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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빽' 이효리, 호불호 갈렸던 '유퀴즈' 스타일? 알고보니 "입생XX 명품" [핫피플]

[OSEN=박소영 기자] 예고편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의 스타일링에는 이유가 있었다.  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에서 이효리는 올빽 헤어스타일과 고풍스러운 의상에 관해 "저 올�徨構� 방송은 처음이다. 젊었을 땐 창피했다. 이마가 넓은 편이라. 그런데 제 이마 어떠냐. 점도 찍었다. 너무 예쁘면 흠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라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제가 어제 치과를 갔다. 스케일링을 했다. 저는 피부과를 안 가니까 치과라도 갔다. 제가 '유퀴즈' 나온다 하니 명품 협찬이 막 들어오더라. 그래서 오늘은 입생로랑으로 입었다"며 예고편 때부터 난리났던 의상을 뽐냈다.  한편 올해로 데뷔 28년 차인 이효리는 '유퀴즈' 300회 특집을 맞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홀로서기를 거쳐 영원한 레전드로 우뚝 선 여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궁금해하는 이상순과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와 이효리가 직접 들려주는 라이브 무대 또한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퀴즈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02.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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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선방쇼 + 송민규 결승골' 전북, 서울 잡고 코리아컵 4강행 [오!쎈 서울]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K리그에서 독주하는 이유가 있다.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잡고 코리아컵 4강에 합류했다. 전북 현대는 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FC 서울 원정 경기에서 송민규의 후반 42분 선제골을 앞세워서 1-0 신승을 거두면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진출한 전북은 울산 현대를 1-0으로 제압한 광주 FC, 대구 FC를 2-1로 강원 FC, 김포 FC를 3-1로 잡은 부천 FC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이날 승리로 리그 21경기에서 승점 45로 2위 대전 하나(승점 35)와 승점 10점 차이로 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전북은 컵 대회도 우승 청신호를 키면서 더블을 향해 한 발 나가섰다. 반면 서울은 몰아치고도 아쉬운 결정력으로 인해서 직전 포항전서 4-1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홈팀 서울은 4-3-3으로 나선다. 린가드-둑스-루카스 외인 공격진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여기에 중원에서 정승원-류재문-황도윤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수-야잔-김주성-박수일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강현무. 전북은 상대적으로 힘을 뺐다. 3-4-3으로 나선 전북은 전진우-티아고-이승우가 공격진에 배치됐다. 중원은 강상윤-이영재, 완쪽 윙백에 김태환-김태현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김영빈-박진섭-연제운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김정훈. 주전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한 서울과 달리 전북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무패를 이어오는 동안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았다"라면서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도 뛸 만한 능력이 충분히 있었는데 기회는 못 얻었다. 기회를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휴식기 생각은 접어 놓고 오늘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기동 감독은 외인 스리톱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K리그는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개인 능력과 득점을 만드는 선수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우리 팀이 그동안 많은 찬스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는데, 포항전(4-1 승)에서 자신감을 찾았다"고 전했다. 서울은 중원 싸움의 우위를 살렸자. 류재문이 왕선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북을 괴롭혔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이 적극적인 전방 빌드업을 시작했다. 기회를 노리던 서울은 전반 15분 린가드가 박스 앞에서 프리한 상황에서 강하게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를 김정훈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류재문의 헤더도 무산됐다. 서울의 공세가 점점 거세졌다. 전반 18분 서울은 김진수가 오버래핑 이후 과감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를 김정훈이 막아내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전북도 전반 23분 이승우를 중십으로 역습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된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 팀은 일진일토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북은 전반 35분 티아고가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을 시도하다가 미끄러지면서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여기에 전반 38분 이승우에게 득점 기회가 갔으나 터치가 길어지면서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서울도 전반 40분 루카스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까지 마무리하기 전에 넘어졌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서울의 거친 파울을 당했으나 카드가 주어지지는 않았다. 여기에 정승원 역시 상대의 거친 파울에 쓰러졌지만 파울이 주어지지 않았다. 경기가 과열되던 와중에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로 서울의 흐름이었다. 서울은 강한 압박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고 나갔다. 서울은 후반 6분 코너킥 이후 이어지는 혼전 상황서 김주성이 노마크 찬스를 잡았다. 김주성이 오른발로 때리는 것을 전북 선수들이 연달아 몸을 날리면서 막아냈다. 후반전은 서울이 더욱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린가드의 정확한 크로스에 맞춰 황도윤이 기가 막힌 헤더를 시도했으나 김정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서도 김정훈의 존재는 빛났다. 후반 13분 정확하게 올라온 크로스에 맞춰 야잔이 높은 타점의 헤더를 시도했으나 김정훈이 감각적으로 걷어내면서 전북을 구해냈다. 김정훈의 눈부신 선방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15분 김정훈은 황도윤이 시도한 과감한 중거리 슈팅 조차 짐승 같은 반사 신경으로 정확하게 막아냈다.후반 16분 루카스의 중거리 슈팅도 김정훈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김정훈의 선방쇼 덕에 전북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골을 노리던 적극적인 서울은 후반 20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문선민과 클리말라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전북도 질세라 아껴두었던 송민규, 콤파뇨, 김진규를 투입하면서 공세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교체 카드 활용에도 상대적인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팽팽한 승부였지만 이번 시즌 전북의 상승세 이유가 나왔다. 바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 후반 42분 전북은 단 한 차례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의 패스를 잡은 송민규가 강현무를 농락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루했던 0의 행진이 깨진 상황. 서울은 총공세에 나섰찌만 후반 추가시간 김정훈이 다시 한 번 선방쇼를 이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은 침착하게 리드를 지키면서 1-0으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KFA 제공.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7.02. 5:29

‘콜 어빈 패패패패패승’ 두산, 삼성에 5-0 승리…삼성 가라비토 첫 패 [잠실 리뷰]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콜 어빈의 호투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콜 어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2루수 오명진-우익수 제이크 케이브-포수 양의지-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김동준-3루수 박준순-1루수 김민석-유격수 이유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지명타자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2루수 류지혁-우익수 박승규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  2회 1사 2,3루 기회를 놓친 두산. 4회 선두 타자 양의지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김재환과 김동준이 삼진, 3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준순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었다.  두산은 1점 차 앞선 8회 1사 2,3루서 오명진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곧이어 케이브가 2루타를 날렸고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어빈은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5연패 탈출 후 6승 사냥에 성공했다. 케이브와 양의지는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오명진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고개를 떨궜다. 3회 류지혁과 박승규의 연속 안타 그리고 김지찬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견제 아웃과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도 연속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선발로 나선 가라비토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07.02.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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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DP 발표 6월 민간 고용 3만3천명 ↓…2년만에 첫 감소

美 ADP 발표 6월 민간 고용 3만3천명 ↓…2년만에 첫 감소 '트럼프 관세'에 침체 우려 부상…ADP "고용 주저하고 빈자리 대체 꺼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6월 들어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하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3천명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간 민간기업 고용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지난 2023년 3월(-5만3천명)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6월 고용이 1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전문·사업서비스(-5만6천명), 교육·의료서비스(-5만2천명) 등 서비스 부문 고용이 6만6천명 감소한 게 6월 고용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민간 부문의 고용 상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업주가 고용을 주저하고 퇴사한 직원들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 지난달 고용 손실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고용 둔화가 임금 상승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 노동부는 오는 3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11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내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관세정책의 부정적 파급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1970년대와 같은 고물가 속 경기침체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월가 안팎에선 고용 지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07.02. 5:25

유대인 정착촌에 랍비법원 설치…이스라엘 영토밖 처음

유대인 정착촌에 랍비법원 설치…이스라엘 영토밖 처음 극우 장관 "지배력 강화"…요르단강 서안 합병 수순 비판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에 세워진 아리엘 랍비법원이 독립법원으로써 공식적인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랍비법원은 성명에서 "오늘 우리가 '유대와 사마리아'(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식 표기)에 법원을 세우는 것은 이곳 약 50만명의 (이스라엘인) 주민에게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내에, 자국 주권이 미치는 국경 밖에 민사법원을 설치한 첫 사례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설명했다. 이스라엘 사법체계를 구성하는 랍비법원은 결혼·이혼을 비롯한 유대인의 지위, 유대교 개종 등 제한적 범위의 민사 사건에 관할권이 있다. 이스라엘에는 랍비법원 외에도 기독교 약 10개 종파별 법원, 이슬람법원, 드루즈법원 등 공인된 종교별로 법원이 있다. 이제까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 인근 페타티크바 지역 랍비법원의 분원 형태였던 아리엘 랍비법원은 독립적 지위를 부여받은 것을 계기로 운영일을 매주 이틀에서 닷새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착촌 확대와 요르단강 서안 합병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이스라엘 땅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이 민사와 관련한 기관과 서비스를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로 이전하는 것이 국제법상 금지된 행위이며 합병으로 나아가는 단계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이스라엘 국방부와 재무부는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 22곳을 추가로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민족주의적 성향의 유대인 정착민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에 정착촌을 조성해 거주한다. 국제사회는 이를 불법으로 간주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07.02. 5:25

유럽 펄펄 끓는데…EU, 2040년 기후목표는 '완화'

유럽 펄펄 끓는데…EU, 2040년 기후목표는 '완화' 개도국 투자도 '역내 감축' 인정…환경단체 "탄소감축의 외주화" 비판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 각지가 '역대급'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간) 계획보다 사실상 완화된 기후목표를 내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90% 감축하는 목표를 법제화하기 위한 기후법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 2040년 목표는 궁극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징검다리 단계로, 지난해 EU 자문단 권고가 발표 이후 1년여만에 세부 이행 방안이 마련된 것이다. 초안은 기존 권고대로 90% 감축이라는 목표는 그대로 두되 유연성과 각국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2036년부터는 회원국들이 제3국의 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확보한 일명 '탄소 크레딧'(carbon credits)으로 각국 감축 목표를 최대 3%까지 상쇄할 수 있게 했다. 개발도상국에 나무를 심거나 재생에너지 건립 등에 자금을 대는 것만으로도 '역내 감축분'으로 일부 인정해주겠다는 의미다. EU 경제규모 1위 독일의 요구가 반영됐다. 기존 EU의 기후목표는 오롯이 역내 감축 노력으로만 달성할 수 있었다. 웝크 훅스트라 EU 기후·넷제로·청정성장 집행위원은 '지역에 무관하게'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 마찬가지라면서 "공정하며 실제로는 영리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거에도 교토 의정서에 따라 선진국들이 개도국 사업을 통해 얻은 현지 온실가스 감축량을 자국 실적으로 인정해주려던 시도가 있었으나 사업 효과성, 신뢰성 부족 등으로 실패한 전례가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유럽 내 탈탄소화 노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일종의 '꼼수'라는 지적이다. 기후 전문 싱크탱크인 '전략적 시각'(Strategic Perspectives)의 닐 마카로프 연구원은 AFP 통신에 "3%는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 유럽 내 탈탄소화에 자금이 사용되는 대신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탄소 크레딧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EU가 마련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집행위 초안에는 산업 부문별 기후목표 적용 유연성을 확대하고 탄소 집약산업군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의 '영구적 탄소제거' 노력을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통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훅스트라 집행위원은 "예를 들어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위해 이산화탄소(CO₂)를 저장하는 유럽의 제지공장이 ETS 인증서를 받고 이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집행위는 이날 내놓은 초안이 "기존 기후목표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럽 각지의 극우 성향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기후 회의론과 유럽 산업계가 겪는 대내외 어려움 탓에 엄격한 기후목표에 반대하는 회원국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90% 감축' 목표치 자체에 반대하는 국가도 다수다. 이탈리아는 80∼85%가 현실적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프랑스, 체코 등도 좀 더 시간을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집행위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개최 전에 입법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지만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초안이 확정되려면 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와 유럽의회 간 협상을 거쳐 각각 승인받아야 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빛나

2025.07.02. 5:25

교황 "우리의 지구가 황폐해져"…기후위기 행동 촉구

교황 "우리의 지구가 황폐해져"…기후위기 행동 촉구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은 2일(현지시간) 인간의 탐욕과 불의로 지구가 황폐해지고 있다며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미리 공개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9월1일) 메시지에서 "인간 활동으로 유발된 기후 변화가 초래한 극단적인 자연 현상들이 점점 더 잦아지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무력 충돌이 초래하는 인간적·생태학적 파괴의 중장기적 영향은 말할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모두에게 똑같이 미치지 않는다며 "가장 먼저 고통받는 이들은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배제된 이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황은 자연이 경제·정치적 이익을 위한 협상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지뢰가 설치된 농지, 초토화 정책, 수자원 갈등, 원자재의 불균형 분배 등은 가난한 국가를 더욱 취약하게 하고 사회 안정성마저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 정의는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나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인간적인 정의의 문제이며 신앙과 인간성의 표현"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창용

2025.07.02. 5:25

우정도 ‘월클’..정지선 “박세리 부름에 홍콩 출장→공항서 바로 와” (‘남겨서뭐하게’)[종합]

[OSEN=박하영 기자] ‘남겨서 뭐하게’ 정지선 셰프가 박세리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와 박세리가 양세형, 이동국, 정지선과 함께 서해 도도도(월미도·오이도·영종도)를 찾아 매운맛을 가득 담은 미식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영종도 도착한 정지선은 “홍콩에서 방금 막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바로 여기로 왔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멤버들이 도착하고, 특히 박세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정지선은 “언니가 부르면 온다. 언니가 데려간 모든 집은 다 맛있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언니가 부르면 간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박세리의 DM 한번에 달려온 정지선. 박세리는 “며칠 갔다 왔는데 가방이 작냐”라고 물었고, 정지선은 “1박 2일 홍콩에 미팅하러 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전국구도 아니다. 아주 그냥 전 세계를 다 다닌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양세형은 박세리와 정지선에게 “어떻게 친해진 거냐”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처음 알게 된 게 히밥이 대표하고 원래 친분이 있더라. 그러다가 워낙 날 보고 싶다고 해서”라고 운을 뗐다. 정지선은 “제가 엄청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계속 ‘봐야지’ 하다가 올해 명절 때문에 (생일 파티) 하지 말자고 했는데 몇몇 지인이 계속 밥 먹자고 하더라. 홍대에 있는 정지선 셰프 가게를 예약했다. 근데 한 시간 이상 걸렸다. 20분 이상 안 가는데 화가 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도착을 하고 음식을 먹는 순간 끝났다. 먹는 순간 ‘내가 여길 오길 잘했구나’ 그래서 용서했다. 그때부터 친해졌다. 저녁에 술자리 하면서 다 먹고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영자는 “박세리 왜 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냐”라고 궁금해했다. 정지선은 “너무 멋있다”라며 “중국 요리 하면서 누군가의 롤모델로 삼고 싶고, 누군가의 길을 배우고 싶은게 많았는데 여성 셰프가 많이 없어서 롤모델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때 정지선은 다른 직업군의 톱이었던 박세리를 롤모델로 삼게 됐다고. 그는 “어떤 직업군의 탑이 된 어떤 분이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궁금한 게 많았는데 언니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다. 저는 골프를 안 치는데 한 사람으로 멋있어서 언니를 너무 만나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7.02.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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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6승+박영현 23세이브’ KT, 4-2 승리→3연전 1승 1패 균형…키움, 4연승 마감 [수원 리뷰]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주중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6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6승째다. 우규민(⅓이닝 무실점)-원상현(⅔이닝 1실점 비자책)-박영현(1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박영현은 시즌 23세이브를 따내며 리그 세이브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KT는 김상수(2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포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문상철(1루수)-허경민(3루수)-장진혁(중견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로하스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수와 안현민도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를 달성했지만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박윤성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2번, 중견수)-최주환(1루수)-주성원(우익수)-스톤 개랫(지명타자)-어준서(유격수)-김동헌(포수)-전태현(2루수)이 선발출장했다. 키움 타선은 이날 KT(7안타)보다 많은 10안타를 때려냈다. 송성문, 이주형(2번), 전태현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4연승을 마감했다.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안타를 쳤지만 주성원이 4-6-3 병살타를 쳤다. 스톤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에서는 김동헌과 전태현이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송성문이 4-6-3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KT는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장진혁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고 권동진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서 장진혁이 견제사를 당해 허무하게 공격이 끝났다.  4회 선두타자 김상수와 김민혁이 연속 안타를 때려낸 KT는 안현민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장성우의 타구에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로하스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상철은 3루수 땅볼을 쳐 3루주자가 홈에서 잡혔고 허경민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선취점을 따낸 KT는 5회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장진혁과 권동진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상수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김민혁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안현민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장성우는 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전태현이 안타를 쳤지만 송성문이 4-6-3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임지열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선두타자 이주형(2번)이 안타로 출루한 키움은 최주환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주성원이 바뀐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스톤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어준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대타 이주형(58번)은 바뀐 투수 원상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전태현이 1루수 땅볼을 치면서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KT는 7회말 2사에서 김상수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민혁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달아나는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8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의 안타와 임지열, 이주형(2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주환은 1루수 땅볼을 쳐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포수가 3-2-3병살타를 위해 1루에 송구하다가 타자주자 최주환을 맞추면서 공이 굴절됐다. 그 사이 3루에 진루했던 임지열이 홈까지 쇄도해 한 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주성원이 중견수 뜬공을 쳤고 스톤은 3루수 땅볼을 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키움은 김건희가 안타를 쳤지만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7.02.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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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전패 탈락' 울산, 광주와 코리안컵도 0-1 패배로 8강 탈락…광주-부천, 전북-강원 4강 격돌

[OSEN=서정환 기자]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울산이 또 주저앉았다.  울산HD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홈팀 광주FC에게 0-1로 패해 탈락했다. 같은 시각 부천은 김포를 3-1로 제압했다. 광주와 부천이 4강에서 격돌한다.  울산은 AFC대표로 미국에서 개최된 클럽월드컵에 참가했다. 울산은 첫 판부터 마멜로디(남아공)에게 0-1로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남미챔피언 플루미넨시(브라질)에게 두 골을 먼저 넣고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울산은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경기서 0-1로 지면서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를 마친 울산은 한국으로 장거리 이동 후 귀국해 체력이 온전치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패배의 핑계는 될 수 없었다.  울산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변수까지 발생했다. 전반 42분 아사니를 막던 김영권이 뒤에서 깊은 백태클을 들어갔다. 주심이 옐로카드를 줬다. 경고누적으로 김영권의 퇴장이 선언됐다.  울산은 수적열세에 놓였다. 결국 광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창무가 올린 공을 조성권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을 잘 지킨 광주가 홈에서 4강행을 결정지었다.  강원은 대구를 2-1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강원은 구본철과 김건희가 연속골을 넣어 대구를 제쳤다. 전북은 송민규의 결승골로 서울을 1-0으로 눌렀다. 강원 대 전북이 4강에서 격돌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7.02.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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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우·황민호, "父, 형편 어려워 결혼 반지 팔아" 깜짝 결혼식 준비 ('슈돌')

[OSEN=김예솔 기자]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부모님의 결혼식을 준비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부모님을 위해 깜짝 결혼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황민우, 황민호는 부모님이 신혼여행도 가지 않았고 결혼 반지도 끼지 않은 것에 대해 물었다. 아버지는 "목걸이, 반지 해줬는데 어려워서 다 팔았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서운했다. 엄마도 여자니까. 지금까지 살아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힘들었던 지난 세월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민우는 "나중에라도 신혼여행을 가보고 싶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여기가 신혼여행이다"라고 말을 돌렸다.  어머니는 "너희 아빠는 결혼 기념일도 모를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정말 결혼 기념일 날짜를 잊어버렸고 아내의 생일도 기억하지 못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민우, 황민호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8월 생일이라는 얘길 듣고 "내가 반지를 해주겠다"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민우, 황민호 가족은 함께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상인들은 어머니, 아버지를 보며 "아들들을 너무 잘 키웠다"라고 엄지척 받았고 부모님은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황민우, 황민호는 시장 상인들의 요청에 바로 구성진 트로트 무대를 꾸몄다. 상인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손자를 보는 마음으로 황민호에게 용돈까지 챙겨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민호는 "좋은 기운 받아간다. 항상 힘내시라"라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부모님을 위해 깜짝 결혼식 이벤트를 준비하며 결혼반지를 꺼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KBS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7.02.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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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공사, 日소도시 2곳 운항 안한다…“대지진설 영향”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이 9월 1일부터 홍콩과 일본 소도시 2곳을 각각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레이터베이항공은 홍콩과 돗토리현 요나고, 도쿠시마현 도쿠시마를 연결하는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다. 이 항공사는 홍콩에서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해 탑승객이 급감했고 실적이 악화해 해당 노선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사는 앞서 홍콩과 도쿠시마, 센다이를 잇는 항공편을 일부 감편한 바 있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 피해로 운항이 중단돼 유감스럽다”며 “운항 재개는 수요 회복 상황을 보며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따. 대지진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 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1.2% 감소했다.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5월 일본 방문자가 줄었다. 일본에서도 최근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대지진설과 관련된 보도도 증가했다. 다만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기상청과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대지진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지진은 현대 과학 지식으로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발생 확률이 80% 정도로 알려진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 연관성에 대해 “아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7.02.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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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승승승승승승' 감보아 158km 괴력투, 6연승 미쳤다! 전준우 결승 투런포, LG에 5-2 승리 [부산 리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월 MVP’ 후보 알렉 감보아의 무실점 위력투를 앞세워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시즌 44승 35패 3무로 3위를 지켰다. LG는 45승 34패 2무를 마크했다. 3위 롯데오하 승차가 다시 1경기로 좁혀졌다.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문성주(좌익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김주성(1루수) 송찬의(우익수) 최원영(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롯데는 장두성(중견수) 박찬형(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박승욱(3루수) 정보근(포수) 김동혁(우익수)이 선발 출장한다. 알렉 감보아가 선발 등판했다.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에이스들의 역투에 타선이 전혀 응답하지 못했다. LG는 3회 1사 후 송찬의의 볼넷으로 처음 출루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최원영이 삼진을 당했지만 신민재가 우전안타를 때려내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는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롯데도 3회말 1사 후 정보근이 볼넷을 얻어내 처음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LG는 4회초에도 기회를 얻었다. 4회초 1사 후 문보경이 우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김주성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롯데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 1사 후 레이예스가 좌전안타를 치면서 임찬규의 노히터 행진을 깼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전준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몰린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시즌 7호 홈런. LG는 꾸준히 주자들이 누상에 출루했지만 감보아의 구위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5회 2사 후 신민재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김현수의 볼넷, 그리고 문성주의 행운의 1루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문보경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기회가 무산됐다. 6회초에도 2사 후 김주성이 볼넷을 얻었지만 송찬의가 삼진을 당했다. 감보아는 6이닝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그리고 6회말 롯데가 달아나는 점수를 결국 얻어냈다. 6회 1사 후 박찬형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가 삼진을 당해 2사 1루가 됐지만 전준우의 우전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6회초 나승엽을 대신해 3루수로 투입된 김민성이 첫 타석을 맞이했고 적시 2루타를 뽑아내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마운드의 이지강이 보크를 범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전민재가 2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LG의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 득점이 만들어졌다. 5-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에도 올라온 감보아를 공략했다. 7회 2사 후 김현수와 문성주의 연속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이 바뀐 투수 최준용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런데 롯데 2루수 박찬형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2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그러나 박동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7회 역시 기회를 놓쳤다.  감보아는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적인 피칭을 펼치면서 선발 6연승을 질주했다. 5월 한 달 동안 5전 전승 평균자책점 1.72(31⅓이닝 6자책점)을 기록했던 위력을 7월에도 이어갔다. 롯데는 감보아 이후 필승조 최준용(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냈고 9회 정철원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4번 타자 전준우가 선제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9회초 최원영의 좌전안타와 김현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박해민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5로 추격을 하면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7.02.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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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찬양' 노래 발표에…美 유명 래퍼 비자 취소한 호주

호주 정부가 최근 히틀러 찬양 노래를 발표해 물의를 빚은 미국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예·Ye)의 비자를 취소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웨스트가 지난 5월 나치즘 찬양 노래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를 발표한 뒤 그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아내 비앙카 센소리의 고향인 호주 멜버른을 수년간 자주 찾았다고 한다. 버크 장관은 호주 공영 ABC방송에서 웨스트 비자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들이 법을 검토한 뒤 '그런 노래를 부르면서 나치즘을 조장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심각한 편견을 일부러 수입하지 않아도 이 나라에는 문제가 이미 충분히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패망한 지 80주년인 지난 5월 8일 하일 히틀러 싱글을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공분을 일으켰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나는 나치다"와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반발이 커지자 이 노래가 자신의 문제를 자극적으로 표현한 일종의 비유법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제목을 '할렐루야'로 바꿨다. 또 엑스에서 "더 이상의 반(反)유대주의는 없다"고 선언했다. 한편 웨스트는 오는 26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예 라이브 인 코리아'(YE LIVE IN KOREA)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주최 측은 사회적 논란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제외한 무대로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07.02.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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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지훈 3승 호투+데이비슨 쐐기 홈런' NC 2연패 탈출…한화 무득점 침묵, 문동주 1실점 호투에도 패전 [대전 리뷰]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NC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2-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목지훈이 5이닝 동안 개인 한 경기 최다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목에 담 증세로 고개가 돌아가지 않는 상태로 출장을 강행한 박민우가 4회 선제 결승타를 터뜨렸다. 맷 데이비슨도 7회 시즌 16호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8위 NC는 36승38패4무(승률 .486)가 됐다. 1위 한화는 46승33패1무(승률 .582).  한화 문동주와 NC 목지훈, 양 팀 선발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른 경기. NC가 4회초 0의 균형을 깨는 선취점을 올렸다. 3회까지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퍼펙트로 막힌 NC는 4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유격수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2루 도루에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위치한 김주원은 박민우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문동주의 폭투와 포수 최재훈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NC가 1사 3루 기회를 연결했다. 하지만 맷 데이비슨의 3유간 안타성 타구를 전진 수비한 유격수 심우준이 몸을 날려 원바운드 캐치한 뒤 1루 송구까지 연결하며 실점을 막았다. 이에 힘을 받은 문동주는 박건우를 2루 땅볼 잡고 추가 실점 없이 4회초를 마쳤다.  그러나 한화 타선이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1회말 좌중간 안타를 친 루이스 리베라토가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갔지만 문현빈의 좌익수 뜬공 때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 주루사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심우준이 포수 앞 내야 안타 때 NC 안중열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이진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에는 리베라토가 11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목지훈의 폭투가 나오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문현빈과 노시환이 연이어 목지훈의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채은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리베라토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5회말에도 하주석의 중전 안타, 심우준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진영이 3루 땅볼로 물러난 한화는 6회말 NC 불펜을 상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리베라토와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노시환이 3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이 뚝  끊겼다. 채은성의 자동 고의4구, 최인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하주석이 초구에 2루 땅볼을 치면서 또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그러자 NC가 7회초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데이비슨이 1사 후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3구째 한가운데 높게 들어온 시속 147km 직구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16호 홈런.  NC 선발 목지훈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4패)째를 따냈다. 탈삼진 6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최고 시속 148km, 평균 145km 직구(28개)에 커브(17개), 포크볼(14개), 슬라이더(13개), 투심(6개)을 고르게 구사했다. 2회를 빼고 매 이닝 득점권 위기가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했다. 목지훈이 내려간 뒤 전사민(1이닝), 김진호(1이닝), 최성영(⅔이닝), 류진욱(1⅓이닝)으로 이어진 NC 불펜도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지켰다. 류진욱은 시즌 17세이브째.  한화 선발 문동주는 6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총 투구수 92개로 최고 시속 156km, 평균 152km 직구(39개)를 비롯해 포크볼(27개), 커브(16개), 슬라이더(10개)를 던졌다. 타선에선 리베라토가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7.02.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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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게이 커플 의혹(?) 적극 해명 (유퀴즈)[순간포착]

[OSEN=박소영 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가 콤비 윌과의 커플 의혹(?)을 부인했다.  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에서 토니상 6관왕을 휩쓴 박천휴 작가는 "한국에서 가요 작사가로 활동하다가 뉴욕대에서 비주얼 아트를 배웠다. 윌은 뮤지컬 공부를 했고 저는 영어와 미술 공부를 했다. 윌과 저를 둘 다 아는 친구가 소개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한국 뮤지컬 제작자가 윌의 작업물을 듣고 '번지점프를 하다' 뮤지컬화 제안을 했다. 윌이 저와 일하겠다고 해서 제가 작사가를 하게 됐다. 내가 그동안 방황한 게 뮤지컬을 하려고 그랬구나 싶더라"며 미소 지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최우수 뮤지컬상(Best Musical)을 포함해 극본상, 작사·작곡상, 뮤지컬 연출상, 무대 세트 디자인상, 남우주연상(뮤지컬 부문)까지 총 6관왕을 휩쓸었다. 당시 박천휴 작가는 무대에 올라 "우리 둘은 커플로 온 것이 아니다"라고 농담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퀴즈'와 진행한 영상 통화에서 윌은 "휴와의 만남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 제게 영감을 주는 친구다. 휴를 만난 건 행운이다. '어쩌면 해피엔딩' 속 로봇 아이디어는 최고였다. 독특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였다. 캐릭터 이야기를 같이 만들고 싶었다"며 활짝 웃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퀴즈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02.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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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기자회견 앞둔 李대통령 "국민 질문에 겸허히 답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당면한 현안부터 국정의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박한 각오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취임 후 이날까지 한 달여간에 대해 "지난 30일,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매 순간 가슴에 새겼던 치열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 나선다. 역대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전후해 첫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에 비추어 보면 이례적으로 이른 시점이다.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를 주제로 100분여간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은 사전 조율 없이 일문일답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김은빈.김자명([email protected])

2025.07.02.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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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도 힘든 이동국네..입양 선언에 “딸린 식구들 너무 많아” (‘남겨서뭐하게’)

[OSEN=박하영 기자] ‘남겨서 뭐하게’ 이동국이 박세리에게 입양 되고 싶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와 박세리가 양세형, 이동국, 정지선과 함께 서해 도도도(월미도·오이도·영종도)를 찾아 매운맛을 가득 담은 미식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이도를 찾은 박세리는 멤버들에게 한국식 보일링 시푸드를 파는 식당을 소개했다. 모두가 음식에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동국은 “저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선수생활 때 해산물 잘 안 먹어봤다. 손에 묻는 게 너무 싫기도 하고, 또 많이 먹지도 못하고 해서 해물집을 잘 안 갔다”라고 털어놨다. 음식을 주문한 뒤, 계산은 박세리로 예견되어 있었지만 그는 “원래는 이렇게 하다가 게스트들도 계나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도 “우리가 인천 가까이 왔다. 우리 손님이네”라고 거들자 당황한 이동국은 “여러분 여기는 경기도다. 여기가 가깝게 보이지만 오이도는 경기도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그래서 못 사겠다?”라고 했고, 이동국은 “사려면 살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운동선수는 원래 쿨하다”라고 했고, 이동국은 “내가 선배로서 있을 때 내가 항상 샀다. 세형이랑 있을 때도 자주 샀다”라고 어필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박세리 씨네 입양 되려고 많은 운동선수들이 몰려온다. 이대호, 김태균, 박태환 많은 분들이 입양되고 싶어한다”라며 “박세리 누나가 입양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동국은 망설이없이 “들어가야죠”라고 했고, 박세리는 “여기 딸린 식구들이 너무 많다. 애기들만 다섯이다. 아내랑 동국 씨랑 합하면 일곱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동국은 “허리가 휘어질 거 같은데 이제 쉴 때도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7.02.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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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팰리스, 리옹 징계에 불똥 튈까..."동일 구단주 소유 판단되면 마찬가지로 유럽 대항전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올림피크 리옹의 재정난 불똥이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튈까. 프랑스 리그1(리그 앙)의 전통 강호 올랭피크 리옹이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글 풋볼 그룹 회장이자 구단 이사였던 미셸 강을 리옹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그녀는 리옹 남자 구단의 회장직도 맡게 됐다. 이로써 대한민국 출신의 여성 사업가 미셸 강은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구단 중 하나인 리옹을 이끄는 최초의 여성 회장이 됐다. 그리고 그 시작은 다름 아닌 리그 잔류를 위한 ‘절체절명’의 사투다. 리옹은 현재 약 5억 유로(한화 80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부채로 인해 프랑스 축구협회 산하 재정감독국(DNCG)으로부터 2부 강등 처분을 받은 상태다. DNCG는 리옹에 최소 1억 7500만 유로(약 2800억 원)의 자본 확충을 명령했으며,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시 강등이 확정된다. 기존 구단주였던 미국 투자자 존 텍스터는 선수단 정리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그는 구단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이제 리옹의 생존 여부는 미셸 강의 손에 달렸다. 리옹은 공식 성명을 통해 "미셸 강은 앞으로 DNCG에 대한 항소 절차를 주도할 예정이며, 구단은 그녀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중대한 전환점에 선 리옹을 위해 그녀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1959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미셸 강은 서강대 재학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IT 및 의료 산업계에서 창업가로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후 미국 워싱턴 스피릿(NWSL), 런던 시티 라이오네스(여자 챔피언십),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여자부) 등 여성 축구계를 중심으로 축구 산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포브스’ 기준 그녀의 재산은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천억 원)로 추정되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여자 축구 구단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런던 시티 라이오네스를 잉글랜드 슈퍼리그(1부 리그)로 승격시키며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제 그녀의 도전은 남자 축구 무대에서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축구 명문 리옹의 생존을 걸고 DNCG와 맞붙는 항소전의 선봉에 서게 된 것이다. 미셸 강은 구단 발표를 통해 “우리는 매우 중요한 순간에 와 있다. 리옹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DNCG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구단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리옹의 재정 문제에 따라 뜬금 없이 PL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바로 리옹의 구단주 존 텍스터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구단주였기 때문. 리옹의 재정 문제가 커지면서 덱스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지분 43%를 매각하고 그 돈을 리옹에 투자하려고 했으나 아직 UEFA의 승인을 받지는 못했다. UEFA는 리옹의 항소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영국 '더 선'은 "UEFA는 리옹의 항소에 대한 결과에 따라 팰리스의 유로파리그 참가를 확정할 것이다. 구단 관련 보유 규정에 따라서 만약 팰리스가 리옹과 동일 구단주 덱스터 소유하에 지난 시즌을 보냈다고 판단되면 팰리스도 징계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선은 "팰리스도 리옹의 문제와 연관된다면 유럽 대회 출전이 금지될 수 있다. 만약 리옹이 재정난으로 리그1서 강등된다면 2025-2026 유럽 대항전서 모두 제외된다. 만약 팰리스도 덱스터와 동일 구단주로 판단된다면 자연스럽게 마찬가지로 징계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7.02. 4:48

황민우·황민호, 첫 가족 여행에 바닷가 셀프 입수 "콘서트 대박나자" ('슈돌')

[OSEN=김예솔 기자]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바닷가 셀프 입수에 도전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콘서트 대박을 기원하며 셀프 입수했다.  황민호는 "오늘 처음으로 강원도 고성에 가족 여행을 왔다"라고 말했다. 황민호 가족은 바닷가를 함께 산책하며 행복해했다. 황민호는 "고성은 행사만 오고 바닷가는 처음이다"라며 "가족여행도 처음이다. 보통 행사 겸 여행을 갔다"라고 말했다.  황민호 가족은 행사가 아닌 여행은 처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우는 "고생하는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힐링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바닷가에 왔다"라고 말했다.  황민우, 황민호는 부모님의 사진까지 함께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버지는 "1박 2일 보면 다들 바닷가에서 입수를 하더라. 이번에 콘서트가 있지 않나. 콘서트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입수를 해보는 게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황민우, 황민호는 형제 이름을 걸고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버지는 형제의 콘서트 대박을 기원하며 바닷가 입수에 수영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황민우, 황민호 형제도 함께 "대박 나자"를 외친 후 바닷가에 입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 KBS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7.02.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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