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를 두고 ‘가짜뉴스’라고 비판한 데 대해 “얼마나 가짜 뉴스를 많이 내고 얼마나 말을 많이 바꿨는지 '이재명의 적은 어제명(어제의 이재명)'이라는 이야기까지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라고 격노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부터 돌아보고, 문제의 핵심을 살피는 게 문명인의 올바른 자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상속세 때문에 부자들이 대한민국을 떠난다는 대한상의 보도자료에 이 대통령이 많이 긁히신 모양”이라며 “고의적 가짜뉴스라고 펄펄 뛰고 있고, 대한상의에서는 즉각 사과했지만 장관들을 앞세워 죽일 듯이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 천안함 잠수함 충돌설 가짜뉴스를 퍼 나르고 사드 전자파, 후쿠시마 오염수 등 수많은 가짜뉴스를 많이 내고 얼마나 많은 말을 바꿨는지 ‘이재명 대통령의 적은 어재명’이란 이야기까지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본인은 가짜뉴스로 온 나라 흔들어놓고 통계 한번 잘못 인용한 것이 그렇게 격노할 일인지 의문”이라며 “대한상의에서 인용한 통계가 틀렸다고 해도 과도한 상속세 문제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통령도 상속세 개편을 공약했지만, 가짜 공약이었는지 지금껏 뭉개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관세 무능을 가리려는 부동산 ‘호통 쇼’가 눈물겹다”며 “외교 참사로 빚어진 관세 폭탄을 기업들에게 전가하며 ‘몸빵’을 강요하는 게 유능한가”라고 반문했다. 미국 하원 법사위에서 쿠팡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서는 “사실상 이재명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으로 이 정권은 쿠팡 사태 초기부터 여론을 선동하고 언론을 압박해서 반미 프레임 짜는 데만 몰두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몽둥이도 모자르다 윽박지르고 상임위 회의장에서 욕설까지 하며 감정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면서 “아마추어 행정과 보복 외교가 외교 참사 불러온 것이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이 기피하는 투자 오지, 사법 위험지대로 낙인찍힐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밤새가며 SNS로 국민과 싸울 때가 아니라 국가적 위기인 통상현안부터 똑바로 챙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08. 17:52
코스피가 다시 530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주가 급등한 것이 투자 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3% 상승한 5299.10에 시작해 개장 직후 53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53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만이다. 반도체 대장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오전 9시4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8% 오른 1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24%오른 89만원에 거래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수, 개인이 순매도중이다. 코스닥 또한 2.7% 상승한 1109.91에 개장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2.08. 17:48
[OSEN=조형래 기자] 뉴욕 메츠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배지환(27). 하지만 메츠에서는 더욱 더 첩첩산중의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 이러다 빅리그 무대에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외야수 MJ 멜렌데스(28)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1년 150만 달러에 인센티브 50만 달러가 걸려있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멜렌데즈는 2017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2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았고 캔자스시티 상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잠재력을 펼치지 못했다. 2022년 데뷔해 타율 129경기 2할1푼7리(460타수 100안타) 18홈런 62타점 OPS .706을 기록했고 이듬해 2023년에도 148경기 타율 2할3푼5리(533타수 125안타) 16홈런 56타점 OPS .714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포수와 외야수를 오가면서 찍은 기록이다. 그러나 2024년부터 부침을 겪었고 지난해는 메이저리그에서 23경기 타율 8푼3리(60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트리플A에서는 107경기 타율 2할6푼1리(433타수 113안타) 20홈런 64타점 OPS .813의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캔자스시티는 멜렌데즈를 논텐더로 방출했고 메츠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 ‘MLB.com’은 ‘강력한 좌타자인 멜렌데즈는 캔자스시티 시절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잠재력을 아직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뛰어난 파우와 강한 어깨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3년 반 동안 꾸준하지 못했고 캔자스시티는 그를 방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에서는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 26.5%에 달하는 삼진율에서 알 수 있듯, 공격력 기복이 심했다. 그러나 통산 46.2%의 하드 히트 비율을 갖고 있다. 리그 평균 37%를 훨씬 상회한다. 앞으로 충분히 활약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비에서도 다재다능하고 또 장타력까지 갖춘 자원이 외야진에 포진했다.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웨이버로 방출된 이후 클레임으로 메츠에 둥지를 튼 배지환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미 배지환이 메츠 유니폼을 입은 이후 메츠의 로스터는 점점 화려해지고 있었다. 트레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했다. 그리고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였던 보 비셋과도 3년 1억2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3루수였던 브렛 베이티가 좌익수로 밀려나는 형국이 됐다. 베이티와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도 활약한 제러드 영, 여기에 MLB파이프라인 팀 내 유망주 상위권인 닉 모라비토(14위), 카슨 벤지(2위) 등이 줄줄이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다. 모라비토는 이미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다. 빅리그 로스터는 커녕 40인 로스터에도 포함되기 힘든 상황이다. 배지환을 데려올 당시만 하더라도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당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메츠는 올해 중견수를 제대로 구하는데 실패했다. 호세 시리는 대부분 부상에 시달렸고 타이론 테일러는 부진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세드릭 멀린스를 영입했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 ‘배지환은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다. 2026년 테일러에게 기회를 줄 수 있지만 뎁스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며 배지환에게 기회가 갈 수도 있음을 언급했다. ‘MLB.com’ 역시 ‘배지환은 몸값이 저렴하고 공격력이 뛰어나다. 수비에서도 다재다능하다. 과거에는 내야 센터라인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3경기 OPS .586을 기록했지만 마이너리그 7시즌 동안 OPS .819를 기록했다’고 배지환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하지만 최근 2시즌 동안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3년 111경기 타율 2할3푼1리(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 OPS .608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에 사로잡히며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멜렌데즈 역시 배지환처럼 최근 2년 동안 부진했지만, 멜렌데즈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고 배지환은 지난 1월 9일자로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로 계약이 이관됐다. 내야로 눈을 돌려도 프란시스코 린도어, 마커스 세미엔 등 베테랑들이 즐비하다. 애초에 넘볼 수 없는 자리다. 과연 배지환은 메츠에서 어떤 운명에 처하는 것일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8. 17:40
[OSEN=강서정 기자]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시험관 시술 결과를 기다리며 2세를 준비 중이던 심현섭♥정영림에게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9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심현섭과 아내 정영림이 경주로 떠난다. 신혼 분위기의 다정한 모습에 지켜보던 황보라는 "여전히 달달하시다"며 감탄했다. 정영림이 "우리 신혼여행 말고 처음 가는 거지?"라고 운을 띄우자, 심현섭은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정영림은 "나도 일이 있었고, 일 그만두고 처음 가는 거니까...즐거우면 좋겠다"며 웃었다. 심현섭은 "당연히 즐겁다. 영림이 몸이 이제, 2세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라며 시험관 시술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의 몸을 염려했다. 하지만 오붓한 경주 여행 도중, 심현섭이 홀로 다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영림은 제작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고, 심현섭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TV CHOSUN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7:38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조한결이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무심한 듯 다 돕는 연하남 캐릭터를 본격적으로 내비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쫓기 위해 증권사에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조한결은 극 중 한민증권 회장의 외손자이자 오덕규 상무의 외동아들 알벗 오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오렌지족 시네필 캐릭터를 맡았다. 조한결은 지난 7, 8일 방송된 7, 8회에서 알벗 오 캐릭터의 분명한 태도 변화를 보여주며 알벗이 그려낼 다음 성장을 예고했다. 위기 상황 앞에서 한 발 물러서는 알벗이 아니라 직접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벗은 금보를 위협했던 카센터 사장과의 충돌을 통해 처음으로 물리적인 위험의 한가운데에 서게 됐다. 공격적인 상황 속에서도 알벗은 홍금보와 삼촌 강명휘(최원영 분)의 의문의 사고를 추적하는 공조를 결의하며 더이상 낙하산 재벌이 아닌 사건의 서사를 함께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내비쳤다. 판 안으로 들어온 알벗은 공조 과정에서 감정에 휩쓸리기보다 의리를 품은 채 차분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갔다. 미리 확보해둔 사실을 금보와 함께 확인하고 이를 연결해내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조한결은 이러한 캐릭터 변화를 과장 없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강한 감정 표현 대신 시선과 미묘한 반응의 온도 차이로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한량 안에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알벗의 또 다른 결이 자연스러운 연기로 드러났다. 순간마다 자리를 지키는 알벗의 모습은 이후 사건 해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한결은 인물의 변화 과정을 안정적으로 쌓아 올리며 캐릭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7:34
[OSEN=하수정 기자]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송은이, 김숙, 유연석이 개그의 피가 불끈불끈 솟는 4형제를 결성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3일 방송이 최고 시청률 6.1%, 가구 5.8%, 2049 2.2%를 기록하며, 가구 기준 전 시즌 통틀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2049 화요 방송 전 장르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최강 파워를 과시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오는 10일(화) 방송은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코미디언 송은이, 김숙이 상암동 틈 주인들을 찾아가 힐링 도파민을 선사한다. 송은이, 김숙은 자타공인 유재석의 30년 지기 절친. 유재석이 “송사루~”라며 친근한 별명으로 맞이하자, 송은이는 “메뚝 선배면 무조건 와야지”라며 걸걸한 인사로 받아치고, 김숙은 “아침엔 조째즈, 저녁엔 전현무입니다”라며 자기소개에 나서 폭소를 유발한다. 유연석이 송은이, 김숙의 여유만만한 모습에 “예능 왕작가님과 세컨 작가님을 보는 것 같다”라며 놀리자, 두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 예능계 터줏대감 콩트를 시전하며 자연스럽게 유연석을 콩트에 끌어들인다. 이에 유연석까지 ‘개그맨 3형님’ 유재석, 송은이, 김숙의 시도 때도 없는 개그 본능에 스며들어 버리고, 급기야 개그 유행어를 선보이는가 하면, 김숙에게 “형!”이라며 거리낌 없는 호칭으로 불러 형님들을 빵 터지게 한다. 이 가운데 송은이가 절친 유재석의 신인 시절을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송은이는 “예전에 재석이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고 ‘돌*앤가바나’ 정장을 두 벌이나 샀는데 무관이었다”라며 국민 MC의 과거를 소환한다. 유재석이 “그때 할부 갚느라 힘들었다”라며 하소연하자, 송은이는 “넌 항상 운이 안 따라줬어”라며 측은해 해 짠한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송은이는 “얼마 전 33년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숙이가 오열하더라”라며 절친들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이때 유재석이 30년 지기 절친 송은이, 김숙의 등판에 과열된 승부욕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유재석은 게임에 앞서 “내가 이번에 제대로 보여줄게”라며 어깨에 잔뜩 힘을 싣는다. 하지만 상대는 숱하게 유재석의 게임 현장을 지켜봐 온 30년 지기 절친. 송은이는 유재석의 자신만만함에 “뭐를? 앞니를 보여준다고?”라며 웃음으로 응수, 빈틈없는 절친 케미를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과연 떼려야 뗄 수 없는 ‘30년 지기’ 유재석, 송은이, 김숙과 예능 인재 유연석의 특급 4형제 파워는 어떨지, 이들의 SS급 우애가 담길 ‘틈만 나면,’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더욱 고급스러운 수다 케미와 도파민 폭발 게임이 담길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예능 ‘틈만 나면,’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08. 17:34
부산 쇠미산 금정봉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밤샘 진화 작업 9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38분 해발 399.3m 금정봉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산 저지 차원에서 오후 10시 45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했다. 자치단체 담당부서 공무원들도 현장에 급파됐다. 야간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 초읍동 쪽으로 확산이 우려돼 소방대응 단계가 9일 0시 41분 2단계로 상향됐다. 다행히 0시 34분 소방대응 1단계로 하향됐고, 오전 4시 46분에 해제된 데 이어 화재 발생 9시간여 만인 오전 5시 45분에 불길이 잡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고, 4㏊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부산진구와 동래구 쪽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등의 신고 200여건이 접수됐다. 부산진구와 동래구는 각각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금정봉 정상 부근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입산을 금지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밤새도록 진행된 산불 진화에는 4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투입됐다.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산림청 헬기 3대, 부산시 임차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등 헬기 6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2.08. 17:33
[OSEN=강서정 기자] ‘히든아이’ 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박하선, 김동현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츠키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불길에 뒤덮인 건물 난간 위에 한 여성이 위태롭게 앉아 있는 긴박한 순간이 포착됐다. 구조를 위해 소방관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순간 여성은 돌연 소방관을 향해 거칠게 발길질을 퍼붓기 시작한다. 결국 소방관과 여성이 함께 추락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고, 이후에도 여성은 믿기 힘든 행동을 멈추지 않는데. 소방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츠키는 현장의 위험과 고충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과연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여성이 보인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아들이 어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존속살해 사건, 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친다. 작은아들의 실종 신고로 사건에 착수한 경찰은 가족 내부 소행에 무게를 두고 어머니 실종과 함께 종적을 감춘 큰아들과 파헤칠수록 의문이 커지는 작은아들을 중심으로 수사에 나선다. 주변인 진술에 따르면 평소 어머니와 금전 문제로 잦은 갈등을 빚어온 아들이 있었으며 어머니는 “그 애는 날 죽일 수도 있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던 중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작은 단서를 토대로 무려 100차례에 걸친 실험 끝에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고 마침내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한다. 하지만 용의자가 주도면밀하게 수사망을 빠져나가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사는 난항에 빠진다. 이후 어머니의 시신이 발견되며 사건의 실마리가 서서히 풀리나 싶었는데. 야산에 매장된 시신은 치밀했던 용의자의 행적과 달리 낙엽으로만 가볍게 덮여 있어 의문을 자아냈고, 이에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어머니 시신을 먼저 발견되게 해 면식범 소행으로 위장하고 누군가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한다. 한편 츠키의 뜻밖의 이력에 시골 경찰 출신 MC 김성주가 은근한 견제 모드에 돌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범행을 입증하려는 경찰과 끝까지 빠져나가려는 범인 사이의 치열한 심리전과 숨겨진 뒷이야기는 2월 9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7:32
올해 설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주요 성수품 구매 비용이 전년보다 4%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9일 서울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가락몰) 등 2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6~7인 가구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3만3782원으로 전년 대비 4.3% 상승했으며, 대형마트는 27만1228원으로 4.8%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전통시장은 곶감·대추 등 임산물과 고사리·깐도라지 등 나물류, 조기·동태 등 수산물,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사과·배 등 과일과 청주·식혜 같은 가공식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락시장 내 종합 식자재 시장인 가락몰의 차례상 구매 비용은 20만5510원으로 전년보다 4.3% 하락했다. 이는 전통시장보다 12.1%, 대형마트보다 24.2% 낮은 수준이다. 가락몰은 축산물과 다시마·북어포 등 수산물 가격이 다른 유통업체보다 저렴했으며, 배와 곶감 등 일부 과일 가격도 대형마트보다 낮게 형성됐다. 향후 가격 전망을 보면 과일은 비교적 안정적인 시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채소는 생산량 증가와 작황 호조로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사육·도축 물량 감소로 축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산물 역시 환율 상승 등으로 수입 원가가 오르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설 연휴 2주 전인 지난달 29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가격조사요원 등 10명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설 성수품 도매가격과 물량 정보는 공사 누리집에서 오는 13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해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10~14일 가락몰 판매동 1·3층과 도매권 수산동 2층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한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설 성수기 농수축산물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08. 17:32
[OSEN=강서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서울패션위크’를 냉미남의 정석으로 빛냈다. 에녹은 지난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 장광효 디자이너의 카루소(CARUSO) 컬렉션에 참석해 하얀 피부가 더욱 돋보이는 강렬한 착장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K패션을 대표하는 ‘1세대 디자이너’ 장광효 디자이너가 준비한 카루소 컬렉션의 제목은 ‘나폴레옹의 귀환’으로, 장광효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정리한 밀리터리 룩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에녹은 올 블랙 상하의에 장광효 디자이너의 작품인 코발트 블루 재킷을 매치해, 남성적인 매력을 한층 더한 스타일링으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녹은 무엇보다 지난 3일 그란큐브 오사카 메인홀에서 개최된 ‘현역가왕 올스타 드림 매치 인 오사카’에 참여해 무대를 꾸미는 등 해외를 넘나드는 바쁜 스케줄과 영하권의 한파를 뚫고 이번 컬렉션을 찾아 장광효 디자이너와의 남다른 인연을 증명했다. 에녹은 지난해 9월 서울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카루소 컬렉션에 참석했고, “약 30분의 쇼를 완성하기까지 이어졌을 긴 준비 과정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한 편의 뮤지컬 작품을 보는 듯 매번 큰 영감과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후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레베카’, ‘마타하리’ 등을 통해 뮤지컬계 최정상 타이틀을 차지한 에녹은 뮤지컬 스타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뮤지컬과 방송, 미니 앨범 발매, 이름을 건 첫 단독 콘서트와 디너쇼 개최까지 2025년을 ‘에녹의 해’로 뜨겁게 장식했다. 현재 뮤지컬 ‘팬레터’에 출연 중인 에녹은 오는 13일 니혼바시미츠이홀에서 첫 일본 단독 콘서트 ‘에녹 1st 콘서트 In Japan’을 개최하며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으로, 콘서트 준비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7:27
트럼프, 다카이치 총선대승 축하 "'힘 통한 평화' 의제 성공하길" SNS 통해 축하 메시지…개헌 등 '보통국가화' 행보 지지 가능성 "다카이치와 연립여당 지지한 것은 내 영광…日국민 늘 지지하겠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크게 승리하자 자민당을 이끄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그녀는 매우 존경받고 인기 많은 리더"라면서 다카이치 총리와 자민당의 "압승"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권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달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는데 집권 자민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게 됐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총선을 치르기로 한 사나에의 대담하고 현명한 결정이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당신과 당신의 연합(자민당-일본유신회 연립여당)을 지지한 것은 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의 보수적인 '힘을 통한 평화' 의제를 이행하는데 위대한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런 열의를 갖고 투표한 훌륭한 일본 국민은 항상 나의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등의 개헌 의지 피력, 일본의 방위 지출 확대등 다카이치 총리의 '보통국가화'(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의 전환) 행보에 대한 지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총선을 앞두고 지난 5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다카이치 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2.08. 17:26
[속보] 日닛케이지수, 총선 與압승에 5%↑…장중 최고치 경신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08. 17:26
[올림픽] 이탈리아 겨울왕국 올라서나…역대 최고성적 기대감 대회 2일만에 메달 9개…이탈리아 동계올림픽 사상 하루 최다 기록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가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이탈리아는 8일(현지시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이탈리아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하루에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기록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스키 스타 소피아 고자가 여자 활강 동메달로 포문을 열었고, 루치아 달마소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3위로 메달 레이스에 가세했다. 이어진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은메달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동메달(리카르도 로렐로)에 대회 주최측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동계올림픽 사상 이탈리아 최고의 날'이 됐다고 선언했다. 이탈리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자 루지 싱글과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더 추가하며 '기록의 날'을 마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인 로렐로는 "홈에서 경기하는 것은 정말로 특별한 일이다. 팬들도 자기 몫을 다해줬다"라며 "오늘밤 내가 화룡점정을 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다른 종목의 모든 이탈리아 대표팀 동료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 첫날 금·은·동메달 1개씩을 가져간 이탈리아는 이로써 이틀 동안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때 총 메달 수(20개)의 절반에 육박한다. 가장 최근 자국에서 열렸던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총 11개의 메달을 따내는 데 그친 바 있다. 앞서 이탈리아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를 100일 앞두고 최소 19개의 메달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건택
2026.02.08. 17:26
프랑스서 판사 납치해 암호화폐 몸값 요구…일당 체포 일당 중 미성년자도 포함…암호화폐 요구하는 납치 범죄 증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프랑스에서 현직 판사를 납치해 암호화폐로 몸값을 요구한 일당이 체포됐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35세 여성 치안판사와 67세인 그의 어머니를 납치해 30시간 넘게 감금하고 몸값을 요구한 일당 6명이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다. 납치됐던 판사의 배우자는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핵심 간부로 알려졌다. 프랑스 검찰에 따르면 납치범 일당은 배우자에게 피해자들의 사진을 보내고 암호화폐로 몸값을 요구했고, 돈을 빨리 지불하지 않으면 피해자들의 신체를 훼손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프랑스 남동부 드롬 지방의 한 차고에 감금돼 있다가 지난 6일 아침 부상을 입고 결박된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피해자들은 차고 문에 몸을 부딪쳐 도움을 청했고, 이 소리를 들은 이웃이 문을 열어 두 사람의 탈출을 도왔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납치범들에게 실제 몸값이 지급되지는 않았다. 납치범 일당은 총 6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일부는 스페인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다 체포됐고, 이후 미성년자를 포함한 나머지가 추가로 검거됐다. 당국은 추가 용의자 확보를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암호화폐를 노린 납치 등 범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월에는 암호화폐 기업 '레저'의 공동 창업자 다비드 발랑이 아내와 함께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납치범들은 레저 측에 발랑의 손가락 사진을 보내며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한 암호화폐 기업 운영자의 아버지가 복면을 쓴 괴한 4명에게 납치당했다가 58시간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2.08. 17:26
세계의 날씨(2월9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3∼ 5│ 흐림 │멜 버 른│ 18∼ 23│ 흐림 │ ├───────┼────┼─────┼───────┼────┼─────┤ │아 테 네│ 7∼ 17│ 흐림 │멕 시 코 시 티│ 7∼ 21│ 구름조금 │ ├───────┼────┼─────┼───────┼────┼─────┤ │방 콕│ 24∼ 33│ 뇌우 │마 이 애 미│ 14∼ 23│ 맑음 │ ├───────┼────┼─────┼───────┼────┼─────┤ │베 이 징│ -6∼ 6│ 흐림 │몬 트 리 올│-17∼ -7│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5∼ 9│ 흐림 │모 스 크 바│-14∼-10│ 눈 │ ├───────┼────┼─────┼───────┼────┼─────┤ │베 를 린│ 0∼ 2│ 흐림 │나 이 로 비│ 16∼ 28│ 흐림 │ ├───────┼────┼─────┼───────┼────┼─────┤ │브 뤼 셀│ 2∼ 10│ 흐림 │뉴 델 리│ 9∼ 24│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1∼ 7│ 흐림 │뉴 욕│-12∼ -1│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22∼ 31│ 흐림 │파 리│ 6∼ 11│ 구름조금 │ ├───────┼────┼─────┼───────┼────┼─────┤ │카 이 로│ 14∼ 25│ 흐림 │프 라 하│ 1∼ 5│ 흐림 │ ├───────┼────┼─────┼───────┼────┼─────┤ │더 블 린│ 6∼ 9│ 비 │리우데자네이루│ 23∼ 28│ 비 │ ├───────┼────┼─────┼───────┼────┼─────┤ │프랑크 푸르트│ 2∼ 7│ 흐림 │로 마│ 8∼ 12│ 비 │ ├───────┼────┼─────┼───────┼────┼─────┤ │제 네 바│ 0∼ 7│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11∼ 18│ 안개 │ ├───────┼────┼─────┼───────┼────┼─────┤ │하 노 이│ 12∼ 15│ 비 후 갬 │상 파 울 루│ 19∼ 23│ 비 │ ├───────┼────┼─────┼───────┼────┼─────┤ │홍 콩│ 14∼ 17│ 흐림 │싱 가 포 르│ 24∼ 33│ 구름조금 │ ├───────┼────┼─────┼───────┼────┼─────┤ │호 놀 룰 루│ 21∼ 26│ 비 │스 톡 홀 름│ -9∼ -4│ 흐림 │ ├───────┼────┼─────┼───────┼────┼─────┤ │이 스 탄 불│ 7∼ 12│ 비 │시 드 니│ 21∼ 28│ 비 │ ├───────┼────┼─────┼───────┼────┼─────┤ │자 카 르 타│ 25∼ 27│ 비 │타 이 베 이│ 8∼ 14│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7∼ 29│ 구름조금 │테 헤 란│ 4∼ 11│ 소나기 │ ├───────┼────┼─────┼───────┼────┼─────┤ │쿠알라 룸푸르│ 25∼ 34│ 흐림 │텔 아 비 브│ 16∼ 23│ 흐림 │ ├───────┼────┼─────┼───────┼────┼─────┤ │리 마│ 20∼ 26│ 흐림 │도 쿄│ -2∼ 9│ 맑음 │ ├───────┼────┼─────┼───────┼────┼─────┤ │리 스 본│ 14∼ 17│ 비 │토 론 토│ -6∼ -6│ 흐림 │ ├───────┼────┼─────┼───────┼────┼─────┤ │런 던│ 8∼ 11│ 흐림 │밴 쿠 버│ 5∼ 8│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3∼ 28│ 안개 │바 르 샤 바│ -8∼ -6│ 맑음 │ ├───────┼────┼─────┼───────┼────┼─────┤ │마 드 리 드│ 4∼ 12│ 비 │워 싱 턴│-12∼ 0│ 흐림 │ ├───────┼────┼─────┼───────┼────┼─────┤ │마 닐 라│ 21∼ 24│ 흐림 │취 리 히│ 1∼ 5│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08. 17:26
오현규 데뷔전서 맹활약…튀르키예 팬 "신이 그를 보호하길" 베식타시 이적 후 데뷔전…후반 오버헤드킥 득점에 열광 '코리안 더비' 황의조도 어시스트…교민 "한국인 자랑스러워"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한국인 여러분, 신이 그와 함께 하길 바랍니다!" 튀르키예 명문 축구팀 베식타시로 이적한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24)가 데뷔전에 나서 그림같은 오버헤드킥 골을 기록하자 홈팬 자페르씨는 흥분한 목소리로 "열정적이고, 도전적이고, 아름다운 선수"라며 이같이 소리쳤다. 8일(현지시간) 오후 8시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베식타시와 알란야스포르가 맞붙었다. 공교롭게도 오현규 선수가 지난 5일 베식타시 이적을 전격 발표한지 사흘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이날 상대팀에서도 황의조(34) 선수를 출격시켰다. 현지 축구팬들은 하루 종일 장대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대 4만2천여명을 수용 가능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을 거의 가득 메웠다. '코리안 더비'를 직관하려는 한국인 관객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경기 초반부터 알란야스포르가 황의조의 도움에 힘입은 선제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0대 2로 달아나자 홈 응원석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았다. 그러나 전반 31분께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오현규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분위기가 갑자기 달아올랐다. 애초 반칙이 아니라며 고개를 젓던 심판은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팀 동료 오르쿤 코쿠가 가볍게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1-2로 만들자 홈팬들은 고막이 찢어질 듯한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베식타시는 후반 들어 몸이 풀린 듯 더 적극적으로 상대팀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54분째에 오현규가 프리킥 세트피스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몸을 날리는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득점 기록이 취소될 위기가 되자 홈팬들이 거친 야유를 보내며 경기가 약 4분간 중단됐고, 또다시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된 끝에 오현규의 튀르키예 첫 골이 인정됐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74분째에 교체돼 나갔던 황의조 선수가 그라운드로 돌아와 오현규 선수와 인사하고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베식타스 홈팬들은 결과가 맘에 들지 않는 듯한 눈치였다. 특히 오현규 선수가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데뷔골을 넣는 등 결정적인 장면마다 석연찮은 판정을 내렸다가 번복하고, 전반 막바지 오현규 선수에게 옐로카드까지 내밀었던 주심은 퇴장하다가 성난 홈팬들로부터 물벼락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두 한국인 선수의 활약은 한국인은 물론 현지 축구팬에게도 깊은 첫인상을 심어줬다. 태극기를 흔들며 목청껏 오현규 선수를 응원하던 교민 이보은씨는 "튀르키예 생활 24년만에 처음 축구장에 왔다"며 "오랜만에 이스탄불 연고 팀에 온 한국 선수가 너무 잘 뛰어줘서 반갑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오현규 선수가 앞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 한국인에 대한 튀르키예 사람들의 분위기도 더 우호적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라며 "오늘 같이 뛴 황의조 선수도 잘 뛰었는데, 대한민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열정적인 홈팬 사이에 섞여 조용히 경기를 관람하던 원정팀 서포터 메흐메트씨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우리 선수가 저 쪽 한국인보다 더 낫지 않나"라면서도 "상대팀 9번(오현규)에 대해서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골은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교민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도 "내일 튀르키예 사람들이 하루 종일 얘기할 것 같다"는 발언이 이어지며 한국인 선수들의 선전을 기뻐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이우성 총영사는 "오현규 선수가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에서 뛰게 된 것을 계기로 교민들이 축구 경기를 통해 더 활발하게 교류하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2.08. 17:26
'엡스타인과 친분' 촘스키 부부, "중대한 실수" 사과문 "과학에 관심 있는 자선가로 소개…성범죄 사실 몰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이자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97)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가 아내와 함께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촘스키 교수의 아내 발레리아 여사는 부부 명의로 장문의 성명을 내고 엡스타인이 자신들을 속였으며 그의 배경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것은 '중대한 실수'였다고 밝혔다. 발레리아 여사는 촘스키 교수의 둘째 부인으로, 두사람은 2014년 결혼했다. 촘스키 교수는 2023년 뇌졸중을 겪고 현재 회복 단계에 있다. 발레리아 여사는 남편이 엡스타인을 처음 만난 것은 2015년으로, 엡스타인은 자신을 과학에 관심이 있는 자선사업가로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자신들은 엡스타인이 과거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그의 배경을 철저히 조사하지 않은 부주의를 범했다"며 "이는 중대한 실수였으며, 이러한 판단 착오에 대해 우리 두 사람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겉으로는 도움을 주는 친구처럼 보였지만, 범죄적이고 비인간적이며 변태 행위를 일삼는 사람과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 모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촘스키 교수와 엡스타인의 관계는 지난달 30일 미 법무부가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자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파일에는 엡스타인이 2019년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기 시작하자 촘스키에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촘스키는 '노엄 '으로 서명한 메시지에서 "최선의 방법은 무시하는 것"이라 했고, 엡스타인은 이 메시지를 지인과 이메일로 공유했다. 엡스타인이 촘스키 부부와 만났으며, 추후 뉴욕이나 카리브해 방문을 논의하는 듯한 정황도 담겨있다. 발레리아 여사는 남편이 엡스타인에게 조언한 내용은 맥락 속에서 이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엡스타인은 노엄에게 자신이 부당하게 박해받고 있다고 주장했고, 노엄은 언론과의 정치적 논란에서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한 것"이라며 "엡스타인은 자신의 사건에 대한 조작적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노엄은 선의로 그것을 믿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남편과 함께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에서 저녁을 함께하고 뉴욕과 파리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도 머물렀지만, 카리브해 섬에는 가지 않았고 그곳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발레리아 여사는 이와 함께 남편과 엡스타인 사이에 두 건의 금융거래가 있다고 밝히고, 이는 "아마도 노엄에게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한 계략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엡스타인이 자신들의 재정 자문 역할만 했으며, 자신들은 엡스타인의 회사에 투자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2.08. 17:26
영화 '멜라니아', 2주차 67% 급락…K팝 '스트레이키즈' 4위 안착 '멜라니아' 손익분기 달성 어려울듯…"스트리밍 공개 앞둔 배급 전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티켓 수입이 미식축구 '슈퍼볼' 시즌이 겹친 2주차 주말 급락했다. 영화 '멜라니아'는 개봉 둘째주를 맞은 지난 주말 북미 지역 상영 극장을 300곳 늘렸는데도 티켓 판매 수입은 약 240만 달러(약 35억원)에 그쳤다고 AP통신과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716만 달러를 기록한 첫 주와 견줘 약 67% 떨어진 수치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3위에서 10위로 밀렸다. 이 영화의 북미 시장 누적 수익은 1천340만 달러(약 196억원)로 집계됐고, 배급사 아마존MGM은 해외 수익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큰 규모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이 이 다큐멘터리 판권 확보에만 4천만 달러, 마케팅 비용으로 추가 3천500만 달러를 지출한 점을 고려하면 손익분기점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는 게 외신들의 관측이다. 아마존에서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 제작 책임자를 지낸 테드 호프는 아마존의 이와 같은 투자에 대해 "어떻게 아첨이나 노골적인 뇌물과 같다고 보지 않을 수 있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케빈 윌슨 아마존 MGM 미국 내 배급 총괄은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인지도를 높이고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종합적인 배급 전략"이라고 해명했다. 멜라니아는 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들로부터 긍정 평가를 5% 받은 반면, 시청자들로부터는 긍정 평가를 99% 받는 등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 로튼토마토 측이 해당 평가 결과에 조작이 없었다는 성명을 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한편 케이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세계 순회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스트레이 키즈: 더 도미네이트 익스피리언스'는 개봉 첫 주말 560만 달러(약 82억원)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4위에 안착했다. 미국 외 수입 1천320만 달러를 합하면 전 세계 개봉 수익은 약 1천880만 달러(약 275억원)에 달한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주에 이어 서바이벌 스릴러 '직장상사 길들이기'가 차지했다. 유튜버 마키플라이어가 제작비 조달과 배급, 각본, 연출, 주연 등을 맡은 저예산 공포 영화 '아이언 렁'은 3위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08. 17:26
[고침] 국제(日자민, 총선 역사적 압승…단독 개헌발의선…) 日자민, 총선 역사적 압승…단독 개헌발의선 넘어 역대최다 의석(종합3보) 다카이치 인기 열풍 힘입어 198→316석…단일 정당 ⅔ 의석은 전후 처음 연립여당 합쳐 중의원 ¾ 장악…최대 야당 '중도' 100석 이상 잃으며 참패 다카이치, 조기 총선 승부수 성공…'1강 체제' 구축에 보수 안보정책 동력 아베도 못한 '전쟁가능국가 개헌'·방위력 강화 등 주목…일단 적극재정 강조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창당 이후 역대 최다 의석수를 확보하며 역사적 대승을 거뒀다. 자민당 압승을 주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자신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같은 강한 권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벌써 다카이치 총리가 오랫동안 집권할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가 이끈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465석 중 개헌안 발의선이자 전체 3분의 2인 310석을 상회하는 316석을 차지했다. 기존 의석수 198석과 비교하면 118석이나 늘었다. 이는 1955년 창당한 자민당이 나카소네 야스히로 정권 때인 1986년 총선에서 얻은 역대 자당 최다 의석 304석을 넘은 것이다. 아베 전 총리도 2012년 재집권 이후 총선에서 매번 자민당 대승을 주도했지만 당시 자민당이 300석을 넘기지는 못했다. 일본 언론은 단일 정당이 중의원(하원)에서 의석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 것은 태평양전쟁 종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보유하면 현재 여소야대인 참의원(상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재의결할 수 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실상 독주할 수 있다. 아울러 자민당의 연정 상대인 일본유신회도 의석수를 기존 34석에서 36석으로 소폭 늘리며 여당 세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여당의 전체 의석수는 352석이며, 여당 의원 비율은 4분의 3을 넘는 75.7%다. 반면 기존 의석수가 167석이었던 최대 야당 '중도개혁 연합'은 49석을 얻는 데 그치며 참패해 여당을 견제할 힘을 잃게 됐다. 종전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총선 직전 결성한 중도개혁 연합은 지역구 289곳 중 단 7곳에서만 승리했다. 입헌민주당 출신 노다 요시히코 공동대표는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2024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제2야당 국민민주당은 종전 27석과 비슷한 28석을 얻었다. 우익 성향 야당 참정당과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안노 다카히로가 세운 신생 정당 팀미라이는 각각 15석과 11석을 차지했다. 거대 정당 자민당이 승리한 주된 요인으로는 젊은 층까지 파고든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와 60% 안팎을 기록 중인 높은 내각 지지율이 꼽힌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23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했을 당시에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으나, 그는 전국 유세를 다니며 '강한 일본'을 호소해 판세를 자민당에 유리하게 만들었다. 그가 유세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1만2천㎞가 넘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명운을 건 조기 총선 승부수가 성공을 거두면서 중의원은 물론 자민당 내부에서도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게 됐고, 향후 '책임 있는 적극재정'으로 대표되는 경제 정책과 보수적 안보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론을 양분할 수 있는 사안'으로 꼽히는 매파적 외교·안보 정책을 다카이치 총리가 얼마나 과감하게 밀어붙일지가 주목된다. 아사히신문은 "여당이 수의 힘을 갖지 못한 취약 정권에서 '다카이치 1강'으로 변한다"며 "국민의 신임이라는 추진력을 얻었다고 본 다카이치 총리는 향후 '국론을 양분할' 정책 수행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해설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방위력 강화를 위해 3대 안보 문서를 연내에 개정하고, 무기 수출과 관련된 일부 규제를 올해 폐지하기로 했다. 국가정보국 창설, 국기 훼손죄 제정 등도 다카이치 총리가 열의를 보인 정책이다. 나아가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육해공군 전력 보유와 교전권 부인 등을 규정한 헌법 9조 개정을 추진해 일본을 사실상의 '전쟁 가능 국가'로 변모시키려 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총선 이후 자민당과 유신회, 국민민주당, 참정당 등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세력의 의석수 합계는 개헌안 발의선을 훨씬 웃도는 395석이 됐다. 이들 정당의 기존 의석수는 261석이었다. 다만 자민당이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내더라도 당장 개헌안을 발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중의원뿐만 아니라 참의원에서도 3분의 2 이상 의원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참의원은 여소야대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음 참의원 선거는 2028년 여름에 열릴 예정이다. 개헌을 주장해 온 자민당은 아베 정권 당시인 2017년 총선 때도 연립 공명당과 함께 3분의 2 이상 의석을 차지했으나, 개헌안을 발의하지 못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여당의 개헌안 발의선 확보가 확실해진 상황에서 NHK에 출연했으나 개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제가 꼭 심판받고 싶었던 것은 경제 재정 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책임 있는 적극재정"이라며 오는 18일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새 내각에서 각료들을 대부분 유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율은 56.26%로 6회 연속 50%대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2024년 직전 총선의 53.8%와 비교하면 투표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종전 이후 5번째로 낮았다. 투표일에 한파가 덮치고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사전 투표를 한 유권자는 2천701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2월에 총선이 치러진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08. 17:26
日닛케이지수, 총선 여당 압승에 5%↑…장중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한 가운데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9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55,130.63으로 장을 시작했으며, 장중 57,0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9시 23분 현재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49% 오른 57,232.78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자민당이 총선에서 의석수를 크게 늘리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정책 추진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책임있는 적극 재정'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 쉬워질 것이며 엔저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2.08.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