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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보다 더 강력한 국경 가진 나라는 북한"

트럼프 "美보다 더 강력한 국경 가진 나라는 북한" 연설도중 "北 국경 철조망에 고압전류 흐른다" 언급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불법 이민 차단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국경이 강력해졌다면서 미국보다 강력한 국경을 지닌 나라로 북한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지금은 역대 가장 탄탄한 국경을 갖고 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경 중 하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아래 수많은 불법 이민자가 미국으로 유입됐으나, 자신의 국경 보안 강화 정책으로 이를 시정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콩고와 베네수엘라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범죄자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왔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더니 갑자기 북한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아마도 더 강력한 국경을 가진 나라가 하나 있다고 말하겠다"며 "어디인지 아는가. 그것은 북한"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일곱겹의 철조망 벽을 갖고 있다. 각각의 벽에는 1백만 볼트의 전류가 흐른다"며 "한 개를 넘으면 다음 장벽에서 죽을 것이다. 한 개를 넘으면 이미 나쁜 상태에 이를 것이다. 철조망 2개를 넘으면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 국경은 꽤 안전하다"며 국경 강화를 위해 군 병력을 배치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군에 고마움을 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5.12.09. 19:25

中선저우 21호 비행사 8시간 우주유영…"성공적으로 종료"

中선저우 21호 비행사 8시간 우주유영…"성공적으로 종료"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1호' 승무원들이 첫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선저우 21호 비행사 3명은 전날 오후 6시 45분부터 약 8시간 동안 우주정거장 외부에서 복귀 캡슐 창문 상태 점검, 우주 파편 보호장치 설치, 온도 조절 어댑터 덮개 교체 등 시설 정비 작업을 수행했다. 우주 유영은 리더인 장루(張陸)와 우페이(武飛)가 맡았고, 장훙장(張洪章)는 우주정거장 내부에서 지상 지휘부와 로봇팔의 협업을 통해 이들을 지원했다.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두 비행사가 안전하게 우주정거장으로 귀환했고, 우주 유영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선저우 15호 비행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장루는 약 2년 6개월 만에 다시 우주 유영에 나섰으며 우페이는 중국 최연소 우주 유영 수행자가 됐다. 중국 우주비행사의 우주 유영은 2008년 9월 선저우 7호 비행사인 자이즈강이 약 19분간 유영한 것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44분 비행사 3명을 태우고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선저우 21호는 다음 날 오전 3시 22분 우주정거장 '톈궁'(天宮)과 도킹했다. 선저우 21호 승무원들은 약 6개월간 체류하며 총 27건의 우주과학 실험과 응용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살아있는 생쥐를 싣고 가 중국 최초의 포유류 우주 사육 실험을 진행 중이다.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한 중국은 현재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 이를 위해 매년 유인우주선 2기와 화물우주선 1∼2기를 발사해 지속적인 실험 플랫폼을 유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5.12.09. 19:25

중국 11월 소비자물가 0.7% 상승…예상치 부합

중국 11월 소비자물가 0.7% 상승…예상치 부합 24년 3월 이후 최고 상승폭…생산자물가는 2.2% 하락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에서 과잉생산에 대한 억제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해 10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이며 2024년 3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2% 내려가며 시장 전망치(-2.0%)를 약간 하회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12.09. 19:25

레이더 공방 가열…日 "훈련 사전 통지 없었다"에 中, 음성 공개

레이더 공방 가열…日 "훈련 사전 통지 없었다"에 中, 음성 공개 中, 日방위상 주장 반박…"우리 비행기 역시 日비행기 레이더 똑같이 감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군 항공모함 함재기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 대상 '레이더 조준' 사건으로 중일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이 중국군의 훈련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하자 중국 관영매체가 음성 기록으로 반박했다.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9일 게시물에서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전단이 미야코(宮古)해협 동부 해역에서 원양 훈련을 하면서 일본 측과 연락했다며 음성 녹음을 공개했다. 게시물을 보면 '중국 해군 101함'은 6일 오후 2시 10분(중국시간) 일본 해상자위대 116함을 향해 중국어·영어로 "우리 편대는 계획에 따라 함재기 비행 훈련을 조직했다"고 무전하고, 이후 일본 116함은 영어로 "당신들의 메시지를 접수했다"고 답한다. 위위안탄톈은 이후 훈련이 시작되고 얼마 안 있어 자위대 전투기가 중국 훈련 부대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군 전투기가 타원형 궤적으로 비행하고 자위대 전투기는 그와 떨어진 채로 '브이'(V)자 궤적으로 비행했다는 그래픽도 추가했다. 여기에는 양국 전투기가 가장 근접했을 때 거리가 50㎞에 못 미칠 정도였으며 세계 각국의 주력 전투기 레이더의 대공 탐지 거리가 모두 50㎞를 넘는다는 설명도 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리 훈련 구역에 진입하면서 자동으로 우리 레이더 수색 범위에 들어왔고, 레이더 수색 신호를 감지할 수 있었다"며 "중국 인사에 따르면 우리측 비행기 역시 일본 비행기 레이더 신호를 똑같이 감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은 시종 이성과 절제력을 유지하면서 해·공역 안전을 수호하는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가 자국군과 일본 자위대의 교신 기록을 공개한 것은 최근 양국 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레이더 조준' 사건 때문이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32분(일본시간·중국시간으로는 3시 32분)께 오키나와 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를 간헐적으로 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37분께부터 약 31분간도 랴오닝함에서 이륙한 J-15 전투기가 영공 침범 대비 조치를 하던 항공자위대의 다른 F-15 전투기에 간헐적으로 레이더를 조사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중국군이 했던 간헐적 레이더 조사는 수색 목적이 아니라 화기 관제(사격 통제) 목적이라며 중국을 비난하는 한편, 사전에 일정을 공개한 훈련을 자위대 전투기가 방해했다는 중국 입장에 대해서는 "(중국이) 훈련 공역 등의 정보를 사전에 통지했다는 인식은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5.12.09. 19:25

라이즈, 레코딩+퍼포먼스 연습 에피소드 공개..“연말 무대 부수러 갈 것”

[OSEN=지민경 기자] 라이즈(RIIZE)의 신곡 ‘Fame’(페임) 관련 비하인드를 담은 자체 콘텐츠가 화제다. 11월 24일 싱글 ‘Fame’ 발매 이후 라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타임 콘텐츠 ‘RISE & REALIZE’(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로 ‘Fame’ 레코딩 및 퍼포먼스 연습 관련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되며 전 세계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레코딩 에피소드에서 첫 주자로 나선 소희를 포함한 멤버들이 작곡가와 소통하며 녹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듣는 분들께서 쾌감을 느끼시면 좋겠다”면서 각자 파트의 디테일에 신경 쓰고 “이번에도 많이 배웠다”면서 뿌듯함을 드러내는 장면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퍼포먼스 연습 에피소드에서 라이즈는 ‘Fame’에 대해 “무대를 꼭 같이 봐야 하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멋진 결과물 만들어서 브리즈에게 잘 보여주자”는 다짐과 함께 어려운 동작에 대해 최적의 방법을 찾고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을 이어가는 등 오랜 시간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쉬는 시간 멤버들이 장난스럽게 건넨 “연말 무대 부수러 가겠다”는 멘트처럼, 최근 각종 시상식에서 선보인 ‘Fame’ 무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라이즈는 오늘(10일) 일본 후지TV ‘FNS 가요제’ 후야제로 생방송되는 ‘주간 나이나이 뮤직’에서 ‘Fame’ 무대를 선사하고 또 한번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라이즈는 ‘AAA’에서 대상인 ‘올해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베스트 아티스트’, ‘이모티브’ 부문까지 3관왕에 등극했으며, 이에 앞서 ‘MAMA AWARDS’의 ‘팬스 초이스’, ‘KGMA’의 ‘베스트 아티스트 10’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개최된 2025년 연말 시상식에서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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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남편과 '섹스리스'→턱 필러 부작용 솔직 고백.."하정우도 놀라"(보라이어티)

[OSEN=김나연 기자] 배우 황보라가 '아주버님' 하정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9일 '황보라 보라이어티' 채널에는 "3년차 리스부부의 색다른 내조법 공개ㅣ남편 리얼 반응, 윗집 사람들 시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황보라는 남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윗집 사람들' 시사회를 맞아 스태프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뿐만아니라 남편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을 위해 간단한 간식을 손수 포장하며 내조에 나섰다. 그러던 중 PD는 '윗집 사람들'이 황보라 부부에게서 영감을 받은게 맞는지 물었고, 황보라는 "우리 얘기인것 같은데? 섹스리스 부부 얘기거든요"라며 "완전 공감을 받겠죠. 이게 남일같지 않구나.."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하주버님이랑 같이 작품한적 있지 않냐"라고 묻자 "'허삼관' 이었다. 제가 그때만해도 볼살이 통통했다. 그때는 계란형 얼굴이 유행이었다. 턱이 살짝 뾰족하면 계란형이 된다, 필러를 맞아라. 근데 턱주가리가 부작용이 와서 이렇게 부은거다. 진짜 턱이 이렇게 됐다"라고 하정우와 함께 작품을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그 상태에서 '허삼관'에 김영애 선생님 딸 역할로 촬영한적 있다. 오빠가 저를 보더니 깜짝 놀래가지고. 예쁘게 보이려고 내가 그걸 시술해가지고.."라고 후회했다. 또 황보라는 "하주버님이랑 회사 유튜브를 한 적 있다. 하와이 편을 찍었다. (하정우가) 지금 이렇게 감독님처럼 카메라 잡고 편집 다 하셨다. 근데 맨날 아침마다 대사를 이만큼씩 갖고오는거다. 도너츠 집을 가. 그러면 도너츠에 대한 역사와 이런걸 내가 외울수 있겠어? 그런데 오빠가 앞에 있으니까 더 떨리는거야.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는거야. '괜찮아' 하는데 괜찮지 �邦병윰� 어떤줄 알지. 계속 괜찮대"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배우 겸 영화 제작자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지난 2022년 결혼했다. 이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으며 작년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보라이어티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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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절대 못 잊을 거예요" 손흥민 '감동 인사'에 5만 명 기립박수...토트넘 '리빙 레전드' 인증→꿈꾸던 작별인사 마쳤다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다시 한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궜다. 그가 5만 관중 앞에서 뜨거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잔디를 밟았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을 이끈 '전설' 손흥민은 8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로 건너갔다. 그는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LAFC로 이적했다. 이적료 2660만 달러(약 375억 원)를 남기면서 MLS 역대 최고 몸값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 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터트렸으며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설이기 때문. 특히 손흥민은 '파트너'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을 때도 토트넘에 남아 팀을 지켰다. 특히 손흥민은 영국 현지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건네지 못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통해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고, 양 팀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다. 벤치에서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헹가래를 받으며 토트넘에서 10년에 마침표를 찍었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손흥민도 이 점을 언제나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토트넘은 가장 추억이 많은 곳이다. 지난 10년간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 많이 스쳐갔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팀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 남기고 싶었다.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작별 인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꿈은 현실이 됐다. 토트넘은 슬라비아전에 손흥민을 초청하며 전설의 귀환을 준비했다. 단순히 그를 경기장으로 초대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 앞 하이 로드 인근 건물 외벽에 손흥민을 주제로 한 대형 벽화까지 제작했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와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 태극기 등이 담겼다.  이를 본 손흥민은 "정말 미친 기분이다. 이렇게 놀라운 그림을 그려주셔서 감사하다. 디테일도 엄청나다. 심지어 글씨도 신경 썼다. 찰칵 세리머니부터 우승 트로피, 태극기, 등번호까지. 모든 게 들어있는 것 같다. 고른 사진까지 말이다"라며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이 작품을 그린 분은 정말 대단하다. 이 유산이 사라지지 않고 스퍼스와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손흥민은 회색 롱코트에 검은 목도리를 두르고 경기장을 방문했다. 관중석을 가득 채운 토트넘 팬들도 기립 박수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제임스 매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옛 동료들도 손흥민과 포옹하며 약 4개월 만의 재회를 나눴다. 토트넘이 준비한 기념패를 건네받은 손흥민은 마이크를 쥐고 토트넘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벅차오르는 듯 잠시 한숨을 내쉰 뒤 밝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안녕하세요. 쏘니가 여기 있다. 여러분이 저를 잊지 않았길 바란다"라며 "정말 놀라운 10년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난 항상 스퍼스일 거고, 여러분과 함께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곳은 항상 내 집일 거다. 절대로 여러분을 잊지 못할 거다. 계속 나와 함께해 주시고 언제든 LA를 방문해 달라. 정말 기쁠 거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 가자, 토트넘(Come on your Spurs)!"라고 외쳤다. 관중석에서도 손흥민의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토트넘의 또 다른 전설 레들리 킹도 등장했다. 그는 토트넘 엠블럼 모양 트로피로 제작된 감사패를 손흥민에게 전달한 뒤 힘껏 끌어안았다. 토트넘 팬들은 다시 한번 기립 박수를 보냈다. 2008년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던 킹과 2025년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두 전설의 만남이었다. 특별한 영상 편지도 도착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가레스 베일이 메시지를 보낸 것. 그는 손흥민과 1시즌밖에 호흡을 맞추지 않았지만, 절친한 사이가 됐다. 손흥민을 '특별 웨일스인'으로 부르며 벤 데이비스와 함께 '웨일스 마피아'를 결성하기도 했다. 베일은 "안녕 쏘니. 토트넘으로 돌아온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 클럽의 마지막 경기에서 트로피를 들고 떠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너는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오늘 저녁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너는 모든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내 옛 클럽인 LAFC에서 행운이 따르길 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방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슬라비아를 3-0으로 제압하며 클린시트 승리를 거둔 것. 그 덕분에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하며 9위로 점프했다.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8위 진입 희망도 되살렸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6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5분 페드로 포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가 후반 34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득점했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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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로 진한 존재감…깊은 울림 선사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준현은 지난 4일 ‘Converse Stage Arena 여명’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서 주인공 최대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김준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 전쟁에 이르는 격동의 시기를 살아야 했던 세 남녀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와 진정한 사랑, 그리고 생존을 그려낸 작품이다. 김준현은 극 중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최대치로 분해 격동의 그 시절, 사랑하는 여자 여옥과의 로맨스를 절절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무대를 장악하는 김준현의 압도적인 에너지와 묵직한 존재감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첫 공연을 마친 김준현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관람하러 올 예비 관객들을 위한 관람 팁도 전했다. 그는 “작품의 배경과 역사성,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음악과 테마에 집중해달라”면서 “배우들의 표정과 작은 제스처로 표현되는 감정 변화도 놓치지 마시고 봐 달라”고 강조했다. 작품을 향한 그의 애정이 묻어나는 말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김준현의 깊은 연기가 기대되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Converse Stage Arena 여명’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여명의 눈동자 2025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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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천 위조지폐 사건 피의자 구속 송치…‘가짜 돈’ 만들고 건넸다

경기 이천·광주 일대에서 사용된 5만원권 위조지폐를 제작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천경찰서는 10일 통화위조, 위조통화행사 등 혐의로 A씨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만원권 위폐 20장을 잉크젯 컬러 프린터로 출력한 뒤 지인인 B씨(20대·구속) 등 3명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씨는 B씨 등에게 위폐를 건넨 사실을 부인했으나 관련자 진술 및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범행 정황이 파악되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뚜렷한 직업 없이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평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정보를 주고받던 B씨로부터 “위폐를 만들어 쓰고, 거스름돈을 받으면 돈이 되겠다”는 제안을 받아 이에 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가 만들어 B씨 등에게 건넨 위폐는 지난달 13일 오전 이천·광주 일대 편의점 10곳과 식당 1곳 등 총 11곳에서 12장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일 신고를 받아 B씨 등을 11시간 만에 검거했다. 검거 당시 이들이 소지한 위폐 4장 및 피해 점포에서 사용된 9장 등 총 13장의 위폐가 압수됐다. 경찰은 A씨 범행에 도움을 준 C씨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C씨가 A씨에게 컬러 프린터를 제공하고, 5만원권 이미지 파일의 일련번호를 위·변조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진 조직적으로 위폐를 만들거나 추가 윗선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심야에 현금 거래가 이뤄지는 점포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위조지폐의 경우 실형이 선고되는 범죄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김종기)는 지난달 20일 통화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D씨(20대)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D씨는 5만원권 이미지 파일을 한지 재질 종이에 컬러 프린터로 인쇄해 위폐 총 400장을 제작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통화위조죄는 통화에 대한 공공의 신용과 거래 안전을 위해 유통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통된 위폐는 총 48장으로 집계됐다. 전년 상반기 대비 동일한 수치이나 5만원 고액권 위폐가 8장에서 11장으로 증가해 액면 금액이 68만5000원에서 78만7000원으로 증가했다. 손성배([email protected])

2025.12.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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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역체정, 세체정 보다 T1의 프랜차이즈'...'오너' 문현준의 진심 "팬들의 사랑, 동료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

[OSEN=고용준 기자] 사상 첫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3연패(쓰리핏)'를 달성한 T1의 야전사령관인 '오너' 문현준은 최근 역대 최고의 정글러, 세계 최고의 정글러라는 명성보다는 T1의 프랜차이즈로 남고 싶다는 말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멘트가 아닌 진심 그 자체였다. 2020년 T1 루키즈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T1이라는 둥지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하면서 T1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OSEN은 지난 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5 LOL KeSPA컵'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첫 경기를 치른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T1은 지난 7일 일본 올스타와 경기에서 초반 부터 강력한 봇 압박을 시작으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26분 4초만에 18-8로 승리했다.  경기 후 디스코드 인터뷰로 만난 '오너' 문현준은 "레드불 이벤트와 사우디에서도 팀 스케줄이 있었다. 이틀 전에 한국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 내심 긴장하기도 했다. 그래서 KeSPA컵 첫 경기를 승리해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문현준은 "비시즌 기간 일정을 소화하느라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경기를 돌아보면 실수가 많이 나왔지만, 운영적으로 잘 풀어간 경기라고 생각한다. 손을 많이 맞추지 않은 상황에서 바로 실전이라 완벽한 합은 아니었지만, 차츰 더 좋아질 거라는 좋은 느낌은 받았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2026시즌 팀에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과 호흡에 대해 "페이즈 선수는 나이도 어리고, 피지컬이 워낙 좋다. 여기에 콜 자체도 뛰어나다. 더 합을 맞추면 더 좋은 각들을 콜 없이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다른 미디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세체정'과 '역체정'이 아닌 T1에서 평생 뛰고 싶다는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해 문현준은 "팀에 대한 애정표현을 달리 한거지만, T1에서 오래뛰고 싶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거에 대해 보답하는 마음이기도 했다. T1에서 동료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만족스러워 T1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2026년 그가 원하는 다른 목표 하나는 바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LOL 부문 태극마크를 다는 것. "(아시안게임은) 당연히 출전하고 싶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것은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대회는 가장 잘하는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 선발될 수 있도록 기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선발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문현준은 " KeSPA컵으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다섯 명이 모두 나가는 첫 대회라 최선을 다하겠다. KeSPA컵을 디즈니+에서 중계하는데 열심히 보시면서 응원 부탁드린다. 이번 KeSPA컵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번대회 각오를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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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고윤정, 넷플릭스 새해 첫 주자..로코 글로벌 정조준(이 사랑 통역 되나요?)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의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공개일 발표 포스터와 함께 1월 16일(금) 공개를 확정했다. 2026년 새해를 설렘 가득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오는 1월 16일(금) 공개를 확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환혼', '호텔 델루나',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 자타공인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홍자매 작가와 '붉은 단심'을 통해 압도적 영상미,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유영은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일본과 캐나다, 이탈리아 등에서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풍부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타트업' 등의 작품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선호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환혼: 빛과 그림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고윤정이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을 예고하며 2026년 새해를 설렘 가득하게 열어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베일을 벗은 공개일 발표 포스터는 서로를 등지고 있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과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 귀에 꽃혀있는 이어폰과 수신기는 통역사와 톱스타라는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일들을 마주하게 될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로고와 함께 흐릿하게 보여지는 여러 언어로 쓰여진 ‘사랑’ 이라는 단어들은 이들이 보여줄 색다른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일 발표 포스터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오는 1월 16일(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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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 ‘판사 이한영’으로 첫 법정물 도전..복수를 향한 폭주 기관차

[OSEN=김채연 기자] ‘판사 이한영’으로 첫 법정물에 도전하는 원진아가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2026년 1월 2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장재훈/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원진아는 ‘판사 이한영’에서 아버지를 생명의 위기로 몰아넣은 인물에게 복수를 꿈꾸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 역을 맡는다. 하지만 그녀의 복수는 번번이 권력 앞에서 가로막히고, 답답한 마음은 커져만 간다. 이때, 한 재판으로 악연을 맺은 이한영이 연합을 제안해 오고, 진아는 그를 향한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고뇌하게 된다. 이번 ‘판사 이한영’을 통해 처음으로 법정물에 출연하는 원진아는 “현실에선 법과 규칙 안에서 죄를 심판받아야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통쾌함과 감정적 위로를 받을 수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원진아가 말하는 김진아는 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욱하는 면이 있는 캐릭터다. 이 같은 성격은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그를 향한 마음 깊은 부채감에서 비롯됐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원진아는 “치열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과연 그녀를 복수의 폭주 기관차로 만든 사건은 무엇이고, 이 일이 이한영과 어떻게 얽혀 극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지 전개가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원진아는 “지성, 박희순 선배님은 작품 속에선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실제로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들”이라며 “항상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촬영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진아는 “(김진아가) 약자들을 대변하는 인물로서, 사회적 위치와 권력 앞에서 상처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통쾌함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현실보다 과감한 드라마만의 대리만족과 웃음,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원진아의 존재감이 빛을 발할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금)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판사 이한영’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9. 18:55

박나래 "오빠 링거 같이 예약"…'나혼산' 영상 비공개 돌렸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일부 회차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영상에는 방송인 박나래가 ‘링거를 예약하겠다’고 언급한 장면이 포함돼 있다. 10일 MBC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중 박나래와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김장을 하는 장면을 다룬 영상 여러 편이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회차는 두 사람이 함께 김장 80포기를 담그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김장을 마친 정재형이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고 말하자 박나래가 “어 오빠, 링거 같이 예약”이라고 답했다. 이 장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MBC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채널의 클립 영상들은 그동안 ‘링거 예약하는 박나래X정재형?!’ 등 제목으로 공개돼 있었지만, 최근 박나래가 ‘주사 이모’ 관련 논란이 확산하면서 잇따라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을 통해 인기를 얻어왔으나, 지난 4일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어 박나래가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수액 주사나 대리처방 등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며 파장이 커졌다. 강남경찰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마약류관리법(향정) 위반과 의료법·약사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와 ‘주사 이모’를 고발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주사 이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대한의사협회는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역시 관련 사안에 대한 행정조사 착수를 검토 중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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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美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도 뚫었다..1년 만에 메인 차트 입성

[OSEN=지민경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올 한 해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 따르면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가 ‘빌보드 200 앨범(Billboard 200 Albums)’에 182위로 입성했다.  또한 이 앨범은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 순위를 매기는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Top Current Album Sales)’ 차트에서 모두 40위에 랭크됐다. 세계 최대 팝시장인 미국 현지에 깊게 뿌리내린 이들의 인기를 짐작하게 한다.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narly(날리)’와 ‘Gabriela(가브리엘라)’는 전 세계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빌보드 글로벌 200 송(Billboard Global 200 Songs)’ 차트에서 각각 161위, 16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ATSEYE는 ‘핫 100 아티스트(Hot 100 Artists)’ 87위에 자리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 아티스트(Billboard Global 200 Artists)' 차트에서는 54위로, 미국뿐 아닌 다양한 국가/지역에서도 이들의 인기가 높음을 알 수 있다.   KATSEYE는 올해 빌보드 위클리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EP ‘BEAUTIFUL CHAOS’는 앞서 '빌보드 200’ 4위(7월 12일 자)를 찍었고, ‘Gabriela’는 발매 약 5개월이 넘은 시점에 ‘핫 100’ 최고 순위 31위(11월 29일 자)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 노래는 라디오 방송 점수를 집계하는 '팝 에어플레이(Pop Airplay)' 차트에서 10위(12월 13일 자)를 기록하며 '롱런 인기' 토대를 마련했다. 'BEAUTIFUL CHAOS'는 KATSEYE가 아티스트로서 한계를 넘나들며 마주한 '아름다운 혼돈'을 자신들만의 시선과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사운드와 KATSEYE의 감각적인 비주얼, 강렬한 퍼포먼스가 주목받으며 팀 고유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KATSEYE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이들은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 x 게펜 레코드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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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서 2조원대 'ESS용 LFP배터리' 수주…"포트폴리오 확장"

삼성SDI가 미국 대형 에너지 전문기업에 약 2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SDI가 삼원계가 아닌 LFP 배터리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는 미주법인인 ‘삼성SDI 아메리카(SDIA)’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운영 업체와 ESS용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조원을 넘는다. 기간은 오는 2027년부터 약 3년간이다. 구체적인 사명은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삼성SDI는 미국에서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으로 설립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했다. 현재 ESS용 삼원계(NCA)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현지 수요에 맞춰 LFP 배터리 생산라인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 물량도 여기서 양산될 예정이다. LFP 배터리는 단가가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다는 특성이 있어 글로벌 ESS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SDI가 공급하는 LFP 배터리셀은 자사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 2.0’에 탑재된다. SBB는 20피트(ft·약 6m)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화재 안전장치 등을 통합 설치한 일체형 ESS 솔루션으로, SBB 2.0은 각형 LFP 배터리가 적용된 첫 모델이다. 삼성SDI는 이번 수주 외에도 글로벌 고객사들과 LFP 배터리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던 삼성SDI가 LFP 배터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고객사들에 화재 안전성은 물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모두 뛰어난 ESS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5.12.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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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行" 김수용, 갑작스런 가슴 통증에 파스 '전조증상 있었다' ('유퀴즈')

[OSEN=최이정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기적을 쓰다' 특집이 펼쳐진다.  오늘(10일, 수)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허강석, 작가 이언주)' 322회에는 대한민국 주산암산올림피아드를 제패한 이유주·이준명 형제, 독립운동가 부부의 외손녀이자 '제시의 일기'를 출판한 김현주, 투자의 귀재 전원주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개그맨 김수용이 출연한다.  주산 교육의 뜨거운 열풍 속 대한민국 주산암산올림피아드를 제패한 이유주, 이준명 형제가 '유 퀴즈'에 출연한다. 매년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주산계 최고 권위 대회에서 형 이유주는 초등부 전체 1등을, 동생 이준명 역시 4학년부 1등을 차지하며 이례적인 형제 우승을 이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회의장상까지 수상한 이유주가 밝히는 솔직한 연습 비하인드와 함께, 형을 향해 귀여운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는 이준명의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놀라운 속도로 감탄을 자아내는 두 천재 형제의 주산 실력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초마다 숫자가 바뀌는 플래시 암산 시범과 함께, 형제가 전하는 실전 암산 꿀팁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독립운동가 부부의 외손녀이자 '제시의 일기'를 출판한 김현주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제시의 일기'는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양우조, 최선화 부부가 중국에서 맏딸 제시를 낳으며 기록한 육아일기로, 제시의 탄생부터 광복 후 귀국까지 8년간의 일상이 담겨 있다. 제시의 딸인 김현주는 단순한 육아일기를 넘어 역사적 사료로도 큰 의미를 갖는 '제시의 일기'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 백범 김구 선생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 독립운동가 부부의 사연을 비롯해 피난길에 꼭 품고 다녔던 일기장과 사진까지, 폭격 속에서 8년간 기록한 육아 일기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 12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 선전포고일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연예계의 큰 어른이자 투자계의 귀재, '전원버핏' 전원주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올해로 데뷔 62년 차를 맞은 전원주는 1987년 500만 원으로 시작한 주식을 30억으로 불린 투자의 고수로, 주식 수익률 600%를 만든 '찐 투자 비법'을 공개한다. 매일 부동산에 출석하는 생활 습관과 40년간 지켜온 찐 부자의 재테크 노하우는 물론, 독보적인 절약 철학과 레전드 썰들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전원주가 직접 공개하는 '왓츠인마이백'과 함께 연기 인생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성우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주모, 식모 등 앞치마 두른 캐릭터를 도맡아오다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전환점을 맞게 된 사연부터 CF 스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이제는 돈 쓰는 재미를 알게 됐다는 전원주만의 인생 철학과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법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기적의 수드래곤', 개그맨 김수용의 극적인 생환 스토리도 '유 퀴즈'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용은 중환자실 퇴원 후 3주 만에 첫 방송 스케줄에 참여해, 심정지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경험을 털어놓는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에 파스를 붙였던 사연과 촬영 현장에서 기억이 끊기며 심정지에 이르렀던 긴박한 상황 등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과 타임라인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실신한 김수용을 위해 동료 김숙과 임형준이 CPR까지 나섰던 생생한 응급처치 과정과 심정지로 20분간 의식이 없어 영안실로 향했던 극적인 순간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 퀴즈'에서 처음으로 털어놓는 그날의 이야기와, 기적을 경험한 후 다시 느낀 삶과 죽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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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시오 통화내역 유출…LGU+ 온디바이스 보안 논란

LG유플러스의 AI 통화 비서 서비스 익시오에서 고객 통화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강조해온 온디바이스 기반 보안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통신·보안업계에서는 암호화된 상태로 안전하게 관리돼야 할 통화 정보가 캐시 설정 오류로 외부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6일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중 캐시 설정 오류로 인해 고객 36명의 통화 상대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이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됐다고 밝혔다. 익시오 서비스 과정에서 임시 저장 공간인 캐시를 활용했는데, 서버 기능 개선 작업 중 설정 실수가 발생한 것이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로 홍보해왔으나 실제로는 통화 정보 일부가 서버에 임시 저장되는 구조였음이 드러나 업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기술적 난제라기보다 기본적인 데이터 관리 실패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는 "통화 녹음 파일은 사용자 휴대전화에만 저장되며, 익시오의 주요 기능은 온디바이스 AI로 작동한다"고 해명했다. 다만 통화 원문 요약 기능은 LLM 서버를 통해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기기 변경이나 앱 재설치 시 복구를 위해 암호화된 상태로 서버에 저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보가 다른 이용자의 휴대전화에서 그대로 보였다는 점에서 암호화 키 관리나 ID 인증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외주 인력을 대거 투입해 익시오를 개발한 사실을 언급하며, 권한 관리 부실과 설정 오류 가능성이 커진 구조적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핵심 기능은 자체 개발했으며 이번 오류도 외부 업체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통화 정보 노출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당일, 일선 영업점에서 판매 지원금을 평소보다 약 30만원 높여 지급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보안 사고로 인한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판매점 자체 전략일 뿐 본사 지시는 없다"고 해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신고를 접수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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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90년대 조용필→윤상 명곡 재해석..오늘(10일) 발매

[OSEN=김채연 기자] SBS '우리들의 발라드'가 1990 발라드 모음집을 선보인다. 1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우리들의 발라드 베스트(BEST) 2' 1990 발라드 모음집이 발매된다. '우리들의 발라드 베스트'는 방송 및 음원을 통해 공개된 곡들을 앨범 형태로 다시 담아낸 것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된 발라드 명곡들의 의미를 더욱 깊게 전달하고자 한다. 앞서 지난 3일 그 시작을 알리는 1970~1980 발라드 모음집이 발매돼 음악 팬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 이날 발매될 두 번째 베스트 앨범은 1990년대를 풍미한 명품 발라드 11곡이 알차게 수록돼 또 한 번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포근한 음색의 민수현, 개성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보컬의 김재준, 맑고 청아한 감성 보컬 김윤이, 파워풀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의 권미나, 부드러운 음색의 임지성, 단단한 가창력의 소유자 홍승민, 순수하고 담백한 보컬 이준석, 담담하면서도 깊은 감정의 보컬 이지훈까지, 프로그램 속 다채로운 활약으로 큰 사랑을 받은 참가자 8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윤상의 '이별의 그늘',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 김현철의 '왜 그래',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까지, 음원 차트를 휩쓸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명곡 11곡을 각자의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방영 당시 매주 발매된 경연곡 음원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프로그램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주 발매된 첫 번째 베스트 앨범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새롭게 공개될 곡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 베스트 2' 1990 발라드 모음집은 10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는 2026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각지 팬들과 만난다. 공연은 2026년 1월 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에서 개최되며,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TOP6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 세미파이널 진출자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이 함께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 C&C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9. 18:45

“운동에 미친 아이였다” 이래서 1997 이병규 소환했구나…떡잎부터 남달랐던 근육맨, 28년 만에 역사 창조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올해 혜성같이 등장한 안현민(22·KT 위즈)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997년 이병규를 소환했다. 28년 만에 역사 창조, 어떻게 가능했을까.  안현민은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었다.  안현민은 유효표 316표 가운데 가장 많은 251표(득표율 79.4%)를 획득하며 첫 골든글러버가 됐다. 이어 구자욱이 217표(68.7%), 레이예스가 131표(41.5%)로 뒤를 따랐다.  마산고 출신의 안현민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4라운드 38순위 지명된 포수 유망주였다. 아마추어 시절 도루하는 포수로 불리며 호타준족의 향기를 풍겼는데 프로 입단 후 타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안현민은 현역 입대해 GP 경계병, 취사병 임무를 수행하며 100kg 근육맨 변신을 시도했고, 올해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안현민은 올해 5월 1군 무대에 혜성 같이 등장해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 22홈런 80타점 72득점 OPS 1.018의 괴력을 뽐냈다. 출루율 1위, 타율 2위, 장타율 3위(.570), 홈런 공동 10위. MVP와 신인왕 동시 석권의 꿈을 키울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고, KBO 시상식에서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역대 KBO리그에서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같은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단 8명뿐이었다. 1983년 박종훈(OB)을 시작으로 1985년 이순철(해태), 1990년 김동수(LG), 1992년 염종석(롯데), 1996년 박재홍(현대), 1997년 이병규(LG,9), 2006년 류현진(한화), 2012년 서건창(넥센)이 그랬다. 안현민이 13년 만에 역대 9번째 신인상-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외야수로 한정하면 1997년 이병규 이후 28년 만에 역사가 창조됐다.  안현민과 KT 입단 동기이자 올 시즌 세이브왕을 거머쥔 박영현은 “(안)현민이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자리를 함께할 정도로 올 시즌 팀과 리그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는데 내년에도 함께 으�X으�X해서 둘 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구단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현민은 학창시절 떡잎부터 남달랐던 유소년 유망주였다. 박영현은 “(안)현민이와 중학교 때부터 인연이 있어 친하게 지냈다. 현민이는 그 때부터 한 마디로 '운동에 미친 아이'였다. 그 정도로 훈련과 연습 모두 열정적으로 했던 친구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프로 1군에서는 내가 상대적으로 일찍 경험을 쌓았지만, 현민이는 언젠간 꼭 올라와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다”라며 “처음 외야수로 전향했을 때는 솔직히 내 뒤에서 잘해줄 수 있을까 불안감도 있었다. 그런데 현민이도 경험이 쌓이고 경기에 많이 나서면서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은 외야수로 전향한 것이 정말 '신의 한 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탄했다. 두 선수는 KT를 넘어 내년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또한 동반 참가가 유력한 상황. 박영현은 “소속팀 KT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출 텐데 당찬 모습으로 같이 힘내서 대표팀 분위기도 이끌고 ‘03즈’의 힘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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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기록 깼다! 바이에른 '17세 유망주' 칼, UCL 3경기 연속골+POTM 선정..."내 축구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팀"

[OSEN=정승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의 기록을 깨버렸다. 최고의 재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스포르팅을 3-1로 제압했다. 아스날전 패배 후 다시 반등한 바이에른은 승점 15점(5승 1패)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전반 내내 시도한 13개의 슈팅은 모두 골키퍼 후이 실바에 막혔고, 후반 9분 요주아 키미히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바이에른이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반전은 순식간이었다. 후반 20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4분 뒤 17세 레나르트 칼이 역전골을 완성했다. 후반 32분에는 요나탄 타가 쐐기골을 더했다. 12분 동안 세 골을 폭발시키며 판세를 뒤집은 바이에른은 이후 경기 운영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스포르팅의 반격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경기는 바이에른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 최고의 선수로는 레나르트 칼이 선정됐다. UEFA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칼을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17세 290일의 나이로 경기 POTM에 선정된 레나르트 칼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킬리안 음바페가 18세 113일에 세웠다. UEFA 테크니컬 옵저버는 칼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칼은 경기 내내 지속적인 공격 위협을 가했고, 찬스를 창출했으며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득점 장면에서는 매우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줬다.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 전진 패스를 연결하는 능력은 그의 축구 지능을 드러냈고, 공 탈취와 지상 경합 승리율(55%)에서도 수비적 가치를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UEFA 공식 채널과 인터보를 진행한 칼은 "오늘은 인내심의 싸움이었다. 전반에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 세 골을 넣으며 당연한 승리를 거뒀다. 지금은 그저 정말 행복하다. 매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칼은 "바이에른에서 뛰는 것은 정말 즐겁다. 해리 케인, 요주아 키미히 같은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 덕분에 제 축구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그들이 저에게 패스를 주고, 저도 다시 패스를 돌려준다.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해서 정말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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