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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불법 폭죽 폭발로 10대 사망… “출처 수사 중”

 남부 LA에서 10대 청소년이 불법 폭죽을 다루다 폭발이 일어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대량의 불법 화약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고는 수요일 오후 9시경 사우스 LA 버몬트 놀스 지역 84번가 400블록에서 일어났다. 17세 소년은 현장에서 폭발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 피해자가 폭죽류를 조작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장 수색 과정에서 대량의 불법 화약류가 추가로 발견돼 수거됐다.   LAPD는 “위험 물질은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으며 현재 추가적인 공공 안전 위협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법 폭죽의 공급 경로와 보관·거래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사건 관련 정보는 213-486-7260으로 연락하면 된다. 업무 시간 외에는 1-877-LAPD-24-7, 익명 제보는 1-800-222-TIPS 또는 lacrimestoppers.org에서 가능하다. AI 생성 기사불법 폭죽 불법 폭죽 불법 화약류 폭발 사고

2025.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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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대차 불법 관행, 방치할 텐가

현대자동차·기아의 노동법 위반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캘리포니아의 비영리단체 ‘잡스무브투아메리카(JMA)’는 현대·기아차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노동법 위반을 알면서도 방치하고, 심지어 주 정부에 ‘아동·강제 노동이 없다’고 허위 인증까지 하며 공공기관에 차량을 공급해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수년간 미국 곳곳에서 반복돼 온 미성년자 고용, 불법체류자 노동 착취, 안전조치 미비, 임금 체불 등 고용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가 총체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다.   논란의 뿌리는 깊고 광범위하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미성년자 아동 노동 문제다. 2022년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자회사 ‘SMART’를 비롯해 ‘SL앨라배마’, ‘화신’, ‘아진산업’ 등 다수의 협력업체에서 13~16세 미성년자들이 위험한 공장 노동에 동원된 사실이 연이어 폭로됐다. 연방노동부는 13세 아동이 주당 50~60시간 일한 사례를 확인했고, 법원은 현대차가 공동 고용주로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아동 노동만이 아니다. 지난 1월 조지아주 기아 공장과 현대모비스는 전문직 비자(TN)로 입국한 멕시코 노동자들을 저임금 조립 라인에 배치했다는 비자 오용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 이들은 인종차별적 학대와 추방 위협에 시달렸으며, 주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지난 9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이민 당국의 급습과 불법 체류자 체포 사건 역시 이러한 ‘불법과 편법의 관행’과 무관하지 않다. 공사 현장에서의 반복적인 노동자 사망 사고, 임금 체불, 안전장비 미지급 등 끊이지 않는 산재와 부당 대우는 현대·기아가 성과와 속도를 위해 노동자의 안전과 인권을 얼마나 경시해왔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가주 소송이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현대·기아가 이러한 문제들을 알면서도 공공기관과의 계약을 위해 사실을 은폐하고 허위로 인증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이는 공공기관과 납세자, 그리고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다.   현대·기아는 더 이상 ‘협력업체의 문제’나 ‘인력 공급업체의 잘못’으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잇따라 터져 나오는 일련의 사태들은 모두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법과 윤리를 무시하는 경영 관행을 가리키고 있다. 이제라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고용 시스템 개선과 노동 환경 감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K-자동차’의 신화가 불법 노동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오명을 쓰기 전에,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사설 현대차 불법 급습과 불법 멕시코 노동자들 노동법 위반

2025.11.19. 19:39

불법 이민 보트 전복 4명 숨져…임페리얼 비치, 5명 부상

임페리얼 비치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최소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해안경비대는 폭우가 내린 15일 해변에서 전복된 보트와 함께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는 6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1명은 보트 아래서 발견돼 구조됐다.   또 다음 날 새벽 1시45분 임페리얼 비치 부두 근처 바다에 사람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구조팀은 현장에 출동, 3명을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로버트 터커 샌디에이고 해안경비대장은 "이번 사고는 악천후 속 정원을 초과한 선박을 타고 해상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망자들에게는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국적과 연령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밀입국 조직과의 연관성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임페리얼 불법 임페리얼 비치 불법 이민자들 보트 아래

2025.11.18. 20:23

불법 마리화나 391파운드 압수…풀러턴 경찰 무허가 업소 단속

풀러턴 경찰국이 무허가 마리화나 판매업소 세 곳에서 단속을 벌여 391파운드의 불법 마리화나 제품을 압수했다.   경찰국은 지난 23일 가주 마리화나 통제국과 합동 단속에 나섰다. 단속 대상 업소 세 곳(1001 S. Brookhurst Rd, 162 N. Raymond Ave, 2444 Fender Ave)에서 압수한 마리화나의 시가는 62만 달러에 달한다. 당국은 레이먼드 애비뉴의 업소에서만 시가 45만9000달러의 마리화나를 압수했다.   마리화나 통제국은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이는 없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제국은 지난 2022년 이후 OC의 여러 도시 경찰국과 공조, 무허가 판매업소를 단속하고 있다.   스티브 하트 통제국 서전트는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마리화나 소비자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웹사이트(real.cannabis.ca.gov)에서 합법 판매업소인지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마리화나 불법 불법 마리화나 마리화나 통제국 무허가 마리화나

2025.10.26. 20:00

취업 비자-OPT 크게 바뀐다

연방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OPT(졸업 후 현장실습)와 전문직 취업비자(H-1B) 제도를 강화하고 나섰다. OPT는 유학생이 졸업후 1년간 전공과 관련된 실무 경험을 허용하며 일시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는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이민귀화서비스국(USCIS) 산하 사기감지 및 국가안보과(FDNS) 요원들이 최근 사전 통보없이 OPT 학생들의 주거지와 근무지를 불시에 찾아가 서류와 신분을 확인하는 일이 늘고 있다. 단속요원들은 현장을 급습해 성적증명서, 급여 명세서, 은행기록, 고용계약서, 교육·실습 계획서(I-983) 등을 확인하고 있다.     OPT는 학생과 고용주가 I-983을 작성해 학교에 제출한 뒤, 이를 근거로 실습과정을 관리해야 한다. 등록 근무지와 실제 근무지가 다를 경우, 주소 변경 사실을 늦게 보고하는 행위 등은 단속 대상이다. 연방정부는 H-1B 비자 제도 개편을 통해 기존 무작위 추첨 대신 임금수준별로 가중치를 두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고임금 신청자에게 더 많은 당첨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 제도는 의견수렴기간 30일을 거쳐 빠르면 2026 회계연도 추첨부터 적용된다. 수수료 10만달러 규정이 3년의 기간이 끝난 후 비자를 연장할 때에도 적용할 예정이라, 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재정적 제약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H-1B는 미국 내에서 채용이 어려운 전문직을 뽑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8만5000건으로 제한돼 있다. 올해 3월 마감된 추첨에는 33만9000여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임금가중치 방식이 시행될 경우 상대적으로 저임금 직종과 중소기업 지원자가 크게 불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취업 불법 전문직 취업비자 일시 취업 외국인 유학생

2025.09.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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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으면 불법인 도시가 있다고?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감자는 벼,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작물에 해당한다. 또 고구마, 옥수수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救荒作物)로 인류를 기아(飢餓)의 공포에서 구제한 고마운 작물이기도 하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페루와 에콰도르 등 안데스 산맥 일대이며, 멕시코가 원산지인 옥수수와 더불어 신대륙 작물로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대항해 시대에 항해용 비상 식량으로 사용되었고, 16세기 중후반에 스페인 탐험가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고 한다.    처음 만나게 되는 식품은 호기심도 생기지만 두려움과 거부감을 만들기도 한다. 감자도 예외는 아닌데, 당시 유럽은 종교적 해석에 근거해 씨가 있어야 식물로 인정을 했는데, 감자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지만, 씨를 뿌려 재배하는 것이 아닌 시체를 잘라 파묻듯이 하는 재배 방법이 기괴하여 ‘악마의 작물’이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유럽 사람들은 감자를 성경에 등장하지 않는 부정한 작물이며 신이 허락하지 않은 작물로 생각했다. 또한 솔라닌 성분이 있는 싹이 난 감자를 먹고 복통과 부작용을 겪으며 감자에 대한 오해는 더욱 단단해졌다. 게다가 감자를 잘랐을 때 변하는 표면 색깔을 음란하다고 여겨 최음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감자를 주식으로 하면서 영양 상태가 좋아진 아일랜드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그 소문은 사실이라고 믿게 되었다.    심지어 감자를 먹으면 한센병에 걸린다는 소문까지 돌아 감자는 혐오 식품이 되어 돼지 사료나 관상용 작물로만 사용하였다. 그러나 지력(地力)을 소모하지 않고, 재배도 쉽고, 영양가도 훌륭하여 흉년과 기근에 구황작물로 이용할 수 있어, 상류층이 서민들에게 감자를 보급하였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는 혐오 식품이었던 감자를 보급하려고, 낮에는 일부러 엄중하게 감자 밭을 감시하게 하고, 저녁에는 감시병들을 철수시켜 감자를 훔쳐가도록 유도하였다. 또 감자가 왕이 먹는 음식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프리드리히 2세 별명이 ‘감자 대왕’이다.    영국은 감자를 사료로만 사용하였기에,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일랜드에서 징세와 판매 대상이 아닌 감자를 대량으로 재배하였다. 감자 덕분에 아일랜드 인구는 4배 가까이 급증하게 된다. 그러나 1845년 감자 역병으로 대기근이 발생해 100만 명 정도가 아사(餓死)했고, 약 150만 명이 미국과 캐나다로 살기 위해서 떠나게 되었다.    참고로 지금 아일랜드계 미국인 수가 약 3860만 명(2020년 통계) 이다. 이 때 아일랜드인을 통해 미국에도 감자가 보급되면서 ‘감자튀김(French Fries)’이라는 미국인의 소울 푸드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는 1인당 연간 62㎏정도를 소비하며, 생산량은 연간 약 2천만톤으로 세계 5위 정도이다.    아이다호(IDAHO) 주는 미국 감자 생산량의 1/3을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로, ‘감자=아이다호’라는 수식을 갖고 있다. 대략 12,000 명이 사는 아이다호 주 블랙풋(Blackfoot)에는 감자의 오랜 역사와 다양한 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감자 박물관(Idaho Potato Museum )이 있다.    감자가 주산업인 이 도시는 감자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부각하고 감자로 관광객들을 끌어오기 위해, 철도역을 개조하여 감자 박물관을 만들었다. 매년 45,000 명 정도가 방문한다는 이곳에는 P&G의 프링글스에서 기증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감자칩이 전시되어 있고, 감자의 역사관도 있으며, 1600년 정도 된 페루산 감자 저장 용기도 있다. 또한 감자 명예의 전당도 있어, 우리에게 고마운 감자를 위해 잠시 들려볼 만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온 유명한 말이 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웃음은 나 자신도 행복하게 만들지만 내 주변도 행복하게 만드는 묘약(妙藥)이다. 그런데 웃지 않으면 불법인 도시가 있다. 인구 56,320(2020년 통계)명이 살고 있는 아이다호 주 포카텔로(Pocatello)라는 도시는 웃지 않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조례가 있었다.    1948년 13주 연속 눈보라, 강풍, 영하의 기온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던 포카텔로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당시 시장이었던 조지 필립스는 시민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찡그린 표정이나 침울한 표정, 위협적인 표정 등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였다. 이 법에 의하면 표정이 좋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지정된 장소(Smileage Station)에 가서 범죄(?)에 상응하는 웃음을 지어야 한다. 이 조례는 단 일주일만 시행됐지만 폐지되지 않아서 지금은 집행할 수는 없고 법률에만 남아 있다.    이 이야기는 1987년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포카텔로는 스마일의 수도(The U.S Smile Capital)로 지정되었다. 포카텔로는 미소의 날을 연례 행사로 제정하고, ‘미소 경연 대회’, ‘웃지 않는 사람 체포 행사’ 등을 만들어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고 있다.    웃음 하나로만은 이 도시를 방문하기가 저어된다면, 깨끗함을 강조하는 청소박물관(Museum of Clean)도 같이 가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진공 청소기를 전시하는 이곳은 청결을 최우선의 가치라는 모토로 다양한 화장실 변기를 전시하고, 생활 용품의 역사도 볼 수 있으며 청소 관련 서적과 영상들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청소 오케스트라도 있으니 시간 내어 들려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    포카텔로 시 홈페이지에는 “Join the fun and help us celebrate the universal language of a smile! Keep Smiling!” 라는 문구가 있다. 웃음 많고 깨끗한 도시 포카텔로는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 아쉬운 곳일 것이다.    블랙풋과 포카텔로 두 도시 모두 솔트레이크에서 15번 북쪽을 타고 옐로스톤으로 이동하면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푸른투어는 매주 금요일 옐로스톤 투어가 있으니, 푸른투어에 문의해 보기를 바란다. (213-739-2222)미국 불법 감자도 예외 감자 역병 감자 덕분

2025.09.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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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폭죽 사고로 8세 소녀 사망…부에나파크 독립기념일 비극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부에나파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불법 폭죽 사고로 8세 소녀가 숨졌다.   부에나파크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5분 부에나파크 주택가를 순찰하던 경관들이 대량의 폭죽이 터지는 것을 목격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부상당한 8세 여아를 발견, UC어바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피해자 재스민 우엔(애너하임)은 가족의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주택 소유주가 길 위에 설치한 대형 불법 폭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집 방향으로 발사됐다. 이 폭죽이 인근의 다른 폭죽들까지 연쇄적으로 폭발하게 만들었으며, 우엔이 폭죽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 있던 폭죽 중 다수가 가주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불법 폭죽 불법 폭죽 소녀 사망 대형 불법

2025.07.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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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폭죽 소지도 벌금 1000불…부에나파크시 강력 단속 천명

부에나파크 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강력한 불법 폭죽 소지, 발사 단속에 나선다.   시 당국은 불법 폭죽을 쏘는 것은 물론 소지만 했을 경우에도 첫 번째 위반에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위반하면 2000달러, 세 번째는 3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시 측은 불법 폭죽 발사 모임을 열 경우, 이를 허락한 해당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 세입자, 모임 주선자 등에게 첫 번째 위반 2000달러, 두 번째 4000달러, 세 번째 6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 당국은 불법 불꽃놀이는 애완동물과 퇴역 군인 등을 놀라게 하고, 예기치 못한 부상과 화재의 원인이 된다며 주민에게 불법 불꽃놀이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는 전화(714-562-3847)로 하면 된다.불법 폭죽 불법 폭죽 불법 불꽃놀이 측은 불법

2025.06.30. 20:00

시민권자 불법 추방 많다…ICE, 2015년이후 최소 70명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최소 70명의 미국 시민을 불법적으로 추방한 사실이 연방 감사원(GAO) 보고서를 통해 공식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는 것이 GAO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ICE는 해당 기간 중 미국 시민일 가능성이 있는 674명을 체포했고, 이 중 121명을 구금, 70명을 실제 추방했다. 특히 ICE와 국경세관보호국(CBP) 모두 잘못된 신분 확인이나 추방 여부를 추적 및 시정할 수 있는 기록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ICE 내부 시스템은 인적·디지털 차원 모두에서 구조적 결함을 안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요원들은 체포 시 시민권자라고 밝히면 상급자와 협의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교육 자료는 오히려 요원 단독 판단을 허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요원이 시민권 여부와 같은 중대한 결정을 혼자 내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시민권이 확인된 이후에도 ICE 내부 데이터베이스가 갱신되지 않아, 실제로는 미국 시민임에도 시스템상 ‘추방 대상(removable)’으로 남아 있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는 과거에도 반복된 바 있다. 시러큐스대 산하 기록접근센터(TRAC) 분석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최소 2840명의 미국 시민이 ICE에 의해 ‘추방 가능자’로 잘못 분류됐고, 이 중 214명은 실제로 구금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뉴욕 출신 시민 다비노 왓슨이 있다. 그는 변호인도 없이 3년간 이민자 수용소에 억류된 뒤, 피해에 대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석방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태의 배경으로 인종 프로파일링 문제를 꼽는다. ICE와 CBP는 유색인종, 특히 흑인과 라틴계를 집중 단속 대상으로 삼아 왔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로 인해 피부색이나 외모만으로도 미국 시민이 불심검문이나 추방 대상이 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민자들은 공익 변호인의 지원받을 법적 권리가 보장되지 않아 제대로 된 법적 대응조차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도 존재한다.   더 큰 문제는 연방 당국이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ICE는 잘못된 체포나 추방에 대한 정정 절차를 마련하지 않았고, 오래된 정보를 토대로 단속을 계속하고 있으며, 시민권 조사 또한 상급자 검토 없이 진행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현실이 헌법상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행 시스템이 시민과 이민자, 불법체류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시민권자 불법 추방 가능자 추방 여부 추방 대상

2025.06.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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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시위 허용 대학…연방 자금 지원 중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시위를 허용하는 학교에 대한 연방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에 관한 대학생들의 시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불법 시위 참여 외국인 유학생 추방〈본지 3월 4일자 A-4면〉에 이어 나온 것이다.     뉴스맥스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캠퍼스 내 불법 시위를 허용하는 대학 및 학교의 모든 연방 자금 지원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위 선동자들은 감옥에 가거나 그들이 온 나라로 추방될 것이며, 내국인 학생은 영구 퇴학 조처되거나 체포될 수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결정은 지난해에 이어 최근까지 전국의 대학가에서 이어져 온 자신의 친러, 친이스라엘 정책과 반대되는 시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모든 연방 기관이 반유대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민·형사 권한을 구분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더불어 법무부는 지난달 여러 정부기관으로 구성된 반유대주의 대응 전담반을 구성하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불법 시위 불법 시위 자금 지원 시위 선동자들

2025.03.04. 21:51

[설문] 불법 체류 단속, 추방 강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 체류자를 대상으로 단속 및 추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설문 참여하기설문 불법 체류 불법 체류자 추방 강화 추방 조치

2025.02.04. 14:24

연방항소법원 “DACA는 불법” 1심 판결 유지

연방항소법원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은 불법이라는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기존 DACA 수혜자의 갱신 신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텍사스주의 연방 제5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7일 DACA 프로그램에 대해 이민 및 국적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불법으로 판결했다.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2023년 텍사스 연방법원은 DACA 프로그램에 대해 "헌법이 정한 행정부의 권한을 넘어선 조치"라며 불법 판결을 내렸고, 이후 항소가 제기됐지만 항소심 역시 1심 결정을 지지한 것이다.   단 항소심은 연방대법원 등의 추가 명령이 있을 때까지 DACA 기존 수혜자의 갱신은 계속 허용했다. 신규 DACA 신청은 할 수 없지만, 기존에 등록한 이들의 갱신은 가능한 현 상태에서 달라질 것은 없다. 다만 법적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DACA 수혜자들은 불안한 상황이다.     이민 전문가들은 결국 DACA 프로그램을 둘러싼 법적 다툼은 연방대법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 우위의 연방대법원에서 DACA 프로그램이 합법적이라고 판결할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집권을 앞두고 DACA 수혜자에 대해선 구제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취임 후 아직까지 행정명령 등 DACA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항소법원 불법 불법 판결 불법체류 청년 판결 유지

2025.01.23. 21:09

‘뉴욕 세 달 살기’, 알고보니 불법 무비자 취업

#. 뉴욕의 한 한인 여행사는 ‘뉴욕 세 달 살기’라는 이름으로 직원을 구하고 있다. ‘여행도 하고 일도 할 참신한 인재를 구한다’는 공고는 얼핏 보면 꽤 매력적이다. 뉴욕에서 세 달을 살며 해외 경력도 쌓을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고를 자세히 읽어보면, 세 달 간 일한 후 인천~뉴욕 왕복 비행기 비용(1000~1500달러 상당)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자도 지원해주지 않아 이곳에서 일하는 한인 청년들은 무비자 여행허가(ESTA)로 입국해 불법으로 일하는 상황이다.   #. 최근 맨해튼에 개업한 한 한식당은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서울의 유명한 식당에서 일하던 셰프를 세 달간 고용했다. 이 셰프 역시 무비자로 입국했고, 한식당 초기 세팅과 메뉴 개발 과정에 참가한 뒤 현금으로 임금을 받았다. 약 세 달간 이 식당 주인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의 조리 스타일을 그대로 뉴욕에 가져왔다”고 적극 홍보했다.   뉴욕에서 때아닌 무비자 불법 취업이 다시 성행하고 있다. 과거에도 일부 네일·태권도·유흥업소 등에서 무비자 한인들을 불법 고용한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은 여행사·식당·촬영업체 등으로 그 업종이 바뀐 모습이다.     본지가 ‘세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들의 상황을 취합해 본 결과, 이들 업체는 보통 한국 취업포털 사이트를 통해 일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 여행사들은 ESTA로 입국해 89일을 꽉 채워 일하라고 요구했고, 입국하는 즉시 여행상품과 한인민박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겼다. ‘마케팅’ 명목으로 뉴욕 관광지 영상 콘텐트를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도록 하는 경우도 대부분이었다.     문제는 이런 프로그램이 사실상 무임금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항공료와 숙박을 제공하긴 하지만, 하루 8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뉴욕주 최저임금도 못 받게 되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 일을 경험한 이들 사이에선 ‘청년노동 착취’라는 말도 나오지만 불법 취업인 탓에 불만도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   한식당 업계에서도 ‘세 달 채용’은 이미 많이 알려진 지 오래다.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장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의 식당이나 음식을 전수받기 위해 세 달씩 ‘컨설턴트’라는 명목으로 일하게 하는 사례가 자주 들린다”며 “따지고 보면 불법인 셈”이라고 말했다.     K열풍이 불면서 맨해튼 내 한식당이 포화 상태가 되고, 타민족들도 ‘한국에서 현재 유행하는’ 한식당에 가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으로라도 한국인을 잠깐 고용해 식당 셋업을 한다는 것이다. 셰프들도 무비자 취업이 발각되지만 않으면, 한국에 돌아가서도 뉴욕 경력을 내세울 수 있어 채용 공고가 올라오면 이력서가 물밀듯 몰리고 있다.     사진촬영 업계에서도 K열풍을 타고 무비자 취업이 성행하고 있다. 한인 관광객들을 반나절~하루 정도 촬영하며 소중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스냅사진 업체들인데,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서 유행하는 감성 넘치는 스타일’ 촬영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업체들이 인기를 끌자, 최근엔 무비자로 입국해 몇 달간 촬영 작업을 해 주고 현금 거래만 하는 사진사들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법인을 세우고, 오랜 기간 세금을 내며 정착한 한인 사진업체와 전문가의 박탈감이 크다.   이민 전문가들은 당장 무비자 취업이 적발될 확률이 높진 않지만, 향후 재입국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디 장 이민법 전문 변호사는 “처음 ESTA 입국시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ESTA 3개월을 꽉 채워 지내고, 다음에 또 미국에 입국한다면 세컨더리 룸 심사를 거치거나 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다”며 “제 고객 중에도 이같은 이유로 미국 입국이 거절되고 비자 발급도 어려워진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당국이 무비자 고용업체를 당장 단속하진 않더라도, 오랜 기간 이런 영업 행태가 지속하면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무비자 불법 무비자 불법 무비자 한인들 무비자 여행허가

2025.01.15. 19:50

뉴욕시, 불법 전자담배 1246파운드 압수

뉴욕시는 16일 불법 전자담배 제품 1246파운드, 약 8000만 달러 상당 규모를 압수해 폐기 처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뉴욕시가 뉴욕시경(NYPD), 소비자 및 근로자보호국(DCWP)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불법 마리화나 제품 단속에 나선 것의 일환이다. 전자담배 형식의 액상 불법 마리화나 제품도 단속해 뿌리를 뽑겠다는 취지다. 이 TF는 지난 8월에도 불법 마리화나 제품 4t 이상을 압수해 폐기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불법 마리화나 단속 권한을 받은 순간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며 “1200개가 넘는 불법 마리화나 매장도 폐쇄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자담배 불법 불법 전자담배 뉴욕시 불법 전자담배 형식

2024.10.16. 21:16

불법 리튬이온배터리 뉴욕시, 유통 적극 단속

뉴욕시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끊임 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뉴욕시정부가 불법 리튬이온배터리 유통 적극 단속에 나섰다.   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최근 발효된 지방법 49와 50(Local Laws 49 and 50)을 통해, 뉴욕시는 이제 미인증 리튬이온배터리 및 미인증 배터리가 장착된 모빌리티 기기 판매에 대한 시의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오프라인 소매업체 폐쇄 권한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인증 요건 위반에 대한 벌금이 최대 2000달러로 인상되며 ▶온라인을 포함한 모든 소매업체는 소비자가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충전하는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하며 ▶온라인 소매업체는 제품 페이지에 리튬이온배터리 인증 정보를 게시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9월 발효된 지방법 39에 따라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판매 및 대여 전기자전거는 공인 안전 표준에 따른 인증을 받아야 한다.     아담스 시장은 "미인증 배터리는 뉴욕 주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며, 우리는 그동안 치명적인 화재를 일으킨 리튬이온배터리를 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리튬이온배터리 불법 불법 리튬이온배터리 리튬이온배터리 유통 미인증 리튬이온배터리

2024.10.10. 18:58

레이싱 단속법안 4개 서명…차량 30일까지 압류 가능

불법 레이싱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24일 만연하고 있는 길거리 레이싱 단속을 강화하는 법안 4개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 중 AB1978과 AB2186은 불법 레이싱에 참여한 차량을 운전자의 검거와 상관없이 압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압류 기간도 최장 30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AB3085는 프리웨이나 주차장 등의 공간에서 레이싱을 하거나 차량으로 묘기를 부리면서 대중교통을 방해한 경우에도 차량을 임시 압류할 수 있도록 했다. AB2807은 기존의 ‘길거리 쇼’로 구분했던 교통 개념을 도로 점거 행위로 확대해 해석하도록 규정했다.     서명된 이번 법안들을 통해 결국 경찰은 시간에 상관없이 길거리를 막거나 교통 흐름을 방해하며 벌어지는 여러 형태의 레이싱과 길거리 쇼에 가담한 차량을 최대 30일까지 운전자 없이도 압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찰 당국은 이번 법안을 통해 무분별한 레이싱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레이싱 불법 불법 레이싱 단속 강화 강화 법안

2024.09.25. 20:29

불법 도박장 운영 한인업주 체포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한인 당구장 업주가 체포됐다.   경찰은 급습 작전을 통해 불법 카지노 공간으로 쓰였던 당구장에서 마약과 현금 등도 압수했다.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18일 노크로스 지역 ‘소사스 당구장’ 업주인 스티븐 김(66·사진)씨를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김씨 외에 도박장 직원인 세스 애버나티(40)를 포함한 9명을 불법 도박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귀넷카운티 경찰국 후안 마디에도 공보관은 “지난해부터 제보를 받고 수사가 진행됐으며 현장 급습은 지난 18일에 진행됐다”며 “당시 현장에서는 총기, 마약, 현금 등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수사는 경찰의 교통 단속이 계기가 됐다. 당시 경찰은 당구장 인근 노크로스 터커 로드에서 교통법 위반 혐의로 한 차량을 정차시켰다. 이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경찰에게 “카지노에서 나오는 길”이라고 말한 것이 수사의 단초가 됐다.   마디에도 공보관은 “이후 잠복 요원들이 당구장과 주변을 계속 확인하며 불법 도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고 급습 작전을 진행했다”며 “현재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불법 도박에 가담한 사례가 드러날 경우 체포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도박장 불법 불법 도박장 체포 불법 한인 체포

2024.06.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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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숙박시설 10지구만 수십 곳 주민 피해…영업 금지된 주거 지역 위치

줄이은 한인들의 민원에는 이유가 있었다.     LA 관내 불법 수용 및 유사 치유 시설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10지구에만 지난해 30개에 가까운 불법 숙박 시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사고 있다.     시정부가 주거 밀집 지역에 상업용 숙박 시설을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불법적인 경로로 손님을 유치하고 있으며 숙박객들이 흡연과 마리화나, 음주, 고성방가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지난달 LA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는 물론 인근인 1지구와 13지구 등에서 한인 주택 소유주들이 주변의 관련 시설들로 적잖은 피해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본지 4월 8일 A-3면, 5월 2일 A-3면〉     해당 시설들은 2~10개 유닛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처음에는 침상만을 제공하는 호스텔 또는 임시 거처 형태로 운영되다가 불법 여부로 논란이 되면 이후 약물 치료 등 시설로 둔갑해 타주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일부 시설들은 관내 비영리 단체들과 결탁해 중독자들의 쉼터로 간판을 바꾸면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테면 호스텔 영업을 하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궁지에 몰리면 다시 교도소 출소자들의 사회 적응용 숙소로 탈바꿈하거나, 홈리스 임시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고 관련 비영리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해당 시설들은 전국적으로 광고를 통해 이용객들을 모집해 30~50달러의 숙박비를 부과하고 있으며, 관리자가 따로 상주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아 밤마다 음주 마약 파티가 벌어지기 일쑤이며 폭행 사건도 벌어지고 있다.   종종 일부 수용자들은 마약에 취해 각종 음란 행위를 하기도 하고 주변 이웃들에게 이유없이 욕설을 퍼붓기도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한다.     비교적 불안정한 공간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LA 지역에 일거리를 찾거나 중장기 체류자들에게는 해당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0지구 측에 따르면 해당 시설들에 대한 숙박 영업 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업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LA카운티 정신건강국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시설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법이며 카운티 정부와 아무련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주거지 인근에 낯선 이들이 많아지거나, 여행객처럼 큰 가방은 든 방문객들이 자주 보이면 관련 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다 문제가 생기면 경찰 등 사법 기관에 신속히 알려 합법 여부를 확인하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숙박시설 불법 불법 숙박 호스텔 영업 시정부가 주거

2024.05.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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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골프 티타임을 훔치고 있다"

남가주 지역 골프장 티타임을 불법 선점한 뒤 재판매해 이득을 챙기는 한인 브로커들이 논란이다.   특히 최근 한 유명 골프 인플루언서가 특정 한인들을 직접 지목하며 불법 부킹 문제를 지적하는 영상을 잇따라 게재하자 골프업계에서는 파장이 커지고 있다.   유명 골프 코치이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데이브 핑크(채널명 Dave Fink Golfs)는 지난 3일 한인 불법 브로커들이 컴퓨터 프로그램 ‘봇(bot)’을 이용해 LA지역 등 유명 골프장의 티타임을 무더기로 선점하고 있는 현실을 영상으로 게재했다.   데이브 핑크는 이 영상에서 한인 불법 브로커의 활동과 관련, 각종 증거 자료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테실장’ ‘테드 김’ 등의 실명은 물론이고 온라인 송금을 위한 전화번호, 미리 선점한 티타임 스케줄 등 증거 자료가 포함돼 있다.   또, 한인들이 티타임 예약 정보를 주고받는 카카오톡 메신저까지 공개하며 “(한인들의 불법 부킹은) 루머가 아니다. 진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일에는 실제 한인 브로커와 통화한 내용의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데이브는 브로커에게 “당신은 지금 티타임을 훔치고 있다. 그리고 그걸 다시 사람들에게 재판매하고 있다”며 불법 활동임을 지적했다.   그러자 이 브로커는 영상을 찍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사람당 7불 정도만 (웃돈을) 받고 있는데 매우 싼 가격”이라며 “나는 ‘봇(bot)’이 아닌 직접 예약을 하고 있다”며 데이브에게 무료 서비스까지 제의했다.   남가주 지역에는 현재 10여 명의 한인 브로커들이 활동 중이다. 그동안 이들의 활동은 골퍼들 사이에서 심각한 문제로 인식돼왔다.   이들은 한인들이 자주 찾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티타임을 미리 대거 확보한 뒤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골퍼들의 문의가 들어오면 그린피 외에 수수료 명목의 웃돈을 요구해 수익을 챙긴다. 웃돈은 티 타임당 약 30~50달러 선이다.   현재 남가주 지역에서는 불법 브로커들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팅방 10여개가 운영 중이다. 본지는 6일 그중 하나인 ‘LA·OC 지역 골프방’에 가입해봤다. 이 방에서는 미리 선점해둔 티타임을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실제 예약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본지는 기자임을 밝히고 이 방의 운영자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곧 퇴장 조치를 당했다.   문제는 한인 브로커들을 이용하는 한인 골퍼들도 많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주류 골프계에서 한인들이 불법 활동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우려를 낳고 있다.     30대 골퍼 제이슨 신씨는 “얼마 전 골프장에서 미국인 골퍼들이 나에게 ‘코리안’ 이냐고 물은 뒤 한인은 브로커를 통해 주말 티타임 예약을 하는 게 맞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한인으로서 너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도 실제 한인 브로커들의 활동 및 티타임 예약과 관련, 한인들을 성토하는 글이 많다.   일부 글을 살펴보면 ‘브로커는 한인 아이디를 사용하며 티타임을 예약해주고 있다(이하 아이디·FitAmoeba3972)’ ‘브로커도 한인, 이를 구매하는 사람도 대부분 한인들(CT-Harvey)’ ‘LA에서는 티 타임 예약이 너무 어렵다(KaptainKool)’는 글에는 ‘한인이 되라(uunngghh)’ 답글까지 달려있다.   남가주 지역 골프 동호회인 SDGC조셉 이 회장은 “한인 브로커들의 불법 활동은 지금 골프 업계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요즘 이 문제 때문에 한인 골퍼들의 이미지 하락도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브로커의 활동을 근절하려면 이용조차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유명 온라인 골프 매체인 ‘골프닷컴’도 최근 LA 지역 골프장 등의 ‘봇’을 이용한 불법 티타임 예약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LA지역 골프장을 다수 관리하는 LA시 골프코스 릭 레인슈미트 매니저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봇을 이용한 예약이 이루어진다는 의혹을 잘 알고 있다"며 “유리한 티 타임을 얻기 위해 봇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티타임 한인 브로커 LA 로스앤젤레스 미주중앙일보 장열 데이브 핑크 불법 카톡 카카오톡

2024.03.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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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노점상 불법" OC정부, 퍼밋 취득 유도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날로 증가하는 노점상들의 합법 영업 유도에 나섰다.   OC정부에 따르면 현재 관할 지역 내에서 영업 중인 거의 모든 노점상은 퍼밋 없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   불법 영업은 익히지 않은 고기를 다루는 행위를 포함, 식품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당국은 가판대가 길을 막을 경우 보행자들이 차도로 다니는 등 사고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OC정부는 직원들을 투입해 불법 노점상들이 퍼밋을 받고 합법적으로 영업하도록 홍보에 나서는 한편, 퍼밋 신청 방법을 교육하고 신청 서류 작성을 돕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너하임 시는 관내 노점상에게 퍼밋을 받도록 권유하는 동시에 불법 노점 시설 압류 관련 조례를 강화하는 등 강온 양면책을 동원하고 있다.   시 측은 현재 시내에 노점상 중 퍼밋을 받고 영업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노점상 불법 불법 노점상들 노점상 불법 취득 유도

2024.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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