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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 중동 왔다가 공항 마비…발묶인 韓관광객 "귀국길 어쩌나"

[하메네이 사망] 중동 왔다가 공항 마비…발묶인 韓관광객 "귀국길 어쩌나" 아부다비 공항 등 길목 줄줄이 폐쇄…이집트 대사관 등에 우회로 문의 속출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의 주요 관문 공항들이 줄줄이 폐쇄되고 항공편이 끊기면서 이들 공항을 통하는 항공편으로 귀국 일정을 잡았던 한국 관광객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한인회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지 한국대사관과 한인회 등에 귀국 방법 등을 알아보려는 관광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집트 여행을 왔다가 이번 분쟁으로 발이 묶인 한 여행객은 현지 교민 단톡방에 "이집트에서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부다비 공항 폐쇄로 머물게 되었다. 한인회를 통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보를 알고 싶다"고 문의했다. 그는 "패키지가 끝나서 지금부터는 추가로 개인 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기 계속 체류할 수 없고 비용도 많이 나와서 다른 경로로라도 (한국에) 갔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애초 예약한 귀국편 비행기표 일정이 오는 17일이고 비자 만기는 20일이라는 다른 관광객은 "비자 만기일까지 출국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어떤 조치를 해 두어야 하나"라고 물었다. 또 다른 관광객은 발이 묶인 사람들을 위해 한국에서 전세기를 보내주는지를 묻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고, 이란이 이에 맞서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등으로 반격하면서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 리야드 등 아라비아반도의 주요 공항이 폐쇄됐다. 이에 따라 이들 공항을 경유하는 에미레이츠, 에티하드, 카타르 등 주요 중동 항공편이 전면 취소되면서, 북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중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위해 우회 경로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비자 만료시 대처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이란의 미사일 보복으로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내 한국인들은 이집트로 대피할 예정이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 직원을 포함한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57명(잠정 집계)은 3일 타바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피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집트 한국대사관은 영사를 파견해 피란하는 한국인들의 통관 및 이집트 내 이동 수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피란한 이스라엘 교민들이 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공관 직원들이 자신들의 집을 비워주기로 하고 교민 가정의 자발적인 숙소 제공도 유도하고 있다. 최병선 주이집트 한국 대사대리는 "이스라엘에서 대피하는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최대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모두 무사히 대피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01. 15:26

트럼프 "이란공격 모든 목표 달성까지 계속…미군 죽음에 복수"(종합)

트럼프 "이란공격 모든 목표 달성까지 계속…미군 죽음에 복수"(종합) 두번째 영상 메시지…"이란 군사 지휘부 전체 사라지고, 다수는 항복 원해" "문명을 상대로 전쟁해온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 가할 것" 공격 정당성 거듭 부각…이란 군경엔 '투항', 국민엔 "나라 되찾으라" 거듭 촉구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이 "우리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6분 분량의 동영상 연설에서 "현재 전투 작전은 총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이번 공격 개시 이후 공식적으로 육성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개시 직후인 전날 새벽 2시 30분께(미 동부시간) 첫번째 연설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 과정에서 미군 3명이 전사한 것과 관련, 애도를 표한 뒤 "안타깝게도 이 일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 많은 희생이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은 그들의 죽음을 복수하고, 기본적으로 문명을 상대로 전쟁을 해온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 합동으로 진행된 이틀 간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86) 등 지도부를 제거하고, 9척의 이란 함정 및 해군본부를 완전히 파괴한 것을 거론했다. 그는 지난 36시간 동안 진행된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이 "세계가 지켜본 가장 거대하고 복잡하며 압도적인 군사 공격의 하나"라며 "우리는 혁명수비대 시설과 방공 체계를 포함해 이란 내 수백개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했다. 사망한 하메네이에 대해선 "이 끔찍하고 불쾌한 자는 수백에서 심지어 수천 미국인의 피를 손에 묻혔으며, 수많은 국가에서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한 데 책임이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군사 지휘부 전체가 사라졌고, 그들 중 다수는 목숨을 구하려 항복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 정권은 모든 미국인에게 끔찍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테러 군대를 양성하는 나라가 악의적 의지로 세계를 갈취하도록 허용하는 그런 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며 이번 공격의 정당성을 거듭 부각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자, 자유로운 국민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이러한 행동은 옳고, 핵무기와 수많은 위협으로 무장한 급진적이고 잔인한 정권을 미국인이 맞서야 할 일이 결코 없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 군경을 향해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할 것을 요구했다. 그렇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이란 국민을 향해서는 "이 순간을 포착하고, 용감하고 대담하게 영웅적으로 나서서 당신들의 나라를 되찾으라"고 촉구한 뒤 "미국은 여러분과 함께 한다. 나는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나머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지만, 우리는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01. 15:26

‘제2의 장원준 탄생인가’ 20세 좌완 안정감 미쳤다, 美전설 아들+78억 FA 완벽 봉쇄 “힘대힘으로 붙고 싶었다”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제2의 장원준 탄생을 기대해도 되는 걸까. 20세 신인투수가 대선배들이 포진한 막강 클린업트리오를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으며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신예 최주형은 지난 1일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에서 펼쳐진 7이닝 자체 청백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백팀에 속한 최주형은 9-4로 앞선 6회초 선발 잭로그-윤태호-양재훈-이용찬에 이어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아직 프로 경험이 없는 신예가 마주한 타선은 다즈 카메론-양석환-강승호 순의 우타 클린업트리오.  최주형은 씩씩했다. 긴장했는지 선두타자 카메론에게 3B-1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묵직한 직구를 던져 1루수 뜬공을 잡고 첫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 강승호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고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최주형의 투구수는 불과 11개였다. 직구, 커브 등 두 가지 구종을 구사했고, 최고 구속은 145km가 측정됐다. 김재호 해설위원은 “어려운 상황에 이렇게 이겨내면 또 하나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최주형은 강렬한 투구에 힘입어 윤태호, 양재훈과 함께 우수투수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도열한 상태에서 당당히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주형은 경기 후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의 첫 실전이었다. 호주에서부터 스플리터와 커브를 가다듬는 것에 신경을 썼는데 오늘 커브가 손에서 빠지는 느낌이었다”라며 “변화구를 계속 신경 쓰기보다 직구가 좋았던 만큼 신인답게 패기 있게 힘대힘으로 부딪혀보고 싶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스럽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만족은 없다. 실전에서 변화구의 완성도가 떨어진 만큼 1군 데뷔하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묵묵히 수련에 정진할 생각이다. 최주형은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고, 스플리터도 좋아진 게 느껴지지만, 커브는 여전히 아쉽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변화구가 빠지는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아쉬워하며 “남은 캠프 기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밝혔다.  최주형은 마산고를 나와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라운드 17순위 지명을 받으며 프로의 꿈을 이뤘다. 최고 구속 147km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좌완 기대주이며, 1차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합류에 이어 2차 캠프 생존에 성공, 데뷔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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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잭팟터졌다.."전재산 올인"한 송지효·유재석·하하는 '파산' ('런닝맨')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이 캐러멜을 건 한판 승부로 초반부터 롤러코스터 같은 전개를 펼친 가운데 김종국은 잭팟을 터트려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와 달리 송지효와 유재석, 하하는 파산해 웃음을 안겼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과거 ‘타짜: 꾼의 낙원’ 편에서 방탄소년단 뷔에게 캐러멜을 모두 빼앗겼던 굴욕을 설욕하기 위한 멤버들의 재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기존과 달리 ‘5대5 확률’의 새로운 캐러멜 획득 방식을 도입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판세가 뒤바뀌는 구조에 멤버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초반부터 ‘올인’ 승부가 이어졌다. 송지효는 “파산하고 오겠다”며 전 재산을 걸었고, 유재석 역시 “한 번에 다 하겠다. 쫄리면 빠져라”며 맞불을 놓았다. 두 사람의 승부수 속에 유재석이 잭팟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캐러멜 재벌’로 등극했다. 반면 송지효는 그대로 파산했고, 지예은까지 “나도 끝났다”며 연달아 전 재산을 잃었다. 초반부터 빚더미에 오른 하하는 “다시 일어난다. 오늘 진짜 재밌는 날”이라며 이를 악물었고, 이후 기사회생에 성공하며 인생 역전을 써냈다. 마지막은 유재석, 김종국, 하하의 ‘왕중왕전’으로 압축됐다. 진짜 타짜를 가리는 최종 승부에서 김종국이 막판 대운을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승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다”라는 한마디와 함께 고급 한우 세트를 획득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눈앞에서 우승을 놓치냐”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하하는 결국 빚쟁이 신세로 자동 벌칙 대상이 됐다. 여기에 지석진까지 추가 벌칙자로 이름을 올리며 웃음을 더했다./[email protected] [사진] ‘런닝맨'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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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추석 선물=과자 종합세트 받아”..구단 형편 어려웠던 시절 회상 (‘백반기행’)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종범이 명절 선물로 과자선물세트를 받은 일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출연해 광주 맛 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해태는 롯데하고 라이벌이지 않나”라며 경쟁팀 브랜드 껌 씹으면 안 되는지 당시 분위기를 물었다. 이종범은 “한 번은 구단 차를 타고 부산 원정 가는데 제가 매니저한테 껌 하나만 달라고 했는데 껌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경쟁팀 껌을 사서 씹은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야 해태인데 왜 롯데 껌을 씹냐’고 하더라. 매니저한테 제가 그랬다. 같은 라이벌이면 껌을 우리 껌을 차에 장전하고 우리가 경쟁팀 껌 못 사게 해야하지 않냐고 했다. 부산에서 해태 껌 주세요 하면 안되지 않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종범은 “그때 당시에 구단도 돈이 없는데 추석 때는 저희는 과자 종합 선물 세트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종범은 “우리 어머님이 명언을 남겼다. ‘개도 안 먹겠다’ 남들은 소고기도 주고, 햄 주고 하는데 우리는 과자 종합 세트를 준 거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그거는 진짜 심했다”라고 깜짝 놀랐다. 또 이종범은 “마지막 슬픈 얘긴데”라며 “저희가 우승을 한 적이 있다. 저랑 선동열이랑 보너스를 줘야 하는데 상여금 주기에는 (구단) 재정이 안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단장은 보너스를 주기 위해 가수 양수경과 함께 기념 앨범을 내게 했다고. 이종범은 “양수경, 선동열, 이종범하고 셋이 기념 앨범을 냈다”라며 전설의 트리오 ‘사랑하고 있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걸 감독님이 좋아하시겠냐. 안 좋아하지. ‘쟤들 나이트클럽이나 보내’ 이랬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서 1994년 MVP 받았다. 그것 때문에 야구 못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라고 비화를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3.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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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선한 영향력'의 좋은예...송혜교, 15년째 역사알리며 의기투합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도 삼일절을 맞아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의 삶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15년간 꾸준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송혜교다. 서 교수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4분 분량의 영상은 직접 기획했고, 제작비는 송혜교가 후원했다”며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전 세계에 전파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은 남자현 지사가 3·1운동에 참여한 뒤 47세의 나이에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뛰어든 과정과 주요 활동을 담고 있다. 독립단체의 화합을 위해 혈서를 작성한 일화, 일제가 만주에 괴뢰국을 세우자 자신의 무명지를 잘라 ‘조선독립원’ 혈서를 국제연맹에 보낸 사건 등을 집중 조명했다. 남자현 지사는 서로군정서에서 활동하며 교육과 여성 계몽, 무장 투쟁을 병행한 인물로, 사이토 총독 암살 계획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르는 등 생애 대부분을 독립운동에 바쳤다. 영화 ‘암살’ 속 전지현이 연기한 안옥윤의 실제 모티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서교수와 송혜교가 공개한 이번 영상은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에 이어 여섯 번째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다. 유튜브와 SNS, 해외 한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의 삶을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사람의 협업은 단발성이 아니다. 지난 15년 동안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을 기증해 왔다. 기념일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며 ‘기억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콘텐츠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구조다. 무엇보다 송혜교는 톱스타의 이름값이 단순 홍보를 넘어 교육적 효과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화려한 작품 활동만큼이나 긴 시간 조용히 이어온 역사 후원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톱스타의 영향력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송혜교의 행보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는 반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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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2승 좌완, 폰세 앞에서 3이닝 무실점 KKKKKKK...2G 연속 비자책 행진

[OSEN=손찬익 기자] 빅리그 진입이 보인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헤이수스는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모두 비자책이었다.  헤이수스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2피안타 7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2-4로 뒤진 7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헤이수스는 라파엘 란티과(2루 땅볼), 찰스 맥아두(헛스윙 삼진), 션 키스(우익수 뜬공)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8회 첫 타자 카를로스 멘도사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았다. 무사 2루 위기에 몰린 헤이수스는 제이 해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폭투로 1사 3루가 됐지만 헤수스 산체스와 로버트 브룩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디트로이트는 8회말 공격 때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오스틴 슬래이터의 적시타와 에두아르도 발렌시아의 희생 플라이로 4-4 승부는 원점이 됐다.  9회 첫 타자 제본 워드에게 2루타를 허용한 헤이수스는 조시 리베라, J.R. 프리디, 커터 코피 등 세 타자 모두 삼진 처리했다.  한편 헤이수스는 2024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해 30경기에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거뒀다. 지난해 KT 위즈 소속으로 32차례 마운드에 올라 9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남겼다.  KT가 보류권을 풀었으나 헤이수스는 타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헤이수스는 40인 로스터에 도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130만 달러를 받는다.  헤이수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1.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게 전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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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파리의 연인' 찍을 때 허리 부상 충격…"목발 짚고 진통제 투혼" ('미우새') [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주인공 박신양이 촬영 당시 목숨을 건 부상 투혼을 벌였던 비화를 공개했다. 1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전 국민을 들썩이게 한 레전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두 주인공, 박신양과 이동건의 아주 특별한 만남이 공개됐다. 박신양은 허경환, 이동건과 만나 22년 전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허경환은 드라마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언급하며 박신양을 치켜세웠지만, 박신양은 정작 화려한 영광 뒤에 가려진 고통스러운 기억을 꺼내 놓았다. 당시 36살의 나이로 '한기주 열풍'을 일으켰던 박신양은 배우들이 서로 안면을 익힐 새도 없이 프랑스 파리로 떠나야 했던 타이트한 제작 환경을 떠올렸다. 박신양은"계속 촬영이었고 나는 프랑스 현지에서 허리를 다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신양의 투혼은 상상을 초월했다. 박신양은 "계속 누워있고 진통제를 맞았다. 솔직히 말해서 '파리의 연인' 전체를 몽롱한 채로 찍었다"며, "촬영이 없을 때는 전부 다 목발을 짚고 있었다"고 밝혀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부상이 심각해지자 박신양은 지인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해결책을 물으려 했으나, "수화기를 들어 귀로 가져가기까지도 힘들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결국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박신양은 의식을 되찾자마자 마주한 담당 CP로부터 "박신양 씨 일어나셔야죠. 온 국민이 기다립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박신양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CP가 천사가 아닌 악마로 보였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3.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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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동물 로봇이 되어 떠나는 특별한 동물 세계 여행

호퍼스 감독 다니엘 총 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개봉 3월 4일 2025년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주토피아 2’에 이어 털 날리게 짜릿한 귀여움으로 흥행 바톤을 이어갈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담는 ‘호핑’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가 된 소녀 ‘메이블’이 놀라움 가득한 동물 세계에 잠입해 예상치 못한 모험을 펼치는 픽사의 상상력이 가득한 애니멀 어드벤처죠. 디즈니·픽사 특유의 상상력과 유쾌함, 그리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매력으로 전 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인데요. 미국의 박스오피스 분석 매체 ‘박스오피스 프로(Boxofficepro.com)’는 ‘호퍼스’가 개봉 첫 주 주말 북미에서 4000만~5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죠. 국내 724만 관객을 동원한 ‘엘리멘탈’의 북미 오프닝 흥행 수익(2960만 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코코’(5080만 달러) 이후 디즈니·픽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에 해당하는 예상치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아요. ‘호퍼스’의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TV 시리즈 ‘위 베어 베어스’로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다니엘 총 감독의 야심작이라는 점이에요. 다니엘 총 감독은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는 곰 3형제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위 베어 베어스’를 통해 영국 아카데미(BAFTA) 어린이상과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우수 TV 시리즈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했죠. 다니엘 총 감독은 ‘위 베어 베어스’에서 보여준 동물 캐릭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 ‘호퍼스’를 통해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더욱 깊어진 메시지를 선보입니다. 특유의 따뜻한 유머와 감성을 더해 완성한 세대·문화를 초월한 공감의 이야기는 웃음 속에 삶의 의미와 관계의 소중함을 섬세하게 녹여내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에요. 또 다른 기대 포인트는 ‘호퍼스’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흥행 계보를 잇는다는 점이죠.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도리를 찾아서’ 등 그간 동물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디즈니·픽사 작품들은 탁월한 완성도와 뛰어난 대중적 재미를 모두 갖추며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호퍼스’ 역시 동물들의 세계로 잠입한 인간 소녀 ‘메이블’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개성 넘치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하는데요. 특히 인간이 직접 동물 세계로 들어간다는 차별화된 설정을 통해 기존 디즈니·픽사 작품들과는 또 다른 재미와 신선한 상상력을 더하죠. 신예 배우 파이퍼 커다가 ‘메이블’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인사이드 아웃 2’와 ‘이프: 상상의 친구’에 출연한 배우 바비 모니한과 ‘탑건: 매버릭’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배우이자 ‘매드맨’으로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존 햄, 여기에 아카데미 시상식 3회 수상에 빛나는 레전드 배우이자 최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출연을 예고한 메릴 스트립이 목소리 연기를 멋지게 해냈습니다. 스페셜 카메오 더빙 캐스트도 공개해 시선을 모아요. 그 정체는 바로 ‘부캐 장인’으로 요즘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개그우먼 이수지죠. 그는 이번 작품에서 ‘곤충 여왕’과 ‘곤충 왕자’로 1인 2역 더빙에 참여해 또 한 번의 활약을 예고합니다. ‘위대한 동물 의회’의 구성원인 ‘곤충 여왕’은 엄격하면서도 모두의 존경을 받는 캐릭터지만, 그의 아들인 ‘곤충 왕자’는 고집 세고 권력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극명한 대비를 이루죠. 이수지는 상반된 성격을 지닌 두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디즈니·픽사판 ‘아바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바타’ 시리즈와의 특별한 연결고리도 이목을 집중시켜요. ‘아바타’ 시리즈에서 인간 ‘제이크 설리’의 의식을 나비족의 몸으로 이동시켜 그 세계의 공기와 땅, 생명의 감각을 직접 체험하게 했다면, ‘호퍼스’는 ‘호핑’이라는 신종 기술을 통해 인간의 몸을 벗어나 동물의 시선으로 세계를 살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호핑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가 되어 숲과 연못을 누비는 메이블의 여정은 디즈니·픽사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발하고 생동감 넘치는 상상력으로 확장되며 관객들을 단숨에 새로운 세계로 끌어들일 거예요. ‘호퍼스’는 인간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이동시켜 동물로서 그들과 소통하고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특별한 세계를 모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로봇 비버로 변신한 ‘메이블’이 진짜 비버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한은정([email protected])

2026.03.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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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AI시대, 사람의 기록에는 어떤 가치가 있을까

바위부터 나무·천·종이·필름·디지털…진화하는 기록매체에 담긴 것은 우리는 매일 기록을 남깁니다. 수업시간에는 필기하고, 휴대전화로 사진과 영상을 찍는가 하면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땐 메모 앱을 이용하죠. 이처럼 기록은 '기억을 대신하는 역할'을 해요.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고 왜곡되기 쉽지만, 기록은 그 순간을 보다 정확하게 붙잡아 두죠. 또 시간이 지나도 다시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요. 일기 한 줄,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이 모여 개인에게는 삶의 흔적이 되고, 사회에는 역사와 증거가 됩니다. 각종 기록 매체는 바로 이 기록을 가능하게 만드는 그릇이에요. 어떤 매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록의 방식과 양, 남는 기간까지 달라지죠. 이에 소중 학생기자단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기록매체박물관에 방문해 기록 매체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들여다봤습니다. 기록매체박물관에 가다 기록매체박물관에 들어서자 사람 얼굴 모습을 한 커다란 조형물이 소중 학생기자단을 맞이했습니다. "어떤 모양 같아요?" 국립중앙도서관 자료보존연구센터 박소연 학예연구사(이하 학예사)가 묻자 "얼굴 모양이요" "사람 아닌가요?" 등 저마다 의견을 말했어요. "다들 잘 관찰했네요. 학생기자단 여러분 말대로 이 조형물은 사람의 얼굴을 본 떠 만든 작품 '책 속의 얼굴'이에요. '인간의 최초 기억은 뇌의 해마에서 시작된다'는 점에 착안해, 개인의 기억이 인류의 기록으로 전이되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기록 여정의 출발점인 셈이죠." 기록매체박물관 전시공간은 '기록 매체, 문명을 깨우다' '기록 매체, 세상을 담다', '디지털 기억 시대, 컴퓨터와 전자 매체의 등장' 총 3개 섹션으로 나뉘어요. 차례대로 둘러보자고 제안한 박 학예사는 "인류가 바위·점토판 같은 외부 매체에 기록하기 시작하며 말로 전해져온 지식이 체계적으로 축적됩니다"라며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소개했죠.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와 인류의 포경 활동을 묘사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제작 시기는 신석기시대 후기~청동기 시대 초기로 추정해요. 이를 통해 당시 자연 모습 등을 본뜬 그림이 문자 기능을 했음을 알 수 있었죠. "선사시대 기록은 말·몸짓 같은 언어로 시작해, 뼈·돌·바위·점토판 등에 그림을 새기며 점차 문자로 발전하게 됐고 이런 과정을 통해 종이와 인쇄술이 발전하게 됐다고 해요." 박 학예사 설명처럼 사회가 발전하면서 기록 매체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났습니다. 나무·뼈와 같은 자연 자원을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글자를 쓰기가 어렵고 실용적이지 않았죠. "이런 불편함 때문에 이집트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기록 매체인 파피루스를 만들게 됐어요. 파피루스 기록은 물론 휴대하기도 간편했다고 하죠. 또 중국에서는 누에고치에서 비단 실과 솜을 뽑아내고 남은 것이 엉켜 얇게 된 모습에 착안해 종이를 발명했는데, 이렇게 발전한 종이와 인쇄술은 지식 확산과 정보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아요." "만약 미래에 종이책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요?" 서진 학생기자가 묻자, 박 학예사는 “종이책이 사라진다고 해서 도서관의 본질적인 역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도서관의 핵심 기능은 매체의 형태와 관계없이 지식을 수집·보존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종이책 이후의 시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지식 인프라를 책임지는 중심 기관으로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요. 나아가 디지털 기록의 장기 보존과 지속적인 접근성 유지, 디지털 격차 해소, 그리고 빅데이터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연결하는 기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고요”라고 강조했죠. 기록 매체의 역사가 보여주듯, 새로운 매체가 등장한다고 해서 기존 매체가 즉시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종이책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비중이 줄어들 것이며, 그 과정에서 도서관은 종이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모든 기록을 보존하는 ‘기억의 저장소’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죠. 기록 매체는 오랫동안 인간의 생각을 담고 전파하는 도구로 발전하면서 많은 양의 지식을 생산해냈는데, 통일 신라 때 만들어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이에 해당해요. 현존하는 목판 인쇄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인정하는 인쇄 강국으로 이끌어줬다고 평가받죠. "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인쇄·간행한 허준의 『동의보감』은 중국과 조선 의학의 핵심을 잘 정리한 대중 의학 서적으로 일찍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납 활자 인쇄술이 도입된 이후 생겨난 한국 최초의 근대 신문 '한성순보'는 서양의 신식 문물과 지식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했고요." 근대 이전까지 지식은 소수 계층 사이에서만 공유됐어요. 인쇄술의 발전으로 점차 대중화가 이루어지다 과학의 발전으로 생겨난 음향·영상매체 등 새로운 기록 방법을 사용하면서 더욱 다양한 계층이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됐죠. 두 번째 섹션 '기록 매체, 세상을 담다'에서는 많은 사람이 과거보다 쉽게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진과 녹음, 비디오 등의 다양한 기록 매체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어요. "종이와 같은 아날로그 매체에서 사진·녹음 등으로 기록 방식이 바뀌었는데,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리현 학생모델이 물었습니다. "과거 바위·점토판 등에 새긴 기록에서 문자의 발명, 종이와 인쇄술의 확산으로 이어지며 지식은 더 많이 축적되고 공유될 수 있었어요. 이후 현실을 보다 직접적이고 생생하게 남길 수 있는 사진·필름·음성 같은 기록 방식으로 확장됐으며 디지털 기록 매체의 등장은 기록의 양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죠." "종이부터 사진·필름·비디오 등의 기록 매체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서현 학생기자의 질문에 박 학예사는 "아날로그 기록 매체는 온도·습도·빛과 같은 환경 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종이 자료와 필름은 장기 보존을 위해 전용 보존 서고에서 관리하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대체 자료를 병행해 활용하죠"라고 했어요. 소중 학생기자단과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기억 시대'로 발걸음을 옮긴 박 학예사는 "여러분이 평소 많이 접한 기록 매체를 만나볼 수 있는 섹션입니다"라며 컴퓨터에 의한 기록 특징을 설명했죠. "디지털 정보 처리의 방식으로 작은 크기 매체에 많은 양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게 컴퓨터 기록의 특징이에요.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하고 수정하며 다양한 정보와 얼마든지 결합할 수 있죠. 특히 아날로그 매체와 달리 정보를 대량으로 복제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세계 곳곳에 순식간에 전송도 가능해졌고요." 가정이나 학교·회사 등 어디에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는 1975년 등장했죠. 미국에서 유학을 마친 이용대 박사가 국내로 돌아와 직원 7명과 자본금 1000만원을 들여 삼보컴퓨터를 설립한 게 그 역사라며 박 학예사가 1981년 개발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소개했습니다. "이 컴퓨터는 청계천에 있는 조그만 사무실에서 개발된 최초의 국산 개인용 컴퓨터인 SE-8001 모델인데요. 주로 기업의 회계·관리용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개인용 컴퓨터 발전은 기록 매체와 기록의 생성·저장·검색·유지 방식의 혁신을 촉진했다고 평가받습니다. 특히 컴퓨터가 ‘정보를 디지털로 표현·처리·보관’하는 기술 중심의 학문이 되면서 기록 매체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될 수 있었죠. "컴퓨터로 기록이 쉬워지면서 기록이 너무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남을 가치가 있는 기록'은 무엇인지" 서현 학생기자가 궁금해했죠.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은 반드시 유명하거나 완성도가 높은 기록만을 의미하진 않아요. 한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사람들의 일상, 생각과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록 역시 중요한 역사 자료가 됩니다. 사소해 보이는 기록이라 하더라도 당시의 문화와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해요." 개인용 컴퓨터 보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e메일·전자문서 등 다양한 디지털 기록 매체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정보를 더 쉽게 생성·공유할 수 있게 되며 우리는 유례없는 기억의 풍요를 누리고 있죠. 컴퓨터에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남긴 기록은 서로 연결되고 분석돼 새로운 정보로 재탄생하는데, 이를 빅데이터라고 합니다. 최근 급속도로 발전 중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이 이에 해당하죠. 리현 학생모델이 "학교에서도 전자기기로 기록하는 학생이 많아졌는데, 이러한 기록 매체 발전이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라고 질문했죠. 박 학예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종이보다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세대로, 학교 현장에서도 전자교과서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기록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요. 이는 학습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다만 기록이 쉽게 생성되고 쉽게 사라지는 환경 속에서는 기록의 지속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이 약해질 수 있죠. 따라서 청소년들에게는 기록 매체의 편리함과 함께, 기록을 오래 남기고 의미 있게 관리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기록 매체의 역사가 보여주듯, 새로운 매체가 등장한다고 해서 기존 매체가 즉시 사라지지는 않아요. 종이책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비중이 줄어들 것이며, 그 과정에서 도서관은 종이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모든 기록을 보존하는 ‘기억의 저장소’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봐요"라고 덧붙였죠. 이어 기록물을 소중히 보관하는 이유와 기록의 가치에 관해서도 설명했어요. "기록은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흔적이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우리가 기록물을 소중히 보관하는 이유는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기록이 미래 세대에게 전달되어 새로운 지식과 통찰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죠. 기록은 보존될 때 존재하고, 읽힐 때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아무리 잘 보관된 기록이라도 접근할 수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국립중앙도서관이 단순한 보관을 넘어, 기록을 찾을 수 있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는 이유에요"라고 강조했죠. 박 학예사 설명처럼 기록매체박물관에서 보여주는 기록의 역사는 결국 인류가 어떻게 기억을 남기고, 지식을 축적하며, 문명을 발전시켜 왔는지에 대한 여정이에요. 디지털 시대를 맞은 현재,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동시에 그 기록을 잘 보존하고 의미 있게 전달하는 데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록 매체는 더 많은 정보를 더 작은 공간에 저장하고,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해요. 그러나 기술이 아무리 변화하고 발전해도 기록의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을 거라고 하죠. 이에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과 장소가 담긴 옛 사진을 전문적으로 복원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복원 전문 크리에이터 복원왕(김성진·장재득)을 만나 기록 매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동행취재=김리현(서울 대도초 6) 학생모델·박서현(인천 중산초 6)·전서진(서울 반원초 6) 학생기자 복원왕을 만나다 Q : 어떤 계기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게 됐나요. 김성진(이하 김) 저희는 삼보컴퓨터 입사 동기였어요. 삼보컴퓨터가 없어진 뒤 각자 일을 하다가 2013년부터 함께 일을 해보자며 의기투합했는데, 그때 유튜브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했거든요. 저는 사진 찍는 일도 했고 포토샵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었고 또 사진 복원하는 게 취미였어요. 그리고 재득이는 새로운 걸 찾고 검색하는 걸 좋아해서 이런 장점을 살릴 아이템을 고민했죠. 장재득(이하 장) 처음에는 옛 사진을 복원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었는데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누군가가 다 찢어진 사진을 주면서 이걸 컬러 사진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해서 그때부터 사진 복원을 시작했어요. 형이 손재주도 좋고 전 또 검색하는 걸 좋아하니까 저희 두 사람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겠다 싶었죠. 그때부터 역사 사료로 공개된 흑백사진을 복원하기 시작했어요. Q : 과거 자료를 찾을 때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요. 장 주로 사진 복원을 작업하다 보니 저작권 체크를 안 할 수 없겠더라고요. 처음엔 서울기록원의 '서울사진 아카이브'에서 공개한 1970~80년대 사진을 복원했죠. 공공기관 자료인 경우 저작권에서 좀 자유로운 편이에요. 특히 공공누리 1호로 분류된 콘텐트의 경우 상업적 이용 및 변형이 가능해서 공공누리 1호 자료만 복원하고 있죠. 과거 사진을 찾다 알게 된 부분인데, 외국 박물관이나 대학교, 공공기관의 경우 일정 기간만 지나면 2차 저작이 가능하도록 이용제한을 풀어놓은 곳이 상당하더라고요. 그래서 1900년대 초나 한국전쟁 전후의 사진 대부분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찾은 자료입니다. Q : 과거 사진 복원 시 어떤 부분을 중점을 두는지 궁금해요. 김 저희는 과거 일상, 평범한 사람들에 주목해요. 사람들이 생활한 일상 풍경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사진 복원할 때 크게 확대해서 곳곳을 살펴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요. 1906년 대한제국 당시 독일 장교 헤르만 산더가 당시 거리 상점을 촬영한 사진이 있는데 확대해 보니 일하는 아빠 옆에서 자신과 놀아주지 않아 심통이 난 채로 서 있는 어린이가 보였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 먼 과거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다고 느껴져요. Q : 옛 사진 복원에 어렵거나 아쉬운 점은 뭔가요. 장 앞서 언급했듯이 저작권 문제가 어렵고 아쉬운 부분이죠. 저희가 여태 복원한 사진을 보면 서울이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다른 지역보다 자료도 많지만, 저작권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서입니다. 저희가 올린 사진 게시물 댓글에 자기들 지역 사진도 복원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요. 그래서 문의해보면 저작권 문제 때문에 쉽사리 사진 자료를 주지 않아요. 또 옛 사진 보존이 잘되지 않은 문제도 있고요. 한국전쟁 전 1930~40년대 경기도 연천이 정말 큰 도시라고 들어서 연천군에 사진을 요청한 적 있는데, 홍수 때문에 사진 자료 대부분이 없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더 다양한 일상을 컬러로 복원하고 싶지만, 사진이 없어서 또 저작권 이슈 때문에 제한적일 때가 아쉽죠. 김 흑백사진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으면 시대를 고증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재득이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사이트까지 여러 방법으로 검색해서 최대한 당시를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전에 대한제국 시절 흑백사진을 봤을 때는 마치 일본 순사가 우리나라 사람을 잡아가는 듯한 모습이었거든요.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제복에 있는 문양이 대한제국군인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렇듯 사진 관련 자료를 엄청 찾아야 팩트에 맞게 복원할 수 있어요. 복원만큼 자료 찾는 시간도 손이 많이 가죠. Q : AI 기술은 기록 복원 작업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장 저희가 강연을 가거나 게시물 댓글에도 종종 어떤 AI 프로그램으로 작업하냐는 질문이 나와요. 저희도 인공지능 도움을 받으면 더 많이 작업할 수 있고 수익적인 면에도 좋겠죠(웃음). 예전에 1900년대 광화문 일대 사진을 복원하려고 사진을 던져주고 기와·문양 등에 어떤 색으로 덧칠하라고 주문한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우리나라 기와가 아닌 붉은 색의 중국 기와 결과물을 내놓더라고요. 당시 사진이 없을뿐더러 인공지능이 이와 관련 학습을 못 했으니 도출한 결과도 틀릴 수밖에 없는 거겠죠. 이런 역사적인 사진 복원이야말로 오히려 사람 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Q : 옛 사진을 복원하면서 뿌듯했던 적도 있나요. 김 너무 많죠. 저희는 복원왕 계정 댓글을 다 읽고 대댓글도 달려고 노력해요. 댓글 보면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많은데 그중 기억 남는 분이 있어요. 할아버지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는데 저희가 복원한 영상을 보다 할아버지 모습을 발견했다는 거예요. 그걸 본 엄마도 너무 좋아하셨다고 해서 참 뿌듯했죠. 장 복원왕은 사진 매체 복원을 통해 많은 사람한테 위안을 준다고 생각해요. 또 과거랑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고요. 사진 한 장 작업하는 데 20시간 넘게 매달릴 때도 있거든요. 사실 '복원왕' 계정으로는 수입이 저조하고 돈도 안 되는데도 계속하는 이유는 평범한 사람의 삶을 조명하고 간직하고 싶어서예요. 대단한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이 아니어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복원 사진을 시기별로 작업해서 구독자분들이 연도와 지역만 검색하면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아카이빙하고 싶습니다. 소중 학생기자단 취재후기 이번 취재로 돌에 새긴 그림에서부터 종이를 거쳐 플로피 디스크에서 USB까지, 기록 매체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쓰는 컴퓨터와 USB 등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과정을 보니 지금이 얼마나 대단한 시대인지 느낄 수 있었죠. 과거 종이에서 영상으로 영상에서 인공지능으로 발전했을 때 사람들은 정말로 이뤄질지 몰랐을 거예요. 그런데 상상이 현실이 됐죠. 앞으로는 또 어떤 변화를 맞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미래에는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기록하고 저장할지 호기심이 생기는 취재였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기록 매체 사용을 당연시하지 않고 더 발전시킬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태블릿·PC 등 여러 기록 매체를 잘 쓰고 있지만, 하루빨리 새로운 기록 매체가 등장했으면 해요. 그럼 그 매체로 여러 기록을 남겨보고 싶습니다. 김리현(서울 대도초 6) 학생모델 처음 ‘기록 매체’라고 들었을 땐 제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취재를 통해 기록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게 됐죠. 신기한 옛날 컴퓨터 전시장에는 지금의 제가 알고 있는 가볍고 얇은 모니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애플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마치 커다란 박스처럼 생긴 디자인이 예쁘고 신기했죠. 또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 노래를 듣지만, 예전에는 카세트테이프와 CD를 직접 기계에 넣어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도 인상 깊었어요. 엄마도 어린 시절 라디오를 들을 때마다 녹음 버튼을 눌러가며 음악을 녹음했었다는 이야기가 너무나 놀라웠죠. 만약에 기록 매체가 없었다면,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우리의 역사는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니 기록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습니다. 지금 제가 매일 쓰고 있는 일기도 어른이 됐을 때는 추억할 수 있는 기록 매체로 남겠죠. 그리고 취재 후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불편했을 것 같아 지금 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박서현(인천 중산초 6) 학생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안에 있는 기록매체박물관에 방문해 기록 매체의 변화와 역사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박물관에는 경주에서 보았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복제본, 수십 년 전 최초의 컴퓨터 등도 책과 동일한 기록물로 전시돼 있었어요. 더불어 '도서관' 하면 생각나는 책 형태 기록물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문자 기록의 역사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뜻깊었고, 기록물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어요. 특히 지금과 달리 무척 큰 컴퓨터부터 플로피 디스크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록 매체를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저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듯 제 일상을 꾸준히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서진(서울 반원초 6) 학생기자 이보라([email protected])

2026.03.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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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통보 4분 만에 “채용 취소”… 法 “부당해고 해당”

회사가 문자로 합격을 통보한 지 4분 만에 이를 번복해 채용을 취소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합격 통보 순간 근로계약이 성립하며, 이후 일방적 채용 취소는 해고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진현섭)는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단에 반발해 낸 소송에서 회사 측 패소로 판결했다. 박모씨는 2024년 온라인 구직사이트에서 글로벌 전략·사업개발 담당자를 모집한다는 A사의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두 차례 면접을 거친 뒤 같은 해 6월 4일 오전 11시 56분 A사 대표로부터 출근 일시와 연봉이 기재된 합격 문자를 받았다. 그러나 A사는 4분 뒤 “채용을 취소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채용을 번복했다. 박씨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고, 서울지노위와 중앙노동위원회는 모두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A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문자로 합격을 통보한 시점에 근로계약이 성립했다고 판단했다. 회사의 구인공고는 단순한 ‘채용 안내’가 아닌, 지원자들의 계약 제안을 유도하는 행위로 봤다. 지원자의 입사 지원은 근로계약 체결을 위한 제안이며, 회사가 채용 절차를 거쳐 합격을 통보하는 순간 근로계약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A사는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사업장이라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A사와 자회사가 사무실을 공동 사용하고 동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업하며 인력을 상호 이동시키는 등 경영상 일체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두 회사를 하나의 사업장으로 보면 상시근로자 수는 5명 이상으로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A사는 박씨를 외국 소재 법인의 전문경영인으로 채용하려던 것이어서 근로계약이 성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해당 내용이 구인공고에 명시돼 있지 않았고 면접 과정에서도 별도 언급이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합격 통보로 근로계약 관계가 성립한 이상, 이를 취소하려면 근로기준법이 정한 해고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해고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은 채 이뤄진 채용 취소는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석경민([email protected])

2026.03.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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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삼겹살 먹다 '열정 폭발' 훈육…최현욱 "저 혼나고 있는 거예요?" ('방과후 태리쌤')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방과후 태리쌤’ 배우 김태리가 식사 자리에서도 멈추지 않는 뜨거운 교육 열정으로 보조 선생님 최현욱을 압박했다. 1일 전파를 탄 tvN ‘방과후 태리쌤’ 방송에서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으로 손발을 맞춰가는 메인 선생님 김태리, 보조 선생님 최현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함께 음식을 먹던 중 김태리는 아이들에게 또박또박 발음하는 발성 연습을 시키고 싶다며 진지한 수업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최현욱은 김태리의 열정적인 조언에도 “뭐가 다를까? 이 돼지는”이라며 오직 눈앞의 고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태리는 “그러니까 현욱아 내가 방금 이런 얘기를 했을 때 너 무슨 생각했어?”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최현욱은 “삼겹살 맛있겠다. 일단 앞에 있는 고기가 먼저인데”라고 솔직하게 답해 김태리를 당황케 했다. 김태리는 보조 선생님의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하며 “내가 생각하는 보조 선생님의 역할은 메인 선생님이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했을 때 '나도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 부분에 있어서는 너 꺼놓고 있거든”이라며 최현욱의 안일함을 지적했다. 최현욱은 “아니에요 안 꺼놨어요 진짜”라고 항변하다가도, 김태리가 거듭 묻자 “지금은 꺼놨어요 솔직히”라고 실토해 김태리를 헛웃음 짓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김태리의 열정 훈수에 최현욱은 “저 혼나고 있는 거예요?”라고 해맑게 묻는가 하면, “오늘 되게 수월한 결과를 나는 냈다고 생각하는데?”라며 억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태리는 “내가 오늘 못했다는 게 아니잖아”라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밥 먹을 때 이런 얘기 안 하면 안되냐는 최현욱의 귀여운 항의에 “내가 이런 얘기 하면 체해?”라고 깔끔하게 인정하며 식사를 이어갔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방과후 태리쌤'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3.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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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故 배우 민욱, 두경부암 투병 끝 별세..오늘(2일) 9주기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원로 배우 고(故) 민욱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의 시간이 흘렀다. 2026년 3월 2일은 민욱의 9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7년 3월 2일 두경부암 투병 끝에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민욱은 2015년 두경부암 판정을 받았다. 두경부암은 상악, 구강, 인두, 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뜻한다. 이후 2년여간 치료를 이어갔지만 병세가 악화되며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40년 넘는 세월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드라마 ‘조광조’, ‘용의 눈물’, ‘태조 왕건’, ‘금쪽같은 내새끼’, ‘싱글파파는 열애중’, ‘부자의 탄생’, ‘결혼해 주세요’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자리했다. 영화 ‘강력계’, ‘사랑의 조건’ 등에서도 활약했다. 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고인의 딸은 과거 인터뷰에서 “투병 기간이 길었다.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셨다”며 “늘 연기에 욕심이 많으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평생을 연기에 바친 배우 민욱. 9년이 흐른 지금도 그의 작품 속 모습은 여전히 살아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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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프랑크푸르트행 임박! 85억 베팅에 즈베즈다 ‘OK’… 빅리그 입성 ‘초읽기’

[OSEN=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부동의 풀백’ 설영우(27,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빅리그 입성이 드디어 가시화되고 있다. 보스니아 매체 '스포르트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즈베즈다의 핵심 수비수 설영우가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설영우를 영입하기 위해 약 500만 유로(약 85억 원) 수준의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전격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붐’ 차범근과 차두리가 누볐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이다. 세르비아 무대를 좁게 만들며 ‘올해의 팀’까지 석권한 설영우를 잡기 위해 프랑크푸르트가 거액을 베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설영우의 유럽 정복기는 그야말로 '쾌속 질주'였다. 지난 2024-25시즌 울산 HD를 떠나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적응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그는 실력으로 모든 의구심을 잠재웠다. 데뷔 시즌부터 43경기 6골 8도움이라는 공격수 못지않은 스탯을 찍었고,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풀백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럽 빅클럽들의 스카우터들이 줄을 섰다. 마인츠, 베식타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물론 세리에 A의 복수 구단이 설영우를 관찰하기 위해 즈베즈다 경기장을 찾았다. 즈베즈다 입장에서도 '남는 장사'다. 영입 당시보다 가치가 훌쩍 뛴 설영우를 두고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결국 승자는 프랑크푸르트가 될 모양새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전 감독이 전설을 썼고, 차두리 역시 활약하며 한국 축구와 깊은 인연을 맺은 구단이다. 만약 설영우가 이적을 확정 짓는다면 '차 부자'의 뒤를 잇는 세 번째 한국인 전사가 된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이적은 설영우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즈베즈다가 당초 요구했던 300~400만 유로를 훌쩍 상회하는 500만 유로의 이적료는 설영우의 가치가 현재 유럽 시장에서 얼마나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를 증명한다. 이영표와 차두리 이후 끊겼던 '유럽파 주전 풀백'의 계보가 설영우를 통해 다시 이어지려 하고 있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멀티 능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 여기에 세르비아에서 장착한 날카로운 킥력까지. 설영우가 과연 독일 무대에서 '제2의 차두리'를 넘어 자신만의 새로운 전설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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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칩샷' 지켜본 '캡틴' 김진수..."처음 봐...그만큼 센스 넘치는 선수. 앞으로 기대할게" [오!쎈 인터뷰]

[OSEN=인천, 정승우 기자] FC서울의 새 주장 김진수가 '경인더비' 승리 후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거둔 첫 승이었지만, 그는 "그냥 이겨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FC서울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개막전이자 라이벌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은 0-0으로 맞섰다. 주심 교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서울은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2분 송민규가 수비 맞고 흐른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후반 16분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33분 바베츠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45분 무고사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서울은 2-1 승리로 시즌을 출발했다. 경기 후 김진수는 "주장 첫 승이라서라기보다 그냥 이겨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근 3경기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던 아쉬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경기도 그렇고 이전 경기들도 저희가 지배하면서 경기했던 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다만 마무리, 방점을 찍는 득점 과정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다 보니 뒤집히는 경우도 있었다. 오늘은 두 골을 넣었고, 물론 실점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그 두 골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앞서 공식전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던 만큼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김진수는 "미디어데이 때도 말씀드렸는데 선수단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했었다. 그게 오늘 경기에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일주일 동안 정말 잘 준비했다는 느낌을 경기하면서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더비 경기였기 때문에 이 경기가 주는 의미가 정말 크다고 생각했다. 오늘 더비를 이겼기 때문에 기쁨이 두 배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체중이 줄어든 것 같다는 질문에는 웃으며 "신경 쓸 게 많다. 애들도 신경 쓰고, 나도 잘해야 하고, 우리 팀도 잘해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곧 이어질 비셀 고베와의 경기(ACLE)에 대해서는 "당연히 8강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오늘 경기가 끝났으니 다시 제대로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결승골을 터뜨린 송민규에 대해서는 짧지만 인상적인 평가를 남겼다. "제 인생에서 민규랑 같이 했던 시간들 중에 그렇게 칩으로 골 넣는 건 처음 본다. 그만큼 센스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주장의 말처럼, 서울은 더비 승리로 시즌의 첫 페이지를 기분 좋게 넘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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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혜성, 송성문이 없다…충격적인 예상 개막 라인업, 이정후만 생존하나

[OSEN=홍지수 기자] MLB.com이 2026시즌을 앞두고 각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충격적인 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예상 라인업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팀마다 라인업,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눈에 띄는 팀은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다저스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번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오타니는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3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다저스의 1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후 지난해 시즌 도중 ‘투타 겸업’을 시작했다. 개막전부터 ‘투타 겸업’ 준비는 오랜만이다. 다저스로 이적한 첫 시즌, 2024년에는 타자에만 전념했다. 그럼에도 내셔널리그 MVP가 된 스타 중 스타가 다시 ‘투타 겸업’을 준비한다. MLB.com은 오타니(지명타자) 카일 터커(우익수)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2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김혜성의 이름이 빠졌다.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야마모토, 타일러 글래스노, 오타니, 에밋 시한, 사사키 로키 순으로 예상됐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 팀 샌프란시스코 예상 선발 라인업은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우익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이다. 올해 빅리그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이정후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 8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샌프란시스코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송성문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MLB.com은 잰더 보가츠(유격수) 잭슨 메릴(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라몬 로리아노(좌익수) 닉 카스테야노스(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미겔 안두하(1루수) 프레디 페민(포수) 순으로 예상했다. 송성문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해 2경기 연속 안타로 존재감을 보였지만 아직 더 지켜봐야하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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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혜, '강남 6평 원룸' 벽에서 정체불명 소리.."무서워" 패닉[핫피플]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경혜가 집 안에서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에 패닉에 빠졌다. 1일 '경혜볼래' 채널에는 "이상한 소리가나요"라는 자막이 적힌 썸네일과 "그래서 도망쳐 나왔는데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경혜는 심각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켰다. 그는 "아니 여러분. 계속 벽 뒤에서 저런 소리가 난다. 쥐는 아니겠죠?"라고 두려워 했다. 이후 박경혜는 문제의 소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벽 안쪽에서 '탁', '탁', '그륵' 같은 알수 없는 소리가 들렸고, 박경혜는 "저 벽이 주방이랑 화장실 사이에 있는 벽인데 저희 집은 환풍기랑 전원스위치가 붙어있다. 저걸 딱 켜면 갑자기 소리가 안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저렇게 소리.. 쥐여도 괜찮은데 제눈앞에 나타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제가 못들은 척 할 수 있다. 제발. 눈앞에 나타나주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아 부탁!"이라고 간절하게 염원했다. 결국 박경혜는 공포심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왔다. 그는 "도망왔다. 왜냐면 집에 쥐가 나타났지 않냐"며 절친 혜리의 집을 찾았다. 이에 혜리는 "지겨워. 뭐하는거야"라고 투덜댔고, 박경혜는 "사실 쥐인지도 모르긴 해. 근데 그냥 기분이 무섭지 않나"라면서도 "그래서 도망을 왔는데 이 친구가 저를 위해서 곱창을 시켜놨다. 미친거 아니냐"라고 혜리의 배려에 감동을 표했다. 특히 박경혜는 숏폼을 통해서도 "집에서 나는 이 소리 뭘까요..?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ㅠ"라고 영상을 올려 재차 도움을 청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쥐가 있다기엔 소리가 너무 일정하다", "배관에서 나는 소리 같다", "겨울철 보일러 틀때 들리는거라면 배관안 공기때문인듯 하다" 등의 조언을 건네고 있다. 한편 박경혜는 지난달 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강남에서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내가 독립을 생각하게 된건 잠을 너무 못잔다"고 경기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박경혜는 6평짜리 원룸에 계약했지만 곳곳에 녹슬거나 곰팡이가 슬어 있는 등 자잘한 문제들을 발견했고, 그 뒤로도 다사다난한 현실 자취 일상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경혜볼래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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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전현무, 결혼 길 열린다…"아나운서 연애 프로 잘 될 거 같아" [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아나운서판 ‘나는 솔로’ 출연에 열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KBS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론칭을 바라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대상 떡을 돌리던 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등 무려 4개의 프로그램을 함께한 이창수 PD와도 만났다. 이창수 PD는 “내가 대상 지분이 제일 큰 것 같은데 내 이름을 말 안 해주더라”며 서운해하면서도 “전현무는 오타니 같은 사람이다. 진행과 유머 둘 다 가능한 사람이고 섹시함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창수 PD는 “MC 중에 이렇게 염문설이 많은 사람도 없다”고 말하며 전현무를 들었다 놨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이황선 예능 센터장을 만났다. 전현무를 ‘스타 골든벨’ 게스트로 처음 등용하고, ‘비타민’ MC로 처음 등용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황선 센터장은 “전현무의 동기가 최송현, 오정연, 이지애 아나운서고, 입사하고 훌륭하다고 소문이 났다. 그래서 예능에 섭외하려고 했는데 남자 아나운서도 데려가야만 내준다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등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황선 센터장은 “전현무가 열정이 대단했다. 프로그램 끝나면 와서 피드백을 꼭 받았는데 그래서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KBS에서 받은 대상이 의미가 더 있는 이유는 MBC는 어느 정도 만들어져서 가서 받은 것이었고, KBS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봤던 분들이 인정해주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KBS 예능에서 아나운서들의 역할이 좀 더 있었으면 한다면서 후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론칭되길 바랐다. 이에 아황선 센터장은 “내가 만든다면 아나운서국에 결혼을 하지 않은 분들을 모아 연애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나도 되겠다”라며 열정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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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판타지 속 판타지를 찾아서 98화. 닭의 울음

태양을 부르고 새해를 깨우는 “꼬끼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밤마다 사람을 괴롭히는 도깨비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힘들었지만, 신통술을 부리는 도깨비들을 어떻게 할 수 없었죠. 해가 지면 집에 숨어 도깨비가 지나가길 바랄 뿐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사람이 급히 길을 가다 밤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새 나타난 도깨비들이 주변을 둘러쌌죠. 그는 집에 가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도깨비들은 오랜만에 만난 사람을 어떻게 괴롭힐지 상의할 뿐이었죠. 겁에 질려 떠는 사람에게 어느 도깨비가 “해가 뜨면 안 되잖아”라고 말하는 게 들렸습니다. 순간 꾀가 떠오른 그는 도깨비에게 여러 가지 제안을 던지기 시작했어요. 솔깃한 말에 도깨비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중했죠. 시간이 점점 흐르고 어느 순간, 저 멀리 닭 울음소리가 들려왔어요. 도깨비는 놀라서 외칩니다. “닭이 울었다! 날이 밝았다!” 아직 하늘은 어두웠지만, 도깨비들은 더 머무르지 못하고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죠. 무사히 살아남은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닭을 귀하게 여기며 새벽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닭이 울면 도깨비나 귀신이 떠나간다.’ 옛이야기에 많이 나오는 내용이죠.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왜 하필 닭이 울자 도깨비가 도망갔을까요. 솔직히 닭은 그다지 강한 동물로 보이지 않죠. 『브레멘 음악대』에서도 모든 동물 위에 올라갈 정도로 작고요. 이야기는 닭이 새벽을 알리는 동물이라는 점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아직 어두운 상황에서도 해가 뜨는 것을 느끼고 울음으로 알리는 것이죠. 닭은 하루의 흐름을 매우 잘 인식하는 동물입니다. 닭의 뇌에는 송과선이라는 빛을 감지하는 기관이 잘 발달해 해가 뜨기 전의 미세한 빛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죠. 닭이 울고 조금 지나 해가 떠오르니, 옛날부터 닭은 ‘태양을 부르는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 중국에선 닭이 양기를 대표하는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빛의 신을 신봉한 조로아스터교에서는 닭이 울음으로서 ‘어둠과 악의 세력’을 몰아내고 태양의 빛이 세상에 돌아오는 것을 알리는 신성한 정령으로 여겼죠. 게르만 신화에 나오는 황금빛 닭 굴링캄비는 새벽을 알리는 것은 물론 라그나뢰크가 시작될 때도 울었다고 해요. 라그나뢰크는 구세계의 멸망을 뜻하는 전쟁이니, 결국 ‘새로운 시대의 새벽’을 알린 셈입니다. 하지만, 닭은 태양을 지배하지 않습니다. 그리스에서 태양신 헬리오스의 전차가 하늘로 날아오를 때 닭이 울지만, 실제로 닭이 전차를 모는 것은 아니죠. 닭 울음소리는 ‘이제 해가 떠오르니 하루를 준비하라’라는 신호, 자명종과 같습니다. 닭이 가축화된 것은 기원전 8000~6000년경. 농경이 시작되고 문명이 태동하던 시기와 같으니, 사실상 인류 문명과 함께한 최초의 시계인 셈이죠. 세계 각지에서 닭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모든 문명이 닭의 혜택을 얻은 것은 아니에요. 아스테카·마야로 대표되는 메소아메리카에는 닭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물 단백질을 포함해 여러 영양이 부족했죠. 아스테카가 멸망한 것은 스페인의 침공, 나아가 그들이 가져온 전염병 때문이었지만, 만일 닭이 있었다면 그 멸망 과정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몸이 지쳤을 때 따뜻한 음식을 먹고 기운을 회복하듯, 닭은 그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먹거리였기 때문입니다. 근육을 단련할 때 닭가슴살을 즐겨 먹듯, 닭은 영양가가 높은 가축이죠. 소나 말, 돼지처럼 덩치가 크진 않지만 매우 빠르게 자라며 꾸준하게 알을 낳아 먹거리를 제공해요. 작다 보니 모이도 많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 작은 마당이나 심지어 상자 안에서도 기를 수 있어 정착민만이 아니라 말이나 배를 타고 이동하는 이들도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태평양에 사는 마오리족 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주인공과 함께 바다로 향하는 것이 ‘닭’인 것도 그런 면에서 자연스럽다 할 수 있죠. 인류 역사에서 닭은 그다지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습니다. 소나 말처럼 크고 농사에 도움되지도 않고 개처럼 우리를 지키며 함께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닭은 문명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계의 역할도 있지만, 바로 ‘달걀’ 때문이죠. 닭을 죽이지 않고 계속 얻을 수 있는 달걀은 훌륭한 식재료이며, 닭이라는 생명을 담은 그릇입니다. 알에서 세상이 생겨가는 신화는 세계 각지에서 찾을 수 있죠. 중국에선 세상의 재료가 된 거인 반고가 혼돈의 알에서 깨어났고, 핀란드에선 바다를 떠다니던 칼레발라의 우주 알이 깨지면서 하늘과 땅, 그리고 태양과 달, 별이 탄생합니다. 문명의 시작을 알리고, 문명을 지켜온 존재. 닭은 평화로운 문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닭은 적은 먹이로도 잘 자라지만, 전쟁이나 혼란기에 기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작고 연약한 데다 겁도 많아서 위협에 약하거든요. 그러니 ‘새벽을 알리는 닭 울음소리’는 결국 ‘오늘도 평화롭다’라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매년 정월에 첫 번째 맞이하는 ‘닭의 날(유일·酉日)’은 예로부터 새해의 또 다른 시작으로 환영받았습니다. 올해는 마침 2월의 마지막 날이 28일이 유일, 바로 새해를 알리는 닭의 날이었죠. 새해가 시작된 지도 꽤 지났지만 생각이나 바람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면, 닭의 날 이후 다시 한번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은정([email protected])

2026.03.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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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예언가’ 이민정, 이번엔 충격받았다..이예준, 3단 고음에 ‘동공확장’ (‘1등들’)[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1등들’ 이민정이 이예준 3단 고음에 감탄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1등들’ 3회에서는 오직 단 한 명만 1등 트로피를 가질 수 있는 ‘맞짱전’이 펼쳐졌다. 지난 주 줄세우기전에서 김기태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던 이민정은 “이민정이 울면 그 무대를 꾸민 가수가 1등”이라는 말에 “꾹꾹 참으려고 했는데 그럼에도 못 참으면 1등을 하시는 걸 보고 저도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본격적으로 ‘맞짱전’이 시작되고,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과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허각이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다음은 ‘보이스 코리아’ 시즌 1, 2 우승자인 손승연과 이예준이 대결을 펼쳤다. 손승연은 안예은의 ‘상사화’를 선곡해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이예준은 나얼의 ‘바람기억’을 불러 3단 고음을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민정은 “저는 눈물이 나려다 고음에 쏙 들어갔다”라며 “괴물 대 AI의 대결이었다. 괴물이 부시냐, AI가 정복하냐”라고 두 사람 무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이민정은 무대에 집중해 감상하던 중 고음을 뽐낸 손승연에 “깜짝이야”라고 놀랐다. 이어 이예준의 3단 고음에서는 동공이 확장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결 결과에서는 손승연이 안예준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 허각과 대결을 펼쳤다. /mint1023/@osen.co.kr [사진] ‘1등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3.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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