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흑백요리사2'에 참가했던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 셰프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했는데 (자폐 스펙트럼 아들을 얘기하면서) 공개적으로 눈물을 흘렸다. 원래 밝은 이미지인데 전국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눈물이 많은 사람이 됐다. '사연 팔이다' 이러면서 (악플로) 공격을 하더라. 어떻게 하면 서장훈 님처럼 담담하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다"며 고민을 밝혔다. 자신의 눈물 버튼 3가지를 언급하면서, "하나는 우리 아이다. 2살 때 알게 됐는데 발달 장애가 있다. 정확한 병명은 자폐 발달장애, 자폐 스펙트럼"이라며 "(자폐에도) 여러 증상이 있는데 우리 아이는 언어 발달이 지연됐다. 언어는 거의 표현을 못 한다고 봐야된다. 2013년생이라서 만 13살인데 언어는 너무 너무 작은 수준의 '예스' 이정도만 가능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국에 아이를 치료해주러 갔는데 요리사로서 가게를 떠난 동안 자존감도 떨어졌다"며 "그 시기에'흑백요리사2'에서 연락이 왔다. 아이한테 '아빠는 요리사다'를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치료는 어떻게 됐나? 효과는 있었나?"라고 물었고, 이동준 셰프는 "사회성도 부족했고 감각적으로 힘들었는데 두 가지는 너무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투자했던 시간이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까 너무 잘됐다"며 같은 부모로서 축하해줬다. 서장훈은 "수근이도 똑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둘째가 태어났을 때 조금 아팠다.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낸다"고 했고, 이동준 셰프도 "내 마음을 잘 아실것 같다"고 했다. 이수근은 "(나도 아들과 관련해) 기사가 많이 났다. 그래서 인터뷰 하다 울면 '감성팔이 한다'고 하더라. 그래도 난 신경 하나도 안 쓴다"며 "감성을 팔든 니들이 뭘 하든, 남의 눈물을 보고 닦아 줄 생각은 못할 망정 '저러고 있네' 이런 표현하는 사람들 보고 내가 흔들리면,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난 거기에 동요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우린 아빠고 강해야 한다"고 경험자로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도 "너무나 소중한 우리 아이가 앞으로 큰 걱정 없이 잘 살길 바라는 아빠, 엄마의 마음이 중요하다. 그 아이의 얼굴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건 당연하다. 근데 중요한 건 동준이도 부모님의 아들이다. 손자가 지금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힘들지만, 부모님 입장에선 '우리 아들이 인생도 힘들텐데' 하실 거다. 부모는 그게 또 너무 힘들 거다. 아내 분의 장인, 장모님도 귀한 딸이 고생하 거 마음 아플 것"이라며 "지금처럼 아이한테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은데 두 분의 인생도 이제는 조금 더 여유있게 즐겨가면서 아이도 같이 보는 게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동준 셰프는 "오늘 (물어보살에) 잘 나온거 같다. 너무 귀한 말씀"이라며 감동 받은 표정을 보였다. 한편 고등학생이 된 이수근-박지연 부부의 둘째 아들은 임신 7개월 차에 1.6kg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았지만, 지금은 정상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한국을 떠나 유학 생활을 하면서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23. 14:59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SBS ‘틈만 나면,’에 최적화된 ‘열정맨’ 활약을 펼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회 방송 기준 최고 시청률 5.4%, 2049 1.6%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일 방송된 드라마,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오는 24일(화) 방송은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배우 유준상, 김건우가 창신동에서 열정 가득한 도파민을 발산한다. 이날 유준상은 오프닝부터 우렁찬 뮤지컬 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준상은 자리에 앉기 무섭게 “제가 창신동에서 태어났는데, 여기 계셨던 유명인을 다 안다. 창신동에 자부심이 있다”라며 창신동의 역사를 줄줄이 읊기 시작한다. 유준상의 활활 불타는 열의에 놀란 유재석이 “그럼 아직도 여기 사는 거냐”라고 묻자, 유준상은 금세 머뭇거리더니 “지금은 분당 살지”라고 머쓱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도 잠시, 페이스를 회복한 유준상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뮤지컬 토크로 이어가 유재석과 유연석을 정신 못 차리게 한다고. 유준상의 열정 틈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유준상이 청산유수로 쏟아지던 창신동 얘기와는 달리, 아들의 최신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가물가물해지는 허당미를 드러내는 것. 급기야 유준상이 아들의 제대 날짜를 알아내겠다며 아내 홍은희에게 SOS 전화까지 걸자, 유재석은 “창신동 얘기는 그렇게 하고 아들 제대 날은 왜 몰라!”라며 어딘가 허술한 유준상의 열정에 웃음을 참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유준상은 자신 있게 창신동 길 안내에 나선 것도 잠시, 보이는 음식점마다 ‘맛있다’를 연발하더니 “사실 맛집 아는 데 없다. 모두 맛있다”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유준상의 열정과 허술함 사이에서 ‘틈만 나면,’의 게임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유재석, 유연석, 유준상, 김건우의 웃음 가득한 시너지가 담길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치솟는다. 한편, 더욱 고급스러운 수다 케미와 도파민 폭발 게임이 담길 화요일의 힐링 예능 SBS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예능 ‘틈만 나면,’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23. 14:58
근육 경직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세계적 팝스타 셀린 디옹(58)이 올가을 프랑스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 앞에 다시 선다. 미 연예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23일(현지시간) 셀린 디옹이 프랑스에서 대형 공연을 개최해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일간지 라프레세에 따르면 공연 장소는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로, 오는 9월과 10월 각각 두 차례씩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셀린 디옹은 당초 2020년 월드 투어 일정에 맞춰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2022년 그는 근육 경직을 유발하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 투병 사실을 공개했고 이에 따라 예정된 공연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그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깜짝 등장해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를 열창했지만, 정식 콘서트 일정을 소화한 사례는 없었다. 캐나다 퀘벡 출신인 셀린 디옹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그래미상을 다섯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3. 14:4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수근이 이수지의 이혼수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이수근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엄마가 나를 가졌을 때 신을 받으셨다. 엄마 작두 타는 것도 봤다. 맨발로 타셔서”라며 무속인인 어머니를 언급했다. 이수근은 이수지를 가만히 본 후 “이혼수가 있다”라고 말했고 이수지는 입을 틀어막은 후 “이 오빠들처럼 된다고?”라며 탁재훈, 이상민을 차례대로 번갈아보며 깜짝 놀랐다. 이상민은 “반지 던질 때부터 알아봤다”라고 거들었다. 이수근은 “이혼한다는 게 아니라 이혼수가 있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결혼을 했으니 이혼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수지를 위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23. 14:46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정현수(25)가 시범경기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3순위)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정현수는 야구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해 드래프트 전부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롯데 입단 후 2시즌 동안 100경기(71⅓이닝) 3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82경기(47⅔이닝) 2승 12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좌완 필승조 역할을 해냈다. 올해도 불펜에서 역할이 기대됐던 정현수는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0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실점으로 무너지며 3경기(2이닝)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중이다. 원래 공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구속이 시속 130km 후반대에서 140km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정현수의 부진에 대해 롯데 김태형 감독은 지난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현수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좋은 모습이 잘 보이지 않고 구속도 잘 나오지 않는다”며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안타까워 했다. “위축이 된건지 젊은 선수들이 너무 치고 올라와서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 김태형 감독은 “마음대로 잘 공을 던지지 못하니 아쉽다. 이제는 아무리 좌완투수라도 141~142km 정도 던져서는 타자와 상대를 할 수가 없다. 기본 143~144km 정도는 나와야 한다. 갈수록 투수들이 140km 초반대 공으로는 타자를 잡을 수 없다. 아무리 변화구가 좋더라도 쉽지 않다”며 정현우의 구속이 좀 더 올라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형 감독은 “직구는 145km는 되어야 승부가 되지 140km 겨우 넘는 공으로는 쉽지 않다. 투수 본인이 본인의 구위를 알기 때문에 자신있게 들어가지를 못한다. 스트라이크 존 코너 코너를 노리다가 타자에게 카운트를 뺏기게 되면 절대 이길 수 없게 된다”면서 투수들에게 더 구위를 끌어올릴 것을 당부했다. 롯데는 23일 SSG전에서 5-2로 승리하고 8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2022년 공동 1위 이후 4년 만에 시범경기 1위이자 구단 통산 13번째 시범경기 우승이다. 롯데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2위(3.7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마운드를 과시하고 있다. 그만큼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투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는 정현수가 남은 경기에서 반등하고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3. 14:40
1998년 개업해 그동안 꾸준히 중식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중화원(사장 박동호)이 음식 가격을 인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동호 사장은 지난 20일 “경제불황과 음식세 적용, 그리고 이란 전쟁으로 유가와 물가가 치솟는 바람에 한인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려고 음식 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중식당 ‘중화원’은 짜장면 가격을 기존 런치 9.99달러에서 8.99달러로, 디너 10.99달러에서 9.99달러로 1달러 내렸다. 짬뽕은 런치 13.99달러에서 12.99달러로 역시 1달러 내렸고, 잡채밥은 18.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잡탕밥은 18.99달러에서 16.99달러로, 그리고 새우볶음밥은 런치 14.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하했다. 이 밖에 돼지탕수육은 주중 기존 19.99달러에 18.99달러로, 소고기탕수육은 22.99달러에서 20.99달러로 내렸고, 한인들이 선호하는 요리 깐풍살은 기존 28.99달러에서 26.99달러로, 양장피는 40.99달러에서 35.99달러로, 유산슬은 35.99달러에서 28.99달러로 각각 인하했다. 중화원 티나 최 사모는 “고물가 시대에 서로 고통을 나누자는 뜻에서 가격을 내렸다”면서 “이왕 내리는 거 손님들이 기분 좋을 정도로 내려야 겠다는 생각에 메뉴에 따라 1달러에서 9달러까지 내리게 됐다”고 설명하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외식 물가가 치솟고 있는 요즘, 거꾸로 음식 값을 내린 것과 관련 박동호 사장은 “코로나 때처럼 모두가 어려운 고물가 시대이니, 어려운 손님들을 위해 가격을 내렸다”며 “지난 수십 년간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익이 없더라도 베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외식 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자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격 할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시기에는 가격 인하라는 역발상이 오히려 더 인기를 끌 수 있는 지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화원 주소는 4409 John Marr Dr, Annandale, VA 22003이고 문의 전화번호는 703-256-8006이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고물가 중화원 중화원 음식 중화원 주소 고물가 시대
2026.03.23. 14:35
글로벌 어린이재단 버지니아지부(회장 김남숙)가 주최하는 2026년 결식아동 돕기 자선 골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5월26일(티오프 오전 10시) 헤이마켓의 유명 골프클럽 도미니언밸리컨트리(15200 Arnold Palmer Dr., Haymarket, VA)에서 열린다. 경기는 4인 1조 샷건방식으로 하며,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하며, 시작 직전 참가자 전원 기념사진 촬영이 있다. 남성, 여성조로 구분되어 진행될 경기에서 각 부문 상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지고, 1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홀인원상도 준비될 계획이다. 라운드 종료 후, 클럽하우스 연회장에서 만찬을 겸한 시상식이 열리고 동시에 푸짐한 경품행사도 곁들여진다. 참가비는 그린피와 점심.저녁.기념품 포함 1인당 150달러이고, 이번 경기 대회장은 김지영 글로벌어린이재단 버지니아지부 봉사부장이, 준비위원장은 로사 박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이 각각 맡는다. 김남숙 회장은 “결식아동도 도우면서 한인사회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03-999-9489/703-967-5301.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결식아동 자선 대회 김지영 글로벌어린이재단 클럽하우스 연회장
2026.03.23. 14:30
[OSEN=이상학 객원기자]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로 떠오른 투수 카를로스 라그랑헤(22)는 지난해 9월 ‘핀렛(Finlete)’이라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회사로 팬들이 유망주의 미래 ‘잠재 수입’에 대한 지분을 주식처럼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선수는 투자금을 받고, 투자자들은 선수의 향후 커리어 수입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 선수가 대박을 치면 투자자들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하거나 수입이 낮으면 투자자들은 돈을 잃는다. 이 경우 선수는 부채나 상환 의무가 없다. 회사는 선수로부터 관리 수수료로 10%를 받으며 이 수수료도 선수가 메이저리그 연봉을 받게 될 경우에만 발생하는 잠재적인 미래 수입이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핀렛의 공동 청업자 롭 코놀리는 “우리는 선수들의 커리어 리스크를 투자자들에게 옮기기 위해 존재한다. 만약 그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돈을 갚을 필요 없다”며 선수들을 돕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선 선수가 당장 큰돈을 벌기 어려운 시스템이다. 데뷔 후 서비스 타임 3년을 채워야 연봉중재자격을 얻어 큰돈을 벌 수 있다. 그 전에 마이너리그에서 육성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5년가량 저연봉에 시달린다. 계약금을 많이 받은 유망주들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겐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필요하다. 라그랑헤가 핀렛과 손을 잡은 것도 이런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라그랑헤는 지난 2022년 2월 양키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하면서 고작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00만원만 받았다. ‘MLB.com’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 전체 79위, 양키스 팀 내 2위로 폭풍 성장했지만 당장 수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라그랑헤는 “돈이 필요했다. 좋은 거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6만9403달러의 투자금을 받은 라그랑헤는 이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며 훈련비, 체육관 이용료, 비타민 구입비 등 자신의 커리어에 투자하는데 썼다. 코놀리는 “수백만 달러에 계약한 선수들보다 유망주 순위가 높은데도 계약금이 고작 1만 달러밖에 안 되면 누구나 마음속에 오기가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는 라그랑헤에게서 열정을 봤고, 정말 간절하게 원하는 선수라고 느껴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의하면 양키스 구단의 몇몇 관계자들은 이런 계약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핀렛은 라그랑헤가 계약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로도 소통했다. 대학 교육을 받은 라그랑헤의 부모와 협상했고, 변호사의 검토도 거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라그랑헤도 “모든 것을 정확하게 확인했다. 향후 내 커리어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 요소가 없는지 확실히 하고 싶었고, 결과에 만족했다. 계약 구조가 잘 짜여져 있어 계약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핀렛은 각 선수에게 배정하는 주식 수와 선수가 향후 수입에서 상환해야 할 비율을 제한하고 있다. 라그랑헤에 대한 총 투자금은 지난 1월에 16만9403달러로 상한선에 도달했다. 계약금의 약 17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라그랑헤는 잠재적인 메이저리그 수입의 0.75%를 100명이 넘는 초기 투자자들에게 상환할 책임이 있다. 코놀리에 따르면 향후 라그랑헤가 1300만 달러를 벌면 투자자들에게 약 9만7000달러를 나눠줘야 한다. 이 시나리오에선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지만 라그랑헤가 3억 달러 수입을 올리면 약 250만 달러가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투자 금액 대비 14배가 넘는 금액이다. 라그랑헤뿐만 아니라 외야수 조스틴슨 가르시아(피츠버그 파이어리츠·10만1713달러), 포수 레오나르도 베르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7만6786달러), 내야수 에체드리 바르가스(마이애미 말린스·7만8288달러)도 핀렛의 투자 자금을 받은 선수들로 모두 라틴아메리카 선수들이다.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된 올스타 마무리투수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도 지난해 7월 투자 창구가 닫히기 전까지 핀렛에서 31만5000달러 이상 모금된 상태였다. 그러나 클라세는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위기에 놓였고, 투자자들은 돈을 잃게 생겼다. 코놀리는 “분명히 해야 할 것은 고위험 투자라는 것이다. 수익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클라세가 황당하게 실패작으로 돌아갔지만 라그랑헤가 이 회사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1선발) 1승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0.66으로 호투했다. 13⅔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볼넷은 4개만 내줬다. WHIP 0.73 피안타율 1할3푼. 201cm 장신에서 최고 시속 103.1마일(165.9km), 평균 100.2마일(161.3km)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며 날카로운 스위퍼, 슬라이더로 위력을 떨쳤다. 강렬한 시범경기에도 불구하고 개막 로스터에는 들어가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불펜으로 쓸 수 있었지만 선발 육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는 머지않은 분위기.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시즌 초반, 중반, 후반, 어느 시점에서든 라그랑헤가 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그의 지속적인 성장이 팀에 가져다줄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23. 14:30
협상의지인가 시간벌기인가…'발전소 공격 보류' 트럼프 속내는(종합) 확전·유가 부담 속 "거의 모든 쟁점 합의" 협상 통한 종전 가능성 부각 이란은 "미국과 대화 없다" 반박…'양측 협상 실체 있나' 지적도 추가병력 집결까지 '연막' 가능성도…계속 바뀌는 트럼프 태세에 혼란 가중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쑥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하고 있다며 '48시간 통첩'과 함께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미뤘다. 얼마 남지 않은 데드라인을 일단 미루며 출로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도록 압박하면서도 확전은 부담스러운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협상을 통한 종전에 무게를 두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인지 주목된다. 그러나 미국과 대화가 없다고 이란이 반박하고 있어 상황 전개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병력이 중동에 집결해 대대적 작전에 돌입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고 유가 상승을 억지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인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부 대문자로 된 게시물을 올렸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아주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은 5일간 중단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거의 모든 쟁점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는 주장도 했다. 이란도 미국도 합의를 원하며 합의 타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으름장을 놓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인 지난 21일 오후 7시44분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부터 48시간 내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한 바 있다. 이날 저녁이면 48시간 시한이 다 되는 것이라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최고조를 향해 치닫는 상황에서 시한 도달 12시간 정도를 앞두고 불쑥 이란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5일간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 공격을 보류하고 협상에 집중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사실상 데드라인이 금요일인 27일까지로 미뤄진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화 상대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라는 미 언론의 보도도 나왔으나 이란은 미국과 대화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협상의 실체'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호르무즈 해협이 당장 개방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예고한 대로 이란 발전소 폭격을 감행하는 것보다 일단 5일간의 시간을 벌고 출로를 모색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계산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란 전쟁이 4주 차에 접어들고 미국 내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출구 마련이 한시라도 급한 상황이다. 공화당에서는 자칫하면 중간선거에 내세울 외교적 치적으로 삼으려던 이란 전쟁이 선거 참패의 최대 요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번지고 있다. 협상 확인 및 공격 보류 선언을 뉴욕증시 개장 전인 오전 7시께 한 점을 두고서도 시장 안정 도모 차원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유가가 장중 급락하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란으로서도 표면적으로는 내부 단속을 위해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으나 장기화하는 전쟁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양측 모두 확전을 감당하기 어려운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중에 군사공격을 결행한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휴전이나 종전을 위한 외교적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다고는 해도 험로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또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는 강한 불신 속에 이란은 미국 및 이스라엘의 공격 재발 방지 확약과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다. 미국은 이란에 5년간의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과 우라늄 농축 금지 등 6대 요구를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역시 이란이 수용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생산적 대화를 내세우며 일시적으로나마 군사공격을 보류한 것은 협상을 통한 종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어 주목된다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압박하던 개전 초반에 비해서는 크게 물러선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를 위해 군사지원을 받으려던 구상이 동맹국의 잇단 거부로 차질을 빚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병력의 중동 지역 집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주일미군 소속 제31 해병원정대를 비롯해 수천명 규모의 미군 병력과 강습상륙함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추가 병력이 당도하는 대로 전열을 재정비해 전쟁을 끝낼 수 있을 정도의 파상공세를 펼치겠다는 계획 하에 일종의 '연막작전'을 구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지점이다. 매일 같이 바뀌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세로 이란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점차 축소하겠다고 밝혔다가 21일에는 '48시간 통첩'을 하고 이틀 뒤에는 군사공격을 잠시 보류하고 이란과 대화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언사에 전략의 부재가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23. 14:26
덴마크 오늘 총선…그린란드 위기 돌파한 현 총리 3선 도전 외무장관 '킹메이커' 역할 관측…그린란드·페로제도에 2석씩 할당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덴마크가 24일(현지시간) 총선을 실시한다. 메테 프레데릭센(48)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사민당을 비롯한 총 12개의 정당이 총 179석의 의석을 두고 표심 경쟁을 펼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의지에 단호히 맞서며 '덴마크의 철의 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프레데릭센 총리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을 이끌고 3선에 도전한다. 현재 중도우파 정당인 자유당, 중도 세력인 중도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은 당초 생활비·주거비 급등에 따른 민심 이반으로 올해 총선에서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그린란드 위기를 돌파하고 지지율이 상승하자 프레데릭센 총리는 여세를 몰아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사민당은 이번에도 원내 1당 자리를 유지해 좌파 진영과 손을 잡고 연정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정가의 예상이다. 다만 사민당 지지율이 지난 총선에 크게 못미치는 25%를 밑돌 것으로 관측돼 연정 협상 결과에 따라 프레데릭센 총리의 3선이 불발될 수도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덴마크 유권자가 프레데릭센 총리의 그린란드 위기 극복과 국제 무대에서의 리더십에 점수를 줄지, 아니면 국내 문제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따라 정부를 심판할지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덴마크 역대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프레데릭센 총리가 3선에 성공해 4년의 임기를 마치면 덴마크 역사상 2차대전 이후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재임 기간 유럽에서 가장 강경한 난민 정책을 펼치는 '우향우' 행보로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중도좌파의 이탈을 불렀지만 이번 선거 운동 기간 '부유세'를 신설해 교육과 복지 재원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다시 왼쪽으로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전했다. 프레데릭센 총리의 3선을 위협하는 인물은 트뢸스 룬 포울센 현 국방장관으로, 그가 이끄는 중도우파 자유당이 현 뢰스 라스문센 외무장관이 이끄는 중도당과 손을 잡을 경우 포울센 장관이 총리가 될 수도 있다. 중도당은 사민당과 다시 한번 연대할 가능성도 있어 라스문센 장관은 이래저래 '킹메이커'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의원 가운데 그린란드와 페로 제도 출신에 2명씩 할당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23. 14:26
콜롬비아서 군수송기 추락…8명 사망 80여명 부상(종합2보) 125명 탑승…부상자 중 14명은 중태, 사망자 더 늘어날 듯 볼리비아서도 2월 동종 기종 추락으로 50명 사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23일 오전 9시50분(현지시간)께 남미 콜롬비아에서 군 수송기가 추락해 8명이 사망하고, 83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수송기에는 125명이 타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페루 접경지인 아마존 남부 깊숙한 곳의 푸에르토 레기사모에서 수송기가 군 병력을 이송하기 위해 이륙하던 도중 발생했다. 페드로 산체스 콜롬비아 국방부 장관은 "정확한 희생자 수와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수송기에는 군인 112명, 경찰 2명,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83명이 부상했다. 이중 14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일간 엘티엠포가 보도했다. 공군은 사고가 나자 부상자들을 수도 보고타의 병원 등으로 이송하기 위해 74개의 침상이 갖춰진 항공기 2대를 현지로 급파했다. 구조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인원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도 계속 진행 중이다. 현지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추락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군인들을 태워 긴급 이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카를로스 페르난도 실바 공군 사령관은 "기체에 문제가 생겨 공항에서 2㎞ 떨어진 지점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수송기는 록히드마틴사의 허큘리스 C-130으로, 최대 120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0년대 출시된 노후 기종으로, 콜롬비아는 1960년대 말 이를 도입했다. 오래된 탓에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말에도 볼리비아 공군 소속 허큘리스 C-130 한 대가 인구 밀집 지역인 엘 알토시에 추락해 2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이 끔찍한 사고에서 사망자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 현대화를 가로막는 관료적 장애물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우리 젊은이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군 현대화) 지체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3.23. 14:26
美, WTO 고강도 개혁 요구…"한국 등 4개국 개도국 유지" 지적 WTO 각료회의 맞춰 USTR 보고서 발표…"중국 특혜 포기 약속 의문" '트럼프 관세'가 초래한 보호무역 득세 속 각료회의서 개혁 압박 전망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고강도 개혁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등 4개국이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개발도상국 특혜를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작년 9월 중국의 선언에 의문을 표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12월 발표한 초안에 바탕을 둔 WTO 개혁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는 26∼29일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리는 제14차 WTO 각료회의(MC-14)를 앞두고 WTO에 강도 높은 개혁을 압박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다. 보고서는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다른 곳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WTO가 감독하는 국제무역에서의 현 글로벌 질서는 옹호될 수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작년 초안을 인용해 WTO가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혜(SDT) 자격 요건에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WTO가 2026년 현재의 글로벌 무역을 반영하지 못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분법에 갇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나 상당한 수준의 개발을 이룬 국가가 개발도상국 지위를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어 "2019년 3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브라질과 싱가포르, 한국, 코스타리카 등 4개 WTO 회원국이 당시와 향후의 WTO 협상에서 SDT 조항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들은 여전히 스스로 선언한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언뜻 보기에 중국이 WTO 협상에서 SDT를 추구하지 않겠다고 2025년 9월 발표한 것은 미국의 개혁 제안에 대한 반응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의 약속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존의 통지 의무를 준수하는 회원국에 대한 인센티브를 상당히 강화하고 적격성 판정을 위한 객관적 기준을 마련해 SDT의 목적을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최혜국대우(MFN)가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재고하고 WTO의 근본 원칙인 상호주의와 MFN 간 연관성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를 토대로 미국은 이번 각료회의에서 강도 높은 개혁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어 대표는 보고서 발표에 맞춰 "국제무역 체제가 상호주의와 균형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WTO는 관련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변화해야 한다"며 "미국은 이번 보고서로 회원국 중심의 개혁 논의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계속해서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득세하면서 다자무역 체제의 핵심인 WTO의 존립 자체가 도전받는 상황이다. 이번 각료회의 논의 결과가 향후 WTO의 역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 2019년 10월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압박 속에 WTO 협상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지는 않되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23. 14:26
국제유가, 이란발전소 공격보류에 11%↓…브렌트 100달러 하회 트럼프 "이란과 생산적 대화"…이란 협상 부인에 낙폭 일부 축소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보류하고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시사하면서 2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4달러로 전장 대비 10.9% 하락했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13달러로 전장보다 10.3% 내렸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앞서 아시아장에서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6달러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다만, 유가는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대화 소식을 부인하는 이란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하면서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이 대화의 내용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이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와 전날 저녁까지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이란의 '핵무기 포기'를 비롯해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강요된 전쟁이 계속된 지난 24일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이란은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고, 국제유가는 전쟁 관련 소식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현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위기는 1970년대 두 번의 오일 쇼크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쳐놓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은 이미 선박에 적재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 면제한 데 이어 지난 20일부로 선박에 이미 적재된 이란산 원유에 대해서도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상태다. 다만, 이란은 자국산 원유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는 미국의 조치에 대해 '더 판매할 원유가 남아있지도 않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23. 14:26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 홍석천과 가수 왁스의 남다른 우정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앞서 과거 한 예능에서 홍석천과 가수 왁스는 연예계 대표 ‘여사친·남사친’으로 함께 출연해 특별한 관계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왁스는 “언젠가 누군가와 같이 살게 된다면 홍석천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옆에 있으면 의지가 되고,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기도. 이에 홍석천 역시 “연인과는 결이 다르다. 변치 않는 동반자 같은 느낌”이라며 깊은 신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집을 둘러보며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줬고, “신혼부부 같다”는 반응까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도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가 다시 포착됐다. 홍석천은 이날 생일파티를 ‘시상식 콘셉트’로 준비하며 연예계 인맥을 총동원했다. 김재중, 박보검, 이병헌, 지드래곤 등 화려한 이름들이 언급된 가운데, 실제 파티 현장에는 다양한 연예계 지인들이 총출동해 ‘마당발’ 면모를 입증했다. 홍석천은 이 자리에 대해 “서로 도움이 되는 인맥을 만들고 싶었다”며 “피디, 작가 등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끼리 연결되면 캐스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고, 김국진은 “선한 영향력”이라며 공감했다. 특히 20년지기 절친 왁스가 등장하자 홍석천은 “여보!”라고 외치며 와락 안겼고, 왁스는 “무슨 여보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단순한 장난을 넘어, 오랜 시간 쌓아온 두 사람의 친밀함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어 왁스는 히트곡 ‘오빠’를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홍석천과 듀엣 무대까지 선보였다.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홍석천 생일과 주은이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라며 ‘황혼의 문턱’을 열창해 감동을 더했다. 연인도 가족도 아닌, 그 이상으로 서로를 지탱해주는 ‘인생 동반자’ 같은 관계. ‘여보’라는 호칭마저 자연스러운 홍석천과 왁스의 특별한 우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나의 판타집’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3. 14:24
[OSEN=하수정 기자] 허경환이 국민 MC 유재석에게 감시당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채널 '궁금하면 허경환'에는 '허경환 유튜브 댓글창 왜이래..?'라는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서 허경환은 '유재석의 픽'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이이경이 하차한 MBC 주말 예능 '놀면 뭐하니?'의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조세호가 빠진 tvN 예능 '유퀴즈'도 대국민 MC 오디션을 보면서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현재 '유퀴즈'는 조세호 하차 후 유재석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허경환은 팬들이 남긴 많은 댓글을 읽으면서 소통했고, "빌드업 그만하고 유느님이랑 통화합시다. 잘 받아주실거예요"라는 댓글을 읽었다. 허경환은 "아직 (유재석 형님한테는) 전화를 못하겠다"며 "전화가 오긴 오시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즘 맨날 내가 가서 쓸데없는 짓 할까봐 (전화가 와서) '경환아 어디야?'라고 묻는다. '저 헬스장 가려고요'라고 하면, '헬스장이 어딘데? 나가지 마'라고 하신다. '아파트 헬스장이요' 하니까, '그럼 아파트 안에만 있어'라고 하셨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한테 무슨 CCTV를 달아놓은 것 같다. (유재석 형님은) 내가 나갈라고 하는데 딱 전화가 오신다"며 연락 타이밍에 놀랐다. 한편 허경환은 '놀면 뭐하니?'에 첫 등장한 지 3개월만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최근 포털사이트 출연진 정보에도 정식 등록되면서 게스트가 아닌 ‘고정’으로 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제작진도 프로그램 캐릭터에 산양, 햄스터, 여우에 이어 허경환을 상징하는 카피바라를 등장시키며 허경환의 합류를 일찌감치 암시하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궁금하면 허경환'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23. 14:22
[OSEN=우충원 기자] 전북은 불안하게 출발했던 흐름을 빠르게 끊어냈다. FC안양을 상대로 홈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잡은 뒤, 상승 기류를 이어 대전 원정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북 현대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5라운드까지 치른 전북은 2승 2무 1패, 승점 8로 3위에 올라섰다. 출발 과정에서 삐걱거렸던 상황을 고려하면 선두권과의 간격을 단기간에 좁혀낸 셈이다. 이 흐름의 중심에는 이동준이 있었다. 대전전 결승골을 책임지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리그 3호 골을 기록한 그는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전북 공격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개막전 부천전에서 멀티골로 신호탄을 쏘아 올린 뒤 꾸준히 공격 전개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전북 오른쪽 측면은 사실상 이동준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활약은 단순한 단기 상승세로 보기 어렵다. 정정용 감독과의 인연이 경기력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동준은 2025시즌 전역 전까지 김천에서 K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입대 이전 반복된 부상으로 흔들렸던 시기를 지나 김천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며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정정용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체득했다. 전북 복귀 이후에도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거스 포엣 전 감독 체제에서도 몸 상태는 안정적이었고, 정정용 감독 부임 이후에는 역할이 더욱 명확해졌다. 슈퍼컵에서 터뜨린 시저스킥은 단순한 득점 장면이 아니라 전북 공격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현재 이동준은 K리그1에서 가장 위협적인 측면 자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을 만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은 여전히 강점이다. 여기에 단순한 속도 의존형 플레이에서 벗어나 타이밍과 움직임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 패턴까지 더해졌다. 크지 않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상황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점도 전북 공격에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근 퍼포먼스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몸 상태 관리다. 과거에는 잦은 부상으로 출전 리듬이 끊겼던 시기가 있었지만, 김천에서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하며 기반을 다졌다. 실전 감각을 유지한 채 자신감을 회복했고 이는 현재 경기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전역 이후에도 전북은 이동준의 컨디션 유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동계 훈련부터 이어진 체계적인 관리가 시즌 초반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연결됐다. 단순한 활약을 넘어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은 3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4월 4일 전주성에서 울산 HD와 맞붙는다. 반등의 흐름이 일시적인 상승세인지, 아니면 상위권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환점인지를 가늠할 중요한 경기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3. 14:21
[OSEN=하수정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장항준 감독이 "러닝 개런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23일 오후 채널 '비보티비'에는 '저예산 독립영화의 비밀, 임형준의 연기의 성' 8번째 에피소드가 오픈됐다. '왕사남'으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장항준 감독은 배우 김의성, 임형준 등과 자축 모임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새 차기작인 초저예산 독립영화 '국제변호사'(가제)도 소개했다. 현재 '왕사남'은 누적관객수 1475만 명으로 극장 매출액만 1425억 원에 달한다. 보통 이 정도의 메가 히트작은 배우 출연료와 감독의 연출료 외에도 러닝 개런티(관객당 성과급)가 지금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로 인해 장항준 감독에게도 얼마나 지급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인센티브가 각종 부가 수익을 포함해 최소 35억~최대 70억 원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천만이 됐다고 해도 영화에 대한 초심을 잃으면 안될 것 같더라"며 "진짜 시나리오를 정교하게 쓴 저예산 독립영화를 기획했다. 직접 제작하고 연출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을 해보자. 제작을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의성은 "'왕사남'으로 돈은 많이 벌었으니까 요런 쪽으로 가보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임형준은 "러닝 개런티만 해도 엄청 벌지 않았냐?", 김의성은 "천만이면 얼마야?"라고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한숨을 쉰 장항준 감독은 "다들 그렇게 알고 있더라. 근데 내가 러닝을 안 걸었다"고 고백했다. 깜짝 놀란 임형준은 "자연스럽게 걸리는 거 아닌가?"라고 질문했고, 김의성은 "러닝 안 거는 감독이 어딨냐?"고 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사실 러닝을 걸자고 했는데. (감독료를) 500~600만원 더 받자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임형준은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고, 장항준 감독은 "그래서 저예산으로 가자. 내가 지금 어디 투자를 못 받아? 내가 직접 제작하겠다는 것"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장항준 감독은 최근에도 "왕사남에 지분을 아주 적게 걸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비보티비'에서 전화 연결을 하자,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지분을 아주 조금 걸어놨다. 아주 조금 걸어놔서 생각만 해도 너무 아깝다. 내가 비보 사옥 앞에 큰 건물을 지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기의 성'은 임형준이 기획·연출·각본을 맡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로, 실제 배우들의 대화를 바탕으로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다. 대부분의 허구의 내용을 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비보티비-연기의 성'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23. 14:2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김준호가 방송으로 프러포즈에 결혼식까지 공개한 가운데, 난소나이가 전세계에 공개된 것에 대해 김지민이 발끈, 2세 출산까지 방송타는 것이 아니냐며 김준호를 노려보는 (?)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39금 부부 클리닉 찐 에피소드로 1000만 가능한 [짠한형 EP.137]’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준호, 김지민, 정이랑이 출연해 2세 준비 과정부터 결혼 비하인드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2세를 준비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시험관 시술 여부를 묻자 김준호는 “지민이 주사 맞는 시간마다 알람이 울리는데, 어느 날 주사를 안 가져왔다”며 “이 과정이 여자에게 정말 힘들다. 10일 동안 하루 세 번씩 맞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준호의 ‘명품 플렉스’ 일화도 이어졌다. 정이랑은 “준호 오빠가 지민이 가방 사준다고 해서 저도 고르라고 했다. 청담동 매장이었는데 결국 커플 가방처럼 사줬다”며 “방송에서 얘기하려고 산 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폭로한 것. 이에 김준호는 “프러포즈와 결혼을 방송하려고 했다는 오해가 있는데, 진심으로 지민이와 가까운 이랑이에게도 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결혼도 방송 끼고 했는데 설마 출산까지 방송 끼는 거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 주에 ‘미운 우리 새끼’ 촬영도 있다. 관 들어갈 때도 방송 찍을 것 같다, 리얼이다”라고 덧붙였고, 신동엽은 “그냥 ‘트루먼 쇼’라고 생각해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두 사람은 2세 태명 계획도 공개했다. “봄에 낳으면 냉이나 달래 같은 제철 채소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작명가가 등장해 아들 이름으로 ‘김재하’, ‘김정후’를, 딸 이름으로 ‘김재희’, ‘김규린’을 추천했다. 김준호는 이를 바로 메모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김지민의 난소 나이도 언급됐다. 김지민은 “내 난소 나이가 20대인데 이것도 ‘미우새’에서 공개됐다”며 “해외에서도 다 안다. 어디까지 공개할 거냐”고 난감해했고, 김준호는 “아무튼 27세라 너무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지민이 과거 배우들의 대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준호는 “이미 내 여자 아닙니까”라며 허경환을 흉내 내 폭소를 유발했다. 2세 준비라는 현실적인 고민부터 ‘방송 커플’ 논란까지,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과 관심을 동시에 모은 시간이었다./[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3. 14:1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수근이 재산 명의를 아내의 앞으로 해두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이수근이 출연했다. 이상민은 이수근에게 “사랑에 올인한 죄. 아내에게 모든 걸 바쳤다더라. 왜 사랑에 올인을 했냐”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수근이의 모든 재산을 아내에게 올인했다. 이수근은 땡전 한 푼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뭐 할 때 아내 명의로 해주고 대출은 내 이름으로 받는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러면 이혼 안 당할 것 같았냐”라고 심술 맞게 물었다. 이수근은 “난 그전 아내들도 다 안다. 내가 진짜 다 얘기해 볼까”라고 심드렁하게 맞받아쳤다. 이수지는 통장에 얼마 있는지 모르냐고 물었고 이수근은 그렇다며 “입출금 내역은 안다. 만질 수는 없다. 용돈도 필요 없다. 쓸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집안일도 도맡아서 한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집안일하고 있는데 아내가 찍어줬다. 머리도 뜨고 자연스럽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다 하지 대단한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수근은 “남자가 계속 살려고 하는 의지가 있으면 이혼 안 한다. 옛날에 이혼은 방송도 못 했다. 시대가 좋으니까 ‘이혼숙려캠프’ 서장훈 MC하고 있고 말도 안 되는 세상이 온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나는 아내에게 좀 미안했다. 시작부터 미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아내가 아프다. 나 때문인 것 같다. 아이 낳다가 그런 것이다. 내가 잘할 수밖에 없다”라며 아내를 향한 진실된 마음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23. 14:16
[OSEN=김수형 기자] 유독 이휘재의 복귀에 대한 잣대가 높은 걸까. 좀처럼 조용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녹화 전부터 섭외를 둘러싼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연일 온라인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이제는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학교 입학설’까지 더해지며, 복귀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휘재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약 4년 만에 대중 앞에 선다. 과거 음반 활동 이력을 가진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특집 무대에 참여한 것으로, 일단은 일회성 출연이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휘재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휘재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무대에 오른 그는 긴장한 듯 입술을 적시고, 이내 눈가를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공백 끝에 다시 선 자리인 만큼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하지만 예고편 공개 이후에도 여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과거 방송 태도 논란과 가족 관련 이슈들이 다시 소환되며,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범법 행위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과도한 비난”이라는 의견도 이어지며 팽팽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찬반 의견이 맞서며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동료들의 공개 응원은 또 다른 변수가 됐다. 사유리를 비롯해 윤형빈 등 가까운 후배들이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선배”라며 이휘재를 옹호하고 나선 것. 그동안 대중에게 비춰졌던 이미지와는 다른 ‘현장의 증언’이 전해지면서, 그의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미묘한 균열이 생기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쌍둥이 자녀의 외국인학교 입학과 관련된 추측까지 등장했다. 이휘재 가족이 2022년 캐나다로 출국해 체류 중인 점, 그리고 자녀들의 학령 시기가 맞물리면서 “입학 기준을 채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것.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과도한 확대 해석이라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이처럼 복귀를 둘러싼 논란과 소문이 꼬리를 무는 상황 속에서, 이휘재의 행보는 유독 ‘바람 잘 날 없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눈물로 시작된 그의 복귀가 진심으로 받아들여질지, 혹은 여전히 냉정한 평가 속에 머물지 가늠하기 어려운 이유다. 결국 관건은 대중의 신뢰 회복이다. 동료들의 응원, 제작진의 선택, 각종 해석과 소문을 넘어, 실제 방송에서 보여줄 태도와 진정성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가 향후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복귀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 이후 그가 보여줄 진정성이라는 점에서, 이휘재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불후의 명곡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