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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 글로벌 경제·안보 충격…호르무즈 막히면 '패닉' 온다

[美 이란 공격] 글로벌 경제·안보 충격…호르무즈 막히면 '패닉' 온다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국제유가 폭등할 가능성 촉각 서방 vs 중·러·이란 진영구축 속 안보 불확실성도 자극 일단 나흘 작전 전망…작년 충돌처럼 영향 제한적일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협상을 접고 이란에 군사옵션을 단행하자 세계 경제와 안보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수출이 많은 한국 등 소규모 개방 경제국가는 유가 급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 이란을 타격했던 '12일 전쟁' 당시처럼 이번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단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는 이란이 보복 카드로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의 수출 통로로,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30%가 지나간다. 앞서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되고 군사적 충돌이 확산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배럴당 70달러 수준인 현재보다 70% 이상 높다.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수급 차질을 겪고 정유·석유화학, 항공, 해운 등 산업의 원가 부담이 커지게 된다. 이번 공격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을 부추기며 외환·주식시장을 강타할 수도 있다. 달러와 금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급격히 쏠리면 원·달러 환율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충격은 주식시장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중동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몸살을 앓았던 시장들은 이번에도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도 작년 6월 이스라엘과 이란 간 '12일 전쟁'이 발생했을 때 주가와 원화 가치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멈추고 하락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한 바 있다. 유가 급등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우려도 있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소비 침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가 연쇄적으로 맞물리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번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그 이면에 깔린 지정학적 구도다. 타격을 입은 이란 뒤에는 그동안 군사적·경제적으로 밀착해 온 러시아, 중국이 버티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 맞서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노골화할 경우가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번 사태가 단순한 중동 내 국지전을 넘어 '서방 대 반(反)서방'의 글로벌 패권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 경우 진영구축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번져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를 지닌 국가에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안보·경제 불확실성이 드리우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군사자산을 새로 전개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고 중국도 이번 사태에 개입해 미국과 갈등을 심화할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 이들 국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침투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붙들어 압송한 뒤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는 이번 합동 군사작전이 나흘 정도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확전을 피하고 이란의 보복 역시 제한적 범위에서 이뤄지면 이번 충돌의 파급력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거라는 낙관도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결단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2.28. 3:26

[美 이란 공격] 미 국방부, 작전명 '장대한 분노' 명명

[美 이란 공격] 미 국방부, 작전명 '장대한 분노' 명명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2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작전명을 발표했다. 다만 이 게시물에 이번 공격에 대한 세부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짜리 영상에서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에도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하고 최근 핵 협상에서도 합의를 거부했다면서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미사일 및 관련 산업과 해군 파괴 등을 이번 작전의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결코 갖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8. 3:26

[美 이란 공격] 트럼프, 왜 때렸나…핵·미사일위협 제거 1차목표

[美 이란 공격] 트럼프, 왜 때렸나…핵·미사일위협 제거 1차목표 제네바 노딜에 '외교수단 제한' 판단…이란발 군사위협 핵심 파괴 나서 경제난·소요로 이란 취약 상황 활용…중간선거 앞두고 정치적 모험 시각도 '보복' 다짐한 이란 대응이 관건…하메네이 축출 목표 지상전은 美에도 부담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이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의 수도 테헤란 등을 전격적으로 공습한 것은 양측의 핵 협상이 더는 진전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세 차례 이란과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지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도 핵심 요구사항인 핵 프로그램 폐기를 이란이 끝내 받아들이지 않자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미국의 핵 프로그램 폐기 요구는 현재 60%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 우라늄 농축을 다시 '제로'로 만들라는 것, 그리고 이미 농축된 우라늄 300㎏을 미국에 넘기라는 것이 골자였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따라 핵 포기는 일몰조항 없이 영구적이어야 하며,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주요 핵시설 3곳을 해체하라는 요구도 담겼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이 발전·의료 등 평화적 사용을 위한 것이며, 이같은 목표 아래 투자하고 자국의 과학기술로 축적해온 결과물을 포기하라는 요구는 주권 침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결국 그동안 외교적 해법을 추구했으나 협상 테이블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미국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감행, 핵 포기 요구를 관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그들은 핵 야망을 포기할 모든 기회를 거부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결국 이란의 지하 핵시설 폭격으로 지난해 6월 이란-이스라엘 '12일 전쟁'을 매듭지었던 미국은 다시 한번 이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와, 핵개발 시도 차단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이 '노딜'로 끝날 경우에 대비해 제한적 규모의 공습을 군사행동 초기 옵션으로 검토해왔다. 대(對)이란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란 정권에 전면적 공격에 대한 공포심을 심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그러나 이날 공격은 그 수준을 넘어선, 보다 광범위한 공격으로의 '직행'으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 주목할 대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미군의 대이란 공격 대상으로 미사일과 미사일 산업, 해군 등을 명시한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그들(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그들의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며 "그것은 완전히 소멸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차단 수준을 넘어 이란이 중동내 미국의 맹방인 이스라엘을 공격하거나 중동내 미군을 공격할 수 있는 역량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핵심 목표임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핵 프로그램 폐기를 최우선 의제로 삼는 동시에 탄도미사일 사거리 억제, 중동의 대리 세력(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반군)에 대한 지원 중단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동의 안정을 위해선 이란의 핵 능력뿐 아니라 군사력 전반에 대한 '패키지 딜'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였는데, 이란 입장에선 사실상 제재 해제의 대가가 '무장 해제'나 다름없다고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탄도미사일 문제의 경우 이스라엘뿐 아니라 중동 내 미군기지를 사거리로 둔다는 점에서 안보 위협으로 여겨졌지만, 이란으로선 체제 존속을 위한 군사적 카드를 포기하는 셈이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그동안 수출 통제와 금융 제재 등으로 이란을 압박해 온 미국은 그동안 추구해 온 외교적 노력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 군사적 해법을 선택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친이스라엘 기조와, '힘을 통한 평화' 기조, 국제적 '위력 행사' 의지 등과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어 보인다. 이란 핵문제가 고질적인 미국의 위협이긴 하지만 작년 6월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이란내 3대 핵심 핵시설에 큰 타격을 입힘으로써 이란의 핵무기 보유 시간표를 수년 늦췄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다. 그럼에도 공격을 결단한 것은 이란의 극심한 경제난 속에 근래 대규모 이란내 소요사태까지 겹치면서 이란 하메네이 신정 체제의 힘이 빠지고 민심이 이반된 상황을 '기회'로 여긴 데 따른 것일 수 있어 보인다.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미국 최대의 골칫거리인 이란의 군사력을 결정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미국의 오랜 안보 위협 중 하나를 사실상 제거하는 업적을 이루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었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집권 2기 후반부 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또한 이란이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란의 군사력을 불능화시키는 작전의 최대 수혜자는 이스라엘이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결국 확고한 친이스라엘 기조를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공격은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지속적인 설득을 수용해 작전을 결단했을 것으로 많은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관건은 이번 공격에 대한 이란의 대응 수위, 그리고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 여부다. 두 변수의 조합에 따라 조기 봉합부터 전면전 확산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 미국 입장에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이란이 굴복하고 '항복' 수준으로 미국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이겠지만, 이란은 그동안 밝혀온 대로 즉각적인 대응 공격에 나섰다. 이란이 작년 6월 '미드나잇 해머' 작전때의 '약속대련식' 대응 공격 수준을 넘어 실질적 응전을 할 경우 미국으로선 맞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경우 정권 교체를 위한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을 향해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여러분의 정부를 장악하라"며 "이것이 여러 세대에 걸쳐 유일한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그들은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을 주지 않으려 한다"며 이란 정권 교체 시도로 이어질지에 대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There might be and there might not be)"고 답했다. 다만, 이란과의 전면전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축출 작전과 달리 상당한 인적·물적 피해를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돼온 만큼, 미국으로서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직접 이란 정권교체에 나서려면 '지상군 투입'이 불가피할 것인데, 그 경우 미군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결단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 적지 않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2.28. 3:26

[美 이란 공격] 이란, 이스라엘에 즉각 공습 반격(종합)

[美 이란 공격] 이란, 이스라엘에 즉각 공습 반격(종합) 중동 내 미군 기지에도 동시다발 미사일 발사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이란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침략행위라고 규탄하고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공습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는 첫 번째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과 정부 기관 건물 등을 공습했다고도 확인했다. 또 이란에 대한 미·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공습 대상은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쿠웨이트의 알살렘 공군기지, UAE의 알다프라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본부다. 앞서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우리의 대응은 향후 몇 시간 안에 올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공격은 이스라엘의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을 때 혁명수비대는 약 20시간 뒤 반격했으나 이번엔 약 1시간여 만에 즉각 대응했다. 이란 현지 언론에선 첫번째 반격 공습에 미사일 수십기가 동원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란 내무부는 성명에서 "범죄자인 적이 또다시 국제법을 위반하고 협상 중 우리의 소중한 국토에 대한 침략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의 새로운 군사 공격은 이란과 미국의 외교 절차가 진행 중일 때 발생했다"며 "이 침략행위에 대한 보복은 유엔 헌장 51조에 따른 이란의 정당한 권리"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26일 제네바에서 핵협상을 재개하고 기술적 협상을 위해 다음달 2일 빈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었다. 이란 외무부는 유엔 회원국, 특히 중동 국가들과 '평화·국제안보를 지킬 책임을 느끼는' 국가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면서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번 공격으로 인한 세계 안보 훼손에 대응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28. 3:26

SSG 베니지아노, 좌완 파이어볼러 불펜피칭[O! SPORTS 숏폼]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SSG 랜더스가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오쿠라가하마소호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13-4 완승을 거뒀다. 경기에 앞서 SSG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총액 85만(연봉 75만, 옵션 10만)달러에 영입한 미국 뉴저지주 출신의 베니지아노는 196cm, 95kg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로, 최고 구속 155km/h, 평균 150km/h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높게 구사한다고 평가받는다.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디셉션과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장타 억제와 삼진 능력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베니지아노는 2019년 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해 202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MLB 통산 40경기 40⅔이닝을 소화해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2026.02.28.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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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 뒤 잇나... ' 설영우, 프랑크푸르트 이적 임박 "월드컵 직후 합류"

[OSEN=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붙박이 풀백 설영우(27, 즈베즈다)가 마침내 '빅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독일 '스포르트스포츠'는 28일(한��시간) "한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명문 즈베즈다는 팀의 핵심 전력인 설영우를 분데스리가로 떠나보낼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는 그동안 설영우의 활약을 면밀히 관찰해왔으며, 공수 양면에서 보여준 그의 다재다능함에 매료되어 이미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제출한 상태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도 드러났다. 추산 이적료는 약 500만 유로(약 72억 원) 수준이다. 설영우의 현재 시장 가치가 450만 유로 안팎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하면, 프랑크푸르트가 그의 재능을 확실히 인정하고 적극적인 베팅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즈베즈다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적응을 완벽히 마쳤다. 측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킥력과 지치지 않는 기동력을 과시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6년 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은 설영우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뒤 곧바로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산이다. 과거 차범근을 시작으로 안정환, 심재원 등 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거쳐 갔던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설영우가 'K-수비'의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을까. 월드컵 이후 들려올 '오피셜' 소식에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3:20

'원조 얼짱' 41세 박한별, 구혜선·공현주 소환 Y2K 룩 공개 "기억 나니?"

[OSEN=오세진 기자] 배우 박한별이 2000년대 초반 유행 스타일링을 그대로 소화해냈다. 28일 박한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다양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박한별은 이날 흰색 퍼 베레모를 쓰고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딱 달라붙는 이너웨어와 거친 느낌이 나는 짧은 청 미니 스커트에 긴 다리는 흰 워머로 감싸고 통굽 로퍼를 신었다. 또한 스타일링의 방점으로 흰 베레모와 컬러가 맞는 모자 달린 흰 아우터를 입었다. 거리에 서서 돌아보는 박한별의 얼굴은 데뷔 초 전지현을 닮았다는 소리와 함께 통통 튀던 그 시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당시 '얼짱'이란 말을 만들어냈던 세 사람 중 하나인 박한별은 그 곁에서 남다른 미모를 뽐냈던 구헤선, 공현주도 함께 떠올리게 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박한별의 말처럼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정도의 회상 장면이었다. 박한별은 "어제 이억나니2 손바닥만한 치마, 토시, 털자켓, 털가방 밀레니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재밌는 하루 보내보기 이 하루는 '별다방' 4회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즐거운 주말밤 되세요"라며 작게 홍보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그 시절 박한별이다", "와 얼짱 중 제일 좋아했어요", "아직도 저 옷이 다 소화가 가능하다니" 등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사업가와 결혼 후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한별은 한때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생계를 이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박한별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2.28.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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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보고 뜯어말리라고..도경완, 새 도전에 리얼 반응(도장TV)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요리에 푹 빠졌다. 28일 채널 ‘도장TV’에는 ‘진짜로 요리 시작했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도경완은 “셰프를 꿈꾸는 와니와니다. 학원에서 배운 거 복습을 복습”이라며 요리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그래서 칼질 간단하게”라고 요리 준비를 했고, 이를 촬영하던 장윤정은 “어제 시어머니께서 ‘왜 배우니? 무슨 목적이 있는 거니. 네가 옆에서 좀 뜯어말려라 윤정아’ 이러셨다”라며 시어머니의 반응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도경완은 재료 손질에 나섰고 장윤정이 칭찬하자 “못 한 것이다. 망한 것이다. 아 소질 없어”라고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도경완은 쿠킹클래스에서 만든 음식들을 집에서 가족들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경완의 두 자녀는 맛있다며 극찬을 해 도경완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도장TV’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8.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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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여우군단' 피어엑스, DK에 2-0 리드 결승 '눈 앞'

[OSEN=고용준 기자] 블루 진영을 선호하는 디플러스 기아(DK)가 후픽 강수를 선택했지만, 강해진 '여우군단'의 저력을 쉽게 꺾이지 않았다. '여우군단' 피어엑스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중반 이후 역전에 성공 세트스코어 2-0으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피어엑스는 28일 오후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DK와 2세트 경기에서 '빅라' 이대광이 라이즈로 맹활약하면서 34분 56초만에 20-11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빅라' 이대광은 넥서스 공략 직전 상대 간판 선수인 '쇼메이커' 허수의 요네를 솔로킬로 제압하는 화려한 자축 세리머니를 펼쳤다.  1세트를 패한 DK가 후픽을 선택하자, 피어엑스는 블루 진영 선픽을 택했다. 애쉬 선픽 이후 세라핀과 라이즈, 레넥톤과 트런들의 순서로 챔프를 픽한 피어엑스는 오공과 직스, 노틸러스, 요네, 오로라 순서로 조합을 꾸린 DK에 초반 11분까지는 오브젝트 주도권과 전반전인 라인으로 흐름에서 열세에 몰렸다.  유충과 두번째 드래곤을 챙기면서 힘을 키워나가던 DK 상대로 피어엑스는 15분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교전에서 2킬을 만회하면서 4-4로 흐름을 맞췄고, 사냥한 전령과 함께 DK의 미드 1차 포탑을 두들겼다.  DK가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했지만, 피어엑스는 추격하며 따라오던 '커리어'의 노틸러스와 '쇼메이커'의 요네를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를 7-6으로 뒤집었고, '빅라'가 미드에서 '스매시'의 직스를 쓰러뜨리면서 피어엑스가 협곡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손해를 연달아 입은 DK가 봇 1차 포탑 철거를 위해 압박을 가하자 피어엑스는 바론쪽으로 상대를 유인한 이후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교전에서 이득을 추가했고, 이를 이어나가 미드 2차 포탑을 깨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라이즈의 궁극기를 사용해 두 번째 바론 낚시로 DK를 불러낸 피어엑스는 추가 킬로 DK를 긴장시켰다.  끌려가던 DK가 네 번째 드래곤을 잡았지만, 존재감이 달라진 '빅라'의 라이즈가 한타에서 DK 챔프들을 찍어눌렀다. 미드 한타에서 흩어져 있던 DK의 챔프들을 각개격파하면서 제압한 피어엑스는 한타 승리 이후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바론 버프를 둘렀다.  26분 바론 버프를 챙긴 피어엑스는 스노우볼을 급속도로 키우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글로벌골드 격차를 5000 까지 벌린 피어엑스는 33분대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피어엑스는 넥서스 앞에서 농성하던 DK의 챔프들을 순식간에 정리하며 2세트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28.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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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었지만 화가 좀 났다" 이정효 감독, 동점골에도 분노했던 이유..."연습한 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에"[수원톡톡]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동점골에도 화를 냈던 이유를 공개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데뷔전부터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 첫 발을 뗐다. 이랜드 상대로 1승 5패,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5승 1무 13패에 그치던 '천적 관계'도 이겨내는 승리였다. 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이정효 감독은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통산 4전 4승을 기록하면서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새 역사까지 탄생했다. 이날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한 공식 관중 수는 무려 2407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22265명의 전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었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홈 팬분들 앞에서 선수들이 역전승을 거뒀다는 건 팀으로서 더 끈끈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다. 아직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태도 면에서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그래도 결과를 가져온 점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계속 개선해 나가는 상황이다. 오늘도 좋은 부분도 있고, 안 좋은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해내려고 하는 모습을 봤다. 오늘 경기로 더 성장한 거 같다. 좋은 승리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은 박현빈의 동점골 이후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경기를 충분히 우리 템포대로 풀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실점 후에 공격으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급한 마음이 있었다. 연습한 대로 차분히 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좀 화가 났다"라고 되돌아봤다. 깜짝 선발로 나선 2006년생 미드필더 김성주가 저돌적인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정효 감독은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많은 걸 갖고 있다. K리그에서 보기 드문 유형의 선수다. 미드필더, 10번 자리, 8번 위치, 가짜 9번 위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아직은 가진 기량에 비해 포텐을 폭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오늘 경기를 보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이 선수를 더 발전시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성주 선수와 대화를 통해서, 훈련을 통해서 한번 더 키워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안방으로 사용한 소감은 어떨까.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에 김준홍 선수가 내게 긴장했냐고 물어보더라.내가  사우디에서 6만 2천 명 앞에서 7골을 먹었던 감독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 팬분들이 많이 오신 건 솔직히 많이 신납니다.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부담이라기보다는 이렇게 큰 성원을 받고 큰 응원을 받으면 신나고 즐겁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을 어떻게 성장시키면 이렇게 많이 찾아오시는 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전 4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1분 만에 강현묵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그는 "처음엔 3명을 교체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밀어붙였다. 또 박대원이 근육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이준재까지 4명을 넣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코칭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눈 뒤 과감하게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수원 선수들의 달라진 태도를 칭찬했다. 그는 "실수에 대해 크게 실망하지 않고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태도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역전시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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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아나운서 이지애, '기성용♥' 한지혜와 함께 춤을

[OSEN=오세진 기자] 방송인 이지애의 멈추지 않는 뜨거운 노력이 빛을 발했다. 28일 이지애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모두 저마다 리폼한 흰 티셔츠를 딱 붙는 반팔티에서 크롭티 형태로 입고 있는 여성 다섯명은 사진을 위해 카메라를 들고 그 앞에 섰다. 이지애는 "아름다운 여배우들 사이에 껴서 송구하지만 ㅋ 토요일 오후의 커다란 즐거움"이라고 표현했다. 이지애가 간 곳은 가수이자 댄서 가희가 운영하는 '가희 크루'이다. 이지애는 "마음만은 가희"라고 적었으며 그 곁에는 배우 한혜진, 김성은이 환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여배우에게 껴서 죄송하다니요! 이지애님도 충분히 멋짐", "다들 화려하게 생겼다", "한혜진이 춤을 좋아했구나" 등 놀라움을 보였다. 한편 이지애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김정근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두 사람은 각각 KBS, MBC 아나운서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이지애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2.28.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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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관중 난입에 깔려 넘어졌다... 푸에르토리코서 아찔한 ‘강제 태클’ 당해

[OSEN=이인환 기자] 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에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축구의 신’을 향한 빗나간 팬심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와 에콰도르 클럽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의 친선 경기가 열린 푸에르토리코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라며 “경기 막판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이 과정에서 메시가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메시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흥분한 관중들이 보안 요원들을 뚫고 피치 위로 쏟아져 들어왔다. 일부는 메시와 셀카를 찍기 위해 돌진했고, 일부는 추격하는 경비원을 따돌리며 술래잡기를 하는 등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비극은 메시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은 한 극성팬이 메시를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시작됐다. 뒤늦게 따라붙은 경비원들이 이 팬을 제지하기 위해 바닥으로 거칠게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팬에게 붙잡혀 있던 메시까지 중심을 잃고 함께 바닥에 처박히고 말았다. 평소 메시의 개인 경호원으로 유명한 전직 네이비씰 출신 야신 추에코가 자리를 비운 탓인지 현장 보안팀의 대처는 미숙하기 짝이 없었다. 평소라면 그림자처럼 메시를 따라붙어 난입객을 '격파'했을 경호원이 없자 메시는 무방비 상태에서 팬들의 습격과 경비원의 늦은 대처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행히 메시는 곧바로 일어나 평정심을 되찾았다. 워낙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답게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런 갑작스러운 충격은 근육이나 관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사실 메시에게 이런 일은 일상이나 다름없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미국 무대까지 접수한 그는 명실상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GOAT)로 추앙받는다. 가는 경기장마다 상대 팀 팬들조차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고, 그의 유니폼을 얻거나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인생을 거는 팬들이 수두룩하다. 인터 마이애미가 가는 곳마다 전용 전세기가 뜨고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푸에르토리코 사건처럼 선수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친선 경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 선'은 "메시가 생애 처음으로 난입객 때문에 바닥에 쓰러지는 굴욕을 맛봤다"라며 현장의 허술한 보안 상태를 꼬집었다. 아무리 '신'이라 불리는 메시라도 팬들의 무질서한 사랑 앞에서는 한 명의 연약한 인간일 뿐이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메시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축구의 신을 향한 존경은 좋지만,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빗나간 팬심은 '레드카드'감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3:07

[속보] 靑 "이란 상황 예의주시…역내 긴장완화 위한 당사자 노력 촉구"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역내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이날 "우리 정부는 현 이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우리 정부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국내에 미치는 영향 및 향후 대책을 점검한 뒤 "이란 및 인근 지역 우리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안보 부처가 참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회의를 소집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며 미국의 이란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28.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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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한창'도 놀랄 헬프 헤메코 실력 공개 "괜찮나요"

[OSEN=오세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평소와 다른 헤메코 실력을 공개했다. 28일 장영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차 운전석에 앉은 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장영란은 평상시에 하는 메이크업처럼 뭔가 화사했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장영란은 "날이 따뜻하니 다들 나들이 가시나봐요 한 시간 전에 나왔는데도 차가 느므느므 막히네요 늦을까 마음이 #콩딱콩딱 전 제 헤어샘 결혼식 가는 길이에요 금방 갈게 기다료 헤메코 제가 해 봤는데 얼추 괜찮나요"라고 적었다. 내티즌들은 "아, 역시 뭔가 달라 보이더라", "헤메 팀이 정말 잘하는 거군요", "못한 화장은 아닌데 그간 너무 완벽했어서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장영란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2.28.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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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사투리에 감춘 강남 고층 아파트 "사는 곳? 역삼동 18층" ('놀뭐')[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코미디언 양상국이 구수한 사투리와 언행과 반전되는 강남 고층 아파트 주거로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는 '범죄와의 전쟁 1부-촌놈들의 전성시대'로 꾸며졌다. 이에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이 양상국에게 서울을 구경시켜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상국은 등장과 동시에 "아따 서울 커다 커"라고 구수한 사투리를 사용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내 어지럽다. 15층 처음 올라와분다"라며 혀를 내두른 양상국은 고향 김해에서 갓 상경한 듯한 모습을 자랑했다.  양상국과 KBS 22기 동기인 허경환은 "김해 제 동생입니다"라고 자랑스레 소개했다. 유재석도 사투리 연기에 애를 먹고, 하하 또한 '부산 바캉스' 만으로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하던 상황. 창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부산에서 대학교까지 나온 허경환과 달리 사투리가 어색한 유재석, 하하 맏형들을 향해 양상국은 "부산 짜베이(?)들이 많네"라고 역성을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양상국은 현재 서울에 살고 있었다. 그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묻는 질문에 "역삼"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해 "니 장난하나"라는 반응을 자아내는가 하면, "몇 층 사는데?"라는 물음에도 "18층"이라고 말해 서울 강남의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음을 알려 빈축을 샀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8.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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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이란 공격 관련 NSC 실무회의 개최…외교·안보부처 참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청와대가 이날 오후 7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외교·안보 부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관련 사안에 대해 보고 받고 "이란 및 인근 지역 우리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미국 CNN방송 등 외신은 미군이 현재 이란 테헤란을 폭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현재 공습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도 이날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28.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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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 미군 시설 공격...난리난 중동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습을 감행하며 중동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휩싸였다. 이란이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의 미군 시설에 보복 공격을 단행하며 중동 전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각국은 자국에 경보를 내리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역내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가장 먼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바레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공격을 공식화하자, 이란이 즉시 바레인에 있는 미 제5함대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기 때문이다. 그간 이란은,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 미국이 공격할 경우 중동 내 미군 기지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왔다. 이날 바레인 곳곳에서는 사이렌이 울렸고, 바레인 정부는 스마트폰 경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가장 가깝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바레인은 미 제5함대뿐 아니라 미 해군 중부사령부의 거점이기도 하다. 이란은 바레인뿐 아니라 쿠웨이트, 카타르의 미군 시설을 공격했으며 카타르는 이란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AP통신 등은 보도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중간에 위치한 이라크도 자국 영공을 폐쇄하는 등 초긴장 상태다. 이스라엘 북부의 시리아와 레바논뿐 아니라 아라비아반도 남부에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상공에서도 폭발음이 들려 각국 정부가 영공 폐쇄 등에 나섰다. 다만 현재까지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중동 현지 매체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친이란 세력인 헤즈볼라의 본거지인 레바논은 특히 긴장하고 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국가의 안보와 통합을 위협하는 모험에 국가를 끌어들이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또 "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한 상황들을 고려하여, 모든 레바논 국민이 지혜와 애국심을 발휘하여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의 이익을 무엇보다 우선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주요 외신은, 헤즈볼라 측에 이란을 지원하지 말라는 간접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주리([email protected])

2026.02.28.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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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무겁네요” 박진만의 한숨, 14억 외인 투수 허탈한 0경기 방출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갑자기 몸도 마음도 무겁네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가 초비상이다. 시즌을 앞두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팔꿈치 부상으로 결국 교체 수순이다. 이종렬 삼성 단장은 발빠르게 대체 외국인 선수를 수소문하고 있다.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의 셀룰러 필드. 삼성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착잡한 표정이었다. 그는 “갑자기 몸도 마음도 무겁네요”라고 힘없이 말했다.  매닝은 지난 24일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총 38구를 던졌는데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였다. 그런데 부진한 투구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매닝은 지난 26일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박 감독은 매닝의 검사 결과에 대해 “정밀 검사를 찍은 상태고 결과가 나왔다. 팔꿈치 쪽이랑 인대랑 붙어 있는 게 손상이 좀 크다.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날벼락이다. 수술을 받아야 할 상태라면 교체가 불가피하다. 이어 박 감독은 “그래서 단장님께서 급하게 한국 들어가셨고, 지금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대체 외국인을 알아보려고 급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매닝과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최근 몇 년간 KBO는 물론 일본 구단들도 눈독을 들였던 선수였기 때문. 매닝은 2016년 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았다. 디트로이트에서 4시즌 통산 50경기(254이닝)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 WHIP 1.29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계약했는데, 공식 경기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방출 엔딩이다.  삼성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진에 악재가 연속이다. 원태인이 팔꿈치 굴곡근 손상(그레이드 1)으로 재활을 하고 있다. 1선발 후라도는 WBC 파나마 국가대표로 뽑혔다. 파나마가 1라운드를 통과하면 삼성 합류 시기가 더 늦춰질 것이다. 시즌 준비에 아무래도 영향을 생길 것이다. 2선발인 매닝은 부상으로 강제 퇴출이다.  삼성은 5선발 후보도 찾고 있는데, 선발진 준비에 큰 변화가 생겼다. 박 감독은 “선발진이 지금 많이 빠져 있는 상태다. 후라도도 그렇고 원태인 선수도 그렇고, 지금 선발진에 최원태 선수 한 명 남아 있다”고 한숨 쉬었다. 이어 "나머지 선수들로 다른 선발을 찾기 위해서 남아 있는 캠프 동안 준비를 좀 더 다른 방향으로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5선발 후보였던 양창섭, 이승현(좌완) 등이 모두 선발로 준비해야 할 듯. 박 감독은 “양창섭, 좌승현, 육선엽 그리고 신인 장찬희까지 여러모로 범위를 넓혀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며 “(불펜) 이승민도 후보군에 들어간다. 상황을 봐야겠지만 포괄적으로 넓게 보고, 계획을 새롭게 해야 될 것 같다”고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8.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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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레인 美5함대 기지 미사일 공격 받아"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제5함대 본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AP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바레인 국가커뮤니케이션센터(NCC)는 국영 바레인뉴스통신(BNA)을 인용한 성명을 발표하고 미 해군 제5함대의 서비스센터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센터는 공격의 주체는 언급하지 않았다. 센터는 "추후 상세한 내용이 제공될 것"이라며 "국민은 관계당국이 발표한 지침을 따르고 공식 출처에서만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현지 매체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바레인에는 걸프지역, 홍해, 아라비아해, 일부 인도양을 관할하는 미 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BNA는 이외에도 국내 여러 시설이 외부로부터 공격받았다며 "이는 왕국의 주권과 안보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당국이 긴급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28.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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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끝판왕' 이토, 복귀하자마자 또 '박살'... 김민재 위협한다더니 병원 신세만 '1년째'

[OSEN=이인환 기자] 이쯤 되면 영입이 아니라 '자선 사업' 수준이다. 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겨우 빛을 보나 싶었던 이토 히로키(27, 바이에른 뮌헨)가 복귀 선언이 무색하게 다시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 섬유 파열(근섬유 손상)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의 정밀 검사 결과 당분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야말로 마가 낀 수준이다. 이토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후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시즌을 치러보지 못했다. 이적 직후 프리시즌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던 그는 무려 1년 가까운 시간을 재활에만 매두했다. 수차례 재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며 "가장 불운한 영입"이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최근 극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했다. 독일 현지 매체들도 "뮌헨 수비진의 멀티 옵션인 이토가 돌아오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체력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특히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토의 복귀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술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이토는 최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늘은 이토의 편이 아니었다. 뼈 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으로 근육 강도를 올리자마자 이번에는 허벅지 근육이 비명을 질렀다. 전형적인 '유리몸' 패턴이다. 장기 부상 이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근육 과부하라고는 하지만, 뮌헨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질 노릇이다. 고액의 연봉을 지불하며 영입한 선수가 경기장이 아닌 재활 센터에서만 시즌 대부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던 호기로운 전망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구단 의료진과 더 친숙한 '사이버 선수'로 전락할 위기다. 이토의 재이탈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라인은 다시 비상이 걸렸다.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 그리고 '철기둥' 김민재가 빡빡한 일정을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토가 또다시 병상으로 향하면서, 김민재를 비롯한 주전급 수비수들의 과부하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됐다. 선수 개인에게도 이번 부상은 치명적이다. 1년 넘게 실전 무대에서 멀어지면서 경기 감각은 바닥을 쳤고, 반복되는 부상은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뮌헨 팬들 사이에서도 "이 정도면 먹튀 아니냐", "영입 리스트에 올린 스카우트부터 조사해야 한다"라는 격앙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긴 재활의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다시 어둠 속으로 숨어버린 이토 히로키. 김민재의 경쟁 상대로 지목됐던 일본인 수비수의 야심 찬 도전은, 결국 '부상 잔혹사'라는 꼬리표만 남긴 채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근육 부상이 얼마나 길어질지에 따라 그의 뮌헨 커리어 자체가 조기에 종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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