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딸이 영어유치원이 다닌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미혼이라고 집 못 사게 한 아빠, 용서 vs 손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제됐다. 대화 중 김구라는 “우리 어머니께서 39년생인데 우리 막내딸이 지금 영어 유치원 다니고 있다. 영어유치원 학원비가 달에 한 180만원 정도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내가 김구라인데 어머니께서 나한테 그런 얘기하는 거다. ‘그냥 유치원 보내면 되지. 왜 비싼 영어유치원을 보내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정말 엄청 뭐라고 했다”라며 “엄마, 보통 같으면 엄마가 막내 너무 귀여운데 너가 어려우면 나라도 한번 내주겠다라고 얘기해도 시원찮을 판에 내가 돈이 없냐고”라고 버럭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니 나를 걱정하는 건 알겠는데 그런 얘기 할 거면 하지마’라고 내가 그랬더니 우리 엄마가 ‘아유 미안하다’ 이러면서 끊었다”며 흥분했다. 김구라는 “39년생이신 우리 어머니께서 무슨 돈이 있겠냐. 근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은 나는 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크다. 사실 객관성이 상실된 사랑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 자체는 똑같다. 근데 그게 판단이 현실적으로 다 맞지는 않다”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25. 17:47
- MLB 이정후부터 강백호·박건우·유강남·박민우까지… K-베이스볼 주역들 총출동한 ‘초호화 라인업’ - “지면 학교 부심 영구 포기” 파격 공약에 긴장감 폭발… 대방어 쟁탈전 등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 - ‘입에서 입으로 색종이 옮기기’ 중 발생한 진한 접촉 사고? 끈질긴 구애가 불러온 ‘파국 엔딩’ 예고 [OSEN=홍지수 기자] 티빙 오리지널 <야구기인 임찬규> 3화에서 KBO리그의 대표적인 ‘인싸’ 임찬규가 주선한 역대급 장외 대결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26일 오후 6시 공개되는 3화에서는 고교 야구의 영원한 라이벌, 휘문고와 서울고 출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보 없는 ‘모교 부심’ 끝장전을 펼친다. 이번 대결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를 비롯해 강백호(한화 이글스), 박건우(NC 다이노스),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박민우(NC 다이노스)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초호화 라인업이 출동한다. 각각 휘문고와 서울고 팀으로 나뉜 이들은 모교의 자존심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특히 주선자 임찬규가 “지는 팀은 ‘학교 부심’을 영구 포기한다”는 파격적인 벌칙을 선포하자 현장에는 비장함마저 감돌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여기에 선수들의 승부욕과 식욕을 동시에 자극하는 역대급 상품들까지 가세하며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과열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양 팀의 막내이자 국가대표급 에이스인 이정후와 강백호는 팀의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 위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예능 모먼트’와 치열한 신경전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예고한다. 본격적인 대결의 서막은 그라운드가 아닌 또 다른 승부처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모교의 이름을 걸고 치열한 두뇌 싸움과 순발력 대결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또한 겨울철 별미를 사수하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승부에서는 본업 못지않은 고도의 집중력과 끈끈한 팀워크가 빛을 발한다. 여기에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미션을 통해 드러날 선수들의 거침없는 예능감과 소탈한 반전 매력은 그라운드 밖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진검승부’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의 백미는 단연 마지막 5라운드 ‘입에서 입으로 색종이 옮기기’ 게임이다. 모교를 향한 ‘애교심(愛校心)’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이 승리를 향한 집념으로 펼치는 끈질긴 구애에 현장에서는 웃음과 경악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느 팀이 모교를 향한 넘치는 사랑 끝에 예상치 못한 ‘파국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야구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 선수들의 반전 매력과 학교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의 최종 결과는 26일 오후 6시 티빙 오리지널 <야구기인 임찬규> 3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25. 17:43
가수 임영웅이 최근 유행 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먹은 소감을 공유했다. 최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에게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여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임영웅은 테이블 가득 두바이 쫀득 쿠키를 쌓아둔 채 먹방에 돌입했다. 두쫀쿠를 한 입 베어 문 임영웅은 잠시 고개를 갸웃한 뒤 "이거 완전히 언밸런스한데?"라며 "무슨 맛으로 먹는 거지? 그냥 초코과자 먹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쿠키를 베어 문 뒤 "생각보다 기대 이하"라며 "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쫀쿠는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두바이 초콜릿'을 변형한 디저트다. 실처럼 가는 중동식 면 카다이프를 버터에 볶아 바삭하게 만든 뒤 파스타치오 크림을 섞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속을 동그랗게 뭉친 뒤 코코아 가루 혹은 카카오 파우더와 함께 마시멜로로 얇게 감싸면 완성된다. 안은 고소하면서 겉은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새로움을 줘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최근에는 원재료 가격도 급등해 '오픈런'을 하고도 못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쿠키를 계속 먹던 임영웅은 갑자기 "먹다 보니까 맛있네"라며 "이렇게 중독이 되는구나"라고 말한 뒤 맛있게 두쫀쿠를 먹기 시작했다. 입술에는 어느새 초코 가루가 잔뜩 묻었지만, 임영웅은 신경 쓰지 않고 엄지를 펴 보이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5. 17:42
[OSEN=이후광 기자] 지난해 홈런 35개를 친 패트릭 위즈덤과 결별한 KIA 타이거즈가 포수 빼고 전 포지션이 가능한 만능맨을 데려왔다. ‘슈퍼 유틸리티’ 해럴드 카스트로(33)는 2026시즌 KIA의 효자 외국인타자가 될 수 있을까. KIA는 2026시즌을 책임질 새 외국인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를 낙점, 지난달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2018~2022), 콜로라도 로키스(2023)에서 통산 450경기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204경기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 타율 2할9푼4리를 남겼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99경기에서 113안타 21홈런 65타점 타율 3할7리 OPS .892로 활약했다. KIA 구단은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다. 우수한 컨택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2025시즌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 내, 외야 전 포지션에서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카스트로는 “한국, 그리고 KIA에 오게 돼 정말 좋고 행복하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언젠가 한국에서 꼭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마침내 올해 KIA에서 기회를 주셨고,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KIA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KIA에 합류하기 전 같은 국적인 롯데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통해 KBO리그를 공부했다. 카스트로는 “레이예스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 원래부터 친분이 있는 선수라 KBO리그와 관련한 많은 조언을 구했다. 사실 한국에 처음 왔기 때문에 굉장히 생소하다. 한국야구도 정보가 없었는데 레이예스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걸 보면서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앞서 카스트로의 최적의 포지션으로 4번타자 외야수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카스트로는 “크게 봤을 때 난 외야, 내야 모두 뛸 수 있다. 그런 장점을 활용하고 싶다”라며 “아버지의 조언으로 어릴 때부터 외야수, 내야수를 다 연습했다. 아버지 덕분에 포수를 빼고 다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카스트로에게 급할 경우 투수 등판도 가능하냐고 묻자 “메이저리그에서 10이닝 정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최고 구속이 85마일(약 137km)까지 나왔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카스트로는 본인의 강점으로 “어느 팀에 있고, 어느 상황에 처하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팬들의 응원을 받을 때 그 강점이 더 발휘된다”라며 “메이저리그 시절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컨택도 내 강점이 됐다. 하느님께서 주신 기회라서 더 열심히 했다”라고 어필했다. 카스트로의 1차 목표는 낯선 한국과 KBO리그에 적응하는 것이다. 레이예스의 도움을 받았지만, 직접 본인이 뛰어보면서 리그 수준과 문화를 익혀야 한다. 카스트로는 “한국은 생소한 나라다. 여기의 좋은 인연, 문화를 배워가면서 잘 적응하고 싶다. KIA 기존 외국인선수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들었는데 KBO리그가 적응만 하면 정말 좋은 리그라고 하더라. 잘 적응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5. 17:42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이 앤디 로버트슨(32)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접근은 있었으나, 결론은 잔류 쪽에 가까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제임스 피어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공동 보도를 통해 "리버풀은 현재 토트넘으로의 앤디 로버트슨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풀백 로버트슨은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양 구단은 완전 이적을 전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지난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이후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건은 분명했다. 리버풀이 로버트슨을 대체할 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였다. 이 부분에서 진전이 없었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전력 구성을 놓고 고심한 끝에, 당장 로버트슨을 떠나보내는 선택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부주장이자 핵심 자원을 시즌 도중 잃는 부담을 고려했다. 대안도 검토했다. AS 로마로 임대 중인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복귀시켜 밀로시 케르케즈의 백업으로 활용하는 시나리오였다. 이 역시 로마의 동의와 대체 자원 영입이 필요해 현실적인 해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로마의 프레데릭 마사라 단장은 치미카스의 거취를 두고 리버풀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은 원래 로버트슨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노렸다. 벤 데이비스가 발목 골절로 이탈하며 계획을 앞당겼다. 로버트슨은 이적을 요구하지 않았고, 본머스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프로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리버풀은 수비진 운용에 여유가 없다. 코너 브래들리와 지오반니 레오니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최근 개인 사정으로 결장했다. 조 고메즈도 본머스전 충돌 여파로 교체됐다. 이런 상황에서 좌측 수비 자원의 이탈은 감당하기 어렵다. 리버풀은 로버트슨이 계약 만료 시점인 시즌 종료까지 안필드에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슨은 2017년 헐 시티에서 합류한 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64경기를 뛰었다. 팀 주장 버질 반 다이크 역시 "로버트슨은 내 부주장이다.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잔류를 바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5. 17:3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NCT 멤버 제노와 재민이 새로운 유닛 NCT JNJM(엔시티 제노재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오는 2월 23일 데뷔한다. NCT JNJM의 첫 번째 미니앨범 ‘BOTH SIDES’(보스 사이즈)는 동명의 타이틀곡 ‘BOTH SIDES’를 포함한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월 23일 오후 6시에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BOTH SIDES’는 ‘양면성’을 키워드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제노와 재민이 각자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순간과 때로는 마치 한 몸처럼 어우러지며 완벽한 균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 다름이 곧 강점이 되는 두 멤버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제노와 재민은 연습생 시절부터 NCT와 NCT DREAM 활동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하며 호흡을 맞춰온 최상의 조합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에너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각자의 개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확고히 구축하며 ‘K팝 대표 그룹’의 일원으로서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1월에는 두 멤버가 주인공으로 나선 숏폼 드라마 ‘와인드업’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것은 물론,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며 글로벌 파워까지 입증한 만큼, 이번 유닛 앨범으로 선보일 제노와 재민의 새로운 모습과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NCT JNJM의 첫 번째 미니앨범 ‘BOTH SIDES’는 다가오는 2월 23일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2월 2일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5. 17:37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 26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금지 안내문이 게시되고 있다. 오늘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와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승객들은 100Wh 이하 1인 5개까지 휴대가 가능하지만, 항공기 탑승 전 절연 테이프를 보조배터리 단자에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는 등의 조처를 해야 한다. 강정현([email protected])
2026.01.25. 17:32
해병대사령관에게 해병대 소속 장성급 장교에 대한 징계권과 진급추천권이 공식 부여되면서, 해병대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준 4군 체제 개편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해병대 장성급 장교 징계권한을, 이달에는 진급 및 중요 보직 추천권을 해병대사령관에게 순차적으로 위임했다. 이는 그동안 해군총장이 보유해 온 해병대 지휘·감독권 일부를 해병대사령관에게 이양한 조치다. 국군조직법상 해병대는 해군 소속으로 분류돼 인사권 대부분이 해군에 있었으나, 2011년 군인사법 개정 이후 위임이 가능해졌다. 다만 장성급 인사에 대해서는 핵심 권한이 위임되지 않아, 해병대사령관이 부하 장성에 대한 진급 추천이나 징계를 직접 행사하지 못하는 반쪽 지휘권이라는 비판이 지속돼 왔다. 현재 해군총장이 보유한 해병대 관련 지휘·감독 권한은 인사·예산·군정 등 총 90개로, 이 중 79개 권한이 이미 해병대로 위임됐다. 아직 해군에 남아 있는 권한은 포상 추천, 장성급 진급공석 건의, 해군본부 지휘검열 및 회계감사 등 11개 항목이다. 해군 관계자는 “최근 위임된 권한은 법규 개정이 필요 없는 사안”이라며 “나머지 11개 권한은 법령·훈령·규정 개정이 필요해 국방부와 협의 중이며, 연내 위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해병대 준4군 체제 개편의 일환이다. 정부는 해병대를 해군 소속으로 유지하되, 해병대사령관에게 육·해·공군 참모총장에 준하는 지휘·감독권을 부여해 실질적 독립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육군이 보유한 해병대 1사단 작전통제권은 연내, 2사단 작전통제권은 2028년까지 해병대로 환원할 계획이다. 또한 K2 전차,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KAAV-II), 상륙공격헬기 등 핵심 전력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해병대사령관이 기존 중장 보직을 넘어 대장 보직을 맡는 방안, 해병대 전 부대를 통합 지휘하는 작전사령부 창설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권 위임을 계기로 해병대의 위상과 자율성이 한층 강화되며, 준4군 체제 구축이 실질적인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25. 17:31
[문화와 사람] 백범 증손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말하는 할아버지의 꿈 “문화는 전쟁 막는 힘”… 〈나의 소원〉에서 제시한 독립 이후 국가상 현실로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공식 지정… “간디·만델라 반열 오른 것”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최근 K-문화가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독립운동가이자 문화강국을 꿈꿨던 백범 김구 선생의 이름이 호출되는 일이 잦아졌다.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마다 ‘밈’처럼 달리는 댓글 때문이다. 백범이 〈나의 소원〉이라는 글에서 밝힌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문장에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100년 후 미래를 내다보는 그의 통찰이 담겨 있다. 마침 올해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다. 동시에 유네스코가 올해를 ‘기념해’로 공식 지정하면서 백범은 한국 근현대사 안에만 머무는 인물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가치와 사상을 남긴 세계사적 인물로 부상했다. 지난 1월 13일 국회의원회관 815호에서 만난 백범의 증손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하남시을)은 유네스코의 기념해 지정에 대해 “지금껏 간디, 만델라 같은 위대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기념해가 지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자부심과 함께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백범의 후손’이라는 무게를 안고 22대 총선을 통해 정치에 발을 들였다.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이후 국내로 돌아와 서울시와 협업해 보훈·역사 분야를 오랫동안 담당해왔다. 그 과정에서 그는 독립운동사와 역사 왜곡의 현장을 목도했다. 특히 백범의 묘소를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이동녕, 군사부장 조성환, 비서부장 차이석, 윤봉길·이봉창·백정기의 묘소 등 임시정부 요인들의 묘지가 있는 효창공원의 가치를 축소하고 폄훼하려는 뉴라이트계 단체들의 지속적인 시도가 그를 정치판으로 불러내는 계기가 됐다. 백범의 문화사상과 문화적 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현재의 정치 현실로 이어졌다. 이념의 이름으로 분열을 부추기는 흐름 속에서 김 의원은 백범이라면 ‘나라를 먼저 생각하라’고 꾸짖었을 것이라고 했다. 역사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고, 통합과 국익이 기준이 돼야 한다는 백범의 메시지는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과의 인터뷰는 백범의 사상이 오늘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화두부터 지금 우리가 어떤 나라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무엇을 바로 세워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Q : 백범 탄생 150주년이자 유네스코의 ‘기념해’ 공식 지정까지, 올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맞이했을 듯하다. A : “가족으로서 당연히 기쁜 소식이다. 국내에선 이미 큰 인물로 인식됐지만, 이번 유네스코의 기념해 지정은 국제적인 차원에서 백범 김구 선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과거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인물들을 보면 마하트마 간디나 넬슨 만델라 같은 분들인데, 백범 선생도 탄생 150주년에 맞춰 그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 국가적으로도 기쁜 일이지만, 후손으로서는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책임감과 부담도 함께 느끼게 된다.” Q : 어떤 부담인가? A : “국제적인 인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분의 후손으로서, 또 공인으로서 살아가다 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을 더 엄격하게 돌아보게 된다.” ━ 백범이 원했던 문화 강국 꿈 이뤄 Q : 유네스코가 백범을 ‘픽’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A :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보편적 가치에 맞닿아 있기 때문 아닐까. 백범이 반복적으로 강조하신 것이 인의, 자비, 사랑이다. 이는 문화의 핵심축이기도 하다. 유네스코가 몬디아컬트를 통해 문화정책에 대한 논의와 정의를 내린 것이 1982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차 회의 때로 알고 있다. 백범은 이미 1940년대에 〈나의 소원〉을 통해 문화에 대한 본인의 이념과 사상을 분명히 밝혔다. 어찌 보면 유네스코보다 훨씬 앞서 문화의 개념을 정의한 셈이다. 그래서 백범의 사상이 유네스코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보기보다는, 오히려 백범이 이미 갖고 있던 가치에 맞춰 이후 국제사회가 문화의 정의를 정리해 나갔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 Q : 그토록 바라던 문화 강국의 꿈을 이룬 것 같은 요즘 후손들을 하늘에서도 기특하게 여기실 것 같다. A : “지금 대한민국은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분명히 기뻐하셨을 것이다. 실제로 국민도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댓글을 보면 “백범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라는 표현이 많다. 그만큼 백범이 꿈꿨던 나라의 모습에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본다.” Q : 문화 수준에 비해 한국 정치는 아직 ‘하수’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 “국민 대부분이 ‘이제 정치만 잘하면 돼’라는 말을 하시는데, 맞는 말이다. 과거에는 정치권이 문화 활동의 발목을 잡은 적도 있었다. ‘블랙리스트’처럼 정치적으로 불편하다는 이유로 특정 문화 활동을 저해하거나 예산을 삭감한 사례도 있었다. 그런 시기를 지나 이제는 정치권이 생각을 고쳐먹어야 한다고 본다. 이제는 민간에서 이미 만들어낸 성과를 인지하고, 정책과 예산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지속가능한 문화 강국을 만들려면 문화예술인들의 처우 문제,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환경도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다.” ━ 백범의 독립운동은 목적이 아닌 수단 Q : 정치인이 된 직접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 A : “원래는 보훈과 역사 분야 일을 해왔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부터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그 과정에서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졌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도 자연스럽게 저를 인지하게 된 것 같다.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로부터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았고, 영입 인재로 참여하게 됐다. 이후 22대 총선 준비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 Q : 어떤 종류의 역사 왜곡이었나? A : “많았다. 위안부 합의, 국정교과서 논란, 건국절 주장 같은 일들을 보며 왜 이렇게 역사 인식이 왜곡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특히 ‘뉴라이트’계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말도 안 되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것투성이였다. 효창공원처럼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이 의도적으로 평가절하되어 온 과정도 문제였다. 이런 문제를 보며 정치권에 들어가 직접 바꿔야겠다고 결심했다.” Q : 의원실 출입문에 뉴라이트를 경계하는 문구가 붙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A : “원래 뉴라이트 계열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아주 극소수였다. 자연 소멸 단계에 가까웠던 집단이었는데, 특정 권력자들 근처에서 권력을 등에 업으면서 마치 큰 세력처럼 보이게 됐다. 말에 힘이 실리게 된 것이다. 문제는 그 왜곡된 역사 인식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위한 조건처럼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역사는 진보나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국익과 사실의 문제다. ” Q : 백범을 공산주의자 혹은 공산주의 옹호 인물로 보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 “백범은 민족주의자였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분명했다. 광복 이후 신탁통치에 반대하며 남북 통합을 주장했던 것을 왜곡해 그런 프레임을 씌운 것이다. 외세에 의해 한반도가 갈라지는 것을 막고자 했던 것이지, 공산주의를 옹호한 것이 아니다. 이런 왜곡은 꼭 바로잡아야 한다.” Q : 젊은 층에선 백범을 그저 ‘독립운동가’로만 알고 있는데, 후손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A : “그 점이 늘 아쉽다. 백범에게 독립운동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었다. 그가 왜 독립운동을 했는지, 독립 이후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었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백범은 문화 강국을 꿈꿨다. 경제력이나 국방력도 중요하지만,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은 결국 문화라고 보셨다. 전쟁할 이유가 없는 나라,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상대로 전쟁을 생각할 수 없도록 만드는 나라를 꿈꾸셨다. 단순히 독립운동가 백범이 아닌, 결국은 더 좋은 나라를 꿈꿨던, 독립 후 문화 국가의 방향성까지 제시한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을 같이 기억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Q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새기고 있는 백범의 말이 있다면? A : “제 방에도 걸려 있는 문구인데, 득수반지무족기(得樹攀枝無足奇) 현애철수장부아(懸崖撤手丈夫兒)로, 해석하면 ‘가지를 잡고 나무를 오르는 것은 기이한 일이 아니나, 벼랑에 매달려 잡은 손을 놓는 것은 가히 장부로다’가 된다.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백범도 그런 마음으로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고 알고 있다. 저 역시 그 자세를 삶의 기준으로 삼으려 한다.” ━ 가족이 기억하는 인간 김구는 ‘냉철한 아버지’ Q : 대외적으로 알려진 백범의 모습 이외에 가족만이 아는 백범의 모습이 있다면? A : “교과서 속 백범은 웃는 모습이 온화한, 인자한 지도자로 비친다. 하지만 가족에게는 굉장히 냉철한 아버지였다고 들었다. 항상 가족보다 나라를 우선했기 때문이다. 백범의 장남, 저에게는 큰할아버지(김인)께서 독립운동 중 폐병으로 위독했을 때 페니실린 주사를 맞게 해달라고 했으나, 거절하셨다. 국고(독립자금)를 사적으로 쓸 수 없다는 원칙을 굽히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가족에게 깊이 남아 있다. 결국 큰할아버지는 27세에 병으로 돌아가셨다. 그 선택이 얼마나 냉혹했는지는 가족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두 이해하고 있었다.” Q : 개인 김용만과 김구의 후손이라는 정체성이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을 했나? A : “돌아보면 비교적 순응적인 삶을 살아왔다. 진로 선택이나 군 복무에서도 가족의 기대를 많이 고려했다.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었으나 정치학을 전공하게 된 것도, 해병대에 입대하고 싶었지만 공군 참모총장이셨던 김신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 장교로 복무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어릴 때부터 집안 어르신들로부터 늘 ‘네가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 말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Q : 정치인 김용만의 목표는 무엇인가? A : “독립운동계와 보훈계의 정상화다. 그것이 정치에 발을 들인 이유이자 목표다. 당장의 정치적 욕심보다는 초심을 지키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고 싶다. 정치권에 들어와 보니 왜 그동안 바뀌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의지만 있으면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느낀다. 반대로 생각하면, 제가 이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여기에 왔구나, 나의 쓰임이 이거구나 싶다. 그런 면에서 딱 이 주제에 맞춤형인 저를 알아봐 준 당의 선배들께 감사한 부분이 많다.” Q : 지금 쓰고 있는 815호 의원실도 당의 선배에게 물려받은 곳이라고 들었다. A : “맞다. 원래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쓰던 방이다. 22대 국회 시작 때 초선인 저에게 내어주셨다. 당신도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보니 대한독립 기념일을 의미하는 815호를 3선 때까지 쓰셨던 거다. 그런데 제가 왔다는 걸 아시고는 “아 그러면 백범 후손인 후배에게 주겠다 ” 해서 저를 지정해서 물려주셨다. 정말 감사하게 받았고, 자랑스럽게 잘 쓰고 있다.” Q : 백범이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적 상황을 본다면 어른으로서 가장 먼저 무엇을 꾸짖을까? A : “극단적으로 분열된 정치 현실을 굉장히 경계했을 것이다. 국익을 기준으로 통합하고 협력하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던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행태를 많이 꾸짖지 않으셨을까 한다.” 박세나 월간중앙 기자 [email protected]
2026.01.25. 17:30
젤렌스키 "모두 타협 필요"…종전 3자회담에 접점찾기 본격화 서방·우크라 안전보장안 완료…러 "서방군 주둔 반대" 되풀이 돈바스 두고 계속 평행선…"러 양보 요구에 우크라 미동도 않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3자 회담과 함께 전쟁 당사국의 타협점 모색이 본격화하고 있다. 협상의 양대 난제인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새 국경 획정에서 3국이 접점을 찾을지가 관건이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안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보장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안전보장 확약"이라며 "서류는 100% 준비됐고 우리는 우리 파트너들과 서명할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명을 마친 문건은 비준을 위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의회에 보낼 것이라고 절차를 설명했다. 안전보장안은 종전 후 러시아 재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체결할 방위협정으로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다. 현재 안전보장안은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미국과 유럽의 장기적인 군사 지원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마무리한 안전보장안에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가 동의하는지는 불투명하다. 러시아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 우크라이나와 3자 회담을 마친 뒤 서방군의 우크라이나 주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주요국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안의 일부로 결의한 역할을 완전히 거부하는 기존 원칙을 되풀이한 것이다.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정상은 이달 초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뒤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한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인계철선'(피격시 자동개입 장치)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의 방어와 재건, 서방과의 전략적 연대를 보증할 조치로 주목돼왔다. 안전보장안이 완료됐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타협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동유럽 세력확장을 우크라이나 침공의 근본 원인으로 들고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을 종전협상에서 논외로 간주해왔기 때문이다.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함께 종전협상의 양대 난제로 거론되는 영토 문제, 즉 새 국경선 설정안은 여전히 헛바퀴를 돌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협상단이 우크라이나 동부를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 보전이라는 원칙을 들어 러시아의 요구에 미동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에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 전체를 포기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루한스크주 전체와 도네츠크주 대부분을 러시아에 점령당했으나 도네츠크주 일부 요새 지역에서 버티고 있다. 안보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을 내주면 동부 최후 저지선이 무너져 러시아의 재침공 위험이 현격히 커진다고 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 국경선 획정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입장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확인했다. 그는 "미국이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협상 당사국이 반드시 타협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중재로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참여하는 3자 회담은 다음달 1일 UAE 아부다비에서 재개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20개항 종전안을 수정하는 데 3자 회담의 실효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부다비에서) 미국의 20개항 계획과 문제가 있는 의제가 논의됐다"며 "문제가 있는 의제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보다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재은
2026.01.25. 17:26
그린란드 갈등에 불붙은 금값…5천달러 사상 첫 돌파(종합) 은값도 최근 100달러 넘어 "금값 올해 6천400달러까지 상승" 전망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를 넘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시간 26일 오전 8시4분(그리니치 표준시 25일 오후 11시4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전장보다 0.75% 오른 온스당 5천19.85달러를 기록해 5천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같은 시간 0.84% 뛴 5천20.60달러를 나타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작년 약 65% 올랐고 올해에도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달러 자산 회피 움직임 등의 여파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며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무역 전쟁' 위기감이 고조된 것이 금값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분석가 로스 노먼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값은 최고 온스당 6천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고, 평균 가격은 5천375달러로 예측한다"고 했다. 앞서 국제 은값은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은 한국 시간 26일 오전 8시45분 기준으로 온스당 104.8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은 귀금속인 동시에 인공지능(AI) 장비,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에 널리 쓰이는 산업 소재로도 수요가 높아 가격 상승 잠재력이 금보다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은은 작년 한 해 동안 150% 넘게 뛰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6.01.25. 17:26
다카이치, 이시바보다 인기높지만…'자민 투표' 의향은 이전수준 日젊은층서 괴리 뚜렷…'다카이치 지지하나 내달 非자민 찍겠다' 경향 강해 '자민 대항마' 중도 신당, 지지율은 저조…"지지세 확산 안돼" 초조함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전임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내달 8일 중의원 선거(총선) 투표 의향 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을 찍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2년 전 이시바 내각 당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3∼25일 1천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전달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9%였다고 26일 보도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2024년 10월 취임해 곧바로 중의원(하원)을 해산해 총선을 치렀으나, 여당은 대패했다. 당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40∼50%대였다. 그에 반해 다카이치 내각은 출범 석 달이 지났음에도 지지율 6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물은 결과, 자민당에 표를 던지겠다는 응답자는 36%였다. 요미우리가 2024년 10월 총선 직전 진행한 조사에서는 비례대표 투표 시 자민당을 찍겠다는 비율이 39%였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높지만, 젊은 층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오히려 자민당 지지에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18∼39세 79%, 40∼59세 75%, 60세 이상 58%였다. 하지만 비례대표 투표에서 자민당에 표를 주겠다는 비율은 18∼39세 33%, 40세 이상은 37%로 나타났다. 요미우리는 "다카이치 내각의 높은 지지율을 뒷받침하는 젊은 층과 무당파가 투표 의향에서는 자민당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이시바 전 정권보다는 높지만, 내달 총선에서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2024년 10월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TV도쿄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이달 23∼25일 977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전달 대비 8%포인트 내린 6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선 때 투표할 정당으로 자민당을 택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다만 이 수치는 닛케이가 2024년 10월 총선 직전 실시한 조사와 같다. 닛케이 조사에서도 젊은 층에서는 자민당을 찍겠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18∼39세는 35%였고 40∼50대가 41%, 60세 이상은 42%였다. 18∼39세는 실수령액 증가를 내세운 제2야당 국민민주당, 우익 성향 참정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이달 하순 일부 여론조사에서 최대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50∼60%대로 높은 편이고, 자민당과 경쟁할 만한 강력한 야당도 없는 상황이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은 다카이치 정권에 대항해 최근 '중도개혁 연합'을 창당했으나,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자민당과 격차가 컸다. 요미우리 조사에서는 자민당 36%, 중도개혁 연합 9%였고 닛케이 조사에서는 자민당 40%, 중도개혁 연합 13%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중도개혁 연합 관계자는 "(공약 등이 민심에) 침투되지 않는다"며 초조함을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25. 17:26
"실각한 중국군 2인자, 미국에 핵무기 관련 정보 유출 혐의" WSJ "장유샤 군사위 부주석, 파벌 만들고 인사비리 저지른 혐의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최근 실각한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75)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중국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장 부주석이 핵무기에 대한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중국의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전 총경리 구쥔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장 부주석과 관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국은 구 전 총경리에 대해서도 '심각한 기율 위반'을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24일 열린 군 수뇌부 브리핑에선 장 부주석이 군수·무기 조달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를 장악하고, 인사 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지난 2023년 실각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고 승진을 도왔다는 것이다. 장 부주석과 리 전 국방부장은 중국군 부패 의혹의 근원지로 지목되는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장 출신이다. 이와 함께 장 부주석은 정치적 파벌을 형성하고, 공산당 최고 군사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군사위에서 권한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군 서열 2위인 장 부주석에 대한 당국의 조사는 철두철미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장 부주석뿐 아니라 같은 혐의로 함께 낙마한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과 관련된 군 간부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수천 명의 장교들이 잠재적으로 조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국은 장 부주석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지휘한 선양 군구 시절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양으로 파견된 조사팀은 장 부주석의 영향력이 남아 있을 수 있는 군 기지가 아닌 현지 호텔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의 정치 체제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장 부주석의 낙마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당국이 비공개 브리핑 등을 통해 밝히는 혐의 내용이 항상 사실과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시니어 펠로 라일 모리스는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장 부주석의 실각을 다루면서 '시진핑 주석의 영향력 유린'을 문제로 삼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장 부주석이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행사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1.25. 17:26
[그래픽]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 숙청 현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중국군이 '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을 전격 숙청하면서 차기 군 지도부 구성을 앞두고 반(反)부패를 구호로 한 '인적 정리' 작업이 지속·확대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인 체제'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1.25. 17:26
필리핀서 359명 태운 여객선 침몰해 7명 사망…215명 구조 현지 해안경비대 "기술적 문제로 침몰"…실종자 수색 중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필리핀 해상에서 359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7명이 숨졌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인도 매체 타임스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항구 도시 잠보앙가에서 술루주 졸로섬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승객 215명이 현지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탑승객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조된 생존자들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루손섬 이사벨라주 등지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 여객선에는 승객 332명과 승무원 27명 등 359명이 타고 있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여객선이 운항하던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침몰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해군, 현지 어선 등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일부 승객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바다에 떠 있다가 구조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생존자는 선체에 구멍이 생긴 뒤 갑자기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는 선박 관리를 부실하게 하거나 과적 등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아 종종 해상 사고가 발생한다. 2023년 7월에는 마닐라 인근 리살주에 있는 해안 도시 비난고난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27명이 숨졌다. 앞서 1987년에는 여객선 도나 파스호가 유조선과 충돌한 뒤 침몰해 4천300여명이 사망하면서 역대 최악의 해상 사고로 기록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1.25. 17:26
세계의 날씨(1월26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 2│ 흐림 │멜 버 른│ 15∼ 44│ 구름조금 │ ├───────┼────┼─────┼───────┼────┼─────┤ │아 테 네│ 9∼ 16│ 소나기 │멕 시 코 시 티│ 6∼ 20│ 맑음 │ ├───────┼────┼─────┼───────┼────┼─────┤ │방 콕│ 22∼ 35│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1∼ 29│ 소나기 │ ├───────┼────┼─────┼───────┼────┼─────┤ │베 이 징│ -7∼ 4│ 맑음 │몬 트 리 올│-15∼-13│ 눈 │ ├───────┼────┼─────┼───────┼────┼─────┤ │베 오 그 라 드│ 6∼ 9│ 흐림 │모 스 크 바│-11∼-11│ 눈 │ ├───────┼────┼─────┼───────┼────┼─────┤ │베 를 린│ -1∼ 1│ 비 │나 이 로 비│ 13∼ 29│ 흐림 │ ├───────┼────┼─────┼───────┼────┼─────┤ │브 뤼 셀│ 0∼ 4│ 흐림 │뉴 델 리│ 5∼ 20│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2∼ 4│ 흐림 │뉴 욕│ -3∼ -2│ 눈비 │ ├───────┼────┼─────┼───────┼────┼─────┤ │붸노스아이레스│ 26∼ 36│ 흐림 │파 리│ 5∼ 8│ 흐림 │ ├───────┼────┼─────┼───────┼────┼─────┤ │카 이 로│ 11∼ 25│흐린 후 갬│프 라 하│ 0∼ 4│ 흐림 │ ├───────┼────┼─────┼───────┼────┼─────┤ │더 블 린│ 4∼ 7│ 비 │리우데자네이루│ 23∼ 30│ 비 │ ├───────┼────┼─────┼───────┼────┼─────┤ │프랑크 푸르트│ -1∼ 2│ 비 │로 마│ 4∼ 12│ 비 │ ├───────┼────┼─────┼───────┼────┼─────┤ │제 네 바│ 0∼ 7│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8∼ 16│ 맑음 │ ├───────┼────┼─────┼───────┼────┼─────┤ │하 노 이│ 16∼ 21│ 비 │상 파 울 루│ 20∼ 26│흐려져 비 │ ├───────┼────┼─────┼───────┼────┼─────┤ │홍 콩│ 17∼ 20│ 비 │싱 가 포 르│ 24∼ 33│ 구름조금 │ ├───────┼────┼─────┼───────┼────┼─────┤ │호 놀 룰 루│ 22∼ 27│ 소나기 │스 톡 홀 름│ -6∼ -4│ 맑음 │ ├───────┼────┼─────┼───────┼────┼─────┤ │이 스 탄 불│ 10∼ 15│ 소나기 │시 드 니│ 21∼ 27│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5∼ 29│ 비 │타 이 베 이│ 16∼ 20│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6∼ 31│ 뇌우 │테 헤 란│ -1∼ 9│ 맑음 │ ├───────┼────┼─────┼───────┼────┼─────┤ │쿠알라 룸푸르│ 23∼ 33│ 흐림 │텔 아 비 브│ 12∼ 22│ 맑음 │ ├───────┼────┼─────┼───────┼────┼─────┤ │리 마│ 18∼ 25│ 흐림 │도 쿄│ 0∼ 8│ 흐림 │ ├───────┼────┼─────┼───────┼────┼─────┤ │리 스 본│ 12∼ 16│ 비 │토 론 토│-14∼ -7│ 소낙눈 │ ├───────┼────┼─────┼───────┼────┼─────┤ │런 던│ 5∼ 8│ 흐림 │밴 쿠 버│ -1∼ 5│ 흐림 │ ├───────┼────┼─────┼───────┼────┼─────┤ │로스 앤젤레스│ 6∼ 22│ 흐림 │바 르 샤 바│ -4∼ 2│ 비 │ ├───────┼────┼─────┼───────┼────┼─────┤ │마 드 리 드│ 4∼ 12│ 비 │워 싱 턴│-16∼ -2│ 맑음 │ ├───────┼────┼─────┼───────┼────┼─────┤ │마 닐 라│ 19∼ 29│ 흐림 │취 리 히│ 0∼ 4│ 눈비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5. 17:26
트럼프, 이민당국의 美시민 살해에 "민주당이 일으킨 혼돈 탓" 이민정책 반발 커지자 단속 협력 않는 민주당 지자체장들 비판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민 당국의 총격으로 미국인 2명이 숨지면서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건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공화당이 이끄는 주(州)와 도시에서는 지역 사법 당국이 연방 정부와 협력하면서 불법 이민자 추방이 "평화롭고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편 민주당이 운영하는 피난처(sanctuary) 도시와 주는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하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좌익 선동가들이 최악 중 최악인 사람들을 체포하려는 ICE의 작전을 위법하게 방해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세금을 내며 법을 준수하는 시민보다 불법 이민 범죄자들을 우선하고 있으며 관련된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다. 민주당이 일으킨 이 혼돈의 결과로 두 미국 시민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있는 도시와 주는 대체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비협조적으로 임하거나 반발하고 있는데, 이런 지자체는 불법 체류자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로 불린다. 연방정부에 대한 불복으로 비칠 수도 있는 이런 상황은 미국이 외교와 전쟁 등 연방정부가 독점하는 일부 권한을 제외한 분야에서는 주와 지방 정부가 상당한 자율권을 행사하는 연방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미국 시민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각각 이민 당국과 대치하다 요원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경우에도 민주당 소속인 팀 월즈 주지사와 제이콥 프레이 시장이 연방정부의 대규모 ICE 요원 투입에 반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글에서 이 둘을 포함한 모든 민주당 소속 주지사와 시장을 향해 행정부의 이민 법 집행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연방의회에 '피난처 도시'를 없애는 법안을 즉각 통과시키라고 요청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과하다는 여론이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건 이후 더 거세지고 있으며, 공화당에서조차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 수위를 조절하기보다는 숨진 미국인 굿과 프레티를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좌파가 법 집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해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1.25. 17:26
이스라엘 총격에 한겨울 땔감 줍던 가자 소년들 참변 이스라엘군 "마지막 인질 시신 수색 작전 개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한겨울 혹한 속에 땔감을 줍던 소년들이 이스라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CNN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족,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가자 북부에 거주하는 각각 14세, 13세 소년이 숨졌다. 이들은 사촌 관계로, 가족들을 위해 땔감을 모으던 중 피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족은 "아이들은 이 가혹한 겨울에 음식을 조리하고 가족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장작을 모아 부모님을 도우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IDF)은 당시 공격에 대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 중이던 병력이 옐로라인(이스라엘의 병력 철수선)을 넘어 폭발물을 설치하고 군 병력에 접근해 즉각적인 위협을 가한 테러리스트 여러 명을 확인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숨진 아이들이 옐로라인에서 멀리 떨어진 곳인 카말 아드완 병원 입구 근처에 있었다면서 "점령군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들은 무고한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반박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점령지 인권사무소(OHCHR-OPT)도 옐로라인 인근에서 같은 날 3건의 사건이 있었으며, 사망자 중 13세 소년 두 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튿날인 25일에도 가자지구에 총격과 드론 공격을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 투파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최소 두 명이 사망했으며 남부 칸유니스에서도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고 41세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부 가자시티에서는 건물 옥상에서 이스라엘군의 드론이 폭발해 민간인 4명이 다쳤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마지막 인질의 시신을 찾기 위해 대규모 작전을 개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질 사망자인 란 그빌리 상사를 찾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가자 북부 옐로라인 인근의 묘지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전 완료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날 "이번 작전이 완료되면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라파 검문소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대로 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질 사망자인 란 그빌리 상사의 시신이 반환되고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해야만 국경을 열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1.25. 17:26
美日당국 개입 가능성에 엔화 강세 지속…닛케이지수는 급락 엔/달러 환율, 한달여 만에 154엔대…日재무관 "美와 협력해 적절히 대응"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미국과 일본 당국이 과도한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산하면서 26일 엔화 강세가 지속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한때 159엔대까지 올랐으나, 이날 오전 6시께 154.4엔대까지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154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닛케이는 "일본과 미국 당국이 과도한 엔저를 억제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는 견해가 퍼지면서 엔화 매입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신문은 미국 당국이 외환시장에 본격적인 시장 개입을 하기 전에 취하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했다고 전했다.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시장 개입 전에 주요 은행 등을 상대로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아울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전날 TV 프로그램에서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엔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외환시장 동향과 관련해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미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과 일본 당국이 협력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한 의견을 말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엔화 강세로 수출 기업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이날 개장과 동시에 급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한때 1.9%가량 하락하며 53,000선이 붕괴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25. 17:26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최정상 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가 최신 ‘빌보드 200’(1월 31일 자)에 2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THE SIN : VANISH’는 음반 판매량 11만 3000장으로 ‘톱 앨범 세일즈’ 1위를 찍었고,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은 9000장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당 집계 기간) 앨범 수록곡들의 공식 스트리밍 횟수가 951만 회를 기록하며 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6개 앨범을 연달아 빌보드 200 ‘톱 10’에 올려놓게 됐다. ‘THE SIN : VANISH’를 비롯해 미니 3집 ‘MANIFESTO : DAY 1’(6위), 미니 4집 ‘DARK BLOOD’(4위), 미니 5집 ‘ORANGE BLOOD’(4위), 정규 2집 ‘ROMANCE : UNTOLD’(2위), 미니 6집 ‘DESIRE : UNLEASH’(3위) 등이다. 엔하이픈의 이 차트 입성은 아홉 번째다. 엔하이픈은 ‘THE SIN : VANISH’로 발매 첫주 207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팀 통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를 배출했다. 이 앨범은 국내외 음반 차트에서 선전했다. 한터차트 주간 앨범 차트(집계기간 1월 12~18일) 정상을 밟은 것은 물론, 일본 라인뮤직 주간 ‘앨범 톱 100’(집계기간 1월 14~20일)과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월 21일 자) 모두 차트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엔하이픈은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에서 후속곡 ‘Big Girls Don’t Cry’ 무대를 펼친 것을 끝으로 이번 앨범의 음악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Knife’를 통해 서슬퍼런 카리스마와 칼각 군무를 보여준 데 이어 ‘Big Girls Don’t Cry’로 위트 있고 그루비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지닌 ‘실력파 그룹’임을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5.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