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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날씨(2월18일)

세계의 날씨(2월18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0∼ 2│ 흐림 │멜 버 른│ 14∼ 25│ 구름조금 │ ├───────┼────┼─────┼───────┼────┼─────┤ │아 테 네│ 7∼ 16│ 맑음 │멕 시 코 시 티│ 6∼ 25│ 맑음 │ ├───────┼────┼─────┼───────┼────┼─────┤ │방 콕│ 24∼ 35│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9∼ 26│ 맑음 │ ├───────┼────┼─────┼───────┼────┼─────┤ │베 이 징│ 0∼ 11│ 맑음 │몬 트 리 올│ -6∼ 0│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2∼ 9│ 구름조금 │모 스 크 바│-19∼ -9│ 맑음 │ ├───────┼────┼─────┼───────┼────┼─────┤ │베 를 린│ -2∼ 0│ 흐림 │나 이 로 비│ 16∼ 28│ 뇌우 │ ├───────┼────┼─────┼───────┼────┼─────┤ │브 뤼 셀│ 2∼ 6│ 흐림 │뉴 델 리│ 14∼ 27│ 뇌우 │ ├───────┼────┼─────┼───────┼────┼─────┤ │부 다 페 스 트│ 0∼ 5│ 구름조금 │뉴 욕│ 4∼ 7│ 비 │ ├───────┼────┼─────┼───────┼────┼─────┤ │붸노스아이레스│ 23∼ 32│ 흐림 │파 리│ 4∼ 12│ 비 │ ├───────┼────┼─────┼───────┼────┼─────┤ │카 이 로│ 11∼ 22│ 맑음 │프 라 하│ 0∼ 3│ 소나기 │ ├───────┼────┼─────┼───────┼────┼─────┤ │더 블 린│ 2∼ 6│ 비 │리우데자네이루│ 25∼ 35│흐려져 비 │ ├───────┼────┼─────┼───────┼────┼─────┤ │프랑크 푸르트│ 0∼ 6│ 흐림 │로 마│ 10∼ 15│ 비 │ ├───────┼────┼─────┼───────┼────┼─────┤ │제 네 바│ 1∼ 8│ 흐림 │샌 프란시스코│ 8∼ 12│ 비 │ ├───────┼────┼─────┼───────┼────┼─────┤ │하 노 이│ 16∼ 19│ 비 │상 파 울 루│ 23∼ 29│ 비 │ ├───────┼────┼─────┼───────┼────┼─────┤ │홍 콩│ 17∼ 22│ 흐림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7│ 소나기 │스 톡 홀 름│ -9∼ -3│ 흐림 │ ├───────┼────┼─────┼───────┼────┼─────┤ │이 스 탄 불│ 7∼ 9│ 비 │시 드 니│ 21∼ 35│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28│ 비 │타 이 베 이│ 13∼ 15│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4∼ 29│ 구름조금 │테 헤 란│ 7∼ 19│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3∼ 32│ 뇌우 │텔 아 비 브│ 14∼ 20│ 맑음 │ ├───────┼────┼─────┼───────┼────┼─────┤ │리 마│ 21∼ 26│ 흐림 │도 쿄│ 3∼ 12│ 맑음 │ ├───────┼────┼─────┼───────┼────┼─────┤ │리 스 본│ 11∼ 16│ 소나기 │토 론 토│ 0∼ 1│ 소나기 │ ├───────┼────┼─────┼───────┼────┼─────┤ │런 던│ 3∼ 5│ 흐림 │밴 쿠 버│ -1∼ 5│ 눈비 │ ├───────┼────┼─────┼───────┼────┼─────┤ │로스 앤젤레스│ 7∼ 14│ 소나기 │바 르 샤 바│ -4∼ 0│ 눈 │ ├───────┼────┼─────┼───────┼────┼─────┤ │마 드 리 드│ 7∼ 11│ 비 │워 싱 턴│ 6∼ 16│ 비 │ ├───────┼────┼─────┼───────┼────┼─────┤ │마 닐 라│ 23∼ 31│ 구름조금 │취 리 히│ 0∼ 2│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17. 23:26

이미숙♥강석우, 기대되는 황혼 로맨스 ('찬란한 너의 계절에')

[OSEN=최이정 기자]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일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는 20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 극본 조성희 / 연출 정상희, 김영재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을 단 이틀 앞둔 가운데,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핵심 시청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촘촘하게 얽히는 관계 서사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세대와 성별, 직업을 넘어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며 밀도 있는 서사를 써 내려간다.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살아가는 선우찬(채종협 분)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송하란(이성경 분)의 운명적인 만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패션 디자이너 김나나(이미숙 분)와 세 자매, 그리고 조용한 골목에서 카페 ‘쉼’을 운영하는 박만재(강석우 분)까지 각기 다른 계절을 품은 인물들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다. 나나 아틀리에를 둘러싼 인물들과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해관계의 충돌이 서사의 밀도를 높인다. 로맨스는 물론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가족애가 다층적으로 교차하는 가운데, 갈등과 연대, 그리고 각자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변화의 순간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감정들을 고루 담아낸 종합 선물세트 같은 서사가 펼쳐진다. #2. 운명적으로 재회한 이성경X채종협부터 이미숙X강석우의 황혼 로맨스까지 운명처럼 다시 마주한 선우찬과 송하란의 만남을 기점으로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매일 여름처럼 살아가는 선우찬은 스스로를 얼어붙게 만든 송하란의 시간 속으로 성큼 들어서고, 하란 역시 그를 통해 잊고 있던 감정들을 되찾는다. 서로가 서로의 등을 내어주며 버팀목이 되어가는 ‘찬란 커플’의 구원 로맨스는 단순한 설렘을 넘어 깊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나나와 박만재의 황혼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로맨스는 더욱 풍성해진다. 세월을 지나 다시 마주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또 다른 깊이와 여운을 남긴다. 또한 세 자매의 다채로운 러브 스토리까지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찬란한 너의 계절에’만의 다양한 온도의 로맨스를 선보인다. #3.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 열연과 믿고 보는 제작진의 의기투합 이성경, 채종협을 비롯해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등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한 작품 안에서 호흡을 맞추며 만들어낼 시너지 또한 관전 포인트다.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을 섬세하게 그려낼 배우들의 열연은 극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정상희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과 조성희 작가의 촘촘한 필력이 더해져, 로맨스와 가족, 연대와 성장 서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풍성한 드라마를 완성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각자의 겨울을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불쑥 다가와 온기를 건네는 봄바람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배우와 제작진이 한마음으로 만들어갈 이 따뜻한 이야기가 잔잔한 온기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계절에 위로와 공감으로 스며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0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찬란한 너의 계절에'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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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美 아마존 뮤직 글로벌 퍼포먼스 시리즈 'In the Paint' 출연…K팝 최초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미국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의 글로벌 퍼포먼스 시리즈 ‘In the Paint(인 더 페인트)’에서 무대를 펼친다. 18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태민이 오는 19일(현지 시각) 공개되는 ‘Amazon Music presents: In the Paint’(이하 ‘In the Paint’)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In the Paint’는 아마존 뮤직이 NBA 포스트게임 쇼를 통해 선보이는 글로벌 퍼포먼스 시리즈로 농구와 음악을 결합해 코트 사이드 무대에서 아티스트의 음악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클립스(Clipse), 나스(Nas), YG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이 무대를 펼쳐온 가운데, 태민은 해당 시리즈에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합류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태민은 섬세한 표현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 실력으로 ‘아이돌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꿰차며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전석 매진 속 성료한 라스베이거스 단독 공연을 비롯,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 그래미 뮤지엄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 등에 출연해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펼쳐온 만큼, ‘In the Paint’에서 선보일 태민만의 무대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태민은 오는 4월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올라 글로벌 행보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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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출석 548일·지각 231번' 한전 직원…법원 “해고 정당”

부하 직원을 통해 유연근무출근 시간을 장기간 조작하고 법인카드를 부당 사용한 한국전력공사 직원에 대한 해고(해임)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8일 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4민사부(재판장 임솔)는 한전 직원이었던 A씨가 한전을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지난달 22일 기각했다. 한전은 2024년 6월 A씨를 해고(해임) 처분했다. 허위 출장 처리, 출장비 부당수령, 허위 근태 처리, 법인카드 사적 사용 등 각종 비위가 드러났다는 이유다. A씨는 2021년 3월 10일부터 2024년 1월 11일까지 548일 동안 자신의 PC 비밀번호를 다른 한전 직원에게 알려주고 유연근무 출근 시간을 대리 입력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231회 지각 사실을 숨겼으며, 누적 지각시간은 3990분에 달했다. 출장 처리도 허위로 이뤄졌다. A씨는 부하 직원과 동행 출장을 하면서도 각자 차량으로 이동한 것처럼 처리하거나, 당일 출장을 1박 2일 일정으로 허위 처리해 출장비 106만 원을 부당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서는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 등 47차례에 걸쳐 502만 원을 부당 사용하고, 부하 직원들에게 법인카드를 정상 사용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가 적발됐다. 한전 감사실은 A씨의 행위가 성실의무 위반 및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해고(해임) 처분했다. 한전은 별도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A씨는전북지검 남원지청으로 송치됐다. A씨는 지각 등이 경미한 과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원고의 비위 행위는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 정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기망행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양한 수법으로 장기간에 걸쳐 반복된 비위 행위로 인해 피고의 신뢰가 회복하기 어려운 정도로 파탄됐다”며 “비위 행위의 성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가 부당수령 출장비와 부정 사용 법인카드 사용액을 반환했더라도 파탄된 신뢰관계가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피고의 해고 처분은 적법하고 유효하다”고 판시했다. 박종서

2026.02.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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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첫 美대통령 꿈꾼 제시 잭슨 목사 타계…트럼프 “시대의 거인” 애도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로 첫 흑인 대통령에도 도전했던 제시 잭슨 목사가 17일(현지시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2017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10년째 투병해 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인의 부고를 알리며 “아버지는 가족뿐 아니라 전 세계의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 목소리 없는 이들을 섬기는 지도자였다”고 전했다. 1941년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흑인 빈민가에서 태어난 잭슨 목사는 미 흑인과 소외 계층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다. 고인은 대학 재학 당시 백인 전용 공공도서관에 들어가려다 체포되는 등의 일을 겪으며 인종 차별에 절망하다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영향을 받아 민권운동가로 성장했다. 1968년 킹 목사가 테네시주 멤피스 한 호텔에서 암살당했을 때 킹 목사 바로 옆에 있던 사람도 잭슨 목사였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영향받아 민권운동 킹 목사를 비롯한 당시 주요 흑인 민권운동가들이 사회주의를 옹호했던 것과는 달리, 잭슨 목사는 사회주의와 폭력투쟁에는 선을 긋고 민주당 등 제도권 정당을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했다. 잭슨 목사는 시카고에 기반을 두고 지역 민권운동을 하다 1971년 흑인 민권단체 ‘오퍼레이션 푸시’를 창설했고, 1984년에 여성과 성소수자 권익까지 아우르는 민권단체 ‘전미 무지개 연합’을 설립했다. 두 단체는 1996년 ‘레인보우 푸시 연합(RPC)’으로 병합돼 미국의 소외계층 전반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 1984·1988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잭슨 목사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사회가 강하게 보수화하고 특히 흑인 거주지 게토(특종 민족이나 인종의 집단 거주지역)화 문제가 불거지자 흑인 민권운동에 강력한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1984년과 1988년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선거에 출마했다. 그 전까지는 한 번도 공식 선거에 출마한 적이 없었던 잭슨 목사는 흑인 유권자 비율이 높은 뉴욕과 남부 일대에서 유의미한 표를 얻으며 선전했으나 대선 본선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8년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잭슨 목사가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다. 1988년 민주당 경선에서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에 패한 잭슨 목사는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듀카키스의 선조는 이민선을 타고, 나의 선조는 노예선을 타고 미국에 왔다. 우리 앞 세대가 무슨 배를 타고 왔든 그와 나는 지금 한배에 함께 타고 있다”며 듀카키스 지지 연설을 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 김대중 전 대통령 만나 지지 표한 인연도 잭슨 목사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전두환 정권 시절이던 1986년 한국을 방문한 잭슨 목사는 가택연금 상태였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다. 잭슨 목사는 김 전 대통령을 세계적 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 빗대어 ‘한국의 넬슨 만델라’로 부르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2018년 두 번째 방한에서는 한국 정치권과 종교계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며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냈다. 잭슨 목사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띄워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잭슨 목사와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개성이 넘치고 강인하며 세상 물정에 밝은 훌륭한 사람이었다. 이전에 보기 드물었던 ‘시대의 거인(force of nature)’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그를 잘 알고 있었다”며 “극좌 악당과 미치광이들, 민주당이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했지만 나는 항상 제시를 돕는 게 기뻤다. (뉴욕의) 월스트리트 40번지 트럼프빌딩에 수년간 그와 그의 (단체) 레인보우 연합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유인원으로 묘사하는 부분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가 인종차별주의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영상을 삭제한 바 있다. ━ 바이든 등 전직 대통령들도 추모 동참 민주당 전직 대통령들도 추모 메시지를 잇따라 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신의 사람이자 국민의 사람, 단호하고 끈질긴, 미국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이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셸(부인)과 나는 진정한 거인, 잭슨 목사의 별세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역사적 대선에 출마하며 내가 이 나라 최고위 직책에 도전하는 캠페인의 토대를 깔았다”고 평가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잭슨 목사는 인간 존엄성을 옹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더 나은 미국과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일을 절대 멈추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X(옛 트위터)에 자신이 법대생일 당시 차에 ‘제시 잭슨을 대통령으로(Jesse Jackson for President)’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는 일화를 전하며 “잭슨 목사는 저와 다른 많은 이들에게 이타적 지도자이자 멘토, 그리고 친구였다”고 추모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2.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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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준, MZ 아빠 정석…노정의·배인혁의 든든한 이웃 ('우주를 줄게')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임성준이 ‘우주를 줄게’에 출연한다. 18일 소속사 FN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임성준이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에서 이재민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tvN 수목 드라마 ‘우주를 줄게’(극본 수진 신이현, 연출 이현석 정여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씬앤스튜디오 주식회사)는 첫 만남부터 꼬인 사돈남녀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우주'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다. 극 중 임성준은 우현진(노정의)과 선태형(배인혁)의 아랫집에 거주하는 이웃, 이재민 역을 맡았다. 이재민은 언뜻 날카롭고 무뚝뚝해 보이는 첫인상 탓에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연상 아내에게 꼼짝 못 하는 사랑꾼이자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다정한 ‘다둥이 아빠’다. 특히 이재민은 서툰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우현진과 선태형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든든한 육아 선배로 활약할 예정이다. 때로는 눈치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따뜻한 매력으로 극의 웃음 포인트와 활력을 동시에 책임진다. 임성준은 JTBC ‘정숙한 세일즈’, U+모바일tv ‘퍼스트 러브’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개성 넘치는 MZ 아빠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임성준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매주 수, 목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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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불출석’…최서원 딸 정유연 교도소 수감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 수감됐다. 18일 법무부 교정당국에 따르면 정씨는 최근 체포돼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의정부교도소는 형이 확정된 수형자뿐 아니라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도 함께 수용하는 시설이다. 정씨는 지인에게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6억 9800만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 관련 비용이나 긴급 자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사유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수사한 뒤 정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7000만원대 사기 혐의를 적용해 정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재판은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정씨는 정당한 사유 없이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해 신병을 확보했다. 형사소송 절차상 불구속 상태의 피고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직권 또는 검사의 청구로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정씨는 2017년 국정농단 수사 당시 해외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된 바 있다. 당시 검찰이 이화여대 입시비리 관련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고, 이후 해당 사안으로는 기소되지 않았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2.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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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 투도르 토트넘 임시 감독, "변명할 시간 없어...자신감&용기 필요"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현재 팀 상황을 두고 “변명할 시간은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투도르 감독이 공식 채널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부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성적 부진 속에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했고, 지난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워크 퍼밋 발급을 전제로 투도르 감독을 올 시즌 남은 기간 팀을 지휘할 감독으로 임명했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리그 성적 부진 속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직력과 강도를 끌어올릴 적임자로 판단한 선택이다. 구단은 이번 선임의 목표를 명확히 했다. 경기력 개선과 결과 회복,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순위 상승이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이 팀에 조직력과 경쟁심, 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시즌 막판 승부처에서 반등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투도르 감독은 "지금 상황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왔다. 변명을 찾을 시간은 없다. 현재 순위는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는 위치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라는 걸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리그 1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강등권과 승점 5점 차에 머물러 있다. 부상 문제도 언급했다. 현재 11명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그는 "우선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에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은 뉴캐슬전 1-2 패배 이후 경질됐다. 당시 결과로 토트넘은 리그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투도르 감독 체제 첫 경기는 오는 23일 홈에서 열리는 아스날전이다. 리그 성적과 별개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는 성공했다. 3월부터 다시 시작되는 유럽대항전을 앞두고, 투도르 감독이 팀 분위기를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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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세뱃돈은 증여세? 누가 줬는지, 어디 썼는지에 따라 달라

민족 대명절인 설날, 거액의 세뱃돈을 받았다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일부 정부 고위층은 뒤늦게 자녀의 세뱃돈에 대한 증여세를 내기도 했다던데 명확한 과세 기준이 뭘까.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증여세는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형ㆍ무형의 모든 재산 또는 이익이 무상으로 이전되는 경우’에 부과한다. 세뱃돈은 일종의 축하금으로 보통은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법적으로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생활비ㆍ교육비ㆍ병원비ㆍ축하금 등과 함께 명절에 받는 용돈 등은 증여세 비과세 대상이다. 하지만 거액의 세뱃돈을 반복적으로 받았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세뱃돈 총액이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넘어서면 세금을 내야 한다. 증여세 비과세 한도는 미성년 자녀(만 19세 미만)일 경우 10년간 2000만원이다. 만 19세 이상의 성년은 10년간 5000만원으로 비과세 한도가 늘어난다. 세뱃돈을 누구한테 받았는지도 중요하다. 조부모나 부모가 아닌 기타 친족(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이 준 돈이라면 미성년 여부와 관계없이 비과세 한도가 더 적어진다. 10년간 1000만원까지만 비과세 된다. 세뱃돈의 사용 범위도 눈여겨본다. 2000만원 넘는 세뱃돈이라 해도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생활비나 교육비로 사용했다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공식 블로그에서 학자금ㆍ장학금ㆍ기념품ㆍ축하금ㆍ부의금ㆍ혼수용품 등의 목적으로 쓰는 건 괜찮다고 명시했다. 다만 계좌에 모아놨다가 추후 부동산 등 매입자금으로 사용하면 증여로 판단될 수 있다. 최근엔 세뱃돈이나 용돈으로 부모가 직접 주식 등에 투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녀에게 투자수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계속적ㆍ반복적으로 대신 주식 투자를 했다면, 부모의 노력 덕분에 자녀가 무상으로 이익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증여세를 내야 할 수 있다. 우량주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장기 투자하는 편이 안전하다. 김경희([email protected])

2026.02.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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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와 찰떡이다...시즌 첫 공식전 1골+4AS로 14경기 20 공격P 작성

[OSEN=정승우 기자]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34)이 시즌 개막전부터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북중미 무대 데뷔전에서 전반전에만 공격포인트 4개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원정으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 선발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LAFC의 새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그는 전반 38분 만에 네 차례 공격 장면에 관여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출발은 도움이었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공격의 중심에 선 그는 불과 몇 분 뒤 다시 한 번 부앙가의 골을 만들어냈고, 전반 38분에는 틸먼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의 LAFC 통산 기록도 한층 상승했다. 지난해 여름 합류 이후 첫 시즌을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마무리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추가해 14경기 13골 7도움, 총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경기당 1개를 훌쩍 넘는 생산력이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북중미 챔피언스컵 첫 출전이기도 했다. 프리시즌 친선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던 그는 후반 15분 오르다즈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던 부앙가는 후반 26분 추가 득점까지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신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공식전에서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력 차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한 LAFC는 시즌 출발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양 팀의 2차전은 25일 낮 12시 LA에서 열린다. LAFC는 그에 앞서 22일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와 MLS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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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올스타 선정→데뷔 첫 억대 연봉’ 롯데 방출 우완 투수, 필살기 더욱 강력해졌다 [NC 캠프]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김재열의 주무기 포크볼이 한층 더 강력해졌다. 이른바 ‘춤추는 포크볼’을 앞세워 올 시즌 계투진에 힘을 보탤 준비를 마쳤다. 1996년생 김재열의 야구 인생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14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마운드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고, 2017년 방출 통보를 받으며 선수 인생이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방위산업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뒤 사회인 야구에서 뛰며 기회를 기다렸고, 유튜브 채널 출연을 계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KIA 타이거즈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며 극적으로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2020년 KIA 소속으로 1군 데뷔전을 치른 김재열은 14경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했다. 이듬해 2021년에는 4월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는 등 2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22년에는 4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07을 기록하며 불펜 자원으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2023년은 시련의 시간이었다. 9경기 평균자책점 13.11로 부진했고, 결국 그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팀을 옮겼다. 이후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김재열은 2024년 69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49라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데뷔 첫 올스타 선정은 물론 억대 연봉까지 돌파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22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6.2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 그는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반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김경태 투수 코치의 조언에 따라 주무기 포크볼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라이브 피칭에서는 변화구 낙차와 제구가 동시에 살아나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김재열은 “코치님들께서 말씀 주신 그립과 투구 감각을 되새기며 라이브 피칭에 임했다.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포크볼도 원하는 대로 잘 떨어졌고, 감독님께서 몸쪽 공 활용을 주문하신 부분을 반영한 점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투구판 위치를 조정하면서 포크볼을 던질 때 시야가 한층 편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투구를 통해 다시 한번 가능성을 느꼈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코치진과 감독님의 조언을 믿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수행하는 것이 CAMP 2에서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경태 코치는 “국내 투수들 중 박지한, 원종해, 최우석, 김태경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았지만, 특히 김재열의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제구와 구위 모두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타자들의 헛스윙도 다수 유도했다. 정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비시즌 동안 김재열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구판을 1루 쪽 끝으로 이동시켰는데, 그 변화가 밸런스 면에서 안정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방출의 아픔을 딛고 사회인 야구를 거쳐 다시 프로 무대 정상급 계투 요원으로 올라선 김재열. 그의 포크볼이 다시 춤추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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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 정체성 만든 1세대 연출가 김정옥 별세

대한민국예술원 회장과 국제극예술협회(ITI) 회장을 지낸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지난 17일 오전 별세했다. 94세. 우리나라 연극계 1세대 연출가로 꼽히는 고인은 60여년간 200여편의 연극을 연출하며 한국 연극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193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소르본대학 영화학연구소에서 영화와 프랑스문학을 공부했다. 유학 당시 프랑스에서 만난 극작가 유치진(1905~1974)의 영향으로 연극과 인연을 맺었으며, 귀국 후 1959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했다. 중앙대 강사 시절 이화여대 연극반 학생들을 지도하며 무대에 올린 연극 ‘리시스트라타’(1961)가 그의 첫 연출작이다. 1962년 드라마센터 개관 공연 ‘햄릿’ 조연출을 거쳐 1963년 민중극장 창립 공연 ‘달걀’과 두 번째 작품 ‘대머리 여가수’를 연출했다. 이때 출연한 배우 중엔 박근형·오현주·김혜자·추송웅·박정자·김무생·권성덕·김정·구문회 등이 있다. 1966년에는 한국 무대미술의 선구자 이병복(1927~2017)과 함께 극단 ‘자유’를 창립했다. ‘따라지의 향연’(1966)을 시작으로 ‘무엇이 될꼬하니’(1978) 등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국내 대표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나옥주·김혜자·최불암·박정자·김무생 등이 극단 ‘자유’ 단원으로 함께했다. 고인이 평생 강조한 예술적 화두는 ‘한국 연극의 정체성’이었다. 2011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무조건 서양 연극을 따라 하지 말고 한국적 문화유산을 최대한 연극에 도입해보자고 해서, 판소리며 무속·가면극·무술 등을 활용했다”며 그 결정체로 ‘무엇이 될꼬하니’를 꼽았다. 이밖에 ‘피의 결혼’(1985), ‘햄릿’(1993), ‘꽃, 물, 그리고’(2002), ‘19 그리고 80’(2003) 등이 고인의 대표작이다. 또한 고인은 ▶스태프들과 함께 연극을 만드는 ‘집단 창조’ ▶연극·무용·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기술을 총동원하여 표현하는 공연 형태인 ‘총체극’ ▶줄거리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면을 이어붙여 하나의 의미로 느껴지도록 만드는 ‘몽타주’ 기법 등 다양한 연극 연출을 시도했다. 고인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국제극예술협회(ITI) 세계본부 회장을 아시아인 최초로 역임했다. 당시 그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이가 해외 교류에 가장 앞장섰다는 것도 어찌 보면 아이러니”라면서 “외국과 많이 일해본 사람이 자기 고유의 색깔을 찾게 된다”고 했다. 재임 시절 고인은 제3세계를 중심으로 한 문화의 다원성을 강조했다. 199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으며, 2000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2002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최고 등급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꼬망드레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예술원상(1993), 최우수예술인상(1995), 일본 닛케이 아시아상 문화부문(1998),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2024) 등을 받았다. 2004년엔 경기도 광주에 ‘얼굴 박물관’을 열어 얼굴에 담긴 삶의 미학을 보존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이곳에는 동자석과 목각인형·와당·가면 등 1000여 점의 얼굴 조형이 전시돼 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손진책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고인은 현대 연극의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 연극을 세계화한 분”이라며 “합리적이고 판단이 명석했던 분이셨다”고 추모했다. 유족은 부인 조경자씨, 자녀 김승미 서울예대 교수와 김승균 얼굴박물관 이사, 사위 홍승일 전 중앙일보디자인 대표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 30분이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2.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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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고백' 이혜영 "큰 병 이기니 후유증·합병증 있어"

[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이혜영이 설 연휴 근황을 전했다. 이혜영은 18일 자신의 SNS에 "전시 준비도 거의 마무리가 돼 가고 떨리는 마음으로 25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자를 쓴 채 거울을 통해 셀카를 찍고 있는 이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만 이혜영은 "그런데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눈두덩이에 염증이….서울서 마니 고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눈주위림프가 말썽을 부리나바요ㅠㅠ 운게 아니라 눈이 마니 부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알렸다. 이어 "절 만나시면 너무 놀라지 마세요..ㅠㅠ 큰병을 이기고 나니 후유증과 합병증이 좀 있네요.. 여러분은 꼭 건강하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 딸을 두고 있다. 특히 이혜영은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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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맘' 이영애, 전통시장서 포착…뭘 샀길래 몸집만한 봉투 들고 낑낑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에 떴다. 18일 이영애는 소셜 미디어에 “전통시장 나들이. 힐링하고 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설 연휴를 맞아 전통 시장에 방문한 이영애의 모습이 담겼다. 핑크 컬러의 다운 재킷을 입고 전통시장에 방문한 이영애는 옷 가게부터 반찬 가게, 노점상 등에서 상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상인들도 이영애의 등장에 많이 설렌 듯 다가가 말을 건네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애는 옷 가게에서 갓을 써보는가 하면, 일명 ‘김장 조끼’를 입고 모델 포즈를 취했다. 길거리에서 칼국수 등을 먹는 모습은 소탈함 그 자체였다. 특히 이영애는 전통시장을 떠나면서는 자신의 몸 만큼이나 큰 봉투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어 이날의 플렉스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해 KBS2 ‘은수 좋은 날’에 출연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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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동영 "9·19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 선제적 추진"

[속보] 정동영 "9·19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 선제적 추진" 박종서

2026.02.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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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해발 3천m 레이더기지 올라 "국가안보 수호"

대만 총통, 해발 3천m 레이더기지 올라 "국가안보 수호" 춘제 담화…앞선 회견서 "올해 국방예산 GDP 3% 넘어" 여소야대 대만 국회, 미 의원 서한에 국방특별예산 심의 우선 처리 방침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친미·독립 성향의 대만 총통이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해발 3천m 레이더 기지서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만 총통부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6일 중부 타이중의 해군 샤오쉐산 레이더 기지에서 녹화한 춘제 담화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부터 9일간의 춘제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라이 총통은 대만이 과거 1년 동안 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국가가 더욱 강인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한 해에도 국방력과 치안 업무를 강화해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사회적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역대 총통이 춘제 담화를 녹화한 이래 처음으로 총통부 또는 타이베이빈관이 아닌, 해발 3천20m 레이더 기지에서 녹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 총통의 담화는 연중무휴 국가를 수호하는 대만군과 해순서(해경)의 노고와 희생 및 감사, 각지에서 연휴에도 묵묵히 헌신하는 이름 없는 영웅인 경찰, 소방대원, 의료진 등에 대한 경의 등을 통해 단결, 수호, 안보의 비전 및 축복을 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레이더 기지가 미국 레이시온이 제조한 조기경보 레이더인 '페이브 포스'(AN/FPS-115 Pave Paws)가 설치된 북부 신주현의 해발 2천620m 높이의 러산 기지보다 더 높은 지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당 기지는 대만 해협의 선박 동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요한 정찰기지라고 전했다. 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해협으로 길이 약 400㎞, 폭 150∼200㎞의 전략 요충지다. 이런 가운데 라이 총통은 17일부터 19일까지 북부 타이베이 지역을 시작으로 23곳의 도교 사원 순회 방문에 나서 시민들에게 훙바오(紅包·붉은색 봉투에 담아서 주는 세뱃돈)를 나눠줬다. 라이 총통은 전날 한 도교사원에서 정부의 올해 과제는 경제발전의 지속적인 촉진이라면서 여소야대인 입법원(국회)의 중앙정부 총예산과 국방특별예산 통과를 위한 협조를 촉구했다. 또한 라이 총통은 지난 13일 총통부에서 '대만·미국 무역협정 체결 새 국면'을 주제로 한 국가안보 고위층회의를 개최한 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2026년도 국방예산이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의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과 장치천 부입법원장(국회부의장)은 지난 16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입법원(국회)이 개원하면 1조2천500억 대만달러(약 58조원) 규모의 국방특별예산안을 우선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계인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주) 등 미 공화당과 민주당 상·하원의원 37명은 지난 12일 한 입법원장과 여야에 보낸 서한에서 입법원의 특별국방예산 심의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중국의 대만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대한 우려를 전하면서 입법원이 해당 법안의 통과를 통해 대만의 자기방어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2.17. 22:26

일본도 4월부터 항공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추진

일본도 4월부터 항공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추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오는 4월부터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일본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에 의한 스마트폰 충전 등 사용을 금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내 반입 보조배터리 개수도 1인당 2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성은 이런 방침을 항공업계에 설명하고 있으며 항공법 고시 등도 개정할 계획이다. 이는 기내 배터리 발화에 의한 사고가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대책이다. 앞서 한국에서는 이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이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잇따라 금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2.17. 22:26

중국군, 춘제에도 육해공 훈련영상 공개…"항상 준비돼 있다"

중국군, 춘제에도 육해공 훈련영상 공개…"항상 준비돼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군이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당일 육·해·공군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상시 전투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18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춘제인 전날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항상 준비돼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육·해·공군의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선보였다. 47초 분량 영상에는 육군의 전차와 장갑차, 포병 전력 등 각종 중장비가 잇달아 등장해 지상 타격 능력을 드러냈다. 해군은 함정 편대가 해상에서 기동하는 장면을 통해 원양 작전 및 해상 방위 역량을 과시했고, 공군은 전투기 편대 비행과 출격 장면을 전면에 내세워 제공권 확보 능력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공중 전력을 부각했다. 중국 국방부는 영상 게시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춘제 연휴 기간에도 인민해방군이 고도의 전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도일보는 "인민해방군이 24시간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필요한 경우 언제든 전투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가 주권과 안보를 확고히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17. 22:26

유튜브 장애 해소…"모든 플랫폼 문제 정상화"(종합2보)

유튜브 장애 해소…"모든 플랫폼 문제 정상화"(종합2보) 10시 3분부터 약 1시간 홈화면 접속 장애…"인덱싱 오류" 보고 (서울·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권영전 특파원 = 18일 오전 유튜브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서 일어난 접속 장애가 약 1시간 가량 지속되다 해결됐다. 유튜브 측은 이날 오전 "추천 시스템 문제로 홈페이지, 앱, 유튜브 뮤직, 유튜브 키즈를 포함한 유튜브의 모든 화면에 동영상이 표시되지 않았다. 홈페이지가 복구됐고 완전한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고 공지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날 오전 10시 3분 경(한국시간)부터 유튜브 홈페이지에 화면 송출 장애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장애는 약 1시간 뒤인 오전 11시 7분경 정상화됐다. 장애가 유튜브 뮤직 검색 기능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검색, 기존 시청기록을 통한 영상 시청은 가능했다. 유튜브 측은 서비스 업데이트 중 홈페이지 화면에 데이터 인덱싱 오류가 있었다며 상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데이터 인덱싱이란 특정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주소록(인덱스)을 미리 만들어 두는 작업을 말한다. 유튜브 측은 문제가 되는 데이터를 차단 처리하면서 홈페이지 화면을 정상화했고 유튜브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용자에게 정상화를 고지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장애 상황을 알려주는 다운디텍터 사이트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유튜브 장애에 대한 수치가 급상승했고 미국에서만 접속 장애가 최대 34만여 건 이상 보고됐으나 오전 11시 7분께 이후 해소됐다. 유튜브TV와 구글 등도 각각 9천여 건과 2천여 건의 접속 장애 보고가 있었으나, 이후 정상화됐다. 다운디텍터는 이용자가 직접 보고한 건수를 바탕으로 수치를 표시하므로, 실제 장애를 겪은 이용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장애는 한국과 미국 외에도 영국, 호주, 멕시코, 일본,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보고됐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유튜브 이외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플레어 등도 같은 시간 장애를 겪었다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17. 22:26

[동포의 창] 러시아 노브고로드서 설 맞이 한국문화 행사

[동포의 창] 러시아 노브고로드서 설 맞이 한국문화 행사 노브고로드 한글학교·고려인협회 공동 주최… 한민족 정체성 및 K-문화 전파 현지 동포와 지역 어르신 대상 'K-종이접기' 체험 등 민간 외교 역할 톡톡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러시아 도시 벨리키 노브고로드에서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한국 문화의 정취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노브고로드 한글학교(교장 김영호)와 고려인협회(회장 장세르게이)는 지난 17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현지 동포와 러시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날 한국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행사는 주 정부 복지센터에서 현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교장은 손 기능 활용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과 연계한 'K-종이접기'를 비중 있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종이접기와 한복 입어보기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서향정 선생으로부터 종이접기 사범 교육을 이수한 박이리나, 스미르노바 나스짜, 알렉세예바 율리야 등 현지 교사 3명에 대한 자격증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한복과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종이문화의 섬세함을 경험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글학교 학생들과 고려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훈민정음 창제 배경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홍익인간 사상 등 한글의 역사를 담은 자료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김영호 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세르게이 노브고로드 고려인협회장, 박드미뜨리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려인협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차례, 세배, 떡국 등 설날의 의미와 풍습,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세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고려인 4세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벨리키 니키따(10학년) 군은 '나의 꿈'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를 진행해 박수받았다. 또 리 마태(5학년) 군은 전설적인 고려인 가수 빅토르 초이의 노래를 부르며 실력을 뽐내 감동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BTS 버전의 아리랑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독립기념관이 제공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3·1 운동의 역사와 아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호 교장은 "이번 행사가 전쟁으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어 뭉클했다"며 "백범 김구 선생이 강조하신 '높은 문화의 힘'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러-우 갈등이 하루빨리 해결돼 평화가 찾아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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