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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소사이어티 ‘차드 생명 살리기’ 마무리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아프리카의 최빈국에서 지난 14년 동안 벌여온 ‘차드 생명 살리기’ 운동이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복음 전파 사역으로 거듭난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지난 17일 사이프리스의 소망 홀에서 후원자 모임을 열어 차드 생명 살리기 운동을 곧 발족할 비영리 선교단체 ‘소망 아프리카 미션(Hope Africa Mission)’으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소망 아프리카 미션은 소망 소사이어티와 분리, 운영되며 기존 우물 파기, 학교 설립, 장학 사업, 쌀 보내기 운동 등을 맡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가주 정부 등록 절차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출범식은 10~11월 열릴 예정이다. 초대 대표는 종합 물류회사 ‘제임스 월드와이드’의 이중열 회장이 맡는다.   유분자 이사장은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지난 14년 동안 차드에 우물 620개를 파고 9개의 학교를 설립할 수 있었으며, 이는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이제 비영리단체로서 벌여온 구제 사업을 마무리하고 소망 소사이어티는 죽음 준비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90세인 유 이사장은 고령으로 두 가지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버겁고, 비영리단체로 활동할 때 차드 정부 규정을 따라야 하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넓은 소망 아프리카 미션이 생명 살리기 사업을 전담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중열 대표는 “소망 아프리카 미션을 맡아 달라는 유 이사장의 부탁을 듣고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차드 생명 살리기 운동의 목적과 비전을 계승하고 후원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표의 부인 조앤 이씨는 소망 소사이어티의 생명 살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이 대표는 “이 홍보대사의 열정을 믿고 어려운 자리를 맡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부부는 차드를 직접 방문해 현지 상황도 살펴봤다.   이날 모임엔 14년간 소망 소사이어티 차드 지부장으로 활동한 박선근 선교사가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했다. 박 선교사는 “선교단체가 아닌, 일반 비영리단체가 설립한 학교에선 한글, 성경 공부를 시키는 데에도 제약이 따른다. 마침 차드의 한 기독교 선교단체가 수도 은자메나의 학교 부지를 무상 제공했다”고 말했다.   소망 아프리카 미션은 이 부지에 약 50만 달러를 들여 실험실, 도서관, 식당, 체육시설을 갖춘 학교를 짓기로 했다. 현재 계획은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하고 2028년 1월 개교하는 것이다.   소망 소사이어티 측은 현재 우물과 학교, 장학 사업, 쌀 구매 관련 기금을 합쳐 약 9만8000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망 아프리카 미션이 등록 절차를 마치면 후원자들의 동의를 얻어 기금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 인계 전까지 모금은 계속 소망 소사이어티(562-977-4580)가 맡는다. 임상환 기자소사이어티 마무리 소망 소사이어티 소망 아프리카 차드 생명

2025.06.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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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마무리 준비하세요” 소망소사이어티 세미나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모토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장 유분자)가 오는 10일(목)과 13일(일), 두 차례에 걸쳐 죽음 준비 세미나를 연다.   10일 세미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웨스트민스터의 오렌지카운티 제일장로교회(8500 Bolsa Ave)에서, 13일 세미나는 오전 11시부터 패서디나의 사랑의 빛 선교교회(2801 E. Colorado Blvd)에서 각각 진행된다.   유분자 이사장이 사전의료 지시서가 포함된 소망유언서 작성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한다. 줄리 박 소망 소사이어티 교육부장은 사전의료 지시서 쓰는 법에 관해 자세히 알려주고, 소망 시니어 리소스 가이드도 나눠줄 예정이다.   사전의료 지시서는 뜻하지 않은 사고, 질병, 치매 등으로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됐을 때 어떤 의료행위를 받을지 미리 결정, 환자와 가족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법적 효력을 가진 문서다.   소망 소사이어티를 통해 사전의료 지시서가 포함된 소망 유언서를 작성한 한인은 1만7000여 명이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마무리 소망소사이어티 소망 소사이어티 사전의료 지시서 비영리단체 소망

2025.04.06. 20:00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사업 확대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가 올해 한인 시니어를 위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소망 측은 지난 9일 사이프리스의 소망 홀에서 60여 명의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신혜원 사무총장은 “지난해 죽음 준비, 치매와 가족 간병 관련 교육 40회, 유튜브 비디오와  소망 시니어 가이드북 배포를 통해 연인원 5만여 명의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을 도왔다. 기존 프로그램 외에 메모리 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망 메모리 케어 프로그램은 치매를 앓는 이와 그 가족, 간병인에게 거주지 안전 평가, 약물 검토, 메모리 스크리닝, 리소스 연결, 가족 간병인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트레이닝을 받은 소망 케어 내비게이터들이 시니어들의 기억력과 인지 능력 문제를 체크해 지속해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소망 측은 메모리 케어 프로그램 문의가 오면 한국어 또는 영어로 상담한 뒤, 소망의 케어 내비게이터와 연결해준다.   신 사무총장은 애너하임과 LA에서 1주일에 1회 진행 중인 소망 케어교실 횟수를 주 2회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UC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정보 네트워크(AARIN)와 함께 진행하는 ‘김치(Korean Invested in Making Caregiver Health Important)’ 2.0 프로젝트를 통해 병원 입원과 낙상, 기억력 감퇴와 알츠하이머, 노년기 법률, 재정적 준비 등 다양한 분야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망 측은 올해 자원봉사 리더로 정영길 목사(아름다운 마무리 위원장), 김병희, 유기선(이상 시신 기증 홍보대사), 이경미 (치매 프로그램 홍보대사), 조앤 이, 최영희(이상 차드 홍보대사), 줄리 박(소망 교육부장), 데보라 이(소망 중창단 단장 겸 봉사부장), 이미현(회원관리 부장), 차귀옥(OC소망케어 부장), 에스더 이(LA소망케어 부장), 천희정(LA교육부장), 강철희(LA홍보부장), 박경순(실비치 레저월드 커뮤니티 인게이지먼트 리더), 황경(실비치 레저월드 코디네이터)씨 등을 임명했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마무리 사업 가족 간병인 마무리 지원 소망 시니어

2025.01.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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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칼럼] 2024년 재정계획 마무리

연말 모임과 행사로 바쁜 12월이다. 2024년을 마감하며 저축을 극대화하고 세금 납부를 최소화하는 재정 계획을 알아보자. 은퇴 계좌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 직장에서는 12월 31일까지 그리고 IRA 또는 Roth IRA에는 2024년 4월 세금 보고할 때까지 투자할 수 있다. IRA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해당 연도의 근로 소득이나 국세청이 책정한 한도를 초과할 수 없다.   은퇴를 위한 투자제도(IRA)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매년 7000달러 그리고 50세 이상은 8000달러씩 할 수 있다. 수익률 7%만 계산해서 7000달러씩 25년 하면 약 44만 달러, 30년 66만 달러, 그리고 35년은 거의 96만 달러 이상이 된다. 부부가 함께하면 당연히 2배가 되므로 백만장자 이상이 된다. IRA에 투자할 한도가 일 년 수입에 따라야 하는 규칙이 있지만 IRA와 직장 은퇴 플랜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직장인에게 제공하는 401(k), 403(b), 457, TSP 등과 같은 은퇴 플랜을 제대로 이용하면 절세하며 큰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4년 기준으로 2만3000달러까지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연봉 10만 달러에서 2만3000달러를 투자하면 7만7000달러에 대해서만 세금 보고를 한다. 나이가 50세 이상이면 추가로 75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으므로 최대 금액 3만500달러까지 세금 공제와 투자 수익 유예를 받으며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 키우며 생활하려면 은퇴 플랜의 최대 금액을 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매년 1%씩 자동으로 더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Set-up)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 학자금 마련은 부모에게 큰 부담이다. 529 플랜에 투자해서 불어난 수익에 대한 세금이 유예되며, 그 돈이 수혜자의 교육 자금으로 사용될 경우 세금이 면제(Tax Free)된다. 교육 자금이란 방세, 식사비, 책값, 학교 등록금 및 교육에 연관된 모든 비용을 포함한다. 매년 증여세 신고서를 보고하지 않고도 수혜자당 최대 1만8000달러를 기부할 수 있다. 이 뜻은 부부가 수혜자당 3만6000달러씩 투자할 수 있다. 돈 많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학자금 마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학부모는 학비 보조를 많이 받기 위해서 529 플랜에 투자하는 것을 망설인다. 529에 투자된 돈은 학생 돈으로 간주하지 않고 부모 돈으로 계산하며 학비 보조금을 책정할 때 529에 있는 총액에서는 5.64%만을 학생 부담금으로 계산한다.   가입자가 사는 주에서 투자하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시간(MI)주의 경우 결혼한 부부가 529 플랜에 1만 달러를 투자하면 세금 공제 4.25%, 즉 4250달러를 공제받기에 이것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진다.   529에 더 큰 금액을 기부하고 싶다면, 해당 기간 수혜자에게 다른 증여(Gift)가 없다면 최대 5년 치(개인 9만 달러, 커플 18만 달러)를 한꺼번에 기부할 수 있는 ‘수퍼펀드(Superfund)’도 가능하다.   은퇴한 후 일정한 나이가 되면 그동안 세금이 유예(Tax-deferred)되었던 모든 은퇴 계좌에서 정해진 액수의 돈을 찾아야만 한다. 이것을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s)라고 말한다. RMD 금액은 모든 은퇴 계좌(전년도 12월 31일) 금액을 합하여 계산한다. 정부에서는 노년을 위해 투자한 돈에 대해서 세금혜택을 주었으므로 73세부터는 돈을 찾아서 사망하기 전까지 세금을 내라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서 찾아야 하는 금액이 증가한다.   RMD를 인출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서 찾아야 하는 RMD에서 1만 달러를 적게 인출하면 벌금이 25% 적용하여 2500달러가 벌금이 된다. 찾아야 하는 액수에서 적게 찾았음을 인지하여 잘못을 바로 고치면 벌금을 10%까지 줄일 수도 있다.   정부가 투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제한한다는 것은 분명 재정적인 혜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기회를 일반인은 최대로 이용해야 한다. 노후대책이 늦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한 해를 보내기 전 은퇴 계좌 투자를 최대 이용하고, 벌금이 부과되는 RMD 인출을 잊지 말고, 아이들 학자금 마련하는 올 마지막 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재정계획 마무리 투자 수익 은퇴 플랜 세금 유예

2024.12.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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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2024년 경제계] 팬데믹 마무리 동시에 감사 강화

국세청(IRS)은 올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하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IRS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마무리   올해 IRS는 팬데믹과 관련해 도입된 여러 세금 크레딧을 처리하는 데 집중했다. 140만 건이 넘게 적체된 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ERC)은 접수 중단 이후 디지털 분석을 통해 처리되었으며, 잘못 청구한 고용주를 대상으로 자발적 상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신속한 해결을 위한 노력도 있었다.     또한 IRS는 경기부양지원금(EIP)을 받지 못한 납세자들에게 놓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경기부양환급크레딧(RRC)의 자동지급도 최근 발표했다.  100만 명의 납세자에게 24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지급된다. 이처럼 펜데믹 때 도입된 여러 프로그램의 마무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사 및 단속 강화   IRS는 IRA를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법률에 따라 예산은 주로 4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세수 확보에 집중되었으며, 이에 따라 감사관 증원과 같은 자원 배분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IRS는 5억2000만 달러의 미납 세금을 징수했다.   또한 세무 시스템의 현대화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금 징수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무료 세금 보고 옵션인 다이렉트 파일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했다. 내년부터는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트럼프 2기 변수   내년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 IRS에 커다란 변수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IRS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IRS의 예산 증액 요청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물었고, 60% 이상이 IRS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한 결과를 공개했다. 트럼프 2기의 핵심 인물이 이러한 여론을 공개한 만큼 IRS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조원희 기자돌아보는 2024년 경제계 마무리 감사 감사관 증원과 내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2024.12.23. 19:27

케네디익스프레스웨이 2단계 공사 1월 마무리

시카고 다운타운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Kennedy Expressway. I-90∙94∙190)의 익스프레스 차선(express lane)의 차량 운행이 올 연말까지 중단된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은 지난 17일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보수 프로젝트 일정을 업데이트 하면서 올 연말 마무리 될 예정이었던 익스프레스 차선 공사가 연기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시작된 공사는 당초 10월 말 완료될 예정이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의 양방향 차선 공사로 인해 통근시간이 최대 90분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은 익스프레스 차선의 양방향 게이트(reversible gate) 검사 때문에 공사가 지연됐으며 내년 1월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 교통국은 "케네디 프로젝트 2단계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고 있다. 하지만 더 뛰어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선 더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절차와 검사를 거쳐야 한다"며 "수 백 만명의 일리노이 주 운전자들을 위해 더 철저한 검사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는 시카고 북부 오헤어 공항에서부터 다운타운 웨스트 루프 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8마일에 이르는 고속도로로 총 3단계의 보수 공사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3단계 공사는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케네디익스프레스웨이 마무리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연말 마무리 보수 공사

2024.12.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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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수업으로 올해 마무리…어바인 세종학당 종강

어바인 세종학당(학당장 태미 김)은 지난 7일 다양한 한국 문화 수업과 종강식을 겸한 연말 축하 행사를 잇따라 갖고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세종학당이 마련한 한식,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나눈 점심 시간 후엔 민화 딱지 만들기, 한글 캘리그래피, 한복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2024년을 되돌아보며 의미 있는 단어를 선택해 캘리그래피 작품을 만들었다. 또 한지를 활용해 미니어처 한복을 만들며 한국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을 배웠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태미 김 학당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어바인 세종학당의 신학기는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수강 신청은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535-3355)로 하면 된다.마무리 한국 한국 문화 문화 수업 한국 전통

2024.12.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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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공화 220석·민주 215석 확정

가주 주요 격전지의 선거 개표 작업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연방 하원의 양당 분포도가 최종 확정됐다.   가주 연방 하원 45지구에서 민주당 데릭 트랜이 공화당 현역인 미셸 스틸을 꺾고 승리를 확정한 데 이어 12지구(마데스토)에서도 도전자인 민주당 애덤 그레이가 현역인 공화당 존 듀라테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이에 따라 연방 하원은 공화 220석, 민주 215석으로 안착했다. 그레이 후보는 187표를 더 얻어 힘겹게 승리했으며 공화당은 재검표를 신청하지 않았다.   문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하원의원을 내각에 선발하고 일부 의원이 사퇴하는 바람에 의석 차이가 2개로 줄어든 것이다. 마이크 왈츠(플로리다) 하원의원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엘리스 스터파닉(뉴욕) 의원은 주 UN대사로 발탁됐다. 이어 법무장관 발탁 이후 성폭력 의혹이 불거져 자진 사퇴한 맷 게이츠(플로리다)는 의원직도 사임하겠다고 밝혀 공석이 됐다. 결국 217대 215석의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들 세 명 의원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 선거가 3~4월에 치러질 예정이어서 자칫 공화당의 과반 의석수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한편 최종 개표 작업을 마무리한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66.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대선 투표율(75.98%)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에 LA 카운티에서는 총 379만3106명의 투표 유권자 중 72%가 우편 투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 당시에는 유권자 중 78.94%가 우편으로 투표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마무리 선거 연방하원 45지구 연방하원 공화 보궐 선거

2024.12.04. 18:29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이 복잡한 이유(10) - 마무리

지난 몇달동안 모두 9회에 걸쳐서 소득세가 복잡한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자. 개인소득세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골격은 딱 세가지다. 소득, 공제 그리고 크레딧(Credit)이다.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 중에서 소득세 대상이 안되는 금액들을 먼저 제외시킨다. 그리고 남은 소득에서, 정부가 차감해 주는 금액을 공제받는다. 그리고 남은 과세 소득에 세율을 곱하면 세금이 계산된다. 이렇게 나온 세금에 크레딧을 적용하면, 내야할 세금액 또는 돌려받을 환급액이 정해지는 것이다.       소득세의 대상이 아닌 대표적인 수입은 증여나 상속받은 돈이다. 생명보험금, 다쳐서 받은 상해보험금도 소득세 대상이 아니다. 2년 이상 소유하고 거주한 자신의 집을 팔아서 생긴 이익도 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파산을 하면서 변제된 채무도 소득에 포함 시킬 필요가 없고, 은행에 만기 적금을 찾거나, 한국에 있던 자신의 돈을 송금 받은 것처럼 세금을 모두 낸 자기 돈이 위치나 형태만 바뀌는 경우에도 추가 소득이 아니라서 모두 소득에서 “제외”가 된다. 반면에 일을 해서 번 소득이나, 이자나 배당금과 같은 일하지 않고 번 자산소득은 모두 소득세의 대상이 된다.     소득이 결정되었다면 이제 공제를 받아서 과세대상이 되는 소득을 줄여야한다. 개인소득세와 관련해서 중요한 공제가 둘이 있다. 첫 번째 공제는 “사업공제”다. 사업과 관련해서 사용된 지출을 “사업공제”라고 부른다. 두 번째로는 “기본공제와 항목별공제”라는 것이 있다. 납세자는 이 두 가지 중에 한가지만을 선택해서 받는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낮고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기본공제를 받고, 소득이 높고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은 항목별 공제를 받을 수가 있다. 기본공제는 상황이 비슷한 납세자들의 경우 일률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공제받는다. 반면 항목별 공제는 개인별로 각각 다른 금액을 공제 받는다. 항목별 공제에 포함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주택재산세와 주택융자에 대한 이자금액이다. 그리고 각종 기부금이 항목공제 금액에 추가가 된다. 또한 의료비중에 소득 금액의 7.5%를 넘는 의료비 지출은 항목별 공제금액에 추가가 된다.   크레딧은 납세자가 내야 할 세금을 줄여 주거나, 현금으로 직접 돌려받을 수 있다. 그래서 크레딧은 절세에 미치는 효과가 직접적이며 강력하다. 세금을 줄이고 남으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크레딧이 Earned Income Tax Credit이다. 2024년 기준으로 최대 $7,830을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자녀 한 명당, 부모의 세금을 2,000불까지 줄여주고, 혹시 남으면 1,700불까지는 돈으로 돌려받는 Child Tax Credit 은2024년 기준으로 2008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자녀를 가진 부모가 해당이 된다. 납세자 본인이나 자녀가 대학 이상의 교육기관에 다니는 경우에는 교육비 Credit을 받을 수 있다. 대학 1학년부터 4학년의 자녀를 둔 가정은 연간 2,500불까지 American Opportunity Credit을 받을 수 있고, 이중에서 천불까지는 돈으로 돌려 받을 수도 있다. 대학원생도 신청할 수 있는 Lifetime Learning Credit은 한 가정당 받을 수 있는 크레딧이 2,000불까지인데 이것은 세금을 줄여만 주지 돈으로 환급 받을 수는 없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마무리 세금 항목별 공제금액 모두 소득세 소득 공제

2024.11.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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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D-1' 9명 지지<본지 평가위원회> 후보 선전 기대

D-1, 선택과 결집의 시간이 왔다. 미주중앙일보는 한인사회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 선출직에 나선 주요 후보들을 공식지지했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연방하원에서 4명의 의원을 배출한 이후 이번 선거에서 첫 한인 상원의원과 5명의 하원의원 배출을 꿈꾸고 있다.     가주 조세형평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를 거친 미셸 스틸 의원(45지구)은 이번 선거에서 3선을 일궈내며 중진 의원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상대 후보가 전직 대통령을 불러 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이미 45지구는 치열한 격전지로 변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역시 4년 전 가주 연방하원 40지구에 진출해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해온 영 김 의원도 3선을 노리며 질주해왔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이번 47지구 연방하원 선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섯 번째 하원 의원으로서 신고를  예고하고 있다. 하버드 법대와 UC어바인 교수를 거친 민 의원은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오렌지카운티 남부에서 승전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의 도전으로 현역 경쟁자를 압도하고 있는 국선변호사 출신 데이비드 김 후보(연방하원 34지구)는 변화가 없이 발전은 없다는 기치로 매일 가가호호 득표 활동을 해왔다. 더이상 밀릴 곳이 없다는 각오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LA 시의회 10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그레이스 유 후보는 한미연합회 등 한인타운 봉사활동으로 다져진 이력과 변호사 경력을 십분 발휘해 한인사회 사상 두 번째 시의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바인 교육위원과 시장, 주 하원의원을 거친 최석호 후보(가주 상원 37지구)는 한인 대표의 불모지가 될 새크라멘토 의회에 새로운 대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주 하원 54지구의 존 이 후보는 ‘더 나은 민생과 환경’을 핵심으로 바닥 민심을 훑는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기존 정치에 실증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지는 동시에 연방 상원 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출신 애덤 쉬프 후보를, 풀러턴 등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주 하원 67지구에서는 라틴계 섀런 쿼크-실바 현직 의원을 지지했다. 투표는 내일 오후 8시에 종료된다. 〈관계기사 2,3면〉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마무리 후보 연방하원 40지구 연방하원 34지구 상대 후보

2024.11.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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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정보] '청춘사진관' 훈훈하게 마무리 외

  '청춘사진관' 훈훈하게 마무리   지난 6월에 이어 '센터메디컬그룹'의 무료 사진촬영 행사인 '청춘사진관'이 7월에도 큰 사랑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깨끗하고 편안한 가든그로브 클리닉으로 이전해 진행된 이번 청춘사진관에 참여한 시니어들이 더욱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시니어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문전성시를 이룬 청춘사진관은 8월 9일과 23일에도 진행된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청춘사진관 행사를 놓치지 않으려면 예약 전화를 하면 된다. 워크인(Walk in) 참여는 불가능하다.     ▶문의: (888)847-3098   ▶주소: 12372 Garden Grove Blvd unit B,                  Garden Grove        청소년 재정사관학교 썸머캠프 성료   세상의 모든 아이를 하버드는 못 보내도 백만장자로는 키울 수 있도록 '문선영의 머니토크'와 '어바인' 시가 주최한 '2024 청소년 재정사관학교 썸머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5일 어바인, 26일 LA 한인타운에서 진행된 이번 썸머캠프는 청소년들의 재정지수를 높이고 올바른 재정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문선영 머니토크의 문선영 재정전문가는 앞으로도 이러한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실적으로 접목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626)827-9599          4일 온라인 자선음악회   '샬롬장애인선교회'에서 사랑의 휠체어 & 생명의 양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21회 모금행사인 2024 뮤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8월 4일 저녁 7시부터 유튜브(Shalom Disability Ministries)로 스트리밍 되는 이번 온라인 자선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신선미, 첼리스트 김원선,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아, 피아니스트 안정희와 아르모니아 싱어즈와 함께 레이첼 배가 특별 출연한다. 후원은 휠체어, 사랑의 양식, 장애인 학생 학비 보조, 선교지 언어의 성경 등으로 가능하다.  알뜰정보 청춘사진관 마무리 청춘사진관 행사 이번 청춘사진관 재정사관학교 썸머캠프

2024.07.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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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학생들 한국 방문 마무리…LA한인회 인솔 10박11일 경험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진행한 국제청소년교류프로그램 일정이 막을 내렸다. 30명의 한인 청소년들은 10박 11일간의 한국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 일대를 포함한 경기도 여주시, 전라북도 전주시 등을 돌아봤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참가 학생들은 ▶전통 음식 만들기 ▶영농체험 ▶병영체험 ▶여주 5일장 체험 ▶세종대왕릉 탐방 등을 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참가 학생들은 K 댄스의 대표주자인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에서 춤을 배우며 한국 방문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며 “학생들이 DMZ도 방문했는데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LA한인회가 한국 여주시, 전주시 등과 함께 진행 중인 ‘한미 한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에는 여주시, 전주시 등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0명이 8박 9일 동안 LA를 방문한 바 있다. 〈본지 1월17일자 A-2면〉   관련기사 한국 고교생들 LA방문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게시판 마무리 국제청소년교류프로그램 일정 한국 방문 방문 일정

2024.07.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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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여행업계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문보국)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함께 4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 일정의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팸투어는 뉴욕 지역 주요 여행사 9곳의 대표들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미래 여행 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에어프레미아의 뉴욕-인천 노선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송도 컨벤시아·인스파이어리조트 등을 방문, 한국의 현대적인 모습을 경험했다.     이어 전주와 여수에서 한옥마을·팔복예술공장·덕진공원·하멜등대·오동도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만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인천과 여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마이스 인프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비즈니스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패키지 개발 가능성을 탐색했다.     팸투어 마지막 날에는 에어프레미아 본사에서 유명섭 대표를 비롯한 여객영업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뉴욕 지역의 요구(니즈)를 전달하고 향후 여객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팸투어에 참석한 크리스 변 써니여행사 대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잊고 있었던 한국의 아름다운 멋과 맛을 다시 경험하게 됐다”며 “특히 비즈니스와 관광이 결합된 패키지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라고 투어 후기를 전했다.   최현철 에어프레미아 뉴욕지점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뉴욕 지역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 여행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노선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뉴욕-인천 노선에서 총 7만 여명을 수송했고, 이 중 뉴욕 출발 왕복 고객이 전체의 50%가 넘는 등 뉴욕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여행업계 마무리 팸투어 참가자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팸투어 마지막

2024.04.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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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전시회로 한 해 마무리…한국민화협회 OC지부

한국민화협회 OC지부(지부장 신혜정)는 지난 7일 터스틴의 민화 교실(1442 Irvine Blvd)에서 전시회와 송년회를 열어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회원들은 지난 1년 동안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는 한편, 민화퀴즈 풀기, 우수 회원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회원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고 투표로 순위를 정했다.     지부 측에 따르면 민화 교실 인근에서 우연히 방문한 타인종들은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민화 교실을 운영하는 신혜정 지부장은 “회원들과 더불어 견고한 한국 문화 커뮤니티를 만들고 타인종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민간 문화 홍보 대사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화교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koreanfolkpainting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09-868-8565)로 하면 된다.전시회 마무리 회원 전시회 우수 회원 지부장 신혜정

2023.1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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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축제로 올 한 해 마무리…효사랑 시니어 대학 수강생들

효사랑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 산하 시니어 대학 수강생들은 지난 18일 애너하임의 슈마교회에서 송년 음악 축제를 갖고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평균 연령 70대인 시니어 대학 수강생들은 합창단(단장 애니 강, 지휘 강문수 목사) 공연 외에 난타, 에어로폰(색소폰과 유사한 디지털 관악기), 하모니카 연주와 힐링 댄스 등을 선보여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OC목사회가 창단한 사모 중창단도 특별 출연했다.마무리 음악 음악 축제 송년 음악 사모 중창단

2023.1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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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는 없고 언쟁·몸싸움만…경찰까지 출동 …LA축제재단 정기 총회 파행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하 축제재단)이 역사적인 50주년 한 해의 마무리를 파행으로 매듭지었다.     20일 축제재단은 일부 이사진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12월 정기 이사회를 비공개로 강행했다. 하지만 ‘비공개’ 의도와 달리 이날 회의에서는 신·구 이사들 간의 극심한 대립으로 현장에 경찰까지 출동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내부 상황이 외부로 여실히 공개됐다.     ▶언론 공개 vs 비공개   특히 회의 초반부터 언론 공개 여부를 두고 이사회 분위기는 격앙됐다. 언쟁으로 시작했지만 이어 사무실 밖에 대기 중인 기자들에게 문을 열려는 박윤숙 이사를 벤 박 이사가 저지하고 문을 닫으려 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마찰도 빚어졌다. 벤 박 이사는 박윤숙 이사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 간의 언쟁은 격화됐고 벤 박 이사는 한국어를 쓰는 박윤숙 이사에게 “영어로 얘기하자. 여기는 미국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박윤숙 이사를 포함한 김준배, 최일순 이사 등에게 “사임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박윤숙 이사는 “이렇게 무례한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50년의 역사를 지키고 지금까지 왔는데 대놓고 나가라니 말이 되냐”고 분노를 표했다.     ▶축제 결산 감사   이날 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5건이었지만 단 1건도 제대로 처리되지 못했다. 첫 번째 안건이었던 ‘2023년 축제 결산 감사 관련’에서부터 대립 양상을 보인 것.     배 이사장은 이날 자신이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인해 차기 이사장을 선출한 후 외부 감사를 진행하자고 주장했고, 다른 이사들은 배 이사장이 이사장으로 책임을 지고 있을 때 외부 감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팽팽한 언쟁을 벌였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배 이사장이 의결을 강행하려 하자 박윤숙 이사는 배 이사장이 들고 있던 의사봉을 빼앗아가는 등 싸움으로 치달았다.     배 이사장은 “내가 (이사장으로) 있을 때 (감사를) 하자는 것. 축제 준비하면서 호텔이나 항공편이며 사비로 다 했는데 검찰에 고발할 만큼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었나”고 반박했다.     최일순 이사는 “결산 감사가 안 끝났고, 다 되었냐고 물어도 제대로 답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박윤숙 이사는 “2022년, 2023년도 둘 다결산이 안 됐는데 새로운 이사장 선출은 안 된다. 원칙에 의한 건 해야 할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공금 유용과 부정 영입   올해 초 새로운 신임이사들을 영입하기 위해 배 이사장과 기존 이사 2명이 공모한 사실도 내부 폭로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배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 없이 축제재단 공금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신임이사 3명(알렉스 차, 벤 박, 브랜던 이) 영입건을 두고 축제재단 4명의 이사 중 박윤숙, 최일순 이사가 성급하다며 반대하는 상황이었다. 의결을 위해서는 과반수인 3표가 필요했고, 영입을 찬성했던 배 이사장, 김준배 이사는 최일순 이사에게 과거 납부한 이사회비 2만 달러 중 1만 달러를 돌려주겠다고 회유했다.   옥스퍼드호텔 커피숍에서 만난 세 사람은 김준배 이사가 수표를 가져오지 않은 배 이사장을 대신해 최일순 이사에게 개인 수표로 1만 달러를 내줬다.     그리고 다음 해인 1월 26일 배 이사장은 이사회의 의결 없이 축재재단 명의로 된 수표 1만 달러를 발행해 김준배 이사에게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을 폭로한 김준배 이사는 “원래는 하면 안 되는 얘기지만 지난 10월 이사회 때 배 이사장이 ‘최일순 이사가 돈 1만 달러를 재단에서 찾아갔다’고 (책임을 미루어) 얘기하는 것을 보고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임이사들을) 부정으로 영입시킨 것이다. 그 세 사람(신임이사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축제재단 마무리 이사장 선출 이사회 의결 축제재단 공금

2023.12.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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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 연말 마무리하며 송년회

 뉴욕가정상담소 마무리 뉴욕가정상담소 연말

2023.12.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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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과 마무리 여정 함께해요”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모토로 활동하는 소망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지난 3일 세리토스 퍼포밍아트센터 시에라룸에서 연례 갈라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 행사엔 약 210명이 참석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인사말을 하면서 “16년 전 소망소사이어티를 설립하고 나서 주위에서 ‘왜 죽음을 이야기하는가’란 말을 많이 들었다. 그만둬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우물 파기 사업을 위해 차드를 방문했다가 현지 어린이들이 죽어가는 걸 보고 생명 살리기를 포함한 소망소사이어티의 활동에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망 측은 이날 소망을 이끌어온 유분자 이사장, 박순빈 샌디에이고 지부장, 정영길 목사, 유수옥 장로, 강친효, 현월서씨 등 총 6명의 봉사자에게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했다. 후원의 밤 행사는 시니어 생활건강 가이드2 출판기념회와 아르모니아 싱어즈 자선음악회를 겸해 열렸다.   소망 측은 지난 2021년 만 65세가 돼 메디케어를 받는 시점부터 장례에 이르는 노년 생활 전 과정에 걸쳐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담은 시니어 생활건강 가이드를 발간한 데 이어 이 책의 증보판을 최근 펴냈다.   신혜원 소망 사무국장은 “처음 가이드를 낸 이후 각종 법과 규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롭게 업데이트한 내용과 처음 가이드를 만들 때 누락된 내용을 합쳐 많은 부분을 다듬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소망 측은 가이드를 받아보길 원하는 이가 신청하면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는 소망 사이프리스 사무실(5836 Corporate Ave, #110)에서 가져가면 된다.  우편으로 책을 받길 원할 경우, 우송비는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남성 중창단 아르모니아 싱어즈는 멋진 화음을 선사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소망은 소망유언서 작성, 시신 기증, 아프리카 빈국 차드를 위한 쌀 보내기, 우물 파기, 학교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가이드 신청을 포함한 제반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마무리 여정 마무리 여정 가이드 신청 시니어 생활건강

2023.1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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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브리핑] 지난주 약세는 반짝 숨고르기로 마무리

주식시장은 이번 주 상승했다. 15주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3대 지수 나란히 지난주 하락했던 것을 완벽하게 복구한 V자 모양의 회복세를 완성했다.     지난주는 결국 한 주간의 반짝 숨고르기로 마무리됐다. 어김없이 회복세를 주도한 나스닥은 이번 주 3.3%를 폭등하며 S&P500과 나란히 3일 연속 15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 4일이나 올랐음에도 패닉 바잉은 몰려오지 않았다.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FOMO 현상이 작용하지 않은 것이다. 투자심리가 사자 쪽으로 쏠린 상태를 유지했을 뿐 패닉 바잉으로까지 발전하지 못했다.     6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모두 예상보다 낮은 2년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진정시켰다.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와 근원 생산자 물가지수 역시 뚜렷한 둔화세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음을 나타냈다.     다가오는 26일 베이비 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난주보다 커진 96%에 달했다. 지난주 22%였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15%로 낮아졌다. 올해 안에 두 번이 아닌 7월 한 번으로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거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또한 금리 인하 시기가 내년 3월에서 1월로 그리고 더 나아가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급부상했다. 그럼에도 매수심리에 불이 붙는 패닉 바잉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동안 급등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알게 모르게 간간이 이익 실현으로 이어졌다.       최근 성장주들을 포함한 low quality 주식들의 반격이 두드러졌다. 초대형 기술주들의 상승 모멘텀이 마침내 중소형 주식들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분위기 속에서 질이 낮은 주식들의 폭등세는 연일 뉴스 헤드라인에 오르내렸다.  공매도 포션(short interest)이 높은 주식들의 폭등세는 가히 경이로운 수준을 나타냈다. 공매도를 거둬들이는 숏커버링 랠리는 강력한 숏스퀴즈(short squeeze)로 이어졌다. 하루에 60% 넘게 오르거나 단숨에 80%를 폭락하고 며칠 동안 300% 넘게 폭등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파산을 신청한 기업의 주가가 며칠 새 두 배 이상 폭등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도 나타났다. 또 다른 밈 주식의 부활이 예고된 순간이었다. 월스트리트 카지노를 연상시키는 폭등세와 폭락세가 극대화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금요일(14일) JP모건, 시티그룹, 그리고  웰스파고 은행의 실적발표를 선두로 기업들의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다. 다음 주 30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결과와 전망에 따라 커질 변동성 속에서 7개월째 달려온 장이 유지될지 틀어질지에 대한 확실한 윤곽이 잡힐 것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email protected]주간 증시 브리핑 숨고르기 마무리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금리 인상

2023.07.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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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영어] get is over with ; 빨리 끝내다, 그냥 마무리하다

Marny is trying to get Leslie to leave their apartment. (마니가 레슬리를 아파트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한다.)   Marny: Come on let's go!     마니: 어서 가자니까!   Leslie: I don't know why I let you talk me into this.   레슬리: 왜 당신 이야기를 들었는지 모르겠어.   Marny: You said you wanted to lose weight so you can buy new clothes.   마니: 살 빼고 새 옷 좀 입고 싶다고 그랬잖아.   Leslie: Well now I'm not so sure it's worth it.   레슬리: 근데 이제 와서 보니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Marny: Just think how good you'll feel in those new clothes.   마니: 새 옷 입으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봐.   Leslie: Ok ok let's get it over with.   레슬리: 알았어 알았다고. 그만 끝내자.   Marny: Why are you so negative?   마니: 왜 그렇게 부정적이야?   Leslie: You know me. I'm scared to death.   레슬리: 나 알잖아. 무서워 죽겠어.   Marny: Everybody has fun at the gym. You will too.   마니: 피트니스 센터 가면 다들 재미있어 하잖아. 당신도 그럴 거야.   Leslie: I've never had fun breaking into a sweat.   레슬리: 땀 나기 시작하면 재미 하나도 없단 말이야.     ━   기억할만한 표현     *talk (one) into (doing something): (무엇을 하게) 설득하다.     “I’m very happy that you talked me into going to see the movie.” (당신 말을 듣고 영화 보기를 참 잘했네요.)   *scared to death: 무서워 죽겠어요.   “Looking out the window of a tall building scared me to death.” (고층 빌딩에서 창 밖을 내다보니 무서워 죽겠어요.)   *break into a sweat: 땀이 나기 시작하다.     “I usually break into a sweat after I‘ve walked a mile.”     (전 보통 1 마일 정도 걸으면 땀이 나기 시작해요.)오늘의 생활영어 마무리 get leslie fun breaking new clothes

2023.06.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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