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분을 덜어내면 올해 2분기 소비지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컸다.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데다, 벌이 역시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다. 교육비 등 웬만하면 줄이지 않은 항목의 지출마저 졸라맨 결과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3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 코로나19 때인 2020년 2분기(1.2%)보다 증가율이 낮다. 2020년 가격에 고정해 계산한 실질소비는 전년보다 1.2% 줄었다. 계엄 여파가 있었던 올해 1분기(-0.7%)보다 낙폭이 클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4분기(-2.8%)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소비가 감소했다는 뜻이다. 실질 소비지출은 지난 1분기(-0.7%)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이상 신호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소득 5분위 가운데 중산층에 해당하는 3분위가 유일하게 소비지출을 3.8% 줄였다. 물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얹었는데도(명목 기준)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 가정용품ㆍ가사서비스(-28.8%), 교통ㆍ운송(-18.6%), 오락ㆍ문화(-13.2%) 등 지출에서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다. . 이지은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자동차나 가전 기기 등 지출 금액이 큰 내구재가 줄면서 영향을 미쳤다”며 “2분기 때 국내외 사회,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컸기에 소비 심리 위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출이 늘어난 항목(실질 기준)은 음식ㆍ숙박(0.1%), 보건(3.1%), 기타 상품ㆍ서비스(7.9%)뿐이었다. 기타 상품ㆍ서비스의 경우 전년 대비해 혼인과 출산이 늘어나며 관련 지출이 그나마 증가했다. 지출이 줄어든 품목은 교통ㆍ운송(-5.3%), 의류ㆍ신발(-5.8%), 가정용품ㆍ가사서비스(-12.9%)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교육비는 3.2%가 줄었는데 2020년 4분기(-15.8%) 이후 가장 감소폭이 컸다. 불황은 가계에서 웬만하면 줄이지 않는 학원 등 사교육 지출까지 영향을 미쳤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6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0%로 제자리걸음 했다. 실질소득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매 분기 증가 추세였는데 그 흐름이 멈췄다. 실질소득 항목별로는 근로소득(-0.5%)과 사업소득(-1.9%)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근로자와 자영업자 모두 손에 쥐는 돈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의미다. 특히 사업소득 감소폭은 2023년 3분기(-3.8%) 이후 가장 컸다. 통계청은 내수 부진에 따른 폐업으로 자영업자 수가 감소한 게 사업소득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재산소득(5.5%)과 정부의 보조금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3%)은 증가했다. 소득 수준별로 나눠보면 저소득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여전히 컸다. 소득 2분위(하위 21~40%)와 3분위(상위 41~60%)의 사업 소득은 전년 대비 각각 5.1%, 15.5% 감소했다. 반면 소득 4ㆍ5분위의 사업 소득은 전년보다 모두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은 402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118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3.3% 늘었다. 분배 관련 지표는 악화했다.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을 가구원 수로 나눠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를 구하는 5분위 배율은 5.45배로 지난해 동기(5.36배)보다 0.09배 늘었다.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5.45배라는 뜻이다. 배율이 커질수록 소득 불평등이 심하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날 조사 결과와 관련해 “경기 진작과 민생안정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등 2차 추가경정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5.08.28. 1:38
<사진>안양대 전체교직원회의 -2025년 정부사업수주 520억 성과달성, 교육혁신 및 산학협력 선도대학 구현-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가 AI선도대학, SW중심대학, ESG탄소중립 선도대학을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안양대 장광수 총장은 아리홀에서 28일 열린 전체교직원회의에서 상반기 동안 경영혁신워크샵, 대학구조조정과 자율전공정착 등 다양한 노력으로 정부 및 지자체 사업 520억 수주 달성과 교육혁신 산학혁신 분야에 큰 성과를 거양했다고 평가하고, 이 모든 성과가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고 보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는 업무추진 체계를 혁신하고 찾아가는 총장간담회, 브라운 백 미팅 등 소통과 화합, 안전문화 조성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장광수 총장은 전체교직원회의 인사말을 통해 “안양대는 지난 상반기 동안 국토교통부 입체격차체계활용기술개발사업 선정(5년간 230억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최고등급 선정(5년간 40억원 국비확보), 경기도/인천시 라이즈사업 선정(5년간 40억원), 4단계 AY코스메틱 학교기업 사업 선정(5년간 10억원) 등의 성과로 기술개발과 지산학협력 우수대학을 구현했으며,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S등급 획득과 3년간 110억 국비 확보, 환경분야 특성화 대학원 사업 선정(3년간 12억원) 등을 통해 교육혁신과 4차산업 혁명 선도대학으로써 대학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장광수 총장은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국민주권정부의 국가AI전략위원회 구성과 AI 3대강국건설이라는 구상에 발맞춰 AI, SW와 탄소중립과 문화예술의 시대에 대비한 AI선도대학, SW중심대학, ESG탄소중립 선도대학을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광수 총장은 이를 위해 AI, SW, Data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산학협력위원회, 교육혁신위원회, 취업률향상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라이즈사업, 정부 프로젝트 수주, 대학교육혁신과 취업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대학혁신사업 인센티브 예산(18억원)으로 AI기반의 학과특성화 사업을 성과 있게 잘 추진하고 연구기자재 구입, 학교시설과 PC구매, 회계와 성과관리 분야의 경영 디지털화 등 교직원의 업무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광수 총장은 안양대 강화캠퍼스와 관련해서도 “앞으로 강화캠퍼스발전위원회와 미래평생교육원을 통해 외국유학생 유치, 스마트에어돔사업 수주, 체육공원조성과 복지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캠퍼스 및 주민친화캠퍼스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이 같은 대학 하반기 발전방향과 계획을 제시하면서 교직원이 합심 노력하여 큰 성과를 거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대는 이날 전체교직원회의에 이어 구광현(유아교육과), 권희용(컴퓨터공학과)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퇴임식에서 구광현 교수는 옥조 근정훈장, 권희용 교수는 근정포장의 정부포상과 함께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유아교육과 구광현 교수는 퇴임사에서 “학교와 동교 교수님들, 학생들의 사랑과 온정이 있어 그간의 교육과 연구, 봉사를 수행했다”라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컴퓨터공학과 권희용 교수는 “재직 기간 대학에 온 정성을 다했다고 자부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교직원 여러분과 학생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장광수 총장은 “정년 퇴임하시는 두 분 교수님의 유아교육과 IT 산업분야의 학문적 업적과 후학양성을 위해 쏟은 열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박선양
2025.08.28. 1:28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신고 접수 10분 안에 차단하고,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통합대응단을 신설한다. 금융회사가 피해액을 배상하도록 하고, 이동통신사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기업 제재 방안도 담겼다. 보이스피싱이 인공지능(AI)·딥페이크를 활용하는 등 단순 사기에서 정교한 첨단 범죄로 진화한 데 따라 내놓은 특단의 조치다.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TF’ 회의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종합 대책이 공개됐다. 지난 6월5일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대책을 주문한 지 두 달여 만에 나온 조치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보이스피싱을 재차 언급하며 “사람 살리는 금융 정책”을 촉구했다. 금융위원회는 이후 전문가 등과 10여 차례 회의를 했고, 경찰청·대검찰청 등 수사기관도 범죄를 줄일 방안을 고민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의 2배에 가까운 854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1~7월에만 7766억원에 달해, 이 추세대로면 연말엔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 건수로는 25.3%, 피해액으로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개인 예방만으로는 범죄를 막을 수 없는 시대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경찰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을 새로 출범하기로 했다. 상주 인력을 137명으로 두고, 운영시간도 연중무휴 24시간 체계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10분 안에 긴급 차단될 수 있게 체계를 마련한단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치안감급이 단장을 맡을 예정”이라며 “다음 달 말쯤 개소식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명의로 가입한 대포폰을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외국인 여권으로 개통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기존 2회선에서 1회선으로 줄이고, 해외 발신번호를 국내번호로 위장하는 사설 중계기의 제조·유통·사용도 금지한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외국인 명의 대포폰은 2022년 7295건에서 지난해 7만1416건으로 폭증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중 상당수가 범죄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근본적인 차단책을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검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이 상선을 제보할 경우 형을 감경·면제하는 ‘사법협조자 형벌감면제도’를 도입한다. 법무부는 형법상 사기죄의 법정형을 상향하고, 범죄 수익을 몰수·추징하기 위한 등 보이스피싱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 은행 등 금융회사, 피해액 배상 법제화 눈에 띄는 것은 금융사·이동통신사 등 민간 기업의 범죄 예방·관리 책임을 강화한 것이다. 금융회사의 과실 유무와 상관없이 피해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의무적으로 배상하는 ‘무과실 배상책임제’를 법제화한다. 지난해부터 금융회사들은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기준’ 등을 토대로 피해액을 자율적으로 배상했다. 하지만 비밀번호가 위·변조되거나 제3자가 피해자 계좌를 활용해 송금·이체한 경우에만 해당돼, 고령 피해자가 범죄자에 속아 직접 돈을 보낸 경우 등엔 구제받지 못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 10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조8281억원에 달했지만 이중 피해자가 환급받은 금액은 7935억원(약 28%)에 불과했다. 당국은 영국·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근거 법안을 구체화하고, 올해 안에 ‘통신사기피해환급법안’을 입법한다는 계획이다. 또 배상에 필요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기관으로부터 정보를 받을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회사도 고객 피해를 나 몰라라 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 전문성·인프라를 갖춘 금융회사가 책임감을 지니고 체계적·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2019년부터 피해자에게 중과실이 없으면 은행이 전액 보상한다는 내용의 ‘사기 피해 환불제도’를 준비해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금융사뿐 아니라 통신사에도 책임을 부과한다. 하지만 금융업계에선 우려와 불안이 감지된다. 배상책임을 과도하게 지게 되거나, 도덕적 해이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취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가 인증번호나 보안코드를 직접 보낸 경우에도 은행 책임을 지울 것이냐”며 “월평균 100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를 은행이 책임진다면 비용이 금리나 수수료에 전가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업권과 무과실 배상책임의 요건·한도·절차 등을 충분히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관련 전담 인력 확충 등의 유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피해 반복시 이동통신사 제재…대리점 ‘원스트라이크 아웃’도 정부는 이동통신사에도 휴대전화 판매점·대리점의 불법 개통 관리·감독 의무를 지우기로 했다. 앞으로 알뜰폰사를 포함한 통신사는 판매점·대리점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특정 지점에서 외국인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과기정통부에 신고해야 한다. 또 휴대전화 판매점·대리점이 일부러 또는 중과실로 휴대전화를 불법 개통한 경우, 통신사는 곧바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예고했다. 통신사가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불법 개통, 개인정보 유출 등이 반복해서 일어나면 정부는 해당 통신사에 대해 영업 정지, 등록 취소 같은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등록제로 운용되는 알뜰폰회사 역시 대포폰 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진입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그동안 이동통신사에겐 전기통신사업법상을 근거로 본인 확인을 하는 정도의 의무만 있었다”며 “이 정도론 부족해 대리점·판매점 관리 책임까지 부과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국내 통신 3사들은 AI를 접목해 보이스피싱·스미싱을 막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불법 개통도 알뜰폰사 외엔 비율 높지 않은데 처벌 위주의 제재만 나왔다”고 말했다. 김선미([email protected])
2025.08.28. 1:26
<사진>안양대 ‘RISE사업단 발대식’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가 ‘RISE사업단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양대학교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28일 열린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단 발대식’에는 장광수 총장과 장용철 부총장, 이승훈 RISE사업단장, 박남훈 기획처장, 안종욱 취창업지원단장, 김영신 평생교육원장 등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성공을 다짐했다. 안양대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경기서부 연합대학 컨소시엄으로 지원하여 3유형(평생직업교육거점형)에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최소 75억 원의 국고와 도비 및 안양시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안양대는 또 인천광역시의 i-RISE 사업에서도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원(인천대, 안양대, 경인여대 컨소시엄)’과 ‘인천 늘봄학교 대학 연계 활성화 지원(경인교대, 안양대, 경인여대, 인천대, 재능대, 청운대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안양대는 이날 발대식에서 경기 RISE사업과 인천 RISE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양대 RISE사업단 산하 경기 RISE사업팀은 앞으로 좁게는 안양, 군포, 의왕, 부천을 대상으로 넓게는 경기 서부 전체를 대상으로 ’경기 서부 특화산업의 지속가능 혁신을 주도하는 전환형 평생교육지원 허브‘를 컨소시엄 공동 비전으로 수립하여 지산학 협력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공동체 혁신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RISE사업팀은 앞으로 늘봄사업을 통해서 강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여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융합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보물섬168 프로그램으로 대학-지역연계를 통한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지역성장 기반 조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통합플랫폼을 조성하여 발전적인 관산학 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안양대 장광수 총장은 축사에서 “라이즈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처를 중심으로 노력해 경기도의 평생교육, 인천시의 보물섬과 늘봄사업을 수주하고 5년간 약 40억 정도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안양대는 명실상부 지산학 협력과 평생교육의 선도대학이라는 위상을 구축했다”라고 말하고, “이제 평생교육, 보물섬과 늘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업 결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박선양
2025.08.28. 1:24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문자(텍스트) 데이터를 거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 무슨 일이야 28일 IT업계에 따르면 검색AI 개발사 퍼플렉시티는 출판 매체(출판사, 언론사 등)와 검색 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예산으로 최근 4250만 달러를 책정했다. 퍼플렉시티는 또 월 5달러 상당 유료 구독제 '코멧 플러스'도 출시했다. 이 요금제를 구독한 이용자는 AI브라우저 '코멧'을 통해 출판 매체의 데이터를 수집·요약·분석할 수 있다. 요금제의 수익 80%는 출판 매체가 가져간다. 현재 독일 슈피겔, 미국 포천, 영국 인디펜던트 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있다. ━ 이게 왜 중요해 그간 미국 출판사와 언론사는 AI 개발사에 "데이터를 이용한 만큼 돈을 내라"고 요구해왔다. AI개발사가 무분별한 크롤링(온라인상 데이터 수집)을 통해 자사 텍스트 데이터를 빼돌린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AI 챗봇이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트래픽은 급증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오픈AI가 사용하는 크롤러의 트래픽은 지난 5월 기준 1년 전보다 3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글의 크롤러 트래픽도 96% 증가했다. 이 때문에 출판 업계에서도 문자 데이터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미국 출판사 등은 '서비스로서의 데이터(DaaS)' 수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인터랙티브 광고위원회(IAB)'와 공동 연구 중이다. IAB는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광고 모델을 처음 설계한 비영리단체다. 지난달 30일 IAB는 AI가 이용자로부터 받는 질문 한 건당 비용을 지불하거나, 크롤링 1회당 비용을 지불하는 수익 모델을 제시했다. ━ 걸림돌은 관건은 문자 데이터의 가격 평가다. 퍼플렉시티의 경우 문자 데이터의 중요도는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IAB 산하 테크랩의 샤일리 싱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디인포메이션에 "단신, 기획 기사든 내용과 상관없이 AI는 데이터 가격을 동일하게 본다"고 지적했다. 경쟁사인 오픈AI도 언론사, 출판사 등과 별도로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뉴스코퍼레이션과 5년 간 2억 5000만달러 규모의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게 대표적이다. 사용량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할 경우 AI 개발이 더 복잡해질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 국내 상황은 아직 한국어 데이터와 연관된 수익 모델은 없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사가 드물어 문자 데이터 수요가 크지 않아서다. 되레 산업용 AI를 개발하기 위해 전문 지식과 연관된 데이터 수요는 커지고 있다. 데이터 가공 스타트업 셀렉트스타의 황민영 부대표는 "데이터 시장이 미세조정(파인튜닝)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산업 맞춤형 데이터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우([email protected])
2025.08.28. 1:12
미국 재무부 장관이 조선업체 지분 확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텔에 보조금을 지급한 대신 지분 10%를 미 정부가 확보한 것처럼, 조선업체도 비슷한 방식으로 주주 지위를 획득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돕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국내 조선업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지분 확보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엔비디아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진 않는다”며 “하지만 조선업과 같이 우리가 재편하려는 산업은 지분 확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업은 미국에서 자급자족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산업이지만 지난 20~40년간 방치됐다”며 조선업을 미국 정부가 직접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경제안보 차원에서 반도체 기업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방식과 닮았다. 실제로 최근 인텔에 제공한 보조금을 투자 성격으로 바꿔 지분 10%를 확보했고, 이를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조선업도 반도체와 같은 길을 밟을 수 있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4월 행정명령을 통해 해양안보신탁기금 설립, 보조금·보증 등 금융인센티브 프로그램, 조선소·항만 규제 완화 등을 발표했다. 이런 정책이 실행되면 미국에 투자한 국내 조선업체들도 수혜를 볼 수 있지만, 그 대가로 미국 정부가 지분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한국 정부·조선업계가 계획한 1500억 달러(약 208조원) 규모의 마스가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은 “베센트 장관 발언은 물류·안보의 핵심인 조선업 주도권은 반드시 자신들이 쥐겠다는 의미”라며 “특히 해양방산 부문에서는 한층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이미 이런 시나리오를 예상해왔다고 한다. 한 조선업계 임원은 “미국은 철저히 자국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들 요구대로 무턱대고 현지에 투자했다간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투자 계획은 공개하되, 집행은 상황을 지켜 보면서 단계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한화의 경우 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를 투입해 노후한 시설을 자력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내 규제 해소를 투자의 선행 조건으로 삼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미국에는 자국 연안선은 미국 내 건조를 의무화한 ‘존스법’, 미 군함의 해외 건조·수리를 금지한 ‘반스-톨레프슨법’이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국내 조선소에서 미국 연안선과 군함을 수주해 건조하려면 두 법안이 개정돼야 하는데, 법안 통과가 쉽지는 않다. 이같은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화물창 같은 핵심 부품은 국내에서 제작해 미국에서 조립하는 식으로 기술이전 속도를 조절할 필요도 있다.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마스가 프로젝트는 분명 한국 조선업에 기회지만 리스크 또한 상당하다”며 “정부와 기업이 투자 회수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성([email protected])
2025.08.28. 1:02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 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 새 대표로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이 내정됐다. 28일 우아한형제들은 김용석 전무를 우아한청년들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언론인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2023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해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과 고객중심경영부문장 직무대행 등을 지냈다. 지난해 진행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및 현재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사회적 대화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담당한 바 있다. 현재 우아한청년들을 이끌고 있는 김병우 대표는 개인적인 사유로 5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김 대표는 이날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임 인사를 전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을 운영·관리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배송 전문 자회사다. 업계에선 라이더 안전 강화 등 여러 이슈들에 대한 대응하기 위해, 대외협력 업무에 강점이 있는 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라이더 교육시설인 배민라이더스쿨과 라이더 쉼터 등을 운영하며 라이더 복리후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배달업계 플랫폼 최초로 배달플랫폼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홍상지([email protected])
2025.08.28. 1:0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초창기에는 혼란이 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생각해 관련된 부분들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취임 30일 기자 간담회에서다. 노란봉투법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한 장관은 “앞으로 6개월 유예기간 동안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듣고 시책을 더 세밀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경제 부처 장관들, 협회 등의 의견을 듣고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다음달 8일까지 법안을 공포하면 내년 3월 초부터 노란봉투법이 시행된다. 중소기업계는 노란봉투법에서 규정한 사용자 범위 확대 조항을 우려하고 있다. 하청 노조의 파업을 이유로 원청 기업과 거래가 단절될 수 있어서다. 중기부는 미국과 관세 협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 중소기업 등에 대한 정부 대책도 내놨다. 한 장관은 “품목 관세에 들어가면서 중소기업들이 더 어려워하는 게 ‘이 물건의 함량은 도대체 어떻게 평가해야 하느냐’에 대한 부분이다”며 “그런 부분들을 컨설팅해서 도우려고 한다. 수출 바우처라는 게 있는데 이런 내용들을 더 발전시키고, 예산도 더 확보하는 방안들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네이버 출신인 한 장관은 배달플랫폼의 과도한 중개수수료와 관련해 “어제 예결위에서도 중기부가 실태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다”며 “현재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서로 양보할 부분과 주고받을 부분이 뭐가 있는지 정돈할 때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기업과의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 차이를 묻는 질문에 한 장관은 “공무원들이 거의 스타트업 수준으로 빠르게 속도로 일하고 있다. 그렇게 느껴진다”며 “다만 밖에서 보기에는 다른 속도로 느껴질 수 있다. 제도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걸 만들어야 하는 게 선행돼서 차이가 있더라”고 답했다. 중기부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연다. APEC중소기업장관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21개 회원국 장관급 인사 등 5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APEC 장관회의가 개최되는 9월 첫째 주를 APEC 중소기업 주간으로 기획했다. 회원국 간 정책 교류뿐 아니라 APEC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선도적인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장관은 “장관회의를 비롯해 이번 APEC 중소기업 주간은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소중한 기회”라며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포용·지속 가능 성장을 끌어내는 한편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헌([email protected])
2025.08.28. 0:43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탠다드 휠베이스 S-클래스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모델 이름은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다. 종전 스탠다드 휠베이스 S-클래스에는 S 350 d 4MATIC, 즉 디젤 모델만 있었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신규 스탠다드 휠베이스 트림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은 9월부터 판매 및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기술의 정수가 담긴 모델이다. 차량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003년 4세대 모델을 국내 처음 도입한 후 현행 7세대 모델까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S-클래스 고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안락한 승차감, 뛰어난 안전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여기에 스포티한 디테일과 경쟁력 있는 가격, 자가 주행에 적합한 균형 잡힌 길이의 휠베이스를 더해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5년식 기준 스탠다드 휠베이스 S-클래스에 S 350 d 4MATIC을, 롱 휠베이스 S-클래스에는 S 450 4MATIC, S 500 4MATIC, S 580 4MATIC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은 S-클래스의 특징인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형태에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감성을 완성했다. 외관에는 전면부에 A윙 디자인의 AMG 프론트 에이프론과 크롬 처리된 공기 흡입구 및 스플리터가 적용됐고, 후면부에 크롬 트림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된 AMG리어 에이프론이 탑재됐다. 20인치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블랙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나파 가죽 시트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내부 바닥에는 AMG 플로어 매트를 적용해 차량 안에서도 AMG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 3D 계기반은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81마력(ps), 최대토크 51kgf.m를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으로 최대 17kW의 출력을 제공한다. 기본 탑재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조향각이 최대 4.5˚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더욱 정교하고 민첩한 주행을 보장한다. S 450 4MATIC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국내 S-클래스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했다.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 탑재했으며,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다채롭게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박양원 상무는 “이번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은 S-클래스 고유의 안락함과 품격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 편의성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며 “국내 고객 분들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S-클래스를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량의 1억 5960만 원(부가세 포함 및 개소세 인하분 반영)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28. 0:36
올해 1분기 전체 일자리 가운데 신규 채용 일자리가 4개 중 1개 정도에 그쳤다.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중 신규 채용 일자리는 546만7000개로 집계됐다. 2018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출렁였던 2021년(549만7000개)보다도 3만 개 적다. 1분기 기준 신규 채용 일자리는 3년 연속 감소했다. 2022년 604만5000개에서 2023년 604만4000개로 소폭 감소했고, 지난해엔 582만개로 22만 개 이상 급감했다. 올해 들어 상황은 더 나빠졌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사람 수를 기준으로 하는 고용동향 통계와 달리 근로자의 ‘고용 위치’를 기준으로 한다. 기업의 설립과 폐업 등에 따라 늘거나 줄어든 일자리를 집계하는데 한 사람이 2개의 직업을 갖는 경우엔 일자리가 2개로 집계된다. 이중 신규 채용 일자리는 이직·퇴직 등의 이유로 생긴 빈자리를 다른 근로자가 채우거나(대체) 아예 새로 만들어 채용한 일자리를 말한다. 부족한 근로자를 채우거나 새로 채용하는 숫자가 줄어든다는 건 기업과 자영업의 활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는 57만4401개로 전년 동기(62만2760개)보다 4만8359개(7.8%) 줄었다. 5년 연속 감소세다. 자영업 역시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체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26.6%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신규 채용 비중이 18.8%에 머물렀다. 1분기 기준으로 지난해까지는 꾸준히 20%대를 유지했지만 처음 20% 아래로 떨어졌다. 임시직이 많은 업종의 특성상 보통 50% 이상의 신규 채용 비중을 나타내는 건설업도 지난해 1분기 처음 49.9%를 기록하며 50% 아래로 내려왔고, 올해는 46.1%로 더 떨어졌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우 취업자 수 자체도 지난달까지 각각 13개월, 1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내수 소비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46.5%), 도·소매업(27.5%) 등도 신규 채용 비중이 줄었다. 연령별로도 전반적으로 신규 채용이 감소했다. 30대(22.8%), 40대(19.7%), 50대(21.8%), 60대 이상(30.0%) 모두 전년보다 신규 채용 일자리 비중이 감소했다. 통상 신규 채용 비중이 높은 20대 이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6.9%로, 8개 분기 연속 50%를 밑돌았다. 장원석([email protected])
2025.08.28. 0:35
LG그룹 지주사인 ㈜LG가 보유 중인 자기회사 주식(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한다. 중간배당도 처음 실시하기로 했다. 주주환원 차원에서다. ㈜LG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302만9580주(약 2500억원)를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LG가 보유한 자사주의 절반 규모다. 전체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LG는 잔여 자사주 302만여주도 내년까지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을 지급하는 중간배당도 한다고 발표했다. 중간 배당금 총액은 1542억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과 지급예정일은 각각 9월 12일과 26일이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LG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각각 늘었다. 지분율이 늘면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 수익이 늘어나 주주에게 이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4.86%) 오른 7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는 지난해 연말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배당 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별도 조정 기준)으로 높였다. 실제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했다. 배당성향은 76%를 기록했다.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 총계로 나눈 값이다.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LG 관계자는 “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LG의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2차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여당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내용을 담은 3차 개정안 입법 준비에 들어갔다. 빠르면 9월 중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기환([email protected])
2025.08.28. 0:23
여전한 수도권 집값 불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택했다. 하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28일 “금리로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면서 “부동산 대책 효과 위해 시간적 여유를 잡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곧 추가될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제대로 나도록 금리 인하를 잠시 미뤘을 뿐이라는 뜻이다. 이 총재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예상한 수준(1.6%)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결과가 긍정적이어서 금리 동결하는데 부담이 조금 덜했다”고 평가했다. 금융통화위원회에 노동계 인사를 포함하자는 여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견해를 가진 분이 바람직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Q : 집값 안정되지 않으면 금리 인하 안 하나. A : 오해가 있는데, 금리로 집값 잡을 수 없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를 주기 위해서 시간적 여유를 조금 잡아주는 것이다. (금리 결정에) 특정 지역 집값보다는 가계부채를 보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서울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가계부채가 안정됐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인구 50% 이상이 수도권 살고 있고 부동산 가격, 월세는 물가에도 상당히 영향을 준다. Q : 금리 인하 기조는 언제까지. A : 내년 상반기까지는 낮은 성장률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인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나 보고 있다. Q : 경제부총리가 우리 경제 실력 없다 했는데. A : 고령화나 구조적 측면에서 한국 잠재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너무 떨어지는 걸 막아야 하는데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또 저출산 이런 것을 고려하면 외국인 노동자 활용도 열어둬야 한다. Q : 가장 큰 경기 하방 요인은. A : 가장 큰 것은 건설 경기다. 5월 예상보다 건설투자가 더 나빠졌다. 올해 건설투자 성장률을 –8.3%로 예상하는데, –8.3%가 0%가 되면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이 2.1%가 될 가능성이 있을 정도다. 당분간은 (건설업의) 불가피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다. Q :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A : 8월 초 알았던 협상 결과와 큰 차이가 없어 다행스럽게도 크게 (경제) 전망치를 새로 바꿀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정상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순조롭고 긍정적이어서 금리를 동결하는데 부담이 조금 덜했다. Q : 미국 통화정책 환경을 어떻게 평가하나. A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말은 ‘전반기는 물가에 더 관심을 줬지만, 경기 지표가 하향하고 있어 지금은 두 개(물가와 고용)를 다 봐야 하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고 이렇게 이해한다. 9·10월 지표를 보면서 (Fed가) 금리를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 Q : 여당에서 금통위에 노동계 대표를 포함하자는 법을 발의했는데. A : 금통위는 특정 이해집단(의 의견)을 반영하는 분들이 모여서 결정을 하는 것보다는 금융시장이나 거시경제에 중립적인 견해를 가진 분들이 와서 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김남준([email protected])
2025.08.28. 0:23
“인공지능(AI)과 전기자동차 같은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앞으로 전력 수요는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율보다 여섯 배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겁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우리는 ‘전기의 시대(Age of Electricity)’로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25~29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 ‘에너지 슈퍼위크’에서다. 비롤 사무총장은 “AI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는 전력망에 과제를 제기한다”며 “전력망 및 저장시설에 대한 투자는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가 인용한 I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2013~2024년)간 세계 전력 사용량 증가율(연도별 평균치)은 2.5%로,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율(1.3%)의 약 2배다. 2035년까지 전기 사용량이 폭증해 이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전 부문에는 약 1조 달러(1400조원)가 투자되는 반면 전력망에는 매년 약 4000억 달러(560조원)만 지출된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면 2년 정도가 걸리지만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는 데는 8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비해 전력망 확충은 더디면서 첨단 산업의 발전 속도가 늦춰지는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도 대응 의지를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회사에서 "지금 세계는 탄소중립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도전 중"이라며 "한국은 AI와 에너지의 융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전력망 확충 ▶재생에너지 전환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이 우수한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배터리, 전력 기계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으며, 이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세계적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셸 패트론 에너지정책총괄은 “AI와 경제 성장에 부합하는 청정에너지 확보를 위해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인증 등 제도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에너지 슈퍼위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ㆍ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ㆍ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MI)ㆍ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를 아우르는 행사 명칭이다. 올해는 전 세계 에너지·기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에너지산업의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WCE는 에너지 슈퍼위크의 핵심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에너지와 AI’를 주제로 41개국 정부 대표와 IEA·WB·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MS·구글·엔비디아·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기업과 지멘스·슈나이더일렉트릭·블룸에너지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선도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아울러 삼성전자·현대차·SK이노베이션·한화큐셀·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을 포함해 총 541개 기업이 참여해 1720개 부스를 차렸다. 전시회에는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고속도로관’이 신설돼, 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기자재 3사가 모두 참가했다. 이곳에서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초고압 변압기 등 미래집중 기술이 공개됐다.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SK 등은 AI 기반 스마트홈, 전기차 충전 로봇, AI 냉장 시스템 등 첨단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뿐 아니라 컨퍼런스·채용설명회·청년세션·판매상담회·수출상담회 등 약 60여개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됐다. 특히 28일 채용설명회에는 48개 기관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글로벌 일자리와 진로 기회를 제공했다. 기후·에너지·AI를 주제로 12개 국제 컨퍼런스도 열렸다. 올해 국제기구 주관 컨퍼런스도 4개로 확대됐으며, 약 100명의 국내외 연사와 패널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27일 밤 광안리에서는 드론쇼가 열려 부산 하늘을 수놓았고, 유명 크리에이터의 에너지·AI 토크쇼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WCE는 전자브로셔와 QR코드를 적극 활용해 불필요한 인쇄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또한, 산림탄소흡수량 상쇄권(offset credit)을 구매해 박람회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행사로 운영됐다. 또한 참여형 전시회 운영으로 역대 최대 참관객을 유치하면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의 전초전 역할도 제대로 수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정부는 정책과 기술·산업·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통해, 해상풍력·태양광 확대와 AI 기반 전력망 혁신, 탄소중립 경제 구조 개혁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균형 성장과 수출 산업화, 에너지 안보까지 아우르는 국가 비전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시대에는 머리가 데이터 센터, 컴퓨터라면 그걸 움직이는 심장 역할을 하는 게 에너지”라며 “에너지 슈퍼위크를 통해 이런 화두를 글로벌 에너지 커뮤니티와 리더들에게 던졌다”고 강조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5.08.28. 0:07
데스크탑 3D프린터 브랜드 뱀부랩(Bambu Lab) 이 한국 공식 총판 파이토스(Pythos) 와 함께 국내 첫 팝업스토어 1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2차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뱀부랩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에서 열린 1차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하이엔드 모델 ‘H2D’, 전문가용 ‘X1 카본’, ‘P1S’, 가정용 ‘A1·A1 미니’ 등 전 라인업을 전시·시연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출력물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전환형 체험 공간’ 콘셉트가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뱀부랩은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2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차의 인기를 이어가며, 더욱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전시 구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는 전 제품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3D프린터로 제작된 키링, 나만의 키링 만들기 클래스 진행, 오브제, 생활 소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또한 필라멘트 및 부품 구매가 가능해 즉시 체험에서 실사용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파이토스는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3D프린팅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출력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시연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김민섭 파이토스 대표는 “1차 팝업스토어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확인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3D프린터 관심과 잠재 수요를 체감했다”며 “2차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3D프린팅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층 진화된 소비자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뱀부랩은 이번 2차 팝업스토어를 통해 국내 3D프린터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기술 대중화와 체험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08.27. 23:40
[OSEN=강희수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I 팩토리 전문기업 인증 사업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제도다. AI 기술의 전문성, 공급 실적,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문기업으로 선정한다. 한화로보틱스는 ‘장비·로봇 기업’ 부문에서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정부 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을 받는다. 자격은 2027년 8월 10일까지 2년간 유지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로봇 AI 비전(Robot AI Vision)' 솔루션이다. 협동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능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주요 산업 공급 실적과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특허 성과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화로보틱스의 AI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국내 제조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비전 기반의 안전 솔루션, 주요 산업별 최적화 솔루션, 물리적 환경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으로 로봇 AI 비전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협동로봇, 이동로봇, AI 비전 기술 등을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27. 23:39
[OSEN=강희수 기자] 제네시스 GV80이 골프 영웅 타이거 우즈의 목숨을 지켜냈듯이 미국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18개월된 쌍둥이를 대형 교통사고에서 멀쩡하게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셰인 배럿(Shane Barrett)’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최근 자신이 직접 겪은 교통사고 경험을 SNS에 공유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오닉 5는 나의 가족, 특히 뒷좌석에 앉아있던 18개월 된 쌍둥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픽업 트럭이 빠른 속도로 아이오닉 5를 덮쳤지만 차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가족 모두 약간의 찰과상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는 게 골자다. 그는 “시속 88km(55마일)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정차해 있었는데 뒤에 오던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충돌했다”며 “경찰도 현장에서 스키드 마크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그 차가 얼마나 빨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시속 96km(60마일) 보다 빨랐을 것”이라고 사고 당시 정황을 알렸다. 그가 게시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사고로 인해 후면부가 파손된 아이오닉 5와 상대 픽업 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으로 보이는 아이오닉 5는 후면부 범퍼와 트렁크가 당시 충격으로 심하게 구겨지고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공간과 뒷좌석에 설치된 카시트는 온전한 모습이었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는 후방 추돌 시 리어 멤버의 변형을 의도적으로 발생시켜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하부 멤버는 핫 스탬핑 강판으로 보강해 세이프티 존의 변형과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터리 팩을 구조물로 활용하는 설계로 차체 강성을 높임과 동시에 차체 측면에서 배터리 바깥에 위치한 사이드실의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적용해 측면 충돌 시에도 하부 프레임과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충격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전면 충돌 시에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로드패스를 최적화했으며, 스몰오버랩과 같이 충돌 에너지가 전면부 일부에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더블박스 멤버 설계로 다중 골격 구조를 완성했다. 아이오닉 5의 안전 성능은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아이오닉 5로 가족을 지켜낸 셰인 배럿은 18개월 쌍둥이가 무사한 기적 같은 일에 감사하며 “아마 다시 아이오닉을 살 것 같다”는 문장으로 게시글을 마무리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안전성은 과거 불의의 사고에서 탑승객을 지켜낸 사례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 중 차량이 여러 번 구르며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다리 부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차량 앞면과 범퍼는 완파됐으나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 12월에는 현대차 아반떼 N을 탑승한 커플이 미국 협곡에서 91m를 굴러 떨어지고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SNS 및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체코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야르오미르 야르그(Jaromir Jagr)가 EV6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트램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한쪽 손에 경미한 부상만 입은채 멀쩡히 차량에서 하차해 주변 사람을 놀라게 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27. 23:28
AI 기반 정보보호 솔루션 전문기업 시큐레이어(대표 전주호)와 정보보호 서비스 분야의 선도 기업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모·자회사간의 전략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개최된 ISEC 2025에서 전문역량(Knowledge)과 기술(Technology)이 만날 때, 보안은 비로소 완성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사의 핵심 강점을 결합한 차세대 AI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큐레이어는 AI 기술력으로 탄생한 ‘eyeCloudAI Assistant’를 소개했다. 시큐레이어가 자체 개발한 온프레미스형 엣지 AI Assistant인 ‘eyeCloudAI Assistant’는 AI 기반 분석 솔루션 ‘eyeCloudAI’에 애드온 형태로 구축된다. 외부망과 단절된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SaaS형 AI 어시스턴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조직 내부 데이터의 심층 학습을 통해 최적화된 보안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SK쉴더스의 AI 보안 관제 서비스(MSS)와 실시간 위협 탐지·대응이 가능한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서비스가 소개됐다. AI 기반 보안 관제 서비스는 기존 MSS를 넘어, 로그와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해 해킹 시도의 초기 징후를 빠르게 탐지한다. 탐지된 위협은 보안 전문가가 정밀 분석하고, 이상 행위가 확인되면 즉각적인 차단과 대응 조치를 수행한다. 별도 인력 없이도 구독형으로 도입할 수 있어, 보안 역량이 부족한 기업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앞으로 양사는 'eyeCloudAI'를 비롯한 시큐레이어의 보안 솔루션을 SK쉴더스의 고객에게 제공하고,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차세대 AI 보안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큐레이어 박륜순 기획관리실장은 “SK쉴더스의 국내 1위 사이버보안 역량과 시큐레이어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고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23:10
삼성전자가 다음 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S25 FE(팬에디션)’를 공개할 전망이다. 28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9월 4일 오후 6시30분에 최신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태블릿과 갤럭시 S25 시리즈의 새로운 패밀리를 ‘삼성 갤럭시 이벤트’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초대장에는 갤럭시 S25와 같은 형태로 카메라 렌즈 3개가 수직 배열된 스마트폰 형상과 선물 상자가 열리면서 갤럭시 AI 로고가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신제품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에선 갤럭시 S25 FE와 태블릿 신제품인 갤럭시탭 S11 시리즈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FE 모델은 플래그십(주력 기종)의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사양을 낮춰 가격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FE 모델 출시를 통해 S25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5·S25 플러스·S25 울트라와 5월에 선보인 초슬림 모델 S25 엣지는 역대 S시리즈 5G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S25 FE는 6.7인치 화면과 엑시노스 2400 칩셋, 8GB 램, 120Hz 주사율, 후면 5000만 화소·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S25 플러스 모델과 화면 크기와 카메라 화소는 동일하지만 칩셋 성능과 메모리 등에서 차이가 있다. 태블릿 신제품인 갤럭시탭 S11 시리즈는 일반, 라이트,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5.1㎜ 두께에 14.6인치 대화면, 120㎐ 주사율, 최대 16GB 램, 1만1600mAh 배터리 등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제품 공개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가람([email protected])
2025.08.27. 23:02
[OSEN=홍지수 기자] “故 장진영 배우와 故 장길남 이사장의 나눔과 교육 철학 되새겨.” 우석대 사회봉사실이 28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한 장진영 기념관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故) 장진영 배우와 부친인 고(故)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의 뜻을 기리고, 두 고인의 육영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에는 교직원과 재학생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념관 내외를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우석대와 고(故) 장길남 이사장의 인연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장길남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딸의 뜻을 실현하고자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해 주변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고(故) 장길남 이사장은 지난해 5월 장진영 배우의 15주기 추모행사 준비를 위해 기념관을 방문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노준 총장은 “장길남 이사장님의 참된 나눔과 인재 양성에 대한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남아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두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더 힘써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전주캠퍼스 교양관 내 지역협력세미나실을 ‘장길남 홀’로 명명하고, 육영에 대한 고인의 철학을 지속적으로 계승해 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8.27. 23:00
합리적인 가격대의 노트북 브랜드 베이직스가 최근 주요 모델인 베이직북14와 베이직북16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를 Intel Celeron N5095에서 Intel N95로 업그레이드하며 약 31%의 성능 향상을 이끌어냈다. Intel N95는 N5095보다 2년 늦게 출시된 최신 CPU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멀티 코어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문서 편집, 웹 브라우저 탭 전환,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실행 등 일상 작업에서의 속도가 더욱 매끄러워졌으며, 다중 작업 시 발생하던 지연 현상도 크게 줄었다. 내장 그래픽 역시 최대 클럭이 800MHz에서 1200MHz로 성능이 향상돼 유튜브 고화질 영상 시청, 사진 편집, 가벼운 게임 등에서도 더 원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전력 효율성 또한 개선되어 동일한 배터리 용량으로 더 긴 사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직스는 단순한 부품 업그레이드 외에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매년 신제품 부품이 출시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최신 사양을 무조건 적용하기보다는 검증된 안정적 부품을 선별적으로 활용해 제품 신뢰성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기존 복잡한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생산 공장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해 물류 관리 과정까지 자체적으로 개입해 불필요한 유통 비용을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높여 소비자 가격 인하로 연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베이직스 관계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초고사양이 아닌, 합리적 가격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며 “성능 개선과 더불어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베이직스는 현재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아마존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2025.08.27.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