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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Arm사와 MOU 체결…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 1400명 양성

정부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 1400명을 키운다. 산업통상부는 ARM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반도체ㆍ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간의 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엔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1400명)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연구개발(R&D) 등을 통한 협력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특히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RM사는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설계 재산(IP) 전문 업체로 저전력 반도체 설계 등에 특화돼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의 99%가 ARM의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5년(2026~2030년)간 ARM과 함께 ‘ARM School(가칭)’을 운영하며 1400명의 반도체 IP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IP 전문 인력 양성으로 한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팹리스와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금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AI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5.12.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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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에 악수 둔다…박나래, '갑질의혹' 공식입장 골든타임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인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폭로 내용을 담은 기사가 나온 지 하루가 지나도록 이렇다 할 공식입장 발표가 없는 가운데 ‘주당 이미지’에서 시작된 발언과 에피소드들이 ‘파묘’되면서 공식입장 골든타임을 놓쳐가고 있는 모양새다.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말이 있듯이 빠른 결단과 입장 표명이 필요한 때다. 4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단순한 부당 대우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구체적이고 심각한 범죄 혐의들을 주장했다. 술자리 강요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 업무 시간 외적인 사적 지시는 물론, 가족의 가사 도우미 역할까지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었다는 주장,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대리처방 의혹 등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도덕적 비난을 넘어 법적 처벌까지 불가피한 사안들인 만큼 더욱 충격을 안겼다. 갑질 의혹이 불거진 지 24시간이 지났으나 박나래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나래 측이 공식 입장을 두고 말을 아끼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박나래 외에 어머니와 1인 소속사 법인, 성명불상의 의료인과 전 매니저가 피고발인으로 적시됐다.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실태도 드러났고, 박나래의 과거도 파묘되고 있다. ‘나래바’ 등을 만들어 지인들을 챙긴 미담은 이제는 폭로가 덮어씌워지면서 얼룩졌다. 술과 관련되어 벌어진 박나래의 에피소드도 소환되고 있고, 박나래를 향한 지인들의 조언들도 ‘끌올’ 되면서 ‘설마’가 ‘사실’처럼 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박나래 측의 입장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폭로가 나온 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박나래 측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전하고 있지 않다. 박나래의 SNS 댓글창은 ‘혹시’라는 마음을 갖고 응원하는 팬들과 ‘그럼 그렇지’라고 속단한 이들의 댓글로 엉망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일단 기어를 ‘중립’에 두고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어를 푸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말이 있다. 폭로를 반박하고 사고를 수습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지나가고 있다. 박나래가 깊은 고민 끝에 밝힐 공식입장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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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교체 출전 맞나' 요나탄 타 혹평 세례…현지 언론 “집중력 잃고 흐름 넘겨줬다”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가 교체로 투입된 바이에른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과의 DFB포칼 난전을 끝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추격을 허용한 뒤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낸 한판이었다. 바이에른은 4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2로 제압했다. 김민재는 후반 종료 직전인 41분 그라운드를 밟아 약 5분간 수비 안정화 역할을 맡았다. 반대편 우니온의 정우영은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38분에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자책골을 두 골이나 얻은 바이에른 뮌헨의 난타전 끝 승리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24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일찍 승기를 가져왔다. 베를린이 전반 40분 레오폴트 크르펠트의 페널티킥으로 따라붙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다시 자책골로 달아났다. 베를린은 크르펠트가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독일 현지에서는 중앙 수비수 요나탄 타의 실수가 도마 위에 올랐다. 타는 볼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85%, 지상 경합 6회 전승, 클리어링 5회 등 수치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핸드볼 파울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메르쿠르는 그의 플레이에 대해 불안정함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수비진 중 가장 낮은 레이팅인 4점을 부여했다. 란은 전반 막판 집중력 부족을 문제 삼았고 AZ 역시 조급한 움직임으로 페널티를 허용했다며 혹평을 남겼다. 바이에른은 수비 불안 속에서도 승리를 지켜냈지만 8강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분명히 드러난 경기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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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한반도 평화공존 모색’ 공동 세미나 8일 개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김범수)은 2025년 12월 8일(월)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넘어: 한반도 평화공존 모색”을 주제로 한국정치학회와 통일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미나를 주관한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과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교수의 개회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정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제도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평화통일 정책 추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학제적 연구와 토론의 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의 통일여론 변화와 평화공존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배종윤 교수의 사회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이유철 선임연구원, 국방대학교 김택빈 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주화 교수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우선 이유철 박사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매년 실시하는 〈통일의식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최근 국민여론이 통일 회의론으로, 그리고 대북정책의 목표가 ‘평화공존 및 평화 정착’ 실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근거해 향후 대북정책이 한반도 ‘평화공존 및 평화 정착’에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김택빈 교수는 통일 회의론 인식의 다층적 성격을 포착하여 이를 불필요형, 불가능형, 무관심형 등으로 개념화한다. 그 중 젊은 세대는 무관심에 속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박주화 교수는 평화공존의 제도화를 위한 통일담론 공론화와 이의 제도화에 대한 필요성을 논의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남북간 통일담론 공론화를 위한 K-보이텔스바흐 합의를 추진하여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추진을 강조한다.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정치적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연세대학교 우병원 교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일기 박사, 통일연구원 서보혁 박사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우병원 교수는 한국과 한국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해야 할 주요국가인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정치적 양극화가 통일정책 및 통일담론 형성에 장애요인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한다. 김일기 박사는 한반도 평화공존은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지속을 전제로 한 대북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어 대북정책의 지속 가능 조건으로 남북합의 이행,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정책 추진, 국제사회와 북한의 마음얻기를 강조한다. 서보혁 박사는 김정은 정권의 ‘적대적 두 국가관계’ 선언 이후 남북관계는 여러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한국 정부의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일관된 태도는 국제협력과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본 세미나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선언 이후 남북 관계 긴장과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에서 평화적 관계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포스터의 사전등록신청 바로가기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2025.12.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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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중범죄 소년원 출신' 의혹 터졌다…소속사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미성년자 시절 중범죄에 가담해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시절 성폭행, 절도 등의 범죄를 일삼아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조진웅이 연극 배우로 활동하던 2003년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으며,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면허 취소 처분을 당한 전력도 있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2004년 1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스크린에 데뷔하면서 본명(조원준) 대신 아버지 이름인 '조진웅'을 활동명으로 사용했다. 제보자들은 이를 두고 "그런 일을 저지르고 어떻게 본명으로 활동할 수 있었겠느냐"며 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매체에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SBS 교양 프로그램 '갱단과의 전쟁'에 출연 중이며, 배우 김혜수·이제훈과 10년 만에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은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2.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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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된 퉁어게인, 강민호 삼성 재계약 확신했다 “조만간 계약할 것, 같이 하기로 했다”

[OSEN=영등포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2)가 강민호(40)와 같은 유니폼을 입기를 기대했다.  최형우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 스크린X관에서 열린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기록상을 수상했다.  KBO리그 통산 2314경기 타율 3할1푼(8346타수 2586안타) 419홈런 1737타점 1365득점 30도루 OPS .930을 기록한 최형우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타점과 최다루타(4426)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도 42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133경기 타율 3할7리(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74득점 1도루 OPS .928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최형우는 시즌 종료 후 C등급 FA 자격을 얻었다. 원소속팀 KIA와 재계약 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삼성이 적극적으로 최형우 영입에 나서면서 2년 총액 2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15억원에 달하는 FA 보상금을 포함하면 최형우에게 41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했고 이후 KIA로 이적해 9시즌을 활약한 최형우는 10년 만에 삼성에 돌아왔다. 최형우는 “2016년에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아직은 선수단도 만나지 못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 선수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 (강)민호와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고 (구)자욱이도 그렇고, (류)지혁이도 그렇다”고 말한 최형우는 “고참급 선수들은 다들 나와 친한데 그 밑 친구들과 빨리 친해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와 민호, (양)의지와 오래된 사이다. 엄청 친하고 가깝다”고 밝힌 최형우는 “우리 셋이 맨날 하는 이야기가 우리가 같이 야구를 할 수는 없을거라고 했다. 그런데 아직 민호가 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함께 하게 되면 정말 말이 안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민호와 함께 삼성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했다.  강민호는 KBO리그 통산 2496경기 타율 2할7푼7리(8032타수 2222안타) 350홈런 1313타점 1006득점 34도루 OPS .814을 기록한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이다. 올해 불혹의 나이에도 127경기 타율 2할6푼9리(412타수 111안타) 12홈런 71타점 37득점 2도루 OPS .753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강민호는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네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C등급 FA로 공시된 강민호는 아직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과의 재계약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우는 “(강민호에게) 빨리 계약하라고 계속 얘기는 한다. 민호는 구단에 얘기를 해달라는데 이제 막 팀에 온 선수가 그런 말을 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웃으며 “조만간 계약할 것이다. 같이 하기로 했다”며 강민호의 재계약을 확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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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헤어도 찰떡’ 라이즈 원빈 [O! STAR 숏폼]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그룹 라이즈가 5일 해외 일정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라이즈는 오는 6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10주년 AAA 2025)’에 참석한다. 라이즈 원빈의 출국을 O! STAR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5.12.05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5.12.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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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1000장 전달' 우석대, 지역 취약계층 대상 연탄봉사 진행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사회봉사실이 5일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석대학교 교직원 30명은 이날 삼례읍 내 취약가정 4곳을 방문해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심재광 사회봉사실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번 연탄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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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희대 "그릇된 사법개편 국민 피해"…전국법원장회의 개최

조희대 대법원장은 5일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사법제도 개편은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전문가 판단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법원장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법원을 제외한 전국 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사법정책연구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사법행정에 관한 안건을 자문하는 기구로 매년 12월 정기 개최된다.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사법제도 개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법제도는 국민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중대한 기능을 하는 만큼 한 번 바뀌면 그 영향이 크고 오래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개편될 경우 국민에게 직접적이고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법 왜곡죄 신설 형법 개정안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법원행정처 폐지 논의가 언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행정처는 회의에 앞서 각 법원장들에게 해당 법안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법 개정이 법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다”며 사법권 독립과 국민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법원장회의는 지난 9월 임시 회의를 연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 법원장들은 대법관 증원을 골자로 한 사법개혁안에 대해 “국민 기본권 보장과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사법 독립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불법계엄 관련 사건의 영장 청구를 전담 영장판사가 맡도록 하고, 1심과 항소심에 각각 2개 이상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 왜곡죄는 판사와 검사 등 수사기관 종사자가 부당한 목적을 갖고 법을 의도적으로 잘못 적용하거나 범죄 사실을 묵인해 특정 당사자에게 유·불리를 초래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자격정지에 처하는 조항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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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 짠해서 더 사랑스러운 로코 여주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의 눈물에 가슴이 찡하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 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에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가 있다. 그녀가 이런 선택을 한 것은 가족을 위해서였다. 그녀의 강한 책임감과 착한 심성을 아는 시청자들은 그녀가 일도 사랑도 성공하기를, 꼭 행복해지기를 응원하게 된다. 배우 안은진이 맡아 더 감정 이입을 유발하는 주인공 고다림의 이야기다. 지난 4일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 8회에서는 고다림이 ‘천재지변급’ 키스를 한 후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 남자 공지혁(장기용)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애써 꾹 누르며 감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한 햇살 같은 고다림이지만, 그녀의 가슴을 억누르는 사랑의 아픔은 너무도 컸다. 사람들의 눈 따위 신경 쓰지 않고 길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을 정도로. 이날 고다림은 공지혁의 약혼 소식을 들었다. 자신이 찾아간 날 밤 공지혁이 차가웠던 이유를 ‘약혼’ 때문이라 생각한 고다림은, 더 이상 공지혁에게 폐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에 고다림은 공지혁을 일로만 대하기로 했다. “프로잖아!”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공지혁 앞에 선 고다림이지만, 두근두근 떨리고 흔들리는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럴수록 공지혁은 고다림을 차갑게 대했다. 그런 공지혁 때문에 고다림은 눈물이 날 뻔했지만 꾹 참았다. 그렇게 누구보다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낸 고다림은 퇴근길 문득 공지혁과 마주 보며 웃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것만으로도 고다림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차올랐다. 이어 버스를 타기 위해 달리던 고다림의 구두 굽이 부러졌다. 결국 고다림은 넘어진 채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고다림에게 부러진 구두 굽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 마음을 전할 수 없는, 강한 책임감으로 버텨내도 끝없이 시련이 이어지는 자신의 현실처럼 느껴졌을 터. 결국 고다림은 울음을 터뜨렸다. 톡 하고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는 울음이 아니었다. 마치 어린아이의 울음 같았다. 안은진은 서서히 커지는 울음을 통해, 조금씩 격화되는 고다림의 슬픔과 아픔을 오롯이 담아냈다. 정작 자신이 왜 우는지조차 명확히 깨닫지 못한 고다림의 복잡하고도 서글픈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순간이었다. 로맨틱 코미디 여자 주인공이 길에 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시청자는 그녀를 사랑스럽게 보고, 그녀의 사랑과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 이는 안은진이라는 배우가 차곡차곡 쌓아온 고다림 캐릭터의 서사가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유발한 덕분이다. 본격 로맨틱 코미디는 이번이 처음인 안은진이, 로맨틱 코미디 여자 주인공으로서도 ‘대체불가’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방송 말미 드디어 공지혁은 고다림이 애엄마도, 유부녀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그동안 쌍방 속앓이만 해온 두 사람의 로맨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고다림과 함께 고다림을 응원하는 많은 시청자들도 웃을 수 있을까. 감정 이입 유발 로코 여주 안은진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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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홀린 화사, 역주행 이어 물오른 미모 근황 '매혹적'

[OSEN=최이정 기자] 가수 화사(HWASA)가 매혹적인 비주얼로 글로벌 팬심 저격에 나섰다. 화사는 5일 오후 2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HWASA 2026 SEASON’S GREETINGS [MAR IA](화사 2026 시즌 그리팅 [마리아])’의 콘셉트 포토 3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화사는 흑백 톤으로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며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소화해낸 화사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는 이번 시즌 그리팅을 향한 기대치를 높인다. 화사는 최근 발매한 싱글 ‘Good Goodbye(굿 굿바이)’가 배우 박정민과 함께한 청룡영화상 시상식 퍼포먼스로 인해 역주행 신화를 새로 쓰며 ‘솔로 퀸’의 존재감을 증명해 보였다. 해당 싱글은 국내 6개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했고, 2025년 48주차(2025.11.23~2025.11.29) 써클차트에서도 디지털, 스트리밍, BGM, 벨소리 등 각종 차트에서 1위를 거두며 6관왕을 차지했다. 신드롬급 인기는 글로벌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Good Goodbye’는 미국 빌보드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에 43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또한 빌보드 본사 및 빌보드코리아가 신설한 차트 ‘빌보드 코리아 핫100’의 첫 1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화사는 지난 2023년 6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NA(나)’, ‘Good Goodbye’ 등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네이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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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박진주 결혼식, 촬영 때문에 불참..행복해 보여 기뻐" [인터뷰②]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심은경이 영화 '써니' 팀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는 영화 '여행의 나날'(감독 미야케 쇼) 배우 심은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행과 나날'은 시나리오 작가 ‘이’(심은경)가 쓴 극본으로 만들어진 영화 한 편과 각본 작업이 잘 풀리지 않아 여행을 간 '이'가 시골 산에 있는 여관에 묵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작가주의 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츠게 요시하루 작가가 1967년에 내놓은 '해변의 서경', 1968년에 발표한 '혼야라동의 벤상'이 원작이다.  최근 심은경은 MBC 예능 '아임써니땡큐'를 통해 영화 '써니'의 주역인 강소라,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김민영 등 14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변함 없는 우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심은경은 "언니들 하고 진짜 오랜만에 만났고. 최근에도 진주 언니가 결혼을 했는데. 제가 너무 미안하게도 촬영 때문에 가질 못했었다. 그래서 언니랑 계속 연락해서 너무 미안하다. 못가서 슬프다 변명도 했는데. 언니가 너무 이해를 다 해줘서. 이 자리 빌어서 너무 결혼 축하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 전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들하고 오랫동안 만나서 진지한 이야기를 할 시간이 사실 없었다. 각자 일정이 바쁘고.올해되어 바쁘기도 해서 언니들을 자주 만날 시간이 없었다. 제가 잘못했다. 이제 바쁜거 끝나고 내년 연초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각자 활동하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앞으로의 고민을 주고받을 자리가 생기면 기쁠거 같다. 이어 "언니들하고 오랫동안 만나서 진지한 이야기를 할 시간이 사실 없었다. 각자 일정이 바쁘고.올해되어 바쁘기도 해서 언니들을 자주 만날 시간이 없었다. 제가 잘못했다. 이제 바쁜거 끝나고 내년 연초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각자 활동하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앞으로의 고민을 주고받을 자리가 생기면 기쁠거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결혼한 박진주를 포함해 강소라, 남보라, 민효린 등 '써니'의 멤버 대다수가 '기혼자'인 바. 이를 지켜보는 마음에 대해 묻자, 심은경은 "생각해 보니 그렇다"라고 고민한 뒤 "일단 언니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고. 그게 무엇보다 기쁘다. 아직도 예능 촬영하면서 느낀 건, 변함이 없으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 가정도 있지만, 변함이 없다. 그때 그대로다. 언니들의 모습이 남아 있어서 신기한 것도 있고. 정말 영화 써니가 정말 우리 인생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좀 신기했다. 내가 출연한 영화가 인생에 녹아들어서 펼쳐진다는 게. 영화란 걸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걸 느끼는 건 행운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여행과 나날’은 오는 12월 10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엣나인필름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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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 1년간 사용 금지령(종합)

대만,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 1년간 사용 금지령(종합) 대만 "사기·가짜뉴스 차단 목적"…中 "본토와 소통 차단하려는 조치" (서울·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당국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샤오훙수'(小紅書)에 대해 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은 '대만 당국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시민 반발에 직면할 것이다'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5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는 전날 산하 형사경찰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샤오훙수 플랫폼이 사기 범죄 및 정보 보안 문제에 연루됐다며 접근 제한 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영구 차단이 아닌 향후 1년간 시행되는 것으로, 대만 법규 준수 여부와 대만인에 대한 디지털 보안 조치 등을 검토한 뒤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내정부는 이번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게 아니라 사기나 가짜 뉴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만에서 샤오훙수 관련 사기 사건이 1천706건이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4천700만 대만 달러(약 116억원)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마스위안 내정부 정무차장(차관 격)은 샤오훙수에 대해 "악의적인 플랫폼"이라며 사용자 개인 정보와 자료를 중국의 특정 장소에 전송한다고 비판했다. 내정부는 이번 접속 금지 조치로 약 300만명의 사용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만에서는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지 않는 한 샤오훙수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샤오훙수 금지 조치가 전해지자 주 사용자인 청소년과 업계 관계자들은 당국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인터넷 사기 범죄가 샤오훙수만이 아닌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져있다면서 샤오훙수의 사용 제한 배경이 단순하지 않으며 목적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기 범죄 등을 예방하려면 사용 금지보다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중국은 대만과 본토의 소통을 차단하려는 조치라는 주장을 펼쳤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이버 보안은 자신들의 불안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한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의 지난 7월 발언을 소환했다. 천 대변인은 당시 샤오훙수 등 중국 앱이 사이버 보안 위험을 초래한다는 대만 당국의 발표에 "그들은 대만인들이 다양한 경로로 본토에 대한 진실을 아는 것을 두려워하고 양안 간 소통으로 사람들이 더 가깝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필연적으로 대중의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말도 했다. 관영 환구시보 총편집인을 지낸 관변 논객 후시진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대만 당국이 샤오훙수를 금지한 이유는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대만 민중과 중국 본토 사용자들의 직접 교류가 늘어나면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만 국가안전부는 지난 7월 샤오훙수 등 중국의 SNS 플랫폼의 시스템 정보 수집, 개인정보 수집, 사용 권한, 데이터 전송 및 공유, 생체정보 수집 등에 대한 조사 결과 샤오훙수가 15개 항목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5.12.04. 22:25

시진핑, 마크롱과 청두서 비공식 만남…"베이징 밖 이례적 동행"

시진핑, 마크롱과 청두서 비공식 만남…"베이징 밖 이례적 동행" '프랑스 중시' 부각…'방중 3일차' 마크롱 조깅 모습 SNS '화제'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쓰촨성 청두에서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청두의 두장옌에서 이뤄졌다. 시 주석이 베이징을 벗어나 이번 일정에 동행한 것은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 2위 경제대국 정상이기에 보여준 듯한 이례적인 제스처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과의 관계에서 프랑스를 중시한다는 점이 부각됐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두장옌 댐은 기원전 3세기 전부터 청두 주변의 물 흐름을 관리해왔다. '판다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청두에는 자이언트판다기지도 있다. 두장옌 회동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기 직전인 이날 아침에는 청두 진청후 공원에서 일행들과 조깅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긴팔에 반바지의 운동복 차림으로 조깅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을 통해 확산했다. 웨이보에서 '프랑스 대통령의 청두 아침 조깅'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항공우주, 원자력, 고령화, 판다 보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된 12개 협력 문서 협정의 서명식에 함께 참석했다. 협정 관련 구체적인 금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4번째인 이번 중국 국빈 방문에 자국 기업 수장들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랑스가 기대하는 중국의 에어버스 500대 주문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보잉 항공기 구매 압박과 관련해 협상력을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12.04. 22:25

반·디 ‘맑음’, 車·석화 ‘흐림’…내년도 수출 7000억 달러 넘어 순항

수출이 올해 처음 7000억 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내년 전망은 더 밝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5일 발표한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수출이 70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3.0% 늘었다. 수출이 7000억 달러를 넘긴 건 올해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0.3% 줄어 63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무역수지는 740억 달러 흑자다. 무협은 수출 호조 원인으로 반도체·조선을 꼽았다. 반도체는 전년 대비 19.8% 늘어난 17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조선은 같은 기간 수출이 22.4% 늘었다. 다만 미국이 고율 관세(50%)를 부과한 철강(-9.4%), 유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석유제품(-11.7%)이 부진했다. 내년은 올해보다 수출이 더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수출은 올해 대비 1.0% 증가한 7110억 달러, 수입은 0.5% 증가한 6330억 달러를 기록한다고 전망했다. 무역수지는 780억 달러 흑자 전망이다. 다만 업종별 명암은 내년도 이어진다. 특히 반도체(5.9%),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10.4%), 무선통신 기기(5.4%), 디스플레이(2.9%) 등 정보기술(IT) 품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자동차(-1.0%)는 관세 영향과 미국 현지 생산 확대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제품(-13.3%)과 석유화학(-6.1%), 철강(-2.0%)도 수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장상식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한·미 관세 협상을 계기로 대미 수출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내년 글로벌 교역 성장세가 제한적이고 미국 중간선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개정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중동·아세안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K-콘텐트 및 소비재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4%에 달한다(2024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출이 주도하는 성장의 온기가 내수로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김기환([email protected])

2025.1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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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4년만 솔로 콘서트에 열정 '활활'.."특별한 순간 선물할 것"

[OSEN=최이정 기자] 강승윤이 솔로 콘서트 투어 개최를 앞두고 설렘 가득한 영상 메시지를 공개해 팬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SNS에 '2025-26 강승윤(KANG SEUNG YOON) : PASSAGE #2 CONCERT TOUR SPOT VIDEO'를 게재했다. 약 4년여 만의 솔로 콘서트 투어를 개최하는 강승윤이 공연을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포부를 직접 전한 것. 강승윤은 최근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PAGE 2]를 비롯 새로운 무대로 꽉 채워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자신했다. 그는 "한층 자유롭고 에너지가 살아있는 퍼포먼스로 여러분께 특별한 순간을 선물해 드리고자 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정말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같은 공간에서 음악으로 호흡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겠다"는 강승윤의 바람에 이어 그간 음악 여정을 엿볼 수 있는 콘서트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펼쳐졌다. 지난 2021년 첫 솔로 콘서트부터 올해 개최한 위너 콘서트 등 생생한 현장의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 다가오는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승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이번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 내년 1월 3일 대구, 1월 17일 대전, 1월 24일 광주, 2월 28일·3월 1일 서울에 이어 3월 14일 오사카, 3월 15일 도쿄까지 국내외 7개 지역을 종횡무진하며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한편 '2025-26 강승윤(KANG SEUNG YOON) : PASSAGE #2 CONCERT TOUR'의 부산·대구·대전·광주 공연 예매는 NOL 티켓에서 진행 중이다. 대구 지역 티켓은 예스24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서울 공연 선예매는 1월 5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는 1월 8일 같은 시간에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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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따뜻’ 박보검 출국 [O! STAR 숏폼]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배우 박보검이 5일 해외 일정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박보검은 오는 6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10주년 AAA 2025)’에 참석한다. 박보검의 출국을 O! STAR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5.12.05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5.12.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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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여중생 성범죄로 감옥행…'중학생 모텔 비극' 20대男 충격 행적

경남 창원시 한 모텔로 10대 중학생들을 불러내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 A씨가 6년 전에도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마산지원은 2019년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중생을 성폭행(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협박한 혐의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당시 A씨는 20대 초반이었다. 판결문을 보면 A씨는 그해 9월 SNS에서 알게 된 여중생 B양과 SNS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 B양을 자신의 집으로 오게 해 강간했다. 처음 B양이 A씨 집에 오는 것을 거부하자 그는 “인생이 뒤틀리고 싶냐”는 협박과 함께 메시지 등 대화 내용을 주변인에게 공개할 것처럼 B양을 위협했다. 이후 B양이 지인들에게 이런 범행 사실을 말한 것을 알게 된 A씨는 “니 죄명을 스스로 늘리고 있다” “니 주변 사람들도 굴비마냥 엮어오네. 잘하고 있다”는 등 메시지를 SNS에서 보내 B양을 협박했다. 재판부는 “만 14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강간하고 협박한 사안으로 수법과 피해의 정도 등을 보면 죄질이 나쁘다.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앞선 2016년에도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소년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고, 한국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도구 (KSORAS) 평가에선 총점 13점으로 성범죄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판부는 “앞서 본 사실들만으로는 A씨에게 형 집행 종료 후 보호관찰을 명하는 정도를 넘어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명해야 할 정도로, 장래에 다시 성폭력범죄를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하며 징역 5년 선고와 함께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정보 공개 5년 ▶아동ㆍ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5년 ▶보호관찰 5년 등을 명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범행 때도 A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중생 C양에게 접근했고, 미리 흉기를 산 채 모텔로 불러냈다. C양은 다른 친구와 함께 모텔에 왔고, A씨는 “할 이야기가 있다” 친구를 밖으로 나가게 했다. 이후 객실 안에서 ‘쿵’ 소리가 들리자 친구가 다른 친구 2명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했고, A씨는 이들을 모두 객실 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이야기를 나누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으로 객실 안에 있던 중학생 4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A씨는 객실 창문 너머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이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주([email protected])

2025.12.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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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WC 상대 나온다! '죽음의 조' 빠지면 32강도 힘들어... 홍명보호, 최상-최악 시나리오는?

[OSEN=노진주 기자] 홍명보호의 운명이 걸린 대망의 조추첨식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조추첨식은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포트2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배정을 기다린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조추첨식 참석을 위해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를 비롯해 본선 참가를 확정한 42개국 사령탑들도 한 데 모인다. 본선이 나서는 국가는 총 48개국이다. 당초 32개국에서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늘어났다. 나머지 6개국은 내년 3월 유럽(4개국), 대륙 간(2개국) 플레이오프(PO)가 끝난 뒤 정해진다. 북중미월드컵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뉜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이 전보다 늘어난 만큼 32강전 토너먼트가 추가됐다.   ▲포트1 :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 ▲포트2 :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대한민국(22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 ▲포트3 :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포트4 : UEFA PO 승자 4개국, FIFA 대륙 간 PO 승자 2개국,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  11월 A매치 평가전 후 FIFA 랭킹 22위를 유지한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일본, 이란 등과 함께 ‘사상 첫’ 포트2에 자리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같은 포트에 속한 이들과 만나는 일은 피한다. 즉, 포트2에 있는 한국은 포트1, 3, 4에서 뽑힌 팀들과 묶인다. 또 참가국이 가장 많은 유럽을 제외하고는 같은 대륙에 속한 2개국이 같은 조에 속하지 못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PO 승자 4팀과 대륙 간 PO 승자 2팀, 본선행 마지막 열차를 찬 6개국은 4포트에 들어간다. 이탈리아, 덴마크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럽 PO에서 살아남아 포트4에 들어간 뒤 한국과 같은 조에 배정되면 홍명보호엔 악재다. 여기에 포트1에서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같은 쟁쟁한 우승 후보 국을 만나고, 포트3에서 ‘엘링 홀란의 나라’ 노르웨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있는 이집트를 만나면 ‘죽음의 조’가 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포트1 개최국 중 전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는 캐나다와 같은 조에 들어가는 것이다.  포트3에서는 스코틀랜드를, 포트4에서는 퀴라소와 아이티 같은 팀과 묶이는 것이다.  만약 포트1에서 캐나다를 만난다면, 포트4에선 또 북중미 팀(퀴라소, 아이티)을 만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오세아니아 대륙 소속의 뉴질랜드와 한 조에 묶이는 게 가장 유리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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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 위버스 대표 “팬덤 플랫폼, 음악 산업 새 활력 될 것”

[OSEN=장우영 기자]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가 슈퍼팬(Superfan)이 모인 플랫폼 환경이 아티스트의 진정성을 만들고, 이것이 발전돼 전통적인 음악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준원 대표는 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 '로이터 넥스트(Reuters NEXT)'에 연사로 참여해 이 같이 설명했다. 로이터 넥스트는 세계적인 뉴스 통신사 로이터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약 1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올해 연사로는 지미 웨일스(Jimmy Wales) 위키백과 공동창립자, 펄레나 이그복위(Pearlena Igbokwe) NBC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룹 회장 등이 참여했는데, 최 대표는 유일한 한국 기업인이자 팬덤 플랫폼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로이터 넥스트 연단에 섰다. 최 대표는 이 날 기술과 AI(Technology&AI)를 테마로 한 포럼에서 ‘위버스가 산업 전반에 제시하는 슈퍼팬 비즈니스 모델의 이정표'를 주제로 로이터 시니어 기자인 킴 비넬(Kim Vinnell)과 1:1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을 시작하면서 진행자는 팬덤 플랫폼으로서 위버스가 가진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설명하며 “슈퍼팬들이 아티스트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위버스는 기술을 바탕으로 유저들의 참여를 확장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만들며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지 잘 보여준다"고 짚었다. 최 대표는 위버스와 같은 팬덤 플랫폼 이용자인 ‘슈퍼팬’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세가지 차별점을 제시했다. 그는 “슈퍼팬은 글로벌 전역에 존재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아티스트와 소통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와 플랫폼을 활용하는 데에 매우 익숙하다. 때문에 아티스트들은 콘텐츠 공개 시점부터 ‘글로벌하게' 접근하는 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찾고 커뮤니티를 만드는 특성을 보이는데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응원하며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슈퍼팬들에겐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팬 활동에 몰입하게 되면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의 성장 파트너’로서의 성격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슈퍼팬을 대상으로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 대표는 “슈퍼팬은 글로벌 전역에 존재하기 때문에 위버스는 플랫폼 론칭부터 전세계의 슈퍼팬들을 위한 사용 환경을 갖추어야 했다”며 “슈퍼팬이 원하고 그들에게 편리한 사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팬덤 플랫폼 분야에서의 AI 및 기술의 활용에 대해서는 “아티스트와 팬 가운데에서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밖으로 보여지는 서비스보다는 내부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AI가 만연한 최근 환경에서 플랫폼 유저들이 진정성을 느끼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수 백만의 팬을 가진 아티스트에게 DM을 보내고 답장을 받는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위버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진정성”이라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이 만든 진짜 소통의 가치가 더 커진다”고 역설했다. 그는 “위버스와 같은 팬덤 플랫폼은 다른 소셜미디어 대비 슈퍼팬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간이라고 느껴 진정성을 더 보여준다”며 아티스트가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대화를 나누다 요리도 하고, 잠에 빠지기도 했던 사례를 언급하고 “아티스트들이 기존 소셜 미디어와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지점에서 진정성이 드러나고 슈퍼팬들은 그것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대표는 팬덤 플랫폼이 음악 산업의 시장을 더 확장할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대담의 막바지 진행자가 위버스의 향후 계획을 묻자, 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음악 산업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데 이는 앨범과 공연 등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시선이 있다”며 “팬덤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인 슈퍼팬의 파워가 음악 산업을 다시 활력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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