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탄탄한 음반 파워로 미국 빌보드에서 장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1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가 ‘빌보드 200’ 68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은 이 차트에 2위(1월 31일 자)로 진입한 이래 4주 연속 차트에 머무는 데 성공하며 엔하이픈의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THE SIN : VANISH’는 또한 ‘월드 앨범'에서 2위를 차지했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는 나란히 8위에 자리하는 등 세부 앨범 차트에서 한 달 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러 앨범 차트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결과 엔하이픈은 ‘아티스트 100’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엔하이픈은 최근 열린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에서 퍼포먼스 부문 대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과 전 세계 67만 6000여 관객을 매료한 월드투어 ‘WALK THE LINE’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결과다. 엔하이픈은 이번 수상으로 팀 통산 5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8. 16:55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박경혜가 꾸밈없는 자취 초보 라이프를 공개하며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를 개설한 박경혜는 아기자기한 집을 공개하고, 33세에 독립을 결심한 이유부터 첫 집에 적응하는 과정, 좌충우돌 일상 등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촬영해 공유했다. 박경혜는 아무것도 없는 집에서 자취를 시작해 하나씩 살림을 채워가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커튼을 설치하거나 문풍지를 교체하는 등 리얼한 일상을 공개했다. 빨래 건조대가 무너지고, 새로 깐 러그에 김치를 떨어뜨리고, 녹슨 잠금장치 때문에 화장실 문이 잠기는 등 현실감 넘치는 소소한 사고들은 자취 경험자와 구독자 모두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데뷔 15년 차 여배우가 필터 하나 없이 공개한 날것의 일상은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있다. 여기에 최근 절친 혜리의 유튜브 채널 새 콘텐츠 ‘혜리버리’에서 보여준 박경혜의 정 넘치는 실제 성격과 사랑스러운 매력은 4년 고민 끝에 개설한 유튜브로 대중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박경혜는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에서 처녀귀신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성적 과탑이자 언니미를 발산하는 최수경 역으로 사랑받은 개성파 배우다.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박경혜는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시즌 1, 2에서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호감을 쌓아 올렸다. 박경혜는 ‘혜리버리’에서 MBTI 성향 차이에서 비롯된 ‘NF와 ST의 대화’를 통해 인간적인 매력 화수분을 터트리고 있다. 감정과 공감 중심의 NF 성향과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ST 성향의 극명한 대비는 많은 사람의 실제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며 솔직하게 반응하는 모습은 박경혜의 꾸밈없는 성격을 드러냈고, 대중에게 편안함과 호감을 안겨줬다. 박경혜가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경혜볼래’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8. 16:55
통근 버스가 농수로에 추락해 1명이 숨졌다. 19일 오전 6시 57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한 도로에서 A 회사 통근 버스가 가드레일을 받고 농수로로 추락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가 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남녀 회사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 2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18. 16:52
[OSEN=김나연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드디어 ‘무쫀쿠(전현무+두쫀쿠)’ 만들기에 나선다. 직접 피스타치오를 까고, 카다이프를 만들어 완성하는 ‘근본의 무쫀쿠’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설마’가 부른 충격의 난장판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문기영)에서는 많은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현무가 ‘무쫀쿠’ 만들기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의 인기에 소환된 전현무는 “제가 ‘무쫀쿠’로 한번 찾아오겠다. 여러분이 많이 드실 수 있게 해드리겠다”라고 선포해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마침내 전현무의 ‘무쫀쿠’ 탄생 현장이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현무는 “근본으로 제대로 만들기 위해 제로 베이스로 시작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피스타치오 까기부터 카다이프 만들기까지 온 과정에 정성을 쏟는다. 그 과정에서 난장판이 된 현장에 충격을 받은 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설마’하던 순간이 현실이 된 상황 앞에서 그는 “제 자신이 싫었어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현무의 ‘무쫀쿠’는 기존 ‘두쫀쿠’와는 차원이 다른 사이즈와 비주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또한 전현무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림도 필수”라며 남다른 ‘무쫀쿠’ 포장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현무는 무려 5시간에 걸쳐 탄생한 ‘지옥의 무쫀쿠’를 보고 “되게 귀해 보여!”라며 흡족해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전현무의 ‘무쫀쿠’ 탄생 현장은 오는 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8. 16:52
[OSEN=정승우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뽐냈다. 앤서니 고든(25)의 원맨쇼를 앞세워 카라바흐를 완파하며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뉴캐슬은 19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카라바흐를 6-1로 제압했다. 원정에서 거둔 대승으로 사실상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2차전을 여유 있게 맞이하게 됐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기울었다. 전반 3분 댄 번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고든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8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말릭 티아우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카라바흐 수비진은 뉴캐슬의 빠른 전환과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다. 주인공은 단연 고든이었다. 전반 30분 핸드볼 판정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고, 곧바로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하며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고든의 폭발력 앞에서 홈팀은 무너졌다. 뉴캐슬은 전반에만 기대득점(xG) 4점대 중반을 기록할 만큼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슈팅 수와 유효 슈팅에서 모두 크게 앞섰다. 후반 들어 홈팀이 한 골을 만회했다. 엘빈 자파르굴리예프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뉴캐슬의 흐름을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교체 투입된 제이콥 머피가 후반 27분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6-1이 됐다. 이날 뉴캐슬의 경기력은 수치에서도 드러났다. 팀 기대득점은 5.56에 달했고, 카라바흐는 0.46에 그쳤다. 공수 양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였다. 고든은 4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에서도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고, 공격진 전반이 높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경기 전 "역사에 남을 순간을 만들고 싶다"라고 언급했는데, 선수들은 그 말을 그대로 증명했다. 카라바흐가 벤피카와 코펜하겐을 잡고 첼시와 비긴 저력을 지녔음에도, 이날만큼은 두 팀 사이의 격차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대승을 거둔 뉴캐슬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털어낼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2차전에서는 로테이션 운영까지 가능해진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뉴캐슬이 어떤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8. 16:42
[OSEN=최이정 기자]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설 명절을 맞아 배우 전수경이 97세 아버지가 있는 6·25 참전유공자 모임에 함께했다. 또 ‘팝페라의 거장’에서 용산문화재단 역대 최연소 이사장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임형주가 열애 상대(?) ‘상장’을 놓고 어머니 헬렌 킴과 티격태격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 전국 시청률은 3.2%,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종편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97세 고령에도 흥이 넘치는 유쾌한 일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수경의 아버지가 다시 등장했다. 그는 이번에는 약통에서 꺼낸 비밀 양념과 식초를 듬뿍 넣은 라면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게다가 셀프 염색과 셀프 이발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생활력을 뽐냈다. 전현무는 “사는 방식이 ‘기안84’와 비슷하시다”라며 놀라워했다. 꽃단장을 마친 전수경의 아버지는 '대한민국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사무실로 찾아가 6·25 참전용사들과 만났다. 전수경의 아버지는 그곳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98세 최고령 포함 평균 나이 95세의 회원들이 한데 모였다. 특히 총합 651세인 회원들은 힘자랑 겸 팔씨름 대결로 진풍경을 자아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에 MC들은 “’아빠나’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전수경도 설을 맞아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사무실로 직접 출격해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전수경을 알아보는 회원이 나오자 전수경의 아버지 또한 한껏 신이 나 어깨를 으쓱였다. 한국 근현대사를 모두 겪은 어르신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던 중 전수경은 “저희 시아버님이 미국분인데 한국 전쟁에 참전하셨었다. 전쟁 이후로도 오랫동안 전쟁 트라우마로 새벽에도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셨다고 들었다”며 안타까운 이야기로 대화의 물꼬를 텄다. 17세에 한국전에 참전했다는 회원들의 이야기에 현주엽은 “17세면 (아들) 준희 나이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전현무X한혜진도 “너무 어린 나이다. 너무 무서웠겠다”며 마음 아파했다. 참전용사들은 “적을 총으로 쏴서 죽이는 줄 아느냐. 총으로는 만 발을 쏴도 안 죽는다. 다 포탄으로 죽는다”, “누가 조준을 하냐. 그냥 쏘는 거다”며 한국전쟁의 생생하고 공포스러운 후일담을 들려주었다. 특히 군번도 없이 길을 가다 강제 징집으로 그대로 전장으로 끌려가게 된 ‘비정규군’에 얽힌 씁쓸한 비화도 전했다. 전수경은 “막연하게 전쟁이 힘들었겠지 생각했는데, 전쟁 영화를 보면 아버지의 모습이 대입됐다. 전쟁 겪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힘든 시간을 이겨내셨구나’ 싶었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현무도 “감사한 분들을 진짜 잊고 산다”며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킨 이들 덕분에 현재의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길 바랐다. 이어 전수경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전우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기 위해 중식집을 찾았다. 게살수프가 나오자 전수경의 아버지는 “일제 시대에 메밀묵 썰어 다니던 게 생각난다”며 역대급 맛 표현에 나섰다. 이에 놀란 전수경이 “일제 강점기 때 학교 다니셨겠다”고 거들자 회장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해방됐다. 초등학교 졸업식이 6월 28일이었는데, 25일 사변이 생겨서 졸업도 못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한창 꽃피울 나이에 끼니도 챙기지 못하고 인권마저 전무한 전장으로 향했던 어린 병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먹먹함을 안겼다. 전수경은 “가족 속에 있는 아버지만 봐서 친구 혹은 동료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궁금했다. 사람으로부터 더 에너지를 받아 갈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버지의 삶을 함께 걸어본 듯 소중한 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팝페라 거장’ 임형주는 용산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되며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임명식을 앞두고 임형주는 “(엄마가) 참석 안 하실 거다. 콩쿠르 1등도 많이 했는데, 어떤 행사든 진짜 안 오셔서 학교에 고아라는 소문이 났다. 엄마는 내 옆에 있어 줄 수 없는 사람으로 자리 잡았다”며 자신의 축하받는 자리에 항상 불참했던 어머니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래도 임형주는 “입학식, 졸업식 안 오신 걸 한꺼번에 몰아서 축하받고 싶다. (임명식에) 오실 수 있죠?”라며 어머니가 꼭 참석해 주길 바랐다. 결국 임형주의 어머니 헬렌 킴은 아들 앞에서는 “내가 거길 왜 가냐”며 툴툴거려 놓고는 임명식에 깜짝 등장해 임형주를 놀라게 했다. 임형주는 “코끝이 찡했다. ‘임형주는 마마보이야’라고 이야기하셔도 된다. ‘이사장이 엄마를 데려와?’라고 하셔도, 저는 그런 삶을 못 살아봤기에 누가 놀려도 상관 안 한다. 뭐 어떠냐. 나만 좋으면 됐다”며 해맑게 웃었다. 함께 장을 보러 단골 시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임형주는 이사장 취임 첫날 모습을 복기하며 임명장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임형주의 어머니는 “시끄럽다”며 툴툴거렸지만, 임형주는 꿋꿋이 버티며 엄마를 질리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주의 어머니가 바쁘게 장을 보는 동안에도 임형주는 시장 상인들에게 최연소 이사장으로 취임한 사실을 셀프 자랑하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결국 임형주의 어머니는 “’1등, 최초, 최연소’를 왜 이렇게 좋아하냐. 너를 내가 낳았지만 우리 식구 중엔 없다”며 아들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이에 임형주는 “내가 원한 건 1등이었지 최연소를 추구하진 않았다. 모든 사람이 자기 분야, 자기 업계에서 최고가 되려고 하고, 최고가 되지 못하더라도 최고가 되려 추구한다”며 ‘최고’를 꿈꾸는 건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임형주의 어머니는 “인생을 살면서 연애도 해보고 여행도 가보고 40대 남자로서 즐겨야 하고 느껴야 하는 걸 해보면 좋겠다. 1등, 최연소…그렇게 인생을 살다가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고 추억이 없지 않겠냐”며 이제 불혹인 아들이 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인생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밝혔다. 집으로 돌아간 임형주는 장을 본 짐을 옮기는 것도 깜빡하고, 상장들이 모여있는 ‘상장방’으로 향했다. 임형주는 “저는 상장을 ‘아기’라고 부른다. 상장은 여자친구이기도 하고, 아내이기도 하고, 자식이기도 하다. 생각만 해도 좋다”며 상장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형주의 어머니가 홀로 짐을 다 옮기는 동안 임형주는 상장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결국 임형주의 어머니는 “그만해!”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 임형주와 상장의 뜨거운 열애(?)를 잠시 일단락시켰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email protected]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8. 16:41
[OSEN=고용준 기자] 국가의 AI 주권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언어 모델 정의를 뛰어넘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하는 시대로 논의되고 있다. 국가 기관 산업인 전력망, 반도체 공장, 국방 로봇을 움직이는 운영체제를 누가 쥐고 있느냐가 국가의 생존을 결정하는 시대라는 말은 이제 과언이 아니다. 현재 AI 패권 경쟁은 거대 언어 모델, LLM이라는 뇌에 강점을 가진 미국과, 이를 바짝 추격함과 동시에 로봇 및 제조업이라는 몸도 장악한 중국의 대결로 요약된다.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자국 우선주의의 확산은 기술 종속이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의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음은 자명하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소버린 AI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초기 소버린 AI 논의가 챗GPT 등 영미권 중심의 거대언어모델, LLM으로부터 자국의 언어와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려는 문화적 방어 성격이 강했다면, 2026년 현재 그 전선은 국가 기간 산업과 물리적 인프라를 제어하는 피지컬 AI와 월드 모델로 급격히 이동했다. 현재 이런 구도 속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를 통해, 미·중 어느 쪽에도 종속되기를 원치 않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게 유일하고 매력적인 제3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소버린 AI란 국가나 기업이 제3자의 간섭 없이 자체적인 인프라,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AI를 개발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과거에는 이것이 한국어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넘기지 않는 것 정도의 의미였다면, AI가 현실 세계를 제어하기 시작한 지금은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나라 산업의 주력인 반도체 생산 라인이나 조선소의 로봇들이 엔비디아나 구글의 피지컬 AI 플랫폼에 의해 구동된다고 할 경우, 만약 무역 분쟁이나 외교적 갈등으로 인해 해당 플랫폼의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업데이트가 중단된다면, 혹은 공정 최적화를 위해 수집된 초미세 공정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해외 클라우드로 전송된다면 어떨까.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호흡기를 남의 손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다. 전문가들이 이를 두고 디지털 식민지를 넘어 산업적 식민지화를 우려하는 이유다. 실제로 유럽과 중동 국가들이 최근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배경에는 이러한 플랫폼 종속에 대한 공포가 깔려 있다. 이러한 위기감의 중심에는 월드 모델이 있다. 월드 모델은 AI가 중력, 마찰, 인과관계 등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하는 기술이다. 로봇이 공장에서 움직이려면 이 월드 모델이라는 가상의 훈련장이 필수적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나 구글의 지니 등 빅테크 기업들은 전 세계 산업 현장의 표준 운영체제가 되기 위해 월드 모델 시장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월드 모델과 피지컬 AI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비싼 사용료를 내고 외산 플랫폼을 빌려 써야 함은 물론, 우리 로봇이 학습한 모든 경험과 지능을 플랫폼 기업에 고스란히 헌납하게 된다. 즉, 다가오는 시대의 소버린 AI는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AI를, 우리 기술로 바꾸는 것으로 시작 될 지 모른다. 이것이 무너지면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하드웨어 강국인 한국의 위상은 하청 기지로 전락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국은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빅테크 기업들도 갖지 못한 고도화된 제조 현장의 리얼 데이터다. 로봇 밀도 세계 1위인 한국의 제조 현장은 피지컬 AI 학습을 위한 가장 완벽한 광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NC AI가 주도하는 K-피지컬 AI 컨소시엄이 주목받고 있다. 외산 기술의 부분적 도입이 아닌, 데이터-두뇌-신체-환경 전 과정을 100% 우리 기술로 대체하는 풀스택(Full-Stack) 독립을 꿈꾸는 명확한 전략으로 국산 AI 선구자로 나서고있다. NC AI 컨소시엄은 로봇 학습의 연료가 되는 영상 및 행동 데이터를 자체 생산·가공하는 파이프라인을 내재화해 데이터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다. 뿐만 아니라 게임 AI로 축적한 최고 수준의 시뮬레이션 제어 기술과 산업 특화 LLM을 결합, 외산 모델 없이도 작동하는 독자적인 AI 두뇌를 구축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터에 의존하지 않도록, NASA도 인정한 국산 엔지니어링 해석 기술로 정밀한 가상 훈련장을 자체 확보한다. 또 특정 외산 로봇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제어 모델(RFM)과 3D 비전 기술을 통해, 어떤 로봇이든 우리 AI로 제어할 수 있는 신경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소버린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8. 16:36
[OSEN=지민경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본인의 생일(2월 18일)을 맞아 총 3억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제이홉은 서울아산병원에 2억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과 의료 환경 개선, 소아 중증 환자의 재택의료 지원,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통해서는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앞서 진행된 휴먼 메이드와의 협업 제품 경매 ‘HUMAN HOPE: A JOOPITER Special’ 수익금에 사비를 더해 마련한 5천만 원을 동물 보호단체에 쾌척했다. 기부금은 ‘동물구조119’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내사랑 바둑이’ 활동을 돕는 데 사용된다. 제이홉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치료를 받는 아이들과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늘 큰 사랑과 축하를 보내주시는 아미(ARMY.팬덤명) 분들 덕분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다. 2026년 모두가 희망차고 따뜻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홉은 서울아산병원에 누적 5억 원을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초록우산에서는 누적 후원금 10억 원 이상 초고액 후원자 모임 ‘그린노블 트리니티 클럽’(Green Noble Trinity Club)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8. 16:34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자신의 노화한 피부 상태에 충격을 표했다. 18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말을 못해서 고민인 3살 애기 한방에 입 트게 한 장영란의 충격비법은? (너무잘생귀여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영란은 한 뷰티 브랜드의 네고를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다. 그는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에 백화점급 피부 진단기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피부 진단을 받았다. 직원은 장영란의 피부 상태에 대해 "피부 노화 단계를 3단계로 봐드린다. 지금 중기 노화 단계다. 노화가 약간은 진행돼서 지금부터 관리를 통해서 개선을 해주시면 좋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게 지금 현재고, 관리를 안하면"이라고 피부 노화가 더 심하게 진행됐을 때의 상태를 보여줬고, 장영란은 "심술보가 생긴다. 여기 팔자부분, 미간 패이고 이마 패이고"라고 놀랐다. 반면 관리를 했을 경우 개선된 피부 상태를 본 장영란은 크게 만족감을 보이며 "미래를 보니까 관리를 잘해야되겠다. 감사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그는 출산 이후 21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A급 장영란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8. 16:34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는 소식에 “인류사의 모범이 될 위대한 대한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대한민국은 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영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등 전·현직 정치학회 회장 4명은 평화 집회에 나서 비상계엄을 저지한 한국 시민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인에는 파블로 오냐테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교수, 데이비드 패럴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 교수, 아줄 아구이알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 교수가 포함됐다. 김 교수는 “지난해에 정치학자들이 모두 와서 한국을 봤기 때문에 (정치학자들이 기꺼이 지지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어두운 시대에 제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국이 솔선수범해 역할을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위 말하는 민주주의 후퇴의 시대에 하나의 전범이고 전 세계에서 더 배우고 따라 해야 할 모델이라고 생각했다”며 “친위 쿠데타를 평화적인 응원봉 집회를 통해 극복하고 평화적인 민주적 질서를 복원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들의 노력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빛의 혁명’은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평화적인 수단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2.18. 16:27
美FCC, 트럼프가 비난한 슈퍼볼 공연 대본 방송사에 요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받은 미식축구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대본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나 고메즈 FCC 위원은 FCC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대본 제출을 NBC 방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공화당 소속 랜디 파인 하원의원이 해당 공연 무대에 오른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가 스페인어로 비속어를 사용했다며 연방 음란물 규제 위반 가능성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고메즈 위원은 "해당 대본을 검토한 결과 규정 위반 사항이 없었으며, 일반적인 생방송 공연을 가지고 방송사를 괴롭힐 근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9일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은 대부분 스페인어로 진행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 "아무도 이 남자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고 춤은 역겨웠다"며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CBS 방송의 심야 토크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중인 제임스 탈라리코 하원의원(민주·텍사스주)과의 인터뷰를 방영하지 못한 데 대해 "정부 차원의 검열이 아니다"라고 이날 주장했다. 카 위원장은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이 토크쇼가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에게도 같은 시간을 배정하는 동등시간 규정을 준수했다면 방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탈라리코 의원은 FCC가 검열을 시도해 자신의 인터뷰를 방송 금지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FCC는 수십 년간 동등시간 규정 면제 대상이었던 TV 토크쇼에 대해 지난달부터 이 규정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카 위원장은 ABC 방송의 낮 시간대 토크쇼 '더 뷰'가 탈라리코와의 인터뷰를 방영한 데 대해 동등시간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집행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메즈 위원은 "FCC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방송사에 압력을 가하거나 자유로운 표현을 위축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할 근거가 없다"고 이 같은 조치를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18. 16:26
푸틴 "러시아가 항상 곁에" 쿠바 지지…美 제재 비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랜 우방인 쿠바에 "러시아가 항상 곁에 있다"며 지지를 표명하고 미국의 제재를 비난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장관에게 "우리는 쿠바가 독립과 자국의 길을 가기 위한 투쟁을 하는 동안 항상 곁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제재가 가해지는 특수한 시기"라며 "우리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식의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지 표명에 대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 외무장관이 확고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보여준 러시아의 연대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같은 언급은 쿠바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압박 속에 에너지 부족이 심각해지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로드리게스 장관이 러시아의 쿠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원유 지원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 푸틴 대통령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로드리게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미국이 자유의 섬(쿠바)에 대한 군사·해상 봉쇄 조치를 자제하는 상식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쿠바는 1950년대 후반 사회주의 혁명 이후부터 소련과 외교 관계를 맺었고 수십년간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적·경제적 지원을 받아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른바 미국식 패권을 내세우는 '돈로주의'(Don-roe Doctrine)에 따라 중남미를 압박하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것을 시작으로 쿠바에도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2.18. 16:26
"美, 시리아 두달내 완전철군"…10여년만에 군사작전 종료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이 1천명에 달하는 시리아 주둔 병력의 전원 철수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시리아 내 주요 기지에서 이미 철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남은 병력도 향후 두 달 내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시리아에 첫 기지를 설치한 뒤 10년여간 계속된 미국의 시리아 군사작전은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결정은 시리아 내 미군 주둔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군은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과 협력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여왔다. 그러나 2024년 12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축출되고 내전이 사실상 마무리된 이후 시리아 정부군과의 협력이 시작됐다. 또한 SDF도 갈등 관계였던 시리아 정규군으로 흡수 통합되는 것을 골자로 한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군의 역할이 축소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최근 시리아 내 주요 주둔지였던 알탄프 기지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시리아 정부군에 이를 인계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시리아 정부가 대테러 작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미군은 철수 이후에도 역내에서 IS 관련 위협이 발생할 경우 대응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미군 철수가 시리아 내 세력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군의 존재감이 희박해질 경우 시리아 정부와 SDF의 휴전이 파기되거나, IS가 재건의 기회를 노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첫 재임 기간인 2018년에도 IS에 대한 군사적 승리를 선언한 뒤 미군을 전원 철수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당시 이 같은 지시는 행정부 내부의 강한 반발을 불렀고, 결국 수백명의 병력을 잔류시키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테러를 감행한 뒤 시리아 주둔 미군을 한때 2천 명 안팎까지 늘렸다가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2.18. 16:26
백악관, '관세인상 역효과' 뉴욕 연은 보고서에 "징계감" 발끈 해싯 NEC 위원장 "역사상 최악의 논문…가격 내리고 임금 올랐다" 반박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이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간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보고서에 백악관이 발끈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그 논문은 연방준비제도 역사상 최악"이라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해싯 위원장은 논문의 내용이 "경제학 1학기 수업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분석에 기반한 매우 당파적인 것"이라며 "이 논문과 관련된 사람들은 아마 징계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이 문제 삼은 뉴욕 연은의 보고서는 관세 인상분의 약 90%가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에 전가됐다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역효과를 우려하는 주요 논거로 쓰인다. 해싯 위원장은 "관세 부담을 누가 지는지 궁금하다면, 공급·수요 곡선을 떠올려야 한다"며 "그들은 기본적으로 (이 곡선의) 가격 변화만 보고, 수량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가정했다"고 지적했다. 관세 인상에 따른 수입 가격의 상승에만 주목했을 뿐, 그에 따른 수입량 감소(무역적자 감소)와 국내 생산량 증대 효과를 간과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해싯 위원장은 관세 인상의 결과 "가격은 내려갔고, 인플레이션도 내려갔다"며 국내 수요가 증가한 덕에 "실질 임금은 지난해 평균 1천400달러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예외 없이 소득이 생활비 상승보다 훨씬 더 많이 올랐다"며 "그것이 이 어리석은 연구(뉴욕 연은 보고서)가 언급하지 않은 실질 임금 상승"이라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의 주장은 대법원의 판결을 앞둔 트럼프 관세 정책의 정당성과 효과를 강조하는 의도로 읽힌다. 올해 11월 중간선거의 최대 이슈인 '생활비 부담' 문제가 실질 임금 상승으로 상쇄됐다는 주장으로도 볼 수 있다. 그는 "우리의 정책은 작동하고 있다. 매우 분명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우리는 강한 성장과 목표에 가까워지는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를 놓고 누구를 의장 후보로 지명할지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2.18. 16:26
[OSEN=강필주 기자] 벼랑 끝 위기에서 빛난 건 결국 '원팀'의 저력이었다. 대형 사고에 휘말릴 뻔한 아찔한 순간을 극복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8년 만에 올림픽 계주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정상에 섰다. 한국은 가장 빠른 4분 04초 01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4분 04초 107)와 캐나다(4분 04초 314)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이 종목 금메달을 탈환하는 동시에,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 첫 금메달이자 선수단 전체 두 번째 금메달을 품었다. 레이스 중반, 한국은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승선 16바퀴를 남기고 2위를 달리던 네덜란드가 넘어지면서 바로 뒤에 있던 최민정을 덮칠 뻔했다. 최민정은 상대와 접촉하며 밸런스가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민정은 끝까지 빙판을 짚고 버텨내며 넘어지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 완벽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비록 선두 그룹과 격차가 벌어졌으나 포기는 없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심석희와 노도희가 무서운 속도로 빙판을 지치며 선두 이탈리아와 캐나다를 압박했다. 특히 힘이 좋은 심석희가 뒤에서 최민정을 강력하게 밀어주는 '터치'는 대역전극의 신호탄이 됐다. 마지막 해결사는 '람보르길리' 김길리였다.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직선 주로에서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의 인코스를 단숨에 파고들어 선두를 꿰찼다. 이후 김길리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효했다. 이번 금메달로 최민정은 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을 기록,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과 함께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민정은 금메달 개수에서도 4개로 전이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8년 만의 올림픽 무대에서 눈물의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와 준결승의 숨은 주역 이소연(스포츠토토)까지, 모두가 주인공인 한 판 승부였다. 특히 레이스 종료 후 8년 만의 올림픽 복귀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심석희는 링크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시상식에서는 준결승 승리의 주역 이소연이 가장 먼저 단상에 올라 대표팀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열리는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8. 16:24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글로벌 톱티어'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최근 세계적인 음반 행사 '레코드 스코어 데이(Record Store Day)'가 선정한 '올해의 K-POP 아티스트(K-Pop Artist of the Year)'로 등극하며 글로벌 위상을 뽐냈다. '레코드 스토어 데이'는 독립 음반 가게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로, 매해 유명 아티스트들의 한정 음반을 판매하며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를 기념해 제로베이스원 역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의 한정반 바이닐(LP)을 독점으로 선보인다. 이번 바이닐은 스페셜 에디션 '쿠키 몬스터' 블루 컬러 바이닐로 프레싱되는 가운데 게이트폴드 패키지, 바이닐 전용 포스터, 그리고 멤버별 독점 이미지가 담긴 9종 포토카드 세트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제로베이스원은 "'레코드 스토어 데이'의 '올해의 K-POP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큰 영광이다. 2025년은 우리가 늘 꿈꿔왔던 것들을 이룰 수 있었던 정말 놀라운 한 해였다. 이러한 훌륭한 결과를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 특히 제로즈(ZEROSE, 팬덤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갖는 앨범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가장 아이코닉한 'TEAM ZB1' 시너지를 완성, 평범한 현실 속에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멈추지 않는 강렬한 도전 의지를 표현했다. '네버 세이 네버'는 지난 9월 국내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3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의 '레코드 스토어 데이' 한정반 바이닐은 오는 4월 18일부터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웨이크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8. 16:22
[OSEN=최이정 기자] ‘전현무계획3’의 ‘먹친구’로 등판한 박서진이 ‘효자의 역사’와 ‘행사비 클래스’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한다. 20일(금)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9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박서진이 포천의 만두전골&파전 맛집에서 진솔한 인생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세 사람은 ‘수도권 만두전골 TOP5’인 포천의 한 맛집으로 향한다. 이후 식당에 들어선 이들은 박서진에게 사인을 요청을 하는 팬에게 “왜 박서진 씨를 좋아하냐?”고 묻는다. 팬은 “완전 사랑한다. 예뻐 죽겠어. 효자잖아, 효자~”라며 ‘엄지 척’을 보낸다. 이에 곽튜브는 “혹시 종이 더 있으시냐? 저희도 사인 있는데…”라며 슬쩍 숟가락을 얹으려 한다. 하지만 팬은 “근데 일행이 기다려서…”라며 오직 박서진 사인만 챙긴 뒤 쿨하게 퇴장한다. 모두가 빵 터진 가운데, 하루에 3500개씩 빚어내는 만두가 듬뿍 들어간 만두전골과 피자처럼 두툼한 해물 파전이 등장한다. 세 사람은 폭풍 젓가락질을 하며 행복해하고, 식사와 함께 대화도 나눈다. 전현무는 ‘장구의 신’ 박서진에게 “행사비가 얼마나 하냐”고 묻고, 박서진은 “많을 땐 하루에 5~6개까지 했다. (바빠서) 헬기를 탄 적도 있다”면서, “무명일 때보다 현재 200배 많이 받는다. 비수기에는 단가를 낮춘다”고 솔직하게 답변한다. 특히 박서진은 열심히 일한 돈으로 ‘효도 플렉스’를 했다고 해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삼천포에 집을 지어드리고 5000만 원 상당의 배도 사드렸다”고 밝히는가 하면, “어머니가 암에 걸리셔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와 배에 탔었다”며 가수 데뷔 전 힘들었던 가족사를 꺼낸다. 박서진의 진솔한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안긴 이들의 ‘포춘’ 먹트립은 20일(금)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19회에서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현무계획3’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8. 16:19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심형탁과 사야 부부가 아들 하루의 돌잔치를 치르며 감사를 전했다. 18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심형탁 가족, 그리고 이종범과 이정후와 고우석의 아들이 등장했다. 이종범은 지난 화에서 고우석과 딸 이가현의 아들인 고태현과 함께 등장했다. 기아 타이거즈 영결 '바람의 아들' 이종범, 최고 금액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엘지 트윈스 구원 투수 고우석의 단 하나뿐인 손자이자 조카이며 아들인 고태현은 야구 팬들의 수많은 희망 중 하나였는데, 바로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으로 와야 한다는 희망이었으나 엑소의 으르렁과 르세라핌의 스파게티를 훌륭히 춰내면서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태현은 딱 한 번 공개한 엑소의 '백 잇 업' 무대까지 섭렵했다고 알려져 그의 진로가 케이팝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을 정도였다. 이날 고태현은 누군가의 방문으로 너무나 기뻐했다. 바로 삼촌인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스케줄 도중에 조카를 보고자 짬을 내서 온 것이었다. 이정후는 발랄한 고태현을 들어올리며 제 얼굴을 발로 밟는 조카를 꿋꿋이 들어보였다. 또한 자신이 속한 메이저리그 팀의 유니폼을 준비하여 조카와 함께 다정한 커플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심형탁과 사야의 아들 하루는 태어난 지 한 해를 맞이했다. 고운 색동 한복을 입고 방긋방긋 웃는 하루는 여느 때보다 더 밝게 웃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하루가 엄마 아빠 예쁜 것만 다 닮은 것 같다”라며 “하루 돌잔치 최초 공개다”라고 소개했다. 심형탁은 “가족에게 죽을 만큼 괴로움을 당하고, 그런 나에게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게 아내 사야다”라며 돌 잔치 장소를 둘러보던 중 눈물이 왈칵 솟은 채 “사야, 나 나이 먹었나 봐. 갑자기 눈물이 울컥하고 올라온다”라고 고백했다. 이내 아들의 웃음 유발을 위해 온갖 재롱을 보인 심형탁은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이곳까지 와준 처가댁 식구들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느꼈다. 하루의 외할아버지는 일본인이지만 손자를 위해 한국어 발음을 일본어로 적으며 한국어로 편지를 전했다. 하루는 그 와중에 옹알이가 아닌 아예 단어로 "땡큐", "아빠"라고 내내 말해 돌잔치에 참석한 손님들을 감격하게 만들었다. 사야는 “딱 1년 전 오늘 오후 하루가 태어났다. 오늘 같은 날이 온 것도 여기 와 준 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아빠 엄마로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라며 “심 씨가 이렇게 육아 잘하는 아빠 어디 있냐고 나한테 자꾸 물어보는데, 칭찬하고 싶지 않달까. 그래서 앞으로 칭찬해 줄 테니까, 가만히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면서 재미난 축사를 전했다. 심형탁은 “내가 나이가 많아서, 사야랑 함께하는 시간이 짧을 것 같다고 말할 때 사야는 끝까지 해준다고 했다. 그 말은 내게 엄청난 힘이 되어주고 있다. 철인 같은 당신, 컴퓨터 같은 머리를 가진 당신에게 나는 책상이 되어줄게”라며 울먹거리며 답사를 전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2.18. 16:16
[OSEN=조형래 기자] “아직까지도 꿈만 같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에게는 지난 1년 간 드라마틱한 반전의 시간들이었다. 정확히 1년 전, 그는 독립리그 선수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야구를 해야 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1군 스프링캠프에서 프로 선배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뒹굴고 있다.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됐고 독립리그를 거쳐서 육성선수로 간신히 프로 유니폼을 입은 박찬형이 “아직 꿈만 같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기량이 늘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꿈을 좇았던 선수였기에 지금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팀 내에서는 지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르는 선수들 때문에 팀이 쑥대밭이 됐다.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에서 내야수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 외야수 김동혁이 불법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도박 게임장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롯데 캠프는 물론 야구판이 발칵 뒤집혔다. 롯데는 이들을 즉각 귀국 시켰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 구단 자체 징계도 강하게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 등 내야수 3명이 빠진 상황이다. 롯데는 최소 전반기, 최대로는 올 시즌 전체 출장정지도 감수할 의향이 있다. 핵심급 선수인 고승민과 나승엽의 이탈이 뼈아프지만 롯데는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무관용 징계를 예고했다. 남아있는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박찬형도 마찬가지다. 3루와 2루가 모두 가능한 박찬형의 상황에서는 주전으로 가는 길이 좀 더 열린 셈이다. 지난 2월 초, “해외 스프링캠프가 처음이라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박찬형으로서는 향후 실전 경기들이 펼쳐지는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지난해 박찬형은 타격에서는 일찌감치 인정을 받았다. 한창 좋았을 때는 적장으로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 아닌가”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독립리그 출신으로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현했고, 또 지난해 시즌 초에는 야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는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박찬형의 잠재력은 더욱 조명 받았다. 타격에서 48경기 타율 3할4푼1리(129타수 44안타) 3홈런 19타점 21득점 OPS .923의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직구 하나는 잘 칠 자신이 있었다. 신인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스윙을 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프로에 연착륙한 배경을 스스로 분석했지만, 기본적인 컨택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다만, 문제는 수비다. 2루와 3루에서 모두 불안정했다. 자신의 자리를 확실하게 찾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이제는 예기치 못한 결원이 생기면서 자신의 수비 포지션을 찾을 확률이 더 높아졌다. 스스로는 수비에 대해서 “더 훈련해야 한다”고 말하지면 김태형 감독은 “수비가 좋아졌다. 송구할 때 공을 잡고 빼는 동작이 더 빨라지고 간결해졌다”고 평가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인다. 당연한 것은 없다. 하지만 간절하게 꿈을 좇아갔던 그 시간들을 잊지 않는다. 아들의 프로 입단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 아버지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훈련량이 많아졌지만 독립리그 뛸 때는 일도 병행하다 보니 힘들었다.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이 자리에 있다. 여전히 하늘에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말하는 박찬형이다. 그 간절함으로 올해는 주전으로 도약하려고 한다. 간절함의 가치를 아는 자에게는 충분히 자격이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18. 16:15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8일(현지시간) IFPI에 따르면 세븐틴은 ‘2025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5)’ 14위에 안착했다. IFPI는 매년 전 세계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 등을 합산해 ‘톱 20’까지 순위를 공개한다. 세븐틴은 2021년 이 차트에 9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IFPI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 5년 연속 진입한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과 방탄소년단 두 팀뿐이다. 세븐틴은 지난해 정규 5집 ‘HAPPY BURSTDAY’를 비롯해 부석순 싱글 2집 ‘TELEPARTY’, 호시X우지 싱글 1집 ‘BEAM’,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 ‘HYPE VIBES’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슈퍼 아이돌(Super IDOL)’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 중 ‘HAPPY BURSTDA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고, ‘HYPE VIBES’는 같은 차트에서 K-팝 유닛 앨범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단체와 유닛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븐틴은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The 2025 Billboard K-pop Artist 100)’ 1~13위를 독식하기도 했다. 세븐틴의 ‘광폭 행보’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팀의 두 메인보컬이 뭉친 도겸X승관이 지난 1월 미니 1집 ‘소야곡’을 발매, 발라드 장르의 타이틀곡 ‘Blue’로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다른 유닛 에스쿱스X민규는 국내외 5개 도시에서 ‘CxM [DOUBLE UP] LIVE PARTY’를 이어가고 있다. 월드투어도 계속된다. 세븐틴은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ASIA’를 연다. 4월 4~5일에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 7개월에 걸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8.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