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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17년전 요금으로 모십니다"…어바인파크 레일로드 과거로의 여행

◆레스토랑 위크 가족과 혹은 연인들과 특별한 외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오렌지카운티 내 100여 개의 음식점이 참여하는 푸드 페스티벌인 'OC레스토랑 위크'가 열리는 것. 이에 참여하는 모든 음식점들은 에피타이저 엔트리 그리고 디저트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격은 점심 $10 $15 $20 저녁은 $20 $30 $40 코스 중 고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음식점은 OC내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OC레스토랑 위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orangecountyrestaurantweek.com ◆어바인 파크 레일로드 어바인 파크 레일로드가 17번째 생일을 맞이해 과거로의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23일과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996년 가격 그대로 기차 탑승이 2달러에 해결된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게임 맛있는 음식과 솜사탕 같은 디저트가 모두 2달러다. 어린이 손님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무료 풍선 선물도 준비돼 있으니 가족 손님들은 이곳에서 주말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일 듯 하다. 자세한 정보와 쿠폰 등은 어바인 파크 레일로드 웹사이트(irvineparkrailroad.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소: 1 Irvine Park Rd Orange CA 92869 ▶문의: (714) 997-3968 ◆마켓플레이스 23일 코스타메사에서 마켓 플레이스 행사가 열린다. 1969년 '보물과 쓰레기'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43년째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축제다. 행사에는 약 1000개의 벤더가 모여 옷 신발 장신구부터 가구 스포츠 용품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음악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여유있는 토요일을 채워준다. 행사는 오렌지카운티 마켓 플레이스에서 열리며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된다. 입장료는 성인과 청소년은 2달러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할인 쿠폰 등의 혜택과 더 자세한 사항은 마켓 플레이스 웹사이트(ocmarketpl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88 Fair Dr. Costa Mesa CA 92626 ▶문의: (949) 723-6660 유현지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2013.02.21. 18:45

나무·햇살 가득한 '숲은 치유다'…LA 인근 치유 여행

숲은 치유다. 나무와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피톤치드는 약이다. 숲 속 향긋한 냄새가 바로 피톤치드다. 이 물질은 쾌적함은 물론 피로 회복 향균 방충 탈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에 연방 산림청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인구 통계 조사 결과 5개 주 1300개 카운티의 산림면적과 지역 주민들의 질병에 의한 사망률을 비교 연구했다. 조사 결과 딱정 벌레의 공격으로 숲이 손상된 지역에서는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다른 지역보다 1만5000명 더 많았고 호흡장애로 인한 사망은 6000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상태와 사람의 발병 관계를 조사한 조프리 도노반 연구원은 "질병에 의한 사망률은 사회 경제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산림 상태와 질병간의 관계가 있다는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은 보약인 셈이다. 휴식과 여유를 만끽 할 LA인근 숲으로 치유 여행을 떠나자. LA 북쪽 14번 프리웨이서 내려 불과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도착하는 플라세리타 캐년 주립공원(Placerita Canyon)은 멀지 않은 휴양지로 인기다. 서부 개척시대의 '골드 러시'도 이곳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이곳을 주립공원으로 지정하게 된 것도 첫 금 발견지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였다. 이후 서부극이 할리우드의 은막을 장식하던 시절에는 근처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탄생한 수많은 서부영화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샌게이브리얼 산맥과 모하비 사막 경계에 위치한 이 골짜기는 울창한 떡갈나무 숲으로도 유명하다. 겨울 우기와 이른 봄까지는 계곡을 따라 물도 흘러 마치 한국의 어느 골짜기를 연상시킨다. 네이처 센터를 중심으로 10개의 대표적인 하이킹 트레일도 이 주립공원을 즐기는 데 빼 놓을 수 없는 요소다. 15분 정도 걸리는 산보용 보타니 트레일(Botany Trail)에서부터 7.2마일에 이르는 세븐 마일 하이크(Seven Mile Hike)까지 다양하다. 플라세리타 캐년의 초입에는 방문객 센터인 네이처 센터가 있어 이 계곡에 서식하는 독수리와 뱀 거미 등을 직접 관찰하는 재미를 준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레인저가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서 참가자들에게 자연과 문화에 관한 역사를 들려준다. 롱비치 인근 엘도라도 자연보존센터(El Dorado Nature Center)도 숲 길을 무료로 개방한다.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아름다운 트레일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은 인공미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울창한 숲과 야생화 밭 호수는 물론 다람쥐.도마뱀.거북이.왜가리.청둥오리 등 수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그만이다. 0.25마일 1마일 2마일 등 3가지 트레일이 있으며 평지나 다름없이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온 가족 나들이로 적합하다. 길 건너에 있는 엘도라도 리저널 파크에서 바비큐 자전거 타기 낚시 물놀이 등을 즐길 수도 있어 일석이조다. ▶플라세리타 국립공원:(661) 259-7721/www.placerita.org ▶엘도라도 자연보전센터 주소: 7550 E. Spring St Long Beach (562) 570-1745 이성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3.02.21. 18:15

베다니문화원 퓨전 일식 요리교실

포트리에 있는 베다니문화원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퓨전 일식 요리교실을 연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요리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씩 총 8주 과정으로 매주 1회 진행된다.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경력 20년의 정형식 일식전문요리장이 강사로 나서 수강생들에게 기초 일식부터 친절하게 가르친다. 첫 강좌가 시작되는 오는 25일에는 일식 요리의 기본과 이론 수업이 진행되며, 기본소스 만들기, 퓨전 소스와 퓨전 롤 만들기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일식 요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매번 요리교실이 진행될 때마다 30~40명의 수강생들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좋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일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인 수강 신청을 당부했다. 수강료는 100달러(재료비 포함), 강의는 포트리에 있는 베다니문화원(430 메인스트릿)에서 진행된다. 972-252-1618. 강주희 인턴기자

2013.02.21. 17:41

뉴욕시, 영리 유스호스텔 도입

뉴욕시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뉴욕시 관광산업을 관할하는 시정부 산하 '뉴욕시앤드컴퍼니(NYC&Company)'는 20일 맨해튼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에서 2000여 명의 관광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총회를 열고 최근 붐이 일기 시작한 뉴욕시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5년까지 연간 뉴욕시 방문객을 5500만명 유치하고 이를 통해 70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가 재확인됐다. 이와 관련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NYC&Company는 18~29세 사이의 젊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5개 보로 전체에 걸쳐 민간이 운영하는 영리 유스호스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블룸버그 시장의 시정연설에서 언급됐던 이 제도는 전국 최초로 유스호스텔에 사업면허를 발급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으로 시정부가 조례안을 준비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뉴욕시 방문객은 사상 최다인 5200만명으로 NYC&Company가 출범한 지난 2006년에 비해 19%가 증가했으며 특히 그 중 해외 방문객은 1100만명으로 2006년에 비해 50%가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 내 도시들의 해외 관광객 점유율을 보면 뉴욕시는 28%에서 33%로 5%포인트 높아졌다. 점유율이 1% 높아질 때마다 7억5000만 달러의 관광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관광객들이 뉴욕시에서 지출한 돈은 369억 달러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55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2006년 대비 뉴욕시 관광업계의 일자리도 28만5000개에서 35만6000개로 25% 늘었고, 호텔 객실도 7만1000개에서 30% 증가한 9만3000개에 도달했다. 이 가운데 72개 호텔의 객실 6200개는 맨해튼이 아닌 외곽 보로에 신설됐다. 현재 관광산업은 뉴욕시에서 5번째 규모를 차지한다. 한편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20일 뉴욕주 관광ㆍ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낚시ㆍ사냥 면허 수수료를 낮추고 면허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행정예산안 수정안에 포함시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거주민의 낚시와 사냥 면허 연간 수수료가 현재 29달러에서 각각 25ㆍ22달러로 인하된다. 타 주 주민에게 적용되는 비거주민 수수료도 낚시가 연간 70달러에서 50달러로, 사냥이 연간 140달러에서 100달러로 내려간다. 비거주민 하루 낚시 면허 수수료도 15달러에서 10달러로 싸진다. 또 현재는 면허가 구입일로부터 사냥ㆍ낚시 시즌 종료일까지 유효하도록 한 것을 바꿔 구입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도록 했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2013.02.21. 17:27

설 맞이 탁구대회 성황…8개 단체서 65명 참가

'2013 설맞이 탁구대잔치'가 18일 플러싱 뉴욕탁구장에서 열렸다. K리그(회장 신규성)가 주최하고 뉴욕한인탁구협회(회장 양문승)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뉴욕한인연합교회ㆍKCS 뉴욕한인봉사센터ㆍ목회자탁구동호회 등 8개 단체에서 총 65명이 참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우승ㆍ준우승ㆍ3위ㆍ장려상). ▶장년부 A조=홍종관, 강석준, 박일, 박창균 ▶장년부 B조=김만수, 문인학, 김정기, 김의겸 ▶일반부 A조=이춘승, 저스틴 임, 사학철, 민석준 ▶일반부 B조=오영배, 이윤석, 윤경수, 표성진 ▶일반부 C조=이춘희, 최성택, 홍종관, 박인신 ▶주니어부 A조=민석준, 김형수, 박영서, 임우빈 ▶주니어부 B조=선연주, 선희주, 김유준, 이유나 ▶주니어부 C조=케서린 이, 정지호, 최마태, 김예성 ▶교역자부=이정복, 윤용근, 안창의, 신상필. 김동그라미 기자

2013.02.18. 18:50

LA와 라스베가스에 이어…'샌프란시스코에 반하다' 출간

금문교와 베이 브리지 롬바드 스트릿과 피셔맨즈 와프가 있으며 명문대학 UC 버클리와 스탠포드를 지척에 두고있는 곳. 아름다운 자연과 우아한 예술 독특한 스타일과 세련된 멋이 공존하는 곳.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로망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자세히 소개한 책 '샌프란시스코에 반하다'가 출간됐다. 저자는 유강호(사진)씨. 이미 LA와 라스베가스를 소개한 책으로 잘 알려진 유명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 희곡을 전공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이번 책 역시 유씨가 엮은 두권의 책 'LA에 반하다'와 '라스베가스에 반하다'를 펴낸 '혜지원'에서 출판됐다. '서니베일 체리의 101가지 샌프란시스코 다이어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는 14 파트로 나누어 관광 명소와 문화 예술센터 공원 골프 코스등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또한 점심과 저녁을 즐길 수 있는 유명 식당과 샤핑 센터 인근 나파 밸리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도 수록돼 있고 오클랜드와 샌호세 서니 베일과 길로이 멘도시니 등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가볼만한 주변 도시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의 지성과 LA의 열정 파리의 미각을 소유한 뉴 웨이브의 바다다 낯선 것들과 공존하는 이 도시는 도처에 랜드마크가 존재하고 빈티지 감각과 생존의 절실함 조차도 강렬한 포스를 뿜는다. 세상에 이보다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도시가 어디에 또 있으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유려한 풍광으로 흐르는 샌프란시스코는 핫 플레이스로 가득 찬 미국의 소울 아이콘이다"라고 저자는 이 도시의 매력을 설명한다. 자신의 거주지를 이용한'서리베일 체리'라는 아이디로 중앙일보 블로그(http://blog.joins.com/160sunnyvale)에 각 곳의 여행정보를 소개해 온 유강호씨는 출판사 '혜지원'에 발탁 LA와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에 관한 책을 내게 됐다. 출판사 의뢰로 다음에는 보스턴 관광 정보를 구상 중이라는 유강호씨는 "그러나 현재 가장 쓰고 싶은 내용은 LA 맛집 소개"라고 말한다. 저자의 아들인 사진 작가 에릭 배가 촬영한 실물보다 훨씬 감각적인 사진이 내용을 빛내주는 '샌프란시스코에 반하다'는 일반 한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213)705-7016 [email protected]

2013.02.17. 18:05

거대한 우주선이 '눈 앞에 탁'

미국의 우주 탐사계획은 달에 암스트롱이 신발 자국을 남기면서 정점을 찍었다. 그 다음부터의 우주 탐사는 무의미한 듯 느껴진다. 화성은 너무 멀어서 못가고 금성이나 수성은 시간 낭비 같이 여겨졌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도 부족한 처지에 '돈먹는 하마'인 로켓 발사를 적극 반대한게 미국의 여론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다. 로켓의 경우 대기권 진입시 모두 타버려서 조그만 캡슐 정도 돌아오니 너무 낭비였다. 왕복의 진짜 의미는 재활용이다. 실제 왕복을 시켜놓고 보니 이마저도 싼게 아니었다. 그래서 지난해 프로젝트는 종료됐고 마지막까지 골백번 우주를 다녀왔던 우주 왕복선 '엔데버'(Endeavour)를 퇴역시켰다. 엔데버는 고맙게도 한인타운 인근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에 모셔놨다. 우선 엔데버와 관련된 우주 왕복선 프로젝트를 볼 수 있다. 전시물에 의하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누가 우주로 돌아가서 무사히 귀환하지 못했는지 미션마다 무슨 활동을 했는지 아주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관제실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우주왕복선을 하늘에 띄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제실를 보여준다. 로켓을 발사하는 우주센터의 경우 모니터 앞에 책상에 앉아 있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영화같은데 자주 나오는데 그동안 이들이 보는 화면이 도대체 뭘까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다. ◆시뮬레이터 관제소 옆에는 왕복선을 실제 체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1인달 5달러짜리 시뮬레이터가 있다. 내부는 실제 왕복선 같이 좁다. 로켓 추진에 의해서 지구를 떠나 우주에 오르는 과정의 흔들림이 4D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다. 화면에는 내부가 보이기도 하고 우주왕복선이 보이는 등 전지적 관점의 비디오도 보였다. 미션을 위해서 뒷쪽 뚜껑을 열고 국제우주정거장을 수리공사하는 로봇팔을 볼 수도 있다. 이날 미션은 태양 집전판을 교체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ISS를 어떻게 조립했는지도 보여준다. 미션은 끝났다. 멀리 은하계 모습도 잠깐 보여준다. 실제 우주왕복선은 어떻게 귀환했는지 궁금증이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대기권 진입에 이르자 화면은 크게 흔들였다. 잠시후 땅덩이가 보였고 사막 한가운데 만들어진 우주왕복선 귀환 전용 활주로에 비행기처럼 가볍게 터치다운을 했다. 함께 우주를 다녀온 뒷자리 할아버지들이 감탄에 감탄을 더했다. 평생 납부한 세금으로 이런 금자탑을 이뤘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이었다. ◆퇴역부터 보금자리까지 시뮬레이터 옆의 소형 영화관에 들어서니 엔데버의 퇴역과 영원한 보금자리인 사이언스 센터로 이동해온 과정을 담은 기록영화를 보여준다. 거대한 보잉 비행기에 실려서 남가주 하늘을 멋있게 순회하고 LAX부터 사이언스 센터의 특설 전시장에 이르는 과정은 그야말로 또다른 장관이었다. 길을 막아선 인파가 현장에서 맞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기록영화는 사진을 찍어서 연속으로 보여주는 슬라이드식인데 긴 시간을 짧게 보면서도 큰 감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특설 전시장 기록영화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엔데버가 특설 전시장에 들어간다. 영화관을 나온 현실속의 관객들은 줄맞춰 특설 전시장에 있는 엔데버를 만나게 된다. 우주선 본체는 투명한 플래스틱에 덮혀 있다. 하지만 우주를 오가며 겪은 상처는 그대로 눈에 보인다. 특히 누리끼리한 우주 때는 웅장한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엔데버를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다보면 추진 개스가 나왔을 법한 꼬리 부분과 전에는 몰랐던 비상 탈출구 모습도 우주선 왼편으로 보인다. 또한 우주선 표면의 타일들이 보인다. 수천도의 온도도 이기는 저 타일 하나가 빠지면서 산화했다는 챌린저호 승무원들이 문득 생각났다. 전시장 끝에는 어디에서도 본적 없는 엔데버 기념품이 팔리고 있다. 우주로 올라가는 연료통을 맨 엔데버 인형 플래스틱으로 만든 엔데버 장난감 우주인 모습을 한 예쁜 인형들이 눈에 띈다. 주 7일 오픈하며 오전10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에 끝난다. ▶주소: 700 State Dr LA ▶문의: (213) 744-7400 www.californiasciencecenter.org 글·사진=장병희 기자

2013.02.14. 20:14

[주말 가볼만 한 곳] 파머스 마켓으로 봄나들이…고래구경도 놓칠수는 없지

◆가족 산책 봄을 맞이하며 점점 따듯해져 가는 요즘 날씨에 가족과 함께 주말 산책하러 가 보는 건 어떨까. 16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어바인시가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싶은 가족들을 어바인 남쪽의 보머 캐년으로 초대한다. 이번 산책은 어렵지 않은 코스로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적합하며 가이드들은 산책 길 어린이들을 위해 동물의 흔적을 찾고 자연을 탐험하는 등의 교육적인 시간도 제공한다. 이번 무료 산책 가이드 프로그램은 17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부모와 함께 참가해야 하며 애완동물은 함께할 수 없다. 참가를 위한 예약은 웹사이트(www.irlandmarks.org/activities)에서 할 수 있다. ▶문의: (714) 508-4757 ◆헌팅턴비치 파머스 마켓 주말 요리를 위한 싱싱한 채소의 구매와 함께 재미도 누리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라. 16일 헌팅턴비치의 피터스 랜딩에서 가족을 위한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싱싱한 계절별 과일과 채소를 팔고 여러 종류의 맛있는 음식 벤더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라이브 공연 미술 공예품이 전시 판매되며 부모님을 따라온 꼬마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 반복되며 입장료 주차료는 무료다. ▶주소: 16400 Pacific Coast Hwy Huntington Beach CA 92649 ▶문의: (562) 296-1331 ◆고래 보기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거나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고래를 눈 앞에서 보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뉴포트 비치로 떠나보자. 뉴포트 랜딩 웨일 워치가 특별한 고래 보기 크루즈 여행을 준비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참가자들은 수십 마리 회색 고래가 떼 지어 바다를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17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특별한 이번 여행은 15달러의 참가비가 있다. 예매와 다양한 크루즈 운영 시간은 웹사이트(newportwhal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949) 675-0551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3.02.14. 19:37

애인을 위한 이벤트, 기회는 아직 많다 [뉴욕백배즐기기]

◆밤하늘 보며 음악감상을=록펠러센터 전망대 '탑 오브 더 록(Top of the Rock)'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건물 67층 전망대에서 '스타라이트 뮤직 시리즈(Starlight Music Series)'를 여는 것. 탁 트인 뉴욕시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라이브 뮤직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기회. 전망대 티켓을 구입하면 무료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20일에는 가수 콘리 바샴(Conly Basham), 2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포들스(David Podles)가 공연한다. 전망대 티켓은 25달러. 50th St@5th and 6th Ave. 212-698-2000. topoftherocknyc.com. ◆바니스뉴욕 세일=봄이 다가온다. 옷장을 좀 더 정비할 필요가 있다면, 바니스뉴욕 백화점 창고 대세일을 주목하자. 15~24일 맨해튼 255 W 17th St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언제나처럼 파격적인 가격에 디자이너 의류와 패션 소품 등을 선보인다. 알렉산더 왕 실크 셔츠가 260달러에서 99달러로, 마르니 구두가 715달러에서 289달러로 가격이 '폭삭' 내려앉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12-450-8400. barneyswarehouse.com. ◆이번 주 최신 영화=이번 주말 개봉하는 최신 영화들을 감상하러 가는 것도 방법.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A Good Day to Die Hard)'가 영화 다이하드의 25년 계보를 이어간다. 판타지 로맨스인 '뷰티풀 크리쳐스(Beautiful Creatures)'는 같은 제목의 4권짜리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사랑해, 파리'의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밖에도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 '이스케이프 프롬 플레닛 어스(Escape from Planet Earth)' 등이 개봉된다. 가까운 영화관 상영 스케줄을 확인해 보자. ◆마룬파이브='This Love' 'She Will be Loved' 'Move Like Jagg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제조한 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가 16일 오후 8시 매디슨스퀘어가든을 뒤흔든다. 마룬파이브는 얼마 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2위로 누르고 9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그 밴드. 올해 피플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밴드'로도 선정됐으며, 그래미상 3회 수상, 아메리칸뮤직어워드 2회 수상 등에 빛나는 그룹이다. 섹시하고 매력적인 리드보컬 애덤 리바인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질 공연장을 상상해보면 벌써부터 기대될 것. 티켓 29.50~99.50달러. 4 Pennsylvania Plaza. 212-465-6741. www.thegarden.com. ◆밸런타인스데이를 놓쳤다면=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근사한 저녁 식사와 함께 '재즈 명가' 블루노트에서 재즈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에 한껏 취해보자. 밸런타인스데이 주말을 맞아 블루노트는 15~17일 '레이첼 페렐' 공연을 준비했다. 페렐은 미국 대표 재즈 여가수 중 한 명. 6세 때부터 노래하기 시작한 페렐은 6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를 갖고 있으며, 강한 목소리 속에 부드러움과 여린 감성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1990년 첫 앨범 'First Instrument'를 시작으로 'Somethin' Else', 'Live at Montreux' 등 앨범을 발표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 페렐은 'What Is This Thing Called Love'와 'My Funny Valentine' 등 러브송으로 분위기를 더욱 달굴 예정이다. 바 30달러, 테이블 45달러. 131 W 3rd St. 212-475-8592. www.bluenote.net. 이주사랑 기자

2013.02.14. 18:03

사저 노닐다 단골집서 한 끼…대통령 기분 나네 [뉴욕백배즐기기]

프레지던츠 데이(18일). 말 그대로 '대통령의 날'이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을 기념해 생긴 연방 공휴일. 프레지던츠 데이를 기념해 대통령의 흔적을 더듬어보는 건 어떨까. 동부 지역에 있는 대통령 사저(私邸)를 소개한다. 생가(生家)와 임기 전ㆍ후로 가족들이 모여 함께 살던 곳들도 있다. 대통령들이 살던 흔적을 구경하고 자주 가던 '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어느새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이 지나면 한동안 없을 연휴. 단순히 노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의미 있는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뉴욕ㆍ뉴저지=가까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도 대통령 개인 저택이 많다. 우선은 시어도어ㆍ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생가다. 뉴욕 스프링우드 하이드파크로 가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생가와 1800년대 농가가 있다. 프랭클린 대통령 묘지 또한 여기 있다. 입장료 14달러. nps.gov/hofr.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아내의 죽음 뒤 매입한 빅토리안풍 저택은 뉴욕 오이스터베이에 자리잡고 있다. 시어도어 대통령은 두 번째 아내와 함께 이 곳에서 30년 이상 살다가 1919년 60세에 세상을 떠났다. 현재는 보수 공사 중이지만 시어도어 루스벨트 박물관과 저택 주변 공원은 열려있다. nps.gov/sahi. 또 시어도어 대통령은 미 대통령 중 유일하게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맨해튼 20스트릿(28 East 20th St)에 있는 타운하우스에서 나고 자라났다. 무료 투어 가능. www.nps.gov/thrb. 미국의 8대 대통령 마틴 밴뷰런 또한 뉴욕에서 주로 살았다. 1841년부터 1862년까지 살았던 저택이 뉴욕 킨더훅 린덴발드(Lindenwald)에 있다. 1.5마일 트레일, 정원, 분수대 등… 밴뷰런 대통령이 1839년 당시 방 16개짜리 저택과 130에이커 농장을 매입한 돈은 1만4000달러라고 한다. nps.gov/mava. 22ㆍ24대 대통령 스티븐 클리블랜드는 남북전쟁 후 최초의 민주당 출신 대통령. 뉴저지 콜드웰(Caldwell)에 가면 그의 생가를 방문할 수 있다. 1832년 목사였던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아버지 사택으로 지어졌다. 지금은 클리블랜드 박물관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대통령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무료. www.clevelandbirthplace.org. 이번에는 '대통령처럼' 먹을 차례.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함께 점심을 먹어 화제가 됐던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 '일 뮬리노(Il Mulino, 86 W 3rd St)'가 있다. 또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조지 W. 부시를 제외한 모든 대통령이 거쳐갔다는 '21클럽(21 Club, 21 W 52nd St)'도 좋은 선택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사랑했던 스테이크하우스 '킨스(Keens, 72 W 36th St)'도 맨해튼에 있다. ◆펜실베이니아ㆍ워싱턴DC=펜실베이니아주 게티스버그로 가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가족이 살던 집을 구경할 수 있다. 게티스버그 전쟁터 인근에 있는 이 집은 대통령의 쉼터이자 각국 정상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됐다. 입장료 7.5달러. nps.gov/eise.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이 임기를 마친 뒤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던 저택이 워싱턴DC에 있다. 윌슨 대통령 사망과 함께 윌슨 부인은 저택과 가구 등 모든 것을 그대로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했다. 올해 유적지 50주년을 맞이했다. 입장료 10달러. www.woodrowwilsonhouse.org. 이번에는 먹거리. 필라델피아로 가면 오바마 대통령이 종종 가는 '팻츠 킹 오브 스테이크(Pat's King of Steaks)'를 들러보자. 1775년부터 영업해 온 '시티 태번(City Tavern)'의 경우 조지 워싱턴, 존 애덤스 등 대통령이 사랑한 유서깊은 곳. 워싱턴DC의 경우 대통령들이 자주 가는 레스토랑이 많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가 자주 가던 '이퀴녹스(Equinox)',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해 명성을 얻은 코미(Komi)ㆍ소스(Source)ㆍ민트우드 플레이스(Mintwood Place)ㆍ파이브 가이즈(Five Guys)를 비롯해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밸런타인스데이 때 식사를 했다는 '버밀리온(Vermillion)'도 화제다. 기타 동부 지역 관련 정보는 표 참조.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2013.02.14. 17:48

자유의 여신상 5월 27일 재개장

내부수리와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관람객들에게 개방이 금지됐던 자유의 여신상이 올 메모리얼데이(5월 27일)에 재개방된다. 13일 NY1 뉴스에 따르면 내부수리는 물론, 허리케인 샌디 피해까지 입었던 자유의 여신상 관람이 메모리얼데이부터 가능하게 됐다. 자유의 여신상 재개방이 가능하게 된 것은 연방정부가 지난해 샌디 피해를 입은 국립공원과 레크레이션 시설 복구를 위해 편성한 예산 2800만 달러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 것도 한 몫 했다.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민주ㆍ뉴욕)도 자유의 여신상 재개방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의 여신상은 지난해 10월 내부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샌디로 일부 시설이 파손돼 운영 중단이 장기화됐다. 강주희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2013.02.13. 18:19

문화학교 17일 개강

체리힐제일교회(담임목사 고한승) 부설 패밀리커뮤니티센터는 오는 17일부터 문화학교 봄학기를 개강한다. 이날 개강하는 문화학교에서는 탁구(매주 화요일)ㆍ배드민턴(매주 목요일)ㆍ동양화(매주 수요일)ㆍ수채화(매주 화요일)ㆍ영어회화(매주 월요일)ㆍ색소폰(매주 월요일)ㆍ기타와 베이스기타(매주 일요일)ㆍ첼로(매주 화요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보람학교가 오는 3월 14일 오전 10시에 개강하며, 맘앤미가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ㆍ금요일 10주 동안 진행된다. 등록문의는 전화 856-424-9686.

2013.02.11. 19:32

탑여행사 봄맞이 워싱턴DC관광 3월 22일 둘루스에서 출발

워싱턴DC의 벚꽃축제를 구경하고자 하는 애틀랜타 한인들을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탑여행사는 오는 3월 22일(금)부터 3월 24일(일)까지 봄맞이 워싱턴DC 벚꽃관광을 실시한다. 포토맥 강변을 끼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달콤한 추억에 빠져들수 있는 기회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관광 및 세계최대 종류석 동굴인 루레이 동굴 관광도 함께 이뤄진다. 백악관, 국회의사당, 스미소니언 박물관, 링컨기념관, 전쟁기념돤 등 웅장한 미국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종류석 동굴인 루레이 동굴에서는 2킬로미터에 달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1시간에 걸쳐 현지 안내인의 한국어 가이드로 여행할수 있다. 이번 워싱턴DC의 벚꽃관광은 3월 22일(금) 밤 10시 둘루스 탑여행사 앞에서 출발한다. 대형버스로 여행사 스탭이 직접 인솔하며 비용은 1박3일에 369달러이다. 비용 이외의 팁과 옵션이 일체 없다. 문의 1-888-851-4888, 678-990-5551, 770-817-5151

2013.02.08. 6:13

[주말 가볼만한 곳] '베트남 설날' 체험해보세요

◆텟 페스티벌 오늘(8일)부터 베트남계 최대 축제 '텟 페스티벌'이 열린다. 32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설날을 맞아 특색있는 베트남 전통 음식 화려한 공연 그리고 다양한 게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10일까지 3일간 계속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텟 페스티벌 웹사이트(tet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14) 890-1418 ◆상어의 밤 바다의 사냥꾼 상어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롱비치의 아쿠아리움 오브 더 퍼시픽에서 '상어의 밤' 행사를 연다. 상어의 밤 행사는 오늘(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참가자들은 상어들을 직접 보고 만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커피 코코아 맥주나 와인 등이 현장에서 판매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아쿠아리움 웹사이트(aquariumofpacifi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100 Aquarium Way Long Beach CA 90802 ▶문의:(562) 590-3100 ◆화초 세일 이벤트 식물을 사랑한다면 이번 주말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UC어바인 수목원.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양한 식물을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문가들이 방문객들에게 알맞은 식물을 고르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행사에 판매되는 식물의 종류로는 아름답고 오래가는 영년생식물들부터 캘리포니아 기후에 알맞은 에케베리아 크라슐라 알로에 등이 있다. 입장료는 무료. ▶주소: Campus Dr. Irvine CA 92697 ▶문의: (949) 824-5833 ◆공룡 이벤트 롱비치의 '리처드 앤 카렌 카펜터 퍼포밍 아츠 센터'가 공룡시대로의 여행을 준비했다. 10일 정오부터 시작되는 이번 여행의 참가자들은 무대에 둘러앉아 살아 움직이는 모형 공룡들을 마주하게 된다. 공룡 모형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최고의 스릴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20달러며 자세한 사항은 공연장의 웹사이트(carpenterarts.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소: 6200 Atherton Long Beach CA 90815 ▶문의: (562) 985-7000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3.02.07. 20:52

만화 속 공주 한자리에…디즈니 '판타지 페어' 연다

디즈니랜드가 디즈니 만화 속 공주 캐릭터를 한자리에 모은 '판타지 페어'(Fantasy Faire)를 3월 12일 공개한다. .판타지 페어의 하이라이트는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연극이 펼쳐지는 로얄극장(Royal Theater)다. 쇼 디렉터 크리스 어틀리는 "스토리텔러는 '미녀와 야수' '라푼젤' 등의 캐릭터 분장을 하고 동화 속의 공주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는 또 판타지랜드 극장(Disneyland's Fantasyland Theatre)에서 이번 여름부터 뮤지컬 '미키와 마법의 지도 (Mickey and the Magical Map)'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는 25분 짜리로 6개의 디즈니 영화에 나온 노래와 함께 진행된다. 이성연 기자

2013.02.07. 18:06

LA 인근 아시안 설 축제…흥겨운 설날 한마당 축제 오른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음력 설이 다가왔다. 설날을 맞아 이번 주말부터 곳곳에서 설 잔치가 열린다. 한국에서 지내는 것과는 사뭇 다르지만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LA 인근에서 열리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설날맞이 행사를 찾아가보자. 아시안들의 계사년 설 잔치는 LA 다운타운의 차이나 타운에서 시작된다. 9일(토요일) 추언 티엔 하우 사찰(Chuan Thien Hau.750-756 N. Yale Street)에서는 올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행사가 열린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계속된다. 사자춤 공연이 펼쳐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16일(토요일)과 17일(일요일) 차이나 타운에서는 설 페스티벌(Chinese New Year Festival.715 N. Hills st. LA)이 열린다. 16일 오후 1시에 펼쳐지는 용 퍼레이드는 1980년대 중반에 꽃차와 고적대 퍼레이드로 시작했으며 114주년을 맞는 최대의 설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각종 민속 공연과 먹을거리 등 즐길 것이 많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골든 드래곤 퍼레이드(Golden Dragon Parade)다. 20여 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펼쳐내는 춤사위는 한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듯 하다. 디즈니랜드도 설 잔치에 동참한다. '해피 루나 뉴 이어(Happy Lunar New Year)'는 오늘(8일)부터 13일(수요일)까지 계속된다. 댄서와 드러머 전통 음악가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진다. 설빔을 곱게 차려입은 디즈니 캐릭터와 사진 촬영은 보너스. 계사년을 맞아 특별한 빵과 아몬트 쿠키 생강 밀크티 등 설날을 위한 맛있는 음식도 판매된다. 가든그로브에서는 베트남 커뮤니티의 최대 행사인 설 축제가 열린다. 해마다 10만 명이 몰리는 '텟 페스티벌(Tet Festival.13894 Brookhurst St. Garden Grove)은 베트남계 커뮤니티 최대 규모의 축제다. 16.17일 이틀 동안 전통 춤 공연 폭죽놀이 패션 쇼 노래자랑 등이 이어진다. 또 40여 개의 음식 부스에서는 베트남을 비롯한 각국의 다양한 음식 축제도 열린다. 이성연 기자

2013.02.07. 18:05

산타모니카에 피어난 봄

봄은 꽃의 계절이다. 산타모니카 산맥 서쪽에도 봄빛이 완연해 시애노더스(Ceanothus)의 일종인 캘리포니아 라일락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겨울철 황량하게 메말라 있던 산을 하얀 꽃송이가 뒤덮었다. 꽃은 이달 말까지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빛을 받으며 꽃을 음미하기 가장 좋은 길은 4마일에 이르는 하이킹 코스. 이 길은 말리부에 위치한 리오 카리요 주립공원(Leo Carrillo State Park 35000 W. Pacific Coast Hwy Malibu)에서 시작해 니콜라스 플랫(Nicholas Flat)까지 이어진다. 이성연 기자

2013.02.07. 18:04

[김평식 여행칼럼 '미국은 넓다'] 인터내셔널 와일드라이프 뮤지엄

미국에는 박물관도 많고 그 종류 또한 부지기수다. 역사 박물관을 비롯하여 인디언 박물관 과학 박물관 대통령 박물관등 수많은 박물관 중에 이곳의 박제 박물관은 참으로 이색적이고 특별하다. 모든 야생 동물들이 마치 살아 있는듯이 정교하게 박제돼 진열해 놓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그 종류만 해도 자그만치 400종류가 넘는다. 일단 입구에 들어서면 3면 벽에 세상 나비 종류는 모두 이 곳에 있는 듯 나비 박제로 온통 도배를 해 놓았다. 호랑나비를 비롯해 빨강나비 노랑나비 나비종류도 이렇게 많은줄은 몰랐었다. 나비 박제들을 보고 난뒤 좀 더 안으로 들어 가면 각종 새와 타조들이 있다.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새들을 보면 금방이라도 날아갈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기가 막히게 박제를 해 놓았는데 만일 솔개가 봤다면 유리창까지 박살내지 않았을까 걱정이 들 정도로 박제 기술에 또 한번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곰 코뿔소 산돼지 얼룩말 여우 늑대 호랑이 사자 산양 버팔로 등 각종 맹수들의 포유 동물과 심지어 악어와 펭귄까지 있는데 높은 기암 괴석의 인공바위 산들까지 만들어 놓고 그 위에 하얗고 누렇고 짙은 갈색등 여러 종류의 산양들은 금방이라도 뛰어 내려올 듯한 생동감이 그대로 엿보인다. 또한 흰 눈속에서 버팔로들이 유유자적하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가 하면 빙벽위에 있는 펭귄들은 보기에 또한 얼마나 평화스러운가. 이곳 박물관의 건물 면적은 4만5000 스퀘어 피트로서 식당과 선물점도 있고 1인당 입장료는 6달러다. 1988년 처음 이곳 박제 박물관을 개장한 사람은 맥엘로이(McEloy)라는 사람으로 그는 원래 사냥꾼이었는데 많은 야생동물들을 잡고 난뒤 머리 부분을 박제해 놓았다. 박제한 동물들이 너무 많이 쌓이다 보니 차제에 이런 박물관이라도 하나 차려 보고 싶은 욕망이 들게 되었다. 지성이면 하늘까지 돕는다고 이런 계획을 주정부에 알렸더니 쾌히 승락이 떨어짐은 물론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까지 얻게 됐다. 동료들이 잡은 것과 1990년 루즈벨트 대통령이 잡은 코뿔소를 비롯하여 주정부에서 보관하고 있는 박제품까지 전폭적인 주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어 순조롭게 진행을 보게 된 것이다. 특히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 보면 산교육을 시키는데도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물원에 가서 살아 있는 동물들을 직접보는 것도 좋지만 박제를 해 놓은 바로 옆에 서서 자세한 설명을 들어가며 정밀 관찰할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이다. 주소는 4800 W Gate Pass Road Tucson이며 안내 전화는 (520) 617-1439이다. ▶여행 등산 전문가 김평식: (213) 736-9090

2013.02.07. 18:03

추운 날에 크루즈? 우린 뜨겁잖아[뉴욕백배즐기기]

밸런타인스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야 할 텐데… 뭘 준비해야 할 지, 아이디어도 없고 마음의 짐만 가득한 당신. '로맨틱'이라면 문외한인 당신도 이 방법 중 하나만 고른다면 성공적인 밸런타인스데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차 타고 센트럴파크를=밸런타인스데이가 아니면 언제 한번 해보겠나. 추운 날씨에 담요를 뒤집어 쓴 채 손을 꼭 붙잡고 마차를 타는 것만큼 로맨틱한 데이트가 또 있을까. 평소 걸어 다니는 눈 높이보다 조금 높은 곳에서, 편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바라보는 뉴욕의 모습은 새삼스러울 것. 센트럴파크와 5애브뉴가 만나는 곳으로 가면 여기서부터 서쪽으로 마차가 길게 늘어서 있다. 마차를 30분 정도 탈 경우 80달러에 팁을 더하면 된다. 전체 센트럴파크를 돌 경우 1시간에 130달러. 기타 패키지는 웹사이트 참조. www.centralparkhorses.com. ◆크루즈 타고 데이트=다소 쌀쌀한 날씨긴 하다. 그래도 뜨거운 사랑이 있으니 그다지 춥지 않을 것. 4코스 저녁 식사를 포함한 3시간짜리 크루즈를 즐겨보자. 혼블로워하이브리드(Hornblower Hybrid)호를 타고 떠나면 빨간 장미가 놓여진 개인 테이블과 샴페인, DJ등이 당신을 맞이한다. 14ㆍ16일 오후 6시 탑승, 크루즈는 오후 7~10시. 1인 당 99~150달러(세금 제외). 888-979-7020. 월드요트(World Yacht) 또한 크루즈 상품을 준비했다. 역시 3시간짜리 크루즈에 4코스 식사를 포함한다. 스윗하트패키기와 로맨스패키지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14~16일 오후 6시 탑승, 티켓은 1인 당 99~140달러(세금 제외). www.worldyacht.com. ◆손수 만드는 '달콤한 유혹'=맨날 먹고, 차 마시고, 이야기 하고… 똑같은 데이트 패턴이 지겹다면 이 방법을 시도해 보자. 밸런타인스데이에 잘 어울리는 젤라토와 마카롱을 둘이서 함께 만들어보는 것. 달콤한 젤라토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을 직접 배우고 그날 만든 '작품'들을 모두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젤라토를 만들다 보면 어느 새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13일 오후 5시30분. 한 세션에 96달러. www.gelatomia.com. 이번에는 더욱 달콤한, 흔히 '모든 여자들이 사랑한다는' 그 마카롱이다. 쫀득하면서도 바삭하고 달콤한 그 맛을 어떻게 만들까. 수업이 끝나면 그 방법은 물론 손에 마카롱 30개를 틀고 돌아갈 수 있다. 9일 오전 9시30분(기타 시간은 coursehorse.com 참조). 한 세션에 96달러. www.millefeuille-nyc.com. ◆베스트 키스 스팟 5선=로맨틱한 데이트에서 키스를 빼 놓을 수 있을까. 영화의 주인공처럼 짜릿하고 가슴 떨리는 순간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오래된 커플들도 이 곳에서는 '로맨스'를 찾게 된다는 명소다. 주인공은 ▶록펠러센터 아이스링크 ▶클로이스터 뮤지엄 ▶센트럴파크 곳곳 ▶브루클린브리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뻔한 목록일 수도 있다. 하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가는 그 곳은 '우리만의 추억 명소'가 될 것이다. 특히 맨해튼 북쪽에 있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클로이스터 뮤지엄으로 가면 오래된 중세 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혹적인 매력에 빠져든다. 센트럴파크 내에선 벨베데레 성(Belvedere Castle), 베데스다 연못(Bethesda Fountain), 공원 한가운데 호수(The Lake)에 있는 보우브리지(Bow Bridge) 등을 '백전백승' 키스 스팟으로 추천한다. 뻔한 곳 말고 색다른 장소를 원한다면 ▶이스트강변 브루클린 프로머네이드(Brooklyn Promenade) ▶허드슨리버파크(Hudson River Park) ▶컬럼비아대학 근처 모닝사이드드라이브 ▶뉴저지 허드슨강변 JFK블러바드 ▶아스토리아파크 근처 쇼어블러바드(Shore Blvd) ▶루스벨트아일랜드 포프리덤스파크(Four Freedoms Park) ▶센트럴파크 저수지(Reservoir) 등이 있다. 하지만 사실, 마음만 먹으면 키스는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2013.02.07. 18:01

[동네 한 바퀴~ <11>로어맨해튼] 400년전 뉴욕을 걷는다 [뉴욕백배즐기기]

뉴욕에서 가장 오래 된 동네는 어딜까. 바로 이 곳, 로어맨해튼이다. 17세기부터 유럽인들의 손길이 닿아 개발된 맨해튼은 '뉴암스테르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지금의 로어맨해튼 항구부터 급속도로 발전되기 시작했다. 로어맨해튼에는 아직까지도 17세기 뉴암스테르담의 향기가 강하게 남아있다. 그와 동시에 월스트릿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급 콘도에 사는 현대인들도 많다. 4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로어맨해튼을 들여다 본다. ◆단순한 이름 짓기=맨해튼 북쪽과는 달리 이 곳은 거리 이름을 숫자로 부르지 않고 별도로 이름을 지어 불렀다. '워터스트릿'은 예전에 물이 있던 자리를 매립ㆍ개간하면서 붙인 이름이고, '월스트릿'은 북쪽 인디언들과 뉴암스테르담 지역의 경계 역할을 하던 벽이 있어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메이든레인(Maiden Lane)'의 경우 예전에 한 네덜란드인 처녀가 이 곳에 흐르던 냇가에 옷을 씻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펄스트릿'은 한때 강가가 바로 인접해 여기서 굴을 많이 캘 수 있었기에 펄(Pearlㆍ진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국말로 '돌길'이라고 번역되는 '스톤스트릿'은 17세기 중반 만들어진 뉴암스테르담의 첫 돌길. 스톤스트릿의 경우 아직까지도 좁은 길에 돌바닥이 남아 있어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역사보관소=항구 쪽에 있는 '사우스스트릿시포트뮤지엄(South Street Seaport Museum)'에는 뉴암스테르담으로 사람들이 몰려오던 초기 뉴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맨해튼이 개발되기 전 암벽과 숲으로 가득한 모형도 마련돼 있으며, 항구에서 물건을 거래하던 사람들이 당시 사용한 도구 등도 전시돼 있다. 또한 초기 뉴욕부터 자리를 지켜 온 건축물들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월스트릿과 브로드웨이 사이에 있는 트리니티교회는 1697년부터 있었으며, 뉴욕 시청으로도 사용됐던 페더럴 홀(Federal Hall)은 1700년에 세워졌다. 지금 월스트릿에 있는 페더럴 홀은 1842년에 다시 지어진 건물이다. 이밖에도 로어맨해튼은 뉴욕 시청ㆍ브루클린브리지ㆍ뉴욕증권거래소 등 주요 관광지가 많은 동네다. 로어맨해튼이 특별히 관광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월드트레이트센터가 무너진 곳에 9.11 메모리얼이 생겼기 때문. 참혹한 역사의 흔적을 보며 희생당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전세계인이 이 곳을 방문한다. 19세기에 등장한 맛집들도 여전히 이 곳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 1837년 문을 연 '델모니코(Delmonico's)'는 미국에 처음으로 고급 다이닝 문화를 선보인 레스토랑이다. '파리 카페(The Paris Cafe)' 또한 1873년에 처음 문을 연 뒤 아직까지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 볼 만한 레스토랑ㆍ카페($ 표시는 가격, 메뉴 당 평균 10달러 안팎은 $, 20~30달러 안팎은 $$, 30달러 이상은 $$$) ▶레스토랑: Adrienne's Pizzabar(87 Pearl St, $$), Alfanoose(8 Maiden Ln, $$), BonChon Chicken(104 John St, $), Delmonico's(56 Beaver St, $$$), Haru Sushi(1 Wall St, $$), Liberty View(21 South End Ave, $), Luke's Lobster(26 W. William St, $), Potbelly Sandwich Shop(90 Broad St, 101 Maiden Ln, $), Smorgas Chef(53 Stone St, $$$), The Paris Cafe(119 South St, $$), Trinity Place(115 Broadway, $$). ▶카페ㆍ베이커리: Aroma Espresso Bar(100 Church St, $), Bridge Cafe(279 Water St, $$), Bean&Bean(71 Broadway, $), Fika(66 Pearl St, $$), Financier Patisserie(62 Stone St, 90 Nassau St, 3-4 World Financial Ctr, $), Laughing Man(1 North End Ave, $), Leo's Bagels(3 Hanover Sq, $). 글ㆍ사진=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2013.0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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