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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미주체전, ‘홈팀’ 달라스 종합우승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홈팀’ 달라스가 예상대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 소속 지역 체육회를 비롯해 전남교육청 등 재미국대한체육회 비회원 선수단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제23회 미주체전 달라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임원 700명과 선수 2,800명을 비롯해 달라스 및 타 지역 경기 참관인 500명 등 총 4,0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달라스는 금메달 5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5개를 쓸어 담으며 총점 6,541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종합 2위는 금메달 1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3개로 총점 2,693점을 획득한 조지아에게 돌아갔다. 종합 3위는 로스앤젤레스가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는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총점 2,48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종합 4위는 금메달 20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33개로 총점 2,219점을 획득한 휴스턴에게 돌아갔다. 로스앤젤레스는 22일(일) 오후 3시, 폐막식이 열리기 직전까지 총점에서 휴스턴에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는 대회 막판까지 진행된 배구, 농구, 테니스, 사격 등에서 메달을 쓸어 담으며 종합점수에서 휴스턴을 제쳤다. 하지만 모든 경기의 결과가 합산되기 전에 종합순위가 발표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이 시상식에서 휴스턴을 종합 3위로 발표했다. 그 후 종합 2위와 종합 1위가 발표됐고, 시상대에서 사진촬영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이때 홍정수 제19대 로스앤젤레스 체육회장이 조직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막판 경기 결과가 최종 순위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 점수관리를 맡은 재미국대한체육회 소속 김재영 본부 임원과 최종 점수를 다시 확인했고, 폐막식 직전까지 진행됐던 배구와 클레이 사격 종목의 점수가 최종 점수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조직위는 종합점수 발표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로스앤젤레스가 종합점수에서 휴스턴을 앞선 것을 인정했다. 조직위는 로스앤젤레스의 종합 3위를 인정하면서도, 조직위 실수로 순간 희비가 엇갈린 휴스턴의 입장을 감안해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을 공동 3위로 발표했다. 이에 정주현 회장은 로스앤젤레스 홍정수 전 회장에게 3위 트로피를 시상했고, 유유리 휴스턴체육회장과 홍정수 로스앤젤레스 전 체육회장이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훈훈한 분위기에서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조직위는 23일(월) 본지 인터뷰를 통해 공식 기록에는 로스앤젤레스가 단독으로 종합3위를 기록한 것은 맞지만, 미주체전의 취지가 동포사회 화합인 만큼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을 공동 3위로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홍정수 제19대 로스앤젤레스 체육회장은 폐막식 후 본지 인터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가 단독으로 종합 3위를 한 것은 맞지만, 대회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일단 공동 3위를 수락했다”며 “추후 공식 기록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달라스 미주체전은 미주체전 역사상 최고의 대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주현 재미국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김성한 조직위원장 이하 모든 분들이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 이번 대회를 역사상 최고의 대회로 만들었다”며 “미주체전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임원, 그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20일(금) 오후 6시 열린 개막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유승민 회장은 “재미국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미주체전은 미주 최대의 동포 스포츠 축제로, 한인사회의 단결과 우의를 다지고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정주현 재미국대한체육회장님과 김성한 조직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재미국대한체육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2년 후에 열리는 제24회 미주체전의 개최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 조지아를 차기 대회 개최지로 거론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었는데, 조지아가 이번 대회 준우승을 하면서 그러한 여론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권오석 조지아 체육회장은 준우승 트로피를 받기 위해 시상대에 오르면서 “이렇게 되면 조지아에서 다음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수 없는데”라며 준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토니 채 기자미국 미주체전 미주체전 달라스 이하 미주체전 김성한 조직위원장

2025.06.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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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 "미국인 84%, 美-이란 갈등 심화 우려…트럼프 지지율 최저치"

[美 이란 공격] "미국인 84%, 美-이란 갈등 심화 우려…트럼프 지지율 최저치" 로이터 여론조사…'對이란 공습 지속'엔 정치 성향 따라 의견차 극명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양국 간 갈등 수위가 고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 성인 1천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4%는 전반적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미국의 공습 직후 시작돼 이날 이란이 카타르의 미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기 전에 종료됐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이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이란이 보복으로 미국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선 49%가 반대했고, 찬성은 32%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원의 62%(반대 22%)는 추가 공습을 지지했고, 민주당원의 대부분은 반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사이의 분쟁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공화당원 사이에서도 찬성 42%, 반대 40%로 의견이 갈렸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은 이달 초 조사 때의 42%에서 1%포인트 하락한 41%로 조사돼 집권 2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대통령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어도 최근 몇 달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하지만, 그가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나온 47%보다 낮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5.06.23. 12:25

베이조스 '초호화 베네치아 결혼식'에 그린피스까지 반기

베이조스 '초호화 베네치아 결혼식'에 그린피스까지 반기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에 '세금 더 내라' 대형 현수막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 예정인 초호화 결혼식을 앞두고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반대 시위에 가세했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와 AP 통신에 따르면 그린피스 이탈리아와 영국 저항단체 '모두가 일론 머스크를 싫어해(Everyone Hates Elon)'는 이날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 대형 현수막을 펼쳤다. 현수막에는 베이조스의 웃는 얼굴과 함께 '결혼식을 위해 베네치아를 빌릴 수 있다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문구가 영어로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현수막을 수거해갔다. 시위 주최 측은 "베이조스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회 시스템 붕괴의 상징"이라며 "사회적 불평등과 기후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한쪽에는 지구를 파괴하는 억만장자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그 피해를 감당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일반 시민이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조스가 창업한 아마존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했지만 지구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비판도 함께 받아왔다. 수많은 포장재와 배송용 차량, 물류 인프라가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베네치아에서는 지난주부터 약 12개의 현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결혼식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베네치아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리알토 다리에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No Space for Bezos)"라고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시내 곳곳에 반대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베네치아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소음과 사생활 침해, 치솟는 집값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광객에 밀려 떠나는 주민이 늘어나 베네치아 역사지구 내 인구는 1961년 13만명 이상이었으나 현재 5만명 미만으로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조스가 도시 전체를 사실상 전세 내듯 빌려 초호화 결혼식을 치르려 하자 현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 시위가 연일 주목받자 베네치아 석호 생태계를 연구하는 학술기관 '코릴라'는 베이조스가 설립한 '베이조스 지구 펀드'가 자사의 연구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릴라 측은 기부액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베이조스 측의 기부는 시위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지난 4월부터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의 결혼식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베네치아에서 열린다. 이번 결혼식에는 스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킴 카다시안, 가수 믹 재거와 케이티 페리, 배우 에바 롱고리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등 약 200명의 유명 인사가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는 하객들을 위해 베네치아의 수상택시 대부분을 예약했다고 한다. 또한 그리티 팰리스, 다니엘리, 벨몬드 호텔 치프리아니 등 베네치아의 최고급 호텔 최소 4곳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창용

2025.06.23. 12:25

[美 이란 공격] 국제유가 '美기지 제한' 이란 보복에 7%↓(종합)

[美 이란 공격] 국제유가 '美기지 제한' 이란 보복에 7%↓(종합) 사전 통보 후 카타르 美기지 타격…갈등 확산·호르무즈 봉쇄 우려도 완화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이란의 보복 공격이 주변국 주둔 미군 기지에 한정되고 글로벌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2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1.48달러로 전장 대비 5.53달러(7.2%)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8.51달러로 전장 대비 5.33달러(-7.2%) 떨어졌다.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하고 이란이 이에 대응해 보복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을 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절제된 양상을 보이면서 중동 지역 추가 확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가 개시된 직후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중동 지역 원유 공급 우려가 완화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이란은 이날 오후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군이 지난 21일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이란이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를 공격했다면서 현재까지는 미측 사상자 발생 사실이 파악된 바 없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카타르 미군 기지 공격 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에 계획을 미리 알리고 조율했다고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이란의 공격이 사전에 충분히 예고됐다면서 "테헤란이 긴장 완화의 길을 열어두면서도 상징적인 무력시위를 의도했음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분야 시장조사기관 에너지애스펙츠는 이날 잘 방어된 미군기지에 대한 예고된 공격은 미군 사상자가 없다면 긴장 완화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월가에서는 이란이 글로벌 원유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고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해온 바 있다. HSBC는 이날 앞서 낸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차단 위협이 현실이 되지 않으면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 기습공격에 대한 후폭풍으로 유가 상승 우려가 엄습하는 것과 관련, 미국 내 기름값 인상 차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모두, 석유 가격을 낮추라"며 "내가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06.23. 12:25

'트럼프 압박 동병상련' EU·캐나다, 안보파트너십 체결

'트럼프 압박 동병상련' EU·캐나다, 안보파트너십 체결 나토 회의앞 양자회담…공동성명서 美 염두 "ICC 위협 규탄"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압박 속에 무역·안보 분야에서 더 밀착하기로 합의했다. EU와 캐나다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 계기 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파트너십 체결로 캐나다는 EU 예산을 담보로 1천500억 유로(약 234조원) 규모의 회원국 무기 공동구매 대출금을 지원하는 일명 '세이프'(SAFE)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캐나다는 미국산 비중이 높은 현재의 국방예산 지출 구조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EU와 손을 맞잡은 것도 그래서다. EU 역시 27개국 중 23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국방비 증액 압박을 받는 처지다. 이에 EU는 '바이 유러피안'(유럽산 무기 구매) 기조를 천명하고는 있지만, 역내 방위산업 기반을 육성하고 시급한 수요를 감당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국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산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EU의 파트너십 체결국은 한국, 일본, 영국 등에 이어 이날 캐나다까지 총 8개국으로 늘었다. 다만 실제로 캐나다가 EU 세이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다른 체결국과 마찬가지로 별도 추가 협상을 거쳐야 하며, 유럽에 생산시설이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뒤따를 수 있다. 이날 EU-캐나다 정상회담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열린 것이기도 하다. 양측은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나토는 캐나다와 EU 회원국들의 집단방위 주춧돌"이라면서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군사역량 목표를 달성하고 상호 운용성을 강화함으로써 상호간 이익이 되도록 하고 유럽의 나토 기여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대미 메시지도 담겼다. 공동성명은 "국제경제·무역 질서에 증가하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법치주의와 국제적으로 합의된 통상 규범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이고 공정하며 개방된 무역에 대한 상호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또 "개별 당국자를 향한 조치를 포함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독립적 기능에 대한 위협을 규탄한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미국과 이스라엘에 '부당한 조치'를 했다는 이유로 ICC 판사 4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빛나

2025.06.23. 12:25

트럼프 2기, 北을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재지정…"특별한 위협"

트럼프 2기, 北을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재지정…"특별한 위협" 연방 관보에 게재…2008년부터 계속 지정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도 북한을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재차 지정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20일자로 작성한 통지문(notice)에서 "행정명령 13466호(2008년)로 선포된 북한과 관련된 국가비상사태(6월26일 만료)를 1년간 지속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한반도에서 핵무기로 사용가능한 핵분열 물질의 존재와 확산 위험, 북한 정부의 행동과 정책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계속해서 특별하고 비상한 위협이 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계속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재지정은 올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은 1976년 제정된 '국가비상사태법'(National Emergencies Act)에 따라 국가적 위기 발생 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행정 권한을 확대할 수 있다. 비상사태의 대상 지정을 연장할지 여부는 매년 결정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6.23. 12:25

[속보] 하메네이 "우린 누구도 침략안했다…어떤 공격도 용납불가"<로이터>

[속보] 하메네이 "우린 누구도 침략안했다…어떤 공격도 용납불가"<로이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06.23. 12:25

[속보] 트럼프 "이란의 대응 매우 약해…미국인 사상자 없어"

[속보] 트럼프 "이란의 대응 매우 약해…미국인 사상자 없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6.23. 12:25

[속보] 트럼프 "이란이 쏜 미사일 14발 중 13발 요격"

[속보] 트럼프 "이란이 쏜 미사일 14발 중 13발 요격"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6.23. 12:25

[뉴욕유가] 이란, '관리된 보복' 선택했나…WTI, 7% 넘게 급락

[뉴욕유가] 이란, '관리된 보복' 선택했나…WTI, 7% 넘게 급락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미군 기지를 타격했지만 오히려 급락했다. 실제 충돌 수위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빠르게 완화되는 분위기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5.33달러(7.22%) 굴러떨어진 배럴당 68.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5.53달러(7.18%) 급락한 71.48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미국은 주말 동안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이날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했다. 다만 카타르 외교부는 해당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미사일은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란은 공습 예고 당시 이미 공역을 통제하고 대피 안내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격 대상은 공백 상태의 기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중동 내 대규모 전면전으로 확대되기보다는 일정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는 양상이다. 특히 에너지 수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이란이 사실상 시장의 안정과 긴장 완화를 염두에 둔 '관리된 보복'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리스타드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지정학 분석 책임자는 "시장은 현재 긴장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다만 호르무즈 해협 폐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하루 2천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전략적 해상 통로다. 이란 국영매체는 자국 의회가 해협 폐쇄를 지지했다고 보도했지만 실제 결정 권한은 최고국가안보위원회에 있다고 전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의 경제적 자해 행위에 해당할 것"이라며 "이란이 이를 감행할 경우,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5월 기준 하루 33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했으며, 이 중 184만배럴을 수출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중국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06.23. 12:25

[美 이란 공격] 아랍국들 "이란, 형제국 카타르 주권 침해" 규탄

[美 이란 공격] 아랍국들 "이란, 형제국 카타르 주권 침해" 규탄 이란 "미군기지 파괴했으나 카타르에 어떤 위험도 초래하지 않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랍 국가들은 23일(현지시간) 중동 내 가장 큰 미군 시설인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등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외무부 성명에서 "형제국 카타르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고 비난한다"며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할 수 없고 불합리하다"고 규탄했다. 사우디는 카타르와의 연대와 지원 방침을 재확인하며 "카타르가 취하는 모든 조치에 대해 모든 능력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외무부 성명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형제국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를 표적으로 삼은 것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카타르의 주권과 영공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집트도 역내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상황 악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지역적 노력을 촉구했고, 요르단은 이란의 공격이 카타르의 주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앞서 자국에 있는 미군 기지 공격에 카타르는 외무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카타르의 국가 주권과 영공의 침해이자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침략의 성격과 규모에 비례한 방식으로 카타르가 직접 대응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이날 공격이 미국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카타르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란이 카타르의 미 공군기지를 파괴했으나 이는 카타르나 그 국민에게 어떤 위험도 초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카타르와 따뜻하고 역사적인 유대를 유지하고 계속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이란은 전날 자국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 등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06.23. 12:25

콜로라도 코리안 헤리티지 캠프 3박4일간 개최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입양아 캠프인 코리안 헤리티지 캠프(Korean Heritage Camp)가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그랜비에 소재한 YMCA 스노우마운틴 랜치에서 열렸다.   올해 34주년을 맞은 입양아 캠프에는  약 800여명의 입양아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을 느끼며 돌아갔다.   박수지 한인 입양아 캠프 위원회 대표는“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봉사자분들께서 음식을 다 준비해주시고 프로그램도 이끌어주시고, 기부를 많이 해주셨다. 또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승우씨를 비롯해 지역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물론 양부모님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잘 키워주시겠지만, 아이들의 뿌리가 한국인 만큼, 이 캠프를 통해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자신이 한국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이들은 어디를 가나 자신이 한국출신임을 분명하게 인지하게 될 것이고, 이 아이들이 잘 자라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게 되면 결국은 그것이 한국의 힘을 키우는 것이고 국익이 될 것이다. 전 세계로 흩어진 유대인들은 다들 성공해서 지금의 강한 이스라엘을 만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강인하게 잘 자라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양아 캠프는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 성인반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 농악대가 와서 신명난 풍물 한마당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글 배우기 수업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방법을 배우고, 태권도 등의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또 공작시간을 통해 여러가지 아이디어의 색종이 접기 놀이, 아이들이 입양아로서 얼굴 생김새가 다른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 겪었을 괴리감과 상실감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상담 코너도 있었다. 매번 토요일 점심을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가 지원을 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박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인동포들의 협조로 아무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지난 26년 동안 종이접기를 봉사해 주신 손정란씨, 프로그램 구성과 봉사를 이어 온 이승우씨, 윤희선씨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면서 "매년 수고해주시는 한인 교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이 아이들을 잘 보듬고 지지해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도움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아동권리보장원, CSWIND, H-MART, M-MART, 주간포커스, 콜로라도 타임스, 덴버제자교회, 한미연합감리교회(콜로라도스프링스), 덴버할레루야교회, 한인기독교회,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Helen Mann, 2nd Home Adult Daycare, Mike Karam, Annie Ham, Mark Kang, Yoon Don Park, Kwi Ye Liere, 정순이, 이정애즈, 이광국 씨를 비롯해 익명의 후원자들이 함께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헤리티지 코리안 헤리티지 콜로라도 한인 입양아 캠프

2025.06.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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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학교, 한연성 신임 이사장 선출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 이사회(이사장 이청영)는 21일 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JUB한국문화예술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연성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윤영실 총무이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이사회는 사업.재무보고 등은 2주 전 개최된 1차 회의에서 마무리 한 관계로 2차에서의 안건은 신임 이사장 인준이 전부였다. 정현숙 재무이사가 즉석에서 추천에 따라 진행된 투표에서는 재적이사 27명 중 25명의 찬성으로 한연성 이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10대 한연성(62)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7월1일부터 시작된다. 이청영 이사장은 “그동안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아 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후세들에게 정의와 책임, 그리고 투명한 절차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기관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책무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연성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사님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면서 “한글학교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한글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글학교협의회 집행부가 좀더 활기찬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 신임 이사장은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제16대 회장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19대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국학교 워싱턴 신임 이사장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한연성 신임

2025.06.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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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화랑축구회장배 축구대회 ‘성료’

내년 월드컵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로 축구가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화랑축구회장배 축구대회가 22일 성대하게 열렸다. 워싱턴대한축구협회(회장 박희춘)가 주관하고 FC화랑(회장 인 교)가 주최한 가운데 이날  오전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옥몬트 스포츠구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7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팀의 참가로 한인사회를 벗어나 국제사회의 경기로 확대된 것이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100도를 넘나드는 불볕 더위로 인해 결승전은 승부차기로 진행했는데, 우승은 조은팀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청룡팀에게 돌아갔다. 친목과 화합에 목적과 취지를 둔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무서운 더위 속에서도 저마다 뛰어난 개인기를 발휘하며 투혼을 과시, 흥미를 끌었다. 박희춘 워싱턴대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축구 동호인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사회가 국제적으로 하나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가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워싱턴대한축구협회는 올해도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어도컵 2025 시니어 축구대회’에 참가를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참가 자격은 55세 이상에 주어진다. 문의 703-587-2992.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화랑축구회장배 워싱턴 화랑축구회장배 박희춘 워싱턴대한축구협회장 가운데 화랑축구회장배

2025.06.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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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사랑의 쌀’ 전달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와 버지니아한인회(VSOK)는 공동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워싱턴지역 6.25참전 유공자와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쌀을 23일 전달했다. 이날 정오 H마트 버크점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신진균 회장 대행을 비롯해 김용하 메릴랜드 몽고메리 한인회장, 김영태 H마트 버크점장 등 주요 인사들과 노인아파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진균 회장 대행은 “노인연합회가 제75주년 6.25를 맞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고 예우를 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마음이 한인사회 전체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태창 노인회장은 “호국보훈의 달과 6.25를 맞이하여 국가와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봉사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5파운드짜리 100포대는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를 포함 에버그린, 앰우드, 락우드, 타이슨타워, 알렉산드리아 노인아파트 등에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단체로서의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호국보훈 사랑 25참전 유공자회 한인회장 김영태 한국전쟁 참전

2025.06.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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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사이버테러 경계령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워싱턴 지역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국에서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란이 보복을 공언한 가운데, 워싱턴DC 테러보안국 등은 특히 사이버 테러 등 이른바 ‘비대칭적 위협’을 경계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워싱턴 지역의 극단주의자 그룹을 촘촘히 감시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지역은 또한 유대교 회당과 이슬람 모스크, 외국 대사관, 내셔널 몰, 듀폰 서클, 각종 연방정부 건물 등에 대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워싱턴DC 당국은 긴급 상황이나 즉각적인 위협이 있을 경우 911로 전화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신고하려면 실시간 범죄 센터로 전화(202-727-9099)로 문자메시지(50411), 온라인(iwatch.dc.gov) 등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이란의 보복 위협에 따라 본토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공식 경고했다.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과 연계된 해커 조직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과 함께, 미국 내 특정 인물이나 시설을 목표로 한 물리적 테러 가능성을 동시에 제기했다. 이란 지도부의 종교적 선언이 자생적 극단주의자들을 자극해 '외로운 늑대'형 테러를 촉발할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거론됐다.   한 전문가는 “이란의 보복은 전통적인 군사적 대응을 넘어, 추적이 어렵고 미국 사회에 직접적인 공포를 심어줄 수 있는 비대칭 전력, 즉 사이버 공격이나 소규모 테러를 활용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정치적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2001년 9.11 테러의 중심지였던 뉴욕은 즉각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모든 주정부 기관과 핵심 인프라 시설에 고도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며 "교통청과 항만청은 대테러 보호 조치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체적이거나 신뢰할 만한 위협 정보는 없는 상태지만, 뉴욕 경찰은 유대인 종교 및 문화 시설, 각국 외교 공관 등에 대한 보안을 대폭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다른 전문가는 “구체적 위협 정보가 없다는 것이 안심할 신호가 아니라, 오히려 공격 준비가 극도의 은밀함 속에서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군사적 행동이 이제 미국 본토의 안보 문제로 직결되면서, 이란의 보복이 과연 어떤 형태와 규모로 나타날지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사이버테러 테러 가능성 보복 위협 핵시설 공격

2025.06.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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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카타르 미군 기지에 미사일 발사”

이란이 23일(월) 오후 카타르 도하의 미군 기지에 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확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하에서는 섬광과 폭발음을 목격한 이들이 많았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란이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면서 “도하 상공에 섬광이 목격됐으며, 굉음도 들렸다”고 보도했다.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도 “이란이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과 국무부도 이 같은 공격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며,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21일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 등 주요 핵시설 3곳을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 작전’을 통해 기습적으로 공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타격할지 2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한 지 단 이틀 만이다.   이에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중동 내 모든 미국 시민이나 군인은 이제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며 “미국이 입는 피해는 이란보다 더 클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 이 같은 미국의 공격과 이란의 발언이 나온 지 단 하루 만에 이스라엘이 미국이 친 이란의 핵시설을 도 한 번 타격하며 이란을 자극하면서 이번에 미군기지 공격이 단행된 것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미사일 공방에 미국이 참가하고, 이란이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확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센 레자이 전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은 국영 TV에 출연해 “미국이 개입한다면 이란은 미군 기지를 타격하고, 걸프만 내 기뢰를 폭파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경우 국제유가 치솟게 된다. 또한 해당 지역을 오가는 컨테이너 상선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없어 글로벌 공급망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려 때문에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으나, 이란의 맞대응으로 향후 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이란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전날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협 카드를 꺼내들자 나온 반응이다. 전날 TV 연설을 통해 이란의 핵시설이 위치한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공습에 대한 성과를 과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핵시설에 대한 피해는 ‘기념비적’이라고 한다”며 “타격은 강력하고 정확했으며 우리 군이 대단한 기술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트럼프는 “정치적으로 ‘정권 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 만들 수 없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말미엔 자신의 선거 구호에서 미국을 이란으로 바꾼 ‘미가(MIGA)’라는 말을 달았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23일 “대통령은 여전히 이란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책을 논의하길 원한다”면서도 “이란이 이를 거부한다면, 왜 이란 국민들은 이런 폭력적인 정권의 권력을 빼앗지 않느냐”고 되물으며 정권 교체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카타르 미사일 미군기지 공격 미군 기지 미사일 공방

2025.06.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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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밤 해머'에 이란 '승리 전령' 보복…이라크·카타르 미군기지 공격

이란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지난 21일 미 공군이 포르도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공습한 데 대해 이틀 만에 보복에 나선 셈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작전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누가 공격하든, 그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공격한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번 군사작전이 ‘승리의 전령(herald of victory)’으로 명명됐으며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와 이란군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의 지휘로 IRGC가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IRGC는 성명에서 “백악관과 그 동맹에 전하는 이 단호한 행동의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이란은 영토 보전과 주권 및 국가 안보에 대한 어떤 침범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미 공군 기지에 가한 미사일 공격이 지난 21일 미국이 이란 핵 시설에 투하한 폭탄 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 의장 등과 상황실에 모여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CNBC 방송이 전했다. 미 국방부는 미군 피해 규모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한 중앙일보 질의에 “오늘 이란에서 발사된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알 우데이드 공군 기지를 공격했으며 현재까지 미국 측 인명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파악되는대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카타르는 이란 공격에 대해 “카타르 국가 주권, 영공, 국제법, 유엔 헌장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카타르는 국제법에 따라 이 뻔뻔한 침략 성격과 규모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직접 대응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 글을 통해 “카타르 방공망이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하고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공격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외무부는 이번 공격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카타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 21일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해머)’로 명명된 작전에 따라 포르도ㆍ나탄즈ㆍ이스파한에 위치한 이란 핵 시설 3곳을 심야에 정밀 타격했다. 김형구.조서영([email protected])

2025.06.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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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美기지 제한' 미사일 공격에 급락…브렌트 7%↓

국제유가, 이란 '美기지 제한' 미사일 공격에 급락…브렌트 7%↓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이란의 보복 공격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 기지에 한정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2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6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가격은 배럴당 71.27달러로 전장 대비 7.5%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가격은 같은 시간 배럴당 69.40달러로 전장 대비 6.0% 떨어졌다. 미국을 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절제된 양상을 보이면서 중동 지역 추가 확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지난 21일 미국에 핵시설 3곳을 공격받은 이란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을 벌였다. 이란은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기 전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에 계획을 미리 알리고 조율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당국자들은 이란이 상징적으로 미국에 반격할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모두에게 출구 전략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방법이 필요했다고 NYT에 설명했다. 에너지 분야 시장조사기관 에너지애스펙츠는 이날 잘 방어된 미군기지에 대한 예고된 공격은 미군 사상자가 없다면 긴장 완화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06.23. 11:25

[美 이란 공격] 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히 파괴됐다…가짜뉴스만 딴소리"

[美 이란 공격] 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히 파괴됐다…가짜뉴스만 딴소리" 이란의 반격 시작된 뒤 SNS 통해 공격 성공 재차 주장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틀전 미군이 타격한 이란 핵시설들에 대해 "완전히 파괴됐고, 모두가 그것을 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오직 가짜뉴스만이 최대한 깎아 내리기 위해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주류 매체인 CNN, ABC, NBC 등에 소속된 유명 언론인 3명을 지목하며, 그들이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보도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글을 SNS에 올린 시점은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지난 21일 미군이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에 나선 직후다. 앞서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작전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6.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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