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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알바' 사라져… 10대들 일자리 찾기 어려워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자리를 구하려는 10대들이 고전하고 있다. 식당, 놀이공원, 소매업체 등 전통적인 파트타임 자리가 줄면서, 일하고 싶어도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것.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16살 유제니 라브란슈가 지난 1월부터 여름 알바를 알아봤지만 아직까지 단 한 곳에서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동네 던킨도너츠 매장 앞에 ‘직원 모집’ 안내문이 붙은 걸 보고 기대하며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지금은 채용하지 않는다”였다.     라브란슈는 “2년 전 잡화점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 쉽게 구할 줄 알았는데, 작년에도 못 구했고 올해도 똑같다”고 말했다. 내년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어 파트타임 경험을 에세이에 넣고 싶지만 쉽사리 일자리가 구해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북가주에 거주하는 17살 샬리니 키아니는 작년 여름엔 놀이공원에서 일했지만, 올해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대신 지역 여름 캠프 인턴으로 들어갔지만 시급은 작년보다 2달러 낮다. 그는 “요즘은 정말 아무도 10대를 뽑지 않으려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구직난은 국내 전역의 10대들이 겪는 현실이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0대 실업률은 13.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인사컨설팅 회사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의 앤디 챌린저 부사장은 “여름철 신규 고용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어 10대들의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 16~19세 청소년을 위한 신규 일자리는 100만 개 정도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0대 채용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불확실성이다. 소매업체나 관광시설 등 10대를 파트타임으로 주로 채용하던 곳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경기 하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 소비는 83억 달러나 줄어들 전망이다.     노스이스턴대학의 알리시아 모데스티노 교수는 “소비자 신뢰가 약화되고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한 철만 고용하는 파트타임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럴 때 가장 먼저 타격받는 계층이 바로 10대들”이라고 밝혔다.     파트타임 자리가 줄다 보니, 기업들은 예전처럼 잠깐 일할 청소년보다 오래 일할 수 있는 성인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그나마 경험을 쌓기 위해 보이즈앤걸스클럽 같은 기관을 찾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회원 수는 14% 증가했으며, 가장 큰 가입 이유는 ‘취업 준비’였다.     제니퍼 베이텀 보이즈앤걸스클럽 부사장은 “키오스크나 셀프 계산대가 늘어나면서 10대들이 할 수 있던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여름 여름 알바 신규 일자리 여름철 신규

2025.06.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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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보조금 폐지하면 조지아서 일자리 4만개 증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폐지 또는 축소할 경우 조지아주에서 최대 4만 2000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이 환경단체 클라이밋파워 자료를 기반으로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RA상 세금공제 혜택에 기반해 조지아주 투자를 결정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창출할 일자리는 총 4만 1738명이다.   문제는 이중 3630명을 제외한 3만 8108명이 모두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제조시설 인력이라는 것이다. IRA 축소 우려로 최근 공장 투자 계획을 포기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채용이 취소될 수 있는 인원인 셈이다.   워녹 의원은 지난 2월 조지아 공장 계획을 철회한 배터리셀 생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 단열재 제조사 아스펜 에어로젤 등의 사례를 들어 “올해 초에만 총 30억달러의 투자 취소가 발생해 1400개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선 친환경 에너지 업계가 IRA 존폐 여부와 무관하게 시장 둔화에 따른 자체 속도 조절에 들어선 탓에 오히려 보조금의 명분이 약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전문매체 그리스트는 “조지아를 비롯한 많은 주에서 IRA 도입 이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이 약속한 일자리 중 상당수가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IRA법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를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일자리 조지아 ira 조지아주 투자 ira 축소

2025.05.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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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일자리 역대 최다

올해 1분기 뉴욕시 일자리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뉴욕시 총 일자리는 480만 개로 어느 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만 뉴욕시에 2500개의 민간 부문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뉴욕시에 6만8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사무실 공간이 필요한 고임금 부문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및 보험 부문 일자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2만4200개 늘어났으며, 전문 서비스 부문 일자리는 1만6500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사무실 공실률도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뉴욕시 전체 사무실 공실률은 14.5%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근무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뉴욕시 사무실 공실률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들의 노동 참여율은 타인종 대비 낮은 편이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아시안 노동 참여율은 57.4%로 팬데믹 이전(59.3%)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인 노동 참여율이 68.2%로 가장 높았으며, 히스패닉 60.5%, 흑인 57.4% 등이었다.     뉴욕시 전체 실업률도 3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실업률은 5.1%로 지난해 4분기(5.3%)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뉴욕시의 고용 성장률은 압도적이었다. 지난달 기준 뉴욕시의 고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4.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시카고(+16.2%), 필라델피아(+24.8%), 달라스(+56.1%), 애틀란타(+19%)의 일자리 성장률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로스앤젤레스(-16.3%), 샌프란시스코(-20.5%) 등 서부 지역의 고용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사무실 복귀율이 늘어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률도 증가했다. 지난달 전철 이용객은 일평균 3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버스 승객 수는 지난 1년 동안 15.6% 증가해 일평균 127만 명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뉴욕 뉴욕시 일자리 뉴욕시 사무실 일자리 성장률

2025.04.28. 20:15

“관세로 뉴욕시 일자리 수만 개 감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뉴욕시 일자리 수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6일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관세로 인한 심각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해 말까지 약 3만6000개의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랜더 감사원장은 “지난 2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불규칙한 관세 정책 결정이 글로벌 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며 “관세의 기간과 범위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가 예측 가능하다”고 밝혔다.     먼저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부터 보자면, 관세 협상이 즉각 시작돼 내년에 관세 부과가 완전히 취소될 경우, 뉴욕시의 일자리 증가율과 인플레이션은 올해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그 이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관세가 2026년까지 유지돼 ‘경미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뉴욕시는 올해 4분기까지 일자리가 3만5700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2026년과 2027년에는 고용 시장이 천천히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며, 올해 말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24년 말보다 20%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7년까지 관세가 유지되고 보복 관세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 이보다 더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뉴욕시는 올해 4분기까지 10만2300개 일자리를 잃고, 올해 말까지 주식 시장 손실은 35%로 확대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인해 외국 출생 인력이 감소하면, 뉴욕시 경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뉴욕시 노동력의 42%는 외국 출생 인력인데, 대량 추방으로 외국 출생 이민자들이 줄어들면 건설 및 요식업 등 업계에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 감사원은 “2024~2025회계연도 말에 뉴욕시는 9억6600만 달러~11억5000만 달러를 예비비(rainy-day fund)로 책정해야 하고, 2025~2026회계연도 예산안에 예비비 10억 달러를 추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지혜 기자일자리 관세 뉴욕시 일자리 일자리 증가율 보복 관세로

2025.04.17. 21:08

“유엔플라자 개발 계획 통해 1800개 넘는 일자리 창출”

뉴욕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유엔개발공사(UNDC)는 ‘일자리 주간’을 맞아 1800개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뉴욕시 경제에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가져올 5억 달러 규모의 유엔플라자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UNDC 건물 전체 수리·보수와 사무실 공간 수리·보수 등이 포함된다. 약 90만 스퀘어피트의 공간을 리노베이션을 통해 건설 및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설명이다.     아담스 시장은 “유엔 본부가 뉴욕시에 있는 것은 우리 도시가 경제적 엔진이자 세계적인 수도라는 증거”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약 4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이날 5개 보로 전역의 사무실 공간을 재활성화하고 뉴요커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수천 개를 창출해 시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전략 ‘레이스 포 스페이스(Race for Space)’를 발표했다.     기존 상업용 오피스를 리노베이션해 대형 사무실 공간을 찾는 국내 및 해외 기업들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뉴욕시의 사무실 공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는 국내 및 해외 기업으로 상업용 사무실 공간을 채우고, 수천 개의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할 준비가 됐다”며 “뉴욕시가 가족이 살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만들어 줄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유엔플라자 일자리 일자리 창출 유엔플라자 개발 뉴욕주지사 유엔개발공사

2025.02.03. 21:35

캐나다 실업률 8년 만에 최고치 기록

  캐나다의 실업률이 11월 기준 6.8%로 상승하며 지난 8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17년 이후 최고치로, 캐나다 내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1월에 51,000명이 신규 취업했음에도 불구하고, 87,000명이 새로 구직 대열에 합류하며 실업률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4월 이후 1.7% 상승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일하지 않았거나 일한 경험이 없는 실업자 비율이 작년 11월 39.5%에서 올해 46.3%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실업률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가 10.8%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가 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스캐쳐원은 5.6%로 가장 낮았고 매니토바가 5.8%로 그 뒤를 이었다. 온타리오는 7.6%로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토론토는 8.1%로 주 평균보다도 더 높았다.   장기 실업자 문제도 심각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자 중 21.7%가 27주 이상 연속 실업 상태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5.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청년층(15~24세)의 실업률은 13.9%로 가장 높았으며, 55세 이상 실업률은 소폭 증가한 5.3%를 기록했다. 여성 실업률은 5.8%로 증가했지만, 남성 실업률은 5.7%로 변동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산업은 일자리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17,000명(0.9%)이 신규 채용되었으며, 건설업에서도 18,000명(1.2%)의 고용 증가가 있었다. 도소매업은 가장 많은 39,000명(1.3%)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고용 시장의 일부 활기를 불어넣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실업률 직장 일자리

2024.12.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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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적고 일자리 많은 도시 선호도 높다

미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어 하는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US뉴스(usnews.com)가 전국 15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은퇴 시니어를 위한 베스트 은퇴지를 선정했다. 표참조〉 이번 조사에서는 주민 행복도, 집값, 물가, 고용 시장, 은퇴자 세금, 의료 서비스 수준 등 은퇴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들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조사는 예년과 달리 경제적 요인보다 행복도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것이 특이점. 그 결과 작년까지 베스트 은퇴지가 주로 북동부에 집중되어 있던 것이 올해는 남부와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했다. US뉴스가 선정한 베스트 은퇴지 7곳을 알아봤다.     ▶1위 플로리다 네이플스   인구: 12만2578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36% 월 평균 모기지 : 2367달러 월 평균 렌트비: 1738달러 플로리다의 낙원이라 불리는 네이플스(Naples)가 올해 최고의 은퇴지로 선정되었다. 네이플스는 도시와 자연환경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시니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활동적인 삶과 여유로운 삶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 도시는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2위, 고용시장 부문 4위, 세금 부문 6위를 차지했다.     ▶2위 버지니아 비치   인구: 46만69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5% 월 평균 모기지 : 2079달러 월 평균 렌트비: 1805달러 버지니아주 소재 해안 도시인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는 깨끗한 공기와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이곳은 주민 행복도 8위, 대기질 4위,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은퇴지임을 입증했다. 또 다양한 문화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완벽한  은퇴지로 꼽힌다.   ▶3위 뉴욕   인구: 880만4330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6% 월 평균 모기지 : 3098달러 월 평균 렌트비: 1910달러 뉴욕(New York City)은 은퇴 후에도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시니어들에게 이상적인 은퇴지다. 또 뉴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로도 유명하다. 마운트사이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뉴욕 장로교 병원(New York-Presbyterian Hospital) 등 유명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다. 또 일자리 부문에서 22위에 랭크돼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들에게도 적합하다. 생활비가 비싸지만 주민 행복도 6위,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8위를 차지했다.     ▶4위 플로리다 새러소타   인구: 8만2472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34% 월 평균 모기지 : 2009달러 월 평균 렌트비: 1659달러 새러소타(Sarasota)는 이번 조사에서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위를 차지하며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떠올랐다.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높은 주민 행복도가 이곳을 최고의 은퇴지로 선정케 했다. 또 서커스의 도시(Circus City)라는 별명답게 다양한 예술 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 링글링 미술관(Ringling Museum of Art)과 새러소타 오페라(Sarasota Opera)가 대표적이다.   ▶5위 아이다호 보이시   인구: 27만7498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6% 월 평균 모기지: 1693달러 월 평균 렌트비: 1398달러 보이시(Boise)는 고용시장 부문 16위로 조사 대상 도시들 중 2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또  '저렴한 집값' 부문 7위를 기록해 주민들에게 높은 주거 만족도를 제공한다. 또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은퇴 후 활동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은퇴지이기도 하다.     ▶6위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인구: 46만9960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2% 월 모기지 평균값: 1923달러 월 렌트 평균값: 1432달러 롤리(Raleigh)는 은퇴 후에도 활기차게 생활하길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로 유명 대학들과 연구소가 위치해 있는 학구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또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North Carolina Museum of Art)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수제 맥주 축제인 브루가루(Brewgaloo) 등 다양한 축제로도 유명하다.     ▶7위 플로리다 잭슨빌   인구: 97만7267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5% 월 평균 모기지: 1599달러 월 평균 렌트비: 1296달러 잭슨빌(Jacksonville)은 낮은 세금, 우수한 의료 서비스, 그리고 풍부한 여가 활동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플로리다는 주 소득세가 없어 시니어들의 생활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해 22마일 해변, 멋진 골프 코스,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이 있어 은퇴자들의 여가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일자리 선호도 은퇴 시니어 시장 은퇴자 베스트 은퇴지가

2024.1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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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윌레츠포인트 재개발로 일자리 1만5000개 늘린다

뉴욕시풋볼클럽(NYCFC) 스타디움 등의 건설계획을 담은 퀸즈 윌레츠포인트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뉴욕시에 일자리 1만5000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건축·건설협의회(BCTC)와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역사적인 노동 협약(PLA)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노동 협약을 통해 뉴욕시는 ▶지역사회 채용을 확대해 주민들을 양질의 일자리에 연결하는 동시에 ▶뉴요커들에게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소수계·여성소유사업체(MWBE)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각종 건설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노동 협약이 적용되는 건설 프로젝트로는 ▶시 소유 건물 및 구조물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하수구·터널·교량 수리 프로젝트 ▶도로 및 수변 재건 ▶그린웨이 프로젝트 등 친환경 인프라 개선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욕시는 건설 프로젝트 근로자들에게 공정한 임금·복리후생·안전 보장·인력 개발 기회 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아담스 시장은 “이 협약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시민들은 이를 통해 더 좋은 일자리, 더 빠른 건설 프로젝트 완공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1만4000개 넘는 건설 일자리와 1500개 이상의 영구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윌레츠포인트 재개발은 뉴욕시에 향후 30년 동안 6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윌레츠포인트 개발 프로젝트는 퀸즈 씨티필드 인근 주차장과 자동차 수리센터 등이 있던 부지에 복합단지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2500가구의 주거시설,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용 오픈스페이스와 상업공간 등이 건립된다.     한편 윌레츠포인트에 들어설 뉴욕시 최초의 축구 경기장인 NYCFC 구장 이름은 ‘에티하드 파크’로 정해졌다. 21일 NYCFC는 “2027년 개장 예정인 구장 이름을 에티하드 파크로 결정했다”며 “이는 향후 20년간 유효하다”고 밝혔다. 에티하드 항공사가 10년 넘게 NYCFC에 투자해온 만큼, 구장 이름을 ‘에티하드 파크’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NYCFC는 2027년 메이저리그축구(MLS) 시즌에 맞춰 축구장을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재개발 재개발 프로젝트 건설 일자리 건설 프로젝트

2024.11.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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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일자리 창출 유망...메트로 지역서 'No.3'

5대 전략업종 일자리 창출 유망   조지아주에서 한인들을 비롯해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귀넷이 향후 인구 증가와 함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세 번째로 일자리가 많은 카운티로 발전할 전망이다.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는 메트로 지역 카운티별로 2050년까지의 인구 및 일자리 창출을 예측한 보고서에서 "귀넷은 2050년까지 인구가 25% 증가하고, 일자리도 메트로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카운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일자리 창출의 근거로 귀넷 카운티가 첨단 제조업, 공급망 관리, 정보기술, 보건과학 및 의료, 기업 및 전문직 서비스업 등 5대 전략 업종에 꾸준히 투자해온 점을 꼽았다. 또 해외 기업, 특히 아시아와 유럽의 기업들이 시장 접근을 위해 귀넷에 앞다퉈 진출한 배경도 크다.   닉 마시노 귀넷 상공회의소 CEO(최고경영자)는 “600개가 넘는 국제적 기업이 이곳을 고향이라고 부른다”며 이 중 약 100개는 귀넷에 북미 본사를, 150개는 미국 본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유치하는 ‘파트너십 귀넷’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272개의 첨단 중소 제조업체가 약 2만8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물류센터도 늘고 있다. 도요타 동남부 판매 회사는 지난 8월 노크로스에 5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4100만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물류센터는 120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 업체가 노크로스를 선택한 이유는 I-85와 I-985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트럭으로 이틀 안에 미국 전역으로 배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츠필드-잭슨 공항, 사바나, 브런스윅 항구와의 접근성도 장점으로 꼽혔다.   아울러 귀넷에서 보건과학과 의료 서비스 산업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대큘라 인근 2000에이커에 달하는 대규모 생명공학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6770만 달러 채권을 승인한 바 있다.   기업들이 귀넷으로 몰려들면서 인프라 투자도 활기를 띄고 있다. 주민들은 공공안전 및 공공 도서관의 인프라 개선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특수목적 판매세(SPLOST) 신설을 승인했으며, 카운티는 지난 20년 동안 수질 개선에 거의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조지아파워도 귀넷의 전력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윤지아 기자일자리 인구 일자리 창출 아시아계 인구 향후 인구

2024.11.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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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일자리 회복…주택·치안문제 해결이 관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겨우 회복한 뉴욕시 경제가 더 발전하려면, 높은 주택비용과 치안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많은 뉴요커, 특히 젊은 층이 높은 주택비용과 안전 문제 때문에 지쳐 뉴욕시를 벗어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해결해야 뉴욕시의 미래가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팬데믹 이후 뉴욕시 일자리는 거의 회복됐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고소득 일자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4일 맨해튼 뉴욕 연은에서 열린 ‘일자리로 본 뉴욕시의 미래’ 포럼에서 “뉴욕시 일자리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지 1년가량 지났지만, 소득 그룹별 일자리 격차는 매우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이슨 에이블 뉴욕 연은 도시·지역연구분야 대표는 “팬데믹을 겪으며 연소득 3만5000달러 수준의 저소득 일자리, 3만5000~7만5000달러 수준의 중간소득 일자리는 더디게 회복됐지만,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 일자리는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저소득 일자리 중엔 뉴욕시를 대표하는 접객서비스·유통 분야 일자리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고, 간병인 등 헬스케어 서포트 분야만 유일하게 늘었다. 고소득 일자리 중에는 과거 상대적으로 적었던 테크 일자리, 매니지먼트 분야 일자리가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 연은은 최근 회복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팬데믹 영향이 없었다면 현재 뉴욕시 일자리는 25만개 이상 더 많았을 것이라며 뉴욕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뉴욕주·시정부가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으로는 범죄율 감소와 안전 문제, 주택 공급, 대중교통 업그레이드 등이 지적됐다. 리처드 플로리다 토론토대 교수는 “사람들이 일자리 근처에서 살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주택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뉴욕에 진출하려는 대기업이 뉴욕시 하우징에 투자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날 포럼엔 뉴욕시경제공사(NYCEDC), 시민예산위원회(CBC) 관계자도 참가해 뉴욕시 경제 개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들은 ▶어포더블하우징 투자 확대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헬스케어 투자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치안문제 뉴욕시 일자리 고소득 일자리 저소득 일자리

2024.10.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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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농업부분 일자리 14만2000개 증가에 그쳐

8월 비농업부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한 14만2000개 증가에 그쳤다.     6일 노동부는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여개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만명을 하회한 수치다. 즉 지난달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세를 이어갔다는 의미다.     7월 고용 증가 폭은 종전 발표 때의 11만4000개에서 8만9000개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8월 고용 증가 폭은 7월보다는 커지긴 했지만,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인 20만2000개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예상을 밑돈 8월 고용 상황은 미국의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한 8월 실업률은 7월(4.3%) 대비 낮아진 4.2%로 나타났다. 8월 실업률은 전문가 예상 수준에도 부합했다. 앞서 발표된 7월 실업률은 2021년 10월(4.5%)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시장이 이번 고용지표를 주시한 건,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17~18일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앞서 시장에선 신규 고용이 10만건 밑으로 떨어지거나 실업률이 4.4~4.5% 이상으로 오를 경우 ‘빅 컷(한 번에 0.50%포인트 인하)’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봤다.     급격한 고용시장 둔화가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고용 증가 폭이 7월 대비 다소 반등한 데다 실업률이 낮아진 점을 고려하면 이날 고용지표만으론 연준의 행보를 단언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포비스 마자르의 조지 라가리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침체 수준은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0.50%포인트 인하를 단행하면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5일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창출속도가 느려지긴 했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고, 아이라 저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전략가는 “다음주에 나올 물가상승률 지표가 9월 인하 폭을 결정할 마지막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비농업부분 일자리 비농업부분 일자리 비농업부분 고용 고용 증가

2024.09.08. 17:49

워싱턴 지역 AI 관련 일자리 많아

    워싱턴 지역에 인공지능(AI) 관련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의 최근 ‘AI 인텍스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버지니아 지역의 AI 관련 일자리 구인광고 건수는 2만4417건으로, 캘리포니아(7만630개), 텍사스(3만6413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1만6312개, 워싱턴DC는 6861개였다.   몬태나, 와이오밍, 웨스트 버지니아에는 1천개 미만의 일자리에 불과해 지역별 편차가 매우 심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AI 관련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워싱턴DC가 2.66%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메릴랜드는 2.10%로 3위, 버지니아는 2.09%로 4위에 올랐다.    전국적으로 전체 일자리 중 AI 관련 일자리 평균 비율은 1.6%로 2022년 2.0%보다 하락했다.   보고서는 아마존, 딜로이트, 캐피탈 원 등 대규모 AI 일자리 수요 기업이 고용을 동결하거나 기존 인력을 대규모 감축하면서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관련 일자리가 가장 많은 산업 분야는 정보통신 업계로 전체 일자리의 4.63%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문직 및 과힉 기술 서비스업이 3.33%, 금융 및 보험업이 2.94%, 제조업이 2.48%로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아직까지 정부와 공공행정, 교육 등의 영역에서는 1-2% 선에 머물고 있으며, 도소매업, 광산업, 부동산 중개업, 교통서비스업 등은 0.4-0.85%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비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워싱턴 워싱턴 지역 전체 일자리 관련 일자리

2024.09.03. 8:39

가주 패스트푸드 일자리 1만개 줄었다

가주의 최저 시급 인상으로 패스트푸드 체인점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비즈니스산업동맹(CABIA)에 따르면 가주 최저 시급이 20달러로 오르면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이 생존을 위해 인건비를 줄이고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거의 1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뉴욕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된 최저 시급 인상법을 밀어붙인 개빈 뉴섬 주지사를 비난한 CABIA의 설립자 톰 만조 대표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주 비즈니스들이 수년 동안 전면적인 공격을 받아왔다. 최저 시급 인상은 비즈니스를 더 큰 위험에 빠트리는 또 하나의 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 시급 인상으로 패스트푸드 일자리 약 1만개가 줄었다. 임금 파격 인상이 근로자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관리들은 ‘환상의 나라’에 살고 있다. 가격을 올릴 수 있겠지만, 소비자들이 빅맥을 20달러 주고 사 먹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맥도날드, 버거킹, 인앤아웃버거 등 주요 체인점들이 임금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했으며 다수의 업체가 직원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업무 자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임금 인상의 첫 희생양이 된 생선 타코 전문 루비오의 캘리포니아 그릴은 지난달 말 가주의 사업 운영 비용 상승을 이유로 134개 매장 중 48곳을 폐쇄한 데 이어 지난 5일 파산 신청을 했다.   또한 유명 소프트아이스크림 전문점 포스터 프리즈는 가맹점주가 더는 직원들에게 인상된 급여를 지급할 여유가 없다며 프레즈노 인근 매장을 폐쇄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업체들은 시급 인상 시행 전후로 메뉴 가격을 올렸다. 칼리노스키 에퀴티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스타벅스 매장 음료 가격이 시급 인상 시행 이후 50센트 올랐으며 타코벨은 메뉴 가격을 3% 인상했다. 칙필레도 2월 중순부터 두 달 사이 10.6%가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LA지역서 4개의 팻버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마커스 월버그도 시급 인상에 따라 메뉴 가격을 8~10%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격 인상 여파로 매출이 저조한 업체들의 폐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렌딩트리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8%가 가격이 너무 비싸 패스트푸드를 ‘사치품’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패스트푸드 일자리 패스트푸드 일자리 패스트푸드 체인점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 구인 구직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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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실업률 5.3%전국 최고…4월 신규 일자리 71% 감소

고용시장 침체로 가주 실업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가주고용개발국(EDD)이 지난 17일 발표한 4월 가주 실업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1만8200개였던 신규 일자리가 5200개 증가에 그치며 실업률이 전국서 가장 높은 5.3%를 기록했다.     한 달간 신규 일자리 감소율이 71.4%에 달한다.   전국 실업률은 3.9%로 신규 일자리는 전달 31만5000개에서 17만5000개로 44.4%가 줄었다.   같은 날 발표된 연방 통계에 따르면 2년 전만해도 실업자 1명당 2개의 일자리가 있던 가주는 제조, 정보, 전문직, 비즈니스 서비스 등 주요 경제 부문에서 일자리가 감소해 지난 3월 일자리 100개당 실업자 수가 14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2개월 동안 가주 내 실업자 수는 16만4000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이전만큼 풍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의료 및 사회 지원 부문은 지난달 1만100개의 일자리가 추가돼 지난 12개월 동안 약 15만5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추가된 전체 신규 일자리의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주 관광업 회복으로 호텔과 레스토랑에서의 고용이 증가한 데 힘입어 레저 및 접객업은 지난달 31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공공 부문 일자리도 2600개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실업률 일자리 신규 일자리 전국 실업률 가주고용국 EDD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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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공무원직 1만개 없앤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약 1만 개에 달하는 주 정부 공무원직을 없앤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현재 미채용 중인 가주 공무원 일자리 1만 개를 없앨 예정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결정은 주 의회가 수정 예산안을 승인하는 대로 각 기관 및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감축 인원과 직무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약 7억6250만 달러의 예산 절약이 예상된다.   주 정부는 폐지된 일자리를 대신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도로 혼잡 관련 상황을 안내하는 간단한 업무부터, 각 부처 및 기관에 필요한 언어 지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거나 보건 관련 검사 서비스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뉴섬 주지사는 “주 정부 일자리 계획에 휴직이나 해고 또는 임금 감축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주 정부는 최대한 기능을 살려 정부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2025-26 회계연도 수정 예산안에 따르면 가주는 중산층 장학금 5억1000만 달러, 유치원 지원금 5억5000만 달러, 어린이 및 청소년 행동건강 지원 프로그램 7230만 달러를 삭감한다. 또한 내년 1월부터 55세 이상 비시민권자 저소득층에게 식료품 구매비를 제공할 예정이던 캘프레시 확대 시행일도 2027년으로 미룬다.     한편 뉴섬 주지사의 수정안은 오는 6월 15일까지 통과해야 한다. 가주는 내년에만 276억 달러, 2년 뒤에는 284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앞두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예산 정부 일자리 정부 공무원직 정부 업무

2024.05.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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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영어] lose out; (일자리를) 빼앗기다, 놓치다

(Terry and his wife Grace are talking at home … )   (테리와 아내 그레이스가 집에서 얘기한다 …)   Grace: When do you think you‘ll hear from Mr. Loftus?   그레이스: 로프터스씨한테 언제 연락이 올 것 같아?   Terry: Never! I must have lost out on the job.   테리: 안올 걸! 그 자리는 놓치고 만 것 같아.   Grace: Why do you say that?   그레이스: 왜 그렇게 생각해?   Terry: He hasn’t been in touch with me for a long time.   테리: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   Grace: It‘s only been a few days.   그레이스: 며칠 밖에 안됐잖아.   Terry: It seems longer than that.   테리: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된 것 같은데.   Grace: I’m sure he‘s very busy.   그레이스: 분명 아주 바쁜 걸 거야.   Terry: Maybe. He’s been out of town.   테리: 그럴 수도. 여행중이었으니까.   Grace: You worry too much.   그레이스: 당신 너무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   Terry: Maybe I do but I want that job very much.   테리: 그런지도 몰라 하지만 나 그 일자리가 정말 갖고 싶어.   기억할만한 표현   * hear from (someone): ~로부터 연락을 받다 소식듣다   “Have you heard from your mother today?”     (오늘 어머니로부터 연락받았어?)   * (be) in touch (with someone): ~와 연락하다   “He hasn‘t been in touch with me about his decision.”     (그는 어떤 결정을 했는지 아직 저한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 (be) out of town: (집을 떠나) 여행중이다   “I’ll be out of town for two weeks.”     (저는 2주동안 집에 없을 겁니다.)오늘의 생활영어 일자리 아내 그레이스 오랫동안 연락 in touch

2024.04.03. 19:59

뉴욕시 일자리 확대 본격 조치

뉴욕시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27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높은 실업률을 겪고 있는 5개 보로 인력 개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 ‘Jobs NYC’를 발표했다.   ▶각 보로 내 실업률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 및 민간 일자리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시정부의 ‘채용관(hiring halls)’을 개편하고 ▶시민들의 교육 및 일자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인재 포털(Jobs.nyc.gov)을 개설하는 동시에 ▶시정부 기관 내 초급 일자리(entry-level jobs)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소 자격 요건 지속적 개혁 등의 내용이 골자다. 앞서 지난해 6월 아담스 시장은 특정 시정부 직위에 대한 학사 학위 요건을 없앤 바 있다.   뉴욕시정부는 20여 개의 시정부 기관과 지역사회단체, 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Jobs NYC를 운영할 예정이며, 시정부의 ‘채용관’은 고용 격차가 발생한 보로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단순히 구직자들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고용주와 인재를 교육하는 지역사회 단체 등 여러 조직의 상호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담스 시장은 “팬데믹 기간 손실된 민간 부문 일자리가 최근 회복됐음에도 유색인종과 저소득층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대부분의 뉴욕시민이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일자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회복에 인종별 차이가 존재한 것도 이번 조치 시행의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시나 라이트 제1부시장은 “민간 부문 일자리 회복은 공평하지 않았다”며 “현재 뉴욕시 흑인의 실업률은 9.3%인 반면 백인은 3%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그 격차를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뉴욕 일자리 확대 일자리 기회 민간 일자리

2024.03.28. 21:38

뉴욕주 민간 일자리 역대 최대

뉴욕주 민간 일자리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벽 회복했다. 교육 및 헬스케어, 레저 등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던 분야에서 일자리가 고루 증가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1월 기준 뉴욕주 민간 부문 일자리 수가 834만6200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월보다 0.6%(4만7000개)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고용시장 동결이 정점에 달했던 2020년 4월보다 무려 193만5600개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1.5%(11만9500개)다. ▶사립 교육 및 헬스케어 4.4%(9만5400개) ▶레저·숙박 4.7%(3만9700개) ▶금융 1.3%(9300개) 등의 부문에서 증가 폭이 컸다.     뉴욕시의 경우 전년 대비 1.7%(6만7300개) 증가해 410만 개를 기록했다. 앞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작년 9월 팬데믹 당시 잃었던 일자리 수(94만6000개)를 이미 회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롱아일랜드는 1.8% 증가한 112만9100개를 기록했다. 이외 이타카(6.4%), 워터다운-포트드럼(5%), 킹스턴(4.1%) 등에서 민간 부문 일자리 성장이 두드러졌다.   뉴욕주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2023~2024회계연도에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스몰비즈니스 구조 계획에 따라 연방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중소기업 4만 곳에 각종 보조금 등을 지급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 경제는 회복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변화했다”며 “비즈니스는 호황을 누리고 있고,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활기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2월 전국 일자리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27만5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월평균 증가 폭은 23만 건이었는데 이를 훨씬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보건의료(6만7000건), 정부(5만2000건), 음식 서비스 및 음료(4만2000건) 등이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앞서 깜짝 증가로 시장을 놀라게 했던 1월 일자리 수는 35만3000건에서 22만9000건으로 대폭 조정됐다. 2월 고용 증가를 상쇄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2월 실업률은 3.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뉴욕주 비농업부문 일자리 뉴욕주 민간 전국 일자리

2024.03.08. 16:59

“STEM 일자리 뉴욕시 미래 견인”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직군이 뉴욕시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뉴욕시 STEM 직종 종사자가 2011~2022년 사이 67% 증가해 19만3000명에 달한다고 시경제개발공사(EDC)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근무자와 맞먹는다. 매체는 세계 금융중심가인 뉴욕 월스트리트를 STEM 직군 종사자들이 대체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봤다.   EDC는 STEM 직군에서도 비중이 높은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기술, 엔지니어링, 과학 연구 분야를 조사했다. 같은 분야 다른 리포트들은 온라인 출판,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도 STEM 직종으로 다루지만, EDC는 이들 직군이 엔지니어, 과학자를 많이 고용하지 않아 제외했다.   STEM 분야 기업은 10년간 52% 늘어나 1만3000개를 조금 넘는다. 다만 대부분이 재직자 수 6명정도의 소규모다.   조나단 보울 센터포어번퓨처(Center for an Urban Future) 이사는 "STEM이 뉴욕시의 미래 중산층 등을 이끌어나갈 드라이브가 될 것이란 의미"라며 "중산층 및 고임금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성장세는 늘어나는 STEM 학위와 관련있다.   25세 이상 뉴욕시민 46만7000명이 STEM 학위자다. 2021년 전체 학위 수여자 중 29%가 STEM 학위를 받았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stem stem 일자리 뉴욕시 stem 뉴욕시 미래

2024.01.29. 19:41

올해도 뉴욕시는 공공안전·일자리 집중

“간단한 공식입니다. 범죄가 줄어들면 일자리가 늘고, 관광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이제 뉴욕시를 멈출 방법은 없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올해 뉴욕시를 안전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작년 주요 범죄 감소에 힘입어 올해는 교통안전과 뉴욕시경(NYPD) 개혁, 불법 마리화나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24일 아담스 시장은 브롱스 호스토스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신년연설을 통해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시정부는 배달노동자 등의 전기자전거, 모페드(모터 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배달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부서에 분산된 규제 및 지침을 통합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의 안전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또 NYPD 내부 징계 처리 절차를 간소화한다. 중복 절차를 제거하고 엄격한 기한을 적용해 현재 1년에 달하는 처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이어 뉴욕주의 불법 마리화나 단속 강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의회는 뉴욕시 등 로컬 정부에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공공안전이 확보되면 자연스레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아담스 시장의 생각이다. 이에 ‘일자리 500만개’ 달성 시점을 기존 2026년에서 1년 앞당긴 2025년으로 설정했다.   브루클린 육군 터미널에 1억 달러를 들여 ‘기후 혁신 허브’를 설립한다. ▶헌츠포인트 농산물 시장 ▶거버넌스 아일랜드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킵스베이 과학공원·연구 캠퍼스(SPARC) ▶스태튼아일랜드 노스 쇼어 등 5개 항구 재개발 프로젝트도 예정했다. 일자리 5만3000개, 950억 달러 경제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여성 등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4000만 달러 규모의 ‘여성 포워드(Women Forward)’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거 정책 면에선 올해 24개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차인 보호 내각’을 설립하고 주택 지원을 확대한다. 뉴욕시영아파트(NYCHA) 섹션8 바우처 대기명단을 15년 만에 신설하고 월 1000개 발행을 예고했다.   아울러 뉴욕주와 협력을 통해 맨해튼 차이나타운 킴라우 교차로 재설계에 5500만 달러를 들일 예정이다.   아담스 시장은 한인 기업가 제이 이 셰프를 통해 스몰비즈니스서비스(SBS)국의 역할과 아메리칸 드림을 강조했다.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식당 ‘노원’을 운영하는 그는 최근 SBS국의 대출을 통해 브루클린 지점을 열 수 있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은 젊은이가 경력을 시작하고, 이민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공공안전 일자리 아담스 시장 올해 뉴욕시 에릭 아담스

2024.01.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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