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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RS 3’ 출시...'2.5L 5기통'으로 400마력 초고성능

[OSEN=강희수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RS 3’를 출시한다. 보기 드문 '2.5L 5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400마력을 내는 초고성능 콤팩트 세단이다.  아우디 코리아(사장 스티브 클로티)는 1일,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DNA와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더 뉴 아우디 RS 3(The new Audi RS 3)’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RS 모델의 ‘RS’는 ‘RennSport(Racing Sport)’의 약자로, 레이싱을 향한 아우디의 집념과 혁신의 정신, 그리고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한다. 아우디 스포트 GmbH (Audi Sport GmbH)가 생산하는 RS 라인업은 브랜드 고성능 라인업의 최정점이며, 그 중에서도 ‘더 뉴 아우디 RS 3’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한 RS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압도적 퍼포먼스, 일상에 적합한 실용성, 그리고 아우디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데일리 스포츠카’의 면모를 드러낸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2.5리터 직렬 5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3.8초, 최고 속도는 280km/h(안전 제한 속도)에 이른다. 연비는 복합 기준 8.9km/l(도심 7.7km/l, 고속도로 11.1km/l)다. 여기에 아우디의 상징인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가 탑재돼 정밀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A3 세단의 균형 잡힌 비율에 RS 라인업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되었다. RS만의 카리스마는 블랙 모던 그릴, 2D 아우디 로고, 블랙 에어 인테이크, 블랙 패키지로 완성된다. 카본 사이드 미러와 신규 디자인 요소는 스포티한 감각과 퍼포먼스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RS 3 카본 에디션’은 카본 파이버 소재의 에어 인테이크, 엔진 내부커버 등으로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독보적 존재감을 더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장착된 다크 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조명 기술을 상징하며, 넓은 시야와 안전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레드 디나미카 사이드 트림, 레드 에어벤트 스트립, 카본 아틀라스 인레이의 RS 디자인 패키지로 강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니콤 패턴의 레드 스티칭이 더해진 나파가죽 RS 스포츠 시트는 드라이버 중심 설계로,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RS 3’에는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되어 일상 속에서도 탁월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RS 3’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터치스크린),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기본 탑재된다. 또한, SONOS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6채널 15스피커, 680와트 출력)은 생생한 음향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인다. 이 외에도 3존 자동 에어컨, 전동·열선·눈부심 방지 사이드 미러,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일상 주행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더 뉴 아우디 RS 3’의 가격은 7720만 원, ‘더 뉴 아우디 RS 3 카본 에디션’은 8211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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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가 가을맞이 ‘클라비노바 어텀 프로모션’ 실시

[OSEN=강희수 기자]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스즈키 카즈나리)는 가을을 맞아 프리미엄 디지털 피아노 ‘클라비노바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클라비노바 어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클라비노바 CLP 시리즈’를 특별가에 만나볼 수 있다. ‘클라비노바 시리즈’는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액션을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건반 터치를 제공한다. CFX와 뵈젠도르퍼 임페리얼 샘플링 사운드, VRM(공명 모델링) 기술을 적용해 깊고 풍부한 울림을 재현한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 무음 연주 기능 등 현대적인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모델은 CLP-885, CLP-875, CLP-845, CLP-835, CLP-825 등 최신 클라비노바 제품군이다.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페이지에서 개인정보와 제품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5만 원권이 증정된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악기영업그룹 이정제 그룹장은 “이번 ‘클라비노바 어텀 프로모션’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많은 고객이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의 진가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혜택과 함께 음악적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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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가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21기 수료식 열어...22기 발대식도

[OSEN=강희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지난 8월 26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21기 수료식 및 22기 발대식과 BMW 아우스빌둥 9기 발대식을 통합 개최했다.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아우스빌둥은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수료식 및 발대식에는 BMW 그룹 코리아 서비스 총괄 정상천 본부장을 비롯해 7개 딜러사 서비스 총괄 본부장, 어프렌티스 21기 수료생 및 22기 선발생, 아우스빌둥 9기 선발생 등 총 210명이 참석했다. 정상천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BMW는 한국 사회와 깊은 유대를 이어온 글로벌 기업으로서,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경험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에도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배출된 BMW 어프렌티스와 아우스빌둥 출신 인재들은 자동차 산업의 근간이자 변하지 않는 가치인 ‘안전’을 지켜내며,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에 시작된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자동차 전문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BMW 그룹 코리아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학의 자동차학과 학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졸업 후 BMW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범 당시에는 8개 대학교와의 협약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협력을 맺은 대학교가 36개교까지 확대됐다. 아우스빌둥(Ausbildung)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식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201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참가생은 해당 기간 동안 BMW 공식 딜러사와 정식 훈련 근로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급여와 근무 환경을 보장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와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함께 취득하게 되며, 근무했던 기업에 정식 채용될 수 있고, BMW 주니어 테크니션 자격도 함께 부여된다. BMW 그룹 코리아의 산학 협력 결과, 지금까지 어프렌티스 1864명과 아우스빌둥 515명 등 총 2379명의 교육생이 7개의 BMW 공식 딜러사에 정식 채용됐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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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시즌 온!’ 제철 맞은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의 9월 구매 프로모션

[OSEN=강희수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본격적인 모터사이클 라이딩 시즌 온을 앞두고 9월 모터사이클 구매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9월 펀(Fun) 모델 프로모션에서는 CB1000 호넷 SP, CBR600RR, NX500, CRF300L 4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성능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 호넷 SP 구매 시, 24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116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혼다의 레이싱 DNA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00RR은 구매 시 순정 리어 캐노피 및 휠 스티커를 증정한다.  모던 어드벤처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NX500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의류/용품 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하고, 온·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달리는 듀얼 퍼포즈 모터사이클 CRF300L을 구매할 경우, 10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32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 중 NX500과 CRF300L은 엔트리 지원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 가능해 매매계약일 기준 1년 이내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한 고객이라면 5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9월 신규 스마트 커뮤터 프로모션으로는 일상부터 모토 캠핑까지 아우르는 트래킹 익스플로러 커브 CT125를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툴레(THULE) 70L 캐즘백’과 ‘툴레 패밀리데이(10월) 참가권’을 증정한다. 이외의 펀 모델 프로모션으로 NT1100, CL500, 레블1100 MT, 레블1100 DCT, 레블1100 SE DCT, CBR500R, 레블500은 24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1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NT1100과 CL500의 경우 구매 시 투어/용품지원금 6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CB650R MT(2024년식), CBR650R MT(2024년식)의 경우 소비자가 10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 중 일부 모델은 엔트리 지원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혼다의 스몰 펀 모델 대상으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슈커퍼브 구매 시 10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10만원 할인 가능하고, MSX 그롬, C125, 몽키125, CT125는 2023/2024년식 모델에 한해 의류 및 용품 구매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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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하반기 집중 채용...신입·경력·외국인·장애인 인재 동시 채용

[OSEN=강희수 기자] 기아가 9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집중 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기아는 신입, 경력, 외국인, 장애인 인재를 대상으로 ▲PBV ▲ICT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상품 등 총 26개 부문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가 신입, 경력, 외국인, 장애인 인재를 동시에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입 18개 부문, 경력 17개 부문, 외국인 7개 부문, 장애인 9개 부문에서 채용이 이루어진다. 지원서 접수는 신입, 외국인, 장애인 채용의 경우 9월 1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경력 채용은 15일 오후 1시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다. 지원 대상자는 신입 채용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 학위 소지자이고, 경력, 외국인, 장애인 채용은 직무마다 지원 자격이 다르기 때문에 각 공고의 세부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아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대학교 등 12곳에서 채용 홍보 프로그램 ‘Career CampUs(커리어 캠프어스)’를 운영한다. ‘우리(Us)’라는 주제의 커리어 캠프어스는 현직자 상담을 포함한 채용 박람회, 팝업 행사 등으로 구성돼 구직자가 기아를 접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이번 채용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유연성을 확대해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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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새 대표가 1일 부임

[OSEN=강희수 기자] 르노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이 9월 1일 부임한다.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Reims Management School)을 졸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ZF Lenksysteme)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르노 그룹의 해외 시장 신차 개발, 섀시 및 플랫폼, 전동화, 첨단 기술 등 구매 관련 핵심 업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있는 이노베이션 랩(Alliance Innovation Lab)에서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구매 담당장을 맡아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첨단 기술 개발에 깊이 관여했다. 르노 이노베이션 랩은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첨단 기술의 자동차 산업 접목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던 기관이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파리 사장은 2023년부터 최근까지 배터리,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을 맡아 르노 그룹의 기술 혁신 및 전기차 전환에 기여해 왔다. 르노코리아는 핵심 첨단 기술에 대한 풍부한 파트너십 경력, 인도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 신임 사장이 회사의 미래 친환경 신차 개발 로드맵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전임 르노코리아 사장은 9월 1일부터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로 자리를 옮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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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앞세워 남미 보안 시장 노리는 한화비전

[OSEN=강희수 기자] 한화비전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미 보안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AI 경쟁력으로 현지 지능형 보안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화비전은 지난달 27~29일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 보안 전시회 ‘ESS+’(EfficiencySecuritySafety)에 참가해 AI 카메라 기반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ESS+’는 중남미 3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400여개 기업이 부스를 차린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최신 AI 칩셋 와이즈넷(Wisenet)9, 주요 산업별 AI 영상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등 주력 AI 제품을 전시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스마트 시티 보안을 위한 AI 영상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광범위한 공간을 감시하는 초고화질 AI 카메라, 차량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31배 줌 카메라, 360도 모니터링에 적합한 AI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등이 주목받았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남미 시장에서는 치안 강화를 위한 AI 카메라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혁신 기술 기반의 첨단 영상 솔루션을 선보여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페루 리마 산티아고 데 수르코 구청은 지능형 보안감시 사업에 한화비전의 AI 카메라 2000여 대를 도입했다. 수르코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 등을 식별해 영상을 분석한다. 도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지방정부에 정책 수립 인사이트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미 영상 보안 시장은 정부 주도 치안 강화 정책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활성화 등에 힘입어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범죄 예방을 위한 얼굴 인식 솔루션이 주목받으며 공공 보안 시장의 AI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러한 AI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8월 초에는 한화비전의 기술력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 체험관 ‘HITE(Hanwha Innovation & Technology Experience)’를 브라질 상파울루에 개관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시티에 이어 두 번째 체험관이다. 신규 체험관에는 한화비전의 첨단 솔루션 시연 공간과 함께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공간을 꾸몄다”며 “자체 개발 AI 카메라가 남미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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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연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개최해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성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 9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파트너사와 함께 실제 사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 밋업을 통해 최종 협력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PoC(Proof of Concept) 추진 기회, 투자 검토, 각 센터의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와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 대·중견기업은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 두산에너빌리티,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 한국가스공사,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 SK텔레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 LS일렉트릭, ▲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 솔루엠, ▲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 효성,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 픽스포디이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전국 9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힘을 모은 이번 공동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협력의 장”이라며, “참여 스타트업의 솔루션이 현장에서 인정받아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소재지 제한 없이 가능하며, 9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2025.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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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의 변침 ‘호출 후 경로 수정 기능’ 도입

[OSEN=강희수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대표 강희수, 이하 타다)가 호출 완료 이후에도 출발지, 경유지, 목적지 등 운행 경로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호출 후 경로 수정 기능’을 개발해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그 동안 탑승객은 차량 호출을 완료한 뒤 경로를 잘못 입력했거나 도착지를 변경해야 할 경우 드라이버에게 직접 요청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는 운행 중 내비게이션을 조작해야 하고 탑승객은 변경된 경로에 따른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다. 요청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었다. 타다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호출 후 경로 수정 기능을 도입했다. 기능 도입으로 탑승객은 차량 호출이 완료된 뒤에도 타다 앱에서 출발지, 경유지, 목적지를 간편하게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탑승객은 취소와 재호출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드라이버는 변경된 경로가 자동 반영된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호출 후 경로 수정 기능은 꼭 필요한 순간에 탑승객과 드라이버 모두의 불편을 줄여 고객 경험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iOS 버전에 우선 적용됐으며 내달 중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타다 관계자는 “탑승객이 드라이버에게 직접 요청하지 않고도 앱에서 간편하게 경로를 수정할 수 있게 돼 탑승객과 드라이버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로서 편의성과 차별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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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상 그랑프리부터 금·은·동상까지” 강력했던 이노션의 존재감...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OSEN=강희수 기자] 이노션이 아시아 최대 규모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축제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MAD STARS)’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는 물론 금·은·동상을 모두 휩쓸며, 글로벌 무대에서 명실상부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리딩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은 2025 MAD STARS에서 그랑프리 1개, 골드 2개, 실버 3개, 브론즈 3개, 크리스탈 5개 등 총 14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션이 최고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은 현대차와 함께한 <밤낚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출연한 스낵무비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극장 상영된 브랜디드 콘텐츠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의 시점으로 촬영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획기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영화적 문법을 활용한 브랜디드 콘텐츠 홍보 방식이 파격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PR 카테고리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 캠페인은 이외에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필름, 미디어 부문 등에서 골드 2개, 실버 2개, 브론즈 3개를 추가로 수상했다. 이밖에도 이노션은 자체 사회공헌 캠페인 <안전목욕탕>으로 실버 1개와 크리스탈 2개를, 제네시스 GV60 캠페인으로 크리스탈 3개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노션은 MAD STARS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AI로 진화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를 주제로 강연을 열고, 한국 옥외광고 시장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도 제시했다. 해당 강연에서는 기술적 관점에 머물던 AI가 디지털 옥외매체와 결합할 경우,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며 의미 있는 체류 경험과 문화적 맥락을 제공하는 ‘공공적 매개체’로 확장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노션은 최근 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 미디어’에서 진행한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 캠페인을 통해, 실시간 기상 및 해양 데이터를 연동한 디지털 옥외광고로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바 있다. 이노션은 현재 국내 유일의 비수도권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해운대 초대형 전광판 ‘그랜드 조선 미디어’ 사업 운영권을 보유하며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서 선보인 ‘Timeless Moment’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도 사례로 소개하며, 한국 DOOH 콘텐츠가 단순 상업광고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담아내며 세계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MAD STARS에서의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8회째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됐다. ‘AI-vertising, 인공지능(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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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클럽’ 참가자 모집

[OSEN=강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투아렉 오너를 대상으로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클럽 (Volkswagen Touareg Owner Club)’ 프로그램을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클럽’은 고객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오너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모델, 투아렉 오너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투아렉 오너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일상 속 여유와 즐거움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는 스포츠인 골프를 메인 테마로 선정하고 이에 맞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GTOUR 인기상을 받으며 활발한 미디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공태현 프로, 그리고 폭넓은 팬층을 기반으로 골프테이너로 활약 중인 최예지 프로에게 필드 레슨을 받는 기회가 제공된다. 두 프로는 참가 고객들과 각각 한 팀을 이뤄 전문적인 필드 레슨을 제공하며 전·후반 라운드 스위치를 통해 모든 참가자가 두 프로와 함께 라운드를 경험하게 된다. 참가 고객들의 특별한 레슨 과정은 스케치 포토 형태로 자사 공식 SNS 채널에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필드 레슨에 앞서 9월 중에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도 진행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고객들의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 스토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함께 담아 소개하며 프로그램의 가치를 한층 확장시킬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신동협 상무는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클럽은 고객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며 동시에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다채로운 브랜드 가치를 쌓아가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의 깊이를 더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클럽’은 투아렉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약 2주간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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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혼다 어코드 구매 프로모션으로 유류비 200만원 지원

[OSEN=강희수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9월 한 달간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어코드 터보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지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할부 선택이 가능하며, 파일럿 엘리트 구매객에게는 보증 연장 2년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재구매 고객에게는 혼다 신차/중고차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전 차종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9월 내 구매 고객 전원에 혼다 스페셜 기프트도 함께 증정한다. 더불어 전국 혼다 자동차 전시장 및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는 시승 이벤트가 계속 진행된다. 9월 한 달간 시승 이벤트 참가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발뮤다 더 퓨어’, 2등 올리브영 상품권 10만원권, 3등 배달의민족 상품권 5만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메리카노 쿠폰 2잔도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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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에 이상국 씨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에 이상국 씨를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세일즈 총괄을 맡고 있었다. 또한 ‘제품 및 세일즈’ 부문에는 김은중 부사장을 임명했다. 인사 일자는 9월 1일이다. 이상국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기업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하고자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총괄한다. 이상국 부사장은 2003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입사한 이후 세일즈 및 마케팅,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치며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네트워크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부사장, 2019년부터는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딜러 네트워크 확대 및 협업과 고객 중심의 세일즈 역량 강화를 주도해 왔다. 김은중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신임 부사장은 제품 전략과 인증뿐만 아니라 세일즈 기획 및 리테일 운영 등도 총괄한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 AG(당시 다임러 AG)에 입사한 이후 본사 및 자사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세일즈 운영 및 기획, 기업 전략 개발 등 핵심 직무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김은중 부사장은 2017년부터 중국 내 메르세데스-벤츠 법인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2020년부터는 중국 내 세일즈 기획과 물류 총괄을 맡으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김 부사장은 2023년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타이완 법인 대표로 비즈니스의 성장, 전동화 및 디지털 전환, 조직문화 혁신 등을 주도해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넓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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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수출 -12%, 첫 두자릿수 감소…트럼프 관세쇼크 세진다

8월 수출이 작년보다 1.3%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8월 수출액은 58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 올랐다. 월간 수출은 지난 5월 잠시 전년 동월 대비 감소(-1.3%)했으나 6월에 반등해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반도체 수출은 151억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7.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55억달러로 8.6%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트럼프 관세 여파로 87억4000만달러로 12.0% 감소했고, 대중 수출도 110억1000만달러로 2.9% 줄었다. 한국의 8월 수입액은 518억9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4.0% 줄었다. 이로써 8월 무역수지는 6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8.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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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CEO "애플∙구글 앱 수수료 30%, 운영비는 6%뿐" [팩플]

“한국은 2021년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그런데 애플·구글이 이 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편법을 쓰고 있다. 한국 소비자와 개발자들을 위해 법을 더 잘 집행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중앙일보와 만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이 강하고 빠른 법 집행을 통해 양대 앱마켓(구글플레이·앱스토어)의 수수료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도입 이후 양대 앱마켓은 제3자 결제(외부 결제)를 허용했다. 하지만 수수료율을 기존(30% 안팎)보다 3~4%포인트 적게 책정해, 결국 외부 결제 때 발생하는 결제대행사(PG) 수수료를 더하면 기존과 다를바 없는 수준이 돼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스위니 CEO는 “법이 실질적 효과를 내지 못하면, 구글·애플은 계속 수익을 내게 되고, (반발하는 회사에 대해) 의도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니 CEO는 글로벌 IT업계에서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결제 수수료에 반대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2020년 자사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뒤 양대 앱마켓에서 퇴출 당하자 미국·영국·호주 등에서 애플·구글 상대 반독점 소송을 냈다. 양대 앱마켓에 대한 엄격한 규제는 통상(通商)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디지털 시장 규제는 모두 미국 기술을 해치거나 차별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규제 국가에 대해) 상당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스위니 CEO는 이에 대해 “공정 경쟁 틀안에서 사안을 다루는게 가장 좋은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법원은 애플 소송에서 제3자 결제 시스템을 금지한 애플의 조치가 차별적이라고 판단했고, 구글과 소송에선 플레이스토어의 모든 행동이 경쟁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판결했다”며 “앱마켓 수수료가 공정 경쟁을 저하시킨다는 관점에서 미국 법원의 이런 판례들을 적극 활용하면 보복 관세 우려 없이도 설득력있게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국내 게임 유통사 등에 대해선 “소송 과정에서 우리도 앱 마켓 퇴출 외에 앱 리뷰 거부, 업데이트 방해, 마케팅·프로모션 제외 등 갖가지 보복 조치를 당했다. 이런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EU가 글로벌 매출의 10%를 반독점 벌금으로 정해놨는데도, 애플 등은 벌써 세 차례나 법을 위반하면서 사업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빅테크라서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며 “근본적으로 법치주의를 거스르는 이들에 대해선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픽게임즈는 현재 자체 앱마켓 에픽게임즈스토어(EGS)를 운영하고 있다. EGS의 결제 수수료는 양대 앱마켓의 절반 이하인 12%다. 스위니 CEO는 “구글·애플과 소송 과정에서 앱마켓의 실제 운영비가 6% 수준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런데도 30%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는 건 시장 내 원활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EGS가 캐시백, 소셜 기능, 게임 간 아이템 교차 사용 등 다양한 혜택과 기능을 통해 모두가 좋아하는 크로스 게임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인천-LA 항공권 싸게 사는 법? 챗GPT에 ‘이 명령어’ 넣어라 [AI 마스터 클래스①] 챗GPT, 한 번도 안 써본 사람부터 아직도 인터넷 검색을 수십 번 해가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 사람, 인포그래픽을 PPT 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만들고 있는 사람, 하나하나 버튼을 눌러 메일을 보내고 있는 사람까지 모두 주목. 직장 업무부터 연구조사, 학업까지 각 영역별 똑똑해진 챗GPT 어떻게 쓰면 좋을지 싹 다 정리했다. 새로 나온 GPT-5 활용법도 함께 정리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로 AI 완전정복 시작!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0677 내 PC 속 엑셀도 정리해줬다, 말만 하면 다 해주는 클로드 [AI 마스터 클래스②] 요즘 취준생에게 가장 필요한 AI기술. 똑똑하기로 소문난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활용해보자. 당신이 몰랐던 AI의 신세계가 열릴 수 있다. 당신의 문체를 완벽하게 따라하는 대필 기능부터 엑셀·PPT 등 외부 프로그램 속 정보를 불러와 정리해주는 기능, 코드 한 줄 몰라도 대신 게임을 뚝딱 만들어주는 능력을 갖춘 AI다. 클로드의 모든 기능을 기초부터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모든 것을 담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437 정용환([email protected])

2025.08.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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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정부가 세 차례 대수술…"고부가 가치 제품 R&D 투자를" [벼랑 끝 석화]

위기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일본 석유화학 기업의 사업재편 사례를 배워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은 정부 주도의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범용(기초) 제품에서 고부가가치의 스페셜티 제품 위주로 체질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다만 한국은 일본과 달리 스페셜티 시장의 후발주자인 만큼, 연구개발(R&D) 투자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31일 삼일PwC경영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일본 석유화학 구조조정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 등에 따르면 일본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를 ‘세 번의 칼춤’으로 돌파했다. 1980년대 초 1차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오일쇼크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하자 정부가 특별산업구조개선임시조치법(산구법)을 제정하며 칼을 빼 들었다. 노후하거나 중복된 나프타분해시설(NCC) 폐쇄를 명령했고, 기업들은 NCC를 통합해 가동률을 끌어올렸다. 1990년대에 있었던 2차 구조조정에선 시장의 자발적인 인수합병(M&A)을 유도했다. 산업활력재생특별조치법(산업재생법)을 도입해 합병·분할 기업들에 세제 특례를 주고, 공정거래법 심사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진행했다. 그러자 기업 간 ‘빅딜’이 활발해졌다. 미쓰비시화성과 미쓰비시석유화학이 합병해 현재 일본 1위 종합화학업체인 미쓰비시화학이 출범한 시기(1994년)도 이 때다. 범용 제품인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생산업체는 1994년부터 2006년까지 각각 14개→8개, 14개→4개로 줄었다. 동시에 기업들은 전자소재·의료기기 등 스페셜티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2000년대 3차 구조조정 때는 정부가 규제 완화·세제 인센티브 등 간접 지원만 남겨 뒀다. 기업들은 ‘콤비나트’(상호 보완적인 공장 등을 한 지역에 모은 기업집단) 통합과 해외 생산기지 확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일본 석유화학 업체들의 사업재편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미쓰이화학은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을 위해 기초 및 그린소재 사업부를 2027년까지 분사한 뒤 다른 회사와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본처럼 과잉 설비를 과감히 폐쇄하고, 스페셜티로 다각화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일본이 40년에 걸쳐 해낸 체질 개선을 한국은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실행해 급한 불을 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페셜티 분야 R&D에 더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미쓰비시화학 등 일본 주요 석유화학 6개사의 평균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3.9%였는데, 같은 기간 한국 4개사(LG화학·롯데케미칼·대한유화·금호석유화학)의 평균은 0.9%에 그쳤다. 이상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통의 소재 강국인 일본은 중소기업부터 스페셜티 공급망이 탄탄한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라며 “정부가 스페셜티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동시에 정밀화학 분야 중소기업을 키울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email protected])

2025.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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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제조업만 영향? 판교 IT 기업들도 떨고 있다 [팩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하 노란봉투법) 후폭풍이 판교 IT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다른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계열사를 줄줄이 만들어 온 IT 기업들은 법 개정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슨 의미야 노란봉투법은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 결정할 수 있는 자'를 사용자로 본다. 하청은 물론 자회사·계열사나 직접 근로 계약이 없는 근로자로 구성된 노조도 모회사에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사용자 범위 확대로 인한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출신인 김규용 노무사는 "IT기업은 플랫폼 때문에 금융, 커머스 등으로 계열사·자회사가 분리돼 있어도 수당, 복지 등이 모기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되는 등 강하게 연결된 경우가 많다"며 "이는 실질적 지배력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진 주로 원하청 관계에 대한 논의가 많았지만, 모기업과 계열사 등 종속회사 구조에서도 지배·결정의 증표가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IT회사 한 관계자는 "유연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한 플랫폼 업계에서 본사, 계열사 등 분쟁이 교섭 범위, 책임 소재 압박으로 확대되면 경영 속도, 효율성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선은 네이버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대상 종속회사 수는 네이버 89개, 카카오 162개(반기보고서 기준)다. 게임사들도 수십 개에 이른다. 네이버는 종속회사 수는 적지만 본사 역할이 큰 편이라 법 개정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카카오에 비해 투자나 인수·합병 등 경영상 결정, 근로조건 결정에 있어 본사 영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 노조인 '공동성명'(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은 지난달 27일 "(손)자회사 6개 법인의 사업, 임금 등 결정에 실질적 지배권을 가진 본사가 교섭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노조 없는 기업도 영향 다른 플랫폼 회사도 사정은 비슷하다. 개정법은 근로자가 아닐 경우 노조 가입이 불가능했던 현행 노조법 조항을 삭제해 웹툰작가 등 특수고용, 플랫폼 근로자 등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물론 그간 법원과 정부가 여러 직종에서 특수고용직, 플랫폼 종사자를 노조법상 근로자로 인정하는 추세였지만 노란봉투법으로 회사는 교섭 의무를 지게 될 수도 있다. 지난 4월 웹툰 작가 노조는 노조법상 근로자 지위를 주장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단체 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거부했다. 법 통과 후 회사의 실질적 지배력이 인정되면 회사는 교섭 의무를 진다. 노조 없는 기업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 노조가 없는 토스와 당근은 고객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토스CX와 당근서비스라는 자회사가 있다. 가령 자회사 소속 상담원이 상급단체가 있는 콜센터 노조에 가입한 이후 교섭을 요구할 경우 본사가 직접 나서야할 수도 있다. IT노조 산별 교섭 가능성도 노란봉투법이 산별 교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조혁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IT노조는 제조업과 달리 자회사 등 근로조건 상향 평준화를 지속해서 요구했다. 본사가 협상 테이블에 나오면 IT 노조들이 업종별 초기업 교섭 모델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판교 IT 기업들은 법률 자문 등을 통해 리스크를 대비하며, 정부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권혁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사용자 개념을 실질적 지배력이란 포괄적 개념으로 넓혀 IT산업 등에서 모호성으로 인한 혼란이 우려된다"며 "정부가 시행령 등으로 명확한 판단 기준을 제시해 소모적 분쟁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 의견수렴 TF'를 구성해 지침과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착한데 지독하다, 이해진 컴백…‘10조 클럽’ 네이버에 생길 일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이후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의장의 복귀 이후 네이버에는 어떤 변화들이 찾아오게 될까. 그간의 발언과 기록을 모조리 뒤져 ‘이해진 시즌2’의 단초를 모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1200 이해진 왜 병원 갔다 대만 갔나…글로벌 어벤저스 5인의 미션 새 정부 출범 이후 네이버는 가장 뜨거운 IT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나 다윗이기만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국내에선 골리앗이기도 하다. 더구나 네이버 출신들이 정부 요직을 줄줄이 차지한 상황. 여러 변수가 엮인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풀기 위한 해법으로 네이버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해진 의장은 실리콘밸리 행사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려면 돌멩이 하나를 잘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진 의장은 어떤 글로벌 비즈니스를 ‘다윗의 돌멩이’로 고를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1362 여성국([email protected])

2025.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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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멸위기인데…석화 10곳 중 6곳 '구조조정' 생각도 없다 [벼랑 끝 석화]

구조조정에는 ‘뼈를 깎는’이란 수식어가 공식처럼 따라붙는다.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다. 이해관계로 얽힌 당사자가 여럿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정부는 1년 이상 묵힌 석유화학(석화)산업 구조조정 작업을 다시 기업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석화기업마다 처한 상황, 생존 방식이 다른 만큼 구조조정의 길이 험난할 수 있다. 중앙일보가 국내 석화사 10곳을 익명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공장 가동 중단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자구책의 우선순위(1~3순위)로 꼽은 회사는 4곳에 불과했다. 10곳은 LG화학·롯데케미칼·SK지오센트릭·한화토탈·대한유화·한화솔루션·DL케미칼·GS칼텍스·HD현대케미칼·에쓰오일이다. 지난달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간 국내 에틸렌 생산량의 최대 25%(370만 톤)를 줄이는 내용의 ‘석유화학(석화)산업 재도약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자율협약을 맺은 곳이다. 구조조정은 공장 가동 중단, 인력 감축의 다른 말이다. 하지만 석화사 10곳 중 6곳은 구조조정을 우선 순위에 올리지 않았다. 회사마다 정부가 유도한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타사와 설비 통폐합’ ‘정유-석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겠다고는 하면서도 정작 ‘내 공장’은 계속 돌리겠다는 식이다. 석화 구조조정을 기업 자율에 맡겨 지원하되, ‘무임승차’하는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정부 방식과 어긋난다. 석화업계도 자율 구조조정 방식에 회의적이다. 그렇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면 진즉 해결됐을 거란 의미다. A 석화업체 관계자는 “구조조정도 방향과 강도가 있는데 지금은 한 회사가 주력 사업을 완전히 접든지, 두 회사가 한 회사로 합치든지 해야 하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며 “회사 입장에선 경쟁사와 기싸움을 해야 하는 의사결정을 ‘기업끼리 알아서 하라’는 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B 석화업체 관계자는 “모그룹이 석화 사업에 확고한 의지를 가진 회사, 모그룹이 정유사를 함께 가진 회사, NCC가 주력인 회사, 자금 여력이 충분한 회사, 당장에라도 석화 사업을 털고 싶은 회사 등 사정이 천차만별”이라며 “조금만 버티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느 기업이 선뜻 ‘나부터 공장을 닫겠다’고 나서겠느냐”고 털어놨다. 구조조정의 실행 가능성부터 차이가 있다. LG화학·SK지오센트릭처럼 그룹 내 단독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은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GS칼텍스(GS에너지·셰브론), 현대케미칼(HD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여천NCC(한화솔루션·DL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임팩트·토탈에너지스) 등은 합작사(JV) 형태라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에쓰오일은 오히려 석화 사업을 늘리는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기업들의 동상이몽(同牀異夢)은 뚜렷했다. 누적 적자가 심각해 이미 일부 공장이 가동을 멈춘 회사조차 우선 순위에서 구조조정을 미뤘다. 3곳은 정부가 1순위 구조조정 과제로 꼽은 NCC 감축을 검토 대상으로 올리지 않았다. 또 다른 3곳은 그룹 내에 정유사가 없는데도 정유사와의 수직계열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다만 9곳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범용 제품 생산에 치우친 현재 사업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진단만큼은 일치했다. 문제는 대기업 위주로 수십 년간 구축한 석화업계가 자율적으로 설비를 통폐합하고 인수합병(M&A)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여천NCC는 최근 신규 투자를 두고 대주주끼리 갈등을 빚으며 부도설까지 불거졌다. 기업 간 이해관계가 맞물릴 경우 상징적인 몇 건의 통폐합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대적 수준의 구조 개편은 어려울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번 정부 발표에서 구조조정의 세부 방향이나 구체적인 지원책은 빠졌다. 정부가 더 늦기 전에, 키를 잡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창윤 삼일PwC 파트너는 “구조조정은 속도와 현금이 생명이다. 더 강한 규제 해소, 현금성 인센티브가 있어야 단기간에 구조조정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환([email protected])

2025.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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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공장들 "일감 줄었다"면서…벽 하나 두고 같은 제품 찍어내 [벼랑 끝 석화]

지난달 21일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제3공장. 국내 언론 최초로 찾은 이곳은 한 달만 해도 비행기 엔진 같은 굉음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날은 적막만 흘렀다. 섭씨 1200도 공정이 진행 중이었다면 굳게 닫혔을 관찰창(peep door)으로는 바람과 먼지만 드나들었다. 국내 3위 에틸렌 생산업체인 여천NCC가 지난달 8일 연간 생산량의 20%(48만t)를 차지하던 3공장을 중단하고 1·2공장에서 합쳐 생산하기로 하면서다. 전기요금·인건비 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1567억원의 적자를 냈다. 여수산단은 여천NCC뿐 아니라 GS칼텍스·롯데케미칼·LG화학 등 대형 석유화학·정유 공장들이 파이프랙(이송관로)으로 촘촘히 연결돼 있다. 대부분 석화 기초유분인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장이다. 정유사인 GS칼텍스도 이곳에서 NCC의 일종인 ‘올레핀생산시설(MFC)’을 운영하며 에틸렌을 만든다. 들어가는 원료의 종류만 다를 뿐 공정 자체는 대동소이하다. 같은 날 방문한 충남 서산시 대산산단도 침울한 분위기는 비슷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대산산단 NCC 가동률은 2021년 90%대에서 지난해 70%대로 뚝 떨어졌다. 이곳 역시 차로 20분이면 오가는 거리에 밀집한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LG화학·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이 각자 NCC 공장을 돌리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업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NCC 간 구조조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기업들은 ‘담 하나’를 두고 여전히 같은 제품을 찍어내며 버티고 있다. 글로벌 에틸렌 공급이 수요 대비 넘쳐나면서 에틸렌 가격도 2021년 t당 1046.67달러에서 지난해 863.06달러로 급감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밑단에 위치한 하청 근로자들부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20년 넘게 여수산단에서 일한 하청 근로자 조영근(58)씨는 여수의 ‘황금기’를 기억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산단이 잘 나갈 때는 늘 어딘가 고치고 넓혔다. 바쁠 때는 한 달 20일가량 일감이 꽉 찼다. 산단 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로 활기가 넘쳤다”고 술회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일감이 없어 집에서 쉰다. 5월부터 나오는 월 180만원가량 실업급여로 대학생과 고3 딸을 키운다. 조씨는 “어떻게든 나가서 일해보려고 전화통만 붙잡고 있는데 지난달 하루 일했다”며 “20년 이상 일하는 동안 최악의 불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4월 처음 카드 대출 500만원을 받았다. 월 10만원씩 갚으며 만기를 연장하는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했다. 산단 위기는 지역 경제마저 덮쳤다. 여수시와 서산시의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은 각각 전년 대비 26.8%, 19.7% 급감했다. 서산시청 관계자는 “대산산단은 서산시 지역 경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성이 큰데, 산단이 어려워지니 그대로 타격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청 관계자도 “여천NCC 등 산단 채용 창구가 사실상 닫히면서 지역 고교에선 진로 지도가 막막해졌다는 하소연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회복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석화업계에선 ‘중국의 설비 증설로, 기존 업황 사이클은 이미 망가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은영 삼일PwC 경영연구원 상무는 “중국에 더는 제품을 판매하기 어렵게 된다면 한국은 공급과잉 상태에 빠진다”며 “결국 울산·여수·대산 산단마다 존재하는 NCC 설비 통폐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년만 해도 9조4576억원이던 석화업체 10개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4866억원 적자로 바닥을 뚫고 들어갔다. 하지만 업계에선 자율적인 구조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위기다. 한화와 DL이 합작한 여천NCC는 지난달 갈등의 골이 최고조 수준으로 치솟았다. 양사 모두 여천NCC에서 생산된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공급받고 있지만, 다운스트림(완제품 제조) 사업 방향이 다르다 보니 에틸렌 공급가를 놓고 씨름한다. 대산산단에서 NCC 통합을 논의하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도 설비 가치 산정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가격·생산량 협의가 공정거래법상 담합으로 몰릴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이 소극적인 배경이다. 이 때문에 정부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미루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선(先) 자구노력, 후(後) 지원’ 원칙을 내세우며 연말까지 각사가 자구책을 내놓으라고 밝혔다. ‘자율 협약’ 명목으로 전체 생산능력의 18~25% 해당하는 270만~370만 톤(t) 규모의 에틸렌을 감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지금과 다를 바 없다” “차라리 정부가 가르마 타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나마 지난 28일 여수시에 이어 서산시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정부도 긴급 처방에 들어갔다. 오는 2027년 8월까지 2년간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우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강화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당장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진통제 역할에 그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정환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은 정부의 뒤늦은 대책에 대해 “석화 불황이 10년 전부터 나오던 얘기인데 너무 늦었다”면서도 “어떻게든 살려낸다는 의지라도 확실히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부가 손을 놓은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최소한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먼저 제시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도 “정유사나 석유화학사 모두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을 선별해 파격적으로 설비 투자와 금융을 지원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장 버틸 수 있는 응급 처방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계는 3년째 적자가 이어지며 고정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가동률이 떨어져 있다”며 “당장 필요한 것은 단기 유동성 지원이나 세제 혜택 같은 응급처방을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에틸렌 생산 감축을 통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이 숨통을 틔우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환.나상현.김수민([email protected])

2025.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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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네카오는 잘 간다” 단, 돈 더 벌려면 이걸 사라

한국 대표 플랫폼, 뭘 투자해야 더 벌까 경제+ 코로나19로 비대면 특수가 한창이던 2021년, 카카오가 ‘네이버 천하’에 균열을 냈다. 그해 6월 15일 네이버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서는가 하면, 3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네이버를 추월했다. 그러나 오래가진 않았다. 시총은 한 달 만에, 매출은 1개 분기 만에 다시 네이버에 플랫폼 1등주(株) 자리를 넘겨줬다. 4년이 지난 2025년, 굳건한 1등(네이버)과 이를 추격하는 2등(카카오)의 구도는 그대로다. 하지만 시가총액 격차는 좁혀지는 추세다. 올 초만 해도 두 기업 간 시총 차이는 14조원대였지만, 지금은 6조원대다. 중앙일보 머니랩이 정보기술(IT) 플랫폼 양대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짚어봤다. ◆꿈틀대는 네카오 주가, 계속 갈까=4년 넘게 ‘국민 밉상주’로 불리던 ‘네카오(네이버+카카오)’ 주가가 꿈틀댄 건 지난 6월부터다. 먼저 오른 건 카카오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본격화할 거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6월 5일부터 2거래일간 30% 가까이 뛰었다. ‘1코인=1만원’ 식으로 원화 가치와 1대 1로 연동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시행되면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수혜를 볼 거란 점이 부각됐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정책 추진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새 정부가 6월 15일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한 이후 네이버 주가는 6거래일간 43% 급등했다. 하지만 7월 이후 주가는 희비가 엇갈린다. 카카오 주가는 소폭 오름세, 네이버 주가는 내림세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올해 2분기(4~6월) 실적에서 찾는다. 카카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9% 증가한 1859억원을 기록했다. ‘깜짝 실적’이다. 네이버도 영업이익 5216억원(10%↑)을 거둬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이란 지적이다. 광고 매출 증가율이 둔화한 데다 수익성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각종 프로모션 집행으로 마케팅비가 31.5%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까. 전문가 사이에선 “둘 다 괜찮은 흐름을 보일 것”이란 시각이 많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AI 서비스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이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게 한 기업이다.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플랫폼에 장악된 점과 대비된다. 하지만 최근 챗GPT 등 AI 기술로 플랫폼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국내에서도 ‘네카오’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 업체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네이버의 검색 엔진 점유율은 올해 2월 66.4%에서 8월 58.1%로 8%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반면 구글은 같은 기간 국내 점유율을 26%에서 35%로 끌어올렸다. 이런 위기 상황을 뚫을 돌파구가 AI 서비스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AI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방문량) 점유율이 얼마나 더 늘어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AI 대결’ 돌입, 서로 다른 전략=대장주인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하이퍼클로바X 싱크’를 검색과 광고 등 서비스 전반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AI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LM은 많은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뜻한다. 챗GPT처럼 클로바X도 이용자가 질문하면 창작·요약·번역 등 다양한 형태로 답변한다. 예컨대 “서울 근교에 5살 아이와 가면 좋을 곳을 알려 달라”고 하면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식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만큼 특히 한국어 처리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네이버의 AI 전략이 ‘검색’이라면, 추격자인 카카오는 ‘관계’에 힘을 쓴다. 카카오는 9월 중 카카오톡 개편을 추진한다. 기존 메신저 서비스를 넘어 소셜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게 핵심이다. 초기 화면인 ‘친구’ 탭은 인스타그램처럼 피드(Feed, 콘텐트를 일정한 순서로 배열해 제공하는 방식)형태로, 세 번째 탭은 숏폼(짧은 동영상) 탭으로 각각 바꾼다. 미국 오픈AI와 개발 중인 AI 서비스(카나나)도 9월 중 1차 공개한다. LLM을 자체 개발한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오픈AI의 챗 GPT를 접목한 AI 서비스를 카카오톡 등에 녹이려 한다. 실적 등 ‘기초체력’도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13.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카카오의 3분기, 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24.1%, 151.9%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 사려면 1등주보다 2등주?=그렇다면 네이버와 카카오 중 어느 종목을 사는 게 좋을까. 전문가들은 카카오에 더 무게를 둔다.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거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그동안 카카오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본업에 신경쓰지 않았지만, 9월엔 AI 전략을 적용해 카카오톡을 개편한다”며 “주가를 끌어올릴 모멘텀(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톡 대화방에 챗GPT를 들여오는 건 ‘딥시크’ AI를 탑재한 중국 텐센트(위챗) 사례에서 봤듯이, 이미 시장에서 성공한 전략”이라며 “실제 텐센트의 광고 매출이 가속화한 측면이 있는 만큼 모멘텀이 많은 카카오를 더 좋게 본다”고 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오픈AI와의 협업 등 AI 전략이 우수하고, 상용화 시기도 빠르다는 점에 점수를 줬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톡이 (기존 대화형 플랫폼이 아니라) 다목적형 SNS 플랫폼으로 거듭나야만 광고·상거래·구독 매출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며 “낙관하긴 이르지만 잠재력은 크다”고 봤다. 다만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 반응이다. 카카오톡 개편과 AI 전략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사이에서 ‘편의성이 떨어진다’ 등의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면 주가는 지지부진할 수 있다. 새 정부가 뽑은 ‘국가대표 AI 기업’에서 탈락한 건 주가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는 최근 ‘국가대표 AI’ 5팀을 선발했는데, 카카오는 고배를 마셨다. 익명을 원한 자산운용사 부장은 “기업 입장에선 돈을 벌어야 주가가 오르는데, 정부 정책은 공공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기업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경우 LLM 개발로 AI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있지만, 당장은 수익화와 거리가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강석오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서치 플랫폼(포털 검색·광고)과 커머스(전자상거래)에 AI를 도입했지만, 성장률 변화가 크지 않다”며 “수익화 계획과 속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으면 주가 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액티브ETF 본부장도 “AI를 사업에 적용하는 건 또 다른 얘기”라며 “열심히 개발한 LLM이 시장에서 밀리는 순간 비즈니스가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성능 면에서 챗GPT나 제미나이(구글) 같은 빅테크의 AI 모델과 경쟁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커머스 실적에 대한 우려도 있다. 고태훈 본부장은 “우리나라 온라인 상거래 시장 전체 성장률이 둔화하는 와중에 전자상거래 1위인 쿠팡이 전년 대비 20%, 네이버가 5~10% 성장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쿠팡의 성장률을 계속 따라가느냐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당신의 돈에 관한 모든 이야기, 투자 인사이트를 드립니다. 돈 되는 '머니 정보' 더중플에서 더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도 네카오는 잘 간다” 단, 돈 더 벌려면 이걸 사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0631 70조 펑펑 써도 100조 남겼다…구글, 살까말까 고민 된다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1769 “前사위 빼고 손주만 돈 줄래” 요즘 6070 몰래 쓰는 유언신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185 “사라” 16개 증권사 찍었다, 하반기도 대박날 K방산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6624 황의영([email protected])

2025.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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