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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수영복" 장영란, 화끈한 모노키니로 옆구리 노출

[OSEN=오세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화끈한 부산 여행을 이어갔다. 31일 장영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행복한 부산 여행 꺄 10년도 너은 조금은 늘어난 수영복을 이렇게 이쁘게 찍어주다니 수영보다 사진을 더 찍는 중"라면서 즐거운 여행 중임을 드러냈다. 전날 장영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핫핑크 비키니를 입고 밤중의 수영장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흥이 오른 듯 춤을 추던 장영란은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늘은 다른 수영복이었다. 옆구리가 트여 있는 블랙 원피스 형태의 모노키니는 장영란의 늘씬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잘 드러내고 있었다. 또한 긴 다리가 한층 부각되는 골반 라인 또한 매력적이었다. 네티즌들은 "다이어트 후 유지하는 거 너무 부러워요", "이게 늘어난 거라니 얼마나 마른 거죠", "몸매 진짜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 슬하에 1녀 1남을 두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장영란, OSEN DB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7.31.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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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연정훈 프러포즈 듣고 기분 나빠..나랑 차를 비교해"(자유부인)

[OSEN=하수정 기자]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에게 받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1일 오후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에는 '애들 라이딩만 하던 한가인이 산골 오지에 suv 끌고 간 이유(미쳐버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명품카를 타고 오프로드를 즐긴 한가인은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너무 좋다. 이 차 타고, 집에 가고 싶다"며 "우리 신랑이 SUV를 타는데 승용차는 힘들어서 못 탄다고 했다. 내가 SUV 타는 걸 굉장히 반대했는데, 오늘 생각이 바뀌었다. 왜 좋하는지 알겠다"며 남편을 이해했다. 한가인은 프로와 장소를 이동해 트랙으로 이동했고, "우리 남편이 나한테 프러포즈 할 때 내가 되게 기분이 '이게 좋아야 되는 건지? 나빠야 되는 건지' 몰랐다. 자기를 변함없이 심장 뛰게 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스포츠카의 엔진음'이랑 '나'라고 했다"며 "내가 그때 22살 때라서 '뭐지? 이게 기분이 좋아야 되는 건가?' 싶었다. '지금 나랑 차를 비교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우리 신랑이 얼마나 극찬으로 해 준 말인지 아는데 그때는 어려서 '뭐야'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남편은 굉장히 차분한 스타일인데 난 이해가 안 됐다. '(레이싱을) 왜 하는 거야?' 그랬더니, 신호등 앞에 서 있으면 그때 아드레날린이 폭발할 것 같다더라. 신호를 기다릴 때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은 긴장감이 있다고 했다. 우리가 끝까지 이해를 못했다. 근데 오프로드 이거는 굉장히 재밌다"며 만족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자유부인 한가인'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31.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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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야말, 서울전 선발 출전 '호날두 노쇼 없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18·스페인)이 FC서울전에 선발출전해 골 사냥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FC서울과 아시아투어 친선 경기를 앞두고 발표한 선발 명단 베스트11에 야말을 포함 시켰다. 2019년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방한 경기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벤치만 달구는 ‘노쇼 사태’로 국내 팬들의 공분을 샀지만, 바르셀로나는 서울 상대로 정예멤버를 내세웠다. 이번에는 야말 등 바르셀로나 주축 선수의 의무 출전 조항이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0년에 한 번 나올 재능’으로 불리는 야말은 리오넬 메시의 등 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스타 플레이어다. 2024~25시즌 18골·25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라리가(정규리그), 국왕컵, 수퍼컵 3관왕에 앞장선 야말은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했다. 한지 플리크(60·독일) 바르셀로나 감독은 전날 “야말은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야말은 FC서울 경기에 출전할 거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야말의 출전을 예고했다. 한 경기에서 14분 만에 4골을 몰아친 ‘득점 기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7·폴란드),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하피냐(29)도 선발 출전했다. 미드필더 페드리, 다니 올모, 프렝키 데용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수비수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후오, 파우 쿠바르시, 쥘 쿤데,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도 선발로 나선다. 최근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마커스 래시퍼드(28)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FC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33)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다. 서울도 수비수 야잔(요르단), 미드필더 정승원, 측면 수비수 김진수 등 정예멤버로 맞섰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07.31.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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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역대급 초호화 멤버로 서울전 베스트 11 완전체 출격...'야말-레반돕' vs '린가드'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야말은 호날두와 달랐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국내 팀이 격돌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이벤트 성격을 넘어 바르셀로나의 상징성과 신구 스타들의 현재 가치를 국내 팬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수페르코파(스페인 슈퍼컵)를 동시에 들어 올리며 스페인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 체제 아래 초호화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방한했다. 앞서 일본서 비셀 고베릉 3-1로 제압하면서 기어를 끌어 올린 바르셀로나는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들은 공항부터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2004년 첫 방한 후 2010년에 이어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가에 팬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다. 야말을 비롯해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등 핵심 전력 대부분이 함께 입국했다. 2010년 이후 무려 15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에서 바르셀로나는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팬들과 조우했디.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한에 너무 기쁘다. 최선을 다해 바르셀로나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며 “라민 야말은 내일 출전할 것이다. 모든 경기는 우리의 테스트다”라고 말했다 2007년생 초신성 야말은 벌써 차세대 축구계 간판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GOAT’ 리오넬 메시를 이어 바르셀로나를 이끌 재목이다. 야말은 앞서 고베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뽐낸 바 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특별한 카드 섹션이 준비됐다. 먼저 홈팀인 서울의 경우에는 검정과 붉은 생으로 'SEOUL이라는 판이 깔렸다. 반대로 원정팀 바르셀로나도 자신들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으 'BARCA' 글씨로 원정석을 가득채웠다. 최정예 바르셀로나가 등장했다. 앞서 플릭 감독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서울전 베스트 11 완전체로 나서는 라인업이 공개됐다. 야말 - 레반도프스키 - 하피냐 - 올모 - 데용 - 페드리 - 발데 - 쿠바라시 - 아라우호 - 쿤데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가르시아. 반면 서울도 최정예에 가까운 라인업이었다. 서울은 린가드-조영욱-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가 나선다. 막 임대 이적한 정태욱을 제외하면 서울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나서던 멤버들이 그대로 경기장에 출격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7.31. 3:10

李 “‘같은 노동 다른 대우’ 근본 변화 절실”…재하청 문제 토론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동시장 양극화가 매우 오래되고 구조적으로 고착됐다”며 “같은 노동이 다른 대우를 받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정책을 선도할 입법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문진영 사회수석이 노동시장 양극화의 개념과 실태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공기업 분야의 하청·재하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근로 조건 격차, 민간·공공 가라지 않고 발생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 방송사 비정규직의 근로 환경 문제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자리에선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일자리 변화 전망도 보고됐다고 한다. 이날 수보회의에서 노동시장 양극화가 주요 주제로 다뤄진 이유는 산업재해 사망사고와도 관련이 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최근 관심사에 노동시장의 양극화 문제도 있었다”며 “산업에서의 죽음 문제가 왜 극복되지 않는가와 이 부분(노동시장 양극화)이 연결된 것 아니냐는 (이 대통령의) 궁금증이 있어서 점검을 한번 해 본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죽음과 노동시장 양극화의 관계 사례 중 하나로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김용균 씨 사망 사고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논의 과정에서 “정책 논의가 대부분 국민께 공개됐으면 한다”며 “정책에 대한 왜곡이나 오해를 방지하고 국민의 관심을 유도해 더 나은 정책 실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무회의 생중계도 즉석에서 결정했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 “에너지 고속도로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란 서울로 가는 뻥 뚫린 길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첨단 전력망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망 인프라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며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수보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전남권을 차세대 전력망의 혁신기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의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마이크로 그리드(전력을 자체 생산·저장·소비하는 소규모 지능형 전력망)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유연성 자원을 집중시킬 것”이라면서다. 김 실장은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위해 2000억 정도 예산을 확보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윤성민([email protected])

2025.07.31.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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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자가' 최화정, 욕실에 커피 머신?..."화장실서 모닝 커피 즐겨" ('최화정이에요')

[OSEN=박근희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자신의 욕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색적인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최화정이에요’에는 ‘보이면 무조건 사세요! 최화정 내돈내산 올리브영 꿀템 TOP5 (+하이디라오)’라는 이름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화정의 일상에서 그녀는 욕실로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 할래?"라고 물어 제작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욕실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의아함에 최화정은 "그럼 나 여기서 이렇게 커피 마셔"라고 답하며 욕실 안에 커피 머신이 비치되어 있음을 밝혔다. 최화정은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투 두 리스트를 머리에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화장실에다가 커피 머신을 두는 거냐"고 다시 질문하자, 최화정은 "화장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건 이상하지만. 여기는 욕실이다"라고 재치 있게 답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최화정이에요’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7.31.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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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 1위→후반기 ERA 16.20 추락’ 조상우, 부진 끝 결국 2군행… ‘7연패’ KIA, 결단 내렸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조상우(31)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조상우, 이준영, 박재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유지성, 김기훈, 박정우를 콜업했다.  조상우는 KBO리그 통산 394경기(462⅓이닝) 37승 31패 78홀드 88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베테랑 불펜투수다. 201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했고 지난해까지 키움에서 뛰었다.  지난해 12월 1라운드와 4라운드 신인 지명권, 현금 10억원의 대가로 트레이드돼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필승조로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조상우는 후반기 급격한 난조에 빠지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51경기(43이닝) 4승 6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리그 홀드 1위에 올라있지만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조상우는 전반기 45경기(39⅔이닝) 3승 5패 24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어느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지며 6경기(3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6.20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필승조 조상우가 무너지면서 KIA도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7연패를 당하며 후반기 1승 1무 7패 승률 .125를 기록하며 키움과 더불어 후반기 승률 최하위로 쳐저 있다.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현재는 46승 4무 47패 승률 .495를 기록하며 리그 7위까지 주저 앉은 상황이다. 5위 SSG(47승 4무 46패 승률 .505)와는 1게임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정도는 전혀 아니지만 후반기 페이스가 워낙 좋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IA는 결국 조상우를 2군으로 내려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조상우가 KIA로 이적한 이후 2군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현재 상황이 엄중하고 조상우도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KIA가 남은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권, 더 나아가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조상우의 복귀와 반등이 절실하다. 재정비에 돌입한 조상우가 모두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건국이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박준순(3루수)-김민석(1루수)-박계범(2루수)-조수행(우익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콜 어빈이 등판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7.31.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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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공개=평생 트라우마 될 것"..김숙도 까무라친 공포 사연 뭐길래 ('비보티비')

김숙x송은이, 현실 공포에 ‘속옷 공개’ 사연에 충격…"트라우마가 남을 것 같다"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김숙과 송은이가 아찔한 현실 공포 사연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채널 비보티비에는 여름 특집으로 진행된 ‘비보 괴담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두 사람은 귀신이나 유령과 같은 전통적인 괴담 대신, 시청자들이 보내온 ‘현실 공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가장 큰 충격을 준 사연은 한 회사원의 민망한 경험이었다. 이 사연자는 회사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도중, 상반신은 외출복을 입고 하반신은 편안하게 잠옷 바지를 입고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더운 날씨 탓에 하의 속옷만 입고 있었던 그는 회의가 끝났다고 착각하고 자리를 일어나게 됐다는 것. 하지만 꺼지지 않은 카메라는 그가 속옷만 입고 있다는 사실을 동료들에게 그대로 공개해버린 것이다. 사연자는 "그날 오후 회사 단체 채팅방에 '다음부터는 회의 끝났는지 꼭 확인하고 움직입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덧붙이며 민망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 사연을 들은 김숙과 송은이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동시에 사연자의 상황에 공감했다. 김숙은 "참 간이 크다. 카메라가 갑자기 잘못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속옷만 입고 회의를 진행하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건 단순한 여름날의 공포를 넘어서, 회사 생활 내내 떠오를 공포인 것 같다"고 말하며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김숙은 이어서 "이 사건은 아마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며, 속옷을 공개한 사연을 ‘1등 현실 공포’로 뽑았다. 송은이는 이에 동의하며 "자기만의 트라우마에 그치지 않고, 그걸 본 직원들에게도 영원히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보티비, 구해줘홈즈 캡쳐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7.31.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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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여우군단’ 피어엑스, ‘모래폭풍’ 앞세워 브리온 3연승 저지…브리온전 13연승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미드가 제자리를 찾은 ‘여우군단’ 피어엑스가 3년만에 3연승을 노리던 브리온에게 다시 한 번 악몽같은 ‘모래폭풍’을 뒤집어 씌었다. ‘빅라’가 부활한 피어엑스는 브리온을 상대로 무려 13연승을 질주했다. 피어엑스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3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빅라’ 이대광이 1세트 아지르, 2세트 오리아나로 활약하면서 팀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시즌 8승(13패 득실 -10)째를 올리면서 라이즈 그룹 2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저지당한 브리온은 시즌 14패(7승 득실 -13)째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갔다. 최우범 감독 시절 피어엑스를 상대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브리온이 이호성 감독 부임 이후 첫 피어엑스전인 만큼 1세트 출발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미드-정글과 봇에서 킬을 챙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하지만 피어엑스의 대처가 매끄러웠다. 특히 최근까지 부진의 늪에 빠졌던 ‘빅라’ 이대광이 과거 신인왕을 받았던 시절의 경기력이 떠오를만큼 날카롭게 기회를 포착해 역전극을 견인했다. 한타 단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일시에 흐름을 뒤집은 피어엑스는 강점인 대규모 교전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40분 넘게 치른 1세트를 20-16으로 뒤집고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피어엑스가 전투의 강점을 초반부터 유감없이 드러내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앞선 1세트와 비슷하게 브리온이 초반 흐름을 움켜쥐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피어엑스는 전령 한타에서 흐름을 일시에 뒤집으면서 협곡을 장악했다. 계속된 교전에서 연달아 이득을 챙긴 것을 바탕으로 피어엑스는 20분 이후 더 박차를 가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바론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피어엑스는 30분대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31.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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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시설 31명 한순간 숨졌다…'괴물폭우' 덮친 베이징 초토화

중국 베이징에 일주일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샤린마오 베이징시 상무부시장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3∼29일 베이징에 내린 폭우로 모두 44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폭우 피해는 미윈구·화이러우구·옌칭구·핑구구 등 베이징시 외곽 산간 지역에 집중됐고, 특히 북동부 외곽 미윈구의 한 노인 돌봄 시설에서만 3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실종자 9명 가운데 4명은 일선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촌(村)급 당 지부 서기였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이번 폭우로 3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가옥 2만4000여채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7.31.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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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눈뜨고 죽어"…스토킹 피해자 100쪽 진술, 경찰이 무시

추천! 더중플 - 이것이 팩트다 스토킹 당하던 여성이 살해되는 비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6월 대구에서, 지난달 26일 의정부에서 스토킹 피해를 수차례 신고했던 여성들이 피살 당했습니다. 은신처도, 자신의 집도, 직장도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거듭된 신고에도 살인을 막지 못한 경찰, 검찰, 법원,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팩트다(이팩트)’ 취재팀은 ‘스토킹 살인’의 먹먹한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한 사건을 파헤쳤습니다. 이 사건 유족은 앞으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딸이 당한 일을 진솔하게 알리겠다며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피해자가 남긴 녹취와 기록은 스토킹 범죄와 교제 폭력에 대한 한국 공권력의 부조리한 대응을 증언합니다. 기사 전문은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서비스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이것이 팩트다’ 시리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화. 처절한 딸의 100쪽 진술서, 경찰은 무시했다 “이OO가 부모님을 찾아가 죽일까봐 두렵고 제게도 찾아올 것이 두렵습니다. 그리고 처벌 의사가 있습니다. (고(故) 김은진, 지난 3월 3일 경찰서에서 쓴 피해자 진술조서 일부)” 애틋한 딸이었다. 집안 형편이 안 좋던 고교 졸업 즈음엔 방학 때 고깃집 알바로 번 돈 10만원을 엄마에게 건넸다. 스튜어디스가 되려고 항공과에 진학했지만 선배들에게 폭행당한 뒤 그만두고 사회에 뛰어들었다. 식당, 샌드위치 전문점, 예식장에서 일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다. 동생에겐 더 좋은 컴퓨터를 못 사줘 미안해하는 누이였다. 그렇게 33년을 살아온 딸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은진이는 눈을 뜨고 죽었더라고요. 몸이 너무 많이 훼손돼 (장례 전) 싹 씻겨가지고 다듬었다는데도…. (칼에) 찔린 자국이 너무 많이 있더라고요.”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자택 인근에서 만난 임모(58)씨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겨우 이어갔다. 지난 5월 12일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전 연인이던 남성 이모(34)씨에게 스토킹 당하다 피살된 고(故) 김은진(33)씨의 어머니다. 스토커이자 살인범 이씨는 은진씨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임씨는 딸이 당한 일을 진솔하게 알리고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며 앞서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유족은 당시 수사하고 출동했던 경찰들을 형사처벌하는 게 가능한지 법적 자문을 받고 있다. 은진씨가 경찰에 제출했던 100쪽 진술서와 고소장 등 600여 쪽의 문건을 꼼꼼히 읽고, 경찰들과 대화한 내용이 담긴 수백분 분량의 녹취를 들으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를 알기 위해선 은진씨가 처했던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은진씨의 어머니 임씨, 동생 김모(28)씨, 은진씨 은신을 도왔던 유모(42)씨에게 은진씨를 살릴 수 있었던 ‘골든타임’인 세 번의 경찰 신고 전후 있었던 정황을 물었다. 먼저, 어머니의 증언이다. ※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동탄 스토킹 살해 피해자 엄마 “100쪽 진술, 경찰이 방관했다”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1347 2화. 스토킹 살해 나흘 전, 경찰이 은진씨에게 한 말 취재팀은 경찰이 은진씨 사망 39일 전 어떤 말로 스마트워치를 반납하라고 하고 안전조치 종료를 예고했었는지, 사망 10일 전과 4일 전 은진씨가 위협 메일이 왔다며 수사 진전이 왜 안 되는지 묻고 불안함을 호소할 때 경찰이 어떻게 답변했는지도 확인했다. 이게, 경찰의 민낯이다. ▶동탄 경찰 “신변보호 남았잖나”…스토킹 피해女 4일뒤 살해됐다 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1665 ‘이것이 팩트다’ - 또다른 진실을 찾아서 ▶리딩 사기, 피해자에겐 지옥 8000만원 뜯고 “시X 거지들” 이게 리딩사기, 악마의 단톡방 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4881 “2억 뜯고 쩜오나 가야지?” 26세 ‘교수’와 역겨운 그 대화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5177 20대끼리 대포집·세탁소 소개…리딩사기? 그들엔 재테크였다 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5501 ▶무용수 꿈꾼 여고생들의 비극 "곧 죽을 거야""그 말 하지마"…부산 여고생 3명 마지막 영상엔 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656 “여고생 사망전 괴소문 돌았다” 부산 브니엘예고엔 무슨 일이 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964 “브니엘예고, 날 향한 추문은…” 44세 N강사 직접 입 열었다 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0257 브니엘예고생 3명 투신 후…'극단선택 시도' 학생 또 있었다 ④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0614 백일현.김민상.박성훈([email protected])

2025.07.31.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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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한미관세 타결 선방했지만, 美시장 이점 상실"

30일(현지시간) 전격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통상전문가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조선업 대미 진출 등 실리를 챙겼다”면서도 “자동차 관세율에선 아쉬운 점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미래 전략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3500억 달러(약 486조 원)의 대미투자 금액에 조선업 진출 자금 등이 들어있고, 농축산물에 대해서도 선방한만큼 전반적으로 최선을 다한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강 교수는 “무엇보다 한국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앞으로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하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조업 중심의 대외 무역 구조로는 앞으로 지속 성장이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특히 조선업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내용이 협정에 들어있어, “장기적으로 국내 조선 산업 생태계를 붕괴시킬 우려”도 있다고 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역시 경제규모에 비해 다소 큰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긍정과 부정의 두 가지 측면이 함께 있다고 했다. 강 교수는 “조선업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미국과 상생하는 협력구조를 어떻게 만들것인지가 과제이지만, 오히려 일본과 유럽연합(EU)에 비하면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해놓고도 이번 관세협상 이후 “미국시장에 대한 접근상의 이점을 상실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출신의 서진교 GS&J 인스티튜트 원장은 “한국이 다른 나라의 협상 전략을 주시하며 잘 활용했다”고 평했다. 반도체, 의약품 관세의 경우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를 받기로 돼있는데, 이는 한국 보다 먼저 협상을 타결한 일본의 전략을 잘 모방한 사례라는 것이다. 서 원장은 한·미 FTA로 획득한 자동차 관세상 이점이 사라진에 대해선 아쉬움을 보였다. 그간 한·미 FTA로 한국산 자동차는 관세가 0%였고, 일본과 EU는 자동차 관세가 2.5%가 딸려있었다. 미국은 이번 관세 협상으로 한·일·EU의 자동차 관세를 15%로 동등하게 맞추면서, 한국 자동차가 누리던 2.5%의 이점이 없어졌다. 김흥종 고려대 국제학부 특임교수 역시 “(자동차 0%관세 등으로 사라졌지만) 한·미 FTA는 앞으로도 흔적이 남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김 교수는 “한·미 FTA는 관세 외에도 서비스와 정부조달 등 조항이 있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통해 우리가 협의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이후 세계 무역질서 자체가 변화하는 현실을 받아들여여야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분쟁대응 과장을 지낸 정하늘 국제법질서연구소 대표는 “미국은 다자주의에 기반을 둔 자유무역 체제 자체에서 사실상 이탈을 했다고 봐야한다”며 “미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 질서를 만들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박현준([email protected])

2025.07.31.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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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2억 벤츠 끌고 오프로드 질주.."♥연정훈이 운전 알려줘"(자유부인)

[OSEN=하수정 기자] 배우 한가인이 명품카를 운전해 오프로드를 체험했다. 31일 오후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에는 '애들 라이딩만 하던 한가인이 산골 오지에 suv 끌고 간 이유(미쳐버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한가인은 "오랜만에 하이텐션이 됐다"며 "차를 사랑하는 연정훈 씨를 대신해서 그가 사랑하는 일을 한번 대신 해보고자 한다"며 오프로드에 도전했다. 담당자는 "오프로드는 비포장길을 가보는 건데, 산으로 이동해서 갈 예정이다. 이건 연정훈 님도 쉽게 경험을 못하셨을 것 같은데, 꼭 자랑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한가인은 "지금까지 우리 남편도 잘 닦인 길에서만 차를 탔었다"며 기대했다. 이날 프로와 동반한 한가인은 2억 원이 넘는 명품카 벤츠를 직접 운전해 오프로드를 경험했다. 프로는 "혹시 운전 하실 때 연정훈 씨가 옆에서 얘기한 적 없나?"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정말 웃긴게 남편이 운전할 때 내가 잔소리한다. 그럼 남편이 '내가 다른 잔소리는 다 괜찮은데 운전할 때 잔소리 듣는 건 좀 그렇지 않아?' 그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의 취미는 카레이싱으로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프로급 운전 실력을 자랑한다. 이에 한가인은 "사실 우리 남편이 내 운전을 가르쳐줬다. 제일 운전 잘하는 건 옆에 사람이 브레이크 잡는 걸 모르게 하는 거라고 하더라"며 "근데 나더러 브레이크 잡는게 너무 티난다고 했다. '제로백이 너무 빨라' 그런다.(웃음) 결혼하기 전에 운전면허를 땄는데 첫 차를 남편과 결혼하고 나서 샀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자유부인 한가인'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31.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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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세 타결에 “불확실성 해소 환영”…“추가 투자 해야 하나” 우려도

31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자 재계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유럽연합(EU)·일본과 같은 15% 상호관세를 적용받아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논평을 내고 “경제계는 대미 통상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미 경제 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이번 합의는 수출 환경 불확실성 해소는 물론,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주요국과 같거나 더 좋은 조건에서 경쟁하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양국 간 산업협력 고도화를 위한 펀드는 우리 기업들이 조선,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기업 관련 법안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신중한 검토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 관세에 대해서도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 이날 경제 8단체가 개최한 ‘위기의 한국경제 진단과 과제’ 세미나에서는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주제 발표를 맡은 강태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이후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오늘 발표된 내용까지 총 4500억 달러 규모”라며 “기업 투자라는 성장 엔진이 국내가 아닌 미국으로 이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결과가 국내 입장에서는 투자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미국의 추가 투자 요구 가능성을 우려한다. 이번 합의로 조성될 3500억 달러 펀드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 협력 펀드이고, 2000억 달러는 반도체·원전·2차전지·바이오 등에 대한 대미 투자펀드로 구성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펀드에서) 직접투자 비율은 높지 않을 것이고, 대부분이 대출과 보증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2000억 달러 펀드는 금융 패키지 위주라서 기업들은 정상회담에 대비해 따로 ‘투자 보따리’를 내놓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미국과의 산업 협력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처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미투자 기업 관계자는 “미국 현지 공장을 위한 투자를 이미 진행 중인 기업이 많은데, 새로운 공장 투자를 원한다면 상당히 부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관세 협상의 큰 틀은 타결됐지만, 향후 조건과 방식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처럼, 진짜 국익은 앞으로 후속 논의 과정에서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경영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의 협상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원유 등 에너지를 1000억 달러 수입하기로 한 데 대해 업계에선 “크게 무리 없는 규모”라는 반응이 나온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LNG의 경우 한국가스공사가 중동산 수입을 미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고, 원유는 이미 미국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위”이라며 “민간 기업들도 업체별 상황에 따라 미국산 에너지의 경제성을 따진 뒤 수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email protected])

2025.07.31.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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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 가득 채운 카드 섹션...SEOUL VS BARCA [서울톡톡]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초호화 멤버 그대로 상암예 떴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국내 팀이 격돌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이벤트 성격을 넘어 바르셀로나의 상징성과 신구 스타들의 현재 가치를 국내 팬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수페르코파(스페인 슈퍼컵)를 동시에 들어 올리며 스페인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 체제 아래 초호화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방한했다. 앞서 일본서 비셀 고베릉 3-1로 제압하면서 기어를 끌어 올린 바르셀로나는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들은 공항부터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2004년 첫 방한 후 2010년에 이어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가에 팬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다. 야말을 비롯해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등 핵심 전력 대부분이 함께 입국했다. 2010년 이후 무려 15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에서 바르셀로나는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팬들과 조우했디.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한에 너무 기쁘다. 최선을 다해 바르셀로나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며 “라민 야말은 내일 출전할 것이다. 모든 경기는 우리의 테스트다”라고 말했다 2007년생 초신성 야말은 벌써 차세대 축구계 간판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GOAT’ 리오넬 메시를 이어 바르셀로나를 이끌 재목이다. 야말은 앞서 고베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뽐낸 바 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특별한 카드 섹션이 준비됐다. 먼저 홈팀인 서울의 경우에는 검정과 붉은 생으로 'SEOUL이라는 판이 깔렸다. 반대로 원정팀 바르셀로나도 자신들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으 'BARCA' 글씨로 원정석을 가득채웠다. 오후 6시를 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벌써 구름 인파가 몰다. 경기장 북측광장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팬들의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이번 친선전을 통해만 약 6만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7.31.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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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100만명 시위' 사진, 쌀·소고기 추가개방 막았다 [관세협상 막전막후]

30일(현지시간)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의 최대 난관은 농산물이었다. 정부는 협상 초기부터 쌀과 소고기 시장을 내어줄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설정하고 협상에 임했다. 미국 측은 한국의 약한 고리인 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를 협상 초기부터 제기하며 압박했다. 미국의 압박이 있을 때마다 협상팀은 ‘2008년 광우병 사태’를 설명하며, 최대한 감성에 호소한 방어 전략을 짰다. 특히 농식품부 수습 사무관이 모은 당시 촛불시위 사진을 협상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산물 시장 99.7%가 개방됐다는 점도 설득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광우병 촛불시위를 하면서 100만 명 인파가 시위하는 사진을 가지고 다니면서 보여줬다”며 “출범한 지 50일밖에 안 된 정부라는 점과 우리나라 농축산 산업의 특이성, 민감성을 설득했는데 그런 부분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와 철강 관세를 더 낮추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정부는 관세율 2.5%를 적용받고 있었던 일본·유럽연합(EU)과 달리 한국은 FTA로 관세율이 0%였다는 점을 들어, 자동차 관세는 일본 EU와 같은 15%가 아닌 12.5%를 요구했었다. 하지만 결국 자동차 관세도 15%로 정해졌다. 50%를 부여하고 있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인하도 지속해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 등이 반발하면 15%도 받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철강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준([email protected])

2025.07.31.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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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상륙함, 진해 입항 중 화재…"3명 부상, 180여명 탈출"

진해군항에 들어오던 해군 함정에 불이 나 3명이 다치고 승조원 등 180여명이 긴급 탈출했다. 해군·소방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49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 입항 중이던 해군 상륙함 ‘향로봉함’의 보조기관실(발전기실)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함정에 있던 승조원·편승인원 180여명 중 3명이 다쳐 해양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3명 중 1명은 오른팔·옆구리에 1~2도 화상을 입었고, 2명은 호흡곤란을 호소 중이다. 해군은 “오후 6시 10분쯤 향로봉함이 진해군항에 입항해 정박한 상태로 창원소방본부와 협조해 진화 중”이며 “환자 3명 이외 추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는 40명이 넘는 소방 인력과 소방정·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투입했다. 향로봉함은 길이 약 112m인 2600t급 상륙함으로 많은 병력과 전차, 장갑차, 헬기 탑재가 가능하다. 자력으로 최대 이동 가능한 항속 거리가 1만2700㎞로 자체 원양 항해도 가능하다고 한다. 단순 병력·장비 수송 역할을 넘어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상륙작전 훈련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왔다. 실제 2005년 1월 인도네시아 지진 해일 당시 구호물자와 굴삭기 등 복구장비를 싣고,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칼랑 해안까지 5994㎞를 항해하기도 했다. 안대훈([email protected])

2025.07.31.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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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SOOP), 2025년 2분기 매출 1169억 전년 대비 15%↑...영업이익 300억 원

[OSEN=고용준 기자] 숲(SOOP)이 글로벌 플랫폼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2025년 2분기 매출을 집계한 숲은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2245억 원과 6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와, 1% 증가했다.  숲은 지난 30일 연결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1,169억 원,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0%, 전 분기 대비 9%, -8%를 기록했다. 2분기 플랫폼 매출은 845억원, 광고 매출은 308억 원이다. 광고 매출은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합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1% 상승한 2,245억 원과 628억 원을 달성했다. 숲은 플랫폼 기반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서비스 고도화, 기술 체계 정비,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과제로 설정하고 기술·운영 전반에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31.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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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전이’ 무명 육성선수, 어떻게 LG 없어선 안 될 스타 됐나…염갈량 예언 “LG 넘어 리그 톱클래스로 성장할 것”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육성선수 성공 신화를 쓴 주전 2루수 신민재가 향후 KBO리그 톱클래스 2루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염경엽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7월 승률 2위(13승 7패) 질주 요인으로 주전 2루수 신민재의 공수 활약을 꼽았다.  2015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성한 신민재는 긴 무명생활을 거쳐 2023년 LG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첫해 122경기 타율 2할7푼7리 78안타 28타점 37도루에 이어 지난해 128경기 타율 2할9푼7리 115안타 40타점 32도루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고, 올해도 90경기 타율 3할1푼4리 89안타 1홈런 35타점 12도루로 활약 중이다. 7월 한 달 동안 안정적인 2루 수비와 함께 타율 3할8푼7리(75타수 29안타) 1홈런 9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팀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다. 승운도 조금 따르고, 투타 밸런스도 잘 맞는다”라며 “신민재가 4, 5월 헤매다가 6월부터 타격 포인트를 앞으로 두면서 홍창기 공백을 메우고 있다. 그러면서 타선의 안정감이 생겼다”라고 바라봤다.  신민재를 직접 발굴한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가 작년 LG 주전 자리를 잡았다면 올해는 공수에서 리그 톱클래스로 성장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그렇게 되면 민재도 팀도 좋은 것”이라며 “시즌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창민, 김일경 코치가 잘 도와준 덕분에 다시 잘하고 있다. 지금 이 흐름대로 시즌을 마치면 LG 주전이 아닌 리그 톱클래스 2루수로 성장할 것이다. 신민재는 이번 시즌 가장 큰 소득이다”라고 극찬을 덧붙였다.  한편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LG는 KT 선발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맞아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박동원(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송승기다. 신인왕 경쟁 중인 송승기와 안현민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07.31.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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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10타수 무안타+조기 강판’ 오타니, 탈수 증세가 원인이었다 “다음 등판 포기할 정도는 아니야”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탈수 증세로 인해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음 등판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2번 선발투수로 선발 출장해 3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투수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오타니는 타자 107경기 타율 2할6푼9리(420타수 113안타) 38홈런 73타점 100득점 13도루 OPS .978, 투수 7경기(15이닝) 평균자책점 2.40를 기록중이다. 마운드에 복귀하기는 했지만 아직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에 있다.  3경기 연속 3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는 평소와 달리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투구수 49구를 던졌고 스위퍼(28구), 포심(13구), 싱커(6구), 스플리터(1구), 슬라이더(1구)를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01마일(162.5km)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흔들리면서 많은 출루를 허용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4회 선두타자 노엘비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았고 두 차례 폭투로 3루 진루를 헌납했다. 타일러 스티븐슨 타석에서는 2볼을 던지고 갑작스럽게 구원투수 앤서니 밴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다저스는 2-5 역전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것은 물론 2경기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오타니는 이날 2번 선발투수로 투타 동시에 출장했지만 근육 경련으로 4회 투구 도중 강판됐다”며 오타니의 이날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1회부터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어떻게든 3회까지는 버티면서 던졌다. (오른쪽 엉덩이에 경련이 생겨서) 크게 번지지 않도록 거의 팔로만 던지는 느낌으로 던졌던 것 같다. 직구가 뜻대로 가지 않을 것 같았고 몸을 크게 쓰면 더 빨리 경련이 올 것 같아서 자제를 하며 던졌다”며 이날 갑작스럽게 강판된 이유를 설명했다.  “투구수를 소화한 부분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오타니는 “다음 등판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어제와 오늘 조금 탈수 증세가 있었다. 스위퍼는 좋았고, 전체적으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서 “(타격에서) 어제와 오늘은 솔직히 별로 기억이 없다. 정말 타석에 들어갔다가 바로 돌아와서 몸 관리를 하는 것의 반복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타석을 보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타격에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7.31.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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