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예상만큼 수월하다. FIFA는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 중이다. 총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6장의 티켓은 내년 3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추첨 행사는 그 자체로 ‘북중미 스포츠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메인 진행자로 나섰다. 추첨에는 야구의 슈퍼스타 애런 저지, NFL의 상징적 존재 톰 브래디, NBA 레전드 샤킬 오닐, 아이스하키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참여해 화려함을 더했다.포트1 추첨이 먼저 이뤄다. 개최국 3개국(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서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가 배치됐다. 한국은 ▲포트2에서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와 함께했다.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이 존재한다. 포트4 에서는 UEFA PO 승자 4개국, FIFA 대륙 간 PO 승자 2개국,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이 올라왔다. 한국이 포함된 포트2가 무대 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죽음의 조’만 피하길 바랬고 그건 현실화됐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을 피하고 염원하던 개최국을 만났으나 3개국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멕시코의 a조에 속하게 됐다. 앞서 북미 친선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개최국으로 월드컵 대전은 부담스럽다. 한국은 역대 멕시코와 맞대결서 4승 2무 8패로 불리하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만날 때마다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1998 월드컵에서 1-3 패배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멕시코에 1-2로패한 바 있다. 천만다행히도 3포트에서는 최약체 남아공이 들어왔다. 남아공은 개최한 2010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오른 만큼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유럽 국가 대신 아프리카 남아공을 만난 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4포트에서는 유럽 플레이오프 D조(북마케도니아 or 덴마크 or 북아일랜드, 체코)가 합류했다. 전력으로만 본다면 덴마크의 합류가 유력하다. 가장 원하던 뉴질랜드의 합류는 불발됐으나 유럽 PO 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D조가 포함되면서 스웨덴이나 이탈리아 같은 부담스러운 상대를 피했다. 이번 조 편성은 한국 입장에서는 북중미, 아프리카, 유럽 플레이오프 합류 팀과의 만남을 통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에 속했다는 평가다. 거기다 일정 또한 나쁘지 않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 현지에서 치른다. 1차전(2026년 6월 12일)과 2차전(6월 19일)은 과달라하라에서, 3차전(6월 25일)은 몬테레이에서 펼쳐진다. 이동 거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동선이다. 2차전 상대가 홈 이점을 등에 업은 개최국 멕시코라는 점은 분명 부담스럽다. 하지만 다른 1포트인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등에 비하면 매우 무난한 상대다. 3차전 상대인 남아공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에 4포트에서 이탈리아나 스웨덴 같은 최강을 피한 것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12:30
한국축구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운명의 조추첨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에서 A조에 들어갔다. FIFA랭킹 22위로 포트2에 속한 한국은 포트1의 멕시코(15위), 포트3의 남아공(61위), 포트4의 유럽 PO D 승자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유럽PO 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는데, 현실적으로 덴마크나 체코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멕시코에서만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내년 6월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PO D팀과 1차전, 18일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차전,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치른다. 조 편성은 본선 48개국을 4팀씩 12개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48개국 중 42팀만 북중미행을 확정한 상태로, 나머지 6개팀은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포트1에선 공동개최국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을 각각 A조와 B조, D조에 우선 배정했고, 나머지 FIFA랭킹 1~9위 국가 중 한 팀씩 뽑아 남은 조에 배치했다. 이어 2, 3, 4번 포트에서 한 팀씩을 뽑아 각 조의 나머지 자리를 채웠다. 미국프로농구(NBA)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포트2의 한국을 공동개최국 멕시코가 자리한 A조에 뽑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타자 애런 저지가 3포트의 남아공을 A조에 위치 시켰다. 4번포트에서는 유럽 PO D팀으로 확정됐다. 한국은 멕시코와 상대전적이 4승3무8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인 지난 9월 미국에서 가진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손흥민(LAFC)과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2-2로 비겼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손흥민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1-2로 졌다. 죽음의 조는 피했고, 비교적으로 무난한 조편성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남아공은 한번 해볼만한 상대다. 포트4에서 어차피 유럽 한팀을 만났어야 했는데, 이탈리아가 속한 유럽 PO 조는 피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에 진출한다. 1승1무1패를 거두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 다만 최상과 최악이라는 평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한국이 벨기에·러시아·알제리와 묶이자 ‘최상의 조’라며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지만, 결과는 1무2패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이날 조추첨은 시작 1시간30분 뒤에야 시작됐다. ‘내년 6월에 시작하는 월드컵 개막 경기에 맞춰 조추첨이 완료되기를 바란다’는 조롱이 나왔다.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 A조: 멕시코, 남아공, 대한민국, 유럽 PO D B조: 캐나다, 유럽PO A, 카타르, 스위스 C조: 브라질,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 D조: 미국, 파라과이, 호주, 유럽 PO C E조: 독일, 퀴라소,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F조: 네덜란드, 일본, 유럽 PO B, 튀니지 G조: 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 H조: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 우루과이 I조: 프랑스, 세네갈, 대륙간PO B, 노르웨이 J조: 아르헨티나,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 K조: 포르투갈, 대륙간PO A,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L조: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 박린([email protected])
2025.12.05. 12:17
[OSEN=이인환 기자]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예상만큼 수월하다. FIFA는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 중이다. 총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6장의 티켓은 내년 3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추첨 행사는 그 자체로 ‘북중미 스포츠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메인 진행자로 나섰다. 추첨에는 야구의 슈퍼스타 애런 저지, NFL의 상징적 존재 톰 브래디, NBA 레전드 샤킬 오닐, 아이스하키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참여해 화려함을 더했다.포트1 추첨이 먼저 이뤄다. 개최국 3개국(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서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가 배치됐다. 한국은 ▲포트2에서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와 함께했다.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이 존재한다. 포트4 에서는 UEFA PO 승자 4개국, FIFA 대륙 간 PO 승자 2개국,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이 올라왔다. 한국이 포함된 포트2가 무대 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죽음의 조’만 피하길 바랬고 그건 현실화됐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을 피하고 염원하던 개최국을 만났으나 3개국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멕시코의 a조에 속하게 됐다. 앞서 북미 친선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개최국으로 월드컵 대전은 부담스럽다. 한국은 역대 멕시코와 맞대결서 4승 2무 8패로 불리하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만날 때마다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1998 월드컵에서 1-3 패배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멕시코에 1-2로패한 바 있다. 천만다행히도 3포트에서는 최약체 남아공이 들어왔다. 남아공은 개최한 2010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오른 만큼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유럽 국가 대신 아프리카 남아공을 만난 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4포트에서는 유럽 플레이오프 D조(북마케도니아 or 덴마크 or 북아일랜드, 체코)가 합류했다. 전력으로만 본다면 덴마크의 합류가 유력하다. 가장 원하던 뉴질랜드의 합류는 불발됐으나 유럽 PO 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D조가 포함되면서 스웨덴이나 이탈리아 같은 부담스러운 상대를 피했다. 이번 조 편성은 한국 입장에서는 북중미, 아프리카, 유럽 플레이오프 합류 팀과의 만남을 통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에 속했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12:02
[OSEN=이인환 기자] 결국 가장 피하고 싶던 상대와 만났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조에 배정됐다. FIFA는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 중이다. 총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6장의 티켓은 내년 3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추첨 행사는 그 자체로 ‘북중미 스포츠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메인 진행자로 나섰다. 추첨에는 야구의 슈퍼스타 애런 저지, NFL의 상징적 존재 톰 브래디, NBA 레전드 샤킬 오닐, 아이스하키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참여해 화려함을 더했다. 포트1 추첨이 먼저 이뤄다. 개최국 3개국(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서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가 배치됐다. 한국은 ▲포트2에서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와 함께했다.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이 존재한다. 포트4 에서는 UEFA PO 승자 4개국, FIFA 대륙 간 PO 승자 2개국,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이 올라왔다. 한국이 포함된 포트2가 무대 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죽음의 조’만 피하길 바랬고 그건 현실화됐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을 피하고 염원하던 개최국을 만났으나 3개국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멕시코의 a조에 속하게 됐다. 앞서 북미 친선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개최국으로 월드컵 대전은 부담스럽다. 한국은 최근 멕시코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3패다. 특히 월드컵에서 만날 때마다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멕시코에 패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멕시코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 북중미 특유의 ‘고지대·원정 난이도’를 겪어야만 한다. 이제 남은 건 포트3·포트4다. 조 편성의 윤곽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이미 부담은 상당하다.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조별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개최국 이점까지 더해져 본선 첫 경기는 결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천만다행히도 3포트에서는 최약체 남아공이 들어왔다. 남아공은 개최한 2010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오른 만큼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유럽 국가 대신 아프리카 남아공을 만난 것만으로도 웃을만 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11:46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이 북중미 무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만나게 됐다. 대한민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조추첨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A조에 포함됐다. 조추첨은 포트1 배정국을 먼저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최국 멕시코가 A1을 가져가며 개막전 무대를 책임지게 됐고, 미국·브라질·캐나다·독일·네덜란드·벨기에·스페인·프랑스·아르헨티나·포르투갈·잉글랜드가 차례로 각 조에 배정됐다. 전통 강호들이 포트1에 고르게 분산되면서 중위권 국가들은 상대 조 구성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월드컵은 기존의 32개국 체제를 벗어나 48개국이 경쟁하는 확장판이다. 현재까지 42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 6개국은 내년 열리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와 유럽축구연맹 플레이오프에서 채워질 예정이다. 조별리그 역시 변화가 크다. 4팀씩 12개 조로 나뉘고, 각 조 1·2위가 24강에 먼저 이름을 올린 뒤, 각 조 3위 중 성적 상위 8팀이 합류해 32강 토너먼트가 꾸려진다. 종전 대회보다 참가 팀 수가 늘었지만 조별리그가 더 촘촘하게 구성되면서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면 경기별 집중력이 한층 중요해졌다. 한국에게 이번 조추첨의 의미는 남다르다. 역대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포트2 배정에 성공하며 스스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준 FIFA 랭킹 22위로 포트2에 포함됐고 이 덕분에 크로아티아·스위스·오스트리아 같은 조직력 강한 유럽 팀들과 조별리그에서 마주치는 최악의 분배를 피했다. 모로코·콜롬비아·우루과이·세네갈·에콰도르처럼 개인 능력이 뛰어난 상대와의 조 편성도 자연스레 비켜갔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점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2 배정이 가져온 프리미엄을 실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이정표이기도 하다. 개최국 멕시코와 마주한 것은 부담이자 기회다. 복잡해진 토너먼트 구조 속에서도 조별리그를 제대로 뚫어내야 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5. 11:46
애플, 국가배후 해커 표적 된 84개국 이용자에 보안경고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국가 등 거대 조직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위협에 노출된 이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일 84개국 이용자에게 사이버 위협 알림을 발송했다고 밝혔으나, 84개국의 명단과 위협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이번 공격의 배후에 어떤 국가나 조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2021년부터 국가나 거대 조직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용병(mercenary) 스파이웨어' 위협이 탐지될 때마다 표적이 된 개발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왔다. 현재까지 이 같은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소속 국가는 총 150개국 이상이다. 다만 애플은 자신들이 이러한 알림을 보낼 때 링크를 클릭하라거나 앱을 설치하라고 요구하지 않으며, 계정의 비밀번호나 확인 코드를 입력하라고도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일반적으로 용병 스파이웨어는 정치인, 외교관, 언론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과거 유럽연합(EU)의 고위 관계자들이 스파이웨어의 표적이 된 적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5.12.05. 11:25
독일 연금개편안 통과…대연정 붕괴 위기 모면(종합) 지지율 바닥에 우파 청년그룹 내부 반발 부딪혀 병역법 개정안도 의결…학생단체 수업거부 시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연금보험의 소득대체율 하한을 당분간 유지하는 내용의 연금제도 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내부 반발에 부딪히면서 출범 7개월 만에 붕괴 가능성이 거론된 연립정부는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독일 연방의회는 5일(현지시간) 연금 수령액의 소득대체율을 2031년까지 최소 48%로 유지하는 '연금수준 안정화 및 세대자본법' 개정안 등 일명 연금 패키지를 찬성 318표, 반대 224표, 기권 53표로 가결했다. 연금 패키지에는 자녀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양육기간 3년을 보험가입 기간에 포함하고 법정 은퇴연령 67세를 넘겨서도 계속 일하는 연금수급자의 소득세를 일부 면제해주는 법안도 포함됐다. 쟁점이 된 소득대체율은 기존 법안에 올해까지만 48%로 보장하게 돼 있었다. 하한 규정이 사라질 경우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로 2040년 소득대체율이 44.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올라프 숄츠 총리 시절부터 소득대체율 하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새 정부 들어 집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내 청년그룹 의원 18명이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운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몇 달간 진통을 겪었다. 현지 언론은 연금 패키지가 무산될 경우 그동안 병역법 개정 등을 놓고 사사건건 부딪힌 CDU·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의 일명 좌우 대연정이 붕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베르벨 바스 SPD 공동대표는 "연정의 존속을 위해 중요하다. 부결되면 다른 법안들도 의회를 통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CDU·CSU 연합과 SPD의 의석수 합계는 재적 630석 중 328석이다. 반란표가 10표를 넘어가면 법안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CDU·CSU 연합은 의회 표결을 앞두고 당내 예비투표를 해가며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 이날 표결에서는 반란표가 당초 예상보다 적었고 좌파당 의원들이 대거 기권해 유효 투표수를 줄여준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해석했다. 하이디 라이히네크 좌파당 원내대표는 표결에 앞서 "2천100만 연급 수급자의 생존에 관한 문제"라며 "CDU·CSU 연합이 연금 수급자를 희생양 삼아 권력놀음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도우파 CDU·CSU 연합과 중도좌파 SPD는 지난 5월 연정을 꾸린 이후 지지율이 동반 추락하고 있다. 지난달 말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 설문에서 연립정부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54%는 2029년 3월까지인 이번 의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연정이 깨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의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수 년간 논의해온 병역법 개정안도 이날 통과시켰다. 새 법에 따라 내년부터 해마다 18세가 되는 남녀는 군복무 능력과 의사를 묻는 설문지를 받는다. 남성은 의무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2027년부터는 18세 남성 전원이 군복무를 전제로 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원 입대하는 신병 수가 목표치에 못 미칠 경우 의회 의결을 거쳐 징병제로 전환할 수 있다. 연방정부는 러시아의 유럽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18만3천명인 현역 군인을 2035년 25만5천∼27만명으로 늘리려고 병역제도를 손봤다. 그러나 본인 뜻과 무관하게 군대에 끌려갈 수도 있는 10대 학생들은 이날 전국 90여곳에서 수업거부 투쟁을 벌였다. 베를린에서만 약 3천명이 학교 수업을 빼먹고 시위에 참가했다. 포츠담 시위에 가담한 조피아(19)는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에 "우리가 그들 연금을 내고 이제는 그들을 위해 싸워야 하나"라고 말했다. 학생단체는 내년 3월 5일 전국에서 2차 수업거부 투쟁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12.05. 11:25
Job Position: Financial Auditor Primary Job Responsibilities: -Examine, or analyze accounting records, financial statements, or other financial reports to assess accuracy, completeness, and regulatory compliance with accounting regulations. -Analyze financial activities of the company to examine revenue and spending of departments. -Review accounts for discrepancies and reconcile differences. -Review data about the company’s material assets, net worth, liabilities, capital stock, surplus, income and expenditures. -Report to management about asset utilization, audit results, tax strategies, and other assumptions underlying budget forecasts, etc. Position Requirements: Bachelor’s Degree in Finance or related Fields How to Apply: By mail to below address Joongangilbo USA, Inc.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Attn: H/R Dept.opportunity auditor job opportunity job position primary job
2025.12.05. 11: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대로 초대 ‘국제축구연맹(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 참석해 신설된 FIFA 평화상을 받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의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그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여러개 손이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모형의 FIFA 평화상 트로피는 월드컵 트로피보다 더 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예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세계는 지금 더 안전한 곳이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추첨식장에 입장하면서 “(받게 된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베네수엘라 타격 방침이 평화상의 취지와 거리가 먼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8개의 전쟁을 해결했다”며 “9번째(우크라이나 전쟁)를 맞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조추첨식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을 받을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세계 각지의 전쟁을 해결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희망감을 여러 차례 보였으나, 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를 위해 ‘위로상’을 만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FIFA 평화상 수여가 급작스럽게 추진된 데다 수상자 선정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그 배경도 순수하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2.05. 11:12
메타도 실시간 AI 뉴스검색 참전…CNN·폭스 등과 콘텐츠 계약 페이스북 뉴스탭 없앤 지 약 2년만…우파 매체 포함해 트럼프 기조 맞추기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실시간 인공지능(AI) 뉴스 검색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한때 거리를 뒀던 주요 언론사들과 계약을 재개했다. 메타는 주요 언론사들과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어 자사 AI 챗봇에서 속보와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실시간 뉴스 검색을 시작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는 우선 CNN, 폭스뉴스·폭스스포츠, USA투데이, 피플 등 미국 주요 매체와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우파 매체로 분류되는 데일리콜러와 워싱턴이그재미너로부터도 기사를 제공받기로 했다. 다만 메타는 언론사들과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USA투데이는 메타와의 이번 파트너십이 다년 계약이라고 언급했지만,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타는 "기존 AI 시스템으로는 실시간 뉴스를 따라잡기 어려웠다"면서 "다양한 뉴스 출처를 통합해 시의적절하면서도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능력을 향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 AI에 뉴스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더 다양한 출처에서 관심사에 맞는 정보를 찾아 링크와 함께 보여준다"며 "(이용자는) 기사 링크를 통해 파트너사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파트너사는 새로운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메타가 그간 소원했던 언론사들에 다시 손을 내민 것은 지난 2023년 말∼2024년 초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페이스북 뉴스 탭을 폐지한 지 약 2년 만이다. 당시 메타는 뉴스 기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데다 일부 국가에서 뉴스 사용료 지불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되자 탈뉴스 전략에 나섰다. 이후 메타는 로이터 통신 등 극소수 언론사들과만 관계를 유지해왔다. 메타의 이와 같은 변화는 구글과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AI 분야 경쟁자들이 실시간 뉴스를 챗봇과 통합해 좋은 이용자 반응을 끌어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생성 AI의 등장 이후 실시간 뉴스 데이터의 가치가 다시금 중요해지자 전략을 전면 수정한 셈이다. 특히 메타는 최근에 내놓은 AI 모델 '라마4'가 부진한 반응을 보인 이후 AI 경쟁에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 계약 대상에 미국 내 보수 성향 매체들을 포함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맞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5.12.05. 10:25
노벨상 놓친 트럼프, 신설 FIFA평화상 수상…"내인생의 큰 영예" "우린 수백만명 생명 구해…세계는 지금 더 안전한 곳 됐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받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의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그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세계는 지금 더 안전한 곳이 됐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올해 1월 출범 이후 파키스탄-인도 간 충돌 등을 해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내 왔지만, 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5.12.05. 10:25
미 뉴욕타임스, AI기업 퍼플렉시티 상대 저작권 침해 소송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퍼플렉시티가 자사 기사와 사진, 동영상, 팟캐스트를 허가 없이 무단으로 복제, 배포해 생성형 AI 상품을 강화하는 데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퍼플렉시티가 허위 정보를 생성하면서 뉴욕타임스 마크를 달아 마치 뉴욕타임스가 해당 허위 정보를 만든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퍼플렉시티의 콘텐츠 무단 사용 중단과 함께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실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뉴욕타임스가 앞서 지난해 10월 퍼플렉시티에 자사의 콘텐츠 사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낸 지 1년 만에 제기된 것이다. NYT는 2023년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도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2022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처음부터 AI를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구글, 오픈AI와 경쟁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 다른 언론사들도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무단 도용 의혹 관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언론사 외에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과 영국 백과사전 브리태니커도 저작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2.05. 10:25
트럼프, 초대 'FIFA 평화상' 수상 가능성에 "받게 되면 큰 영광"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이 초대 '국제축구연맹(FIFA) 평화상'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에 "(받게 된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린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 입장하면서 '오늘 초대 FIFA 평화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통보받았나'라는 질문에 "소문은 있지만,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 무대에 올라 신설된 'FIFA 평화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장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세계 각지의 전쟁을 해결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희망감을 여러 차례 보였으나, 올해 수상에는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베네수엘라 타격 방침이 평화상의 취지와 거리가 먼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8개의 전쟁을 해결했다"며 "9번째(우크라이나 전쟁)를 맞이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 공동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행사장을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 경기가 열릴 미국의 일부 도시에 치안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과 관련, 개최 도시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만약 (그 도시들에) 문제가 있다면 그곳에 갈 때까지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워싱턴) DC에서, 그리고 우리가 갔던 다른 모든 곳에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LA)와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에 대한 주방위군 투입을 거론한 것으로, 내년 경기 개최 도시에도 병력 배치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 경기) 티켓 판매에서 이미 기록을 세웠다"며 동행한 인판티노 회장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5.12.05. 10:25
[속보]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5.12.05. 10:25
[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규정 변화를 등에 업고 더 위대한 선수로 등극하게 될까. 중국에선 그가 시즌 20승을 달성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한국의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이 규칙 개정으로 전례 없는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5점 3게임제'가 도입되면 그는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2026년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규정 변경을 검토 중이다. 현재 21점·3게임 2선승제로 치러지고 있는 대회를 15점·3게임 2선승제로 바꾸려는 것. 빡빡한 대회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소모와 과부하를 줄이려는 취지로 알려졌다. 시나 스포츠는 "BWF는 새로운 점수 시스템인 '15점 3게임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BWF 이사회는 이를 승인했으며 내년 4월 정기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다. 충분한 표를 얻는다면 새로운 점수 시스템은 2026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21점, 3경기 시스템에서 15점, 3경기 시스템으로 변경됨에 따라 경기 시간이 단축된다. 이는 선수들의 부담과 피로를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규정 변화로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다. 2025년에만 1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단식 새 역사를 쓴 그의 압도적인 독주에 조금이라도 제동이 걸리게 될지 혹은 더 날개를 달아주게 될지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체적으로 안세영의 지배를 막아보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실제로 그는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중반 이후 경기를 뒤집는 역전승을 자주 보여준다. 게다가 21점에서 15점 경기로 바뀌면 초반 실수를 만회하기 더 어려워지는 만큼 이변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시나 스포츠도 "일각에서는 이번 규칙 변경이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경기당 득점이 15점으로 낮아짐에 따라 그가 실수를 할 경우 따라잡을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며 "초반 열세를 뒤집고 승리하는 전략은 더 이상 반복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매체의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안세영이 더 압도적인 챔피언이 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심지어는 역사상 최초의 모든 메이저 대회 석권을 거론하기도 했다. 시나 스포츠는 "하지만 새로운 득점 시스템 덕분에 안세영은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모든 메이저 대회를 한 시즌 만에 석권할 수도 있다. 배드민턴 역사상 한 시즌에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례는 없다. 경기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안세영의 부담이 줄어들어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슈퍼스타 안세영이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게 된다면 대회의 위상이 크게 훼손되고 대중의 관심과 흥미도 그만큼 떨어질 거다. 주최 측의 관점에서 안세영의 출전은 대회 평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15점 3게임제 도입을 주장하는 건 오히려 안세영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중국 배드민턴계도 안세영을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나 스포츠는 "15점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안세영은 2026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역 선수 중 안세영의 현재 경쟁력을 뛰어넘는 선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매체는 "안세영은 이미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10번 우승했다. 이달 중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한다면 15개 대회 중 11개 대회를 우승하게 된다. 일부 중국 배드민턴 팬들은 안세영이 2026년엔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 시즌 '20승'을 달성할 수도 있다고 믿는다"라며 "안세영이 새로운 규칙에 잘 적응한다면 더 많은 상금을 획득하고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만큼 상상 이상인 안세영의 위엄이다. 그는 이번 시즌 72전 68승 4패로 94.4%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여자 단식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 신기록. 상금 규모도 76만 3000달러(약 1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2025년 안세영의 마지막 도전은 '왕중왕전'격인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이다. 만약 그가 여기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작성한 남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까지 따라잡게 된다. 동시에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수입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 원)를 넘기게 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BWF,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5. 10:16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갑질 의혹 해명 후 이번에는 횡령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횡령혐의로 피고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박나래가 1인 기획사인 앤파크의 실질적 대표로서 장기간에 걸쳐 회사의 자금을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사적 용도로 임의로 사용하고 외부로 유출하는 등 반복적인 횡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박나래는 남자친구 A씨를 정식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등재한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매월 급여 명목으로 총 4400여 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올해 8월께에는 박나래가 A씨의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3억 여 원을 송금했다고. 또 주식회사 앤파크 대표인 박나래 모친이 실제 근로 제공 사실이 없음에도 정식 직원처럼 허위로 등재돼 11개월간 매월 급여 명목으로 총 5500만 여 만원이 지급 됐다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고발장 내에는 박나래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개인 주택 관리비나 개인 물품 구매 등을 위해 회사 명의의 계좌에서 최소 1억원 가량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갑질 및 상해를 주장하며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 매니저들을 24시간 대기 시키고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 매니저에게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고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고. 이와 함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폭로했다. 이후 박나래가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했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나 파장을 키웠다. 이에 박나래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박나래 씨와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당사를 퇴사하였고, 당사는 이에 따라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퇴직금 수령 이후,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문제 제기를 한 전 직원들이 담당하던 부분이었고, 이들은 당시 등록 절차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허위 보고를 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퇴사 후 이 같은 내용을 언론에 제보했고, 당사는 관련 취재 문의를 통해 해당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게 됐다"고 악의적인 음해를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 씨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하였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당사와 박나래 씨는 운영상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잘못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다"고 법적 조치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을 알렸다. 실제 박나래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갑질 의혹을 해명한 직후 이번에는 횡령 의혹까지 추가로 등장하면서 박나래를 둘러싼 잡음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OSEN 취재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속에서도 활동 중단 없이 예정대로 예능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출연 중이며, 논란 직후 방송된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에서도 편집없이 등장했다. 다만 5일 예정 돼있던 MBC 새 예능 '나도신나' 녹화가 취소돼 논란의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나도신나' 측은 "촬영 취소는 이전에 결정된 내용으로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5. 9:59
충남 부여군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24분쯤 부여군 쌍북리 한 교회 앞에서 50대 여성 A씨가 주차돼 있던 본인의 승용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던 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사로에 주차한 뒤 기어를 주차(P)에 놓지 않고 내렸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12.05. 9:52
체육 수업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을 학생을 교사가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해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북구 고헌중학교 체육관에서 조별 활동 수업 중 학생 1명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본 김우빈 체육 교사는 체육관 반대편에 있던 동료 교사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곧바로 학생 주변에 있는 물건을 재빨리 치워 2차 부상 위험을 막았다. 김 교사는 당시 해당 학생이 의식은 없었으나 자가 호흡은 하고 있어서 응급처치 지침에 따라 기도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학생의 호흡이 이내 급격히 불규칙해지더니 이내 맥박과 호흡이 멈추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김 교사는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가슴 압박을 이어가자, 학생의 호흡이 잠시 돌아오는 듯했으나 다시 멎기를 반복했다. 김 교사는 심폐소생술을 3∼4분간 계속했고, 학생은 호흡을 되찾았다. 마침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현재는 건강을 되찾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 교사는 “머릿속으로 수없이 훈련했던 상황이지만, 막상 눈앞에서 제자가 숨을 쉬지 않는 모습을 보니 손이 떨리고 덜컥 겁이 났다”며 “혹시 나의 판단이 틀려 아이가 잘못되지는 않을지 두려웠지만, 그동안 받아온 연수 내용을 떠올리며 몸이 기억하는 대로 처치했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해마다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의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일은 반복적이고 실제적인 안전 교육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2.05. 9:51
[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걸친 선수 중 또 하나의 불륜남이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 은 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서 “전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라면서 "그녀는 지난 11월 뮌헨 지방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슈바인슈타이거(41)는 맨유에서 1년 반을 뛰며 2016 FA컵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MLS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해 2019년 은퇴했다. 슈바인스타이거 부부는 2014년 처음 만나 2016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결혼했으며, 약 9년간 부부로 지냈다. 스포츠 스타 커플로 유명했던 그들이지만 슈바인스타이거의 바람으로 인해 관계가 파탄나게 됐다. 최근 독일 언론은 슈바인슈타이거가 최근 불가리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실바’라는 여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빌트는 “두 사람이 2024년 여름부터 가까워졌다”고 주장했으며, “같은 학교에 자녀를 보내며 알고 지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 선은 또 “이바노비치가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서 세 자녀(루카, 레온, 테오)의 부양 관련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바노비치는 현재 세 자녀와 함께 스페인에서 생활 중이다. 그녀의 대리인 크리스티안 셰르츠는 지난 7월 “부부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독일 연예 매체 분테는 “이바노비치가 관계 회복 의사를 보였지만, 슈바인슈타이거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이혼 절차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올해 9월 레이버컵 행사장에서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했고,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선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9:45
5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한창인 가운데, 조 추첨이 모두 완료됐다. 한국은 포트 2 첫 번째 국가로 호명돼 A조에 배정됐다. A조에는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가 포함됐다.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속해있다. 이 중 우승국이 A조에 합류하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 한국 - 멕시코 - 남아프리카공화국 -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B조 - 캐나다 - 카타르 - 스위스 - 유럽 플레이오프 A조(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C조 - 브라질 - 스코틀랜드 - 모로코 - 아이티 D조 - 미국 - 파라과이 - 오스트레일리아 - 유럽 플레이오프 C조(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 E조 - 독일 - 코트디부아르 - 에콰도르 - 퀴라소 F조 - 네덜란드 - 일본 - 튀니지 - 유럽 플레이오프 B조(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G조 - 벨기에 - 이집트 - 이란 - 뉴질랜드 H조 - 스페인 - 우루과이 - 사우디아라비아 - 카보베르데 I조 - 프랑스 - 세네갈 - 노르웨이 - FIFA 플레이오프 2조(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 J조 - 아르헨티나 - 알제리 - 오스트리아 - 요르단 K조 - 포르투갈 - 우즈베키스탄 - 콜롬비아 - FIFA 플레이오프 1조(누벨칼레도니, 자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L조 - 잉글랜드 - 크로아티아 - 파나마 - 가나 워싱턴DC=강한길 기자ㆍ속보 정리=김경준 기자 조추첨 Live 대표팀 한국 한국 대표팀
2025.12.05.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