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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까지 불체자 급습…농장·호텔·식당 ‘비명’

이민 노동자에 의존하는 농장, 호텔, 레스토랑 업계가 트럼프 행정부에 이민 단속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요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을 벌이면서 일부 업종을 예외로 둘지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범죄자를 단속하겠다. 농장 노동자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농장 노동자들과 호텔.레저산업 노동자들이 공격적인 이민 단속으로 “대체가 거의 불가능한 일자리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국토안보부(DHS) 관계자들은 LA타임스에 “이민 단속은 폭력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호텔, 레스토랑, 농장에 대한 현장 급습은 자제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DHS 고위 관계자들이 이 같은 방침을 뒤집는 듯한 새로운 지침을 내놓으면서 내부에서도 정책 방향에 대한 혼선이 커지고 있다.   트리샤 맥러플린 DHS 공보담당 차관보는 보수 성향 뉴스 채널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나라에는 외국인 범죄자들이 숨을 피난처가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교회든 법원이든 직장이든 우리가 찾아가서 체포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상반된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농업과·서비스 업계의 반발과 백악관의 대규모 추방 공약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으려 애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민 단속은 6월 초 로스앤젤레스 홈디포와 ‘앰비언스 어패럴’ 등에서 연방 요원이 급습을 벌이면서 이민자 사회에 충격을 안겼고, 연일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UCLA가 이번 주 발표한 경기 전망에 따르면, 이민 단속과 관세 여파로 캘리포니아 경제는 올해 후반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캘리포니아는 세계 4위 규모의 경제를 자랑하지만, 농업·건설·서비스업 등 주요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 상공회의소는 현재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 단속이 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와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지만, 워싱턴에서 이민개혁을 위한 로비는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니퍼 바레라 회장은 “현재 상황은 지역사회와 기업 모두에 나쁘다”며 “수년간 범죄행위에 가담하지 않고 성실히 일해온 사람들에게 합법적으로 거주·근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데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에어리어 경제연구소와 UC머시드의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는 약 228만 명의 불법체류 이민자가 있으며 이는 전체 노동자의 8%에 해당한다. 전체 이민자는 약 1060만 명이다.   이들 불법체류 이민자는 캘리포니아 국내총생산(GDP)의 5% 가까이를 창출하며, 연방·주·지방세로 연간 230억 달러 이상을 납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다음은 주요 산업별 이민 단속에 대한 반응이다.   ▶농업   여름 수확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농장을 단속 예외로 둘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아 농업계는 혼란에 빠졌다.   일부 단체는 “인력 부족으로 수확이 어려워지면 식료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농업연맹의 브라이언 리틀 정책옹호 국장은 “연방의 현재 이민 단속은 농촌 지역사회, 농장주, 노동자, 가족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정보 등으로 인해 단속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일터에 나서는 걸 꺼리는 농장 노동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7월에서 9월 사이 여름철 수확이 집중될 시기에 단속이 이어질 경우, 식료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미농업협동조합위원회의 척 코너 회장은 “이민 단속이 농장과 농업 전반을 겨냥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과 지난주에 농업계에 했던 약속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농업 노동자의 4분의 1 이상이 불법체류자로 추산되며, 이들 없이 농업 부문의 GDP는 14% 감소할 수 있다.   ▶호텔업계   호텔업계는 이민 단속 강화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단기 비자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미국 호텔·숙박협회 로잔나 마이에타 회장은 “심각한 인력 부족 상황을 전달하고,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수 차례 행정부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이 같은 대화를 이어가고 고용주와 노동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정책연구센터 등 연구기관에 따르면, 전국 호텔·레저 및 외식 산업 종사자 중 약 10%는 불법체류 이민자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마이클 클레멘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민자 노동자는 업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이들의 노동이 다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추방은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 전체에 파괴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특히 서비스업계 타격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식업계   외식업계 역시 이민자 노동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외식협회의 조트 콘디 회장은 “이민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민자 커뮤니티 전체에 불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레스토랑 직원과 손님 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자는 외식업계의 생명줄”이라며 “이민자들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대규모 추방 강화를 내세우면서 외식업계는 일찌감치 긴장해왔다.   지난 2월, 트럼프의 이민 단속 발표 이후 남가주의 인기 타코 식당 ‘테디스 레드 타코스’는 매출 하락을 겪었다. 지난달에는 ICE 요원들이 샌디에이고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두 곳을 급습했다.   이민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내 약 830만 명의 불법체류 노동자 가운데 100만 명은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       원문은 LA타임스 6월20일자 “Farms, hotels, restaurants push back on ICE raids” 기사입니다. 글=퀴니 웡, 수하우나 후세인, 마이클 윌너, 파이퍼 히스불체자 호텔 농장 노동자들 이민 노동자 이민자 사회

2025.06.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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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까지 단속, 불체자 안전지대 없다…저인망식 검거 활동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1일 3000명 검거’를 강조하면서 저인망식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농장,식당, 호텔 등에서의 단속도 전면 재개됐고, 헬스클리닉까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진입해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크다.     CNN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6일 ICE 요원들에게 업계 반발로 일시 중단했던 “식당·호텔·농장 등의 단속을 재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기조 복귀를 반영한 조치다.   트리샤 매러플린  DHS 대변인은 “불체자 고용은 고용 시장의 인프라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단속은 공공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ICE에 하루 3000명 단속 목표〈본지 5월 29일자 A-1면〉를 채우라고 지시한 바 있다. 현재 ICE의 검거 숫자는 하루 평균 2000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훌륭한 농장과 호텔업계 종사자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있다”며 일시 단속 중단을 언급했지만 17일 다시 단속 확대를 지시했다. 그는 “민주당 권력 중심지(Democrat Power Center)에서 불체 단속을 확대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문제는 과거 단속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병원, 교회, 학교까지 ICE 등 단속 요원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ICE는 병원, 교회, 학교 등에 대해서도 ‘보호’ 지침을 철회했다.     비영리 매체인 LAist에 따르면 지난 11일 다우니 지역에 있는 세인트존스 커뮤니티 헬스 이동클리닉(이하 세인트 존스 헬스)에 ICE 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진입 시도가 있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클리닉 운전사인 알프레도 콘트레라스는 “무장 요원들이 탑승한 아무 표식이 없는 SUV와 밴 5대가 클리닉으로 들어오려 했다”며 “현장 보안요원이 ‘영장 없인 못 들어온다’고 막아서자 몇 분 뒤 떠났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들은 급히 환자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세인트존스 헬스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가까이 온 것은 처음이며 요원의 접근 시도만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인트존스 헬스 측은 이번 주 전체 예약의 약 3분의 1, 치과 예약은 절반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LA카운티 보건국도 “ICE가 병원 내부로 진입한 사례는 없지만, 단속 위협만으로도 대기실 환자 수가 줄었다”고 전했다.   가주간호사협회(CNA) 샌디 레딩 회장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이 밖에 나가길 꺼리고 치료를 미루다 결국 수술실에 오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며 “ICE에 대한 두려움이 치료 지연과 건강 악화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남가주병원협회(HASC) 애덤 블랙스톤 대변인은 “일부 병원의 응급실 방문자 감소가 보고됐다”며 “체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필요한 치료까지 미루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불법체류자 단속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안전지대 저인망식 저인망식 단속 단속 요원들 일시 단속 불법체류자 이민세관단속국(ICE)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호텔 농장 병원

2025.06.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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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저임금 인상 논란 격화…업계는 '시급 30불' 폐지 캠페인

LA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호텔·공항 노동자 시급을 2028년까지 30달러로 올리는 시 조례〈본지 5월 27일 A-2면〉에 맞서, 업계는 이를 폐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이에 맞서 노조는 LA 전체 노동자에게 같은 임금을 적용하자는 내용의 새 발의안을 위해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LA타임스는 호텔·식당 노동자를 대표하는 ‘유나이트히어로컬11’이 16일, 두 건의 주민발의안 초안과 관련 서류를 시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는 LA 시 모든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2028년까지 시간당 3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80실 이상 호텔 신축 또는 확장, 1000석 이상 이벤트 센터 개발 시 주민투표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노조 측은 “관광업계만 임금 인상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모든 노동자가 더 많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 예산이 투입되는 호텔 및 컨벤션센터 개발은 주민이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호텔·공항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2028년까지 30달러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곧바로 호텔·항공 업계를 중심으로 한 ‘관광·일자리·진보를 위한 LA연합(LA Alliance for Tourism, Jobs and Progress)’이 해당 조례의 철회를 위한 주민발의안 절차에 돌입했다. 이들은 “30달러 임금은 산업을 위축시키고, 일자리를 줄이며, 개발을 방해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현재 LA의 일반 최저임금은 시간당 17.28달러이며, 호텔 노동자는 20.32달러다. 공항 민간업체 직원은 보건혜택 포함 25.23달러를 받고 있다.     발의안이 향후 주민투표에 오르기 위해서는 14만 명 이상의 서명을 120일 내에 확보해야 한다.   한편, 연방 차원의 최저임금 인상 논의도 불붙고 있다. 조시 홀리 연방상원의원(미주리·공화)은 시간당 7.2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현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16년째 동결 상태다.   강한길 기자최저임금 캠페인 최저임금 인상 일반 최저임금 la 최저임금 호텔 항공업계 30달러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근로자

2025.06.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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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방치했던 호텔 200만 불 배상 판결

벤투라 지역 한 호텔이 빈대에 물린 고객들에게 징벌적 배상금까지 포함된 거액의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아 관심을 끈다.     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벤투라카운티 수피리어코트 배심원단은 지난달 31일 벤투라 지역 ‘쇼어스 인’ 측에 알바로 구티에레즈와 라미로 산체스에게 각각 90만달러와 11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2월 7일 쇼어스 인에 투숙했다 빈대에 물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일반 손해배상으로는 구티에레즈가 40만 달러, 산체스가 60만 달러를 각각 인정받았고, 여기에 징벌적 손해배상금 50만달러씩이 추가됐다. 원고 측은 호텔이 이전부터 문제를 인지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텔 측은 항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재 기자호텔 빈대 배상 평결벤투라 호텔 빈대 징벌적 손해배상금

2025.06.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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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급’ 30불 확정…2028년까지 단계적 인상

LA 시의회가 오는 2028년까지 호텔 및 공항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시급 30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조례안을 23일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 측은 관광업계의 강한 반발 속에서도 노동자 권익 강화를 선택했다.   해당 조례에 따라 호텔 및 공항 노동자들의 시급은 오는 7월부터 22달러 50센트로 시작해, 매년 2달러 50센트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 7월에는 해당 노동자들의 시급이 30달러가 된다. 또한, 호텔 및 공항 노동자들은 2026년부터는 시간당 8달러 35센트의 건강보험 수당도 추가로 지급된다.   조례의 적용 대상은 6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과 LA 국제공항 내 민간 기업이다.   이에 반발한 주요 호텔업체들은 LA 올림픽 숙소 제공 계약 철회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LA시와 호텔업계는 올림픽 기간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원사, 언론 관계자 등을 위한 할인 숙박 제공 계약을 체결해 왔다. 그러나     힐튼, 호텔 엔젤리노, 호텔 퍼 엘에이, 할리우드 루즈벨트 등 최소 8곳의 호텔이 해당 조례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할인 숙박 제공 계약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최저임금 호텔 공항 노동자들 주요 호텔업체들 힐튼 호텔

2025.05.24.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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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부티크 호텔 ‘ 리틀 넬 ’

 애스펜에 있는 ‘리틀 넬’ 호텔이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5 미국 최고의 부티크 호텔’ 순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부티크 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인테리어, 서비스 등으로 기존 호텔들과 차별화를 이룬 호텔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명칭이다. 부티크는 고급 맞춤 의상을 뜻하는 패션 용어 ‘오트퀴트르 부티크’에서 유래했다. 시사 매거진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연례 미국내 최고의 호텔 및 리조트 순위 가운데 부티크 호텔 부문에서 애스펜에 소재한 ‘더 리틀 넬’(The Little Nell) 호텔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부티크 호텔 부문에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더 브로드무어’(The Broadmoor) 호텔이 전국 5위, 텔루라이드 소재 ‘매들린 호텔 & 레지던스’(Madeline Hotel and Residences)가 전국 14위에 각각 랭크됐다. 리틀 넬은 미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적인 호텔 순위에서도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브로드무어 호텔은 전국 10위에 올랐다. 브로드무어는 미국 최고의 골프 호텔 순위에서도 전국 5위를 차지했다. 한편,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뽑은 콜로라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호텔 탑 1은 다음과 같다.   ▲1위 리틀 넬-애스펜 ▲2위 더 브로드무어-콜로라도 스프링스 ▲3위 매들린 호텔 &  레지던스- 텔루라이드 ▲4위 소네날프(Sonnenalp)-베일 ▲5위 바이스로이 스노우매스(Viceroy Snowmass)-스노우매스 빌리지 ▲6위 포시즌스 호텔-덴버 ▲7위 더 리츠-칼튼 베첼러 걸치(The Ritz-Carlton Bachelor Gulch)-에이본 ▲8위 호텔 제롬, 오베르주 리조트 컬렉션(Hotel Jerome, Auberge Resorts Collection)-애스펜 ▲9위 파크 하얏트 비버 크릭 리조트 & 스파(Park Hyatt Beaver Creek Resort and Spa)-비버 크릭 ▲10위 그랜드 하얏트-베일 볼더 콜로라도 최고의 호텔과 리조트 전체 목록은 웹사이트(https://travel.usnews.com/hotels/Colorado-r56/)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부티크 호텔 부티크 호텔 브로드무어 호텔 호텔 순위

2025.03.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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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힐튼 호텔 20% 할인”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가 지난 7일 부에나파크의 힐튼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호텔(6988 Beach Blvd)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지부 측은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더 소스 몰 옆 호텔에서 숙박하는 회원은 2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섭 지부 사무총장은 “호텔 주차장,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 지부에 문의해 회원 할인 코드를 받은 뒤, 호텔 웹사이트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더 소스 몰에 지부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213-369-1904)로 하면 된다.힐튼 호텔 힐튼 호텔 회원 할인 호텔 웹사이트

2025.02.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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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 오피스-호텔 전환 완공 임박…4층 건물에 52개 객실·식당

한인이 소유한 LA한인타운 사무용 건물의 호텔 전환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3일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타운 6가와 켄모어 애비뉴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3434 W. 6th St..사진)이 최근 호텔 전환 공사 후 새로운 외관을 공개했다.   1950년대에 지어진 이 4층 건물은 총 52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로 개조되며, 기존의 1층 주차 공간은 식당 공간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건물 동쪽에 위치한 기존의 노상 주차장 부지에는 추가로 레스토랑과 바 공간이 신축된다.     호텔은 부지에 5개의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켄모어 애비뉴에 위치한 외부 주차장과의 임대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정부 기록에 의하면 프로젝트 신청자이자 건물 소유주는 M&C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LLC의 배무한 LA한인축제재단 이사다. 설계는 아키텍처 스튜디오 MA가 담당했다.   부동산 리스팅 업체 루프넷에 게시된 임대 자료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역에 약 9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을 새로 공급할 예정이다. 완공은 올해 중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오피스 호텔 오피스 건물 호텔 전환 건물 소유주

2025.01.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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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공연티켓도 '정크 수수료' 금지…FTC, 총 가격 사전 공개 의무화

온라인 결제 시 구매 완료 직전에 은근슬쩍 추가되는 이른바 ‘정크 수수료’가 이제 호텔 예약과 공연 티켓 예매에서도 사라진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17일 티켓 판매업체, 호텔, 에어비앤비 등 단기 숙박 서비스에 총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통과시켰다. 즉, 추가 수수료를 결제 직전까지 숨기는 업체들의 관행을 법으로 금지하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온 ‘정크 수수료’ 근절 캠페인의 핵심 중 하나로, 소비자 부담을 가중하는 불투명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런 정크 수수료는 미국인들의 주머니에서 직접 돈을 빼앗는 것과 같다”며 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라 서비스 수수료, 리조트 수수료, 어매니티 수수료 등 예약 과정에서 흔히 추가되는 요금은 사전에 표시되는 가격에 포함되어야 한다.     FTC의 리나 칸 위원장은 “이번 규정을 기반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불공정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수수료를 금지하는 입법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FTC는 새 규정으로 소비자들이 1년에 약 5300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결제 전에 총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소요하는 시간을 분석한 것이다.   이번 규정으로 호텔 정크 수수료가 폐지되면 호텔 업계의 전반적인 요금 및 임금 인상도 예상된다. 특히 결제 시 여러 수수료가 붙는 메이저 호텔 업계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A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호텔의 제이슨 김 총지배인은 “메이저급 호텔들은 결국 수수료로 받던 추가 비용을 일반 예약비로 돌리면서 업계에 전반적인 가격 인상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LA 한인호텔업계는 영향이 대체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주류 호텔보다 규모가 작은 한인 호텔에선 대부분 결제 시 필수인 세금만 추가 청구되기 때문이다.   뉴서울호텔 김용임 사장은 “세금을 제외하고 따로 붙는 서비스 차지는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한인 호텔들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부풀려진 수수료와 숨겨진 요금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기업들과 이익단체들의 소송에 직면해왔다.   텍사스 법원은 신용카드 연체 수수료 상한 규정을 차단했으며, 뉴올리언스 항소법원은 항공사의 수하물 요금 등 추가 비용 사전 공개 의무를 막은 바 있다. 해당 소송들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다.   한편, 이번 규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시 추가 검토를 위해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되면 입법을 통해 이를 무효로 할 수도 있다.   우훈식 기자공연티켓 수수료 정크 수수료 추가 수수료 서비스 수수료 박낙희 호텔 관광 공항

2024.12.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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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그랜드 호텔 공사 시작

LA한인타운의 주요 호텔 가운데 하나인 ‘JJ그랜드’호텔의 개보수 공사가 시작됐다.  JJ그랜드호텔을 인수한 H호텔 그룹 노잔 하다디씨는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JJ그랜드호텔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예술적 감각과 최고급 숙박시설이 돋보이는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내년에 새롭게 개장할 호텔에는 1층에는 바와 식당, 2층은 각종 행사가 가능한 뱅큇룸 3개가 들어선다. 김상진 기자그랜드 호텔 jj그랜드 호텔 h호텔 그룹 개보수 공사

2024.12.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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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공항 노조 임금인상 요구 단식

  LA 지역 호텔 및 공항 노조 소속 근로자들이 9일부터 3일간의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당장 시간당 최저임금을 25달러로 올리고, 2028년까지는 30달러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여명의 근로자가 단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mily Valdez/KNXNews 제공]임금인상 호텔 공항 노조 요구 단식 노조 측은

2024.12.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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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여행 핫딜도 뜨겁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핫딜 사냥에 나서게 된다.   여행전문매체 스릴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인당 쇼핑 예산은 평균 1430달러인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92%가 물건 선물보다 여행 등 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가 엄선한 여행 관련 온라인 핫딜 정보를 소개한다.   *투어 패키지   ▶Booking.com    전 세계 1만5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지역에서의 투어와 액티비티를 내달 4일까지 최대 2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렌터카도 최대 25% 할인된다.     ▶Contiki.com    내년 일정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6개 대륙의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18~35세 여행자를 위한 패키지 투어가 내달 5일까지 최대 25% 할인된다.     ▶Trafalgar.com    내년에 출발하는 50개 이상의 가이드 투어 일정을 최대 30% 할인한다. 내달 5일까지 매일 투어에 따라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EFadventures.com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그리스, 태국 등 인기 여행지의 투어 상품이 최대 600달러 할인되며 젊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다채로운 일정들이 포함된다.     ▶Sandals Resorts & Beaches Resorts   내달 3일까지 특정 리조트 예약 시 최대 1500달러 크레딧이 제공되며 숙박비도 최대 65% 할인된다. 고급 리조트에서 올인클루시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호텔   ▶Booking.com    전국의 1200곳을 포함해 지구촌 3만1000개 이상의 숙소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배지가 표시된 상품에 대해 내달 4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투숙은 내년 12월까지 가능하다.     ▶Expedia.com / Hotels.com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내달 4일까지 국내외 인기 여행지 호텔을 최대 3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호텔과 항공권을 동시에 예약하면 추가 할인된다.   ▶Extraholidays.com      국내외 100개 이상의 숙소 예약시 프로모션 코드 BF24를 입력하면 최대 35% 할인된다. 기간은 내달 6일까지며 여행 기한은 내년 2월 말까지다.   ▶Marriott Bonvoy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매리엇 브랜드 호텔을 내달 3일까지 최대 25% 할인해 준다. 숙박 일정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다.   ▶Club Med    북미지역 리조트 숙박 예약시 내달 2일까지 최대 50% 할인 및 최대 500달러 크레딧을 제공하며 겨울은 물론 여름시즌 여행까지 모두 준비할 수 있다.     ▶Fairmont Hotels & Resorts    내달 4일까지 더 플라자, 더 사보이 등 럭셔리 호텔을 포함해 숙박비를 최대 30% 할인해 주며 유효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항공권·크루즈     ▶Spirit Airlines  오는 28일까지 프리 스피릿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1000포인트를 제공하며 내달 13일까지 1만2000 포인트 이상 구매 시 40%를 할인해 준다. 1회에 최대 6만 포인트까지 구매 가능하며 포인트는 스피릿 항공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소 2500포인트부터 적용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는 제외된다.     ▶Virgin Voyages    내달 3일까지 두 명 예약 시 첫 번째 승객은 40%, 두 번째 승객은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또한 4박 이상의 크루즈 예약 시 최대 3000달러의 바 크레딧을 추가 제공한다.   ▶Celebrity Cruises   내달 9일까지 두 번째 승객 요금을 최대 75% 할인해 주며 승선 유효 기간은 2027년 5월까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블랙프라이데이 여행 인기 여행지 여행전문매체 스릴리스트 핫딜 트래블 튜즈데이 투어 항공권 호텔 관광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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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알뜰 여행지 10곳] 항공·숙박비는 저렴…볼거리·먹거리는 풍성

연중 가장 혼잡하고 비싼 여행 시즌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가 다가왔다. 하지만 일정과 목적지에 유연성을 발휘하게 되면 충분히 합리적인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가 항공권 및 숙박예약 플랫폼 카약과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한 추수감사절 연휴 가볼 만한 저렴한 국내외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숙박을 펜드리 샌디에이고, 안다즈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샌디에이고 등에서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항공권은 76달러부터 시작된다. 온화한 날씨로 엠바카데로, 리틀 이탈리아, 골프, 서핑,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파크 탐방 같은 야외 활동도 안성맞춤이다.   ▶포틀랜드, 오리건  항공권은 약 170달러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더 옥스턴 포틀랜드와 도시에 호텔에서 104~110달러 선에 숙박할 수 있다. 제이크스 페이머스 크로피쉬에서 식사하고 디저트로는 호박파이 대신 부두 도넛을 선택하는 것도 추천된다. 또한, 파월 서점에서 연말 쇼핑도 할 수 있다.   ▶몬트리올, 캐나다  항공권과 숙소를 포함한 여행 비용이 약 620달러로 조사됐다. 프랑스어가 들리는 유럽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다. 리틀 이탈리아의 몽 라팽에서 요리와 와인을 즐기거나 바 푸르코 또는 클로크룸 바에서 리프레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머틀비치, 사우스캐롤라이나  남부지역 명소 중 하나로 항공권과 숙소를 포함해 약 507달러에 방문할 수 있다. 코럴 비치 리조트와 샌디 비치 리조트는 1박에 100달러 미만으로 멋진 바다 전망을 제공한다. 머틀비치 핀볼 박물관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골프 코스, 브룩그린 가든을 산책하는 등 액티비티도 추천된다.   ▶덴버, 콜로라도 본격 스키 시즌 이전에 가면 항공권과 숙소 패키지를 약 478달러부터 이용할 수 있다. 1박에 100달러대 초반인 르 메리디앙 덴버 다운타운과 그랜드 하얏트 덴버가 추천되며 렌터카로 볼더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같은 지역을 당일치기로 방문할 도 있다.   ▶더블린, 아일랜드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유럽 여행지 중 하나로 항공권과 숙소 비용이 약 937달러로 조사됐다. 하루 이틀 안에 주요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시사이드 타운하우스를 방문해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된다.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항공권은 45달러부터 시작하며, 항공과 숙소 패키지 비용은 약 485달러부터다. 폰텐블루 라스베이거스와 윈 라스베이거스 같은 고급 호텔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할 수 있다.   ▶멕시코시티, 멕시코  터키 대신 타코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된다. 항공 및 숙소 패키지가 약 678달러부터 시작되며 거리 음식 투어, 카사 아줄 관람, 아르테사니아 시장 쇼핑 같은 현지 체험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롤리와 더럼, 노스캐롤라이나  최근 음식 문화로 주목받는 명소로 항공권은 52달러부터, 항공 및 호텔 패키지는 508달러부터 시작된다. 롤리에서는 허밍버드, 비즐리 치킨 앤 허니, 더럼에서는 솔트박스 시푸드 조인트와 더럼 푸드 홀 등을 방문해 다양한 요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     ▶몬테고베이, 자메이카  태양 빛 가득한 해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항공권과 숙소 패키지는 약 973달러부터 시작되며,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도 추천된다. 브레스리스 몬테고베이와 호텔 리우 팔라스 자메이카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알뜰 여행지 10곳 숙박비 볼거리 항공권 핫딜 숙박 호텔 리조트 여행 관광 투어 블랙프라이데이 트래블튜즈데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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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핫딜 '트래블 튜즈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첫 번째 화요일>' 뜬다

추수감사절 이후 연중 최대 할인 쇼핑 이벤트를 상징하는 ‘블랙프라이데이(BF)’ ‘사이버먼데이(CM)’에 이어  ‘트래블 튜즈데이(TT; Travel Tuesday)’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번째 화요일인 TT는 소비자들이 호텔, 항공편 등 여행 상품 관련 할인을 찾을 수 있는 날로 올해는 12월 3일이 된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TT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기간 CM에 대한 검색은 33%가 감소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작된 TT 검색은 팬데믹 기간 줄어들었다가 2022년과 2023년에 미국, 캐나다, 서유럽, 호주 등에서 급격히 증가했으며 뉴욕타임스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 호퍼(Hopper)가 TT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TT는 현실이며 성장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지난해 TT인 11월 28일에 항공사 예약이 60% 급증한 것을 비롯해 크루즈 예약은 2주 전후보다 50% 이상, 호텔 예약은 28%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여행 마케팅 플랫폼 소전(Sojern) 자료에 의하면 가장 많이 검색된 TT 여행지는 텍사스 오스틴으로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매주 화요일 검색량에 비해 84%나 급증했다.   이어 바하마 나소(+75%), 도미니카 푼타카나(+64%), 멕시코 칸쿤(+58%), 플로리다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37%), 호놀룰루(+34%), 뉴욕(+34%), LA(+30%), 샌디에이고(+27%), 샌프란시스코(+25%), 피닉스(+25%)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여행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행업체들은 TT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익 증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들이 TT에 여행 관련 상품에 대한 할인을 기대하기 때문에 업체들이 항공편이 포함된 10일간의 크루즈 등 패키지 상품이나 렌터카나 액티비티가 제공되는 특가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이윤 폭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TT가 연말 선물 시즌과 달리 선물보다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춰진 할인 행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개인금융전문 월렛허브의 2024년 겨울 여행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이상(58%)이 쇼핑보다 여행에 돈을 쓰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 9월 아멕스 트렌덱스가 연봉 5만 달러 이상을 버는 성인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 3명 중 1명이 “배우자나 자녀에게 경험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장 인기 있는 경험으로는 엔터테인먼트와 여행이 각각 59%, 54%를 차지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여행업계 추수감사절 연휴 트래블 튜즈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TT 여행 관광 핫딜 항공권 호텔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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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호텔 파업 9개 도시로 확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전국 8개 도시의 호텔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볼티모어의 힐턴 이너하버에서 호텔 근로자 200여명이 2일 오전 파업에 동참함으로써 9개 도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한 호텔 근로자 수는 전국 25개 호텔서 근무하는 1만200여명으로 늘어났다.     4만여명의 호텔 근로자를 대표하는 유나이트히어(UH) 노조는 힐턴, 하얏트, 메리어트, 옴니 등 여러 대형 호텔 체인과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조 측은 파업이 각 호텔에서 최대 3일간 지속될 예정이라면서 여행객들에게 파업 호텔에서의 식사, 숙박,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장 3일간의 파업인 관계로 3일까지 840명이 직장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뉴스에 따르면 호텔별 파업 기간은 볼티모어 힐턴 이너하버가 1일, 샌디에이고 힐턴베이프론트와 시애틀 지역 더블트리힐턴 시애틀 공항, 힐턴 시애틀 공항, 웨스틴 메리어트 시애틀 등이 각각 2일이며 나머지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보스턴, 그리니치, 호놀룰루, 카우아이 등의 힐턴, 메리엇, 하얏트 호텔들은 3일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근로자들이 파업 시위를 펼치고 있는 동안 호텔들은 투숙객들에게 최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런트 데스크, 바, 레스토랑, 하우스키핑, 기타 업무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또한 일부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룸 업그레이드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호텔 파업 노동절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4.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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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호텔서 1회용 샴푸 퇴출

내년 1월 1일부터 뉴욕주 호텔 투숙객들은 일회용 용기에 담긴 욕실용품을 제공받지 못한다.     2019년 토드 카민스키(민주) 전 뉴욕주상원의원이 발의한 뉴욕주 호텔 욕실용품 일회용기 퇴출 법안은 2021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환경보호 패키지 법안에 서명하며 통과됐고, 2023~2024년 발효 예정이었으나 호텔 측이 이미 구입한 플라스틱 병 재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행 연기를 요구함에 따라 미뤄졌다. 카민스키 전 의원은 “호텔의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환경 오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5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뉴욕주 호텔과 모텔은 투숙객에게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로션 등을 12온스 미만 용량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제공할 수 없다.     해당 조치는 2026년 1월 1일부터 50개 미만 객실을 갖춘 호텔·모텔에도 적용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초 위반 시 250달러, 추가 위반 시 5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캘리포니아주는 비슷한 법안을 2019년 통과시켜 작년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워싱턴주에서도 2027년 1월 1일까지 호텔 내 플라스틱에 담긴 세면용품 퇴출 법안을 통과시켰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호텔 뉴욕주 호텔 일회용기 퇴출 세면용품 퇴출

2024.07.11. 21:22

글렌데일서 30대 남성 총격사망…용의자 수사 중, 제보 당부

글렌데일 호텔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지난 7일 오후 11시쯤 이스트 드라이든 스트리트와 노스 메릴랜드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총격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해 바로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30대 남성으로,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흰색 SUV 차량 운전자가 이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전화: (818)548-4840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호텔 인근 호텔 인근 총격 사건 스트리트와노스 메릴랜드

2024.07.08. 20:23

8가 H호텔 확장, 세입자들 반발…20년 된 4유닛 건물 허물 예정

LA한인타운 호텔 확장 개발안을 놓고 세입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호텔 측은 낙후된 구역 개발을 통한 주변환경 개선이라며 맞서고 있다.   세입자 권익단체인 LA테넌트유니언은 LA한인타운 8가와 페도라 스트리트에 위치한 H호텔(H Hospitality) 측이 호텔 확장 사업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넌트유니언에 따르면 H호텔 측은 호텔 주차장 부지 남쪽에 위치한 4유닛 건물(814 S Mariposa)을 매입했다. 현재 해당 건물을 허물고 루프탑을 갖춘 숙박시설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체는 H호텔 측이 호텔 확장을 이유로 20년 이상 세입자가 거주하는 4유닛 건물을 허물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4유닛인 해당 건물에 사는 세입자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인 세입자들이 건물신축을 이유로 쫓겨날 경우 자칫 홈리스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LA한인타운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4만6000달러로 H호텔 측 개발안은 저소득층을 위한 신축이 아니다”라며 “해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등 시 당국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보다 개발업자의 편에 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LA테넌트유니언은 4일 오후 12시30분 개발 예정지 앞에서 현재 세입자들과 개발반대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세입자 호텔 h호텔 확장 세입자들 반발 확장 사업

2024.05.01. 20:08

호텔, 투고·배달 음식 허용 증가…룸서비스 줄고 팬데믹 관행

배달 음식을 허용하는 호텔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속 레스토랑이나 룸서비스를 통해 음식을 제공하던 호텔들이 자체 앱이나 음식 전문 배달업체들을 통해 투숙객들이 외부 음식을 쉽게 배달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팬데믹 기간 투숙객이 직접 투고 음식을 가져오거나 배달시켜 먹던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데다가 대형 호텔들을 제외한 호텔 체인들이 더는 룸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호텔업계가 변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호텔들이 투숙객이 외부 음식을 가져오거나 주문할 수 있도록 음식배달업체와 제휴하거나 자체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호텔 로비에 배달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수영장에서도 쉽게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치안 리조트 팔라조 호텔의 경우는 음식 배달 차량을 위한 전용 차선까지 개설했다.   LA한인타운 일부 호텔들도 투고 및 배달 음식을 허용하고 있다.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 제이슨 김 총지배인은 “이전부터 호텔 내 식당에서 각 객실로 배달해 주고 있다. 투고 음식은 물론 그럽허브, 우버이츠 등 앱을 통한 음식 배달도 가능한데 전체의 20% 정도 차지한다. 최근 들어 젊은층 투숙객들이 더욱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서울 호텔 김용임 대표도 “호텔 건물에 입점한 죽향에서 객실로 배달은 하지 않고 있지만 투고는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시저스 계열 첫 비카지노 호텔인 시저스 리퍼블릭 스콧데일 호텔은 자체 개발앱을 통해 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음식을 구내 레스토랑 및 인근 레스토랑에서 배달하고 있다.   지난해 힐튼은 그럽허브와 손잡고 전국 530개 홈우드 스위트호텔 투숙객들에게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호텔은 조식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구내 레스토랑은 없다.   힐튼이 팬데믹 기간 착공한 템포 바이 힐튼 호텔의 경우도 음식 배달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객실을 꾸민 결과 투숙객들이 남은 음식을 잊고 나가지 않도록 유리문이 달린 객실 미니 냉장고를 비롯해 포장 용기가 들어갈 수 있는 큰 휴지통을 배치했다.     그럽허브측은 최근 초이스 호텔 및 소네스타 호텔 등 파트너십 체결이 극적으로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카지노 호텔 단지인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의 룸서비스앱이 된 그럽허브는 투숙객들이 앱을 통해 40여곳의 레스토랑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호텔 직원이 객실이나 수영장 사물함까지 배달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낙희 기자룸서비스 호텔 음식 배달도 배달 음식 투고 음식

2024.04.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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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51불, 호텔 주차비 급등…차 없어도 부과

호텔 주차비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대형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업체 ‘CBRE’의 자료를 인용해 호텔 객실당 주차 수익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부터 지난해 사이 26%까지 늘었다고 보도했다.   WSJ은 동기간 투숙객이 머문 호텔 객실 수가 4.5% 증가에 그쳤음에도 주차 수익이 급등한 것에 대해 호텔들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는 운전자들로부터 금광을 발견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링크드인이 리조트피체커닷컴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국 평균 1박 주차료가 43.6달러인 가운데 가장 비싼 도시는 평균 66.3달러인 뉴욕이었다. 샌프란시스코(65.5달러)와 시카고(62.7달러)가 2, 3위를 차지했으며 보스턴(55.7달러), 워싱턴(54.2달러)이 뒤를 이었다.   LA는 평균 51.0달러로 전국 6위를 기록했으며 시애틀(47.9달러), 샌디에이고(44.2달러), 마이애미(43.1달러), 오하우섬(42.6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코넬대학 SC존슨 경영대학 스티브 카벨 교수는 “인플레이션 및 재산세 급등과 같은 요인으로 셀프·발렛 주차비가 상승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좌석 공급수를 줄일 수 있는 항공사들과 달리 호텔들은 투숙률이 낮으면 마진 축소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명확하지 않은 호텔 주차비는 숙박 요금이 저렴해서 투숙했다가 체크아웃 시 예상 못 한 추가 비용을 청구받은 소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일부 호텔들은 대형 차량에 대해 더 높은 요금을 부과하는데 워싱턴DC의 한 호텔의 경우 기본 1박 발렛 주차비가 71달러지만 SUV는 83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심지어 차 유무와 상관없이 숙박객에게 주차비를 일괄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이커머스회사에서 근무하는 시라 마스는 최근 차 없이 시카고 한 호텔에 숙박했다가 체크 아웃시 주차비가 부과된 것을 발견하고 매니저에게 항의해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매리엇, 힐턴 등 일부 호텔 체인들은 주차비를 명시하지만 대부분 온라인 예약 시 마지막 예약 버튼을 누르기 직전에야 공개되며 익스피디아, 프라이스라인 등 온라인 예약플랫폼도 무료 주차 이외에는 주차비 정보는 거의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여행로열티프로그램 전문 웹사이트 로열티로비의 설립자 존 올리라는 온라인 예약 시 주차비가 표시된 웹사이트를 캡처해두고 체크아웃 시 더 높은 요금이 부과될 경우 증거로 제시해야 주차비 폭탄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리라는 대안으로 스팟히어로, 파크 위즈 등 스마트폰앱을 통해 호텔 주변의 주차 전용공간 쇼핑하는 것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은퇴자협회(AARP)나 미국자동차협회(AAA) 회원인 경우 호텔에 따라서 숙박비와 주차비를 하나로 묶은 파크앤스테이(Park & Stay) 할인 요금을 요청할 수도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주차비 호텔 호텔 주차비 발렛 주차비 주차비 폭탄

2024.03.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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