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귀화 요건 강화…8년 거주해야 신청 자격 귀화 시험 신설하고, 최저 소득 기준 도입도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주민 유입 억제 정책을 펴고 있는 스웨덴이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시민권 취득 조건을 강화한다고 로이터통신, AFP 통신이 전했다. 중도우파 성향의 스웨덴 정부는 9일(현지시간) 귀화를 위한 최소 거주 기간을 현행 최소 5년에서 8년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월 2만 스웨덴 크로나(약 326만원)의 최저 소득 기준을 도입하고, 스웨덴어와 스웨덴 사회에 대한 이해를 측정하는 귀화 시험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웨덴이나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으면 스웨덴 최소 거주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최장 17년으로 확대한다. 요한 포르셀 이민부 장관은 귀화 요건 강화 계획을 기자들에 설명하며 "이러한 요건은 현재보다 훨씬 엄격한 것"이라며 "왜냐하면 지금은 스웨덴 시민이 되기 위한 요건이 기본적으로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는 스웨덴어 한마디 못 해도 스웨덴 사회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어도, 스스로 버는 돈이 전혀 없어도 5년만 지나면 스웨덴 시민이 될 수 있었다"며 "심지어 살인 혐의로 구금 중이라도 귀화가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이미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은 물론 시민권 취득을 위해 정당하게 노력하는 사람 모두에게 명백히 잘못된 신호를 준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내전과 맞물려 유럽행 난민 위기가 한창이던 2015년 16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난민을 수용한 이래 이주민 통합에 어려움을 겪어 온 스웨덴 정부는 이후 좌우 성향을 막론하고 이민 강화 정책을 펴고 있다. 스웨덴 연정의 일원인 반이민 성향의 스웨덴 민주당은 근래 스웨덴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조직범죄 급증이 실패한 이민 정책 탓이라고 주장하며 이주민 유입을 더욱 옥죌 것을 촉구해 왔다. 스웨덴의 새 귀화 규정은 의회 통과 시 오는 6월 6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8월 처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귀화 시험은 이웃 덴마크나 미국과 비슷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스웨덴 정부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09. 7:26
"헝가리 삼성 배터리 공장 3년전 발암물질 은폐" 헝가리 탐사매체 "노동자들 발암물질에 노출"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헝가리 괴드시(市)에 있는 삼성 배터리 공장이 발암성 화학물질을 배출하고도 이를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현지 매체에 의해 제기됐다. AFP통신은 9일(현지시간) 헝가리 뉴스사이트 텔렉스의 탐사보도를 인용해 이런 의혹이 담긴 기밀 보고서를 보도했다. 2023년 작성된 기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배터리 공장 직원들은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발암성 화학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공장은 산업안전·환경 관련 규정 위반으로 당국에 수차례 과태료도 부과받았다. 하지만 삼성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오히려 고의로 은폐했다고 텔렉스는 보도했다. 헝가리 정부는 삼성 측이 발암물질 관련 자료를 당국에 제대로 제출하지 않자 조사를 시작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생산 중단 조치를 할 수 있었지만 전기차 제조의 허브가 되려는 헝가리 정부는 동아시아 기업의 '투자 위축'을 우려해 공장을 폐쇄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정부는 2023년 가을까지 문제를 해결하라고 삼성 측에 통보했지만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텔렉스는 주장했다. 헝가리 정부는 아시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감세·인프라·보조금 등을 지원해왔다. 삼성은 2017년 헝가리 현지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2.09. 7:26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식사를 하고 민생 경기를 점검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강훈식 비서실장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내 '서촌 인왕식당'을 찾아 소머리국밥으로 식사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식사 자리에서 참모들에게 "수출이 회복되고 주가도 오르고 있지만 막상 식당에 와서 밥 한 끼 먹어보면 국민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느껴진다"며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아직 경제가 좋아졌다고 말할 수 없다. 정책 성과는 통계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당 사장에게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개선 효과가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식당 사장은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대통령께서 열심히 해주셔서 분위기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며 "청와대 복귀 이후 직원들과 경찰들이 식사하러 많이 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인근에 있는 카페 '통인다방'을 찾아 유자차를 주문하며 카페 사장에게 "장사 여건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카페 사장이 "코로나19 사태와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시기를 모두 겪으면서도 잘 버텨냈다. 요즘은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통인시장이 더욱 활력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 들은 이야기를 충실히 반영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주민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네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시장을 떠났다. 안 부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의 시장 방문은 일부 경제지표 개선 흐름에도 장바구니 물가 등 체감 경기가 여전히 어렵다는 국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경청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09. 7:1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상민이 허경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엑소 카이가 혼성그룹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경환이 등장하자 탁재훈은 “너 요즘 재석이한테 붙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그분의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라”라고 딱 잘라 이야기했다. 이상민 또한 “형이 알던 꽃거지 경환이가 아니다. 잘 나간다. 핫하다”라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허경환에게 유행어 챌린지를 직접 해달라고 말했지만 허경환은 머뭇거렸다. 이에 이상민은 “재석이 형이 시킬 땐 한 번에 하고 내가 시키면 재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이상민은 “이런 너를 재석이 형은 왜 픽한 거야?”라고 근본적인 궁금증을 드러냈고, 허경환은 “사실 저도 뭐..”라며 말을 아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09. 7:13
[OSEN=서정환 기자] LAFC는 슈퍼스타 손흥민(34, LAFC)을 아껴서 쓰고 있다. LAFC 측은 손흥민을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LAFC는 “손흥민은 올 한 해 MLS 정규 시즌과 각종 대회, 그리고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차피 많이 뛸 손흥민이기에 아껴 쓰겠다는 계획이다. 손흥민은 프리시즌서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었지만 출전은 하지 않았다. 그는 동료 선수 30여 명과 악수하고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스태프들과도 소통하며 시간을 보냈다. LAFC 구단은 이번 결정을 컨디션 조절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에게는 커리어 첫 춘추제가 시작되는 시기다. 겨울에 휴식을 취하는 경험이 처음이다. 구단 차원에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일부 동료 선수들과 몸풀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LAFC는 “1군 선수들이 버스를 타고 메인 경기장을 떠난 뒤, 손흥민은 어린 후보 선수들과 LAFC2 선수들을 데리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짧은 경기장에서 7대7 빠른 템포의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 토마스 하살과 카브랄 카터가 각 골대를 지켰고, 구단은 “재미와 속도를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렇게 시즌 초반부터 체력과 감각을 조율하며, 올 한 해 이어질 빡빡한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9. 7:07
[OSEN=김수형 기자]’정영림이 2세 계획을 위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 정영림 부부가 출연했다. 정영림이 “일을 그만두고 처음으로 여행을 왔다”고 말하며 그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학원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아이를 갖기 위해 임신 준비를 하려고”라고 설명했다. 정영림은 몇 달 전 산부인과에서 시험관 시술을 권유받았다고 밝히며 “시험관으로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배아 이식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심현섭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고, 장영란은 “아기의 소중함을 주변에서 느껴서 한 명은 있으면 좋겠다”고 공감했다. 정영림은 “오빠도 나도 나이가 있어 시간이 많지 않다”며 “아이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쉽지 않은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의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09. 7:0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상민이 재혼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엑소 카이가 전소민, 곽시양과 함께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소민은 자신은 목숨까지는 바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민과 곽시양은 목숨을 마칠 수 있다고 밝혔고 곽시양은 “여자친구면 생각해보겠지만, 내 아내라고 생각하면 저는 다 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또한 “우리 아내는 그럴 것 같다. 내가 없어지면.. 내가 느껴서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왜 이전 결혼에선 목숨을 바치지 않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09. 6:57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9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팬미팅 ‘2026 G-DRAGON ‘FAM’ MEETING [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지드래곤은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올해 BIGBANG이 20주년 컴백을 한다. 멤버이자 동시에 팬의 마음으로 저 또한 기대하고 있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컴백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빅뱅 완전체 컴백을 언급한 바 있다. ‘2025 MMA’에서 베스트 남자 솔로상을 수상한 뒤 “MMA에서 남자 솔로 아티스트상을 처음 받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VIP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그룹상을 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긴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을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 모두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큰 역량을 발휘하며 사랑받은 가운데, 지난 2022년 디지털싱글 ‘봄 여름 가을 겨울’ 이후 4년 만에 돌아올 빅뱅의 모습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23년 팀을 탈퇴한 멤버 탑도 13년 만에 솔로곡을 내며 가요계로 돌아온다. 그의 솔로곡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출연하며 지원사격을 알리기도 했다. 다만 탑은 지난 2024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빅뱅 복귀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마지막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팬 분들은 재결합을 원하시고 희망을 갖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화가났다기보단 그런 마음을 가질 수도 없고 가슴이 아팠다", "멤버들한테 죄책감이 있고, 평생 미안함을 갖고 살아야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09. 6:43
[OSEN=김수형 기자]’가수 배기성이 12살 연하 아내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9년 차에 접어든 배기성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등장한 아내는 베테랑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이은비 씨(방송 소개명)로, 단아한 외모와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아내는 “요즘 일은 행사 진행 위주라 집에 누워 있던 기억이 없다. 게으르지 않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다소 드라마틱했다. 배기성은 “친구들과 낮술을 마시다 보니 7차까지 갔다”며 “아내는 회사 회식 중이었는데,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 취했는데도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에 아내는 “사춘기 때 남편 노래를 좋아했었다”며 “그날 ‘뒤에 내가 좋아했던 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자존심이 상해 얼굴을 보려고 화장실을 계속 왔다 갔다 했다. 그런데 계속 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배기성 역시 “뭔가 끌려 결국 합석했다”며 “집에 갈 때 택시를 태워 보내고 바로 전화를 했다”고 솔직한 ‘플러팅’ 과정을 공개했다. 세월이 흘러 결혼 9년 차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자연스럽고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사랑 앞에서는 직진이었던 배기성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09. 6:4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전소민이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엑소 카이가 전소민, 곽시양과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소민은 ‘헤어지고 이것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을 받고 “집 앞에서 기다려 봤다. 겨울이었다. 너무 추워서 계단에 앉아 있었다. 경비 아저씨한테 걸려서 쫓겨났다. 몰래 들어가서 3시간을 기다렸다. ‘나 너무 추워’ 문자를 보냈는데 집에 안 들어간다고 하더라. 근데 집에 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감기 걸린 것이다. 열나는데 라면 먹으면서 마음을 정리했다. 부모님이 나 이러라고 낳고 키워주신 것 아닌데. 내가 나를 좀 챙기자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내가 더 좋아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09. 6:40
기계체조 성인 국가대표가 후배 여중생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19)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10월 10대 여중생 B양에게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보낸 혐의를 받는다. 같은 종목의 운동을 배우다가 B양을 알게 된 A씨는 호감이 있다는 이유로 "씻을 때 영상통화를 하자"라거나 "키스보다 심한 것 해줄게"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빠랑 연락하는 건 비밀이야"라고 함구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B양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A씨의 거주지가 있는 북부경찰서로 해당 사건을 이첩했고, 북부 경찰서가 4개월간 조사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조협회는 지난해 9월 A씨에게 자격정지 2년의 징계를 내렸다. 협회는 자체 조사에서 A씨가 최소 4명의 여자 선수에게 성적인 내용의 언행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09. 6:38
8개월 만에 미국과 핵 협상을 재개한 이란이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 타협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9일(현지시간) 메흐르 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부통령 겸 원자력청(AEOI) 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60%로 농축한 우라늄을 희석하는 방안과 관련해 “모든 제재의 해제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에슬라미 부통령이 타협 여지를 내비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란은 미국과 핵 협상에서 자국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만을 논의해야 하고 미국이 문제 삼는 우라늄 농축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완전히 포기하는 ‘농축 제로’를 요구하고 있다. 에슬라미 부통령은 다만 이란이 비축한 것으로 추정하는 60% 농축우라늄 약 400㎏을 해외로 반출할 가능성에 대해 “압력을 가하는 세력에 의한 추측성 보도”라고 일축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협상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어떤 국가가 논의를 돕고자 문제를 제기했을 수 있지만, 협상에서 다룬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란과 미국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오만 정부를 사이에 두고 간접 방식으로 회담하며 핵 협상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잇달아 폭격한 지난해 6월 대화를 단절한 이후 8개월 만이다. 김기환([email protected])
2026.02.09. 6:34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현희(44)가 소셜미디어(SNS)에 전 남편의 과거 불륜 의혹을 언급했다. 9일 남현희는 자신의 SNS에 카카오톡 메시지 캡쳐를 공유했다. 2021년 8월 30일 대화에는 "들어왔어. 잘 자고 있겠다. 굿밤"과 입술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다. 상대는 "응. 오빠도 수고해. 화이팅"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이들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남현희는 "2021년부터 계속된 유부남과 상간녀의 대화"라면서 "이 상간녀 때문에 이혼했다. 한 번은 참고 넘어갔지만, 이후 다시 불륜을 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저 때문에 이혼했다면서 저를 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간녀는 지금도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면서 잘살고 있다. 두 번이나 걸렸는데도 반성을 안 한다. 너무 억울하다.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진실을 밝히겠다. 저는 더 잃을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A씨와 결혼한 남현희는 2013년 딸을 출산했고 2023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 남현희는 A씨와의 이혼을 발표하면서 "가정이 아닌 다른 곳에 시선 돌려 큰 상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혼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남현희가 이런 메시지를 공개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남현희는 2023년 전청조와 결혼 발표를 했다가 언론에서 전청조의 사기 전과 등이 드러나게 되며 파혼했다. 전청조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징역 13년이 확정됐다. 남현희는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남현희 역시 전청조에게 속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사기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09. 6:33
레바논 제2도시 트리폴리서 건물 붕괴…15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바논 제2의 도시인 북부 트리폴리에서 건물 붕괴로 15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고 NNA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트리폴리의 바브알타바네 마을에서 노후한 아파트 건물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렸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20여명이 대부분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내무장관과 법무장관을 트리폴리에 급파했다. 바브알타바네는 트리폴리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편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지난달에도 트리폴리에서 건물 붕괴 사고가 있었으며 당시 당국이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건물 105채에 대해 대피령을 내릴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레바논에는 1975∼1990년 내전 기간 지어진 불법 건물이 많으며 무허가로 증축 공사를 하기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앞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2023년 트리폴리에서 멀지 않은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트리폴리 건물의 구조가 약화했을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2.09. 6:26
시진핑, 베이징 IT혁신단지 시찰…샤오미 CEO 등 기업인 만나(종합) 춘제 앞두고 수도 첨단산업 거점 방문…AI·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관심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베이징의 정보기술(IT) 혁신단지를 시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정보기술응용혁신 단지인 국가신창원(國家信創園)을 찾았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 성과 전시를 둘러본 뒤 연구원 및 과학기술 기업 책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국제 과학기술 혁신센터 건설을 가속하기 위한 베이징시 측의 보고를 청취했다. 국가신창원은 중국이 국산화된 정보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보기술 공업정보화부와 베이징시가 2019년 9월부터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는 국가급 IT 혁신단지로 중앙처리장치(CPU),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서버, 슈퍼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약 1천곳이 입주해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CCTV가 공개한 약 34초 분량의 영상에는 시 주석이 베이징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관련된 설명을 듣는 장면과 바늘에 실을 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을 유심하게 바라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기업인들이 국가신창원 전시 홀에서 줄지어 서서 박수치며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고 지시사항을 듣는 모습도 나왔다. 다만 영상에는 배경음악만 있고 시 주석의 발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만 연합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샤오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 등 기업인들이 이날 시 주석과 만났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국가신창원 시찰은 중국이 미국과 경쟁 속에 기술주도 발전과 기술자립을 우선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SCMP는 "이번 방문은 첨단 과학기술 발전을 달성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를 부각했으며 중국이 기술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고자 하는 다양한 전략을 지원하고 새로운 5개년 계획을 강력하게 시작하기 위해 단합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의 춘제 시찰 활동은 이전까지 주로 지방으로 내려가 민생을 챙기거나 군 장병의 사기를 돋우는 행사였으나 이번에는 수도의 첨단산업 거점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시 주석은 지난해에는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 식품시장 등을 시찰한 바 있다. 2024년에는 베이징 인근의 톈진을 찾아 홍수 피해를 겪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주둔부대를 위문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2.09. 6:26
[OSEN=김수형 기자]그룹 에이핑크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팀의 생존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공개된 ‘Apink COMEBACK’ 특집 영상에서 멤버들은 데뷔 10년이 훌쩍 넘은 장수 그룹의 비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멤버들은 “복화술은 여전히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등에서 직캠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습관이라는 설명. “계기는 따로 없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자신들을 두고 “우린 바퀴벌레 그룹”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생존 능력이 뛰어나다. 누가 때려도 살아남을 것 같다”는 것. 과거 “곱등핑크”라는 별명도 있었다며 “생명력이 길다는 의미였지만 이미지가 좋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이 “그럼 도마뱀으로 하자”고 하자, 정은지는 “코모도”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의 숨은 운동 능력도 공개됐다. 박초롱은 합기도 3단, 윤보미는 태권도 3단, 정은지는 복싱, 오하영은 풋살과 여자 축구를 한다고 밝혀 ‘말에서 나오는 카리스마’의 비결을 짐작케 했다. 하영과 남주가 “우린 찌그러져 있다”고 하자 정은지는 “너네가 제일 무섭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초롱은 “요즘 동생들 솔직해서 보기 좋다. 존댓말만 하지 할 말은 다 한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제는 서로 성향을 다 알아서 편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챗GPT가 앞으로 해체할 일 없는 팀이라더라. 아직도 돈이 되는 팀”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멤버들은 웃으며 “최장수 걸그룹이 목표”라고 밝혔다. “데뷔 초엔 성격이 달라 안 뭉쳐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서로 맞춰지고 있다. 하나의 원이 되어가는 느낌”이라며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짠한형'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09. 6:25
김민석 국무총리와 탈북자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설전을 이어가며 크게 충돌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 의원으로부터 원자력 추진 잠수함(핵잠) 관련 질의를 받았다. 박 의원이 "핵잠 사업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느냐"며 "어렵게 잡은 사업이 좌초될 위기 아니냐"고 하자 김 총리는 "이제 시작되고 있는데 무엇이 좌초고 무엇이 위기냐"고 답했다. 박 의원이 "지난해 말 북한이 공개한 신형 핵잠은 보셨느냐.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리에게 어느 정도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 총리는 "말씀하신 핵잠수함뿐만 아니라 북핵 전체가 이미 위협이다. 저희는 북핵 전체를 매우 중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이렇게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려 하지 마시고 이게 얼마나 위험한 무기인지 알고 계시냐"고 했다. 이에 김 총리는 "능구렁이라는 표현은 취소해달라"고 맞받았다. 두 사람은 "제 질문에 똑바로 답하시면 된다", "답을 하는데 이런 인신모독적 표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 "제 질문에 답해 보라", "그것을 취소한 다음에 질문해 달라" 등을 주고 받으며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서미화 의원은 "그게 무슨 질문이냐", "비방하러 나왔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는 등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도 반말과 고성이 오갔다. 김 총리와 박 의원의 신경전도 계속됐다. 박 의원이 "전작권 전환, 삼단봉 들라, 한미 연합훈련 축소, DMZ 관리로 유엔사와 실랑이 벌이고 이게 다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냐"며 "위협 인지 능력도 없고 대책도 없고 기강도 없고 훈련도 없고 딱 하나 있는 게 김정은 심기 보좌밖에 없다"고 하자 김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를 그렇게 보느냐. 대한민국 국군에 대한 모독을 당장 취소하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어 "능구렁이라는 개인에 대한 발언은 넘어갔는데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서 말씀하신 아무 것도 없다, 김정은 심기 보좌만 한다는 말은 취소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변하지 않겠다. 질문 같지 않다. 가치를 못 느낀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 의원이 "아무 것도 모르는 총리님 붙잡고 무슨 질문을 하겠느냐"고 대응하자 김 총리는 "기본은 지키고 질문하라. 대한민국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바탕으로 질문하라"며 "얻다 대고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서 아무 것도 없다고 하느냐. 앞으로 그런 식의 질의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09. 6:16
[OSEN=서정환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7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KB스타즈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8-6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B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하나은행과 함께 승점 16승 7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는 끝까지 팽팽했다. 4쿼터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이채은이 3점을 꽂으며 KB가 63-60으로 앞섰다. 이어 허예은이 정예림으로부터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예고했다. 하나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소희의 득점으로 다시 3점 차를 만들며 KB를 압박했다. 종료 1초 전, 김정은이 3점 슛으로 동점을 만들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면서 KB의 7연승이 확정됐다. KB에서는 허예은이 18점, 박지수가 13점, 14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이채은도 결승 3점을 포함해 1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서는 박소희가 개인 한 경기 최다 33점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이날 박소희는 3점슛 7개를 넣어 한 경기 개인최다 3점 기록도 새로 썼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9. 6:15
[OSEN=서정환 기자] 네 번의 도전 끝에 올림픽 시상대에 선 김상겸(37, 하이원) 뒤에는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있었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다. 출발은 눈에 띄지 않았다. 예선 성적은 8위. 그러나 토너먼트에 들어서자 김상겸의 레이스는 완전히 달라졌다. 8강에서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1위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으며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흐름은 이어졌다. 준결승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에서는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와 마주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결승선에서의 차이는 0.19초. 금메달에는 닿지 못했지만, 김상겸의 레이스는 충분히 값졌다. 김상겸은 이 종목에서 한국의 시조새 같은 존재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했고, 이후 소치 17위, 평창 15위, 베이징 24위를 기록했다. 늘 도전의 자리에 있었지만 결과는 쉽게 따라주지 않았다. 그 긴 시간 끝에 네 번째 올림픽에서 마침내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김상겸은 공을 주변으로 돌렸다. “가족과 팀 동료들, 코치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후배 이상호(넥센윈가드)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아내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에는 끝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김상겸이 네 번이나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 조수미 씨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 ��문이다. 은메달을 딴 후 김상겸은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아내 조수미 씨는 “결혼을 결심했던 평창올림픽때,16강에서 떨어진 그와 영상통화 너머로 아쉬운 눈물을 나누며 ‘아, 우리는 평생 슬픔도 함께할 동반자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땐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목에 걸어주지 못해 슬퍼하던 모습이 참 마음 아팠어요. 그저 ‘메달은 정말 하늘이 내리는 거니까’라며 애써 서로를 위로했었는데.”라며 내조의 역사를 썼다. 이어 그녀는 “오늘 경기 끝으로 마주 본 영상 통화에서는 서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주보고있네요..혼자였다면 절대 오지 못했을 네 번째 올림픽. 오빠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신 많은 분의 마음이 모여 드디어 값진 보답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겸 선수를 함께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당부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9. 6:13
[OSEN=김수형 기자]배우 노민우가 ‘6시 내고향’ 출연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6시 내고향'에서 노민우는 “여러분의 왕자님 노민우”라고 인사하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손헌수 형님이 어르신들께 잘하는 모습을 보며, 기회가 된다면 나도 어른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뜻밖의 사연도 공개했다. 노민우는 “제가 자주 가는 목욕탕 사장님이 늘 ‘6시 내고향’을 틀어놓는데, 저를 보고도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래서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다. 지금 보고 계시면 놀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사장님, 저 배우예요”라고 외치며 너스레를 떨었고,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봉사 현장에서 그는 어르신들의 머리를 직접 손질하고, 두피 마사지와 간식 준비까지 도우며 진심 어린 모습을 보였다. 노민우는 “처음 해보는 농사일과 이발이었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라는 타이틀보다 ‘사람 노민우’의 따뜻함이 더 빛난 출연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09.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