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전기차(EV) 세액공제 크레딧 종료를 앞두고 딜러십 등 업체들의 EV 재고 처리 및 판매 증진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월 ‘0달러 리스’ 등 전례 없는 파격적인 핫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1에 따르면, 최근 가주와 뉴욕, 뉴저지 등 일부 주에서는 혼다의 전기 SUV인 프롤로그가 ‘월 0달러’ 리스 상품으로 나왔다. 조건은 24개월 기준에 다운페이먼트 3799달러이며, 주행 거리는 연 1만 마일이다. 다만 이 핫딜은 해당 지역 일부 딜러십에서만 특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최근 여러 브랜드 딜러들도 다양한 저가 리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 기준 밴나이스 키스 현대 딜러십은 아이오닉6를 월 96달러에 24개월 리스, 세리토스 기아는 2025년식 니로EV를 24개월 리스 기준 월 99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다운페이먼트는 3999달러다. 복스왜건 일부 딜러십에서는 2025년식 ID.4를 24개월 리스, 2495달러 다운페이먼트에 월 129달러 특가로 제공한다. 노스리지 셰볼레는 에퀴녹스EV를 24개월 리스, 월 99달러에 내놨다. 다운페이먼트는 3360달러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입 차량에 대한 고율 관세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전동화 차량을 구매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 직전 지금이 합리적인 전동화 차량 구매의 막바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격적인 할인 공세가 집중되는 모델들이 아니더라도 브랜드와 모델을 잘만 고른다면 가격과 성능을 고루 갖춘 가성비 모델을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가 분석한 3만5000달러 미만 가성비 전기차 모델들이 이에 해당된다. 우선 닛산 리프는 MSRP(권장소비자가격)가 2만8140달러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4도어 소형 SUV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12마일이다. 에드먼즈는 리프의 적은 적재공간과 짧은 주행거리를 단점으로 꼽았지만, 승차감과 정숙성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이어 추천되는 차량은 현대의 코나 일렉트릭으로 가격은 3만2975달러이며, 261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약 43분이 소요된다. 충전 속도와 다소 평범한 핸들링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으나, 운전과 주차가 편리하고 가격 대비 가치가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셰볼레의 에퀴녹스 EV는 3만3600달러부터 시작하며, 319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셰볼레는 에퀴녹스가 ‘국내에서 315마일 이상 주행 가능한 가장 저렴한 전기차’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에드먼즈는 10점 만점에 성능 7.5점, 승차감 8.5점, 주행거리·효율성 10점을 매겼으며, 15개 이상의 안전·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에서는 2025년형 프리우스 PHEV가 3만3375달러로 추천된다.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44마일이다. 이후에는 개솔린 엔진이 구동된다. 하루 평균 40마일 이하를 운전하고 자주 충전할 수 있는 운전자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기아의 니로 PHEV는 전기 모드로 33마일까지 주행 가능하며 가격은 3만4490달러다. 에드먼즈는 뛰어난 연비와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장점으로 꼽았지만, 사륜구동 옵션 부재는 단점이라고 평가했다. 성능 8점, 승차감과 기술 사양 모두 8.5점을 부여했다. 우훈식 기자전기차 크레딧 전기차 세액공제 순수 전기차 충전 주행거리
2025.09.21. 19:01
집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이 멀어진 가주에서 렌트 주택 거주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가주 주민 중 세입자 비율은 40%로 뉴욕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비중이 가장 높다. 주택 보유는 전통적으로 크레딧 상승 효과가 있었지만 렌트는 그렇지 않았다. 지난 4월부터 시행한 AB2747은 제때 렌트비를 내면 주택 소유와 같은 크레딧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주택 임대차: 크레딧 리포트법'인 AB2747의 규정과 활용법을 알아본다. AB 2747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입자가 임대인에게 렌트비를 정시 납부했다는 정보를 최소 한 곳 이상의 신용평가 기관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법을 발의한 맷 해니 주하원 의원은 세입자에게 신용점수 개선 도구를 하나 더 제공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렌트비도 모기지처럼 매달 가장 큰 지출 중 하나임에도 크레딧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던 불합리함을 해결한 것이다. 3대 신용평가 기관인 에퀴팩스와 트랜유니언, 익스피리언은 대출과 카드 사용 이력을 바탕으로 개인의 크레딧점수를 산출한다. 이때 대체로 모기지나 오토론처럼 우선순위가 높은 부채를 더 비중 있게 반영한다. 기한 내 성실 납부 이력은 축적될수록 크레딧점수에 유리하다. 지금까지는 임대인이 연체 사실을 보고해 세입자의 신용에 악영향을 줄 수 있었다. AB 2747은 세입자도 유리한 신용 기록을 쌓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다만 신용평가사에 정보를 전달하는 책임은 세입자가 아니라 임대인에게 줬다. 법에 따르면 임대인은 신규 계약 체결 시 세입자에게 '정시 납부 보고 옵션'이 있으면 알려줘야 한다. 처음에 세입자가 이를 거절하더라도 매년 1회 이상 다시 고지해야 한다. 기존 계약자도 보고를 요청하면 해줘야 한다. 세입자가 보고를 요청하면 정보를 어느 신용평가 기관에 보낼지를 통지하고 수수료와 중단 절차 등을 명시한 계약서를 줘야 한다. 임대인은 보고 수수료로 최대 월 10달러까지 받을 수 없지만 미납 수수료를 시큐리티 디파짓이나 렌트비에 전가하거나 불이익을 줄 수 없다. 대신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그 달은 보고 의무는 없다. 임대인은 신용평가 기관에 직접 보고할 수도 있고 '피냐타' 같은 유료 핀테크 기업에 맡겨도 된다. AB 2747의 목표는 세입자의 크레딧 개선이지만 크레딧점수는 평가 기관과 방법에 따라 반영 요소가 다르다. 가주주민역량강화연맹(ACCE)의 레아 사이먼 와이스버그 법률국장은 "크레딧은 납부 일관성과 거래선 이력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어 세입자 입장에서는 꾸준히 기한 내 납부를 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긍정적인 면만 봤다가 안 좋으면 보고를 중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평가 기관은 이를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신고를 선택했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이어가야 좋다. 임대인은 원하는 달만 선택적으로 보고할 수 있으며 언제든 보고 중단을 요청할 수 있지만 재개하려면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또 렌트 계약서에서 정시 납부의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유예기간이 있는지도 정확히 파악해야 보고할 때 도움이 된다. 이 법은 보유한 주택이나 유닛 수가 15개 이하인 개인 임대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법인.LLC.리츠의 소유라면 15유닛 이하라도 보고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인의 단독주택 한 칸을 렌트했다면 적용되지 않지만 법인이 도심 아파트 여러 동을 보유.임대한다면 AB 2747 의무가 적용된다. 안유회 객원기자렌트비 크레딧 제때 렌트비 크레딧 리포트법인 크레딧 점수
2025.09.10. 18:29
모기지 대출기관에서 융자를 제공할 때지금까지 대표적으로 사용했던 크레딧 점수 모델로 FICO 점수를 크레딧 상태 확인 기준으로 사용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방주택금융청(FHFA)는 기존의 3대 신용평가기관(트랜스유니온·에퀴팩스·익스피리언)을 통한 크레딧 조회를 유지 하면서도 이제부터 ‘밴티지스코어 4.0’ 점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모기지 시장에 큰 변화와 크레딧 점수 산정 모델의 차이로 인해 주택 모기지 신청인들에게 내 집 마련의 절호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 점수를 확인할 때마다 간혹 점수 차가 다르게 나오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례로,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딜러가 알려준 점수와 집을 사기 위해 융자은행에서 알려준 점수가 한 달 새 점수 차가 큰 경우를 보고 의아하게 여긴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업체마다 사용하는 크레딧 점수 모델에 따라 점수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2006년에 밴티지스코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실비오 타바레스는 기존에 이들 신용평가기관 세 곳, FICO에 대항하기 위해 밴티지스코어 2.0을 개발했고 2013년 3.0 모델에 이어 이번에 4.0을 개발해 경쟁과 혁신을 통해 FHFA로부터 대체 크레딧 모델로서 이번에 공식적으로 승인을 받게 됐다. 밴티지스코어 4.0을 통해, 크레딧을 쌓은 지가 오래되지 않아서 점수가 없는 소비자들에게 크레딧 점수를 제공하고 있다. 밴티지스코어는 최근 크레딧 이용상황 30%, 페이먼트 기록 28%, 크레딧 활용 정도 23%. 밸런스 9%, 크레딧을 쌓아온 기간 9%로 구성돼 있다. FlCO에서는 최근 크레딧 이용 상황을 10%만 비중을 두는 기존 기관들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FICO에서는 35%를 2년간 페이먼트가 잘 이루어졌는지를 점수계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반면 빈티지 모델은 크레딧을 오래 쌓으지는 않았어도 최근 크레딧 활동(신규 파일)에 중점을 두고 점수를 산정해, FICO보다는 훨씬 좋은 크레딧 점수를 기대해 볼 수가 있다. 이는 크레딧 기록이 부족한 대출자에게 더욱 포괄적인 점수 산정 기준이 적용되는 것으로, 500만 명의 잠재적인 첫 주택구매자나 저소득층 모기지 대출 신청자들에게 대출 승인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밴티지스코어 모델은 450만 명의 소비유형을 분석해 점수를 산정하는 기준을 마련, 예측성과 정확성이 FICO보다 좋게 평가돼 대출 기관들은 크레딧 조회 대체상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FICO의 독점적인 지위를 약화 시킬 것이 분명해 보인다. 특히, FICO는 국책 모기지 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FICO 점수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역사적으로 모기지 인수 과정을 독점해 왔기 때문에 시장 독점권을 상실할 수 있다. 나쁜 크레딧 점수로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상의 사소한 경제활동까지 모두 파악하여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엄격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크레딧 점수 크레딧 점수 크레딧 모델 크레딧 조회
2025.09.02. 21:44
━ 기획 - 전기차 알고 사자 1.인센티브 100% 활용하라 2.추천 모델부터 유지비까지 전기차 구매자에게 제공되던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오는 9월 30일 종료된다. 이 세액공제는 지난 2022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시작되어, 지난 몇 년간 전국에서 전기차 확산을 효과적으로 이끈 핵심 요인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관련 정책의 방향을 선회하면서 전기차 소비자들이 누리던 가장 큰 혜택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업계는 지금이 전기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조기 종료되면서 최대 7500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두 달 남짓으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 7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규모 감세법인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중 그린 에너지 세제 혜택 종료의 일환으로, 지난 바이든 정부가 펼친 친환경 세제 지원을 크게 축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전기차 구매 시 크레딧을 리스나 파이낸싱 계약에 즉시 적용 받을 수 있어 초기 납입금과 월 납입금을 모두 낮추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모델은 세액공제와 제조사의 인센티브까지 동시에 적용돼 내연기관 차량보다 월 납입 부담이 낮아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세액공제가 사라지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초기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기차 가격이 실제로 수천 달러 상승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세액공제는 단순히 세금 환급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의 초기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분석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기차는 평균적으로 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MSRP) 대비 14.8% 저렴하게 판매됐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소비자들은 평균 8400달러 이상을 절약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할인과 금융 조건은 세액공제 종료 시점과 맞물려 비슷한 시기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관세가 적용되기 전에 자동차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한 재고를 세액공제 종료 시점에 맞춰 빠르게 처분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단기적으로 지금과 같은 공격적인 리스 조건과 현금 보조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이 물량이 소진되면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규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로 조달 비용이 오르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차량 가격 또한 오를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전기차를 살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 시기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리토스 제네시스의 스카이 김 매니저는 “세액공제가 종료된 이후에는 같은 차량을 사기 위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관세 부과 전 확보한 재고가 소진되면 딜러나 업체 측 마진이 감소해 현재 제공되는 파이낸싱이나 리스 혜택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서두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브랜드들은 이미 파격 인센티브 총력전에 돌입해 막바지 소비자 유치에 전력하고 있다. 테슬라, 현대, 기아 등 세액공제 대상인 모델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은 물론 복스왜건 등 올해 수혜 리스트에서 제외된 브랜드들 또한 리스·무이자 할부·현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23일 기준 사우스베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SE 모델을 대상으로 36개월 리스 월 159달러 또는 최대 72개월 무이자 파이낸싱을 지원한다. 세리토스 제네시스 또한 전기차 GV60을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월 359달러 리스 등 옵션을 제공한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를 중심으로 리스 인센티브와 자율주행 기능 한 달 무료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델 3는 조건에 따라 최대 60개월 무이자 파이낸싱이 가능하다. 이 밖에 세액공제 대상이 아닌 브랜드 차들도 이례적인 특가를 내놓고 있다. 일례로 글렌데일 뉴센추리 복스왜건 딜러십에선 2025년형 ID.4 프로 S를 대상으로 24개월 리스 계약 시 4995달러 다운페이먼트에 월 납입금 79달러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기차 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차량 인도, 수혜 차량 목록 등을 반드시 잘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9월 말 이전 차량 인도 조건을 충족하는 계약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계약 시점과 인도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전기차 세제 혜택 수혜 대상 브랜드, 모델 및 연식은 에너지부 웹사이트(fueleconomy.gov/feg/tax2023.shtml)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훈식 기자초읽기 크레딧 전기차 세액공제 전기차 구매자 전기차 소비자들 기획 박낙희 자동차 전기차 리스 무이자 인센티브 Auto News
2025.07.23. 20:18
모기지 대출 심사를 위해 사용되는 크레딧 점수 모델이 다양해진다. 윌리엄 펄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디렉터는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국책 모기지 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 대출기관들이 기존 FICO 크레딧 점수 외에도 ‘밴티지스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년간 독점적 위치를 지켜온 FICO를 견제하고, 더 많은 주택 구매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크레딧 이력 부족으로 기존 FICO 점수 산출이 어려웠던 젊은 층이나 신규 크레딧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밴티지스코어는 지난 2006년 에퀴팩스, 익스피리언, 트랜스유니온 등 주요 크레딧정보기관 세 곳이 공동으로 만든 크레딧 점수 모델이다. 기존 대출 이력 외에도 렌트비, 공과금, 셀폰 비용 납부 내역 등 최신 대체 데이터를 반영하는 포괄적인 집계 방식이 특징이다. 밴티지스코어 측은 이번 정책으로 인해 약 500만 명의 잠재 주택 구매자들이 새롭게 대출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다만 본격적인 도입 시기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금융사의 크레딧 점수 체계 선택권이 늘어나면서, 일부는 FICO와 밴티지스코어 중 소비자에게 유리한 쪽을 골라 승인율을 높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FHFA는 “당분간 하나의 대출 상품에 대해 두 점수를 동시에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무분별한 승인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처가 크게 효과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소비자연맹(CFA)의 샤론 코넬리센 국장은 “FICO로 점수를 산정할 수 없던 사람이 갑자기 밴티지스코어를 통해 모기지 자격을 얻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밴티지스코어 크레딧 밴티지스코어 반영 신규 크레딧 크레딧 점수
2025.07.20. 19:00
별다른 크레딧 조회 없이도 분할 납부가 가능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선 구매 후 결제(BNPL)’ 방식의 소액 대출이 본격적으로 소비자의 크레딧 점수에 반영된다. 신용평가사 FICO는 내달부터 BNPL 대출 상환 이력을 포함하는 새로운 크레딧 점수 모델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FICO는 BNPL 대출을 포함한 새로운 점수 모델이 특히 젊거나 기존 크레딧 이력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단체들은 그동안 BNPL 대출과 관련 여러 업체에서 동시에 중복으로 대출을 받거나 실질적인 채무가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유령 부채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그러나 FICO가 어펌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50만 명 이상의 BNPL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5건 이상의 BNPL 대출을 사용한 고객 대부분은 크레딧 점수가 유지되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BNPL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는 소비자들은 앞으로 모기지, 오토론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이들 대출이 점수에 긍정적으로는 기여하지 않지만, 연체 시에는 오히려 불이익이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한편 3대 신용평가 기관(익스피리언, 트랜스유니온, 에퀴팩스)은 아직 BNPL 대출을 전통적인 대출 모델처럼 표준화해 보고하는 방식은 갖추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훈식 기자크레딧 점수 대출 크레딧 크레딧 점수 크레딧 조회
2025.06.29. 18:59
미국인의 FICO 크레딧 평균 점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FICO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인 평균 크레딧 점수는 715점으로, 2023년 4월 718점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미국인 평균 크레딧 점수는 2009년 686점을 최저 바닥에서 시작해 계속 상승하다 2023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주택 모기지 등 각종 대출신청 기각율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자료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 주택 재융자 신청 거부율은 2022년 2월 8%에 불과했으나 2025년 2월 42%로 높아졌다. 자동차 융자 신청 거부율도 2%에서 14%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학자금 대출 연체자가 급증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자금 대출 연체자 220만 명의 크레딧 점수가 100점 이상, 100만 명 이상은 150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융자 납부 연체율은 2021년 1% 미만이었으나 현재는 8%까지 높아졌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크레딧 점수 크레딧 점수 재융자 신청 각종 대출신청
2025.05.27. 12:01
가주 주민들이 내달 전기·가스요금에서 평균 137달러를 돌려받는다. 가주 정부는 지난 18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일환으로 총 24억 달러 규모의 크레딧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크레딧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제공된다. 전기요금 크레딧은 최소 35달러에서 최대 259달러까지 지급되며, 대부분의 가구는 56달러에서 81달러를 받는다. 가스요금 크레딧은 최소 54달러에서 최대 87달러까지 책정됐다. 지급 대상은 PG&E, 샌디에이고가스앤일렉트릭, 남가주가스컴퍼니, 사우스웨스트가스 등의 고객이다. 한편,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들이 환경 개선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기후 대응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가스요금 크레딧 가스요금 크레딧 전기요금 크레딧 내달 전기
2025.03.19. 21:55
근로소득 세금 크레딧(EITC)이란 중저소득 근로 납세자들에게 제공되는 소득세 환급 혜택으로, 자녀가 없는 가구에는 최대 632달러 그리고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최대 7830달러까지 환급 혜택이 주어진다. 세액공제(Tax Credit)를 받는다는 것은, 연방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납부해야 할 세금보다 공제 금액이 더 많은 경우에 초과하는공제액만큼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세액공제를 신청하려면 근로소득이 있어야 하고, 납부해야 할 세금이 없고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소득이 낮은 경우에라도 소득세 신고를 해야 일정 금액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물론 그 소득이 일정 기준보다는 적어야 하는데, 자녀가 없는 25세 이상 65세 미만의 독신 또는 부부들의 경우에도 과세연도 근로 소득이 독신의 경우 1만8591달러, 그리고 부부 공동 보고 시2만5511달러 미만인 경우에 632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소득 기준과 나이 기준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에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설정되어 있지만, 가장 또는 저소득 미혼 가구, 그리고 저소득 무자녀 부부 또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손주를 기르는 조부모들도 혜택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근로 소득세액 공제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회 보장 번호(Social Security Number)가 가 있어야 하고, 신청자와 자녀들 모두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한다. EITC 신청 대상이 되는 자녀로는 과세연도 마지막 날에 해당 자녀가 19세 미만이거나 혹은 24세 미만의 풀타임 학생인 아들, 딸, 입양한 자녀, 이복자녀, 위탁 자녀 혹은 손자 또는 손녀이고, 해당 자녀들이 반드시 국내에서 과세 연도의 절반 이상을 함께 거주했어야 하고, 해당 과세연도에 태어났거나 사망한 자녀도 해당한다. 단, 영구 지체 장애인(disabled) 자녀의 경우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만약 부부가 따로 소득 신고를 하거나 외국에서 얻은 해외 소득을 신고하는 경우, 그리고 투자 소득(주식, 펀드 또는 채권 등)으로 번 소득이 1만16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EITC 혜택을 받을 수가 없으며, 다른 사람의 부양가족으로 보고된 사람은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렇게 해서 받은 환급은 저소득층 의료 보험(Medicaid), 생계 안정 지원금(Supplemental Security Income), 정부 발행 식료품 구매 지원 쿠폰(Food Stamp) 같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 자격 여부를 결정할 때 소득으로 간주 되지 않지만, 일부 주에서는 빈곤 가구 임시 지원금(Temporary Assistance for Needy Families)의 경우에는 혜택이 약간 줄어들 수도 있다. 이러한 근로 소득 세액 공제 혜택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점차 줄어들어 2025년에는 연 소득이 한 자녀를 둔 가장의 경우 4만9084달러, 부부 공동 보고 시 5만6004달러, 그리고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장은 5만9899달러 부부 공동 보고 시 6만6819달러를 초과하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근로소득 크레딧 근로소득 세금 저소득 무자녀 근로 소득세액
2025.02.02. 18:00
크레딧 교정 업체들에 피해를 본 40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총 18억 달러의 환불을 받게 된다. 18억 달러는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운용하는 피해자 구제 기금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 보상이다. 피해자 구제 기금은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한 기업들로부터 징수된 민사 벌금을 재원으로 한다. CFPB가 지난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렉싱턴 로와 크레딧리페어닷컴은 불법 선불 수수료를 청구하거나 허위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해 430만 명의 소비자들을 기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지난해 8월 이들 업체들이 교정에 성공하고 6개월 이후에만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다는 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고 CFPB는 이 판결을 근거로 피해보상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 후 회사들은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대부분의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히트 초프라 CFPB 국장은 “이들 업체들은 신용을 회복하려던 소비자들에게 불법적인 수수료를 부과하며 착취했다. 이번 18억 달러의 역사적인 피해 보상은 기업이 폐업하거나 파산하더라도 소비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려는 CFPB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체크는 12월과 1월 사이에 지급 대상 소비자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며, 대상자들은 별도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체크를 받게 된다. 만약 1월 중순까지 수표를 받지 못한 경우, 웹사이트(CFPB-lexlaw.org)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CFPB는 지급 금액이 소비자가 해당 업체들에 지불한 수수료의 비율에 따라 결정되지만, 체크는 피해 금액에 못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금액이 균등하게 나눠질 경우, 1인당 419달러 가량을 받게 된다. 기관 측은 피해 보상 배분이 완료된 후에도 잔액이 남을 경우 추가 지급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받기 위해 추가 조처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환불 수표는 소비자가 크레딧 교정 회사에 지불한 금액에 대한 환불로 간주하므로 과세 대상 소득으로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FPB는 세금 관련 질문이 있는 경우, 세무 전문가에게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CFPB는 2011년 설립 이후 금융기관으로부터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33억 달러 이상의 피해 보상을 지급했다. 최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기관이 지나치게 큰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관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활동을 하게 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중복적인 규제 기관이 너무 많다”며 CFPB의 폐지를 촉구한 바 있다. 조원희 기자크레딧 교정 크레딧 교정 거액 보상 보상 배분
2024.12.08. 19:20
크레딧점수가 자동차를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평가회사 익스피리언에 따르면 구매자의 크레딧점수에 따라 오토론 이자율이 2~3배 차이가 나며 이로 인해 지급 이자도 크게 불어나 결국 차를 비싸게 구매하게 된다. 오토론 신청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용도 시스템은 FICO스코어로 점수 범위는 300~850점이다. FICO스코어는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781~850점이면 가장 좋은 수퍼프라임, 661~780점이 프라임에 해당한다. 601~660점은 논프라임이며 501~600점이 서브프라임, 300~500점은 딥서브프라임으로 좋지 않은 신용 등급으로 평가된다. 올해 2분기 신차 구매자의 평균 크레딧점수는 753점, 중고차 구매자는 689점이었으며 전체 구매자의 80%가 프라임 또는 수퍼 프라임 등급에 해당됐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신차는 평균 737점, 중고차 655점으로 팬데믹을 거치며 구매자의 크레딧점수가 향상됐다. 신용등급에 따른 오토론 이자율 차이를 비교해 보면 신차의 경우 수퍼프라임이 5.25%인데 반해 딥서브프라임은 15.77%로 3배나 더 높았다. 프라임과 서브프라임 간의 차이도 각각 6.87%, 13.18%로 거의 2배에 육박했다. 중고차 역시 수퍼프라임(7.31%)과 딥 서브프라임(21.55%) 간에 약 3배 차이가 났으며 프라임(9.36%)과 서브프라임(18.86%)도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CNBC 계산에 따르면 지난 9월 자료를 기준으로 4만 달러 오토론에 60개월 할부로 차를 구매했을 경우 크레딧점수가 720~850점인 구매자는 평균 이자율 7.45%를 적용받아 월할부금이 801달러로 지급 이자 총액은 8034달러였다. 반면 크레딧점수가 500~589점인 구매자의 이자율은 17.77%로 월할부금이 1011달러로 늘었으며 지급 이자 총액도 2만650달러에 달했다. 결국, 동일 차량을 동일 조건으로 구매하더라도 크레딧점수가 나쁠 경우 매달 210달러씩, 지급 이자 총액 1만2616달러로 157%를 더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차 구매 계획이 있다면 미리 크레딧점수 개선을 위해 힘쓰는 것이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크레딧점수가 좋지 않을 경우 캐피털원 오토 파이낸스 등 여러 대출기관의 이자율과 수수료를 비교해 쇼핑하는 것이 유리하며 딜러나 은행을 통해 오토론 조달을 하지 못했다면 오토페이와 같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높은 이자율과 수수료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보증인(co-signer) 옵션이 있다면 이자율을 낮출 수 있다. 크레딧점수 향상을 위해서는 각종 청구서를 정시에 납부하고 본인의 크레딧 가용률을 30%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가장 오래된 크레딧카드를 계속 유지하고 신규 계좌 개설은 피해야 한다. FICO스코어는 myFICO 웹사이트(myfico.com)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크레딧 점수 크레딧점수 향상 크레딧점수 개선 평균 크레딧점수 신용등급 크레딧점수 FICO myFICO Auto News 오토론 이자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1. 0:08
매년 세금보고 시즌에 많은 납세자들이 세금은 별로 내지 않았는데도 몇 천불씩 정부에서 환급을 받는다.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해들 한다. 그들이 세금 한푼 내지 않고 정부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이 EITC(Earned Income Tax Credit)라고 불리는 저소득근로크레딧 때문이다. 이 Credit은 비교적 낮은 소득을 벌어들인 납세자들에게 지급이 된다. 이 Credit은 세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다. 먼저 이 Credit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득이 일정 수준 미만이어야 하고, Earned Income이라고 불리는 근로소득이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자녀가 있으면 훨씬 더 많이 받을 수가 있다. 얼마나 적게 벌어야 이 Credit을 받을 수 있을까? 2024년 기준으로, 자녀가 없는 부부는 연간 소득이 $24,210, 자녀가 셋 이상인 부부의 경우는 부부합산 소득이 $66,819이 넘으면 이 Credit을 받을 수가 없다. 또한 이 Credit을 받으려면 반드시 근로소득이 있어야 한다. 근로소득은 급여나 팁, 그리고 자영업자의 사업소득과 같이 사회보장세를 내야하는 소득을 말한다. 반면에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 주식이나 부동산 양도소득, 사회보장연금 같은 소득은 근로소득이 아니다. 또한 투자 소득이 연간 $11,600을 넘으면 이 크레딧을 받지 못한다. 이 Credit은 자녀가 많이 있을수록 많이 받을 수가 있지만, 근로소득이 줄어든다고 해서 반드시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부합산 소득이 일정한 금액 사이일 때 가장 많이 받을 수가 있다. 2024년 기준으로 부양하는 자녀가 1명일 때는 최대 $4,213까지, 부양하는 자녀가 두 명일 때는 최대 $6,960까지, 부양하는 자녀가 세명 또는 그 이상일 때는 최대 $7,830까지 받을 수가 있다. IRS에 따르면 미국 납세자 4명 중에 한사람이 이 크레딧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한사람 평균 2,500불정도 이 크레딧을 받는다. 이 크레딧은 저소득 또는 중간 소득 근로자 가정의 근로동기를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크레딧을 받는다고 부끄러할 필요는 전혀 없다. 이 크레딧은 고소득 근로자들에게 발생하는 역누진세 제도를 막기 위해 생겨났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득제도는 누진세 제도다. 소득이 높을수록 더 높은 세율의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이것은 연방소득세만 그렇다. 근로소득에 대해 무조건 내야만 하는 Social Security Tax라고 불리는 사회보장세는 수입에 대해 종업원이 6.2%를 무조건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하지만, 일정한 금액이 넘는 고소득근로자는 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로 인해서 고소득근로자들의 경우에는 저소득근로자보다 오히려 세금을 적게 내는 역누진세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연간 근로소득이 만불인 경우, 이 사람은 사회보장세로 연간 6.2퍼센트인 620불을 납부해야만 한다. 하지만 연간근로 소득이 100만 불인 사람은 $168,600까지에 해당되는 근로소득에만 사회보장세를 낸다. 오직 $10,453만 내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그의 총 근로소득인 백만불로 나누면 오직 1% 밖에는 안된다. 즉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더 많은 세율의 세금을 내는 역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저소득자들에게 현찰로 지원금을 돌려주도록 1975년부터 생겨난 제도가 바로 EITC인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저소득 크레딧 연간 근로소득 저소득 근로 연간근로 소득
2024.10.18. 15:24
어떤 사람이 얼마의 세금을 내야 하는지는 세 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소득, 공제, 크레딧이 그것이다. 소득이 같은 사람이라도 납부해야 할 세금은 반드시 같지 않다. 이는 개인마다 공제와 크레딧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제는 소득 중 일정 금액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크레딧은 세금을 직접적으로 줄여주거나, 심지어 환급을 통해 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소득을 줄이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세금 계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제와 크레딧이다. ‘공제’는 소득에서 차감할 수 있는 금액으로, 이를 통해 과세 소득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사업 소득이 5만 달러인데, 2만 달러의 사업 경비를 공제받을 수 있다면, 과세 소득은 3만 달러로 줄어든다. 세율이 10%라면 이 사람은 3,000달러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만약 이 사람이 추가로 1만 달러의 공제를 받게 된다면, 과세 소득은 2만 달러로 줄어들고, 세금도 2,000달러로 감소한다. 1만 달러를 더 공제받았는데 세금은 1,000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이와 같이, ‘공제’는 공제된 금액에 세율을 곱한 만큼 세금을 간접적으로 줄여준다. 반면에 ‘크레딧’은 납세자가 내야 할 세금 자체를 직접적으로 줄여준다. 만약 세금이 2,000달러인 상황에서 1,000달러의 크레딧을 받는다면, 최종적으로 납부해야 할 세금은 1,000달러로 줄어든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크레딧은 세금을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크레딧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환급되지 않는 크레딧’은 납부해야 할 세금만 줄여주고, 남은 금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반면에 ‘환급되는 크레딧’은 납세자가 내야 할 세금을 다 줄이고 남는 경우, 그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되지 않는 대표적인 크레딧은 ‘Lifetime Learning Credit’이다. 이 크레딧은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의 등록금이 있을 때 납세자의 세금을 2,000달러까지 줄여준다. 이 크레딧은 사용하고 남은 금액이 있어도 돈으로 돌려주지는 않는다. 반면에, 돈으로 돌려주는 크레딧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Earned Income Credit’과 ‘Child Tax Credit’이다. ‘Earned Income Credit’은 근로 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에 세금을 환급해 주는 제도이며, 2024년 기준으로 자녀가 셋 이상이면 최대 7,830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Child Tax Credit’은 납부해야 할 세금을 2,000달러까지 줄여주고, 남는 크레딧이 있으면 1,700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공제와 크레딧은 세금을 줄이는 중요한 두 가지 방법이다. 공제는 소득을 줄여 간접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반면, 크레딧은 내야 할 세금을 직접적으로 줄여준다. 공제와 크레딧은 납세자가 가만히 있다고 국세청에서 알아서 적용해 주지 않는다. 납세자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는 공제와 크레딧을 찾고 알아내서 자신의 세금보고에 적용해야한다. 특히 환급이 가능한 크레딧은 납세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크레딧을 잘 찾아내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크레딧 세금 소득 공제 반면 크레딧 세금 계산
2024.09.26. 12:43
클로징 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는 셀러와 바이어가 함께 부담해야 하는 재산세와 HOA 관리비 혹은 렌트비용과 시큐리티 디파짓 등이 있다. 클로징 시기에 따라 이런 비용들은 적절하게 지급 혹은 크레딧을 에스크로에서 계산하게 된다. 우선 재산세 회계연도는 7월 1일부터 다음 해 6월 30일 기간까지를 말하며, 고지서는 매해 9월에서 10월경에 발행된다. 1분기와 2분기로 나뉘어 각각 11월 1일과 2월 1일이 납부일이나 연체의 시작은 12월 10일과 4월 10일로 우편 소인이 찍힌 메일에 한하여 납부된 것으로 처리된다. 만약 9월 초 아직 재산세 고지서가 발행이 안 된 상태에서 건물이나 주택을 매매할 때는 바로 전년도 재산세 2분기 금액을 기준으로 정산하여 7월 1일부터 클로징일까지 셀러가 정산된 부분을 바이어에게 크레딧하게 된다. 혹시 셀러가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서 이미 납부한 상태이면, 반대로 그 남은 기간에 대해 바이어가 크레딧을 주는 것으로 정산한다. 클로징을 대략 2~3주 전에 재산세를 납부해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에스크로와 등기보험사를 통해 카운티에 직접 내는 것이 안전하므로 에스크로 중에는 주의하여야 한다. 메일로 접수된 재산세의 처리 기간이 상당히 걸리므로 간혹 이중으로 홀드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모기지 페이먼트도 마찬가지이므로 연체료와 필요 이상의 이자를 피하기 위해 에스크로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입자 렌트비의 경우에는 매달 1일 기준으로 지급된 것으로 간주하게 되어 클로징일로부터 말일까지의 기간을 바이어에게 크레딧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큐리티 디파짓의 경우 셀러는 리스 계약서에 명시된 전액을 크레딧으로 전해야 하며 미납된 렌트에 대해 반드시 명세를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콘도는 물론 단지 내 주택의 공동관리비와 같은 항목도 마찬가지로 클로징날짜에 맞추어 정산되며, 이와 함께 셀러는 모든 공동 규칙과 조항, 그리고 예산집행에 대한 서류들을 정해진 기한 내에 바이어에게 전달하여 동의를 구하는 조건사항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리회사들은 이러한 서류 제공비용으로 상당한 금액을 에스크로에 청구하며, 요즘은 대부분 선금으로 크레딧카드로 지급해야만 진행을 해주는 회사가 많다. 단지에 따라서 스페셜 정산금액의 잔금이 남아있는 경우, 클로징에 일시불로 셀러가 지급해야 하는 수도 있으므로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예산집행을 잘 계획할 수 있다. 바이어는 클로징 후 첫 달의 관리비를 대게 에스크로를 통해 지급하게 되며, 셀러는 어카운트 이전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이는 계약서 작성에 따라 그 경우가 다를 수 있으나, 은행 차압 부동산이나 경매 매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위와 같이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외에 건물 인스펙션을 통해 발견된 보수 사항이나 결함에 대해 양측의 동의에 의해 수리를 하지 않고 그 비용을 크레딧/데빗을 하는 것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정 금액 한도에 따라 융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은행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모든 조항은 계약서 이후 에스크로 수정본을 통해 양측이 사인하여야 그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에스크로 크레딧 에스크로 비용 대게 에스크로 스페셜 정산금액
2024.09.04. 0:06
미국인들의 부채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상환 능력은 갈수록 고갈돼 새로운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워싱턴 지역 주민 1인당 카드 부채는 7,000달러를 뛰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3대 크레딧 리포팅 기관 중 하나인 트랜스어번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2024년 2분기 미국인의 크레딧 카드 부채 총액이 1조50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3분기 연속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크레딧 카드 부채 총역은 펜데믹 초기인 2021년 1분기 7070억달러에서 계속 증가해 올 1분기에는 1조14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2024년 2분기 미국인의 평균 크레딧 카드 부채는 6329달러에 이른다. 1년전인 2023년 2분기 5947달러, 2021년 2분기 4828달러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민의 평균 부채액은 현재 6924달러다. 2021년 2분기 미국인 1억5290만명이 크레딧 카드 부채 잔액을 다음달로 이월하며 높은 이자율에 직면하고 있었는데, 올해 2분기에는 1억7010만 명으로 더욱 늘어났다. 워싱턴 지역 주민도 400만 명이 넘는다. 2021년 2분기 90일 이상 카드 대금을 연체하는 비율이 0.95%였으나 현재는 두 배 이상 증가한 2.26%에 이른다. 현재 신용한도액의 60% 이상을 쓰고 이용하는 가입자 비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이 악성 연체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크레딧 카드 부채는 팬데믹 기간 정부가 지원한 경기부양금으로 소비자들이 카드빚 청산에 나서면서 상당히 줄어들다가 인플레이션 및 고 이자율 영향으로 다시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취약 계층들이 렌트비, 자동차 할부금, 유틸리티 비용 등을 지급하는데 급급하느라 크레딧 카드 부채를 상환할 겨를이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크레딧 점수 600점 이하의 저신용자들이 더 높은 한도의 크레딧 카드를 찾으면서 지난해 4분기 1930만개의 신규 크레딧 계좌가 개설됐다. 현재 크레딧 카드 평균 이자율은 21%로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주민의 평균 크레딧 카드 부채 잔액 6924달러를 미니멈 페이먼트로 갚아나갈 경우 잔액을 모두 청산하기 위해서는 20년 이상이 걸린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크레딧 카드 크레딧 카드 카드 부채 크레딧 리포팅
2024.09.03. 8:42
지난번 칼럼에 이어 자신의 크레딧 기록에 잘못 올라온 타인의 악성 연체 기록을 정정 삭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하고자 한다. 물론 여러 크레딧 정정 기관에 요금을 지불하고 처리를 의뢰하는 것도 괜찮으나, 그 절차와 내용을 알고 의뢰하는 것하고 모르고 그저 의뢰만 한 상태에서 무작정 해결 완료 통보만 기다리는 것하고는 큰 차이가 있다. 또한 본인 스스로 타인의 악성 연체 기록을 정정해 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 우선 3개의 크레딧관리 기관인 에퀴팩스(Equifax), 엑스피리언(Experian) 및 트랜스유니언(Transunion) 중 한 기관에서의 컬렉션컴퍼니의 기록은 삭제되었지만, 3개의 크레딧 관리회사가 전부 잘못된 악성 기록을 완전히 지워줘야 본인의 크레딧 점수가 제대로 나오게 된다. 따라서, 각 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컬렉션컴퍼니의 말만 믿고 기다리지 말고, 그 회사에서 온 편지를 카피하여 한 부는 별도로 보관하고 한 부는 다른 각 기관으로 직접 메일로 보내는 것도 좋다. 이를 보낼 때, 처음에 컬렉션컴퍼니에 보냈던 각종 서류도 함께 보내면 더욱 안심될 수 있다. 확인에 재확인하는 게 좋다. 서류와 편지를 보내고 난 후 1, 2주 정도 지난 후에 각 크레딧 관리회사의 소비자 서비스센터로 전화해서 나의 악성 기록이 사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각 기관에서 악성 기록을 지운 후에 보통 그 삭제 사실을 편지로 보내주기도 하지만 편지 같은 것이 오지 않을 때가 자주 있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확인하는 편이 낫겠다. 혹은 2, 3주 후에 새로 정리된 나의 크레딧 점수가 얼마 나오는지 확인할 겸 한 번 더 크레딧 리포트를 뽑아 보는 것도 좋다. 일전에 한 고객은 크레딧점수는 700점 가까이 나왔는데 은행에서 모기지대출을 받지 못한다고 하여 살펴보니 크레딧 히스토리들은 모두 3년씩 되는데 그 크레딧 항목이 한두개 밖에 되질 않았다. 내용을 살펴보니, 크레딧카드 1개, 백화점 카드 1개, 그리고 나머지 카드 1개 이렇게 모두 3개의 카드만 쓰고 있어서 점수는 좋은데 항목이 너무 적어 심사에서 어렵게 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았다. 신용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여러 종류의 카드회사가 크레딧카드를 만들라고 하루에도 몇 통씩 메일이 날아오는데, 일반적으로 3, 4개의 크레딧카드를 만들어 쓰는 게 좋다. 백화점 카드, 전기, 전자회사 크레딧카드, 각종 브랜드 의류회사 크레딧카드 등등 3, 4개 정도를 가지고 골고루 조금씩 쓰고 갚고, 쓰고 갚고 하면 크레딧이 상당히 많이 올라간다. 또한 자신의 크레딧점수를 올리는 방법의 하나는 각 은행 크레딧카드마다 각자의 신용대출 한도금액(Credit Limit)이 정해져 있는데, 그 금액의 30% 정도만 골고루 사용하면서 사용 후 변제를 반복하면 본인의 크레딧이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크레딧 악성 전자회사 크레딧카드 은행 크레딧카드 악성 크레딧
2024.04.17. 17:56
이달 유틸리티 비용이 할인된다. 최근 개빈 뉴섬가주 주지사실은 성명을 통해 4월 유틸리티 비용 크레딧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에 가주 주민들은 이번 달 가스 및 전기세에 평균 146달러의 크레딧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딧 액수는 서비스 업체에 따라 나뉜다. 전기세는 퍼시픽파워의 경우 가장 많은 174.25달러가 적용되며, 리버티 131.01달러, SCE 86달러, SDG&E 78.22달러, PG&E 55.17달러, 베어밸리는 32.24달러가 지급된다. 천연가스 크레딧은 적게는 약 59달러, 많게는 85달러를 지원한다. SDG&E는 58.98달러, 남가주가스컴퍼니(SoCalGas) 73.41달러, 사우스웨스트가스 75.19 달러, PG&E 85.46달러 순이다. 이번 크레딧은 환경보호법 위반 벌금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캡앤트레이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통 매년 4월과 10월 2회 지급된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구제안으로 가주의 수백만 가정이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유틸리티 크레딧 유틸리티 비용 천연가스 크레딧 크레딧 액수
2024.04.02. 11:15
지난번 칼럼에 이어 악성 연체 기록을 정정·삭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계속 말하고자 한다. 물론 여러 크레딧 정정 기관에 요금을 지불하고 처리를 의뢰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그 절차와 내용을 알고 의뢰하는 것하고 그냥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의뢰만 한 상태로 무작정 해결 완료 통보만 기다리는 것하고는 큰 차이가 있다. 또한 본인 스스로 타인의 악성 연체 기록을 정정해 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우선 3개의 크레딧관리 기관, 즉, 이퀴팩스(Equifax), 익스피리언(Experian) 및 트랜스유니언(Transunion)의 3개의 기관에 직접 전화를 해서 정정 및 삭제 요청을 하면 담당자가 아래의 여러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일러줄 것이다. 먼저, 신원 도용 진술서(ID Theft or Fraud Affidavit)를 작성해야 한다. 해당 양식은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으니 어떤 것을 써도 무방하다. 다만, 경찰국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정형화된 양식이 있어 인쇄하고 출력 후 사용하면 된다. 신원 도용 진술서는 본인의 인적사항과 사고내용을 간략히 기재하는 양식으로 보통 4페이지 정도 된다. 이 양식은 공증사무실을 찾아가서 공증한 후에 복사본을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경찰 리포트(Police Report)를 해야 한다. 크레딧 리포트를 지참하여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내용을 설명하면 경찰직원이 해당 사항을 기록한 후에 리포트를 발부한다. 처음에는 약식증명서를 발부해 주지만, 10일 후에 다시 가서 전체 리포트(Full Report)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류는 컬렉션컴퍼니로 보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본인 운전면허증 사본, 소셜 시큐리티카드 사본, 현재 살고 있는 곳을 증명하는 서류(수도세, 전기세 영수증 등 2가지), 악성 연체기록이 나와 있는 크레딧 리포트의 첫째 페이지를 카피한 후 이메일로 컬렉션컴퍼니에 보내면 된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다리면 되는데, 이렇게 보내고 난 뒤 마냥 기다리지 말고 좀 더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이 이롭다. 즉, 우선 이메일로 보낸 후 새로 카피를 한 부 더 만들어서 컬렉션컴퍼니의 주소를 찾아서 우편메일로 보내면 더욱 확실하다. 그다음 회사가 이 일을 조사하는 기간이 보통 2주에서 3주가량 걸리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해서 진행 상황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우는 아이 젖 한 번 더 준다고 자주 전화하고 자주 문의하면 그만큼 조사하는 담당자가 더욱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2주 또는 3주 후에 회사에서 조사가 완료되면 ‘문제가 된 금액과 어카운트는 본인의 것이 아님이 판명되었으므로 해당 내용을 기록에서 제외하고 제외된 기록을 이퀴팩스, 익스피리언, 트랜스유니언 등 자신의 크레딧 관리회사를 제외한 2개의 크레딧 관리회사에 통보했다’라는 결과문을 편지로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절차에 대한 설명은 다음 칼럼에서 계속 진행하겠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크레딧 악성 악성 연체기록 크레딧 관리회사 크레딧 리포트
2024.03.20. 17:41
무선통신서비스사 AT&T가 지난 22일 무선통신서비스 장애를 겪은 고객들에 5달러 크레딧을 제공한다. AT&T 측은 25일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발생한 무선통신서비스 장애는 사이버 공격이 아닌 네트워크 확장 작업을 하는 도중 프로그램을 잘못 건드려 발생한 사고”라며 “피해 고객에게 적절한 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우리의 우선순위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과 밀접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추후에 이러한 일이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T&T 측에 따르면 5달러 크레딧은 지난 22일 서비스 장애를 겪은 개인 혹은 소규모 기업 피해 고객으로 AT&T 선불(Prepaid), 비즈니스, 크리켓 고객은 해당하지 않는다. AT&T 측은 비즈니스와 크리켓 고객 중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고객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딧 제공 대상 고객은 AT&T 계정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tt.com/makeitright)에서 찾을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크레딧 먹통 크리켓 고객 피해 고객 대상 고객
2024.02.26. 19:51
지난 22일 발생한 통신장애와 관련, AT&T가 고객들에게 5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등 동부에서 오전 3시30분께 시작된 통신장애는 약 7시간 동안 지속됐다. 26일 AT&T는 공식 웹사이트에 “네트워크 중단으로 실망하신 모든 고객에게 사과드린다”며 “계정당 5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신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은 다음 청구서에 5달러의 크레딧이 자동 적용될 전망이다. 해당 금액은 일평균 이용료를 기반으로 계산됐다. 비즈니스·프리페이드(선불) 고객과 AT&T 회선을 이용하는 ‘크리켓’ 고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AT&T는 장애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확장 과정에서 잘못된 프로세스가 적용됐기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아울러 네트워크가 중단된 시간 동안 데이터 손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통신 장애 추적 서비스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최대 7만 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연방통신위원회(FCC) 등에서 장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이버 테러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국가안보회의(NCS)는 “사이버 공격이라고 생각할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하은 기자통신장애 크레딧 통신 장애 장애 원인 네트워크 중단
2024.02.26.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