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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자회] '경북중고등학교 동문' 외

경북중고등학교 동문, 송년모임서 즉석 모금 500달러 "송년모임에서 사랑의 바자 기금을 모았어요." 경북중고등학교동문회(회장 정재현)가 사랑의 바자에 500달러를 기탁해왔다. 지난 12일 용수산에서 열린 송년모임행사에서 참석한 동문회원들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걷어 모은 기금이다. 정재현 회장(사진 왼쪽)과 이영회 차기회장은 "남가주 동문회가 설립된지 40여년이 되가면서 친목모임을 넘어 한인커뮤니티에 봉사하는 단체로 변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우선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주최하는 사랑의 바자에 이런 마음을 전달하자고 해서 기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경북중고등학교동문회는 이에 앞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기금모금에도 500달러를 기증하며 불우이웃과 사랑을 나눴다. 이영회 차기회장은 "앞으로 동문회가 의미있는 단체가 되도록 많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젊은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완구 전 충남지사, 국보 백제금동향로 복제품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국보 287호 백제금동향로 복제품을 사랑의 바자회에 기증했다. 백제금동향로는 백제 위덕왕 때 제작된 것으로 1993년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발견된 향료다. 백제금동향로는 백제시대의 공예와 미술 문화 종교 사상 그리고 제조기술까지도 파악하게 해주는 귀중한 작품으로 국보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이 전 지사가 기증한 물품은 2006년 취임 당시 선물로 받아 집무실에 전시했던 것이다. 이 전 지사는 "도내 어린이 화상환자를 보살펴 주는 등 LA한인들에게 진 빚이 많다"며 "그 빚을 갚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에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그는 1986부터 89년까지 LA총영사관에서 내무영사로 근무했으며 2004~06년까지 UCLA에서 교환교수로 있었다. 또 충청남도는 남가주 향우회와 함께 도내 화상환자를 LA로 보내 치료를 받게 하고 있으며 LA올림픽라이온스와 각막지원사업도 진행하는 등 LA 한인사회와 인연이 깊다. 경상북도 LA사무소, 김두선 선생 작품 분청도자기 경상북도 LA사무소(소장 한재성)가 사랑의 바자회에 고가 도자기를 기증했다. 한재성 LA사무소장은 18일 "2009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금까지 경북을 사랑해 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도자기는 분청도자기 작가인 우향 김두선 선생의 작품으로 어린아이가 소 등에 올라 타 피리를 부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한 소장은 "소꼴을 먹이며 피리를 불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며 "누구든 소장한다면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의 가격은 3500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그린랜드 마켓, 한국산 영동포도 432박스 "나눔의 자리에 맛좋은 포도를 즐기세요." 그린랜드가 오늘(19일) 열리는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 한국산 영동포도 2kg짜리 432박스를 내놨다. 시가로 6000달러에 상당하는 농산품이다. 이용설 매니저는 "한해 동안 마켓을 찾아주신 고객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취지에서 참여했다"며 "포도맛 좋기로 유명한 한국의 영동 포도를 맛보시고 즐거운 주말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황으로 마켓ㆍ유통업계가 유난히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지만 그린랜드는 지난 10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새 지점을 오픈하는 등 확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하이트 진로(대표 이덕)는 멕시코산 선인장에서 추출한 꿀제품 '미-가베' 20박스를 내놓았다. '미-가베'는 올개닉 천연 감미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은영·신승우·최상태 기자

2009.12.18. 20:41

19일 본사서 '사랑의 바자회'···나눔 실천 '주인공 되어보세요'

'캐롤'과 '올드 랭 사인'이 울려퍼지는 감사와 낭만의 계절 대부분의 사람들 손에는 선물꾸러미가 쥐어 있습니다. 따뜻한 불빛과 맛있는 음식이 차려진 집은 행복의 참 의미를 일깨웁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힘든 삶에 지쳐 덩그런히 남아있습니다. 사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랑은 모으고 나눌수록 커지는 아름다운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19일)은 한인 커뮤니티의 사랑이 LA한인타운 윌셔 플레이스로 집결되는 날입니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최하는 '제3회 사랑의 바자회'가 본보 주차장(690 Wilshire Pl LA)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유명인사의 애장품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물품을 구입하면서 삶에 지친 우리 이웃의 온기를 덥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특별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과 협회 교회 학교 등 단체 회원들이 모은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단체장터가 마련됩니다. 또 불우 이웃들에 쌀 한 가마씩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도 바자회에 동참 기증품 판매와 모금 활동을 전개합니다. 또 가족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장터 각계 주요인사 및 스타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판매하는 경매도 있어 바자회 열기를 돋굴 예정입니다. 행사장 가운데는 특설무대가 마련돼 한미무용연합회의 재즈댄스 고수희 무용단의 사물놀이 비보이 댄스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됩니다. 사랑의 바자회는 나누면 얼마나 행복해지는 지 알게 되는 행복전파의 자리입니다. 나누지 못할 만큼의 궁핍은 없습니다. 한편 주차는 중앙일보 맞은 편에 있는 사우스웨스턴 법대 대형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368-2511 장열 기자

2009.12.18. 20:28

[사랑의 바자] 자녀와 함께 오면 '나눔의 실천' 공부돼죠

■ 기부물품 판매.경매 횟수를 더해 갈수록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는 사랑의 바자는 크게 세 요소로 이뤄진다. 첫째 기업의 임직원이나 협회 교회 학교 등 단체 회원들이 가정이나 단체의 제품이나 물품을 직접 판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기업ㆍ단체 장터 둘째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재활용의 의미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장터. 마지막으로 미주를 비롯해 본국 명사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소장품경매로 이뤄진다. 이중에서 한인들의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명사 기증품 경매'이다. 오후 1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경매는 JBC '라디오가 좋다' 진행자인 김완섭 박화영씨가 사회를 맡았다. 특히 올해는 현장 경매에 앞서 '전화 응찰' '현장 서면 응찰'등의 경매방식을 도입해 이미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전화 응찰에 이어 오늘 정오까지 명사 기증품 전시 코너에서 서면응찰이 이뤄진다. 서면 응찰은 전화 응찰 최고가부터 시작된다. ■ 공연 사랑의 바자는 물건만 사고 파는 장터를 넘어서 신나는 공연과 볼거리가 이어져 가족 나들이로도 그만이다. 장터 한가운데 꾸며진 특설무대에서 오전 11시 50분부터 한미무용연합회의 재즈댄스 힙합댄스 비보이 댄스 등 신나는 현대무용에 이어서 고수희 무용연구소의 단원들의 사물놀이 길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1시 30분에는 이정임 무용단이 국악장단에 맞춰 시집가는 날 부채춤 화관무 장고춤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 무료 체험.상담 판매 부스 곳곳에 마련된 무료 체험.상담 코너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남가주사진가협회에서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가족신문을 만들어 주고 그린한방병원에서는 무료 침 시술도 해 준다. 국제문화연합회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제기차기 태극기 그리기 행사가 열리고 뉴욕라이프 부스에서는 어린이 ID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에서는 무료 법률상담을 단요가에서는 '기'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2009.12.18. 15:23

[사랑의 바자] 생필품·희귀품·소장품···없는게 없는 장터

■ 나눔 장터 이웃을 돕는데 '너'와 '나'가 따로 없다. 한인 기업 및 은행 경제단체들과 멀리 본국의 유명 연예인들까지 나섰다. 물품 기부와 함께 직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주요 참여 단체들을 살펴본다. 아시아나항공은 70여명의 직원 모두가 참여해 본사에서부터 시작돼 온 '1인 1물품 기증'의 전통을 이어간다. 아시아나항공 로고가 새겨진 비행기 모형 시계 앞치마 등을 승무원 복장을 한 직원이 나와 판매할 예정이다. 나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체 부스를 차리고 직원과 고객들로부터 모은 의류 신발 가방 등을 직접 팔아 기부금을 모금한다. 특히 부스 옆에서는 직원들이 지난해처럼 직접 첼로나 바이올린 등으로 음악을 연주해 분위기를 띄운다. 윌셔은행 역시 직원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물품을 기증받아 사랑의 바자에 동참하고 신한뱅크 아메리카 중앙은행 직원들도 직원들이 모은 생활용품 등을 내 놓았다. CJ푸드는 쌀 150포대를 농심은 라면 100상자와 삼다수 생수를 기부했다. 한남체인은 라면 50상자와 김 5상자를 한미은행은 라면 100상자를 시티보험은 200달러 상당의 마켓 상품권을 기증했다. LA농수산물 유통공사 aT센터는 한국산 배 40상자를 파리바게뜨는 단팥빵과 슈크림빵 300개를 사랑의 바자에 내 놓았다.

2009.12.18. 15:08

'2009 사랑의 바자'로 오세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 "이웃 사랑도 함께"

한차례 겨울 폭풍우가 몰아쳤지만 한인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훈기가 가득하다. 괜히 종종걸음을 치게 되는 세모에다 먼 산 봉우리에 흰 고깔까지 얹혀 몸도 마음도 움츠러 들게 마련일 텐데 보는 것 듣는 것 모두가 훈훈한 소식들 뿐이다. 바로 중앙일보와 중앙방송이 주최하고 아시아나항공이 특별후원하는 '2009 사랑의 바자'에서다.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 사랑의 바자가 오늘(19일 토요일) 중앙일보 사옥 주차장에서 열린다. 매년 30만명 이상 참여하는 본국 중앙일보의'위아자 나눔장터'와 아울러 미주에서 개최되는 이 '사랑의 바자'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 사랑의 행렬에 동참한 기부 릴레이가 봇물 터지듯 이어져 한결 따뜻한 연말을 예고하고 있다. 온정이 충만한 사랑의 장이 될 사랑의 바자는 물건만 사고 파는 장터를 넘어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장터다. 사랑의 바자는 물품 판매와 함께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판매하면서 재활용과 환경의 중요성도 되새기는 산교육 실천의 장이 될 것이다. 이외에 다양한 문화공연과 재활용 및 나눔을 주제로 가족을 위한 체험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세상 온정이 크고 작음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함께 하는 마음 씀씀이가 더 소중하다.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각박할 수록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손길이 적지 않다. 사랑은 연습이고 훈련이다. 그 사랑의 발걸음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이웃사랑의 연습이 따로 없을 것이다. 특히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이곳 미국에서 미주 한인 사회가 앞장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 행사는 인종간의 화합과 다양한 인종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제고에 그 한 몫을 할 것이다. 마침 이날은 중앙일보ㆍ중앙방송과 LA 총영사관 남가주기독교 교회협의가 공동주최하고 미주성시화운동본부 홀리클럽이 주관하는 '2009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도 펼쳐지는 날이라 여러모로 뜻이 깊은 날이다. 지금 바로 사랑의 장터로 나서보자.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서 좋고 이웃을 도와서 좋으니 일석이조다. 신나는 놀이에 볼거리도 풍성하니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 장터 가는길 ㆍ일시:2009년 12월 19일(토) 오전 11시~오후 4시 ㆍ장소:중앙일보 본사 지상주차장 690 Wilshire Pl. LA ㆍ주차:사우스웨스턴 법대 주차장 (중앙일보 맞은편) ㆍ문의:(213)368-2577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2009.12.18. 15:07

불경기속 '따뜻한 가슴' 한인 기부 2배나 증가

불경기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한인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바닥 경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 LA한인사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각종 나눔 캠페인에는 210여 개인.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는 100건 내외에 머물던 예년보다 한인들의 기부활동이 2배 이상 활발해진 것이다. 한인 지역단체나 종교단체에 국한됐던 이전의 기부 문화도 올해는 범커뮤니티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부방식 또한 성숙해졌다. 봉투를 전달하면서 사진 한 장을 남기는 '체면치레성' 기부는 더 이상 보기 힘들다. 명사들은 애장품을 내놓던 기존 기부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는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생산.서비스 되는 물품을 전달하는 사례가 눈에 띄었다. 불황이라서 '내 것을 조금 나누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기부 속도'도 빨라졌다.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에는 불과 한달만에 목표치인 10만 달러를 모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범 종교적으로 나눔을 합하는 사례도 있었다. 남가주불교사원연합합창단 원불교 LA교당은 노숙자 돕기에 앞장 서고 있는 세인트 제임스 교회측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1% 기부' 방식도 생겨났다. 마켓 영수증 총액의 1%를 교계의 선교활동에 기부하는 마켓이 등장했고 프로모션 행사 기간동안 생긴 매출의 1%를 아프리카 우간다 초등학교에 기부하기로 한 업소도 나왔다. 서우석.장열 기자

2009.12.17. 20:08

[사랑의 바자회] 19일 중앙일보로 오세요~

아시아나·윌셔뱅크, 서울 왕복 항공권·까르티에 펜 사랑의 바자 협찬사 대표들이 뜻깊은 물품을 내놔 행사에 힘을 더해줬다. 특별협찬사인 아시아나 항공의 조규영 본부장이 서울-LA왕복 항공권을 내놨다. 경매는 400달러(택스와 유류할증료 230달러 불포함)부터 시작된다. 또 다른 협찬사인 윌셔뱅크의 조앤 김행장도 까르티에 펜을 내놨다.

EBNKB 방익·박미숙 사장, 시가 200달러 상당 액세서리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하겠습니다." LA다운타운에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EBNKB'의 방익.박미숙(사진) 공동사장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시가 2000달러 상당의 모조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 제품 156개를 기증했다. 모조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 제품은 젊은 여성이 입는 옷에 쉽게 코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 사장은 "날씨가 쌀쌀해지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불우이웃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은 차에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사랑의 바자회을 연다는 소식을 접해 한인 여성들이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 모조 진주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웃음지었다. 박 사장 역시 "얼마되지 않아 부끄럽지만 좋은 일을 같이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을 돕는 행사에 계속 동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격투기 스타 추성훈, 사인 넣은 모자 7개·T셔츠 4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 UFC 격투기 스타 추성훈(34)이 자신의 사인이 담긴 모자 7개와 T셔츠 4장을 보내왔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훈련을 마친 추성훈은 "지난 10월 LA 한인 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특히 팬사인회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며 "이번에 보내는 모자와 셔츠가 조금이나마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다시 LA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추성훈은 "추운 겨울이면 어려운 분들이 더욱 힘들어하는 데 이럴수록 가진 사람들이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랑의 바자회가 성황리에 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이집 이씨화로, 무제한 바비큐 쿠폰 20장 "어려운 이웃의 허기진 배를 채워 드리고 싶습니다." 무제한 구이집으로 유명한 이씨화로가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 인기품목인 19.99달러 짜리 무제한 바비큐 II 무료 쿠폰 20장을 내놨다. 캐런 강 대표는 "3년간 이씨화로를 운영해 오면서 한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요즘 불경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고기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 처음 참가한다는 강 대표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화로는 퓨전 구이 전문점으로 출발했다가 2년전부터 무제한 구이집으로 변신해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농심아메리카, 찰비빔면 100박스·삼다수 10박스 "커뮤니티 차원에서 좋은 일을 한다는데 당연히 동참해야죠." 농심 아메리카의 이용훈 차장이 이번 사랑의 바자회 참가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농심 아메리카는 지금까지 매년 '사랑의 바자회'에 동참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찰비빔면 100박스와 삼다수 10박스를 흔쾌히 기부했다. 이 차장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항상 커뮤니티에서 하는 큰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사랑의 바자회' 행사 취지도 좋아 매년 회사 차원에서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행사를 통해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아 추운 계절을 잘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란도깨비 신욱 단장, 'WBC 영웅' 이승엽 사인볼 스포츠 관계자들의 기부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해 초 열렸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파란물결을 일으켰던 '파란 도깨비'의 신욱 응원단장이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인볼을 전달했다. 신 단장은 "3년 전에 열린 제1회 WBC 대회 때 '국민타자' 이승엽으로부터 사인볼을 받았다.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나 화이트 회장, UFC 로고 새겨진 T셔츠·모자 세계 최대의 격투기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대나 화이트 회장이 UFC 로고가 새겨진 T셔츠와 모자 등을 전달했다. 화이트 회장은 "나도 과거 힘든 시절 방세와 전기요금 등을 내지 못해 힘들 때가 있었다. 보스턴에 살았었는데 그 때 겨울은 정말 추웠다"며 지금의 어려움이 훗날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LA 날씨는 그래도 낫지만 홈리스들의 마음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추울 것이다"며 "이번에 보내는 소정의 선물이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쓰여져 기쁘다"고 밝혔다.

충효태권도 아놀드 정, 799달러 상당 6개월 수련권 10장 충효 태권도의 아놀드 정 관장이 수련권 10장을 전달했다. 1장당 799달러 총 7990 달러 상당의 수련권을 보낸 정 관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돼 영광이다. 이웃도 돕고 태권도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수련권을 구입하면 레이크우드 블랙벨트 센터 LA 블랙벨트 센터 라크레센타 블랙벨트 센터 등에서 6개월 동안 태권도 수련을 받을 수 있다.

(주) 선삼 김영득 대표, 1500달러 상당 선삼·항균 비누 건강보조식품인 나노베타 CS-1과 선삼정을 판매하는 (주)선삼의 김영득 대표가 한인들의 건강과 미용 챙기기에 나선다. 김 대표는 420달러 상당의 선삼과 비비크림 항균비누 등 1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김 대표는 "건강은 각박한 이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라며 "바자회에 참여하는 분들이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강과 더불어 미용까지 신경썼다. 홍삼성분을 첨가해 개발한 비비크림과 항균비누도 이번 바자회에 내놨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최하고 아시아나항공이 특별 협찬하는 '사랑의 바자회'는 내일(19일) 오전11시~오후4시 중앙일보 사옥(690 Wilshire Pl.) 주차장에서 열린다. 주차장 등 상세한 내용은 내일자 '엔터테인먼트' 섹션에 게재된다. ▷문의: (213)368-2577 2638

2009.12.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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