참여 했다고.     헨리 송 회장은 스스로 영화를 보고 "지금까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알지 못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던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한 송 회장에게 "영화를 보고서야 이승만 대통령이 무슨 일을 했는지, 왜 한국의 초대 대통령이 돼야만 했는지 처음 알게됐다"는 한인 2세를 포함하는 미국인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반면에 "왜 독재자를 미화하는 영화를 미국에서까지 상영하려 하느냐", "이승만 때문에 통일이 되지 못한 걸 아느냐"라고 소리치는 아우성도 들었다고. 송 회장은 그런 그들에게 "일단 차분히 영화를 보고,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갖자고 이야기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헨리 송 회장은 “오늘날 세계에서 빛나는 대한민국의 번영은, 당시 최고의 지식인이자 선각자인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설계한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이라는 두 개의 기둥이 뒷받침이 되어 왔다”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일부 세력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왜곡하고 위대한 이미지를 지우려는 노력을 끈질기게 해왔는데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대통령이 얼마나 위대한 지도자였는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에 근거한 진실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김'건국전쟁' 상영은 미국 동포들과 자녀들에게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더불어 모국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기회로 올바른 대한민국에 대한 역사관과 자긍심을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내 비영리단체인 한미동맹USA재단(이사장 김명혜)은 제작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미국 주요 도시에서 비영리 목적으로 상영회 개최를 추진했다.  재단 측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의 초석이 되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워싱턴 한미동맹usa재단 워싱턴지회장 이승만 대통령 워싱턴 지역

2024.03.13.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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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미동맹 주역 찾는다"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이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 후원으로 PIP학생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PIP학생대회는 미국 전역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예선, 본선,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미국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인원 5명 이하의 팀을 구성해 일상 생활 속에서 한국의 가치, 한미동맹의 의미, 한국전 정전 71주년의 의의 등을 미 주류 사회에 널리 알리는 캠페인이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최대 500달러의 예산안과 함께 신청서를 온라인 링크를 통해 4월14일 오후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태은 회장은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의 공식후원으로 치러지는 PIP학생대회는 단순히 아이디어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이나 프로젝트를 계획(Plan)하고 실제로 실행(Implement)한 후, 결과까지 발표(Present)하는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와이부터 워싱턴까지 미 전역에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챕 피터슨 이사장은 “지난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한국, 한국의 가치, 한미동맹 및 한반도 평화의 의의에 대한 생각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목도할 수 있었다”며 “대회가 우리 아이들을 미래 한미동맹의 주역이 되기 위한 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애 이사(M&T Bank 부사장)는 “본선은 5월 4일 오후 2시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본선 20개 팀 중 상위 10개 팀에게는 팀 당 500달러의 캠페인 및 프로젝트 실행비가 수여될 예정”이며 “특히 본선 상위 3개 팀 중 고등학생 팀원들에게는 6월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사 생도들과 함께 생활하며 해양 스포츠도 즐기고 역사의식도 고취하는 ‘해사 서머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고 부연했다.   한편 PIP학생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류태호 부회장은 “PIP학생대회는 미래세대 스스로 한미관계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해 가는 차세대 한미동맹 축제의 장을 펼치고 있다”고 자평하고 “PIP학생대회를 통해 미 전역에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한미양국의 지속적이고발전적인 유대 강화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선전 참가신청 온라인 링크: https://forms.gle/Tdzco1V8WdrGPNDt7 PIP 학생대회 관련 상세 정보: https://bit.ly/USKAF-PIP 참가 문의: [email protected]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미래 미래 한미동맹 가치 한미동맹 참가 학생들

2024.03.13.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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