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맞은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부아’가 치민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호르몬이 신체를 지배하는 시기이므로 사사건건 대응하지 말고 지켜봐 주라고 조언한다. 노엽거나 분한 마음을 ‘부아’라고 한다. 의학적으로 ‘부아’는 가슴안의 양쪽에 있는 원뿔을 절반 자른 것과 비슷한 모양의 호흡을 하는 기관을 이른다. 바로 ‘허파(폐)’의 다른 말이 ‘부아’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화가 나고 분한 마음을 ‘부아’라고 부르는 걸까. 화가 나면 숨이 거칠어지고 몸이 긴장·대응 상태로 바뀌어 허파가 씩씩거리게 된다. 그래서 분노로 폐가 끓어오르며 숨을 가쁘게 몰아 쉬는 상태를 ‘부아가 오르다’ ‘부아가 치밀다’ ‘부아가 나다’ 등과 같이 표현하게 된 것이다. 화가 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을 때 “과부아로 머리가 정상이 아니다”와 같이 ‘과부아’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화가 날 때 ‘부아가 치밀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부아’를 연상해 ‘과부아’라고 쓰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 ‘과부하’라고 써야 바르다. 기기나 장치를 다룰 수 있는 힘이나 부담을 ‘부하’라고 하는데, 정상치를 넘어서는 부하를 이를 땐 ‘넘치다’는 의미의 ‘지날 과(過)’ 자를 붙여 ‘과부하’라고 하는 것이다. ‘과부하’는 “동료 한 명이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일에 과부하가 걸렸다” “엄청난 스트레스로 머리에 과부하가 걸렸다” 등과 같이 일이나 사람에게도 쓸 수 있다.우리말 바루기 과부하 부아 대응 상태 정신적 고통
2026.09.03. 18:25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건설 현장에서 노조의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현장 점검을 지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노조의 불법행위를 비판한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노동부 장관에게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도록 (지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저나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나 노동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분야는 기업인 출신을 기용하는 것처럼, 노사 간 이해관계 조정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정당한 노동 3권 범위 내 권리행사인지, 불법·부당한 행위인지는 구체적 사안에 따라서 가려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노조 불법행위의) 구체적 사례가 있다면 노동부 장관실로 자료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게시물 작성자는 “노조의 불법 행위, 업무방해 행위로 많은 건설사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건설 현장을 매달 집중 점검하면서 왜 노조에 대한 불법행위는 조사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부의 반기업적이고 편파적인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9.03. 18:24
뒤 돌아보아도 모두 그대로인 듯 나만 홀로 우두커니 서서 또 술래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 박정일 / 시인문예마당
2026.09.03. 18:23
햇살 피어오르는 창문 밖 관객 없는 극장 푸른 하늘에 내 마음 걸어두고 담장 넘어 눈을 돌린다 오리들 헤엄치는 집 앞 수영장 덩달아 기분은 상승 낮잠을 깨우는 저들의 노랫소리 행복하다는 앙증스런 몸짓들 사이사이로 출렁이는 윤슬 나무 그늘 아래 코요테 오리 등에 꽂혀 있어 아무도 모르리라 그냥 시원하고 행복해서 좋단다 푸른 하늘 아래 까막까치들 오리야 조심해 ! 외침이 퍼진다 관객 없는 나만의 극장 빈 하늘 아래 출렁이는 풀장 한 장면 장면들 엄경춘 / 시인문예마당 극장 하늘 아래 장면 장면들 나무 그늘
2026.09.03. 18:23
사막의 별은 도시의 불빛을 벗어나야 제 모습을 드러내듯, 인생에도 비워진 자리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이 있다. 아이들이 자라 부모의 품을 떠나고 나면, 부부에게도 서로를 다시 바라볼 시간이 찾아온다. 독립기념일 연휴, 평소 가깝게 지내던 몇몇 지인 부부가 별을 보러 가자며 캠핑을 제안했다. 얼떨결에 함께하기로 했지만, 아이들 없이 어른끼리 떠나는 캠핑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내심 걱정이 앞섰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연휴만 되면 으레 차에 짐을 가득 싣고 길을 나섰다. 물놀이를 좋아하던 애들을 위해 바닷가나 계곡을 끼고 있는 캠핑장을 찾아 떠나곤 했다.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또 다른 배움을 얻었다. 야외에서 즐기던 바비큐와 모닥불에 구워 먹던 고구마와 옥수수, 노릇하게 익어가던 마시멜로는 지금도 선명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세월은 우리 삶의 모습도 조금씩 바꾸어 놓았다. 미성년의 울타리를 벗어나자, 아이들은 해방이라도 된 듯 부모의 품보다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을 더 즐기는 나이가 되었다. 나 역시 그 시절을 지나왔기에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곁에서 조금씩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허전함이 남았다. 이제는 편안한 숙소에 머무는 여행에 더 익숙해졌지만, 돌이켜보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것은, 텐트 안에서 추위와 더위를 함께 견디며 서로의 온기로 밤을 지새우던 시간, 함께였기에 불편함마저 추억이 되었던 시간이다. 텐트와 침낭 등 오래 묵은 캠핑 장비를 하나씩 꺼내 챙긴다. 뽀얗게 가라앉은 먼지를 털어내자, 그 안에 고스란히 잠들어 있던 기억들도 함께 깨어난다. 필요한 물품을 수첩에 하나씩 적어 내려가며 빠진 것은 없는지 살피고 짐을 꾸리다 보니, 오래전 아이들과 떠났던 여행의 설렘이 다시 가슴을 두드린다.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평범했던 날들이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추억이 되리라는 것을. 목적지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이다. 물이 귀한 사막이라며 남편은 세숫물까지 커다란 드럼통 두 개에 가득 채운다. 조슈아 트리의 한낮은 뜨겁고 메말라 있었다. 오랜 시간 거친 바람과 풍파에 깎인 화강암 바위들은, 거대한 조각가의 손길을 거친 듯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었다. 황량한 사막 곳곳에는 선인장과 조슈아 나무가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 성경 속 여호수아에서 유래했다는 조슈아 나무는, 하늘을 향해 뻗은 가지가 마치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의 두 팔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거친 바람과 뜨거운 햇볕 속에서도 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온 나무들은 사막이 품은 강인한 생명의 증거였다. 오래 견딘다는 것은 버티는 것이 아니라 제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는 일이다. 조슈아 나무는 이민 생활 속에서도 삶의 자리를 지켜 온 우리의 모습을 닮아 있었다. 해가 지자 사막은 순식간에 칠흑 같은 어둠에 잠기고 장엄한 밤하늘이 열린다. 도시의 불빛 아래에서는 숨어 있던 별들이 사방에서 쏟아진다. 하늘은 수많은 빛으로 짜인 거대한 우주였고, 우리는 그 한가운데 서 있다. 그 압도적인 고요 앞에서는 흘러가는 시간도, 세상 걱정도 잠시 멈춘 듯하다. 자녀가 부모의 품을 떠나고 나면 중년에게도 둘만의 온전한 시간을 다시 채워 갈 계절이 찾아온다. 일행 부부들이 서로를 살피며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은 오랜 시간 함께 걸어온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편안함이었다. 젊은 날에는 자녀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면, 이제는 서로의 걸음에 보폭을 맞추며 같은 방향을 바라볼 여유가 생긴 것이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본 사막의 별이 밤하늘을 가득 메운다. 지나온 시간만큼 깊어진 우리는 이제 서로의 곁에서 남은 계절을 천천히 함께 채워 갈 것이다. 김윤희 / 수필가문예마당 수필 조슈아 나무 조슈아 트리 사막 곳곳
2026.09.03. 18:22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백로를 앞두고 농가에서는 벼 수확이 시작됐다. 잘 익은 벼들이 따가운 가을 햇살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올해도 농부들은 번갈아 가며 찾아온 가뭄과 홍수에 속을 태웠다. 하지만 가을의 풍성한 수확은 지난여름의 고달픔을 잊게 한다. [연합뉴스]가을걷이 시작 가을 햇살 절기인 백로
2026.09.03. 18:21
[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외야수)에게 기대했던 ‘천장’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일까. 현지 매체가 이정후의 올 시즌 활약을 냉정하게 평가하며 장기적인 가치에 물음표를 던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식을 다루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의 잠재력은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했던 만큼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정후의 올 시즌 활약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먼저 “샌프란시스코의 문제가 한 선수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구단은 이정후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지금까지 이정후는 뛰어나다기보다 괜찮은 수준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기록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이정후는 올 시즌 517타석에서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3할2푼9리, 장타율 4할1푼5리(OPS .744)를 기록 중이다. 9홈런 50타점 62득점에 wRC+ 107을 기록했다. 볼넷 비율은 5.0%, 삼진 비율은 9.7%, 순수장타율(ISO)은 .129다. 주루에서도 장점을 보여줬다. 13차례 도루를 시도해 12번 성공했다. 이 매체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뛸 여지는 있다”고 바라봤다. 문제는 종합적인 기여도다. 이정후의 fWAR은 1.3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야수 141명 가운데 108위에 해당한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을 때 기대했던 가치는 이런 수준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수비 지표도 이정후의 가치를 깎아먹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경기에서 보이는 모습과 달리 각종 수비 지표에서는 여전히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다만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시즌 절반을 소화하는 환경이 수비 지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무엇보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이 문제로 꼽은 건 타격의 기복이다. 올 시즌 이정후의 타격 흐름은 극과 극이었다. 5월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시작하기 전까지 175타석에서 OPS .685를 기록했다. 이후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동안에는 75타석에서 무려 1.159의 OPS를 찍으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6월 중순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난 뒤 다시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이후 267타석에서 OPS .662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다. 이정후는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16타석에서 OPS .586에 그치는 긴 부진을 겪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아직 이정후라는 선수를 알아가는 중이다. 이정후가 엘리트 수준의 콘택트 능력을 갖췄고 방망이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건 알고 있다. 좋은 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도 올 시즌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약점 역시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정후는 많은 홈런을 때리는 타자가 아니고 볼넷도 많지 않다. 타율이 공격 생산성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어쩌면 지나치게 많은 부분을 타율에 의존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한 약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159타석에서 OPS .656을 기록했다. 통산 좌완 상대 OPS .630보다는 나아졌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 매체는 이정후에게 플래툰 파트너를 붙인다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자이언츠가 최근 몇 년간 이러한 기용 방식을 선호하지 않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결국 이정후의 가장 큰 숙제는 꾸준함이다. 한동안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가운데 한 명처럼 활약하다가도 긴 슬럼프에 빠지면 공격에서 별다른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정후의 미래를 두고 더욱 의미심장한 전망을 내놓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정후를 다른 팀으로 보내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매체는 “어쩌면 오프시즌에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주제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정후가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주전 선수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그의 성장 가능성의 상한선은 샌프란시스코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낮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6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높은 타율이라는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장타력과 출루 능력, 좌완 상대 성적 그리고 긴 슬럼프를 최소화하는 꾸준함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현지에서는 이제 단순히 ‘좋은 선수인가’를 넘어 ‘1억1300만 달러의 기대치에 걸맞은 선수인가’라는 보다 냉정한 잣대로 이정후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9.03. 18:20
[OSEN=최이정 기자] [OSEN=최이정 기자] 글로벌 힙합 그룹 H//PE Princess(하입프린세스)가 미국 LA를 매료시킨 신곡 ‘AWA’ 무대를 마침내 안방극장에서 공개한다. 하입프린세스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KCON LA 2026’ 쇼케이스 엔딩 무대에 올라 정식 발매 전인 신곡 ‘AWA’를 깜짝 선공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힙합의 본고장에서 실력으로 먼저 가능성을 입증한 이 무대는 4일(오늘)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KCON LA 2026’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당시 하입프린세스는 처음 접하는 미발매 신곡임에도 강렬한 핸드마이크 생라이브 랩과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관객들은 멤버들의 독보적인 에너지에 즉각 호응하며 폭발적인 함성을 보냈고, 현지 음악 및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 역량과 무대 장악력을 향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처럼 현지에서 터진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하입프린세스는 ‘AWA’의 정식 음원 발매를 확정했다. 앞서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AWA’ 무빙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는 9일 낮 12시 디지털 싱글 발매 소식을 알려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email protected] [사진] 챕터아이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9.03. 18:19
스윙이 시작되면 온몸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이른바 경직된 몸으로 인해 백스윙조차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진다. 이같이 스윙의 전초전에서 몸이 경직되면 볼을 치는 순간까지 힘이 들어가 스윙을 망치기도 한다. 임팩트의 상실과 함께 스윙 리듬도 흐트러지고 만다. 볼을 멀리 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술적 측면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무엇보다 테이크백의 안정감이 우선이다. 전체 스윙 궤도의 70%를 사전에 결정짓는 요인은 테이크백이다. 어드레스에서 클럽이 뒤로 이동하는 순간, 후방 2피트 정도에서 이미 백스윙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스윙이 시작되는 단계인 테이크백에서 최대의 궤도와 안정된 톱스윙을 만들기 위해 2피트 테이크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최초의 2피트 테이크백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려면 클럽헤드를 왼팔과 어깨를 이용해 목표선 후방으로 유연하게 직선으로 밀어내야 한다. 여기서 2피트는 자신의 오른손이 오른발 앞을 통과하는 지점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먼저 숙지해야 한다. 만약 2피트 테이크백에 실패하면 톱스윙 위치에서 왼쪽 팔꿈치가 심하게 굽거나 클럽 샤프트(shaft)가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세워져 다운스윙에서 오류가 발생한다. 특히 클럽헤드를 몸쪽으로 끌어당기는 스윙, 즉 왼팔이 자신의 오른쪽 가슴에 닿을 정도로 몸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테이크백은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는 플라잉 엘보(flying elbow)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톱스윙 위치에서 클럽헤드가 목표선과 평행을 이루지 못해 평면으로 내려와야 할 다운스윙이 아웃사이드 인(outside-in) 궤도가 되고 만다. 이러한 아웃사이드 인 궤도는 체중 이동을 방해해 손으로 볼을 깎아 치거나 덮어 치는 형편없는 샷을 유발한다. 스윙은 몸을 중심으로 한 원운동이므로 클럽헤드가 몸의 회전에 따라 백스윙이나 다운스윙에서 몸 안쪽으로 도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양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테이크백을 시작할 때는 양손이 조화를 이루지만, 도중에 오른손으로 클럽을 과도하게 치켜올려 스윙을 망치는 경우다. 오른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백스윙에서 손목 꺾임(cocking)이 심해져 스윙 궤도가 축소된다. 이로 인해 임팩트 때 양팔이 벌어지고 팔로스루(follow-through)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단타의 원인이 되고 만다. 따라서 어드레스에서 양어깨와 양손, 그립이 형성한 역삼각형은 오른발 앞까지 ‘2피트 원칙’에 따라 직선으로 이동해야 한다. 임팩트와 팔로스루에서도 그 각도가 유지돼야 강한 임팩트와 정확한 샷을 보장받을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톱스윙 위치 스윙 궤도 스윙 리듬
2026.09.03. 18:19
공간 브랜딩 기업 글로우서울(GLOW SEOUL)이 9월 중 미국 동부(뉴욕)·조지아(애틀랜타)·서부(로스앤젤레스) 3개 지역에서 잇따라 사업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국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K-FnB 브랜드를 소개하고, 가맹점 모집이 아닌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함께 키워갈 전략적 파트너 발굴을 목표로 한다. 사업설명회 일정은 ▲동부(뉴욕) 9월 17일(목) 오후 2시 ▲조지아(애틀랜타) 9월 22일(화) 오전 11시 ▲서부(로스앤젤레스) 9월 24일(목) 오후 2시 순으로 진행되며, 장소 및 형식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상은 F&B 사업자, 유통·리테일·상업시설 개발사, 부동산 투자사 등 미국에서 한국 FnB 브랜드 운영 및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 및 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글로우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게재된 지역별 사전 등록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다. 글로우서울은 한국에서 청수당, 온천집, 소하염전, 레인리포트, 스탠다드브레드 등 공간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브랜드를 선보여 온 기업이다. 글로우서울을 이끄는 유정수 대표는 침체된 상권이었던 서울 익선동과 창신동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며 공간 기획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 중 청수당과 온천집은 미국에서 이미 검증된 성과를 내고 있다. 뉴저지 청수당, 맨해튼 온천집이 약 1년 9개월째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 보스턴에서 청수당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유통기업·상업시설 개발사·부동산 투자사로부터 협업 문의가 이어지면서, 대형 플래그십부터 Central Kitchen 기반 다점포, Shop-in-Shop, 지역 공동개발까지 다양한 사업 형태가 논의되고 있다. 또한 오픈키친 베이커리 브랜드 ‘스탠다드브레드’, 일 년 내내 비가 오는 디저트 카페 ‘레인리포트’,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와 협업한 종합 베이커리 브랜드 ‘ETF 베이커리’ 등은 한국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시아 6개국(싱가포르·중국·대만·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및 중동 2개국(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글로우서울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매장 한 곳을 여는 것보다 브랜드를 함께 성장시킬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에서도 글로우서울과 함께 미국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식 기자미국 사업설명회 글로우서울 공식 사업설명회 일정 브랜드 운영
2026.09.03. 18:18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조나단, 파트리샤가 불화설 전말을 밝힌다. 오는 6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에서는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남매 케미로 사랑받고 있는 조나단, 파트리샤가 출연한다. 시작부터 남매 폭로전에 돌입한 조나단과 파트리샤. 조나단은 파트리샤와 함께 출연하면 에피소드에 MSG를 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파트리샤는 “오빠 때문에 시집 못 갈 것 같다”고 폭로했다. 남매 불화설까지 번진 가운데 조나단은 파트리샤의 패션을 두고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고, 이에 맞서 파트리샤는 조나단이 집에 들어오는 것조차 막는다며 촬영 전날에도 호텔에서 묵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힌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의 SNS도 팔로우 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남매 불화설’이 가속화된다. 그러면서도 서로에 대한 폭로가 수위를 넘을 때 이 신호를 보내면 즉시 멈추기로 했다는 수신호가 공개되 궁금증을 모은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9.03. 18:17
곱슬머리 장식에 나비넥타이 차림의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가 지휘봉을 휘두르자, 무대 위 가전들이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했다. 식기세척기가 돌아가고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이 지휘에 맞춰 반응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IFA 2026’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입구. TV·냉장고·에어컨 등 총 31개 제품을 반원형으로 배치한 ‘인공지능(AI) 오케스트라’가 관람객을 맞았다. ━ “나 이제 들어가”…먼저 움직이는 AI 집사 침실·거실·주방 등 형태로 가구와 가전을 배치한 ‘AI 홈’ 공간에서는 AI가 필요한 일을 찾아 제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나 이제 들어가”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AI가 현재 위치와 귀가 시간을 계산한다. 이어 “50분 후 집에 들어오실 때 쾌적한 상태가 되도록 에어컨을 평소 좋아하시는 26도로 켜고 공기청정기를 미리 켜 둘까요”라고 먼저 묻는다. 동의하면 가전이 실제 작동한다. 전시관에서는 집 안에서 AI가 하는 역할을 더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침실에서는 수면 단계, 뒤척이는 정도 등을 살펴 다음 날 아침 상태를 알려주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수면 루틴 개선을 제안하는 식이다. 주방에서는 냉장고가 보유 식재료와 사용자의 식습관 등을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메뉴를 추천한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소음과 에너지 사용 등을 고려해 식기세척기를 돌릴 시간도 제안한다. LG전자가 내건 가사노동이 없는 집, 이른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모습이다. AI 홈 허브 ‘씽큐 온’에 실행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더해, 사용자가 먼저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과 과거 대화를 기억해 필요한 행동을 제안하고, 승인을 받은 뒤 실제 기기·서비스를 움직이도록 한 것이다. 특히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익숙한 메신저로 집 밖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고, 캘린더 등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돼 편리하다.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국내에서 씽큐 클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해외 출시도 검토한다. ━ ‘보급형도 A등급’…유럽 공략엔 고효율 IFA가 열리는 유럽은 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에서 힘을 주는 핵심 시장 중 하나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기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 에너지효율 등급을 꼼꼼히 따지는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고효율’을 전면에 내세웠다. 예를 들어 세탁기 ‘A-70%’은 유럽 최고 에너지효율 A등급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70% 더 줄였다는 의미다. 고효율 기술도 일부 최상위 대표제품에 그치지 않고, 기존 B등급 건조기를 A등급으로 높이는 등 일반 제품군까지 확대했다. 유럽의 좁은 주거 공간을 겨냥한 빌트인 가전 ‘핏앤맥스(Fit & Max)’ 제품군은 기존 냉장고에서 식기세척기·세탁기·건조기까지 넓혔다. 냉장고는 가구장과 불과 4㎜만 띄우고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세탁·건조 제품은 유럽 표준 가구 깊이인 600㎜에 맞췄다. 집 안 공간을 덜 차지하면서도 용량과 성능을 확보하는 설계다. 이밖에 두께 10㎜가 채 되지 않는 ‘월페이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와 32인치 4K 스탠바이미, 머리카락과의 거리를 감지해 모발 온도를 55도로 유지하는 헤어드라이어 등도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돼 눈 길을 끌었다. 김인경([email protected])
2026.09.03. 18:17
[OSEN=정승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번졌다. FIFA가 월드컵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넘기려 했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을 겨냥한 UEFA의 법적 대응을 ‘음해 공작’으로 규정하며 정면 반격에 나섰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인판티노 회장과 중단된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계획을 둘러싼 소송 과정에서 UEFA를 상대로 FIFA와 지도부를 겨냥한 음해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UEFA는 지난주 미국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고 FIFA가 보유한 증거와 문서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스위스에서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형사소송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UEFA의 주장은 강도가 셌다. 인판티노 회장이 FIFA의 새로운 상업 자회사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 한 과정을 두고 ‘형사적 경영 부실’ 가능성을 제기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장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에 거래를 추진한 사기 행위였다는 주장도 내놨다. FIFA도 미국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며 맞대응했다. FIFA는 UEFA의 문서 열람 신청에 대한 허가를 유예하거나 기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UEFA의 주장은 "근본적인 결함과 법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입장이다. FIFA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UEFA는 존재하지도 않는 해외 형사 절차를 돕기 위한 증거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UEFA 스스로 해당 절차를 시작할 권한이 없다는 점도 인정하면서 FFE와 관련한 광범위한 자료 공개를 법원에 요청했다"라고 주장했다. FFE는 확정된 사업이 아닌 제안에 불과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계획이 실제로 추진되려면 FIFA 회원국 과반의 지지와 FIFA 평의회의 관련 승인을 모두 받아야 했다는 설명이다. FIFA는 "UEFA는 이러한 민주적인 과정에 참여하는 대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는 FIFA와 지도부를 향해 수주 동안 이어진 음5위 음해 공작의 시작이었다"라고 비판했다. UEFA가 반발한 진짜 이유도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FIFA는 FFE를 통해 규모가 작은 회원국의 재정 능력이 강화되면 유럽 엘리트 국가 및 UEFA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UEFA가 계획을 저지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FIFA는 "개발도상국에서 축구가 성장하면 국제 경쟁도 확대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UEFA의 시장 지배력을 낮추고 UEFA가 주관하는 주요 대회에 더 강한 경쟁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FFE를 통해 규모가 작은 회원국에 더 많은 발전 자금을 제공하면 해당 국가 출신 선수들이 다른 나라 대표팀을 선택하거나 해외 리그로 떠나는 대신 조국을 대표하고 자국 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인 FFE는 FIFA의 월드컵 관련 상업 지분 일부를 민간 자본에 넘기는 계획이었다. 미국 벤처투자가 조슈아 쿠슈너와 그의 회사 '스라이브 이터널'은 새로운 FIFA 상업 자회사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42억 달러(약 5조 7011억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인판티노 회장과 논의했다. 쿠슈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의 동생이다. 그는 FFE의 핵심 투자자가 될 예정이었지만, 해당 계획은 지난 7월 외부에 알려진 직후 거센 반발에 부딪혀 폐기됐다. FIFA는 당시 FFE가 성사될 경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각 회원국에 지급되는 지원금이 590만 파운드(약 108억 원)에서 1470만 파운드(약 270억 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슈너는 최근 FFE 계획에 참여한 일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FFE의 취지에는 여전히 동의하지만, 세계 축구의 정치적 역학과 일부가 얼마나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으로 번질 줄 알았다면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UEFA는 뉴욕 법원에 쿠슈너와 스라이브 이터널의 증언 및 관련 문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거래의 핵심 자문역을 맡았던 미국 금융인 그레그 마페이의 자료도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UEFA는 두 사람이 향후 법적 절차의 피고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UEFA 측은 쿠슈너와 마페이가 2025년 7월 FFE 구상을 처음 논의했으며, 최종 조건 합의서에 서명하기 전 인판티노 회장이 약 1년 동안 쿠슈너와 사업 구상을 협의해왔다고 주장한다. 또한 FIFA가 월드컵의 사업 가치를 약 150억 파운드(약 27조 원)로 고의로 낮춰 평가했다고 보고 있다. 공개 경쟁 입찰을 거치지 않았고 독립적인 기관의 가치 평가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인판티노 회장이 FIFA 지도부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UEFA는 FIFA의 맞대응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BBC에 따르면 UEFA 내부 관계자들은 FIFA가 숨길 것이 없다면 관련 문서를 공개해 법적 절차를 앞당겨야 한다고 보고 있다. UEFA는 인판티노 회장을 상대로 한 반발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3개 대륙 연맹에서 인판티노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황이다. 폐기된 월드컵 지분 매각 구상이 세계 축구 권력의 정면충돌로 번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9.03. 18:16
정부가 대홍수로 피해를 본 네팔에 1억3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외교부는 4일 네팔 홍수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비상보온담요 3만6000점과 중보온담요 2320점 등 2개 품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5일 민항기편으로 네팔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홍수 발생 직후인 지난달 27일 네팔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했다. 지난 1일에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현지에 급파했다. 1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은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와 구급·위생 키트, 기초 보건용품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네팔 정부와 소통을 지속하며 피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9.03. 18:15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36)가 자신의 방부제 미모를 유지하는 솔직한 시술 고백과 함께 하고 싶지만 차마 하지 못하는 성형 수술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피부 관리법과 성형에 대한 견해를 솔직하게 공유했다. 지난 2010년 영화 '윈터스 본'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거의 변화가 없는 비주얼로 팬들을 놀라게 해 온 그는 "얼굴을 너무 많이 고칠 수는 없다. 연기를 위해 얼굴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라며 "소량의 '베이비 보톡스'만 맞을 뿐 많이 하지는 못한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특히 그는 "볼지방 제거술(Buccal fat removal)을 정말 받고 싶다"라며 "하지만 내가 수술받으면 모두가 알아챌 것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 그저 내가 그 수술을 원한다는 것만 알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볼지방 제거술은 광대뼈와 턱뼈 사이의 지방을 제거해 한층 스컬프쳐하고 가름한 얼굴선을 만드는 수술이다. 이외에도 그는 레티놀(트레티노인 크림)과 기저귀 발진 연고(데시틴)를 함께 사용하는 이색 피부 케어법을 공유하는가 하면, 두 번째 임신 이후 체형 변화로 인해 가슴 성형 수술을 계획했던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성형이나 케어 과정의 번거로움에 대해 "헤어 염색이나 네일숍에 가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손 치과에 가는 것처럼 전혀 지루하고 흥미롭지 않다"라고 호방한 '상여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9.03. 18:12
[OSEN=최이정 기자] 음악으로 아티스트와 전국 곳곳의 라이브 공간, 그리고 관객을 하나로 묶는 대표 교류의 장 ‘2026 라라라온’이 오는 10월 한층 커진 스케일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4일 (사)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열리는 ‘2026 라라라온’은 전국 23개 공연장에서 총 69팀의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대대적인 음악 축제를 이어간다. 지난 9월 전국 라이브 대장정의 화려한 포문을 연 '2026 라라라온'은 이번 10월 무대를 통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 거점 라이브 공간을 가득 채우며 더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10월 무대는 한층 확장된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서울의 언플러그드 홍대, 클럽프리버드, 살롱문보우를 시작으로 강원 춘천의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 대구 라이브소극장 락왕, 부산 바이널언더그라운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규모 공연장 23곳이 뜻을 함께해 라이브 열기를 더한다. 화려한 라인업 역시 기대를 모은다.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하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짙은과 베일에 싸인 g0nny를 비롯해 더베인, 크랙샷, 코토바, 오왠, 모브닝, 마리슈, 소각소각, 그_냥, 네미시스, 최고은, 캐치더영, 우예린 등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가진 69팀의 아티스트들이 출격한다. 여기에 참여 뮤지션을 향한 실속 있는 지원책도 더해졌다. 희망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키트베러(KiTbetter)를 통해 차세대 실물 음반인 키트앨범(KiT Album)을 무료로 제작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며 아티스트의 정당한 음악 활동을 든든하게 응원한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측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전국 각지의 소규모 공연장과 뮤지션, 관객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라이브 공간이 안정적으로 숨 쉬고, 뮤지션들이 팬들과 지속해서 호흡할 수 있는 오프라인 대중음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9.03. 18:10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후반기 키플레이어로 꼽은 원태인과 최원태가 안정감을 되찾으며 삼성 선발진이 더욱 탄탄해졌다. 박진만 감독은 후반기를 앞두고 원태인과 최원태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원태인은 전반기 14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고 최원태는 14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70에 머물렀다. 전반기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삼성이 선두 경쟁에서 힘을 내기 위해서는 두 선수가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게 박진만 감독의 판단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과 최원태가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선발진에서 확실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태인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지난 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눈에 띄는 건 최근 3경기에서 허용한 사사구가 3개에 불과하다는 점.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도 정상 궤도에 올라온 느낌”이라고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최원태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8월 이후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고 20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26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고 지난 2일 대구 롯데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최원태는 “밸런스를 좀 바꿨더니 좋아진 것 같다.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1군 엔트리 말소 후 박희수 퓨처스팀 투수 코치님과 김동호 육성군 투수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두 투수가 나란히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삼성 선발진도 한층 탄탄해졌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의 부담까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와 원태인이 기본적으로 6이닝을 책임지면서 선발진의 안정화는 물론 불펜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9.03. 18:10
[OSEN=정승우 기자] 부천FC1995 중원의 엔진 성예건이 팬들이 뽑은 8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부천FC1995는 4일 미드필더 성예건이 팬 투표에서 48.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연과 함께하는 8월 ‘RED PLAYER(이달의 선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쟁자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패트릭은 6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지켰고 갈레고는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성예건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성예건의 강점은 압도적인 활동량이었다. 그는 K리그1 21라운드부터 23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베스트 러너’ 1위에 올랐다. 세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2.7km를 뛰며 부천 중원에 에너지를 더했다. 특히 광주FC와 22라운드에서는 13,141m를 주행했다. 해당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이 뛴 선수보다 무려 1,461m를 더 움직이며 독보적인 활동량을 보여줬다. 많이 뛰는 데 그치지 않고 공격에서도 결과를 만들었다. 성예건은 지난달 1일 강원FC를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16일 전북현대전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8월에만 2골을 넣었다. 전북전에서는 팀 내 최다인 24차례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경기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성예건은 공수 밸런스를 맞춰주는 데 더해 득점까지 해주면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높은 에너지로 동료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성예건은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9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성예건은 시상 부상으로 ㈜대연 상품권을 받는다. 부천은 대전과 맞대결에서 홈 4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팬들이 선택한 8월의 선수 성예건이 9월 첫 홈경기에서도 쉬지 않고 달릴 준비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9.03. 18:08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를 비롯한 여러 한인 및 이민자 단체들이 ICE에 의해 구금된 박범진씨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박범진씨는 시민권자 배우자와 혼인하고, 영주권 인터뷰 마지막 단계만 남겨 놓고, 지난 7월 21일 JFK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하던 중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이에 민권센터를 비롯한 이민자 옹호단체들은 박씨 석방을 위해 지난 8월 25일 뉴저지주 연방지법 캐서린 헤이든 판사에게 편지를 보냈다. 공개된 편지내용에서는 박씨가 델라니 홀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법원이 남은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박씨가 가족과 재결합할 수 있도록 즉시 석방을 촉구했다. 우선 편지에서는 박씨의 구금이 문제가 된 것을 지적했다. 체포 당시 박씨는 시민권자인 아드리엔씨와 혼인을 통해 이민 신분 조정절차를 밟고 있었고, 그의 가족은 I-130 양식 제출부터 생체정보 등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법적 이민 절차를 성실히 준수해 왔음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박씨가 범죄 전력이 없으며, 법적 절차를 따르려는 의지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였음을 호소했다. 또한 박씨의 구금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 전체에 심각한 정서적 불안이 드리우고 있음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인 및 이민자단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법원이 탄원을 받아들여 그의 구금 해제를 명령하고, 남은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민권센터와 미교협은 박씨와 같은 체포와 구금 사례가 현재 국내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맞서고, 이와 관련 한인 피해자들을 위한 구명운동을 끊임없이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박씨 구명에 나설 단체들을 더 많이 모집하고 있다면서, 이민 단속과 구금 관련 구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박씨 구명운동에 참여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이민자보호한인네트워크,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뉴욕 지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뉴저지 지부, 민권센터, 하나센터, 미주한인평화재단, 메트로폴리탄 아시안 청각장애인협회, 사우스퀸즈 여성행진, AWCA, 엠마오공동체, 중국계 미국인 기획위원회, 아시안아메리칸 아동가정연맹, 중국계미국인기구 뉴욕지부 등이다. 최호상 기자구명운동 박범진 이민자 옹호단체들 구금 해제 구금 기간
2026.09.03. 18:04
중국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간 교역 규모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과 SCO 회원국 간 수출입 규모는 2조 4200억 위안(약 495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 기계·전자제품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중국의 SCO 회원국 대상 기계·전자제품 수출액은 9983억 5000만 위안(약 204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7% 늘었다. 중국의 대SCO 회원국 수출 가운데 63.1%를 차지했다. 주요 품목은 자동차 부품과 건설기계, 전력 설비 등이다.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어지는 육상 물류망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부품을 실은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복합운송 화물열차는 중국 롄윈강의 SCO 국제물류단지를 출발해 15일 만에 키르기스스탄에 도착했다. 중국은 SCO 회원국에서 들여오는 농산물도 늘리고 있다. 산둥성 칭다오의 SCO 시범구역에 마련된 키르기스스탄 홍보관에서는 벌꿀과 견과류, 유제품 등 현지 특산품이 판매되고 있다. 자오저우 세관에 따르면 2023년 9월 첫 국제 도로 화물운송 노선이 개통된 이후 SCO 시범구역을 통한 국제 도로 운송은 누적 973회를 기록했다. 운송량은 1만 5000t, 화물 가치는 약 7억 위안(약 14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료 제공: CMG
2026.09.03.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