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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특위 "尹, 구속기간 중 348명·395시간 접견…비교불가 특혜"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중 접견 현황과 관련, “윤석열의 전체 구속 기간에 변호인 등을 접견한 시간은 모두 395시간 18분이며 접견 인원은 348명”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395시간은 일수로 환산하면 16일이 넘는 시간으로, 일반 수용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특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위는 “1차 구속기간(1월 16일∼3월 6일) 동안 윤석열은 292명을 접견했고 접견 횟수는 151회이며 시간은 모두 341시간 25분”이라며 “2차 구속기간(7월 10∼29일)엔 56명 접견, 접견 횟수는 40회, 접견 시간은 모두 53시간 53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단엔 국민의힘 윤상현, 권영세, 김민전, 이철규, 김기현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며 “그밖에 윤석열 1차 구속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정진석, 당시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었던 강의구도 접견 명단에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및 당시 비서실장 및 제1부속실장과의 접견은 단순한 면담이 아니라 법적 사안과 관련된 민감한 사적 접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특검 수사 대상자인 윤석열이 정작 특검의 소환조사에는 불응하면서, 구치소 내에서 특정 정치세력과 수차례 접촉하고, 장시간의 접견을 통해 편안한 수용 생활을 누리는 등 각종 특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 특위는 서울구치소장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며 “서울구치소장은 당장 특검의 윤석열에 대한 강제 인치 지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서울구치소장은 특별접견이라 부르는 장소 변경 접견 및 야간 접견 등과 관련한 내부 회의자료 및 접견에 대한 허가 근거를 즉시 국회에 제출하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전날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소환 불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07.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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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이번엔 '펜션 갑질' 제대로 저격.."추가금 48만원만" (핫이슈지)

[OSEN=유수연 기자] 이수지가 이번에는 '펜셥 갑질' 저격에 나섰다. 29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는 ‘펜션에 가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현실 고증 100% ‘펜션 사장님’으로 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지는 손님을 반갑게 맞으며 “예쁜 추억 많이 만들고 가라”며 친절한 모습으로 시작했지만, 이내 “웰컴 후르츠”라며 내놓은 수박 반 통에 3만5,000원을 청구해 활당함을 자아냈다. 수영장도 만만치 않았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물은 이미 받아놨다”며 선입금 7만원을 요구하고, 물 높이 15cm 기준 10만원, 수온 35도일 경우 11만원, 수영모 미착용 시 개당 3만원을 청구하는 설정까지 등장한다. 이외에도 바비큐 불판 사용료, 고기 한 줄 가격, 침구 세트 대여 비용 등으로 총 48만5,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을 헛웃음 짓게 만들었다. 퇴실 시간은 오전 9시, 청소와 설거지까지 손님 몫이라는 안내까지 등장해 현실 펜션 이용자들의 분노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누리꾼들은 “웃기려고 본 건데 너무 현실 같아서 짜증남”, “이수지 고증력 미쳤다”, “실제 펜션 업주들도 봐야 할 영상”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지는 자신만의 캐릭터로 사회 풍자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다양한 패러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7.3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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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굶겼나…이스라엘, 가자 필요식량 계산 후 4분의1만 반입

일부러 굶겼나…이스라엘, 가자 필요식량 계산 후 4분의1만 반입 "기아 피하며 가자경제 붕괴시킬 최적점 분석틀 보유" 올해 3∼6월엔 최소 열량도 안 맞춰 기근사태 유도한 정황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이스라엘이 수십년간 가자지구에 필요한 식량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왔으면서도 최근 몇 달간 필요량의 4분의1도 안 되는 식량만 반입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량 배급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더라도 가자 주민들이 대량 기아를 피할 수 없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가자 주민들을 굶기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열량을 계산해왔다. 기아 사태는 피하면서 가자 경제를 붕괴시키는 등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최적의 식량 공급량을 파악한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로 향하는 식량 공급 트럭 대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됐다. 가자로의 구호물자 배송을 관리해 온 이스라엘의 국방부 산하 기구 코가트(COGAT)는 2000년대 중반 팔레스타인인 1인당 하루 최소 2천279칼로리가 필요하며, 이는 1.836㎏의 식량을 통해 충족될 수 있다고 계산했다. 현재 인도주의 단체들은 1.8㎏보다 훨씬 적은 1㎏을 기본 식량으로 공급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이 계산으로는 가자 내 210만명을 위해 매달 건조 및 통조림 식품 6만2천t(톤)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카트 기록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3월부터 6월까지 단 5만6천t의 식량만 가자지구로 반입을 허용했다. 이 기간 최소 필요량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였다. 가디언은 공급되는 식량의 절대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엔이 구호식량을 모두 배포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만든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원활한 배급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더라도 대량 기아는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필요한 칼로리와 3월 이후 유입된 식량 사이의 엄청난 격차는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오늘날 다른 '계산'을 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유엔 기구와 비영리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아 감시 시스템인 통합식량안보단계(IPC)도 최근 보고서에서 가자에 대한 식량 공급은 "필요한 수준에 훨씬 미달하는 규모"로 이뤄지고 있으며, "물자 반입에 대한 극심한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PC에 따르면, 가자의 기아 상황은 5단계 중 최상위 단계인 '기근'에 도달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구호품을 약탈하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추가 지원만 약속한 상태다. 식량을 싣고 가자로 들어가는 트럭의 수는 증가했지만, 최소 필요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구호품 공중 투하도 재개됐지만 비용에 비해 효과는 크지 않은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5.07.31. 20:25

캐나다 관세 35%로 올린 트럼프 "추가 협상 가능성 열려 있다"

캐나다 관세 35%로 올린 트럼프 "추가 협상 가능성 열려 있다" 상호관세 발효 앞 NBC 인터뷰…"곧 카니 총리와 통화할 수도" 상당수 교역국에 고율 관세 부과 관련 "매우 매끄럽게, 잘 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이웃 나라 캐나다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단행한 뒤 캐나다와의 추가 협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 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통화할 수도 있지만, 시한 전에 새로운 합의는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기존 25%에서 35%로 올렸다. 펜타닐 등 마약 유입을 차단하는 데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국 등 주요 교역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해 기존에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명령에 이날 서명했다. 무역 협상을 타결하지 않은 국가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설정했으며, 이는 8월 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글로벌 교역국에 부과한 새로운 관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잘 되고 있고 매끄럽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협상하지 않은) 다른 나라들이 다음 주부터 발효될 관세를 피하기엔 너무 늦었다"면서도 "누군가 4주쯤 후에 와서 '우리 협상할 수 있다'고 말하지 말란 법은 없다"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이 6월 한 달간 260억달러(약 36조원)의 관세 수입을 올렸다고 자랑하며 "우리는 앞으로 수천억 달러를 아주 빠르게 거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수입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급등한 가격은 미국에 (관세 수입으로)들어오고 있는 수천억 달러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 관세 정책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 그는 미국과 거래를 안 해도 되고, 난 그것도 상관없다"고 말해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가 1일 가자지구를 방문하는 일정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가자 주민들을 생사 기로에 몰아넣고 있는 기아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아동들이 굶주리는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NBC에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가자지구 원조를 잘 집행하리라 믿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유능한 사람"이라며 "하마스가 원조를 빼돌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잘 관리하면 그것(빼돌리기)을 막을 수 있으며, 이스라엘이 그런 관리를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5.07.31. 20:25

트럼프, 글로벌 제약사에 "60일 내로 미국 내 약값 내려라"

트럼프, 글로벌 제약사에 "60일 내로 미국 내 약값 내려라" 노보노디스크 등 17곳에 서한…"모든 약 최혜국대우 가격으로 제공" 요구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17개 글로벌 제약사에 공개서한을 보내 '60일 내로 미국 내 약값을 인하하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GSK 등 17곳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그는 "(이들 기업의) 미국 내 브랜드 의약품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2∼3배 비싸다"며 다른 선진국에 부과하는 약품 가격의 최저 수준으로 내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 행정부가 (제약사로부터) 받아온 제안은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비난을 회피하는 내용들이었다"며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제약사에게 다음과 같은 조치를 향후 60일 이내에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에게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환자들을 위한 '최혜국대우(MFN)' 가격을 모든 약품에 적용해 가격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의약품 가격 인하 행정명령 서명 후 브리핑에서 MFN은 "다른 선진국이 지불하는 약값 중 최저 가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서한에서 미국 정부와 접촉해 메디케이드뿐만 아니라 메디케어(고령자 등을 위한 연방정부 공공의료보험), 상업 보험 가입자들이 신약에 대해서도 MFN 가격으로 약을 받을 수 있게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약사들이 해외에서 얻는 수익을 미국 내 환자들과 납세자들을 위해 환원하라고도 했다. 그는 "국내 MFN 가격 책정은 모든 제약사가 해외 무임승차 국가들과 더 강력한 협상을 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미국 무역 정책도 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대량 구매하는 처방약은 미국이 MFN 가격으로 직접 구매하는 방식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여러분이 조처하지 않는다면 미국 가정을 계속되는 약값 폭리에서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MFN 가격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MFN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의 60% 이상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약값 가운데 최저가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 당시에도 비슷한 내용의 MFN 계획을 제안했으나 제약사들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중단됐다고도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5.07.31. 20:25

아마존, '성장 엔진' 클라우드 이익 둔화…시간외주가 6%↓(종합2보)

아마존, '성장 엔진' 클라우드 이익 둔화…시간외주가 6%↓(종합2보) 2분기 AWS 이익률 2023년 이후 최저…3분기 전체 이익도 전망치 하회 재시 CEO "리더십 확고히 유지…가용성·보안 측면 우위" MS 겨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성장 엔진' 클라우드 부문의 영업이익 축소로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하락했다. 아마존은 지난 2분기(4∼6월) 1천677억 달러의 매출과 1.6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 평균치 매출 1천620억9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1.33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7.5% 증가한 309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07억7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의 39%, 구글 클라우드의 32% 성장률에는 크게 못미쳤다. AWS 영업이익률도 32.9%에 그쳤다. 이는 전 분기의 39.5%, 1년 전의 35.5%에서 하락한 수준으로,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다. 아마존은 3분기 전체 매출이 1천740억∼1천7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1천730억8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55억∼20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액수의 중간값은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94억 8천만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아마존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에도 '관세 및 무역 정책'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AWS는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약 60%를 책임지는 핵심 수익원이다. 머호니 자산관리의 켄 머호니 최고경영자(CEO)는 "AWS는 아마존의 성장 엔진인데, 마진 축소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은 아마존이 주가를 신기록으로 끌어올릴 만한 더 큰 모멘텀을 기대했지만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투자자문사 앱투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데이브 와그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AWS 실적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아마존은 비용 대비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레버리지 스토리인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70% 오른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AWS 이익 둔화와 낮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에 6% 넘게 하락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AWS의 이익 둔화 원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와크 분석가는 "현재 월가에서는 AWS가 뒤처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AI 애플리케이션 운영 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들이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올 것"이라고 답했다. 또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전력 확보가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의 가장 큰 제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AWS가 가용성 및 보안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몇 달간 발생한 일들을 보면 AWS와 다른 경쟁사들의 보안 결과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보안 사고가 발생한 MS를 겨냥한 것이다. 재시 CEO는 "AWS는 여전히 시장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의 논란은 결국 한 시점에 지나지 않는 순간들일 뿐"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2분기 AI 인프라 등에 투입되는 아마존의 자본 지출은 314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약 90% 증가한 수치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지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5.07.31. 20:25

[속보] 방송3법·노란봉투법, 與 주도로 법사위 통과…국힘 "공산당이냐" 반발

학회와 시청자위원회도 공중파 방송 이사 추천권을 갖게 하는 내용의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들 개정안은 모두 재석 위원 총 16명 중 찬성 10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토론권 보장을 요구했지만 토론종결이 의결되자 “공산당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방송3법에 대해 “공영방송을 장악해 언론과 국민을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날 통과된 방송3법 개정안의 핵심은 공영방송 3사의 이사 수를 확대하고, 그중 절반 이상의 추천권을 정치권 외부에 개방하는 것이다. ▲한국방송(KBS)의 이사 수를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문화방송(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교육방송(EBS) 이사 수를 각각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늘어난 이사 수의 약 40%를 국회가 추천하고 ▲나머지 이사의 추천권은 방송사 임직원·시청자위원회·언론 관련 학회·유관 변호사 단체 등에 나눠주겠다는 내용이다. 현재는 공영방송 이사의 추천권을 방송통신위원회가 갖고 있다. 방통위원장을 포함한 방통위원 5명은 대통령과 여야가 나눠 지명·추천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회가 직접 이사 추천에 뛰어들게 된다. 이날 법사위는 국민의힘이 반대했지만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도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사용자의 범위와 노동쟁의의 개념을 확대(2조)하고, 노동조합 활동으로 인한 기업의 손해배상청구를 금지한다(3조)는 내용이 핵심이다. 노란봉투법 또한 방송3법과 같이 토론 종결이 의결됐고, 이어 거수 표결한 결과 재석 위원 총 16명 중 찬성 10명, 기권 6명으로 해당 개정안이 가결됐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토론하자. 토론이 무서운가”, “의사진행 발언이라도 하자”고 항의했다. 민주당은 오는 4일 본회의에서 이 법안들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7.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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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거부권에 막혔던 양곡법·농안법, 여야 합의로 법사위 통과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농안법)이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양곡법은 과잉 생산될 쌀을 정부가 매입해 쌀 농가 소득을 보전해 주는 게 골자다. 농안법 역시 농산물 시장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내려갈 경우 생산자에게 차액을 지급하는 ‘가격안정제’를 담고 있다. 두 법안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과 함께 ‘농업 4법’으로 불린다. 이들 법안 모두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4일 두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고교 무상교육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 기한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도 의결됐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항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된 공항시설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 법은 공항시설·비행장시설·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대통령령에서 법률로 상향하고 조류 충돌 예방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7.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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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 진정한 한 시대의 끝".. EPL 칼럼 우려 "토트넘, 이렇게 보내도 되나"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33)을 이대로 떠나 보내도 되는 것일까.  1일(한국시간) 영국 '원풋볼'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전문 'EPL 인덱스' 칼럼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의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뤘다.  이 칼럼은 "토트넘 팬 시각에서 이번 이별은 뼈아프다. 손흥민의 이적은 진정한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면서 "그는 단순한 에이스가 아니라, 해리 케인 이적 이후 팀의 심장이자 중심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31일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이적이 오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 직후 공식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기가 손흥민의 사실상 고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친선 경기가 토트넘의 한국 내 마케팅과도 연계된 전략적 작별 이벤트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구단이 손흥민의 몸값을 2500만 유로(약 399억 원)로 책정했다는 것이다.  이 금액은 계약 만료까지 1년이 남은 손흥민의 상황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1골 12도움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주장으로서, 여전히 경기력과 브랜드 가치를 갖춘 손흥민에게는 '저평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올여름 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를 거절하고 미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에게 MLS는 커리어 확장을 위한 새로운 무대가 될 수 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감독 역시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지만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 내부적으로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에나설 경우에 대비, 공격진 재편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EPL 인덱스는 "손흥민을 단 2500만 유로에 보내는 것은 큰 저평가"라며 "물론 그가 33세이고 느린 템포의 리그를 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2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주장이다. 이런 성과는 쉽게 얻을 수 없으며, 특히 손흥민처럼 마케팅 가치가 높은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고 씁쓸해 했다. 또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제 막 부임한 시점에서 그를 보내려는 것은 더욱 아쉽다. 구단은 손흥민 같은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야지, 내보낼 이유가 없다"면서 "토트넘이 정말 다시 상위권을 노린다면, 우리는 상징적인 선수들을 더 이상 잃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솔직히 LAFC는 화려한 목적지일 수 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유럽에서 경쟁할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구단이 충성과 야망보다 마케팅과 '초기화'에 더 집중한 결과로 보일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하게 나섰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7.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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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콩즈의 펑크비즘-Spores Network AMA, 1,000명 글로벌 팬 열광 속 성공 마무리

Web3와 RWA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펑크비즘(PUNKVISM)이 글로벌 런치패드 플랫폼 Spores Network와 함께 진행한 공식 AMA(Ask Me Anything)가 1,000명이 넘는 실시간 청취자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AMA는 신생 플랫폼인 Spores Network에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1,032명이 참여해, PVT(Punkvism Token)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구조와 실사용 사례에 대한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PVT의 RWA 기반 구조, 실생활 결제 연동 시스템(PunkPay), Web3 참여형 거버넌스에 대한 질문이 활발히 이어지며, AMA 참여자들은 프로젝트의 실제 적용성과 확장 가능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펑크비즘 팀은 이번 AMA에서 단순한 프로젝트 소개를 넘어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 철학과 Web3 기반의 실질적 혜택 제공 방식을 공유하며 강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기술이 아닌 감각을 연결하는 Web3”라는 프로젝트의 핵심 메시지가 강조되었고, PVT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삶의 다양한 접점을 확장하는 구조라는 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또한 펑크비즘은 RWA를 통한 실물 연계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의 글로벌 쇼케이스 유치와 K-POP 대형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하며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 같은 실물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향후 Web3 대중화를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pores Network 관계자 역시 “펑크비즘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이 유독 강했다. AMA 참여율과 실시간 질문 수 모두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이번 협업을 통해 펑크비즘의 글로벌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AMA는 펑크비즘이 어떤 방식으로 Web3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글로벌 유저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정현식 기자network spores spores network 글로벌 쇼케이스 글로벌 런치패드

2025.07.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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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오타 때문에 에세이 5천부 전량 폐기.."용납이 안 됐다"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호영이 에세이 인쇄본 5천 부를 통째로 폐기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7월 31일, 유튜브 채널 ‘투머치 김호영’에는 ‘김호영 리딩 공연 HOT 데뷔. 지킬 앤 하이드급 1인 2역 완벽소화(그리고 국박까지 소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호영은 공연 연습을 마친 뒤 동료들과 함께 국밥집에서 수다를 나눴다. 김호영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출간했던 에세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다른 배우들은 콘서트를 하는데, 나는 책을 썼다”며 “배우 김호영이 아니라 인간 김호영 이야기다. 그냥 자기 자랑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타 불변의 법칙이 있더라. 몇 번을 검토해도 오타는 꼭 있더라”며 “내 절친 이태린 이름이 틀리게 실렸다. 너무 중요한 친구라 용납이 안 됐다.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5천 부 전부 폐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인쇄한 책에도 다른 사람의 이름이 또 틀렸다고. 김호영은 “그건 그냥 넘어갔다. 또 폐기할 자신이 없었다”며 “어차피 인세에서 다 빠지는 거다. 그거 다 내가 물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7.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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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교통센터 새롭게 단장

풀러턴 시가 교통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시 당국과 가주 교통국은 가주 정부의 친환경 기금 80만 달러로 시설 개선 작업을 마친 교통센터에서 지난달 23일 기념 행사를 가졌다.   시 측은 역사적인 풀러턴 기차역 도색 작업을 마치고 새로운 조명을 설치했으며, 보행로, 인도교 등의 안전 개선 조치를 마쳤다.   역의 두 엘리베이터 타워엔 벽화가 그려졌다. 벽화엔 광활한 오렌지 과수원, 풀러턴의 야구 레전드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 풀러턴을 유명하게 만든 산타페 기차 등의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안내 표지판은 태양광으로 작동하며,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시 측은 새로운 자전거 거치대를 마련하고 자전거 전용 차선도 새로 도색, 안전을 강화했다.   이날 행사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 가주 교통국 12지구 란 주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교통센터 단장 교통국 12지구 자전거 거치대 기차역 도색

2025.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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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와그너 OC수퍼바이저, 가주 총무장관 출마 선언

돈 와그너(64·사진) 오렌지카운티 3지구 수퍼바이저가 내년 열릴 가주 총무장관 선거에 출마한다.   와그너는 지난달 30일 공화당원으로는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와그너는 내년 6월 예선을 통과하면 재선에 도전하는 셜리 웨버(민주) 현 총무장관과 결선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가주 총무장관은 가주에서 열리는 주, 연방 선거 업무를 관장하는 총무부를 관리, 감독한다.   와그너는 선거 시스템에 대한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우선순위 공약으로 내세우며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정확한 선거에 자격을 갖춘 유권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소에서 유권자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하자는 제안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변호사인 와그너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가주 하원의원, 2016~2019년 어바인 시장을 역임했다. 2019년 OC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와그너의 수퍼바이저 임기는 오는 2028년 말 종료된다.수퍼바이저 총무장관 와그너 oc수퍼바이저 총무장관 출마 oc수퍼바이저 보궐선거

2025.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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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아트 콘테스트<발달장애인 미술대회> 12명 입상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 이하 센터)가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제6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입상자 12명을 선정, 발표했다.   발달장애인이 예술적 재능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대회는 올해 센터 창립 25주년을 맞아 ‘함께 만드는 세상’이란 주제로 열렸다.   지난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전국 각지 다양한 연령대의 발달장애인이 작품을 출품했다. 대회 최우수상(재외동포청상)의 영예는 LA의 중학생 라이언 오(14)군이 차지했다.   우수상 수상자는 최헌경(오픈뱅크상), 카리사 파체렐리(OC한인상공회의소상), 콜린 이(한미재단 특별상), 데릭 오, 최보미, 브라이언 김, 캐럴라인 김, 사라 킬리시, 김진호, 이하윤, 케니 염씨 등이다. 센터 측은 이들 외 12명의 작품을 가작으로 선정했다.   센터 측은 예술계, 발달장애 커뮤니티, 커뮤니티 리더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8인의 심사위원이 한 달 동안 심사했다고 밝혔다. 로사 장 센터 소장은 “발달장애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센터는 오는 16일(토) 오전 10시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1층 야외 광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우수상 수상작과 가작 총 24점에 지난 대회 최우수상 수상 작가 피터 안, 조슈아 권, 앤드루 김씨 등의 작품을 더해 오후 4시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 5년간 열린 드림아트 콘테스트 수상자들의 모임 ‘비욘드 캔버스(Beyond Canvas)’ 멤버들의 작품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을 기증 받아 센터를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장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예술을 통한 포용적 커뮤니티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모든 참가자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전시회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562-926-204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발달장애인 드림아트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대회 최우수상

2025.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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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3년 내 파산 위기 직면"

오렌지 시가 현재의 재정 운용 방식에 근본적 변화를 주지 않으면 3년 이내에 파산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보이스오브OC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시 정부 의뢰를 받은 그랜트 손턴 회계 자문회사는 지난달 22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아무런 변화 없이 현재의 재정 운용 방식을 유지할 경우, 2031년 말까지 시 부채가 400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파산 위기를 피하려면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랜트 손턴 측은 현재의 위기는 수십 년에 걸쳐 쌓인 문제라며, 시의 경제 개발은 10~30년쯤 뒤처져 있고 매년 세수가 3% 증가하는 반면 지출은 15%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시의 위기 타개 해결책으로 세금 인상, 일반 예산의 12% 삭감, 신규 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오렌지 시는 지난해 11월 총선거에서 판매세 0.5% 인상안을 통과시키려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션 스튜어트 그랜트 손턴 파트너는 현재 시가 처한 상황을 “월마트의 예산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노드스트롬의 소비 습관을 지닌 격”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 당국이 코로나19 구호 기금으로 받은 2800만 달러의 일회성 자금으로 약 39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 것을 두고 시가 감당할 수 없는 사치라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시 예산이 위험한 상황이란 점에 대체로 동의하고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존 두미트루 시의원은 “시를 구하기 위해 빠른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파산 위기 파산 위기 위기 타개 스튜어트 그랜트

2025.07.31. 20:00

아들에 "구속 안될 듯, 걱정마"…정보 흘린 경찰 아빠 무죄→유죄, 왜

자신이 소속된 경찰서에서 수사 받게 된 아들에게 검사 수사지휘서 내용을 알려준 경찰관이 1·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수사지휘서상 구속 등 신병 처리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정보 전달이 그 자체로 공무상비밀누설인지가 쟁점이었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방법원에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1·2심 모두 무죄를 받았으나 대법원은 이 중 공무상비밀누설 무죄 판결은 “원심이 ‘직무상 비밀’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했다. A씨는 경기의 한 경찰서에서 청문감사관으로 재직하던 2020년 5월 자신의 아들이 고소된 사기 사건이 접수되자 수사과 수사지원팀 행정관에게 사건 기록과 검사 수사 지휘서를 요청해 받아냈다. 아들로부터 “고소인이 네이버 카페에 자신(아들)이 곧 구속된다는 글을 올렸다”는 걱정을 들은 뒤였다. 청문감사관실에서 자료를 살펴본 A씨는 구속 등 신병에 관한 수사지휘 내용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같은 날 아들에게 전화해 “고소인이 카페에 올린 글처럼 구속영장이 발부되지도 않았고 검사 지휘내용에도 구속 이야기가 없어 구속될 일은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발각된 후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직권남용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주장했지만, 2022년 11월 1심은 모두 무죄 선고했다. 직권남용의 경우 “개인적인 부탁의 형식이지 청문감사관으로서의 직무의 외관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피고소인이 아들인 점을 미리 밝혔고, 행정관 역시 통상의 청문감사관 업무가 아닌 점을 알았다는 정황에서다. 비밀누설에 대해서도 1심 재판부는 “검사 수사지휘서에는 ‘피의자들과 고소인 중 희망자에 한해 심리 생리검사를 시행하라’ 등 내용에 불과하다”며 “신병에 대한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이를 확인한 A씨가 ‘구속에 대해서 얘기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는 정도라면, 이는 수사상황을 누설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2심에서도 유지됐던 무죄는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은 직권남용이 무죄라는 판단은 동의하면서도 공무상비밀누설을 무죄로 한 “원심 판단을 수긍할 수 없다”고 했다. “‘검사가 신병처리에 관한 수사지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검사가 A씨 아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고려하고 있는지 등을 충분히 추단할 수 있는 정보”라면서다. 재판부는 신병 처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정보만으로도 “외부에 알려질 경우, 수사기관에서 현재 범죄사실을 어느 정도 파악했는지, 얼마나 무겁게 여기고 있는지 추측하고 그에 맞춰 수사에 대응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죄수사 기능에 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수사지휘서 내용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대법원은 “A씨 소속 경찰서가 아들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수사지휘서 내용을 확인한 다음 그 내용을 알려준 것은 그 자체로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함으로써 적정한 형벌권 실현에 지장이 생길 우려도 있다”며 “원심 중 공무상비밀누설 부분을 파기하여 이 부분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환송한다”고 했다. 김준영([email protected])

2025.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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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 6년만에 오른다…시내버스 200원, 광역 400원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된다. 버스 유형에 따라 각각 200~400원씩 인상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버스 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은 1450원에서 16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좌석형 버스도 2450원에서 265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 직행좌석형(광역)과경기순환버스는 각각 2800원에서 3200원, 3050원에서 3450원으로 400원씩 오른다. 현금 요금은 일반형 1500원에서 1700원, 좌석형 2500원에서 2700원, 직행좌석형 2900원에서 3300원, 경기순환형 31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다만 직행좌석형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요금 인상 폭과 시기를 최종 결정한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은 도지사 승인이 나면 확정된다. 하지만 시군 행정절차 이행과 교통카드 등 시스템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이르면 10월쯤 적용될 전망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07.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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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전과목 심화학습 집중해야"…사탐런·의대정원 등 변수

오는 11월 13일 예정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사탐런’, 의대모집정원 축소 등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남은 기간 전과목 심화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역대 최고 ‘사탐런’…“수능 최저 반영 수시 변동성 커져” 1일 유웨이중앙·이투스·종로학원·진학사 등 입시업체들은 2026학년도 대학 입시의 가장 큰 변수로 ‘사탐런’을 꼽았다. 사탐런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가 아닌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현상을 뜻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사탐만 응시한 학생은 24만2144명으로 전체 응시생의 58.5%를 차지했다.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사탐런 현상이 확대되면서 자연계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인문계열에선 이과생들 유입으로 점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수능 최저등급 기준이 반영되는 수시 전형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의대 정원 축소로 입결 상승 불가피 의대 모집인원 축소 역시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진학사 분석 결과 2026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39개 의대는 총 312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487명 감소한 수치다. 앞서 정부는 의대생 수업 거부 등이 이어지면서 2025학년도 확대했던 의대 모집정원을 2026학년도엔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지난 4월 결정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모집인원 변동이 커 이 부분이 실제 입시에서 어떻게 반영될지가 변수”라고 설명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의대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1000명 가량 줄어들며 전체적인 입결(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위권 학생들의 합격 대학이 재편되면 나머지 수험생들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 “문제풀이 등 심화학습 집중해야” 이런 상황에서 사탐 선택 여부, 대학별 과목 반영 방식, 정시·수시 수능최저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험 전략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과목 심화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사탐런 현상으로 인문계열에서는 수학과 탐구, 자연에서는 국어와 탐구 과목의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8, 9월엔 이들 과목을 포함한 전 과목 집중 심화학습, 10월, 11월엔 실전 모의고사와 오답노트를 활용한 공부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도 “올해 수능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평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택과목에 따른 수능 최저등급 변동성이 커진 만큼 남은 시간 동안 EBS 교재를 토대로 한 변형 문제 등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매력적인 공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5.07.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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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배임죄, 기업인 압박용 남용…군사독재 유산 신속 정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상법 개정과 관련 "대표적인 경제 형벌이자 검찰의 기업인 압박용으로 남용되는 배임죄를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법적인 경제 사안을 형벌로 처벌하는 것은 과거 군사독재 정권의 유산"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법원은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경영적 판단을 한 사안에 대해선 배임죄 성립을 제한하고 있다"며 "검찰이 법원의 판례에도 배임죄 수사와 기소를 남용해 기업인을 압박하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 책임 강화를 전제로 다양한 의견을 잘 정리해 최적의 방안을 찾아 처리하겠다"며 "나아가 정부의 경제 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와 소통해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계속해서 보완 입법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형벌을 최소화하는 대신 민사 책임을 강화해 경제 형벌과 경제 정의를 함께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의 이런 메시지는 민주당이 7월 국회에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더 센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배임죄가 남용되며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 제도적 개선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07.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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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입원환자 4주 연속 늘어…"폭염 따른 실내 활동에 당분간 증가"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4주 연속 늘어나고 있다. 보건당국은 당분간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30주차) 병원급 의료기관(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주차 63명에서 101명, 103명, 123명을 거쳐 139명까지 4주째 소폭 늘어난 것이다. 전체 입원환자(3306명)의 59.8%는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도 27주차 3명에서 30주차 16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 또한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0주차 기준 20.1%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증가세다. 하수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4주째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이전에 나타난 여름철 코로나 유행을 고려했을 때,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여름 나타났던 유행세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지난해 8월엔 병원급 입원 환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1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코로나19가 한 해에 1~2차례 유행하면서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이지만, 고령층·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큰 만큼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기침·발열 등 의심 증세가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본격적인 휴가철과 폭염으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로 당분간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선 국민이 손 씻기·기침 예절·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5.07.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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