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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지, 세르비아 中미사일 도입 주목…"높은 호환성" 강조

中관영지, 세르비아 中미사일 도입 주목…"높은 호환성" 강조 중국산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공군 도입…유럽 첫 운용국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관영매체가 '친중 유럽국' 세르비아의 중국산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CM-400AKG) 도입에 주목하며 기존 전투기와의 높은 호환성을 강조했다. 14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세르비아가 최근 중국산 CM-400AKG를 공군에 도입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앞서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 국영 RTS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당수의 CM-400AKG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이 확보할 것"이라면서 기존에 보유한 러시아제 MiG-29 전투기를 개조해 이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CM-400AKG는 건물이나 레이더 기지 등을 공격하기 위해 설계된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로,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CASI)가 개발했다. 150㎏ 고폭탄두 또는 200㎏ 관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최대 4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광둥성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 당시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의 방공체계를 공격하는 데 사용되면서 처음 실전에 쓰였다. 중국 군사 전문지 '항공지식' 편집장 왕야난은 글로벌타임스에 "이러한 유형의 미사일은 경·중형 전투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국제 무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경량 전투기를 제한적으로 운용하는 세르비아를 비롯한 여러 공군에는 매우 중요한 전력 증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왕 편집장은 이어 CM-400AKG의 호환성과 통합성을 언급, 최소한의 개조만으로도 다른 전투기가 이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로이터를 인용해 세르비아가 최근 러시아 S-300, 미국 패트리어트 시스템과 유사한 중국산 FK-3 지대공 방어 시스템, CH-92A 전투 드론 등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중국산 장비는 실제 작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해 왔다"면서 "중국과 그 장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각국과 중국 간 군사 무역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3.14. 21:26

[영상] 트럼프, 한중일 등 5개국 거명하며 "군함 보내라"

[영상] 트럼프, 한중일 등 5개국 거명하며 "군함 보내라" [https://youtu.be/JS0e6tWjICI]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중일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등 선박 통행 정상화를 위해 동맹국 등에 파병을 사실상 요구한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의 20%가 지나는 요충지로, 가장 좁은 곳이 39km에 불과합니다. 이란은 이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며 통행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고 실제 민간 선박의 피격 사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호르무즈 해협 통해 석유를 받는 국가들은 항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을 언급하며 "이곳으로 함정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이 대이란 공습을 벌이는 동안 미군 인명 피해 우려가 큰 호르무즈 호위 작전을 주요 동맹국과 중국에 맡기겠다는 속내입니다. 미국 경쟁국이자 이란 우방인 중국까지 포함한 건 이달말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이란산 원유 의존도를 지적하며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일본 역시 이번 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 예정돼있는데 트럼프의 '청구서'에 대한 일본 입장이 주목됩니다. 프랑스 당국자들은 호르무즈 안정을 위한 연합 구성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고,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다양한 선택지들을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에 즉답을 피한 채 상호 적대 행위 중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한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와 한미동맹, 중동 분쟁 개입 리스크 등을 고려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할 전망입니다. 한국은 과거 아덴만에서 활동하던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으로 보내 한국 상선을 호위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당시엔 '독자 작전'이었지만, 이번에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군 관계자는 청해부대 임무가 근본적으로 달라져 별도의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일본 등 주변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봐야 한다"며 "많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정윤섭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윤섭

2026.03.14. 21:26

[속보] WBC 일본, 베네수엘라에 5-8 패…4강 좌절

[속보] WBC 일본, 베네수엘라에 5-8 패…4강 좌절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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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대충격' 일본, WBC 역사상 최초 4강 진출 실패했다…황당 실책까지 연발, 베네수엘라에 8-5 역전패

[OSEN=조은혜 기자] 일본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패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지 못한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8강전에서 5-8로 패했다. 베네수엘라가 D조 2위, 일본이 C조 1위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일본을 꺾고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WBC 대회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4강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었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2023년 5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정상에 서지 못한 2013년 3회와 2017년 4회 대회에서도 4강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베네수엘라는 레인저 수아레즈가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마이켈 가르시아(3루수)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지명타자) 에제키엘 토바(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 윌리어 아브레우(좌익수) 살바도르 페레즈(포수) 잭슨 추리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사토 테루아키(우익수) 스즈키 세이야(중견수) 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 오카모토 가즈마(3루수) 무리카미 무네타카(1루수) 마키 슈고(2루수) 겐다 소스케(유격수) 와카츠키 켄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이 구성됐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뜨거웠다. 1회초 리드오프로 타석에 들어선 아쿠냐 주니어는 야마모토의 초구 커브를 지켜본 뒤 한가운데 들어온 2구 96.5마일(155.3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베네수엘라의 1-0 기선제압.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일본 역시 오타니의 리드오프 홈런이 나오며 맞불을 놨다. 오타니는 베네수엘라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를 상대해 2볼-1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에서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베네수엘라는 침착하게 2회초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토바와 토레스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2-1 역전. 일본은 2회말 카즈마 오카모토가 범타로 물러난 뒤 무라카미와 마키 슈고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베네수엘라가 3회초 삼자범퇴로 달아나지 못한 사이, 일본이 3회말 겐다가 볼넷 출루, 와카츠키의 희생번트 후 베네수엘라가 오타니를 고의4구로 걸러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사토의 타석에서 2루타가 나오며 2-2 동점.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스즈키 세이야의 부상으로 들어온 모리시타 쇼타가 타석에 섰고, 모리시타가 극적인 역전 스리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를 단숨에 5-2로 뒤집었다. 볼카운트 2-2에서 수아레즈의 5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베네수엘라도 홈런으로 추격했다. 야마모토가 내려가고 스미다 치히로가 올라온 5회초, 솔로 홈런으로 4-5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추리오가 볼넷으로 출루, 아쿠냐가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1사 1루 상황 가르시아가 스미다와의 8구 승부 끝 좌월 투런포로 일본을 압박했다. 그리고 6회초 결국 베네수엘라가 점수를 뒤집었다. 이토 히로미 상대 토바가 깨끗한 안타로 출루, 토레스까지 좌전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부레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리면서 베네수엘라가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8회초 실책이 낀 추가 실점까지 나오며 베네수엘라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타네이치 아츠키가 올라온 뒤 선두 토바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고, 타네이치는 주자 견제를 하려고 했으나 공이 뒤로 크게 빠졌다. 토바는 그대로 3루를 지나 홈까지 내달려 8-5를 만들었다. 수세에 몰린 일본은 9회초 한국전 선발 등판했던 기쿠치 유세이가 마운드에 올랐다. 유격수 오카모토 카즈마의 실책성 플레이로 선두 추리오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아쿠냐 주니어를 삼진 처리, 가르시아와 아라에즈를 땅볼로 돌려세우고 9회초를 정리했다. 그러나 9회말 다니엘 팔렌시아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연속 삼진 후 오타니의 뜬공으로 베네수엘라의 승리가 확정됐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는 1회 실점 이후 추가로 점수를 잃지 않고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다. 베네수엘라는 수아레즈가 2⅔이닝 5실점한 뒤 KBO 팬들에게도 익숙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4회말부터 등판해 오타니 삼진을 포함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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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심판이 다 있나?’ 뮌헨 끝까지 9명이 싸웠는데 알고보니 오심 “내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

[OSEN=서정환 기자] 끝까지 9명이 뛰었는데 오심이라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뮌헨은 26경기 21승4무1패(승점 67)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은 13승 6무 7패(승점 45)로 6위에 자리했다. 바이에른은 전반 42분 니콜라 잭슨이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럼에도 후반 24분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제는 경기 막판이었다. 디아스는 후반 3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과정에서 시뮬레이션 판정을 받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결국 퇴장당했다. 바이에른은 남은 시간을 9명으로 버텨야 했다. 경기 후 콤파니 감독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그 장면은 절대 두 번째 경고가 아니다. 페널티 여부는 논쟁할 수 있지만 분명 접촉이 있었다”며 “디아스는 넘어졌다가 바로 일어났고 정직한 행동이었다. 그런데 경고가 나오면서 다음 경기까지 결장하게 됐다”고 분노했다. 결국 주심이었던 크리스티안 딩게르트는 판정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디아스에게 두 번째 경고를 준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주심이 뒤늦게라도 실수를 인정한 것은 다행이다. 문제는 잭슨의 다음 경기 결장은 번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고가 누적된 요나단 타 역시 다음 경기 뛰지 못한다.  결국 뮌헨은 김민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김민재는 단 2분 출전하며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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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사라질 판"…'인구 줄감소' 세종시, 선거전에 비명 왜

수도권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건설된 세종시 인구가 3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인구 2개월 연속 증가 15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수도권 3개 시도(서울·경기·인천) 주민등록인구는 전국(5110만 6229명)의 51.1%인 2610만 568명이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전국 인구는 4929명 줄은 반면 수도권은 ^서울 4428명 ^경기 5430명 ^인천 1059명 등 1만 917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1.0%에서 0.1%p 높아졌다. 특히 서울은 지난 1월(153명)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 세종은 3개월 연속 감소 서울 주민등록인구는 세종시 출범(2012년 7월) 직전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으로 매년 수만명씩 줄었다. 하지만 수도권 인구를 줄이기 위해 만든 도시인 세종은 최근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월별로는 ^2025년 12월 530명 ^2026년 1월 488명 ^2월 237명이었다. 세종 인구 감소는 정부세종청사에 있던 해양수산부(직원 수 850여명)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8~22일 부산 동구로 이전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게 세종시의 분석이다. ━ 문체부·농림축산부 이전 공약 잇따라 이런 가운데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가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까지 가져가겠다고 공약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대표적이다. 민 의원은 지난 3일 광주에서 열린 ‘남도문화산업 그랜드비전과 국가창업시대의 지역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전남·광주 통합시를 문화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6대 핵심 비전을 제시하면서 “문화정책 기획과 예산, 산업 전략의 중심인 문체부가 전남·광주에 자리 잡을 때 명실상부한 문화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영남과 호남지역 일부 자치단체장 예비후보도 문체부나 농림수산축산부 이전을 공약했다. ━ 세종시의회 "국가기관 이전 요구 규탄" 이에 세종시의회는 지난 12일 제1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원석 의원(국민의힘·도담동)이 대표 발의한 ‘무분별한 국가기관 이전 요구 규탄 및 행정수도 사수 결의문’을 채택하고, 중앙부처 이전 요구 중단과 관련 법령의 조속한 제·개정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행정수도 세종은 국가 균형발전과 백년대계를 위해 국민적 합의 속에 건설된 국가 행정의 중심”이라며 “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국가 핵심 기관 이전을 정치적 공약으로 활용하며 행정수도 체계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또 국회를 향해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주요 중앙부처 위치를 법률로 명문화하기 위해 행정수도특별법 등 관련 법령 제·개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원석 의원은 “이런 문제가 생겨도 지역에서 가만히 있다면 세종을 포함한 충청은 ‘핫바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이미 수차례 ‘추가 부처 이전은 없다’고 명확하게 의견을 밝힌 사안을 현실적 위협처럼 과장하는 것은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선동”이라고 했다. 김방현([email protected])

2026.03.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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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尹정권 조작기소 의혹’ 국조특위 구성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민의힘에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에 즉각 협조하라”고 밝혔다. 당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원식) 국회의장은 3월 13일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에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진위는 “국정조사 대상 사건들은 윤석열 정권 당시 정치검찰에 의해 자행된 조작 기소 의혹 사건들”이라며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책무에 따라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 앞에서 수행해야 할 공동의 책무”라며 “조작 기소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은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정의를 바로 세우고 훼손된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작 기소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정치는 언제든 정치검찰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고, 정치검찰의 발아래 놓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재차 협조를 촉구했다. 박성준 국조특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에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다”며 “의장께서 국조 특위를 신속하게 제출해달라고 하는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정조사특위에 발 빼기 바쁠 것이다. 윤석열 정권에서 있었던 모든 사건이 (수사 대상) 아닌가”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조작기소에 부응했던 세력인 만큼 특위에 적극 임해야 한다”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김어준씨 유튜브 채널발 ‘공소취소 거래설’ 의혹 제기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거래설이라는 것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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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기안84 아동 성범죄 은폐 日출판사·우익 만화 언급 VOD 삭제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아동 성범죄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 출판사 관련 장면 일체를 삭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는 웹툰작가 기안84가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기안84는 이토 준지를 평생의 롤모델로 추앙해왔던 터. 이를 알게 된 일본 출신의 가수 강남이 기안84를 위해 이토 준지 측에 연락해 만남을 주선한 것이다.  문제는 이 가운데 만남의 장소로 묘사된 일본 현지 출판사였다. 방송에서 기안84와 강남은 일본 출판사 소학관 사무실에서 이토 준지를 만났다. 실제 소학관은 '명탐정 코난', '이누야샤' 등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사랑받는 만화들을 다수 배출한 출판사다. '소용돌이', '공포의 물고기' 등 이토 준지의 작품들도 이곳을 통해 출간됐다. 그러나 최근 소학관은 조직적인 아동 성범죄자 은폐 의혹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과거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작가가 소학관 측의 제안으로 가명을 써서 재등단해 만화를 연재했다는 사실이 지난달 일본 현지에서 대대적으로 포도되 파문을 빚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웹 플랫폼 측이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만 소학관 측은 "아동 성범죄자인 작가가 가명을 사용해 연재한 사실을 몰랐다"라며 피해자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해당 사건이 최근의 일로 여전히 일본 현지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진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학관을 방문한 모습을 방송에 내보낸 것과 관련해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향해 부적절한 구성이었다는 비판이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쏟아진 것이다.  더불어 소학관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소개된 '명탐정 코난'의 작품들로는 국내에서 미개봉한 영화 '절해의 탐정' 포스터가 등장한 것 또한 비판을 사고 있다. '절해의 탐정'은 장면 중 일본의 제 2차 세계대전 전범기인 욱일승천기가 등장하는 등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우익 논란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극장판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개봉하지 못한 작품이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이라면 당장 이달 중 새롭게 개봉하는 '세기말의 마술사'가 존재하는 상황. 한국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당 작품이 아닌 국내 미개봉작인 '절해의 탐정' 일본어 포스터를 등장시킨 것 또한 비판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별도의 공식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비판을 의식한 듯, 15일 오전 웨이브 등 OTT 플랫폼에서 공개된 '나 혼자 산다' 해당 회차 VOD에서는 소학관은 물론 '명탐정 코난' 언급 장면이 모두 편집돼 삭제된 상태로 수정됐다. 애초에 소학관은 기안84와 강남이 이토 준지와의 만남 장소인 일본 도쿄의 출판사 거리인 진보초 일대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소개된 바. 해당 장면이 차량 이동 장면으로만 대체 편집돼 이제는 찾아볼 수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소학관을 치켜세우던 설명은 물론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절해의 탐정' 포스터 또한 모두 등장하지 않게 됐다.  이러한 발 빠른 조치는 환영할 만 한다. 제작진이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방증이기 때문. 그러나 명확한 해명 없이 소리 소문 없이 논란을 눙치는 듯한 모습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출연자와 롤모델의 만남을 촬영하는 만큼 들떴을 만큼 기안84도 '나혼산' 측도 그저 상황 설명 자체에만 집중한 탓에 관련 논란에 대한 체크를 간과했을 수도 있다. 실제 방송을 본 시청자 일각에서는 이를 고려해 일본 만화에 관심 있던 팬들이 아니고서야 몰랐을 부분이라며 논란 자체에 대한 찬반 논쟁까지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이 잔존하는 것은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과거 연예대상 수상자 기안84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보다 책임감 있고 당당하게 해명하는 것이 옹호해준 애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었을 터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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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웨일즈, 글로벌 브랜드 '스파이더'와 공식 용품 후원 협약 체결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와 손잡고 선수단 퍼포먼스 극대화 주력 -선수단 피드백 반영한 제품 개선 등 긴밀한 기술 협력 체계 구축 [OSEN=홍지수 기자] 울산웨일즈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와 공식 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창단 첫 시즌 그라운드 평정에 나선다. 이번 계약에 따라 울산웨일즈는 스파이더의 고기능성 기술력이 집약된 유니폼 등 어센틱 의류 일체를 지원받는다. 특히 구단과 스파이더는 선수들이 필드에서 느끼는 착용감과 기능성에 대한 피드백을 제품 제작에 적극 반영하는 ‘기술 협력’을 통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스파이더 코리아 관계자는 “KBO리그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울산웨일즈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들의 세밀한 피드백을 수용하여 그라운드 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파이더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끊임없이 보완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산웨일즈 김동진 단장은 “글로벌 브랜드 스파이더와 공식 용품 파트너로서 함께하게 된 것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리그 내 주요 구단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규모의 전폭적인 후원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우리 선수단이 울산 야구의 저력을 증명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팬들에게도 자부심을 주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팬들을 위한 공식 굿즈 판매도 본격화된다. 오는 3월 20일 홈 개막전 당일 문수야구장에 오픈하는 ‘Whales Store’에서는 선수단 피드백을 거쳐 완성된 어센틱 의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원 도구 등 구단 굿즈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원하는 선수의 이름과 배번을 새길 수 있는 ‘마킹존’도 운영되어 팬들의 관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웨일즈의 역사적인 창단 첫 홈 개막전은 오는 20일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되며,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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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의주 치어리더,'백옥 각선미 뽐내며 공연' [O! SPORTS 숏폼]

[OSEN=광주, 민경훈 기자]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오의주 치어리더가 단상 위에서 상큼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3.14 /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6.03.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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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쾅! 화이트 강속구에 사령탑도 놀랐다 “앤더슨에게 자극 받은 것 같아, 준비 너무 잘했다” [오!쎈 대전]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선발 원투펀치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SS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김성욱(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주전선수들 모두 나간다. (한)유섬이만 살짝 담증세가 있어서 빠졌고 나머지는 모두 주전순수들이 나간다”고 이날 선발 라인업을 꾸린 이유를 설명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김건우는 KBO리그 통산 43경기(80이닝) 5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한 좌완 선발투수다. 아직 1군에서는 두각을 드러낸 시즌이 없지만 지난해 35경기(66이닝)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 시즌 개막 2선발로 낙점 받았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본인이 갖고 있는 공을 던지면서 이제 조금씩 끌어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던지면 등판이 한 번 남는다. 화이트 다음으로 준비하는 빌드업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몸도 그렇고 겨울 내내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했다. 그래서 2선발이라고 미리 얘기를 해줬고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김건우에게 믿음을 보냈다.  “작년까지는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경쟁을 많이 시켰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올해부터는 캠프에 가서 구상했던 부분을 선수들에게 바로바로 공유하면서 무리시키지 않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미치 화이트-김건우-앤서지 베니지아노-타케다 쇼타로 이어지는 4선발을 확정했다. 마지막 5선발만 한 자리를 두고 최민준, 김민준, 윤태현, 박시후 등이 경쟁한다.  올해로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한 화이트는 1선발 중책을 맡았다. 지난 14일 등판에서는 4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73구를 기록한 미치 화이트는 직구(30구), 커브(17구), 커터(12구), 체인지업(8구), 스위퍼(6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에 달했다.  이숭용 감독은 “미국에서 준비를 굉장히 잘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앤더슨(디트로이트)을 보고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더 준비를 잘해왔고 목표가 보였다. 그래서 1선발로 내정했다”며 화이트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한화는 이진영(중견수) 최인호(우익수) 한지윤(좌익수) 장규현(지명타자) 김태연(1루수) 황영묵(2루수) 이도윤(유격수) 허인서(포수) 최유빈(3루수)이 선발출장한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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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사탐런' 심해지나…"2027학년도 과탐응시 역대최소 가능성"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과학탐구 과목 응시 수험생이 역대 최저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수능 과탐 과목 응시자가 20만명 중반대까지 떨어지면서 역대 최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탐 과목 응시 인원은 2022학년도 42만3766명, 2023학년도 43만3258명, 2024학년도 44만2773명으로 증가했다가 2025학년도 39만6538명으로 감소했고 2026학년도에는 29만7139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2026학년도 과탐 응시 인원은 탐구 2과목 응시가 처음 적용된 2014학년도47만1740명과 비교해 37.0% 감소했다. 2027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2 때 치른 10월 교육청 주관 마지막 수능 모의고사에서도 과탐 선택 인원은 전년보다 14.7% 감소했다. 특히 과목별로 보면 화학 응시자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화학 응시생은 2014학년도 14만6961명에서 2026학년도 2만8563명으로 5분의 1 수준(80.6%나)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생명과학 응시자는 37.8%, 물리학 응시자는 18.8% 각각 감소했다. 반면 2026학년도 지구과학 응시자는 11만993명으로 2014학년도와 비교해 24.3%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과학탐구 응시 인원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사탐런'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화학 과목 응시가 줄어드는 것은 수험생들이 학습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사탐런'은 자연계 학생이 과탐 대신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임 대표는 “화학 과목은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수험생의 학습 부담이 상당히 크다”며 “2024학년도부터 서울대학교가 의예과와 기계공학 등 일부 공과대 모집단 위에서 화학이나 물리를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상위권 학생이 몰릴 수 있다는 점도 기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학년도에는 과탐 과목 간 응시 쏠림 현상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 특정 과목 선택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며 “반도체 등 이공계 집중 육성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물리·화학 같은 기초과학 과목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2028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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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라크서 자국민 전면 철수령…중동 경계 상향

미, 이라크서 자국민 전면 철수령…중동 경계 상향 '저항의 축'에 美시설 피격 속출…모즈타바 '제2전선' 위협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이라크에서 이란 추종 무장 세력들의 미국을 겨냥한 공격이 격렬해짐에 따라 미국이 이라크 내 자국민들에게 전면 철수령을 내렸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3주째에 접어들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란이 중동 내 '저항의 축' 세력을 부추겨 제2 전선을 위협하면서 확전의 불씨가 번지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14일(현지시간) "이란 및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가 이라크 내 공공 안전에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모든 자국민에게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미 대사관이 자국민들에게 '눈에 띄지 말라'는 정도의 권고를 했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자국민 철수령이 이란 전쟁이 국경을 넘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자국민 철수령은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들이 이라크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정부 건물에 지속적인 공격을 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14일에는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건물 옥상 헬기장에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에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여러 무장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라크 정부는 이들 단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단체들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가자지구 하마스, 예멘 후티 등과 더불어 이란이 정점에 있는 '저항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전쟁 개시 직후 헤즈볼라가 휴전 협정을 깨고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을 시작으로 중동 각지에서 이란 저항 세력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단체들은 최근의 미 대사관 공격 사건 외에도 앞선 아르빌 미군 기지와 영사관 공격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군사력이 크게 열세인 이란은 드론, 미사일 같은 비대칭 전력으로 맞서는 한편 '저항의 축'을 활용한 전선 확대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후방을 교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평가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12일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더불어 저항의 축을 활용한 '제2 전선' 형성을 이란의 주된 대미 항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미 싱크탱크 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데보라 마골린은 NYT에 "이란은 자신들과 그 대리 세력이 미국을 표적으로 삼고자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는 이라크 내 미국 시민들을 위험에 놓이게 했다"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확산 속에서 무장 세력이 더 대담해지고 이라크 내 미국인들이 직면한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대운

2026.03.14. 20:26

F1 사우디·바레인 대회 중동 포화로 결국 취소

F1 사우디·바레인 대회 중동 포화로 결국 취소 내달 그랑프리 앞두고 걸프 공항 마비로 준비 난항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중동 전쟁으로 걸프국으로 포화가 번지면서 내달로 예정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대회가 각각 취소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1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 바레인 그랑프리 대회 취소를 발표했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중동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불행하게도 지금으로서는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벤 술라옘 FIA 회장은 "FIA는 항상 우리의 공동체, 동료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이 지역의 평온, 안전 빠른 안정을 계속 기원한다"고 밝혔다. 바레인과 사우디 그랑프리는 각각 오는 4월 12일과 19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면서 중동 곳곳으로 포화가 번지고 주요 공항을 포함한 민간 시설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어 F1 경기를 위해 필요한 장비와 화물 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F1 관계자들은 바레인 그랑프리를 원래대로 열려면 오는 20일까지 물품이 도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F1 시즌 총 경기는 24개에서 22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FIA는 여러 대체 개최지를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4월 경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경기는 모두 F1 재정에 큰 기여를 하는 이벤트다. 바레인 그랑프리 개최 비용은 4천500만 달러(674억원)이며 사우디 경기 개최 비용은 이보다 더 많다고 추정된다. 이외에도 사우디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F1 애스턴마틴팀 타이틀 스폰서며 바레인 국부펀드 뭄탈라캇은 F1 맥마렌 팀을 소유하고 있는 등 대회 전반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도 F1 바레인 경기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취소된 바 있다. 2022년 F1 사우디 경기는 이란 대리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이 경기장 인근 석유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참가자들이 안전 상황을 보고 받고 장시간 논의를 거친 후 예정대로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3.14. 20:26

베트남, 국회의원 500명 뽑는 총선 실시…후보자 92% 공산당원

베트남, 국회의원 500명 뽑는 총선 실시…후보자 92% 공산당원 다음 달 새 국회 소집…서열 1위 또 럼 서기장 주석 겸직 전망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베트남에서 5년 임기의 국회의원 500명을 뽑는 제16대 총선이 15일(현지시간) 실시됐다. 베트남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투표소 7만2천곳에서 총선 투표를 했다. 수도 하노이의 고층 아파트 단지 안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오전 일찍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응우옌 티 킴(73)은 AFP 통신에 "이번 선거 이후 최고 지도자들이 베트남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유권자 수는 7천350만명이며 864명이 국회의원 후보자로 나섰다. 이들 가운데 공산당원은 799명(92.5%)이며 무소속 후보자는 65명(7.5%)에 불과하다. 이는 5년 전 15대 총선 당시 74명(8.5%)보다 더 줄어든 수치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에서는 무소속 출마가 허용되지만, 모든 후보자는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는 중앙 정부·기관 지명, 지방 정부 지명, 자발적 추천 등 3개 경로로 입후보한다. 국회 상무위원회와 공산당 전위조직인 조국전선위원회가 협의와 내부 검토를 거쳐 후보자를 최종 지명한다. 베트남 국회는 최고 입법 기관이지만 주로 집권 공산당의 결정을 비준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투표는 오후 7시에 끝날 예정이다. 쩐 타인 만 베트남 국회의장은 선거 결과가 오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소집될 새 국회는 첫 회의에서 서열 2∼4위인 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제14차 전당대회에서는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68) 공산당 서기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2024년 8월 서기장 자리에 처음 오른 그는 2031년까지 5년 동안 베트남 공산당을 다시 이끈다. 럼 서기장은 국가 주석 겸직도 추진하고 있어 그가 이례적으로 서열 1∼2위를 모두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의 응우옌 카크 장은 AFP에 "(국회가) 보여주기식 기관인 만큼 큰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럼 서기장의 국가 주석 겸직을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3.14. 20:26

트럼프의 '호르무즈 군함파견' 요청…정상회담 앞 셈법 복잡해진 中

트럼프의 '호르무즈 군함파견' 요청…정상회담 앞 셈법 복잡해진 中 트럼프, '이란 우방국' 中 먼저 거론하며 주요국에 해협 보호 동참 압박 中, 에너지·이란 관계·대미 협상 얽혀…전문가 "파병 가능성 거의 없어"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항로 보호를 이유로 주요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한 가운데, 가장 먼저 호명된 중국의 전략적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과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협상 국면에 압박 명분이 될 수 있고, 호응할 경우 주요 원유 수입국이자 우방국인 이란과의 관계에 균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상호 적대 행위 중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전력 배치 계획과 관련해 "중국은 즉각적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국은 안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중동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분쟁 당사국을 포함한 관련국과의 소통 강화, 긴장 완화 역할 등 그간 밝혀온 중국 측의 원론적 입장을 반복하며 직접적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중국 관영 매체들 역시 군함 파견 요청과 관련한 사실 관계만 전할 뿐 이에 대한 전문가 평가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의 약 25%가 지나는 핵심 병목지점일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석유의 약 45%를 이 해협을 통해 수입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중국·프랑스·일본·한국·영국 등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하며 해당국에 대해 "인위적 제약(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국가"라고 언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거론한 것은 중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압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파병 요구는 시기적으로 미중 정상회담 전 고위급 회담 국면에서 미국에 관세 협상의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대응 전략은 복잡해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15∼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고위급 경제협의를 갖는데, 이는 이달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계기로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에 앞선 사전 의제조율 성격이 강하다. 특히 관세와 희토류, 첨단기술 수출통제, 미국산 농산물 구매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무역 협상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이 양국간 주요 일정을 코앞에 두고 중국에 중동 안보 문제에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한 것은 해협 안정화 목적을 넘어 '책임론'을 부각하며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볼 여지가 큰 대목이다. 중국 역시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동 불안을 촉발한 미국에 대한 비판 발언을 자제하는 한편, 연일 북한과의 관계 회복을 과시하며 대북 영향력을 높여 협상 지렛대로 삼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6년 만에 베이징-평양 여객 열차 운행을 재개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부터는 베이징발 평양행 직항 항공 노선을 역시 6년만에 다시 운항키로 했다. 중국이 미국에 군사력을 지원해 오랜 에너지 협력으로 전략적 우방 관계를 맺어온 이란을 겨냥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중국 분석 책임자였던 데니스 와일더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이 미국과 협력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중국은 이미 이란과 중국 선박의 안전 통행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중국은 중국행 원유의 안전 통과를 보장하는 방안을 이란과 협의하는 등 우회적인 자국 선박 보호에 무게를 두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란은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실은 선박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AP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 인근의 일부 상선들이 '중국 관련 선박'이라고 표시해 안전을 보장받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3.14. 20:26

日여당 간부, '호르무즈 파견' 요구에 "신중히 판단해야"

日여당 간부, '호르무즈 파견' 요구에 "신중히 판단해야"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중일을 비롯한 5개국을 거명하며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해줄 것을 사실상 요청한 가운데 일본 여당 고위 간부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집권 자민당의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NHK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호르무즈해협 통과 선박 호위를 위한 자위대 파견 여부를 질문받고 "법리상의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지만,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물은 매우 높다"고도 밝혔다. 정조회장은 총리를 제외한 자민당의 3대 요직(당3역) 중 하나로, 정책·법안을 총괄한다. 그는 과거 경제안보 담당상도 지낸 바 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1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호르무즈해협 등 중동에 자위대를 파견해 선박을 호위할 가능성을 질문받고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하루 전인 1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거를 위한 사전 준비로 자위대를 인근에 전개하는 것은 상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간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이란 전쟁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예상이 그동안 일본에서는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여러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미국과 함께,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보낼 것(will be sending War Ships)"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라건대, 지도부가 완전히 제거된 국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는 위협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인위적인 제약(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이곳으로 함정을 보낼 것"이라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14. 20:26

'김혜성에 동점포 허용' 그 일본 투수, 이번엔 역전 스리런 맞았다...베네수엘라, 6회 7-5 리드 [WBC]

[OSEN=조은혜 기자] 베네수엘라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운드를 두드리고 6회 역전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8강전에서 5회까지 4-5로 끌려가다 6회초 윌리어 아부레우의 스리런으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1회부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오타니 쇼헤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다. 이후 베네수엘라는 침착하게 2회초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토바와 토레스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2-1 역전. 일본은 2회말 카즈마 오카모토가 범타로 물러난 뒤 무라카미와 마키 슈고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베네수엘라가 3회초 삼자범퇴로 달아나지 못한 사이, 일본이 3회말 겐다가 볼넷 출루, 와카츠키의 희생번트 후 베네수엘라가 오타니를 고의4구로 걸러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사토의 타석에서 2루타가 나오며 2-2 동점.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스즈키 세이야의 부상으로 들어온 모리시타 쇼타가 타석에 섰고, 모리시타가 극적인 역전 스리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를 단숨에 5-2로 뒤집었다. 볼카운트 2-2에서 수아레즈의 5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베네수엘라도 홈런으로 추격했다. 야마모토가 내려가고 스미다 치히로가 올라온 5회초, 솔로 홈런으로 4-5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추리오가 볼넷으로 출루, 아쿠냐가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1사 1루 상황 가르시아가 스미다와의 8구 승부 끝 좌월 투런포로 일본을 압박했다. 그리고 6회초 결국 베네수엘라가 점수를 뒤집었다. 이토 히로미 상대 토바가 깨끗한 안타로 출루, 토레스까지 좌전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부레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리면서 베네수엘라가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히로미는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서 일본이 5-3으로 앞서있던 4회초 김혜성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던 투수다. 히로미는 8강에서도 뼈아픈 홈런을 맞으며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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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필리핀부터 이기고 와라!’ 자만하는 日언론 “준결승에서 한국과 대전”

[OSEN=서정환 기자] 8강전도 안 했는데 한국을 신경 쓴다고?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파했다. 전반 2골, 후반 4골을 몰아친 완벽한 경기였다. 한국은 준결승 진출과 함께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에 총 6장의 직행 티켓이 배정돼 있다.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월드컵 티켓을 확정지었다. 앞서 호주와 중국이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필리핀 대 일본전 승자다. 일본은 4강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한일전을 거론하고 있다.  일본 풋볼채널은 “일본의 4강전은 한일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에게 가장 큰 시련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은 필리핀을 앞선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축구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일본이 필리핀을 이긴다면 한일전은 18일 오후 6시에 성사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한국이 더 유리한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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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상자 노렸다…1억2000만원어치 택배 훔친 물류센터 직원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고가의 전자기기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택배들을 빼돌린 3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지인 2명과 함께 127차례에 걸쳐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택배 분류 작업을 담당한 A씨는 스마트폰 등 고가의 전자기기가 들어있는 상자를 노려 송장 바코드를 스캔하지 않거나 송장을 부착하지 않고 빼뒀다가 몰래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전자기기는 장물업자 등에게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범들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 규모도 크다”며 “다만 피해를 변제하고 합의한 점, 수사기관에 자수서를 제출한 점, 실제로 취득한 이익이 일부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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