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송계 여성 70% "성희롱 피해"…불필요 신체 접촉도 만연 전·현직 방송인 183명 상대 조사…"39명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방송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10명 중 7명이 직장에서 성희롱당한 경험이 있으며, 일부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할 정도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대 대학원 다나카 도고 교수팀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 사이에 전·현직 방송인 183명(남성 62명, 여성 119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70.6%(84명)가 '성희롱당했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은 다양했다.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경험했다는 여성은 44.5%(53명), '성 접대 요원으로 동원'됐다는 응답도 14.3%(17명)에 달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10%가량은 성관계를 강요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 중 32.3%(20명)가 성희롱성 발언을 들은 적이 있고, 6.5%(4명)는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강요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스튜디오에서 체형에 대해 질문을 받은 뒤 강제로 껴안기거나, 간부들의 술자리에 '접대 요원'으로 동원돼 성적인 대화에 노출되는 일이 빈번했다. 피해 여파도 심각해 응답자 중 39명은 "자살을 생각했다"고 답했고, 30명은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직장이나 직업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 리더 출신 연예인 나카이 마사히로를 둘러싼 연예계의 성 착취 이슈 등이 제기되며 업계 전반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팀은 "공공성을 가진 방송국이 내부에서는 인권침해를 방치하는 모순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이락
2026.03.03. 23:26
트럼프와 대립각 加 총리, 美 이란공습 지지하지만 "유감" 입장 전쟁 발발 당일 '지지성명' 낸지 나흘 만에 '조건부 지지'로 물러서 지지 입장 정한 이유가 '트럼프 달래기'는 아니라고 강조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던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나흘 만에 '지지하긴 하지만 유감'이라는 취지의 '조건부 지지' 입장으로 한발짝 물러섰다. 카니 총리는 4일(현지시간) 공식방문 중인 호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견해를 밝히면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무력 충돌은 국제질서의 실패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해 모든 당사자에게 국제적 교전 규칙을 존중하도록 호소한다"며 "캐나다는 적대행위의 신속한 완화(de-escalation)를 촉구하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유엔을 관여시키거나 캐나다 등 동맹국들과 협의하지 않고 군사행동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카니 총리는 이란이 반복적으로 국제법을 위반하고 지역에 공포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테러 지원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목표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핵 위협과 수십년간에 걸친 이란의 테러리즘 수출을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협 중 하나로 보기 때문에 입장을 취했다"면서도 "그것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어떤 행동을 해도 좋다는) 백지수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카니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습이 현재 보기에는 "국제법과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조치에 대한 설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이며 자신은 국제법 전문가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시드니 기자회견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 개시 이후 카니 총리가 기자들을 처음 만난 자리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정부의 미국 공식 지지 입장은 이란의 핵 계획에 따른 위협과 인권 침해 전력에 근거한 것이지, 결코 미국-멕시코-캐나다 사이의 자유무역협정인 'USMCA'의 개정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즉 캐나다는 미국에 "뭔가를 요구"하지 않고 입장을 정한 것이라고 카니 총리는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 개시 당일인 지난달 28일 인도 뭄바이를 방문 중이던 카니 총리는 미국의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행동을 광범위하게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카니 총리의 이런 입장은 전쟁이 "국제 평화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동맹국들의 입장과 대조적이었으며, 로이드 액스워시 전 외무장관, 윌 그리브스 연방하원의원 등 캐나다 집권 자유당의 일부 인사들로부터도 비판받았다. 현재 카니 총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이며, 인도가 첫 번째, 호주가 두 번째 순방국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3.03. 23:26
세계의 날씨(3월4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4∼ 14│흐린 후 갬│멜 버 른│ 17∼ 21│ 흐림 │ ├───────┼────┼─────┼───────┼────┼─────┤ │아 테 네│ 8∼ 19│ 흐림 │멕 시 코 시 티│ 8∼ 21│흐려져 비 │ ├───────┼────┼─────┼───────┼────┼─────┤ │방 콕│ 27∼ 38│ 안개 │마 이 애 미│ 21∼ 27│ 소나기 │ ├───────┼────┼─────┼───────┼────┼─────┤ │베 이 징│ -1∼ 3│ 눈비 │몬 트 리 올│ -6∼ 7│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6∼ 18│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5∼ 1│ 눈비 │ ├───────┼────┼─────┼───────┼────┼─────┤ │베 를 린│ 2∼ 13│ 구름조금 │나 이 로 비│ 16∼ 24│ 뇌우 │ ├───────┼────┼─────┼───────┼────┼─────┤ │브 뤼 셀│ 6∼ 16│ 구름조금 │뉴 델 리│ 16∼ 33│ 맑음 │ ├───────┼────┼─────┼───────┼────┼─────┤ │부 다 페 스 트│ 3∼ 16│ 소나기 │뉴 욕│ 3∼ 9│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22∼ 32│ 소나기 │파 리│ 9∼ 19│ 맑음 │ ├───────┼────┼─────┼───────┼────┼─────┤ │카 이 로│ 4∼ 21│차차흐려짐│프 라 하│ 1∼ 11│ 구름조금 │ ├───────┼────┼─────┼───────┼────┼─────┤ │더 블 린│ 7∼ 14│ 흐림 │리우데자네이루│ 22∼ 28│ 소나기 │ ├───────┼────┼─────┼───────┼────┼─────┤ │프랑크 푸르트│ 1∼ 17│ 구름조금 │로 마│ 8∼ 18│ 비 │ ├───────┼────┼─────┼───────┼────┼─────┤ │제 네 바│ 1∼ 15│ 맑음 │샌 프란시스코│ 11∼ 17│ 맑음 │ ├───────┼────┼─────┼───────┼────┼─────┤ │하 노 이│ 14∼ 19│ 비 후 갬 │상 파 울 루│ 17∼ 24│ 소나기 │ ├───────┼────┼─────┼───────┼────┼─────┤ │홍 콩│ 15∼ 18│ 비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7│ 소나기 │스 톡 홀 름│ 0∼ 8│ 맑음 │ ├───────┼────┼─────┼───────┼────┼─────┤ │이 스 탄 불│ 3∼ 12│ 흐림 │시 드 니│ 21∼ 29│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5∼ 30│ 비 │타 이 베 이│ 14∼ 17│ 비 │ ├───────┼────┼─────┼───────┼────┼─────┤ │요하 네스 버그│ 15∼ 25│ 뇌우 │테 헤 란│ 2∼ 13│차차흐려짐│ ├───────┼────┼─────┼───────┼────┼─────┤ │쿠알라 룸푸르│ 23∼ 34│ 뇌우 │텔 아 비 브│ 7∼ 18│ 소나기 │ ├───────┼────┼─────┼───────┼────┼─────┤ │리 마│ 19∼ 28│ 흐림 │도 쿄│ 4∼ 15│ 비 │ ├───────┼────┼─────┼───────┼────┼─────┤ │리 스 본│ 12∼ 21│ 흐림 │토 론 토│ -4∼ 5│ 맑음 │ ├───────┼────┼─────┼───────┼────┼─────┤ │런 던│ 7∼ 16│ 흐림 │밴 쿠 버│ 8∼ 13│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2∼ 22│ 안개 │바 르 샤 바│ 1∼ 9│ 맑음 │ ├───────┼────┼─────┼───────┼────┼─────┤ │마 드 리 드│ 10∼ 18│ 비 │워 싱 턴│ 7∼ 16│ 비 │ ├───────┼────┼─────┼───────┼────┼─────┤ │마 닐 라│ 21∼ 31│흐린 후 갬│취 리 히│ 3∼ 14│ 맑음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03. 23:26
WFP "올해 아프간서 급성 영양실조 어린이 20만명 증가 우려" 국제사회 지원 축소·자연재해로 상황 악화…"370만명 치료 필요"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사회 지원 축소 등으로 인한 기아 위기 악화로 올해 20만명가량의 어린이가 추가로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 에일리에프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아프간 국가사무소장은 전날 제네바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약 370만명의 아프간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급성 영양실조는 짧은 기간에 체중이 급감,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질병으로 사망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급성 영양실조를 겪는 임신부와 수유부도 1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급성 영양실조에 걸리는 이들이 급증하는 것은, 2021년 8월 미군 철수 후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국제사회 지원이 급감해온 데다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등의 상황이 겹쳐왔기 때문이다. 에일리에프 소장은 국제사회 지원 축소로 WFP는 현재 영양실조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4명 가운데 1명만 치료할 수 있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급성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들 가운데 일부는 진료소에 갈 수도 없는가 하면 일부는 산악지역 마을에 거주해 폭설에 갇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프간에서 사망하는 대부분의 어린이가 겨울에 집에서 조용히 숨을 거둔다면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눈이 녹으면 산악지역 마을의 어린이 사망자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인접국 파키스탄과 이란이 아프간인 추방정책을 쓴 결과 2023년 말부터 본국으로 돌아온 이들이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이에 따라 이미 제한적인 재원이 더욱 압박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많은 귀환자가 아프간 탈레반군과 파키스탄군 간 충돌이 일어나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 머물러 WFP는 이들에 대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고 부언했다. 에일리에프 소장은 "양국 간 무력충돌 영향을 받는 지역 사람들이 보건 서비스 접근을 못 해 어린이들의 급성 영양실조가 더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국 간 충돌은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이 아프가니스탄에 머문 채 파키스탄 국경을 넘나들며 테러활동을 하는 것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다.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이 TTP를 비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아프간 탈레반은 이를 부인한다. 충돌은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뒤 휴전에 들어갔다가 지난달 22일 또 일어나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6.03.03. 23:26
기업이 직접 인공지능(AI)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이 닻을 올렸다. 국내 최초다. LG는 4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LG AI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은 LG AI대학원에는 LG그룹 임직원 17명(석사 11명, 박사 6명)이 1기로 선발됐다. 이들은 졸업 시 인공지능학 학위를 받게 된다. LG AI대학원은 이론 중심의 기존 대학원과 달리 ‘산업 현장의 난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석사 과정은 1년, 박사 과정은 3년 이상으로 운영되며 학비는 전액 지원된다. 특히 박사 과정은 SCI(E)급 논문 1편 이상 게재 또는 세계 정상급 학술대회 발표를 졸업 요건으로 두는 등 학술적 기준도 엄격히 적용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입학생 전원에게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이 탑재된 최고 사양의 LG 그램 노트북과 함께 축하 편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편지에서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고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는 해답을 찾아가는 증거이자 혁신으로 향하는 가장 정직한 과정”이라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LG AI연구원이 보유한 초거대 AI 인프라와 각 계열사의 실제 산업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한다. 교육 과정은 여러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대형 인공지능 모델(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부터 산업 적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른다. 텍스트 분석, 이미지 인식, 데이터 분석, 신소재·바이오 연구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연구도 포함된다. 교수진은 LG AI연구원의 산업 특화 전문가 24명과 전임 교원으로 구성됐으며,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 등 주요 과학기술원과의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 개원으로 LG는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AI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게 됐다. 청소년 대상 체험형 AI 교육 기관 ‘LG 디스커버리랩’, 청년 대상 AI 실전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LG AI 아카데미’에 이어 석·박사 과정까지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홍락 초대 LG AI대학원장은 “기업이 직접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학문적 연구를 넘어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AI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민([email protected])
2026.03.03. 23:12
학령인구 감소 속에 서울 시내 초등학교들의 ‘규모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와 인접한 ‘학군지’ 학교엔 학생들이 몰리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눈에 띄게 줄었다. 4일 한국교육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도시 학교 규모의 국지적 양극화 실태와 정책적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서울에서 반경 500m 이내 인접한 초등학교들을 분석한 결과 각 학교의 학생 수가 최대 1052명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의 생활권에 있는 여러 초교 중에서 특정 학교에만 학생 쏠림이 발생하면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곳과 가장 많은 곳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서울은 같은 동네 초교 간 학생 수 격차가 부산(838명)·인천(788명)·광주(787명)·울산(603명)·대구(574명)·대전(384명) 등 다른 대도시보다도 컸다. 입학생 수에서 졸업생 수를 뺀 순입학생수 역시 서울에서는 반경 500m 이내 학교 사이에 최대 227명 차이가 나 전국 최다였다. 2위를 기록한 대구는 서울의 절반 수준인 110명이었다. 그다음이 부산(82명)·인천(79명)·광주(44명)·울산(39명)·대전(36명) 순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인접한 학교가 많을수록 서울 초교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반경 500m 안에 초등학교가 2개일 때 학생 수 차이는 평균 267명이지만, 3개일 땐 412명으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강주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과밀학교는 계속해서 커지고 과소학교는 기능이 위축되면서 장기적으로 학급 운영과 교사 배치, 예산 편성 등 교육행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의 일원초·양전초·영희초는 사실상 나란히 붙어 있지만, 학생 수는 1000명 넘게 차이 났다. 2024년 기준 일원초에는 1381명이 다녀 2015년(852명) 대비 학생 수가 62.1% 늘었다. 반면 양전초는 2015년 515명에서 2024년 329명으로 36.1%, 영희초는 385명에서 264명으로 31.4% 각각 감소했다. 일원초 통학구역 인근에는 앞서 2018년 이후 약 5000 세대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지만, 양전초·영희초 근처에는 노후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와 강남구 역삼초·언주초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나왔다. 서이초·언주초는 2015년 대비 2024년 학생 수가 각각 4.5%와 7.9% 늘었지만, 역삼초는 같은 기간 24.9% 줄었다. 서이초·언주초 주변에는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변화가 있었다. 이강주 위원은 “현행법상 학교 규모와 학급 수 등은 교육감이, 학교 배치는 지자체가 각각 담당하고 있어 실제 학생 수와 장래 학생 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도시 기본계획에서 교육감의 명확한 협의 의무를 부과하고, 학생 배치와 관련해서는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국가교육발전계획)와 연계되도록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 시내 지역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신도시가 세워지면 부지를 교육 용도로 변경하는 역할을 지자체가 하지만 연말마다 학급 인원을 배치하는 건 여전히 교육청 몫”이라며 “집값에 민감한 지역 주민 민원을 차단해 ‘규모의 양극화’를 방지할 제도적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3.03. 23:11
국내 최대 B2B 전자책 독서 플랫폼 ㈜부커스(대표 임동명)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부커스는 이미 벤처기업 인증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메인비즈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기술 혁신성과 경영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인비즈 인증은 경영 혁신 시스템, 조직 운영 체계, 재무 건전성, 사업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국가 공인 제도다. 기술력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커스는 기업·공공기관·도서관을 위한 B2B 전용 전자책 구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관 단위 구독 모델을 통해 기존 전자도서관의 대출·반납 중심 구조를 개선했으며, 현재 150여 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도 구축했다. 특히 최근에는 독서 데이터 분석 기반 리포트 고도화와 함께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독서 지원 기능 개발에 착수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임동명 부커스 대표는 “3대 혁신 인증은 부커스의 기술력과 경영 안정성이 모두 검증됐다는 신호”라며, “AI 기반 고도화를 통해 B2B 독서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커스는 기관 중심 독서 환경 구축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기업 및 공공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6.03.03. 23:10
[OSEN=명동, 연휘선 기자] '브리저튼4'의 여자 주인공 소피 역으로 활약한 배우 하예린이 남자 주인공 베네딕트 역의 루크 톰슨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4'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브리저튼4'에서 여자 주인공 소피 역으로 활약한 하예린이 참석했다. 그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국내 취재진과 작품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 삼아 영국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런던 상류사회 브리저튼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가운데 시즌4에서는 브리저튼가의 차남 베네딕트가 사생아 출신의 하녀 소피 백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한국에서도 해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TOP2까지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브리저튼4'의 메인 커플인 베네딕트와 소피를 향해 '베노피'라거나, 루크와 하예린을 한데 묶어 '루케린'이라 부르며 팬들의 응원이 뜨거운 상황. 그 중에서도 베네딕트 역의 루크 톰슨은 한국 팬들에게 '벤 서방'으로 불리며 두 남여 주인공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응원하는 소위 '망붕' 팬들이 양산되는 실정이다. 이처럼 '벤 서방'을 향한 열띤 반응에 하예린은 "같이 오면 좋았을 텐데"라고 웃으며 "뉴욕에서 다른 홍보를 하고 있다. 각자 따로 홍보할 시간도 주고, 저는 한국에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실제 두 배우를 향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대해 "아무래도 베네딕트와 소피를 봐서 현실에 옮겨졌으면 하는 사랑의 희망으로 보이지 않나 생각도 들더라. 저는 정말 루크를 친구로서 고마운 마음도 있고, 그게 잘 보이지 않나 하는 마음도 있더라.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주면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소피가 아닌 하예린으로서 브리저튼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은 누구일까. 하예린은 "지루한 답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베네딕트"라며 "예술적인 면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형제들 중에 농담을 많이 하는 코드도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베네딕트가 아니라면 앤소니다. 뭔가 남성적이고 가족을 지키는 책임감이 멋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03. 23:09
다음달 30일로 예정된 택배 과대포장 규제의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일부 반영하기로 했다. 택배 상자에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포장공간비율)이 상자 부피의 50%를 넘으면 안되고 포장은 1회만 해야 한다는 게 규제의 골자이지만, 유리·도자기 제품을 포장할 때 등은 예외를 뒀다. ━ 제품 제외 빈 공간, 상자 50% 넘으면 안돼 4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마련한 ‘제품의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에 대한 간이측정방법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인 제품 제조·수입 판매업체는 ①택배를 포장할 때 소비자에게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번만 박스를 사용해야 하고 ② ‘포장공간비율 50% 이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포장공간비율이 낮을수록 제품 크기에 맞는 박스를 사용한 경우다. 기후부는 2024년 4월30일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며 2년 간의 계도 기간을 뒀으나, 앞으로는 연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과태료는 ▶1차 위반 100만원 ▶2차 위반 200만원 ▶3차 이상 위반 300만원이다. 해당 개정안은 5~25일 행정예고 후 내달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재생원료·기계분류 등 예외…“악용 우려” 일부 예외 규정도 뒀다. 정부는 유리·도자기·점토·액체·반(半)액체·녹는 제품 등은 제품 파손 방지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포장이 필요한 경우로 보고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2개 이상의 제품을 함께 포장하거나, 사용한 박스를 재활용하는 경우도 자원 사용 감축 차원에서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제품 특성상 길이가 긴 제품(짧은 두 변의 길이가 가장 긴 길이의 20% 이하)이나 납작한 제품(2번째로 긴 변의 길이가 가장 짧은 길이의 4배 이상)도 포장공간비율 미적용 대상이다. 물류업체가 사람 대신 기계(택배 자동 포장·이송 장비)를 사용해 라벨을 부착하거나 택배를 이동시키는 경우에는 규제를 완화한다. 택배 규제는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50㎝를 초과하는 모든 박스에 대해 적용되지만, 자동화장비를 사용하면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최소 60㎝ 이상인 박스만 처리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그 이상인 경우에만 포장공간비율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비닐 포장재나 종이 완충재를 사용할 때 재생원료가 20% 이상이면 포장공간비율을 각각 60%와 70%로 높여주기로 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종이 완충재의 규제를 더 완화해 플라스틱 완충재 대비 사용 빈도를 높이고 재생원료도 사용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예외 규정이 늘어나면서 제도가 유명무실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구소장은 “택배 과대포장에 대한 세부 규정이 전 세계적으로 거의 처음 시행되는 만큼 우선 경과를 지켜보고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보냉재(아이스팩)·완충제 등은 제품으로 보고 공간 규제에서 제외해주고 있는데, 이런 예외가 많아지면 과대 포장이 정당화될 여지가 너무 많아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소장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앱을 통해 과대포장을 곧바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원([email protected])
2026.03.03. 23:07
중동 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4일 장중 12% 넘게 폭락했다. 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서킷브레이커’는 이날 역대 7번째로 발동했다. “코스피 6000”을 외치며 환호하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주식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거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코스피가 그간 너무 오르기만 해서, 중동 전쟁과 맞물려 조정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겠다는 관측을 하고 있다”며 “장기화할 경우 주식 시장 방어를 위한 대책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식 시장이 무너지면 그간 올랐던 거는 말짱 도루묵”이라며 “코스피 지수에 선거 승패가 달려있다”고 했다. 그간 여권은 주식 시장이 연일 호황을 이어가자 이를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 치적으로 내세웠다. 민주당 산하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특별위원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꿈에 그리던 코스피 5000시대를 열었다. 주식 역사상 최초이며 위대한 승리”(정청래 대표)라고 자축했다. 지난해 7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상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지난달 25일 3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시키면서 주식 시장 활성화에 진심인 모습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본인의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이 주택을 판 자금으로 ETF를 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언급하는 등 여권 지도층이 나서 ‘부동산→주식 시장’으로의 투자 자금 이동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코스피가 이틀 연속 폭락하자 4일 민주당은 말을 아끼고 있다. 전날 ‘증권 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갔다”고 말했던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주식 관련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공급을 늘리고 투기를 뿌리 뽑는 입법을 통해 부동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만 거론했다. 민주당은 주식 시장 방어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과도한 불안 심리가 확대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필요한 경우 100조원 이상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이 신속히 시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0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은 정책금융기관에서 13~14조원, 민간금융기관에서 일정 규모로 자금을 모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기업에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원내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필요하면 중동 진출 기업에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강보현([email protected])
2026.03.03. 23: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최고 지도자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사후 이란의 정권 재편과 관련해 “이전 지도자 같은 악인이 권력을 잡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이란의 새 지도자로 염두에 뒀던 인물들은 이번 공격으로 대부분 사망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서 대(對)이란 군사 작전과 관련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다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물음에 “최악의 상황이란 게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들(이란)을 완전히 제압했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우리가 이 일을 해내고 나서 이전 지도자(하메네이) 만큼 나쁜 인물이 권력을 잡는 게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 국민을 위해 국가를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인물이 집권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후계자 염두에 둔 인사들 대부분 사망” 트럼프 대통령은 “염두에 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염두에 둔 사람들은 대부분 죽었고, 또 다른 그룹이 있지만 그들도 죽었을 수 있다. 그러니 세 번째 물결이 곧 올 텐데 머지않아 우리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국에 망명 중인 이란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라비의 대안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하겠지만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이란 내부에서 인기 있는 누군가가 더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 친미 돌아선 ‘베네수 모델’ 거듭 예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후계 구도와 관련해 언급하는 대목에서 ‘베네수엘라 모델’ 예찬론을 다시 폈다. 그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ㆍ압송을 위한 미군 군사작전에도 베네수엘라 정부 체제가 온전히 유지됐다며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1억 배럴의 석유 생산으로 우리는 군사공격 비용의 몇 배를 회수했고 앞으로 석유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도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다. (미국과 마두로 이후 정권 간) 관계는 좋았고, 매끄럽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마두로 축출’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을 맡은 이후 미국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석유 생산 확대 정책에 발맞추고 있는 베네수엘라 모델에 대한 애착을 거듭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개시 다음 날인 지난 1일에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우리가 베네수엘라에서 한 일은 완벽한 시나리오”라며 베네수엘라 모델의 이란 적용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황과 관련해선 “이란은 해군도, 공군도 없다. 모두 무력화됐다”며 “공중 감시능력도, 레이더도 무력화됐다. 군사적 관점에서 그들을 완전히 제압했다”고 평가했다. ━ 유가 폭등 우려에 유조선 방어 약속 하지만 안팎의 비우호적 여건은 중ㆍ장기전 불사 태세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점점 더 큰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란이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이란 남쪽의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며 유가 폭등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원유 가격은 이미 배럴당 거의 10달러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평균 소매 가격이 3달러를 넘어섰다. 2024년 대선 당시 ‘드릴 베이비 드릴’ 구호를 외치며 석유 시추 확대를 통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치솟은 물가를 잡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가 다시 오르는 상황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최악의 악재다. ━ “유가, 잠깐 올라도 떨어질 것”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군사적 방어와 금융 지원을 약속하며 파장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또 “걸프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에너지 운송 선박 등에 미 국제금융개발공사(DFC)를 통해 합리적 가격의 보험ㆍ보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깐 유가가 조금 오를 수 있겠지만 이 상황이 끝나자마자 떨어질 것”이라며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이란 공격 개시 후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첫 신호”라고 짚었다. ━ 전쟁 비용 부담…최대 310조원 추산 천문학적인 전쟁 비용도 부담이다. 미 펜실베이니아대 ‘펜-와튼 예산 모델’(PWBM)의 켄트 스메터스 소장은 이번 공습의 총비용이 최대 2100억 달러(약 31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군사작전과 장비ㆍ탄약 교체 등 직접 비용만 약 650억 달러가 들고 무역ㆍ에너지ㆍ금융시장 혼란 등 추가 거시경제 비용이 약 1150억 달러 발생해 이들을 총합하면 최대 2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계산이다. 여기에 연방 대법원 판결에 따른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환급 비용이 1790억 달러(약 265조)로 추산된다. 전쟁 비용과 관세 환급 비용을 모두 합쳐 최대 3890억 달러(약 575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국가 재정부담이 발생하는 셈이다. ━ 마가 일각 “이스라엘 위한 전쟁” 비판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고민은 이번 군사작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다. 지난 1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 여론조사에서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27%에 그쳤다. 최저치 수준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36%와 비교해도 9%포인트가 더 낮은 수치다. ‘미국 우선주의’를 외쳐 온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도 비판론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 보수 성향 방송인 터커 칼슨은 지난 1일 이번 작전을 두고 “역겹고 사악하다”고 했고, 역시 폭스뉴스ㆍNBC뉴스 앵커를 지낸 보수 진영 유명 인사 메긴 켈리는 전날 “(사망한) 미군들이 미국을 위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란이나 이스라엘을 위해 죽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쟁이 미국 우선주의 노선에 배치된다는 비판이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3.03. 23:01
[OSEN=우충원 기자]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폭발적인 출발을 알리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식타스 입단 이후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팀 상승세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오현규, 튀르키예를 뒤흔드는 한국산 UFO가 됐다"는 제목의 기사로 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KRC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 JK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네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첫 세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베식타시는 오현규가 출전한 네 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풋 메르카토는 오현규의 이적 과정도 함께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VfB 슈투트가르트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오현규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이적료 2800만유로(48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이적이 무산됐다. 슈투트가르트는 부상 위험을 우려해 이적료 인하를 요구하며 재협상을 시도했지만 헹크가 이를 거부했다.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오현규는 헹크에 남아 6개월 동안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후 베식타스가 빠르게 움직였다. 매체는 베식타스가 재정적인 이유로 선수 매각을 고려하던 헹크와 접촉해 영입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태미 에이브러햄을 아스톤 빌라로 이적시키며 확보한 자금이 오현규 영입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식타스 역사상 최초의 한국 선수로 합류한 오현규의 출발은 인상적이었다. 알라냐스포르와의 데뷔전에서는 후반 9분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이어 열린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전에서는 힐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해 3-2 승리에 기여했다. 괴즈테페전에서는 시속 122㎞로 측정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 활약으로 오현규는 베식타스 역사상 데뷔 후 첫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최근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는 득점이 없었지만 경기력 자체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풋 메르카토는 슈투트가르트가 당시 결정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하며 오현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베식타스는 오는 5일 새벽 이스탄불 튀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3. 23:01
[OSEN=명동, 연휘선 기자] '브리저튼4'의 여자 주인공 소피 역이 배우 하예린이 노출 씬에 대한 촬영 비화를 밝혔다.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4'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브리저튼4'에서 여자 주인공 소피 역으로 활약한 하예린이 참석했다. 그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국내 취재진과 작품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 삼아 영국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런던 상류사회 브리저튼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가운데 시즌4에서는 브리저튼가의 차남 베네딕트가 사생아 출신의 하녀 소피 백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한국에서도 해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TOP2까지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브리저튼' 시리즈는 전 시즌 19금 이상 시청 가능 등급을 표방하며 수위 높은 로맨스 장면들로도 화제를 모아왔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동양인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즌4에서도 마찬가지. 이 가운데 하예린은 수위 높은 노출 장면들을 어떻게 소화했을까. 하예린은 "부담스러웠다. 사회에서 여자의 몸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화면에 비치는 여성의 몸에 대해서 얼마든지 비판해도 된다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도 걱정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나 한국에서는 서구 대비 미의 기준이 다르고 엄격한 면도 있다. 저도 한국에서 자라면서 보낸 시간을 통해 어떻게 보면 제 자신에 대해 내 몸을 바라보는 시선이 특정 방향으로 흘러가 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다만 하예린은 "그런데 다행히 친밀감 코디네이터와 함께 일을 하면서 업계에서 필수적인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 분께서 정말 훌륭하게 일을 해주셨고 마치 하나의 안무처럼 일을 짜주셨다. 덕분에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셨다. 배우들이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03. 23:00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초경량과 높은 통기성을 갖춘 2026 봄 시즌 러닝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테크니컬 퍼포먼스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레피 스타일을 더해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동시에 제안한다. 이번 컬렉션은 러닝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자 정체성으로 여기는 러너들을 위해 디자인됐으며, 클래식한 프레피 무드에 경쾌한 변주를 통해 기존 인기 제품에 새로운 스타일을 더했다. 패스트 앤 프리(Fast and Free™), 스위프틀리(Swiftly™), 메탈 벤트 테크(Metal Vent Tech™) 등 브랜드의 대표 러닝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컬러와 구조적으로 디자인된 패턴의 프린트를 더해, 기능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동시에 담아냈다. 옥스포드 레드와 클럽하우스 블루 컬러를 중심으로, 폼 클라우드, 월넛 크런치 등 신선한 컬러 조합을 완성했다. 또한, 스트라이프 디테일과 노스탤직한 무드, 과감한 컬러 대비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레피 룩을 제안하며, 러너들이 스타일과 퍼포먼스 모두에 자신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전반에는 러닝 시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적 설계가 적용됐다. 스페셜 에디션 패스트 앤 프리 탱크는 개방형과 밀폐형 메시를 교차 배치해 통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트라이프 비주얼 효과를 구현했다. 스위프틀리 탑은 원형 니트 메시 존을 적용했으며, 여성용 스위프틀리와 남성용 메탈 벤트 테크에 사용된 자카드 레오파드 패턴은 미세 메시 구조로 공기 흐름을 강화했다. 룰루레몬의 러닝 특화 프랜차이즈 패스트 앤 프리는 통기성 높은 소재와 초경량 디자인, 수납 기능을 결합하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한 가벼운 착용감으로 많은 게스트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의에는 룰루레몬의 독자적 기능성 원단 눌럭스(Nulux™)를 적용해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건조되도록 설계했으며, 간결한 디자인과 함께 필수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 디테일을 더해 러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룰루레몬 여성 디자인 부문 부사장 멜라니 아나이오토스(Melanie Anayiotos)는 “2026년 봄 시즌을 맞아 프레피 스타일을 현대적이고 퍼포먼스 중심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했다”며 “엔지니어드 레오파드 패턴과 스트라이프 메시, 정제된 실루엣 등 모든 디테일은 러너를 고려해 스타일과 기능이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룰루레몬은 러닝 캠페인을 기념해 3월 7일부터 1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아레나 광장에서 ‘SEOUL 2026’ 룰루레몬 런 커뮤니티 라운지를 운영한다. 앰배서더와 함께하는 러닝 세션, 레이스 전 컨디션을 점검하는 쉐이크아웃 런(Shakeout Run), 러닝 커뮤니티를 위한 클럽하우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러너들이 함께 달리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SEOUL 2026 프린트 샵’을 운영해 프린트 커스텀 셀렉션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그래픽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6.03.03. 23:00
[OSEN=하수정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생애 첫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밝히며 예능 파이널 보스를 향한 야심을 드러낸다. “2026년 예능 파이널 보스를 노린다”라고 선언한 그는 첫 출연에 대한 감동과 동시에 분통이 터졌던 사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인다. 오늘(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오승환, 이철민, 조현아, 양상국이 출연하는 ‘이 구역 파이널 보스! 가즈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양상국은 오랜 시간 예능 현장을 누벼왔지만 정작 ‘라스’ 무대는 처음이라며 “왜 이제야 불러주느냐”라는 솔직한 속내와 함께 감동과 분통이 교차한 복합적인 심정을 전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이날 양상국은 자신이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의 응원가를 직접 불렀던 사실을 공개한다. 양상국은 실제 음원 녹음에 참여했던 비하인드를 전하고, 지금까지도 NC 다이노스의 야구 경기마다 본인의 응원가가 나온다고 주장하며 “내 목소리가 야구장에서 울려 퍼진다”라며 감회를 밝힌다. 또한 20년 넘게 경상도 사투리를 고수해 온 자부심도 밝힌다. “입금되면 사투리를 더 쓴다”라는 농담과 함께, 진짜 경상도 사투리와 ‘진빼이 사투리’를 구분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전한다. 그는 “가짜 사투리 주의보를 발령하겠다”라고 선언하며 경상도 사투리의 정수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유행어 제조기다운 면모도 드러낸다. 한때 ‘개그콘서트’의 사투리 유행어 제조기로 활약했던 그는 무려 사전까지 등재된 자신의 유행어를 공개하는가 하면, 그 유행어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항의 전화를 받았던 사연도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KBS 개그맨 22기 황금기수 비화를 공개하며 동기 허경환의 자리를 노린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동기 MC 장도연의 실체도 밝히겠다는 등 티격태격 케미를 펼쳐 현장을 웃음으로 달군다. 김해에서 태어나 산파 할매의 도움으로 세상에 나왔다는 출생 비화부터,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창원으로 유학을 떠나 마주한 신문물에 웃지 못할 경험을 겪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전하며 인간적인 매력도 더한다. 사투리 자부심과 유행어, 그리고 예능 야망까지 모두 풀어낸 양상국의 매력은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라디오스타’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3. 22:59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지소연이 넷째 아이를 가지려고 한다. 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다둥이맘으로 돌아온 배우 지소연이 쉴 틈 없이 바쁜 ‘워킹맘 일상’을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쌍둥이를 출산하고 삼 남매 엄마가 된 지소연은 노트북 타자를 두드리는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MC 오지호는 "유튜브를 보는 것 같다"며 예상했고, 개그우먼 이성미는 "유튜브를 보는 것 치고는 손이 많이 움직인다"며 그녀의 행동을 궁금해했다. 이어 지소연이 '연 매출 10억 달성 후 남편에게 드림카를 선물했다'는 기사가 공개돼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지소연은 "광고대행사 일을 하고 있는데,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쉴 틈이 없다. 아이들이 자는 동안 식사와 일을 몰아서 한다"며 사업가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지소연은 '피부 관리사' 자격증에 도전 중이라고 전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안일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 흰 가운을 입고 안경을 쓴 후 마네킹에게 "고객님, 금호동 지 실장입니다"라며 인사했다. 이성미는 "왜 마네킹이 누워있는 거냐?"며 놀라자 지소연은 "실습용 마네킹"이라고 전하며 "필기시험은 일주일 만에 합격했는데, 실기 시험은 육아와 병행하느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더라"며 재료를 구매해 집에서 연습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배우나 광고대행사 사업은 거래처가 있고 선택받아야 할 수 있는 일이지 않냐?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하게 됐다"며 도전 이유를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지소연은 배우 한으뜸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운다. 지소연은 "으뜸이 너는 둘째를, 나는 넷째를 준비하면 된다"고 말하며 "6개월 뒤부터 시험관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난 항상 난임이었지 않냐? 그럼에도 난 언제나 준비가 돼 있다"며 '넷째 출산'에 대한 굳은 의지를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커가는 걸 보고 넷째 생각을 했다고 하자 이성미는 원조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을 언급하며 "지선아, 다산의 여왕에서 내려올 때가 됐다. 새로 등극하실 분이 계시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워킹맘 지소연의 일상은 4일 오후 8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3. 22:57
[OSEN=우충원 기자]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10대 여성 파이터들이 로드FC 데뷔전을 치른다. 로드FC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6을 개최한다. 16경기 총 32명의 파이터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10대 여성 파이터들의 데뷔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전을 치르는 10대 여성 파이터들은 김수영(17, 로드FC 군산)과 정민지(18, 팀 금천). 김수영은 2009년생, 정민지는 2008년생으로 로드FC 매치메이커 시리즈 더블엑스에 함께 출연해 두각을 드러낸 끝에 이번 경기 기회를 잡았다. 김수영은 체육관 관장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선수부 훈련을 소화하며 프로 선수를 꿈꿨다. 반면 정민지는 MMA를 수련한 기간이 이제 8개월을 넘겨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매치메이커 시리즈 촬영 때부터 신경전을 벌인 두 파이터는 당시에 스파링도 진행하고, 서로의 실력을 디스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먼저 김수영은 정민지의 자신감에 대해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쳐서 웃겼다. 나도 8개월 배웠을 때는 다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다. 짧게 해서 MMA가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MMA가 뭔지 구체적으로 기술적으로 체계적으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키도 훨씬 크고, 팔도 길어서 피지컬적으로 내가 훨씬 뛰어나다고 생간한다. 스파링을 해봤는데 아예 주먹이 안 닿는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타격도 내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부분에서도 꿀리는 게 없다. 체력 운동 얘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 팀에 하루만 와서 진짜 버티면 인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영의 말에 정민지는 “김수영과 대결한다는 걸 예측하고 있었다. (시합이 결정되고) 무조건 내가 이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한다고 자퇴까지 했다고 들었는데 그때 스파링 해보니까 운동 더 열심히 해야겠더라. 지기 싫으면 까불지 말고 운동해”라며 맞받아쳤다. 168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타격이 뛰어난 김수영,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하는 정민지. 챔피언이 목표인 두 파이터 중 누가 데뷔전에서 웃을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로드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3. 22:56
[OSEN=우충원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가 구단의 새로운 브랜딩과 아이덴티티를 담은 구단 전용 프리미엄 버스를 공개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최근 약 6억 원 상당의 구단 버스를 광고 및 후원 협약을 통해 총 2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계약하며 선수단 이동 환경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지난해 아시아 투어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사용했던 차량과 동일한 사양의 버스를 기반으로 리브랜딩 및 커스텀 제작된 버스다. 이번 커스텀 작업은 독일 합작법인 디테크지엠베하(이하 디테크)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구단의 색상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외관 디자인과 선수단 이동에 최적화된 내부 환경을 구현했다.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다양한 협력 방식을 활용해 선수단 운영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도입된 구단 버스는 장거리 이동이 잦은 프로축구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원정 경기 이동 중에도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단은 이동 환경 개선이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회복에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디테크가 제작한 차량을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많은 시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파주 프런티어 FC 주장을 맡고 있는 홍정운 선수는 “아산과의 원정경기에 함께 했던 선수 모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산에 도착했을 때 내리기 싫을 정도로 편안하게 이동했다. 경기력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시승 후기를 밝혔다. 황보관 단장은 최근 제기된 구단 버스 랩핑 지연 논란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도 함께 전했다. 황보 단장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팬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개막전부터는 구단 아이덴티티를 담은 랩핑을 디자인된 버스를 사용한다”며 “우리 구단은 주어진 조건 안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움직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들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협력과 전략적 운영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며 경쟁력 있는 구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부족하지만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이번 구단 버스 도입을 시작으로 선수단 지원 환경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며 신생 구단이지만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팀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롭게 단장된 구단 버스는 다가오는 3월 7일(토) 홈 개막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단 이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파주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3. 22:53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앳하트(AtHeart)가 일본 최대 규모 패션 축제 무대에 선다. 앳하트는 오는 14일 일본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2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6 SPRING/SUMMER'(이하 '도쿄 걸즈 컬렉션')에 출격한다. '도쿄 걸즈 컬렉션'은 패션과 음악을 아우르는 일본 대표 축제로,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와 모델들의 런웨이는 물론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펼쳐지는 대형 이벤트다. 매 시즌 트렌드를 선도하는 무대를 선보여온 만큼, 앳하트의 출격 소식 역시 현지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앳하트는 특유의 반전 매력 가득한 퍼포먼스로 매 무대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바, 이번 '도쿄 걸즈 컬렉션'을 통해서도 완벽한 군무를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처럼 앳하트는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대형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본업 활동은 물론 패션계를 아우르는 행보로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앳하트는 지난달 26일 전 세계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싱글 'Shut Up(셧업)'을 발매했다. 세련된 레트로 펑크 바운스 기반의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당당한 애티튜드가 돋보이는 직진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앳하트는 이어 오는 11일 오후 6시 또 다른 싱글 'Butterfly Doors(버터플라이 도어스)'를 선보이며 본격 컴백 활동에 나선다.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기적의 서사의 흐름을 이어가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확장할 계획이다.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전반에서 대담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앳하트의 글로벌 도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타이탄콘텐츠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03. 22:52
2026년 2월, XLOV(엑스러브)가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유럽 전역에서 XLOV의 공연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 진행되었으며,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투어는 XLOV의 글로벌 인기를 한층 강화하며, 그들의 음악적 역량과 팬들과의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팬들은 이번 투어에서 보여준 XLOV의 무대에 감동을 받았으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공연은 그동안 K-POP공연이 열리지 않았던 지역에서의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아이슬란드 팬들 역시 XLOV의 공연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꺼이 자리를 채우며 그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제 XLOV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XLOV가 어떤 새로운 콘셉트로 컴백할지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그들의 음악적 변화를 예측하며 기다리고 있다. XLOV의 차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의 다음 행보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03.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