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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사전설계는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최근 대학 진학을 위한 입학사정 방식의 큰 변화와 대학 진학에 따른 재정보조 신청 및 진행 방식의 큰 도약은, 이를 위한 사전 준비가 없을 경우 재정보조 불이익으로 곧 연결될 수가 있다. 따라서, 이를 위한 사전 설계와 철저한 준비에 대한 중요성이 가장 크게 대두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일에는 준비 없는 성공이 없다는 관점에서 자녀들의 진학과 재정보조를 준비해 나가는 데 있어서 공통점이라면, 이러한 과정이 눈에 띄지도 않고 소리도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들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재정보조의 관점에서 재정보조 신청서의 제출 정보는 적용되는 수입이 자녀가 대학을 등록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수입을 적용하므로,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자녀가 10학년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아니면 그 이전에 개인 및 사업체의 수입 설계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자산이 적용되는 시점은 재정보조 신청서가 제출되어 프로세스된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그러나 세금보고서 상에는 지난 해의 자산에서 발생한 수입이나 손실이 모두 기재되므로 사전에 미리 대비해 나가야 한다.   SAI 금액을 증가시키는 자산을 증가시키지 않는 자산으로 재배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작년에 집을 정리해 묶어 놓았던 CD에서 많은 이자소득이 발생했지만, 금년에 집을 구입하며 이를 사용하면 홈 에퀴티로써 개인자산으로 간주해 SAI 계산에 포함될 수도 있고, 재정보조 신청서에는 이자소득이 수입으로 나타나므로 이자가 발생한 금융기관 이름도 기재되며, 하물며 대학에서는 CD 금액을 왜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하지 않고 제출했는지 이를 반드시 묻는 확인 작업이 들어간다.   한편으로는 그 금액을 학자금에 부모가 사용해도 되지 않겠는지 여부를 따지는 관점에서 재정보조 불이익을 받기 쉽다고 할 수 있다.   재정보조금 계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금번에 새로 바뀐 연방정부 재정보조 공식의 산정방식이다.   특히 제일 중요한 계산이 SAI 금액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해당 가정에서 그만큼 수입과 자산이 있으니 먼저 주머니 돈에서 그만큼 학비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는 금액이다. 따라서 SAI 금액은 재정보조를 지원받기 이전에 해당 대학에서 재학하는 데 필요한 연간 총비용인 Cost of Attendance 금액에서 SAI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재정보조 대상 금액(Financial Need 금액)으로 산정한 후, 대학이 과연 해당 연도에 이 금액의 몇 퍼센트를 평균 퍼센트로 재정보조를 지원할 수 있을지 여부로 재정보조금은 계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SAI 금액의 증가를 사전 설계를 통해 감소시키는 일이 제일 중요한 문제이다.   만약 SAI 금액을 사전 설계로 2만 달러가량 낮출 수 있었다면,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해 거의 100퍼센트 가까이 재정보조를 지원하므로 재정보조금도 거의 2만 달러 가까이 증가하고 주머니 돈도 그만큼 덜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AI 금액을 낮추는 일이 무엇보다 가정의 재정 형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대한 사전 설계와 대비방안은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한 사전 설계 시점도 세금보고 시점에 따라 대학에 어떠한 방식으로 어필할지 여부로 크게 나뉘며, 이 설계 시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히 진행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만약 순자산이 13만5천 달러 미만일 경우는 이 금액에 40퍼센트를 계산해 Adjusted Net Worth(ANW)로 계산하고, 순자산이 41만 달러 미만일 경우는 우선 13만5천 달러까지는 5만4천 달러의 ANW 금액이 자동 설정되고, 이를 초과하는 순자산에 대해서는 초과분의 50퍼센트가 ANW로 추가되어 계산되는 방식이 적용된다.   만약 순자산이 68만 달러가 넘을 경우에는 모두 100퍼센트 순자산이 ANW로 계산된다.   재정보조 공식에 있어서 자산 관련 내용은 SAI 금액의 증가는 개인의 수입 정도에 따라 최소한 5.64퍼센트의 SAI 금액 증가를 가져오므로, 예전보다 재정보조금 계산에 있어서 동일한 자산일지라도 재정보조가 더욱 불리해진 것은 사실이다.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 설계를 단지 한두 시간 안에 이해하고 현명히 대처할 수도 없다.   가끔 학부모들이 재정보조 신청을 너무 쉽게 단순히 생각하며,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을 모두 직접 할 수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라고 착각하며 진행해 나가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결과를 놓고 볼 때에 참으로 어리석은 발상이라는 생각이다.   대부분 이러한 학부모들은 나중에 재정보조 지원을 제대로 잘 받지 못했고, 대학이 왜 그런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식으로 불평하며 문의를 해 오는 경우가 많을 것을 볼 수 있다.   얼마나 신청서를 빨리 잘 제출했는지 여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얼마나 제출 정보를 잘 설계해서 준비함으로 제출자료를 최적화시켜 제출했을지 여부가 재정보조의 성패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보다 심층 분석을 통한 사전 준비와 설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때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신청서 재정보조금 계산 진학과 재정보조

2025-04-28

‘70억 FA’ 부럽지 않은 5선발, 또 외인과 맞대결…이번에도 LG 연패 끊는 구세주 될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위기에서 운명의 9연전을 시작한다. 5선발 송승기가 이번에도 팀을 위기에서 구할지 주목된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절대 1강’의 위용은 사라지고 있다. 최근 2연패, 최근 2연속 루징시리즈, 최근 10경기 4승6패의 하락세다. 반면 한화는 최근 8승2패의 상승세다. LG는 5선발 송승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와이스다. 송승기는 연패를 끊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지난 등판과 상황이 비슷하다. 송승기는 지난 23일 잠실 NC전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로건 앨런과 선발 맞대결을 했다. LG는 22일 NC에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5선발과 상대 1선발의 매치업. 송승기는 NC 타선을 6이닝 동안 무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노히트 피칭이었지만, 1-0으로 앞선 7회 투구수 94개에서 교체됐다. 로건은 4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 LG는 3-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송승기가 무실점 호투로 일등공신이었다.  지난해 군대에서 제대한 송승기는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통해 5선발로 낙점됐다. 지난해 상무에서 선발 경험을 쌓으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의 좋은 결과를 냈다.  LG는 송승기의 복귀 등 젊은 선발투수들로 5선발 자리를 채울 계획이었다. FA 시장에서 불펜 보강이 최우선이었고, FA를 신청한 선발투수 최원태를 붙잡지 않았다.  삼성과 4년 최대 70억원 FA 계약으로 떠난 최원태는 올 시즌 삼성에서 5경기(24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하고 있다. 최원태의 빈 자리를 메운 송승기는 5경기(28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게 됐다. 피안타율 .176, WHIP 1.05이다. 현재까지는 최원태 공백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송승기는 시즌 초반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송승기의 존재감은 더욱 크다. 특히 한화 문동주, KIA 양현종, 두산 최원준, 삼성 원태인, NC 로건과 차례로 선발 맞대결을 했는데, 팀은 4승 1패를 기록했다. 송승기는 삼성전에서만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송승기는 삼성전 패배 후 "경기 결과에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많이 났다. 실투도 너무 화가 났고 도루 허용도 계속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났었다"며 "주자 견제를 위해 퀵모션을 (손)주영이 형과 코치님들께 조언을 받아 연습할 때 견제 연습만 한 30분씩 했다"고 승부욕을 보여줬다. 그는 “선발로 나가면 별다른 욕심은 없다. 매 이닝 한 타자에 집중하고, 이닝만 끌어주자고 생각하고 던진다"고 했다. 연패에서 다시 한 번 팀을 구해낼지 지켜볼 일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4-28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3가지 실천사항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올 가을에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학부모들은 자녀들보다 요즘 오히려 심적 부담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지난 칼럼을 통해 수차례 대학별 입학사정 방식의 큰 변화와 대비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것을 알 수 있는데, 무엇보다 실질적이며 보다 구체적인 문제점과 대비책에 대해서 수없이 강조해 왔다.   그러나 작년에 실제로 예상한 바와 같이 입학사정에 따른 큰 변화로 인해 그동안 주의를 요하며 강조해온 내용들이 입증되면서 현실적으로 대비를 소홀히 한 가정들이 대부분 예상밖의 큰 대입 실패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리 우수한 성적으로 SAT 등 만점을 받아도 지원했던 모든 아이비 대학들로부터 낙방한 경우도 많았고, 이렇듯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입학사정에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 분석에 초점을 맞춰 대비책을 강구할 생각보다 오히려 합격률이 크게 떨어졌으므로 더욱 더 많은 대학을 지원해야만 확률 대비로 입학사정의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잘못된 편견만 가지게 하였다.   이른바 학부모들의 단순한 사고방식에 따른 위기감만 팽배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대학에서 너무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며 대학별로 발표도 제각각으로, 많은 우수 대학들이 금년도 합격발표를 아직 미루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별로 신입생 지원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원자마다 대부분 거의 20여 개에 달하는 대학들을 지원하여 조기전형까지 모두를 합하면 자연스럽게 입학사정 경쟁률은 실제보다 더욱 부풀려지게 되었고, 합격률 또한 이와는 정반대로 최악의 통계가 나올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입학사정과 재정보조의 문제에 대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 접근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지 않는 이상 더 나은 최종 결과를 보장받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난관들의 해결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하기 앞서, 재정보조 산출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부터 우선 나열해 보자.   첫째,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 내역 및 수입의 구조.   둘째, 지원하는 대학들의 재정보조 계산방식과 평균 재정보조 지원수위.   셋째, 보조금의 구성 면에서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이 해당 대학에서 지원하는 비율에 따른 평균 지원 수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정이 특별하게 처한 어려운 재정 상황 등의 고려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한가지를 더 추가하라면, 대학에서 얼마나 해당 지원자가 등록해 주기를 선호하는지 여부에 따라 부모의 수입과 자산상태가 높다 해도 재정보조의 수위는 크게 달라지고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재정보조 부문은 가정의 재정 상황과 직결되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에, 재정보조의 성공적인 결과를 향한 대비방안에 있어서 형식적인 진실에 접근할 것일지 아니면 실체적인 진실에 따라 대비해 나갈 것일지의 방향 선택은 그 성공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물론 결론은 반드시 실체적인 진실을 따라 준비해 나가야만 한다.   자녀들이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아직 Dependent이므로 재정보조 결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다분히 학부모에게 있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미래에 직접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준비해놔야 하는 모든 일에 책임이 있다.   보다 나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사항을 반드시 준수하기 바란다.   첫째,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되는 수입과 자산에 대한 재정보조 공식의 적용 시점에 따라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해놓고,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곧바로 재정보조 사전설계를 준비하도록 할 것.   둘째, 재정보조 기금이 풍성한 대학들의 선정과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사전설계를 따라 반드시 대처방안을 사전 조치할 것.   셋째, 지원하는 대학별로 재정보조 수위를 가늠해 재정보조 제의에 따른 어필방안에 만전을 기할 것.   이 세 가지 실천사항은 변할 수 없는 기본 진리이다.   이러한 기준을 토대로 세부 실천사항을 정리해 확대시켜 나가면, 가정마다 재정 상황에 알맞는 재정보조 지원을 대학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문제는 아무리 완벽히 준비와 진행을 마쳐도 대학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원한 대학별로 재정보조 수위와 무상보조금의 평균 포함내역 등 향후 어필을 위한 보다 전략적인 어필을 준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 입학사정과 재정보조 재정보조 산출방식 재정보조 계산방식

2025-04-28

재정보조의 알고리즘을 알고 진행하는가?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학부모들의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열망은 끝이 없지만, 이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은 거의 전무에 가깝다는 현실은 불편한 진실이다.   재정보조 성공을 하려면 성공할 수 있는 방향부터 선택해야만 한다. 잘못된 방향을 선택하거나, 올바른 방향이 있는 것조차 모르고 진행해 가는 경우를 접하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렇게 성공할 수 있는 방향을 모르고 진행해 나가는 것은 마치 우연히 성공하기를 바라는 확률 없는 도박과 같다.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재정보조의 총체적인 진행은 신청서들의 제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마치 신청서 제출에만 초점을 두고 이를 모두 마치면 대학이 어련히 알아서 잘 진행해주고 재정보조를 알맞게 지원해 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잘 지원받을 수 있기를 염원하게 된다.   그러나 대학 측의 입장은 이러한 학부모들의 바람과는 달리 큰 차이를 보인다. 오히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우수 지원자를 더 많이 선발하기를 원한다. 학부모들과 대학은 서로 상반된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으려면 우선 재정보조 공식에 따른 알고리즘부터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공식에 따른 알고리즘에 맞춰서 제출 정보를 정제하기 위한 준비와 이에 따른 시차 적용의 알고리즘도 잘 이해하고 반드시 이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할 대학 선정에 대한 알고리즘도 중요하다. 어떠한 기준으로 자녀들이 입학사정 준비를 할 대학들의 선정은 대학별로 입학사정 요소의 우선순위에 따른 알고리즘이 있다. 이를 사전에 파악해 잘 정리해 비슷한 대학들끼리 나눠서 보다 합리적인 입학사정에 따른 준비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는 재정보조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해당 대학에 반드시 등록해 주기 원하는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다면, 설사 학부모의 수입과 자산이 많아도 대학에서는 하물며 재정보조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크게 지원해 주는 한이 있더라도 러브콜을 보내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재정보조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알고 진행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는 대학의 재정보조금 내역서를 잘 평가해 판단함으로써 과연 Need Based의 재정보조의 구성면에서 재정보조의 차별이 없도록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재정보조 어필 과정도 포함된다.   그러나 어필도 무조건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더 많은 지원을 받기 원한다고 하면 거의 100이면 100 대부분이 거절당하기 일쑤이다. 재정보조의 어필에는 전략적인 판단과 진행이 매우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설사 알고 있다고 해도 대학에서 해당 연도에 지원하는 재정보조 퍼센트가 평균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해 과연 몇 퍼센트를 재정지원하고 있는지, 또는 지원받은 보조금 중에서 평균 몇 퍼센트가 무상보조금으로 구성되는지 여부도 정확한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어야 재정보조 어필에 대한 성공 확률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타이밍에 따라 1차, 2차 및 3차의 전략적인 어필을 시차적으로 준비해 접근 방식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 진행해야 재정보조 성공을 할 수 있다.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은 단순히 일방 통행하는 것처럼 신청서 제출과 의무적인 Follow-up의 직진 방식이 아니다. 상기에 열거한 바 대로 보다 입체적인 재정보조 진행이 다방면에서 효율적인 알고리즘으로 동시에 이뤄져야 대학 합격률도 올릴 수 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한다. 보다 능동적인 대처 방안을 강구하는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갖는 일부터 실천하기 바란다.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아이디어가 없다면 재정보조 신청서의 질문부터 이해하기 바란다. 묻는 질문들은 모두가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되는 항목이므로, 재정보조 계산 공식별로 이해를 더하면 재정보조 준비를 위한 기본 발판은 마련된다.   그 다음으로 재정보조 공식에 부합하는 수입과 자산에 대한 합법적인 설계와 검증된 최적화 방안을 조치하면 된다. 동시에 재정보조 지원 수위가 높은 대학을 선별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별된 대학별로 재정보조 수위를 가늠할 수 있고, 해당 대학의 입학사정 요소의 우선순위에 따라 자녀들의 프로필을 준비해 나가면 더욱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총체적인 로드맵에 대한 다수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더해준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 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진행 재정보조 지원 재정보조 성공

2025-04-28

재정보조의 성공 여부는 사전설계가 좌우한다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최근 조지아주에서 건축업을 운영하는 한 학부모가 찾아와 고마움을 전했다. 금년에 자녀가 에모리 대학 2년에 재학하는데, 본인은 정작 자녀 교육을 위해서 한국의 사업을 접고 미국에 이민 온 지 벌써 7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열심히 일해 가족을 부양하는 일도 쉽지 않았지만, 이보다 자녀를 위해 대학 진학 준비를 시키는 일이 더욱 힘들었다며 이번에 특별히 재정보조 어필을 도움받아 이번 학기에 3만 달러 이상 무상 지원을 더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재작년에 자녀가 대학 진학을 위해 신입생으로 진학하며 재정보조 신청서를 자녀와 함께 제출했다고 했다. 복잡하기는 해도 모두 잘 제출했다고 생각했는데, 연간 소득이 20만 달러가 넘는 관계로 주위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거의 받을 수 없다고 예측했지만, 당시 상황에서 처음 신청하는 재정보조라 어느 정도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과는 재정보조를 거의 지원받지 못했다고 했다.   아무리 수입을 벌어도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연간 거의 9만 달러에 달하는 대학의 총학비를 감당하기는 힘든 법, 가정에 큰 비용 부담으로 다가와 많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에 아는 지인이 소개해 지난 가을에 금년 봄 학기에 대한 재정보조의 어필을 위해 상담을 받은 경우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운영하는 사업체에 Employee Benefit 플랜을 설치해 작년도 수입에 관해서 거의 11만 달러 가까이 비용으로 세금 공제를 하고, 동시에 수만 달러의 세금을 절약함과 동시에 공제한 금액을 Corporate Trust 어카운트에 적립할 수 있었다.   따라서 크게 낮아진 수입 상황을 어필해 대학에 총비용을 조정한 결과, 본 어필을 통해 2학년 2학기분에 대한 비용의 거의 80퍼센트 이상을 재정보조금으로 추가 지원받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것이 재정보조에 대한 설계이다.   이 학부모의 경우는 재작년 세금보고서에 나와 있는 수입만으로는 재정보조 어필을 통해 조정받을 수 없겠지만, 작년도 세금보고를 신속히 금년 초에 진행하며 회사에 Corporate Trust를 설정해 국세청이 만든 기준에 의거해 최대로 세금 공제를 함으로써, 공제한 금액은 회사 내의 플랜의 자산이지 학부모의 자산이 되지 않게 조치했다.   동시에 수입도 엄청 줄어들어 합법적인 방법으로 크나큰 세금 공제와 아울러 학자금 지원을 최대로 받은 것이다. 이 경우는 한 학기분에 대한 거의 3만 달러이지, 1년 치 총학비였을 경우는 거의 6만 달러를 무상으로 더 지원받는 것이나 다름없는 좋은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같이 재정보조의 사전 설계는 재정보조 신청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절차가 아닐 수 없다.   이 외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주식이나 투자 혹은 금융상품 등을 주위의 권유로 검토 없이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잘못된 이해도 학부모들의 많은 실수를 자아내고 있다는 점에 더욱 유의해야만 한다.   예로 들면, 일반적으로 은퇴를 위해서 적립하는 IRA의 경우이다. IRA는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로 적립 당시에 개인 세금보고에서 공제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IRA는 내부적으로 Fund Allocation을 언제나 조정할 수 있는 방식의 Brokerage account이다.   그리고 이러한 Brokerage Account의 IRA는 나중에 Annuitization이라는 연금화를 시킬 수가 없으므로 세금 혜택을 받을 뿐이지 실제적인 연금으로 취급할 수는 없다.   따라서 새로 바뀐 재정보조 신청서에는 이러한 모든 금액을 기재함으로써 부모 자산에 포함해 이를 계산하고, 불입금은 Untaxed Income으로 취급해 이를 세금을 낸 후의 금액으로 환산해 그만큼 SAI 금액을 높임으로써 오히려 이러한 플랜을 하기 전보다 못한 상황의 SAI 금액 상승과 아울러 학자금 재정보조에 불이익을 초래하게 된다.   IRA라도 Annuity 내에 IRA 어카운트로 가지고 있어야만 재정보조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같은 방식은 Roth IRA, SIMPLE IRA, SEP IRA나 401(k), 403(b), 혹은 TSP 및 457 등의 모든 플랜에도 같은 내용으로 적용되어, 불입금이 Untaxed Income으로 상정되어 재정보조 불이익이 된다.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재정보조의 사전 대처 방안을 통해 불이익을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므로 사전 설계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특히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는 최소한 대학 진학 시점 2년 전에 반드시 이를 검토하는 것이 추천된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어느 시점에 얼마나 어떠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검증을 통해 그 성공 여부를 사전에 측정해 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가장 필요한 시기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 AI 생성 기사미국 재정보조의성공여부 재정보조 신청서 재정보조 지원 재정보조 어필

2025-04-28

재정보조의 혼선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다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팬데믹 이후 대학들의 입학사정 기준에 대한 변화는 결과적으로 재정보조 진행에 커다란 혼선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이 기간 중에 바이든 정부의 사회주의적인 포퓰리즘의 영향은 많은 미국인들의 정신적인 나태함을 가져왔고, 아울러 SAT/ACT나 AP 등 Standardized Exam 결과 없이도 모든 대학에서 입학사정이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교육 면에서는 이 기간 중에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고 본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이라는 일대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맞이하면서 제일 중요한 인성 교육과 사회 교육의 부재를 가져왔고, 전체적인 교육 수준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기껏해야 대부분 온라인을 통한 리서치 정도의 특별활동밖에는 가능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배움의 질이 높아지기보다는 대부분 떨어질 수밖에 없고, 별로 교육적이지 못한 SNS 계정과 온라인 게임 등 학업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홍수처럼 넘쳐났다. 자녀들의 교육 과정에 있어서도 전 세계에서 봇물처럼 밀려 들어온 서류 미비자들과 난민들의 대거 영입으로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퇴보 행진을 이어간 것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대학들이 형평성에 맞는 상대적 평가가 힘든 상황에서 이 기간 중에 대학에 입학한 많은 학생들의 낮은 수준은 해당 대학에서 수업도 제대로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문제시되었고, 대학들의 입학사정 기준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지난 2년 전부터 대학들에 비상이 걸렸다. 하물며 각종 이민법 등으로 여러 가지 법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대학들은 팬데믹이 끝난 이후부터 SAT/ACT를 다시 요구하기 시작했고, 학부모들의 영향으로 자녀들이 무분별하게 많이 지원하는 대학 수와 밀레니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엄청난 인구 증가 또한 대학의 입시 경쟁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입학사정의 기본을 잘 모르는 무분별한 지원은 기존의 성적이 좋으면 대부분 합격할 것이라는 편향적인 사고방식의 잘못된 판단과 입시 방향 설정으로 인해 지원한 대학에서 대부분 낙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이러한 결과를 사회적으로 인지할 수 있을 정도가 되고 입학사정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더 팽배하게 되었다.   금년도에는 대부분의 자녀들이 거의 20여 개에 달하는 대학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5년 전의 13~15개 대학 미만을 지원했던 상황과는 큰 차이가 난다.   당연히 실제 지원자 수보다 대학의 경쟁률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학부모들은 주위 학부모들이 대부분 지원한 대학에서 불합격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많이 지원해야 한다며 이제는 거의 고정관념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다.   미국 내 대학 수는 오히려 조금 줄어든 가운데 지원자들의 입시 경쟁은 마치 거품현상과 같이 대학별로 엄청나게 부풀려진 가운데, 대학들이 지원자를 합격시켜도 지원자가 진학할 대학은 1개 대학만 선택한다는 점에서 대학들이 많은 경비와 인원을 동원해 재정보조를 평가하며 진행해 나가는 시점과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재정보조 진행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이민자와 서류 미비자 신분들에 대한 무분별한 퍼주기 정책으로 말미암은 연방정부의 교육 재정은 교육예산의 무분별한 삭감으로 고갈이 날 상황까지 치닫다 결국 프로그램 조작만으로는 예산 집행을 감당할 수 없는 수위까지 오게 되었다.   따라서 바이든 정부는 아예 재정보조 프로그램과 공식을 모두 새롭게 바꿔 적용하려다 미흡한 준비로 작년에 엄청난 오류와 혼란을 겪게 했다. 동시에 그 여파는 금년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도 이러한 진행 과정을 기다릴 수 없어서 직접 모든 자료를 대학에 제출하라는 대학들이 부지기수이다.   예전과 달리 대학들도 여러 방면에서 재정보조에 대한 법적인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학부모들이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계산과 적용 방법 및 재정보조의 실질적인 수위를 쉽게 파악하지 못하게 진행과 방법을 마련해 나가고 있어서, 결국 이를 잘 모르는 학부모들은 불이익을 접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의 진행은 입력되는 수입과 자산 내역 그리고 이들의 적용 시점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 이제는 보다 전문적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 없이 재정보조의 혼선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다.   마치 집에 불이 난 다음에 집보험을 들어서 클레임을 할 수가 없는 것처럼,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요즈음과 같은 혼란스러운 재정보조와 예산 집행의 시대에 자신의 재정 X-Ray를 찍어 문제점부터 파악한 후에 잘 대비하는 것만이 재정보조의 극대화와 자녀들의 미래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 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진행 교육 방법 인성 교육과

2025-04-28

재정보조 성공은 리모델링부터 시작해야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자녀들의 대학 진학에 따른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아야 하는 것은 모든 학부모들의 염원이다. 그러나 재정보조의 성패는 얼마나 빨리 신청서 제출을 시작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 이를 관리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렸다.   재정보조의 관리라는 측면에서 학부모들이 잘못 생각하면 신청서를 제출한 후에 재정보조 진행 과정을 잘 관리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모두 틀린 내용은 아니지만 재정보조의 검토와 지원금의 평가가 재정보조 신청서에 제출된 정보를 토대로 대학에서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에 따라서 해당 연도에 대학에서 정한 지원 수위에 따라 이 모든 것이 함께 총체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되는 문제이기에, 무엇보다 재정보조 신청서에 제출되는 정보의 사전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사립대학과 같이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재정보조 기금이 풍성한 대학들이다. 그러나 아무리 대학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Financial Need(FN), 즉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해서 100퍼센트를 지원한다고 해도 이 금액이 제출 정보로 인해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이 증가한 것인데, SAI 금액은 가정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받기 전에 우선적으로 지불하는 의무적인 금액이다.   이는 모두 세후(After Tax Dollar) 금액이다. 만약 개인 세율이 20퍼센트라면 1달러를 지출하기 위해서는 1달러 20센트를 벌어야 하는 이치이므로, SAI 금액의 증가는 더 많은 재정부담을 초래할 수가 있다. 따라서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제출 정보를 통해 SAI 금액을 낮춘다는 의미는 그만큼 재정보조 대상 금액을 높이는 문제이고,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해서 대학이 정한 기준에 따라 재정보조 퍼센트만큼 재정보조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여기서 대학에서 지원받는 재정보조 지원금 중에서 무상보조금, 즉 그랜트나 장학금 등은 그 가치가 주머니 돈에서 지출하게 되는 세후 금액과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지원받는 무상보조금이 100이라고 강조할 때 마치 120의 수입이 있을 때에 세금을 내고 100을 사용할 수 있는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재정보조 지원을 FN에 대해서 100퍼센트 지원해 주며, 지원받는 금액의 86퍼센트가 무상보조금 형태의 지원금일 경우에 SAI 금액을 100을 낮출 수 있으면 120을 수입으로 벌어들인 효과와 아울러 재정보조 대상 금액이 100이 증가한 효과를 내고, 이에 대해서 대학이 100퍼센트를 재정 지원하는 경우, 그리고 그 구성 면에서 86퍼센트가 무상보조금일 경우에 결과적으로 86을 무상보조금으로 지원받는 효과가 있으므로 100의 지출을 줄이고 86을 더 받을 수 있으면 186이라는 양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186은 세후 금액과 같으므로, 세율이 20퍼센트인 가정에서는 186/(100-20)% = 232.50이라는 수입을 벌어들인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항상 재정 부분에 있어서는 Gross보다 Net 수익이 얼마일지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만약 8퍼센트를 벌고 10퍼센트의 비용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2퍼센트를 잃은 것과 마찬가지이며, 6퍼센트를 벌고 3퍼센트의 비용이 지출되었다면 앞서 말한 8퍼센트보다 6퍼센트가 더 많은 이윤을 가져온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정보조를 진행해 나가는 측면에서 사전 관리, 다시 말하면 사전 설계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한 사항이며, 얼마나 많은 학부모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소홀히 간과하고 지나가는지를 주위 상황만 지켜봐도 알 수가 있다.   늘 강조하는 일이지만 이러한 사전 관리나 진행 관리 및 사후 관리에 따른 재정보조의 진행에는 무엇보다 정확히 득실을 계산해 입증해 볼 수 있지만, 이는 학부모들의 인식이 바뀌고 오픈 마인드로 냉철하게 자신의 재정보조 성공을 향한 검증부터 시작함으로써 재정보조의 사전 관리를 진행해야 하겠다.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키고 싶다면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노력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이를 위한 견인차가 재정보조 관련 사항이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곧 시작해야 할 때라고 본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 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지원금 재정보조 성공 재정보조 신청서

2025-04-28

학자금 재정보조 어필의 기본수칙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의 수위는 대학별로 차이가 있으나, 요즈음과 같이 재정보조의 평가와 변동이 심한 상황에서의 올바른 재정보조 어필에 대해서 알고 진행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사안이다.   일반적으로 재정보조 어필이라는 개념은 대학에서 진행하는 재정보조 공식에 따라 재정보조 필요분에 대한 금액이 정해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해당 연도에 대학이 재정보조를 몇 퍼센트 지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원받는 금액에서 그랜트나 장학금 등이 차지하는 무상보조금의 퍼센트가 올바른지 등의 평가를 통해 해당 가정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평균치보다 적게 지원을 받았거나, 혹은 지원받은 금액은 대학의 평균치라고 해도 무상보조금의 구성이 턱없이 적고 유상보조금의 비율이 높을 경우에 어필을 통해 정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정상 착오나 재정보조 담당관의 개인적인 편견으로 재정보조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경우 외에는, 부모의 수입이 갑자기 줄거나 실직을 한 경우, 그리고 뜻하지 않은 의료비용이 크게 발생할 경우에 이를 토대로 재정보조 지원을 추가로 요청할 수가 있다.   이러한 모든 어필의 경우에 대학은 첫 번째 어필에 대부분 거절 답변을 준비해 놓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어필을 진행해도 전략적인 어필로 몇 번에 나눠서 진행해 나가야만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신입생의 경우에 합격한 대학들로부터 재정보조금 내역을 끝까지 진행하여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기에 앞서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 지원내역을 각각 받는 과정에서도 대학별로 어필을 통해 최대 금액을 받아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 대학별로 재정보조금에 대한 서로 경쟁을 부추기는 Negotiation을 하게 되면 각 대학마다 재정보조 극대화를 꾀할 수 있으므로 대학 선정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것이다.   한편, 어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학들이 학부모가 모자라는 금액에 대한 융자 프로그램인 PLUS(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을 통해 부모 융자금만 올려서 조정했다고 제의하는 것은 거의 무의미한 답변이기에, 무엇보다 대학에서 해당 연도에 지원하는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의 비율에 맞춰서 지원해 주었는지 여부를 반드시 가려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PLUS를 매우 높여서 재정보조 제의를 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정보조 내역에 대한 올바른 검토와 제대로 된 어필을 통해 1차, 2차 및 3차 어필 등으로 합리적으로 어필이 진행되어야만 할 것이다.   물론 유상보조금이 많아지면 학부모들이 대학에 자녀를 등록시키기 위한 재정부담은 당연히 커질 전망이다.   앞서 언급한 재정보조의 1차, 2차 및 3차 어필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이 중요한 이유는 1차 어필에 대한 대학의 답변은 거의 대부분이 거절 내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별로 어필에 대한 내용을 잘 배치해 어필을 여러 번에 나눠서 진행하려고 생각해야 하며 이에 대한 어필 전략은 필수적이다.   무조건 대학에 가정 상황이 어렵다고 재정보조 지원을 더 많이 해달라고 해도, 이러한 경우는 대개 거절 서신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합리적으로 이치에 타당하게 작성해야만 제대로 된 어필이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어필 과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진행해야 하겠다.   이러한 어필을 잘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또한 대학에서 자녀를 선발할 때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합격 선발했을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도록 자녀들의 성적과 그동안의 Achievement record 등도 세심히 살펴 대학이 지원자가 등록을 선호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입학사정에 대한 지식도 정확해야만 보다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 있었던 일이지만, 자녀와 학부모의 어필이 모두 거절당한 상황에서 자세한 어필을 다시 작성해 대학과 Negotiation을 진행한 결과 7만 8천 달러의 무상보조금을 찾아준 경우도 있고, 연간 8천 달러의 무상보조금을 더 받아낸 경우도 있다.   어필의 성공은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의 파악에 기본을 둔다.   따라서 어필을 진행하기 전에 사전 준비와 대학의 최근 재정보조 지원 수위를 정확히 알고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 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지원내역 재정보조 어필 재정보조금 내역

2025-04-28

신현준子 장발 왕자 비주얼..아빠 어린시절과 '붕어빵' (공부와 놀부)

[OSEN=최이정 기자] KBS2 ‘공부와 놀부’ 신현준과 김병현이 아들들의 한숨을 자아내는 ‘덤앤더머 놀부즈’로 활약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월) 방송된 KBS2 예능 ‘공부와 놀부’ 5회에서는 세대 통합 3MC 강호동, 김호영, 이수연과 함께 김정태와 아들 김시현(초6)부터 가희와 아들 양노아(초3)&양시온(초1), 양은지와 딸 이지음(초2), 김병현과 아들 김태윤(초5)&김주성(초2), 신현준과 아들 신예준(초1), 이지훈과 아들 이호준(초4)&이서준(초1), 그리고 이유준과 아들 이중현(초2)까지 총 7팀의 가족이 역지사지 퀴즈에 도전했다. ‘봄 소풍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정답자의 아이들에게 ‘뽑기함’을 통해 경품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약속되며 시작부터 폭발적인 호응 속에 시작됐다. 가장 먼저 6학년 수학 문제로 ‘대동여지도를 그린 김정호의 필통 부피를 구하라’라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김병현은 뜬금없이 “그 분이 필통도 만들었어?”라고 허당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현준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지도를 그리시려면 필통이 무거웠겠다”라며 부피와 질량을 혼동, 시작부터 환장의 듀오를 결성했다. 또한 ‘공부와 놀부’의 백미인 릴레이 퀴즈에서 두 사람의 덤앤더머 티키타카는 또 한 번 빛났다. 이번 문제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에 나오는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3초안에 이름을 맞히는 퀴즈로, 정답을 맞추면 간식이 제공됐다. 이에 김병현의 첫째 아들 태윤이는 “아빠! 이건 꼭 해야 돼”라며 호되게 아빠를 단속했고, 신현준의 계속된 부진으로 의기소침해진 예준이 역시 아빠를 향해 눈물 젖은 눈빛을 보냈다. 이중 가희가 ‘유관순’, 김정태가 ‘이순신’을 맞히며 쾌재를 부르자 김병현과 신현준은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모아 “아는 사람 다 나왔어”라며 밑밥을 깔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때 예준이의 얼굴에 먹구름이 드리우자, 김병현의 둘째 아들 주성이는 “아냐 안중근이 나올 수도 있어”라며 예준이를 응원했다. 하지만 아빠를 향한 불신지옥에 빠진 예준이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근데 우리 아빠 안중근 몰라. 진짜야”라며 근거 없는 루머를 양산했고, 이에 신현준의 상식 수준(?)을 오해한 김병현의 두 아들은 “현준 삼촌 안중근을 모르신대”라며 큰 충격을 호소, 아빠들만큼이나 천진난만한 자녀들의 티키타카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신현준은 ‘이순신’과 기이할 정도로 돈독한 인연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앞선 출연 당시 릴레이 퀴즈의 정답이 ‘3연속 이순신’이었던 탓에 이순신 트라우마에 걸린 신현준에게 이번에도 이순신 얼굴 맞히기 문제가 배당된 것. 뿐만 아니라 100원짜리 동전에 들어간 인물을 묻는 문항 역시 답이 이순신이었고 이에 신현준은 “저는 이제 이순신 장군님이 거의 한 몸 같으시다”라며 ‘이순신현준 세계관’을 탄생시켜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퀴즈들과 함께 신박한 오답들도 줄을 이어 웃음을 더했다. 수연MC의 ‘방과 후 활동 특별 퀴즈’에서는 입으로 설명하는 K-pop 안무를 듣고 어떤 가수의 곡인지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였는데 가희의 ‘슈퍼 스타’를 시작으로 양은지의 ‘핫 베이비’, 김병현의 ‘슈퍼 싸이’, 이유준의 ‘슈퍼 우먼’까지 엉망진창의 오답들이 쏟아졌다. 또 자녀들이 참여하는 깜짝 코너에서 사진을 보고 누구인지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신현준의 어린시절 사진 속 얼굴과 예준이가 똑 닮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강호동의 중학교 졸업사진을 본 예준이는 “태윤이 형 아니냐”라며 김병현의 첫째 아들과 강호동을 닮은꼴이라고 주장했고, 태윤이는 “예준이 너 그렇게 안 봤는데”라며 발끈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강호동은 자신의 심상치 않은 비주얼을 보며 “인생이 잘 풀린 케이스다. 내 예상보다 잘됐다”라고 수긍해 보는 이를 배꼽 잡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최종 우승은 김정태와 가희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례적으로 우승의 문턱까지 갔던 김병현은 ‘이순신’을 ‘퇴계이황’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또 다시 고배를 마셨고, 신현준은 가까스로 마지막 문제를 맞히며 예준이에게 첫 뽑기의 기회를 안겼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꽝이 나와버려 끝내 예준이를 빈손으로 돌아가게 만들고 말았다. 이에 '공부와 놀부’ 5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공부와 놀부 순한맛 예능 너무 좋음”, “신현준 김병현 아빠 앞으로도 꼭 옆자리 앉았으면. 둘이 허당 케미 너무 재밌다”, “이순신현준 왜 이리 웃겨”, “오늘 예준이 짠한데 너무 귀여웠음”, “병현 아빠 보는 태윤이 표정=내 웃음버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KBS2 ‘공부와 놀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스타 부모들이 초등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공부와 놀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4-28

함은정, 아들 납치에 혼비백산..남편은 불륜까지(‘여왕의 집’)

[OSEN=강서정 기자] ‘여왕의 집’이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저녁 첫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극본 김민주) 1회에서는 YL그룹 장녀 강재인(함은정 분)과 전략기획팀 이사 황기찬(박윤재 분)의 외동아들 황은호(여시온 분)가 납치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첫 회 시청률은 8.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 전작 첫 회보다 높은 시청률로 유쾌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어제 방송은 재인과 기찬의 행복한 결혼생활로 포문을 열었다. 재인은 출근하는 남편에게 입을 맞추고 “이렇게 얼굴 마주 보면서 웃고 대화하고,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기찬 역시 “빨리 두 눈에 스캔해. 이 시간 말고 하루 종일 남편 얼굴 기억하라고. 행복하다며”라고 닭살 돋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기찬의 가족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기만(강성민 분) 아내 도유경(차민지 분)은 무슨 사연인지 멍 자국을 감추기 위해 옷을 바꿔 입는가 하면 노숙자(이보희 분)는 며느리에게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심지어 기만은 아내는 물론 엄마에게까지 돈을 빌리기 위해 애걸복걸 매달렸다. 그런가 하면 자상한 남편인 줄 알았던 기찬이 강세리(이가령 분)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이 애정행각을 벌이는 동안 재인은 엄마 최자영(이상숙 분)과 숙자, 시누이 황나라(전혜지 분)와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 중이었다. 공교롭게도 재인은 불륜을 암시하는 그림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 향후 그녀와 기찬, 세리의 관계 향방은 어디로 향할지 호기심이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재인이 은호가 사라졌다는 전화를 받는 장면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재인은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은호의 납치범에게 전화가 걸려오며 상황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이 일을 모른 채 세리와 은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기찬은 자영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집으로 향했다. 이후 재인과 기찬의 가족은 은호의 안전을 걱정하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방송 말미 기찬은 혼란한 틈을 타 가족들 몰래 집을 빠져나온 뒤 세리와 밀회를 즐겼다. 그사이 재인의 집에는 의문의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상자를 연 재인이 피 묻은 은호의 장난감을 보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고 이내 실신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 앞으로 벌어질 강렬한 서사를 예고했다. 이렇듯 1회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와 역동적인 연출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함은정, 박윤재, 이가령은 물론 명불허전 연기력의 이보희, 이상숙, 남경읍의 열연 또한 몰입감을 더했다. 은호의 실종으로 평온했던 재인의 일상이 한순간에 혼돈에 빠진 가운데 과연 은호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을 더욱 궁금케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여왕의 집’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4-28

한화 신의 한 수, 친형이 옆에 없었더라면…특급 마무리 김서현도 없었다, 첫 실패 바로 극복한 숨은 힘

[OSEN=이상학 기자] 가족만큼 든든한 존재는 없다. 친형이 불펜 포수로 함께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김서현(21)에겐 김지현(27) 씨가 더없이 든든한 존재다.  김서현은 지난 25일 대전 KT전에서 시즌 첫 실점과 함께 패전을 안았다. 1-1 동점 상황에서 올라와 볼넷 2개로 주자를 쌓은 뒤 멜 로하스 주니어에 결승 적시타를 맞았다. 13경기 11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깨지며 패전까지 안았다. 마무리투수로서의 첫 실패. 중간 셋업맨으로 무너질 때보다 충격이 컸다.  김서현은 양상문 투수코치뿐만 아니라 같은 팀 불펜 포수인 친형 김지현 씨에게도 상담을 요청했다. 지난해 SSG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단했으나 1년 만에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된 김지현 씨는 올해부터 한화 불펜 포수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후 불펜 포수 충원이 필요했던 한화는 김지현 씨에게 스태프 자리를 제안했다. 김지현 씨가 쓰던 등번호 44번을 올해부터 새로 달 만큼 형을 좋아하는 김서현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부분이 있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김지현 씨는 김서현을 포함해 한화 투수들의 공을 받으며 1군에서 함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서현은 시즌 초반에도 “형이 제 컨디션이나 안 되는 부분을 잘 알려준다. 경기 전부터 그걸 미리 생각하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형의 도움이 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는데 마무리로서 첫 실패를 경험한 뒤에도 형에게 위로와 조언을 받았다.  바로 다음날인 26일 KT전에서 김서현은 2-1로 앞선 9회 등판,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고 하루 만에 세이브로 충격을 극복했다. 시즌 7세이브째를 거둔 김서현은 여전히 0점대(0.66)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이다. 13⅔이닝 11탈삼진.  경기 후 김서현은 “선배님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점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이지만 친형은 저를 오랫동안 봐왔다. 피드백을 빠르게 구할 수 있고, 안 좋은 것을 금방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성장 과정을 지켜본 형이라서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아무래도 가족이기 때문에 속을 터놓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한화가 지난겨울 김지현 씨를 불펜 포수로 데려오면서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김서현의 멘탈 관리였다.  마무리로 자리를 잡아가는 동생의 모습이 형도 그저 뿌듯하기만 하다. 김지현 씨는 “동생이 잘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좋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면서 “제가 도움을 주는 것은 크지 않다.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 간단하게 제가 느낀 것을 몇 가지만 얘기하는 정도다. 서현이가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 대화를 많이 하고 들어간다”고 말했다.  선수 출신으로 불펜에서 늘 김서현의 공을 받는 김지현 씨는 “벗어나는 공이 많이 없어졌고, 제구에 안정감이 생겼다”며 “서현이가 아프지 않고 이대로만 해줬으면 좋겠다. 저도 올해 한화에 새로 왔는데 동생이랑 같이 가을야구를 나가는 게 목표”라고 기대했다.  친형의 도움 속에 멘탈도 꽉 잡은 김서현의 책임감을 김경문 한화 감독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첫 실점과 패전을 당한 다음날, 김서현은 몸살 기운이 있었다. 안 그래도 그 전날 감기 기운이 살짝 있었는데 경기 결과마저 좋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김서현은 이를 티내지 않은 채 경기를 준비했고, 삼자범퇴 세이브를 따냈다.  김경문 감독은 “서현이가 몸살기가 있었다는데 나한테는 보고가 안 왔다”며 “그동안 잘 던진 젊은 친구가 한 번 그르쳤는데 그런 책임감을 가졌다. 그래서 마무리가 참 힘들다. (마무리로서) 지는 경험을 안 해봤으니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한 것 같았는데 잘 이겨냈다”고 칭찬했다.  김서현은 “(25일 경기 후) 솔직히 설명이 힘들 정도로 힘들었다. 마무리를 맡고 나서 처음으로 패전이 된 거라 더 컸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믿어주신 덕분에 다시 막을 수 있었다”며 “감독님과 선배님들 말씀대로 이런 경험이 제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더 노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실점 행진이 깨진 것에 대해서도 그는 “의식하지 않고 있다. 운동 선수가 개인 성적만 신경쓰면 안 된다. 경기를 지켜내는 것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4-28

“아이돌 꿈 위해 참아vs명백한 사실무근”..메이딘 가은, 대표 강제추행에 입 열었다 [종합]

ㄹㅎ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의 강제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 멤버 가은이 팀 탈퇴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냈다. 지난 28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 측은 29일 오전 10시 피해자 A씨의 모친과 함께 서울 중구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의 강제추행 고소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빛센터 측은 “기자회견에는 피해자의 어머니께서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경위 설명과 143엔터 측에 공식 사과 및 가해자 퇴출 등을 요구한다”며 “지난해 10월, 143엔터의 설립자이자 대표 프로듀서 B 대표는 소속 아이돌 멤버를 대표실로 불러서 3시간 동안 폭언과 협박을 가한 후, 강제추행과 성적 모멸감을 주는 성희롱을 가했다. 당시 피해자는 만 19세 미만으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143엔터 B 대표는 사건 직후에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일선에서 물러나서 피해자와의 공간분리를 약속했지만, 이내 사실을 부정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왜곡된 말들로 피해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또한 143엔터는 B 대표의 가해 사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거짓으로 일축하고 피해자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피해자를 소속 그룹에서 탈퇴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빛센터 측은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143엔터 B 대표의 언행으로 지난 6개월간 피해자와 피해자 부모들이 받은 고통은 너무나 컸다. 이와 같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피해자의 뜻도 143엔터의 일방적인 퇴출로 무산됐다”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이를 공론화하여 실추된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자 한다”고 기자회견의 목적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불거진 메이딘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기자회견이다. 지난해 11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등장했고, 이후 해당 걸그룹이 메이딘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JTBC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이슈 관련해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부인하기도 했으나, 이후 멤버 가은의 팀 탈퇴가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소속사는 가은의 탈퇴를 알리면서도 “최근 보도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리며,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다. 하여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임을 알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가운데, 멤버 가은이 팀 탈퇴 이후 5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가은은 “방송을 통해 존재조차 몰랐던 녹취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많이 두려웠고 큰 용기가 필요했다”면서 “아이돌이라는 길은 제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 왔던 꿈이자 삶의 일부였다”며 “무대 위에서의 순간, 팬분들과의 눈맞춤, 연습실에서의 땀과 눈물까지 모든 순간이 저에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회상했다. 가은은 “하지만 활동을 하며 그런 기억들을 덮어버릴 만큼 힘든 일들이 반복됐다”며 “원치 않았던 상황과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대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이익들을 계속해서 겪어야 했지만 단 한 번도 꿈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저는 끝까지 버텨 내고 싶었다. 아이돌이라는 꿈이 끝날까 봐 두려워 참고 또 참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가은은 ‘사건반장’ 방송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방송이 나간 뒤, 저의 팀 탈퇴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하게 됐다. 팬분들께 어떤 설명도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떠나야 했던 그날은 지금도 제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며 “많이 속상했고,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학창 시절 내내 마음을 다해 그려 왔던 꿈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 마음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겠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로써 사실상 가은이 직접 피해자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대표의 강제추행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모친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사건반장'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4-28

'1등 복권 당첨' 선우재덕, 손창민 마주치며 357억 잃을 위기 ('대운을 잡아라')

[OSEN=최이정 기자] ‘대운을 잡아라’의 선우재덕과 오영실이 357억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2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이해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 11회에서는 1등 당첨 복권을 찾은 김대식(선우재덕 분)과 이혜숙(오영실 분)이 당첨금을 수령하러 가던 길에 한무철(손창민 분)과 마주쳤다. 이날방송에서 대식은 무철이 준 1등 당첨 복권이 딸 김미진(공예지 분)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식과 혜숙은 가출한 딸에게 당장 집으로 돌아가 손녀의 동서남북을 찾아오라고 했지만, 미진이 이를 거부하자 발만 동동 굴렀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던 혜숙이 결국 집을 나섰고, 허광식(김민석 분)은 장모님의 갑작스런 방문에 당황했다. 1등 당첨 사실을 밝힐 수 없던 혜숙은 광식이 갖고 있던 복권을 가까스로 손에 넣어 짜릿한 한방을 안겼다. 복권을 찾은 대식과 혜숙은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며 안방극장에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무철네 집에는 풍파가 들이닥쳤다. 장미(서영 분)와의 외도를 확신한 이미자(이아현 분)는 남편을 향한 배신감에 눈물 마를 날이 없었고, 투자사기를 당한 무철은 거액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건물주 무철과 세입자 대식의 뒤바뀐 상황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돈벼락 맞을 일만 남은 혜숙의 한껏 들뜬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반면 전날 밤 악몽을 꾼 대식은 무철에게 당첨 사실을 알려야 할지 고민했다. 이에 혜숙은 그간 무철에게 당했던 설움을 되새기며 대식의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당첨금을 수령하기로 한 대식과 혜숙은 모자와 선글라스로 위장한 채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굳은 결심과 함께 은행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무철이 나타나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복대까지 찬 대식을 발견한 무철이 “돈다발이라도 숨겨놨냐”고 의심하는 엔딩이 펼쳐지며 대식 부부가 357억원을 무사히 수령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복권 찾았다!! 대식네 인생 역전”, “무철 마지막에 너무 무서워”, “사위 손에 들어가는 줄 알고 쫄았네”, “무철 사기당한 건가?”, “처지 뒤바뀐 대식, 무철 기대된다”, “드라마지만 대식이 부럽다”, “마지막에 걸리는 거야? 내일 방송 궁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12회는 오늘(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대운을 잡아라'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4-28

트럼프 "1기 땐 생존위해 일해, 2기 땐 국가와 세계 운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2기에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 "나는 국가와 세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집권 1기와 2기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첫 번째 임기 때는 부패한 사람들이 있어서 국가를 운영하며 생존해야 하는 2가지 일을 해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활동에 대해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생각하면서 많이 즐기고 있다. 알다시피 내가 하는 일은 정말 심각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집권 1기 때 정책을 추진하며 백악관 참모 및 내각의 반대에 부딪혔던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기에는 충성파 인사 위주로 진용을 꾸려 글로벌 관세 정책,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중재,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작전 등 자신의 구상을 만족스럽게 실행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 기밀 정보를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에서 부적절하게 공유해 논란이 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 대해 "그는 일을 잘 해낼 것으로 본다"며 여전히 신뢰를 보냈다. 또한 불법 이민자 추방과 관련해 적법 이민자나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 이민자들도 추방된 문제에 대해 "이 세상에서 완벽한 것은 결코 없다"며 합리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과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억만장자들이 집권 2기에는 자신에게 협조적으로 변한 상황에 대해 "단순히 더 높은 수준의 존중(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처음에 그들은 나를 몰랐고, 지금은 알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규범에 대한) 큰 파열(a big shattering)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저 파열을 시도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도 "내가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애틀랜틱 편집장 제프리 골드버그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최근 미군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공습을 준비할 때 골드버그 편집장은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의 '시그널' 단체 채팅방에 실수로 초대됐다. 이후 채팅방 내 논의 내용을 폭로해 트럼프 행정부의 보안 의식 결여 논란을 촉발시켰다. 또 골드버그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2020년 대선 때,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그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참전용사 비하 발언을 보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를 앞두고 "호기심과 나 자신과의 경쟁, 그리고 애틀랜틱이 진실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밝혔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4-28

트럼프 리스크·불안감 확산... 소셜연금 앞당겨 신청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들어 사회보장국 직원 감원, 대면 확인 강화 등의 조치에 불안을 느낀 미국인들이 소셜연금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신청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3월 전국의 소셜연금 신청자는 58만887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50만527보다 8만여명이 늘었다. 이같은 소셜연금 신청 증가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만 기본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요인이다.  WSJ는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나온 사회보장국(SSA) 관계자의 말을 인용, “공포심이 연금 신청을 앞당기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소셜연금 문의 전화가 전년 같은 달보다 19% 이상 증가했으며 웹사이트 접속도 크게 늘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정부 각 부처를 대상으로 인력, 예산 삭감 등을 강도높게 실행해온 가운데, 특히 사회보장국에 대한 일련의 조치는 소셜연금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부추겼다는 것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소셜연금을 앞당겨 신청하면 그만큼 남은 생애기간동안 받는 연금이 줄어든다.     실례로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 거주하는 크리스틴 배너(65) 씨는 당초 2년 뒤에 연금을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남편 클린트 배너와 함께 시점을 앞당겨 신청했다. 부부는 소셜연금 신청 과정에 광범위한 사기행위가 만연해있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언급이 연금 축소와 서비스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연금 신청을 앞당겼다고 한다. 사회보장국은 부적절한 연금 지급이 전체 지급액의 0.3% 정도로 추산한다.     크리스틴 씨가 받는 월 연금은 1633달러로 67세에 신청할 때보다 130달러 줄어든 금액이다. 연간으로 치면 1500달러 이상 줄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앞당겨 연금을 신청한 것은 이미 받고 있는 연금을 삭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연금 조기 신청을 권장하지 않는다. 신청을 늦추면 소셜연금 수령액은 최저인 62세부터 시작해 매월 늘어나다가 70세에 멈춘다. 보스턴대학의 로런스 코틀리코프 교수에 따르면 최소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70세 때의 연금 수령액은 62세 때보다 76%나 많이 받는다.     리즈 휴스턴 백악관 대변인은 소셜연금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은 소셜연금을 보호하고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약속했다”고 반박했다.  김지민 기자연금 트럼프 소셜 신청자 트럼프 리스크 불안감 확산

2025-04-28

"관세 여파에 한 달 뒤 美매장의 진열대 비게 될 것" 월가 경고

"관세 여파에 한 달 뒤 美매장의 진열대 비게 될 것" 월가 경고 자산운용사 아폴로, 對중국 145%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 분석 "운송·소매업 해고 사태 후 여름 침체 진입"…美재무는 협상 낙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이 다음 달이면 소매점의 텅 빈 진열대를 보게 될 수 있다는 월가의 경고가 28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대형운용사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는 최근 투자자 대상 설명자료에서 관세 정책 충격에 대해 "그 결과는 몇 주 내에 미국 내 가게들의 텅 빈 진열대와 팬데믹 때와 같은 물품 부족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아폴로는 대중국 관세 부과의 실물경제 영향을 타임 테이블로 소개하며 관세 충격이 소비자는 물론 중국산 제품을 중간재로 사용하는 기업에도 해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45%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은 급격히 감소한 상태다. 아폴로는 중국산 수입품의 운송에 드는 기간을 토대로 5월 초중반에는 중국산 제품을 실은 컨테이너선의 미국 항만 도착이 중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중순에서 하순에는 트럭 운송 수요가 멈추면서 상점 진열대가 비게 되고 매장 매출이 하락하며 5월 말에서 6월 초에는 운송업계와 소매업계에서 해고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올여름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아폴로는 분석했다. 최근 몇주 간 기업들의 신규 주문과 실적 전망, 자본지출계획 등이 가파르게 하락한 점이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아폴로는 설명했다. 한편 스콧 배선트 미 재무장관은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145%의 대중국 관세에 대해 "중국은 이 높은 관세 수준이 그들의 기업에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깨달을 것"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을 낙관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04-28

美민주당 "머스크, 정부 축소로 3조원대 벌금·책임 회피 가능"

美민주당 "머스크, 정부 축소로 3조원대 벌금·책임 회피 가능" 상원 보고서…"머스크, 자기 회사들 규제한 기관들에 영향력 행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 정부효율부(DOGE) 활동으로 다수의 연방 기관을 좌지우지하면서 자신의 회사들이 직면한 총 3조원대의 벌금과 법적인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고 미국 민주당이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상원 상설조사 소위원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일 기준으로 머스크와 그의 회사들이 11개 연방 기관으로부터 최소 65건의 실제 또는 잠재적 제재를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전체 65건 가운데 8개 기관의 40개 조처에 따라 머스크와 그의 회사들이 부담해야 할 잠재적인 재정적 책임이 최소 23억7천만달러(약 3조4천76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이런 전체 금액 중에는 테슬라가 첨단 주행보조 소프트웨어 오토파일럿과 FSD(Full Self-Driving)에 대한 거짓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했다는 혐의로 부담할 수 있는 잠재적인 책임이 11억9천만달러(약 1조7천103억원)로 가장 컸다. 또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원숭이와 돼지를 대상으로 실험하며 동물복지법 위반으로 지적된 벌금 159만달러(약 23억원), 뉴럴링크가 자사 제품의 위험에 대해 거짓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했다는 혐의로 지게 될 수 있는 잠재적 책임 2억8천100만달러(약 4천39억원)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의 목적은 머스크와 그의 기업이 연방 공무원 감축과 연방 기관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통해 피할 수 있는 재정적 책임을 추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의 위치는 그가 감독을 회피하고 조사를 방해하며 소송을 없애는 것을 언제든지 가능하게 한다"며 "머스크가 현재 위치에서 얻고 있는 혜택의 놀라운 범위와 규모는 절대 알려지지 않을 수 있고, 이는 설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백악관 공보국장 스티븐 청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머스크는 자신의 지위를 개인적 또는 재정적 이익을 위해 사용한 적이 없으며, 이와 반대되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머스크는 지난 22일 테슬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부효율부의 주요 업무가 대부분 마무리됐다면서 오는 5월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5-04-28

美대학들, 트럼프 압박에 연대…'협상 레드라인' 등 공동논의

美대학들, 트럼프 압박에 연대…'협상 레드라인' 등 공동논의 WSJ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 등 10곳 수뇌부 비공개그룹 구성"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척결을 빌미로 재정지원 중단을 위협하며 '대학 길들이기'에 나선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비공개 집단을 구성해 공동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소속 명문대를 비롯해 주요 사립 연구대학 등 약 10개 대학의 총장 또는 이사진 등 최고위 인사들은 최근 서로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서 대학 측이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을 논의하는 등 대응 시나리오를 공동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대학의 인사들은 대형 로펌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줄줄이 항복하며 요구 사항을 수용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독립성 침해가 우려되는 정부 요구안을 1개 대학이 수용할 경우 다른 대학에 압력을 가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대응해 대학들이 연대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공동 논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대학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독립성 침해 요구에 양보할 계획은 없지만, 백악관에 승리를 안겨주는 것처럼 보이는 표면적인 변화는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에 보낸 요구목록이 정부의 지나친 월권행위로 인식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정부는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이유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를 비롯해 입학정책과 교수진 채용에 정부가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대학 측에 요구했다. 하버드대는 이 같은 요구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수용을 거부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수조원대의 지원금 중단 등 보복 조치에 나서자 이를 멈춰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04-28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으로 이동 중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셀러의 60% 이상이 바이어에게 ‘컨세션’(concession)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회사 레드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전국 셀러의 44.4%, 메트로 애틀랜타 셀러의 61.5%가 집을 팔면서 컨세션을 제공했다. 컨세션을 제공한 셀러의 비율은 애틀랜타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7%포인트 높아졌으며, 전국적으로도 지난해보다 5% 이상 증가했다.       셀러가 제공하는 ‘컨세션’이란 바이어에게 집을 팔기 위해 일정 금액을 양보하는 것을 말하며, 집 구매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바이어의 클로징 비용 일부를 부담하거나 주택 수리비를 보조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셀러의 컨세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주택시장이 그동안의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에서 셀러와 바이어가 균형을 이루거나,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으로 점차 옮겨가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24개 대도시 중 컨세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워싱턴주 시애틀로 71%가 넘었다. 이는 작년 동기 36.4%의 약 두 배 되는 수치다.     오리건주 포트랜드가 63.9%로 전국 2위, 애틀랜타가 전국 3위에 올랐으며, 샌디에이고, 덴버, LA,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이 상위권에 속했다.       레드핀에 의하면 일부 셀러는 컨세션을 제공하면서 집값 또한 할인해주고 있다. 즉, 매물이 시장에 나온 후 셀러가 리스팅 가격을 낮추거나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오퍼 가격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지난 1분기에 매매된 주택 5채 중 1채(21.5%)는 최종 판매 가격이 호가보다 낮았고, 컨세션 또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같은 기간 이 수치는 18.5%였다. 할인(price cut)과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오퍼 가격에 더해 컨세션까지 받은 경우도 10채 중 1채(9.9%)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회사 컴퍼스의 데이빗 존슨 중개인은 폭스5뉴스에 “지금이 바이어스 마켓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과거보다 훨씬 균형 잡힌 시장”이라며 “불확실한 시기에 바이어를 확보하고 예약 완료까지 끌어내기 위해 과거보다 더 많은 컨세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 취소된 비율은 13%, 약 5만2000건에 달해 계약율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7년 3월 이후로 3번째로 높았다. 거래 취소율이 가장 높았을 때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이다. 애틀랜타 시장의 경우 1분기 거래 취소율은 17.3%로 작년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취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올랜도(18.7%), 텍사스 포트워스(18.4%) 등이었다.   존슨 에이전트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컨세션이 거의 없었으며, 당시 2~3년간은 셀러스 마켓이 이어졌다. 그는 “이제 좀 더 균형 잡힌 시장으로 돌아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바이어 주택 거래 주택 판매자 주택 수리비

2025-04-28

“가족사진 무료 촬영에 속지 마세요”…가정의 달 5월 주의보

#1. A씨는 무료 촬영 이벤트에 당첨돼 예약금 5만원을 입금했으나 7일 만에 취소했음에도 예약금 반환을 거부당했다. #2. B씨는 무료 촬영 후 “액자를 구매해야 원본 사진 파일을 준다”는 사업자 측 요구로 과도한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 가족사진 등 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고 유인한 뒤 고가의 앨범·액자 제작 비용이나 원본사진 파일 제공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잦아 ‘가정의 달’인 5월에 주의하라고 한국소비자원이 29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사진 촬영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지난해 472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115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3년 3개월간 접수된 구제 신청 1228건 중에서 무료 촬영 상술 관련이 전체의 14.8%(182건)를 차지한다. 무료 촬영 상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 내용을 분석해보면 계약해제 관련이 75.3%(137건)에 이른다. 피해 금액이 확인된 172건을 분석해보면 무료 사진 촬영을 내세웠음에도 50만원 이상 고액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47.1%를 차지했고, 평균 계약 금액이 75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무료 사진 촬영 상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많은 사업자에게 ‘광고·홍보 시 촬영 외 원본사진 파일 제공 비용, 앨범·액자 제작비용 등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예약이나 방문 전 비용 발생 여부와 계약조건, 촬영 전 추가 비용 발생하는 항목을 확인하고 분쟁에 대비해 예약 문자와 계약서 등 관련 증빙자료를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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