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4개 대학이 전세계 최고 대학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대 달라스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Dallas/UTD), 북 텍사스대(University of North Texas/UNT), 서던 메소디스트대(Southern Methodist University/SMU), 텍사스대 알링턴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UTA)는 QS 세계대학 순위 2026에 포함된 전세계 상위 1,200개 대학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텍사스 주내 8개 대학이 추가로 순위에 올랐다. QS(Quacquarelli Symonds)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고등교육 데이터 및 분석 기관으로, 매년 세계 대학 랭킹을 발표한다. 2026년 판은 전세계 1,500개 이상의 대학을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학문적 명성, 고용주 평판, 교수 1인당 학생수, 교수진의 연구 성과, 국제 공동연구 및 외국인 학생·교수의 비율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대학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곳은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UTA)로 미국내 20위, 전세계 랭킹 68위를 기록했다. DFW 지역 대학 중에서는 UTD가 미국내 85위, 전세계 597위로 제일 순위가 높았다. 그 다음은 UNT로 미국내 123위, 전세계 901~950위, 그리고 SMU와 UTA는 미국내 공동 136위, 세계 순위는 1,001~1,200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이들 대학은 최근 1년간 지역 및 전국, 국제 순위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대학원 순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SMU는 월렛허브(WalletHub) 2025 텍사스 최고 대학 순위에서 텍사스 탑 10 대학으로 선정됐다. 총 192개 미국 대학이 2026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 포함돼 국가별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전세계 1위는 매사추세츠 공대(MIT)가 차지했다. QS 보고서는 “미국의 고등교육은 여전히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지만, 떠오르는 국가들의 도전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10년전에는 미국 대학 32곳이 세계 100위권에 있었지만 현재는 26곳으로 줄었고 이 중 단 11곳만이 올해 순위를 올렸다”고 전했다. QS 세계 대학 순위 2026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12개 대학은 다음과 같다.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미국 20위, 세계 68위(작년 세계 66위에서 하락) ▲라이스대: 미국 29위, 세계 119위(작년 세계 141위에서 상승) ▲텍사스 A&M대: 미국 32위, 세계 144위(작년 세계 154위에서 상승) ▲휴스턴대: 미국 80위, 세계 556위(작년 세계 651~660위에서 상승) ▲텍사스대 달라스캠퍼스(UTD): 미국 85위, 세계 597위(작년 세계 596위에서 하락) ▲텍사스텍대: 미국 104위, 세계 731~740위(작년과 동일) ▲북텍사스대(UNT): 미국 123위, 세계 901~950위(작년 세계 1,001~1,200위에서 상승) ▲베일러대: 미국 공동 136위, 세계 1,001~1,200위(변동 없음)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SMU): 미국 공동 136위, 세계 1,001~1,200위(변동 없음) 텍사스대학교 알링턴캠퍼스 (UTA): 미국 공동 136위, 세계 1,001~1,200위(변동 없음) ▲텍사스대 샌안토니오캠퍼스: 미국 공동 136위, 세계 1,001~1,200위(변동 없음) ▲텍사스대 엘파소캠퍼스: 미국 172위, 세계 1,201~1,400위(작년 세계 1,001~1,200위에서 하락) 손혜성 기자대학 포트워스 세계대학 순위 세계 대학 텍사스대 달라스캠퍼스
2025.08.05. 7:47
▶문=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답= 학생들은 유명 대학 랭킹을 보며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이상적인 대학' 기준을 세워야 한다. 단순히 브랜드나 인지도에 의존한 선택은 결국 미스매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대학 선택 기준을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정리할 것을 권장한다. 첫째는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must have), 둘째는 '있으면 좋은 조건’(would like), 셋째는 '우열을 가릴 때 참고할 조건’(tie breakers)이다. 각 항목을 카드에 적어보는 방식으로 체계적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공 프로그램의 수준이나 장학금 여부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에, 캠퍼스 규모나 특정 클럽 활동은 '있으면 좋은 조건'에 분류할 수 있다. 위치나 기숙사 시설 같은 요소들은 '우열을 가릴 때 참고할 조건'으로 둘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면 수많은 대학 중에서도 진정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과정에서 본인의 가치관과 목표가 더욱 선명해진다는 것이다. 학업 성취를 최우선으로 하는 학생이라면 연구 시설이나 교수진의 질을 중시할 것이고, 균형 잡힌 대학 생활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클럽 활동이나 캠퍼스 문화를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족, 카운슬러, 선배들과의 대화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때로는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중요한 요소들을 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실제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이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활성화 정도 같은 현실적 요소들 말이다. 이미 관심 대학 리스트가 있다면 자신의 기준과 얼마나 부합하는지 재검토해보자.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새로운 후보를 추가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오히려 이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선택에 도달할 수 있다. 대학 검색 툴이나 각 대학의 공식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되 무엇보다 변하는 자신의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등학교 4년 동안 학생들의 관심사와 진로 목표는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기 마련이다. 이런 변화를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오히려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완벽한 대학은 없다"는 점을 인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대학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핵심 가치와 부합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 대학 선택 대학 기준 대학 입시
2025.07.31. 13:38
LA가 고등교육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타주 대학들이 잇따라 LA에 위성 캠퍼스를 설립하면서, 기존 LA 지역의 대표 대학들인 UCLA와 USC까지 도심 내 분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시간주 앤아버에 본교를 둔 미시간대학교는 오는 2026년 초 로스(Ross) 비즈니스스쿨 LA 캠퍼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LA 캠퍼스는 다운타운 중심부의 대형 주상복합 건물 ‘더 그랜드 LA’에 들어서며, 해당 건물 내 2만 스퀘어피트를 임차해서 사용하게 된다. 더 그랜드 LA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맞은편에 있으며, 레지던스와 여러 사무 공간을 비롯해 유명 레스토랑 산 로렐, 콘래드 호텔 등이 입점해 있다. 미시간대 이사회는 앞서 지난해 9월 건물 임대료로 1200만 달러 지출을 승인했다. 미시간대 로스 비즈니스스쿨 LA 캠퍼스는 향후 대학 측이 제공하는 ‘최고경영자 MBA 과정’ 수업을 비롯해 각종 행사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로스 비즈니스스쿨 동문을 위한 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의 휴스턴-틸롯슨 대학교도 내달 중 가주 내 위성 캠퍼스 2곳의 개소를 계획 중이다. 휴스턴-틸롯슨대의 위성 캠퍼스는 LA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 측은 캠퍼스 개소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는 두 학교보다 앞선 지난 2021년 LA 다운타운에 ASU 가주 센터를 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LA 교육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ASU 가주 센터는 문화 산업이 발달한 LA 지역 특징에 맞게 영화,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 패션 등 다양한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ASU의 경우 UC, 캘스테이트(CSU) 등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을 공략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교를 둔 에머슨 칼리지 역시 일찌감치 LA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에머슨 칼리지는 지난 2014년 할리우드 지역에 LA 캠퍼스를 완공했다. 이처럼 타주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LA 진출을 하자, UCLA와 USC 등 기존 LA 지역 주요 대학들도 잇따라 지역 내 분교 및 캠퍼스를 확대하며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격전지 대학 고등교육 격전지 향후 대학 la 대학들
2025.07.30. 20:31
퀘벡 주정부가 영어과정 정원 초과를 이유로 몬트리올 소재 라살대학(LaSalle College)에 약 3천만 달러(약 3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면서 대학 측이 생존 위기에 처했다. 라살대학은 1959년 설립된 65년 전통의 영불 이중언어 사립 대학으로, 퀘벡 정부가 2022년 도입한 프랑스어 보호법(신언어법)에 따라 영어수업 등록 인원에 상한선이 생겼다. 하지만 대학 측은 국제학생 중심의 등록 시스템 특성상 갑작스러운 정원 제한을 지킬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신언어법이 적용된 첫 해인 2023-24학년도에 정원 693명을 초과해 716명을 영어과정에 등록시켜 약 88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으며, 이어 2024-25학년도에는 1,066명이 초과 등록되어 2,100만 달러 벌금이 추가로 부과되었다. 총 벌금은 약 3천만 달러에 달하며, 학교는 퀘벡 고등법원에 벌금 취소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클로드 마르샹 라살대학 총장은 “이번 벌금은 매우 과도하며, 학교 존립과 수백 명의 일자리, 학생들의 미래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정부의 조치가 비합리적이고 즉각적인 시행으로 현실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 측은 특히 국제학생 입학 과정은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며, 많은 학생들이 법 시행 전 이미 입학 허가서를 받고 퀘벡 주정부로부터 승인서(CAQ)까지 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라살대학에 입학을 원하는 국제학생 700명 이상이 퀘벡 정부로부터 CAQ를 발급받았음에도, 해당 연도 허용 정원은 693명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모순된 행정 처리로 인해 정원 초과가 불가피했다는 주장이다. 대학 측은 영어과정의 전체 학생 수는 2019년 이후 증가하지 않았으며, 일부 영어과정에 대해서는 2024~2025학년도부터 등록을 중단하고 가을부터는 정원 준수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파스칼 데리 퀘벡 고등교육부 장관은 “라살대학은 지원과 경고를 반복했음에도 유일하게 법을 따르지 않은 보조금 수혜 사립대학”이라며 벌금 부과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몬트리올 대학 라살대학 총장 벌금 부과 벌금 취소
2025.07.19. 3:36
가주 내 다수 공립대학과 커뮤니티 칼리지가 수년간 받아온 연방 보조금이 지원 중단 위기에 놓였다. LA타임스는 테네시주와 비영리단체 ‘공정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s·이하 SFFA)’이 최근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들은 라틴계 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연방 프로그램이 역차별이라며 UC, 캘스테이트(CSU),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해당 보조금은 ‘히스패닉 서빙 인스티튜션(Hispanic Serving Institutions·이하 HSI)’으로 지정된 학교에 주어진다. 연방 정부는 학부생 중 라틴계가 25% 이상이며, 절반 이상이 저소득층인 대학에 HSI 지위를 부여한다. 즉, 연방 정부의 보조금 지급 기준이 ‘히스패닉 학부생 숫자’라는 점은 상대적으로 타인종 학생에 대한 역차별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가주는 전국에서 HSI로 지정된 학교가 가장 많은 주다. 전체 602개 중 HSI로 지정된 167개 학교가 가주에 있다. UC계 9개 학부 캠퍼스 중 5곳, 캘스테이트 22개 중 21곳, 그리고 다수의 커뮤니티 칼리지가 포함된다. UC 계열에서는 어바인, 머시드, 리버사이드, 샌타바버라, 샌타크루즈 등 5개 캠퍼스가 HSI로 지정돼 있다. UC 데이비스의 경우는 지난해 가을 라틴계 비율이 25%를 넘어 자격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가주 내에서 HSI로 지정된 학교들은 지난 1995년 이후 현재까지 총 6억 달러 이상의 연방 보조금을 받았다. 이 자금은 학생 지원, 상담, 교수진 훈련, 학업 유지 프로그램 등에 활용돼 왔다. UC와 CSU 관계자들은 “모든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라며 제도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 캠퍼스의 대학원생인 크리스티안 레예스는 “많은 캠퍼스들이 HSI 자금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지원이 중단된다면, 중요한 교육 인프라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이번 소송은 HSI의 기준 자체를 문제 삼고 있다. 소장을 제출한 에드워드 블럼 SFFA 대표는 “라틴계 비율이 기준이 된다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인종을 이유로 특정 학교에만 수백만 달러의 연방 지원을 한다면 이는 교육 정책이 아닌 인종 우대”라고 주장했다. 소장은 연방 법원 테네시주 동부 지법에 제기됐으며, 피고는 연방 교육부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이다. 현재까지 교육부는 소송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교육 비영리단체 ‘엑셀렌시아 인 에듀케이션’ 데보라 산티아고 대표는 HSI 중단 요구 소송에 대해 우려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복귀 이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폐지 기조가 이어졌고, 이번 소송은 그 연장선에 있다”며 “(소수계 학생들의 혜택이 박탈되는)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SFFA는 과거 하버드 대학을 상대로 소송전을 벌여 대학 입시에서의 ‘소수계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을 폐지시킨 바 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보조금 대학 보조금 지급 지원 중단 다수 공립대학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CSU UC HSI
2025.07.08. 22:01
첨단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우리의 생활은 갈수록 편리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도 예외가 아니다. 주중, 주말 상관없이 도서관이든, 스터디룸이든, 파티장이든 장소에 관계없이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도미노 피자를 주문하고 원하는 위치에서 배달받을 수 있다. 이는 배달 앱이 GPS를 포함한 정교한 위치 서비스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학생이 긴급 상황에서 911에 전화를 걸면 정작 캠퍼스 경찰은 학생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신속한 대응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모바일 기기로 긴급 전화를 걸 때 흔히 발생하는 ‘셀 타워 삼각측량’(triangulation) 관련 이슈 때문이다. 이처럼 단순한 피자 배달보다 사람의 생명이 걸린 911 호출의 위치 확인이 더 어렵다는 사실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매우 충격적이다. 실제로 미국 대학에서 여성 5명 중 1명, 남성 16명 중 1명이 재학 중 성폭력 범죄를 경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그럼에도많은 대학은 시큐리티 관련 예산의 대부분을 총기 난사와 같은 대규모 위협 상황을 위한 ‘비상 알림 시스템’(ENS)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개별 위협에 대한 대응은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이다. 피자 배달이나 차량 호출 앱은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신호를 통합해 몇 미터 이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반면, 셀폰으로 911에 전화하면 일반적으로 해당 시 경찰국의 디스패처에게 연결되고, 다시 캠퍼스 경찰로 연결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백 미터 단위로만 위치가 확인돼, 구조 요청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어두운 주차장이나 기숙사 룸 내부처럼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몇 초의 지연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ENS는 대형 사건에 대한 신속한 경고 발송에는 효과적이지만 위협을 받는 학생이 정확히 어떤 건물, 어느 룸에 있는지는 알려주지 못한다.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블루박스’ 긴급전화기도 존재하지만, 해당 장소까지 접근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학생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오늘날 이런 고정식 장비는 비효율적이며 유지비 또한 적지 않다. 최신 테크놀러지는 이미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은 캠퍼스 반경 내에서 걸려오는 전화가 자동으로 캠퍼스 경찰에게 연결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조합해 수십 센티미터 이내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영상통화를 통해 경찰과 연결되는 동행 앱은 야간에 귀가하는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익명 제보 기능과 비상 호출 버튼이 탑재된 모바일 안전 앱, 위험 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그리고 학생 주도의 안전위원회를 통한 정기적 위험 요소 점검 등 다양한 기술과 제도가 보완책으로 제시된다. 효과가 입증된 기술이 있음에도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연방 ‘클레리법’(Clery Act)이 요구하는 범죄통계 공개 제도 때문이다. 이 법은 대학이 범죄 발생 건수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위치 기반 기술을 도입하면 사건이 보다 정확하게 기록되기 때문에 보고되는 범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대학의 이미지나 기부금 유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신고는 인력과 자원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통계나 평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이다. 응급 상황에서 대학은 더는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학생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대학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다. 대규모 사건 대응을 위한 ENS는 계속 유지하되 개별 사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앱 기반의 위치 추적 기술도 함께 도입돼야 한다. 가족과 대학은 함께 요구하고, 대학은 즉각 행동해야 한다. 정확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야만 부모는 자녀가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위치추적 대학 대학 캠퍼스 학생 대부분 캠퍼스 경찰
2025.07.06. 19:00
전국 주요 대학 연구 논문에 인공지능(이하 AI)에게 긍정적인 평가만 내리도록 유도하는 비밀 명령어가 숨겨져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AI를 활용한 논문 평가나 정보 분석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연구 윤리를 둘러싼 논란 역시 커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대, 컬럼비아대, 버지니아대, 미시간대 등 유수 대학 소속 연구자들이 논문 공개 플랫폼 ‘아카이브(arXiv)’에 게재한 다수 논문에서 AI만 인식할 수 있는 명령어가 삽입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명령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라’, ‘부정적 언급은 삼가하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논문들은 주로 컴퓨터 공학 관련 분야 논문들이다. 비밀 명령어는 사람이 식별할 수 없도록 HTML 코드 안에 숨기거나, 흰 배경에 흰 글씨로 입력됐다. 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크기의 글씨로 작성되기도 했다. 논문 평가, 자동 요약, 인용문 생성 등 AI가 텍스트를 분석하는 과정을 겨냥해, 긍정적인 응답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례는 미국 대학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닛케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8개국 14개 대학에서 같은 방식의 AI 조작 시도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카이스트 측은 “대학으로서 절대 허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적절한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 공동저자인 한 KAIST 부교수는 “AI 판단에 영향을 주려는 지시는 부적절했다”며 논문 철회 입장을 표명했다. 물론 AI 이용을 옹호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논문을 공동 집필한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AI를 활용한 게으른 심사자에게 대항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명령어 삽입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일부 학회가 논문 심사에 AI 활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음에도, 사전 심사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AI를 활용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워싱턴대 소속 교수 역시 “논문 심사 같은 중요한 작업을 AI에게 맡기는 경우는 학계에서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논문 평가 시스템의 신뢰성과 AI 응답의 공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 분석한다. AI 활용 시 명령어 입력 등을 통해 데이터 등을 왜곡하는 수법 역시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완전한 방지는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매체는 “이런 수법을 남용하면 연구 분야 외에서도 AI 답변 기능이 왜곡될 위협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쿠마 히로아키 일본 AI 거버넌스협회 사무국장은 “AI 명령어를 숨기는 수법은 기술적으로 일정 부분 차단할 수 있다”며 “서비스 제공자와 학계, 각 업종별로 AI를 활용 시 관련 규범을 마련하고, 윤리적 기준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회계 법인 PWC 재팬의 경우 미국과 독일 기업들의 약 40%가 AI 명령어 입력과 같은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어 영국(37%), 중국(36%), 일본(29%) 기업 등의 순이다. 김경준 기자미국 대학 다수 논문 논문 철회 해당 논문
2025.06.30. 20:44
일리노이 소재 대학 다수가 세계 최고 대학 순위에 포함됐다. 리서치 기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최근 ‘세계 최고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각 대학의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전 세계 및 지역 평판, 출판물, 도서 인용 횟수, 학회 등 총 13가지의 지표를 기준 삼아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서는 미국의 대학들이 상위 15위권에 5개를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일리노이 주 소재 대학은 2곳이 탑100에 포함됐는데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가 총점 81.5점으로 전체 24위에 올랐다. 시카고 남부 하이드 파크 소재 시카고대는 총점 81.0점으로 전체 26위였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총점 83.2점을 받은 앤아버-미시간대가 21위로 제일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서 세계 최고 대학은 하버드대가 차지했고, 이어 매사추세츠 공대(MIT), 스탠퍼드대, 영국 옥스포드대, 영국 캠브리지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시애틀 워싱턴대, 예일대, 콜럼비아대(뉴욕)이 탑10을 이뤘다. 이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중국 칭화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존스 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코넬대, 프린스턴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캐나다 토론토대, 싱가폴 국립대 등이 차례로 11위부터 20위까지를 차지했다. 일리노이 주 소재 대학 가운데는 노스웨스턴과 시카고대에 이어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UIUC) 109위, 시카고 일리노이대 261위, 러시대 500위, 일리노이 공과대(IIT) 785위, 로욜라대 908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23위, 듀크대 27위,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 51위, 오스틴 텍사스대 65위, 밴더빌트대 66위, 매디슨 위스콘신대 72위, 조지아 공대 79위였다. 한국 대학으로는 서울대(133위), 연세대(180위), 세종대(238위), 성균관대(271위), KAIST(281위), 고려대(288위), POSTECH(380위)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대학 소재 소재 대학 일리노이 소재 에반스톤 소재
2025.06.24. 13:38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측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아케디아 지역 ‘더 숍스 앳 샌타아니타’에서 ‘2025 LA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한국내 대학 13개교를 비롯한 총 18개 교육 기관이 참가, 대학 입학 전형, 장학 제도, 비자 취득, 한국 생활 등 유학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대학 관계자들이 상담을 해주고 있다. 김상진 기자한국 대학 한국대학 관계자들 한국 대학 la 한국유학박람회
2025.06.01. 20:01
일리노이 주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대학 편입 졸업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상당수는 편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학사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해 필요한 학점을 따면 되지만 많은 학생들을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학점을 확보한 뒤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2+2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가 4년제 대학에 비해 ⅓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리노이 주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많다. 지난 2020년 조사 결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한 일리노이 대학생이 6년내 학사 학위를 받는 비율은 5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이는 4년제 대학으로 편입에 성공한 경우에만 해당되는 수치로 당초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가 이를 포기하는 학생들의 숫자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한 학생 중 79%가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을 원했지만 전체 입학생의 35%만이 실제로 편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편입에 성공한 학생들 중에서는 고소득층 가정 학생이 44%로 많았다. 반면 저소득층 가정 학생은 28%만이 편입을 했다. 특히 흑인과 라티노 학생들은 전체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의 44%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편입률은 31%에 그쳤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을 보다 원할하게 만드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 주의회에는 특정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할 경우 편입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편입시 필요한 학비를 제공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아울러 졸업 후 취업이 쉬운 일부 학위 프로그램의 경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도 학사 학위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대학 편입 일리노이 대학생 대학 편입 일리노이 커뮤니티
2025.05.14. 13:53
대학들의 졸업 시즌이 시작됐다. USC는 15일 LA 콜로세움에서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등 5만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졸업식을 진행한다. UCLA도 6월 14일부터 단과대학별 졸업식이 시작된다. 졸업식을 앞둔 USC 학생들이 캠퍼스 내 유명 상징물인 ‘트래블러' 조각상 앞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대학 졸업 단과대학별 졸업식 졸업 시즌 대학 졸업
2025.05.13. 20:32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로널드 로숀 캘스테이트 풀러턴(CSUF) 총장과 만나 시와 대학 간 유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풀러턴 시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캘스테이트 풀러턴을 방문한 정 시장은 “우리 시의 지적, 문화적 성장의 심장부인 캘스테이트 풀러턴을 가주의 대표적 대학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또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인구 증가세를 반영해 CSUF의 한국어 프로그램 확대, 한국 학생을 위한 입학 기회와 지원 서비스 확대, 시와 대학의 공동 지역사회 참여 프로젝트 개발, 캠퍼스 내 학생 주거 옵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한인 사회는 풀러턴의 정체성에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부분이 됐다. CSUF의 한국 관련 강좌, 우송대학교, 가천대학교와의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유산을 기리고 학생들이 글로벌 경제에서 성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과 로숀 총장은 공동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알리기로 합의했다.대학 대표 대표 대학 우송대학교 가천대학교 가주의 대표적
2025.04.29. 20:00
벌써 학기말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다. 일부 학교에서는 AP반 학기말 시험을 이미 4월 말에 진행했다. AP 시험이 끝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2개월여 긴 여름방학이 부모들에게는 시간상이나 재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도 있겠지만 자녀들에게는 지난 한 학년을 정리하는 동시에 새 학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간이다. 대학에서는 수많은 지원서들 가운데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준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때 ‘효율적’이라 함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때론 모자란 학점을 보충하거나, 학기 중에는 생각도 못했던 여행이나 봉사활동을 실행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각자 ‘영양가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서머스쿨에 등록했으니까 …" “SAT학원에 다녀야 하니까 …” 등으로는 여름방학 준비가 끝났다고는 할 수 없다. ▶(진학) 10학년: “우선 책을 많이 읽자” 10학년에 진학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입준비에 들어가는 시기다. 많은 학생이 AP과목에 처음 도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으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독서량 이상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은 되도록 많은 책을 읽어두는 시기로 준비할 것을 권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시사잡지 등도 두루 섭렵해 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두툼한 두께의 독후감 목록을 손에 쥘 수 있다면 좋겠다. 이는 고교생활에서 에세이를 작성하거나 대입지원서 작성시에도 크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SAT 준비로 방학을 계획을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거기에 모든 시간을 쏟는 것보다는 내년에 선택할 AP 과목(주로, AP세계사, AP유럽사, AP생물, AP화학 등)을 미리 예습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AP 과목에서는 읽고, 이해해야 할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공부하는 습관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자칫 처음 택한 AP과목으로 인해 전체 성적(GPA)을 떨어뜨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1학년: 성적 향상에 집중 올 가을 1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바로 11학년 한 해의 성적이 대입심사에서 가장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성적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학교 서머스쿨이나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 등을 이용해 지난 학기에 부진했던 과목을 보충하거나 11학년에 더 도전적인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SAT 응시준비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다행히 새롭게 바뀐 개정 SAT는 ACT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이번 방학 동안 두 시험을 동시에 준비해서 개학과 동시에 9월, 10월 두 시험 모두 응시하는 것도 유리하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11학년에 선택할 주요과목 (AP English Language, AP US History, AP Science(Chemistry, Biology, Physics 등), AP Calculus 예습에 시간을 할애하기를 바란다. 11학년 1년의 GPA 는 고교 전체 GPA 보다 훨신 중요하다. 특히 이과쪽 학생들은 인문학 과목에, 인문학 분야가 강한 학생들은 이과 과목은 반드시 여름에 미리 공부해야만 11학년이 시작하면서 자신있게 학점관리를 할 수 있다. 이 학년의 학생들은 지금쯤 이미 여름방학에 참여할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준비했겠지만 아직 준비가 안된 학생들은 가능한 자신의 희망전공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뭐라도 찾아놓을 것을 권한다. ▶12학년: 지원서 작성 준비 아직 SAT나 ACT를 끝내지 않은 학생들은 당연히 시험준비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12학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SAT나 ACT에 응시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시험 신청을 해 두어야 한다. 남은 시험날짜를 잘 활용해서 SAT I, 서브젝트 테스트를 끝내야 한다. 아울러 대입지원서에 적어넣을 수 있는 무게 있는 클럽활동, 특별활동과 봉사활동, 혹은 인턴십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역시 대입지원서에 적을 수 있는 상이나 자격 프로그램 등을 끝내는 것도 매우 좋다. 물론 경쟁률이 높은 프로그램들은 일찌감치 등록 마감을 했지만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개학이 시작되면서 곧 조기지원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다 끝내는 것도 좋겠지만 조기 지원계획이 없다면 일단 지원할 대학리스트를 마련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1지망, 2지망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3지망 대학까지는 되도록 직접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많은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캠퍼스 견학을 장려하기 위해 학기 중에도 특정 일수 만큼은 결석 처리를 하지 않을 정도로 고교들의 지원 대학 견학은 매우 장려하는 일이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전에 입학처(admission office)에 전화를 걸어 단체 투어 일정을 확인하거나 개인적으로 면담 및 견학일정을 잡는 것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1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는 지원할 대학 목록을 7-10개로 압축해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 해도 정작 지원시기가 시작되면 안전성을 위해 3~4개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에는 꼭 지원할 대학에 직접 방문하거나 웹사이트 조사 등을 통해 되도록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아울러 여름방학에는 대학지원서 에세이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UC 캠퍼스들을 제외하고는 각 대학들이 자신들만의 에세이 토픽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도 미리 찾아보고 아이디어를 수집 정리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앉아 대입 지원서 작성 목록, 지원대학 목록, 마감일, 대학 학자금 신청서 마감일 등을 달력에 표시하면서 각자 할 일을 논의해볼 것을 권한다. 김소영 객원기자 / 전 중앙일보 교육전문기자여름방학 대학 이번 여름방학 여름방학 준비 인문학 과목
2025.04.29. 18:26
앞으로는 커뮤니티 칼리지서 일리노이 주립대학으로의 편입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일리노이주립대(University of Illinois)는 2일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으로 하여금 보다 쉽게 일리노이 주립대학에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40명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을 선발해 이들이 일리노이 주립대학에 편입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업과 진로 상담, 재정 보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 일리노이 주립대학은 이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정하고 있다. 첫번째 시범 프로그램은 2026년 봄 학기부터 시행되고 두번째는 2027년 봄 학기로 예정돼 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은 이 시범 프로그램을 4년간 운영한 뒤 확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리노이 주립대는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 대해 “일리노이의 커뮤니티 칼리지와 함께 학생들이 더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자신의 경력에서도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기 위한 학점을 따려는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다. 이 중에는 이민 1세대와 저소득층 학생들이 많다. 실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의 81%는 학사 학위 취득을 위한 편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31%의 학생만이 편입에 성공하고 있어 시범 프로그램은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일리노이 주의회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도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으며 이번 봄의회에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대학 일리노이 주립대학 일리노이 주의회 대학 편입
2025.04.03. 13:16
무료 모바일 앱은 대학 검색 및 선택 과정의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두달 후면 본격적인 대입 준비가 시작돼야 하는데 아직 희망대학 리스트를 정하지 못한 11학년들이 많다. 이미 입시는 시작된 상황이지만 2학기 수업, SAT/ACT시험, 과외 활동을 병행하는 11학년생들은 매우 바쁘다. 전문가들은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학생들이 대학 찾기를 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 지원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의외로 많다. 교육 전문가가 최근 새로 출시된 교육 앱을 소개했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일부는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최근에는 학생들이 대학 매칭 검색에 AI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다. ChatGPT와 같은 플랫폼은 대학 검색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앱의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좋은 도구라고 알려져 있다. 또 이런 앱들에서 대학을 찾는 노력은 9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ACT College Search 지원자가 위치, 전공, 규모, 학비를 기준으로 대학을 검색할 수 있다.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여 대학을 검색하고 다양한 학교의 기본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다. ▶BigFuture School 칼리지 보드의 BigFuture School 앱은 지원자들이 PSAT 및 SAT 점수를 더 빠르게 확인하고 맞춤형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점은 대학 검색 및 재정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캠퍼스 생활과 학교 문화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College Advisor 프린스턴 리뷰에서 만들었다. 교육 기업의 대학 가이드의 모바일 버전으로 기능하여 지리적 선호도나 재정적 고려사항과 같은 분야에서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학을 검색하고 이동 중에도 대학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CollegeLeaps 지원자들이 대학 지원 과정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무료 및 맞춤형 앱을 통해 대학 지원 정보를 모으고 제출하며, 장학금을 찾고 신청할 수 있다. ▶Common App 대학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카먼앱 플랫폼은 1100개의 대학의 정보가 있고 나중에 대입에도 활용할 수 있다. ▶Encourage 학생들이 8학년부터 대학 및 직업 옵션을 탐색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주요 초점은 전공을 탐색하고, 대학과 매칭하며, 장학금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Naviance 원래 고교 생활기록부 역할을 하던 회사가 무료 앱을 내놨다. 지원자들이 대학을 연구하고 특정 대학과 연결된 할 일 목록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자기가 다니는 고교의 졸업생 선배들과도 매칭시킨다. GPA와 SAT 점수를 입력하면 고교의 이전 학생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위치를 보여준다. 특정 대학에 입학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Niche 미국 내 대학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로필에는 비용, 재정 지원, 입학 요건 및 캠퍼스 생활이 포함된다. 또한 학생 및 동문 리뷰에 접근하고, 대학 추천을 검색하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RaiseMe 이 앱의 목표는 고소득 또래들과 같은 종류의 부모 조언을 받지 못할 수 있는 저소득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교 및 대학 편입 학생들을 대학과 연결해주는 무료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하며, 팔로우한 대학에서 소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Scoir 대학을 찾고 준비하며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시험 점수를 비교하고 비용을 추정하는 데 도움을 주며, 목록을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장병희 기자대학 대학 검색 대학 정보 대학 지원
2025.03.23. 19:00
미국 내 반이스라엘 시위의 근원지로 지목된 대학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 NBC 등 언론은 연방 교육부가 USC 등 남가주 지역 대학을 포함한 전국 60개 대학에 대해 유대인 학생에 대한 괴롭힘과 차별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 대학에는 LA카운티 내 USC와 포모나 칼리지, 샌타모니카 칼리지, 그리고 오렌지카운티의 채프먼대가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연방 보조금을 받는 기관이 인종, 피부색, 출신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민권법을 위반할 시 보조금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명문대학 캠퍼스에서 유대인 학생들이 1년 넘게 지속된 끝없는 반유대주의적 사건들로 인해 안전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며 “대학 당국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학들은 납세자들로부터 받는 막대한 공적 자금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런 지원은 특권이며 이는 연방 차별 금지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불법 시위를 허용하는 학교, 대학에 대한 모든 연방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교육부는 지난 7일 뉴욕의 컬럼비아대가 유대인 학생에 대한 괴롭힘을 방치했다며 4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취소했다. 샌타모니카 칼리지 측은 10일 시티뉴스서비스 측에 교육부가 반유대주의 혐의와 관련해 세 건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은 교육부 측에 민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포용성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열린 대화와 서로 존중하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교수진과 직원 채용을 잠정적으로 동결했다. 530억 달러의 기금을 보유해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대조차 연방 정부의 지원 중단 가능성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대학 반유대주의 명문대학 캠퍼스 학교 대학 대학 측은
2025.03.11. 21:53
2024 NACUBO-커먼펀드(Commonfund) 기부금 연구에 따르면 미국 대학 기부금은 2024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 중 평균 11.2%의 순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3 회계연도의 7.7% 순수익률과 2022 회계연도의 -8.0%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 10년간 전체 수익률은 평균 6.8%였다. 기부금이 5000만 달러 미만인 대학들의 경우, 2024회계연도의 최대 수익률은 평균 13.0%였다. 가장 낮은 평균 수익률은 기부금이 50억 달러 이상인 대학들이 나타낸 9.1%였다. NACUBO가 1974년부터 매년 공개해온 이 보고서는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회계연도에서 국내 658개 대학 및 산하 재단이 보고한 기부금을 기반으로 한다. 참여한 대학들은총 자산 8737억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3 회계연도보다 340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럼 대학들은 이 같은 천문학적 기부금을 어디에 지출할까? 대학들은 2024 회계연도 동안 기부금에서 300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284억 달러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기부금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학생 재정보조 프로그램으로 48.1%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약간 증가했다. 기타 지출 범주에는 석좌 교수직의 연구 활동에 대한 지원(10.8%), 캠퍼스 시설의 운영 및 유지 관리(6.7%), 기타 목적(16.6%) 등이 포함됐다. 평균적으로 올해 연구에 참여한 대학들은 연간 운영비의 14% 정도를 기부금으로 조달했다. 가장 큰 기부금을 보유한 두 그룹은 50억 달러를 초과한 그룹과 10억에서 50억 달러 사이에 있는 그룹이었다. 이들 카테고리에 속한 대학들은 연간 운영 예산의 각각 17.6%와 18.9%를 약간 넘는 비율로 기부금을 사용했다. 더 소규모의 기부금 그룹에 속한 대학들은 예산의 11.2%에서 15.6% 사이를 기부금에 의존했다. 2024 회계연도에서 기부금의 평균 지출 규모는 4.8%로 전년도의 4.6%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더 적은 액수의 기부금을 보유한 대학들은 더 큰 액수의 기부금을 보유한 대학들보다 지출 비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 대학들의 평균 지출 규모는 5.2%로 보고된 반면공립 대학들의 평균 지출 비율은 4.2%로 보고됐다. 기부금이 지출하는 실제 달러는 지출 비율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에도 늘어날 수 있다. 지출은 수년에 걸쳐 평균적인 기부금 가치의 이동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NACUBO의 카라 프리드맨 CEO는 이런 결과를 통해 기부금이 갖는 진짜 의미, 즉 기부자의 관대함과 선의를 알아볼 수 있다면서 그 선의는 미국 대학들이 제공하는 필수적인 교육과 연구, 서비스의 임무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드맨 CEO에 따르면 교수들과 교직원은 확실히 박애주의 정신의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이 자원의 대부분은 학생들을 위한 재정 보조와 대학 재학 가능성을 높이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학생들 역시 주요 수혜자이다. 이것은 중요한 작업이며, 이런 자금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고 실제의 목적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라고 프리드맨 CEO는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하버드 대학은 2024 회계연도 중시장 가치가 약 520억 달러로 가장 큰 기부금을 보유한 대학으로서 위치를 유지했다. 총 21개 대학은 보유한 기부금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이라고 보고했고, 또 다른 29개 기관은 50억~100억 달러, 144개대학들은 10억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보고했다. 대부분의 기부금 가치는 2억5000만 달러 이하였으며, 조사에 응한 대학 중 거의 3분의 1은 1억 달러 미만의 기부금을 보유했다. 최소 100억 달러의 기부금을 보유한 21개 대학들은 다음과 같다. 하버드 510억 달러, 텍사스 대학 시스템 470억 달러, 예일 410억 달러, 스탠포드 370억 달러, 프린스턴 340억 달러, MIT 240억 달러, 유펜 220억 달러 등이며 21위는 시카고 대학의 101억 달러였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미국 대학 대학 기부금 기부금 지출 기부금 그룹
2025.03.09. 19:00
2025년 2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콜로라도주 오로라에 위치한 2851 S. Parker Rd, Suite 730에서 대학 진학 준비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대학 입시 전략과 학비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였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소지희(Jenny Jihee Soh)는 20년간 수학 교육 및 대학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입시 준비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설명했다. 대학과 학생 가족이 입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간극을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접근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임희경(Hannah Heekyung Lim)은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활동하는 금융 전문가로, 대학 학자금 마련과 재정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계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그녀는 대학 학자금 준비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현실적인 재정 전략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이 보다 명확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세미나는 가족들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학 진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속적인 교육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Syncis Aurora 제휴 사무소에서 후원했다. “우리는 기본적인 금융 개념부터 심화된 재정 전략까지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추가 정보를 원하면 재정전문가 로렌 박(Lauren Pak, 720-434-7725)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세미나 대학 대학 진학 대학 학자금 대학 입시
2025.02.26. 10:44
대학에 지원할 때 가장 경쟁이 치열한 전공으로 중 남학생들에게는 단연 인기 있는 건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과 엔지니어링이다. 컴퓨터공학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삶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그 중요성이 크다. 코딩,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가 모두 컴퓨터공학을 기초로 하고 있다. 따라서 컴퓨터 관련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학생의 실력과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더 넓은 무대에서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경험은 대학 지원 시 입학 사정관의 높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컴퓨터 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컴퓨터 분야의 대회 준비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열정으로 끌어올리는 기회로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겠으며, 어떤 대회들이 있는지 그리고 실제 대학 지원 시 높은 평가를 받는 대회들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CyberPatriot: 이 대회는 전국 청소년 사이버 방어 대회로, 공군과 우주군 협회에서 주관하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이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상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사이버 보안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이상적인 대회이다. 학교에서는 보통 2~6명 팀으로 구성되며, 팀은 경쟁 라운드에서 가상 운영 체제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게 된다. 구현된 보안 조치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며, 실전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보통 학교에 이러한 클럽이 없다면 학생이 직접 클럽을 창설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클럽 활동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발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경험을 제공하며, 대학 입학 원서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PicoCTF: 이 대회는 컴퓨터 관련 전공으로 유명한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 주최하며, 13세 이상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보안 대회이다. 14일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1~5명의 팀으로 구성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를 주며 카네기 멜런 대학을 방문할 기회도 제공된다. ▶ACSL: ACSL(American Computer Science League)은 K~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47년 전통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컴퓨터 과학 대회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캐나다에서도 6,0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며, 다양한 연령대와 주제별로 세분된 대회를 제공한다. 대회 시즌은 4개 라운드로 나뉘며, 디지털 논리부터 숫자 체계 등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을 테스트한다. 각 라운드에서는 Python, C++, Java를 사용하여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모든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USACO: USACO(USA Computing Olympiad)는 미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 수준의 컴퓨터 과학 대회로, 학년 내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대회에서는 알고리즘 개발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3~4개의 프로그래밍 문제가 출제되며, 참가자들은 대회 주말 동안 총 4시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USACO Training Camp에 초대받아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국제 정보 올림피아드(IOI)에서 미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4인 팀 선발에 도전할 수 있다. ▶HPE CodeWars: 이 대회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코딩 대회로, 3명의 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3시간 이내에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컴퓨터 과학 환경을 체험할 기회를 받으며, 문제 해결 능력과 팀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대회는 텍사스,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의 대면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모든 일이 그렇듯, 이러한 대회를 준비하려는 학생이라면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투자해야만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대학 입시를 준비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이러한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은 부모님의 중요한 역할이며, 이는 대학 입학 지원서에서 더욱 돋보이는 이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변 원장 보스턴 에듀케이션컴퓨터공학 대학 모두 컴퓨터공학 방어 대회 대회 준비
2025.02.23. 18:00
올해 전국 최고 대학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선정됐다. 가주에서는 스탠퍼드대가 전국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교육평가 전문업체 ‘니치’가 최근 발표한 2025 전국 대학 순위에 따르면, MIT가 지난해 1위였던 예일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등급에서 A+를 받은 MIT는 ▶학업 ▶다양성 ▶대학 가치 ▶위치 ▶교수진 ▶학생 생활 등에서 A+ 등급을 받았다. 다만 ▶운동 경기에서는 C+라는 낮은 등급을 기록했고, ▶안전성(B+) ▶캠퍼스 음식(B-) 측면에서도 비교적 낮은 등급을 받았다. 이어 2024년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예일대는 전국 2위로 밀려났다. 예일대 역시 전체 등급에서 A+, 대부분의 항목에서 A등급 이상을 기록했으나 ‘안전성’ 측면에서 C+를 받았다. 3위는 지난해 2위에 올랐던 스탠퍼드대가 차지했다. 스탠퍼드대도 전체 등급에서는 A+를 받았으나, 위치와 안전성 측면에서 B등급을 받았다. 하버드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위를 유지했다. 이어 다트머스대가 5위를 기록했다. 뉴욕의 컬럼비아대는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컬럼비아대 역시 전체 등급에서 A+를 기록했지만, 안전성과 운동 경기 측면에서 각각 B와 B+를 기록했다. 이외에는 브라운대(7위), 라이스대(8위), 밴더빌트대(9위), 프린스턴대(10위)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 외 가주 지역 학교들을 살펴보면 하비 머드 칼리지(14위), 포모나 칼리지(16위), 캘리포니아공과대학(19위·캘텍), UCLA(20위),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24위), USC(28위), UC 버클리(42위) 등이 상위 50위권 내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공별·지역별 등 자세한 대학 순위는 니치 웹사이트(niche.com/colleges/search/best-colleges)를 참고하면 된다. 윤지혜·강한길 기자대학 전국 전국 대학 대학 순위 대학 가치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니치 스탠퍼드대 MIT USC UC 버클리 UCLA 캘리포니아공과대학 하비 머드 칼리지
2025.02.20.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