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군부 잔치된 미얀마 '반쪽 총선'…군사정권 연장 요식행위 친군부 '통합단결발전당' 압승…"군부, 대리인 위해 선거 조작"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내전이 진행 중인 미얀마에서 최근 한 달 동안 3차례로 나눠 치른 총선이 25일(현지시간) 마무리된다. 군사정권이 쿠데타로 집권한 지 4년여 만에 야당을 배제한 채 진행한 이번 선거는 국제사회의 인정도 받지 못한 채 애초 예상대로 군정을 연장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그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번 미얀마 총선에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을 비롯해 친군부 정당 6곳만 전국적으로 후보를 냈다. 특히 전직 군 장성들이 이끄는 USDP는 군정 지원을 받아 탄탄한 조직력과 자금력을 갖추고 전체 등록 후보자의 20%가량인 1천18명을 후보로 내세웠다. 반면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등 40개 정당은 군사 쿠데타 후 해산돼 총선에 나오지 못했다. 또 과거에 쿠데타로 축출된 전직 국회의원 등 야권 인사들도 이번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이번 총선은 친군부 정당의 압도적 독무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결과도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미얀마 군부가 관리하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UEC)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28일과 지난 11일 202곳에서 치른 1∼2차 투표에서 USDP가 상원과 하원 의석을 합쳐 233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헌법에 따라 군부에 할당된 166석을 더하면 모두 399석이어서 이날 최종 3차 투표 결과를 빼고도 집권에 필요한 294석을 여유 있게 넘어섰다. 양원제인 미얀마 연방의회는 하원 440석과 상원 224석을 합쳐 664석이지만, 반군 장악 지역 등 내전이 벌어져 이번에 투표하지 못한 67곳에서 78석이 빠지면서 집권에 필요한 최소 과반 의석수도 333석에서 294석으로 줄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국제 사회는 사실상 '친군부 잔치'로 치러진 미얀마 총선을 비판하며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미얀마 총선에) 감시단을 파견하지 않았고, 따라서 선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뻔한 결론이 정해진 채 치르는 선거에 미얀마 유권자들이 관심을 보일 이유도 없었다. 미얀마 군정은 1∼2차 투표율이 52.13%와 55.95%라고 발표했다. 이는 70%를 기록한 2015년과 2020년 총선 투표율과 비교하면 2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수치다. 미얀마 군정은 여당과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 선거에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했다. 현재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날 3차 투표가 진행된 제2 도시 만달레이 투표소를 찾아 "국민이 선택한 길"이라며 "미얀마 국민은 원하는 누구든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차기 대통령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며 자신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엔의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인 톰 앤드루스는 지난 23일 낸 성명에서 "군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대리인이 압승하도록 선거를 조작했다"며 "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국가는 조작된 투표를 통해 군사 통치를 정당화하려는 군부의 시도에 가담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총선의 최종 공식 결과는 이번 주말께 발표될 예정이며 60일 안에 의회 간접 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한다. 양원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USDP가 사실상 새 대통령을 뽑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1.24. 23:26
세계의 날씨(1월25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 2│ 흐림 │멜 버 른│ 19∼ 25│ 구름조금 │ ├───────┼────┼─────┼───────┼────┼─────┤ │아 테 네│ 9∼ 18│ 흐림 │멕 시 코 시 티│ 4∼ 19│ 맑음 │ ├───────┼────┼─────┼───────┼────┼─────┤ │방 콕│ 21∼ 34│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21∼ 27│ 맑음 │ ├───────┼────┼─────┼───────┼────┼─────┤ │베 이 징│ -7∼ -1│ 눈 │몬 트 리 올│-22∼-17│ 눈 │ ├───────┼────┼─────┼───────┼────┼─────┤ │베 오 그 라 드│ 6∼ 11│ 소나기 │모 스 크 바│-25∼-15│ 맑음 │ ├───────┼────┼─────┼───────┼────┼─────┤ │베 를 린│ -3∼ 0│ 흐림 │나 이 로 비│ 14∼ 27│ 흐림 │ ├───────┼────┼─────┼───────┼────┼─────┤ │브 뤼 셀│ 2∼ 8│ 흐림 │뉴 델 리│ 5∼ 18│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0∼ 3│ 비 │뉴 욕│ -8∼ -2│ 구름조금 │ ├───────┼────┼─────┼───────┼────┼─────┤ │붸노스아이레스│ 25∼ 34│ 구름조금 │파 리│ 6∼ 9│ 소나기 │ ├───────┼────┼─────┼───────┼────┼─────┤ │카 이 로│ 8∼ 22│ 구름조금 │프 라 하│ -4∼ 4│ 흐림 │ ├───────┼────┼─────┼───────┼────┼─────┤ │더 블 린│ 5∼ 7│ 소나기 │리우데자네이루│ 22∼ 27│ 흐림 │ ├───────┼────┼─────┼───────┼────┼─────┤ │프랑크 푸르트│ -4∼ 1│ 흐림 │로 마│ 5∼ 12│ 비 │ ├───────┼────┼─────┼───────┼────┼─────┤ │제 네 바│ 0∼ 4│ 흐림 │샌 프란시스코│ 6∼ 14│ 흐림 │ ├───────┼────┼─────┼───────┼────┼─────┤ │하 노 이│ 13∼ 18│ 비 후 갬 │상 파 울 루│ 19∼ 24│ 비 │ ├───────┼────┼─────┼───────┼────┼─────┤ │홍 콩│ 17∼ 21│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소나기 │ ├───────┼────┼─────┼───────┼────┼─────┤ │호 놀 룰 루│ 22∼ 28│ 소나기 │스 톡 홀 름│ -4∼ -3│ 흐림 │ ├───────┼────┼─────┼───────┼────┼─────┤ │이 스 탄 불│ 7∼ 14│ 흐림 │시 드 니│ 20∼ 34│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4∼ 30│ 비 │타 이 베 이│ 15∼ 20│ 비 │ ├───────┼────┼─────┼───────┼────┼─────┤ │요하 네스 버그│ 17∼ 31│ 구름조금 │테 헤 란│ -1∼ 9│흐린 후 갬│ ├───────┼────┼─────┼───────┼────┼─────┤ │쿠알라 룸푸르│ 22∼ 33│ 흐림 │텔 아 비 브│ 11∼ 19│ 구름조금 │ ├───────┼────┼─────┼───────┼────┼─────┤ │리 마│ 18∼ 25│차차흐려짐│도 쿄│ 1∼ 9│ 구름조금 │ ├───────┼────┼─────┼───────┼────┼─────┤ │리 스 본│ 11∼ 14│ 비 │토 론 토│-14∼ -7│ 눈 │ ├───────┼────┼─────┼───────┼────┼─────┤ │런 던│ 7∼ 8│ 흐림 │밴 쿠 버│ 0∼ 5│ 구름조금 │ ├───────┼────┼─────┼───────┼────┼─────┤ │로스 앤젤레스│ 6∼ 20│ 안개 │바 르 샤 바│ -6∼ -1│ 비 │ ├───────┼────┼─────┼───────┼────┼─────┤ │마 드 리 드│ 2∼ 10│ 비 │워 싱 턴│ -8∼ -2│ 눈비 │ ├───────┼────┼─────┼───────┼────┼─────┤ │마 닐 라│ 17∼ 29│ 구름조금 │취 리 히│ 0∼ 2│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4. 23:26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후보자 지명 28일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그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며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 정당에서 세 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국민의힘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이 후보자를 새로 출범하는 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깜짝 발탁했다. 당시 청와대는 ‘통합’과 ‘전문성’을 이유로 내세웠다. 이 대통령 역시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 지명 경위에 대해 “경제 분야는 보수적 가치가 중요한 부분도 있으니 다른 목소리도 듣고 함께 하자는 생각에 시도해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보좌진 갑질·폭언 정황 ▶영종도 땅 투기 의혹 ▶서울 반포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 등 그동안 제기된 다양한 의혹이 명쾌하게 해명되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결국 ‘지명 철회’를 결정했다. 홍 수석은 “후보자를 임명할때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왔기 때문에, 지명 철회까지도 인사권자로서 그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 낙마에도 ‘탕평 인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예산처 장관에 한정된 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대통령 인사에서 우리 사회의 통합이라는 측면을 늘 고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지명 철회 결정은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당초 여권은 물론 청와대 내부에서도 2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지켜본 뒤 이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 문제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했었다. 이와 관련해 여권 관계자는 “시간을 더 지체하기보다는 이 대통령이 여론을 직접 청취한 뒤 결자해지한 것 아니겠냐”고 했다. 오현석([email protected])
2026.01.24. 22:57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는 잦아들었지만 이란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시위대 유혈 진압을 이유로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열어둔 미국이 병력을 중동으로 집결시키는 가운데, 이란 정부는 전면전을 거론하며 경고에 나섰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미국이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며 “제한된 공격, 전면적 공격, 정밀 공격, 물리적 공격 등 그들(미국)이 뭐라고 부르든 간에 어떤 형태의 공격도 우리를 향한 전면전으로 간주해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의) 군사력 증강 배치가 실제 충돌을 의도하려는 것이 아니길 바라지만, 우리 군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이란 전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발령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만약을 대비해 많은 함정이, 대규모 병력이 이란을 향해 이동 중”이라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우리는 그들(이란 정부)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AP통신에 따르면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이끄는 항모전단이 인도양으로 들어섰다. 이미 미국은 연안전투함 3척과 구축함 2척을 이란 인근으로 전개해 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에도 “이란이 아픈 곳을 매우 세게 때리겠다”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달 28일 경제난으로 발발한 반정부 시위를 이란 정부가 유혈 진압하고 있는 것을 문제시하면서다. 미국 기반 인권단체 이란인권활동가뉴스에이전시(HRANA)은 이날 시위 과정에서 513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란 정부는 시위 초반부터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 시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정부의 유혈 진압이 오히려 체제 불안정성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를 인용해 “유혈 진압은 체제 약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항공사들은 항로를 변경하거나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 지난 16일 유럽연합 항공 규제 당국이 항공기들의 이란 영공 진입 자제를 권고한 이후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등 항공사들이 실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자사 항공기가 운항하거나 상공을 통과하는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이 실제로 이란을 타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미국 내 정치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은 “오는 4월 30일 전까지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은 65%”라고 내다봤다. 반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동 연구 책임자 모나 야쿠비언은 블룸버그통신에 “이번 군사력 증강은 군사 타격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리겠다는 트럼프의 의지를 보여준다”면서도 “이는 분명히 공격의 전주곡일 수도 있지만 협상에 앞서 이란의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 전술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민구([email protected])
2026.01.24. 22:54
[OSEN=고용준 기자]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등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캐주얼 게임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던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손맛'외에 '보는 맛'을 더한 신작 '슴미니즈(SMiniz)'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인기 아이돌이 즐비한 SM의 IP 파워를 발판 삼아 글로벌 팬덤을 결집해 중의적 의미를 담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단순 퍼즐 게임을 넘어 K-팝 팬덤 경험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회사 캐주얼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축을 구축하겠다는 카카오게임즈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슴미니즈(SMiniz)’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외 이용자를 모두 겨냥해 선보이는 전략 타이틀로,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오랜만에 내놓는 캐주얼 장르 신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SM엔터테인먼트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은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등을 선보인 캐주얼 전문 개발사 메타보라가 맡아 카카오 계열사간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였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등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캐주얼 게임을 통해 퍼즐 장르 이벤트 운영, 장기 서비스, 소셜 기능 설계 등 안정적인 캐주얼 운영 역량을 축적해왔다. 여기에 캐주얼 전문 개발사인 메타보라를 계열사로 두며 IP 기반 퍼즐 게임을 글로벌 감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업계는 ‘SMiniz’는 단순 신작이 아니라 카카오게임즈 캐주얼 포트폴리오의 전환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존 ‘카카오프렌즈 중심 캐주얼’에서 한 단계 나아가, SM 아티스트 기반 글로벌 팬덤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축을 개척하는 작품이라는 점이 이유다. 카카오게임즈가 캐주얼 영역에서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팬덤 시장을 정조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집중화의 새로운 국면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슴미니즈(SMiniz)’는 전통적인 매치3 퍼즐의 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팬덤형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보상이 아닌 아티스트 기반 포토카드 수집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아이템’이 아닌 ‘덕질 굿즈’에 가까운 감성을 구현했다. 또,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탑로더’와 ‘덕질존’을 통해 플레이 결과가 개인의 취향 공간으로 축적되도록 설계했고, SM 아티스트의 실제 활동 착장을 반영한 코스튬 시스템을 도입해 현실 연계성도 강화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슴미니즈(SMiniz)’는 단순 퍼즐 클리어 중심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는 캐주얼, 몰입은 팬덤형인 이중 구조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슴미니즈(SMiniz)’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에서는 ‘NCT’,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등 SM 소속 아티스트의 매력을 담은 미니즈 캐릭터가 최초 공개됐다. 테스트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 다수의 참가자가 출시 이후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포토카드와 실제 활동 착장을 반영한 코스튬 등 ‘손맛과 보는 맛’을 자극한 요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외 '슴미니즈(SMiniz)’에서만 볼 수 있는 미니즈 캐릭터는 실제 아티스트의 특징을 세밀하게 반영한 디자인과 높은 아트 퀄리티로 호평을 받으며, 단순 라이선스 게임이 아닌 IP 재해석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테스트에 그치지 않고 ‘SMiniz’ X(구 트위터) 공식 채널을 통해 미니즈 캐릭터 순차 공개 및 데일리 퀴즈 등의 이벤트를 운영하며, 출시 전 팬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1분기에 선보이는 ‘SMiniz’를 시작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다장르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팬덤을 즐겁게 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SMiniz’의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4. 22:52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엄지원의 담백한 연기 철학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서는 연기대상 수상 이후에도 다가올 최고의 캐릭터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배우 엄지원의 현재진행형 필모그래피가 그려졌다. ‘2025 KBS 연기대상’ 수상자 엄지원과 MC 엄지인과 봉태규, 라이너, 거의없다가 함께한 영화 토크는 방송 내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봉태규가 “촬영하면서 연말에 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은 감이 오지 않나요?”라고 묻자 엄지원은 “상을 목표로 하면 상처받는 게 싫어서 아예 생각을 안 한다”고 했다. 그동안 화제성보다 이야기, 스타성보다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선택했던 엄지원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많은 영화팬들로부터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사투리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똥개’, 탁월한 즉흥 연기를 선보였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메이크업 없이 극한의 진심을 담았던 ‘소원’ 등 엄지원은 자신이 참여했던 수많은 작품과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살아온 시간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에 영화 평론가 라이너는 엄지원을 “한계가 잘 보이지 않는 배우”, 거의없다는 “팍팍 튀어나와도 물리지 않는다”라 평했다. 엄지원의 필모 중 ‘극장전’을 원픽으로 꼽은 봉태규는 “후배 배우들에게 ‘이렇게도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존재”라며 쉽지 않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왔던 것에 대해 극찬을 남겼다. 연기대상을 안겨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대해 엄지원은 “대본이 재미있었고,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라며 “광숙의 에너지가 사랑스럽고 오지랖 넓은 게 저와 제일 싱크로율이 높았다”라고 밝혔다. 연기대상 이후에도 묵묵히 다음 역할을 기다리는 엄지원은 “최고의 캐릭터는 아직 안 만났다”, “저도 언젠가 애순이 같은 역할이 오겠죠?”라며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KBS1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22:51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행정통합이 가시화하자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자들이 선거구를 넘나들며 유권자들의 표심 마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선 7기 충남도지사를 지낸 양승조 전 충남지사(더불어민주당)는 지난 22일 대전 성심당을 방문, 빵을 구매한 뒤 이 소식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양 전 지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m가 넘는 줄에서 30분 정도 기다려 빵을 사는 데 성공했다”며 “천명이 넘는 정규직과 2500억원이 넘는 매출, 사회적 기여는 대전·충남의 자랑”이라고 적었다. 충남 천안이 고향인 양 전 충남지사는 대전과는 연고가 없지만,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성심당을 직접 찾으며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분석했다. ━ 양승조, 대전 성심당 찾아 직접 빵 구매 민선 7기 대전시장을 지낸 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낙선, 재기를 노리고 있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민주당)은 고향인 예산을 비롯해 충남 지역 15개 시·군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허 전 시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모두 예산에서 졸업했다. 대전 유성구청장(재선)을 역임한 허태정 전 시장은 대부분의 공직을 대전에서 지냈다. 25일에는 모교(예산 대술중) 동문회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해 “지역이 따로 움직이기보다는 더 넓은 틀에서 협력과 연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가장 먼저 추진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현직 신분을 활용,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충남과 대전을 오가며 정부의 행정통합 추진과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대전 동구청장과 재선 국회의원(대전 동구)을 거쳐 민선 8기 대전시장을 수행 중인 이장우 시장은 고향이 충남 청양이다. 초·중학교를 청양에서 마친 이 시장은 대전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모두 졸업했다. ━ 이장우 "청양이 고향" 김태흠 "대전이 처가" 김태흠 충남지사는 고향인 충남 보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22년 민선 8기 때 충남도청에 입성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청이 대전 선화동에 있던 시절인 민선 4기 때 고(故) 이완구 전 충남지사(국무총리)와 함께 정무부지사로 재직했다. 김 지사는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옛 충남도청 근무 경험도 있지만, 대전이 처가”라며 대전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현직 국회의원으로 ‘대전·충남특별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장종태 의원(민주당·대전서갑)은 지난 12일 충남도청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전남 출신으로 대전에서 공직생활을 마친 장 의원은 대전 서구청장을 거쳐 지난 2024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민주당에서 유력한 대전·충남특별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충남 아산이 고향으로 아산(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대전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와 대전과 충남에 모두 인연을 갖고 있다. ━ 행정통합 확정되면 넓은 선거구 부담 대전·충남 정치권 관계자는 “행정통합이 확정되면 현직 시·도지사는 물론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은 넓은 선거구를 맡게 되는 부담에 직면하게 된다”며 “특히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은 어떻게 이름을 알리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email protected])
2026.01.24. 22:50
국민의힘이 25일 청와대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늦었지만, 당연하다”고 밝혔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거짓과 위선, 탐욕으로 점철된 것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고, 의혹들이 일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 이날 철회를 발표하면서 지명 배경으로 ‘보수 정당에서 세 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다’는 점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국회의원을 3선 했을 때의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로서의 검증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진우 의원은 엑스(X)에 “단순히 지명 철회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사검증시스템 정비 등을 거론했다. 주 의원은 “몇 가지 중요한 과제를 남겼다”며 “아파트 청약시스템 재정비를 해야 한다. 당사자 전입신고에만 의존한다면 제2의 이혜훈을 못 걸러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버지가 연세대 교수라고 해서 아들이 어떻게 입학할 수 있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며 “입시는 공정이 생명”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사검증 시스템도 새로 다 잡아야 한다”며 “갑질 폭로를 빼고서도 많은 인사상 결함 요소를 놓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공천은 강제성이 없고, 선거를 통해 걸러지지만, 정부의 고위직 검증은 달라야 한다”며 “온갖 서류로 사전에 점검할 수 있었음에도 왜 이혜훈 케이스를 못 걸러내는가. 지명 철회에 이은 후속조치도 즉시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홍익표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그 이후의 국민적 평가를 유심히 살펴봤다”며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3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4. 22:49
국민 4명 중 1명은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제20차 교육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000명 중 ‘대학 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하는 항목’을 묻는 말에 수능이라고 답변한 비중은 25.8%로 집계됐다. ‘인성 및 봉사활동’(24.8%), ‘특기·적성’(23.8%), ‘고교 내신 성적’(18.8%) 등이 뒤를 이었다. KEDI 교육여론조사는 우리나라 교육 전반과 관련한 국민 인식과 태도를 조사해 교육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작년 7월 기준 전국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EDI 조사에서 수능이 대입 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요소로 꼽힌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수능은 2018~2022년까지 5년 연속 해당 질문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가 2023년과 2024년엔 인성이나 특기·적성에 밀려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행 고등 교육정책 가운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강조돼야 할 1순위 정책으로는 ‘공정한 대입제도’(26.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등록금 부담 경감’(16.4%), ‘지역-대학 간 연계 강화를 통한 동반 성장 및 지역균형발전 추진’(14.1%)이란 응답도 많았다. 대학 서열화와 학벌주의와 관련해선 응답자 대부분이 향후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학벌주의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답이 4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학 서열화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큰 변화가 없을 것’(52.2%)이라고 답했다. ‘미래 사회 대응을 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길러줘야 할 역량’으로는 ‘자기관리 역량’(4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미래 초·중등학교 교육체제를 위한 요구 과제’를 묻는 말엔 1위가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고도화’(36.9%)로 집계됐다. 또 ‘교과 교사, 학습컨설턴트, 특별전문강사 등 교원 유형 다양화’(36.4%), ‘학교 내 온라인·오프라인 학습 병행’(29.2%)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사교육과 관련해선 ‘하교 이후 돌봄 또는 학교수업 보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보낸다’는 물음에 초등학교 학부모 47.2%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같은 대답을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부모는 각각 45.3, 45.7%로 집계됐다.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중학교 학부모가 47.5%로 가장 높았다. 초등학교 학부모는 41.8%가, 고등학교 학부모는 42.2%가 동일하게 답변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1.24. 22:49
[OSEN=서정환 기자] 중국이 자랑하는 골키퍼가 베스트11에서 밀렸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6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4-0으로 대파했다. 일본은 2024년 카타르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대회내내 무실점 완벽한 수비를 펼쳤던 중국이 일본에게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12분 오제키 유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오구라 코세이의 추가골이 터졌다. 쐐기포는 사토 류노스케가 터트렸다. 후반 14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사토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대회 네 번째 득점으로 사토는 득점왕에 등극했다. 오구라는 후반 31분 멀티골을 넣어 일본의 대승을 완성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서 완벽한 수비를 펼치며 사상 첫 결승까지 왔다. 중국은 조별예선에서 호주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8강에서 우승후보 우즈벡을 승부차기로 이겼다. 중국은 4강전서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해 공격력 부재로 씻었다. 원동력은 수비였다. 중국은 골키퍼 리하오를 중심으로 무실점 철벽수비를 펼쳤다. 리하오는 대회 베스트11 골키퍼 수상과 함께 유럽진출설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결승전은 달랐다. 중국은 일본에게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다. 무실점을 자랑했던 중국수비가 무려 네 골을 허용했다. 리하오는 5경기서 무실점했지만 결승전 네 골 허용으로 베스트 골키퍼상도 놓쳤다. 베스트 골키퍼상은 대회서 최소실점을 한 골키퍼에게 주어진다. 수치로 상을 주기에 리하오의 수상이 무산됐다. 5경기를 뛰고 1실점만 허용한 일본의 루이 아라키가 수상자가 됐다. 아라키는 J리그 1의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 일본 U20 및 U23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다. 그는 1.94m 장신으로 이번 대회서 두 번째로 키가 큰 골키퍼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4. 22:48
[OSEN=강서정 기자] ‘러브캐처’ 김지연이 결혼식 한 달 만에 남편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 선수의 외도와 가정에 불성실한 태도 등을 폭로하기 전 한 의미심장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연은 지난 15일 “왜인지 자꾸만 올해가 기대된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이어도 내가 나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아무도 몰라줘도 내가 아니 괜찮다. 언제나 그랬듯 바르고 성실하게 그리고 나를 위한 올해를 보내기로”라고 했다. 김지연은 남편 정철원과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지난 24일 팬들과 소통하면서 정철원의 외도 등을 폭로했다. 김지연과 정철원은 앞서 지난달 14일 아들을 출산한 지 1년 4개월여 만에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던 바. 그런데 결혼식 한 달여 만에 정철원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참으려 했지만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 소송을 거니 엄마로서 이제는 참으면 안 되겠더라. 최대한 힘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라고 이혼 소송을 암신했다. 김지연은 정철원에 대해 “작년 연봉 중 3000만 원 넘게 개인을 위해 사용하고 아들 돌반지, 팔찌 녹인 거+ 500~600만 원 보태서 10돈까지 금목걸이도 하셨는데 저는 용돈 따로 없이 제 모든 수입은 생활비로 다 지출했다. 사실 이미 매년 12월부터 2월 말 전까지는 100% 제 수입으로 지냈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아이 신생아 때부터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안방 들어가서 폰하다 자거나 PC방 가는 거 별 일 아닌데 제가 호르몬 때문에 예민했던 거 같다. 이 외에 저희는 맞벌이지만 저 혼자 집안일, 육아, 제 일까지 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SOS 친 적이 여태까지 한 5번 정도 되는데 그날 경기가 잘 안 풀리면 저 때문이라는 말 듣는 것도 그때는 예민해서 눈물 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 맞는 거 같다”라고 정철원이 가정에 불성실한 면모를 폭로했다. 특히 김지연은 정철원의 외도도 폭로했다. 결혼 준비 기간 동안 정철원에게 사적인 DM을 받았다는 팬들도 등장한 것. 김지연은 “대충 알고 있는데 제보 해달라”라며 “오해하실까 봐 말씀 드리면 이미 모든 부분에서 증거는 충분하다. 그냥 다다익선이라 DM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지연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24. 22:47
[OSEN=서정환 기자] ‘흑장미’ 데릭 로즈(38)가 시카고 불스에서 영구 결번됐다. 1988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로즈는 멤피스 대학을 거쳐 2008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다. ‘고향 팀의 1순위 픽’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부터 평균 16.8점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로즈는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불스의 부활을 이끌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전성기는 빠르게 찾아왔다. 2010-2011시즌, 그는 평균 25.0점 7.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불스를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로즈는 만 22세의 나이로 NBA 역사상 최연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과 림을 향해 거침없이 파고드는 돌파, 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대담함은 리그 최고의 가드로서 그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NBA 역사상 운동능력이 가장 좋은 가드를 뽑을때 로즈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로즈의 폭발적인 플레이스타일이 부상을 야기했다. 로즈는 2012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를 파열당하며 시즌아웃됐다. 이후에도 무릎 관련 부상이 반복되며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불스와 동행도 2016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로즈는 뉴욕 닉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뉴욕 닉스를 거치며 저니맨이 됐다. 그는 2018년 미네소타 시절 유타를 상대로 개인 통산 최다인 50점을 폭발시켰다. 재기의 아이콘이 된 그는 2024년 멤피스에서 은퇴했다. 불스는 로즈의 업적을 기념해 25일 보스턴과 홈경기서 그의 저지 1번을 영구결번했다. 마이클 조던(23번), 스카티 피펜(33번), 제리 슬로언(4번), 밥 러브(10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로 등번호가 영구결번된 선수가 됐다. 불스 후배들은 보스턴 셀틱스를 맞아 114-111로 승리했다. 케빈 허터가 종료와 동시에 짜릿한 위닝 3점슛을 성공시켜 로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4. 22:38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나타샤 리온(Natasha Lyonne)이 10년 가까운 금주 끝에 재발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나타샤 리온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회복은 평생의 과정이다. 힘든 시간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 달라”며 “사랑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기 밤보(Baby Bambo)를 위해 다시 해보려 한다”며, 자신이 출연하는 차기작과 연결된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 이후에도 그는 댓글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리온은 “비밀만큼 우리를 아프게 하는 건 없다”, “기적이 오기 전에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연대의 뜻을 전했다. 한 팬의 응원에는 “대마초를 피울지 수녀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특유의 유머로 답하기도 했다. 나타샤 리온은 2000년대 중반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건강 악화와 법적 문제를 겪은 뒤, 2006년 치료에 들어가 회복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넷플릭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러시아 인형처럼' 시리즈, 그리고 최근 '포커 페이스' 등을 통해 화려한 재기를 이뤘다. 다수의 SAG 어워즈 수상과 에미·골든글로브 후보에도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는 “그 시간들이 악몽 같았지만, 결국 내가 할 말을 갖게 해줬다”고 회상한 바 있다. 이번 고백 역시 실패의 고백이 아닌, 회복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오랜 시간 자신과 싸워온 배우 나타샤 리온의 솔직한 고백과 다시 내딛는 걸음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4. 22:36
코스피가 개장 46년만에 처음으로 장 중 5000선을 넘은 가운데, '코스피 지수 연동 커피'를 파는 이색 카페들의 커피 가격이 몇 년 사이 2배로 뛰게 됐다. 일부 카페는 커피 가격을 조율하기 위해 가상의 '서킷 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 정지)를 발동하기도 했다. 최근 카페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연동 커피'를 파는 서울 여의도 카페 '여의의도'에서는 23일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오늘의 커피' 가격이 4984원에 책정됐다. 과거에는 2000원 언저리 가격으로 3500원인 기본 아메리카노보다 저렴한 메뉴였는데, 최근 코스피 가격이 상승하면서 의도치 않게 가격이 오르게 됐다. 반면 마찬가지로 코스피 지수 추종 상품을 판매하는 서울 강남구의 카페 '웍스프레소'의 가격은 지수와 달리 3500원이었다. 카페 외부에는 '내 거도 오를 때까지!! Circuit Break!(서킷 브레이크)'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커피 가격까지 급등하는 걸 막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낸 셈이다. 웍스프레소 사장인 이용현 씨는 뉴스1 인터뷰에서 "2012년에 오픈 이벤트를 할 때는 주가가 1950식이니, 2000이 될 때까지 (커피값을) 2000원으로 시작하려 했는데 2~3년간 2000원을 못 깼다"면서 "그렇게 하다 보니 (가게의) 색깔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스피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해 "서로 재미있자고 시작했는데 다 받으면 사 먹는 사람은 재미없지 않나"라며 커피 가격을 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사장님, 나중에 헷징해야 한다면서 곱버스나 인버스로 바꾸시면 안 된다", "주식이 올랐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사 먹을 수 있겠다"며 달라진 커피 가격에 관심을 보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4. 22:31
한국프로농구(KBL)에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를 닮은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올해 용산고를 졸업한 서울SK 나이츠의 에디 다니엘(18)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5월 KBL 사상 처음 연고 지명을 통해 입단한 선수다. SK는 다니엘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9년 그 가능성을 알아봤고, 6년 후 그 소년은 대학의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SK 유니폼을 선택했다. 지난 23일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다니엘을 커피숍에서 만났다. 그는 애초 주문한 커피를 취소하고 '캐러멜 마키아토'를 마셨다. 새 도자기 같은 윤기 나는 구릿빛 피부를 지닌 그는 “졸업식에 갔더니 선생님과 친구 부모님들이 사진을 찍고, 사인해달라고 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아직은 뼈가 여물지 않은 어린 나이지만 피지컬이 남다르다. 전희철 SK 감독은 “1m92㎝에 97㎏인데 골격근이 52㎏이나 된다. 상대 센터의 스크린도 깨부수고 나가는 선수”라며 평했다. 체지방이 6~7%에 불과한데, 이는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 수준이다. 아프리카계 영국인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피지컬이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할머니·할아버지의 보살핌 속에 자라 입맛은 또래보다 더 한국적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묻자 김치째개를 첫손에 꼽더니 “삼겹살, 김치찜도 잘 먹고 회도 좋아한다. 홍어삼합, 산낙지도 잘 먹는다”고 한식을 줄줄이 말했다. 이국적 외모지만 그는 “영어는 잘 못한다. 듀오링고로 혼자 공부하는데 요즘은 한동안 안 해서 레벨이 많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먼 미래에는 NBA에서 뛰고 싶다는 야심도 품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말고사를 마치고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니엘은 악착같은 수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료들로부터 “다니엘이 코트 어디에나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듣는 물불 가리지 않는 파이터다. 힘이 좋고 발도 빨라 유기상(LG), 서명진(모비스) 등 상대 슈터를 전담 마크한다. 팬들은 ‘몸을 던져가며 코트를 휘젓고 다니는 모양새가 만화 주인공 강백호를 빼 닮았다’며 환호하고 있다. 그는 “아직 형들보다 기술이 부족해 열심히 수비를 뛰는 걸 팬들이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면서도 “강백호도 좋지만 서태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태웅은 ‘슬램덩크’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는 에이스다. 다니엘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13일 원주DB전, 15일 창원LG전, 22일 울산모비스전에서는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지난해 10분대를 밑돌던 출전 시간도 이제 30분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다. 최근 4경기에서 23분 4초를 출장해 평균 11.5득점, 3.75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중·고교 때는 나이키 등이 주최한 NBA 농구 아카데미 등에 단골로 초청돼 기본기도 탄탄하게 쌓고 선진 농구를 접하는 기회도 누렸다. 드리블 자세도 낮고 안정적이다. 올스타전에서는 1대1 콘테스트에서 정호영(DB), 김건하(모비스), 정성조(삼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날렵하게 상대를 제치고 골밑으로 파고드는 공격을 상대는 알고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외곽슛은 좀 더 갈고 닦아야 한다. 그는 “고등학교 땐 내가 템포를 조절하며 슛을 쏠 여유가 있었다. 지금은 슛을 쏠 때 심박 수도 다르다”며 “프로에 뽑힌 뒤 하루에 1000개씩 슈팅 연습을 했다. 1군에 합류한 후 훈련 시간이 크게 줄었지만 하루에 슛 500개를 꼭 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에겐 ‘성하랑’이라는 집에서 부르는 한국 이름이 있다. ‘성’은 엄마의 성씨다. ‘하랑’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뜻이다. 강백호처럼 활달하지만, 좌충우돌하는 성격은 아니다. 구단은 그에게 “강백호처럼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는 건 어떠냐”고 슬쩍 제안했지만 “아직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고 거절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 나를 믿고 뽑아 준 팀에선 레전드가 되고 싶다”며 “2년 후 프로농구 라운드 MVP, 5년 후 최연소 MVP에 도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1.24. 22:31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가 언더커버 작전을 위해 숨가쁜 추격전까지 벌인다. 오늘(2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 나지현) 4회에서는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홍금보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앞선 방송에서는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를 비롯한 301호 식구들과 남다른 우정을 쌓아 가고, 험난한 회사 생활에도 적응해 가던 홍금보가 예기치 못한 난관에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민증권에 거액의 손실을 부른 주문 실수 사건에까지 휘말려 징계위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홍금보는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신정우(고경표 분)와 대면하게 되며 정체를 들킬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공항에서 전력 질주하는 홍금보의 모습이 담겼다. 복잡한 인물 관계도를 꿰뚫고 ‘예삐’ 후보를 골라내는 등 날카로운 추리력을 보여준 홍금보가 이번에는 추격전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그야말로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본부장 알벗 오(조한결 분)까지 등장해 홍금보의 앞을 막아서는 모습이 포착되며 홍금보가 쫓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오늘 방송에서는 다사다난한 일을 함께 겪으며 무르익는 301호 룸메이트들의 워맨스, 정체를 숨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피해 다녔던 신정우와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는 홍금보의 진땀 나는 상황들이 펼쳐진다고 해 본방 사수를 부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tvN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22:30
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지며 80~90대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역시 고령층에 속하는 자녀에게 상속하는 ‘노노(老老) 상속’ 규모가 급격히 늘었다. 소비가 활발한 젊은층으로 자산이 넘어가지 않고, 고령층에 머물며 경제 전체에 돈이 돌지 않는 이른바 ‘자산 잠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상속세 부과 대상 피상속인(사망자)의 나이가 80세 이상인 경우는 1만1875건으로 전체의 56%에 달했다. 이들이 물려준 상속재산은 24조4966억원으로 전체 상속재산가액(44조4151억원)의 55.2% 수준이었다. 전년 대비 4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로, 2020년과 비교하면 약 14조원가량 증가했다. 피상속인이 80세 이상이면 주로 자녀인 상속인도 60세 전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파른 고령화로 사망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상속 시점에 상속인도 노인에 속하는 ‘노노 상속’이 급증하고 있다는 의미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과거 젊은 세대로 상속 자산이 이전되던 때엔 신규 사업 등으로 활발히 재투자됐지만 고령자에게서 또 다른 고령자에게 이전되면 자산의 운용 성향도 보수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회 전체의 부(富)가 젊은 세대에게 넘어가지 않고 상대적으로 소비가 활발하지 않은 고령층에 머물며 자산이 잠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자산 양극화와 소비 위축을 부추길 수 있는 요인이다. 올해 59세인 A씨는 최근 85세 모친이 사망한 뒤 서울 소재 25억원짜리 아파트를 상속받았다. 상담 후 대략 8억원 이상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당장 상속세를 낼 여유가 없었다. 결국 A씨는 거주하던 경기도 광명 아파트를 팔아 상속세를 내고, 상속받은 서울 아파트롤 보유하기로 했다. 한국은 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상속자산 역시 유동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80세 이상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준 상속재산 24조4966억원 중 10조8535억원이 아파트 등 건물이었다. 토지가 5조3275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전체 상속재산의 3분의 2가 부동산이었다는 의미다.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20%대에 올라선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36년 30.9%, 2050년 40.1%로 빠르게 증가한다. 이런 추세 고려하면 노노 상속 규모 역시 향후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최 의원은 “활발한 사전 증여를 통해 자산 잠김을 최소화하는 것이 세수나 소비 여력 측면에서 좋은 일”이라며 “상속∙증여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장원석([email protected])
2026.01.24. 22:27
[그래픽] 2022년·2026년 미국 국방전략(NDS) 비교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로운 국방전략(NDS)에서 북한의 핵 전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 등 주변 동맹국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부각했다. 새로운 NDS의 '안보 환경' 분야에서 미국 본토 및 서반구·중국·러시아·이란에 이어 북한을 5번째로 배치하긴 했어도, 북한이 미국 본토를 향해 핵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1.24. 22:26
日 데이터 심카드 구매시 신분확인 의무화…온라인 사기 대응 선불제 상품도 대상…외국인은 여권 등 제시해야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소셜미디어(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사기 급증에 대응해 데이터 통신 전용 심(SIM) 카드 판매 시 구매자 신분 확인을 의무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음성 통화가 가능한 심 카드를 팔 때는 신분 확인이 필수이지만, 편의점과 가전제품 양판점 등도 취급하고 있는 데이터 통신 전용 심 카드는 신분증을 보여주지 않아도 구매가 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연내 관련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향후 데이터 통신 심 카드를 매매할 때도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등이 기재된 신분증 제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외국인의 경우 여권 등이 있어야 한다. 이 규정은 매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심 카드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선불제 심 카드에도 적용된다. 일본 정부는 구매자 신분 확인을 소홀히 한 업체에는 시정 명령을 내리고, 명령을 위반할 경우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구매자의 경우 거짓 정보를 제공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휴대전화를 양도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 업체는 구매자가 데이터 통신 회선을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추가 판매를 거부할 수도 있다. 또 일본 정부는 SNS 계정이 범죄에 이용되면 해당 계정의 이용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일본 경찰은 작년 5월 이후 SNS 투자 사기 등 온라인 사기를 매달 1천 건 이상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사기 피해액은 221억엔(약 2천억원)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24. 22:26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영하 10도를 가볍게 넘나드는 혹한 속에서 치러지는 LCK컵은 정규시즌 성적과는 무관한 대회다. 가을에 열리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입장에서는 서서히 폼을 끌어올려도 무리가 없는 대회다 다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대회임에도 ‘케리아’ 류민석은 이미 예열을 마친 상태다. ‘톰’ 임재현 코치는 시즌 초반임에도 빠르게 폼을 끌어올리고 매사 끊임없이 연구하는 그의 노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줬던 2세트의 경우 1만 3000 골드로 패색이 짙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뒤집기 쇼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T1은 LCK컵 3전 전승(득실 +4)을 내달리며 젠지에 이어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지 않지만 T1의 이번 LCK컵 행보를 지켜보면 다양한 패턴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발전을 꽤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김정균 감독 또한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수시로 적극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주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KT전을 끝나고 OSEN과 만난 ‘톰’ 임재현 코치 역시 팀의 방향성을 언급하면서 2026시즌 초반 T1의 팀 분위기에 대해 귀뜸했다. 김정균 감독이 주문한 ‘다양한 시도’를 위해 선수들도 경기 내에서 자유롭게 실천하고 있는 발판이 마련됐음을 알 수 있었다.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선수들끼리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비단 선수들 뿐만 코칭스태프도 다양한 시도를 위한 밑그림의 한 축을 맡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임 코치는 LCK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매번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젠지와 국가대표급 전력을 구축한 한화생명이라는 경쟁팀들이 있는 상황에서 팀의 여건을 감안해 매 경기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코칭스태프의 노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T1은 비시즌에도 너무 바쁜 팀이다. 잡혀 있는 행사도 많고, 팀 행사도 많아서 선수들이 시즌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코칭스태프도 인지한 사안이다. 주어진 짧은 시간 최대한 연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감독님과 조세형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많이 했다. 대신 연습을 할 때는 그만큼 집중력을 갖고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연습을 하고 있다.” KT와 경기 1세트에 등장한 리산드라 서포터에 대한 뒷 이야기도 들었다. 지난 2016 LCK 스프링 당시 서포터로 나왔던 리산드라가 10년만에 서포터로 출전했다. 무려 3628일만이다. 임재현 코치는 ‘케리아’ 류민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틸 서포터와 탱커 서포터를 가리지 않고, 폭 넓은 챔프 폭을 가질 수 있던 비결로 그의 노력이 밑바탕 이었음을 강조했다. '톰' 코치는 '케리아'에 대한 극찬에 이어 ‘리산드라 서포터’ 외에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카드의 등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리산드라 서포터는 지난 롤드컵 당시 준비했던 픽 중 하나다. KT를 상대로 1세트 상대 조합에 카운터 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케리아’ 선수가 자신감을 보였다. 리산드라 외에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인해 다양한 성격의 여러 챔피언들을 다뤄보려고 하고 있다. 시즌을 길게 보고 임하는 만큼 케라아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여러 챔프들을 시도하고 있다.” KT전 2세트에 등장한 밸류 픽에 대해 ‘톰’ 코치는 “개인적으로 경기가 길어질수록 후반을 바라보는 챔피언을 막아내는 게 힘들다고 생각한다. 향후 5전제 경기 3, 4, 5세트에서는 밸류픽들이 더 많이 나올꺼라 생각해 시도해봤다. 더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재현 코치는 한층 단단하고 안정적인 시즌을 위해 선수들에게 부담감 보다는 여유를 주문했다. 여기에 팬 들에게는 변함없는 지지를 간곡히 부탁했다. “시즌은 길다. 선수들이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를 갖고 길게 시즌을 보기를 원한다. 우리에게도 팬 분들께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롤드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롤드컵을 바라보는 팀이다. 지금 3연승 중 이지만 당장 다음 경기를 질 수 도 있고, 플레이오프에서 꺾일 수도 있다.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4.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