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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붉은색 옷 갈아 입은 '버블'의 정체 [더 하이엔드]

샴페인 하우스 모엣 & 샹동(Moët & Chandon)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와인병의 캡슐(코르크를 포함해 병목을 감싼 덮개)과 라벨, 박스 등 패키지를 강렬한 붉은색으로 제작한 이번 에디션은 크고 작은 파티에 어울리는 샴페인 특유의 특성과 기쁨과 축하 등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감정의 순간을 담다 모엣 & 샹동은 연말마다 한정판 제품을 공개한다. 병 전체를 화이트와 골드 컬러로 바꾸거나 박스에 포도송이나 샴페인의 기포를 그려내기도 한다. 올해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비롯된 사랑과 우정, 축하의 순간 등 다양한 감정에 주목해 붉은색에 집중했다. 이번 연말 한정 제품은 모엣 브룻 임페리얼(Moët Brut Impérial)과 모엣 로제 임페리얼(Moët Rosé Impérial)로 2가지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와인이 지닌 섬세한 ‘버블’과 균형 잡힌 풍미를 유지하면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여 일반 제품과 차별화했다. 특히 ‘로제’는 패키지 전체에 핑크색을 적용해 제품의 특징과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모엣 & 샹동의 국내 공식 유통을 담당하는 모엣 헤네시 코리아는 지난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모엣 스위트’라는 이름의 출시 기념행사를 서울 송파구의 시그니엘 서울 100층 스위트룸에서 진행했다. 공간 곳곳을 붉은색으로 꾸미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샹들리에 등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품을 배치해 이번 연말 한정 제품의 컨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의 모델인 배우 문가영도 행사장을 직접 찾았다. 정교한 블렌딩으로 완성한 ‘버블’ 모엣 브룻 임페리얼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869년 처음 선보인 이후 브랜드를 대표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샴페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술은 샤르도네, 피노 누아, 뫼니에 등 여러 포도 품종을 사용하며 매년 200여 종에 달하는 베이스 와인을 정교하게 블렌딩해 완성된다. 테이스팅 노트 역시 모엣 & 샹동 하우스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모엣 브룻 임페리얼은 청사과와 감귤류의 강렬하고 산뜻한 향, 흰 꽃의 신선함, 프랑스 전통 빵인 브리오슈와 곡물∙견과류의 고소한 풍미가 한데 어우러진다. 입안에서는 톡톡 튀는 기포와 크리미한 질감이 균형을 가운데 도사주(dosage, 샴페인의 당분) 조정을 여러 차례 거쳐 끝 맛이 깔끔하다. 한편 모엣 로제 임페리얼은 딸기∙라즈베리∙체리 등 붉은 베리류와 장미꽃 향을 더해 좀 더 화려한 풍미가 특징이다. 모엣 & 샹동 근간을 이루는 최적의 테루아 모엣 & 샹동은 1743년, 와인 무역상이던 클로드 모엣이 ‘메종 모엣(Maison Moët)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설립 후 5년 만에 프랑스 루이 15세의 궁정에 샴페인을 납품하는 공식 업자로 선정되며 명성을 쌓았고, 이후 그의 손자 장-레미 모엣이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 브랜드 최초로 포도밭을 마련한 것도 이 시기다. 샹동이란 이름이 추가된 건 1833년의 일이다. 장-레미의 아들 빅터와 사위 피에리-가브리엘 샹동이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모엣 & 샹동은 1987년 루이 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에 합류해 지금까지 샴페인 시장에서 독보적인 하우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셀러 마스터는 베누아 구에즈로 1998년 합류한 이후 2005년부터 이 하우스에서 생산하는 모든 샴페인의 품질을 책임진다. 모엣 & 샹동은 최적의 테루아를 갖춘 하우스로도 명성을 얻었다. 이들은 상파뉴 지역 전체 포도밭의 3.5%에 해당하는 1180헥타르(㏊, 약 357만 평)의 방대한 포도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자체 포도원 이외에도 그 지역 234개 마을 재배자와 협력해 포도 또는 원액을 공급받는다. 일관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블렌딩이 가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재배 품종은 피노 누아(50%), 뫼니에(30%), 샤르도네(20%)가 주를 이루며, 토양, 일조량, 미세 기후에 맞춰 가꾼다. 모엣 브룻 임페리얼을 포함해 이들이 생산하는 샴페인마다 개성이 다른 이유를 남다른 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 이현상([email protected])

2025.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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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귀국' 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의 "정부 흔들려선 안 돼"

[속보] '귀국' 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의 "정부 흔들려선 안 돼"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2.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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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위 콩나물有”..임우일, 남은 음식 ‘재활용’ 논란→이영자 ‘일침’ (‘배달왔수다’)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배달왔수다’ 임우일이 음식 포장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에서는 임우일, 김원훈, 엄지윤이 배달 손님으로 등장한 가운데 임우일이 남다른 짠내력을 드러냈다. 이날 ‘짠돌이’로 유명한 임우일은 남은 음식도 싸간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김숙이 "진짜 음식 싸가는 거냐"라고 묻자 엄지윤은 “이건 진짜 팩트다. 무조건 팩트”라고 강조했다.  엄지윤은 “전설적인 역사가 있다. 내려오는 이야기다. 예를 들면 음식 소스 포장 해 간 다음에 손님한테 음식을 대접해준다고 해서 소스에 밥을 볶아서 볶음밥을 대접해줬다고 했다. 제 상식으로는 안 될 것 같은데”라고 폭로했다. 이때 김원훈은 “나는 산증인이다”라며 “저는 우일 선배가 집에 가서 피자를 데워서 줬는데 피자 위에 콩나물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말하지마”라고 기겁했고, 김원훈은 “피자에 콩나물 토핑이 없지 않나. 솔직히 이야기하면 나도 그냥 인정하고 먹을텐데 원래 있다고 하더라”라고 분노했다. 술렁이는 분위기에 임우일은 “이렇게 가면 안 된다. 흐름이 이거는 정말”이라며 “지윤이 얘기부터 잡아보겠다. 정확하게 그게 어떤 메뉴였나면 전날에 면이랑 문어랑 보까서 나오는 걸 먹었다. 술 안주로 너무 많이 남아서 면은 건져내고 남은 소스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동기 중에 박소라가 있는데 집에 놀러 온 거다. 소스로 볶음밥을 해줬는데 ‘오빠 여기에 왜 면발이 있어?’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엄지윤은 남은 짜장 소스를 가리키며 “이런 것도 조심해야 한다. 이거 싸간 다음에 볶아준다. 이게 무서운 행동이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임우일은 “저는 남은 음식이 아깝다. 촬영 현장 가면 아메리카노 50잔씩 있다. 나중에 갈 때 다 버린다. 이게 스트레스다. 거기서 몇 개 챙겨와서 차에 두고 가져간다”라며 “천억을 벌고 1조를 벌어도 남기는 건 아까울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영자는 임우일의 음식 포장 논란에 대해 “내가 만약에 우일이한테 아끼는 후배 왔으니까 대접한다고 ‘어제 싸온 건데 먹어 너 아낀다’ 이러면 존중 받는 느낌이 들까?”라며 역지사지로 설명하며 팩폭을 날렸다. 그러나 영상 말미, 모든 촬영이 끝나고 임우일은 실제로 남은 음식들을 포장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용기를 받아든 그는 남은 짜장소스부터 음식까지 알뜰살뜰 포장했고, 김원훈은 “우일이 형 또 음식 싸가냐”라며 감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배달왔수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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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나 덕분에 무관 끊었지"→"너 덕분 아닌데?" 손흥민-히샬리송, 만나자마자 투닥투닥..."결승에서 메시나 만나라"

[OSEN=고성환 기자] 오랜만에 재회한 손흥민(33, LAFC)과 히샬리송(28, 토트넘 홋스퍼)이 만나자마자 장난을 참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제압했다.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바로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하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전설 손흥민이 돌아온 것. 그는 '집'으로 돌아와 영국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했다.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통해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고, 양 팀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다. 벤치에서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헹가래를 받으며 토트넘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 때문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던 손흥민. 그의 바람은 빠르게 현실로 이뤄졌다. 그리고 손흥민의 꿈은 현실이 됐다. 토트넘은 슬라비아전에 손흥민을 초청하며 전설의 귀환을 준비했다. 단순히 그를 경기장으로 초대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 앞 하이 로드 인근 건물 외벽에 손흥민을 주제로 한 대형 벽화까지 제작했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와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 태극기 등이 담겼다.  벽화에 직접 사인을 남긴 손흥민은 킥오프전 회색 롱코트에 검은 목도리를 두르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토트넘 팬들은 기립 박수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제임스 매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옛 동료들도 손흥민과 포옹하며 약 4개월 만의 재회를 나눴다. 토트넘이 준비한 기념패를 건네받은 손흥민은 마이크를 쥐고 토트넘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정말 놀라운 10년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난 항상 스퍼스일 거고,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이곳은 항상 내 집이다. 절대로 여러분을 잊지 못할 거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라고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남겼다. 토트넘의 또 다른 전설 레들리 킹도 등장했다. 그는 토트넘 엠블럼 모양 트로피로 제작된 감사패를 손흥민에게 전달한 뒤 힘껏 끌어안았다. 토트넘 팬들은 다시 한번 기립 박수를 보냈다. 2008년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던 킹과 2025년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두 전설의 만남이었다. 손흥민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는 토트넘의 시원한 대승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공격에서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가 다비트 지마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이른 시간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분 페드로 포로가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모하메드 쿠두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5분 사비 시몬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하며 9위로 점프했다. 그 덕분에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8위 진입 희망을 되살렸다. 손흥민이 있던 시절부터 이어지고 있는 UEFA 주관 대회 홈 연속 무패(19승 4무) 기록도 23경기로 연장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과도 만났다.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선발 출전한 뒤 쿨다운 중인 둘을 찾아갔다. 로메로는 다가오는 손흥민을 발견하자마자 활짝 웃었다. 둘은 서로를 꽉 안았고, 이후로도 몇 차례나 손을 꽉 쥐며 반가워했다. 손흥민과 함께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해는 메시가 우승하게 해줬다. 내년엔 내가 우승하겠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옆 침대에 누워있던 히샬리송도 손흥민을 반겼다. 그는 손흥민을 보자마자 카메라를 향해 "이 남자는 내 덕분에 트로피를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아니다. 브레넌 존슨(UEL 결승전 득점자) 덕분이다"라며 투닥거렸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존슨 덕분이라고 반박하자 "결승에서 메시나 만나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2022년부터 3년간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그는 지난 8월 손흥민의 고별전을 마친 뒤 "손흥민 당신은 훌륭한 친구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 선수, 리더, 한 사람으로서 본보기다. 당신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역사를 만들었고, 그렇게 중요한 우승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당신은 정말로 그럴 자격이 있었다"라고 편지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히샬리송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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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대기업 사원→배우로 인생 역전···이 중 박보검은 진짜 성품 인증('라디오스타')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라디오스타’ 배우 허성태가 배우 박보검의 인품에 대해 칭찬을 거듭했다. 10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허성태가 등장했다. 조연, 신 스틸러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던 그는 이제 영화 '정보원'에서 주역을 맡아 당당하게 홍보 대사로 나섰다. 허성태는 “‘라디오스타’는 어머니도 기뻐하시는 채널이다. 제 영화 ‘정보원’이 급하게 개봉 일정이 잡히면서 감사하게 이렇게 등장했다”라며 환히 웃었다. 김구라는 “최근 MBC 예능 인기를 실감했다는데”라며 근황을 물었다. 허성태는 같은 소속사인 한상진과 함께 '놀면뭐하니'에서 '인기 없는 사람들'에 나와 나란히 하위권을 차지하며 굴욕을 맛 봤다. 허성태는 “‘무한도전’ ‘못친소’인 줄 알고 나갔다가, ‘인기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왜 인기 없는 사람인 줄 알겠다. 제 팬카페가 있다는 걸 잊었다가, 제 팬카페에서 이벤트를 하더라. 제가 100번 째 가입자에게 쪽지를 보냈는데 확인을 안 하더라”라며 “안녕하세요, ‘닥터 류’님, ‘해인의 시간’님, 쪽지 확인 좀 부탁드려요”라면서 자신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평생 연극의 길을 살아왔을 것 같은 허성태는 의외의 이력이 있었다. 그는 대기업 영업 사원으로 러시아 쪽 실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직장인이었다. 그는 “그 전에는 영화 ‘해바라기’, ‘아저씨’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 연기를 보고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냥 저는 일찍 결혼하고, 손주를 안겨드리는 게 효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산으로 오디션이 열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전해 봤다. 800명 중 15명에 들었고, 계속 오디션에 오디션으로 올라갔다”라며 연기에 대한 꿈이 있었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최민식 선배님 연기로 준비를 했는데, ‘카지노’에서 최민식 선배님이랑 만났다. 애드리브로 쌍욕을 막 했는데 최민식 선배님께서 ‘성태야, 나이스!’라고 하시더라. 너무 소름이 돋았다”라며 연기자가 되고 난 후 만끽한 쾌감에 대해 전했다. 허성태는 “어머니는 저를 때렸다. 우시고 그랬다. 그 와중에 연기를 보여드렸다. 그런데 화를 내셨다”라면서 “친형은 저보다 10살 많다. 저더러 ‘나도 가수하고 싶은데, 그럼 나도 직장 때려 치우고 가수할까’라며 화를 냈다. 물론 지금은 배우가 된 걸 다들 좋아하신다”라며 처음에는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 인정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 배우 중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성태는 “박보검은 아무도 모를 때 건네주고, 제가 형사 역할이니까 아무도 모를 때 생일이라고 옷도 선물해주더라”라면서 “제가 형이라고 생각해서 내내 밥을 샀다. 그런데 몇 번 샀더니, 박보검이 ‘형님, 저희 더치페이 해야 오래 봐요’라면서 말해서 깨달았다. 이후에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성태는 “박보검은 ‘형, 담배 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올해 초에 금연을 했다. 그러다가 좀 힘들었다. 이게 지역에서 금연한다고 하면 지원이 되더라”라며 박보검의 성품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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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풀었다”던 박나래..전 매니저 "약 안 주니 폭언→링거이모 있었다" 추가 폭로 [종합]

[OSEN=유수연 기자]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박나래 사건과 관련 전 매니저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앞서 박나래는 8일 SNS를 통해 “여러분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들과 대면할 수 있었고, 오해와 불신은 풀었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과 관련해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전 매니저들은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린 바. 이와 관련해 A 씨는 '사건 반장'을 통해 "지난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던 새벽, 박나래 씨에게 전화가 왔다. 만나서 합의하고 싶다. 둘이 만나고 싶다고. 그래서 새벽 3시쯤 서울 이태원 박나래 씨의 자택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는 박나래와 현재 박나래의 매니저, 박나래의 지인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4명이서 3시간 대화를 했다. (당시) 박 씨는 술을 마셨는데, 대화 중에 이야기하기로 했던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었다. 그저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 '다시 나랑 일하면 안 돼요?' '노래방에 가자'는 말까지 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침 6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간 A 씨. 자고 일어나 박나래의 SNS 입장문을 확인한 후 A 씨는 "어이가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 입장문을 내려고 집으로 불렀나 싶더라. 그래서 곧바로 변호사를 통해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의서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합의서를 받은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연락해 "너무 무섭다. 나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생길 것 같다"라고 했고, A 씨 역시 "저도 너무 힘들다"라며 대화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박나래가 감정에 호소하자, A 씨가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자. 합의 종료된 걸로 알겠다"라고 답했다. 박나래 역시 "그럼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라고 답했고, 이후 서로 연락은 주고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퇴사를 결정하게 된 내막을 전했다. 퇴사 당일, 박나래가 신규 예능 촬영 전 소품을 갑작스럽게 찾아달라고 요청한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소품을 찾지 못하자, 박나래는 "왜 이렇게 못 찾냐.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 잡도리, 드잡이 해야겠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결국 헤어 디자이너를 포함한 스태프가 모두 나서 박나래의 물건을 찾았다고. 이에 A 씨는 "안 지도 얼마 안 된 사람들 앞에 갑질을 한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해 퇴사를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A 씨는 박나래가 '주사 이모'라 불리는 인물을 통해 의료 시술을 받고 있는 사진을 찍은 이유에 대해 묻자, "수액을 맞으며 잠든 박나래 씨에게 주사 이모가 계속해서 주사약을 투입했다.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응급상황을 대비해 사용하는 약품들의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이라며 "언젠가 그 사진으로 협박을 해야지, 하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어느 날은 박나래 씨가 우리에게 '그 주사 이모 왠지 의사 아닌 것 같아'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그럼 이렇게 링거 맞고 약 먹으면 안 되지 않나'라고 하자', '근데 이 언니 때문에 몸이 좋아졌다'라고 하더라. 결국 걱정되어 (매니저들이) 주사 이모가 제공한 약을 주지 않았더니, '이런 것도 못 해주면 이 일을 왜 하나. 일을 참 X 같이 한다. 잡도리 당할래?'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다른 주사 이모인, 일명 '링거 이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A 씨는 "2023년 지방 촬영 당시, 이전에 소속되어 있던 소속사 관계자가 새로운 주사 이모를 소개해 줬고, 그 이모는 호텔로 와서 링거를 놔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 남자친구에게 회삿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A 씨는 입사 후 경리업무도 담당해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에게 지급한 월급을 확인했다며 "전 남자친구에게 알려진 사람에게는 한 달에 400만 원 줬다. 일도 안 한 사람에게 나보다 더 많이 준 것 아니냐. 씁쓸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과 관련, 법률적 문제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주사이모' 의료법 위반도 문제가 될거 같고, 노동법 위반 소재도 있는 거 같다. 표면적으로 커진다면 쉽게 잠잠해질 가능성은 적은 거 같다. 쌍방 고소도 있기에 법적인 부분이 해결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해당 매니저들을 지난 6일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소속사 앤파크는 “퇴직금 수령 후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 상당 금액을 요구했다”며, 전 남친 급여 의혹에 대해선  "부풀어진 허위 사실",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추가 입장문 발표도 예고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방송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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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연안서 유조선 억류…사상 최대 규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여러분도 아마 알겠지만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큰 유조선으로,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며 "다른 일들도 진행 중이며,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조선 억류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이번 유조선 억류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카리브해 인근에 핵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모 전단 등을 배치하며 양국간 무력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에는 미 해군 소속 전투기 2대가 베네수엘라 남부 상공을 비행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군사력 시위는 마약 카르텔뿐 아니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공개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대한 물음에 "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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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평창 임영웅"...'한의사' 광수의 넉살 만렙, 송해나도 "매력있다" 감탄 ('나는 솔로')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나는 솔로' 한의사 광수가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뛰어난 손기술과 넉살 좋은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연상연하 특집으로 출연한 솔로 남녀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공개된 광수와 옥순의 데이트는 고깃집에서 진행됐다. 광수는 고기를 먹으러 와 능숙하고 야무지게 고기를 구워내는 모습을 보여 옥순의 감탄을 샀다. 옥순이 "되게 맛있게 잘 구워주시는 것 같다"고 칭찬하자, 광수는 "저 고기 잘 구워요"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광수는 자신의 직업과 연결하여 매력을 어필했다. 한의사인 광수는 "제가 원래 손으로 하는 건 잘한다"라고 말하며, 침을 놓을 때도 잘 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진료 보고 공부한 거에 자부심이 있어요, 엄청"이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전문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식사 중 두 사람이 밥 한 공기를 나눠 먹는 모습을 본 사장님이 밥을 하나 더 줄 걸 그랬다며 미안해하자, 광수는 "괜찮아요. (사장님이) 카메라가 많아서 긴장하셨나 봐요"라며 오히려 사장님을 안심시키는 넉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송해나는 광수의 서글서글하고 다정한 모습에 "매력 있다"며 감탄했다. 옥순 역시 "직업병 때문에 어르신들이랑 만담 토크가 (능숙하다)"라며 광수의 사교성을 칭찬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광수는 자신의 특별한 별명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광수는 "저 평창에서 별명이 뭔지 알아요? 평창 임영웅"이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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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게 혼나던 후배였는데…’ ML 도전 응원 받은 송성문, “아직도 칭찬받으면 어색해”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응원해준 선배,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냈다.  송성문은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데뷔 첫 골든글러브이자 구단 역대 최초 3루수 골든글러브다. 득표율은 84.8%(268/316)를 기록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3년까지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잠재력을 만개했고 올해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 종료 후에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국가대표로 선발돼 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송성문은 올해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중이다. 오는 22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2025시즌과 대표팀 일정을 마친 송성문은 수 많은 시상식에 참석하며 많은 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 때마다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나도 똑같은 마음이다”라고 말한 송성문은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고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한 팀이다.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지금까지 포스팅에 나선 선수가 메이저리그 계약에 실패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소속팀 스카우트가 송성문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송성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기분은 당연히 좋다”고 말한 송성문은 “그렇지만 결국 가서 잘하는게 중요하다.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가서 내 야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증명을 해야하고 내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야구선수로서의 목표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시즌 중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한 송성문은 “자신감을 많이 심어준 덕분에 포스팅 신청을 결심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미국을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것은 키움에 있었던 강정호, 박병호 선배님, (김)하성이형 같은 선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먼저 메이저리그를 개척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하성은 송성문이 어린 시절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선배다. 지금은 오히려 칭찬과 응원을 해주는 선배가 됐다. “하성이형이 칭찬을 할 때마다 어색하다”며 웃은 송성문은 “그렇지만 좋게 생각하면 내가 하성이형이 이렇게 좋은 말도 해주는 선수가 됐다는 생각도 들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야구선수로서 당연히 모든 분들께 인정을 받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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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박하나와 ‘기싸움’ 고백..“얘가 날 누르네?” (‘남겨서뭐하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남겨서 뭐하게’ 여배우들의 기싸움이 최초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유리가 맛선자로 박하나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나를 맛선자로 초대한 이유리는 “제가 스케줄이 안되서 하나 결혼식에 못 갔다. ‘언니 올 거지?’ 하는데 쉽게 입이 안 떨어지더라”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박하나 등장에 김숙은 “두 사람 언제부터 친해졌냐”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 박하나는 “저희가 ‘천상의 약속’이라는 드라마를 했다. 제가 악역으로 나와서 언니의 남자를 뺏었고, 언니는 저랑 그 남자한테 복수하고 저는 그 남자를 지키기 위해 언니를 괴롭혔다”라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앙숙인데 어떻게 하다가 친해진 거냐”라고 의문을 품었고, 이유리는 “왜 여배우들끼리 만나면 기싸움 한다고 하지 않냐. 근데 하나가 진짜 저랑 기싸움을 했다. 기싸움 하는 게 보였다”라고 폭로했다. 깜짝 놀란 김숙은 “나 처음 들어. 여배우들 기싸움 하는 거”라고 흥분했고, 당황한 박하나는 “언니가 처음으로 연민정으로 대상을 받고 다음 해였다. 기회가 왔다. 내가 이유리를 잡겠다’ 지금 생각하면 허무맹랑하지만 그때는 신인이니까 언니를 혹시 이긴다면 제가 더 잘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유리는 “그리고 화면에서 나보다 압도해서 화면 잡아먹어야지 그런 게 있었다. ‘애가 날 누르네?’ 다 알고 있었다. 약간 더 크게 나오면서 압도하려고 했다. 기싸움 한다. 역할로”라고 밝혔다. 또 박하나는 화면에서 더 예뻐 보이려고 계단에서 구르는 씬을 찍을 때도 예쁘게 굴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하나는 맨 바닥에 누워 몸소 보여줬고, 이유리는 “오자마자 구르는 거냐. 사실 세트 아닌데 하나는 자기 몸을 엄청 날린다. 하나가 생각보다 털털하다”라며 칭찬했다. 이영자는 “근데 왜 결혼식에 불참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유리는 “그때 고정 프로그램이 있었다. 스케줄이 당일 날도 그렇고 조율을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박하나는 “근데 결혼식은 진짜 정신이 없다. 누가 왔는지 영상을 봐야 알 수 있다”라며 이해했다. 이에 김숙은 “우리는 결혼을 안 해봐서 모른다. 왜 그렇게 정신이 없는 거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하나는 지난 6월 프로 농구 감독 출신 김태술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전한 바 있으며, 자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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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폭로 당했다..김원훈 “유재석과 촬영하더니 훈수 둬” (‘배달왔수다’)[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배달왔수다’ 임우일과 김원훈의 서로 디스전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에서는 임우일, 김원훈, 엄지윤이 등장해 서로 디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우일은 신인시절 김원훈과 엄지윤에 대해 “둘 다 1도 안 보였다. 왜냐면 특별히 뭘 잘하는지 몰랐고 캐릭터 없다. 원훈이 같은 경우는 목소리가 좀 먹는 목소리다. 웅얼거린다. 그때 ‘개콘’ 시절에는 무대 코미디를 하니까 웅얼거리는 게 안 들렸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러나 대세로 떠오른 김원훈은 요즘 발성이 좋고 딕션이 좋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며 반박했다. 또 임우일은 엄지윤에 대해 “지윤이 같은 경우 뭘 했는지 모르겠다. 존재감이 없었다. 나중에 이렇게 잘하는 걸 나중에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원훈은 임우일에 대해 “26기 선배들 중에 우일 선배만 안 될 줄 알았다. 이상훈, 서태훈, 진짜 거기도 잘하는 분들 많은데 우일 선배가 그때 당시에 욕심이 엄청났다. 센 캐릭터 해서 ‘좀 과한데? 저 사람 좀 과하다’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디스했다. 특히 김원훈은 임우일과 같이 방송하기 싫어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일 선배가 유재석 선배님이랑 ‘놀면 뭐하니’ 몇 번 하고 나서 ‘원훈아 방송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임우일은 당황했고, 김원훈은 “우일 선배도 같은 초보라고 생각하는데 재석 선배님이랑 몇 번 합을 맞춰봤다고 해서 ‘지상파 스타일로 해야지. 너 그런 건 너튜브에서 해’ 라면서 진행을 많이 했다. 좀 징그럽다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그는 “신인시절 안됐을 시절 봐서 우일 선배 이런 사람 아닌데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배달왔수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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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심정지" 김수용, 금연→영안실까지, 일생일대의 변화('유퀴즈')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개그맨 김수용이 심근경색을 겪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얼마 전 심근경색으로 죽음의 위기를 겪었던 김수용이 등장했다. MC인 유재석은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까지 ‘조동아리’로 수십 년 우정을 쌓았지만, 대한민국 원톱 MC답게 평온한 진행을 이어나갔다. 김수용은 요즘 MZ들을 자극하는 평온한 개그로 자신의 ‘죽음’이 거론되는 심근경색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우선 유재석은 “내가 그때 매니저한테 연락을 받았다. 김수용이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더라. 가평에서 찍는 유튜브였다고 하더라”라며 놀란 마음을 꾹 누르고 물었다. 김수용은 “그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가슴이 너무 뻐근했다. 진짜 부끄러워서 말을 안 했는데, 아내가 병원을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내가 파스를 붙이겠다고 했다. 핫이냐, 쿨이냐, 뜨거운 건 그래서 쿨을 붙였다. 김숙이랑 유튜브도 편하게 찍는 거여서, 매니저 없이 내가 운전을 해서 갔다”라며 “근데 파스 냄새가 나더라. 그래서 파스를 뗐다. 방송 촬영 시간보다 1시간 전에 도착했다. 김숙은 방송 준비 전인데 ‘왜 그러냐. 병원을 가라. 얼른 가라’라고 하면서 김숙 매니저가 나를 태우고 동네 내과를 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가슴이 아플 수 있냐, 라고 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말을 괜히 했다”라며 말했다. 지난주 ‘유퀴즈’에서는 심장 관련 박사인 유재석 박사가 심근경색에 대해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김수용의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것이었고, 그럼에도 그는 ‘천운’으로 살아난 것이었다. 김수용은 “구급차가 두 대가 왔는데, 한 차는 보호자가 타야 했다. 하나는 김숙 매니저가 탔다. 가다 보니까 구급차가 서 있는 게 고장이 났더라. 다행히 두 대 중에 내가 탄 차는 그냥 갔다. 그것만 봐도 다행 아니에요? 천운이죠, 천운”라고 말했다. 그는 “의식이 돌아왔을 때 또렷이 기억은 안 난다. 물 밖으로 나왔을 때 그런 느낌이다. 사이렌 소리? 여기인지 아냐, 이름이 뭐냐, 계속 말을 시키더라. 묻는 말에 제가 대답을 하긴 하는데, 저 교통사고 났냐, 물어봤다더라. 이걸 서너 번을 섬망 증세로 보인 거다”라며 차분하게 말했다. 이어 김수용은 “그때 김용만이 일본에 있는데, 저에 대해 내내 검색을 했다더라. 그래서 제가 농담으로 ‘고인과 아시냐’라고 했지만, 고마웠다”라면서 “건강하게 살고 싶다. 살아 숨 쉬는 것조차 감사하다. 1차로 임형준, 김숙, 김숙 매니저, 2차로 구급 대원분들, 3차로 의료인 분들, 덕분에 살았다. 열심히 감사하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수용은 “제가 좀 나아지면 직접 만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게 예의인 거 같아서 그럴 거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그런 모습 보이겠다”라며 자신을 살려준 대한민국 의료 체계와 주변 사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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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故 최진실 그리움에 먹먹..“사람 가리지 않은 따뜻한 친구” (‘배달왔수다’)[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배달왔수다’ 이영자가 故 최진실과 친구가 된 계기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에서는 이영자와 김숙이 신인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개그맨 후배들을 우연히 만난 뒤 추억에 젖으며 김숙에게 “너 역사적인 에피소들 많지 않냐. 너 건드리지 말라고 대선배들이 그랬잖아”라고 물었다. 김숙은 “10만 원 주고 아이스크림 사 오라고 해서 잔돈 필요한 줄 알고 아이스크림 두 개 사 갔더니 ‘여기 입이 몇 개인데 두 개 사왔냐’고 혼내더라. 그 다음에 또 10만 원 주면서 담배 사오라고 했다. 희극인실을 봤는데 입이 많더라. 담배 100갑을 샀다. 당시에 1갑에 천 원이었다. 그 다음부터 심부름 안 시키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반면 특채로 들어간 이영자는 선배들이 커피 심부름을 안 시켰다고. 그는 “내가 기수가 아니라 특채로 들어오지 않았냐. 뭘 시키고 그러지 않았는데 업신여김을 좀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아르바이트에서 밤무대 하다 왔다고. 연극하면서 먹고 살아야 되니까 밤무대 뛴 건데”라며 과거 설움을 토로했고, 김숙은 “언니도 눈치 많이 봤겠구나. 심부름 안 시켜도”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진실이랑 친해진 이유가 그거다. 신인 때 당시 진실이가 톱스타였다. 내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왔다. ‘나 너랑 동갑이야’ 하니까 진실이가 ‘그래 친구하자’ 해서 그때부터 친구가 됐다”라며 “친구하자고 했을 때 영광이었다”라며 故 최진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숙은 “진실 언니는 다 친절했던 것 같다”라고 했고, 이영자 역시 “사람에 대해서 따지지 않았던 것 같다. 너무 괜찮은 친구였다”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故 최진실을 그리워했다. 김숙도 故 최진실과의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진실언니 집으로 인터뷰하러 갔다. 그때 진실 언니가 너무 잘해주셨다. 드라마에서 한번 입었던 옷인데 ‘너 입을 거면 입어라’ 옷도 주셨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언니가 옷을 주더라. 옷을 잘 챙겨줬다. 진실 언니 옷 진짜 잘 입었다. 참 좋은 언니였다”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배달왔수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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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놀라겠어..효연 "정경호, 한때 내 남자친구였다" ('밥사효')

[OSEN=유수연 기자] 가수 효연이 배우 정경호를 향한 솔직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그냥 아는 경호 오빠랑 낮술 한잔 했습니다 / 밥사효2 EP.16 정경호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경호를 향해 효연은 과거 인상 깊게 봤던 작품으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언급했다. 효연은 “제가 좋아했던 게 ‘미안하다 사랑한다’였다”라며 극 중 정경호가 맡았던 캐릭터 ‘윤이’를 떠올렸다. 이어 “제 개인적인 이상형이 교포 느낌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근데 오빠를 봤을 때 놀랐다. 교포와 아이돌 느낌이 나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며 당시 느꼈던 설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정경호는 “저 때가 2004년도다. 약 23년 전”이라며 웃음을 보인 뒤, “저는 아직도 ‘눈의 꽃’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콩닥거린다”라고 말해 추억을 되새겼다. 효연은 다시 한 번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용도 재밌고 노래도 좋고 하지만, 보는 눈이 또 즐겁다. 다 배우님들이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라며 “그런 거 있지 않나. 전 그러면 좀 더 본다. 그 순간만큼은 저 사람은 내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빠는 한때 제 남자친구였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정경호 역시 해당 작품을 떠올리며 “그래서 가끔씩 지섭이 형이랑 수정이 누나랑 보면 되게 애틋하다. 좋은 기억이 있어서 감사한 드라마고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최수영)과 2012년부터 열애를 시작, 14년째 장기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그는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 출연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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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에 강세 마감…다우 1%↑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에 강세 마감…다우 1%↑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46포인트(1.05%) 오른 48,057.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7포인트(0.67%) 오른 6,88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7.67포인트(0.33%) 오른 23,654.16에 각각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2.10. 14:25

뉴욕증시, '깜짝 비둘기' 파월에 환호…강세 마감

뉴욕증시, '깜짝 비둘기' 파월에 환호…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 입장을 드러내면서 증시가 환호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46포인트(1.05%) 뛴 48,05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17포인트(0.67%) 상승한 6,886.68, 나스닥종합지수는 77.67포인트(0.33%) 오른 23,654.16에 장을 마쳤다.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50~3.75%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3회 연속 25bp 금리인하다. 회의 전 시장은 이번 FOMC 회의가 다소 매파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를 내리겠지만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위원들을 다독이기 위해 FOMC 성명과 파월의 기자회견은 매파적 색조를 띨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성명에는 매파적 문구가 추가됐다.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 "추가 조정의 규모와 시점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더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점을 내비쳤다. 시장은 이를 당분간 금리동결이라는 신호로 읽었다. 하지만 파월의 기자회견은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으로 기울어 시장을 놀라게 했다. 파월은 "FOMC 위원 중 누구도 다음에 금리 인상이 올 것이라는 전망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진 않다고 생각한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주요 인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시장에선 연준의 기조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기류가 있었다. 파월은 이와 함께 현재 정책금리 수준을 두고 "지금은 중립금리 범위 안, 그중에서도 상단에 있다고 본다"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 같은 발언에 주가지수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2년물 금리는 8bp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점도표상으로 내년과 내후년 금리인하 횟수는 각각 25bp씩 1회에 그치고 있다.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남겨뒀으나 시기는 미정인 셈이다. 올스프링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마티아스 슈버 멀티에셋 팀장은 "최종금리에 대한 FOMC 내부의 견해 차이는 의미가 있다"며 "2026부터 새롭게 투표권을 가지는 위원들의 구성 변화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4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43.2%, 동결 확률은 40.1%로 반영하고 있다. 적어도 내년 1분기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금융과 에너지, 임의소비재, 소재, 산업, 의료건강은 1% 이상 올랐다. 전반적으로 예상을 웃돈 비둘기파 기조에 기술주보단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가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32% 급등했다. 전통 산업, 특히 중소기업은 대형 기술기업보다 차입 부담이 더 크다는 점에서 금리인하에 더 민감하다.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은 이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재료다. 존슨앤드존슨과 캐터필러는 3% 이상 상승했다. 금융주는 예대 차익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는 3.19% 뛰었고 아멕스도 3.20%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1.44% 상승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2.74% 내렸다. 반면 아마존과 브로드컴, 알파벳, 테슬라는 1%대 상승세였다. 오라클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미달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적대적 인수에 나선 영향으로 이날도 4.49% 올랐다.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공개 매입가 30달러에 육박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로 4.14%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16포인트(6.85%) 떨어진 15.77을 가리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10. 14:25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자금 부채로 신용등급 강등위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자금 부채로 신용등급 강등위험" 블룸버그, 모건스탠리 보고서 인용…"이익 늘어 충분히 감당" 분석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인수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대규모 차입을 추진하면서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험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분석팀은 넷플릭스의 부채 증가가 투자자들에게 위험 요소라고 지적하면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에서 받은 A 등급이 BBB 등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720억달러(약 105조6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의 인수 조건에 월가 은행들로부터 590억달러(약 86조5천억원) 규모의 임시 부채를 조달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번 인수전에서 경쟁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러더스 전체를 대상으로 적대적 인수 제안을 내놓으면서 워너브러더스의 부채 포함 기업가치를 1천8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해, 향후 넷플릭스의 부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워너브러더스에 58억달러(약 8조5천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한때 대규모 투자로 부채가 쌓여 '뎃플릭스'(Debtflix)로 불리던 이 회사가 이제는 막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어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필요한 부채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8일 넷플릭스의 A3 등급을 유지하며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지식재산권 일부"를 인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무디스는 신용 위험이 소폭 증가한 점을 반영해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인수가 완료될 경우 넷플릭스의 부채가 지금의 약 150억달러에서 750억달러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새로 합병된 회사가 내년에 약 204억달러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해 이자를 지급할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수준에서 순부채는 EBITDA의 약 3.7배에 해당하는데, 이후 2027년에는 수익이 늘어 레버리지 비율이 약 2배 중반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자산관리회사 올스프링 글로벌의 신용 연구 책임자 짐 피츠패트릭은 "넷플릭스는 이런 규모의 인수를 감당할 자격을 갖췄다"며 "인수 제안가를 올려야 할 경우에도 그들의 재무제표는 이를 수용할 충분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4일(종가 103.22달러) 이후 내림세를 지속해 이날(종가 92.71달러)까지 4거래일간 10.2%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5.12.10. 14:25

연준 파월 "現기준금리(3.5~3.75%), 경제변화 지켜보기 좋은위치"(종합)

연준 파월 "現기준금리(3.5~3.75%), 경제변화 지켜보기 좋은위치"(종합) "9월 이후 3번 인하로 기준금리 중립수준 도달"…당분간 동결 가능성 시사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3.50∼3.75%로 내린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향후 경제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9월 이후 정책 조정으로 우리의 정책은 중립 수준 추정치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 놓이게 됐다"며 이처럼 말했다. 지난 9월 FOMC 회의 이후 이날까지 세 차례 연속 이어진 총 0.75%포인트 금리 인하로 연준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금리를 말한다. 경제 이론상 개념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관찰되지 않고 추정만 가능하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결정문에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한 배경에 대해서는 "새 문구는 향후 들어오는 지표를 신중하게 평가하겠다는 점을 지적한다"라고 설명했다. FOMC는 이날 낸 12월 정책결정문에서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 언급하면서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해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하면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노동시장에 관해선 현저한 하방 위험(downside risk)이 있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돼왔다"며 4월 이후 월간 일자리 증가 수치가 과다 계상됐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란 두 통화정책 목표 간 긴장 관계 사이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무위험(risk-free) 정책경로란 없다"라고 기존 입장을 재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최근 팬데믹 이후 최근 5∼6년간 미국 경제의 생산성이 향상했다며 인공지능(AI) 또는 팬데믹 이후 이뤄진 자동화가 생산성 향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2.10. 14:25

美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금리 0.25%P↓…내년 전망은 안갯속(종합2보)

美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금리 0.25%P↓…내년 전망은 안갯속(종합2보) 9월부터 3연속 인하로 3.50∼3.75%…한미 금리차 1.25%P로 축소 이례적인 3명 이견…트럼프 측근 이사 0.5%P 인하, 2명은 동결 의견 내년말 예상금리 중간값은 3.4%…트럼프가 임명할 새 의장 주도로 인하폭 커질수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실업률 증가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를 두고 연준 내부에서 이견이 두드러진 데다 내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하는 새 의장이 연준을 이끌게 돼 기준금리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이견을 냈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하다. 내년 말 예상치와 지금의 금리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한차례의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FOMC 위원 간 견해차가 커 내년에 금리 인하 여부와 그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중립"(neutral) 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고 말해서 주목받았다. 중립 금리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경제에 부담을 주지도 않는, 연준이 지향하는 수준의 금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발언은 내년에 금리 인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평가했다. 연준은 이번 정책결정문에서 향후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고려함에 있어"라는 표현을 썼는데 "정도와 시기"는 지난 10월에는 사용하지 않은 표현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기다리면서 지금부터 경제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해 당분간 상황을 관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고 물가를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2가지 목표와 관련해 "위원회는 두 목표 양쪽의 위험에 신경 쓰고 있으며 최근 몇달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somewhat elevated)이라고 평가했다. 또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전망한 1.8%보다 0.5%포인트 높다. 올해 예상 성장률인 1.7%보다도 0.6%포인트 높다. 파월 의장은 성장률 전망 상향이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이며 그 향상의 일부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실업률은 지난 9월과 동일하게 4.4%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2.9%에서 내년 2.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FOMC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그 폭을 두고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간에 이견이 표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임명한 최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은 지난 9, 10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동결 입장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OMC에서 3명이 다른 의견을 낸 건 6년 만이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연준 참가자 19명의 의견을 담은 점도표를 보면 참가자 7명은 내년에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으며 8명은 최소 두 차례의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연준의 내년 금리 결정에 중요한 또 다른 변수는 연준 의장의 교체다.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5월에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의 후임에 측근을 임명하고, 자기 뜻대로 일부 이사를 추가로 교체해 연준을 장악하면 한 차례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NN에 따르면 금융시장 분석회사인 FwdBonds의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2026년에 새로운 연준 의장이 취임하고 어쩌면 새로운 연준 이사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는 것은 내년에 더 많은 금리 인하를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준금리 발표 뒤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연준이 금리를 충분히 내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12.10. 14:25

볼리비아 前대통령, 퇴임 한달여만에 체포…과거 비위 정황

볼리비아 前대통령, 퇴임 한달여만에 체포…과거 비위 정황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지난 달 퇴임한 루이스 아르세(62) 전 볼리비아 대통령(2020∼2025년 재임)이 과거 장관 시절 비위 혐의로 10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 엘데베르와 라라손디히탈이 보도했다. 아르세 대통령은 이날 수도 라파스 남서부 소포카치 지역에서 경찰에 붙잡힌 뒤 특수범죄수사대 건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세 전 정부 각료 출신인 마리아 넬라 프라다(44) 전 대통령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이는 수사기관의 불법적인 납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8일 임기를 마친 아르세 전 대통령이 에보 모랄레스(66) 전 대통령 재임(2006∼2019년) 시절 경제재정부 장관(2006∼2017년과 2019년)으로 일할 당시 발생한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볼리비아에서는 '농촌 원주민 공동체 개발 기금'(Fondo de Desarrollo Indigena Originario Campesino·Fondioc) 명목으로 미완성 또는 미존재 사업에 수백만 달러 규모 국가 예산을 편성했다는 등의 모랄레스 전 정부 부패 의혹 스캔들이 있었는데, 아르세 전 대통령 역시 여기에 연루돼 있다는 게 현지 수사기관의 판단이라고 한다. 볼리비아 검찰과 경찰에서는 아르세 전 대통령이 국가 예산을 특정인의 개인 계좌로 지급하도록 승인한 정황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좌파 성향의 아르세 전 대통령은 볼리비아 최초 원주민(아이마라) 출신 국가 지도자인 모랄레스 전 대통령과 한때 막역한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해 완전히 갈라서면서 정치적 기반을 크게 잃었다. 민생고를 뒷전으로 한 당시 여당 정치인들의 대립 양상 속에 볼리비아 유권자들은 올해 대통령 선거를 통해 20년 만에 중도우파 정부를 택한 바 있다. 로드리고 파스(58) 신임 대통령은 경제난 극복과 더불어 부패 근절을 주요 국정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5.12.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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