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주간전망] 트럼프 관세 판결이 낳을 파장…CPI·실적도 주목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관한 미국 연방 대법원의 적법성 판결에 신경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오는 14일 주요 사건의 판결을 선고할 것이라고 공지했는데 이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에 관한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그림* 지난주 뉴욕 증시는 새해 첫 주부터 뜨거운 강세장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3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57%, 나스닥종합지수는 1.88% 상승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및 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제조업의 결합인 '피지컬 AI'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술주뿐만 아니라 전통 산업주에도 매수 주문이 밀려들었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가 나스닥 지수보다 더 크게 오른 배경에는 그간 덜 오른 경기순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이번 주 증시를 좌우하는 재료는 주요 기업의 작년 4분기 실적과 미국 물가지수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파급력이 큰 것은 트럼프 관세 정책의 위법성에 대한 판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9일 미국 연방 대법원은 주요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상호관세의 적법성에 관한 판결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대법원이 다른 사건에 대해 판결하면서 김이 샜다. 대신 대법원이 14일에도 주요 사건에 관한 판결을 선고한다고 다시 공지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이날로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판결하는 사안에 대해 사전 공개하지 않지만, 시장은 상호관세 위법성이 안건일 것으로 추측하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6대 3의 보수 우위 구도지만 상호관세에 관해선 트럼프 행정부 측의 패소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장 예측 마켓 칼시에서 대법원이 상호관세 정책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릴 확률은 28%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측은 패소해도 관세를 유지할 여러 대안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관세 환급과 새로운 관세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는 시장에 잠재적인 불안 요소다. 미국 백악관의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대법원이 제동을 걸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법률에 근거해 관세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생산 확대에 차질이 생길 것이고 재정 상황에도 악영향을 미쳐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론 투입 비용이 낮아지고 무역도 원활해져 기업 수익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주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0월 및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나온다. PPI는 작년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집계에 차질이 생기면서 뒤늦게 발표된다. 최근 미국 고용이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물가 지표의 중요도가 더 올라갔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한다고 여전히 강조하는 만큼 CPI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 꺾일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은 돼야 올해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셀인베스트먼트의 베이천 린 시니어 투자 전략가는 주거비 및 서비스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둔화될 것이라며 "2026년으로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반적으로 완화 추세를 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 시즌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시장에선 고점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실적 발표 기간의 시장 변동성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옵션 시장은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평균 주가 변동폭을 5.1%로 예상하고 있다. S&P 500지수에 내재된 변동폭은 3.9%에 불과하다. 웰스파고의 권오성 주식 전략가는 "이번 4분기 실적 기간에는 옵션 시장과 S&P500 지수가 반영하는 가격 차이가 최소 2017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 한 번의 큰 주가 반응이 예상되는 만큼 종목 투자자에겐 알파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엔 월가 분위기의 가늠자인 금융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금융주를 두고 지난주 강세장에서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의견과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의견이 나뉜다. 웰스파고 증권의 마이크 마요 미국 대형 은행 리서치 총괄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뉴스에 파는'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의 혼합 이익 성장률은 작년 4분기 8.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일정 및 연설 -1월 12일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1월 13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12월 ADP 주간 고용 증감 12월 신규 주택판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 JP모건체이스, 델타항공 -1월 14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월 소매판매 3분기 경상수지 12월 기존 주택판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 시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1월 15일 11월 수출가격 및 수입 가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블랙록 -1월 16일 1월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 시장지수(HMI)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10. 15:26
[특파원 시선] 트럼프를 보며 '마석도'를 떠올렸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2년차 신년 벽두부터 폭주하고 있다. 명목은 '법집행'이라지만 경호 요원과 민간인 등 100명(베네수엘라 발표 기준)을 살해해가며 일국의 정상을 압송해 국제법 위반 논란을 야기하더니 8일 보도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는 아예 "내겐 국제법이 필요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적 사안에 행사할 수 있는 권한에 제한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도덕성만이 자신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제3국(덴마크) 영토인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은 그가 말한 '도덕성'의 거름종이를 통과했다는 얘기가 되는 듯싶다. 숱한 논란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4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이유를 생각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감정 이입을 시도해 볼 때면 생각나는 영화 캐릭터가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형사 '마석도'다. 인간성을 상실한 범죄자들을 우직한 주먹으로 응징하는 마석도에 영화 팬들이 열광하는 것은 그가 신속하고 화끈하게 정의를 구현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리라. 범죄자를 체포·기소해 법정에 세우고, 수년간 재판을 하는 등의 '긴 절차'가 범죄자에 대한 충분한 응징을 못한다고 여겨지는 한국 사회에서 마석도식 정의는 거칠지만 빠르고 속시원하다. 그런 마석도가 피의자를 '진실의방'으로 데려가서 폭력적 방법으로 진술을 받아내는 장면을 보면서 '형사소송법 위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트럼프 지지자들도 그런 마음 아닐까 싶다. 실제조차 모호한 국제법은 "필요없다"며 일축하고, '나쁜놈'으로 간주하는 사람은 그가 외국 정상의 자리에 있더라도 붙잡아와 단 이틀만에 법정에 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을 보는 지지자들 마음은 한국 영화 팬들이 '마석도'를 보는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마석도는 '판타지'이고, 트럼프는 '현실'이다. 트럼프 지지자 사이에서 미국 대통령에게 응당 요구해야 할 법·절차 준수, 공정성과 형평성 등의 기준은 점점 흐려지는 듯하다.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발언, 최근 미네소타 이민단속 요원에 의한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한 사실과 다른 트럼프의 SNS 글 등에 대한 언론 보도 양태나 대중의 문제제기 정도를 보면 미국사회가 점점 트럼프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폭주하는 트럼프에 대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그러나 그 전에 따져야 할 것은 '정부의 실패'라고 본다. '점잖은' 정부가 특정 문제에서 어이없는 무능함과 느린 대응을 보일 때 유권자들은 다음 지도자에게 법과 제도의 족쇄를 때로 벗어 던질 수 있는 '과감함'을 허용하는 것 아닐까 싶어서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마석도는 선량한 시민들을 위협하는 일당을 맨주먹으로 응징했음에도 다른 경찰들에 의해 경찰서로 동행할 것을 요구받는 것으로 나온다. 이런 '부조리'는 마석도가 운용하는 '진실의방' 정도는 관객들이 웃어넘기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미국의 현실로 시선을 돌려 예를 하나 들자면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대책없는 국경정책'은 트럼프 행정부 이민단속 당국의 강경 일변도 및 성과주의 단속에 대한 국민적 경계심을 늦추게 했다고 본다. 불법이민자를 일괄적으로 흉악범 취급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사는 과도하지만 흉악범을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바이든 정부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정황은 트럼프 재집권에 요인이 됐고, 현재의 초강경 이민단속이 논란 속에서도 유지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결국 정부의 '문제 해결 능력'과, 권력의 자의적 행사를 막는 법과 제도의 불편함을 감내하는 시민의식은 제도적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무형의 두 버팀목 아닐까 생각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1.10. 15:26
美 "베네수 원유 판매금 美계좌 예치…압류 등 민간청구 금지"(종합)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베네수 재산이지만 우리가 사용처 결정" 美재무 "판매할 원유 제재 해제 중…내주 IMF·WB와 베네수 문제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원유 판매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미국이 원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이 자금에 제3자가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재무부 계좌에 예치된 베네수엘라 원유 수익을 압류나 사법 절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자금을 보호하지 못하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어 비상사태라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팔고 받는 돈이 압류나 법원 명령, 유치권 행사 등으로부터 보호받으며 모든 자금 인출은 미국 정부 승인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미국이 앞으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판매를 통제하기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제재 때문에 팔지 못하는 원유를 양도받아 국제시장에서 판매한 뒤 그 수익을 재무부 계좌에 두고 미국과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백악관은 "이 행정명령은 자금이 통치·외교 목적을 위해 미국이 관리하는 베네수엘라의 국유 재산이며 민간의 청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에는 미국이 이 자금을 소유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며 미국 국무부 장관이 베네수엘라 정부를 대신해 자금의 사용 목적을 결정할 것이라고 명시됐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원유 판매를 원활하기 위해 이르면 내주 베네수엘라에 부과한 미국의 제재를 추가로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판매 예정인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 내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총재들을 만나 이들 기구와 베네수엘라의 협력 재개를 논의할 계획이다. 베선트 장관은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49억달러 상당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을 베네수엘라 경제 재건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1.10. 15:26
[OSEN=김채연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유퀴즈’와 ‘놀뭐’ 중에 선택하라는 하하의 질문을 받고 앙탈을 부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허경환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유재석의 21번째 대상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재석은 “우리가 함께 받은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했고, 주우재는 “그리고 그날 고기를 사주셨다”고 자랑했다. 제작진까지 모든 회식 비용을 유재석이 결제했다고. 이를 듣던 허경환은 뻘줌한 표정을 지었고, 유재석은 “시상식 안 왔잖아요”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생방 봤잖아요”라고 했고, 주우재도 연락을 받았다고 거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회식 자리 올 만한데 안 오던데?”라고 물었고, 하하는 “아직 애매하나”라고 꼬집었다. 허경환은 “시상식에 안 갔는데, 회식만 가는 게 좀.. 물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약간 ‘유퀴즈’로 넘어간 것 같은데? 느낌이?”라고 했고, 허경환은 “아닙니다. ‘유퀴즈’는 대국민 면접 영상이 돌기 시작했다. 근데 생각보다 방송이 끝나고 급격히 기사가 줄긴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저께 ‘유퀴즈’ 나갔는데, 자기 방송을 서서봤대”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마지막 질문이다. ‘유퀴즈’냐, ‘놀뭐’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사실 놀면 뭐하니?도 이제 얘기해줘야 한다. 나 어떻게 할 거예요. 나 어떡할 거야. 이제 말해줘야된다. 나도 이제 같이 놉시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단신은 단신들끼리”라며 하하와 허경환을 몰았고, 허경환은 “나 어떡할 거냐고. 2025년은 참았다. 끝날 때까지 말해달라”고 토로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의 다음주 예고에서도 허경환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허경환이 고정 자리를 꿰찰지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10. 15:2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송승환이 시력 악화 이후에도 무대를 멈추지 않고 살아가는 근황을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10일 밤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송승환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현재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완전히 안 보이는 건 아니고, 안개가 낀 것처럼 형체와 윤곽만 보인다”며 자신의 시야 상태를 설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의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젊을 때부터 야맹증이 있었다”며 “특정 사건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시력이 크게 저하된 이후에도 무대에 설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준비였다. 송승환은 “연습 장면을 항상 카메라로 찍어둔다”며 “상대역의 표정, 동선, 위치, 몸짓까지 영상을 보며 모두 외운다”고 밝혔다. 실제 공연에서는 상대 배우의 표정이 보이지 않지만, 반복된 연습을 통해 기억한 정보로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다. 이를 들은 오만석은 “무대에서 보면 전혀 눈이 안 보이는지 알 수 없다”며 “오히려 동선이나 움직임을 더 정확히 기억하고 계신다”고 존경을 표했다. 김주하 앵커 역시 “대사뿐 아니라 상황과 위치까지 전부 암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송승환은 이에 대해 “연극은 한두 번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게 아니라 한두 달 반복 연습을 한다”며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의외의 반전도 공개됐다. 송승환은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고 바로 한 일이 홀인원이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올 초 방콕에 갔을 때도 홀인원을 한 번 더 했다”고 덧붙였다. 송승환은 “공이 흐릿하게 보이지만 골프는 결국 클럽 헤드가 공을 정확히 지나가면 된다”며 “헤드업도 하지 않는다. 어차피 잘 안 보이니까 공만 보고 쳤더니 옆에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눈이 나빠지고 오히려 골프는 좀 나아진 것 같다”고 농담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보이지 않아도 준비로 극복하는 게 진짜 프로”, “표정과 동선까지 외운다는 말에 감탄했다”, “시각장애 4급에도 홀인원이라니 대단하다”, “담담한 태도가 더 울림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10. 15:2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오만석이 싱글대디로 살아온 시간과 재혼 이후의 삶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1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연극 ‘더 드레서’의 주역인 송승환과 오만석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만석은 결혼과 이혼, 그리고 오랜 싱글대디 생활을 거쳐 다시 가족을 꾸리기까지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만석은 2001년 결혼했으나 6년 만에 이혼한 뒤, 딸을 홀로 키우며 10년 넘게 싱글대디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힘들었다기보다는 아이가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명절처럼 가족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시기가 가장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그는 “일부러 놀이공원에도 데려가고 밖에서는 최대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집에 돌아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으로 들어가는 순간, 아이의 표정이 확 달라질 때가 있었다. 그 시무룩함을 느낄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순간들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싱글대디로서의 책임과 죄책감을 함께 전했다. 2018년 재혼에 이른 과정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오만석은 “원래 알고 지내던 뮤지컬계 후배 중 한 명이었다”며 “특별한 계기라기보다는 모든 게 자연스럽게 흘러갔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조건 안에서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즐겁게 살고 있다”고 현재의 행복을 전했다. 그는 재혼 후 둘째 딸도 얻으며 다시 한 번 가족의 형태를 완성했다. 이에 송승환은 오만석의 가족 사랑을 언급하며 “집사람과 아이는 물론 처가 식구들에게까지 이렇게 정성을 쏟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 중에도 처가 식구들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故) 이순재에 대한 추억도 잠시 언급됐다. 오만석은 “제가 처음 주연을 맡았던 작품에서 선생님과 함께했다”며 “분량이 끝난 뒤에도 후배 연기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던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직접 연출하신 연극에 함께 서자고 콕 집어 불러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존경과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10. 15:21
[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둘러싼 ‘갑질 의혹’과 연이은 폭로 여파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른바 ‘새벽 회동’과 관련된 녹취 파일이 공개되며 여론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해당 녹취가 공개되면서 그간 제기된 폭로의 신빙성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은 ‘충격 단독! 박나래 갑질 논란 녹취 파일 입수…합의금 5억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통화 내용이 담겼다. 공개된 녹취에서 A씨는 눈물을 섞어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며 박나래를 걱정했고, 반려견의 건강을 언급하며 “심장사상충 때문에 병원은 갔냐”고 묻는 등 비교적 친근한 태도를 보였다. 박나래가 담배를 피운다는 말에는 “또 목 수술하려고 그러냐. 왜 담배를 피우는 거야”라며 오히려 타박하는 모습도 담겼다. 특히 “어머니도 잠도 못 주무신다는데 어떡하냐”는 발언까지 이어지며, 박나래 가족을 염려하는 듯한 뉘앙스가 포착됐다. A씨는 "언니는 내사랑인데"라고 오열하며 박나래를 걱정했다. 해당 통화는 박나래가 개인 SNS를 통해 분쟁 중이던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기 전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나래는 “가족처럼 지내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 오해가 쌓였다”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와 대면했고, 오해와 불신은 풀었지만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 생각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전 매니저 측은 통화와 만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끝내 양측의 갈등은 법적 대응으로 이어졌고, ‘화해는 아니었다’는 매니저 측의 기존 입장과 달리 녹취에서 드러난 친근한 분위기는 대중에게 혼란을 안겼다. 이에 따라 박나래를 향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폭언, 특수폭행, 24시간 대기 등 각종 갑질 피해를 주장했으며, 급여와 퇴직금이 구두 조건과 달랐고 정산비 역시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이에 대해 A씨의 공식 경력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거나, 근로소득이 아닌 사업소득 형태를 본인이 선택한 결과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실제로 A씨 명의의 개인 법인으로 박나래의 광고 에이전시 비용이 입금됐다는 주장도 나와, 해당 사안은 법정에서 본격적인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전 매니저들이 지난해 9월부터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 박나래의 모친과 전 남자친구가 근무 실체 없이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는 주장, 박나래의 1인 소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았다는 의혹,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시술 의혹 등은 아직 명확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엇갈린 정황 속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인간의 양면적 감정인 듯”, “오열은 오열이고 고소는 고소인가”, “매니저의 본심을 모르겠다”, “앞뒤가 너무 달라서 박나래 입장에선 너무 황당했겠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녹취 내용과 이후 법적 대응 사이의 간극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달 영상으로 발표한 마지막 입장문 이후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박나래가 피소된 사건은 5건, 박나래 측이 고소한 사건은 1건으로 확인됐다.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번 사안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5:1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몰라보게 성장한 근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의 한국에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야노시호는 딸 추사랑과 함께 외출에 나섰고, 화면에 잡힌 추사랑의 훤칠한 체격에 MC들은 “다리가 정말 길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모녀가 향한 곳은 복싱장이었다. 야노시호는 추사랑과 함께 킥복싱을 배우고 있다며 “운동을 하면 몸이 확실히 달라진다. 배는 들어가고 엉덩이는 올라간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데 정말 재미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훈련 장면에서는 파이터의 아내와 딸다운 운동 신경이 드러났다. 추사랑은 긴 팔을 살린 시원한 펀치를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이 “사랑이 키가 얼마나 되냐”고 묻자, 야노시호는 “172cm”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다시 한 번 술렁이게 했다. 야노시호는 “운동 신경이 정말 좋다. DNA가 있는 것 같다”며 웃었고, 딸을 향해 “재능이 있으니까 다시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을 건넸다. 폭풍성장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운동 실력까지 갖춘 추사랑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야노시호는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다. 그는 2009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출산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의 일상과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10. 15:16
[OSEN=서정환 기자] 양민혁(20, 코번트리 시티)이 토트넘에서 뛸 날이 멀지 않았다. 양민혁의 원소속팀 토트넘은 7일 “양민혁이 포츠머스 임대에서 복귀한 뒤 코번트리로 다시 임대 이적했다”며 새 출발을 응원했다. 지난해 1월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영국무대 적응과 경험을 위해 한달만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됐다. 양민혁은 지난 8월 다시 포츠머스로 이적했다. 코번트리 시티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윙어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 시즌 종료까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챔피언십에서만 세 번째 팀에서 임대로 뛰게 됐다. 양민혁은 올 시즌 포츠머스에서 16경기 3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양민혁은 마지막 경기에서 버저비터 결승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폭발시켰다. 코번트리는 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양민혁을 소개했다. 영상속에서 양민혁은 “내 별명은 미니다. 드리블, 피니시, 패스트가 내 축구 스타일”이라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양민혁은 축구아이돌이 누구냐는 질문에 “필 포든”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함께 뛴 선수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곧바로 “쏘니(손흥민)”라고 답했다. 양민혁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곧 다가온다. 코번트리에서 양민혁이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토트넘 조기 콜업도 꿈이 아니다. 양민혁은 “내 동기부여는 부모님이다. 축구에서 최고의 순간은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라며 영국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0. 15:1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400회 특집을 맞이한 '놀토' 도레미 식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400회 특집을 맞이해 자축하는 시간이 이뤄졌다. 400회를 뜻하는 숫자 풍선을 들고 나온 한해, 문세윤, 넉살 등은 풍선을 들다 말고 0 하나를 터뜨리고 말았다. 붐은 “‘놀라운 토요일’ 400회를 맞이했다”라며 멘트를 쳤으나 금세 풍선이 하나 빠진 것에 당황했다. 붐은 “그러면 40회잖아!”라며 소리쳤다. 넉살은 “나 내년에 40살이다”라며 무마했고, 신동엽은 “앞으로 40년 더 하겠습니다”라며 능숙한 멘트로 마무리했다. 붐은 “처음에 4회까지밖에 예상하셨다는데”라며 신동엽에게 소감을 물었다. 신동엽은 “장수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 축하할 일이다”라면서 “400회 올 때까지 여러 가지 일이 이었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놀토'가 사랑받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오기까지, 혜리부터 시작해 입짧은햇님, 키, 박나래 등의 활약이 있었지만 혜리는 작품 활동 등 다른 스케줄을 이유로 하차했고, 나머지 세 사람은 최근 논란을 의식하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붐은 “제작진과 저희는 앞으로도 건강한 웃음 안겨드리겠다”라며 강조했다. 이날 녹화장에는 다른 편과 다르게 입짧은햇님, 키, 박나래의 등장이 아예 빠져 있었다. 그간 놀토 제작진은 편집으로 세 사람의 모습을 지웠다. 문세윤은 “순수 400회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나야. 나는 코로나도 안 걸리고, 군대도 안 다녀오고! 누군가는 몇 푼 벌겠다고 ‘피지컬 아시아’를 나갔는데!”라며 당당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는 “나는 이 자리를 지켰다. 400회 주인공은 나다. 다 출연했다”라며 자신이 진짜 주인공이라고 외쳤다. 한해는 “전 400회까지 온 게 기적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태연은 “내게 온갖 음식을 먹게 해줬다. 그래놀라만 먹다가. 양도 많이 늘었다”라며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소개했다. 붐은 400회와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소식도 전했다. 바로 둘째가 생긴 것이었다. 붐은 “성별 드디어 나왔다. 지금 꽃가루를 뿌릴 건데, 파란색은 아들이고 분홍색은 딸이다”라면서 “저는 첫째가 딸이어서 다 된다”라고 말했다. 둘째 아기의 성별은 바로 딸이었다. 태연은 “딸이 최고야”라며 외쳤고, 붐은 “오늘 400회 맞아서 정말 큰 선물 받았다”라고 말했다. 게스트는 허경환, 효연, 레이, 원희였다. 각 세대별 놀토 식구로 등장한 이들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허경환은 “남의 축제를 지켜보는 동안 씁쓸했다. 400회 되는 동안 저는 3회밖에 출연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10회 당 한 번씩 불러달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기니 자매로 활약한 레이와 원희는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원희는 “놀토에 저번에 너무너무 재미있게 했는데, 400회 특집으로 와서 정말 좋다. 또 제일 맛있는 거 할 때 꼭 불러달라”라며 야무지게 부탁했고, 레이는 “오늘 400회인데, 오늘 4번째 출연이었는데, 한국어가 더 는 것 같아서 참여율이 되게 높았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뿌듯함을 전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1.10. 15:07
하얀 적막이 내려앉은 연밭, 온몸이 마르고 줄기가 꺾여도 연잎은 제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눈 덮인 연못 깊은 곳, 보이지 않는 힘으로 다시 피어날 봄을 준비하며 조용히 숨을 고른다. 스러진 듯, 죽은 듯 연은 숨을 멈추지 않았다. 새 생명을 향해 작은 숨결을 불어넣는다. 겨울은 끝이 아니라 눈부신 부활을 여는 고요한 서막이다. 촬영정보 눈이 내린 설경을 촬영할 때는 카메라의 적정 노출보다 노출을 올려야 눈이 흰색으로 표현된다. 렌즈 70~200mm, iso 100, f13, 1/125초, +0.33ev
2026.01.10. 15:05
지난해 11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족과 함께 도쿄에 방문한 켈빈 영. 영 부부에게는 5세와 2세, 두 딸이 있었지만 이들은 도쿄의 고급 스시(초밥) 레스토랑을 방문해 식사를 하는 등 약 4시간 동안 프라이빗하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 그 시간 딸들은 호텔에서 영어가 가능한 베이비시터와 함께 공예 작품을 만들며 놀고 있었다. 교도통신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외국어 베이비시팅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도 일본 문화 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부유층 가족이 주 고객이다. 아이를 동반하면 이용이 어려운 고급 레스토랑, 야간 일정 등을 즐기려는 부유층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가격은 3시간에 약 5만 4000엔(약 50만원)이다. 1시간에 약 1만 8000엔(약 16만원)인 셈이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아이를 동반한 부유층 관광객들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한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3680만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세 이하가 약 69만명이었다.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에서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인 ‘신크’는 호텔 내 베이비시팅부터 산책, 사찰 명상 체험, 일본 현지 어린이집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덕분에 이 업체는 지난해 가마쿠라에서만 50건 이상의 예약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업체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확충, 현재 영어가 가능한 국가자격 보육사 9명과 간호사 1명을 고용 중이다. 이런 분위기에 힘 입어 일본 전역에서 비슷한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대형 보육업체인 ‘팝핀즈’도 지난해부터 외국어가 가능한 베이비시터 채용을 강화하고 있으며, 나고야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나고야 메리어트 아소시아 호텔도 최근 투숙객이 온라인으로 베이비시팅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 전역에서 관광 전략 변화를 추구하는 시도로 보인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2023~2025년 중기(3개년) 공식 전략 문서에서 ‘고부가가치 여행객’ 유치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방문객의 단순 증가보다는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여행객을 유치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해외 여행 업계에도 관련 프로모션 강화 등 구체적인 대응책 수립을 촉구했다. 고부가가치 여행객이란 단일 여행에서의 총 소비액이 100만엔(약 924만원) 이상인 이들을 말한다. EY어니스트앤영 일본법인은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일본이 급격한 관광수요 증가로 오버 투어리즘 문제에 직면하면서 양보다 질 추구하는 관광 전략을 중시하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 “고부가가치 여행객들은 상품 소비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고, 과시적인 사치보다는 진정성 있고 본질적인 경험에 초점을 맞춘 ‘조용한 사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수영([email protected])
2026.01.10. 15:00
서울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 84㎡(전용면적 기준)의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19억원을 돌파했다. 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도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조선 시대 서울(한양) 집값은 어땠을까. 상류층인 사대부의 기와집 가격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9일 서울역사박물관 송철호 학예사의 ‘조선후기 한성부 가옥매매의 양상과 매매가격 변동’ 논문을 보면, 당시 회화정동 내 사대부 가옥의 집값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회화정동은 현재 종로구 공평동이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이다. 조선 시대 땐 주변에 궁가(宮家·왕실 가족이 살던 집)인 수진궁을 비롯해 왕이 타는 말 등을 관리하는 사복시, 수사기관인 의금부 등 관청이 있었다. 시장도 발달했다. 요즘으로 따지면 직장·주거 근접에 편의시설까지 갖춘 입지다. 연구가 이뤄진 사대부 기와집은 21칸짜리로 왕실 후손이 살던 곳이다. 한 칸은 6~6.2㎡다. 21칸이면 130㎡(40평·건물기준)쯤 된다. 조선 시대에는 3품 이하 관원의 기와집을 30칸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가 있었다. 해당 기와집은 1724년(영조)부터 1893년(고종)까지 19차례 매매가 이뤄졌다. 초기에는 은자 300냥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다 1792년 9번째 거래 땐 가격이 은자 400냥으로 뛰었다. 이후 1801년 10번째 거래에서는 은자 550냥으로 또 올랐다. 흥미로운 건 해당 거래 전 기와집이 24칸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요즘처럼 리모델링 확장 후 가격이 오른 셈이다. 1820년 12번째 거래부터는 은자 대신 전문(상평통보 또는 엽전)으로 매매대금이 치러졌다. 전문 1500냥이던 집값이 1800냥(1845년)→4300냥(1864년)으로 치솟았다. 2배 이상 뛰었는데 기록을 보면 가옥 규모가 40칸으로 늘었다. 한양 집값 ‘불패’는 이어졌다. 18번째 거래(1872년)에는 기와집 일부가 매매돼 40칸에서 27.5칸 줄어들었지만, 집값은 전문 3900냥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3900냥으로 회화정동 기와집을 산 이는 ‘집테크’에 성공했다. 마지막 거래인 1893년 때 가격이 무려 2만8000냥까지 폭등하면서다. 21년 만에 무려 7배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 송철호 학예사는 “회화정동 사대부 가옥은 19세기 한성부 가옥의 장기적 가격 상승 추세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러한 가격 상승은 개항 이후 도시화 및 근대화에서 나타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선 시대 한때 발행했던 당백전도 집값 폭등을 부추겼다고 한다. 통화량 급증으로 화폐가치를 떨어뜨려 물가를 상승시켰다. 동시에 실물 자산 선호심리를 키웠는데 특히 한양 사대문 안 기와는 인기가 많았다. 조선 시대에도 집값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발령 등으로 한양으로 돌아온 관리들이 집세가 비싸 조정에 하소연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녹봉 상승률보다 훨씬 크다 보니 집을 팔고 한양 사대문을 벗어나면 다시 사대문 안에 집을 사는 건 어려웠다고 한다. 정부가 강력한 규제를 해도 잡히지 않는 한양 집값은 지금의 서울 집값과 다르지 않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순 추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한다.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민욱([email protected])
2026.01.10. 15:00
경북을 대표하는 두 겨울축제의 희비가 엇갈렸다. 매년 약 30만명이 찾는 경북 북부권 최대 겨울축제인 ‘안동암산얼음축제’는 포근해진 날씨 탓에 취소된 반면, 이웃 영양군에서 열리는 ‘영양꽁꽁얼음축제’는 예정대로 개최되면서다. ━ 안동시 “관광객 안전 우려에 취소 결정”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난 5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안동시는 올해 기억의 종, 얼음우편함, 연날리기 체험, 이색썰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이번 축제에 변화를 줄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포근한 날씨로 축제장 얼음 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 개최를 위해 그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안전이 우선이기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비록 올해 축제는 쉬어가지만 내년에 더 즐겁고 안전한 축제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안동과 이웃한 영양은 오는 25일까지 영양군 영양읍 현리 빙상장 일원에서 ‘제3회 영양꽁꽁겨울축제’를 연다.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회 영양꽁꽁겨울축제는 얼음낚시터와 눈썰매장을 보강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빙어튀김을 비롯한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도 대폭 늘렸다. ━ 영양군 “지난해 이어 5만명 방문 예상” 이웃한 두 지역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지리적 조건에 따른 기후 차이다. 안동과 영양은 행정구역상으로는 맞닿아 있지만, 산지가 많은 영양은 안동보다 평균 해발 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편이라 겨울철에는 결빙 조건이 훨씬 좋다. 실제 최근 며칠 동안의 일 최저기온을 비교해봐도 영양이 안동보다 낮았다. 안동의 일 최저기온은 지난 5일 영하 4도, 6일 영하 10.3도, 7일 영하 4.5도, 8일 영하 7.9도로 집계됐다. 반면 영양은 지난 5일 영하 8.2도, 6일 영하 12.9도, 7일 영하 5.8도, 8일 영하 11.5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최저기온 차이는 얼음의 두께를 다르게 만들었다. 안동시는 얼음 두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축제를 결정하게 됐지만, 영양군은 최소 21㎝에서 최대 40㎝ 이상 얼음 두께를 형성하면서 수만 명의 방문객이 안전하게 얼음 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영양꽁꽁겨울축제에는 지난해 4만명가량이 방문한 만큼 올해는 5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희경 영양군 문화관광과장은 “지난해 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재미있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 영양꽁꽁겨울축제를 통해 일상의 지루함을 벗어나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추운 겨울 속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석([email protected])
2026.01.10. 15:00
[OSEN=우충원 기자] 승점 3점을 챙겼지만 만족은 없었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거둔 이민성 감독은 경기 직후 냉정한 평가를 내놓으며 선수단에 경각심을 줬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4-2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되찾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앞서 이란과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 자체는 선수들에게 축하해주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곧바로 “다만 우리가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두 차례 실점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며 쓴소리를 덧붙였다. 특히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를 짚었다. 이 감독은 “후반 막바지에 보여준 선수들의 자세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며 “이런 부분을 반드시 보완해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격 전개에 대해서도 냉정한 분석을 내놨다. 그는 “전반전에는 공격 패턴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후반 들어 측면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패턴을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성 감독은 목표 역시 분명히 했다. 그는 “세 번째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의 조 1위보다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봉에 섰던 수비수 이현용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그는 “승리해서 다행이다.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네 골을 넣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두 골을 내준 장면은 다시 돌아봐야 한다”며 “수비적으로 더 단단해질 필요가 있다”고 자평했다. 첫 승을 거뒀지만 과정에 대한 만족은 없었다. 이민성 감독의 쓴소리 속에 한국 U-23 대표팀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0. 14:57
[OSEN=서정환 기자] 일본여자농구에 괴물센터가 등장했다. 교토의 세이카학원은 8일 도쿄 게이오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윈터컵 주니어 여자결승전’에서 욧카이치 메리놀학원을 71-4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이카학원의 중학생 센터 제니퍼 치나자(15)가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이지리아출신 유학생 190cm의 센터 제니퍼는 성인을 능가하는 체격조건과 기술을 보였다. 그녀는 결승전에서 28점, 19리바운드, 7블록슛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골밑을 돌파해 두 세 명의 선수를 튕겨내고 득점하는 제니퍼의 모습은 남자선수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3명의 선수들이 제니퍼를 막으려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 제니퍼는 현재 나이지리아 국적이지만 조만간 귀화절차를 밟아 일본국적을 취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성인국가대표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0. 14:5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저속 노화’로 알려진 정희원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희원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희원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영상 서두에서 “저의 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적절한 처신과 판단 미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렸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희원은 영상을 공개하기까지 오랜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무엇을 말하든 변명처럼 들릴 것 같아 한동안 침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침묵이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 역시 분명히 느꼈다. 이 자리를 통해 제가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사과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관계에서의 경계를 지키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정희원은 “업무 관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을 지키지 못했고, 관계에 명확한 경계를 긋지 못했다”며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도 즉시 멈추지 못한 것은 분명한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판단 미숙과 나약함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그로 인해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을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강조해 온 ‘삶의 균형’에 대해서도 “말과 제 삶이 어긋났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정희원은 “보도된 주장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위력을 이용해 성적인 역할을 강요한 사실은 없고,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전해온 건강 관련 내용 역시 특정 인물이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희원은 지난달 17일 전직 연구원 A씨를 스토킹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는 권력 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 주장하며 강제추행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현재 양측의 법적 공방은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화면캡쳐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10. 14:53
[OSEN=우충원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벤트리 시티가 양민혁의 합류를 반기며 전력 보강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양민혁은 새로운 환경에서 빠른 데뷔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잉글랜드 무대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간) 양민혁의 임대 이적 소식을 전하며 “양민혁의 코벤트리 데뷔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벤트리는 같은 날 이번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 소속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직전까지 챔피언십 소속 포츠머스에서 활약했다. 포츠머스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은 팀에 분명한 목표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남겼다”며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원소속팀 토트넘 역시 양민혁의 임대 이적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이 포츠머스를 떠나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요청했다. 코벤트리는 양민혁의 입단 소감도 공개했다. 양민혁은 “전통과 역사를 지닌 클럽에 합류하게 돼 설렌다”며 “코벤트리와 맞붙었을 때 팀 전체에서 느껴졌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적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램파드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팀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줬다”며 “이곳이 나에게 맞는 팀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대한 빨리 적응해 팀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 내 기량을 증명하겠다”며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램파드 감독 역시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양민혁과 로맹 에세를 조기에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반드시 보강이 필요했던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측면에는 이미 좋은 자원들이 있지만, 경기 강도가 높은 자리인 만큼 선수층 보강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또 “에세는 팀에 와서 잘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한 선수다. 내가 선호하는 유형”이라며 “양민혁까지 두 선수 모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추가 보강 가능성도 내비쳤다. BBC는 “코벤트리의 신입생 양민혁과 에세는 11일 열리는 FA컵 3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에세는 2005년생 잉글랜드 윙어로 밀월 유스 출신이다. 이른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해 공식전 66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팰리스로 이적해 유럽 대항전 경험도 쌓았다. 팰리스는 브레넌 존슨 영입 이후 에세의 출전 기회를 고려해 임대를 결정했다. 왼발 윙어인 에세는 측면 돌파와 드리블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정확성은 보완 과제로 남아 있지만, 코벤트리 측면에서 확실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양민혁에게도 경쟁은 피할 수 없다. 램파드 감독의 신뢰를 얻기 위해 초반 경기에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배준호가 소속된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경기는 양민혁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코번트리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0. 14:42
[OSEN=길준영 기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LA 다저스가 향후 10년간 가장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확률이 큰 팀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앞으로 10년간의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 2년 전에 예측했을 때는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가 블루제이스를 이긴다고 적중하긴 했지만 순전히 운이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앞으로 10번의 월드시리즈 매치업과 결과를 예측하는 대신 앞으로 10년간 한 번이라도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순서로 순위를 매겼다”며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팀들을 소개했다. 1위는 많은 전문가가 올해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거론하고 있는 다저스가 차지했다. 다저스는 2024시즌 오타니 쇼헤이를 10년 7억 달러(약 1조219억원)에 영입한 이후 최고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21세기 최초이자 구단 역대 최초로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MLB.com은 “생각보다 다저스를 ‘무조건 1위’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지만 이 팀은 꽤 늙어가고 있다. MVP 수상자들과 선발 로테이션의 절반이 모두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다저스는 앞으로 몇 년 안에 팀을 더 젊게 만드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금세 노쇠한 팀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심지어 오타니 쇼헤이조차도 40대 초반에 접어들면 느려지기 시작할거라고 보는게 자연스럽다”며 다저스의 노쇠화를 우려했다. 그렇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다저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팀인 것은 사실이다. MLB.com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고 3연패도 유력하다. 게다가 다음 세대에 위대한 다저스를 위한 기반을 깔 수 있는 자원과 전략을 갖추고 있다. (다저스는 아마 리그에서 팜 시스템이 최고일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다저스가 고민없는 1위다”라고 강조했다. 다저스에 이어서 2위 시애틀 매리너스,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4위 뉴욕 메츠, 5위 보스턴 레드삭스, 6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7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8위 시카고 컵스, 9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0위 애슬레틱스가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10. 14:4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신봉선이 개그맨 동기를 언급하던 중 말을 아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신봉선, 양상국, 곽범, 이선민, 이재율이 출연했다. 양상국은 “저는 3800명의 지원을 뚫은 22기다”라고 설명한 후 어마어마한 동기들을 자랑했다. 양상국은 허경환, 김준현, 장도연, 박성광, 박영진, 김원효 등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신봉선은 “그러니까 (네가) 안 보였지”라고 디스했다. 서장훈은 신봉선에게 동기들이 누군지 물었고, 신봉선은 “유민상이다. 나머지는 언급하기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범 또한 “3500명 중에 15명 뽑힌 기수다. 저는 딱 한 명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수지. 저는 나중에 잘 돼서 영광스럽게 잘 됐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아는 형님’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10.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