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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공격에 벌써 7조원 넘게 소요?…추가예산 요청 움직임

美, 이란공격에 벌써 7조원 넘게 소요?…추가예산 요청 움직임 "트럼프 행정부, 무기재고 보충 등 위해 74조원 추가예산 검토"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의회에 500억 달러(약 73조원) 규모의 추가 지출 승인을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대이란 군사작전이 4일(현지시간)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작전 초기 비용만 최소 50억 달러(약 7조3천억원)에 달한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날 행정부의 지출 승인 요청이 있을 경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지출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스티브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이 최근 무력 충돌로 소모된 무기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500억달러 규모의 추가예산 요청안을 작성 중이며, 이르면 6일 공개될 수 있다고 익명 취재원을 인용해 전했다. 존슨 의장은 의회가 500억 달러 규모 추가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백악관과 국방부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문제에 대해 우리는 열린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이란 군사작전 관련 추가 지출 예산안은 의회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야당인 민주당은 군 지출과 관련한 세부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재정 매파들이 추가 지출에 대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의 의회 대상 브리핑에서 "추가 예산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 제기됐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전투 초기 단계이고 국방부로부터 공식적인 추가 예산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진보성향 미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의 앨리슨 맥매너스 국장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에서 무모한 선택적 전쟁을 시작했으며, 이는 이미 미국 납세자들에게 5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초래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맥매너스 국장은 미 국방부가 밝힌 전투기와 미사일 등 군사 자산 투입만 기준으로 해도 작전 비용이 40억 달러 이상 들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군사작전에 앞서 중동으로 병력과 장비를 재배치하는 데만 약 6억3천만 달러가 소요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쿠웨이트의 오인사격으로 미군 F-15 전투기 3대가 격추된 사건 역시 약 3억5천100만 달러의 손실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켄트 스메터스 펜실베이니아대 '펜 와튼 예산모형' 책임자는 포천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미국 경제에 최대 2천100억달러(약 309조원)의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자금 모금 조직(PAC·정치활동위원회)은 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해당 모금 홈페이지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용감한 미군 병사들이 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함께 서 있겠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최소 26달러에서 최대 3천300달러까지 기부금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3.04. 16:26

[이란 국경에서] "1천500명 발 묶여…신이 인내심 허락하길"

[이란 국경에서] "1천500명 발 묶여…신이 인내심 허락하길" 이란과 국경접한 튀르키예 동쪽 끝 검문소, 이란 시스템장애에 입출국 한동안 차질 "미·이스라엘에 반드시 승리할것"…이란 국가대표농구팀·항공기 승무원들 육로로 귀국 (카프쾨이[튀르키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지난 며칠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쉴 새 없는 폭격에서 벗어나려는 이란인들이 몰려들던 국경 검문소의 통행이 한동안 차질을 빚었다. 연합뉴스는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쪽 끝의 카프쾨이 국경을 이틀째 찾았지만, 수백명이 쏟아져 나온 전날과 달리 이날은 한동안 이란 국적의 입국자를 만나지 못했다. 고지대 협곡을 할퀴는 칼바람을 수시간씩 견디며 자리를 지킨 내외신 취재진은 이따금 관문을 뚫고 나온 제3국 출신 피란민들의 조각난 설명을 꿰맞추며 국경 건너 이란 방면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짐작해볼 따름이었다. 낮 12시 반쯤 입국한 튀르키예 국적 여성 데니즈 누르친은 "이란 쪽에 최소 500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 같다"며 "경찰한테 물어봤더니 '전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설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누르친은 "외국인들만 골라서 종이에 수기로 인적사항 같은 것을 적어두고는 보내주는 식이었다"며 출입국 절차가 늘어진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튀르키예에서 출국 도장을 받았는데도 이란 쪽에서 일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되돌아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이란에서 공장을 운영한다는 한 중년의 튀르키예 남성은 "이틀 전에 가족들을 데리고 귀국했고, 다시 본사가 있는 테헤란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길이 막힌 것 같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한 사설버스 기사는 "어제 밤 12시까지 이란인들을 계속 실어 날랐는데, 오늘 새벽 1시께부터 이동이 뚝 끊겼고, 아직까지 이란 사람을 한 명도 못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이란에서 튀르키예 영공을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격추됐다는 다소 의외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튀르키예 쪽 군인과 공무원들은 담담했다. 국경은 차단되지도, 완전히 뚫리지도 않은 상태가 이어졌다. 해가 산 뒤로 저물 때쯤 '이란 쪽 시스템이 복구됐다'는 소문이 돌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 국적자들이 삼삼오오 여행가방을 들고 모습을 나타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젊은 남성은 이란에 가족을 보러 잠깐 들렀다가 일자리가 있는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이 튀르키예로 미사일을 쐈다는 소식에 "그럴 리가 없지 않나"라며 "다른 이웃나라 이스라엘이라면 몰라도, 이란은 아제르바이잔이나 튀르키예 등이랑은 싸울 일이 없을텐데"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북서부 타브리즈에서 왔다는 바흐만은 "시스템 문제가 한참 해결되지 않아 이란 쪽에 1천50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다"며 "내일은 상황이 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오랫동안 이란인 입국자를 기다려온 취재진 수십명이 한꺼번에 자신을 에워싸자 감정이 북받친듯 "전쟁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며 자신의 생각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바흐만은 "중동의 유일한 호전적 국가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가졌는데, 우리는 왜 안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스라엘은 우리 최고지도자를 죽인 이들이고, 지도자가 죽은 이후에도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이란 내 반정부시위 유혈 진압 사태에 대해서도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이들은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고 깎아내리는가 하면 "트럼프는 미친 사람일 뿐이고, 이란에 남은 사람들에게 신이 인내심을 허락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지는 이란인들도 핵협상 도중에 공격을 감행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히잡을 쓴 타브리즈 출신의 중년 여성은 "우리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모든 일에 대해 각오가 돼 있다"며 "이스라엘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어린 두 딸을 키프로스의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해 동행하는 것일 뿐 이란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며 "미국이든, 이스라엘이든 자신들의 잇속을 위해 싸우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전쟁통에 귀국 비행기편을 찾지 못한 이란 국가대표 농구팀이 전세버스를 타고 검문소에 도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선수나 코치진은 함구령이 내려진 듯 쏟아지는 질문에 대꾸하지 않고 곧장 출국장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기자가 쫓아가 '시합에서 이겼나'라는 물음을 던지자 키가 2m쯤 돼 보이는 한 선수가 뒤를 돌아보더니 "졌다"며 잠깐 웃어 보였다. 이란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레바논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요르단에 패배했고, FIBA는 미국의 이란을 공격한 이후 남은 경기 일정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몇분 뒤 등장한 전세버스에서 내린 한 젊은 여성은 무심코 '우리는 비행기 승무원'이라고 내뱉었다가 옆 동료의 주의를 받고는 입을 다물었다. 이들이 끌고 가는 소형 가방에는 최근 운항을 멈춘 이란 '마한항공' 로고가 박혀 있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3.04. 16:26

캐릭 체제의 무패도 멈췄다! 맨유, ‘10명’ 뉴캐슬에 1-2 충격패… 8경기 만에 첫 패배

[OSEN=이인환 기자] 천하의 ‘캐릭 마법’도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광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무패 가도를 달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승점 51)는 리그 3위를 유지했지만, 캐릭 체제에서의 무패 행진이 마감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부임 이후 7경기 동안 6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던 캐릭 감독은 이날 첫 패배를 기록했다. 10명이 뛴 팀을 상대로 수차례 기회를 놓친 결정력 부재가 뼈아픈 결과로 돌아왔다. 특히 경기 전 그리스 법정 공방 패소 소식이 전해졌던 해리 매과이어는 선발로 나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맨유가 잡았다. 전반 7분 베냐민 세슈코의 연결을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영점이 맞지 않아 골문을 벗어났다. 뉴캐슬 역시 전반 14분 조엘린통의 재압박으로 시작된 찬스를 하비 반스가 슈팅까지 연결하며 맞불을 놨다. 전반 막판 맨유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42분 코비 마이누의 벼락같은 슈팅이 아론 램스데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고, 전반 45분 음뵈모의 결정적인 리바운드 슈팅마저 하늘로 솟구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변수는 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다. 뉴캐슬의 제이콥 램지가 박스 안에서 다이빙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한 것.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의 승리가 점쳐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전반 51분, 앤서니 고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오히려 10명이 싸운 뉴캐슬이 1-0 리드를 잡았다. 맨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5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베테랑’ 카세미루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전, 맨유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29분 레니 요로의 헤더와 후반 30분 마누엘 우가르테의 헤더가 연달아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뉴캐슬에는 램스데일이 있었다. 램스데일은 맨유의 결정적인 슛을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캐릭 감독은 후반 43분 조슈아 지르크지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지르크지가 투입 직후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이 역시 램스데일의 손끝을 넘지 못했다. 결국 축구의 격언인 ‘골을 넣지 못하면 실점한다’는 법칙이 맨유를 덮쳤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뉴캐슬의 윌리엄 오술라가 맨유 수비진을 허무는 단독 돌파 이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극장골'이었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4. 16:00

알파드라이브원, 패션계까지 접수…데뷔 첫 파리 패션위크 참석

[OSEN=장우영 기자] 글로벌 K-POP 최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초대형 신인 보이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ALD1, 알디원)이 데뷔 후 첫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파리 패션위크에 처음으로 참석해 현지 패션 관계자들과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일정을 소화했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앰배서더로서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파리 패션쇼 현장을 찾았으며, 김해김(KIMHKIM) 10주년 컬렉션 자리를 함께했다. 이어 본봄(BONBOM)과 리이(Re RHEE)의 연합쇼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론트 로우에 자리한 알파드라이브원은 현지 패션 관계자들과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행사장에는 알파드라이브원을 직접 보기 위해 몰린 현장 인파가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일정은 알파드라이브원의 첫 패션쇼이자 첫 파리 패션위크 참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세련된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현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K-POP에 이어 패션계에서도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신선한 존재감을 어필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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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셋맘’ 지소연 “쌍둥이 출산 후 ♥송재희에게 슈퍼카 선물”[순간포착]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지소연이 남편인 배우 송재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다둥이맘으로 돌아온 지소연이 쉴 틈 없이 바쁜 ‘워킹맘 일상’을 공개했다.  지소연은 새해 카운트다운 당시 남편에게 사랑고백을 했다. 그는 “아무래도 우리가 애 셋을 키우다 보니까 육아 동지의 느낌이 있다. 그날 남편이 집에서 아이 셋을 돌보고 있었다. 주양육자처럼 남편이 세 아이를 혼자 돌봐서 너무 고맙더라. 사랑이 샘솟았다”고 했다.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사는 집이 공개됐는데 깨끗하고 평온한 모습이었다. 지소연은 “첫째는 등원했고 쌍둥이는 남편과 안방에서 자고 있었다”고 했다.  지소연은 아침부터 바빴다 “일하고 육아도 해야 하니까 쉴 틈이 없다. 아이가 잘 때 밥을 먹는다”고 했다.  현영은 “애들 잘 때 몰아서 일하는데 연 매출 10억이냐”고 놀라하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면서 일을 하는데 송재희 씨한테 슈퍼카를 선물한 거냐”고 했다.  지소연은 “쌍둥이도 생겼고 세 아이가 탈 수 있는 차가 필요했다. 남편의 드림카이기도 했고 일석이조로 선물을 해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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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박재현, 이혼사유 주장에 전처 반박 "시母 모시기 싫다고"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박재현이 이혼 사유를 두고 전처와 의견이 엇갈렸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X의 사생활'에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로 얼굴을 알린 박재현이 출연을 예고했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그가 이혼 사유를 두고 전처와 입장이 엇갈리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혼 3년 차인 박재현은 이혼 이유에 대해 "(전처가) 부모님이랑 살기 싫다고 얘기하더라. 어머니 모시기 싫다고"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전처 한혜주는 "시어머니를 안 모셔서? 제 입장은 그게 아니었다. 그 상황이"라고 다른 말을 했다.  또 다른 화면에서는 한혜주와 박재현이 마주 보고 대화를 하는 가운데 한혜주는 "난 그런 게 이해가 안 가"라고 말했고 박재현은 "결혼하자마자 안 했잖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박재현은 화면으로 한혜주가 다른 남성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반응을 했다.  박재현은 지난 2018년 16살 연하 한혜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 1녀를 두었으나 이혼했다.  ‘X의 사생활’은 이혼한 전 배우자의 생활을 지켜보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달콤했던 연애와 전쟁 같은 이혼을 지나,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X의 삶을 지켜본다. 차마 묻지 못한 X의 근황, 특히 다른 이성을 만나는 모습을 통해 남아 있는 감정의 정체를 하나씩 짚어본다. 이른바 ‘이혼 부부들의 입장 정리 리얼리티’이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김구라와 장윤정이 MC를 맡아 X의 일상을 함께 지켜본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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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마이큐♥의 '특급 내조' 인증..."애타게 찾던 미드 속 그 바지, 직접 구해줬다" ('노필터티비')

[OSEN=박근희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남다른 봄맞이 패션 철학을 공개했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옷장 속 찐템으로 봄맞이 스타일링! 김나영이 매일 입고 신고 드는 아이템 싹다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나영은 "겨울에 코트 입는 게 너무 지겨웠어"라며 그간의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번 봄에는 제대로 멋을 내고 다닐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오늘 봄을 맞이해서 저희 집에 있는 옷장 속 찐템들 봄맞이 스타일링을 좀 해보려고 해요"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링 비법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김나영은 최근 구매한 블랙 크롭 팬츠를 소개하며 미드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김나영은 "캐롤린 베셋 케네디의 첫 등장 씬이 있어요. 지하철에서 크롭 팬츠를 입고 걸어 나오면서 올 블랙으로 옷을 입고"라며 운을 뗐다. 김나영은 당시 그 모습이 "너무 예쁜 거야 진짜. 별거 아닌데 너무 예쁘고"라며 감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제가 그 크롭 팬츠를 너무너무 찾았어요. 그런데 이걸 마이큐가 찾아줬어"라고 밝히며, 연인 마이큐의 세심한 내조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3.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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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코너킥을 얻어" 굴리트의 한숨, "요새 축구는 최악, 북런던 더비가 그 증거"

[OSEN=이인환 기자] "요새 축구 재미 없는 이유는 북런던 더비 보면 안다". 아스날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첼시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64점을 쌓은 아스날은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첼시는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압박의 강도는 높았다. 전반 4분 요케레스가 로베르트 산체스를 몰아붙이며 실수를 유도했고, 이후에도 아스날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다. 선제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머리로 방향을 바꾼 공을 윌리암 살리바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날은 흐름을 이어갔고, 라이스와 에제, 요케레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균형이 맞춰졌다.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리스 제임스의 킥을 피에로 인카피에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1-1. 세트피스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은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다시 무게추는 아스날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1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투입하며 측면 속도를 끌어올렸다. 결정적인 장면은 다시 코너킥에서 나왔다. 후반 21분 라이스가 올린 공을 율리안 팀버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다. 첼시 수비를 뚫고 꽂힌 두 번째 세트피스 득점이었다. 첼시는 곧바로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25분 네투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마르티넬리를 향한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첼시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막판 에제의 왼발 슈팅과 첼시의 세트피스 공세가 이어졌지만, 다비드 라야가 침착하게 골문을 지켰다. 추가시간까지 실점은 없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에 따르면 이날 세 골이 모두 코너킥에서 나오면서 이번 시즌 28라운드까지 나온 PL의 코너킥 득점수는 총 138골이 됐다. 아스날이 주도하고 있는 코너킥 방식에 다른 팀들도 동참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코너킥 골이 늘고 있는 상황.  옵타조는 "통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코너킥 득점 수는 이미 지난 시즌을 넘어섰다. 2024-25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 380경기에서 코너킥으로 135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단 아스날식 코너킥 공격에 대한 불만의 여론도 크다. 영국 'BBC'의 해설자 크리스 서튼은 "아스날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트피스에만 의존하는 아스날의 방식은 PL 역사상 가장 추악한 우승 팀일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아스날 선배 패트릭 비에이라 역시 "지금 아스날이라면 선두답게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정작 아스날은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코너킥에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전혀 추악하지 않다. 주어진 상황에 맞는 경기를 해야 한다. 오히려 아름다운 경기였다"라면서 "양 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였다. 마지막 순간의 경합이 이런 경기를 가른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이런 아스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올해 프리미어리그는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농담 섞인 비판을 던졌다. 그는 "두 팀 중 누구도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아스날이 우승할 경우 "역대 최악의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승점 75점으로 우승했던 1996-97시즌의 맨유를 언급하며 스콜스의 주장을 반박했다. 당시 맨유는 승점 68점의 뉴캐슬, 아스날, 리버풀을 간신히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아스날은 맨시티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운명의 결전은 다음 달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이다. 아스날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 원정 승리를 거둔다면 우승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유럽 축구의 전설 루드 굴리트도 현대 축구의 흐름과 최근 펼쳐진 빅클럽 간의 경기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굴리트는 최근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축구 경기를 즐겁게 보지 못하고 있다. 경기 수준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굴리트는 며칠 전 있었던 아스날과 첼시의 맞대결을 예로 들며 *정말 끔찍한 경기였다. 마치 보드게임을 보는 것 같았다. 선수들은 그저 코너킥이나 스로인 기회만 만들려고 애썼고, 볼보이들은 수건을 들고 주변만 맴돌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굴리트는 "선수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수싸움을 벌이는 것 같다. 그저 지시만 따르는 체스말처럼 움직인다"며 전술에 매몰되어 창의성이 사라진 풍토를 꼬집었다. 굴리트는 마지막으로 "괴거처럼 그라운드에서 용기를 가지고 자유롭게 드리블하는 선수들을 보고 싶다. 주구장창 패스만 돌리는 축구는 재미가 없어 하이라이트만 보게 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4. 15:44

‘MLB닷컴 기자들이 투표했다’ 1위 일본-2위 한국...17년 만에 WBC 8강 진출 성공할까

[OSEN=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17년 만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2026 WBC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소형준, 체코는 댄 파스닥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모두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7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경기 체코전을 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이후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만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WBC 개막에 맞춰 소속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조별리그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한국이 속한 C조는 1위 일본, 2위 한국, 3위 대만, 4위 호주, 5위 체코로 일본과 한국이 8강이 진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대회 미국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단연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MLB.com은 “WBC 역사상 3번의 우승을 기록한 일본은 역대 최다 우승 팀이다. 2023년 우승 멤버 10명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다. 여기에는 지난 대회 MVP를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도 포함되어 있다. 오타니는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당시 팀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을 마지막 타자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일본의 우승을 확정짓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타니가 투타겸업을 하지 않겠지만 일본은 여전히 공수 양면에서 매우 강력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무려 조 1위로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은 표를 모은 팀이 바로 한국 대표팀이다. MLB.com은 “일본이 C조를 통과할 팀으로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고 한국도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그 다음해 WBC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르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는 부진한 흐름이다. 지난 3번의 WBC에서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고 평했다.  한국이 2위로 지지를 받기는 했지만 대만과 호주도 상대하기 쉽지 않은 전력이다. 대만은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했다. 호주는 한국, 대만보다 평가는 좋지 않지만 지난 대회 한국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는 팀이다.  한편 A조는 1위 푸에르토리코, 2위 캐나다, 3위 콜롬비아, 4위 쿠바, 5위 파나마, B조는 1위 미국, 2위 멕시코, 3위 이탈리아, 4위 영국, 5위 브라질, D조는 1위 도미니카 공화국, 2위 베네수엘라, 3위 네덜란드, 4위 니카라과, 5위 이스라엘로 예상됐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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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좁다!” 오현규, FA컵서 시즌 4호골 폭발… 베식타스의 ‘코리안 이글’ 월드컵 주전 정조준

[OSEN=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미래, 오현규(25, 베식타스)가 튀르키예 무대를 거침없이 폭격하고 있다. 오현규가 활약하는 베식타스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FA컵) C조 4라운드 리제스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전반전 만에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내려온 오현규가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베식타스는 전반 27분 아미르 무리요의 선제골과 전반 38분 살리흐 우찬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전반 42분, 오현규의 '킬러 본능'이 빛을 발했다. 단짝 오르쿤 쾨크취의 날카로운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어느새 문전으로 쇄도하던 오현규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골 냄새를 맡는 탁월한 위치 선정과 집중력이 만들어낸 값진 득점이었다. 오현규는 전반전 종료 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 아웃됐다. 이미 승부가 기울었다고 판단한 벤치의 배려였다. 베식타스는 후반 36분 일마즈의 쐐기골까지 더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오현규의 베식타스 연착륙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이적 직후 알란야스포르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바샥셰히르전(1골 1도움), 괴즈테페전(1골)까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100년이 넘는 베식타스 구단 역사상 데뷔 후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는 오현규가 유일하다. 잠시 주춤했던 코자엘리스포르전의 아쉬움을 이번 FA컵 득점으로 씻어낸 오현규는 시즌 4호 골 고지에 오르며 튀르키예 명문 구단의 '확실한 주전'임을 입증했다. 특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유럽 무대 한국인 스트라이커 중 가장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현규에게 다가올 월드컵은 남다른 의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그는 최종 엔더 26명에 들지 못한 채 '예비 멤버'로 카타르 동행길에 올랐다. 등번호조차 없는 유니폼을 입고 묵묵히 형들의 훈련을 도왔던 막내가, 이제는 유럽 명문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해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려 한다. 현 흐름대로라면 오현규의 월드컵 최종 명단 합류는 기정사실이다. 나아가 조규성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베식타스의 왕자' 타이틀을 앞세워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매우 높다. 튀르키예를 열광시킨 오현규의 득점 행진이 과연 북중미의 골망까지 흔들 수 있을지,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기대가 이스탄불을 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4. 15:39

"한국처럼 시즌 중단하면…" 대체 왜, 다저스 최고 연봉 타자가 이런 말을? ML 초유의 일 일어나나

[OSEN=이상학 객원기자] “형이 한국에서 뛰던 시절에…” 지난 1월 LA 다저스와 4년 2억4000만 달러에 FA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MLB) 연평균 최고액(3000만 달러 지불 유예 금액 포함 실제 가치 5710만 달러) 기록을 세운 외야수 카일 터커(29)의 입에서 한국이 나왔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저스틴 벌랜더의 동생인 벤 벌랜더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플리핀 배츠’에 출연한 터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불참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오는 2028년 LA 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터커는 “오프시즌 초반 WBC 대표팀과 대화를 나눴다. 대회에 나갈 수 있지만 한두 경기 뛰고 나서 빠졌다가 돌아오는 복잡한 상황이 될 수 있었다. WBC 대회 기간과 아이 출산 예정일이 비슷했다. 일정상 첫 경기는 뛸 수 있어도, 두 번째 경기는 빠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내가 자리를 비우면 대표팀은 로스터를 다른 선수로 채울 수 없었다. WBC는 출산 휴가가 없다. 결국 그렇게 불참하게 됐다. 다음번에는 대표팀에 꼭 가서 금메달 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 벌랜더는 “2028년 올림픽이 LA에서 열린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아직 MLB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을지 확실하게 발표하지 않았다. 만약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면 출전할 마음이 있나?”라고 물었다.  터커는 “다른 종목으로 올림픽 선수가 될 일이 없을 테니 내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올림픽에 나가면 정말 멋질 것 같다. 도전해보고 싶다. 물론 리그와 모든 관계자들이 일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을 언급했다.  “형이 한국에서 뛸 때 올림픽이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국 팀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몇 주 동안 시즌을 중단했던 것으로 안다. 대표팀이 돌아온 뒤 시즌을 재개했다고 들었는데 형한테 그때 어떻게 진행됐는지, 어떤 생각이었는지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우리도 그게 가능하다면 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다.” 터커의 친형인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는 지난 2019~2021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한국에서 3년을 뛰었다. 2021년 여름에 개최된 도쿄 올림픽 기간 KBO리그는 시즌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된 시기보다 일주일 앞당겨 한 달간 시즌이 멈춘 바 있다. 일정이 늦춰지면서 그해 KBO리그는 11월18일에야 끝났다.  KBO리그는 앞서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도 시즌을 중단했다.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시즌을 멈췄지만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정상 진행했다.  MLB는 선수노조 파업이 있었던 1994년을 제외하면 시즌이 개막한 뒤 중단된 적이 없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20년 도쿄에서 총 6번의 올림픽 야구가 열렸지만 MLB 선수들의 참가는 허용되지 않았다. 시즌 기간과 겹치기도 했고, MLB 자체가 자신들이 주최하는 WBC를 제외한 국제대회에 40인 로스터 선수들의 참가를 웬만해선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야구가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8년 LA 올림픽에선 사상 최초로 MLB 선수들의 참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최국으로서 올림픽과 야구 흥행을 위해 MLB와 선수노조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LA 올림픽 야구는 7월14일부터 20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MLB 올스타 휴식기를 10일부터 22일까지로 늘려 일정을 맞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선수들도 적극적이다. 2년 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올림픽은 평소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 의지를 보였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도 “WBC도 있지만 올림픽보다 더 큰 세계적인 대회는 없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벌써부터 올림픽 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희망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당초 시즌 중단에 난색을 보였던 MLB도 전향적인 자세로 바뀌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달 1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야구에 특별한 마케팅 기회가 될 거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 목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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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억’ 지소연, 쌍둥이 출산 6개월밖에 안됐는데 “넷째 준비”[순간포착]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지소연이 넷째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다둥이맘으로 돌아온 지소연이 쉴 틈 없이 바쁜 ‘워킹맘 일상’을 공개했다.  지소연은 “쌍둥이 임신하면서도 굉장히 힘들었다. 입덧에 체하고 토하고. 쌍둥이 낳고 나서부터 서있어도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애들한테 미안할 정도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출산 후에 몸무게가 인생 최대 몸무게였는데 78kg이었다. 쌍둥이에 첫째 육아까지 하다 보니까 살이 빠진 것도 있으니까 밥도 잘 못 먹고 방전된 것 같았다. 목표 몸무게는 57kg이었는데 그때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육아하면서 다이어트 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한으뜸을 만나 출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한으뜸은 “임신 출산이 너무 무서워서 둘째에 대한 생각이 아직 없다”고 했는데 지소연은 “둘째, 셋째가 너무 귀엽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 둘째 준비하고 난 넷째 준비하고 6개월 뒤부터 시험관을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소연은 “사실 둘째를 시험관 했을 때 둘째, 셋째가 나올지 몰랐는데 출산했을 때 그 기쁨이 배 이상이었다. 얘네들이 같이 커가면서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빨리 낳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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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저튼' 완전체 가문 모이나..섹시남 시즌1 남주까지 '대계획'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 메가 히트작 '브리저튼'의 쇼러너 제스 브라우넬이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역대급 계획을 발표했다. 바로 '시즌 2의 히로인' 케이트 샤르마(시몬 애슐리 분)가 향후 전개될 엘로이즈 브리저튼의 시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최근 피플(PEOPLE)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제스 브라우넬은 아직 순서가 확정되지 않은 시즌 5와 6의 주인공, 엘로이즈(클라우디아 제시 분)와 프란체스카(해나 도드 분)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특히 그녀는 엘로이즈의 시즌이 왔을 때 시몬 애슐리가 연기하는 케이트의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임을 시사했다. 브라우넬은 "케이트와 엘로이즈의 관계를 개인적으로 정말 아낀다. 미래에 두 사람의 관계를 계속 따라가고 싶다"며 "엘로이즈의 시즌이 되면 케이트가 그 곁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카메오 출연을 넘어, 주인공의 성장을 돕는 핵심 멘토로서의 활약을 예고한 것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사실 이번 발표는 '브리저튼' 시즌 4 파트 1에서 '칸소(Kate+Anthony)' 커플이 모습을 보이지 않아 분노했던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당시 시몬 애슐리와 조나단 베일리의 부재에 대해 팬들은 강력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브라우넬은 "시즌 4 파트 1에서는 둘째 베네딕트가 자작인 형의 빈자리를 채우며 '둘째 아들'로서 겪는 책임감과 고뇌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고 해명했다. 형 앤서니가 인도나 오브리 홀에 가 있어야만 베네딕트가 스스로 일어서거나 실패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녀는 "앤서니와 베네딕트의 관계는 극 전체의 핵심이기에 결국 앤서니는 돌아와야만 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브라우넬의 야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녀는 시즌 1의 주역이자 섹시남으로 불리며 얼굴보는 재미가 있다는 평을 들었던 레제 장 페이지(사이먼 역)와 피비 디네버(다프네 역)를 포함해 역대 모든 주인공이 한자리에 모이는 그림을 구상 중이다. 특히 막내 라인인 하이아신스와 그레고리의 이야기가 전개될 때, 부모와 같은 역할을 했던 다프네와 앤서니 커플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서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브리저튼'은 그야말로 전 세계 팬들이 염원하던 '완전체 가문'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현재 '브리저튼' 시즌 4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엘로이즈와 프란체스카 중 누가 먼저 시즌 5의 주인공이 될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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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닮아 근력이 남다르네"…이시영, 둘째 딸 '첫 뒤집기' 성공에 감격

[OSEN=박근희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딸의 기특한 성장 근황을 공개했다. 4일 이시영은 "첫 뒤집기. 이렇게 행복이 쌓여간다. 하고 나서 본인도 어리둥절"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란색 아기 옷을 입은 이시영의 둘째 딸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기는 전신에 힘을 주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생애 첫 뒤집기를 완수한 아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특히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고난도 운동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 이시영인 만큼, 영상을 본 이들은 "엄마 닮아 벌써부터 근력이 남다르다", "힐링 된다. 너무 귀여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외식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 둘째 딸을 품에 안아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시영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3.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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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왕사남' 대박에 박찬욱 문자 받았다.."너무 큰 일 해냈다고"

[OSEN=선미경 기자] 장항준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공개 후 들은 후기를 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를 통해 생방송 녹화로 진행된 ‘배성재의 텐 수요일 라이브’에 출연했다. 5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이행을 위해 재출연 약속을 지킨 것. 이날 라이브 방송은 7000명으로 시작해 1만 이상의 누리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배성재와 제작진은 “원래 라이브하면 500명 정도 들어오고 걸그룹 나오면 좀 더 들어온다. 최근에 김길기 선수가 최고였는데 기록을 깼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장항준은 “우리나라 대중의 특징이 한 손엔 돌을, 한 손엔 꽃을 들었다. 꽃에 파묻혀 죽는다. 그러다가 사람이 삐끗하면 돌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장항준은 “우리 아버지도 나에게 조심스럽게 대한다. 96세이신데 조심스럽게 대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관객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주변의 반응도 언급했다. 먼저 장항준은 ‘역사가 스포’임에도 영화가 흥행하고 있다는 말에 “손석구 씨가 보고 나더니 자기는 마지막에 강에 시신이 떠내려올 때까지 페이크라고, 어디 살아 있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장항준은 박찬욱 감독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며칠 전에 박찬욱 감독님이 문자를 주셨다. ‘너무 축하한다. 너무 큰 일을 해내서 고맙고, 박수칠 만한 일을 하셨다’고 하더라”라며, “‘살다 살다 보니 감독님께 칭찬받는 날이 다 오네요’라고 답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만큼 주변의 반응이 뜨거웠다. 배성재 역시 아내 김다영과 영화를 봤다며, “아내는 결국 보면서 울었다. 극장 관객 반응이 다 좋더라”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유튜브 영상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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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나, 12년만에 관찰 예능 나온다..'전참시' 첫 출연

[OSEN=하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다.  5일 OSEN 취재 결과, 나나는 최근 MBC 인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기로 결정했고, 조만간 녹화를 진행해 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  나나가 관찰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과거 2014년 방송된 SBS '룸메이트'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전참시' 프로그램 특성상 매니저와 함께 등장하는 만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나나의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을 비롯해 대중이 몰랐던 비하인드 등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나나는 오렌지캬라멜 유닛과 지난해 솔로 아티스트까지 변신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첫 번째 솔로 앨범은 단순히 가창에 참여하거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앨범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프로듀싱도 해냈다. 또한 가수를 넘어 배우를 병행하면서 2016년 드라마 '굿 와이프'를 통해 첫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는 '킬잇'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글리치' '마스크걸' '플레이어2', 영화는 '꾼' '자백' '전지적 독자 시점' 등에서 활약했다. 이와 함께 올해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넷플릭스 신작 '스캔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클라이맥스'에서는 정재계와 연예계를 오가며 정보를 다루는 황정원을 연기하고, '스캔들'에선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던 중 자신에게 접근하는 조원을 끊어내려 하는 희연으로 분한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스캔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전도연이 연기했던 숙부인 캐릭터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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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부터 아프리카 수입 관세 면제…대만 수교국은 제외

中 5월부터 아프리카 수입 관세 면제…대만 수교국은 제외 아프리카, 작년 대중국 무역적자 151조원…"무역 적자 시정 어려울 것"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중국이 오는 5월부터 대만 수교국을 제외한 아프리카 53개국에 대해 수입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은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항해 아프리카에 자국 시장을 개방하는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아프리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아프리카 전문지 '죈 아프리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월 1일부터 아프리카 53개국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이(관세 철폐) 조치는 아프리카 개발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협력의 상호 이익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무관세 혜택을 대만 수교국인 에스와티니를 제외하고 53개국에만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은 에스와티니와는 국교를 맺지 않고 있다. 중국은 자국과 수교한 아프리카 최빈개도국(LDC) 33개국에 대해서는 이미 무관세 대우를 해왔다. 이번 조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나이지리아, 이집트, 모로코 등 아프리카에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국가들이 중국으로 수출 때 무관세 혜택을 새롭게 적용받게 됐다. 이들 국가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카카오와 설탕, 수산물 등은 그동안 25%까지 관세가 부과됐지만 철폐된다. 중국은 선진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과는 상호 호혜에 바탕을 둔 관세율을 적용하지만, 아프리카·아시아·남미 등의 개발도상국들에는 가능하면 낮은 수입 관세율을 유지하면서 관계 강화에 치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이런 저율·무관세 전략은 미국의 '관세 폭탄'을 우회하고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자국 영향력을 확장하는 한편, 대외 개방을 통해 자국 무역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무관세 정책이 중국과 아프리카 간 무역 적자 시정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액은 2천250억 달러(약 333조원), 수입액은 1천230억 달러였다. 아프리카는 중국에 지난 한 해 1천20억 달러(약 151조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은 2008년부터 아프리카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아프리카가 광물이나 석유, 농산물 등을 별다른 가공 없이 수출하는 데 반해 중국은 전자제품과 기계, 섬유 등의 상품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때문에 현행 무역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무역 불균형은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번 관세 철폐는 경제적인 조치라기보다는 외교적인 제스처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아프리카 관계 전문가는 "중국은 무역 전쟁으로 세계 국경이 닫히는 상황에서 자국 시장을 열어두는 아프리카의 무역 상대로 보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도 아프리카에서 중국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32개국이 섬유 등 여러 품목을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한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을 지난달 1년간 재연장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2026.03.04. 15:26

"작년 사상 최고실적 美모건스탠리도 2천500명 감원"

"작년 사상 최고실적 美모건스탠리도 2천500명 감원" 최근 AI발 기업 감원 사례 잇따라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전 사업부에서 2천500명을 감원한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체 직원의 약 3%에 해당하는 규모다. 감원은 은행의 3대 핵심 부문인 투자은행·트레이딩, 자산관리, 투자운용 전반에 걸쳐,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최고 실적의 해를 보낸 후 전해진 소식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투자은행·트레이딩, 자산관리 사업부에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월가 금융기관들은 대기업들의 거래 확대, 시장 변동성 속 트레이딩 수요 증가, 자산가들의 지속적인 투자 활동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누렸다. 그러나 미국 주요 기업들은 사무직 직원 수천명을 감원해왔으며, 일부는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한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들고 있다. 최근 결제회사 블록은 직원 1만명 가운데 4천명 이상을 감축할 계획을 밝혔다. 블록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모델을 감원 이유로 들었다. AI 활용을 통해 더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스포스는 작년 AI 기술 발전을 이유로 고객 지원 인력 약 4천명을 감원했고,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는 AI 관련 직무에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약 15%를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04. 15:26

[글로컬] AI가 콕 집어준 공격 타깃…AI 전쟁시대 열렸나

[글로컬] AI가 콕 집어준 공격 타깃…AI 전쟁시대 열렸나 '문명의 이기' AI가 '전쟁의 이기'로…인명살상 누구 탓?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선임기자 =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E=mc²)으로 원자폭탄을 만들려 했다. 아인슈타인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먼저 무기를 만들어 독일을 막아야 한다고 편지를 썼다. 미국이 먼저 만들면 독일이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에서다. 그런데 미국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원자폭탄을 만들어 일본에 투하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연구가 인명 살상에 사용됐다는 죄책감에 핵무기 폐기 운동에 힘쓰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의 이 일화는 과학기술이 과학자의 의도와 달리 인류에 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한 사례로 자주 등장한다. 상대성 이론이라는 위대한 연구성과가 원자폭탄이라는 가공할 위력의 살상 무기를 만든 것처럼 최근에는 '문명의 이기'로 손꼽히는 인공지능(AI)이 전쟁에 활용돼 새로운 딜레마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의 테헤란 지도부 단지와 주요 군사시설을 기습 공격해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핵심 지도부를 제거하고, 전국 곳곳의 미사일 저장시설을 파괴했다. 이란 남부에서는 여자 초등학교 건물이 폭격을 맞아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공습을 했지만 병사들이 직접 이란 땅을 밟는 지상군 투입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전투기와 원거리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무인 드론 등을 동원했다. 공격 개시 전 이란 지도부 동선을 비롯한 현지 상황, 미사일 저장시설 파악 등에 AI가 깊숙이 관여한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 AI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수집한 휴민트(인적 정보)와 각종 감시 시스템 자료, 사전 확보된 비밀 문건 등 방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만든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의 AI 서비스 클로드를 기습 공격 계획 단계는 물론 다양한 정보 소스를 분석하는 데 사용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부 회의 장소, 미사일 저장소 등 핵심 타깃 선정과 공격 우선순위 결정에도 활용됐다는 것이다. 미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저가형 자폭 드론 '루카스'도 전투에 투입했다. 이들 드론은 스타링크·위성 통신과 함께 상용 소프트웨어(SW)와 민간 개발 프로그램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네트워크가 특정 행동이나 위치 패턴을 찾아내 작전 지휘부에 전달하는 형태로 기여했을 수 있다. 아직까지 민간 AI 기업이 직접 무기 시스템 자체를 운영하거나 자동화 무기를 운용했다는 공식 발표나 확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민간 AI 기업의 기술이 전투 기획과 분석 단계에 다양하게 활용됐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군사 AI 외주화 가능성과 함께 윤리적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 내부에서는 미국이 AI를 활용해 이란 공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자 AI 군사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AI가 인명을 앗아가는 군사작전에 폭넓게 쓰일 가능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원자폭탄을 세상에 태어나게 한 것처럼 AI가 '전쟁의 이기'로 사용돼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간다면 AI를 원망해야 할까, AI를 활용한 인간을 탓해야 할까? 먼 미래가 아닌 지금 걱정스런 눈으로 중동을 바라보는 우리 앞에 던져진 질문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승호

2026.03.04. 15:26

브로드컴, 1분기 AI 매출 작년의 2배…"2분기에 더 오를것"

브로드컴, 1분기 AI 매출 작년의 2배…"2분기에 더 오를것"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회계연도 1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인공지능(AI)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갑절로 늘었다. 브로드컴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늘어난 193억1천100만 달러(약 27조9천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91억8천만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매출액 가운데 약 3분의 2인 125억1천500만 달러는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고, 나머지 67억9천600만 달러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이 담당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 가운데 AI 관련 매출이 8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6% 늘어났다는 것이 브로드컴 측의 설명이다. 브로드컴은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져 매출이 220억 달러(약 31조8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205억6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또 AI 반도체 매출이 107억 달러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브로드컴은 제시했다.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는 "AI 반도체 솔루션의 지속적인 강세로 사상 최대의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이번 실적이 맞춤형 AI 칩과 AI 네트워킹 수요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5달러로 시장 기대치 2.03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브로드컴은 올해 연말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겠다고도 발표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실적 기대감으로 1.18% 상승했으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약 0.5% 올라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기준 319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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