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달라진 K컬처 위상…문화원도 ‘원점사고’로 재정비해야”

“이제는 K컬처가 세계적 대세로 자리잡았고, 그 위상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변화에 발맞춰 문화원의 미션과 대응 방식도 재정립해야 합니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이 문화원 신청사 개관 1년을 맞아 그간 소회를 밝혔다.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전 세계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것에 설렜고 그 모멘텀을 꼭 이어가고 싶었다”며 그간 이뤄낸 성과와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제일기획과 CJ그룹 등에 몸담았던 그는 2023년 문화원장으로 발탁됐을 때부터 기업에서 익힌 문화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정해진 예산으로 최대한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할 수 있는 것만’ 해 왔다면, 이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반드시 해낸다’는 도전적 조직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했다. 김 원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연달아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서 내부적으로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제가 떠나더라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남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부족한 예산에도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게 그는 민간 경험을 살려 LG그룹, 키스(KISS) 그룹, 농심 등 협업할 업체를 찾는 데 주력했다.   다만 그는 맨해튼 한복판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문화원을 개관했는데도 100%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원장은 “기업에서는 시장환경이 바뀌면 ‘원점 사고’를 통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재검토하는데, 문화원은 오히려 신청사 개관 전인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예산과 인력이 줄었다”고 밝혔다. 양질의 인력을 구하기도 더 어려워졌다. 한국 문화와 한국어, 뉴욕의 예술공연 환경을 모두 알아야 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데, 열악한 대우 탓에 경험 있는 직원이 퇴사하면 인턴이나 신입으로 채워야 하는 실정이다.   김 원장은 “1979년 문화원이 처음 설립됐을 때엔 해외 동포를 위해 정부 주도의 공연을 펼쳤지만, 이제는 주류사회에서 젊은 층과 타민족까지 이끄는 형태로 문화원의 미션이 바뀌었다”며 “동포를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문화원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소비를 창출해 동포 경제를 키우고, 차세대 한인 정체성 형성에도 힘을 싣는 새 사이클이 생긴 셈”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한국 정부에서는 이렇게 바뀐 해외시장 구조를 반영해 문화원 예산과 전략을 다시 짜고, 새로운 시설이 있는 곳은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한 셈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향후 문화원 건물은 뉴욕을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하나의 ‘데스티네이션’(목적지)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양질의 전시와 이벤트를 더 알릴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했다. 또 “부족한 예산에도 익명의 후원과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은 기업, 한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재정비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문화원 예산 문화원 신청사

2025.06.16. 20:57

썸네일

신청사 개관 1년…문화원은 ‘하우스 푸어’?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뉴욕코리아센터, 122 E 32스트리트). 예정된 특별 행사가 없는 평일 낮 시간대 문화원 건물은 다소 썰렁한 모습이었다. 1층 미디어월 옆에선 청년 2명이 물구나무서기를 연습하며 본인들의 사교 공간으로 쓰고 있었고, 전시장에는 3명의 관람객이 전부였다. 부엌과 도서관도 텅 빈 모습이었는데, 문화원을 나설 때쯤에야 한 남성이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을 방문했다. 문화원이 행사를 기획하면 인파로 붐비지만, 예산과 인력 문제로 행사 유치가 어려울 땐 공간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신청사 개관 1주년을 앞둔 뉴욕한국문화원의 인력과 예산 부족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와 운영비, 사업비로 구성되는 연간 예산은 2023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오히려 줄었고, 인력도 문화원 단독 건물을 마련한 뒤 오히려 줄었다.     16일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뉴욕한국문화원 전체 예산은 2023년 대비 28% 감소했다. 2024년 -15%, 2025년 -15% 등으로 오히려 문화원 신청사가 설립된 뒤 꾸준히 예산이 줄어든 셈이다. 2025년 예산 중 인건비는 25% 줄었고, 운영비(-30%), 사업비(-20%)도 각각 감소했다. 2009년 3월 부지를 매입, 7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맨해튼 한복판에 신청사를 개관했지만, 이후 예산은 줄이면서 신청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거대한 문화원 건물을 유지하느라 총 예산의 65%가 운영비로 쓰이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전체 예산에서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으로, 그 중에서도 사업비의 절반 이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도한 사업에 써야 한다.   인력 역시 문제다. 문화원 신청사가 개관하기 전 직원은 11명이었지만, 현재는 10명으로 줄었다. 전시(2명), 공연(2명), 영상영화대외업무(2명), 관리담당(2명), 부엌(1명), 도서관(1명) 등으로 구성돼 담당 인력이 휴가나 병가로 자리를 비우면 업무 전체가 공백이 생긴다. 평균근속연수도 3년 전엔 11년 10개월이었지만, 이제 10년 5개월로 오히려 줄었다. 경력자가 떠나면 인턴이나 신입으로 대체한 결과다.   인력과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무급 인턴도 대거 모집했다. 다행히 경력이 절실한 사회초년생들이 대거 지원하긴 했지만, 전문성 있는 대응과 신청사를 100% 활용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경험있는 인력이 떠나면 그 수준에 걸맞은 사람을 구하긴 매우 어렵다”며 “문화원 특성상 주말 등을 활용해 행사를 열어야 하는데 현재 인력으론 쉽지 않다는 생각에 인턴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사업 예산이 오히려 줄어든 탓에 새로 단장한 도서관과 부엌 등의 시설도 강제로 비워둘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다. 조진수 한식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식 인기가 상당해 전통소주, 떡, 김장행사 등을 하기만 하면 큰 인기를 끌지만 1년에 한두 번밖에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연지 문화원 도서관장도 “필드트립으로 방문하려는 학교 수요는 넘쳐나지만 소화할 수가 없어 일주일에 두 번만 받는다”며 “출판문화진흥원 사업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응모하고, 뜻있는 한인 작가들께서 재능기부 수준으로 이벤트에 참여해주시는 덕분에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계기사 3면 신청사 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신청사 개관

2025.06.16. 20:37

썸네일

광복 80주년 기념 영화 특별 상영…18일 LA한국문화원 아리홀서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오는 18일 영화 ‘암살(2015)’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문화원 아리홀(5505 Wilshire Blvd)에서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는 문화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한국영화로 보는 광복 이야기’ 시리즈의 일환이다. 지난 3월 13일 시작한 시리즈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조명한 한국영화 6편을 상영한다.     영화 암살은 1930년대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친일파 처단을 위해 활약한 독립군 암살단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한국 관람객 1270만을 동원했으며,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절묘하게 각색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지현, 이정재, 조진웅, 김의성 등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기도 한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상영회 시리즈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역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기억하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영화를 통해 ‘대한독립’의 감동을 새롭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약 : www.kccla.org 김경준 기자게시판 문화원 광복 문화원 광복 영화 암살 이해돈 문화원장

2025.06.10. 19:13

한국 문학 우수성 알린다…LA한국문화원 도서축제 참가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USC 파운더스 파크에서 열리는 ‘LA타임스 도서축제’에 참가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매력을 소개한다.     문화원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304번)를 마련해 다양한 한국 도서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문학 전시에는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정보라, 박상영, 황석영, 천명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그림책출판협회와 협력해 30여 권의 한국 그림책과 원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원 부스 방문객은 한복 착용 기념 촬영, 전통 서예 체험, 한국어 수업 무료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양일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한인 작가 4인의 사인회가 열린다. 26일에는 폴라 유(Paula Yoo)와 로사 권 이스턴(Rosa Kwon Easton)이, 27일에는 앤 숙 왕(Ann Suk Wang)과 수지 이(Susie Yi)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 모두 최근 한국 문화 및 역사 관련 도서를 미국에서 출판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미국 대표 도서축제에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문화를 지속해서 홍보하며, 미국에서의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미국 문화원 대표 도서축제 문화원 대표 정상원 문화원장

2025.04.20. 19:01

썸네일

샌버나디노 한국문화축제 18일 CSUSB 캠퍼스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CSU 샌버나디노와 ‘제10회 한국문화축제’를 오는 18일 CSU 샌버나디노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문화원 측은 평소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샌버나디노 지역의 대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영미 한식 대가를 초청해 김치의 역사, 김장 문화, 김치를 활용한 여러 한식의 종류 등을 배울 기회와 김장 재료로 직접 김치를 버무려 보는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재미국악원에서는 한국 전통 공연을 진행한다. 궁중음악인 정악중유초신지곡 중 ‘타령’을 비롯해 장구춤, 가야금 및 거문고 이중주,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BTS ‘다이너마이트’ 등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샌버나디노 한국문화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보다 한국문화와 친숙해지고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국문화축제 문화원 한국문화축제 개최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문화원 측은

2025.04.16. 20:18

문화원, ‘박상영 작가와의 만남’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4월 12일 오후 5시, 문화원 극장에서 ‘대도시의 사랑법’ 저자 박상영(사진)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박 작가는 2016년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등단한 이후, 젊은작가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았다.   2019년 출간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삶과 사랑의 여정을 통해 성소수자의 정체성과 감정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커상, 2023년 더블린 문학상, 2024년 프랑스 메디치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 문단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에모리대학교 제니 메디나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박 작가의 문학 세계와 창작 비하인드,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확장되는 과정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영문판 ‘Love in the Big City’ 사인회도 열린다. 이 작품은 안톤 허의 번역으로 미국 그로브 애틀랜틱 출판사에서 출간돼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문화원은 본 행사와 연계해 4월 3일과 17일 오후 7시 30분,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상영도 진행한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뉴욕 시민들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린스턴대학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과 공동 주최되며, 뉴욕공립도서관과 에어프레미아가 후원한다.     행사는 무료며,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박상영 김천수 문화원장 문화원 홈페이지 문화원 극장

2025.03.27. 22:29

썸네일

캔자스 ‘한국 문화의 날’ 연다…LA한국문화원 29일 주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29일 캔자스대(Univ. of Kansas)를 찾아 평소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대학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원 측이 캔자스주 주도인 로렌스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투호, 제기차기, 한복 착용 등 전통 체험을 비롯해 한글 캘리그라피 이름 써주기, 한국 간식 시식, K팝 음악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캔자스대 동아시아연구소의 아키코 타케야마 소장은 “캔자스대는 한국어 전공 및 부전공을 포함해 한국어 5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국 내 10개 대학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의 우수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지난 2023년부터 문화원이 없는 타주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세종학당재단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미국 주류 대학에서 한국의 문화유산과 전통, 최신 한국 문화까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캔자스대 문화원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문화원 캔자스대 한국 문화

2025.03.20. 20:18

문화원, 김매자 창무회 공연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3월 13일과 14일 오후 7시 30분 문화원 극장에서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 김매자가 이끄는 창무회 공연(포스터)을 개최한다. 창무회는 1976년 창단돼 한국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우리 춤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강강수월래 춤의 구조와 미의식을 바탕으로 한 ‘Here’, 그리고 우리 춤의 특징인 신명을 주제로 한 ‘춤, 그 신명’ 등 대표 레퍼토리 세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뉴욕 관객들에게 한국 춤의 깊이와 예술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전통 한국 무용의 정수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무회의 공연은 한국 춤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깊이 있게 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며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또는 인스타그램(@kccny),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문화원 김매자 문화원 김매자 공연 개최 김천수 문화원장

2025.03.04. 20:29

썸네일

전통과 풍경이 걸개 그림으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한국과 미국의 역사, 문화, 유산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예술 작품 ‘UNITY’를 지난 21일 문화원 외벽에 설치하고 대중에 공개했다.     UNITY는 영화 ‘기생충’ 속 그림을 그린 유명 작가 지비지(ZiBEZI)의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그의 작품은 LA의 도시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한국 문화를 독창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NITY는 한국의 전통적 특성을 강조하고 남가주 특유의 경관과 문화, 관광명소 등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작품은 한미 양국 간 상호 이해와 교류, 소통과 유대감을 심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작품에 대해 지비지는 “문화원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작품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업하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UNITY’가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한미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작품 속에서 양국을 상징하는 재미있는 아이콘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문화원 한미 문화원 한미 정상원 문화원장 문화원 외벽

2025.02.25. 20:24

썸네일

남·북 문제의 새 관점을 보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26일 한반도 및 한미 외교관계의 현안을 다루는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문화원 아리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한국 :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Korea: A New History of South & North)’를 다룰 계획이다. 행사에는 책의 공동 저자인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와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영국 킹스칼리지 교수가 참석해 저서 소개에 나선다. 또 이들은 작가와의 대화, 질의응답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두 저자는 한반도 및 한미 외교관계의 전문가로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다.   차 석좌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근무하며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를 지낸 바 있다. 현재는 CSIS에서 한미관계에 관한 제언을 하는 동시에 조지타운대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킹스칼리지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고 있는 파르도 교수는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에서 한국 석좌로 활동하고 있다.     북토크 행사는 무료이며 참석 예약은 문화원 홈페이지(kccla.org)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 국제전략연구소(CSIS)가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외교관계 문화원 문화원 한반도 한미 외교관계 토크 행사

2025.02.24. 18:59

문화원, 어린이·청소년 대상 영화 제작 워크숍

 문화원 어린이 문화원 어린이 제작 워크숍 청소년 대상

2025.02.13. 21:02

썸네일

문화원, 원로 미술가 임충섭 회고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한인 원로 미술가 임충섭(사진)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사 잇 / In Between'을 오는 19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임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동서양 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서울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후 1973년 뉴욕으로 이주한 그는, 뉴욕의 도시적 감성과 한국 전통 요소를 융합한 작품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그의 50년 예술 여정을 조망하며,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100여 점의 작품과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임 작가는 현재도 맨해튼 트라이베카 스튜디오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워싱턴DC 허쉬혼 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문의 전화: 212-759-9550, 내선 204.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미술가 임충섭 회고전 문화원 원로 한인 원로

2025.02.12. 19:52

문화원, 라 칼라스·겨울나그네 무료 공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21일(금)과 22일(토) 저녁 7시 30분, 모노드라마 ‘라 칼라스(←포스터)’와 음악극 ‘겨울나그네’를 뉴욕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실험적 연출로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작품을 만들어 가는 클래식 앙상블 ‘클랑아트컴퍼니’(대표 정희경)가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21일 첫날 공연되는 ‘라 칼라스’는 전설적인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를 동경하는 한 소프라노의 이야기를 담은 모노드라마다. 소프라노 정희경이 주인공을 맡아 칼라스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며 그녀의 열망과 고뇌를 무대에서 표현한다. 정희경은 중앙대학교와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 등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독일 및 국제 콩쿨에서 다수 입상한 실력파 성악가다.     22일에는 슈베르트의 대표작인 연가곡 ‘겨울나그네’가 극 형식으로 재해석되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4개의 연가곡으로 구성된 원작을 기반으로, 사랑에 실패한 청년의 상처와 절망을 담아내고 있다. 바리톤 김준동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독일 가곡의 깊은 감성을 연극적 요소와 결합해 표현한다. 김준동은 독일 뤼벡 국립음악대학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로,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몸짓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공연 모두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212-759-9550 내선 212)로 가능하다. 서만교 기자겨울나그네 문화원 겨울나그네 무료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2025.02.10. 22:03

컵밥 송정훈 대표, 한식 문화 전파 공로 문체부장관 표창장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 23일 문화원 아리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 전수식을 개최해 한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의 공로를 인정했다.     문화원 측은 이날 중서부 지역에서 유명한 외식 브랜드 ‘컵밥(CUPBOP)’을 운영하는 송정훈 글로벌푸드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임미예 LA한국문화원 실무관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문화원 측은 송 대표가 한식과 한국 문화를 미국 사회에 널리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유타, 콜로라도, 텍사스, 아이다호, 오클라호마 등 중부 지역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컵밥을 통해 한식을 보급해왔다. 그는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한식과 한국 문화가 한순간의 트렌드가 아닌 타인종의 삶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익숙한 문화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문화원 측은 송 대표와 함께 표창장을 받은 임 실무관이 20년간 문화원에서 성실히 근무하며 한국 문화 전파에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재외동포 문화원 la한국문화원 실무관 문화원 한국 문화원 측은

2025.01.28. 19:41

썸네일

드라마 속 임금님 체험…LA한국문화원 설 부스 인기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지난 25일 LA시 문화국(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과 MAUM 마켓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랭커심 설날 잔치’에 참여해 한국 설날의 정과 흥겨움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눴다.   이날 LA한국문화원은 부스를 차리고 이영미 다도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차 시음행사, 다식 시식행사,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많은 시민들은 “한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예쁜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맛있는 한국 전통차와 다식을 맛보니 마치 드라마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된것 같다”며 “한국 설 명절을 이곳에서 체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정상원 원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첫 행사로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설날 행사를 준비했다. 현지 주민들이 한국의 설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한 해의 희망과 행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문화원 문화원 설행사 이날 la한국문화원 한국 전통차

2025.01.28. 19:27

썸네일

문화원, ‘설맞이 가족의 날’ 개최

을사년 새해를 맞아 뉴욕한국문화원이 ‘설맞이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에서 진행되며, 설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먼저 문화원 1층에 설치된 한글벽 키오스크를 통해 ‘한글 새해 소원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새해 소원을 한글로 작성해보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문화원 2층 갤러리에는 ‘설날 체험존’이 설치돼 온 세대가 설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동그란 떡에 수레바퀴 모양을 찍어보는 꽃산병 떡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전통놀이 체험과 열쇠고리 키링 만들기 등도 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며, 문화원 홈페이지(www.kr.koreanculture.org/)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13일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문의는 전화(212-759-9550)로 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문화원 설맞이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설맞이 가족 문화원 홈페이지

2025.01.12. 17:38

문화원 ‘크리에이티브 인 모션’ 개최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한예종 재·졸업생을 대상으로 우수 아티스트 및 작품을 발굴해 뉴욕에 진출시키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인 모션 (Creatives in Motion)’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전 세계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ISPA(국제예술총회) 및 APAP(북미공연기획자협회 뉴욕총회) 기간에 맞춰 오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우수한 공연·전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신진 한국 예술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오프닝 공연으로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 및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한예종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프로그램에는 이상희의 ‘Oneroom-Babel’(미디어아트) 등 3개 작품이 선보인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우수한 실력과 창작력을 갖춘 젊은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이 뉴욕에 데뷔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유통 활로가 개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총 6개팀의 작품들은 한예종 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 이현희 212-759-9550 내선 212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크리에이티브 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천수 문화원장 문화원 홈페이지

2025.01.08. 19:43

지퍼홀서 국악·탈춤 한마당…18일 전통 공연 ‘코리안스피릿’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국악 명인과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단으로 꾸며지는 전통예술 공연 ‘2024 코리안 스피릿(포스터)’을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지퍼홀(200 S Grand Ave)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남가주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국악 명인들과 한국의 전통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 ‘깨비령’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 전반부에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통무형문화 해외 명예 전승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윤자 가야금 명인, 김응화 무용 명인, 김미자 재미국악원 연주 단원, 최순희 명인, 소리꾼 서연운씨 등이 공연을 펼친다.   공연 후반부에는 공연단 깨비령이 다양한 한국 전통예술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탈춤을 비롯한 탈을 활용한 공연, 전통에 기반을 둔 창작 무용, 판굿 연희, 비보잉을 접목한 전통예술 공연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음악무용예술단장을 맡은 김동석 전 UCLA 민족음악과 교수가 예술 총감독을 맡아 준비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많은 타인종과 한인 동포들이 2024 코리안 스피릿을 통해 국악의 매력과 멋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코리안 스피릿은 무료이나, 사전에 문화원 웹사이트(www.kccla.org)에서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문의:(323)936-7141 김경준 기자게시판 전통예술 문화원 전통예술 공연단 문화원 전통예술 코리안 스피릿

2024.11.12. 20:54

썸네일

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극장서 서정민 공연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23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극장(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에서 25현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 씨의 공연 '홈(HOME)'을 개최한다.     서정민 가야금 연주자는 일상의 기록 속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소재로 음악을 창작하고 있으며, 그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25현 가야금 한 대로 전통적·현대적인 감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유연함을 갖춘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뉴욕 공연에서 그는 지금까지 호평을 받아 온 대표곡들과 지난 6월 미국 투어 중 영감을 받아 창작한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한국 전통 타악 연주자 유병욱,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소리꾼 김율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자 서정민 씨가 선보일 이번 공연을 통해, 가야금이 빚어내는 한국음악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민 연주자는 음악 창작자로써 가야금 연주법과 테크닉을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그의 음반들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분에 노미네이트, 제60회 그래미어워즈 '월드 뮤직 앨범 엔트리'에 선정되는 등 완성도를 높이 평가 받아왔다.     23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되는 뉴욕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 및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전화(212-759-9550·EXT.210)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2024.11.11. 16:10

썸네일

문화원, 대나 태순 버제스 댄스 컴퍼니 공연

한인 안무가 대나 태순 버제스(56)가 뉴욕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김천수) 극장에서 다음달 15일 오후 7시 30분 새 무대를 올린다. 백인 부친과 한인 2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버제스는 2016년 스미스 소니언 협회 최초 상주 안무가로 선정됐으며 국무부 문화대사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무용가다.   28일 문화원에 따르면, 극은 한인들이 미국 정착과정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Leaving Pusan(2002)’, ‘Becoming American(2011)’, ‘Hypghen(2008)’으로 꾸려진다.   버제스는 지난해 7월 문화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안 디아스포라, 한인 디아스포라와 한인들의 경험에 대한 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03년 증기선 갤릭호를 타고 미국(하와이)에 온 첫 번째 한인 이민자들이 바로 내 가족”이라며 “3부작짜리 작품을 만들고 있다. 그중 하나는 당시 한인들의 농장 노동 경험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제 강점 직전 미국행 증기선을 탄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 농장에서 겪은 고초 등을 작품에 반영할 것이란 뜻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홈페이지(koreanculture.org/performing-arts/2024/11/15/dana-tai-soon-burgess-dance-company)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 후엔 안무가와의 질의응답 및 사인회가 이어진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컴퍼니 댄스 컴퍼니 이하 문화원 이번 공연

2024.10.28. 21:29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