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中 엔비디아 H200 수입 임박' 관측속 中 방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수입을 곧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했다. 24일 텅쉰커지(騰迅科技)와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엔비디아가 상하이에 새로 마련한 사무실을 방문했다. 텅쉰커지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직원들과 만나 여러 질문에 답하고 지난해 회사의 주요 사건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질문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고 올해 주요 칩 관련 화제에 집중됐다며 H200과 관련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 CEO는 지난해 연초 방중 때와 마찬가지로 상하이, 베이징, 선전의 지사를 방문해 신년회에 참석하고 공급업체의 신년 하례회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보통 춘제(중국 설)를 앞두고 중국을 방문해왔는데 이번 방중은 특히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승인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뤄져 해당 칩의 중국 수출길을 트려는 행보라고 업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H200의 대중 수출을 금지하다 작년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개별 심사를 거쳐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그러나 중국은 세관에 H200 통관 금지를 지시하고 기업에도 구매 금지를 종용하는 등 사실상 수입 금지 조처를 했으나 블룸버그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기업들에 H200 주문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황 CEO는 중국 수출용 저성능 칩 H20 판매와 관련해 지난해 세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작년 연초에는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식에 불참하고 중국을 찾아 직원들에게 훙바오(紅包·세뱃돈)를 나눠주는 등 친근함을 과시했다. 또 그해 7월 중국 공급망박람회 때는 개막식 연설을 중국어로 시작하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 대신 중국 전통의상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1.23. 20:26
美, 대북재래식방어 韓에 맡기며 미군태세조정 시사…주한미군은 국방전략에 美지원 축소 거론하며 "韓이 대북 억제 주된 책임" 中에 집중할 '전략적 유연성' 확보 의도…전작권 전환도 탄력받을 전망 주한미군감축 우려 트럼프 취임직후보단 줄었지만 가능성 배제는 이른듯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국방전략(NDS)은 앞으로 북한 재래식 전력에 의한 위협은 한국이 가능한 한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방향을 선명하게 제시했다. 미국은 확장억제(핵우산)를 통한 북한의 핵무기 억제에 주력하면서, 남은 역량을 중국 등 다른 위협을 상대하는 데 쓰겠다는 심산인데 이에 따라 주한미군 태세와 운용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미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NDS 공개본은 미국이 그동안 한국의 방위를 위해 제공해온 지원을 "더 제한적인" 수준으로 줄이더라도 한국이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이 한반도 재래식 방위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되 한국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위협, 즉 북한의 핵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확장억제는 미국이 앞으로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방향성은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5월 NDS 수립을 시작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으며, 그간 여러 차례의 한미 간 협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결과를 담아 작년 11월에 발표한 공동 팩트시트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으로 작년 12월에 개최한 핵협의그룹(NCG) 공동언론성명에서 이런 역할 조정을 명시한 바 있다. 재래식 방위에서 한국의 역할이 커지면서, 주한미군의 규모와 구성 등 태세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NDS는 앞으로 대북 억제 역할의 변화와 관련해 "이런 균형 조정은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미 국방 당국자들은 주한미군 숫자가 아니라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체적인 대북 억제력이 약해지지 않는다는 전제로 태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해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이 무력 충돌 시 쉬운 표적이 될 수 있으며 한반도에 발이 묶인 지상군을 줄이고, 중국을 상대하는 데 더 유용한 공군과 해군이나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충할 수 있다고 관측해왔다. 미국은 주한미군을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역내 다른 분쟁에도 투입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갈구해왔는데 한국이 대북 억제를 더 책임지면 한국에 배치한 군사력을 다른 지역에 투입할 여력이 생길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12월 NDS의 상위문서인 국가안보전략(NSS)을 공개했는데 아시아에서는 대만 분쟁 억제를 우선순위로 명시하고서 이를 위해 동맹도 국방 지출을 늘리고 억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독자적 방위 역량 확보 등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 달성을 지원하는데 이전 행정부보다 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주한미군 태세가 조정되더라도 완전히 철수하거나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초반에 비해 완화된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가 그런 의지를 드러내지 않는 데다 작년 12월 발효된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주한미군을 2만8천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포함되는 등 주한미군의 갑작스러운 감축을 견제하는 내용의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됐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국방 예산 증액 기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책임 강화 요구가 맞아떨어지면서 국방 지출 수준을 둘러싼 갈등도 현실화하지 않았다. NDS는 미국의 국방비 지출 인상 요구에 부응한 국가로 한국을 지목했으며 이런 맥락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NDS 작성을 총괄한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차관은 한국을 "모범 동맹"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의 동맹에도 똑같이 "더 제한적인 지원"을 거론하며 자기 방어를 더 주도적으로 책임지라고 주문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이런 접근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동맹을 경시하거나 현 한미관계가 나빠서가 아니라 미국은 본토 방위와 중국 억제에 집중하고, 그렇게 할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위협은 동맹이 그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큰 전략하에서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대북방어보다 더 중시하는 대중국 견제 등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한미군의 태세를 조정하면서 규모 면에서도 일정한 조정을 하려 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와 관련한 미측의 구상은 이번 NDS 작성을 주도한 콜비 국방차관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때 좀 더 구체적으로 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DS는 미국이 마주한 주요 위협 등 국방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런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큰 틀의 전략을 제시하는 문서로, 통상 새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새로 작성한다. NDS는 주요 위협으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명시했는데 북한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 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의 핵 역량과 규모가 발전하고 있어 미국 본토에 대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핵공격 위험"이 있다고 적시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 의지를 밝혀온 데다 NDS에서도 북한 핵무기의 심각성을 적시한 만큼 북핵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미국의 외교·국방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1.23. 20:26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유격수로 나서는 포부를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이제 훈련을 하는데 지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이제 경기를 해보면 정확히 알 것 같다. 내 스스로는 지금 100%라고 느끼고 있다”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자신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오르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복에 전념한 김도영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했다. 부상 우려가 많았지만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김도영이 야수 중에서 제일 준비가 잘 됐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으로 캠프를 마쳤다. 부상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해 김도영은 “아픈 곳은 하나도 없지만 아직은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합까지 조금 기간도 남아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시즌에 살이 많이 빠졌다. 4kg 정도 빠진 것 같다. 부상 때문에 감량한 것은 아니다. 런닝 스케줄 때문에 유산소 운동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다시 체중을 늘리려고 많이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김도영을 유격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박찬호라는 확고한 주전 유격수가 있었기 때문에 김도영을 유격수로 기용할 이유가 없었지만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이제는 김도영도 유격수 후보 중 한 명에 포함됐다. 김도영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유격수로 거의 출장하지 않았지만 매년 잠깐이나마 유격수로 수비이닝을 소화했다. 김도영이 장기적으로 KIA의 간판 유격수로 성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팀에서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김도영은 “어느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생각은 없다. 어느 포지션이든 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3루수와 유격수는 조금 차이가 있다. 부하가 많이 안걸리는 몸상태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비시즌 준비 기간이 길었던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격수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자리다”라고 솔직히 밝힌 김도영은 “기대가 된다. 큰 무리 없이 한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유격수 영상을 보고 있다. 배운다기 보다는 여러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하며 보는 편이다.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내 것으로 가져오고 있다”며 유격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20:15
[OSEN=유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시즌 그리팅송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준호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시즌 그리팅송 ‘사계(Always)’를 발매한다. ‘사계(Always)’는 출시 이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2026 시즌 그리팅 ‘Lazy hours(레이지 아워스)’의 시간 테마를 확장해 풀어낸 곡이다. 하루하루가 쌓여 계절을 이루고, 계절이 모여 한 해가 되는 흐름 속에서 늘 곁에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게 깜짝 선물처럼 다가갈 계획이다. 이번 시즌 그리팅송은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최초 기획으로, 이준호가 작사와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모든 계절을 걸을 테니까’라는 가사가 어떤 순간에도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진심 어린 약속으로 와닿으며 뭉클한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계(Always)’의 가사는 오직 한글로만 담백하게 채워져 특별함을 더욱 배가한다. 소속사 O3 Collective는 “수수하고 따뜻한 감정, 그리고 사계절을 함께 건너가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마음이 팬들의 일상에 다정한 온기를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24일과 25일 개최되는 ‘2026 이준호 팬미팅 ’에서 ‘사계(Always)’ 라이브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건네며 진정성을 극대화할 무대를 향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준호는 추후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가사를 활용해 제작한 리릭비디오를 공개하고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작품 활동에 이어 공연, 그리고 음악까지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어떤 활약을 써 내려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준호의 ‘사계(Always)’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3 Collective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3. 20:07
[OSEN=유수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배우 하준과의 소개팅 이후 근황을 직접 전하며 ‘썸’에 선을 그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쌉T한테 상담하면 이렇게 대답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혜진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하준과의 소개팅 이후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혜진은 “하준 씨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하시고 ‘3편 언제 나오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저와 하준 씨는 현재 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일이 그렇게 됐다. 시원하게 얘기해달라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드린다”며 “연애를 못 하는 게 숨길 일은 아니지 않느냐”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만약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디서 ‘데이트 포착’ 같은 기사로 먼저 알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좋은 일이 생기면 구독자들에게 제일 먼저 직접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혜진은 배우 이시언의 주선으로 4살 연하인 하준과 소개팅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편안한 대화가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한혜진의 이번 발언으로 ‘썸’은 사실상 정리된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3. 20:02
매주 토요일 '부부 변호사 : 이혼의 세계' 웹툰을 연재합니다. 332-336화 함께 싣습니다. ━ 332화 개천의 용 (1) ━ 333화 개천의 용 (2) ━ 334화 개천의 용 (3) ━ 335화 개천의 용 (4) ━ 336화 개천의 용 (5) 법무법인 재현 (※이 기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웹툰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내용으로 언급되는 이름과 지명 등이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2026.01.23. 20:00
[OSEN=정승우 기자] "지금도 실감이 안 나네요." 2000년생 미드필더 정민영은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25년 대체 발탁으로 합류한 A대표팀 데뷔전, 그리고 데뷔골.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의 홈 A매치 첫 득점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졌다. 갑작스러운 기회였고, 그래서 더 간절했다. 가족에게조차 잠시 말을 아꼈던 이유다. 그 한 골 이후, 정민영의 시계는 빠르게 움직였다. WK리그 서울시청에서 묵묵히 중원을 책임지던 그는 이제 새로운 무대를 향한다. 정민영은 서울시청을 떠나 캐나다 여자 프로리그 소속 오타와 래피드 유니폼을 입는다. 선수 생활 첫 해외 도전이다. 정민영은 23일 OSEN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해외 이적을 결심한 배경과 오타와 선택의 이유, 그리고 대표팀과 아시안컵을 향한 각오를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지금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느꼈다"라며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데뷔골로 자신감을 얻었고, FA 자격을 취득한 시점에 맞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서울시청에서의 3년, 그리고 태극마크 경험은 그의 선택을 뒷받침했다. 이제 정민영은 오타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다음은 정민영과 일문일답. 생소할 팬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청에 소속된 여자축구 선수 정민영입니다. 중앙 미드필더고요. 수비형과 공격형을 모두 소화하는 미드필더입니다. 작년에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서 데뷔전과 골을 기록했습니다. 출국 전,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운동을 쉬지는 못해서 계속 혼자 운동하고 있고요. 센터 같은 곳도 주 2~3회 정도 찾아가서 계속 운동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해외 이적을 앞둔 소감이 남다를 것 같아요. -일단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서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크고요. 익숙했던 환경을 떠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설렘과 기대가 큽니다. 해외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요. -제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지금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느꼈고요. 더 늦기 전에 해외 무대에서 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해외에서 오퍼가 왔을 때 어떤 판단을 했는지 궁금해요. -원래 제 꿈이 해외 진출이었어요. 그래서 제게는 그렇게 큰 결심이 필요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쉬운 기회는 아니지만, 항상 마음에 품고 있던 꿈이었기 때문에 바로 결단을 내렸어요. 캐나다 리그와 오타와 구단은 어떻게 접하게 됐나요. -작년에 개설된 리그라 팬분들께는 굉장히 생소할 수 있지만, 국가대표 언니들이나 캐나다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어서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한국 여자축구 선수들이 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런 점에서 저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여러 선택지 중 오타와를 택한 이유는요. -오타와에서 제게 맞는 역할을 명확히 제시해줬고, 구단에서도 저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이민아 선수와 추효주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들과도 잘 맞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오타와에서는 어떤 역할을 기대받고 있나요. -아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것 같습니다. 이민아 선수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있기 때문에, 그걸 받쳐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어떤 축구를 보여주고 싶은가요. -저는 중원에서 경기 운영과 연결 역할을 많이 하려고 하고요. WK리그에서 했던 경험을 살려 팀 안에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WK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해외에서도 통할 것 같다'고 느낀 본인의 강점이 있나요. -적극성이 제일 큰 무기인 것 같아요. 해외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이 크진 않지만, 그걸 커버할 만큼의 적극성과 볼 컨트롤, 연계 플레이는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환경·언어·문화에 대한 걱정도 있을 것 같아요. -팀이 정해지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굉장히 좋으신 분들이라고 느꼈고 한국 선수들도 두 명이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첫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요. -다치지 않는 게 가장 큰 목표고요. 팀 안에서 제가 기대받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게 중요합니다. 출전 시간은 코칭스태프와 상의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존중하고, 기회를 받았을 때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싶습니다. 해외 무대에서 특히 증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한국 선수, 아시아 선수도 충분히 경쟁력 있게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민아 선수의 캐나다 리그 활약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이)민아 언니가 워낙 좋은 선수라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하나의 목표로 삼아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등 의사소통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공부가 쉽지는 않지만 계속 하고 있고요. 가서 화려한 의사소통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소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FA 선수의 해외 이적 구조(이적료 없음)도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 같네요. -그럼요. 국내 팀 이적에만 이적료가 드는 걸로 알고 있어서 제도적인 부분도 현실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었어요. 서울시청에서 3년 동안 정말 좋은 환경에서 뛰었고, 그 이후에 좋은 타이밍이 와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WK리그 잔류라는 선택지도 있었나요? -잔류했다면 서울시청에 남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잔류와 해외 도전 사이에서 고민도 있었을 것 같아요. -물론 한국에도 좋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지만, 제 꿈을 위해서는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이적이 WK리그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각자 꿈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충분히 도전해봤으면 좋겠고요. WK리그 제도 안에서 기간을 채우고 나가는 선수라면, 해외 경험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데뷔 전과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보니 팬들도 많아졌고,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달라졌어요. 팀에서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던 시기가 있었는데, 대체 발탁을 계기로 다시 리프레시됐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첫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누굴까요?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얼굴 보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기다렸어요. 그런데 명단이 먼저 공개돼서 부모님이 인터넷으로 먼저 아셨어요. 오히려 그동안 저를 성장시켜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3월 아시안컵을 앞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아요. -대표팀은 항상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 결과로 소집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제 역할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WK리그 팬들과 응원해준 분들께 한마디. -항상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더운 날에도 추운 날에도 경기장 찾아와 주신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해외에서도 WK리그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3년 동안 함께했던 서울시청 감독님과 선수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3. 19:59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대규모 해군 전력을 중동으로 집결시키며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어떠한 군사 행동도 전면전으로 간주해 보복하겠다며 초강수 대응을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해군의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모전단이 이미 인도양에 진입했다. 미국은 남중국해에 있던 항모와 구축함, 전투기 등을 중동 지역으로 긴급 이동시키는 중이다. 아울러 바레인에 주둔 중인 연안 전투함 3척과 페르시아만의 구축함 2척까지 합류하며 이란을 압박하는 거대한 포위망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에어포스원 내에서 기자들에게 "대규모 함대가 이란을 향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언급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배치가 단순한 위협을 넘어 이란 지도부에 대한 실제 타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보고 있다. 이란은 즉각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로 맞불을 놓았다.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공격의 명칭을 제한적 타격이나 정밀 타격 등 무엇이라 부르든 상관없이 우리는 이를 전면전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모하마드 파크푸르 최고사령관 역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돼 있으며 방아쇠에 손을 올린 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23. 19: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한국은 높은 국방비 지출과 강력한 방위 산업, 의무병 제도로 뒷받침되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했다”며 “미국의 보다 제한된 지원 하에 북한을 억제하는 ‘주된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선 “재래식 무기를 비롯해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로 한국과 일본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며 “북한의 핵무력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역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NDS는 지난달 발표된 국가안보전략(NSS)의 하위문서격이다. 미국의 주요 위협 등 국방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관련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큰 틀의 전략을 제시하는 문서다. ━ “韓, 北 방어 ‘주된 책임’ 충분…제한된 지원” NDS는 “한국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critical but more limited US support)을 받으며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며 한반도 방어의 주된 책임이 한국에 있음을 명시했다. ‘중요하면서도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의 구체적 내용을 기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미국이 제공할 핵무력을 제외한 재래식 억지력 확대를 통해 북한의 도발 방지에 한국이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NDS는 그러면서도 “한국은 북한으로부터 직접적이고 명백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부대는 재래식 무기, 핵무기, 기타 대량살상무기(WMD)로 한국과 일본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한반도와 인근 지역으로 발사할 기술을 보유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럼에도 한국이 한반도 방어를 사실상 책임져야 하는 이유와 관련해선 “(대북 억제) 책임에서 이러한 균형 조정은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국의 국방 우선순위와 더 부합하는 더 굳건하고 더 상호 호혜적인 동맹관계를 보장할 수 있고, 항구적 평화의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북핵, 美본토 위협 능력 확대”…비핵화 언급 없어 NDS는 북한에 대해선 “대규모 재래식 전력 다수가 노후화됐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북한의 침공 위협에 맞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의 핵무력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역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전력은 규모가 커지고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미국 본토에 대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핵공격 위험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기술이 조만간 한반도와 일본 등 주변국을 포함해 미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될 가능성을 인정한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NDS에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2022년에 NDS와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동시에 공개했는데 당시 NPR에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명시했던 것과 차이가 난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NDS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안보정책통으로 꼽힌다. ━ ‘미국 우선’에 기초한 “서반구 우선원칙” NDS에 명시한 미국 안보전략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본토 방어와 미국이 포함된 서반구 우선원칙으로 요약된다. 특히 유럽을 향해선 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제를 통해 미국에 ‘무임승차’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유럽의 책임”이라고 명시했다. 유럽에 대한 전략적 우선순위와 관련해선 “유럽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세계 경제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작아지고 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럽에 계속 관여하겠지만, 미국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를 우선시해야만 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더이상 서반구의 핵심 지역에 대한 접근권이나 영향력을 (적성국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며 “북극에서 남아메리카에 이르는 핵심 지역, 특히 그린란드와 아메리카만(멕시코만), 파나마 운하에 대해” 군사적·상업적 접근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국 방어 장려”…중·러엔 유연한 입장 NDS에는 이와 관련 “모든 위협이 (미국에)동일한 심각성과 중대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을 매우 명확히 인식한다”는 표현이 담겼다. 과거 NDS에 대해선 “미국인의 실질적 이익에서 벗어나 있었다”며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유럽, 중동, 한반도에서 자국 방어에 대한 주된 책임을 지도록 장려하는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공동방위의 부담을 더 많이 분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 등 미국의 핵심 안보 위협이 되는 국가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완화된 입장이 반영됐다. 중국에 대해서는 “우월한 군사력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지만, “중국을 지배·모욕·억압하려는 목적은 없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유리하면서도 중국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에서 적절한 평화가 가능하다”고 서술했다. 러시아의 경우 “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보다 훨씬 강력하다”며 “(러시아 견제는) 유럽의 책임이며, 평화 확보 유지는 NATO 동맹국의 리더십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러시아 방어에 대한 책임을 사실상 유럽 동맹국에 돌렸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1.23. 19:48
조국혁신당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혁신당은 24일 국회에서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서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갑작스러웠지만 원내 1정당 대표의 공식 합당 제안이라는 점에서 엄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오늘 의총은 의원단 의견을 일차적으로 수렴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공통의 목표, 혁신당이 독자적으로 제시해온 정치 개혁 등 진보적 정책 비전이 실현될 수 있는 길을 토론할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른 원칙과 절차에 따라 당 대표를 중심으로 질서 있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의 뜻과 당원의 염원을 받들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해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이날 의총에 이어 26일 당무위를 여는 등 의견 수렴을 계속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전날 정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해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각 당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23. 19:40
[OSEN=유수연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 엑소의 수호와 찬열이 출격한다. 오늘(24일, 토)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2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엑소의 수호와 찬열이 출연, 예능감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두 게스트를 유쾌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 먼저 수호는 ‘놀토’에 애매하게 서운한 멤버가 있다며 MC 붐을 지목한다. 붐을 향한 의외의 속마음을 공개하자 붐은 “(결혼식을) 한번 더 하겠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남겨 그 사연을 궁금케 한다. 그런가 하면 찬열은 어린 시절 연기 학원 친구였던 피오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피오는 비주얼 천재답게 연예계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찬열과 한없이 짠했던 자신의 소싯적 에피소드를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 이날 애피타이저 게임인 ‘노래 이어 부르기’에서는 수호의 엑소 팀과 넉살의 옳소 팀이 겨루게 되는데, 애피타이저 게임 공식 구멍(?) 신동엽이 회심의 한 방을 날릴 노래가 출제돼 분위기를 달군다. 이에 질세라 찬열 역시 멘사급(?) 암기력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예고, 각 팀은 예측 불허의 승부를 펼쳤다고 해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이어지는 메인 받쓰에는 그간 한입 식사권을 독점한 한해와 더불어 ‘놀토’ 첫 방문 당시 정답 근접자 원샷을 받았다는 수호가 강한 자신감으로 몰입한다. 찬열은 날카로운 추리와 함께 중요한 단어도 잡아내며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두 게스트는 붐이 “독특하게 주목을 받는다”고 감탄할 정도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오답 판독기 김동현과 한해, 에이스 라인 문세윤과 피오의 자존심을 건 분장 대결, 파격적인 사진들이 대거 등장해 모두를 배꼽 빠지게 만든 디저트 게임 ‘스타의 어린 시절’에도 이목이 쏠린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3. 19:37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전종서가 '환승연애'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윤주르’에서는 “종서 집 구경갔다가 강아지 4마리랑 환승연애 보고 온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윤주가 새로 집을 꾸민 절친 전종서의 집을 방문한 가운데, 제작진은 전종서에게 "해보고 싶은 역할이나 매력적이었던 배역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종서는 "나 환승 연애 나가보고 싶다. ‘흑백 요리사’나"라며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았고, 장윤주는 "네가 뭘로 나가게? 커피 드립도 못 타는 애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주는 "환승연애를 나가고 싶다고? 너 너무 오래 만났니?"라며 약 5년째 공개 열애 중인 연인 이충현 감독을 언급했고, 전종서는 "아니, 그게 아니라. 내 연애를 대상으로 환승연애를 나가고 싶다는 게 아니라"라고 해명했다. 전종서는 "미친 프로지 않나. 미쳤지않나"라며 '환승연애'에 대한 재미를 드러냈고, "나는 한번도 못 봤다. 재밌냐"라는 장윤주의 대답에 "답답해 답답해"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장윤주는 "나는 재미있는 거, ‘이혼 숙려 캠프’ 좋아한다"라며 전혀 다른 취향을 전했고, 전종서는 "근데 환승 연애는 (언니가) 약간 흥미 없어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언니가 탑승하기 너무 (회차가) 끝나간다. 그냥 흑백 요리사를 봐라"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3. 19:35
[OSEN=김나연 기자] 가수 하현상이 ‘은애하는 도적님아’ OST에 참여하며 극 중 감정선에 힘을 보탠다. 하현상이 가창에 참여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네 번째 OST ‘Seen the Scene(신 더 신)’이 오는 2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은애하는 대군의 이중생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 속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Seen the Scene’은 시간이 멈춘 듯한 피아노의 여백을 깊이 채우는 멜로디와 미니멀한 어쿠스틱 편곡, 하현상의 잔잔한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이 곡은 드라마 첫 회 엔딩에서 홍은조(남지현 분)와 이열(문상민 분)의 깜짝 입맞춤 장면에 삽입돼 설렘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하현상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이스로 두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내 앞으로도 서사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하현상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OST에도 참여하며 드라마가 지닌 판타지 로맨스의 감정을 한층 진하게 전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드라마 OST에 꾸준히 참여하며 서사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리는 보컬리스트로 존재감을 쌓아왔다. 하현상은 올해에도 음악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하현상이 참여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네 번째 OST ‘Seen the Scene’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웨이크원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3. 19:32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훨씬 더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24일 박미선은 소셜 계정에 “맛있는 밥 먹고 진짜 오랜만에 스크린 골프 18홀을 다 치고 걱정했는데 완전 컨디션 괜찮은 거 보니까 체력이 진짜 많이 올라왔나봐요. 역시 좋은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놀면 하나도 안 피곤하네요. 신기하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박미선은 지인들과 오랜만에 스크린 골프를 치며 시간을 보냈다. 연보라색의 모자와 스웨터, 패딩 조끼를 입은 박미선은 안경도 보라색으로 착용하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였다. 박미선과 함께 스크린 골프를 치며 시간을 보낸 건 개그우먼 후배 권진영 등이었다. 박미선은 오랜 시간 활동했음에도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암투병 후 건강을 되찾았다고 전하며 복귀를 기대케 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고, 약 10개월 만에 ‘유퀴즈온더블럭’을 통해 대중 앞에 서며 활동을 재개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3. 19:29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전종서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윤주르’에서는 “종서 집 구경갔다가 강아지 4마리랑 환승연애 보고 온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윤주가 새로 집을 꾸민 절친 전종서의 집을 방문한 가운데, 전종서가 집에 대한 역사를 설명했다. 전종서는 "이 집은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었는데, 계단이 오르내리기가 아빠가 이제 힘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안 되겠다, 라는 판단을 했다. 저희 아빠가 이제 희귀병을 앓고 그런 걸 보면서 집 온갖 곳에 보조기구들이 설치가 되기 시작했다. 부모님은 휠체어나 이런 거를 타기에 잘 되어 있는 곳으로 급하게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아빠는 조금 악화가 됐고 투병생활을 거기서 하시다가 거기에서 돌아가셨다. 그러고 나서 엄마랑 저랑 남아서, 엄마가 거기서는 못 지내겠다고 해서 제가 엄마를 모시고 좀 살다가, 아빠 없어서 힘들다고 할 때는 언제고. '너랑은 못 살겠다. 너랑 사느니 혼자 살아야겠다'고 하시는 것"이라고 웃었다. 그는 "난 일단 밤 부엉이다. 내가 엄마를 모시고 잠깐 살았던 집은 완전히 분리가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엄마의 모습은 또 다른 여자였다. 아빠가 옆에 있었던 엄마와 아빠가 없는 엄마의 모습은 또 다른 거라는 걸 2년 정도 느끼고.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서 (엄마도) 돌아가서 살 수 있어진 것"이라며 혼자 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엄마에게) '알겠다'라고 하고 여기를 왔는데 생각을 해보면 나는 여기서 살았을 때 제일 행복했었던 것 같았고. 그냥 여기 살아야겠다, 해서 여기로 결국에 살게 된 거 같다"라며 부모님과의 추억이 가득한 벽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전종서는 지난 2023년 2월, 소뇌위축증 투병을 하고 있던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당시 그의 연인인 이충현 감독이 빈소에서 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3. 19:28
[OSEN=김나연 기자]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가 극의 서사와 감동을 섬세하게 기록한 OST 전곡을 하나로 엮은 앨범을 선보인다.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의 온라인 OST 컴필레이션 앨범은 2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온라인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극의 서사를 따라 흐르던 가창곡 11곡과 스코어 음원 28곡이 모두 수록된다. 사랑과 가족, 성장이라는 드라마의 주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끌어올린 음악들은 장면의 여운을 확장하며 시청자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한다. 음악은 드라마 '만약에 우리', '은중과 상연',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서 섬세한 감정 묘사로 호평받아온 김장우 음악감독이 총괄을 맡았다. 가창곡에는 이바다, 주희, 로시(Rothy), 스트레이(The Stray), 경서, Anlee, 오왠, FIFTY FIFTY 하나, 주윤하, PERCENT가 참여해 고요한 내면부터 설렘, 위로, 성장의 순간까지 다양한 감정 결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인물의 시선과 감정의 속도를 세심하게 짚어내는 김장우 감독의 디렉팅 아래, 10명의 보컬은 각자의 사운드로 '러브 미'가 담고 있는 사랑과 관계의 온도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먼저 고요하고 절제된 정서와 담백한 보이스로 사랑의 시작과 그리움을 담아낸 이바다의 'Silence(사일런스)', 주희가 그루브한 리듬과 도발적인 음색으로 끌림의 순간을 표현한 'Crush on you(크러시 온 유)', 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보사노바 리듬 위에 포근한 보컬을 얹은 로시의 'Sweet Love(스위트 러브)', 재즈 기타 기반의 나긋한 밴드 사운드로 조용한 교감을 담은 스트레이의 'Your Love(유어 러브)'가 수록된다. 여기에 따뜻한 스트링과 함께 순간의 애틋함을 포착한 경서의 '영화처럼', 섬세한 기타와 재즈 감성이 어우러진 Anlee의 'My Love(마이 러브)',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밴드 사운드로 성장의 감정을 담은 오왠의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 미니멀한 편곡과 투명한 음색으로 위로의 정서를 전하는 FIFTY FIFTY 하나의 '외롭지 않네'와 영어 번안곡 'Never Lonely(네버 론리)'가 담긴다. 중후한 재즈 무드의 묵직한 리듬 위에 성숙한 감정을 얹은 주윤하의 'It's You(잇츠 유)', 산뜻한 재즈 리듬으로 일상의 온기를 보탠 PERCENT의 'Into My View(인투 마이 뷰)'도 함께 앨범을 채운다. 보컬 트랙과 함께 수록된 28곡의 스코어는 인물의 감정 흐름과 장면의 리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드라마가 남긴 감정을 음악적으로 다시 정리한다. 이번 온라인 컴필레이션은 '러브 미'의 서사를 사운드로 되짚는 하나의 감정 아카이브로 완성될 예정이다. 한편, '러브 미' OST 온라인 컴필레이션 앨범은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LL·하우픽쳐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3. 19:26
트럼프 新국방전략 "미군, 본토·中 집중"…동맹의 기여↑ 강조 '서반구 우선 원칙' 재확인…"인도·태평양서 유리한 '힘의 균형' 유지" "인도태평양 동맹들이 공동방어 위해 더 많은 역할하도록 유인"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서반구 우선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미군 전력은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럽을 향해선 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제를 통해 미국에 '무임승차'했다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이날 공개한 NDS에서 "유럽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세계 경제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작아지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유럽에 계속 관여하겠지만, 미국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를 우선시해야만 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선 "(유럽이) 무임승차하도록 조장함으로써 동맹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억제하거나 효과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게 뒀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더이상 서반구의 핵심 지역에 대한 접근권이나 영향력을 (적성국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며 "북극에서 남아메리카에 이르는 핵심 지역, 특히 그린란드와 아메리카만(멕시코만), 파나마 운하에 대해" 군사적·상업적 접근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안보전략(NSS)에 따라 "인도·태평양에서 유리한 군사적 힘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면서 "제1 도련선(島鏈線·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따라 강력한 거부형 방어를 구축하고, 배치하며,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지역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효과적인 거부형 방어와 관련된 방식으로 그들이 우리의 공동 방어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유인"하겠다면서 한국과 일본 등 인·태 지역 동맹에 대한 '부담 분담'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란에 대해선 "최근 몇 달 동안 심각한 타격을 입었음에도 재래식 군사력을 재건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며 "이란 지도부는 의미 있는 협상에 응하지 않는 등 다시 핵무기를 획득하려 시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우려했다. 핵전력과 관련해선 "국가 전체 전략과 국방 전략에 부합하는 강력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핵무기 전력이 필요하다"며 "억제와 확산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이에 맞게 우리의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새 환경에) 적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1.23. 19:26
인니 어업감시용 항공기 추락사고 실종자 10명 시신 모두 수습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어업감시용 항공기 추락 사고로 실종된 탑승자 10명의 시신이 1주일 만에 모두 수습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17일 남술라웨시주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시신을 전날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사고 후 이번 주 초에 시신 8구를 먼저 수습했으며 전날 오전 나머지 시신 2구도 찾았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승무원 8명과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직원 3명을 합쳐 모두 1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승무원은 7명이 탄 것으로 최종 확인돼 전체 탑승자 수는 10명으로 파악됐다. 현지 구조 당국 관계자는 "항공기 블랙박스도 지난 21일 발견했다"며 "추락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해당 항공기가 정기 점검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항공기는 당시 자바섬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에서 출발해 술라웨시섬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로 향하던 중 남술라웨시주 불루사라웅산 정상 인근에서 추락했다. 이 항공기는 에어버스 그룹 산하 ATR이 제작한 중소형 프로펠러 여객기인 ATR 42-500기종으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가 전세를 내 어업감시용으로 사용했다. 1만7천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항공 교통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종종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다. 지난해 9월에는 남칼리만탄주에서 헬기가 추락해 승객 6명과 승무원 2명 등 탑승자 8명이 모두 사망했다. 앞서 2018년 자카르타에서 현지 저비용항공사 여객기가 이륙 직후 바다로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전부 숨졌고, 2021년에도 자카르타 앞바다에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62명이 모두 사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1.23. 19:26
덴마크 총리, 그린란드 깜짝 방문…향후 대응 방안 논의 트럼프 병합 위협 시달린 시민 위로·연대 표명 (누크=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깜짝 방문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그린란드 수도 누크를 찾아 옌스-페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와 만났다. 두 지도자는 이날 회동에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보스에서 체결한 그린란드·북극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합의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할 외교적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데릭센 총리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뒤 비행 시간만 5시간 이상 걸리는 누크로 곧장 날아온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병합 위협에 몇주 동안 마음을 졸였던 그린란드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누크에서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우리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그린란드 주민에게 우리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덴마크 공영방송 DR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통제 야심에서 비롯된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면서 향후 그린란드와 함께 외교적·정치적 해법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덴마크 TV2와의 인터뷰에서는 "근래 많은 말들이 오갔고, 위협도 있었다. 이제는 외교적·정치적 접근을 시도하는 지점에 와 있다"며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지색 점퍼 차림의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닐센 총리와 눈덮인 누크 시내를 나란히 걸으며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들은 누크의 유치원, 어시장 등도 함께 방문해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그린란드 영유권을 거듭 주장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폐막한 다보스 포럼에서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고 즉각 협상하길 원한다고 말을 바꿨다. 몇 시간 뒤에는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동에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며 덴마크와 그린란드에 파병한 7개국 등 유럽 8개국에 대한 추가 관세도 철회한다고 밝히며 한발 물러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1.23. 19:26
아프간서 수천명 전사했는데…'나토 뭐했냐' 트럼프에 유럽 부글 연합군 영국 457명·캐나다군 158명 등 숨져…英총리 "모욕적" 반발 폴란드 총리 "美, 우리 영웅들 추모"…최전선 복무했던 英해리왕자 "희생 존중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파병군의 역할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내놔 유럽 동맹국들을 또다시 경악하게 만들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아프간 전쟁에 참전한 나토군이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의 도움이 필요했던 적이 없다.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파견했다고 말하지만 전선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고 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유럽의 반발을 불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노리며 나토 동맹을 균열시키려다 일단 보류한 상황과 맞물려 유럽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했다. 아프간에서 자국군 450여명을 잃은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모욕적이고, 솔직히 말해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스타머 총리는 자국 군인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주장을 했다면 "분명 사과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공개 비판을 자제해온 스타머 총리가 이처럼 강한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이다. 폴란드의 도날트 투스크 총리도 2011년 아프간에서 전사한 자국군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했던 것을 언급하며 "당시 미국 장교들은 '미국은 폴란드 영웅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 말했었다. 아마도 그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다른 나라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공개 비판에 나선 것은 동맹국들의 불만과 함께, 사실과 다른 발언에 침묵하는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 전했다. 2001년 9.11 테러를 당한 미국의 보복으로 시작해 2021년까지 계속된 아프간 전쟁은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인 5조가 발동된 유일한 사례다. 당시 연합군 약 3천500명이 사망했는데, 미국에서 2천456명, 영국 457명, 캐나다 158명이 전사했다. 그린란드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은 덴마크 역시 44명을 잃었다. 전사자는 절대 수치로 보면 미국이 가장 많지만, 인구 대비로 보면 미국(7.93명) 못지않게 덴마크(7.7명), 영국(7.2명), 에스토니아(6.73명) 등도 피해가 컸다. 당시 한국군 1명도 2007년 탈레반 폭탄테러로 숨지는 등 각국 군인들의 희생이 따랐다. 아프간에서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던 영국의 해리 왕자도 성명을 내고 "(아프간에서의) 희생에 대해 진실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자신은 그곳에서 복무하며 평생 친구들을 사귀었고 또 친구들을 잃었으며, 수천명의 삶이 영원히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아프간 참전으로 두 다리와 오른팔을 잃은 한 영국 예비역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457명이 죽었고, 나처럼 수천명이 다쳤다"며 "고통에서 벗어나는 날이 하루도 없다"고 토로했다. 2010년 덴마크의 참전군인 마틴 탐 안데르센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조롱당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미국 안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주중대사를 지낸 니콜라스 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나토 사령관을 역임한 제임스 스타브리디스도 엑스(X·옛 트위터)에 2009∼2013년 재임 당시 아프간 전선에서 수백명의 연합군 병사들이 전사했다며 "나는 매일 그들의 희생을 기린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백악관은 미국의 나토 분담금이 다른 국가들을 압도한다며 "미국이 그린란드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나토 회원국"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1.23.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