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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8번째 항공기 도입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5일 자사 8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해당 기재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기존 항공기와 동일하게 롤스로이스 엔진이 장착된 최신형 기종이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35석, 이코노미 309석으로 총 344석 규모다. 새 항공기는 관련 기관의 점검 절차를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제공]항공기 에어 항공기 도입 기존 항공기 프리미엄 이코노미

2025.06.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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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위탁수하물 안된다…기내용 가방에 넣어 반입 가능

연방 정부가 항공기 안전관리 목적으로 리튬 배터리 장착 전자기기 휴대 및 수하물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는 휴대수하물로만 기내에 반입이 가능하게 돼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교통안전청(TSA)과 연방항공청(FAA)은 공항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관련 규정 숙지를 당부했다.     최근 FAA는 웹사이트에 항공기 이용객 대상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 규정을 새롭게 발표했다. TSA도 FAA 발표에 따라 공항 탑승검색대 이용객을 대상으로 소지품 확인 작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내 반입품 휴대 규정 강화 조처는 기내 화재 예방을 위함이다. 최근 한국 등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승객이 소지한 전자기기 발열 및 불꽃 현상으로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는 등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규정이 강화된 것이다.     우선 리튬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자기기는 전과 달리 위탁수하물(checked luggage)로 보낼 수 없다. TSA에 따르면 ‘휴대용 충전기, 셀폰 배터리 케이스, 리튬 보조 배터리’ 등은 위탁수하물로 부치면 안 된다.       TSA 측은 “해당 기기는 반드시 기내용 가방(carry-on bags)에 넣은 뒤 공항 탑승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표 참조〉     항공기 반입 허용 기준은 일회용 리튬 배터리당 리튬 함유량 2그램(g) 이하다. 충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는 개별 배터리당 충전용량 100와트시(Wh)이하다. 리튬 배터리 리튬 함유 2~8g, 충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용량 101~160와트시 이상(최대 2개 허용) 소지자는 사전에 항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카메라, 셀폰, 랩톱, 태블릿, 전자시계, 계산기, 전자담배(펜형 포함)’ 등도 기내용 가방으로만 반입이 가능하다.     TSA 측은 “만약 항공기 이용 승객의 위탁수하물에서 해당 품목이 발견될 경우 탑승검색대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추가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과정에서도 해당 품목은 압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FAA는 리튬 배터리를 소지한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안전확인 검사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AA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는 ‘과충전, 과열, 외부충격, 수분접촉’ 시 쉽게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일어난다. 때문에 위탁수하물로 운반 시 자칫 큰 화재가 날 수 있다. 열폭주 현상을 목격할 경우 곧바로 기내 항공사 직원에게 알려야 한다. FAA 측은 리튬 배터리를 기내용 가방에 넣을 때도 보호케이스 등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TSA는 기내반입 제한 및 금지 품목 494종을 웹사이트로(tsa.gov/travel/security-screening/whatcanibring/all) 안내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기 배터리 리튬 배터리 항공기 리튬 항공기 이용객

2025.06.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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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7대 중 2대 운항 중단…지연·결항 불만 잇따라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 이사 김재현, 유명섭)가 결항과 지연사태로 여행객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일부 기재가 운항 중단 상태로 알려졌다.   본지가 에어프레미아 항공사 측에 확인한 결과 보유 중인 보잉 787-9 7대 가운데 2대(HL 8387, HL8388)가 정비와 안전 검사로 멈춰 서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프레미아 LA지점 측에 따르면 1호기 HL8387는 부품 수급 문제로 기다리는 상황이고, 2호기 HL8388는 엔진 오일에서 불순물이 발견돼 교체 중으로 정상 운항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7일 방콕- 인천 노선에 도입된 보잉 787-9 7호기(HL8702)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됐지만, 정비를 마치고 9일 기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투입됐다. 또 엔진문제로 운항이 중단되었던 4호기 HL8516 기재도 방콕에서 정비를 마치고 9일 기준 승객 없이 인천항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 LA지점 측은 “지난해 항공기 사고 영향으로 안전에 민감해 정비와 점검에 집중하면서 지난 2~3월 점검 스케줄로 인한 연쇄적인 지연 및 결항 사태가 발생했다”며 “항공기를 7대 보유한 상태에서 점검 및 결함 문제가 생기면 기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부터는 글로벌 공급망 이상, 안전 점검 문제로 인한 스케줄 지연이나 결항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8호기 신규 기재기를 추가하고 호놀룰루 정기노선 추항 등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기재 운항 중단 부품 수급 에어프레미아 박낙희 연착 결항 보잉 드림라이너 항공기

2025.04.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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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27억불 규모 항공기 및 엔진 도입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제작사 보잉(Boeing)과 세계 최대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항공기 공급망 문제에 대비하고 적시에 차세대 기단을 도입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워싱턴 D.C.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Aerospace 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기단을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차세대 최신형 항공기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신형기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항공기 공급분을 조기에 확보해 중장기 기재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보잉사와 지난해 7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서 맺은 양해각서(MOU) 이행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보잉 777-9 20대와 보잉 787-10 20대를 2033년까지 도입하고, 향후 비슷한 조건으로 항공기 1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논의한 내용이다.     또한 GE사의 예비 엔진 8대(옵션 엔진 2대 별도) 구매와 보잉 777-9 항공기용 GE9X 엔진 관련 정비 서비스 계약도 조속히 마무리해 항공기 및 엔진에 대한 제작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3사간 협력 규모는 항공기 구매 249억 달러, 예비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78억 달러로 총 327억 달러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로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연료 효율이 높은 기종으로 전환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ESG 경영 방침을 실천하는 데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대한항공 GE 보잉 항공사 엔진 항공기 박낙희 LA CA

2025.03.24.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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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내선 항공기 탑승시 '리얼 ID' 필수

9·11 테러 이후 신분증 위·변조를 막기 위해 도입된 리얼 ID법이 제정 20년만에 올해 전면 시행된다. 국내·국제선 비행기 탑승이나 연방 건물 출입시 연방정부 규정을 준수한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교통안전청(TSA)은 오는 5월 7일부터 연방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신분증 소지자의 항공기 탑승을 제한할 방침이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사회보장번호(SSN) 또는 거주지 증빙서류를 갖춰 신분을 증명한 사람에 한해 리얼 ID를 발급하고 있는데, 만약 리얼 ID가 없다면 미국 여권이나 영주권, 군인증 등만 대체 수단으로 인정된다. 성인을 동반한 미성년자는 리얼 ID가 필요치 않다.   조지아주의 경우 2012년 7월부터 연방정부 공인 리얼 ID를 발급해왔기 때문에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운전면허국(DDS)은 지난 11월 기준 주에서 발급된 신분증의 99.91%가 리얼 ID라고 밝혔다. 불과 7987명의 주민만이 2012년 이전 발급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뉴저지주 등 리얼 ID 도입이 늦거나 필수요건이 아닌 주는 올해 리얼 ID 발급 수요가 크게 늘 수 있다.   국토안보부(DHS)는 법 시행을 앞두고 전용 홈페이지(www.dhs.gov/real-id)에서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항공기 국내선 항공기 항공기 탑승 리얼 id법

2025.01.02. 14:53

에어프레미아, 미주노선 출도착 지연 공지…9일부터 13일 항공편 해당

에어프레미아가 항공기 운용 문제로 전 노선에 대한 운항 스케줄을 긴급 변경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일 자사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9일부터 13일까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나리타, 방콕 등 5개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주노선의 경우는 항공편, 일자에 따라 출도착 일정이 짧게는 2시간 40분부터 길게는 12시간 25분까지 지연된다.   LA노선은 오전 8시20분 LA공항 도착편(YP101)이 9일과 10일은 각각 오후 4시20분(+8시간), 12일에는 오후 12시20분(+4시간), 13일도 오후 4시45분(+8시간 25분)으로 늦춰진다.   오전 10시50분 LA공항 출발편(YP102)은 9일 오후 5시50분(+7시간), 10일 오후 6시50분(+8시간), 12일 오후 2시50분(+4시간), 13일 오후 7시15분(+8시간 25분)으로 각각 늦춰진다.   이번 스케줄 변경 사유를 항공기 연결지연 때문이라고 밝힌 에어프레미아는 스케줄은 부득이한 사유로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보잉 787-9 드림라이너 5대를 5개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어 엔진 및 기체 정비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운항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항공사측은 이번 스케줄 변경과 관련 8일 오후 본지에 “임박한 안내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안전운항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였기 때문에 양해를 구한다”면서 “사전 대고객 안내 및 조치를 진행했으며 해당편 승객의 취소 환불을 포함한 여정 변경을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이어 “항공기 5대 중 1대가 지상 대기 중이며 1대는 엔진교체 등 일상적인 정비 중이라 곧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에도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방콕노선이 결항되면서 인천발 LA노선 출발이 4시간가량 지연됐으며 LA발 항공편도 3시간 30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항공사측은 정비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6월 롤스로이스로부터 예비 엔진을 구매했으며 올해 안으로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변경으로 영향을 받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날짜 변경 또는 전액 환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날짜 변경은 기존 일정 기준으로 7일 이내 항공편 중 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무료로 변경해 주며 환불 역시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변경 또는 환불 요청은 홈페이지(airpremia.com)나 예약센터를 통해 구매한 경우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1800-2626)로, 여행사·대리점에서 구매한 경우 구매처로 문의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미주노선 항공편 항공기 연결지연 항공편 일자 la발 항공편 에어프레미아 국적기 LA노선 AOG 항공기 결항 스케줄 변경 보잉 787 중장거리

2024.08.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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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나이티드 항공, 모든 항공기 운항 중단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은 5일 컴퓨터 시스템에 발생한 문제로 전국 모든 공항에서 소속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했다.   연방항공국도 이날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A 국제공항을 비롯 유나이티드 항공사 소속 항공기는 5일 오전 9시 현재 전면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다. 김병일 기자유나이티드 항공기 항공기 운항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항공기

2023.09.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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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2027년까지 항공기 15대 도입”

에어프레미아는 14일(한국시간) 2027년까지 항공기를 15대로 확대하고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제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누구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리적 가격으로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는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설립돼 지난해 7월 처음으로 국제선 노선을 취항했다.   현재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0만 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미국 LA와 뉴욕, 일본 나리타 등 노선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해 유럽 노선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유 대표는 “내년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4대를 도입하고, 시애틀, 하와이 등 미주 노선과 파리, 로마 등 다른 유럽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수익을 창출하는 장거리 노선과 가동률을 높이는 중·단거리 노선을 적절히 배분하는 전략으로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에어프레미아가 공개한 향후 5년간 예상실적표에 따르면 연도별 매출액은 2023년 3500억원, 2025년 8000억원, 2027년 1조1500억원이다.   유 대표는 “올해는 항공기와 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적자가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희의 자신감, 고객들이 보여준 좋은 반응, 외부 환경을 고려할 때 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향후 노선 확보 계획에 대해 “우리에게 의향서가 전달됐고, 그 노선에 새로운 진입자가 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며 “에어프레미아의 의지는 굉장히 강하며 새로운 슬롯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버려지는 슬롯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초 회사를 만들 때 양사의 합병을 가정하지 않았던 만큼 합병이 이뤄져 새로운 노선 받으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원래 세웠던 계획대로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가 자체 시행한 NPS(Net Promoter Score·고객 추천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인에게 에어프레미아를 얼마나 추천하고 싶은지’ 문항에 대한 응답 점수는 70점이었다. NPS 지표는 0점 이상일 경우 추천자가 비추천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50점 이상은 ‘훌륭한(excellent) 점수’로 평가된다.   또 응답 승객 중 70% 이상이 좌석·기내식·승무원 서비스에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했으며, 추후 항공권 예약 시 에어프레미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86.2%를 기록했다.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은 “가장 만족도가 높은 건 아무래도 좌석이었다. 넓은 좌석이 주는 편안함에 고객들이 크게 만족했다”고 설명했다.항공기 에어 드림라이너 항공기 국제선 노선 유럽 노선

2023.06.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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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기 승객 ‘권리 강화 추진’

  연방 정부는 지난해 공항 수화물 분실 및 지연, 폭설로 인한 항공기 이착륙 지연 등 혼란사태와 관련 승객 들을 더 강력하게 보호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마르 알가브라 연방 교통부 장관은 “기존의 항공기 승객 권리법을 대폭 손질해 승객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항공업계의 책임을 명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봄부터, 온타리오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코로나 방역지침이 해제된 직후 공항마다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입출국이 지연돼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도착한 비행기내에서 승객들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한 지난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에는 폭설로 항공편이 줄지어 취소됐고 중남미 휴양지로 향하거나 휴양지에 귀국하려던 승객들이 발이 묶이기도 했다.   특히 미국 플로디아주와 중남미 휴양지를 포함한 항공편을 운항하는 ‘선윙 항공’은 항공편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불편을 겪은 승객들의 민원건수만 7천여건이 달했다.   이와 관련 알가브라 교통장관은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승객들의 불만과 불편을 충분히 이해하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설 등 기상 현상은 항공사들의 통제 영역 밖이지만 최소한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법안에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 항공업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연방 하원 교통위원회는 항공업계 대표들을 소환해 청문회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대표들은 폭설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였다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문의 기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공업계 대표들은 새로운 법안 도입은 필요하지 않다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에어 캐나다측은 “항공사에 대한 규제와 보상의무를 포함하는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입출국 과정에서의 혼란은 연방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법 개정안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야당은 지난 2017년 제정된 법안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법안 도입만으로는 한계가 따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원홍 기자캐나다 항공기 항공기 승객 캐나다 항공기 항공기 이착륙

2023.01.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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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중국발 항공기 폐수 검사 확대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등 위험한 바이러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하는 비행기 승객의 배설물 등이 포함된 폐수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미국 공항에 도착하는 국제 항공편 승객의 검체를 채취하는 ‘여행자 유전체 감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 입국하는 승객 중 자원자에만 코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등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 어떤 바이러스가 유입되는지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와 BA.3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기 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먼저 확인하는 등 일종의 조기경보 역할을 했다.   CDC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승객에 대한 검체 채취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 말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 올해 초 LA국제공항에도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도착하는 500여 편의 항공기가 채취 대상이며 1월 첫 주에 7개 공항에서 4500여 명의 검체를 확보했다.   그러나 전체 승객을 고려하면 여전히 작은 숫자이며 코로나19에 더 민감한 이들이 자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표본이 전체를 대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CDC는 장거리 국제 항공편의 폐수 샘플을 채취하는 방안을 항공사와 공항과 논의하고 있다.   뉴욕 JFK 공항에서만 시범 운용하던 폐수 검사 프로그램을 여러 공항으로 확대하려는 것이다.   CDC는 작년 8∼9월 유럽에서 JFK 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의 폐수 샘플을 채취했고, 샘플에서는 유럽에서 주로 확산하던 코로나19 변이가 검출됐다. 폐수 검사는 더 많은 검체를 적은 비용으로 채취할 수 있어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를 더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CDC는 기대하고 있다.   CDC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른 국가와 협력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어한다.   유럽연합(EU)은 지난 4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발 항공기에 대한 폐수 검사를 권고했으며, 캐나다의 생명공학기업 루민울트라는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의 폐수에 오미크론 변이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CDC의 협력사인 깅코(Ginkgo)는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와 폐수 검사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르완다와 카타르에서도 항공기 폐수 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양재영 기자중국 항공기 항공기 폐수 폐수 검사 폐수 샘플

2023.01.16. 20:07

잦은 항공기 연발착 대처 ‘이렇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줄어들었던 항공 여행이 다시 회복되면서 공항이 북적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발생한 항공기 운항 대량 취소와 연발착과 같은 사고로 인한 여행객들의 불편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운항 취소와 연발착시 대처하는 방법은 원인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설명한다.     일단 예약한 항공편이 취소될 경우 승객은 다른 항공편으로 다시 예약해 줄 것을 항공사에 요구할 수 있다. 항공사는 자리가 있을 경우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해줘야 한다는 것이 연방 교통부의 설명이다.     지난 11일 발생한 연방항공청(FAA) 시스템 이상으로 인한 취소의 경우에도 델타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항공과 같은 항공사들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대체 항공편을 예약해줬다.     만약 승객이 환불을 원할 경우 전액 환불도 가능하다. 이 경우 환불이 안 되는 항공권의 경우에도 수화물비용과 좌석 업그레이드 비용 등과 함께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만약 바우처나 크레딧을 받게 되면 사용에 제한이 없는 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항공편 취소가 아니 연발착의 경우 항공사마다 대처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연발착 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식사권이나 호텔비를 요구할 수도 있는데 각 항공사 별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델타항공은 2시간 이상, 아메리칸항공은 4시간 이상 늦어져야 연착이라 판단하고 보상을 해준다.     아울러 다른 항공사로의 예약도 가능하다.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항공사들은 다른 항공편에 자리가 있으면 예약을 해주기도 한다.     인근 다른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잡아주기도 하는데 승객이 먼저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고 항공사 직원에게 요청할 수도 있다. 또 여러 사람이 같이 예약한 경우라면 해당 항공사 멤버십에 가입한 승객이 대체 항공편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또 국제선 고객상담전화로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Kevin Rho 기자항공기 연발착 항공기 연발착 항공기 운항 항공편 취소

2023.0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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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인천 노선에 새 항공기 투입…에어프레미아 3호기 도입

LA-인천 노선에 취항을 앞둔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신형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9일 중장거리용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3호기 도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기종 3대를 보유하게 됐다.   3호기는 지난해 4월에 도입한 1호기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월, 수, 금, 토, 일요일 주 5회 운항하는 LA노선 로테이션에 투입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7일 2호기 도입 완료와 함께 한국발 LA노선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 5일부터 LA발 LA노선 항공권도 특가 세일에 들어갔다.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은 787달러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1587달러부터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3호기도 LA노선에 투입해 양질의 서비스와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이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상반기 2대의 추가 항공기를 도입해 LA노선 등에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항공기 인천 항공기 투입 3호기 도입 2호기 도입

2022.10.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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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승객이 모르는 항공기의 비밀

원시 때부터 인간은 언제나 새의 비행 능력에 매력을 느껴왔다. 새처럼 어떻게든 하늘을 날아 보고 싶었다. 새의 비행 신비를 계속 밝혀내고, 그 원리를 연구한 끝에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한 것이 불과 120년 전 일이다.       새의 뼛속은 무게를 줄이도록 거의 비어있다. 그러나 새의 골격은 다른 척추동물의 뼈보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구조로 되어있다. 육중한 새들은 날개 길이가 그만큼 길지만, 이륙할 때엔 체중과 끌림 항력을 극복하기가 날개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그러므로 펠리컨 같은 새는 이륙을 위해 지면을 40~50피트 달려 속도의 탄력을 받은 후에 날아오른다.  마찬가지로 항공기도 이륙할 때 양력을 받기 위해 달려야 할 활주로가 필요하다. 대형기일수록 활주로는 더 길어야 한다. 주날개의 플랩을 최대한 넓히고, 엔진의 최대 추진력으로 달려야 한다.     항공기는 지상에서 이륙할 때, 뜰 수 있는 한계 중량이 있다. 이를 ‘최대이륙중량(MTOW)’이라 한다.  기종별로 최대이륙중량은 다르다. 이것은 항공기 제조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다.  (참고로 A380기종의 MTOW는 575톤, B747기종의 MTOW는 395톤) 항공기의 자체 중량은 고정적이지만, 연료 탑재 중량은 계절성 바람과 비행시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다.   에어버스 A380 (Super Jumbo) 기종을 살펴보면, 항공기 자체중량은 275톤이다. 최대이륙중량은 575톤이므로, ‘탑재 가능 중량’은 300톤이 된다.       요즘 LA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A380기의 비행시간은 평균 13시간이 걸린다.  A380기의 비행시간당 연료소모량은 3만LB (13.6 톤)이다. 인천공항까지의 연료소모량은 39만LB (177톤)이 된다. 이에 2시간의 예비(법정)연료 6만LB (27톤)를 추가하면 연료탑재량만 204톤이 된다.  탑재 가능 중량(300톤)에서 연료 무게(204톤)를 빼면 승객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허용 중량은 96톤이다. 만약 400석 좌석에 승객이 만석 탑승했다면 (400 x 75Kg) 30톤, 화물은 66톤을 탑재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기상악화로 비행시간이 1시간 더 걸린다면, 연료를 더 보충해야 하고, 대신 승객수와 화물량을 대폭 감소시켜야 한다.   왕왕 이런 경우가 있다. 예약시엔 좌석이 없다고 해서, 사정사정해서 겨우 탑승을 했는데, 기내에 빈좌석이 상당히 남아있는 것을 보는 순간 승객은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그런데 이는 맞바람(head-wind)의 영향으로 예상 비행시간이 길어져 추가 연료가 필요해 그 중량만큼 화물과 승객수를 줄였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몰랐기 때문이다.       항공기는 좌석 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허용 중량을 채우는 것이며, 좌석 배정도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전후좌우로 고루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항공기의 속도는 바람, 중량, 고도, 외기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미국발 한국행 비행은 맞바람 때문에 비행시간이 길지만, 한국발 미국행은 뒷바람(Tail-wind)을 받아 비행시간이 단축된다.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할 무게가 있다. 이를 ‘최대착륙 중량(MLGW)’이라 한다. A380기의 최대착륙 중량은 386톤으로 정해 져 있다.     항공기가 상공에서 종종 연료를 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 이유는 기내에 긴급 환자가 발생했거나, 기체의 고장으로 비상착륙을 해야 할 경우다. 항공기 동체의 무게를 최대착륙 중량 이하로 낮추도록 연료를 버려야 (무게를 줄여야) 활주로에 착륙시 충격을 줄여서 안전하게 착륙할 수가 있다.  연료 덤핑은 연료가 지면에 닿기 전에 증발하도록 최소한 고도 6000ft 이상 상공에서 실시해야 한다.     조금 있으면 9·11 테러 21주년이다.  사건 당시, 미 정부는 항공노선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 대륙의 모든 비행 중인 항공기에 대해 긴급착륙 명령을 하달했다. 이때 항공기들이 덤핑한 연료량은 얼마나 되었을까?    이보영 / 전 한진해운 미주본부장기고 항공기 승객 항공기 자체중량 비행시간당 연료소모량 항공기 제조

2022.08.30. 18:37

항공기 정비사ㆍ조종사ㆍ마케팅ㆍ세일즈 학사, 의사, NIW 영주권 승인 가능할까

National Interest Waiver(이하 NIW)는 미국 이민법 취업이민 2순위 중 하나로 과학, 의학, 예술, 체육, 경제 등의 분야에서 미국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미국 내 고용주 없이 본인의 자격 요건만으로 독립적인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 NIW & CASE 박용남 미국변호사는 “NIW와 EB1 신규 신청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내 고용시장에 대한 국내 석학들의 변함없는 수요와 자녀들의 미국 교육을 위한 준비는 팬더믹에도 예외는 없다”고 말한다.   NIW 신청인의 자격은 advanced degree, 즉 석사학위 이상이 필수로, 각 분야에서 논문이나 특허 수상과 같은 연구실적이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으나, 간혹 논문이나 특허가 없는 의사, 학사, 석사, 개업의, 마케팅, 세일즈 전공자들의 NIW영주권 취득사례도 있다.     현재 NIW 영주권 수속기간은 이민국 심사기간만 10개월 이상 소요되나, 이민국 승인 후, 인터뷰까지도 약 1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팬더믹으로 인터뷰가 지연되고 있어 기간이 조금 더 소요되고 있으나, 이민국 접수 및 심사는 원활이 진행 중이다.   국내 의사, 학사, 석사, 개업의 뿐 아니라, 항공기 정비엔지니어, 마케팅, 세일즈 종사자들과 같이, NIW 불모지로 여겨왔던 분야에서 NIW 영주권을 받아낸 ㈜ NIW & CASE 박용남 미국변호사는 신청인의 이력을, 이민국 심사관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분석한 뒤, fact 에 근거하여 개인별 NIW 승인 가능성을 1:1 비공개로 안내한다.     논문, 특허, 등 연구실적이 화려한 신청인은 어느 변호사가 진행하던 NIW 승인 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변호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NIW 영주권 수속은 약 2년여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나와 유사한 케이스 승인사례가 있는지, 홈페이지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고, 변호사 선임은 신중하고 차분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NIW & CASE 박용남 미국변호사는 2010년 NIW, EB1 전문, 국내 첫 변호사 사무실을 오픈하여, 회사 이름을 바꾼 적이 없다. 국내 학사, 석사, 개업의 ,항공 정비엔지니어, 숙련직 종사자들의 NIW 영주권 승인사례들을 회사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며, 어려운 케이스들이 승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전에 신청인의 이력서를 꼼꼼히 리뷰하고, 이민국 심사관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분석한 뒤, fact 에 근거하여 개인별 NIW 승인 가능성을 1:1 비공개로 진행하며, 상담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항공기 정비사 마케팅 세일즈 영주권 수속기간 의사 학사

2022.08.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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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스피릿 항공기서 화재 ‘아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는 비행기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 탬파에서 출발한 스피릿 항공의 비행기가 애틀랜타 공항에 착륙하자 착륙장치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애틀랜타 소방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진화할 수 있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화재 당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영상에 따르면 승객들은 매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스피릿 항공 승무원들은 승객들에 대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고, 화재는 애틀랜타 소방 구조대로부터 진압됐다.   스피릿 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탬파에서 애틀랜타로 가는 스피릿 383편은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브레이크 중 하나가 과열됐다"라며 "항공기는 승객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착륙해 게이트로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틀랜타에서 항공기를 즉시 만나주신 긴급구조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 비행기는 정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우 기자스피릿 항공기 스피릿 항공사 착륙 스피릿 해당 항공기

2022.07.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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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대신 화물이 항공기 자리를 차지

 밴쿠버국제공항(YVR)은 작년에 밴쿠버국제공항을 통해 처리된 화물량이 총 2억 7800만 킬로그램이라고 발표했다. 항공사들도 코로나19로 각 국 정부의 강력한 방역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크게 감소한 대신 화물 수송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밴쿠버에서 다른 항공기 화물 이용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부족 등 밴쿠버항구의 물동량 처리가 지연되면서 일부 급한 화물은 항공기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무역 사업자의 부담도 늘고, 소비자도 비싸게 상품을 구입하는 등 고통이 따랐다. (사진=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 Facebook)         표영태 기자여행객 항공기 항공기 화물 항공기 자리 대신 화물

2022.03.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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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대란 연초에도 계속될 듯…LA공항 4일 70편 취소

오미크론의 가파른 확산과 기상 악화에 따른 전국적인 항공 대란이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LA국제공항(LAX)는 4일 오전 9시 기준 7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수백여 명의 공항 이용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연착된 항공편은 90편 이상이었고, 주말이었던 전날 3일(일)에는 약 130편이 취소됐다.     abc7뉴스는이같은 항공 대란은 비단 LAX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문제라며, 플라이트어웨어를 보면 지난 3일 취소된 국내·국제선 항공편은 모두 합쳐 2700편에 달했고 그 외 수천 편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항공사 인력 부족과 겨울철 기상 악화 문제가 맞물리면서 촉발된 항공대란은 지난 성탄절쯤부터 시작돼 10일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동부 해안에 폭풍우가 예고되면서, 항공편 취소 및 지연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LAX에는 갑작스러운 항공 취소로 발이 묶인 승객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콜로라도주 아스펜행 항공편이 취소된 마야 신델은 “오늘(4일)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었다”며 “이번 주에 기말고사가 있는데 지금 정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같은 날 워싱턴DC를 거쳐 런던으로 갈 예정이었던 에머슨 제이콥슨은 “워싱턴DC로 가는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새벽 1시에 받았다”며 불평을 토로했다.     한 승객은 “어디에나 긴 줄이 늘어져 있고 모두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며 “상황에 적응하고 기다려야 할 때다”라고 다른 승객들을 다독였다.               장수아 기자항공기 la공항 항공기 대란 항공편 취소 항공 취소

2022.01.04. 19:32

[로컬 단신 브리핑] 새해 첫 주말 항공기 1500여편 운항 취소 외

▶새해 첫 주말 항공기 1500여편 운항 취소       새해 첫 주말 시카고에 내린 눈과 추위로 인해 1500편 이상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은 지난 1일과 2일 각각 854•567편과 273•70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시카고 항공국은 이번 항공편 취소는 악천후와 코로나19 급증으로 인한 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기준,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전국적으로 450편의 항공편을 취소, 가장 많았고 이어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이 각각 200편 이상, 유나이티드 항공이 15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유나이티드•스피릿 항공 등은 항공편 취소를 줄이기 위해 파일럿 및 승무원 등에게 평소 임금의 2배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해 첫 주말인 지난 1일, 2일 시카고 일원에는 3인치~6.5인치의 눈이 내렸는데 호프만 에스테이츠가 6.5인치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나타냈다. 웨스트체스터•팰러타인•워키건도 각각 6•5.8•5.5인치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코로나19 급증에도 CPS 교실수업 진행       시카고 교육청(CPS)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교실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지난 2일 겨울방학이 끝난 CPS는 3일부터 30여만명의 학생들을 교실로 복귀시켰다.     겨울방학 중 학생들이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배포했던 CPS는 교실수업 진행과 관련, 학생과 교직원들의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테스트 키트와 200여만장의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CPS는 방학 기간 중 타 주로 여행을 다녀온 학생, 백신 미접종 학생, 그리고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교실 복귀에 앞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시카고 교사노조(CTU)는 지난주 교실수업 복귀에 앞서 모든 학생들의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 또는 2주 휴교를 요구했지만 CPS는 이를 거부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확진율이 현재 상황보다 더 위험한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온라인 수업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PS와 달리 시카고 북서 서버브의 300학군은 코로나19 급증으로 겨울방학을 하루 더 연장, 지난 3일을 '긴급 휴교일'(emergency closure day)로 지정했다. 알공퀸, 배링턴 힐스, 카펜터스빌, 호프만 에스테이츠 등 서버브 15곳이 포함된 300학군은 이번 긴급 휴교에 따른 대체 수업을 4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미성년 강도용의자, 경찰 총에 맞아     시카고 남서 서버브 웨스트몬트서 미성년 강도 용의자가 출동한 경찰 총에 맞았다.     지난 달 31일 오전 4시30분경 400 이스트 오그덴 소재 BMW 딜러쉽에 4인조 강도가 침입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앤젤 마틴(23)을 비롯한 용의자들(18세, 19세, 미성년자 1명)은 흰색 아큐라 차량을 타고 도주하려고 했다.     경찰이 막아서자 용의자들의 차량이 경찰을 향해 돌진했고 이에 경찰이 총을 발포했다.     결국 조수석에 타고 있던 미성년자 용의자가 가슴에 총을 맞았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 모두 체포됐다. 운전을 한 마틴은 100만 달러, 또 다른 10대 용의자들에게는 각각 7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미성년자는 퇴원 후 보석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타고 있던 아큐라 차량은 레이크 카운티에서 도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차량 내부에서 총기 3정이 발견됐다.   당국은 경찰의 총기 사용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우스 배링턴 펍, 50년 만에 문 닫아     시카고 북서 서버브 사우스 배링턴에 위치한 인기 펍(pub)이 50년 만에 문을 닫는다.     545 페니 로드 소재 '페니 로드 펍'(Penny Road Pub)은 지난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1월 31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폐업한다고 밝혔다. 그 전까지는 주말에만 영업을 한다.     업체측은 "지난 50년동안 함께 해준 고객, 밴드, 직원, 이웃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항공기 새해 항공기 운항 주말 항공기 항공편 취소

2022.01.03. 14:50

LA행 항공기서 승객 난동 오클라호마에 비상 착륙

LA행 항공기 기내에서 폭행이 발생해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FOX11에 따르면 9일 워싱턴 DC에서 LA국제공항(LAX)으로 오던 델타 항공기 342에서 한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했다. 이  승객은 승무원과 언쟁을 벌였고 이윽고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기내에 있던 보안관이 나서 중재했지만, 승객은 보안관에게도 폭행을 휘둘렀고 결국 보안관이 승객을 제압해 수습에 나섰다.     현재 무슨 일로 폭행이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행을 당한 승무원과 보안관은 심하게 다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항공기는 결국 오후 7시 40분쯤 오클라호마 윌 로저스 월드 공항에 비상착륙했고, 난동을 부린 승객 에리얼 페닝턴(35)은 대기하고 있던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다시 이륙한 항공기는 예정보다 늦어진 밤 10시 30분쯤 도착했다.       장수아 기자오클라호마 항공기 la행 항공기 승객 난동 비상 착륙

2021.12.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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