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작전' 위협해온 트럼프 "계획은 이란과 대화하는 것"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향후 계획이 일단 대화를 통한 합의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계획은 (이란이) 우리와 대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고 해당 기자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글에서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 우리는 거기(이란)로 향하는 큰 함대가 있다. 우리가 베네수엘라에서 갖고 있던, 사실 지금도 있지만, 함대보다 더 크다"고 말하며 협상 좌초시 군사작전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중동의 미국 동맹국들에 "(나의 이란에 대한) 계획을 말할 수 없다. 계획을 알려준다면 당신(기자)에게 계획을 말하는 것만큼이나 안 좋을 것이다. 사실 더 나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란 주변 국가들이 미국과 이란 사이 중재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중재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 "그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들이 협상하고 있으니 우리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다시피 지난번에 그들이 협상했을 때, 우리는 그들의 핵을 제거해야 했고, (협상은) 효과가 없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그것(핵)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다른 방식'은 지난해 6월 미군이 이란의 핵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의미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1.31. 12:26
"워시 연준의장 후보, 인준돼도 달성 어려운 3가지 임무 직면" WSJ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주장…시장 불안 초래없이 달성 어려워" "주류경제학 폄하, 내부설득 어렵게 해…연준 독립성 유지도 쉽지 않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의회 인준을 무사히 통과하더라도 달성하기 쉽지 않은 3가지 핵심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시 후보자는 연준 의장으로 임명될 경우 시장 불안 없이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대폭 축소하고,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 수준으로 낮추며,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간섭으로부터 연준 독립성을 지켜내야 하는 과제를 맞닥뜨릴 전망이다. WSJ은 "이 모든 과제는 겉보기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의 양적완화(QE)가 자의적인 신용 배분으로 시장의 신호를 왜곡시켰고, 과도한 정부부채를 가능하게 했다며 '연준의 슬림화'를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워시 후보자는 지난해 4월 국제통화기금(IMF) 연설에서 "연준이 행동에 나설 때마다 그 규모와 범위가 확대되면서 다른 거시경제 영역을 더욱 침범하게 된다"며 "더 많은 부채가 누적되고, 더 많은 자본이 잘못 배분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충격의 위험은 증폭되며 연준은 다음번에 훨씬 더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라고 비판했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 이사 재임 당시인 2010년 11월 연준이 2차 양적완화(QE) 조치를 결정할 당시 연준 이사회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양적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표명하기도 했다. 양적완화 지속 등을 둘러싼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과의 견해차는 워시가 연준 이사 임기를 7년 더 남겨두고 2011년 전격 사임한 부분적인 배경이 됐다. 연준은 이후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또다시 장기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했고, 그 결과 연준의 보유자산은 200년 9천억 달러에서 2022년 9조 달러로 급격히 불어났다. 연준의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에 따라 보유 자산은 6조6천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과거와 비교해 비대해진 상태다. 워시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WSJ에 기고한 '연준의 고장 난 리더십' 제목의 칼럼에서 "인플레이션은 선택"이라면서 연준이 과거 위기 대응 과정에서 쌓은 막대한 대차대조표 자산을 축소할 경우 기준금리를 더 낮게 유지할 여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문제는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쉽지 않다는 점에 있다. 연준은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난 후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왔는데, 작년 말 자금시장에서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작년 12월 1일 대차대조표 축소를 종료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시장 불안을 감수하고 다시 QT를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다. 또한 대차대조표 축소가 재개될 경우 장기채 금리가 오를 수 있고,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트럼프 대통령을 화나게 할 수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되돌리는 목표도 힘든 과제다. 워시 후보자는 다른 연준 주요 인사들처럼 경제학자 출신이 아니며 현 제롬 파월 의장처럼 법학을 전공하고 금융회사 근무 이력을 지녔다. 그러나 연준의 정책 판단 틀을 수용한 파월 의장과 달리 워시 후보자는 평소 동태확률일반균형(DSGE) 등 현대 주류 거시경제학 이론에 기반한 연준의 경제전망 모델이 현실과 다르다고 폄하하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연준이 지나치게 경제 데이터에 의존하며 후행적으로 판단한다면서 연준 체제 변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WSJ은 "일각에선 워시의 주류 거시경제학에 대한 경멸이 내부 반발로 이어져 그를 연준 내부의 직원 및 다른 위원들과 대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라고 진단했다. 연준 의장이 12명으로 구성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동의를 구하려면 설득력 있는 계획을 제시해야 하는데 평소 그가 보인 주류 경제학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연준 직원들과 FOMC 위원들의 협력을 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WSJ은 "어느 시점에선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압력들이 방향을 바꿀 것"이라며 "워시는 그런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시장과 동료의 검증을 통과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인플레이션 이론 제시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기는 더욱 어려운 과제로 꼽힌다.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로 낙점된 것은 그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보다 더 독립적일 것이라는 평판을 가졌던 게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월가는 판단한다. WSJ은 "경제 데이터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면 워시는 트럼프 요구를 거절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워시가 트럼프 대통령을 실망시킬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파월 의장에게 했던 방식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31. 12:26
로스앤젤레스의 한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병원 직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몰래카메라)가 발견돼 의료진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간호사 등 피해자 약 30명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2025년 11월, 카이저 퍼머넌트 웨스트 LA 메디컬 센터의 직원 전용 화장실에서 한 직원이 수상한 배선 흔적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피해 직원이 촬영한 영상에는 변기 물 내리는 장치 위쪽 벽면에 카메라가 매립된 형태로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직원은 타일 틈 사이로 숨겨진 전선을 먼저 발견한 뒤, 카메라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LA경찰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2026년 1월 23일, 같은 병원에서 근무했던 관계자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이저 측은 용의자가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피해자 측을 대리하는 변호인은 “피해자들은 여전히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명백한 트라우마”라며 “가장 큰 불안은 촬영 영상이 누군가에게 전달됐는지, 혹은 인터넷에 유출됐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직원 화장실에서 숨겨진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사실에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며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에도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구역을 전수 점검한 결과 추가 장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시설에 대한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보안 점검 프로그램을 타 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카이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경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병원 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카메라가 얼마나 오랫동안 작동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화장실 카이저 직원 화장실 병원 직원 카이저 퍼머넌트
2026.01.31. 11:50
LA 노스힐스 지역의 한 교회에서 연방 이민단속 작전이 진행된 가운데, 타코 노점상이 마스크를 쓴 요원들에게 쫓기다 연행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앞치마를 착용한 타코 노점상이 교회 부지 내를 급히 뛰어 도망치는 모습과, 마스크를 쓴 요원 2명이 이를 뒤쫓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한 요원이 노점상에게 따라붙어 제압하는 듯한 모습이 나오며, 이후 노점상은 현장에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속은 30일(현지시간) 노스힐스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 교회 캠퍼스에서 발생했다. 해당 교회 캠퍼스는 비영리단체 ‘노스 밸리 케어링 서비스’가 매일 이용하는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각종 지원 서비스와 자원을 제공하는 곳이다. 단체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교회에서 운영되던 타코 노점상이 연방 요원들에게 연행됐다”고 알리며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단체는 단속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정돼 있던 금요일 무료 식료품 배포는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연방 당국은 단속의 구체적 경위나 연행 대상자의 신원 및 처리 상황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노스힐스 이민단속 노스힐스 교회 노스힐스 유나이티드 이민단속 작전
2026.01.31. 11:50
비트코인, 8만 달러 아래로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여만 '디지털 금' 인식에 의문 커져…작년 금 65% 오를때 비트코인 6%↓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 가격이 9개월여 만에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약 5% 하락한 7만8천30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천210.5달러와 비교하면 약 38% 하락한 수치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가파르게 하락해 지난해 11월 20일 8만 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에 성공해 지난 14일에는 9만8천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이후 10만 달러에 이르지 못하고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최근의 비트코인 가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했다. 워시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조에 동조하고 있지만, 그가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인 성향을 보여온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헤이든 휴즈 토크나이즈캐피털 파트너는 "워시는 너무 빨리 (금리를) 낮추는 것의 위험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정통 경제학자"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등 수급 불안도 가상화폐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는 3개월 연속 자산 순유출을 기록 중이며,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은 약 57억 달러(약 8조1천600억원)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한때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기존 안전자산의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 논란 등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와 같은 인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는 분석했다. 'Fx프로'의 수석 시장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도 "갑자기 암호화폐는 더 이상 법정 화폐의 대안이나 주요국들의 무책임한 재정 정책에 대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보이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금 가격은 지난해 1년간 약 65%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은 약 6% 하락하는 등 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덤 매카시 카이코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곧 7만 달러로 거래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주말에는 유동성이 낮아져 (하락) 영향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31. 11:26
'우크라 종전 논의' 미-러 회담…美측 "러, 종전 위해 노력중"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열었다. 미국의 종전 중재를 이끄는 스티브 윗코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플로리다에서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특사는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국의 중재 노력의 일환으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적었다. 윗코프 특사는 또한 "우리는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평화를 모색하는 중대한 리더십에 감사하고 있다는 것에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회담에서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윗코프 특사는 또한 미국 측 대표단이 자신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조시 그루엔바움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으로 꾸려졌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2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을 앞두고 열린 것이다. 중재국 미국과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들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은 지난 23일과 24일 아부다비에서 2차례 열렸다. 아직은 종전에 대한 뚜렷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지만, 전쟁 해결을 위한 3자 회의체가 파행하거나 중단되지 않고 계속 운영되면서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혹한이 엄습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내달 1일까지 공격 중단에 동의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그들이 (종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종전)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1.31. 11:26
젠슨 황, '오픈AI에 대한 불만설' 부인…"최대 규모 투자할 것" "오픈AI 투자라운드 참여"…1천억달러 넘느냐는 질문엔 "그건 아냐"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는 보도를 하루 만에 부인했다. 황 CEO는 3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오픈AI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나타냈다는 보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오픈AI의 작업은 놀랍고, 그들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샘(올트먼 오픈AI CEO)과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AI가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참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오픈AI에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아마 우리가 지금껏 했던 투자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발표했던 1천억 달러(약 145조원)를 넘을지에 대한 물음엔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황 CEO가 오픈AI의 사업 접근 방식에 규율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구글·앤트로픽 등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고도 전했다. 황 CEO는 이날 대만의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들을 모두 초청한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대만 언론들은 TSMC를 포함해 행사에 참석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가 1조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1조 달러 만찬'으로 불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31. 10:26
이란서 8층 건물 폭발, 15명 사상…외부 공격 아닌 가스누출(종합2보) SNS서 '혁명수비대 사령관 겨냥' 주장도…"유언비어" 일축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남부 항구도시의 건물에서 31일(현지시간)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IRIB 방송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8분께 호르모즈간주(州) 반다르아바스의 모알렘 거리에 있는 8층짜리 건물에서 폭발이 나면서 이 건물 1∼3층과 주변 상점, 여러 대의 차량이 파괴됐다. 현재까지 4세 어린이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조대가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벌어져 이목을 끌었지만, 현지 소방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폭발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알리레자 탕시리 사령관을 겨냥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IRGC는 성명을 내고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이스라엘 관리 2명은 "이스라엘은 이번 폭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31. 10:26
‘배추보이’ 이상호(31·넥센)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에 열린 스노보드월드컵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주인공’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호는 31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46세 백전노장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에 0.24초차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레이스 중반부에 피슈날러가 살짝 주춤하며 생긴 틈을 놓치지 않고 혼신의 역주로 격차를 따라잡았다. 결승선을 거의 동시에 통과한 두 선수의 순위는 비디오 판독을 거쳐 가려졌다. 손 끝이 살짝 앞서 승리했다는 결과를 확인한 이상호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이상호가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한 건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꾸준히 8강 이내에 이름을 올렸지만, 줄곧 간발의 차로 포디움(메달권)과 인연을 맺지 못 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지몬회헤(오스트리아)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첫 4강 등정을 신고한 데이어 바로 다음 대회에서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동계올림픽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월드컵 우승은 개인 통산 4번째다. 지난 2021년 12월 반노예(러시아)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이후 2024년 1월 팜포로보(불가리아) 대회와 3월 빈터베르크(독일)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를 태극기와 애국가로 수놓았다. 총 5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이상호는 예선에서 1분01초25를 기록해 피슈날러(1분01초01)에 이어 전체 2위로 16명이 일대일 승부를 펼치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최대 고비는 개최국 슬로베니아의 간판 팀 마스트나크와 맞붙은 4강전이었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상대인 만큼 접전이 예상됐지만, 최단코스로 과감하게 슬로프를 공략한 이상호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진 결승에서도 상승세를 살려 올림픽 7번째 도전을 앞둔 피슈날러를 제압했다. 이상호는 하계올림픽의 육상과 수영에 비견되는 동계올림픽의 ‘기초 종목’ 알파인에서 국내 선수 중 유일무이한 월드클래스다.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대한민국 설상(雪上)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2년 베이징대회에선 8강에서 2014 소치올림픽 2관왕 출신 빅 와일드(러시아)에 0.01초차로 패해 5위에 머물렀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10위권 안쪽 성적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남자 주장으로 선정돼 ‘캡틴 코리아’로 나서는 건 설상 종목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상호는 30대를 부상과 함께 시작했다. 올림픽을 1년 앞둔 지난해 초 왼쪽 손목 골절로 한동안 슬로프에 오르지 못한 채 재활에 전념했다. 비록 몸 상태는 최상이 아니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훌쩍 성장한 멘털로 메꿨다. 이상호는 “어렸을 땐 조금만 다쳐도 조바심을 냈지만, 크고 작은 부상을 여러 차례 겪으며 ‘이 또한 지나가는 과정’이라 여기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로 순위를 가리는 평행대회전은 기량만큼이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미가 중요하다. 40대 선수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종목인 만큼 길게 보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포디움과 인연을 맺지 못한 것 또한 길게 보며 올림픽을 준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스노보드대표팀 관계자는 “올림픽 코스인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 슬로프를 정밀 분석해 최적의 장비 세팅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면서 “이에 대한 우리 선수들의 적응도가 높아지면서 올림픽을 앞두고 순위가 오르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 맏형 김상겸(37·하이원)도 예선을 3위로 마친 데이어 결선에서도 5위에 오르며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대회 초반인 오는 8일에 열린다. 당일에 예선과 결선을 모두 치르는데, 이상호에게서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직전에 치른 마지막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상의 컨디션을 입증한 ‘캡틴 코리아’가 더욱 주목 받는 이유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1.31. 9:40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100명이 말리던 것을 했더니 결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은 지난 시즌, 부정적인 이슈들과 끊임없이 마주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5월 5일 사직 SSG전 1회, 1루에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4번째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았고 두 달 가량을 이탈해야 했다. 부상 전까지 타율 3할2푼7리(110타수 36안타) 12타점 18득점 10도루 OPS .751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부상 복귀 이후에는 좀처럼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있었고 더그아웃에서 분을 참지 못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4년 김태형 감독의 돌격대장이자 마성의 매력으로 롯데 팬들의 마음을 훔쳤던 황성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지난해 7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타율 2할5푼6리(270타수 63안타) 1홈런 22타점 43득점 25도루 OPS .632의 성적에 그쳤다. 연봉도 지난해 1억5500만원에서 29% 삭감된 1억1000만원을 받게 됐다. 지난달 31일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황성빈은 지난해를 두고두고 아쉬워 했다. 그는 “작년 시즌 끝나고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저답지 않을 때 퍼포먼스가 안 나오는 것 같다. 안 좋을 때는 막 눈치 보게 되고 스스로 작아지는데 올해는 그런 것을 안하려고 한다”라고 되돌아봤다. 손가락 골절 당시가 결국 아쉬웠지만 의욕만 앞섰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는 “골절을 당하기 전까지 워낙 성적이 좋았고 팀도 좋은 위치에 있었다. 두 달 넘게 쉬었는데 팀이 더 좋을 때 함께하지 못했던 것과 복귀했을 때 계속 통증을 느끼면서 경기를 했다. 어떻게 해도 컨트롤이 잘 안되더라”고 돌아보면서 “원래 사람들이 말이든 행동이든 꼭 후회하는 순간들이 있지 않나. 1루에서 슬라이딩 했던 그 행동을 오랫동안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루 슬라이딩에는 선수단 차원의 벌금이 매겨져 있지만 멈추지 않았고 결국 부상이 황성빈을 막아 세웠다. “재활을 하면서 스스로 작아지는 시간이 많더라”라는 황성빈은 “하지 말라던 거를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해서 했다. 100명이 말리던 것을 결국 해서 제가 다치게 된 것이다”고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봤다.그러면서 “제가 스스로 다치게 된 것이니까 후회를 많이 했다. 만약 이 정도까지 다치지 않았다면 계속 했을 것이다. 일단 살려고 몸이 일단 반응했다. 지금은 좋은 계기가 됐다”라면서 “다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안하고 싶다”라고 단단히 먹은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보다는 공격으로 풀어나가는 야구를 예고했다. 그리고 그 선봉장에 황성빈이 서기를 바란다. 물론 지난해 후반기와 같은 모습이라면 김태형 감독도 황성빈을 외면할 수밖에 없다. 황성빈도 그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 황성빈이 잘 따랐고 또 등번호를 이어 받으면서 함께하려고 한 재일동포 외야수 안권수를 찾아갔다. 국적법 때문에 2023시즌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난 안권수는 황성빈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롤모델이었다. “팀 내 저랑 비슷한 유형의 똑딱이 타자들이 없었다. 그런데 (안)권수 형이 오고 나서 서로 피드백 해주고 좋은 정보도 공유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그때가 가장 저 다웠다”라고 말하는 황성빈이다. 안권수가 일본으로 떠난 뒤에도 영상 통화 등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이번에는 황성빈이 안권수를 찾아갔다. 안권수는 일본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권수 형도 밝은 에너지가 있다. 권수 형에게 야구도 배웠지만 저다웠던 모습과 더 좋았던 기억을 다시 살리고 싶었다”라며 “이번에는 내야수 (이)호준이도 권수 형이랑 운동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가서 운동했다”라고 했다. 올해 롯데를 하위권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잘할 것이다. 정말 할 수 있다”라고 자신하는 황성빈이다. 스스로에 대해서는 “안 다치고 출루율 3할8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손호영을 비롯해 장두성 김동혁 등과 경쟁을 해야 하지만 자신있다. 자신감은 최고였던 황성빈의 당당함과 당돌함이 돌아왔다. “팀에 선수들이 많으면 일단 좋지 않나. 근데 상관 없다. 제가 경쟁을 다 이길 것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다.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돌격대장 복귀를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1. 9:39
덴마크 참전용사 수백명 "트럼프 모욕에 배신감" 침묵 시위 동맹국 파병 폄하, 그린란드 병합 야욕에 항의…美대사관까지 행진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등 전장에서 미군과 함께 싸웠던 덴마크 참전용사 수백명이 31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침묵시위를 펼쳤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번 시위는 유럽 동맹국들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폄하하고,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고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항의하는 취지다. 덴마크 참전용사 단체인 '덴마크 재향군인·참전용사 지원'은 성명을 내고 "덴마크는 늘 미국 편에 서 왔고, 미국이 요청할 때마다 전 세계 위기 지역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덴마크가 미국과 나란히 전투에 참여한 것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배신당하고 조롱당한다고 느낀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 자유를 위한 싸움에서 덴마크가 한 기여와 희생이 백악관에서 잊히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몰 덴마크 군인을 기리는 추도비에 일단 모인 뒤 인근 미국 대사관까지 행진했다. 미 대사관에 도착 후 5분간 묵념으로 덴마크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인들이 아프가니스탄 전선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해 덴마크를 비롯한 파병 동맹국들의 반발을 샀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망한 덴마크 군인은 44명에 달한다. 인구 100만명당 전사자 수로 환산하면 7.7명으로 미국(7.9명)에 이어 2번째다. 덴마크군은 이라크전에서도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코펜하겐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지난 28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싸운 덴마크 참전 군인들이 전사한 동료 44명을 기리기 위해 공관 앞에 설치한 덴마크 국기 44개를 철거해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1.31. 9:26
'혹한' 우크라에 대규모 정전…고압 송전선 오작동 키이우 지하철 한때 전면 중단…전쟁 발발후 처음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영하 30도에 이르는 혹한이 예고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께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루마니아 등 인접국을 잇는 고압 송전선에 기술적 결함이 생겨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제2 도시 하르키우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로 인해 키이우에서는 수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몇시간 뒤 오데사와 하르키우의 주택가에 전기가 돌아왔고, 오후 2시께 키이우의 주요 기반시설에도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지역에는 정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날 송전선 오작동 여파로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서도 대부분 지역이 정전을 겪었다. 이날 밤 키이우의 기온은 영하 2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북부 체르니히우는 수은주가 영하 27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에너지 인프라를 노린 러시아의 공습 여파로 일부 지역에 난방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혹한기 동안 일시적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고, 이튿날 러시아는 내달 1일까지 키이우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31. 9:26
통상본부장, 美정부·의회 접촉하며 '관세 인상 저지' 총력 산업장관 이어 美조야 폭넓게 아웃리치…주말에도 일정 소화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대(對)한국 관세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조야를 두루 접촉하며 설득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 본부장은 토요일인 31일(현지시간)에도 워싱턴DC에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와 연방 의회 및 미국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 본부장은 전날 새벽 워싱턴DC에 도착했으며, 입국 당일부터 이들을 다방면으로 접촉해왔는데, 이날뿐 아니라 일요일인 2월 1일에도 이러한 아웃리치 활동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 트럼프 정부의 최고위급 핵심 인사와 면담하고 귀국한 데 이어 여 본부장은 김 장관보다 접촉면을 더 넓혀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려 시도하는 것이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면서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에 기타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방미의 초점이 관세 인상을 저지하는 데 맞춰진 만큼 여 본부장은 한국 국회의 정치 상황, 입법 절차 등이 미국과 다른 점을 두루 설명하면서 미국 정부와 정치권의 오해를 불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여 본부장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의 상황을 파악하고,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 본부장의 미국 출장 일정은 2월 초인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진다. 그는 남은 기간 자신의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문제를 비롯한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1.31. 9:26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5)을 둘러싼 이적설들이 끝나가고 있다. 이번에도 결과는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이적시장을 다루며 "아틀레티코는 공격 전방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을 영입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반면 이강인 영입은 현재로서는 배제된 상태다. PSG가 그의 이적에 대해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 선수 본인은 라리가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앞서 보도했듯이 아틀레티코의 계획은 지금 당장 성사되지 않을 시 올여름 다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은 아탈란타의 아데몰라 루크먼으로 눈길을 돌린 모양새다. 아틀레티코는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아탈란타로 떠나보낸 만큼 즉시 공격진 수혈을 원하고 있다. 다만 첫 제안은 거절당한 만큼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아탈란타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작은 아틀레티코였다. '마르카'와 'AS' 등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 1순위로 올려뒀다. 심지어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61억 원)도 기꺼이 투자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아틀레티코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강인을 원했던 팀이다. 특히 발렌시아 시절 CEO로 활동하며 이강인과 인연을 맺었던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와 힐 마린 CEO가 그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린 CEO가 오랫동안 이강인에게 '집착'하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여기에 토트넘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손흥민의 이적과 모하메드 쿠두스의 부상으로 측면 공격에 애를 먹고 있는 토트넘이 다시 이강인을 눈독 들이고 있다는 것.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향한 모든 접근을 차단했다. 영국 '팀 토크'는 "토트넘은 PSG 공격수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라며 "손흥민의 성공 덕분에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토트넘은 이강인 임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PSG는 이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이강인은 이적 불가라고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이 이강인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강인이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한다면 PSG의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이어졌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 출전, 리그 867분 소화에 그쳤으며 가장 중요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카데나 세르 외에도 '레퀴프' 등 프랑스 매체들은 일제히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막아세웠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PSG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강인과 재계약까지 추진하고 있다. 절대 이강인을 쉽게 놓아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풋 01'은 "PSG는 아틀레티코가 제시한 거액의 제안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이적료를 높여 다시 접근 할 필요조차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강인은 이대로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부상에서 회복한 뒤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 하게 됐다. 물론 여러 차례 언급된 대로 아틀레티코는 그를 포기하지 않고,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접근할 계획이기에 여름엔 또 다른 미래가 펼쳐질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를 지켜봐야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레띠 메디아, 리그 1, PSG, 포스트 유나이티드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31. 9:16
[OSEN=서정환 기자] 미국에서 성장했지만 돈은 중국에서 번다. 프리스타일 스키 미국청소년대표출신 구아이링(23, 미국명 에일린 구)은 지난 2019년 돌연 중국으로 귀화해 충격을 줬다. 7년이 흐른 지금 이 결정은 세계 스키계 판도를 뒤흔든 폭탄으로 돌아왔다. 구아이링은 미국 시스템에서 배운 경험을 그대로 활용해 중국대표팀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그녀는 미국 스키팀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그녀는 대회전 1620도 회전 금메달과 U형 경기 금·은메달을 휩쓸며, 공식 기록상 ‘중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국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스키연맹(FIS)은 중국 대표 자격을 인정했다. 미국 팀은 자신들이 키운 인재가 다른 깃발 아래 세계정상에 서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부상과 논란도 그녀를 막지 못했다. 2024~2025년 사이 X게임 부상과 어깨·쇄골 부상에도 구아이링은 복귀를 택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2024년 뉴질랜드 U형 경기 우승, 동계 월드컵 17번째 우승, 2025년 스위스 레크스 경기 우승, 충리 U형 3연속 우승 등, 현재 시즌 4금과 개인 통산 20금까지 달성하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3종목 출전까지 확정했다. 구아이링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는 175cm의 날씬한 외모와 패션감각으로 중국에서 가장 선망하는 광고모델이 됐다. 그녀는 각종 광고 계약으로 인해 중국에서 약 1190억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중국이 딴 금메달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구아이링의 활약으로 중국은 금메달은 9개를 따내 금메달 8개를 딴 미국을 1개 차이로 제쳤다. 구아이링은 중국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구아이링의 활약에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녀는 국적 논란 속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세계 최강의 스키 스타로 자리 잡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31. 9:04
[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의 겨울 이적 가능성은 막혔고, 그 결정의 중심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있었다. 다만 잔류를 선택한 지도자의 평가는 또 막말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1월 31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최종 잔류하게 된 이강인에 대해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였다. 우리(코칭스태프)와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가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되기에는 꾸준함이 조금 부족했다. 부상도 있었고 운이 조금 따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를 신뢰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합류 시점과 팀 내 역할을 짚으면서 “중요한 선수였다”는 전제를 깔았지만, 이어진 평가는 냉정했다. 꾸준함의 부족, 반복된 부상, 운이 따르지 않았던 시간. 신뢰를 유지한다는 문장 뒤에 조건이 붙었다. 이적은 막았지만, 주전으로의 확신을 주는 발언은 아니었다. 이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시점이다.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스페인 현지 유력 매체들이 일제히 관심을 전했고, 구단 수뇌부가 직접 움직였다는 정황까지 나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멀티 자원은 전술적으로 매력적인 카드였다. 과거 라리가에서 증명한 기록도 근거였다. 그러나 문은 파리에서 닫혔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아틀레티코는 최종적으로 영입을 포기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겨울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했고, 감독의 거부권이 작동했다. 계약 기간과 전력 구상, 시즌 중 손실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계산이 겹쳤다. 결과는 잔류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흐름은 스페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손흥민의 이탈로 공격진 재편이 필요했던 토트넘 역시 이강인을 검토했다. 임대 가능성까지 타진됐지만 답은 같았다. 파리의 판단은 일관됐다. 이강인은 전력에서 제외 대상이 아니었다. 문제는 이후다. 이적을 차단한 직후 나온 엔리케의 평가는 미묘했다. 신뢰를 말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선수’로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선을 그었다. 보호막을 쳤지만, 동시에 경쟁의 문턱을 낮추지는 않았다. 이적을 막은 명분이 곧바로 출전 보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다. 상황은 더 쉽지 않다.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 여파로 공식전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컨디션은 완전하지 않다. 그 사이 경쟁은 더 촘촘해졌다. 탈출구였던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면서 선택지는 줄었다. 잔류는 확정에 가깝고, 출전은 다시 증명해야 한다. 정리하면, 엔리케의 메시지는 이중적이다. 이적은 허용하지 않았고, 신뢰는 유지한다. 그러나 자리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보호와 요구가 동시에 작동하는 관리 방식이다. 이강인의 겨울은 멈췄다. 이제 남은 건, 파리에서의 시간 속에서 평가의 선을 넘어서는 일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31. 8:54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의 끈끈한 인연을 전했다. 31일 송혜교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의 Glory~ 나의사랑 은숙언니랑 오랜만에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 다정히 어깨동무를 한 채 끌어안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송혜교는 KBS2 '태양의 후예'에 이어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리즈를 통해 김은숙 작가와 인연을 맺었던 바. 특히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데뷔 28년만의 첫 특별출연에 나설 정도로 김은숙 작가와의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 왔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늦은 시간동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인증,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송혜교는 현재 차기작인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그들의 치열한 이야기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송혜교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31. 8:48
[OSEN=고성환 기자] 이번에도 한일 양국의 격차가 극명히 드러났다. 한국 축구는 양민혁(20, 코번트리 시티)이 유일하게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유스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일본 축구는 무려 7명을 배출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세 이하 선수들로 꾸린 2025 AFC 남자 유스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는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자리했다. 지난해 최전방 공격수로 AFC 남자 유스팀에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사실 2024년에도 한국은 양민혁을 제외하곤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2023년까지만 해도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이승원(강원FC),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최석현(울산 HD), 골키퍼 김준홍(수원 삼성) 5명이 선정됐지만, 이들의 뒤를 잇는 선수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은 무려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도 다양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시오가이 겐토(볼프스부르크)를 시작으로 미드필더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와 사토 류노스케(FC도쿄), 수비수 고스기 게이타(프랑크푸르트)와 이치하라 리온(오미야 아르디자), 사이토 ��스케(KVC베스테를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아시아 남자 유스팀에 포함됐다. 시오가이는 대학생 신분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직행한 뒤 최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차세대 공격수다. 벨기에 무대에서 뛰고 있는 고토는 2005년생이지만, 이미 일본 A대표팀에도 데뷔한 기대주다. 2006년생 사토 역시 A매치 5경기를 출전했고, 최근 우승한 2026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MVP를 차지한 대형 유망주다. 스즈키는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아시아 골키퍼다. 그는 2002년생으로 20세 이하는 아니지만, 어린 나이와 골키퍼라는 특수한 포지션 때문에 뽑힌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 대표팀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인 스즈키는 앞서 발표된 연령 제한 없는 아시아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는 이란의 미드필더 아미르모하마드 라자기니아(에스테그랄), 이라크 미드필더 몬타데르 마드제드(함마르비), 호주 공격수 네스토리 이란쿤다(왓포드)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 사이에 점차 벌어져가고 있는 격차의 방증이기도 하다. 2023년에는 한국이 아시아 올해의 유스팀에 5명을 배출했고, 일본은 1명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엔 한국 1명·일본 3명으로 뒤집혔고, 이번엔 1명 대 7명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에 패하고, 3·4위전에서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4위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2028 로스 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고, 결승에선 중국을 4-0으로 무너뜨렸다. 특히 한국을 상대로 전반 슈팅 수 10-1로 압도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앞으로 양국의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IFFHS가 선정한 2025년 남자 AFC 성인팀에서도 한국은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3명을 배출했고, 일본에선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른 전력을 갖춘 일본과 달리 한국은 슈퍼스타 3명에게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IFFHS, 코번트리 시티, AFC 아시안컵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31. 8:48
[OSEN=서정환 기자] 메호대전 유니폼 대결에서도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이겼다. 미국 경매업체 골딘 옥션은 31일(한국시간) 존 테리가 위탁한 50여 점 이상의 개인 소장품이 구매 수수료를 포함해 총 69만5천 달러(약 9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물품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실착 유니폼이었다. 메시는 2006년 10월 18일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첼시와 맞붙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이 출품돼 18만3천 달러(약 2억6천만 원)에 낙찰됐다. 호날두의 유니폼은 2008년 4월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 실착 사인 유니폼으로, 11만5천900달러(약 1억7천만 원)에 팔리며 호날두 유니폼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티에리 앙리와 잔루이지 부폰의 유니폼 역시 각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앙리의 유니폼은 아스널의 ‘무패 우승 시즌(2003-04)’ 중 2003년 10월 18일 첼시전 실착품으로 9만8천820달러(약 1억4천300만 원)에 낙찰됐다. 부폰의 골드 컬러 유니폼은 2009년 3월 10일 유벤투스와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실착품으로 2만2천265달러(약 3천230만 원)를 기록했다. 테리 본인의 잉글랜드, 첼시, 애스턴 빌라 시절 유니폼을 비롯해 프랭크 램퍼드, 스티븐 제라드, 파올로 말디니, 세스크 파브레가스, 애슐리 콜, 잔루이지 졸라, 사뮈엘 에투, 리오 퍼디난드, 클로드 마켈렐레, 마르셀 드사이 등 축구 스타들의 실착 유니폼도 대거 판매됐다. 트로피 가운데서는 2007년 FA컵 우승 당시 지급된 선수용 복제 트로피가 2만6천840달러(약 3천894만 원)로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 수익의 일부는 영국 내 취약 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존 테리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서정환
2026.01.31. 8:3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진화의 어머니가 선자리를 준비해 충격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이혼보다 어려운 게 재결합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화는 “함소원과 같이 사는 연습 중이다. 혜정이가 방학 중이라 같이 하고 싶다. 같이 행복해지려고 서로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진화는 딸 혜정이의 아침을 적극적으로 케어했다. 양치질부터 머리 감기기까지 손수 나섰고 함소원 또한 고성을 지르지 않고 침착하게 설명하는 등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사이사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때 진화의 휴대폰에 어머니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리를 피해 전화를 받는 진화를 본 함소원은 “전화를 내려가서 받는 게 조금 이상했다”라며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가 있는 방을 찾아갔다. 함소원은 밝은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냉랭한 목소리로 답했다. 함소원이 떠난 후 어머니는 진화에게 “너도 이제 네 인생을 살아야지. 안 오면 내가 찾으러 갈 것이다. 잡으러 간다고. 너 안 오면 어떻게 선을 봐”라고 분노했다. 알고 보니 진화의 어머니는 진화의 선 자리를 잡아 놓았고 이 사실을 처음 안 함소원은 충격을 받은 듯 “정말로 여자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하는지는 몰랐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진화는 “누가 애 딸린 이혼남을 만나냐”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내가 다 말했는데 그런 건 상관없다더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진화는 선 볼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강제로 전화를 끊은 진화는 “여자친구를 소개해 준다더라. 엄마 친구의 딸을 소개받았다. 선 보라는 여자가 두 명 있다. 저희 두 사람이 재결합하는 이 길에서 엄마는 넘어야 할 큰 산이다.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너무 어렵고 막막하다”라고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어머니가 예전과는 달라지신 것 같다. 난 더 이상 며느리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함소원은 “이혼한다고 했을 때 시어머니는 처음에 믿지 않으셨다. 아직 아이도 어린데 왜 이혼을 하냐면서 말리셨다. 이혼은 안 된다고 (반대하셨다). 시누이가 세 명이 있는데 ‘네가 진화 옆에 있어야지’ 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당분간은 진화가 선을 안 봤으면 좋겠다. 지금은 재결합을 노력하고 있으니까. 선을 본다는 건 좀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31.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