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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오페라 여행’ 콘서트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한국 국립오페라단과 공동으로 ‘오페라 여행’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임준희 작곡의 한국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 내 가슴에 끓는다’, 김동진의 ‘신아리랑’, 김성태의 ‘동심초’ 등 한국 가곡과 민요, 주요 오페라 아리아가 다채롭게 선보인다.     출연진은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청년교육단원을 주축으로 소프라노 김희정·구나운, 테너 김성현·김재열, 바리톤 김영훈·박승빈, 피아니스트 박소홍 등 한국 차세대 성악가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212-759-9550 내선 210(한효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오페라 오페라 여행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청년교육단원 주요 오페라

2025.09.22. 19:51

안중근 의사의 삶 발레로 재현…문화원, 콘텐츠 상영회 첫 작품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예술의전당 시리즈'의 첫 작품인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포스터)이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아리홀에서 상영된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한국 근현대사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삶을 전막 발레로 그려낸 작품으로 발레를 통해 영웅의 삶과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조명한다.     2015년 초연 후 2021년 재창작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하얼빈 의거와 의병 전투 장면을 확장하고 새로운 음악과 안무로 작품성을 강화했다.   안무는 국립발레단 전 상임안무가 문병남이 맡았으며 대본과 연출은 양영은 성균관대 교수가 담당했다. 무대에는 윤전일, 이동탁, 김지영, 박예은, 곽화경 등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출연해 영웅의 고뇌와 인간적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특히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에는 김순정 성신대학교 무용과 교수가 재출연해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오후 7시 상영에 앞서, 6시 30분에는 LA 출신 발레리나 스테파니 김의 해설이 진행된다. 스테파니 김은 LA 오페라, 로마 오페라 극장, 코첼라, 메트 갈라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최근 뮤직비디오 안무로 국제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7141 이은영 기자  안중근 문화원 안중근 의사 문화원 콘텐츠 영웅 안중근

2025.09.21. 19:00

문화원 박현민 작가 초청 워크숍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20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그림책 작가 박현민을 초청해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북토크와 아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K-북 큐레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그림책의 창의성과 문화적 깊이를 현지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 한인 차세대에게는 한국 그림책과 한글을 통한 문화적 정체성을 경험하게 하려는 취지다.   행사는 문화원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대상은 6~9세 어린이로 참가는 무료다. 사전 예약이 필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북토크는 통역이 제공되며, 이어지는 아트 워크숍에서는 예티 캐릭터 키체인 제작, 아크릴 무드등 디자인, 그리고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해 주는 토트백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현민 작가는 공간과 시선을 활용한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으며, 『엄청난 눈』으로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특별언급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 한국 대표 전시,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올해의 책 디자인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연이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인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은 전설 속 존재 예티와 연구원 유진의 관계를 통해 상호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전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박현민 문화원 박현민 초청 워크숍 아트 워크숍

2025.09.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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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예의·존중 배운다…LA 초·중·고교서 교육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초·중·고등학교 15곳에서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지난달 25일 시작해 내달 31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LAUSD 방과 후 프로그램인 ‘비욘드 더 벨(Beyond the Bell)’의 일환으로 1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문화원은 지난 2010년 LAUSD에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해 15년째 유지하고 있다.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은 태권도의 기본 품새와 호흡, 규율을 배우는 동시에 예의, 극기, 존중 등 태권도 정신을 함께 가르치고 있다. 문화원 측은 원활한 교육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15곳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고, 참가생에게 태권도복과 띠 등 기본 교육 물품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는 각 학교별로 수료식 및 시연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10주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국 학생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성장을 돕는 교육 과정이자 동시에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프로그램 문화원 태권도 교육 이해돈 문화원장 태권도 정신

2025.09.02. 18:38

문화원, 우수 단편영화 시리즈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은 CJ문화재단과 함께 한국의 우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스토리업 쇼츠 인 뉴욕(포스터.Story Up Shorts in New York)’을 9~10월 문화원 극장에서 개최한다.   9월 4일과 18일에는 감성적 시선과 내면의 울림을 담은 세 작품이 선보인다. ▶박유진 감독 〈여인과 사자〉 ▶오현도 감독 〈주희에게〉 ▶김윤지 감독 〈순자와 이슬이〉가 상영되며, 9월 4일 오후 7시30분에는 감독과의 온라인 대화도 진행된다.     10월 2일과 16일에는 장르적 실험과 대담한 서사가 돋보이는 ▶이루리 감독 〈소년유랑〉 ▶한지원 감독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 ▶남순아 감독 〈유산〉이 상영되며, 10월 2일에도 Q&A 세션이 예정돼 있다.   황태현 문화원 영화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 한국 감독들이 세계무대와 직접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뉴욕 관객이 한국 영화의 신선한 상상력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 역시 “젊은 창작자들이 뉴욕에서 현지 관객과 만나는 경험은 한국 단편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단편영화 문화원 한국 단편영화 시리즈 개최 우수 단편영화

2025.08.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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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위기감, 록 밴드 음악엔 자양분”

  “사람들이 인공지능(AI) 시대를 겪으면서 느끼는 위기감 그 자체가 록 음악, 밴드 음악에는 자양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박할수록, 음악은 더 깊어집니다.”     데뷔 48년 차 뮤지션 김창완이 최근 K-팝에 이어 한국 록, 밴드 음악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 AI 시대의 불안감과 위기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창완은 6일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열릴 ‘K-뮤직 나이트’를 앞두고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AI 발전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 오히려 이럴 때 어떤 적응을 해 나가는지가 숙제”라며 “이런 면에서 밴드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더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오르는 밴드 ‘터치드’(Touched) 보컬 윤민 역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합이나 시너지를 무대로 선보이는 것은 AI나 기계가 따라 할 수 없고, 요즘 시대 사람들이 더 목말라하는 부분”이라며 소위 말하는 ‘밴드 붐’이 온 것을 체감한다고 전했다.     김창완은 K-팝의 저변에는 세계를 재패한 영미권 음악이 있었고, 한국 음악이 그 반석 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커 나갔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유행에만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자세, 그리고 철학적 기반을 갖춰나면 더 새로운 콘텐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 역시 항상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려 했다고도 회고했다. 김창완은 "오랜 시간 창작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음악 유목민으로서 늘 새로우려고 노력한 덕분"이라며 "가수로서 히트록이 있는 것은 영광이고 왕관인데, 낡은 옷을 벗어 버리면서 젊은 밴드들과 함께 활동하고 자극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K-팝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이미 발견했다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아직 모르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해봐야 하고 그게 우리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티스트들은 최근 오징어게임 등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을 보면서 ‘한국인의 정서’로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도 말했다. 터치드의 존비 킴(베이스)은 “어떤 정서든 음악이라는 그릇에 잘 담아내면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창완은 “여러 예술이 이해와 설득을 목표로 하지만, 다른 문화와의 충돌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며 “기이함이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도 있고, 타민족과 충돌하는 경험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뉴욕 공연이 더 의미있다”고 힘줘 말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링컨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와 공동으로 6일 저녁 맨해튼 링컨센터 댐로쉬파크에서 ‘K-뮤직 나이트’ 콘서트를 열었다.     김창완이 리더인 김창완밴드는 터치드, 먼데이필링 등 최근 록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밴드들과 함께 이날 콘서트 무대에서 뉴요커들에게 한국 록 밴드 음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위기감 자양분 한국 음악 영미권 음악 음악 밴드 뉴욕한국문화원 밴드 밴드붐은온다 뉴욕 NEWYORK 문화원 김창완 김창완밴드

2025.08.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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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문화 교육자 세미나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17일 국제한국학회와 공동으로 ‘제31회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LA 지역 내 교사 및 교육 행정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는 이날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진행된다.     세미나는 코로나 19 팬더믹 여파로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오프라인 수업으로 전환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역사, 문화, 사회의 이해, ▶한인 인종학의 필요성과 교육적 적용사례, ▶한식 체험, ▶한인 이민사와 한미 관계, ▶한국 문학, 드라마와 영화 관련 소개와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LA통합교육구 교사, 대학교수, 교육 행정가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지난 2004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약 3700명이 거쳐 가기도 했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올해부터 세미나가 오프라인으로 재개돼 기쁘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자 교실과 지역사회에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나아가 한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문화원 교육자 문화원 한국 이해돈 문화원장 문화 교육자

2025.07.03. 18:47

“달라진 K컬처 위상…문화원도 ‘원점사고’로 재정비해야”

“이제는 K컬처가 세계적 대세로 자리잡았고, 그 위상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변화에 발맞춰 문화원의 미션과 대응 방식도 재정립해야 합니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이 문화원 신청사 개관 1년을 맞아 그간 소회를 밝혔다.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전 세계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것에 설렜고 그 모멘텀을 꼭 이어가고 싶었다”며 그간 이뤄낸 성과와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제일기획과 CJ그룹 등에 몸담았던 그는 2023년 문화원장으로 발탁됐을 때부터 기업에서 익힌 문화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정해진 예산으로 최대한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할 수 있는 것만’ 해 왔다면, 이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반드시 해낸다’는 도전적 조직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했다. 김 원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연달아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서 내부적으로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제가 떠나더라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남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부족한 예산에도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게 그는 민간 경험을 살려 LG그룹, 키스(KISS) 그룹, 농심 등 협업할 업체를 찾는 데 주력했다.   다만 그는 맨해튼 한복판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문화원을 개관했는데도 100%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원장은 “기업에서는 시장환경이 바뀌면 ‘원점 사고’를 통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재검토하는데, 문화원은 오히려 신청사 개관 전인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예산과 인력이 줄었다”고 밝혔다. 양질의 인력을 구하기도 더 어려워졌다. 한국 문화와 한국어, 뉴욕의 예술공연 환경을 모두 알아야 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데, 열악한 대우 탓에 경험 있는 직원이 퇴사하면 인턴이나 신입으로 채워야 하는 실정이다.   김 원장은 “1979년 문화원이 처음 설립됐을 때엔 해외 동포를 위해 정부 주도의 공연을 펼쳤지만, 이제는 주류사회에서 젊은 층과 타민족까지 이끄는 형태로 문화원의 미션이 바뀌었다”며 “동포를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문화원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소비를 창출해 동포 경제를 키우고, 차세대 한인 정체성 형성에도 힘을 싣는 새 사이클이 생긴 셈”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한국 정부에서는 이렇게 바뀐 해외시장 구조를 반영해 문화원 예산과 전략을 다시 짜고, 새로운 시설이 있는 곳은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한 셈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향후 문화원 건물은 뉴욕을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하나의 ‘데스티네이션’(목적지)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양질의 전시와 이벤트를 더 알릴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했다. 또 “부족한 예산에도 익명의 후원과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은 기업, 한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재정비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문화원 예산 문화원 신청사

2025.06.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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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개관 1년…문화원은 ‘하우스 푸어’?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뉴욕코리아센터, 122 E 32스트리트). 예정된 특별 행사가 없는 평일 낮 시간대 문화원 건물은 다소 썰렁한 모습이었다. 1층 미디어월 옆에선 청년 2명이 물구나무서기를 연습하며 본인들의 사교 공간으로 쓰고 있었고, 전시장에는 3명의 관람객이 전부였다. 부엌과 도서관도 텅 빈 모습이었는데, 문화원을 나설 때쯤에야 한 남성이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을 방문했다. 문화원이 행사를 기획하면 인파로 붐비지만, 예산과 인력 문제로 행사 유치가 어려울 땐 공간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신청사 개관 1주년을 앞둔 뉴욕한국문화원의 인력과 예산 부족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와 운영비, 사업비로 구성되는 연간 예산은 2023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오히려 줄었고, 인력도 문화원 단독 건물을 마련한 뒤 오히려 줄었다.     16일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뉴욕한국문화원 전체 예산은 2023년 대비 28% 감소했다. 2024년 -15%, 2025년 -15% 등으로 오히려 문화원 신청사가 설립된 뒤 꾸준히 예산이 줄어든 셈이다. 2025년 예산 중 인건비는 25% 줄었고, 운영비(-30%), 사업비(-20%)도 각각 감소했다. 2009년 3월 부지를 매입, 7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맨해튼 한복판에 신청사를 개관했지만, 이후 예산은 줄이면서 신청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거대한 문화원 건물을 유지하느라 총 예산의 65%가 운영비로 쓰이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전체 예산에서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으로, 그 중에서도 사업비의 절반 이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도한 사업에 써야 한다.   인력 역시 문제다. 문화원 신청사가 개관하기 전 직원은 11명이었지만, 현재는 10명으로 줄었다. 전시(2명), 공연(2명), 영상영화대외업무(2명), 관리담당(2명), 부엌(1명), 도서관(1명) 등으로 구성돼 담당 인력이 휴가나 병가로 자리를 비우면 업무 전체가 공백이 생긴다. 평균근속연수도 3년 전엔 11년 10개월이었지만, 이제 10년 5개월로 오히려 줄었다. 경력자가 떠나면 인턴이나 신입으로 대체한 결과다.   인력과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무급 인턴도 대거 모집했다. 다행히 경력이 절실한 사회초년생들이 대거 지원하긴 했지만, 전문성 있는 대응과 신청사를 100% 활용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경험있는 인력이 떠나면 그 수준에 걸맞은 사람을 구하긴 매우 어렵다”며 “문화원 특성상 주말 등을 활용해 행사를 열어야 하는데 현재 인력으론 쉽지 않다는 생각에 인턴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사업 예산이 오히려 줄어든 탓에 새로 단장한 도서관과 부엌 등의 시설도 강제로 비워둘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다. 조진수 한식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식 인기가 상당해 전통소주, 떡, 김장행사 등을 하기만 하면 큰 인기를 끌지만 1년에 한두 번밖에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연지 문화원 도서관장도 “필드트립으로 방문하려는 학교 수요는 넘쳐나지만 소화할 수가 없어 일주일에 두 번만 받는다”며 “출판문화진흥원 사업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응모하고, 뜻있는 한인 작가들께서 재능기부 수준으로 이벤트에 참여해주시는 덕분에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계기사 3면 신청사 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신청사 개관

2025.06.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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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영화 특별 상영…18일 LA한국문화원 아리홀서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오는 18일 영화 ‘암살(2015)’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문화원 아리홀(5505 Wilshire Blvd)에서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는 문화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한국영화로 보는 광복 이야기’ 시리즈의 일환이다. 지난 3월 13일 시작한 시리즈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조명한 한국영화 6편을 상영한다.     영화 암살은 1930년대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친일파 처단을 위해 활약한 독립군 암살단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한국 관람객 1270만을 동원했으며,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절묘하게 각색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지현, 이정재, 조진웅, 김의성 등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기도 한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상영회 시리즈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역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기억하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영화를 통해 ‘대한독립’의 감동을 새롭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약 : www.kccla.org 김경준 기자게시판 문화원 광복 문화원 광복 영화 암살 이해돈 문화원장

2025.06.10. 19:13

한국 문학 우수성 알린다…LA한국문화원 도서축제 참가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USC 파운더스 파크에서 열리는 ‘LA타임스 도서축제’에 참가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매력을 소개한다.     문화원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304번)를 마련해 다양한 한국 도서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문학 전시에는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정보라, 박상영, 황석영, 천명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그림책출판협회와 협력해 30여 권의 한국 그림책과 원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원 부스 방문객은 한복 착용 기념 촬영, 전통 서예 체험, 한국어 수업 무료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양일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한인 작가 4인의 사인회가 열린다. 26일에는 폴라 유(Paula Yoo)와 로사 권 이스턴(Rosa Kwon Easton)이, 27일에는 앤 숙 왕(Ann Suk Wang)과 수지 이(Susie Yi)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 모두 최근 한국 문화 및 역사 관련 도서를 미국에서 출판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미국 대표 도서축제에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문화를 지속해서 홍보하며, 미국에서의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미국 문화원 대표 도서축제 문화원 대표 정상원 문화원장

2025.04.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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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한국문화축제 18일 CSUSB 캠퍼스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CSU 샌버나디노와 ‘제10회 한국문화축제’를 오는 18일 CSU 샌버나디노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문화원 측은 평소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샌버나디노 지역의 대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영미 한식 대가를 초청해 김치의 역사, 김장 문화, 김치를 활용한 여러 한식의 종류 등을 배울 기회와 김장 재료로 직접 김치를 버무려 보는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재미국악원에서는 한국 전통 공연을 진행한다. 궁중음악인 정악중유초신지곡 중 ‘타령’을 비롯해 장구춤, 가야금 및 거문고 이중주,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BTS ‘다이너마이트’ 등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샌버나디노 한국문화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보다 한국문화와 친숙해지고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국문화축제 문화원 한국문화축제 개최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문화원 측은

2025.04.16. 20:18

문화원, ‘박상영 작가와의 만남’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4월 12일 오후 5시, 문화원 극장에서 ‘대도시의 사랑법’ 저자 박상영(사진)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박 작가는 2016년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등단한 이후, 젊은작가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았다.   2019년 출간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삶과 사랑의 여정을 통해 성소수자의 정체성과 감정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커상, 2023년 더블린 문학상, 2024년 프랑스 메디치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 문단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에모리대학교 제니 메디나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박 작가의 문학 세계와 창작 비하인드,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확장되는 과정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영문판 ‘Love in the Big City’ 사인회도 열린다. 이 작품은 안톤 허의 번역으로 미국 그로브 애틀랜틱 출판사에서 출간돼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문화원은 본 행사와 연계해 4월 3일과 17일 오후 7시 30분,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상영도 진행한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뉴욕 시민들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린스턴대학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과 공동 주최되며, 뉴욕공립도서관과 에어프레미아가 후원한다.     행사는 무료며,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박상영 김천수 문화원장 문화원 홈페이지 문화원 극장

2025.03.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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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한국 문화의 날’ 연다…LA한국문화원 29일 주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29일 캔자스대(Univ. of Kansas)를 찾아 평소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대학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원 측이 캔자스주 주도인 로렌스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투호, 제기차기, 한복 착용 등 전통 체험을 비롯해 한글 캘리그라피 이름 써주기, 한국 간식 시식, K팝 음악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캔자스대 동아시아연구소의 아키코 타케야마 소장은 “캔자스대는 한국어 전공 및 부전공을 포함해 한국어 5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국 내 10개 대학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의 우수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지난 2023년부터 문화원이 없는 타주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세종학당재단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미국 주류 대학에서 한국의 문화유산과 전통, 최신 한국 문화까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캔자스대 문화원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문화원 캔자스대 한국 문화

2025.03.20. 20:18

문화원, 김매자 창무회 공연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3월 13일과 14일 오후 7시 30분 문화원 극장에서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 김매자가 이끄는 창무회 공연(포스터)을 개최한다. 창무회는 1976년 창단돼 한국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우리 춤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강강수월래 춤의 구조와 미의식을 바탕으로 한 ‘Here’, 그리고 우리 춤의 특징인 신명을 주제로 한 ‘춤, 그 신명’ 등 대표 레퍼토리 세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뉴욕 관객들에게 한국 춤의 깊이와 예술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전통 한국 무용의 정수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무회의 공연은 한국 춤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깊이 있게 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며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또는 인스타그램(@kccny),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문화원 김매자 문화원 김매자 공연 개최 김천수 문화원장

2025.03.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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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풍경이 걸개 그림으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한국과 미국의 역사, 문화, 유산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예술 작품 ‘UNITY’를 지난 21일 문화원 외벽에 설치하고 대중에 공개했다.     UNITY는 영화 ‘기생충’ 속 그림을 그린 유명 작가 지비지(ZiBEZI)의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그의 작품은 LA의 도시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한국 문화를 독창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NITY는 한국의 전통적 특성을 강조하고 남가주 특유의 경관과 문화, 관광명소 등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작품은 한미 양국 간 상호 이해와 교류, 소통과 유대감을 심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작품에 대해 지비지는 “문화원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작품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업하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UNITY’가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한미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작품 속에서 양국을 상징하는 재미있는 아이콘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문화원 한미 문화원 한미 정상원 문화원장 문화원 외벽

2025.02.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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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문제의 새 관점을 보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26일 한반도 및 한미 외교관계의 현안을 다루는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문화원 아리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한국 :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Korea: A New History of South & North)’를 다룰 계획이다. 행사에는 책의 공동 저자인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와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영국 킹스칼리지 교수가 참석해 저서 소개에 나선다. 또 이들은 작가와의 대화, 질의응답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두 저자는 한반도 및 한미 외교관계의 전문가로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다.   차 석좌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근무하며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를 지낸 바 있다. 현재는 CSIS에서 한미관계에 관한 제언을 하는 동시에 조지타운대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킹스칼리지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고 있는 파르도 교수는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에서 한국 석좌로 활동하고 있다.     북토크 행사는 무료이며 참석 예약은 문화원 홈페이지(kccla.org)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 국제전략연구소(CSIS)가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외교관계 문화원 문화원 한반도 한미 외교관계 토크 행사

2025.02.24. 18:59

문화원, 어린이·청소년 대상 영화 제작 워크숍

 문화원 어린이 문화원 어린이 제작 워크숍 청소년 대상

2025.02.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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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원로 미술가 임충섭 회고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한인 원로 미술가 임충섭(사진)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사 잇 / In Between'을 오는 19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임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동서양 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서울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후 1973년 뉴욕으로 이주한 그는, 뉴욕의 도시적 감성과 한국 전통 요소를 융합한 작품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그의 50년 예술 여정을 조망하며,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100여 점의 작품과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임 작가는 현재도 맨해튼 트라이베카 스튜디오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워싱턴DC 허쉬혼 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문의 전화: 212-759-9550, 내선 204.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미술가 임충섭 회고전 문화원 원로 한인 원로

2025.02.12. 19:52

문화원, 라 칼라스·겨울나그네 무료 공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21일(금)과 22일(토) 저녁 7시 30분, 모노드라마 ‘라 칼라스(←포스터)’와 음악극 ‘겨울나그네’를 뉴욕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실험적 연출로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작품을 만들어 가는 클래식 앙상블 ‘클랑아트컴퍼니’(대표 정희경)가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21일 첫날 공연되는 ‘라 칼라스’는 전설적인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를 동경하는 한 소프라노의 이야기를 담은 모노드라마다. 소프라노 정희경이 주인공을 맡아 칼라스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며 그녀의 열망과 고뇌를 무대에서 표현한다. 정희경은 중앙대학교와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 등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독일 및 국제 콩쿨에서 다수 입상한 실력파 성악가다.     22일에는 슈베르트의 대표작인 연가곡 ‘겨울나그네’가 극 형식으로 재해석되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4개의 연가곡으로 구성된 원작을 기반으로, 사랑에 실패한 청년의 상처와 절망을 담아내고 있다. 바리톤 김준동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독일 가곡의 깊은 감성을 연극적 요소와 결합해 표현한다. 김준동은 독일 뤼벡 국립음악대학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로,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몸짓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공연 모두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212-759-9550 내선 212)로 가능하다. 서만교 기자겨울나그네 문화원 겨울나그네 무료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2025.02.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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