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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닌 청동유물·코트디부아르 '말하는 북' 100년 만의 귀환

베닌 청동유물·코트디부아르 '말하는 북' 100년 만의 귀환 스위스 박물관 청동유물 11점 나이지리아에 반환…영국·네덜란드·프랑스도 속속 되돌려줘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유럽 국가들이 과거 식민 지배 시절 아프리카에서 약탈했던 유물들을 100년이 지나 뒤늦게 반환하고 있다. 25일 프랑스 라디오 RFI와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등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리트베르크 박물관은 옛 아프리카 베닌 왕국(현 나이지리아 남부 에도주 베닌시티)의 청동 유물인 '베닌 브론즈' 11점의 소유권을 나이지리아 정부에 반환하기로 했다. 왕실 사당을 장식했던 1850년경 제작된 청동 두상 등 유물 2점은 올여름 나이지리아에 반환될 예정이다. 나머지 9점은 소유권만 나이지리아에 넘겨지고 취리히 박물관에 그대로 전시된다. 이 박물관은 당초 독일계 스위스인 은행가 에두아르트 폰 데어 하이트가 1920∼1930년대 모았던 해당 유물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은행가는 유물들을 인류학적 표본이나 식민지 기념품이라기보다는 예술품으로 보고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물 가운데는 베닌 왕국에서 영국군에 의해 약탈당한 것들도 포함됐다. 영국군이 1897년 베닌 왕국의 청동 유물을 빼돌린 사건은 아프리카 식민 지배 당시 대표적인 문화재 약탈 사례로 꼽힌다. 영국은 베닌 왕국을 방문한 영국인 사절단이 원주민에 살해당하자 왕국을 침략해 주민을 학살했다. 또 16∼18세기 베닌 왕궁을 장식했던 동판과 조각 등 청동 유물 3천∼5천 점을 약탈했다. 당시 영국은 약탈 유물을 군 장교들에게 나눠주거나 런던에서 경매에 부쳤다. 이에 따라 베닌 왕국 청동 유물들은 유럽의 여러 박물관으로 팔려나갔다. 앞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2022년 전 세계 박물관에 보관된 약탈 유물 반환을 공식 요청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도 베닌 브론즈 116점을 반환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 유물들 역시 영국군이 1897년 약탈한 것으로 현재 케임브리지대 박물관 내에 보관돼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네덜란드가 나이지리아에 베닌 브론즈 119점을 반환한 바 있다. 아프리카에서 약탈 문화재 반환 요구 목소리가 커지면서 문화재가 원래의 땅을 찾아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프랑스가 약탈한 문화재가 110년 만에 고향인 코트디부아르 땅으로 되돌아왔다. 프랑스군은 1916년 식민지였던 코트디부아르에서 '말하는 북'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지 아요퀘를 약탈했다. 프랑스는 이 유물을 파리에 있는 케브랑리 박물관에 전시하다가 110년 만에 되돌려줬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북은 길이 4m에 무게 430㎏에 달하는 통신 수단이었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 에브리에 부족에게는 정치적이며 영적인 중요성을 지니는 상징물이기도 했다. 유네스코는 지지 아요퀘 반환에 대해 "프랑스와 코트디부아르의 문화 협력에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을 식민지로 점령했던 프랑스의 박물관이 보관 중인 아프리카 문화재는 9만점에 달한다. 이 중 7만점이 케브랑리 박물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2026.03.24. 15:26

'초강경 이민단속' 美국경순찰대장, 끝까지…"더 강하게 했어야"

'초강경 이민단속' 美국경순찰대장, 끝까지…"더 강하게 했어야" 이번주 '비자발적' 은퇴…논란에도 "충분치 않았다, 더 많이 잡았어야"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을 상징하는 얼굴,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장이 곧 옷을 벗는다. 지난 30년간 국경순찰대에 몸담았던 그는 지난 1년간 무차별적인 이민자 단속을 지휘하며 유명해졌고, 특히 1월 미네소타주에서 폭력 단속·진압으로 논란의 인물로 떠올랐다. 당시 미국 시민 2명이 숨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했고, 결국 미네소타주 작전에서 물러나게 된 보비노는 이번 주 공식적으로 은퇴한다. 자발적인 선택은 아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불법 이민자를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강경하게 나섰지만, 더 많은 사람을 잡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은 언제나 있다"고 했다. 보비노는 자신이 지나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충분하지 않았다며 "국경을 완전히 장악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이 주창한 '속전속결식' 체포·추방 전술을 고집하며 '정보에 기반한 체포'를 우선하는 관료들을 "현상 유지형"이라고 깎아내렸다. 자신을 대신해 미네소타주에 파견됐던 톰 호먼 '국경 차르'(이민문제 총괄 책임자)를 조롱하기도 했다. 1996년 국경순찰대에 합류, 2020년 남부 캘리포니아 엘센트로의 국경순찰대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작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5천명이 넘는 이민자 체포 작전을 현장 지휘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군인 같은 짧은 머리에 1·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을 연상시키는 녹색 제복을 즐겨 입고, 다른 연방 요원들과 달리 복면도 하지 않고 현장 전면에 나서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 나오는 '악역' 스티븐 록조 대령과 닮았다는 얘기도 있다. 그는 국경순찰대에 들어온 이후로 목표는 오로지 "가능한 많은 불법 이민자를 잡는 것"이었다고 했다. 과거 불법 이민자들을 "쓰레기", "오물"이라 불렀다고 전 동료는 전했다. 평소 이민 문제에 강경할뿐더러 극단적인 견해를 보였던 보비노는 '불법 이민자 1억명 추방'을 공언해왔다. 이를 위해 규정을 넘나드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담하고 거침없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 부하들한테선 인기가 높았지만, 국경순찰대를 관할하는 국토안보부의 전현직 당국자들은 그를 만성적인 골칫덩어리로 묘사했다. 당국자들은 그의 과도한 연극적 태도, 호전성,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태도가 그와 같은 정치적 성향의 사람들마저 등을 돌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24. 15:26

'할리우드 배우' 앤해서웨이 옆 김지원 실화..글로벌 스타들 사이 '센터' 눈길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지원의 한층 슬림해진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타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 시선을 끈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 옆에서도 미모를 발산했다. 24일 보고 홍콩과 타이완 공식 SNS를 통해  ‘2026 불가리 하이 주얼리 컬렉션’ 행사에 참석한 김지원 모습이 화제다. 김지원이 수많은 스타들 사이에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냈기 때문. 딥 블루 컬러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지원. 다소 깊게  파인 가슴라인과 쇄골라인이 공개되며 부쩍 마른 모습이란 반응도 나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움직일 때마다 흉곽라인이 포착됐기 때문. 하지만 특유의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뽐낸 김지원.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려한 주얼리와 어울어진 미모가 빛을 바랬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엔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도 참석했는데 김지원이 세계적인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켰기도.  앤 해서웨이 뿐만 아닌 글로벌 스타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센터자리, 중심에 서며 존재감을 발산한 김지원의 아우라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실제 단체사진에서 김지원은 중앙 자리에서 당당히 포즈를 취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한편 김지원은 SBS 새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김지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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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공연 넷플릭스서 1840만명 봤다...전 세계 24개국 1위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온라인에서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실시간 및 공개 24시간 이내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영상 시청자 수는 총 1840만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영상은 전 세계 24개국에서 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총 80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관련 콘텐트 노출도 역시 26억2000만회에 달하며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입증했다. 외신의 호평도 잇따랐다. 미국 CNN은 “궁궐을 배경으로 한 공연이 한국 문화유산의 재해석을 상징한다”고 평가했고, 영국 가디언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컴백 성공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공연장인 광화문 일대에는 하이브 추산 약 10만4000명, 서울시 실시간 데이터 기준 4만6000~4만8000명의 인파가 모여 축제를 즐겼다. 한국을 찾은 ‘아미’(BTS 팬덤명)들의 발걸음은 서울 홍대와 성수동을 넘어 속초·강릉 등 지역 여행지로도 확산하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SNS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지나친 인파 통제로 인해 ‘공연 특수’가 실종됐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당국이 애초 26만명을 예상해 지하철 무정차 통과와 금속탐지기 설치 등 고강도 관리를 시행하면서 인근 상권 매출이 오히려 줄었다는 지적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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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서 알몸 활보 30대…‘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알몸으로 거리를 돌아다닌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3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시간대 반고개역 인근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으며 조사 결과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0일 수성구 두산교 일대에서 유사한 행위로 체포된 인물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으며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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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라이브 전 세계 1,840만 시청자 봤다 "올림픽 급"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 21일 생중계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로 소개한 문화 이벤트로 평가받는 가운데, 라이브 당일 하루 동안 전 세계 1,840만 명의 시청자가 넷플릭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최초로 송출된 넷플릭스 라이브 이벤트인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80개 국가에서 주간 TOP10, 24개 국가에서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방탄소년단과 K-팝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재차 증명했다. 팬들은 실시간으로 반응을 공유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SNS에서는 “올림픽도 아닌데 서울 한 곳을 전 세계가 동시에 주목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해외에서도 같은 시간에 같은 공연을 즐기며 현장에 함께 있는 기분이었다” 등 글로벌 동시 경험의 의미를 강조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라이브 이벤트는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하나로 연결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오픈 커넥트’는 물론, 로드 밸런싱, 다중 인코더 자동 전환, 라이브 전용 인코딩 파이프라인 등 라이브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활용해 방탄소년단의 컴백 퍼포먼스를 글로벌 시청자가 최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광화문을 보라색 물결로 물들인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은 기술뿐 아니라 제작과 운영 측면에서도 전례 없는 규모감을 보여줬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규모감과 친밀함의 균형을 구현하기 위해 10개국 출신의 스태프가 참여해 8개의 서로 다른 언어로 협업했으며, 총 23대의 카메라와 124개의 중계 모니터, 164.5톤(t)에 달하는 방송 장비가 동원되는 촬영 인프라가 구축됐다. 공연 현장에는 약 9.5km의 전력 케이블이 설치되고, 9,660kVA 규모의 전력이 공급됐다. 또한 40테라바이트의 서버 용량과 108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촬영 데이터가 처리되는 등 대규모 라이브 제작 및 송출 역량에 집중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그간 K-드라마, K-영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함께해왔다. 이번 공연은 그 역할을 방탄소년단과 함께 K-팝으로도 발걸음을 넓힌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콘텐츠로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넷플릭스에 올라온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풍부한 색감의 돌비 비전(Dolby Vision), 현장에 있는 듯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생중계 이후 새롭게 정비한 자막을 34개 이상 언어로 제공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누구나 제약 없이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 오디오 화면 해설(AD)과 청각장애인용 자막(SDH)을 제공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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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6%…물가·이란전 여파에 재집권 뒤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재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포인트)에서 응답자의 36%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에서 나온 40%보다 대비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재집권 초기 47%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여름부터 대체로 40%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이란과의 군사 충돌과 그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별 평가에서는 물가 대응이 가장 취약한 분야로 나타났다. 물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5%에 그쳤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부정 평가가 증가해 관련 응답 비율은 지난주 27%에서 34%로 상승했다.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여론 역시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해당 작전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5%였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지지 응답은 2%포인트 감소하고, 반대 응답은 2%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정당 지지도로까지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경제를 더 잘 관리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공화당을 선택한 응답이 38%,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이 34%로 나타났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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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미국행' PSG 붙잡고 ATM 노린다…이강인 이적 전쟁 시작

[OSEN=우충원 기자] 한 시대의 끝이 보인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둘러싼 움직임이 동시에 시작됐다. 흐름은 이미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미국행이 사실상 굳어지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 구조 역시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자연스럽게 후계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고, 그 중심에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떠올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MLS 올랜도 시티와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유의 ‘Here we go’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적은 마무리 단계로 해석된다. 계약은 2026년 여름 합류를 기준으로 정리됐고, 상징적인 등번호 7번 역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연봉 규모도 상당하다. 디 애슬레틱 역시 같은 흐름을 짚었다. 그리즈만은 구단의 허가를 받아 미국으로 이동해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시즌 도중 이탈은 없다.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 등 남은 일정까지 모두 소화한 뒤 팀을 떠난다는 계획이다. 결국 시간의 문제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단순한 이적이 아닌 상징적인 결별이다. 2014년 합류 이후 구단 역사상 최초로 200골 고지를 밟은 공격수다. 팀의 전술과 상징, 그리고 기록을 동시에 책임졌던 자원이 빠진다.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질문은 하나다. 누가 그 공백을 채우느냐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미 방향이 잡혔다.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한 매체들은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단순한 후보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카드라는 평가다. 관심은 새롭지 않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PSG가 이적을 차단하며 협상은 멈췄다. 그러나 시도는 끝나지 않았다. 내부 평가 역시 여전히 높다. 특히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가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지켜본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관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술적인 연결고리도 분명하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전개를 풀어낼 수 있는 자원이다.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고, 왼발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플레이와 공간 활용 능력 역시 강점이다. 단순히 한 자리를 메우는 대체자가 아니라, 시스템을 이어갈 수 있는 유형이다. 문제는 PSG다. 구단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고,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제안도 전달된 상태다. 하지만 선수 측은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현재 역할이 확고한 주전이라기보다 로테이션에 가깝다는 점이 변수다. 출전 시간과 입지. 이 두 가지가 선택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기록은 28경기 3골 4도움. 수치 자체보다 역할의 무게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가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재계약이 지연되는 흐름과 맞물리며, 이적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열려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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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1위→PS 진출 확률 58%’ 도박·부상 악재 극복한 롯데, 9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 노린다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까.  롯데는 지난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그렇지만 8승 2무 2패 승률 .800을 기록하며 1위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2017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롯데는 지난 시즌 눈앞에서 가을야구를 놓쳤다.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며 가을야구 복귀가 매우 유력했지만 후반기 12연패를 당하는 등 무력하게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66승 6무 72패 승률 .478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도 롯데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별다른 전력 보강 없이 스토브리그를 보냈고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나승엽, 고승민 등 주축 야수들이 불법 도박장 출입 논란에 휩싸이며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상무에서 전역한 한동희도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올해도 가을야구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오히려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1986년, 1990년, 1992년, 1995년, 1997년, 1999년, 2000년, 2005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22년에 이어서 구단 통산 13번째 시범경기 우승이다.  물론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 성적으로 무조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하지만 스프링캠프까지 좋지 않은 소식만 있었던 롯데 입장에서는 시범경기 1위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지난 24일 “생각보다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사실 지난 2년은 시범경기를 하면 정말 걱정이 많았다. 부임 첫 해는 아예 계산이 서지 않았고 작년에도 선수들이 조금 페이스가 올라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 그런데 올해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이기면 다 좋아보이는게 있지만 올해는 생각보다 잘해줬다”며 시범경기 기간 선수들이 보여준 긍정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시범경기는 우승 그 자체보다는 많은 승리를 거두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베테랑 김민성은 “시범경기 순위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거나 그라운드에서 하는 모습을 보면 욕심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역시 “시범경기 1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선수단이 자신감을 갖고 시즌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가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시즌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58.3%였다. 앞선 12번의 우승 시즌 중에서 7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2년이 포함되어 있다.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롯데가 시범경기 기세를 정규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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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배우 되기 전 동대문에서 일했다 “옷 파는 형 도와..손발 빠른 스타일”(틈만나면)[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우 김건우가 과거 다양한 일을 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배우 유준상, 김건우가 출연했다. 이들은 첫 번째 틈 친구를 만나러 갔다. 동대문 도매일을 하고 있는 부부인 틈 친구.  유재석은 “우리 때 동대문은 진짜 쇼핑의 메카였다”라고 말했고, 유연석은 “쇼핑도 하고 떡볶이도 먹고.. 그런 추억이 많다. 매장이 굉장히 많았다. 흥정하는 재미가 있었다. 쇼핑몰 앞에 공연장이 있어서 무대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김건우는 “동대문에서 일했다. 어릴 때 일했다. 옷 판매하는 형들 도와줬다. 밤 10시에 출근해서 다음 날 오전 10시에 퇴근했던 것 같다. 완전 아르바이트였다. 군대 가기 전에는 가방 도매에서 일했다. 손발이 빨라서 척척척 하고 가는 스타일이었다. 혼나지는 않는 스타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돌돌이로 탁구공을 치는 미션에 도전했다. 손쉽게 성공했던 1, 2단계와 달리 이들은 3단계에서 막혔다. 유연석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들은 미션에 실패했다.  가게에서 나온 유재석은 김건우에게 몸을 잘 쓰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놀렸고, 김건우는 “저는 오늘 저한테 실망했다. 이렇게까지 못하지 않은데.. 탁구를 잘 못한다. 축구, 달리기는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틈만 나면,’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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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창신동부심’ 드러내더니..반전 근황에 유재석도 당황 “분당 살아”(틈만나면)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유준상이 창신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배우 유준상, 김건우가 출연했다. 이날 유준상은 창신동에서 태어났다며 “백남준, 박수근, 김광석 님이 이 동네에 사셨다. 중요한 건 김상옥 선생님이라고.. 독립 투사다. 이 동네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동네를 살리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는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유준상에게 현재 어디 살고 있냐고 물었고 유준상은 “분당”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당황하며 “그 정도면 여기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준상은 어린 시절을 지냈던 창신동 골목을 누비며 추억을 회상했다. 유준상은 가게 사장님들에게 스스럼없이 인사했고 이를 뒤에서 보던 유재석은 당황하며 “떡볶이 집을 찾아라”라고 말했다. 유준상의 추억의 떡볶이 집에 도착한 이들. 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옛날 떡볶이 특유의 맛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들은 참지 못하고 어묵까지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틈만 나면,’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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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선배’ 정호영, ‘폐업 11번’ 김병현 위해 메뉴 전수까지 “그만 망했으면”(동상이몽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정호영이 의리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김병현, 한경민 부부가 등장했다. 정호영이 김병현의 가게를 찾았다. 정호영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접시를 들고 다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얼마나 친하냐면 폐업 신청할 때 정호영 셰프가 같이 가서 해줬다더라”라고 말했고 김병현은 “호영이 형이 먼저 폐업을 해봐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호영은 김병현을 위해 가게 오픈 선물을 준비했다. ‘소시지 얼간이’라는 이름표를 선물한 것. 정호영은 “얼간이 같다. 소시지밖에 모르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병현은 “나쁘지 않다”라며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정호영은 돌연 주방으로 향하더니 앞치마를 질끈 묶었다. 보유 재료를 분석하기 시작한 정호영은 소시지를 활용한 메뉴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호영은 소시지 크림 짬뽕을 만들어냈고 직원들은 크게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병현은 정호영에게 가게에 온 김에 하루만 서빙까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정호영은 “그만 망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도와주겠다”라고 화답했다. 열심히 김병현을 도운 정호영은 이제 퇴근해 보겠다고 말하면서 직원에게 다가가 자신도 홀 직원을 뽑는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저희 가게에서 직원 빼가려고”라며 정호영을 다급하게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동상이몽)출연 이후로 가게 찾아오시는 분들이 늘었다. 직원도 한 명 더 뽑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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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부진' 손흥민, '완벽한 상승세' 양현준+옌스...월드컵 3개월 앞두고 대표팀 2선 경쟁 돌입

[OSEN=정승우 기자] 확고했던 자리에도 균열이 생겼다. 월드컵을 3개월 앞둔 시점, 대표팀 2선 경쟁 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출발점은 손흥민(34, LAFC)의 득점 침묵이다. 손흥민은 2026시즌 초반 공식전에서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그것도 페널티킥이다. 필드골은 없다. 경기 양상도 반복된다. 슈팅은 나온다. 마무리가 없다. 인터 마이애미전, 휴스턴전, 댈러스전, 오스틴전까지 흐름은 동일하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마무리가 끊긴다. 과거라면 골로 연결됐을 장면들이 결과 없이 지나간다. 전술 문제로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포지션도 바뀌었다. 2선에서 내려와 연계에 집중하던 역할에서, 다시 최전방으로 올라섰다. 다시 공격 2선 중앙으로 내려가는 등 여러 차례 위치는 달라졌다. '무득점'이라는 결과는 같았다. 대표팀 기준에서도 의미가 크다. 손흥민은 여전히 주장이다. 중심이다. 다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절대적인 에이스'라는 표현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 컨디션이다. 이 틈을 파고드는 자원들이 있다. 양현준(24, 셀틱)이 대표적이다. 셀틱에서 보여준 최근 경기력은 분명한 신호다. 팀이 무너진 경기에서도 혼자 기준을 지켰다. 드리블 템포와 타이밍, 양발 활용 능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유형이다. 측면에서 1대1 돌파로 흐름을 바꾸는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수비 가담까지 더해지면서 활용 폭도 넓어졌다. 물론 한계도 있다. 마무리다. 슈팅 정확도와 득점력은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다. 불필요한 드리블과 판단 속도 문제도 남아 있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지만, 왼쪽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금 흐름이라면 '옵션'이 아니라 '경쟁자'다. 기존 자원들도 건재하다. 이강인(25, PSG)은 여전히 다재다능한 2선 자원이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전개를 책임진다. 이재성(34, 마인츠)은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로 안정감을 제공한다. 배준호(23, 스토크 시티) 역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각각 역할은 다르지만,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카드들이다. 여기에 수비수로 분류된 옌스 카스트로프(23, 묀헨글라트바흐) 도 공격 2선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대표팀 2선은 그동안 손흥민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이제는 아니다. 폼이 기준이 되는 시점이다. 누가 더 날카롭고, 누가 더 결과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지금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2선 구성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본격적인 경쟁은 3월 A매치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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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국제(트럼프 "이란이 우리에게 선물 줬다…석유·…)

[고침] 국제(트럼프 "이란이 우리에게 선물 줬다…석유·…) 트럼프 "이란이 우리에게 선물 줬다…석유·가스 관련된 것"(종합) 이란수뇌부 제거 거론하며 "정권교체 이뤘다" 주장…"곧 드러날 한 집단 상대중" "그들은 어떤 핵무기도 갖지 않고, 우라늄 농축도 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 측으로부터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의 선서식에서 기자들에게 "사실 그들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다. 그 선물은 오늘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매우 큰 선물이었다. 그 선물이 뭔지 당신들에게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물'이 어떤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핵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아주 좋은 일을 했다. 그것(선물)이 내게 보여준 것은 우리가 올바른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들은 (이란에) 더 이상 어떤 핵무기도 없어야 하고, (우라늄) 농축도 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며 "우리는 협상에서 최선의 포지션에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칭한 '그들'은 맥락상 이란 정부 또는 지도부로 해석될 수 있지만, 자신이 협상 중이라고 밝힌 모종의 다른 세력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비롯해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그리고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현재 협상 중"이라며 "(미사일) 한 발이면 발전소를 파괴할 수 있었지만, 협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협상 요구조건에는 "최우선, 둘째, 셋째 모두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라며 "미리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은 절대 핵무기를 갖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의 지도부를 모두 죽였다. 이제 우리는 (이란에서) 새로운 집단을 갖게 됐다"며 "우리는 (이란의) 한 집단의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으며, 그들은 곧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전 최고 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제거한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실제로 정권을 교체한 것이다. 이것은 정권의 변화"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정권 교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전 초기 이란의 핵무기 추구 차단 및 미사일 역량 파괴 등 작전 목표를 밝히는 동시에 이란 국민들의 '행동'을 촉구하며 제기한 또 하나의 핵심적인 목표였다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전쟁)은 곧 끝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겼다. 계속되기를 바라는 것은 (주류 언론의) 가짜 뉴스뿐"이라고 말했다.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에 동참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조금"이라면서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더 많이"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3.24. 14:26

뉴욕증시, 시시각각 변하는 이란 전쟁 협상…약세 마감

뉴욕증시, 시시각각 변하는 이란 전쟁 협상…약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논의 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의구심을 가지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중동 지역 국가 간 난타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세로 최대 2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여기에 미국이 공수부대를 이란에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투자 심리를 억제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41포인트(0.18%) 내린 46,124.0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63포인트(0.37%) 밀린 6,556.37, 나스닥종합지수는 184.87포인트(0.84%) 떨어진 21,761.89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두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미국 측에서 계속 흘러나왔지만, 시장은 계속 의구심을 갖고 가는 분위기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이 상당 부분 합의했다고 선전했으나 이란에선 계속 이를 부인하는 입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의구심이 말끔히 걷히지 못하면서 주요 주가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이란이 일부 선박에 최대 200만달러의 통행료를 받기 시작하고 안보 수장격인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으로 강경파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출신을 선임했다는 소식도 주가를 짓눌렀다. 오후 들어선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제82 공수사단 병력 3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병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미국이 이란과 종전 협상 중이라면서도 지상군을 증파하자 연막 전술인지 진정성 있는 협상인지 헷갈려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US뱅크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븐 수석 주식 전략가는 "현재 이란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시장은 큰 변동성 속에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협의하고 있다는 정황 보도도 이어지고 있어 시장은 한편으론 기대감을 유지했다. 미국 악시오스는 이르면 26일 양국이 고위급 회담을 갖는 방안을 미국과 중재국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또한 이란의 완전히 바뀐 지도부와 대화하고 있다며 호르무즈와 관련해서도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계심 서린 분위기는 장 마감 후 바뀌었다. 미국이 1개월간 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에 주가지수 선물은 장 마감 후 급반등했다. 이스라엘 채널12는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의 전쟁을 종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이란 측에 15개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며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보유를 절대 추구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도록 제안했다"고 전했다. 실상 양국이 1개월간 휴전에 합의한 것도 아니고 미국의 15개 요구사항조차 이란이 모두 들어준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증시는 미국이 1개월간 휴전 제안을 고려한다는 소식조차 낙관적으로 해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소재가 2% 안팎으로 뛰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혼조를 보였다. 알파벳은 3% 이상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브로드컴, 메타도 2% 안팎으로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타격을 입었다. 세일즈포스는 6% 넘게 떨어졌다. 아마존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소프트웨어 업종 중심으로 투매가 나왔다. 반도체 설계기업 ARM은 자체 AI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1.4%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기준금리가 12월까지 25bp 인상될 확률을 23.1%로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수치는 8.2%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80포인트(3.06%) 오른 26.95를 가리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24. 14:26

[인&아웃] 팍스 아메리카나의 종언?

[인&아웃] 팍스 아메리카나의 종언?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선임기자 = 팍스(Pax)는 라틴어로 '평화'를 뜻하지만, 순수한 평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팍스 로마나·팍스 브리타니카 등 제국이 국제질서를 장기간 관리할 때 명명된 용어다. 팍스가 붙을 수 있는 조건은 군사력, 경제 지배력, 규범 설계 능력, 동맹 네트워크 4가지다. 이 요소들이 동시에 작동할 때 팍스가 유지된다.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는 "그들은 폐허를 만들어 놓고 이를 평화라고 부른다"고 했다. 팍스의 이면을 꿰뚫는 말이다.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팍스 아메리카나가 부상했다. 유럽과 아시아가 포화 속에 무너질 때 미국은 본토 피해 없이 산업 기반을 유지·발전시켰다. 달러는 기축통화가 됐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미국은 역외 조정자이자 세계의 경찰 역할을 맡았다. 유럽·아시아·중동, 그 어디에서도 새로운 패권이 고개를 드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세계의 요충지마다 미국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미국의 우산 아래 자유무역은 번성했고, 세계화는 유례없는 규모로 팽창했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단극 체제가 정점에 달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국 주도의 질서가 유지됐다. ▶ 이후 팍스 아메리카나는 서서히 균열했다. 도널드 트럼프 집권 1·2기를 거치며 가시화됐다. 미국은 세계 질서 유지라는 명분을 내려놓고 강대국 경쟁을 내세웠다. 동맹은 가치공동체에서 거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변화는 예고된 흐름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월터 러셀 미드는 미국의 대외 개입을 추동한 것은 소련에 대한 공포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냉전 종식 이후 소련이 몰락하자 개입의 정당성과 동력이 약화했고, 미국 내에서 개입주의에 대한 회의와 갈등이 커졌다. 그 빈자리를 중국·러시아·이란이 파고들었다. ▶ 미국은 현재 3개의 전선(戰線)을 한꺼번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럽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질서가 흔들리고, 중동에선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다. 아시아에선 중국의 도전이 거세다. 미국의 관리 능력이 한계에 부딪힌 형국이다. 특히 팍스의 핵심 요소인 '전쟁 억제'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국방전략위원회는 2024년 보고서에서 "미국은 1945년 이후 가장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동시에 둘 이상의 전선에서 전쟁을 수행할 경우 패배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만장일치 경고를 내렸다. ▶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은 팍스 아메리카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도 상황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은 방위력 공백 우려와 파병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 동맹에서 얻는 안보상 이익은 줄고, 부담해야 할 비용은 늘고 있다. 팍스 아메리카나가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달러 체제는 여전히 견고하고, 군사력은 대체 불가능하다. 하지만 1990년대식 팍스 아메리카나가 저물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종우

2026.03.24. 14:26

美미네소타, 이민단속 총격사건 연방정부에 소송…증거공유 요구

美미네소타, 이민단속 총격사건 연방정부에 소송…증거공유 요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미네소타주 당국이 연방 요원이 연루된 총격 사건 3건의 수사자료 공유를 요구하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주 법무장관은 연방 법무부·국토안보부와 팸 본디 법무부 장관, 크리스티 놈 당시 국토안보부 장관을 상대로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엘리슨 장관은 "르네 굿, 알렉스 프레티, 훌리오 소사-셀리스 총격 사건의 증거 접근권을 위해 연방 정부를 고소한다"며 "이런 소송이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지만 미네소타에서는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주 당국은 소장에서 "연방 정부가 수사 자료를 공유하지 않는 정책과 관행이 행정절차법(APA) 상 자의적이고 법에 부합하지 않으며 법적 권한의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이 같은 정책과 관행을 무효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주 정부가 주 경계 내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중대한 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상황에서 연방 정부가 법 집행관을 보호하기 위해 수사 증거를 제공하지 않는 행위는 연방주의 원칙에 따라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사건과 관련해 주 정부에 수사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하며 수사 자료를 공유하지 않고 있으나, 주 당국은 연방 정부의 자체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맞서며 독자 수사를 고수하고 있다. 주 검찰은 온라인 포털을 개설해 시민들로부터 직접 사건 관련 사진·영상 등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굿과 프레티는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 등이 미네소타주에서 벌인 이민 단속 '메트로 서지' 작전 도중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숨졌다. 이들은 이민자 출신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드러나 논란을 더했다.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다리에 총상을 입은 소사-셀리스도 당초 연방 요원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취소되면서 거꾸로 요원들의 위증 여부에 대한 형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방 법무부는 프레티 사망 사건 발생 이후 민권 침해 조사를 개시했지만, 굿 사건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24. 14:26

협상 기대 부채질하는 트럼프, 뒤로는 최정예 부대 중동 급파

협상 기대 부채질하는 트럼프, 뒤로는 최정예 부대 중동 급파 이란 협상에 미 최고위 외교라인 투입…"이란이 큰 선물 줬다" 낙관론 부각 미 육군 최정예 부대 곧 파견…주일미군 해병대도 27일께 중동 진입 예상 병력증강 통한 협상 지렛대 강화 포석 관측속 지상전 급선회 가능성도 여전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돌연 이란과 대화 중이라며 닷새간 에너지 시설 공격을 보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미 부통령과 국무장관도 협상에 관여한다며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에 한껏 힘을 싣는 모양새다. 그러나 동시에 미 육군 최정예 공수사단까지 동원해 중동 지역 병력 증강을 도모하면서 이르면 주말께 지상전 감행으로 급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도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선서식에 참석, 이란과의 협상에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란과의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라인의 최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에너지와 관련한 중대 양보를 했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그들(이란)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고 오늘 도착했다. 막대한 금액의 가치가 있는 아주 큰 선물"이라면서 "핵에 대한 것은 아니고 석유·가스에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란과의 협상에 상당한 진척이 있다는 인상을 줄 법한 발언이었다. 협상의 실체에 대해 제기되는 의문을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적합한 이들과 대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데 동의했으며 이란이 얼마나 간절히 합의를 원하는지 모를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개전 한 달을 목전에 두고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좀처럼 마땅한 종전의 해법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의 기대감을 한껏 불어넣으며 시장과 여론을 달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들과, 중동 지역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자못 분위기가 다르다. 미 국방부는 육군 최정예 제82공수사단의 3천명 규모 전투부대를 중동으로 보낼 계획이며 공식 파견 명령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은 육군의 긴급대응부대로, 고도의 전투준비 상태를 유지해 전 세계 어디든 24시간 이내에 배치가 가능하다. 작전 지역에 낙하산으로 강하해 비행장 등을 확보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이 중동에 배치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작전 선택지가 한층 넓어진다.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개방하거나 이란의 전략적 요청지를 점령할 수 있으며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 작전도 가능해진다. 게다가 일본에 주둔하던 상륙함 트리폴리함과 뉴올리언스함, 그리고 제31해병원정대 소속 2천200명이 27일 미 중부사령부가 관할하는 중동 지역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들이 호르무즈 해협까지 당도하려면 며칠이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보류한 닷새가 27일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미묘한 시점이다. 캘리포니아주에 본부를 둔 미 제11해병원정대도 파견 명령이 떨어져 몇 주 내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닷새의 기한을 전후로 상황이 급변할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협상 판을 깨고 전쟁을 시작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일방적으로 협상을 없던 일로 선언하고는 위험이 크지만 성과도 큰 작전을 시도한 뒤 전쟁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물론 중동 지역 미군 병력 증강은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장 지상전도 감행할 수 있는 고도의 준비태세로 협상 테이블에서 이란 측을 밀어붙여 최대치를 얻어낼 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좀 더 유리한 출구가 마련되는 셈이다. 그러나 갑자기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발전소 초토화를 위협하다가 불쑥 외교적 해결로 방향을 확 틀어버리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를 둘러싼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도 경계를 풀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장기전의 부담이 있지만 섣불리 트럼프 대통령의 손짓에 호응했다가 또다시 크게 뒤통수를 맞을 수 있는 우려 탓이다. 이란은 협상 진행을 공개적으로 부인했으나 중재자를 통해 미국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는 것이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 언론 보도다. 일각에서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간 직접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요구 사이에 간극이 워낙 커서 회담이 열린다고 해도 돌파구 마련은 다른 문제라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24. 14:26

"일본 온천느낌" 박민영, 집에 대나무숲+사우나까지..'그.사.세' 그 자체 ('살롱드립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박민영이 위하준과 현실케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박민영의 집에 초대된 위하준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 에는 드라마 '세이렌'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민영, 위하준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민영은 자신이 미국에서 살다온 "오픈마인드 스타일"이라며 털털한 성격을 공개, 위하준과도 초반엔 반돈대에서 촬영 후반 자연스럽게 반말하며 친해지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급기야 위하준은 '너'라고 한적도 있다고. 위하준은 "네가 햇잖아!라고 받아친 적 있다"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며, 촬영 막바지 더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박민영은 위하준과 제작진을 집에 초대하기도 했다고. 박민영은 "공개적인 장소는 어렵고 사무실은 딱딱해서 차라리 우리 집이 낫겠더라"며 초대한 이유를 밝히자 위하준은 "집이 정말 좋더라, 드라마 속 여주인 공 집 그 자체"라며 인증, "큰 벽에 걸린 그림이 인상적이었다"고 햇다. 특히 집안에 사우나 시설도 있다고 하자 박민영은 "안에서 계란도 먹고 식혜도 마셔, 대나무까지 세워 일본 느낌으로 꾸몄다"고 했고 위하준도 "집 구경 중 사우나가 가장 부러웠다"꼬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위하준은 고향 완도에서 받은 특별한 응원도 언급, "집 앞과 항구에 '세이렌' 응원 문구가 붙이었다"며 "소안면사무소에서 해주신 것, 고향분들 응원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며 고마운 마음도 전했꼬 고향집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장도연은 박민영의 실제 성격에 대해 "장난기 많은 '장꾸' 느낌"이라 하자 박민영은 "실제 모습을 사람들이 좋아할지 물러 가렸다"며 조심스러운 모습. 집 공개 여부에 대해선 "작업실은 공개했지만 집은 아직"이라며 역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엇다. /[email protected] [사진] '살롱드립'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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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홀로서기...'여캠데뷔' 율희에게 비난보단 응원이 필요할 때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라붐출신 율희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가운데, 이러한 시간들을 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다시 한번 변화를 시도한 율희에게 비난보단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율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가지마 근황을 전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 "항상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주는 내 사람들, 그리고 응원해주는 팬들"이라며 고마움과 애정을 전한 것. 특히 요즘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율희는 "응원 메시지 읽을때마다 힘을 얻는다"며 "자기 전 DM을 보다 눈물 흘린적도 많다"며 고백,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팬들과 교감을 통해 버텨온 시감을 짐작하게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자신만의 방법도 털어놓은 율희는 "조용히 집에서 책읽고 집 정리하거나 친구들에게 받은 편지를 본다"며 "릴스나 유튜브로 기분을 전환하기도 한다"고 솔직, 이어 "외향적인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힘들 땐 나만의 동굴에 들어갔다 나와야하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재 심경을 팬들과 소통한 가운데 율희가 최근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새로운 활동영역을 넓힌 근황을 전했다. 평소 자주 본다는 틱톡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것. 꾸밈없는 모습으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한 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여캠'이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잡음도 있던 것은 사실. 이에 대해 율희는 스스로 언급하며 "뉘앙스 차이"라 소신, 자신만의 방식임을 정이했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닌 편안한 소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방송임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방송에서 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 것은 물론, 걸그룹 출신 다운 춤을 선보이며 선정적인 콘텐츠가 아닌 건전한 콘텐츠 방향을 보였다. 사생활 질문에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답하며 소통을 이어간 율희. 여러 변화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멈추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율희의 행보다. 다만 단편적인 비난과 평가보다는 다시 일어서 꾸준히 새로움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율희에 대한 응원이 필요해보인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었으나, 2023년 이혼했다. 이후 예능과 연기, 그리고 최근 인터넷 방송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   올해 초 전 소속사 하이빔스튜디오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며,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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