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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현대화’ 논의 속 주한미군 감축 막는 美국방수권법안, 하원 통과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인 2만8500명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미국의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0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 ‘동맹의 현대화’를 명분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역할·규모 조정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다. 미 하원은 이날 총 9010억 달러(약 1325조 원) 규모의 국방수권법안을 찬성 312표, 반대 112표로 가결 처리했다. 해당 법안은 다음 주로 예상되는 상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 ‘주한미군 일방적 감축에 예산 사용 불가’ 총 3086쪽 분량의 이번 국방수권법안은 미군 병력의 연평균 급여 3.8% 인상과 군용 드론 생산 능력 촉진, 국가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업데이트 및 ‘골든돔’ 구축 등 광범위한 군사정책이 담겨 있다. 특히 승인 예산을 현재 2만8500명 수준인 주한미군 병력을 감축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 조항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의회가 행정부의 일방적인 주한미군 감축을 견제하기 위해 2019~2021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포함시켰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삭제됐는데, 이번에 다시 복원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주한미군 감축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의회가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포석이다. 지난 5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앞두고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주한미군 병력 규모 감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고, 피트 헤그세스국방장관 수석 고문 출신 댄 콜드웰과 미 싱크탱크 ‘국방우선순위’의 제니퍼 캐버노 선임연구원은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해외 미군 준비태세 재편론과 함께 주한미군을 약 1만 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美 확장억제 재확인…韓과 동맹 강화’ 하원을 통과한 NDAA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약 2만8500명의 주한미군 병력 유지, 상호방위기지 협력 강화, 그리고 상호방위조약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미군의 전방위적인 방어 역량을 활용한 미군의 확장억제(핵우산 등) 공약 재확인 등 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방수권법안은 또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군 지휘부에서 한국 지휘부로 이양하는 과정에서 양국 간 합의된 계획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 데 예산이 사용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다만 법안은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한국과 일본 및 유엔군사령부에 군사적으로 기여한 국가 등 동맹국들과 적절히 협의했다는 점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하면 60일 이후 이러한 제한이 해제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번 국방수권법에는 유럽에 배치된 미군 병력 7만6000명을 그대로 유지하되 미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 협의됐다는 사실이 증명될 경우에만 감축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 ‘대만 안보협력 프로젝트 10억달러 지원’ 중국과 관련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확대되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동맹국과 파트너국들과 군사 훈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 요청을 전액 지원한다”는 내용과 “대만 안보 협력 프로젝트에 1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조항이 들어갔다. 이와 함께 중국의 특정 기술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가 새로 포함됐다. 이는 중국의 인공지능(AI), 군사기술 개발에 미국 자본이 전용돼선 안 된다는 초당적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수권법은 매년 국방부의 예산 지출과 정책을 승인하는 법안이다. 총 9010억 달러 규모의 이번 법안은 ▶획득(무기·장비 구매) 1620억 달러 ▶연구ㆍ개발ㆍ시험ㆍ평가 1460억 달러 ▶작전 및 유지ㆍ보수 2910억 달러 ▶군 인력 및 보건 2340억 달러 ▶군사 건설 및 군인 가족 주택 200억 달러 ▶국방 핵프로그램 34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은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 앤디 김 “북한 비핵화 빠진 NSS 우려” 국방수권법안은 매년 국방부의 예산 지출과 정책을 승인하는 법이다. 주한미군 관련 조항은 지난 9월 하원, 10월 상원을 각각 통과한 뒤 최근 양원 조정 절차를 마친 상태로, 이날 하원을 통과한 국방수권법안은 상·하원 통합안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계 앤디 김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뉴저지)은 “현 행정부가 한반도의 주한미군 병력을 일방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는 조치가 마련된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최상위 전략 지침서인 국가안보전략(NSS)에 북한 및 북한 비핵화가 빠진 점을 두고는 “한반도 문제를 덜 중요하게 취급한 점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갖춰야 할 국가안보전략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사실상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포기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5.12.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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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불참 “축가 약속했는데..형 시야에서 배제돼”[인터뷰②]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절친’ 김우빈의 결혼식에 불참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조각도시’ 주연 배우 도경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도경수는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불참 이슈를 꺼내자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는 20일 결혼을 앞뒀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날 도경수가 엑소로서 ‘2025 MMA’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된 상황. 도경수는 “이렇게 얘기하면 안되나”라고 망설이면서도 “근데 당연한 거니까. 당연히 일이니까 너무 중요한거고. (결혼식도) 너무 중요한 건데, 사실 먼저가 뭔지 생각하면 당연히 엑소를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더 잘 해야죠 우빈이 형한테. 당연히 우빈이 형도 어쩔 수 없는 걸 알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다 이해하는 부분이라서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줄 예정이냐”고 묻자 도경수는 크게 고뇌하며 “이 이후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것때문에 저도 고민이다. 보상은 어떤걸로 해야할까요”라고 되물었다. 또 “영상 편지나 축가를 미리 녹화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자 “제가 영상으로 나오면 오히려 결혼식 분위기를 (망칠까봐)”라고 우려했다. 그는 “원래 제가 축가를 하기로 했다. 제가 축가 하는걸로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저는 일찌감치 두 분의 결혼 소식을 알고 있었고, 그 이후에 ‘MMA’에 출연하게 됐다. ‘MMA’ 스케줄이 들어오고 우빈이 형한테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어쩔수없이 얘기해야하니까. 많이 아쉬워 했다. 마음속에서 축가로 ‘팝콘’을 부르려고 했는데, 둘다 아쉬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종적으로 축가가 누가 맡게 됐는지 묻자 도경수는 “모르겠다. 저는 거기서 제외 됐다. 우빈이 형의 시야 밖의 사람이 됐다. ‘너는 필요없어!’ 그런 느낌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수는 “저는 신민아 선배를 최근에 한번 처음으로 뵀다. 만날 계기가 잘 없었다. 디즈니 행사에서, 그것도 사석 아니라 일 때문에 처음 인사드렸다. 우빈이 형은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 근데 또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결혼한다는 것 자체는 너무 축복할 일이다. 둘이 어떻게 지내셨는지 가까이서 봐오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느껴졌다. 너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연애 해온건 느껴져서 너무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딱 봐도 느껴지는게 그냥 행복할것 같더라. 너무 행복한게 느껴지더라. 오래 연애 했는데도 불구하고 분홍분홍함이 있다. 최근에는 아직도 꽃 선물을 주더라. 빼빼로 데이때 ‘형 이거 뭐예요’ 했더니 빼빼로데이라서 준비했다더라. 빼빼로도 직접 편의점 들어가서 포장 예쁘게 돼 있는거 구매하고. 저는 그런 성향 아니다. 빼빼로데이나, 생일을 잘 챙기는 성향이 아닌데 꽃까지 준비해서 그러는 모습을 보고 ‘저 둘은 어쩔수 없이 평생 분홍분홍 하겠구나’ 이런게 느껴졌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생겼냐”고 묻자 “전 아직까지는.. 전혀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히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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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母잃고 은둔 금쪽, 180도 달라진 근황 (금쪽같은)

[OSEN=최이정 기자] 오는 12일(금) 오후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연말 특집 1편, ‘3년 만의 만남! 슬픔에 잠겨 은둔했던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긴급 점검, 화제의 금쪽이 그 후…’의 첫 번째 주인공은 시청자들의 근황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130회·131회의 금쪽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9개월 동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들은 음주운전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뒤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를 철저히 고립시켰고,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 역시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공부도 잘하고 수상 경력도 화려했던 아이가 갑작스레 등교를 거부한 채 은둔형 생활로 접어든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금쪽이는 과연 은둔 생활을 극복하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년 만에 한 캠핑장에서 만난 금쪽이네 가족. 그러나 아빠와 여동생만 보일 뿐 정작 금쪽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고기도 구워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 가족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금쪽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그리고 아빠를 통해 전해진 반가운 소식이 공개된다. 바로 금쪽이의 중, 고등학교 검정고시 결과이다. 게다가 올해에는 오 박사님께 꼭 들려주고 싶은 ‘특별한 소식’까지 있다는데. 은둔형 중학생에서 18세 청년이 되어 돌아온 금쪽이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 박사의 솔루션 후 금쪽이네에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지, 오는 12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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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로 위험요소 제거…SPC그룹, 충북 음성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설

SPC그룹이 3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 자동화 로봇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1일 SPC그룹은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과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내년에 착공하는 신공장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 2866㎡(약 5만 5300평) 규모 부지에 자리를 잡는다. 빵, 제과류를 생산하는 그룹 통합생산센터로,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다. 지난 7월 그룹 경영 쇄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것을 사장단 협의체(SPC커미티)에 권고했고 협의체가 이를 수용하며 추진됐다. 신공장은 2028년 준공이 목표로, 완성 시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될 전망이다. SPC그룹은 “기존 공장의 생산량을 신공장으로 분산시켜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1000여 명의 고용 창출하고 현지 업체와의 협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충북 음성군은 경기 남부와 인접해 수도권과 가깝고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잘 연계된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SPC그룹은 음성 신공장이 ‘등대공장’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대공장은 등대가 불빛을 비춰 배를 안내하듯, IoT·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본보기가 되는 공장을 뜻한다.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은 “안전 스마트 공장 건립은 SPC그룹의 변화와 혁신, 안전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공장을 만들어 직원과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email protected])

2025.12.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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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메이저, 내년 1월 단독 콘서트 '비범' 개최 확정[공식]

[OSEN=선미경 기자]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새해 1월 단독 콘서트를 열고 '공연형 아이돌'의 진가를 선보인다.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다가오는 2026년 1월 24일 오후 6시, 25일 오후 4시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5번째 단독 콘서트 '비범 : BE 범'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미니 4집 'Trophy'(트로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82메이저가 팬덤 에티튜드(82DE)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다. 멤버들의 손길이 닿아 더욱 풍성해진 세트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2메이저는 데뷔 직후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 앨범 활동 후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공연형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첫 단독 공연을 400석 규모로 시작한 이들은 이후 1천 석 이상 공연장을 연이어 매진시키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 역시 규모를 키워 단계적인 성장을 이어간다.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82메이저는 국내외 페스티벌에도 연이어 초청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들은 북미, 대만, 말레이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 최근 발매한 미니 4집 '트로피' 앨범에서 82메이저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체 제작돌'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는 '커리어 하이'로 이어졌다.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한 이들이 이번 콘서트에서 보여줄 '비범'한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82메이저의 단독 콘서트 '비범 : BE 범' 선예매는 17일 오후 7시, 일반 예매는 22일 오후 7시부터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0. 22:31

[속보] 내란특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불구속 기소

[속보] 내란특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불구속 기소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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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훈남 ♥의사 남편과 400인분 급식 봉사 "사비로 식재료 구입"(편스토랑)

[OSEN=하수정 기자] ‘편스토랑’ 이정현과 남편이 부부 동반 봉사활동에 나선다. 12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연출 윤병일)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이 의사인 남편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두 사람이 각자 잘하는 장기를 살려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 봉사활동을 통해 나누는 기쁨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선한 영향력까지 발휘한 이정현 부부의 모습이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남편에게 “내일 나도 봉사활동 같이 가기로 했잖아”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정현 남편은 전공의 시절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의료 봉사를 해오고 있다고. 이정현은 “남편이 봉사하는 곳에 나도 꼭 한 번 가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현과 남편은 연애 시절에 나눴던 이야기를 회상했다. 이정현은 “전쟁이 나면 남편이 정형외과 의사라, 최전방으로 불려 간다고 하더라. 그러면 나도 따라가서 옆에서 노래라도 하겠다고 했다”며 “그때는 너무 사랑해서 떨어지기 싫었던 거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한편 이날 이정현은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자신의 장기인 요리를 꺼냈다. 남편이 의료 봉사를 하는 곳에서 자신은 400인의 어르신들을 위해 급식 봉사를 하기로 한 것. 이정현은 전날부터 400인분의 겉절이를 만든 것은 물론, 이번 급식 봉사를 위해 모든 식재료를 자비로 직접 구입하고 자신의 레시피로 모든 메뉴를 짰다고. 봉사 당일, 봉사자들과 함께 400인분 대량 급식을 척척 만들어내는 이정현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고 있던 동네 주민분들은 “베테랑이다. 하던 폼이 나온다”라며 칭찬하기도. 많은 어르신들이 이정현이 만든 메뉴들로 식사를 하는 곳 한 쪽에서는 이정현 남편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뜰히 챙기며 의료 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이정현은 “매일 집에서 회색 트레이닝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저렇게 가끔 가운 입은 모습 보면 두근두근 설렌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이정현과 남편은 봉사 현장에서도 남다른 부부 케미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고. 각자의 장기를 살려 함께 한 이정현과 남편의 부부 봉사활동 이야기는 12월 12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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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변장에 美 F-18 호위까지…노벨평화상 마차도의 베네수엘라 탈출기

변장, 그리고 목숨을 건 항해…. 노펠평화상 수상을 위해 자국을 탈출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의 여정이 영화를 방불케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자 만찬에서 마차도의 극비 탈출 작전이 화제가 됐다며 상세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차도는 지난 8일 1년 넘게 숨어 지내던 카라카스 외곽 은신처에서 가발 변장으로 신원을 숨긴 채 빠져나왔다. 그는 측근들과 함께 10시간가량 차량으로 해안 도시까지 이동했고, 그 과정에서 군 검문소 10개를 통과했다고 한다. 자정 무렵에야 카리브해를 건너는 작은 목조 어선을 타고 카리브해 섬 퀴라소로 향했다. 하지만 항해는 순탄치 않았다. 동행자의 말에 따르면 강풍과 거친 파도 때문에 이동 속도가 크게 늦춰졌다. 게다가 최근 몇 달 간 미국이 마약 밀수 의심 선박 20여 척을 폭격해 80명 이상이 사망한 상황인 터라, 마차도 측은 출항 직전 미군과 직접 조율까지 했다고 한다. 실제 항해 당시 미 해군 F-18 전투기 2대가 베네수엘라만 상공을 40분간 선회한 것을 확인했다고 WSJ는 전했다. 사실상 미국이 마차도의 ‘안전한 통로’를 보장한 셈이다. 마차도는 은신처를 떠난 지 사흘 만에 퀴라소에 도착했고, 현지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미국 측 지인의 지원으로 마련된 전용기를 타고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했다. 그는 출국 직전 남긴 음성 메시지에서 “나를 돕기 위해 너무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마차도는 11일 오전 오슬로에 무사히 도착한 뒤 한 호텔에서 11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바지와 패딩 차림으로 발코니에 선 마차도는 자신을 환영하기 위해 모여든 현지 베네수엘라인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여러분 모두 베네수엘라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호텔 밖으로 나와 군중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지지자들은 “자유!” “대통령!”을 외치며 그를 환영했다. 마차도는 일주일 뒤 유럽 국가들과 미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국제적 지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엔 반드시 귀국하겠단 의지를 거듭 밝혔다고 WSJ가 전했다. 다만 전날 열린 시상식 본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해 그의 딸 아나 코리나 소사가 대리 수상한 바 있다. ━ 마차도와 트럼프 마차도의 탈출 여정에선 단연 미국의 역할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은 그가 자국을 빠져나간 뒤 해군 호위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 최근 마약 척결을 외치며 베네수엘라 마약단의 선박을 공격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유조선 나포 사실을 밝히며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주장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이란·베네수엘라 제재 원유 운송 네트워크에 연루돼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제법상 해적 행위”라며 반발했다. 마차도와 트럼프의 관계도 새삼 주목됐다. 마차도는 지난 10월 노벨평화상 발표 당시 수상의 영광을 트럼프에게 돌리겠다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엔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가 시작한 전쟁을 트럼프가 끝낼 것”이라고 말해 베네수엘라 정부의 반감을 샀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미 마차도가 해외로 나가면 도주범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차도엔 2014년부터 출국 금지령이 내려져 있다. 마차도는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를 외치며 마두로 정권의 탄압을 비판하는 투쟁을 이어왔다. 한지혜([email protected])

2025.12.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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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日총리, '패싱' 우려해 트럼프 만남 급급"

中관영매체 "日총리, '패싱' 우려해 트럼프 만남 급급"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관영매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속히 만나고 싶다고 한 것이 중미의 우호 분위기 속에 일본이 수세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폈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11일 게시물에서 "일본 매체의 보도를 보면 다카이치 일본 수상은 10일 서둘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강하게 밝혔다"며 "왜 이렇게 급한가. 일본이 다시 '패싱 외교'(越頂外交)를 당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다카이치 총리가 자신이 미국을 가든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에 나오든 상관없이 이른 시일 안에 만나고 싶다고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내년 4월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매체는 "앞서 중미 지도자가 먼저 통화한 뒤 트럼프가 도쿄에 전화해 일본을 이미 매우 난처하게 만들었는데, 더 두려운 것은 트럼프가 중국 편에 서서 일본을 지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일본이 전후 질서를 파괴한다고 비판하는 것"이라며 "(다카이치 총리는) 그래도 미국이 일본을 한번 도와주도록 계속해서 비위를 맞추려 한다"고 조소했다. 매체는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일본과) 형제인 서방 국가들이 드물게도 침묵을 유지했고, 특히 미국은 그렇게 끼어들기 좋아하는 트럼프조차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 따르면 매우 무례한 어조로 다카이치에게 더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뉴탄친은 일본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정당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율이 단기적으로는 상승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권 붕괴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사안은 복잡하지 않다"면서 "일본이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며 재발 방지를 엄격히 보증하기만 한다면, 중일 관계는 큰 타격을 입어 회복에 시간이 들겠지만 절벽으로 추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5.12.10. 22:25

하노이에 한국주재원 급증…"제2 한국국제학교 신속히 승인해야"

하노이에 한국주재원 급증…"제2 한국국제학교 신속히 승인해야"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한국 주재원이 계속 늘면서 인근에 추진 중인 제2 한국국제학교 설립을 신속히 승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 다문화 가정 모임인 한국·베트남가족협회는 11일(현지시간) 하노이 인근 홍옌성에 추진 중인 제2 한국국제학교 설립을 빨리 승인해야 한다고 한국 교육부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최근 몇 년 동안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 지역에 대기업과 소규모 프랜차이즈 등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서 주재원이 급증했다"며 "주재원 자녀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베트남 내 한국 교민은 17만8천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9만2천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 북부에만 7만명 넘게 살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하노이 일대에서 한국 교민이나 주재원 자녀가 입학할 수 있는 한국국제학교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KISH)가 유일하다. 지난해 기준 KISH 학생 수는 정원의 2배 수준인 2천명을 넘었다. 한·베 가족협회는 "학생들 상당수가 제때 한국국제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고 있고, 과밀로 교육의 질도 나빠지고 있다"며 "더는 학교를 확충할 공간도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빈홈스는 하노이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걸리는 홍옌성에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제2 한국국제학교도 함께 짓고 있다. 현지 제2 한국국제학교 설립추진단은 빈홈스와 협조해 지난해 11월 '재외한국학교 설립 승인 신청서'를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 제출했으나 관련 절차가 지연됐고, 1년 만인 지난달 교육부 실사단이 베트남을 찾아 학교 부지를 둘러봤다. 장우연 한국·베트남가족협회장은 "베트남 북부 지역에 사는 다문화 학생과 주재원 자녀들도 교육권을 존중받아야 한다"며 "하노이 북부 제2 한국국제학교 설립 승인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5.12.10. 22:25

자카르타서 한·인니 테러·온라인사기 등 대응 협력 학술회의

자카르타서 한·인니 테러·온라인사기 등 대응 협력 학술회의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인도네시아대학교와 함께 제2차 한-인니 대테러 정책·협력 학술회의를 열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는 한국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인도네시아 대테러청(BNPT)·경찰·대테러 특수부대, 정책연구기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함께 살펴봤고,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성행하는 온라인 스캠(사기) 등 초국가 범죄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대리는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인도네시아가 안보 분야에서 협력하는 건 필수"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차원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측 참석자들도 최근 3년 동안 자국에서 테러 사건이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완전히 근절되지는 않았다며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극단주의 이념이 확산하고 암호화폐 등을 활용해 테러 자금이 유통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토니 프리안토 인도네시아 경찰 국제협력국 다자협력과장은 "인도네시아 국민도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경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5.12.10. 22:25

[그래픽] '노벨평화상' 마차도 이동 경로

[그래픽] '노벨평화상' 마차도 이동 경로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 11일(현지시간) 새벽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차도의 베네수엘라 탈출 과정은 극비리에 진행됐으며 상당히 험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지

2025.12.10. 22:25

[속보] 국방부, '비상계엄' 특수본 출범…내란 특검 공백 메운다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위해 오는 15일 국방부검찰단장(직무대리)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방특별수사본부’를 출범시킨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11일 “수사본부는 국방부검찰단을 중심으로 군사경찰 수사관 등 지원인력을 포함해 40명 규모로 구성된다고”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수사본부는 내란특검수사결과 등을 토대로 후속조치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별수사본부 관련 질문을 받고 “국방부 자체 특별조사본부를 지금 구성하는 과정에 있다”며 “미처 특검에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 국방부로 이관되면 그에 따라 재수사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비상계엄 관련된) 본인들이 자진신고하거나 본인에 대해 그런 과오가 있음에도 국방부에 먼저 접수를 하면 그런 부분에 대해 정상참작을 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12.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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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강등' 수원FC, 재단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 사임

[OSEN=정승우 기자] 재단법인 수원에프씨 이사회(이사장 강문식)는 12월 10일(수) 긴급 이사회를 통해 K리그2 강등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조만간 정식 사임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사임서를 제출하면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된다. 강문식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회 전원은 “구단 수뇌부는 그 어느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사회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모두 물러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모아 전원 사임을 결정했다”며 “이 결정이 구단의 장기적인 구조 개선과 재창단 수준으로 쇄신하는 전환점이 되어, 수원FC가 하루빨리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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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통일교 금품수수 명백한 허위…저질 물타기 정치공작"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측은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나경원 의원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민주당 정치인들과 민주당 정권의 하명 특검, 특정 정치 편향 언론의 거짓 여론 조작, 저질 물타기 정치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실은 "수천만원 금품에 명품시계까지 수수했다고 지목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등 민주당 의원들과 5인으로 묶어 열거하는 것 역시 금품수수 의혹의 외관을 인위적 작출하는 것이므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의원에게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 소지가 있었다면 특검이 지금까지 아무 조치 없이 그냥 두었겠나"라며 "저질 물타기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의원실은 "민주당 정권 하명 특검→특정 편향 매체 보도→민주당 정치인의 인용→편향 매체 재확산"이라며 "민주당 정치인들과 민주당 정권 하명 특검, 특정 편향 언론이 반복하고 있는 거짓 여론 조작,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가담하는 것에 대해 일체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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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작업자 매몰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명 구조 작업과 함께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2.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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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도시’ 도경수, ‘악역’ 부작용 “실제론 광기 없는데..이상하게 쳐다봐”[인터뷰①]

[OSEN=김나연 기자]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첫 악역 연기를 소화해낸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조각도시’ 주연 배우 도경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게 됨 도경수는 “이런 역할을 사실 항상 하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는데, 못 만나서 하지 못했다. 부담이나 걱정됐다기 보다 오히려 재밌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새로운걸 표현할수 있는게 새로운 경험이라 엄청 재밌게 촬영했다”며 “제가 평소에 감정표현을 강하게 한다거나 목소리를 크게 하는 성향이 아니다. 그런데 캐릭터를 통해서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기도 한다는게 재밌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위압적인 안요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묻자 “머리 스타일이라거나 의상이라거나 그런 외적인 부분을 고민했다. 머리는 사실 그게 그렇게 보였을지 모르겠는데 4시간에 걸쳐서 한 머리다. 탈색을 한 다음에 머리를 망가트리고 드릴로 파마를 했다. 드릴 앞에 껴서 머리를 돌리면 돌아간다. 그걸 원뿔 모양처럼 만든 다음에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그게 안 보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 두 명 정도 ‘머리 그렇게 한거 맞냐’고 얘기 해줘서 그 두 분때문에 그래도 뿌듯했다. 사실 잘 안 보이더라. 그래서 약간 후회하긴 했다. 원래 탈색 하고서 해야 잘 보이는 머리인데 검은색으로 염색하니 잘 안 보여서 좀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나는 나쁜 사람이야’라고 애기하기 보다 어린 아이처럼 단순한게 더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며 “다른 작품이나 다큐멘터리를 참고하긴 했는데 정말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의 다큐멘터리 같은걸 보면 진짜 그것만 본다. 단순하게 어린아이처럼 그것만 집중하는 모습 자체가 무섭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한이를 그렇게 생각하고 접근했다”며 “넷플릭스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같은 다큐멘터리를 보면 그런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사회성이 아예 결여됐고, (잔혹한 행위가) 동물로 먼저 시작해서 나중에 사람까지 이어진다. 그런걸 보고 ‘저 사람들은 저렇구나’ 라는 게 참고가 됐다. 또 어릴 때 봐왔던 우리나라 영화, 외국 영화들. 언뜻언뜻 생각나는 신들이 섞이고 제 안에서 다시 생각을 해서 모방을 하게 된것도 있다”라고 참고한 부분을 전했다. 특히 지창욱과 이광수 등 ‘조각도시’를 함께 했던 배우들이 도경수를 두고 “내면에 광기를 가졌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던 바. 이에 도경수는 “(연기할 때) 본연의 모습을 꺼낸건 전혀 아니다. 요한이의 그런 모습이 있으면 큰일 나는 거니까. 근데 뭔가 비슷한 점은, 제가 집중할 때 멀티가 안 된다. 요한이는 멀티는 잘 되는 성향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모습은 좀 닮았다”며 “형들이 ‘광기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해주시는데, 그런건 저도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뭐가 어떤 광기가 있다고 얘기하시는지. 좋게 표현해주신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드라마를 보며 스스로도 섬뜩했거나 놀랐던 부분이 있는지 묻자 “현장에서 모니터를 잘 안하는 편이라 확인하지 않고 넘긴게 많다. 작품 보고 ‘내가 이런 표정을 짓기도 하는구나’ 싶더라. 평소에 감정을 그렇게 끌어올린 모습을 본적이 거의 없어서 ‘조각도시’를 보고 ‘나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다”며 “우민형(배나라 분)을 살인할 때도 그렇고 엄청 격하지 않나. 그때 당시에도 엄청 급하게 찍느라 모니터를 안 했었는데, 디즈니+를 통해 확인하니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조각도시’가 공개된 후 주위에서 실제 인성을 의심하는 시선을 받지는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 도경수는 “현장에서 스태프 분들도 그렇고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만큼 잘 봐주셨다는 뜻이니 너무 좋긴 했는데..”라며 “머리 하다가 장난으로 ‘안 하겠다. 쳐다보지 마시라’고했던 적도 있었다. 음식점에서 고기를 구워주시다가 한점을 더 안 주신다거나. 이런건 진짜 있었다. 그래서 그런건 좀 서운했다”라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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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판 다트 선수 최민석, 한국인 첫 2025 슈퍼다트 우승 '기염'

[OSEN=고용준 기자] 대한민국 간판 다트 선수 최민석이  세계 최정상 다트 대회인 '2025 슈퍼다츠(SUPERDARTS)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다트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최민석은 지난 11월 30일 일본 도쿄 도요PIT에서 열린 '2025 슈퍼다트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프' 일본의 아사다세이고를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민석은 한국 선수로서 슈퍼다트 사상 최초 우승 기록을 달성하며, 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 소프트 다트 중심 무대의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슈퍼다츠는 다츠라이브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초청 국제 소프트다트 토너먼트로, 아시아·유럽·미주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위 선수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회다. 최민석은 2024 시즌 국내 랭킹 1위 자격으로 대회 초청권을 획득해 출전했다. 이미 국내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아 왔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완벽히 증명했다. 대회 기간 동안 최민석은 예선 및 토너먼트 경기 내내 안정적인 득점력과 높은 마무리 성공률을기록하며 단 한 차례의 흐트러짐 없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특히 토너먼트 핵심 경기에서는 연속 TON 80 퍼포먼스(고득점 연속 기록) 를 달성하며 현장 관중과 글로벌 중계 시청자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결승전 상대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플레이어 세이고 아사다(Seigo Asada). 최민석은 초반 탐색전을 지나 중반 이후 최민석은 정확한 트리플 라인 적중과 안정적인 마무리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결국 결승에서 아사다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최민석의 우승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한국 다트 전체의 국제적 위상 상승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라는 것이 다크 관계자들의 평이다. 그동안 한국 다트는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정상 무대 우승 타이틀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민석의 이번 성과는 그러한 인식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국내 다트 관계자는 “최민석 선수의 이번 우승은 한국 다트의 국제 경쟁력이 이미 세계 정상급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한 결과” 라며, 이 성과로 더 많은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 및 국제 대회 도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민석은 “한국을 대표해 나선 대회에서 우승까지 이루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항상 응원해주신 국내 팬 여러분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다트의 가능성을 세계에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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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에 불만 가득' 야말 표정에도.. 바르셀로나 감독, "좋은 태도, 문제 없어" 하하

[OSEN=강필주 기자]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이 교체 당시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었지만 한지 플릭(60) 바르셀로나 감독은 웃음으로 넘겼다. 야말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선발로 나서 쥘 쿤데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8분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야말이 왼쪽 박스 근처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는 정확하게 쿤데의 헤더를 겨냥했다. 군데는 앞선 후반 5분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올린 크로스를 동점 헤더골로 연결한 바 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두 경기 무승(1무 1패)을 마감, 승점 10(3승 1무 2패)을 쌓아 15위로 올라섰다.  야말은 이날 1도움에 그쳤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 확실한 패스 한방으로 경기의 균형을 바꿔 놓았다. 야말은 후반 44분 루니 바르다그지(20)와 교체돼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교체 사인이 뜨자,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던 야말은 불만스런 표정으로 벤치에 앉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경기 후 야말의 표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교체돼 약간 실망한 것뿐"이라며 "경고를 받았고 우리에게는 싱싱한 체력의 다리가 필요했다. 문제될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야말은 이날 후반 11분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 때문에 경고 3개가 누적된 야말은 다음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단순한 승리를 떠나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바르셀로나에는 야말의 결장이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플릭 감독은 "야말은 그런 성향의 선수다. 이해한다. 모두 뛰고 싶어한다. 그는 자신이 100분도 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는 어리다. 그것은 좋은 태도다. 나는 문제 없다. 나도 선수였으니 이해한다"고 받아들였다. 그동안 야말의 감정 표출은 자주 화제가 됐지만, 플릭 감독이 대응하지 않으면서 내부 갈등으로 본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이 매체의 판단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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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여심 사로잡는 애교 포즈' [O! STAR 숏폼]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킥플립(KickFlip)이 11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참석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킥플립 멤버들이 출국장으로 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1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5.12.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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