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저녁 시카고에서 열린 ‘2025 제임스 비어드 재단 어워드’(James Beard Awards 2025)에서 콜로라도 볼더 소재 ‘프라스카 푸드 & 와인’(Frasca Food and Wine/이하 프라스카)이 ‘최우수 레스토랑’(Outstanding Restaurant)으로 선정됐다. 덴버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시빅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한 볼더 시내 1738 펄 스트리트에 위치한 이탈리아식 고급 레스토랑인 프라스카는 올해 총 여섯 부문에 후보로 오른 콜로라도의 셰프와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프라스카는 이날 수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4번의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여러 부문에서 12차례 이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프라스카의 공동 창립자인 바비 스터키는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하며 두 손을 높이 들어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레스토랑의 고객들과 직원들, 그리고 최근 아버지가 된 총괄 셰프 이안 팔라졸라에게 감사를 전했다. 스터키는 연단에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 업계는 정말 아름답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이 이렇게 멋진 밤을 통해 이 아름다운 산업을 기려주는 것이 정말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프라스카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19년 뛰어난 서비스 부문, 2013년 뛰어난 와인 프로그램 부문, 그리고 2008년에는 공동 창립자 라클란 맥키넌-패터슨이 당시 사우스 웨스트 지역 최고의 셰프 부분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프라스카의 공동 창립자이자 매스터 소믈리에인 스터키는 올해 초 줄리아 차일드 재단이 수여하는 ‘줄리아 차일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미식 및 요리 예술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에게 수여된다. 다른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한 콜로라도 주내 다른 레스토랑은 다음과 같다. ▲덴버 소재 알마 폰다 피나(Alma Fonda Fina, 2556 15th St.) ▲파커 소재 풀렛 베이크샵(Poulette Bakeshop, 19585 Hess Rd.) ▲덴버 소재 유안 완톤(Yuan Wonton, 2878 Fairfax St.) 이은혜 기자레스토랑 최우수 최우수 레스토랑 레스토랑 가운데 수상 소감
2025.06.24. 17:28
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 리스트에 한식당 3곳이 포함됐다. 영국의 요식업 전문지 ‘레스토랑’이 지난 19일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레스토랑’에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식당 ‘아토믹스’가 12위, 서울 강남의 ‘밍글스’가 29위, 서울 종로의 온지음이 57위에 올랐다. 국내 식당으로는 유일하게 50위권에 든 미슐랭 2스타의 아토믹스는 “세련되고 풍미 있으면서도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독특하고 혁신적인 한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박정은 부부가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아토믹스는 지난 16일 ‘외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최고의 접객 서비스 부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밍글스는 “도토리묵부터 도라지까지 현지 식재료를 탈바꿈한 요리를 맛보기에 완벽한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밍글스는 지난해 44위에 오르기도 했다. 식문화 연구소이자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온지음은 조선 왕조 궁중 음식을 기반으로 한 ‘한식 다이닝’을 표방하며 미슐랭에게서도1스타를 받은 바 있다. 한식의 깊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위였던 페루 리마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 ‘마이도’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LA는 100위 안에 단 한 곳의 레스토랑도 등재되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전체 리스트에서 국내 레스토랑은 총 4곳으로 뉴욕의 아토믹스, 르 베르나르딘, 세자르와 샌프란시스코의 아틀리에 크렌이 이름을 올렸다. 2002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은 전 세계 27개 지역별 패널 40명씩 총 1080명이 시식 경험을 바탕으로 투표해 식당 순위를 매긴다. 올해 시상식은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렸다. 조원희 기자레스토랑 아토믹스 국내 레스토랑 레스토랑 리스트 다이닝 아토믹스
2025.06.22. 19:34
#. 어바인에 거주하는 최재하 씨는 최근 가족의 외식 횟수를 대폭 줄였다. 물가상승 여파로 음식값이 오르면서 4인 가족 한 번 외식 비용이 팁 포함 100달러가 훌쩍 넘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 한 끼를 먹더라도 독특한 경험을 선호하는 정수진 씨는 외식할 때 로컬 맛집을 찾는다. 체인 레스토랑은 ‘음식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소셜미디어에도 포스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때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불렸던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산층이 즐겨 찾던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레드랍스터와 TGI프라이데이는 지난해 파산보호 신청으로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 한 해에만 41개, 애플비는 35개의 매장을 폐쇄했다. 피자헛은 2020년에만 30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은 후 배달전문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센셜은 소비자의 24%가 캐주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이전보다 줄이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외식 메뉴를 선택할 때 싼 가격이나 독특한 경험 중 하나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고물가 시대 들어서면서 고객들이 패스트푸드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팁까지 줘야 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을 찾지 않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칠리스 같이 공격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면서 잠시 반등하는 레스토랑들도 있지만 캐주얼 레스토랑의 전체적인 하락세를 막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음식 배달 혹은 테이크아웃 이용 빈도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도 캐주얼레스토랑들엔 악재로 작용했다.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외식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센셜의 조사결과에서도 친구나 가족과 외식하는 빈도가 줄었다는 답변은 29%에 달했다. 밀레니얼 세대들도 캐주얼 레스토랑을 기피하고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나 ‘독특함’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다. 다프네 데메트리 캐나다 맥길 대학교 경영대학원 부교수는 “올리브 가든이나 TGI 프라이데이는 위선적”이라며 “식사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요즘 세대에게 캐주얼 레스토랑은 너무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국내 외식 산업의 상징이었던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이제는 생존을 위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달라진 소비자의 기준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원희 기자레스토랑 진정성 캐주얼 레스토랑들 체인 레스토랑 외식 횟수
2025.04.06. 19:00
LA다운타운의 퓨전 한식당이 문을 연 지 두 달 만에 LA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인 김기용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키’가 그 주인공이다. 미슐랭 측은 레스토랑 키의 메뉴를 자세히 설명하며 음식들이 국제적인 감각과 전통 한식을 잘 버무려냈다고 평가했다. ‘뉴 코리안’이라는 스타일로 LA의 미식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김 셰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미슐랭에 등재된 소감은. “아직도 잘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레스토랑 키는 10석에 불과한 아주 작은 식당이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사실 이전에도 미슐랭 별을 받은 레스토랑에서 근무했고 그때마다 미슐랭 심사원이 언제 오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떤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지. “뉴 코리안이라는 스타일이고 쉽게 말하면 고급화된 한식이다. 가장 호평을 받는 메뉴 중 하나가 ‘김밥’이다. 김 대신 김부각을 사용하고 트러플로 간을 한 밥이 들어간다. 그 위에 대구 이리, 직접 담근 김치, 고추장 소스가 함께한다. 익숙한 재료와 조리법이지만 창의성을 발휘한 조합을 통해 특별한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떻게 셰프가 됐나. “중학교 때 이민을 왔다. 방송국 PD가 되고 싶어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지만 잘 맞지 않았다. 그때 당시 스시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는데 요리가 정말 재밌었다. 아스펜에 있는 유명 일식집 마츠히사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한인 셰프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샌프란시스코의 파인 다이닝 베누에서 인턴십을 했다. 이후에 정말 다양한 식당에서 일했다. 일본과 홍콩의 유명식당들은 물론 뉴욕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한식당 정식당에서도 일했었다. 팬데믹 기간에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서 LA로 왔고 주변의 권유로 LA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메테오라’라는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매장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초 레스토랑 키를 오픈했다.” -주류사회에서도 한식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인 셰프로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때가 지금인 것 같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LA와 같은 한인 밀집 지역이 아니라면 한식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 한식을 모르는 사람은 많이 없다. 심지어 고급화된 한식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뉴욕 지역에서는 정식당이 최근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하는 등 고급화된 한식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LA에서는 고급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자체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이 한식은 꼭 ‘초록병 소주’만 곁들여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급 와인이나 샴페인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이 한식이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고급화된 한식을 계속 선보이고 싶다.” 조원희 기자레스토랑 김기용 한식당 정식당 퓨전 한식당 김기용 셰프
2025.03.26. 19:47
조류 인플루엔자에 따른 계란 가격 상승으로 많은 가정이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인기 아침 식사 체인들에서 지난 몇 년간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 정보업체 파이낸스버즈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주요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들의 가격은 전국 평균 42%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을 기록한 곳은 아침 식사 체인들이었다. 메뉴의 평균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체인은 남부를 기반으로 한 와플하우스로,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가격이 무려 96% 인상됐다. 와플하우스는 최근 달걀값 상승 탓에 계란이 들어가는 메뉴에 가장 먼저 추가금을 청구하기로 결정한 업체 중 하나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와플하우스는 현재 가주에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 뒤를 바로 잇는 체인은 가주에서도 친숙한 IHOP이었다. 1958년 버뱅크에서 처음 문을 열고 현재 글렌데일에 본사를 둔 IHOP은 지난 5년간 메뉴 가격이 82% 인상됐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 폭의 두 배 수준으로,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 수치인 22%와 비교해서도 4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이다. 이어 텍사스 로드하우스(46%), TGI 프라이데이(45%)가 전국 평균 이상으로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가주에 곳곳에 매장이 있는 애플비스는 가격을 41%, 치즈케익 팩토리는 40% 올려 평균 인상 폭을 소폭 밑돌았다. 또다른 아침 식사 체인인 데니스의 경우 36%, 레드랍스터와 버팔로 와일드 윙스는 각각 34%, 29%씩 비싸져서 전국 평균보단 상승 폭이 낮았지만, 물가 상승 수준보다는 가파르게 올랐다. 우훈식 기자레스토랑 캐주얼 캐주얼 레스토랑 식사 체인들 물가 상승
2025.03.19. 0:12
발렌타인스 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완벽한 레스토랑을 찾는 것은 언제나 어려울 수 있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식과 멋진 조명이 있는 장소,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또는 특별한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장소를 찾고 있는 당신을 위해 온라인 레스토랑 및 예약 웹사이트인 ‘오픈테이블’(OpenTable)이 ‘2025 미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레스토랑 100개’(100 Most Romantic Restaurants in U.S.)을 선정했다. 벽에 난 작은 구멍부터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까지 미전역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여러 주에서 여러 개의 레스토랑이 목록에 올랐는데, 캘리포니아가 11개로 가장 많았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게 느껴진다. 그러나 오하이오가 9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많은 레스토랑이 목록에 오른 다른 주들로는 버지니아와 플로리다가 각각 6개가 선정됐고 펜실베니아, 일리노이, 애리조나, 테네시가 각각 5개씩 포함됐다. 텍사스에서는 달라스 2개를 비롯해 샌 안토니오, 오스틴에 각각 1개씩 총 4개의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달라스 레스토랑 중 첫 번째는 완벽한 분위기와 맛있는 고기 선택으로 유명한 ‘페리의 스테이크하우스 & 그릴’(Perry’s Steakhouse & Grille)이다. 특히 돼지갈비는 달라스 시내의 놀라운 전망과 함께 탁월한 맛을 선사한다. ※웹사이트→https://perryssteakhouse.com/locations/tx/dallas/park-district/ 달라스의 또 다른 식당은 ‘다코타의 스테이크하우스’(Dakota's Steakhouse)로, 제공되는 모든 스테이크는 최소 28일 동안 숙성돼 매번 완벽하게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 독특한 지하 환경을 갖춘 다코타 스테이크는 잊을 수 없는 식사 경험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웹사이트→https://www.dakotasrestaurant.com/ 샌 안토니오에 있는 ‘보하난의 프라임 스테이크와 해산물’(Bohanan's Prime Steaks and Seafood)도 유명한 부드러운 프라임 소고기와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위치 덕분에 선정됐다. ※웹사이트→https://bohanans.com/ 마지막으로 오스틴 소재 ‘트루럭 오션의 최고의 해산물 & 게’(Truluck’s Ocean’s Finest Seafood & Crab)가 있다. 1992년 이후 최고 품질의 해산물만을 제공하는 트루럭의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과 프라임 스테이크, 다양한 음료가 어우러져 있다. ※웹사이트→https://trulucks.com/locations/downtown-austin-texas/ 한편, 미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레스토랑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스테이크 48’이었다. 평점 4.9점을 받은 스테이크 48은 매우 친밀한 환경에서 최고의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제공한다. 이어 뉴올리언스의 ‘GW 핀스’와 뉴저지주 프리홀드 타운내 ‘618’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5 미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레스토랑 100곳 전체 목록은 오픈테이블 웹사이트(주소→https://www.opentable.com/c/top-restaurants/top-100-romantic/)를 참조하면 된다. 손혜성 기자미국 레스토랑 텍사스 레스토랑 달라스 레스토랑 온라인 레스토랑
2025.02.05. 7:54
2025 겨울 레스토랑위크 시즌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달부터 뉴욕 레스토랑 예약 불법매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레스토랑 불법 예약 방지법(S9365A·A10215A)’에 서명함에 따른 것으로, 해당 법은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시스템 등을 통해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 예약을 여러 건 잡고 이를 암시장에서 높은 금액에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에는 미슐랭 등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몰려 있어,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들이 많다”며 “뉴요커들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가거나 고급 레스토랑 방문을 시도하기 위해 공정한 시스템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 양도 시장은 초반에는 환불 불가한 식당 예약을 불가피한 이유로 취소해야 할 때 ‘레딧(Reddit)’ 등 웹사이트에서 양도하기 위해 형성됐으나, 점점 뉴욕 인기 레스토랑 예약 경쟁이 심해지며 예약 대행 업체가 비싼 수수료를 받고 예약 서비스를 진행해주는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한 예약 대행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뉴욕시의 인기 장소’ 목록에 표시된 루이비통 카페의 예약 가격은 170달러, 맨해튼의 인기 레스토랑 ‘더 폴로 바(The Polo Bar)’의 테이블 예약은 65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 방문 희망자들의 예약은 점점 더 힘든 상황이 됐으며, 레스토랑들은 제3자가 예약 후 예약권이 팔리지 않을 경우 취소도 안 하고 나타나지 않으며 ‘노쇼(no show)’ 피해 등을 입게 됐다. 한식당인 ‘꽃(COTE):코리안스테이크하우스’와 ‘꼬꼬닥(Coqodaq)’을 운영하는 업체는 “2022년부터 예약 노쇼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관련 법이 시행되면, 제3자가 불법적으로 식당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될 경우 건당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한편 뉴욕 레스토랑 코스 요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뉴욕시 레스토랑위크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을 통해 2코스로 이뤄진 점심과 3코스로 구성된 저녁식사를 식당에 따라 30·45·60달러 등 책정된 특가로 이용 가능하다. 세부 정보는 웹사이트(www.nyctourism.com/restaurant-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레스토랑 불법매매 뉴욕시 레스토랑위크 뉴욕 레스토랑 겨울 레스토랑위크
2025.01.08. 19:26
2024년 LA카운티에서 1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폐업하며 외식업계의 경기 하강이 가시화됐다. LA타임스(LAT)는 최근 고객들의 사랑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레스토랑을 포함해 100곳 이상의 식당이 문을 닫았다고 밝히며 폐업 리스트를 공개했다. LAT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파인다이닝부터 몇 년간 호평을 받았던 인기 신생 레스토랑, 수십 년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해온 노포까지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LAT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폐업 리스트는 65곳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54% 증가한 100곳 이상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트에는 한인타운의 식당도 다수 포함돼 있다. 올해 초 문을 닫은 용궁은 40년 이상 한인타운의 모임 장소로 사랑받은 곳으로 소개됐다. LAT는 용궁의 왕덕정 사장이 실력 있는 셰프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LA에서 최고의 와인 바 중 하나로 꼽혔던 레드룸도 지난 8월 문을 닫았다. 레드룸은 커피 엠코의 공간이 밤에는 와인 바로 변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했다. 현대적인 퓨전 한식을 선보였지만, 영업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폐업했다. 모던 코리안 타파스를 표방하며 6가 채프먼 플라자에 자리 잡았던 토끼(Tokki)도 지난해 2년간의 영업을 종료했다. 현재 같은 자리에는 돼지 곰탕, 육회, 잡채, 비빔밥 등 전통적인 한식을 판매하는 ‘단비’가 영업 중이다. 뉴욕에서 유행한 기사식당 열풍을 타고 한인타운에 문을 연 기사식당도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했다. 식당 측은 지난 9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폐업 결정을 발표했다. 식당주들은 팬데믹 이전부터 누적된 문제들이 2024년에 여러 악재와 맞물리며 경영 환경이 악화했다고 입을 모은다. 최저임금 인상, 보험료 상승, 임대료 부담에 더해 팬데믹 시기 연기됐던 대출금 상환이 2024년으로 몰려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여기에 2023년 할리우드 파업 사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의 소비 감소로 이어지며 외식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또한, 고물가로 인해 식자재뿐만 아니라 주방 수리와 설비 교체 비용이 상승한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식료품 가격이 25% 이상 상승했다. LA 한인타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솔직히 매출만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비용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데 치안 걱정 때문에 아예 한인타운에 나오지 않는다는 손님들이 많아 매출이 오르지 않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문제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이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폐업한 샌드위치 가게 왁스 페이퍼의 경영자 로렌 레모스는 LAT와의 인터뷰에서 “비용이 역대 최고 수준이고 영업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 소규모 식당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조원희 기자레스토랑 la지역 폐업 결정 폐업 리스트 기사식당도 6개월
2025.01.05. 19:19
지난 9월 28일 패서디나 컨벤션 센터에서 '제33회 일본 식품 및 레스토랑 박람회(JFRE)'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Mutual Trading이 주최하는 연례 무역 행사에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일본 식품 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화합과 연결에 대한 마음가짐을 뜻하는 화심전심(和心?心)으로 '일식을 통해 사람, 공동체, 미래를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33회 일본 식품 및 레스토랑 박람회에는 140개 이상의 부스가 전시됐고 2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의 대부분은 매니저, 오너, 셰프 등 요식업 관련 종사자로 비중은 70%로 집계됐다. 1층에는 식품을 전시하는 와규, 참치 뱃살인 냉동 오토로(Otoro) 부스, 라멘, 조리가 쉽고 취급이 쉬운 식품 등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통과 미래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일본 42개 부스를 포함, 총 52개 부스로 구성된 주류관 및 독특한 세미나와 워크숍 프로그램 등도 만석을 이루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공급업체와의 협력적인 공동 팀워크를 지속하는 Mutual Trading은 연례 JFRE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식품 및 요식업 산업의 표준을 높이고 미국과 그 외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거의 100년 동안 Mutual Trading은 와쇼쿠(Washoku) 문화를 홍보하는 데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기업 사명에 따라 계속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Mutual Trading 일본 레스토랑 레스토랑 박람회 식품 레스토랑 식품 산업
2024.10.04. 0:04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 약 150개 식당들이 올해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4년 DFW 레스토랑 위크’(2024 DFW Restaurant Week)가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DFW 레스토랑 위크는 북부 텍사스에서 가장 큰 요리 행사이자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긴 이벤트로 DFW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DFW 레스토랑 위크는 고객들이 지불하는 식사비의 약 20%를 DFW에 기반을 둔 두 곳의 비영리단체 ‘노스 텍사스 푸드 뱅크’(North Texas Food Bank) 또는 ‘레나 포프’(Lena Pope)에 기부한다.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행사에서 지금까지 두 단체에 기부된 금액은 1,17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DFW 레스토랑 위크에 참가하는 식당들은 1인당 2코스 점심 또는 브런치를 29달러에, 3코스 저녁 식사를 49달러 또는 59달러에 판매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 가격이 일반적인 저녁 식사 좌석당 비용보다 더 저렴하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주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더 평상시보다는 적은 메뉴를 제공한다. 큰 돈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부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체험 저녁 식사’(signature experience dinner)는 1인당 99달러다. 스웩산 호텔(Swexan Hotel)에 있는 신생 스테이크하우스 스틸웰(Stillwell’s)도 그중의 하나다. 페덱스 오피스에서 10달러를 쓰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4코스 식사도 있다. 페덱스 오피스에 가서 DFW 레스토랑 위크 4코스 증서(certificate)를 요청하면 된다. 예약은 오픈테이블(www.opentable.com)을 통해 하거나 각 레스토랑에서 직접할 수 있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dfwrestaurantweek.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레스토랑 위크에 참가하는 주요 레스토랑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12 Cuts Brazilian Steak in Far North Dallas ▲3 Eleven Kitchen & Cocktails in Dallas’ West End ▲Aguasal(at Rye)*—the summer pop-up in East Dallas ▲Al Biernat’s*—both locations, in Highland Park and in North Dallas ▲Apothecary in East Dallas* ▲Arthur’s Steakhouse in Addison ▲Asador in Dallas ▲B&B Butchers in Fort Worth ▲Bacchus Kitchen+Bar in Grapevine ▲Beverley’s Bistro & Bar in Dallas ▲Billy Can Can in Dallas’ Victory Park ▲Bistecca, an Italian Steakhouse in Lewisville ▲Black Agave Cocina & Cantina in Farmers Branch ▲Black Walnut Cafes in Allen, Colleyville and Coppell (lunch and brunch only) ▲Bonnell’s Fine Texas Cuisine in Fort Worth* ▲Brasão Brazilian Steakhouse in Irving and Plano ▲Bulla Gastrobar in Plano ▲Carbone Vino in the Dallas Design District*($99 signature only) ▲Cat City Grill in Fort Worth ▲Chamberlain’s Steak & Fish in North Dallas ▲Charlie’s Creole Kitchen in East Dallas포트워스 레스토랑 레스토랑 위크 north dallas east dallas
2024.07.12. 9:37
LA한인타운 지역의 한식당 ‘단비(Danbi)’가 미슐랭 캘리포니아 가이드의 추천 레스토랑으로 등재됐다. 10일 미슐랭 가이드 측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독특한 한식 메뉴, 높은 퀄리티의 음식을 이유로 단비를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3개월 전에 오픈한 신생 한식당 단비는 알렉스 박, 패트릭 류, 존 김, 요한 박 등이 운영하고 있다. 주방은 라레인 고 셰프가 맡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 버섯 비빔밥이 손꼽힌다. 단비는 LA 한인타운 6가와 켄모어 인근 채프먼 플라자에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금·토 11시)까지다. 예약은 예약 애플리케이션인 ‘레시(Resy)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미슐랭 캘리포니아 가이드에는 2024년을 시작으로 3월에 10곳, 5월에 5곳, 그리고 7월에 13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각각 추가됐다. 정윤재 기자한인타운 레스토랑 레스토랑 단비 한식 레스토랑 추천 레스토랑
2024.07.10. 20:26
덴버 메트로 지역에 있는 4개의 레드 랍스터 식당이 문을 닫는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해산물 체인이자 캐주얼 다이닝(casual-dining) 개념의 식당으로 유명한 레드 랍스터가 덴버 메트로 지역 4개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주에서 총 50개 이상 매장의 문을 닫았거나 곧 닫게 됐다. 폐업하는 덴버 메트로 소재 식당은 덴버(8268 E. Northfield Blvd.), 레이크우드(810 S. Wadsworth Blvd.), 론 트리 (9067 E. Westview Road), 위트 리지(4455 Wadsworth Blvd.) 등 4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랜도에 본사를 둔 레드 랍스터의 경영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최근들어 부담스러운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경영난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조만간 챕터 11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파산 신청은 회사가 부채 감축 계획을 세우는 동안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지난 3년 동안 이 회사는 4명의 CEO를 거쳤다고 보도했다. 식당사업가 빌 다든과 노먼 브링커가 의기투합해 지난 1968년 창업된 레드 랍스터는 미국 최초의 캐주얼 다이닝 개념의 해산물 중심의 식당 체인으로 미전역에 650여개의 체인 식당을 운영하면서 한때 매출 순위가 미국내 24위에 오르는 등 번창했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은 매출 기준으로 레드 랍스터의 지난해 미국내 사업 매출이 22억 달러로 2022년 대비 8% 감소했으며 미국내 매출 순위도 41위로 하락했다고 전했다.특히 저소득층의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외식 체인점들은 고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체로 캐주얼 다이닝 체인점들은 5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가진 소비자들의 방문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들이 외식 방문을 줄이거나 주문량을 줄이면서 레스토랑 체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은혜 기자레스토랑 랍스터 레드 랍스터 파산 신청 레스토랑 체인들
2024.05.20. 15:18
한인도 많이 찾던 외식 명소 ‘안드레 이탈리안 레스토랑 앤드 피자리아’가 미드 윌셔로 다시 돌아왔다. 1963년 6332 웨스트 3가에 문을 연 이 레스토랑은 2022년 7월에 건물 소유주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하면서 문을 닫았다.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파크라브레아 인근에 있어서 한인들도 많이 찾던 레스토랑이다. 갑자기 문을 닫으면서 많은 한인이 아쉬워했다. 업소 측은 이후 LA한인타운 근처 1864 웨스트 워싱턴 불러바드에 투고 전문점을 운영하다가 다시 미드 윌셔(5400 윌셔 불러바드·사진)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총 125명의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으며 화요일~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금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단, 월요일은 휴무다. 스파게티, 라비올리, 야채 라자냐, 치킨 파르메산, 피자,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정통 레시피로 만든 파스타와 피자가 인기 메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레스토랑 뒷편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 요금은 2달러.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323-935-1246)하면 된다. 한편, 셰프 도미니크 안드레(Dominic Andreone)가 설립한 이 레스토랑은 현재 안드레의 외손녀인 스테파니 갈리아두치가 운영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이탈리안 레스토랑 앤드 피자리아가 안드레 이탈리안 이탈리안 메뉴
2024.04.22. 19:36
LA다운타운 유명 레스토랑이 고객 안전관리를 이유로 보안요금을 청구해 논란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업체 레딧에는 LA다운타운 ‘퍼치(Perch)’ 레스토랑에 갔다가 ‘보안요금(security charge)’을 청구받았다는 글과 영수증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퍼치가 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보안요금으로 (음식값의) 4.5%를 청구했다. 식당 건물 1층에도 경비가 있었는데 4.5%를 청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지역이 정말 위험하다는 것인지, 손님에게 비용을 떠넘기는 것인지 헷갈린다”며 해당 비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온라인에 공유된 영수증 하단에는 음식값의 4.5%가 보안요금으로 추가됐다는 안내가 명시됐다. 퍼치는 LA다운타운 루프탑 전망으로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을 이용할 경우 1인당 평균 100달러 안팎이 든다고 한다. 퍼치 측은 LA매거진 등이 취재에 나서자 “직원과 손님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처를 하고 있다”며 “4.5% 보안요금은 모든 영수증에 추가된다. 우리 레스토랑은 건물 루프탑에 위치해 1층 거리에 위치한 식당보다 더 많은 경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안요금 논란과 관련 일부 레스토랑 업주는 인건비 상승 등 운영경비 부담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빌 채트는 LA매거진 인터뷰에서 “소규모 식당은 운영경비를 메뉴 가격으로 충당하기 힘들어졌다”며 향후 업계에서 보안요금이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퍼치 측은 같은 건물 1층에 자리한 자매식당 미세스 피시에서는 보안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레스토랑 보안요금 보안요금 청구 보안요금 논란 우리 레스토랑
2024.04.03. 21:05
올해는 어떤 맛있는 메뉴를 즐겨볼까? 우리는 올해도 덴버 메트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레스토랑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레스토랑으로 인해 어떤 식당으로 갈 것인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면 옐프(yelp)의 도움을 받아도 좋겠다. 레스토랑 리뷰 플랫폼은 지난주 미국에서 2024년에 먹을 최고의 100곳 목록을 공개했는데, 그 중에서 덴버의 세 곳과 라파옛의 한 곳이 포함되었다. yelp는 고객의 의견을 분석하고 리뷰 평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서 11년째 식당 리스트를 발표해오고 있다. 콜로라도의 1위는 옐프의 순위에서 전체 41위를 차지한 탄두리 키친(199 W S. Boulder Road, 라파예트)이다. 2018년에 오픈한 인도, 네팔 레스토랑으로서, 플랫폼에서 4.8점을 자랑하며 치킨 틱카 마살라, 파니어 코르마, 치킨과 야채 카레 등의 요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옐프에서 4.7점을 받은 57위의 레벤 델리(123 W. 12th Ave., 덴버), 4.7점을 받은 59위의 덴버 포케 컴퍼니(1550 Platte St., 덴버), 옐프에서 4.5점을 받은 94위의 가드 앤 그레이스(Guard and Grace, 1801 California St., 덴버)가 이번 목록에 올랐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면 옐프의 2024년 전국 먹을만한 곳 전체 목록을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옐프 yelp 레스토랑 기대 레스토랑 리뷰 네팔 레스토랑 레스토랑 100곳
2024.01.26. 12:46
LA타임스 ‘101 베스트 레스토랑 가이드’에 한식당 3곳이 추가됐다. LA타임스는 최근 101 베스트 레스토랑 가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23개의 식당을 공개했다. 한식당으로는 바루, 깻잎 상회(Perilla L.A.), 선하장이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가이드에는 기존에 선정됐던 양반 소사이어티, 소반, 수라원을 포함해 한식당이 총 6곳으로 늘어났다. LA 아트디스트릭에 위치한 운영하는 바루(어광 셰프, 박미나 셰프)는 불교 공양식을 선보여 미식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바루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메뉴에 한국전통 발효식품이 들어가는 것이다. 음식에 막걸리, 동치미, 김치, 매실장아찌 등을 이용한 요리들은 신선한 식재료들과 발효식품이 어우러져 절묘한 맛을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0달러에 코스로 진행되며 와인 페어링이나 무알콜 페어링도 각각 65달러, 40달러에 예약할 수 있다. LA 차이나타운과 에코 파크 경계에 자리 잡은 김지희 셰프의 깻잎상회는 반찬 중심 테이크아웃 전용 식당이다. 260스퀘어피트의 작은 반찬가게에서는 오이 김치, 계란말이, 김치, 고추 장아찌, 계란 장조림 등 기본 반찬을 판매한다. 이 밖에 반찬과 구운 생선이 들어간 일반 도시락, 불고기 덮밥, 버섯 덮밥 등도 인기다. 현지인 입맛에 맞추면서 한식 고유의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선하장은 생오리고기 전문점으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족이 함께 운영해 왔다. 선하장의 메뉴는 오리 로스구이 한 개로 구성돼 있다. 한 사람당 48.99달러로 상추 샐러드, 무채, 간장양파절임, 부추 절임, 콩나물, 김치 등의 기본 반찬이 제공된다. 오리를 다 먹은 후에 김치, 쪽파, 들깨와 흑미밥을 곁들인 볶음밥을 추가할 수 있다. LA타임스 101 베스트 레스토랑 가이드는 2007년 퓰리처상을 받은 음식비평가 겸 칼럼니스트 조너선 골드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베스트 레스토랑 101을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레스토랑 타임스 한식당 바루 한식당 3곳 베스트 레스토랑
2024.01.17. 20:03
미전역에는 수많은 식당들이 제공하는 맛있는 요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덴버 시내 식당에서 만든 요리가 2023년 최고의 요리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뉴욕 타임스는 “우리는 미국에서 최고의 식당과 요리를 찾기 위해 매년 초가을 미전역에 기자들과 편집자들을 보내고 있다. 이 기자들과 편집자들은 수십개의 주에서 수백끼를 먹으면서 최고의 식당과 최고의 요리를 선정한다. 덴버 부르트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하스 브레드’(Hearth Bread)는 기자들이 계속 먹고 싶은 요리로 꼽았다”고 전했다. 하스 브레드는 가장 단순한 재료로 만든 바삭하고 쫄깃한 빵을 빵틀에 넣지 않고 베이킹 스톤이나 베이킹 시트에 직접 구워내는 것으로, 재료는 근처에서 도정된 콜로라도 곡물로 만들어졌다. 개인 사이즈의 부울(boule)을 오크 화덕에 1분 30초 동안 구운 후 고객에게 건네진다. 빵에는 차(char)가 점처럼 붙어있으며 집에서 만든 아치오테(achiote) 버터 또는 몰 블랑코(mole blanco) 소스가 제공된다. 브루트는 덴버 다운타운(LoDo)의 데어리 블록(Dairey Block) 옆 1801 Blake St.에 위치해 있다. 이 식당 웹사이트( https://www.brutodenver.com/) 에 따르면, 손님들은 요리 과정의 모든 단계를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도 제공받는다. 브루트는 뉴욕 타임스에 의해 미국 최고의 요리 중 하나로 선정된 것 외에도 올해 미슐랭 스타도 받았다. 미슐랭 가이드는 2023년에 마침내 콜로라도에 와서 5개의 레스토랑에 미슐랭 스타를 수여했다. 브루트는 또 미슐랭 녹색 별(Michelin Green Star)을 받았다. 녹색 별은 신선한 맛의 음식과 환경을 돌보는 기술로 지속 가능한 식당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뉴욕 타임스 선정 ‘미국 최고의 요리 23’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퓨전 한식당 ‘반상’의 물회면(Mulhwe Noodles)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소재 한인 존-카티아나 홍 부부가 운영하는 퓨전 한식당 ‘양반’의 새우 토스트(Golden Prawn Toast)도 선정됐다. ‘미국 최고의 요리 23’은 다음과 같다.(무순) ▲Fried Chicken at Tavern on State(New Haven, Conn.) ▲Thai Red Curry Yellowtail at the Katherine(Fort Lauderdale, Fla.) ▲Brisket Taco at Garcia’s(San Antonio) ▲Whole Grilled Dorado at Clandestino(Portland, Ore.) ▲Mulhwe Noodles at Bansang(San Francisco) ▲Tostada Raspada at Cenaduria Elvira(Oakland, Calif.) ▲Chicken-Fried Steak at Reba’s Place(Atoka, Okla.) ▲Free- Range Bison With Wine-Poached Pear and Demi-Glace at Cochineal(Marfa, Texas) ▲White Prawns With Hawaiian Finger Limes and Coriander at Ethel’s Fancy(Palo Alto, Calif.) ▲Halibut Chraimeh at Honey Road(Burlington, Vt.) ▲Dungeness Crab Doughnut at Boat Bar(Seattle)▲Bacalhau a Gomes de Sa at Portugalia Marketplace(Fall River, Mass.) ▲Littlenecks and Chouriço at Matunuck Oyster Bar(South Kingstown, R.I.) ▲Stuffed Cabbage at Prosperity Social Club(Cleveland) ▲Hanger Steak at A Restaurant(Newport Beach, Calif.) ▲Spicy Pork Adobo at Kilig(Seattle) ▲Hearth Bread at Brutø(Denver) ▲Golden Prawn Toast at Yangban(Los Angeles) ▲Hire Katsu Curry at KCM(Grand Rapids, Mich.) ▲‘BBQ’ Whole Shrimp at Burdell(Oakland, Calif.) ▲Rosette Cookie with Fresh Farmer’s Cheese and Walla Walla Onion Jam at Atoma(Seattle) ▲Chicken Long Rice Croquettes at Mud Hen Water(Honolulu) ▲Rocky Road Ice Cream With Macadamia Nut Dragées at Fête(Honolulu) 이은혜 기자미국 레스토랑 덴버 다운타운 퓨전 한식당 덴버 시내
2023.12.25. 15:52
한인 사업가 토니 박의 레스토랑 ‘캐서린(Katherine Meets Tony)’이 여행전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로부터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인정받았다. 캐서린은 ‘2023년 여행객이 선택한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미국의 ‘히든 젬 레스토랑’(Hidden Gem Restaurant) 부문으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고객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최고의 레스토랑 수상자를 선정한다. 히든 젬은 대중에 덜 알려진 레스토랑을 발굴하는 상이다. 캐서린은 뉴욕시의 활발한 미식 풍경을 담은 식당으로 부상했다. 토니 박은 안젤리나베이커리·안토야BBQ·안토·왕비 등을 운영하는 QB 호스피탈리티의 수장이다. 그는 직접 고객들의 리뷰를 분석하며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먼저 넓은 커뮤니티 스타일의 좌석 대신 작은 테이블을 배치했다. 커플들이 고급 칵테일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레스토랑 밖에 커플 그네를 설치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수상에서 그치지 않고 미드타운 맨해튼 내 혁신을 향해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호스피탈리티 레스토랑 레스토랑 수상자 레스토랑 선정 커뮤니티 스타일
2023.09.28. 20:10
영상 레스토랑 개고기 타이 레스토랑 개고기 판매
2023.09.12. 15:13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의 간판 레스토랑으로 고급 K바비큐 한식당 '코호(KOHO)'가 문을 열었다. 17일 열린 공식 개업식에서 손영석 대표는 "코리아 하우스(Korea Hous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코호'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의 자랑스러운 맛을 주류사회에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아버님(손경준 한국전 참전유공자회 워싱턴 지회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도 한인 여러분을 최선 다해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 카지노 입구에 위치한 대형 한식당인 '코호'는 갈비, 삼겹살 등 바비큐를 주메뉴로 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K푸드의 열풍과 함께 주류 고객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선사한다는 각오로 임직원들은 임하고 있다. 개업식에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전 주지사 부부를 비롯 라이브 카지노 임직원 및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라이브 카지노 로버트 노턴 CEO는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당이 라이브 카지노의 간판 레스토랑으로 자리잡게 돼 기쁘다"면서 "모든 고객들에게 한식의 빼어난 맛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레스토랑 라이브 라이브 카지노 간판 레스토랑 메릴랜드 카지노
2023.08.22.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