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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들켰다" 中 축구, 또 국제망신...'몰래카메라'로 훈련 찍다 벌금→"징계 불공평해" 볼멘소리

[OSEN=고성환 기자] 중국 축구협회(CFA)가 상대팀 훈련을 몰래 촬영하다가 딱 들켰다.  중국 '소후'는 26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발표에 따르면 CFA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비디오 분석가가 상대 팀 훈련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2000달러(약 271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해당 비디오 분석가는 5000달러(약 678억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U-20 대표팀은 지난 2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AFC U-20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했다. 당시 중국은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 결과 중국은 준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며 오는 9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에도 실패했다. 중국은 '역대 최고의 멤버'라고 스스로 평가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지만,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시 중국은 사우디보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사우디 골문을 두드렸지만, 부족한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후반 14분 기대받는 공격수 류청위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사우디에 극장골을 허용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리고 4개월이 흐른 뒤 AFC 징계위원회에서 중국에 벌금 처분을 내린 것. 중국 대표팀은 상대팀 공식 훈련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지만, 어느 팀의 훈련을 촬영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AFC 발표에 따르면 CFA는 '2025 U-20 아시안컵 경기 규정' 제52조1항을 위반했으며 30일 이내에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더욱 심각한 처벌에 직면할 수 있다. 또한 불법촬영의 장본인인 비디오 분석가도 마찬가지로 30일 이내에 벌금 5000달러를 내지 않으면 더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될 수 있다. 다만 중국 언론은 AFC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먼저 소후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몰래카메라에 관련된 상대는 사우디다. 이러한 사건은 과거에 드물지 않았다. 작년 파리 올림픽에선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이 불법으로 드론을 사용해 뉴질랜드의 훈련 과정을 촬영했다가 중징계를 받았다. FIFA는 무관용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그러나 훈련 촬영과 관련된 일부 행동들은 이와 동떨어져 있다. 여전히 명확한 기준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올해 4월 사우디에서 열린 17세 이하 아시안컵 경기에서 중국 팀의 훈련장 한쪽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사우디는 중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었기에 사실 전술 유출의 위험도 존재했다"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중국축구협회, AFC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6.27.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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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 축잘알이네' 브래드 피트, "메시 활약에 완전히 압도...내가 사랑하는 선수"

[OSEN=정승우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62)가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를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영화 '파이트 클럽', '트로이' 등으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피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메시의 활약에 "완전히 압도됐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피트는 최근 영국 매체 'LAD바이블'의 코너 'Agree to Disagree'에 출연해, 자신의 신작인 'F1 더 무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댐슨 이드리스와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드리스는 메시를 언급하며 "그는 외계인이다. 진짜 놀라운 선수"라고 치켜세웠고, 이에 피트는 강하게 공감했다. 피트는 "그는 정말 대단해. 난 메시를 사랑한다. 그가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무대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도전했는지를 알기에, 마지막 무대에서 마침내 해냈다는 사실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 깨달았지. '아, 이제 알겠다'고 말이야"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항상 전 세계적인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선수였다. 그의 커리어에 가장 무거운 그림자로 남아 있던 과제는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를 다시 한 번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는 것이었다. 젊은 시절의 대표팀 커리어는 반복된 좌절로 얼룩졌지만, 커리어 후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메시는 결국 마라도나의 후계자로서 진정한 왕관을 쓰게 됐다. 2021년과 2022년 코파 아메리카,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아르헨티나는 무려 4개의 국제대회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그 중심엔 언제나 메시가 있었다. 피트는 그런 메시의 여정을 지켜보며 "관객 입장에서 완전히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골닷컴은 "전설적인 해설가 피터 드루리가 한때 표현했듯, 메시는 이제 '불멸의 무리 속'에 합류한 존재가 됐다. 피트의 말처럼, 그 긴 기다림 끝에 메시가 월드컵이라는 '가장 위대한 쇼'에서 진짜 모습을 드러냈고,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비로소 메시를 '이해하게 된' 셈"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현재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2025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에 나설 예정이다. 그를 기다리는 상대는 유럽 챔피언이자 한때 몸담았던 파리 생제르맹(PSG). 카타르에서 세계를 사로잡았던 메시가 또 한 번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6.27.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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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장애인체육회, 제1차 선수위원회 개최… 김경태 위원장 선출

[OSEN=손찬익 기자]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대구시체육회관 4층 회의실에서 제1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선수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 결과, 탁구 종목 선수위원장인 김경태 위원이 선수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배구의 추대엽 위원장과 육상의 김로하 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경태 선수위원장은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탁구를 취미로 시작해 선수로 활동해왔으며, 이후 선수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그는 장애인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할 대표자로 선출됐다. 당선 소감에서 김 위원장은 “장애인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애인 체육인의 권익 보호와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06.27.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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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이효리 언급 중 진땀 흘렸다..박보검 “말씀 잘하셔야" ('칸타빌레')

[OSEN=유수연 기자] 이상순이 이효리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27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주제로 그동안 기다려온 얼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게스트로 이상순이 등장했다. 이날 이상순은 7년 전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박보검과 재회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상순은 “회장님은 계셨고, 저는 사장이었다"라며 아내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어 근황에 대해 "우리는 제주살이를 청산하고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 열심히 한번 살아보자, 해서 음악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인 만큼 이효리가 직접 스타일링을 해줬다고 밝힌 이상순은 “우리 회장님이, 제가 오랜만에 공연하고, 방송도 하고 그러다 보니, 자기가 즐거워하고 있다. 밴드 옷부터 제 옷, 액세서리도, 기타에 보면 스트랩. 이런 것도 다 만들어줬다. 지금 신났다”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박보검과의 듀엣을 앞두고 '네가 종일 내려'라는 곡의 비하인드에 대해 "남미 음악인데, 여성분과 듀엣을 좀 하고 싶다. 굉장히 낭만적인 노래를 만들고 싶다, 했을 때"라고 언급, 박보검은 "효리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순은 "물론, 이효리 씨도 굉장히 좋지만. 뭔가"라고 말을 더듬었고, 박보검은 "선배님, 말씀 잘하셔야 할 거 같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에 이상순은 "어쨌든 저는 선우정아 씨가 딱 떠올랐다. 이효리 씨도 정말 잘 어울리겠다. 했지만, 저랑은 장르가 조금 달라서"라며 "어쨌든 제가 좀 횡설수설하게 되는데"라며 수습에 실패해 웃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6.27.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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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각-DJ매니지먼트 맞손…AI미디어서비스-해외사업 협력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미디어 기업 ㈜호각(대표이사 전영생)과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DJ매니지먼트(대표이사 이동준)가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두 회사의 장점을 결합해 국내·외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결정이다. 양사 관계자는 지난 26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호각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두 회사의 주요 업무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AI스포츠미디어서비스 분야에서 주목 받는 ㈜호각은 지난해 7월 KT그룹(KT스카이라이프/KTHCN)과 손잡고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시장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다. 현재 대한핸드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 대한배구협회, 한국중고배구연맹의 뉴미디어 서비스 중계권자이며 대한축구협회 K4리그(4부리그) 전 경기를 AI중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2024 홈리스월드컵 대회 기간 중 주관방송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국제적 권위의 ISC(INTERNATIONAL SPORTS CONVENTION)가 수여하는 소셜 임팩트상을 받았다. 한편 ㈜DJ매니지먼트는 박항서 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베트남 진출 및 성공 신화를 함께 해 국제적으로 역량을 인정 받은 스포츠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회사다.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김상식 전 전북현대 감독이 베트남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는 과정도 함께 했다. ‘김상식호’로 간판을 바꿔 단 베트남은 아세안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박항서 감독 시절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라오스 남·녀대표팀이 한국인 지도자를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과정을 함께 했다. 최근에는 라오스 프로축구 1부리그에 참파삭아브닐FC를 창단해 한국 선수들의 동남아 축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진 기지를 구축했다. ㈜DJ매니지먼트는 마케팅과 매니지먼트는 물론, 구단 운영과 중계권 협상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비즈니스의 다양한 영역에서 두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호각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스포츠미디어서비스의 국내·외 확장, 선수 및 지도자의 국내·외 진출 협업, 스포츠 단체 및 구단, 팀 육성 협업 등 스포츠 내 다채로운 분야에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양사의 공동 목적을 이루는 사항에 대해 함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06.27.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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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광물협정 어쩌나…러, 총공세로 리튬 매장지 점령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리튬 매장지를 점령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 체결된 광물 협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황을 추적하는 '딥스테이트' 지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동부 지역 공세를 통해 최근 며칠간 도네츠크주 서부 셰우첸코 외곽의 리튬 매장지를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국방부도 전날 셰우첸코와 노보세르히이우카 점령 사실을 발표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측 도네츠크 지역 고문 이고르키마코프스키의 발언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리튬 매장지 때문에 셰우첸코로 대규모 병력을 보냈고 이들 대부분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셰우첸코의 리튬 매장지는 100에이커(0.4㎢) 규모로 면적은 크지 않지만,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에 필수적인 리튬이 집중돼 있어 우크라이나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NYT는 이번 점령이 러시아의 영토 확대가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제공할 수 있는 자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미·우 광물 협정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 미국과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해, 자국 광물에 대한 투자 우선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셰우첸코 매장지 점령은 해당 협정 체결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을 처음으로 확보한 사례다. 러시아 측 도네츠크 지역 관리 블라디미르 에지코프는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과거 셰우첸코 매장지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협정 체결 당시 미국을 방문했던 율리아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은셰우첸코 점령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6.27.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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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동생' 위하준, '오징어게임3' 오픈 속 속내 고백 "스트레스 많이 받아" ('가오정') [종합]

[OSEN=김예솔 기자] 배우 위하준이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즐기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오징어게임'의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붐은 "위하준이 세계가 인정한 섹시 배우로 뽑혔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아르헨티나인가 브라질인가 인기 많은 남자 연예인 1위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위하준은 "1년 동안 웨이트한 걸 다 뺐다"라며 배역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최근에는 격투기, 유산소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재현은 "'오징어게임'은 오디션을 어떻게 진행했나"라고 물었다. 박규영은 "나는 영상을 제작사에 보냈다. 한번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위하준은 "나는 인사차 제작사를 찾아갔다. 목소리 톤을 듣고 먼저 오디션을 제안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위하준은 "가벼운 리딩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다 있었다"라며 "그냥 리딩한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 성격상 오디션을 볼 때 대본을 다 외워간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위하준은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즐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실망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기대를 안 한다. 기대를 하면 실망감이 크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정은 "오늘 너무 기대를 했는지 백바지를 입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하준은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 때 즐기려고 했다"라고 말했따. 이에 박규영은 "나는 그때 원래 그렇게 잘 즐기시는 줄 알았다. 너무 떨렸는데 오빠가 에스코트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6.27.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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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3득점 대역전극→2연승’ 이숭용 감독 “최정 20년 연속 10홈런 축하, 꾸준함이 만든 위대한 기록”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가도를 달렸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6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최정은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3볼넷 맹활약. 오태곤은 대타로 나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최지훈과 에레디아는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전영준(2⅔이닝 무실점)-김택형(⅓이닝 무실점)-김민(⅔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역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병현은 시즌 15세이브를 따냈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진영과 리베라토가 연속 안타를 쳤고 노시환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진영과 리베라토는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현빈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다. 노시환은 안타를 쳤고 최인호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SSG는 3회말 2사에서 최지훈과 에레디아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최정이 추격의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4회초 1사에서 노시환이 2루타를 날렸다. 최인호도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6-3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5회말 선두타자 정준재가 2루타를 때려낸 SSG는 최지훈이 진루타를 치며 2사 3루 찬스를 연결했고 에레디아는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SSG는 6회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와 도루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안상현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한 번 1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SSG는 7회 2사에서 최정이 볼넷을 골라냈고 한유섬은 안타를 쳤다. 한화는 투수를 한승혁으로 교체했지만 고명준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서 박성한도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타 오태곤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는 이로운과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불펜진들의 무실점 활약과 야수들의 공격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먼저 (최)정이의 20시즌 연속 두릿수 홈런을 축하한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꾸준함이 만든 위대한 기록이다. 정이의 추격 3점 홈런으로 공격의 시동을 걸 수 있었다. (최)지훈이와 에레디아의 테이블세터가 멀티 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7회말 (오)태곤이의 대타 2타점 적시타가 승리의 결정적이었다”라고 좋은 타격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투수 쪽에서는 (전)영준이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줘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이어 나온 (김)택형이, (김)민이, (이)로운이 그리고 (조)병현이까지 호투했다”라고 덧붙였다.  SSG는 이날 시즌 13번째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마지막으로 만원관중의 응원으로 승리의 기운을 넣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SG는 오는 28일 선발투수로 드류 앤더슨을 예고했다. 한화는 코디 폰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6.27.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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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살빠진 전현무·박나래에 섭섭..“너무 예뻐지고 멋있어져” (‘나혼산’)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다시 살찐 근황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제 4회 팜유 세미나’를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이장우와 함께 새벽 4시 55분 공항에서 박나래 기다렸다. 그는 “스케줄 때문에 나래가 뒤늦게 합류해서 우리가 하루 전날 잠을 자고 나래를 맞이하기 위해 새벽에 공항에 왔다”라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오래오래 기다려왔던”이라며 "이번에 4회 팜유 세미나는 튀르키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다 먹으러 가는 나라다. 미식의 진심인 나라이기 때문에 너무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장우는 살빠진 전현무와 박나래를 향해 “나 근데 진짜 섭섭하다. 누나 너무 살빠져서 너무 예뻐졌고, 형은 너무 멋있고”라며 토로했다. 전현무가 “네가 살이 너무 찐거다”라고 하자 이장우는 2022년 베트남 달랏 여행을 갔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이장우는 전현무, 박나래보다 홀쭉해진 모습이었던 것. 스튜디오에서 이장우는 “저거봐 나 봐바 말랐잖아”라고 소리쳤고, 코드쿤스트는 “형 지금 목소리도 살쪘다”라고 웃었다. 전현무도 “우리 살이 동시에 장우한테 몰렸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6.27.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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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남자' 김상호, 첫방부터 사과했다.."죄송합니다" 왜? [순간포착]

'제철남자' 김상호, 첫방부터 진심 어린 사과…"관매도 오해 없으시길" [OSEN=김수형 기자]배우 김상호가 첫 방송부터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로 진정성을 전했다. 27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제철남자’*에서는 김상호의 관매도 살이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김상호는 “32년차 배우, 13년차 농부”라며 자신이 직접 가꾼 텃밭 아지트를 공개, 제철 요리를 준비하며 관매도에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날 김상호는 절친한 소속사 후배 차우민과 함께 관매도에 입도했다. 차우민은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제철 요리사’로 활약했고, 김상호는 “든든하다, 천군만마”라며 후배를 반겼다. 이후 두 사람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쑥을 캐고 소박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때 관매도 주민 중 한 명은 “여기 빈집 많으니까 와서 같이 고기잡자”고 제안했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2차를 제안한 마을 이장에게 김상호가 “여기 2차 갈 곳이 있나요?”라고 묻자, 주민들이 “관매도 알기를 거시기로 알고 있냐”며 언짢은 기색을 보였다. 뜻하지 않은 발언이 오해를 불러온 것. 김상호는 즉각 사태를 인지하고 “죄송합니다”라며 진심으로 사과했고, 주민들도 이를 받아들이며 분위기는 금세 다시 풀렸다.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김상호는 베테랑다운 유연함과 진정성으로 상황을 수습했고, 관매도 사람들과의 첫 만남을 따뜻하게 마무리 지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상호의 진솔한 태도가 인상 깊었다”, “예능인데도 진심이 느껴진다”, “관매도 분들과 케미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제철남자’는 한반도 최남단의 다도해, 진도군 관매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연친화 라이프 예능으로, 배우 김상호의 새로운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7.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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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리튬 매장지 점령…미·우크라 광물협정 위협"

"러, 우크라 리튬 매장지 점령…미·우크라 광물협정 위협"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리튬이 매장된 지역을 점령해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맺은 광물 협정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황을 추적하는 '딥스테이트' 지도에 따르면 여름 들어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온 러시아군은 지난 며칠에 걸쳐 도네츠크주 서부 셰우첸코 외곽에 있는 리튬 매장지를 점령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전날 도네츠크의 셰우첸코와 노보세르히이우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도네츠크 지역 고문 이고르 키마코프스키는 "우크라이나군이 리튬 매장지 때문에 셰우첸코로 대규모 병력을 보냈고 이들 대부분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셰우첸코의 광물 매장지는 100에이커(0.4㎢)로 면적이 넓지는 않지만, 전기차 배터리 같은 첨단 기술에 필수인 리튬이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어 우크라이나에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 셰우첸코 점령은 러시아가 더 많은 땅을 점령할수록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 줄어든다는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의 핵심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 미국에 우크라이나의 광물 투자 우선권을 주는 대가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체결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광물 매장지를 장악한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 측 도네츠크 지역 관리인 블라디미르 에지코프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셰우첸코 매장지에 관심을 표명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을 방문해 협정에 서명한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셰우첸코 점령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06.27. 7:25

뉴욕증시, 美ㆍ中 협상 진전 기대…S&P500ㆍ나스닥 사상 최고

뉴욕증시, 美ㆍ中 협상 진전 기대…S&P500ㆍ나스닥 사상 최고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2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1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42포인트(0.39%) 상승한 43,556.26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4.58포인트(0.24%) 오른 6,155.60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74포인트(0.39%) 상승한 20,245.65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기준, 나스닥지수는 20,247.45, S&P500지수는 6,165.13을 각각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랠리는 올해 들어 무역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변동성이 컸던 미국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중 간 무역 협정이 조만간 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의 분위기를 크게 개선시켰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9월 1일 노동절까지 대부분의 주요 교역국과 무역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미국이 약 18개 핵심 교역국과 무역 합의를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영국과 중국과는 이미 일정 수준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는 올해 2월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고율 관세 도입이라는 강경한 무역 정책이 시행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했고, 이에 주가는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S&P500지수는 4월 초 저점 기준으로 약 18% 하락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관세를 철회하고 협상 기조로 전환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4월 8일 저점 이후 현재까지 S&P500지수는 20% 넘게 상승한 상태다.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시장에는 유입을 기다리는 자금이 많았지만, 부정적인 뉴스로 인해 그간 진입이 지연됐다"며 "별다른 악재만 없다면 자산 전반으로 자금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임의소비재가 0.8%, 기술 및 통신서비스가 0.3%, 유틸리티가 0.2% 상승하고 있는 반면, 에너지가 0.4%, 재료가 0.1%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올해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 전망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15%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고 기술 기업 트레이드 데스크는 에버코어 ISI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주가가 3% 오르고 있다. 에버코어의 마크 머헤이니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드 데스크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며, 위험 대비 보상 비율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위브에 인수될 가능성을 두고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3% 상승 중이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08% 상승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84%, 영국의 FTSE지수는 0.36%, 프랑스 CAC40 지수는 1.35%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 49분 현재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01% 상승한 배럴당 65.89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5% 오른 배럴당 68.24달러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06.27. 7:25

독일 최저임금 2년간 14% 인상…내후년 2만3천원

독일 최저임금 2년간 14% 인상…내후년 2만3천원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의 법정 최저임금이 올해 12.82유로(2만470원)에서 2027년 14.60유로(2만3천300원)로 2년간 13.9% 인상될 전망이다. ZDF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시간당 최저임금을 2026년 13.90유로(2만2천190원), 이듬해 14.60유로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독일 최저임금은 노동조합과 사용자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가 2년마다 결정하고 연방정부가 법률에 반영해 시행한다. 베르벨 바스 노동장관은 이날 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인상률은 내년 8.4%, 2027년 5.0%로 책정됐다. 2년간 합계 13.9%는 2015년 최저임금 제도를 시행한 이래 노동계와 경영계가 합의한 인상률 가운데 가장 큰 폭이다. 독일에서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노동자는 약 600만명이다. 크리스티아네 쇠네펠트 최저임금위원장은 "침체하는 경기와 불확실한 미래 전망 탓에 위원회도 특별한 도전에 직면했다. 이는 최저임금 결정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경영계는 3년 연속 역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고 비판했다. 알렉산더 폰프린 독일상업협회 회장은 "민간경제에서 일자리는 고용주의 수지에 맞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와 고용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중도보수 여당 기독민주당(CDU) 소속인 미하엘 크레치머 작센주 총리도 최근 1년간 독일에서 일자리 10만개가 없어졌다며 "심각한 경제 상황을 과소평가한 결정"이라고 거들었다. 반면 녹색당과 좌파당 등 진보 진영은 사회민주당(SPD) 소속인 바스 노동장관에게 2026년까지 최저임금을 15유로(2만3천950원)로 올리겠다는 SPD의 총선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SPD는 2021년 총선 승리로 당시 '신호등' 연립정부를 구성한 뒤 이듬해 위원회 결정과 별개로 최저임금을 한번에 14.8% 올린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06.27. 7:25

美증시 무역협상 낙관에 강세 출발…S&P500·나스닥 장중 최고치

美증시 무역협상 낙관에 강세 출발…S&P500·나스닥 장중 최고치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로 출발하며 주요 주가지수가 장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장보다 25.89포인트(0.42%) 오른 6,166.91에 거래돼 지난 2월 19일의 장중 고점 기록(6,147.43)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보다 89.99포인트(0.45%) 오른 20,257.90에 거래돼 지난해 12월 16일의 장중 고점(20,204.58)을 6개월 만에 돌파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같은 시간 전장보다 267.38포인트(0.62%) 로느 43,654.22에 거래돼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기존 무역합의를 확정한 데 이어 관세 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노동절(9월 1일)까지 주요 무역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10개 국가와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06.27. 7:25

美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일부 지역서 허용

美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일부 지역서 허용 하급심 법원에 소송 제기한 당사자에만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 적용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이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일단 금지된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과 관련한 사건에서 일개 법원이 연방정부 정책의 효력을 미국 전역에서 중단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고 결정했다. 대법원은 효력 중단 가처분 결정은 소송을 제기한 원고에만 해당하며, 미국 전역에 적용되는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앞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서 효력 중단 가처분 결정을 얻어낸 22개 주(州)와 워싱턴DC를 제외한 나머지 28개 주에서는 이번 판결 30일 이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이 시행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 6명이 찬성하고, 진보 성향 3명이 반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06.27. 7:25

포르투갈 관광도시 포르투 심야 마트 주류 판매 금지

포르투갈 관광도시 포르투 심야 마트 주류 판매 금지 주민 평온 해치는 길거리 음주 근절 목적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포르투갈의 대표 관광지인 포르투가 주민들의 평온을 위해 심야 시간대 마트 내 주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포르투시는 밤 9시부터 아침 8시 사이 시내 중심가의 슈퍼마켓이나 주류 판매점, 기념품 가게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했다. 이 조치는 지난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카페나 바, 식당, 클럽에서는 판매가 허용된다. 이 제한 조치는 관광객이나 일부 주민이 거리나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며 시끄럽게 떠드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이런 행위가 주변 주민의 평온을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 당국은 엄격한 단속과 무거운 처벌을 예고했다. 규정을 위반한 상점은 즉시 일시 영업 정지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주류 판매 제한은 스페인 마요르카 일부 지역이나 이비자에서도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곳에선 밤 9시30분∼아침 8시까지 길거리 음주를 할 경우 500∼1천50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특정 지역 상점들은 지방 당국의 명령에 따라 특정 시간 이후 주류를 판매하지 않도록 의무화돼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5.06.27. 7:25

헝가리 성소수자 행진 '처벌 경고' 여행주의보

헝가리 성소수자 행진 '처벌 경고' 여행주의보 EU vs 헝가리 갈등 고조…유럽의회 의원 70명 행진 동참하기로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헝가리 중앙정부가 이번 주말 성소수자 행진 참석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경고하면서 유럽 각국이 '여행 주의보'를 잇달아 발령했다고 27일(현지시간)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성명에서 '부다페스트 프라이드'로 불리는 이번 행사가 헝가리 국내법상 불법으로 규정돼 헝가리 당국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참가자를 식별하고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프라이드 행진에 대한 경찰 대응 여부가 불분명한 가운데 맞불 집회도 예정돼 참가자 안전에 대한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도 부다페스트 헝가리 정부가 행진을 금지한 사실을 알리면서 참가 시 500유로(약 8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게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중앙정부는 오는 28일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예정된 성소수자 행진을 '아동보호'를 이유로 금지했다. 참석자에 대해서는 벌금 부과 등 형사 처벌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진보 성향의 부다페스트 지방정부는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자 라비브 EU 평등·대비·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과 약 70명의 유럽의회 의원도 행진에 참여해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연대를 표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행사 당일 극우 성향 '우리의 조국' 정당이 지지자들을 향해 성소수자 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부다페스트 중심부 다리를 점거하자고 독려한 데 이어 경찰이 맞불 시위 허가를 내주면서 물리적 충돌 우려가 제기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앞서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성소수자 행진 금지 조치는 평등과 차별금지가 명시된 EU 조약 위반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반면 오르반 총리는 "집행위는 회원국의 법 집행에 개입하지 말라. 그럴 권한이 없다"고 즉각 반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빛나

2025.06.27. 7:25

미국 6월 소비심리 큰폭 호전…관세發 물가 충격 우려도 완화

미국 6월 소비심리 큰폭 호전…관세發 물가 충격 우려도 완화 미시간대 심리지수 8.5p↑…인플레이션 기대치도 한 달 새 하락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관세 전쟁 여파로 급격히 위축됐던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6월 들어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미시간대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6월 확정치가 60.7로 전월 대비 8.5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2주 전 발표된 6월 속보치와 비교해서는 0.2포인트 상승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지속해왔고, 5월 들어서야 하락을 멈추고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무른 바 있다. 지난달 미중 양국이 관세전쟁 휴전에 들어가고 주요국과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세 관련한 소비자 심리 압박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월 6.6%에서 6월 5.0%로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월 4.2%에서 6월 4.0%로 하락했다. 1년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 모두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밀어 올릴 것이란 소비자들의 우려가 다소 완화됐음을 시사하는 지점이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6월의 심리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2024년 12월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소비자들의 시각은 여전히 경기 둔화와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지난해 하반기 내내 관찰된 수준을 여전히 웃돌고 있어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광범위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06.27. 7:25

'장동건♥' 고소영, 건강 '적신호' 무슨 일이야.."노안에 오십견까지?" ('고소영')

고소영, 이두건염 고백…“노안 이어 오십견?"까지.. 건강 적신호 고백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고소영이 또 한 번 건강의 경고등을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다. 27일인 오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 올라온 영상에서 고소영은 김밥과 오이소박이를 직접 만드는 일상을 공유하던 중, “요즘 팔에 이두건염이 왔다”며 고충을 드러냈다. 이두건염은 어깨와 팔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흔히 ‘오십견 초기’로 불리는 질환이다. 그는 “아침부터 채를 너무 많이 썰었더니 팔에 힘이 없다. 요즘 이런 증상이 자꾸 온다”며 웃어 넘기려 했지만, “편집해주세요”라며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한마디는 단순한 농담으로만 들리지 않았다. 앞서 고소영은 지난 20일에도 같은 채널을 통해 노화와 감정적인 변화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은 바 있다. 팬의 "나이 드는 게 슬프다"는 고민에 고소영은 “저도 마냥 행복하지 않다”며 “SNS에 올라오는 예쁜 사진도 수십 장 중 하나를 고른 것뿐, 현실은 다르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안이 왔을 때 정말 슬펐다. 그런데 이건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일 아닌가.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자식 걱정은 무덤까지 간다더라. 하루가 무탈하게 지나가는 게 진짜 행복이다”라며 깊은 공감과 현실적인 통찰도 더했다. 네티즌들은 “완벽해 보여도 사람은 다 같구나”, “고소영도 오십견 온다니 위로된다”, “더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또 “고소영 말처럼 지금을 소중히 여겨야겠다”, “여전히 아름답지만 그 안의 고민과 슬픔에 공감 간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한편 고소영은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화려한 외모 뒤 숨겨진 일상의 진심 어린 고백들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7.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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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만에 1위 복귀하다, 박동원 3점포→문성주 결승타→유영찬 세이브…염갈량 “이틀 연속 타이트한 경기에서 선수들 집중력 칭찬해”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1위로 복귀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지난 14일 이후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한화 이글스가 이날 SSG 랜더스에 패배하면서, 두 팀은 44승 31패 2무로 공동 1위가 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손주영은 4회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위즈덤이 3루 선상 땅볼을 때렸는데, 3루수 문보경이 잡고서 2루로 던진 송구가 높고 옆으로 빗나갔다.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 최형우가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다. 손주영은 계속된 무사 2루 위기에서 외야 뜬공 3개로 추가 실점은 막았다.  LG는 6회 1사 후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문성주가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127km)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시즌 15호)을 터뜨렸다. LG는 7회 장현식이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정용이 구원투수로 올라와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런다운에 몰아 태그 아웃시켰다. 2사 1,2루에서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LG는 8회 김진성이 위즈덤에게 좌측 폴을 맞는 솔로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곧바로 8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투수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문성주의 2루수 내야 안타로 2루주자가 득점, 4-3 리드를 잡았다.  9회초 마무리 유영찬이 올라와 2아웃을 잡고 김호령에게 우전 안타, 대타 김석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에서 이창진을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박동원의 역전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7회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이정용이 1사 1,3루의 위기를 막아주며 흐름을 뺏기지 않고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결정적인 순간에 문성주가 결승타를 쳐주며 승리할 수 있었고, 이틀 연속 터프한 상황에서 유영찬이 팀의 마무리로서 역할을 잘해 주었던 것이 앞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틀 연속 타이트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 문보경이 오늘 실수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는데 항상 본인이 팀의 기둥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좀 더 강한 멘탈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잠실 야구장을 매진으로 가득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6.27.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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