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전기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와 중국 BYD 등 수입 전기차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5만16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 급증이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3만8927대로 집계돼 지난해 4월 대비 139.7% 급증했다. 반면 그동안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던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5만872대로 1.9% 감소했다. 산업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상황과 자동차 요일제 시행 등이 맞물리면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열풍 속에서 수입 브랜드 존재감도 커졌다. 테슬라는 국내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기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8위까지 상승했다. BYD 판매량은 지난해 4월 543대 수준이었지만 올해 4월에는 2023대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1만2078대로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 모델Y가 9328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순이었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미국 관세와 중동 리스크 영향으로 다소 둔화됐다. 4월 자동차 수출액은 6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5% 감소했고, 수출 물량도 24만4990대로 0.8%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5.3%, 유럽연합(EU)은 13.1% 감소했다. 중동과 아시아 역시 각각 38.7%, 31.7% 줄어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수출은 각각 23.7%, 20.1% 증가했다. 수출 감소 속에서도 친환경차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은 9만508대로 지난해보다 2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24.5% 늘어난 5만8046대를 기록했고, 전기차 수출도 42.6% 증가한 3만198대로 집계됐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수출은 61.7% 급감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5.20. 1:20
혼다가 커튼형 에어백 결함 문제로 미니밴 약 44만대를 리콜한다. 최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혼다는 2018~2022년형 오디세이(Odyssey.사진) 미니밴 44만83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2열과 3열에 커튼형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이다. 차량이 과속방지턱이나 연석 등을 강하게 넘을 경우 이를 실제 충돌로 잘못 인식하면서 에어백이 작동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다는 지난 2017년 해당 문제를 처음 인지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에는 차량 소프트웨어가 외부 충격을 실제 사고로 오인해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현상을 확인했지만 당시에는 안전상 중대한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NHTSA 결함조사국(ODI)이 지난해 10월 별도 조사에 착수했고 혼다도 이달 초 자체 조사를 재개한 끝에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결함과 관련해 현재까지 25건의 부상 사례가 보고됐다. 혼다는 오는 25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주는 딜러 매장에서 에어백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데이트받을 수 있다. 송영채 기자오디세이 에어백 혼다 오디세이 에어백 전자제어장치 커튼형 에어백
2026.05.20. 0:17
[OSEN=강희수 기자] 배우 이병헌이 ‘더 뉴 아우디 A6’ 홍보대사로 나선다. 한국 배우 이병헌의 위치는 할리우드도 인정하는 월드스타급이다. 그런 배우를 아우디 코리아(사장 스티브 클로티)가 ‘A6’의 홍보 모델로 섭외 했다. 아우디 코리아가 A6에 거는 기대와 대우를 유추할 수 있다. 이병헌은 5월 20일 공개하는TV 광고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TV 광고에서는 A6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정제된 퍼포먼스,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서의 존재감 등을 강조한다. ‘더 뉴 아우디 A6’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향상된 공기역학 설계로 효율성과 정숙성을 모두 갖췄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병헌과 함께 TV 광고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19. 17:49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 커피 마시러 가도 돼요?” “물론입니다. 여기는 성수동이고 열린공간이니까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서울 성수동에 환하게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이다. 왜 성수동인지도 금방 알 수 있다. 원래 이 장소는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들도 이 곳을 빌려 전시 내지는 이벤트를 열곤 했다. 이 곳을 벤츠코리아가 1년 동안 홀로 임대를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로 쓰기 위해서다. ‘1년 임대’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어디를 가더라도 흔히 쓰는 방식이다. ‘1년만 쓴다’는 게 아니라 ‘우선은 1년을 쓴다’는 것을 의미한다. ‘1년 임대’이지만 계약 연장이 열려 있기 때문에 기간은 한정할 수가 없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도 이런 방식으로 임대해 9년째 ‘AMG 스피드웨이(익스피리언스 센터)’로 쓰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자동차 전시장은 아니지만 자동차 전시장이기도 하다. 자동차는 이 스튜디오가 품고 있는 여러 콘텐츠 중 하나일 뿐이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구성했다. 멋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향기도 즐길 수 있다. 눈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자동차를 확인할 수도 있고 최고급 커피로 미각을 일깨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19일 정식으로 문을 연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Mercedes-Benz Studio Seoul)’은 비단 서울에 한정된 공간은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시작한 기획이다. 전 세계의 상징적인 도시에 모두 18개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를 건립하는데 ‘스튜디오 서울’은 그 다섯 번째 시설로 문을 열었다. 서울보다 앞선 도시는 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스톡홀름, 일본 도쿄, 체코 프라하 뿐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임기 마지막 프로젝트다. 2023년 부임한 바이틀 사장은 7월 1일부로 후임인 쉬린 에미라 씨에게 벤츠 코리아 사장의 직책을 넘기고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본사로 들어간다. 바이틀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AG의 밴 부문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로 승진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의 개장행사가 바이틀 사장에겐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바이틀 사장은 “3년의 임기 동안 좋은 기억도 많고 애정도 깊어졌기 때문에 한국을 떠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본사에 가더라도 한국 국민들의 파이팅 정신을 기억하겠다. 긍정적인 태도로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을 번듯하게 꾸미고 가는 것도 바이틀 사장의 ‘좋은 기억’ 중 하나가 됐다. 바이틀 사장은 “서울에는 압구정도 있고 청담동도 있지만 이번 스튜디오는 성수동을 택했다. 성수동이라는 문화적 특성 때문이다. 성수동은 단순한 쇼핑가가 아니다. 특별한 분위기가 있고 다이내믹한 생기가 넘치는 곳이다. 우리는 성수동을 오가는 사람들이 우리 스튜디오도 부담없이 찾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브랜드 슬로건인 ‘웰컴홈’을 느낄 수 있게 편안한 가운데 고객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인터랙션을 하고 싶어서 이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의 외관 디자인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Baden- Württemberg) 만하임에 있는 칼 벤츠(Carl Benz)의 공장에서 영감을 받아 꾸몄다. 만하임 공장은 벤츠 내부에서도 ‘혁신의 정신’을 이야기할 때 단골손님으로 언급되는 상징적인 장소다. 전시 공간은 모빌리티의 탄생을 조명하는 ‘The Origin’, 대표적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및 브랜드와 함께한 시대별 아이콘들을 조명하는 ‘The Icon’, 140년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 공간 ‘The Best or Nothing’, 빛, 소리, 향이 결합된 몰입형 감각 체험 공간 ‘The Senses’ 등 4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오감이 모두 동원된 감각형 체험 요소들이 스튜디오 곳곳을 채우고 있다. 라운지 공간에서는 신차를 포함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다양한 차량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벤츠의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벤츠라는 이름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이미 동의어가 돼 있기 때문에 ‘스튜디오 서울’은 그 안에서 풍기는 향기만으로도 브랜드를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정도의 세심함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일반 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은 네이버 방문예약 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18. 16:02
[OSEN=강희수 기자] 처음에는 차를 판다. 시간이 흘러 하나둘 쌓이는 로열티를 바탕으로 뚜렷한 시장이 형성되면 그 때부터 그들은 철학을 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와 제품, 그리고 철학까지 한 동선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9일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경험 공간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Mercedes-Benz Studio Seoul)’을 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이다. 보는 이에 따라서 빠르다고 느낄 수도, 늦었다고 느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시장이 충분히 무르익어야 들어설 수 있는 시설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Mercedes-Benz Studio)’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 탄생 140주년을 맞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전 세계 18개 주요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140년 전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선보이며 모빌리티의 혁신의 시작을 연 메르세데스-벤츠는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통해 혁신의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다섯 번째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글로벌 시장 내 한국의 중요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도시 선정 과정에서 "각 도시의 문화적 영향력 및 고유한 정체성, 브랜드와의 연결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140년에 걸친 헤리티지와 철학, 혁신, 미래 비전까지 하나의 공간 안에 담아낸 ‘몰입형 브랜드 여정’ 콘셉트로 구성됐다. 각 요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이프스타일로 융화된다. 외관 디자인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Baden- Württemberg) 만하임에 위치한 칼 벤츠(Carl Benz)의 공장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웰컴 홈(Welcome Home)’ 콘셉트를 바탕으로 조성돼 방문객들이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전시 공간은 모빌리티의 탄생을 조명하는 ‘The Origin’, 대표적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및 브랜드와 함께한 시대별 아이콘들을 조명하는 ‘The Icon’, 140년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 공간 ‘The Best or Nothing’, 빛, 소리, 향이 결합된 몰입형 감각 체험 공간 ‘The Senses’ 등의 4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 라운지 공간에서는 신차를 포함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다양한 차량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브랜드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고객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18. 0:00
중고 전기차(EV)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이제는 개솔린 차량과 가격 차이가 사실상 없는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중고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가격 차이는 1376달러였다. 이는 전달 2591달러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한 중고 전기차 매물의 약 44%는 2만5000달러 이하 가격에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에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지만, 가장 큰 배경은 지난해 9월 종료된 7500달러 EV 크레딧 혜택을 받은 초기 전기차들의 리스 반납 물량이 증가하면서다. 처음 EV 크레딧 혜택이 적용된 2022년 무렵 계약한 차들이 가장 일반적인 3년 리스를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 중고시장에 풀리기 시작한 것. 업계는 이처럼 매물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가격 협상력이 커지면서 중고 전기차 가격 인하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신차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할인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등은 지난 18개월 동안 전기차 가격 인하와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신차 거래 가격이 내리면서 기존 중고차 가격 경쟁력도 약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2만5000달러 이하 다양한 중고 전기차가 대거 매물로 나오고 있어 전기차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2020~2022년형 셰볼레 볼트 EV는 보통 1만5000~2만20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2019~2022년형 닛산 리프는 1만2000~1만9000달러 사이에서 판매된다. 초기형 테슬라 모델 3 일부 모델 역시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을 중심으로 2만5000달러 이하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역시 1만6000~2만1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개솔린차 중고값 개솔린차 중고값 중고 전기차 초기 전기차들 박낙희 전기차
2026.05.17. 19:00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부분변경 ‘S-클래스’와 ‘마이바흐’의 사전계약을 18일부터 실시한다. 정식 출시는 올 3분기다. 두 신모델의 공식 명칭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다. 전 라인업은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MB.OS)를 기반으로 보다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이 사용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S 350 d 4MATIC, S 450 4MATIC, S 450 4MATIC Long 익스클루시브,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S 500 4MATIC Long, S 580 4MATIC Long 등 6개 라인업이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5400만 원부터 2억 7000만 원까지다(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 특별히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출시를 기념하는 2종의 론치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AMG 라인 플러스 에디션'과 S 500 4MATIC Long '스파클링 블랙 에디션'인데, 각각 140대 한정 판매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마이바흐 S 580, 마이바흐 S 580 마누팍투어(MANUFAKTUR), 마이바흐 S 680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 1700만 원부터 4억 700만 원까지다(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전 계약 시작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개장하는 브랜드 경험 공간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을 전시하고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가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됐다.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이 사용됐으며 새로운 디지털 라이트 트윈 스타 헤드램프 디자인을 더해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됐으며, MBUX 슈퍼스크린,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첨단 기술이 클래식한 요소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앞좌석 탑승자에게 최고 44°C의 따뜻한 온기를 제공하는 앞좌석 열선 안전벨트와 함께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가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됐다. 차량은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S 580 4MATIC Long에는 마이바흐 모델에만 기본 적용되던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 탑재됐다. 고성능 제어 유닛이 초당 1000회 주행 상황을 분석해 각 휠의 감쇠력과 차고를 개별적으로 자동 조절해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뛰어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민첩한 차체 조향을 돕는 리어-액슬 스티어링은 기본 조향각으로 최대 4.5도가 제공되며, S 500 4MATIC Long 및 S 580 4MATIC Long은 최대 10도까지 조향이 가능하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적 완성도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만의 품격과 우아함을 결합한 모델이다. 이전보다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릴 주변의 조명 등 정교한 디테일이 이를 더욱 강조한다. 두 개의 삼각별 형상이 반영된 헤드램프는 로즈 골드 컬러 포인트로 차별화를 더했다. 또한, 실버 색상으로 마감된 모든 단조 휠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이 항상 동일한 방향(위쪽)을 향하도록 정렬되는 정교한 볼 베어링 매커니즘이 적용됐다 내부는 마이바흐 특유의 코쿠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재설계됐으며,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과 현대적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다. 전 모델에는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적용돼 시트뿐만 아니라 계기판, 앞좌석 센터콘솔, 앞뒷좌석 도어 패널 등 손이 닿는 대부분의 부위에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레더를 입혔다. 차량은 정숙성, 효율성,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조화롭게 결합해 한층 더 정제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바흐 S 58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로 개선된 V8 엔진과 함께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을, 마이바흐 S 680은 뛰어난 성능과 독보적인 정숙성을 동시에 갖춘 V12 엔진 및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17. 17:58
[OSEN=강희수 기자] 이름에 ‘ID’가 붙은 폭스바겐 폴로가 최초로 공개됐다. 폭스바겐 스포츠 주행의 상징적 키워드 GTI도 붙었다. 전동화 전략의 시간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이 반전을 꾀하는 대표주자로 세우는 주자가 바로 ‘ID. 폴로 GTI’다. ‘ID’는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의 표식이었고, 폭스바겐은 전통의 라인업에 ‘ID’를 붙이는 방식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구성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그 첫 번째 주자가 ‘ID. 폴로 GTI’다. 당초 ‘ID. 폴로’라는 이름이 예상됐지만, 전기차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GTI까지 달고 나왔다. 폭스바겐은 GTI 출시 50주년을 맞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 GTI 모델인 ‘ID. 폴로 GTI(ID. Polo GTI)’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ID. 폴로 GTI는 명확한 디자인, GTI 특유의 감성, 강력한 전륜구동 방식을 바탕으로 1976년 첫 골프 GTI가 세운 유산을 충실히 계승한다. 폭스바겐은 GTI 고유의 유전적 특성을 시각적·기술적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순수 전기 시대에 맞는 새로운 GTI를 완성했다. 신형 ID. 폴로 GTI는 올가을 독일에서 3만 9000유로 미만의 가격으로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ID. 폴로 GTI’의 상징적 의미를 제대로 표출하기 위해 월드 프리미어 행사 장소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 현장을 택했다. 이름 그대로 콤팩트 스포츠카로 개발된 ID. 폴로 GTI는 최고출력 226마력(PS), 최대토크 29.5kg.m(290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8초 만에 가속하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함께 일상 주행에 적합한 활용성까지 갖췄다. 1976년 탄생한 첫 GTI와 마찬가지로 ID. 폴로 GTI 역시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구동력은 프론트 액슬을 거쳐 바퀴로 전달되며, 즉각적으로 발휘되는 토크는 기본 장착된 ‘전자 제어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을 통해 정교하게 분배된다. GTI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어댑티브 DCC 스포츠 서스펜션’과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이 기본 장착돼 역동적인 핸들링과 GTI 고유의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새롭게 제공되는 ‘GTI 드라이빙 프로파일’은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눌러 작동한다. GTI 모드에서는 전기 모터의 동력 전달,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어댑티브 DCC 스포츠 섀시를 포함한 구동 및 섀시 시스템이 한 번에 가장 스포티한 설정으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콕핏 역시 GTI 전용 컬러와 그래픽 구성으로 변경된다. ID. 폴로 GTI에는 APP290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52kWh(순용량 기준)의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WLTP 기준 최대 42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최대 105kW 용량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일정한 충전 속도를 유지하는 제어 기술 덕분에 약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외관에서 이미 GTI의 정체성은 뚜렷한데, 1976년의 첫 골프 GTI, 2006년의 첫 폴로 GTI를 잇고 있다. 차체 레이아웃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퓨어 포지티브(Pure Positive)’ 디자인 언어를 따른다. 기본 장착되는 19인치 알로이 휠 위로 콤팩트하면서도 강력한 자세를 완성했다. 1세대 골프 GTI 이래로 폭스바겐 스포츠 모델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레드 스트라이프가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전면부 왼쪽의 3D GTI 로고와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그 위로 LED 라이트 스트립, 일루미네이티드 엠블럼, 기본 사양인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자리잡았다. 하단에는 GTI 고유의 허니컴 패턴 공기 흡입구가 자리하며, 레이스카의 견인고리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개의 붉은색 디테일 포인트가 자리해 GTI 고유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ID. 폴로 GTI의 측면 실루엣은 강력하면서도 명확하다. 특히 첫 골프에서 영감을 받은 C필러는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로, 폭스바겐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음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실내는 GTI를 상징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새로운 GTI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레드 톱스티칭과 더불어 12시 방향에 모터스포츠 분위기를 극대화한 레드 마킹이 더해졌다. 대시 패널 전체를 가로지르는 얇은 레드 스트라이프 역시 실내 전반에 GTI 특유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부여한다. 실내의 10.25인치 디지털 콕핏과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같은 눈높이의 축 위에 배치돼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의 ‘View’ 버튼을 눌러 레트로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하면 계기판이 1세대 골프 GTI 스타일로 전환된다. 인포테인먼트 화면 역시 1세대 골프 스타일의 그래픽이 적용되며, 음악 트랙 정보가 카세트테이프 형태로 표현되는 등 GTI의 헤리티지를 디지털 경험 안에서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ID. 폴로 GTI는 순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과 컴팩트한 구동 모듈을 기반으로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MQB 플랫폼 기반의 내연기관 폴로 GTI 대비 실내 공간이 19mm 넓어졌으며, 실내 폭과 헤드룸도 더욱 넓어졌다.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은 내연기관 모델(351L) 대비 25% 이상 확대됐으며(441L),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40L까지 늘어난다. 내연기관 폴로 GTI의 1125L보다 넓은 수치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17. 17:33
도전車대車17 현대 마이티 vs 타타대우 하이쎈 국내 상용 트럭 시장은 연 10만대 안팎이다. 소상공인의 발로 불리는 1t 트럭 시장은 연 8만대 규모지만 현대 포터Ⅱ와 기아 봉고3를 앞세운 현대차 그룹의 독무대다. 반면 16t을 넘어서는 대형트럭은 현대차가 타타대우·볼보·스카니아·만 등 7개 경쟁업체와 시장을 반분하고 있다. 1.5t 초과~16t 이하인 중형시장은 현대차의 강세 속 타타대우모빌리티(이하 타타대우)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과거 적재량 5t은 중형 트럭의 실질적 시작점이었다. 그런데 중형은 수비범위가 넓다. 8t을 넘어가는 모델은 덩치와 가격이 확 치솟을 수밖에 없다. 준중형 기반의 5t 트럭은 바로 이 틈새를 노린다. 아담한 덩치로 기동성 빼어나면서 넉넉한 운송능력까지 갖춘 까닭이다. 2021년 타타대우가 더쎈 펜타를 출시해 포문을 열었다. 2025년 현대 마이티도 5.1t을 추가해 맞불을 놨다. 올해 둘의 경쟁은 힘을 키운 하이쎈 5t 카고 장축과 부분변경 마이티 카고 5.1t 초장축으로 이어진다. 연 1만대의 틈새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둘을 저울질했다. 둘 다 가격은 7000만 원대다. 글= 김기범 로드테스트 편집장([email protected]), 영상= 김규용 로드테스트 기자, 사진= 현대자동차, 타타대우모빌리티 ━ 준중형 뼈대에 짐칸 늘려 5t 화물도 거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수요를 찾아라. 대형화와 더불어 최근 트럭 시장의 트렌드다.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은 트럭을 승차와 화물 공간 분리한 자동차로 정의한다. 적재 공간은 위쪽을 개방한 형태가 기본. 하지만 구조·장치 변경을 통해 덮개나 구조물을 얹을 수 있다. 승용차는 보통 차체 길이로 차급을 나눈다. 반면 트럭은 짐칸에 실을 수 있는 최대 무게(최대 적재량)로 구분한다. 소형은 1.5t 이하, 중형은 1.5t 초과~16t 이하, 대형은 16t 초과다. 이 가운데 5t 중형 트럭 시장이 관심을 끈다. 이면도로나 골목도 쉽게 누빌 수 있을 만큼 아담한 차체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치의 적재 중량인 까닭이다. 지난 4월 23일 타타대우가 출시한 ‘하이쎈(HIXEN)’이 좋은 예다. 뼈대는 준중형이다. 그러나 중형 수준의 적재 성능을 뽐낸다. 하이쎈을 ‘도심형 중형 트럭’으로 정의한 배경이다. 사람 타는 공간인 캡의 너비와 높이는 각각 2305~2370㎜, 2520~2530㎜. 중형 가운데 제일 큰 트럭보다 너비는 115㎜, 높이는 325㎜ 아담하다. 현대자동차 ‘마이티(MIGHTY)’도 비슷한 사례다. 5월 7일 부분변경으로 거듭났다.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최초의 대대적 변화다. 마이티는 적재 중량 2.5t부터 시작하는 준중형 트럭. 하지만 초장축을 고를 경우 최대 5.1t까지 소화할 수 있다. 마이티의 차체 길이와 높이는 현대의 중형 트럭 파비스 5.5t 카고 장축보다 각각 130, 455㎜ 작다. 크기 현대 마이티 카고 5.1t 초장축 타타대우 하이쎈 5t 카고 장축 길이(㎜) 7,670 7,720(+50) 너비(㎜) 2,400(+30) 2,370 높이(㎜) 2,405 2,525(+120) 휠베이스(㎜) 4,400 4,450(+50) 적재함 내측 너비(㎜) 5,500(+100) 5,400 적재함 내측 길이(㎜) 2,280 ← 마이티는 2017년 이스즈 엘프를 시작으로 만 TGL과 이베코 뉴 데일리, 타타대우 더쎈이 가세하며 점유율을 잃기 시작했다. '상용차매거진'에 따르면 마이티의 준중형 트럭 시장 점유율은 2016년 100%에서 2023년 74%로 내려앉았다. 11년 만에 부분변경을 치른 배경도 여기에 있다. 현대차그룹이 독점 중인 1t 트럭 시장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타타대우는 준중형과 중형, 대형 트럭이 주력인 상용차 전문 제조사다. 현대차에 이은 상용차 국내 2위다. 뿌리는 1995년 태어난 대우상용차. 2004년 인도의 타타 그룹 산하 타타모터스가 인수하면서 타타대우상용차로 거듭났다. 2024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타타대우 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꿨다.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여정’이라는 새 슬로건도 발표했다. ━ 마이티, 세련된 외모에 단정한 실내 이번 비교는 짐칸 드러낸 카고 기준으로, 차체 길이와 적재 중량이 비슷한 모델로 진행했다. 이 같은 조건으로 선발한 양사의 대표 주자는 현대 마이티 카고 5.1t 초장축과 타타대우 하이쎈 5t 카고 장축.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시장지배적 위상을 뽐내는 챔피언(마이티)과 2020년 나온 더쎈을 기반으로 5t에 특화한 도전자(하이쎈)의 대결인 셈이다. 5t 트럭은 1종 보통 운전면허로 몰 수 있다. 하지만 트럭 운전 경험이 없다면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덩치다. 둘의 크기는 놀랍도록 비슷하다. 크기 제원의 항목별 차이가 최대 120㎜에 불과하다. 예컨대 차체 길이와 높이, 휠베이스는 하이쎈이 각각 50, 120, 50㎜ 더 넉넉하다. 차체 너비와 적재함 안쪽 길이는 마이티가 각각 30, 100㎜ 더 여유롭다. 마이티는 이번 부분변경으로 화장을 고쳤다. 다초점 반사식 헤드램프는 사다리꼴을 유지하되 광원 주위를 어둡게 물들였다. 그릴에 세 가닥 크롬 줄 넣고, 위쪽은 검게 칠해 앞 유리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종이 접듯 각지고 평평하게 빚은 캡 형태는 그대로다. 요소요소를 다듬어 세련미를 더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멋지거나 예쁘다는 생각까진 들지 않는다. 하이쎈의 앞모습은 상대적으로 깔끔하다. 각 요소의 균형이 좋다. 2024년 11월 타타대우가 공개한 준중형 전기 트럭 기쎈에서 헤드램프를 비롯한 캡 디자인을 가져왔다. 특히 면 발광 방향지시등과 중형급 트럭 최초의 LED 헤드램프 덕분에 디지털 감성이 물씬하다. 캡 색상은 하이쎈이 실버와 화이트의 두 가지, 마이티는 블루와 그레이, 화이트의 세 가지다. 최신 준중형 트럭의 실내는 승용차 못지않게 고급스럽다. 마이티의 실내는 외모처럼 반듯반듯하다. 에어백 품은 운전대엔 천연 가죽을 씌우고 열선까지 심었다. 12.3인치 컬러 LCD 디지털 계기반과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 띄우는 12.3인치 터치스크린도 옵션으로 달 수 있다.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무선 업데이트와 자연어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스마트키와 버튼 시동,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도 갖췄다. 마이티의 시트는 총 3개다. 프리미엄 이상 트림의 슈퍼캡은 좌석 뒤에 간이침대도 갖췄다. C타입 USB 단자와 24V 파워아울렛을 갖춰 휴식 취하면서 충전이나 소형 가전을 이용할 수 있다. 침대 밑에는 수납함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이상 트림은 가운데 좌석 접어 등받이 뒤쪽도 사물함으로 쓸 수 있다. 마이티는 표정이 복잡한 반면 실내는 단정하다. 반대로 하이쎈은 외모가 단아한 대신 실내가 현란하다. 동반석 앞 대시보드 표면의 다이아몬드 패턴과 도어 트림까지 이은 간접 조명으로 한껏 멋을 냈다. 그러나 안팎을 관통하는 디자인 통일감이 아쉽다. 운전대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와 스위치 모은 부위를 감싼 금속 광택 머금은 테두리의 조형미가 대표적이다. 하이쎈 역시 옵션으로 풀 디지털 컬러 계기반과 10.2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달 수 있다. 마이티 상위 트림처럼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도 지원한다. 스마트키와 버튼 시동도 닮은꼴이다. 또한, 하이쎈 슬리퍼캡은 마이티 슈퍼캡처럼 좌석 뒤에 간이침대 및 하단 수납함, 가운데 좌석 등받이 뒤쪽에 수납함을 갖췄다. 파워트레인 현대 마이티 카고 5.1t 초장축 타타대우 하이쎈 5t 카고 장축 엔진 직렬 4기통 디젤 터보 직렬 4기통 디젤 터보 배기량(㏄) 3,993 5,000(+1,007) 최고출력(마력) 170 240(+70) 최대토크(㎏·m) 62.0 90.0(+28) 변속기 자동 8단/수동 6단 자동 8단 연료탱크(L) 100 200(+100) ━ 배기량 넉넉한 하이쎈, 가성비 돋보여 마이티의 심장은 직렬 4기통 4.0L 디젤 터보 엔진.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62.0㎏·m를 내는 준중형급이다. 여기에 자동 8단 혹은 수동 6단 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다. 반면 하이쎈 엔진은 중형 트럭급. 직렬 4기통 5.0L 디젤 터보로, 240마력, 90.0㎏·m를 뿜는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연료탱크 용량도 마이티가 100L인 반면 하이쎈은 200L다.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도 갖췄다. 마이티는 자동차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까지 인식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가 기본. 차로 이탈 시 운전대 진동, 후방 주차 시 소리로 경고한다.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으면 경고도 한다. 급제동, 급선회 때 구동력과 제동력을 이용한 차체 자세제어와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자동변속기)도 담았다. 하이쎈은 운전자 주의 경고가 없는 대신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ACC)를 갖췄다. 덕분에 미리 설정한 최고 속도 내에서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차량 흐름에 맞춰 달릴 수 있다. 차간 거리는 총 5단계로 세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비교 무대에 올린 마이티 카고 5.1t 초장축과 하이쎈 5t 카고 장축 모두 운전석 에어백과 에어 브레이크가 기본이다. 보증기간도 눈여겨볼 항목이다. 엔진과 동력전달 주요 부품의 경우 마이티는 3년/20만㎞, 하이쎈은 3년/무제한이다. 차체 및 일반 부품은 마이티 2년/4만㎞, 하이쎈 2년/6만㎞. 도전자인 타타대우가 여러모로 더 적극적이다. 스마트폰으로 시동, 냉난방 등을 제어하는 ‘쎈링크 시스템’, 운행 현황 및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원격 관리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마이티 카고 5.1t 초장축이 7139만~7736만 원, 하이쎈 5t 카고 장축은 7800만 원대다. 1L 이상 넉넉한 배기량과 70마력, 28.0㎏·m 높은 성능, 100L 더 여유로운 연료탱크를 고려하면 하이쎈의 ‘가성비’가 돋보인다. 대신 마이티는 정비 편의성과 부품 가격에서 유리하다는 평을 듣는다. 이처럼 경쟁은 결국 소비자에게 이롭다. ※더 많은 사진과 정보는 로드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창우([email protected])
2026.05.16. 13:00
[OSEN=강희수 기자] 결국 'SDV 1호차'의 책임은 그랜저가 짊어지게 됐다. 감당하지 못할 짐이라면 맡기지도 않았을 게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윤효준 전무의 말처럼 "지난 40여년 간 시대의 기준을 보여주며 혁신을 거듭해온 그랜저"이기 때문이다. '그랜저'라는 이름은 'SDV 1호차'의 무게감을 거뜬히 견뎌낼 '자격' 그 자체였다. 현대자동차는 14일, 7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를 출시했다. 그런데 이 차에는 세대가 바뀌는 '풀체인지' 못지않은 새로운 의미가 부여된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즉 SDV(Software Defined Vehicle)의 개념으로 개발된 현대자동차 1호의 임무를 떠안았기 때문이다. 그랜저의 실내는 그로인해 수년래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그랜저에 부여된 SDV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구현하는 생태계다. 이 솔루션은 개방형 자동차 운영체제 AAOS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플레오스 커넥트가 어떤 구실을 하는 지, 시각적으로는 알기 어렵다. 차를 운행하면서 ‘플레오스 커넥트’에 말을 걸어보면 그 진가가 나타난다. 물론 예전의 차에도 음성 인식 기능이 있기는 했다. 그 때의 음성 인식은 차량 내 컴퓨터에 저장된 일부 단어에만 반응할 수 있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자연어 대화가 된다. 예를 들어 예전의 음성 인식이 "실내 온도 내려줘"라는 명령어를 알아 들었다면 이 친구는 "차 안이 좀 더운 것 같애"라고 말하면 "그럼 온도를 내릴까요"라고 되묻는다. 차와 운전자 사이에 제대로 된 대화가 오갈 수 있게 됐다. 차 스스로가 학습도 한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Gleo AI)’를 통해 맞춤형 운전자 경험을 제공한다. 글레오 AI는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이해하기 때문에 차량 제어를 넘어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감성적인 대화까지 해낸다. 차가 곧 지능형 비서가 되는 셈이다. 또한 현대차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의 개방형 운영체제(AAOS)를 토대로 플레오스 커넥트를 개발해 구조적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즉, 플레오스 앱마켓이 마련되는데, 영상 및 뮤직 스트리밍이나 게임 등 차량 전용 서드파티(3rd party) 앱을 마치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14일 출시된 ‘더 뉴 그랜저(The new Grandeur)’에서 본격화 됐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더 뉴 그랜저의 실내 한가운데에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앉혔다. 운전자와 컴퓨터가 이 화면을 터미널 삼아 소통을 한다. 탑승자는 고해상도 대화면에서 내비게이션, 미디어,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한눈에 파악하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그 동안 계기반으로 불렸던 운전대 뒤쪽의 클러스터는 아예 자취를 감췄다. 대신 운전대 뒤 대시보드 위해 최소한의 정보를 전해주는 슬림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운전자의 시선이 흐트러지지 않게 돕는다. 운전자는 이 슬림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운전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얻는다. 더 뉴 그랜저의 외관은 전통적인 페이스리프트를 했다. 선과 면의 디테일을 다듬어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15mm 길어진 프론트 오버행으로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이 강조됐고, 방향지시등이 측면부 가니시에도 추가됐으며, 돌출형 샤크핀 안테나는 히든 타입 안테나로 교체됐다. 실내에서는 ‘전동식 에어벤트’와 ‘스마트 비전 루프’가 눈길을 끈다. ‘전동식 에어벤트’는 과거 사람이 손으로 조작하던 바람 조절 기능을 차에 맡기는 기술이다. 승객 집중 모드, 승객 회피 모드, 자동 순환 모드, 자유 조작 모드 등을 선택하면 차가 알아서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조절해 준다. 바람이 나오는 구멍은 지극히 작은 공간으로 숨어들었다. ‘스마트 비전 루프’는 기계식 블라인드 없이 차 지붕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다. 접합된 두 장의 강화 유리 사이에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 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s) 필름을 넣어 자유자재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루프의 투명도는 6개의 영역으로 나눠 자유롭게 조절된다. 기계식 블라인드가 열리고 닫힐 때 나던 소리도 없다. 소리 소문없이 하늘이 열리고 닫힌다. 더 뉴 그랜저에는 내연기관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도 들어갔다.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급격히 밟는 상황을 감지해서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건다.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주차장에서 유용한 기억 후진 보조(MRA, Memory Reversing Assist) 기능은 차량이 지나온 궤적을 스스로 기억해 후진 시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한다. 방향지시등과 와이퍼가 통합된 ‘멀티펑션 스위치’를 스티어링 좌측에 배치해 주행 중 조작 혼선을 최소화했다. 통상적으로 와이퍼가 있던 우측에는 ‘전자식 변속 레버’가 자리잡았다. 이 변속 레버는 기존 로터리 타입에서 상하 조작 방식으로 바뀌었다.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2.5, 가솔린 3.5, LPG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가솔린 2.5 4185만 원, 가솔린 3.5 4429만 원, 하이브리드 4864만 원, LPG 4331만 원부터 시작된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확정 가격 공개 예정)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14. 0:42
[OSEN=강희수 기자] '목적 기반의 신개념 전기차.' 기아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의 첫 모델 PV5를 들고 일본 시장에 뛰어든다. 수입차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일본 시장이지만 정체성이 뚜렷한 신 모델이라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승부수를 띄운다. 기아는 13일 일본 도쿄 기아 PBV 재팬 도쿄니시 직영점에서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 기아 PBV 재팬 타지마 야스나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PV5 일본 시장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기아의 일본 시장 진출이고 또 하나는 ‘PV5’의 계약 개시다. 기아가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한 배경에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이 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다. ‘PV5’가 일본 진출의 첫 모델이 된 것은 순수 전기차이면서 정체성이 그 어떤 모델보다 뚜렷하기 때문이다. 기아는 효과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의 유력 종합상사 소지츠(日, Sojitz)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내 PBV 사업 전개를 위한 소지츠 100% 출자의 신규 법인 ‘기아 PBV 재팬’을 출범시켰다. 기아 PBV 재팬은 현재 도쿄니시 직영점을 포함해 총 7개소의 딜러숍과 52개소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에는 딜러샵 11개소와 서비스센터 100개소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 PV5는 이미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이 입증된 차다. 여기에 일본 소비자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신기술에 더 신경 썼다. PV5는 차체,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부품을 모듈화한 PBV 특화 기술 ‘플렉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채택하고 있다. 다양한 수요에 맞춰 모듈을 조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전기차 특화 사양인 V2L(Vehicle-to-Load)과 V2H(Vehicle-to-Home)를 지원해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응급 전력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PV5는 전장 4695mm, 전폭 1895mm의 차체를 기반으로 회전반경 5.5m를 확보해 일본의 좁은 도로 환경에서도 편리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일본 시장 특성을 반영해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기아는 우선 PV5 패신저와 카고 모델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이후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2028년에는 후속 모델인 PV7을 출시하는 등 현지 판매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은 “기아 PV5의 일본 시장 출시는 기아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아 PBV 재팬과 함께 일본 고객 니즈에 맞춰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전동화 전환을 지원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12. 20:12
현대자동차가 WRC 시즌 첫 우승과 ‘2026 TCR 월드투어’ 개막전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8일부터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TCR 월드투어’에서 현대자동차 ‘더 뉴 엘렌트라 N TCR’이 주행하는 모습. [뉴스1]
2026.05.11. 8:02
전기차 보급을 주도해 온 가주에서 전기차(EV) 및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무공해차(ZEV) 판매가 급감했다. 최근 익스피리언이 발표한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주의 신규 ZEV 등록 대수는 총 5만711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9만5520대 대비 40.2% 급감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지난 1분기 등록된 전체 신차 수(총 41만6810대)와 비교하면 ZEV의 점유율은 13.7%로, 전년 동기 20.9%에서 7.2%포인트 감소했다. 신차 판매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무공해차는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는 전기차 시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신차 가격 부담, 고금리로 인한 금융 비용 상승,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신차 수요 급감이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 가주에서 등록한 테슬라 차량 대수는 3만1958대로, 지난해 4만2211대 대비 24.3% 감소했다. 절대 판매량 감소폭에서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테슬라의 업계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44.2%에서 올해 56%로 비중이 확대됐다. 이는 경쟁 브랜드들의 판매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의 가주내 전기차 판매 실적을 보면, 아큐라는 1279대에서 11대로 99.1% 폭락했고, 아우디는 2319대에서 210대로 90.9% 감소했다. BMW는 58.9%, 셰볼레는 59.6%, 포드는 58.8%씩 줄었다. 혼다 역시 81.6% 급감했다. 한국차의 경우,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가 단 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2% 급감, 기아 또한 절반 수준인 1554대로 48.2% 줄었다. 현대차는 3586대로 30.4% 감소했지만, 한국차 중에선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소수 브랜드만이 성장세를 보였다. 렉서스는 1405대로 192.1% 급증하며 가장 두드러졌고, 도요타는 37.8% 증가한 2599대, 루시드는 37.1% 늘어난 1315대를 기록했다. 캐딜락 역시 17.1% 증가한 1771대로 소폭 성장했다. 한편,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를 모두 포함한 모델별 판매 실적을 보면, 지난 1분기 가주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차는 테슬라 모델 Y로 총 2만2907대였다. 이어 도요타 캠리가 1만2903대로 2위, 3위는 혼다 CR-V로 8315대였다. 이 밖에도 4위 테슬라 모델 3를 제외하고 톱10까지 전부 혼다와 도요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차 중에는 현대 아이오닉 5가 2778대로 11위에 올랐다. 기아 스포티지는 2588대로 14위였다. 우훈식 기자무공해차 전기차 전기차 판매 전기차 시장 전기차 세액공제 박낙희 친환경차 한국차
2026.05.10. 20:00
[OSEN=강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이라 불리는 ‘PE시스템(Power Electric)’의 범용 모델을 독자 개발했다. 내연기관 차였다면 가장 먼저 개발을 마쳤어야 할 부품이 파워트레인이지만 전기차의 ‘PE시스템’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미 관련 기술이 수준급에 올라 평준화가 돼 있었기 때문이다. 남은 숙제는 '최적화'였다. 현대모비스가 그 '최적화'의 과정에 손을 댔다.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 등으로 구성돼 전기차의 구동을 책임지는 ‘PE시스템’을 용량별로 순차적으로 독자 개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지난해 개발한 고성능 250킬로와트(kW)급 PE시스템에 이어 160킬로와트급 범용 모델도 독자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올 상반기 중 소형 모빌리티에 특화된 120킬로와트급 PE시스템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물론, 현대모비스는 독자 모델 개발 이전에도 PE시스템은 양산하고 있었다. 달라진 것은 관련 기술의 내재화다. 각 부품의 설계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는 얘기다. 현대모비스는 PE시스템 독자 모델 개발 과정에서 주요 부품을 공용화하고 이를 모듈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구동모터용 고정자와 인버터, 전력반도체 묶음인 파워모듈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시스템 단위의 표준모델은 여러 차종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 면에서 유리하다. 신차마다 구동계를 새로 개발하는 전략보다 효율적이다. 이전 시스템과 비교하면 장점이 확 드러난다. 종전에는 완성차 업체들이 개별 부품사들과 협업해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PE시스템을 조립해 사용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PE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PE시스템은 최대 출력 160킬로와트급으로 내연기관 기준으로는 215마력에 해당한다. 현재 양산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륜과 후륜에 두 개의 PE시스템을 장착하면 최대 출력 역시 두 배로 향상된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범용 모델은 현대모비스가 기존에 생산하던 제품과 비교해도 성능이 향상됐다. 중량 대비 출력을 의미하는 비출력(比出力)은 16%가량 개선한 반면, 부피는 20% 가까이 줄였다. 모듈화된 설계 기술과 표준부품을 대량 적용한 덕분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07. 18:16
소비자들의 오토론 부담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더센추리파운데이션과 소비자 권익단체 프로텍트바로워스의 공동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오토론과 리스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관련 부채 규모는 총 1조68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18년의 1조2300억 달러와 비교해선 37%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차량 가격 급등과 고금리 압박으로 자동차 금융 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에 의하면 최근 국내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약 4만9000달러 수준으로, 2018년 3만5000~3만7000달러 수준에서 크게 올랐다. 에드먼즈의 이반 드루리 인사이트 디렉터는 “10년도 안 되는 기간 차량 가격이 1만2000~1만4000달러 상승했지만, 소비자 소득은 그만큼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가 차량 시장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드루리 디렉터는 “현재 시장에서 2만 달러 이하 신차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예전에는 저가 시장에도 선택지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난해 4분기 신규 오토론 평균 원금 또한 3만3519달러로, 2018년 4분기 평균인 2만4782달러보다 3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오토론 페이먼트도 506달러에서 68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금리 부담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분기 신차 평균 오토론 금리는 연 6.9%로, 지난해 말 6.7%보다 상승했다. 특히 크레딧점수 580점 이하 저신용 차주의 경우 18%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적으로 크레딧점수가 낮은 편인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부담 격차는 더 커지고 있어 우려된다. 지난해 평균 오토론 페이먼트는 월 680달러 수준이지만, 연 소득 3만5000달러 이하 저소득층 차주의 평균 월 납입금은 오히려 더 높은 738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저소득층 가구의 오토론 잔액은 연 소득 17만5000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보다 평균 약 4000달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월 납입금 부담을 덜기 위해 더 긴 상환 기간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올해 초 신규 차량을 파이낸싱 한 구매자의 22.9%가 7년 이상 장기 오토론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 20.8%에서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채에서 벗어나기는 더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장기 대출은 당장 월 납입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지만, 갚아야 할 전체 이자 부담이 커지고 결국 차량의 가치보다 남은 대출금이 더 많은 ‘깡통차’ 상태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우훈식 기자자동차 부채 국내 자동차 자동차 정보업체 자동차 금융 박낙희 오토론 깡통차 생필품 자동차 융자 리스 신차가격
2026.05.06. 17:54
[OSEN=강희수 기자]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고난도의 요가 동작을 수행하는 영상은 영화팬들 사이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엄청난 근력과 밸런스가 수반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동작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고난도의 동작을 로봇이 거뜬히 해낸다면? 그저 놀라울 따름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유지태의 동작을 능가하는 기계체조 동작을 선보였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 시간 5일, 유튜브 채널에 아틀라스의 기계체조 동작을 담은 쇼츠 영상을 공개하면서 전세계인들에게 충격을 던지고 있다. 쇼츠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두 주먹을 바닥에 대고 사람이 물구나무를 서는 동작을 부드럽게 취한다. 균형감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세다. 놀라운 장면은 그 다음에 이어진다. 두 팔만으로 전신을 지지한 상태에서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자세를 취하더니 이내 몸을 반대로 돌려 'L-시트(L-sit)' 자세를 유지한다. L-시트 자세는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한 채 몸을 'L'자 모양으로 만드는 기계체조 동작이다. 빼어난 균형감각은 물론이고 온 체중을 두 팔로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초인적인 근력이 필요한 동작이다. L-시트 자세를 약 5초 정도 유지한 아틀라스는 다시 몸을 뒤집어 정자세로 일어선다. 이 과정에서 아틀라스는 균형을 잡기 위해 바닥을 지탱하고 있는 주먹을 앞뒤로 움직이기도 한다. 마치 물구나무를 선 사람이 중심을 잡아가는 모습과 흡사하다. 아틀라스가 선보인 일련의 기계체조 동작은 단순한 균형 잡기나 반복동작을 넘어, 상체, 코어, 팔 관절을 동시에 정밀 제어해야 가능하다. 접지 면적이 극히 작은 양손으로 전신 무게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는 모습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높은 수준의 기술 단계에 도달했을 보여준다. 실제로 아틀라스는 미국 내 생산현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있다. 이 번에 공개된 영상으로 볼 때 아틀라스는 향후 제조 현장에서 무거운 물체를 들고 이동하거나 비정형 자세에서 작업할 수 있는 역량을 이미 확보했음을 알 수 있다. 아틀라스는 강화학습(Reinforce Learning) 기반의 전신 제어 기술이 적용돼 있다고 한다. 강화학습 기반의 제어 방식은 로봇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과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움직임과 균형 전략을 학습하는 접근법이다. 접촉 상태 변화와 자세 전환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동작을 수행할 땐, 강화학습 기반 제어 방식이 보다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특히 "이 영상에 등장한 아틀라스가 지금까지 공개됐던 연구형 모델이 아닌 개발형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의 CES 무대에 등장해 재주를 부린 아틀라스도 연구형 모델이었다. 당시 연구형 모델은 개발형 모델을 소개하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그 때도 개발형 모델은 작동하지 않은 상태였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개발형 첫번째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영상 속 아틀라스 몸통 측면에 ‘001’이라는 일련번호를 새겨 놓았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05. 19:08
[OSEN=강희수 기자]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2026 시즌이 시작된다. 5월 8~1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한 시즌 동안 서킷의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군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벌써 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는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대회가 열렸다. 20여 년의 역사와 함께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자리잡았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단일 차종끼리 트랙을 달리기 때문에 오로지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 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가 예년처럼 이어지고 아반떼 N2 컵 카로 참여하는 ‘넥센 N3 클래스’가 새로 도입됐다. 모두 4개 클래스가 대회가 펼쳐진다. 8~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 7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3라운드, 10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10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높아진 대회 위상에 맞추어 국제 대회와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도모한다. 3라운드는 TCR 아시아와, 4라운드는 TCR 월드 투어 및 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한다. TCR(Touring Car Racing)은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커스터머 (Customer)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현대차는 2018년부터 전세계 고객팀 대상으로 여러 지역의 TCR 대회에 경주차를 공급해 왔다. 현대자동차는 7월 11일 ~ 12일 인제에서 개최되는 3라운드에서 대회 최초로 나이트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를 개최해 레이스 운영 포맷의 다양화를 꾀한다. 나이트 레이스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야간 시간대에 경기를 하는데, 야간이라는 특성상 독특한 즐거움을 준다. 이어 진행되는 내구 레이스는 N2 클래스 컵 카로만 운영되지만, 전 클래스 선수가 참가 가능하도록 구성해(2~3인 1팀)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총 주행 거리는 약 250km다. 한편, 이번 1라운드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그란 투리스모 7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된다. 현대차는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03. 20:01
가주 차량등록국(DMV)이 자율주행 대형 트럭의 도로 운행을 허용한다. DMV는 최근 자율주행차 관련 신규 규정을 승인하고 1만1파운드 이상 대형 차량에 대한 자율주행 금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일부 규정은 즉시 시행되며 나머지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DMV는 이번 조치가 “가주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물류 운송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은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상시 모니터링돼야 한다. 또한 제조사는 상용화 이전에 운전자 탑승 및 무인 상태 모두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시험 기준은 일반 차량 최소 5만 마일, 대형 차량은 최소 50만 마일 이상이다. 모든 자율주행 대형 트럭은 기존 상업용 차량과 동일하게 연방 및 주 규정을 적용받으며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계량소 정차 의무도 유지된다. DMV는 데이터 보고 기준과 원격 운전자 자격 요건도 새롭게 마련해 감독 체계를 강화했다. 반면 이번 결정에 대해 운송노조는 “안전 검증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주 의회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의 교통법 위반 시 제조사 책임을 묻는 법안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통보 의무 등을 담은 추가 입법도 논의되고 있다. 송영채 기자자율주행 트럭 자율주행 트럭 자율주행 차량 최근 자율주행차
2026.05.03. 19:01
지난달 한국차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세 인상 가능성에 따른 선수요가 몰리면서 급등했던 실적과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가 지난 1일 발표한 4월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사는 한 달간 총 15만921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4월 한 달간 총 8만15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쏘나타는 7105대로 18% 늘었으며,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1만1324대로 8% 증가했다. 그러나 다른 SUV 라인업인 싼타페, 코나, 산타크루즈 등은 부진했다. 전기차에서는 아이오닉5가 6% 증가했지만 아이오닉6는 82% 급감하며 모델 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기아는 4월 7만270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플래그십 전기차 EV9은 1349대로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해 눈에 띄었다. 텔루라이드는 1만2577대로 16%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쏘울은 171대로 급감했고,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등 일부 모델의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총 6356대를 판매해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GV70이 2830대로 13% 증가했으며, 세단 G70 역시 991대로 23% 늘었다. 반면 G90, GV60, GV80 등 일부 모델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판매 판매 실적 한국차 브랜드 지난달 한국차
2026.05.03. 19:00
[OSEN=강희수 기자] ‘PHEV GR SPORT’ 트림이 가세한 토요타 ‘올 뉴 RAV4’가 온다. 토요타코리아는 4일 ‘올 뉴 RAV4’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발표하면서 추가적인 트림 정보도 공개했다. 토요타의 모터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PHEV GR SPORT’ 트림이 추가되면서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졌다. 1994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출시된 RAV4는 30여 년간 누적 1500만 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다. 6세대 풀체인지인 ‘올 뉴 RAV4(ALL-NEW RAV4)’는 6월 16일 국내 공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라이프 이즈 언 어드벤처(Life is an Adventure)’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된 ‘올 뉴 RAV4’는 견고하고 강인한 디자인과 패키징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TNGA-K 플랫폼 아래 다양화, 전동화, 지능화를 핵심 개발 키워드로 삼은 ‘올 뉴 RAV4’는 4개 트림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주행 성능을 강조한 ‘PHEV GR SPORT’를 새롭게 추가하고, 하이브리드(HEV) 2개 트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개 트림으로 구성해 전동화 선택지를 강화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출력 충전 대응 기능을 갖춰 EV 모드 주행거리와 출력 성능을 향상시켰고,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효율 2.5L 엔진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다. 새로 추가된 ‘PHEV GR SPORT’는 스포티한 내외장 디자인과 함께 전용 서스펜션, GR SPORT에 최적화된 조향(EPS) 세팅, 차체 보강 등을 통해 민첩한 조향 응답성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올 뉴 RAV4’는 첨단 안전 및 커넥티드 기술을 강화했다.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탑재해 인식 범위와 제어 성능을 개선했고, 24시간 긴급호출과 원격 제어 기능을 포함한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도 탑재됐다. ‘올 뉴 RAV4’의 권장소비자가격은 RAV4 PHEV GR SPORT 6180만 원, RAV4 PHEV XSE 6160만 원, RAV4 HEV LIMITED 5746만 원, RAV4 HEV XLE 4927만 원 등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5.03.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