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비자 문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연을 연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송가인은 지난 14∼15일 미국 LA 페창가씨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더 차오르다'를 열 계획이었으나, 제때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면서 공연 연기를 결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연에 필요한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공연을 열지 못했고, 현재 대관 일정을 다시 잡는 중"이라며 "미국 현지 대관 업체가 일정을 잡으면 다시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자 문제로 한국 연예인의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발급 정책 강화 기조에 따른 영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밴드 자우림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행정적 지연을 이유로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방송인 김창옥도 지난해 LA에서 '김창옥쇼'를 녹화할 계획이었으나 비자 문제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18. 22:54
[OSEN=유수연 기자] 40년 만에 재회한 이미숙과 강석우가 케미를 자랑했다. 1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박경림이 맡은 가운데, 배우 이성경, 채종협,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정상희 PD가 참석했다. 오는 20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 극본 조성희 / 연출 정상희, 김영재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세대와 성별, 직업을 넘어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며 밀도 있는 서사를 써 내려간다.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살아가는 선우찬(채종협 분)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송하란(이성경 분)의 운명적인 만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패션 디자이너 김나나(이미숙 분)와 세 자매, 그리고 조용한 골목에서 카페 ‘쉼’을 운영하는 박만재(강석우 분)까지 각기 다른 계절을 품은 인물들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다. 특히 이미숙과 '황혼 로맨스'를 그리게 된 강석우는 "재작년인가, ‘종말의 바보’가 끝나고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제 배우로서의 연기는 끝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또 제 또래들이 현장에서 대사 외우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어서, 현장은 난 끝이다 생각 중이었다. 그런데 감독님을 만나서, 너무 아름다운 마음, 착한 성품, 세상을 보는 눈이 아름다워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결정적인 건, 이미숙 씨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였다. 지금 만 40년 전 개봉했던 영화에서 마무리 못한 이야기가 제 마음속에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좀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만나고 나니, 예전처럼 가슴 떨리는 건 없지만, 현장에서 오랜 친구처럼. 현장에서 저를 많이 때린다. 배우로서의 마음도 있지만, 영화를 봤던 팬들에게도 만 40년 후에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그만하겠다. 다시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미숙 역시 강석우와의 40년 만의 재회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미숙은 “희한하게 강석우 씨와 그 이후로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 세월이 그렇게 길었던 거 같지가 않았다. 그러고 나서 같이 하게 되었는데, 호흡이야 뭐. 젊을 때부터 맞췄던 감성이라든지, 잠재되어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무엇보다 굉장히 어른스럽다”라고 말했고, 이에 강석우는 “제 나이가 곧 70”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미숙은 “되게 어른 같은 사람이다. 노인네라는 소리 듣기 쉬운 나이 아닌가. 자기 아집만 있으면 그럴 수 있는데, 현장에서도 인자하게 하는 것이, 배울 점도 많고. 무엇보다 저희 작품 속에서 황혼의 서사가 많이 사라져 있지 않나. 그런 극을 그릴 때도 누구의 할머니라던가. 하지만 우리 작품은 우리의 의지로, 나의 선택과 책임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드라마다. 거기에 적합한 사람끼리 만난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18. 22:51
종교단체의 정치권 로비 등 의혹을 수사하는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의 탈세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본은 19일 “2021년 10월 수원지검에서 불기소처분된 조세 포탈 사건을 재기해 이송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무 당국은 2020년 12월 신천지에 2012∼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122억원과 부가가치세를 부과했다. 신천지 지교회에서 운영한 매장의 명의를 개인사업자로 위장하고, 이중장부를 사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였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도 조세 포탈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은 고발 이듬해인 2021년 10월 이 회장 등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반면 법원은 신천지가 세무 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등 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신천지 측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법원이 세무 당국의 과세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 한 만큼 합수본은 유사한 쟁점을 다뤘던 수원지검 사건을 이송받아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합수본은 최근 신천지의 ‘2인자’로 불렸던 고동안 전 총무 등 전·현직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총회장이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로비를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넘겨받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당시 수원지검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경위와 신천지 측의 로비 여부 등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18. 22:50
19일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를 맞이한 가운데,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주말까지 계속되겠다. 다음 주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겠지만, 낮엔 따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2·24일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눈·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수인 이날 -2~7도로 평년 수준이던 서울 기온은 20일 0~12도, 21일 5~16도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22일 제주 서귀포시의 낮 기온은 19도까지 오르겠다. 일본 남동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온화한 남서풍이 동해 방향으로 불어 들기 때문이다. 다만 서해안과 인근 내륙, 서해 상에는 안개가 낄 예정이다. 따뜻하던 날씨는 23일 들어 평년 수준으로 다소 쌀쌀해질 전망이다. 북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남하하면서 찬 공기가 내려온 데 따른 것이다. 22일 6~7도인 서울 기온은 23일 -3~7도, 24일 1~6도, 25일 1~9도로 떨어지겠다. 23~28일 기온은 ▶인천 -3~9도 ▶춘천 -6~10도 ▶강릉 0~9도 ▶대전 -4~13도 ▶청주 -3~13도 ▶광주 -2~14도 ▶부산 3~16도 ▶대구 -2~13도 ▶제주도 4~18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중부 두 차례 눈·비…강풍·황사도 주의 22일과 24일엔 기압골이 각각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통과하는 반면, 대기 하층에선 따뜻하고 습한 서풍 계열 바람이 불면서 비와 함께 돌풍이 부는 궂은 날씨가 되겠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엔 눈이 내려 쌓일 수 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쪽 기압골이 예상보다 더 강하게 발달할 경우, 남부 지방으로 강수가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신 기상 예보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강한 바람과 풍랑으로 인해 해안가 낚시객 등은 주의해야 한다. 남쪽엔 고기압이 위치하고 북쪽엔 저기압이 지나는 '남고북저' 패턴으로 남북 간 기압 차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21~22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강풍 경보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전 해상에 풍랑이 일겠다. 동해 상은 23일까지 풍랑 경보 수준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쪽 지방이 매우 건조한 상황"이라며 산불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1일엔 내몽골 부근으로 저기압이 지나며 황사가 발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허정원([email protected])
2026.02.18. 22:49
저장(浙江)성의 제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념 단계를 넘어 실제 생산 현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저장성 사오싱(紹興)에 위치한 첸융(乾雍)방직회사에선 디지털 프린터가 분주히 돌아가며 새로 디자인된 스포츠웨어 원단이 생산되고 있다. AI 기반 이미지 처리 시스템 덕분에 정밀한 색상 보정이 가능하고 색상 편차를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수정할 수 있다. 샤오싱수이(蕭興水) 첸융방직회사 사장은 "예전에는 수십 년 경력의 기술자가 육안으로 색 배합을 판단했지만 이제는 AI가 엑스레이처럼 색을 정밀하게 판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프린팅 기술 도입으로 단색 원단의 합격률이 약 50%에서 90% 이상으로 향상됐다고 부연했다. 항저우(杭州)에 위치한 중처(中策)고무그룹은 AI를 활용해 타이어 개발 및 제조 방식을 재설계하고 있다. 소음과 기름때로 가득했던 작업장은 사라지고 이젠 엔지니어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몇 분 만에 수십 개의 3차원 타이어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과거에는 설계 단계의 데이터 입력에만 2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AI 덕분에 혼자서 작업을 끝낼 수 있게 됐습니다." 중처고무그룹 관계자의 말이다. AI 도입 이후 해당 기업의 노동 생산성은 5배 증가했으며 오염과 에너지 소비는 약 8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I는 자동차 제조업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닝보(寧波)에 위치한 전기차 브랜드 지커(極氪·Zeekr)의 5G 스마트 공장 최종 조립 작업장에선 4대의 로봇이 타이어 장착 작업에 투입됐다. 개당 장착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다이룽차이(戴龍才) 지커자동차 제조·품질 디지털화 총감은 이곳의 생산라인은 다양한 차종을 동시에 처리한다면서 "5G 기반 AI 시각검사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타이어 규격을 1초 만에 확인해 100%의 오류 방지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25년 말 기준 저장성은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의 디지털 전환율 100%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디지털 작업장 608개, 스마트 공장 381개, '미래 공장' 93개를 구축하며 AI·5G·산업인터넷을 아우르는 신기술 응용에 앞장서고 있다. 저장성은 오는 2027년까지 웨어러블과 로봇을 포함한 300개의 첨단 AI 기반 스마트 제품을 출시하고 핵심 AI 단말 기술 분야에서 50건의 돌파구를 마련하며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AI 단말 보급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2026.02.18. 22:46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부에서 마커스 래시포드(29, 바르셀로나)의 이적 계약을 두고 뒤늦은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임대 이후 가치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이미 낮은 금액의 완전 이적 옵션을 허용한 점이 부담으로 남았다는 분석이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유 수뇌부 일부가 래시포드를 최대 2600만 파운드(약 509억 원) 수준에 내줄 수밖에 없는 계약 조건에 대해 후회를 드러내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 이후 커리어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공식전 35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되찾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맨유 내부에서는 현재 시장 가치가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79억 원)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계약 구조다. 맨유는 임대 당시 바르셀로나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했고, 이적료 상한선 역시 2600만 파운드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 구단이 올여름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구단이 주도권을 쥐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가 이 점을 활용해 이적료 인하까지 시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래시포드 역시 캄 노우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어 협상 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이 래시포드 복귀를 원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계약에는 리콜 조항이 포함되지 않아 당사자 모두가 원해도 시즌 도중 복귀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래시포드의 고액 연봉 부담을 줄이길 원한다. 동시에 현재 가치보다 낮은 금액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달가워하지 않는 기류가 감지된다. 래시포드는 맨유 시절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던 선수였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여섯 번째 연봉 규모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사령탑 한지 플릭 감독은 장기적인 잔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래시포드는 최근 콜세롤라 산맥이 내려다보이는 에스플루게스 지역의 고급 아파트를 마련했고, 카탈루냐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2028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는 래시포드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친정팀 복귀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투헬 감독의 최종 명단 포함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이적 시장에서 그의 거취가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8. 22:46
[OSEN=최이정 기자] 박해준, 최대훈이 ‘보검 매직컬’ 최초의 알바생으로 취업한다. 20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될 tvN ‘보검 매직컬’(연출 손수정) 4회에서는 박해준과 최대훈이 새싹 이발사 박보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깜짝 등장, 이발소 삼 형제는 물론 마을 주민들과 유쾌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이날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은 유유히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박해준과 최대훈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두 사람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함께했던 박보검은 곧장 밖으로 나가 격한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한다고. 알바생들은 이발소 삼 형제의 일손을 돕기 위해 온 만큼 두 팔을 걷어붙인다. 먼저 박해준이 붕어빵 담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손님들에게 내어드릴 붕어빵 만들기에 도전하는 박해준이 간식 총괄 곽동연의 가르침 속에 기술을 전수받는 가운데 과연 곽동연은 박해준에게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대훈은 일당백 알바생에 등극할 조짐이다.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는 일은 처음이지만 야무진 손길, 모두를 웃음 짓게 하는 유머 감각을 겸비한 그의 활약에 박보검도 “너무 잘하신다. 믿고 그냥 맡기겠어”라고 만족했다는 후문. 첫 특급 알바생 박해준, 최대훈의 거침없는 활약은 내일(20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될 tvN ‘보검 매직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보검 매직컬' 예고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8. 22:45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시장 지배력을 악용한 담합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반복되는 경우 시장에서의 영구 퇴출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담합은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국민경제의 암적 존재”라며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탕, 밀가루, 육고기, 교복, 부동산 등 경제·산업 전반에 걸쳐 반시장적 담합이 뿌리 깊게 퍼져 있다”며 “이 같은 질 나쁜 범죄를 뿌리 뽑아야 경제의 질적 도약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제재 수위와 관련해 “담합으로 얻는 이익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의 무거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며 “형사처벌 같은 형식적 제재보다는 경제적 이권 박탈이나 부담 강화 등 실질적 경제 제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담합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한 행위이기 때문에 단순 처벌에 의존하는 방식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형사처벌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처벌 만능주의나 사법국가로 흐를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반시장적 행위가 반복될 경우에는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퇴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담합 근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8. 22:45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RE100 이행 압박이 맞물리면서 태양광 시장의 무게 중심이 발전사업에서 자가설비 태양광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력을 판매하는 구조가 아니라, 생산한 전기를 현장에서 어떻게 소비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방식이 기업 전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가설비 태양광은 발전사업과 달리 표준화된 설계가 어렵다. 사업장마다 계약전력 구조, 부하 특성, 설비 구성과 계통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생산된 전력이 공장 내부 설비와 직접 연동되는 만큼 부하 분석, 변압기 용량 검토, 보호계전 설정, 계통 연계 안정성 확보까지 전기 시스템 전반을 정밀하게 설계해야 한다. 핵심은 발전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대별 전력 사용 구조를 반영해 자가소비율을 높이고 잉여전력을 최소화하는 기술 역량이다. 보호계전 설정이 부정확하거나 계약전력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설계는 예상과 다른 운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자가설비 태양광을 두고 “기술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으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산업단지와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자가설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권 산업단지는 계통 여유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전기요금 절감과 RE100 대응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가설비 검토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그랜드썬기술단은 자가설비를 ‘설치 상품’이 아닌 전기 인프라 설계 영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전 파워플래너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간 12개월 전력 사용 데이터를 사전 분석하고, 시간대별 부하 흐름을 반영해 자가소비율이 극대화되는 최적 설치용량을 시뮬레이션한다. 단순 평균값이 아닌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소비율과 잉여전력 발생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구조다. 또한 사업장 조건과 계통·전기안전 기준을 반영한 설계 체계를 갖추고, 170명의 전문 인력이 설계와 시공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설계와 현장 간 괴리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자가설비의 장기 운영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태양광 시장의 경쟁 기준이 설치 가격에서 설계 정밀도와 전기기술 역량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자가설비 태양광은 이제 비용 절감을 넘어 기업 전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늠하는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6.02.18. 22:43
[OSEN=정승우 기자] FC서울이 야잔(30)과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2026년 병오년 구정을 갓 지나, FC서울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FC서울이 야잔과의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될 2026 K리그 1 출발선에 함께 나란히 섰다. 재계약 발표 시점이 말해주듯 FC서울과 야잔의 재계약 협상은 길고 길었다. 하지만 흘러간 시간들은 중요치 않다. 지난 시즌 후 “FC서울은 나의 집이며, 이곳에서 더 성장하겠다”라며 다짐했던 야잔의 약속은 그대로 지켜졌다. FC서울과 야잔은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고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함께 써 내려가기로 손을 맞잡았다. 서울은 야잔의 합류로 더욱 굳건한 수비진 구축에 성공했다. 그동안 K리그 무대에서 충분히 검증된 야잔의 가세는 새 시즌 더욱 높은 곳을 향할 서울에게 병오년의 상징처럼 천군만마가 됐다. 또한 야잔고의 재계약으로 서울은 새롭게 합류한 스페인 라 마시아 출신의 후안 로스와 부주장 이한도, 성골 유스 박성훈 등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중앙 철벽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서울 43년 역사상 첫 요르단 출신 외국인 선수인 야잔은 지난 2024년 여름 검붉은 유니폼을 입은 이래 K리그 1에서만 총 46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해왔다. 특히 2025시즌에는 K리그 대상 K리그 1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 최고의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야잔은 조국인 요르단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역할을 맡으며 팀을 역사상 처음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시키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서울과의 재계약을 확정 지은 야잔은 "우선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재계약이 늦어진 것에 대해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FC서울과 팬들에 대한 저의 충성심과 사랑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서울 엠블럼은 제 가슴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서울과 재계약하게 되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항상 믿음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팬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를 무겁게 받들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 어떤 순간에도 서울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FC서울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8. 22:42
설 연휴 기간 친척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3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50분쯤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주택가에서 친척인 50대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가슴과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인 18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18. 22:33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주)아보메드(공동대표 박교진·임원빈)는 펩타이드 치료제 ‘칼시토닌 살몬(Calcitonin Salmon) 주사제’의 미국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헤테로(Hetero Labs)와 라이선스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헤테로의 미국 계열사인 캠버(Camber Pharmaceuticals)의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 전역의 판매력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양사는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미국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보메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약식 신약 허가 신청(ANDA) 제출 및 규제 대응을 전담하며, 제품 품질과 일정 관리에 집중해 허가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헤테로와 캠버는 미국 내 허가 보유 및 마케팅·판매·유통 전반을 담당해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 계약으로 아보메드는 미국 상업화 채널을 조기에 확보하고, 판매 성과에 연동된 수익 공유(Profit Share)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신약 개발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상업화 수익을 신약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성장 모델’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칼시토닌 살몬은 파제트병, 고칼슘혈증,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로, 미국 내 관련 시장 규모는 약 4,500억 원(3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아보메드는 2026년 하반기 FDA에 ANDA를 제출하고, 2027년 현지 판매 개시를 목표로 개발 및 허가 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보메드는 혁신 신약 개발과 함께 제조 난도가 높은 ‘복합 제네릭(Complex Generics)’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해 왔다. 박교진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은 아보메드가 준비해 온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미 ANDA를 제출한 슈가마덱스(Sugammadex) 주사제와 함께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8. 22:33
[OSEN=지민경 기자] 오는 4월 컴백을 앞둔 코르티스(CORTIS)가 데뷔 앨범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노린다. 19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2월 8~14일)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음반 ‘COLOR OUTSIDE THE LINES’가 누적 판매량 192만 장을 돌파했다. 200만 장 이상 판매되면 K-팝 역사상 두 번째로 데뷔 음반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찍은 팀이 된다. 코르티스의 꾸준한 인기는 음악과 무대의 힘에 기인한다. ‘COLOR OUTSIDE THE LINES’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써클차트 기준)은 42만 장이었고 음악방송 출연에 힘입어 작년 9월 판매량 50만 장을 넘겼다. 여기에 노래와 퍼포먼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140만 장 이상이 비활동기(25년 10월~26년 2월)에 추가로 팔렸다. 지난해 10월 이후 추이를 살펴보면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iHeartRadio LIVE with CORTIS)와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 등 미국 활동,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A매치 가나전 경기 하프타임 쇼, 연말 특별 방송과 시상식 때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 결과 발매 4개월 차에 써클차트 월간 앨범차트(25년 12월)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특히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북미권 인기가 돋보인다. 빌보드 차트에서의 장기 흥행이 이를 입증한다. 코르티스의 데뷔 음반은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발매 후 3개월 간 상위권을 지켰다. 팀의 새로운 소식이 발표되거나 무대가 공개될 때마다 순위를 10계단 이상 역주행했던 점 역시 인상적이다. 한편 코르티스는 오는 4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 음반 ‘COLOR OUTSIDE THE LINES’로 K-팝 최초, 최단, 최고 기록을 싹쓸이한 이들의 다음 작품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8. 22:31
[OSEN=조은혜 기자]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국가대표팀 참가가 불발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아쉬움의 마음을 전했다. KBO는 19일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인해 WBC 참가가 어려워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을 대체할 선수로 두산 베어스 김택연을 확정하고 WBC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대표팀 구성 전부터 한국 대표팀 합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던 선수였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1월 사이판 1차 캠프 출국 당시 "오브라이언과 존스는 지난해부터 우리가 소통했을 때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큰 문제가 없으면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는 본인도 팀 내 입지가 아주 탄탄한 상황은 아니라 조금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KBO가 진심을 다해 설명했고, 그 이후로는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다"고 오브라이언과 대화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최고 162km/h의 위력적인 공을 자랑하는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42경기 48이닝을 소화해 3승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WBC에서는 한국의 클로저를 맡을 예정이었다. 류지현 감독은 최종 명단을 발표한 후 "오브라이언 선수는 빅리그에서도 강력한 공을 던지는 선수다. 기본적으로 마무리 투수를 생각하고 있다. 경기 후반 7회, 9회 사이에 팀이 가장 필요할 때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부상 악재로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다. 오브라이언은 KBO를 통해 "최근 입은 종아리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상 악화를 방지하고 만반의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다가오는 WBC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무척 기대했던 기회였고,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된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도 정말 큰 의미였습니다. 가족들은 이미 여행 계획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기에 나 역시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오브라이언은 "지금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건강을 회복하고 몸 상태를 추스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회에 나서는 팀 코리아의 건승을 빌며, 미래에 다시 한번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18. 22:30
투르크멘 "공항 출국 승객들 식품류 반출 금지"…이유는 안 밝혀 자국민들이 타국 공항서 식품류 압수당한 사건과 연관 추정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세관 당국이 자국 수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승객들의 식품류 반출을 사실상 금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중앙아시아 매체인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에 따르면 투르크멘 당국은 이달 들어 공식적인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 조치로 튀르키예나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외국으로 향하는 이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식품류를 소지한 채 공항에 간 승객들이 당국의 검색을 문제 없이 통과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승객이 고기류 및 생선 캔, 소시지, 훈제 및 염장 생선, 연유, 잼류, 식초, 빵 등을 가방에 넣고 갔다가 압수당한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다만 가족과 함께 공항에 갔다가 적발되면 해당 식품류를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다. 혼자 출국하려다 식품류를 적발당하면 택시 운전사를 통해 집으로 부칠 수도 있다. 당국은 지금까지 이런 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또 철갑상어를 제외한 나머지 식품류의 반출을 사실상 금지하면서도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반출 금지 품목을 알리지도 않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당국 조치에 대해 외국 공항에서 투르크멘 승객들이 식품류를 압수당한 몇몇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카잔 공항에서는 투르크멘 승객들이 자국산 꿀 10kg 이상, 고기류 53kg을 공항 당국에 압수당했다. 투르크멘 당국의 식품류 반출 제한에 따라 투르크멘 유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학생들은 입맛에 맞고 장기 보관도 가능한 고국의 식품류를 갖고 외국에 나가면 오래 두고 소비할 수 있어 그만큼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르크멘 식품류는 튀르키예나 러시아 등의 동종 식품보다 일반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아시아 서남부에 자리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구 700여만명으로 카스피해에 면하고 있다. 국토의 80%가 사막이며 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다만 폐쇄주의 성향이 강해 비자 발급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6.02.18. 22:26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 '데스게임: 천만원을 걸어라(이하 데스게임)'에서 박성웅이 빠니보틀을 제압하고 총 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8일(수)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일일예능 '데스게임(연출 권대현, 제작 TEO)' 5회에서는 배우 박성웅과 유튜버 빠니보틀의 눈 뗄 수 없는 1대1 뇌지컬 끝장 매치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법학 전공 출신인 박성웅은 특유의 논리적 사고와 포커페이스를 앞세워 '데스게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설위원 장동민은 "저랑 같이 '크라임씬'을 했는데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승부욕도 어마어마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의 대결 상대는 250만 여행 유튜버 겸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자인 빠니보틀. 장동민은 '피의 게임' 시리즈를 통해 맺은 인연을 언급하며 "상대 도발을 잘하는 괜찮은 플레이어"라고 분석했다. 특히 빠니보틀은 박성웅을 보자마자 "딜러이신가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계실 것 같지 않은 분이 계셔서 처음에 뇌정지가 왔다"고 털어놨고, 박성웅이 특유의 서늘한 카리스마로 "신체 접촉은 없대"라고 말하자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게임은 '쇼 미 더 코인'으로, 제한된 코인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가장 효율적인 선택으로 최대 칩을 쟁취하는 베팅 게임이다. 핵심 전략은 베팅 전략과 환산 가능한 코인 관리에 있으며, 해설위원 장동민은 "이런 베팅 게임에서는 이길 때는 한 끗 차이로 이기고, 질 때는 큰 차이로 져야 한다"고 말했다. 홀로 세계를 여행하며 다진 내공을 자랑하는 빠니보틀은 심리전을 승부수로 내세우며 "얕보이는 걸 역이용할 수 있을 거 같고, 하고 싶은 대로 시원하게 하고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포커페이스의 소유자인 박성웅은 노트에 직접 "다이할 때는 출혈을 최소화한다"라고 범상치 않은 전략을 써 내려가며 웃음을 안겼다. '쇼 미 더 코인' 게임은 총 13라운드로 펼쳐졌다. 박성웅은 시작부터 코인 개수와 과감한 베팅을 치밀하게 활용하며 빠니보틀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고 게임의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코인 10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린 명승부가 탄생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장동민은 빠니보틀의 결정적 실수에 과몰입하며 "저희 집에 있는 24개월 된 둘째 아들도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승부의 주도권은 박성웅에게 돌아갔고, 그는 베팅에서 보여준 심리전뿐 아니라 전략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하며 5회 우승자가 됐다. 승리의 증표인 시드와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한 박성웅은 "생각했던 대로 게임이 풀려서 빠니보틀에게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기대 이상의 활약에 박상현 캐스터는 흥분한 목소리로 "'데스게임'에 맹수가 찾아왔다"고 전하기도. 다음 상대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약 중인 양나래. 박성웅은 대결 상대를 확인한 뒤 2연승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승부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데스게임'은 단 한 판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1대1 뇌지컬 끝장 매치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8. 22:26
반도체용 특수 가스 전문 기업 원익머트리얼즈(대표 한정욱)가 자원 순환과 사회공헌을 위해 불용 전산장비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월 9일 한국벧엘복지재단에 모니터 48대, PC 57대, 노트북 50대, 탭북 1대, 프린터 9대 등 총 165대의 불용 IT 자산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내구연한이 지났으나 재사용이 가능한 전산 자원을 활용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전산장비는 한국벧엘복지재단으로 전달되어 클린업시스템즈를 통해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친다. 이후 발생한 수익금은 후원금으로 전환되어 장애인 단체에 필요한 운영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익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단순히 노후 장비를 처분하는 것을 넘어 자원 순환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8. 22:23
동물보호단체가 반려견 놀이터에 낚싯바늘이 박힌 빵이 살포된 사건과 관련해 현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용의자 검거를 촉구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주시에 새롭게 문을 여는 반려견 운동장 인근에서 빵 속에 여러 개의 바늘을 숨겨 바닥에 놓은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용의자 관련 제보자에게 현상금 3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케어는 “오픈 시기와 맞물려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사건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뛰어놀 자리에 의도적으로 위험물을 숨겨둔 자”라며 “지역사회가 동물과 함께 살아갈 공간을 만들려 할 때 어떤 반발과 위험이 존재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케어는 “동물은 물론 이를 치우는 시민과 어린이까지 다칠 수 있었던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운동장 이용 시 바닥에 놓인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면 즉시 사진 촬영 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 나주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낚싯바늘이 박힌 빵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현장 점검 결과 놀이터 내 쓰레기통에서 날카로운 낚싯바늘이 박힌 빵 3개가 발견됐다. 나주시는 이후 현장조사를 거쳐 이외에도 낚싯바늘이 박힌 빵 2개를 인근 부지에서 추가로 찾아냈다. 이후 지난 18일 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확보한 낚싯바늘이 박힌 빵을 던지는 것으로 보이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다. 지난 14일 오전 6시50분쯤 반려견 놀이터 인근 부지를 촬영한 이 영상에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 타고 온 오토바이에서 내린 뒤 물체를 비닐봉지에서 꺼내 같은 방향으로 2∼3차례 던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당일 놀이터 인근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녹화영상에서 오토바이 번호판과 인물의 인상착의 등을 뚜렷하게 구분하지는 못했지만 이 인물이 ‘낚싯바늘 빵’을 놀이터로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영상 분석·수사를 의뢰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18. 22:22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쇼트트랙 강국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경쟁력을 당당히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이번 금메달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나왔다. 한국은 결승에서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어간 뒤 마지막 구간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순위를 확정했다. 이 대통령은 “쇼트트랙 계주는 서로를 향한 신뢰가 승패를 좌우하는 팀 스포츠”라며 “각자의 뛰어난 기량과 오랜 시간 다져온 팀워크가 더해져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자 대표팀인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심석희, 이소연을 언급하며 “선수들의 기량 위에 팀워크가 더해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 금메달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치러진 10번의 결승 가운데 대한민국이 거둔 일곱 번째 우승”이라며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님을 입증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민정에 대해선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통산 6개 메달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리스트 반열에 올랐다”며 “개인 통산 네 번째 금메달로 동계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도 세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린 감독과 코치진, 관계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표팀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2.18. 22: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평화 정착을 위해 창설을 주도한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첫 회의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을 공식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20여 개국 대표가 참석할 전망이다. 한국은 참여 여부를 아직 검토 중인 단계인데, 김용현 전 주이집트 대사가 이번 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한다. 조현 외교장관 특사 자격으로 참석해 평화위원회 논의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다. 한국 외에 일본·이탈리아·그리스·루마니아·키프로스 등도 옵서버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 가자 재건 50억달러 기금 발표 워싱턴의 ‘트럼프 평화연구소’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가자지구 평화 정착 및 재건 전략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원국들이 가자지구 재건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약속한 50억 달러(약 7조2600억원) 규모의 기금에 대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최대 12억5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가장 많이 해 온 아랍에미리트(UAE)도 평화위원회에 10억 달러 이상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50억 달러의 가자지구 지원 기금과 관련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자금의 관리·감독 책임은 평화위원회가 맡을 것이라며 “모든 회원국들이 자금 배분에 대한 투표권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제안정화군 및 경찰 배치 공식화 이번 회의에서는 가자지구 치안 유지를 위해 투입될 수천 명의 국제안정화군(ISF)과 현지 경찰 인력의 배치 계획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가자지구 안보군으로 8000명의 병력을 보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가자지구 남부의 도시 라파에 영구주택 10만 채, 교육 시설 200곳, 의료센터 75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이번 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가자지구 평화 구상을 공식 제안한 데 이어 지난 1월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행사에서 평화위원회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약 60개국에 평화위원회 참여를 초청했는데, 현재까지 헝가리 등 20여 개국이 가입을 결정한 상태다. ━ “참여국 상당수, 트럼프 비위 맞추려는 것”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모로코·바레인·이집트가 일찌감치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요르단·카타르·쿠웨이트도 합류했다. 아르헨티나·파라과이·카자흐스탄 등 가자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국가들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가디언은 “참여 국가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고자 그의 핵심 정책인 평화위원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참여에 선을 그으며 평화위원회에 거리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직접 의장을 맡는 평화위원회의 ‘유엔 대체 가능성’을 스스로 언급하는 등, 유엔을 대신하는 국제 분쟁 해결기구로 키우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유엔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며 국제 분쟁 해결 기구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 바티칸 불참 결정에 백악관 “유감” 바티칸 교황청이 17일 “평화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유엔 중심의 기존 국제질서가 훼손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교황청 국무위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국제적 차원의 위기 상황은 무엇보다 유엔이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는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불참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매우 담대하고 야심찬 계획과 비전을 갖고 있으며, 평화위원회는 전 세계 수십 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합법적인 기구”라며 “(바티칸의) 이번 결정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당초 19일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가 일정을 하루 앞당겨 1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평화위원회 첫 회의가 19일로 잡히면서 두 회의에 모두 참석해야 하는 각국 외교관들의 일정상 편의를 감안한 조치였다. 가자지구 문제를 다루는 국제 다자 회의가 하루 간격으로 잇따라 열리면서 평화위원회가 유엔의 다자주의 원칙을 훼손시키고 미국 중심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려 한다는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2.18.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