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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현판식날 임성근 첫 소환 조사…파견 검사가 맡는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다음달 2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30일 통보했다. 순직해병 특검이 현판식 당일 채 해병 순직 및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피의자 소환으로 수사를 개시하는 셈이다. 특검 수사팀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임 전 사단장 조사는 검찰청 파견 검사가 맡는다. 수사팀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기존 진술을 검증하고 임 전 사단장의 입장이 달라졌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채 해병이 속한 부대에 무리한 수색을 지시했다는 의혹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또 대구지검에서도 채 해병 순직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지만 ‘수사 외압 논란’ 이후 제외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검은 지난해 10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지난 4일 임 전 사단장을 불러 조사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단 뜻을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입장문을 통해 “앞선 수사에 수사에서 증거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지만 수사 주체가 바뀐 만큼 특검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최근 공수처, 대구지검 등으로부터 임 전 사단장 관련 수사기록을 이첩받고 있다. 특검 수사팀은 다음 달 1일 채 해병이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 “채 해병 수사기록 보여달라” 포항지청 외압 의혹도 본다 한편 순직해병특검팀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포항지청 외압 의혹’도 주시하고 있다. 해병대 수사단이 채 해병 사망 사건 기록을 경찰에 이첩하기 전 대구지검 포항지청 검사가 관련 기록을 보여달라는 취지로 군 검사에게 연락했단 의혹이다. 국방부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포항지청에 근무하던 검사 2명은 지난 2023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 사이 9차례에 걸쳐 해군 검찰단 소속 군 검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특히 포항지청 A검사는 8월 1일 “변사 사건 기록을 보고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고 연락해왔는데 군검사가 “어떤 의견을 제시하려고 하냐”고 묻자 “기록을 본 후에 말해주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해당 기록은 군사경찰 수사대에 있고 민간검사가 열람할 권한이 없단 취지의 설명에도 A 검사가 ‘군인 사망사건 시 민간검사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며 기록 열람을 요청했다는 게 최모 해병대 1광역수사대장 등의 주장이다. 202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조주연 당시 포항지청장은 “검찰에서 수사하는 사건은 변사사건으로, 변사체 검시 뒤 의견을 내고 유족에게 바로 인도하라고 했다.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기록을 보여 달라고 한 적은 없었다”고 답변했지만, 의혹 제기는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29일 박모 해병대 수사단원은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출석해 “포항지청 검사가 군 검사에게 ‘군사 경찰에서 하는 것을 가져와서 우리에게 넘겨라’라고 통화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해당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수사가 시작되면 공수처 파견 인력이 의혹을 들여다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아미.심석용.이수민([email protected])

2025.06.30.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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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시민설명회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추진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전북대는 6월 26일 오후 4시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전주시가 주관하는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의 개요와 유휴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 및 정주여건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 사업의 주요 취지와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전북대 유휴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청사진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모 사업으로, 전국 9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 캠퍼스에 청년·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도 새롭게 창출해 대학-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캠퍼스 혁신파크 내에 산학연 혁신허브동을 구축하고, 창업기업과 연구소 등을 위한 공간을 최장 10년의 장기간 임대한다.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률 향상과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취·창업 확대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동시에 대학 상권 인근의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민 산학협력단장은 “전북도-전주시-LH-전북대 등 4개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이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청년의 미래를 위해 전주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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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캐나다 유학간 장남 여자친구 동반 귀국에 깜짝 "상견례 같은 기분"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정종철이 아들의 연애에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정종철은 30일 개인 SNS에 "시후의 귀환. 방학 보내러 한국 귀국한 장남 시후"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종철이 마중나간 공항에서 첫째 아들 시후와 만나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정종철은 "어제 저녁에 우리 시후가 캐나다에서 방학이라고 왔다. 낯설고 먼 곳에서 혼자 공부도 하고, 고생 많았겠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거기서 마음 맞는 친구까지 만났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더 놀라운 건 그 친구랑 같은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왔다"라며 "어제는 시후 여자친구 얼굴도 처음 보고, 심지어 그 집 아버지까지 인사를 하게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정종철은 이에 "이게 뭘까. 때 이른 상견례 같은 기분"이라고 밝히며 "괜히 웃기면서도, 마음 한켠이 묘하게 먹먹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땐 밥 잘 먹고 학교 잘 다니는 것만으로도 기특했는데, 이제는 사랑도 하고, 또 아들의 아빠로서 아들의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도 하고. 아, 얘가 정말 다 컸구나 싶더라"라며 뭉클함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팬들에게 "이런 경험 해본 적 있나.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을, 이렇게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는 기분"이라며 "마음 한켠이 복잡한데, 또 따뜻하고, 괜히 든든하기도 하고. 부모 마음이란 게 별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종철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마빡이 등의 캐릭터로 큰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6년 아내 황규림 씨와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 시후와 짤 시현, 시아 양을 낳았다. 최근 그는 뛰어난 요리, 살림 실력을 토대로 '옥주부'로 불리며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30.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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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본류, 10월 31일 1심 선고…기소 4년만

대장동 사건의 본류 격인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1심 선고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5인방이 2021년 10월 기소된 지4년 만에 첫 법원 판단이 나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지난 27일에 이어 30일 속행한 결심공판에서 “변론을 종결하겠다. 수사기록과 공판기록이 총 25만 쪽 이상 될 것으로 보이므로 선고 기일을 길게 정하겠다”며 이 같은 날짜를 정했다. 통상 선고 기일은 결심 공판 뒤 한달 뒤에 열리는데, 이 사건은 사안이 방대하므로 멀리 잡겠다는 것이다. 이 재판은 김씨를 비롯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등이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이던 시절 추진된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게 개발 이익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다뤄왔다. 앞서 27일 열린 1차 결심기일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2년과 추징금 6112억원,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7억원 및 추징금 8억 5000만원, 정 회계사에게 징역 10년과 추징금 647억원, 남 변호사에게 징역 7년과 추징금 1011억원, 정 변호사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4억원, 추징금 37억원을 구형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은 처음부터 막대한 이익이 예상됐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사업권을 취득할 수 없던 민간업자들은 선거 운동을 돕거나 뇌물을 주는 등 성남시와 공사 공직자들에게 부정한 방법을 동원했다”며 “그 결과 민간업자들은 천문학적인 이익을 취득했고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 본부장에 대해 “민간업자들과 접촉해 청탁을 들어주는 고리 역할을 한 핵심 인물”이라며 “공직자 신분으로 이 사건 범행을 주도한 책임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의 성공을 위해 한 일”이라면서도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최후 진술했다. 앞서 재판부는 대장동 사건 당시 최종 의사 결정권자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다섯 차례 소환했으나, 모두 불응하면서 결국 1심은 이 대통령 진술 없이 판단을 내리게 됐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증인 신문은 진행됐지만, 그는 검찰과 재판부의 질문에 모두 증언 거부했다. 이 대통령은 민간사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하는 등 특혜를 줘 이익 7886억원을 얻게 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별도 재판도 받고 있지만, 재판은 멈춘 상태다. 이 대통령 담당 재판부가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헌법 84조를 근거로 재판을 무기한 연기했기 때문이다. 김준영([email protected])

2025.06.30.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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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판 모르는 집 초인종 누르고 흉기 난동? 신림동 빌라서 뭔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빌라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나 남성 두 명이 다쳤다. 피의자는 범행 후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 30일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30분쯤 신림동 소재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 A씨가 같은 건물에 사는 20대·30대 남성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들은 지인 사이로 최근 해당 건물로 이사해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른 A씨에게 문을 열어주자, A씨가 곧바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한다. 20대 남성 피해자는 A씨의 흉기에 찔린 뒤 빌라에서 200m 떨어진 인근 편의점으로 피신했다. 이후 편의점 직원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오후 8시35분쯤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각각 어깨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 인근 등을 수색하던 중 A씨를 빌라 옥상에서 발견했으나, A씨가 곧바로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 6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A씨는 해당 빌라 담벼락으로 추락한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옥상에 올라간 경찰과 피의자 사이 대치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 또한 범행 의도를 짐작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료 후 정식으로 이들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피의자가 사망했지만 피해 발생 경위 등에 대해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가 추락한 곳 인근엔 이날 오후 1시까지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다.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은 경찰 통제선을 발견하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일부 주민은 걱정 어린 시선으로 사건이 발생한 빌라 앞에 멈춰서 해당 건물을 봤다. 멍하니 현장을 바라보던 옆 건물 주인 B씨는 “어젯밤 세입자가 옆 건물에서 흉기 난동이 있었다며 뉴스를 보내줬다”며 “2023년에도 인근에서 큰 흉기 난동 사고가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3년째 신림동 소재 원룸에 사는 김모(27)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간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며 “곧 계약 만료라 이사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일로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 주민 현모(37)씨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흉기 난동 사건이 생기고 있어 불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5.06.30.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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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측 “정국 자택 무단침입 사건, 경찰 수사 중..적극 협조할 것” (전문)[공식]

[OSEN=김채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최근 정국의 집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이 경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권익을 보호하고 방탄소년단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모욕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꾸준하고 단호한 법적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통해, 당사는 국내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해외 SNS 채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하여 증거를 수집했으며 여러 커뮤니티 내에서 확인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3분기에 고소를 진행한 건에 대하여 벌금형이 확정되는 등 순차적으로 처벌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고소 건들 역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는 최근 정국의 전역 당일, 그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을 언급한 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침입자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CC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악성 루머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사는 더욱 철저하게 대응 중”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 유포,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어떤 타협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경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다행히 정국이 입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소속사 빅히트뮤직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언제나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권익을 보호하고 방탄소년단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모욕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꾸준하고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통해, 당사는 국내 커뮤니티(네이버, 다음, 네이트, 더쿠, 디시인사이드 내 방탄소년단, 남자연예인 갤러리 등 다수 갤러리,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에펨코리아, 여성시대, 쭉빵, 소울드레서 등), 음원 사이트(멜론, 벅스뮤직, 지니뮤직 등), 해외 SNS 채널(X,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하여 증거를 수집하였으며, 여러 커뮤니티 내에서 확인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한편 2024년 3분기에 고소를 진행한 건에 대하여 벌금형이 확정되는 등 순차적으로 처벌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고소 건들 역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침입자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CC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하여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경찰신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부수하여 접근금지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악성 루머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사는 더욱 철저하게 대응 중입니다. 근거 없는 루머 유포,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어떤 타협 없이 대응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제보는 큰 힘이 됩니다. 악성 게시물과 IP 침해 등 방탄소년단 권익 침해가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에 접속하시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제보가 법적 대응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급적 모바일 화면보다는 PC 화면 전체 캡처 또는 전체 화면 인쇄 파일 형태(PDF)를 권장드리며, 특히 URL, 게시자, 게시물 내용, 캡처한 날짜 등의 정보가 선명히 보이도록 캡처하여 보내주시면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언제나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빅히트 뮤직 드림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30.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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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추론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공개…최상급 한국어 능력 갖췄다 [팩플]

네이버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미·중 빅테크와 속도 경쟁에선 뒤처졌지만, 한국어 능력 측면에서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무슨 일이야 네이버는 30일 추론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 개발을 완료하고 설계·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한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LG AI연구원이 공개한 ‘엑사원 딥’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추론 AI다. 네이버는 추론 AI 모델의 파라미터(매개변수·AI 연산 능력을 수치화한 지표)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기술 보고서에서 320억개(32B)의 파라미터를 가진 ‘엑사원 딥’, ‘QwQ-32B’(알리바바) 등과 성능을 비교한 만큼 이들과 유사한 수준의 파라미터를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중국 딥시크가 지난 1월 공개한 추론 AI 모델 ‘R1’(6710억개 매개변수)의 5% 수준이다. 성능은? 경쟁 모델 대비 매개변수는 적거나 유사하지만, 한국어 성능은 더 뛰어났다. 네이버가 ‘KoBALT-700’ 벤치마크로 한국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48.9를 기록했다. 엑사원 딥(33), QwQ-32B(32.4)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KoBALT-700은 서울대 언어학과가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한 벤치마크다. 이 밖에 한국어 성능 지표인 ‘해례’ 등 총 8개 한국어 성능 지표에서도 네이버의 추론 AI 모델은 비교 대상 4개 모델을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네이버는 이번 모델이 언어 정보 외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식물 군집의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선택지 중 정답을 골라냈다.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 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향후 더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 왜 중요해 추론 AI 모델은 AI 에이전트(비서) 시대를 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추론 AI는 이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 능력이 일반 AI와 비교해 월등하게 뛰어나서다. 인간 이상 지능을 가진 범용인공지능(AGI)을 구현하는 데도 추론 능력은 중요 요소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오픈AI와 구글, 딥시크 등 미·중 빅테크는 물론 국내에선 LG AI 연구소 등이 추론 AI를 개발하며 성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는 업계 안팎에선 네이버가 강조해 온 ‘소버린 AI’(한국 독자적 AI) 전략이 통하려면, AI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AI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델 개발 속도 측면에서 모두 앞서 있는 빅테크들이 일제히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중이어서다. 국내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네이버의 AI 모델은 출시 속도는 물론 성능 면에서도 빅테크 모델보다 비교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지만, 국내 AI 기술 확보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추론 AI 모델을 적용한 네이버 자체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측은 국내외 수천 만 명 사용자를 보유한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 AI 모델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추론 모델은 네이버의 검색·이커머스·간편 결제 등에 결합되는 AI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며 “자체 AI 모델을 확보하면서 AI 서비스를 경쟁력 있게 만들어 내는 게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더 중앙 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IT 중동 특수’ 예감 통했다…사우디 1400억 네이버 그녀 채선주 네이버 전략 사업 부문 대표는 지난 2년여간 한 달이 멀다하고 편도 16시간 비행기를 환승해 가며 사우디로 날아갔고, 모랫바람을 뚫고 고위 공직자부터 잔뼈 굵은 아라비아 상인까지 두루 만나며 신뢰를 쌓았다. 도대체는 그는 왜 중동에 꽂혔을까. 네이버의 ‘중동 신화 창조’는 가능할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129 착한데 지독하다, 이해진 컴백…‘10조 클럽’ 네이버에 생길 일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이후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의장의 복귀 이후 네이버에는 어떤 변화들이 찾아오게 될까. 그간의 발언과 기록을 모조리 뒤져 ‘이해진 시즌2’의 단초를 모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1200 강광우([email protected])

2025.06.30.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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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특임감사인 17명 위촉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26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2025년 특임감사인 위촉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특임감사인 제도는 감사실 근무 경력이 있는 전출 감사인들로 구성된 내부 전문가 그룹이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청렴 및 감사 활동을 수행하는 제도다. 공사 감사실은 전출감사인 중 17명을 특임감사인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실무경험과 현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감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임감사인 △내부변호인 지원을 통한 피감사인 권익 보호 △감사인 권한남용 등 감사윤리 감시 △감사 사안별 자체감사 참여 △감사 자문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허정환 상임감사는 “특임감사인은 감사 실무를 경험한 내부 전문가로서 조직의 청렴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 감사 활동으로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공사 감사실은 정기 교육과 감사 활동 사례 공유, 성과 환류 등을 통해 특임감사인 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5.06.30.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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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 임사라, 소신발언 “젖병에 우유 먹는 4살 아들…남한테 피해주지 않으니”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지누 아내인 변호사 임사라가 자신의 육아 소신을 밝혔다.  임사라는 30일 “주말엔 우리집 송아지 데리고 진짜 송아지 보러아직 젖병에 우유 먹는 네살 아가… 젖병이 애착 물건이어서 떼어주기가 쉽지 않네요”라고 했다.  이어 “치과 선생님한테 확인했더니 하루 두세번은 치아에 영향 없다고 하니. 뭐 지금 억지로 안 떼어낸다고 평생 젖병 물고 살껀 아닐거잖아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만 아니라면 NO. 최소한으로 하겠다는게 저의 소소한 양육 방침이랍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살림남2’ 방송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누, 임사라 부부는  202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임사라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30.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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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주재 北 외교관 자산 동결…외화벌이 의심

프랑스 정부가 파리에 파견된 북한 외교관과 그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에 대해 경제 제재를 부과하고 자산을 동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프랑스 재정경제부는 지난 4월 30일 장관 명령을 통해, 파리 소재 북한대표부 소속 김철영(61세, 평안북도 출생) 참사관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모든 자금과 경제적 자원을 동결 조치했다. 함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정미경(59세, 강원도 출생)과 김혁일(28세, 평양 출생)으로, 이들은 김 참사관과 가족 관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정부는 이들의 명의로 된 법인이나 단체, 또는 그들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제3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자금이나 자원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이 같은 제재 내용은 지난 5월 7일 프랑스 관보를 통해 공식 발표됐으며, 제재 효력은 관보 게재일로부터 6개월간 유지된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조치의 근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540호 2항과 결의 2270호 18항을 제시했다. 결의 1540호는 비국가 행위자의 대량살상무기 획득·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조치 이행을 각국에 요구하며, 결의 2270호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강력한 제재안으로, 북한 관련 물자의 전면 검사 의무 등을 포함한다. 프랑스 정부는 제재 대상자에게 통보 후 2개월 이내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을 통한 이의 제기 절차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프랑스 재정경제부에 김 참사관 등의 신분, 제재 사유, 이의 제기 여부 등에 대해 질의했지만, 당국은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프랑스의 이번 조치는 북한 정권이 해외 주재 외교관을 외화벌이 통로로 활용해온 전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과거에도 외교관의 외화 밀수 행위가 다수 적발된 바 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북한 외교관은 코뿔소 뿔 밀매에 연루돼 추방되기도 했다. 외교관 신분의 검색 면제 특권을 악용해 금괴, 고급 주류, 사치품 등을 밀수출입하며 외화를 조달한 사례가 보고돼 왔다. 북한은 프랑스와 정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 대사관이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UNESCO) 대표부를 통해 외교 업무를 일부 대행하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6.30.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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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NYT '21C 최고 영화' 1위...'올드보이'·'살인의 추억'도 순위 [Oh!llywood]

[OSEN=연휘선 기자] 한국 영화 '기생충'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1위에 선정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약칭 NYT)가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1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지난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전원 백수로 사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박 사장(故 이선균)의 집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영화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관왕을 휩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와 관련 NYT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장르의 거장 봉준호는 폭넓은 코미디와 신랄한 사회 풍자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들다가, 필연적인 만큼 충격적인 비극적 폭력의 발작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작품을 만든 봉준호 감독에 대해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했을 당시, 봉준호는 예술 영화 팬들 사이에서만 잘 알려진 감독이었지만, 종영 시점에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해 한 움큼의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뉴욕타임즈의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서는 또 다른 한국영화들이 함께 올라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05년 공개된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이 43위에 올랐고,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살인의 추억'이 99위에 오른 것이다.  NYT는 '올드보이'를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과 '친절한 금자씨'를 잇는 복수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소개했다. 특히 '올드보이' 속 주인공 최민식의 롱테이크 장도리 액션에 대해 "마치 망치에 맞는 듯한 강렬한 충격을 안긴다. 머리, 다리, 팔, 그리고 주인공이 칠 수 있는 모든 곳을 때리며 복도 가득한 깡패들을 뚫고 나아가는 장면에서 특히 그렇다. 널리 회자되는 이 액션 시퀀스는 이 뒤틀리고 비틀린 스릴러가 펼치는 폭력의 오페라를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은 폭력 만이 아니다. 감정 또한 한계까지 밀어붙인다. 관객을 도발하고 불편하게 만들며 마지막의 불온하고도 모호한 장면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NYT는 봉준호 감독의 2005년 작품 '살인의 추억'과 관련해 "한국식 경찰물이지만 할리우드 장르에 얽매이지 않았다. 악에 맞서는 인간의 한계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확고한 생각을 볼 수 있다. 예상할 수 없는 유머와 예리한 드라마가 섞여 봉준호 감독 특유의 방식으로 전개된다"라고 설명했다.  NYT가 공개하는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은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집계 된다. 투표에는 전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감독과 배우, 작가, 영화 제작자, 코미디언, 평론가 및 영화 애호가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투표에는 줄리안 무어와 존 터투로 등 유명 배우들과 페드로 알모도바르, 소피아 코폴라 등의 감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email protected]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30.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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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합의했는데도'…中 희토류 수출 통제 여전히 '철벽'

'미국과 합의했는데도'…中 희토류 수출 통제 여전히 '철벽' "오히려 통제 목록 외 품목까지 추가 검사"…자석 운송도 꺼려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 후 불거진 이견을 봉합하는 합의까지 했는데도 중국의 광물 수출 통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30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중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차 고위급 회담에서 중국이 희토류 대미 수출을 늘리면 미국이 대중 기술 수출통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했지만, 최근 중국 상무부와 세관 당국은 공식 통제 목록에 없는 품목을 대상으로도 추가 검사나 화학 분석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자석 수출업체의 영업 부서 관계자는 FT에 "'자석'과 같은 민감한 단어가 하나라도 포함되면 해관총서(관세청)는 물품을 내보내지 않는다"며 "검사가 시작되면 1∼2개월 걸릴 수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실제 통제 대상은 티타늄 분말이고 티타늄 막대나 지르코늄 관은 통제 품목이 아닌데도 (관련성이 있다는 이유로) 여전히 통관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국 기업 대표는 "물류회사들이 자석 운송을 꺼리고 있다"며 "제품에 통제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세관 검사 대상이 될 경우 같은 컨테이너에 실린 다른 제품까지 통관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 기업과 유럽연합(EU) 당국 등은 최근 몇 주 동안 '긴급 수출 승인 요청' 목록을 중국 당국에 전달했고, 대부분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옌스 에스켈룬드 중국 주재 EU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허가 승인 (과정)이 개선됐다"면서도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긴급 대응 방식을 정기적이면서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승인 절차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서방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60% 이상이 여전히 수출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 유럽계 고위 임원은 희토류와 자석의 수출 허가를 받은 이후에도 세관의 추가 검사로 배송이 지연된 사례가 있다며 "블랙박스 분석처럼 누가 분석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현재 진행 단계가 어디쯤인지 전혀 알 수 없어 매우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중국 상무부와 세관 당국은 이와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 세계 주요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은 지난 4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맞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자국에서 생산되는 희토류 수출도 통제한 바 있다. 통제 대상에는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등 중(重)희토류를 비롯해 희토류 자석 등도 포함됐다. 이들 품목을 중국 밖으로 반출하려면 중국 정부의 특별 수출 허가를 받도록 했다. 희토류는 방위산업은 물론 첨단 기술 분야와 친환경 산업에 필요한 광물 원자재다. 주로 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군사용 반도체 등에 사용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5.06.30. 1:25

中, 韓·EU·인니산 스테인리스강 반덤핑관세 5년 연장

中, 韓·EU·인니산 스테인리스강 반덤핑관세 5년 연장 7월 1일부터 시행…포스코는 반덤핑 관세 면제 상태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한국·유럽연합(EU) 등의 스테인리스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EU·영국·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수입 스테인리스강 강괴와 열연판, 열연롤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오는 7월 1일부터 5년 더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은 2019년 7월 한국 포스코와 일본·EU 등의 철강업체가 수출한 스테인리스 강괴, 열연판, 열연롤 제품이 덤핑으로 자국 산업에 손해를 유발했다며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관세율은 업체에 따라 18.1%∼103.1%(포스코는 23.1%)로 매겨졌다. 일본 측은 이런 조치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고, WTO 분쟁 처리 소위원회는 2023년 6월 중국이 수입 스테인리스강 제품으로 인해 자국 산업에 끼친 피해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일본 측 손을 들어줬다. 중국이 합리적 근거 없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는 취지로 풀이됐다. 중국 정부는 작년 반덤핑 조치를 계속할지를 따져보는 일몰 조사에 들어갔고, 한국·EU·영국·인도네시아에 대해선 관세 연장을 결정했다. 포스코는 2019년 반덤핑 관세 부과 당시 중국 측과 협상을 통해 수출 제품 가격과 수량을 조정하면서 관세를 면제받은 뒤 정상적으로 중국에 제품을 수출해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공고에서 포스코가 중국 당국과 약속한 가격 이상으로 중국에 제품을 수출할 경우 반덤핑 관세를 물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5.06.30. 1:25

"유럽, 트럼프에 '中에 그랬듯 러 압박해야' 설득"

"유럽, 트럼프에 '中에 그랬듯 러 압박해야' 설득" 체코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만찬 뒷얘기 전해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유럽 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고 단체로 설득했다고 30일(현지시간) 유락티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체코 CNN프리마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오간 대화를 일부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파벨 대통령은 "우리 목표는 러시아의 경제붕괴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며 러시아가 협상 외엔 대안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율관세 압박으로 중국의 입장을 바꿨다고 언급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바로 그것이 러시아에 필요한 단호한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이 한 달 내에 (압박을) 느꼈다면 러시아는 지금 상태 경제로는 1∼2주면 깨달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파벨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그는 이것(경제압박)이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고 추측했다. 만찬에서는 국방비 증액에 관한 대화도 오갔다고 한다. 파벨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왜 당장 내년부터 유럽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투자할 수 없는지 놀라워했다(surprised)"며 "동맹들은 한목소리로 유럽 방산업계가 그만큼의 군수품을 생산할 능력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나토 32개국은 지난 24∼25일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직접 군사비 3.5%, 간접적 안보비용 1.5%를 지출해 총 GDP의 5%를 국방비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빛나

2025.06.30. 1:25

佛서 불씨 남은 바비큐 장비 싣고 고속도로 달리다 산불내

佛서 불씨 남은 바비큐 장비 싣고 고속도로 달리다 산불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폭염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프랑스에서 불이 제대로 꺼지지 않은 바비큐 장비 탓에 산불이 났다. 프랑스 BFM TV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남프랑스 오드 지역에서 총 7곳에 산불이 나 총 400㏊를 태웠다. 600명 이상의 소방관이 동원돼 불길을 진압했다. 오드 지역 크리스티앙 푸제 지방 행정관은 30일 아침 BFM TV에 "불꽃은 더 이상 없지만 아직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있어 경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현장엔 여전히 많은 소방대가 투입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 브뤼노 르타이오 내무장관은 "고속도로에서 차 뒤 트레일러에 실린 바비큐 장비"라고 설명했다.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장에서 바비큐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화롯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채 12㎞ 거리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씨가 날려 곳곳에 불이 붙었다. 검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 푸제 행정관은 "정말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프랑스 소방관 연합회 대변인 역시 "이는 부주의로 인한 잘못"이라며 "지중해 지역은 특히 화재 발생에 매우 취약하고 위험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산불로 약 100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5.06.30. 1:25

[영상] 트럼프 아니라는 데도…IAEA "이란, 몇 달 내 우라늄 농축 재개"

[영상] 트럼프 아니라는 데도…IAEA "이란, 몇 달 내 우라늄 농축 재개" [https://youtu.be/ePUSASy6YL8] (서울=연합뉴스) 이란이 핵시설 손상에도 몇 달 안에 농축우라늄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전망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전날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의)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이란이 몇 달이라는 기간에, 또는 그보다 짧은 기간에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다단계) 설비를 몇 개 가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말살돼 수십 년 후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IAEA 그로시 총장은 이란이 사전에 고농축 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이 역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시설에서 아무것도 밖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이란은 미군 공습 전 약 408㎏ 상당의 60% 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방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60% 농축 우라늄은 불과 몇주면 무기급인 90%까지 순도를 올릴 수 있어 준 무기급으로 평가됩니다. 문제는 핵탄두 9∼10개 분량의 이 핵물질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불명확하다는 점입니다. IAEA 사찰단은 현재 이란에 머물고 있지만 이란 핵시설에는 접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란 의회는 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 25일 통과시켰습니다. 미군의 이란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핵 시설 3곳을 타격하기 전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을 옮겼을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평화를 이룰 수 있고 어떤 손해도 입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면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X @FaceTheNation·@Scavino47·@EA56284024·@realDonaldTrump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2025.06.30. 1:25

"러 체첸 특수부대에 한국인도 있어"

"러 체첸 특수부대에 한국인도 있어" 체첸 아흐마트 부대 사령관 주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특수부대에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적자가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의 압티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3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아흐마트 부대 구성에 대해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등 자원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현재 아흐마트의 약 50%는 러시아인, 약 25%는 체첸인, 나머지 25%는 다양한 나라 출신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인 부대원의 수 등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아흐마트 부대가 2022년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 처음 진입했을 때는 전원 체첸인으로 편성됐었지만 '특별군사작전'이 3년 이상 진행되는 동안 국제적인 부대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흐마트가 다민족, 다종교 부대로 바뀜에 따라 부대를 상징하는 깃발도 교체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며 러시아의 주요 종교인 정교회와 이슬람을 아우르는 깃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체첸은 주민 대부분이 무슬림이다. 러시아군에 한국 국적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자신을 호출부호 '킨제르'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체첸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파병됐다는 의혹이 일기 시작했던 지난해 11월 텔레그램 채널에 "아흐마트 부대의 사할린 출신 고려인 '디마'가 적진을 패닉에 빠트린 주범"이라며 적이 디마를 보고 북한군이라고 착각해 혼란을 겪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했던 쿠르스크 영토를 탈환하는 작전에 북한군이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06.30. 1:25

[속보] 내란특검 "尹 조사일 변경요청 안받아들여…출석불응시 재통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요청한 조사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당초 통보한 7월 1일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이번 주 중 다른 날짜를 지정해 다시 소환 통보를 하기로 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에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내란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남은 조사를 위해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와 재판 방어권 보장 문제를 거론하며 조사일을 7월 3일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애초 요청한 출석일보다 하루 늦춘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또다시 조사일을 7월 3일 이후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고, 특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6.30.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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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력·블로킹 핵심’ 흥국생명 피치, 팀훈련 합류…“이번 시즌도 전력 중심”

[OSEN=손찬익 기자] 태광그룹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26일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인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28183cm)가 새 시즌 준비를 위한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메디컬 테스트와 컨디션 점검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2025-26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피치는 지난 시즌 점프력과 속공 타이밍, 민첩한 블로킹을 앞세워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피치는 탄력적인 움직임과 센터 포지션에서의 전술 소화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이번 시즌에도 팀의 핵심 전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치는 “다시 팬 여러분 앞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지난 시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데에 보답하기 위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피치는 팀 전술 이해도와 경기 집중력이 탁월해 코칭스태프와의 소통이 원활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라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06.30.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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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경남테크노파크, 지역 기업 지원 협약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경남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손을 잡았다. KTR 김현철 원장은 27일(금) KTR 과천 본원에서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과 기계, 항공 및 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을 포함, 현지 기업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를 돕기 위해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 기술 고도화 및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0년 설립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계, 항공, 자동차,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시험평가 지원 ▲R&D 과제 공동 기획 ▲지역 기업 기술지원과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양 기관은 KTR 울산 융복합산업연구소를 통해 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개발 등 지원 사업을 공동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KTR은 전기전자, 소재부품, 의료기기, 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53개국 251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직접 돕고 있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남 지역 기업 지원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앞으로 지역 기업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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