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가수 정동원이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상남자로의 변신을 선보인다. 정동원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유튜브 콘텐츠 ‘걍남자’의 ep.0 ‘상남자가 되고 싶은 예비 성인 정동원‘을 공개했다. 이번 유튜브 콘텐츠는 곧 성인이 되는 19살 정동원이 상남자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되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동원의 다채롭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 속 정동원은 “왜 상남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오는 데는 순서 있어도 가는 데는 순서 없다. 내가 언제 갈지 모르는데 이번 생에 하고 싶은건 다 해보자는 생각이다”답해 다소 조숙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사실 진짜 상남자들 사이에 가면 저는 ’그냥 남자‘다. 그래서 상남자는 아니더라도 상남자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목을 ’걍남자‘라고 정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정동원은 상남자의 덕목으로 “첫 번째는 깡, 두 번째는 뚝심, 그리고 군대”를 꼽았다. 그는 “저는 무서워하는 게 없다. 담력 체험 같은 걸 하면 사람들이 소리 지르는데, 저는 귀신이 오면 친구 먹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이어진 담력 체험을 하러간 것으로 보이는 짧은 장면에서 무서워하는 모습이 비치며 재미를 선사했다. 앞으로의 콘텐츠 계획으로는 귀신의 집 체험, 번지점프, 야생 트래킹, 캠핑 등 다양한 계획을 예고했다. 특히, ’자연인‘으로 변신해 생굼뱅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짧게 비쳐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오늘 영상을 보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상남자가 되고 싶어서 만든 콘텐츠이다. 앞으로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건데, 남자다운 모습이 아니라 ’저거는 하남자네‘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있더라도 재미있게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동원의 새 유튜브 콘텐츠 ’걍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정동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5.01. 22:15
[OSEN=고용준 기자] LOL e스포츠의 '리빙 레전드'인 월드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글로벌 광고 모델로 나선다. 소속팀 T1과 함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에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상혁은 스트리머시절 '고전파'라는 애칭으로 인연을 시작했기에 더 의미를 기대할 수 있다. 숲은 지난 달 30일 글로벌 e스포츠 명가 T1과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광고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을 알리고, 플랫폼내 유저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숲측은 배경을 설명했다. 숲은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는 동시에 서비스 또한 동일명으로 한국과 글로벌 런칭하고, AI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변화와 확장의 발맞춰, 숲은 오랜 시간 협업을 이어온 T1과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시너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1과 숲은 2022년 T1을 비롯한 다수의 LCK 팀들과 전속 라이브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각 팀의 소속 선수들이 플랫폼을 통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T1 ‘페이커’ 이상혁은 프로 데뷔전 숲에서 스트리머 ‘고전파’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던 만큼 이번 브랜드 광고는 그가 다시 플랫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도 해석된다. 숲은 “T1을 비롯한 대다수의 LCK 선수들은 프로 선수와 스트리머 두 영역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온 파트너”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모습은 숲이 추구하는 플랫폼의 방향성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광고 공개에 앞서, 숲은 T1을 대표하는 선수 페이커가 등장하는 1차 티저 영상을 자사 공식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최영우 숲 대표는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5월 16일부터 대규모 캠페인을 마련을 했다. 글로벌 스타하고 같이 협업을 한다. 티저가 발표가 된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페이커' 이상혁과 T1이 함께하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페이커의 모습과 ‘2025년 5월 16일’이라는 날짜만 담겨 있어 광고 본편과 메시지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숲은 5월 16일 본 광고 영상 공개 앞서, 광고 촬영 현장에서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비하인드 컷을 7일 공개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5.01. 22:13
[OSEN=지민경 기자]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오는 7월 광폭 행보를 시작한다. NCT DREAM은 7월 10~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4 : DREAM THE FUTURE'’(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를 개최하고, 네 번째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DREAM THE FUTURE’라는 타이틀 아래, 지난 9년간 일곱 멤버가 함께 그려온 꿈을 돌아보고 앞으로 써 내려갈 미래를 시공간 여행 콘셉트로 풀어낼 예정인 만큼, ‘퍼포먼스 최강자’ NCT DREAM의 새로운 공연에 폭발적인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NCT DREAM은 7월 새 앨범 발매도 준비 중으로, 지난해 청춘의 고민과 갈등을 그린 ‘DREAM( )SCAPE’(드림 이스케이프) 앨범과 이상향에서의 설렘과 자유를 노래한 정규 4집 ‘DREAMSCAPE’(드림스케이프), 그리고 세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하나의 서사로 엮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올해는 어떤 새로운 음악과 메시지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서울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에서 진행되며, 5월 8일 오후 8시에 팬클럽 선예매가, 5월 9일 오후 8시에 일반 예매가 오픈되어 열띤 티켓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NCT DREAM은 5월 24~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NCT DREAM FANMEETING 'DREAM QUEST'’(2025 엔시티 드림 팬미팅 '드림 퀘스트')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1. 22:11
[OSEN=지민경 기자] 라이즈(RIIZE)가 첫 정규 앨범 프로모션의 본격적인 시작과 동시에 ‘원톱(ONE TOP)’ 기세를 증명했다. 5월 1일 오후 6시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공개된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수록곡 ‘Bag Bad Back’(백 배드 백) 뮤직비디오는 오늘(2일) 오전 10시경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로 직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 팀으로서 라이즈의 비전을 느낄 수 있는 ‘Bag Bad Back’은 누구나 가방 안에 반드시 필요한 무언가를 넣어서 다니듯, 라이즈의 가방에는 빛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은 열망이 가득하다는 가사가 특징이며, 묵직한 베이스와 그루비한 드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힙합 곡으로, 위스퍼와 샤우팅 창법을 활용해 재치를 더했다. 더불어 라이즈 스타일의 카리스마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는 ‘Bag Bad Back’ 퍼포먼스는 오늘 오후 10시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스튜디오 춤’ 유튜브 채널에서 풀버전을 한눈에 감상 가능한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첫 정규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가방을 테마로 한 가사에 맞춰 토트백, 크로스백, 백팩 등 여러 형태의 가방을 들고 있는 듯한 동작이 감상 포인트로, 멤버 쇼타로를 비롯해 이바다, 제이 블레이즈(J BLAZE), 더 빕스(THE BIPS) 등 다양한 안무가와 크루가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라이즈 첫 정규 앨범 ‘ODYSSEY’(오디세이)는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포함한 총 10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5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1. 21:58
[OSEN=지민경 기자] ‘사랑’의 의미를 찾아 떠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설렘 가득한 여정이 글로벌 음악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일 오후 1시 음원과 함께 공개된 이들의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다. ‘Love Language’ 뮤직비디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새로운 언어를 배워가듯 사랑하는 ‘너’를 연구하고 해독하고 더 알아가려 노력한다. 사랑을 표현하는 단어들로 가득 찬 책을 탐독하고, 자그마한 단서도 살펴보는 모습이 로맨틱하다. 사랑을 향한 청춘의 순수한 에너지가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청량함이 더욱 눈부시게 빛난다. 스페인의 자연광 아래서 선보이는 멤버들의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는 곡의 매력을 배가한다. 시원시원한 동작과 에너제틱한 군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이 줄 수 있는 시각적 쾌감을 선물한다. 특히 안경을 활용한 수빈의 포인트 안무, 곡 후반부의 파격적인 단체 복근 노출 퍼포먼스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동작들도 눈에 띈다. ‘Love Lock’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자물쇠를 푸는 듯한 연출은 곡의 주제를 뚜렷하게 전달한다. ‘Love Language’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직관적이고도 낭만적인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누군가를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졌을 순수한 궁금증으로 채워져 공감대를 형성한다. 감미로운 도입부와 두근거리는 리듬, 댄서블한 멜로디에 멤버들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더해져 ‘청량 러브송’이 완성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1. 21:50
[OSEN=최이정 기자] 가수 비투비(BTOB)와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ASEA 2025'에 출격한다. 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5 presented by zozotown, 약칭 ASEA 2025)가 5월 28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그룹 비투비, 판타지 보이즈가 29일 출연을 확정했다고 5월 2일 ASEA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 2012년 데뷔한 비투비는 라이브와 퍼포먼스, 프로듀싱 실력에 무대매너까지 탁월한 능력치를 자랑하며 데뷔 초부터 주목받은 그룹.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봄날의 기억', '그리워하다' 등이 큰 사랑을 받으며 팬덤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ASEA 2025'에 출격하는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지난해 '비커밍 프로젝트(BECOMING PROJECT)'를 통해 매달 신곡을 발표하며 비투비 특유의 섬세한 음악색과 가창력으로 호평받았고 최근 이를 하나로 모은 앨범 '비투데이'(BTODAY)를 발매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과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홍콩에서 팬 콘서트 '3,2,1 고! 멜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5월 14일 일본 도쿄, 16일 오사카, 6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판타지 보이즈가 2년 연속 'ASEA'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인다. MBC 서바이벌 '방과 후 설렘 시즌2-소년 판타지'를 통해 탄생한 판타지 보이즈는 정식 데뷔 전부터 대규모 일본 팬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는 등 탄탄한 해외 팬덤을 구축했고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해 말에는 '스타라이트 보이즈', 'PROJECT 7' 등 국내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격해 멤버 각자의 개성과 실력이 재조명 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 3월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SHINE THE WAY'을 발매한 것은 물론 제프(Zepp)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미니 4집 타이틀곡 'Undeniable'을 발매,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하반기에는 BAE173과의 특별한 유닛 더블원(Double 0ne) 출격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제2회를 맞이한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데이식스(DAY6), 트레저(TREASURE), 샤이니 태민(SHINee TAEMIN), 크리피 넛츠(Creepy Nuts)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올해에도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POP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첫날인 5월 28일에는 에스파(aespa), 엔하이픈(ENHYPEN),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키키(KiiiKiii), 엔시티 위시(NCT WISH), 넥스지(NEXZ), 니쥬(NiziU), 나우어데이즈(NOWADAYS), timelesz(타임레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출연을 확정했다.(이상 ABC순)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 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MC로 나서는 가운데 배우 장근석이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이튿날인 5월 29일 라인업에는 아타라시이 각코!(ATARASHII GAKKO!), &TEAM(앤팀), 배드빌런(BADVILLAIN), 비투비(BTOB),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여자)아이들((G)I-DLE)), HANA(하나), 조유리(JO YURI), 누에라(NouerA), 엔싸인(n.SSign), SAKURAZAKA46(사쿠라자카46), SKY-HI(스카이-하이), 더보이즈(THE BOYZ), THE RAMPAGE from EXILE TRIBE(더 람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가 이름을 올렸다.(이상 ABC순) 배우 김혜윤, 몬스타엑스 형원, 더보이즈 멤버 영훈이 진행자로 발탁됐고, 배우 변우석이 영예의 대상 시상을 맡는다. 배우 추영우와 가수 겸 배우 조유리는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NEWSEN)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style),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 시상식 티켓 일반 판매는 오는 5월 2일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조조타운 특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ASEA 202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투비컴퍼니, 포켓돌스튜디오, ASEA 조직위원회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5.01. 21:48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외인 최초로 LCK에 출전한 '레이즈필' 쩐 바오민이 7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길고 긴 악몽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김상수 디알엑스 감독은 그동안 연패 속에서 겪었던 마음 고생과 팀원들이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후 과정을 도전의 길로 표현했다. 그는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원거리 딜러 기용에 대해 '레이지필' 쩐 바오 민과 '테디' 박진성의 경쟁을 언급하면서 팀 방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를 주전으로 선택하겠다는 의중을 전했다. 디알엑스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끔찍했던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2승(7패 득실 -9)째를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상수 디알엑스 감독은 "최근 브리온이 짜임새 있는 경기를 잘하는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강팀이라고 생각했던 브리온과 경기를 승리해서 무척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디알엑스는 1세트를 24분 42초만에 20-7로 완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김상수 감독은 1세트 전략의 키워드를 정글 챔프 '신짜오'로 규정했다. 신짜오를 가져오거나 내줄 때의 상황을 고려해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려 했다. "신짜오가 현 메타에서 강한 챔프다. 브리온이 선호하는 밴픽을 상대함에 있어 신짜오가 남았을 때 어떻게 교환을 하고 구성을 하는지를 생각했다. 우리는 신짜오를 주거나 우리가 가져왔을 때에 맞춰 좋은 방향으로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왔다." 디알엑스의 현 경기력에 대해 그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준비를 통해 얼마나 수행할 수 있는지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잘 쌓아나가며 부족한 점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향성을 팀 선수단 전체가 노력해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이제 승리를 해가며 방향성을 지켜가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연패를 계속한 건 정말 뼈아프고 안 좋은 일이지만 또 연패 속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기 위한 토론을 많이 했다. 이제 앞으로 우리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더 좋은 경기력과 승리를 위해서 지치지 않고 이제 도전해 나가고 싶다"고 속 안에 담았던 진심을 꺼냈다. 김상수 감독은 향후 봇 듀오의 주전과 관련해 "앞으로 이기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경기를 하기 위한 분위기 전환도 필요했다. 팀 내 방향성에 따라 두 선수의 기용을 고민할 것 같다"면서 "좋은 방향성을 나아가면서 두 선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할 생각이다. 팀 방향성에 더 기여할 수 있는 로스터로 갈 생각이다. 잦은 변화 보다는 팀이 잘 소화하고 잘 할 수 있는 구성에 맞춰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수 감독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기에 조급하지 않게 하나씩 풀어간다면 우리는 좋은 경기력과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5.01. 20:49
미주복음방송과 한인 교회들이 연합으로 시작한 ‘동행과 상생(Together & Thrive·공동대표 한기홍 목사·권준 목사)’이 교육 사역자 12주 훈련 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훈련은 오는 6월 1일~8월 23일(총 12주)까지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강정자 교수(CPU 기독교 교육), 김용환 교수(풀러신학교), 권상길 교수(CPU 실천신학), 고종필 교수(CPU 기독교 교육), 주혜영 교수(CPU 기독교 교육), 이세영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킴벌리 김 전도사(세계 등대교회), 송한미 전도사(올림픽장로교회)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주제를 살펴보면 ▶어린이 사역의 이해 ▶공교육과 기독교 가치 ▶가정과 함께하는 교회 교육 ▶예배와 온라인 자료 활용 ▶어린이 상담과 치유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교육 방식은 온라인 실시간, 녹화 강의, 현장 강의(1회)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 비용은 총 300달러다. 선교사, 교육부 학생 10명 미만의 교회 사역자 등은 등록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로 신청서는 웹사이트(www.tntusa.org)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email protected]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프로그램 게시판 교육 사역자 훈련 프로그램6월 기독교 교육
2025.05.01. 20:44
매년 봄이 오면 캘리포니아의 들판과 구릉은 색색의 야생화로 옷을 갈아입는다. 그중에서도 치노힐스 주립공원(Chino Hills State Park)은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차로 단 한 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명소다. 봄의 절정에 이곳을 찾으면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한 대지를 마주하게 된다. 주립공원에서 즐기는 봄나들이 준비사항을 미리 알아보자. ▶광활한 자연 속 생명의 향연 1만4000에이커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을 품은 치노힐스 주립공원은 다양한 토종 식물과 야생 동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고다. 특히 3월에서 4월 사이 이 지역은 마치 자연이 준비한 미술 전시장처럼 야생화가 대지를 수놓는다. 언덕을 따라 퍼지는 노란 머스타드 꽃, 주황빛의 캘리포니아 포피, 보랏빛 루핀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초록의 물결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흐드러지게 핀 꽃 너머로 펼쳐지는 초록의 언덕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준다. ▶트레일과 함께하는 자연 체험 공원 내에는 총 60마일에 이르는 다양한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어, 하이킹이나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난이도별로 코스가 나뉘어 있어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베인 릿지 트레일(Bane Ridge Trail)은 대표적인 추천 코스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걷다 보면 광활한 풍경과 활짝 핀 야생화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중간중간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야생 동물과의 조우 치노힐스 주립공원은 동식물의 보고로도 유명하다. 노새 사슴(Mule Deer), 코요테(Coyote), 붉은꼬리매(Red-tailed Hawk)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때때로 트레일에서 이들과 마주치는 뜻밖의 경험도 가능하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바람을 타고 스치는 미묘한 소리와 흔들림은 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해준다. ▶입장 안내와 주차 팁 야생화를 보기 위해서는 입구(4721 Sapphire Rd, Chino Hills, CA 91709)로 진입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인근 주택가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차량을 이용해 공원 내부까지 진입이 가능하며, 약 1마일 정도 들어가면 입장료를 받는 부스가 나타난다. 입장료는 차량 1대당 10달러다. 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2025년 봄, 특별한 장관 2025년 봄, 치노 힐스 주립공원은 예년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초록빛 들풀 사이로 노란 머스타드 꽃과 하얀 와일드 래디시 꽃이 언덕을 뒤덮는다. 머스타드는 갓김치에 사용하는 ‘갓’의 일종으로, 샛노란 색이 특징이다. 와일드 래디시는 ‘야생무꽃’으로 불리며, 하얀색 또는 연보라색 꽃을 피운다. 이 꽃들은 식용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자연 속 색채로서의 아름다움만으로도 충분하다. 도로를 따라 차량을 몰고 가다 보면 별천지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마련된 주차 공간 덕분에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준비 봄철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공원 내 도로는 좁고 굽이진 구간이 많아 안전하게 서행 운전이 필요하다. 트레일을 걷기 전에는 충분한 물, 자외선 차단제, 모자, 편안한 신발을 챙겨야 한다. 간혹 뱀이나 야생 동물과 마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유와 추억이 공존 치노힐스 주립공원은 시의 소음을 뒤로하고 자연의 품에서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야생화를 따라 걷는 길은 단순한 산책이 아닌, 자연과의 교감이자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여도, 혹은 혼자여도 좋다. 치노힐스 주립공원은 누구에게나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는 봄의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김인호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 있다.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주립공원 야생화 주차 공간 야생 동물 자연 체험
2025.05.01. 20:22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회장 줄리엣 이, 이하 OC지부)가 오는 17일(토) 오후 4시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8700 Stanton Ave)에서 세계 곳곳의 굶주리는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주최한다. 이 행사는 주관 단체인 조이어스 칠드런스 콰이어(Joyous Children‘s Choir)의 연례 콘서트를 겸해 열린다. 지휘는 류정상, 반주는 최선희씨가 맡는다. 앤디 김씨의 피아노, 동신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순서도 마련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조이어스 칠드런스 콰이어는 8~14세 아동으로 구성됐다. 티켓 가격은 2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699-0436, 213-604-0057)로 하면 된다.자선음악회 아동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회장 줄리엣 피아노 동신
2025.05.01. 20:00
남가주음악가협회(회장 오성애)가 내일(3일) 오후 5시 세리토스 칼리지 퍼포밍 아트센터(11110 Alondra Blvd, Norwalk) 리사이틀 홀에서 ‘2025 창작가곡제’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지경, 민승연, 테너 오위영, 바리톤 채홍석 등이 출연해 미주 한인 문인들이 작사한 창작곡들을 부른다. 피아노 연주는 이성애, 안정희가 맡는다. 출연진은 창작가곡제에서 선보일 총 11곡을 주제에 따라 물의 노래, 그리움의 노래, 삶의 노래, 가을의 노래로 분류해 들려준다. 소프라노 지경은 손정아 작사, 이가영 작곡 ‘그리움’을, 테너 오위영은 이상윤 작사, 이가영 작곡 ‘민들레 추억’을 부른다. 오성애 회장은 “전국 각지 문인들의 이민 정서가 담긴 글에 작곡가들이 선율을 입혀 유명 성악가들이 초연하는 무대다. 연주와 더불어 악보집을 발간하고 유튜브로도 만들어 전 세계에 창작 가곡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310-422-4136)로 하면 된다.남가주한인음악가 창작가곡제 작곡 그리움 물의 노래 회장 오성애
2025.05.01. 20:00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임영웅이 5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톱3에 오르며 인기를 빛냈다. 임영웅은 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변우석, 2위는 이정후(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임영웅 브랜드는 참여지수 409,118 미디어지수 268,821 소통지수 400,168 커뮤니티지수 302,77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380,881로 분석됐다. 한편 임영웅의 인기는 식을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임영웅의 ‘내 마음 별과 같이’ 무대는 지난 달 20일 94번째 천만 뷰 영상으로 등극했다. 더불어 임영웅의 감성을 담은 신곡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달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임영웅의 싱글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공개된 지 한 시간 만인 오후 7시 멜론 HOT100 1위 진입을 비롯해 벅스 1위,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꾸준히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 중이다. 이처럼 변함없이 ‘음원강자’ 면모를 뽐내고 있는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동명의 JTBC 새 토일드라마와의 콜라보로,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만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발라드다.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임영웅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물고기 뮤직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5.01. 19:46
[OSEN=지민경 기자] 그룹 TWS(투어스)가 신곡으로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SBS M, SBS funE ‘더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 이은 세 번째 1위다. 특히 이들이 데뷔 후 ‘엠카운트다운’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WS는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저희만의 음악색을 더 다져나가면서 ‘믿고 듣는 TWS’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들은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5세대 대표 올라운더’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날 TWS는 경쾌한 캐주얼 차림으로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를 선보였다. 이들은 힘찬 점프와 자유분방한 움직임으로 ‘스무 살 찬가’에 걸맞은 청춘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TWS의 미니 3집 ‘TRY WITH US’는 국내외 주요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이 1일 발표한 ‘주간 합산 앨범 랭킹’(5월 5일 자/집계 기간 4월 21일~4월 27일) 2위에 올랐다. 빌보드 재팬의 최신 차트(4월 30일 자/집계 기간 4월 21일~4월 27일)에서는 ‘톱 앨범 세일즈’ 2위,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 5위에 각각 차트인했다. 빌보드 재팬은 “미니 3집 ‘TRY WITH US’가 1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였다. 앞선 미니 2집 ‘SUMMER BEAT!’의 첫 주 판매량은 4만 7075장으로, 2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흥행세가 뚜렷하다. 이 앨범은 한터차트의 주간 음반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 기간 4월 20일~4월 26일)에서도 1위를 찍었다. 음원차트 역시 상승 기류를 탔다.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감상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멜론 일간차트에 지난달 28일 95위로 첫 진입한 뒤 91위(29일), 89위(30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TWS는 오늘(2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청량한 무대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화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1. 19:14
비가 많은 곳으로 떠나간 여인 비가 많으니 눈도 많겠지 입가에 번지는 미소 보고 싶은데 눈물 한 방울 보고 싶으면 속히 돌아와 주오 눈물 두 방울 흘리기 전에 누구나 눈물 세 방울 흘리는 것을 이 아침 눈물 대신 봄비 나리네 버들강아지 기다리는 마음속에도 이강민 / 시인문예마당 봄비 봄비 나리 아침 눈물
2025.05.01. 19:04
하염없는 긴긴 겨울을 뚫고 봉긋 솟아난 마침내 터졌다 터져버렸다 봉오리 속에서 숨죽이고 기다리던 순간이 차라리 고통이더라 잔설 속에 따스한 아지랑이 마중 나온 봄날 홀연히 자태를 드러낸 그 꽃 한 송이에 우주가 피어난다 세상이 열린다 땅의 기운이 태양의 기운과 만나 기적을 낳고 흔적을 낳고 시간을 가로질러 불쑥 찾아온 생명 어쩌자고 동백은 나를 다시 흔드는가 정명숙 / 수필가문예마당 동백꽃
2025.05.01. 19:03
“띠륵띠륵 띠륵띠륵.” 맹수가 하늘을 따고 있다. 들쥐가 기와를 뜯고 있다. 흡혈귀가 목살을 떼고 있다. 꿈이다. 마운트 위트니 중턱 기슭의 캠프장에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띠륵띠륵 아침을 알리고 있었다. 텐트 밖으로 나가니 마운트 위트니의 정상은 하얀 눈으로 치장되어 사람 얼굴과 같은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건너편 파란 하늘에선 밤새 달구어진 해가 금빛 조명을 발하며 위트니의 위용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밤늦게 도착하여 어제는 볼 수 없었던 경관이다. 4421m로 미국 대륙에서 가장 높다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산이다. 한라산, 백두산보다도 높다. 캠핑객들,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 공기가 무척 신선하고 상쾌하다. 캠프장을 두르는 계곡에 발을 담그자, 세차게 내리붓는 맑은 물줄기가 문명을 누비다 들어온 나의 부르튼 발목을 끌어안고 정신없이 흐느낀다. 빌딩의 숲에서 순리인 양 착각하고 살던 나의 실체를 깨우는 순간이다. 동쪽으로는 해저 86m까지 내려가는 메마른 땅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Death Valley)가 펼쳐져 있어 위트니의 위상은 더 높게 느껴진다. 아무리 뒤꿈치를 들어도 신장이 3m가 되지 않는 우리 인간은 자연 속에 빚어진 높은 산들을 찾아 오르기를 즐긴다. 남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보는 데에 큰 의미를 두는 이들도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은 8848m의 마운트 에베레스트(Mount Everest). 순조롭지 않은 기상 조건으로 인해 정상까지 오르기엔 어려움이 많은 산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산의 정상에 서보고자 목숨을 걸었고 또 목숨을 잃었던가. 쉽지 않은 그 세계 최고의 산 등반에 도전하여 성공적으로 정상에 올라 우뚝 서는 분들에게 나는 항상 큰 박수를 보낸다. 오래전 뉴욕 맨해튼에 갔을 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옥상에 올라간 적이 있다. 1931년에 지어진 후 4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102층, 381m로 위세를 떨친 건축물이다. 주변의 다른 건물들에 비해 월등히 높아서 많은 시선을 얻었으나, 그 후 더 높은 건물들이 세워지면서 빛을 잃게 되었다. 현존하는 인간 축조의 가장 높은 건축물은 두바이에 있는 무려 828m에 달하는 버지 칼리파(Burj Khalifa) 빌딩이다. 비록 에베레스트 산 높이의 10분의 1도 안되지만, 3m도 되지 않는 작은 인간들이 지능을 모으고 기술을 닦아서 세워 올리게 된 건축물로서는 칭송할 만하다. 고대 역사에 신이 내린 홍수의 재앙을 겪은 후 쌓기 시작했다는 바벨탑은 과연 높이가 얼마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그 시대에나 지금이나 건축물을 높이 세우고 높이 올라 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세상살이도 마찬가지다. 길어야 100년 남짓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은, 남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갖은 꿈과 노력을 펼친다. 아이들에겐 커서 한 나라의 가장 높은 자리인 대통령이 되라고 하기도 하고, 요즈음은 세계 만국을 주재하는 높은 직책인 유엔사무총장이 되라고도 한다. 학업에서도 1류 명문 학교에 가서 1등 하라고 하고, 스포츠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챔피언이 되라고 하고, 연예에서도 최고의 인기인이 되라고 한다. 어른들은 직장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 하고, 사업에서도 남들보다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려 한다. 돈도 가장 높은 액수를 벌고자 하고, 행복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누리고자 한다. 어떤 이는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높임 받는 교주가 되기도 한다. 숱한 부부 갈등도 서로 위가 되려는 데서 빚어지기도 한다. 그 바람에 오늘도 세상엔 갖가지 몸부림이, 부딪김이, 칼부림이 끊임없다. 남보다 높아지려는 꿈을 가슴에 품은 수많은 인간들이 공같이 둥근 지구 표면에 중력 받아 발 딛고 매달려서, 뭔가에 부산히 오르려 한다. 80억 넘는 몸체들이 오늘도 시시각각 서고 걷고 흔들고 달리고 소리도 내며 쉬임 없이 움직이고 있다. 얼굴에도 가지가지 표정을 만들며. 울고 웃고 붉히고 퍼레지고 환해지고 어두워지고…. 어느덧 마운트 위트니는, 문명으로 불리는 삶의 틀을 벗어나 산속 깊숙이 들어와 하루를 보내며 평소와는 다른 사고와 인식의 세계를 날아 보던 나의 생체를 어둠의 천으로 한 겹 두 겹 염하듯이 두른다. 하늘에선 맑고 밝은 별무리들이 은하수 캔버스에 폭죽의 향연을 펼친다. 아름다움, 그 자체다. 거저 얻은 한 줌의 흙으로 수십 년 빚어온 욕망덩이는 세월을 무르는 그윽한 계곡의 물소리에 최면이 걸려, 인성의 맥을 타고 흘러 내려오는 ‘첫 인간’의 눈물로 가슴을 채운다. 피를 토하듯 쏟아낸 부질없는 행적들을 길길이 태우던 캠프장 모닥불의 불길이 수그러들고 있다. 잠자리에 누울 시간이다. 누군가가 “누워서 자는 것은 죽음의 연습”이라고 한 적이 있다. 어떤 노인들은 그러한 연습이 실제가 되는 밤을 복으로 바라기도 한다. 지금도 시계의 초침이 움직일 때마다 이 세상에는 4명 이상의 사람이 태어난다고 한다. 갓 태어난 이들은 얼마간은 혼자서 일어나지 못하겠지만 머지않아 그들은 두발 딛고 걸을 것이다. 그리고 나름대로 높은 곳을 마음껏 목표로 삼고 힘껏 오르며 평생을 살 것이다. 매초당 2명 가까이의 사람이 죽는다고도 한다.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영원한 곳에 돌아간다. 우리말의 ‘돌아가셨다’는 표현처럼. 생명의 근원지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움직임도 다시 일어섬도 없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믿는 부활이 없다면, 윤회가 없다면…. 불쑥 다가온 큰 구름 덩이가 하늘의 별들을 거침없이 쓸어 담음에 마운트 위트니의 밤은 칠흑에 잠겨 든다.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에 몸을 맞대고 온도를 나누며 밤을 다듬는 마운트 위트니의 신음은 어린 시절 나를 잠들게 하던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꿈길을 토닥인다. 박시걸 / 캘스테이트 샌버나디노 교수문예마당 마운트 위트 마운트 위트 마운트 에베레스트 계곡 데스밸리
2025.05.01. 19:02
[OSEN=지민경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재찬이 도회적인 비주얼로 컴백 예열에 나섰다. 재찬은 오늘(2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2집 'JCFACTORY vol.2'의 CHIC 버전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재찬은 왕관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재찬의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비주얼을 강조한 클로즈업 샷이 인상적이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는 올블랙 셋업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 재찬의 모습이 담겼다. 시스루 셔츠로 치명적인 매력을 더한 가운데, 절제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JCFACTORY vol.2'는 재찬이 지난 2023년 9월 발매한 미니 1집 'JCFACTORY'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특히, 재찬은 'JCFACTORY'의 앨범 제작 전반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공장장' 타이틀을 꿰찬 만큼 'JCFACTORY vol.2'를 통해 선사할 음악과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재찬의 미니 2집 'JCFACTORY vol.2'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동요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1. 19:01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세븐틴은 1일(현지시간) 미국 골드하우스(Gold House)가 발표한 2025년 ‘A100’ 명단에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골드하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아시아인 100명을 선정해 ‘A100’ 명단을 발표한다. 특히 세븐틴은 전설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 세계적인 거장 봉준호 감독,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등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들과 함께 ‘A100’ 명단에 올라 높은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골드하우스는 세븐틴을 “K-팝 아이콘”이라고 소개하며 “이들은 고유 유닛(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상호 작용에 기반한 독보적 ‘자체 제작’을 통해 음악계 선두에 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은 계속해서 자신을 재창조하고 있다”라며 “멤버들은 식지 않는 야망과 무한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발판 삼아 끊임없이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이들은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와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앨범 차트에서 각각 5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BMO 스타디움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한 해에만 150만 명이 넘는 관객(온·오프라인 합산)을 불러모았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세븐틴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4)’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와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발매하는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또 한 번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앨범명은 생일을 뜻하는 ‘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Burst’를 결합한 표현으로, 새로운 세븐틴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골드하우스(Gold House)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1. 18:52
[OSEN=장우영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또 한 번 놀라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키키는 2025년 5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키키는 지난 3월과 4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이어 5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최정상을 지키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키키는 2월 프리 데뷔부터 이어진 첫 번째 미니 앨범 'UNCUT GEM(언컷 젬)' 활동을 통해 연일 이목을 끌었다. 타이틀곡 'I DO ME(아이 두 미)'는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하 '인급동') 1위를 차지했고, 멜론 탑100(Top100)을 비롯한 각종 음원차트에 안착해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키키는 지난달 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아이 두 미'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키키는 앞서 6주간의 음악방송을 통해 뛰어난 라이브는 물론, 자유롭고 독창적인 팀의 색깔을 각인시키며 '2025년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아이 두 미'에 이어 또 다른 매력의 'BTG' 활동을 통해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과 독보적인 '젠지미'를 보여줬고, 지난달 24일에는 '언컷 젬' 발매 한 달을 맞아 수록곡 'GROUNDWORK(그라운드워크)'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더했다. 키키의 철옹성 같은 1위 행보는 음악활동 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활약에서 비롯됐다. 키키는 국내 유수의 패션 매거진은 물론 K팝 최초로 정식 데뷔 전 텐 매거진(10 Magazine) USA 커버까지 섭렵하는 등 글로벌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와의 단독 인터뷰에 이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뽑은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루키 뮤지션 25인(Future 25)'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영국의 음악 평론지 NME에서 키키의 데뷔 앨범 '언컷 젬'을 집중 조명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 기세를 이어 최근에는 샤넬 뷰티와 함께 매거진 '마리끌레르'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고, 카카오뱅크의 첫 브랜드 앰버서더와 버거킹 '킹퓨전' 론칭 모델로 발탁되며 패션, 뷰티, 금융, 외식업에 걸쳐 압도적인 영향력을 펼쳤다. 이런 눈부신 행보 속에 '언컷 젬' 활동을 마친 가운데, 활동이 끝났음에도 또 한 번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짐작게 했다. 키키(KiiiKiii)는 실력과 비주얼,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겸비한 멤버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이들은 연일 독창적인 음악과 스타일링, 끊임 없는 활약을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매료시키며 키키만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키키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대중 앞에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5.01. 18:46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MBC ‘굿데이’에 이어 정형돈과 또 한 번 재회한다. 2일 OSEN 취재 결과 지드래곤은 정형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출연한다. 앞서 정형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지금 지디도 나오고 싶어해서 내가 지금 까고 있다”고 밝혔던 바, 드디어 지드래곤이 정형돈의 유튜브에 출격하는 것. 앞서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2013년 가요제 특집에서 팀 '형용돈죵'을 이루며 레전드 예능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두 사람의 밀당 케미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이후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짝사랑 하는 남자’라고 언급하는 등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종영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를 통해 약 10년 만에 재회한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여전한 케미와 입담을 자랑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정형돈의 유튜브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투샷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5월 10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개최하고 전세계 팬들을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1.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