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수상을 통해 끊임 없는 도전과 성장을 증명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AAA Icon(AAA 아이콘)' [Singer] 부문을 수상했다. 데뷔 이래 독창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이어온 것은 물론, 끊임 없는 도전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룬 이들은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뚜렷한 존재감을 펼쳤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크래비티는 "10주년을 맞이한 'AAA'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 그동안 꾸준히 크래비티를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위해 모든 멤버들이 함께 고민하고, 도전해왔는데 'AAA 아이콘' 이라는 상의 이름으로 그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벅차다. 무엇보다 저희가 끊임 없이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러비티(공식 팬클럽명)가 있기 때문에 크래비티의 지금이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전과 성장을 이어 크래비티만의 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크래비티는 카리스마 넘치는 가죽 셋업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민희의 솔로 퍼포먼스로 서부 영화를 연상케 하며 인트로가 시작된 가운데, 멤버들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듯한 안무가 몰입감을 더했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지난 10월 발매된 정규 2집 에필로그 앨범 'Dare to Crave : Epilogue(데어 투 크레이브 : 에필로그)'의 타이틀곡 'Lemonade Fever(레모네이드 피버)'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가사를 녹인 직관적인 안무와 다인원 대형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곡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크래비티의 자유롭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가 돋보인 가운데, 칼군무가 펼쳐져 자타공인 '퍼포비티'의 역량을 다시금 입증, 'AAA 아이콘' 상에 걸맞은 무대로 현장을 달궜다. 크래비티는 데뷔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속에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우승하며 탄탄한 계단식 성장을 증명,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크래비티는 지난 6월 과감한 리브랜딩을 통해 더욱 확장된 음악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정규 2집 'Dare to Crave(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했고,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데 이어 처음으로 유닛곡을 선보인 가운데, 타이틀곡 'SET NET G0?!(셋넷고)’로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더불어, 크래비티는 동명의 단독 콘서트 'Dare to Crave'를 통해 핸드볼경기장에 입성, 무대를 가득 채우는 탄탄한 라이브와 크래비티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퍼포먼스로 더욱 강력해진 공연력을 뽐냈다. 이어 지난 10일 '데어 투 크레이브 : 에필로그'를 발매하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을 펼친 크래비티는 음악방송 활약은 물론 각종 예능, 콘텐츠를 통해 다재다능한 두각을 드러냈고, 방콕, 마카오 등으로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활약까지 더했다. 이 가운데, 이번 '10주년 AAA 2025'에서 'AAA 아이콘' 상을 수상한 크래비티가 앞으로 이어갈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크래비티는 오늘(7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10주년 AAA 페스타 'ACON 2025' 무대를 이어 활약을 더할 계획이다. 특히, 멤버 앨런이 MC로 나서는 만큼, 다재다능한 크래비티의 매력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53
[OSEN=강서정 기자] ‘독박투어4’ 김준호-홍인규가 하노이에서 단 둘만의 ‘독박 경쟁’으로 초심(?)을 되찾아 큰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8회에서는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관광 명소인 ‘올드 쿼터’부터 ‘기찻길 마을’ 투어를 나서는 현장이 그려졌다. 앞서 중국 칭다오를 다녀온 ‘독박즈’는 “추운 나라 갔으니까 이제 따뜻한 나라 가자”며 베트남을 떠올렸다. 장동민은 “베트남 하노이에 ‘닌빈’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기도빨(?)’로 유명하다고 한다. 준호 형, 거기서 2세 기도하면 우리 조카 빨리 볼 수 있다”고 해 김준호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에 모두는 “이 정도면 우리 ‘기도 모임’ 아니야?”라면서도 닌빈행을 확정지었다. 며칠 뒤, ‘독박즈’는 하노이 관광의 시작지인 ‘올드 쿼터’에 도착했다. 36개의 거리로 이뤄진 ‘올드 쿼터’에서 이들은 현지 랜드마크인 ‘성 요셉 대성당’을 보러 갔다. 이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근처 야장에서 ‘쏘이꼼’(베트남식 찹쌀떡)을 맛본 ‘독박즈’는 간식비를 건 독박 게임에 들어갔다. 숟가락 뒤집기 게임에서는 홍인규가 꼴찌를 해 첫 독박자가 됐다. 이후 이들은 평화로운 호안끼엠 호수를 바라보며 행복해했고,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때 김준호와 장동민은 호수 한가운데 있는 ‘응옥썬 사당’을 보고, “저기까지 한 500m 될 것 같은데 돌림판 돌려서 걸린 사람이 7분 안에 완주하는 독박 게임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직후 돌림판을 돌렸는데 김준호가 당첨됐다. 홍인규는 “새신랑 정기 테스트라고 생각해~”며 웃었다. 김준호는 열심히 달렸지만 사당 앞에 늘어선 매표소 줄을 보고는 당황하다가 미션에 실패했다. 1독 적립과 함께 아이스크림 비용까지 낸 김준호는 “쌀국수 맛집으로 가자”며 모두를 ‘3년 연속 미슐랭 맛집’에 선정된 하노이 3대 쌀국숫집으로 안내했다. 식당 앞에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자 장동민은 “그럼 기다리는 동안 게임이나 할까? 쌀국수와 칼국수 중 뭐가 더 맛있는지 두고 투표를 하자”며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설문조사에 나섰다. 여기서 ‘쌀국수파’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vs ‘칼국수파’ 유세윤, 홍인규로 갈렸는데, 접전 끝에 ‘쌀국수파’가 승리했다. 이에 유세윤과 홍인규가 ‘독박 결정전’을 벌였고, 홍인규가 패해 2독이 됐다. 쌀국수까지 맛있게 먹은 ‘독박즈’는 다음으로 현지 인력거인 ‘시클로’를 타고 앞서 김준호가 입장에 실패했던 ‘응옥썬 사당’으로 갔다. 비가 내리는 날씨지만 ‘시클로’에서 운치 있는 풍경을 즐긴 이들은 ‘응옥썬 사당’에 도착해 입장권을 구매했다. 이때 장동민은 호안끼엠 호수에 얽힌 600년 전의 전설을 들려줬으며, “여기에 엄청 크고 영험한 자라가 있대”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후 사당에 들어선 ‘독박즈’는 200년 넘게 산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자라의 박제를 보고는 입을 떡 벌렸다. 그러면서 “자라의 기운을 빌려 다 같이 기도를 하러 가자”며 저마다 소원을 빌었다. 홍인규는 “요즘 독박에 자주 걸려 슬프다. 거북신이시여, 앞으로 착하게 살겠다. 제발 좀 도와 달라”고 빌었다. 김준호는 모자까지 벗은 채 “자라신 님, 우리 지민이 장수하게 해주시고 저희의 2세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도와 달라”고 절절하게 기도했다. 그런데 얼마 후, 호수에서 자라가 고개를 빼꼼 내밀어 ‘독박즈’를 놀라게 했고, 이들은 신기해하면서 “우리 소원이 다 이뤄질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사당 입장료와 시클로 비용 등을 건 독박 게임이 시작됐다. 이번 게임은 장동민이 가져온 편지로 진행됐는데, 그는 “초등학생 팬이 우리에게 직접 편지를 써줬다. 이 편지들 안에 이미 한 명의 독박자가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는 긴장한 채 자신의 이름 앞으로 온 편지를 받아들었고, 자칭 ‘초통령’인 홍인규는 “내가 어린이 팬이 제일 많으니까 독박엔 안 걸릴 것 같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그러나 홍인규가 독박자로 지정된 편지를 받아 반전을 선사했다. 졸지에 3독이 된 홍인규는 “나 자라신한테 기도까지 했는데 왜 걸렸지?”라며 씁쓸해 했다. 김준호는 “웃으라고~, 여행 와서 왜 저래!”라고 독박 정신을 강조했고, 뒤이어 이들은 또 다른 관광 명소인 ‘기찻길 마을’로 향했다. ‘응옥썬 사당’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이동해 도착한 ‘기찻길 마을’은 실제로 기찻길을 따라 양옆으로 카페들이 늘어선 ‘감성 거리’였다. 이곳에서 ‘독박즈’는 시원한 생맥주를 즐겼고, 카페 바로 앞 기찻길을 통과하는 기차를 보면서 인생샷을 남겼다. 또한 이들은 “이번 여행 ‘최다 독박자’ 벌칙도 미리 정하자”며 회의를 했는데 장동민은 “내일 우리가 가는 ‘닌빈’에 약 500개로 된 유명한 계단이 있다. 거기 올라가기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땀복 입고, 지압 신발도 신고?”라면서 옵션을 추가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이렇게 건물 30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기로 벌칙을 정한 가운데, ‘독박즈’는 맥주비를 걸고 ‘병뚜껑 던지기’ 게임을 했다. 여기서는 김준호가 꼴찌를 했다. 이렇게 김준호가 2독, 홍인규가 3독이고 나머지가 ‘무독’이 되자 장동민은 “이제야 ‘독박투어’ 같네. 준호 형이 초심을 찾았구나~”라며 쾌재를 불렀다. 반면, 홍인규는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며 위기감에 젖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50
[OSEN=하수정 기자] 배우 황석정이 익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친언니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는 사공주가 3천여 종의 식물이 있는 초대형 온실 식물원에 방문했다. 겨울철 보기 어려운 백합부터 수백 년 세월을 간직한 보리수, 한 그루에 수억을 호가하는 고가의 나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진다. 박원숙은 생소한 식물도 알아맞히며 식물 여왕다운 면모를 뽐내고, 황석정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식물에 감탄하며 ‘식물 덕질’에 몰입한다. 또한 식물원장과의 만남에서 나무 한 그루를 위해 헬기까지 동원하는 그의 열정에 감탄하는데, 특히 같은 원예 사업가인 황석정은 그동안 원예농장을 가꾸며 겪은 고생을 떠올리며 식물원장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공감한다. 이어 사공주는 왕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온천의 도시’ 아산의 온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물을 좋아하는 혜은이와 홍진희가 수영을 즐기는 가운데, 이를 부럽게 지켜보던 황석정이 수영을 못하는 뜻밖의 이유를 고백한다. 특히 황석정이 태어나기 전,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난 언니의 존재와 딸을 잃은 상실감에 휩싸인 부모님의 사연이 전해진다. 황석정은 그로 인한 물 공포증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막내에게 용기를 주고자 언니 혜은이와 홍진희가 나서고, 물과 친해질 수 있게 그녀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며 훈훈한 가족애를 다진다. 사공주의 우정이 꽃핀 아산에서의 시간은 오는 8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2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48
[OSEN=한용섭 기자] KBO 수비상의 아쉬움을 첫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달랠 수 있을까. 프로야구 LG 트윈스 2루수 신민재는 골든글러브를 기대하고 있다. 신민재는 KBO 수비상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특히 아쉬웠다. 신민재는 투표 점수(75%)에서 1위였으나 기술 점수(25%)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낮은 점수에 그치며 수상이 무산됐다.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2루수 수비상을 받았다. KBO 수비상은 10개 구단 단장, 감독과 코치 9명씩 구단별 총 11명(전체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민재는 투표 점수 75점 만점을 받았고, 박민우는 64.29점이었다. 수비 점수에서 박민우가 23.21점을 받았고, 신민재는 8.93점에 그쳤다. 결국 신민재는 총점 83.93점이었고, 박민우의 총점 87.50점에 밀렸다. 신민재는 지난해는 수비 점수에서 19.64점을 받았는데, 실책 등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올해는 10점 이상 낮아져 쉽게 납득이 되지 않았다. 지난 4일 스포츠서울 시상식에서 만난 신민재는 KBO 수비상에 대해 “아쉽기는 한데, 산출되는 방식이 어떻게 되는 건지 저도 잘 모르니까, 굳이 뭐 알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웃었다. 이어 “세부적인 수비 지표도 데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고 덧붙였다. 신민재는 스포츠서울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비상'을 받았다. 앞서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2루수상을 받았다. 골든글러브는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신민재는 “기대는 하고 있죠. 그런데 시상식 때 봐야 아는 거고, 받으면 받는 거고 아니면 내년에 더 잘해서 다음에 받아야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든글러브도 박민우와 경쟁 구도다. 신민재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145안타 1홈런 61타점 87득점 15도루 OPS .777을 기록했다. 박민우는 117경기 타율 3할2리 122안타 3홈런 67타점 64득점 28도루 OPS .810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부터 신민재가 국내 2루수에서 톱클래스가 되고, 국가대표로 성장할거라고 했다. 신민재는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 대표팀, 지난 11월 체코, 일본과 평가전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신민재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매년 이렇게 조금씩 성장해서 조금씩 좋아지고, 성적이 더 좋아지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민재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1월 대표팀 합숙 명단에 포함됐다. 신민재는 11월말부터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12월 시상식 일정이 줄줄이 이어지는데, 오전에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시상식에 참가하고 있다. 신민재는 “오늘도 잠실 갔다가 왔다. 다음 주부터 좀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기술 훈련은 안 들어가고 웨이트하고 몸 만드는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에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 신민재는 “올해 몸 상태가 완전히 100%가 아니어서 도루를 좀 많이 못했다. 도루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리가 조금 안 좋아 시즌 후반에는 도루 시도 자체를 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이 신민재에게 도루를 금지시켰다. 신민재는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하다. 거의 매일 치료받았는데, 1년 동안 계속 잘 관리해 주시고 신경 써주신 덕분에 한 시즌 완주할 수 있었다.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님을 비롯해서 트레이닝 파트 코치님들한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06. 17:42
[OSEN=김채연 기자] 표예진이 ‘맞말 고은’으로 ‘모범택시3’에 색채를 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전국 평균 시청률 12%,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하는 등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극 중 무지개 운수의 천재 해커 안고은 역으로 분한 표예진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작품의 거침없는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범택시3’ 5-6회에서는 안고은의 맞말 대잔치가 이어지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손에 부상을 입은 장성철(김의성 분)에게 “옛날 생각하고 갑자기 막 무리해서 운동하고 그러면 안 돼요”라며 팩트 폭행을 날린 것에 이어,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에게도 맞말로 대응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도기(이제훈 분)가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안테나 끝에 카메라 렌즈를 설치한 주임즈에게 “더 높은 층에 있을 때는 어떻게 해요? 지하 1층에 있으면요?”이라고 허를 찌르는 질문을 날린 것. 이후 장성철이 모범택시를 시작하게 된 15년 전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안고은은 사망한 박민호(이도한 분)을 폭행했던 임동현(문수영 분)에 대한 정보를 척척 전달했고 깜짝 잠입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했다. 무지개 운수 팀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안고은의 진가도 빛났다. 안고은은 홀로 과거에 죄책감을 느끼는 장성철에게 “무슨 일인지 얘기해 주세요”라며 용기를 북돋았고, 온통 사건 생각에 잠긴 김도기에게는 걱정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분위기를 단단히 붙잡아주는 중심축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리듬감 넘치는 대사 소화력과 생동감 가득한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는 ‘맞말 제조기’를 넘어 팀원들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감정적으로 감싸 안는 버팀목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표예진은 결연한 톤과 섬세한 눈빛이 돋보이는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 올려 안고은을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한 것은 물론,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까지 더해 무지개 운수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기분 좋은 리듬을 만들어내며 ‘모범택시3’를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는 표예진. 빈틈없는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그가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뜨겁다. 한편, 표예진 주연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모범택시3’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17:41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사례가 발견돼 경찰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7일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 따르면 최근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사태를 결합한 신종 사례가 경찰에 접수되고 있다. 피싱범들은 주로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됐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고 불안감을 자극한다. 그러면서 "고객센터에 확인해봐야 한다"며 가짜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알려주는데, 여기에 전화를 걸면 피싱범들은 악성 앱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한다. 이 앱을 까는 순간부터 휴대전화는 피싱범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쿠팡 사태와 관련해 "주문한 물품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며 특정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수법도 발견됐다. 통합대응단은 쿠팡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제보를 실시간 점검하면서 국민이 제보한 피싱 의심 번호를 긴급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금융감독원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2차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찰청은 "아직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직접적인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수법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출처 불명 전화번호로 발송된 메시지나 URL(인터넷 주소)은 절대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 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은 전화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06. 17:32
[OSEN=하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15년째 따로 사는 '각집 부부'가 등장한다. 12월 8일(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15년째 따로 살며 일상적인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각집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첫눈에 반해 결혼했던 두 사람이지만 지금은 견고한 마음의 벽을 세운 채, 감정의 골만 깊어진 상태. 이들에게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35년 차 '각집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각집 부부'는 광양, 통영, 여수 세 집을 오가며 15년째 별거 아닌 별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자식 내외가 함께 있을 때는 평범한 가족처럼 화기애애하지만, 부부 둘만 남으면 분위기는 얼음장처럼 굳어버린다. 남편은 아내가 말을 걸어도 필사적으로 자리를 피하는가 하면, 일상적인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단절된 모습을 보인다고. 오로지 딸을 통해서만 소통하고 있다는 '각집 부부'.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깊은 원망을 토로한다. 남편은 "아내와 한 공간에 있으면 어색하다. 취미도, 성향도 맞는 게 하나도 없다. 아내와 대화하면 몸도 마음도 편하지 않다"라고 호소한다. 이어 남편은 "아내는 폭력적이고 잔인하다. 송곳 같은 사람"이라며 대화를 단절한 결정적 사건을 털어놓는다. 아내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남편이 언급한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 하는 것. 오히려 아내는 "폭탄 맞는 기분으로 공포 속에서 살았다. 남편은 상식 밖의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라고 남편을 향한 울분을 토해낸다. 남편은 아내의 이러한 주장에 "악마화시키지 마"라며 발끈해,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각집 부부'.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15년간 쌓인 앙금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일지. '각집 부부'의 이야기는 12월 8일(월) 밤 9시 방송되는 '결혼 지옥' 14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12월 한 달간 연말 편성 변경으로 인해 기존 시간대보다 앞당겨진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31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은 대승을 거두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5라운드 스타드 렌과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직전 AS모나코전에서 0-1로 졌던 PSG는 무패 흐름도 끊기고 선두 자리도 내줬다. 다시 대승하며 순식간에 반등에 성공한 PSG(승점 33)는 이날 낭트를 2-1로 꺾은 1위 랑스(승점 34)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강인은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9분까지 뛰고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된 그는 공격 포이트를 올리진 못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1 13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반전 주도권은 PSG에게 있었다. 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9분엔 세니 마율루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2-0. 이강인도 번뜩였다. 전반 4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위로 떴다. 전반 추가 시간 다시 바르콜라의 패스를 이번에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PSG의 공세는 후반에 더 무서웠다. 일단 PSG는 후반 19분 이강인을 빼고 뎀벨레를 투입해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다시 골망을 흔들어 사실상 PSG 쪽으로 승기가 기운 가운데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제레미 자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PSG는 두 골을 더 퍼붓고 경기를 마쳤다. 후반 43분 이브라힘 음바예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고, 추가 시간엔 곤살루 하무스가 깔끔하게 쐐기골을 작렬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4분 뛰면서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7%(20회 성공 / 23회 시도), 기회 창출 3회, 수비적 행동 1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2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걷어내기 1회, 드리블로 제침 1회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평점은 6.8점.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6. 17:31
[OSEN=강서정 기자] 그룹 XG(엑스지) 멤버 코코나(COCONA)가 자신의 20번째 생일에 용기 있는 고백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라고 밝히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코코나는 XG 공식 SNS를 통해 “스무 살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아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저는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다.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는 태어날 때 여성으로 지정됐지만, 자신을 여성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남성성에 더 가깝게 느끼거나 그 스펙트럼 안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뜻한다. 코코나는 “가장 어려웠던 건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이었다”며 “아주 조금이라도 자신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간 지금, 저는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코코나는 상의 대신 검은 재킷만 걸친 채 꽃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재킷 사이로는 가슴 절제 수술의 흉터가 드러나, 그의 진심 어린 선언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코코나는 “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며 “저의 사랑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또한 XG 멤버들,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JAKOPS, SIMON JUNHO PARK), 그리고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재이콥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코나가 용기를 내어 마음을 세상에 전한 오늘, 진심으로 감동과 존경을 느낀다”며 “XG의 모든 멤버가 아티스트이자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어 “XG가 전하는 음악과 비주얼도 자랑스럽지만, 진정한 에너지는 멤버들의 순수한 마음과 성장에 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모든 멤버가 성인이 된 만큼, 올해 성인의 날 기념사진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나의 이번 고백은 ‘용기·사랑·희망’이라는 XG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은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있는 그대로의 코코나를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내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XG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30
[OSEN=김채연 기자] DAY6(데이식스) 성진, 영케이의 크리스마스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DAY6는 오는 1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Lovin' the Christmas'(러빙 더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그룹 공식 SNS 채널에 성진과 Young K의 개별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사진 속 성진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DAY6 공식 캐릭터 쁘띠멀즈와 함께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레드 스웨터를 차려입은 Young K는 해사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설레는 연말 무드를 전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DAY6는 새 앨범 발매, 콘서트 등 풍성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새기고 있다. 청자들과 두터운 유대감을 쌓은 이들은 12월 1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Lovin' the Christmas'를 발표하고 겨울 인사를 건넨다. 특히 'Lovin' the Christmas'는 DAY6의 데뷔 첫 시즌송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세를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2025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개최한다. 한편 DAY6의 새 디지털 싱글 'Lovin' the Christmas'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17:30
日 "中전투기, 공해서 레이더로 자위대기 겨냥…위험 행위" 中함재기 J-15, 日F-15에 레이더 조사…日방위상 "매우 유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군 전투기가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7일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유감스럽다"며 중국 측에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중국군 항공기의 자위대에 대한 레이더 조사를 방위성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2분께부터 3분간 오키나와 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를 간헐적으로 했다. J-15 함재기는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발착해 비행 중이었으며 F-15 전투기는 영공 접근을 경계·저지하기 위해 긴급 발진했다. 다만 영공 침범은 없었다. 랴오닝함은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에서 함재 전투기나 헬리콥터를 발착하는 훈련을 벌였다. 이어 오후 6시37분께부터 약 31분간 역시 랴오닝함에서 이륙한 J-15 전투기 역시 영공 침범 대비 조치를 하던 항공자위대의 다른 F-15 전투기에 간헐적으로 레이더를 조사했다. 방위성은 레이더 조사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항공기의 안전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투기의 레이더 조사는 공격 목표를 정하는 화기 관제나 주변 수색 용도로 사용되지만 중국 측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위성 당국자는 "수색 용도라면 간헐적으로 행할 필요가 없다"며 화기 관제용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방위성은 2018년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중국 해군 함정에 의한 해상자위대 호위함 대응도 레이더 조사로 문제를 삼은 적이 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돼있어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중국은 일본 방문 자제령,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등 압력을 차례로 높이는 등 양국 간 갈등은 한 달째 해결을 위한 접점을 못 찾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12.06. 17:25
중동 국가들 "이스라엘 가자 철군하고 다국적군 주둔해야"(종합) 카타르·이집트 등 한목소리…"이스라엘 철수 없이 휴전 완성안돼" 하마스 "이스라엘 점령 끝나면 가자지구 내 무기 넘길 것" (요하네스버그·서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김아람 기자 = 중동 국가들이 한목소리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조속 철수와 다국적 국제안정화군(ISF)의 주둔을 6일(현지시간) 촉구했다. 지난달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결된 가자지구 평화 구상 지지 결의안의 이행을 압박한 것이다. AFP통신·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 외교 회의 도하포럼에서 휴전 중재국 카타르의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는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가자지구의 안정 회복, 주민의 자유로운 출입이 보장되지 않는 한 휴전이 완성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중대한 순간에 와 있다"며 "지금까지 이뤄낸 것은 일시적인 중단일 뿐 아직 휴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재자들이 휴전 협정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사니 총리는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자지구의 유혈 사태 종식뿐만 아니라 분쟁의 근본 원인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 등 팔레스타인인의 국가 수립 문제와 연결된다"며 "미국 정부와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알사니 총리는 밝혔다. 또 다른 중재국인 이집트의 바드르 압델라티 외무장관도 "이스라엘이 매일 휴전을 위반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국제안정화군을 지상에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분쟁을 확대 해석하며 안보를 명분으로 공격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유령'과 싸우면서 자국의 위기를 다른 나라로 수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를 압박하기 위해 시리아가 영향력 있는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점령이 종료되면 가자지구 내 무기를 팔레스타인 당국에 넘길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마스의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칼릴 알-하이야 대표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무기는 점령과 공격이 존재하기에 있다"며 "점령이 끝나면 이 무기들은 국가(팔레스타인)의 권한 아래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알-하이야 대표는 "유엔군이 분리 임무 병력으로 배치되어 국경을 감시하고 가자에서의 휴전 이행을 보장하는 것을 수용한다"며 하마스를 무장해제할 국제군 배치 구상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5.12.06. 17:25
세계의 날씨(12월7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9∼ 13│ 비 │멜 버 른│ 10∼ 19│ 구름조금 │ ├───────┼────┼─────┼───────┼────┼─────┤ │아 테 네│ 9∼ 18│ 흐림 │멕 시 코 시 티│ 8∼ 17│흐려져 비 │ ├───────┼────┼─────┼───────┼────┼─────┤ │방 콕│ 24∼ 31│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21∼ 29│ 맑음 │ ├───────┼────┼─────┼───────┼────┼─────┤ │베 이 징│ 0∼ 10│ 맑음 │몬 트 리 올│-13∼-10│ 소낙눈 │ ├───────┼────┼─────┼───────┼────┼─────┤ │베 오 그 라 드│ 6∼ 8│ 흐림 │모 스 크 바│ -1∼ 0│ 맑음 │ ├───────┼────┼─────┼───────┼────┼─────┤ │베 를 린│ 3∼ 9│ 비 │나 이 로 비│ 16∼ 26│ 소나기 │ ├───────┼────┼─────┼───────┼────┼─────┤ │브 뤼 셀│ 9∼ 10│ 비 │뉴 델 리│ 9∼ 24│ 구름조금 │ ├───────┼────┼─────┼───────┼────┼─────┤ │부 다 페 스 트│ 6∼ 9│ 비 │뉴 욕│ 1∼ 4│ 구름조금 │ ├───────┼────┼─────┼───────┼────┼─────┤ │붸노스아이레스│ 18∼ 27│ 흐림 │파 리│ 11∼ 16│ 비 │ ├───────┼────┼─────┼───────┼────┼─────┤ │카 이 로│ 11∼ 20│ 맑음 │프 라 하│ 4∼ 9│ 비 │ ├───────┼────┼─────┼───────┼────┼─────┤ │더 블 린│ 7∼ 11│ 비 │리우데자네이루│ 22∼ 32│ 흐림 │ ├───────┼────┼─────┼───────┼────┼─────┤ │프랑크 푸르트│ 6∼ 10│ 비 │로 마│ 6∼ 14│ 안개 │ ├───────┼────┼─────┼───────┼────┼─────┤ │제 네 바│ 6∼ 9│ 비 │샌 프란시스코│ 9∼ 16│ 안개 │ ├───────┼────┼─────┼───────┼────┼─────┤ │하 노 이│ 18∼ 23│흐려져 비 │상 파 울 루│ 20∼ 27│ 비 │ ├───────┼────┼─────┼───────┼────┼─────┤ │홍 콩│ 19∼ 24│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2│ 흐림 │ ├───────┼────┼─────┼───────┼────┼─────┤ │호 놀 룰 루│ 23∼ 29│ 맑음 │스 톡 홀 름│ 5∼ 6│ 비 │ ├───────┼────┼─────┼───────┼────┼─────┤ │이 스 탄 불│ 12∼ 15│ 소나기 │시 드 니│ 19∼ 26│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32│흐려져 비 │타 이 베 이│ 19∼ 23│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7∼ 30│ 뇌우 │테 헤 란│ 4∼ 15│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3∼ 33│ 뇌우 │텔 아 비 브│ 17∼ 21│ 맑음 │ ├───────┼────┼─────┼───────┼────┼─────┤ │리 마│ 13∼ 26│ 흐림 │도 쿄│ 3∼ 15│ 맑음 │ ├───────┼────┼─────┼───────┼────┼─────┤ │리 스 본│ 12∼ 17│ 소나기 │토 론 토│ -8∼ -2│ 눈 │ ├───────┼────┼─────┼───────┼────┼─────┤ │런 던│ 9∼ 14│ 비 │밴 쿠 버│ 7∼ 10│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0∼ 23│ 맑음 │바 르 샤 바│ 3∼ 7│ 맑음 │ ├───────┼────┼─────┼───────┼────┼─────┤ │마 드 리 드│ 6∼ 14│ 구름조금 │워 싱 턴│ -2∼ 7│ 구름조금 │ ├───────┼────┼─────┼───────┼────┼─────┤ │마 닐 라│ 22∼ 25│흐려져 비 │취 리 히│ 6∼ 9│ 비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06. 17:25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한국처럼 자기방어를 더 책임지는 ‘모범 동맹’에는 혜택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방위비를 더 많이 분담하지 않는 동맹국들을 향해선 불이익을 시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RNDF)에 연설에서 한국, 이스라엘, 폴란드 등을 미국의 국방 지출 확대 요구에 부응한 ‘모범 동맹들’로 칭하면서 "우리로부터 특혜(special favor)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국내총생산(GDP)의 3.5%를 군사비에 지출하며 재래식 방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기로 약속했다”며 치켜세웠다. 이는 한미 정상 간에 합의해 지난달 13일 발표한 공동 팩트시트에 명시된 내용이다. 반면 “집단 방위를 위해 자기 역할을 여전히 못 하는 동맹들은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더 이상 무임승차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일 외교안보 분야 종합 전략 지침으로 불리는 ‘국가안보전략’(NSS)을 공개했다. NSS는 동맹의 역할과 책임 확대를 강조했다. “미국은 제1도련선(일본 규슈∼오키나와∼대만∼필리핀을 잇는 해상 방어선) 어디에서든 침략을 저지할 군대를 구축할 것이지만 미군이 단독으로 수행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동맹국들은 집단 방어를 위해 지출을 늘리고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NSS의 주요 내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마땅하게 서반구와 인도태평양을 우선하는 동안에도 다른 지역에서 위협이 지속되고 있으며 우리 동맹들은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동맹들은 러시아를 마주하고 있고,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행동으로 위축되긴 했지만, 여전히 중동에서 위협이며, 그리고 물론 한반도에는 북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위협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혼자 전부 대응할 수 없으니 동맹들이 미국에만 의존하지 말고 더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동맹의 안보 부담 공유가 “국가 방위의 핵심 요소”이라고도 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배가 아니라 세력 균형(balance of power)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강할 것이지만 불필요하게 대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대로 핵전력 현대화하겠다면서 “핵무기와 핵 투발 체계를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시험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마약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공격해온 중남미 지역의 마약 카르텔에 대해선 과거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치른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알카에다에 비유하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피력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12.06. 17:2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하청업자에게 묻는다"며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으면 괜찮은 건가"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통일교가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에게 불법 금품을 줬다고 민중기 특검에 진술했는데도 민중기 특검이 수사, 기소도 않고 덮었다고 보도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보도대로면 민중기 특검은 정치특검이란 말도 아깝다"면서 "어제는 민주당 정권을 곤경에 빠뜨린 김현지 이슈가 터지자 뜬금없이 저를 참고인 소환하겠다고 헐레벌떡 물타기 언론플레이하더니 뒤로는 이렇게 민주당 범죄를 덮어주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사실상 통일교를 지목하면서 '정치에 관여한 종교단체를 해산시키겠다'고 황당한 소리 했다"며 "그 말 대로라면 통일교 돈을 받은 민주당과 여당 하청업자가 된 민중기특검부터 먼저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도 "'통일교 금품 로비에서 민주당만 쏙 빼준 민주당 하청업자 민중기 특검'이야말로 민주당이 신나서 추진하는 위헌적인 '법왜곡죄' 최악의 적용 대상"이라고 했다. 그는 "물론 위헌적 법왜곡죄 없이도 현행법으로도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으로 당장 구속감"이라며 "민주당은 자기들이 통일교한테 받은 거액 돈과 시계는 합법이라는데, 그런 헛소리 하려거든 '그동안 계속 통일교 돈받아먹어왔다'고 털어놓으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통일교의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정치인을 후원했다지만 후원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며 "국민의힘처럼 조직적 동원에 따른 불법후원이 전혀 아니어서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06. 17:16
[OSEN=하수정 기자] 개그맨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운데, 폭로가 A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지난 5일 A씨는 자신의 SNS에 "내가 올린 글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가져오면서 조세호 씨가 곤란할 것”이라며 “최씨와 인맥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 연예인, 공직자 다 알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세호, 남창희 물론 연예인도 사람이기 때문에 조폭, 친구 조폭과 술자리 이해한다. 왜냐하면 사람이니깐. 연예인은 뭐 사람 아닌가? 공인이라면 모범을 보여야 한다. 대중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이 조직 폭력배랑 10년을 지냈는데 단순 지인이라는게 말이 되냐"라고 반문했다. A씨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아마 최씨는 연예인 친구한테 엄청난 선물을 했을 거다. 조세호 양심이 말할 거다. 난 조세호를 미워하지 않는다"며 "최씨를 10년간 알고 지냈으면 뭐 하는 사람인지 절대 모를 수가 없다. 법인까지 조세호가 모두 아는 회사이고 방문한 회사 아니냐. 왜 하필 최씨와 관계를 맺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조세호 소속사 분, 조세호 결혼 전 현재 아내랑 최씨 집을 소개시켜 주면서 술자리 사진이 나한테 있다. 공개할 생각은 아닌데 자꾸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며 "그냥 오래 전 친구이고 친한 사이 맞다고 인정하라. 강남 쪽에서도 둘이 호형호제하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추가 폭로를 암시했다. 여기에 A씨는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방송을 언급하며 본인의 입장을 대변한 앵커를 향해 "감사하다"고 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논란 속 인물이 조직폭력배 핵심인지, 사업이 무엇인지 등 핵심 답변이 없다"는 지적이 더해졌다. 앞서 폭로자 A씨는 조세호가 불법도박 및 자금세탁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되는 최씨와 친밀한 관계였고, 프랜차이즈 홍보와 고가 선물 수수로 유착 의혹이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조세호와 최 씨가 친밀하게 어깨동무나 포옹을 하고있는 사진을 올리며 "지인이라는 핑계로(최 씨에게 고가 선물을 받으면서 조직폭력배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줬다. 거창지역 최대 폭력조직 실세 최 씨와 자주 어울려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거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제보자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라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둘 사이는 '단순 지인’일 뿐이며, '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없다'는 입장이며,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로 제보자에 대해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세호의 행보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잡음 및 구설수가 나오고 있다. 올해 10월 W코리아의 '유방암 술 파티' 논란에 이름이 거론되며 비판을 받았고, 이후 '유퀴즈'에 출연한 유방암 환자 박미선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진정성이 없다"는 역풍을 맞았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 모델 출신 아내 정수지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만 900명이 넘는 대규모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SNS를 통해 이탈리아 신혼여행 등을 공유하며 관심을 받아왔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15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세정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완벽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 판타지 서사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지난 5,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9, 10회에서는 달이가 세자 이강(강태오 분)을 위해 영혼이 다시 체인지되는 위기부터 달이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순간이 그려지며 감정의 파동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강과 달이는 상처와 물이 서로 씻길 때 영혼이 바뀐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됐다. 이어 이강이 반지를 건네고 청혼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 감정선은 절정을 향해 피어올랐다. 그러나 곧 달이가 짐조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끌려가고, 달이는 사랑과 운명 사이에서 혼란을 맞이하게 됐다. 그럼에도 달이는 흔들리는 이강을 다독이며 따뜻하고 단단한 마음을 보였다. 애교와 인심이 넘치는 달이 특유의 말투와 표정은 절망적인 순간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이강에게 다시 버틸 힘을 건네며 인간적인 품성을 드러냈다. 특히 연심(윤채빈 분)에게 ‘꽃잎을 쥐면 첫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건네던 순간 과거 연월 시절의 기억이 얼핏 돌아오며, 억울함과 혼란스러운 감정이 복합적으로 터져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세정은 단단한 내면의 힘과 따뜻한 감성, 깊어지는 로맨스 감정선까지 폭넓은 감정 변화를 빈틈없는 완벽한 호연으로 극을 이끌었다. 특히 기억이 회복되는 장면에서는 흔들리는 눈빛과 얼굴 전체로 번지는 감정 표현은 여태껏 끌고 온 달이의 다채로운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호연을 펼쳐냈다. 강렬한 감정 폭발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김세정의 깊어진 감정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방송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11
[OSEN=하수정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의 이기광이 레이스 중 바나나를 허겁지겁 먹다 호흡이 흐트러지는 돌발 상황에 처한다. 8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는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에 첫 단체전으로 출전한 ‘뛰산 크루’의 본격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전 훈련을 통해 구성된 A팀 이영표·이기광·정혜인, B팀 양세형·유선호·임수향이 팀별로 기록을 합산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C팀인 최영준은 개인전에 출전해 기록 도전에 나선다. 앞서 이기광은 첫 훈련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드러내며 ‘에이스급 신입’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터. 특히 데뷔전임에도 하프 마라톤 A팀으로 뛰게 된 그는 레이스 초반 이영표의 페이스를 그대로 따라붙으며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가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날 그는 급수대에서 바나나를 급하게 먹던 중 호흡이 흐트러지는 모습으로 걱정을 안긴다. 이와 관련, 이기광은 “바나나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순간 당황했다. 고비였다”고 고백한다. 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초반부터 선두에서 달린 이영표도 후반부 위기를 맞는다. 밝은 표정의 이영표는 갈수록 굳은 얼굴을 보이더니, 결국 “중·고등학생 때 겪었던 그 육체적 고통이 찾아왔다”고 토로한다. 여기에, A팀 완주의 마지막을 책임질 정혜인은 반환점을 지난 뒤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여 안타까운 상황을 맞는다. 그는 “힘이 정말 안 난다. 모든 에너지를 다 쓴 느낌”이라며 속상해한다. A팀이 총체적 난국에 부딪힌 가운데, 첫 공식 대회에 나선 B팀의 임수향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그는 레이스 초반 “‘뛰산 크루’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의욕적으로 달리지만, 발목과 무릎 통증이 동시에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한다. 그러나 임수향은 “(‘뛰산 크루’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정신을 재무장한다. 과연 ‘뛰산 크루’는 첫 단체전에서 어떤 결실을 거둘지, 이들의 치열한 레이스는 8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11
[OSEN=강서정 기자] 기안84가 ‘빅5 마라톤’ 첫 도전에서 결국 길 위에 쓰러졌다. 오늘(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극한84’(연출 박수빈, 김기호, 정지운) 2회에서는 인생 첫 트레일 마라톤에 나선 기안84가 내리막·모래·업힐로 이어지는 ‘지옥 구간’을 마주하며 극한의 한계에 몰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와 권화운이 도전에 나선 ‘빅5 마라톤’은 사자·코끼리·버팔로·표범·코뿔소 등 ‘빅5’가 실제로 서식하는 사파리 지역을 달리는 경기로, 자연환경을 그대로 관통하는 고난도 트레일 코스다. 모래·늪·강·바위·급경사 등 다양한 지형이 끊임없이 이어져, 일반 마라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체력·멘탈이 요구된다. 지난 방송에서 기안84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에서 3km 만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걷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내리막 구간에서 또 한 번 위기를 맞는다. 갑자기 만난 급경사에 “몸이 안 멈춰져!”라고 외치며 통제하지 못하고 질주를 이어간다. 기안84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 같다"라며 의도치 않게 주변의 러너들을 앞지르는 상황이 펼쳐진다. 기안84는 급경사 이후 찾아온 고통에 “다시 뛰기가 무섭다”라고 말할 만큼 부담감을 드러내고, 발목 통증은 점점 심해져 달리기와 멈춤을 끝없이 반복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연이어 극한의 모래 지형이 나타나 기안84의 페이스를 무너뜨린다. 기안84는 “완전히 다른 세계네. 이건 뛰라고 만든 대회가 아니다. UN에 신고해야겠다(?)”라고 말해 난코스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갈증까지 심해지자, 결국 기안84는 흐르는 시냇물에 얼굴을 들이대고 물을 들이켜 주위를 놀라게 한다. 이어 ‘러너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업힐 구간은 기안84의 표정에서 웃음을 완전히 지워버린다. 뿐만 아니라 고도 변화·탈진·갈증 등 복합적인 난관을 겪으며 여러 차례 멈춰 선 끝에 길 위에 주저앉아 결국 쓰러지는 모습까지 보인다. 기안84는 7시간 내 완주라는 목표를 지켜낼 수 있을까. 야생의 대지에서 펼쳐지는 기안84의 첫 트레일 마라톤 도전과 완주 여부는 오늘(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10
[OSEN=김채연 기자] AOA 출신 가수 초아가 자신을 향한 의혹에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팡팡변호사’에는 ‘변호사님 밸런스게임안 해보셨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태형 변호사는 초아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명예훼손이나 악플 같은 거 달리고 스토킹에 시달리는 그런 친구들 너무 많이 봤다. 혹시 그런 경험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초아는 “스토킹 경험은 없다. 악플도 그렇고 합성 이런 게 있지 않냐. 그런 것도 관심일 수 있으니까 그냥 (조치) 안 하겠다. 근데 근래에는 제가 조금 쉬다왔기 때문에 ‘어쨌다 저쨌다’ 이런 얘기들이 있다. 가만히 있으니 기정사실이 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 도를 넘는 것들은 제가 잡고 가야겠다”며 “근래 1~2년간 변호사님들을 좀 뵀다. 의도치 않게 문제가 생겼던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고 떠올렸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7년 6월 팀을 탈퇴한 바 있다. 탈퇴 후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그는 “내가 좋았던 시기에 팀을 나오다 보니 사람들 입장에선 이해가 안됐던 것 같다. ‘결혼 아니면 그만둘 이유가 있어?’ 이렇게 되면서 계속 루머가 생겼다. 나 결혼 안했다. 결혼 바라고 있다”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달라진 얼굴로 성형 의혹에 휩싸이자 “벌써 1개월 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며 간접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