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패권 우회…英, 비자·마스터 대체 결제망 구축 추진 트럼프 위협 속 논의 본격화…"비자·마스터 차단시 1950년대로 돌아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영국 금융권과 정부가 미국 결제망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대체할 국가 차원의 결제 체계 도입을 추진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딜리버리코(DeliveryCo)'로 알려진 영국 자체 결제 시스템을 2030년을 목표로 구축하기 위한 첫 영국 은행장 회의가 오는 19일 열린다. 바클레이스 영국의 빔 마루 최고경영자(CEO)가 의장을 맡고, 새 결제 회사의 설립 비용을 전담할 런던 금융가의 투자자 그룹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그룹에는 산탄데르 UK, 냇웨스트, 네이션와이드, 로이즈 뱅킹 그룹, ATM 네트워크 링크,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등 영국 은행과 결제 회사들이 참여한다. 투자자들은 결제 시스템의 법적 구조, 경영진 계획, 자금 조달 모델 설계 등을 맡는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인프라 청사진을 마련해 내년에 투자자 그룹에 전달한다. 금융권이 자금을 조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이 계획은 미국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취지로 영국에서 수년간 논의됐다. 그러다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야심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을 위협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결제망을 차단해버릴 수도 있기에 미국 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영국 경제 전반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영국 결제체계규제위원회(PSR)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카드 거래의 약 95%가 비자와 마스터카드 소유 결제망을 통해 이뤄진다. 현금 사용이 줄면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지배력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정통한 한 임원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차단되면 우리는 카드가 영국 경제를 지배하기 전인 1950년대로 돌아가고, 기업들은 현금에만 의존해야 할 것"이라며 독자적인 결제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기업 결제의 60%를 비자와 마스터카드에 의존했던 러시아에서는 미국이 두 기업에 서비스 중단을 강제하자 일반 시민들의 상품 구매와 결제가 불가능해져 혼란을 겪었다. 다만 영국은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프로젝트 투자자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해 지분과 발언권을 갖게 하는 등 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영국 내 투자와 서비스에 힘써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쟁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가디언에 전했다. 비자는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서비스 간 경쟁이 영국의 선택권, 혁신, 경제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스터카드도 경쟁을 환영하며 "마스터카드는 수십년간 영국에 투자해왔으며, 소비자와 기업에 편리하고 안전한 폭넓은 결제 방식을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2.17. 2:26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서효림이 해외 여행을 떠나자마자 짐을 분실했던 상황을 전했다. 16일 서효림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cairo" 해시태그와 함께 "하늘에서도 보아도 상형문자 같은 느낌"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가 올란 사진에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이집트 카이로의 야경이 담겼다. 길을 따라 수놓아진 조명이 빛나는 모습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서효림은 "12시간만에.. 잃어버린 내 짐을 찾고.. 아주 스펙타클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라고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닥친 위기를 전했다. 그는 수하물 보관소 사진과 함께 무사히 되찾은 짐들을 인증해 보는 이들을 안도케 했다. 한편 서효림은 배우 故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지난 2019년 결혼해 2020년 딸 조이를 품에 안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서효림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7. 2:18
설날인 17일 오후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50분, 목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등이다.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분기점 부근∼안성 휴게소 부근 32㎞, 남이분기점∼청주 휴게소 부근 19㎞가 꽉 막힌 상태다. 도동 분기점 부근∼칠곡 분기점 16㎞, 황간 휴게소∼영동1터널 부근과 옥천 부근∼대전 부근 14㎞에서도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칠곡물류 부근∼북대구 부근 16㎞, 서울산∼통도사 휴게소 부근 12㎞, 청주분기점∼죽암 휴게소 부근 7㎞ 구간 등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덕평 휴게소∼용인 18㎞ 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평택 부근 26㎞ 구간 등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공사는 정체가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는 18일 오전 3∼4시쯤 돼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전날(505만대)보다 100만대 이상 많은 615만대가량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2.17. 2:16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허드슨(46)이 마침내 ‘로코 스타’ 이미지를 벗겠다고 선언했다. 전기 뮤지컬 드라마 '송 성 블루(Song Sung Blue)로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커리어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데일리메일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허드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업계는 내가 로맨틱 코미디에서 잘 맞는다고 판단했고, 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면서도 “점점 다른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장르로 크게 성공하면 감독들이 다른 얼굴을 상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변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허드슨은 솔직했다. 과거 로맨틱 코미디 출연 이유에 대해 “싱글맘이었고, 많은 돈이 제안됐다”고 고백했다. 현실적인 선택이었음을 인정한 셈이다. 그는 2000년대'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신부들의 전쟁', '프렌치 아메리칸', '사랑보다 황금' 등으로 ‘할리우드 대표 로코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동시에 “좋은 로코는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더 많이 거절해야 했다”며 장르의 한계를 언급했다. 이번에 오스카 후보에 오른 '송 성 블루'는 실제 부부 마이크·클레어 사르디나가 결성한 닐 다이아몬드 헌정 밴드 ‘라이트닝 앤 선더’의 실화를 그린 작품. 허드슨은 극 중 클레어 역을 맡아 직접 노래를 소화했다. 상대 배우는 휴 잭맨. 두 사람은 영화 속 모든 음악을 직접 불렀다.최근 음악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는 허드슨은 2024년 앨범 'Glorious'를 발표했고, ‘더 보이스’에서 어드바이저로도 활약했다. 허드슨은 2000년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 페니 레인 역으로 첫 오스카 후보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로맨틱 코미디 이미지가 굳어지며 ‘변신’의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제 두 번째 오스카 노미네이션과 함께, 그는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 흥미로운 감독들과 작업하고 싶다. 그게 나를 행복하게 한다"라고 말했던 바다. 그런가 하면 국내 관객들에게 허드슨은 최근 배우 최정원과의 열애 인정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하정우의 이상형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하정우는 "20대, 30대 초반, 그리고 지금까지 이상형이 변했다"면서 "지금은 귀여운 여자 스타일이 좋다. 그 전에는 스칼렛 요한슨 같이 섹시한 여자가 좋았는데 이제는 케이트 허드슨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여자를 볼 때 가장 중점적으로 게 '웃는 표정'이라고 꼽으며 "웃는 얼굴을 보는데 그게 중요한 것 같다"면서 "눈, 코, 입이 아름답게 배치되더라도 웃는데 쳐지고 울상이 되는 얼굴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7. 2:14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과 오하영이 과거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는 에이핑크 박초롱과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어느덧 데뷔 14년 차를 맞이한 에이핑크는 관리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은혁은 "옛날이랑 관리하는 게 좀 확실히 달라지긴 했지?"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완전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초롱은 "다이어트를 옛날처럼 굶으면 살이 안 빠지고. 이젠 굶지도 못하겠다. 힘들어서"라고 토로했고, 동해는 "먹고 해야 한다. 먹으면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뷔 초에는 극단적으로 식단만 했다는 두 사람은 "저희 되게 통통했었다"며 "살 못 빼서 많이 혼났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를 어느 정도까지 했냐는 질문에 초롱은 "그냥 생풀 있지 않나. 샐러드용. 드레싱 없이 먹었다"고 말했고, 하영은 "레몬 디톡스. 진짜 무식하게 레몬물 짜 가지고 먹었다. 단백질 이런 개념 아예 없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초롱은 "그래서 오히려 좀 몰래 먹다. 그런데 하영이는 인형 같은 데다 간식을 숨겨 놓고 먹었다"고 전했다. 이에 하영은 "인형이 있으면 머리 위에 모자가 있다. 그 모자 틈에 넣고 옷 입고 있으면 그 사이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걸려서 혼났다는 하영은 "중3인데 진짜 서러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7. 2:11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의 아내 박현선이 셋째 임신 중에도 변함없는 몸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박현선은 자신의 SNS에 “해변에서 모래성 놀이. 아침부터 저녁 먹기전까지 계속 물놀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현선은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 푸꾸옥으로 떠난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노란색 비키니를 입은 그는 볼록 나온 D라인을 드러낸 채 해변과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임신 중임에도 팔과 다리는 여전히 가늘고 탄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진 속에는 남편 이필립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졌지만 넓은 어깨와 훤칠한 체격은 여전했다. 두 사람은 모래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단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셋째인데 어떻게 배만 나오나요”, “진짜 비현실적 몸매”, “임산부 화보 같다”, “관리의 끝판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현선은 2020년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필립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17. 2:0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자주 ‘목격’되는 스타가 있다.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29·미국). 체조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로 꼽히는 바일스는 선수가 아닌 관객 신분으로 현장을 찾아 올림픽의 장외 열기를 물씬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바일스가 가장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종목은 무엇일까. 바로 피겨스케이팅이다. 고난도 기술과 감정 연기를 모두 필요로 하는 점이 닮아서인지 바일스는 피겨스케이팅 현장을 자주 찾으며 동료들의 경기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바일스는 16일 올림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페어 스케이팅에서 우승한 일본의 미우라 리쿠와 기하라 류이치의 경기를 봤다. 정말 완벽에 가까웠다. 저들이 일본 사상 첫 번째 챔피언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바일스는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통산 올림픽 금메달만 7개.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선 3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런 체조 여제에게도 올림픽은 쉽지 않은 무대로 느껴진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바일스는 심각한 마음의 병을 앓았다. 과도한 긴장감으로 공중에서 방향 감각을 잃는, 이른바 ‘트위스티즈’ 현상으로 대부분 종목에서 기권했다. 선수들의 중압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바일스는 “올림픽 챔피언 자리를 다시 한 번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정말 크다. 모두가 이미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 선수들이 부디 잘 해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이 첫 번째 동계올림픽 방문이라는 바일스는 남편과 함께 밀라노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쇼핑도 하고, 스파에도 가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중이란다. 이날 인터뷰에선 남은 소원도 이야기했다. 바일스는 “아직 제대로 된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다. 파스타만 경험했다. 피자랑 젤라토를 꼭 찾아보겠다”고 웃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17. 2:01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김민재(30)가 이번엔 정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될까. 프리미어리그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토트넘의 타깃인 김민재가 또 빛을 발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이라며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을 조명했다. 김민재가 계속해서 이적설에 휩싸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2023년 여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뒤 부상과 혹사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신입생'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김민재는 3옵션으로 밀려났다. 물론 김민재는 언제나 바이에른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달 바이에른 팬클럽 '알고이봄버'와 만난 행사에서도 유럽에서 오래 지냈으나 바이에른에 와서야 비로소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민재는 그간 이탈리아에서 온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적은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의 마음을 되돌리긴 쉽지 않은 모양새다. 김민재는 최근 호펜하임전에서 명단 제외됐고, 라이프치히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콤파니 감독은 교체 카드로도 김민재 대신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택했다. 이토는 기본적으로 왼쪽 풀백이지만, 중앙에도 설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모든 선수가 뛸 수 있었기에 김민재의 자리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김민재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4일 열린 브레멘전에 선발 출전해 가로채기 2회, 클리어링 5회, 리커버리 3회,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도 김민재를 경기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했다. 매체는 "무엇보다도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 이전에 보여줬던 노력과 자신감을 다시 되찾은 모습"이라며 "김민재는 그야말로 뚫기 어려운 벽과 같았다. 경기 막판까지 끊임없이 공을 걷어내거나 위기를 차단하며 바이에른 이적 후 손꼽힐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극찬했다. 브레멘전 직후 김민재의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김민재는 주어진 기회를 확실히 살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라며 "최근 우파메카노가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바이에른이 충분한 이적료 제안을 받을 경우 여름 이적시장에 김민재 매각을 검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언급된 곳은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토트넘이다. 독일 '빌트' 소속으로 유명한 크리스티안 폴크는 매체를 통해 "첼시와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급한 쪽은 역시 토트넘이다.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 이는 차기 정식 감독 선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주전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의 임팩트는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첼시도 센터백 영입을 원하는 건 마찬가지다. '2005년생 초신성' 제레미 자케(스타드 렌) 영입이 무산되면서 이전부터 언급되던 김민재에게 전급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폴크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김민재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토트넘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한국 축구의 전설' 손흥민이 10년 동안 활약하며 레전드로 등극한 구단이자 '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이 소속된 클럽이기 때문. 게다가 토트넘은 과거에도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팀을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영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은 중국 리그에서 뛰던 그에게 확신을 갖지 못했고, 이적료를 아끼려다가 놓치고 말았다. 이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와 몇 차례 영상 통화도 했다며 두고두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 년이 흘러 김민재에게 접근하려는 토트넘이다.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로메로는 폭탄 발언과 퇴장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더 벤과 로메로가 아니면 믿을 만한 핵심 수비수가 없는 만큼 로메로의 거취에 따라 김민재 영입을 진지하게 시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문제는 현재 토트넘의 위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며 16위까지 처져 있다. 강등 경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 유럽 정상급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로선 큰 메리트를 느끼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물론 출전 시간은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확보할 수 있겠지만, 다른 클럽들의 제안이 없다며 모를까 굳이 토트넘을 먼저 택할 이유는 많지 않다. 김민재의 높은 몸값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결국엔 토트넘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비전을 보여주는지에 달렸다. 진심 어린 제안이 됐든 높은 연봉이 됐든 김민재를 설득할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하다. 일단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김민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17. 1:59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서 올 시즌을 맞이한다. 김혜성에겐 기회의 문이 열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에드먼이 우측 발목 수술 회복을 위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에드먼은 지난해 11월 고질적인 발목 문제를 털어내고자 인대 재건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에드먼은 부상 회복을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다. 에드먼은 올 시즌 다저스 주전 2루수이자, 주전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뒤를 받칠 백업 요원으로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까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정상적인 출전이 힘든 상태다. 이에 따라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김혜성에게 기회가 생겼다. 지난해 포스팅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국내에선 주로 2루수와 유격수를 맡았으나, 다저스에선 중견수로도 나섰다. 2루수로 45경기, 유격수로 11경기, 중견수로 17경기를 소화했다.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활용해 도루 13개를 기록했다. 다만 월드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었으나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해도 2루와 중견수 자리에서 백업 역할이 유력하다. 2루수는 베테랑 우타자 미겔 로하스가 버티는 가운데 김혜성과 팀 내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가 경쟁한다. 다저스 주전 중견수 파헤스는 지난해 정규시즌 타율 0.272, 27홈런, OPS 0.774으로 활약했으나 기복이 있었다. 특히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김혜성은 낯선 중견수 위치에서도 85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실책 플레이를 펼쳤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과 프리랜드의 경쟁 구도에 대해 "경쟁은 좋은 것"이라며 반겼다. 김혜성은 다음 달 초 열리는 WBC에 출전하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 나서며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17. 1:44
[OSEN=한용섭 기자] "김원중한테 배우면 사고 칠 일은 없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에서 불법 도박 논란이 터진 가운데 김원중(33)의 '바른 생활'이 재조명되고 있다. 롯데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은 지난 12일 새벽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게임장을 출입해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롯데는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고, 선수 면담과 사실 관계 확인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이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실제 방문한 사실을 확인됐다. 롯데는 14일 4명의 선수를 귀국시켰고 당분간 근신 처분을 내렸다. 또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롯데팬들은 불법 도박 4인방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면서, '바른 생활맨' 김원중이 재조명받고 있다. 김원중은 그라운드에서는 투지가 넘치고, 워크에식이 뛰어나다. 라커룸에서는 후배들을 잘 이끄는 리더십도 있다. 야구와 운동 외에 다른 것에는 거의 눈길을 돌리지 않는 ‘모범’ 그 자체로 평가받는다. 야구 외에는 PC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열혈 마니아로 쉬는 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것이 유일하다. 6년 전 롯데 자이언츠 구단 유튜브에 언급된 김원중의 모범 생활이 소개됐다. ‘2021 신인선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주제로 롯데 선수들에게 인터뷰를 부탁했는데, 구승민은 “원중이랑 친하게 지내라. 김원중한테 배우면 사고 칠 일은 없어”라고 조언했다. 짧은 한 마디에 많은 것이 담겨 있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김원중은 선발로 던지다 2020년부터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24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총액 54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53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통산 434경기 43승 52패 164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김원중은 안타깝게도 지난해 12월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김원중의 차가 상대 차량에 크게 부딪혀 피해자였다.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로 인해 김원중은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국내 남아서 재활과 개인 훈련으로 몸 상태를 회복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고 했는데, 대만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동료들의 불법 도박 논란이 터졌다. 투수진에 김원중이 있다면, 야수진에서 최고참 전준우(40)도 커리어 내내 이렇다할 구설수 하나 없이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바로 옆에 훌륭한 선배들이 있는데도, 몇몇 선수들의 안일한 행동으로 인해 롯데의 올 시즌 농사가 흔들릴 위기다. 안타깝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17. 1:41
풍선의 재발견…우크라전 계기로 현대병기로 급부상 첨단기술 접목해 정찰·통신·운송·폭격지원 등 활용 혁신적 가성비…미국·유럽·러시아·북한 등 앞다퉈 개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프랑스 혁명 때 쓰이던 군사용 기구(氣球), 즉 '풍선'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첨단 군사 기술로 거듭났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센서, 자율운행, 소재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전 전투 현장으로부터 태평양에 이르는 곳곳에서 풍선이 다시 널리 쓰이고 있다. 정보 수집, 통신망 연결, 적재물 운송, 폭격용 드론 장거리 발사 등 용도는 다양하다. 풍선은 레이더로 포착하거나 전파로 무력화하는 것도 쉽지 않다. WSJ는 군사용 풍선을 쓰는 여러 나라들 중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사용 범위가 가장 폭넓다며, 저렴한 풍선을 이용해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에 대담한 공격을 가하고 정찰·수송에도 쓰며 미끼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군사용 풍선을 사용할 때 현지 바람 패턴상 비대칭적 이점을 갖고 있다.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풍선의 이동 방향이 자연스럽게 동쪽, 즉 러시아 쪽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직후부터 폭탄이나 수류탄을 떨어뜨리는 데에 풍선을 활용했다. 또 레이더에 마치 전투용 군용기처럼 비치도록 설계된 적재물을 풍선에 달아서 날림으로써 러시아가 방공 역량을 낭비토록 유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또 2024년부터 정확한 목표물을 겨냥해 소형 폭탄 공격을 하는 데에 풍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미국 공급업체의 제품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활용법들을 병행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의 유전, 정유소, 항만, 철도 등을 공격하고 경제적 타격을 가할 수 있었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작년에는 모스크바와 랴잔을 공격하는 데에 풍선이 활용됐으며, 작년 12월에는 풍선으로 공격용 드론을 모스크바로 투하해 주요 공항들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풍선 기술을 인공지능(AI)과 기상 예측 데이터와 결합하면 먼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더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풍선의 제작 비용은 대당 몇백 달러에 불과하지만 적군이 이를 격추하려면 수백만 달러가 들 수 있다는 점도 풍선의 장점이다. 우크라이나 외의 국가들도 군사용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 육군은 최근 3년간 군사용 풍선에 1천만 달러(144억 원) 이상을 썼으며, 올해 4월 네바다주와 유럽 전역에서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는 고고도 풍선을 이용한 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에는 태평양에서 많은 수의 군사용 풍선이 시험될 예정이다. 미국 육군과 특수작전사령부는 올해 3월 태평양에서 할 훈련에서 풍선을 이용한 공격 기술을 시험해볼 예정이다. 최대 100대의 풍선이 상호 연동되고 다른 무기 시스템과도 연계돼 가동되록 하는 기술도 개발중이며, 이는 공격 거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작년 여름에 통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공약 지출 법안에는 군용 고고도 기구의 개발과 조달에 5천만 달러(721억 원)가 배정돼 있었다. 이를 통해 태평양 일대의 무기·보급품 운송, 중국과 충돌이 일어날 경우 정찰 임무 수행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동맹국들 역시 풍선을 다양한 군사적 목적으로 시험중이다. 러시아와 그 동맹국들인 벨라루스, 북한 등도 이웃 나라들을 위협하고 혼란시키는 데에 풍선을 이용하고 있다. 풍선이 전쟁 수행에 쓰인 첫 사례는 프랑스 혁명 때로, 수소를 채운 기구에 탑승한 사람이 적군의 위치를 정찰하고 전투용 지도를 만들었다. 19세기 미국 남북전쟁과 보불전쟁 때는 군사용 기구 사용이 더 흔해졌다. 독일은 제1차세계대전 때 '체펠린'이라는 기구를 띄워 영국에 폭탄을 투하했으며, 이 때가 군용 기구가 공격용으로 쓰인 첫 사례였다. 현대의 고고도 기구는 드론이나 제트 전투기보다는 높은 고도에, 인공위성보다는 낮은 고도에 띄워질 수 있다. 기구가 펼쳐지기 전에 접혀 있는 상태에서는 크기가 배낭 정도로 작다. 경량 카메라와 다른 센서를 달고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도 있다. 경로를 자율적으로 변경하는 기능도 있고, 강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도중에 임무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2.17. 1:26
호주, 시리아내 호주인 IS가족 34명 귀국거부…"귀국시 엄중처벌" 앨버니지 총리 "자업자득…자녀들 안됐지만 어떤 지원도 없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호주 정부가 시리아 난민촌에 수용돼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호주인 가족 34명에 대한 귀국 지원을 거부하고 이들이 귀국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하기로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들을 "지원하거나 귀국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자기가 뿌린 씨앗은 자기가 거둬야 한다"면서 "우리 삶의 방식을 훼손하고 파괴하는 이슬람국가를 세우려는 시도에 참여하기 위해 외국으로 간 사람들에게는 솔직히 전혀 동정심이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로 인해 아이들까지 영향을 받는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는 어떠한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또 "만약 누군가가 호주로 어떻게든 돌아올 경우 법 위반 사실이 있다면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전날 성인 여성 11명과 자녀 등 어린이 23명으로 구성된 호주인 34명이 귀국을 기대하며 시리아 북동부의 알 로즈 난민촌을 떠났다가 다시 난민촌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애초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항공편으로 호주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시리아 당국이 절차상의 문제로 이들을 난민촌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현지 관계자가 AFP 통신에 전했다. 이들은 사망하거나 체포된 IS 조직원의 아내와 자녀 등으로 2019년 IS가 시리아에서 패망한 이후 지금까지 6년 이상 난민촌에서 생활해왔다. 이처럼 호주 시민인 IS 배우자와 자녀 수십 명이 여전히 갈 곳을 잃고 시리아 난민촌 등지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니지 정부는 2022년 알 로즈 난민촌에서 상태가 가장 취약하다고 판단된 IS 배우자 4명과 자녀 13명 등 호주 시민 17명을 귀국시킨 바 있다. 또 작년 10월에는 여성·자녀 6명이 호주 정부의 도움 없이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탈출한 뒤 호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이 시리아로 납치됐고 IS 전투원과 강제로 결혼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시드니 유명 해변 본다이 비치에서 유대인 축제에 총기를 난사, 15명의 생명을 앗아간 테러범들이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IS 가족의 귀국에 반대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34명의 귀국 시도와 관련해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이 사안이 임시 입국 금지 명령(TEO) 기준을 충족하는지 자문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항상 법 집행 기관, 안보·정보기관의 자문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IS에 가입하면 최대 징역 25년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이중국적자의 경우 호주 국적 박탈도 가능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따르면 IS나 알카에다 같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가담하기 위해 중동 지역으로 향한 외국인 전투원은 2014년 기준 3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2.17. 1:26
'자막·내레이션 배제' 다큐 제작… 프레더릭 와이즈먼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자막이나 내레이션을 배제한 채 촬영한 영상만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미국 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이 16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향년 96세. 1930년 보스턴에서 태어난 고인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보스턴대에서 법학을 강의한 유망한 법학도였다. 1964년 지인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 걸 계기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으로 방향을 돌렸다. 데뷔작 '티티컷 풍자극'(1967)은 매사추세츠주 교도소 내 정신병원을 취재한 작품으로 자막이나 내레이션을 사용하지 않은 채 병원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담아냈다. 당국과 법적 분쟁으로 장기간 상영이 금지됐다. 두 번째 작품 '고등학교'(1968)는 필라델피아의 한 공립학교를 무대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일정한 범위 안에 억누르려는 교사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상점, 학교, 시청, 동물원, 발레, 체육관, 경마장 등 일상의 공간을 주로 다뤘다. 수백시간 촬영 원본 중 상영시간 1시간30분 이상인 작품에 담을 필름을 골라냈다. '임사'(1989)의 상영시간은 5시간 58분이나 됐다. 노년에도 '잭슨 하이츠에서'(2015), '뉴욕 라이브러리에서'(2017), '몬로비아, 인디애나'(2018), '시티 홀'(2020), '부부'(2022), '메뉴의 즐거움 - 트와그로 가족'(2023) 등을 발표했다. 1967년 이래 45편의 작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 2016년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았다. 아카데미는 공로상을 줄 때 선정 사유로 "그의 탁월하고 독보적인 다큐멘터리는 익숙한 것을 탐구하며 예상치 못한 것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고인이) 현대 다큐멘터리를 생생하고 놀라운 예술 형식으로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고 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충원
2026.02.17. 1:26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최대철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주말극 8편 출연이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한다. “나 주말극 박보검이야”라는 솔직한 한마디로 동료 배우 엄지원을 안심(?)시켰다는 그는, 단순한 농담이 아닌 이유 있는 자신감의 배경이 되는 ‘생존 전략’을 전수해 모두를 웃게 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엄지원, 최대철, 김조한, 백진경(명예영국인)이 출연하는 ‘2026년 엄지 척! 이 설의 끝을 잡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최대철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비롯해 주말드라마만 8편째 출연하게 된 과정을 전한다. 현재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는 최대철은 직접 발로 뛰는 배우로서 현실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 어디서도 보여준 적 없는 자신만의 치트키까지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안재욱, 김동완과의 에피소드도 이어진다. 특히 김동완이 최대철 딸의 졸업식에 찾아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된 사연이 공개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다. 작품을 넘어 이어진 동료 배우와의 인연이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이어 그는 과거 무대에서의 실수로 생긴 트라우마를 털어놓으며,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4년째 오디션에 도전 중임을 공개하고, 꿈의 무대를 향한 간절한 의지를 담아 노래까지 선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주말극 8편 출연의 비하인드부터 꿈의 무대 도전기까지, 배우 최대철의 진짜 이야기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라디오스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7. 1:22
[OSEN=최이정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뜻밖의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단 20초 남짓한 출근길 영상이 발단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준현의 방송국 출근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녹화를 위해 방송국을 찾은 장면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김준현은 궂은 날씨에 매니저가 씌워준 우산 아래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입구에서 촬영 중이던 팬들은 “안녕하세요”, “김준현 파이팅” 등 응원을 건넸지만, 그는 무표정으로 지나쳤다. 반면 건물 안에서 방송 관계자와 마주치자 밝게 웃으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악수까지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팬들에겐 무표정, 관계자에겐 싹싹”이라며 ‘강약약강’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매니저의 에스코트를 받는 모습 역시 “소탈한 이미지와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트집 잡기’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짧은 영상만으로 상황 전체를 단정 짓는 것은 무리라는 것. 실제 일부 네티즌들은 김준현이 작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듯 보인다고 주장하며, “순간을 확대해 해석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보이는 장면’과 ‘해석의 차이’ 사이에서 갈리고 있다. 또 이번 사태와 맞물려 김준현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21년 7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을 하차하며 “익숙한 것들을 내려놓고 재정비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이후 복귀한 자리에서는 솔직한 자기반성을 내놓았다. 2024년 6월 열린 ‘THE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그때는 새로운 걸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만했고, 그 당시가 부끄럽더라”며 “계속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고 인정할 줄 알았던 김준현이기에, 이번 논란은 더 아쉬움을 남긴다. 김준현은 현재 KBS2 ‘불후의 명곡’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20초 영상이 던진 파장은 작지 않다. 다만 그 장면이 전부인지, 혹은 또 다른 맥락이 있는지는 좀 더 차분한 시선이 필요해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맛있는 녀석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7. 1:20
[OSEN=지민경 기자] 사막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스펙터클한 웃음 폭탄을 터뜨린다.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의 오리지널 예능 (이하 ‘온더맵’ / 이한형 CP, 연출 이선영, 함가형) 5화가 오늘(17일) 저녁 8시 공개된다. 이번 화에서는 대망의 챌린지 맵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관문인 ‘사막 BIG 3’ 챌린지에 도전하는 엔시티 위시(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온더맵’을 통해 첫 해외 여행 버라이어티에 도전한 엔시티 위시는 그동안 몽골의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유목민 아이들과의 교감, 짜릿한 액티비티는 물론 세 번의 챌린지를 모두 성공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웃음과 힐링으로 가득했던 여정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오늘(17일) 방송에서는 몽골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사막’으로 무대를 옮겨 역대급 스케일의 재미를 선사한다. 사막이라는 대자연을 마주한 감동도 잠시, 릴레이로 펼쳐지는 ‘블록버스터급’ 챌린지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다시 한번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남은 네오 퍼즐을 얻기 위해선 ‘사막 BIG 3’(활쏘기, 열쇠 찾기, 레이스) 챌린지의 성공이 중요한 상황. 과연 엔시티 위시가 무사히 챌린지 맵을 완성할 수 있을지 예측불허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설 연휴의 즐거움을 더할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ON THE MAP’ 5화는 오늘(17일, 화) 저녁 8시 엠넷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전 지역 라이브 스트리밍 및 4K 화질의 VOD로 공개되며, 다음 날인 18일(수) 저녁 8시 Mnet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온더맵’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7. 1:16
'분당 8500만원 돈 가방 날치기' 사건이 피해자로 알려졌던 상품권 대행업자의 사업장 홍보를 위한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상품권 구매대행업체 업주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A씨와 범행을 공모한 지인 B씨와 C씨 등 40대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4시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8500만원이 든 가방을 날치기당한 것처럼 꾸며 허위 신고를 하는 등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은 A씨가 돈 가방을 들고 가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에게 가방을 뺏겼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B씨가 나타나 "친구끼리 장난친 것"이라며 돈을 돌려준 일종의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는 A씨가 자신의 사업장 신뢰도를 높이려고 꾸민 일로 밝혀졌다. 통상 상품권 매매 업계에서는 배달 과정에서 강도나 절도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중간 관리인이 책임을 지지 않는 관행이 있는데, A씨는 도난 사고에도 '책임지고 돈을 돌려줬다'고 홍보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지인들을 포섭한 A씨는 자신이 의뢰인의 돈을 인출해 이동하면 대기하던 C씨가 오토바이를 이용해 가방을 낚아채고, 이를 건네받은 B씨가 뒤늦게 나타나 "장난이었다"며 수습하는 식의 계획을 세웠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신고한 이력 등을 통해 의뢰인에게 신뢰를 얻으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초기 절도 혐의로 입건된 B씨는 수사 과정 및 재판에서 '불법영득의 의사'(불법적으로 타인 물건을 자기 소유와 같게 이용하거나 처분하려는 의사) 없이 단순 장난인 것으로 치부됐다면 절도 혐의의 성립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무혐의 또는 무죄를 받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장난으로 보기에는 피해 액수가 큰 데다, 범행을 위해 오토바이를 빌리는 등 계획적인 정황이 보이자 주변 폐쇄회로(CC)TV를 수색하고 통신기록을 조회하는 등 수사를 확대했다. 한동안 진술을 거부하던 A씨 등은 증거를 확보한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결국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선 범행을 계획한 주범임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2.17. 1:11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문제 맛있게 뽑네!”→“말 진짜 잘한다, 래퍼인 줄….” KBS2 ‘더 로직’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TOP 10을 뽑기 위한 ‘로직 히어로’와 ‘로직 빌런’의 1:1 블라인드 매치업을 시작한다. 오는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토론 서바이벌 ‘더 로직’(연출 김태준) 최종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치열한 토론을 펼친 100인의 플레이어 중 ‘코인 보유량 TOP 10’이 공개된 가운데, TOP 10에 숨어 있는 ‘로직 빌런’ 3인과 플레이어들이 TOP 10에 꼭 들어가야 한다고 뽑은 ‘로직 히어로’ 3인이 1:1 맞장 토론을 진행하며 최종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현장이 공개된다. 4라운드 1:1 블라인드 매치업에서는 ‘로직 히어로’와 ‘로직 빌런’이 완전히 분리된 공간으로 들어가 변조된 음성으로 토론을 진행하고, 내용을 들은 나머지 플레이어가 승리자를 결정해 ‘로직 마스터’를 향한 마지막 무대에 오르게 된다. 플레이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로직 히어로’ 3인이 공개된 가운데, TOP 10 중 ‘로직 빌런’ 3인이 발표되자 플레이어들은 “그럴 만 했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당사자는 “당연히 심정이 좋지 않다”라고 복잡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 중 첫 번째 매치에서 ‘이민’을 대주제로 한 생각지도 못한 논제가 공개되자, 코인 보유량 1위 플레이어 서출구는 “문제 맛있게 뽑네!”라며 짜릿한 반응을 보인다. 직후 ‘로직 히어로’와 ‘로직 빌런’의 음성 변조 토론이 진행되고, 이들중 한 명이 펼친 입론이 분위기를 압도하자 AB6IX 이대휘는 “말 진짜 잘한다, 래퍼인 줄 알았어”라며 감탄한다. 반면 점점 격화되는 토론 현장에 샘 해밍턴은 “찬성 쪽이 조금 흥분했다”라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건일은 “감정에 사로잡혀 페이스를 잃었다”라고 냉철한 관전평을 내놓는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모두가 기다린 ‘빅 매치’가 성사돼 플레이어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입담으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두 사람이 토론 공간으로 들어가자, 플레이어들은 “얼마나 피 튀기는 싸움이 될지…”, “둘 다 말을 너무 잘하는 분들이라, 논리가 변조된 음성을 뚫고 나오겠다”라며 기대한다. 예상대로 두 사람은 입론부터 자유 토론, 최종 발언까지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이어 나가며 로직 설계의 정수를 보여준다. 해당 매치의 주인공을 비롯해 ‘TOP 10’에 진출하게 될 최종 승리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더 로직’은 로직 시티에 입성한 100인의 플레이어가 ‘이민’이란 대주제 하에 토론 배틀을 펼치며 ‘로직 마스터’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저출산과 이민, 노동 제도 등 우리 사회의 민감한 현안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갈등을 소비하는 대신 숙의의 장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브레인 예능’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KBS2 토론 서바이벌 예능 ‘더 로직’ 최종회는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7. 1:03
[OSEN=이선호 기자]누가 선발투수로 나갈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대표팀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파이어볼러 문동주(한화)에 이어 대표팀의 국내파 에이스로 평가받는 원태인(삼성)마저 부상으로 낙마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굴곡근 부상 판정을 받았다. 3주 이상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WBC는 물론 KBO리그 개막 로테이션도 불투명하다. 대표팀은 원태인 대신 LG 유영찬을 발탁했다. 선발자원이 없는 것은 아닌데 마무리 투수를 대신 뽑았다. 1월 국가대표 사이판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을 선택했다. 당장 3월5일부터 체코전을 시작으로 WBC 예선리그를 펼쳐야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가장 몸을 빨리 만든 유영찬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7일 일본전, 8일 대만전, 9일 호주전을 갖는다. 현실적으로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보다는 대만과 호주전에 집중해야 한다. 핵심전력인 데인 더닝을 대만전에 내세울 수 있다. 현실적으로 2위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전 연패도 끊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 12 대회 4강전에서 역전승을 따낸 이후 이후 작년까지 아시안게임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1무 10패를 당하고 있다. 작년 네이버 K-베이스볼시리즈에서 힘겹게 무승부를 펼쳐 11연패를 막았으나 끊은 것은 아니었다. 일본은 이제 운명의 라이벌이 아니라 상대하기 버거운 천적이다. 강력한 볼을 던지는 문동주도 원태인이 사라지면서 누가 일본전 선발투수로 나설 것인지도 관심이다. 어차피 제한투구수(65구)가 적용된다. 두 명의 선발자원이 1+1 형태로 출격해야 한다. 대표팀의 선발자원은 류현진(한화) 손주영 송승기(이상 LG), 고영표 소형준(KT), 곽빈(두산)과 메이저리거인 우완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까지 7명이다. 특히 좌완 에이스로 부상한 손주영의 출격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큰 키에서 던지는 직구의 힘이 좋은데다 포크와 커브도 잘 구사하고 슬라이더도 날카롭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일본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요시다 마사카타(보스턴 레드삭스) 등 좌타자들이 중심타선에 포진해 있다. 손주영이 일본킬러가 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를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일본대표팀은 월드시리즈 영웅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LA 에인절스의 주축 선발 기쿠치 유세이, 콜로라도 10승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퍼시픽리그에서 2년 연속 14승과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세이부 에이스 이토 히로미까지 4명의 선발진이 확정적이다. 일본언론은 야마모토가 첫 상대 대만전에 출격하고 기쿠치가 한국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대만전을 1라운드 돌파의 열쇠로 지목하고 "첫 경기가ㅏ 중요하다. 걸림돌이 생기면 흐름을 올라타지 못한다"면서 가장 강력한 야마모토 출격을 검토하고 있다. 물론 다음 상대인 한국전도 필승전략으로 나서야 하기 때문에 야마모토의 기용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2.17. 0:40
[OSEN=최이정 기자]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설 특집으로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태진아♥옥경이 부부가 미국 생활을 추억하며 치매 투병 일상을 공개했다. 김국진♥강수지도 태진아의 집으로 출격해 회상치료용 미국 영상을 지켜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 전국 시청률은 4.1%, 분당 최고 시청률은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설 특집 예능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16일(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전 치매 투병중인 아내 옥경이와 애틋한 일상을 보여준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아내와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트로트 프로그램 보다가도 선배님이 자리에 안 계셔서 '어떻게 지내시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2년 전 치매 투병기를 지켜본 이후 태진아 부부의 일상을 염려했다고 전했다. VCR 속에서 태진아는 거동이 힘들어진 아내의 휠체어를 밀며 나타났다. 태진아는 옥경이의 상태에 대해 희망을 내비쳤지만, 2년 전에도 옥경이를 진료한 담당의는 '중증 치매'라고 진단하며 "아기 같은 상태라 볼 수 있다"고 병세를 설명했다. 담당의는 "간혹 대화가 한 두 마디는 될 수 있어도, 평상시에는 의미 있는 대화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냉정한 진단을 내리며 '회상치료'를 권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자신에게서 귤을 받아먹는 옥경이에게 태진아는 "기적이라는 건 있는 거야, 여보"라며 다독였다. 그리고 태진아는 담당의에게 추천받은 '회상치료' 영상을 찍기 위해 부부의 청춘이 담긴 장소이자, 장모님의 묘소가 있는 미국으로 25년 만에 향했다. 처남과 함께 장모님의 묘소로 향하던 중 옥경이만을 위한 자작곡을 부르는 태진아의 모습에 황보라는 "조선의 사랑꾼에 나온 사랑꾼 중에서도 일등이시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아내의 절친 옥자와의 짧은 통화 중에 태진아의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 그는 장모님의 묘소 앞에서도 여지없이 오열하고 말았다. 생전에 장모님이 좋아하셨던 간식도 전부 챙겨온 그는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라며 결국 무너져 내렸다. 한국의 가족들 앞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상처 입은 속내를 전부 터트린 그는 "제발 옥경이 안 아프게 해주세요...만약에 나을 수가 없다면...지금 이 상태로 있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어 눈물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사랑꾼들도 태진아의 간절한 소망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태진아 부부와 치매 발병 전부터 인연이 깊은 강수지와 김국진이 옥경이가 있는 집으로 출격했다. 강수지를 단번에 알아보며 반긴 옥경이는 연신 환한 얼굴로 태진아가 미국에서 촬영한 미국 영상을 보며 추억여행을 떠났다. 행상을 하며 숨 가쁘게 살았던 미국의 길거리부터 옥경이 지인들의 살가운 인사까지, 태진아는 과거의 흔적을 가득 담아왔다. 좋아하는 지인들, 청춘을 바친 미국에서의 기억, 치매 전부터 아내가 좋아하던 노래를 총동원해 아내의 활짝 웃는 미소를 얻어냈다. 영원한 자신의 뮤즈 옥경이를 위한 노래들을 열창한 그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노래 '옥경이'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옥경이가 몇 년 만에 다시 부르는 것도 성공시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영원히 지켜줄 것이다"라며 옥경이에게 열렬한 사랑을 고백했다. 제작진의 촬영 일정과 상관없이 태진아가 단독으로 촬영한,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과거 옥경이와 묵었던 호텔을 숙소로 잡은 그는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힘드네...많이 힘들어. 아까 장모님 산소에서 날씨도 추운데 너무 많이 울었다"라고 장모님 묘소에 빌었던 염원을 다시 되새겼다. 그는 "당신이 보고 싶고, 떨어진지 하루 됐는데 한 달 된 것 같다. 사랑해요"라고 진심을 토해내 다시 한번 심금을 울렸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7. 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