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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USC 공동으로 한인 건강 연구 프로젝트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 이하 시니어센터)가 USC와 공동으로 한인 건강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니어센터는 이번 연구에 참여할 흡연자와 간접흡연자 200명을 찾고 있다.       시니어센터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1세 이상이 대상으로 연구 참여자 200명은 헬리코박터균 검사와 함께 생활습관, 흡연 경험, 위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연구 참여자에게는 100달러짜리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은정 USC 의대 공중보건과학 교수가 총괄 진행한다.     ▶문의 : (323)865-0556 / [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시니어센터 프로젝트 한인 건강 연구 참여자 한인타운 시니어

2025.08.12. 20:55

SDSU 인근 재개발 급물살…'칼리지 에어리어' 프로젝트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 인근 지역에 대한 재개발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정부는 최근 '칼리지 에어리어(College Area)' 지역 재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지역의 재개발 계획 공론화가 시작된 지 30년 만이다.     칼리지 에어리어는 SDSU 메인 캠퍼스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8번 프리웨이, 남쪽으로는 엘카혼 불러바드를 경계로 삼고 서쪽으로 켄싱턴과 탈마지 지역을 포함하며, 동쪽으로는 라메사시 경계선까지의 약 1950 에이커에 이르는 오래된 주거지역으로 대부분의 주택이나 건물이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재개발 프로젝트의 초안에 따르면 시는 이 지역에 향후 30년 동안 최대 1만8000여 채의 신규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주택 수가 현재보다 3배 정도 늘어나게 된다. 특히 SDSU와 트롤리 역 인근의 인구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혼합 용도 복합 지구 형태의 캠퍼스 타운을 만들어 활기찬 대학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장하고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는 것과 동시에 곳곳에 주민들과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공광장 및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개선 계획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 지역의 중심 도로인 몬테주마 로드와 54가 스트리트 주변에 새로운 산책로를 조성하고 소규모 공원을 만들어 지역 전체에 충분한 녹지를 공급한다는 것도 주요 목표다.   샌디에이고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https://www.sandiego.gov/planning/community-plans/college-area)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있다.     시정부 관련 부서의 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 지역이 살기 좋은 커뮤니티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에어리어 프로젝트 재개발 프로젝트 칼리지 에어리어 지역 재개발

2025.08.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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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비즘, TrustFi·BSCS IDO 연속 완판… 한국 Web3 프로젝트 글로벌 흥행 신호탄

펑크비즘(PUNKVISM)의 거버넌스 토큰 PVT가 글로벌 런치패드 TrustFi와 BSCS(BSCStation)에서 진행된 IDO(Initial DEX Offering)를 연속으로 완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앞서 진행된 Kommunitas와 Spores Network의 IDO 완판에 이은 네 번째 연속 완판이며, 총 모집 규모는 110만 달러($1,100K)에 달한다. 특히 일반적인 IDO보다 할인률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록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IDO의 연속 완판은 단순히 초기 유통 단계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펑크비즘 프로젝트의 실질적 수요와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TrustFi와 BSCS는 중화권과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유저풀을 보유한 다국적 런치패드 플랫폼으로, 단기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펑크비즘 생태계의 기술력과 콘텐츠 전략, 그리고 토큰의 실사용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와 신뢰를 보여준다.   펑크비즘은 Web3와 실물 자산(RWA)을 결합한 혁신적 생태계를 지향하며, 이번 IDO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펑크페이(PunkPay) 결제 시스템, RWA 기반의 콘서트 및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NFT와 결합된 디지털 리워드 모델 등 실제 사용 가능한 콘텐츠 전략에 주목을 받았다.   펑크비즘 황현기 대표는 "단순한 투기성 프로젝트가 아닌, 실사용 중심의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펑크비즘의 철학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며, "이번 연속 완판은 펑크비즘이 글로벌 Web3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PVT 토큰은 8월 5일 밤 10시(KST 기준), 글로벌 TOP 10 거래소 MEXC에 공식 상장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유동성 확보 후 다양한 글로벌 실사용 구조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펑크비즘은 앞으로도 RWA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스포츠 행사, 디지털 리워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식 기자프로젝트 글로벌 글로벌 실사용 글로벌 시장 글로벌 런치패드

2025.08.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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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대세 직종은 AI 전문가…중·고생부터 프로젝트 훈련 중요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인재 영입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보상을 내세워 경쟁사의 인재를 데려오는 것뿐 아니라 실력 있는 스타트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에서는 AI 기술로 회사를 설립하거나 많은 금액의 보상을 받고 이직하는 천재들의 이야기를 전하지만, 정작 교실 안의 학생들은 “나도 그 길을 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AI는 소수의 천재만이 진입할 수 있는 영역이라 느끼기 쉽다. 그러나 AI 전문가의 길은 특별한 몇몇만의 영역이 아니다. 지금 중·고등학생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꾸준히 기초를 다져간다면 누구나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분야다.   AI는 수학, 과학, 컴퓨터 활용 능력,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등 다양한 역량이 통합되는 영역이다. 겉보기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필요한 능력들을 하나씩 단계적으로 쌓아간다면 오히려 일반적인 공부보다도 목표가 뚜렷하고 동기 부여가 쉬운 분야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이 길을 일찍부터 알고, 준비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기초 역량: 수학과 논리적 사고력부터 다져야 한다   AI는 결국 데이터를 해석하고 수학적으로 패턴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수학은 AI의 언어이며, 논리적 사고는 그 기반이다.   중학교 시기에는 함수, 확률, 비율, 도형 등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수학 퍼즐과 문제 해결 활동을 통해 수학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생활과 연결된 사고 도구로 인식하게 도와야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미적분, 통계, 선형대수 등 보다 심화된 수학 개념을 배우게 되며, 이는 AI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직접 구현할 때 필수적인 기반이 된다.   디지털 문해력: 코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AI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하고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현재 AI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는 Python이며, 이는 문법이 간결하고 직관적이어서 중학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처음에는 Scratch 같은 블록 코딩으로 논리 흐름을 익힌 뒤, Python의 기본 문법, 조건문, 반복문, 함수 등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Numpy, Pandas, Scikit-learn과 같은 AI 관련 라이브러리로 데이터 처리와 간단한 모델 구현에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코딩 능력을 넘어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가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전 감각: 프로젝트와 대회를 통해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   학습한 내용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로 써보는 경험이 AI 학습에서 매우 중요하다. 중고등학생 시기에는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결된 AI 프로젝트를 설계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학교 급식 만족도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 시스템을 만들어보거나, 동아리 활동으로 손글씨 숫자 인식 모델을 만들어보는 식의 프로젝트가 가능하다.   또한, Kaggle 같은 데이터 분석 대회에 참여하거나 AI 캠프, 청소년 해커톤 등에 나가 실전 경험을 쌓는 것도 추천된다. 발표력과 협업 능력도 함께 키워지는 경험이 된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지고, 이는 대학 진학이나 미래 진로 선택 시 강력한 무기가 된다.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지 않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준비할 수 없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앞으로의 산업과 사회 전반을 바꿔 나갈 핵심 동력이다. 특히 지금의 중·고등학생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 후에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그때 가서 준비하려 해도 이미 늦다. 지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하나하나가 AI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고민하게 하고, 방학마다 작은 프로젝트를 하나씩 수행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비단 AI 전문가뿐 아니라, 어떤 진로를 가더라도 소중한 자산이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진짜 경쟁력은, 시대를 앞서 보고 스스로 준비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AI 전문가의 길은 멀고 험해 보이지만, 분명히 정복할 수 있다. 그 출발은 지금 이 순간부터이다.   ▶문의:(323) 938-0300   www.GLS.school 교장 세라 박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프로젝트 전문가 ai 전문가 수학 개념 고등학생 시기

2025.08.03. 19:00

토런스, 홈리스 셸터 막기 안간힘…“시가 3배에 매입은 세금 낭비”

LA카운티 정부가 토런스 지역 한복판의 한 모텔을 홈리스 주거 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본지 6월 3일자 A-3면〉하자 시정부가 세금 낭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토런스 번화가에 홈리스 시설 강행 지난 24일 토런스시는 시청에서 서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모텔 체인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카(3525 Torrance Blvd)’에 대한 공정 시장가 감정 평가서를 공개했다.   현재 카운티 정부는 이 모텔을 홈리스 영구 거주 시설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토런스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카운티 정부는 홈리스를 수용하겠다며 해당 모텔을 시가보다 3배나 비싼 3000만 달러에 매입하려 한다”면서 “세금이 들어가는 홈리스 프로그램에 대해 더 엄격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정 평가서에 따르면 감정 평가 결과 해당 모텔의 시가는 현재 980~1020만 달러에 형성돼 있다.   시정부 측은 “LA카운티 정부가 홈리스 대응 프로젝트를 빌미로 납세자의 세금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토런스 시정부 측은 이번 감정 평가서를 가주 주택사회개발국(CDHCD)에 제출하고, 감사 등을 목표로 연방 법무부에 이러한 내용을 제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122유닛의 모텔을 홈리스 거주 시설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시정부 측과 주민들은 도심 한복판에 홈리스 주거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프로젝트 토런스 토런스시 홈리스 감사 요구모텔 토런스 모텔

2025.07.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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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팩스 애비뉴 재개발 프로젝트’주민투표

   오로라 시의회는 콜팩스 애비뉴(Colfax Avenue) 회랑(corridor: 도로를 따라 길고 폭이 가느다란 구역) 지역을 재활성화하기 위한 ‘다운타운 개발국’(Downtown Development Authority/DDA) 설립 추진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결정은 오는 11월 유권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덴버 가제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로라 시의회는 지난 14일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유권자들에게 이 사안을 묻는 안건을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DDA의 설립 여부는 주민들의 찬반 투표로 결정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DDA는 콜팩스 회랑 지역을 재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 조례는 그 과정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오로라 시의회는 지난 4월, 콜팩스 애비뉴 회랑 지역 재개발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에 대한 계획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4월, ‘오로라 도시 재개발국’(Aurora’s Urban Renewal Authority) 이사회가 다운타운 오로라 개선 방안을 평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으며 주요 대상 지역은 콜팩스 애비뉴와 요세미티 스트리트 사이, 그리고 17번가와 13번가 사이의 구역이다.  오로라시 북서부 지역의 필요를 조사한 후, 컨설팅 회사인 PUMA(Progressive Urban Management Associates)의 대표 브래드 시걸(Brad Segal)은 해당 지역에 DDA와 ‘커뮤니티 개발 공사’(Community Development Corporation/CDC)를 설립할 것을 권고했다. 시걸에 따르면, DDA는 상업 및 주거 부동산을 포함하는 주 법령에 의해 운영되는 기구로 시의회가 임명한 이사회가 이를 관리한다. DDA의 재원은 세금 증가분 활용 금융(Tax Increment Financing/TIF) 방식으로 마련되며 이는 미래의 재산세 및 판매세 증가분을 사용하여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시걸은 DDA와 CDC의 조합을 통해 민간 자선 기부를 유치할 수 있으며 이때 DDA가 ‘주요 추진 기관’(primary driver)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1월 주민투표에서는 2가지 안건이 주민들에게 제시된다. 하나는 DDA 설립 여부이고 다른 하나는 TIF을 통해 DDA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이다. 투표 자격이 있는 유권자는 콜로라도에 유권자 등록이 돼 있으며, 해당 DDA 구역내에 부동산을 소유, 임대하고 있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기업체 등 단체는 등록 유권자를 대표자로 지정하는 양식을 제출해야 투표할 수 있다.     이은혜 기자프로젝트 주민투표 재개발 프로젝트 도시 재개발국 애비뉴 회랑

2025.07.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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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로젝트 법안 ‘신속 처리’ 논란

  캐나다 자유당 내에서조차 정부가 추진 중인 ‘빌딩 캐나다 법안(Bill C-5, Building Canada Act)’의 졸속 처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토론토 지역구를 대표하는 네이트 어스킨 스미스 자유당 하원의원은 10년 의정 활동 중 “이처럼 대형 입법안이 이토록 빠른 속도로 처리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어스킨 스미스 의원은 이 법안을 하원에서 충분한 논의와 위원회 심의 없이 밀어붙이는 정부의 입장에 반대하며, 자유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해당 입법의 토론 제한에 반대표를 던졌다.   해당 법안은 전국적인 산업 프로젝트 승인을 신속화하고, 주 간 무역 장벽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크 카니 총리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로, 그는 캐나다의 광역 경제를 위해 7월 1일까지 무역 장벽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6일(월), 자유당과 보수당은 하원에서 토론 시간을 제한하는 ‘클로저(clôture)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어스킨 스미스 의원은 “우리는 반 민주적인 형태로 절차를 축소하고 있다”며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핵심은 정부가 이 법안으로 인해 기존 법률이나 절차를 우회해 프로젝트를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특히 법안은 ‘국가 이익 프로젝트’로 지정된 경우 연방법 적용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행정부 권한 집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편 상원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원위원회(committee of the whole)’ 형태로 법안 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는 정부가 이달 말까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일정에 맞추기 위한 조치로, 각 부처 장관들이 연일 상원에 출석해 법안을 옹호하고 있다.   크라운-토착민 관계부의 레베카 앨티 장관은 “우려되는 조항들이 있다 해도 프로젝트는 헌법과 토착민 권리를 전제로 승인된다”며 “모든 지정은 토착민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미닉 르블랑 내무장관은 “법안은 기한을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2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미국의 무역 정책이 야기한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이는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은 연방 정부가 경제 위기 대응과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병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민주적 정당성과 법적 절차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밀어붙이는 방식은 향후 심각한 정치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프로젝트 캐나다 산업 프로젝트 캐나다 자유당 대형 입법안

2025.06.23.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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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풍물패, 서니사이드 댄스 프로젝트 참여

 민권센터 프로젝트 민권센터 풍물패 댄스 프로젝트

2025.05.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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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프로젝트 사실상 백지화…공사비 수백만불 아직 미지급

한국의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이 LA 한인타운에서 10년 가까이 추진했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마련 프로젝트 ‘SMT(SM타운) LA’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한국의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면서 경영권이 넘어갔고, 지난해부터 LA 지역 업체들이 공사비를 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일부 언론은 지난 9일 ‘SMT LA 조성이 무산됐으며 건물도 매각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SM으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 한인 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한인타운 6가와 옥스퍼드 애비뉴 인근의 SMT LA 건물 외벽에 있던 대형 연예인 포스터 등이 모두 철거됐다.     소송을 제기한 피해 업체들은 1년이 넘도록 공사 비용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사실상 프로젝트의 무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SMT LA의 시공을 맡았던 펍컨스트럭션 크리스 이 대표는 “현재 중재 과정에 있지만, 상대 측에서 답변도 제대로 안 하고 계속해서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공사는 전면 중단된 지 오래인데다 다른 피해 업체들도 1년 넘게 돈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펍컨스트럭션은 지난해 SM과 자회사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디벨롭먼트를 상대로 376만 달러 이상의 공사 비용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본지 2024년 4월 17일자 A-1면〉   관련기사 SM엔터, 376만불 공사비 미지급 피소…한인타운 6가 건물 7년째 공사중 SMT LA의 설계 도면을 제작했던 건축 설계사 스티브 김 대표는 “다음 주 중으로 SM 자회사인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를 상대로 차압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프로젝트 진행은 이미 물 건너간 지 오래이며, 소송이 진행되는 이상 건물 매각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지는 소송 진행 상황, 포스터 제거 이유, 프로젝트 재추진 의사 등을 확인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측 미주 지역 담당자 이모 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11일 오후 6시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받지 못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프로젝트 백지화 프로젝트 진행 사실상 프로젝트 la 프로젝트

2025.05.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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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KAI 리서치 프로젝트 출범

  한미재단(KAF)이 한미연구소(KAI)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 커뮤니티 리서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 한인사회의 현실을 다각도로 분석해 정책 결정자들과 공공기관에 전달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첫 대규모 조사 활동이다. 오는 2028년 한인 이민 125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년에 걸쳐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그 결과를 주기적으로 발표해 한인사회 및 지역 리더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익명의 기부자가 총 15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다. 25일 오후 LA한인타운 EK 아트갤러리에서 관계자들이 연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은 맨 왼쪽부터 KAF의 존 임 이사장, 제리 강, 고계홍, 알버트 장, 장태한 이사와 마크 김 KAI 소장, KAF의 강창근, 브라이언 정, 신영신 이사.  김상진 기자프로젝트 리서치 kai 리서치 이번 프로젝트 kai 소장

2025.03.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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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론] ‘영웅과 전설’ 프로젝트

청소년들이 뽑는 한인사회 모범인물 2024년에 훌륭한 분들이 선정되었는데 필자도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사실 ‘영웅과 전설’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전체적으로 이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이 감독과 부인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참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타 도시에도 전파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웅과 전설은 기존의 한인 1세 중심의 문화에서 완전히 벗어나 한인 차세대 특히 고등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들이 자신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인물들을 발굴하고 인터뷰를 통해 그분과의 만남과 배움을 서로 공유한 것을 글로 써서 기록으로 남기며 자신이 추구하는 사업이 있다면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스스로 주도해 나간다.   한인 청소년들이 한인사회 모범 인물을 찾아내고 인터뷰한 후 영웅과 전설로 선정한다는 독특한 방식이다. 물론 잡음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영웅과 전설로 선정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왜 저 사람은 선정되고 다른 사람을 안 되는가? 비판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이 한인 차세대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하고 선택한다는 과정과 방식이다. 그들의 기준으로 그들의 잣대로 한인사회 모범이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선정하기 때문이다.   나를 인터뷰한 H양은 어린 시절부터 한국 고전 무용을 배웠는데 백인 주류 사회에 비해 자신의 존재감이 작다고 생각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기 시작했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4세 때부터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LA폭동을 배우면서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필자를 인터뷰하면서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영웅과 전설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이 감독은 9세 때 미국으로 이민 왔으며 주로 주류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전공은 건축가인데 다른 방면에도 탁월한 기량을 보여 감독, 작가, 엔터테인먼트 등 다 방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 감독으로서도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감독이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한다.   30여 년 전 한미박물관 설립 때 이사진들과 힘을 합해서 함께 설립하자고 합의했는데 깨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미시시피의 소도시 잭슨에서 필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주류 사회에서 활동하던 이 감독은 이제 자신이 배운 모든 것을 차세대 한인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수익을 한인 청소년 차세대 교육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이며 영웅과 전설 프로젝트는 바로 그가 1년 동안 준비해서 차세대들이 한인사회 모범 인물들을 발굴하게 도움을 주고 차세대 스스로 배우고 정체성 확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필자는 그동안 한인사회 차세대 교육에 관심을 갖고 미주한인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앞으로도 아마 차세대 교육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듯하다. 영웅과 전설 프로젝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니 타 도시에도 확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주한인사 교육도 서서히 타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시점에 영웅과 전설 프로젝트와 접점을 찾는다면 효율적인 차세대 교육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영웅과 전설 북 사인회는 한인사회의 모범으로 선정된 인물들과 가족 그리고 차세대 청소년들 3세대가 함께 참석하여 서로 알아가는 자리가 되었다. 이런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한인 사회의 밝은 미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론 프로젝트 영웅과 한인사회 모범인물 영웅과 전설 전설 프로젝트

2025.02.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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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들 한글책 기증 프로젝트

한인 커뮤니티의 독서 문화 증진과 더불어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인 고교생들이 '한글책 도서관 기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카멜 밸리 지역에 오픈한 퍼시픽 하이랜드 랜치 도서관(PHRL)에서는 지난 22일 이들의 첫 번째 한글책 기증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경원, 임건우, 임서연 학생과 기부자인 노인자, 송일연씨는 윌리엄 말로이 브랜치 매니저에게 한글책 10여권을 기증했다.     청소년단체 TYP 소속인 이들 고교생들은 프로젝트를 기획한 후 뜻있는 한인들에게서 책을 기부받아 도서관에 전달하고 있다.     이경원 TYP회장은 "한글책을 구입하기 쉽지 않은 이민 커뮤니티에서 한인들이 읽고 싶은 책을 공공도서관을 통해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하는 한인 작가들을 포함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부자 중 한 사람인 노인자씨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카멜 밸리 지역에 훌륭한 시설과 아름다운 외관을 갖춘 새 도서관이 생겨 이를 축하하고 싶었던 차에 때마침 청소년들의 한글책 기증 프로젝트를 접하고 흔쾌히 기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도서관의 윌리엄 말로이 매니저는 "공공도서관에서 한글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지역 한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고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에게도 한국 문학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커뮤니티와 공공도서관 간의 협력을 이루고, 독서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기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된 책들은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여수의 사랑'과 2024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 작가의 '작은땅의 야수들' 등 이다.   말로이 매니저에 따르면 기증된 책들은 중앙도서관의 카탈로그 작업을 거쳐 약 한달 후에는 PHRL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TYP 고교생들은 앞으로 샌디에이고 지역 내 한인 다수 거주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글책 기증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서정원 기자프로젝트 고교생 한글책 기증식 한인 고교생들 한글책 도서관

2025.01.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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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토론토 주요 건설 프로젝트

        토론토 시민들은 최근 교통체증으로 이동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으며, 2025년에 예정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이러한 불편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4년, 토론토 엔지니어링 및 건설 서비스 부서는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도로와 수자원 인프라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시 당국은 “2025년에도 주요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등 또 다른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장기간의 자금 부족과 서비스 확장 욕구 사이에서 인프라 적체 문제를 겪어왔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도시의 인프라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하철역, 도로, 신호 체계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전 수십 년간 투자가 부족했던 탓에 미뤄왔던 인프라 개발 시행으로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매티 시미아티키 토론토 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현재 토론토는 인프라 확충의 정점에 있다”며, “토론토 내 모든 곳에서 공사가 목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에는 가드너 고속도로, 온타리오 라인, 스카보로 RT 대체 버스 전용 차로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토론토 주요 프로젝트   가드너 고속도로 2구간 ( 더프린에서 스트라찬까지 ) 가드너 고속도로에서 노후화된 해당 구간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연중 24시간 계속될 예정이며, 2026년 봄에 완료될 계획이다.   리치몬드 스트리트 주변 이스턴/애들레이드 다리 보수 공사   리치먼드 스트리트 출구 주변의 네 개 다리를 보수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봄까지 세인트 로렌스 스트리트와 로어 리버 스트리트 사이의 언더패스 파크 구역이 폐쇄될 예정이다.   배더스트 스트리트/레이크쇼어 블로바드 웨스트/플릿 스트리트 교차로 105년 된 수도관을 교체하고 교차로의 노면 전차 선로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플릿 스트리트에서는 보도를 확장하고 공공 좌석을 추가하는 등 거리 경관 개선 작업도 진행될 계획이다.   킹 스트리트 웨스트 & 더프린 스트리트 교차로 2024년 2월에 146년 된 수도관을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해 9월에 완료했으나, 공급망 문제로 인해 노면 전차 선로 교체 작업이 2025년으로 연기되었다.   오리올 파크웨이 (에글링턴에서 채플린까지) 2025년에는 채플린 크레센트에서 에글링턴 애비뉴 웨스트까지 오리올 파크웨이를 재포장할 계획이다. 작업에는 도로 안전 개선과 오리올 파크웨이 중앙 분리대의 녹화 작업이 포함된다.   이외 에도 2025년 여러 건설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타리오 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온타리오 공사 건설 프로젝트 토론토

2025.01.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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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의 과학 이야기- 스타샷 프로젝트

1865년 프랑스의 쥘 베른은 '지구에서 달까지'란 소설을 발표했다. 대포알에 사람을 태워서 달까지 보낸다는 내용이었는데, 백 년 후 미국의 아폴로 11호는 비슷한 원리의 로켓을 이용하여 달 착륙에 성공하였고 인류 최초로 달을 밟았다.     2016년 소련의 대부호 유리 밀너와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 그리고 스티븐 호킹 박사가 만나서 엄청난 일을 구상했는데 그 이름도 거창한 Breakthrough Starshot Project(스타샷 프로젝트)다.   이제까지 밝혀진 바 태양계 안에 지적 생명체는 우리 인류밖에 없고, 이주해서 살 만한 행성이나 위성도 마땅히 없는 편이다. 그래서 태양계 밖으로 눈을 돌려 보지만 거리상 현재의 과학 기술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 우리 은하에는 약 4천억 개의 별이 있는데 그 중 우리 별인 태양과 가장 가까운 별까지 최첨단 우주선으로 수만 년이나 걸리기 때문이다. 현재 태양의 끝자락을 지나는 보이저 1호는 발사된 지 벌써 반백 년이나 되었다. 그런 속도로 가장 가까운 이웃 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 가는 데 7만 년이나 걸릴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스타샷 프로젝트는 은하수 은하의 많고 많은 별 중 왜 알파 센타우리를 택했을까? 태양계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도 빛의 속도로 4년 4개월이나 걸린다.   17세기의 위대한 천문학자 케플러는 갈릴레이에게 편지를 쓰면서 빛을 받아 움직이는 우주 범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마치 대항해 시절 바람을 받아 큰 돛을 펄럭이며 대양을 누비던 그런 모습이다. 코스모스라는 TV 프로그램으로 일반에 널리 알려진 칼 세이건도 생전에 빛의 힘으로 움직이는 우주 범선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 전자기학에 따르면 빛에도 운동량이 있어서 저항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마치 지상의 바람처럼 물체를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바탕에서 8년 전 뉴욕에서 만난 그 세 사람은 소위 스타샷 프로젝트라는 조금 공상과학적인 계획을 세웠다.     * 스타칩이라고 불리는 강낭콩 정도 되는 크기의 소형 우주선을 약 1,000개 정도 만든다.   * 각 우주선 안에 컴퓨터, 항법 장치, 전원, 통신 장비, 탐사 장비 등을 구겨 넣는다.   * 4m x 4m 크기의 돛을 만든다.   * 준비한 것을 로켓에 실어 우주 공간으로 옮긴다.   * 우주 공간에서 돛을 펼치고 그 위에 1,000개나 되는 스타칩 우주선을 고정한다.   * 지상에 설치한 레이저빔을 돛에 정조준하고 빛을 쏜다.   레이저빔을 이용하려면 미국 하루 전력 소비량의 10% 정도 필요한데 그렇게 하면 저항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 광속의 약 20%까지 가속할 수 있고 알파 센타우리까지 20년에 갈 수 있다. 극소형 우주선을 1,000개씩이나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 정도 속도면 먼지와 부딪혀도 대파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990개가 부서지고 10개만 목적지에 도착해도 성공이다.   근접 비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고 각종 탐사를 한 후 자료를 지구로 보내는데 빛이 4년 4개월 걸리는 거리여서 전파도 똑같은 기간이 걸린다. 스타샷 프로젝트는 발사로부터 시작해서 결과를 손에 넣기까지 대충 30년이나 걸리는 엄청난 계획인데 발사 일정이 연기되었다고 한다. (작가)   박종진프로젝트 박종진 스타샷 프로젝트 스타칩 우주선 최첨단 우주선

2024.12.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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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구매 최대 2천불 지원…CARB 첫 보조금 프로젝트 시행

가주 정부가 전기자전거(e-bike) 구매 지원에 나섰다.   가주대기자원위원회(CARB)는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자격이 있는 가주 주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 제공을 위한 전기자전거 보조금 프로젝트(CEIP)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주민들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1대당 최대 20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CARB는 가주 의회가 자동차 이용을 대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저소득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특히 단거리 여행의 경우 자동차 여행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첫 단계로 300만 달러가 지원됨에 따라 최대 1500대의 전기자전거 구매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가주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인 경우다.     보조금은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접수 순서대로 바우처가 소진될 때까지 발급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자 정보, 거주 및 소득 확인 서류, 안전 교육 영상 시청 후 서명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후속 이메일을 통해 요청된 필수 정보를 제공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메일로 승인된 보조금 액수와 바우처 코드를 받게 된다. 수속 기간은 최대 60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바우처는 승인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1회에 한해 45일 연장할 수 있다.   바우처는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프로젝트 참여 소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헬멧, 라이트, 자물쇠 등 관련 액세서리 구매, 조립 및 배송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 대상은 750W 이하 모터에 최고 시속 20 또는 28마일 이하의 클래스 1~3 전기자전거로 페달, 전조등, 후미등이 장착돼야 한다. 또한 안전 테스트(ANSI/CAN/UL-2849 또는 EN-15194) 인증과 전기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이 1년 이상 되는 완제품으로 제한된다.     반드시 바우처를 발급 받은 후에 신품 전기자전거를 구매해야 하며 중고 전기자전거, 전동화 개조 키트 장착 자전거, 스쿠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 방법 등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ebikeincentive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프로젝트 전기자전거 보조금 구매 지원 ebike CARB e-bike CEIP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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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길 버스전용 차로 확대…4억불 투입 개선 프로젝트

LA 한인타운 중심부를 관통하는 버몬트 애비뉴의 버스전용차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는 해당 도로에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이하 BRT)가 신설돼 한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LA데일리뉴스는 LA 메트로가 4억2500만 달러 규모의 버몬트 대중교통 개선 프로젝트(Vermont Transit Corridor Project)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버스전용차로 추가와 BRT 신설이라는 두 목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LA 메트로는 오는 2026년까지 6마일 길이의 버스전용차로를 버몬트 애비뉴에 추가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는 선셋 블러바드와 윌셔 블러바드 사이 구간과 게이지 애비뉴와 LA 메트로 전철 C라인 버몬트/아테네역 사이 구간에 그려진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는 버몬트 애비뉴가 지나는 일부 지역에서 BRT를 가동시킬 전망이다. BRT는 선셋 블러바드와 120가 사이 구간에서 운행된다.   LA 메트로에 따르면 버몬트 애비뉴는 LA 시내에서 버스가 가장 많이 다니는 도로 중 하나다. USC, LA시립대, LA 아동병원, 카이저 메디컬센터 등 주요 거점을 지나는 도로인 만큼 일일 버스 이용객 수는 약 4만5000명에 육박한다.   LA 메트로 측은 “이번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버몬트 애비뉴에 더 빠르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메트로는 프로젝트 착수에 앞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     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주민 공청회 일정은 LA 메트로 프로젝트 웹사이트(metro.net/vermo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준 기자버스전용 프로젝트 버스전용차로 추가 버몬트 애비뉴 버몬트 대중교통

2024.12.03. 20:42

퀸즈~브루클린 경전철 프로젝트 착수

뉴욕시 퀸즈와 브루클린을 잇는 경전철 프로젝트(Brooklyn-to-Queens Interborough Express·IBX)가 드디어 다음 단계에 발을 내디뎠다.   29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IBX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예비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할 컨설팅 회사를 찾기 시작했다”며 “연방 정부와 함께 환경 검토 작업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그간 여러 차례 경전철 신설을 추진했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번번이 미뤄지거나 무산된 바 있다.       제이미 토레스-스프링거 MTA 건설개발국 국장은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약간의 자금을 확보해 일단 첫 단추를 끼울 수 있게 됐다”며 “이 프로젝트가 2027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IBX 프로젝트는 현재 브루클린과 퀸즈를 오가기 위해 맨해튼을 거쳐야만 하는 지하철 이용객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경전철 예상 노선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의 약 60%가 맨해튼이 아닌 브루클린과 퀸즈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한다”며 “약 500만 명 주민이 다른 보로에 가기 위해 맨해튼까지 이동해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전했다.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브루클린 베이리지까지 이어지는 14마일 길이의 경전철 시스템은 현재 화물 운송에만 사용되는 옛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지선을 따라 건설될 예정이다. MTA에 따르면, IBX의 19개 정류장 중 하나는 LIRR ‘이스트 뉴욕’ 역에서 한 블록 떨어진 브루클린의 ‘브로드웨이 정션’에 생길 전망이다.     기존에는 브루클린에서 퀸즈까지 이동하려면 전철로 맨해튼을 통해 우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전철이 생기면 베이리지에서 잭슨하이츠까지 이동하는 데 약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17개의 전철, LIRR 노선과 연결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열차당 최대 360명이 탑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중 일일 승객 수는 11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MTA는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퀸즈 메트로폴리탄애비뉴에서는 전철이 지하로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브루클린 프로젝트 브루클린 경전철 경전철 프로젝트 경전철 예상

2024.10.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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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민자 위협하는 ‘프로젝트 2025’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프로젝트 2025’가 논쟁이 되고 있다. 작년에 발표된 ‘프로젝트 2025’는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보수 세력에 권고하는 정책 청사진이다.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2025년 집권에 대비한 정책 권고안이라는 것이 정가의 주장이다. 트럼프 후보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거리를 두고 있지만,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프로젝트 2025’가 실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그렇다면 ‘프로젝트 2025’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한인들에게 밀접한 이민 및 보건의료 정책 부분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프로젝트 2025’는 연간 84만여 건이 접수되는 가족 이민 영주권 신청의 폐지를 주장한다. 다시 말해 결혼 영주권, 부모나 자녀 초청 영주권을 없애버리자는 것이다.   ‘프로젝트 2025’는 비자 쿼터의 축소도 권유한다. 숙련직용 H1-B 비자와  비숙련 계절노동자용 H2-A, H2-B 비자, 학생 비자, 난민 신청 비자의 축소를 제안한다. 또한 국제 난민 등에게 부여되는 임시 추방보호지위(TPS)의 폐지도 주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프로젝트 2025’에는 이민국 인력을 줄여 이민 케이스 처리 적체를 유발한 뒤 합법 이민 신청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안이 시행되면 그렇지 않아도 오래 걸리는 이민국의 비자, 영주권 처리 속도가 한없이 늦춰져 사실상 ‘이민 올스톱’ 상황이 올 가능성도 있다.   불법 체류자의 대량 추방도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AAPI 형평성연합(AAPI Equity Alliance)의 만주샤 쿨카르니 사무총장은 “프로젝트2025는 연방 요원들에게 영장 없이도 사유지와 학교, 사업장, 심지어 종교 시설에 들어가 불법 체류자를 수색하고 체포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는 등 군사작전 수준의 대량 추방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 내 불법 체류자는 11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렇다면 의료·보건 분야는 어떨까? 프로젝트 2025는 의료 분야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이 정책에는 메디케이드 혜택 축소, 메디케어 처방약 가격 인상, 오바마케어(ACA) 폐지 등이 포함돼 있다. 다시 말해, 이 정책이 시행되면 한인을 비롯한 수천만 명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프로젝트 2025’는 또 중소기업에 대한 재해 구호 대출 중단, 재난 선포 기준 강화, 연방재난관리청(FEMA) 홍수 보험의 민영화,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국립기상청의 민영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피플스 액션 인스티튜트(People’s Action Institute)’의 술마 아리아스 사무총장은 “프로젝트 2025는 의료 보험과 공공 서비스 같은 공공재를 사유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프로젝트 2025’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이민자의 악마화’다. 쿨카르니 사무총장은 “이 문서는 ‘불법 외국인’, ‘침투’ 등의 용어를 사용해 이민자를 악마화하고 있다. 이는 인종차별의 불씨를 부채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렇다면 보수단체가 ‘프로젝트 2025’를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결국은 권력 싸움’이라고 주장한다. 쿨카르니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권력을 독점했던 사람들이 인구 구성 변화로 그 힘을 잃게 되자, 행정 조치를 통해 개인의 권리를 빼앗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인 사회는 아직 이민자 중심의 커뮤니티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이민 축소, 비자 쿼터 축소, 비자발급 중단, 오바마케어 폐지 등을 주장하는 ‘프로젝트 2025’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프로젝트 2025’가 절대로 현실화되어서는 안 된다.  이종원 / 변호사기고 프로젝트 이민자 보건의료 정책 이민국 인력 불법 체류자

2024.10.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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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통부 프로젝트, 달라스 35번 고속도로 2단계 공사 한창

 한인들의 거점인 달라스 로얄레인, 캐롤튼, 루이스빌을 잇는 35번 동부 고속도로(I-35E)에는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통행차들에게 많은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수시로 바뀌는 차선 위치, 산발적인 도로 폐쇄, 좁아지고 굴곡이 심한 차선 등으로 35번 고속도로와 이 주변 도로들을 이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곳에는 현재 35번 동부 고속도로 개선 프로젝트의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이는 기존의 6차선을 8차선으로 넓히고 유료 차선인 HOV를 2개로 확장하는 등 도로를 전면 재구축하는 공사이다. 공사 구간은 달라스 카운티 내 I-35E 남부의 한인타운이 있고 635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덴튼 카운티 경계까지로,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35번 고속도로 차선을 늘리고 교차로와 전면 도로를 개선하여 교통 체증을 줄이고 운전자의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경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빠르면 2025년 겨울, 또는 2026년 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젝트 1단계 공사는 2013년에 시작되어 2018년에 완료되었다. 1단계에서는 28마일에 이르는 2차선 가변 유료 차선(HOV)을 추가하고 덴튼 카운티에는 일반 차선 하나를 더 추가했다.   텍사스 교통부(TxDOT)는 2021년 8월에 약 6.3마일에 달하는 I-35E의 확장 및 재건을 위한 6억 5,500만 달러 규모의 2단계 공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2년에 착수한 바 있다. 현재 추정되는 총 프로젝트 비용은 7억 900만 달러이다. 이 외에도 완공된 고속도로에 대해 약 1,330만 달러 규모의 유지 보수 계약도 체결된 상태다. 토마스 닐슨(Thomas Nilsson) 플루어(Fluor) 인프라 사업부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 교통부의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및 미래의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반적인 이동성, 운영 효율성, 접근성, 안전성, 그리고 긴급 대응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주변 지역사회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달라스 메트로플렉스 지역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주변 인프라로의 연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35번 동부 고속도로 공사는 텍사스 교통부(TxDOT)의 관리 하에 론스타(Lone Star Constructors)의 설계와 시공으로 진행되는 협력 프로젝트이다.   35번 동부 고속도로의 635와 덴튼을 잇는 이 구간은 텍사스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 100곳 중 하나로 꼽히다. I-35E 확장은 혼잡을 줄여 출퇴근 시간 단축, 연료 비용 절감, 상품 가격 하락 등 전반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35번 개선 프로젝트는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Texas Clear Lanes)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는 혼잡 완화를 위해 유료 도로가 아닌 일반 고속도로를 제공하는 주 차원의 전략적 계획으로, 텍사스의 5대 주요 대도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프로젝트 고속도로 공사 프로젝트 텍사스 교통부 고속도로 차선

2024.10.08.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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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8.15 통일 독트린’ 스타트

K팝 콘테스트·서명운동 등 진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는 3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15 통일 독트린’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활동은 오는 5~6일 로렌스빌에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시작한다.   ‘8.15 통일 독트린’이란 윤석열 대통령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발표한 통일 추진전략이다. 이 정책은 3대 통일 비전, 3대 통일 전략, 7대 통일 추진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오영록 협의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틀랜타협의회 21기는 임기 동안 8.15 독트린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소통 중심의 공공외교와 다채널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8.15 통일 독트린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에서 구체화됐으며 애틀랜타로 돌아온 후 계획에 옮기게 됐다고 오 회장은 덧붙였다.   애틀랜타협의회는 ▶커뮤니티 파트너십 기반 연합활동 ▶스토리텔링 기반 비전 전달 ▶현지화된 미디어 캠페인과 문화 콘텐츠 활용의 전략으로 통일 비전을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사라 간사는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시티즌’의 문제로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문위원들은 본인의 통일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감을 끌어내는 방법을 워크숍을 통해 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애틀랜타협의회는 이번주 5~6일 슈가로프밀스 주차장에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여해 ‘평화통일 K팝 콘테스트’와 ‘8.15 통일 독트린 지지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팝 콘테스트에서는 참가자들의 기량보다 통일을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지지 서명서는 영어와 한국어로 준비된다.   이번주 행사 이후에도 북한 인권 개선 서명운동,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참여와 국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8.15 통일 독트린은 글로벌 시티즌의 과제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애틀랜타협의회의 차별화된 공공외교 활동이 한반도 통일의 길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프로젝트 독트린 독트린 공공외교 공공외교 프로젝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2024.10.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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