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멕시코에 각 30% 상호관세…무역적자는 안보위협"(종합) "내달 1일부터 부과"…멕시코엔 합성마약 對美반입 문제 강조 4월 20%로 발표후 한때 50%로 인상 위협했던 EU에 30% 책정하며 양보 압박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나란히 30%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에게 각각 보내는 두 건의 서한을 올렸다. 두 서한에는 날짜가 11일로 적시됐다. 그는 지난 4월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했을 때 EU에 대해 20%를 적용하기로 했으나 이날 10%포인트 올린 새로운 상호관세율을 발표했다. 지난 5월 EU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50%로 올릴 것이라고 위협한 적이 있었는데, 그 수준까지는 올리지 않은 것이다. 미국과 EU 협상팀이 최근까지도 관세율과 비관세 무역장벽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의 의미를 담아 대(對) EU 관세율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 3개국 자유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체결국인 멕시코의 경우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대상에서 빠졌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마약 반입에 대한 소극적 대응을 이유로 캐나다와 함께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지난 2월 책정한 바 있는데, 이날 발표한 멕시코 상호관세율은 거기서 5%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한에서 멕시코의 대미 수출품 중 USMCA 준수 상품에 대한 현재의 관세 면제 조치가 계속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두 서한에서 공히 "무역적자는 우리 경제, 그리고 사실은 우리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또 멕시코에 대한 서한에서는 멕시코에서 제조된 합성마약 펜타닐이 미국으로 반입되는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멕시코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멕시코가 (마약 등을 미국으로 반입하는) 카르텔에 맞서고 펜타닐 유입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다면 관세는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90일 유예를 거쳐 9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발효하는 것으로 조정하면서 지난 7일부터 각국 정상에 새롭게 조정된 상호관세율이 적시된 서한을 발송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대한 서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5건(24개국+EU)의 서한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7.12. 7:25
[OSEN=박하영 기자] ‘굿보이’ 김소현이 이상이에게 박보검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13회에서는 지한나(김소현 분)가 김종현(이상이 분)의 마음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동주(박보검 분)는 민주영(오정세 분)에 의해 납치 됐고,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강제로 마약이 투여된 상태로 도망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설상가상 지명수배까지 떨어졌고, 김종현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날 김종현은 밤새 윤동주 곁을 지킨 지한나네 “잠깐 나갔다 올게 윤동주 옷도 좀 가져오고, 필요한 거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한나는 “선배, 나 동주 정말 많이 좋아해. 미안해 선배”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현은 “미안하다고는 하지 마. 내가 진짜 진 것 같잖아”라며 자리를 떠났다. /mint1023/@osen.co.kr [사진] ‘굿보이’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7.12. 7:09
[OSEN=박소영 기자]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은 김영철이 환자 식단을 차렸다. 김영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흰죽이 없어서. 크림스프, 요거트 & 식혜(노 건더기), 바나나는 반 개"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은 뒤 식단을 관리하는 이유에서다. 전날 그는 SNS에 목요일 자정 무렵 응급실에 다녀왔다며 "진단은 ‘마비성 장폐색‘ 일시적으로 장이 멈춘 상태였고, 입원 치료 필요하다고 해서 현재 입원 중"이라고 병원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정말 아팠고,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어요. 간호사&의사샘께서 이 병으로 오는 응급환자가 꽤 있다고 해요. 여름철엔 음식 주의하시고, 맵고 짠 음식은 조심! 특히 저�w은 맵찔이들 건강하게 다시 인사드릴게요"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김영철 뿐만 아니라 여름철 음식 관련 질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동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고 고열과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신고가 지난 9일 접수됐다. 피해자는 130여 명에 달하는 걸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2. 7:07
캘리포니아 코첼라밸리의 10번 프리웨이에서 11일(목) 오전, 대형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맞은편 차량들과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오전 7시 직전, 캐서드럴 시티의 데이트 팜 드라이브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트레일러가 갑자기 방향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해당 사고로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자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며, 트럭 운전자가 졸음운전이나 기계적 결함을 겪었는지 여부도 확인되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며 지역 주민들은 프리웨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중앙분리대 프리웨이 프리웨이 안전성 사망자 신원 트럭 운전자
2025.07.12. 7:00
벤투라 카운티 카마릴로(Camarillo) 인근의 한 농장에서 이민 단속 중 중상을 입은 농장 노동자가 끝내 숨졌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자이메 가르시아(Jaime Garcia)로,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 30피트 높이에서 추락했다. 유나이티드 팜 워커스(United Farm Workers, UFW) 노조는 “이번 연방 단속으로 중상을 입은 노동자들이 있으며, 이 중에는 미국 시민도 포함돼 있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머리와 목뼈 골절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가족은 9일 숨졌다고 확인했다. 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멕시코에 있는 아내와 딸을 위해 미국 농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돕고 있었다. 사망 이후 가족들은 장례 및 의료비 마련을 위한 GoFundMe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한편, 단속 당일 발생한 충돌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가 연방 요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는 제보에 따라 FBI는 제보자에게 최대 5만 달러의 보상금을 걸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단속은 시민권자와 이민자 모두에게 불안과 충격을 주고 있으며, 연방 기관의 과잉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AI 생성 기사노동자 추락 농장 노동자 이민 단속 이번 단속
2025.07.12. 7:00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2연승(승점 6·골 득실+7)을 기록하며 역시 2승을 거둔 개최국 한국(승점 6·골 득실+5)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한일전으로 치러지는 3차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승자가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반면 1차전에서 한국에 0-3에 패한 중국은 대회 2연패에 빠졌다. 일본은 지난 8일 홍콩과의 1차전(6-1승)에 나섰던 베스트11을 모두 바꿨다. 일본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쥐었다. 중원에서 다나카 사토시가 강하게 넣어준 침투 패스를 호소야 마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18분 쐐기 골을 꽂으며 중국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일본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모치즈키 헨리 헤로키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때린 게 중국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중국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으나 만회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07.12. 6:56
[OSEN=김예솔 기자] 은지원이 재혼을 앞두고 새신부를 언급했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은지원이 재혼을 앞두고 9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상렬은 달수빈을 만났다. 지상렬은 "연예계의 세 딸이 있다. 첫째는 조보아 둘째는 달수빈 셋째는 주현영이다"라고 소개했다. 달수빈은 엄청난 텐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달수빈은 "오빠를 예전에 봤을 땐 핑크빛이 돌았는데 요즘 방송을 보니까 잿빛이더라. 운동을 시켜야 할 것 같았다. 운동하자고 하면 안 나오니까 술을 먹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달수빈을 보며 "여성을 보자 마자 질리는 건 네가 처음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달수빈은 해먹 요가를 지상렬의 몸에 감싸고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수빈은 "연애를 해야 엔돌핀이 돌고 생기가 돌면서 젊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은지원은 "아무래도 연애를 하면 겉모습에 신경을 쓰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은지원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그래서 머리 자른 건가"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은지원이 9살 연하와 재혼을 앞두고 있는 것을 이야기한 것. 하지만 은지원은 "엄마가 자르라고 해서 자른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지원은 이혼 후 13년 만에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7.12. 6:46
[OSEN=박소영 기자] 무자비한 대구 여왕벌은 누구일까. 12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대구에서 20대 여성들에게 감금과 성매매를 자행한 충격적인 가해자들의 정체를 폭로한다. 2023년부터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에서 몸에 문신이 있고, 욕설을 섞어 쓰는 20대 남녀들이 몰려다닌다는 주민들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각각 세 명의 남녀와 어린 아이가 한집에 동거했는데, 주로 밤에만 다 같이 외출하는 모습에 이웃들 사이에서 범죄 연관성도 의심됐다고 한다. 지난해 5월, 대구의 한 지구대에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서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한 여성이 갑자기 사라졌다며, 무리 중 남편이라는 인물이 112에 신고를 한 것이다. 늦은 밤, 무작정 택시에 올라타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는 여성은 당시 28살 김은아(가명) 씨. 친구와 자취하고 있던 딸이 집에 돌아와 꺼낸 이야기에 부모님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은아 씨는 같이 살던 여성 태 씨의 강요로 무리 중 한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털어놨다. 놀란 부모님은 혼인무효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런데 그녀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졌다. 은아 씨가 무리에서 탈출하기까지 1년 반 동안 1,000회 이상의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것이다. 가해자는 20대 여성 태 씨와 다른 20대 남성 세 명. 이들은 은아 씨뿐 아니라 아이 엄마인 20대 소희(가명) 씨에게도 감금과 폭행, 고문을 자행했고 성매매 또한 강요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성매매를 하러 갈 때만 남성들 명의의 휴대전화를 쓸 수 있었으며, 몇 차례 도망갔을 땐 가해자들이 위치 추적 앱을 통해 쫓아왔다고 한다. 송오경 경감은 형사 생활 36년 동안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했다. 감금과 폭행, 성매매를 주도한 태 씨는 혼인관계에 있는 남편 외에도 피해자들의 법적 남편인 두 남성을 내연남으로 두고 한집에서 동거를 해왔던 것이다. 그중에는 피해자 소희 씨의 남편이자 아이 아빠였던 조 씨도 있었다. 그는 왜 아내의 고통을 외면한 채 한집에서 태 씨와 내연관계를 가진 걸까. 기묘한 동거와 엽기적인 범행을 주도한 태 씨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태 씨가 여왕벌로 군림했다는 무리 안에서는 어떤 은밀한 일이 벌어지고 있던 걸까. 12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해자들의 성매매 대금뿐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수억 원의 돈을 갈취했다는 태 씨의 거짓과 협박을 파헤친다. /[email protected] [사진]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2. 6:44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스타 선수들이 KBO 올스타전에서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됐다. 많은 선수들이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는 영화 ‘스타워즈’의 대표 악역 캐릭터인 ‘다스베이더’ 분장을 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폰세가 경기 전에 스타워즈를 보며 마인드 컨트롤 하는 열렬한 팬이다”라고 폰세가 다스베이더 분장을 한 이유를 전했다. 폰세는 다스베이더 퍼포먼스를 마친 뒤에는 류현진(한화)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는 또 하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한화에서 가장 뜨거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문현빈은 ‘로컬보이’ 이미지를 강조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꿈돌이’ 탈을 쓰고 꿈돌이 캐릭터와 함께 타석에 나섰다. 또한 자신의 유명한 밈인 ‘문현빈, 그는 누구인가’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로 함께했다. 올해 놀라운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안현민(KT)은 팬들이 자신을 부르는 별명인 ‘고릴라’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정말로 고릴라 같은 모션을 취하며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박건우와 박민우(이상 NC)는 ‘패트와 매트’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타석에 들어서 서로의 타석이 어디인지 논의하고 자리를 바꾸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히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훌륭히 소화했다. 박명근(LG)은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개그맨 박병수의 유명한 ‘소년명수’ 이미지로 분장해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한 선수들도 많았다. 송성문과 이주형(이상 키움)은 각각 ‘세일러문’과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이로운(SSG)은 ‘업’, 류지혁(삼성)은 ‘라이온킹’, 박찬호(KIA)는 ‘하츄핑’을 선보였다. 최지민(KIA)은 '포켓몬스터' 잠만보 모자를 쓰고 마운드에 올랐다. 박해민은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중견수답게 ‘스파이더맨’ 분장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스파이더맨 분장을 하고 그라운드에 나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올스타 선수들의 자녀들은 올스타전의 ‘제 2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퍼포먼스에 등장했다. 박찬호(KIA), 류지혁, 강민호(이상 삼성), 박동원(LG), 이도윤(한화) 등이 자녀들과 함께 재밌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마무리투수 김서현(한화)은 영화 ‘메이저리그’의 OST ‘와일드 씽’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맞춰서 올스타전에서는 ‘메이저리그’의 주인공 릭 본(찰리 신 역) 분장을 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전민재(롯데)에게 돌아갔다. 전민재는 롯데의 복덩이라는 의미로 천사 날개와 링을 착용하고 윈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와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또한 날개 뒤에 있는 배트와 허리의 복주머니에서 꺼낸 야구공으로 투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어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전민재는 상금 300만원과 메디힐 코스메틱 시상품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7.12. 6:40
[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슈퍼주니어가 은혁 왕따설을 비롯해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자타공인 레전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20주년 키워드 첫 번째가 ‘변화’다. 어떤 변화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특은 “2, 30대에는 다툼이나 신경전이 생기면 주먹이 먼저 나갔다”라고 운을 뗐고, 강호동은 “‘강심장’ 토크 얘기하면 3분의 1이 너희들 싸운 얘기다.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은혁은 “정말 어느 정도까지 싸웠냐면 ‘우리 이제 해체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귀뜸했다. 심지어 그는 “특이 형 미쳤다 했다”라고 했고, 이특은 “간단하게 말하면 사전녹화를 하고 빨간 이불을 덮고 잠깐 눈 붙이려 하는데 물이 2번 떨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물을 뿌린 친구가 동해였는데 참다 참다 ‘그만해’ 했는데 세 번째 물 뿌린 친구가 규현이었다. 근데 나는 동해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그때 마침 앞에서 은혁이 웃고 있었는데 은혁이 뒤통수를 때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특은 “은혁이가 내가 아니라고 소리치고, 규현이가 ‘형 전데요’ 해서 규현이도 때렸는데 규현이가 ‘형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했다. 그 상태에서 생방송 올라가야 해서 규현이랑 멤버들이랑 다 풀었는데 은혁이랑 못 풀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유일하게 뒤통수를 때린 은혁과는 화해를 못했다고. 이특은 “화해할 시간이 없어서 ‘만약에 1위를 하면 네가 1위 수상 소감을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은혁이가 ‘SM 감사하고 함께하신 가수분들 감사합니다’ 했다. 멤버들 냅두고”라며 “생방송에 어떻게 나갔는지 우리는 모르는데 검색어 1위에 은혁 왕따, 슈주 멤버 불화 올라갔다”라고 전했다. 신동은 “너무 답답했다. 무대 위에서 티내면 안 되지 않나”라고 했지만, 규현은 그날 신동 역시 예성과 싸웠다고 폭로했다. 규현은 “대기실 들어가서 신동이 화가 나서 음료수가 들어있는 스티로폼 박스를 찼는데 음료수가 예성에게 터졌다. 그래서 둘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그렇게 싸운 상태로 ‘출발 드림팀’ 녹화하러 강원도로 갔다. 그때 슈주 팀 대 드림 팀이었다. 우리가 단합이 돼야 하는데 어색해 하고 있다가 밀렸고, 멤버들도 탈락하고 내가 네 번째 주자에서 은혁이 손잡고 ‘너라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했다. 은혁이도 ‘형 내가 꼭 성공할게’ 하더라. 우리 팀이 이겨서 우리끼리 울고불고 난리났다”라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화해한 슈퍼주니어였고, 은혁은 “올림픽 금메달처럼 우리끼리 부둥켜 안고 울어서 그렇게 풀렸다”라고 떠올렸고, 규현은 “주변에서 왜 저렇게까지 좋아하지 했을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7.12. 6:30
[OSEN=서정환 기자] 세계최고 명장이 딸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는 11일 맨체스터 히턴 파크에서 개최된 오아시스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과르디올라 옆에는 아름다운 백인여성이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여성의 정체는 과르디올라의 장녀 마리아(24)였다. 부녀는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리아는 아버지와 함께 보낸 사진을 SNS에 올렸다. 영국의 국민밴드 오아시스는 재결성 후 무려 16년 만에 고향 맨체스터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역사적인 순간에 과르디올라가 딸과 함께한 것. 과르디올라는 딸과 함께 오아시스의 명곡을 열창했다.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 역시 맨체스터 시티의 골수팬으로 알려져있다. 둘은 맨시티 경기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맨시티의 유니폼 제작에 관여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역시 오래된 오아시스의 팬이라고 고백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연패에 실패하며 리버풀에게 우승을 내줬다. 지난 시즌 3위에 그친 맨시티가 자존심을 회복할지 궁금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7.12. 6:30
[OSEN=박소영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인 조정석을 두고(?) 댕이아빠와 입을 맞췄다. 거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 출연, 조정석의 ‘찐팬’이라고 밝힌 댕이아빠를 만나 게임과 토크를 즐겼다. 댕이아빠는 바로 남편인 조정석의 부캐. 거미는 남편인 조정석과 듀엣곡으로 발표했던 ‘First Hello(퍼스트 헬로)’, ‘빛바랜 사진 속의 너’를 같이 부르며 감미로운 하모니를 이뤘다. 앞서 ‘청계산댕이레코즈’ 채널에는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AI 커버 콘텐츠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거미는 커버 콘텐츠에 대해 “당연히 봤다. 덕분에 제 노래가 재조명돼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댕이아빠는 유튜버가 된다면 하고 싶은 콘텐츠를 물었다. 거미는 ‘보컬 레슨’을 꼽으며 “저에게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음악이다. 많은 분들이 배우고 싶어 하시더라. 찾아다니면서 교정해 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도전하고 싶은 또 다른 콘텐츠로는 ‘육아 토크’를 언급하며 “워킹맘으로서 어머니들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재밌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능청스러우면서도 다정한 티키타카를 보며 누리꾼들은 "둘이 사귀냐", "누가 보면 두분 부부인 줄 알겠어요", "남의 남편을 왜 이렇게 귀여워 하죠? 조정석 씨가 질투하겠어요", "천생연분이 이런 거구나"라는 댓글로 뜨겁게 반응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지난 2020년 8월 딸을 낳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2. 6:28
북러, 원산에서 외무장관 회담…"전투적 형제애 입증"(종합2보) 최선희 "러 무조건 지지"…라브로프, 北파병에 혈맹급 의미 시사 포괄적전략동반자조약 준수 합창…러, 리조트에 관광객 유치 지원 러 외무부 "정치 접촉 일정 논의"…김정은 방러 조율 가능성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최인영 특파원 = 북한과 러시아가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본격화한 밀착 관계를 더 심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12일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2차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의 영웅적인 장병들이 러시아 군과 함께 피와 생명을 바쳐 쿠르스크주를 해방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1차 전략대화에서 북러의 전략 협정을 '불패의 전투적 형제애의 기반'이라고 표현했다고 언급하면서 "이 같은 관계는 쿠르스크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통해 직접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뛰어난 전투 능력으로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기여한 것에 대해 북한 지도부와 군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회담이 열린 원산 리조트로의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항공편을 포함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이곳을 더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러시아는 항공편 운항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외무상도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는 "제국주의자들의 패권적 음모에 맞서 국제 정의를 수호하려는 러시아의 입장과 주권과 영토 보존을 위한 러시아의 정책을 무조건 변함없이 지지한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북한의 전략적 선택과 의지라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북한군의 쿠르스크 파병에 대해선 "북러 협력의 최고 수준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양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연 역사적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와의 조약을 성실히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원산 방문에 대해서는 "관계가 깨질 수 없는 협력 수준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전략적 상황인식을 심화하려는 러시아 정부와 국민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고,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확대, 발전시켜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북한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었다. 이 조약에는 양국 중 한쪽이 전쟁 상태에 놓일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라브로프 장관과 최 외무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 최 외무상이 '다가오는 정치적 접촉들의 일정'을 포함해 양자관계 발전과 관련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무 분야 추가 협력 전망에 특별히 주목했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현안을 정치적·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상호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양측은 동북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외 세력의 패권적 야망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북한을 찾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 외무상이 아세안 회의에 불참해 아쉬웠지만 러시아가 북한의 이익을 굳건히 옹호했다고 강조했다. 13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인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김 위원장과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07.12. 6:25
EU수장, 트럼프 30% 관세예고에 "8월1일까지 합의도출 노력"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0% 관세 부과 예고에 대해 합의 도출을 위해 계속 협상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우리는 8월1일까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필요하다면 비례적 대응조치 채택을 포함해 EU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 수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필수적인 대서양 공급망을 교란해 양쪽 모두의 기업, 소비자,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EU는 미국과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우선시해왔으며 이는 대화, 안정성, 건설적 대서양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앞으로 발송한 서한을 올리고 EU에 8월1일부터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30%는 현재 시행 중인 기본관세 10% 및 4월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할 때 EU에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20%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EU와 더딘 협상 속도에 불만을 표하며 경고한 50%보다는 낮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빛나
2025.07.12. 6:25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겠다고 12일 선언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의협과 함께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의대협은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대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아 실제 복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의협은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며,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책임 있는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학사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 현장의 피해 복구와 중장기적인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입장문 발표 전 모두발언에서 "단순히 길었던 갈등 봉합이 아닌 무너졌던 교육 현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대한민국 의료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간절한 각오를 국민께 약속드리는 자리"라며 "1년 6개월 의료 사태로 국민은 말할 수 없는 피로와 아픔을 견뎠다. 그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의대협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긴 고통을 겪어 이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회장과 달리 '사과'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와 대화를 거치며 신뢰를 확립했고, 의대협은 (정부의) 의학교육 및 수련 정상화 약속을 신뢰한다"며 "이번 의·정 갈등과 같은 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배우는 입장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3058명)으로 동결하며 의대생 복귀 길을 터줬다. 그런데도 대다수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자 5월 6일까지 문을 추가로 열어뒀다. 의사 국가고시를 목전에 둔 본과 3, 4학년생 위주로 일부 의대생은 복귀했지만 상당수는 여전히 학교 밖에 있다. 이달 말이면 미복귀생 8300여명이 유급·학사경고 처분을 받게 된다. 의대협이 지금 복귀 선언을 한 건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복귀 시점에 따른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현재 1학기 마무리 단계로 이전에 복귀한 학생들은 수업을 이수하고 시험을 치렀지만, 이번에 복귀한다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의학교육계에선 현실적으로 전원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의대 1, 2학년 예과생은 교육 과정에 교양 수업이 다수 포함돼 있어 주말·여름·겨울방학에 보충 수업을 편성하면 밀린 과정을 따라잡을 수 있다. 하지만 본과생은 연간 40주 이상의 의학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7월 중순을 넘긴 시점에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본과 4학년은 임상 실습을 받아야 오는 9월로 예정된 의사 국가고시 응시가 가능한데 지금 당장 복귀해도 이 일정에 맞추기는 어렵다.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접수는 오는 21일로 임박했다. 결국 의대협 주장대로 전원 복귀하려면 정부는 유급 조치를 면해주는 학사 유연화라는 특혜를 줘야 하는 상황이다. 또 국가고시 추가 응시 기회 등도 제공해야 한다. 이날 발표엔 의·정 갈등의 다른 핵심축인 전공의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전공의와 간담회가 오는 14일 예정돼있다. 이들의 수련 재개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공동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도 "의료계는 전공의·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 공백과 국민 피해에 대해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었다. 이는 의료인의 기본 윤리와 공공적 책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 지금 대한민국 의료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독단과 정책 실패가 만들어낸 참담한 결과입니다. 충분히 사회적 합의를 거치고 신중하게 추진했어야 할 의료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끝에, 결국 의료공백이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그 결과 목숨을 잃지 않아도 될 국민이 의료공백 속에서 생명을 잃었고,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사태가 더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의사를 길러낼 교육의 터전이 더욱 망가진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의료 붕괴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반드시 이 사태를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지금 의대 교육이 멈춘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국민께 약속드립니다. △ 의대협은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되도록 힘쓰겠습니다. △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며, 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책임 있는 논의를 지속하겠습니다. △ 국회는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복귀한 의대생들이 불이익이나 불안을 겪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호조치를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이어서, 대통령님과 정부에 두가지 사항을 공식적으로 건의드립니다. 첫째, 학사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주십시오. 둘째,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 현장의 피해 복구와 중장기적인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해 주십시오. 전공의 수련 재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국회, 의료계는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실무 논의 단위를 신속히 구성하여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입니다. 의대생 학사 정상화를 시작으로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 정상화의 길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채혜선.이에스더([email protected])
2025.07.12. 6:11
[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정치에 관심 없다고 못 박았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자타공인 레전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했다. 이날 최시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 찍고 있다며 근황을 전한 가운데 서장훈은 “시원이는 액세서리로 금가락지 말고 (가슴쪽) 여기다 배지를 하나 달아주는 거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최시원이 20주년 기념으로 손편지를 써줬다며 “편지지가 진짜 청와대에 나온 금장이 있었다”라고 몰아갔다. 이에 동해는 “시원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항상 네가 센터에서 팀의 중심이 되어줘서 고맙다하면 시원이가 항상 ‘어깨가 무겁습니다’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최시원은 “이게 제일 피크였던 게 2018년 ‘아시아게임’ 폐막식을 우리가 장식했다. 그리고 나서 당시에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을 알현할 기회가 생겼다. 그때 느꼈다. 정말 우리가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지금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 공석이던데 한번 해 봐. 이참에 시원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너의 최종 목표가 뭐냐”라고 했고, 최시원은 “슈퍼주니어가 다음 세대와 다른 후배분들한테 좋은 선례로 남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은혁은 “시원이가 지금 열심히 하는 게 선거송 모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고, 이특도 “우리가 예전에 진지하게 얘기하니까 (시원이가) ‘진짜 나가면 자기 도와줄거냐’고 하더라”라고 몰아갔다. 당황한 최시원은 “나는 정말 정치에 정말 생각없다”라고 못 박으며 “우리가 전세계에 누비면서 활동하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7.12. 6:01
[OSEN=박소영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갓 태어난 둘째를 공개했다. 헤이지니는 12일 SNS에 "정신차리고 올려보는 출산 전 마지막 사진. 만삭에 입 터져 맛있는거 많이 먹고 +16kg 땅땅땅!! 그래도 채유 때보다 정말정말 붓기가 많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하며"라는 메시지와 함께 10일 출산 직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한 번 해봤기에 두 번째 제왕이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충충이랑 폭풍수다 했더니 다행히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포포 출산 걱정해주신분들, 축하해주신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특히 헤이지니는 태어난 지 이틀 된 둘째를 공개하며 "쨔란. 안뇽하세요 저는 박포포에오. 세상에 나왔으니 신나게 놀아볼거에오 에헷"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헤이지니는 지난 2018년 키즈웍스 이사 박충혁과 결혼했으며, 2023년 7월 첫째 딸을 출산했고 지난 10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앞서 그는 첫째 딸에 대해 “지금 보면 채유는 100명 중에 키가 12번째, 몸무게가 7번째, 머리 둘레가 29번째다. 선생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냐면은 순위가 5위 밑으로 떨어지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채유가 5위 밑은 아니어서 정밀 검사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굉장히 신경을 써야 한다. 먹는 것에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신다”라고 영유아 검사 결과를 설명했다. 노력했음에도 좋아지지 않은 결과에 눈물을 보이던 헤이지니는 “안다. 먹는 것 너무 중요하고 저도 많이 먹이려고 하고, 어떻게든 먹이려고 하는데 채유가 음식에 관심이 없다. 이게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는데”라며, “채유가 관심이 없다. 그래서 저희 집에 놀러오는 애기들 보면 음식에 관심이 많은 애기들은 손으로도 먹고 간식을 달라고도 하는데 채유는 간식을 달라고 하는 적이 없고, 분유도 거의 안 먹고, 우유도 잘 안 먹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2. 5:59
[OSEN=김예솔 기자] 박서진이 무명 시절 화장실에서 대기했다고 고백했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과거 무명 시절의 서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박서진은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행사 2개를 하러 나섰다. 박서진은 "노래할 땐 아픈지도 모르게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이 일일 매니저 겸 경호원으로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박효정은 박서진을 위해 물과 손풍기, 무전기 등을 챙겼다. 박서진은 "오빠가 부르면 10초만에 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정은 센스 있게 박서진의 깁스 신발까지 챙겼다. 박효정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발이 밟힐 수 있다"라며 야광 장식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정은 오빠 박서진을 위해 아침부터 준비한 차를 꺼냈다. 박서진은 "안 좋은 거 넣은 거 아닌가. 냄새가 이상하다"라며 의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을 위해 곰국을 준비했다. 오빠를 위해 보양식을 준비한 것. 박효정은 "오늘 4시까지 서산 7시에 공주 행사에 가야 한다"라며 "너무 높게 뛰지 마라. 오빠 다리 생각해서 뛰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서진은 "그 분들은 나를 보러 온 건데 어떻게 안 뛰나"라며 "프로인데 아프고 참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옛날에는 차가 없으니까 가방에 옷 다 넣고 메이크업 재료 다 넣고 버스를 타고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박서진은 "남당항이 버스로 들어가기 힘들었다. 추운 초겨울에 대기할 공간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대기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서진은 "바람만 막아주면 괜찮으니까 거기 있었다. 3, 4시간 있었는데 너무 추웠다. 차 없고 매니저 없는 게 그렇게 서러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7.12. 5:55
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5)이 2025 KBO 올스타전을 빛낸 '별중의 별'로 뽑혔다. 박동원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서 역전 결승 2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28표 중 96.4%에 달하는 27표를 휩쓸었다. 올스타 MVP는 5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EV4를 부상으로 받는다. 박동원의 활약을 앞세운 나눔 올스타는 7-6으로 이겨 우승팀 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됐다. 올스타가 드림과 나눔으로 나뉜 2015년부터 양 팀의 맞대결 성적은 4승 4패(20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개최). 나눔은 올해 승리하면서 상대 전적 5승 4패로 먼저 우위를 점하게 됐다. 2022년부터 4연승이다. 우수 투수상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우수 타자상은 KT 위즈 안현민, 우수 수비상은 NC 다이노스 박건우,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각각 받았다. 상금은 모두 300만원씩이다. LG 김현수는 나눔 올스타가 7-5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 대타로 나서 올스타전 14년 연속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미국에서 뛴 2016~17년과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2020~21년 제외) 매년 올스터전 타석에 들어서면서 양준혁이 보유했던 종전 기록(13년, 1995~2007년)을 뛰어넘었다. 김현수는 통산 16회 올스타로 선정돼 이 부문 최다 기록도 갖고 있다. 드림 올스타 3루수로 출전한 SSG 랜더스 최정은 1-7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에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는 직구 3개를 던져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21㎞였다. 최정은 정규시즌 경기인 2009년 6월 25일 KIA 타이거즈전 연장 12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1피안타 1실점 기록을 남긴 적이 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07.12. 5:46
[OSEN=이인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나가라고 하자 FC 바르셀로나가 접근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기자 필립 케슬러는 11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초기 이적을 검토 중이다"라면서 "바르사는 수비 강화의 일환으로 김민재의 스타일을 매우 높게 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탈설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만 해도 기대가 컸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과감한 전방 빌드업과 압도적인 피지컬은 분데스리가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전술적 미스매치에 시달렸다. 투헬 감독은 안정적인 라인 컨트롤과 점유율 축구를 선호했지만, 이는 김민재의 공격적인 스타일과는 상반됐다. 몇 차례 실수가 이어지자, 투헬 감독은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비판했고, 에릭 다이어를 더 중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투헬 감독이 떠난 뒤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수비의 핵심으로 점찍으며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기존 수비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김민재는 시즌 막판까지 무리하게 출전해야 했다. 결국 아킬레스건 통증까지 겹쳤지만, 김민재는 끝까지 팀을 위해 헌신했다. 그 결과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구단은 오히려 홀대로 보답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를 방증하듯 요나탄 타를 영입했고, 추가 센터백 영입까지 추진 중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만약 김민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경우 첼시의 헤나투 베이가를 대체 자원으로 점찍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바르사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에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선 ‘전술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데쿠 단장은 “김민재의 빌드업, 태클, 압박 능력이 플릭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바르사는 하이 라인 전술과 후방 빌드업, 전진 압박 축구에서 김민재와 같은 발 빠른 수비수를 핵심 퍼즐로 꼽고 있다.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 세리에A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리그 베스트11,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바이에른 이적 후에도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하며, 혹사와 부상 악재 속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경험은 ‘우승 청부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이력이다. 그렇지만 바르사는 수비진 재편이 시급한 상황에서, 전술적 완성도와 경험을 모두 갖춘 김민재를 ‘최적의 카드’로 보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면, 세리에A(나폴리), 분데스리가(뮌헨), 라리가(바르셀로나)까지 유럽 3대 리그를 모두 정복하는 아시아 최초의 수비수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다만 바르사 내부에서도 해당 영입은 로날드 아라우호(26)의 이적이 선행될 경우에만 추진될 가능성이 있으며, 선수 등록 문제와 재정 상황도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과거 바르사가 라이프치히 이적 이전부터 노렸던 자원이기도 하다.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은 현재,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입장에서 우파메카노의 이탈은 치명적일 수 있다. 바이에른 수비진 중 '가장 신뢰받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지난 5월 김민재에게 '이적 허용'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에릭 다이어의 잔류가 전제된 판단이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다소 달라졌다. 조나단 타를 영입했지만 예상보다 팀 전술에 맞지 않는 상황이다. 케슬러 기자는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차기 시즌 주전으로 삼고 있지만, 김민재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구단이 입장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들어 아킬레스 부상에서 회복한 상태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3인 로테이션'에 대한 요구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혹사와 부상 악순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인 동시에, 타의 기복 있는 퍼포먼스를 보완하는 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이런 상황에 맞춰 자신들의 철학에 맞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특히 플릭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하이 라인, 전진 압박, 빌드업 등 바르사가 추구하는 축구의 핵심 퍼즐로 즉시 적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데쿠 단장은 “불필요한 대형 영입 대신, 팀의 철학과 전술에 맞는 선수만을 타깃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이미 유럽 정상급 피지컬, 커버력, 전술 이해도, 멘탈을 모두 갖춘 ‘엘리트 센터백’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르사가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우승 청부사’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결국 김민재가 바르사의 ‘우승 청부사’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7.12.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