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관세 25% 복원 조치로 국내 디지털 관련 규제가 한미 관세 협상의 변수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지난 13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제 1수신자로 보낸 서한에는 ‘디지털 서비스 규제 관련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IT업계에선 미국 측이 지목한 한국의 대표적 ‘디지털 규제 장벽’으로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온라인 플랫폼법’과 빅테크 기업의 망 사용료 부과, ‘국내 고정밀 지도 반출’ 이슈 등을 꼽는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무역 합의 이후 ‘온라인 플랫폼법’이 자국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을 타깃으로 한 규제라며 불만을 표시해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묻기도 했다. 망 사용료의 경우 이번 서한에서 ‘네트워크 사용료’라는 표현으로 직접 거론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국내 통신사들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미국 빅테크들이 국내 콘텐트 사업 주류인 만큼, 국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망 사용 대가를 공평하게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빅테크들은 이용자들이 이미 통신사에 인터넷 접속료를 지불하는 상황에서 추가 망 사용료를 내는 건 이중과금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IT 업계 한 관계자는 “한미 팩트시트(합동설명자료)에서 ‘미국 빅테크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한 건 한국 입장에서 빅테크도 똑같이 망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미국은 정반대로 해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내 맵테크 업계에선 이번 관세 인상으로 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요구하는 국내 고정밀 지도 반출 요구가 허용될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구글이 2016년 지도 해외 반출을 요구했을 안보상의 우려로 불허했고, 구글의 거듭된 요청에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강광우([email protected])
2026.01.27. 3:41
[OSEN=조형래 기자] 더 이상 아픈손가락이 아니다. 그리고 이제는 희망사항이 아니다. 160km 필승조로 거듭나야 하는 시간이 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과제와 마주한다. 롯데는 지난 25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 2026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는 희망과 꿈을 품는 시간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산적한 과제들을 마주했다. 일단 타이난 스프링캠프에 마무리 김원중, 필승조 최준용이 합류하지 못했다. 김원중은 차가 전손이 될 정도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늑골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다른 운동들은 하고 있지만 아직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았다. 투구 시작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다. 최준용도 늑골 염좌 부상을 당했다. 최준용은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역시 타이난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두 선수 모두 타이난 캠프 중도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캠프에서 몸을 만드는 시간 자체가 촉박하다. 실전 위주의 미야자키 캠프에서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현재 김원중과 최준용의 캠프 합류 시점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여기에 지난해 트레이드로 합류해 75경기 70이닝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으로 필승조 역할을 한 정철원은 개인 사생활 논란 속에 어수선한 심리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캠프 시작부터 필승조가 부상과 개인사 논란으로 불안한 채 출발한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바람 잘 날이 없다”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그러면서 필승조 2명의 캠프 초반 이탈에 대해 “셋이지”라면서 정철원까지 포함한 자폭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자기 사생활인데, 물론 그건 그거고 저건 저거다. 어쩌겠나 아주 그냥 돌아가면서 난리다”라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도 롯데로서는 믿을 수 있는 구석이 있다. 지난해 ‘아픈 손가락’에서 롯데 투수진의 희망으로 거듭난 윤성빈(27)이 3명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아니, 이제는 윤성빈의 필승조 안착이 반드시 되어야 한다. 윤성빈은 지난해 만년 유망주에서 1군에서 몫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다. 31경기 27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67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윤성빈은 1군 마운드에서 160km까지 나온 강력한 패스트볼에 급격하게 꺾이는 마구 같은 포크볼을 앞세워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 그동안 자신만의 야구를 찾지 못하고 방황했던 윤성빈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자신의 야구를 확실하게 정립했다. 퓨처스에서 김상진 코치의 지도와 김태형 감독의 믿음이 윤성빈의 대반전을 이끌었다. 올해는 더 큰 기대를 품고 맞이한다. 이제 10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윤성빈에게는 올해가 더 중요한 시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팀의 상황상 윤성빈이 좀 더 많은 역할을 해내야 할 수 있다. 김태형 감독도 윤성빈에 대해 올해는 더 큰 기대를 품고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생각이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기대가 크다기 보다, 이제는 (윤성빈을) 어느 정도 필수적으로 필승조로 생각을 하고 있다. 자신감이 더 생겼을 것이다”고 구상을 설명했다. 윤성빈의 연봉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 최저 연봉급(3000만원)인 3100만원을 받았다. 5년 연속 동결이었다. 그러다 윤성빈은 지난해 활약으로 올해 4500만원으로 연봉이 인상됐다. 2019년 4200만원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제는 윤성빈을 좀 더 믿어야 할, 그리고 더 믿을 수밖에 없는 시간이 됐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7. 3:3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민정이 아들의 태도에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27일 채널 ‘이민정 MJ’에는 ‘아들맘들의 아이돌. 최민준 소장 만나고 눈물 흘린 이민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최민준은 이민정에게 “아들이 사춘기가 되면 두렵지 않겠냐”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이번에 제가 ‘사춘기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알고 보니 삐친 것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민정은 “아들이랑 둘이 공항에 있는데 후줄근한 농구 셔츠를 입고 쇼핑몰에 가려고 하길래 ‘준후야 아무리 홍콩이어도 알아보는 사람도 있는데 옷 갈아입고 갈까?’ 했더니 괜찮다더라. ‘엄마가 창피해서 그래’ 했더니 그 ‘창피’에 꽂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멀리 떨어져서 걷더라. 다음날 아침에 비행기를 타러 가는데 준후가 뭘 흘렸다. 흘린다고 뭐라 했더니 표정이 안 좋더라. 목마르다길래 물을 따르다가 흘렸다. 그랬더니 ‘자기도 흘리면서’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얘가 혹시 사춘기인가’부터 시작해서 약간 반항적인 그 말투가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라운지에서 나와서 ‘준후야 네가 사춘기나 공격성 같은 게 시작되면 얘기해달라고 했지. 그게 시작된 것 같아. 사춘기 오면 엄마를 싫어하게 되는 자신이 너무 싫다는 얘기를 하던 네가 너무 그리워’라고 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이 생각나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이민정은 “공항에서 엉엉 울었더니 갑자기 준후가 안아주면서 ‘엄마 그거 아니야. 나 삐쳐서 그랬어. 어제 엄마가 나 창피하다며’. (사춘기가 온 줄 알고) 내가 오버한 것이다. 생각만 해도 너무 서글프더라”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이민정 MJ’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27. 3:31
" [email protected] " 박용석([email protected])
2026.01.27. 3:30
다카이치, 또 '대만유사시' 언급…"현지 일본인·미국인 구해야"(종합) "미군 공격받았을 때 日 도망치면 미일동맹 무너져"…추가로 中 자극할 수도 중국 "일, 대만 문제에 간섭할 자격 없어…경거망동 중단해야" (도쿄·베이징=연합뉴스) 박상현 한종구 특파원 =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의 강한 반발을 초래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대만 유사시 현지에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밝혀 얼어붙은 중일 관계에 더 큰 파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곳에서 큰일이 생겼을 때 우리(일본)는 대만에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을 구하러 가야 한다"며 "그곳에서 (미국과) 공동 행동을 취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이 대만에 체류하는 일본인을 대피시키는 사례를 언급하면서 "미군이 공격받았을 때 일본이 무엇도 하지 않고 도망치면 미일 동맹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현재의 법률 범위 안에서 그곳(대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11월 자신이 했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해서는 전날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중국과 미국이 충돌했을 때 일본이 나가 군사 행동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 일본이 군사 행동이 아닌 자국민 대피 측면에서 미군과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만 문제에 민감한 중국을 추가로 자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다카이치 총리의 전날 발언은 일본에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압박하는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담당 차관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만 유사시 미국과 행동을 같이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도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일본은 대만 문제에 간섭할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일본은 반세기 동안 대만을 식민 통치하며 말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고, 중국 인민에 대해 중대한 역사적 책임을 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일본 측 발언은 일본 우익 세력이 대립을 부추기고 문제를 일으키며 이를 기회로 재무장을 추진하며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어 국제사회는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단호히 경계하고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이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준수하고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시정함으로써 대만 문제에 대한 각종 조작과 경거망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1월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와 관련해 "전함을 사용해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이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샀다. 그는 이후 중국과 대화에 열려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나, 중국이 이달 초순 희토류를 포함한 일부 물자의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하면서 중일 관계는 더 악화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27. 3:26
'러에 영토 넘기라' 거세진 압박…3자협상 목매는 젤렌스키 러, '협상 막간' 또 집중공격…美, 우크라에 '영토 양보 요구' 관측도 젤렌스키 "러, 외교적 노력 훼손"…미·유럽에 '러 압박' 촉구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종전을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의 3자 협상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우크라이나를 향한 '영토 양보' 압박이 커지는 모양새다. 러시아 군 수장은 교전이 한창인 전선을 직접 방문해 여전한 전의를 과시했다. 미국이 안전 보장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측에 영토 양보를 종용하면서 우크라이나가 궁지에 몰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는 공세 수위를 다시 끌어올리며 우크라이나를 거세게 압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SNS에 "러시아가 밤새 우크라이나를 향해 공격용 드론 165대를 발사했다"고 썼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 드론·미사일이 떨어져 건물·학교가 부서졌고 최소 2명이 다쳤다. 서부 르비우의 기반 시설도 타깃이 됐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동부 전선을 순시하며 작전 상황을 점검했다. 종전 논의로 어수선해질 수 있는 전장 상황을 다잡기 위해 군 수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날 SNS에 "우크라이나군의 돈바스 지역 철수가 평화로 가는 길"이라며 영토 문제에서 양보할 뜻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의 선결 조건으로 영토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3자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측에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넘기라고 종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안전보장안이 합의돼 이제 서명만 남았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설명과 실제 상황은 간극이 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 측이 "3자회담 속개는 이를수록 좋다"며 대화에 목을 매는 것도 이런 절박함이 묻어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등 동맹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며 종전 협상에 '올인'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이 훼손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다른 동맹국들이 침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세 번째 3자회담은 내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속개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27. 3:26
방중길 오르는 英총리 "미국과 중국 중 택일 안해" "경제관계 확대, 국가안보 타협 아냐…트럼프와 관계 성숙"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중국 방문에 앞서 미국과 중국 중 양자택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블룸버그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최우방 미국과 관계를 양보하면서 중국과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두 국가 중에 하나를 고르라는 요구를 종종 받는다. 미국과 무역 합의 당시엔 다들 미국과 유럽 사이에서 고르라고 했다"며 "나는 그런 선택은 안 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밤 중국으로 향한다.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18년 보수당 정부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이번 방중은 스타머 정부의 실용주의 기조에 따라 투자 유치와 교역 확대로 영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지만 야권 등에서는 중국발 안보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하고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를 이유로 캐나다 상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부분을 짚었다. 스타머 총리는 영·중 정상회담이 꼭 트럼프 대통령을 화나게 하거나 영·미 관계를 해치는 것은 아니라면서, 지난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카니 총리와 같이 강대국에 맞서 더 작은 나라들의 단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대단히 가까운 관계이고 안보 방위와 함께 산업 관계도 유지하고 싶다"며 "그와 마찬가지로, 세계 제2의 경제 국가이고 사업 기회가 있는 중국을 외면하는 건 분별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발 안보 우려에 대해선 "그들(영국 대표단)은 기회가 있다는 걸 이해한다"며 "그렇다고 국가 안보에 타협한다는 게 아니라 그 정반대"라고 답했다. 스타머 총리는 기업과 대학, 문화기관 대표 60여 명과 함께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관세 위협,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아프가니스탄 파병 폄하 발언을 놓고 충돌한 것과 관련해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성숙하다'면서 지난 주말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1.27. 3:26
日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비행거리 340∼350㎞"(종합) 北에 엄중 항의…다카이치 "日에 미치는 영향 없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27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2발 발사했으며,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후 발사한 탄도미사일 비행 거리가 340∼350㎞이며, 최고 고도는 70∼80㎞였다고 설명했다.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북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올린 글에서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 수집·분석,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선박 안전 확인 등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닛케이는 이날이 중의원 선거(총선)전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점에 주목해 북한이 2016년과 2021년에도 일본 국회의원 선거전 개시일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오후 3시 50분께 북한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작년 5월 8일 발사한 600㎜ 초대형 방사포(KN-25)를 또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27. 3:26
중국, 미·필리핀 남중국해 군사 훈련에 같은 날 맞불 순찰(종합)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하자 중국이 같은 기간 해당 해역에서 맞불 훈련을 벌였다.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군은 지난 25∼26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함께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인근에 공중 및 해상 전력을 배치하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측은 성명에서 이번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동맹 간 조정 능력과 상호 이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필리핀의 훈련은 이번이 11번째로, 로이터는 이번 훈련이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필리핀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같은 기간 남중국해에서 정례 순찰을 하며 대응에 나섰다. 중국 인민해방군 톈쥔리 남부전구 대변인은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부전구 해군이 25∼26일 남중국해 해역에서 정례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톈 대변인은 "필리핀이 역외 국가를 끌어들여 이른바 '연합 순찰'을 조직함으로써 남중국해 정세를 교란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부전구 모든 부대는 국가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과 관련해 '역외 국가'라고 했지만, 미국을 겨냥한 표현으로 해석된다. 필리핀은 미국 외에도 일본·호주 등과 남중국해 해상 훈련을 벌이고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중국에 맞서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의 선(구단선)을 설정하고 해역의 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스카버러 암초를 둘러싸고 필리핀과 마찰을 이어오면서 무력시위를 반복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27. 3:26
중·인도, 발전용 탄소배출 첫 동반 감소…미국은 증가 중·인도는 청정에너지 확대…미, '트럼프 권장' 석탄발전 늘려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던 국가인 중국과 인도가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을 부정하면서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을 '권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미국에서는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이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핀란드 소재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중국과 인도의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이 52년 만에 처음으로 동반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과 인도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전력 부문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의 93%를 차지한 대표적인 탄소 배출국이다. CREA 수석연구원 라우리 밀리비르타는 "2005년 중국과 인도의 배출량 감소는 앞으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는 양국이 작년 증가한 수요를 맞추고도 남을 정도로 기록적 규모의 신규 청정 발전 설비를 추가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가 각국 공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은 0.7% 줄었다. 감소량은 4천만t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에 달했다. 인도의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은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4.1%, 3천800만tCO2e 감소했다. 반대로 미국에서는 석탄 발전 비중이 높아지면서 작년 발전 부문 탄소 배출량이 5천570만tO2e(3.3%) 증가했다. 이런 양상은 전력 부문에서 중국과 인도의 탄소 배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미국의 탄소 배출량은 감소하던 그동안의 흐름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2015∼2024년 중국과 인도에서는 연평균 발전 부문 탄소 배출량이 3.4%, 4.4% 증가했지만, 미국에서는 반대로 같은 기간 연평균 탄소 배출량이 2.4% 감소한 바 있다. 중국, 인도, 미국 세 나라의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의 60%를 차지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대운
2026.01.27. 3:26
[OSEN=김나연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템퍼링'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27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취재 협조문을 통해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다. 법무법인 측은 "최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어도어의 손해배상소송, 뉴진스 멤버 일부에 대한 어도어의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하여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대한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당초 민희진 전 대표는 사건의 발단이 된 '경영권 탈취 의혹' 제기 당시인 2024년 4월, 첫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 과정에 "개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욕이 안 나올 수 없다. XXXX들이 너무 많다", "들어올거면 맞다이로 들어와라. 비겁하게 뒤에서 XX 떨지 말고" 등 욕설을 섞은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한달 뒤 두번째 기자회견에서는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타협이 필요하다. 대화가 필요하고 어떻게 해나가야 될지에 대한 새로운 모색안이 필요하다"고 화해를 청했다. 하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한 민희진 전 대표는 이사회를 통해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으며, 사내이사에서도 스스로 사임을 표명했다. 그러자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024년 11월,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 등을 이유로 어도어가 매니지먼트 의무를 위반했다며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으로 번졌고, 약 1년간의 분쟁끝에 법원은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1심 판결 직후 뉴진스 멤버들은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해 11월 멤버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다.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 역시 어도어로 복귀 의사를 통보하면서 전속계약 분쟁은 어도어의 승소로 끝났다. 다만 어도어 측은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도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의 어도어 이탈에 관여했으며,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타 회사와 접촉해 탬퍼링에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왔다. 이와 관련해 다니엘의 가족이 민희진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 관련 핵심 조력자였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어도어 측은다니엘과 다니엘의 가족 1인,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약 43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다니엘 역시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소송위임장을 법원에 제출하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민희진 전 대표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탬퍼링 의혹에 대해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세 번째 기자회견에 민희진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는 소송대리인과 사건 관계자 1인이 참석하는 가운데, 뉴진스 탬퍼링에 대한 어떤 입장을 전할지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현재 하이브와 주주간 계약 해지, 풋옵션 대금 청구 관련 소송도 진행 중이다. 해당 소송은 오는 2월 1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7. 3:24
[OSEN=강필주 기자] 프리미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이 때아닌 '슈퍼스타 부재론'에 휩싸였다. 아스날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일격을 당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월 6일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1-2로 패한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50에서 제자리걸음한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톤 빌라(이상 승점 46)에 승점 4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상태다. 아스날이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우승 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다. 3연속 시즌 2위에 머문 아스날은 이번 시즌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2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 아스날이 리그 1위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진 중 그 누구도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릴 수준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캐러거는 "리그 순위 최상단에 있고 6~7점 차로 앞서 나갔던 팀 중에서, 지금까지 프리미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뽑을 때 공격진 4명 중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는 팀을 본 적이 있나"라며 "이건 정상이 아니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리그 최고의 팀은 항상 시즌 베스트 11에 최소 한 명, 아마 두 명의 공격수를 포함시키기 마련"이라며 "현재 아스날은 그렇지 못하다. 이는 아스날의 공격 진영에 진정한 슈퍼스타가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아스날에서는 빅토르 요케레스(28)와 레안드로 트로사르(32)가 5골씩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부카요 사카(25), 데클란 라이스(27), 에베레치 에제(28), 미켈 메리노(30)가 4골씩을 보탰지만 리그를 압도할 만한 '해결사'는 보이지 않는다.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역시 '더 굿, 더 배드 앤 더 풋볼' 팟캐스트에서 캐러거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스콜스는 "만약 아스날이 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이는 역대 우승 팀 중 최악의 팀이 될 수도 있다"고 혹평했다. 이어 스콜스는 "시즌 베스트 11의 공격진을 뽑을 때 아스날 선수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한다"면서 "과거 챔피언이었던 리버풀의 공격수들을 보라. 정말 훌륭했다"고 강조했다. 스콜스는 사카에 대해서도 "유일하게 가능성 있는 선수는 사카뿐이지만, 그 역시 눈부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올해 골이나 도움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3:2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민정이 이병헌과 다른 육아관으로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채널 ‘이민정 MJ’에는 ‘아들맘들의 아이돌. 최민준 소장 만나고 눈물 흘린 이민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민정은 “나는 좀 (먹는 걸) 풀어주자고 하고 남편은 ‘왜 자꾸 튀긴 걸 먹어’ 한다. 약간의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아빠는 자기가 혼내면 ‘네가 나랑 같은 의견으로 해줘야 해. 네가 그렇게 (감싸면) 안 된다'(라고 한다). 둘이 같이 몰아세우지 말라고 하는데 그때의 딜레마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민준은 “두 분이 맞는 얘기다. 그런데 아버님이 조금 무섭게 하는 편이냐”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아시다시피 ‘준후야’ 해도.. 아빠가 혼내지 않았는데도 준호가 혼자 놀라게 되는 목소리를 가졌다”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이민정 MJ’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27. 3:17
[OSEN=고성환 기자] 해리 케인(33)이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가 바이에른 뮌헨과 공식적으로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에른은 케인과 2028년 또는 2029년까지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해리와 대화 중'이라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알려진 대로 케인은 재계약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이적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 그는 바이에른 구단과 팬, 그리고 뮌헨이란 도시를 사랑한다"라고 강조했다. 예상됐던 전개다. 플레텐베르크는 이달 초에도 "바이에른은 100% 케인의 계약을 2028년 혹은 2029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케인 본인도 재계약을 열망하고 있다. 이미 초기 협상이 진행됐으며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베를 디렉터와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적시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제 말했던 대로 케인의 재계약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플레텐베르크는 "우선 난 케인이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 꿈의 영입 대상이라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는 지금 시점에서 사우디로 갈 유형의 선수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케인의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친정팀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지금으로선 희박해 보인다. 플레텐베르크는 "솔직히 말하면 토트넘 역시 케인의 복귀를 매우 원할 것이고, 그가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현재로서는 케인과 바이에른, 그리고 팬들 사이에 매우 강한 유대감이 형성돼 있다"라고 짚었다. 그만큼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케인이다. 플레텐베르크는 "케인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도 이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가족과 함께 뮌헨에서 생활하면서 지역 사회와 도시의 일원이 됐다. 정말 완벽한 조합이다. 그래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자신이 어릴 적부터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당시 토트넘과 계약도 1년 뒤면 만료되는 상황이었지만, 바이에른은 그를 품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981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케인의 나이와 독일 무대 적응을 두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 기우였다. 케인은 적응기 따위 필요없다는 듯 데뷔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 최다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해 9월엔 바이에른 소속 104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밟으며 최소 경기 100골 달성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금까지 케인의 바이에른 성적은 126경기에서 119골과 30도움으로 어마어마한 수치다. 특히 그는 2024-2025시즌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며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케인의 맹활약은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리그 19경기 21골을 넣었고, 공식전 30경기에서 34골을 뽑아내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 중이다. 당연히 바이에른은 케인과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우승의 꿈을 이룬 케인이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특히 우선 협상권이 있는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그가 54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적설에 더욱 불이 붙었다. 토트넘 팬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280골)을 쌓은 전설이기 때문.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솔직히 지금 당장 케인이 돌아오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케인은 환영받을 거다. 그가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면 환영 그 이상"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자신만만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케인과) 2027년 이후로도 동행은 절대적으로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케인과 다음 단계를 편안하게 논의할 거다. 케인은 절대적인 리더다. 그와 함께 더 많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는 건 환상적일 거다. 그 역시 그렇게 말했다"라고 선을 그었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재계약 협상에 착수한 모양새다. 현재 케인과 바이에른의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는 만큼 협상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1993년생인 케인의 나이를 고려하면 그가 이대로 바이에른에서 은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카이 스포츠,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7. 3:17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원클럽맨 함지훈(41)이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27일 "함지훈이 2025~26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6일 서울 SK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함지훈의 은퇴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은퇴식은 4월 8일 창원 LG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치러진다. 만 41세 함지훈은 현역 최고령 선수다. 2007년 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1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이후 이적 없이 18시즌 동안 활약 중이다. 26일 현재 함지훈은 구단 통산 최다 8338점, 정규리그 최다 838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차례나 이뤘고, 2009~10시즌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플레이오프 MVP를 석권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우뚝 섰다. 함지훈은 "은퇴 투어를 진행할 계획은 없었으나 함께 뛰어온 현역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귀감이 되고, 농구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은퇴 투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27. 3:06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 첫날인 27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계파를 불문한 민주당 계열 정치인들의 총집결지가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업무를 마친 뒤인 저녁 6시쯤 김혜경 여사와 빈소를 찾았다. 검은 정장과 넥타이 차림의 이 대통령은 고인의 영정 사진 앞 무릎을 꿇고 분향한 뒤 일어나 영정을 잠시 쳐다봤다. 고개를 깊이 숙여 묵념한 이 대통령은 이날 직접 영정 앞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 전 총리의 부인인 김정옥 여사 등 유족과 인사를 나누다가는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닦았다. 이 대통령은 상주인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과 인사를 나누던 중 조 대표에게 악수를 건네기도 했다. 정 대표와 조 대표가 한자리에 선 것은 정 대표가 고인의 별세 직전 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한 뒤 처음이다. 조문 내내 눈물을 보인 김 여사는 김정옥 여사를 포옹으로 위로했다. 민주당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고인을 정치 멘토로 여겼다. 고인은 위기 때마다 그런 이 대통령의 보호막 역할을 했다. 2018년 친문재인계가 ‘혜경궁 김씨’ 사건을 문제 삼았을 때 당시 대표 후보였던 고인은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이 대통령을 엄호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4시20분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빈소에 도착했다. 고인의 영정 앞에 선 문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목례한 뒤 유족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8월 민주당 대표로 선출돼 당을 이끌었다. 고인의 지휘 아래 민주당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163석 등 총 180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날 문 전 대통령 조문에는 김태년·윤건영·고민정 민주당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친문계’ 정치인들이 함께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도 빈소를 찾았다. 사위 곽상언 민주당 의원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무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낸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등이 장례식장 입구에서 권 여사를 맞았다. 권 여사는 분향과 묵념을 마친 뒤 울음 짓는 유족들을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조문 뒤 취재진과 만나 “이 전 총리는 젊을 때는 민주화라는 가치, 나이가 들어 정치권에 와서는 민주당의 승리를 모두 이룬 승자”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경선에서 고인과 경쟁했다. 야권에서는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전 새누리당 의원)이 빈소를 찾았다. 이 이사장은 “이 전 총리와 재야에서도, 국회의원도 같이하고 국회에서 외무위원(현 외교통일위원회) 할 때 해외 국감도 같이 다녀 특별히 정이 들었다”며 “한 10여년 후배가 세상을 뜨니, 참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름의 화환도 이날 빈소에 도착했다. 고인의 장례는 27일부터 기관·사회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상임 장례위원장은 김 총리가,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정 대표가 맡았다. 베트남에서 지난 25일 영면에 든 이 전 총리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 53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고인의 민주당 대표 시절 당 중책을 맡았던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김태년·이해식 민주당 의원 등이 베트남에서부터 동행했다. 공항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 총리, 정 대표와 조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마중 나왔다. 김 총리와 우 의장, 정 대표는 빈소가 차려진 뒤 가장 먼저 조문했다. 정 대표와 우 의장이 눈시울을 붉히는 가운데 김 총리는 흐느껴 울기도 했다. 우 의장은 조문 뒤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인은) 역대 민주정부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저희가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나한([email protected])
2026.01.27. 2:52
[OSEN=이인환 기자] 흐름이 달라졌다. 숫자는 아직 선두를 가리키고 있지만, 체감 온도는 분명 낮아졌다. 한때 7점이었던 격차는 4점으로 줄었고, 아스날을 둘러싼 공기는 다시 긴장으로 채워지고 있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아스날의 현재 위치를 과거와 나란히 놓고 우승 가능성을 분석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로 아스날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단순한 결과 이상의 신호다. 흐름이 흔들릴 때마다 반복돼온 장면들이 팬들의 기억을 자극한다. 숫자는 냉정하다. 아스날은 2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리그 선두에 오른 경험이 세 차례 있었다. 그러나 실제 우승으로 이어진 건 단 한 번, 2003-2004시즌 ‘무패 우승’뿐이다. 당시에도 격차는 크지 않았다. 같은 시점에서 2점 차 선두였다. 최근의 기억은 더 생생하다. 2022-2023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은 23경기 시점에서 역시 2점 차 선두를 달렸다. 29경기 이후엔 한때 8점 차까지 벌렸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였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무너졌다. 끝내 우승 트로피는 맨체스터 시티의 손에 들어갔다. 가장 아팠던 사례는 2002-2003시즌이다. 당시 아스날은 23경기 이후 5점 차 선두였다. 그러나 시즌 후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던진 ‘스퀴키 범 타임(squeaky bum time)’이라는 말과 함께 압박이 시작됐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아스날은 미끄러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5점 뒤진 채 시즌을 마쳤다. 그럼에도 전체 전례를 놓고 보면 희망의 근거는 분명하다.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시점에 최소 4점 차 선두였던 사례는 총 20차례. 그중 16번은 실제 우승으로 이어졌다. 실패는 소수였다. 1995-1996시즌 12점 차를 날린 뉴캐슬, 1997-1998시즌 5점 차를 지키지 못한 맨유, 그리고 2018-2019시즌 무패 행진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 밀린 리버풀 정도다. 불과 한 주 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수치는 더 선명해진다. 22경기 시점에서 7점 차 선두였던 팀이 우승을 놓친 사례는 이번 세기 들어 1996년 뉴캐슬과 1998년 맨유뿐이었다. 데이터는 여전히 아스날 편이다. 옵타는 남은 일정을 1만 차례 시뮬레이션한 결과, 아스날의 우승 확률을 81.7%로 산출했다. 그러나 축구는 확률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스날의 전 주장 파트릭 비에이라는 “팀의 정신력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른 팀들이 완벽하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피터 슈마이켈 역시 “외부 압박보다 내부에서 오는 부담이 더 크다. 우승 경험의 부재가 다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앨런 시어러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시즌 중에는 언제든 삐끗할 수 있다. 지금은 패닉에 빠질 때가 아니다”며 선수층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도 같은 맥락이었다. 맨유전 패배 이후 그는 “차이는 아주 작다. 우리가 스스로 그 차이를 줄였다. 이제 중요한 건 반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7. 2:48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부 차원의 홍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부 장관의 동계올림픽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국가를 대표해서 선수들이 출전하고 그러면 좀 붐업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광고를 좀 하시거나 이벤트를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뒤 “국민들의 관심은 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에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가려고 했는데, 이미 대부분이 이탈리아에 가 버렸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패럴림픽의 경우 좀 늦게 가기 때문에 격려해 달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3월인데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한국 기준 다음달 7일 새벽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화려한 개막을 한다.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 전 세계 젊은이가 모여 17일 동안 뜨거운 경쟁을 한다. 이 대통령은 개막식과 관련해 “(정부에선) 누가 응원을 하러 가느냐”고 물었고, 최 장관은 “제가 개막식에 가서 챙길 것”이라고 했다. 최 장관이 “선수들은 그동안 정말 땀 흘리면서 열심히 연습했고 기량을 닦았다. 부상 없이 최선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선수들은 열심히 할 텐데 우리 국내 관심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무회의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를 포기한 뒤 강원도가 대체 개최지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대통령이 “기사를 보니 작년 12월에 우리나라에 타진이 왔다는데,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하자 최 장관은 “(우리나라가) 너무 촉박한 일정에 할 수 있는 사정이 아니라서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인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전북은 (하계)올림픽을 유치한다고 난리인데, 지금 동계올림픽이라도 다른 나라에서 하려다 못 했으면 중요한 현안인데 보고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오현석([email protected])
2026.01.27. 2:46
청와대는 27일 ‘슈카월드’ 등 유명 유튜버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청년과의 소통 전략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청년층과의 효과적인 소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독자 360만명의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 구독자 1억3000만명의 숏폼 크리에이터 김프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씨를 비롯해 유튜버·크리에이터 및 관련 협회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다. 슈카월드는 “청년들과 대화 시 기존의 정치 언어가 아닌 청년의 언어로 정책적 대화가 이뤄져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프로는 “정책 규제 등 중요 사안을 결정할 때 대다수 유튜버·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일부 참석자들은 유튜버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보호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허 비서관은 “청년들의 오해와 갈등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는 권위가 아닌 공감과 이해로 책임을 다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청년, e스포츠 전문가, 정치 유튜버 등 다양한 청년층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사회적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27. 2:42
[OSEN=길준영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38)이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이야기했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출국 인터뷰에서는 “이번에 가는 곳이 나도 프로 생활을 하면서 처음 가보는 곳이다. 조금 새롭기도 하고 설레는 기분이다. 이제 시즌이 시작된다는 기분으로 광주에서 올라왔다”고 스프링캠프로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KBO리그 통산 543경기(2656⅔이닝) 186승 127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양현종은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좌완 에이스다. KBO리그 역대 최다승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30경기(153이닝)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지난해 12월 4일 2+1년 총액 45억원에 재계약했다. 양현종은 “이 때가 되면 모든 선수가 목표를 이야기 한다. 모두 잘할거라고 생각하고 나도 당연히 열심히 하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시즌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고 나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 감독님이 힘든 훈련을 예고하셨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할 뿐이다. 시즌에 들어가야 나도 올해 윤곽이 나오고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이번 겨울 박찬호(두산), 최형우(삼성), 한승택(KT) 등이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특히 최고참 최형우의 이적은 남아있는 KIA 선수들에게는 아쉬움이 크다. 양현종은 “(최)형우형은 팀 최고참이었기 때문에 나도 조금 기대는 선수였다”면서 “이제는 나도 믿기 싫지만 내가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 형우형이 했던 것처럼 나도 최대한 비슷한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서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양현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 11시즌 연속 150이닝을 넘겼다. 2024년까지는 10시즌 연속 170이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닝 소화 능력 만큼은 양현종이 자신이 있는 분야다. 하지만 이제는 이닝에서도 양현종은 말을 아꼈다. “이제는 목표를 잡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한 양현종은 “항상 170이닝을 던졌는데 작년에 감독님이 이제 힘들어서 150이닝으로 낮추는게 좋겠다고 하셨을 때 거기에 많이 얽매이게 되는 것 같았다. ‘150이닝은 넘겨야 해’, ‘150이닝은 무조건 던져야 해’ 같은 생각이 스스로 너무 많아졌다. 올해는 정말로 감독님과 코치님이 정해준 역할만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어서 “내가 150이닝, 170이닝을 던지면 어린 선수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올해 유독 그런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어린 선발투수들 도와줄 것이 있으면 정말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 양현종은 “나도 경쟁에서 선발투수 자리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면 팀도 당연히 좋은 성적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7.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