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LAX)의 자동 여객 수송 시스템 ‘피플무버(People Mover)’가 시험 운행에 들어갔지만 공식 개통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착공된 피플무버는 당초 2026 북중미 월드컵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됐지만, 시공사와의 비용 분쟁과 시험 운행 중 문제 발생 가능성에 따라 개통일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LA국제공항공사(LAWA)는 22일 언론 간담회를 열고 피플무버 시범 운행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재 피플무버는 지난 20일부터 승객 없이 30일간 24시간 시범 운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피플무버 열차는 승객 없이 운행됐으며, 승강장 내부에서는 열차 도착 안내 방송 시험도 진행됐다. LAWA의 제이크 애덤스 총괄 디렉터는 “현재 시범 운행 단계이지만 월드컵은 6월에 시작해 사실상 이전 개통 가능성은 낮다”며 “월드컵 개최에 있어 반드시 피플무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은 LAX 전체 방문객 수요로 보면 큰 이벤트가 아닌 데다 성수기에는 훨씬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LAWA에 따르면 현재 시험 운행 중인 피플무버는 열차 고장, 승강장 문 오작동 등 사소한 문제라도 발생할 경우 30일 시험 운행 기간이 초기화돼 추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애덤스 디렉터는 “시험 운행을 통해 열차의 개선점을 찾아 개통 시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통이 지연되더라도 월드컵 기간 동안 공항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플무버는 착공 당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LAWA와 시공사인 LAX 통합익스프레스솔루션 간 비용 분쟁으로 개통이 지연됐다. 현재 피플 무버 개선을 위한 3600만불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양측이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후 2026 FIFA 월드컵 이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월드컵 개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개통 일정이 다시 늦춰진 셈이다. 관련기사 LAX 피플무버 개통 또 연기…2026년 월드컵 전 불투명 애덤스 디렉터는 “교통 프로젝트는 시공사와 비용 분쟁이 잦아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2028년 LA 올림픽 이전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플무버는 공항 터미널과 메트로 환승센터, 렌터카 센터 등을 연결하는 2.25마일 길이의 전철이다. 총 6개 정차장을 운영하며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서 렌터카 센터까지 이동 시간은 10분이 소요된다. 열차는 4량 편성으로 객차당 50명씩, 한 편성당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총 11편성이 운행돼 시스템 전체로 시간당 1만 명 이상을 처리하도록 설계됐으며, 연간 이용 승객은 약 3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티켓 소지 승객과 공항 직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된다. 송윤서 기자월드컵 불투명 월드컵 기간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개최
2026.04.22. 21:51
2026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밴쿠버에서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월드컵 개최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밴쿠버 시민 10명 중 8명 기대감 없어 세계 최대의 단일 스포츠 행사인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지만 밴쿠버 시민들의 열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밴쿠버 주민의 약 60%가 이번 월드컵에 대해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기에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인 25%를 더하면 전체 시민의 85%가 개최 소식에 냉소적이거나 무관심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월드컵 개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낸 응답자는 전체의 15% 수준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1,4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가운데 623명이 밴쿠버 지역 거주자였다. 트로피 방문에도 식어버린 축구 열기 대회 개막을 앞두고 최근 월드컵 트로피가 밴쿠버를 방문하는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지만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는 6월과 7월 밴쿠버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개최 도시들과 비교해 축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조사 결과 지역 사회 내에서도 월드컵에 대한 찬반 의견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밴쿠버 지역 거주자들의 경우 60.83%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긍정적인 답변은 14.61%에 그쳤다. 이는 전체 투표 결과와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도시 전반에 깔린 무관심을 반영한다. 개최 도시로서의 과제 산적 월드컵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나 도시 홍보에 대한 기대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교통 혼잡이나 막대한 개최 비용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밴쿠버 시와 관계 당국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여론은 차갑기만 하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62%포인트다. 조사 기관은 중복 투표나 로봇을 이용한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필터링을 거쳤다고 밝혔다.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밴쿠버 시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월드컵 밴쿠버 시민들 월드컵 개최 밴쿠버 지역
2026.04.13. 16:19
개최 도시 검색량 전년 대비 80% 폭증… 숙박 시설 부족 우려에 파격 인센티브 도입 신규 호스트 대상 수수료 면제 및 맞춤 상담 제공… 토론토·밴쿠버 등 공급난 해소 목표 단기 임대 규제 강화 속 '월드컵 예외' 적용 여부 주목… "관광객 수백만 명 몰려온다"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2026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토론토를 비롯한 북미 개최 도시들의 숙박 공급을 늘리기 위해 파격적인 유인책을 내놓았다. 에어비앤비는 2026년 월드컵 개최 도시들을 중심으로 숙박 예약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 내 주요 개최 도시들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유입으로 사상 초유의 숙박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잠재적인 호스트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신규 호스트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면제 혜택과 전문 상담 서비스, 그리고 월드컵 기간 한정 보험 강화 등 대대적인 인센티브 패키지를 출시했다. 수백만 명 몰려오는데 호텔은 부족. 단기 임대가 '구원투수' 될까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북미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개최 도시들의 호텔 객실 보유량만으로는 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남는 방이나 휴가 중 비어있는 집을 임대하는 개인 호스트들이 이 간극을 메울 핵심 동력이라고 보고 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월드컵은 지역 주민들이 부가 소득을 올릴 좋은 기회이자, 도시 전체의 숙박 인프라를 확장하는 유연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 규제와 '월드컵 특수' 사이의 갈등. 토론토의 선택은? 하지만 에어비앤비의 이러한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들은 현재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 임대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 거주지'에서만 임대가 가능하도록 한 규정은 공급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 업계와 에어비앤비는 월드컵 기간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지자체들은 주거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정책적 합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가져올 '한 달의 기회', 규제의 유연성이 필요한 때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 관광 산업에 단비 같은 기회다. 하지만 축구 팬들이 머물 곳이 없어 발길을 돌린다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에어비앤비가 제안하는 인센티브 전략은 시장 원리에 충실한 대안이지만, 지자체의 단기 임대 규제라는 단단한 벽에 부딪혀 있다. 대회 기간에 한해 임대 가능 일수를 일시적으로 늘려주거나,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조건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스마트한 타협안'이 없다면, 이번 월드컵은 '방 없는 잔치'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월드컵 토론토 월드컵 개최 월드컵 기간 월드컵 조직위원회
2026.02.20. 6:34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눈앞에 둔 밴쿠버가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오는 6월과 7월 사이 BC플레이스에서 치러질 7번의 경기를 위해 최대 6억 2,4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막대한 비용 지출에 따른 실효성 논란과 함께 도시 전역에 적용될 강력한 특별 규제안이 발표되면서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밴쿠버 호스트 위원회와 BC주 정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대회 개최 비용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5억 3,200만 달러에서 6억 2,400만 달러 사이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밴쿠버시가 직접 부담해야 할 금액만 2억 8,100만 달러에 달한다. 예산의 상당 부분은 보안 유지와 안전 관리, 교통 대책 마련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참가국 팬들의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보안 계획이 수립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밴쿠버 시의회는 최근 월드컵 특별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는 5월 중순부터 7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건축물 관리부터 소음 통제, 광고물 설치, 거리 노점 영업 등에 이르기까지 기존 규정을 대폭 수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조치는 공공 안전을 확보하고 대회의 무결성을 유지하며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경기장 주변의 야간 소음 허용 시간은 자정까지 연장되며, 월드컵 관련 임시 구조물 설치를 위한 건축 규제는 이미 지난 1월 1일부터 완화된 상태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노숙자 강제 이주 의혹에 대해 시 당국은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시 관계자는 2010년 동계 올림픽 당시에도 강제적인 거리 청소는 없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인권 중심의 대책을 수립해 노숙자 문제를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밴쿠버시는 월드컵과 관련한 인권 행동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취약 계층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경기장 반경 2km 구역의 미관 개선과 보안 강화가 불가피한 만큼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인근 주민들과 노점상들의 활동 범위에는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열기를 만끽할 공간은 PNE에 마련될 팬 페스티벌 행사장이다. 현재 건설 중인 PNE 앰피시어터(Amphitheatre)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경기 중계와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는 핵심 거점이 된다.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경기 입장권이 없는 팬들에게도 월드컵의 흥분을 전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라이브 중계 외에도 각종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어 지역 사회의 축제 분위기를 이끌게 된다.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한 보안 체계도 구축됐다. 밴쿠버 경찰을 주축으로 18개 이상의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안전 보안 부대가 가동을 시작했다. 보안 범위에는 공공 안전과 민간 보안 계획뿐만 아니라 소방, 구급, 비상 계획 등이 모두 포함된다. 올봄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보안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밴쿠버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도시를 찾고 장기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카운트다운 밴쿠버 밴쿠버 호스트 밴쿠버 시의회 월드컵 개최
2026.01.12. 19: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일보 개최 도시를 안전상의 이유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혀 워싱턴지역 유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컵 개최 자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서 “흥미로운 질문으로, 우리는 그 지역이 안전한지 확인할 것”이라며 “두 도시는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운영하는 도시”라고 지적했다. 두 도시는 민주당 집권 지역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반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도시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총 16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며 미국이 11곳, 캐나다가 2곳, 멕시코가 3곳이다. 이중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는 각각 6경기를 개최한다. 워싱턴DC와 볼티모어도 개최도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아깝게 탈락했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최 도시를 변경할 권한이 없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총괄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위세를 감안하면 FIFA가 이를 거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개최 워싱턴 개최
2025.09.28. 10:58
2026 FIFA 월드컵 개최로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33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6 FIFA 월드컵 뉴욕뉴저지 주최위원회는 21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6년 7월 19일에 열리는 결승전을 포함해 8경기를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120만명이 넘는 팬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위원회 추산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 토너먼트는 지역 경제에 13억 달러 규모의 총 노동 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를 직접 보러 오는 관람객을 포함,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까지 포함해 지역 경제에 창출하는 가치는 추가로 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 라스리뉴욕뉴저지 주최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회는 뉴욕과 뉴저지에 지속적인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며 “기록적인 관광 성과와 세계적인 인지도 향상, 지역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뉴욕 지역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 세계 최고의 클럽 축구팀들이 경쟁하는 ‘2025 클럽 월드컵’은 지난 13일 마무리됐는데, 이 경기를 통해서도 내년에 뉴욕 일원에서 창출될 경제 효과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FIFA 발표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서는 약 150만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식당이나 여행업계 등에 종사하는 한인 소상공인들도 내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타주에서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는 동시에 여행 차원에서 뉴욕 일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아질 수 있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년 월드컵 대회에는 FIFA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104경기에 전 세계 약 600만명의 관중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2026 월드컵 뉴욕뉴저지한인위원회’는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티켓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여행사들은 내년 월드컵 기간 한인 축구 팬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 중이다. 김은별 기자경제효과 월드컵 월드컵 뉴욕뉴저지 월드컵 개최 월드컵 경기
2025.07.21. 20:40
2026 FIFA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캐나다 주요 도시인 토론토와 밴쿠버의 개최 계획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재정적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론토 조시 맷로우 시의원은 월드컵 개최가 도시의 기본 행정서비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맷로우 시의원은 “월드컵은 일년 중 단기적인 기간에 이루어 지는 축제이지만, 그 후폭풍으로 인한 재정적 후유증은 도시가 오랫동안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눈 치우기, 도로 포장, 주택 문제 등 일상 행정에 필요한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골을 넣으려다 자책골을 넣을 수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현재 토론토는 총 6경기를 유치할 예정이며, 예산은 약 3억8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 중 시는 1억7,870만 달러를 부담하고,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가 각각 1억430만 달러, 9,700만 달러를 분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온타리오 주정부가 약 4천만 달러의 지원을 철회하면서 시가 추가 부담을 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밴쿠버에서도 총 7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BC 플레이스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총 4억 8,300에서 5억 8,100 달러 사이에 달할 것으로 비용이 추정된다. 또한, BC 주 정부는 “월드컵 기간 동안 BC내에서만 약 10억 달러의 관광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보안과 입장권 가격 등 주요 세부사항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맷로우 시의원은 “지방정부는 세수가 경제성장에 비례하지 않아, 결국 연방과 주정부에 비해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토론토 시가 월드컵 티켓 패키지를 사들여 고가로 되팔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기본적인 행정과 인프라 개선에 차질이 발생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실수를 인정하고, 수익을 확보할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BC 주 관광부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월드컵 유치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예산 내역은 몇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국 16개 도시에서 총 104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하지만 개최가 다가올수록 재정적 타당성과 책임을 둘러싼 논란도 함께 커지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월드컵 유치 월드컵 유치 월드컵 개최 월드컵 기간
2025.06.16. 7:02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토론토는 손님맞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토론토 BMO 필드(대회 기간 중 'Toronto Stadium'으로 불릴 예정)에서는 오는 6월 12일부터 총 6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이는 캐나다가 공동 개최국 중 하나로 참여하는 이번 월드컵의 핵심 일정 중 일부다. 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은 캐나다 전역에 약 38억 달러(한화 약 3조 8,0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토론토 단독으로만 약 3억 9,200만 달러(한화 약 3,920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약 1억 1,890만 달러의 세수입이 발생하고, 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전망 뒤에는 적지 않은 재정적 부담이 따른다. 토론토시는 월드컵 유치 및 경기 운영을 위해 총 3억 8,000만 달러(약 3,800억 원)의 비용을 책정했으며, 이 가운데 연방정부는 1억 430만 달러, 온타리오 주정부는 9,7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나머지 금액은 결국 토론토시가 자체 조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정 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월드컵 수요를 재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숙박세 인상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호텔과 단기 렌탈 숙박에 부과되는 세율을 현행 6%에서 8.5%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의 숙박비는 자연스럽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숙박세 인상 외에도 시는 관광 수요 급증에 따른 인프라 강화, 교통 관리, 공공 안전 확보 등 다양한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교통 체증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 보안 인력 배치, 환경 정비 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한편, 월드컵 유치는 도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크다. 특히 북미 대륙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국이 협력하는 대규모 스포츠 외교 행사로, 토론토가 세계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또한, 경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축구 팬들을 위한 공식 응원전 장소도 마련됐다. 토론토시는 The Bentway와 Fort York National Historic Site를 ‘FIFA 팬 페스티벌 토론토(FIFA Fan Festival Toronto)’ 개최지로 지정했으며, 이곳에서는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무료로 경기를 시청하고 현장감 있는 응원 분위기를 함께할 수 있다. 토론토시와 캐나다 월드컵 조직위원회(Canada 2026 LOC)는 앞으로 남은 1년간 철저한 준비와 시민들의 협조를 통해, 이번 월드컵을 축구 경기 개최의 의미를 넘어선 도시 브랜드와 관광 자산을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을 가지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월드컵 월드컵 유치 월드컵 개최 월드컵 수요
2025.06.13. 7:34
사우디 월드컵 월드컵 개최
2024.12.11. 21:06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유치 미국 도시(미국 11곳, 캐나다 2곳, 멕시코 3곳)가 16일 발표된 가운데 시카고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의아한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전직 시장의 결정이 큰 영향을 끼쳤다. 16일 국제축구위원회(FI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미국 내 개최 도시 11곳으로뉴욕, LA를 비롯 애틀란타, 보스턴, 달라스, 휴스턴, 캔사스시티,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을 발표했다. 또 토론토와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와 멕시코의 도시 3곳도 선정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는 역사상 최초로 3개 국가가 동시에 유치한다. 하지만 결승전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기가 미국에서 열린다. 눈에 띄는 것은 개최 도시에 미국 3대 도시 시카고가 제외된 것이다. 시카고는 미네아폴리스 등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8년 FIFA에 유치 신청서를 냈다가 철회한 바 있다. 당시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FIFA에 ‘백지수표를 줄 수는 없다’는 이유를 들어 신청 철회를 선언한 바 있다. 이매뉴얼은 당시 대회 유치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모든 수익은 FIFA에 돌아가는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철회 이유로 들었다. FIFA가 일방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내세웠는데 그 중에는 만약 적자가 발생할 경우 유치를 한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모두 책임지고 이를 보증해야 한다는 사실을 특히 문제 삼았다. 또 시카고가 월드컵 경기를 유치하게 되면 솔저필드를 경기장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솔저필드의 수용 인원 6만명은 유치 희망 경기장 중에서도 가장 작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시카고는 지난 1994년에 열린 미국 월드컵 당시에는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한편 2026년 월드컵은 기존 32개 참가국에서 크게 늘어난 48개 국가가 출전한다. 이 중 미국에서 열릴 경기는 전체 80경기 중 60경기로 예상된다. 각 도시에서는 최소 5경기가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 결승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뉴욕이나 달라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월드컵 도시 시카고 월드컵 개최 개최 도시
2022.06.17.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