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FA 투수 한현희와 구승민이 9월 확대 엔트리 때 1군에 복귀할 수 있을까. 두 투수는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31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한현희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구승민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한현희는 3-3 동점인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양경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서유신의 우익수 앞 타구를 잡은 우익수가 2루로 던져 1루주자가 아웃, 안타가 우익수 땅볼이 됐다. 1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권혁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2사 3루가 됐다. 송지후를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3 동점이 이어졌고 8회는 구승민이 등판했다. 첫 타자 양현종을 중견수 뜬공 아웃, 박채울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원성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2루까지 뛰다가 좌익수의 송구에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한현희와 구승민은 거액의 FA 계약을 했는데, 올 시즌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다. 한현희는 2023시즌을 앞두고 3+1년 최대 40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구승민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2+2년 최대 21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한현희는 1군에서 단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5월말 2군에 내려와 거의 100일이 지났다. 구승민은 1군에서 9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50으로 부진했다. 7월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50일이 넘었다. 한현희는 퓨처스리그에서 8월에 등판한 10경기에서 1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다. 11이닝 3실점 1자책점이다. 구승민도 8월에 10경기 1승 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롯데는 0-1로 뒤진 5회초 김동규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5회말 1사 만루에서 키움 송지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6회초 롯데 김동현이 솔로 홈런을 때렸고, 6회말 키움은 무사 1루에서 잇따른 투수 폭투로 3루가 됐고 내야 땅볼로 다시 3-3 동점이 됐다. 롯데는 9회초, 김세민의 볼넷과 김동규의 좌전 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태경의 3루수 병살타로 1점을 추가했다. 6-3으로 달아났다. 박시영이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8.31. 13:42
만성 편두통 치료 전략 한 달 15일 이상 3개월 넘으면 만성 체한 듯한 소화기 증상 동반 많아 약물요법·생활습관 교정으로 치료 두통은 ‘현대인의 병’으로 통할 만큼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증상이다. 그러나 두통이 자주 오고, 또 오래가는 만성 상태가 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진다. ‘머리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며 영상 검사를 받아보지만 이상이 없다는 대답만 듣는 일도 잦다. 의학적으로 만성 두통은 한 달에 15일 이상 나타나는 두통이 3개월 이상 지속할 때를 말한다. 국내 만성 두통 유병률은 1.8%로, 약 90만 명이 앓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흔히 통증이 머리 한쪽에 치우치고 맥박이 뛰는 듯한 박동성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양상은 다양하다. 두통이 머리 전반에 나타나거나 머리가 꽉 조이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속이 메슥거리고 체한 것 같은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밝거나 시끄러운 곳이 불편해 자신도 모르게 어둡고 조용한 곳을 찾게 된다. ━ 아플 때마다 약 먹기보다 치료 계획 세워야 두통은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참다 보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제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 편두통의 치료법은 크게 급성기 치료와 예방 치료로 나눈다. 급성기 치료는 말 그대로 두통이 왔을 때 약을 먹어 최대한 빨리 통증을 없애는 것이다. 보통 아세트아미노펜,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 일반 진통제가 여기에 쓰인다. 트립탄제 같은 전문약도 있다. 이 약은 뇌의 혈관을 수축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홍균 교수는 “(전문약은) 증상이 있을 때 약을 먹으면 1~2시간 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일반 진통제보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증상이 좀 더 깔끔하게 해소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두통약 먹는 일이 갈수록 잦아지고 먹어도 통증이 잘 사그라지지 않는 약물 과용 상태인 경우다. 일반 진통제는 월 15일 이상, 트립탄제 같은 편두통약은 월 10일 이상 먹을 경우 약물 과용 상태로 본다. 이땐 뇌의 통증 조절 시스템이 과민해져 약을 자주 먹을수록 두통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박 교수는 “약물 과용 두통 환자는 무조건 약을 먹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무엇보다 환자 상태에 맞춘 예방 치료가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예방 치료는 편두통이 월 4회 이상 발생하고 불편감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때 고려한다. 예방 치료는 ▶편두통의 발생 빈도를 줄이고 ▶발생하더라도 그 정도를 약하게 하며 ▶급성기 치료제의 효과를 더 좋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에는 편두통 급성기 치료에 혈압약·뇌전증약·우울증약 등의 효과를 빌려 썼다. 하지만 편두통 전용 약물이 아니다 보니 피로나 어지럼증, 체중 감소·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뒤따랐다. 최근에는 편두통 유발 신경전달물질(CGRP)의 작용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나와 예방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CGRP 억제제에는 주사와 먹는 약이 있다. 주사제는 약 종류와 환자 상태에 따라 1개월 또는 3개월 간격으로 허벅지·복부·팔뚝 위쪽 등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먹는 약은 하루 한 번 복용한다. ━ 진료 볼 땐 두통 일기 작성하면 효과적 미용 시술의 대명사로 통하는 보툴리눔 독소 주사도 만성 편두통 예방 치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머리와 목 주변 31군데 근육에 주입해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억제한다. 박 교수는 “급성기 치료제의 효과가 약해졌다고 느낀다면 편두통 자체가 악화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으니 예방 치료를 받는 게 좋다”며 “예전보다 치료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전문가와 상의해 치료 방법을 정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료를 받을 땐 두통 일기를 가져가면 좋다. 평소 편두통의 ▶빈도 ▶강도 ▶지속 시간 ▶통증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약물치료 후 반응 등을 정리해 두면 원인과 경과를 파악하고 맞춤 치료법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자들은 두통을 뿌리 뽑길 원하지만, 이는 어려운 일이다. 완치보다는 증상을 꾸준히 관리해 두통 일수와 강도를 점차 줄여나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려면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6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인 만큼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지녀야 한다. 또 스트레스는 머리와 목 부위의 근육을 수축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니 적절한 휴식과 운동, 숙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5.08.31. 13:33
Health&·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공동 선정 박종재 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내시경 치료 분야 권위자로 손꼽혀 조기 위암 떼어내 수술 부담 낮춰 시술 표준화로 정확도·안전성 유지 내시경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검사 도구다. 소화기관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필수적인 검사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위암·대장암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는 국내 내시경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칼 대신 내시경을 무기로 암을 찾아내고 제거한다. 활약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위암이다. 박 교수는 “내시경을 활용한 진단·치료 분야가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일반인은 검진 주기에 따라 검사를 잘 받고, 의사는 이를 정확히 진단해 치료하면 위암으로 사망하는 일을 좀 더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진료실에서 박 교수를 만났다. Q : 내시경을 활용한 위암 치료는 어떤 경우에 받나. A : “조기 위암일 때 고려할 수 있다. 즉 1기 위암 중에서도 종양의 깊이가 얕고 림프샘·림프 혈관에 암 전이 가능성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 받을 수 있다. 이때는 암 병변을 포를 뜨듯 떼어내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이 주로 활용된다.” Q : 내시경적 치료의 이점은 뭔가. A : “위의 일부만 절제하기 때문에 위를 많이 보존할 수 있고, 대부분 전신 마취를 할 필요가 없다. 덕분에 입원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요즘은 조기 위암 발견율이 높아지면서 전체 위암 환자의 60~70%가 내시경적 치료를 받고 있다.” Q : 치료 기준이 모호한 경우도 있지 않은가. A : “ESD는 병변의 정확한 성질과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쓰인다. 암이 어느 정도 깊이까지 퍼졌는지, 림프샘 전이 위험은 없는지 등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진단적 ESD’를 시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에 따라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확진되면 추가 조치를 하지 않고, 반대로 치료 기준에서 벗어났다면 외과적 수술이 요구된다.” ━ 헬리코박터균 치료, 식습관 개선 필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위암 발생 순위는 갑상샘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에 이은 5번째다. 예전보다 발생률이 많이 줄긴 했으나 여전히 한 해 약 3만 명이 위암 진단을 받는다. 위암 예방 전략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실행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Q : 위암 예방을 위해 강조하는 부분이 있나. A : “첫째는 헬리코박터균 치료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을 일으키고, 위염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위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질환이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으면 위암 발병 위험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둘째, 식습관 개선이다. 짜고 자극적인 염장류나 탄 음식, 가공육 섭취를 피하고 신선한 채소류를 즐기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는 검진이다.” Q : 검진은 국가암검진 주기를 따르면 될까. A : “기본적으로는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2년마다 받게 돼 있다. 그러나 개별 상황을 따져야 한다. 예전에 내시경적 위암 치료를 받은 남성 환자가 있었다. 이후 정기 검진을 통해 몇 차례 더 치료를 받았다. 그러다 어느 날 진료를 왔는데 서른도 안 된 아들을 먼저 떠나 보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다름 아닌 위암 때문이었다. 이처럼 가족력이 있다면 젊더라도, 또 증상이 없더라도 더 일찍부터 더 자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암 발생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해 그에 맞춘 개별화된 검진에 나서야 한다.” Q : 교육이 중요할 것 같다. A : “교육을 통해 검진율을 높이면 위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전(前) 암성 단계에서 치료를 받고 이후 꾸준히 추적 관찰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위암이란 질병을 극복하고, 수술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생존자 관리도 중요한 영역이다. 위암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을 관리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영양 섭취나 정신 건강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박 교수는 내시경 치료 분야 발전의 산증인이다. 용종 제거부터 스텐트(의료용 얇은 관) 삽입, 식도 정맥류 치료, 조기 위암 수술 등 내시경 치료 기법을 두루 섭렵해 국내 정착에 힘썼다. 고난도 기술인 만큼 전문 인력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집중해 왔다. ━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박 교수가 이사장으로 몸담고 있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내시경 보는 의사와 내시경을 다루는 의료기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Q : 어떤 점을 특히 신경 쓰고 있나. A :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려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학회는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 ▶표준 지침 공유 ▶초보자 교육 ▶우수내시경실 인증 등을 통해 질적 수준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진단율 향상과 시술 기법의 표준화를 이뤄 높은 정확도와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Q : 내시경 분야 발전을 위한 과제는. A : “전 세계적으로 신기술이 발 빠르게 개발·도입되고 있다. 국가 산업적인 측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시경 기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내시경 검사·치료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적 관리 체계를 확립해 환자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5.08.31. 13:33
COPD의 한의학적 치료 일교차 큰 환절기 폐에 염증 생겨 호흡곤란 반복되면 폐 기능 검사 맞춤 한방 치료로 진행 억제 효과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차요.” 가을 환절기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다. 숨이 가쁘다는 건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코·기관지·폐로 이어지는 숨길이 민감하게 반응해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기침과 숨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호흡곤란을 흔한 감기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은 생명 유지의 기본이다. 우리 몸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과정을 통해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하지만 숨길에 염증이 생기고 폐 기능이 떨어지면 이 순환이 깨져 전신에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 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은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반복되면 폐 염증이 만성화해 면역력 저하 등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조기 대응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흡곤란은 COPD 알리는 위험 신호 호흡곤란은 생각보다 복잡한 원인을 갖는다. 천식·폐렴·COPD 등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심부전, 빈혈, 갑상샘 질환, 신경성 원인까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건 COPD다. 최근 국내 중장년층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COPD는 폐포(허파꽈리)가 손상되고 기도가 좁아지면서 점차 숨이 차오르는 난치성 질환이다. 오랜 흡연이나 미세먼지,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흔히 발병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OPD는 세계 사망 원인 3위(2020년 기준)의 질환이다. 문제는 COPD 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병을 일찍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초기엔 감기처럼 가벼운 기침·가래가 나타나고, 병이 깊어질수록 신체 활동이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김 원장은 “3개월 이상 기침을 지속하는 환자 중 약 20%가 COPD를 앓고 있지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증상을 단순 감기나 노화 때문으로 여겨 방치한다”며 “40세 이상 흡연자나 호흡기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폐 기능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D는 방심이 키우는 병이다. 특히 폐는 기능이 절반 가까이 떨어져도 별다른 증상을 드러내지 않는 침묵의 장기다. 게다가 폐 조직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한의학에선 COPD를 치료할 때 폐 기능 보존과 면역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영동한의원의 한방 처방인 ‘K-심폐단’이 대표적이다. K-심폐단, 폐 기능 회복·면역 집중 치료 ‘K-심폐단’은 기관지 염증 완화와 폐포 재생을 동시에 겨냥한 복합 한방 치료다. 여기에 활용된 마황·계지·금은화·신이화 등의 약재는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고, 녹용·녹각교 등은 폐 면역력 향상을 돕는다. 김 원장은 “이 처방은 코부터 기관지, 폐포까지 연결된 호흡기 전체의 염증을 줄이면서 폐 면역력을 높여 COPD 진행을 늦추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며 “기침 유형(건성·습성)과 환자 체질에 따른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폐 건강은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는다. COPD처럼 완치가 어려운 질환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다. 김 원장은 “COPD는 한 번 진행되면 자연 치유가 어려운 만큼 평소 폐 건강에 관심을 갖고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숨참 증상이나 기침·가래가 환절기마다 반복된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초기부터 폐 기능 회복과 면역 강화 치료를 병행하면 COPD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폐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① 생강 폐 염증 및 기도 과민 반응 감소 ② 도라지 가래 배출, 기관지 수축 완화 ③ 블루베리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손상 방지 ④ 녹황색 채소(브로콜리 등) 비타민 A·C·E와 폴리페놀 풍부, 폐 조직 회복에 도움 ⑤ 오메가3(등푸른 생선, 견과류) 폐 염증 억제 이럴 때 의심하세요 ① 활동 시 숨참 계단 오르기, 빠른 보행, 대화 중 일상에서 숨이 가빠짐 ② 동반 증상 기침·가래·발열→폐 질환, 가슴 통증→심장 질환 의심 ③ 자세에 따른 증상 변화 누우면 심해짐→심부전, 앉으면 호전→폐 질환 가능성 신영경([email protected])
2025.08.31. 13:33
혈관 건강 수명 늘리기 HDL, 쌓인 콜레스테롤 배출시켜 플라크 형성 막아 핏속 깨끗하게 혈관 이완 돕고 혈압 상승 억제도 몸을 가볍게 하는 디톡스 건강법이 인기다. 디톡스는 본래 의학 용어로 체내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의학적 처치를 뜻한다. 최근엔 몸에 쌓인 노폐물을 내보내 건강을 회복하고 질병을 예방한다는 넓은 의미로 쓰인다. 건강 수명과 직결되는 디톡스도 있다.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핏속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혈관 디톡스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2위가 심뇌혈관 질환이다. 혈관은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수송로다. 성인의 혈관 길이는 약 12만㎞로 지구를 세 바퀴가량 도는 길이와 비슷하다. 이 통로가 콜레스테롤 때문에 좁아지고 막히면 심장·뇌를 한순간에 위협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들고 성호르몬과 비타민D를 합성하는 데 필수다. 기름 성분이라 물 같은 혈액에 그냥 떠다닐 수 없어서 단백질과 짝을 이뤄 운반체(지단백) 형태로 이동한다. 운반체에 단백질이 많아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HDL(고밀도지단백)이다. 반면에 단백질이 적고 지방이 많은 것이 LDL(저밀도지단백)이다. 각각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린다. 젊은 나이부터 플라크 쌓여 콜레스테롤이 필요한 곳에 못 가고 혈관 내막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압이 오른다. 세계적인 학술지 ‘STROKE(뇌졸중)’에 실린 일본 의과대학 연구(2016)에서는 중년 남성 1만4215명을 4년간 추적한 결과 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222~369㎎/dL)의 고혈압 발병률은 가장 낮은 그룹(167㎎/dL 이하)보다 28% 높았다. LDL이 높은 그룹(138~301㎎/dL)은 고혈압 발병률이 27% 높았다. 고혈압은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의 약 20%를 차지한다. 콜레스테롤을 실은 LDL은 혈관 벽 안에서 녹슨 기름처럼 산화한다. 산화한 LDL을 처리하려고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콜레스테롤 찌꺼기와 염증 세포가 뒤엉킨다. 이런 과정을 거쳐 물렁물렁한 덩어리(플라크·plaque)가 만들어진다. 플라크는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일 때부터 서서히 형성된다. 국제학술지인 ‘Atherosclerosis(죽상동맥경화)’에 실린 노르웨이 연구팀의 연구결과(2023)에 따르면 15~34세에서도 혈관 내 플라크가 빠르게 커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플라크는 얇은 섬유 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파열될 위험이 있다. 혈관 속 시한폭탄인 플라크가 터지면 혈전(피떡)이 돌아다니다 심장으로 가는 주요 혈관(관상동맥)과 뇌혈관을 막아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이 온다. 혈관을 잘 관리하는 열쇠는 HDL을 높이는 것이다. HDL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실어 나르거나 몸 밖으로 배출한다. 이를 통해 혈관이 더 좁아지는 것을 막는다. 항산화·항염 효과도 있어서 LDL이 손상돼 염증을 일으키는 걸 예방한다. 땀 날 정도 운동, HDL 수치 올려 미국에서 진행한 ‘프래밍햄 심장 연구’(1988)는 HDL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뚜렷하게 낮아짐을 밝혀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dL 높아질 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과 협심증 등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8~28% 감소했다. HDL이 가장 낮은 그룹(35㎎/dL 미만)은 가장 높은 그룹(55㎎/dL 초과)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처럼 땀이 날 정도로 하는 운동은 HDL 수치를 끌어올린다. 올리브유·견과류·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HDL을 높이고 LDL은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과음·흡연·복부 비만은 HDL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관을 손상한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며 건강기능식품을 챙기는 것도 혈관 디톡스의 방법이다.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일하게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동시에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인체 적용시험에서 12주간 섭취했을 때 HDL 수치는 증가하고,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는 감소했다. HDL(고밀도지단백)=단백질 함량이 많아 무겁고 단단한 지질-단백질 복합체로,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회수해 간으로 돌려보내거나 배출한다. 기름 성분인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그냥 녹을 수 없어 단백질과 결합한 ‘운반체(지단백)’ 형태로 이동한다. 이민영([email protected])
2025.08.31. 13:32
뇌 연령 낮추는 포스파티딜세린 뇌세포막 안쪽 ‘포스파티딜세린’ 노화로 줄어 기억력·판단력 저하 콩 추출 원료 섭취하면 개선 효과 ‘은퇴 후의 삶, 가족과의 추억, 존엄…’. 치매는 이 모든 걸 기억 못 하게 무너뜨리는 질병이다. 환자의 70% 이상이 배우자의 얼굴과 자녀의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단계까지 진행한다는 연구결과(서울의대, 2022)가 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다. 치매 발병률은 60대 이후 5년마다 2배씩 높아진다. 치매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이 아니다. 대표적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치매가 발병하기 10~15년 전부터 뇌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쌓이며 시작된다. 이 단백질은 뇌 신경 세포 사이의 소통을 방해하고 뇌세포를 죽게 한다.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다. 이런 이유로 기억력은 두뇌 기능을 가늠해 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은 뇌의 구조적 손상이 진행하고 있는 신호일 수 있다. 처음엔 이름이 잘 안 떠오르고 물건 둔 곳을 자꾸 헷갈리는 증상으로 시작한다. 그러다 낯익은 길을 낯설어하고 대화 중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된다. ━ 60대는 기억력 지키는 골든타임 기억력은 판단력·사고력을 유지하는 기초 체력이다. 이는 곧 내 힘으로 일상의 나를 살아가게 하는 핵심 뇌 기능임을 뜻한다. 기억력이 서서히 흔들리는 건 뇌 노화가 이미 시작한 것으로, 치매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아직 근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과 조기 관리가 치매에 대비하는 길이다. 특히 60대는 기억력을 붙잡는 골든타임이다. 지금 대비해야 기억과 이름, 삶의 의미를 지키며 건강하게 나이 들어간다. 기억력과 인지력 개선에 있어 과학적 근거가 잘 축적된 건강기능성 원료는 ‘포스파티딜세린’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 포스파티딜세린을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 이는 콩(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이다. 뇌세포막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이 막힘없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뇌세포는 서로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기억하고 판단하며 집중하는 일을 수행한다. 포스파티딜세린의 기억력 개선 효과는 다양한 연구에서 입증됐다. 일상에서 사람을 알아보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생각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능력까지 폭넓게 회복시킨다. ━ 4~12주 먹으면 뇌 연령 젊어져 실제로 평균 60세인 치매 환자들에게 매일 300㎎씩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기억력(14년)과 학습 능력(12년), 얼굴 인식력(7년), 숫자 기억력(4년)이 이전으로 되돌아간 것과 같은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뇌 기능의 실제 체감 연령이 젊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단기 기억력, 말의 유창성, 시간과 장소를 인식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런 효과는 포스파티딜세린을 먹은 지 4~12주 이내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식물 유래 성분이라 장기간 먹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본래 뇌세포막 안쪽에 많은 지질 성분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포스파티딜세린의 양이 줄어든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해 주면 좋다. 지방에 녹는 성분이어서 먹는다고 모두 흡수되는 건 아니므로 제품의 순도를 확인하길 권한다. 순도가 높을수록 흡수율이 높고, 뇌에 잘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더해 은행잎 추출물과 함께 먹으면 효과적이다. 은행잎 추출물도 뇌 건강을 돕는 대표 주자 중 하나다. 뇌세포를 늙게 만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뇌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아세틸콜린이라는 기억 관련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도와줘 기억력 증진에 효과를 낸다. 이민영([email protected])
2025.08.31. 13:32
기고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협회, 52년 만에 법정 단체로 승격 현장 역량, 공급 가능성 우선해야 올해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기대수명은 늘어났지만, 만성질환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생활의 제약을 받는 고령층은 여전히 많다. 특히 지방과 도서·산간 지역에서는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의료 인력 부족과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동시에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만성질환 관리, 방문 진료, 재택·통합 돌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환자 곁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인력 구성에 따라 정책 성패가 좌우된다는 점을 놓치고 있다. 예컨대 의원급 의료기관만 봐도 간호 인력의 80% 이상이 간호조무사다.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방문간호 현장에서도 이 비율은 비슷하거나 더 높다. 그런데도 일부 시범사업이나 제도에는 간호조무사가 공식 서비스 제공 인력에서 제외되곤 한다. 이는 특정 직종의 이해를 넘어 현장의 구조를 반영하지 못한 정책 설계의 오류다. 실제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이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이들을 배제한다면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 부족해져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간호조무사는 경력과 전문 교육을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숙련된 역량을 발휘해 왔다.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방문 간호, 치매 관리, 장기요양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력도 다수다. 이들을 제도권 안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비용 효율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지난 6월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창립 52년 만에 법정 단체로 승격됐다. 이는 단순한 지위 변화가 아니라 국가가 간호조무사의 제도적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법정 단체는 직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자리가 아닌, 국민 건강권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해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공식 창구다. 초고령사회에서는 병원 중심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역사회 안에서 예방·관리·돌봄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보건의료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보장해야 한다. 간호인력 전체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적정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인력 정책은 특정 자격의 선호보다 현장에서 발휘되는 실질적인 역량과 공급 가능성을 우선해야 한다. 정책은 현장을 따라가야 하고, 현장은 국민의 삶을 따라가야 한다. 간호조무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초고령사회 지역 돌봄과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다.
2025.08.31. 13:32
학생부 교과성적 3학년 2학기 미반영 동국대학교 WISE(와이즈)캠퍼스가 글로컬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4.3%인 174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글로컬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기존 학제를 과감히 혁신한 만큼 이번 수시모집에서도 변화가 있다. 주요 변경사항은 ▶학생부 교과성적 산출 시 3학년 2학기 미반영 ▶한의예과, 의예과 진로선택 중 생명과학Ⅱ, 화학Ⅱ 과목 가산점 축소 ▶면접전형 교과성적 산출방법 변경 ▶한의예과 지역인재(교과), 지역인재(종합), 기회균형Ⅰ(지역인재)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1등급 완화 ▶간호학과 기회균형Ⅰ(지역인재)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1등급 완화 ▶불교추천인재 전형 불교학부 교리문답 P/F 시행 ▶학과명 변경(조경·정원디자인학부→조경·정원디자인학과, 뷰티메디컬학과→뷰티아트산업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바이오·화학융합학부, 에너지·전기공학과→원자력·에너지·전기공학과) ▶엘리트스포츠전공 신설 등이다. 글로컬인재학부(자유전공학부) 입학 시 1학년 1학기 말에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해 1학년 2학기부터 선택한 전공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단, 사범교육학부 및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는 전공선택 시 제외된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시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은 모집단위에 관계없이 전형별로 1회씩 복수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위주(종합) 전형은 1회만 지원 가능하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이과에 따른 불이익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에서는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면접전형만 학생부 교과성적 70%+면접 30%로 선발한다. 면접전형은 면접문항을 사전에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해당 문항에 대한 학생의 답변을 준비하면 된다. 높은 면접반영비율로 교과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면접고사를 통해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부위주(종합) 전형에서는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는 단계별 전형(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으로 평가하며, 그 외 모집단위는 단계별 전형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종합)전형의 면접고사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확인면접으로 시행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체 전형에서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에 적용되며 그 외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 최초합격자에게 100만원, 충원 1차 합격자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의예과, 의예과 제외)하며, 경주·포항·울산 지역 고교졸업자에게는 1학년 2학기에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이 398만원(2024 정보공시 기준)으로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08.31. 13:32
모든 전형서 학교폭력사항 감점 적용 대구한의대학교는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며 현재 K-MEDI 실크로드를 선도하는 글로벌대학이다. 대표 특화분야인 화장품·뷰티계열 3개 학과(화장품학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케어학과)는 올해 뷰티계열 통합으로 모집한다. 뷰티계열 외에 자연계열, 인문계열 통합모집단위도 있다. 통합단위 소속 학과 입학생은 1학년 말 통합단위 내 소속학부(과) 및 전공 중에서 원하는 희망학부(과)·전공으로 배정 가능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476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133명), 학생부교과 기회균형전형(24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132명), 학생부종합 일반전형(78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41명), 실기실적 일반전형(20명) 등 정원 외 포함 총 985명을 모집한다. 이 중 91%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도 학생부 100%(성적 80%, 출결 2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간호학과의 경우 학생부 80%, 출결 20%를 반영해 1단계 선발(10배수)하고 2단계에서 교과 성적 60%와 면접 25% 출결 15%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그 외 모집단위는 단계별 선발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60%, 면접 25% 출결 15%로 선발한다. 면접전형은 블라인드 면접과 더불어 사전에 공개된 예상문항에서만 질문이 나온다. 학생부교과(기회균형전형)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만30세 이상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며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서류는 학생부만 반영하며, 자기소개서 및 수상경력은 반영되지 않는다.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 출신자도 종합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실기·실적(일반전형)은 실기 90%, 교과 성적 10%로 학생을 모집하며, 실기고사 일정은 오는 18일이다. 2026학년도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사항을 감점 요소로 적용한다. 기재된 학교폭력조치사항 호수에 따라 교과전형에서는 2~10점까지 대학 총점에서 감점을, 종합전형에서는 공동체역량 부분에서의 감점을 시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에만 있다. 단, 전형별로 최저학력기준에 차이가 있으니 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종합(농어촌, 기초 및 차상위계층전형)에 지원하는 경우 2합 9로 기준이 완화됐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응시 과목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6회 이내에서 전형 간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8일 9시부터 12일 18시까지이며, 합격자는 오는 11월 7일 발표한다. 단,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2월 12일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추가합격자 발표 기간은 오는 12월 23일까지이고 해당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08.31. 13:32
장소별 응급상황 대처 요령 산에서 뱀에 물리면 액세서리 제거 상처 부위 심장보다 낮게 유지해야 바위에 피부 찢어지면 천으로 압박 물웅덩이에 빠지면 누워 뜨기 자세 늦여름 더위를 피해 산과 계곡, 바다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 나들이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 이럴 때 놓치기 쉬운 게 바로 건강관리다. 들뜬 마음에 방심하는 순간 위험은 찾아온다. 특히나 외진 곳에서 사고가 나면 의료 지원이 늦어져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나들이 전 장소별 응급상황 대처법과 사고 예방법을 숙지해 두는 게 좋다. Check Point 뱀·벌레로 인한 피해 많은 산 산에서는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일이 흔하다. 이때 벌레가 살아 있다면 귀 안에서 “윙윙” 소리가 나 당황하기 쉽다. 그렇다고 면봉이나 핀셋으로 꺼내려는 행동은 금물이다. 귀 안쪽에 상처를 내고 벌레를 더 깊숙하게 밀어 넣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서다. 대신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한두 방울 귀 안으로 떨어뜨려 벌레를 질식시킨 다음 가까운 응급실이나 이비인후과를 찾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산에서는 벌레뿐 아니라 뱀도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년(2020~2024년)간 726건의 뱀 물림 사고가 일어났으며, 그중 9월의 발생 건수가 전체의 24%로 가장 많았다. 뱀에 물리면 가장 먼저 상처 부위의 반지나 팔찌 등 액세서리를 빼고 옷도 느슨하게 풀어야 한다. 독의 순환을 지연하기 위해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상처 부위 2~3㎝ 위쪽을 붕대로 감아줘야 한다. 단, 너무 꽉 묶으면 혈류를 차단해 조직이 괴사할 수 있으니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의 압력으로만 조인다. 응급처치만큼이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뱀에 물리면 독이 몸에 퍼진다는 공포감에 휩싸이기 쉽지만, 침착하게 호흡을 가다듬고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안정을 취해야 한다. 흥분하면 심박수가 오르면서 독이 더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아울러 사고를 예방하려면 잡초나 풀이 무성한 구간은 막대기로 주변을 헤치며 지나가도록 한다. Check Point 발 헛디디면 큰 사고 이어지는 계곡 계곡에서도 사고의 위험은 도사린다. 특히 물에 젖은 바위 위에서는 잠깐의 부주의에도 쉽게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바위에 부닥치거나 날카로운 돌에 긁혀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손가락이나 발가락, 얼굴 부위는 혈관이 밀집해 출혈이 심할 수 있다. 피를 멈추게 하려면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상처 부위를 완전히 덮고 손바닥으로 압박한다. 단, 지혈 여부를 확인하려 거즈를 다시 떼면 상처 부위를 자극해 재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익수 사고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만약 물길이 세지 않은 깊은 물웅덩이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누워 뜨기 자세를 취한다. 양쪽 팔과 다리를 최대한 벌려 누운 채 하늘을 보는 자세다. 몸이 떠내려갈 경우에는 물살을 거슬러 힘껏 수영하기보다는 물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가까운 물가(육지)를 향해 대각선 방향으로 헤엄쳐 빠져나오도록 한다. 계곡에서의 사고는 주변 물건을 활용해 막을 수 있다. 계곡은 바위에 낀 이끼, 나무 그늘로 인한 음영이 착각을 일으켜 눈에 보이는 수심과 실제 물의 깊이가 다를 수 있다. 입수 전 긴 나뭇가지를 이용해 수심을 확인해 보자. 또 물에 떠다니는 나뭇잎을 관찰해 유속을 가늠할 수 있다. Check Point 서핑하다 ‘쾅’ 타박상 잦은 바다 가을은 여름 못지않은 서핑 성수기다. 서핑 중 빈번한 부상은 타박상과 염좌다. 보드에서 내려올 때 균형을 잃고 넘어지거나 다른 이들과 충돌하는 경우가 잦아서다. 부상 직후에는 다친 부위를 아이스팩으로 찜질해 주면 좋다.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도록 한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파도를 탄 뒤 바로 보드에 앉고, 불가피하다면 발로 착지하기보다 몸으로 물에 떨어지도록 한다. 드물지만 서퍼와 보드를 연결하는 끈인 리시(leash) 코드에 손가락이 감겨 절단되는 사고도 일어난다. 이런 사고가 나면 즉시 압박붕대나 깨끗한 천으로 지혈해야 한다. 절단된 부위는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천으로 감싸 비닐봉지에 밀봉하고, 이를 얼음이 든 다른 봉지 안에 넣어 병원으로 가야 한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도 알아두면 요긴하다. 국내에 출몰하는 해파리는 대부분 치명적인 독성은 없지만, 쏘인 부위에 통증과 가려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민간요법이라며 식초로 상처 부위를 씻으면 피부에 남은 촉수의 독침 세포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수돗물이나 생수로 닦는 일도 마찬가지다. 대신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10분 이상 피부를 씻어내고, 해파리 촉수가 남아 있다면 신용카드 같은 플라스틱 도구로 조심스럽게 긁어 제거하면 된다. 도움말=배병관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과장, 이유진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교수 하지수([email protected])
2025.08.31. 13:32
상명인재전형, 서류 100%로 선발 상명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961명(서울 950명, 천안 1011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8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이번 수시에서 주목할 부분은 자유전공의 확대(292명 모집)와 서울캠퍼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폐지이다. 2026학년도 자유전공 신입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공탐색·소양교양·기초교양교육 등을 통해 자신의 적성 및 교과목을 탐색하면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 수시모집은 정원내에서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기회균형·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논술(논술전형), 실기/실적(실기전형), 정원외에선 학생부교과(서해5도학생전형),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특수교육대상자전형) 전형으로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의 경우 전형기간 자율화모집으로 진행된다.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의 경우 수능최저 및 고교별 추천인원수 제한이 폐지됐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기재된 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서울캠퍼스 상명인재전형은 인문/자연/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에서 서류 100%로 선발하며, 예체능(스포츠건강관리·조형예술전공)에선 1단계 서류 100%(5배수 선발), 2단계 서류 60%, 면접 40%의 비율로 모집한다. 수능 최저는 없다. 서울캠퍼스는 전년도에 이어 논술전형을 시행한다. 학생부교과 10%와 논술고사 90%를 반영하며, 약술형 논술로서 예체능계열·융합경영학과·국가안보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실시한다. 논술전형 역시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천안캠퍼스 수시모집에선 정원내에서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기회균형전형), 실기/실적(실기·특기자[체육]전형), 정원외에선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특수교육대상자·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 전형으로 선발한다.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은 100% 학생부교과로 모집하며, 수능 최저(간호학과 제외)는 국어·수학·영어·일반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 중 2개 영역 등급 합 10등급 이내이다. 간호학과는 수학·영어·일반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 중 2개 영역 등급 합 8등급 이내이다. 천안캠퍼스 상명인재전형은 인문/자연계 및 예능계 일부(AR·VR미디어디자인·문화예술경영전공)의 경우 100% 서류로 뽑으며, 기타 예체능계 (AR·VR미디어디자인·문화예술경영전공 제외)의 경우는 1단계 서류 100%(5배수 선발), 2단계 서류 60%와 면접고사 4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는 없다. 천안캠퍼스에 신설된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3년(6학기) 120학점 교육과정으로 상명대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1학년 과정 수료 후 모집단위별 협약 기업과 고용계약 체결 및 근무가 시작되며, 2~3학년에는 학습과 근무를 병행하게 된다. 바이오푸드테크학과 25명, 스마트IT융합공학과 30명을 모집하며 1단계 서류 100%(5배수 선발), 2단계 서류 10%와 면접고사 90%로 선발한다. 박지원
2025.08.31. 13:32
전문의 칼럼 황호경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간담췌외과 교수 진단 시 수술 가능한 환자는 약 20% 당뇨 가족력, 췌장 질환 있다면 검진 췌장암은 췌장에 발생한 악성 종양으로, 생존율이 유독 낮은 암으로 악명 높다.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암을 발견한 환자가 많아 5년 생존율은 15% 정도에 불과하다. 췌장암 위험 인자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흡연으로,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릴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약 2배다. 당뇨병도 췌장암의 위험 요인이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새롭게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당뇨병 가족력이 없거나 마른 체형에서 당뇨병이 생긴 경우 ▶당뇨병 발생 초기부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잘 관리되던 혈당이 최근 갑자기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해 보길 권한다. 만성 췌장염 환자도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다. 보통 만성 췌장염을 앓은 지 10년 이내에 약 2%, 20년 이내에 약 4%에서 췌장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진다. 췌장암은 진단 당시 환자 상태를 ▶절제 가능 상태 ▶경계성 절제 가능 상태 ▶절제 불가능 상태로 나눈다.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췌장암 치료법은 췌장 절제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췌장암 환자의 약 20%에 그친다. 경계성 절제 가능 상태는 암이 주변 혈관을 침범하고 있어 바로 수술하긴 어렵지만, 선행 항암 치료나 선행 항암 방사선 요법을 시행해 암의 크기가 줄어들면 수술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진단 당시 약 40%의 환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절제 불가능 상태는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전이는 없으나 주변 혈관을 심하게 침범한 경우다. 이때 주된 치료법은 항암 화학요법이다. 최근 폐암·유방암 등에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좋은 효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췌장암은 아직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로는 효과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워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2025.08.31. 13:32
담석 궁금증 파헤치기 담즙 딱딱하게 뭉쳐져 생긴 덩어리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환자 늘어 담낭 석회화, 용종 동반돼도 수술 40대 여성 박모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담낭(쓸개)에 담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크기가 작고 별다른 증상이 없어 당장은 수술이 필요치 않다고 안심시켰지만, 박씨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담석이 언젠가 급성 담낭염을 불러오지 않을까, 담낭암으로 진행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병원을 다녀온 뒤로 보이지 않는 시한폭탄을 품고 사는 듯한 불안감만 커졌다. 담석은 담즙(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이 뭉쳐져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된 덩어리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돼 담관을 거쳐 흐르고, 담낭에 보관됐다가 배출되는데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고 정체되거나 수분·빌리루빈·콜레스테롤 등 구성 성분에 불균형이 생기면 담석이 발생한다.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최근에는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등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고 했다. ━ 오른쪽 윗배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 사실 건강검진이 아니면 담석의 존재를 바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수십 년간 조용히 지나가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무증상 담석증’이라 부른다. 담석이 담낭이나 담도의 길을 막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압력이 오르면서 ‘담석 산통’이 찾아오고 오른쪽 윗배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압박감이 발생한다. 통증은 짧게는 30분, 길게는 6시간 이상까지도 지속한다. 보통 식사 후에 발생하거나 악화하며, 저녁에 과식하고 4~5시간이 지나 한밤중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후 불편했다가 괜찮아지기를 반복하다 보니 소화불량이나 신경성 위염으로 착각하는 일이 잦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태윤 교수는 “실제 위가 아프다고 착각해 위 내시경 검사만 반복하다 증상 호전이 없어 초음파 검사를 받고 담석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며 “만약 위염으로 진단받고 치료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담석 발생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담석은 초음파 검사(복부 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치료 방식은 담석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담석은 위치에 따라 담낭 담석과 담관 담석으로 나뉜다. 담낭 담석 치료의 표준은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다. 반면에 담관 담석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는 담도 내시경이라고도 불리며 담관 시술용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넣은 다음 X선 투시 장비의 도움을 받아 담관 내로 여러 기구를 삽입해 담석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 위치와 증상 유무로 치료법 갈려 위치뿐 아니라 증상의 유무도 치료 방식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다. 통증 등 자각 증상이 있다면 수술적 절제를 고려하나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다만 예외는 있다. 무증상이라도 담석이 지름 3㎝ 이상이거나 담낭 석회화, 담낭 용종 등이 동반됐다면 담낭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예방적 수술이 권고된다. 이처럼 특별한 조건이 없어도 일부 환자는 암 발생을 걱정해 선제적 수술을 희망한다. 그러나 수술 후 오히려 소화불량, 설사 같은 부작용이 생기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반대로 치료를 회피하며 생활요법만으로 담석을 없앨 수 있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으로 담석이 빠져나온다는 속설 탓이다. 담석은 소변과 무관해 물을 많이 마신다고 배출되지 않는다.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또 다른 부분은 수술 후 변화다. 담낭절제술 후 초기에는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 소화 장애나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보통 2주 내로 해결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간에서 분비된 담즙은 수술 후 소장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김범수 교수는 “다만 담낭을 제거해도 담즙은 계속 분비되므로 담석 재발을 막으려면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하는 게 좋다”며 “담낭 절제가 간·췌장 등 인접한 장기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소화 기능 변화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 40세 이상·비만·여성은 주의해야 다이어트를 한다며 식사를 거르거나 과도하게 금식하는 일도 삼가야 한다. 이는 담즙 정체를 유발해 담석을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담석이 잘 생기는 유형이라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져 남성보다 담석 발생 위험이 크다고 알려졌다. 이외에 ▶40세 이상 ▶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한 사람 등도 고위험군에 속한다. 하지수([email protected])
2025.08.31. 13:32
교과우수자·교과균형 전형 개설 서경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269명 중 정원 내 1019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입시에서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 정원 외로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미디어광고학과 등 3개 학과 신설이다. 일부 학부의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에서 300명으로, 미래융합학부2 역시 311명에서 300명으로 줄었다. 자유전공학부는 76명에서 80명으로 4명이 늘었다. 전형도 일부 바뀌었다. 교과우수자, 교과균형 전형이 신설됐고 교과성적우수자①, 교과성적우수자② 전형은 폐지됐다. 지원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일정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일정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확대됐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 경우 수시 2단계에서 교과 30%+실기 30%+1단계 40%이던 것이 교과 20%+실기 80%로 실기 비중이 높아졌다. 영화영상학과는 수시 1단계 교과 20%+실기 80% 2단계 실기 70%+1단계 30%에서 1단계 실기 100% 2단계 교과 20%+실기 80%로 실기점수가 높아졌다.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수시 2단계에서 교과 30%+실기 20%+1단계 50%이던 것이 교과 30%+실기 70%로 실기영역이 중시됐다. 뮤지컬전공은 수시 2단계에서 교과 20%+실기 40%+1단계 40%였으나 교과 20%+실기 80%로 실기가 중요해졌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의 경우 수시 교과 80%+산업체 매칭 20%에서 교과 70%+산업체 매칭 30%로 변경됐다. 코스메틱뷰티매니지먼트학과(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는 수시 학생부 100%에서 교과 40%+실기 60%로 실기비중이 높아졌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 인원은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수시 300%에서 수시 200%로 낮아졌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교과균형 전형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와 기회균형① 전형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인 경우 적용된다. 원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경대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9월 17일 오후 4시까지(16일 등기소인 유효) 내야 한다. 한편, 서울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서경대는 실용교육을 핵심으로 ‘창의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 신설된 미래융합대학은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교육으로 디지털·글로벌·창의 역량을 갖춘 융합형 전문가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1학년엔 FYP(First Year Program)를 통해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고, 2학년부턴 본인의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도 자기주도형 교육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지원
2025.08.31. 13:32
자기주도인재전형, 2배 늘려 660명 모집 성신여자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전체 신입생(정원내)의 69.9%인 144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769명(53.4%),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에서 240명(16.7%), 논술우수자전형에서 160명(11.1%), 실기·실적(일반학생)전형에서 271명(18.8%)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자기주도인재전형)을 포함해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해 ‘자기주도인재전형’과 ‘기회균형Ⅰ전형’(109명)으로 구분한다. 정원외로는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113명)와 ‘특수교육대상자전형’(23명)을 모집한다. 특히 자기주도인재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이 30%에서 40%로 확대됐다. 특수교육대상자전형에서 올해 처음으로 사범계열(8명)을 선발한다. 자기주도인재전형은 기존 355명이었던 모집인원이 660명으로 무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자기주도인재전형은 진로역량 50%, 학업역량 30%, 공동체역량 20%의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점수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간호 및 사범대학 모집학과의 전공선발 34명과 창의융합학부 무전공 206명을 선발한다. 무전공 선발의 경우 창의융합학부(자유전공) 62명, 창의융합학부(첨단분야전공) 41명, 창의융합학부(예체능전공) 103명을 모집하는데, 예체능전공을 제외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역균형전형은 국내 고등학교에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에 한하며, 마이스터고·특성화고·방송통신고는 지원할 수 없다.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출결) 1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상위 1과목만 반영되며, 탐구과목을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대체할 수 없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16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논술은 4~5개의 지문 또는 자료를 제시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2문항 이내, 문항당 800~1000자 분량으로 작성하며, 제시자료를 활용해 자신의 견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논술로 4문항 이내의 문제와 하위 문항으로 구성되며, 확률과 통계 및 기하를 제외한 고교 수학 교육과정 내에서 수학의 기초원리에 대한 이해도와 응용력을 평가한다. 실기·실적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모집단위별 실기성적과 학생부를 함께 반영해 271명을 선발한다. 실기성적의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55%에서 80%까지 다양하며, 미디어영상연기학과는 1단계에서 실기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이번 성신여대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선 단계별 면접평가가 강화된 학생부종합전형과 전공자율선택제에 따라 전공 선발, 무전공 선발을 병행하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김재학
2025.08.31. 13:31
자연계열 논술고사, 수리논술로 변경 서울여자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8%인 102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617명 ▶학생부교과전형 181명 ▶논술전형 120명 ▶실기·실적위주전형 73명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의 개편이다. 자연계열 논술고사 유형을 수리논술로 변경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모집단위를 자유전공학부로 일원화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교과우수자전형에만 적용된다. 논술우수자전형 자연계열은 수학·수학Ⅰ·수학Ⅱ를 범위로 하는 수리논술로 변경됐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에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기존과 동일하게 제시문 자료와 도표 분석 및 견해를 제시하는 유형이다.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폐지됐다. 자유전공학부에서만 모집하며, 인문사회계열 80명, 자연계열 40명 총 12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응시계열과 무관하게 2학년 진급 시 기독교학과와 예체능계열학과(전공)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논술고사는 90분 동안 진행되며, 인문사회계열은 2개 문항, 자연계열은 2~4개 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자연계열 수리논술 예시 문항과 모의논술 문항은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인문사회계열 기출문항도 공개돼 있다. 논술고사는 11월 15일에 실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구분된다. 바롬인재서류전형과 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바롬인재면접전형과 SW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은 수능 후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기독교지도자전형은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을 평가하며, 면접에서는 진로역량, 발전 가능성, 인성 및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를 만족하면 된다. 탐구는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전체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가산점을 부여하며,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의 진료선택과목 중 성취도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김보람 입학처장은 “대입제도에 큰 변화가 없더라도 매년 대학입시를 맞이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고 불안할 것”이라며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도부터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공자율선택제를 포함한 다양한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2025.08.31. 13:31
선발 방식 다른 각 전형 간 중복지원 가능 성균관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전체 신입생의 58.2%인 241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36.3%), 학생부교과전형 416명(10%), 논술위주전형 386명(9.3%), 실기·실적(예체능) 106명(2.6%)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부적인 모집인원은 융합형 315명, 탐구형 406명, 성균인재 236명, 과학인재 155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66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융합형·탐구형·기회균형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올해부터 자유전공계열·사범대학(교육학·한문교육·수학교육·컴퓨터교육)·의예·글로벌융합학부·스포츠과학과는 신설된 성균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며 과학인재 전형과 함께 2단계에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으로 평가한다. 올해부터 정량평가 시 과목별 군을 분리해 평가하며 정성평가에 교과학습 발달상황과 출결상황이 반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수학·영어·탐구(2)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7등급 혹은 6등급 이내이다. 논술위주전형은 언어형과 수리형을 분리해 실시(일부 모집단위 제외)하며 논술 10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수학·영어·탐구(2)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6등급 혹은 5등급 이내이다. 단, 의예과는 탐구 평균을 반영해 3과목 합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하고, 일부 모집단위(자연과학계열·공학계열·건설환경공학부·전자전기공학부·소프트웨어학과)에 언어형 지원 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수학영역을 의무 반영한다. 성균관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각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선발방식이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위주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융합형·탐구형·성균인재·과학인재 간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논술위주전형의 언어형·수리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단, 동일 전형 내에서 서로 다른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부터 삼성SDI와 함께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배터리학과를 신설하고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8명, 학생부종합전형 과학인재 5명,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 5명, 정시 다군에서 12명이다. 배터리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학과로, 2006년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024년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에 이은 성균관대학교의 세 번째 계약학과이다. 1~2학년에는 모든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3~4학년에는 최소 채용 절차를 통과한 모든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삼성SDI 입사로 연계되는 것은 물론 삼성SDI 인턴십, 연구소 견학, 해외 연수 기회 등의 특전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성균관대는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를 신설하고 총 3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으로 12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5명, 정시 나군에서 16명이다. 김재학
2025.08.31. 13:31
양자지능정보학과 등 첨단학과 416명 선발 세종대학교가 오는 9~12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18%인 1791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전년도 수시모집 인원(1617명) 대비 174명 늘어난 수치다. 세종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으로 445명 ▶학생부종합전형(세종창의인재, 면접형), 세종창의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 등에서 870명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344명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자)으로 132명을 선발한다. 세종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양자지능정보학과(신설) 총 7개 첨단학과에서 416명을 선발한다. AI로봇학과는 지역균형으로 32명,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34명 등 총 117명을 선발하며,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84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지원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2025학년도에는 지역균형전형으로만 223명을 선발했던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2026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으로 153명을 선발하고, 논술전형으로 4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 자유전공학부는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국어, 수학, 영어 교과만을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다.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하는 인문, 자연계열의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보다 높으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유의해야 한다. 세종대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인문논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을 실시하지만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한다. 반영 교과는 국어, 사회, 도덕, 수학이며, 국어·사회·도덕은 인문계열 출제범위와 동일하다. 한편 수학은 수학, 수학Ⅰ, 미적분에서 출제된다. 해병대와의 협약을 통해 설치 및 운영되는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국방AI로봇융합공학전형은 2026학년도에 신설됐다. 이 국방AI로봇융합공학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평가, 체력검정 및 해병대 주관 전형(합격/불합격 판정)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에 세종대는 군 계약학과로 학생부교과(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 공군), 학생부종합(사이버국방 특별전형, 육군), 학생부종합(국방AI융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해군) 전형을 운영한다. 한편 세종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08.31. 13:31
바이오메디컬학과 신설해 30명 모집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2516명의 69.6%인 175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 바이오메디컬학과 신설, 자유전공학부 운영 변경, 학생부교과 반영 방법 변경 등이 있다. 새롭게 신설된 바이오메디컬학과는 30명을 모집하며, 수시에서는 고교추천전형(학생부교과) 7명, 창의융합인재전형(학생부종합) 14명, 농어촌학생전형(학생부종합) 2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운영 방식이 변경됐다. ST자유전공학부는 1학년 수료 후 원하는 학과(부)를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_단과대학은 1학기 또는 2학기 수료 후 단과대학 내에서 학과(부)를 선택한다. 단, 산업공학과 ITM전공, MSDE학과, 컴퓨터공학과, 환경공학과, 스포츠과학과, 조형대학, 미래융합대학 정보통신융합공학과는 포함되지 않는다. 자유전공학부 재학생은 학과별 모집정원의 50%까지 선택한 후 초과 시 학과 심사를 거쳐 배정된다. ST자유전공학부는논술전형으로 168명을, 자유전공학부(창의융합대학)는 고교추천전형과 창의융합인재전형으로 각각 25명씩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반영 방법은 기존 진로선택과목 전 과목 반영에서 상위 3개 과목 반영으로 변경됐다. 전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고교추천전형(학생부교과)은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 없이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 가능하며, 3학년 1학기까지 반영 교과목 90단위 이상 성적 산출이 가능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합 7등급이다. 수능 응시 영역은 계열과 무관하며, 탐구과목은 1개 성적을 반영한다. 올해는 자유전공학부(창의융합대학)에서 교과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창의융합인재전형(학생부종합)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창의융합인재전형은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바이오메디컬학과 신입생을 선발하며, 올해는 자유전공학부(창의융합대학)에서 25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교과 3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시험 시간은 100분이며, 수학·수학1·수학2·미적분 범위에서 3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일은 11월 18일이다. 조형대학 실기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 후, 2단계 실기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실기 주제는 시험 당일 공개된다. 기회균형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등,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미래융합대학 모집단위로 선발하는 전형에서는 특성화고졸재직자, 평생학습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평생학습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미래융합대학)에서 선발하지만, 정보통신융합공학과는 제외된다. 서류(학생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이준혁
2025.08.31. 13:31
[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37·뉴욕 메츠)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와 1점대(1.76) 평균자책점으로 부활했다. 은퇴 고비를 넘기고 특급 불펜으로 돌아온 것이다. 레일리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회 구원 등판,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6-8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레일리는 첫 타자 데릭 홀을 바깥쪽 스위퍼로 루킹 삼진 잡은 뒤 재비어 에드워즈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오토 로페즈도 바깥쪽 스위퍼로 루킹 삼진 돌려세우며 가볍게 삼자범퇴했다. 총 투구수 15개로 최고 시속 89.6마일(144.2km), 평균 89.3마일(143.7km) 싱커(2개)보다 스위퍼(7개), 커터, 체인지업(3개)을 더 많이 던졌다. 빠르지 않은 공으로도 우타자 상대 바깥쪽 스위퍼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이날까지 레일리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1승4홀드 평균자책점 1.76으로 호투 중이다. 15⅓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잡으며 WHIP 0.91, 피안타율 1할6푼4리 위력을 떨치고 있다. 지난 7월20일부터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표본이 큰 것은 아니지만 특급 불펜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레일리는 지난 4월말 메츠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봉 150만 달러, 내년 475만 달러 팀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35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을 포함해 보장 185만 달러 조건이었다. 지난해 5월 메츠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돼 FA로 풀린 레일리는 시즌 초 쇼케이스를 열었고, 메츠와 다시 손을 잡았다. 요즘 토미 존 수술이 흔해졌다고 하지만 30대 중반 나이에 큰 수술을 했다. 지난 7월11일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레일리는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수술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7월20일 ‘MLB.com’은 ‘지난해 4월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가 파열될 때 레일리는 36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많은 동년배 선수들이 은퇴를 고민할 나이에 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 돌아오기 위해 큰 수술을 받았다. 12~18개월 동안 재활을 거쳐 37세의 나이에 이전 기량을 회복해야 했다. 레일리는 그걸 해냈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선수를 영입한 것 같은 느낌이다”며 “좌타자만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공에 회전을 주는 방식 덕분에 우타자 상대로도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경험도 풍부하다. 주자가 있든 없든, 8~9회든 6회든 중간에 나와 3타자를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유연성이 매우 큰 선수다. 우리는 그가 그리웠고, 이렇게 돌아와서 기쁘다”고 돌아온 레일리를 반겼다. 지난달 7일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레일리는 “수술 전에는 내 팔꿈치가 얼마나 안 좋은지 알 수 없었다. 항상 팔꿈치에 문제가 있었고, 참고 던졌지만 이제는 찌르는 듯한 통증이 사라졌다. 구속이 조금 더 상승했고, 공이 더 잘 가는 느낌이다. 움직임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수술 후 건강함을 자랑했다. 지금 페이스라면 메츠가 내년 475만 달러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이유없다. 올해보다 연봉이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레일리는 2015~2019년 롯데에서 5년간 구단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KBO리그 통산 152경기(910⅔이닝)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 탈삼진 755개로 활했고, 2020년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뒤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 자리잡았다. 2021년 휴스턴과 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1년 최대 1525만 달러 다년 계약도 따냈다. 2022~2023년 탬파베이와 메츠에서 2년 연속 25홀드를 거두며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통산 성적은 230경기(199⅔이닝) 6승8패12세이브74홀드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239개. 한국을 떠난 뒤 올해까지 누적 연봉은 1895만 달러를 벌었다. 내년 팀 옵션이 실행되면 누적 수입은 23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30억원으로 늘어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8.31.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