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34스트리트를 버스전용도로로 만들겠다고 제안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34스트리트 대부분에 승용차 진입을 금지시킬 경우, 이 차량들이 우회하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9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맨해튼 머레이힐 등이 포함된 커뮤니티보드(CB6) 회의에서는 최근 34스트리트 버스전용도로 아이디어에 반발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회의에서 지역 주민인 마이클 앤 로우는 “모든 골목길이 차량으로 꽉 막힐 것”이라고 전했다. 시 교통국은 지난달 34스트리트 3~9애비뉴 기간을 버스전용도로로 전환, 승용차 운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34스트리트에는 버스 운행을 주로 하도록 해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버스 운행 속도는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실제 맨해튼 14스트리트의 경우 버스전용도로로 만든 이후 버스 속도가 최대 24% 빨라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34스트리트 인근 지역 주민들은 34스트리트는 링컨터널 진입로, 출구와 가깝기 때문에 심각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링컨터널을 빠져나온 차량들이 34스트리트로 진입하지 못하면서 인근 좁은 도로로 몰리게 되고, 이에 따라 교통체증은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링컨터널로 진입하기 위한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다. 지역 주민들과 별도 상의 없이 이와 같은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이 정도 규모의 계획은 제안을 내놓기 전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충분한 검토와 함께, 지역 주민 및 기업과의 상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당초 시 교통국은 34스트리트 승용차 운행 제한을 올해 늦여름 또는 가을에 시행할 계획이었다. 김은별 기자전용도로 스트리트 맨해튼 34스트리트 맨해튼 14스트리트 주민 반발
2025.06.09. 20:36
애틀랜타 다운타운 피치트리 스트리트에서 지난 2월 보행자가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사망한 데 이어 18일 또 한 명의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2026년 월드컵을 대비해 시 당국이 도로 재포장보다 도심 안전 강화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지난 18일 일요일 오전 앨라배마 출신 마이클 크랩트리(71) 씨는 피치트리 스트리트와 베이커 스트리트를 건너던 중 검은색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지난 2월 아메리카스 마트에서 피치트티센터로 향하던 67세 상인이 사망한 현장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이다. 사망한 크랩트리 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는지, 아니면 횡단보도에서 약 10피트(약 3미터) 떨어진 곳에서 차에 치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비영리단체 ‘프로펠ATL’의 레베카 세르나 대표는 애틀랜타 저널(AJC)에 “크랩트리씨가 횡단보도 안에 있었는지, 밖에 있었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부분의 횡단보도는 자연스러운 횡단 위치에 있는 대신, 차를 ‘헤치고 지나가는 데’ 집중돼 있어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존 피셔 애틀랜타 다운타운협회(ADNA) 회장은 3달새 일어난 2건의 사망사고가 모두 피치트리, 베이커, 엘리스 스트리트 사이 구간에서 발생해 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교통 체증과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시 당국이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곳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피치트리 셰어드 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2021년 3블록에 달하는 구간의 차량 통행량을 두 차선으로 줄이고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 차선을 두 개 만들었다. 하지만 통근자들과 건물주들이 항의한 끝에 2022년 다시 4개 차선으로 바뀐 바 있다. 피셔 회장은 위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만약 이런 계획이 있었다면 이 두건의 사망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장실에 피치트리 구간의 두 차선을 줄여줄 것을 촉구했다. 피셔 회장은 이어 시 측이 내년 여름 월드컵을 위해 도로 포장을 우선시하는 것이 실망스럽다며 “도심 도로를 재포장하는 것은 오히려 사람들이 더 빨리 운전하도록 부추길 뿐”이라며 보행자 안전을 우선시 하면 월드컵 방문자 상당수가 도보로 이동하며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의회는 지난해 도로포장, 가로등 설치, 보도 보수 등을 위해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애틀랜타 교통부 대변인은 AJC에 이메일을 통해 도로 재포장으로 팟홀이나 균열과 같은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안전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피치트리스트리트 안전 도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월 초에 보행자 안전 개선 공사가 예정돼 있으며,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사 시작 전에 시민 참여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피치트리 스트리트 보행자 안전 피치트리쉐어드 스페이스 피치트리 구간
2025.05.22. 14:51
뉴욕시에서 혼자 살려면 룸메이트나 파트너와 살 때보다 연간 2만 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 부동산 업체 스트리트이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의 ‘싱글세(원베드룸에 혼자 사는 사람이 룸메이트나 파트너와 함께 사는 사람보다 더 지불해야 하는 비용)’는 전국 최고 수준이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뉴욕시의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3350달러, 1년이면 총 4만200달러다. 즉 원베드룸에 혼자 사는 이들의 연간 ‘싱글세’는 2만100달러로, 전국 평균의 세 배에 달했다. 전국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1260달러, 연간 ‘싱글세’는 7562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450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트리트이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렌트가 급등하면서 특히 혼자 사는 싱글 뉴요커들의 주택 비용 부담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년 동안 뉴욕시 렌트는 24% 상승했으며,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22% 올랐다. 보로별로 보면 역시 맨해튼의 싱글세가 가장 비쌌다. 맨해튼의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4200달러, 연간 싱글세는 2만5200달러로 뉴욕시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브루클린의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3049달러, 연간 싱글세는 1만8294달러였고 ▶퀸즈 원베드룸 중간 렌트 2650달러·연간 싱글세 1만5900달러 ▶브롱스 원베드룸 렌트 2599달러·연간 싱글세 1만5594달러 ▶스태튼아일랜드 원베드룸 렌트 1900달러·연간 싱글세 1만1400달러 등이었다. 스태튼아일랜드의 싱글세는 5개 보로 중 가장 낮은 편이었지만,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1만470달러)와 롱비치(1만228달러)·콜로라도 덴버(9679달러) 등 주요 대도시보다 높았다. 케이시 로버츠 스트리트이지 주택 트렌드 전문가는 “저렴한 아파트가 부족한 뉴욕시에서 싱글로 사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렌트가 계속해서 고공행진하는 상황 속 연인이나 친구,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동거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요커 스트리트 연간 싱글세 원베드룸 렌트 전국 원베드룸
2025.02.19. 19:36
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한 소셜미디어에는 승용차에 9달러가 부과되는 주간시간대(오전 5시~오후 9시)를 피해 75% 낮아진 요금을 내려고 오후 9시 직전 교량 인근에 차를 세우고 대기하는 차량들의 사진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한인들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뉴저지주 거주 A씨는 로어맨해튼의 회사로 출근하는 아내를 내려주고 퀸즈의 사무실로 출근한다. 하지만 그는 “우회 경로를 활용해 교통혼잡료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조지워싱턴브리지를 건너 웨스트사이드하이웨이(9A)를 따라 로어맨해튼까지 이동 후, 맨해튼을 가로질러 맨해튼브리지 또는 윌리엄스브리지를 이용했다. 이제는 그 경로가 달라졌다. 허드슨 강변을 따라 로어맨해튼까지 내려온 이후, 아내의 회사까지 도보로 갈 수 있는 로컬도로 진입 직전에 아내를 내려준다. 이후 원래 타고 오던 9A 도로로 재진입, 강변을 따라 이동하다가 브루클린브리지를 통해 브루클린으로 빠져나온다. FDR에서 브루클린브리지를 탈 경우 브루클린 방향 램프가 바로 연결돼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사는 여자친구를 둔 퀸즈 거주 한인 B씨는 주 3~4회 정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데이트하기가 약간 부담스러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로는 60스트리트 북단에 차를 세워두고 여자친구 집까지 걸어가거나, 아예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타고 간다”고 설명했다. B씨의 집에서부터 펜스테이션까지 LIRR 왕복 요금은 10달러. 주간시간대 승용차에 부과되는 교통혼잡료 9달러보다 비싸지만, 주차 비용까지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다는 판단에서다. B씨는 “주 3회 데이트를 한다고 했을 때 한 달에 100달러 넘는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은근히 부담스럽다”며 “미드타운 쪽은 원래도 주차 자리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퀸즈에서 맨해튼까지 전철을 타고 통근하는 C씨는 최근 출·퇴근길에 짜증나는 일이 늘었다고 전했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전철 이용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C씨는 “N·W라인은 원래도 퀸즈에서 맨해튼으로 통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지옥철이 됐다”며 “특히 퇴근 때는 열차가 터져 나갈 지경이라 1~2대 정도 타지 못하고 그냥 보낸 경우도 많다”며 불평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 유권자 10명 중 6명은 교통혼잡료 시행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 기관 ‘모닝 컨설트(Morning Cunsult)’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59% 유권자들은 “교통혼잡료를 계속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유권자의 41%, 혼잡완화구역으로 출·퇴근하는 유권자 4명 중 3명은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뉴욕시의 교통량이 줄었다”고 답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리트 북단 60스트리트 북단 교통혼잡료 시행 맨해튼 교통혼잡료
2025.02.05. 19:45
LA 시와 연방 당국이 사우스LA 피게로아 스트리트에서 대규모 인신매매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강제로 성매매에 나선 미성년자의 평균 나이는 12세였으며 가장 어린 피해자는 11세였다. LA경찰국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에 따르면, 올해 피게로아 스트리트 3.5마일 구간에서 84명의 피해자가 구조됐으며, 미성년자가 많았다. 당국은 게이지 애비뉴에서 110번 프리웨이 구간을 인신매매 핵심 지역으로 지목했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 검사는 이 지역 상황을 “매일 밤 반복되는 인권 비극”으로 표현하며 “성매매범들이 위탁 보호 시설과 그룹 홈에서 피해자들을 모집해 성매매에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대부분의 피해 소녀들이 12세”라며 “다른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로 생각하는 인신매매가 사실 우리 도시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가 5일 오후 피게로아 스트리트를 취재한 결과, 인신매매 활동은 일부 감소한 것으로 보였으나, 여전히 대낮에 차량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인신매매 신고 핫라인:(888)373-7888 정윤재 기자스트리트 인신매매 스트리트 인신매매 성매매 동원 대규모 인신매매
2024.09.05. 20:37
오렌지 시 주최 제51회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페어가 오늘(30일) 개막한다. 페어는 내달 1일까지 사흘 동안 올드타운에서 열린다. 1973년 처음 시작, 올해로 50회를 맞는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페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입장료는 없다. 각종 행사는 올드타운의 플라자 공원, 오렌지 서클 주위 채프먼, 글라셀, 올리브, 오렌지 길에서 진행된다. 8개의 무대에선 DJ, 가수,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상품, 공예, 게임 부스도 마련된다.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13개 푸드 부스에선 멕시코, 아시안, 레바논, 그리스,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폴리네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스트리트 페어는 오늘 오후 5시~10시, 31일과 내달 1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사이에 열린다. 주류 판매는 오후 9시에 종료된다.스트리트 다문화 스트리트 페어 다문화 스트리트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2024.08.29. 20:00
뉴욕시 곳곳에서 여름을 맞아 차 없는 구역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머 스트리트’(Summer Streets)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26일 뉴욕시는 7~8월 특정 토요일마다 뉴욕시 곳곳의 차량 통행을 폐쇄하고, 시민들이 액티비티를 하거나 공연 등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였지만, 올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운영시간을 두 시간 더 늘렸다.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올해 운영되는 서머 스트리트 구간은 약 20마일에 달할 전망으로, 전년보다 서머 스트리트 구간도 33% 확장됐다. 뉴욕시는 당초 맨해튼에서만 서머 스트리트를 운영하다가 지난해에는 5개 보로로 확대해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 해에만 약 50만명 이상이 서머 스트리트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 교통국(DOT)은 밝혔다. 뉴욕시 내 서머 스트리트는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다섯 차례 운영된다. 퀸즈의 경우, 7월 2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버논불러바드 일대(44드라이브~30로드)에서 서머 스트리트가 진행된다. 맨해튼의 경우 8월 3일, 10일, 17일 매주 토요일마다 세 차례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맨해튼 서머 스트리트의 경우 브루클린브리지 입구쪽부터 웨스트 125스트리트 일대까지 5애비뉴나 파크애비뉴를 따라 서머 스트리트가 운행되는데, 길이가 긴 만큼 많은 뉴요커들이 주말을 맞아 자전거를 타며 서머 스트리트를 즐겨 왔다.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 위치와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nyc.gov/html/dot/html/pedestrians/summerstreets.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리트 프로그램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 확대 웨스트 125스트리트
2024.06.26. 21:11
매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터스틴의 명물 ‘스트리트 페어’가 내달 2일(일) 오전 11시~오후 6시 올드타운의 이스트 메인 스트리트와 엘카미노리얼 교차로에서 열린다. 올해 40회를 맞는 스트리트 페어에선 칠리 소스 경연대회, 자동차 전시,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세계 각국 음식, 주류를 즐길 수 있다. 2개의 무대에선 유명 가수와 밴드 헌정 공연 등이 펼쳐진다. 메인 스트리트의 B 스트리트~C 스트리트 구간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70여 대 차량을 둘러볼 수 있다. 행사장 옆 프로스펙트 애비뉴와 3가 교차로~콜럼버스 터스틴 레크리에이션 센터(17522 Beneta Way)를 오가는 셔틀 서비스는 오전 10시30분~오후 6시15분에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프로스펙트 애비뉴와 메인 스트리트의 수도국 주차장, C 스트리트와 메인 스트리트의 공공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ustinchilicookoff.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스트리트 페어 스트리트 페어 스트리트 구간 명물 스트리트
2024.05.30. 20:00
귀넷 카운티 경찰은 불법 거리 경주 활동을 조직한 십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는 뷰포드에 거주하는 매튜 딜런 맥쿨럭(19)으로, 그가 불법 거리 경주를 열고 난폭 운전을 선보이는 행사에 참여하거나 관중으로 참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맥쿨럭이 지난해 3월 11일 둘루스의 올드 노크로스와 브렉인릿지 블러바드 선상에서 열린 불법 경주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뷰포드에서 차량 수백 대가 모여 열린 불법 거리 경주 행사를 조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귀넷 경찰은 "이러한 불법 거리 경주 활동은 우리 모두에게 위험하다. 이런 위험하고 무모한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며 카운티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빠르게 속도를 내며 다른 차량과 경주를 벌이는 일명 '스트리트 레이싱'은 주변인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지난해 6월 귀넷에서 대낮에 시속 92마일로 불법 경주를 벌이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부딪히며 현장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윤지아 기자스트리트 레이싱 불법 스트리트 주범 체포 불법 경주
2024.01.22. 14:59
트렌드 세터에게 유행의 정점은 더 이상 쿨하지 않다. 그리하여 힙스터들은 늘 유행으로부터 도망가 자신들만의 트렌드를 형성한다. 이는 패션, 식당,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이고 '노는 동네'까지도 어김없이 적용되는 그들만의 암묵적인 룰이다. 유명 브랜드와 체인점이 난무하는 도시 풍경이 아닌 오랜 동네 역사와 이제 막 문을 연 개성 강한 가게들이 공존하는 곳,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자신만 알고 싶은 그런 동네다. 그런 의미에서 산타모니카 중심인 3가 프로미네이드(3rd Street Promenade)에서 조금 떨어진 메인 스트리트(Main St.)는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캘리포니아 바이브와 개성이 살아있는 힙스터들의 성지다. ▶뭘 하며 놀까 우리가 메인 스트리트라 부르는 동네는 동서로 난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베이 스트리트(Bay St.)~마린 스트리트(Marin St.)까지 12블록 정도를 일컫는 곳이다. 이 거리는 한동안 샌타모니카 프로미네이드와 베니스비치 애보트키니(Abbot Kinney)의 명성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매력적인 작은 가게들과 LA 요식업계가 주목하는 식당, 까다로운 커피 러버들도 만족할 만한 커피 전문점들이 자리 잡으면서 이곳의 매력에 빠진 앤젤리노들로 북적인다. 게다가 19세기와 20세기 초 건축된 역사적인 건축물도 잘 보존돼 있는데 특히 중세 스패니시 스타일과 20세기 중반 유행한 아메리칸 아르데코 양식 건물이 많아 이런 유서 깊은 건물들 사이로 그저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거리다. 이 건물들 중 하나가 바로 캘리포니아 헤리티지 뮤지엄. 19세기 빅토리안 양식으로 지어진 주택을 개조해 1979년 뮤지엄으로 문을 연 이곳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회화전과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다. 만약 조금 색다른 전시 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 전시를 둘러보면 좋다. 그리고 샌타모니카는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유명한데 바이크 렌탈숍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거리를 누벼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페달오어낫(pedalornot.net)'에서는 샌타모니카 자전거 그룹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바이크 숍', 전기자전거 전문점 '일렉트릭바이크어택(Electric Bike Attack)' 등과 같은 자전거 판매와 수리점도 있어 자전거 마니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또 메인 스트리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주 일요일 열리는 파머스 마켓. 1995년 시작된 파머스 마켓은 캘리포니아 농장 및 소매업체 40여곳이 참석해 신선한 로컬 농산물 및 해산물, 베이커리, 유제품 등을 판매한다. 또 이곳에선 캘프레시 EBT(Cal Fresh EBT) 및 WIC-파머스 마켓 뉴트리션 프로그램 체크로도 결제 가능하다. ▶뭘 먹을까 메인 스트리트를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린 것은 '어스 카페(Urth Caffe)'가 이곳에 오픈하면서부터다. LA를 대표하는 캐주얼 브런치 식당인 '어스 카페'는 멜로즈와 베벌리힐즈에 이어 이 거리에 보다 더 큰 규모의 식당을 열어 샌타모니카 햇빛을 즐기려는 주말 나들이객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거리를 본격적으로 미식의 거리로 알리게 된데는 파인 다이닝 '다이얼로그(Dialogue)'의 스타 셰프 데이브 버란이 2019년 이곳에 프렌치 비스트로 '파스홀리(pasjoli.com)'를 오픈하면서부터. 최근 팬데믹을 거치면서 샌타모니카 시는 이 거리 모든 식당들이 거리에 테이블을 세팅할 수 있게 하면서 오히려 더 활기를 띠게 됐다. 이후 해산물 요리 전문점 '크루도 누도(Crudo E Nudo)', 세련된 동남아시아 요리 전문점 '코비스(Cobi's Curries)', 콤부차 숍 '준샤인(JuneShine)', 스무디 전문점 '알파파(Alfalfa)'가 팬데믹 동안 오픈했다. 또 클래식 이탈리안 퀴진 '라 베키아 쿠치나(La Vecchia Cucina)를 비롯해 빅토리안 양식 저택을 개조한 '더 빅토리안(thevictorian.com)'에서 버거와 파스타, 피자 요리도 먹어볼 만하다. 이외에도 스패니시 퀴진 '스텔라 바라 피자리아 & 와인바(Stella Barra Pizzeria & Wine Bar)', 메인 스트리트 터줏대감 '더 갤러리(The Galley)', 타파스 요리 전문점 '만체고(The Galley)', 스타 셰프 울프강 퍽의 아시안 프렌치 퀴진인 '치노이스 온 메인(Chinois On Main)',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브런치 카페 '파필레 구스타티브(Papille Gustative)', LA 최고의 랍스터롤로 유명한 '더 앵커(The Anchor)' 등도 한번쯤 방문해 시식해볼 만 핫플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산타모니카 스트리트 베이 스트리트 마린 스트리트 전기자전거 전문점
2023.11.16. 20:34
오렌지 시의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페어가 내달 1일(금)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올드타운에서 열린다. 1973년 처음 시작, 올해로 50회를 맞는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페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각종 행사는 올드타운의 플라자 공원, 오렌지 서클 주위 채프먼, 글라셀, 올리브, 오렌지 길에서 진행된다. 8개의 무대에선 밴드와 가수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상품, 공예, 게임 부스도 마련된다. 스트리트 페어는 1일 오후 5시~10시, 2일과 3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사이에 즐길 수 있다. 주류는 오후 9시까지만 판매된다. 입장료는 없다. 주차는 거리에 하거나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스트리트 다문화 다문화 스트리트 스트리트 페어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2023.08.30. 7:00
출라비스타시 남부의 주요 간선도로인 팔로마 스트리트가 운행 차량은 물론 보행자들에게도 지금보다 훨신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한다. 출라비스타 시정부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기금지원을 받아 이 도로의 서쪽 구간인 5번 프리웨이 진입로부터 브로드웨이에 이르는 약 1마일 구간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게 된다. '팔로마 트롤리 센터'와 '팔로마 커머스 센터' 등 인근에서 가장 붐비는 상권을 통과해 주거지역인 805번 프리웨이 동쪽의 이스트 레이크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주변 지역의 성장세에 따라 교통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에 재정비 대상이 된 구간의 경우는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와의 교차지점 바로 동쪽에 설치돼 있는 철도 건널목은 이 도시는 물론 사우스베이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지점으로 악명이 높다. 그 이유는 5번 프리웨이에서 빠져나와 서쪽으로 향하는 차량들과 5번 프리웨이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몰려들어 병목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근 상가에서 나오는 차량과 팔로마 스트리트의 바로 남쪽에 있는 트롤리 역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키면 언제든지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구간으로 악명이 높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이 1마일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5건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에 연방정부의 기금지원을 받아 진행할 재정비 프로젝트는 철도건널목과 차도 및 인도를 분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라비스타시에 따르면 이 구간에 철도 전용의 다리를 설치해 팔로마 스트리트를 지나는 차량들과 도보 통행자들이 기차나 트롤리의 운행으로 인한 방해를 받지 않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한편 연방정부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215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2대 도시이자 사우스베이 지역의 중심도시인 출라비스타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민 기자스트리트 팔로마 팔로마 스트리트 팔로마 트롤리 팔로마 커머스
2023.08.01. 20:46
야시장에는 음식점과 포장마차 그리고 옷이나 신발, 모자,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파는 잡화점에 다양한 오락시설까지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야시장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값이 저렴하다는 것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야시장을 하바나길에 위치한 소상공인들의 모임인 온하바나 스트리트에서 기획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On Havana, 대표 챈스 호리우치)가 주관한 하바나 길 야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샘스 3 식당(Sam’s No.3, 2580 S. Havana St., Aurora, CO 80014)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의 음식 외에도 장신구, 패션, 화분, 보석 등을 선보여 재미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멕시코 음식을 대표하는 타코와 칵테일, 중국식 돼지고기 요리와 닭발, 홍콩에서 유명한 운남국수, 한국식 바비큐와 비슷한 하와이안 치킨 바비큐, 숯불구이를 연상케하는 닭꼬치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었다. 롤 아이스크림, 도너츠, 각종 주스 코너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이었다. 특히 패션 모자, 팔찌, 목걸이, 가방, 엽서, 두건 등의 장신구들은 직접 손으로 만든 것들이어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야시장에서는 전국 아이스크림의 날을 기념하여 밀크 롤 기프트 카드를 나눠주기도 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는 하바나길을 중심으로, 한인 비즈니스 외에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의 비즈니스들이 함께 공생하며 다양성을 대변하는 비즈니스 구역이다. 이는 지난 2007년에 업체들과 주민들, 오로라 시에 의해 온 하바나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특별 비즈니스 구역인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The Havana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BID)으로 지정되어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해오고 있다. 김경진 기자스트리트 하바나 하바나 스트리트 하바나 비즈니스 이날 야시장
2023.07.21. 13:12
귀넷 카운티 슈가로프 파크웨이와 로렌스빌 하이웨이 교차로에서 위험한 자동차 경주를 벌이던 중 한 사람이 사망하고 한 사람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경에 브라이언 라미레즈(21)는 빠르게 속도를 내며 다른 차량과 경주를 벌이는 일명 '스트리트 레이싱'을 하며 시속 92마일로 속력을 내던 중 73세 남성이 운전하던 차와 충돌했다. 라미레즈와 경주를 벌이던 필립 브룩스(28)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라미레즈의 차량과 충돌한 73세 피해자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미쉘 피헤라 귀넷 경찰관은 "스트리트 레이싱은 항상 위험하지만, 특히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더 위험하다"며 경주에 참여하는 본인과 다른 운전자들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지역 매체 채널2액션뉴스에 따르면 라미레즈는 사고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나 아직 구치소에 수감되지 않았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 스트리트 레이싱은 최근 몇년간 급부승한 문제 중 하나로 경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경주 모임 등의 행사를 중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또 귀넷 커미셔너는 지난해 10월 스트리트 레이싱에 대한 조례를 만들어 경주에 관여한 차량을 경찰이 최대 한 달간 압수할 수 있게 하는 등 주법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윤지아 기자스트리트 레이싱 스트리트 레이싱 일명 스트리트 사망 사고
2023.06.28. 15:47
뉴욕시 '서머 스트리트(Summer Streets)' 프로그램이 올여름 5개 보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릭 아담스 시장과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12일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5개 보로로 확대하고, 7~8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약 20마일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은 뉴요커들이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미니 골프를 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작년에는 5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걷고, 달리고, 자전거를 타며 참여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 15년 동안 뉴욕 최고의 블록 파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온 서머 스트리트는 맨해튼에서만 열렸지만, 이제 5개 보로에 모두 즐거움을 선사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해는 모든 보로에서 서머 스트리트가 진행되는 첫 해가 된다. 서머 스트리트는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에서 7월 29일 시작된다. 퀸즈에서는 버논 불러바드(30th Dr~44th Dr) 구간을 따라 진행되고,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요크 애비뉴~바드 애비뉴 사이의 리치몬드 테라스를 따라 운영된다. 맨해튼의 서머 스트리트는 8월 5일, 12일, 19일에 브루클린 브리지~라파예트 스트리트~파크 애비뉴~109스트리트까지, 센트럴 파크 노스~5애비뉴~아담 클레이튼 파월불러바드까지, 마지막으로 아담 클레이튼 파월불러바드의 110~125스트리트에서 실시된다. 브루클린에서는 8월 26일 그랜드 아미 플라자~ 프로스펙트 하이츠~브라운스빌까지 이어지며, 가장 인기 있는 연례행사 중 하나인 '캐러비안 퍼레이드'와 같은 경로를 따라 진행된다. 브롱스에서도 같은 날 이스트 트레몬트 애비뉴에서 모스홀루 파크웨이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리트 프로그램 서머 스트리트 뉴욕시 서머 라파예트 스트리트
2023.06.13. 21:18
샌디에이고 남부 카운티 내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유료도로인 125번 주고속도로의 H 스트리트 출구가 향후 3주간 폐쇄된다. 출라비스타 시는 이 주고속도로 출구가 새로운 통행요금 징수장치 설치공사로 인해 3월17일까지 폐쇄된다고 발표했다.스트리트 출구 스트리트 출구 통행요금 징수장치 샌디에이고 남부
2023.02.28. 20:15
샌디에이고 항만위원회와 USS 미드웨이 항공모함 박물관 측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다운타운 B 스트리트 부두 공원화 사업 프로젝트의 진행에 탄력이 붙게 됐다.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Coastal Commission)는 최근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자유공원(Freedom Park)' 조성계획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B 스트리트 해군 부두를 시민들이 편히 쉴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엠바카데로 지역 재개발 계획과 맞물려 다운타운 서쪽 해안가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파엘 카스테야노스 항만위원장은 "자유공원 조성계획은 엠바카데로 지역 재개발 계획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 공원이 조성되면 샌디에이고의 현관 출입문으로 상징되는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가 지난 10일 승인한 바에 따르면 향후 수년간 현재 B 스트리트 부두 위에 있는 건물을 철거하게 되고 부두를 공원으로 바꾸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하게 된다. 항만위원회는 내년 초 건물의 철거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총 645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돼 있는 자유공원의 완공시기는 2028년으로 잡혀 있다. 맥 맥러플린 USS 미드웨이 항공모함 박물관 대표는 "자유공원이 완공되면 샌디에이고 서부 해안가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게 되고 참전용사들에게는 그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에 대한 자랑스런 찬사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영민 기자다운타운 스트리트 스트리트 부두 스트리트 해군 자유공원 조성계획
2023.02.14. 17:51
최근 수요자들이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단지내 상가로 몰려드는 가운데, 이중에서도 스트리트형 구조의 상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좁고 고층으로 조성되는 기존의 박스형 상가와는 다르게 일반적으로 저층으로 구성돼 이동에 제약이 없어 편리한 쇼핑 동선이 구축된다. 이러한 까닭에 체류시간이 높은 편이며 매출 상승에도 도움을 줘 안정적인 상권이 형성된다. 여기에 저층부 대로변에 입점하는 상가는 테라스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임차인의 선호도도 높다. 여기에 주택, 지식산업센터 등 단지내 상가의 경우 고정수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입주민의 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동선을 적용하는가 하면, 일대 유동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스트리트형 설계를 적용하는 단지내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단지내 상가에서도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된 상가는 빠르게 완판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내 상가는 계약 시작과 함께 17실이 모두 팔려 나갔다. 이 상가는 대로변에 인접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공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 7월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의 스트리트형 상가 ‘사송 더샵 데시앙 1차’ 단지내상가는 경쟁입찰에서 최고 61.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완판에 성공하기도 했다. 상가 투자 전문가는 “가시성과 접근성을 대폭 높인 스트리트형 상가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되어 편리한 쇼핑 동선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완판된 ‘듀클래스비즈 고양삼송’ 지식산업센터의 단지내 상업시설 ‘트라시티’ 역시 스트리트형 구조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9층, 1개동, 총 451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67실로 구성된다. 22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분양 및 임대 진행중이다. ‘트라시티’는 유럽풍 대형 광폭 테라스형 구조의 고품격 스트리트몰 구성으로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넓은 개방감과 쾌적한 쇼핑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설계구조를 살펴보면, 3면으로 구성한 ㄷ자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건립해 탁월한 가시성과 접근성을 완비한 가운데 쇼핑과 문화, 새로운 스타일의 공간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테라스형 서비스면적은 지하 1층 일부 호실에 한해 호실당 약 26㎡~36㎡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CJ물류센터 바로 옆에 자리한 대로변 상업시설로 입주사 직원은 물론 주변 거주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MD구성을 통해 집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하 1층 테이크아웃 전문존과 간단 주류점존 운영이 계획돼 있고, 지상 1층은 푸드드링크존, 오피스존, 클리닉존, 판매시설존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계약금 5% 무이자 대출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트라시티는 지축역, 삼송역, 통일로IC 등 사통팔달한 교통 입지를 갖추고 있는 데다, GTX-A(예정), 서울 문산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여러 교통호재를 비롯해 창릉신도시까지 완성되면 배후수요가 한층 늘어나며 미래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라시티의 자세한 내용은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리트 완성도 스트리트형 상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스트리트형 설계
2022.08.22. 23:27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됐던 뉴욕시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이 많은 지역에서 후퇴했다. 이에 오픈 스트리트를 유지·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교통정체 등을 이유로 축소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아스토리아 31애비뉴의 경우 당초 5블록이 오픈 스트리트로 지정됐던 것에서 2블록으로 줄어들었다. 이런 식으로 어느새 줄어든 오픈 스트리트 시행 거리만 시 전역에서 총 63마일에 이른다. 최대 시행시 83마일에 달했던 오픈 스트리트의 75.9%가 사라져 현재는 20마일을 조금 넘는 정도만 운영되고 있다. 보로별 편차도 매우 크다. 퀸즈의 경우 총 3마일의 오픈 스트리트를 지정해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맨해튼(8.8마일)의 3분의 1 남짓이고 브루클린(7.6마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브롱스와 스태튼아일랜드의 경우 오픈스트리트가 각각 0.5마일 미만만 지정돼 있어 유명무실한 수준이다. 또, 시행되는 거리도 주말만 운영되는 식으로 대폭 축소된 곳이 많다. 한 시민단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민들의 숨통을 트여줬던 오픈 스트리트가 축소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오픈 스트리트 후퇴의 이유는 차량 정체와 차량 통행 불편 등이 주로 꼽힌다. 팬데믹 후 급감했던 차량 통행이 정상화하면서 거리에 차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불만을 표하는 주민들은 오픈 스트리트가 운전은 물론 주차와 배달 등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오픈 스트리트 주변이 정체를 빚어 집 근처에도 진입이 어렵다는 불만이다. 뉴욕시 오픈 스트리트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자택 격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갈 곳이 마땅치 않게 된 뉴욕시민들에게 공공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거리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은 물론, 학교와 식당 등 상업시설까지 오픈 스트리트를 활용해왔다. 차량 통행이 줄어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근처 상업시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다. 한 시민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민의 63%가 오픈 스트리트를 확대 시행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미만의 경우 76%가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당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영구화하는 조례안에 서명해 발효시켰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리트 뉴욕 오픈 스트리트 뉴욕시 오픈 차량 통행
2022.08.11. 21:19
뉴욕시 맨해튼 중심업무지구(CBD) 통행료 프로그램(이하 교통혼잡료)이 가시화됨에 따라 맨해튼 60스트리트 이북 지역 주차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주차 허가증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11일 NY1 스펙트럼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교통혼잡료가 시행되면, 뉴저지주·웨스트체스터카운티·롱아일랜드 등 시 외곽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추가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 60스트리트 이북 지역에 주차하게 되면서 방문객들에 밀려 거주자들이 주차 공간을 찾는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교통혼잡료가 시행될 경우 지역 주민들의 주차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주차 허가증 제도를 꼭 도입해야 한다”며 향후 촉구 시위 등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시가 주차허가증 제도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매번 시의회 내에서 동의를 얻지 못한 채 관련 조례안이 계류·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시 교통국장은 키스 파워스(민주·4선거구) 시의원, 프랜시스코 모야(민주·21선거구) 시의원 등과 함께 자신이 시의원 시절인 2018년부터 추진해오던 주거자용 주차 허가증 제도 조례안을 다시 한번 추진하겠다 밝힌 바 있다. 조례안은 시 전역에 거주자용 주차 허가증 제도가 적용되는 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허가증을 받아 이들에게만 주차를 허용하는 제도를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로드리게즈 국장이 시의원 시절 2018년과 2021년 시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했지만, 허가증 비용 책정·거주자 주차 구역 선정 등 세부계획은 내놓지 않아 큰 호응은 받지 못한 채 의회에서 계류됐다가 폐기됐다. 2014년 뉴욕대·뉴욕시립대(CUNY)의 연구에 따르면, 뉴요커들은 허가증 연간 비용이 215달러일 경우 합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하고 제도에 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우 뉴욕시는 연간 6억 달러의 연간 수입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혼잡료의 경우 통행료가 9~23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시는 연간 10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리트 허가제 주차허가증 제도 맨해튼 60스트리트 주민들 주차
2022.08.11.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