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34, LAFC)이 미리 월드컵을 경험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1일 멕시코국가대표 공격수 헤르만 베르테라메(27)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인 베르테라메는 멕시코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8경기 2골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다. 그는 멕시코리그 명문 몬테레이에서는 153경기, 68골, 15도움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대결한다. 손흥민이 MLS에서 멕시코대표팀 공격수와 먼저 맞붙게 된 셈이다. 베르테라메의 이적료는 1500만 달러(약 218억 원)로 수준급이다. 그는 2028-29시즌까지 계약했고 2029-30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MLS에는 선수들의 총 연봉을 제한하는 샐러리캡 제도가 있다. 지명선수 연봉은 샐러리캡에서 제외된다. 베르테라메 역시 지명선수다. 인터 마이애미의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MLS 사무국은 오는 2월 21일 개최되는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1라운드 경기를 기존 BMO 스타디움이 아닌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당초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7만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기존 스타디움은 약 2만 2천 명 수용 규모를 갖고 있다. 초대형 매치를 개최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이었다. 그만큼 MLS 사무국은 손흥민 대 메시의 대결을 MLS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판을 키웠다. 손흥민과 메시 두 슈퍼스타가 있기에 가능한 이벤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1. 14:51
[OSEN=연휘선 기자] "이건 추격전이예요!". 따뜻한 감동 예능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김태호 PD와 블랙핑크 제니가 재회한 새 예능 '마니또 클럽'이 감동의 탈을 쓴 추격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일 저녁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니또 클럽'에서는 이수지,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이 서로의 마니또가 되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 '시크릿 프렌드'들의 우당탕탕 언더커버 선물 전달 버라이어티다. 이날 '마니또 클럽' 멤버들은 각자 언더커버 동물 채팅으로 정체를 감춘 채 마니또 추첨에 나섰다. 그 결과 1번에 너구리 이수지, 2번에 판다 제니, 3번에 황소 덱스, 4번에 토끼 추성훈, 5번에 여우 노홍철이 선정돼 순서대로 서로의 마니또가 됐다. 추첨 과정에서 본부 요원의 깜짝 정체가 들통나기도 했다. 바로 김태호 PD. 원격 화상 채팅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추첨을 지켜보는 상황에 원격 화상 채팅과 다르게 뽑기 기계는 동전을 넣고 수동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웃음을 자아냈던 터다. 그 순간 진행자가 뽑기 공을 떨어트렸는데 그 정체가 바로 '마니또 클럽'의 연출자 김태호 PD였던 것이다. 실제 '마니또 클럽'은 김태호 PD가 블랙핑크 제니와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이후 재회한 프로그램으로도 기대를 모았던 바. 음성변조까지 됐던 진행자의 정체에 '마니또 클럽' 회원들이 일제히 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수지는 "진행을 누가 이렇게 어설프게 하나 했더니 김태호 PD님이었냐"라며 웃었고, 제니 또한 "태호 PD님?"이라며 입을 가린 채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웃음도 잠시 훈훈할 줄 알았던 마니또 게임은 금새 박진감 넘치게 전개됐다. 출연진에게는 익명의 동물로만 알고 있는 마니또의 정체를 맞춰야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미션이 주어졌고, 그 결과 첫 번째 힌트로 마니또가 직접 찍은 자신의 신체 일부 사진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이수지가 제니의 '눈썹 점' 사진을 보고 가장 먼저 정체를 알아냈다. 제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크게 기뻐하던 것도 잠시, 이수지는 산타 분장까지 하며 모습을 감추고 제니에게 애착 인형을 선물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 뒤를 이어 제니, 덱스, 노홍철이 마니또의 정체를 알아냈다. 제니는 덱스의 유튜브 채널은 물론 블로그까지 탐독하며 취향을 파악했고, 덱스는 안면 있는 추성훈의 취향을 이미 알고 있었다. 노홍철 역시 대세로 활동 중인 이수지의 근황을 파악하고 힐링 맞춤 선물을 준비하고자 했다. 그러나 '아저씨' 추성훈은 달랐다. 원격 화상 채팅에서도 실수로 '음소거' 모드를 해제하고 마이크를 켰던 대형 사고를 저질렀던 그는 어떤 힌트에도 마니또의 정체를 알지 못했고, 2시간 넘게 사진 퍼즐을 맞추고 호텔 지원의 도움까지 받고 나서야 자신의 마니또가 노홍철인 것을 파악했다. 심지어 그는 마니또에게 줄 선물로 역대급 스케일을 자신하며 함께 서킷을 빌려 바이크를 타는 등의 꿈을 꿨다. 그러나 정체를 감춰야 한다는 룰에 당황해 원점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추성훈이 헤메는 사이, 제니와 이수지, 덱스는 '마니또 게임'의 규칙을 파악하고 빠르게 추격전을 벌였다. 제니는 덱스를 위한 선물을 비타민, 이름이 적힌 과자 등 단계별로 준비하며 많은 양을 준비하는 스스로에 뿌듯해 했다. 정작 덱스는 그 시각 제작진과 식사를 하며 한 곳에 머물러 있던 상황. 제니는 빠르게 운전을 하고 선물 증정을 위해 달려가며 "이건 추격전이예요!"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덱스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서바이벌 경험자답게 선물 구매를 빠르게 결정하며 추성훈을 위한 단백질 쉐이크를 사고 단숨에 식당에서 추성훈이 있는 호텔로 이동하려 했다. 제니는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식당 주위를 차로 5바퀴 넘게 돌며 긴장했고, 단 5초 차이로 덱스에게 얼굴을 들키지 않고 선물을 그의 헬스장에 전달할 수 있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사무실로 돌아온 제니가 2차 선물을 준비하는 동안 이수지도 움직였다. 그는 산타분장까지 하며 정체를 감췄고 제니 사무실에 직접 문을 열고 찾아갔다. 그 순간, 계속해서 자신의 마니또를 경계하던 제니가 산타 모자를 보고 빠르게 문으로 달려갔다. 당황한 이수지는 선물로 준비한 애착인형과 편지를 던지듯 놔둔 채 언덕길을 달려 도망쳤다. 그는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도망친 뒤에야 "입에서 피맛이 난다"라며 지친 기색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박진감 넘치는 제니와 이수지의 추격전을 뒤로 하고, 1차전 승자는 덱스였다. 덱스는 추성훈이 있는 장소가 호텔인 것을 알고 '벨튀'를 시도하며 객실 앞에 단백질 음료 선물을 두고 도망쳤다. 덱스가 추격전을 하느라 헬스장 전달된 제니의 선물을 바로 받지 못하는 사이 2분 차이로 추성훈이 먼저 덱스의 선물을 가져간 것이다. 그 사이 노홍철의 선물은 아직 전달되지 않았고, 추성훈은 이제야 선물을 사러 나간 상황. '무한도전' 시절 추격전을 연상케 하는 '마니또 클럽'의 레이스가 또 어떻게 뒤바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01. 14:4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손종원이 식단과 운동을 통해 관리하면서 '느좋 셰프'의 정석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셰프들의 파티’ 특집을 맞아 ‘미슐랭 쌍별 셰프’ 손종원의 냉장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혼자 살고 있다는 손종원의 냉장고 안에는 칼각으로 세워진 생수와 탄산수, 단백질 음료, 두유 등이 가득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은영은 “(재료가) 너무 없다”, 김성주는 “결벽증 있는 거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손종원은 “물도 사실 칼칼한 거 당길 때 탄산수를 먹는다. 기분에 따라 물을 다르게 먹는다. 하루에 물 4~5L 정도 마신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두유와 단백질에 대해서는 “두유, 단백질 섞어서 먹거나 단 거 당길 때는 왼쪽에 있는 맛이 다양한 단백질 음료를 먹는다”라고 했고, 셰프들은 “인간미가 없다”라고 야유를 보냈다. 냉장고 하나만으로 그의 생활 습관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철저한 식단 관리였다. 다른 칸에는 두부, 고기, 과일, 야채 등 날짜별로 라벨링을 붙여 보관했는데. 최현석은 “파인 다이닝 주방에서 볼 수 있는 테이프”라고 말했다. 이에 손종원은 “날짜 별로 먼저 들어온 걸 써야 하니까. 사실 10년 넘게 써서 붙여있는 게 마음 편하다”고 전했다. 특히 브로콜리는 야식으로 먹는다고 밝힌 손종원은 “밤에 식감 있는 게 당긴다. 아삭한 거 먹고 싶을 때 줄기 부분이 있다. 씹는 거 당길 때 줄기를 먹는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요리할 때 몸이 가벼워야 한다는 철칙이 있는 손종원은 영업 전에 모든 코스 요리를 테이스팅 하며 식사 대용으로 먹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5분 만에 다 먹어봐야 해서 그것만으로도 칼로리는 충분”이라고 말했다. 손종원은 운동 루틴도 놀라웠다. 매일 아침 헬스장을 찾아 체력 관리를 한다는 것. 무려 헬스장 400회를 방문해 트레이너가 직접 축하의 쪽지와 함께 체험권을 선물한 것도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보였지만, 손종원은 술 마실 때는 폭식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끔 고삐가 풀린다. 편의점 가서 다 산다. 단 먹는 순서 계산해서 산다”라며 “고삐 풀리면 고기 4~5인분까지 먹는다”라며 평소에는 자제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집에서 요리 안 하냐”고 물었다. 손종원은 “사실 하루종일 요리해서”라며 배달음식, 라면도 안 먹는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귀가 얇은 편이라는 손종원은 “‘냉부해’ 와서 좋아보인다 싶으면 구매했다. 추성훈 씨 나올 때 장어도 맛있어서 샀고, 주우재 씨 나오셨을 때 팥소 절편도 샀다. 근데 막상 사놓고 잘 안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01. 14:45
[OSEN=서정환 기자] 김선형(38, KT)과 강성욱(21, KT) 백코트의 위력을 확인했다. 수원 KT는 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원주 DB에 89-96으로 졌다. 5위 KT(19승 18패)는 6위 KCC(18승 18패)에 쫓겼다. 김선형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선형은 11월 8일 KCC전에서 뒷꿈치 부상을 당한 뒤 3개월간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신인 강성욱이 단숨에 주전가드로 올라서 공백을 메웠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세 달간 쉬어서 기름칠을 해야 한다. 교체로 12분 정도 출전시킬 예정이다. 휴식기 전까지 당분간 강성욱을 더 많이 기용할 것”이라 공언했다. 김선형이 1쿼터 종료 4분 16초를 남기고 교체로 투입됐다. 문경은 감독은 계획대로 강성욱과 김선형을 교대로 썼다. 김선형은 2쿼터 중반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김선형 투입에도 불구하고 DB의 슈팅이 너무 잘 터졌다. 3쿼터 KT는 29-19로 앞서며 맹추격을 벌였다. 후반전 강성욱과 김선형이 동시에 코트에 서는 장면이 있었다. 강성욱의 패스와 김선형의 스피드가 조화를 이루며 나쁘지 않았다. 이날 김선형은 복귀전에서 22분 49초를 뛰며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곽슛 감은 저조했지만 속공을 뛰는 스피드는 괜찮았다. 강성욱은 3점슛 2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신인이지만 득점력이 좋고 턴오버 2개로 운영이 안정적이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생각보다 몸놀림이 괜찮았다. 오늘 좀 많이 뛰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 강성욱, 김선형이 같이 뛰면서 시스템이 조금 눈에 들어와 다행이다. 휴식기 전까지는 성욱이를 좀 더 많이 쓸 생각”이라며 패배 속에서 소득을 발견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1. 14:44
[OSEN=손찬익 기자] 포지션 변경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때로는 선수를 살리는 선택이 된다. 이정후의 우익수 이동이 그렇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 수비 재편에 나섰다. 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구단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 보도에 따르면, 버스터 포지 사장은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 인터뷰에서 해리슨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고, 이정후가 우익수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수비 포지션 조정이 공식화된 것이다. 겉으로 보면 수비 약점을 메우기 위한 이동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방향은 다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수비 부담이 큰 중견수 대신,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우익수로 배치했다. 수비 약점 이동이 아니라 수비 능력의 재배치에 가깝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외야는 수비 지표 전반에서 리그 최하위권이었다. 팀 OAA는 -18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였다. 이정후 역시 -18 DRS, -5 OAA, -2 FRV를 기록했다. 다만 시즌 초반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후반기 체력 저하가 수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후는 여전히 리그 상위권 주력과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다. 우익수는 넓은 수비 범위를 요구하는 중견수보다 타구 판단과 송구 능력이 더 중요하다. 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자리다. 반면 새로 합류한 베이더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수비수다. 2017년 데뷔 이후 67 DRS, 77 OAA를 기록했고 2021년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중견수 수비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자원이다. 결국 이번 재편은 한 명을 빼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둘을 모두 살리기 위한 조정이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 외야 수비를 보완하기 위한 전술적 선택이다. 베이더 영입과 이정후의 우익수 전환은 해답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에게도 반전의 기회다. 부담이 줄어든 자리에서 수비 가치 회복에 성공한다면, 타격에 집중할 여유도 커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01. 14:40
[OSEN=박근희 기자] 배우 윤승아가 47kg의 가녀린 몸매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리얼 건강 식단을 공개했다. 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에는 ‘찐일상들! 아침 식단 • 자이로토닉 • 데일리템 • 피부관리 • 립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윤승아는 새벽 6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기상해 “신년이라 아직까지 콜라를 안 먹고 있다. 나름 노력 중”이라며 혹독한 자기관리의 시작을 알렸다. 윤승아는 아침으로 ‘에그 루꼴라 또띠아’를 만들기도. 그는 또띠아 위에 계란과 루꼴라 등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올리며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완성했다. 여기에 “저의 루틴에서 빠질 수 없는 사과”라며 모닝 사과까지 곁들여 완벽한 식단을 선보였다. 윤승아의 정성 가득한 요리에 남편 김무열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내가 만든 또띠아를 맛본 김무열은 “파는 음식 같다”며 연신 감탄했다. 윤승아가 닭가슴살 추가 여부를 묻자 김무열은 “그냥도 충분히 맛있다”며 아내의 솜씨와 정성에 무한 신뢰를 보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승아로운’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01. 14:40
대낮에 한 여성이 처음 보는 남자 초등학생을 집까지 따라 들어와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즈음 경기 안양시 소재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집까지 따라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자인 초등학생의 어머니 A씨는 워킹맘으로, 이날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아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자 걱정이 돼 거실과 방에 설치한 홈캠을 확인하게 됐다고 한다. A씨가 홈캠 영상에서 확인하게 된 장면은 모르는 여성이 아들과 집에 있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A씨는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아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았다"라며 "걱정이 돼 거실과 방에 설치해 둔 홈캠을 확인했다가 처음 보는 여성이 아들과 대화 중인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A씨는 아들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아들은 A씨가 여성에 대해 캐묻자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다”며 “무서워서 무시하고 바로 집으로 오는데 계속 따라왔고, 가라고 하는데도 집까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아파트 관리실에도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또 홈캠을 통해서 "당장 나가라, 누구인데 우리 집에 있냐"고 소리쳤다. 그러나 여성은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아들을 끌어안고 침대에 눕혔다고 한다. 어린 아들은 여성의 힘을 당해내지 못했다. 다행히 그 시점에 돌봄 교사가 출근했다. 돌봄 교사는 여자를 내쫓으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은 "누구냐"는 질문에 "나는 그냥 사람이다", "여긴 내 집이다", "그 애는 내 아들이다"라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돌봄 교사 앞에서 바지를 내리기도 했다. 상황은 경찰이 출동해 여성을 돌려보내면서 정리됐다. 그러나 A씨는 이후 상황에 대해 경찰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다며 "여성이 최소한 어디 거주하는 누군지는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을 텐데 답답하다"며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본 적 있다는 입주민 증언만 있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01. 14:3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이 ‘2026 냉부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셰프들의 파티’ 특집을 맞아 ‘2026 냉부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으로 화제성 1, 2위인 손종원과 김풍이 차지했다. 두 번째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진행됐고 최현석, 손종원, 정호영 중 정호영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중간에 특별상도 시상했다. 안정환은 “지금부터 특별상 시상하겠다”라며 가장 먼저 ‘손해배상’으로 최현석을 언급했다. 요리 중 소금 테러로 ’손해배상’ 수상을 받게 된 것. 최현석은 “분골쇄신 열심히 요리를 해왔건만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도 “너희는 안 늙을 것 같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그것도 잠시, 최현석은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요리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셰프들이 직접 뽑는 상으로, 더욱 의미있는 상이다. 베스트 요리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최현석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 눈물 연기를 펼치던 최현석은 수상소감으로 “여러분 재밌는 예능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요리 프로입니다. 별 딸 생각하지 말고 요리들이나 열심히 합시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김풍은 “재밌어야지 무슨 소리 하는거냐”라며 야유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01. 14:3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성민이 카자흐스탄의 전통 사우나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K-사우나’ 자존심을 드러냈다. 1일 전파를 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0년 우정을 이어 온 배정남, 이성민, 김종수, 김성균이 함께 떠난 카자흐스탄 여행기가 공개됐다. 10년지기 절친 배정남, 김종수, 김성균과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이성민의 리얼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성민은 출국 전 공항에서부터 ‘멘붕’에 빠졌다. 막내 배정남이 여권 가방을 차에 두고 오는 대형 사고를 친 것. 이에 이성민은 “미친X아!”라며 참았던 육성 분노를 폭발, 공항 한복판에서 10년 우정의 ‘매운맛’ 케미를 선보여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이들은 현지 문화를 느끼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멤버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것은 현지 별미인 말고기 소시지였다. 소시지를 맛본 이성민은 “맛있어! 육포 같다”며 눈을 번쩍 떴고, 배정남 역시 “하나 살까예?”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분 좋게 구매를 결정한 순간, 시장 상인이 큼지막한 소시지 하나를 툭 얹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들은 당연히 ‘덤’ 서비스인 줄 알고 반색하며 좋아했지만, 여기에는 반전이 숨어 있었다. 알고 보니 서비스가 아니라 ‘함께 사면 할인해주겠다’는 상인의 노련한 묶음 판매 전략이었던 것. 순간 “공짜가 아니었냐”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친 이성민이었으나, 곧바로 특유의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그는 상인의 기세에 휘말리지 않고 인자한 미소를 띠며 “저희는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01. 14:30
황금빛으로 빛나는 대표작 ‘키스’로 유명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작품을 다들 한 번쯤 봤을 텐데요. 그중에서도 잃어버렸다가 23년이 지난 후 되찾아 더욱 화제가 된 걸작 ‘여인의 초상’을 한국에서 만나볼 기회가 생겼어요. 이탈리아 피아첸차의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Ricci Oddi)과 마이아트뮤지엄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 ‘클림트와 리치 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에서죠.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통해 이탈리아 근대미술의 거장들이 선보인 인물화·풍경화·장르화 등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변화한 예술 양식과 사조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인데요. 페데리코 잔도메네기, 텔레마코 시뇨리니, 안토니오 만치니, 스테파노 브루찌, 프란체스코 파올로 미케티 등 유럽 미술의 거장 및 이탈리아 미술사에서 주목받아 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클림트의 화제작 ‘여인의 초상’이 도난 후 23년 만에 극적으로 재발견된 뒤 이탈리아 외 국가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기념비적인 전시죠. 이탈리아 피아첸차시에 위치한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은 피아첸차 출신 법학자이자 예술 후원가 주세페 리치 오디(Giuseppe Ricci Oddi, 1868~1937)의 개인 수집품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어요. 그는 1897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1924년 자신의 소장품을 위한 전용 미술관 건립을 결심하고 부지를 기증했죠. 이후 건축가 줄리오 울리세 아라타 설계로 옛 수도원 건물이 개조되어 지금의 미술관이 완성되었습니다. 현재 미술관은 약 700점에 달하는 회화와 조각 작품을 소장 중인데, 주로 1830년대부터 1930년대 초 이탈리아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죠. 수집은 지역과 시대를 아우르며, 북부 이탈리아의 인상주의·상징주의와 마키아이올리 등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마키아이올리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활동한 예술가 집단 및 예술 운동으로 당시 이탈리아 미술 아카데미의 구식 관습에서 벗어나 자연광·그늘·색상을 직접 포착하기 위해 많은 그림을 야외에서 그렸죠. 자연 채광을 활용한 천장 구조와 역사적 건축물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총 19개 실의 전시 공간을 가진 이 미술관은 단순한 개인 컬렉션을 넘어, 개관과 동시에 피아첸차시에 기증됐어요. 공공 미술관으로 운영되며 지역 사회를 위한 교육 및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도 기능하죠. 대표적인 소장품으로는 1997년 도난되었다가 2019년 극적으로 발견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여인의 초상’이 있으며, 이 외에도 이탈리아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주요 소장품을 볼 수 있는 ‘클림트와 리치 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은 13개의 섹션을 통해 바다와 베네치아의 풍경, 여성 및 여가 모습 등을 전시해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미의 가치와 철학을 살펴볼 수 있어요. 처음으로 만나는 ‘풍경’ 섹션의 대표적인 화가로는 안토니오 폰타네시가 있죠. 그는 풍경을 단순히 모사하는 대상이 아니라 진정으로 인식하고 경험해야 할 존재로 이해했으며, 잔잔한 쓸쓸함과 무한을 향한 그리움을 빛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나타냈어요. 리치 오디는 폰타네시를 각별히 높이 평가해 80점이 넘는 작품을 수집했죠. ‘아펜니노와 그 사람들’ 섹션도 놓칠 수 없습니다. 이탈리아에는 반도를 따라 남북으로 이어지는 아펜니노 산맥이 있는데요. 19세기 피아첸차의 화가들은 아카데미의 관습에서 벗어나 아펜니노 산맥의 거친 자연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그들이 마주한 것은 꾸며진 이상향이 아니라 진실한 자연의 표정이었습니다. 특히 스테파노 브루치는 발 누레 계곡에 머물며 목동과 농부, 산중의 삶을 다큐멘터리적인 정밀함과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했죠. 그의 작품은 낭만적 환상이 아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현실의 깊이를 보여줘요. 옆길로 벗어난 양과 숫양을 몰아가는 어린 목동의 모습을 통해 한낮의 아펜니노 고원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반항아들’을 보면 수평 구도 속에서 인물과 동물의 움직임, 팽팽한 긴장감이 섬세한 원근과 빛의 표현으로 살아납니다. 이처럼 평온한 장면 속에 인간의 의지를 담아내는 능력은 브루치 예술의 중요한 특징으로 평가받았어요. 19세기 풍경화에서 물은 더 이상 배경이 아니라 감정과 사유를 담아내는 살아 있는 존재로 등장해요. 바다와 강, 호수는 빛과 색, 움직임이 끊임없이 변하는 공간으로 화가들에게 자연을 관찰하는 동시에 내면을 비추는 매개가 되었습니다. ‘물의 풍경’ 섹션의 작품들은 바다를 풍경이자 삶의 공간으로 보여주죠. 파도와 하늘, 노동과 휴식, 고요와 움직임이 겹쳐지는 화면들 속에서 물의 풍경은 자연의 리듬과 인간의 감정이 만나는 장소로 펼쳐집니다. 조르지오 벨로니는 브레라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뒤 리구리아와 토스카나 해안을 계기로 바다를 핵심 주제로 삼은 화가입니다. 그는 바다를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닌 감각과 사유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빛과 움직임의 변화를 집요하게 탐구했죠. ‘황금빛 반사’는 빛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긴장과 리듬을 시적으로 응축한 대표작입니다. ‘베네치아와 시적 화가들’에서는 베네치아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구글리엘모 차르디의 ‘산마르코 광장’은 부드러운 색조와 향수가 가득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차르디 특유의 몽환적인 감수성이 드러나죠. 이 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여성’인데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회화 속 여성은 하나의 고정된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얼굴로 등장합니다. ‘신성한 피조물’ 섹션의 작품들은 여성을 이상과 현실, 꿈과 일상 사이를 오가는 존재로 그려 근대 사회 속에서 새롭게 정의되는 여성성을 보여주죠. 베네치아 출신 화가 페데리코 잔도메네기가 그린 여성들은 프티 부르주아 계층으로, 사적인 공간 속에서 소박하고 친밀한 분위기로 담아냈습니다. ‘흰색 칼라를 한 소녀’는 비정형적인 시점과 분할주의를 연상시키는 붓질을 통해 그의 실험성과 색채 감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전시를 보다 보면 작품과 잘 어울리는 액자에도 시선이 가는데요. 리치 오디는 가장 좋아했던 작가의 작품과 그에 맞는 액자를 수집했죠. 액자를 먼저 구해두고 그에 맞춰 작가에게 그림을 의뢰했을 정도로 액자에 대한 애착이 컸다고 해요. 작품의 일부인 액자도 주의 깊게 보는 걸 추천합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이에요.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의 대표작 ‘여인의 초상’은 우아한 겉모습 이면에 극적인 반전을 품고 있죠. 20세기 초 빈 미술계를 이끌었던 클림트는 화려한 장식과 심리적 깊이가 돋보이는 여성 초상화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특히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모델들을 그린 ‘세련된 여인들’ 시리즈는 당시 독보적인 스타일의 아이콘이었죠. ‘여인의 초상’ 역시 이 계보에 속하는 듯하지만 훨씬 복잡한 사연이 숨겨져 있습니다. 사실 이 그림은 캔버스 위에 또 다른 그림이 덧입혀진 ‘이중 초상’이에요. 1910년경 그려진 원작은 ‘백피쉬(Backfisch·풋내기 소녀)’라 불리던 작품으로, 챙이 넓은 모자와 어깨 아래로 흘러내린 푸른 숄을 두른 대담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소녀의 정체에 대해서는 1911년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빈의 여인 리아 뭉크라는 설이 유력해요. 유가족이 요절한 딸을 기리기 위해 클림트에게 의뢰한 초상화라는 겁니다. 하지만 클림트가 그녀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고, 의뢰인인 유가족조차 이 작품을 소유한 기록이 없어 그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죠. 1916년경 클림트는 판매되지 않은 이 작품을 당대의 취향에 맞춰 과감히 수정했습니다. 모자를 지우고 어두운 스톨 대신 밝은 꽃무늬 숄을 입혀 인물을 보다 부드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탈바꿈시킨 거죠. 작품의 여정 또한 극적입니다. 클림트 사후 여러 수집가를 거쳐 1925년 리치 오디의 컬렉션이 됐는데, 1997년 액자만 건물 채광창 옆에서 발견되고 그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그로부터 23년 후인 2019년 12월, 이 그림은 다시 미술관에서 발견됩니다. 미술관 정원사들이 건물 벽을 뒤덮은 담쟁이덩굴을 제거하던 중 우연히 찾아낸 거죠. 감정 결과 진품으로 확인되었지만, 누가 그림을 훔쳤고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어요. 발견 시점이 크리스마스를 약 2주 앞둔 때였던지라 이 사건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도 불립니다. 지워진 밑그림과 다시 그려진 얼굴, 그리고 사라졌다 돌아온 시간은 이 작품을 단순한 초상화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완성하고 있어요. 작품에 얽힌 이야기가 풍성하다 보니 작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죠.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고, 이 작품 하나만을 위해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비교적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치된 다른 작품들과 달리, ‘여인의 초상’은 리치 오디 미술관의 요청에 따라 보안을 위해 방탄유리로 된 패널 속에 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난 사건 이후 이탈리아 외 국가에서 최초로 공개돼 그 의미가 큰데요. 다른 나라도 아닌 한국에서, 미스터리한 명화를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므로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이름이 다소 생소한 이탈리아 화가들이지만,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그려온 각각의 주제와 색채, 빛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이탈리아 근대미술의 매력에 깊이 매료될 거예요. ‘클림트와 리치 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기간 3월 22일(일)까지(2월 17일 휴관) 장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층 마이아트뮤지엄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40분(입장 마감 오후 7시) 관람료 성인 2만5000원, 청소년 1만8000원, 어린이 1만6000원 한은정([email protected])
2026.02.01. 14:30
방송인 홍석천이 재개발 예정인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해 손해를 입은 경험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은 지난달 30일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영천시장 입구에 멈춰선 뒤 "사실 여기에 스토리가 있다"며 "제가 이 근처에 집을 산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억원을 주고 집을 샀는데 부동산에서 2억원을 주겠다고 했다"며 "10년을 갖고 있었으니까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일주일 후 다른 부동산에서 5억5000만원에 사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집을 사간) 부동산이 저를 속인 거다. 재개발 확정이 됐는데 그 얘기를 저한테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아파트가 여기인데 지금은 30억원”이라며 “이 방향으로는 소변도 안 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30억이라니 나까지 화난다", "이건 부동산 중개업자가 사기친 것 아님?", "계약 파기하고 5억원대에 다시 계약하지 설마 잔금을 일주일 안에 받은 건가" 등 댓글이 달렸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01. 14:2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성민이 출국 직전 발생한 배정남의 역대급 실수에 결국 참았던 육성 분노를 터뜨렸다. 1일 전파를 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0년 우정을 이어 온 배정남, 이성민, 김종수, 김성균이 함께 떠난 카자흐스탄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성민, 배정남, 김종수, 김성균의 카자흐스탄 여행기가 베일을 벗었다.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절친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공항에서부터 예상치 못한 위기가 들이닥쳤다. 공항에 모여 여권을 확인하던 중, 배정남은 가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색이 됐다. 그는 “나 가방을 차에 두고 왔다”며 다급하게 공항 밖으로 뛰쳐나갔고, 이를 지켜보던 큰형님 이성민은 황당함에 “미친X아!”라고 육성으로 버럭 소리를 질러 현장을 마비시켰다. 간신히 공항을 떠나 현지에 도착한 후에도 티격태격 케미는 계속됐다. 이성민은 김성균의 아내와 통화하며 “정남이 때문에 X고생 중이다. 정신없이 도착해서 2시간 만에 공항을 빠져나간다”고 하소연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에게는 쑥스러워 연락하지 못하던 중, 배정남이 몰래 자신의 아내(형수님)와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뒷목을 잡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01. 14:24
[OSEN=강희수 기자] ‘KLPGA 2025-26 드림 윈터투어’의 두 번째 대회인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026(총상금 60만 달러, 한화 약 8억 8000만 원)’에서 KLPGA 인터내셔널투어(이하 I-TOUR) 회원인 짜라위 분짠(27,태국)이 KLPG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파72/예선 6443야드, 본선 6466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짜라위 분짠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68-69)로 8위로 마감했다. 짜라위 분짠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몰아치며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8-69-66)의 성적으로 공동 2위인 프림 프라찬나콘(18,태국)과 김서윤2(24,셀트리온)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짜라위 분짠은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해서 매우 기쁘다. 나에게는 이번 대회가 2026시즌 첫 대회인데, 우승으로 올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대회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가 캐디로 함께했는데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2라운드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친구가 다잡아주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내 플레이에만 온전히 집중했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국 방콕에서 태어난 짜라위 분짠은 15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2022시즌 LPGA 엡손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며 태국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많은 기대 속에서 짜라위 분짠은 한국 무대로 향했고 2021시즌부터 메인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매년 출전하며 한국에 대한 경험과 적응력을 길러왔다. KLPGA투어에 꾸준히 출전한 짜라위 분짠은 2024시즌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고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2024년 12월에 I-TOUR 회원으로 KLPGA에 입회했다.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도 참가한 짜라위 분짠은 공동 16위로 2025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며 KLPGA투어 루키로 한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출전했지만 2025시즌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작년 8월 열린 ‘KLPGA 2025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짜라위 분짠은 ‘KLPGA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5위를 기록해 2026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다시 획득했다. 프림 프라찬나콘과 김서윤2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왕 즈쉬엔(19,중국)과 황연서(23,리쥬란)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 드림 윈터투어 첫 번째 대회인 ‘2025 대만 모바일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빳차라쭈딴 콩끄라판(34,태국)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가 동계 시즌 선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신설한 ‘KLPGA 2025-26 드림 윈터투어’도 어느덧 마지막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월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 2026’을 끝으로 ‘KLPGA 2025-26 드림 윈터투어’는 마무리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01. 14:23
[OSEN=연휘선 기자] '마니또 클럽'에서 김태호 PD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1일 저녁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니또 클럽'에서는 이수지,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이 서로의 마니또가 되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마니또 클럽' 멤버들은 각자 언더커버 동물 채팅으로 정체를 감춘 채 마니또 추첨에 나섰다. 이에 제니가 판다, 이수지가 너구리, 덱스가 황소, 노홍철이 여우, 추성훈이 토끼가 됐다. 이후 동물들을 대표로 마니또 순번 추첨이 진행됐다. 1번부터 5번까지를 받은 동물들이 순서대로 꼬리를 물어 상대방의 마니또가 되는 방식이었다. 이에 원격 화상 채팅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추첨을 지켜보는 상황. 그러나 원격 화상 채팅과 다르게 뽑기 기계는 동전을 넣고 수동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진행자가 뽑기 공을 떨어트리기도 했다. 순간 고개를 숙이며 드러난 진행자의 정체는 바로 '마니또 클럽'의 연출자 김태호 PD였다. 음성변조까지 됐던 진행자의 정체에 '마니또 클럽' 회원들이 일제히 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수지는 "진행을 누가 이렇게 어설프게 하나 했더니 김태호 PD님이었냐"라며 웃었고, 제니 또한 "태호 PD님?"이라며 입을 가린 채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다행히 마니또들의 정체는 끝까지 감춰졌다. 이에 다들 정체를 감춘 서로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표하는 가운데, 1번에 너구리 이수지, 2번에 판다 제니, 3번에 황소 덱스, 4번에 토끼 추성훈, 5번에 여우 노홍철이 선정돼 순서대로 서로의 마니또로 선정돼 호기심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01. 14:2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손종원이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셰프들의 파티’ 특집을 맞아 ‘미슐랭 쌍별 셰프’ 손종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냉부'가 키운 셰프로 소개된 손종원은 “뒤에 서 있으면서 생각하는 게 그 자리에 서 있던 게 1년 전이었다. 벌써 1년이 지나고 가족같이 돼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 ‘2026 냉부 어워즈’에서 김풍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받은 커플티를 언급하며 “입을 거냐”고 물었다. 손종원은 “입을 거다. 사람들 반응이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손종원은 1년 전, 수줍했던 거와 달리 많이 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제는 뭔가 좀 더 웃기고 싶다. ’냉부’ 같이 온 가족이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지 않나”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권성준은 “큰일났다”라며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성주는 “미국 좋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요리한다고 학교를 그만뒀다고 하던데 지금 부모님 좋아하시냐”고 물었다. 원래 공대를 다녔다는 손종원은 “냉부에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게 미슐랭 별 받아도 시큰둥 하다가 TV에 나오니까 좋아하셨다”라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01. 14:17
[OSEN=손찬익 기자] 선을 제대로 넘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디아즈는 자신의 아내를 향한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성적 비하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디아즈의 아내에게 최근 도를 넘는 메시지가 잇따라 전달됐다. 단순한 악성 댓글 수준을 넘어 성적 모욕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일은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디아즈의 아내와 반려견을 향해 신체적 위해를 암시하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고, 최근에는 자택까지 찾아와 무리한 팬서비스를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선을 넘는 행동에도 대응을 자제해왔던 디아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디아즈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저는 이런 일에 대해 대응하거나 신고하는 사람이 아니다. 처음엔 제 아내와 가족을 향한 협박이 있었고, 이제는 선을 지나치게 넘는 역겨운 일까지 생겼다. 이 일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며, 경찰과 함께 이 사람을 찾아내겠다”. 사실상 강경 법적 대응 선언이다. 단순 경고 수준이 아니다. 수사 기관과의 공조까지 명확히 한 만큼 사안의 심각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법무법인 함지 윤자빈 변호사는 "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제13조 위반(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에 해당한다. 성폭력처벌법 제13조는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디아즈는 지난해 551타수 173안타, 타율 3할1푼4리, 50홈런 158타점, OPS 1.02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58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에 수비상,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리그 최고 1루수로 우뚝 섰던 디아즈. 그라운드에서는 괴물 같은 타자지만, 이번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나섰다. 한편 디아즈는 비자 문제로 괌 1차 캠프에는 참가하지 않고 경산 볼파크에서 퓨처스 선수들과 몸을 만들어왔다. 지난 1일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 캠프로 이동했으며, 오는 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01. 14:15
[OSEN=이인환 기자] 방향은 애초부터 분명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공개석상에서 직접 선을 그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적설의 중심에 선 이강인을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나와 거의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며 “완전히 핵심적인 선수로 자리 잡기에는 부상과 불운이 겹치며 꾸준함이 다소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현은 절제돼 있었지만, 메시지는 명확했다. 잔류를 전제로 한 평가였다. 이강인의 이름은 이번 겨울 유럽 이적시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출발점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탐색 수준이 아니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장기간 관찰해 온 구단이다. 당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관심은 구체적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의 선택은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더 큰 무대, 더 치열한 경쟁을 택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PSG 합류 첫 시즌,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폭넓게 활용됐다. 전술적 유연성과 볼 운반 능력은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분명한 장점으로 작용했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며 팀 내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2025년 1월을 기점으로 경쟁이 본격화됐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데지레 두에 등 새로운 자원들이 전면에 나섰고,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점차 줄어들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명단 제외가 반복되자 이적설이 뒤따르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와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같은 결론을 전했다. 이강인은 1월 이적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었지만, PSG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선수 개인의 의지보다 구단의 판단이 우선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PSG는 겨울 이적시장 내내 “이강인은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는 방침을 유지했다. 영국에서도 이름이 오르내렸다. 토트넘 홋스퍼가 임대 영입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 역시 구체적인 단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PSG의 입장은 단호했다. 시즌 중 전력 손실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는 계산이었다. 엔리케 감독의 발언은 이러한 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완벽한 주전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전력에서 배제할 생각이 없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공개석상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를 갖는다. 이번 겨울,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이유다. 이제 시선은 남은 시즌으로 향한다. 잔류는 확정에 가깝다. 과제 역시 명확하다. 감독의 신뢰를 다시 출전 시간으로 바꾸는 일이다. 엔리케 감독의 말이 선언에 그칠지, 실제 기회로 이어질지는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해야 한다. 이강인에게 남은 시간은 선택이 아니라 경쟁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1. 14:14
2026년 1월 1일, 쓰레기를 그냥 땅에 묻는 게 아닌, 선별과 소각을 통해 부피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시대로 가는 문이 열렸습니다. 2021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直埋立) 금지가 전면 시행됐거든요. 지난 1월 5일 발행된 소년중앙 613호 NIE로도 다룬 이슈죠.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 우리가 버린 쓰레기, 즉 생활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그 과정과 정책,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원회수시설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3개 시·도, 즉 서울·경기·인천 이외 지역에서도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될 예정이거든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직매립 금지를 두고 “1995년 종량제봉투 도입 이후 생활폐기물 관리의 또 한 번의 대전환”이라고 하죠. 소중 학생기자단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원회수시설 4곳 중 가장 규모가 큰 강남자원회수시설에 방문해 생활폐기물 처리와 자원회수 과정에 관한 궁금증을 자세히 풀어봤습니다. 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은 바로 땅에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회수하고 가연성 폐기물은 소각 후 남은 소각재 등만 매립할 수 있게 됐어요. 생활폐기물이란 법적으로 폐기물 중 사업장폐기물 외의 쓰레기·연소재(燃燒滓)·오니(汚泥)·폐유(廢油)·폐산(廢酸)·폐알칼리 및 동물의 사체(死體) 등으로서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활동에 필요하지 아니하게 된 물질을 말해요. 쉽게 생각하면 평소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들이 생활폐기물이죠. 종이나 비닐 같은 재활용 가능자원은 분리수거하고요. 덕분에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선 서울·경기·인천 지역 종량제봉투를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직매립 금지 시행 후 첫 평일인 2일에 들어온 생활폐기물량은 66t였어요. 2024년 기준 수도권 생활폐기물 하루 평균 매립량 1403t의 4.7% 수준으로 줄어든 겁니다. 앞으로 수도권매립지는 폐기물관리법상 ▶가구 수 100호 미만 마을 등 산간·오지·도서 지역 ▶재난 ▶폐기물시설 가동 중지 등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만 예외적으로 직매립을 받아줄 전망이에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직매립이 금지된 첫 주인 1~6일 수도권 밖 민간시설에서 처리된 수도권 생활폐기물은 800t으로 전체 발생량의 1.8% 수준입니다. 서울·경기·인천에는 66개의 기초지자체가 있는데 그중 33곳은 지역 내 공공 소각시설이 있고, 나머지 33곳은 공공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분량에 대해 민간시설과 계약했거나 계약할 예정이에요. 앞서 서울·경기·인천은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저감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허용된 수도권 총량 51만1839t의 94.6%(48만4072t)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죠. 시도별 총량 대비 반입률은 서울시가 89.6%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시(93.9%)와 경기도(100%) 순이었어요. 강남자원회수시설에 가다 25개 자치구가 있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광역자원회수시설은 강남·마포·노원·양천 등 4곳입니다. 각각 광역처리권역을 보면 강남자원회수시설이 강남·강동·관악·광진·동작·서초·성동·송파구의 8곳, 노원자원회수시설이 노원·강북·도봉·동대문·성북·중랑구의 6곳, 마포자원회수시설이 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의 5곳 양천자원회수시설이 양천·강서·영등포구의 3곳 등이죠. 다만 4곳 모두 20~30년 된 노후시설이라 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며 시설별로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의 양과 가동률에 한계가 있어 일부는 민간시설에서 처리합니다. 4곳 중 가장 규모가 큰 강남자원회수시설에 간 김이솔·김이재·박준후 학생기자를 이승복 소장이 맞이했어요. “이곳은 2001년 문을 연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 처리시설로 여러분이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린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소각 처리하는 곳입니다. 시설이 위치한 강남구를 포함해 8개 자치구의 생활폐기물을 담당하며, 300톤 규모의 소각로 3기가 있어 하루에 900톤까지 처리할 수 있죠.” 이 소장의 소개를 들은 이솔 학생기자가 질문했어요. “일반 소각장과는 무슨 차이점이 있나요?” 이 소장은 “시설 이름에 답이 있다”며 “그냥 소각만 하는 게 아니라 자원회수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죠. “간단하게 설명하면, 소각로에서 900~1000℃로 쓰레기를 태워 감량하는 과정서 나오는 뜨거운 연소가스를 폐열보일러로 보내 고온·고압의 증기를 발생시키고, 이 증기를 인근 지역난방공사로 보내 전력을 생산하고 남은 여열을 인근 지역에 난방열로 공급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3000톤을 생산하면 400톤은 시설 내부에서 사용하고 2600톤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하죠. 대략 아파트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에요.” 이재 학생기자는 “쓰레기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 정도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했죠. “여기 오면서 건물 위로 높이 150m 솟은 굴뚝과, 거기서 나오는 연기를 봤을 거예요. 자원회수 과정서 발생한 연소가스 속 각종 오염물질은 연소가스처리설비를 통해 5단계에 걸쳐 처리합니다. 법적 기준보다 한참 낮은 농도로 제거해서 배출하는데, 해당 오염물질 상태는 자동측정시스템으로 24시간 실시간 감시하며 주변에 설치된 전광판 및 홈페이지에 바로 공개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죠.” 대략적인 설명과 영상으로 감을 잡은 소중 학생기자단은 본격적으로 시설 견학에 나섰습니다. 먼저 세계지도 위에 펼쳐진 환경위기시계를 살펴봤죠. 우리나라 환경재단과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이 1992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위기시계는 환경파괴에 대한 위기감을 시간으로 나타낸 것으로, 각국 정부·연구소·시민단체 등이 소속된 환경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측정해요. 0~3시는 ‘불안하지 않음’, 3~6시는 ‘조금 불안함’, 6~9시는 ‘꽤 불안함’, 9~12시는 ‘매우 불안함’을 나타내며, 자정에 가까울수록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높은 위기의식을 가진 것을 뜻합니다. 2025 환경위기시계를 보니 한국은 8시 53분,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10시 26분, 세계 평균은 9시 33분으로 나타났는데요. 환경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져 20년 만에 처음으로 8시대를 기록했지만, 이는 실제로 환경 개선이 되어서가 아니라 위기의식이 낮아지고 경각심이 둔화한 것일 수 있다며 우려했죠. 안내를 맡은 이승현 관리홍보팀 사원이 “쓰레기를 그냥 땅에 묻으면 토양오염 및 침출수로 인한 수질오염, 악취 및 대기오염이 발생할 수 있고, 현실적으로 매립할 땅도 부족한데요.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를 고온으로 소각해 양을 줄이고, 연소 과정에서 나온 증기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죠”라고 설명했어요. 소중 학생기자단은 입체 지도와 영상을 통해 서울의 자원회수시설 위치와 역할을 알아봤어요. 원래는 구마다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종량제봉투 도입으로 쓰레기양이 줄면서 4곳을 광역화했다고 합니다. 생활폐기물 1톤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열에너지)은 2.53G㎈ 정도인데요. 이는 원유 1.69배럴, LNG 301㎥에 해당해 그만큼 수입 대체 효과와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내죠. 예를 들어 생활폐기물을 한 해 68만4000톤 소각한다면 173만520G㎈를 생산하게 되고 이는 LNG 20만6014㎥, 1293억원에 달하는 수입 대체 효과 및 전력·난방의 생산·공급을 통해 이산화탄소 52만1422톤(CO₂/Mwh) 저감 효과를 냅니다. 버려지는 쓰레기를 가지고 환경과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거죠. 생활폐기물이 처리되는 과정 강남자원회수시설의 주요 공정은 크게 반입공급설비·소각설비·연소가스냉각설비,·연소가스처리설비·재반출설비로 구성됩니다. 쓰레기 수거차량에 실려 온 생활폐기물은 중량 측정 장치인 계근대에서 어느 곳 쓰레기고 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뒤 반입장에 들어오죠. 소중 학생기자단이 본 반입장은 문이 닫힌 채 텅 비어 있었는데요. 이 사원은 “주민들과 근처 차량 통행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쓰레기 반입은 보통 밤 12시 이후 오전 8시 전까지 새벽 시간대에 한다”고 했죠. “지금 보듯 1~11번 문이 있어 동시에 차량 11대가 들어올 수 있고, 반입장에는 지역주민감시원이 상주하며 날마다 반입된 폐기물에 대한 성상검사를 해요. 랜덤으로 검사해서 태우면 안 되는 폐기물이 들어있나 살피는 거죠. 만약 문제가 되는 경우 반입 중지 조치를 내리기도 하는데, 서울에서는 아직까지 그런 문제로 중단된 적은 없습니다.” 준후 학생기자가 “어떤 쓰레기가 안 되는지” 묻자 이 사원이 예를 들었죠. “도자기 같은 경우 만들 때 굽는 온도가 소각장 온도보다 높기 때문에 태울 수 없어요. 이처럼 태워서는 안 되는 폐기물은 반출시키도록 하죠. 또 주사바늘처럼 의료 폐기물의 경우 어떤 균이 있을지 모르고 전염 위험이 있어 경고 없이 수거 중단이나 벌금을 물릴 수 있어요.” 태워도 되는 생활폐기물은 쓰레기 피트로 옮겨집니다. 쓰레기 크레인 조정실에서 쓰레기 피트에 저장된 쓰레기와 크레인을 본 소중 학생기자단의 입이 떡 벌어졌죠. 유리창 너머 한참 내려다본 아래에 쓰레기가 잔뜩 깔렸고, 위를 보니 크레인이 움직여 한껏 쓰레기를 집어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 본 건 파봉 작업입니다. 쓰레기가 담긴 종량제봉투를 터뜨리고 골고루 섞어 쓰레기가 잘 타게 해주는 거죠. 보통 4~5번씩 해요. 쓰레기 피트에는 총 7000톤 정도 쓰레기를 저장할 수 있는데, 화재 등 위험이 있어 약 4000톤 정도만 저장하죠.” 반대쪽 벽에는 1~3 숫자가 적힌 구역이 있는데, 이게 바로 3기의 소각로로 향하는 투입구죠. 마침 한 크레인이 쓰레기를 소각로에 집어넣었습니다. “크레인은 한 번에 운반차량 1대 분량의 쓰레기를 집어 올릴 수 있어요. 쓰레기 피트에선 구역을 나눠 쓰레기를 날짜별로 분류합니다. 저장된 쓰레기가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입선출 원칙으로 먼저 들어온 쓰레기를 먼저 태우죠. 소각로마다 CCTV를 설치해 쓰레기가 잘 들어갔는지 잘 타고 있는지 살피고요.” 소중 학생기자단은 모니터를 통해 3기의 소각로에 쓰레기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활활 타는 모습을 한참 쳐다봤죠. “지금 여러분 숨 쉬면서 어떤 냄새를 맡았나요?” 이 사원의 말에 세 사람은 “아무 냄새도 안 나요”라고 답했죠. “쓰레기 피트 위쪽을 보면 연소용 송풍기가 설치됐어요. 여기뿐 아니라 쓰레기 처리 설비가 있는 공장동 전체에서 악취가 섞인 공기를 빨아들여 쓰레기 소각 시 연소용 공기로 활용해 악취를 제거하는 등 여러 설비를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하죠.” 유리창 너머에는 쓰레기가 수천 톤 쌓여있는데 냄새가 안 난다는 사실을 실감한 소중 학생기자단에게 이 사원은 한 가지 더 알려줬죠. “가끔 전화로 쓰레기를 잘 못 버렸다, 찾으러 가면 안 되냐 묻는 분들이 계세요. 예를 들면 에어팟 같은 경우 앱에 현재 위치가 나오잖아요. 그걸 보고 여기 시설에 있다는 거예요. 근데 여러분 지금 보니까 어떤가요. 찾을 수 있을 것 같나요.” 세 사람은 “절대 못 한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소각로에 들어간 쓰레기는 자동제어에 의해 완전연소되는데요. 소각로에는 1대당 1392개의 수평식 화격자가 설치돼 전후로 왕복하며 쓰레기 교반·이송 작업을 하고, 화격자 틈새로 연소 공기를 넣어 잘 탈 수 있도록 하죠. 화격자와 함께 그을린 수저·커터칼·음료수 캔·고철 등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겨난 쓰레기 일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쓰레기 때문에 가끔 시설을 멈춰야 해요.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소금기 때문에 고장 등의 위험이 있고, 이런 건 타지 않아서 꺼내야 하는데요.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온도까지 소각로를 식혀야 하고, 처리한 뒤에 다시 900℃ 이상으로 높여야 하죠. 그만큼 시간과 에너지가 낭비되니 평소 분리수거에 신경 써 주세요.” 소각 시 발생하는 고온의 연소가스는 폐열보일러로 보내져 냉각되며, 이때 발생하는 증기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해 전기 생산 및 지역난방에 이용합니다. 다 탄 뒤 남은 소각재는 슬래그라고도 하는데, 크게 소각로에서 나오는 바닥재와 폐열보일러·연소가스처리설비에서 발생하는 비산재로 나뉘죠. 박진희 관리홍보팀 사원은 “보통 슬래그는 매립하는데, 자원회수시설에서는 비산재만 국가에서 지정한 매립장에 매립하고 바닥재는 업체로 보내 벽돌·보도블록 등으로 만들어 재활용한다”고 귀띔했어요. 강남자원회수시설 내 설치된 각종 기기는 기동·정지 및 제어·감시를 할 수 있도록 자동화 설비가 갖춰져 중앙제어실 한곳에서 관리합니다. 현재 소각로 상태가 어떤지, 공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표시된 모니터와 설비가 가득한 중앙제어실을 둘러본 소중 학생기자단은 염창열 환경안전팀장을 만나 세세한 궁금증을 풀어봤어요. 쓰레기는 어떻게 자원이 될까 “쓰레기를 고온으로 태우면서 발생한 에너지를 난방 또는 전력으로 활용한다는데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나요.” 이재 학생기자의 질문에 염 팀장은 “쓰레기를 완전연소하기 위해 소각로를 900~1000℃로 만들지만, 그 온도까지 계속 연료를 태우진 않는다”며 설명을 시작했죠. “연료를 쓰는 건 초반뿐이고 이후에는 쓰레기가 타며 발생하는 열로 온도가 계속 올라가요. 2차 연소공기 주입장치로 공기 주입량을 조정해 완전연소를 돕고 과도한 온도 상승을 막아 안정적으로 소각로를 운전하죠. 쓰레기가 타며 나오는 연소가스는 850~950℃의 고온으로, 폐열보일러에서 250℃ 이하로 냉각되며 증기를 발생시키는데, 이 고온·고압(400℃, 40Kg/㎠ g) 증기는 인근 지역난방공사로 보내져요. 이곳에서 증기터빈을 구동시켜 전력을 생산하고 남는 여열은 인근 지역에 난방열로 공급하죠. 쓰레기를 모두 매립하면 그만큼 사람이 이용할 땅이 줄어들고 환경오염이 일어나는데요. 연료는 적게 쓰면서 매립할 쓰레기양은 줄이고, 여기서 만든 에너지만큼 수입하는 원유·석탄·LNG 등의 양을 대체하며, 배출되는 재나 가스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해 환경을 보호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설명을 듣던 준후 학생기자가 “그동안 왜 자원회수시설에서 쓰레기를 전부 처리하지 않았는지, 오염방지 시설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했죠. “기본적으로 시설 용량에 한계가 있어요. 강남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 발열량 1kg에 2700kcal 기준으로 900톤 용량인데요. 예전과 달리 수분이 많은 음식물 쓰레기나 사업장 고물·목재 등은 안 들어오고 잘 타는 생활쓰레기만 들어오다 보니 최근 발열량은 3000kcal 이상으로 높은 편이에요. 그럼 반비례해서 소각량이 줄거든요. 물론 어떤 쓰레기가 들어오냐 따라 발열량이 들쭉날쭉하고, 그럼 소각량도 들쭉날쭉해지죠. 그래서 다 처리할 수가 없어 나머지 분량은 각 지자체에서 민간 시설을 활용합니다.”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자원회수시설에는 다양한 설비가 있어요. 연소가스처리설비를 보면 먼저 소각로에는 SNCR(선택적무촉매환원법) 장치가 있어 암모니아수를 분사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요. 폐열보일러에선 250℃ 이하로 급랭해 다이옥신류의 재생성을 막죠. 이어 세정탑에서 가성소다를 이용해 염화수소·황산화물 등 산성가스를 1차로 제거하고, 반건식 반응탑에서 소석회슬러리를 사용해 2차로 제거합니다. 백필터에서 미세분진과 중금속 내 입자성 물질 및 다이옥신을 특수여과하고, SCR촉매탑에서 암모니아 환원반응을 이용해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와 물로 변환하고 다이옥신을 제거하죠. 이후 굴뚝으로 배출되는 가스는 먼지·질소산화물·염화수소·황산화물·일산화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5분·30분 간격으로 측정해 관제센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24시간 실시간 원격 관리(CleanSYS)하며, 다이옥신을 분석하기 위한 시료를 채취하는 DMS(다이옥신연속시료채취장치)를 통해 연 4회 이상 검사해요. 폐수의 경우 화학적 처리조와 여과기·흡착탑 등을 통해 처리 후 물재생센터로 보내죠. “대기·수질측정 결과 및 법정검사결과, DMS 측정결과 등은 홈페이지에 공개되니 걱정이 된다면 한번 찾아보세요. 보면 불검출이나 0이란 숫자가 많이 보일 텐데, 소수점 2자리에서 3자리 표기로 바꿨는데도 0.000~ 이렇게 나와서 그런 거예요. 법적 기준에서 최소 1/10~1/1000 수준으로 낮춰서 배출합니다. 이따 굴뚝 연기를 한번 유심히 보세요. 흔히 매연이 나오는 공장 굴뚝에선 연기 색이 어둡고 굴뚝 끝에서부터 길게 꼬리를 물 듯 이어지는데, 여기 굴뚝에선 집에서 물 끓일 때 나오는 수증기와 거의 같은 연기가 나오며 굴뚝 끝에서 나올 때 결로가 채 되지 않아 하얗게 되기 전 약간 끊어져 보이고 위로 나가다 흩어져 버린답니다.” 이솔 학생기자는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는 새로운 소각시설 설치가 주민 반대로 어렵다는 뉴스를 봤다”며 “강남구에 있는 자원회수시설로 민원은 어떤지, 또 자원회수시설을 지으면 주면 편익시설도 만든다는데 이용은 많이 하는지” 궁금해했죠. 염 팀장은 “많이들 걱정하시는 오염물질은 물론 운영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이 원하면 직접 확인 및 외부 감사도 하다 보니 오해와 편견이 풀려 이제는 민원이 거의 없다”고 했죠. “주변 주민 건강조사도 계속합니다. 시설 근처 주민과 멀리 사는 사람의 건강도를 비교해봐도 큰 문제가 없더라고요. 저도 30년 이상 근무 중이고 오래 일하는 사람들 많은데 다들 건강합니다. 자원회수시설이 해외 포함해 40년 이상 운영 중인데 아직까지 크게 문제가 생긴 적이 없어요. 우리 동네에서 나온 쓰레기는 우리 동네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해외에선 오히려 생활영역과 같이 가는 시설로 인식하죠. 가까운 일본만 봐도 주택가에 자원회수시설이 붙어 있어요. 법적으로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을 만들고 운영하는데 바로 옆 건물이에요. 수영장·헬스장 같은 체육시설부터 강의실·독서실·카페 등이 있고 난방·온수 등의 열원도 무상 공급해 이용료가 저렴하죠. 1일 3000~5000명가량 이용하며, 주변 공원에 반려견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도 많아요.” 쓰레기는 날마다 발생하고 자원회수시설도 쉬는 날 없이 운영되죠. 쓰레기 직매립 금지로 각 지자체는 민간 위탁과 주민 참여형 쓰레기 감량 정책 및 폐비닐·커피박·봉제원단 재활용과 같은 재활용 체계 확대, 분리배출 환경 정비, 자원순환센터·자원재활용처리장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해 쓰레기 처리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묻는 소중 학생기자단에게 돌아온 답은 “분리배출에 신경 써 달라”는 당부였습니다. 홍보관에서 타지 않는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도 되는 쓰레기, 넣으면 안 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배운 이솔·이재·준후 학생기자는 “집에 가서 바로 실천할 것”을 다짐했어요. 동행취재=김이솔(서울 대곡초 6)·김이재(서울 아주중 1)·박준후(서울 경인초 6) 학생기자 일본 수도 도쿄의 폐기물 소각장 생활폐기물 직매립률이 1% 미만인 '직매립 제로' 6개국(독일·벨기에·스위스·스웨덴·핀란드·일본) 중 하나인 일본의 수도 도쿄는 23개 구에 총 22개 소각장(청소공장)을 갖췄어요. 그중 2곳은 재건축 중이죠. 도쿄 각 구에 청소공장을 세워 쓰레기 전량을 소각할 수 있는 체제가 만들어진 것은 1997년입니다. 1970년대 초만 해도 도쿄 전역에서 수거한 쓰레기의 70% 이상이 모두 고토(江東)구 매립지로 몰렸는데요. 파리떼가 들끓고 악취가 진동하면서 고토구 주민들이 다른 구의 쓰레기 반입 저지에 나섰고, 당시 미노베 료키치(美濃部亮吉) 도쿄도지사가 자기 구내 처리 원칙을 골자로 ‘쓰레기와 전쟁’을 선포했죠. 도쿄타워 전망대와 같은 높이(150m)를 자랑하는 굴뚝을 갖춘 메구로 청소공장은 재건축을 거쳐 2023년 재가동, 하루 600t의 쓰레기를 소각하죠. 메구로 청소공장은 냄새를 차단하기 위해 차량이 오가는 입구부터 공기 차단막(에어커튼)을 설치했어요. 쓰레기를 태우며 발생하는 열로는 최대 2만 150kW(킬로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약 5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여열로 만든 온수는 인접 구민센터로 보내지고요. 인근 소음 완충 지역은 공원으로 정비되고 어린이 놀이터가 설치됐죠. 페기물 소각장이 도심 속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은 겁니다. 소중 학생기자단 취재 후기 강남구에 살면서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곳, 강남자원회수시설을 취재했습니다. 정말 아는 것이 없는 상태였기에 생각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어 놀랐죠. 이번 취재를 통해 우리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환경보호의 새로운 방법을 하나 더 알게 된 것 같아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특히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소각한다는 점이 좋았죠. 시설을 둘러보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방법에 더 관심을 갖고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인 분리배출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이솔(서울 대곡초 6) 학생기자 강남자원회수시설 취재는 '아는 만큼 느낀다'는 말을 더욱 실감한 시간이었어요. 쓰레기에서 유용한 자원 등을 회수한다는 것은 학교에서 배운 적 있고. 지난 취재 때 기후환경수능에 응시했던 터라 이번 취재에 기대가 컸답니다. 강남자원회수시설에서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자원으로 회수되는 경로, 쓰레기를 분류해 버리는 방법, 주변 주민과의 갈등 조정과 편익시설 설치, 소각으로 발생한 열에너지의 판매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저는 강남구에서 태어났지만 이런 시설이 이렇게 우리 가까이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집에서도 멀긴 하지만 자원회수시설의 연기가 보여요. 평소 저 연기는 무얼까 생각했는데요. 바람이 불 때마다 바뀌는 연기의 방향을 보며 오늘은 북쪽에서 바람이 부는구나, 풍향계처럼 생각하기도 했고 좋은 연기는 아닐 거라고 추측하기도 했죠. 하지만 강남자원회수시설 취재를 통해 그 연기가 유해하지 않은 수증기와 거의 같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오늘도 연기를 보며 많은 폐기물이 열에너지로 바뀌는 것을 생각하면서 마침 아파트 분리수거일이라 열심히 분리수거를 했답니다. -김이재(서울 아주중 1) 학생기자 강남자원회수시설을 취재하며 내부를 견학하고 인터뷰도 했는데요. 그중 쓰레기를 소각로로 옮기는 크레인실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바로 앞에 많은 쓰레기가 쌓여있는데도 크레인실에 냄새가 들어오지 않아 기술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았죠. 섭씨 9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섭씨 250도 정도로 냉각하며 에너지를 생산하고 유해물질을 깨끗이 처리한 뒤 굴뚝으로 증기를 내보내는 것도 신기했어요. 학교 사회시간에 쓰레기 직매립에 대해 배우고 강남자원회수시설에 오니깐 더 이해가 잘됐고요. 재미있으니 친구들과 함께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박준후(서울 경인초 6) 학생기자 김현정([email protected])
2026.02.01. 14:00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자가 외출제한 시간을 단 10분 넘겼을지라도 주거지에 머무르지 않은 상태였다면 명백한 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사람이 외출제한 명령을 받았을 때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의미를 구체적으로 판시한 첫 사례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는 지난해 12월 24일 전자장치부착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선고받고 2022년 11월 15일 제주지법으로부터 ‘전자장치 부착기간 중 2022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11월 14일까지 매일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주거지 이외로 외출을 삼간다’는 명령을 받았다. 전자장치부착법 제9조의2(준수사항) 1항 1호 ‘야간, 아동·청소년의 통학시간 등 특정 시간대의 외출제한’에 따른 조치다. A씨는 이 기간 중인 2023년 1월 17일 제주시의 한 단란주점을 방문한 후 택시를 잡을 수 없어 도보로 귀가하면서 다음 날인 자정부터 0시10분까지 10분 동안 외출제한 준수사항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 1심과 2심은 외출제한 준수사항 위반은 무죄라고 판단했다. 원심은 “단 1회 0시10분에 귀가한 것을 두고 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고의를 갖고 외출제한 시간에 외출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외출제한 준수사항 관련 교육받은 내용, 위반 경위 등을 종합해보면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위반의 고의 또한 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자장치부착법상 외출제한 준수사항의 의미는 ‘전자장치 부착기간 중 정해진 준수기간 동안 야간 등 특정 시간대에는 원칙적으로 주거지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보름([email protected])
2026.02.01. 14:00
[OSEN=박근희 기자] 배우 윤승아가 필라테스 강사의 거침없는 팩트 폭격에 무너졌다. 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에는 ‘찐일상들! 아침 식단 • 자이로토닉 • 데일리템 • 피부관리 • 립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핑크색 밀착 운동복을 입고 기구 위에 오른 윤승아를 향해 강사는 “배 들어가야지 배!”라고 외치며 자세 교정에 나섰다. 이어 강사는 윤승아의 배를 직접 잡고 늘리며 “아직 식전인데 배가 나왔어. 배 들어가야 해”라고 돌직구를 날려 윤승아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강사가 “밥 안 먹었죠 아직?”이라고 묻자, 윤승아는 결국 “밥 먹었죠”라고 자진 납세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강사는 한술 더 떠 “무슨 자신감으로 핑크를 입고 왔어 그러면”이라고 농담 섞인 팩폭을 날렸고, 윤승아는 선생님의 매운맛 멘트에 눈을 가린 채 웃참에 돌입해 보는 이들을 웃프게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승아로운’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0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