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1위 골프샵 '올림픽 골프'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대대적인 특별 세일에 돌입했다. 올림픽 골프는 이번 세일을 통해 골프 클럽, 의류, 골프화, 액세서리 등 폭넓은 제품군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PRGR, 온오프, 야마하, 포틴, 혼마 등 프리미엄 브랜드 골프 클럽들이 대폭 할인되어 골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할인 품목으로는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카트백으로 구성된 2023 온오프 여성용 풀세트가 기존 3750달러에서 1999달러에, PRGR 스위프 풀세트는 3000달러에서 1499달러에 제공된다. 또한 혼마 M 여성용 풀세트도 2800달러부터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혼마 베레스 08 여성용 세트는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7아이언(6-11/SW) 구성으로 구매 시 MU 백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돼 있다. 개별 클럽도 눈여겨볼 만하다. PRGR 드라이버는 399달러부터, 온오프 하이브리드는 299달러부터, 야마하 우드는 229달러부터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바퀴 달린 HELIX 스탠드백은 20% 할인, 톨비스트 골프 의류는 39.99달러부터, G/FORE 및 ecco 골프화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림픽 골프 관계자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준비한 최대 세일 행사인 만큼 초보자부터 숙련된 골퍼 모두 필요한 제품을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일은 LA 본점, 로랜하이츠 지점, 풀러턴 지점, 그리고 웨어하우스 본사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문의: (213) 389-7007 (LA), (714) 447-9997 (풀러턴), (626) 964-5025 (로랜하이츠)알뜰탑 골프 올림픽
2025.06.26. 22:33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고객만족도 1위 골프샵 '올림픽 골프(Olympic Golf)'에서 파더스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특별 세일에 들어갔다. 올림픽 골프는 골프 클럽부터 골프 의류, 골프화 등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펼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별히 올림픽 골프는 PRGR, ONOFF, 야마하, 포틴, 혼마, 타이틀리스트 등 인기 골프 클럽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PRGR 드라이버는 399달러부터, 아이언 세트는 999달러부터, ONOFF 아이언 세트는 1200달러부터, 야마하와 포틴의 드라이버는 각각 349달러와 199달러부터 만나볼 수 있다. 골프 의류와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톨비스트(TORBIST) 의류를 대폭 할인된 39.99달러부터, 그 외 모자와 벨트, G/FORE와 ecco 골프화는 최대 50% 세일가에 제공한다. 기타 레인지파인더, 런치 모니터, 트레이닝 매트 등도 최저가에 대방출하며 스릭슨(SRIXON) 골프공은 2+1, 캘러웨이 골프공은 2박스 45달러의 혜택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올림픽 골프 관계자는 "골프를 즐기는 모든 아버지들이 만족할 만한 실용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이번 특별 세일은 올림픽 골프 LA 본점, 풀러턴, 로랜하이츠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89-7007(LA), (714)447-9997(풀러턴), (626)964-5025(로랜하이츠) 알뜰탑 골프 올림픽
2025.06.10. 22:43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잇단 ‘경관 연루 총격(officer involved shooting·이하 OIS)’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가주 검찰이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관의 OIS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경관은 과거에도 OIS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5월 정신질환을 앓던 양용(당시 40세)씨를 총으로 쏴 살해한 이 경찰서 소속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 역시 이전에 OIS 전력으로 조사를 받은 사실〈본지 2024년 5월 13일 A-1면〉이 있어 LA 경찰국(LAPD)의 공권력 사용 책임 강화와 지역 사회 신뢰 회복에 대한 중요성까지 대두하고 있다. 지역 매체 시에라선타임스는 LAPD 발표를 인용, 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 올림픽 경찰서 소속 OIS 조사 대상 경관은 안드레스 마르티네즈(사진)라고 6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LA 한인타운 아파트에 출동, 권총을 든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본지 6월 6일자 A-4면〉 올림픽 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LAPD 본부의 무력 사용 조사부(Force Investigation Division) 역시 마르티네즈 경관의 OIS 사건을 내사 중이다. 본지 확인 결과 마르티네즈 경관은 지난 2018년 1월에도 OIS 사건과 관련 LA 카운티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스 LA 지역 차량 검문 과정 에서 총을 든 용의자를 향해 발포한 것이 문제가 됐었다. 가주 검찰은 지역 사회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판단되거나, 사망한 시민의 무장 여부 등이 불분명할 때 경관 총격에 의한 시민 사망 사건 조사법(AB 1506·Deadly Force Accountability Act)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주 검찰이 지난 2022년 이후 AB1506에 근거해 수사를 진행한 것은 총 29건이다. 특정 경관에게 OIS 사건이 반복되는 사실이 주 검찰의 독립적 수사 강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양용 사건 진상 규명에 나선 정찬용 변호사는 “가주 검찰이 직접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어떤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용씨를 사살한 안드레스 로페즈(시리얼 넘버 43137) 경관 역시 지난 2021년 3월 올림픽 경찰서 앞에서 정신질환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한 전력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현재 짐 맥도널 LAPD 국장이 로페즈 경관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 마르티네즈 경관에 대한 주 검찰의 수사 발표가 주목된다. 현재 LAPD와 LA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양용씨 유가족은 결과에 따라 로페즈 경관에 대한 재조사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용씨의 아버지 양민 박사는 “아들이 죽은 이후 경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을 많이 만났다”며 “경찰의 총기 사용이 대부분 정당화되는 상황에서 공권력 남용에 대한 제도적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고, 경찰이 지역 사회에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억울한 죽음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림픽 경찰서 브라이언 오코너 서장은 이번 가주 검찰의 독립 수사와 관련, LAPD 본부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 경찰 올림픽 경찰서 경관 총격 경관들 시민
2025.06.08. 19:42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또 한 번 경관 연루 총격(officer involved shooting·이하 OIS)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경찰서는 지난해 5월 정신질환을 앓던 양용(당시 40세) 씨를 총으로 쏴 살해한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이 현재 근무 중인 곳으로, 이번 OIS 사건으로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가주 검찰은 지난 3일 오후 10시쯤 LA 한인타운 내 아드모어 애비뉴와 11가 인근 아파트에서 발생한 LA 경찰국(LAPD) 경관 총격에 의한 용의자 사망 사건을 가주 법률(AB 1506)에 따라 독립 수사 및 검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사건은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관이 현장에 출동한 뒤, 권총을 든 용의자에게 대응 사격을 가한 내용이다. 경관의 총격을 받은 용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해당 경관의 신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검찰 수사는 지난 2일 제9순회 연방항소법원이 LAPD 경관 총격 대응에 의한 사망 사건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과 관련, 경관이 불합리한 수색 및 체포로부터 보호를 명시한 수정헌법 제4조 등을 위반한 여지가 있다면 ‘자격 면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본지 6월 4일자 A-1면〉에 이어 또 한 번 경관들의 총기 사용이 무조건 허용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가주 검찰은 가주 경관 총격 수사팀(California Police Shooting Investigation Team)이 이번 사건을 수사한 뒤, 특별기소과(Special Prosecutions Section)가 독립적인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가주 검찰이 수사의 법적 근거로 삼는 AB 1506은 경관 총격으로 비무장(unarmed) 시민이 사망할 경우 독립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림픽 경찰서 소속 로페즈 경관 역시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을 요청했던 양용(당시 40세) 씨가 흉기를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바 있다. 이번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양용 씨 총격 피살 사건도 재조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가주 검찰은 법집행기관들의 공권력 남용에 관한 불만 접수를 웹사이트(oag.ca.gov/police-complaints)로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올림픽 경관 총격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관
2025.06.05. 20:46
결국 LA시 공항과 호텔업계 노동자들의 최저 시급이 2028년까지 30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LA 시의회는 14일 열린 회기에서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한 ‘실질 임금과 호텔 노동자 최저 임금 상승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3표로 통과시켰다. 조례안에 존 이(12지구), 트레이시 파크(11지구), 모니카 로드리게스(7지구) 시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LA시는 지난해부터 2028년 올림픽까지 대규모 스포츠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고 이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해당 업계 노동자들의 최저 임금을 지역 물가 수준에 맞춰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다른 업종까지 동반 상승효과를 가져와 비즈니스 운영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 이번 시 조례안은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한 탓에 수정 여부를 논의한 뒤 오는 23일 재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한편,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오는 7월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22.50달러로 오르며 매년 2.50달러가 자동 인상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 노동자 호텔업계 노동자들 호텔 노동자 올림픽 시급
2025.05.15. 23:26
LA 시의회가 호텔업계 노동자 최저 시급을 3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A 시의회 산하의 경제개발 및 고용위원회가 6일 호텔 및 공항 근로자의 시급 인상과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담은 안건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회부했다. 해당 안건은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산업 종사자에대한 생활임금 보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핵심은 내년부터 객실 60개 이상 호텔 및 LA 국제공항 종사자들에게 단계적으로 최저 시급을 인상해 2028년에 최고 30달러로 인상하는 것이다. 시급 이외에 건강보험 보조비로 시간당 8.35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찬성 측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반대 측은 트럼프 관세 전쟁 속에서 임금 인상은 관광 산업 위축과 시 재정 압박을 이유로 들고 있다. 업계는 임금이 오르면 수천 명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이번 안건은 곧 LA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올림픽 근로자 올림픽 시급 공항 근로자 호텔업계 노동자
2025.05.08. 23:26
2028년 LA올림픽의 각종 경기가 열릴 경기장들이 결정됐다. LA올림픽조직위원회(LA28)는 15일 축구 조별 리그와 산악자전거 경기장을 제외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승인 받은 올림픽 경기장들을 공개했다. 경기장은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롱비치, 포모나, 애너하임, 세펄베다베이슨, 샌클레멘테 등 남가주 전역에 있다. 인기 종목인 야구는 다저스타디움, 체조·트램펄린·복싱 결승전은 LA 다운타운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각각 열린다. 스쿼시는 유니버설스튜디오 내부에 임시 경기장을 마련해 진행된다. 복싱 예선은 피콕극장에서 치러진다. 리듬체조와 배드민턴은 USC 캠퍼스 내 갈렌센터에서 열린다. 도시형 스포츠는 세펄베다베이슨 지역에 집중된다. 이곳에서는 3대3 농구, BMX 프리스타일과 레이싱, 스케이트보드, 근대 5종 경기가 각각 열린다. 베니스비치는 마라톤과 도로 사이클 출발 지점으로, 철인3종 경기도 이곳에서 치러진다. 해양 및 수상 종목은 롱비치에서 열린다. 알라미토스 비치에서는 비치발리볼, 인근 워터프론트에서는 해안 조정과 오픈워터 수영(마라톤 수영)등이 진행된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올림픽을 통해 LA의 상징적인 장소뿐 아니라 숨겨진 명소들도 전 세계에 소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LA28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종목별 경기장을 지역별로 묶는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관중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레이놀드 후버 LA28 최고경영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해변, 임시 시설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객 모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올림픽 개막식은 2028년 7월 14일, 폐막식은 7월 30일 열린다. 패럴림픽은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강한길 기자올림픽 동네선 올림픽 경기장들 종목별 경기장 임시 경기장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개막식 유니버셜스튜디오 크립도닷컴 아레나 다저스타디움 롱비치 다운타운
2025.04.15. 20:32
올림픽은 스포츠인의 꿈이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오드리 신(21·한글이름 수민)도 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목표는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국가대표임에도 훈련비 전액을 사비로 부담해야 한다. 연간 7~8만 달러, 얼음 위에 서기 위한 대가다. 신 선수는 원래 싱글 스케이터였다. 2020년 국제빙상연맹 그랑프리에서 동메달로 주목을 받았지만, 부상과 슬럼프로 어려움을 겪었다. 고민 끝에 지난해 싱글을 떠나 페어 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신 선수는 “새로운 도전이기에 처음엔 두려움도 컸다”며 “하지만 이 도전을 통해 다시 한번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해 10월 NQS 보스턴 대회 1위,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동메달로 미국 페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올해 1월 미국 챔피언십에서는 쇼트 5위, 프리 3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비용이다. 훈련, 장비, 대회 참가비 등을 사비로 해결해야 한다. 신 선수의 어머니 니콜 신 씨는 “페어로 전향한 뒤에는 지원이 완전히 끊겼다. 훈련비 마련이 가장 큰 부담”이라며 “오드리는 정말 열심히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신 선수는 “국내 대회 출전도 항공료, 숙박비, 코칭비 등으로 수천 달러가 드는데, 스폰서가 없으면 출전을 망설이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신 선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코칭팀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체류하는 동안 생활비도 만만치 않다. 그는 “스케이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파트너와 함께 어린 스케이터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하며 부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 선수는 최근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com/f/AudreyShingofundme)도 개설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협회는 선수들에게 개인 후원을 유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표팀 자켓에 후원 기업 로고를 부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자켓은 국제 대회에서 관중, 미디어, 방송 등을 통해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노출된다. 하지만 아직 신 선수에게 후원의 손길은 열리지 않고 있다. 신 선수는 “스폰서 로고가 들어간 재킷을 입고 세계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건 후원사에도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저는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향한 도전은 쉽지 않지만 멈추지 않는다. 그는 “어릴 때부터의 꿈이다. 올림픽은 저의 열정과 희생, 인내의 결실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국가대표가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빙판 위에서 저의 문화와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631)662-3318 강한길 기자게시판 오드리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협회 페어 국가대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올림픽
2025.03.19. 19:49
LA시가 세수 부족에 직면하면서 2028년 LA올림픽 준비 작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케네스 메히아 LA시 회계감사관은 시정부가 심각한 재정 부족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회계감사관실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 세수입은 목표치에서 1억4000만 달러가 부족할 전망이다. 판매세 및 사업세(Sales and business taxes) 수입이 9200만 달러나 부족한 것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5~2026 회계연도 세입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회계감사관실은 연방정부의 관세정책, 이민자 정책 등으로 새 회계연도 세입이 3억2000만 달러나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의 대형산불도 세수 부족의 요인으로 꼽힌다. 재난 피해 지역 상권이 사실상 무너져 관련 지방세 등을 기대할 수 없어서다. 이밖에 LA시정부가 받기로 된 보조금 등 일반기금 역시 7300만 달러로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LA시가 세수 부족 사태에 직면하면서 올림픽 개최 문제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NBC 뉴스는 지난 1월 최악의 산불 복구작업에 천문학적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LA올림픽 개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최근 보도했다. 가장 큰 우려는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 마련과 대중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확충이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LA올림픽은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의 개막식, 그리고 곳곳의 경기장에서 열린다. LA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4 파리올림픽처럼 상설경기장 신축 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임시경기장 조성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대형산불의 복구작업이 이제 막 시작되면서 올림픽 준비작업과 경쟁을 벌이게 된 양상이다. 이로 인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건설자재 등 자원, 인력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대형산불로 올림픽 선수촌으로 사용될 UCLA캠퍼스, 축구 경기장이 될 패서디나 로즈볼 경기장도 화재 예방 강화 조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대형산불로 손상된 LA카운티 전역 상하수도 시스템, 전력 및 교통 시스템, 가로등 등의 공공시설 보수작업도 올림픽 개최 전에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트럼프 행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LA카운티 메트로 등 사회간접기반시설 재정지원 삭감도 예상된다. 현재 LA 시와 카운티 정부는 연방정부에 올림픽 개최 준비를 위한 대중교통 기금 32억 달러를 요청한 상태다.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줄어들 경우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 올림픽 전까지 완료하려는 전철노선 확대 사업 등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2028 LA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해 연말까지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약 20억 달러의 확보를 예상했다.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5억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 먹구름 올림픽 준비작업 la올림픽 조직위원회 la올림픽 개최준비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3.10. 20:27
2028년 LA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LA국제공항(LAX) 재단장 공사에 50억 달러가 투입된다. 지난 19일 LA시의회는 찬성 11, 반대 0으로 LAX 편의시설 확충 및 개보수 공사(MATOC) 계약용으로 기금 50억 달러를 투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LA공항공사(LAWA)는 시설 개선 프로그램(Capital Improvement Program) 총 51건의 공사계약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기금 50억 달러는 LAX 운영 수익으로 마련된다. LAWA에 따르면 현재 31개 주요 업체와 시설 개선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업체는 각 터미널 진출입로 확장공사,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 51건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측은 이르면 연말부터 20여 건 프로젝트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LAX 시설 개선 프로그램은 낙후된 공항시설을 현대화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AX는 지난 2022년 공항 일부 터미널 현대화 1차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2028년 올림픽까지 총 1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인근 메트로역과 LAX를 올해 말까지 연결하는 무인궤도 경전철 피플 무버(People Mover) 사업도 포함됐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개선사업 올림픽 lax 개선사업 lax 편의시설 공항공사 측은
2025.02.20. 21:44
2025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나 운동, 금연, 금주 등 건강과 관련된 신년 계획을 세우는데,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치아 건강이다. 오복의 근원인 치아는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기관이기 때문에 성별과 연령을 떠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치아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부위이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연 1~2회 치과 정기검진은 필수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Olympic Boston Dentistry)'의 제이 권(Dr. Jay Kwon DMD.사진) 원장은 "치과 정기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각종 구강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조기 치료만으로도 치아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막연한 공포심에 치과를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기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신체적.시간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스턴대학교 치대와 UC 리버사이드에서 수학했으며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미국 치과 협회, 한미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치과의학박사인 제이 권 원장은 "새해에도 세밀한 검사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친절히 모시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인비절라인(Invisalign) ▶임플란트 ▶신경치료 ▶틀니 ▶보철 ▶미용 치과가 전문이다. Anthem HMO(Liberty), Astiva, Clevercare(Liberty) 외 모든 PPO 보험을 이용 가능하며,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픈한다. ▶문의: (323)272-4271 ▶주소: 4026 W. Olympic Blvd, Los Angeles알뜰탑 올림픽 보스턴 올림픽 보스턴
2025.01.01. 18:01
아플 때 치과를 찾는 것이 아니라, 평소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구강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오복 중 하나라고 불리는 치아 건강을 위해 '올림픽 보스턴 치과(Olympic Boston Dentistry)'가 LA 올림픽과 브론슨 코너에 그랜드 오프닝을 알렸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오픈 기념 스페셜로 예약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검진과 엑스레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투명 치아교정인 인비절라인(Invisalign) ▶신경치료 ▶임플란트 ▶틀니 ▶보철 ▶미용 치과가 전문이다. 보스턴대학교 치대와 UC 리버사이드에서 수학한 제이 권(Dr. Jay Kwon DMD) 원장은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미국 치과 협회, 한미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치과의학박사다. 권 원장은 "백세시대를 맞이해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치과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충치나 치주 질환과 같은 치아 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치아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라며 "친절하고 세밀한 검사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에서는 Medical / Dentical, Guardian, Delta PPO, Cigna Premiere, Liberty, Aetna, Astiva / Clevercare, Anthem, Metlife 등의 보험을 이용 가능하다. 오픈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문의: (323)272-4271 ▶주소: 4026 W. Olympic Blvd, Los Angeles알뜰탑 올림픽 보스턴 올림픽 보스턴
2024.10.20. 18:01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는 올해 15주년을 맞아 7번째 서장을 맞이했다. 신임 서장은 35년 경력의 베테랑, 브라이언 오코너(Brian O’Connor·사진) 캡틴이다. 오코너 서장은 치안 철학으로 ‘숫자’와 ‘관계’를 강조한다. 올림픽 경찰서로 부임하기 전, 범죄 데이터를 분석하는 컴스텟(COMPSTAT) 부서를 이끌었던 그는 통계 기반의 정확한 범죄 분석과 자원 배치를 중시한다. 또한 커뮤니티를 ‘고객’으로 지칭하며, 주민들과의 협력이 경찰의 존속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본지는 오코너 신임 서장을 만나 그의 철학과 치안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부임 소감은. “부임 첫 주에 시니어센터의 추석잔치에 참석해 많은 한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말 흥미로운 행사였고,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 -3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1989년 매사추세츠 노스애틀버러 경찰서에서 경찰 통신원으로 시작해 1999년 LAPD에 합류했다. 소규모 경찰서와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경찰국에서의 경험은 나에게 독특한 시각을 제공했다. 특히 컴스텟 부서에서 데이터 기반의 범죄 동향을 분석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경험이었다. 이는 올림픽 경찰서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치안 유지를 위한 노력은. “범죄는 매일매일 다뤄야 할 문제다. 나는 매일 아침 두 명의 컴스텟 분석가가 제공하는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범죄 목록을 검토하며 일과를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회의를 열어 순찰팀과 형사팀의 배치 전략을 결정하고, 이후 LAPD 서부지부와 미팅을 갖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블록와이즈(Blockwise)’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집해 지역사회의 정서를 파악한다.” -블록와이즈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주민들이 범죄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도구다. 캡틴으로서 직접 주민들과 소통할 수도 있지만, 블록와이즈를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자원을 배치하기도 한다.” -타운 내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 “가장 큰 문제는 노숙자 문제다. 이는 인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주로 시장실에서 다루고 있고, 우리는 강력 범죄에 더 집중하고 있다. 올해 한인타운에서 9건의 살인이 발생했지만, 타 지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또한 최근 30일간 강도 사건이 49건에서 33건으로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고 있다.” -경찰서가 직면한 과제는 무엇인가. “인력 채용이 가장 큰 도전 과제다. 장기적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인 LAPD 카뎃(Cadet)에 주목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경찰 업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심어주고 그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청소년 서비스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 -경찰관 수는 몇 명인가. “올림픽 경찰서에는 약 200명의 경관이 소속돼 있다. 한인 경찰관은 따로 분류되지 않지만, LAPD 내에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경찰관이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타운에서 나고 자란 경관들이 자발적으로 이곳에 오는 경우가 많다. 진정한 고향의 영웅들이다.” -커뮤니티와의 협력 방안은. “2012년 서부지부에서 커맨더였던 매트 블레이크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그는 올림픽 경찰서의 초대 서장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와 일하며 커뮤니티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고, 이는 나의 철학이 되었다. 주민들은 우리의 고객이나 마찬가지다. 고객이 없으면 매장이 살 수 없듯 우리도 마찬가지다. 감사하게도 올림픽 경찰서는 이미 한인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나에게 큰 축복이다. 앞으로도 이 관계를 잘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나의 목표다.” -양용 사건에 대해 궁금하다.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안타깝게도, 이 사건에 대해 내가 직접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경찰서장 올림픽 올림픽 경찰서 소규모 경찰서 인터뷰 la경찰국
2024.09.22. 19:45
12일 LA시청 로툰다홀에서 캐런 배스 시장이 2028년 LA올림픽 깃발 전시회를 열었다. 최근 이전 논란을 빚었던 거북선 모형이 있던 자리는 1984년 LA올림픽 기념물이 차지했다. 로툰다홀에는 배스 시장이 파리올림픽에서 인수한 올림픽과 패럴림픽 깃발도 전시된다. 김상진 기자거북선 올림픽 la올림픽 기념물 거북선 모형 la올림픽 깃발
2024.09.12. 19:14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오복 중 하나라고 불리는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올림픽 보스턴 치과(Olympic Boston Dentistry)'가 LA 올림픽 불러바드와 브론슨 애비뉴 코너에 그랜드 오프닝을 알렸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오픈 기념 스페셜로 예약 환자 대상 무료 검진과 엑스레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는 ▶투명 치아교정인 인비절라인(Invisalign) ▶신경치료 ▶임플란트 ▶틀니 ▶보철 ▶미용 치과가 전문이다. 보스턴대학교 치대와 UC 리버사이드에서 수학한 제이 권(Dr. Jay Kwon DMD.사진) 원장은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미국 치과 협회, 한미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치과의학박사다. 권 원장은 "백세시대를 맞이해 치과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충치나 치주 질환과 같은 치아 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치아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며 "올림픽 보스턴 치과가 친절하고 세밀한 검사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모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림픽 보스턴 치과에서는 Medical / Dentical, Guardian, Delta PPO, Cigna Premiere, Liberty, Aetna, Astiva / Clevercare, Anthem, Metlife 등의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 시간은 월~화, 목~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323)732-2828 ▶주소: 4026 W. Olympic Blvd, Los Angeles 알뜰탑 올림픽 보스턴 올림픽 보스턴
2024.08.14. 18:02
프랑스 파리 올림픽의 프레스센터에 앉아 이번 칼럼을 쓰면서 떠오른 주제는 단연 ‘올림픽’이다. 영어로 ‘Olympics’라고 표기하는 단어는 한국어로 표기될 때 ‘s’를 떼고 ‘올림픽 (Olympic)’이라고 쓴다. 사실 이 단어는 고유명사 ‘the Olympic Games’에서 유래되었고, 영어에서 명사로 사용될 때 ‘Olympics’로 항상 ‘s’가 붙는다. 하지만 명사에 ‘s’가 붙는다고 해서 ‘Olympics (올림픽)’ 또는 ‘the Olympic Games (올림픽 게임)’가 항상 복수로 취급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올림픽은 단일 이벤트가 아닌 여러 경기의 집합이지만,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일반적으로 해당 단어를 단수 명사로 취급한다. 조금 더 문법적으로 설명하자면, “올림픽은 일요일에 끝납니다”라는 문장을 쓸 때, 복수 취급인 “the Olympics end on Sunday”가 아니라, 단수 취급인 “the Olympics ends on Sunday”라고 쓴다. 상황에 따라 복수로 쓰일 때도 종종 있다. Olympic이라는 단어가 형용사 형태로 쓰일 때도 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Olympic medalist)’와 같이 뒤에 다른 명사와 함께 쓰일 때 그렇다. 올림픽에 출전한 사람을 가리키는 ‘Olympian’도 ‘Olympics’에서 비롯됐다. 꼭 우승을 해야만 올림피언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한번 올림피언이 되면 평생 이 칭호를 유지할 수 있다. 올해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특히 틱톡에서 매우 활발하다. 이것으로 올림픽 밈(meme)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가장 인기를 끈 밈으로는 ‘노르웨이 머핀맨’(자신의 SNS 계정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초콜릿 머핀을 극찬한 노르웨이 수영 선수), ‘남자 안마 선수’(미국 안마 선수 스티븐 네도로시크) 그리고 전 세계가 반한 한국의 김예지 선수를 꼽을 수 있다. 스포츠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면서도 침착한 모습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트윗에서 그녀를 ‘액션 영화의 주인공’ 또는 ‘주인공 에너지(Main character energy)’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어떤 의미일까. 영어에서 ‘주인공 에너지(Main character energy)’는 영화나 책에서 주인공과 같은 에너지를 현실에서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Z세대 속어다. 일반적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수용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많은 Z세대 시청자들이 볼 때 김예지 선수는 이 표현에 딱 들어맞는 선수였던 것이다. 짐 불리 / 코리아중앙데일리 에디터네이티브 잉글리시 올림픽 olympics ends 파리 올림픽 올림픽 메달리스트
2024.08.12. 21:41
괴이했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 예술 감독을 맡은 토마 졸리도 이런 반응을 내심 우려했나 보다. 개회식 배경 중 하나였던 콩시에르주리에서는 프랑스 혁명가들의 노래인 ‘Ah! Ca Ira(아, 괜찮을 거야)’가 흘러나왔다. 어쩌나. 안 괜찮았다. 세계인이 보는 개회식에서 목이 잘린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남긴 건 물음표뿐이다. 프랑스의 극좌 정치인 장뤼크 멜랑숑 마저 “왜 앙투아네트였는가”라며 고개를 갸웃할 정도니 말 다 했다. 말이 나올만한 장면은 계속 이어졌다. 갑자기 세 명이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남성, 여성, 성 소수자다. 이들은 한 방으로 들어가 야릇하게 포옹을 하더니 문을 확 닫아 버렸다.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다. 방 안에서 그들은 과연 무엇을 했을까. 어린 자녀와 개회식을 시청한 부모들에게는 매우 난감한 순간이었다. 또 있다. 얼핏 스머프인가 했다. 난데없이 디오니소스가 마이크를 잡았다.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가 술과 욕망의 신으로 분장했다. 파란 망사 옷을 입었지만 사실상 나체다. 노래 제목마저 ‘Nu(벌거벗은)’였다. 급기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까지 패러디했다. 예수의 제자들 대신 ‘드래그 퀸(여장남자)’이 등장했다. 지난 2012년 바로 옆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제임스 본드가 진짜 ‘퀸(엘리자베스 2세)’을 데리고 등장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최후의 만찬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자 종교계가 앞다퉈 분노했다. 그럴만하다. 프랑스 주교회는 즉각 기독교에 대한 조롱과 조소였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저명한 로버트 배런 주교(미네소타주 위노나·로체스터 교구장)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그들이 과연 이슬람도 그러한 방식으로 조롱할 수 있었을까”라고 개탄했다. 그러자 개회식 예술 감독 졸리는 포용성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라고 항변했다. 단지 포용의 메시지 때문에 예수의 마지막 시간을 묘사했는가. 그 예술성으로 무함마드나 석가모니까지 함께 등장시켰으면 어땠을까. 반발이 우려됐다면 그는 전형적인 겁쟁이 예술가에 불과하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저탄소, 친환경 대회’를 기치로 내걸었다. 대회 기간 육류 비중을 크게 줄이고 주로 식물성 식품을 선수촌에 제공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심산이었다. 기름 사용 때문에 급기야 감자튀김마저 뺐다. 무더위 속 냉방도 논란거리였다.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고, 선수단 버스의 냉방 장치를 제한했다. 친환경 대회를 추구하겠다며 선수촌 침대마저 골판지로 제작했다. 심지어 스웨덴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다가 사비를 들여 매트리스를 따로 구매했을 정도다. 아이러니하다. 사회적 약자와 포용성을 강조하고 저탄소를 외치며 나름대로 의식 있는 대회를 준비한 파리 조직위원회는 정작 역대급 사치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화 케이스는 물론이고 메달을 운반하는 트레이는 올림픽의 프리미엄 파트너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명품 계열사들이 제작했다. 조직위원회가 유치한 스폰서십만 무려 13억 달러에 달한다. 그들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파리와 주변 지역의 노숙자, 난민 등을 몰아냈다. 사실상 대대적인 ‘사회 청소’를 벌인 셈이다. 이중적이다. 올림픽을 명품으로 도배한 돈으로 약자를 도왔다면 파리의 그늘엔 햇볕이 들었을 터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등을 상징하는 ‘DEI(Diversity·Equity·Inclusion)’의 개념 자체는 좋다. 단, 은연중에 특정 사상을 강요하면서 본질을 왜곡하려는 행태가 문제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은 어떤가. 인종, 성 정체성, 환경, 동성결혼 등 각종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마치 진보적 생각이 우월한 것처럼 우겨대는 ‘워크(woke)’도 너무나 편협하다. 파리 올림픽은 특정 사상에만 경도되면 얼마나 괴이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촌극이었다. 곧 폐회식(11일)이다. 사상 강요보다 예술을 보고 싶다. 장열 / 사회부장중앙칼럼 pc주의 올림픽 올림픽 개회식 파리 올림픽 개회식 예술
2024.08.08. 18:43
LA경찰서 건물에 차량이 돌진해 충돌 직전까지 간 사고가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버몬트 애비뉴에 위치한 한인타운 관할 올림픽 경찰서 건물에 차량이 돌진했다. 포드 포커스 해치백 모델의 차는 경찰서 정문과 닿을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서 멈췄다. 실제로 차량과 문 사이의 간격은 몇 인치에 불과했다. LAPD 공보실의 아이젠만 경관에 따르면 차량 돌진으로 인한 경찰서의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운전자를 비롯한 인명피해도 없었다. 아이젠만 경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교통사고 보고서가 작성된 것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차량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는지의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국은 사고를 낸 운전자의 신원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 경찰서 올림픽 경찰서 승용차 한대 차량 손상
2024.08.05. 20:41
이번 파리에서는 시상대 가장 위를 한국의 궁사들이 독식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자 궁사로는 올림픽 최초이자, 여자 선수까지 합쳐서는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넘어 한국인 개인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준결승에서 김우진에게 결승행 티켓을 내준 이우석(코오롱)은 3위 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은 양궁을 비롯한 사격(금메달 3개)·펜싱(금메달 2개)이 선전한 덕분에 폐회가 일주일이나 남은 4일 현재 대한체육회가 ‘아주 객관적인 시각’에서 제시한 목표 ‘금메달 5개’의 두 배인 ‘금메달 10개’를 채웠다. 복싱 임애지(화순군청)는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복싱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임애지는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애지는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남자부를 포함해도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양궁과 복싱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선수단 전체 메달은 24개(금 10개, 은 7개, 동 7개)로 늘었다. 2021년 도쿄(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20개)와 2016년 리우 대회(금 9개, 은 3개, 동 9개로 21개)의 금메달 및 전체 메달 수를 이미 넘어섰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도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11-21 21-13 21-16)로 꺾었다.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올림픽 메달 올림픽 메달 대회 10일차메달순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2024.08.04. 20:50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라는 멋진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한국은 펜싱 대표팀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을 한 개 추가, 국가별 메달 종합순위 6위(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펠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오상욱(27·대전광역시청)·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 대표팀은 헝가리 대표팀을 45-41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앞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강에서 캐나다 대표팀을 45-33, 준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 대표팀을 45-39로 제압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펜싱 대표팀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국가 중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는 한국이 최초다. 특히 오상욱은 펜싱 경기 첫날 개인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뒤, 단체전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 그는 올해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 중 첫 2관왕,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또한 오상욱과 구본걸 모두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선수가 됐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혼성복식에서 은메달도 확보했다.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이 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성복식 8강전에서 차례로 승리했다. 이들은 1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태극전사 맞대결’을 치른다.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 올라감에 따라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셔틀콕의 여왕’이라 불리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이날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세계 53위)를 2-0으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실수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부터 하고 있어 몸이 굳고 되던 것도 안 되더라”라며 부담감을 토로한 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 순간 제가 꿈꾸던 무대에 올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남자 양궁 3연패에 힘을 보탠 이우석(코오롱)은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반면 수영 대표팀 이주호는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6초76에 터치패드를 찍어 11위에 올라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 한국 파리올림픽 펜싱 한국 펜싱 은메달 확보한국
2024.07.31.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