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수단 수도 하르툼 발전소 등에 잇단 드론 공격

수단 수도 하르툼 발전소 등에 잇단 드론 공격 정부군 재탈환 이후 수개월만에…반군 소행 추정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내전 중인 아프리카 수단 수도 하르툼 인근의 발전소, 무기 공장 등이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드론 공격이 이날 오전 5시께 발생했으며 위성도시 옴두르만의 알마르키야트 변전소, 알자일리 정유소, 야르무크 무기 공장이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군 소식통은 와디사이드 공군기지도 공격을 받았으나 방공망이 드론을 격추했다고 말했다. 다른 군 소식통은 카푸리 지역의 군 건물이 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다수가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수단 정부군이 지난 3월 말 반군 신속지원군(RSF)에서 탈환하고 하르툼과 인근 지역에서 5월 RSF를 완전히 축출한 지 수개월 만에 발생했다. 이날 공격의 배후로 추정되는 RSF는 최근 수 개월간 수단 내 정부군이 통제하는 여러 지역에서 드론 공격을 광범위하게 감행해 핵심 인프라를 타격해 왔다. 수단 군부가 주도하는 과도정부는 최근 하르툼에서 대규모 재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엔에 따르면 피란길에 올랐다가 돌아온 주민도 약 60만명에 달한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유엔 산하 기관 중 처음으로 하르툼으로 복귀했다고 전날 밝혔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군부 최고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과 RSF 사령관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의 권력 투쟁 끝에 2023년 4월 15일 내전이 발발했다. 이후 모든 유엔 기관이 하르툼에서 철수했고, 수도가 황폐해져 주민 900만명 중 약 절반이 피란길에 올랐다. 28개월 넘게 이어진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수단 곳곳에서 2만명 이상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천400만명이 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과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했다. 현재 정부군은 동부와 북부·중부 권역을, RSF는 서부의 다르푸르 대부분과 남부 권역 일부를 각각 통제하며 대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09.09. 3:25

윤승아, 훌쩍 큰 아들과 시밀러룩 입고…"벌써 이렇게 컸다고?"

[OSEN=박근희 기자] 배우 윤승아가 훌쩍 성장한 아들과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9일 윤승아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윤승아의 근황이 담긴 다양한 모습들. 특히 윤승아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윤승아는 아들과 함께 식당에 앉아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특히 두 사람은 비슷한 색상의 옷을 맞춰 입어 '시밀러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물컵을 들고 있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훌쩍 커버린 모습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을 본 이들은 “사랑스러운 모자” “훌쩍 컸네요” “엄마 아니고 누나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승아는 2015년 4월 김무열과 결혼했으며, 결혼 8년 만인 2023년 6월 김원 군을 낳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윤승아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9.09. 3:21

썸네일

‘손흥민도 베일도 아니다!’ 토트넘 25년, 레비 회장 최고의 영입은 누구?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도 아니고 가레스 베일(36)도 아니다.  토트넘은 5일 “2000년대 초반부터 회장직을 맡아온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사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레비 회장의 사임을 불과 몇 시간 전에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는 “토트넘을 세계적인 클럽으로 성장시킨 지난 시간이 큰 자부심으로 남는다. 이제는 팬으로서 구단을 응원하겠다”는 작별 메시지를 남기고 팀을 떠났다.  레비는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이었던 토트넘을 상위권으로 올린 공로를 남겼다. 특히 2015년 손흥민을 영입한 것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기는 등 최고의 레전드로 평가받았다.  레비의 문제는 투자에 지나치게 인색한 ‘짠돌이’였다는 점이다. 선수영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우승을 원치 않는다’며 선수들과 팬들의 비난을 들었다. 그럼에도 레비는 재임시절 1억 6700만 파운드(약 3143억 원)의 수익을 남겨 프리미어리그 빅6 구단 중 1위를 기록했다.  레비 재임 중 최고영입은 누구일까. ‘풋볼팬캐스트’는 레비 시절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 가레스 베일과 손흥민도 거론됐지만 최고의 선수는 따로 있었다.  레비는 2007년 사우스햄튼에서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를 주고 가레스 베일을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맹활약한 그는 2013년 당시 세계최고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일은 마지막 두 시즌에 30골, 17도움을 올리며 슈퍼스타로 맹활약했다.  손흥민도 빠질 수 없는 선수다.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414억 원)로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년간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최고의 주장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하지만 베일과 손흥민도 투자대비 가성비에서 이 선수를 넘지 못했다. 바로 델레 알리다. 레비는 2015년 3부리그 리그원 MK돈스 소속의 알리를 불과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에 영입했다. 3부리그서 뛰던 선수를 프리미어리그에 바로 영입한 것 자체가 도박이었다. MK돈스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알리는 2015-16시즌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곧바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토트넘의 미래로 맹활약했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총 67골, 59도움을 올렸다.  비록 말년은 좋지 않았지만 알리는 레비가 올린 투자대비 최고의 성과였다. 현재 알리는 세리에 코모에서도 방출돼 무적 신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9.09. 3:20

썸네일

'셋째' 원하던 소이현, ♥인교진 앞 도발 "오늘 집에 안 갈 거야"(인소커플)

[OSEN=임혜영 기자] 소이현이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9일 채널 ‘소이현 인교진(인소커플)’에는 ‘한 병만 시리즈 맛집 하이라이트. 부부의 찐맛집 스팟 정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식사와 술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인교진은 촬영 중인 만큼 일과 관련한 발언을 하려고 했으나 이미 술의 맛에 푹 빠진 소이현은 일 이야기를 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인교진은 우대갈비 스테이크가 나오자 소이현에게 “제가 한 번 썰어드리겠다”라며 스테이크를 직접 썰어 먹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와인을 마시던 인교진은 “집에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소이현은 “나 오늘 집에 안 갈 거야”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최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셋째 계획과 관련한 상반된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소이현 인교진(인소커플)’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09.09. 3:19

썸네일

'강남5대 얼짱' 이민정 "SM 관계자 학교 찾아와 명함줘..父 데뷔 반대"(MJ)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학창시절 강남5대 얼짱으로 유명했던 사연과 SM 캐스팅 디렉터의 명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민정은 "중2병을 심하게 앓고 고등학교를 갔는데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다. 왜나면 (다니던) 청담중학교에서 나혼자 현대고로 갔다. 다른 친구들은 전부 청담고로 갈 때 나만 그렇게 됐다. 아무도 날 모르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절친 배우 왕빛나, 이소연은 "그 당시에도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기다리고 있거나 교문 앞에 서 있고 이런거 없었냐?"고 물었다. 이민정은 "교문 앞에 가끔 다른 고등학교 사람들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특별했던 경험은 고1~2때 SM에서 명함 든 분들이 한 2~3번 찾아오셨다"며 "그런데 아빠한테 얘기 했을때 '어차피 지금 네가 16살이면 2~3년 뒤 성인인데 성인이 되고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반대했다. 2~3년이 네 인생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솔직히 나도 자신이 없었다. 그때 내가 끼가 있다거나 연기나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고등학교 시절 '강남5대 얼짱'으로 불리며 연예인 못지 않은 예쁜 외모가 주목을 받았다. 당시 현대고 이민정을 비롯해 창덕여고 박지윤, 진선여고 전지현, 은광여고 송혜교·한혜진 등이 강남5대 얼짱으로 관심을 끌었다. 가수나 음악 쪽으로 관심이 있었다는 이민정은 "약간 겁이 났다. 아빠가 보수적이었고 대학교 가서도 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빠의 외면과 반대에서 '서른이 되어도 같은 자리면 그때 관둘게요. 좀만 기다리고 믿어주세요' 그랬다. 아빠는 계속 반대했다. '알려진 사람으로 사는건 너무 힘들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알려졌는데 우리 아빠가 광고 쪽을 30살 때부터 40살 중반까지 하셔서 연예게 사람들을 많이 봐왔지만 별로 권하지 않았다. '잘되면 잘 돼서 문제, 안 되면 안 돼서 문제' 그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지금도 아빠가 '늘 조심해라' 그러신다"며 "아빠가 예전에 '넌 지나가다 침 한번 안 뱉고 평생 살 수 있냐?'고 하셨는데, 나이 들면서 생각하니까 아빠가 했던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침을 안 뱉었는데도 침을 뱉었다고 오해 받아도 그 억울함을 안고 살아야 된다는 직업이라는 얘기 같다"고 터놨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민정 MJ'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9.09. 3:18

썸네일

선미 비현실적 몸무게.."41kg→43kg→53kg돼서 좋아" ('살롱드립2')

[OSEN=김수형 기자]'살롱드립'에서 선미가 몸무게를 깜짝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살롱드립2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란 제목으로 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선미는 "살찌는 체질로 바뀌었다 어릴때 저체중이라 회사에서 걱정할 정도"라며 심지어 살 찌도록 보약까지 먹일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박근희는 "평생을 살 안 찌는 체질이라 생각. 첫 월드투어 후 공연을 위해 증량해야겠다 생각. 운동과 식단으로 증량에 성공했다"며  "투어가 끝났는데 52키로가 됐더라"고 했다.   사실 '가시나' 활동 때는 43kg, '주인공'활동 때가 41kg였다는 것.  선미는 "근데 52kg가 됐고 너무 좋았다. 살집이 있는 내 몸이 예뻐보여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춤 아닌 악기 연주가 있는 곡으로 컴백한 선미는 "영화보면 여리여리한 사람이 악기연주하면 멋지지 않나,  다시 감량하잔 생각했다"며. "한 번에 빼지 않아몇년에 걸쳐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다"며 다시 40kg대 몸무게라 전했다.   무엇보다 선미가 끌리는 타입을 물었다. 선미는 "얼굴형이 있다 한국에 잘 없다"며 "선이 굵은 맷 데이먼 스타일"이라 했고 장도연은 "혹시 JYP?"라며 박진영을 언급, 선미는 "아니다"며 폭소하며  "멘털 건강하고 건전한 사람 이상형"이라 말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살롱드립'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9.09. 3:15

썸네일

李, 중앙선관위원에 사시 동기 위철환…대중문화위원장에 가수 박진영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로 위철환 변호사를 지명했다. 신설을 앞둔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깜짝 발탁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위철환 중앙선관위원 후보자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중동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조계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 중에서도 특별히 가까운 사이로 유명하다. 대한변호사협회 최초의 직선제 회장을 지냈다. 강 실장은 “선거를 부정하는 무차별적인 음모론으로부터 민주적 절차를 보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관위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중앙선관위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 중 호선해 위원장과 상임위원을 각각 1명씩 뽑는다. 위원장은 주로 대법관이 겸임하고 현재는 노태악 위원장이 선관위를 이끌고 있다. 장관급인 상임위원은 현재 공석인 만큼 위 후보자는 상임위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대통령 지명 인사가 상임위원을 맡아왔다”고 말했다. 임기 3년의 상임위원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사무총장을 통해 사무처의 사무를 감독하는 위치여서 선관위의 인사·조직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선관위의 실권자인 만큼 역대 상임위원에 대한 주목도는 높았다. 문재인 정부 당시 조해주 상임위원은 3년 임기가 끝난 뒤 비상임위원으로 3년 임기를 더 수행하려다 논란이 커지자 사퇴하는 일도 있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연수원 동기이자 식사 메이트, 대선 공개 지지 선언까지 했던 인사를 중앙선관위원에 앉히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 “선관위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뿌리째 흔드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변호사가 지명됐다. 강 실장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겠다는 대통령 뜻에 따라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를 발탁했다. 강 실장은 “케이팝 미국 진출을 가장 먼저 시도한 분”이라며 “정부는 뭐하고 있느냐는 세계적 궁금증에 대한 화답”이라고 말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에는 건축가 출신인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또 인사수석 자리를 신설해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위원장을 임명했다. 조 수석은 인사혁신처에서 차장과 기획조정관, 인재채용국장 등을 거쳤다.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낙마 사태 등을 계기로 인사검증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전 정권 임기 말 알박기 인사, 균형인사를 바탕으로 한 인재 발탁 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여성가족부 차관에 정구창 여가부 기획조정실장, 재외동포청장에는 김경협 전 민주당 의원을 낙점하는 등 차관급 인사도 발표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임채원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자문위원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이 각각 맡는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이날 정상우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차관급인 사무총장은 감사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요직으로 꼽힌다. 한편,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63)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내부 출신 인사가 회장에 임명된 것은 1954년 산업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김병환 위원장이 박 전 준법감시인을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전주고를 거쳐 이 대통령이 나온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이 대통령이 대선 전 대외 정책 구상을 위해 만든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자문위원단에도 이름을 올렸었다. 박 내정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적 고려나 개인적 친분이 (경영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산업은행 설립 목적에 맞게 국가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영익([email protected])

2025.09.09. 3:11

썸네일

李 "노조원 자녀 특채는 불공정" 고용세습 대놓고 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일부 노동조합의 자녀 우선 채용권을 언급하며 “불공정의 대명사가 아닌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려면 공정한 경쟁이 전제되어야 한다. 공정한 경쟁은 기업 분야뿐만 아니라 노동 분야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극히 일부의 사례라고 믿지만, 최근 노조 조합원의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려다 말았다는 논란을 보도에서 본 일이 있다”며 “현직 노조원 자녀를 특채하라고 규정을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완성차 업체인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노동조합이 요구한 퇴직 희망 조합원 자녀의 특별 채용을 추진하다가 철회했다는 본지 보도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중앙일보 9월 5일자 B3면 보도〉 회사 측은 기술직 근무 직원 중 퇴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고, 지원자 자녀 중 ‘아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제도를 추진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다. 최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처리 의지를 드러내고 임금 체불, 산업재해를 겨냥한 엄벌 발언으로 친(親)노동 행보를 보이던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선 “기업과 노조, 노조와 기업은 양측 모두 국민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금 체불이나 소홀한 안전 관리 등이 없어야 하는 것처럼 이런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돼야 한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피차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생중계된 이날 국무회의에선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농산물 가격 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기획재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대책 발표엔 금리가 15%가 넘는 점을 지적하며 “이자를 15% 넘게 주고 서민들이 살 수 있겠느냐”며 근본적 처방을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엔 “(문화 산업계에선) 겉으로는 화려한데 속으로는 썩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며 “문화 예산을 많이 늘렸는데, 어디다 구체적으로 쓸지를 많이 고민해 달라”고 했다. 산재 예방 강조는 이날도 반복됐다. 이 대통령은 “몇 달째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산재가 반복되는 건) 이해가 안 간다”며 “안전 조치를 안 해 툭하면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경사노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찾는 작업은 잘 되고 있느냐”며 “신망 있고 열정 있는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오현석.노유림([email protected])

2025.09.09. 3:06

썸네일

조정석 110억 대치동 빌딩, 새 건물주 연상호 감독

[OSEN=연휘선 기자] 연상호 감독이 배우 조정석의 110억 대치동 건물 소유자로 드러났다.  9일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앞서 조정석이 110억 원에 매도해 화제를 모은 대치동 건물의 주인이 연상호 감독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다. 대지면적 224.6㎡(67.94평), 연면적 710.71㎡(214.98평)에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규모로 현재 영어학원이 전층 임대 중이다. 조정석은 해당 부지를 지난 2018년 39억 원에 소속사인 제이에스컴퍼니 법인 명의로 매입해 2020년 새 건물을 올려 연상호 감독 측에 110억 원에 매각했다. 이에 7년 만에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둬 화제를 모았다.  연상호 감독은 그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다다쇼 명의로 지난 6월 해당 건물을 매입했고 지난달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현재는 한 신탁사와 계약을 맺고 소유권을 위탁한 상태다. 조정석은 최근 영화 '좀비딸'로 5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연상호 감독은 신작 '얼굴'로 오는 11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9.09. 3:03

썸네일

佛 이슬람 사원에 잇따라 '마크롱' 적힌 돼지머리 테러…무슨일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이슬람 사원(모스크) 앞에서 돼지머리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증오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새벽 5시 30분쯤 파리 20구의 한 모스크에 기도하러 가던 무슬림들이 사원 앞에서 푸른색 잉크가 칠해진 돼지머리를 발견했다. 이슬람에서 돼지는 부정하고 더러운 금지 동물로 여겨져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돼지를 이용한 행위는 전형적인 이슬람 혐오 범죄 수법으로 꼽힌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유럽계 남성이 가방에서 돼지머리를 꺼내 사원 앞에 두고 떠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날 파리 15구와 18구, 근교 몽루주와 몽트뢰유의 모스크 앞에서도 돼지머리가 발견됐다. 특히 몽트뢰유 모스크 앞 돼지머리에는 파란색으로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한 경찰 소식통은 일간 르피가로에 “모스크들이 문을 열 때마다 돼지머리가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랑 누네즈 파리경찰청장은 사회관망망 서비스 엑스(X)에 “즉시 수사가 시작됐다”며 “이 비열한 행위의 가해자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 검찰청도 “경찰이 인종 또는 종교에 따른 차별을 이유로 한 증오 선동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뤼노 르타이오 내무장관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런 참을 수 없는 도발로 피해를 본 사원 관계자들과 신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신성한 예배 장소를 공격하는 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비열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반유대주의뿐 아니라 반무슬림 행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럽 이슬람 혐오 반대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이슬람 혐오 사건은 1037건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내무부 공식 통계는 173건이지만 당국은 피해자들의 미신고가 많아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09.09. 2:59

썸네일

대중문화교류위원장 내정된 박진영 “실효적인 지원 노력하겠다”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53)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이재명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이 대통령은 9일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 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프로듀서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사람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임명 이유에 대해 “박진영 JYP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K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전 세계인들이 우리 대중문화를 더 많이 즐기고 우리 역시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문화를 꽃피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1994년 첫 앨범 ‘Blue City’로 데뷔, ‘날 떠나지 마’‘엘리베이터’‘그녀는 예뻤다’‘허니’‘난 여자가 있는데’‘니가 사는 그 집’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놓으며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96년에 그는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프로듀서와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이어 지오디(god)ㆍ비ㆍ원더걸스ㆍ투피엠(2PM)ㆍ투에이엠(2AM)ㆍ미쓰에이ㆍ트와이스ㆍ스트레이키즈ㆍ있지(ITZY)ㆍ니쥬 등 수많은 인기 그룹과 아티스트를 발굴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2003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음반사들에 홍보자료를 돌릴 때, 2009년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을 때, 지금 이 순간도 제 꿈은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라며“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지(choi.minji3)

2025.09.09. 2:58

썸네일

뚱뚱했던 이민정 "첫사랑 오빠에 잘 보이려고 굶어..예쁜척 하다 쓰러져"(MJ)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중2때 찾아온 첫사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민정은 "중2병 때 정확하게 사춘기가 왔다. 가출은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밥 먹여주고 다 하니까.(웃음) 사춘기에 예뻐지고 싶었고, 너무 멋있는 사람이 한 학년 많은 오빠가 생겼다. '비포 선라이즈' 에단 호크를 닮았는데, 그 오빠 이상형은 얼굴이 하얗고, 마르고, 머리가 긴 여자였다. 우리 학교는 머리가 짧았어야 해서 얼굴이 하얗고 마르기 위해 살을 뺐다"고 밝혔다. 초3 때 식욕이 폭발 5~6학년 시절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달성했던 이민정은 "초등학교 5~6학년 때 쪘던 살이 안 빠지고 남아 있었다. 그때부터 밥을 적게 먹으면서 매점을 매일 갔다"며 "그 오빠에게 잘 보이려고 매점 앞에서 계속 서 있었다. 너무 예쁜 척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다. 그 계기로 밥도 잘 안먹게 됐다"며 수줍었던 중2 이민정의 자세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첫사랑 오빠는 되게 인기가 많았는데, 난 자존심이 강해서 편지도 안 쓰고 매점에서 계속 쳐다보며 서 있었다"며 "그렇게 중학교 시절이 지나갔는데, (전교 10등 하던)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역시 중2병이 오고, 사춘기와 첫사랑이 오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민정 MJ'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9.09. 2:54

썸네일

“수련 중 촬영 금지” 요가 선생님된 이효리의 원칙, 네티즌도 '응원'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요가원 운영자로서 뚜렷한 소신을 전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에 요가원 ‘아난다’를 오픈한 이효리는 공식 SNS를 통해 “수련 시작 전과 수련 동안은 사진과 영상 촬영을 금지한다. 수련이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촬영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일일이 사진을 찍어드리기는 어려워, 수업 후에는 단체 사진만 촬영해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의 첫 서울 클래스는 오픈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가오픈 기간임에도 원데이 클래스 수강권이 빠르게 매진됐고, 수강생들의 후기도 쏟아졌다. “공간이 넓고 차분하다”, “효리 선생님의 핸즈온 큐잉이 인상 깊었다”, “정기권 끊고 싶다” 등 호평이 이어진 것. 실제로 수업 전경 사진이 공유되면서 “힐링 그 자체”라는 반응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촬영 금지 너무 좋다, 진짜 요가에 집중할 수 있을 듯”, “이효리다운 원칙이라 더 믿음이 간다”, “멋있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본받고 싶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10년 넘게 요가를 수련해온 이효리는 제주에서 시작한 요가 클래스를 서울로 확장하며 “저에게는 단순히 장소만 옮긴 것인데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잠잠해지더라도 차분히 수련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스타가 아닌 ‘효리 선생님’으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9.09. 2:54

썸네일

오죠갱 6인, 이부키+매니저 정산미지급 폭로→"계정 접근 차단"..갈등 심화[Oh!쎈 이슈]

[OSEN=김나연 기자] 리더 이부키와 매니저의 부당행위를 폭로했던 오죠갱 멤버들이 공식 계정의 로그인까지 차단당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9일 오후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우승팀인 오사카 오죠갱 멤버 6인은 오죠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입장문을 올리고 리더 이부키와 매니저와의 갈등을 알렸다. 루, 하나, 쿄카, 쥰나, 미나미, 우와 등 오죠갱 멤버 6인은 "저희는 팬 여러분과의 약속인 “무대에 서겠다”는 마음을 지키기 위해 투어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니저로부터는 끝내 투어 계약이나 스케줄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들을 수 없었다. 이후 Route59 측의 연락을 통해 처음으로, 매니저와 투어 측의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앞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전국투어 'THE REAL STAGE'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 이부키 홀로 불참했고, 멤버들은 팬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8일 콘서트 제작사 루트59 측은 티켓 예매 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 개최되는 부산 공연에도 이부키가 불참한다고 공지했다. 그러자 이부키는 같은날 밤 자신의 계정에 입장문을 올리고 "콘서트 주최 측의 제안 과정에서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하고,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하기도 하여, 한국 변호사님을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콘서트 측이 정식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가 부산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라는 정보를 공개해 버렸다"라고 제작사 측의 갑질을 주장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콘서트) 계약 협의 과정에서 오죠갱 측 소속 매니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일정 및 계약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또한 협상 과정에서 오죠갱 측 매니저가 멤버들과는 공유되지 않는 투명하지 않은 별도 조건을 요구하며, 콘서트 제작진과 멤버들 간의 계약서에 출연료를 명시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그 뒤 이부키는 매니저 관련 논란을 비공개로 하되 내부 문제 해결 및 멤버들에게 사과를 하는 조건으로 공연에 참여하기로 의사를 밝혔지만, 공연을 앞두고 돌연 변호사를 통해 "앞서의 합의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고. 제작사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부키님의 출연을 위해 노력했으나 답을 받을 수 없었고 더 늦기 전 9월 8일 오후 5시 경 부산 콘서트 불참 공지를 하게 됐다"며 "이부키님의 콘서트 참여 요구 조건은 이전의 합의를 무효화 하고 매니저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 조건은 나머지 여섯 멤버분들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뿐만아니라 제작사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오죠갱 멤버들 역시 공연 직전까지 (매니저에게) 업무내용이나 스케줄을 전달받지 못해 신뢰관계를 잃은 상태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다고 한다"며 "6인의 멤버들도 동료가 아닌 변호사를 통해 (이부키의) 불참 소식을 들어야만 했다"고 이부키와 오죠갱 멤버들간의 입장차를 전했다. 더군다나 이미 온라인 상에는 이부키가 매니저와 연인 관계이며, 두 사람이 함께 멤버들의 콘서트 출연료를 빼돌리기 위해 이면계약서를 요구했다가 제작사가 거절하자 현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오죠갱 멤버 6인은 직접 입장문을 올리고 현 사태에 대한 설명에 나선 것. 멤버 6인은 "오죠갱은 리더인 이부키를 중심으로 WSWF(스우파3)를 위해 결성된 7명의 팀이다. 각자 개별적으로 활동해오던 멤버들이지만, 팀 매니저를 정하는 과정에서 이부키의 개인 매니저이자 오래 전부터 함께해온 인물이 오죠갱의 매니저가 됐다"며 "방송 출연 중 저희는 “우승”을 목표로 모든 힘을 모아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그 뒤에서는 매니저로부터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거나, 금액이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지급 기한이 지나도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고, 정당한 금액 조차 제시되지 않은 채 멤버들의 문의에도 답변이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 촬영 기간이나 종료 후에도 오죠갱과 멤버 개인에게 수많은 일 오퍼가 있었지만 그 대부분은 매니저에게만 집중되었고, 저희는 어떠한 일이 들어왔는지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다. 오죠갱으로서의 다양한 일이나 멤버 개인의 일마저 매니저의 관리 아래에서 무산됐다"며 "이 사실을 알게 된 저희 6명은 이부키 및 매니저와 온라인으로 장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이부키는 6명에게 사과하며 “매니저를를 해임하겠다”고 발언했다. 저희는 그 말을 믿고 다시 신뢰 관계를 쌓아 오죠갱 멤버 전원이 콘서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입장문은 올라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 삭제돼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 6인은 각자의 개인 계정을 통해 "쿄카, 미나키, 우와, 쥰나, 하나, 루는 오죠갱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매니저 측이 의도적으로 멤버 6인의 입장문을 삭제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의 방식으로 멤버들의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부키의 콘서트 불참 이슈가 멤버간의 정산 갈등으로 확산된 가운데, 이부키가 직접 추가글을 올리고 해명에 나설지 이목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9.09. 2:54

썸네일

산은 회장에 첫 내부출신 박상진…李대통령과 중앙대 법대 동문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63)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내부 출신 인사가 회장에 임명된 것은 1954년 산업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김병환 위원장이 박 전 준법감시인을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전주고를 거쳐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기아그룹과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 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팀을 이끌며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활약했다. 또 전공을 살려 법무실장과 준법감시인을 역임했다. 2019년 퇴직 후 2022년까지 서부광역철도 부사장을 맡았다. 금융위는 “박 내정자는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 전문가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국가 전략산업 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선 산은 수장 공백이 채워지면서 정부의 핵심 과제인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은행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자금을 합쳐 만드는 해당 펀드는 인공지능(AI)ㆍ반도체ㆍ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산은에선 첫 내부 출신 인사라는 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산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외부 인사가 회장직에 임명됐다. 올해 6월 초 임기를 마친 강석훈 전 회장도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정치인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산업은행 관계자는 “박 내정자는 재직 시절 온화한 성격으로 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며 “더욱이 산은에서 30년 근무했기 때문에 업무 적응이나 정책 추진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내정자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중앙대 동문’이란 사실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는 불투명하다. 박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대선 전 대외 정책 구상을 위해 만든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자문위원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 내정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은이 과거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에 (자금을 공급해) 경제 성장의 틀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AIㆍ반도체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대통령과의 대학 동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려나 개인적 친분이 (경영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산업은행 설립 목적에 맞게 국가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지현([email protected])

2025.09.09. 2:49

썸네일

[속보] 英 BBC '비피셜'...'SON 생애 첫 우승' 포스테코글루가 돌아온다! "누누 경질→24시간 내 노팅엄 부임 예정"

[OSEN=고성환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 그는 이제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고 자신을 경질했던 토트넘 홋스퍼와 적으로 만나게 될 전망이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노팅엄에서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누는 월요일 밤 늦게 시티 그라운드(노팅엄 홈 구장)의 감독직을 떠났고, 구단은 후임 사령탑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속보를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초기 접촉이 이뤄졌고,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스테코글루는 토요일에 열리는 노팅엄의 아스날 원정 경기 전에 공식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단계라고 설명했다. BBC뿐만 아니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디 애슬레틱' 등 공신력 높은 현지 매체들도 일제히 포스테코글루의 노팅엄 부임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가 노팅엄에서 누누를 대신할 선두 주자로 알려졌다. 누누의 후임에 대한 논의는 이미 이뤄졌고, 노팅엄은 주말에 열리는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노팅엄은 같은 날 누누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상황에 따라 누누 감독이 오늘부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시기를 함께한 그의 기여, 특히 2024-2025 시즌 보여준 성과에 감사하다. 그와 함께한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알린 것. 이로써 누누 감독은 지난 2023년 12월 스티브 쿠퍼 감독의 뒤를 이어 노팅엄 지휘봉을 잡은 지 20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당시 소방수로 나섰던 그는 노팅엄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었고, 지난 시즌엔 팀을 리그 7위로 올려두며 1994-1995시즌 이후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 덕분에 노팅엄은 30년 만에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게 됐다. 다만 노팅엄은 지난 시즌 막판까지 3위 경쟁을 펼치다가 미끄러졌기에 아쉬움도 남았다. 게다가 이번 시즌 초반엔 다소 헤매면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불과 5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던 토트넘 시절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해고 이유는 구단과 불화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누누 감독은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갈등을 빚어 2주 전부터 거취가 위험했다. 그는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고, 아스날에서 새로 데려온 에두 가스파르 풋볼 디렉터와도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둘의 사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누누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 1호 경질을 발표한 노팅엄. 이제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팀의 지휘를 맡길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포스테코글루가 누누의 뒤를 이어 노팅엄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번 선임은 24시간 이내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함께했던 자신의 사단을 이끌고 노팅엄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 예디낙과 닉 몽고메리, 세르지우 라이문도 코치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996년 자국 사우스 멜버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호주 대표팀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 등을 거치며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2023년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손흥민의 새로운 스승이 된 포스테코글루 감독. 그는 부임 초기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1위로 이끄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극단적인 전술과 수비 문제로 부침을 겪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무려 리그 22패를 기록하며 38경기 체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강등되지 않은 팀 중 최다 패배라는 불명예를 썼다. 다만 잊지 못할 업적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오랜 무관 역사를 끊어낸 것. 토트넘이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17년 만, 유럽대항전 우승은 41년 만의 경사였다. 그 덕분에 주장 손흥민도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일궈내며 토트넘을 떠날 수 있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한 지 16일 만에 경질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UEL 우승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와 갈라서기로 결정한 것. 당시 토트넘은 "보드진은 만장일치로 변화가 최선의 이익이라고 결론 내렸다. 우리는 지난 리그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는 데 그쳤다"라며 "UEL 우승은 아주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감정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순 없다"라고 밝혔다. 2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된 포스테코글루 감독. 무직 신분이 된 그는 노팅엄뿐만 아니라 알 아흘리, 브렌트포드, 손흥민이 뛰고 있는 LAFC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최근엔 각각 에릭 텐 하흐,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레버쿠젠과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이 내민 손을 잡으며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손흥민의 전 스승이 떠나고 손흥민의 또 다른 전 스승이 오는 셈. 극단적인 '공격 축구'만을 구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누누 감독 밑에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성과를 냈던 노팅엄을 과연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프리미어리그, 스카이 스포츠, BBC,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9.09. 2:46

썸네일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반값 할인도 지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21대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배추·무·소·돼지고기·고등어 등 21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2000톤 공급하겠다"며 "온·오프라인과 전통시장에서 최대 50% 할인, 선물세트 역시 최대 50% 할인되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자·냉동 과실 등 6개 식품 원료 품목을 추가로 할당관세 대상으로 지정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수품 가격과 수급 동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점검해 바가지요금, 불합리한 유통과정, 불공정 행위가 차단되도록 관리하겠다"며 "농식품부와 함께 유통구조 효율화를 통해 구조적 안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명절 자금을 공급한다. 구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2000억원의 자금을 명절 시기에 공급하겠다"며 "서민금융도 1000억원 이상 추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나흘(10월 4~7일) 동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정부는 지역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특별재난지역에는 숙박쿠폰 15만장을 발행하고,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대상을 17만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0조원을 발행하고, 할인율은 최대 15%까지 올린다. 문화쿠폰은 공연·전시 할인액을 높이고, 스포츠쿠폰은 65세 이상 전체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4조7000억원 규모의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증가했을 경우, 증가분의 20%를 환급(월 최대 10만원, 총 30만원)해준다. 구 부총리는 "소비 개선세가 지방까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내수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09.09. 2:46

썸네일

손흥민, '가장 높은 곳' 닿는다... 멕시코전 출전 시 차범근·홍명보와 공동 1위 등극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LA FC)이 한국 축구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끌며 A매치 통산 135경기를 채웠다. 오는 10일 멕시코전에서 출전할 경우 차범근·홍명보(이상 136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손흥민의 대표팀 여정은 2010년 A대표팀 데뷔전에서 시작됐다.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던 그는 어느새 한국 축구의 상징이 됐다. 2011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2014·2018·2022 월드컵 3개 대회를 모두 소화하며 굵직한 순간마다 한 획을 그었다. 2015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격파의 마침표,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의 극장 어시스트까지. 그의 이름은 한국 축구의 결정적 장면과 늘 함께였다. 특히 손흥민은 단순히 '숫자'를 채운 베테랑이 아니다. 통산 135경기 52골, 수치와 존재감을 동시에 쌓아온 그는 여전히 전술의 축이자 세대교체 과정에 놓인 대표팀의 구심점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세대 전체를 끌어올린 경험은 지금 어린 선수들에게도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10일 멕시코전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상대는 북중미 무대의 강호이자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다.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에 능한 멕시코를 상대로 손흥민의 장점, 곧 빠른 판단과 라인 브레이킹, 역습 상황에서의 날카로운 마무리는 대표팀의 최선 해법이다. 세트피스와 2선 연계 역시 경기의 향방을 가를 포인트다. 손흥민의 역할은 유연하다. 상황에 따라 최전방과 측면,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며 파트너의 성향에 맞춰 움직임을 조율한다. 젊은 2선 자원들과 연쇄 침투를 연결하는 허브로도 빛난다. 출전시간이 조절되더라도, 그는 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내왔다. 미국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그의 이름이 향할 곳은 한국 축구의 계보 맨 위다. 차범근과 홍명보라는 두 산맥 위에 새로운 7번이 새겨지는 순간, 그 자체로 역사가 된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기록은 종착지가 아니다.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 스스로를 맞춘다"는 그의 태도는 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품고 있다. 결국 관건은 멕시코전이다. 손흥민이 출전 순간, 그는 차범근·홍명보와 함께 한국 축구 A매치 출전 역사 최정상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9.09. 2:40

썸네일

'원더걸스 출신' 선미, 이상형 깜짝 고백...설마 JYP 박진영? ('살롱드립2')

[OSEN=김수형 기자]'살롱드립'에서 선미가 이상형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살롱드립2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란 제목으로 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우애좋기로 소문난 선미의 남매사이를 물었다.  선미는 "우린 '사랑해' 하고 전화 끊는다, 동생들과 싸운 적? 없다"며 대답, "애들이 너무 착하다 지금도 그렇다"고 했다.선미는  "어릴 땐 내 힘없이 내 품 떠나 어떻게 사나 싶었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 없다"며  "현재 서른이 넘은 어엿한 동생들. 어른이 됐다"고 했다.선미는 "애들이 힘든게 싫어서 예전에 잘 말 못했는데. 이젠 힘든 일 생기면 동생들에게 다 말한다"며 "현명하고 믿음직한 청년들로 자랐다"고 했다.   특히 선미는 "사실 동생들이 나보다 연애 경험이 더 많다"며  "보통 동생들이 연애 상담을 하지 않나. 우린 그렇지 않아 스스로 너무 잘한다. 연애상대 생기면 소개해준다"고 했다. 오히려 동생들이 상대를 속상하게 하면 만나지 말라고 한다고.  장도연은 "역으로  동생들에게 연애상담은 안 하나"고 묻자선미는 "내가 연애를 해야한다, 동생들이 누나는 언제 연애하고 결혼하냐고 해 일단 밖으로 나가서 사람을 만들라고 한다"며 웃음 지었다.선미는 "중간에 다리를 놔주는 사람도 없다  누군가에게 소개시켜달라 한적 없다"며 "매니저한테도 나 소개시켜달란 사람 없는지 물어본 적 있다"고 했다.  선미가 끌리는 타입을 물었다. 선미는 "얼굴형이 있다 한국에 잘 없다"며 "선이 굵은 맷 데이먼 스타일"이라 했고 장도연은 "혹시 JYP?"라며 박진영을 언급, 선미는 "아니다"며 폭소하며  "멘털 건강하고 건전한 사람 이상형"이라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살롱드립'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9.09. 2:35

썸네일

“셋 하면 뛰는 거예요” 송승헌, 원조 멜로킹 컴백..도파민 폭발 (‘금쪽같은 내 스타’)

[OSEN=김채연 기자] ‘금쪽같은 내 스타’ 송승헌이 형사와 매니저를 오가는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 7회에서 송승헌은 강력계 복귀를 노리고 봉청자(엄정화 분)의 매니저로 위장 잠입하게 되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 역으로 분했다. 독고철은 강두원(오대환 분)의 회사인 투원엔터와 계약한 청자의 매니저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청자의 방송 활동에 대해 위험할 것을 걱정하며 말렸으나, 자신을 온전히 믿는듯한 청자의 태도에 이내 마음을 열게 된 것. 이에 독고철은 자신이 �i던 주승필(고한민 분)과 투원엔터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위해 서장을 설득하고 관련 인물들을 샅샅이 조사하는가 하면, 감독님과 미팅 스케줄을 잡고 청자에게 호신용품을 선물하는 등 분주한 활동을 보였다. 독고철은 혼란스러워하는 청자의 곁을 묵묵하게 지켜주었다. 그는 청자 때문에 광고를 취소하려는 고희영(이엘 분) 앞에 무릎까지 꿇으면서 대신 사과했고, 이를 알게 된 청자가 원망을 토로하자 “내 배우 보호하는 게 매니저 일이잖아요”라며 “어깨 펴고, 당당히 고개 들면 돼요”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또한, 독고철은 청자가 임세라라는 기사가 터지며 기자들이 몰려올 때는 “셋 하면 뛰는 거예요”라고 청자의 손을 잡고 뛰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충족시켰다. 이처럼 송승헌은 극 중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얽히고설킨 사건 속 철두철미한 조사를 통해 본업을 잃지 않은 형사의 모습부터, 청자에게 매번 든든한 버팀목과 같은 믿음직스러운 역할까지 독고철의 다채로운 면면들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제는 독고철과 청자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송승헌이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이어 나갈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승헌을 비롯해 엄정화, 이엘, 오대환 등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9.09. 2:32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