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고(34·사진)는 20대 초반 인공지능(AI) 기반 정신건강 헬스케어 기업 스프링헬스(Spring Health)를 공동 창업해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AI 업계에서는 세계 최연소 여성 유니콘 기업 CEO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4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만난 고 CEO는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정신건강 치료에 존재하는 모든 장벽을 없애는 것이 회사를 창업한 이유”라며 “AI를 통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처음부터 연결하고, 평생 이어질 수 있는 연속성 있는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프링헬스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2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가치만 33억 달러에 이른다. 고 CEO는 “스프링헬스는 대규모로 운영되는 최초의 AI 네이티브 정신건강 플랫폼”이라며 “AI를 활용해 각 개인에게 처음부터 맞는 치료를 연결하고,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점은 데이터와 치료의 효율성이다. 고 CEO는 정신건강 치료가 주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스프링헬스는 초기 상태와 치료 경과를 업계 표준 평가 도구로 측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서비스를 시작할 때 어떤 상태였는지,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축적해 왔다. 그는 “머신러닝 모델이 작동하려면 치료가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헬스는 경쟁사보다 절반의 세션 수와 절반의 시간 안에 회복을 이끌어낸다”며 “이는 보험자 입장에서도 전체 의료비를 줄이고 투자 대비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AI를 정신건강 영역에 적용하는 데 따른 윤리와 안전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고 CEO는 “생성형 AI를 제품에 통합하려 할 때, 정신건강 분야에서 AI가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작동하는지 평가할 기준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스프링헬스는 정신건강 분야의 AI 안전성 평가를 위한 오픈소스 벤치마크인 ‘VERA-MH’를 만들었다. 이 기준은 대형언어모델(LLM)이 자살 위험, 자해 가능성,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 등을 어떻게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 인간 전문가에게 얼마나 적절히 연결하는지를 평가한다. 스프링헬스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정신건강 서비스 네트워크 기업 알마(Alma)를 인수했다. 고 CEO는 “정신건강 치료가 기업의 복지 혜택에만 묶이지 않고, 한 사람의 삶 전체에 걸쳐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CEO는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한인 정체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백인들이 주로 사는 동네에서 한인으로 자라며 늘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환경이 나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며 “그 경험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개척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CEO는 “한국인에게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한 긴박감과 추진력이 있다”며 “한국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제품과 수출품이 나왔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그런 창의성과 탁월함이 내 안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젊은 한인 세대에게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고 CEO는 “나는 큰 회사의 CEO가 되기 위해 회사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 치료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시작했다”며 “자신이 진심으로 열정을 느끼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 뒤,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삶을 그 일에 쏟아부으라”고 조언했다. 김경준 기자스프링헬스 에이프릴 고 유니콘 최연소 여성 유니콘 CEO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스타트업 인공지능 정신건강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미주중앙일보
2026.05.07. 21:46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정신질환자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을 두고 자격 박탈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근무 중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경관 자격 박탈 여부가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결과가 최근 양용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LAPD 올림픽경찰서의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 아라셀리 루발카바 서전트 등이 피고로 포함된 연방 및 카운티 소송〈본지 3월 12일자 A-1면〉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양용 사건, 연방법원서도 다뤄진다 양용 사건 2주기, 경찰에 정의를 요구하다 경찰관 기준·훈련위원회(POST) 산하 민간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15일 LAPD의 정신질환자 총격 사건과 관련해 호세 자발라, 훌리오 퀸타닐라 등 두 경관의 자격 박탈을 권고했다. LA타임스는 경관이 연루된 총격 사건에서 자격 박탈 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일 보도했다. 자격 박탈 권고 결정에 따라 다음 달 POST 전체 위원회는 두 경관에 대한 자격 박탈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민간 자문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피해자가 당시 별다른 위협을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경관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지난 2021년 12월 18일 LA 지역 히스토릭 사우스 센트럴의 한 아파트 앞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은 양용 사건과 유사점이 많다. 당시 가족들은 정신질환을 앓던 마가리토 로페즈 주니어가 자해할 것을 우려해 911에 신고했고, LAPD가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두 경관은 로페즈 주니어에게 10분 이상 칼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로페즈 주니어는 칼을 목에 대는 등 불안정한 행동을 보였고, 경찰은 결국 비살상탄을 발사했다. 이때 감정적으로 격해진 로페즈 주니어가 경찰 쪽으로 움직이자 두 경관은 실탄을 발사했고, 로페즈 주니어는 이 총격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유가족은 이후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8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두 경관에게는 각각 무급 정직 10일과 5일의 경징계만 내려졌다. 이 사건은 형사 기소 가능성 검토를 위해 LA카운티 검사실로 넘겨졌으며 현재 별도로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번 조치는 2021년 제정된 경찰 자격 박탈 가능법(SB2) 이후 나온 첫 사례다. SB2는 과도한 무력 사용, 허위 진술, 성범죄 등 중대한 비위가 있을 경우 경찰 인증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난 2일 양용 사망 2주기를 맞아 LA 연방법원 앞에서도 추모 집회가 열려 경찰 과잉 진압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본지 5월 4일자 A-1면〉 양용씨의 부친 양민 박사는 “이번 연방 소송은 아들의 사망 자체뿐 아니라 경찰 대응 과정에서 보장된 권리가 침해됐는지를 따지는 데 목적이 있다”며 “경관 총격 사건(OIS)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만큼 재발 방지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정신건강 위기 자격 박탈 경찰 총격 정신건강 위기
2026.05.04. 20:54
북가주 샌타클라라 카운티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신건강 비영리단체 NAMI 샌타클라라 카운티(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 Santa Clara County·이하 NAMI-SCC)는 최근 중단됐던 한인 대상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한인 사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정신건강 낙인과 언어 장벽, 정보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NAMI-SCC는 1975년 설립된 정신건강 비영리단체로, 정신건강을 경험한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교육, 정보 제공, 권익 옹호 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 한인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담당하는 저스틴 김 코디네이터는 “정신건강은 삶의 중요한 일부이며 혼자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한인이 편안하게 도움을 받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웰니스(Wellness) 중심 접근을 강조한다. 정신과 신체, 삶의 균형을 고려한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접근할 계획이다. 단체는 앞으로 한인 교회와 커뮤니티 단체, 언론 등과 협력해 ▶소규모 커뮤니티 대화 모임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NAMI-SCC 측은 “한인 커뮤니티와 협력해 정신건강 인식을 개선하고 필요한 지원이 보다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인 커뮤니티 단체와 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408) 453-0400 ext. 3201, (408) 598-0684, [email protected] (한국어 지원 가능) 강한길 기자게시판 정신건강 프로그램 정신건강 프로그램 정신건강 비영리단체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
2026.04.15. 19:04
정신건강 응급처치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과정 실시
2026.03.24. 21:05
LA카운티에 정신건강 치료 시설 및 주거 공간 등이 결합된 복합 의료 단지(조감도)가 조성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LA카운티 노워크 지역내 메트로폴리탄 주립병원(Metropolitan State Hospital) 부지에 대규모 정신건강 치료 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발표했다. ‘LA카운티 케어 커뮤니티(Los Angeles County Care Community)’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병원 부지 내 비어 있던 건물 6개 동을 활용해 총 162개의 치료·주거 시설을 갖춘 정신건강·주거 복합 캠퍼스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뉴섬 주지사는 “이를 위해 총 65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 재원은 프로포지션 1(Proposition 1)에 따른 정신건강 인프라 채권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치료 단지에는 18~25세 청년층을 위한 32개 병상 규모의 정신과 치료시설 2곳과 70개 규모의 임시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노숙 생활을 마친 성인을 위한 영구 지원주택 60가구와 사례 관리,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지원 건물도 함께 조성된다. 김경준 기자정신건강 복합단지 주거 복합단지 대규모 정신건강 정신건강 치료
2026.03.09. 22:37
정신건강 에스더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2026.03.03. 17:40
LA시가 정신건강 위기 신고에 경찰 대신 전문 인력을 보내는 ‘비무장 위기 대응팀’을 영구 운영하기로 했다. LA시의회는 24일 관련 안건을 12대0으로 통과시키고 해당 시범 사업을 영구화하기로 했다. 이는 911로 접수된 신고 가운데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경찰 대신 상담·치료 인력이 출동하는 방식이다. LA시는 중앙 통합 디스패치 시스템(centralized dispatch system)을 구축해 신고 유형에 맞는 대응팀을 보내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에는 정신·행동 위기, 노숙 관련, 안부 확인, 현장 갈등 중재 등 사회복지 성격의 사건이 포함된다. 시의회는 무장 경찰을 비폭력 신고에 보내는 것이 법적 책임과 거액 합의금 위험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경찰 총격 사건의 35%가 정신건강 위기 상황과 관련됐다는 통계도 제시했다. LA시 경찰노조(LAPPL)도 지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비폭력 신고를 비무장 인력이 맡으면 경찰이 강력범죄 대응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위기대응팀 정신건강 정신건강 위기 la시가 정신건강 비무장 위기
2026.02.24. 21:15
에스더하재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30회 정신건강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상처에서 회복으로: 중독을 이해하고 관계를 다시 잇다’를 주제로, 중독의 심리·신경학적 이해와 트라우마가 개인의 삶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 개인과 가족원들의 중독 문제(알콜, 마약, 도박 등)로 영향 받는 이들의 회복을 위한 실제적 관점이 제시될 전망이다. 강사로는 ‘콜롬보 플랜’ 트레이너이자 이화여대 교수, 한국 마약퇴치 운동 본부 자문위원인 김선민 박사가 초청된다. 세미나는 무료이며,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온라인(www.secure.lglforms.com/form_engine/s/V1DxB5Mw6FgeoHsZv0-aiQ?t=1770323420)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2일 전 줌미팅 링크가 전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문자 메시지(917-993-237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 에스더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정신건강 세미나 이번 세미나
2026.02.16. 19:55
정신건강 응급처치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2026.02.01. 17:22
우리는 종종 뉴스에서 신체적 위기가 닥쳤을 때 CPR로 생명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접한다. 그렇다면 정신적 위기가 닥쳤을 때는 어떨까. 우울과 불안, 자살 위험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알고,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스스로 묻게 된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으로 미국에서는 정신건강 응급처치(Mental Health First Aid)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정신적 위기를 겪는 사람을 조기에 인식하고, 전문 치료로 연결되기 전까지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커리큘럼은 National Council for Mental Wellbeing이 관리하며, 공인 강사 제도와 수료 인증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신건강 응급처치는 물론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은 아니다. 대신 위기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판단이나 충고 대신 공감으로 다가가며, 전문가의 도움을 권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이 되도록 돕는 교육이다. 우울, 불안, 자살 위험, 정신병적 증상, 중독 문제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침묵했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언어와 행동의 기준을 제시한다. 필자는 이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로서 2016년 첫 강의를 시작한 이후 2025년 11월 말까지 10여 년 동안 총 1138명을 교육해 왔고, 이달 말 50회 교육을 앞두고 있다. 대부분의 교육은 한인들의 정신건강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에스더하재단에서 직접 대면으로 이루어졌다. 8시간이라는 절대 짧지 않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연과 절실함을 안고 교육장에 모였다. 정신질환을 앓는 자녀를 돌보는 부모, 관계가 멀어질까 두려워 도움을 권하지 못했던 친구, 진심으로 돕고 싶지만 훈계밖에 할 수 없다고 느꼈던 교사와 종교 지도자들까지, 모두가 ‘제대로 돕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교육이 끝난 후 “이제는 피하지 않고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은 이 교육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준다. 정신건강 위기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찾아오지 않는다. 우리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도 예고 없이 다가온다. 그렇기에 정신건강 응급처치는 병원 안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작게는 에스더하재단을 통해서 교육받은 1138명의 멘탈헬스 퍼스트에이더들이, 나아가서는 미 전역에서 현재도 열심히 교육받는 이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낙인이나 편견의 공기를 바꾸어가고 있다고 믿는다. 이 조용하지만 중요한 움직임이 더 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현미숙 / 정신건강 응급처치 강사·에스더하재단 사무총장특별기고 정신건강 위기 정신건강 위기 정신건강 응급처치 정신적 위기
2026.01.29. 21:17
조지아주 보험국은 정신건강 치료를 신체 질환과 동일하게 보장하도록 한 주법을 위반한 22개 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2022년 제정된 조지아 법률은 보험사가 불안, 우울증, 중독 등 정신건강 치료에 대해 본인부담금, 공제액, 치료 횟수 제한을 신체 질환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국 조사 결과, 상당수 보험사가 법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보험사들은 정신건강 치료에 대해 불필요한 사전 승인을 요구하거나, 보험 혜택을 일관성 없이 적용해 60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국은 지난해 8월 처음 위반 사실을 발표한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500만 달러의 벌금을 추가했다. 벌금을 부과 받은 22개 보험사에는 애트나, 휴매나, 케어소스 등 전국 규모의 대형 업체와 다수의 중소 업체가 포함됐다. 존 킹 주 보험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험사는 법 위에 있지 않다. 조지아 주민들에게 필요한 치료를 거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험국의 이번 조치에는 환자에 대한 직접 보상은 없고 벌금은 전액 주정부 재정으로 귀속된다. 김지민 기자정신건강 조지아 조지아 정신건강 정신건강 치료 조지아주 보험국
2026.01.15. 14:54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형성된 캐나다인들의 부정적인 음주 습관이 일상 회복 후에도 고착화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6년 1월 12일, 캐나다 중독 및 정신건강 센터(CAMH)가 발표한 '2025 CAMH 모니터 e리포트'에 따르면, 전체적인 음주 인구는 다소 줄었으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매일 음주'와 '폭음' 등 위험한 패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 대비 폭음·알코올 의존 증상 '뚜렷한 상승' 리포트는 2019년과 2025년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팬데믹이 남긴 깊은 흉터를 조명했다. 조사 결과, 음주자 중 매일 술을 마시는 비율은 2019년 대비 3% 증가했으며, 한자리에서 5잔 이상을 마시는 주간 폭음 비율은 3.6% 상승했다. 특히 알코올 의존 증상을 보고한 사례는 4.7%나 증가해,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 차원을 넘어 중독 단계로 진입한 이들이 많아졌음을 시사했다. 정신적 고통 호소 2배 급증... "셀프 메디케이션의 비극" 음주 습관의 악화는 캐나다인의 정신 건강 위기와 궤를 같이한다.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비율은 2019년 17.7%에서 2025년 36.7%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주거비 상승,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등 '실존적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술이나 비의료용 마약(오피오이드 등)을 통해 고통을 잊으려는 '자가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처방용 진통제의 비의료적 사용은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성별·연령별로 다른 '위기의 얼굴' 보고서는 인구 통계별로 나타나는 차이점도 지적했다. 남성은 매일 음주, 주간 폭음, 음주 운전 등 외향적이고 위험한 행동 패턴이 더 두드러졌으며 여성은 우울증 및 불안 증세 호소 수치가 더 높았으며,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복용 비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19~29세)은 폭음과 알코올 의존 증상이 전 연령대 중 가장 심각했으며,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감 등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음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사회적 단절이 부른 재앙, '연결'이 유일한 해법" 이번 리포트는 팬데믹이 종료되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낙관론이 틀렸음을 증명한다. CAMH 연구진은 팬데믹이 우리 사회의 '사회적 완충제' 역할을 하던 가족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파괴했다고 진단한다. 술은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가장 손쉬운 선택지였을 뿐이다. 이제는 개인의 의지력을 탓하기보다, 고립된 개인들이 다시 공동체로 복귀할 수 있는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정신 건강 지원 시스템 마련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음주 폭음 음주 정신건강 센터 음주 인구 캐나다 토론토 코로나19 팬데믹 알콜의존 정신건강 사회적단절
2026.01.12. 8:27
에스더하재단은 오는 3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50회 무료 정신건강 응급처치(Mental Health First Aid) 교육을 실시한다. 에스더하재단은 "정신건강 응급처지 교육은 정신적 문제를 갖고 있거나, 정신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지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8시간 코스"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멘탈 헬스 퍼스트 에이드'를 활용해 ▶우울증 ▶분노 ▶불안 ▶자살 ▶공황 발작(panic attacks) ▶약물사용 장애 등의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 과정을 수료하면 전국 규모의 단체(National Council for Mental Wellbeing)가 수여하는 이수증을 받게 된다. 교육 담당 강사는 현미숙 박사(MHFA 강사)로, 교육은 무료며 참가자는 25명으로 한정된다. 장소는 베이사이드에 있는 에스더하재단 교육장(217-04 Northern Blvd., Bayside). 등록은 웹사이트(https://tinyurl.com/MHFA48EHF), 문의는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917-993-2377: 문자 메시지)로 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 응급처치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에스더하재단 교육장 무료 정신건강
2026.01.07. 22:31
LA경찰국(LAPD)의 정신건강 위기 대응 방식이 위기에 처한 시민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 중심의 대응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무력 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꼽혔다. 포코 컨스미스 UCLA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지난 23일 “정신질환자가 긴장 완화 훈련이 충분하지 않은 경관을 마주할 경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LA시 감사관실이 발표한 LAPD 정신건강 위기 전문팀 ‘스마트(SMART)’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2년 사건 자료와 2021~2024년 무력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LAPD 경관 총격 사건의 35%가 정신질환자와 관련돼 있었다. 반면 경관이 상황 완화를 시도했다고 기록된 사례는 6%에 불과했다. "안전성, 회복이 우선돼야" LAPD의 이러한 구조적 한계는 지난해 5월 발생한 한인 양용(당시 40세)씨 총격 사망 사건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본지 2024년 5월 3일자 A-1면〉 관련기사 LA한인타운서 경찰 총격에 한인 사망…과잉진압 의혹 가족 측이 부른 경찰에 사망…철저한 조사 필요 당시 양씨 가족은 도움을 받기 위해 LA카운티 정신건강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정신건강국 소속 한인 클리니션 윤수태씨는 별다른 개입 없이 경찰에 양씨를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안드레스 로페즈(올림픽경찰서)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양씨는 숨졌다. 보고서는 LAPD의 무력 사용 정책이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특화된 대응 지침을 명확히 담고 있지 않으며, 스마트팀 역시 강제 입원 조치 집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팀의 성과 지표 또한 위기 해결 여부가 아닌, 순찰 경관이 얼마나 신속히 현장을 이탈하는지에 맞춰져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컨스미스 학과장은 경찰 교육 전반에 대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신건강 관련 신고에서는 법 위반 여부보다 당사자의 안전과 회복을 우선해야 한다”며 “경찰은 단순한 법 집행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 안전 요원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로라 에이브럼스 UCLA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72시간 강제 입원’ 조치의 한계도 짚었다. LA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2023년 LAPD 정신건강 전담 부서가 처리한 신고의 86%가 강제 입원으로 이어졌다. 에이브럼스 교수는 “퇴원 이후 다시 거리로 돌아오는 ‘회전문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유색인종이 정신건강 위기를 겪을 경우 과도한 무력 사용을 당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김경준 기자정신건강 위기 정신건강 위기 정신건강 전문가 정신건강 관련
2025.12.25. 19:51
에스더하재단(이사장 하용화)은 14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제29회 정신건강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어린이와 어른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어떤 병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를 주제로,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ADHD 증상과 치료 접근법을 다룬다. 에스더하재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인 사회 전반의 ADHD 인식 개선과 가족의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다. 강사로는 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가 초청된다. 세미나에서는 진단 과정, 약물치료, 행동치료 등 실제 치료 방법이 구체적으로 안내되며, 특히 가족 내 정서적 지지가 회복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강조될 예정이다. 실시간 Q&A 시간도 마련돼 부모, 종사자, 성인 ADHD 당사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무료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문자 메시지(917-993-237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등록자에게는 행사 이틀 전에 접속 링크가 개별 발송된다. 서만교 기자정신건강 에스더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정신건강 세미나 이번 세미나
2025.11.06. 17:50
최근 북미에서 진행된 한 연구가 흥미로운 결과를 내놨다. 정신적 불안 증세를 가진 사람들에게 환각제의 일종인 LSD를 단 한 번 투여했더니, 몇 달 동안 불안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환각제, 대체의학의 새 흐름? LSD(리서직산 다이에틸아마이드)는 흔히 ‘애시드(acid)’로 불리며,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불법 약물로 분류되지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이를 이용해 정신질환 치료에 응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만성 통증이나 우울증, 불안장애 등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새로운 방식’의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효과 가능성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워야” 토론토대 정신의학과 로저 맥인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희망적인 결과를 보여줬지만, 아직은 실험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부작용 위험도 존재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보건당국, 공식 승인엔 ‘신중’ 캐나다 보건부 역시 현재까지는 제한된 환경에서만 환각제 관련 연구를 허용하고 있다. 의학적 효능이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효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치료에 도입하기엔 위험하다”며 “더 많은 임상시험과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음의 병, 새로운 길 찾는 중” 정신건강 치료는 약물과 상담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이번 연구는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환각제 치료는 만병통치약이 아닌,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잠재적 도구”라며 신중한 관심을 당부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토론토대학교 환각제 연구 캐나다보건부 정신건강 치료
2025.11.05. 13:03
지난 4월 16세 소년이 생성형 인공지능’챗GPT’와 자살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정 내 대화와 정서 교류가 단절되면서 AI 챗봇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한인이 늘고 있다. 무분별한 AI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AI 시대 한인 정신건강’을 주제로 오는 15일 조지아대(UGA) 로렌스빌 캠퍼스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 연사로 나서는 이희윤 UGA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인 심리상담용 AI 챗봇 기술을 개발 중인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와이사(Wysa)와 같은 대화형 AI 정신건강 앱은 벌써 전세계 이용자 수가 1100만명을 넘어갈 정도로 인기”라며 “연구비 15만달러를 지원 받아 이민 1세대와 청소년 세대에 특화된 한국어 상담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인지행동치료(CBT)에 기반한 AI 챗봇 앱은 익명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경증 우울증이나 불안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I 한계와 효용을 앎으로써 두려움을 걷어내는 ‘AI 리터러시(Literacy)’를 교육할 방침이다. 이날 P.E.A.C.E., R.I.C.E. 등 6곳 비영리단체는 현장 부스를 마련해 간단한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를 후원한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의 백지나 코디네이터는 “타국 살이 속 우울감을 호소하는 한인이 많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소년 자녀의 약물중독 문제도 늘었다. 하지만 사회적 낙인으로 쉽사리 터놓고 이야기할 곳이 없다보니 약물로 자녀를 잃어도 교통사고라고 둘러대는 게 현실”이라며 “어려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둘루스의 한인 청소년 비영리단체 ‘크로스 커넥션 인터내셔널'(CCI)이 주최한다. CCI는 탈북고아의 미국 가정 입양을 위해 2012년 설립된 단체다. 한인 2세 청년들의 자살이 늘자 2022년부터 자살 예방 교육을 펼치고 있다. 조이 서 CCI 디렉터는 “정신건강이 조지아 한인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이슈가 돼 가고 있지만, 관련 사회적 인식이 미흡하다 보니 알코올, 수면제, 진통제 등 약물에 의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치료상담을 적시에 제공해 누구든 홀로 마음의 병을 키우지 않게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 이야기 한인 청소년 한인 심리상담용 세미나 연사
2025.11.04. 14:42
가주 청소년과 청년층 10명 중 9명이 불안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당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데 부담을 느끼거나, 지원 경로를 몰라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블루쉴드와 비영리단체 칠드런나우(Children Now)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4세에서 25세 사이 청소년 및 청년 75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이 중 98%는 유색인종, 25%는 성소수자로 확인됐다. 가주 청년층이 호소한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생활비 부담(주거·식료품 등), 일자리 부족, 총기 폭력, 기후변화, 인종차별 등이 꼽혔다. 특히 LA 지역 청소년 및 청년층은 주거비 상승, 기후변화, 이민자 차별을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지적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5분의 1 이상은 치료비 부담이나 지원 경로를 몰라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을 취약하게 만드는 시기”라며 “우울증, 불안장애, 행동장애는 청소년의 질병과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방치될 경우 성인기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인 청소년과 청년층의 경우 학업 부담, 사회적 압박, 가정 내 갈등, 따돌림 등이 정신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는 “청소년기와 청년기는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불안과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며 “특히 한인 청년들은 학업 경쟁과 조기 독립에 대한 사회적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한인정신과의사협회 조만철 회장은 “학교 내 따돌림과 가정 내 갈등이 청소년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이 같은 문제는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청소년 및 청년층의 주요 사망 원인은 질환, 사고사, 그리고 자살”이라며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의 그레이스 박 임상관리자는 “한 달에 약 30건의 상담 요청이 접수되며, 대부분은 부모나 학교를 통해 의뢰된다”며 “정신건강 문제를 부끄럽게 여겨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신건강 치료는 신체 질환 치료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미술·놀이·대화 치료 등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으니,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윤서 기자정신건강 청년 정신건강 실태 정신건강 문제 정신건강 악화
2025.10.21. 21:43
정신건강 응급처치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과정 실시
2025.10.12. 18:35
한인 사회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엘림상담센터의 '연례 후원행사 및 자선음악회'가 10월 18일 오후 5시 라이프브리지 교회(17645 W Bernardo Dr, San Diego, CA 92127)에서 개최된다. 엘림상담센터 측은 이번 음악회를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의 밤'이란 주제로 펼친다. 비영리 음악단체인 플루트 앙상블 '더 코네사 콜렉티브(The Connessa Collective)'와 함께 하며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연주하게 된다. 참가비는 없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엘림상담센터의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옥션을 통한 후원금 모금 순서도 진행된다. 백이숙 엘림상담센터 임상 사회복지사는 "여러분의 후원이 정신건강 서비스와 따뜻한 돌봄의 울타리를 만들어 준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기금 마련 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라이선스를 소지한 심리치료 전문가 4명이 주축인 엘림상담센터는 각 전문가들이 담당 분야에 따라 영어와 한국어로 심리치료, 표현예술치료 및 개인, 가족, 커플/부부, 아동/청소년, 집단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북클럽, 봉사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한인을 위한 공개 세미나와 교육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는 이 센터에 후원하는 금액은 전액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의: (619) 933-3486, [email protected] (엘림상담센터) 박세나 기자정신건강 한인 한인 정신건강 활동 동참 정신건강 서비스
2025.10.07.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