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마크 카니 신임 총리가 예산안 없이 정권을 출범시키며, 정치권 내 혼선이 커지고 있다. 자유당 정부는 국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연방 예산안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보수당과 신민당(NDP)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책임 방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유당은 올해 봄 예산안 대신 가을에 경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총선 공약이었던 중산층 소득세 인하부터 우선 추진하며, 이를 위한 세입 법안(ways-and-means motion)을 수주 내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감세안은 최저 소득세 구간을 1%포인트 인하하는 것으로, 자유당의 ‘생활비 절감’ 기조를 상징하는 첫 정책으로 꼽힌다. 하지만 야권은 정부가 구체적인 재정 방향을 제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보수당과 신민당은 “국회는 정부 지출을 심사하고 승인할 책무가 있다”며, 예산안을 올여름 내 제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책 전문가들은 현재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예측 불가능한 통상 정책, 특히 관세 문제로 인해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자유당 정부가 보다 명확한 경제 상황이 드러날 가을까지 예산 결정을 미루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내각 출범과 함께 자유당은 주요 정책 방향을 반영한 내각 위원회도 재편했다. 새로 신설된 ‘정책•전략 위원회’는 총리가 직접 주재하며, ‘빌드 캐나다(Build Canada)’ 위원회는 국내 경제 재건을, ‘정부 혁신•효율성 위원회’는 정부 지출 구조 개선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안보 및 주권 위원회’는 대외 관계 및 국가 안보를 담당한다. 자유당은 출범 초기부터 기업적 효율성과 경제 중심의 운영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관들은 빠르게 부처 현안을 파악하고,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정책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내각 내부에서는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이견도 감지된다. 특히 자원 개발 정책을 두고 문화부 장관이 신규 파이프라인 건설보다 기존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강조하면서, 석유•가스 산업이 주력인 서부 캐나다와의 긴장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카니 내각은 전임 트뤼도 정부와 달리 경제에 집중하는 실용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안 부재로 인해 야당과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정부 초반부터 국정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예산 출범 내각 위원회 자유당 정부 예산 결정
2025.05.20. 7:12
제45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출범했다. 연합회는 지난달 25일 부에나파크의 감사한인교회에서 회장 이, 취임식을 갖고 45대 임기를 시작했다. 한성준 신임 회장은 “45년의 역사를 가진 전도회연합회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선교사 자녀 장학금 지원, 연합성가합창제를 포함, 그동안 해왔던 사역을 중심으로 교계와 협력하며 연합회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영 신임 이사장은 “먼저 45년을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는 이사, 자문위원,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날 이임한 44대 신용 회장과 민 김 이사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연합회 측은 오는 6월 초, 제37회 연합성가합창제를 열고 10월 중 선교사 자녀 장학 기금 모금 골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선교사 자녀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OC와 인근 지역 기독교 평신도는 누구나 연합회에 참가할 수 있다. 회원 가입 문의는 전화(714-306-5288)로 하면 된다.전도회연합회 출범 oc전도회연합회 출범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 전도회연합회의 위상
2025.02.04. 19:00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미주한인위원회(CKA)의 애틀랜타지부가 지난 19일 도라빌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한인이 운영하는 양조장 및 식당 '민화 스피릿'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이클 박 위원장(committee head)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CKA는 그동안 지부가 없었지만,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지부를 결성했다”며 “이제 애틀랜타와 동남부지역에서 차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회원들을 영입하고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회장이라는 직함은 없으며, 무엇보다 회원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박 위원장은 강조했다. 현재 애틀랜타 지부 회원은 15명 정도로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박병진 전 연방검사장, 이정화 변호사 등이 고문단을 맡고 있다. CKA는 애틀랜타 외에도 남가주와 보스턴에서도 각각 지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박선근 고문은 이날 행사에서 “역사적인 날”이라며 애틀랜타 지부의 장래가 밝다고 격려했다. CKA는 2011년에 설립된 전국 규모의 비영리단체다. 애틀랜타 지부에 가입하고 싶은 한인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인터뷰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애틀랜타지부 출범 애틀랜타지부 출범 현재 애틀랜타지부 애틀랜타 한인들
2024.10.21. 13:57
통일교육위원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OCSD협의회, 회장 이규성)가 오는 11일(목) 오전 11시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 옆 힐튼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호텔(6979 Bernner Ave)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한국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지난 5월 1일 OCSD협의회를 신설했다. OCSD협의회는 최근 임원진 구성도 마쳤다. 임원은 이 회장 외에 이영목 고문, 김길수 수석부회장, 박동우·한상형 부회장, 김흥식 감사, 김용환·정정희 총무 간사 등이다. 출범식 관련 문의는 김용환 총무(213-222-7574) 또는 이규성 회장(213-800-2277)에게 하면 된다.통일교육위원 출범 통일교육위원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출범식 관련 수석부회장 박동우
2024.06.30. 20:00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OCSD평통, 회장 설증혁)가 지난달 31일 출범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가든그로브의 하이엇 리전시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엔 OCSD평통 자문위원들과 석동현 한국 평통 사무처장, 강일한 평통 미주 부의장, 김영완 LA총영사, 조봉남 OC한인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석 사무처장은 이날 정영동 한국 평통 해외 상임위원, 앨리스 정 샌디에이고 지회장, 김철호 피닉스/라스베이거스 지회장, 박희준 총무 간사에게 간부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김남희, 김재석, 김진섭, 구성모, 류민호씨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원석, 윤진영 자문위원은 대표로 자문위원 선서를 했다. 설증혁 회장은 취임사를 겸한 환영사에서 “청소년과 젊은이에게 통일 의식을 고취, 미래의 통일 주역으로 양성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다양한 안보와 문화 체험을 하도록 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여성 통일 콘퍼런스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문위원들에게 “통일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가는 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석 처장은 출범식이 끝난 뒤 ‘최근 한반도 정세와 민주평통의 역할’이란 주제로 안보 강연을 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은 축사를 했다. 참석하지 못한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보내왔다. 21기 OCSD평통 임원진은 설 회장 외에 윤영걸 수석부회장, 김경자 상임부회장, 박희준 총무 간사, 이준성 특임 간사, 주수경 재무 간사, 김덕재 부재무 간사로 구성됐다. 애리조나 분회장은 유영구, 라스베이거스 분회장은 채기석, 뉴멕시코 분회장은 한광윤씨가 각각 맡는다. 상임고문은 김동수, 김진모, 권오식, 웬디 유, 임천빈, 최정택, 한광성씨다. 고문은 김건상, 김동준, 김종민, 송동진, 유재홍, 이소연, 이정태, 전태진, 조래복, 조선환, 주은섭씨가 맡았다. OCSD평통은 산하에 경제통상, 공공외교, 교육, 남북협력, 기획홍보, 대외협력, 문화예술, 사회복지, 여성, 종교, 정보통신, 지역협력, 청년, 체육 등 총 17개 위원회를 뒀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여정 출범 라스베이거스 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샌디에이고 지회장
2023.10.31. 22:00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샌디에이고지회(지회장 정 엘리스)가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9월 18일 샌디에이고지회의 평통위원들은 한식당 대장금에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상견례를 갖기 위해 모인 이 자리에서 평통위원들은 평화통일을 위한 샌디에이고 지역에서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단합을 다졌다. 평통 샌디에이고지회장은 지난 20기에 이어 정 앨리스 씨가 연임됐다. 최근 중앙일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 지회장은 "지회장으로서의 지난 경험을 토대로 시대에 맞게 변화된 사업과 활동에 역점을 두겠다"며 "지역 단체장 등과 뜻있는 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평통 제반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1기 SD자문위원들 중에는 영향력 있는 젊은 전문인들의 구성비가 높아져 이들의 제안을 최대한 반영해 차세대 교육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가 9월부터 시작된 평통 샌디에이고지회의 신임 21기 자문위원 16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구성모, 김오식, 김윤근, 박경서, 박찬식(차기 한인회장 당선자), 백황기(한인회장), 설증혁(OC-SD협의회장), 이수연, 이정연, 이제이, 장영길, 정병애, 정 엘리스(지회장), 정현숙, 한유미, 허진규〈가나다 순〉 케빈 정 기자샌디에이고지회 출범 샌디에이고지회 출범 샌디에이고 지역 차기 한인회장
2023.09.29. 18:19
21기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가 지난 1일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미 보도된 것처럼 20기 상임고문을 지낸 설증혁씨가 21기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의 회장을 맡았다. 이로써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사는 20기 김동수 전 회장에 이어 21기 설 회장까지 2기 연속으로 오렌지카운티 외 지역 거주 회장을 맞았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오렌지샌디에이고 협의회(14기)가 출범한 이후 오렌지카운티 외 지역 인사로는 최초로 협의회장이 됐다. 18기를 이끌었던 김진모 전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 살다가 샌디에이고로 이사한 뒤 약 25년 동안 활동했지만, 협의회장이 되기 1년 전 오렌지카운티의 라구나우즈 주민이 됐기 때문에 오렌지카운티 외 지역 인사로 분류되진 않았다. 21기 설 회장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북부의 칼스배드에 산다. 가든그로브의 협의회 사무실까지는 차로 약 1시간 20분 거리라고 한다. 설 회장은 “혹시 오렌지카운티로 이사할 생각이 있는가”란 본지의 질문에 “이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사란 옵션을 제외하면 설 회장의 21기 운영 방식은 20기 김 전 회장과 비슷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과 의사인 김 전 회장은 집과 직장이 리버사이드 인근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중엔 평통 사무실에 오지 않았다. 또 평통 사무실에 상주하는 인력을 따로 두지 않았기 때문에 평일엔 사무실이 닫혀 있는 경우가 많았다. 김 전 회장은 임원들과 상의한 끝에 회의가 필요하면 토요일 오후에 오렌지카운티에 와 모임을 가졌다. 과거 평통 사무실을 사랑방처럼 여기고 수시로 찾아와 회장, 임원을 만나 대화하고 주요 사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데 익숙했던 자문위원 중 상당수는 20기 들어 달라진 환경에 아쉬움과 불만을 드러냈다. 한 자문위원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다. 평통 운영에 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나중에 만나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미루다 보니 결국 때를 놓치게 되더라. 그게 익숙해지니 나중엔 자연스럽게 모임이나 회의에 안 나가게 됐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일부 오렌지카운티 자문위원들은 “21기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나와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었다. 그러나, 리버사이드와 샌디에이고는 물론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지역까지 관할하는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에서 오렌지카운티 인사만 회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김 전 회장 입장에선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노력했다고 할 수 있다. 이사나 이직을 할 수도 없고, 주말에도 쉬지 않고 시간을 할애해 회의에 참석했으니 말이다. 김 전 회장은 또 오렌지카운티 자문위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오렌지카운티의 이영희 자문위원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었다. 설 회장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김 전 회장보다는 주중 오렌지카운티에 올 시간을 내기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물리적 거리가 심리적 거리감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21기에도 만만치 않은 과제가 될 것이다. 다행히 설 회장은 샌디에이고 지회장, 상임 고문을 지내는 등 오랜 기간 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무엇이 시급하고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출장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설 회장은 곧 귀국한다. 설 회장은 귀국 직후부터 임원진 구성, 21기 출범식 준비 등 당면 과제를 처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신임 설 회장과 21기 오렌지샌디에이고 협의회가 넓은 관할 지역 곳곳의 자문위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마음을 모아 ‘모범적인 평통협의회’란 세간의 평가에 걸맞는 활동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출범 오렌지카운티 자문위원들과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오렌지카운티 인사
2023.09.04. 18:00
30만 미주 한인상공인을 대표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총연)가 지난 21일(한국시간) 용인 기흥 ICT 밸리에서미주총연 한국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43년만의 한국지회 설립은 한미 양국의 한인 상공인을 이어주는 가교역할과 함께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 확대 및 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를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의지도 담겨있다. 한국지회 초대회장은 김옥동 미주총연 대외협력위원장이 맡았으며 노상일 한상대회 운영본부장이 OC대회 설명회도 진행했다. 박낙희 기자한국지회 출범 한국지회 출범 한국지회 초대회장 한국지회 창립총회
2023.07.23. 18:00
LA한인타운을 대변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의 새 임기가 시작됐다. 새로 출범한 WCKNC는 한인 파워가 절대적인 것이 특징이다. 전체 22명의 대의원 가운데 19명이 한인일 정도다. 그만큼 한인타운 실정에 밝은 대의원들이 많다는 의미다. 아울러 전문직 종사자와 영어 구사에 어려움이 없는 대의원이 많다고 한다. 마크 리 신임 의장도 선출 직후부터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새롭게 출범한 WCKNC 앞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그동안 한인사회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WCKNC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해결해야 할 각종 민원이 쌓여있다. 우선 시급한 해결이 요구되는 것이 범죄와 노숙자 문제다. 최근 타운에서는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대낮에 대로 주변에서도 강도사건이 벌어지고, 빈발하는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건 등으로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곳곳에 형성되는 노숙자 텐트촌도 문제다. 노숙자가 늘면서 마약, 폭력 문제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쓰레기와 악취 등 위생에 대한 우려까지 낳고 있다. 아울러 각종 부동산 개발로 인한 혼잡도 증가 문제, 녹지 공간 등 주민 편의 시설 확대도 주민의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다. 주민의회는 시 정부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기관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주민의회를 통해 논의되고 그 결과가 시의회 등에 전달된다. 주민의회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지역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마크 리 신임 WCKNC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업무 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강조했다. 그의 목표대로 WCKNC가 한인타운을 더 살기 좋고, 비즈니스 하기 편한 곳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면 한다.사설 출범 주민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지역 주민 주민 편의
2023.07.12. 18:37
1997년 설립된 재외동포재단이 해체되고 재외동포청이 드디어 5일 출범한다. 그동안 재외동포청 본부 유치를 위해 서울, 인천, 대전, 그리고 제주 등이 경합을 했으나 외교부는 서울과 인천으로 압축했다가 결국 재외동포청 본부는 인천에, 서비스 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송도 국제도시가 있고 서울과도 근접한 거리에 있다. 재외동포청 본부가 위치할 최적지로 평가된다. 인천은 1902년 한국 최초로 미국 이민자들이 출발한 역사적인 곳이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의 관문인 국제공항이 있는 곳으로 일단 접근성 면에서 최적이다. 개인적으로도 인천은 고향이며 현재 인천광역시 국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인천이 최종 선정된 데는 편의성과 접근성 외에 다른 이유도 있다. 우선 지방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에 합당하고 월미도에는 한인 이민사 박물관이 있다. 또 제물포(인천)에 있던 내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하와이 이민이 이뤄졌고, 하와이 한인들이 기금을 모아 인하대학교(인천과 하와이) 설립에 크게 기여한 역사적 배경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을 방문한 한인 대부분이 서울에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서울에 서비스 지원센터를 설립한 것도 업무 효율성 면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동포 업무를 관장했던 재외동포재단이 제주로 이전하는 바람에 매우 불편했었다. 필자는 거의 매년 세미나와 특강 차 한국을 방문하는데 제주도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은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빡빡한 한국 방문 일정 탓에 제주까지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재외동포재단 본부의 제주 이전으로 직원들 사기도 매우 저하된 것으로 알고 있다.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730여만 명의 재외 한인과 관련된 정책과 사업들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집행하는 새로운 정부 기관이다. 그동안 해외 한인 업무는 부처별로 나누어져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았다. 교육부, 문체부, 외교부 등으로 나누어져 있던 업무를 재외동포청으로 모두 이관하고 포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한다면 재외동포청 설립의 취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초대 청장에 이기철 전 LA총영사가 임명됐다니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이 청장은 재외동포영사국 조약 국장과 법률국장,네덜란드 대사, LA총영사 등을 역임했고 청장 임명 직전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직을 맡았었다. 그의 이력을 보면 각 지역 해외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신임 청장에게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재외 한인 정책 수립과 함께 주요 현안들의 신속한 처리도 기대한다. 재외동포청은 재외 한인들의 정체성 함양 및 대한민국과의 유대 강화 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 업무라고 생각한다. 재외동포재단에서 했던 재외 한인 대상 초청, 연수, 교육, 문화 그리고 홍보 사업도 지속해서 진행해야 할 것이다. 재외 한인 이주 역사와 연구 사업은 현지 학자들과 한국 학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장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은 현지 상황을 잘 알고 있어 국내 학자들과 공동 연구 작업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2023년 6월 인천광역시에서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해외 한인이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우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 배려, 그리고 효율적인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 동시에 해외 한인들이 긍지를 갖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도 구축해 주길 기대해 본다. 장태한 / UC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평 재외동포청 출범 재외동포청 본부 재외동포청 설립 그동안 재외동포청
2023.06.04. 18:03
제3대 오렌지카운티 충청향우회(이하 향우회)가 출범했다. 향우회는 지난달 28일 라하브라의 웨스트리지 골프클럽에서 회원, 한인단체 관계자, 한인 정치인 등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 취임식을 가졌다. 폴 최 전 회장에 이어 3대 회장에 취임한 오승태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들을 비롯한 선, 후배 여러분의 노력으로 향우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 회원들의 단합에 주력하면서 기존 사업을 더 업그레이드 해 서로 만나면 즐거운 향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향우회 임원진은 오 회장 외에 배기호 이사장, 서준석 수석부회장, 진선미 부회장, 김상윤 사무총장, 김도영 감사 등이다. 오 회장은 “올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우회의 올해 주요 사업 목표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및 장학금 전달 ▶야유회 또는 단합대회 개최 ▶충청도와 경제 교류 확대 ▶회원들을 위한 혜택 확충 등이다. 향우회는 앞으로 회원 가입 독려에 나선다. 오 회장은 “회비를 내는 이사가 현재 60명인데 최대 100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도 참석했다.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은 축하 공연을 했다.충청향우회 출범 오렌지카운티 충청향우회 수석부회장 진선미 회원 한인단체
2023.01.31. 15:50
제45대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노상일)가 출범했다. 노상일 회장을 비롯한 45대 임원진은 지난 8일 상의가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에서 개최한 ‘2022 갈라’ 행사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갈라엔 상의 전직 회장, 알버트 장 LA한인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 등 정계 인사를 포함한 28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노 회장, 짐 구 이사장, 빈센트 박 수석부회장, 윤만 수석부이사장과 부회장들은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의 선창에 따라 선서를 마쳤다. 부회장단은 크리스 전, 레오 김, 스테판 이, 클레어 나, 제시 조, 앤 최, 헬렌 나, 김주희, 제이 이, 류민호, 장윤정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43, 44대에 이어 상의 최초로 3번째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 노 회장은 “내년에 OC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의 이사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1978년 설립된 상의가 올해로 45주년을 맞았다.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엔 보다 역동적인 상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45대 임기 중 ▶전국 각지 상의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상의 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위원회 활용을 통한 회원사 동반 성장 ▶OC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 지원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라 시상식에서 상의는 브라이언 정 IDS 디스플레이 대표, 데이비드 백 바이넥스라인사 이사장, 바니 이 한미은행장에게 각각 베스트 비즈니스상, 뛰어난 기업가 정신상, 커뮤니티 리더십상을 수여했다. 한국의 멋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갈라 주제를 ‘한상 가득한’으로 결정한 상의 측은 상의 임원과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 외빈이 참여한 한복 패션쇼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또 지미옥 무용단의 북춤, 뮤지컬 도산 공연팀의 4중창, 상의 이사로 구성한 록 밴드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임상환 기자한인상공회의소 출범 la한인상의 회장 바이넥스라인사 이사장 수석부회장 윤만
2022.12.11. 16:42
어바인과 인근 지역 한인들이 참여한 ‘OC남부어바인한인회’(이하 어바인 한인회)가 최근 출범했다. 어바인 한인회(IKAL)의 초대 회장은 은퇴한 사업가 박요한씨, 이사장은 어바인 시 노인국, 환경위원회 커미셔너를 역임한 찰리 최씨다. 박 회장은 단체 설립 배경에 관해 “어바인은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도시인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여러 단체가 없어졌다. 다양한 모임과 강좌로 한인 복지를 증진하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통해 정치력도 키우기 위해 뜻있는 이들이 모여 한인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어바인 한인회는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에서 매주 월, 수요일 모임을 갖는다. 내달 10일 오후 1시 열릴 첫 월요 모임에선 보험, 건강, 주택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 다음 모임부터는 라틴 댄스, 가라오케 강좌를 연다. 수요 모임에선 영화 감상, 문화 토론 등이 이루어진다. 첫 수요 모임은 내달 12일 오후 12시30분에 시작한다. 어바인 한인회는 어바인 시 당국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시 측은 어바인 한인회가 시니어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10일 세미나에 강사도 파견한다. 어바인 한인회는 내달 8일 시 측이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에서 개최하는 글로벌빌리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박 회장은 “밴드를 곁들인 가라오케, 한복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어바인 한인회는 OC남부의 인근 도시 한인도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지금은 회원 수가 얼마 안 되지만 앞으로 많은 이가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 최 이사장 외 임원은 차원도 수석부회장, 석진 부회장, 김도영·김성건 재무 이사, 리사 김 회계 등이다. 어바인 한인회에 관한 문의는 전화(949-559-9499, 771-4481)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남부어바인한인회 출범 oc남부어바인한인회 출범 어바인 한인회 어바인 그레이트
2022.09.27. 17:49
박진(사진) 외교부 장관은 재외동포청 설치가 100대 국정과제로 설정돼 있다며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15일(한국시각)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산하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의 제주도 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동포사회의 숙원인 재외동포청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재단 본부에서 업무성과 및 계획을 보고 받으며 박 장관은 재외동포재단이 전 세계 732만 재외동포를 위한 정부 정책을 실현하는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것을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이 한팀이 돼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특히 “동포사회의 숙원인 재외동포청 설치는 국정과제로 반영돼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이 긴밀하게 협조해 재외동포청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실제 외교부는 내년 재외동포청 출범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동포사회의 변화와 국정과제 이행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비롯해 차세대 교육연수사업 강화, 재외동포사회 권익신장, 공공외교 활동 지원 강화 등을 보고했다. 또 박 장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도 방문해K팝과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활용해 한국학과 한국어 저변 확대 등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창의적인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2018년 7월 재외동포재단과 국제교류재단이 제주도로 본부를 이전한 이래 외교부 장관의 첫 기관 방문이다.재외동포청 출범 재외동포청 설치 내년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 안정적
2022.09.15. 20:45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개최 날짜가 10월 16일로 확정됐다. 20차 당 대회 대표들이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공산당을 이끌어갈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구성원들을 뽑는데 대략 6일이 걸린다. 그리고 여기서 선출된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이튿날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선출한다. 10월 23일에 중국 공산당 1인자인 총서기가 탄생한다는 이야기다. 이는 시진핑 집권 3기가 출범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20차 당 대회의 10월 개최가 갖는 함의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한 총서기 선출과 관련해 중국 정치 세력 간 이미 타협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시진핑은 가장 버거운 상대인 장쩌민-쩡칭훙의 상하이방(上海幇)을 견제하기 위해 먼저 후진타오-리커창의 공청단(共靑團)과 손을 잡았고, 이를 토대로 다시 상하이방과도 타협했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는 시진핑이 마침내 해외 순방에 나설 것이란 점이다. 11월 중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이어 태국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에도 참가할 전망이다. 그리고 두 행사의 어느 순간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직접 대면하는 첫 번째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이다. 세 번째는 중국이 그동안 체제의 승리라 선전해온 제로 코로나 정책이 당 대회 폐막 이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다는 점이다. 20차 당 대회의 관전 포인트로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시진핑이 어떤 타이틀로 1인자 자리를 유지할 것이냐 하는 점이다. 총서기 대신 ‘당 주석’의 새 자리를 만들어 롱런 가도를 확실하게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리커창 총리의 거취 여부다. 당내 서열 2위를 계속 유지하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길지 아니면 완전히 은퇴할지 관심사다. 최근 리커창 움직임이 활발해 곧 물러날 사람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다. 세 번째는 리커창이 내놓는 총리 자리를 누가 맡느냐다. 현재 왕양 정협 주석과 후춘화 부총리 간의 2파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둘 다 부총리 출신이며 공청단 파벌로 묶을 수도 있다. 마지막은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새롭게 얼굴을 내밀 자가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이는 시진핑의 후계 구도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후춘화의 정치국 상무위원회 입성은 확실하다는 말을 듣는다. 시진핑 세력 쪽에선 천민얼 충칭 당서기보다 딩쉐샹 당중앙판공청 주임의 이름이 더 많이 거론되고 있다. 유상철 /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중국읽기 시진핑 출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전국대표대회 개최 중앙위원회 위원들
2022.09.07. 20:06
팜스프링스 한미노인회가 출범했다. 창립자는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김향숙씨로 새로 출범한 노인회의 초대 회장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이 노인회를 구상한 것은 20여년 전으로 노후 거주지로 사용하면서 봉사활동을 할 목적으로 온천 시설이 포함된 6에이커 부지를 매입했고 이번에 이 부지를 기반으로 노인회를 창립했다. 김 회장은 “팜스프링스 한미노인회는 방문하는 노인 회원들이 협소한 실내 공간에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6에이커에 달하는 청정지역의 넓은 부지에 마련된 시설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곳을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회원 간 친목 활동으로 정신과 육체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인회가 위치한 데저트 핫스프링스는 캘리포니아에서도 노인들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기후를 갖춘 곳이다. 김 회장은 “6에이커의 넉넉한 공간에 본관과 미술관, 실내수영장, 온천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편의 시설을 계속 확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열린 창립식에서는 오위영 목사가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넬라판타시아‘를 공연했고 오영순·이영란·최순규·정병희씨로 구성된 디지털 혼성연주 4중단이 ’등대, 희망의 속삭임‘ 등의 축가와 연주를 했다. 또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의 미술품 전시와 ’범 내려온다‘ 사인회도 진행됐다. 김 회장은 1977년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해 간호사로활동했으며 1990년께 한인 최초로 LA카운티 벨 지역에서 양로병원을 열었다. ▶주소: 70265 Aurora Rd, Desert Hot Springs, CA92241 ▶문의: (562)477-6086 안유회 기자한미노인회 출범 한미노인회 출범 6에이커 부지 온천 시설
2022.03.13. 12:31
애틀랜타가 대세입니다.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하루가 다르게 미국의 이슈 중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인사회 성장도 눈부십니다. 이미 LA, 뉴욕과 함께 미국의 3대 한인 밀집지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에 맞춰 애틀랜타 관련 정보와 소식을 보다 빠르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남부 최대 한인 미디어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새 웹사이트 ‘애틀중앙닷컴’을 런칭합니다. 오는 21일 정식으로 출범하는 애틀중앙닷컴은 애틀랜타 한인사회 소식은 물론 조지아를 비롯한 미국 동남부 지역의 경제, 부동산, 레저, 여행, 생활,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메뉴들로 채워집니다. 믿을 수 있는 미디어, 소중한 일상을 담는 미디어, 생활 정보가 풍성한 미디어를 지향하는 애틀중앙닷컴은 디지털 시대 애틀랜타의 새로운 자랑이 될 것입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성원 기대합니다. ▶접속:애틀중앙닷컴(atljoongang.com) 또는 애틀랜타중앙닷컴(AtlantaJoongang.com) 박재우 기자웹사이트 출범 웹사이트 출범 애틀랜타 한인사회 미디어 애틀랜타
2022.01.14. 15:42
제20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공식 출범했다. 평통은 지난 16일 오후 둘루스 소네스타호텔에서 20기 출범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총영사관 박윤주 총영사, 최광철 평통 미주부의장, 캐롤린 보르도 조지아 연방 하원의원, 샘 박 조지아 주 하원의원, 제임스 린든 웰스프링 오브 라이프 대표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통 20기 자문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공공 외교의 선봉장이 되기로 다짐했다. 김형률 회장은 "자문위원으로서 자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평화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야 한다"면서 "미래 한반도 평화통일의 주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축사는 박윤주 총영사, 최광철 미주 부의장, 캐롤린 보르도 의원, 샘 박 의원 린든 대표 등이 전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민주 평화통일, 민주주의, 한반도의 평화, 통일은 우리 민족과 국가의 대의를 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마음에 새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풍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것 기대한다"면서 "총영사관은 평통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캐롤린 보르도 의원은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하고 평화를 위해 진보하는 것은 우리의 한인 커뮤니티의 안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한반도 평화법(HR 3446)의 자랑스러운 공동 발의자로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수십년간 거주했다고 밝힌 제임슨 린든 대표는 한국어로 메시지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린든 대표는 "북한이 남한과 통일만 된다면 그곳에 가서 전도도 하고, (주민들을) 돕겠다고 기도했다"면서 "우리 가족은 이런 좋은 뜻을 한인들에게 배웠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풀어주신다면 우리는 바로 북한에 가서 그 문제를 풀 것"이라며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전했다. 자문위원들은 활동 안내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박윤주 총영사가 자문위원들에게 한 명씩 위촉장을 전달한 뒤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에서는 전현준 지역협력 분과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평화번영 정책과 평화 공공 외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배은나 기자
2021.10.1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