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하재단(이사장 하용화)은 14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제29회 정신건강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어린이와 어른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어떤 병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를 주제로,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ADHD 증상과 치료 접근법을 다룬다. 에스더하재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인 사회 전반의 ADHD 인식 개선과 가족의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다. 강사로는 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가 초청된다. 세미나에서는 진단 과정, 약물치료, 행동치료 등 실제 치료 방법이 구체적으로 안내되며, 특히 가족 내 정서적 지지가 회복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강조될 예정이다. 실시간 Q&A 시간도 마련돼 부모, 종사자, 성인 ADHD 당사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무료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문자 메시지(917-993-237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등록자에게는 행사 이틀 전에 접속 링크가 개별 발송된다. 서만교 기자정신건강 에스더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정신건강 세미나 이번 세미나
2025.11.06. 17:50
최근 북미에서 진행된 한 연구가 흥미로운 결과를 내놨다. 정신적 불안 증세를 가진 사람들에게 환각제의 일종인 LSD를 단 한 번 투여했더니, 몇 달 동안 불안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환각제, 대체의학의 새 흐름? LSD(리서직산 다이에틸아마이드)는 흔히 ‘애시드(acid)’로 불리며,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불법 약물로 분류되지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이를 이용해 정신질환 치료에 응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만성 통증이나 우울증, 불안장애 등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새로운 방식’의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효과 가능성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워야” 토론토대 정신의학과 로저 맥인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희망적인 결과를 보여줬지만, 아직은 실험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부작용 위험도 존재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보건당국, 공식 승인엔 ‘신중’ 캐나다 보건부 역시 현재까지는 제한된 환경에서만 환각제 관련 연구를 허용하고 있다. 의학적 효능이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효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치료에 도입하기엔 위험하다”며 “더 많은 임상시험과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음의 병, 새로운 길 찾는 중” 정신건강 치료는 약물과 상담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이번 연구는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환각제 치료는 만병통치약이 아닌,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잠재적 도구”라며 신중한 관심을 당부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토론토대학교 환각제 연구 캐나다보건부 정신건강 치료
2025.11.05. 13:03
지난 4월 16세 소년이 생성형 인공지능’챗GPT’와 자살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정 내 대화와 정서 교류가 단절되면서 AI 챗봇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한인이 늘고 있다. 무분별한 AI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AI 시대 한인 정신건강’을 주제로 오는 15일 조지아대(UGA) 로렌스빌 캠퍼스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 연사로 나서는 이희윤 UGA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인 심리상담용 AI 챗봇 기술을 개발 중인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와이사(Wysa)와 같은 대화형 AI 정신건강 앱은 벌써 전세계 이용자 수가 1100만명을 넘어갈 정도로 인기”라며 “연구비 15만달러를 지원 받아 이민 1세대와 청소년 세대에 특화된 한국어 상담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인지행동치료(CBT)에 기반한 AI 챗봇 앱은 익명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경증 우울증이나 불안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I 한계와 효용을 앎으로써 두려움을 걷어내는 ‘AI 리터러시(Literacy)’를 교육할 방침이다. 이날 P.E.A.C.E., R.I.C.E. 등 6곳 비영리단체는 현장 부스를 마련해 간단한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를 후원한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의 백지나 코디네이터는 “타국 살이 속 우울감을 호소하는 한인이 많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소년 자녀의 약물중독 문제도 늘었다. 하지만 사회적 낙인으로 쉽사리 터놓고 이야기할 곳이 없다보니 약물로 자녀를 잃어도 교통사고라고 둘러대는 게 현실”이라며 “어려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둘루스의 한인 청소년 비영리단체 ‘크로스 커넥션 인터내셔널'(CCI)이 주최한다. CCI는 탈북고아의 미국 가정 입양을 위해 2012년 설립된 단체다. 한인 2세 청년들의 자살이 늘자 2022년부터 자살 예방 교육을 펼치고 있다. 조이 서 CCI 디렉터는 “정신건강이 조지아 한인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이슈가 돼 가고 있지만, 관련 사회적 인식이 미흡하다 보니 알코올, 수면제, 진통제 등 약물에 의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치료상담을 적시에 제공해 누구든 홀로 마음의 병을 키우지 않게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 이야기 한인 청소년 한인 심리상담용 세미나 연사
2025.11.04. 14:42
가주 청소년과 청년층 10명 중 9명이 불안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당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데 부담을 느끼거나, 지원 경로를 몰라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블루쉴드와 비영리단체 칠드런나우(Children Now)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4세에서 25세 사이 청소년 및 청년 75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이 중 98%는 유색인종, 25%는 성소수자로 확인됐다. 가주 청년층이 호소한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생활비 부담(주거·식료품 등), 일자리 부족, 총기 폭력, 기후변화, 인종차별 등이 꼽혔다. 특히 LA 지역 청소년 및 청년층은 주거비 상승, 기후변화, 이민자 차별을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지적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5분의 1 이상은 치료비 부담이나 지원 경로를 몰라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을 취약하게 만드는 시기”라며 “우울증, 불안장애, 행동장애는 청소년의 질병과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방치될 경우 성인기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인 청소년과 청년층의 경우 학업 부담, 사회적 압박, 가정 내 갈등, 따돌림 등이 정신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는 “청소년기와 청년기는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불안과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며 “특히 한인 청년들은 학업 경쟁과 조기 독립에 대한 사회적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한인정신과의사협회 조만철 회장은 “학교 내 따돌림과 가정 내 갈등이 청소년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이 같은 문제는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청소년 및 청년층의 주요 사망 원인은 질환, 사고사, 그리고 자살”이라며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의 그레이스 박 임상관리자는 “한 달에 약 30건의 상담 요청이 접수되며, 대부분은 부모나 학교를 통해 의뢰된다”며 “정신건강 문제를 부끄럽게 여겨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신건강 치료는 신체 질환 치료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미술·놀이·대화 치료 등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으니,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윤서 기자정신건강 청년 정신건강 실태 정신건강 문제 정신건강 악화
2025.10.21. 21:43
정신건강 응급처치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과정 실시
2025.10.12. 18:35
한인 사회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엘림상담센터의 '연례 후원행사 및 자선음악회'가 10월 18일 오후 5시 라이프브리지 교회(17645 W Bernardo Dr, San Diego, CA 92127)에서 개최된다. 엘림상담센터 측은 이번 음악회를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의 밤'이란 주제로 펼친다. 비영리 음악단체인 플루트 앙상블 '더 코네사 콜렉티브(The Connessa Collective)'와 함께 하며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연주하게 된다. 참가비는 없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엘림상담센터의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옥션을 통한 후원금 모금 순서도 진행된다. 백이숙 엘림상담센터 임상 사회복지사는 "여러분의 후원이 정신건강 서비스와 따뜻한 돌봄의 울타리를 만들어 준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기금 마련 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라이선스를 소지한 심리치료 전문가 4명이 주축인 엘림상담센터는 각 전문가들이 담당 분야에 따라 영어와 한국어로 심리치료, 표현예술치료 및 개인, 가족, 커플/부부, 아동/청소년, 집단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북클럽, 봉사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한인을 위한 공개 세미나와 교육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는 이 센터에 후원하는 금액은 전액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의: (619) 933-3486, [email protected] (엘림상담센터) 박세나 기자정신건강 한인 한인 정신건강 활동 동참 정신건강 서비스
2025.10.07. 20:33
캐나다 건설노동자연합(CBTU)이 소속 노동자들의 정신건강과 약물 사용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더글러스 콜드웰 레이턴 재단이 준비했으며, 60개 숙련직종에 종사하는 60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한다. 보고서는 건설 노동자들이 직면한 고유한 스트레스 요인을 조명하는 동시에, 노동조합이 제공하는 공동체적 지원 역할을 강조하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절반 가까이 정신건강 취약”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정신건강을 ‘보통 이하’라고 평가했다. 가장 흔한 문제로는 스트레스(77%), 불안(62%), 번아웃(50%), 우울(45%), 불면(38%)이 꼽혔다. 또한 직무로 인한 통증과 정신질환 등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 하지만 정신건강 지원에 대해서는 미비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보고서는 동시에, 건설 노동자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노동조합 내부에서 강한 지지와 소속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노동조합, 새로운 위원회 출범 CBTU의 숀 스트릭랜드 집행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우리 조합원들이 겪는 압박이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며 “노동조합의 구조적 강점을 활용해 지원망을 강화하고, 자원 확대와 개방적 소통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CBTU는 전국 단위의 ‘정신건강•약물 사용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각 산하 조합 대표들이 참여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전국적으로 일관된 지원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조합 내 커뮤니티 의식을 활용한 정신건강•중독 프로그램 인지도 제고, 사업주와 협력한 산업재해 및 인체공학적 위험 감소, 노동자 소속감 강화, 통증 문제에 대한 조기 의료 상담 권고 등을 제안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건설노동자 정신건강 캐나다 건설노동자연합 정신건강 지원 CBTU 캐나다 노동자
2025.09.15. 6:08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주최하고 중부노인회(회장 김유미)가 후원하는 무료 시니어 정신건강 세미나가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E. 195th St, Cerritos)에서 열린다. 총 12차례 열릴 세미나는 지역 사회 시니어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 주제는 ▶건강과 웰빙 ▶우울과 불안 ▶기억력 유지하기 ▶좋은 수면 ▶저장 강박증 ▶남용 ▶처방약 관리 ▶괴롭힘 방지 ▶슬픔과 상실 ▶감성 지능 ▶스트레스 관리 ▶열정 탐구 등이다. 중부노인회 측은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한인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선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강의와 상담 외에 다양한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세리토스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부노인회는 지난 2009년 창립 이후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를 표방하며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왔다. 세리토스 시의회는 이런 공로를 인정, 지난 2023년 5월 아태계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중부노인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문의는 중부노인회 김교호 총무(562-900-9382)에게 하면 된다.정신건강 시니어 시니어 정신건강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정신건강 전문가들
2025.08.26. 20:00
비영리 정신 건강 단체인 유스타파운데이션(대표 박소연)이 한인 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내달 13일 ‘유스타 비전 개더링(YouStar Vision Gathering)’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풀러턴 지역 NF 뷰티그룹 컨퍼런스룸(2334 E Valencia Dr)에서 열린다. 유스타파운데이션 측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11년간 재단과 함께해 온 주요 후원자, 이사,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박소연 대표는 “그동안 많은 이들의 후원과 관심 덕분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며,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편견을 넘어 정신건강을 삶의 중요한 일부로 받아들이고, 건강한 커뮤니티로 나아가기 위해 가슴 뛰는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일정은 ▶오프닝과 네트워킹(오전 10시 30분11시) ▶향후 5년 비전과 영향 공유(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 ▶점심 모임(오후 12시 30분1시 30분) ▶마무리 및 폐회(오후 1시 30분2시)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213) 221-2813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정신건강 게시판 한인 정신건강 정신건강 증진 정신건강 분야
2025.08.14. 20:01
2026-2027학년도부터 일리노이 주 공립학교 학생들은 신체 검사와 시력 검사 외 매년 정신건강 검사도 받게 된다. JB 프리츠커(민주) 주지사가 지난 달 31일 해당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일리노이 주는 미국 내 최초로 학생 대상 정신건강 검사를 의무화한 주가 됐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우리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과 우울로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법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1회, 연령에 적합한 정신건강 검사를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검사는 비밀을 보장하며, 학부모가 원하지 않을 경우 자녀의 참여를 거부할 수도 있다. 구체적인 시행 지침은 일리노이 주 교육청이 마련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정신건강개혁 책임자인 다나 와이너 박사는 “슬픔, 걱정, 두려움 등을 체크하는 연례 검사가 아이들이 제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에 대해 과도한 정부 개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스티브 레이크 주 하원의원은 “이같은 전면적 검사는 오히려 보험 보장 거절 사유가 되거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반면 정신건강 옹호 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정신 관련 치료에 대한 낙인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정신건강 의무화 정신건강 검사 검사 의무화 반면 정신건강
2025.08.01. 13:31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뉴요커들을 위한 프로그램(B-HEARD)의 운영 시간과 지역이 제한돼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HEARD는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911로 신고하면, 경찰뿐 아니라 구급대원과 정신건강 전문가까지 함께 출동할 수 있도록 한 뉴욕시 프로그램이다. 23일 뉴욕시 감사원이 조사·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4년까지 접수된 신고 3만7113건 중 3분의 1 이상(35%)이 B-HEARD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후속 조치가 없어 신고했는데도 응답이 없었던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또한 B-HEARD는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전화를 받는데, 1만4000건 이상의 신고는 새벽 1시 이후에 접수돼 응급 지원팀이 출동할 수 없었다. 정신질환을 겪는 뉴요커가 응급 상황을 겪는 시간대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대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운영 지역이 제한적이라는 것도 문제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시 78개 경찰서 구역 중, 31개 구역(40%)에서만 18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 프로그램이 브롱스와퀸즈 북서부, 브루클린 남부 지역에만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감사원은 "B-HEARD 팀은 현장에서 정신질환자를 진단하고, 상담이나 케어 서비스와 연결해야 하지만 출동한 뒤 조치한 비율은 55%에 불과했다"며 시 정부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비상대응팀 정신건강 뉴욕시 정신건강 정신건강 문제 정신건강 전문가
2025.05.26. 16:42
샌디에이고 주사랑교회(담임 목사 이요한)가 16~17일 주사랑교회 드림센터 콘보이 캠퍼스에서 '성경적 정신건강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실리콘 밸리에서 사역 중인 매튜 이 박사가 현대사회 교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 방법을 설명했다. 이 박사는 심리학자이며 1.5세 목사다. 이요한 담임목사는 "인간의 심리와 성경적 삶이 잘 연결된 세미나였다. 성도님들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본다. 우울증, 자살, 조울증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았고 이런 것들에 대한 예방과 하나님이 주신 감정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세미나의 유익성에 대해 크게 강조했다. 박세나 기자주사랑교회 정신건강 주사랑교회 성경적 성경적 정신건강 세미나 성료
2025.05.20. 20:37
LA카운티정신건강국이 ‘정신건강 인식의 달’을 맞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자원을 소개하는 ‘테이크 액션(Take Action)’ 행사를 카운티 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춤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신건강 강의, 체험 활동, 무료 식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여러 일정에 걸쳐 카운티 곳곳에서 진행된다. LA시의 경우,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시티칼리지(840 Heliotrope Dr)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장소는 공식 웹사이트(takeactionl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la카운티 정신건강 la카운티 정신건강 정신건강 인식 기념 행사
2025.05.13. 21:07
비영리단체 캐털리스트 코울리션(대표 진 리)은 아시아태평양계(AAPI) 유산의 달과 정신건강 인식의 달을 맞아 5월 한달간 목요일마다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캘리포니아주의 데이브 기븐스 목사가 지난해 발간한 자서전 ‘내 눈의 모양'(The Shape of My Eyes)을 바탕으로 조세핀 김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 스탠 소누 에모리대 의대 소아과 교수, 톰 오코모토 캘리포니아 정신과 의사 등 학계 인사들과 매주 한 차례 대담을 진행한다. 내 눈의 모양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기븐스 목사가 삶 속에서 정체성 갈등을 겪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은 뒤의 회복기를 담았다. 세미나는 오는 15, 22, 29일 동부시간 기준 저녁 8시에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열린다. 홈페이지(www.tinyurl.com/aapimay)를 통해 사전 등록 후 참석 가능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계 정신건강 아시아계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 정신건강 인식
2025.05.09. 14:36
샌디에이고 주사랑교회(담임 목사 이요한)가 5월16~17일 이 교회 드림센터 콘보이 캠퍼스(7750 Dagget St. #201, S.D.)에서 매튜 이 심리학 박사를 초청, '성경적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튜 이 박사는 실리콘밸리에서 사역 중인 심리학자이자 1.5세 목사로 샌호세 새누리 교회 협동목사, 웨스턴 신학대 및 윌리엄 제섭 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박사는 가정, 부부, 자녀 교육, 정신질환 등을 주제로 강의와 상담을 해왔고 이번 세미나에서는 29년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 공감과 통찰을 토대로 하는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앙을 바탕으로 정신적 회복과 성장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하며 16일에는 오후 7시, 17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등 세 번의 세션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점심이 제공된다. 이요한 목사는 "이번 무료 세미나는 그리스도인이라 해도 피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성경 안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풀어가는지 배울 기회"라며 "개인과 가정 모두에 회복의 길을 제시하는 세미나에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858) 663-7432 / [email protected]주사랑교회 정신건강 주사랑교회 성경적 샌디에이고 주사랑교회 교회 드림센터
2025.04.29. 20:53
정신건강 주정부 정신건강 문제 한인 단체들
2025.04.27. 18:59
사후세계를 시사하는 연구 분야가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임사체험 연구’가 있다. ‘레이몬드무디 주니어’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두 정신과 의사들이 독자적으로 1960년대부터 시작한 연구로 지금은 많은 연구자가 있다. 의사나 심리학자가 대부이다. 유물론적 세계관을 가진 과학자가 개인적 임사체험 후 세계관이 변하게 된 사례도 있다. 다른 연구분야로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에 대한 연구’가 있다. 이안 스티븐슨이란 정신과 의사가 60년대 말부터 40여 년에 걸쳐 자료를 모으고 출판했다. 그 뒤를 이어 ‘짐 터커’가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에 문득 자기의 전생, 어떻게 죽었는지 등을 기억해 내기 시작하며 여러 기억을 회상해 낸다. 연구자가 이런 아이의 소문을 들으면 직접 가서 아이 및 부모를 인터뷰한다. 실제 그런 전생의 인물이 있었는지를 추적해 나가는 식의 연구다. 그중 전생의 죽은 방식에 상응하는 출생 반점이나 기형을 갖고 태어나는 아이들 150여 사례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안 스티븐슨은 ‘환생과 생물학(Reincarnation and biology)’이라는 두툼한 두 권의 분량으로 출판했다. 또 다른 연구 분야로 ‘전생 퇴행 최면’의 방법에 의해 회상된 자료가 있다. 연구자는 지속해서 사례를 접하면 그것의 사실성을 믿곤 한다. 또 다른 분야는 ‘체외이탈 경험’에 대한 연구다. 영적인 실체가 몸과 분리되어 실제로 다른 공간을 경험하는 현상이다. 역사적으로 가장 앞선 연구는 ‘영매연구’다. 스웨덴의 ‘임마누엘 스베덴보리’, 현대의 게리 슈바르츠의 ‘사후세계 실험’이 여기에 속한다. 최첨단 물리학인 양자역학 등 이론적인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아는 삼차원, 사차원을 넘어서는, 우주는 전부 11차원이나 12차원까지 있다고 한다. 이런 연구들이 제시하는 세계관은 한 삶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삶을 연결해서 우리의 정신적 핵심이 계속된 진화, 발전 과정 중에 있다는 암시다. 한 삶은 연극의 한 무대처럼 한 막일진대 어느 삶이나 그 삶의 주어진 과제, 단계에 주어진 수련의 과제가 있다는 암시, 또는 한 삶에서 다른 삶으로 연결되는 정신적인 습관·관성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모든 종교는 모두 이 삶 이후의 영적인 차원의 세계가 있음을 믿는다. 각 종교는 사람들에게 눈을 들어 멀리 보게 하는 역할이 있다. 매 삶은 영적인 수련일 수 있다는 교훈이다. 정신 건강에 시사하는 바는 심장하다. 종교적 세계관은 미래에 대해 시간의 제한을 초월하는 세계관이다. 특히 노년기에 ‘희망’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남은 삶이 얼마일지에 관계없이, 미래의 삶을 위해 준비하는 자세로 오늘 이 순간을 살 수 있다. 죽는 순간에 새로운 차원이 열림으로 오히려 더 희망적일 수 있다. 젊은 사람에게도 인생을 계획하는 데 큰 거시적인 태도로 삶을 대할 수 있게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너무 단기적인 가치에 중독·고착되지 않게 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살 수 있게 한다. 이런 자료들을 각자 직접 비판적으로 공부하며 각자의 세계관을 정립할 일이다. ▶문의:(213)797-5953 김자성 원장 / 정신과 전문의건강 칼럼 사후세계 정신건강 사후세계 연구 연구 분야 사후세계 실험
2025.04.22. 18:50
에스더하재단은 오는 27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재단 강의실(217-04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에서 ‘정신건강 응급처치’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총 8시간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적 위기를 겪는 이들에게 적절한 초기 대응과 지원 방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내용은 우울증, 불안장애, 정신병, 물질남용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함께, 민감한 상황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며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방법을 다룬다. 수료자에게는 미국 정신건강복지위원회(National Council for Mental Wellbeing)에서 공식 이수증을 발급한다. 강의는 정신건강 응급처치 공인 강사이자 재단 사무총장인 현미숙 박사가 맡는다. 교육은 무료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등록은 텍스트 메시지(917-993-237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 응급처치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정신건강 응급처치 재단 강의실
2025.04.10. 17:34
정신건강 에스더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2025.02.25. 17:58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이하 UT 오스틴) 간호학과 한인 연구팀이 연방 정부 지원을 받아 한인 여성 건강을 연구한다. UT 오스틴 간호학과 임은옥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NIH) 지원으로 한인 여성을 위한 건강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한인 여성 참가자에게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참가자는 최대 1년 동안 설문조사 및 온라인 연구에 참여하며 상품권 등을 받게 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하는 한인 여성 건강 연구 프로젝트는 ▶우울감 증진 관련 연구 ▶유방암 관련 연구 ▶알츠하이머 가족 간병 연구다. 우울감 증진 관련 연구는 40~65세 한인 중장년 여성이 대상이다. 평소 우울감을 느낀 한인 여성은 두 그룹으로 나뉜 후 온라인 교육 및 일대일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연구는 12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는 건강 측정 기기(Fitbit)와 15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유방암 지지 관련 연구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한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온라인 일대일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3회 설문조사를 하면 된다. 주최 측은 건강 측정 기기와 15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알츠하이머 가족 간병 연구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한인 여성(45~65세) 간병인이 대상이다. 참가자는 3개월 동안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연구팀 측은 “한인 중장년 여성이 직면한 건강 문제를 정부 기관과 함께 심층 연구하는 프로젝트”라며 “한인 참가자가 많을수록 연구 성과가 정확해지고, 그 결과를 한인 사회를 위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한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참여 문의: (512)232-2121, (512)232-2142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오스틴 정신건강 ut오스틴 한인 정신건강 심층 한인 여성
2025.02.24.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