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폭군 이채민의 은밀한(?) 취미생활이 공개된다. 오늘(30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3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 분)의 혼을 쏙 빼놓을 이헌(이채민 분)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 연희군 이헌은 첫 등장부터 구식례 참석 대신 개기 일식에 맞춰 사냥을 즐기며 국정과는 다소 거리가 먼 듯한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도무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급격한 심경 변화로 인해 궐 안의 사람들은 물론 백성들에게도 탐탁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여기에 사냥터에서부터 우연히 엮이게 된 귀녀(鬼女) 연지영을 입궐시키면서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국왕 이헌의 진짜 속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3회에서는 그의 또 다른 얼굴이 베일을 벗는다. 사진 속 이헌은 형형색색의 의상과 처용탈을 장착한 채 흡사 놀이패 광대가 된 듯한 차림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왕의 위엄을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행색으로 나타난 이헌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내는 것. 이를 마주하고 있는 연지영은 넋이 나간 듯한 서길금(윤서아 분)을 품에 안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반면 탈을 벗은 이헌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고 있는 터. 난데없는 화려한 놀이판 속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8.29. 23:0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 가을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 가을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다채로운 리액션은 물론, 신곡 'XOXZ(엑스오엑스지)' 홍보까지 알찬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가을은 "'편스토랑'에 출연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밝게 인사를 건네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가을은 신곡 'XOXZ'를 소개하며 "저희가 이번에 새로 만든 신조어인데, '사랑해, 잘 자. 꿈속에서 만나'라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고, 이는 이날 함께 출연한 이정현의 과거 유행어 '잘 자 내 꿈꿔'와도 공통점을 이루면서 현장의 호응을 자아냈다. 이어 가을이 선보인 'XOXZ' 포인트 안무는 이연복 셰프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중독성을 예고해 아이브의 'XOXZ' 컴백 열기를 더했다. 가을은 함께한 출연자들의 소개에 귀 기울이며, 적절한 질문을 던지거나 재치 있는 반응을 건네 방송에 활기를 더하기도 했다. 특히, 편셰프들의 일상과 요리에 완전히 몰입한 가을은 이정현이 남편과 홍게로 찜, 버터구이, 라면, 간장게장 등을 선보이자 요리 꿀팁을 체크하며 '요리 꿈나무'의 면모를 보였다. 또 가을은 이정현의 게장을 시식하는 고규필이 너무 맛있어 하며 진실의 미간을 찌푸리자 찰나의 순간을 짚어내며 더욱 풍성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어 가을은 김강우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분식에도 푹 빠졌다. 밥의 양이 적은 다시마 계란 김밥에 모두의 의구심이 쏟아지자 "계란이 포만감을 줄 수 있다"고 정확히 분석하는가 하면, 계란볶이와 토마토 라면의 장점을 짚어내며 김강우의 요리를 지지했다. 가을의 힘을 얻은 김강우의 ‘분식 3종 세트’는 고규필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며 극찬을 받았다. 가을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25일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과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를 발매하고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8.29. 23:07
[OSEN=종로, 고용준 기자] “T1은 참 대단한 팀인게 선수생활 시작할 때도 강했는데, 지금도 강하잖아요.” 레전드 그룹 개편 이후 한 차례씩 승리를 주고받은 T1과 세 번째 승부를 앞둔 상황에서 ‘캐니언’ 김건부는 자신의 데뷔시점부터 현재까지 T1과 얽혀있던 승패를 짧게 돌아봤다. 지난 28일 KT와 경기를 2-0으로 승리하고 OSEN을 만난 ‘캐니언’ 김건부는 “KT전까지 이기면서 28승 1패를 기록했다. 28승 1패? 생각도 못했던 승수다. 레전드 그룹 팀들이 워낙 좋은 팀들이 많아서 사실 몇 번은 더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거둔 성적이라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우리가 강한 이유에 대해 한 번 생각한 적이 있다. 팀원들의 실력 뿐만 아니라 설령 밴픽적인 실수가 있어도 빠르게 수정하면서 대처가 좋다. 대처 능력이 좋아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25.16패치 이후 정글 변화를 묻자 “이번에 정글링이 버프된 챔피언들이 3~4개 정도 된다. 연습 과정에서 계속 시도는 하고 있다. T1전에서도 꺼낼지 모르지만, 다전제를 고려하면 나중에라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30일 T1과 5라운드 경기에 대해 김건부는 “T1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팀이라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래도 플레이오프 이전에 강한 팀인 T1과 경기를 할수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건부는 “스물 아홉 차례의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한 번 졌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올해 일정이 정말 많이 힘들었텐데 다 잘해줘서 너무 대단하다. 나 또한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마무리까지 최대한 재밌게 하고 싶다”라고 앞으로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8.29. 23:01
━ 강경파 여야 당대표, 정청래 vs 장동혁 “대한민국에는 야당이 없고 극우 세력만 득세하는 상황.”(2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의 국회발 내란과 싸워 승리하겠다.” (2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비집고 들어갈 한 치의 틈도 보이지 않는 여야의 강(强) 대 강(强) 국면이 지속하고 있다. 8월 나란히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서 강경파 인사들이 새 대표로 선출되면서다. 양측의 대립은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지만, 연일 두 대표가 여야 난타전을 이끄는 모습은 여의도에서 흔한 풍경은 아니다. 27~28일 ‘설전’이 대표적이다. 정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표에게 묻는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에서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세력이 지도부에 뽑혔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고, 장 대표는 28일 “빵 터졌다.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 공세이니 답변할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이렇게 여야 대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다 보니 물밑 대화나 협상은 언감생심이다. 그렇다면 양당은 왜 이러고, 또 얼마나 이런 ‘정치 없는 정치판’이 이어질까. 정청래 “개혁, 혁명보다 더 어려워” 결의문 두 대표가 이끄는 강경 노선에는 이들이 놓인 권력(지지) 구조도 적잖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에 예상 밖 승리를 거둔 장동혁 대표의 경우를 보자.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승리의 대가=정치적 노선 한계’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력 대권후보도 아닌 장 대표가 승리한 것은 강성 노선을 걸어왔고 그 힘으로 당선된 것”이라며 “자력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친윤계와 언더찐윤, 전한길 등 극우계열의 도움으로 당선됐기 때문에 ‘강경 노선’ 틀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의 의견도 비슷했다. 그는 “장 대표는 단기간에 지지자들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맛보게 해줘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며 “장 대표가 공언했던 세 가지(우파시민과의 연대, 이재명 정부 끌어내리기, ‘찬탄 세력’ 축출) 중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첫 번째(우파시민과 연대)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장 대표의 구조적 한계가 극한 대여 투쟁 외의 옵션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드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승을 거둔 정 대표도 ‘정치적 일관성’ 면에서 보폭 넓은 행보를 하기가 어려운 건 매한가지다. 민주당이 야당이던 지난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소수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대를 무력화시키고 주요 쟁점법안을 강행처리하는 모습으로 강성 지지층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위헌 정당해산 심판 청구’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사이다’로 당심을 잡았고, 친명계가 선호했다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제쳤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 대표는 여야의 극한 대치 과정에서 강경 이미지로 성장한 정치인인데다 당 지지층도 이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강한 만큼 굳이 이 국면을 수습하기 보다는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민주당 관계자도 “그동안 강성 지지층에 정치적 효능감을 강조해 온 정 대표 입장에서 방향키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 ‘손해 볼 것 없다’는 계산이 가능한 것은 정치 실종과 강경 대치가 자랄 수 있는 토양 덕분이다. 여당도 야당도 ‘남 탓’으로 돌리며 지지층을 확보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본래 야당과의 협치 불가를 선언하는 것은 여권에 정치적 부담이 되곤 했다. 윤석열 정부도 야당의 국무위원 줄탄핵이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협치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발이 묶였다. 하지만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금의 야당은 ‘반탄·극우’로 몰아붙일 공격 소재가 많기 때문에 여당과 대통령 입장에선 좋은 그림이 만들어졌다”며 “굳이 협치 등에 전력투구할 필요성이 낮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도 핑곗거리가 없지 않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도 ‘약자’인 상황을 내세우며 협치가 안 되는 걸 여당 탓으로 돌리면 된다”며 “여야 강경 세력은 더 똘똘 뭉치고, 강 대 강 대치를 강화하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지속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여야 간극이 점차 커질수록 여야 대표에게만 유리한 구조가 될 뿐, 그 사이에 있는 국민들의 정치 피로감과 혐오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대적 공존은 28~29일 정기국회 전략 마련을 위한 여야 의원연찬회에서도 완연했다. 정 대표는 29일 연찬회 후 결의문을 통해 “혁명보다 더 어려운 게 개혁”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12·3 내란을 완전히 끝장내겠다’는 걸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장 대표도 연일 “지금 우리 앞에는 탄압과 억압이 있다. 이재명 정권의 국가 허물기와 실정을 막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 “열심히 싸운 분만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이런 구도를 단기적으로 이용할 순 있어도, 장기간 방치할 경우엔 결국 적잖은 내상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엔 정치력 약화와 소수당 한계 때문에 극우세력과의 연대에 점점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민주당에 내준 중도층을 회복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왔다. 윤태곤 실장은 “강 대 강으로 ‘정면승부’만 한다면 정권과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의석수가 적은 국민의힘이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거리로 나가거나 투쟁에만 매달리면서 ‘아스팔트 우파’ 이미지만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으로서 ‘노란봉투법’ 등 정책 투쟁 여지가 충분한데 활용하지 못한다. 보수적 가치가 아니라 강성 우파에 호소만 하니 지지기반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연찬회서 “열심히 싸운 분만 공천”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어게인 2018’을 경고했다.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지지기반을 완전히 상실하고, 영남 자민련처럼 몰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탄핵 후 1년 뒤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광역단체장을 내주는 역대 보수정당 최악의 참패를 경험한 적 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강 대 강 구도가 무조건 여권에 좋은 게임인 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결국 국정을 책임진 건 여권이어서다. 아무리 강성 당원들의 입김이 세더라도 대통령은 중도층 여론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임기말까지 4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것도 중도층 이탈로 설명되곤 한다. 또 여권으로선 집권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방어하기 위해 강성 지지층에 집중하면 중도층과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딜레마도 있다. 현재로선 당은 지지층, 대통령은 때론 지지층 때론 중도층을 바라보는 양상이다. 노란봉투법·상법개정안이 당과 대통령이 함께한 것이라면, 검찰청 폐지나 주식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은 ‘강경한 민주당 대 온건한 정부’란 후자의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출국길 기내 간담회에서 “여당 대표인 정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일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의 브레이크 없는 독주 체제가 심해지면 자살골을 넣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방송법, 검찰개혁법 등은 민주당의 정체성으로 봤을 때는 완벽해 보이겠지만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도 보인다”며 “당의 강경 노선에 대통령실도 초기엔 제동을 걸다 지금은 결국 용인하는 것 같은데 결국 결과는 이 대통령이 떠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면서 한때 56%(22일)까지 내려갔다가 반등, 29일 자 발표에선 59%를 기록했다. 그렇더라도 결국 이 대통령이 40%대 혹은 30%대로 내려가는 순간이 올 텐데, 이 대통령이 지금처럼 사안별 관리할 수 있을까. 이재묵 교수는 “지지율이 빠지면, 이 대통령으로서는 정권과 국정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통적 지지층을 묶어두는 유혹을 느끼게 될 것”이라면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실패를 반면교사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성운.신수민([email protected])
2025.08.29. 23:0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홉(AHOF)이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AHOF 1ST PHILIPPINE FANCON RENDEZVOUS IN MANILA(아홉 첫 번째 필리핀 팬콘 랑데부 인 마닐라)'를 개최한다. 앞서 이들은 데뷔 앨범 'WHO WE ARE(후 위 아)'로 3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로는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며 데뷔와 동시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나가는 중이다. 이번 공연은 데뷔 두 달 차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홉(AHOF)의 첫 단독 팬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많은 글로벌 팬의 기대 속에 공연의 막을 올리는 아홉(AHOF). 이들의 팬콘서트가 더욱 기대되는 주요 포인트를 짚어봤다. #데뷔 첫 팬콘서트 전석 매진 아홉(AHOF)은 불과 데뷔 두 달 만에 필리핀 대표 공연장인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 입성한다. 이곳은 내로라하는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쳐온 상징적인 공간이다. 특히 공연장 규모는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 중 하나로도 대변되는 만큼, 아홉(AHOF)이 현지에서 얻고 있는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실제로 이번 팬콘서트는 개최 소식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티켓은 예매 시작 약 3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후 아홉(AHOF)은 추가로 오픈한 좌석까지도 단시간에 완판시키며 '탈신인급' 파워를 드러냈다. #필리핀 첫 방문 현지 미디어 집중 조명 아홉(AHOF)의 첫 필리핀 방문에 현지 미디어도 주목했다. 지난 29일 개최한 미디어 콘퍼런스에는 150여 명의 현지 기자들이 대거 참석해 아홉(AHOF)의 글로벌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멤버들은 공연과 더불어 처음으로 필리핀을 방문한 소감, 팬콘서트 무대 스포일러 등을 전하며 현지 언론과 활발히 소통했다. 특히 ABS-CBN을 비롯한 GMA, TV5 등 필리핀 최대 방송사와 K팝 전문 매체 allkpop(올 케이팝), Billboard Philippines(빌보드 필리핀)은 직접 인터뷰까지 요청하며 열띤 취재 열기를 더했다. #서바이벌과 현재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 이번 팬콘서트는 아홉(AHOF)의 서사를 압축해 담는다. 이들은 데뷔 앨범 'WHO WE ARE'의 수록곡은 물론이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당시 선보였던 경연곡까지 총망라해 선보인다. 아홉(AHOF)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함께 쌓아온 여정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녹여낸다. 공연을 즐기는 팬들에게는 아홉(AHOF)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스페셜 커버 스테이지 예고 아홉(AHOF)은 팬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커버곡 무대로 팬들을 매료시킨다. 멤버들의 개성과 장점을 살린 이번 무대는 글로벌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단순히 보고 듣는 즐거움을 넘어 아홉(AHOF)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아홉(AHOF)은 오늘(30일) 오후 7시 'AHOF 1ST PHILIPPINE FANCON RENDEZVOUS IN MANILA'를 개최한다. 오는 31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에서 팬사인 이벤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또 한 번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F&F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8.29. 22:54
배우 이시영이 임신 8개월 차에 10km 마라톤에 도전한다. 이시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호주) 시드니로 출발한다”며 2025 시드니 마라톤 참가 소식을 알렸다. 이시영은 “그동안 산전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특히 하체 운동을 불태웠다”고 마라톤 준비 과정을 전했다. 그는 “러닝도 꾸준히 했고 산부인과 담당 교수님께 허락도 받았다”며 “마라톤 전 과정을 함께할 컨디셔닝 코치님도 같이 간다”고 했다. 이어 “첫째를 임신했을 때는 하프 마라톤까지 해서 세 번이나 참가했다”며 “이번에는 하프도 아니고 시드니 10㎞라서 가볍게 뛰고 오겠다. 간 김에 아이와 여행도 하고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지난 1일 장거리 오토바이 투어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시영은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타고 있는 사진 등을 게시하고 “드디어 200㎞ 롱아일랜드 투어를 했다”며 “임신 7개월을 채워가는 시기에 200㎞ 장거리 투어를 할 줄은 예상도 못 했지만 할리로 태교하는 것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올해 초 이혼했다. 이후 이시영은 전 남편과 이혼 전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하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는데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자신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으나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왔다”며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했다. 전 남편은 둘째 존재를 인정하며 부모의 역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8.29. 22:49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2년 차 투수 정민성이 미국 무대에서 값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로 유니폼을 입은 정민성은 입단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군산상일고 시절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해 7⅔이닝 10탈삼진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입단 첫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15경기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4로 아쉬움이 남았다. 올 시즌에는 마침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5월 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이닝 3피안타 2사구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4.07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4월 퓨처스 ‘메디힐 MVP’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은 미래를 내다보고 정민성을 해외로 보냈다. 지난달 16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나일스의 마호닝 밸리 스크래퍼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 중이다. 드래프트 리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주관으로 2021년 출범한 신생 리그로, 유망주 발굴과 기량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싱글A 수준으로 평가되며, 메이저리그 출신 코치진과 첨단 분석 시스템이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된다. 정민성은 현지에서 8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41⅓이닝 동안 21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4사구는 13개로 제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구단 관계자는 “정민성이 주무기인 스위퍼(슬라이더)에 더해 체인지업과 커브를 집중적으로 다듬고 있다. 속구와 변화구의 구속 차이를 활용한 승부 패턴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투수 코치의 지도 아래 투구 각도를 개선하며 커브 활용도 좋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민성 역시 출국 전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많이 배우고 경험해 좋은 선발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력해 국내 구단들의 드래프트리그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내야수 이창용, 투수 김성경을 파견했으며, 앞으로도 해외 경험을 통해 유망주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민성이 이번 미국 도전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08.29. 22:48
[OSEN=연휘선 기자]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 살라 그란데를 기립박수로 꽉 채웠다. 30일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공/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CJ ENM 스튜디오스) 측은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후 9시 45분, 베니스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살라 그란데(Sala Grande)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한 가운데, 1032 석의 좌석을 채운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영화제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고.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각국 매체의 뜨거운 취재 열기에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했다. 레드카펫을 빛낸 '어쩔수가없다'의 주역들을 향한 관심은 극장을 가득 메운 관람 열기로 이어졌다. 상영이 시작되고, 음악이 흐르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찬욱 감독이 완성한 필사의 생존극에 몰입하는 관객들로 극장은 이내 고요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긴장과 이완을 오가는 전개는 몰입감을 높였고, 의외의 순간에 등장하는 아이러니한 유머로 곳곳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인물에 입체감을 더하는 배우들의 호연과 빈틈없는 시너지는 극을 유려하게 이끌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정교한 음악은 극에 밀도를 더하며 관객들을 박찬욱 감독만의 세계로 완전히 끌어들였다.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환호가 약 9분 동안 지속됐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박찬욱 감독은 배우, 스태프들과 포옹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나눴다. 프리미어 시사 일정을 마친 이후 박찬욱 감독은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영화를 본 분들이 찾아와 모두 재미있다고 말해주더라. 그 말이 진심이길 바라고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장을 가득 채운 찬사는 주요 외신들의 호평 세례로 이어졌다. 또한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가디언(THE GUARDIAN)은 “박찬욱 감독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단단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서사의 추진력. 일종의 코미디 풍의 소동극처럼 시작하지만, 이내 전혀 다른 장르로 변신한다. 가족의 붕괴, 가장의 위기, 그리고 국가의 현주소를 그려낸 초상이다”라고 전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심리적 긴장감과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고 평했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박찬욱이 현존하는 가장 품위 있는 감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이자 매혹적인 블랙 코미디”라고 설명했고, 인디와이어(IndieWire)는 “박찬욱 감독의 탁월하고, 잔혹하고, 씁쓸하면서도 유 머러스한 자본주의 풍자극. 이병헌의 유려한 연기는 박찬욱 감독의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톤을 지탱하는 핵심이다”라고 평가했다. 넥스트 베스트 픽쳐(Next Best Picture)는 “박찬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현존하는 가장 창의적인 영화감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유의 카메라 워크와 편집은 여전히 혁신적이면서도 강렬하다”고 감탄을 전했다. 전 세계 주요 매체의 필진들 역시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스크린랜트(ScreenRant)의 잭 월터스(Jack Walters)는 “환상적이다. 날카롭고 지적인 스릴러로, 끊임없이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블랙 코미디적 색채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고 평가했다. 넥스트 베스트 픽쳐(Next Best Picture)의 조쉬 패럼(Josh Parham)은 “박찬욱 감독의 또 하나의 독창적인 작품. 이병헌은 강렬하고도 날카로운 연기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플릭피스트(Flickfeast)의 달라스 킹(Dallas King)은 “웃기고, 진심 어린 동시에 공포스럽다. 이 세 가지가 완벽히 어우러진 영화”라고 평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24일 개봉 예정. / [email protected] [사진] CJ ENM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8.29. 22:45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군복 입은 일상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30일 자신의 SNS 부계정에 “뒤죽박죽”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드래곤의 최근 일상들이 담겨 있었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가 하면, 데이지꽃으로 된 안경을 쓰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집에서는 편안한 잠옷 차림으로 반려묘를 안고 사랑스럽게 바라보기도 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군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군복을 입은 지드래곤은 각잡힌 자세로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있었다. 진중한 표정과 군복마저도 세련되게 소화하는 지드래곤의 ‘군복핏’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8년 2월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 후, 2019년 10월 전역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한국에서 시작한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지드래곤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8.29. 22:40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최강희가 이선균, 오정세와 함께 했던 낮술의 추억을 공개했다. 오늘(3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최강희가 한국형 로코물의 매력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영화 촬영 뒷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한국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화두를 놓고 열띤 토론이 펼쳐진 가운데 라이너는 현대 성인의 연애를 가장 잘 담아낸 명작으로 ‘가장 보통의 연애’를 꼽으며 “소주 냄새 가득한 한국 로코”라고 평했다. 이에 거의없다가 최강희의 주량을 궁금해하자 최강희는 “전 주로 혼자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최강희는 과거 ‘쩨쩨한 로맨스’ 촬영 당시 배우 이선균, 오정세와 함께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낮술로 팀워크를 다졌던 비하인드를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는데. 영화계에 소문난 극내향형으로 알려진 이들 세 배우의 남다른 팀웍 다지기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오늘과 내일을 짚는 MC 이재성의 질문에 라이너는 “우리는 사랑 자체가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다”라며 연애는커녕 결혼마저 멀리하는 현실로 인해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공감을 얻기 힘든 현실을 꼬집었다. 거의없다 역시 “이젠 사랑이 로망이 아니며, 조건 없는 사랑 같은 환상에 공감하는 이가 줄었다”라고 맞장구를 쳤다는데. 로맨틱 코미디 부활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거의없다가 영화와 드라마 속 ‘재벌 2세 출연 금지법’을 긴급 발의(?)하자 MC 이재성은 “안 돼요! 안 돼!”라며 극구 반대에 나섰다고 해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로코 여왕 최강희와 영화 평론가들의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토론을 통해 한국 로코의 아련한 추억과 오늘,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인생이 영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1TV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8.29. 22:30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그룹 우아(WOOAH)가 3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 참석차 출국했다. 이날 그룹 우아(WOOAH- 나나, 우연, 소라, 루시, 민서)는 일본 팬사인회 일정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우아의 우연이 출국길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30 /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5.08.29. 22:25
[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삼진 3개를 당했지만 멀티 출루로 8월 타율 3할대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하며 샌프란시스코의 15-8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2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이정후는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삼진 3개를 당했지만 멀티 출루 활약. 이후 4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2할6푼1리에서 2할6푼(484타수 126안타)으로, OPS는 .732에서 .730으로 떨어졌다. 8월 25경기 타율 3할9리(97타수 30안타). 시즌 10승에 도전한 볼티모어 우완 선발투수 딘 크레머를 맞아 1회말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1-2 불리한 카운트에서 2개의 볼을 골라낸 뒤 6구째 존에 들어온 싱커를 파울로 커트했다. 이어 7구째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이 존에서 벗어나 이정후가 1루에 걸어나갔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으로 2~3루 진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도미닉 스미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루이스 마토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1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안타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구째 바깥쪽 낮게 들어온 시속 91.4마일(147.1km)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밀어쳐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 시속 100.4마일(161.6km)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좌전 안타. 이어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 때 2루로 전진한 이정후는 데버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며 5-1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크레머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몸쪽 커터에 파울을 쳤다. 이어 7구째 몸쪽 비슷한 코스로 더 깊게 들어온 시속 93.3마일(150.2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우완 코빈 마틴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쳤다. 투스트라이크에서 3개의 볼을 골라내며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6구째 시속 94.9마일(152.7km) 포심 패스트볼을 당겼지만 내야를 넘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은 삼진이었다. 7회말에는 1사 1루에선 3구 삼진을 당했다. 좌완 그랜트 울프람의 3구째 바깥쪽 싱커에 얼어붙었다. 8회말에도 1사 2루에서 울프람의 7구째 바깥쪽 높은 싱커에 루킹 삼진 아웃. 이날 경기도 샌프란시스코가 15-8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마토스가 시즌 8호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을 폭발했고, 아다메스도 6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스미스는 4회말 오라클파크 우측 담장을 넘어 맥코비만에 떨어지는 스플래시 히트로 투런포를 장식하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67승68패(승률 .496)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5연패 늪에 빠진 볼티모어는 60승75패(승률 .444)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5위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8.29. 22:25
'방미' 中무역대표, 美관료들 만나 합의 이행 관련 의견교환 리청강, 상무부·재무부·무역대표부와 경제관계 논의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미중 무역협상 중국 측 대표 가운데 한 명인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이 미국에서 관료들과 만나 경제관계를 논의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리 부부장이 지난 27∼29일 미국을 방문해 미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 관료들과 만나 기존 미중 무역협상 합의의 이행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리 부부장은 미중 양국이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의 원칙을 견지하고 미중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계속 잘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등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분쟁을 관리하고 협력을 확대해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미 기간 리 부부장은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미국 상공회의소, 미국 기업 대표들과도 만났다. 중국 측은 이번 발표에서 리 부부장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났는지와 어떤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선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올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무역협상 관계자들이 미 수도 워싱턴 DC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이번 만남은 양국이 올해 11월 초까지 관세 인상을 유예하기로 한 가운데 이뤄졌다. 다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리 부부장 방문에 관한 질문에 "실무 방문에 가까우며 (미국과 중국 간에) 진행 중인 무역 협상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협상 상대인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다시 만날 것이라면서 "만날 때마다 우리는 더 항구적인 관계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8.29. 22:25
인니서 국회의원 주택수당 인상 반대 시위 격화…4명 사망(종합) 경찰 장갑차에 깔린 배달기사 사망…전국으로 시위 확대 시위대, 마카사르서 의회 건물 방화…3명 사망·5명 부상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에게 월 400만원이 넘는 주택 수당을 지난해부터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뒤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위 중 오토바이 배달 기사가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반발이 더 격화했고, 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서는 화난 시위대가 지방의회 건물에 불을 질러 3명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A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자카르타에서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청 기동대 본부로 행진하며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국회 하원 의원의 주택 수당 인상에 반발해 시위하던 중 오토바이 배달 기사 아판 쿠르니아완(21)이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자 경찰청장 해임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사고 목격자들은 현지 방송 매체에 경찰 기동대 소속 장갑차가 시위대를 향해 갑자기 돌진했으며 쿠리니아완을 치고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깔아뭉갰다고 주장했다. 전날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과 조명탄을 던졌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진압을 시도했다. 시위대 일부가 자카르타 중심부 크위탕에 있는 경찰본부 인근 5층 건물에 불을 질러 한때 여러 명이 갇히기도 했다. 또 따른 시위대는 경찰 순찰차와 정부 청사를 파손하거나 차량을 훔쳐 불을 질렀다.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로 주변 도로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시위 현장 인근 쇼핑몰과 차이나타운 상점은 영업을 중단했다. 전날 시위는 수라바야,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반둥, 파푸아 등 다른 도시에서도 잇따랐다.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에서는 시위대가 지방의회에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건물에 갇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는 시의회 직원 등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불이 붙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2 도시 수라바야에서도 시위대가 폭죽과 둔기를 들고 주지사 관저 단지를 습격하려 하자 보안군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로 맞섰다. 자카르타에서 150㎞가량 떨어진 반둥에서는 시위대가 지방 의회 건물에 불을 질렀으며 욕야카르타 시위대는 경찰을 개혁하고 부패 공직자의 재산을 몰수하라며 타이어에 불을 질렀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며 "당분간 시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으니 시위 현장 주변에는 접근하지 말고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 기사 사망에 항의하는 동료 기사들의 연대 시위가 벌어졌다. 쿠르니아완의 동료 배달 기사 수천명은 자카르타 중심부 도로를 오토바이로 가득 채우며 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TV 연설에서 숨진 배달 기사와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나타냈으며 시위대에는 평정심을 찾으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깊은 우려와 슬픔을 느낀다"며 "경찰관들의 과도한 행동에 충격을 받았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불안을 조장하고 혼란을 부추기는 세력에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모든 시민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정부를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쿠르니아완의 부모 자택을 찾아 조의를 나타내고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AP는 당국이 배달 기사 사망 사고와 관련된 경찰 기동대원 7명을 구금해 조사했으나 장갑차를 누가 운전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권 단체들은 사망 사고 관련 책임자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자카르타 법률 지원 단체는 시위 중 체포된 600명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9월부터 하원 의원 580명이 1인당 월 5천만 루피아(약 430만원)의 주택 수당을 받는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지자 지난 25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시작됐다. 최근 한 현지 언론은 국회의원들이 월급과 주택 수당을 포함해 한 달에 1억 루피아(약 850만원) 넘는 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회의원이 주택 수당으로 매월 받는 5천만 루피아는 자카르타의 월 최저임금의 약 10배에 달한다. 시위대는 많은 국민이 급증한 세금과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에게 주는 주택 수당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5%대 경제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제조업 분야 일자리 감소로 노동자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공식적으로 해고된 노동자 수는 4만2천명을 넘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나 급증한 수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5.08.29. 22:25
'왕관 쓴 멜라니아', '미남 국왕 뉴섬'…美정가 달구는 풍자밈 뉴섬 캘리포니아 지사, '표지모델 논란' 멜라니아 조롱 밈 제작·유포 뉴섬, '트럼프 따라하기' SNS 전략 앞세워 민주 진영서 몸집 키우기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 연예·패션 월간지 '배니티 페어'가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표지모델로 검토했다가 내부 반발로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에 관한 인터넷 밈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만들어지고 있다. 멜라니아 지지자들이 배니티 페어 표지에 멜라니아의 모습이 들어간 가짜 표지 밈을 퍼뜨린 데 이어,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측은 자신의 모습을 담은 후속 풍자 밈을 제작해 공개했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배니티 페어의 글로벌 편집장으로 6월에 부임한 마크 귀두치는 최근 멜라니아 여사를 표지모델로 싣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으나 내부 직원들의 반발로 이를 철회했다. 이런 사실은 8월 24일 '세마포'(Semafor)라는 인터넷 매체의 단독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으며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과 연예매체들이 뒤따라 보도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왕관을 쓴 멜라니아 트럼프의 모습이 나오는 배니티 페어 가짜 표지가 등장했고, 멜라니아와 그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인사들이 이를 퍼나르면서 인터넷 밈으로 유행하게 됐다. 이 가짜 표지의 원래 출처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며, 진짜 표지가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로 추정된다. 이 표지를 처음 보도한 것으로 알려진 매체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더 넥스트 네트워크'로, 미국 동부시간(ET) 기준으로 8월 28일 낮에 이 표지를 소개했다. 이 표지에는 '미국 왕후'라는 큰 제목 아래에 "멜라니아 트럼프의 조용한 혁명", "미국의 가장 수수께끼 같은 퍼스트 레이디의 사적인 세계의 내부", "패션, 권력, 그리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기술" 등 소제목이 달려 있다. 이어 약 9시간 반 후인 29일 이른 새벽에 뉴섬 주지사 공보실이 이 표지를 다시 풍자한 가짜 표지를 제작해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소셜 미디어 X의 공보실 공식 계정으로 게시했다. 이 표지에는 왕관을 쓴 뉴섬 주지사의 모습과 함께 "미국 국왕"이라는 큰 제목이 달려 있고, 그 아래에 "개빈 뉴섬의 목소리 있는 혁명", "미국의 가장 수수께끼 같은 주지사의 사적인 세계의 내부", "머리카락, 젤, 그리고 그토록 미남이 되는 기술"이라는 소제목이 달려 있다. 이는 명백히 멜라니아 트럼프의 '배니티 페어' 표지 소동과 이와 관련한 가짜 표지 밈을 풍자하고 조롱하는 것이다. 뉴섬 지사는 올해 여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모방해 풍자하는 글과 사진을 부쩍 자주 올리고 있다. 또 "뉴섬은 모든 것에 관해 옳았다"는 등 글이 적힌 빨간 야구 모자, 머그컵, 티셔츠 등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캠페인을 풍자한 팬 상품까지 내놓고 있다. 이런 '트럼프 트롤링'과 함께 뉴섬 지사의 인기는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급격히 치솟았다. 29일 공개된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섬 지사를 202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예비선거에서 지지하겠다는 민주당원 비율은 25%로 민주당 정치인들 중 가장 높았고 2개월 전 같은 기관 조사 때 나온 12%의 갑절이 넘었다. 같은 기간에 202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민주당 예비선거 지지율은 13%에서 11%로 줄었고,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의 지지율은 16%로 변화가 없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임기를 시작한 지 약 1개월 만인 2월 19일에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와 비슷한 스타일로 왕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국왕 만세"라는 문구가 실린 그림을 제작해 백악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올린 바 있다. 한편, 배니티 페어의 최근호인 2025년 9월호의 실제 표지모델은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턴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5.08.29. 22:25
최근 케냐에서 한 관광객이 코끼리 코에 맥주를 붓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국제적 공분을 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한 스페인 국적의 남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냐 동물보호구역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남성은 케냐 현지 맥주 브랜드 ‘투스커’(tusker) 캔을 따서 조금 마신 뒤 나머지를 앞에 있던 코끼리 코에 들이부었다. 남성은 “친구와 함께 한 투스커 맥주”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비판 글이 쇄도했고 남성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영상이 촬영된 지역은 케냐 중부 라이키파아현의 ‘올 조기 보호구역’(Ol Jogi Conservancy)에서 촬영됐으며 조작되지 않은 영상으로 확인됐다. 보호구역 직원은 BBC에 “이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선 안 된다”며 “이곳에선 방문객들이 코끼리 근처에 가는 일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확보해 당국에 전달했다”며 “충격적인 사건으로 엄정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케냐 야생동물관리국(KWS)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 해당 행위가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SNS에 코끼리 두 마리에게 당근을 먹인 뒤 코끼리 코에 맥주를 봇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당국에 그의 추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8.29. 22:23
[OSEN=선미경 기자] '에스콰이어' 이진욱이 율림 실세에서 육아 도우미로 변신한다. 오늘(3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 9회에서는 아이들 앞에서 무장해제 된 냉혈 팀장 윤석훈(이진욱 분)의 남다른 팔불출미(美)가 심쿵을 유발한다. 매사에 말이 많지 않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윤석훈은 시종일관 냉철한 포스로 회사 내에서 남다른 입지를 다져왔다. 후배들은 물론 동료와 선배에게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에 일명 ‘실세’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시종일관 엄격하고 원칙적일 것만 같은 그도 유독 아이들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코모펀드 대표의 아동학대 사건에서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감정을 폭발시켰던바. 겉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자신이 지켜야 할 대상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해지는 윤석훈의 인간적인 매력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함께 움직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예 아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윤석훈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아이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는가 하면 마트에서 손수 카트도 끌며 장을 보는 등 평소와는 달리 더할 나위 없이 자상하고 스윗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특히 강효민(정채연 분) 역시 그런 윤석훈과 함께 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열했던 업무 현장에서와는 달리 사뭇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두 사람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8.29. 22:20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LAFC)이 마침내 안방 무대에 선다.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리는 그는 플레이오프(PO) 진출 확정이라는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또 한 번 전면에 나선다. 현재 LAFC는 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공식전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이어가고 있다. 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으나, 6위 포틀랜드(38점)부터 9위 오스틴(35점)까지 추격이 거세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남은 9경기에서 한 순간의 실수도 허용할 수 없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9월 1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FC전은 여러모로 상징적이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굳히기 위한 중대 분수령이다. 상대는 이번 시즌 캘리포니아 지역 4개 구단을 상대로 전승을 거둔 서부 선두팀.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 이르빙 로사노와 덴마크 공격수 안데르스 드레이어 등 굵직한 해외파를 앞세운 강호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시즌 전 샌디에이고가 1위를 달릴 거라 예상하진 못했다. 하지만 지금 모습은 충분히 납득된다. 그들은 기동력과 조직력을 모두 갖춘 팀이다”라면서도 “우리가 홈에서라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시애틀(44점)과 승점 타이를 만들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역시 미국 방송사 ‘ABC’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MLS를 더 성장시키고 싶어 이곳에 왔다. 나와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반드시 보답하고 싶다”고 말하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의 시선도 집중됐다. LA 타임스는 “시카고전 PK 유도, 뉴잉글랜드전 도움, 댈러스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까지 손흥민은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임팩트를 남겼다. 등번호 7번이 빠르게 LAFC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이고르 제주스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마친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전이 손흥민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손흥민 효과(The Son Heung-min Effect)는 이미 LA와 MLS 전역에서 체감되고 있다”며 로사노와 손흥민이 다시 맞붙게 되는 9월 첫 경기에 미국 축구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의 인연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두 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은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PO 확정을 앞당길 기회이자 새로운 라이벌과의 재회 무대이기 때문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8.29. 22:20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시즌 초반만 해도 그는 상수의 존재가 아닌 변수였다. 전임자 ‘제우스’ 최우제의 큰 존재감에 그의 부담감을 경기력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로드 투 MSI” 직전인 2라운드 중반부터 ‘대황란’ 모드를 가동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도란’ 최현준으로 돌아왔다. 3강 체제의 한 축인 한화생명전을 이기고 만난 ‘도란’ 최현준은 진심을 담아 T1 동료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2025 롤드컵 정상에 서고 싶은 열정을 표현했다. 지난 27일 한화생명과 5라운드 경기를 2-1로 승리한 뒤 OSEN을 만난 ‘도란’ 최현준은 “한화생명전을 2-1로 승리했다. 2-0 으로 이겼다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지금은 승리 보다 경기력 향상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한 세트의 패배로 더 팀적인 성장이 가능할 거라고 여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2025 정규시즌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초기에 플레이가 잘 안 됐을 때는 T1이라는 팀에 대해 플레이 스타일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수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려다 보니 오히려 잘 안 풀릴 대가 많았다. 동료들이 정말 많이 도움을 주면서 달라질 수 있었다. 경기 내적으로도 보이지 않은 부분에서 팀원들의 도움에 플레이가 더 좋게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최근 자신의 경기력적인 측면까지 복기했다. 덧붙여 그는 “팀원들과 점차 합이 맞아가면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되찾을 수 있었다. 동료들과 팀 워크가 두터워지면서 플레이 또한 여유가 생기면서 좋아졌다. 서로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선순환이 반복됐다는 생각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27일 발표된 2024 롤드컵 T1 우승 스킨에 대해 최현준은 “이번에 팀원들의 롤드컵 스킨을 봤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예쁘고 멋지게 잘 나왔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축하면서 올해도 롤드컵에서 다 같이 열심히 해서 나 또한 이번에는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이제 젠지전 한 경기 남겨둔 상황이다. 열심히 잘 준비해서 2위로 정규시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8.29. 22:15
[OSEN=강서정 기자] 양세형이 동생 양세찬과 유쾌한 하루를 선사한다. 오늘(3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작가 여현전, 이하 ‘전참시’) 362회에서는 코미디언 형제 양세형, 양세찬의 ‘양세브로쇼’ 공연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형제 공연 ‘양세브로쇼’가 베일을 벗는다. 두 사람은 공연을 위해 대본을 직접 작성하는가 하면, 안무 연습도 강행하며 장장 4개월을 준비했다고. 1,200석의 규모의 공연이 전석 매진되었다는 소식에 참견인들도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준비한 특별한 무대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추억의 개그 콩트부터 화려한 댄스 무대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공연 퀄리티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초대 손님으로 이영자, 신기루, 이용진 등 양 형제의 지인들이 총출동했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두 형제가 어머니께 처음 선보인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이어 남다른 효심으로 어머니께 통 큰 용돈을 드리고 있다는 양 형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 두 사람의 무대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다. 양세형과 양세찬의 땀과 노력이 녹아든 ‘양세브로쇼’ 무대의 모든 순간은 오늘(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8.29.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