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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속편 할리우드 무대에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내놓은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가 4월 4일부터 22일까지 할리우드 팬테이지 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캣츠', '에비타', '오페라의 유령'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에 대성공, 뮤지컬의 귀재로 불리는 웨버의 신작인 이 작품은 2010년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된 작품. 웨버의 많은 흥행작 중 대표작으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의 후속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오페라의 유령의 시대배경인 1880년대 초반으로부터 30년 후인 1910년이 러브 네버 다이즈가 펼쳐지는 시간이다. 영국에서의 초연 당시 평이 좋지 않아 제작진이 상연을 포기하고 여러차례 제작 수정을 거쳐 2011년 호주의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재공연됐으며 '오페라의 유령'보다 버라이어티한 극의 전환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2012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 2013년에 영국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호응을 받았으며 2017년 8월부터 북미 지역 순회공연을 시작했다. 때는 1910년. '오페라의 유령'에서 뜨겁게 사랑한 크리스틴을 떠나 보낸 후 파리 오페라하우스을 떠난 에릭이 미국에 정착하면서 스토리는 시작된다. 에릭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코니 아일랜드라는 놀이동산을 소유한 얼굴없는 부자가 되어있다. 하지만 크리스틴을 잊지 못한 그는 크리스틴과 그 가족을 미국으로 불러 자신의 극장에서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구한다. 세계적 유명 소프라노가 된 크리스틴은 라울과 결혼하여 아들 구스타프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으나 곧 남편이 도박과 술에 빠져 가족에게 무심하게 되면서 불행한 삶에 지쳐있는 상태. 에릭이 드디어 크리스틴 앞에 나타나고 식지 않은 사랑으로 두사람은 다시 미스테리와 비극의 삶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러브 네버 다이즈' 등 타이틀 곡과 극 중 등장하는 음악과 연출이 '오페라의 유령' 보다 현대적이고 정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문의: www.hollywoodpantages.com

2018.03.25. 13:06

촉촉한 봄비처럼…입맛을 깨우는 '밥'

촉촉한 봄비가 더없이 좋은 LA의 봄날.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지만, 연분홍빛 벚꽃이 망울망울 터져오른다. 비 온 뒤의 햇살은 더 향긋하다. 그런 낭만을 즐기다가도, 봄인지라 춘곤증은 여지없이 찾아온다. 겨울의 때를 벗느라 몸도 분주하다. 때문에 양질의 영양분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나른함을 벗어나기 어렵다. 유수경 푸드포토그래퍼의 먹음직스러운 솥밥이 이럴 때 딱 어울린다. 입맛도 깔깔해서 뭘 먹을지 고민스러울 때, 따끈한 솥밥으로 풍미도 누리고 영양도 챙겨본다. 유수경씨의 특별한 팁과 함께 주말 특별식을 만들어 보자. 표고버섯밥 "타키코마고항이라 불리는 일본식 표고버섯솥밥은 미리 쯔유로 간을 해서 밥을 지으므로 양념장을 따로 곁들이지 않아도 좋습니다. 봄에 특히 향이 강한 표고버섯으로 밥을 지어 진한 풍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먼저 쌀 1컵 반을 씻어서 체에 받쳐 20분간 불려둔다. 당근 50g 정도를 작은 큐브 모양으로 썬다. 새우 6마리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표고버섯 5~6개는 얇게 썰어서 준비한다. 돌솥에 다진 당근과 새우 ½ 정도의 분량을 섞어 넣고 표고버섯과 나머지 새우를 올려준다. 육수 300ml와 맛술 2큰술을 넣고 중간 불에서 끓인다. 육수는 물 500ml에 양파 ½ 개, 파뿌리 1개, 가츠오부시 반 줌, 다시마 한 토막을 넣고 10분간 끓여서 만든다. 밥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약 불에서 10분간 끓인 후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이 때 뚜껑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완성된 밥 위에 달걀 노른자와 쪽파를 올리고 양념장과 함께 낸다. 양념장은 양조간장4큰술 참기름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쪽파1큰술 맛술 ½ 큰술 으깬참깨1.5큰술, 물엿2큰술, 고추가루약간을 섞어서 만든다. 새우두부솥밥 "제가 새롭게 만든 솥밥 레시피인 새우두부솥밥은 봄 영양식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새우는 머리와 껍질을 통째로 넣어야 육수가 진해져 밥이 더 맛있습니다. 간장 양념이나 고추장 양념에 비벼 드셔도 좋지만, 가츠오부시와 김가루를 뿌린 다음 호박과 순두부를 같이 비벼 드시면 정갈하고 담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쌀 2컵을 씻어 냄비에 넣고 뜨거운 물 1컵을 부어 20~30분 정도 불려둔다. 작은 보울에 뜨거운 물 200ml와 다시마 한 조각을 넣어둔다. 새우 10마리는 뾰족한 부분만 가위로 자르고 순두부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호박 100g은 얇게 썬 다음 소금 약간을 뿌린다. 쌀이 어느 정도 불려졌으면 순두부 350g을 올리고, 새우와 호박도 차례로 올린다. 다시마물을 붓고 쯔유 100ml를 부은 다음 냄비 뚜껑을 닫고 중 불에서 약 5분간 끓인다. 밥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약 불에서 10분간 끓인 후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완성된 솥밥에 가츠오부시와 김가루를 뿌려낸다. 굴밥 "굴밥을 지을 땐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센 불에서 참기름을 두르고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굴 비린내도 덜하고 고소하며 쫄깃한 식감도 살릴 수 있습니다. 굴을 헹굴 때는 마지막에 얼음물로 헹구면 굴이 탱탱해집니다." 굴은 겨울이 제철이지만, 입맛이 없는 봄철에 향긋한 보양식으로 만들어도 좋다. 쌀 2컵을 씻어서 체에 받쳐 40분간 둔다. 중간에 한 번 앞뒤로 고루 섞어준다. 무쇠솥이 아닐 경우는 1시간 정도 불린다. 굴 400g은 소금 1큰술을 풀어 2~3번 씻어낸다. 마지막 헹굼물엔 얼음을 넣어 헹군다. 당근 80g과 표고버섯 2개는 작은 큐브 모양으로 썬다. 프라이팬에 참기름 약간을 두르고 굴을 센 불에서 약간 물이 나올 때까지 볶아준다. 이 때 나오는 물은 버리지 않고 나중에 밥 위에 올려준다. 냄비에 쌀과 당근, 표고버섯을 잘 섞어서 담고 물 100ml을 붓는다. 물은 평소보다 자작하게 붓고 중간 불에서 끓인다. 밥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약불에서 10분간 끓인 후, 이 때 볶아놓은 굴을 넣어준다.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달걀 노른자를 올리고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유수경 푸드포토그래퍼 www.instagram.com/mos_story 이은선 객원기자

2018.03.23. 20:37

제1회 시카고 스포츠 쇼 개막

제1회 시카고 스포츠 쇼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알링턴 파크에서 열린다. 아웃도어, 레저스포츠 용품 등 1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포럼,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수상보트와 캠핑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개장시간은 22일부터 23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0달러, 11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신동엽 인턴기자

2018.03.22. 16:21

캠핑카 대여시대…세워둔 RV로 돈 벌어 볼까

거금을 들여 심사숙고 끝에 장만한 RV, 처음 몇 차례 유용하게 즐긴 이후로는 가뜩이나 비좁은 주차장을 떡 하니, 차지하고 있으니 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매번 이용하리라 계획을 세워보지만 가족들의 반응도 시큰둥하다. 그렇다고 혼자 나서려니 모양새도 우습고…. 이런 상황은 은퇴자가 아닌 이상 어느 집도 마찬가지일 터. 이를 겨냥한 새로운 업태가 생겨났다. 뭐든지 빌려쓰는 공유시대에 발맞춰 RV도 빌려주고 빌려쓰는 업체가 슬슬 세를 불려가고 있다. 자동차도, 집도, RV까지 서로 '나눠쓰는' 공유경제시대. 대여전문업체가 아니라, 개인끼리 나눠쓰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특색 없는 전문업체의 RV를 빌리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가진 다양한 RV를 나눠쓰는 것이다. '캠팬더'(Campanda), 이 업체는 전통적인 대여업체와는 달리 단 한대의 RV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대신 개인들의 RV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RV업계의 에어비앤비'(Airbnb)인 셈이다. 전세계 42개국 800개 도시의 RV 26000여 대가 대여용으로 등록돼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대형버스 RV(클래스 A), 중소형 트럭을 바디로 꾸며진 RV(클래스 C), 그리고 이 둘의 중간 형태인 컨버전 밴 크기의 캠퍼밴(클래스 B), 트레일러, 그리고 티어드롭형 소형 트레일러까지 없는 게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리 전문업체에서 빌린 RV를 끌고 갈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RV를 쓰고, 반납하고 돌아오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임대자는 홈페이지(Campanda.com)에서 RV타입과 연식과 모델, 인적사항 등을 올리면 곧바로 매달 벌 수 있는 예상 가능한 수입을 알아볼 수 있다. 그런 다음 절차에 따라 RV의 내, 외부의 모습을 사진 찍어서 올리면 그만. 보험 가입 등 관리는 임대자가 관리해야 한다. 물론, 기본적인 사고는 대여자의 보험으로 커버하게 된다. 이후 대여기간 중 발생하는 로드어시스턴스는 회사가 책임진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접이식 '폴딩 트레일러'는 한 달에 1700달러, 대형 버스 RV는 4500달러까지 벌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소유자가 계속 렌트만 할 수는 없다. 본인이 쓸 경우, '블록 오프'를 미리 설정해 두면 된다. 한번쯤 써보고 싶어하는 은색 알루미늄 트레일러 '7인용 에어스트림은 하루 350달러, 2인용 소형 트레일러는 54달러 정도에 빌려쓸 수 있다. 백종춘 객원기자

2018.03.21. 18:49

다운타운 디즈니에 볼링장 오픈

애너하임 다운타운 디즈니에 새로운 볼링장이 개장했다.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플릿츠빌 럭셔리 레인스 볼링장(splitsvillelanes.com)이 지난 15일 다운타운 디즈니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주 7일 영업에 들어갔다. 예전 더 하우스 오브 블루스가 자리했던 2층 건물에 새롭게 들어선 볼링장(1580 S. Disneyland Dr.)은 20개 레인을 비롯해 600석 규모의 식당과 2개의 칵테일바,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옥외 패티오 등이 갖춰져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스시, 연어구이 등 정찬 메뉴부터 나초, 햄버거까지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볼링공에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새겨져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범퍼레일 시설이 갖춰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으로 이용료는 볼링화를 포함해 1인당 주중에는 19~24달러, 주말에는 24달러다. 이번 볼링장 개장은 다운타운 디즈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디즈니 테마의 생활용품점 디즈니 홈이 오픈한데 이어 올 가을에는 7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생맥주 브루어리 발라스트포인트가 오픈하게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16. 20:25

화사한 봄꽃 수놓는 '버터크림 케이크'

"햇살 가득한 캘리포니아의 봄하늘을 그려보며 이탈리안 머랭으로 만드는 부드럽고 맛있는 버터크림과 그윽한 향의 밀크티 컵케이크를 만들어 봤어요. 장미도 올려 보고 분홍빛 벚꽃의 추억도 살며시 올려봤습니다." 남궁민정의 베이킹에는 언제나 예쁜 감성이 묻어나 있다. 갓 구운 컵케이크 위에 생동감 넘치는 꽃을 듬뿍 올리니, 날씨는 변덕스러워도 봄이 성큼 다가선 것 같다. 촉촉한 비를 머금은 LA 다운타운의 벚꽃처럼 부드러운 크림꽃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까지 상큼해진다. 보통 버터크림꽃을 올리는 과정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어서 지면으로 소개하기가 까다로웠는데, 이번에는 남궁 강사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꽃모양을 짜낼 수 있는 깍지팁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도전해 볼 수 있다. 밀크티 컵케이크 재료: (컵케이크 10~12개 정도) 무염버터 120g, 설탕 120g, 달걀 2개, 박력분 240g, 얼그레이 티백 1개(가루),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소금 약간, 우유 145g, 얼그레이 티백 3개 냄비에 우유와 티백 3개를 넣고 약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5~10분 정도 우려낸 다음 티백을 꺼내고 식혀서 밀크티를 만든다. (120g 정도)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를 보울에 넣고 풀어준 후 설탕을 나눠 넣으며 휘핑한다. 버터색이 뽀얗게 되면 달걀을 하나씩 나눠 넣어가며 세게 휘핑한다. 체로 쳐둔 가루류와 우유를 번갈아가며 섞어준다. 컵케이크틀에 80% 정도 채운 다음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동안 굽는다. 다 구워지면 틀에서 빼고, 식힘망 위에서 완전히 식혀둔다. 이탈리안 버터크림 만들기 재료: 달걀 흰자 140g, 설탕A(머랭용) 40g/ 물 50g, 설탕B (시럽용)160g, 무염버터 453g 냄비에 물과 설탕B를 넣고 118도까지 끓인다. 절대로 젓지 않는다. 흰자를 보울에 넣고 시럽이 살짝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부터 머랭을 올린다. 흰자 거품이 풍성해지면 설탕A를 나눠 넣으며 부드럽고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시럽이 118도가 되면 불에서 내리고 머랭도 단단히 올려 시럽을 부어가며 강하게 휘핑한다. 시럽을 다 넣고 3분 정도 더 휘핑한다. 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휘핑하면서 버터를 조금씩 넣어준다. 버터를 넣으면 조금 붉어졌다가 서서히 부드럽고 결이 고운 버터크림이 완성된다. 꽃케이크 만들기 재료 도구: 꽃받침 7번, 유산지 작은 크기 여러 장, 커플러, 짤주머니 12인치, 윌튼 색소 (원하는 색상), 윌튼 팁- #104, #4D, #1M, #2, #352 ▶벚꽃짜기 (팁 #104) 꽃받침 위에 크림을 살짝 묻혀주고 적당한 크기의 유산지를 올려 접착시킨 다음 104번 팁을 끼운 짤주머니에 버터크림을 넣어준다. 같은 크기의 다섯 잎이 만든다. (팁의 둥근 면이 아래로 뾰족한 쪽이 위로 향하게 잡는다.) 같은 방법으로 많이 짜서 냉동실에 얼린 후 꺼내서 재빨리 사용한다. 손에서 녹으면 다시 냉동시킨다. 크림을 아이싱한 컵케이크 위에 가장자리부터 잎을 올리며 안쪽으로 마무리한다. ▶미니 장미짜기 윌튼 팁 4D를 끼우고 컵케이크 위에 버터링쿠키 반죽을 짜듯 작은 크기의 원을 돌려가며 컵케이크 위를 채운다. ▶스카비오사 (팁 #104 #2) 컵케이크 위에 지그재그로 꽃잎을 짠다. 3단으로 돌려가며 짜주고 2번 팁에 그린색 버터크림을 넣고 중간에 꽃술을 만든다. ▶장미 (팁 #1M) 컵케이크 위에 별모양 깍지를 세워 중심쪽에서 바깥쪽으로 두 번 정도 원을 짜주면 장미 모양의 컵케이크가 완성된다. ▶수국 (팁 #1M 또는 #2D) 컵케이크 위에 별깍지를 바로 세워 별모양이 가득하게 짜두면 수국 같은 모양이 된다. ▶잎사귀 (팁 #352) 손목의 힘으로 조금씩 흔들면서 짜면 잎사귀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사진 제공: 남궁민정 베이킹강사 www.therealinsta.com/user/1482555471 이은선 객원기자

2018.03.16. 18:44

지구촌 풍물 체험하고 음식도 맛 보세요

세이지힐 다문화축제 15개국 음식·전통 문화 공연 HB체리블로섬 페스티벌 일본 본고장 요리·퍼포먼스 태양의 서커스 '루지아' 화려한 무대·곡예 볼거리 ◆세이지힐 다문화축제 지구촌 각 나라의 전통 음식과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문화축제(Multicultural Fair)가 내일(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뉴포트비치의 세이지힐스쿨(20402 Newport Coast Dr.)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과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의 15개국을 대표하는 인터내셔널 음식 부스가 마련돼 각종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한국의 전통 북춤, 장구춤, 소고춤을 비롯해 난타와 K팝팀을 비롯해 중국의 사자춤, 인도, 페르시안, 아이리시 전통 댄스팀들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코너와 각국의 토산품 및 공예품, 예술품 전시 및 판매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성인 5달러,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며 푸드 및 액티비티 티켓은 장당 1달러씩이다. 주차는 학교 주차장 및 인근 매리너스 교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sagehillschool.org)에서 찾을 수 있으며 비가 내릴 경우 반드시 사전에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HB체리블로섬 페스티벌 OC에서 일본 전통 풍물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헌팅턴비치 자매도시협회 주최로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헌팅턴비치 센트럴파크(7111 Talbert Ave.) 체리블로섬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헌팅턴비치 시가 지난 1982년부터 일본 아이치현 안조 시와 첫 교류를 시작한 후 1992년 정식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양 도시간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안조 시 관계자 및 업체들을 비롯해 로컬 일본계 커뮤니티에서 대거 참가해 전통 문화와 요리를 선보임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관람객 수가 늘어나 지난해 행사에는 예년보다 60%가 늘어난 8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벚꽃이 만발한 이날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일본 전통무용을 비롯해 가라데 및 검도 시범, 일본 전통악기인 타이코 및 샤미센 연주, 분재, 전통차 시범, J팝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지며 어린이들을 위한 서예, 종이접기, 페이스 페인팅, 공작, 게임 코너도 마련된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20여 업체에서 선보이는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스시, 우동, 라면 등 일본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양도시가 실시하고 있는 연례 고교생 교환학생 프로그램 후원에 사용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bcbfest.com)를 참조하면 된다. ◆태양의 서커스 '루지아' 화려하고 신비로운 무대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곡예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멕시코의 깨어있는 꿈'을 주제로 한 테마 공연 루지아가 코스타메사 OC페어&이벤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멕시코의 신화와 풍물, 자연을 테마로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듯한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루지아는 태양의 서커스 투어 공연 최초로 '비'가 내리는 효과를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오늘(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4시30분, 8시, 18일 오후 1시30분, 5시다. 티켓 가격은 62달러부터며 일부 공연 및 좌석은 이미 매진이 된 경우도 있어 서둘러 예매에 나서야 한다. 티켓 구매와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cirquedusoleil.com/luzia)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15. 21:08

30일 이문세 공연, 코리아데일리닷컴 핫딜 추가 티켓 판매

오는 3월 30일(금) 저녁 7시 30분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2018 Theater 이문세'공연의 온라인 티켓 판매처인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이 추가로 콘서트 티켓을 확보하며 가족 단위 및 단체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동창회등의 단체 관람객들이 같은 열에 앉아 콘서트를 볼 수 있다. 현재 핫딜이 보유한 이문세 공연 티켓은 총 318장으로 200달러 R석 44장, 150달러 S석 83장, 120달러 A석 191장으로 아직은 여유스러워 보이지만 공연일이 다가오면서 특정 좌석에 대한 매진사례가 나타나 서둘러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핫딜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2018 Theater 이문세'공연은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직접 이문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티켓 품귀 현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 300명의 팬들에게 1개당 20달러에 판매하는 럭키박스에는 최고 1000달러에 이르는 선물을 받는 행운이 들어 있다 . 또한 VIP 티켓 구매자들은 공연 시작 전 오후 5시부터 저녁 식사를 제공받으며 이문세가 기부한 기타 옥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진다. LA다운타운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이문세 공연은 밴드와 무용수, 코러스등 총 40여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직접 태평양을 건너와 펼치는 초대형 뮤지컬급 콘서트로 그 규모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티켓 문의 :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2018.03.11. 16:05

페창가 리조트, 테미큘라 최고의 절경을 품에 안다

럭셔리 호텔, 대규모 워터 리조트, 최고급 레스토랑 ,최신 게임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 서비스 제공 남가주 최고의 카지노 리조트 페창가 리조트가 '뉴 리조트 타워' 를 완공하며 남가주 최고의 럭셔리 패밀리 리조트로 탄생했다. 2015년 12월 기공식을 열며 첫 삽을 뜬 페창가의 '뉴 리조트 타워' 는 총 공사비 3억달러가 투입되며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말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히 페창가의 뉴 리조트 타워 프로젝트는 테미큘라 밸리 지역 개발 및 5억 5천만 달러 경제 성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으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확인시킨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최고급 럭셔리 호텔로 지어진 뉴 리조트 타워는 모던한 객실과 럭셔리한 스위트룸이 기본이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벽 전체의 윈도우가 가장 눈에 띤다. 윈도우를 통해 눈앞에 펼쳐지는 테미큘라 산맥의 수려함과 페창가의 저니 골프코스의 아름다움 그리고 테미큘라 도시의 야경이 선사하는 스카이라인은 캘리포니아에서 꼭 보아야 할 최고의 절경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신축된 2층 규모의 럭셔리 스파 리조트에는 17개의 테라피룸과 사우나,두 개의 수치료 풀,야외 수영장과 카바나 ,남녀 공용 풀서비스 살롱이 갖춰있다. 그리고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 내 바가 설치된 4.5에이커 규모의 THE COVE 워터 리조트는 세계 일류 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시설이 돋보인다. 뉴 리조트 타워내의 레스토랑들은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페창가의 배려와 친화 컨셉으로 설계되어 최상의 맛과 서비스로 론칭됐다. 유명 셰프 호세 멘도자가 조인해 오픈한 '로비 바 앤 그릴' 과 AAA다이아몬드 4개를 수상한 '더 그레이트 오크 스테이크하우스'는 세계적인 미식가가 인정한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커뮤니티 각 나라의 특색을 살린 Bamboo,Umi,Blazing Noodles 그리고 전세계의 요리를 한 곳에서 맛보는 페창가 뷔페는 아시안인들은 물론이거니와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와 볼거리 축제의 장이라 해도 무방하다. 3억달러가 소요된 공사 비용 중 많은 부분이 투입된 공사 프로젝트는 페창가 엔터테인먼트 허브인 '페창가 썸밋'을 탄생시켰다. 각종 콘서트부터 스포츠 경기에 이르기까지 대규모의 이벤트를 여유있게 소화할 수 있는 넉넉한 럭셔리 공간이 뛰어나다. 수용 인원은 1200명 정도에 이른다. 현재 페창가 카지노 리조트에는 케빈 윤, 지나 황, 신디 안, 에릭 서등 4명의 한인 전담 호스트들이 한인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담당한다. 한편 페창가 리조트는 이번 신축 확장 완공과 더불어 페창가 로고를 변경하며 브랜딩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새로운 모습의 로고는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중국 고서에 나오는 맹수 '비휴'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리고 페창가는 자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 트위터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에도 주력한다. ▶문의 : www.Pechanga.com 김윤수 기자

2018.03.11. 16:04

눈으로 반하고 정성에 감동하는 엄마표 '캐릭터' 식탁

아이들이 등교할 때 매일 챙겨야하는 도시락. '김밥' 말고 뭐 없을까. 평소에 아이들에게 신경 써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 가득한 워킹맘. 주말이나마 함께 있는 동안 입맛 없는 내 아이를 위한 뭔가 특별한 밥상은 없을까. 이럴 때 생각나는 따끈한 아이디어!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 도시락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늘 그림의 떡으로만 여겨지던 캐릭터 도시락은 강습을 받지 않으면 만들기 어려울 거란 선입견이 많지만, 레시피만 잘 따라가면 보는 순간 탄성을 자아내는 캐릭터 밥상을 내 아이에게도 선물할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강아지 캐릭터는 어른이 보아도 함박 미소를 짓게 한다. 이 특별한 캐릭터 도시락을 위해 소문난 강아지 캐릭터 장인을 만났다. 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김태희씨. 작은 접시나 도시락 위에 올라앉은 예쁜 강아지들은 손을 대기조차 아깝다.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올리다가 우연히 만들어서 올린 강아지 캐릭터 밥이 큰 화제를 몰고온 것. 사실 그의 직업은 패션스타일리스트다. 해마다 방송국에서 열리는 시상식 의상을 맡고 있다고 한다. 요즘은 요리에 워낙 많은 사람이 관심이 있어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요리 마니아들이 등장해서 매우 흥미롭다. 밥 한 공기와 정성 깃든 손길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캐릭터 도시락.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어떤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채소와 고기, 소시지 혹은 간단한 커리와도 구색이 잘 맞는 캐릭터 밥상을 차려 보자. 강아지 캐릭터 햄버거스테이크 캐릭터를 만들 밥은 적당히 고슬고슬한 것이 좋다. 압력밥솥보다는 냄비밥이 더 적당하다. 밥을 한 주먹 정도 덜어서 손에 물을 묻혀가며 강아지 모양을 만드는데, 작은 그릇에 물을 담고 참기름 몇 방울을 떨군다. 그래야 밥이 손가락에 붙지 않는다. 비숑프리제 강아지 모양이 가장 기본 모델이다. 먼저 둥글게 모양을 만들고 이마를 봉긋하게 만들고, 코와 뺨에도 볼륨을 만든다. 눈이 붙여질 부분은 밥을 조금 붙이는 것이 팁. 밥을 꾹꾹 누르지 말고 살살 만져가며 모양을 잡는다. 눈과 코는 김을 잘라붙인다. 눈은 동그랗게, 코는 타원형으로 잘라붙이면 비숑프리제 완성. 햄버거 스테이크를 접시 한 쪽에 담고 소스를 접시 전체에 뿌린 다음 소스 위에 강아지 모양의 밥을 올리면 더 돋보인다. 소시지야채볶음 캐릭터 도시락 강아지 모양의 밥을 흰밥과 쯔유간장으로 비빈 밥을 준비해서 두 마리의 강아지 캐릭터를 만든다. 목걸이는 피망, 당근 등의 채소를 가느다랗게 잘라서 만든다. 특히 이마와 볼의 통통한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칼집을 넣은 소시지와 채소는 팬에 볶다가 케첩과 핫소스 약간으로 간을 한다. 강아지 캐릭터와 카레라이스 갈색 푸들이 주인공인 캐릭터 정식. 갈색 푸들은 간장에 살짝 비벼주거나 커리가루로 색을 낸다. 밥이 따뜻할 때 비벼야 색이 골고루 입혀진다. 강아지 모양이 돋보이려면 카레라이스에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것보다 소스 위주로 꾸며준다.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겐 감자나 양파 같은 채소들을 믹서기에 갈아서 카레를 넣고 끓인다. 달걀 캐릭터 도시락 달걀 지단을 먼저 만든다. 6개의 달걀을 풀어서 달걀물을 체에 곱게 내려 소금과 설탕 약간을 넣어준다. 팬을 약한 불에 달궈서 기름을 닦아내고 달걀 물을 붓는다. 얇게 지단을 조심스럽게 부쳐낸다. 꼬들꼬들하게 지은 밥은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큰술을 섞어 단촛물을 만들고 밥에 부어 골고루 섞어준다. 밥은 적당한 크기로 뭉치고 달걀 지단은 3~4cm 폭으로 잘라서 옷을 입히는 것처럼 밥에 둘러준다. 검정 깨로 눈썹과 눈을 만들고, 젓가락으로 케첩을 찍어 볼 터치를 한다. 1cm 폭으로 지단을 길게 잘라서 모자처럼 얹어주면 완성. 예쁜 도시락에 담아 아이들 가방 속에 넣어둘 때, 뚜껑을 여는 순간, 아이의 활짝 핀 미소를 상상해 보라. 마음의 봄도 성큼 다가온다. 사진 제공 : 김태희 (www.instagram.com/9th_london/?hl=en) 이은선 객원기자

2018.03.09. 20:03

먹거리 축제에서 무제한 와인·맥주 시음까지

OC레스토랑위크 카운티 유명 레스토랑 인기 메뉴 10~80달러에 맛있는 정찬 체험 OC와인페스트 카운티서 열리는 첫 와인축제 와이너리 36곳 부스 마련돼 OC비어페스트 50개 양조사 100여 종 총출동 신나는 라이브 밴드 공연까지 이번 주말 OC곳곳에서 먹거리, 마실거리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스토랑 위크를 비롯해 와인 및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페스트, 비어페스트가 열린다. ▶OC레스토랑 위크 오렌지카운티의 톱 레스토랑들이 참가하는 'OC 레스토랑 위크'가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선 뉴포트비치의 줄리엣키친&바와 어바인, 브레아, 헌팅턴비치의 가부키 일식당 등 한인업체를 비롯해 OC지역 유명 레스토랑 100여 곳에서 다양한 메뉴들을 정해진 가격에 맛볼 수 있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 각 참여 레스토랑별로 점심의 경우 10, 15, 20달러씩, 저녁식사는 20~50달러까지 10달러 단위로 가격이 책정되며 럭셔리 정찬 디너인 럭스 디너는 80달러에 즐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웹사이트(ocrestaurantweek.com/participating-restaurants.html)에서 가격대별 검색을 하게 되면 해당 가격대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목록과 자세한 메뉴를 살펴볼 수 있다. 일부 인기 메뉴 및 럭스 디너는 예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특별 행사 기간이라 대부분 가격에 비해 푸짐하게 서빙이 되고 있어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참여 레스토랑 및 메뉴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 #OCRestaurantWeek와 레스토랑 이름 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게 되면 심사를 거쳐 50달러짜리 레스토랑 상품권 10장을 10명에게 증정한다. 우승자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restaurantweek.com)를 참고하면 된다. ▶OC와인페스트 캘리포니아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와인들이 총출동하는 와인 축제 'OC와인페스트(OC Winefest)'가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샌후안캐피스트라노의 스톤 스로우 와이너리(A STONES THROW WINERY, 29943 Camino Capistrano)에서 개최된다. LA에서는 지금까지 11차례 와인페스트가 개최된 바 있지만 OC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36곳의 와이너리가 참여하며 생활관련 브랜드 업체 18곳, 레스토랑 5곳, 생맥주 및 사이다 제조업체 7곳 등이 각각 부스를 설치한다. 와인 시음뿐만 아니라 와인 관련 제품 전시 및 판매, 와인 세미나도 함께 마련된다. 전용 와인잔을 제공받아 무제한으로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다. 물과 커피, 간단한 안주도 제공되며 중앙 무대에서는 DJ가 분위기를 돋운다. 참가자들 가운데 운전을 담당하는 손님에게는 와인 대신에 비주류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될 뿐 일반 참가자와 똑 같은 서비스를 받게 된다. 축제 시간은 양일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며 티켓은 70달러부터 시작되며 세미나 참가비는 회당 20달러씩이다. 운전자는 20달러이며 주차료는 5달러다. 행사는 우천 등 날씨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ocwinefest.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OC비어페스트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애너하임의 피닉스클럽(1340 S Sanderson Ave.)에서 2018 OC비어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시에라네바다, 기네스 등 맥주 양조업체 50여곳에서 100여종의 생맥주, 병맥주들을 선보이며 푸드트럭들도 대거 참가한다. 중앙무대에서는 신나는 록밴드의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티켓은 40달러이며 개막 1시간 전에 입장할 수 있는 VIP티켓은 55달러다. 운전자들을 위해 비주류 음료만 마실 수 있는 티켓도 20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에는 만 21세 이상 성인만 참가할 수 있다. 티켓 가격에는 이날 저녁 코스타메사 타임 클럽에서 열리는 식후 공식행사 입장료와 첫 맥주 시음권이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유기견을 비롯해 애완동물들의 셸터와 사료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노아스 바크에 기부된다. 티켓 구매 등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orangecountybeerfest.com)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8. 20:47

안트리오-나니첸 무용단 공연…이민자 여정 표현 음악과 춤

한인 세 자매 음악가 안트리오(Ahn Trio.사진)가 24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NJPAC.1 센터 스트리트, 뉴왁)에서 나니첸 무용단과 '자유를 위한 퀘스트(A Quest for Freedom)'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니첸 무용단 소속 7명의 댄서가 안트리오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시적인 음악과 춤이 결합됐으며 무용단은 이날 이민자들의 여정을 표현하는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트리오는 이날 프린스의 '퍼플 레인(Purple Rain)'과 데이빗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등 현대적인 곡들을 연주한다. 안트리오는 첼리스트 마리아와 피아니스트 루시아, 바이올리니스트 안젤라로 구성된 그룹으로 곡 '럴라바이(Lullaby for My Favorite Insomniac)'는 빌보드차트 8위까지 오른 바 있다. 티켓은 45달러부터. www.njpac.org, www.ahntrio.com 강다하 인턴기자

2018.03.08. 17:10

15세 이하 자녀들 볼링 '공짜'

1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올 여름방학까지 매일 볼링 2게임씩을 공짜로 칠 수 있는 키즈보울프리(Kids Bowl Free)가 OC에서 시작됐다. 키즈보울프리는 로컬 볼링장들이 지역사회 이익 환원의 일환으로 지역 학교들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액티비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간 1400만여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OC지역 프로그램 참여 볼링장은 어바인의 어바인 레인스(3415 Michelson), 애너하임의 콘코스 엔터테인먼트센터(3364 E. La Palma Ave.), 파운틴밸리의 파운틴 보울(17110 Brookhurst St.) 등 3곳이다. 현재 어바인 레인스가 지난 1일부터 등록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2곳은 곧 시작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볼링장들이 3월부터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비용으로 환산하면 학생 한 명당 500달러에 달한다. 이용 방법은 우선 웹사이트(kidsbowlfree.com)에서 주거지 인근의 프로그램 참여 볼링장을 찾아 부모이름으로 계정을 만들고 자녀 6명까지 이름과 생년월을 기입하면 된다. 등록이 끝나면 이메일을 통해 매주 이름과 날짜가 인쇄된 쿠폰을 받게 되며 지정 볼링장에 쿠폰을 제출하면 무료로 볼링을 할 수 있다. 각 볼링장 사정상 대회나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옵션으로 부모도 함께 프로그램 실시 기간 동안 자녀들과 함께 매일 2게임씩을 할 수 있는 패밀리 패스도 마련돼 있다. 총 4명까지 커버되기 때문에 부모 2명 이외에 조부모, 친지나 16세 이상 자녀 2명까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볼링화는 시즌 대여권을 구매하거나 또는 매번 방문시 1회 대여권을 구입하면 된다. 프로그램 공동 설립자인 브루스 데이비스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프로그램으로 시작 당시 17개 주에서만 실시됐으나 이제는 전역뿐만 아니라 캐나다 지역 볼링장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훌륭한 운동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볼링장 역시 성수기인 겨울부터 봄시즌을 피해 볼링 인구 저변확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모두에게 윈-윈인 셈이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5. 21:10

10일 그라나다 클럽 3월 강좌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모임인 그라나다 클럽이 오는 10일(토) 오후6시30분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3월 강좌는 조선사 제6화로 '조선의 마지막 불꽃' 정조편이다. 그라나다클럽은 매월 2번째 토요일 오후에 마르띤 스패니시 칼리지 사무실(2120 W. 8th St. #320호)에서 열린다. 건물뒤에 주차장이 있다. 강사로는 백지원씨가 나선다. 참가비는 저녁식사와 음료, 주류를 제공하며 20달러다. ▶문의: (213)700-7270

2018.03.05. 20:43

서머타임 11일부터 시작

서머타임(Day Light Saving Time)이 오는 11일(일)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가 되면 시곗바늘을 한 시간 빨리 돌려 3시로 맞춰야 한다. 서머타임이 실시되면 뉴욕·뉴저지 등 미 동부와 한국의 시차는 기존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서머타임은 11월 첫째 일요일인 4일 해제된다.

2018.03.05. 16:53

꼭 보고 싶은 콘서트, '2018 Theater 이문세' 30일 LA 공연

영원한 오빠, 별밤지기 이문세 마이크로소프트 극장 콘서트 무한리필 주옥같은 히트곡'광화문 연가','사랑이 지나가면'등 다양한 이벤트와 뮤지컬급 화려한 퍼포먼스의 초특급 무대 대한민국 최고의 가장 아름다운 콘서트가 열린다. 만약 가수가 등장하는 콘서트를 처음 본다면, 꼭 한번 콘서트를 보고 싶다면 이 컨서트를 꼭 봐야한다. 바로 '2018 Theater 이문세 콘서트'다. 오는 30일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 다채로운 춤과 영상이 뮤지컬처럼 펼쳐지는 이문세 콘서트는 2018년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나게 될 가장 특별한 콘서트임에 틀림없다. 이문세는 대한민국 남성가수 중 단연 독보적인 남성 아티스트다. 그 누구와도 비교 불가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1983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34년간 음반,공연, 방송에서 닦은 엔터테이너로서의 내공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1980년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발라드 장르를 개척한 가수이기도 하다.가요팬들이 이문세라는 이름 석자에 열광하는 이유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진한 향기를 내뿜는 무한리필의 히트곡때문이다.'광화문 연가','난 아직 모르잖아요','소녀','그대와 영원히','사랑이 지나가면' 등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주옥 같은 히트곡이 엄청나다. 이문세의 메가 히트곡들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10대, 20대 자녀들과 함께 들어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노래들이다.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했거나 불렀던 '붉은 노을'이나 '휘파람'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노래이기에 가족 전부가 따라부르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유명하다. 가사 한줄 한줄에 감성을 젖게 하는 이문세 노래에는 사랑의 애잔함 그리고 이별의 여운이 감돈다. 전형적인 노래만 부르는 콘서트 형식이 아닌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예술적 웅장함이 이문세 콘서트가 갖는 또 다른 차별함이다. 관객을 어루만져주는 힐링 순간,볼거리를 선사하는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쇼를 방불케 하는 연출력은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울만한 이문세 콘서트의 매력이다. 이번 LA 공연에는 초대형 삼각 스크린 무대를 설치해 극장형 공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스케일을 선보이고 히트곡을 표현하는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안무 퍼포먼스로 콘서트와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밴드와 무용수, 코러스 그리고 스텝들을 합친 총 40여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직접 태평양을 건너는 이문세 콘서트는 지금까지 열린 다른 콘서트와는 분명 깊이가 다르다고 이문세는 콘서트의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한편 이번 LA 공연은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300개의 다양한 색상의 선물 박스가 주인을 기다리는 '럭키 박스' 이벤트가 귀를 쫑끗 세우게 한다.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300명의 입장객에 한해 1개당 20달러에 판매하는 럭키 박스에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들어있다. 최고 1000달러 이상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VIP 티켓 구매자들은 공연 시작 전 5시부터 저녁 식사를 제공받게 되며 식사 도중 주최측에서 마련한 이벤트에도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문세가 기부한 기타 옥션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문세의 자필 사인이 담긴 CD도 2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은 이문세 LA 공연 티켓을 VIP 350달러, R석 200달러, S석 150달러, A석 120달러, B석 100달러에 온라인 판매한다. ▶문의 :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김윤수 기자

2018.03.04. 16:24

눈까지 즐거운 한식 '핑거푸드'

며칠 전 지인이 물어왔다. "아이 학교의 학부모들을 초대하기로 했는데, 가볍게 대접할 수 있는 한식 에피타이저나 핑거 푸드가 있을까요? 한국 사람은 저 밖에 없는 터라, 되도록 맛있는 한식을 선보이고 싶어서요." 막상 조언을 해주려니 메인 메뉴와 디저트는 쉽게 생각나지만 에피타이저나 간단한 파티용 한식은 잘 떠오르질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김에 심은지 푸드스타일리스트에게 감각적인 한식 에피타이저를 청하였다. 특유의 섬세함과 창의력이 빛나는 심 스타일리스트의 요리들은 낯설지 않은 메뉴이면서도 단아한 개성이 담겨 있다. "이번에는 레시피도 간단하면서 봄의 파릇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에피타이저를 만들어 봤어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돋워주는 핑거푸드이고, 한식의 풍미를 그대로 지니고 있어서 외국인들에게도 인상적인 요리가 될 것 같습니다. 감자나 두부는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 식재료라서 거부감이 없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현미누룽지는 고소함이 일품이라, 비스킷 카나페보다도 더 고급스런 맛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꽃요리에 심취하는 심 푸드스타일리스트는 단순한 감자전 위에 알록달록한 식용꽃들을 가득 수놓았다. 평범한 한식을 새롭게 해석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간단하게 만들어도 더 특별한 비법을 지닌 요리를 따라가 보자. 쌀쌀한 주말 오후, 상큼한 스파클링 와인이나 과일주를 곁들여 소반에 담아내보는 것은 어떨까. 현미누룽지카나페 재료 : 현미 누룽지, 소고기 다짐육 100g, 양파 ¼ 개, 방울토마토 약간, 장식용 어린잎 다짐육 양념 - 간장 ½ 큰술, 마늘가루 ½ 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 이렇게 만드세요 1. 고기 다짐육을 다진 양파와 양념을 섞어서 30분 정도 재운다. 2.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념한 고기를 국물없이 조려낸다. 3. 구운 현미 누룽지를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자르고, 그 위에 고기와 슬라이스한 방울 토마토를 얹는다. 어린잎으로 장식하고 올리브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린다. 감자전꽃피자 재료 : 감자 2~3개, 양파 ¼ 개, 감자 전분 1~2큰술, 루꼴라 30g, 어린 새싹잎, 식용꽃 ▶ 이렇게 만드세요 1. 감자를 가장 얇은 채칼로 채를 친 다음 물에 담가 전분을 뺀다. 2. 전분 물은 뺀 감자채는 양파를 갈아 즙을 내서 버무려 놓고, 전분 물은 버리지 말고 30분~1시간 둔다. 3. 감자 전분 물이 전분과 물로 분리되면 물을 따라내고 전분은 감자채와 섞는다. 4. 3번에 소금과 흰후추로 간하고 감자 전분가루로 농도를 맞춘다. 5. 팬에 기름을 넣고 잘 달군 후 감자를 노릇하게 지져낸다. 6. 동그랗게 구워진 감자전 위에 루꼴라와 어린 새싹잎을 올리고 식용꽃으로 장식한다. 7. 양념장을 만들어서 기호에 맞게 만들어 곁들인다. 두부카나페 재료 : 두부 1모, 세발나물, 낙지젓, 다진 마늘, 식초, 청양고추, 참기름, 깨소금 ▶ 이렇게 만드세요 1. 두부는 찬물에 담궈서 간수를 빼고 끓는 물에 데쳐서 정사각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낙지젓은 다진 마늘, 식초, 다진 청양고추, 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한다. 3. 세발나물은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소금과 들기름으로 간을 한다. 4. 두부, 세발나물, 양념한 낙지젓과 깨소금을 얹어낸다. 세발나물 대신 돌나물을 사용해도 좋다. 사진 제공 : 심은지 푸드스타일리스트 (www.instagram.com/mandooo_mom/) 이은선 객원기자

2018.03.02. 18:37

도시 전체가 '고래'에 푹빠진다

데이나포인트 고래축제 연 10만 관람객 찾는 인기 행사 곳곳에 가족용 액티비티 풍성 닥스훈트 경주 22야드 길이 구간서 레이스 경기 보고 독일 음식 맛보고 ▶데이나포인트 고래축제 연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제47회 데이나포인트 고래축제가 이번 주말 데이나포인트항(34675 Golden Lantern)에서 개막한다. 이번 주와 내주 주말까지 나흘간 열리는 고래축제는 3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가두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온 도시가 축제에 빠지게 된다. 쇠고래, 범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등 해양생물과 인기 캐릭터들을 테마로 제작된 대형 풍선들을 비롯해 로컬 마칭밴드, 테마차량 등이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의 셀바 로드부터 남쪽 골든 랜턴까지 1마일 구간을 행진한다. 오전 9시부터 항구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단, 우천시는 퍼레이드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베이비 비치에서는 모래조각 경연대회를 비롯해 고래피자파티, 고래BBQ, 팬케이크 브렉퍼스트, 보물찾기, 고무 오리인형 경주, 카드보드로 만든 보트 경주, 클램차우더 시식회 및 경연대회, 고래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라플라자파크에서 열리는 거리축제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으며 70여개 이상의 부스들에서 고래축제 관련 기념품을 비롯해 애완동물용품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데이나워프와 오션인스티튜트 사이를 오가는 수상택시도 왕복 5달러에 탈 수 있으며 아일랜드 웨이와 데이나포인트하버 드라이브에서는 클래식카를 비롯해 콜벳, 재규어 동호회의 자동차 전시회가 개최된다. 또한 로컬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 전시, 고래 관련 각종 강연회도 펼쳐지며 고래투어 및 돌핀사파리도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사 일정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estivalofwhale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닥스훈트 경주대회 귀여운 견공들의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헌팅턴비치의 올드월드빌리지(7561 Center Ave.) 비어가든에서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닥스훈트 경주가 펼쳐진다. 매달 한 차례씩 열리는 개경주에는 각지에서 참가한 견공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을 패티오에 앉아 다양한 독일풍 음식과 맥주를 맛보면서 즐길 수도 있다. 맥주회사 밀러사가 지난 1993년 자사의 밀러 라이트 광고에 닥스훈트 경주를 내보내면서 인기행사로 알려지게 됐으며 참가견들은 22야드 길이의 레이스 코스를 달려 승부를 가리게 된다. 경주에 직접 참가할 경우 위너독스토어 #38에서 등록해야 하며 입장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3달러, 4~12세 2달러이며 3살 이하는 무료다. 21세 미만은 반드시 부모 또는 성인과 함께 입장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ldworld.ws)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1. 18:03

[트래블 뉴스] 뉴욕, 스파이 박물관 개관 · 가상현실(VR)로 비행 체험

뉴욕, 스파이 박물관 개관 미국 선거에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둥, 영국 정치에 공산주의자 스파이가 농간을 부렸다는 둥, 또는 해커들이 ATM을 비롯해서 가상화폐까지 주물렀다는 얘기들이 연일 미디어의 화제로 오르내린다. 이렇듯 '끼어들기'는 국제사회에서 주요 비즈니스 메뉴 중의 하나다. 지난달 중순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이들 비밀 요원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스파이 박물관(SPYSCAPE)이 문을 열었다. 어두운 콘트리트 벽에 매끈한 바닥, LED 조명과 첨단 정보 기기들로 꾸며진 6만 스퀘어피트의 전시면적을 갖췄다. 내부에는 007 등 전설적인 스파이들에 대한 역사와 그들이 사용했던 전문 프로파일링 도구 관람을 비롯해서 거짓말 탐지기 체험, 레이저 터널 탈출 등 관람객이 직접 스파이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됐다. 관람객은 인터랙티브형 전자 팔찌를 차고 스파이 기술을 체험하거나 도전한 뒤 자신의 특성에 맞는 스파이 역할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료는 39달러. 주소:928 8th Ave., New York, NY 가상현실(VR)로 비행 체험 일등석 타고 도쿄에서 파리까지, 네 가지 저녁 코스요리에 시티 투어까지…. 하지만 땅을 떠날 필요는 없다. 승무원도 있고, 객실도 있지만 실제 비행을 하지는 않는 가상현실을 통해 비행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First Airline)가 일본서 성업 중이다. 탑승이 완료되면 손님들은 실제 에어버스 좌석에 앉아서 2시간 동안 비행을 즐기게 되는데, 기내는 최대한 실제처럼 꾸며져 있다. 이 여행(?)은 단순히 가상현실에만 그치지 않는다. 뉴욕, 하와이, 유럽 등 장거리 비행 패키지는 승무원이 음료와 스낵을 포함해 실제 기내식을 제공한다. 기내식은 각 목적지에 맞게 구성된다. 예를 들면 뉴욕 여행 시에는 클램 차우더와 치즈케이크를 파리 여행 시에는 연어 타르타르와 양파 수프를 먹을 수도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손님들은 VR 고글을 통해서 360도로 펼쳐지는 도시를 관광할 수 있다. 바쁜 일상이나 비싼 항공료, 수화물 운송 비용, 붐비는 공항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고도 비즈니스석, 일등석에 앉아서 호화로운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비즈니스 클래스 4980엔(46달러), 퍼스트 클래스는 5980엔(56달러). 백종춘 객원기자

2018.02.28. 20:58

패셔니스타들의 남다른 주말 나들이

80년대 맥시멀리즘의 귀환, 다양한 헤드웨어 액세서리, 세련된 체크패턴, 스타일리시한 퍼(fur). 2018년 패션 키워드다. 패션 트렌드를 한 발 앞서 가는 그곳. 패션쇼. '런던' '밀라노' '파리' 그리고 '뉴욕' 등 세계 4대 패션위크가 열리는 기간이면 패션업계는 물론 패피(패션 피플의 줄임말)와 셀러브러티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매년 S/S(봄·여름) 쇼는 9월에 F/W(가을·겨울) 쇼는 2월에 열린다. 남가주에서도 3월이면 두 개의 패션위크가 열린다. 세계 4대 패션위크가 끝나고 난 후다. LA패션위크는 오는 16일부터, 엘파소 패션위크 17일부터다. 두 쇼 모두 뉴욕이나 밀라노처럼 유명한 패션위크는 아니지만 다양한 국적의 핫한 디자이너들이 내놓은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러너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올 가을겨울 패션트렌드는 물론 패션쇼장을 찾은 셀러브러티와 패피들의 의상까지 힙한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패션위크를 찾아보자. 엘파소 패션위크 17일 개막해 24일까지 팜데저트에서 열린다. 패션쇼는 랠프 루치(Ralph Rucci), 캐롤리나 헤레라(Carolina Herrera), 미카엘 코스텔로(Michael Costello) 등 유명 패션디자이너 22명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엘파소 패션위크는 다른 패션쇼에 비해 문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대중에게 오픈되어 있다. 일부 다른 패션쇼는 초청 형식으로만 진행하기도 한다. 패션쇼는 매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행사에 앞선 6시30분부터는 칵테일 파티가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날짜와 좌석에 따라 80~120달러 선이다. 학생은 35달러, 할인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학생 티켓은 당일 행사장에서만 구입 가능). 또 행사기간 동안 미카엘 코스텔, 랠프 루치, 앨리스+올리비아 등 다양한 디자이너와 브랜드 제품들을 즉석해서 구입할 수 있는 트렁크 쇼도 열린다.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첫 트렁크쇼는 미카엘 코스텔로 디자이너의 제품이다. 행사와 티켓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fashionweekelpaseo.com) 참고. ▶주소: 73-545 El Paseo Palm Desert, CA 92260 LA 패션위크 LA패션위크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2011년에 첫 쇼를 시작으로 이제 8년째다. 그래서 다른 유명 패션쇼에 비해서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LA만의 스타일로 패션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F/W 패션쇼는 16일부터 사흘간 할리우드 누이하우스(Neuehouse)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참여 디자이너는 노아(Noe Bernacelli), 린다 살문(Rinda Salmun), 조지 스타일러(George Styler), 제프리 탄(Jeffry Tan), 렐라 엘로쉬(Lela Eloshi) 등 LA는 물론 페루, 암스테르담,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유명 디자이너 16명이 다. 패션쇼는 16일 오후 8시, 디자이너 노아 버나첼리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오후 9시 디자이너 베티 트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17일에는 디자이너 샤니 제임스와 스튜디오 메이슨 더 포우 등이, 18일에는 디자이너 메간 르네, 미카엘 레이바 등의 화려한 러너웨이가 이어진다. 하지만 LA패션위크는 일부 쇼만을 대중에 오픈하고 있다. 나머지는 VIP초청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업체별로 따로 이메일을 통해 티켓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lafw.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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