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충돌에 대만 에너지 비상…경제계 "대응조치 시급"(종합)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아시아 주요 경제권의 에너지 안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대만이 가장 취약하다는 평가다. 홍콩 성보일보는 3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아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며 아시아 국가 중 대만이 가장 먼저 '가스 부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로, 중동산 원유가 아시아로 향하는 핵심 수송로다. 최근 국제 유가 급등 역시 해협 봉쇄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문은 대만 경제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대만의 원유 비축분은 약 120일분이지만, 천연가스 비축량은 11일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대만은 전체 에너지의 96%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원유의 약 60%, 천연가스의 30%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들어온다. 발전용 연료에서 LNG 비중이 높은 전력 구조를 감안할 때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 전력 수급 차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만 경제계에서도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대만 전국상업총회 쉬수보 이사장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에너지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석유와 천연가스는 국가 안보 사안"이라며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되며 정부가 에너지 수급 조정 방안을 국민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만의 천연가스 재고가 8일분에 불과하다고도 밝혔다. 반면 중국은 육상 비축 원유로 약 115일을 버틸 수 있고, 러시아·카자흐스탄에서 들어오는 파이프라인 공급은 단기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과 일본도 각각 200일 이상 전략 비축유를 보유해 단기 충격은 흡수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성도일보는 "장기적인 중동 전쟁이나 해협 봉쇄는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시장에 연쇄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에너지 안보가 아시아 각국 경제 안정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03. 3:26
중동 동맹국 방어위해 '이란 전쟁 개입' 고민하는 프랑스 프랑스 외무 "비례적 방식으로 동맹국 방어 준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가 이란의 공격을 받는 중동 내 동맹국들의 방어를 위해 이번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BFM TV에 출연해 동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비례적인 방식으로 동맹국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바로 장관은 "이번 전쟁은 우리가 방위 협정이나 군사 기지 등으로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역내 여러 국가를 분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개입할 권리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동맹국 방어 강화와 장비 제공을 위해 외교적 채널을 통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바로 장관은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중동 내 프랑스 군기지 상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동원됐다고도 밝혔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지역 등 중동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과 드론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일 이란 공격에 가담하지 않은 프랑스군 주둔 아랍에미리트(UAE) 기지도 이란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프랑스는 1995년 UAE와 맺은 방위 협정의 일환으로 현지에 군사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당일 프랑스와 영국, 독일 정상은 공동 성명을 내 "해당 지역에서 우리와 동맹국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란의 미사일·드론 발사 능력을 원천적으로 파괴하기 위해 필요하고 비례적인 방어적 행동을 포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가 취할 수 있는 방어적 조치에 대해 국제위험 컨설턴트이자 역사학자인 스테판 오드랑은 일간 르피가로에 "프랑스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중동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장관에 따르면 이번 전쟁의 영향권에 든 중동 국가에는 현재 최소 40만명의 프랑스인이 체류 중이다. 바로 장관은 이날 BFM TV 인터뷰에서 이들 중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세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드랑은 자국민 안전이 보장된 이후라면 "중동 국가들과 방위 협정을 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가 이 UAE 기지에 미사일 포대를 늘리거나 전투기 편대를 배치하는 등 방어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선 군사 자원을 사전 배치하고, 현지 주둔 중인 미군·이스라엘군과 협조해야 한다고 오드랑은 덧붙였다. 다만 프랑스 개입의 실효에 대해선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발사한 수백 발의 미사일이 이란을 타격한다면 프랑스 미사일이 큰 차이를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퇴역 장군인 크리스토프 고마르도 프랑스군 개입 여파에 대해 전날 라디오 프랑스 앵포에서 "결과를 알 수 없는 전쟁으로 프랑스를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03. 3:26
유럽, 이란 사태에 또 에너지 위기 맞나…금리인하 전망↓ 기름·가스값 급등에 인플레 우려 재점화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유럽 에너지 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은 올해 금리인하 기대를 거둬들였다. 필리프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은 단기적으로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한다"며 "이같은 분쟁이 경제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ECB 목표치 2.0%보다 높다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 위험을 무릅쓸 만한 환경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1.7%로 목표치를 밑돌았으나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면 2.3%였다. 유럽에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에너지 위기를 겪으면서 물가가 폭등한 바 있다. 이후 물가 안정 역시 에너지 가격 하락이 주도했다. 최근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에너지 위기 우려가 다시 커졌다. 유럽 국가들은 노르웨이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에 의존해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특히 취약하다. ECB는 2023년 12월 발표한 시나리오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와 천연가스 운송이 3분의 1 차단되면 국제유가가 당시 배럴당 80달러에서 50% 넘게 오른 13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른 상태를 유지하면 유로존 물가가 0.4%포인트 더 뛰고 경제성장률은 0.1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시나리오는 전날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가스거래 허브인 네덜란드 TTF거래소에서 천연가스 4월물은 이란 공습 이전 ㎿h(메가와트시)당 31.96유로에서 이날 오전 한때 58.66유로로 2거래일 만에 80% 넘게 뛰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은 ECB가 정책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기대를 접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금융시장에서 연내 금리인하 전망은 지난달 27일 약 50%였으나 현재 거의 사라졌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군사작전이 얼마나 길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독일 베렌베르크은행 분석가 홀거 슈미딩은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국내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에너지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가격 상승에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앞으로 4주 안에 유럽 경제가 위기를 맞을지, 회복 과정의 일시적 장애에 그칠지 결정될 것"이라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 전쟁에 4∼5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03. 3:26
[OSEN=김수형 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5 출연자 김민지가 성형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성형 아닌 필러라고 시원하게 답하는 솔직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2월 28일 김민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솔로지옥5 큐앤에이 하랬더니 돌아버린 김민지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 이후 쏟아진 관심에 대해 그는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아무래도 가장 주목을 받은 질문은 성형 여부였기 때문. 한 누리꾼이 “릴스를 보다가 성형 이야기가 있던데 한 것이냐”고 묻자, 김민지는 “성형은 진짜 안 했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과거 사진이 문제가 된 것인데, 김민지는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저도 그 사진을 보면 놀란다. 교정기를 막 시작했을 때라 입이 많이 나와 보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술에 대해서는 솔직한 태도를 보였기도. 그는 “교정만 해서 예뻐지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코와 이마 필러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시술에 눈을 떴다. 저도 이렇게 달라질 줄은 몰랐다”고 또 한번 솔직하게 덧붙이며 해명했다. 김민지는 방송 초반 ‘육상 카리나’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카리나를 닮은 외모로 관심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과거 사진까지 재조명됐고, 일부에서는 성형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유명해지는 만큼 과거 사진 역시 파묘되고 있는 셈. 그러나 이번 영상을 통해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논란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한편 김민지는 지난달 10일 종영한 솔로지옥 시즌5에 출연해 송승일과 최종 커플로 이어졌으나, 현실 커플로 발전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 이후 이어지는 관심 속에서, 김민지의 솔직한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3. 3:04
[OSEN=장우영 기자] 가수 박봄이 산다라박을 향한 저격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3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국민 여러분들에게”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박봄은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서 씁니다”라며 “저는 아프지 않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또 난리날까봐 조심스럽지만 애더랄 향정신성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려요”라고 말했다. 박봄은 “다시 말하고 싶지 않아요. 죽어도 다시 또 뉴스에서 말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일까봐”라며 “그때 저는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용기내서 말해요. 그거 마약 아니예요. 저는 ADD 환자이구요, 이것을 주의력 결핍증이라고 불러요”라고 말했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박봄은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는데요. 이상하게도 박봄 이후로 법이 생겼어요. 인터넷 국민 여러분들은 꼭 있는 그대로 조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박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게시글들을 올려 혼란을 야기했고, 소속사 측은 “최근 박봄의 개인 SNS 게시글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박봄은 2010년 한국에서 규제약물인 애더럴 82정을 세관신고 및 식약처 허가 없이 국제 우편을 통해 국내로 반입해 논란이 됐던 부분을 산다라박의 마약 스캔들을 덮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조금 전 해당 내용을 인지했다. 아시다시피 박봄이 건강상 불안정해 발생한 일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폭로성 게시글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고, 팬들은 박봄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폭로성 게시물을 올린 지 약 3시간 만으로, 근거 없는 폭로성 게시물은 삭제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3. 3:00
[OSEN=고성환 기자] '유럽 9년 차' 이재성(34, 마인츠)이 여전히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는 마음가짐과 K리그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재성은 3일 오후 온라인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느덧 만 33세가 된 그는 앞으로의 미래와 3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국가대표팀, 유럽대항전 등 여러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인츠 레전드 반열에 오른 이재성이다. 그는 2021년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에 합류한 뒤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엔 마인츠의 돌풍을 이끌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을 일궈내기도 했다. 최근엔 마인츠와 2년 재계약까지 맺은 이재성. 그는 "컨디션이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다. 지난주는 좀 안 좋았다. 관리가 힘들었다. 다행히 오늘부터 날씨가 좋아졌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기분 좋게 주말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대표팀 은퇴 시기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재성은 여전히 훌륭한 실력으로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1992년으로 커리어 황혼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언제 태극마크를 반납해도 이상하진 않다. 하지만 이재성은 태극마크의 무게는 스스로 내려놓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많이 고민했다. 결론은 국가대표를 꿈꾸면서 시작했고, 내가 아니라 국가가 선택해 주면서 시작된 꿈이다. 그 자리를 내려놓는 것도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3월 소집 명단에도 내가 없다면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국가가 불러주는 한 계속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 다음은 이재성과 일문일답. - 마인츠와 재계약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 시즌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를 준비하면서 구단과 대화가 늦어졌다. 그러다 보니 우리 팀 리그 상황이 안 좋아지고, 꼬이게 됐다. 그래서 늦어진 것뿐이지 마인츠와 계속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다. 유럽 무대에서 내 경쟁력을 확인하고, 월드컵을 잘 준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팀에서도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있다.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유럽에서 계속 기회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감사함이 크다. 여기서 하루하루 훈련하고 경기하는 게 내 꿈이자 동기이기 때문에 고민은 없었다. - 친정팀 전북 현대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었다. 이번이 유럽에서 마지막 시간이 될까. 아무래도 (재계약이) 길어지다 보니까 전북에서도 내 소식이 궁금했던 거 같다. 감사하게도 단장님이 와주셔서 얘기도 나눴다. 언제 전북으로 돌아갈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긍정적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전북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더욱 갖고 돌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년 유럽에서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게 몸소 느껴진다.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다. 하루하루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팀에 대한 미래는 어떻게 그려나가고 있는지. 국가대표라는 자리에 대해 많이 생각할 시간이 온 거 같다. 나도 많이 생각하게 된다. 항상 생각이 변하는 게 사실이다. 내 입으로 스스로 내려놓는 게 맞는 것인지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원래 명예의 자리이다보니까 선택받지 못하며 자연스럽게 내려놓는 것인지 많이 고민했다. 일단 내 결론은 국가대표를 꿈꾸면서 시작했고, 내가 아니라 국가가 선택해 주면서 시작된 꿈이다. 그 자리를 내려놓는 것도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3월 소집 명단에도 내가 없다면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남은 시간도 그런 마음으로 임해야 할 거 같다. - UECL 16강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을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체코의 시그마 올로모우츠와 만났다. 우선 16강에 진출해 기쁘다. 계속해서 유럽대항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게 설렌다. 아무래도 잉글랜드 클럽 팀을 상대해 본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면도 있다. 그래도 8강, 4강 계속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내 바람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다. - 유럽대항전 무대를 누비는 소감은. 유럽대항전의 묘미는 각 나라마다 문화, 특징, 경기장 분위기가 참 다르더라. 그런 걸 많이 느끼게 됐다. 독일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 가서 경기를 치러 보니 확실히 다르다. 팀들도 각자의 강점을 갖고 있다. 큰 공부가 됐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 관리의 중요성도 많이 느끼게 되는 시즌이다. 한층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 - 최근 독일을 방문한 홍명보 감독과 만났다. 감사하게도 감독님과 코치분들이 오셔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됐다. 이렇게 오셔서 선수들을 만나고, 격려해 주는 게 동기부여가 된다.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3월 A매치뿐만 아니라 6월 월드컵 베이스 캠프와 고지대 적응 훈련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지금 잘 준비하고 계신 게 보여서 안심 됐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더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 마인츠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바뀐 점도 많을 거 같은데. 처음 왔을 때랑 사실 큰 변화는 없다. 처음엔 마인츠에 와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감사히도 잘 적응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뛰고 있다. 변함없이 마인츠의 스타일대로 뛰는 게 내 역할이다. 무엇보다 구단이 나를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해 주는 게 감사한 일이다. 아직 내가 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람도 기쁨도 느낀다. 그러다 보니 마인츠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긴다. 유럽 5대리그에서 뛴다는 것 자체가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그걸 누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고,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 유럽 진출 이후 아기자기한 스타일에서 더 터프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경기장에서 뛰고 싶기 때문에 변화할 수 밖에 없었다. 출전하기 위해선 아기자기한 플레이로는 쉽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내가 변해야 했다. 팀이 원하는,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게 됐다. 지금도 그런 모습으로 뛰고 있다. 상황과 팀에 맞게 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재밌다. 축구가 지겹지 않고, 계속 배워나갈 수 있는 권리다. 지금도 계속 배우는 게 목표다. - 유럽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할 수 있는 비결이 뭔가. 팀에 어떤 모습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고, 채워나갔다. 그 덕분에 10년이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 같다. 원동력은 그 모습을 회피하지 않고, 배움을 받아들이는 자세인 거 같다. 배우지 못하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맞게 변화하려고 한 게 원동력이 됐다. -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각오도 남다를 거 같다. 마지막이고, 3번째 월드컵이라고 해서 남다른 건 없다. 항상 같은 마음이었다. 월드컵은 어릴 적부터 꿈꾸던 무대였다. 소중한 하루하루가 될 거 같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할 거다. 출전하게 된다면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 당연히 성적을 내야겠지만, 부담감에 괴로운 시간이 아니라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을 받는 자리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입장에서 지금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지금도 훈련일지나 일기를 쓰는지?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대회다.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기대하고 계실 거다. 모든 선수들이 편안하게 준비하길 바란다. 우리 대표팀에도 매주 월드컵 같은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뛰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 크게 긴장하진 않을 거다. 모두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매주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몰입해서 준비하겠다. 훈련 일지를 따로 쓰진 않는다. 다이어리로 내 생활은 기록하고 있다. 그런 걸 잘 쌓아놓으면 다음 세대를 위해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분데스리가에 일본 선수들이 많다. 한국 선수들보다 일본 선수들을 선호하는 이유가 뭘까. 비교를 하긴 어렵다. 두 나라의 재정적 부분 등으로 인해 진출 경로가 다르다. 나도 참 어렵게 독일 무대에 왔다. 부러운 건 사실이다. 같이 뛰다 보면 한국 선수들과 뛰는 게 더 기쁘고 기대되는데 일본 선수들이 더 많다. 후배 선수들도 소중한 경험을 하고 한국을 빛냈으면 한다. 일본 선수들 실력을 보면 뛰어나다. 한국 선수들이 많이 분발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도 계속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진출이 끊기지 않았으면 한다. -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지도자가 거의 없다. 은퇴 후 지도자 생각도 있는지. 한국 지도자분들이 외국에서 활동하면 참 좋을 거다. 좋은 도전이다.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곳에서 많이 느끼고 있다. 좋은 가르침을 받는 게 좋은 선수 성장으로 이어진다. 다만 내가 뭘하겠다는 생각은 아직 모르겠다. 월드컵 이후에 제2의 삶을 생각해 볼 거 같다. 나도 나중에 이곳에서 기회가 된다면 지도자 과정을 밟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 한켠에 있긴 하다. - 이번 월드컵 조편성과 지난 대회들 조편성을 비교해 본다면. 이전 월드컵 같은 조 팀들과 지금 팀들을 비교를 한다는 게 어렵다. 크게 의미를 가질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 당일 컨디션과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 모든 팀이 서로가 서로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잘 보여주느냐에 따라 1위도 할 수 있고, 안 되면 4위도 할 수 있을 거 같다.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 고지대 적응도 중요한 관건으로 보인다.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선수들끼리 나눈 이야기는 없다. 선수들은 각자 팀에서 하루하루 뛰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 각자 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게 먼저다. 고지대 적응은 대표팀에서 잘 준비해 주실 거라 믿는다. 미리 걱정하고 있는 선수는 많이 없는 거 같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인츠,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3. 2:59
정부가 복제약(제네릭) 약가 인하를 골제로 한 약자제도 개편안 시행 시기를 올해에서 내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한다. 약가제도 개편안은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일부 제네릭 가격을 현행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에서 40%대로 인하하는 내용이다. 제약업계 등이 강하게 반발하자 정부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3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약가제도 개편안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행 유예가 확정되면 약가제도 개선방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약가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2012년 일괄 인하했던 복제약 중 가격이 원조 약값 대비 45~53.55%인 복제약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가격을 오리지널 대비 40%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당초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이달 건정심으로 늦춰졌다. 오는 7월부터 이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약가제도 개편에 따라 의약품 약가가 순차적으로 인하된다면 이를 통한 국민건강보험 약제비 재정 절감액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복지부는 이렇게 절감된 재정을 희귀질환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 퇴장방지의약품 원가 보전 등에 쓴다는 계획이다. 제약업계는 약가를 인하할 경우 수익 감소로 이어지고, 연구개발(R&D) 투자 위축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개편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 노동계에서도 고용 불안이 우려된다며 약가 인하 추진 중단을 요구하자 시행 유예를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3.03. 2:57
[OSEN=홍대, 고용준 기자] 앞선 1세트의 영웅 ‘세탭’ 송경진 뿐만 아니라 ‘야누스’ 엄예준과 ‘미호크’ 김주형 역시 화끈한 캐리쇼를 펼쳤다. 농심이 단 1데스 만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T1을 압도하며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농심은 3일 오후 서울 홍대 WDG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6 LCK CL 킥오프 결승전 T1과 2세트 경기에서 ‘야누스’ 엄예준과 ‘미호크’ 김주형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상대를 두들기며 26분 5초만에 23-1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2-0이 되면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T1이 선픽을 선택하자 농심은 레드 진영 후픽으로 2세트에 나섰다. 신짜오와 카르마를 먼저 취한 농심은 바루스를 가져와 봇 듀오를 먼저 구성했다. 이어 제이스와 갈리오를 선택해 포킹 조합을 완성했다. ‘야누스’ 엄예준이 2분만에 ‘해태’의 암베사를 탑 일대일 전투에서 솔로킬로 제압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한 농심은 첫 드래곤 사냥 뒤 다시 ‘야누스’가 ‘해태’를 솔로킬로 쓰러뜨리면서 초반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탑에서 2대 1 압박으로 또 한 번 ‘해태’를 쓰러뜨렸고, 연달아 실점으로 수세에 몰린 T1이 3인 다이브로 미드를 공략해 ‘세탭’의 갈리오가 데스를 허용했지만, 농심은 좀처럼 기세가 꺽이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공세를 이어가면서 T1을 사정없이 몰아쳤다. 19분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만들어낸 농심은 24분에는 바론을 사냥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상태에서 맹공격을 이어간 농심은 26분 넥서스를 깨고 2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03. 2:51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생후 4개월 영아 사망 사건이 보도된 이후 가해 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가해 부모 신상 정보와 과거 게시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생후 4개월 여아 해든이(가명) 사망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낮 12시 30분쯤 여수소방서에 "씻기려고 욕조에 잠시 넣어둔 아기가 물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30대 친모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은 "아이가 거의 사망 직전 상태로 왔다"고 말했다. 개복 수술 당시 약 500cc의 혈액이 쏟아졌고, 뇌출혈과 20여곳이 넘는 골절, 신체 곳곳에서 멍이 확인됐다고 한다. 의료진은 "외력에 의한 장기 손상 아니고선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는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입원 나흘 만에 숨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다발성 외상에 따른 출혈성 쇼크와 장기부전이었다. 친모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한 익수 사고"라며 멍 자국은 구조 과정이나 낙상으로 생긴 것이라 주장했다. 친부 역시 홈캠 영상 일부를 제출하며 아내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검찰이 확보한 홈캠에는 타격음과 함께 찢어질 듯한 아이의 울음소리가 반복적으로 담겨 있었다. 또한 친모가 "제발 좀 죽으라", "죽여버릴 거"라고 외치는 소리도 확인됐다. 수사기관이 추가로 확보한 약 4800개 분량의 다른 방 홈캠 영상에서는 아이를 거꾸로 들거나 얼굴을 발로 밟는 장면, 베개로 얼굴을 덮는 모습 등 지속적인 학대 정황이 확인됐다. 영상을 본 소아과 전문의는 "저 상황에서 4개월을 산 게 기적"이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검찰은 친모를 아동학대 치사에서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변경해 구속기소 했다. 친부 역시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친부는 재판 과정에서 아이가 위독한 상황에 놓여 있던 당시 성매매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친모의 학대 정황을 경찰에 진술한 지인과 응급구조사,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에 협박성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거의 매일 같이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감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들 부부라며 이름과 사진, 블로그 게시물 등이 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엄벌 탄원서를 보내자"는 글과 함께 이들의 공판 일정과 탄원서 양식이 공유되며 동참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3. 2:51
[OSEN=김나연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솔로지옥4' 출연자 이시안이 시술 부작용을 털어놨다. 최근 이시안은 '최종시안' 채널에 "수위 조절 실패한 30만 기념 Q&A! | 급찐급빠, 성형&시술, 워터밤 재도전(?), 연습생 썰.mov"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이시안은 팬들이 보낸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피부과 시술 뭐 받냐"는 질문을 들은 이시안은 "피부 쪽으로 자주받는 시술이 있고 리프팅 쪽으로 자주 받는 시술이 있다. 리프팅은 그렇게까지 예전처럼 집착하면서 받지 않고 1년에 한번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는 스킨보톡스. 주름있지 않나. 그런걸 조금 펴주는. 너무 보톡스를 얼굴에 맞으면 아예 얼굴이 안 움직이니까 미세한 스킨 보톡스를 맞는다"며 이밖에도 3개월이나 6개월에 한번씩 피부 시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 팬은 "눈썹 찌푸리는 습관때문에 보톡스 고민이다"라고 털어놨고, 이시안은 "진짜 미간보톡스 맞지마라"라고 즉답했다. 그는 "미간 보톡스는 진짜 신중하게 맞아야되는것 같다. 저도 한 2년전에 미간을 잘 쓰는 습관이 있어서 이마 보톡스는 여기 위쪽에는 가끔 맞는다. 갑자기 원장님이 나한테 오랜만에 왔다고 서비스로 미간을 맞춰 주겠다더라. 앵그리버드가 된거다. 진짜 눈이 이렇게 안 떠진다. 다 뜬건데 안 떠진다. 그래서 한창 그때 메이크업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쌍테(쌍꺼풀 테이프) 붙이고 여기 리프팅 밴드 붙여서 앞머리 내리고 다녔다. 눈이 안 보여서. 미간정도는 좀 찌푸리고 살아도 되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또 "코 구축왔냐"는 질문을 본 이시안은 "나의 안티들이 코 가지고 되게 많이.. 코 약간 숙연해진다. 나 이제 더이상 여기서 욕심부리지 않을거다. 더 한다고 내가 더 예뻐지거 나 이런걸 바라지도 않고 이제 그만할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를 내 욕심에 더 높인 적이 없다. 시간이 지나니까 코가 약간 들려보이나봐. 자꾸 나보고 다 구축온 것 같다 이런 얘기를 진짜 많이하는데 난 잘 모르겠는데. 이 이시안 얼굴 죽을때까지 끝까지 갖고가는거다. 이렇게 엄마랑 약속했다"라고 더이상 성형수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최종시안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3. 2:44
국민의힘이 3일 ‘도보 투쟁’에 나섰다. 의원 80여명과 당협위원장, 지지자 등 총 140여명이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10㎞를 도보로 이동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증원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오후 2시 시작된 도보 행진은 2시간 40분 걸렸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도보 행진 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사법 파괴 3법은 이재명 독재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장기 독재의 꿈을 버리고 사법 파괴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정부·여당이 대장동 개발 특혜, 위증교사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 대통령의 재판을 무력화하기 위해 해당 법안을 추진한다고 주장해왔다. 장 대표는 또 최근 당 내홍을 의식한 듯 “여러 목소리로 갈라지면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의 구호로 힘을 몰아달라”고 했다. 장 대표 등 참여 의원들은 대부분 상복을 연상시키는 검은 양복 차림이었고, ‘사법부 독립’이라고 적힌 근조 리본을 착용했다. 당 관계자는 “민주당 사법 질서를 무너뜨렸다는 점을 꼬집기 위해 검은 양복을 입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사법부 독립’이라고 적힌 근조 리본을 착용했고, ‘삼권분립 파괴, 당장 중단하라’ ‘사법파괴 완성, 대통령은 거부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날 국회 규탄대회에는 친한동훈계인 박정하·한지아·고동진·안상훈·김형동·우재준·유용원 의원 등도 참석했고, 청년최고위원인 우 의원은 이어진 도보 행진도 참여했다.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한 건 4년 5개월 만이다. 2021년 10월 이준석 대표 시절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도보 행진을 했다. 국민의힘이 오랜만에 장외 전에 돌입한 건 원내 투쟁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원내 관계자는 “사법 3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지만 반향이 크지 않았다. 거리에서 국민에게 어필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규탄대회에서 “이미 시작된 독재를 막을 유일한 힘은 국민 여러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규탄대회와 도보 행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재기를 도모하는 ‘윤 어게인(Yoon again)’을 주장하는 강성 지지층과 보수 유튜버들도 대거 합류했다. 한 여성 참석자는 ‘Only Yoon’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윤 대통령이 싫으면 너희들이 나가라”고 소리쳤고, 남성 참석자는 “지방선거 승리는 오직 윤 어게인”이라고 외쳤다. 현장이 혼란해지자 일부 의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영남 지역 의원은 당 사무처 관계자에게 “제지하지 않고 무엇 하느냐”고 지적했고, 초선 의원은 “당의 도보 투쟁이 윤 어게인과 결부돼 퇴색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도보 행진 도중 구호를 제창하지 못했다. 사전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당 관계자는 “도보 행진이 급하게 결정돼 집회 신고를 할 여건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대신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침묵시위’를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운운하는 장외 투쟁은 윤 어게인을 향한 비겁한 꼬리치기”(한병도 원내대표)라고 비난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당내 갈등을 식히기 위해 국익과 민생은 내팽개치는 것이냐.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명확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했다. 박준규.류효림.양수민([email protected])
2026.03.03. 2:43
[OSEN=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23)이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WBC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도영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연습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오릭스 선발투수 카타야마 라이쿠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홈런으로 대표팀은 5-0으로 크게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8-5로 승리하고 오사카 연습경기를 1승 1무로 마쳤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KBO리그 통산 358경기 타율 3할1푼1리(1218타수 379안타) 55홈런 202타점 272득점 81도루 OPS .915를 기록한 슈퍼스타 3루수다.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만개했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그렇게 장밋빛 미래만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던 김도영은 지난 시즌 큰 시련을 겪었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석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했지만 타석 자체를 많이 들어가지 못했다. 부상 이력 때문에 김도영이 WBC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KIA 팬들은 기대만큼 걱정도 컸다. 시즌 전에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도영은 연습경기 후반부터 페이스를 확 끌어올리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도영은 지난 2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서 한국이 2-3으로 지고 있는 5회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연습경기지만 무려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김도영을 주로 3번타자로 기용했던 류지현 감독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합류한 오사카 연습경기에서는 김도영을 1번타자로 쓰고 있다. 김도영은 타순에 상관없이 자신의 장타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는 7일 열리는 한일전에서도 그의 활약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김도영을 경계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안현민(KT)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면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김도영이 경계대상 1호로 부상했다. 안현민도 경기 막판 홈런을 추가하며 자신을 어필했다. 김도영과 안현민은 오사카 연습경기에서 함께 테이블세터로 나섰다. WBC 1라운드에서도 김도영과 안현민이 테이블세터를 맡는다면 투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싫은 테이블세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3. 2:40
[OSEN=유수연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기 흥행과 함께,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의 미담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독들의 입에서 전해진 장항준 감독의 미담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임선애 감독은 한 유튜브에 출연, "저 이번에 (영화) 촬영할 때, (장항준) 감독님이 촬영 끝날 때 맞춰서 회식을 해주시겠다고. 그날 돈을 많이 쓰셨다"라고 언급했다. 함께 자리에 있던 윤단비 감독 역시 "선애 감독님한테 '우리 너무 얻어먹는 거 아니에요?' 물었었다"라며, 장항준 감독이 밥을 많이 사줬다고 자랑했고, 이를 들은 임선애 감독은 장항준 감독이 "거지들한테는 안 얻어먹는다"라고 했던 것을 윤단비 감독에게 그대로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평소 스타들을 향한 '커피차 협찬' 제의를 쏟아내기로 유명한 장항준 감독이었지만, 임선애 감독은 "이번에 촬영장에 커피차 보내드리겠다고 했는데 거지들한테 안 얻어먹는다고 (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장항준 감독은 "제 철학 같은 거다. 좀 더 버는 사람이 계속 밑으로 보내야 한다. 낙수 효과"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장항준 감독의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배우 김용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당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극 중 판한성부사 유귀산 역으로 출연한 그는 “작품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감독님께 개인적으로 큰 고마움을 느낀 일이 있다”고 운을 뗐다. 김용석에 따르면 촬영 중 갓 태어난 아기 이야기를 꺼냈고, 이를 들은 장항준 감독은 “용석아! 핸드폰 줘봐. 내 번호 알려줄 테니 집 주소 알려줘. 기저귀 보내줄게. 처음에 기저귀 엄청 많이 필요하거든”이라고 말했다. 연락처를 미처 주고받지 못했지만, 다음 날 장 감독은 직접 번호를 수소문해 “용석아. 나 장항준이야~ 집 주소하고 아기 쓰는 기저귀 종류 찍어줘~”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실제로 기저귀 두 박스를 배송했다. 김용석은 “연기자로서 느끼던 외로움, 아빠가 된 뒤 가장으로서의 부담감과 불안함이 이해받고 위로받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인생은 장항준처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훈훈한 이야기는 배우들로도 이어진다. 최근에는 유지태의 선행이 재조명됐다. 15년 전 강남의 한 보육원을 찾았던 당시, 매니저도 없이 혼자 피자를 열댓 판 사 들고 와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는 사연이다. 보일러가 고장 난 냉골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보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후일담이 전해지며 “이 분은 진짜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작품 안팎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와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03. 2: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국의 대이란 공격 ‘장대한 분노’ 이후 이란이 주변국에 대한 무차별 공격에 나서는 과정에서 국산 지대공 요격 체계 천궁-Ⅱ(M-SAM2)가 처음으로 실전 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란 사태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주축을 이루는 요격 체계의 성능을 발전시키기 위한 ‘테스트 베드’ 성격도 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북한의 주요 대남 타격 수단인 KN 계열 미사일은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원형으로 하고 있다. 3일 관련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이란의 미사일 반격을 방어하는 데 실전 배치된 대공 요격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천궁-Ⅱ는 UAE 요격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군 당국도 천궁이 가동됐다는 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UAE,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의 방공 포대들도 전투에 참여했다”며 “수 년 간의 훈련과 신뢰, 어렵게 얻은 통합성이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천궁-Ⅱ를 도입한 UAE의 방공망이 가동됐다는 사실을 미국이 공식 확인한 셈이다. 앞서 UAE 정부는 2022년 35억 달러(약 4조원) 규모로 한국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궁-Ⅱ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천궁을 수출한 첫 사례였다. UAE 측에 따르면 천궁은 지난해부터 아부다비 남부의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 실전 배치됐다. 배치된 건 2개 포대라고 한다. UAE 군 당국은 천궁으로 몇 발의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UAE 국방부가 “이란의 적대적 위협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국내 시험 발사에서 보인 90% 이상 수준의 높은 요격률이 실전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천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다. 적의 항공기를 방어하기 위한 블록-I과 탄도미사일 요격용 교전 통제 기술이 추가된 블록-Ⅱ로 나뉜다. UAE가 도입한 것은 후자다. 천궁-Ⅱ는 ‘직접 충돌(hit-to-kill)’ 방식으로 고도 약 15~20㎞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한다. 360도 전 방향으로 요격 미사일을 연사, 다중 표적에 대한 동시 교전도 가능하다. 천궁은 한국 KAMD 체계에서 하층 방어를 담당하는 핵심 자산이기도 하다. 우리 군은 천궁-I·Ⅱ100여대, 패트리엇 5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발사대 기준). 이처럼 예기치 않게 한국의 주요 대공 자산이 중동에서 처음 실전 가동되면서 이번 사태가 북한 뿐 아니라 한국에도 무기 체계 성능 검증의 장이 될 가능성이 열렸다. 이란의 미사일 요격률 등과 관련한 실증 데이터를 공유 받을 수 있다면, 이란의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북한의 KN 계열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진전이나 운용상의 교리 발전에 도움이 될 여지도 커 보인다. 북한과 이란은 1990년대부터 미사일 관련 기술을 서로 주고받으며 개발을 거듭해왔다. 이란의 주력 탄도 미사일인 샤하브-3는 북한의 노동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반대로 북한의 주요 대남 타격 수단인 KN-23·24·25 미사일은 이란의 고체연료 기반 파테-110 미사일을 모델로 하고 있다. 이유정.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3.03. 2:33
[OSEN=선미경 기자] ‘마스크’로 유명한 희극 배우 짐 캐릭가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모습에 ‘복제설’이 돌자 이를 반박했다. 2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는 짐 캐리가 자신의 ‘클론’이 세자르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주장들을 일축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평가들이 짐 캐리의 ‘분간이 안 될 정도의’ 모습에 대해 언급한 이후였다. 짐 캐리의 대변인 말리어 레슬리는 이날 페이지 식스에 “짐 캐리는 세자르 시상식에 참석해 명예 세자르상을 수상했다”라고 말했다. 시상식 총괄 대표 그레고리 콜리에도 대역설을 일축하며 짐 캐리의 드문 외출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불렀다. 짐 캐리의 시상식 참석은 지난해 여름부터 계획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시상식 참석을 논의했고, 짐 캐리는 몇 달 동안 프랑스어 연설문을 준비해왔다. 콜리에는 “(짐 캐리가)파트너, 딸, 손자, 그리고 12명의 가까운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왔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짐 캐리와 그의 오랜 홍보 담당자, 또 두 편의 작품을 만든 오랜 친구이자 감독 미셸 공드리도 함께 있었다. 짐 캐리는 앞서 지난 금요일 파리에서 열린 제51회 세자르 시상식(César Awards)에 참석해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그들이 짐 캐리를 복제하지 않았다고 나를 설득할 수는 없을 거야”, “짐 캐리는 몇 년 전에 복제됐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또 일부는 “사람들이 왜 짐 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냥 성형이 좀 잘못됐을 뿐”이라고 반응했다. 짐 캐리는 영화 ‘마스크’, ‘이터널 선샤인’ 등에 출연했으며, 2010년대 후반 연기를 잠시 중단했다. 이후 2024년 영화 ‘수퍼 소닉’으로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3. 2:33
OSEN=김수형 기자] 약 3개월 전, ‘홍천 신입’으로 등장해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티키타카를 펼쳤던 허경환. 그때만 해도 ‘임시 합류’에 가까웠지만, 결국 진짜 가족이 됐다. 허경환이 '놀면 뭐하니'의 고정멤버가 됐단 소식이다. 3일인 오늘,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은 포털 사이트 출연진 정보에 기존 멤버인 유재석, 하하, 주우재에 이어 허경환을 정식 등록했다. 이름이 올라갔다는 건, 이제 ‘게스트’가 아닌 ‘고정’이라는 의미다. 이에 축하도 쏟아지는 상황. 앞서 제작진은 프로그램 로고와 유튜브 채널 아트워크에 새로운 상징 캐릭터를 추가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산양, 햄스터, 여우에 이어 카피바라까지 등장하며 허경환의 합류를 사실상 암시했던 상황.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고정 가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허경환은 ‘인사모’ 특집을 시작으로 존재감을 빠르게 각인시켰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과 상황을 읽는 순발력, 그리고 때로는 ‘허위무사’로 변신하는 과몰입 리액션까지. 이이경 하차 이후 비어 있던 자리를 자연스럽게 메우며 프로그램에 안정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리 둘 낍니까!”라며 고정 욕심을 솔직하게 드러내던 모습은 웃음과 진심을 동시에 남겼다. 그렇게 3개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시험대에 올랐던 허경환은 결국 정식 멤버로 자리 잡았다. 시청자들의 응원이 현실이 된 셈이다.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놀뭐’ 멤버로 활약하게 된 허경환. 홍천에서 시작된 신입의 서사가 진짜 합류로 완성됐다. 축하와 기대가 동시에 쏟아지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3. 2:31
[OSEN=김채연 기자]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AI 시대를 향한 선전포고’에 나섰다. 이 회장은 세계 음악 산업이 생성형 AI의 급격한 팽창 속에서 전례 없는 격변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하고, 각 음악권리단체에 긴급 소집을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26일, 6개 음악 권리자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K음악권리단체 상생위원회(이하 상생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기술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대신, 전 세계가 따를 새로운 음악 저작권 질서를 직접 설계하겠다는 선언이다. 상생위원회에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이시하)를 비롯해 ▲(사)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최경식)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사)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사장 한동헌)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이정현)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사장 우승현) 등 국내 음악 생태계를 지탱하는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위원장으로는 이번 결집을 주도한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이 선출됐다. 상생위원회는 현재의 상황을 생성형 AI 확산,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한류 수익 해외 유출, 플랫폼 시장 재편이라는 ‘4대 위기’가 겹친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위원회는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직접 ‘저작권 관리 기술’을 선점하여 세계 시장의 ‘룰 메이커’가 되겠다는 공격적인 생존 전략을 공개했다. 전략의 핵심은 분산된 권리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인프라 구축’이다. 저작물(ISWC), 녹음물(ISRC), 유튜브(CID), 국가 식별체계(UCI) 등 4대 코드를 단일 데이터 구조로 연계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 한 건의 이용도 놓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추적·징수·분배하는 ‘K-저작권 표준 모델’을 완성하여, 저작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6개 단체는 AI 공동 대응 TF 구성, 협상 단일 창구 체계 구축, 공동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다. 개별 대응의 한계를 넘어 통합 전략을 통한 연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6개 단체장이 함께하는 ‘상생위원회 선언문’ 서명식도 진행됐다. 수장들은 “AI 시대, 인간 창작의 고귀한 주권을 선언한다”는 제하의 선언문에 직접 서명하며, 거대 자본과 알고리즘에 맞서 창작자의 권익을 지켜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언문에는 ▲창작자 동의 없는 무단 AI 학습 금지 ▲AI 생성 과정의 투명성 의무화 ▲인간 창작물과 AI 생성물의 명확한 구분 제도화 등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 마련을 위한 요구사항이 담겼다. 이시하 위원장은 “다가올 2년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생사가 걸린 골든타임”이라며, “개별 대응으로는 거대한 물결을 막을 수 없기에 6개 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우리가 구축한 저작권 관리 체계를 글로벌 표준으로 정립해 한국이 전 세계 저작권 질서를 주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생위원회는 이번 발족을 기점으로 정기 회의 체계에 돌입하며, 통합 플랫폼 설계와 제도 개선 과제에 전격 착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음저협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3. 2:31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 양효진(37)이 은퇴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19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현대건설은 3일 "양효진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효진은 2007-08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 데뷔해 19시즌 동안 현대건설에서 활약해 왔다. 통산 564경기에 출전해 8354득점, 블로킹 1735개, 서브 에이스 364개를 기록했다. 올스타전에 17회, 베스트7에 12회 각각 선정되는 등 V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2022 도쿄 올림픽 4강 신화 등 국제 무대에서 여자배구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은퇴를 결정한 양효진은 현대건설을 통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자부심을 갖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 후 양효진 은퇴식을 개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효진이 팀에 남긴 족적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값지다. 그녀의 헌신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로 마지막 길을 배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3. 2:30
배우 박신양이 과거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 디스크가 파열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2일 백지연 전 앵커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신양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박신양은 "드라마, 영화를 찍으면서 네 번 정도 허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파리의 연인 첫 장면에서 돈 가방을 던지는 장면을 찍다가 디스크가 파열됐다"며 "수술을 받고도 바로 일어나서 촬영을 재개했다"고 했다. 수술 후 3개월은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시간 내 촬영이 이어져야 해서 강행군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박신양은 "목발을 짚고 끝까지 촬영했다. 밤을 끝도 없이 세우며 촬영을 하던 때였다"고 회상했다. 박신양은 이후 갑상선 이상에 시달리며 하루에 30분 정도만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10년간 계속됐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는 "온 힘을 다 짜내서 작품을 하다 2013년 완전히 못 일어나는 지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박신양은 화가로 변신했다. 그는 "보통 화가들은 다른 이의 화풍이나 스타일을 연습하는 '오마주'로 그림에 접근하지만, 나는 대뜸 그리는 타입"이라며 "연기할 때부터 '누군가를 따라 하지 말자'는 신념이 있었다"는 소신을 밝혔다.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 이후로도 드라마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싸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영화 '달마야 놀자', '범죄의 재구성'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화가로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오는 3월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03. 2:29
트럼프, 백악관 기자단 만찬 참석키로…"나를 역대최고로 인정해서" 언론과 대립각 속 1·2기 통틀어 첫 참석…"기자들에게 놀라운 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에 참석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WHCA가 올해 만찬의 주빈이 되어달라고 아주 정중하게 요청해왔다"면서 백악관 기자단 만찬 참석 의사를 밝혔다. 그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또 출입기자들이 이제 내가 진정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이며 많은 이들의 말처럼 역대 최고(G.O.A.T)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기에 초대 수락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신이 역대 최고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쓴 표현인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준말이다. 그는 이어 "역대 가장 위대하고 뜨겁고 장엄한 만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만찬은 백악관 기자단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제1조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여는 행사다. 그러나 언론을 "국민의 적"이라고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만찬 참석을 첫 임기 4년 내내 건너뛰었으며 2기 취임 직후인 작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전에 마지막으로 이 만찬에 불참한 대통령은 1981년 암살 시도 피해 직후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언론사들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고, AP통신 기자들의 백악관 취재를 제한하는 등 언론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단 만찬 참석은 놀라운 전개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에도 정·재계 거물들의 사교모임 '알팔파 클럽' 연례 만찬에 참석하는 등 2기 임기가 진행되면서 워싱턴DC의 저녁 모임에 다시 발을 들이는 점에 주목했다. WHCA 회장인 웨이지아 장 CBS 뉴스 기자는 성명에서 "대통령이 우리 초대를 수락해 기쁘게 생각하며 그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3.03.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