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근접 경호를 맡은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 직원 3명이 오후 9시 이후 술을 마시지 말라는 방침을 여겨 전출 조치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는 지난 3일 직원 3명을 전출 조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퇴근한 후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 30분쯤까지 음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22경찰경호대는 오후 9시 이후 음주를 자제하라는 취지로 수차례 공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6. 22:30
[OSEN=조은혜 기자] 호주와 일본을 상대로 답답한 모습만 보였던 대만 국가대표팀이 완전히 달라졌다. 작심한 듯 과감한 공격과 주루플레이로 체코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정하오쥐 감독이 이끄는 대만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C조 체코와의 조별리그 3번째 경기에서 14-0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대만은 1승2패가 됐고, 체코는 3패가 되면서 2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이날은 정쭝저(2루수) 쑹청루이(중견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지명타자) 장위청(3루수) 린안커(우익수) 지리지라오 궁관(1루수) 린자정(포수) 장쿤위(유격수) 천천웨이(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좡천중아오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체코는 얀 노박이 선발 등판한 가운데, 테린 바브라(2루수) 윌리엄 에스칼라(좌익수) 마렉 슐럽(중견수) 마틴 체르빈카(포수) 라이언 존슨(지명타자) 마르틴 무지크(1루수) 마틴 체르빈카(3루수) 보이텍 멘식(유격수) 막스 프레아다(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이 구성됐다. 2024 WBS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프리미어12 우승팀인 대만은 유력한 8강 진출팀으로 예상됐으나, 호주전에서 0-3으로 완패 후 일본에게도 0-13 콜드게임으로 패하며 2라운드까지 가는 길에 험난해졌다. 무엇보다 2경기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이날은 1회부터 저돌적인 공격으로 체코를 흔들었다. 체코 선발 얀 노박 상대 대만은 선두 쩡쭝저가 시작부터 기습번트에 성공하며 출루에 성공, 쑹청루이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까지 번트안타를 만들어 1사 주자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2루에 있던 쩡쭝저가 3루를 파고드는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펼쳤고, 체코가 급하게 견제에 나섰으나 3루에서 공이 빠지면서 정쭝저가 홈인, 순식간에 대만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찬스에서는 장위청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3루에 있던 페어차일드까지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앞섰다. 린안커의 땅볼로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는 지리지라오 궁관의 삼진으로 1회가 끝이 났다. 2회초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먼저 내주고 시작했지만, 천천웨이의 우전안타 후 2루 도루, 정쭝저의 볼넷 후 패스트볼로 2·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 쑹청루이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찼고, 페이차일드의 만루홈런이 폭발하면서 점수는 단숨에 6-0으로 벌어졌다. 대만은 4회초에도 2점을 추가하며 체코를 따돌렸다. 3회부터 올라온 토마스 두펙 상대 1사 후 정쭝저가 볼넷 출루해 도루에 성공했고, 쑹청루이 삼진 뒤 페어차일드는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이어 더블스틸을 감행, 2사 2·3루에서 장위청의 적시타로 대만이 8-0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바뀐 투수 제프 바토 상대 궁관과 린자정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대만은 천천웨이의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더 보탰다. 점수는 9-0. 이후 장쿤위의 도루, 정쭝저의 볼넷으로 계속된 2·3루에서는 투수가 루카스 흘루치로 바뀐 후 추가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대만은 계속해서 체코 마운드를 두드렸다. 6회초 체코 마운드에 마틴 슈나이더가 올라왔고, 볼넷 출루한 페어차일드가 도루에 성공, 장위청의 안타에 홈인했다. 이후 궁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투수가 보리스 베서카로 바뀌었지만 사사구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대만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1-0로 달아났다. 계속된 만루에서는 천천웨이의 적시타로 2점, 정쭝저의 땅볼 때 1점을 더 보태면서 14-0이 됐다. 반면 체코는 선발 좡천중하오(2⅔이닝 무실점)부터 린위민(2⅓이닝 무실점), 린카이웨이(1이닝 무실점), 장쥔웨이(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대만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7회 10점 이상의 점수 차로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대만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대만은 장단 11안타가 터지며 화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페어차일드가 만루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4득점, 장위청이 3안타 4타점 1득점, 첸첸웨이가 2안타 3타점 1득점 등으로 돋보였다. 또 페어차일드, 정쭝저가 나란히 도루 3개를 기록하는 등 8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며 체코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2:30
우주서 양조한 술 도착…"日업체, 100㎖ 약 9억원에 판매예약"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양조된 술이 지구로 돌아왔다. 7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조회사 닷사이는 ISS의 일본 실험동에서 양조된 청주 발효물을 전날 밤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건네받았다. 앞서 닷사이는 작년 10월 규슈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진 화물 보급 우주선 HTV-X 1호기에 청주 원료와 양조 설비를 실어 ISS로 보냈다. 그 뒤 ISS 실험동에서 우주비행사 도움으로 양조 작업이 진행됐다. 이 회사 사쿠라이 히로시 회장은 "이미 알코올이 검출됐다"며 "우주공간에서 발효가 가능할지 몰랐지만 지금은 조금 안심했다"고 취재진에 말했다. 발효물은 냉동 상태로 지난달 27일 지구로 귀환했으며 다시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보내졌다. 닷사이는 앞으로 인류가 달 표면에 이주해도 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발효물에서 술 찌꺼기를 걸러내는 등 추가 작업을 거쳐 완성한 청주 약 100㎖를 최종 구매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미 약 1억엔(약 9억원)에 예약 판매한 상태이며 판매 대금은 일본의 우주개발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6. 22:26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직원 3분의 1 이상을 정리해고했다. 정리해고는 전기차(EV) 판매 둔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는 6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있는 공장 근로자 2566명 중 37%에 해당하는 968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이메일 성명에서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인력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조지아주에 대한 약속 이행과 첨단 배터리 제조를 위한 견고한 미국 공급망 구축에 변함없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도 배터리를 공급했으나 최근 포드가 이 모델의 생산을 취소하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다. 포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적용하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자 수익성 좋은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량 생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이 공장은 올해 상반기에 생산을 시작한다. 과거 포드와의 합작 투자로 운영됐던 테네시주의 또 다른 공장은 2028년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자동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용 베터리 모두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2:21
[OSEN=하수정 기자] FIVE O ONE(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이 새 미래를 써 내려간다. FIVE O ONE의 신보 'Set It Off’는 팬들과 다시 모이겠다는 약속을 지킨 뒤 내놓는 첫 결과물로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그룹의 정체성과 더욱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타이틀곡 ‘Set It Off’를 비롯해 'FAST FAST',' '신나는 노래', 'Spin me your smile', '7Days', 'FLOWER', 'Last Christmas' 총 7곡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Set It Off’는 강렬한 하드 테크노와 비트감 있는 댄스 팝이 결합된 곡으로 곡 전반에 걸쳐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듯한 속도감이 이어지며 무언가 터지기 전의 긴장감과 폭발력 넘치는 에너지로 FIVE O ONE만의 압도적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몰아치는 빠른 BPM 속 기계적 세련미를 더한 'FAST FAST', 로커 김경호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나는 노래', 그룹 시절의 히트곡 ‘Love Like This’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Spin me your smile', 김현중의 자작곡이자 팬들을 위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7Days', 이지 리스닝 곡 'FLOWER', 겨울 시즌송 'Last Christmas'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성숙한 감성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 신보는 이들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20년이라는 시간을 입체적으로 담아내고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며 멤버들의 깊어진 감성과 변치 않는 존재감을 증명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FIVE O ONE의 새 앨범 ‘Set It Off’는 오늘(7일) 정오 발매되며 발매 당일 오후 5시 서울 KBS아레나 앙코르 콘서트에서 동명의 타이틀곡 첫 무대를 선보인다. / [email protected] [사진] 헤네치아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6. 22:18
이창희(37)는 2008년 KLPGA 정규투어 신인으로 상금랭킹 15위를 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납득하지 못했다. 비교 대상이 문제였다. 어릴때부터 함께 경쟁한 신지애·최나연 등이 투어 최고 선수들이었다. 뭐든 대충 하는 성격이 아닌 데다 국가대표 주장까지 지낸 이창희에게 15위는 스스로를 납득시키기 어려운 숫자였다. 이듬해는 30위로 밀렸다.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집착으로 변했고, 집착은 입스(yips)를 불렀다. 클럽을 잡으면 몸이 굳었다. 선수 생활은 그렇게 끝났다. 자존감이 바닥난 채 사회에 나왔다. 공장에서도 일했고, 나쁜 친구의 꼬임에 빠져 다단계 회사 말단 영업직도 해봤다. "바닥을 쳐봤다"며 이창희는 웃었다. 레슨을 시작하면서 전환점이 왔다. 고객들을 제대로 가르치려면 본인이 먼저 잘 쳐야겠다는 생각에 연습을 재개했고, 대회에도 나갔다. 그러다 은인을 만났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부인이자 현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인 김혜영 회장이었다. 현대해상 프로암 대회에 나간게 인연이 됐다. 볼이 잘 맞지 않아 고생하던 김 회장이 코치 소개를 부탁했고, 정 회장이 이창희를 추천했다. 이후 이창희는 프로암 행사 대행업에 뛰어들었다. 그가 시장에서 차별화한 지점은 하나였다. '예쁜 프로'가 대접받던 업계에서, 그는 '좋은 프로'를 키웠다.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으려면 그래야 한다는 김 회장의 조언이었다. 김 회장은 골프에 진심인 사람이다. 한여름 뙈약볕에도 연습장을 지켰고, 신지애 등 정상급 선수들과 교류하며 골프계 안팎에 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2024년 이창희가 세운 더골프컴퍼니는 굵직한 기업들의 프로암 행사를 도맡았다. 올해 1500팀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팀 수 기준 업계 1위다. 더골프컴퍼니 소속 프로들은 레슨 역량 교육뿐 아니라 비즈니스 매너, 테이블 매너, 대화법까지 익힌다. 스윙만 잘해서는 안 된다. 고객과 어떻게 대화하고, 어떻게 분위기를 이끌고, 자리를 마쳤을 때 어떤 인상을 남길 것인지까지 가르친다. 이창희 대표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배들에게 좋은 길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 말에는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3.06. 22:08
[OSEN=우충원 기자] 오현규(베식타스)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몸값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짧은 기간 동안의 활약이 시장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트란스퍼마르크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쉬페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재평가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총 190명의 선수 몸값이 변동됐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이 오현규였다. 매체에 따르면 오현규의 시장 가치는 기존 700만 유로(120억 원)에서 1500만 유로(256억 원)로 크게 상승했다. 불과 몇 경기 만에 몸값이 두 배 이상 오른 셈이다.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오현규의 가치 상승 배경으로 이적료와 최근 득점 페이스를 함께 언급했다. 매체는 베식타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투자한 1400만 유로(240억 원)의 이적료와 리그에서 보여준 빠른 득점력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현규는 지난달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베식타스 JK에 합류했다.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기본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0억 원)를 지불했고, 옵션 100만 유로가 포함돼 총액은 1500만 유로(256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합류 직후 활약도 강렬했다. 그는 알라니아스포르와의 데뷔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첫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바샥셰히르 원정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괴즈테페전에서도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29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그는 이적 후 리그 첫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베식타스 구단 역사에서도 새로 합류한 선수가 데뷔 후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사례는 오현규가 처음이다. 연속 골 행진은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잠시 멈췄지만, 그는 다시 득점을 추가했다. 지라트 튀르키예컵 경기에서 리제스포르를 상대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4-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42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그는 베식타스 입단 이후 5경기 4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현규는 현재 튀르키예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시장 가치 상승세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6. 22:05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이 국내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은 지난 1월 25일부터 7일까지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과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기본기와 개인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SSG랜더스 퓨처스팀, 국내 대학팀 등과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오윤 퓨처스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기초 체력과 기본기, 개인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평소보다 훈련량을 늘리고, 강도를 높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잘 따라와 줬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한 캠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는 1군 전력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선수들을 준비시키겠다. 육성을 최우선에 두되, 승리 속에서 얻는 성장도 중요한 만큼 이번 시즌 승리하는 경기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은 오는 8일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6. 22:04
빚 독촉하던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60대가 경찰이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7일 살인·사체은닉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지인인 60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튿날 저녁 B씨의 시신을 마대에 넣어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있다. A씨는 B씨에게수억원을 빌렸으나 제때 갚지 못한 상태였다. 그는 사무실에서 자신의 사업체를 보여주며 상환 능력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B씨가 빚 독촉을 하자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B씨 자녀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청주에 거주하는 B씨의 차량이 실종 당일 A씨의 사무실 부근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6. 22:01
“영화를 보고 나니 단종이 실제로 어떤 풍경을 마주했을지 궁금해졌다.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고립된 느낌이라 더 슬퍼졌다.” 지난달 25일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위치한 청령포에서 만난 이다인(25)씨는 강 건너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엄마와 함께 영월을 찾았다는 박서연(26)씨는 “영화가 끝나고 바로 엄마한테 영월에 가자고 말했다. 단순히 촬영지를 보러 오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영화 속 장면이 겹쳐 보이는 그 자리에 직접 서 보고 싶었다”고 했다. 개봉 31일만에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영월군을 살려냈다. 삼일절 연휴에만 영월군 인구수(3만6000여명)보다 많은 9만 명이 영월군을 찾았다. 단종의 유배지라는 역사적 장소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다시 호출되면서, 젊은 관객들이 그 비극의 흔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월이 영화로 사람을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영화 ‘라디오 스타’ 흥행 당시에도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렸다. 당시 영화는 읍내 전체를 오픈 세트장처럼 활용해 영월의 일상을 화면에 담아냈다. 별도의 세트를 짓지 않고 터미널 앞 청록다방과 곰세탁소, 사팔철물점 등 그 주변 상점들까지 실제 공간을 그대로 촬영에 사용했다. 지역의 생활 풍경은 배경을 넘어 이야기의 일부로 스며들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당시에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일상의 정취와 추억을 되새기는 흐름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최근 2030 사이에선 콘텐트 감상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의 배경을 직접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인물이 서 있던 자리를 찾아 같은 방향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기록을 대조하며 서사를 자신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스크린 속 감정을 현실에서 재확인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과거의 향수형 방문과는 차이를 보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강원도 영월을 그린다. 숙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낯선 땅으로 유배된 어린 왕 단종(이홍위), 그리고 유배지인 광천골 촌장 엄흥도와 마을 사람들의 애달픈 서사가 핵심이다. 영화는 570여 년 전 청령포의 풍경을 화면에 담기 위해 이미 관광지가 된 청령포 대신 동강 지류를 새로 물색해 이곳에 촬영 세트장을 지었다. 촬영 여건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장항준 감독이 다른 지역이 아닌 강원도를 고집한 이유는 “영월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역사적 배경 때문이었다. 이처럼 영월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장면이 있었기에 관객들의 감정도 실제 현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돌에서 시작된 유배의 풍경 영월에는 단종의 슬픔이 남아있다. 2030이 영월을 찾는 건 슬픔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영월 방절리의 선돌은 단종의 유배길 초입에 놓인 상징적 장소다. 서강 절벽 위에 솟은 높이 약 70m의 기암은 수직 절리와 하천 침식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단종은 이 바위를 보고 “우뚝 선 모습이 신선과 같다”고 말해 ‘선돌(신선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570여 년 전 한양을 떠나 영월로 향하던 어린 왕이 마주했을 물길이라는 점에서, 풍경은 단순한 절경을 넘어선다. 청령포, 유배의 물길을 건너다 선돌에서 차로 7분 거리,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에 닿는다. 영화에서 청령포는 ‘오소리도 길을 잃고 너구리도 환장해 졸도하는 오지의 섬’으로 묘사된다. 삼면이 깊은 강물로 가로막히고 뒤편은 육육봉의 층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이곳은 말 그대로 ‘육지 속의 섬’이다. 영화 속에서 단종은 뗏목에 실려 이곳으로 들어오고, 물에 빠지는 장면은 궁궐 밖 세상에 내던져진 왕의 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금은 수시로 관광객을 실은 도선이 오간다. 평온해 보이지만 단종에게 이 짧은 물길은 사실상 돌아갈 수 없는 경계였다. 배에서 내려 자갈밭을 지나면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단종이 그 곁에 기대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청령포의 상징 관음송(천연기념물 제349호)과 단종이 머물렀던 단종어소가 자리한 숲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철저히 고립된 공간이었음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영화는 이곳을 완전한 절망의 공간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충신들이 역모죄로 죽임을 당한 뒤 죄책감과 무력감 속에 갇혀 있던 단종은 엄흥도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조금씩 숨을 고른다. 권좌를 잃은 자리에서가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더는 아끼는 이들을 잃지 않겠다고 조용히 다짐하는 순간도 이곳에서 그려진다. 하지만 현실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단종은 이곳에 머물다 여름 홍수 위험으로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겼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청령포는 단종이 머문 시간만큼이나 긴 기억을 품고 있다. 영화가 그 시간을 한 인물의 서사로 풀어냈다면, 관객들은 이제 그 장면을 실제 풍경 위에 겹쳐 본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이야기가 놓였던 자리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화 흥행 이후 청령포 방문객 중에는 영화 대사를 인용하거나 단종의 유배 경로와 역사적 배경을 미리 공부해 오는 젊은 층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해지는 ‘노산대’와, 아내 정순왕후를 그리워하며 쌓았다는 ‘망향탑’도 꼭 봐야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장릉, 복위된 이름 영월의 여정은 단종이 잠든 장릉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소나무 가득한 언덕을 오르면 단정한 봉분이 모습을 드러낸다. 세조 치세에는 능호조차 얻지 못한 채 방치되다시피 했지만, 숙종 대에 복위되며 비로소 ‘장릉’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장릉은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조선왕릉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노산군(단종)이 영월에서 죽었다’는 단 한 줄의 기록만 남아 있어 단종의 죽음과 관련한 여러 가지 기록이 전해진다. 영화는 『연려실기술』 등 야사에 기록된 이야기와 상상력을 가미해 단종의 최후를 극적으로 재현하고, 엄흥도가 시신을 수습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한다. 상영관을 나선 뒤에도 그 장면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역사 기록 속에서 짧게 언급됐던 단종의 마지막을 영화가 구체적으로 그려낸 지점에 대한 호평도 이어진다. 청령포로 향하는 배에서 만난 정현중(28)씨는 “다들 영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평일인데도 저처럼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며 “영화가 제대로 치르지 못한 단종의 장례를 570년 만에 성대하게 치러준 느낌이라는 글을 봤는데 읽고 나니 공감이 됐다. 그래서 더 청령포에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수백 년 전 인물에 대한 평가가 오늘의 언어로 다시 쓰이는 현상은 콘텐트가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방식이 어떠한지를 잘 드러낸다. 장릉 방문자 리뷰에는 “영화 보고 찾아오니 더 마음이 먹먹해졌다”, “단종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는 글이 이어진다. 반면 세조가 잠든 남양주 광릉과 천안 한명회 묘역 등의 온라인 공간에는 비판적 반응도 적지 않다. 금맥과 복, 그리고 다시 찾은 이름 영화에서 광천골 촌장 엄흥도는 유배 온 인물이 마을에 복을 가져다주길 기대한다. 가난한 마을에 금맥이 터지듯 변화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희망 때문이다. 그러나 한양에서 내려온 이는 고관대작이 아니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이었다. 마을의 기대는 순식간에 어긋났고, 단종의 마지막 시간은 결국 역사 속 비극으로 남았다. 그로부터 570여 년이 흐른 지금, 그 서사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배 온 양반이 다시 돌아가면 마을이 잘 된다더니, 영월에 관광객이 몰리는 걸 보니 촌장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었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역사 속에서 화(禍)로 남았던 유배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오늘의 방문으로 연결되는 장면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시선이다. 젊은 관객들은 이 겹침을 단순한 흥행 효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비극의 공간이 다시 사람을 불러 모으는 장면 자체를 또 하나의 서사처럼 읽는다. 이런 해석과 공감은 실제 이동으로 이어졌다. 영월군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청령포를 찾은 방문객은 3만82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63명)의 약 8배에 달했다. 단종의 무덤인 장릉 역시 지난달 2만6578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2917명)보다 약 9배 늘었다. 영월군이 더 주목하는 건 숫자 그 자체가 아니다. 영월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체 관광보다 개별 방문 비중이 높고, 영화 속 장면과 역사 기록을 연결 지어 보려는 젊은 층이 많다”고 말했다. 풍경을 소비하는 관광이 아니라, 서사를 따라 이동하는 방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제 젊은 관객들에게 영월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영화로 재조명된 단종의 시간을 체감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스크린에서 시작된 몰입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면서, 콘텐트가 역사적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스크린의 여운, 봄의 축제로 피어나다 영화가 불러낸 단종의 이름은 이제 영월의 봄 축제로 이어진다. 올해로 제59회를 맞는 ‘단종문화제’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월읍 동강둔치와 세계유산 장릉 일원에서 열린다. 영월군은 영화 흥행의 영향으로 이번 축제에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제작진과 배우들도 축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영월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해외 영화제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단종문화제 개막일인 24일 영월을 방문한다. 장 감독은 이날 문화예술회관에서 단종과 관련된 특강을 진행한 뒤 개막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출연 배우들도 축제 홍보에 나선다.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은 영월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단종문화제 홍보 영상을 제작해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며,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한명회 역의 유지태 등 주요 배우들과도 축하 영상 제작 및 영월 방문 일정이 협의되고 있다. 유배와 죽음의 비극으로 남았던 단종의 이야기는, 스크린을 넘어 이제 영월의 봄 축제로 다시 이어지고 있다. 이지영([email protected])
2026.03.06. 22:00
[OSEN=연휘선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이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을 상대로 진흙탕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기각된 '남사친' 주장을 다시금 이어가며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동석과 박지윤의 이혼 소송 가운데 불거진 상간 소송이 2심에서는 박지윤 없이 최동석과 박지윤의 '남사친' A씨 만의 소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최동석이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최동석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최동석 측이 이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하며 2심이 이어진다. 반대로 박지윤이 최동석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역시 박지윤 측의 청구가 기각됐다. 다만 박지윤 측은 항소 없이 판결을 받아들였다. 이 가운데 최동석 측이 제기한 2심에서 박지윤이 피고 당사자에서 제외된 채 최동석과 A씨의 소송만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로서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소송은 3년째 이어지게 됐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었고, 4년 여의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녀 1남을 낳으며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 14년인 2023년 10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며 파경을 맞았다. 문제는 이혼 과정에서 지지부진한 소송전과 여론전이 고스란히 전시된 것이다. 특히 최동석은 개인 SNS를 통해 박지윤의 소비 생활, 자녀들과의 만남 등을 언급하며 '저격'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게시물들은 일회성으로 후에 삭제됐으나 양측이 자녀에 대한 양육 및 면접 교섭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여론전을 벌인다는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피로도를 높였다. 이는 상간 맞소송으로 더욱 폭발했다. 박지윤이 지난 2024년 7우러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고소했고, 이후 최동석이 같은 해 9월 박지윤의 부정행위로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며 대응한 것이다. 맞소송이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 박지윤과 최동석은 앞다퉈 관렴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1심에서 양측 모두 소송이 기각됐으나, 박지윤이 항소를 포기한 반면, 최동석이 항소를 제기해 계속해서 소송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현재 자녀들은 박지윤이 양육하며 최동석이 주기적으로 면접 교섭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06. 21:53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재룡이 ‘민폐 남편’이 됐다. 음주운전 적발로 아내 유호정의 11년만의 복귀에 찬물을 뿌린 것. 음주 사고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재룡은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직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후 음주 측정에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룡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이재룡은 이전에도 음주로 인한 사고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어 파장이 더욱 컸다. 그는 앞서 2003년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8월에는 서울 강남구의 모처에서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재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재룡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피해액은 50만 원 상당으로, 검창은 사안이 경미한 점과 피해자 측의 손해를 배상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이재룡 측은 “술 취한 상태에서 입간판을 넘어뜨려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했다.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를 마친 상태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사건은 술에 취해 단순한 실수일 수 있지만, 이재룡은 앞서 음주운전 경력이 있던 상황이라 여론이 좋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문제는 6년 만에 또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였다.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뿐만 아니라 최근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아내 유호정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점에서 여론이 더욱 좋지 않다. 유호정은 지난 1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주인공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번 작품은 2015년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11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으로, 주말 황금시간대 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호정 역시 “오랜만에 촬영 현장에 있으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엄마 역할을 온전히 하고 싶어서 잠시 연예계를 떠나있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작품을 하려고 하니 자신감이 없어져서 못하겠다는 생각이 더 컸는데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11년 만에 엄마가 아닌 배우로 대중 앞에 나서는 복귀작인 만큼 유호정에게 중요한 시기였다. 또 작품 초반부이기에 긍정적인 이슈로 관심받으며 시청률 견인을 이끌어야했다. 하지만 남편인 이재룡의 음주운전 이슈로 주인공 유호정은 불필요한 구설에 오르게 됐다. 결국 아내의 11년만의 복귀에 찬물만 뿌린 ‘민폐 남편’이 된 이재룡이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6. 21:52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이 FA컵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가운데 컵대회가 시즌을 살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FA컵을 통해 시즌을 구할 가능성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울버햄튼 원정에서 열린 FA컵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앤디 로버트슨, 모하메드 살라, 커티스 존스가 골을 터뜨렸다. 며칠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던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아스날에 승점 19점 뒤진 상태다. 남은 9경기를 고려하면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많다. BBC 해설위원이자 리버풀 출신 미드필더 대니 머피는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아직 특별한 일을 할 기회가 남아 있다"라며 "앞으로 6~8주가 리버풀의 시즌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롯 감독은 지난 여름 4억 5000만 파운드(약 8933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속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지도자 생활 중 가장 힘든 시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버질 반 다이크 역시 "이번 시즌은 여러 이유로 매우 어려웠다"라며 "FA컵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머피는 리버풀이 FA컵이나 챔피언스리그 중 하나는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 시즌 영입된 선수 중 두 명 정도만 기대에 부응했다. 기존 선수들도 대부분 지난 시즌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 모든 요소가 예상치 못한 추락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는 더 어려울 것이다. FA컵이 현실적으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라며 "리버풀 같은 클럽은 시즌이 좋지 않더라도 결국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울버햄튼전에서는 기존 주축 선수들이 승리를 이끌었다. 로버트슨과 살라, 존스가 득점을 기록했다. 살라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구단이 자신을 "희생양으로 만들었다"라고 비판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했고 복귀 이후 11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4골을 넣었던 모습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로버트슨 역시 올 시즌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모처럼 선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월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커티스 존스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FA컵에서만 두 골을 기록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그는 통산 21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17세 공격수 리오 은구모하도 선발 출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슬롯 감독은 "17세 선수가 일대일 상황에서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현대 축구에서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는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이제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컵대회가 시즌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6. 21:48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전개된 전쟁 상황이 일본 관광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에서 환승해 일본을 찾는 유럽인들이 예약을 잇달아 취소하면서다.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호텔과 숙박업소들로 구성된 '히다다카야마 여관 호텔 협동조합'에 따르면 공습 이후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방문객의 예약이 연이어 취소됐다고 7일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5일까지 취소 물량은 59건, 36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전쟁이 봄철 관광 시즌까지 장기화하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하늘길이 막히면서 불거졌다. 일본을 방문하려는 유럽인들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부터 러시아 영공을 우회하는 직항편이나 중동 지역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로를 이용해왔다. 신문은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이후 이를 보완할 수요로 장기 체류형인 유럽인들의 방문 증가가 기대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상승까지 겹치면 관광업이 전체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항의하며 방일 자제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1년 전보다 45% 줄었고 올해 1월에는 60%나 감소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1:43
[OSEN=김채연 기자] 지예은이 새롭게 마음을 흔든 NEW 이상형을 언급한다. 오는 8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야근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공개된다. 이번 레이스는 ‘런앤펀 컴퍼니 : 룰렛을 돌려라’로 꾸며져 룰렛 결과에 따라 성과 인센티브와 야근 여부가 결정된다.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획득한 이름 스티커를 야근 룰렛에 직접 부착할 수 있어, 시작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을 예고했다. 특히 지석진은 야근 룰렛의 타깃이 될 위기에 처하자, “아내와 뽀뽀 약속이 있어 야근은 힘들다”라며 뜨거운 애정 고백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간절한 호소에도 다시 타깃이 되자, 이번에는 환갑의 나이가 무색한 필살 애교 ‘앙탈 챌린지’까지 선보였고 이를 직관한 ‘30년 지기’ 유재석은 “이 영감님 왜 이래”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예은을 향한 ‘지예은의 남자’ 리스트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SNL’, ‘대환장 기안장’, ‘직장인들’ 등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는 대세 지예은을 이상형으로 꼽은 남자들이 대거 등장한 것인데 ‘플러팅 장인’ 덱스를 비롯해 ‘폭스남’ 강훈,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물망에 오르며 지예은의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지예은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강력한 ‘메기남’까지 가세해 기존의 쟁쟁한 라인업에 판도를 뒤흔들 예정이다. 과연 지예은의 마음을 흔들 메기남이 누구일지, 성과 인센티브를 쟁취하고 야근을 피하기 위해 자존심까지 내던진 오피스 레이스 ‘런앤펀 컴퍼니 : 룰렛을 돌려라’ 레이스는 8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6. 21:42
[OSEN=하수정 기자] 딘딘의 어머니가 '1박 2일'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놓는 예능감을 발휘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인천광역시에서 펼쳐지는 다섯 멤버의 '인천 바다에 누워'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베이스캠프에는 딘딘의 어머니 김판례 씨가 깜짝 방문해 아들을 비롯한 멤버 일동을 놀라게 한다. 딘딘의 어머니는 멤버들과 제작진을 위해 정성을 가득 담은 진수성찬을 준비했고,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한 '1박 2일' 팀의 치열한 저녁 식사 복불복이 펼쳐진다. 복불복 미션에 함께 참여하게 된 딘딘의 어머니는 다섯 멤버의 운명을 좌우할 키맨 역할을 맡는다. 특히 한 미션에서는 장동건, 조인성, 박보검, 변우석 등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 배우들과 딘딘을 같은 선상에 놓고 솔직한 외모 평가를 내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딘딘의 어머니는 최근 '개념 연예인' 이미지로 호감을 얻고 있는 아들에게도 묵직한 팩트 폭행을 가한다. 딘딘의 어머니는 "어떨 때 보면 빈티가 난다", "얘가 도대체 어디서 나온 아들이야?", "내 아들 맞아?"라며 딘딘을 향해 서슴없이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운, 게임 실력, 심리 파악 능력이 모두 필요한 새로운 미션이 등장한다. 하지만 1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막내 유선호는 "이런 멍청이 형들이랑 뭘 하겠다는 거야"라며 멤버들에게 분노를 터트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딘딘의 어머니와 함께 하는 저녁 식사 복불복, 흥미진진한 심리전이 펼쳐질 잠자리 복불복은 오는 8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6. 21:41
[OSEN=파주, 정승우 기자] 파주 프런티어 제라드 누스 감독이 수원삼성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투지와 젊은 전력을 강조했다. 강팀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파주는 7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신생팀 파주가 치르는 첫 홈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누스 감독은 최근 정비된 구단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홈팀 새 라커룸을 오늘 처음 봤는데 여러 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라며 "구단이 매우 좋은 작업을 해줬고 이런 변화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장 홍정운은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누스 감독은 "몸 상태가 완전히 준비된 상황이 아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준비가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구단의 기자간담회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던 홍정운이다. 갑자기 부상이 발생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어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홍정운 선수가 100%로 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수원삼성이 워낙 강팀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100% 몸 상태가 아니면 출전이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공격수 보르하 바스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명단 20인에 포함될 수 있다면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수원을 상대로 한 경기 준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누스 감독은 "수원은 많은 선수가 전진하며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수비수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중앙 공간을 잘 활용한다"라며 "우리는 수비 조직을 단단하게 유지하면서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대광에 대해서는 강한 신뢰를 보였다. 이대광은 이 경기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선다. 누스 감독은 "그는 돌처럼 강한 선수다. 다리가 부러지지 않는 한 계속 뛰려고 할 정도로 헌신적인 선수"라며 "항상 팀을 위해 싸우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수원 이정효 감독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식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누스 감독은 "상대 감독이 벤치에서 어떤 제스처를 하든 상관없다. 나는 오늘 우리 팀이 골을 넣고 좋은 경기를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누스 감독은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나온 경고 판정도 언급했다. 그는 "득점 이후 경고가 여러 번 나왔던 장면이 있었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단에게 전달한 메시지도 소개했다. 누스 감독은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고 많이 뛰어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다"라며 "지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고 오늘도 프로 데뷔를 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런 부분도 더 주목받았으면 한다"라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6. 21:41
[OSEN=홍지수 기자] ‘슈퍼팀’ 미국이 같은 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브라질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미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B조에서 브라질 상대로 15-5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타자들이 미국 투수들을 괴롭히기도 했지만 투수들이 제구 난조를 겪으면서 자멸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바비 위트 주니어가 안타를 쳤고 2번타자 브라이스 하퍼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위트 주니어의 도루로 1사 2루가 됐고, 이날 3번타자로 타석에 선 애런 저지가 브라질 선발투수 보 다카하시의 4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저지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9푼4리 368홈런 830타점을 기록 중인 강타자 중 강타자다. 지난해 53개 홈런을 쳤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5회, 행크애런상 3회, MVP 3회 수상한 스타 중 스타다. 다카사히는 지난 2021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바 있다. 미국은 1회말 1점 뺏겼다. 미국 선발 로건 웹이 루카스 라미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미국의 리드가 이어졌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다.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결승전에서 일본에 졌다. 이번 대회 전 MLB.com은 미국 대표팀에 있는 저지를 비롯해투수 폴 스킨스, 투수 타릭 스쿠발 등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들을 주목하며 “지난 대회에서 얼마나 아깝게 졌는지 모두 기억할거다. 이번에는 역대 최강의 선수들이 있다. 우승을 노릴 때다”고 했다. 5회까지는 점수 차가 벌어졌다. 미국은 2-1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안타를 쳤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내야 땅볼에 그쳤으나 칼 롤리가 볼넷을 골랐고,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미국은 3-1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브레그먼이 볼넷, 롤리도 볼넷을 골랐다. 이어 로만 앤서니도 볼넷을 골랐다. 스트레이트 볼넷이었다. 브라질 투수들의 제구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브라질은 약체다. MLB.com은 “2013년 이후 WBC 무대에 온 브라질은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고 했다. 미국은 만루 찬스에서 브라이언 벅스턴의 몸에 맞는 볼로 미렁내기로 4-1이 됐다. 브라이스 투랑의 싹쓸이 적시 2루타로 7-1까지 달아났다. 쉽게 풀리는 듯했지만 미국도 경기 후반 애를 먹었다. 회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내주고 2점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미국은 8회초 앤서니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는 듯했으나 8회말 게이브 스피어가 루카스 라미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라미레즈는 이날 브라질의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 멀티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문제는 브라질 마운드였다. 경기 내내 브라질 투수들의 제구력이 좋지 않았고, 9회초에도 볼을 남발하면서 대거 7실점. 브라질은 자멸했다. 8회까지 쫓기던 미국은 제구 난조를 겪은 브라질을 잡고 첫 승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6. 21:40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생각보다 멀리 나간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33)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부드러운 스윙에 장타까지 터트리는데다 찬스에도 강했다. 해결사 최형우의 부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희망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카스트로는 지난 6일 챔프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임찬규를 상대로 1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주자 몸쪽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우익선상에 흐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주자 2명이 가볍게 홈을 밟았다. 이어 2회에서도 1사1,3루에서 중견수쪽으로 큰 타구를 날려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이날 3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세 번째 타석부터는 벤치에 머물렀다.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이강철 KT 감독은 카스트로의 타격을 보더니 "정확하다. 정말 잘 친다"며 경계심을 표할 정도였다. 지난 2월24일 WBC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골라내더디 우월 투런포를 가동해 박수를 받았다. 1일 한화전부터 2일 삼성전 첫 타석까지는 네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렷고 중월 2루타까지 터트리며 제모습을 보였다. 5일 K전에서도 새 외인투수를 상대로 1회 2사후 중월 2루타를 작렬했다. 자체청백전 포함 캠프 실전에서 14타수 5안타(.357)를 기록했다. 홈런 1개와 2루타 2개나 터트렸다. 특히 안타수 보다 많은 8타점을 기록했다. 팀내 1위이다. 찬스에서 강하다는 평가가 허언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7푼8리에 작년 마이너리그에서 3할 타율과 21홈런을 터트리는 등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KIA는 작년 35홈런을 터트린 패트릭 위즈덤과 과감하게 재계약을 포기하고 카스트로를 선택했다. 그 이유를 스프링캠프 실전에서 증명하고 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KIA는 아깝지 않다는 표정이다. 그만큼 카스트로의 클러치 타격능력을 만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도 카스트로가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3할 타율에 20홈런 이상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격폼이 부드러운 유형이다. 부드러움 스윙으로 가볍게 치지만 힘을 타구에 싣는 능력을 갖고 있다. 생각보다 타구 멀리 나간다. 홈런 잘치는 타자 또는 비거리 나는 유형을 보면 세게쳐서 나오지 않는다"며 극찬했다. KIA는 최형우를 대체하는 4번타자를 확정짓지 않았다. 나성범 카스트로 김도영까지 모두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해결능력이 있어야 4번타자가 된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카스트로도 충분히 4번타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정규시즌을 지켜봐야겠지만 카스트로를 바로보는 이범호 감독의 눈에는 기대감이 가득하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6. 21:40
[OSEN=강서정 기자] 진세연과 박기웅이 공과 사를 넘나드는 거리두기를 시작한다. 오는 8일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연출 한준서, 배은혜, 극본 박지숙) 11회에서는 또 한 번의 관계 격변을 맞이하는 공주아(진세연 분)와 양현빈(박기웅 분)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앞서 공주아와 양현빈은 깊어지는 감정을 뒤로한 채 공적인 사이로만 지내기로 했다. 두 집안이 이사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 속에서 이들의 로맨스 역시 급제동이 걸린 것. 이에 내일 방송에서 이어질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7일) 공개된 스틸에는 한 공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업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양현빈과 그런 그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공주아의 모습이 담겼다. 집안의 반목이라는 커다란 벽 앞에 선 두 사람이 과연 위태로운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양현빈은 의문의 전화 한 통에 일순간 얼어붙는다.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한 듯 놀란 표정으로 공주아의 눈치를 살피는 양현빈과 그를 의아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공주아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 전화가 두 사람의 관계에 또 다른 변화의 도화선이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렇듯 한층 깊어진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를 마주한 공주아와 양현빈의 서사는 주말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늘 7일(토) WBC 중계로 결방되며 내일 8일(일) 저녁 8시에 11회와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06.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