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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중증’ 백강혁으로 다시 쓴 인생캐..‘백상’·‘청룡’ 男주연상 싹쓸이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주지훈이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에 이은 수상이어 더욱 눈길을 끈다.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지난 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됐으며, KBS2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남우주연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이 수상했다. 이날 주지훈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앞서 활약한) 김원훈 씨 때문에 너무 웃어서 머리가 하얘졌다”며 유쾌하게 웃은 주지훈은 “만화 원작을 영상으로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원작을 현실성 있게 만들어준 모든 스태프와, 지난 10년간 저의 영화적 동지이자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함께한 이도윤 감독 감사하다”고 담백하게 소감을 전했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 역을 맡아 판타지적 설정에 리얼리티를 치밀하게 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술 장면의 몰입도, 화려한 액션, 감정의 밀도까지 모두 갖춘 입체적인 연기로 ‘백강혁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았고, 극 전반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쾌감과 숨막히는 긴장감을 동시에 안기며 캐릭터의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주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중증외상센터’는 국내 넷플릭스 TOP10 시리즈 부문 1위를 장기간 지킨 데 이어,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급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 차트를 석권했고, OTT에서는 ‘백강혁 신드롬’을 입증하듯 주지훈의 전작들까지 다시 주목받으며 역주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지훈은 현재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과 직접 만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전세계 누적 조회수 26억을 기록한 네이버웹툰 원작의 실사 시리즈 디즈니+ ‘재혼황후’ 출연도 확정 지으며 한층 확장된 글로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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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꽝! 팔도 마음도 싱싱, 돌아온 국대 좌완 "이제 살 것 같다. 우승하고 45살까지 던지겠다" [오!쎈 인터뷰]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제 다치지 않고 45살까지 야구하겠다".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생애 KIA와 함께 45살까지 야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년이 넘는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 등판을 앞두고 있다. 광주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이틀연속 경기가 취소되면서 20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60구 정도 소화하며 복귀 신고식을 갖는다.  2021년 입단과 동시에 선발투수로 발탁을 받았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양현종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신인왕까지 올랐다.  2022시즌과 2023시즌까지 2년 연속 10승 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는 등 대표적인 영건 좌완으로 발돋음했다.  그러나 2024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인대재건수술을 받았다.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지 못했다. 재활을 하면서 우승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아쉬움을 성공적인 재활에 담아냈다. 착실한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었고 실전에서 150km짜리 공을 뿌리며 정상구위를 회복했다. 몸도 마음도 훨씬 가벼웠다.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이의리는 "좀 어색하다. 벌써 1년이 지났다. 준비를 잘해서 자신은 있다. 구속이 150km 나왔으니 수술이 잘 된 것 같다. 100%로 던졌다. 정상구속까지 끌어올리는게 어려운데 나는 운이 좋아서 내 구속을 찾았다. 제구도 계속 노력하고 좋아지고 있다. 기술적 문제보다는 생각의 문제이다. 몸도 바뀌었다. 체지방 5% 정도, 몸무게는 2kg 정도 뺐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팔꿈치 부상의 이유와 함께 도움을 준 주변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선발투수로 던지고 5일 쉬는 과정에서 회복이 살짝 더디다는 느낌을 받았다. 구단에게 감사하다. 1군 홈경기 때 1군에서 재활해서 순조롭게 했다. 비시즌 (김)민주가 많이 옆에서 도왔다. 웃음을 찾아주었다. 겨울에는 제주도에서 (고)영표형과 함께 운동했고 좋은 거 많이 알려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어린나이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힘겨운 재활기간을 거치면서 여러가지 생각의 변화도 생겼다. "확실히 야구를 하니까 사는 것 같다. 마운드 위에서 재미있고 즐겁다. 그러면서 생각이 많은 것을 지우려고 했다. 투수는 예민하다. 티도 안내려는 편인데도 어쩔수 없이 예민하더라. 이제는 야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웃었다.  팔꿈치 이슈를 말끔히 해소하면서 각오도 남달라졌다.  "올해 우승해야죠. 선수로서 당연한 것이다. 해마다 우승할 수 있게 팀에 잘 녹아서 좋은 성적 내겠다"며 팀 우승을 먼저 이야기 했다. 이어 "다치지 않겠다. 45살까지 야구하는게 꿈이다. 다른데 안가고 KIA에서만 뛰고 싶다. 형우 선배가 롤모델이다. 관리도 잘하신다. 컨디션에 맞춰 운동도 많이 하신다. 지금 나이까지 꾸준하 기량을 유지하는게 말이 안된다"며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5.07.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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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타율 .324' 이정후, 후반기 시작이 좋다!...첫 타석부터 안타 신고(1보)

[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후반기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이정후는 후반기 첫 타석부터 전반기 막판의 좋은 흐름을 살렸다. 이정후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7월 10경기 타율 3할2푼4리(37타수 12안타) 6타점 3득점 OPS .852를 기록 중이다. 2루타 2개, 3루타 2개 등 중장거리 역량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이날 이정후는 토론토 우완 선발 크리스 배싯을 상대했다. 배싯은 올 시즌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초구 91.2마일 포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2구째 바깥쪽 높은 89.1마일 커터는 체크스윙을 하다가 파울에 걸렸다. 3구째 몸쪽 91.5마일의 싱커는 골라내면서 1볼 2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그리고 4구째 다시 한 번 몸쪽으로 향한 90마일 싱커를 높치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후반기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케이시 슈미트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도미닉 스미스의 2루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고 이닝이 끝났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7.18. 16:36

‘44세 둘째임신’ 박은영, 드디어 딸맘 됐다 “내 유전자 많이 들어가길”(‘아나모르나’)

[OSEN=강서정 기자] 전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박은영이 둘째 임신 성별을 공개하며 ‘딸맘’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8일 박은영의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에는 ‘드디어 둘째 성별 공개! 찐 리액션 가득했던 젠더리빌 파티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박은영은 “오늘 아침 병원에 다녀왔다. 드디어 니프티 검사 결과를 받았다”며 “첫째 범준이 때문에 태교도 제대로 못 하고 있지만, 둘째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12주에 접어들었는데 몸 길이가 6cm였다. 노산이라 걱정했는데 검사 결과도 이상 없이 잘 나왔다”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박은영은 성별이 적힌 니프티 검사지를 손에 든 채 “요즘은 결과지에 성별까지 바로 적혀 있지만 일부러 가려놨다. 지인들이 ‘노산에 고생한다’며 젠더리빌 파티를 열어주기로 해서 검사지를 로빈맘에게 먼저 전달했다. 나보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알게 됐지만, 꾹 참고 기다리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다음 날, 박은영은 성별을 모르는 상태로 지인들이 준비한 깜짝 젠더리빌 파티에 참석했다. 파티 현장에서 박은영은 “아들도 좋지만, 이번에는 딸일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침내 눈가리개를 벗은 박은영은 핑크색 페인트가 묻어 있는 걸 발견하고 “역시! 딸이었어!”라며 환호했다. 지인들은 “웰컴 투 더 헬”, “친구 같은 모녀가 되길 바란다”, “셋째를 가지면 또 파티하자”고 덕담을 건넸고, 이에 박은영은 “그땐 제가 죽을지도 몰라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범준이는 아빠를 너무 닮았다. 이번에는 내 유전자가 좀 많이 들어가길 바란다”며 둘째 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축하해주신 만큼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은영은 지난 2019년, 3세 연하의 사업가 김형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 범준 군을 두고 있다. 박은영은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도전 골든벨’, ‘위기탈출 넘버원’, ‘연예가중계’, ‘비타민’ 등 예능부터 뉴스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2020년 KBS를 퇴사한 뒤로는 SNS 및 유튜브로 일상을 공개하며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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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길었던 영탁, 좀 더 벌어야지 "결혼 NO..일 재밌고 행복해" (전현무계획2)(종합)

[OSEN=박소영 기자] '전현무계획2’ 영탁이 결혼관을 고백했다.  18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8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영탁과 함께 ‘54번째 길바닥’인 수원의 ‘보물 맛집’을 탈탈 터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소 해장국’을 시작으로, 시장 쫄면-만두 맛집, ‘대한민국 가리구이(갈비) 명인 1호’가 하는 소갈비 맛집까지 모두 섭렵해 안방극장에 알찬 정보와 힐링을 안겼다. 이날 수원에 뜬 전현무는 “첫 끼는 ‘전현무계획’ 공식 조식인 국밥이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인데 늘 웨이팅을 한다더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실제로 전현무-곽튜브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번호 16번’을 손에 든 채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해당 맛집에 입성했다. 두 사람은 남해, 서울 등 전국팔도에서 찾아온 손님들 틈바구니 속에서 소고기 수육부터 수육 무침, 국밥까지 코스 요리로 제대로 즐기며 “내가 간 해장국집 중 고기 1등! 소해장국 랭킹 1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국밥으로 배를 데운 뒤, 두 사람은 ‘먹친구’인 영탁을 만나러 갔다. 영탁을 처음 만난 곽튜브는 “우리 부모님 이름을 넣어서 영상 하나 부탁드린다”며 완전 계 탄 팬서비스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나가던 행인이 “아이고~ 영탁씨네. 아이고~ 전현무씨~, 그리고 여행 저기네”라고 하자, 곽튜브는 ‘인지도 굴욕’에 쓴웃음을 삼켰다. 이후, 세 사람은 수원의 팔달문시장에 도착했고, 전현무는 영탁에게 쏟아지는 시민들의 악수 요청에 “나랑 화력이 아예 다르다”며 감탄했다. 뒤이어 영탁은 시장 내에 위치한 ‘47년 전통’의 쫄면 맛집에 도착해 섭외를 ‘순삭’하면서 인기 위용을 뽐냈다. 세 사람은 쫄면과 만두를 주문해 행복한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전현무는 47년 역사상 가장 맵게 만든 쫄면을 받아 맛있게 먹으며 ‘맵부심 대장’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던 중, 영탁은 자신의 무명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5년 정도 무명이었는데 제가 (잘된 이유 중 하나가) 인복이 진짜 많았다. ‘괜찮다, (노래) 해도 돼’라고 해주신 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현무 형도 ‘히든싱어’ 녹화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 술도 잘 못 먹는 사람이 얼굴 빨개진 채로 저한테 ‘계속하시다 보면 잘 될 거다’라고 계속 응원해줬다”며 전현무 미담을 방출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수원이 갈비가 워낙 유명해서 (선택하느라)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여길 안 갈 수가 없었다”며 백화점급 3관 식당으로 곽튜브와 영탁을 이끌었다. 해당 맛집에서 세 사람은 한상 쫙 깔린 정갈한 반찬은 물론 한 치의 오차 없이 칼집을 낸 소갈비를 구워먹으며 육향을 제대로 음미했다. 또한 비밀 재료인 ‘천초’를 넣어 만든 양념 소갈비의 맛에 “입에 들어가자마자 0.5초 만에 다르다.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다. 입 안 가득 행복이 터진 먹방 중, 흥이 오른 영탁은 김연자와 듀엣한 신곡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영탁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후, 활발히 활동한 게 5년이다. 38세부터 일복이 들어왔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결혼 생각이 없다. 일하는 게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 결혼을 하면 많은 걸 내려놓고 다른 길을 택해야 하는데 아직 이 길이 저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앤 해서웨이, 줄리아 로버츠처럼 미소와 성격이 시원시원한 분이 좋다”고 밝혔다. 나아가 영탁은 “(연인과) 싸우면 바로 푸는 스타일인지, 시간을 갖는 스타일인지”라는 연애 질문에, “내 잘못이면 바로 사과하지만 상대방 잘못이면 팩트 체크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이 방송 최초로 신곡과 결혼관, 이상형까지 모두 공개하며 수원 먹트립 대장정이 마무리 된 가운데, 55번째 길바닥으로 ‘전라도 소도시’의 숨은 맛집만 찾아간 전현무-곽튜브의 먹트립은 25일(금)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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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이설 “자신을 믿는 힘의 아름다움 배워..진심 감사” 종영 소감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설이 드라마 ‘우리영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설은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 / 연출 이정흠)에서 영화계의 톱스타 채서영 역을 맡아, 프로다운 여유와 카리스마는 물론,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흔들리는 내면까지 치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과거 스캔들 상대인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 후배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 앞에서도 감정을 숨기지 않는 서영의 솔직함은 극 후반부의 몰입도를 높였고, 캐릭터와 함께 성장한 이설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설은 “‘우리영화’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품의 따뜻함이 여러분께도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원도 촬영 중 우연히 들른 어느 멋진 책방이 ‘우리영화’ 세트라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을 때, 스태프들의 디테일에 깊이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설은 “이다음에게는 생의 찬란함을, 이제하에게는 끝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용기를, 채서영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는 힘의 아름다움을 배웠다. ‘우리영화’를 끝까지 보고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설은 첫 회부터 켜켜이 쌓아 올린 감정 연기와 단단한 눈빛, 유연한 완급 조절로 채서영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과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한 만큼, 그의 다음 행보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리영화’ 최종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되며, 이설은 연극 ‘디 이펙트’를 통해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935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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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데이터로 아기 선별해 낳는다?…美 스타트업 '슈퍼베이비' 논란

유전 데이터로 아기 선별해 낳는다?…美 스타트업 '슈퍼베이비' 논란 배아로 유전체 분석 1천200여개 질병 예측…일론 머스크도 고객 부유층 '현대판 우생학' 우려…사회적 불평등 심화 가능성도 제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배아 유전체 검사 서비스가 '슈퍼베이비' 논란을 낳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 보도했다. 난임 스타트업 '오키드헬스'는 배아를 대상으로 향후 발병 소지가 있는 수천 가지 질병을 검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예비 부모는 자녀의 유전 정보를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알 수 있다. 현재는 시험관 시술(IVF)을 받는 여성과 커플들이 낭포성 섬유증이나 다운증후군 같은 단일 유전자 변이나 염색체 이상을 검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스타트업은 최초로 30억 염기쌍의 배아 전체 유전체를 시퀀싱(DNA의 염기 배열 분석)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배아에서 채취한 5개 세포만으로 전체 유전체를 분석하고, 조현병·알츠하이머·비만 등 1천200여개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질병 가능성은 점수화되는데, 이 데이터를 통해 아이를 선별해 낳을 수 있는 셈이다. 오키드헬스 창업자 누르 시디키는 "오키드는 질병을 피할 수 있는 유전적 축복을 받는 세대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며 "섹스는 즐거움을 위한 것이고, 아기를 위한 것은 배아 스크리닝"이라고 말했다. 오키드헬스의 유전자 스크리닝은 IVF 성공률을 높이고 부모들의 유전 질환에 대한 불안감을 줄임으로써 출산을 장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스타트업은 단순히 아이를 갖는 것을 돕는 수준을 넘어 미래의 자녀를 선별하고 설계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인간의 우수한 유전형질만을 선별해 개량하는 '현대판 우생학'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유한 계층이 유전적으로 더 뛰어난 아이를 골라 태어나게 하는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스타트업의 검사 비용은 배아 하나당 2천500달러, IVF 1회 평균 비용은 2만 달러(2천800만원)에 달한다. 이런 비용은 부유층만이 감당할 수 있다. 소식통은 이 스타트업의 고객 중에는 일론 머스크와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낳은 전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도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키드헬스는 "지적 장애는 선별하지만 지능 예측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머스크와 질리스 커플을 포함해 일부 커플에 지능 관련 선별 서비스를 비공식적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국 임신협회는 오키드헬스와 같은 기업들이 제공하는 유전자 선별 기술에 대해 "이건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인간 배아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조작'하는 것"이라는 지적했다. MIT 생명윤리학 교수 앨리슨 브룩스도 "우리는 지금, 아이들이 선택받은 이유와 선택받지 못한 이유를 아는 사회로 가고 있다"며 오키드헬스의 서비스가 "건강을 위한 선택을 넘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스타트업의 주장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베틀라나 야첸코 스탠퍼드대 교수는 "5개 세포로 전 유전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오류가 발생한다"며 "특정 질병 유전자가 없다고 단언하는 건 사실상 러시안룰렛에 가까운 위험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5.07.18. 16:25

美기업들, 트럼프 제재 풀린 시리아 몰려가 재건 시동

美기업들, 트럼프 제재 풀린 시리아 몰려가 재건 시동 에너지 기업 3곳, 석유·가스·전력 발전 계획 타진 오랜 내전에 현지 인프라 초토화…미·중동 기업들 진출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시리아에서 14년간 내전으로 붕괴한 석유, 가스, 전력 인프라 재건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커휴즈, 헌트에너지, 아르젠트 LNG 등 세 기업은 시리아 정부의 경제 정상화 노력에 발맞춰 석유와 가스를 탐사하고 개발하며, 전력을 생산해 경제 회복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시리아 제재를 지난 6월 말 해제한 이후 미국 기업들의 시리아 진출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조너선 배스 아르젠트 LNG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우리는 발전 용량과 서비스의 단기 개선 가능성에 대한 예비 평가를 바탕으로 시리아의 에너지 및 전력 발전에 대한 포괄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노력은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시리아의 에너지 분야 재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구상은 밝히지 않았으나 "탐사와 개발부터 복합화력 발전소를 포함한 전력 생산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잠재적 활동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배스 CEO는 지난 4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을 만나고서부터 이번 에너지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이 직접 만나도록 설득하기 위한 정부 주도 공식 및 비공식 로비 활동에도 참여했다. 두 지도자의 회담은 지난 5월 성사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제재 해제를 발표했다. 제재가 해제되면서 시리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함마드 유스르 바르니예 시리아 재무장관도 이들 세 기업이 시리아에 투자하고 에너지 부문을 개발하기 위해 연합을 구상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밝혔다. 미국 기업들의 계획은 시리아 정부가 통제하는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역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석유 생산 지대가 몰린 시리아 동부의 경우 현재 미군 지원을 받는 쿠르드계 주도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통제한다. 미국은 이들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새로운 다마스쿠스 정부와 통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14년간의 내전 여파로 시리아의 전력 인프라는 심각하게 손상됐다. 전력 생산량은 2011년 이전 9.5기가와트(GW)에서 현재 1.6GW로 급감했다. 전력 인프라를 복구하려면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해 시리아 정부는 재정난 속에서 민간 투자나 기부에 기대고 있다. 앞서 걸프 지역 중동 기업들도 시리아의 전력 및 항만 인프라 재건을 위한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시리아와 카타르 에너지 기업 UCC 홀딩이 총 70억달러 규모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사업에는 복합화력 가스발전소 4기와 1천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포함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5.07.18. 16:25

FT아일랜드, 오늘(19일) 'THUNDERSTORM' 발매..뜨거운 에너지 전파

[OSEN=김채연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신곡으로 뜨거운 에너지를 전한다. FT아일랜드는 오늘(19일) 오후 6시 'FTestination'(에프티스티네이션)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THUNDERSTORM'(썬더스톰)을 발매한다. 'THUNDERSTORM'은 치열한 감정의 격류를 그려 낸 서정적인 에픽 록 장르로, 뜨겁게 일렁이는 기타 리프 위로 폭발적인 드럼 사운드, 드라마틱하게 쌓여 가는 보컬 레이어가 돋보이는 곡이다. 섬세한 감성과 거친 에너지가 공존하는 이 곡은 운명을 향한 내면의 분열과 싸움, 그리고 거센 불길에도 꺼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동시에 품고 있다. 'FTestination'은 FT와 Destination의 합성어로, 2025년 한 해 동안 FT아일랜드가 걸어나가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성과 목표를 담고 있다. 지난 5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행복 이론 (Theory of Happiness)'을 발매하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며 독보적인 음악 여정을 그려가고 있는 FT아일랜드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2025 FTISLAND LIVE 'MAD HAPPY'(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매드 해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마카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FT아일랜드의 디지털 싱글 'THUNDERSTORM'(썬더스톰)은 오늘(1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8. 16:22

'중증외상센터' 하길 잘했네..추영우, 신인상 싹쓸이 (청룔시리즈)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추영우가 또 하나의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추영우는 지난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신인 남우상 트로피를 거머쥔 추영우는 "이 자리에 참석한 것만도 영광인데 평생 기억에 남을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제가 인간 추영우에서, 배우 추영우로 살 수 있도록 사랑해 주시는 모든 시청자분들,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추영우는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주지훈 분)에게 선택된 1호 제자이자,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 역을 연기했다. '항문'에서 '1호', '1호'에서 '양재원 선생'으로 거듭나기까지, 극 전체를 관통하는 성장 서사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서 매 순간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추영우 앓이'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추영우는 허당미 넘치는 양재원 역에 완벽히 녹아들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줘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늘 환자가 최우선인 판단 속에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의사가 되고자 한발 한발 나아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휴머니즘을 일깨웠다.  한편, 올해만 네 작품을 연속해 흥행 궤도에 올리며 대세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추영우는 현재 tvN '견우와 선녀'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추영우표 1인 2역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2025년을 추영우의 해로 만들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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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도전' 덱스 김진영, '아이쇼핑' 감독도 인정했다 "현장 분위기 긍정적"

[OSEN=연휘선 기자] ‘아이쇼핑’이 배우 염정아, '대세' 유튜버 덱스(본명 김진영)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19일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 연출 오기환) 측은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배우들의 연기 열정은 물론 실제 배우들 간의 끈끈한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염정아(김세희 역), 원진아(김아현 역), 최영준(우태식 역), 김진영(정현 역), 안지호(주안 역), 오승준(석수 역) 등 주요 출연진들의 촬영 비하인드가 생생히 담겨 있다.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틈틈이 대본을 확인하고, 감독 및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배우들의 모습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몰입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고강도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워크는 본편 속 ‘아이쇼핑’의 서사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특히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기로 월화 밤을 사로잡을 염정아와 원진아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염정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극 중 모습과는 달리, 촬영장에서는 따뜻한 미소와 여유로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원진아는 카메라로 현장의 순간을 포착하고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기환 감독은 “‘아이쇼핑’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극 중 아이들의 하모니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라며 “처음에는 배우들 간의 호흡이 잘 맞을까 우려했지만, 첫 만남부터 놀라울 정도로 조화로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방 촬영 기간 동안 배우들이 함께 운동하고 맛집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쌓아간 덕분에 현장 분위기 또한 긍정적으로 흘러갔다. 그 따뜻한 팀워크가 매 장면마다 고스란히 담겼다”라고 전했다. 원진아, 안지호, 오승준 등 진지하게 액션 합을 맞추는 장면을 포착한 스틸도 눈길을 끈다. 다이내믹한 액션 장면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원진아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위해 체육관에 모여 함께 연습했던 기억이 깊이 남는다. 덕분에 배우들끼리 서로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겼고, 액션 배우님들과도 유대감이 생겨 마치 한 몸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기 신예 김진영 역시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꼼꼼한 모니터링과 끊임없이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한다. 진심을 다한 액션 연기로 ‘정현’ 캐릭터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첫 드라마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김진영의 연기가 기대된다.  '아이쇼핑'은 오는 21일 밤 10시에 ENA에서 첫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ENA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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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힌트인 듯 아닌 듯? 토트넘 감독 "쏘니, 팀에 중요한 선수... 다음 시즌 주장 못 정해"

[OSEN=노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감독(51)이 손흥민(33)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마데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레딩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거취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이 끊기며 기량 저하 평가를 받았다. ‘BBC’는 “손흥민 폼이 예전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개인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드디어 '트로피' 목표를 이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남은 기간이 1년 남짓밖에 없어 이적설이 연일 나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등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어떠한 '공식발표'도 없다. 잔류 혹은 이적 방향성만 모두 추측할 뿐이다.  이날 마이크 앞에 앉은 프랭크 감독은 그의 거취에 대해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다.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는데,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다. (함께 이적설에 휩싸인) 로메로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 모두 훈련 잘하고 있고, 팀 기준을 세우고 있다. 이들은 레딩전 출전한다"라고만 말했다. '손흥민을 새 주장으로 정했나?' 묻는 질문엔 "아직 아니다.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정할 예정이다. 내일 45분씩 두 번 나뉘어 경기를 하게 되는데, 손흥민과 로메로가 각각 주장 완장을 찬다.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다"라고 들려줬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다음 시즌 미래에 대해 말을 아껴 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챔피언 매치를 치른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뉴캐슬은 카라바오컵 우승팀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보다 앞선 7월 31일 토트넘은 홍콩에서 아스날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BBC’는 “손흥민의 아시아 투어 출전 여부는 토트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적이 일시적으로 보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풋볼런던’도 “손흥민 없이 투어를 치르기는 어렵다. 토트넘은 수익 감소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 발표가 투어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했다. 현 손흥민 상황은 2023-2024시즌 개막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사례와 비슷하다. 당시 케인은 바이에른 이적을 앞두고 있었지만 토트넘의 여름 투어에 참여했다. 언론 접촉은 피했고 공식 행사에선 침묵을 지켰다.   /[email protected] [사진]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7.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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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선두' 전북, '기성용 합류' 포항 원정서 진검승부...핵심은 '초반 실점 방어' [오!쎈 프리뷰]

[OSEN=정승우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리그 선두 전북 현대를 홈에서 상대한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현대는 1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1무 2패의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 포항은 21경기 승점 32점(9승 5무 7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 반면 전북 현대는 21경기에서 단 2패만을 기록하며 승점 45점(13승 6무)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최근 FC 서울을 떠난 '레전드' 기성용을 공식 영입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기성용은 지난 3일 포항 스틸러스에 공식 합류하며 팀의 중원 강화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원의 중심 오베르단과 함께 포항의 공격 전개를 책임질 기성용의 출전 여부가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포항은 최근 공격의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비의 불안함이 문제다. 특히 지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하며 수비 조직력의 한계를 노출했다. 조르지와 이호재 등 공격수들의 결정력은 충분한 만큼, 이번 전북전에서는 수비 안정이 관건이다.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공격수 특히 콤파뇨가 높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고 티아고의 감각도 살아나고 있다. 중원에서는 김진규와 박진섭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몇 경기에서 경기 초반 실점이 잦다는 약점도 드러냈다. 포항이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공세로 이 점을 파고들 수 있을지가 승부의 변수다. 전북은 최근 원정 경기에서도 꾸준히 좋은 결과를 얻으며 원정에서의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특히 수비라인의 홍정호와 김영빈이 중심이 되어 탄탄한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으며,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원정에서도 전북은 경기 초반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포항의 초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북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전북은 한국영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전북은 이번 원정서 포항을 잡아내고 승점 차이를 더욱 벌리며 리그 선두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포항은 홈에서 기성용의 가세로 분위기 전환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다. 새롭게 중원을 재편한 포항이 홈 팬들 앞에서 선두 전북을 잡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전북이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킬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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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홍콩서 뜨거운 열기 이어간다…오늘 단독 팬콘서트 개최

[OSEN=강서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오늘 홍콩 팬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육성재는 19일 오후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단독 팬콘서트 'THE BLUE JOURNEY in HONG KONG'(더 블루 저니 인 홍콩)을 개최한다. 이번 팬콘서트는 육성재가 지난달 미니 1집 'All About Blue'(올 어바웃 블루)를 발표한 이후 개최하는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앞서 서울과 일본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육성재는 홍콩에서도 뜨거운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에서 육성재는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All About Blue'의 타이틀곡 '이제야'를 비롯해 '1000분의 1초(a millisecond)', 'Movie'(무비) 등 신곡과 숨은 명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인다. 오는 20일에는 광저우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에버라인 유라쿠초 마루이에서 2025 육성재 팬콘 'THE BLUE JOURNEY' 팝업 스토어도 오픈한다. 전시 및 팝업 한정 MD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편 육성재는 미니 1집 'All About Blue'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더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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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 이지훈, 초호화 돌잔치 후 더 커진 부성애 "딸 위해 트로트 도전" ('불후')

[OSEN=연휘선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이찬원이 이지훈에게 곡 선물을 약속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은 715회는 ‘아티스트 고(故) 현철&송대관 편 2부’가 전파를 탄다.  이날 이지훈은 ‘불후의 명곡’ 출연을 계기로 뮤지컬 캐스팅으로 활동 반경을 확장한 데 고마움을 전한다. 이지훈은 “지난 ‘불후드웨이 특집’ 이후에 ‘드림하이’ 뮤지컬에 캐스팅됐다”라면서 최근 근황을 밝힌다. 이에 MC 김준현이 “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도 ‘불후’ 무대 이후 캐스팅 되지 않았냐”라고 덧붙이자, 이지훈은 “그렇다. 이번에도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라며 기대감을 내뿜는다. 이에 MC 이찬원이 “아직 트로트 연습생인데, 오늘 방송을 계기로 정식 데뷔하는 거 아니냐”라고 장작을 넣자, 이지훈은 “찬원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왠지 좋은 곡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자 이찬원이 “그럼 제가 곡 하나 드릴게요”라고 즉석에서 화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김준현까지 합세, “정식 데뷔하게 된다면, KBS 의상실에서 반짝이 의상 하나 빌려주겠다”라고 덧붙이자, 이지훈은 “꿈과 희망을 주는 ‘불후의 명곡’답다”라며 감격스러워한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지훈은 트로트 새내기로서 무대에 대한 진심을 전한다. 이지훈은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는데, 트로트만큼 많은 분들의 사랑을 오래 받을 수 있는 장르가 없더라”라며 “딸에게 아빠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고백해 토크 대기실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실제 이지훈은 남다른 부성애를 자랑하고 있다. 일본 출신의 아야네와 결혼한 그는 지난해 건강한 딸을 낳으며 부모가 됐다. 최근에는 딸의 돌잔치를 성대하게 치러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결혼식 인기 장소로도 손꼽히는 공간에서 200명에 가까운 하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김태우, 낸시랭, 붐, 임창정 등 연예계 절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돌잔치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지훈의 포부도 잠시, ‘트로트 새내기’ 답지 않은 견제로 웃음을 준다는 전언. 이지훈은 가장 맞붙고 싶지 않은 출연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다 피하고 싶다”라면서도 황민호를 향해 “선배님 오늘 장구 치시나요?”라고 견제에 나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이에 발라드 왕자에서 뮤지컬 황태자로 영역을 확장한 이지훈이 이번 ‘불후의 명곡’을 통해 트로트 데뷔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번 2부 방송에서는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을 담은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5명의 트로트 후배들은 각자의 색깔로 명곡을 재해석하며, 트로트가 어디까지 새로운 옷을 입을 수 있는지를 증명해 낼 전망이다. 이지훈, 환희, 에녹, 황민호, 최수호가 단 하나 남은 영광의 최종 우승 자리를 두고, 불꽃 튀는 대 격돌에 나선다. 오늘 오후 6시 5분에 방송.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K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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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도 팀워크도 건강하게… 에이티즈 성화·종호의 라이프 스타일 [쿠킹]

[뭘 먹고 자랐길래_PART2]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해외 활동. 누군가는 이걸 4세대 아이돌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식단과 건강관리는 어떨까? 한때 아이돌의 식단은 고통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관리가 필요할 땐 체계적으로 먹고, 힐링이 필요할 땐 맛있게 먹는다. 지쳤다면 쉬고, 달릴 땐 거침없다. 건강한 습관을 꾸준히 쌓아 올려야 ‘롱런’할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아티스트 본인이 알기 때문이다. ‘뭘 먹고 자랐길래’ 파트 2의 주인공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글로벌 무대를 휩쓸고 있는 그룹 ‘에이티즈’의 8인이다. 올해는 에이티즈 데뷔 7년이 되는 해다. 일부가 탈퇴하거나 팀이 해체되기도 하는 ‘마의 7년’을 이들은 완전체로 넘어섰다. 좋은 일은 또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열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이 미국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다.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항해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8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차례로 소개한다. 첫 번째는 ‘성화’와 ‘종호’의 이야기다. " 저에겐 팀이 먼저예요. 팀에서 제가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혼자 무대에 오른다고 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팀이 있기에 제가 존재하죠. 에이티즈로서 제일 오래 일하고 싶어요.” (성화) " " 준비 기간이 얼마 안 된 곡으로 무대에 오를 때 긴장해요. 그때 느꼈어요. 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아무리 춤을 잘 춰도, 연습이 부족하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는 어떻게 해도 커버할 수 없다는 걸요.” (종호) " 성화는 다재다능하다. 랩과 보컬을 맡고 있으면서도 존재감 강한 퍼포먼스에 캐릭터에 맞는 연기력까지 갖췄다. 메인 보컬 종호의 목소리가 없는 ‘에이티즈’는 상상할 수 없다. 풍부한 성량과 깨끗한 고음은, 모든 에이티즈 노래의 완성도를 올려준다. 둘 다 일을 대하는 자세는 진지하고 세심하지만, 세심함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각자 다르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을까? 에이티즈의 성화와 종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 나만의 건강 루틴이 있나요. (성화) “사실 3~4년 전에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많이 감행했어요. 마치 식음을 전폐하듯 다이어트를 했는데, 건강을 갉아먹는 상태라고 느낀 다음에 나만의 루틴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무조건 안 먹는 게 아니라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아요. 최근에도 다이어트를 했는데 이번엔 달랐어요. 브랜드 이자벨 마랑의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참여했을 때, 그리고 노출이 약간 있는 콘서트 의상을 입어야 해서 체중을 조금 감량했는데, 스트레스를 한 번도 받지 않았고 건강하게 살을 뺐죠. 나름 재미있게 관리했어요.” Q : 건강하게 살을 뺀 방법이 궁금한데요. (성화) “사실 예전에 폭식할 때가 많았어요. 폭식을 고치려고 먹는 양을 적당하게 줄이되 끼니는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잘 먹는 습관을 조금씩 들여왔거든요. 예를 들면 공연 전날에도 먹고 싶은 걸 잘 먹어요. 지금 이 한 끼를 즐기겠단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 거죠. 대신 야식은 먹지 않고 간식도 줄였어요. 공연 당일에도 밥을 먹는데, 그땐 양을 좀 줄여서 먹고요. 원래 마른 편이라 팬들이 밥을 안 먹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하는데, 실은 정말 잘 먹고 있어요(웃음). 저만이 아니라 멤버들 다 잘 먹어요. 이런 경험을 팬들에게 많이 공유하려고도 해요. 만약 어느 팬이 다이어트 팁을 묻는다면 “식사를 꼭 챙기고 운동을 많이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서 실천해야 하니까 실행하기 어렵다는 걸 알지만요.” Q : 종호 씨는 목 관리를 어떻게 하나요. (종호) ”특별히 어떤 강박 관념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서 평상시에 목을 관리하는 행동을 습관화하는 편이에요. 습관도 사소한 것들인데 물을 많이 먹는다든가, 소리를 크게 지르지 않는다든가,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게 될 땐 최대한 목이 상하지 않게 노래한다든가하는 것들이에요. 공연 전 대기실에서도 최대한 차분히 있으려 하고요. 만약 공연 몇 주 전부터 병원에 다니거나, 뭘 꼭 해야 하는 강박 관념이 있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요.” Q : 성화 씨는 실제론 차분한데 무대 위 모습은 강렬하고 존재감도 크게 느껴져요.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게 있나요. (성화) “어릴 적부터 어떤 콘셉트에 매료되는 걸 좋아했어요. 콘셉트에 맞는 캐릭터를 스스로 부여하는 걸 좋아했고, 그에 맞춰 준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무대 준비를 정말 계산적으로 해요. 그런데 지금 종호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일에 너무 강박을 가지지 않는 것, 너무 깊게 매료되지 않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또 하나를 배우네요(웃음). 저 같은 경우는 전날 뭘 하고 당일에는 어떻게 하고 이런 패턴이 정확하게 있거든요. 패턴을 따르지 않으면 불안하고요. 강박 관념이 있는 편이라, 종호처럼 조금은 내려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도록요.” Q : 종호 씨는 어릴 때부터 연습생으로 생활했잖아요. 힘든 고비가 꽤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종호) “많았어요.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으니까. 이 길이 아닌가 보다 하며, 아예 내려놨던 때도 있었고요(웃음). 지금은 흘러가는 대로 살려고 해요. 어차피 인생이 그런 것 같아요. 오늘 속상하고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다음엔 행복한 날이 오기도 하고. 또 행복한 날이 왔다고 너무 기뻐하거나 안심하지도 않아요. 그 순간이 지나면 어느 날 또 속상한 일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Q : 그렇게 고생하다가 데뷔 무대에 올랐는데, 많이 떨었나요. (종호) “솔직히 많이 떨진 않았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데뷔 무대가 제일 긴장했던 무대로 손꼽히진 않아요. 데뷔할 땐 한두 달 동안 집중해서 데뷔곡만 연습하니까. 오히려 준비 기간이 얼마 안 된 곡으로 무대에 오를 때 긴장하거든요. 그때 느꼈어요. 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아무리 춤을 잘 춰도, 연습이 부족하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는 어떻게 해도 커버할 수 없다는 것을요.” Q : 에이티즈는 해외 팬들로부터 먼저 인정받은 그룹으로도 유명하죠.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역수입됐단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성화) “해외 활동을 일부러 겨냥한 건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우리에게 다음 무대가 있을까?’, ‘다음 주, 음악 방송에 나갈 수 있을까?’, ‘다음 앨범도 낼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저 내일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 것밖엔 없어요. 모든 일에 사활을 걸고 활동했죠. 멤버들은 물론이고 회사 분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정말 간절함이 컸고, 앨범에 수록된 노래 하나하나가 다 타이틀곡 같을 정도로(*실제로 에이티즈 앨범들은 타이틀곡 못지않게 다른 수록곡들이 좋기로 유명하다) 열심히 했어요. 물론 운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저희의 간절함이 화면을 넘어 누군가에게 닿았고 실제로 반응이 온 거니까요.” Q : 멤버 사이가 좋기로도 유명하잖아요. 그중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떤 형이고 동생인가요. (종호) “형이 나를 한없이 귀여운 막내처럼 대하다가도, 동시에 의젓한 동생이라고 생각하듯, 저도 비슷한 거 같아요. 바보 같을 땐 정말 바보 같은 형이지만(웃음), 또 너무 힘이 될 땐 정말 많은 힘이 되어주거든요. 둘 다 그런 반반의 모습이 있어서, 그래서 잘 맞는 게 아닐까요.” (성화) “활동할 때 종호는 진짜 의젓하고 성숙해요. 그런데 우리끼리 있을 땐 그렇게 애교가 많아요. 그래서 멤버들이 무척 귀여워하거든요. 그러다가 또 밖에선 의젓하고, 무대에선 든든하고. 종호 말대로 이런 반반의 모습이 각자 섞여 있는 것 같아요(웃음).” Q : 요즘 아이돌은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는데, 더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요. (종호) “god 선배님처럼 되고 싶단 바람이 있어요. 20년이 지나도 에이티즈 활동을 계속하겠지만, 아무래도 지금처럼 1년에 한 번씩 자주 컴백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수 있잖아요. 그러니 각자 분야에서 각자의 일을 잘하고, 그러다 모일 때는 확실하게 모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게 바람이에요.” (성화) “연기나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도 정체성은 잃지 않고 싶어요. 제 정체성은 가수이고, 가수로서 오래 일하고 싶어요. 주변에서도 이런 질문을 종종 묻곤 하는데, 그때마다 누누이 말하지만, 저에겐 팀이 먼저예요. 팀에서 제가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나 혼자 무대에 오른다고 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에이티즈가 있어서 제가 존재하죠. 에이티즈로서 제일 오래 일하고 싶어요.” Q : 활동 중엔 건강관리도 중요할 텐데요, 자주 챙겨 먹는 음식이나 관리법 같은 게 있나요. (성화) “안타깝지만 요리할 시간이 많진 않아요. 대신 배달 음식을 시킬 때 건강 발란스를 생각해요. 두부나 콩 같이 몸에 좋은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시키는 거죠. 고기를 시키더라도 같이 딸려오는 채소가 항상 있잖아요. 그걸 잘 챙겨 먹기만 해도 꽤 도움이 되거든요. 또 칼로리가 있는 음식은 먹는 횟수를 고려해요. 전 닭볶음탕을 참 좋아하는데, 자주 먹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괜찮다고 보거든요. 라면도 매끼 먹으면 몸이 힘들겠지만, 가끔은 괜찮고요. 대신 먹고 난 후 운동을 많이 해서 발란스를 맞춰요.” Q : 멤버 중에는 성화 씨가 요리를 잘하는 편이죠. 요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성화)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맞벌이였어요. 당시 부모님이 오리고기 식당을 운영해서, 냉장고에 식재료가 항상 가득했어요. 냉동실에 고기 종류가 많아서 혼자 고기 굽는 것부터 시작했죠. 어느 날은 오리 훈제를 하고, 어느 날은 소고기를 구워 먹고, 또 다음엔 떡볶이를 해보고, 이렇게 발전한 것 같아요. 또 인터넷 플랫폼에 요리 레시피가 잘 나와 있어서, 제대로 따라만 해도 맛있거든요.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레 친구들을 초대해 같이 먹기도 했고요. 멤버 중에는 우영이가 요리를 잘해요. 우영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주는 걸 좋아하고, 저는 혼자 해서 먹는 걸 즐기는 편이고요(웃음).” (종호) “전 레시피가 없으면 못 합니다(웃음). 레시피가 있다면, 정량에 맞을 때까지 노력해볼 수는 있어요.” (성화) “아, 레시피는 저도 필요해요. 그런데 종호가 섬세한 성격이라 요리도 잘할 것 같아요.” Q :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요. (성화) “음…, ‘간장계란밥’을 해주고 싶어요. 어릴 때 어머니가 ‘간장계란밥’을 해 주셨는데 그게 참 맛있었거든요. 제가 아침을 잘 걸렀는데, 간장계란밥이 나오면 꼭 챙겨 먹었어요. 든든하고 따뜻한 기억이 있는 음식이라 팬들에게도 만들어주고 싶어요. 만드는 건 간단한데, 저도 처음부터 잘 만든 건 아니었어요. 예전에 숙소 생활할 때 어머니 음식이 그리워서 직접 만들어 봤는데 이상하게 번번이 실패하더라고요. 그러다 한 1년 전부터 엄마의 맛을 찾기 시작했어요. 레시피는 간단해요. 밥은 데우고 달걀프라이 2개 굽고 노른자 터뜨려서 간장과 참기름 넣고,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뿌려요. 정말 간단한데 어머니가 해준 느낌을 살리기 어려웠어요(웃음).” (종호) “라면을 끓여주면 좋을 거 같아요. 라면에 넣는 재료는 팬들에게 직접 받아서. ‘달걀 두 개’ 이런 식으로 주문서를 받아서 만들어주면 좋지 않을까요.” Q : 마지막으로 캡틴 홍중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기로 했는데, 어떤 음식인지 설명해주세요. (성화) “개인적으로 외할머니가 만들어줬던, 두부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를 특히 좋아하거든요. 지난 제 생일에 미역국을 먹다가 문득 미역국에 두부를 넣으면 어떤 맛이 날까, 라고 상상해봤어요. 그렇게 탄생한 음식이 바로 미역을 들기름에 달달 볶아 끓여낸 ‘두부 미역국’이에요. 특히 아침에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밤 동안 자고 일어나기만 해도 단백질이 떨어지니까, 이때 먹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두부는 소화가 잘되고 식물성 단백질도 풍부해 건강에 좋잖아요. 피부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고 하니까요.” (종호) “팀을 이끌어가는 홍중이 형을 위해 ‘두부계란찜’을 만들기로 했어요. 입이 정말 짧고 편식하는 형인데, 언젠가 계란찜을 잘 먹는 걸 본 적이 있어서요. 두부는 콩으로 만든 음식이고, 콩은 몸에 좋은 건강 식재료니까요. 요리는 해본 적이 없지만, 레시피만 있다면 잘할 자신 있어서요. 오늘만큼은 잘해보려고요.” ▶ 입 짧은 캡틴 홍중을 위해, 성화&종호가 만들어준 건강 밥상 에이티즈 멤버들이 요리에 나섰다. 먹는 것에 별 관심이 없고 입 짧기로 유명한 캡틴 홍중에게 건강식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주재료는 ‘콩’이다. 콩으로 만든 두부·두유·된장·간장을 모두 활용해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만들어내는 것이 미션! 콩에 든 단백질 함량은 36~40% 정도로 8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근육 형성과 근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콩은 항산화효과를 가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피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첫 번째로 요리에 나선 건 성화와 종호다. 요리 실력이 좀 있는 성화는 ‘두부 미역국’을, 요알못 종호는 ‘두부 계란찜’을 만들었다. 두부미역국 ① 마른 미역에 물을 충분히 부어 불린다. ② 두부는 1.5㎝ 크기로 깍둑썰기해 준비한다. ③ 불린 미역의 물기를 꽉 짜서 한입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 준비한다. ④ 냄비에 불린 미역과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고 약불에서 5분간 볶는다. ⑤ 미역을 볶던 냄비에 물과 국간장・참치액젓・미림・코인 육수를 넣고 끓인다. ⑥ 국이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넣고 10분간 중약불에서 더 끓여준다. 중간중간 하얗게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 낸다. ⑦ 후춧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두부계란찜 ① 당근과 대파는 잘게 썬다. 두부는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② 전자레인지가 가능한 용기에 달걀을 넣고 거품기로 곱게 푼다. ③ 달걀물에 참치 액젓과 소금, 물을 넣고 잘 섞는다. ④ 3에 두부와 당근, 대파를 넣고 살살 섞는다. ⑤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서 3분간 돌린 뒤 위아래로 고루 섞어 3분 더 익힌다. ⑥ 완성된 두부 계란찜 위에 간장과 참기름을 섞어 골고루 뿌려 완성한다. 쿠킹팀 황정옥·이세라·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황정옥([email protected])

2025.07.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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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덕에 태국 난리났다…태국 문화부 장관도 극찬

[OSEN=강서정 기자] 태국 방콕이 그룹 엔하이픈(ENHYPEN) 테마로 물들었다. 현지 지역 사회와 다채로운 협업에 태국 문화부 장관도 공식 축사로 힘을 보탰다.  하이브는 지난 5월부터 태국 방콕 일대에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BANGKOK’(이하 ‘WALK THE LINE’) 연계 팬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방콕 공연 전후로 엔하이픈의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팬들에게 공연 관람 이상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엔하이픈 초상이 담긴 교통카드는 한정 수량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었고, 도심에 설치된 포토부스 역시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잡아 붙들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 진입로를 포함한 도심 주요 시설에는 엔하이픈의 대규모 옥외광고가 내걸려 이들의 높은 인기와 위상을 실감케 했다.   유명 호텔과 협업한 엔하이픈 테마 객실 패키지는 판매 개시 3분 만에 완판됐다. F&B 협업도 인기였다. 태국 6개 식음료 브랜드 총 116개 매장이 참여해 엔하이픈 이름과 로고, 공식 색상으로 꾸며진 식음료를 선보였고, 엔하이픈 테마 메뉴는 약 4만개 판매됐다.  현지 인기 캐릭터 버터베어(Butterbear)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엔하이픈의 투어 의상을 입은 버터베어 캐릭터 일러스트를 F&B 패키지 및 스티커, 엽서 등에 전면 활용해 팬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다.  특히 지난달까지 태국 문화부 장관이었던 수다완 왕수파낏꼬손(Sudawan Wangsuphakijkosol)이 공식 축사를 보내 엔하이픈과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하이브가 태국 문화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점을 치하했다.  수다완 장관은 “태국 전통 건축물을 현대 도시의 정체성과 결합한 디자인으로 홍보물을 제작해 ‘태국다움’을 창의적으로 보여줬다”라며 “이 이벤트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고 칭찬할 만한 행사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한국 아티스트를 태국으로 초청하는 것은 팬과 태국 국민에게 행복하고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라며 “국가의 긍정적인 이미지 강화와 지속 가능한 국제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비전 있는 이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의 방콕 팬 참여형 이벤트는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된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달 21일 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 3만여 엔진(ENGENE.팬덤명)을 운집시켜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지난 5~6일 일본 도쿄에 이어 내달 오사카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이어간다. 또한 8~9월 미국 및 유럽 10개 도시, 10월 싱가포르 등 여러 도시에서 월드투어 ‘WALK THE LINE’으로 엔진들을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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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서 도망쳤다" 선우정아, 명곡의 탄생 비화 밝혀('칸타빌레')[핫피플]

[OSEN=오세진 기자] ‘박보검의 칸타빌레’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명곡 '도망가자'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방영한 KBS2TV 음악 예능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슈퍼주니어, 그리고 '칸타빌레'의 첫 화를 빛내주었던 선우정아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렸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변치 않는 무대 스킬과 여전한 토크 실력을 보여준 슈퍼주니어 완전체가 빠져 나간 후 잠시 공허한 것 같은 무대를 은하수처럼 채운 건 바로 선우정아였다. 선우정아가 등장하기 전 박보검은 “이번에 모실 손님은 첫 회에 잠깐 나오신 분인데, 제대로 모실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면서 “리듬 위에서 멜로디를 가지고 노시고, 스케이팅을 하시고, 아름답게 춤을 추고 계시는 선우정아님의 무대다”라며 온갖 수식어로 선우정아의 노래와 목소리를 소개했다. 선우정아의 뱁새는 작은 새 한 마리의 날개 깃털까지 생각이 나게 하는 노래였다. 그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일지라도, 초여름 아침에 지저귀는 새 한 마리를 연상시킬 수 있을 정도였다. 이어 토크가 시작되었다. 박보검은 “선우정아 선배님이 나오셨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워낙 게스트와 허물 없는 박보검이지만, 친분이 있는 선우정아의 등장은 그로 하여금 더 밝게 웃게 만들었다. 선우정아는 “음악하는 선우정아다”라며 짤막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박보검은 “어느덧 19회가 됐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선우정아는 “열심히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선우정아를 정말 보고 싶었다. 선배님의 음악, 용안을 뵙고 싶었다”라고 말해 선우정아를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출연자마다, 관객석마다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 박보검의 오늘 착장은 화이트 톤의 청순함을 갖추고 베이비 펌으로 귀여움까지 갖춰서 그의 한마디, 한마디를 이끌리게 하는 힘이 있었다. 박보검은 “오늘 음악 주제가 ‘타임머신’이다. 걸맞은 첫 곡이다. 곡 설명 부탁드린다”라며 뱁새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선우정아는 “2013년에 낸 정규 2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하며 낸 앨범으로,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낸 곡이다”라고 말했다. 그간 발매한 곡만 136곡이라는 선우정아. 박보검은 “지금까지 낸 곡이 무려 136곡이라고 한다. 가장 마음이 가는 곡이 있냐”라며 물었다. 선우정아는 “그래도 한 곡을 뽑는다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19년에 발매한 ‘도망가자’라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검은 “저는 대학원 다닐 때 들었다. 대학원에서 논문 쓰면 그 곡을 꼭 들어야 한다고 하더라. 선배님은 어떤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냐”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선우정아는 “예전에 신혼 때 배우자와 싸우고 도망을 갔다. 그런데 좋더라. 도망을 가서 저의 마음을 해소되고, 대화도 되고, 좋았었다. 그런 채로 살다가 한 시즌은 배우자가 힘든 시즌이 있었다. 그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한 곡이었다. 도망가보니 좋더라, 같이 가자, 그런 마음으로 쓴 곡이다”라며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린 이유를 설명했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TV 음악 예능 ‘박보검의 칸타빌레’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7.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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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전여빈, 시한부인데…기적 일으켰다 ‘최고 4.9%’(‘우리영화’)

[OSEN=강서정 기자] 남궁민과 전여빈의 사랑이 새로운 기적을 일으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 강경민) 11회에서는 영화를,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이제하(남궁민 분)와 이다음(전여빈 분)의 진심이 대중을 감동시키면서 영화 ‘하얀 사랑’ 제작에도 초록불이 켜졌다. 이에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3.9%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 영화 ‘하얀 사랑’ 스태프들을 다시 모으는 데 성공한 이제하와 이다음은 제작사 대표 부승원(서현우 분)과 논의 끝에 기자 노희태(전석찬 분)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다음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과정, 영화 ‘하얀 사랑’과 거장 이두영(김재철 분) 감독의 비밀까지 모두 밝힌 이제하와 이다음은 힘든 길을 잘 헤쳐 온 서로를 끌어안고 온기를 나눴다. 이제하와 이다음의 인터뷰 이후 부승원과 채서영(이설 분)도 ‘하얀 사랑’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승원은 영화를 제멋대로 주무르려는 투자자에게 투자 중단을 선언하며 통쾌한 사이다를 날렸다. 채서영은 주연 배우 김정우(서이서 분)를 설득해 출연료를 흥행 보수로 받기로 결정하며 제작비 고민을 덜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채서영의 소속사 대표인 고혜영(서정연 분)이 투자자로 가담했고 이다음이 찍은 촬영 현장 동영상을 이용한 펀딩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꿈을 지키고 싶다는 사람들의 선의가 모이면서 영화 ‘하얀 사랑’은 다시 촬영을 재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서로를 만나 희망을 알게 되고 삶의 빛을 찾은 이제하와 이다음의 사랑도 더욱 무르익어갔다. 새로운 촬영지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영화 촬영을 마친 뒤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을 상상하며 행복해하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미소가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랑도, 영화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다음은 잠시나마 자신에게 주어진 끝을 잊고 있었던 상황. 그런 이다음에게 걸려온 장례지도사의 연락은 삶의 엔딩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다시금 상기시켜줬다. 자신의 컨디션이 점점 나빠지고 있음을 느낀 이다음은 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며 촬영에 임했다. 이제하 역시 이다음의 건강을 각별하게 신경쓰며 캐릭터의 감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세세한 디테일을 바꿔 나갔다. 기존에 써뒀던 파멸의 엔딩이 아닌, 영화 속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과 사랑을 이루는 엔딩으로 바꿀지 고민하는 이제하에게 이다음은 “죽는다고 사랑이 없어지는 걸까요?”라며 기존 엔딩을 유지하자고 해 이제하를 고민에 빠뜨렸다. 영화 ‘하얀 사랑’이 엔딩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이다음이 촬영 시작을 앞두고 돌연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사실을 듣고 촬영 중단을 선언한 이제하는 병원에 입원한 이다음의 곁을 지켰다. 애써 외면해온 끝이 점점 두 사람에게 다가오는 만큼 이제하와 이다음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눈물을 흘려 애틋함을 더했다. 그럼에도 이제하와 이다음은 서로를 향해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하며 굳건한 사랑을 약속했다. 타오르는 노을처럼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이제하와 이다음이 맞이할 엔딩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우리영화’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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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소율, 득남 3년만에 안타까운 소식..아들 혈소판 감소증 투병[핫피플]

[OSEN=강서정 기자] 가수 문희준이 아들 희우의 혈소판 감소증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에는 문희준과 가족의 병원 방문기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문희준은 딸 희율과 함께 병원에 입원 중인 아들 희우를 돌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희율은 “희우가 계단에서 머리를 꽝 했다”며 휴가 중 아들이 다쳐 병원에 오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문희준은 희우의 손에 꽂힌 링거를 바라보며 “주사 맞을 때마다 끝났다고 안심시키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지금은 다행히 잘 자고 있다”고 전했다. 아내 소율은 희우의 상태에 대해 “희우가 혈소판 감소증 진단을 받았다. 두 차례 치료를 받았는데도 수치가 떨어져 이번에 다시 치료 중”이라며 조심스레 상황을 설명했다. 문희준은 이번 영상을 남긴 이유를 밝히며 “혈소판 감소증은 감기처럼 기침이나 열 같은 증상이 없다. 멍이 잘 생기거나, 피부에 빨간 점이 생기는 것이 주요 신호”라며 “활동적인 아이들은 멍이 자주 드니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희우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 입원 생활을 너무 힘들어한다. 잠꼬대까지 하며 나가고 싶다고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문희준은 휴가 중 아들이 머리를 부딪힌 뒤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고, 피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 서울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입원했다고 밝혔다. 소율은 “다행히 골절이나 출혈은 없어 치료만 받으면 된다”고 안도했지만, 문희준은 “만약 출혈이 나면 혈소판 감소증은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게 문제라 특히 머리를 조심해야 한다.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대부분 아이들이 세 번 치료를 받으면 낫는다고 한다. 빨리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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