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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서 진실 밝히겠다" 이강인 동료 하키미, 성폭행 혐의 관련 법정行...PSG도 긴장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의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28, 이상 PSG)가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재판에 서게 될 전망이다. 선수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테르 검찰이 하키미 사건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해 재판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2023년 파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24세였던 한 여성이 하키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키미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하키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날에는 단순한 고소만으로도 재판이 열릴 수 있다"라며 "나는 차분히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재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선수의 법률 대리인 역시 성명을 통해 재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확인하면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단호한 자세로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낭테르 검찰청은 2023년 3월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예비 조사를 이어왔다. 하키미는 PSG의 핵심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1 우승을 경험했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서는 FIFPRO 남자 월드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하키미는 PSG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도 포함된 상태다. 모로코 대표팀 소속인 그는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 아이티, 브라질과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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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이토록 사랑스럽다니…첫 예능서 더 빛난 러블리 매력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고윤정이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첫 예능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고윤정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마니또 클럽’에 출연해 박명수의 마니또로 활약하며 예능 초보답지 않은 센스와 친화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철저한 사전 준비력부터 정성 가득한 선물, 해맑고 순수한 리액션과 주변을 살뜰히 챙기는 따뜻함까지 더해 ‘예능 햇병아리’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윤정은 마니또 박명수를 위해 자신과 같은 ‘ISTP’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다. 박명수의 빵 취향을 파악한 뒤 직접 빵집에 전화해 재고를 확인하고, 최적의 동선이 담긴 빵집 지도까지 완성하며 ‘추구미 고효율’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한 고윤정은. 카메라를 발견할 때마다 신기해하며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가 하면, 과거 시상식에서 긴장했던 일화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웃어 보여 털털한 면모를 전했다. 평소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애정으로 알려진 고윤정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도 돋보였다. 두쫀구를 현장 스태프들에게 깜짝 선물로 드리며 훈훈함을 더한데 이어 박명수와 그의 반려견까지 정성스레 그려 넣으며 깊은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선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보여준 고윤정의 행동력과 따뜻한 마음도 인상을 남겼다. 퀵 기사로 위장해 선물을 놓고 간 정해인을 본능적으로 추격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박명수의 차량에 몰래 선물을 두기 위해 눈치를 살피며 스파이 작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시종일관 밝고 순수한 태도로 웃음을 전달했다. 첫 고정 예능 출연임에도 자연스럽고 진성성 있는 모습으로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하며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켰다.  한편, 고윤정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톱스타 차무희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이어 4월 공개 예정인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라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 피디 ‘변은아’ 역을 맡아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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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 널린 어린이보호구역서 13세 참변…"교복 입어보지도 못하고"

마른 하늘에 날벼락. 바로 이런 때를 두고 하는 말일까. 오석경(40)씨는 지난 13일 밤 현관문을 쾅쾅 두드리던 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울린다. 아내와 함께 집에서 쉬고 있던 오씨는 현관문 바깥에서 다급하게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들었다. “시후가 다쳤어요! 구급차 타고 갔어요!” 오씨의 아들 시후(13)군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소식을 아들 친구가 전하는 목소리였다. 아들이 다쳤다는 말에 맨발로 뛰쳐나간 오씨 부부. 집에서 100여m 떨어진 도로에 도착했지만 아들은 이미 후송된 뒤였고, 도로 위엔 핏자국만 보였다. 시후군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이날 오후 9시4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아파트단지 상가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시후군을 25인승 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았다. 버스는 멈추지 않고 시후군을 밟고 지나 약 5m를 더 전진한 뒤에야 멈췄다. 시후군이 사고를 당한 곳은 어린이보호구역이었다. 오씨가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시후군은 세상을 떠난 뒤였다. 사인은 두부 손상. 오씨는 “이미 시후의 얼굴에 흰 천이 덮여 있는 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졌다”며 “의사는 시후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구급차에서도 계속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시후군의 꿈도 그렇게 멈췄다. 시후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새 학기부터 중학교에 다닐 예정이었다. 오씨는 “시후가 학교에 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포장도 뜯지 않은 교복을 어루만졌다. 오씨 부부는 외동아들을 잃은 충격에 직장도 그만뒀다. 갑작스럽게 아들을 떠나보낸 오씨의 일상은 혼란에 휩싸였다. 아들이 어떻게 사고를 당했는지, 누가 아들을 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 것도 알 수 없었다. 사고 현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이었지만 폐쇄회로TV(CCTV)는커녕 과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도 없었다. 사고 당일 오후 11시쯤 경황이 없는 상태로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간 오씨는 그제서야 사고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가해 차량 블랙박스 화면이었다. 오씨에 따르면 시후군은 편도 3차로 도로 2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다. 가장 바깥 차로인 3차로는 불법 주차 차량으로 막혀 있었다. 그러다 시후군은 도로로 진입하려고 하는 불법 주차 차량을 피해 1차로로 넘어갔다. 오씨는 “아들이 불법 주차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것도 아니고 운전자가 멀리서부터 충분히 아들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탓인지 아들을 뒤에서 그대로 치었다”고 설명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뒤로 미루고, 오씨는 아들의 장례식을 치러야만 했다. 지난 16일까지 치러진 장례식에는 지인과 시후군의 친구 100여 명이 찾아왔다. 하지만 가해 차량 운전자를 비롯한 관련자들은 한 명도 장례식을 찾지 않았다. 사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도 없는 점을 의아하게 여긴 오씨는 지난 20일 직접 포항북부경찰서를 찾아갔고, 아직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씨는 “경찰이 도로교통공단에 교통 사고 관련 감정 신청도 하지 않았고 감정 기간은 통상 3개월이나 걸린다고 해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에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절차를 거쳐 감정 신청을 하기 때문에 시일이 다소 걸렸다. 게다가 사고 직후 설 연휴가 시작돼 좀 더 늦어졌다. 지금은 감정 신청을 마친 상태”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인 만큼 최선을 다해 수사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장례식을 치른 뒤인 지난 20일 가해 차량 운전자가 소속된 전세버스공제조합에서 오씨에게 연락을 해왔다. 오씨는 “조합 보상팀 측에서 장례식은 치렀는지 등을 묻고 ‘가해 차량 운전자가 경황이 없다’는 말을 하더라”며 “하루 아침에 자식을 잃은 부모 앞에서 경황 운운하니 어이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가해 차량 운전자가 연락도 없고, 경찰도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으니 결국 오씨는 스스로 ‘탐문’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주민이 사고 당시 찍은 사진을 보여줬고, 사진을 통해 사고 차량이 한 업체의 통근버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업체로 찾아갔더니 “통근버스는 우리와 관련이 없으니 버스 운영 회사로 가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사고 발생 약 열흘째. 오씨는 아들의 죽음 앞에서 한탄만 거듭하고 있다. 그는 “운전자가 조금만 더 느리게 운전을 했더라면, 운전자가 조금만 더 집중하고 있었더라면, 길가에 불법 주차만 없었더라면 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고 했다. 오씨는 “도로교통공단의 감정이 통상 3개월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이보다 신속한 절차가 우선이어야 하고 동시에 가해자와 피해자 어느 한 쪽에 편향되지 않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나아가 가해자의 진심어린 사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차 근절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정석([email protected])

2026.02.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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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그냥 미안해” 부상 낙마 얼마나 힘들었으면…韓 좌완 레전드, 후계자 향해 거듭 사과한 사연

[OSEN=이후광 기자] 부상으로 가장 힘든 건 구단, 팬도 아닌 선수 본인이다.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귀국했으니 아쉬움은 생각 그 이상으로 클 것이다. 후계자를 향해 미안하다는 말을 거듭 반복한 그 마음이 대충 짐작은 간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좌완 기대주 김건우는 다가오는 2026시즌 김광현 후계자로 전격 낙점, 선발 로테이션의 토종 1선발 역할을 맡게 됐다. SSG 이숭용 감독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부터 김건우를 향한 무한 신뢰를 보였고, 미치 화이트-앤서니 베니지아노-타케다 쇼타-김건우-김광현으로 이어지는 5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김건우는 “감독님께서 확실히 보직을 정해주셨고, 중책을 맡은 상태에서 임한 1차 스프링캠프라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한 달이 금방 갔다”라며 “과거 투구수가 늘어날수록 힘이 부치거나 밸런스가 깨졌는데 플로리다에서 투구수를 늘렸고, 피칭 강도도 높게 가져갔다”라고 1차 캠프를 결산했다.  1차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2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에 입성했지만, 아직 토종 에이스라는 타이틀은 낯설다. 김건우는 “말로 하는 거보다 행동으로 증명해야할 게 너무 많다. 중책을 맡은 만큼 행동을 보여주는 게 맞다. 올해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서 진정한 에이스가 될 때까지 잘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롤모델이자 멘토인 김광현이 1차 캠프 도중 부상 낙마했기에 책임감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 김건우는 “김광현 선배님은 존재 자체가 비중이 크고, 팀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그래서 빨리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선배님이 계시지 않지만, 내가 맡은 자리에서 내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될 거 같다”라고 했다.  플로리다에서 김광현과 나눈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김건우는 “선배님께 따로 다가가서 조심히 돌아가시라고 말했는데 선배님이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하셨다. 더 깊은 이야기는 안 하셨고, 몸을 잘 만들고 돌아오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15일 중도 귀국했다. SSG 구단은 당시 "김광현 부상은 갑작스러운 통증이 아니며, 지속해서 관리한 부위다. 다만 최근 통증이 지속돼 선수와 상의 끝에 정확한 검진을 위해 귀국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건우는 제물고포를 나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1차지명된 좌완 특급 기대주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지난해 35경기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로 마침내 알을 깼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서 경기 시작과 함께 6타자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가을야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건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팀으로 향해 도쿄돔 한일전에 출격했다.  김건우는 “지난해 유종의 미를 잘 거뒀기 때문에 올해 그 기운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라며 “그렇다고 과거에만 빠져있는 건 아니다. 올해는 또 올해인데 지금 예상에 밸런스가 더 좋아질 거 같다. 자신감을 갖고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자신감의 원동력 중 하나는 포스트시즌 6타자 연속 탈삼진이다. 김건우는 “지금도 한 번씩 그 경기 영상을 돌려본다. 비시즌이라서 야구를 빨리하고 싶을 때 영상을 찾아봤다. 올해 마운드에서 팬들에게 그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플로리다가 토종 에이스의 책임감을 다지는 무대였다면 미야자키에서는 그 책임감의 실체를 보여줘야 한다. 김건우는 “연습경기에서 타자 상대로 빠른 승부를 하는 게 목표다. 경헌호 코치님이 코스를 노리면서 타자를 유인하는 것보다 힘으로 이겨서 빠른 카운트에 승부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선발로 나가서 그런 부분을 계속 연습할 것”이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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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스코, 2028년까지 전기차 40만대분 리튬 구매·공급 계약

SK온이 포스코그룹과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원소재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25일 SK온과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대 2만5000t의 리튬 공급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약 40만대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2024년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리튬 상업 생산체계를 구축했는데, 그 이후 최대 공급 계약이라는 설명이다. 포스코 측은 소재 안정성과 생산 역량을 검증하는 ‘4M 인증’을 완료한 뒤, 올 하반기부터 리튬을 SK온에 공급할 예정이다. 리튬은 리튬이온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의 필수 소재다. 전체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의 비중은 약 40%에 달하며, 리튬은 이 양극재 원가의 30% 정도를 차지해 배터리 가격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리튬 가공 시장은 특정 국가의 비중이 높은 구조다. 이에 따라 공급망 안정성이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게 SK온의 설명이다. SK온은 이를 유럽과 북미 시장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최근 급성장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은 “이번 계약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장기 원소재 수급 안정성과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기차를 넘어 ESS까지 SK온의 원소재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포스코홀딩스 에너지소재사업관리실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인 2차전지 소재 부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SK온과 2차전지 관련 다방면의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 회사는 이 자리에서ESS 시장 공동 대응 전략과,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리사이클링 자회사인 포스코 HY클린메탈을 활용한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2.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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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록, '흑백2' 우승하고도 방송 쉰 이유 있었네..."탈모 스트레스 덜 받으면 달라" [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셰프 최강록이 '흑백요리사2' 출연 이후 근황과 탈모 고민을 솔직하게 밝혔다. 최강록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공개된 '지독하게 숨 막히는 최강록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침착맨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근황을 밝힌 것이다.  특히 이 자리는 최강록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약칭 흑백요리사2)' 출연 이후 오랜만에 근황을 밝히는 자리이자, 생애 첫 유튜브 라이브 출연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강록이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약칭 냉부)'에 출연했을 당시 침착맨이 게스트로 등장했던 터. 이를 계기로 최강록이 침착맨 유튜브에도 출연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냉부' 출연 당시 최강록은 모자를 쓴 이유에 대해 "탈모가 있다. 별명이 대머리 독수리"라고 고백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침착맨이 탈모 근황에 대해서도 묻자, 최강록은 "젊었을 때보다 머리카락에 힘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최강록은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카락이 파래처럼 머리에 붙는다. 힘이 없어서. 매생이처럼 붙어서 무스나 막 이렇게 발라서 힘을 주려고 해도 조금 있으면 가라앉는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심지어 같은 탈모로 고민 중인 침착맨에게도 "그래도 풍성하시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침착맨이 조심스럽게 최강록의 뒷머리 부분을 만져보며 "와, 특산품이다. 매생이가 되게 부드럽다"라고 평하자, 최강록은 "아직 대머리 독수리 정도까지는 아니다. 지금은 매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강록은 더불어 탈모와 관련해 시청자들에게 "관리 들어가셔야 한다. 저는 따로 관리는 없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확실히 활기가 좀 다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모자와 관련해 "머리카락 관리가 조금 귀찮아서이기도 하다. 모자 쓴 이유가. 또 모자 챙이 가려주는 느낌이 덜 부담스러운 것 같다. 좀 심리적인 작용을 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쓰고 다닌다"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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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몰에 입성한 ‘라 까사 디 마세라티’

[OSEN=강희수 기자] ‘라 까사 디 마세라티’가 여의도 IFC몰에 입성했다. 팝업스토어 형식이기는 하지만 이름 자체로 눈길을 사로잡을 만하다.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 L3층에서 ‘라 까사 디 마세라티(La Casa Di Maserati)’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마세라티의 럭셔리 하우스’의 전시 공간은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 철학을 기반으로 한 장인정신과 감각적인 디자인 언어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브랜드 대표 라인업인 럭셔리 SUV ‘그레칼레 모데나(Grecale Modena)’를 비롯해, 오픈 에어링 낭만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동시에 구현한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GranCabrio Trofeo)’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된 슈퍼 스포츠카 ‘MCPURA 첼로(Cielo)’도 함께 자리해 마세라티가 지향하는 하이퍼포먼스 DNA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전시를 넘어 주행 여의도 일대를 중심으로 한 도심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승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승 차종은 마세라티 대표 4인승 그랜드 투어러 ‘그란투리스모 모데나(GranTurismo Modena)’와 그레칼레 모데나 2종으로 구성된다. 시승객은 도심과 한강 인접 구간을 아우르는 코스를 달린다.  팝업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93년 전통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illycaffè S.p.A)와 함께 제작한 ‘마세라티 에스프레소 잔 세트’를 제공한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라 까사 디 마세라티는 도심 속에서 고객이 마세라티가 추구하는 럭셔리와 장인정신, 레이싱 DNA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마세라티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감성을 폭넓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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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후 지갑 사라지자…"성폭행 당했다" 허위신고한 女 결국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뒤 잃어버린 지갑을 되찾기 위해 전 남자친구를 성폭행범으로 허위 신고한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 노종찬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10월19일 오전 2시39분께 대구 달서구 달서경찰서 앞 노상에서 112에 전화해 “전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출동한 경찰에게도 “침대에 누워 있는데 B씨가 성폭행했다”고 거짓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결과 A씨는 같은 달 16일 오후 B씨와 대구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뒤, 모텔에 두고 온 가방 속 지갑이 사라지자 연락이 닿지 않던 B씨를 신고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노 부장판사는 “피해자는 군 복무 중 성폭행으로 무고를 당해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하는 등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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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2' 우승 후 잠적 최강록, 직접 밝힌 근황 "가게 없어...딸과 시간 보내" [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셰프 최강록이 생애 첫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최강록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공개된 '지독하게 숨 막히는 최강록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침착맨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근황을 밝힌 것이다. 특히 이 자리는 최강록의 생애 첫 유튜브 라이브 출연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약칭 흑백요리사2)' 우승 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최강록은 정작 '흑백요리사2' 종영 후 자취를 감췄다. 이에 그의 근황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던 터다.  이와 관련 최강록은 "유튜브도 다 고사했었는데 (침착맨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뵀던 게 있어서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흑백요리사2' 우승 후에도 똑같이 일하면서 지내고 있다. 지금 업장은 없는데 하던 일들이 있어서 하면서 지내고 있다. 주로 메뉴 개발 같은 음식 관련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딸이 방학이라 딸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가게가 없는 지금 친밀감을 쌓아놔야 한다"라고 덧붙여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추후 가게를 열 계획도 있을까. 최강록은 "나이가 들고 힘이 없어지면 국숫집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은 아직 힘이 있어서 하지 않고 있다. 국숫집이 안 힘들다는 게 아니라 뭔가 안정적으로 루틴화된 일을 하고 싶어서였다. 지금은 그럴 여력이 안 된다. 뜻이 맞는 스태프도 구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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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갤러거가 주급 4억으로 토트넘 1위..."잔류하면 임금 구조 재정비"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을 피할 경우 올여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유지해온 보수적인 연봉 체계를 손질하고 선수단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주 측이 팀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할 경우 기존 임금 구조를 사실상 재정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수 연봉 투자 부족이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인식이 내부에서 커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토트넘의 연봉 총액은 이른바 '빅6'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3-2024시즌 기준 약 2억 2200만 파운드(약 4321억 원)로, 같은 기간 맨체스터 시티의 4억 1300만 파운드(약 8039억 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코너 갤러거 등의 영입으로 일부 상승했지만 여전히 경쟁 구단보다 낮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500만 파운드에 합류한 코너 갤러거의 사례가 전환점으로 언급된다. 주급 약 20만 파운드(약 3억 8931억 원)를 받는 그는 현재 팀 내 최고 연봉자로 평가되며, 구단 내부에서는 시즌 종료 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영입이 더 이어질 가능성을 보고 있다. 토트넘은 과거 다니엘 레비 체제에서 이적료와 연봉 지출을 철저히 관리하는 운영 기조를 유지해왔다. 약 10억 파운드 규모의 신구장 건설 비용 상환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최근에는 리그 성적과 임금 규모가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분석 속에 투자 확대 필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비나이 벤카테샴 CEO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재정 운영 기조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부에서도 변화 요구가 커졌다는 평가다. 한편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로 운영된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역시 유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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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장난감이 다시 태어나는 마법...볼보다운 ‘볼보 장난감 병원’이 있으니까

[OSEN=강희수 기자] 볼보가 고장난 장난감을 다시 태어나는 마법을 부렸다. 볼보다운 접근이다. ‘볼보 장난감 병원’을 거쳐 다시 생명을 얻은 장난감 707개가 새 주인을 찾아 길을 떠났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주한스웨덴대사관 및 키니스(Kinis) 장난감 병원과 함께 추진한 ‘볼보 장난감 병원’ 행사를 전국 주요 전시장으로 확대 운영해, 총 707개의 장난감을 수거 및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볼보 장난감 병원’ 행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볼보자동차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 난 장난감을 기부하며 연말 나눔에 동참했으며, 전시장에서는 장난감 기부와 함께 스웨덴의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컬러북 DIY 키트 체험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전국 전시장을 통해 수거된 707개의 고장 난 장난감은 은퇴한 공학 박사와 교사, 제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키니스 장난감 병원의 ‘장난감 박사’들에게 전달돼 수리를 마쳤다. 새 생명을 얻은 장난감들은 키니스 장난감 병원을 통해 지역 돌봄센터와 환경 연합 등 장난감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아이들이 직접 아끼던 장난감을 기부하고, 고장 난 장난감이 새로운 쓰임을 얻게 되는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과 함께 뜻깊은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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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프 국민대 교수, 라트비아서 북 관련 강연 도중 체포

러시아 출신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63) 국민대 교수가 라트비아에서 북한 관련 강연을 하던 도중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RBC 등 러시아 매체와 라트비아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란코프 교수는 이날 오후 7시 라트비아 수도 리가의 한 호텔에서 ‘북한-권력층이 원하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을 주제로 강연하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 현장 목격자들은 경찰차 두 대가 강연장에 도착해 란코프 교수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란코프 교수는 체포 직후 라트비아 이민 당국으로 이송돼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호주 이중 국적자인 그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자신이 라트비아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고 RBC는 전했다. 정확한 체포 및 구금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트비아 매체 델피 등은 강연이 열리기 직전 경찰이 행사장에 도착해 란코프 교수를 연행했다고 보도했다. 강연 주최 측은 “현재 란코프 교수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으며 변호사의 조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호주 영사관도 구금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란코프 교수는 강연 초반 체포돼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그간 한국 언론 인터뷰 등에서 북한 체제와 관련해 비판적 견해를 밝혀왔다. 1963년 옛 소련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란코프 교수는 레닌그라드국립대에서 수학하고 한국사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에는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유학했다. 이후 호주국립대 등을 거쳐 2004년부터 국민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북한학을 강의해왔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2.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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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학재 “작년 11월부터 사퇴 압력…지방선거 출마 생각 없다”

사의를 밝힌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오는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사장은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사퇴는 출마와 관계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말했다. 사퇴 이유에 대해선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서 마지막으로 공항과 임직원들에게 사장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로 인해 조직에 광풍이 몰아닥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고, 지난해 11월 사퇴 압력이 있을 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점점 강도가 심해지고 직원들도 피해를 실제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국민의힘 인천 지역구 3선 의원 출신으로,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 보고 때 이재명 대통령과 ‘책갈피 외화 반출 논쟁’을 벌인 이후 공항 보안 검색, 인사권 등을 두고 정부와 대립해왔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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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가족여행 참변…40대 아빠, 자녀와 수영 중 숨졌다

태국 유명 휴양지 끄라비의 한 해변에서 자녀와 함께 수영하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워크포인트뉴스23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쯤 끄라비 라일레이 해변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국인 남성 A씨(48)를 바다에서 구조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최근 아내, 자녀와 함께 관광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고 당일 자녀와 해변에서 수영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의 사인은 익사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정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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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獨총리 방중에 기대감…"중·EU 관계 새로운 발전 이끌 것"

中, 獨총리 방중에 기대감…"중·EU 관계 새로운 발전 이끌 것" 독일 총리, 메르켈 이후 최대 경제사절단 동행…항저우 로봇기업 방문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첫 방중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물론 중·유럽연합(EU)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5일 사설에서 메르츠 총리의 25∼26일 중국 방문을 두고 "중·EU 관계의 '안정의 닻'(stabilizing anchor) 역할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 재설정의 중요한 신호이자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유럽 관계를 재조정하는 의미 있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방문에 특히 30여명의 독일 기업인이 동행하는 점에 주목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바이엘, 지멘스, 아디다스 등 독일 대표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된 이번 경제사절단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시절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신문은 "최근 몇 년간 '체제적 라이벌'이나 '디리스킹'(위험 제거) 같은 수사가 독일의 대중 정책을 복잡하게 만들었지만, 독일 재계의 움직임은 정치적 구호보다 더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2천518억 유로(약 2천9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면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독일의 최대 교역국이 됐다는 독일 정부의 자료를 인용하며 "양국 경제 관계는 여전히 강력한 내재적 동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특히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무역 기조를 거론하며 "중·독, 중·EU 관계는 미국 요인을 넘어 보다 넓은 시야에서 봐야 한다"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일방주의와 진영 대립에 저항하고, 차이점을 유보하고 공통점을 모색하며, 상호이익을 강화하는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EU와 서방 전체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문가들도 비슷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중국신문사(중신사)는 베이징외국어대 추이훙젠 교수를 인용해 이번 방중단의 화려함은 독일 경제계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강한 신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추이 교수는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독일의 중요한 요구이자 합리적 선택"이라며 "일부 EU 관료들의 디리스킹 발언으로 이러한 기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경제학자 헤르만 지몬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지몬은 인터뷰에서 "중국은 여전히 독일 기업에 최고의 선택지"라며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 자립, 산업 고도화, 고품질 발전이 장기적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독일 기업은 중국의 차세대 기술 업그레이드 물결에 동참해 이익을 얻어야 하며 중국에 뒤처질 것을 우려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수립을 앞두고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 개방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메르츠 총리가 방중 기간 항저우를 방문해 로봇 기업 등을 둘러볼 예정인 점도 이런 맥락에서 주목된다. 중국은 이를 계기로 독일이 중국의 첨단 제조업과 디지털 전환 현장을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만 유럽 내에서 전기차·배터리·통신장비 등 중국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규제와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방문이 EU의 실질적인 정책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방중이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고 중·EU 관계 발전을 이끌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24. 18:26

대만 총통 "中, 가짜뉴스 등 통해 대만 내 선거 개입 강화"

대만 총통 "中, 가짜뉴스 등 통해 대만 내 선거 개입 강화"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이 가짜뉴스와 여론조사, 지하도박장 개설 등을 통해 대만 내 선거 개입을 강화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대만 정보기관 국가안전국(NSB) 창립 71주년 행사에 참석, 오는 11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친미·독립 성향인 라이 총통은 "최근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권위주의적 팽창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인 대만을 병합하려는 중국의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 경제적 압박, 회색지대 전술(저강도 도발로 안보 목표를 이루려는 군사행동), 사이버 공격 등 복합적인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협력 조직을 동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짜정보를 퍼트림으로써 정보 판단에 혼선을 야기하는 인지전을 펼쳐 대만 사회 내부의 대립을 부추기고 동맹국의 대만 지지에 대한 의심을 촉발함으로써 부정적인 영향을 주려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 총통은 국가안보정보팀이 지난해 대만의 여론에 영향을 주려는 이상 계정 4만5천590개와 논란 소지가 있는 메시지 231만4천123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NSB가 '반(反)통일전선, 반침투, 반합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외국 적대세력의 침투와 파괴 등을 차단해 대만의 안보와 민주 등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NSB가 지방 선거 관련 안전 관리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식 명칭이 '2026 중화민국지방공직인원선거'인 올해 지방 선거는 각급 단체장과 지방 의회 의원들을 선출하며, 2028년 1월 치러지는 차기 대만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 성격으로 평가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2.24. 18:26

中드론업체 DJI, 美법원에 FCC 제소…"증거 없이 금수조치"

中드론업체 DJI, 美법원에 FCC 제소…"증거 없이 금수조치"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외국산 신형 무인기(드론) 및 관련 부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조치와 관련,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중국 DJI(다장)가 미 법원에 FCC를 제소했다. 24일(현지시간) 중국매체 환구시보·관찰자망에 따르면 DJI는 지난 20일 미국 제9순회상소법원에 FCC를 제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FCC는 지난해 12월 외국산 신형 드론 및 관련 부품을 FCC의 '인증 규제 대상 목록'(covered list)에 포함한 바 있다. 이 목록은 미국 국가 안보 및 미 국민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통신 장비·서비스가 대상이며, 여기에 포함되면 미국 내 수입·유통·판매를 위한 FCC 인증을 받을 수 없어 시장 진입이 차단된다. DJI는 이번 제소에 대해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고 제재로 영향받는 미국 소비자 및 농업계 이용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FCC 조치에는 엄중한 절차적 흠결과 실질적 결함이 있다며 DJI 제품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어떠한 실질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목록에 포함한 것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헌법 및 관련 연방 법률 위반 소지도 있다고 강조했다. DJI는 오랫동안 전 세계 민수용 드론 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해왔고, 미국 소비자·상업·정부용 드론 시장 점유율도 70∼9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찰자망은 FCC 조치 발표 이후 미국 소비자들이 반발하며 재고 비축에 나섰다면서, DJI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관련 장비 가격이 200%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2.24. 18:26

트럼프, 金딴 하키팀 국정연설 초청…민주, 엡스타인 피해자 불러

트럼프, 金딴 하키팀 국정연설 초청…민주, 엡스타인 피해자 불러 남녀 아이스하키팀 초청했지만 남자팀만 참석할듯…여자팀은 거절 민주, ICE 단속 논란 피해자 초청…공화, 이민정책 옹호 인사로 맞불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9시(현지시간)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진행하는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의 초청객 면면이 눈길을 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상·하원 의원들은 물론 전 국민에게 TV로 생중계되는 국정연설 메시지를 부각하기 위해 특별 손님을 초청하는 것이 관례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경제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상징적 인사들을 초청해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대통령의 초청객 전체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작년 9월 암살된 청년 우익 활동가 고(故) 찰리 커크의 배우자 에리카 커크와 2026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초청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자 아이스하키팀이 우승한 직후 라커룸으로 전화를 걸어 백악관 초청 및 국정연설 참석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중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딴 여자팀을 초대하지 않으면 "탄핵당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일정을 이유로 초청을 거절했으나, 남자 선수 일부는 이날 오후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불법 이민자' 단속 정책으로 피해를 본 인사들을 초청객 명단에 올렸다. 소말리아계 이민자 출신인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 연방 하원의원(미네소타)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지역 인사 4명을 초청했다. 차량 창문을 깨고 들어온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 의해 차에서 끌려 나오는 영상이 화제가 된 알리야 라만, 미국 시민임에도 ICE 요원들에게 체포됐던 무바시르 후센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미네소타주 일대에 약 3천명 규모의 연방 단속 요원을 투입해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했고, 그 과정에서 올해 1월 미국 국적 민간인 2명이 단속 요원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며 전국적으로 반(反) 이민정책 시위가 촉발됐다. 헤이수스 가르시아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은 국경순찰 요원에게 다섯 발의 총격을 당한 시카고 여성 마리마르 마르티네스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뉴욕)는 지난해 5월 ICE 시설에 구금된 첫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인 베네수엘라 출신 남성 딜런 로페스 콘트레라스의 어머니 라이자 콘트레라스를 각각 초청했다. 반면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기 위한 초청객들을 불렀다. 피트 스타우버 하원의원(미네소타)은 소말리아계 이민자들의 미니애폴리스 내 돌봄시설 관련 사기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닉 셜리와 데이비드 호크를 불렀다. 지난해 말 미네소타주에서는 수억달러 규모의 연방 급식 보조금 횡령 스캔들이 적발됐는데 기소된 사람 대부분이 소말리아계 이민자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을 미네소타주 이민 단속의 이유로 지목해왔다. 민주당 의원 가운데 12명 이상은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피해 생존자들과 가족들을 초청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엡스타인 사건 문건 공개 과정을 비판하고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는 10대 시절, 엡스타인의 연인이자 동업자였던 길레인 맥스웰에게 어떻게 유인되고 학대 받았는지를 앞서 법정에서 증언한 애니 파머도 포함됐다. 프라밀라 자야팔(워싱턴), 시드니 캠라거-도브(캘리포니아) 등 일부 민주당 하원의원은 자신이 연설에 불참하는 대신 20세 때 엡스타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밝힌 마리케 차르투니 등 엡스타인 피해자들을 대신 참석하게 했다. 이밖에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루이지애나)은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반중(反中) 성향의 전 언론사주 지미 라이(78)의 딸 클레어 라이와 달 궤도 비행 임무를 준비 중인 4명의 우주비행사를 초청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최근 별세한 흑인 인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의 유가족을 초청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4. 18:26

파키스탄·아프간 또 교전…서로 '상대국이 먼저 발포' 주장

파키스탄·아프간 또 교전…서로 '상대국이 먼저 발포' 주장 파키스탄서 무장단체가 경찰 공격해 9명 사망도…파키스탄탈레반 "우리 소행"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파키스탄이 지난해 무력 충돌 후 휴전한 아프가니스탄을 최근 다시 공습한 가운데 양국 국경 지대에서 또 교전이 발생했다. 국경 충돌과 별개로 같은 날 파키스탄 무장단체가 2차례 자국 경찰을 공격해 9명이 숨지면서 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EFE 통신 등에 따르면 자비훌라 누라니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정보문화국장은 전날 파키스탄이 발포해 탈레반 국경수비대가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수비대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양국 사이에 일시적으로 교전이 발생했다며 "(이후) 교전은 중단됐고 우리 측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파키스탄 총리실 외신 담당 대변인인 모샤라프 자이디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양국 국경에서 아무런 도발이 없는데도 먼저 발포했다"며 다른 주장을 했다. 그는 "파키스탄 보안군이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탈레반 공격을 저지했다"며 "추가로 도발하면 즉각적이고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파키스탄은 지난해 무력 충돌 이후 휴전 상태를 이어온 아프간을 지난 22일 다시 공습했고, 무장단체 조직원 8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파키스탄 측 주장을 부인하며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18명이 숨졌다고 반박했다. 최근 양국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날 파키스탄에서는 지난해 무력 충돌의 불씨가 된 무장단체가 자국 경찰을 대상으로 2차례 공격을 벌여 9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경찰은 무장단체가 북서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와 북동부 펀자브주에서 경찰차에 불을 지르거나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관 7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은 2차례 공격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된 극단주의 조직인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아프간 탈레반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이념을 공유하며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프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으로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국경 인근에서 무장단체의 활동을 묵인하고 있다고 계속 비판했고, 아프간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파키스탄군은 지난해 10월 TTP 지도부를 겨냥해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했고, 아프간 탈레반군이 보복 공격에 나서 양측에서 70여명이 숨졌다. 이는 2021년 8월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재집권한 이후 양국 사이에 벌어진 최악의 무력 충돌이다. 양국은 같은 달 휴전협정을 맺고 이후 평화 회담도 여러 차례 열었으나, 최종 합의는 하지 못한 채 휴전을 계속 연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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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떠난 베네수서 정치범 등 3천200여명 석방·연금해제

마두로 떠난 베네수서 정치범 등 3천200여명 석방·연금해제 반체제인사 등 사면 신청접수…인권단체 "석방 더디다" 비판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베네수엘라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도입한 특별사면 제도를 통해 수천 명을 석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의회의 특별위원회는 사면법 발효 후 나흘 동안 3천200여명이 완전히 풀려났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압송된 뒤 죄수를 대규모로 석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압박 속에 도입된 이 법률은 반체제 인사를 비롯해 반역, 테러, 증오확산 등 혐의로 처벌받는 이들을 신청받아 심사 후 사면하는 게 골자다. 사면법을 감독하는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의원은 사면법이 지난 20일 발효한 이후 당국이 접수한 신청이 4천203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청을 심사한 결과 가택연금 같은 제재를 받던 이들 3천52명이 완전한 자유를 되찾았고 다른 179명은 감방에 있다가 풀려났다고 설명했다. 인권단체와 정치범의 가족들은 사면법에 따른 석방과 제재 해제가 아직 더디다고 비판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인권단체 '포로 페날'(형사사건 포럼)은 사면법 발효 이후 석방이 확인된 정치범이 9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재 사면에서 제외된 232건에 대한 심사를 요청했다며 사면 대상으로 보는 이들 600명 정도가 아직 감금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면법에서는 살인, 마약 거래, 군사 반란, 심각한 인권침해 등 죄를 저지른 이들은 애초 대상에서 배제된다. 마두로 정권은 2013년 출범한 이후 테러죄, 반역죄, 증오확산죄 등을 자의적으로 적용해 비판을 억누르고 인권을 탄압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마두로 정권이 반정부시위 진압 과정에서 인도에 반한 죄(crime against humanity)를 저지른 정황을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을 압송하는 참수 작전 후 베네수엘라에 민주주의를 복원한다는 비전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서방식 민주주의 전환은 아직 요원한 장기적 구상일 뿐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가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 현대화를 통한 억류된 미국 자본의 회수와 증대에 있는 데다가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인권탄압을 자행한 인사들이 여전히 국가를 통치한다는 점 때문에 나오는 관측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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