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나라사랑 기도운동연합회(대표 김택용 목사) 발기인 대회가 1일 펠리스 식당에서 열렸다. 10명의 설립 위원이 중심이 돼 발기한 이번 기도운동연합회는 한국의 통일과 발전, 미국의 번영과 영적 각성, 세계 평화와 복음화 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성경 교훈에 따라 연장자들을 경대하며 매달 1회 일반·금식 기도회 등을 개최할 예정인 나라사랑 기도운동연합회의 첫 모임은 내달 19일 열린다. 1부 경건회, 2부 회무, 3부 친교 오찬회 순으로 진행된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는 정관 심의 및 채택, 설립기초위원 인준, 임원 추대 등 안건이 다뤄졌다. 상임고문에는 정규섭·이창복·김정윤·권동환·이도영 고문이, 상임이사에는 김용돈·김정윤·김택용·우성원·전용운 이사가 추대됐다. 실무진으로는 김택용 간사장·오쾌한 총무·신숙 회계가 임명됐다. 발기동참위원으로는 이날 발기인 대회에 자리한 20여명 전원이 임명됐으며, 미참석 인원은 추후 개별 연락을 통해 임명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자문위원은 발기 동참 위원직을 수락한 전원이 겸임하기로 했다. 정관 및 회칙 재검토 및 수정, 채택과 예배 선교위원장, 교육 연구위원장, 기획 홍보위원장, 친교 봉사위원장 등 분과위원장 임명은 추후 상임이사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김택용 대표는 “지역 교계 지도자, 원로들이 중심이 돼 발족한 이번 연합회는 선교적, 사회적 사명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게 될 것”이라며 “본회의 취지에 동감하는 많은 기독교인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입 관련 문의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연회비는 실무진 및 발기위원은 일인당 50달러, 일반 회원은 일인당 20달러다. ▷문의: 703-927-1267 또는 240-687-5963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2. 10:34
국제성경연구원(원장 김양일 목사) 6월 정기모임이 지난달 30일 펠리스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 ‘성경해석에 관한 일선 목회자의 소박한 단상들’을 주제로 강연한 서울장로교회 김재동 목사는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인간이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불가하지만, 복음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일치를 추구해야 한다”며 “성경 말씀을 대할 때, 하나님의 주권과 사상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경연구원은 7월 모임을 건너뛰고 내달 25일(화) 8월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2. 10:30
용산고등학교 워싱턴지역동창회(회장 이건익)가 지난달 27일 우래옥 식당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선 이건익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으며, 팔순을 맞은 회원들을 위한 축하연이 열렸다.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2. 10:29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김영수) 제44대 회장단이 1일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김영수 회장을 포함한 23명의 회장단은 1년간의 임기 동안 각종 학술대회와 본부 및 지부 행사, 협회 행정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올해 임원진에는 1.5세와 2세 차세대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 김 회장은 “이민 1세대 회원들이 당시 낙후했던 모국의 과학기술산업의 기틀을 닦는데 기여했다면, 창립 후 반세기를 바라보는 지금은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들이 한미간 발전적 협력의 고리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회원 수가 5000명에 육박하다 보니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데, 화합된 모습으로 정도를 걸으며 더욱 건강한 협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임 회장단 출범 한달여 후인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KSEA는 ‘2015 한미과학기술산업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회장 이부섭)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섬김의 마음으로 최고를 추구한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17회를 맞이하는 올해 대회는 한미 과학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자간 네트워킹과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대회에선 물리, 화학, 컴퓨터정보, 재료기계항공, 토목환경건축 등 12개 분야의 심포지엄과 한림원과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의 공동포럼, 기업·연구원 포럼, 차세대·여성과학기술자 포럼, 대규모 채용박람회 등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 밖에도 한국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며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와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박찬모 전 포스텍 총장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웹사이트(ukc.kse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703-748-1221 또는 [email protected]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2. 10:28
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이 29일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선 회원들에게 각종 표창을 시상했다. 한판은 이날 3년 이상 각종 강습과 공연 등의 활동을 해온 회원에게 대통령 봉사상을 비롯해 메릴랜드 주지사,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마크 장 주 하원의원 등의 표창을 전달했다.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들에게는 메달도 수여됐다. 한판은 시상식에 앞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 박기웅 회장의 연임과 함께 부회장 이희순·임성범, 사무총장 박기찬, 회계 크리스티나 이, 서기 최선희 등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대통령 봉사상: 송민주, 윤상만, 임성범(이상 금상), 한은희, 이희순, 최선희, 김수잔(이상 은상) ▷주지사 표창: 송민주, 윤상만, 임성범 ▷하워드 이그제큐티브: 임세라, 송재현, 방수현, 손유림 ▷주 하원의원: 최혜진, 강민, 윤상민, 앤드류 라이
2015.07.02. 10:18
소리 속으로 -문현미 달이 하늘을 지나가는 소리가 있다 흐른다, 황홀한 궤도 운행 따라 별과 별의 캄캄한 허공 사이로 있다, 찰나의 빛이 지나가는 소리가 멀리서, 가까이에서 소리 없이 가슴에서 가슴으로 가만, 가만히 흐르는 소리가 있다 끝이 없는 아득한 파동의 소리에 나뭇잎 설레는 소리, 바람이 머뭇거리는 소리, 뿌리가 기지개 켜는 소리, 꿈꾸듯 너에게로 흐르는 강물 소리의 길 없는 무한 질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소리가 있다 휴전선에 뭉게뭉게 눈부신 소리가 눈꽃에서 눈물이 배어나오는 소리가 엄동을 견딘 봄이 되어서야 눈 녹인 물 흐르고 아래로 아래로... 시인은 허공 속에서 달이 하늘가는 소리, 마치 물 흘러가듯 가는 소리로 듣는다. 빛이 지나가는 소리도 듣는다. 지나가는 찰나의 소리,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르는 소리 듣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소리, 나뭇잎 설레는, 머뭇거리는 바람의, 뿌리들의 기지개 소리, 꿈처럼 흘러오는 강물소리. 소리는 살아있는 것에서만 난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소리가 있다. 목 아닌 몸에서 나는 소리다. 소리 내는 곳은 온갖 것, 온갖 것에서다. 우리들의 온몸에서도 그러하다. 머릿결 날리는, 몸 떨리는, 발 뿌리 기지개켜는, 영혼 흔들리는, 피 흐르는 소리, 소리, 소리 속에서 산다. 바람처럼. 빅뱅이 있었던 날, 그날부터 세상은 소리 속에서 왔다가 어느 날, 다시 소리 속으로 사라져갈 것이다.
2015.07.02. 10:13
배고픔의 아픔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고 할 정도로 그 아픔이 절실하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배고파하는 것은 더욱 그렇다. 그 굶주린 아이들이 내 아이들같이 느껴져 그 아이들을 돕는 글로벌 어린이재단의 손목자 이사장님을 만나보았다. 포근한 그녀의 인상은 영낙없는 자상한 어머니의 얼굴이었다. 한국의 IMF 위기가 왔을 때 중산층은 무너지고 아버지들은 어깨가 쳐지고 기운이 없었다. 그 가운데 10만명이라는 결식 아동이 생기고 아이들이 배고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싶어 시작한 일이었다고 한다. 같은 마음을 가진 어머니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오직 아이들의 굶주림만 생각한다고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배고픈 아이들만 보며 시작한 단체였는데 감사하게도 한국은 IMF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돌볼 아이들이 줄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굶주림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자고 재단 앞에 글로벌을 부치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방글라데시, 과테말라, 케냐, 말라이, 남아프리카, 잠비아 등 많은 나라들을 도왔다. 특히 근래에는 지진이 난 네팔을 돕기위해 특별 기금도 마련하고 아이들을 돌보았다고 한다. 대부분이 저개발국가인 이 나라들을 돌보면서 당연히 방문도 하고 현지 사정도 살펴야 하는데 기금의 전액을 아이들을 돕기 위해 쓰기 때문에 자기 돈으로 다시 그 나라들을 가보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대부분의 자선단체들은 들어온 성금중에 50-60%를 단체를 운영하기 위한 경비로 사용하는데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단 1불도 경비로는 사용하지 않기로 처음부터 규칙을 세웠다고 한다. 재정이 투명하여 많은 단체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고 기부하는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지난 17년동안 해오게 된 것은 배고픈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 오직 그 하나에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마음을 가진 엄마들이 자식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재단을 통해 일하고 있기때문에 회원간에 화합이 잘 이루어져 있고 네트워트도 좋다고 한다. 이제는 재단이 커지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신청서도 받고 검토하여 꼭 주어야할 곳을 선정하여 돕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굶주린 아이들외에는 다른 복지 기관을 돕는 것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도움을 받은 단체는 반드시 돈을 쓴 내용을 보고하도록 하여 그 돈이 굶주린 아이들에게 잘 쓰여지고 있는 지를 확인한다고 한다. 2001년도에는 북한 아이들도 도와준 적이 있는데 회원들이 돈으로 주지말고 물품으로 돕자고해 어린아이들이 쓸 수 있는 작은 담요와 7세를 넘기지 않는 속내복을 모아 남포를 통해 북한에 전달하였다고 한다. 상황을 알고 싶어 북한을 방문하였는데 북한 기관은 평양의 아이들만 보여주고 정작 굶주린 아이들은 회피하여 사정하여 사리원의 어느 기관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아이들이 입고 있는 색동저고리는 낡고, 구두처럼 보이는빨간 고무신과 얇고 낡은 타이즈 양말은 무척이나 초라해 보였다고 한다. 그 후, 보내는 것에 대한 답신이 제대로 되지 않아 끊었다고 한다.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굶주린 어린아이를 먹인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고 내 삶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지 모른다고 한다. 내가 먹이고 있는 그 아이들이 장차 미래의 지도자요 주역이라 생각하며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그 아이들이 커서 다른 굶주린 아이들에게 우리가 했던 것처럼 따뜻한 밥을 먹여줄거라 생각하며 한 아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것이 바람이라고 말하는 손 이사장님의 얼굴속에 학교에 다녀오면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던 어머니의 얼굴이 비쳐졌다. 우리가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지만 돈을 통해서 굶주린 아이들이 밥을 먹는 행복을 살 수는 있다는 유띵킹을 알게되었다.
2015.07.02. 10:12
세상의 모든 일들이 뜻대로 술술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침에 계란 프라이를 할 때면 종종 계란 껍질이 프라이팬에 들어가기도 하고, 급하게 빨리 가야하면 신호등들은 모두 나를 안정시켜 주려고 빨간불이 계속 들어온다. 그리나 계란 껍질이 들어간 계란 프라이도, 계속 걸리는 신호등도 사실은 우리에게는 하루하루의 배경일뿐이다. 계란 껍질 프라이가 사랑하는 딸이 처음으로 아빠에게 해주는 아침이라면, 웃으면서 즐겁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사람과 운전 중이라면, 계속 걸리는 신호등도 감사하게 받아질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주택매매에 관여하다보면 술술 풀리는 경우는 더더욱 없다. 홈인스펙션에 32항목이 지적되었다. 이는 바이어가 집을 사지 않으려고 심술부리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그리나 다른 측면에서는, 이런 많은 지적사항에서도 바이어가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결국 셀러가 몇가지를 고쳐주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주택감정이 계약 액수보다 무려 10% 낮게 나왔다. 바이어가 가격을 낮추려고 일부러 감정사와 짜고 낮게 산출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연 바이어와 감정사가 그런 작은 액수로 범법 행위를 저질를까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국 바이어를 설득해서 제2의 감정을 받고, 제3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원래 계약액수로 매매되었다. 셀러가 세틀먼트를 1주일 늦추려고 했는데, 바이어가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바이어가 셀러를 골탕먹이려고 심술부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바이어와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새학군 전입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하기 때문이었다. 학교 전입담당자와의 이메일과 통화를 통해서, 1주일의 연기는 전혀 지장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를 서면으로 확인 시켜주었다. 물론 바이어와 셀러는 1주일 연기에 합의했다. 알렉산더 대왕은 단 칼로 엉킨 실타래를 절단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러나 계약파기라는 단칼을 쓰지 않고 해결하려면 인내와 두뇌가 필요하다. 거기에 하나 더, 무엇보다도 감정적 격동에 휩싸이지 않는 냉정함이 필요하다. 나약한 인간이기에 종종 알렉산더 대왕의 칼에 대한 유혹이 너무 달콤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끊긴 실타래는 바이어에게도 셀러에게도 더 이상 사용이 가능한 실타래가 아닌, 격한 감정의 부산물에 불과하기에 냉정하게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그리고 풀린 실타래를 보면서 기뻐하는 셀러와 바이어의 미소에 감사를 느낀다.
2015.07.02. 10:11
언제부터인가 광고에 ‘No Closing Cost 재융자’란 말이 많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은행들도 비용 없이 융자를 해 준다고 재융자를 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렇게 비용 없이 융자를 받는 것이 항상 유리하지만은 않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융자를 하는 은행은 마치 귀중한 것을 하나 주는 듯하지만, 반듯이 다른 귀중한 것을 하나 받아간다. 모든 모기지 융자를 하면 비용이 들어간다. 여기서 말하는 비용은 세금과 보험을 위해서 저축해 놓는 에스크로 어카운트에 들어가는 금액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말한다. 이 비용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버지니아의 경우 집 구매 시에는 융자금액의 약 2%, 재융자의 경우에는 1.5% 정도 예상되며, 메릴랜드의 경우에는 세금의 차이로 조금 더 들어간다. 40만 달러의 집을 20% 다운하고 구매할 경우 비용은 약 6,400달러 정도 예상되며 재융자의 경우에는 약 4,600달러 정도 예상된다. 이때 고객이 받는 혜택이 융자비용이라면 은행에 돌려주는 것은 이자율이다. 현재 30년 고정 이자율이 4.125%라고 한다면 ‘No Closing Cost’로 집을 구매할 경우에는 이자율이 4.5%로 올라가고 재융자의 경우에는 4.375%로 올라간다. 금일 이자율로 기준을 했는데 현재 이자율이 다소 상승한 상황임을 미리 알려둔다. 그렇다면 주고, 받는 것이 이득일까? 받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이 이득일까? 어떤 방법이 더 유리한 방법인지는 개인마다 다르다. 일단 40만 달러 집을 20% 다운하는 경우를 예를 들자면 클로징 비용을 내면서 융자를 받는 것이 클로징 비용을 내지 않고 융자를 받는 경우보다 월 페이먼트가 70달러 정도 더 비싸다. 클로징 비용이 6,400달러 정도로 봤을 때 8년이 지나면 매월 클로징 비용을 다 지급하는 셈이 된다. 그렇다면 8년 이후부터는 손해를 보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물론 위와 같은 경우 융자 후 5년 있다가 집을 팔았다면 이득이 될 수 있다. 재융자의 경우는 클로징 비용을 내지 않고 융자를 받으면 클로징 비용을 내고 받는 경우보다 월 페이먼트가 47 달러 정도 차이가난다. 이 또한 8년을 기준으로 이득이 될지 그렇지 않은 지 갈리게 된다. 하지만 재융자의 경우 다른 방법이 있다. 융자금액을 클로징 비용만큼 더 받아서 실질적으로 주머니에서 나오는 자금 없이 융자를 받으면서 이자율을 낮추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한다면 클로징 비용없이 융자를 받는 것에 비해서 월 페이먼트가 25달러 정도 낮아진다. 이렇게 보면 클로징 비용을 내지만 융자금액을 올려서 받는 경우가 더 유리하다. 단, 문제가 있다면 융자금액을 올려서 집 시세보다 융자금액이 80% 이상 넘어가면 이자율도 올라가고 모기지 보험도 들어야 해서 손해가 크다. 하지만 재융자하려는 집 가격이 충분히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차라리 융자금액을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가장 좋은 모기지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앞으로의 계획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2015.07.02. 10:11
“귀하의 회사와 거래하면 부동산 커미션을 좀 깎아 줄 수 있나요? 다른 회사는 다 그런다는데요?” 셀러와 바이어를 막론하고 첫 만남에서 흔히 듣는 질문이다. 먼저 부동산 중개인 입장에서 주변의 경쟁 관계에 놓여 있는 부동산 회사의 수수료를 거론하는 것은 Sherman Antitrust Law(번역하자면 연방법인 반독점법) 위반이므로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조차 없지만 일단 리베이트(Rebate)와 킥백(Kickback)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곤 한다. 이 같은 질문은 비단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필자가 북버지니아 부동산 협회에서 부동산 에이전트와 브로커들을 대상으로 보수 교육을 실시할 때도 흔히 받는다. 널리 알려진 바로는 리베이트 자체가 불법이라 잘못 인식되어 있는데 정작 불법인 킥백과 어떻게 다른지 정확히 살펴 향후 거래시 실수가 없도록 하고자 한다. 종종 바이어를 도와주는 에이전트가 부동산 수수료의 일부를 고객에게 크레딧의 형식으로 제시하는데 이게 바로 리베이트로 지극히 합법이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에이전트가 얼마만큼의 액수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던간에 바이어의 융자 회사에서 허락하는 한도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바이어를 대변하는 부동산 회사의 브로커는 크레딧 금액을 포함 각종 조건이 포함된 공식적인 서류를 최대한 빨리 발행하여 융자 회사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세틀먼트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융자 회사는 부동산 에이전트 수수료 리베이트에 민감할까? 융자의 종류에 따라 또 융자 회사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일률적인 정답은 없지만 어떤 융자는 클로징 비용 크레딧 자체를 불허한다. 그리고 많은 융자회사가 제 3자 다시 말해 바이어가 부동산 중개인에게서 받은 크레딧으로 클로징 비용을 대체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융자 심사관(Underwriter)이 바이어가 받는 크레딧을 전체 계약가에서 뺀 상태에서 계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총부채 비율이 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융자회사는 바이어의 다운페이가 어디서 난 자금인지 융자 승인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현금 보유액은 어느 정도인지 매우 까다로운 규정이 있음을 유의한다. 그리고 부동산 에이전트의 리베이트를 포함한 모든 정보는 세틀먼트를 할 때 통상 HUD-1 settlement statement 라고 불리우는 서류에 투명하게 기록되어야 한다. HUD-1 settlement statement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바이어와 셀러의 제반 비용이 빠짐없이 적혀 있는 거래 내용을 수치로 요약한 서류로 양자가 검토 후 서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럼 대체 킥백은 뭘까? 예를 들어 부동산 중개인이 소비자에게 특정 융자 회사나 변호사 등을 소개하면서 몰래 그 댓가를 받는다면 이게 바로 킥백이며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결론적으로 소비자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기는 커녕 결국 부담을 지우는 킥백과 소비자의 비용을 절감하는역할을 하기도 하는 리베이트와는 큰 차이가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2015.07.02. 10:10
주택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가격 상승세도 거침이 없다. 지난 5월 기존 주택 판매량은 연간 환산 기준 535만채로 4월보다 5.1%,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9% 증가했다. 2009년 11월 이후 거의 6년 만에 최대치다. 5월 잠정 주택 판매지수도 4월보다는 0.9% 올라 112.6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4% 올랐다. 9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부 동산 버블 경기 막바지인 2006년 4월 113.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올해 주택 시장이 그만큼 뜨겁다는 표시다. 같은 기간 워싱턴-볼티모어를 포함한 미 북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 잠정판매지수 증가가 눈에 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의 자료를 보면 북동부 지역은 4월보다 6.3% 올라 93.6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0.6% 상승했다. 서부지역도 1년 전보다 13% 오른 104.5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중서부와 남부 지역의 5월 잠정판매지수는 4월에 비해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잠정 주택 판매는 해당 기간 주택 구매를 위해 계약은 체결했지만, 에스크로가 마감되지 않은 주택 거래다. 앞으로 주택 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NAR은 이러한 지표 등을 종합, 올해 주택 시장은 부동산 거품 붕괴 이후 가장 활발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이 이처럼 활기를 띤다는 것은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거품이 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NAR의 로렌스 윤 선임 연구원은 지금의 주택시장은 주택 구매 수요는 급증하는데 물량이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다 보니 가격은 너무 빠르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시장이 생각만큼 건강하지 않고,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주택시장이 건강하지 않은 이유로 임금 인상률이 주택 가격 상승 폭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 상승 폭이 임금 인상 속도 보다 4배 빠르다고 덧붙였다. 윤 선임 연구원은 신규 주택이나 기존 주택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내 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은 치솟는 가격으로 주택시장에서 점점 멀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리얼터닷컴이 전망한 6월 주택 시장도 봄철에 이어 여름 부동산 시장도 여전히 뜨거울 것으로 예측됐다.구체적인 6월 부동산 통계 자료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리얼티 닷컴의 전망치를 보면 미국 내 주택 중간 가격은 1년 전 보다 7% 오른 23만 3000달러로 예상됐다. 매물 물량은 6월이 5월보다 4%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1년 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예측됐다. 그렇다면 부동산 전문가들이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재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약점은 무엇일까? 바로 매물이 없다는 것이다. NAR을 비롯해 질로우, 코어로직 등 부동산 전문가 5명은 최근 마이애미에서 부동산 관련 컨퍼런스를 열고 신규 주택 건축 부족과 매물 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들은 시장에 나온 매물 부족이 주택 시장 경기를 둔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5월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은 현재의 판매 속도라면 5.1개월에 모두 소진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부동산 시장이 건강한 균형을 이루려면 6~7개월분의 공급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규 건축이 늘고 있지만, 2000~2004년의 연간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75% 수준이라고 밝혔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새프트와 질로우의 스탠 험프리스 선임 연구원은 주택시장이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택의 3분의 1은 집값보다 모기지 비용이 더 많은 깡통주택이거나 에쿼티가 조금 쌓인 주택이라고 밝혔다. 코어로직도 단순하게 계산하더라도 전체 주택의 10%인 500만 채가 깡통이고, 추가로 100만 채는 에쿼티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러다 보니 현재 살던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살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매물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단적인 예다. 여기에 재융자를 받은 주택 소유주들도 집을 팔기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융자를 받은 이들 대부분이 4% 이하의 저리로 융자를 받았기 때문에 4%를 넘어선 지금은 저리의 융자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건축업계를 대변한 데이비드 크로우(전국 주택건축협회) 선임 연구원은 신규주택 건축이 더딘 이유로 기존 주택 소유주들의 판매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신규주택을 구매하는 이들은 대부분 첫 주택 구매자 보다는 기존 주택을 팔고 새집을 사려는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적한 것처럼 다른 주택을 살 여력이 없다 보니 시장에 매물이 부족하고 이는 신규주택 건설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매물 부족의 또다른 이유는 불황기 때 투자자들이 사들인 단독주택(싱글홈)으로 지목됐다. 이들은 당시 단독주택을 사들여 개조한 뒤 렌트 주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300만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허태준 기자
2015.07.02. 10:09
07-01 시엘 척추병원 from chang on Vimeo. 교통사고 전문병원 시엘척추 병원에서 바베큐 파티를 개최합니다. 매년 히스패닉을 위해 바베큐 파티를 개최해오던 시엘 척추 병원에서 올해는 특별히 한인들을 초청합니다. 오는 7월 30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페더럴웨이 시엘 척추병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오시는 분들께는 무료상담과 검사, 그리고 15분 마사지를 해드립니다. 저녁 식사가 한정되어 있으니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전화, 문자, 또는 이메일로 미리 참석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한인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시엘척추 병원 주최 바베큐 파티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2015.07.02. 9:24
07-01 무더운 6월 from chang on Vimeo. 시애틀이 지난 6월 가장 무더운 6월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시택 공항에서 측정하는 시애틀 기온은 지난 6월 최고 평균기온이 78.9도 였는데 이것은 이전 기록인 1992년 75.8도보다 3도나 높은 새 기록이다. 6월 중에서도 이틀이 그날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지난 6월8일 87도와 지난 6월27일 92도가 각각 그날 최고 기온 신기록이었다. 이같은 무더운 6월 날씨는 7월 들어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었다. 지금까지 시애틀의 7월 평균 최고 기온은 1958년 평균 최고 81.4도였다. 그러나 이번주 시애틀의 날씨는 이보다 훨씬 높은 1일 89도,2일 90도, 3일 85도,그리고 독립기념일 4일은 87도, 5일 88도, 9일 84도, 10일 83도가 예보되었다. 기상대는 이처럼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함께 비가 적게 오는 날씨도 앞으로 2주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5.07.02. 8:52
토요일인 독립기념일(7월 4일)의 대체휴일로 지정된 3일(금) 워싱턴 일원 대부분의 관공서가 문을 닫는다. 카운티 정부청사와 법원, 차량국, 학교,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들이 문을 닫는다. 워싱턴 총영사관도 휴무한다. DC메트로는 토요일 스케줄, 페어팩스 커넥터는 공휴일 스케줄로 대체운행된다. 지역 공원들은 일부만 조정된 시간으로 운영된 다. 반면 대부분의 한인은행과 우체국들은 3일 정상영업한다. 관공서 휴일 운영시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카운티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현지 기자
2015.07.01. 6:39
통일한국리더십아카데미 대표 이호 목사가 지난달 29일~30일 양일간 버지니아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회는 이승만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회장 전용운)가 주최하고 한미애국총연합회(회장 김용돈)·한미자유연맹(총재 강필원)·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경주)·미국시민연맹(회장 차영대) 등의 단체가 후원했다. 이 목사는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과 이승만 박사의 사상과 이념 등을 설명했다. 그는 “이승만 박사의 투철한 반공사상과 시대를 앞서는 혜안이 오늘날의 한국이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말기 선각자들은 모두 조선이 열등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승만 박사만은 우리 민족이 위대하지만 제대로 된 국가가 없는 것뿐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틀리지 않았다. 실제로 한국이 지능지수(IQ)가 세계에서 제일 높고 북한이 그다음이라는 사실이 이승만 박사가 100여 년 전 주장한 것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날 대한민국 건국이 기독교적인 측면에서 비롯됐다는 소위 ‘기독교 입국론’을 주장했다. 그는 “조선 말기 이승만 박사가 한성 감옥에 수감됐을 당시 기독교인은 40명에 불과했다. 이 박사는 그곳에서 한국을 아시아 굴지의 기독교 국가로 만들고 아시아의 선교를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이 모두 사실이 됐다”며 “하나님은 서양의 복음화를 위해선 강대국 사이에서 제일 많이 짓밟힌 이스라엘을, 동양에서는 강대국에 977번 침략 당한 민족인 한국을 선택하셨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 덕분에 김정은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 모두 이승만 대통령이 독립운동을 했던 워싱턴 DC 지역에서 나라와 민족,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계속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이호 목사는 1일 오전 11시에는 애난데일 펠리스에서 한미 나라사랑 기도운동 연합회 발기인 대회에 참석하며 같은 날 오후 8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는 이 목사 초청예배가 열린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1. 6:37
한인 목사가 시무하는 볼티모어 네팔 침례교회는 네팔 지진 피해와 관련해 2만 6887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조승규 목사는 지진 발생 이후 1차분 1만 2347달러와 2차분으로 1만 3540달러 등 지금까지 2만 6887달러를 모금, 네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사업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진 피해 성금은 네팔 교회를 비롯해 한인 교회,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인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네팔 교회 및 부탄 침례교회는 이와 관련 지난 28일 연합예배를 열고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한편 구호 성금에 동참한 교회와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2차분 구호 성금이다. ▷한국 장로교회(손재신 목사): 5375달러, 필그림교회(손형식 목사): 3700달러, 드림 선교회(방상혁 이사장): 2000달러, 소망침례교회(이웅기 목사): 1050달러, 워싱턴한인 침례교회(정영길 목사): 700달러, 풍성한 방주침례교회(최명환 목사): 400달러, 메릴랜드한인침례교지방회( 김동성 회장): 300달러, 우리침례교회(김경화 목사): 465달러, 아가페 침례교회( 민용복 목사): 150달러, 영광침례교회(장보응 목사): 100달러, 라이프 침례교회(임헌묵 목사): 100달러, 예수마을교회(김재학 목사): 100달러, 바이스 태권도: 100달러 허태준 기자
2015.07.01. 6:34
세계경찰소방관대회 태권도 경기장이 국적을 초월한 태권 열풍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세계경찰소방관대회는 지난달 26일 개막해 오는 5일까지 페어팩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북버지니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군대와 경찰, 소방관, 교도관 등 치안 분야의 종사자들이 출전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70개국의 1만2000명 가량의 선수가 축구와 골프, 테니스 등 모두 6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지난달 30일 북버지니아커뮤니티칼리지 문화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에는 100명 정도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이 참가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인종과 국가의 선수들이 태권도 실력을 선보였다. 태권도 종목 지역 준비담당을 맡은 찰리 리는 “한국 역사에서 보듯 태권도는 민족과 국가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 태권도를 통해 전세계 경찰 및 소방대 관계자들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경찰소방관대회는 하계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참가자가 가장 많은 스포츠 대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태권도 대회에는 이문형 재미대한태권도협회 동부지회장 등 한인들이 심판으로 참여했다. 폐막식은 5일(일) 비엔나의 울프 트랩에서 오후 4시에 열린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1. 6:32
“미술 통해 아이들 정서적 발달 도와요.”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상희)가 제1차 어린이 미술캠프를 개최한다. 내달 3일(월)~ 7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열리는 이번 캠프는 6~10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다양한 미술 재료를 사용해 예술적 표현을 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그림을 통한 표현 활동은 재미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지적,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 한인복지센터 측의 설명이다. 강사로는 한인복지센터의 석지영 미술치료사가 나선다. 애난데일 소재 한인복지센터 사무실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1인당 등록비 50달러이며 선착순 10명으로 제한된다. ▷문의: 703-354-6345 또는 [email protected]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01. 6:29
미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4연전 경기 첫날인 29일 저녁. 오리올스 전용 구장인 갬든 야드에 관중들이 입장하기 시작한다. 관중석 바로 앞 그라운드에서는 몸을 푸는 선수들을 바라보는 이가 있다.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볼티모어를 찾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를 기다리고 있다. 암 투병 중인 남편 호갠 주지사 병간호를 잠시 뒤로 미루고 야구장을 찾은 메릴랜드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갠 여사다. 30~40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추신수가 유미 여사 곁으로 다가와 악수하며 인사한다. 경기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캠든 야드 4층에서 10여 명의 한인이 손을 흔들어 응원한다. 이날 주지사 전용 귀빈실을 차지한 한인들이다. 유미 여사는 병간호 등 바쁜 와중에도 볼티모어 폭동 사태로 수고한 한인들을 초청, 위로하기 위해서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항암 치료 중인 남편 곁에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뜻밖에 씩씩하게 잘 이겨 내신다. 오리올스와 추신수, 한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야구장에 간다고 하니 흔쾌히 갔다 오라고 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추신수를 만난 유미 여사는 “퍼스트레이디로 드러내 놓고 응원할 수 없다고 하자, 추신수는 ‘마음속으로 응원해 달라.’ 했다”고 말했다. 유미 여사는 호갠 주지사의 림프종 항암 치료에 대해 “주말부터 메릴랜드 의대 병원에 입원해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병원 곳곳을 다니며 다른 암 투병 환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고 함께 싸우자면서 오히려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가 환자인지 모를 정도로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고, 결과도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미 여사는 호갠 주지사는 병상에서도 수시로 업무를 볼 정도로 강한 열정을 보인다면서 다만 앞으로 10여 일 후에는 항암제 투여에 따른 백혈구 감소로 조금은 힘든 시기도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도와 성원에 힘입어 반드시 이기고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커뮤니티와 각계에서 쏟아지는 쾌유 기원 메시지에 대해 그는 “항상 감사드린다. 기도와 성원을 앞으로도 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전 추신수와의 만남에서 오늘은 (홈런) 한 개 치라는 덕담과 격려의 말에 추신수는 이날 오리올스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유미 여사는 메릴랜드 안주인답게 오리올스를 열렬히 응원한뒤 남편 병간호를 위해 경기가 끝나기 전 한인들의 양해를 구하며 먼저 자리를 일어섰다. 허태준 기자
2015.07.01. 6:27
볼티모어 시 공공사업소는 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11% 인상한다고 밝혔다. 상하수도 요금은 지난 3년간의 조정요율을 기준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상하수도 요금은 분기당 22.31달러 오른 223.10달러다. 상하수도 요금 인상분은 볼티모어 시에 한정된다. 시 공공사업소는 일반 가구의 요금은 오르지만, 저소득 시니어계층과 저소득층은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시니어 계층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할인 대상자는 기존 39%에서 43%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그랜트는 161달러에서 179달러로 인상한다. 시 당국은 오래된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상수도관 교체 작업 등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허태준 기자
2015.07.01.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