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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도 깜깜…美 관세·경기 둔화에 가전·車 직격탄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글로벌 경기 둔화까지 겹치며 3분기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가 전 분기보다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국의 관세 영향을 직접 받는 가전과 자동차 업종에서 수출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올해 3분기 EBSI는 96.3으로 작년 4분기 103.4를 기록한 이후 세 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EBSI는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의 전망을 수치화한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크게 나오고 악화를 예상하면 100보다 작은 값이 나온다. 조사에 따르면 15대 수출 주요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에서 전 분기보다 수출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52.7)은 1분기(52.7), 2분기(54.0)에 이어 3분기까지 연속 50대에 머물렀다. 이는 미국이 지난 23일 품목별 관세 대상인 철강 파생 상품에 ‘가전’을 추가하면서 가전제품에 포함된 철강에 대해 함량관세율 50%를 적용한 것이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와 유럽(EU)의 경기 둔화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기존 관세 대상이었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56.0) 역시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며 2분기(59.4)와 마찬가지로 부진이 예상됐다. 반면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지속과 D램 가격 상승이 전망된 반도체(147.1),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선박(135.5) 등은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수출 애로 요인으로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15.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환율 변동성 확대(14.7%)’, ‘원재료 가격 상승(14.2%)’ ‘수출 대상국의 수입규제(12.7%)’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올해 글로벌 성장 전망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후 급락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글로벌 성장률을 1월 3.3%에서 4월 2.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2월 3.3%에서 이달 2.9%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원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주요국 경기 둔화가 겹치며 우리 수출 기업의 체감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며 “가전·자동차처럼 관세 영향을 직접 받는 품목뿐 아니라 반도체 등 전략 품목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선제 대응과 시장 다변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수민([email protected])

2025.06.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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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SKC 신용등급 'A+'→'A' 하향…"주력사업동반부진"

한국신용평가는 20일 SK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기업어음(CP) 신용등급 역시 기존 'A2+'에서 'A2'로 낮아졌다. 한신평은 "주력 사업 부문의 동반 실적 부진으로 이익 창출력이 약화했다"면서 "2023년 하반기부터 화학 부문에 이어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영업적자로 전환하며 2023년부터 2개년 연속 연결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5년 1분기까지 유사한 실적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사업 양도 대금 추가 유입과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투자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약화한 이익 창출력과 비우호적인 업황 전망에 따른 더딘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영업창출현금을 통한 재무 부담 축소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이익 창출력 대비 높은 수준의 재무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6.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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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건설 부진에 산업 생산 두 달 연속 뒷걸음질…소비 회복도 더뎠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주요 산업 부진의 여파로 지난달 산업생산과 투자가 큰 폭으로 동반 감소했다. 소비도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치며 반등에 실패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 생산지수는 112.5(2020년=100)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올해 1월(-1.6%) 이후 넉 달 만에 감소 폭이 가장 컸고, 4월(-0.8%)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다. 제조업 생산이 3.0% 줄어드는 등 광공업 부진의 영향이 컸다. 금속가공(-6.9%)에서 생산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전방 산업인 자동차·건설업 부진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2.3%)는 미국 현지 공장 가동 등 영향으로 두 달째 생산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창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5월부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가 적용되며 수출 감소가 나타났고 국내 생산도 위축됐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정보통신(-3.6%), 운수·창고(-2.4%) 등에서 줄며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내구재(1.2%)·준내구재(0.7%)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소비가 줄며 전체적으로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1.0%)과 4월(-0.9%)에 이어 석 달째 부진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1차 추경이 집행됐지만, 재해 복구와 통상 대응에 초점을 맞춘 터라 소비 개선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이 포함된 2차 추경이 집행되면 소비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설비투자도 4.7%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3월(-0.5%), 4월(-0.5%)에 이어 약 2년 만에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6.9%)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기성은 건축(-4.6%), 토목(-2.0%)에서 모두 줄어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건설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건설 수주(경상)는 발전·통신 등 토목(-62.4%)에서 크게 줄며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국내외 불확실성에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과 내수 출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장원석([email protected])

2025.06.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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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완주군 유관기관,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 '맞손'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로컬잡센터,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1층 진로취업지원센터 잡카페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임진선 진로취업지원센터장 겸 대학일자리본부 부본부장과 강애진 완주군로컬잡센터장, 임미현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체계 확대 △지역 청년 구직자 모집 및 참여자 발굴을 위한 홍보 협력 △참여기업 발굴 및 고용 매칭 관련 공동 노력 △청년 고용 유지와 정착을 위한 사후관리 및 상담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임진선 진로취업지원센터장 겸 대학일자리본부 부본부장은 “우석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상담·진로지도부터 채용·고용유지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석대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사업을 통해 전주·남원·정읍·완주 등 9개 지역의 5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6개월 이상 채용할 경우 최대 72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년에게는 6개월 이상 근속 시 최대 48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제조업 등 인력난 해소가 시급한 업종의 고용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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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동행엔 항상 '보람'이 있죠" 보람상조, '인천보람라이온스클럽' 창단

[OSEN=홍지수 기자] 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26일 인천라이온스회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인천지구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산하에 ‘인천보람라이온스클럽’ 창단을 선포했다. 협약식 및 창단식에는 보람상조라이프 김기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354복합지구(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제주) 소속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람상조는 인천지구 소속 2000여 회원에게 고품격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람상조는 인전지구 회원만을 위한 전용 상품 개발 및 인천 지역 보람장례식장 특별할인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장례를 비롯해 웨딩, 크루즈, 반려동물 등 전환 가능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새로 출범한 인천보람라이온스클럽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보람라이온스클럽의 창단은 보람그룹의 ‘상부상조’ 정신과 라이온스클럽의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 철학이 맞닿은 결과다. 이는 기업이 직접 봉사단체 내에 클럽을 창립하고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나선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로 상부상조의 가치와 전통을 현대적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한 사례”라며 “인천보람라이온스클럽을 통해 전국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방식의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세계 각국의 실업인과 전문직 종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사회봉사단체다. 1917년 미국 시카고에서 멜빈 존스에 의해 창립됐으며 현재는 약 200여 개국에서 140만 명 이상의 회원이 4만 9000여 클럽을 통해 시력·청력 보호, 교육, 복지, 환경, 청소년 선도 등의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59년 전예용 등 19인이 주도한 서울라이온스클럽 창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왔으며 세계 4위, 아시아 2위 규모의 봉사국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현재 인천 지역을 관할하는 354-F지구는 74개 클럽, 2,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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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충북청주FC, 교육·사회공헌 협력

[OSEN=홍지수 기자] ‘현장 실무교육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상생 도모.’ 우석대 진천캠퍼스와 충북청주FC가 지난 2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엘리트 체육인 양성과 스포츠산업 인재 육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우석대 측에서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해 황성진 교학처장, 홍성욱 지산학융합원장 겸 진천RISE사업단장, 문신 학생취·창업지원센터장, 전병우 부총학생회장이 참석했으며, 충북청주FC에서는 김현주 대표이사와 류창성 전무이사, 윤지현 사무국장, 전한민 사업본부장, 김지훈 홍보마케팅팀장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및 스포츠 문화 확산 △재학생 대상 스포츠산업 현장 실무교육 및 인력 양성 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스포츠를 중심으로 교육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지역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실용적이고 열린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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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부계약, 7월부터 원금·이자 모두 무효 가능

오는 7월 22일부터는 기존의 ‘미등록대부업자’와 ‘미등록대부중개업자’라는 용어가 각각 ‘불법사금융업자’와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변경된다. 정부는 대부업법상 등록 또는 등록 갱신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자들의 행위가 불법임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이같이 명칭을 개정했다. 법제처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새로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신체 상해 등 반인권적 행위가 수반된 경우, 혹은 사회 통념상 용인할 수 없는 초고금리의 이자율이 적용된 경우가 해당된다. 대부업체에 대한 등록 요건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대부업 등록 시 자기자본 요건이 1000만 원 이상이었지만, 앞으로는 1억 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또한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도 3000만 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이 새로 도입된다. 아울러 대부업자 및 중개업자 모두에게 자기자본 유지의무가 새로 부과된다. 불법사금융에 대한 처벌 수위도 대폭 강화된다. 현재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개정안 시행 이후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 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된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불법사금융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6.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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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조 주인 찾아갔다…올해 '숨은 보험금' 11조, 나도 혹시?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지난해 137만건, 약 4조954억원의 숨은 보험금을 환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금 지급 금액이 확정됐음에도 청구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한다. 보험금 발생 사실을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했거나, 보험계약 만기 후 적용되는 이자율이 크게 줄어드는 사실을 모른 채 청구하지 않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올해에도 약 11조200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8월부터 집중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숨은 보험금에 적용되는 적립이자율을 더욱 정확히 안내하고 고령 소비자를 위한 전용 안내 서비스도 시행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6.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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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올해 여름휴가 국내로…휴가비 1인당 54만원

직장인 박 모(42) 씨는 올해 여름 휴가지로 해외 대신 강원도 속초를 택했다. 최근 환율이 오른 데다, 여행 물가도 만만찮아서다. 박 씨는 “3인 가족이 3박 4일 해외로 나가면 숙박비·교통비·식비만 적어도 300만원 이상 든다. 하지만 국내로 떠나면 절반으로 즐길 수 있다”며 “국내 여행지도 잘 갖춰놓은 데가 많아 굳이 해외로 나갈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직장인 800명을 설문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81.6%가 “올해 여름 휴가를 가겠다”고 답했다. 이 중 83.5%가 국내 여행을 선호했다. 휴가지로는 강원권(34.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상권(27.9%), 제주(22.4%) 순이었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38.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이었다. 1인당 휴가비는 평균 5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휴가비(48만9000원)보다 9.4% 올랐다. 서울 77만6000원, 전남 39만3000원으로 지역 간 휴가비 격차가 벌어졌다. 휴가 활동에 대해선 49.3%가 “휴식·자연 풍경 감상”을 꼽았다. 이어 맛집 탐방(21.0%), 관광(20.2%), 액티비티(야외활동, 8.3%) 순이었다. 최자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는 “올해 여름 휴가는 ‘먹고, 쉬는 체험’을 통한 소비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여름 휴가 시 새 정부에 바라는 지원책으로는 숙박권 할인(50.8%, 이하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혜택 확대(36.5%), 교통비 할인(35.8%), 관광지 무료 개방(32.8%), 고속도로 통행료 한시 면제(28.9%)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전국 직장인 약 2000만명 중 절반만 여름 휴가를 떠나 평균(53만5000원)만큼 쓴다고 해도 단기간에 약 1조원 이상 소비가 이뤄진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직장인의 여름 국내 휴가가 내수 회복의 촉매가 될 수 있다”며 “숙박권 할인, 지역상품권 확대 등 소비를 내수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환([email protected])

2025.06.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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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와 서대문구가 열었다, ‘2025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

[OSEN=강희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와 서대문구가 공동 주최한 ‘2025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SSuF 2025, Sinchon Start-up Fair)’가 지난 28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슈퍼 익스팬션(SUPER EXPANSION, 초확장)’을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교류하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1200명의 시민이 방문한 대규모 거리 축제로 진행됐다. 박람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등 도심 서북권 6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40여개의 청년 창업팀과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이 부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캠퍼스타운 챔피언십 데모데이’에서는 대학에서 추천한 스타트업 기업 10개 팀이 ‘IR 피칭’을 통해 경연을 펼쳤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아이엑셀(iAccel), VNTG 등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기술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숭실대학교의 ‘주식회사 어썸랩’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의 ‘비포펫’, 우수상은 동국대학교의 ‘주식회사 캠터’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김관우 우아한청년들 라이더디자인팀 팀장이 연사로 나서,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했다. 브랜드 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디자인이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시키는 핵심 수단임을 강조했으며, 최근 AI 기반 생성형 디자인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활발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현장 곳곳에 마련된 ‘Expansion Code’ 이미지 수집 이벤트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지정 부스를 방문해 총 9개의 대표 이미지를 수집해 참여 단계에 따라 지문적성검사, 디지털 캐리커처, 여름맞이 패션 타투 등 특별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드론 축구, 에어바운스,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와 플리마켓 부스가 행사장 전반에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의 면모를 더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장 겸 캠퍼스타운 총괄본부장 김상준 교수는 “올해 박람회는 더 많은 방문객과 참여 기업이 함께해 '초확장'이라는 주제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를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상생 모델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6.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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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등 롯데 9개사 채용 시작…“수시채용도 예측 가능하게”

롯데그룹이 30일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건설, 롯데건설 CM사업본부, 롯데칠성음료, 롯데홈쇼핑,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월드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인공지능(AI)·재무·연구개발(R&D) 등 32개 부문이며, 각 그룹사별 인턴채용 또는 신입채용 형태로 모집이 이뤄진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실시했다. 지난해부터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방식을 도입해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매년 3, 6, 9, 12월로 통일해 진행 중이다. 구직자는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계열사 구인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롯데 측은 “수시 채용 일정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 채용 사이트에 자주 접속해야 하는 구직자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각 회사가 신입사원 입문 프로그램과 멘토링 등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다음 달 10일과 14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롯데그룹 채용 설명회인 ‘잡카페’가 진행된다. 잡카페는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담당자가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도 개최한다. 현지에 진출한 롯데 그룹사들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롯데가 해외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에 힘써 왔다”며 “적극적인 채용과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 제도로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2025.06.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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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LA서 차 보험료 최저…월평균 114불

자동차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 비교 사이트 웨이닷컴이 조사한 ‘LA지역 최저 보험료 제공 업체’ 순위가 공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6개월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종합보험을 제공하는 곳은 AAA로, 평균 보험료는 683달러였다. 뒤를 이어 CSAA가 944달러, 캐피털인슈어런스그룹(CIG)이 1004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웨이닷컴이 조사한 17개 대형 보험사 중 가장 비싼 곳은 2252달러를 기록한 파머스였다. 〈표 참조〉   책임보험(liability)만 가입하는 경우도 보험사별 차이는 뚜렷하다. CSAA는 6개월 기준 219달러로 가장 저렴했고, AAA는 304달러, USAA는 362달러 수준이었다. 가장 비싼 파머스는 717달러에 달했다.   다만 웨이닷컴은 거주지부터 사고 이력까지 다양한 조건에 따라서 보험료의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운전자의 교통 법규 위반 이력, 특히 음주운전(DUI)으로 확인됐다. LA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을 경우 평균 보험료는 6개월 기준 4014달러에 이른다. 이는 위반 이력이 없는 운전자의 평균 보험료인 1544달러보다 2400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난폭운전 시 6개월 기준 보험료는 평균 3813달러로 치솟고, 사고 후 조치를 하지 않은 뺑소니는 평균 387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위반이 반복되거나 사고 이력이 누적될수록 보험료는 더욱 높아진다. 이에 더해 신용점수가 낮거나, 차량이 고가이거나, 주거 지역의 사고 및 절도율이 높은 경우에도 보험료는 오를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해 평균 25.5%나 상승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과 차량 수리비 증가, 자연재해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LA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도 보험료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연간 1338달러로, 가주 평균인 942달러보다 396달러, 전국 평균인 1140달러보다도 200달러 가까이 높다. 같은 조건으로 뉴욕이나 필라델피아와도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보험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운전 습관 개선이나 정기적인 보험료 비교 등을 꼽는다.     캘코보험의 대니얼 심 에이전트는 “운전 기록과 보험사 정책을 수시로 확인하고, 1년마다 여러 보험사 견적을 비교해보는 것이 보험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현재 신규 보험 가입을 안 받는 곳도 있고 가입해 있는 보험사에서도 할인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보험료 음주운전 자동차 보험료 기준 보험료 평균 보험료

2025.06.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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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바비큐, 가주 27% 비싸

올해 독립기념일, 가주민들은 불꽃놀이와 함께 또 다른 부담도 떠안게 됐다. 바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비싼 식재료 가격이다.     LA타임스는 미국농민연맹(AFBF)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가주에서 10명이 바비큐를 즐기기 위한 평균 비용은 90.06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70.92달러, 서부 지역 평균인 73.50달러보다 각각 27%와 23% 높은 수준이다.     가주민들이 체감하는 가격 상승은 주요 식재료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간 소고기(2파운드)는 14.33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1달러(7%) 비싸고, 닭가슴살은 12.48달러로 전국 평균 7.79달러보다 60%가량 높았다. 치즈, 감자 샐러드, 딸기, 아이스크림, 쿠키, 레모네이드 등 ‘바비큐 필수품’도 전국 평균보다 20~40%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가주 식료품 가격 상승이 관세 부담, 축산물 공급 감소, 노동력 부족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AFBF의 사만다 아유브 경제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일부 식품의 공급 부족이 식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멕시코·캐나다산 대부분의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식품점에서 판매되는 신선 농산물의 유통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철강·알루미늄 관세도 통조림 제품의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   가축 공급 상황도 악화했다. 소고기 공급은 줄었고,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닭고기 생산이 아직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육류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여기에 가주 전역에서 벌어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농장 노동자 단속도 심각한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옥스나드 등 주요 농업 지대에서 수확 시즌 중 대규모 불시 단속이 이뤄지면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장이 늘고 있다.     가주농장국의 매튜 비올 정책 담당자는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농가의 큰 고민이며, 무역 협상 등 정책 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독립기념일 바비큐 바비큐 필수품 올해 독립기념일 소고기 공급

2025.06.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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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구매 후 결제, 대출 크레딧 점수 반영

별다른 크레딧 조회 없이도 분할 납부가 가능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선 구매 후 결제(BNPL)’ 방식의 소액 대출이 본격적으로 소비자의 크레딧 점수에 반영된다.     신용평가사 FICO는 내달부터 BNPL 대출 상환 이력을 포함하는 새로운 크레딧 점수 모델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FICO는 BNPL 대출을 포함한 새로운 점수 모델이 특히 젊거나 기존 크레딧 이력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단체들은 그동안 BNPL 대출과 관련 여러 업체에서 동시에 중복으로 대출을 받거나 실질적인 채무가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유령 부채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그러나 FICO가 어펌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50만 명 이상의 BNPL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5건 이상의 BNPL 대출을 사용한 고객 대부분은 크레딧 점수가 유지되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BNPL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는 소비자들은 앞으로 모기지, 오토론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이들 대출이 점수에 긍정적으로는 기여하지 않지만, 연체 시에는 오히려 불이익이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한편 3대 신용평가 기관(익스피리언, 트랜스유니온, 에퀴팩스)은 아직 BNPL 대출을 전통적인 대출 모델처럼 표준화해 보고하는 방식은 갖추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훈식 기자크레딧 점수 대출 크레딧 크레딧 점수 크레딧 조회

2025.06.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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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오징어 게임’과 협업 진행

진로가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최근 이번 협업을 통해 시리즈의 상징적 세계관과 신규 캐릭터를 반영한 특별 한정판 제품과 굿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시즌2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시즌3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핑크 가드와 철수 인형, 달라진 모습의 영희 인형, 오징어 게임 참가자 복장을 한 진로 두꺼비 등을 활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지난 시즌 큰 인기를 끌었던 영희 게임기와 달고나 문양이 숨겨진 소주잔 컬렉션도 함께 구성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진로에 따르면, 전작인 시즌2 한정판은 한국, 일본, 호주, 멕시코 등 4개국에서 출시돼 한 달 만에 완판됐으며, 영희 게임기를 활용한 SNS 콘텐츠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1억 뷰를 넘긴 바 있다.     시즌3 한정판은 판매 국가를 18개국으로 확대해 국내는 물론 한국, 미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홍콩, 영국, 멕시코, 호주, 대만, 몽골, 프랑스, 바레인, UAE, 라오스 등에서 출시한다.     한편, 진로는 지난 20일 뉴욕 도미노 파크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3’ 글로벌 팬 이벤트에 넷플릭스의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한정판 제품 시음과 기프트 키트 증정 행사 등이 진행됐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오징어 진로 오징어 게임 협업 진행 영희 게임기

2025.06.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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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시티보험, 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

  허브시티보험(대표 브라이언 정)이 지난 26일 임직원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학생에게 2000달러, 중·고등학생에게는 1000달러씩 총 1만7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회사 측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정(앞줄 맨왼쪽)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임직원 자녀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허브시티보험 제공]허브시티보험 장학금 임직원 자녀들 허브시티보험 직원 장학금 수여

2025.06.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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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여행 수요 최고…한인 업계 활기

오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한인 여행 업계도 팬데믹 이후 최대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는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주요 패키지 상품 예약률이 전년 대비 15~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 투어와 대자연 관광지를 결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호관광은 독립기념일 당일 출발하는 옐로스톤·그랜드티턴 4일 투어에 100명 가까운 예약이 몰리면서 대형 리무진 버스를 추가로 투입했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마운틴 러시모어 4일 투어는 현재 6자리만 남았고 앤텔로프 캐년.모뉴먼트 밸리 포함 3일 실속 특별 패키지도 인기다”고 전했다.   아주투어는 옐로스톤·그랜드티톤 투어에 기존 15인승 차량 대신 최고급 VVIP 버스 도입으로 상품 고급화를 추진하며 예약률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스티브 조 전무는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솔뱅을 포함한 4일 패키지와 레드우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기차 여행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푸른투어도 예약률이 20% 이상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태준 푸른투어 이사는 “올해 연휴에 국내 여행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덴버·마운틴 러시모어 5일 패키지는 이미 30명 이상이 예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춘추여행사는 연휴를 피해 오늘(30일) 출발하는 샌디에이고 태평양 기차 일일 여행 상품이 10일 전 조기 마감돼, 현재 2박 3일과 3박 4일 신상품을 준비 중이다. 그레이스 이 팀장은 “기차에서 태평양 연안을 조망하고 아시안 뷔페를 즐기는 구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동방여행사는 이번 연휴를 맞아 코스타리카, 캐나다 로키산맥, 하와이, 칸쿤 등 주요 관광지 리조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티나 장 대표는 “전 세계 호텔 플래티넘 멤버십을 활용해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알래스카 7박 8일 패키지(1인 561달러)는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7220만 명이 국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올해 독립기념일은 7월 4일이 금요일에 해당해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 수요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AAA에 따르면 전체 여행객 중 약 6160만 명이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항공 여행객도 58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항공권 가격이 평균 810달러로 전년 대비 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오히려 증가해 항공 부문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독립기념일 활기 한인 여행업계 독립기념일 연휴 국내 여행객

2025.06.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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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K-프랜차이즈 세미나 열려

  한국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창업에 관심이 있는 업주들을 위한 ‘제8회 K-프랜차이즈 세미나 및 미국 투자 설명회(포스터)’가 오는 7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에나파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협회 미국지회(KFA US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류의 확산과 함께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글로벌 확장을 촉진하고, 국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aT LA 지사, 아메리츠에셋, US메트로뱅크, Navyz(뱅크카드서비스), 네오집스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들이 참가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브랜드로는 BHC치킨, 인생네컷, 인쌩맥주, 피슈마라홍탕, 골프VX, 점핑월드 등이 있으며, 이들은 현장에서 개별부스를 운영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예비 창업자들과 1:1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행사에서는 현지화 지원사업소개, 창업 노하우와 회계·법률·보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맞춤 강연과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주최 측은 “프랜차이즈 및 해외 투자에 대한 실질적 정보와 사례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돕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등록 및 문의는 웹사이트(kfausa.net)에서 가능하다.     ▶문의: (213)487-3690 우훈식 기자프랜차이즈 세미나 프랜차이즈 세미나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국 프랜차이즈

2025.06.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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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습기살균제 공표 불이행' 애경산업·SK케미칼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성분 은폐와 관련해 시정명령을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은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대해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두 기업에 고발 의견이 담긴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에 해당)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8년,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의 주요 성분이 독성물질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한 제품인 것처럼 허위 표시·광고한 혐의로 각각 1억6100만원의 과징금과 공표 명령을 부과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애경산업은 2023년, SK케미칼은 2024년에 각각 대법원에서 제재가 최종 확정됐다. 공정위의 공표 명령을 받은 사업자는 30일 이내에 해당 사실을 외부에 알릴 의무가 있지만, 두 기업 모두 법 위반 사실을 기한 내 공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조만간 이 사안을 안건으로 심의해 제재 여부와 그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6.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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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개최…옥타LA 8월 15~17일, UCLA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옥타LA·회장 정병모)가 주관하는 ‘2025 북미 서부 대통합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포스터)’이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UCLA에서 열린다.     올해 무역스쿨은 ‘N.E.X.T.를 향한 항해: 변화의 시대, 리더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창의적 교육과 실전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결합해 진행된다.   N.E.X.T.는 Navigate(탐색), Elevate(향상), Experience(경험), Thrive(번성)를 의미하며, AI 기반 전략 수립, 디지털 전환 이후 조직·개인의 역량 강화, 고객 경험 설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에 중점을 둔다. 참가자들은 오징어게임처럼 고유 번호표를 착용하고 팀별 네트워킹 및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체득하게 된다.   행사에는 국내 최초 웹툰 포털 사이트를 창업하고 카카오에 인수된 타파스 미디어 창업자 김창원 대표, 온라인 초대 플랫폼 이바이트 개발자 데이비드 염 대표,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자문 경험을 가진 한기용 대표 등 한인 스타 창업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한, 무역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실전 무역 감각을 익히는 교육도 포함된다.   참가 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 예비 창업가, 2세 경영인, 직장인 등이다. 참가비는 7월 15일까지 등록 시 299달러, 이후에는 350달러다. 2박3일 숙박, 식비, 강의, 단체복, 2025년 멤버십이 포함된다.     신청 마감일은 8월 12일까지 선착순 6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은 옥타LA 웹사이트(oktala.net)에서 가능하다.     ▶문의: (213)984-5226,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무역스쿨 글로벌 글로벌 창업 올해 무역스쿨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

2025.06.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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