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숙원 '개헌', 다카이치는 해낼까…성공시 '전쟁가능국가'로 총선서 여당 '개헌안 발의선' 웃돌 가능성…자위대 명기·긴급사태 조항 추가 초점 참의원서는 여당 과반 미달로 발의선 충족 못해…제2야당·우익 야당 동향 관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여당이 오는 8일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전체 465석 중 개헌안 발의선인 310석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헌법 개정이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의 총선 판세 분석에 따르면 기존에 198석을 보유했던 집권 자민당은 과반 의석수인 233석을 넘어 최대 300석 이상을 휩쓸고, 종전 34석이었던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도 30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자민당과 유신회는 이미 작년 10월 연정을 수립할 때 개헌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당은 당시 합의서에서 헌법 9조와 긴급사태 조항 관련 개헌을 위해 조문 기초(起草·초안을 잡음) 협의회를 설치하고, 국회 헌법심사회에 조문 기초 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또 개헌안 발의를 위해 정비가 필요한 제도를 점검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일본 헌법 9조는 이른바 평화헌법 핵심이다. 헌법 9조에는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육해공군 전력 보유와 교전권 부인 등이 담겼다. 긴급사태 조항은 대규모 재해나 무력 공격, 대규모 감염증 등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법률과 동등한 효력을 가진 긴급 정령을 국회 의결 없이 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골자다. 자민당은 기시다 후미오 정권 시절이던 2024년 헌법 9조를 개정해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고, 긴급사태 조항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개헌 쟁점 정리안을 확정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 2일 자민당이 승기를 굳혀 가는 상황에서 개헌 의지를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그는 당시 니가타현 유세에서 "헌법에 왜 자위대를 적으면 안 되는가"라며 "그들의 긍지를 지키고 (자위대를) 확실한 실력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헌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헌은 다카이치 총리가 정치 스승으로 여기는 아베 신조 전 총리도 추진했으나 이루지 못했던 숙원이다. 아베 전 총리는 2017년 총선에서 여당이 개헌안 발의선을 웃도는 313석을 얻자 2020년 개헌을 모색했지만,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반대와 당시 연립 여당이었던 공명당의 신중한 태도로 개헌안 발의에 실패했다. 마이니치는 "아베 전 총리 노선 계승을 내건 다카이치 총리에게도 개헌은 최대의 정치 목표"라며 총선에서 여당이 대승을 거둔다면 실현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해설했다. 여당이 압승하면 야당에 내줬던 중의원(하원) 헌법심사회장 자리를 되찾아 개헌안 조문을 조율하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요미우리신문이 총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자민당 후보는 98%, 유신회 후보는 100%가 개헌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유신회는 헌법 9조에서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삭제하고, 집단 자위권 용인과 국방군 존재 명기를 주장하고 있어서 개헌 추진 시 보수적 색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할 가능성도 있다. 개헌과 방위력 강화를 위한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등이 맞물려 진행될 경우 일본은 태평양전쟁 종전 80여년 만에 사실상 '전쟁 가능 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중의원과 참의원(상원)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참의원에서는 자민당과 유신회 의석수가 과반에 미치지 못한다. 마이니치는 다카이치 총리가 실제로 개헌을 밀어붙일 경우 개헌에 비교적 우호적인 제2야당 국민민주당과 우익 야당 참정당의 움직임이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국민민주당은 총리 해산권 제한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참정당은 헌법 조문을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한 바 있다. 기존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결성한 '중도개혁 연합'은 헌법 9조 개정에 부정적인 편이다. 다카이치 총리와 오랫동안 교류한 자민당 관계자는 "헌법 개정을 실현하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것"이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개헌 가능성이 보일 경우 의욕을 내비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04. 22:26
대만 총통, '대만문제 언급' 미중 정상 통화에 "관계 변함없어"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미국·중국·대만 관계의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5일 대만 중앙방송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항상 미중 간 상호작용을 주시했고, 대만과 미국 사이에는 원활한 소통 채널이 구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 총통은 미·중·대만 관계에서 네 가지 불변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만과 중국이 서로 예속되지 않으며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 미국이 대만관계법 등에 근거해 대만에 대한 약속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변함없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 국가안보전략에 따라 동맹 및 우방국과 연대해 집단 방위와 책임 분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대만과 미국의 관계가 여전히 굳건해 각종 협력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 역시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대만 국민이 정부와 대만을 지지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대만은 반드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 주석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반드시 수호하고 대만 분열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의 대만 문제 관련 우려를 중시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소통을 유지해 임기 동안 미·중 관계를 보다 양호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04. 22:26
[OSEN=김채연 기자] 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문을 연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3월 28일부터 이틀간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 KISS OF LIFE ASIA FANMEETING TOUR IN SEOUL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일본, 대만, 태국 4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자 오는 4월 컴백을 앞두고 팬덤 ‘키씨(KISSY)’와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팬들의 기대가 높다.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를 통해 탐정으로 변신하며 화제를 모았던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공연에서 단순한 무대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이들은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와 특별 이벤트를 준비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DEJA VU' 서울 공연은 NOL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되며 멤버십 선예매 인증 회원에 한해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선예매, 20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2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04. 22:23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5일 합당 반대파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겨냥해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에 대한 모욕, 이제 그만 하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차기 대권놀이를 위해 민주당을 숙주로 알박기하려한다’고요? 합당, 혁신당이 제안했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의와 관련해 조 대표를 겨냥 “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이 벌써 차기 대권을 의식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마치 민주당을 (혁신당) 조국 대표의 대통령 만들기 수단으로 여기는 듯한 발언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특정인의 대권놀이에 민주당을 숙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 ‘차기 알박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의 이날 글은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한 비판이다. 정 의원은 “이언주 의원이야말로 2012년 정치 시작할 때부터 숙주 정치하지 않았나?”라며 이 의원의 당적 변경 이력을 나열했다. 그는 “이언주 의원에 이용당한 숙주들 차례로 짚어보겠다”며 “민주통합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전진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이 정도면 정당 쇼핑”이라고 썼다. 이어 “좌우를 넘나들어 어질어질하다”며 “정체성이 도대체 무엇인가? 이 의원의 다음 숙주는 어디인가? 단언컨대 민주당은 아닐 것 같은데”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신장식 혁신당 수석최고위원도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 이 의원을 두고 “정당을 숙주 삼아 정치하는 데 가장 능숙한 분”이라며 “정당을 숙주 삼는 원천 기술 보유자”라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04. 22:22
[OSEN=홍지수 기자] 이영택 감독의 GS칼텍스가 봄배구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극적인 3-2 리버스 스윕을 따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을 3-1로 꺾으며 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일 GS칼텍스는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봄배구 경쟁 팀들과 승부에서 웃었다. 외인 아포짓스파이커 실바가 32득점(공격 성공률 53.7%) 맹활약을 펼쳤고, 토종 공격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이 13득점(공격 성공률 52.63%)으로 힘을 보탰다. 순위권 경쟁을 펼치는 팀들과 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승점 38이 됐고, 4위 IBK기업은행(승점 39)과 격차를 좁혔다. 흐름을 탄 김에 정관장을 상대로 3연승까지 바라본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정관장을 만난다. 정관장은 최근 7연패 중이다. 이번 시즌 26경기 치러 6승 20패, 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GS칼텍스가 정관장을 8연패에 몰아넣을 수 있을까.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한 차례도 3연승을 거둔 적이 없다. 연승이 3경기까지 이어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정관장은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신인 박여름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주전 세터 염혜선도 부상에서 복귀를 한 만큼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4. 22:20
[속보] '공천 대가 돈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각 무죄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04. 22:1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최종적으로 당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최고위원회의 최고위원들이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최종 결정한 결정을 두고 그 모든 책임을 당 대표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하거나 재신임을 요구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04. 22:15
[OSEN=선미경 기자] '72시간 소개팅'에서 '느좋남'으로 주목받은 나현웅이 웨딩 슈트를 입었다. 하이엔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남성 매거진 맨 노블레스가 나현웅과 함께한 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앞둔 남성을 위한 웨딩 슈트에 초점을 맞췄다. 모델로 나선 나현웅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72시간의 소개팅'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주목받았다. 과장된 설정 없이 담백한 태도와 편안한 말투로 이른바 '느좋남(느낌 좋은 남자)' 이미지를 형성하며 공감을 얻었고, 이러한 매력은 프로그램 이후에도 꾸준한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현웅은 그간 매체를 통해 보여왔던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보다 남성적이면서도 고급스럽고 관능적인 무드를 보여준다. 깊이 있는 표정과 절제된 긴장감이 흐르는 제스처를 통해 웨딩 슈트가 지닌 클래식한 품격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며, 한 남성이 지닌 성숙함과 자신감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나현웅의 화보와 더욱 진솔한 이야기는 맨 노블레스 2월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맨 노블레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4. 22:15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9번 공격수' 오현규(25)가 한 단계 높은 무대를 누비게 됐다. 그가 튀르키예 대표 명문 베식타스의 9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베식타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베식타스 입단을 환영한다! 베식타스 축구 법인은 프로 축구선수 오현규의 이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공시 플랫폼(KAP)을 통해 알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구단과 선수 간에 오현규의 이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적료는 총 1400만 유로(약 241억 원)다. 오현규는 KRC 헹크에서 이적해 오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2029시즌 종료까지 3년 반"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오현규는 2029년 여름까지 미래를 베식타스에 맡기게 된다. 베식타스 측에서 발표한 그의 이적료는 1400만 유로지만, 이건 기본 액수만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와 벨기에 매체들에 따르면 오현규의 활약 성과에 따라 보너스 옵션 100만 유로(약 17억 원)를 더해 이적료 총액은 1500만 유로(약 259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오현규를 강력히 원한 베식타스다. 베식타스는 그를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태미 에이브러햄이 아스톤 빌라로 떠나보내면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고, 이를 오랫동안 눈여겨봤던 오현규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베식타스는 처음엔 오현규의 몸값으로 1200만 유로(약 205억 원)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옵션 포함 총액 1500만 유로의 제안으로 규모를 올려 헹크의 승낙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 1500만 유로면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베식타스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액수. 오현규를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팀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헹크도 오현규 판매로 많은 차익을 남기게 됐다. 헹크는 지난 2024년 여름 그를 셀틱에서 영입하면서 이적료 270만 유로(약 46억 원)를 지불했다. 셀온 조항을 빼고 생각해도 약 1년 반 만에 200억 이상의 돈을 벌어들인 셈이다. 사실 오현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특히 풀럼은 오현규를 2순위 타깃으로 진지하게 고려했다. 하지만 풀럼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리카르도 페피(PSV 에인트호번)만 바라보다가 PSV가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서 모든 게 무산됐다. 팰리스는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에반 게상을 영입했고, 리즈도 진지하게 움직이진 않았다. 결국 오현규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은 이뤄지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낸 베식타스가 그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이제 그는 베식타스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번 빅리그 입성의 꿈을 키워갈 전망이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다행히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적이 취소되는 일은 없었다. 오현규는 지난해 여름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근접했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돌연 그의 무릎을 문제 삼으며 영입을 취소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메디컬 테스트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현규는 꾸준히 커리어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정통 공격수 중 한 명인 그는 K리그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2022시즌 리그 14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공격수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듬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다만 셀틱에선 많은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이미 일본의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이 주전으로 뛰고 있었기에 오현규는 주로 교체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오현규는 2022-2023시즌 후반기에만 12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고, 이를 눈여겨본 헹크로 이적할 수 있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도 데뷔 시즌 12골 2도움을 올리며 '슈퍼 조커'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시즌에도 전반기 10골을 터트리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다만 최근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경질되고, 니키 하옌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번 이적이 헹크에도 오현규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앞서 벨기에 'HLN'은 "이적은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인다. 헹크는 오현규에게 모든 기대를 걸었지만, 그는 슈투트가르트로 대형 이적이 무산된 후 더 이상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현규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베식타스 입단이 커리어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스트라이커 재목인 그는 조규성과 함께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북중미로 향할 유력한 후보다.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베식타스의 후반기 반등을 이끈다면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동행하긴 했지만, 정식 멤버는 아니었다. 한편 베식타스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10승 6무 4패, 승점 36에 그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 우승 16회를 자랑하는 명문 클럽이지만, 이번 시즌엔 부침을 겪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라도 오현규와 함께 순위를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베식타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4. 22:14
[OSEN=고성환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6시즌 함께할 신규 유니폼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K리그1 최초 10회 우승으로 완성한 전북현대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미래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담아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북현대는 라 데시마(La Decima, K리그1 10번째 우승)를 콘셉트로, K리그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구단의 정체성과 레거시를 유니폼 전반에 명확히 녹여냈다. 이번 유니폼에는 라 데시마(La Decima)의 의미를 담은 왕별 엠블럼이 부착돼, 전북현대가 쌓아온 우승의 서사와 다음 도전을 상징한다. 또한 코리아컵 우승을 상징하는 패치를 전면에 배치해, 현재의 성취를 구단의 공식 역사로 기록했다. 이번 유니폼의 핵심 디자인은 체커 보드(CHECKER BOARD) 패턴이다. 유니폼 전면에 적용된 체커 보드(CHECKER BOARD) 패턴은 클래식하게 배열된 사각 형태를 통해 ‘구단-팬-파트너’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돼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승리를 상징하는 레이스의 피니시 라인에서 착안해, “서로 연결된 움직임으로 완성된 승리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26시즌 유니폼은 홈, 원정, 골키퍼(GK) 유니폼으로 구성되며, 홈은 녹색, 원정은 흰색, GK 유니폼은 강렬한 색감을 바탕으로 각각의 역할과 존재감을 강조했다. 모든 유니폼은 100%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이는 구단이 지속가능한 스포츠 문화를 지향하는 실천적 선택이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수소전기차 ‘NEXO’가 상징하는 미래지향적 가치와도 같은 궤를 이룬다. 전북현대는 유니폼을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현대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오랜 협업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제품력을 선보인다. 구단 고유의 상징과 스토리를 정교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선수 퍼포먼스와 착용감을 고려한 기능적 디테일까지 반영해 ‘경기력’과 ‘브랜드 가치’를 함께 강화했다. 이번 신규 유니폼은 2월 21일 20년 만에 재개되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무대에서 처음 공개된다. 유니폼 판매는 오는 6일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2월 19일 전북현대 오피셜 스토어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새 유니폼은 구단의 역사, 현재의 성취, 그리고 미래를 향한 약속을 함께 담은 결과물”이라며 “구단의 정체성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북현대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4. 22:13
[OSEN=최이정 기자] ‘용감한 형사들4’에서 의문의 모녀 살인사건의 실체를 밝혀낸다. 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70회에는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지난 방송에 이어 예능인 엄지윤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방송은 친구의 남자친구가 흉기를 들고 친구를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된다. 경찰과 119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현장에서는 두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확인 결과, 사망자들은 모녀 관계로 밝혀졌다. 딸은 침대 위에서 누운 채로, 어머니는 방바닥에 혈흔이 낭자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두 사람 모두 수 개의 자창이 확인됐다. 신고자들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되기 전부터 모녀의 가족 부탁을 받고 찾아다닌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범인이 이미 납치를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고, 형사들은 범인이 데려간 또 다른 피해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중, 형사들은 범인의 가족들로부터 결정적인 단서를 듣게 된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수록 MC들은 분노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엄지윤은 "왜 그러는 지 이해가 안된다"며 충격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범인은 왜 모녀를 살해하고, 납치까지 한 것인지 충격적인 모녀 살인 사건의 전말은 ‘용감한 형사들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용감한 형사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E채널 오리지널 웹예능 ‘형수다’ 시리즈는 형사들의 수사 뒷이야기와 강력 사건 비하인드, 실제 사형이 집행된 대한민국 사형수들의 실화 등을 다루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E채널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04. 22:12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류인아가 소속사 위드제이이엔티 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5일 위드제이이엔티는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배우 류인아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연기뿐만 아니라 무대와 매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통해 류인아가 가진 잠재력과 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인아는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 배우 서현진의 아역으로 데뷔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류인아는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공연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탄탄한 기본기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차세대 뮤지컬 신인으로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주인공 롯데 역에 발탁되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더욱더 넓히고 있는 류인아는 최근 영화 ‘아꼬운 그녀’ 에서 주인공 ‘고여울’ 역으로 촬영을 마치며 스크린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앞으로도 스크린을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04. 22:11
[OSEN=김나연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본명 서은우)가 자신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전 남자친구를 재저격했다. 5일 서민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전 남자친구가 보낸 내용증명으로 보이는 서류 일부를 찍어 올렸다. 해당 서류에서는 서민재를 '채무자'라고 칭하며 그가 지난해 12월 10일 올린 게시글을 문제 삼았다. 당시 서민재는 갓 태어난 아이의 사진과 함께 "아직은 원숭이 같기도 하고 찐빵 같기도 하고. 힘내봐 우리 둘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전 남자친구 측은 "언뜻 보았을 때에는 채무자(서민재)가 본인 명의 SNS를 통해 아기의 출산 소식을 알리며 그 소회를 표현하는 것처럼 보이나, '아기가 출산하였음에도 채권자(전 남자친구)가 어떠한 연락도 없이 잠적/회피 중이므로 부득이 채무자가 아기를 전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전제된 것으로서 가처분결정에 반한 게시물로 평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를 본 서민재는 "?"라고 반응해 황당함을 표했다. 그는 "아직도 연락 없는 건 둘째 치고.. 애기(만0세) 나랑 힘내면 안 되나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해 5월,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임신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는 취지의 폭로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 전 남자친구의 직장을 비롯한 모든 신상정보를 공개했으며, 이후 전 남자친구는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및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서민재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전 남자친구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지난 12월 홀로 아들을 출산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2년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필로폰 함"과 같은 글을 올렸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 보다 많이 먹어 이성을 잃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마약투약 혐의로 고발돼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필로폰 양성반응을 보여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서민재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04. 22:10
[OSEN=김채연 기자] 엠넷플러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최초로 선보인 여행 버라이어티 'ON THE MAP(온더맵)'이 글로벌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의 오리지널 예능 'ON THE MAP'(이하 ‘온더맵’ / 이한형 CP, 연출 이선영, 함가형)이 입소문을 타고 글로벌 팬덤 사이 ‘믿고 보는 무해한 힐링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번 보면 빠져나갈 수 없는 몰입도로 자발적인 ‘N차 시청’ 열풍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SNS를 포함한 누적 합산 조회수(2월 1일 기준)는 2,500만 뷰를 돌파했으며, 공개와 함께 ‘엠넷플러스’, ‘엔시티 위시’, ‘온더맵’ 등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화제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화제성은 플랫폼 유입으로도 직결됐다. 공개 직후 글로벌 유저들이 엠넷플러스로 대거 유입되며 플랫폼 활성화를 견인한 것. 실제 론칭 일주일 만에 시청 지역이 35% 이상 급증,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각지로 촘촘하게 뻗어나가는 확산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1회 대비 라이브 스트리밍과 실시간 채팅 등 글로벌 유저의 ‘팬터랙티브’ 참여도 역시 160% 늘었다. 이는 글로벌 코어 팬덤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며 강력한 IP 파워를 입증한 셈이다. 이처럼 '온더맵'이 몰입도를 높이며 사랑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NCT WISH(엔시티 위시 /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있다. 몽골로 첫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된 이들은 숙소에서 짐을 싸는 순간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직접 뽑은 엔시티 위시만의 매력과 강점 키워드 6개가 챌린지가 된 만큼, 이를 증명하고자 “엔시티 위시는 기세지”를 외치며 열의를 드러내는 멤버들의 모습은 이전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온더맵’ 공개와 함께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여행의 비하인드를 풀거나 실시간 시청 소감을 남기는 등 ‘과몰입 유발형 소통’으로 시즈니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기존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몽골’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이 주는 묘미도 강점이다.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칭기즈칸 기마상 전망대, 현대식 게르, 유목민 아이들과의 교감, 승마 체험 등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낯선 환경 속에서 챌린지를 즐기는 멤버들의 순수한 에너지는 자극 없는 ‘무해한 힐링’을 안기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앞으로 남은 여정에서 마주할 광활한 자연과 쏟아지는 별들 속, 여섯 청춘의 순수한 에너지와 우정이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웰메이드 호평 속에 글로벌 사랑을 받고 있는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온더맵'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곳곳에 숨겨진 챌린지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단 하나의 지도를 완성해 가는 ‘K-POP 아이돌 글로벌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엠넷플러스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 뒤 VOD가 잇따라 오픈되며, 수요일 오후 8시 Mnet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오는 2월 10일(화)에는 4화가 공개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온더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04. 22:10
한국 외식 브랜드가 중국에 낸 매장 10곳 중 4곳이 최근 5년 사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미국 내 매장은 2배 이상으로 늘어나 ‘K외식’ 주력 시장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매장 10곳 중 6곳은 치킨이나 제과점이었고, 한식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은 성장세가 주춤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 진출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들은 전 세계 56개국에서 총 464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해외 진출 기업 수는 134개에서 122개로, 브랜드 수는 147개에서 139개로 감소했다. 다만 매장 수는 3722개에서 4644개로 24.8% 늘었다. 소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해외 진출이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 보면 시장 지형이 크게 바뀌었다. 미국 내 매장은 2020년 528개에서 지난해 1106개로 2.1배 증가하며 1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공고한 1위였던 중국에서는 현지 경쟁이 심화한 영향으로 5년 사이 매장이 39.3%(1368→830개) 감소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농식품부는 “과거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의존하던 ‘양적 팽창’ 시대를 지나, 미국 등 외식 선진국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거두는 ‘질적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치킨전문점(39%)과 제과점업(25.5%)이 전체 해외 매장의 약 64%를 차지하며 K외식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 음식점 매장은 2020년 535개에서 지난해 550개로 소폭 늘었지만, 비중은 13.6%에서 11.8%로 줄어 3위에 그쳤다. 커피전문점은 매장 수가 감소하며 5년 새 비중(8→4.5%)도 줄었다. 시장별 특징도 뚜렷했다. 미국에서는 BBQ·본촌치킨,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치킨 및 베이커리 대형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했다. 2020년 대비 매장 수가 37.2% 늘어난 베트남에선 두끼 떡볶이, 롯데리아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확산이 두드러졌다. 일본에선 치킨과 음료 업종이 선전하며 매장 수가 68% 증가하며, 한국 외식 브랜드가 많이 진출한 국가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과거 교민 위주 시장에 머물렀던 한국 외식 문화가 최근엔 현지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리 잡는 추세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입맛이 까다롭고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하지만, 일단 안착하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K외식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다만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도 여전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식재료 수급 문제’와 ‘현지 법·제도 장벽’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해외 진출 의향이 있는 기업은 ‘현지 법률·세무·위생 규제 관련 자문’에 대한 지원 수요가 높았다. 농식품부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식자재 수출 연계 지원 ▶국가별 외식시장 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K외식의 글로벌 정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 기업의 해외 진출은 한식 문화와 식품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수현([email protected])
2026.02.04. 22:09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리기 위해 관보 게재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발효 시점 유예 등을 통한 ‘시간 끌기’에 나섰다. 방미 일정을 마친 후 5일 귀국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관보에 관세 인상 조치가 게재되더라도 인상 시점이 즉시인지 아니면 1~2개월의 유예 기간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대미 전략투자 합의를 선의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관보 게재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으로 미국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 본부장은 관세 협의를 위해 지난달 29일 미국에 급파돼 엿새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관세 재인상과 관련한 관보 게재를 준비 중이다. 실무선에서 문안 작업은 완료됐고, 이를 토대로 상무부ㆍ법무부ㆍ무역대표부(USTR) 등 관계 부처 간 조율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관보 게재를 막기 위해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의 통상ㆍ외교 분야의 최고위 인사들을 미국으로 급히 보냈지만, 관세 재인상에 대한 미국 측의 기류 변화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여 본부장도 미국 방문 기간 중 릭 스위처 USTR 부대표 등을 만나 관세 재인상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카운터파트인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의 면담도 성사되지 않았다. 여 본부장은 “한국은 관세 합의를 충실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한국이 이렇게 선의로 노력하고 있는데, 관세 인상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도 설득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될 때까지 시간을 벌 목적으로, 미국 측에 관보가 게재되더라도 관세 재인상 발효 시점을 유예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전날 여야는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해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 달 내 입법 절차를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의 입장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미국이) 관세 인상의 가장 큰 이유로 내세운 것이 대미투자특별법의 입법 지연이기 때문에 우리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좀 더 속도를 내겠다고 한 부분은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조야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디지털 규제와 쿠팡 사태와 관련해서 “통상 협의의 구체적 내용을 다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지난해 11월 양국이 합의한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투자뿐만 아니라 비관세 장벽 등 여러 요소가 포함돼 있으며, 이런 이슈들이 마찰로 불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6.02.04. 22:05
[OSEN=이대선 기자] 레드벨벳 조이와 아이린이 출국길에서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며 공항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지난 1월 30일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SMTOWN LIVE 2025-26 in FUKUOKA’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한 가운데 레드벨벳 아이린과 조이도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아이린은 차량에서 먼저 하차한 뒤 신호등 앞에서 조이를 기다렸다. 건너편에 모여 있는 팬들과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다소 부담스러웠는지 아이린은 기둥 뒤로 살짝 몸을 숨긴 채 수줍게 인사를 건네며 조용히 미소를 보였다. 잠시 후 차량에서 내린 조이는 환한 얼굴로 아이린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포옹하며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횡단보도 가운데로 걸어 나와 포즈를 취했고 조이의 밝은 미소와 아이린의 수줍은 인사가 어우러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으로 채워졌다. 짧은 이동 순간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두 멤버의 ‘행복 바이러스’가 현장을 찾은 팬들과 취재진에게도 전해졌다. 한편 ‘SMTOWN LIVE 2025-26 in FUKUOKA’는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후쿠오카에서 처음 개최되는 ‘SMTOWN LIVE’ 콘서트로 의미를 더했다. ‘SMTOWN LIVE’는 그동안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두바이 최초 대규모 K팝 공연’ 등 굵직한 기록을 세우며 No.1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2.04. 22:05
지방행정제재·부과금(과징금) 체납액 25억원으로 전국 1위에 오른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79)씨 소유의 서울 강동구 소재 부동산이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5일 경기도와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날 공매 전자입찰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최씨 소유 서울 강동구 암사동 502-22번지 건물과 토지에 대한 공매를 공고했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1249㎡ 규모이며, 토지 면적은 368㎡다. 최씨는 이 부동산을 2016년 11월 4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근에 위치한 이 부동산의 감정가는 80억676만9000원이며, 입찰 기간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최씨가 과징금을 장기간 납부하지 않자 해당 부동산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다. 입찰은 오는 3월 30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 오후 5시까지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를 제시한 응찰자가 낙찰받는다. 입찰 시작가는 감정가와 같다. 해당 부동산에는 채권최고액 24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으며, 실제 채권액은 약 20억원으로 추정된다. 낙찰이 성사될 경우 채권액을 제외한 금액으로 체납 과징금 25억원을 충당하게 되며, 경기도는 낙찰가가 45억원을 넘을 경우 체납액 전액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2020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징금 25억500만원을 부과받았으나 이를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과징금 체납자 명단에서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과징금은 최씨가 2013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명의신탁 계약을 통해 차명으로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과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씨가 분할납부 의사를 몇 차례 밝혔지만 실제 납부는 이뤄지지 않아 소유 부동산을 공매에 부쳤다”며 “차후 분할 납부가 이뤄질 경우 그 액수를 고려해 공매 중단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04. 22:02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일본 구마모토 제2공장에서 일본 최초의 3나노미터(㎚, 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 계획을 세워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 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TSMC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당초 TSMC는 현재 짓고 있는 구마모토 제2공장에서 6~12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3나노 반도체로 계획을 변경했다. 3나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로 꼽히지만, 아직까지 일본 내에선 생산되지 않고 있다. 반도체는 미세화할수록 데이터 처리 능력과 전력 효율이 개선되지만,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투자 규모도 6~12나노 반도체 생산 계획 때 책정했던 122억 달러(약 17조8300억원)에서 170억 달러(약 24조8400억원)로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TSMC의 구마모토 제2공장에 최대 7320억 엔(약 6조8300억원)의 보조금을 결정했던 일본 정부도 이번 계획을 일본 반도체 생산력을 강화할 기회로 보고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TSMC의 일본 반도체 공장 확장은 중국의 반도체 점유율 확장에 맞서 미국이 주도하는 '칩4(한국·미국·일본·대만) 동맹'의 흐름과도 맞물린다. 대만은 세계 첨단 반도체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지만, 양안 관계가 악화되고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생산 거점을 안전한 타국으로 분산하는 추세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깝고, 국가 간 관계도 양호하며, 관련 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일본이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TSMC는 이미 2022년 구마모토에 약 21만㎡ 규모의 제1공장을 건립해 12~28나노 반도체를 생산 중이며, 현재 제1공장의 1.5배인 32만1000㎡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제2공장은 2027년부터 6~12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일본 역시 반기고 있다. 일본은 과거 '반도체 왕국'으로 군림했지만, 2000년대 들어 한국과 대만의 공세에 밀려 첨단 반도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일본 정부는 TSMC 유치를 반도체 산업 부활과 지역 고용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일본 언론들의 설명이다. 또, 일본은 여전히 소재·부품·장비 등 속칭 '소부장' 산업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어 TSMC의 기술(공정)과 일본의 소부장 경쟁력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적인 쟁탈전이 격화되고, 중국 제조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10나노 미만의 미세화를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 공장은 현재 대만과 미국에 집중돼 있다"며 "다카이치 내각은 반도체와 AI, 디지털 등 성장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내걸고, 보조금 등을 활용해 일본 국내로의 반도체 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새 공장이 지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지역미래전략의 핵심축인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이 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성운([email protected])
2026.02.04. 22:01
[OSEN=장우영 기자] 탄탄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배우 손광업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순이엔티(SOON ENT)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5일 순이엔티 측은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 손광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그가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손광업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피고인’, ‘미스티’ 등 수많은 흥행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해 온 실력파 배우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인 연기 톤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만큼, 이번 순이엔티와의 만남이 향후 행보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광업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순이엔티와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외 팬들께 인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손광업은 앞서 순이엔티에 합류한 배우 조성하, 조현재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순이엔티는 지난해부터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여진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하며 정통 레거시 미디어 분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순이엔티 박창우 대표는 "손광업 배우의 합류로 자사 배우 라인업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며 "순이엔티가 보유한 강력한 글로벌 숏폼 네트워크 및 콘텐츠 제작 역량과 손광업 배우의 명품 연기력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손광업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순이엔티는 국내외 200여 명의 전속 크리에이터와 배우를 보유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커머스, 음원, 숏폼 드라마 유통 등 전방위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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