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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모든 책임져야 할 것”..심사위원들 질타 쏟아졌다(싱어게인4)[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승기가 심사위원들에게 질타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2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4’에서는 TOP 10 결정전을 위한 조 추첨이 이루어졌다. 이승기는 “TOP 10 결정전부터는 더 이상 슈퍼 어게인을 쓸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태연과 코드 쿤스트는 아직 슈퍼 어게인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승기는 “소멸이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 추첨을 앞두고 심사위원들은 죽음의 조가 맞붙을까 우려가 쏟아졌다. 규현은 “승기 형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또한 “오늘 잘못되면 다 이승기 탓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싱어게인4’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02.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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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패배 인정하고 교훈 얻자" 중국 전문가, '3일 만의 2연패' 반성과 분석

[OSEN=강필주 기자] 중국 남자 농구가 국제 대회에서 단 사흘 만에 같은 아시아 팀(한국)에 2연패를 당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놓고 중국 농구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한 중국 농구 전문가가 자국 대표팀의 패배를 분석해 관심을 모았다.  중국 '선양일보'는 2일 농구 전문가 류신란이 중국 남자 농구가 한국에 연달아 패한 이유를 깊이 있게 분석한 내용을 게재하면서 "자오루이와 왕쥔제 두 핵심 선수의 결장이 요인"이라고 전했다.  궈스창 감독이 이끈 중국은 지난 1일 원주 DB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2026 아시아예선 B조 2차전에서 한국에 76-90으로 완패했다.  중국은 불과 사흘 전인 지난달 28일 베이징 홈에서 가진 1차전에서 76-80으로 패한 후 또 다시 충격패를 당했다. 한국전 2연패는 아시아 최고라는 중국 남자 농구에 큰 생채기를 냈다.  류신란은 "아시안컵에서 중국 남자 농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자오루이와 왕쥔제의 대체 불가능한 역할 덕분이었다"면서 "최근 두 번의 월드컵 예선에서 이들의 결장은 팀의 공수 연결이 핵심 지지점을 잃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다기능 포워드인 왕쥔제는 '내외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또 중국 남자 농구의 인사이드 우위와 아웃사이드 화력을 묶어주는 데 핵심이었다는 것이다. 자오루이의 결장 역시 백 코트 조직력과 공격 화력에 이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 두 핵심 '퍼즐 조각'이 빠지면서 중국의 라인업 배치는 균형을 잃었다. 이는 크진 않지만 전체 이동 속도가 빠르고 전술 실행력이 강한 한국을 상대로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결국 리듬에서 완전히 밀린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류신란은 "중국 수비가 상대에게 충분한 압력을 주지 못했다"면서 "특히 한국의 빠른 움직임과 픽앤롤(스크린) 협력에 대한 방어 전술이 명확하지 않아, 수비 라인에 명확한 공간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패배에서 인원 배치, 컨디션 조절, 공수 집행 모든 부분에서 문제를 인정하고, 반드시 교훈을 얻어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2.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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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에 명품 로고…루이비통 141만원 ‘붕어빵 키링’ 출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겨울철 간식거리 붕어빵 모양의 키링을 출시했다. 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제작한 ‘LV 붕어빵 백 참’을 선보였다. LV 붕어빵 백 참은 붕어빵 형태를 한 키링이다. 작은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미니 파우치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 가격은 141만 원이다. 루이비통은 “물고기 모양 페이스트리에 대한 문화적 오마주를 담았다”며 “여행자, 디저트 애호가, 혹은 개성 있는 가방 꾸미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루이비통은 도넛, 크루아상, 초콜릿, 비스킷, 포천쿠키 등 음식 모양의 백 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가격은 ‘LV 크루아상 백 참’ 136만 원, ‘LV 초콜릿 바 피겨린 키홀더 & 백 참’ 105만 원, ‘LV 비스킷 키홀더 & 백 참’ 89만 원, ‘LV 포천쿠키 백 참 & 키홀더’ 88만 원 등이다. 한편 다이소에서 고리가 달린 붕어빵 모양 파우치가 1000원에 판매되면서 네티즌들은 루이비통 붕어빵 백참과 가격 비교를 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명품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지나치다”, “이 돈이면 붕어빵 기계를 사겠다”, “수제 가죽 공방이면 몇 만 원에 산다”, “붕어빵 500마리 가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2.02.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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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핵심 수비수, '멘탈 이슈'로 무기한 휴가..."나 힘들어~"

[OSEN=이인환 기자] 로날드 아라우호가 멘탈 이슈로 이탈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결국 멈춰 섰다. 문제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었다"라면서 "강철 같은 이미지 뒤에 숨겨져 있던 정신적 스트레스가 드디어 폭발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는 2020년부터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Barcelona) 소속으로 뛰고 있다. 그는 빠른 스피드, 뛰어난 피지컬, 1대1 수비와 공간 커버 능력, 그리고 과감한 수비 타이밍으로 ‘유럽 최상위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는 센터백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우측 풀백으로 활용되기도 할 만큼 다재다능하다. 국가 대표로서도 그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며, 2022년 월드컵 본선 멤버였고 2024년 코파아메리카에도 참가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는 젊은 나이에 팀의 주요 수비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수차례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아라우호는 남미 토양에서 자라난 파워풀하면서도 현대 축구에 맞는 수비 스타일을 갖춘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의 중심 수비수이자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그는, 신체 조건과 재능, 그리고 유연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정상급 수비수 반열에 올라 있다. 바르셀로나 주장단이기도 한 아라우호는 그러나 최근 2시즌 동안 부진한 모습으로 바르셀로나 팬들의 미움을 샀다. 특히 연이은 퇴장과 부진으로 인해 최근 큰 비난을 샀다. 결국 아라우호는 최근 구단에 ‘정신적 회복을 위한 시간’을 정식 요청했다. 첼시전 퇴장 이후의 여파 때문만은 아니다. 그 이전부터 스스로도 최상의 정신 상태가 아니라고 느껴왔고, 결국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요청을 접수한 즉시 허가했다. 복귀 시점도 정해지지 않은 사실상 무기한 휴식이다. 신체적 문제는 없다. 오히려 아라우호는 최근까지도 팀을 위해 자신을 갈아 넣었다. 본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도, 때로는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맡으며 불만 한마디 없이 팀에 헌신했다. 지로나전에서는 공격수로 나서 결승골까지 넣었다. 팀을 위해 뭐든지 해내던 선수였기에, 그의 ‘도움 요청’은 더 깊은 울림을 준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라포르타 회장, 데쿠 단장, 한지 플릭 감독 모두가 아라우호 편에 섰다. 라포르타 회장은 그가 여린 마음을 가진 주장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그는 과도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승패의 책임은 모두가 함께 지는 것이다. 아라우호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아라우호를 격려했다. 구단은 즉시 전문 심리 상담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수단 역시 곧바로 움직였다. 이미 상황을 알고 있던 팀 동료들은 한결같은 지지를 보냈고, 가족·에이전트와 함께 아라우호를 지키고 있다. 평소 팀 결속을 위해 직접 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정신적 리더’ 역할을 하던 그였기에, 라커룸도 그의 공백을 깊게 느끼는 분위기다. 아라우호는 이제 가족과 동료들의 지원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전념할 예정이다. 강인함으로 팀을 지탱하던 선수에게도 한계가 있었고, 그는 그 사실을 스스로 인정할 만큼 성숙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2.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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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죄 20년, 지역의사법 본회의 통과…토론 끝에 항공안전법도 가결

2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세입예산안 부수 법안과 함께 사기죄 법정형 상향하는 형법 개정안, 지역의사법 등 법안 79건을 통과시켰다. 사기죄 법정형이 현행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된다. 여러 죄를 저지른 경합범의 경우 최고형의 50%를 가중할 수 있어, 법원은 최대 30년까지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이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은 이날 재석 244명, 찬성 238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의사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도 통과됐다.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고, 이를 통해 선발돼 의사면허를 취득한 자는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를 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비행금지구역에서 무인자유기구를 외부에 매단 물건의 무게와 상관없이 금지하는 항공안전법 개정안도 산통 끝에 처리됐다. 재석 234면 중 찬성 156명, 반대 77명, 기권 1명이었다. 여야는 표결 자체에는 합의했지만 “항공 교통 안전법”이라는 더불어민주당과 “대북전단 금지법”이라는 국민의힘이 토론으로 맞붙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물론 북한 주민 알 권리까지 침해하는 것으로 북한 독재정권 인권 유린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복기왕 의원은 “무분별한 대북전단 살포로 한반도 위기로 몰아세우고, 접경지역 주민을 잠 못자게 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힘) 사과가 먼저여야 한다”고 맞받았다. 반대 토론 중 여야 의원 간 고성도 오갔다. 5·18보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보상금 지급 기준이 신설됐다. 또 간토 대학살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1923년 간토 대지진 조선인 희생사건의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가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비리 재발 방지법도 가결됐다. 선관위법 개정안에 따르면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매년 정기국회 전에 선관위 전·현직 공무원의 채용 및 승진 현황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선관위 4급 이상 공무원들은 배우자나 본인 4촌 이내 혈족 또는 인척이 경력경쟁채용시험 등을 통해 채용된 경우 그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통과로 헌법연구관 정년이 60세에서 65세 늘어난다.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개정안도 가결됐다.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에 따라 친족 관계인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적용이 배제된다. 미성년 피해자의 성폭력 보호시설 입소 기간도 25세까지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찬규([email protected])

2025.12.02.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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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전 감독 언급 없었다’ 울산 입장문 “뼈아픈 결과에 책임 통감…더 강하고 성숙하게 돌아오겠다”

[OSEN=서정환 기자] 신태용 전 감독에 대한 구단 차원의 언급은 없었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제주SK에 0-1로 패했다. 같은 시각 수원FC가 광주에 0-1로 패하면서 울산은 최종 9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3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올랐던 울산의 체면은 구겨졌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김판곤 감독이 시즌 중 경질됐다. '소방수'로 부임했던 신태용 감독은 선수단과 불화 끝에 물러났다.  이청용이 골을 넣고 '골프 세리머니’를 펼쳐 신태용 감독과 불화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최종전을 마치고 정승현이 “신태용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태용 전 감독은 1일 K리그 시상식에서 “선수를 때린 적이 있다면 감독생활을 그만두겠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선수들의 추가폭로까지 예고돼 논란은 수습되지 않고 있다.  울산은 2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울산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기대에도 K리그1 최종 9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돼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구단과 선수단 모두 뼈아픈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반성했다.  이어 “시즌 중 두 번의 감독교체는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었다. 구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스템 보완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 덧붙였다.  신태용 전 감독에 대한 구단의 직접 언급은 없었다. 구단과 신태용 감독이 폭로전을 펼쳐서 서로 득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02.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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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러 파괴공작 총책 기소…"메신저로 30명 지휘"

폴란드, 러 파괴공작 총책 기소…"메신저로 30명 지휘"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폴란드가 자국에서 파괴공작과 스파이 활동을 조직한 혐의로 러시아인 총책을 재판에 넘겼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검찰은 ▲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인 협박 ▲ 방화 공격 ▲ 2023년 열차 탈선 모의 ▲ 범죄자금 조달 등 혐의로 러시아 국적 미하일 미르고로드스키(28)를 궐석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미르고로드스키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지시로 폴란드에서 파괴공작과 정탐·선전 조직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당국은 그가 러시아에 거주하면서 2023년부터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약 30명의 공작원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 절차를 밟고 있다. 폴란드를 비롯한 서방은 러시아 정보당국이 요원을 직접 투입하는 대신 유럽 현지에서 '일회용' 공작원을 모집해 각종 공작과 스파이 활동을 시킨다고 주장해 왔다. 폴란드 검찰은 2023년 미르고로드스키의 지시를 받아 공작을 벌인 혐의로 16명을 체포했다. 이들 가운데 우크라이나인이 12명, 벨라루스인이 3명이었다. 이들은 임무에 따라 암호화폐로 수고비를 받은 것으로 재판에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인을 비방하는 전단지를 붙이고 5달러(7천300원), 철도 수송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300∼400달러(44만∼59만원)를 받았다. 미수에 그친 열차 탈선 공작에는 1만달러(1천470만원)가 걸렸다. 폴란드 당국은 최근 열차 탈선과 폭파 공작에 가담한 우크라이나인 1명을 체포하고 외국으로 달아난 우크라이나 국적 용의자 2명을 지명 수배했다. 지난달 15∼16일 공작 대상이 된 바르샤바-루블린 사이 철로는 우크라이나 지원물자 보급로다. 폴란드는 이 사건에도 러시아 정보기관이 관여했다고 의심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12.02. 6:25

교황, 15만 운집 베이루트 미사로 첫 해외순방 마무리(종합)

교황, 15만 운집 베이루트 미사로 첫 해외순방 마무리(종합) "레바논, 레반트 전역 평화의 선구자 될 수 있어" 2020년 베이루트 항구 폭발 현장서 희생자 위해 기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2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해안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첫 해외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오후 베이루트 해안에서 15만명이 모인 미사를 집전하며 "불안정과 전쟁, 고통으로 얼룩진 이 땅에 평화를 내려주시길 하느님께 간절히 청하며 희망의 순례자로 중동에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은 복수와 폭력의 사고방식을 거부하고, 정치·사회·종교적 분열을 극복하며 화해와 평화의 이름으로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교황은 "특히 사랑하는 레바논을 위해 기도한다"며 "레바논은 다시 한번 '정의와 형재애의 집'이자 '레반트 전역의 평화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바논에 다시 일어설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사회도 대화와 화해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 미사를 끝으로 레바논 일정을 마무리한 뒤 로마 바티칸시티로 향했다. 미사가 열리는 해안에는 교황이 도착하기 수 시간 전부터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정신질환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드라크루아 병원 방문으로 순방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 베이루트 항구 폭발 현장을 찾아 218명의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고 유족 일부를 만났다. AP통신에 따르면 항구 폭발 이후 5년이 지난 지금도 단 한 명의 공직자도 이 사고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지 못해 유족들은 여전히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레오 14세는 전날 레바논 베이루트 북쪽 브케르케에서 현지 청년 1만5천명과 직접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또 1975∼1990년 레바논 내전 당시 전선 지역인 '그린라인'에 있는 순교자 광장에서 레바논의 여러 종교 공동체 지도자들을 만나 "평화를 건설하는 이들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수년간 분쟁, 정치 공백, 경제 파탄에 시달린 레바논 방문을 '평화의 사명'이라고 표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12.02. 6:25

"전 EU 외교수장, 부패 혐의로 구금"

"전 EU 외교수장, 부패 혐의로 구금"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페데리카 모게리니 전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가 EU 자금이 지원되는 외교 훈련 프로그램과 관련한 부패 혐의에 연루돼 구금됐다고 벨기에 일간 르수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유럽검찰청(EPPO)은 벨기에 경찰이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의 브뤼셀 본부, 브뤼헤에 있는 EU대학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3명이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이탈리아 외무장관 출신의 모게리니 전 고위 대표는 2014∼2019년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로 EU 외교 정책을 총괄했다. 현재는 EU대학의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5.12.02. 6:25

러 쇼이구, 모스크바서 中왕이와 5시간 안보 협의(종합)

러 쇼이구, 모스크바서 中왕이와 5시간 안보 협의(종합) 中왕이 "심도 있는 대화…다양한 문제 합의 도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러시아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만나 전략적 안보 협의를 했다. 왕 주임은 회담을 마친 뒤 "오늘 5시간 동안 쇼이구 동지와 심도 있는 전략적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실은 앞서 양측이 이날 국제·지역 안보 현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 군사 분야 협력, 법 집행 기관과 특수 기관 간 협조 증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왕 주임이 쇼이구 서기의 초청으로 양국 간 전략적 안보 협의를 위해 1∼2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의는 20차 회담이다. 왕 주임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별도로 만나 양측 관심사를 논의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12.02. 6:25

우크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 점령 러 주장은 거짓 선전"

우크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 점령 러 주장은 거짓 선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이자 군사·병참 요충지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이들 마을을 장악했다는 침략국 지도부의 뻔뻔한 언급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 병사들이 포크로우스크 도심 광장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이 도시를 해방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일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군 지휘 본부를 방문해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보고받고 오랜 작전 끝에 얻은 중요한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 동부사령부는 이날 "포크로우스크 도시 지역에서 수색 및 공격 작전과 적군 제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다고 키이우포스트가 전했다. 사령부는 특히 러시아군의 국기 게양을 가리켜 "선전가들이 짙은 안개를 이용해 도시 점령의 증거로 삼으려 '깃발 쇼'를 펼친 것"이라며 "이런 선전전을 벌이느라 점령군은 상당한 인력 손실을 겪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포크로우스크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전 약 6만명이 거주하던 도시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이 도시를 장악해 서진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공세를 이어 왔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1일자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120일 넘게 작전을 벌였으나 포크로우스크 전역을 장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크렘린궁이 2일 모스크바에서 미·러 협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1일 조기에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발표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12.02. 6:25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광일 대표 소환

검찰이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엠비케이파트너스·MBK 부회장)를 소환해 조사했다. 기업 회생 절차 준비 사실을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대규모 발행했다는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봉진)는 2일 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핵심 쟁점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 인지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채 기업어음(CP)·단기사채·유동화증권(ABSTB) 등을 대규모 발행했는지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문제 채권 규모는 약 5899억 원(3월 3일 기준)으로, 특히 신용등급 강등 통보 사흘 전인 2월 25일 하루에만 820억 원 규모의 증권이 발행됐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올해 초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 25일 이전 이미 신용등급 강등을 인지한 것으로 의심된다. 그럼에도 단기 채권을 잇달아 발행했고, 불과 며칠 뒤인 3월 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투자자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숨겼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며 본격화했다. 검찰은 홈플러스 본사(서울 강서구)와 MBK파트너스 사옥(서울 종로구),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대표 등 경영진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영진 일부는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 조사에서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기업 회생 준비 경위, 단기 채권 발행 결정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12.02.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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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 “♥추성훈, 두 달째 못 봐..유튜브로 근황 확인”(두집살림)[종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야노 시호가 추성훈과 두 달째 못 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이하 두 집 살림)에는 장동민과 야노 시호, 정시아와 백도빈 부부가 두 집 살림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야노 시호는 혼자 출연한 것에 대해 추성훈이 너무 바쁘다며 “둘 다 바빠서 자주 못 만난다. 못 본 지 두 달 됐다”라고 말했다. 정시아는 “상상이 안 간다. 촬영 때문에 5~6일 그렇게 말고는 항상 같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야노 시호는 추성훈을 부모님 대하듯이 한다며 “유튜브로 남편 근황을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완성된 음식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맛있는 음식에 자녀들 생각이 난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아기들 생각보다는 아내 생각이 먼저 난다”라며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이에 야노 시호는 감동과 부러운 감정이 함께 드는 듯 카메라를 향해 “추상. (내) 생각해라”라고 눈빛을 발사했다. 장동민은 “일본에 갔을 때 추성훈이 더 유명할 줄 알았는데 야노 시호가 더 유명했다”라고 말했다. 정시아는 “왜 추성훈 씨가 언니를 선택했는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야노 시호는 자신이 먼저 대시했다며 “몸이 좋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눈이 친절하다. (무서워 보이지만) 같이 있으면 안심된다”라고 덧붙였다. 정시아는 야노 시호에게 애정 표현을 잘 하는지 물었고 야노 시호는 “가끔 한다. 얼마 전에 남편에게 ‘사랑해’라고 말해달라고 했다. ‘사랑해’를 많이 말해주는 것 같진 않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02.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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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깜짝 라이브 무대..완벽한 가성에 관객 환호 “감동 받을까 걱정”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전현무가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탑백귀 대표들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TOP6의 파이널 무대 전 ‘우리들의 발라드’ 탑백귀 대표들의 오프닝 공연이 펼쳐졌다. 정재형은 자신이 작곡한 ‘내 눈물 모아’를 피아노로 연주했고, 대니구의 바이올린이 더해져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정재형과 대니 구를 시작으로 무대에는 박경림, 미미, 차태현, 전현무, 크러쉬, 정승환, 추성훈이 차례로 등장해 노래를 불렀다. 탑백귀 대표들은 웃음기 하나 없이 진지하게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전현무는 완벽한 가성으로 노래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치고, 포문을 연 전현무는 “저희가 감동적인 경연이 펼쳐질 텐데 우리 노래로 이미 감동을 받으신 건 아닌가 걱정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이 “웃기지 않았냐”고 걱정하자 전현무는 “제가 가성할 때 우~소리가 나왔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정재형은 “다른 의미 보다도 참가자들이 섰던 무대에 저희도 서서 노래한 게 ‘우발라’의 취지와도 잘 맞는 거 같다. 빈틈 있고 모자란 구석이 있었지만 아름답지 않았냐. 함께 부른다는 게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재형은 “현무 씨가 쳐다보면서 리듬을 맞추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02.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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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프리 '억대 계약' 밝혔다..."MBC 퇴사 9개월 만에 4년 연봉 벌어" [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MBC 퇴사 후 수입을 솔직하게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계약금이....억이요?!" 재력OK 외모OK(?) 준비된 남자 김대호의 솔로 탈출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대호는 유명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한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그날이 왔다"라며 "정말 솔직하게 왔다. 오늘을 기점으로 결혼을 못할 수도 있다"라며 긴장했다.  특히 그는 "제가 내년이면 솔로 10주년이다.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라며 걱정했다. 이에 상담을 진행한 매니저는 "올해 크리스마스는 혼자 보내지 않게 도와드리겠다"라며 다독였다.  김대호는 "신원이 확실한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저희 장점"이라는 매니저의 말에 연애 횟수, 이상형, 결혼 후 출산 계획, 종교 유무, 제사 여부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수입과 자산 규모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김대호는 "요즘 수입, 솔직히 나쁘지 않다. 퇴사를 하고 9개우러 동안 MBC에서 4년 치 연봉을 받았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산 규모에 대해서도 "2주택자다. 지금 소속사와 계약하며 계약금도 받았다"라며 매니저에게만 계약금 액수를 대략적으로 밝혔고, 이에 매니저가 "대박"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 뒤 "갑자기 잘생겨보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앞서 김대호는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나 퇴사했고,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계약 당시 억대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2.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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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식별띠'까지 복제…中 SNS에 뜬 한국군·경찰 따라하기, 왜

중국 청년들이 SNS에 한국 군복과 경찰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타국의 제복을 입는 행위는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등을 보면, '韓國警察(한국경찰)', 'Korean Army(대한민국 육군)' 등의 글과 함께 중국인들이 복장을 갖춰 입은 사진과 동영상이 나온다. 이들이 착용한 군복은 현재 한국 장병들이 착용 중인 신형 전투복과 똑같다. 대위, 하사 등 방탄모에 붙은 계급부터 왼쪽 팔 부대마크까지 수도방위사령부, 이기자부대 등 실제 마크다. '멸공', '통일'이라 적힌 노란색 피아식별띠까지 둘렀다. 경찰복도 마찬가지다. 한글로 '경찰'이라 적힌 외근조끼에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다. 중국 네티즌이 "진짜 옷이냐. 어디서 구했나"라고 묻자, 작성자는 "촬영용"이라는 답을 남겼다. 복장과 함께 역할극을 하는 코스프레 활동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올린 게시물에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했다"거나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등 가상의 상황이 적혀 있다. 하지만 상대 국가의 공권력을 희화화하는 행위라는 의견도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는 2일 "중국 유명 SNS에서 한국 군복과 경찰 제복을 입고 기이한 행동을 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며 "그 나라의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행위다. 사칭 범죄가 일어나면 국가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중국 경찰 옷을 입은 사기 일당에 의해 피싱 범죄를 당했다. 경찰서로 보이는 배경에 제복을 입은 이들이 조작된 수사자료를 제시하자 피해자는 보석금 명목으로 약 5000만원을 송금했다고 한다. 한국과 중국과 양국 모두에서 군복·경찰 등 제복의 무단 제작·판매·착용은 법적 처벌 대상이다. 김철웅([email protected])

2025.12.02.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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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레알 전설 수비수, 밀란에 셀프 제안.. '41세' 첼시 전설과 '베테랑 장외 대결' 점화

[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전설적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9, 스페인)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AC 밀란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동시에 밀란은 또 다른 레전드 티아고 실바(41, 브라질)도 염두에 두고 있어 '베테랑 수비수 영입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라모스가 현 소속팀 멕시코 리그 클럽을 떠나 유럽 복귀를 모색하고 있으며, 여러 구단에 중개인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라모스는 AC 밀란에 셀프 제안을 넣은 상태다.  기사에 따르면 라모스 측 에이전트는 이미 밀란에 이적을 제안했으며, 구단과 접촉이 진행 중이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황금 세대를 이끈 전설적인 수비수로,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히 선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2021년 레알을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유스 시절 팀인 세비야를 끝으로 유럽을 떠났다. 올해 2월 몬테레이(멕시코)와 계약을 맺은 라모스는 최근 구단과 결별했다.  밀란은 수비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긴 하다. 피카요 토모리, 마테오 가비아,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토니 데 빈터 등의 센터백이 있지만 시즌 후반을 버티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하지만 밀란은 라모스의 제안 대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 사실상 축구 노령기에 접어든 30대 후반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레알을 떠난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르리치(40)를 영입한 것은 성공적이었다. 다만 모드리치의 경우는 독특한 상황이었으며 다음에 또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다.  이 매체는 모드리치 영입의 성공 요인에 대해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한 전술 시스템과 그의 뛰어난 신체 및 멘탈 준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영입이었다"고 분석했다.  밀란이 라모스 영입을 주저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2024년 첼시를 떠나 플루미넨시(브라질)에서 활약하던 실바 역시 유럽 복귀를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란은 실바를 6개월 단기로 영입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문제는 밀란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재정적인 균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입을 결정한다면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24) 등을 팔아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2.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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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가리는 백도빈, 야노 시호 앞 반전 태도..홍현희 질투 “얼굴 많이 보네”(두집살림)[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홍현희가 백도빈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다. 2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이하 두 집 살림)에는 장동민과 야노 시호, 정시아와 백도빈 부부가 두 집 살림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도빈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1인용 사우나 아이템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백도빈은 장동민이 질문해도 야노 시호에게 일본어로 차분하게 대답해 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백도빈의 적극적인 태도에 지난 회에서 백도빈과 호흡을 맞췄던 홍현희는 “야노 시호 씨한테는 적극이다. 도빈 오빠도 얼굴 많이 보네. 나한테는 한 시간 후에 말 걸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장윤정은 “현희보다 외국인이 편한 것이다”라고 팩트 폭격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02.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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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로지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은 코레일로지스(대표이사 한상덕)이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법규 준수, 인권리스크 관리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코레일로지스는 이번 인증으로 기관의 인권경영 실행체계가 국내외 표준에 기반해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코레일로지스는 이번 심사에서 ▲인권경영선언 및 인권영향평가의 정례 운영 ▲인권 관련 규정 정비와 운영매뉴얼 구축을 통한 제도 표준화 ▲인권침해 대응 절차의 명확화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심사팀은 특히 인권전략에 기반한 실행계획 이행, 인권 의식 내재화 활동,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등 ‘전사적 추진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상덕 코레일로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인권 중심 경영체계가 객관적으로 검증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권 리스크 예방, 안전·존중 기반의 근무환경 조성, 취약계층 보호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코레일로지스는 철도 기반의 물류·수송지원 전문기업으로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인권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이 코레일로지스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ㆍ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증,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노사상생 인증(LMBC), 국민소통친화인증을 비롯해 인증 관련 교육·훈련 및 심사원 양성, ESG 경영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각종 정부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5.12.02.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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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특허법조약 가입 추진

2029년 특허법 조약 가입으로 기존 한국어, 영어 외에 모든 언어를 사용한 특허출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인감증명서 없이 자필서명만으로 특허권 이전이 가능해지는 등 공증·인증절차가 완화된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국가전략기술의 해외 권리보호를 강화하고, 우리기업의 특허획득을 가로막는 규제철폐를 위해 특허법조약(PLT) 가입을 추진한다고 12월 1일 발표했다. ━ 우리기업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제도 활용해 해외특허 확대 기대 특허법조약 가입은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25.11.14) 발표’에 포함된 사항으로, 특허법조약 가입 시 반도체·AI·바이오 등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형식적인 오류가 있거나 실수로 기한을 놓쳐 권리화하지 못하는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기업의 연구혁신 결과물을 국내특허로 최대한 보호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국내 지식재산 제도를 활용해 해외특허를 선점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출원절차 간소화, 권리회복 기회확대, 공증·인증 완화, 재외자 국내 대리인 선임의무 완화 우리기업에게 출원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우리기업의 빠른 특허출원일 선점을 위해 3가지 요건만 갖추면 출원일을 인정한다. 또한 현재는 출원서가 한국어, 영어만 가능하지만 특허법조약 가입 시 모든 언어로 특허 출원이 가능해진다. 추후 국어 번역문은 별도 제출해야 한다. 출원인의 실수는 구제하고 권리회복 기회를 확대한다. 출원인이 의견제출기간, 우선권기간 등 기간을 준수하지 못한 경우에 구제수단을 마련한다. 출원, 특허권의 효력이 상실된 후 일정기간 권리를 회복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기간을 놓쳐 권리를 상실하는 개인, 중소벤처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불필요한 공증·인증절차를 줄이고, 제출서류도 간소화된다. 현재는 특허권 이전 등 절차에서 인감증명서(재외자는 서명공증)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자필서명만으로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다만, 당사자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경우는 공증, 인증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외자의 국내 대리인 선임의무 규정도 완화된다. 현재는 재외자가 특허출원 절차부터 국내 대리인을 선임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특허 출원, 수수료 납부시에는 직접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출원 이후엔 반드시 국내 대리인을 선임해야 하고, 전자출원 시는 국내 공인인증 등을 거쳐야 한다. ━ 2029년까지 특허법조약(PLT) 가입을 위한 TF출범·운영 지재처는 특허법 개정 및 정보시스템 개선, 인력·예산 확보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조약가입을 완료하기 위해, 「특허법조약 가입 TF」를 출범·운영할 계획이고, 관련 업계 등과 적극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특허법조약은 지식재산처 출범이후 가입을 추진하는 제1호 조약으로 우리기업의 연구성과를 특허로 보호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혁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식재산처는 앞으로 심사기간 단축, 고품질 심사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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