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페스티벌 오렌지카운티 지역 최대 다문화 축제이자 남가주 대표 축제인 '어바인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이 내일(29일)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빌 바버(Bill Barber) 메모리얼 파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행사를 통해 여러 나라들의 음식은 물론 음악과 댄스로 어우러진 볼거리들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매년 1만 6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50여 국가의 문화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어 청소년 자녀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워 주려는 부모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판매 음식은 1~3달러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자가운전을 하는 관람객은 우드브리지 커뮤니티 파크 등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소: 4 Civic Center Plz. Irvine CA 92606 ▶문의: (949)724-6606 ◆코스타메사 북(Book) 페스티벌 코스타메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대규모 북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매년 2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이 페스티벌은 모레(30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리며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유명 아동 문학 작가들이 나와 본인이 쓴 책을 직접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행사와 동화책 속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삽화전문가들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캐릭터 인형들과의 기념촬영 모형 기차 타기 다양한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 2701 Fairview Rd. Costa Mesa CA 92626 ▶문의: (714)432-0201 ◆브레아 재즈 페스티벌 지난 8일 시작해 매주 토요일 도시 전체를 재즈 음악의 향연에 빠지게했던 브레아 재즈 페스티벌이 내일(토) 마지막 공연을 연다. 다운타운 브레아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1만 여명이 넘는 지역 주민과 타지역 관람객이 몰리며 큰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 길거리 공연의 모든 자리는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40달러의 예약도 가능하다. 이벤트 티셔츠와 선물 등이 제공되며 맥주와 와인도 즐길 수 있다. ▶주소: E Birch St. and S Brea Blvd. CA 92821 ◆기타 행사 브레아교회(7691 Orangethorpe Ave.)에서는 성 피오스 5세를 기념하는 가을 축제가 오늘부터 모레(30일)까지 열린다. 다양한 음식과 행사들이 마련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또 웨스트민스터에서도 가을 맞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든그로브 공원(9301 Westminster Ave.)에서 열린다. 김정균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27. 21:02
비행기를 타고 가야 볼 수 있는 각 나라의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건 LA의 매력이다. 10월 LA에서는 바바인들의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이 펼쳐진다. 독일 바이에른의 황태자 루드비히 1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된 '옥토버페스트'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일본의 삿포로 눈 축제(2월)와 함께 세계 3대 축제의 하나다. 시원한 맥주 한잔 손에 들고 주말에 나마 잠시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보자. ◆헌팅턴비치 옥토버페스트 헌팅턴비치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맥주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독일 전통음식을 맛보고 음악을 들으며 한바탕 맥주 축제 한마당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주최측은 독일식 감자 샐러드부터 프레젤과 사과를 밀가루로 반죽해 오븐에 구운 전통 음식 애플 스트루들 브라트뷔스트와 사우어크라우트 등은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고 강조한다. 옥토버페스트는 맥주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어린이와 함께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은 아동들을 위한 '킨더 페스트'의 날이다. 5세 이하는 무료 입장이며 6~12세는 2달러 성인 5달러의 저렴한 입장료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올드 빌리지 입구에서는 도도 치킨 캐릭터가 페스트를 찾는 어린이들을 반기며 바운스 놀이기구와 일반 축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게임 테이블도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도 흥겨운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에는 닥스훈트 경주가 열려 이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하며 댄스팀의 흥겨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옥토버페스트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www.oldworld.w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5달러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28일까지 개최된다. ▶주소: 7561 Center Ave. #49 Huntington Beach CA 92647 ◆토런스 알파인 빌리지(Alpine Village) 알파인 빌리지는 LA에 옮겨다 놓은 작은 독일. 이곳이 생겨나면서부터 함께 시작된 옥토버페스트는 올해로 44년째를 맞는다. 올해 옥토버 페스트은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매 주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어 가든(Beer Garden)에서 펼쳐져 현장에서 신선하게 만든 바바리아 음식과 직접 양조한 바바리아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스타인 잔 들기 요들송 부르기 대회 프레츨 먹기 대회 나무 톱질하기 대회 젖소 짜기 대회 치킨 댄스 경연 대회 등 이곳의 축제는 관객의 참여로 더욱 흥겹다. 알파인 빌리지는 옥토버 페스트가 아니더라도 가볼 만 한 곳이다. 알파인 빌리지 내에는 알파인 아트 알파인 화장품 유리와 도자기 유럽식 카드와 기프트 수입품점 장난감 가게 스왑밋 웨딩 채플 갤러리 신발가게 남가주 맥주 제조 회사 등 22개의 스토어들이 들어서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입장료가 10달러 일요일은 5달러다. ▶주소: 33 W. Torrance Blvd Torrance CA 90502 ☞옥토버 페스티벌 유래 1810년 10월 바이에른 왕국의 초대왕이 빌헬름 1세가 작센 힐드부르크하우젠가의 테레제 공주를 맞이하여 5일간 음악제를 곁들어 한바탕 축제를 벌였던게 유래다. 1833년 뢰벤브로이와 호프브로이 등 뮌헨을 대표하는 6대 메이저 맥주 회사가 축제를 후원하면서 옥토버 페스트는 독일을 대표하는 국민 축제로 발전했다. 10월 첫 번째 일요일까지 맥주축제가 성대히 벌어지고 해마다 7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옥토버 축제를 참가하기 위해 뮌헨을 찾는다. 이성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27. 18:31
아메리카투어가 ‘강남 스타일’ 여행 패키지를 마련했다. 최근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 열풍에 부응해 마련한 ‘프리미엄 투어 포 강남 스타일’은 기존 관광 코스에서 탈피해 압구정 로데오 거리·스킨케어·노래방·클럽·카지노 등 강남 최신 유행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최고급 뷔페, 한정식, 이태리 레스토랑 등을 방문해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전통적인 한국 문화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코스는 팁·옵션·쇼핑 등이 일체 없이 여행 자체에 초점을 맞춰 2박3일부터 6박7일까지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출발 예정일은 내년 3월이며 요금은 특별 항공요금을 제외하고 약 730~1390달러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아메리카투어 측은 “강남 스타일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 관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요청이나 문의가 많으면 K-POP 콘서트 관람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americatourusa.com. 오윤경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2012.09.27. 16:11
요즘 애틀랜타는 퇴근 무렵 펼쳐진 단풍잎처럼 물들은 하늘은 어느덧 가을이 성큼 마중 나온 것만 같다. 특히 애틀랜타 농장들에선 가을이 제철인 과일들이 코발트 빛 하늘을 배경으로 가지가 늘어지도록 열렸다. 가족 나들이 삼아 가을 농장으로 나가보자. 옥수수밭에서 미로찾기를 즐기는 '콘메이즈', 과일따기 등 각종 이벤트가 가득하다. ▶뷰포드 콘메이즈=한인타운에서 가까운 뷰포드 농장에서 '뷰포드 콘메이즈'(Buford Corn Maze)가 열린다. 옥수수 및 각종 과일을 직접 볼수 있으며, 탐스럽게 영글은 호박들의 펌킨 패치와 옥수수 밭의 미로찾기를 즐길수 있다. 트랙터를 타고 농장을 달리는 '헤이라이드' 및 조랑말을 탈수 있는 '포니 라이드'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I-985 엑시트 8번에 위치해 있으며 입장료는 10달러이다. 위치 4470 Bennett Rd, Buford, GA 30519, 678-835-7198, [email protected] ▶엉클 셕스 콘메이즈=한인들에게 친숙한 400번몰 인근에 위치한 엉클 셕스 농장에서 '엉클 셕스 콘메이즈'가 문을 열었다. 옥수수와 마시맬로를 직접 모닥불에 구워먹는 '본파이어 콤보'가 인기가 많은데 입장료 12달러이다. 옥수수를 발사하는 옥수수 대포 놀이는 옥수수 3개당 1달러이다. 위치 4520 Highway 53 E Dawsonville, GA 30534, 문의 770-772-6223로 문의할 수 있다. ▶케이글 패밀리 농장=애틀랜타 북부 칸톤 시에 위치한 케이글 패밀리 팜(Cagle's Family Farm)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기는 '매시브 점핑 필로우'가 인기다. 7달러를 내면 트랙터 건초마차를 타고 모닥불을 즐길수 있다.주소355 Stringer Rd., Canton, GA 30115 ▶킨시 패밀리 농장=게인스빌에 위치한 킨시 패밀리 농장(Kinsey Family Farm)에서는 한적한 농촌에서 동물들과 놀이를 즐길수 있다. 사과 쏘기 대포 및 트랙터 헤이라이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먹이를 사면 농장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문의 7170 Jotem Down Road, Gainesville, GA 30506 이종원 기자
2012.09.21. 7:10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워싱턴 근교로 드라이브를 해보자. 단풍이 본격적으로 지는 시기는 아니지만 선선한 공기만큼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또한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풍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한인 여행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단풍놀이 상품을 예약하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 가장 먼저 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는 버지니아 섀난도어 국립공원이다. 29번 도로 남쪽 방면을 이용해 워렌턴까지 간 다음 211번 서쪽방면으로 쏜탑 갭(Thorntop Gap)입구로 가는 방법과 29번 도로를 타고 남쪽 샬롯스빌로 내려간 뒤 250번 도로 서쪽방면으로 락 피쉬 갭(Rock Fish Gap)입구를 통해 공원 내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를 북으로 타고 가는 방법 등이 있다. 버지니아주 딜라플레인에 있는 스카이 메도우스 주립공원은 1852에이커의 장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캠핑장과 낚시터, 산책길 등이 다수며 애팔라치안 트레일로 연결되는 곳이다. (Appalachian Trail)로 연결된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즐길 만한 드라이브 코스는 락크릭 공원 내 비치 드라이브와 조지워싱턴(GW)메모리얼 파크웨이가 꼽힌다. GW 파크웨이는 그레이트 폴스의 벨트웨이에서 마운트 버논까지 뻗어 있다. 메릴랜드에서 출발한다면 270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서 서쪽으로 40번 도로를 탄 뒤 522번 도로를 따라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버클리 스프링스까지 가는 드라이브 코스도 인기다. 버클리 스프링스는 하루 또는 주말 나들이에 적격이다. 돌아올 때는 522번 도로 북쪽방면을 타고 70번 고속도로 동쪽방면으로 갈아탄 뒤 270번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된다. 여행사 추천 단풍놀이= 색동옷을 곱게 갈아입은 단풍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한인 여행업체들이 제공하는 단풍놀이 상품을 이용해 보자. 애난데일에 사무실을 둔 한스관광과 탑여행사 등 대표적인 한인 여행사들은 당일 상품부터 5박6일까지 다양한 단풍놀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당일로는 포토맥강과 섀난도어강이 만나는 하프스 페리 국립공원과 웨스트 메릴랜드의 컴버랜드 단풍기차를 타고 오는 상품이 인기다. 다음달 한달 동안 매 주말마다 있는 이 상품은 1인당 125달러. 탑여행사는 펜실베이니아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부시킬 폭포와 모홍크 산장, 아미시 마을을 돌아보는 1박2일 코스를 선보였다. 1인당 259달러인 이 상품은 내달 6일과 13일 등 출발이다. 한스관광은 부시킬 폭포와 뉴욕 단풍기차를 타는 1박2일 여행 상품을 1인당 235달러에 판매 중이며 출발은 내달 13일이다. 캐나다 4대 단풍 명소로 알려진 퀘백주의 몽트랑블랑을 다녀오는 상품도 있다. 5박6일 코스로 미 동부와 캐나다의 멋드러진 단풍을 한 번에 감상하도록 고안됐다. 1인당 20달러. 이성은 기자
2012.09.20. 18:36
◆북(Book) 페스티벌 독서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대규모 북 페스티벌이 오렌지시 채프먼 대학교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늘(21일)과 내일(22일)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100여 개의 신간 서적들이 소개되고 유명 소설 작가들도 만날 수 있다. 행사장소는 채프먼대학 내 정 중앙에 위치한 히스토릭 서클 오브 오렌지 건물 바로 옆이며 각종 음식과 음악연주회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 University Dr. Orange CA 92866 ▶문의: (714)997-6815 ◆여성만을 위한 축제 여성들만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걸스 온 더 고'(Girls On The Go) 5K 10K 걷기 달리기 대회가 샌 디마스 보낼리(Bonelli) 파크에서 열린다. 샌 디마스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세크라멘토 등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 행사는 나이 제한 없이 모든 여성들이 참가해 뛰고 걷고 춤추며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행사에 참가하는 여성들은 엄마와 딸 커플 패션쇼 등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행사비는 5K는 30달러 10K는 50달러다. ▶주소:120 Via Verde. San Dimas CA 91773 ▶문의: (619)491-0677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세계 최대 맥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헌팅턴비치에서는 다음달 28일까지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독일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맥주와 세계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 수익의 일부는 승마를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 발달을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 '승마 심리치료 센터'(TRCHB)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 www.oldworld.ws 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장료는 15달러. ▶주소: 7561 Center Ave. Huntington Beach CA 92647 ▶문의: (714)895-8020 김정균 기자
2012.09.20. 18:01
올해 6월 한국출판인회의가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공통된 토픽이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1위) '스님의 주례사'(2위) '엄마 수업'(8위) '방황해도 괜찮아'(11위)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12위) 1위는 혜민 2 8 11위는 법륜 12위는 정목 스님이 썼다 모두 스님들의 저작이다. 하나같이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십여 년 전. 우리 사회는 웰빙(Well-Being) 신드롬에 빠졌다. 몸에 좋은 여행 몸에 좋은 음식이 시대의 화두처럼 떠받들어졌다. 바쁘게 쫓기듯 허덕이지 말고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거나 한 발짝 물러서 보라는 가르침일까. 요즘 여행 레저 부문도 힐링이 대세다. 면역력 증대 등 숲이 지닌 치유 기능에 탁월한 에코힐링투어(Eco-Healing Tour)는 어떨까. 몸과 마음의 독을 빼는 숲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헨리 코웰 레드우드 주립공원(Henry Cowell Redwoods State Park) 캘리포니아주에는 세계에서 제일 키가 큰 나무와 부피가 제일 큰 나무 등 나무에 관한 한 세계 제일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주로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해안가에 자생하는 이들을 보호하는 국립공원과 주립공원들이 많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북쪽으로 300마일을 달려야 도착하게 되는 레드우드 국립공원이 아니더라도 예닐곱 시간이면 가 닿게 되는 곳에도 울창한 레드우드 삼림이 있다. 몬터레이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샌타크루즈(Santa Cruz)의 헨리 코웰 레드우드 주립공원(Henry Cowell Redwoods State Park)이 그곳이다. 삼나무의 일종인 레드우드는 공룡이 지배하던 선사시대부터 이 곳에 자라고 있다. 그 당시에는 북반구 전체에 광범위하게 자라고 있었는데 지금은 오리건 주에서 이곳 몬터레이에 이르는 450마일의 지역에만 서식하고 있다. 공원의 널찍한 들판에 들어선 19세기 풍의 서부시대 마을이 등장하여 눈을 즐겁게 해준다. 녹슨 옛날 증기 기관차의 잔해 인쇄소 사진관 초미니학교 식당을 비롯한 옛날 건물들이 드문드문 서 있어 이국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이곳의 하일라이트인 협궤열차는 젊은 사람들은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풍경이다. 하얀 수증기를 가득 뿜어내며 증기 기관차가 요란하게 기적을 울리며 역을 빠져 나가자면 바깥은 손 뻗으면 닿을 것처럼 가까운 원시림천지다. 1963년에 가설된 이 철도는 편도 2.5마일의 협궤철도다. ◆세코이아 국립공원 (Sequoia National Park)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들이 살아 숨쉬는 거대한 식물원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커다란 나뭇가지에 쌓여있던 눈덩어리가 덩이째 우두둑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는 세코이아 국립공원 관문인 바이세일리아(Visalia)를 출발해 공원의 주도로인 CA-198번 도로(일명 Generals Highway)를 타고 세코이아 공원을 둘러보는 것이다. 롯지폴과 자이언트 포레스트 지역에 들어서면 세계에서 덩치가 가장 큰 나무인 제너럴 셔먼 트리를 비롯해 2000년의 세월을 버텨온 거대한 세코이아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시간이 되면 CA-180번 도로(일명 Kings Canyon Scenic Byway)를 달리면서 마치 요세미티 공원을 연상시킬 만큼 풍경이 아름다운 킹스 캐년 지역을 둘러보고 프레즈노 방향으로 돌아와도 좋다. ◆세븐 옥스 (Seven Oaks) 샌버난디노 산맥 정상의 빅베어 호수 바로 아래 38번 하이웨이 뒤쪽으로 연결되는 곳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산한 도로면서 정상에는 세코이아 내셔널 산맥 못지 않게 레드우드 고목들이 울창하게 솟아있다. 38번길은 구불구불하지만 가을철인 10월에는 가을 단풍나무들이 주변 계곡을 물들여 장관을 이룬다. 사방이 병풍처럼 가려져 있는 계곡에는 사철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고 송어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울창한 단풍나무 숲속으로 자동차를 몰고 가면 멋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 39950 Seven Oaks Road Angelus Oaks CA 92305 이성연 기자
2012.09.20. 17:14
스모키 마운틴 깊은 산속에서 한인 여성이 운영중인 캠핑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차로 약 2시간 떨어진 스모키 마운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인구 3천500의 작은 마을 프랭클린(Franklin). 난타할라(Nantahala) 숲의 수려한 장관을 갖춘 이곳은 낚시 명소로 잘 알려진 리틀 테네시강을 끼고 있어 산행이나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소수의 히스패닉계 이민자를 제외하고는 백인 일색인 이곳에서 한인여성 사비나 김씨와 그의 남편 제리 안셀모 씨가 4년째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셀모 부부의 '피쉬 캠프&사파리'(Fish Camp & Safaris) 캠핑장에서는 텐트를 칠수 있는 캠핑장, 샤워장, 실내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카누, 카약, 낚시도구 등을 대여할 수 있고, 장작, 얼음 등도 판매 중이라 캠핑 장비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고 김씨는 말했다. 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에 대해 소문을 듣고 찾아온 한인 캠퍼들의 '삼겹살 파티'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씨는 애틀랜타에 유학을 왔다가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4년째 캠핑장을 운영중이다. 한국에서 유적지 관광 가이드로 일해온 김 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자 2008년 애틀랜타로 단기 영어 연수길에 올랐다. 영어공부에 한창이던 그는 지인의 소개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20년째 캠핑장을 운영하던 미국인 제리 안셀모씨를 만났다. 낚시광이었던 제리씨는 고향인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다 1980년대 말에 프랭클린 근교의 강 주변 부지를 매입해 캠핑장을 시작했다. 그는 캠핑장 입구를 가리키며 "저곳 부터 강가까지 완전히 다 나무 숲이었다"며 "처음엔 캠핑장 앞을 지나는 길도 없어서 내가 손수 나무를 쳐내고 간이도로를 만들어야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숙박시설, 상점 등이 들어선 두 동의 목재 건물과 카누 등을 보관하는 야외창고 등은 모두 제리씨가 땀흘려 만든 작품들이다. 이처럼 20년동안 스모키마운틴에서 생활해온 그는 아담한 체구에 이국적인 매력을 지닌 김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들은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 스모키 마운틴 캠핑장에서 함께 살아간지 벌써 4년이 됐다. 김씨는 "유학차 미국에 왔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면서도 미국에 온지 6개월 만에 한국 사람 하나 없는 산속에 가서 산다는 게 두려웠다"며 "하지만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결혼했고 즐거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캠핑장에 대해 "카누를 타고 단풍이 물든 스모키 마운틴 계곡 사이를 지나는 것은 정말 장관"이라며 "이번 단풍 시즌은 수개월 전부터 주말 방 예약이 대부분 끝난 상태일 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어 문의 678-943-9811, www.fishcamp.biz 조현범 기자
2012.09.14. 7:04
◆테이스트 오브 뉴포트(Taste of Newport) 오늘부터 3일동안 뉴포트비치에서는 세계 각국의 맛이 총집결하는 '음식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테이스트오브 뉴포트 축제는 오늘(14일) 오후 6시부터 막이 오르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술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다. 축제에는 뉴포트비치와 인근 지역 유명 레스토랑 35개소가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주 전역의 15개 고급 와이너리도 참가한다. 각 레스토랑의 주방장들이 선보이는 산해진미를 와인과 맥주 다양한 칵테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식가라면 웹사이트 www.tasteofnewport.com 의 메뉴를 미리 살펴 보고 가는 것이 좋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행사 내내 앤디그래머 블론디 디보(DEVO) 로저 허드슨 등이 출연하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내일(15일)은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시작되며 모레(16일) 개장 시간은 정오부터다. 폐장 시간은 오늘과 내일은 오후 11시까지이며 20일엔 오후 8시에 폐막한다. 샌타로사 출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축제 입장료는 25달러이며 8세 미만 아동은 무료다.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3달러 할인혜택도 있다. ▶주소:401 Newport Center Dr. Newport Beach CA 92633 ▶문의:(949)721-2000 ◆OC마켓플레이스 가을 콘서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규모 가을 콘서트가 오렌지카운티 마켓플레이스에서 열린다. FM 92.7과 라이브 OC 매거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이번 주말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7일까지 매 주말마다 열린다. 콘서트는 블루스 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와 밴드가 나와 공연하며 780년대 유행했던 음악을 그대로 연주하는 트리뷰트(Tribute) 공연도 열린다. 입장료는 2달러이며 12세 미만 아동은 무료다. 또한 푸드뱅크에 기부할 캔 음식을 들고오면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주소:88 Fair Dr. Costa Mesa CA 92626 ▶문의:(949)723-6619 ◆애완견 패션쇼 이번 주말 애완견과 함께 200달러 상금의 주인공이 되보는건 어떨까. 내일(15일) 오후 4시 파운틴밸리 홀리 스피릿 가톨릭 성당에서는 애완견 패션쇼와 애완견 퍼레이드 행사가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의 애완견 패션쇼는 자유형식으로 애완견을 꾸며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1등 상금은 200달러 2등에게는 100달러와 애완견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소액 상품권이 지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tasteofholyspirit.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소:17270 Ward St. Fountain Valley CA 92708 ▶문의:(323)707-4331 김정균 기자
2012.09.13. 18:20
아직 LA는 늦은 무더위로 여름에 머무른 거 같지만 퇴근 무렵 펼쳐진 단풍잎처럼 물들은 하늘은 어느덧 가을이 성큼 마중 나온 것만 같다. LA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면 어디건 가을 분위기가 완연하다. 특히 앤젤레스 국유림 너머 필랜(Phelan) 등지의 한인농장들에선 가을이 제 철인 과일들이 코발트 빛 하늘을 배경으로 가지가 늘어지도록 열렸다. 가족 나들이 삼아 가을 농장으로 나가보자. 한인들의 손으로 길러진 우리 과일들이 널렸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성해진다. 필랜은 해발 고도가 4000피트가 넘는 고원지대라 일조량도 많고 공기도 맑아 이곳에서 나는 과일들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달다. 한인 농장들을 소개한다. ◆우리 농원-밤 벌어진 밤송이 속에서 갈색으로 윤기가 흐르는 토실토실한 알밤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겨난다. 한인타운에서 북쪽 팜데일 근처의 리틀록에 있는 우리농원의 밤나무가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11에이커의 부지에서 자라고 있는 1500그루의 밤나무에는 막대기를 갖다 대기만 해도 툭툭 떨어질 것 같다. 밤송이가 다소 작기는 해도 밤 중에서도 가장 달다는 '하이 마운틴'종이어서 맛이 그만이다. 밤은 땅에 떨어진 밤송이를 발로 벌려 줍는 것이 좋지만 그래도 나무에 달린 밤을 따는 것이 제 맛. 밤송이에 찔리지 않으려면 모자와 선글래스를 쓰고 긴 소매 셔츠와 청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장갑도 필수. 바닥이 부드러운 샌들은 피한다. 농원 입장료는 없고 딴 밤은 파운드당 5달러. 이번 해에는 고구마도 있다. 고구마는 파운드당 1불20센트선. 우리농원은 밤 이외에도 복숭아 1200그루 사과 900 그루가 자라고 있다. 복숭아는 6월에 사과는 다음 달인 10월이 제철이다. 유기농 사과는 현지에서 1달러 25센트~1달러 45센트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 ▶주소: 36850 92nd St. East Little Rock ▶문의:(213)268-0201 ◆신선 농장-대추 고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대추가 빨리 익어 이달 초부터 일반 공개를 시작했다. 꼬맹이 주먹만한 왕대추부터 길쭉한 대추 한국의 약대추까지 고루 맛볼 수 있다. 왕대추는 사과대추로도 불리는 만큼 풍성한 과육이 좋고 한국 대추는 작아도 당도가 뛰어나다. 5에이커의 농장부지에 대추 350그루 복숭아 40그루가 자란다. 꿀맛의 유기농 대추 뿐만 아니라 애완용 난장이 당나귀 풍산개 북 아프리카산 피그미 염소 칠면조 등도 방문객을 맞는다. 입장료는 없고 파운드당 3달러 50센트다. ▶주소: 2060 Darby St. San Bernardino ▶문의: (714)833-4988 ◆손스 농장-대추 빅터빌의 고원지대에 위치한데다 과일의 당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진흙 땅이어서 대추 맛이 달다. 100에이커의 부지에 대추나무 2000그루 사과 400그루가 제 철을 맞았다. 입장료 없이 맘껏 따 먹고 나올 때 대추는 파운드당 3달러다. 11월에는 무공해 사과도 판매 예정이다. 교회 등 단체손님을 위한 염소 돼지 토종 닭 요리도 준비 가능하다. ▶주소: 35335 Cambria Rd. Lucerne Valley ▶문의: (760)248-7703 이성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13. 16:54
추석(30일)을 앞두고 한국인들의 미국 여행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한인 여행업계는 올해 추석 연휴에 미국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약 20%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의 경우 개천절(10월 3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인 동시에 런던 올림픽을 이유로 유럽으로 떠났던 여행객들이 미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푸른여행사 임수훈 팀장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는 단풍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즌이라 그런지 작년 추석 연휴에 비해 여행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가족 및 친척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가을철 백미인 '단풍놀이'까지 즐기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는 한국 방문객들은 화잇마운틴 등 단풍관광으로 유명한 뉴욕주와 뉴잉글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한다. 드림투어 측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며, 이들은 주로 가족들과 함께 산악열차를 타고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상품을 많이 찾는다. 또 추석을 이용해 뉴욕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워싱턴DC, 보스톤 등 주요 도시를 관광하는 상품을 선호한다. 동부관광 데이빗 강 상무는 “추석 연휴 여행은 친지방문을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 곳으로 떠나기 보다는 전형적인 미동부 패키지 투어 상품을 찾는다”면서 “이번 주를 기점으로 추석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는데 주요 도시 관광 상품은 고객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추석에 한국행 관광객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드러났다. 워커힐 여행사 숀 이 매니저는 “예약이 많이 저조하고 한국행 항공권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항공권 예약이 작년 대비 약 40% 떨어졌는데 불경기의 여파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오윤경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2012.09.10. 18:22
필라델피아 외곽 우드헤븐에 위치한 '프랭클린 몰'은 미 동부 지역 최대 아울렛으로 주말이면 대형 버스를 타고 타지역 쇼핑객들로 붐빈다. 인근 지역에는 주말 가족, 또는 친구,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뉴호프. 델라웨어 강변, 팍스카지노 등 유명 관광지들도 자리해 있어 나들이 겸 쇼핑할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프랭클린 몰은 총 200여 개의 많은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바나나 리퍼블릭·폴로 랄프로렌·나인웨스트 등의 매장뿐만 아니라 음악전문점·멀티 스크린 영화관·종합오락시설·당구장·클럽 바 등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돼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대폭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값비싼 유명브랜드를 판매해 많은 실속파 쇼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조지오 아르마니 남성 정장을 100달러 내외로 구입 할 수 있으며 실크 스커트를 5달러 내로 판매하는 재고정리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을시즌상품 판매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다양한 계절별 유명브랜드 제품들이 구비돼 계절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 프랭클린 몰의 장점이다. 계절에 구속 받지 않고 사계절 옷을 골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 저렴한 혜택을 즐기고 싶다면 온라인 쿠폰(www.outletsonline.com)을 이용하거나 매거진, 신문광고 등의 할인권을 준비해 가면 된다.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최근 주말에 많은 가족들이 찾아 오고 있다. 프랭클린 몰은 노스이스트 필라 프랭클린 밀즈 서클에 위치해 I-95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필라델피아 센터시티에서 15분 거리이며, 몽고메리카운티에서 30분안에 갈 수 있다. 이곳에 새로 들어선 중국 뷔페식당과 2마일 떨어진 곳에는 벤살렘컨트리클럽이 있어 골프와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이미 한인들 사이에서는 프랭클린 몰을 따라 잡을 만한 아웃렛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의전화: 215-632-1500, 개장시간: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박춘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06. 18:04
캐리비안 국가로의 꿀맛 같은 휴가를 기다려온 직장인 이바다(가명· 32)씨는 노동절(3일) 연휴 기간을 이용해 마침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San Juan)을 다녀왔다. 그는 “여자들끼리 가는 여행이라 치안문제가 가장 큰 우선순위였다”며 “뉴스나 지인들을 통해 멕시코나 다른 남미 국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 2개월 전 미리 예약을 해 둔 덕분에 3박4일 숙박과 레이건 내셔널 공항-산후안 왕복 항공권(1회 경유)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450달러 정도에 구입했다. 이 씨는 “도착하기 전 여러 가지 걱정과는 달리 산후안은 자연이 아름답고 사람들은 친절한 안전한 곳이란 걸 알게 됐다”면서 “호텔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와 유럽과 남미의 매력이 섞여 있는 아름다운 도시가 벌써 그립기 시작했다”고 했다.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해상 스포츠와 열대 우림 탐험 등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역사와 낭만이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주도 산후안으로 안내한다. ◇교통 워싱턴에서 산후안까지는 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다. 항공권을 구입할 때는 아르헨티나의 산후안이라는 도시와 혼동하지 않도록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공항의 코드(SJU)를 확인하는 게 좋다. 워싱턴에서는 레이건 내셔널 공항과 덜레스 국제 공항 두 곳에서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구입 시기에 따라 다르다. 이달과 내달 여행하는 직항편은 왕복 300달러 미만도 가능하다. 6일 한 온라인 여행사검색 결과 오는 21일 출발해 28일 돌아오는 왕복 직항 항공권은 206달러.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주(state)는 아니지만 테리토리(territory)에 해당하는 준주이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자나 합법적인 거주자들은 국내 여행 하듯이 여권 없이 운전면허증 등 정부가 발행한 신분증만으로도 여행할 수 있다. 단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사이 다른 제3국을 경유할 경우는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미국 비자 소지자의 경우 만일을 대비해 여권을 지참하는 게 안전하다. 현지 도착 시 이동 방법은 보통 렌트카나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유명 휴양지와 숙박업소들이 밀집한 콘다도나 올드타운, 올드 산후안, 이슬라 베르데 지역까지 편도 택시 이용료는 15~20달러 수준이다. 이들 지역간에 이동 요금도 이와 비슷하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을 빌려 섬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볼거리와 놀거리 ‘타이노’라는 인디언의 나라였던 푸에르토리코는 1493년 콜럼버스에게 발견되면서 열강의 침략 전쟁을 겪어야 했다. 따라서 산후안에는 제국주의 시대 잇따른 침략에 대비해 곳곳에 세워진 요새가 여전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산크리스토발(San Cristobal)성, 산펠리페(San Fellipe)성 등이 대표적이다. 올드 산후안은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해 놓고 있어 걷다 보면 스페인의 한 도시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잔잔하게 넘실거리는 바다를 끼고 늘어선 장터에서는 각종 토산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해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산후안에서의 해수욕은 휴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물 속까지 투명한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카약, 스탠드업 패들링, 수상 스키 등 각종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육지도 해상만큼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 산후안이다. 타이노족 인디언들이 신의 놀이터라고 믿었다던 엘 융께(El Yungue)는 열대 우림지의 보물 같은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이다. 10개 이상의 하이킹 코스를 따라 400종 이상의 수목과 양치류를 볼 수 있다. 산후안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이 곳을 돌아보려면 여행사들이 제공하는 당일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간편한 방법이다. 반나절 코스는 50~60달러대, 하루 코스는 90~100달러대 수준이다. 이 외에도 각 호텔에 있는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거나 바(bar)등에서 남미 문화를 느껴볼 수도 있다. 카지노는 만 18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음식은 혼합 문화답게 멕시코와 스페인요리부터 전통 요리까지 다양하다. 특히 한국의 쌀처럼 푸에르토리코에선 주식처럼 통하는 옥수수와 비슷한 플란테인을 넣은 요리가 다양하다. 그 중 모퐁고(Mofongo)가 대표적인데, 플란테인을 튀긴 후, 올리브 기름, 마늘, 돼지고기 등을 섞고 으깬 음식이다. 멕시칸 라이스 믹스(Mexican rice mix)는 스페인 요리인 빠에야(paella)와 비슷하다. ▷여행정보: http://welcome.topuertorico.org, http://www.puertorico.com 이성은 기자
2012.09.06. 17:56
◆세계 최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해마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세계 최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헌팅턴비치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올해 36회째를 맞는 옥토버페스트는 남가주 맥주 애호가들에게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9일(일) 헌팅턴비치 올드월드 빌리지에서 오후 2시에 개막해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되는 행사는 독일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맥주뿐만 아니라 세계 전통음식을 맛보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는 승마를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 발달을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 '승마 심리치료 센터'(TRCHB)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 www.oldworld.w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15달러다. ▶주소: 7561 Center Ave. Huntington Beach CA 92647 ▶문의: (714)895-8020 ◆라구나 댄스 페스티벌 댄스의 매력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춤의 향연이 라구나비치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라구나 댄스 페스티벌은 오늘(7일) 오후 7시30분 개막해 모레까지 이어진다. 라구나 플레이하우스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행사는 '알론조 킹 라인스' 발레팀과 '후벗 스트리트 댄스 시카고' 댄스 팀의 공연으로 이루어지며 댄스 전문가들의 짧은 댄스 강연도 곁들여진다. 입장료는 오늘은 성인 40달러 학생 25달러이며 토 일요일은 성인 50달러 학생 35달러(학생증 반드시 지참)다. ▶주소: 606 Laguna Canyon Rd. Laguna Beach CA 92651 ▶문의: (949)497-2787 ◆브레아 재즈 페스티벌 도시 전체가 재즈 음악으로 가득 차게 될 도심 속 재즈 페스티벌이 내일(토) 오전 10시 다운타운 브레아에서 열린다.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재즈 축제는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길거리 공연의 모든 자리는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40달러에 예약도 가능하다. 이벤트 티셔츠와 선물 등이 제공되며 맥주와 와인도 즐길 수 있다. ▶주소: E Birch St. and S Brea Blvd. CA 92821 김정균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06. 17:52
미주 최대의 축제 중의 하나인 LA카운티 페어(LA County Fair)가 오늘(31일) 막을 올린다. 1922년 사탕무밭이었던 현재의 장소에 처음 열린 이래 올해로 90해째다. 543에이커의 드넓은 대지에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만 200여 개를 훌쩍 넘는 대형 이벤트다. 먹거리 부스도 수백 개에 달한다.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70여종의 카니발 라이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줄 120여 마리의 동물 등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올해는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색색의 꽃들로 장식한 정원 '런던으로의 여행' 아프리카의 자연과 사파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사파리'등의 볼거리가 새롭게 선보인다. 그 중 대표적인 볼거리를 소개한다. ◆페어뷰 농장(Fair View Farms)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곳 직접 동물들을 만져보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다. 재미도 재미지만 교육효과가 그만이다. 돼지 닭 양 염소 젖소 말 등 대표적 농장동물 외에 얼룩말 당나귀 타조 버팔로 등 그림책에서나 봄직한 농장 동물들이 총출동한다. 아이들은 소젖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유나 아이스크림으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지 배우고 엄마동물이 새끼를 낳는 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농장에서 맛보는 재미가 어찌 그뿐일까. 소형 트랙터도 몰아보고 소젖 짜기. 우유 마시기 등 각종 콘테스트도 열린다. 팜스 마켓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돼지 달리기도 인기코너. 각자 응원하는 돼지가 결승선에 먼저 도달하게 하기 위해 아이들이 질러대는 함성소리가 드높다. ◆해적의 서커스(Pirate's Life) 바다에서는 무시무시한 무장강도지만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친구다. 해적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꾸며놓아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특히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해적들의 서커스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카리브해의 해적선 위에서 펼쳐지는 줄타기와 30피트 공중에서 벌어지는 해적의 결투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와인 마켓플레이스(Wine & Spirits Marketplace) 와인 애호가라면 절대 빠뜨릴 수 없는 곳이다. 가주는 물론 유럽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의 와인과 올리브 오일들이 다 모인다. 가장 인기있는 건 시음 코너. 전문가들에게 한 수 배우며 품종 알아 맞추기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와인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의 3500여종의 와인들 중에서 금메달을 받은 300개의 와인들을 맛볼 수도 있다. 와인 클래스당 시음티켓 포함해서 17달러. 올리브 클래스는 10달러. 컨테스트에서 수상한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비어 앤 스피릿츠 바'도 선보인다. ◆미국의 혁명적인 천재들(Genius: A Celebration of American Innovation) 자동차 회사 포드의 설립자 헨리 포드부터 '손 안의 모바일' 세상을 주도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 경영자(CEO)까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미국을 혁명시킨 천재들의 이야기가 전시된다. 이밖에 요요의 발명 이야기 등 수많은 발명의 숨겨진 스토리가 전시된다. ▶개장일시: 8월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노동절을 빼고 월 화요일은 쉰다. ▶입장료: 성인 주중 12달러 주말 17달러 어린이 주중 7달러 주말 12달러 ▶주차료: 주중 12달러 주말 15달러 ▶주소: 1101 W. McKinley Ave. Pomona ▶문의: (909)623-3111 / www.lacountyfair.com Tip 코리아데일리 핫딜 코너 (hotdeal.koreadaily.com)에서는 'LA카운티 페어' 입장 티켓을 58% 할인 판매한다. 주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성인 7달러, 어린이 5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입장권 사용 방법은 온라인 결제 후 주문서를 프린트 한 후, LA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 티켓 센터에서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문의: (213)784-4628 이성연 기자
2012.08.30. 18:21
‘꿈’의 여행으로 불리는 크루즈 여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설명회가 28일 오후 본사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30년 동안 고품격 여행 상품만을 소개하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동서여행사(회장 김병구)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는 오는 10월 22일과 내년 2월 18일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는 캐나다 단풍여행 및 남미 횡단 여행 이외에 크루즈 여행에 대한 전반전인 정보가 제공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당초 예약자를 넘어 60여명의 한인이 참석하는 등 현지 상류사회가 즐기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병구 회장은 “크루즈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여행 세계다. 하지만 어떤 여행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크루즈 여행의 맛도 전혀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남미횡단 크루즈는 전 세계에서 2개 회사 밖에 운항하지 않고 또한 1년에 2차례만 항로가 열리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한인들만을 위한 크루즈 여행 속 또다른 도시 관광 여행을 마련하고 있다. 장기 계획을 세워야 되는 크루즈 여행은 믿을 수 있는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동서여행사는 크루즈 전문가들이 나와 캐나다 단풍·남미 횡단 크루즈의 항로·정착 도시 특징 이외에 크루즈 선상과 정착지에서 여행을 2배로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는 등 한인들에게는 아직 낯선 크루즈 여행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항목으로 크루즈 비용과 별도 경비로 동서 여행사는 세금·항공료 포함(1인 기준) 캐나다 단풍 관광 1천895달러, 남미 횡단 4천690달러에 내놨다. 크루즈 내 선실은 모두 바다를 볼 수 있으며 남미 횡단의 경우 여행 첫 시작 도시인 칠레 산티아고·발파라이소 도시 관광 및 호텔 숙박이 포함되는 등 업계 최저 가격이다. 김병구 회장은 “아직 자리가 있어 당분간 가격에는 변동이 없지만 인원 및 마감 기간에 따라 가격에 변동이 올 수도 있다. 사전 예약이 경비를 최대한 줄이는 여행 노하우”라며 “정착 도시 관광을 위해서는 도시에 따라 1인당 50~150달러 정도다. 한인들을 위한 별도 관광을 계획 중이며 남미 횡단에는 스페니시가 유창하고 현지 여행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가이드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10월 22일 캐나다의 퀘벡을 출발하는 캐나다 단풍 여행은 1년 중 단 2개월만 운항하는 독특한 여행이며 기간은 11박 12일이다. 겨울 남미 횡단 크루즈 출발은 내년 2월 18일이며 15박 16일 동안 고대문명의 발상지인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주요 도시를 방문, 잉카·마야 문명을 체험한다. ▶문의=773-777-1438. 임명환 기자
2012.08.29. 20:12
이민생활에 유익이 되는 명작들을 읽고 토론하는 독회(讀會)클럽이 생긴다. 한동대 허종욱(사진) 교수를 중심으로 30여명의 관심있는 사람들이 주축이 된 발기인 모임이 31일 오후 6시30분 메릴랜드 엘리컷 시티에 있는 ‘빛고을 순두집’에서 열린다. 한 달에 두 번 모이는 이 클럽은 허 교수가 한동대에서 경험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독회할 명저는 존 스토트(John Stott)의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The Contemporary Christians)’이다. 허 교수는 “한국에는 대학 또는 교회를 중심으로 ‘독서 카페’ 또는 ‘성경 카페’ 등의 이름으로 독회클럽이 활성화돼 있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443-676-5656, [email protected]
2012.08.29. 19:47
여름내내 휴가 한 번 가지 못해 내년을 기약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매년 9월 첫째 월요일로 지정된 노동절 연휴가 있기 때문이다. 3일간의 연휴는 그야말로 여름 끝자락의 꿀맛 같은 휴식이자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다. 여름 막바지 행락객을 잡기 위해 내놓은 오렌지카운티 인근 워터파크와 노동절 축하 행사 등 연휴를 채워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시즌티켓 50% 할인 등 파격 세일 OC인근 워터파크들 라미라다의 '스플래시'(Splash) 버카니어 베이 워터파크가 다음달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시즌 티켓을 장당 29달러 50%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스플래시의 일일 이용권은 17.95 달러이며 시니어는 12.95달러다. 부에나파크 나츠베리팜 옆 소크 시티(Soak City)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소크 시티 시즌 패스 소유자와 함께 입장하는 경우 1인에 한해 14.99달러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노동절 연휴기간인 1일부터 3일까지 적용되며 부에나파크는 물론 팜스프링스와 샌디에이고의 소크시티에서도 적용된다. ▶주소: 13806 La Mirada Blvd. La Mirada CA 90638 (스플래시) / 8039 Beach Blvd. Buena Park CA 90620 (Soak City) ◆세계 각국 먹거리.볼거리 풍성 오렌지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페어 매년 노동절 주말마다 오렌지시 채프먼과 글라셀 교차로의 올드타운 오렌지 플라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공연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지난 40년 동안 열린 이 행사는 이번 연휴 오렌지카운티 최대 가족축제라 해도 손색이 없다. 잉글리시 그리스 스위스 등 15개국의 이름이 붙은 거리에는 각국 음악을 비롯한 전통 음식 전통 수공예품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아동들을 위한 공연 전용 무대도 마련돼 있다. 내일(31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개막식과 함께 축제가 시작되며 1일과 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orangestreetfair.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 101 E. Chapman Ave. ▶문의: (714)633-4816 ◆그리스 전통 음식·문화 체험의 장 롱비치 그리스 축제 롱비치에서 그리스 전통음식과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 63회째를 이 축제는 매년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 축제다. 그리스 정교회 예배당에서 3일간의 연휴기간 내내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축제는 전통무용 공연 정교회 예배당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스 전통무용을 배워보거나 음식 시식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3달러 12세 이하는 무료다. 노동절인 3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주소: 5761 E. Colorado St. Long Beach ▶문의: (562)494-8929 김정균 기자 [email protected]
2012.08.29. 18:11
탑여행사가 내달 3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단기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동부의 알프스'로 불리는 뉴욕주 뉴 팔츠타운의 모홍크 국립공원과 펜실베이니아주의 펜스케이브를 1박2일로 돌아보는 상품을 추천했다. 업체 측은 "모홍크 (Mohonk)는 인디언 말로 '하늘 속의 호수'(Lake in the sky)라는 뜻"이라며 "빅토리아 양식으로 건축된 성 같은 호텔이 모홍크 호수를 에워싸서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연출하는 멋진 여행지"라고 말했다. 펜스케이브는 라이온 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에서 유일하게 바닥이 물로 차 있는 석회 수중 동굴로 반대쪽 출구가 호수로 연결되어 있어 배를 타고 들어가서 관람하게 되어있는 곳이다. 업체측은 내달 2일 출발하는 1박2일 일정에는 전문 사진 작가가 동행해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1인당 259달러. 이 업체는 또 2박 3일 일정의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과 루비 폭포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스모키 마운틴은 애팔래치안 산맥의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공원의 절반은 테네시주, 나머지 절반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속한다. 차타누가에 위치한 루비 폭포는 145피트 길이로 1928년 룩아웃 마운틴 동굴 탐사 중 레오 램버트의 의해 우연히 발견된 곳이다. 록 시티 정원은 루비 폭포 동굴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으로 아름다운 꽃밭과 바위들로 이루어 진 자연정원이다. 출발은 내달 1일이며 가격은 1인당 389달러다. 북동부 지역으로 떠나고 싶다면 나이아가라 폭포와 천섬, 왓킨스글렌을 관광하는 2박3일 상품도 대안이다. 뉴욕주에 있는 왓킨스 글렌 주립공원은 19개의 멋진 폭포들의 집합소다. 천섬(Thousand Islands)은 1840년부터 1844년까지 캐나다 연방의 수도였던 킹스턴에 자리잡고 있다. 업체 측은 "지질학적으로 수십억 년 간 수없이 많은 지질 변동으로 생성된 섬들은 핑크 빛 화강암 등 기암 기석의 파노라마"라며 "주변에 아름답고 호화로운 별장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풍경도 볼거리"라고 소개했다. 내달 1일 출발하는 이 상품은 1인당 참가비가 389달러다. 모든 여행 상품은 자회사인 애난데일의 샤프여행사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문의: 703-256-0606
2012.08.28. 17:20
전 세계에 2곳밖에 없는 미네럴 호수인 워싱턴주 솝레이크 호수옆 인포메이션 센터에는 솝레이크를 소개하는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안내원이 솝레이크를 소개한 한국어 책자가 진열되어 있는 유리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는 중앙일보 기사도 전시되어 있다.
2012.08.28.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