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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통합되면 교육청도 통합?…교육계 갑론을박 벌어진 이유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의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시·도 통합 이후 교육감 및 교육청 체계를 두고 지역 교육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감 출마를 준비 중인 지역 교육계 인사 일부는 통합 교육감 체제에 반발하고 나섰고, 도시에서 근무하는 교원들 역시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벽지 발령을 걱정하는 모양새다. 20일 광주교육감 선거 출마가 유력한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시민학교장,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국장, 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장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기존처럼 복수 교육감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이 통합되면 교육감·교육청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시·도지사, 교육감들의 합의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정성홍 전 지부장은 “고교 평준화 지역인 광주와 비평준화 지역이 섞인 전남의 교육 여건은 크게 다른데 성급하게 교육 통합을 추진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통합의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연착륙을 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 14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이정선 광주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광주·전남 대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통합 이후 특별시장·통합교육감 선출 원칙을 재확인하는 내용으로, 사실상 법 제정 등을 통해 6·3지방선거에서 통합 선거를 실시하겠다는 의미다. 대전·충남도 통합 후 교육 체계를 놓고 예비 주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감 출마 의사를 김영진 대전대 교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등 8명은 20일 “한시적으로 복수 교육감제를 적용해야 한다”며 이를 행정통합 특별법에 반영해달라고 정치권에 공식 요구했다. 이들은 “대전은 광역도시로 신도심 과밀학급 해소, 구·신도심 간 교육격차 완화가 주요 과제이지만, 충남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소멸 위기 대응, 도서·벽지 교육격차 해소”라며 “상이한 교육적 처방이 필요한 두 지역을 단 한 명의 교육감이 통합적으로 책임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맹수석 충남대 명예교수·강재구 건양대 교수 등 일부 예비주자들은 “권역별 교육자치기구의 법적 보장,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산 편성의 독립성, 교육감 권한의 분산과 책임 있는 위임 구조를 만들려면 책임 주체가 분명한 교육행정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통합 교육감 체제에 찬성하고 있다. 현장 교사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광주·대전의 교원 사이에선 교육청 통합 시 현재 전남·대전교육청 관내 학교에서 근무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전교조 광주지부 측은 “특별법 초안에 행정통합 이전 임용된 공무원들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근무한다는 원칙이 담기긴 했지만, 보다 확실하게 교원 지위를 보장할 수 있는 문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행정통합에 따른 통합 교육청의 감사 기능과 예산권 등도 핵심 쟁점이다. 강은희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장(대구교육감)은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교육자치를 보장하는 내용이 반드시 명문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 과정에서 실질적인 교육 통합이 가능하려면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용한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역 통합은 수년 전부터 논의돼 온 의제인데, 교육행정 통합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지금부터라도 각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한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1.21.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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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김희선, 이러니 뼈말라 20대 몸매가 됐지..얼굴 숨기고 운동만 하네 [핫피플]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김희선이 휴식 기간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자기 관리에 힘썼다. 김희선은 20일 특별한 멘트 없이 한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희선이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희선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헬스장을 방문했고, 작품이 없는 공백기에도 자기 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데뷔 시절부터 30년 넘게 외모 변화가 거의 없는 김희선은 "난 보이는 곳만 날씬하다"며 "딱 5cm다. 팔목 5cm, 발목 5cm. 이것만 가늘다. 나도 이제는 찐다. 아이도 낳고 호르몬이 변하면 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김희선은 한 매거진의 화보를 공개하면서, 여전한 20대 미모와 비주얼 과시했다. 해당 매거진은 "우리의 김희선 그래, 어떤 것은 시대를 초월하고, 또 어떤 것은 감히 영원할 수도 있다. 김희선처럼, 우리의 김희선이라면"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4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방부제 미모와 아름다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희선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주인공 조나정으로 열연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김희선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21.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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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본인 못 지키고 비이성적"..소송 7개에 5억 썼나 [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폭로와 의혹 제기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 수임료만 5억 원 가량 들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장변호’에는 ‘[박나래 총정리]박나래가 사과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해당 콘텐츠에서 SK법률사무소의 장현오 변호사는 박나래 논란의 타임라인을 정리하면서 변호사로서의 의견을 밝혔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과 논란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면서 장 변호사는 갑질 의혹이 처음 보도됐을 때가 합의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근로기준법 위반과 온갖 불법성이 다 있었다고 하면서 1억 원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모친이) 1000만 원은 화가 날 거 아니냐. 이건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행위였다”라며, “만약 박나래 씨가 여기서 본인이 뭔가 껄끄러운 것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 특수 상해, 횡령 이런 큰 중대 범죄로 번질 수 있는 자신의 오점, 소위 말해서 자기 스스로 찔릴 게 있으면 여기서 막았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이어 “만약에 본인이 매니저들한테 돈을 약간 못 준 게 전부고, 내가 떳떳하다면 여기서 세게 나가도 된다. 재판 가서 판사가 주라고 하면 줄게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지금 의혹이지만 어마어마하게 사건이 커지고 있다”라며, “매니저들과 화해하지 않은 것은 굉장히 큰 실수였다. 합의의 골든타임이 끝나버렸다”라고 생각을 덧붙였다.  또 전 매니저가 ‘주사 이모’ 관련 논란을 터트린 것에 대해서는 “주사 이모부터는 매니저들도 약간 감정 싸움도 되고, 자존심 싸움도 되고, ‘같이 죽어보자’ 하는 심정으로 터트리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무면허 의료행위 같은 것들은 매니저라는 자체가 그 사람의 일정을 관리해 주고, 컨트롤해주고, 다 직접 수행하는 역할이다 보니까 잘못하면 매니저들도 주사 이모 관련 얽힐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주사 이모를 내미저가 불렀을 수도 있잖아요 언젠가는. 자기가 다치고 처벌될 것까지 감수하면서 다 터트렸다는 거는 자존심과 감정 싸움 끝까지 가서 ‘나 죽고 나 죽으면 결국 잃을 건 네가 더 많다’까지 간 거다”라고 주장했다.  장현오 변호사는 “박나래 씨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1억 원 들어왔을 때 인당 3억에서 5억 원씩 주고, ‘야근 수당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세무사가 실수해서 시간을 잘 못 쟀다. 내가 오해해서 몇 달 안 줬다가 이게 너무 부끄럽다. 앞으로 근로기준법 잘 지키겠다’고 사과하고 지나가고 했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장 변호사는 박나래의 마지막 입장 영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오해, 불찰이라는 표현을 쓴다. 법률적으로 의미가 있는 표현은 아니고 모호한 자기 평가기 때문에 의미는 없다. 명백하게 사과를 한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을 안 하고 있는데 이런 모호한 표현으로 여론전만 하려고 했다 이런 부분들은 나중에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때 이런 영상을 올린 게 안 좋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나래 씨의 지금까지의 행보는 본인을 지키는데 성공하지 못한 다소 비이성적인 방향성이긴 하다. 매니저들이 얼마를 요구해서 못 한 건지, 자기가 진짜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해서 안 한 건지 그건 모르지만. 이 분이 방송계에서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나 이런 거는 둘째 치더라도 법률적으로 형사법적으로도 지금 거의 징역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라고 변호사로서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장 변호사는 박나래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7개 하면 법무법인에 얼마를 내야 하냐?”는 질문에 “못해도 5억 원은 내지 않았을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래서 사람들이 자존심 싸움하면 변호사만 돈을 번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박나래를 상대로 특수상해, 대리처방, 불법 의료 행위,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박나래는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미수,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이 터졌고, 전 매니저들과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1.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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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6회' 임성근, '흑백2' 출연자 검증 어땠나...넷플릭스 "5년 전 음주운전만 확인" [공식입장]

[OSEN=연휘선 기자] 넷플릭스가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 출연자 검증 과정에 대해 밝혔다.   21일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OSEN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약칭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의 출연자 검증 과정에 대해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및 사전 검증 과정에서 2020년 발생한 1건의 음주운전 이력을 확인했으며 그 외의 추가적인 형사 처벌 사실에 대해서는 사전에 고지받은 바 없고, 확인할 수가 없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제작진 또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출연자 관련  절차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13회(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시즌1에 이어 신드롬급 화제를 일으켰다.  그러나 종영 후 백수저 임성근의 과거 전과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임성근의 전과는 총 6회로 음주운전 4회, 무면허 운전 1회, 쌍방폭행 시비로 인한 벌금 1회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 전과는 지난 2020년 발생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이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를 향해 출연자 검증 절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출연자 개개인의 과거 이력을 확인할 권한이 없지만, 검증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1.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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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출전, 확정' 이정후 출국하다, "하성이 형 없지만,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가교 역할 하겠다"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번째 ML 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한 이정후는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정후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이정후는 출국 인터뷰에서 "WBC에 출전한다. 1월초에 어느 정도 결정이 돼 있었지만, 그 때는 구단 행사라 말하기가 좀 그랬다. 대표팀에서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 대표팀은 영광스런 일이고, 도쿄에 가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하성이빙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정후는 "깜짝 놀랐고, 안타깝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하성이 형이 빠진 자리에 누군가 들어올건데, 그 선수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2명이"고 말했다. WBC 대표팀은 최근 잇따라 악재가 생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송성문은 비시즌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다. 4주 가량 재활이 필요해 스프링캠프 중반에나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WBC 불참을 결정했다. 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최근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미국에서 수술을 했고, 4~5개월 재활이 걸릴 전망이다. 내야진의 빅리거 2명이 불참이다.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마이너 계약)은 참가 의사를 밝혔다. 2023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으로 미국에 도전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으로 놀래켰다. 지금까지 아시아 타자 역대 최고액 계약이다. 2024년 데뷔 첫 해 외야 펜스에 부딪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아웃이 됐다.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했다. 2025시즌 풀타임 시즌을 뛰며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734를 기록했다. 건강한 몸으로 기대했던 것이 비해 아쉬운 성적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월초 구단 레전드 포수 출신인 버스터 포지 사장을 비롯해 래리 베어 CEO,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바이텔로 신임 감독,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등이 방한해 이정후와 함께 마케팅 행사를 갖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1.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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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2026년 베트남 호찌민과 부산에서 로드쇼 개최...우승후보 PRX, T1

[OSEN=고용준 기자] 2026년 VCT 퍼시픽이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과 한국 부산에서 두 차례 로드쇼를 개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9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SOOP)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킥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지섭 발로란트 e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홍준모 발로란트 e스포츠 아시아태평양 프로덕트 리드 등 운영진과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2개 팀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이번 시즌의 비전과 각오를 공유했다. 2026 VCT 퍼시픽 킥오프는 오는 3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산티아고'행 티켓 3장을 놓고 펼치는 올해 첫 공식 무대다. 2025년 스테이지 2 결승전을 일본 치바현에서 개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던 VCT 퍼시픽은 2026년 팬들과의 접점을 더 넓히기 위해 대규모 로드쇼를 두 차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스테이지 1 결승은 베트남 호찌민, 스테이지 2 결승은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지화된 방송 중계와 코스트리밍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뷰잉 파티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계속해서 넓혀나가고 또 팬 결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를 점쳐 달라는 질문에 선수들의 의견은 페이퍼 렉스와 T1으로 모아졌다. 페이퍼 렉스를 지목한 젠지의 ‘Lakia’ 김종민은 “현재 메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평했고 글로벌 이스포츠의 ‘autumn’ 케일 던은 “상대하기 정말 어려운 팀”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T1을 꼽은 제타 디비전의 ‘SugarZ3ro’ 와타나베 쇼타는 “로스터가 좋을 뿐만 아니라 비시즌 중 게임에서 만나보니 정말 잘하더라”고 평가했으며 페이퍼 렉스의 ‘invy’ 에이드리안 레예스는 “선수들의 경험치와 개인 기량이 대단하다”며 T1을 높게 평가했다. 각 팀의 변화된 전략과 각오도 이어졌다. T1 김태오는 “‘Munchkin’ 변상범 합류 이후 팀의 안정감이 커졌다. 그의 IGL(인게임 리더) 스타일을 빨리 캐치하고 따라가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고 DRX의 노하준은 “‘마코’ 김명관의 짐을 덜기 위해 ‘BeYN’ 강하빈 선수가 IGL을 맡았는데 리딩이 좋다”고 전했다.  2025 어센션을 통해 퍼시픽에 합류한 풀 센스, 바렐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 등 신규 팀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세 팀을 대표해 참석한 선수들 모두 연습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자신하며 준비된 것들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킥오프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사상 최초로 도입된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한 번 더 주어지는 패자 부활의 기회를 통해 팀들에게는 충분한 경쟁 기회를 팬들에게는 더 많은 매치업을 제공한다. 홍준모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시아태평양 프로덕트 리드는 “많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선수들에게 경쟁 기회를 늘려주고 싶었다”며 “결승전을 세 번 연속 보는 듯한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 역시 새로운 시스템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T1 김태오와 바렐의 ‘고재혁, 농심의 ‘Rb’ 구상민 등 많은 선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2025년 VCT 퍼시픽 어센션을 통과하면서 VCT 퍼시픽 무대에 처음 서는 고재혁은 “VCT 퍼시픽에 새로 합류한 팀 입장에서 최소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전장 선택 방식도 파격적으로 바뀐다. 동일 시드 매치업일 경우에는 기존 코인 토스를 대신해 선수 또는 코치가 ‘난투 모드’에서 1대1 대결을 펼치게 된다. VCT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026 VCT 퍼시픽 킥오프는 오는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마스터스 산티아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여정에 돌입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1.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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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T’ 40살까지 50억 전액 보장인데, KS MVP “많이 걱정된다, 여긴 잘 몰라서” 왜 두려움 앞설까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백전노장’ 김현수(KT 위즈)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나. 3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FA 이적을 택한 그가 설렘이 아닌 우려의 시선을 먼저 드러냈다. 김현수는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김현수는 작년 11월 정든 LG 트윈스를 떠나 KT 위즈와 3년 총액 50억 원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수상자답게 계약금 30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 등 마흔 살까지 50억 원이 전액 보장된 파격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김현수는 21일 호주 질롱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걱정이 많이 된다. 어릴 때 왔으면 형들이 하자는 대로 하면 되는데 KT가 그 동안 어떻게 해왔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내가 막 이야기할 수가 없다. 내 말 한마디에 분위기가 아주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팀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래도 선수들과 잘 화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KT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에 향하는 소감을 전했다.  50억 원 전액 보장에서 오는 무게감도 상당해 보였다. 김현수는 “기량 유지를 잘해야 하고, 리더십도 발휘해야 한다. 그러나 팀이 그것만으로 날 데려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강)백호가 빠졌기 때문에 그만큼 공백을 내가 메워야한다”라며 “그러려면 기량 유지가 중요하다. 운동을 많이 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아직 KT를 다 파악하지 못했기에 후배들을 향한 메시지도 정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일단 KT가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보고 나서 대답해도 될까요. 아직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래도 오랜 시간 함께 야구를 해온 베테랑들이 있어 적응은 예상보다 순조롭다. 김현수는 “(허)경민이는 아기 때부터 같이 성장한 친구다. 내가 많이 키웠는데 내가 키운 것보다 더 성장했다. 밥을 많이 먹였는데 그거보다 더 컸더라”라고 웃으며 “(김)상수, (고)영표는 대표팀에서 많이 봤다. 어린 선수들과는 같이 해본 적이 없어서 이제 알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베테랑들이 귀한 김현수이기에 주전 포수 장성우의 20일 극적인 FA 계약 또한 반겼다. 김현수는 “19일에 짐을 싸러 경기장에 갔는데 (장)성우가 있더라. 호주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계약이 돼서 너무 다행이다. 야구를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한 명 더 생겨서 너무 좋다. 동기는 아니지만, 고참이 한 명 더 추가되면서 내가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눌 선수가 생겼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장)성우가 지난해 주장이었는데 올해도 주장을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내가 이적하자마자 주장을 하는 걸 바라진 않을 것”이라며 “난 일단 새 팀에 적응한 뒤 팀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주장 성우를 옆에서 잘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21일 출국에 앞서 새 시즌 주장으로 장성우를 낙점했다.  김현수는 공교롭게도 오는 3월 28일 개막전부터 잠실에서 친정 LG를 상대하게 됐다. 정규시즌 일정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사실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다. 언젠가는 만나야 할 팀이 아닌가. 앞에 만나냐, 뒤에 만나냐의 차이라 큰 생각은 안 했다. 그냥 KT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새 출발하는 김현수에게 끝으로 KT에서 3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물었다. 김현수는 “개인적인 목표는 정말 없다. KT가 작년에 가을야구에 못 갔는데 이렇게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을 때 팀이 좋은 성적을 내야 더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해 우승하는 데 꼭 도움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1.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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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 이진관은 누구…공소장 변경 신청에 '유죄 심증' 논란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53·사법연수원 32기)는 지난 5개월간의 공판 동안 ‘사이다 판사’라는 별명과 ‘유죄 심증을 드러낸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마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3년 수원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 인천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2016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2022년에는 사법연수원 교수를 맡는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 재판장으로는 지난해 2월에 보임했다. 보임 직후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장을 맡았고 대선 후 지난 6월 헌법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이유로 재판을 무기한 연기했다.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재판이 형사31부에서 진행 중이다. ━ 단호한 소송지휘로 주목…변호인 감치 명령도 지난해 8월 한 전 총리 사건의 재판장을 맡은 직후부터는 단호한 소송 지휘로 주목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증인으로 출석한 박상우 전 국토부 장관이 “국무위원도 비상계엄의 피해자”라고 말하자 “국민들 입장에서 장관이면 국정운영의 최고위 공직자다. 법적 책임을 떠나 그 발언이 적절하나”라고 질책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때는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까지 지내셨다. 더 당당한 입장을 말씀하실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서는 ‘사이다 진행’이라는 평가와 ‘피고인 방어권 위축’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왔다. 법정 질서를 해치거나 선서 의무를 위반하는 등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처분이나 감치 명령 등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증인으로 불출석하자 과태료 500만원을 각각 부과하고 구인영장 집행을 예고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이 법정에서 “발언 기회를 달라”고 소란을 피우자 감치 15일을 명령했다. 증인선서를 거부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게는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한 전 총리의 공소장 변경을 요구한 데 대해서 ‘유죄 심증을 드러낸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초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내란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했는데, 재판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하는 형태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라”고 특검 측에 요청했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재판부가 먼저 혐의 변경을 요청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유죄 선고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다. 실제로 이날 선고에서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으로 추가된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고, 특검팀이 기소한 내란우두머리 방조 혐의에 대해서는 “범죄로 성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1.21.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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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역주행..박시후 '신의악단' 50만 관객 돌파 '기적'

[OSEN=최이정 기자]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 배급: CJ CGV㈜ | 제작: 스튜디오타겟㈜, 출연: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고혜진, 문경민, 최선자, 남태훈, 신한결, 서동원, 강승완)이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계에 또 하나의 기적을 쏘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의악단'은 21일(수) 기준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2월 31일 개봉 이후 22일 만에 거둔 성과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흥행의 추이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신의악단'은 지난 19일(월),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다음 날인 20일에도 '아바타3'의 공세를 막아내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이번 역주행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했다. '신의악단'의 50만 돌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개봉 당시 경쟁작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의 적은 좌석 수와 상영 횟수로 출발했으나, 오직 '작품의 힘'과 실관람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결과이기 때문. 좌석판매율 1위를 놓치지 않는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는 상영관 확대를 이끌어냈고, 이는 곧 박스오피스 순위 역주행으로 이어졌다. 5위로 출발해 3위를 거쳐 마침내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신의악단'의 행보는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영화는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아이러니한 설정 속에서 피어나는 유쾌한 웃음과 묵직한 휴머니즘,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음악으로 전 세대 관객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박시후, 정진운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합창 장면은 N차 관람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50만 관객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기적 같은 결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객분들이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설 연휴까지 장기 상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꺾고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하며 50만 고지를 밟은 '신의악단'의 주역들은 성원에 힘입어 개봉 4주차 주말에도 무대인사에 나서며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의악단'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1.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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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부울경 통합 신중론, "중앙정부 권한 이양 선행"

김두겸 울산시장이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광역 행정통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행정구역 통합에 앞서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시민 동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다. 김 시장은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시·도 간 광역 행정통합 논의에 대한 울산시의 기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중앙집권적 구조가 유지된 채 행정구역만 확대하는 방식은 또 다른 지역 간 쏠림과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지방정부의 사무와 권한이 대부분 중앙정부에 귀속된 구조에서 단순 통합은 정치적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울산시의 과거 경험을 근거로, 충분한 권한과 책임이 주어질 경우 지방정부가 자생적인 성장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울산은 1995년 시·군 통합과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산업 경쟁력을 축적해 왔고, 조선업 위기를 극복해 재도약 국면에 들어섰다"며 "비수도권에서 드물게 인구 증가 흐름을 보이는 것도 이러한 자치 역량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2022년 출범했던 부울경 특별연합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이 수반되지 않은 특별지자체로는 초광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형식적 통합보다는 실질적 협력이 가능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추진 중인 초광역 교통망 확충과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우선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부울경 행정통합의 전제 조건으로는 강력한 권한 이양을 명확히 제시했다. 울산시는 미국 연방제 주(州) 수준에 준하는 자치입법권과 과세권, 산업 및 지역개발 권한이 이양되지 않는 한 행정통합 논의는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과 개발사업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민 동의 역시 핵심 조건으로 제시됐다. 김 시장은 "행정통합은 행정기관의 판단만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시민의 명확한 선택이 전제돼야 한다"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를 하고, 50% 이상의 시민 동의가 확인될 경우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윤호([email protected])

2026.01.21.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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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 퍼스널 컬러가 한복('은애하는 도적님아')

[OSEN=선미경 기자] 배우 문상민이 완벽한 한복 핏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에서 도월대군 이열 역을 맡은 문상민이 매회 레전드 비주얼을 경신하는 중이다. 왕족 특유의 기품과 순수한 소년미를 오가는 캐릭터의 매력이 문상민의 훈훈한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 문상민은 앞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맡아 사극 원석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남성미를 장착, 훤칠한 키와 넓은 어깨로 한복의 기품을 완벽하게 살려냈고 휘날리는 도포 자락으로 우아한 선을 완성해 한복 핏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문상민의 압도적인 한복 핏은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상황과 감정에 맞춰 다채로운 한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이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는 것. 파스텔톤의 화사한 색감부터 무게감 있는 짙은 색 한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퍼스널 컬러가 사극’이라는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또 평복과 철릭을 넘나드는 다양한 착장도 문상민의 기품 있는 자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확신의 로코 대군’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독보적인 비주얼이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남지현, 문상민이 열연 중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1.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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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도 아직 못 주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1722억' 16살 초신성 '선점' 경쟁

[OSEN=강필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여전한 재정난 속에서도 브라질의 초신성을 선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다루는 '바르사 유니버셜'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브라질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인 에두아르두 콘세이상(17, 파우메이라스)을 추적하기 위해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콘세이상의 대리인과 접촉을 마쳤으며, 남미 최고 유망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상태다.  2009년생으로 만 16세인 콘세이상은 윙어 겸 스트라이커로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뛰고 있다. 탁월한 트리블 기술과 공간을 만들어내는 스피드를 앞세운 콘세이상은 최근 열린 코피냐(브라질 유스 대회)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독무대를 선보였다. 등번호 10에서도 알 수 있듯 구단의 기대가 큰 콘세이상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유럽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선배 엔드릭(20, 리옹)과 에스테방 윌리안(19, 첼시)처럼 유럽 빅클럽 이적이 당연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코피냐 기간 훨씬 전부터 있었다.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콘세이상은 파우메이라스 17세 이하(U-17) 팀 때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졌다. 이에 연례 스카우트가 상파울루에 코칭스태프를 파견해 콘세이상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12월 콘세이상의 에이전트들이 바르셀로나의 훈련 시설에 초대됐다. 이 자리에서 스카우트 부문을 이끄는 주앙 아마랄과 데쿠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회의를 주관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회의에서 콘세이상을 진지한 미래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세이상을 선점하기 위해 다른 클럽보다 우선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다만 콘세이상의 영입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콘세이상은 최근 파우메이라스와 2029년 1월까지 유효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파우메이라스는 무려 1억 유로(약 1722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콘세이상과 계약서에 삽입했다. 파우메이라스 구단이 직접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콘세이상을 당장 불러들일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 아닌 중장기적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콘세이상은 만 18세가 되는 2028년 1월이 돼서야 유럽 이적이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2026년 현재 당장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일 계획은 없지만, 재정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2년 뒤를 기약하며 사전 포석을 깔고 있다.  관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가세다. 남미 시장을 공격적으로 훑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콘세이상 측의 인내심을 얼마나 유지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현재 14억 5000만 유로(약 2조 4950억 원)가 넘는 막대한 부채 속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바르셀로나의 2024-2025시즌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구단은 여러 클럽에 총 1억 5910만 유로(약 2737억 원)를 미지급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1.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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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자산男vs100억 빚 뷔” 이금희, 과몰입 완료 “죽어라 일할게요” (‘라스’)

[OSEN=김채연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금희가 자신만의 연애 원칙을 공개한다. 자신의 이상형을 BTS 뷔라고 밝힌 이금희는 고난도 밸런스 게임에서도 과몰입하며 뷔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이금희, 염경환, 구혜선, 전민기가 출연하는 ‘2026 말말말 :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MC 장도연이 “연애할 때는 외모만 본다고?”라고 묻자, 이금희는 “정말 죄송하지만, 그렇습니다.”라며 자신의 확고한 연애관을 공개한다. 그는 “잘생긴 남편이랑 사는 언니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화가 나도 얼굴을 보면 화가 풀린대요. 그런 마음이 궁금하긴 해요.”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이어 이금희는 연예계 대표 아미인 만큼 자신의 이상형이 BTS 뷔라고 밝힌다. 이에 MC 김국진과 유세윤은 “이금희 씨만큼은 사람 마음을 보고 그러실 줄 알았는데…”라며 놀리며 이금희의 솔직한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또한 MC 장도연은 이금희만을 위한 밸런스 게임을 던진다. 첫 번째로 ‘100억 자산이 있는 평범한 남자 vs 100억 빚이 있는 잘생긴 남자’라는 선택지에 이금희는 “100억은 제가 못 갚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한다. 이에 MC 장도연이 “그러면 100억 빚이 있는데, 뷔 씨랑 똑같이 생겼어요!”라고 조건을 추가하자, 이금희는 바로 상황에 몰입해 “그분이 저를 좋다고 해요?”라고 묻는다. 진심을 다해 고민하던 이금희는 “죽어라 일할게요.”라며 이상형인 뷔를 향한 팬심을 보여준다. 또한 ‘늦은 밤에 데리러 오는 평범한 남자 vs 내가 데리러 가야 하는 뷔랑 똑같이 생긴 남자’라는 선택지에서 이금희는 “제가 운전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MC 장도연이 “멀어요! 땅끝마을 해남이에요!”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낸다. 이금희의 흔들리지 않는 이상형, BTS 뷔를 향한 진심은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라디오스타’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1. 1:38

리비전, 유선 드론 2시간 연속 비행 성공

스포츠 테크 및 특수 드론 개발 스타트업 리비전(REVISION, 대표 김다님)이 야외 실증 테스트에서 자체 개발한 유선 드론 시스템으로 2시간 이상 연속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비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장기 체공 환경에서 하드웨어 내구성과 운용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은 실제 비행 환경과 동일한 야외 조건에서 진행됐다. 리비전은 지상 스테이션에 대용량 배터리를 연결해 드론에 전력을 상시 공급하는 유선 방식을 적용했으며, 약 140분간 연속 체공을 유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테스트 과정에서 장시간 구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모터 및 전력 변환 부품의 발열이나 과부하 현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무선 드론이 배터리 한계로 20~40분 내 착륙이 필요한 것과 비교해, 장기 체공을 전제로 한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리비전은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하드웨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선 드론 사업 세그먼트를 보다 구체적으로 세분화해 공략할 계획이다. 유선 드론의 특성상 비행 범위에는 제약이 있지만, 특정 지점에서 장시간 체공하며 지속적인 관측과 데이터 수집이 필요한 분야를 핵심 시장으로 설정했다. 우선 스포츠 분야에서는 축구(K3~K7 리그 및 유소년 경기 등)를 중심으로 경기 중단 없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한 드론 운용을 통해 전술 분석 및 데이터 확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 및 보안 분야에서는 군부대 경계 감시, 작전 지역의 실시간 고정 관측, 통신 중계 등 장기 체공이 요구되는 임무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재난 및 산업 안전 분야에서는 산불 감시, 건설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사고 현장 장기 관제 등 지속적인 현장 관측이 필요한 상황을 주요 활용 사례로 제시했다. 리비전은 기존 축구 경기 분석용 영상 촬영 서비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고정형 장기 체공 드론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다님 리비전 대표는 “이번 2시간 연속 비행 실증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장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한 하드웨어 신뢰성을 점검하는 과정이었다”며 “스포츠 현장은 물론 보안, 재난, 국방 등 장기 체공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최적화된 유선 드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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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2층 높이 속초 해수욕장 대관람차 철거 위기…사업자 행정소송 패소

━ 총사업비 92억원 투입돼 강원 속초 해수욕장 대관람차 '속초아이'가 건립 과정을 둘러싼 위법성 논란 끝에 철거 위기에 처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행정1부는 속초 대관람차 사업자 측이 속초시를 상대로 낸 개발행위허가 취소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속초아이는 높이 65m(아파트 22층), 직경 60m로 정원이 6명인 캐빈 36개가 있어 2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소송은 속초시가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한 속초 해수욕장 관광 테마시설 사업의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속초시는 민자유치 방식을 통해 2022년 총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속초 해수욕장 인근에 대관람차와 4층 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감사원은 공익 감사를 통해 속초시가 규정을 위반해 공모지침서를 공고하고, 평가 방법을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변경했으며, 지침과 다른 방식으로 평가점수를 산정한 사실을 발견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행정안전부도 대관람차 관련 특별 감찰을 한 뒤 인허가 과정에서 위법 사항을 발견, 속초시에 위법성 해소 방안 마련 및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2024년 6월 운영업체에 대관람차 해체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사업자 측은 행정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사업자가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인용 결정을 받았고 대관람차 운행은 재개됐다. 이번 소송에서 양측은 대관람차 공작물축조 신고 수리 취소 등 6건의 취소처분, 용도변경 위반에 대한 시정명령, 대관람차 및 탑승동 해체 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취소 및 원상회복 명령 등 총 11건의 행정처분에 대한 적법성과 공익성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다. ━ 대관람차 사업자 측 항소 검토 중 사업자 측은 "시로부터 인허가받아 성실히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제 와 인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속초시는 "인허가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드러난 이상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속초시는 이번 1심 판결 결과에 대해 "시의 행정처분이 절차적·실체적 하자가 없으며, 법령이 정한 절차를 충족함과 동시에 시설 안전성 확보, 공공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기관의 합리적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속초시는 이번 판결을 바탕으로 대관람차 해체와 원상회복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관광시설 개발 과정 등에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허가 사전검토 강화 등 종합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시민 안전과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공공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내린 행정조치가 적법하고 정당했다는 점을 법원이 명확히 확인해 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절차적 투명성, 공공의 이익과 시민의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고인 대관람차 사업자 측은 항소를 검토 중이다. 박진호([email protected])

2026.01.21.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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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보수제 등 후속 입법" "근기법 전면 적용"...더 강한 '일법' 요구하는 노동계

정부가 ‘일법 패키지’(일하는 사람의 권리 기본법+근로자 추정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노동계에서는 제재 강화를 포함한 추가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입법 공청회에서도 ‘최저보수제’ 도입 등 후속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플랫폼 업계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사용자 측이 부담을 호소하는 가운데 노동계의 보완 입법 요구가 갈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하는 사람의 권리 기본법’ 관련 입법 공청회를 열었다. 정부가 노동절(5월 1일)까지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만큼 법안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날 공청회는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전문가들만 참석해 진행됐다. 공청회에서는 현재 발의된 '일하는 사람의 권리 기본법'에 더해 추가 입법 조치가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나왔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법률의 실효성을 위해 연계 법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보험 가입 확대 ▶적정 플랫폼 수수료 검토 ▶최저보수제 등을 노력 조항보다 당연 조항으로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모두 플랫폼 기업의 비용 부담을 단기간에 크게 늘릴 수 있는 조치들이다. 박은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도 “기본법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후속 입법이 필요하다”며 “산업안전보건법상 근로자 이외 노무제공자의 작업중지권 확보와 일하는 사람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입법적 조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한 발 더 나아가 ‘일법’이 아닌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박정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공청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벌 조항이 없는 추상적인 권리만 나열한 ‘기본법’ 대신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용주로부터 강한 지휘·감독을 받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해고 제한 ▶최저임금 ▶주 52시간제 ▶퇴직금 ▶주휴수당 ▶4대 보험 등 강한 보호를 받는다. 반면 플랫폼 노동자나 프리랜서처럼 상대적으로 자율적으로 일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하는 사람의 권리 기본법’은 이런 ‘법 밖 노동자’에 대한 새로운 보호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특성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근로기준법 수준의 보호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공청회에서 제기된 전문가 의견과 노동계의 요구가 반영될 경우 법안의 규제 강도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근로자추정제와 ‘일하는 모든 사람 관리 기본법’을 동시에 추진하는 현 상황만으로도 노동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여기에 추가 규제까지 더한다는 것은 기업에게 너무나 큰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김연주([email protected])

2026.01.21. 1:33

李대통령, 대북 저자세 비판에…“그럼 고자세로 한판 뜰까요” [신년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 “비핵화가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느냐”고 말했다. 비핵화 달성이 쉽지 않다는 현실적 인식에 기반한 발언이지만, 북핵 위협의 직접적 당사국으로서 비핵화 목표를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엄연한 현실과 바람직한 이상, 이 두 가지는 쉽게 공존하기 어렵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비핵화라는)이상을 꿈꾸면서 현실을 외면한 결과 어떻게 됐느냐. 핵무기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도 (북한에서는)1년에 핵무기를 10개에서 20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핵 물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라고 했다. 또 “현실을 인정하자. 그렇다고 이상을 포기하지는 말자”며 “현실은 (핵무기가) 계속 늘어난단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가 아닌 핵 활동 중단만 하더라도 제재 완화 등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 대통령은 “더 이상 핵 물질을 생산하지 않고, 핵 물질이 해외로 반출되지 않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개발하지 않게 하는 것도 이익이다. 현재 상태를 중단하는 것도 이익”이라며 “중단시킨다고 아무도 손해 보지 않는다. 모두에게 이익이 있다”고 했다. 이어 “1단계로 거기에 대해 (북한에) 일부 보상을 하면서 가장 현실적인 것인 중단 협상을 하자”며 “다음은 핵 군축 협상하자. 그리고 길게는 비핵화를 향해서 가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8월 처음 밝힌 ‘중단→축소→비핵화’로 이어지는 자신의 3단계 비핵화 구상 가운데 ‘중단’이 현재로써 최선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는 “현재 상태에서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나머지 나라에) 이익이니까 그 이익을 포기하는 보상 또는 대가를 지급하고 단기적으로 일단 타협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지난 7일 방중 당시 기자회견에서 언급과 유사한 맥락이다. 다만 이런 구상은 자칫 북한의 핵 보유 용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에 대한 합의나 실질적 조치 없이 중단만으로 제재 해제 등 보상을 제공한다면 북한의 핵 포기를 추동할 요인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모두에게 이익”으로 표현한 건 다소 섣부른 것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핵 군축이란 표현을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써오지 않았는데 이 대통령이 회견에서 언급했다”며 “이는 사실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있지 않은 상황”며 “여전히 비핵화 목표를 앞에 내걸고 있는 미국이 수용하지 않는 한 이 대통령의 비핵화 3단계론은 공허한 외침에 그칠 수도 있다”이라고 지적했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상당히 작아졌다는 분석은 중론”이라면서도 “하지만 자칫 이를 묵인할 수 있다는 것처럼 들릴 수 있는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발신하는 것은 핵 위협을 받는 당사국으로선 위혐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이 “체제 보장이 확실하고 관리 비용이 많이 들면 (북한이) 핵을 없앨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건 다소 모순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대표적 비용 부과 수단인 제재를 초기 단계에서 해제하면서, 북한이 추후 ‘관리 비용’ 문제로 핵을 포기하기를 바라는 구상은 정책적 선후 관계가 맞지 않을 수 있어서다. 이 대통령은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북 저자세’ 비판에도 특유의 직설을 쏟아냈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률(PER)이 “엄청 낮다”면서, 원인 중 하나로 ‘한반도 평화 리스크’를 꼽았다. 이어 “지금 저자세라는 소리를 많이 하던데, 그럼 고자세로 (북한과)한판 뜰까요”라며 “그건 경제가 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비판을 제기한 언론 매체를 겨냥해 “바보 같은 소리를 신문 사설에서 쓰고 있다”며 “가장이 성질이 없어서 그냥 직장 열심히 꾸벅꾸벅 다니느냐”고 반문했다. 윤지원([email protected])

2026.01.21.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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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붐'에 작년 대만 수출 한국과 격차 좁혀…올해 추월하나

'AI붐'에 작년 대만 수출 한국과 격차 좁혀…올해 추월하나 역대 최대 수출액 이어 수출 선행지표인 수출주문도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만이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 반도체 수출을 놓고 경쟁하는 한국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수출 예측지표인 수출주문도 고공행진 중이어서 올해는 한국을 추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21일 대만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대만의 작년 수출액은 전년도인 2024년보다 34.9% 증가한 6천408억달러(약 942조원)로, 기존 기록인 2022년의 4천794억달러를 크게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수입액은 22.6% 증가한 4천836억달러, 무역흑자는 95% 급증한 1천571억달러로 역시 모두 사상 최대였다. 세계적인 AI 열풍으로 급증한 반도체 등 첨단전자부품과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수출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전자부품 수출은 25.8% 늘어난 457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반도체는 448억달러로 27.2% 증가했다. 또 ICT 및 영상·음향 제품 수출은 AI와 데이터센터 관련 수출 호황에 힘입어 2천512억달러로 89.5% 급증했다. 전자부품과 ICT·영상음향 제품 등 2개 부문의 수출액은 지난해 대만 총수출액의 74%를 차지했다. 한국 역시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보다 3.8%(261억달러) 증가한 7천97억달러로 처음으로 7천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대만과의 차이는 약 690억달러로 좁혀졌다. 수출 증가액을 놓고 보면 대만이 1천658억달러, 한국은 261억달러로 대만이 한국의 6배를 넘는다. 대만은 수출주문(수주액) 역시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수출에서 한국과의 격차를 더 좁히거나 추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주액은 해외에서 주문받은 금액으로 향후 수개월간의 수출 전망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다. 20일 대만 경제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수출주문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8% 증가한 762억달러로, 역대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 36.3%를 크게 웃돌았다. 대만의 월별 수출주문은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작년 연간 수출주문은 7천437억달러로 26%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경제부는 올해도 AI와 고성능 컴퓨팅 관련 수출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월별 수출주문이 계속 700억달러를 웃돌고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월간 기준 수출액에서 지난해 8월 한국을 넘는 등 작년에 3차례 한국을 추월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을 넘어선 적이 없다. 대만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는 이미 지난해 22년 만에 한국을 추월했고, 올해는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경제부·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6천107달러로 전년보다 0.3%(116달러)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대만 정부는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작년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15년 만의 최고 수준인 7.37%로 상향 조정하면서 자국의 1인당 GDP를 2025년 3만8천748달러, 2026년에는 4만951달러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1.21. 1:26

[영상] 아파트 10층서 눈썰매, 실화?…'역대급 눈폭탄' 캄차카 비상사태

[영상] 아파트 10층서 눈썰매, 실화?…'역대급 눈폭탄' 캄차카 비상사태 [https://youtu.be/QhIsfnseGr4]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아파트가 거대한 눈썰매장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몰아친 눈 폭풍에 도로는 물론, 주차장 차들까지 흔적도 없이 뒤덮였는데요. 아파트 옥상에 쌓였던 눈이 강한 바람에 날리면서 아파트 10층 높이까지 눈더미를 만들었고 급기야 아파트 단지 전체가 스키장처럼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이 만든 거대한 미끄럼틀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종일 눈썰매를 즐겼습니다. 치워도 끝이 없는 눈에 '삽질'마저 포기한 주민들. 중심 도시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는 비상사태 선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SNS에는 아파트 창문에서 바깥의 눈더미로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의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또 한 아파트 주민은 베란다 문을 열고 눈더미 속에 보관해 두었던 와인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제작: 김해연 김혜원 영상: 로이터·X @lazykapil·@DudespostingWs·@MyLordBebo·@muhammadgzaib·@LinusEkenstam·@ESPECIGEST·@Rainmaker1973·@MattFrancisUnd·@RealDonKeith·@UniqueMongolia·@mollie_don·텔레그램 ntvnews·tvrussia1·ENews112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해연

2026.01.21. 1:26

中해군 함정, 우루과이 첫 기항…중남미 영향력 확대 노리나

中해군 함정, 우루과이 첫 기항…중남미 영향력 확대 노리나 의료 지원·문화 교류 내세운 '하모니 미션 2025' 활동 일환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해군 함정이 우루과이에 처음으로 기항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 병원선 '아크 실크로드(Ark Silk Road·실크로드 방주)'호는 전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에 입항했다. 중국 해군 함정이 우루과이항에 정박한 것은 처음이며, 아크 실크로드호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정비 기항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매체는 아크 실크로드가 기항 기간 동안 적절한 물자들을 제공하고, 축구 경기 등 친선 활동을 조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00개의 병실과 8개의 수술실, 의료 후송용 헬리콥터를 갖춘 이 함정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남태평양과 남미 12개국을 방문하는 이른바 '하모니 미션 2025'를 진행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그 운영 목적을 태평양과 중남미에서의 인도주의적 의료 지원 및 문화 교류 활동이라고 내세우고 있지만, 기항 자체가 도달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권'인 중남미 국가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루과이 기항에 앞서 이달 중순 아크 실크로드호는 브라질에도 정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9월 기항 요청서를 현지 당국에 제출했을 당시 브라질 군 관계자들은 중국의 방문 목적에 의문을 제기하기며 반발하기도 했다. 중국은 미국의 뒷마당으로 여겨지던 중남미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우루과이와는 2023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며 농산물 무역과 일대일로 사업 협력 등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과 우루과이 간 교역액은 65억9천만 달러(약 9조6천826억원)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중국의 수출은 32억7천만 달러(약 4조8천46억원), 수입은 33억2천만달러(약 4조8천780억원)로 각각 한 해 전보다 10.1%, 42.7% 늘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1.21.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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