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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페어팩스 트랜스젠더 정책 흔들

버지니아동부 연방지방법원 재판부가 페어팩스 및 알링턴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연방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보조금 동결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제시 알스턴 주니어 판사는 13페이지짜리 판결문을 통해 “법원은 연방정부 보조금 동결을 방지하거나 보조금 지급을 요구할 법적 관할권이 없다”면서 “이 가처분 신청은 연방청구법원(Court of Federal Claims)에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청구법원은 계약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불공정 문제와 연방정부와의 각종 계약관련 분쟁 등을 다루는 곳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법원 판결에 크게 실망했다”면서 “연방교육부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을 ‘고위험’ 기관으로 분류한 것은 매우 부당하기에 다음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방교육부는 지난달 29일 페어팩스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 5개 교육청을 고위험 기관으로 지정하고 연방정부 보조금 집행을 동결시켰다. 페어팩스 카운티 등은 생물학적 성이 아니라 성 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및 락커룸 이용을 허용하다가 연방 및 주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트랜스젠더 페어팩스 페어팩스 트랜스젠더 페어팩스 카운티 연방정부 보조금

2025.09.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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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 ‘서울 대로’ 등장…페어팩스카운티 정부 승인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에 '서울 대로(Seoul Boulevard)'가 생긴다.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메이슨 지역구를 관할하는 안드레스 히메네즈 수퍼바이저가 발의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존 마 드라이브(John Marr Drive.사진)의 리틀 리버 턴파이크와 컬럼비아 파이크 사이 일부 구간에 '서울 대로'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히메네즈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카운티는 한인 사회의 기여로 풍요롭게 성장해왔다”며 “한인들의 지속적인 공헌을 기념하고 카운티 역사와 정체성에 뿌리 깊게 자리한 역할을 기리기 위해 명예 도로명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로명 표지판 제작과 설치, 관리 비용은 카운티 정부가 부담한다. 이번 안은 오는 17일 버지니아주 교통위원회(Commonwealth Transportation Board)에서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카운티 측은 오는 10월 4일과 5일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코러스 페스티벌'에서 '서울 대로' 지정 사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송영채 기자버지니아 페어팩스 버지니아 페어팩스 버지니아주 교통위원회 페어팩스 카운티

2025.09.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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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 한국에서 교사 초빙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이 한국에서 약 30명의 교사를 선발해 내년 가을학기부터 채용할 계획이다.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서울교대에서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카운티 교육청은 한국의 우수한 교사를 채용해 공립학교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은 펜데믹 이후 교사 부족 현상을 타개할 목적으로 2023년부터 ‘앰배서더 티처 프로그램(Ambassador Teacher Program)’을 도입했다.   미국 외 영어권 교사를 채용해 지역 내 공립학교에 배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초등교사 10명을 선발한 바 있다. 당국에서는 한국 교사들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해 올해부터 채용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은 “페어팩스카운티는 미국 수도와 인접한 곳으로, 지역 특성상 교육열과 경제 수준이 높은 곳”이라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교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이번에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 20명, 중학교 교사 10명 등 3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심사와 영어 면접을 거쳐 채용이 확정되면 내년 8월부터 최장 5년간 근무한다. 초등 교사는 수학·사회·과학 등 초등 교과목을 가르치는 담임교사 역할, 중등 교사는 수학과 과학 교과목을 가르칠 예정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신규 교사 초봉은 6만7000달러이며, 경력과 석박사 학위 여부에 따라 더 높아진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2025.09.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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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가 페어팩스 기업 빼돌리려 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지난 26일(화) 만장일치로 기존 지역 경제 개발 사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주 정부 차원의 노력을 비판하고 나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위원장은 “버지니아 경제는 상당 부분 페어팩스 카운티의 성공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지금 두 배로 노력할 때인데, 주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페어팩스 카운티가 나서겠다”고 말하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맥케이 위원장은 심지어 “주정부와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주정부 관계자들이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이 유치 중인 기업들을 다른 버지니아 지역으로 유인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빼앗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주정부는 유수의 페어팩스 카운티 기업들을 대상으로 돈을 미끼로 내밀며 버지니아의 다른 지역으로 가도록 부추기고 있다”면서 “경제 발전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맥케이 위원장은 주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도록 유도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맥케이 위원장은 7월 28일 후안 파블로 세구라 버지니아 상무부 장관이 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력 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카운티 관계자들을 질책한 사실을 언급하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또한 글렌 영킨 주지사 사무실이 FCEDA가 발표한 지역 경제 발전 계획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다른 민주당 수퍼바이저들도 주정부의 경제 개발 노력에 불만을 표출했다. 로드니 러스크 수퍼바이저(프랭코니아 디스트릭)은 “20년 이상 카운티 경제개발청 직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데, 제가 근무하던 시절에는 연방 정부로부터 훨씬 더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일한 공화당 소속의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스프링필드 디스트릭)도 “우리는 주정부와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일부 주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현명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위원회는 브라이언 힐 행정관에게 6개월 이내에 기업 유치 및 유지 경쟁력 강화 방안과 효과적인 지역경제  홍보 전략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이 인근 지역 정부의 동향, 규제 간소화 여부, 인센티브 집행 효율성, 경제 성과 홍보방식 등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주문했다. 맥케이 위원장은  “우리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검토를 통해 지방 정부가 현재 경제 환경에서 어떠한 방향 전환이 필요한지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주정부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주정부 관계자들

2025.08.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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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단신

체포되며 죄없다던 불체자, 알고보니 아동성범죄 전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가 지난 20일(수) 워싱턴DC 워싱턴 모뉴먼트 근처에서 체포되며 언론에 노출됐던 데이빗 페레즈-테오파니(36세)가 무려 세차례나 불법입국한 전력이 있으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아동 성범죄로 입건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그는 작년 1월30일 13세 미만 어린이 성추행과 외설적 노출 등의 혐의로 체포됐으나, 검찰이 혐의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피해 어린이와 어머니가 사건을 더이상 키우길 원치 않아 무혐의 처분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않거나 사건을 무마하고 싶을 때 사건을 진척시키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특히 피해자 증언이 유일한 증거일 때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 매춘업소 적발하고도 벌금형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검찰이 불법 매춘업소를 적발하고도 플리바겐을 통해 벌금 500달러 부과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폴스처치 지역에서 마사지 팔러 업소 ‘로즈 스파’를 운영하던 중국계 여성은 매춘 혐의 대신 마사지 퍼밋을 받지 않은 혐의만을 인정하고 벌금형을 받는데 그쳤다. 버지니아 주법상 성매매 혐의나 ‘매춘 장소’를 유지하는 행위는 경범죄 처벌만이 가능하다. 중범죄를 적용하려면 매춘부를 직접 고용하거나 매춘 업소를 직접 운영해야 하는데, 이 사건의 피고는 자신을 ‘매니저’라고 주장해 처벌을 피할 수 있었다.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내에 약 80개의 불법 마사지 업소가 ‘공개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매춘이나 음란 행위로 기소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면서 “검찰청은 매춘을 사실상 합법화했는지 제대로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조지 소로스 등이 민주당 정부를 지원하고, 이러한 지원으로 당선된 검사장이 매춘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운티 경찰국은 “검찰청의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DC 치안권 회수 이후 910명 체포 연방당국이 워싱턴DC 치안권을 회수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910명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3명은 23일(토)에 체포됐다. 93명  중 43명은 불법체류자로, 폭행, 음주운전, 기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VA 리치몬드 지역으로 데이터 센터 몰려 최근 버지니아 리치몬드 지역으로 데이터센터가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애비슨 영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지역의 데이터센터 신규 허가건수가 주춤한 틈을 타서 리치몬드 지역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리치몬드 지역에는 최근 40여건의 데이터센터 신청건수가 몰리고 있으나, 북버지니아 지역은 소음과 전력난 등의 민원 탓에 당국이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크라톰 절도사건 극성, 마약 규제 사각지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최근 시중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크라톰(Kratom, 혹은  7-hydroxymitragynine) 강절도 사건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톰은 남아시아 원산의 스페시오사 나무의 잎으로 만든 환각제다. 연방당국도 크라톰을 규제약물로 단속하고 있으나, 크라톰의 환각성분 중 하나인 7-hydroxymitragynine를 거미 베어나 에너지 드링크 등으로 가공해 판매되는 제품은 단속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애난데일 고교 지하에 냉전시대 핵공격 방공호 버지니아 애난데일 고교 지하에 핵공격 방공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학자들은 1954년 냉전 시대에 비밀 지하 방공호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방공호에는 핵 시대 상징물인  ‘아톰스’, 빨간색과 흰색 색상의 핵폭탄 경고 이미지 등이 남아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단신 벌금형버지니아 페어팩스 불법 매춘업소 페어팩스 카운티

2025.08.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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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워싱턴보다 잘사나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다녀오거나 한국 소식을 자주 접하는 한인들은 “한국이 미국보다 더 잘사는게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기 마련이다. 한국은 최근 10년새 선진국 반열에 올랐으며, 더군다나 한류 열풍과 각종 K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한인들의 긍지를 더해주고 있으나 여러 측면에서 미국과 비교해 한참 뒤쳐지던 한국이 오히려 미국을 앞서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하지만 양국의 수도 워싱턴과 서울의 경제력을 수평적으로 놓고 비교하면 한국이 미국을 앞선다고 보기는 힘들다.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인구 115만명인 페어팩스 카운티의 1인당 국내총생산액(GDP)은 14만5217달러다. OECD와 한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인구 932만명인 서울의 1인당 GDP는 4만816달러로 세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서울에서 가장 부유한 강남구(55만명)만 놓고 보더라도 10만750달러로, 4만달러 이상의 격차가 있다. 명목 GDP가 아니라, 실질 소득 지표로 활용되는 구매력 기준으로 GDP를 환산하더라도 페어팩스 카운티는 16만달러, 서울 강남구는 9만달러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다. 하지만 소득이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 볼때는 한국이 훨씬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를 불러온다.     서울 강남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28억원(201만달러)에 이른다. 리스팅기관 MLS의 7월 보고서에 의하면, 페어팩스 카운티의 싱글하우스 평균매매가격은 117만 15422달러, 타운하우스와 콘도를 포함한 평균매매가격은 88만480달러로, 강남구와 상당한 격차가 발생한다. 역이민을 추진하는 상당수 한인들이 비싼 아파트 가격 때문에 서울을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산을 기준으로 할 경우 몇가지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자산은 자기자본과 부채의 합계액으로, 한국 강남 아파트 자산의 80% 이상이 부채로 잡힌다.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의 평균 에쿼티 비율은 절반이 넘는다. 두 지역의 자산 에쿼티 비율을 놓고 보면 페어팩스 카운티가 우위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 가구가 형성한 자산의 80% 이상이 주택 등 부동산 자산이고, 미국은 50% 미만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이 주식 등 금융자산을 주로 은퇴저축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자산 중 금융자산 비율이 한국보다 높은 것이다. 부동산 외의 금융자산까지 고려하고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두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작년 4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7%로 OECD 38개국 중 두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은 60.3%, 미국은 69%, 페어팩스 카운티는 66%다. 한국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사실상 빚으로 쌓아올린 모래성일 수 있다는 얘기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서울 서울 강남구 금융자산 비율 페어팩스 카운티

2025.08.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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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공립학교 새 학기 대대적 변화 예고

워싱턴 지역 주요 교육청이 오는 가을학기부터 학교 안전 강화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모든 중·고교 건물 정문에 흉기 탐지 장치를 설치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일과 시간 동안 교육 목적 외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학생들은 점심 시간을 제외한 휴식 시간에도 전원을 꺼야 하며, 초·중학교는 기존 정책을 유지한다.   스쿨버스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 주파수 식별(RFID) 체크인, 운행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관리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다. 성적평가 방식은 종합평가(주요 시험, 프로젝트) 70%, 형성평가(퀴즈, 숙제) 30% 비율을 유지하되 숙제 반영 비율은 최대 10%로 제한된다.     성적 등급 체계에서는 D-가 사라지고, D+(67-69점), D(60-66점), F(59점 이하)로 변경된다. 중·고교 성적표(Progress Report)에는 학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포함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현재 13개 학교에 설치된 스쿨존 속도위반 및 스쿨버스 장착 카메라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라우던 카운티는 ‘볼트 AI’ 감시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교내 사각지대를 상시 감시하고, 학교폭력·괴롭힘·흉기 소지 등을 예방한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전자기기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며, 스마트워치는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알링턴 카운티도 강력한 휴대전화 통제와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 폴스처치 시티 교육청은 테리 데이드 신임 교육감이 첫 임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정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공립학교 워싱턴 워싱턴 지역 감시카메라 시스템 페어팩스 카운티

2025.08.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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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검사장 “징역형이 오히려 지역 안전 해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최근까지 계속 범죄를 저질렀던 전과 30범이 급기야 아동납치 사건을 저질렀음에도, 검사장은 “체포와 구금이 능사가 아니다”는 해명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18일 전과 30범 안드레스 카세레스(26세)는 페어옥스 몰 놀이터에서 한 여자어린이를 납치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범인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만 30건 이상의 크고작은 범죄에 연루됐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납치 사건 직전에 차량 뺑소니 사고로 체포돼 기소됐으며, 20건 이상의 친족 폭행 및 상해, 타인 고의 폭행 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돼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은 “모든 문제에 같은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특히 비폭력 범죄의 경우 장기 구금이나 긴 징역형이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 안전을 구축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오히려 지역 사회 안전을 해친다”고 주장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안전한 커뮤니티를 위한 성인 책임 프로그램(AASC)’을 영구화하고 비폭력 범죄자의 징역형 대신 대안적 처벌을 내리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검사장 페어팩스 검사장 지역 안전 페어팩스 카운티

2025.08.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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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30범 아동납치범이 활보하다니……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부 장관이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아동납치사건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약속했다. 3세 여자 어린이 납치범이 전과 30범으로, 페어팩스 카운티가 제대로 처벌하지 않아 이같은 흉악범이 활보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7월18일 페어옥스 몰 놀이터에서 발생한 아동납치 사건 용의자 안드레스 카세레스 자딘(26세)를 기소했다. 범인은 실내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어린이를 안고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부모가 쫓아갔으나 저지하는데 실패했으며, 추후 경찰이 체포됐다.  범인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만 30건 이상의 크고작은 범죄에 연루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 사건 직전에 차량 뺑소니 사고로 체포돼 기소됐으며, 20건 이상의 친족 폭행 및 상해, 타인 고의 폭행 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돼 처벌을 받았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상습적인 범죄자를 그대로 방치해 대낮에 인파가 몰리는 쇼핑몰 안에서 아동 납치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범죄자를 제대로 감금하지 않았던 페어팩스 카운티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미야레스 법무부 장관은 즉각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을 비난하고 조사 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페어팩스 주민들은 자기 할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한 사람(데스카노 검사장) 때문에 공포에 떨며 살 필요가 없다”면서 “버지니아 법무부는 사실을 밝혀내고 데스카노 검사장이 범죄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동납치범 전과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전과 30범

2025.08.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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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는 쓰레기 문제 어떻게 해결하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쓰레기 정책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애초 6월24일 표결을 통해 카운티 정부의 쓰레기 수거업체 선정권한을 가져가고자 했다. 카운티 정부가 계약 독점권을 지니고 있는 곳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며, 나머지 지역은 개별 가구와 HOA의 결정으로 쓰레기 수거업체와 계약할 수 있다.   당국에서는 쓰레기 수거업체가 난립함으로써 교통정체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카운티 정부가 민간의 계약 권리를 박탈하고 그 권리를 이양받고자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표결을 10월14일로 연기한 상태다.     카운티 정부는 계약권한을 이양받으면 요금협상권이 커지기 때문에 주민들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주민들은 자유가 침해당한다고 반발했다. 카운티 정부는 독점 계약권을 통해 분리 수거를 강화하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 등 새로운 환경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호기로 여겼었다.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정부가 쓰레기를 독점하려는 우스꽝스러운 정책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위원장은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나, 더 깨끗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쓰레기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에 카운티 정부의 원안이 통과되더라도 기존 쓰레기 수거업체 계약권한은 2030년까지 보장해야 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쓰레기 수거업체 쓰레기 문제

2025.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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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인구-주택 모두 노후화

페어팩스 카운티 인구가 급속히 노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연식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정부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전체 주택은 43만7144채로 1년 전에 비해 1.06% 증가에 그쳤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주택 증가율이 연평균 4% 이상이었다.     1950년 2만6558채에서 1960년 6만9181채, 1970년 13만768채, 1980년 21만5671채, 1990년 30만2464채, 2000년 35만89960채로 증가했으나, 이후 정체기를 맞으면서 주택 연식이 쌓이고 있다. 1970년 이전 건설된 주택비율이 25.5%에 달했다.     애난데일이 포함된 메이슨 디스트릭은 1970년 이전 주택 비율이 57%로 가장 높았으며 센터빌이 포함된 셜리 디스트릭이 4.5%로 가장 낮았다. 1950년 주택의 80% 정도가 싱글하우스였으나, 지금은 45%, 2050년에는 4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65세 이상 인구는 18만6천명이지만, 2050년에는 24만9천명으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15.6%에서 18.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 중간가구 소득은 14만1553달러였으며 전체 가구의 33%가 20만달러 이상이었다. 23%는 7만5천달러 미만이었다.     중간가구 소득은 2003년 8만753달러에서 80% 가까이 증가했다. 워싱턴메트로지역 중간가구 소득은 12만1569달러, 버지니아는 8만9931달러, 미국 전체는 7만7719달러였다. 페어팩스 카운티 빈곤선 소득 가구는 6%였다.     한편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 계수는 2013년 0.42에서 현재 0.43으로 증가했다. 지니 계수는 0에서 1사이 계수로 표현되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노후화 페어팩스 인구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증가율

2025.07.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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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중간주택 매매가격 1.6% 상승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6월 중간주택 매매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1.6% 상승한 65만달러를 기록했다. 클로징 세일 매매도 6.2% 증가한 5053채였다. 리스팅 대기기간은 7일에서 12일로 길어졌다.    액티브 리스팅 주택이 7257채에서 1만245채로 41.2%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리스팅 증가로 재고량은 1.81개월에서 2.47개월 판매치로 늘어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매매가격은 11.1% 상승한 84만6250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폴스 처치 시티(110만9천달러), 페어팩스 시티(84만6250달러), 라우던 카운티(80만5천달러), 알링턴 카운티(74만달러), 워싱턴DC(70만8500달러), 알렉산드리아 시티(68만1500달러), 몽고메리 카운티(64만5천달러),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45만3500달러), 프레드릭 카운티(49만2444달러) 등을 기록했다.    싱글하우스는 86만달러, 타운하우스는 62만달러, 콘도는 39만달러였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액티브 리스팅은 50.4% 증가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중간주택 워싱턴지역 중간주택 중간주택 매매가격 페어팩스 카운티

2025.07.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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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홈 건설 늘린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모바일 홈에 대한 조닝 규제를 완화해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조닝은 모바일 주택 단지가 최소 15에이커 이상의 부지에 들어서야 하며, 1에이커 당 최대 6채를 초과할 수 없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의 특별 승인을 얻을 경우에는 9채로 늘릴 수 있긴 하지만, 쉽지가 않다. 또한 1채당 주차공간이 최소 1.5대여야 하며, 모바일 주택 사이 최소 측면거리는 15피트다.    카운티 정부는 이 조닝 중 1 에이커당 최대 10채 건설로 늘리고 주차 요건을 1채당 2대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택 간 측면거리 15피트 규정도 버지니아 주법에 의한 5피트로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카운티 정부는 모바일 주택 조닝 규정이 1978년 이후 한번도 개정되지 않아 현재 주거환경에 맞춰 개정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현재 7개의 모바일 주택 단지에 1745채가 들어서 있다. 5개 단지는 루트 1번 도로를 따라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 2개는 각각 센터빌(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계 지역)과 페어팩스(월마트 근처)에 있다.    당국에서는 모바일 주택 단지에 대한 재개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입주민들의 불안이 크기 때문에 주거안정을 위해 소유권 등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조닝 개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단지는 홍수 위험 저지대에 위치해 안전성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버지니아 모바일주택 커뮤니티 연합회에 따르면, 약 35만 명이 모바일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체 주민의 4.4%에 해당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모바일 건설 모바일 주택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2025.07.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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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렌트비 3천달러 시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일부 지역 아파트 중간렌트비가 3천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렌트 알선 기업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7월 렌트비 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페어팩스 카운티 타이슨스와 메리필드 지역의 침실 2개짜리 아파트의 중간 렌트비가 2955달러에 달했다. 알링턴 카운티는 이미 3천달러가 넘어 3016달러를 기록해 여타의 워싱턴 메트로 지역을 능가했다.   알링턴보다 렌트비가 비싼 곳은 캘리포니아 어바인(3038달러) 뿐이었다. 알링턴의 렌트비는 심지어 샌프란시스코(2992달러), 세너제이(2908달러), 프레몬트(2789달러)보다 높았다. 타이슨스의 침실 1개짜리 아파트 중간 렌트비는 2465달러였다. 타이슨스와 메리필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5%, 2.7% 상승했다.     침실 2개짜리 기준 애난데일은 전년 동월 대비 8.2% 오른 2227달러, 이밖에도 페어옥스(2603달러), 알렉산드리아(2553달러), 센터빌(2483달러), 레스톤(2419달러), 베데스다(2323달러), 헌던(2284달러), 페어팩스(2270달러), 워싱턴DC(2241달러), 실버 스프링(1843달러)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알링턴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타키스 카란토니스 위원장은 “비싸도 너무 비싸다"면서 "도저히 살 수 없는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워싱턴 지역 전체적으로 6월 아파트 중간 렌트비는 2211달러, 전국 평균은 1401달러였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렌트비 알링턴 렌트비 동향 중간 렌트비 페어팩스 카운티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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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 4억6천만불 공채발행 검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오는 11월4일 선거에 거액의 공채발행 주민투표를 회부할 예정이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최근 4억6천만달러 규모의 교육공채 발행안을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상정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에 공채발행을 위한 주민투표 회부안을 제출했다. 순회법원이 이를 승인하면 공채발행을 위한 주민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공채발행을 통해 조달된 예산은 2026-2030회계연도 공립학교 시설 개선 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공채발행 페어팩스 카운티 공채발행 검토 공채발행 주민투표

2025.07.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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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사고시 징역형 가능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7월부터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에게 중상을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운전자는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버지니아 의회가 올초 개정한 법률에 의하면, 보행자 중상해 사고 유발 운전자에 대해 최대 12개월 징역형과 최대 2500달러 벌금형 선고가 가능한 1급 경범죄 처벌을 받는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주의회 법률에 따라 관련 처벌 조례를 개정한 것이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현재 모든 교통사고를 교통 위반 범칙금 사건으로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보행자 사고, 과속, 부주의 운전이나 음주 또는 마약 섭취 하에서 운전한 경우 모두 1급 경범죄 형사 처벌을 받는다. 물론 무단횡단 보행자의 처벌도 계속된다. 주의회 법률 개정에 따라, 드리프트 등 곡예 운전이나 과시 운전 행위, 이들을 조직하거나 돕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도 더욱 강화된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이미 공원, 놀이터 또는 공공 도로에서의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공공 도로에 인접한 보도 등의  공공 장소에서도 음주를 금지한다. 공공 장소 음주행위는 4급 경범죄로 기소돼  최대 250달러 벌금형이 가능하다. 다만 버지니아 알콜통제국(ABC)로부터 주류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한 행사에서의 음주 행위는 예외다.   현재 학교 수업과 학교 활동 중 음주가 금지돼 있는데, 앞으로는 모든 학교 내에서의 음주가 전면 금지된다. 위반시 2급 경범죄가 적용돼 최대 6개월 징역형과 1천달러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종교 단체는 학교 건물에서 진행되는 예배 중 예식용 와인을 사용할 수 있다. 화약류 관련 단속권한이 소방국 소방조사관에게만 있었으나 앞으로는 카운티 경찰국에도 단속권한을 부여한다.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등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동수단의 보관 및 충전 제한 규정도 새롭게 적용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보행자 징역형 무단횡단 보행자 보행자 사고 페어팩스 카운티

2025.06.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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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가 사우디 사립학교 매입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헌던에 위치한 킹 압둘 아카데미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기도 결정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전원회의를 통해 이 학교를 1억5천만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결의안은 9대0으로 통과됐는데, 문일룡 교육위원(광역)을 비롯한 3명은 기권했다. 문 교육위원은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남아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헌던의 에듀케이션 드라이브 선상의 약 30에이커 부지에 위치해 있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킨더가든부터 12학년까지 모두 1030명이 등록했던 곳으로, 사우디 왕정의 재정지원이 갑자기 중단되는 바람에 폐교를 결정했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이슬람 교육을 하는 사립학교로,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오다가 지난 4월 폐교를 선언했다. 학교는 8월14일 공식 폐교한다. 카운티 교육청은 이 곳에 새로운 공립 고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페어팩스 카운티 서부 지역의 인구 과밀화로 인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립 고교 부지를 물색해 왔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사립학교 페어팩스 카운티 사우디 사립학교 카운티 교육청

2025.06.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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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전국적으로 주택 차압 및 주택경기 침체 위험이 가장 적은 곳으로 꼽혔다. 주택분석기관 ATTOM 데이터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웨이크 카운티), 샬롯(멕크렌버그 카운티)와 함께 전국적으로 50만명 이상 지역 중 주택차압 위험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연소득 대비 주택 비용 지출 비율, 모기지 에쿼티 대비 모기지 부채 잠식 비율 등을 고려해서 이같은 판단을 얻었다.   반면 뉴욕시티 대부분과 캘리포니아 14곳, 플로리다 7곳, 일리노이 4곳 등 대부분의 대도시 권역은 차압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는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등과 함께 차압 위험이 가장 낮았다. 메트로 권역에서는 워싱턴 메트로지역이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롭 바버 ATTOM 데이터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데이터로 시장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모기지 부채가 에쿼티를 초과하는 언더워터 상태 주택은 로 5.9%에 달했으나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는 1.6%로 가장 적었다.   ATTOM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시카고의 주택 차압 건수는 37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뉴욕(3566건), 휴스턴(3046건), 마이애미(2028건), 필라델피아(1985건) 등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1분기 차압건수는 9만3953건으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하지만 3월만을 놓고 볼때 3만589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9%, 동년전월 대비 11%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주택차압비율은 주택 1515채당 1채 꼴이었다. 이중 델라웨어, 일리노이, 네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웨이크 카운티

2025.04.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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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서플라이 업소 19만달러 이상 강도일당 체포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최근 4개월 동안 워싱턴 지역 뷰티 서플라이 업소를 대상으로 19만달러 이상의 물품을 강탈했던 일당 두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4개월 동안 모두 15차례 강도 행각을 벌였는데, 주로 울타 뷰티 서플라이 업소를 범행대상으로 노렸다. 용의자들은 주로 100달러 이상의 고가 제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업소가 문을 연 시간에 침입해 물품을 훔쳐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을 이용했다.   울타 뷰티 서플라이는 워싱턴지역에만 30여곳이 운영되고 있어, 판매 품목과 진열 위치에 매우 익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외에도 페어팩스 시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메릴랜드 앤 아룬델, 몽고메리 카운티 등에서도 기소될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서플라이 강도일당 뷰티 서플라이 이상 강도일당 페어팩스 카운티

2025.03.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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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부 “검토한 후 판단하겠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립경찰국과 교정국을 대상으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약을 체결하고 불법체류자를 식별하고 체포하는데 조력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북버지니아 지역정부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행정명령에 의해 버지니아 공공안전 및 국토안보부 장관, 교정국장, 주립경찰국장은 태스크포스를 결성해야 한다.   주립경찰국은 행정명령에 따라 현재 ICE와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행정명령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사실상 1996년연방이민법 287(g) 프로그램의 부활을 의미한다.   지역정부가 ICE와 협력해 불체자 체포 및 구금 권한을 이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 경찰과 쉐리프가 체포한 불법체류자의 신상 정보를 ICE에 인계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ICE의 협조 요청을 금지하고 법원의 영장에 의해서만 불체자를 선별적으로 단속하고 있어, 주지사의 행정명령과 상충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쉐리프국은 2012년 ICE와 협약을 맺고  석방예정인 불법체류자를 최대 48시간 구금하고 신변을 인수인계하도록 했으나, 위헌 시비 끝에스테이시 킨케이드 쉐리프국장이 2018년 5월 23일 협약을 해지했다. 카운티 쉐리프국은 “주지사 행정명령을 현재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항상 카운티, 주 및 연방법을 준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021년부터 경찰관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에게 카운티 직원이 주민의 체류신분 정보를  ICE와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도 2022년 별도의 정책을 수립했다.   지역정부 관계자들은 “주립경찰국의 ICE 협조정책이 카운티 경찰과 공립학교 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제프 맥코이 수퍼바이저위원장도 “주정부는 주정부의 정책이 있으며 우리는 우리의 정책에 따라 우리의 고집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영킨 주지와 부지사, 검찰총장까지 나서 “위험한 범죄를 저지르는 불체자를 보호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CASA 버지니아 지부 등 이민단체는 “영킨 주지사의 정책은 불법 이민자들의 범죄 피해를 노골적으로 부추길 수 있다”면서 “마치 노예제도를 피해 도망다니는 이들을 표적으로 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미시민자유연맹(ACLU) 페어팩스 지부도 “서류 미비 이민자를 포함한 이민자들은 미국 태생 시민권자보다 중범죄로 체포돼 수감될 가능성이 낮으며, ICE와의 협력을 제한하는 지역과 범죄율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 상원 원내대표인 스콧 수로벨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 체포와 추방을 더욱 신속하고 공개적으로 추진하면서 특히 주민 30% 이상이 외국 태생인 페어팩스 카운티 남동부 지역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민자들이 범죄 피해를 당하거나 범죄를 목격하더라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더 꺼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지역정부 검토 북버지니아 지역정부 지역정부 관계자들 페어팩스 카운티

2025.03.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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