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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아시아 식품 시장 선도"…전문 매체 '더 테이크아웃' 분석

아시아 식품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대표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식품 전문 사이트인 더 테이크아웃은 “H마트가 국내 아시아 식품 시장을 선도한다”며 “최근 유타주에 신규 매장을 개설하며 내륙 지역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1982년 뉴욕 퀸즈의 소규모 매장으로 출발한 H마트는 현재 약 100여개 매장을 전국 18개 주에 걸쳐 운영 중이다.   최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가주를 비롯해 플로리다, 워싱턴, 뉴저지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매장 오픈 및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식품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고 있다.     H마트는 올해 초부터 신규 매장 오픈을 가속화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을 주도 중이다.     1월 일리노이주 어바나에 이어 가주 치노에도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개점했고, 최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올가을에는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에 약 7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새크라멘토 매장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식품 소비는 총 55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식료품 시장 성장률의 약 4배를 기록했다.     이러한 시장 성장의 중심에는 H마트가 있다. 특히 2021년 발간된 자우너 미셸의 베스트셀러 ‘H마트에서 울다’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한류 콘텐츠의 확산은 H마트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성공 요인은 대형 체인의 운영 효율성과 소형 전문점의 정체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일부 매장은 1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매장으로 다양한 국가의 식자재 및 가공품, 즉석 조리식품 등을 폭넓게 구비해 고객층을 다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브라이언 권 대표는 “전체 고객 중 약 30%가 비아시아계 소비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확장은 단순한 유통망 확대를 넘어 아시아 식문화의 일상화, 주류시장 편입이라는 문화적 파급 효과를 동반하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각국의 대표 식자재를 한 공간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시아 식문화 허브’로 자리 잡으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미식 트렌드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다만 매체는 H마트의 전국 확대에는 여러 구조적인 제약이 따른다고 분석했다. 아시아계 밀집 지역이 아니면 소비 기반이 약하고, 물류망 구축이나 숙련된 인력 확보 문제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H마트가 진출한 가주, 뉴욕, 텍사스, 뉴저지, 버지니아 등은 공통적으로 아시아계 인구가 10% 이상을 차지하거나 빠르게 증가하는 주들이다. 반면, 중부 및 남부 일부 주는 시장 진입 가능성이 여전히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은 “H마트가 단순한 유통을 넘어 문화·경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 강화와 물류 고도화, 지역 특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테이크아웃 아시아 아시아 식품시장 식품 전문 국내 아시아

2025.06.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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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4~6월 LA·뉴욕 노선 6편 투입

아시아나항공이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를 위해 미주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석달간 LA 및 뉴욕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총 6회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참조〉   마일리지 전용기는 4~5월에는 LA 노선에, 6월에는 뉴욕 노선에 운영되며, 해당 항공편의 예약은 LA시간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 A380(사진)이 투입되는 이번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총 1870석을 모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제공한다.     출발일 20일 전까지는 마일리지 공제 방식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 잔여석에 한해 유상 구매도 허용될 예정이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비수기 편도 기준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 적용된다.     다만, 5월 4일 인천발 LA행과 6월 11일 뉴욕발 인천행 등 일부 항공편은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50%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결합 이후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를 위해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실시, 총 3만8000석 규모의 마일리지 좌석을 추가 공급해 평균 92% 이상의 예약률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마일리지 좌석을 확대해가고 있으나 사용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고객이 아직 많은 것 같다.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운영 검토 중이며 또 다른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좌석 예약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lyasiana.com)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마일리지 아시아 마일리지 전용기 마일리지 공제 마일리지 사용

2025.03.21.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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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나우] 세계는 불확실, 아시아 투자 시장은 유망

과거 사례를 보면, 관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일시적이었다. 2018년 미·중 무역 갈등 당시에도 금리와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트럼프 행정부 2기에는 관세 정책의 영향이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되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또한 각국이 보복 조치를 준비함에 따라, 미국 역시 관세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따라서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 역시 과거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불확실한 현 상황을 고려할 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국제적 긴장 완화다. 단기적으로는 관세로 인한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매도 전략이 유효하며, 긴장 완화의 조짐이 보일 경우 매수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트럼프 2기의 정책 변화 속도가 첫 임기보다 빠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 변화를 신속하게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제시한 ‘3-3-3 플랜’으로 미 행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2028년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3%로 축소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GDP 성장률을 3%까지 끌어올리며, 원유 생산량을 일일 300만 배럴 증산한다는 이 계획이 실현되면, 금리와 물가 상승이 억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 우려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금리 완화 신호가 나타날 경우 적극적인 매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중국은 여전히 여러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정부의 통화정책이 경제 안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이 4.4~4.5% 수준으로 예상하는 2025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내수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   이처럼 글로벌 변동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중요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아시아 시장의 성과는 이를 넘어섰다. 모건스탠리 자료에 따르면, 한국·중국·인도·대만 기업 중 20~25%가 2024년 7개 빅테크 기업 ‘매그니피센트7’을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대만과 싱가포르 시장이 이룩한 성과가 두드러졌다. 2025년에도 일본 중·소형주와 특정 아세안(ASEAN) 시장에서 랠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테마를 보유한 시장이 더 큰 성장 잠재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세의 영향을 덜 받는 국가와 경제 구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시장이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 밝다. 글로벌 경제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아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지름길이다. 비스 나야르 / 이스트스프링 최고투자책임자(CIO)마켓 나우 불확실 아시아 아시아 시장 시장 변화 내수 시장

2025.0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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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선 일본-한국이 인기 최고

최근 재학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미국 학생(Study abroad)의 숫자가 예전만큼 늘어나고 있다. 국제 교육원(IIE)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2022-23년에 28만716명의 미국 학생이 학점을 따기 위해 해외에서 수학 기회를 찾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2018-2019년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는 34만7099명이었다.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학 목적지는 64%가 유럽이었다. 가장 많이 찾는 곳20개국을 알아봤다.     대학 재학생이 외국에 가서 학점을 따는 것은 봄학기나 가을학기에 가는 것과 여름 학기에 가는 경우가 있는데 두 경우 모두 미국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다. 미국 학생들이 미국 이외의 나라는 잘 모른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좋은 기회다. 한인 학부모의 경우도 20개국 중 한국과 일본이 포함돼 있어서 참고할 만한다. 일본은 예전부터 선진국으로 미국 학생들의 로망인 곳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한류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유학생이 찾는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영어 수업이 마련돼 있다.     ▶1위:이탈리아가 4만1840명으로 15%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건축, 음식, 와인으로 인기다. 서구 문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1088년에 설립된 볼로냐 대학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인기가 높다.   ▶2위:영국은 3만5000명으로 12.5%인데 이는 전년도의 2만7503명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공부를 하면서 주말에 명승지를 찾는 것은 일생에 있어서 큰 기회다. 빅벤, 버킹엄 궁, 스톤헨지는 물론 옥스퍼드 대학은 1096년 설립돼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유학지로 인기다.   ▶3위:스페인은 11.6%로 3만2648명이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이다. 플라멩코 춤과 투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같은 명소가 있다. 바르셀로나 대학과 카탈루냐 폴리테크는 매우 인기가 있다.   ▶4위:프랑스가 4번째 많은 나라로 꼽힌 것은 의외다. 금은동에서 밀린 셈이다. 하지만 1만7096명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9% 늘어난 것이다. 소르본 대학과 보르도 대학이 인기 있다.     ▶5위:아일랜드는 9780명으로 3.5%를 차지했다. 전년에는 6위였는데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코크가 인기 있다. 코크는 세계 최초의 녹색 캠퍼스다.   ▶6위:순위에서 처음으로 유럽을 벗어난 아시아의 일본이 6위다. 후지산 같은 상징적인 자연 경관을 인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9675명으로 3.4%을 차지했다. 전통과 현대적인 혁신이 균형을 이루는 나라로 도쿄 대학, 도쿄 공대, 게이오 대학이 인기가 있다.   ▶7위:독일도 미국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9324명으로 3.3%를 차지했다. 루프레히트 칼스 대학 하이델베르크는 1386년에 설립돼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8위:코스타리카는 선진국이 아닌 첫 번째 나라다. 6558명으로 2.3%를 차지했다. 코스타리카는 모험심이 강한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다.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마야 문명 유적이 가까이 있다.   ▶9위:호주는 해변, 야생 동물 등으로 유명하다. 학생은 6135명으로 2.2%를 차지한다.멜버른 대학, 시드니 대학, 애들레이드 대학, 퀸즐랜드 대학이 유명하다.   ▶10위:이탈리아 만큼 고대 유적이 많은 그리스가 6006명, 2.1%를 차지했다. 아크로폴리스, 올림피아, 코린트, 크노소스 궁전과 같은 고대 유적지가 있다. 역사 매니아에게는 이상적인 곳이다.   ▶11위:그리스와 거의 비슷한 비율인 한국은 5909명으로 2.1%를 차지했다. 전년도의 4304명에서 거의 16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일본만 뺀다면 한국의 순위는 높은 편이다. 번화한 도시와 음악으로 유명한 곳으로 인기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가 인기 있다.   ▶12위:북유럽의 덴마크가 미국 학생들에게 유학지로 인기가 있다. 자전거 문화, 다채로운 주택,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군주제로 유명하다. 5074명로 1.8%를 차지했다. 코펜하겐 대학은 1479년에 설립이 됐고 덴마크에서 2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13위:치첸이차와 같은 고대 유적지, 세노테,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멕시코가 4339명으로 1.5%를 차지했다. 미국과의 거리에 비해서 의외로 학생 숫자가 적었다. 멕시코 국립대학(UNAM)과 국립 폴리테크(IPNM)가 유명하다.   ▶14위:네덜란드는 튤립 농장, 풍차, 운하로 유명하다. 3915명으로 1.4%를 차지했다. 위트레흐트 대학와 암스테르담 대학이 유명하다.   ▶15위:체코 공화국이 동부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3610명으로 1.3%를 차지했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성이 유명하다.   ▶16위: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최근 인기다. 굳이 일론 머스크 때문만은 아니다. 산, 초원, 사막, 해변 등 남아공의 다양한 풍경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즐길 수 있다. 3568명이 수학하고 있고 1.3%를 차지했다. 케이프 타운 대학, 요하네스버그 대학, 스텔렌보스 대학, 위트워터스랜드 대학이 유명하다.   ▶17위:중동 국가로는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꼽혔다. 성지와 사해와 같은 자연 경관이 근접한 점이 인기 요인이다. 3262명으로 1.2%를 차지했다. 텔아비브 대학,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 등이 있다.     ▶18위:서부 유럽의 꽃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도 인기가 높다. 2992명으로 1.1%를 차지했다. 알프스 산맥에서 호수와 폭포에 이르기까지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 비인 과학 대학(Technische Universitat Wien)대학과 비엔나 대학 등이 인기 있다.     ▶19위:에콰도르는 2692명으로 1%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아마존 열대 우림과 갈라파고스제도가 있어서 나름 인기 있는 유학지다. 수도에 있는 키토 샌프란시스코대학(Universidad San Francisco de Quito)에는 갈라파고스 과학센터가 설립돼 있다.   ▶20위:아르헨티나는 소위 라틴아메리카 4개국 중 하나로 서반구와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아콩카과 산과 이과수 폭포가 있다. 미국 학생은 2503명으로 0.9%에 불과하다. 최근 학생숫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장병희 기자일본 아시아 대학 재학생 외국 대학 바르셀로나 대학

2025.0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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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I<아시아·태평양계> 예술가 ‘정체성·공동체’ 탐구

월터 N. 마크스 아트센터(Walter N. Marks Center for the Arts)가 아시아·태평양계(AAPI) 여성 예술가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조명하는 전시 ‘사막 속의 달과 별’을 선보인다.   아트센터 측은 “이번 전시는 bG갤러리에서 시작된 ‘달과 별(Moon & Stars)’ 시리즈의 일환으로, AAPI 여성 예술가들의 개성과 다양한 유산을 조명하며, 오리엔탈리즘적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예술적 혁신을 탐색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적 주제, 재료, 기법을 아우르는 20명의 뛰어난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한다.큐레이터는 정체성, 문화적 디아스포라, 경험과 상상 사이의 경계 공간을 탐구하는 LA 기반 아티스트 손성희 씨가 맡았다.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현대 벽화가 로렌 YS가 아트센터 안뜰에 벽화를 그리는 것이다. 또한 메리 라이는 대담한 텍스처와 색채로 ‘달과 별’ 시리즈의 정신을 표현한다. LA 위클리가 2019년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한 이부키 쿠라모치는 퍼포먼스 아트를 통해 관객을 매료시킨다.   이 외에도, 시지아 첸은 이민 서류를 종이 공예로 변형해 초현실적인 세계를 창조하며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를 탐구한다.   오경분은 자신의 이민 여정을 반영해 역사, 정치, 그리고 소속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월터 N. 마크스 아트센터는 해마다 전문적으로 큐레이팅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는 아트 갤러리다.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다.   전시 기간은 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이며, 오프닝 리셉션은 6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주소:43500 Monterey Ave, Palm Desert   ▶문의:[email protected]태평양계 아시아 여성 예술가들 신진 예술가들 정체성 문화적

2025.02.02. 18:00

아시아나, 증편기념 특가 이벤트

아시아나항공이 5월 뉴욕 노선 증편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13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 고객들은 뉴욕~인천 노선 항공권을 택스·유류할증료 포함 최저 1102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특가 이벤트가 적용되는 항공 노선은 증편이 시작되는 5월 1일부터 10월 26일 사이에 출발하는 뉴욕~인천 노선 항공권이다.     이번 증편을 통해 뉴욕~인천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해 미주노선 이용객들에게 더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예정이다.     증편 스케줄과 특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미주홈페이지(flyasian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증편기념 아시아 증편기념 특가 특가 이벤트 아시아나항공 미주홈페이지

2025.01.12. 18:05

아시아나 뉴욕 노선 증편…왕복 항공권 특가 이벤트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5월부터 뉴욕·인천 노선에 야간편을 추가 투입해 매일 2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뉴욕 노선 증편 기념으로 13일(오늘)부터 2월 2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10월 26일 사이에 출발하는 뉴욕·인천 노선 특가 항공권은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최저가 1102달러부터 시작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뉴욕과 시애틀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LA 노선 매일 2회, 샌프란시스코 노선 주 10회, 호놀룰루 노선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을 통해 뉴욕·인천 노선 매일 2회 운항으로 미주 노선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아시아 항공권 특가 이벤트 뉴욕 노선 왕복 항공권

2025.01.12. 18:00

기업우대회원 경품 행사…아시아나 항공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가 기업 우대 회원을 위한 ‘플라이, 숍. 윈(Fly, Shop, Win·사진)’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이벤트는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미주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Asiana Corporate Plus)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추첨을 통해 선정된 회원들에게 아이패드, 샘소나이트 캐리어, 정관장 에브리타임 등의 경품이 증정된다. 또한, 모든 회원은 웹사이트에서 기내 면세품 구입 시 최대 30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 출장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항공권 할인, 비즈니스 좌석 승급 쿠폰, 인천국제공항 전용 수속 카운터,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미주지역 법인사업자로 등록된 기업·단체·협회는 유효한 납세자 식별번호(TIN) 등을 제공 후 절차에 따라 기업우대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미주 기업우대 웹사이트(flyasiana.com/I/US/KO/ACTEventDetail.do?detail=1206)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기업우대회원 아시아 기업우대회원 경품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미주 아시아

2024.06.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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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 3파전 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본입찰에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3개사가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나섰던 제주항공은 최종 불참 결정을 내렸다.   25일(한국시간) 항공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해 3개사로부터 참여 의사를 받았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본입찰에 불참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을 준비하기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수 후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기존 여객사업과의 시너지 등 제한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검토했다”며 “향후 보유 자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UBS는 본입찰에 참여한 3개사의 최종 인수 희망 금액, 자금 마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내달 중 결정된다. 제주항공이 빠지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전은 3파전이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본입찰 직전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스페셜시튜에이션스(SS), 메리츠증권,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와 컨소시엄 구성하며 자금 조달 우군을 확보했다.   이들은 인수 후보자 중 유일하게 장거리 화물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 VIG파트너스로부터, 에어인천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를 비롯한 복수의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려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화물사업 매각가와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합치면 최종 인수에 1조원가량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화물사업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필요한 선결 과제다.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했고, EU는 시정조치 실행을 조건으로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화물사업 아시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화물사업 인수 화물사업 매각가

2024.04.26.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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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증오범죄 "영상 찍고 적극 신고해야"

“3년 전 이 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파에서 총격범이 총을 난사해 8명을 죽였고, 희생자 중 6명은 아시아계 여성이었습니다. 당시 아시아태평양계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그날 사건 이후 무엇을 배웠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로즈미드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센터(RCRC) 강당에 모인 60여명은 애틀랜타 총격 희생자를 위해 1분 동안 묵념했다.     이날 중국계 중심 반아시안증오범죄연합(AHCC),아시안청소년센터(AYC) 등 10개 단체는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3주기를 맞아 ‘기억하기, 애틀랜타 증오범죄 총격 사건’을 주제로 패널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전자양초를 손에 들고 3년 전 애틀랜타 스파에서 발생한 총격 희생자를 추모했다. 당시 총격 용의자 애런 롱은 한인 등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스파 등을 돌며 총기를 난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증오범죄의 희생자를 잊지 말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다함께 행동하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아태계를 향한 차별과 폭력이 계속되는 현실을 우려했다. 동시에 아태계가 지역사회,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증오범죄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를 맡은 마이크 잉 전 가주 하원의원은 “증오범죄 피해를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신고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커뮤니티와 경찰 등 법집행기관에 알려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석한 이들도 아태계가 증오사건(Hate Incident)이나 증오범죄(Hate Crime)를 당할 경우 침묵하지 말라고 재차 당부했다. 증오사건은 인종과 종교, 성적 지향과 관련한 욕설과 제스처를 의미한다. 신체적 위협을 가한 폭행, 무기, 상해가 포함될 경우 증오범죄다.     블레이크 차 LA경찰국(LAPD) 부국장은 “우리 형제가 어릴 때 학교에서 인종차별을 당할 정도로 증오사건은 오래전부터 있었다”며 “당시에는 다들 상황의 심각성을 몰랐지만 지금은 다르다. LAPD는 경관들에게 증오 사건과 범죄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 부국장은 이어 “증오 사건과 범죄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통계’”라며 “커뮤니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한 통계를 얻어야 대응을 세울 수 있다. 주변에서 증오 사건이나 범죄가 벌어지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알려 달라”고 강조했다.     에스더 임 LA카운티 검찰 아태계 자문위원은 “2022년 아태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주변에 많았지만, 당시 LAPD 측은 접수된 신고가 7건뿐이라고 해 놀랐다”면서 “아태계가 침묵하면 세상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 커뮤니티와 법집행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LA카운티 검찰은 증오범죄 전담반에서 검사 5명이 LA경찰국, LA셰리프국이 이첩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인종, 종교, 성별 및 성 정체성을 이유로 협박이나 폭행을 가하는 행태는 중범죄 기소까지 가능하다.   폴 김 LA카운티 검사는 “재판 과정에서 인종, 종교, 성 등을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되면 재판관은 형량 3~4년까지 추가할 수 있다”며 “이 때 중요한 것은 12명의 배심원 평결을 이끌 수 있는 ‘증거’가 중요하다. 증오범죄 피해를 당하거나 목격하면 CCTV와 증거자료 확보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가 증오 사건과 범죄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폴 챙 캘스테이트LA 교수는 “증오 사건과 범죄는 잘못된 정보와 감정적 편견에 근거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아태계를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 따로따로 움직이는 아태계 커뮤니티가 뭉쳐야 한다. 다함께 통일된 목소리를 내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아시아 애틀랜타 증오범죄 증오범죄 피해 증오범죄 전담반

2024.03.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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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노동자 가장 많은 직군은 네일업

아시안 노동자가 가장 많은 직군은 네일업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압도적으로 아시안 비중이 높은 네일업계를 제외하면 주로 테크·과학 계통에 아시안 종사자가 많았다. 의료과학·소프트웨어 개발자·물리학 순이다.   노동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2023 노동력 통계에 따르면 전국 16세 이상 노동자 중 아시안은 6.9%다. 아시안 노동자의 비중이 가장 큰 직군은 매니큐어·페디큐어리스트로 나타났다. 이 분야 노동자의 64.8%가 아시안이었다.   이어 의료과학(41.1%) 분야에서 아시안 노동자가 많았다. 노동통계국 분류상 생물학·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로 의사와는 다르다. 물리학(29.7%) 종사자 역시 아시안의 비중이 컸다.   과학과 더불어 테크 분야에서도 아시안 노동자들이 눈에 띄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36.2%가 아시안이었고, 컴퓨터·하드웨어 엔지니어 역시 29.6%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 2022년도와 비교하면 ▶기자(3%→8.8%) ▶영양사(3.1%→8.2%) ▶건축가(7%→10.1%) 등의 직군에서 아시안의 비중이 커졌다.   반면 ▶마사지 테라피스트(12.2%→6.5%) ▶재봉사(18%→12.5%) ▶미용사(9.8%→4.6%) ▶세탁업자(10%→ 5.3%) 등 전통적인 아시안 집약 산업의 종사자 비율은 줄었다.   백인은 비용 관리자(96.2%)·측량기술자(94.8%)·감정평가사(94.7%) 등의 직업을 독식하고 있다. 변호사(86.1%)·회계사(73.4%)·파일럿(92.4%)·외과의사(75%) 등 고소득 전문직도 대다수가 백인이다.   히스패닉·라티노는 건식 벽체 및 천장 타일업자(74.3%)·지붕 수리(63.1%)·카펫 및 바닥 설치업자(61.1%) 등 인테리어 시공업 대부분을 차지했다. 흑인은 우편배달부(48.4%)·간병인(38.1%)·보안 가드(36.1%) 등에 많이 종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많은 직업이 성별이나 인종에 크게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노동자 아시아 아시안 노동자들 아시아 노동자 분야 노동자

2024.02.12. 21:16

"차별에 맞서 소수계는 집단행동 펼쳐야"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

비영리단체 캐털리스트 코울리션(대표 진 리)이 지난 8일 노크로스 사무실에서 연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체성과 인종차별, 신념과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차별에 대응해 질서있는 집단행동(Flocking)으로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대담에 나선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은 "어린 시절 친구와 잡은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해 먹은 것, 봄이 되면 동네 어른이 다같이 모내기를 한 것"을 떠올리며 "팀워크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별을 이겨낸 승리자로서 소수인종의 자부심을 공유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한인 어머니와 흑인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미국으로 입양됐다.     그는 학대와 소외의 경험이 어떻게 소수계의 정체성 위에 포개졌는지 설명했다. 10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토록 기다리던 양부모를 미국에서 만났지만, 계모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오래 받았다. 한국과 아프리카계의 이중적 정체성을 지녔지만 어느 집단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소외감을 크게 느꼈다. 피부색, 머릿결, 눈의 모양으로 인종을 구분하는 사회에서 그는 "누구와도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톱 AAPI 헤이트’ 공동설립자이자 중국계 이민 3세대인 러셀 정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는 개인사 외에도 '트라우마의 사회적 유전' 문제를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남부 항구도시에서 어업에 종사했던 그의 조부는 백인의 집단 약탈과 방화를 겪어야 했다. 이후 아버지는 고향을 떠나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 정착했다. 어린 시절에는 윗세대의 아픔을 몰랐지만 그들이 겪은 차별에 대한 무력감과 분노는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줬다고 그는 털어놨다. 아버지를 비롯한 많은 아시안 남성이 그렇듯, 돌연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식으로 의견을 표출하는 자신을 최근 발견했기 때문이다.   식민 지배부터 전쟁까지 질곡 깊은 근현대사를 거쳐온 아시아 국가나 노예제와 같은 제도적 폭력을 겪은 흑인의 경우 '집단 트라우마'가 한 가족 내에 세대를 거쳐 이어진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같은 트라우마는 정 교수처럼 소리를 지르는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성의 경우 말수가 줄고 조용해지는 대응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차별 경험과 그 영향을 서로 공유하는 것은 개인 상담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 햄튼 전 의원은 "어릴 때부터 소수인종을 향한 혐오적 표현에 반복 노출되면 브레인 워싱(세뇌) 효과가 나타난다"며 "학습된 차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선 흑백의 이분법적 인종 분류 자체를 문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 역시 "인종차별에 맞서는 집단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 햄튼 아시아 혐오 아시아 국가 아동기부터 소수인종

2024.02.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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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기 엔진서 불꽃…24일 샌프란발 인천행 회항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가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21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이륙해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OZ285편 보잉 B747-400F 화물기에 이륙 직후 엔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기 관제를 담당하던 공항 타워 등에서는 이륙 후 엔진에서 불꽃을 목격하고 해당 사실을 기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육안으로는 불꽃을 보지 못했으나 외부 소음이 발생하고 진동이 증가하는 문제가 생겨서 다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회항했다”며 “엔진 점검을 해보니 내부 손상이 일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항공기를 정비한 뒤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 화물기 화물기 엔진 인천행 회항 아시아나항공기 관제

2024.01.25. 21:42

[영상] 텍사스서 아시아 여성 폭행하여 마비되게 한 10대 징역 30년

 영상 텍사스 아시아 아시아 여성

2023.10.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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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서리호텔 제휴 아시아나 이벤트…비즈니스 스위트 승객 대상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의 럭서리 호텔과 손잡고 VIP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1일부터 LA노선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구매 고객이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투숙할 경우 VI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A노선 주간편(OZ201)에 투입되고 있는 A380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스위트는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된 독립 공간 ▶2 길이의 침대형 시트와 32인치 모니터 ▶인천 공항 전용 라운지 등이 제공된다.   5성급 호텔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VIP 서비스로는 ▶VVIP 전용 공항 픽업 쇼퍼(Chauffeur) 서비스 ▶골드라운지 2명 제공 ▶VIP 어메니티 ▶음식 및 음료 15% 할인 등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 및 모바일에서 A380 비즈니스 스위트(J 클래스)를 예약한 후 해당 페이지에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예약 배너를 클릭해 호텔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럭서리 호텔 브랜드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최고급 서비스로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비즈니스 아시아 비즈니스 스위트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la노선 비즈니스

2023.07.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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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노조 갈등 일단락…18년만의 파업 코앞서 타결

파업 목전까지 갔던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동조합의 갈등이 19일(한국시간) 양측의 임금인상률 잠정 합의안 도출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임금 협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이며, 조종사노조가 준법투쟁 방식의 쟁의행위에 나선 지 42일 만이다.   사측은 최근 들어 항공권 예약 취소가 급증하자 전날 조종사노조에 ‘긴급 협상’을 요청했고, 양측은 이날 새벽 사측과 기본급·비행수당 2.5% 인상 등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종사노조는 오는 24일부터 돌입하려던 파업을 보류했다. 노조는 내주 초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양측은 그동안 여러 차례 협상을 거치며 '2019∼2021년 임금 동결'에는 합의했지만, 2022년 임금 인상률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왔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한 준법투쟁 중에도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조종사 노조는 지난 14일 ‘7월 24일 파업’을 선언하고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인 2차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도 했다.   양대 국적 항공사 중 하나인 아시아나항공의 여름휴가철 극성수기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항공 대란’ 우려가 제기됐다.   나아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양사의 기업결합과 관련해서는 승인이 필요한 14개국 가운데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경쟁 당국의 결정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극적으로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조종사노조의 파업은 일단 보류됐다.   다만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노조 조합원의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와 설명회 진행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아시아 일단락 아시아나항공 사측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전날 조종사노조

2023.07.19. 19:45

아시아나, 항공권 10% 할인 이벤트

아시아나항공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한국행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를 한다.   항공사 측은 최근 한국관광공사(KTO)와 협력해 항공권 특가 및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인 ‘Travel Mart 23 Summer’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를 통해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아시아나 미주노선(LA,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항공권을 최대 1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아시아나는 LA-인천 매일 2회, 뉴욕·샌프란시스코·시애틀은 매일 1회, 호놀룰루는 주 5회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LA 노선에는 최첨단 항공기인 A350과 초대형 항공기 A380이 투입된다고 한다.   또한 아시아나는 경품 퀴즈 참여자 총 40명을 추첨해 애플 에어포드 맥스, 아이패드, 인스턴트 카메라, 휴대용 배터리 등 여행용 상품도 증정한다. 참여 대상은 18세 이상 미국 거주자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전용 웹페이지(flyasiana.com/C/US/KO/event/detail/CM202306120001892859?force=true)를 방문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 이벤트 여름 이벤트 summer 이벤트 이벤트 전용

2023.07.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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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연기…EU, 근무일 기준 20일 늦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신고를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승인 여부 결정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23일(현지시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합병 심사) 기한은 근무일 기준 20일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결론이 2달가량 늦춰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초 EU 집행위는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시정조치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EU 집행위와 심사 기한 연장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심사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며 “심사 연장 기간 내 EU 집행위와 원만하게 시정조치 협의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서 2021년 1월 기업결합 신고서를 EU에 제출했으며, EU 집행위는 1단계(예비) 심사를 진행한 뒤 지난 2월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가 심층 심사 격인 2단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쟁 제한 우려와 관련해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EU 집행위는 지난달 대한항공에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심사보고서(SO)를 통보한 바 있다. 집행위는 대한항공의 SO 답변서와 시정조치 방안 등을 종합해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대한항공 아시아 근무일 기준 합병 심사 대한항공 측은

2023.06.30. 0:28

케이팝모터스 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 중앙(CIS)아시아 비롯해 러시아, 몽골 진출 계획 밝혔다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중앙아시아 4개국을 방문해 중앙아시아지역의 전기자동차 판매시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 10여일에 걸친 조사 결과, 중앙아시아 전 지역과 러시아, 몽골 등에 2027년 말까지 향후 5년간 4곳의 현지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을 설치하는 해외직접투자(FDI)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국 정부당국과 협력해 인구 100만 명당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약 550 개를 설치한다는 구체적인 영업 확장 계획을 전했다.     황요섭 회장은 “우리 선조들이 서방 무역의 루트였던 실크로드 길을 선택한 것과 같이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진행한 현장 방문 조사 결과, 판매 영역을 러시아와 몽골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황 회장은 “카자흐스탄의 토요타 국민 자동차와 우즈베키스탄의 GM 쉐보레 국민 자동차를 보면서 케이팝보터스가 내년부터 제조·판매할 발전기 충전시스템(Generating For Charging System)을 활용한 전기자동차가 광활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몽골 지역에 국민 자동차로 보급된다면 현재 경유 및 휘발유를 주요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순수한 전기생산을 기반으로 한 차량 운행을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탄소배출권 거래까지 확장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거양득의 매출효과가 예측되므로 당사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은 사막화된 중앙아시아의 친환경 조성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IS 아시아 중앙아시아 시장 중앙아시아 4개국 러시아 몽골

2023.06.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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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코로나 늦게 풀린 아시아 노선 더 올랐다

LA와 한국 왕복 항공편 가격을 국적기로 찾아봤다. 일정은 6월 17일 LA에서 출발해 7월 2일 돌아오는 것으로 잡았다. 일반석 스탠다드는 매진, 일반석 플렉스를 선택했다. 26일 구매 기준으로 한국행 2657.10달러, LA행 2661.60달러, 모두 5318.70달러였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공식 종식되고 여행이 정상화된 이후 항공료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노동통계국의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항공료는 지난해 가을 기준, 2021년 4월 이후 43%까지 치솟았다. 올해 3월에 기준으로는 1년 전과 비교해 17.7% 올랐다.   ▶언제까지 계속될까   항공료 상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여객기와 직원 부족, 고유가, 여행객 증가 등이 겹쳤다.       여행 수요는 2020년 코로나19로 증발에 가까울 정도로 사라졌다. 항공사는 노선 삭제와 감원으로 대응했고 비행 횟수는 정상 운영의 20% 밑으로 떨어졌다. 항공사는 900달러를 넘었던 애틀랜타-산티아고 왕복 항공편을 63달러에 내놓는 등 생존 자체에 매달렸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수요가 회복되자 모든 것을 깎아냈던 생존 전략이 발목을 잡으면서 항공료가 치솟았다. 그렇다고 항공기와 인력을 짧은 시간에 코로나19 이전으로 돌리기 쉽지 않다. 항공유 가격도 당장 안정될 상황이 아니다. 지난 3월 기준 1년 승객수 역대 최다를 기록한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리어리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4월 블룸버그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항공기 생산 능력이 앞으로 2~5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리어리 CEO는 이를 바탕으로 항공료가 올여름 두 자릿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변화도 변수다. 일반 여행에 비해 기업의 업무 출장은 아직 회복이 덜 됐다. 출장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항공료 고공행진은 더 오래 계속될 수 있다.     보복 여행 수요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부킹닷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과 비교할 때 올해 해외여행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이들은 73%나 됐다. 이미 항공료가 오른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복 여행이 최대 3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비싼 항공료 지속의 중요 변수다.   ▶산적한 해결 과제   튀어 오른 수요를 감당하려면 당장 급한 것 중 하나가 조종사를 포함한 노동력 부족 해결이다. 팬데믹 기간 해고됐던 이들이 100% 돌아올 가능성이 없다. 역사적 최저치로 떨어진 인력 충원에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업계는 특히 조종사 부족을 메우는 데 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조종사 충원엔 2013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규정도 걸림돌이다. 2013년 규정은 250시간이었던 훈련 비행시간을 1500시간으로 늘렸고 조종사 양성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항공기도 여전히 부족하다. 팬데믹 기간 전 세계에서 운항을 중단한 항공기는 전체의 3분의 2가량인 1만6000대에 이른다. 이를 다시 운항하는 데 필요한 안전 확인 작업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항공유 가격 폭등도 진정되지 않았다. 항공유 가격은 작년에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2019년보다 50% 이상 비싸다.   탄소 중립도 걸린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항공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에 2조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재원 마련을 위해 항공권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시아 노선이 올랐다   스카이스캐너 트래블 인사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를 오가는 항공편의 2월 가격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3% 올랐다. 유럽과 북미가 각각 12%와 17%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다.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은 북미와 유럽보다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늦게 풀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여행객 몰림 현상이 두드러졌고 이것이 더 비싼 항공료로 나타나고 있다. 또 아직 검역 제한 해제 초기여서 수요가 언제쯤 풀릴지 지켜봐야 한다. 트립닷컴의 제인 선 CEO는 중국 항공사의 여행객 수용 능력에 대해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15~20%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가 수십 개국을 대상으로 영공을 봉쇄한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적지 않은 항공사들이 비행경로를 변경했고 이는 비행거리와 비용 증가, 항공료 인상으로 나타났다. 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노선이 아시아-북미, 아시아-유럽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하나만으로도 아시아 노선이 겪는 상대적 불이익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안유회 에디터FOCUS 코로나 아시아 항공료 고공행진 항공료 상승 여행객 증가

2023.05.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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