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로 미뤄진 우크라 종전안…러는 또 에너지시설 공격 美·우크라, 주말 논의에도 '논의 속개'만 합의…러, 공세 수위 높여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종전안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유럽 동맹국과 미국이 그린란드 문제로 갈등하는 터라 협의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러는 사이 에너지·물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집중 공격이 이어졌다. ◇ 미·우크라 주말 내내 종전안 협의…진전 못한 듯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주말 내내 안전보장, 전후 경제 재건 등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19일 개막하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종전안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 서기는 SNS에 이번 협의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전후 회복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보스에서 열릴 다음 협의 때 팀 차원의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 등 양측의 핵심 인사가 참여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협의에서 성과를 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 그린란드 집중하는 유럽…뒤로 밀린 종전안 하지만 이번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종전안 논의가 눈에 띌만한 진전을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협상의 걸림돌로 지목한 뒤 양측의 이견이 여전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미국의 일방적 그린란드 병합 시도 논란으로 미국과 유럽 동맹국 간 긴장이 고조된 점도 우크라이나로선 달갑지 않은 일이다. 영국·프랑스 등 개별국가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도 그린란드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이전만큼 우크라이나 종전안에 힘을 싣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럽 주요국들이 이미 미국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낸 터라 미국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섬세한' 전략을 동맹국들에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우크라이나가 종전안 협상에서 양보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이런 기류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는 강력한 안보 보장이 전제될 경우 나토 가입을 미루고 잠재적인 자유경제자유구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등 굵직한 양보에도 열려있다"고 전했다. ◇ 러, 하르키우·오데사 또 공격…"자포리자·도네츠크 마을 장악" 러시아는 연일 키이우 등 주요 도심의 에너지 시설과 물류거점 오데사 항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에도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오데사 지역의 에너지·가스 시설과 아파트 등이 피해를 봤다. 제2 도시 하르키우의 인프라 시설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최전방에서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날 자포리자·도네츠크 지역에서 각각 한 곳의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연일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을 비판하고 있다. 종전안 협상을 방해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라는 취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에도 SNS에 "러시아가 전쟁을 진지하게 끝내려고 했다면 정전·발전소 훼손 시도가 아니라 외교에 집중했을 것"이라며 "전쟁의 진짜 원인은 모스크바에 있다"고 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19. 3:26
러 "푸틴, 트럼프의 가자 평화위원회 합류 초대 받아"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후 관리를 위해 설립한 '평화위원회'에 합류해달라는 초대를 받았다고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외교 채널들을 통해 평화위원회 합류 제안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이 제안의 모든 세부 사항을 연구하고 있다"며 "모든 세부 사항을 명확히 하기 위해 미국 측과 접촉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16일 전후 가자지구의 통치와 재건을 감독할 최고 의사결정기구 평화위원회 초대 집행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이 기구에 참여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1.19. 3:26
[OSEN=임혜영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리얼한 민낯을 공개했다. 헤이지니는 19일 개인 채널에 “올해 목표는 반짝반짝 피부 만들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헤이지니는 “리프팅, 모발이식, 아이라인 문신 제거 끝! 이제 피부 깨끗하게 가꾸기 시작! 나이 들고 아가들 생기니 자연스럽게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만들고 싶더라고요”라고 덧붙이며 출산 후 리프팅, 모발이식 등을 하며 적극적으로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헤이지니는 화장기 하나 없는 완벽한 민낯이다. 헤이지니는 본격적으로 피부를 가꾸기 전 민낯부터 기록한다고 밝혔으며 “승유 낳고 기미가 또”라며 얼룩진 피부를 공개했다. 한편 헤이지니는 2018년 키즈웍스 이사 박충혁과 결혼해 2023년 첫 딸을 출산했고, 지난해 7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헤이지니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19. 3:06
[OSEN=서정환 기자] 베트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상식 감독은 애국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2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베트남은 8강전에서 아랍에미레이츠를 연장 접전끝에 3-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8강전서 강력한 우승후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다. 베트남과 중국 누가 이기든 역사상 첫 결승진출이 된다. 김상식 감독은 19일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그는 “아시아 강팀 한국, 일본, 중국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경쟁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지난경기를 돌아보면 요르단부터 8강까지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영리하게 플레이해서 이 자리에 있었다. 내일 중국을 상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어려운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우리 선수들과 당당하고 용감하게 싸워서 꼭 원하는 목표를 얻겠다”고 선언했다. 4강전 베스트11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김상식 감독은 “중국기자들 많은데 다 이야기해도 되겠나? 23명 선수들이 항상 경기에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농담으로 받아넘겼다. 이어 김 감독은 “중국도 처음 4강에 올라왔다. 화이팅이나 동기부여 다 잘 될 것이다. 중국 리하오 골키퍼와 수비집중력이 좋다. 4경기에서 한 골만 실점한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할 것이다. 모든 면에서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다 대비하고 있다. 내일도 현명하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인 감독으로 한일전 결과를 묻는 질문에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이 4강에 진출해서 한국언론에서도 칭찬이 많다. 한국과 베트남이 승리해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한다. 저 또한 내일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한국도 승리해서 (한국과) 결승전을 치르길 원한다”며 한국의 한일전 승리를 기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9. 3:06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가 이번 사안을 한·미 간 외교·통상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처음 내놨다. 사태 초반 정부·여당의 입장은 쿠팡에 대한 강경 대응에 기울어 있었는데, 미국 행정부 내에서 부정적 기류가 잇따라 감지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 청와대는 지난 18일 언론에 배포한 별도의 입장문에서 “쿠팡 사태는 전례 없는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해 관련 법령에 따라 관계 기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한·미 간 외교·통상 이슈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미 측에도 지속적으로 이를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쿠팡 사태가 국내적 사안 임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외교 현안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쿠팡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가 한·미 간 현안이 아니라고 직접 선을 그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해 연휴 기간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 소집해 긴급 회의까지 열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기류다. 청와대는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임에도 쿠팡 사태와 관련해 관계 부처 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배경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한다. 회의엔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직접 연관되는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장·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당국자 외에도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정원 등 외교·통상·안보 주요 당국자들도 있었다. 당시 정부가 쿠팡 사태를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넘어선 경제 안보 현안으로 확대 대응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정부 안팎에서 나왔던 건 그래서다. 특히 외교부가 해당 회의에 참석한 것을 두고 여권 내부에서도 신중한 목소리가 나왔다. “외교부의 회의 참석 자체가 정부가 이번 일을 외교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여권 관계자)는 우려였다. 외교부가 내부 조율을 거쳐 조현 외교부 장관 대신 2차관이 참석하는 식으로 ‘자체 수위 조절’을 했다는 말도 나왔다. 외교부는 회의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엔 “이번 일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안 문제 대응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것으로, 통상 문제로 비화될 사안이 아니다”는 입장문을 별도로 내기도 했다. 쿠팡의 모회사(Coupang, Inc.)기 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란 점을 의식,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압박하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 주재로 열린 같은 달 29일 ‘쿠팡 사태 범정부 전담반(TF)’ 회의와 30·31일 연석 국회 쿠팡 청문회 등에도 외교부 관계자들이 계속 참석했다. 반면 통상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회의들에 불참했는데, 관가에선 “통상 부처가 아닌 외교부가 거듭 나서는 배경이 의아하다”는 말까지 나왔다. 청와대가 뒤늦게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내적 사안 임을 분명히 한 데는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 기류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여한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달 13일(현지시간) 방미 출장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났는데, 그리어 대표는 여 본부장의 면전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을 사실상 파산시키려는 것이냐”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한국 당국의 조치가 과도하다는 뜻에서 ‘괴롭힘(Bullying)’이란 표현까지 썼다. 이어 미 국무부가 미 본토에 기반을 둔 빅테크 기업에 대한 외국 정부의 규제에 대해 “비자·금융 제재”를 포함한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점도 작용했을 수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향후 5년간 외교 전략을 담은 ‘전략계획(Agency Strategic Plan, 2026~2030 회계연도)’ 문서를 통해 “외국 정부와 국제 기구들이 ‘표현의 자유’와 같은 기본권을 제한하는 법률·규정을 만들고 있고, 이런 법률들은 미국 기업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국내외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을 수도 있다”면서 “비자·금융 제재를 포함한 모든 적절한 수단을 통해 이런 시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 차원의 이런 강경한 입장은 현재 정부·여당이 주도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온라인플랫폼법 등 한국의 디지털·플랫폼 규제가 미국 기업에게 불합리하게 작용한다는 인식이 미 조야에서 누적된 결과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쿠팡 사태가 ‘한국의 정부와 국회가 미국 기업을 공격한다’는 인식으로 미 측에 굳어진다면, 이는 언제 어느 국면이든 외교 현안으로 돌출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건 그래서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 소식통은 “자칫 트럼프 행정부에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메시지를 세심히 관리하고 사전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지원([email protected])
2026.01.19. 2:57
[OSEN=강필주 기자]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오는 21일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도 토트넘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보드진 내부에서 프랭크 감독 경질 논의가 급박하게 오갔다. 하지만 일단 이번 주중 경기까지는 기회를 주기로 결론을 내린 모양새다. 팬들은 이미 프랭크 감독을 버린 분위기다. 웨스트햄과 경기 중 팬들은 프랭크 감독을 향해 "내일 아침이면 경질될거야"라는 야유 섞인 노래를 쏟아냈다. 일부 흥분한 팬은 공동 구단주 비비안 루이스에게 직접 다가가 감독 해임을 요구하는 소동까지 벌였다. 벼랑 끝에 선 프랭크 감독은 오히려 의연했다. 그는 "지금 내 일은 '초대형 유조선'을 돌리는 것과 같다. 배는 이미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우리는 무언가 매우 좋은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모두의 신뢰를 느끼고 있으며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 나아가는 것뿐"이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4위(승점 27)까지 추락하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승점 10점 차로 좁혀졌다. 최근 14경기에서 8패를 당하는 등 성적 부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구단 수뇌부는 프랭크 감독이 이 과도기를 이끌 적임자인지, 아니면 바르셀로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나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같은 새로운 대안으로 갈아타야 할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도르트문트전은 프랭크 감독의 운명을 결정지을 '진짜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마저 그르칠 경우, 토트넘 보드진이 준비한 경질 카드는 곧바로 실행될 가능성이 크다. 프랭크 감독의 '생명 연장의 꿈'이 계속될지, 아니면 북런던에서의 마지막 항해가 될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9. 2:55
“유네스코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세계유산협약 가입 당사국이라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절차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국가적 불명예를 초래할 수 있다. 서울시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주변 개발을 놓고 서울시와 대립해온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이 서울시에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이행을 재차 요구했다. 서울시가 평가 이행을 수용한다면 관련 행정절차를 최소화해 가능한 한 1년 내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유산영향평가의 취지와 의의,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허민 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을 반대하거나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상생할 수 있는 개발을 도모하는 전략적 조율 도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유네스코 측 영향평가 요청을 공식 전달했음에도 서울시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다. 그간 서울시는 종로구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과 관련해 “해당 지역은 종묘 사적 범위(반경 100m)를 벗어나 있어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세계유산특별법 시행령 재개정 역시 중복·과잉 규제라면 반발했다. 반면 이날 간담회에서 김충호 서울시립대 교수는 “세계유산 주변 개발 때 영향평가를 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라면서 “평가가 지연되는 사례는 있어도 거부하거나 수행하지 않는 건 전쟁·재난 등 예외적인 상황 외에 거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따지는 국내법적 근거와 무관한, 세계유산 협약 당사국의 의무라는 지적이다. 이윤정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장은 “종묘 같은 경우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서울시가 받기만 한다면 1년 내 영향평가가 완수될 수 있게 행정절차를 통해 돕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서울시가 불응할 경우 현재 추진 중인 시행령 재개정안이 공포되는대로 국내법적 절차로도 압박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종묘에 대한 영향평가를 거부하는 한편 관계기관 조정회의를 위한 사전 회의에도 소극적인 상태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영상회의를 통해 현 상황을 공유하며 “슬기로운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김지홍 한양대 ERICA 건축학부 교수는 “올해 우리가 (부산에서)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데,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에 관한 의결을 하는 위원회의 의장국으로서 본국 유산에 대한 이 같은 태도가 국제사회 신뢰를 추락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KTV를 통해 생중계된 간담회에서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영향평가가 해당 유산을 보유한 지역 개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허민 청장은 “모든 사업이 대상인 것도 아니고, ‘사전검토 제도’를 통해 유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확인되면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실질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근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가 국가와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총 160억원대 손해배상소송을 낸 것과 관련해선 직접적인 언급 대신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해 관계가 갈리는데, 서울시가 평가를 이행한다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을 듣고 조율하겠다”고 했다. 세계유산영향평가(HIA, Heritage Impact Assessment)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둘러싼 개발 행위가 유산의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 및 여타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 부정적·긍정적 영향이 모두 평가되며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완화책 마련을 포함한다. 2011년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관련 지침을 발표한 이래 국가별 상황에 따라 제도 도입을 권고해왔고, 2023년 사실상 의무 사항이 됐다. 국내에선 2019년 공주 제2금강교 건립을 위한 영향평가가 처음으로 이뤄졌고 해남 대흥사 호국대전 건립, 공주 마곡사 금어원 건립 과정에서도 평가가 수행됐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1.19. 2:54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 급등및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부동산 정책을 포기한 겁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동안 국민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접할 때마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낫다'고 할 정도로 실망하셨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최악의 공급 가뭄 속에서도 움트고 있었던 새싹마저 자르고 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주택공급의 가장 빠른 길인 재개발·재건축이 10·15 대책으로 꽉 막혀있는데, 정부는 공공 유휴부지를 찾아내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엉뚱한 데서 답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또 "시는 10·15 대책 이후 고통을 겪는 현장의 절규하는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정부는 아직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과거 진보 정권들이 그랬듯 '재개발·재건축은 투기'라는 자기 확신에 빠져있다"며 "부동산 정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10·15 대책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안타깝게도 과거에만 갇혀 계시는 오세훈 시장님의 최근 방식은 현시대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고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정 구청장은 "굳이 재개발 사업 지역을 찾아가 '10·15 대책 때문에 고통받는 시민이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고통의 상당 부분이 시장님의 정책 결정에서 비롯됐다는 점은 미처 돌아보지 않는 것인지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10·15 대책이 나오게 된 중요한 배경에는 오 시장님의 '35일 만의 토허제(토지거래허가제) 번복'이라는 뼈아픈 판단 착오가 자리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 동안 시장에는 '규제가 풀렸다'는 신호와 '다시 묶인다'는 신호가 연달아 전달됐고, 집값은 급등하고 거래는 왜곡됐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기왕 현장까지 나갔다면 정부만 탓할 것이 아니라 정부 당국과 머리를 맞대고 이 사태를 수습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씀하는 것이 지금 서울시장이 하셔야 했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19. 2:54
홍콩 배우 양소룡이 지난 14일 중국 선전에서 별세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양소룡이 지난 14일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48년 4월 영국령 홍콩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둥 오페라단에서 활동하던 아버지로부터 무술을 배웠다. 영춘권과 가라테 등을 배운 그는 1970∼1980년대 액션 영화에서 활약했다. 이소룡과 성룡, 적룡과 함께 '홍콩의 4소룡'(Four Little Dragons)으로 불리기도 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2004년(국내 개봉은 2005년) 주성치 감독의 영화 '쿵푸허슬'로 알려졌다. 그는 이 영화에서 절세고수이면서도 힘을 숨기고 일개 동네 아저씨로 살아가는 '화운사신'(두꺼비)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2020년작 '쿵푸허슬2'에도 출연했다.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개그맨 이상준이 연기한 '두꺼비 아저씨'가 이 캐릭터를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별세 소식에 성룡은 웨이보에 글을 올려 애도했다. 그는 "제 기억 속 선생님은 여러 전통 무술에 능통하시고, 무술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사하시는 쿵후 고수였다"며 "평생 쌓아온 전문성을 영화와 TV에 쏟아부으시며 뛰어난 액션 안무가로 활약하셨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배우로서도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셨고, 관객들은 물론 업계 모든 사람이 그토록 사랑하고 존경하는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며 "선생님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19. 2:53
심형탁·히라이 사야, 초호화 대신 ‘집 돌잔치’ 선택…“개념 가족” 반응 [OSEN=김수형 기자]배우 심형탁과 아내 히라이 사야가 첫아들 하루의 돌잔치를 집에서 소박하게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 히라이 사야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루 첫 생일 축하해요. 아빠와 김밥과 함께 생일 파티”라며 “앞으로도 많이 웃고 건강하게 크자”고 전했다. 이어 “돌잔치도 무사히 끝나고 ‘슈돌’에서 뵙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심형탁·히라이 사야 부부는 집 안을 직접 꾸미고, 손수 만든 케이크로 아들의 첫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화려한 연출 대신 가족 중심의 따뜻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최근 연예인들의 초호화 호텔 돌잔치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심형탁·히라이 사야 부부가 선택한 ‘홈파티 돌잔치’는 더욱 대비를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괜히 더 정감 간다”, “아이 중심이라 보기 좋다”, “진짜 개념 가족”, “요란하지 않아 더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을 보냈다. 한편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2022년 혼인신고를 마친 뒤 2023년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월 첫아들 하루를 품에 안았으며, 현재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초호화 대신 소박함을 택한 이들의 선택이 또 한 번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방송을 통해 공개될 하루의 돌잔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19. 2:5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태민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돌비 라이브(Dolby Live at Park MGM)’에서 ‘TAEMIN LIVE [Veil] in Las Vegas(태민 라이브 [베일] 인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성료한 일본 아레나 투어 ‘Veil’의 열기를 고스란히 옮겨온 것으로 공연 소식 오픈 직후부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날 태민은 십자가 구조물에 매달린 파격적인 연출로 등장, ‘Heaven(헤븐)’으로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투어 타이틀곡 ‘Veil(베일)’을 비롯해 ‘Bones(본즈)’ ‘Advice+IDEA(어드바이스+이데아)’, ‘Shadow(섀도우)’등 다크하고 컨셉추얼한 무대로 객석을 압도했다. 이후 ‘Guess Who(게스 후)’, ‘Criminal(크리미널)’등 관능적인 퍼포먼스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고 ‘Door(도어)’, ‘Flame Of Love(플레임 오브 러브)’등 태민의 섬세한 보컬 역량과 유려한 퍼포먼스 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대표곡 ‘MOVE(무브)’와 록 버전으로 재해석한 ‘WANT(원트)’로 열기를 더했으며, 발매 예정인 신곡을 선공개 하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곡의 비하인드를 전하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린 태민은, ‘괴도(Danger)’, ‘Press Your Number(프레스 유어 넘버)’, ‘사랑인 것 같아’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태민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첫 단독 공연을 크게 환영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고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코첼라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며 코첼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공연은 태민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이번 공연을 단독으로 조명하며 태민이 선보일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증명하듯 티켓팅 당시 약 20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린 가운데, 티켓 오픈 10분 만에 솔드아웃을 기록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를 매료시킨 태민은 오는 4월,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로 발걸음을 옮긴다.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만큼 태민이 보여줄 퍼포먼스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9. 2:50
정부가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시·도에 4년 동안 20조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안을 제시하면서 대구시·경북도도 행정통합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여론조사에서 대구 시민들은 압도적으로 통합을 찬성했고, 홍준표 전 시장 때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서 행정통합 논의는 지역사회에서 무르익었다”며 “다만 정부의 재정 특례, 권한 이양 등의 약속이 없었기 때문에 추진 동력이 상실됐는데 지난주 정부에서 과감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통합 재추진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권한대행은 “대구·경북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적기가 임박했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통합 민선 자치단체장을 뽑고 7월부터 민선 9기 통합 지자체가 출범하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오는 2월까지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이 통과할 수 있도록 경북도, 지역 정치권과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나머지 청사 위치나 명칭, 산하기관 통합 등 자세한 사항은 통합 단체장을 먼저 출범한 다음 협의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정부에서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민감한 부분 등 세부 조정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며 “통합 자치단체장을 뽑는 게 급선무고, 다음에 여러 가지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통합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다른 지역은 준비 없이 들어가면 잡음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텐데 경북과 대구는 준비를 많이 했다”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통합청사 위치 계획 등에 대해서 이 지사는 “이런 작은 문제들은 통합하면서 해결할 문제”라며 “중앙과 지방 균형 발전도 중요하지만, 지역 내 균형 발전도 중요하니 그런 차원에서 접근하면 쉽게 해결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은 행정통합이 지역 숙원사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권한대행은 “정부에서 4년간 20조원을 지방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행정통합 교부금 형태로 준다고 했으니 막혀있던 신공항 건설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도 “고위직 인사에게 진위를 확인하니 한해 5조원 중 1조원 정도는 사업으로 넘어오고 4조원 정도는 그냥 ‘풀 자금’ 보조금 형태로 준다고 한다”며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대구·경북은 앞서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 통합을 시도했지만, 경북 북부권의 반대로 경북도의회가 동의를 미루면서 추진 동력이 약화했다. 경북 북부권에서는 “대구에 흡수돼 지방 소멸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대구·경북 통합 청사의 위치와 각 시·군의 기능·권한에 대한 논란도 컸다. 2024년에는 홍 전 대구시장이 본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면서 그해 10월 시·도지사,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이 참여한 공동합의가 이뤄졌고 12월에는 대구시의회의 동의까지 완료한 상태다. 2024년 대구·경북 특별법 초안 합의문에는 대구광역시·경상북도 폐지 후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통합자치단체 출범, 정부의 권한·재정 이양, 시·군·자치구의 사무 유지 등 세부 내용이 담겼다. 경북도의회의 동의만 남은 상황에서 홍 전 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며 논의가 중단됐다. 이 지사와 김 권행대행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경북도청에서 만나 통합 관련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조속한 시일 내에 경북도의회에서 대구·경북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경서.김정석([email protected])
2026.01.19. 2:48
[OSEN=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가 2026년 1월 3주 주간 2054 시청률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구성환의 면허시험 도전기와 함께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2탄을 공개하며 웃음과 온기를 동시에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1%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도 3.2%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간 2054 시청률에서도 예능 1위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성환은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2종 소형 면허시험에 도전했다. 꿈의 오토바이 앞에서 영화 ‘비트’의 정우성이 된 듯 설렘을 감추지 못한 구성환은 ‘합격’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면허시험에서 두 발을 땅에 디디며 연속 감점을 받아 5초 만에 ‘광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네 번째 도전 끝에 합격 소식을 전해 감탄을 자아내며 ‘구저씨’의 로망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에 시청자들도 박수를 보냈다. 2026년 새해를 맞아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는 수익금 전액 기부로 마무리됐다. 전현무, 기안84, 코드 쿤스트, 조이의 열정적인 영업 아래 21명의 ‘그랜드 손님’이 함께했으며, 판매 수익금 2401만 5000원에 무지개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가 더해져 총 52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특히 덱스는 바자회 종료 후 다시 등장해 500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션은 “나눔은 삶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바자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는 23일 방송에서는 2026년 병오년 특집 ‘무지개 말 달리자’의 첫 주인공 배우 배나라의 일상과 김대호와 사촌형들의 서울 투어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19. 2:45
[OSEN=이선호 기자] 윈윈 해법은 없나? KIA 타이거즈가 FA 조상우와의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KIA는 오는 23일 출국하는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계약을 하지 않았기에 투수 21명 명단에 이름이 없다. 그러나 계속 협상을 펼치며 절충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로 윈윈이 되는 해법을 찾을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계약기간과 금액에서 서로 극명한 차이가 있다. 두산 이영하가 4년 최대 52억 원을 받았다. 실적에서 밀릴게 없는 조상우의 눈높이도 비슷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는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유격수 박찬호와 4번타자 최형우를 잃은 이유이다. 조건에서 상당한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상우는 A등급이라는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조상우를 영입한 구단은 보상금 8억 원과 20인 보호선수외 보상선수를 내주어야 한다. 특A 구위가 아니라는 점까지 맞물려 부담이 크기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다. 조상우가 협상의 주도권을 가질 상황이 아니었다.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은 장기화 국면을 넘어 미아가 되는 상황이다. 사인앤트레이드는 어렵다. KIA는 작년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협상을 벌여 현금 10억 원과 신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조상우를 얻었다. 장현식이 FA 자격을 얻어 LG에 이적하자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 이 정도의 투자에 걸맞는 보상급부가 없다면 사인앤트레이드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렇다고 조상우를 그대로 FA 미아로 남겨두기도 어렵다. 현실적으로 조상우의 필요성이 크다. 조상우가 없다면 마무리 정해영과 필승맨 전상현, 성영탁으로 필승조를 꾸려야 한다. 작년 72경기에 나서 60이닝을 던지며 6승1홀드28홀드를 챙겼다. 이런 필승조를 구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대안도 없다. 다른 9개 구단은 올해부터 도입한 아시아쿼터 제도를 이용해 투수를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KIA는 유격수 박찬호의 FA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호주국가대표 재러드 네일을 영입했다. 야수를 보강한 탓에 불펜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상우가 없다면 불펜전력에 상당한 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길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 계약기간을 줄이고 옵트아웃 조건으로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년 장기 계약이 아닌 2년 정도 기간으로 적정한 금액으로 계약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는다는 것이다. 선수는 금액조건, 구단은 보류기간을 양보하는 것이다. 조상우가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서로 윈윈이 된다. 구단은 팀 순위를 끌어올 올릴 수 있다. 조상우도 몸값을 높여 재계약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여전히 구단이 고민이 되는 지점은 있다. 2027시즌을 마치고 보상금과 보상선수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이 걸리는 대목이다. 분명한 것은 조만간 어떠한 형태든 결론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19. 2:40
[OSEN=김수형 기자]'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셰프 임성근이 과거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한 가운데, 해당 고백이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일요신문은 임성근 셰프가 지난 2020년 1월 15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임 셰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였으며 같은 해 7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및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 셰프는 해당 사건 외에도 2009년과 2017년 각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으며, 총 세 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앞선 두 차례 사건에서 실제 주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2020년 사건의 경우 음주 상태에서 실제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례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진 이유는 임 셰프의 ‘자진 고백’ 시점 때문이다. 해당 매체는 지난 17일 임성근 셰프 측에 2020년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임 셰프는 “20일에 직접 만나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다음 날인 18일 저녁, 임성근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짱TV’를 통해 음주운전 전과를 직접 고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성근 셰프는 “10년에 걸쳐 세 번 정도 음주운전을 했다”며 “술을 마신 뒤 차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된 경우가 있었다. 시동을 끄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은 잘못이다. 면피하고 싶지 않다”며 형사 처벌과 면허 취소 사실을 인정했고, 자필 사과문도 함께 게재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일각에서는 “스스로 잘못을 고백하고 사과한 점은 평가할 수 있다”는 옹호 의견도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언론의 취재가 시작된 이후 고백 영상이 공개됐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자발적 반성’이 아닌 ‘선제 대응’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옹호 여론 역시 흔들리고 있다. 방송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아는 형님 등 임성근 셰프가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 측은 “논의 중”이라며 출연 및 편집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음주운전 3회라는 중대한 전력에 더해 고백의 진정성까지 의심받는 상황에서, 임성근 셰프가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19. 2:33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4%로 4년 연속 한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역대 가장 오래 이어지고 있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이어 성장률 역전까지 장기화하며 환율 방어에 먹구름이 꼈다. 19일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0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오른 1.9%다.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3.3%로, 10월 전망 때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IMF는 올해 미국 성장률을 2.4%로 종전 전망보다 0.3%포인트나 높게 잡았다. 미국의 재정 부양과 금리 인하 효과, 무역 장벽으로 인한 경기 하락 압력이 완화됐다는 이유에서다. 미국과 한국의 성장률 격차는 0.5%포인트로 10월 전망 때보다 0.2%포인트 더 벌어지게 됐다. IMF 전망대로 경제가 흘러간다면 한국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23년 이후 4년 연속 역전된다. IMF에 따르면 미국의 성장률은 2023년 2.9%로 한국(1.6%)을 추월했고 이후 2024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0.8%포인트, 1.1%포인트 차로 한국을 앞질렀다. 미국은 한국보다 경제가 성숙됐고, 국내총생산(GDP) 규모로 따져도 약 15배나 크다. 과거 한·미 경제성장률 역전은 일상적인 풍경이 아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1980년(오일쇼크), 1998년(외환위기), 2009년(세계금융위기), 2019년(미·중 무역갈등) 정도 때만 일시적으로 성장률 역전이 벌어졌다. 미국은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해 돈과 사람이 몰리고 있다. 각종 혁신 등으로 생산성이 올라가고 있는 건 물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의 70% 가량이 인공지능 투자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가계 소비에서 나왔다. 반면 한국은 만성적인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경제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대미 투자 압박으로 국내 투자 여력이 줄어드는 등 성장 여력이 떨어지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한국은 정치적 리스크와 트럼프 이후 대외 리스크 등이 겹치며,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도 역전된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23년 각각 2.41%와 2.44%로 0.03%포인트 차로 역전된 후 매년 격차가 커지고 있다. 올해 한국과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각각 1.7%와 2%로 미국이 0.3%포인트 높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동원할 수 있는 생산요소를 모두 투입해 물가 상승 등 부작용 없이 최대한 이뤄낼 수 있는 성장률이다. 한국의 경제 체력과 활력 자체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성장률 역전이 장기간 이어지는 와중에 한·미 간 금리차도 2022년 7월 이후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한국 연 2.5%, 미국은 연 3.5~3.75%로 상단 기준으로는 1.25%포인트 차이가 난다. 한국은행 입장에선 금리 인상은 부진한 내수가, 금리 인하는 원화가치와 부동산 가격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성장률과 금리 역전이 장기화되며 원화가치도 위협받고 있다. 더 나은 수익률을 따라 움직이는 자본 입장에서는 경제성장률이 높고,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돈이 흘러가는 게 당연한 수순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의 올해 1월 1~16일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32억498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순매수 규모 18억7380만 달러를 이미 앞질렀다. 권용오 한은 국제금융연구팀장은 지난 14일 ‘외환시장 환경변화와 공동 정책 심포지엄’에서 “최근 낮은 원화가치는 한국과 미국 간의 성장률과 금리 격차,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간 고성장 지속과 한국의 고령화, 주력 산업 경쟁력 악화 등에 우려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에 뒤처지는 건 한국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IMF가 예측한 주요 선진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영국(1.3%), 독일(1.1%), 프랑스(1.0%), 일본(0.7%), 이탈리아(0.7%) 등 모두 미국을 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 평균은 1.8%로 예측됐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 교수는 “AI 등 각종 혁신을 미국이 이끌고 있다 보니 유럽과 일본 등 상당수 국가가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한국은 고령화 등 인구구조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기반이 마련된 만큼 각종 산업 정책 등을 통해 혁신을 뒷받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IMF는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며 소수의 AIㆍ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집중과 무역 불확실성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보고서는 “AI의 생산성·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약화될 경우 급격한 자산가격 조정이 발생해 금융리스크가 전이·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연간 네 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4월과 10월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망을 하고, 1월과 7월엔 한국을 포함한 주요 30개국에 한해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6.01.19. 2:31
[OSEN=선미경 기자]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뒤흔들고 있는 ‘스프링 피버’가 다섯 번째 OST 주자로 글로벌 아티스트 성한빈을 낙점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제작진은 19일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성한빈이 가창에 참여한 OST Part 5 ‘너란 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프링 피버’는 선재규의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섯 번째 OST ‘너란 봄’은 극 중 선재규가 윤봄을 통해 상처받았던 마음을 조금씩 치유해가며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을 봄이라는 계절에 빗대 담아낸 곡이다. 성한빈 특유의 맑고 포근한 미성이 서정적인 가사와 어우러져 두 사람의 로맨스에 애틋함을 더한다. 가창에 참여한 성한빈은 제로베이스원의 리더이자 보컬, 퍼포먼스 등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글로벌 아티스트다. 이번 ‘너란 봄’을 통해 섬세한 가창력과 부드러운 음색을 선보이며, 봄처럼 성큼 다가온 ‘스프링 피버’의 로맨스에 설렘을 더한다.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성한빈이 부른 '너란 봄'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CJ ENM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9. 2:28
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3.3%로 상향…"무역 불확실성 여전" 내년 전망치는 3.2%로 유지…"무역정책 역풍, AI 투자로 상쇄" 파월 연준의장 수사 거론 "독립적 경제기관에 정치적 개입, 오류 위험 높여" "물가상승률, 올해 3.8%서 내년 3.4%로 하락…美근원인플레, 내년 목표치 도달할것"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실질 GDP 증가율)이 3.3%를 기록할 것으로 1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y Outlook)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수치보다 0.2%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은 올해 2.4% 성장이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전망치보다 0.3%p 높아진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돈 가운데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셧다운'(미국시간 기준 2025년 10월1일∼11월12일) 종료 효과가 이월된 결과다. 유로존은 1.3%, 일본은 0.7% 성장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여전해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을 예상했으며, 일본은 새 정부의 재정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IMF는 한국이 올해 1.9%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0월 대비 성장률 전망치를 0.1%p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1.0%로 추정했다. 신흥·개발도상국 가운데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0.3%p 상향 조정한 4.5%를 전망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 휴전 효과 등이 반영된 것이다. 인도는 6.4% 성장을 예상했다. IMF는 올해도 미국의 무역 정책이 세계 경제의 '역풍'으로 작용하겠지만,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 분야 투자가 늘면서 이를 상쇄할 것으로 봤다. 금융시장의 경우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완화적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무역 부문의 긴장 완화와 우호적인 금융 여건 속에 세계 경제가 "상당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다만, 반도체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가져온 미중 관세 전쟁이 올해 11월까지 '휴전'에 들어가는 등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긴장이 완화됐다면서도 재발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 조치의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IMF는 주요 변수로 꼽았다. 또 IMF는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과 맺은 양자 무역합의의 경우 아직 정보가 제한적이면서, 상당한 규모의 투자·구매 약속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지난해 10월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내놨던 2027년 전망치와 같다. 미국은 2.0%, 중국은 4.0%, 일본은 0.6%, 한국은 2.1%를 예상했다. 세계 교역량 증가율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2.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발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기업들이 지난해 수입량을 미리 늘린 것의 기저 효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교역량 증가율이 3.1%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세계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0월 전망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3.8%, 내년은 3.4%를 기록할 것이라고 IMF는 전망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근원 인플레(에너지·식품 제외 물가상승률)는 내년에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중동, 우크라이나, 아시아, 중남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상당한 규모의 공급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올해 세계 경제의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수사를 거듭 거론하면서 "독립적인 경제기관에 대한 정치적 개입은 정책 오류의 위험을 높이고 대중의 신뢰와 믿음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 의장 수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해 온 IMF는 정치 세력의 금융시장 개입이 "시장에 남아있는 취약한 부분과 결합할 경우 거시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 경제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은 AI 산업에 대해선 실제 성과가 실망스러울 경우 투자 감소와 주식시장의 가치 하향이 가능한 반면, 생산성 개선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된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1.19. 2:26
다카이치 "23일 국회 해산할 것"…내달 조기총선 의지 공식 표명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 첫날 중의원을 해산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에 따라 총선이 내달 8일께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중의원 해산부터 투표까지 기간은 16일로, 태평양전쟁 종전 이후 역대 가장 짧다. 일본 중의원 해산은 전임 이시바 시게루 내각 시절이던 2024년 10월 9일 이후 약 1년 3개월여 만이다. 중의원 의원 임기는 본래 4년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19. 2:26
[그래픽] 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변화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1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날 발표한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지
2026.01.19.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