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배우 박하선이 출산 후 겪었던 산후우울증을 고백,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12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공개됐다. 13기 아내는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높은 톤으로 훈육을 했다. 서장훈은 “말투 속에 짜증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아내는 원래도 말투에 짜증이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를 두고 “아이가 떼 쓰거나 자주 우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생각하는 아이의 문제로는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쉽게 짜증을 내는 것이라고. 아내는 과거 복권 1등 시켜준단 말에 속아 약 천만 원의 돈을 날렸다고. 리딩 사기에 속아 이사 자금을 날린 것이었다. 아내는 “부모님 지원금과 남편 대출금이었다. 계약 하루 전날이었다. 이혼까지 생각했다. 그래서 남편한테 한 달은 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산후우울증에 대해 박하선은 “다 호르몬 때문에 그런건데, 그때 남편이 진짜 잘해줘야 해요”라고 언급했다. 박하선은 “정신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말을 해도 잘 모르더라”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남편이) 잠깐 밤에 친구 만나러 나간다고 �는데 저는 친구를 못 만나고 있던 상태니까 갑자기 눈물이 막 나서 울었는데 남편이 저 보더니 ‘너 왜 그래’ 놀랐다. 참고 참다보니 실핏줄이 다 터졌다”라며 본인이 겪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6. 15:12
[OSEN=김수형 기자]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배우 고민시가 넷플릭스 기대작 ‘그랜드 갤럭시 호텔’ 출연이 결국 불발됐다. 초반 여자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던 고민시 대신 신예 신시아가 캐스팅된 상황. 차기작에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 26일 제작진은 이도현과 신시아의 주연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작품은 ‘호텔 델루나’의 연출을 맡았던 오충환 감독과 ‘홍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사신 세계관을 이어가는 로맨틱 판타지 장르다. 당초 고상순 역에는 고민시가 물망에 올랐으며, 실제로 일정 조율까지 진행 중이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학폭 의혹 이후, 내부 논의 끝에 캐스팅이 보류됐고 결국 신시아로 대체됐다. 제작진은 해당 논란과 관련한 공식 언급은 삼갔지만, 결과적으로 출연이 무산되며 고민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배우 고민시의 또 다른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는 현재까지는 촬영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넷플릭스 측은 OSEN에 “고민시 배우는 기존 일정대로 작품을 촬영 중”이라며 “별다른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고민시가 논란에 휘말리기 전부터 이미 일정이 잡혀 있었고, 대외 노출이 적은 상태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일부 관계자는 ‘무탈한 마무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차기작인 영화 ‘세계의 주인’에 대해서는 상황이 다르다. 고민시는 해당 작품에서도 주연 후보군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폭 의혹 이후 캐스팅 여부가 유동적인 상태라는 이야기가 업계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향후 여론 추이에 따라 수정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도 감지된다. 고민시는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드라마 ‘당신의 맛’ 종영 인터뷰 일정조차 조율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미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서는 하차했고 다른 프로젝트들의 향방도 불투명해지는 모습이라, 이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전할지도 주목되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6. 15:12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미숙이 과거 피싱 피해로 5~6천만 원의 금전 손실을 입은 충격적인 경험을 고백하며, 그 이후 자신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를 통해 다양한 일상을 공유 중인 이미숙은, 첫 콘텐츠에서 깔끔하게 정돈된 집을 공개하며 “이제는 나 혼자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독립적이고 소탈한 삶을 전했다. 하지만 그 속엔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후 공개된 한 영상에서 이미숙은 챗GPT 콘텐츠 촬영을 앞두고 프로그램 설치 과정에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전에 피싱 당했을 때 크롬에서 들어간 것 같다”며 한껏 긴장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그때 통장이 털려서 한 5,6천만 원이 날아갔다.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단 4시간 만에 핸드폰에 연동된 카드로 결제를 다 해버렸다”며 사건 당시를 떠올린 이미숙은, “그 이후로 핸드폰으로는 아무것도 안 한다. 핸드폰이 복제가 됐고, 내가 비밀번호 누르는 것까지 다 본 것 같았다”고 말하며 여전히 남아있는 두려움을 내비쳤다. 경찰 수사 결과, 인터넷 쇼핑 내역을 통해 돈을 현금화하는 방식이었다는 설명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그는, 이후로는 모바일 결제도 철저히 차단하고 살아간다고 밝혔다. 촬영 중 제작진이 “설치해볼까요?”라고 제안하자, “안할래. 설치 취소할래. 나 무서워”라며 손사래를 치는 모습은 그날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함을 보여줬다. 그래서일까. 실제로 그의 일상은 소탈함 그 자체였다. 유튜브 콘텐츠에서 공개된 경기도 광주시 자택은 깔끔하면서도 실용성 위주의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오랜 시간 화려하게 차려입고 무대 위에 섰던 배우의 삶과는 달리, 집에서는 운동복 차림의 편안한 모습으로 제작진을 맞았다. 심지어 옷방 한 켠에 가지런히 놓인 에르메스 박스들을 가리키며 “이 정도는 다들 있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제는 다 정리했다”며 과거의 화려함을 내려놓은 모습에서 진짜 ‘숙스러운’ 삶을 향한 진심이 묻어났다. 이미숙은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작품 속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조금 더 사람 이미숙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진심은 담았다. 부담 없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실제의 삶 속에서 빛과 그림자를 모두 경험한 배우 이미숙. 그가 선택한 ‘소탈한 일상’은 단순한 콘셉트가 아닌, 피싱 피해라는 상처 위에 새로 짓고 있는 자립과 회복의 공간이었으며 그런 그녀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6. 15:12
[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선우용여가 유튜브 파급력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81세 나이로 여전히 전성기를 자랑하는 배우 선우용여가 등장했다. 50대가 넘는 나이이지만 MZ들의 로망인 김숙, 송은이, 이영자, 최화정의 삶이 집중 조명되면서, 외제차를 끌고 호텔 조식으로 매일 아침을 먹는 여유로운 선우용여의 삶이 젊은이들에게 각광받았다. 특히 OTT가 활성화되면서 선우용여의 대표작인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효과까지 더해졌다. 홍진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80대다”라면서 “유튜브 개설 2달 차인데 업로드하는 영상마다 100만 뷰 조회수를 자랑한다”라며 수치로 선우용여의 인기를 자랑했다. 선우용여는 “있는 그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으실 줄 몰랐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송은이는 “라이프 자체가 한강 보이는 한강뷰 집에 호텔 조식 먹는 영상이 엄청나게 화제가 됐다”라며 가장 핫한 영상을 언급했다. 선우용여는 “당연하다. 난 로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남편이 있고 애들 있을 때는 냉장고가 꽉꽉 찼다. 이제 나 혼자 쓰니까 냉장고가 텅 비었다. 나 사실 요리 잘한다”라며 자신이 호텔 조식을 이용하는 건 별 이유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딸 최연제는 제가 제 인생을 사는 걸 기뻐한다”라면서 “딸이 놀란 이유가 미국에 있는 분들이 내 유튜브 채널을 본다고 하더라”라며 미국에서까지 반응이 좋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K 컨텐츠의 대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우용여. 미혼 시절부터 결혼 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선우용여는 미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대의 대배우인 박근형, 故 신성일, 이순재와도 합을 맞췄었다. 선우용여는 “난 그래도 우리 남편만큼 잘생긴 사람은 없는 거 같아”라며 영원한 남편 사랑을 뽐냈다. 이에 송은이는 “연기하기 편한 분은 누구냐”라며 비즈니스적인 질문을 건넸다. 선우용여는 “박근형이 편하다. 이순재도 잘 맞지만, 고지식한 분이다. 반듯하다. 신성일하고 이순재하고 베드신을 해야 했다”라며 핫한 화제를 꺼내 사람들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선우용여는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까, 어떤 분이 바람둥이고, 어떤 분이 바람둥이가 아니란 게 보인다. 연기자들은 여자고 남자고 경험치가 중요한 거 같아. 베드신에 대해서 경험이 없어”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선우용여는 “이순재 선생님은 베드신을 그냥 날 누르면서 한다”라며 이순재의 담백한 성품을 대놓고 말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신성일이랑은 베드신을 할 때는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더라. 그런데 너무 쉽게 �d~ �d~ 했다. 물 흐르듯이 촬영했다”라면서 “이순재는 아주 반듯하다. 본인 와이프만 안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그렇게 말하면 신성일이 뭐가 되냐”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이렇게 많은 배우랑 찍었지만, 이상형은 중국 배우라고 한다”랴며 황급히 말을 돌려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6.26. 15:07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의 이적 소식이 곧 들려올까. 프랑스 '라이브풋'은 26일(한국시간) "2023년 여름 2200만 유로(약 349억 원)에 영입한 이강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PSG는 몇 주안에 좋은 거래 속 그를 팔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다재다능함을 가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체제의 PSG에서 중요한 자원이 될 자질을 갖췄다. 하지만 자신감, 꾸준함, 효율성이 부족해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PSG는 그를 이번 여름에 팔 계획"이라며 "PSG 입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챙길 기회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2200만 유로에 영입한 이강인을 약 1000만 유로(158억 원) 정도 더 비싼 금액에 판매하고자 한다. 아스날과 나폴리가 PSG와 협상할 마지막 두 구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경쟁으로 인해 PSG는 자신들이 원하는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76억 원)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9일 'ESPN'도 영국 대중지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이 아스날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날의 새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는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던 2023년, 마요르카에 있던 이강인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실패했다. 당시 이강인은 PSG를 선택했다. 세리에A를 제패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을 예고한 나폴리도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왼발잡이 미드필더 이강인을 원한다. 팀 구상에 이상적인 자원”이라며 보도했다. ‘나폴리 카치오’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강인의 뛰어난 테크닉을 인상 깊게 보고 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윙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에도 나폴리와 연결된 바 있다. 당시 PSG는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노렸고 나폴리는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을 맞트레이드 카드로 제안했다. 그러나 PSG가 이를 거절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구단 입장에선 충분한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쫓기듯 팔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강인에겐 당장 '뛸 곳'이 필요하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PSG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프랑스 슈퍼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하며 팀의 4관왕을 함께했다. 시즌 초반에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멀티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팀 내 경쟁이 심화되며 교체 명단에 머무는 일이 잦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클리츠, 트랜스퍼마크트, 이강인 소셜 미디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6.26. 15:07
빠니보틀 “요즘 벌이 괜찮다” 수입 플렉스…“올해 안에 집 살 것” 신혼집 추측도 솔솔 [OSEN=김수형 기자] 여행 유튜버 1인자로 불리는 빠니보틀이 수입과 주거 계획을 은근히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여자친구 존재까지 공개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신혼집 마련 아닌가”라는 추측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누적 조회수 6억 뷰를 자랑하는 유튜버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그는 “임장 여행은 처음이라 설렌다”며 집을 직접 찾아 나서는 여정을 소개했다. 출연진들은 빠니보틀의 어마어마한 구독자 수(246만 명)와 조회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빠니보틀은 “구독자 수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 같은 것”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장동민은 “모래가 246만 명이면 다 취소해라”며 농담을 던졌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빠니보틀은 “요즘 벌이가 괜찮다”고 밝히며 간접적으로 수입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우재는 “월수입 1~2백억 되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보탰고, 빠니보틀은 웃으며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집트 한 달 살기 콘텐츠처럼 해외에서 방 구하는 모습이 반응이 좋았다”고 밝힌 그는, “해외에 나갈 땐 최소 2주는 머무는데, 그때마다 국내 월세가 아깝게 느껴진다”며 “올해 안에 집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선 “신혼집 아니냐”는 분위기도. 실제로 빠니보틀은 앞서 지난 23일 공개된 ‘봉사 인터뷰’ 영상에서 여자친구 존재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빠니보틀은 산불 피해 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 중 여자친구를 만난 사실을 고백하며 “불순한(?) 의도로 갔다가 코가 꿰어서 도망도 못 가고 계속 봉사활동 다니고 있다. 여자친구 만들러 오라”고 유쾌하게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신혼집 준비하려는 듯”, “이제 곧 결혼하나?”, “따뜻한 봉사남에 성공한 인생… 대단하다”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빠니보틀은 전 세계를 무대로 독창적인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여행 유튜버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6. 15:07
올들어 여행 수요가 다소 감소했으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은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여전히 붐빌 전망이다. 내달 4일을 전후로 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애틀랜타 공항에 약 400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며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공항당국에 따르면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400만명이 공항을 이용하고, 27일 금요일에만 약 40만명이 몰리는 가장 바쁜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6일에는 약 37만7000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안전청(TSA)은 내달 1일 화요일부터 7일 월요일까지 전국적으로 185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6일 하루에만 가장 많은 290만건의 검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틀랜타공항은 국내선 승객들에게 출발 최소 2시간 30분 전에,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당부했다. 휠체어가 필요한 승객은 30분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은 28일 토요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16만4000명의 조지아 주민이 국내선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정했다. AAA에 따르면 연휴 기간 국내선 왕복 항공권은 평균 810달러로, 작년보다 4% 올랐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애틀랜타 노선을 포함 전 노선에서 여름철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제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갤런당 개스비가 조지아주에서 평균 2.86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민 200만명 이상이 자동차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정됐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공항 애틀랜타공항 올해 애틀랜타 노선 잭슨 애틀랜타
2025.06.26. 15:06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역대 최고 성적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내달 13일 해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노크로스 ‘임시 한인회관’에서 박은석 한인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20~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느낀 감동을 전했다. 올해 체전에는 전국 33개 도시 대표팀이 참가해 주최측인 댈러스가 종합 1위를 거뒀으며, 조지아대한체육회가 2위, LA와 휴스턴이 3위를 차지했다. 권오석 체육회 회장은 “임원과 선수를 합쳐 165명이 3일간 체전에 참가했다. 2등이라고는 하지만, 주최측 선수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우리가 1등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종합 2위라는 성적을 듣고 믿지 못할 정도로 감동해 눈물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권요한 체육회 이사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커진 만큼, 선수층도 넓어져 2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12개 종목에 출전한 애틀랜타팀에 대해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점수를 따지 않으면 5위 안에 들기 힘들다”며 각 종목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사격 대표팀이 애틀랜타에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다줬다. 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소총을 차에 싣고 14시간 운전해 댈러스까지 갔으며, 유능한 젊은 선수들이 활약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어서 족구에서 청년부와 장년부가 금과 동메달을 땄으며, 골프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4개 메달을 획득했다. 볼링, 탁구, 축구 등에서도 애틀랜타팀이 입상해 종합 순위에 기여했다. 권오석 회장은 “주변에 체전에 참가한 선수가 있다면 따뜻한 말, 격려의 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회에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애틀랜타를 빛낸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체육회는 박은석 회장의 한인회와 함께 참가 선수 및 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내달 13일 오후 6시 해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나, 아직 장소는 미정이다. 권 회장은 “한인회관에서 개최하고 싶었으나, 이홍기씨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조지아팀 미주체전 조지아팀 미주체전 해단식 개최 박은석 한인회장
2025.06.26. 15:03
당장 다음 달 8일로 다가온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시한을 앞두고 미국 동남부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국제무역위원회(ITC)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간 진행되는 관세 협상에 기업이 개입하기 보다 비정치적 기구인 ITC를 통해 관세 피해를 구제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아널 골든 그레고리(AGG) 로펌 소속 앤드류 슈츠 변호사는 지난 25일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가 개최한 경제동향 세미나에서 “7월 초쯤 한미 무역협정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도 “관세는 양국 행정부 최상급 인사에 의해 결정되는 사안인 만큼 특정 민간 기업이 로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적다”고 단언했다. 워싱턴DC 기반 로펌인 AGG는 애틀랜타 사무실을 동남부 진출 한국기업의 투자 자문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STX그룹 법률고문 출신의 이정복 변호사(영어명 랜스 리)가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슈츠 변호사는 “미 관세법 337조는 ITC로 하여금 외국 제품에 징벌적 관세를 매기거나 수입 및 재고 판매 금지를 명령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며 “미국 내 회사가 아니여도 누구나 덤핑, 지재권 침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과 달리 16개월 이내 판결을 기대할 수 있고, 재판 세부 정보가 비공개로 보호되는 것이 강점이다. 그는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와 무관한 공정 판결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추진에 따른 전기차·태양광 인센티브 삭감은 이날 세미나의 또다른 화두였다. 크리스티안 허스비 변호사는 “트럼프 감세법 핵심은 ‘바이든 시대 세액공제의 일괄 폐지’로 요약된다”며 “우리에겐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행정부 방침과 무관하게 주 또는 지방정부의 제조업 공장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슈츠 변호사는 “처음 실무를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지방정부가 인센티브에 개입한다는 것은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 투자는 최소 500만~1000만달러의 지역사회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며 “사업 초기 구상 단계에서 인센티브 협상을 위한 팀을 먼저 꾸린 다음 구속력 있는 매매 계약을 이후 체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인센티브 협상만큼 초기 진출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산업 전반에 걸친 반중국 기조를 활용하는 것이다. 앤드류 버버나 변호사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에 중국과 아무런 사업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잘 증명할수록 투자가 쉬워진다”며 “국방 등 중국 기업이 빠져나간 빈틈을 노리는 것은 높은 수준의 증명을 요하겠지만 기회일 것”으로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고율관세 한국기업 동남부 진출 이정복 변호사 관세 협상
2025.06.26. 15:01
“발달장애·자폐증 아이와 그의 부모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 조용히 떠나는 곳이 한인 교회여선 안됩니다.”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장애인분과(위원장 김창근 목사)는 26일 조지아주 둘루스 한인침례교회에서 발달장애사역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열렸다. 교협에 따르면 현재 발달장애인 관련 사업을 하는 교회는 한인감리교회, 프라미스교회, 슈가로프한인침례교회 등 교회 8곳과 밀알, 더숲 등 비영리 단체 4곳이다. 애틀랜타의 발달장애 한인 인구가 최소 3000명으로 추산되는 것에 비하면 갈 곳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창근 장애인분과 위원장은 “발달장애 사역을 하는 교회는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가장 큰 걱정은 주위의 눈초리다. 예배시간에 큰 소리를 내거나 돌발 행동으로 시선을 끌까봐 부모가 먼저 겁을 먹는 것은 한인 교회 공동체가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증거로 여겨진다. 김 위원장은 “주보, 벽면 게시판에 ‘장애인과 그 가정을 환영합니다’, ‘장애 지원이 필요하신 분은 안내데스크에 말씀해주세요’ 등의 문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교회의 공식적인 환영 입장을 밝히면 부모에게 큰 위안이 된다”고 설명했다. 목사가 예배 중 소리나는 곳을 보며 설교를 멈춘다거나 ‘영적 장애’ 등 장애를 죄 또는 결함의 비유로 오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장애인을 위한 배려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이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재구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장애한인 교회 교회 절실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한인감리교회 프라미스교회
2025.06.26. 15:01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1기 옥순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 데이트권 사용에 따라 마음이 달라지는 여성, 남성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4기 정숙은 25기 영호로부터 슈퍼 데이트권 사용을 언질 받았다. 25기 영수는 “나는 17기 옥순과 24기 정숙님과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라며 17기 옥순과 데이트 이후 마음을 확고히 한 상태였다. 25기 영수는 “얘기 좀 해 봐요, 이런 말 처음 해 본다. 방송 보면 알겠지만, 정말 한참 걸렸다”라면서 “우리가 어제 처음에 해 봤을 때, 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봤다”라며 정숙에게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24기 정숙은 “혹자는 다수일 때 고장날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오히려 고장난 거 같지 않다. 저는 1순위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서운하다”라며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는 무딘 편이다”라면서 자신의 성향을 드러냈다. 이에 25기 영수는 “저는 언제든 제가 좋아한 사람을 만나서 마음을 돌렸던 사람이다. 저는 충분히 어필을 드렸던 사람이다”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24기 정숙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사람이 또 있었다. 바로 24기 영수였다. 특이하게 같은 기수로 만난 이들은 본편에서 어떤 접점은 없었지만, 24기 영수 나름대로 24기 정숙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다. 다만 그는 직진하는 성격 때문에 24기 옥순에게 올인했고, 24기 정숙은 24기 광수와 잘 되어가는 듯 보이다가 그와 성향 차이로 결국 커플이 되지 못했다. 24기 영수는 “더 해 보거나 할 수 없고. 슈퍼 데이트권을 너에게 쓰겠다. 둘이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 24기 영수는 “24기 정숙이 같은 기수라서 마음이 없다고 말하면 저도 안 썼을 텐데, 24기 정숙의 반응이 저를 배제하지 않는 게 느껴져서, 제 마음이 두 분을 고민하고 있어서, 단둘이 대화를 해 보자 싶었다”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21기 옥순은 24기 영수와 23기 영호 사이에서 힘겨워했다. 자신이 먼저 다가가서 그들의 호감을 얻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다대일 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어장관리하는 걸로 보이겠다"라며 눈물을 지었기 때문이다. 21기 옥순은 “합리화를 하게 되더라. 24기 영수가 처음부터 직진인 성향이라고 하더라. 그럼 나한테 잠깐 왔다가 24기 정숙에게 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24기 영수가 나에게 미안하다고 해서 너무 미안했다”라면서 “저도 호감이 있어서 더 커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런 행동을 하는 내가 싫다. 23기 영호한테 마음이 있으면 24기 영수에게 그런 말 안 하고 23기 영호에게 스탭 바이 스탭을 해야 했는데, 꼬였고, 꼬인 제가 싫다”라며 17기 옥순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 17기 옥순은 그런 게 아니라며 21기 옥순을 달랬으나, 21기 옥순은 쉽사리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email protected]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6.26. 14:59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13기 부부 중 아내가 23개월 된 어린 딸에게 충격적인 막말을 했다. 26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아내는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높은 톤으로 훈육을 했다. 서장훈은 “말투 속에 짜증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아내는 원래도 말투에 짜증이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를 두고 “아이가 떼 쓰거나 자주 우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생각하는 아이의 문제로는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쉽게 짜증을 내는 것이라고. 아내는 아이를 낳고 너무 힘들어서 “낳지 말걸”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아내는 아이를 두고 “(남편이랑) 생긴 것도 똑같이 생겼다. 얽굴형이 너무 똑같다. 볼이 빵빵하다”라고 말했다. 밥을 먹는 아이를 본 아내는 “진짜 무식해서. 자기 아빠 닮아서 진짜”라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아내는 이혼을 하면 아기를 키울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남편에게 ‘네가 키워라. 난 안 키울거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6. 14:53
현직 고위 공직자 중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114억원대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올해 3월2일부터 4월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44명의 재산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 원장은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 총 114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김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충남 보령시의 논밭 등 46억4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예금과 증권도 각각 36억원·34억원을 보유했다. 이어 박건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이 79억200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박 부사장은 경북 경산시·울릉군의 토지, 대구와 서울 송파 아파트 등 46억9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자신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양재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으로, 45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박남서 전 영주시장이 84억6000만원으로 재산 신고액이 가장 높았다. 자산 대부분은 경북 봉화·영주·예천 등의 토지와 서울 송파구 아파트 등 부동산으로 총 104억원을 신고했고 채무는 45억6000만원이었다. 이 밖에 윤혜정 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69억3000만원, 이충상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68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6.26. 14:52
[OSEN=박근희 기자]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배우 김남주가 악성 댓글의 아픔을 딛고, 최근 긍정적인 댓글로 용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전파를 탄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김남주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댓글을 읽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남주는 “당연히 읽지. 저는 주택이 오래됐다 보니까 ‘소개해드릴 게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람 냄새 나서 좋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용기를 얻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일단 저는 (너튜브) 처음인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변 분들도 (영상미를 칭찬해주신다.) 어쨌든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남주는 예전에는 댓글을 보면 상처받는 경우가 많아 아예 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주는 오늘은 아이들에게 잘해줬던 삼시 세끼 ‘남주 세끼’를 준비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처음으로 만들 요리는 연어 베이글에 딸기청이라고. 베이글을 좋아한다는 김남주는 “쫀득거리는 (식감) 좋아해요”라며 취향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6. 14:51
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 발효했다가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예기간은 다음 달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백악관이 시사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전세계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06.26. 14:49
우리 유튜브 나가달라”…추성훈, GD와 유쾌한 재회→출연 러브콜 [OSEN=김수형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가수 지드래곤(GD)과 유쾌한 재회를 가졌다. 특히 자신의 유튜브 출연을 직접 요청하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고베규 인생 맛집 찾아 떠난 길치 아조씨 ft. 내돈생 GD’에서는 추성훈이 GD의 초대로 일본 고베에서 열린 콘서트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오사카에 머물던 중 공연 소식을 듣고 급히 고베로 향한 그는 “GD가 흔쾌히 초대해줘 고맙다. 오사카에 있다가 운 좋게 콘서트도 보게 됐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공연 전, 고베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제작진과 ‘스테이크 계산 가위바위보’ 대결을 벌인 추성훈은 결국 제작진의 패배로 고급 스테이크 한 판(약 100만 원 상당)을 맛보게 됐다. 그는 “미안한데 이겨서 너무 좋다”며 솔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GD의 공연장을 찾은 추성훈은 “공연 규모에 압도당했다. GD의 퍼포먼스는 역시 최고”라며 감탄했다. 콘서트가 끝난 뒤 backstage에서 드디어 GD와 마주한 두 사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절의 인연을 떠올리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추성훈은 “이거 내 유튜브다. 우리 유튜브 나가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와주세요’를 잘못 말한 그의 말에 제작진은 ‘포브스 선정 25년 최고의 무례’라는 자막으로 유쾌하게 응수했다. 추성훈은 바로 “아니, 나와달라고!”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GD 역시 “뭘 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재밌는 거 하자”며 출연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아조씨 좋아한다. 저는 무시 안 한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근데 로우킥 이런 건 아니죠?”라며 농담을 건넸고, 추성훈이 “맞고 싶은 거냐”고 받아치자, 제작진은 “그럼 추성훈 한국 못 돌아간다”고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투샷 인증 사진까지 남기며 짧지만 인상 깊은 재회를 마무리했다. 추성훈은 “인사 후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났다”며 긴장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GD가 실제로 추성훈 유튜브에 출연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추성훈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6. 14:42
최근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가 대부분 마친 가운데,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모든 가정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시기이다. 금년에 나타난 두드러진 현상은 밀레니얼 베이비부머들로 인해 크게 증가된 대입지원자 수와, 작년도에 치열했던 대입 경쟁률의 영향을 받은 대입지원 과열경기로 인해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20여 개 이상 대학을 동시에 지원한 결과, 역사상 최고의 대입 경쟁률을 경신하는 대학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대다수 가정들은 기대하는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UCLA의 경우, 불과 불과 1~2년 전의 11만명~14만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기록 경신을 했는데, 금년도에는 173,651명이 입학원서를 접수하며 다시 한 번 신기록을 경신했다. 대개 대입 원서 비용이 8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신청서 접수에 따른 대학의 수입은 거의 1,400만 달러에 가깝다. 아이비 대학들도 이러한 현상은 거의 비슷하다. 브라운 대학은 금년에만 42,765명이 지원해 2,418명을 선발하는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 거의 모든 지원자들의 프로필이 동등한 최고 상황에서 입학한다는 것은 거의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따라서 많은 대학들은, 지원자들이 여러 군데 합격한 경우 진학할 대학을 한 곳만 선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금년도에는 대학마다 엄청난 Waitlist를 보유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았다. 앞으로 조기 등록 마감일 이후에는 대학마다 큰 변화가 예고된다. 문제는 자녀들이 Waitlist에 있는 대학들이 많다 보니, 대학과 재정보조 지원에 대한 평가와 어필에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자녀가 대학에 합격하도록 지원해 주는 것도 학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벅찬 일인데, 이에 더해 합격한 대학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진학할 대학 선정에도 어려움이 산재되어 있고, 진학을 원하는 대학들이 Waitlist에 있을 경우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합격 통보를 기다리더라도 이 기간 중에 재정보조에 있어서 반드시 진행해야 할 일은 처리해야만 한다. 아무리 안정권에 합격한 대학이라도 재정보조 내역서를 아직 받지 못했다면, 대학에 연락해 추가로 제출할 서류와 구비서류가 무엇인지 확인해 내역서를 끝까지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합격한 대학들의 지원받은 내역서를 비교해 보다 전략적으로 어필 진행을 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하다. 여기서 전략적이라는 의미는 많은 것을 내포한다. 보다 전략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재 계산된 SAI 금액이 최적화된 금액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최적화되려면 재정보조 공식과 연방법에 의거한 계산 방식을 잘 알아야 한다. 계산에 포함되는 수입과 자산이, 계산에 포함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했는지 여부와, 현 시점에서 그렇게 조정할 수 있을지 판단해 어필에 앞서 사전 조치부터 마친 후 대학에 어필을 해야 하며, 충분한 사유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차후에 Waitlist가 전혀 풀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합격한 대학 중에서 최선을 마련해 놓아야 하는 이유는 진학할 대학을 선택할 주요 판단 기준이 대학 진학에 따른 재정 부담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이러한 현시점의 한계점에 봉착해서야 이리저리 방법론을 찾으려 안간힘을 쏟는데, 이미 해당 연도에 시간적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요즈음과 같은 시점의 최선의 방법은 지원받은 재정보조 내역서의 철저한 분석과 잃어버린 기회비용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해, 현시점에서 최선의 방향을 찾아 어필을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음 연도에 대한 재정보조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수입과 자산에 대한 데이터 준비와 설계에 초점을 맞춰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대학합격 재정보조 내역서 재정보조 지원 재정보조 공식과
2025.06.26. 14:41
[OSEN=오세진 기자] '재친구' 킥플립 계훈, 동화, 민제가 서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26일 김재중의 유튜브 '재친구'에서는 'JYP는 54개월차 신인까지 플러팅 장인으로 양성한다 S4 E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재중은 신인 그룹의 컴백 일정을 듣고 이들의 식단 관리를 위해 고기 짜장을 만들어주었다. 김재중은 “재료를 다 큼지막하게 손질했다. 간짜장 느낌으로 먹을 거여서 큰 게 좋다”라면서 “고기 짜장은 생각보다 간단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싱싱한 양파에 생생한 고기덩어리, 그리고 춘장과 함께 감자를 넣어 달달 볶은 김재중은 수제 짜장면을 만들어냈다. 해당 요리의 주인은 바로 5개월 전에 데뷔한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었다. 김재중은 “내가 이 친구들 덕분에 JYP 신사옥을 가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좋더라. 그런데 JYP 애들이 유독 성품이 좋더라”라며 “YG 애들도 성품이 좋지만, JYP 애들은 유독 좋다. 됨됨이가 좋다”라면서 다짜고짜 칭찬을 했지만, 애석하게도 한 번 만난 그들의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해 못내 미안함을 전했다. 김재중은 계훈을 보고 “이 친구는 외국인이야!”라며 당당하게 외쳤으나, 당연히 아니었다. 계훈은 처음 만났을 때도 김재중이 그런 말을 했다며 웃어보였다. 김재중은 “내가 미안한데 이름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동화는 “저희가 만난 지 3~4개월 됐다. 이제 곧 2집이 나온다. 6월 6일 6시에 나온다”라며 일단 홍보부터 착실히 시작하는 신인다운 모습을 보여 김재중을 웃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JYP 구내식당이랑 다르다. 우리는 유기농이 아니다. MSG도 좀 들어갔고”라면서 짜장면을 대접했다. 그는 “일단 궁금한 게 guess who는 누구야?”라며 이들이 스스로 정한 닉네임에 대해 물었다. 해당 닉네임의 주인공은 계훈이었다. 말간 미소로 선량한 느낌을 주는 동화는 “제가 개구리를 좋아한다. 개구리 닮았다는 소리도 들었다. 파충류를 닮았다”라며 엉뚱한 발언을 해 김재중을 당황시켰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던 음방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민제는 “데뷔 전부터 정말 음악방송이 하고 싶었는데, 팬분들 직접 만나고 하니까 너무 감동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질을 빚기도 했다. 민제는 “동화가 팔이 빠졌는데 무대를 했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동화는 “팔을 부여잡고 나갔다. 엘레베이터를 타다가 팔을 또 부딪쳐서 눈물이 났다”라며 부상 투혼을 밝혔다. 이어 동화는 계훈의 스킨십에 대해 폭로했다. 김재중은 “멤버들 자는데 뽀뽀를 왜 하냐”라고 물었다. 계훈은 “멤버들에게 다정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뭐가 예쁘다고”라면서 쿨하게 말했으나, 동화는 손수 멤버 주왕이 되어 계훈에게 뽀뽀 받는 장면을 재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동화는 “주왕이가 소파에 앉아 있으면 계훈이가 몰래 다가오면서 ‘쉿’하더니 뽀뽀를 한다”라고 말했고, 계훈은 “일단 저는 리더다. 한 번에 뽀뽀를 하진 않는다. 형이 사랑한다, 형이 뽀뽀해도 될까? 이런다”라며 부정했으나 김재중은 “회사 입장에서는 이거 그냥 자컨으로 찍어라”라며 쿨하게 조언했다./[email protected] [사진] 김재중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6.26. 14:40
[OSEN=조형래 기자] 경악스러운 분당 회전수(RPM) 수치. 타자가 마음을 먹고 휘두르는데 건들지도 못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은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면서 팀의 역전극에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롯데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신승을 거뒀다. 롯데는 4연승 이후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리를 챙기면서 3위 자리를 완벽히 사수했다.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선발 등판했지만 1회 유격수 전민재의 실책 등으로 3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타선이 차근차근 쫓아가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5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나승엽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런데 이어진 6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김민성의 병살타, 유강남의 삼진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다시 분위기가 역전될 수 있었던 상황. 그래도 선발 감보아가 6회말 2아웃을 쉽게 잡아냈다. 그러나 2사 후 안타 2개를 허용했던 김휘집에게 볼넷을 허용을 허용했다. 이후 앞선 타석에서 2루타를 맞았고 전날(25일)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낸 김형준이 등장했다. 한 방을 경계해야 할 타자 앞에서 롯데 벤치는 가장 힘 있는 공을 던지는 투수를 투입했다. 현재 롯데 불펜에서 가장 구위가 좋은 최준용이 등판했다. 최준용은 김형준과 힘대 힘으로 맞붙었다. 초구 151km 패스트볼이 바깥쪽 볼이 됐다. 최준용은 기어를 계속 끌어 올렸다. 2구도 바깥쪽 약간 높은 코스의 151km 패스트볼을 던졌다. 김형준은 작정하고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이었다. 3구째도 153km 바깥쪽 패스트볼을 던졌고 김형준의 배트가 헛돌았다. 그리고 유인구 승부 없이 4구째 152km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헛스윙 삼진으로 6회가 마무리 됐다. 최준용의 연전연승이었다. 스윙하는 배트의 위로 공이 지나갔다. 그만큼 최준용의 공은 타자 앞에서 떨어지지 않고 솟아오르고 있다. 최준용의 수직무브먼트, 회전수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형준의 타석 때 창원NC파크 전광판에 찍힌 RPM은 2500대를 찍었다. KBO리그 투수들의 평균 RPM이 2200~2300대인 것을 감안하면 최준용의 회전수가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어진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는 중전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은 컨택에만 집중하며 톡 갖다대는 스윙을 하면서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손아섭의 테크닉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후 최준용은 패스트볼 일변도 대신 커터 등 변화구를 곁들였다. 하지만 구위 자체는 여전했다. 7회 무사 1루에서 오영수에게 던진 2구째 150km 패스트볼의 RPM은 2611에 달했다. 경악스러운 패스트볼 구위를 재확인했다. 이후 커터를 곁들이면서 오영수를 1루수 빗맞은 땅볼로 유도했다. 그리고 김주원을 상대로는 패스트볼을 보여주면서 몸쪽으로 꺾여서 들어가는 커터를 집중적으로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그리고 권희동을 상대로도 패스트볼로 타자를 위축시켜놓고 바깥쪽 142km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5월 중순 합류해 한달이 갓 넘은 시점에서 벌써 8번째 홀드를 따냈다. 이날 롯데는 최준용부터 시작해 정철원 김원중 등 ‘용원중’ 필승조 3인방, 승리 공식이 팀의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김원중이 9회 2사 후 4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1실점 하며 간담을 서늘게 했지만 결국 맷 데이비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진땀 세이브를 따냈다. 어쨌든 롯데는 승리했다. 건강한 최준용은 ‘어나더레벨’이다. 지난해 우측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으며 통증을 털어냈고 올해 초 팔꿈치 통증까지 극복한 최준용은 시련을 딛고 더 단단해졌다. 최준용과 함께 롯데 불펜진은 안정을 찾았고 접전을 반드시 이겨내는 승리 DNA를 갖춰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6.26. 14:40
예년보다 올 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지원자들에 대한 입학사정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 학부모들이 생각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자녀들이 내신성적이 매우 우수하며 특별활동이나 최상의 프로필과 아울러 SAT/ACT성적이나 AP성적 등이 거의 만점에 가까울 경우, 당연히 아이비 대학이나 혹은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고 동시에 어느 정도 경쟁해 합격할만한 우수 대학들과 해당 주정부 내의 주립대학을 합격 안정권으로 생각해 지원하게 되는 기본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 배후에는 설사 입학사정 결과가 예상밖으로 좋지 않을 경우에는 안정권의 주립대학에서 장학금이라도 풍성히 받고 진학하면 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금년도 입학사정 결과는 거의 대부분 상상 밖으로 오히려 안정권에 지원한 대학들로부터 우수한 지원자들이 거의 대부분 퇴짜를 맞게 되는 경우가 너무 비일비재하게 접하는 문제점이다. 사상 초유의 입학사정 경쟁률을 보인 금년도 대학 입시는 대부분의 지원자가 거의 20여 개에 가까운 대학들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안정권으로 지원한 대학들마다 입학사정에 대한 평가방식과 판단기준에 많은 변화를 미친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은 지원자들이 여러 대학을 서로 중복해 지원함으로써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보이고, 대학들도 엄청나게 불어난 원서들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도 모자라고, 아예 대학의 입학사정에 따른 Taxonomy 선별방식에서 대학의 자체적인 기준을 정해 처음부터 합격시켜도 등록하지 않을 듯한 우수한 지원자들을 아예 입학사정에서 배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또한, 입학원서와 함께 제출한 FAFSA, 즉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신청서에 나온 대학들의 리스트를 해당 대학에서 확인해 볼 수 있으므로, 만약 지원자가 단순히 안정권으로 지원해 합격할 경우에 등록할 확률이 매우 적을 경우, 아무리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것을 주립대학에서 원칙으로 한다고 해도 모두 Over qualified하다 판단해 불합격 처리하도록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학에 따라서는 이러한 경우에 오히려 Waiting List로 분류시켜 끝까지 최후에 가서 조기등록 결과를 보고 최후 기회를 바라는 대학들도 볼 수가 있었다. 조지타운 대학만 해도 조기전형에서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들을 Waiting도 없이 모두 Deferred Admission으로 발표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합격자들 중에 등록하지 않게 되는 비율을 통계적으로 정해서 해당 연도의 대학 정원보다 더 많은 합격자를 발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립대학의 경우에는 정원보다 몇 배나 많은 합격자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이와 반대로 조기등록을 마쳐야 하는 5월 초순경에 어떠한 대학이 정원을 초과해 조기등록 결과가 나타나면 해당 대학은 오히려 미달사태보다 더 심각한 비상이 걸린다.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강의실에서 어떻게 소방코드를 무시하고 수업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대학에서 커리큘럼을 최대한 여러 개로 나눠 조정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것은 뻔한 사실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학이 선호하지 않는 합격자들의 최종 등록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게 하는 최상의 방어체계는 바로 재정보조에 대한 컨트롤이다. 최근 사립대학의 연간 총비용은 거의 10만 달러에 달한다. 만약 연간 7만 달러의 수입이 있는 가정에서 재정보조 지원금을 제외하고 실제 재정부담해야 할 비용이 6만 달러라면,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대학에 등록할 수 있을지 여부를 학부모들 입장에서 재정부담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대학이 등록을 선호하지 않는 지원자에게는 아무리 형평성에 맞게 어필을 진행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조정해 주지 않을 확률도 매우 높다. 따라서, 한 학기만 등록하고 휴학을 하거나 타 대학으로 전학 또는 아예 Gap Year를 하며 등록을 보류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물론 최악의 경우, 대학은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한 평균 지원 퍼센트보다 워낙 적게 제의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재정보조 신청서상에 나타난 수입과 자산 부분에서 트집을 잡아 재정보조를 조정하지 않게 될 확률이 거의 확실하다. 이러한 내용 중에 가장 타겟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예로써 들자면, 세금혜택을 보며 개인적으로 공제하거나 동일한 혜택을 받는 개인적인 은퇴플랜에 불입하는 금액을 SAI 금액의 계산에 크게 높여 합법적으로 재정보조금을 줄이는 방법이다. 마치 IRA/Roth/SEP/SIMPLE이나 401(k)/403(b)/TSP/CalPERS 등의 불입금이나 Matching 부분에 대한 Untaxed Income을 계산으로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앞으로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 더욱 자세히 내포된 문제와 대비책을 논해 보겠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내역 재정보조 지원금 입학사정 경쟁률 대학 정원
2025.06.26.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