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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300명 투입해 석유 불법 유통 점검…탈루 확인 시 세무조사

국세청이 유가 상승에 편승해 폭리를 취하는 불법 유류 유통 혐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국세청은 10일부터 전국 7개 지방국세청과 133개 세무서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유류 가격 상승을 틈타 폭리를 취하는 사업자들이다. 국세청은 우선 10~11일 18곳을 점검한 뒤 대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석유류 무자료 거래와 위장·가공 거래, 고가 판매 후 매출 과소 신고 등 불성실 신고 업체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가짜 석유 제조·유통과 면세유 부당 유출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탈세 정황이 확인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즉시 세무조사로 전환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심욱기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유류 이동과 관련한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 매출 자료 등 과세 자료가 국세청에 있다”며 “매입 없이 매출이 있거나 매입이 많은데 매출이 없는 주유소 등을 찾아 무자료 유류 반입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세는 유종별로 부과되는데 가짜 석유를 제조할 경우 적정 세율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 경우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고 법인세나 소득세 신고 누락이 확인되면 모두 추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현장 점검을 한국석유관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세청의 과세 인프라와 석유관리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가짜 석유 적발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 활동과 석유관리원의 특별 점검에도 참여해 유통 과정 전반의 불법 행위와 탈세 여부를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비정상 거래 구조, 장부 조작, 수급 허위 보고 등이 확인될 경우 세무조사로 연계해 탈루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반복적으로 위반한 사업자는 거래 구조와 세금 신고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국세청은 이번 주 시행이 예상되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논의 중인 유류세율 인하, 매점매석 고시 등에 대비해 정유사 등의 재고량 조사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49원, 경유는 1971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란 공습 전날인 지난달 27일과 비교해 휘발유는 약 11%, 경유는 약 18% 상승한 수준이다. 심 국장은 “고유가 상황에 편승해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과 세무조사를 실시해 국민 생활 안정과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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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수 임용' 유연석, 대학 시절 단골집 은혜 갚기 도전(틈만 나면)

[OSEN=하수정 기자] 최근 모교인 세종대 교수로 임용된 유연석이 대학 시절 단골집 은혜 갚기에 도전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3일 방송이 최고 시청률 6.6%, 2049 1.5%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이날 방송된 드라마, 예능 전체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며 화요일 예능 강자의 저력을 드러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오늘(10일) 방송은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배우 이솜, 김경남, 전석호가 군자동 일대에서 왁자지껄한 힐링 도파민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유연석이 사활을 건 '게임 에이스'로 활약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날 유연석의 능력치를 폭발시킨 원동력은 바로 틈 주인으로 등판한 그의 단골집 사장님. 유연석은 “학부 9년, 대학원 때도 자주 오던 곳”이라며 추억 얘기에 푹 빠진 것도 잠시, 미션 성공을 향한 남다른 사명감을 드러낸다. 이에 본격 ‘은혜 갚을 까치’ 유연석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고. 특히 유연석이 ‘상반신 천재’의 진가를 발휘, “한 번만!”을 거듭 외치며 연습 삼매경에 빠지더니 필승 각도까지 찾아내자, 전석호는 “희망을 봤어!”라며 감격한다. 급기야 유연석은 냅다 “나 여기 계속 와야 돼!”라며 간절함을 어필해 폭소를 유발한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솜, 김경남, 전석호가 유연석 못지않은 성공 욕심을 분출한다고 해 흥미를 더한다. 세 사람은 연습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오직 승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 찾기에 나선다. 이때 전석호가 찾아낸 전략은 바로 탁구공에 입김을 불어 축축하게 만든 뒤 마찰력을 높이는 방법. 전석호는 열띤 시범을 선보이는 것도 모자라 “이런 거 부끄러워하지 말아요!”라며 기를 불어넣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게임을 앞두고 모두가 경쟁적으로 입김 세례를 퍼붓는 진풍경을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에이스 유연석과 전석호의 기발한 전략(?)은 통할 수 있을지, 이들이 만들 또 한 번의 드라마틱한 냄비 탁구 게임의 결말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욱 고급스러운 수다 케미와 도파민 폭발 게임이 담길 화요일의 힐링 예능 SBS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예능 ‘틈만 나면,’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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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아끼자' 파키스탄, 주4일제 시행…방글라도 대학 휴교령

'기름 아끼자' 파키스탄, 주4일제 시행…방글라도 대학 휴교령 러시아산 원유 확보한 인도 "석유 비축량 충분해 소매가 안 올려"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연료 수급난이 악화하자 남아시아국가들이 잇따라 비상 대책을 내놓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료 사용과 정부 지출을 줄이는 조치를 연이어 발표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은행을 제외한 정부 기관은 주4일 근무제로 전환하고 직원 절반가량은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학교도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휴교하고 대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구급차를 제외한 공용 차량에 지급하는 연료 보조금은 앞으로 2개월 동안 50% 줄어든다. 또 버스 등을 제외한 전체 공용 차량의 60%가 당분간 운행을 중단한다. 파키스탄 정부는 부처별 지출을 20% 삭감하고 비품 구매도 금지했으며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을 대부분 제한할 방침이다. 샤리프 총리는 전날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경제 안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정부는 국제 연료 가격에 관한 통제력이 거의 없지만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연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여서 물가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유가에 매우 민감하다. 앞서 파키스탄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리터(L)당 55 파키스탄 루피(약 290원) 인상했다. 이는 파키스탄에서 역대 가장 높은 인상 폭이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도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상승률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였다며 기준 금리를 10.5%로 동결했다. 또 다른 남아시아국가인 방글라데시도 유사한 비상조치를 시행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피트리'를 앞당겨 최근 전국 모든 대학에 휴교령을 내렸다. 또 이달 26일인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해마다 정부 청사와 쇼핑몰 등지에 설치하던 장식 조명도 축소했다. 1억7천만명이 사는 방글라데시는 석유와 가스 수요의 95%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방글라데시는 최근 휘발유 등을 미리 쌓아두는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자 연료 구매 상한제도 시행했다. 방글라데시 국영 방글라데시석유공사(BPC)는 "연료 소비를 25% 줄이면 디젤 잔여 공급량이 14일분가량 남는다"며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30일 동안 한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면허를 최근 미국 재무부로부터 받은 인도는 석유 비축량이 충분하다며 소매 연료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전날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는 이란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날 배럴당 80달러대로 내렸다. 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내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은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이 때문에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남아시아에서는 연료 수급난을 우려해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3.09. 21:26

대만, AI·반도체 경기 호조 속 28개월 연속 수출 증가

대만, AI·반도체 경기 호조 속 28개월 연속 수출 증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의 수출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경기 호조 덕분에 28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전날 올해 2월 수출액이 498억 달러(약 73조2천억원)로 전년 같은 달보다 20.6%(약 85억1천만 달러)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 측은 "춘제(설) 연휴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 등 (반도체 관련) 혁신 기술 분야 수요가 확대됐다"며 수출 모멘텀이 상당히 강력했다고 설명했다. 2월 수출 가운데 정보통신과 시청각 제품이 195억1천만 달러(약 28조7천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38.7%(약 54억4천만 달러), 전자 부품 수출이 179억8천만 달러(약 26조4천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24.6%(약 35억4천만 달러)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주문 지역과 금액은 미국 157억4천만 달러(약 23조1천억원), 중국과 홍콩 121억 달러(약 17조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1억7천만 달러(약 14조9천억원) 순으로 파악됐다. 재정부는 올해 3월 수출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35% 증가한 639억∼667억 달러(약 94조∼약 98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여파는 향후 무역 성장세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정부 관계자는 중동 전쟁 상황과 관련해 유가 급등, 공급 측면 우려 등으로 이르면 이달부터 대만 경제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3.09. 21:26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시 "국가로서 재건 불가능하게 만들것"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시 "국가로서 재건 불가능하게 만들것" "20배 세게 이란 타격…죽음·불·분노가 그들 지배할 것" 경고 한때 배럴당 100달러 뚫었던 유가 재상승 막으려는 의지 투영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행을 막는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군이 여태까지보다 20배 강하게 이란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안에서 석유의 흐름을 막는 조치를 취하면, 미국에 의해 지금까지보다 20배 더 센 타격을 당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것에 더해 우리는 쉽게 파괴될 수 있는 목표물들을 제거해 이란이 국가로서 재건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죽음과 불, 분노가 그들을 지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하고 기도한다"며 "이것은 미국이 중국과, 호르무즈 해협을 비중있게 이용하는 다른 모든 나라들에게 미국이 주는 선물"이라고 썼다. 또 "(각국이) 크게 고마워하는 제스처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현실적으로 봉쇄된 것이나 다름없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관련해 이란에 새삼 경고 메시지를 낸 것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가 이날 자신의 전쟁 '조기종결' 언급 등의 영향으로 80달러대로 반락한 국제 유가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세계 원유 수송의 중요한 길목 중 하나인 호르무즈해협은 현재 법적으로 봉쇄된 상태가 아니며, 이란 외무장관 등이 밝히는 이란 정부 공식 입장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2일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대다수 국가의 상선들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3.09. 21:26

평양-베이징 국제열차 12일부터 운행 재개…코로나19 이후 6년만(종합)

평양-베이징 국제열차 12일부터 운행 재개…코로나19 이후 6년만(종합) 주 4회 운영·외교관 등 공무여행 중심…"앞으로 북중 관계 활발해질 전망" (베이징·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한종구 특파원 = 북한 평양과 중국 베이징을 오가는 국제열차 운행이 코로나19 이후 약 6년 만에 재개된다. 10일 중국국가철도그룹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평양-베이징 국제열차가 오는 12일부터 왕복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열차가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운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해당 열차가 12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서비스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열차는 베이징에서 오후 5시 26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이튿날 오후 6시께 평양에 도착하는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한 차례 정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둥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맞닿아 있는 북중 접경 도시다. 열차 편성 가운데 마지막 뒤쪽 차량 2량만 승객 운송용으로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해당 열차는 우선 외교관 등 공무 목적의 인원 수송을 위해 운행되는 것"이라며 "좌석이 남을 경우 일반 승객에게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 승객의 경우 베이징이 아닌 단둥에서 열차에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을 잇는 국제열차 운행이 재개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행이 중단된 이후 약 6년 만이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외국인 방문을 제한하기 전까지 북한 방문 외국인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이후 북한은 중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앞으로 북중 관계가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앞서 평양-베이징 국제열차는 단둥과 신의주를 거쳐 양국 수도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북중 육상 교통로로 활용돼 왔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경을 장기간 봉쇄하면서 국제열차 운행도 중단한 바 있다. 최근 북중 간 인적 교류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국제열차 운행이 재개되면서 양국 간 교류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09. 21:26

호주, '국가 제창 침묵' 이란 여자축구대표 5명 망명 허용(종합)

호주, '국가 제창 침묵' 이란 여자축구대표 5명 망명 허용(종합) 트럼프의 '망명 허가 촉구' 직후에 인도주의 비자 발급 (서울·하노이=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박진형 특파원 = 호주가 여자 아시안컵 경기 중 국가 연주 때 침묵, 귀국 후 처벌받을 우려가 제기됐던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선수 5명의 망명을 허용했다. 10일(현지시간)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들 선수의 인도주의 비자 발급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버크 장관은 이들이 망명을 신청했으며, 호주 경찰이 이날 새벽 이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송한 후 자신이 직접 면담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는 이란 여자축구팀을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였다"면서 이들 5명이 자신들의 이름과 사진 공개에 동의했다면서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망명한 5명은 자흐라 사르발리 알리샤, 모나 하무디, 자흐라 간바리, 파테메 파산디데, 아테페 라메자니자데다. 버크 장관은 "그들은 자신들이 정치 활동가가 아니라 안전을 바라는 운동선수이며, 호주가 자신들에게 그런 기회를 준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또 그간 이란 대표팀이 머무는 호텔에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선수들이 도움을 요청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주려고 노력했으며, 전날 아침부터 망명을 신청하려는 선수들과 당국이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버크 장관은 또 나머지 이란 대표팀 전원에게도 망명을 제안했다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같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 선수들이 "그들이 내리는 결정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모든 선수가 호주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호주 국민들은 이 용감한 여성들의 어려운 처지에 마음이 움직였다"면서 "그들은 이곳에서 안전하며,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가 망명 여부에 대해 "이는 매우 민감한 상황으로 최종 결정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면서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 대표팀은 총 20명으로, 추가 망명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나머지 팀원들은 여전히 호주에 있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이란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UAE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매체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란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와 튀르키예를 경유해 귀국하기 위해 애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트루스소셜에서 이란팀의 망명 허가를 촉구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는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이 살해될 가능성이 높은 이란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함으로써 끔찍한 인도주의적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망명을 받아주라.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국이 그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적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글을 올려 앨버니지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소개한 뒤 "그가 이 문제를 해결 중!"(He's on it!)이라며 "이미 5명은 보호 조치가 이뤄졌고 나머지도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란 여자축구팀은 지난 주말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면서 현재 공습이 진행 중인 이란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지난 2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침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란 국영 TV의 한 진행자가 국가 연주 동안 가만히 서 있던 선수들을 "전시 반역자"라고 비난하면서 선수들이 귀국하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국제사회에서 커졌다. 선수들은 이후 두 경기에서는 경례를 하고 국가를 따라 불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3.09. 21:26

12·3 계엄 맞선 시민정신 기린다…정부 ‘빛의 위원회’ 설치, 인증서 발급도

정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시민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를 설치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빛의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빛의 위원회는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국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위원회는 한국형 시민참여 민주주의(K-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12·3 비상계엄 당시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시민에게 ‘빛의 인증서’를 발급·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서 수여 대상과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비롯해 등기우편과 대면 접수 방식으로도 진행된다. 또 ‘빛의 혁명’ 관련 국가기념일 지정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헌법과 민주주의 분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최대 35명 이내로 구성된다. 재정경제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행정안전부 장관 등 10명의 정부위원과 헌법·민주주의 분야 전문가 등 최대 25명의 위촉위원이 참여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이 간사를 맡는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전문가 자문단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조속히 제1차 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인증서 발급 기준 등을 심의한 뒤 세부 기준을 확정하고 대국민 공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번 위원회 설치가 비상계엄 해제와 헌정 질서 회복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저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헌법재판소 결정과 법원 판결 등을 통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빛의 위원회 설치로 12·3 비상계엄에 항거한 국민을 공식적으로 기리고 예우할 수 있게 됐다”며 “위원회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 K-민주주의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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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그→한화→미국’ 대전 예수, ML서도 통한다…155km 쾅! 3이닝 KKKKKK 역투, 홀드 수확 쾌거

[OSEN=이후광 기자]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프링캠프에서 KBO 역수출 성공신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와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위치한 캑타이 파크 오프 더 팜 비치스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48구 호투로 홀드를 수확했다. 휴스턴의 10-3 승리를 뒷받침한 천금 구원이었다. 와이스는 5-2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선두타자 제레미 리바스를 헛스윙 삼진, 앤디 예르지를 1루수 땅볼, 세자르 살라자르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살라자르 타석 때 볼카운트 1B-2S에서 던진 4구째 96.5마일(155km) 포심패스트볼이 최초 볼이 됐지만, 챌린지를 거쳐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번복됐다.  와이스는 7회초 첫 실점했다. 1사 후 루이스 피노를 우전안타, 놀란 고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연달아 내보낸 상황. 조던 워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넬슨 벨라스케즈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계속된 2사 1, 3루 위기는 블레이즈 조던을 3루수 뜬공 처리하며 극복했다.  와이스는 5-3으로 앞선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6회초에 그랬듯 삼진 2개를 포함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헤수스 바에즈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아낸 가운데 대타 카를로스 리나레즈, 라이언 웨인가트너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두 선수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와이스는 10-3으로 크게 앞선 9회초 제이든 머레이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9가 됐다.  마이너리그, 대만프로야구, 미국 독립리그를 경험한 와이스는 2024년 6월 부상을 당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임시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6주, 규모는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에 불과했으나 단기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26만 달러(약 3억 원) 정식 계약에 성공했고,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의 활약을 발판 삼아 95만 달러(약 14억 원)에 재계약했다.  와이스는 2025시즌 KBO리그 정상급 외국인투수로 환골탈태했다.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에이스급 성적을 내며 퀄리티스타트 2위(21회), 승리, 이닝(178⅔), WHIP(1.02) 3위, 탈삼진 4위(207개), 평균자책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폰세와 막강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와이스는 이에 힘입어 작년 12월 260만 달러(약 38억 원)가 보장된 2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6억 원) 조건에 휴스턴과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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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국제유가, 트럼프 “전쟁 곧 끝날 수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하루종일 요동쳤다. 유가는 한때 배럴당 12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막바지에 가깝다고 발언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87달러(4.26%) 상승한 배럴당 94.7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8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다만 이날 WTI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을 대거 반납한 것이다. WTI는 아시아 거래에서 장중 119.48달러(+31.44%)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장외 거래에서 WTI는 미 동부시각 오후 5시 현재 83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고공 행진하던 유가는 주요 7개국(G7)이 비축유 방출을 포함한 모든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더욱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으며 공군도 없다"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황이 당초 4~5주로 봤던 예상 기간보다 크게 앞서있다고 밝혔다.     조기 종전 기대감에 장중 1%대 후반까지 내려갔던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가 변동성이 오랫동안 지속하면 시민들의 생활 물가에 직격탄을 미치고,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날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40센트로, 일주일 전(3달러)에 비해 40센트 올랐다.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34센트로, 일주일 전(2달러92센트)에 비해 역시 큰 폭으로 뛴 상태다. 오일쇼크에 원·달러 환율도 15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원화를 달러로 바꿔 생활하는 한인들은 높은 환율 때문에 손에 쥐는 돈이 급격히 줄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비축유 방출은 단지 '반창고'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리스타드 에너지 부사장 야니브샤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상황이 2개월간 지속하면 브렌트유 가격이 110달러를 넘고, 4개월간 지속되면 배럴당 13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롤러코스터 국제유가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초반 상승세

2026.03.09. 21:13

'너도? 나도? 쟤까지?' 브라질서 '집단 난투극' 발생...양 팀 23명 무더기 퇴장

[OSEN=정승우 기자] 우승보다 난투극이 더 크게 남았다. 브라질 주 대회 결승전이 무려 23장의 레드카드를 남긴 채 끝났다.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캄페오나투 미네이루(미나스제라이스주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크루제이루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선수단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경기 후 양 팀을 합쳐 무려 23명이 퇴장 처분을 받았다. 사건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발생했다. 크루제이루는 후반 15분 카이우 조르지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추가시간 상황에서 크루제이루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레이라의 슈팅을 아틀레치쿠 골키퍼 에베르송이 한 번에 잡지 못했다. 세컨드 볼을 노리고 크루제이루 공격수 크리스티안이 쇄도했고 두 선수가 충돌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공을 잡은 에베르송이 크리스티안을 밀어 넘어뜨린 뒤 무릎으로 가슴을 눌러 도발했다. 이 장면을 본 크루제이루 선수들이 즉시 달려들며 몸싸움이 시작됐다. 곧 아틀레치쿠 선수들도 가세했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대규모 난투극으로 번졌다. 충돌은 점점 격해졌다. 아틀레치쿠 공격수이자 전 브라질 국가대표인 헐크가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크루제이루 수비수 루카스 비얄바는 옆차기로 대응했다. 난투극은 약 8분 동안 이어졌다. 전투경찰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뒤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경기는 결국 그대로 종료됐다. 크루제이루가 1-0 승리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후 '레드카드 폭풍'이 이어졌다. 주심은 경기 종료 뒤 양 팀 선수들에게 대거 퇴장을 선언했다. 크루제이루 12명,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11명 등 총 23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는 단일 경기 퇴장 기록 중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최다 기록은 2011년 2월 아르헨티나 5부리그 아틀레티코 클레이폴과 빅토리아노 아레나스 경기에서 나온 36명이다. 당시에는 경기 참가 선수 전원이 퇴장당했다. 경기 후 헐크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유감스럽다. 이런 장면을 보여줘서는 안 됐다. 경기를 지켜봤을 어린이들과 팬들에게 미안하다. 이런 일이 전 세계 뉴스가 되는 것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다만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헐크는 "경기 시작 전부터 심판에게 상황이 좋지 않게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퇴장이 필요하면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즉시 퇴장시켰어야 했다. 결승전 심판을 맡은 것이 두려웠던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주심 역시 경기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난투극이 전면적인 싸움으로 번지면서 현장에서 상황을 완전히 제어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날 결승전은 크루제이루의 우승보다 '23장 레드카드 난투극'이라는 기록으로 더 오래 기억될 가능성이 커졌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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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3-K 프로그램 좌석 1000석 추가

뉴욕시가 3세 아동 대상 무상 보육 프로그램 ‘3-K’에 1000석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올 가을부터 시 전역 56개 우편번호 지역에 3-K 좌석 1000석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확대는 프로그램 수요가 높은 지역과 교육시설 여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상 지역에는 퀸즈 잭슨하이츠와 같은 노동자 및 이민자 밀집 지역,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같은 부유층 지역 등 다양한 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세 대상 무상 보육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던 스태튼아일랜드 지역도 이번 3-K 확대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뉴욕시는 3세와 4세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맘다니 시장은 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상 보육 프로그램도 파일럿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상 지역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집 근처에서 좌석을 확보하지 못해 부모들이 멀리 떨어진 시설을 이용하거나 연간 2만 달러 넘는 사설 보육비를 부담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맘다니 시장은 “보편적 무상 보육 프로그램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먼 곳의 좌석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진정한 보편적 보육 체계를 구축해 뉴욕시에서 자녀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무상 보육 프로그램 확대가 추진되는 가운데, 뉴욕시는 약 54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 문제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시정부는 다양한 재원 마련 방안 중 하나로 현재 무료로 운영되는 일부 길거리 주차 공간을 유료 주차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뉴욕 프로그램 좌석 보육 프로그램 파일럿 프로그램

2026.03.09. 21:11

한국 야구, 17년 만에 WBC 8강 결선 라운드 진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이 호주를 7대 2로 이겼다.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이 WBC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9년 준우승 이후 이번이 17년 만이다. >> 관계기사 B5면     [연합뉴스] 관련기사 벼랑 끝에서 뚫은 경우의 수…마이애미 간다라운드 한국 한국 야구 한국 대표팀 8강 진출

2026.03.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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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마이애미행…강타자 즐비한 무대, 홈런에 열광 했지만, 조심 또 조심

[OSEN=홍지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팀과 평가전에 이어 체코와 대회 첫 경기까지는 한국 타선이 매우 막강해 보였다. 홈런은 첫 경기부터 터졌다. 하지만 그보다 많이 얻어맞았다. 한국 대표팀이 8강부터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이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5-0, 6-1 경우의 수가 틀어졌지만 마지막 단계를 지켰다. 벼랑 끝에 있던 한국이 지난 대회 3연속 1라운드 탈락 아픔을 털어내고 마이애미로 향하게 됐다.  3승 무패의 일본이 C조 1위로 8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고 한국이 호주를 잡으면서 C조 2위로 올라간다. 1차 목표는 달성했다. 이제 한국 대표팀은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싸울 준비를 하게 된다. 이 때 한국은 조별리그를 돌아보며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바로 한 방을 조심하는 것. 다음 무대에는 더 강한 타자들이 나온다.  C조에서 8강 무대에 오른 한국과 일본은 D조에서 1라운드를 통과한 팀들과 맞붙게 된다. D조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2승 무패로 1라운드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사실상 한국이 두 팀 중 하나는 만나게 된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에는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대회 전 MLB.com이 예상한 3위가 도미니카공화국, 4위가 베네수엘라이기도 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홀리오 로드리게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있다. 베네수엘라도 만만치 않다.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 루이스 아라에즈 등 경계해야 할 타자들이 잔뜩 있다. 실투를 바로 홈런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강타자들이다. 한국 타선은 지난 5일 일본 프로야구 팀 오릭스와 WBC 공식 평가전 때부터 뜨거웠고, 체코와 C조 첫 경기에서도 홈런 4방을 터뜨리며 11-4 완승을 거뒀다. 비록 졌지만 ‘우승 후보’ 일본과 C조 두 번째 경기에서도 한국 타자들은 홈런 한 방 포함해 9안타로 6점을 뽑았다. 탄탄한 일본 마운드 상대로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일본 마운드는 대만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3-0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그런 팀을 괴롭혔다. 하지만 한국은 그보다 더 많이 얻어맞았다. 김도영, 안현민, ‘한국계’ 메이저리그 셰이 위트컴, KBO리그에서 2시즌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친 문보경까지 한국 타자들은 홈런을 매경기 날렸다. 그러나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허용해다. 체코전에서는 정우주가 홈런을 하나 허용했고, 일본전에서는 고영표가 무려 홈런 3방을 얻어맞았다. 이어 조병현이 한 방 허용했다. 일본전에서만 홈런을 4방 얻어맞았다. 대만전에서는 김도영이 2점 홈런을 날리면서 3-2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8회 홈런을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뺏겼다. 류현진이 한 방, 곽빈이 한 방, 데인 더닝이 한 방의 홈런을 내줬다. 체코전부터 대만전까지 한국은 6방의 홈런을 날렸다. 동점, 역전포까지 한국 타선에서 홈런이 터질 때마다 팬들은 열광했다. 그러나 한국은 8방의 홈런을 헌납했다. 결국 투수들이 상대 타자들을 잡지 못했다. C조 최약체로 평가받은 체코전에서만 화끈했다. 이날 호주전에서도 홈런 한 방을 허용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1차 목표인 1라운드 통과는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더 높은 무대에서 한국 야구의 진가를 보여주려면, 강타자들을 좀더 신경써야 한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홈런왕 오타니 쇼헤이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에는 오타니만큼의 강타자들이 많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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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앞서 웨이팅만 1시간…MZ '정기 맛집' 된 관악산, 뭔일

“관악산 정기가 좋다”는 내용의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관악산 정상 인근에서 1시간을 기다려 사진을 찍을 정도로 등산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대입구역 버스 정류장. 관악산 등산로로 가는 5511번 버스는 승객 절반가량이 등산객이었다. 등산객 대부분은 서울대 공학관 부근에서 시작하는 관악산 ‘초보자 코스’로 향했다. 등산로는 지난 5~6일 내린 눈이 10cm 넘게 쌓여 톱니가 달린 덧신 아이젠을 신은 사람도 미끄러질 정도였지만, 두세 구간에서 정체가 생길 만큼 붐볐다. 1시간30분쯤 올라 도착한 관악산 연주대 정상엔 비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20~30m 늘어져 있었다. 정상석을 받치고 있는 봉우리엔 굴곡진 부분마다 등산객이 걸터앉아 간식이나 점심을 먹고 있었다. 정상에서 만난 장수연(24)씨와 박희지(24)씨는 “사진을 찍으려고 12시부터 40분 넘게 기다렸다”고 했다. 사진 대기 줄이 길자 비석에서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다른 데서 따로 찍은 뒤에 합성하자”거나 “비석 나오게 셀카나 찍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관악산이 이처럼 붐비는 건 최근 정기가 좋은 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다. 지난 1월 박성준 역술가가 한 방송에서 “관악산은 정기가 좋으니 일이 잘 안 풀릴 때 가보라”고 언급한 후부터 입소문을 탔다. 수원에서 관악산까지 찾아왔다는 김동혁(26)씨는 “평소에 등산을 즐기진 않지만 회사 일이 잘 풀리길 바라며 왔다”며 “세 번 와야 소원이 이뤄진다 하니 회사 사람들과 또 올 것”이라고 했다. 용인에서 온 대학원생 조일호(27)씨는 “논문이 잘 나오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다”고 했다. 좋은 기운을 받으려는 등산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관악산공원 입구에 있는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방문객도 늘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동월에 비해 올해 2월 관악산 센터 방문객은 4848명에서 5217명으로 9.6%(639명) 증가했다. 관악산 연주암에서 컵라면을 판매하는 강옥희(70)씨는 “작년 이맘때에 비해 손님이 배로 많아졌다”며 “특히 전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고 했다. 한편 등산객의 발길이 캠퍼스 안까지 이어지며 서울대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매일 서울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사회대 학생 강모(25)씨는 “주말 아침마다 버스가 등산객으로 가득 차 버스를 보내게 된다”고 했다. 강씨는 “지난주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흙 묻은 신발로 건물에 들어와 컵라면 등 쓰레기를 담은 비닐봉지를 학교 건물 내 쓰레기통에 버리는 걸 봤다”며 등산객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규림([email protected])

2026.03.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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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교생 16명 뉴욕 방문

 고교생 인천 인천시 고교생 뉴욕 방문

2026.03.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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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관저 앞 반이슬람·맞불 시위 충돌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관저 앞에서 반이슬람 시위와 맞불 시위가 동시에 열리며 충돌이 발생했다.     지난 7일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뉴욕시장 관저인 그레이시맨션 앞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는 극우 성향 인플루언서 제이크 랭이 주최한 반이슬람 시위대 약 20명과 이에 맞서 모인 맞불 시위대 120여명이 함께 있었다.     반이슬람 시위대는 “이슬람의 뉴욕시 장악을 막아라” “공공장소에서 무슬림 기도회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맞불 시위대는 “나치를 뉴욕에서 몰아내라” “증오에 맞서라” 등 반대 메시지를 외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정오쯤 양측 대치 중 한 명의 반이슬람 시위대가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하자, 맞불 시위대 18세와 19세 남성이 각각 사제 폭발물을 던졌다. 폭발물은 경찰 바리게이트에 부딪혀 횡단보도 위로 떨어졌고, 큰 폭발 없이 불이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장치는 축구공보다 작은 병 안에 볼트와 너트, 나사와 점화용 도화선이 들어 있는 실제 폭발 가능성이 있는 사제 장치였다. 경찰은 예비 분석 결과 이 장치가 “가짜 폭발물이나 연막탄이 아닌,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폭발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물 투척과 후추 스프레이 사용, 소란 및 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총 6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NYPD와 연방 검찰, 연방수사국(FBI)의 합동 테러전담반이 수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를 주최한 랭은 과거 경찰 폭행과 소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6 의회의사당 폭동’ 관련자들을 사면하며 석방된 인물이다. 최근 그는 이슬람 반대 시위를 잇따라 주최했다.   맘다니 시장은 성명을 통해 랭을 “백인 우월주의자”라 지칭하며 “인종차별과 편견에 기반한 시위는 뉴욕시에 발붙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폭발물 투척과 관련해 “시위에서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타인을 해치려는 시도는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반이슬람 뉴욕시장 반이슬람 시위대 맞불 시위대 뉴욕시장 관저

2026.03.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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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딸' 최연수, 자연분만 포기 후 임신 7개월 근황.."다들 이런가요?"

[OSEN=하수정 기자] 모델 출신 '예비맘' 최연수가 밤낮으로 달라지는 D라인을 공개했다. 최연수는 9일 "밤낮 차이 무슨 일이야..다들 이런 가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임산부 최연수가 밤낮으로 크기가 달라지는 D라인을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다. 아침에는 평범했다가 밤에는 2배 이상 커지는 임산부의 배 크기를 공개하면서 인체의 신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임신 7개월 차에 들어선 최연수는 최근 "휴 어려운 결정"이라며 "자연분만 포기하고 제왕하기로 했다. 지금 몸 증상이랑 여러가지 따져봤을 때 나한테 맞는 건 제왕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세 달 뒤면 아기가 태어나는데 너무 무섭다. 엄청 아플 거 같다. 그래도 기대가 된다. 내가 엄마가 되다니"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최연수는 '스타 셰프' 최현석 셰프의 딸이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한 뒤 배우도 병행했다. 지난해 9월 띠동갑 연상의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했고,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최연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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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공공보건리서치센터, 위암 예방 헬리코박터균 검사

 공공보건리서치센터 헬리코박터균 공공보건리서치센터 위암 헬리코박터균 검사

2026.03.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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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퀸즈 렌트 청문회 참가

 민권센터 청문회 민권센터 퀸즈 청문회 참가

2026.03.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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