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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완벽한 스펙만으로는 부족…코넬 입시 진정성·깊이 중요

코넬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엄격한 고교 교육과정에서 평균 A 성적을 유지하고, 우수한 SAT·ACT 점수를 받으며, 교실 밖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과외 활동에서 뚜렷한 성취를 보인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코넬대는 매년 이 같은 조건을 갖춘 우수 지원자들의 ‘균질한 대열’ 가운데 약 93%를 불합격시키고 있다.   2024년 가을 학기 입시에서 코넬대는 6만 5612명의 지원자 가운데 5516명을 합격시켰다. 합격률은 8.4%로,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조기전형과 정시 지원을 합산한 수치다. 정시 지원만 놓고 보면 5만 5639명이 지원해 4355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7.8%에 불과했다.   2024~2025 입시 사이클의 조기 전형은 더욱 흥미롭다. 9973명이 지원해 1161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11.6%였다. 이는 2023년 가을학기 17.5%, 2022년 가을학기 21%와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특히 코넬대는 향후 조기 전형 선발 인원을 더욱 줄일 계획이어서 조기 전형을 선택하는 지원자들은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가을 학기 공식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합격자 수가 5824명이라는 점은 확인됐다. 정확한 지원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체 합격률은 약 8.4~8.9% 수준으로 추정된다.   코넬대는 합격생의 평균 GPA를 공개하지 않지만, 동급 명문대의 경쟁률을 감안할 때 지원자들은 GPA 4.0을 목표로 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2024년 가을 학기 신입생 가운데 85.6%는 고교 졸업반 상위 10% 출신이었으며, 95.5%는 상위 25% 이내에 속했다. 표준 시험 점수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24년 가을 학기 신입생의 중간 50% SAT 점수 범위는 1510~1560점, ACT는 33~35점이었다. 전체 등록생의 97%는 SAT 1400~1600점, ACT 30~36점 구간에 속했다. 이는 지원자 대부분이 이미 학업적으로 최상위권임을 의미한다.   코넬대는 다른 최상위권 대학들과 달리 학부 지원서를 중앙 입학사무처가 아닌 각 단과대학별로 심사한다. 지원서는 해당 단과대학으로 전달된 뒤 1차 심사를 거쳐 기본적인 학업 자격을 충족하는지 평가받는다. 통상적으로 전체 지원자의 약 80%가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모두 뛰어난 학업 성취를 보유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당락을 가르는 것은 고교 수업의 난이도, 지원 전공에 대한 관심을 서술한 추가 에세이, 그리고 과외 활동·에세이·추천서를 통해 드러나는 코넬 공동체에 대한 기여 의지다. 코넬대가 찾는 것은 다방면의 얕은 활동이 아니라 한두 분야에서의 ‘진정한 탁월함’이다.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물리학 대회 수상자, 미국 최상위 수준의 바이올리니스트, 독창적인 과학 연구를 발표한 학생, 또는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봉사 단체의 리더 같은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운동 특기생으로 선발되는 경우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코넬대의 36개 디비전Ⅰ(Big Red) 스포츠팀 가운데 하나에 리크루트되는 학생들이 있으며, 전체 학부생 가운데 약 6~7%가 운동 특기생이다.   종합해 보면 코넬대가 입학 사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고교 성적과 교과 과정의 난이도, 에세이, 추천서, 과외 활동, 재능과 능력, 인성과 개인적 자질 등이다. 이 모든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낼수록 합격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완벽한 GPA, 1500점대 SAT, 그리고 인상적인 과외 활동까지 갖춘 지원자가 왜 93%의 확률로 불합격하는가? 답은 명확하다. 코넬대가 원하는 것은 완벽한 이력서가 아니라 그 이력서 너머에 있는 진정성과 깊이 있는 헌신이기 때문이다.   합격률 8%대라는 숫자는 두렵지만 동시에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완벽한 스펙은 필요조건일 뿐,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코넬대의 입학문을 통과하려면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진정으로 탁월해야 하며, 그 탁월함이 단순한 성취를 넘어 공동체에 어떤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결국 입시는 스펙의 경쟁이 아니라 진정성의 경쟁인 셈이다.   ▶문의: (855)466-2783     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진정성 스펙 지원자 대부분 지원자 가운데 전체 지원자

2026.03.22. 19:02

[대입 들여다보기] 완벽한 성적만으론 부족…컬럼비아 입시 합격 요건

2025년 가을학기에 컬럼비아에 합격하는 것과 한 세대 전 합격하는 것을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이는 마치 에베레스트 등정과 동네 뒷산 산책을 같은 선상에 놓는 것과 다름없다.   과장처럼 들릴 수 있지만, 컬럼비아대의 역사적 합격률 데이터를 보면 이 비유가 절대 과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5년 가을학기 입학생의 합격률은 4.2%였다. 현재 지원자들의 부모 세대가 경험한 입시 환경은 지금보다 약 9배나 유리했다. 컬럼비아대 기획·기관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1992학년도 합격률은 무려 32%에 달했다.   합격생들의 질적 수준도 크게 달라졌다. 1997년 합격률이 17%로 떨어졌을 당시 합격생의 평균 SAT 점수는 1346점이었다. 현재는 평균 SAT 점수가 1500점을 훌쩍 넘는다. 컬럼비아대 입시 경쟁이 역사상 가장 치열해졌다는 방증이다.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에는 총 5만9616건의 지원서가 접수됐고, 이 중 2557명만 합격했다. 4.2%의 합격률은 놀랍게도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합격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마지막 해는 2008년 가을학기(10.7%)였다.   얼리 디시전(ED)의 경우 컬럼비아대는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총 6008건의 지원서를 받았는데, ED로 통상 700~750명을 뽑는다. 따라서 ED 합격률은 약 11%로 추산된다. 이를 감안하면 정시지원(RD) 합격률은 실제로 2~3%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ED 지원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이 명확해지는 대목이다.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의 94%는 클래스 랭크 상위 10% 이내 출신이다. 중간 50% SAT 점수는 1520~1560점, ACT 점수는 34~36점으로 나타났다. 이제 완벽에 가까운 성적은 합격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일 뿐이다.   컬럼비아대 동문 명단을 보면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이 보인다. 전직 대통령 버락 오바마, 작가 랭스턴휴스와 J.D. 샐린저, 투자자 워런 버핏, 배우 매기·제이크 질렌할 남매, 코미디언 케이트 매키넌 등이 대표적이다.   지원자의 재능이 이들만큼 유명해질 필요는 없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차별화는 필수다. 주 최고 수준의 오보에 연주자, 지역 최고 장대높이뛰기 선수, 전국 물리 올림피아드 상위 입상자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4.4 GPA와 1550 SAT를 가진 수천 명 사이에서 눈에 띄어야 한다.   NCAA 디비전 I 스포츠팀에 리크루트된 학생 선수들은 일정 부분 입시상 이점을 갖는다. 현재 약 775명의 컬럼비아대 학생이 대표팀 선수로 활동 중이며, 이들 역시 학업 성취도가 높다. 한 해에는 선수의 42%가 학장 명단(Dean's List)에 오르기도 했다.   컬럼비아대는 입시 과정에서 종합평가(holistic admissions)를 통해 “컬럼비아의 독특한 교육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동체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명시한 평가 요소는 교과 과정의 난이도, GPA, 학년 석차, 추천서, 인성과 개인적 자질, 에세이, 과외 활동 등 7가지다.   컬럼비아대의 등록률(Yield Rate)은 64%로, 합격자 중 실제 등록을 선택한 비율을 의미한다. 이는 하버드대, 예일대, 스탠퍼드대, 유펜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6만 명 이상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컬럼비아대 입시를 준비한다면 다음 사항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첫째, 컬럼비아대는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 제도를 유지한다.   둘째, 캠퍼스 방문이나 입학사무처와의 접촉 등 '관심도 표명(Demonstrated Interest)'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다른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셋째, 컬럼비아대는 추가 에세이 내 단답형 문항의 분량과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정성껏 준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컬럼비아대 합격은 더 이상 우수한 성적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완벽한 학업 성취는 기본이고, 그 위에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와 탁월함이 더해져야 한다. 한 세대 전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의 룰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   ▶문의: (855)466-2783   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컬럼비아 성적 컬럼비아대 입시 컬럼비아대 동문 컬럼비아대 기획

2026.03.08. 17:27

[대입 들여다보기] 유펜, 성적 넘어 개성 싸움…‘나만의 스토리’ 만들어라

아이비리그 명문 펜실베이니아 대학(이하 유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250년이 걸렸다. 하지만 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은 이제 ‘초경쟁’ 수준을 넘어섰다. 1980년대만 해도 합격률이 40%를 넘었고, 평균 SAT 점수도 1240점 수준이었던 유펜. 하지만 2020년대 신입생들이 마주한 현실은 전혀 다르다. 합격률 5% 이하, SAT 1500점 이상이라는 높은 벽 앞에서 수만 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좌절하고 있다.     2025년 가을학기 유펜 입시에는 총 7만 2,544명이 지원했다. 이 중 합격자는 단 3,530명. 전체 합격률은 4.8%에 불과했다.     특히 유펜의 간판인 경영대학 와튼(Wharton) 스쿨 입학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하다. 얼리 디시전(ED) 지원자 8,683명 중 1,235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14%를 기록했다. ED 합격자가 전체 신입생의 약 절반을 차지한 만큼 정시지원(RD)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2024년 가을학기 RD 합격률은 단 4%였다.     과거 유펜 전체 합격률이 9.2%였을 때 와튼 스쿨 합격률은 7.1%에 불과했다. 숫자만 봐도 와튼이 유펜 내에서도 진입 장벽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2023년 가을학기 와튼 신입생 524명 중 48%가 여성, 68%가 유색인종, 15%가 1세대(FG)이었다.     신입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 평균 GPA는 3.9였으며, 4.0 이상 학생은 59%, 3.75~3.99 학생은 31%를 각각 차지했다. 학급 상위 10% 출신이 91%, 상위 25% 이내가 98%로, 최상위권 학생들만이 입학할 수 있다는 뜻이다.     SAT 점수 역시 높은 수준이다. 영어 740~770점, 수학 770~800점이 중간 50% 범위다. ACT 종합 점수는 34~36점. 한마디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야 경쟁 라인에 설 수 있다. 유펜은 입시 과정에서 SAT 또는 ACT 점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완벽한 성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완벽한 성적만 있으면 유펜에 합격할 수 있을까? 답은 “아니오”다. 유펜 입학 사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교 과목들의 난이도, GPA, 에세이, 추천서, 인성 및 개인적 특성이다. 이어 클래스 랭크, 인터뷰, 과외활동, 봉사활동, 근로 경험, 특기 등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특히 과외활동에서 ‘특별한 강점(hook)’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NCAA 디비전 1 운동선수로 활동하며 유펜 코치에게 스카우트된 지원자는 입학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뿐만 아니라 연구실, 공연, 오케스트라, 직장,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재능과 성취를 증명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입학사무처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관심사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그리고 이러한 재능과 경험이 캠퍼스 커뮤니티에 활력을 줄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고 설명한다. 인터뷰가 필수는 아니지만 지원자의 90%가 동문 면접 기회를 제공받는다.     인터뷰는 ‘Alumni Conversations’(동문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모든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형식은 가볍지만 이 자리에서 지원자의 진정성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 준비를 위해서는 캠퍼스 방문, 입학 담당자 이메일, SNS 접촉, 지역 행사 참여 등으로 대학과의 접촉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추천서를 통해 지원자의 열정을 드러내고, 개인적 특성과 재능을 입증하는 것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다.     유펜에 지원하는 예비 학생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단 하나다. 개성과 역량을 최대한 드러내는 ‘전략적 준비’다. 완벽한 성적은 기본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수만 명의 완벽한 학생들 사이에서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연구실에서의 독창적인 프로젝트,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봉사활동, 무대 위에서의 열정적인 공연, 자신만의 비즈니스 경험… 무엇이든 좋다. 중요한 것은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250년 역사의 명문 유펜. 그 좁은 입학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완벽함을 넘어 특별함이 필요하다. 2027년 가을학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명확하다. “나는 왜 특별한가?”     ▶문의: (855)466-2783     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스토리 성적 스쿨 합격률 가을학기 신입생 전체 합격률

2026.02.22. 18:30

[대입 들여다보기] 조기전형 합격 갈수록 증가…부유층 특권으로 변질 우려

지난달 중순 전국에서 최소 수만 명의 고교 졸업반 학생들이 일찌감치 2026년 가을학기 대학 합격 통보를 받았다.  조기전형(ED, EA, REA 등)이라는 제도 덕분이다.     정시 지원조차 하지 않은 친구들을 뒤로하고 먼저 합격증을 손에 쥔 이들은 분명 행운아다. 하지만 과연 모두에게 공정한 행운일까.   그중에서도 특히 ED는 학생이 11월 초 또는 중순까지 단 한 곳에만 지원하고,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하겠다고 약속하는 구속력 있는 전형이다. 지지자들은 이를 학생과 대학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라고 말한다. 학생은 입시 스트레스를 조기에 끝낼 수 있고, 대학은 신입생 구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숫자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명문 리버럴아츠 칼리지(LAC)인 미들베리 칼리지는 신입생의 68%를 ED로 선발했다. ED 합격률은 30%였지만 전체 합격률은 11%에 불과했다.     다트머스 칼리지 역시 비슷하다. 신입생의 58%가 ED 합격자이며, ED 합격률 19%와 전체 합격률 5%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표면적으로 보면 ED 지원자는 정시 지원자보다 2~3배 높은 합격 가능성을 가진다.     문제는 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ED는 학생들에게 여러 대학의 재정보조 금액을 비교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해야 하므로, 다른 학교의 장학금이나 학비 지원을 살펴볼 여지가 없다. 계약서에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철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실제로 이 옵션을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2023년 커먼앱(Common App) 분석 결과는 이 불균형을 여실히 보여준다. 고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저소득층 학생들보다 ED에 지원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인종 별로는 아시아계가 23%로 가장 높았고, 백인 12%, 라티노 9%, 흑인 8%가 그 뒤를 이었다.     ED는 사실상 학비 전액을 부담할 수 있는 부유한 가정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있다. 대니얼 커렐 전 연방교육부(DOE) 부차관보는 이것은 결함이 아니라 의도된 설계라고 지적한다.     연간 학비가 생활비 포함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대학들은 재정 지원이 필요 없는 ‘전액 부담’ 학생들을 조기에 확보하려 한다. ED는 대학 재정에 확실성을 제공하고, 합격자 중 실제 등록 비율인 ‘일드율’을 높여 대학 순위에도 도움이 된다.   상황은 더 복잡하다. 2000년대 초반 10~25%였던 명문대 합격률은 이제 대부분 8% 미만으로 떨어졌다. 공통지원 플랫폼의 등장으로 학생들이 손쉽게 여러 학교에 지원하면서 지원자 수는 폭증했다. 표준화 시험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다. 성적 인플레이션과 집중적인 입시 코칭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상 점점 더 비슷해 보인다.   커렐은 냉정하게 말한다. “체커를 두는 줄 알았지만 학교들은 체스를 두고 있다.” 합격하려면 자신만의 서사를 정교하게 만들어야 하며, ED는 그 전략의 핵심이 됐다.   지난 8월 이 제도는 법적 도전에 직면했다. 학생과 졸업생들이 컬럼비아, 코넬, 듀크, 유펜 등 32개 명문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대학들이 ED 합격자 명단을 공유하고, 서로 학생을 유치하지 않기로 담합했으며, ED 약속 철회를 시도하는 지원자를 불이익 처리했다고 주장한다. 원고 측 변호인은 “ED는 경쟁하지 않겠다는 합의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따라서 반독점법을 위반한다”고 말한다. 대학들은 이를 “터무니없는 음모론”이라며 부인하지만 ED가 구조적으로 특정 계층에게 유리하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논란은 극소수 명문대에만 해당한다. 커렐이 지적하듯, 최상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오히려 입학이 쉬워지고 있다. ED를 활용할 만한 시장 지배력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ED는 기회가 아니라 특권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재정적 여유가 있는 학생은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그렇지 못한 학생은 줄어든 정원을 놓고 더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것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교육의 미래인가. 대학이 인재를 선발하는 것인가, 아니면 지갑을 먼저 보는 것인가.   ED 제도는 이제 그 본질을 묻는 질문 앞에 서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조기전형 부유층 정시 지원자 전체 합격률 ed 합격률

2026.01.11. 18:01

[대입 들여다보기] 대학도 ‘디지털 허브’ 중요…학생들 참여·소속감 강화

2000년대 초만 해도 금요일 밤이면 사람들은 블록버스터 매장을 찾았다. 당시 넷플릭스는 빨간 봉투로 DVD를 배송하던 작은 회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스트리밍 시대가 열리며 넷플릭스는 ‘편리함·개인화·가치’를 결합한 디지털 허브로 소비자의 기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변화는 미디어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했다.   오늘날 미국의 고등교육도 비슷한 전환점에 서 있다. 학생들은 이제 대학을 평가할 때 학문적 명성뿐 아니라 디지털 캠퍼스 경험의 질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행정 중심의 낡고 분절된 시스템에 머무르는 대학은 구성원들의 불만을 키우고, 반대로 디지털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대학은 재정 안정과 학생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입학률 하락, 재정 불확실성, 비용 상승 등 구조적 문제 속에서 대학은 학생과 가족의 달라진 기대에 응답해야 한다. 현대 기술은 ‘좋은 경험’의 기준을 재정의했다. 사람들은 이제 직관적인 디자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 즉각적인 정보 접근을 당연하게 여긴다. 팬데믹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했고, 디지털 접근성은 더는 물리적 캠퍼스와 분리될 수 없게 됐다.   요즘 대학의 평판은 교수진이나 시설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불편하고 복잡한 온라인 환경은 시대에 뒤처진 학교라는 신호로 읽히며, 반대로 매끄럽고 통합된 디지털 경험은 신뢰와 소속감을 강화한다. 디지털 여정의 품질은 입학·만족도·유지율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앱이나 포털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을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생태계다. 여러 시스템이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되면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고 커뮤니티 전체가 혜택을 본다. 학생이 주요 사용자이긴 하지만 학부모·교직원·졸업생 등도 모두 대학의 평판을 형성하는 주체다. 따라서 대학의 디지털 환경은 곧 대학의 공공 이미지다.   실질적 변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여정 맵핑이 필요하다. 학생과 구성원이 접하는 모든 시스템·콘텐트·자원·커뮤니케이션을 전 과정에서 시각화하고, 모든 사용자군을 대상으로 불편 요소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이메일 열람률, 웹페이지 조회수, 자원 이용 패턴 같은 구체적 지표를 추적해 어떤 요소가 실제로 가치를 제공하는지 측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얻은 통찰은 간단하지만 효과적이다. 예컨대 중복 로그인 제거, 명확한 내비게이션, 모바일 중심 설계만으로도 사용자 경험은 크게 개선된다. 한 사립대학은 커뮤니케이션과 행사 정보를 단일 검색 공간으로 통합해 온라인 학생의 자원인지도 80% 향상을 이끌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소속감이 높아졌고, 디지털 경험이 곧 참여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현대적 디지털 허브는 단순한 링크 모음이 아니라 학생의 학업 여정을 능동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마감일 알림, 지원 서비스 안내, 필수 과제 접근성 향상 등은 낙오율을 낮추고 학업 지속률을 높인다.   중서부의 한 소규모 사립대학은 단일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해 참여도 향상과 마감일 누락 감소를 동시에 달성했다. 학생들은 필요한 정보를 제때 확인해 과제를 꾸준히 완료할 수 있었고, 디지털 통합이 곧 학생 유지율 제고 전략으로 작용했다.   예산 압박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은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한 대학은 포털·인트라넷·기숙사 앱을 하나로 통합하고, 기존 챗봇 대신 생성형 AI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 품질을 높이면서도 운영비를 대폭 절감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정직한 진단에서 출발해야 한다. 현재의 디지털 생태계를 전면 점검해 중복 시스템, 낡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혼란을 초래하는 도구를 식별한다. 학생·교직원의 피드백을 통해 기술이 어디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파악한다. 기술을 전략 목표와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술 투자는 등록률·유지율·동문 참여 등 대학의 핵심 성과 지표와 직접 연결돼야 한다.     블록버스터의 실패 사례로 자주 인용되지만 동시에 가능성의 교훈이기도 하다. 넷플릭스는 더 나은, 개인화된 경험으로 성공했다. 대학 역시 마찬가지다. 연결되고 개인화된 디지털 캠퍼스를 구축하는 기관만이 학생과 구성원이 신뢰하고 소속감을 느끼는 미래형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결국, 고등교육의 다음 장은 디지털 전환을 ‘신뢰·소속감·지속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는 대학이 써내려갈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디지털 소속감 디지털 허브 디지털 경험 디지털 접근성

2025.12.14. 18:10

[대입 들여다보기] 짧은 ‘자기소개 영상’ 제출, 명문대 입시의 새 트렌드

높은 GPA, 우수한 시험 성적, 감동적인 에세이, 오랫동안 성공적인 대학 입시의 3요소였다. 하지만 이제 여기에 네 번째 요소가 추가되고 있다. 바로 ‘자기소개 영상’이다. 명문대들이 앞다퉈 영상 제출 옵션을 도입하고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이미 합격생의 80% 이상이 영상을 제출하고 있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만들었을까?   사실 대입 에세이의 진정성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의 학생들은 전문 컨설턴트나 부모의 도움을 받아 에세이를 다듬어왔다. 입학사정관들은 늘 고민했다. “이 문장이 정말 17세 학생의 목소리일까?” “이 통찰이 정말 고등학생의 것일까?” 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이를 가려내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데 챗GPT의 등장은 이 문제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옮겨놓았다. 이제는 전문 컨설턴트가 필요 없다. 누구나 AI에게 “감동적인 대입 에세이를 써줘”라고 요청하면 몇 초 만에 그럴듯한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약 30%의 학생이 에세이 작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2023년 대입 영상 플랫폼 ‘글림스’를 출시한 ‘이니셜 뷰’의 테리 크로퍼드 CEO는 “AI는 입학 에세이의 마지막 못”이라고 표현했다. 학생들이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하자 입학사정관들은 더 이상 에세이만으로는 학생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다.   브라운대는 2018년부터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브라운 비디오 인트로덕션’이라는 자기소개 영상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처음에는 모든 지원자에게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이유에서 시작됐다. 그런데 팬데믹을 거치며 이 제도의 가치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부각됐다. 대면 인터뷰가 중단되자 영상이 학생의 개성과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가 된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서류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열정, 진정성, 의사소통 능력을 영상에서 발견했다. 2023년 가을학기 브라운대 합격생의 84%가 영상을 제출했다는 사실은 이제 영상이 사실상 ‘선택’이 아닌 ‘표준’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듀크대는 60~90초 분량의 짧은 자기소개 영상을 받고 있고, 밴더빌트대는 ‘학생의 삶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권장한다.     형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목표는 하나다. 학생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 크로퍼드 CEO는 “입학사정관들이 원하는 것은 ‘진정성(authenticity)’”이라고 강조했다.     글림스에는 이미 30개 이상의 대학이 가입했고, 올해만 수만 건의 영상이 제출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휴대폰이나 노트북으로 1분 내외의 영상을 촬영해 시험 점수처럼 대학에 제출한다. 흥미로운 점은 영상에서는 에세이와 달리 과도한 편집이나 코칭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전문 스튜디오에서 찍은 듯한 완벽한 영상보다 자기 방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솔직한 영상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AI가 에세이를 대신 써줄 수는 있지만 카메라 앞에 서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대체할 수 없다. 목소리의 떨림, 눈빛의 진정성, 말을 고르는 순간의 망설임까지 모두 그 학생만의 것이다. 놀랍게도 내성적인 학생들이 영상에서는 자신을 더 잘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글로 쓰는 것보다 말로 하는 것이 더 편한 학생들이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도 에세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글쓰기는 여전히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상의 중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다.   학생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전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은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고가의 컨설턴트를 고용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완벽함이 아니라 진정성이 평가 기준이라면 진심을 담아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리는 이미 영상의 시대에 살고 있다. 대학 입시는 이 변화를 가장 먼저 반영하고 있을 뿐이다.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시대, 진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내가 직접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자기소개 명문대 대입 에세이 자기소개 영상 대학 입시

2025.11.30. 17:18

[대입 들여다보기] ‘보이지 않는 관심도’가 합격 좌우…대학 입학사정, 열의·등록률 본다

대학 입시에서 ‘관심 표명(Demonstrated Interest)’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캠퍼스 방문, 이메일 소통, 입학 설명회 참여, 심지어 SNS 팔로우까지 - 학생이 특정 대학에 얼마나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이 개념은 이제 단순한 관심 표현을 넘어 실제 합격 여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됐다.   입학 사정관들은 매년 5월 1일까지 등록 목표 인원을 맞추기 위한 막대한 압박을 받는다. 교육 전문 사이트 Inside Higher Ed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전체 대학의 71%가 “목표 등록 인원 충족”에 대해 중간 이상으로 우려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7월 1일까지 등록 목표를 달성한 학교는 전체의 60%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입학 사정관들의 고민은 명확하다. 단순히 ‘합격시킬 만한 학생’이 아니라 ‘합격 후 실제로 등록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골라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은 ‘일드율’(합격생 등록률)을 끊임없이 분석하며, 이 수치를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학생의 관심도를 유심히 살핀다. 결국 관심도 표시는 입학 사정관에게 “나는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하겠습니다”라는 무언의 약속이 되는 셈이다.   대학마다 입학 과정에서 관심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는 Common Data Set이라는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료에서는 관심도가 ‘매우 중요(very important)’부터 ‘고려하지 않음(not considered)’까지 네 단계로 분류된다.   전미대학입학상담협회(NACAC)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대학 중 16%는 관심도를 “매우 중요”, 28%는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인터뷰(13%)나 학년 석차(28%)보다 더 높은 수치다. 즉, 많은 대학에서 관심도는 성적이나 활동만큼이나 중요한 평가 항목이 된 것이다. 다만 모든 대학이 관심도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하버드, MIT, 스탠퍼드, 듀크 등 초경쟁 대학들은 지원자가 넘쳐나기 때문에 굳이 관심도를 측정하지 않는다.   이들 학교는 합격 통보만 하면 대부분의 학생이 등록하기 때문에 별도의 관심도 평가가 불필요하다. 반면, 지원자 풀이 비교적 제한적이고 합격생들의 등록 여부가 유동적인 다수의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관심도 표시가 합격 결정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명문 주립대나 중상위권 사립대에서는 성적이 비슷한 지원자들 사이에서 관심도가 결정적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관심도는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설명회에 참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학은 입학 안내 페이지에서 학생이 관심 있는 전공, 프로그램, 클럽 등을 선택해 정보를 요청할 수 있게 한다. 이때 입력한 정보는 입학 사정관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일부 대학은 뉴스레터 이메일 내 클릭 이력까지 추적한다. 따라서 단순히 메일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메일 속 링크를 클릭해 학과 정보나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의 약 60%가 대학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좋아요’를 누른 경험이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이 가장 활발했다. SNS 상의 상호작용, 팔로우, 댓글, 다이렉트 메시지 등은 단독으로 입시 성패를 좌우하지는 않지만, 입학 사정관이 관심도 점수를 체크할 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대학은 보통 지역별 입학 담당자가 정해져 있다. 입학사무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지역 담당자를 확인한 뒤, 간단한 소개와 함께 해당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현재 대학 입시는 단순히 뛰어난 성적과 활동 이력만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렵다. 입학처는 점점 더 ‘지원자의 열의’와 ‘등록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같은 SAT 점수, 비슷한 GPA, 유사한 과외활동을 가진 지원자들 사이에서 대학이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결국 “누가 우리 대학을 진심으로 원하는가”다. 관심도 표시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다. 뉴스레터를 읽고, 링크를 클릭하고, SNS를 팔로우하고, 담당자에게 진정성 있는 질문을 던지는 일상적인 행동들이다.   특히 하버드 같은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보이지 않는 관심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됐다. 경쟁이 치열한 지금, 대학이 먼저 기억하는 지원자가 되는 것 - 그것이 바로 합격의 새로운 공식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입학사정 관심도 합격생 등록률 관심도 평가 대학 입시

2025.11.02. 17:50

[대입 들여다보기] 대학 선택, 랭킹 집착 말아야…본인 성격·진로 먼저 고려를

가을이면 어김없이 대학 랭킹 시즌이 찾아온다.     링크드인의 ‘미국 내 장기 커리어 성공을 위한 최고의 50개 대학’부터 포브스의 ‘미국 최고의 대학’, 그리고 화제가 된 ‘뉴 아이비’ 리스트까지. 수많은 순위표가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눈을 어지럽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경고한다. “대학 랭킹은 지도가 아니라 문화적 상징이다.”   최근 발표된 2026년 U.S. 뉴스 & 월드리포트 대학 순위를 보면, 프린스턴대가 1위를 유지했고 MIT(2위), 하버드(3위)가 그 뒤를 이었다. 흥미롭게도 예산 삭감 논란에 휘말린 시카고대학은 오히려 5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고, 노스이스턴 대학은 실무 중심 Co-op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8계단이나 뛰어 4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 고등교육 전문가는 “지표 하나가 바뀌면 전체 순위가 요동친다”고 지적한다. U.S. 뉴스는 동료 평가(20%), 졸업률(16%), 졸업률 성과(10%) 등 17가지 항목으로 순위를 매기지만 이 수치들이 과연 학생 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보장할까?   기관마다 평가 기준이 천차만별이라는 점도 문제다. 포브스는 졸업 후 연봉과 ROI(투자대비수익률)를 중시하고, 링크드인은 동문 네트워크 데이터에 의존하며, 프린스턴 리뷰는 기숙사 만족도 같은 학생 행복지수에 초점을 맞춘다. 머니 매거진은 아예 등록금 대비 가성비만을 따진다. 같은 대학이라도 어떤 랭킹을 보느냐에 따라 순위가 크게 엇갈리는 이유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컬럼비아 대학의 데이터 조작 논란이나 빌라노바 대학의 통계 오류 사례처럼 랭킹 자체의 신뢰성에 금이 가는 사건들이다. 숫자로 포장된 객관성 뒤에 얼마나 많은 주관과 편향이 숨어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코로나19팬데믹은 대학가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 정책이 확산하면서 단순한 성적 지표보다는 학생의 잠재력, 적응력, 창의력, 디지털 역량 등 측정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랭킹은 여전히 졸업률과 동문 연봉 같은 전통적 지표에 의존하고 있어 현실과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부모들은 캠퍼스 상담 서비스,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학생 지원 시스템 등을 중요하게 살펴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무형적 가치들은 어떤 랭킹에서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랭킹을 출발점으로 삼되, 결정적 기준으로 삼지 말라고 조언한다. “내 아이에게 맞는 대학은 꼭 1위 대학이 아닐 수도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그곳에서 얼마나 성장하고,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가족들은 이제 멘토십 기회, 교수와 학생 비율, 연구 참여 가능성, 인턴십 프로그램, 캠퍼스 문화 등 랭킹에 나타나지 않는 요소들에 더 관심을 보인다. 졸업 후 진로 지원, 동문 네트워크의 실질적 도움, 지역 사회와의 연계성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었다.   랭킹의 한계를 인식했다면 이제 실질적인 정보 수집에 나서야 한다. 직접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가상 투어에 참여해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이 좋다. Fiske Guide나 Niche 같은 학생 리뷰 기반 플랫폼에서 현재 재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성격, 학습 스타일, 진로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대규모 연구중심 대학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성향인지, 아니면 소규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밀착 지도를 필요로 하는 타입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전공 선택도 마찬가지다. 아직 전공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다양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을, 이미 목표가 뚜렷하다면 해당 분야의 강점을 가진 대학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결국 대학 랭킹은 하나의 참고자료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읽어내는 능력이다. 최고 순위 대학이라고 해서 모든 학생에게 최선의 선택은 아니며, 낮은 순위의 대학이라고 해서 좋은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니다.   대학 4년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기 중 하나다. 그 소중한 시간을 보낼 곳을 선택할 때, 남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평판보다는 아이의 행복과 성장을 우선해야 한다. 랭킹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 아이만의 특별한 길을 찾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대학 선택 대학 랭킹 월드리포트 대학 노스이스턴 대학

2025.10.19. 18:58

[대입 들여다보기] SAT 최적 점수 도달하면 멈춰라…전략적 준비·전인적 평가 더 중요

SAT 시험을 한 번이라도 치러본 적이 있다면, 아니면 다시 한번 도전해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익숙한 풍경이 떠오를 것이다.     토요일 아침, 극도로 낮은 실내 온도, 몸속을 맴도는 카페인의 흔들림, 그리고 ‘내가 왜 이걸 또 신청했지?’라는 자문. 시험을 앞둔 순간의 감정은 단순히 불안이나 기대를 넘어 묘한 자기 부정의 감정으로 뒤덮인다.   대부분의 학생은 SAT를 한 번만 보지 않는다. ‘한 번 더 보면 더 나아질 거야’라는 희망으로 시작해 두 번, 세 번, 네 번…  그렇게 끝나지 않는 재응시의 굴레에 빠진다.     처음에는 확신이 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블루북 앱을 다운받고 ‘데이터 기반 학습자’가 되었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연습 문제를 풀고, 시험 전날 초록색 주스를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시험 당일 아침이 되면 머리는 여전히 깨어 있지 않고, 첫 섹션에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당혹감을 겪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을 다그친다. “이 정도는 풀 수 있었는데 왜 틀렸지?”,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왜 그대로일까?”     어떤 학생은 몇 달씩 튜터와 함께 모든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문제풀이에 몰두했지만, 점수는 전과 똑같았다. 점수는 오르지 않았다. 그렇게 자조 섞인 농담이 시작된다.     “SAT는 지능이 아니라 인내심을 측정하는 시험이야.”   이런 상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학생이 같은 좌절을 겪고 있다.     심지어 많은 대학이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AT 점수에 대한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점수를 제출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말은 학생들 사이에 여전히 절대적 신념처럼 작용한다. 그래서 또 시험을 보고, 또 보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의 로그인 페이지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한 모임에서 학생들이 SAT 점수 이야기를 꺼냈을 때 누군가는 자랑스럽게 점수를 공개하고, 또 누군가는 침묵했다. 그 방 안에는 뚜렷한 긴장감이 흘렀다. SAT 점수는 단지 숫자가 아닌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자격’이라는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숫자에는 숨은 비용이 있다. 시험 응시료, 문제집, 프렙코스, 튜터비용 등 SAT를 준비하는데 드는 금액은 적지 않다. 한 번 시험을 치를 때마다 60달러 이상이 들고, 두세 번 치르면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여기에 프렙코스까지 듣다 보면 학생들이 “이 돈으로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겠다”는 푸념을 내놓는 이유가 이해된다.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수록 뭔가 달라질 것 같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전과 똑같은 점수와 빛나는 청구서뿐이었다.   그렇다면 이 고통스러운 사이클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   정답은 단순하면서도 어렵다. 가능한 한 일찍 시험을 보고, 일정 점수에 도달했다면 그만두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11학년 또는 12학년 초에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이후엔 SAT에서 벗어나 대학 입시에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전략이다.   SAT 점수는 ‘나’를 정의하지 않는다. 명문대가 요구하는 것은 1500점 이상이 아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학교의 평균 점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10~20분씩 간단한 복습을 앱(Khan Academy, UWorld 등)을 통해 이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옵션도 있다는 사실이다.     점수가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GPA, 에세이, 과외활동, 추천서, 열정으로 승부하면 된다. 최근에는 많은 대학이 지원자의 전인적 평가를 강조하고 있다. 시험 점수는 입시의 한 조각일 뿐, 전부가 아니다.   시험을 한두 번 더 보는 것으로 나아질 수 있다면 당연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하지만 자신을 갉아먹는 반복은 피해야 한다. 시험점수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     때로는 내려놓는 용기야말로 진짜 성장의 시작일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최적 점수 sat 점수 시험 점수 sat 시험

2025.06.22. 12:55

[대입 들여다보기] 인공지능이 만든 활동표는 평범해 자신만의 관점 개발·과외활동 집중

명문대 입시 지형이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수년간 크게 변화했다.     학생들은 대학마다 다른 입시 정책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최근 입시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첨단 기술의 발전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입시에 역동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입학 사정관들의 원서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학생은 원서 작성에서부터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입시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 학생들은 AI가 원서뿐만 아니라 지원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럼 AI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입시에 영향을 미칠까?     첫째, 작문에 있어 AI는 광범위하게 우리의 일상에 침투했다.     우리가 소비하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부터 구글 검색에 이르기까지 AI의 영향은 매우 크다. AI의 도움을 받은 글쓰기는 문단의 구조, 문장의 구조 등에 공식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하루 수백 개의 에세이를 읽어보는 입학 사정관들이 이 점을 알아채지 못할까?     이들은 AI가 작성한 에세이와 지원자가 자신의 의견을 본인의 필체로 쓴 에세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입학 사정관들은 상당수의 학생이 원서에 어떤 형태로든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지원자들이 AI에 의존한다는 전제하에 대학들은 학생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표현하는 메인 에세이와 추가 에세이의 우선순위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신입생 선발 기준이 높은 엘리트 대학들은 대체로 입학심사에서 ‘종합 평가’(holistic review)를 적용한다.     이것은 단순히 수치화된성적뿐만 아니라 원서의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심사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AI로 인해 에세이의 진실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면 이 요소가 대학 합격에 대한 지원자의 자격을 공평하게 입증할 수 있는지 논란이 되면서 에세이가 앞으로 덜 중요해질 수 있다. 따라서 종합 평가의 세부적인 기준과 가중치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AI가 지원자의 입시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AI는 유용한 도구이며 지원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구상하고 준비할 때 도움이 된다.     그러나 AI를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AI의 용도와 성격을 이해해야 한다. 학생들은 이미 고등학교 저학년 때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 챗GPT에 조언을 구하고 싶을 수 있지만, AI가 생성하는 활동 목록은 매우 표준화되어 있다.     따라서 엘리트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이 학생의 과외활동 목록에서 찾는 창의성과 독창성, 나아가 ‘학문의 분야를 넘나드는’(interdisciplinary) 통합적인 사고가 부족할 수 있다.     AI의 조언은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지만, 학생이 장기적인 입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취하는 유일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AI를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예를 들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서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추려내고 종합하며, 정리하고 수집하는 것이다. 이것은 STEM 분야 외의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자산이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해서 커먼 데이터 세트(Common Data Sets)와 학교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통합해 자신의 지원 리스트에 있는 대학들의 합격 요건과 평균 점수를 조사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이고 독립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다음 AI 도구를 활용해서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역사, 사회학, 철학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AI를 활용해서 정보의 출처를 파악하고, 많은 양의 기록 자료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는 많은 분야에서 유용한 도구가 되었지만, 엘리트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원하는 것은 지원자 자신의 목소리와 생각이다.     입학 심사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학생들은 일찌감치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개발하고 과외활동에 반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인공지능 과외활동 과외활동 목록 입학 사정관들 추가 에세이

2025.06.01. 13:11

[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생 등록률 팬데믹 이전 회복…커뮤니티·영리 대학 신입생 급증

‘전국 학생 클리어링하우스 리서치센터’(NSCRC)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의 대학에서 2024년 가을 신입생 등록률이 증가했으며, 전체 대학 등록생 수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신입생 등록생 수는 5.5% 늘었고,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 및 4년제 영리 대학(for-profit college)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24~2025 연방 무료 학비 보조 신청서(FAFSA)의 양식 간소화로 혼란이 빚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고등교육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대학 등록생 현황을 대학의 유형과 인구 통계에 따라 분석해보자.   첫째,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률이 증가했다.   더 많은 학부생들이 수료증(certificate) 및 2년제 준학사(AA) 학위 같은 단기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으며, NSCRC의 자료에 따르면 이런 학생 수는 각각 9.9%, 6.3% 증가했다.   학사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부생 숫자는 2.9% 늘었다. 일각에서는 단기로 취득이 가능한 수료증을 추구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이 4년제 학위의 가치와 부채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평균적인 통계를 보면 4년제 학위는 여전히 투자할 가치가 있지만, 개인에 따라 단기 프로그램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학자금 융자 측면에서 최악의 결과는 대학 교육을 실제로 시작했지만 학위를 마치지 못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5000달러에서 1만 달러 정도의 빚을 지고 있지만,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면 학위가 필요한 고임금 직업을 갖기 어렵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부채가 적더라도 빚을 갚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신입생 중에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한 숫자는 약 6만3000명, 즉 7.1% 증가했다.   만 18세 신입생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등록한 곳이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FAFSA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로컬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을 연기했던 고등학생일 가능성이 있다.     둘째, 학생들이 영리 대학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다.   4년제 영리 대학은 모든 칼리지 유형 중에서 가장 큰 신입생 증가율을 보였다. 증가율은 26.1%를 기록했다.   또한 영리 대학의 경우 25세 이상 신입생 증가율이 49.3%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리 대학은 단기로 취득 가능한 자격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경향이 있고, 마케팅 부서를 운영해서 직장을 다니는 성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융통성이 있어 학교에 다니는 동안 성인 학생이 정규직으로 계속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영리 프로그램 중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립 영리 대학에 다니면서 학사 학위를 추구하는 학생은 공립 및 사립 비영리 대학(non-profit college)에서 학사 학위를 추구하는 학생보다 6년 이내 졸업률이 현저히 낮은 경향을 보인다.   셋째, 학생 연령의 변화이다.   25세 이상 신입생은 모든 종류의 대학에서 19.7%로 가장 높은 등록 증가율을 보였고, 그다음으로 21~24세 신입생이 16.7% 증가했다.   2020년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학 등록률은 크게 감소했으나, 그 이후로는 조금씩 늘고 있다.   일부는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대학 교육을 중단했다가 다시 대학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고등교육기관으로 돌아오는 학생들일 수 있다. 그것이 완전한 학위이든, 아니면 단기 자격증 프로그램이든 간에 직업 세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판단했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대학은 모든 연령층의 학생이 등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넷째, 인종 정보를 보고하는 학생 숫자가 감소했다.   신입생 등록률은 모든 인종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늘었지만, 신입생 선발 기준이 매우 높은 4년제 공·사립 대학들의 경우 흑인 및 다인종 18세 신입생 등록이 6% 이상 줄었다. 아시안 및 히스패닉 신입생 등록도 각각 4.7%, 3.3% 감소했다. 신입생 중 50% 이상이 자신의 인종이나 민족 배경을 신고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커뮤니티 대학생 신입생 증가율 영리 대학 신입생 등록생

2025.02.09. 17:26

[대입 들여다보기] 확실한 목표 세워 미리 조사하면 ‘알짜배기’ 캠퍼스 투어 가능하다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마케팅 브로셔나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없는 실질적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캠퍼스와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재학생과 교수진, 교직원을 직접 만나 대화하면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아무런 계획 없이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고, 학생 대신 부모가 주도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캠퍼스 투어를 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까?     첫째,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캠퍼스를 방문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은 온라인으로 캠퍼스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도록 버추얼(virtual) 투어를 제공한다. 버추얼 투어가 유용한 옵션인 것은 분명하지만, 직접 학교를 방문한다면 캠퍼스 문화를 몸으로 부딪히며 체감할 수 있다.     학생들은 캠퍼스와 강의실을 돌아보면서 진정으로 자신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공간인지 확인할 수 있다. 원서를 넣기 전에 대학을 방문한다면 자신이 어떤 대학을 선호하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문의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둘째, 확실한 목적을 가지려면 방문 전에 숙제를 해야 한다. 그 숙제는 무엇일까?     우선 방문할 대학들을 선정하는 것이다. 조기전형으로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이 있다면 그 대학들을 먼저 선택하라. 또한 입학심사 과정에서 대학에 대한 관심 표명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 있다면 이런 대학도 고려해볼 수 있다.     어느 대학을 방문할지 결정한 뒤에는 나의 관심 분야에 있는 프로그램과 클럽 등을 살펴보라. STEM에 대해 열정이 있다면 캠퍼스에 어떤 리서치 랩들이 있는지 알아보라.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학생들이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있는지 찾아보라. 캠퍼스에서 실제로 무엇을 탐색하고 싶은지 미리 생각해 두면 투어를 진행하는 재학생이나 교직원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나의 관심분야에 맞춰 탐방 계획을 디자인할 수 있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전에 대학 관계자나 클럽 리더, 교수 등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접근한다면 해당 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으로서 주도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동안 더 알찬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셋째, 투어 중 행간에서 통찰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 투어는 세련된 각본에 따라 진행된다. 대학의 인상적인 통계, 최첨단 시설, 유구하게 사랑받는 전통에 대해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통찰은 종종 대학 측이 밝히지 않은 내용에서 발생한다.     작은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라. 재학생들은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고 있나?     이들은 캠퍼스 문화에 완전히 소속돼 행복해 보이는가,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쫓기는 삶을 살고 있는가? 지역사회 행사와 학생 시위를 위한 전단지를 캠퍼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가?     사소해 보이는 관찰을 통해 캠퍼스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투어 진행자가 무엇을 건너 뛰는지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하다. 진행자가 특정 건물이나 지역을 기피한다면 그 이유를 물어보라. 마찬가지로 대학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자랑하지만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 더 자세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넷째, 사려 깊은 질문을 던지는 것은 피상적인 투어를 넘어서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캠퍼스의 독특한 문화나 개인적인 통찰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이 좋다.     예를 들어, ‘대학에 오기 전에 당신이 무엇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한다면 상대방이 캠퍼스에서 생활하면서 놀랐던 점, 어려운 점 등을 솔직하게 알려줄 가능성이 높다.     입학사정관이나 교수와 대화를 나눈다면 실습 기회, 인턴십, 리서치 기회 등에 대해 문의하라. ‘재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대학이 어떻게 지원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학생의 성공을 위해 대학이 얼마나 관심과 의지를 가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알짜배기 캠퍼스 캠퍼스 투어 대학 캠퍼스 대학 투어

2025.01.26. 18:00

[대입 들여다보기] 12학년 때 어떤 과외활동을 그만둘까?…견고한 활동에 선택과 집중해야 성과

특정 과외활동을 언제 그만둬야 할까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특정 활동을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인 9학년 때 탐험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고, 10학년 때는 의미가 크지 않은 활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2학년 학생이라면 어떨까?     그동안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온 활동이라면 12학년이 된 후 그만두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대학 입학사정관이 나에 대해 여러가지 활동을 병행할 수 없거나 덜 헌신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염려될 것이다. 과외활동을 중단하면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과 과외활동들을 소화해내기 어렵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을까 고민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11학년, 12학년이 되면 스트레스가 더 많아진다. 학업의 강도가 더 세지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부담감에 압도당할 수 있다.     때론 할 일이 너무 많아 번 아웃 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해온 과외활동을 그만둘지, 그리고 정확히 어떤 것을 중단할지 여부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먼저 나의 아카데믹 프로파일을 살펴보자.     성적이 두루 우수하면서도 나의 강점과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이 때 전문성이란 특정 영역에서 뛰어나다는 것이 드러나고 열정과 목표가 비슷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링에 재능이 있다면 수학 경시대회에 참가하고 로보틱스 대회에도 나가는 동시에, 수학과 과학 수업들을 가장 강도 높은 것으로 수강하면서 성적 또한 최상급일 것이다.     12학년 학생으로 대학 지원자는 입학 사정관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예를 들어 레주메에 나의 글쓰기 능력이 인상적으로 드러난다면 지금은 학교 신문을 그만둘 때는 아니다. 대신 프로파일에서 나의 캐릭터가 덜 드러나는 활동을 제거할 수는 있다. 글쓰기가 나의 강점이고 내가 글쓰기에 기울인 노력과 시간만큼 요리 스킬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학교 신문 대신 요리 클럽을 그만두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특정 활동을 할 때 정말로 즐거운가? 이것이 나에게 의미가 있나?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가?     모든 답변이 ‘예스’ 라면 아마도 그 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내 가치관에 부합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 지속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반면, 즐겁지 않고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면 지속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어떤 활동에 3년을 투자해왔고, 현재 리더십 역할을 맡고 있다면 어떨까?  아무리 할 일이 많아도 이 활동을 지금 그만 두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입 원서인 커먼앱(Common App)은 기본적으로 지원자에게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의 순서를 매기고 설명하도록 요청한다. 다시 말해 활동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지극히 관심있는 주제의 클럽을 창설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이것은 혁신적 사고와 구상, 추진력,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 진지한 결심을 하기 전이고,여러 활동을 동시에 지속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내가 하는 모든 활동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을 수는 없다. 리더십 위치에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활동 자체가 가치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내가 진정으로 이 활동을 즐기고 나라는 사람의 퍼즐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여전히 가치가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았고 12학년 즈음에 어느 한 가지 활동을 부득이 빼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노력을 덜 기울여온 활동을 그만두는 편이 낫다는 뜻이다.     나에게 큰 의미가 없는 여러 활동을 가늘고 얕게 끌고 가면서 레주메와 원서를 채우는 것은 대학 입시에서 강력한 효과를 내지 못한다. 대신 몇 가지 견고한 활동을 선택해서 집중하고 성과를 얻어야 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견고 특정 과외활동 활동 자체 특정 활동

2024.12.29. 15:00

[대입 들여다보기] 성적 좋은데 SAT점수 낮은 경우 많아…점수 인플레에 학교마다 방식 달라

학교 성적은 나무랄 데 없이 좋은데 SAT나 ACT 점수가 기대한 만큼 안 나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명문대 입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이다.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표준시험 점수도, 과외활동도, 추천서도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많은 대학들이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하면서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 점수의 중요성이 줄어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년새 하버드, MIT, 스탠퍼드, 예일, 브라운  등10개 남짓한 명문대들이 SAT·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결정, 이들 시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리서치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과 SAT·ACT 점수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해 주목을 받고 있다. ACT가 시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고교생들의 평균 ACT 점수는 22.51점에서 21.90점으로 하락했다. 만점은 36점이다.     반면 같은 기간 ACT를 치른 학생들의 평균 GPA는 3.48에서 3.59로 상승했다.     AP시험과 다른 종류의 표준시험에서도 학생들의 점수와 GPA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경우 학생들의 성적은 뛰어난데 시험점수는 낮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는 학교성적이 학생들의 아카데믹 퍼포먼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우선 교사에 따라 성적을 매기는 방식이 다르며 학교마다 재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차이가 난다. 어떤 학교 또는 교사는 A 학점을 받기가 쉽지만 어떤 학교는 그 반대이다. 칼리지보드와 ACT는 입학 사정 과정에서 대학들에게 성적과 시험점수를 모두 고려할 것을 권한다. 일부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성적을 매기는 것과 관련, 고등학교 교사들이 새로운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사가 되는 과정에서 성적을 매기는 것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ACT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인스테이트 공립대에 진학한 공립고 학생들이 대입원서에 기입한 성적과 ACT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학 신입생 때 GPA를 예측하는 데 ACT 점수가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칼리지보드는 2024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가 1024점이라며 이는 1년 전의 1028점보다 4점 하락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칼리지보드 역시 고등학교 GPA보다는 SAT 점수가 학생들이 대학에서 보여줄 아카데믹 퍼포먼스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뛰어난 성적을 보유한 학생들이 SAT 수학에 약한 경우를 많이 겸험했다”며 “이는 기본적인 수학 개념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가장 높은 수학인 AP캘큘러스까지 수강하고, 이 과목에서 A를 받지만 SAT 수학 점수를 올리는 데 애를 먹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알지브라1 다음에 택하는 지오메트리를 1년 동안 온라인으로 들은 학생 중 일부가 SAT 수학에 약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시험 점수가 이상적인 지표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모 교육수준이나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학생의 표준시험 점수는 높게 나온다.     그래서 대학들은 성적은 뛰어난데 시험점수가 받쳐주지 못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ACT를 치른 학생의 60%는 시험점수와 성적 간 차이가 컸다. 학생들의 성적 중 66%는 그레이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과 비교해서 SAT와 ACT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입시를 치르는 학생 입장에서 표준시험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 닥친 것이다. 10개 명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계속 시행한다고는 하지만 점수를 내지 않으면 왠지 불리할 것 같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올 A를 받는다고 SAT나 ACT 점수가 최상급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다.     방심하지 말고 넉넉한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표준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sat점수 인플레 표준시험 점수 act 점수 학교 성적

2024.12.08. 18:00

[대입 들여다보기] UC·CSU 원서 마감일 코 앞에 닥쳐…얼리 액션·디시전, 정시 잘 구분해야

2025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대입원서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2개 공립대학 시스템인 UC와 캘스테이트 대학(CSU)은 총 32개(UC 9개, CSU 23개) 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제일 먼저 UC·CSU 원서 마감일이 언제인지 알아보자. UC 및 CSU의 모든 학부 캠퍼스에 대한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일은 2024년 12월 2일이다. 기존 마감일인 11월 30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관계로 다음 평일에 마감되는 것이다.   둘째, 기본적인 지원 자격은 무엇일까?     UC 시스템에 지원하려면 캘리포니아 거주민 학생은 소위 A~G 과목에서 최소 C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고, 10학년과 11학년 때 GPA를 3.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A~G 요구사항에는 다음의 내용이 포함된다. 4개의 영어수업, 3개의 수학 수업(4개 권장), 2개의 과학 수업(3개 권장), 2개의 역사 수업, 2개의 외국어 수업(3개 권장), 1개의 시각 또는 공연예술 수업, 1개의 대학 준비용 일렉티브(선택과목) 수업 등이다.     한편 CSU 시스템에 캘리포니아 주민이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A~G 요구사항과 비슷하며, 지원자의 GPA는 2.50 이상이어야 한다. GP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2.0보다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면 대학이 다른 보충적 요소를 심사해서 입학을 허락할 수 있다.     보충적 요소는 수학 및 과학 수업에 대한 GPA부터 가구소득, 과외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CSU의 개별 캠퍼스는 자체적인 보충 자료를 가지고 있다. 2025년 가을학기 입학을 기준으로 UC 또는 CSU 시스템에 지원하기 위해 SAT, ACT 점수는 필요하지 않다.     셋째, 몇 개의 원서를 내야 할까?     UC 시스템과 CSU 시스템은 각각 자체적인 단일 원서를 제공한다. 그래서 지원자들은 한 개의 원서로 UC·CSU의 모든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많은 사립 대학들은 커먼앱 같은 공통 지원서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MIT나 조지타운 등 일부 대학은 자체적인 원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커먼앱은 자체적으로 보편적인 에세이 토픽들을 제공한다. 8개 토픽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커먼앱 에세이를 ‘메인 에세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더해 각 대학이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와 단답형 질문 등이 있으며  개수는 대학마다 다르다. 또한 추천서를 포함한 다른 요구사항도 대학마다 다르다.     넷째, 원서에는 무엇이 포함될까? UC 원서는 지원자의 고등학교 성적 외에도 개인적인 통찰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 짧은 에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8개 에세이 토픽 중 4개를 선택해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UC는 과외활동 및 성취목록을 원서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지원자들이 고등학교 시기에 경험을 확장하도록 독려한다.     이에 비해 CSU의 원서는 훨씬 간단하다. 심사 과정에서 고려되는 주요 요소는 9학년 이후 수강한 대입준비 수업의 성적이다.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은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립대들은 커먼앱 메인 에세이와 함께 추가 에세이와 2개의 교사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다섯째, 얼리 액션(EA)과 얼리 디시전(ED)이 좋은 선택일까?     EA와 ED는 지원자들이 정시지원(RD)보다 일찍 대학에 지원하고 결과를 일찍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A와 ED는 사립대에서 더 일반적인 옵션이며, 지원자가 일찍 원서를 낼 준비가 되었다면 해당 대학에 진지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ED의 경우 구속력이 있어 지원자가 합격할 경우 해당 대학에 등록하고, 다른 대학에 낸 원서를 철회해야 한다. 이에 비해 EA는 일반적으로 구속력이 없다.     따라서 EA로 일찍 합격 결과를 받아들더라도 RD로 다른 대학에 지원한 뒤 5월 1일까지 최종적으로 등록할 대학을 결정할 수 있다.     UC에 지원하려면 캠퍼스당 80달러가 든다. CSU는 캠퍼스당 70달러이며 사립 대학은 5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마감일 액션 대입원서 마감일 공통 지원서 원서 시스템

2024.11.17. 17:00

[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지원…원서 질 낮춰 합격 확률 낮출 수도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한 학생의 뉴스가 간혹 미디어를 통해 보도될 때가 있다.     어떻게 한 곳도 합격하기 어려운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는지 궁금해하며 비결을 캐내고 싶어할 것이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은 그저 ‘어디라도 하나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해로운 전략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은 각자 고유한 특성이 있다.     많은 학생들은 아이비리그를 단순히 미국을 대표하는 엘리트 대학 그룹으로 생각하지만 8개 대학들은 서로 다르다. 각 대학은 고유한 특징과 교육 철학, 프로그램, 캠퍼스 환경을 갖고 있으며 학교의 가치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모든 지원자에게 아이비리그가 적합한 교육기관은 아니다. 지원자는 자신이 대학 생활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전공 프로그램과 학습 환경, 커뮤니티 유형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떤 학생은 규모가 작지만 수업에서 교수 대 학생 비율이 낮은 대학을 선호한다. 또 어떤 학생은 규모가 크고, 학생 수가 많고, 수백 개 클럽이 있는 캠퍼스를 원한다. 복잡하고 즐길 것이 많은 대도시 환경이 더 맞는가? 아니면 한적한 시골에서 공부와 캠퍼스 생활에 몰두하고 싶은가?   학생이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짤 때 이런 질문들에 대해 먼저 숙고해야 한다.     학업 목표와 개인적 성향에 맞게 리스트를 조정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을 모두 포함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대학마다 워낙 성격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컬럼비아 대학의 학생들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인턴십과 각종 문화생활에 접근할 기회가 훨씬 많다. 다트머스 대학의 학생들은 뉴햄프셔주의 청정 자연에서 하이킹과 스키, 카누를 즐긴다.     한편 브라운 대학은 오픈 커리큘럼이라는 교육 과정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여러 학문을 탐험하기에 적합하다.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대학은 웅장한 캠퍼스를 자랑하며 아이비리그 대학 중 공과대학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원자들은 각 대학의 특성을 잘 살피고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부합하는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둘째,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모두 지원한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이유일 것이다. ‘한 곳은 건지겠지’라는 전략은 흔히 하는 오해일 뿐이다. 이 전략은 오히려 모든 원서의 질을 떨어트려 합격할 확률을 오히려 낮출 수 있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률은 10% 미만이다. 한 자리 숫자인 셈이다. 그리고 원서 하나를 공들여서 쓰려면 시간과 에너지가 무척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8개 대학의 추가 에세이들을 최상의 퀄러티로 써낼 수 있을까? 하버드만 하더라도 짧은 분량의 에세이를 5개나 작성해야 한다.   가장 훌륭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조차 우수수 떨어지기 쉬운 대학들에 지원하면서 이처럼 에너지가 분산된다면 도박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각 대학의 합격 기준은 다르다. 탑 대학들이 모든 학생에게 적합하지 않듯이, 모든 탑 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해 8개 대학은 뽑고 싶은 학생만 뽑는다.     셋째, 지원자의 목표에 더 잘 맞는 대학을 놓칠 수 있다.     예를 들어 STEM 분야가 강한 학생이라면 MIT, 칼텍, 스탠퍼드 대학, 카네기멜론 대학, 리버럴 아츠 대학(LAC) 중 하나인 하비머드 칼리지 등을 배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8개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는 데 모든 정성을 쏟다 보면 여력이 부족하기 쉽다.     이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강한 프로그램을 갖춘 대학들을 전국적으로 충분히 조사하고 지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8개 아이비리그에 모두 원서를 넣는다면 진실성과 임팩트가 결여된 원서를 작성해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대학 아이비리그 대학 대학 생활 컬럼비아 대학

2024.11.03. 17:00

[대입 들여다보기] 학업·과외활동·개인적 성장 중요하지만 명문대 입학엔 3요소의 밸런스 꼭 필요

오늘날처럼 명문대 입시 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한 상황에서는 탑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더 우수한 성적과 더 인상적인 과외활동 경력이 필요하다.     학업과 과외활동,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 사이에 적절한 밸런스를 갖춰야 성공의 열쇠를 거머쥘 수 있다. 이 같은 밸런스를 확보하려면 실행 능력을 키워야 한다.     실행 능력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실행 능력에 포함되는 스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시간 관리, 조직력, 자기 절제, 목표 설정 등의 스킬은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다.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력한 실행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학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들은 또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대학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회복력도 더 잘 갖출 확률이 높다.     ‘심리학과 신경과학’(Psychology and Neuroscience)이 발표한 2019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행 능력 스킬은 학업적 성공을 예측하는 지표로 IQ보다 더 낫다. 그러나 성공적인 지원자는 학업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자기 훈련, 동기 부여, 고유한 개인적 자질을 입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엘리트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학업성적, 시험 점수를 뛰어넘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학교에서 진지하게 학업적 호기심을 탐구하는 한편, 교실 밖에서 자신의 열정에 부합하는 과외활동을 추구하는가? 도전을 통해 개인적으로 얼마나 성장해왔는지 표현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들은 전체적인 입시에 대한 접근 방식의 핵심이다.     시카고 대학의 연구는 표준화된 인지 테스트가 측정하지 못하는 비인지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비인지적 요인이란 학업 성취에 중요한 행동과 기술, 태도, 전략을 포괄하는 용어로, 실행 능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비인지적 특성에는 인내, 시간 관리, 자기 조절 등이 포함된다.     시간 관리 능력은 필수적인 비인지적 특성 중 첫 번째로 꼽힌다.     AP, IB 등 강도 높은 수업들을 수강하면서 학생회장을 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 단체를 설립해 운영하며, 스포츠를 하면서 훌륭한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일 학업과 과외활동, 개인 시간을 체계적으로 배분하고 조직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명확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둘째는 조직력이다.     과외활동, 자원봉사 활동 및 개인적 성취를 효과적으로 대학에 보여주기 위해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로 결정한 지원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포트폴리오는 영역별 섹션을 구성해서 자신이 열심히 해온 프로젝트의 링크, 다양한 클럽에서 리더십 역할을 해온 타임라인, 자신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요약 등을 포함할 것이다.     명확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입학 사정관은 지원자가 얼마나 오래, 깊이 있게 과외활동에 참여해왔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은 지원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는 자기조절과 감정조절 능력이다.     한 예로 어떤 학생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매일 일기를 쓰고, 규칙적으로 명상 시간을 가져왔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습관은 학생이 불안감을 다스리고 회복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학생은 시험이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압박감이 몰려올 때 일기와 명상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며, 한결 정돈된 심리상태에서 학업과 과외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대학에 지원할 때 개인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이 학생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명확하게 설명했고, 입학 사정관들은 정서적 성숙함을 갖춘 지원자를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목표 설정이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개인적 목표와 학업 목표를 설정하고 생활에 반영한다고 가정해보자.     목표는 장기, 단기로 나누고 아주 구체적이어야 한다. 일지를 만들어서 진행 상황을 체크하며, 필요하다면 전략적인 수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성찰적 접근 방식을 통해 학생은 더 큰 동기를 부여하고 개인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명문대 과외활동 개인 과외활동 경력 학업성적 시험

2024.10.27. 16:54

[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도 9·10학년은 열정 발견 시기, 11·12학년엔 좋아하는 2~3가지에 집중

명문대 입시에서 과외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학생들이 숱하게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 성적이다. 대학이 고등교육 기관인 만큼 대학의 학업을 소화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합격은 요원해진다.     그러나 톱 대학의 지원자들은 학업 능력이 검증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GPA와 표준시험 점수 등 우수한 성적이 기본이라는 전제하에 특히 신입생 선발 기준이 높은 대학들의 입시에서는 과외활동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최고의 과외활동이 될까’ 궁금해한다.     대학들은 신입생을 선발할 때 집단적 균형을 추구한다. 그 이유는 건강하고 다양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서 학생들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은 다재다능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런 신입생을 찾는다. 그러나 같은 사람이 스포츠, 음악, 미술, 연극, 기업가정신, 봉사정신, 외국어, 토론, 시 등에 모두 탁월한 것이 가능한가? 그런 천재형 인간을 대학은 바라지는 않는다.     신입생 한 명이 한 두 가지, 또는 두세 가지 영역에서 특별한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신입생을 모든 영역에서 다수 선발해서 캠퍼스 전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대학의 목적이다. 마치 각기 다른 악기를 탁월하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떤 접근 방식을 가지고 과외활동 계획을 짜야 할까?     앞서 언급한 대학의 의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양보다 질이라는 점이다. 여러 가지 활동을 얕게 손을 대는 것보다 몇 가지 활동을 선택하고 집중해서 완성도를 높이는 편이 훨씬 낫다.     고등학교 시기에서 학년별로 나눠보면 9학년과 10학년 초는 탐색기다.     관심이 가는 활동들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무엇을 할 때 자신이 가장 즐겁고 의욕이 넘치는지 발견해야 한다. 고등학교에 수많은 스포츠팀과 로보틱스 클럽, 스피치&디베이트 클럽, 연극과 합창, 댄스, 마칭밴드, 사이언스보울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재미있을 것 같은 클럽 몇 개를 9학년 초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다. 몇 개월 하다 보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일부 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해오다가 중단할 경우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내가 관심 없는 활동을 오래 지속한다면 개인의 성장은 물론 대학 입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쓰느라고 진정으로 재미를 느끼는 활동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하게 된다.     일부 학부모들은 궁금해한다. 자녀가 스포츠를 싫어하는데 그래도 어릴 때부터 해왔으니 지속해야 하고, 이왕 모의 유엔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대학 입시 때까지 끌고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열정이 가지 않는 분야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야 그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강력한 에세이를 쓸 만한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     9학년과 10학년이 관심사와 열정을 발견하는 시기라고 한다면 11학년, 12학년 때는 내가 좋아하는 2~3가지 활동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     오래 열심히 해왔다면 리더십 역할을 맡거나, 확장성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나 지역 커뮤니티에 발전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간과 깊이가 쌓여서 나의 레주메가 강력해진다.     어떤 엘리트 대학도 학생으로부터 천재적 재능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신입생 대부분이 전형적인 10대 시기를 거치면서 평범한 10대의 생각을 누릴 권리가 있다.     한 개인으로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큰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시도하고 실험하고 실패하는 도전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숙고하며 재평가를 할 수 있다. 이처럼 고도로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개발해 내가는 것이 대학 입시에서도 최고의 과외활동으로서 빛을 발할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열정 과외활동 계획 대학 입시 고등학교 시기

2024.10.06. 19:36

[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원 진학에서 GPA도 중요하지만 경험·추천서·스테이트먼트도 갖춰야

대학 학부과정에서 GPA가 좋지 않다면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찍 포기할 수는 없다.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만점인 4.0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학부 GPA가 어느 정도 돼야 할까? 그건 대학원과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대학원에 지원하려면 최소 GPA가 3.0은 돼야 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이보다 더 낮은 성적을 허락하기도 한다.     대학원이 지원자를 심사할 때 성적만 보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는 추천서와 에세이를 포함해서 다른 요소들을 통해 다른 경쟁자보다 더 돋보일 수 있다. 원서의 다른 요소를 강화하면 GPA가 최상급이 아니어도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다.     대체로 대학원들은 최소 3.0의 GPA를 요구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일부 프로그램은 3.5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니멈 GPA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 힐 대학원은 지원자에게 최소 3.0의 GPA를 권장하지만, 실제로 합격자들의 평균 GPA는 3.54이다.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 합격자들의 평균 GPA는 심지어 더 높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의 존 폴슨 엔지니어링 및 응용과학 대학원은 2023년 가을학기에 입학한 학생들의 학부 GPA 평균 점수가 3.80이라고 밝혔다. 권위 있는 MBA 프로그램의 신입생들은 학부 때 평균 GPA가 3.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학부 GPA가 낮다면 어떤 조처를 해야 할까?     먼저, 최소 3.0~3.5 GPA가 필요한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대신 평균 GPA가 낮아도 입학이 가능한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GPA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에게 조건부 또는 임시 입학을 허락한다. 임시 입학 자격을 갖춘 경우 등록 상태를 유지하려면 일반적으로 대학원 수업에서 B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경쟁이 덜한 프로그램은 더 낮은 GPA를 보유해도 다른 영역의 성취가 높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대학원 입학 심사의 목적은 대학원에서 학생이 성공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방법으로 내가 대학원 수준의 학업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다면 성적 외에 대학원 입시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표준시험 점수다.     GRE나 GMAT 등의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는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을 원하는데 GPA가 상대적으로 낮을 경우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경험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에게 리서치나 일한 경험 등을 요구한다.     대학원에 지원하기 전에 가졌던 직업이나 리서치 기회를 통해 내가 어떻게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준비를 갖추었는지 대학원  측에 설명하라.     학부과정에 다니는 동안 해당 분야에서 인턴십이나 자원봉사를 하면서 관련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다. 연구중심 분야라면 교수에게 문의해서 리서치 조교나 학부 논문 관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추천서다.     나의 아카데믹 강점과 직업적 강점을 증명하기에 좋은 구체적인 예를 추천서에 담아야 한다. 추천인을 선택할 때는 학부 때 만난 교수나 직장의 수퍼바이저 중에서 이런 실제 예를 써줄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 좋다.     넷째, 대학원 진학의 목적을 설명하는 스테이트먼트이다.     왜 내가 해당 프로그램에 적합하고, 대학원 학위를 가지고 훗날 무엇을 할 것인지 미래 계획을 분명하게 설명하라.     다섯째, 학부 성적 증명서이다.     대학원의 입학 사정관들은 성적표에서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다.     학부에서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 선수 과목에 대한 조건을 충족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지원자의 학업 능력이 향상되었는지 등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은 인터뷰다.     만약 내가 인터뷰에 강하다면 입학심사 과정에 인터뷰가 포함된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본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스테이트먼트 대학원 대학원 프로그램 대학원 입학 대학원 수업

2024.09.22. 19:13

[대입 들여다보기] 나중에 후회할 대학 선택하지 않으려면 명성 이외의 나와 맞는 요소 꼭 살펴야

학생이 향후 4년을 보낼 대학을 실수로 잘못 선택하는 것은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학교에 가서 마음을 붙이지 못해 방황하거나 심한 경우 고통스럽기까지 할 수 있다. 잘못된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명성 이상의 그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대체로 학생들은 대학 리서치를 할 때 숫자와 대학 이름에 현혹되기 쉽다. 랭킹이 몇 번째인지, 어느 대학이 더 유명한지 아닌지를 대학 선택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그럼 최고의 대학 경험을 하려면 랭킹 1위의 대학에 가야 할까? 랭킹 순서대로 대학 경험의 질이 달라지는 걸까? 명성과 권위가 있는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다면 여러 가지 혜택이 따라온다.     그러나 정작 내가 4년간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한다면 해당 대학의 학위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A 대학이 나와 더 잘 맞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B 대학이 더 유명하고 몇 단계 랭킹이 높아서 이 학교를 선택했다면 B 대학에 재학하면서 후회가 없을까?     때로는 대학의 명성과 혜택은 같이 간다. 내가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고 어떤 아이비리그 대학이 미국에서 최고의 심리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면, 별다른 주저함 없이 그 대학을 선택할 것이다.     만약 뉴욕 시티에서 살면서 다양한 자원과 활동을 누리고 싶다면 컬럼비아 대학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대학에 특별히 마음이 끌리지는 않지만 단지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이라는 이유로 선택하려 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둘째, 부모의 의견과 나의 의견을 구분하는 것이다. 부모에게 이견을 말하는 것은 때론 두려운 일이 될 수 있다. 자녀의 장래가 달린 일이다 보니 부모가 큰 압박을 줄 때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학에 진학할 당사자의 의견이 중요하다. 대학 지원자로서 스스로 질문해 보라. 내가 그 대학을 좋아해서 선택하는지, 아니면 부모가 원하기 때문에 선택하는지.     부모와 함께 앉아서 솔직하게 대화하라. 대학에 진학한 뒤 결국은 내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하다. 지금 당장은 부모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행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모가 원하는 대학에 간 뒤 정작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껴 대학 생활이 불행해질 수 있다.     셋째, 스스로 정직해야 한다. 관심 있는 전공과 필요에 대해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다. 주위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이 졸업 후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하니 나도 모르게 이 전공을 고려하는 것은 아닐까? 특정 전공을 생각한다면 ‘왜’ 이 전공에 지원하려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학생들은 종종 자신의 열정과 실용성 사이에서 고민한다. 그러나 열정과 실용성 사이에서도 균형을 찾는 방법들이 있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진지하게 원하는 공부와 직업이 무엇인지 성찰해야 한다.     넷째, 지원하려는 대학의 약점을 의도적으로 간과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대상이 한번 마음에 들면 그 대상의 모든 면이 완벽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기가 쉽다. 마찬가지로 어떤 대학을 정말 좋아하면 약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세상에 완벽한 대학은 없고, 대학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만약 내가 어떤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특정 대학에 가려고 하지만 그 대학에서 내가 원하는 전공 프로그램이 매우 약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대학에 정말 가고 싶지만, 재정보조 패키지를 열어보니 학비 부담이 엄청나다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대학별로 장단점을 숙고하는 것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이다. 웹사이트로는 모든 게 다 좋아 보이지만 실제 학교를 방문하면 느낌이 다를 수 있다. 재정적, 시간상으로 허락한다면 캠퍼스에 직접 가서 재학생을 만나보고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수업을 들어보라. 최종적으로 나에게 가장 맞는 대학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올 가을학기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곧 대학입시철의 주인공이 된다. 8월 1일부터 사립대 지원서인 커먼앱(Common App)과 UC 지원서가 오픈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후회 대학 대학 선택 대학 지원자 대학 경험

2024.09.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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