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 유독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흔히 홀리데이 블루스(Holiday Blues) 혹은 연말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울감은 실제로 진단 가능한 질환일까, 아니면 일시적인 감정 기복일까? 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홀리데이 블루스는 정신과적 진단명이 아니라, 여러 스트레스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며 나타나는 정서적 반응이다. 연구에 따르면 생활 리듬의 변화, 수면 부족, 음주 증가, 경제적 부담, 높아진 사회적 기대감 등은 뇌의 화학적 균형에 영향을 미쳐 정서적 소진과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홀리데이 블루스와 우울증, 또는 계절성 정서 장애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핵심은 증상의 지속 기간과 강도다. 홀리데이 블루스는 며칠 정도 기분이 가라앉을 수는 있지만, 일상 기능은 비교적 유지되며 휴식이나 주변의 도움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우울증이나 계절성 정서 장애는 2주 이상 증상이 지속하고, 충분히 쉬어도 나아지지 않으며 일이나 대인관계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겨울철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성 정서 장애는 일조량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수면-기상 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수치에도 변화가 생겨 우울감, 에너지 저하, 과도한 수면, 체중 증가, 흥미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연휴가 지나도 우울감이 지속하거나 감정이 무뎌지고 극심한 피로가 이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수면이나 식욕 변화가 뚜렷해지거나, 불안과 짜증으로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생길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스스로를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이는 즉각적인 전문가 개입이 필요한 신호다. 임상적으로 상담 치료, 생활 습관 조정, 약물 치료 등을 포함한 조기 개입은 치료 효과를 높이고 증상의 만성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말을 버텨내기 위해 거창한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충분히 자고, 아침 시간대에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기분 조절에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높은 기대나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태도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 있다. 연말에 잦아지는 음주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술은 잠시 긴장을 풀어주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기분 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가벼운 신체 활동과 충분한 휴식도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피로와 우울을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조기에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연말에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느낀다고 해서 그것이 개인의 나약함이나 잘못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이 시기에 평소보다 더 쉽게 지치고 감정 기복을 경험한다. 이럴 때일수록 잠시 속도를 늦추고 자신을 돌보는 것이 필요하며,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문의: (213)413-3000 김보라 박사(MD) / 할리우드 차병원 최고 의료 책임자건강 칼럼 우울감 연말 우울감 에너지 홀리데이 블루스 계절성 정서
2025.12.23. 19:46
연말연시는 흔히 기쁨과 감사, 성찰, 그리고 화합의 시간으로 묘사된다. 우리는 환하게 웃는 가족들의 모습, 좋아하는 음식이 가득 차려진 식탁, 따스함과 유대감을 약속하는 축제 분위기의 이미지들에 둘러싸인다. 하지만 많은 사람, 특히 이민자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에게 이 시기는 외로움, 슬픔, 피로, 그리고 마음의 무거움이라는 전혀 다른 감정을 조용히 가져다주기도 한다. 사실, 소위 ‘홀리데이 블루스(Holiday Blues)’는 우리가 인정하고 싶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아무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홀리데이 블루스란 연말연시 동안 일부 사람들이 겪는 일시적인 슬픔, 외로움, 스트레스 또는 정서적 불안정을 말한다. 이는 종종 과도한 압박감, 채워지지 않은 기대, 재정적 어려움, 사별의 슬픔, 혹은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 등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감정은 흔히 발생하며 대개 단기간에 그치지만, 만약 그 감정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지거나 연휴가 지난 뒤에도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나는 매년 이러한 현실을 목격한다. 축제 분위기의 인사말과 덕담 뒤에는 말 못 할 짐을 지고 있는 개인들이 있다. 고국에 있는 가족과의 이별, 과지출로 인한 재정적 부담,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나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 문화적 기대치, 그리고 속마음과 상관없이 겉으로는 ‘감사’하고 ‘강해’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등이 그것이다. 많은 이민자에게 연말은 두고 온 사랑하는 사람들, 완전히 재현할 수 없는 고향의 전통, 그리고 여전히 손에 닿지 않는 듯한 소속감의 부재 등 결핍된 것들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하는 시기다. 우리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정서적 어려움이 축소되거나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더 힘든 상황에 부닥친 사람들도 있으니 참고 견뎌라, 감사해라”라고 말한다. 정신 건강에 대한 이야기는 자신을 돌보는 행동이라기보다는 개인이나 가족의 실패로 간주되기도 한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감정 속에 고립된 채 홀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혼자가 아니다. 연말에 슬프거나 불안하고, 짜증이 나거나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인간이라는 증거다. 당신이 상실, 스트레스, 변화, 혹은 채워지지 않은 기대에 반응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런 감정이 연말 시즌이 지나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계속 남아있기도 한다. 바로 그때가 연민과 대화, 그리고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이민자를 지원하는 단체의 리더로서, 우리는 이 말을 소리 내어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연말연시라고 해서 꼭 괜찮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기쁨과 고통은 공존할 수 있다. 축제가 슬픔을 없애주는 것은 아니며, 미소가 삶의 고단함을 지워주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만약 당신이 지속해서 기분이 가라앉거나, 감정적으로 압도되거나, 위축되고 절망감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부디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길 바란다. 치료사, 상담사, 또는 정신 건강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것은 나약함의 표시가 아니다. 그것은 치유를 향한 발걸음이다. 이민자의 경험을 깊이 이해하는, 문화적·언어적으로 맞춤화된 서비스들이 많이 존재하며, 지역 사회 단체와 클리닉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두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다른 누구와 마찬가지로 보살핌과 지지, 그리고 안식을 누릴 자격이 있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우리 모두 ‘솔직함’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보자. 피상적인 인사를 넘어 서로의 안부를 깊이 물어보자. 그리고 우리 가족, 직장, 커뮤니티 내에서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만들어 보자. 연말이 의미 있기 위해서 반드시 완벽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우리가 자신과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물은 말할 수 있는 ‘허락’,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허락’, 그리고 치유할 수 있는 ‘허락’이다. 캐서린 염 / 한인가정상담소 소장가정 행복통신문 연말 이번 연말연시 연말연시 동안 연말 시즌
2025.12.22. 19:36
샌버나디노 카운티 빅터빌의 몰 오브 빅터 밸리(Mall of Victor Valley)에서 일요일 밤 총성이 울려 퍼지며 연말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보안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6시쯤, 쇼핑몰 내부에서 여러 명의 청소년이 다툼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이후 상황이 격화되며 영화관 인근에서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최소 1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는 미성년자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안전 확보를 위해 쇼핑몰은 즉시 전면 대피 조치됐다. 현장 사진에는 영화관 출입문 유리가 파손된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당국은 이번 사건이 ‘활동 중인 총격범(active shooter)’ 상황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용의자 검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와 관련자 신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AI 생성 기사쇼핑몰 연말 쇼핑몰 대피 연말 쇼핑객들 영화관 출입문
2025.12.22. 13:48
연말 쇼핑객으로 붐비던 LA 웨스트필드 토팡가몰에서 강도 미수 과정 중 흉기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용의자 2명이 도주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이 피해자들의 보석을 빼앗으려다 흉기로 찌른 뒤 현장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했으며, 최소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항공 촬영 영상에는 쇼핑몰 주차장 입구에 경찰 순찰차 여러 대와 구급차가 배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사건 당시 쇼핑몰은 연말 시즌을 맞아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들의 신원과 인상착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를 수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웨스트필드 연말 연말 쇼핑객 흉기 난동 la 웨스트필드
2025.12.19. 15:51
연말은 일년 내내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누구에게, 얼마를 주는 게 적당한지' 고민될 때가 많다. 금융정보 회사 뱅크레이트의 지난해 설문조사와 금융회사 피델리티가 지난 10월 발표한 팁 가이드라인을 종합, 우리 주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과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팁 액수를 정리해 소개한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청소도우미, 육아 도우미, 교사 등에게 팁이나 선물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조경사, 우편배달원, 쓰레기 수거인 등에게도 팁을 줄 계획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미국에서 팁은 의무가 아닌 감사의 표현이다. 또 어떤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도움을 받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팁을 줘야 할지, 아니면 어떻게 무엇을, 얼마나 줄지는 결국 개인의 형편과 판단에 달린 문제다. ▶하우스 키퍼, 가사 도우미= 통상 1회 방문 비용 또는 25~75달러, 혹은 주급에 해당하는 금액 ▶어린이 돌봄, 베이비시터= 1회 서비스 비용 또는 주급 해당 급액, 혹은 25~75달러. ▶이발·미용사, 네일= 1회 서비스 해당 팁 또는 선물 ▶애완동물 서비스= 1회 서비스 해당 금액 ▶체육·취미 강사, 트레이너, 마사지= 1회 서비스 금액 해당 팁 또는 선물 ▶도어맨, 관리인, 핸디맨= 25~100달러 선물 또는 현금, 서비스 수준과 도움 빈도에 따라 조정 ▶쓰레기 수거, 정원·조경= 10~30달러 또는 서비스 1회 비용에 상응하는 팁이나 선물 ▶우편배달, 택배= 현금 대신 20달러 이하의 선물, 식품권, 간식 등 추천 김지민 기자연말 감사 연말 감사 서비스 비용 서비스 금액
2025.12.17. 15:27
우메켄 연말 감사 대축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우메켄(Umeken)'이 연말 감사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10% 할인과 함께 무료 선물 증정의 더블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98달러 이상 제품 구매 시 '100억 유산균' 또는 '리포포-C'를, 165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발효 미네랄 L칼슘' 또는 '건강 다시 타쿠미 2박스'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베타글루칸 세트, 리포포 세트, 효소환 세트, L&B 화장품 세트 등은 특가 세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세트 구매 시 “L칼슘' 또는 '타쿠미 2박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실속 있는 연말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메켄 기프트 카드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문의: (888)941-3311 ▶웹사이트: umeken.com '2025 한양인의 밤' 개최 '남가주 한양대학교 동문회'가 오는 12월 20일(토) 오후 5시 30분, 아로마센터 더 원(The One) 뱅큇홀에서 '2025 남가주 한양인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문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푸짐한 선물과 정성스러운 만찬이 마련돼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회비는 싱글 80달러, 커플 140달러이며, 처음 참석하는 동문과 2008학번 이후 동문은 무료로 초대된다. 동문회 측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동문들이 우정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 해의 끝자락에서 웃음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213)590-4989 ▶주소: 3680 Wilshire Blvd, 5F, Los Angeles 프리미엄 마사지 체어 24개월 할부 판매 헬스케어 브랜드 '베네스트(BENEST)'가 인기 마사지 체어를 대상으로 24개월 할부 판매에 들어갔다. 6가지 자동 모드로 깊은 휴식을 제공하는 '뉴 클래식 마사지 체어'는 월 75달러, 저소음 3D 마사지 모듈이 적용된 '루나 4D 리클라이너 마사지 체어'는 월 135달러, 사운드 튜닝의 거장 유국일 교수가 직접 설계한 '오빗 프리미엄 스피커 라운지형 마사지 체어'는 월 199달러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고급 마사지 체어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제품은 부에나파크 소스몰 베네스트샵과 베네스트 아울렛 스토어에서 직접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714)510-1144(부에나파크), (213)666-2211(아울렛 스토어)알뜰정보 대축제 연말 연말 감사 연말 선물 마사지 체어
2025.12.15. 18:16
LA 노인회(회장 김형호)가 연말을 맞아 회원과 한인들을 위한 당일치기 여행(포스터)을 마련했다. LA 노인회는 오는 23일 오전 8시30분 LA 노인회 한인회관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6시쯤 돌아오는 일정으로 연말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 목적지는 팜스프링스 온천 지역으로, 이동은 55인승 럭셔리 버스를 이용한다. 일정에는 도산 안창호 기념 동상 방문이 포함되며, 참가자들은 선택적으로 카지노 방문도 즐길 수 있다. 여행 경비는 1인당 145달러로 교통편, 점심 뷔페, 온천 입장료 등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LA 노인회 기념 수건’도 증정된다. 모집 인원은 약 20명으로, 연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명선 LA 노인회 수석부회장은 “LA 노인회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여행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에는 연말을 맞아 모두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442-5431, 조명선 수석부회장 송윤서 기자게시판 la노인회 연말 la노인회 연말 온천 여행 당일치기 여행
2025.12.10. 20:00
전국소매협회(NRF)가 올해 연말 소매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한 가운데, 한인 소매업계도 본격적인 ‘연말 쇼핑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가 본격 반영된 첫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한인 업소들은 관세 인상 부담을 최대한 흡수하며 가격 인상 폭을 줄이는 전략으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최영규 김스전기 매니저는 “봄에 선주문한 상품 대부분을 관세 인상 이전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관세 영향이 반영된 일부 품목도 거의 마진 없이 내놓고 있다”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가 50%까지 오른 상황에서 프라이팬과 냄비류는 사실상 이번 시즌이 ‘관세 전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시장도 뜨겁다. 올해 연말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7~9% 성장이 예상되며 한인 온라인 쇼핑 업체도 적극적인 할인전에 돌입했다. 한인 최대 온라인몰 ‘핫딜’은 “화장품·건강식품·안마의자·주방용품 등 인기품목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건강식품 건강식품 업계의 연말 판촉 경쟁도 치열하다. 정관장은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홍삼정·천녹달임액 구매 고객에게는 보자기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메켄은 10% 할인에 더해 98달러 이상 구매 시 100억 유산균 또는 씨밸런스 무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셀리온은 유한양행 천수단, 전녹용홍삼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건강보험 OTC 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생활용품 김스전기는 오는 17일까지 연말 고객 감사 공짜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 매니저는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알텐바흐 냄비, 다짜고짜 신제품, 파이나밀 소금후추 그라인더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라며 “한국 최고 인기 주방용품을 바로 구입하고 무료 선물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120달러 이상 구입하면 야채 탈수기, 250달러 이상 전기 계란찜기, 400달러 이상 스테인리스 2단 찜솥, 650달러 이상 전기 멀티쿠커, 1000달러 이상 세라믹 코팅 냄비·팬 7세트를 증정한다. 명품 주방·침구 전문점 로랜드는 50달러 이하 선물 특선전을 마련하고 휘슬러·엠퍼러·피쉬바허 제품을 20~50% 할인한다. 올가리노는 침구류·잠옷 등을 20~50% 할인하고, 일부 품목에는 무료 침구류, 200달러 이상 구매 시 복주머니 선물을 제공한다. 쿠쿠는 연말 프로모션으로 타사 고객 대상 일시불 최대 25% 할인, 렌탈 고객 5개월 렌탈비 할인, 특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마의자·가구 헬스코리아는 디바 1만2999.99달러에서 8999.99달러, 그라비티 터보 마사지체어 7999.99달러에서 5999.99달러에 세일한다. 바디프랜드는 최고 5000달러 할인하는 연말 ‘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50% 세일을 앞세운 퍼니처포라이프는 솔라라, 브리오플러스 제품을 특가 판매한다. 하이젠은 백금천수 구매 시 패드·캐시미어 이불 등을 증정하며 건강·생활용품 1+1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코리아가구는 나쭈지 소파·옥돌·흙침대 등을 최고 50% 세일하며, 보루네오는 한국 생산 공장 직송 방식으로 정상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미용·화장품 연말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화장품 업계도 공격적인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로데오화장품은 시세이도 등 유명 브랜드를 20~60% 할인하고 일부 제품에는 무료 화장품 증정과 1+1 행사도 병행한다. 제이타운은 에스티로더·랑콤 등 대표 세럼 제품을 1+1에 판매하고, 선물용 향수는 50% 이상 할인 중이다. 가발 전문업체 하이모는 남성·여성 맞춤 가발을 10~20% 할인해 판매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은영 기자한인업소 연말 연말 쇼핑 연말 판촉 올해 연말
2025.12.10. 0:48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는 지난 6일 LA에서 입양 및 위탁 가정 이니셔티브(AFFI) 프로그램 참여 아동과 가족을 초청한 연말 홀리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약 1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캐서린 염 소장은 “입양 및 위탁가정 아동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 제공] 연말 나눔 연말 나눔 연말 홀리데이 위탁가정 아동들
2025.12.08. 20:15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다시 한번 화려한 연말 무대로 변신한다. LA 필하모닉이 준비한 ‘덱 더 홀(Deck the Hall)’ 시즌은 클래식·재즈·합창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구성돼 풍성한 음악 축제를 선사한다. 시즌의 문을 본격적으로 여는 공연은 오는 12~14일 지휘자 구스타보 지메노와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푸숑이 선보이는 모차르트와 시벨리우스 공연이다. 카푸숑의 ‘벨벳 같은 음색’이 돋보이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아인슈타인이 “하늘에서 떨어진 선율 같다”고 칭한 아다지오가 백미다. 이어지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은 북유럽 특유의 서늘한 정조와 장대한 서사가 돋보이며 겨울 시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13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진행되는 ‘할러데이 싱어롱’은 가족 관객의 사랑을 받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재즈 콤보, 합창단,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징글 벨’ 등 익숙한 캐롤을 관객이 직접 부르며 즐기는 공연으로 만 2세 이상 어린이도 입장할 수 있다. 15일에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12인조 보컬 앙상블 샨티클리어가 무대에 오른다. 고전 성가에서 현대 합창, 가스펠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오케스트라 오브 보이스’라는 별명에 걸맞은 풍성한 화음을 들려준다. 16일에는 LA필하모닉 금관 단원이 총출동하는 ‘할러데이 브래스’가 열린다. 트럼펫·트롬본·튜바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금관 사운드가 매력적이며 레로이 앤더슨의 ‘슬레이 라이드(Sleigh Ride)’, 헨델의 ‘조이 투더 월드(Joy to the World)’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 전 오후 6시 30분부터 무료 와인 서비스도 제공돼 연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올해 시즌의 중심 공연은 18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엘링턴과 스트레이혼의 재즈 ‘호두까기 인형’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겨울꿈’이다. 지휘는 토마스 윌킨스가 맡는다. 클래식 발레 음악의 대명사인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이 재즈의 거장 듀크 엘링턴과 빌리 스트레이혼의 손을 거치면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재탄생한다. 이어지는 교향곡 제1번 ‘겨울꿈’은 차갑고 신비로운 북유럽의 풍경을 담아내며 연말 특유의 정서를 극대화한다. 23일에는 그래미상을 다수 수상한 트럼펫 거장 아투로 산도발이 스윙 넘치는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산도발의 화려한 기교와 따뜻한 라틴 재즈 감성이 어우러진 ‘스윙 할러데이(Swinging Holiday)’는 ‘징글 벨’부터 재즈 스탠더드까지 친숙한 곡들을 생동감 있게 변주해 매년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공연이다. 이은영 기자클래식 연말 할러데이 시즌 재즈 콤보 연말 분위기
2025.12.07. 18:00
연말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크리스마스 선물이 제때 도착하게 하려면 발송을 서둘러야 한다. 이에 연방우정국(USPS)과 주요 배송업체들은 연말 선물 배송 마감 일정을 발표했다. 연방우정국(USPS)을 통해 국내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려면 ▶일반 우편(Ground Advantage) 및 퍼스트 클래스 우편·소포는 12월 17일까지 ▶프라이어리티 메일(Priority Mail)은 18일까지 ▶가장 빠른 프라이어리티 익스프레스(Priority Mail Express)는 20일까지 발송해야 한다. 페덱스(FedEx)의 경우 ▶그라운드 서비스(Ground Economy)는 15일까지 ▶우등 속달(Express Saver)은 19일까지 ▶이틀 만에 배송되는 ‘2 데이(2 Day)’ 및 야간 배송 서비스는 22일까지 ▶당일 배송은 23일까지 보내면 된다. UPS는 그라운드 서비스의 경우 웹사이트(ups.com/ctc)에서 지역별 예상 배송 기간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UPS에 따르면 ▶3일 배송은 18일까지 ▶2일 배송은 22일까지 ▶익일 항공 배송은 23일까지 발송을 마쳐야 한다. 각 배송업체는 연말 성수기에는 택배 물량이 크게 늘어 배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내된 기한보다 더 여유 있게 발송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송윤서 기자마감일 연말 배송 마감일 연말 배송 주요 배송업체들
2025.12.03. 20:13
연말 인기 선물인 기프트카드를 받고 미사용 잔액이 쌓이면서 소비자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 금융정보 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미사용 기프트카드 평균 잔액은 244달러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프트카드를 잃어버리거나(17%), 유효기간을 넘기거나(20%), 가맹점 폐업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12%)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난 2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기프트카드가 지불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지만 소비자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기프트카드는 크게 ▶은행·신용카드 브랜드형 ▶특정 매장 전용형 ▶선택형(choice card)으로 나뉜다. 비자·마스터카드 등 카드사 브랜드형은 사용처가 가장 넓지만 1년 이상 미사용 시 월 4.95달러의 유지비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특정 매장 전용 카드는 대체로 수수료가 없어 간편하고 선택형 카드는 사용자가 포털에서 가맹점을 선택해 다시 매장 전용 카드로 전환해야 한다. 기프트카드를 즉시 사용하지 않는다면 등록을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범죄자들이 카드 번호와 PIN을 도용해 잔액을 소진하는 ‘선사용 사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물 카드는 앞·뒷면을 촬영해 보관하고 디지털 카드는 휴대폰 지갑이나 아마존·구글 계정 등에 미리 등록해두면 잔액 확인과 사용이 쉬워진다. 기프트카드는 발행일로부터 최소 5년간 만료될 수 없도록 연방법이 규정하고 있다. 다만 유효기간 표기는 실제 잔액 소멸이 아닌 카드 자체의 교체 필요성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만료일이나 수수료 부과 시점을 일정에 표시해 놓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부분은 잔액 환급 제도다. 12개 이상 주에서는 기프트카드 잔액이 소액일 경우 소비자가 현금으로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9.99달러 이하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내년 4월부터 환급 한도는 15달러로 상향된다. 전문가들은 “기프트카드는 잘만 관리하면 현금과 다름없이 유용하지만 방치하면 잔액이 사라질 수 있다”며 “등록, 만료일 확인, 환급 규정 파악 등 기본적인 관리만으로도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기프트카드 연말 미사용 기프트카드 잔액 소멸 미사용 잔액
2025.12.02. 22:48
북텍사스 지역 한인 단체들이 추수감사절 이후로 송년 모임 및 행사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단체들의 모임이 활발해지면서 한인상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트워스 한인회 ‘한미 문화의 밤’ 먼저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윤진이)는 연례 대표 행사인 ‘한미 문화의 밤’을 오는 12월20일(토) 개최한다고 발표했다.‘한미 문화의 밤’은 한인동포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에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미 문화의 밤’은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노래를 비롯해 민요 메들리, 어우동춤, 트로트 장구춤, 바이올린 독주, 가곡 중창,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등으로 꾸며진다. 작년에 열린 행사에서는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즐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작년 행사에는 짐 윌슨(Jim Wilson) 허스트 시장과 안 트렁(An Troung) 홀텀시티 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사회와 관계를 돈독히 했다. 올해도 다양한 무대 공연과 먹거리, 그리고 지역사회 인사들의 참여가 예정돼 있다. 올해 한미 문화의 밤 행사는 재외동포청,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가 후원한다. 행사는 오후 3시, 허스트에 소재한 세인트 폴 연합감리교회(St. Paul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열린다. 주소는 852 W. Bedford Euless Rd. Hurst, TX 76053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연광규 사무총장(945.266.1436)에게 문의하면 된다.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송년 파티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는 12월 5일(금) 오후 5시30분 트웰브 컷 브라질 스테이크 하우스(12Cut Brazil Steak House)에서 송년 파티를 갖는다. 간호사협회는 이번 모임을 통해 올 한해 수고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더욱 알찬 2026년 활동을 준비한다. 간호사협회는 2025년에도 동포사회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별히 올해 6월 달라스에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에서 간호사협회는 참가 선수단과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헌신적인 봉사를 펼쳤다. 간호사협회는 총 10개 종목에 간호사 회원들을 파견해 현장 응급처치 및 건강상담 등을 제공했다. 간호사협회는 또한 올해 네 명의 한인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 간호사협회 장학금은 ‘임흥옥 장학금’으로 명명돼 지급됐다. 이는 올해 2월 93세를 일기로 타계한 고 임흥옥 전 간호사협회 회장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고 임흥옥 전 회장의 유가족이 5천 달러의 기금을 간호사협회에 기부한 재정으로 마련됐다. 간호사협회는 올해 9월 한인 건강 박람회를 개최해 300여 한인 동포들에게 건강 검진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간호사협회 송년 파티가 열리는 트웰브 컷 브라질 스테이크 하우스 주소는 18010 Dallas Pkwy, Dallas, TX 75287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49.331.8020로 문의하면 된다. 달라스 한인문학회 총회 및 출판 기념회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김양수)는 12월7일(일) 오후 4시 30분 수라식당 소연회장에서 송년회를 겸한 정기총회 및 제20호 〈달라스문학〉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문학회는 제3회 디카시 공모전과 제14회 달라스문학 신인상 공모전을 개최하며 올해도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제3회 달라스 한인문학회 디카시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거위의 꿈’을 출품한 백혜경씨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상 김지태(달라스에서 그려보는 한국의 가을), 우수상 김경리(고맙다), 장려상 정현정(억겁 모래시계), 최정임(놋그릇 설화), 이경철(어느 인생) 등이 입상했다. 달라스문학 신인상 공모전 에서는 단편 소설 부문에 최지원(달이 머문 자리)씨와 수필 부문 이미숙(꿈과 키다리 아저씨)씨가 수상했다. 문학회는 이번 송년회에서 두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송년회가 열리는 수라식당 주소는 2240 Royal Ln #106, Dallas, TX 75229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201.699.7227로 문의하면 된다. 이북도민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북텍사스 이북도민회(회장 박인애)는 12월10일(수) 오전 11시 30분 애디슨에 소재한 일식 뷔페 오사카 스시(Osaka Sushi & Grill)d서 송년회를 겸한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박인애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경철 차기 회장이 이날 취임해 향후 2년간 이북도민회를 이끌어간다. 행사가 열리는 오사카 스시 주소는 4350 Belt Line Rd, Addison, TX 75001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72.835.9309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행사 연말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포트워스 한인회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2025.11.27. 7:33
개인 납세자들이 연말에 실천할 수 있는 절세 전략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연말은 절세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세금 공제의 조건이 공제 대상 비용들을 연말까지의 납부하는 것을 대부분 원칙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 납세자들이 연말 전에 실행하면 도움이 되는 주요 절세 방법들을 정리해 드리니, 올해 소득이 높았던 분들은 아래의 항목들을 검토하시어 세금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이길 바랍니다. ▶연말의 자선 기부는 가장 강력한 절세 전략입니다. 특히 가치가 상승한 주식을 기부하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피하면서 주식의 현재 시가를 기부금 공제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헌 옷, 가전제품, 도서 등 유형자산에 대한 기부 역시 세제 공제의 대상으로 인정됩니다. 가족 중심의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가족의 기부 전통을 체계적으로 확립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 기본공제 대상자들도 최대 1000달러까지의 자선 기부를 추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제에 의해 고효율 창문, 단열재, 히트펌프, 태양광 설비 설치 시 최대 3200달러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단, 공제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25년 12월 31일까지 관련 공사가 완료되어야 합니다. ▶2025년부터 신설된 자동차 대출 이자 공제는 국내에서 조립된 신차를 대출로 구매한 경우 최대 1만 달러까지 공제받으실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리스 차량은 해당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방세와 재산세 등 SALT 세금 공제 한도가 부부 공동 신고 기준 4만 달러로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따라서 내년 초 납부 예정인 재산세나 소득세가 있으시다면, 이를 12월 안에 미리 납부해서 올해 공제로 반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비 공제(AOT·CLLC)는 등록금 결제가 12월 안에 이루어져야 해당 연도의 공제로 인정됩니다. 자녀의 대학 등록금이나 본인의 직업교육비가 있다면 연내 납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투자 손실 실현(Tax Loss Harvesting) 전략을 통해 올해 발생한 자본이익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종목을 30일 이내 재매수하면 공제가 무효가 되는 ‘워시세일 룰’을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의료비는 조정소득(AGI)의 7.5%를 초과한 금액부터 공제가 가능하므로, 고액 치료나 시술이 예정되어 있다면 연내에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프리랜서나 자영업자인 경우, 장비·소프트웨어·차량 등 업무 관련 지출을 12월에 하면 올해 경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연말 보너스 원천징수 조정을 통해 예납 부족으로 인한 페널티를 방지하거나, 가능하다면 보너스 지급 시점을 내년으로 조정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01(k), IRA, HSA 등 은퇴계좌 불입은 가장 확실한 절세 방법입니다. 특히 HSA는 불입 시 공제, 운용수익 비과세, 의료비 사용 시 비과세의 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자녀가 근로소득이 있다면 자녀 Roth IRA를 개설하여 장기적인 비과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73세 이상인 경우 12월 31일까지 RMD 인출을 완료하셔야 하며, 미이행 시 벌금이 부과됩니다. ▶고소득자분들은 투자금의 70~80%를 첫 해 공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개스 펀드’ 투자를 12월 말 이전에 하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문의: (213)487-3690 피터 손 / CPA세법 Q&A 연말 절세 기본공제 대상자들 절세 전략 기부금 공제
2025.11.26. 17:33
우메켄 연말 감사 대축제 개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우메켄(Umeken)’이 연말 감사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10% 할인과 함께 무료 선물 증정의 더블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98달러 이상 제품 구매 시 ‘100억 유산균’ 또는 ‘리포포-C’를, 165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발효 미네랄 L칼슘’ 또는 ‘건강 다시 타쿠미 2박스’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베타글루칸 세트, 리포포 세트, 효소환 세트, L&B 화장품 세트 등은 특가 세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세트 구매 시 ‘L칼슘’ 또는 ‘타쿠미 2박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실속 있는 연말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메켄 기프트 카드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문의: (888)941-3311 ▶웹사이트: umeken.com 파리바게뜨 추수감사절 케이크 출시 ‘파리바게뜨’가 추수감사절·프렌즈기빙 케이크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메뉴는 ▶무화과 잼과 부드러운 크림을 바삭한 바닐라 스펀지에 더한 ‘피그 잼 & 크림 레이어 케이크’ ▶진한 초콜릿 스펀지와 카라멜·피칸이 조화를 이루는 ‘카라멜 피칸 초콜릿 무스 케이크’ ▶진득한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에 쿠키버터 토핑을 올린 ‘쿠키 버터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 ▶비스코프 쿠키 버터 크림을 층층이 쌓은 ‘비스코프® 쿠키 버터 레이어 케이크’ 등 서로 다른 매력을 담은 4가지 제품으로 준비됐다. 일부 제품은 조각 케이크로도 만나볼 수 있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과 이벤트 관련 소식은 파리바게뜨 인스타그램(@parisbaguette_usa)과 공식 홈페이지(parisbaguette.com), 또는 가까운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가 명품 설렁탕 파격 세일 LA 베벌리 불러바드와 호바트 불러바드 코너에 위치한 ‘설가(Sulga)’가 명품 설렁탕을 11.99달러라는 파격가에 선보여 화제다. 신선하고 엄선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정성껏 끓여낸 설렁탕은 기존 19달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기간 동안만 제공된다. 고객들로부터 ‘전통의 깊은 맛’과 ‘넉넉한 양’으로 호평받은 설가의 설렁탕은 투 고 시 1달러가 추가되며, 당일 준비분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문의: (323)741-0669 ▶주소: 4451 Beverly Blvd, Los Angeles파리바게뜨 연말 스타일 치즈케이크 com 파리바게뜨 연말 선물
2025.11.17. 18:00
나이에 따라 피부 고민도 달라진다. 젊을 때는 수분이나 화이트닝 관리에 집중하지만 점차 탄력 저하와 주름, 건조함이 주요 고민이 된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찾는 것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핵심이다.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시세이도(Shiseido)는 연령과 피부 상태에 따라 세분화된 솔루션으로 각 세대의 피부 고민을 세밀하게 케어해왔다. 대표작인 '얼티뮨 파워 인퓨징 세럼'은 피부의 방어력을 높여주는 항산화 세럼이다. 동백(카멜리아) 유래 복합 성분이 함유된 최신 포뮬러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생기와 광채를 끌어올려 피부가 다시 깨어나는 듯한 변화를 선사한다. 주름과 건조함이 고민이라면 '베네피앙스' 라인을, 윤곽과 리프팅을 동시에 케어하고 싶다면 '바이탈 퍼펙션' 라인을 추천한다. 각각의 제품은 나이아신아마이드, 강황 추출물 등 시세이도만의 독자 성분을 통해 피부 속부터 탄력을 끌어올리고, 처진 윤곽선을 정돈해준다. 또한 피부톤이 칙칙하거나 생기가 부족하다면 맑고 투명한 광채를 되살려주는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크림', 첫 건조를 느끼는 20~30대라면 '에센셜 에너지' 라인의 산뜻한 보습 크림을 통해 수분과 활력을 가득 충전할 수 있다. 한편, 시세이도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만이 아니라, 정품과 신뢰를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으로 150년을 이어왔다.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이기에 믿을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통한 정품 구매를 고집해온 시세이도의 원칙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오랜 신뢰로 쌓아온 시세이도의 진심은 이번 연말에도 이어진다. '나를 위한 선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테마로 한 기프트 증정 이벤트는 대표 세럼과 크림, 아이케어 제품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준비됐다. 특히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보다 큰 만족을 안겨줄 프리미엄 기프트 세트가 증정된다. 연말 시즌의 풍성함을 더해줄 이번 특별한 혜택은 중앙일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시세이도 연말 시세이도 연말
2025.11.12. 18:00
올해 연휴 쇼핑 비용은 관세 때문에 전년보다 많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온라인 대출 플랫폼 렌딩트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관세가 적용된다면 작년 겨울 연휴 기간 소비자(약 296억 달러)와 소매업체(약 120억 달러)가 부담하는 비용이 총 406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즉, 관세 정책 때문에 소비자 1인당 올해 132달러를 더 지출하게 되는 셈이다. 가장 큰 부담은 전자제품 구매 시 발생할 전망이다. 연말 전자제품을 사면 작년보다 186달러 더 지출할 수 있다. 의류 및 액세서리가 82달러로 그 뒤를 이었는데, 이 두 카테고리의 소비자 관세 부담액은 60.7%에 달한다. 연말 선물 쇼핑 기간에 맞춰 해외에서 상당한 양의 수입품이 들어온다. 따라서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연말 소비에 큰 역할을 차지한다. 렌딩트리가 연방 상무부와 센서스국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과 12월 겨울 휴가철 선물 쇼핑 기간 소비자들이 수입품에 3777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 의류 및 액세서리의 88%(1175억 달러)가 수입품이었다. 조지아주 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래 9월부터 미국에 컨테이너가 많이 들어오는데, 올해는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9월부터 들어오는 컨테이너는 원래 물동량에 연말 장사에 필요한 물건들이 합쳐지는데, 관세 영향으로 물량이 줄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서 “중국에서만 20%가 줄었다. 중국 부품이 30% 이상이면 추가 관세가 붙는다고 해서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에 선물보다는 생필품을 위주로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플랫폼 ‘라이트스피드’가 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48%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 쇼핑을 할 것이며, 23%는 식료품, 세면도구 등 생활필수품만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47%) 소비자들은 생필품과 고가 제품에 고루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관세 부담과 높은 인플레이션 속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11월이 되자마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일찍부터 시작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연말 쇼핑 연말 전자제품 쇼핑 기간 연말 선물
2025.11.07. 14:01
우메켄 연말 감사 대축제 개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우메켄(Umeken)'이 연말 감사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10% 할인과 함께 무료 선물 증정의 더블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98달러 이상 제품 구매 시 '100억 유산균' 또는 '리포포-C'를, 165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발효 미네랄 L칼슘' 또는 '건강 다시 타쿠미 2박스'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베타글루칸 세트, 리포포 세트, 효소환 세트, L&B 화장품 세트 등은 특가 세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세트 구매 시 'L칼슘' 또는 '타쿠미 2박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실속 있는 연말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메켄 기프트 카드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문의: (888)941-3311 ▶웹사이트: umeken.com 설가 명품 설렁탕 파격 세일 LA 베벌리 불러바드와 호바트 불러바드 코너에 위치한 '설가(Sulga)'가 명품 설렁탕을 11.99달러라는 파격가에 선보여 화제다. 신선하고 엄선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정성껏 끓여낸 설렁탕은 기존 19달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기간 동안만 제공된다. 고객들로부터 '전통의 깊은 맛'과 '넉넉한 양'으로 호평받은 설가의 설렁탕은 투 고 시 1달러가 추가되며, 당일 준비분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문의: (323)741-0669 ▶주소: 4451 Beverly Blvd, Los Angeles 오픈청지기재단 2025 수혜단체 공모 '오픈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이 2025년도 수혜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한인사회와 지역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의 성장과 프로그램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단체들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재단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 수혜단체는 2026년 2월 28일 웹사이트, 신문광고, 안내우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openstewardship.com알뜰정보 대축제 연말 연말 감사 연말 선물 개최 건강기능식품
2025.11.03. 18:26
올해 연말 온라인 쇼핑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25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CNBC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할러데이 온라인 쇼핑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말 시즌 지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다만 전반적인 소비 심리 둔화로 온라인 쇼핑 증가율은 10년 평균치인 13%를 밑돌 전망이다. 어도비는 주요 소매 웹사이트의 1조 회 이상 방문 기록, 1억 개의 상품 데이터, 18개 제품군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팬데믹 시기 2020년 온라인 쇼핑이 32% 폭증했던 영향으로 성장세가 자연스럽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벡 판디야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연말 시즌에는 장식품과 선물을 구매해야 한다는 심리를 갖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기 속에서도 세일 기간을 적극 활용해 지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 변동성에 대비해 물품을 미리 비축하는 습관이 형성되면서 지출이 유지되고 있다”며 “5%대 성장률은 여전히 의미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온라인 매출 증가가 전체 소매 매출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어도비는 전체 할러데이 소비 중 온라인 비중이 약 2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할러데이 소비가 전년 대비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0년 평균 성장률(5.2%)보다 낮다. 또 회계법인 Pw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선물·여행·엔터테인먼트에 1인당 평균 1552달러를 지출할 계획으로 작년보다 5% 감소했다. 특히 Z세대는 전년 대비 23% 줄이겠다고 응답해 전체 소비 위축을 이끌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의 최대 성수기는 여전히 사이버위크로 추수감사절(11월 28일)부터 사이버먼데이(12월 2일)까지 닷새 동안의 매출이 전체의 17.2%(437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17%와 비슷한 수준이다. 할인율은 지난해와 유사하지만 다소 낮을 전망이다. 전자제품은 최대 28%, 장난감은 27% 할인으로, 지난해(각각 30.1%, 28%)보다 소폭 줄었다. 한편 모바일 쇼핑 비중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도비는 올해 온라인 결제의 56.1%가 모바일 기기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2020년 40%와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특히 AI 기반 챗봇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품 검색이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다. 어도비는 올해 연말 쇼핑 시즌 중 AI 관련 검색 트래픽이 전년 대비 520%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인플레 연말 온라인 쇼핑 연말 시즌 할러데이 온라인
2025.10.13. 19:00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국내 소매업계의 고용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CNBC는 구직 전문업체 챌린저·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0~12월 소매업계의 한시적 고용 인원은 50만 명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 줄어든 수치로, 16년 만의 최저치다. 앤디 챌린저 부사장은 “올해 계절 고용주들은 관세 부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자동화 및 기존 상시 인력에 대한 의존도 증가라는 복합적 요인에 직면했다”며 “예상 밖의 매출 호조가 나타나지 않는 한 연말 고용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 올해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타깃, 메이시스, 벌링턴 스토어스, 알디, 1-800-Flowers 등 대형 소매업체들은 이미 9월 중순에 구체적인 고용 규모를 공개했지만, 올해는 아직 관련 발표가 없다. 타깃은 지난해 10만 명을 임시 채용했지만, 올해는 기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늘리고, 약 4만3000명 규모의 ‘온디맨드 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별도의 신규 고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아마존과 UPS 등 일부 기업은 계절 고용 계획을 늦게 발표하는 경향이 있지만, 소매업체 스피릿 핼러윈과 배스앤바디웍스는 이미 인원 계획을 내놨다. 스피릿 핼러윈은 지난해와 같은 5만 명, 배스앤바디웍스는 전년(3만2700명)보다 소폭 줄어든 3만2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와 같은 소매업계의 신중한 행보는 최근 전반적인 고용 둔화와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만2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배경 중 하나가 됐다. 최인성 기자고용 연말 기준금리 인하 연말 고용 한시적 고용
2025.09.2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