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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좌골신경통, 꾸준히 관리해야

허리나 엉덩이 부위가 한 번도 안 아파 본 어르신은 없으실 텐데요, 요통, 즉 허리 통증이나 좌골신경통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요통과 좌골신경통이 서로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요통은 허리에 국한해 아픈 경우를 말하고, 좌골신경통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이 아픈 것을 말합니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과 관련된 부위인 엉덩이, 종아리, 발 등을 따라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증상에는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 허벅지, 발까지 뻗치는 쑤시거나 타는 듯한 통증, 통증과 함께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 감각이 둔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띠 모양으로 엉덩이나 허벅지 바깥쪽에서 시작해 종아리 바깥쪽과 뒤쪽으로 내려오는 통증 등이 있습니다.   통증은 대부분 하부 척추의 디스크 탈출에 의해 발생합니다.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이 자극돼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 좌골신경의 감염, 신경 압박,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종양, 임신, 감염성 질환, 외상 등에 의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은 증상을 확인하는 신체 검진을 시작으로 뻗은 발을 올려서 확인하는 하지직거상검사, 척추와 좌골신경을 검사하기 위한 X-ray 검사, 근전도 및 신경전도를 확인하는 CT 혹은 MRI 검사 등을 통해 하게 됩니다. 다만, 모든 요통과 좌골신경통의 진단에 MRI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심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거나, 대소변 조절이 안 된다거나 근육 힘이 현저히 떨어진다거나 감각이 저하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MRI나 CT를 통해 척수 신경이 유의미하게 눌려지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좌골신경통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통증 자체를 경감시키기 위한 약제 복용,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신경 뿌리의 압박을 경감시키기 위한 침상 안정, 견인 치료, 코르셋 착용, 척수 수기 등이 있습니다. 침상 안정과는 반대로 운동 등을 통한 적극적인 물리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탈출한 추간판 조각을 제거하거나 신경 뿌리가 나오는 척수 사이 구멍의 협착을 없애 좌골신경통과 그와 연관된 신경학적 장애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배뇨 곤란, 하지 위약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말총 증후군은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허리 신경뿌리 병증의 소견, 즉 다리의 위약이나 감각 이상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받고도 좌골신경통이 4~6주 이상 계속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은 주치의 및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과 치료 모두를 위해서는 일단 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만, 바른 자세라 할지라도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근골격계는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한 자세로 있었다면 30~40분 간격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또, 허리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증상의 정도나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성 요통이나 좌골신경통은 하루아침에 없어지지 않습니다.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 습관을 가지면 건강하고도 활동적인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323) 297-3269  김경애 / 내과 전문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좌골신경통 요통과 좌골신경통 비수술적 치료 허리 통증

2026.02.17. 18:00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신부전은 신장의 경고

신장은 우리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정수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심장만큼 조용히 일하지만, 그 기능이 멈추면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이렇게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신부전(Kidney Failure)’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히는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체내 노폐물 배출과 수분·전해질 균형 유지 기능이 상실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신부전이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점점 늘고 있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7명 중 1명이 만성 신장질환을 갖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인구의 38% 이상이 신장 기능 저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 질환과 함께 신장의 부담이 커지는 노년층에서 신부전은 더 이상 드문 질환이 아닙니다.   신부전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빠르게 손상되어 핍뇨, 고혈압, 체액량 감소, 산증, 전해질 이상 등이 나타나는 응급 신장 질환입니다. 반면, 만성 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오랜 기간에 걸쳐 회복 불가능하게 손상되어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말기 신질환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급성 신부전은 원인 감별이 중요하며, 만성 신부전은 신장 크기 감소와 기능 저하 정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문제는 만성 신부전(CKD)의 경우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알아채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질병이 진행되면 피로감, 부종, 소변량 감소, 식욕 부진, 가려움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병입니다. 고혈압은 신장 혈관을 손상시키고, 고혈당은 신장의 사구체에 염증을 일으켜 점점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신부전 예방의 핵심입니다.   진단은 혈액검사(크레아티닌, 요소질소 수치)와 소변 검사(단백뇨 여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신장 수치 및 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 검사 주기는 기저 질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부전이 진행되면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 그리고 경우에 따라 혈액투석, 복막투석 또는 신장이식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식이 조절을 위한 식단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전문가와 상담해 본인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투석은 신장이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할 때 외부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인데, 시니어에게는 육체적·정신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예방 및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에는 먼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과 만성적인 고혈압, 고혈당을 예방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 불필요한 약물 복용과 각종 진통제의 장기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약국에서 구입한 진통제는 물론 건강기능식품도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조용히 손상되지만, 일단 기능이 떨어지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지금 바로 주치의와 상의해 신장 상태를 확인해 보시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 문의: (310) 294-8090 주우진 원장 / 내과 전문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신부전 신장 신장 기능 급성 신부전 신부전 예방

2026.02.10. 18:28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작은 부주의가 큰 위협이 되는 낙상

“조심한다고 했는데, 발이 미끄러지더니 그대로 넘어졌어요.”     낙상(Fall)은 단순한 사고처럼 보이지만, 노인 건강에 있어 가장 심각한 사고 중 하나입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매년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하며, 그중 약 20%는 엉덩이뼈 골절이나 뇌출혈, 머리 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상을 입습니다. 이는 병원 치료, 나아가 장기 요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낙상은 미국 노인의 외상 관련 사망 원인 중 1위이기도 합니다.   낙상이 노년층에게 더 위험한 이유는 젊은 사람은 넘어져도 가볍게 일어나지만, 나이가 들수록 뼈와 근육이 약해지고 골밀도는 낮아지며 균형 감각도 떨어지기 때문에 단순한 넘어짐도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노인의 경우 낙상 시 골절, 뇌출혈,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엉덩이뼈 골절은 회복에 수개월 이상이 걸리고, 장기적인 침상 생활로 인해 폐렴, 욕창, 근육 위축, 인지 기능 저하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낙상 후 병원 입원이 장기화되거나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요양 시설로의 입주가 결정되며, 이는 노인의 자립성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낙상의 원인은 복합적인데 신체적 요인이 가장 큽니다. 근육이 줄어들고 관절염으로 무릎 등 기능이 약화하고 시력이 떨어지고 평형 감각이 손실되면 넘어질 위험도 커집니다. 수면제, 항고혈압제, 이뇨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어지럼증을 유발해 낙상의 원인이 됩니다. 미끄러운 바닥, 어두운 실내, 정리되지 않은 가구 배치 등 환경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당뇨병, 파킨슨병, 치매 등도 균형과 보행에 영향을 줘 낙상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낙상에 더욱 취약합니다.   낙상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사고입니다. 생활 속에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하기, 조명을 밝게 유지하기, 걸리적거리는 전선 정리하기 등 집안 안전을 점검해 보세요.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필요할 때에는 지팡이나 워커 등 보조 기구를 활용해 보세요.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 약물 조정, 신경학적 검사 등을 통해 조기 대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근력과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은 낙상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운동은 의사와 상담 후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작해야 하며,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 20~30분 규칙적으로 산책하며 걷기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한 발 들고 10초 서기, 옆으로 걷기 등은 균형 감각을 유지·향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하체 강화 운동을 해야 하는데, 의자에서 일어났다가 앉기를 반복하거나 벽에 기대어 스쿼트를 하면 하체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레칭과 요가를 꾸준히 하면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민첩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낙상은 ‘노화의 일부’가 아닙니다. 예방할 수 있고, 막을 수 있는 사고입니다. 오늘 집안 바닥에 깔린 작은 카펫 하나, 욕실의 물기 하나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 문의: (310)324-4443  김학준 / 가정의학과 전문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부주의 위협 이상 낙상 낙상 위험 노인 건강

2026.02.03. 18:23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기억을 지키는 치매 예방과 관리

가스 불 끄는 걸 깜빡한 적 있으세요? 단순한 건망증일 수도 있지만, 특히 시니어들에겐 치매의 시작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매는 단순히 ‘나이 들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수준이 아니라, 뇌의 인지 기능이 점점 저하되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진행성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형태가 바로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인구의 약 11%, 즉 9명 중 1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특성상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특정 단백질(아밀로이드, 타우)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고 뇌세포가 손상되며 기억력, 언어, 판단력, 성격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초기에는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감퇴, 시간이나 장소 혼동,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진행되면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치매는 우울증과 증상이 유사해 감별이 필요합니다. 시니어 본인 또는 부모님이나 주변의 어르신이 무기력해하거나 말수가 줄었다고 해서 단순한 기분 문제로 넘기기보다는 인지 기능에 변화가 동반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의 건강 과제입니다. 인지 기능 저하는 자가 관리의 어려움뿐 아니라 낙상, 약물 복용 착오, 사회적 고립, 보호자 간병 부담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족의 관심과 역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한 핵심은 생활 습관 개선과 조기 진단입니다. 전미신경학회는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사회적 교류 유지, 그리고 독서, 퍼즐, 악기 연주 같은 두뇌 활동을 통해 치매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성 질환을 함께 관리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청력 저하와 우울증 역시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밝혀져 보청기 착용이나 심리 상담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치료는 아직 완치보다는 증상 진행을 늦추는 약물 요법이 중심입니다. 대표적으로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메만틴 등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줄이는 항체 치료제(예: 레켐비, 아두카누맙)도 승인되어 치료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 치료, 원예 치료, 회상 요법 등 비약물적 치료법이 정서적 안정과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지 기능 저하 징후가 의심된다면 신속하게 주치의와 상담하고 선별 평가 검사, 전문의 진료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권합니다. 치매 초기 환자에게는 정기 인지 검사, 약물 조절, 가족 상담 등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기억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이 쌓인 자산입니다. 작은 건망증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과 예방 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치매는 일찍 발견할수록 소중한 사람들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습니다.   ▶ 문의: (213) 908-7707 이성원 / 내과·수면호흡내과 전문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기억 치매 초기 치매 기억력 언어 기억력 감퇴

2026.01.27. 17:56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소화는 건강의 기본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위산 분비가 줄고 장운동도 느려져 음식물 배출이 늦어지는데요, 다양한 기저 질환이나 약물 복용으로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여기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때그때 정확한 원인을 알고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소화 장애는 일상생활은 물론, 시니어 건강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소화 장애는 식도부터 위, 소장, 대장, 간, 담낭, 췌장 등 소화기 전반에 걸친 불편감이나 기능 이상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다양한 기저 질환이나 약물 복용, 노화로 인한 장 기능 저하로 인해 만성적인 소화 문제를 겪는 일이 흔합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에 따르면, 노년기 위산 분비량 감소와 위장운동성 저하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위가 음식물을 천천히 배출하게 되며, 속 더부룩함, 트림, 식욕 저하, 변비나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노년기 소화 장애에는 소화불량, 위식도역류질환, 변비 등이 있습니다. 소화불량은 위가 더부룩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위염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 신트림을 유발하며, 만성화될 경우 식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활동량이 줄고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면 잦아집니다. 이는 치질, 장폐색 등 2차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외 담석증, 간 기능 저하, 췌장염 등도 고령층에서 종종 발견되는 소화기 질환입니다. 또한 당뇨병, 파킨슨병, 갑상선 질환 등 다른 만성질환도 소화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항생제, 철분제, 진통제 등 다수의 약물이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지속되는 증상이 아니라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위내시경, 초음파, 대장내시경,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화 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실천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는 천천히,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과식이나 급하게 먹는 습관은 위장을 쉽게 지치게 만듭니다. 위 점막을 자극하거나 위산을 유도하는 고지방 음식, 자극적인 양념, 커피, 술, 담배는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과 식이 섬유 섭취를 늘리면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장 건강에 필수이고요. 걷기와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운동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소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소화 장애가 있는 환자는 주치의와 상담해 식단 관리, 약물 조정 등 생활밀착형 플랜을 세울 것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반복되는 속 쓰림이나 식욕 부진이 있는 환자분의 경우, 식단 상담과 함께 기존에 복용하는 약물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노년기의 소화 장애는 단순한 위장 문제가 아닌, 전신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나이 들어 그런 것”으로 넘기지 마시고, 정기적인 건강 점검과 상담으로 몸의 신호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소화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 문의: (323) 297-3269  김경애 / 내과 전문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소화 건강 소화불량 위식도역류질환 만성질환도 소화기 노년기 소화

2026.01.20. 18:15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뼈가 비어가는 침묵의 병, 골다공증

“넘어진 것도 아닌데, 뼈가 부러졌어요.”   “허리를 조금 삐끗했는데, 병원 가 보니 뼈가 부러졌대요.”   이런 말, 주변 어르신들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많은 어르신이 골절 사고 이후 진단받는 질환이 바로 골다공증(Osteoporosis)입니다. 특히 넘어지지 않았는데도 척추나 고관절이 부러지는 경우, 골다공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구조가 약해져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는 질환으로, 특히 노년층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국립골다공증재단(NOF)은 65세 이상 여성의 50%, 남성의 약 25%가 골다공증 또는 그 전 단계인 골감소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골다공증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문제는 증상이 거의 없어 인지하지 못한 채 위험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뼈가 조용히 약해지는 탓에 별다른 통증 없이 진행되다가 넘어지거나 물건을 드는 일상적인 행동 중 척추, 고관절, 손목 등 주요 부위가 부러지는 골절 사고로 이어집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회복이 어렵고 사망률도 높은 위험한 합병증으로, 고령자에게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골절 후에야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 여성호르몬 감소, 가족력, 운동 부족, 흡연, 과음 등입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뼈 손실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진단은 어렵지 않습니다. 골밀도 측정(DXA 검사)으로 뼈의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 적용도 가능하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은 반드시 검사를 권장합니다.   예방과 치료는 식생활과 운동, 약물 치료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햇볕 쬐기, 고령자에게 적합한 가벼운 근력 운동과 걷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가벼운 체조 같은 균형 운동을 병행하면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는 기능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으로, 낙상을 예방하려면 더 강도 높은 근력 운동 및 저항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려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환자의 골밀도 상태, 병력, 다른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하여 주치의가 결정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골절로 인해 장기 입원, 활동량 감소, 우울감, 인지 기능 저하, 간병 부담 증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노인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첫 골절 이후 재골절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한 번 골절된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은 침묵 속에 뼈를 약하게 만드는 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잘 관리하면 충분히 삶의 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뼈는 어떤 상태일까요? 새해를 맞아 반드시 정기 건강검진을 하시고, 건강검진을 할 때 혈압이나 혈당뿐 아니라 ‘골밀도’도 함께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다.   ▶문의: (310) 294-8090 주우진 / 내과 전문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골다공증 비어가 골다공증 위험 노화 여성호르몬 고관절 골절

2026.01.13. 18:25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얼굴 인식, 청소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기술이 일상화되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인공지능이 의사보다 우세하다는 기사도 자주 보인다. 아플 때 증상을 챗GPT에게 물어보는 것은 매우 간편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한동안 인공지능의 자문을 받곤 했는데, 최근 OpenAI의 새 정책에 따라 챗GPT가 그동안 제공했던 개인 맞춤형 의료 조언을 중단하였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학습하여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분석 업무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벌써 패턴 인식 중심인 방사선과나 피부과 같은 영역에서의 진단율은 전문의를 능가한다는데, 왜 아직도 인간 의사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지 않았을까?   전적으로 데이터 학습에 의존하는 인공지능은 불완전하거나 질이 낮은 데이터를 학습했을 경우, 즉 잘못 배웠기에 오류를 범할 여지가 있다. 더군다나 인공지능은 주어진 자료의 수준을 검증하는 능력이 인간에 비교해 현저히 부족할 수밖에 없다. 비슷한 맥락에서 인간 의사는 새로 접한 지식의 질을 평가하고 환자를 분석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동 지침을 환자에게 제시하는 다차원적 능력을 갖춘 반면, 고차 집행 기능에 필요한 유기적 유연성·개방성·윤리적 소양이 결여된 인공지능은 결정권을 가질 수 없으며 그저 도구로 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인간 의사들이 대체되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현재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사회적 책임 소재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오진으로 의료 과실이 발생했을 경우 누구의 책임이냐는 것이다. 미국처럼 소송이 빈번한 사회에서는 일단 소송할 대상이 있어야 한다. 인간 의사의 경우 살아 숨 쉬는 인격으로서 정체가 뚜렷하지만 인공지능이 실수할 경우 과연 인공지능 회사 대표, 개발자, 자료 제공자, 프로그램 운영자 등 여러 관련 당사자 중에서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답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같은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철회한 이유에서 나온다. 인공지능 운영자는 어쩌면 걷잡을 수 없는 규모의 법적 리스크를 지게 된다. 현행법상 인공지능은 보조 역할로 제한되어 있고, 의료 분쟁 발생 시 인공지능의 실수를 수용한 의료진이 모든 법적 책임을 떠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의료 기관 역시 인공지능에 전적으로 의료 행위를 맡기기 부담스럽다. 결론적으로 인공지능의 역할은 장비 수준으로 인식되어 있으니 인공지능을 확인·감독할 의무는 아직 인간 의사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확실한 점은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은 인간에게 배웠기 때문에 인공지능 역시 완벽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역할이 앞으로 확장될지라도 법적·사회적 제도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인간 의사가 완전히 없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본질적으로 진료 행위는 인간관계에 기반하여 기계가 할 수 없는 공감과 경청을 통해 인격적인 맥락을 짚어내는 능력이 핵심이다. 인공지능은 자유 의지가 없고 인간의 안녕에 대한 욕망·목표·가치관도 없다. 인간 의사의 역할은 이미 인공지능에 의해 변화했고 기술 발전의 속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약진하지만, 생산성·효율성만을 이유로 우리 사회가 인간 의사를 알고리즘으로 대체하는 순간 환자는 인간이 아닌 차가운 데이터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문의: (213)674-7500    정준 / 내과 전문의  관련기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비슷하지만 다른 백내장과 녹내장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폐 건강, 금연만이 답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뇌혈관 질환, 조기 인지·대응해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관절염, 꾸준한 관리만이 길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한 방으로 예방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우울증, 조기발견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장암 예방 위한 내시경 검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인성 빈혈 원인 알고 다스려야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삶의 질 저하 노년기 비만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고지혈증, 방심하면 심장까지 위협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수면 장애, 방치하지 마세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혈압약 일정 복용이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당뇨병 피할 수 없다면 조기에 알자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조용한 적, 심장질환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독감 예방접종, 환절기 필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의료서비스 인공지능 의료 인공지능 인공지능 운영자 현행법상 인공지능

2025.12.23. 19:48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관절염, 꾸준한 관리만이 길

“나이가 들면 무릎이 아픈 건 당연한 거죠.” 많은 시니어가 관절 통증을 단순히 노화의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관절염은 단순한 노화가 아닌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운동 장애, 우울증, 고립, 낙상 위험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의 약 49.7%, 절반 가까이가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 그리고 과거 관절 손상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관절염은 골관절염으로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끼리 부딪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주로 무릎, 엉덩이, 손가락, 허리에 발생하며 서서히 시작돼 점점 움직임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절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높은 혈당 수치와 대사 기능 장애입니다. 그 외 나이, 유전, 비만, 과거의 관절 부상, 반복적인 관절 사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비만은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늘려 골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1kg 늘어나면 무릎에는 4kg 이상의 부담이 간다고 합니다.   치료와 관리는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는 통증 조절과 염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다만 염증을 줄여 관절염 자체를 개선하기보다는 통증 완화 효과가 있으며, 골관절염 치료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눈에 띄게 개선되는 치료는 아직까지 미미합니다.   약물 치료 외에도 물리 치료, 온열 요법, 보조기구 사용 등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으며, 무릎 주사나 관절 내 치료, 통증 조절 주사 같은 비수술적 치료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정형외과 전문의의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수술은 말기 골관절염 환자에게 고려되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부담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비수술적 치료와 꾸준한 운동, 체중 감량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은 통증이 있다고 피하기보다 관절에 부담이 덜한 수중 운동, 요가, 실내 자전거 등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고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움직임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넘어질 위험도 줄여줍니다. 하지만 이들 운동은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오히려 불필요한 제약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치의 및 담당의와 충분히 상의한 뒤 실행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관절염 관리를 위해 운동 외에 가공식품, 씨앗 기름,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거나 줄이고 생선, 채소, 과일 등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는 게 좋습니다.   관절염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지만,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해 관리한다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충분히 줄이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관절 통증이 삶의 일부가 되기 전에 지금 건강한 관절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310) 294-8090   주우진 / 내과 전문의  관련기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비슷하지만 다른 백내장과 녹내장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폐 건강, 금연만이 답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뇌혈관 질환, 조기 인지·대응해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관절염, 꾸준한 관리만이 길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한 방으로 예방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우울증, 조기발견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장암 예방 위한 내시경 검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인성 빈혈 원인 알고 다스려야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삶의 질 저하 노년기 비만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고지혈증, 방심하면 심장까지 위협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수면 장애, 방치하지 마세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혈압약 일정 복용이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당뇨병 피할 수 없다면 조기에 알자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조용한 적, 심장질환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독감 예방접종, 환절기 필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관절염 골관절염 치료 관절염 자체 관절 통증

2025.12.09. 18:41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한 방으로 예방

대상포진은 많은 시니어들이 한 번쯤 경험하거나 들어본 질환입니다. 하지만 그 고통과 후유증을 실제 겪어보기 전까지는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미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이 대상포진에 걸리며, 80세 이전에는 절반 이상이 대상포진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어릴 때 수두를 앓고 회복한 후, 이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노화,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다시 활성화되면서 한쪽 신경을 따라 극심한 통증과 물집을 유발하게 되는 데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며, 초기에는 피부가 따갑고 저린 듯한 이상감각, 이어 수포와 물집, 극심한 신경통으로 진행됩니다. 눈, 이마, 귀 주변에 발생하면 시력이나 청력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입니다. 피부 병변은 수주 내에 회복되더라도, 그 부위에 지속되는 통증이 수개월, 길게는 수년 동안 남아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이 후유증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2회 접종의 재조합 백신 ‘Shingrix’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50~69세에서는 약 97%, 70세 이상에서도 91%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신경통 발생 위험도 89%까지 줄여줍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백신은 치매 발생 위험을 20%, 심혈관 질환 발생을 26%까지 낮춘다는 보고도 있어 단순한 감염병 예방을 넘어 노년기 전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물집에 직접 접촉한 적이 있는, 수두 면역이 없는 사람은 수두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잡혔을 때 가능한 한 접촉을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유지해야 합니다.     만일 증상이 시작됐다면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시작해야 증상 악화와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진통제, 냉찜질, 국소 연고 등은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신경차단 주사나 전문 통증 클리닉 연계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서울메디칼그룹 소속 주치의들은 매년 백신 접종 대상자 확인과 안내를 통해 무료 또는 보험 적용 대상 시니어에게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주치의를 통해 개인 면역 상태와 병력에 맞는 접종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과 조기 대처 외에도, 평소 면역력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대상포진의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은 백신 한 방으로 대부분 막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백신은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이미 통증이 시작됐다면 늦지 않게 치료를 시작하고, 아직 경험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백신을 맞을 것을 권장합니다.   ▶문의: (310)324-4443   김학준 / 가정의학과 전문의  관련기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비슷하지만 다른 백내장과 녹내장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폐 건강, 금연만이 답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뇌혈관 질환, 조기 인지·대응해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관절염, 꾸준한 관리만이 길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한 방으로 예방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우울증, 조기발견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장암 예방 위한 내시경 검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인성 빈혈 원인 알고 다스려야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삶의 질 저하 노년기 비만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고지혈증, 방심하면 심장까지 위협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수면 장애, 방치하지 마세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혈압약 일정 복용이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당뇨병 피할 수 없다면 조기에 알자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조용한 적, 심장질환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독감 예방접종, 환절기 필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대상포진 백신 재조합 백신 감염병 예방

2025.12.02. 18:58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우울증, 조기발견 중요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우울한 상태를 넘어서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우울증은 예상보다 더 흔하고, 더 심각한 건강 문제입니다. 미국심리학회에 따르면, 미국 내 65세 이상 성인의 약 15~20%가 일생 중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실제 진단받는 비율은 이보다 훨씬 낮으며, 많은 시니어가 우울증을 단순한 기분 변화나 노화의 일부로 여기고 지나칩니다.   문제는 이 질환이 노인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우울증은 단순한 마음의 병이 아니라, 노인의 경우에는 감염 저항력을 낮추고, 당뇨병·고혈압·심장병 등 기저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사회적 고립과 자살 위험을 증가시키며,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우울증은 신체 증상으로 위장되기 쉬운 병입니다. 단순히 피곤하거나, 통증이 잦고, 식욕이 떨어지고, 말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모두 나이 탓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아무것도 재미가 없어” 같은 짧은 말 속에 중요한 신호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은퇴, 배우자의 사망, 경제적 불안, 신체적 통증, 만성질환, 고립된 생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외출이 줄고 사람들과의 접촉이 줄면서 노년층 우울증 환자는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우울증의 진단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우울증 선별 설문지(PHQ-9)나 상담을 통해 현재의 감정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시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식 진단과 치료가 이뤄집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심리 상담과 운동요법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중등도 이상일 경우 항우울제와 인지 행동 치료(CBT)가 병행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가장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운동은 뇌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여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의 약 60%가 운동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다수 노인은 하루 대부분을 집 안에서 보내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 활동 부족과 사회적 단절은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또한 사회적 고립은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요인입니다. 연방 고령화 통계기관 포럼에 따르면, 많은 노인이 하루 대부분을 혼자 보내며, 여가 시간의 8~11%만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보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활동, 종교 모임, 동호회, 자원봉사 등 사회적 연결 고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우울증 발병률은 현저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가족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나 배우자는 평소보다 무기력하거나, 감정 변화가 심한 어르신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정기적인 대화와 관심, 병원 동행 등은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마음이 아프다’는 표현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지속되는 무기력, 외로움, 입맛 저하, 불면은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할 증상입니다. 우울증은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혼자 견디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 시작이 바로 건강한 노후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213)908-7707   이성원 내과 / 수면호흡내과 전문의  관련기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비슷하지만 다른 백내장과 녹내장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폐 건강, 금연만이 답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뇌혈관 질환, 조기 인지·대응해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관절염, 꾸준한 관리만이 길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한 방으로 예방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우울증, 조기발견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장암 예방 위한 내시경 검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인성 빈혈 원인 알고 다스려야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삶의 질 저하 노년기 비만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고지혈증, 방심하면 심장까지 위협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수면 장애, 방치하지 마세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혈압약 일정 복용이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당뇨병 피할 수 없다면 조기에 알자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조용한 적, 심장질환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독감 예방접종, 환절기 필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조기발견 노년기 노년층 우울증 우울증 선별 이상 우울증

2025.11.25. 18:22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장암 예방 위한 내시경 검사

암 검진은 건강하고 무증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 중에서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미국에서만 매년 3만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다. 대장암은 한국에서는 2번째, 미국에서는 3번째 빈도로 많이 발생하며, 대장내시경 검진은 대장암의 위험을 80%, 사망률을 무려 50%까지 낮춘다. 그럼에도 많은 환자가 내시경 검사에 거부감을 보인다.     의사: 대장내시경 하셔야죠.   환자: 아 … 안 하면 안 될까요?   이런 식으로 말이다. 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검사를 피하는 걸까? 한국에서 실행한 조사에 따르면 15% 정도의 환자가 내시경을 거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반감을 보였다. 환자들이 내시경을 원치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대장 정결(청소) 과정에 대한 거부감, 검사 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 외에도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천공이 생길까 봐 걱정된다   100% 안전한 의료행위는 당연히 존재하지 않지만, 천공 발생률은 0.005~0.2% 사이로 매우 낮은 편이다.     ▶검사할 시간이 없다   대장내시경은 5~10년 주기로 몇 시간 내로 마무리되니 시간 가성비가 뛰어나다.   ▶대장암 가족력이 없으니 불필요하다   대장암 판정을 받는 환자 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고작 20~30%에 불과하다. 가족성 환자는 조기검진을 받는다.   ▶현재 무증상이기 때문에 불필요하다   초기 대장암은 무증상인 경우가 80%이며, 증상이 나타났다면 암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다.   ▶마취를 하면 치매가 생긴다   실제로 마취가 아니라 진정제를 쓰기 때문에 장기적 기억력 감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로 대체하겠다   간편하지만 내시경에 비해 정확도가 92~94% 수준이며,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미리 제거할 수 없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1995년과 2019년 사이에55세 미만 성인의 대장암 발병 비율이 거의 두배로 치솟으면서 암 사망률 1위로 올라섰다. 결국 2021년,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는 기존 대장내시경 검진 시점을 50세에서 45로 낮추어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젊은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인 만큼 해당나이라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임상 가이드라인은 75세 이상 환자한테 대장내시경이 필요한 지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나이대에 보편적으로 검사를 멈추는 이유는 천천히 자라는 대장암의 특성상 예방효과 감소와 부작용(출혈·천공·사고·사망) 위험 증가 때문이다. 또 암 판정을 내려도 기저질환과 체력저하의 이유로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점에 대해서는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기반으로 맞춤화된 전략이 필요하겠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일단 대장내시경이든 분변잠혈검사든 스케줄에 맞게 정기 검진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며 운동량을 늘리고, 배변기능을 조절하여 발암물질의 내부 체류시간을 줄여햐 한다. 술·고기·가공육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내 몸을 지키고 건강한 노화를 위해 암 예방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   ▶문의: (213) 674-7500   정준 원장 / 정준 내과  관련기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비슷하지만 다른 백내장과 녹내장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폐 건강, 금연만이 답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뇌혈관 질환, 조기 인지·대응해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관절염, 꾸준한 관리만이 길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한 방으로 예방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우울증, 조기발견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장암 예방 위한 내시경 검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인성 빈혈 원인 알고 다스려야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삶의 질 저하 노년기 비만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고지혈증, 방심하면 심장까지 위협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수면 장애, 방치하지 마세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혈압약 일정 복용이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당뇨병 피할 수 없다면 조기에 알자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조용한 적, 심장질환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독감 예방접종, 환절기 필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대장암 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 검진 대장암 환자

2025.11.18. 18:24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인성 빈혈 원인 알고 다스려야

“요즘 따라 기운이 없고, 밥맛도 없어요.”   어르신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노인성 빈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12%가 빈혈을 앓고 있으며, 85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20%까지 증가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빈혈은 흔해지지만, 결코 자연스러운 노화의 일부가 아닙니다. 방치할 경우 일상 기능 저하, 심혈관계 부담 증가, 낙상 위험 상승 등 건강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빈혈이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 또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모든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피로, 어지럼증, 숨 가쁨,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년기에는 특히 이러한 증상을 만성 피로나 우울감으로 오해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노인성 빈혈은 노화로 인한 조혈 기능 저하, 영양 결핍, 만성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노인성 빈혈은 일반적으로 다음 세 가지 원인 중 하나 또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첫째는 철분 부족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입니다. 잦은 위장 출혈, 흡수 장애,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철분이 부족해지는 경우입니다. 특히 한인 노년층은 밥 위주의 식사와 적은 육류 섭취로 인해 철분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는 만성 질환 관련 빈혈입니다. 신부전, 암, 관절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이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호르몬이나 철분이 충분히 작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골수 기능 저하에 따른 빈혈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골수의 기능도 약해지며, 이는 미약하지만 점진적으로 빈혈로 이어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전혈구검사(CBC)입니다. 이를 통해 헤모글로빈 수치와 적혈구 양상을 파악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철분 수치, 비타민 B12, 엽산 검사나 골수 검사까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을 동반한 경우, 원인 질환 치료도 병행되어야 하므로 정밀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빈혈은 평소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는데 균형 잡힌 식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노년기에는 식욕이 줄고 소화 기능이 저하되기 쉬우므로, 흡수율이 높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신경 써야 합니다. 철분이 많은 식품에는 살코기, 간, 시금치, 계란 노른자, 두부, 콩류 등이 있으며 오렌지, 토마토, 딸기 등에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있어 철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또 카페인, 칼슘, 고섬유질 식품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철분제 복용 시 시간 차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 환자의 경우, 경증 빈혈이라도 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피로감, 어지럼증, 창백한 피부가 있다면 꼭 혈액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빈혈은 그 자체로도 건강의 적신호이며,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문의: (323)297-3269    김경애 / 내과 전문의 관련기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비슷하지만 다른 백내장과 녹내장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폐 건강, 금연만이 답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뇌혈관 질환, 조기 인지·대응해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관절염, 꾸준한 관리만이 길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한 방으로 예방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우울증, 조기발견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장암 예방 위한 내시경 검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인성 빈혈 원인 알고 다스려야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삶의 질 저하 노년기 비만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고지혈증, 방심하면 심장까지 위협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수면 장애, 방치하지 마세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혈압약 일정 복용이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당뇨병 피할 수 없다면 조기에 알자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조용한 적, 심장질환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독감 예방접종, 환절기 필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노인성 빈혈 노인성 빈혈 철분 수치 기능 저하

2025.11.11. 18:00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당뇨병 피할 수 없다면 조기에 알자

당뇨병은 65세 이상 미국인에게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인구의 약 25%, 약 1,65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보다 많은 48%는 ‘당뇨병 전 단계(Pre-diabetes)’로 추정됩니다. 노화와 함께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면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생활습관의 변화 없이 방치될 경우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액 내 포도당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혈관과 장기에 손상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 심장질환, 신부전, 시력 저하, 신경 손상 등 전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초기 당뇨병이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피로감, 잦은 소변, 갈증, 체중 감소,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흔히 ‘나이 탓’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시니어 환자들이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이미 합병증이 생긴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당뇨병은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검사는 공복 혈당 검사, A1C 검사, 내당능 검사이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위험도에 맞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과 관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정제 탄수화물이나 설탕이 많은 식단을 줄이고 유기농, 무첨가 식품 위주의 식사로 바꾸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고기, 생선 등은 양념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과 저항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절주 등도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당뇨병 전 단계의 경우, 생활습관을 적절하게 개선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절반 이상 낮추고 경우에 따라 당뇨병이 완화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경구 혈당강하제, GLP-1 수용체 작용제, 인슐린 주사 등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혈당과 체중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복합제, 그리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최신 기술이 등장하면서 노년기 당뇨병 관리도 점점 정밀하고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시니어 환자의 신체 상태, 기저 질환, 식습관, 복약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혈당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 약물 조정, 식사와 운동 교육, CGM 기기 사용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환자 본인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당뇨병은 한 번 진단되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무증상이라도 방심하지 마시고, 이번 건강검진에서는 꼭 혈당 수치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310)294-8090   주우진 내과 전문의 / 주우진 내과  관련기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비슷하지만 다른 백내장과 녹내장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폐 건강, 금연만이 답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뇌혈관 질환, 조기 인지·대응해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관절염, 꾸준한 관리만이 길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상포진, 백신 한 방으로 예방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우울증, 조기발견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대장암 예방 위한 내시경 검사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인성 빈혈 원인 알고 다스려야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삶의 질 저하 노년기 비만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고지혈증, 방심하면 심장까지 위협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수면 장애, 방치하지 마세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혈압약 일정 복용이 중요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당뇨병 피할 수 없다면 조기에 알자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노년기 조용한 적, 심장질환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독감 예방접종, 환절기 필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당뇨병 조기 당뇨병 예방 노년기 당뇨병 초기 당뇨병

2025.09.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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