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날씨(2월14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2∼ 2│흐린 후 갬│멜 버 른│ 13∼ 24│ 구름조금 │ ├───────┼────┼─────┼───────┼────┼─────┤ │아 테 네│ 11∼ 19│ 맑음 │멕 시 코 시 티│ 8∼ 24│ 맑음 │ ├───────┼────┼─────┼───────┼────┼─────┤ │방 콕│ 26∼ 35│ 비 │마 이 애 미│ 17∼ 24│ 맑음 │ ├───────┼────┼─────┼───────┼────┼─────┤ │베 이 징│ -1∼ 14│ 흐림 │몬 트 리 올│ -5∼ -2│ 구름조금 │ ├───────┼────┼─────┼───────┼────┼─────┤ │베 오 그 라 드│ 5∼ 16│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9∼ -7│ 비 │ ├───────┼────┼─────┼───────┼────┼─────┤ │베 를 린│ 0∼ 2│ 눈 │나 이 로 비│ 16∼ 28│ 흐림 │ ├───────┼────┼─────┼───────┼────┼─────┤ │브 뤼 셀│ 1∼ 2│ 흐림 │뉴 델 리│ 11∼ 27│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0∼ 2│ 흐림 │뉴 욕│ -2∼ 6│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19∼ 26│ 흐림 │파 리│ 3∼ 6│ 비 │ ├───────┼────┼─────┼───────┼────┼─────┤ │카 이 로│ 11∼ 25│ 맑음 │프 라 하│ 1∼ 3│ 비 │ ├───────┼────┼─────┼───────┼────┼─────┤ │더 블 린│ 5∼ 6│ 비 │리우데자네이루│ 24∼ 34│ 구름조금 │ ├───────┼────┼─────┼───────┼────┼─────┤ │프랑크 푸르트│ 4∼ 5│ 비 │로 마│ 9∼ 13│ 뇌우 │ ├───────┼────┼─────┼───────┼────┼─────┤ │제 네 바│ 1∼ 7│ 흐림 │샌 프란시스코│ 9∼ 15│ 흐림 │ ├───────┼────┼─────┼───────┼────┼─────┤ │하 노 이│ 18∼ 24│ 흐림 │상 파 울 루│ 22∼ 29│ 비 │ ├───────┼────┼─────┼───────┼────┼─────┤ │홍 콩│ 19∼ 25│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5∼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7│ 소나기 │스 톡 홀 름│-13∼ -8│ 맑음 │ ├───────┼────┼─────┼───────┼────┼─────┤ │이 스 탄 불│ 9∼ 14│ 소나기 │시 드 니│ 20∼ 26│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5∼ 29│ 비 │타 이 베 이│ 15∼ 23│ 맑음 │ ├───────┼────┼─────┼───────┼────┼─────┤ │요하 네스 버그│ 15∼ 24│ 뇌우 │테 헤 란│ 7∼ 18│흐려져 비 │ ├───────┼────┼─────┼───────┼────┼─────┤ │쿠알라 룸푸르│ 25∼ 34│ 뇌우 │텔 아 비 브│ 15∼ 20│ 맑음 │ ├───────┼────┼─────┼───────┼────┼─────┤ │리 마│ 20∼ 23│ 비 후 갬 │도 쿄│ 2∼ 14│ 흐림 │ ├───────┼────┼─────┼───────┼────┼─────┤ │리 스 본│ 10∼ 14│ 흐림 │토 론 토│ -2∼ 2│ 구름조금 │ ├───────┼────┼─────┼───────┼────┼─────┤ │런 던│ 2∼ 6│ 흐림 │밴 쿠 버│ 3∼ 7│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9∼ 21│ 맑음 │바 르 샤 바│ -2∼ -2│ 맑음 │ ├───────┼────┼─────┼───────┼────┼─────┤ │마 드 리 드│ 4∼ 10│ 구름조금 │워 싱 턴│ -2∼ 12│ 맑음 │ ├───────┼────┼─────┼───────┼────┼─────┤ │마 닐 라│ 24∼ 31│ 흐림 │취 리 히│ -1∼ 5│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13. 17:26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GOLDEN HOUR : Part.4)' 타이틀곡 '아드레날린(Adrenaline)'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수상 직후 에이티즈는 "'아드레날린'으로 1등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에이티니(공식 팬덤명)에게 가장 고맙고, 올 한 해 열심히 달려가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소중한 상 잊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겠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골든 아워 : 파트 4'는 폭풍의 한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신념을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에이티즈의 의지를 담아낸 앨범으로, 혼란과 충돌 속에서도 선택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현재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154만 장 이상을 기록했고, 에이티즈는 통산 여섯 번째 밀리언 셀러 음반을 탄생시키며 적수 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더불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3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78개 국가 및 지역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며 세계 음악 시장 속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다운 존재감을 빛냈다.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은 벅스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 2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써클차트 주간 다운로드 차트 1위 등 다양한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강렬한 열정과 에너지가 담긴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조회수 37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에이티즈는 오늘(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KQ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13. 17:01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숱한 역경을 딛고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재미동포 18명의 성공담을 ‘나는 미국특별시민이다’가 출간됐다. 그동안 미국에서 한인 성공사례는 한두 명씩 단편적으로 소개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정상에 우뚝 선 18명 인사의 풀스토리가 한권의 단행본으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저자 김호일은 30년 경력의 언론인이다. 책은 미국 동남부 일대를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면서 사람들을 만나 쓰였다. 올해는 미주한인 이주 123주년을 맞는 해다. 약 1세기 전 한인 102명이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하면서 이민역사가 시작됐다. 책에 등장하는 재미동포들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 땅을 밟은 후발 이민자들이다. 이들 중에는 고희를 지나 팔순을 넘긴 이들도 적지 않다. 이 지점이 바로 필자가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 했다. ▶어떻게 한국을 떠났고 ▶왜 미국을 선택했으며 ▶미국에선 무엇을 했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필자가 미국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ARK) 박건권사장의 초청을 받아 태평양을 건너간 시점은 코로나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2022년 6월. 이때부터 약 석달간 미국 동남부를 훑어가며 성공한 한인들을 수소문해 나갔다. 그렇다고 돈 많은 부자를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아니었다. 크든 작든 성공과 함께 동포사회에 대한 기여를 얼마만큼 했느냐가 중요한 선정기준이었다. 그래서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본인들의 생업도 뒷전에 미룬 채 한인회를 비롯해 한국학교, 동남부총연합회, 재미상공인회 등 동포 사회에 대한 기부와 봉사에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다. 한 예로 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막내 동생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은 6.25 전쟁 중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미국 유학 후 귀국해 중동건설 붐을 일으켜 한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장본인 중 한 사람이다. 또 이국자리장의사대표는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조경업, 철물점, 꽃장사, 장례식장 등 안 해본 것이 없을 만큼 온갖 고생을 했고, 그에 더해 한인사회에 숱한 봉사와 헌신을 한 ‘애틀랜타 대모’다. 플로리다에 정착한 황병구 사장은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도미 후 난 농사 전문가로 우뚝 섰고 재미 한인 경제계의 거물로 변신한 숨은 귀재다. 이수기([email protected])
2026.02.13. 16:57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배터리조 캠프 첫날부터 본격적인 투구 점검에 나섰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시작된 배터리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첫날부터 캐치볼과 롱토스를 소화한 뒤 불펜에서 27개의 공을 던졌다. 사사키 로키가 먼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같은 플레이트에서 공을 잡은 오타니는 직구, 투심,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 보유 구종을 모두 점검했다. 이날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포수이자 다저스 주전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다. WBC에서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고 다저스 개막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오타니는 조정 계획도 밝혔다. 그는 “WBC 기간 동안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건 미리 해두고 싶다. 라이브 BP도 소화하고 싶었고, 오늘 불펜 투구도 그 준비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쯤 라이브 BP에 등판할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 합류 전 준비 상황에 대해 “타석은 문제없다고 본다. 오늘도 시간만 맞았다면 라이브 BP에 타자로 서고 싶었다”며 “투구 역시 여기서 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하면 시즌을 준비하는 데 불안 요소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투타 겸업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13. 16:55
'피겨 왕자' 차준환(25)의 세 번째 올림픽이 끝났다. 4위라는 성적표보다 시련을 이겨낸 과정이 뿌듯했던 차준환은 미소를 지었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총점 181.20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92.72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73.92점으로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291.58점), 가기야마 유마(280.06점), 사토 슌(274.90점·이상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마지막 4조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연이어 실수를 했다. 차준환도 한 차례 점프 착지가 흔들려 넘어졌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깔끔한 연기를 펼쳤고 쇼트프로그램(6위)보다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다 쏟아붓고 나와 방전됐다. 일단 숨을 돌리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세 번째 올림픽이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고, 그 느낌이 어떨까 궁금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한 가지 했지만 모든 걸 쏟아붓고 나왔다. 그래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차준환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15위,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5위에 올랐다. 모두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였다. 그리고 이번엔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차준환은 "오늘 경기에 앞서 마지막 연습을 하면서 '이번 프리스케이팅이 이번 올림픽의 마지막 순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자신에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었다"고 했다. 물론 메달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차준환과 3위 사토의 점수 차는 불과 0.98점 차였다. 판정 논란이 있었던 쇼트프로그램 채점 결과가 약간 달라졌거나, 점프 실수 한 번만 줄였어도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차준환은 "지난 대회 5위였고, 이번 대회 4위를 했는데, 순위만 보면 당연히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정말 미련과 후회 없이 다 쏟아붓고 나왔다. 지난 과정에 대한 성취감을 얻었다. 물론 메달을 따지 못한 건 아쉽다. 하지만 선수로서의 인생이 아닌 사람으로서 인생을 더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대 중반, 아직은 현역을 이어갈 수 있는 나이다. 하지만 4년 뒤 2030년 프랑스 알프스 올림픽은 아득하다. 차준환은 다음 대회에 대한 질문을 받자 "와, 4년 뒤요?"라고 웃으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단정 짓고 나오지는 않았다. 지난 4년이 생각이 많이 난다. 좋았던 순간만큼이나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자신에게 목표를 하나씩 주고 어떻게든 이어가며 여기까지 왔다. 나에게 숨을 좀 쉴 시간을 주고 싶다"고 했다. 연기를 끝낸 차준환은 링크에 누워있다 주저앉았다. 그는 "진짜 다 쏟아냈다. 체력적으로도 너무 방전됐고, 점프에서 한 번 넘어진 이후 페이스도 살짝 흔들렸다. 실수가 난 순간부터 '실수도 연기의 일부분이다'라고 생각했다. 이겨내는 게 저의 몫이었고, 집중해서 잘 이뤄내서 방전돼 눕고 말았다"고 했다. 자신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묻자 차준환은 "휴식"이라고 했다. 그는 "부츠 때문에 부상이 워낙 많았고, 스케이트를 신는 시간 자체가 아픈 시간이었다. 부츠를 어떻게 하지 못하니 나의 발에 통증을 억제하면서 스케이트를 탔다. 일단 휴식, 휴식이다. 고생했다. 쉬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차준환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실패했지만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는 대부분 실수를 연발했다. 쇼트 1위 일리야 말리닌도, 2위 가기야마도 제대로 된 점프를 하지 못했다. 차준환은 "빙질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경기 시간이 긴 프리스케이팅을 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날이 덜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주행을 하는데 속도가 평소보다 덜 나는 느낌이 있었다. 경기장이 덥고, 관중들의 열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13. 16:47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간 이유가 밝혀졌다. 조윤희는 지난 13일 “지니 원장님, 메이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조윤희 딸 로아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한 국제 학교의 교복을 입고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가방을 매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아빠 이동건을 똑닮은 얼굴이 눈길을 끈다. 조윤희는 겨울 방학을 이용해 말레이시아에 있는 국제학교에 딸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윤희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동건과 2017년 9월 결혼했지만 2020년 5월 이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윤희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3. 16:46
[OSEN=서정환 기자]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27, 강원도청)가 두 번째 올림픽을 10위로 마쳤다. 정승기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주행 합산 3분45초90을 기록,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10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트랙 레코드를 경신한 영국의 매트 웨스턴이 차지했다. 그는 합계 3분43초33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승기는 1·2차 주행에서는 합산 1분53초22(1차 56초57·2차 56초65)로 공동 8위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열린 3·4차 주행에서 순위가 밀렸다. 정승기는 3차 주행에서 56초19로 이번 대회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워 전체 8위에 올랐다. 4차 주행에서 56초49(11위)에 머물렀고, 스타트 기록도 4초67(13위)로 경쟁자들에 비해 아쉬웠다. 정승기는 베이징 대회 이후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듬해 훈련 중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한때 하반신 마비 증세를 겪을 정도로 큰 위기를 맞았다. 기나긴 재활 끝에 복귀한 그는 지난해 말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부활을 알렸다. 2018년 평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김지수(32)는 합산 3분48초11로 16위를 기록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3. 16:44
[OSEN=강서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과 뱃속 둘째를 위해 한밤중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설 특집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 첫 등장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오집사’ 오상진의 가족 사랑 넘치는 요리 일상이 공개됐다. 종일 아내와 딸을 위해 요리와 라이딩을 무한 반복한 것도 모자라, 밤 10시 늦게 퇴근한 아내 맞춤 한밤중 레스토랑까지 연 오상진.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1가정 1오집사 보급 시급”을 외치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요리한 오상진은 오후에도 집 청소, 7살 딸의 하원 등 쉴 틈 없이 움직였다. 또 최근 편식하는 딸을 위해 아빠의 전완근을 갈아 넣은 ‘팔뚝 카메’를 만들었다. 오상진의 ‘팔뚝카레’는 양파를 짓이기듯 볶아 카레의 단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채소가 들어간 것이 티가 나지 않도록 만든 메뉴. 요리 도중 양파가 들어간 것을 딸 수아에게 들켰지만, 아빠의 정성을 알아준 것인지 수아는 ‘팔뚝카레’를 열심히 먹어줬다. 덕분에 딸바보 아빠 오상진은 헤벌쭉 빙구 미소를 짓기도. 저녁 8시에도 오상진은 계속 요리했다. 임신한 몸으로 열심히 일하고 늦게 퇴근하는 CEO 아내 김소영을 위해. 이날 아침 무엇이 먹고 싶은지 묻는 오상진에게 김소영은 빨갛고 매콤한 고기 요리면서 한식이 아닌 메뉴라고 답했다. 최근까지 입덧으로 고생한 김소영의 입맛에 딱 맞추기 위해 오상진이 선택한 메뉴는 토마토 등갈비스튜, 냉이된장 봉골레파스타, 아보카도구이였다. 모두 김소영이 좋아하는 메뉴로 채워진 한상차림이었다. 특히 연애 시절부터 김소영에게 파스타를 수천 그릇 만들어 줬다는 오상진의 냉이된장 봉골레파스타는 ‘편스토랑’ 식구들도 군침을 꼴깍 삼키며 그 맛을 궁금해했다. 오상진은 각 메뉴마다 탁월한 요리 꿀팁들을 선보이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편스토랑’ 新 레시피 부자 탄생을 알리기도. 밤 10시 퇴근한 김소영은 오상진의 한상차림을 맛있게 먹었다. 김소영은 늦은 밤까지 자신을 위해, 뱃속 둘째를 위해 열심히 요리한 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잘 먹는 아내를 보며 오상진은 ‘찐 행복’ 넘치는 빙구 미소를 쏟아냈다. 김소영은 “남편과 딸 덕분에 집에만 오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라며 “(곧 태어날) 신생아를 잘 부탁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일 아내와 딸을 위해, 아내 뱃속에 있는 둘째를 위해 요리하고 라이딩하느라 정작 본인은 허겁지겁 식사를 한 오상진. 어딘지 짠하고 웃픈(?) 오집사의 일상이었지만, 그 안에 가족 사랑이 가득 담겨 있기에 보는 사람까지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편스토랑’에 출연한 여러 사랑꾼 남편들 못지않은 ‘오집사’ 오상진이 앞으로 편셰프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워홈과 함께하는 ‘편스토랑’ 10호 메뉴가 탄생했다. ‘돼지전쟁’을 주제로 한 이번 대결 최종 우승은 먹방 문화재 김준현의 ‘불향가득 돼지덮밥’이었다. 김준현이 화제를 모은 양념 삼겹살 구이에 감자밥을 더해 완성한 ‘불향가득 돼지덮밥’은 “아는 맛의 극대화”라는 극찬 속에 ‘편스토랑’ 사상 최초 평가단 만장일치로 우승했다. 설 특집 ‘편스토랑’ 돼지전쟁 우승 메뉴인 김준현의 ‘불향가득 돼지덮밥’은 간편식은 물론 아워홈 급식 메뉴로도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3. 16:35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검찰이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사건’ 재판 과정에서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을 왜곡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엑스(X)에 글을 올려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취지의 다른 계정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황당한 증거 조작”이라며 “무수히 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검찰이 사건 항소를 포기했을 당시에도 “법리상 되지도 않는 사건으로 나를 엮어보겠다고 대장동 녹취록을 ‘위례신도시 얘기’에서 ‘위 어르신 얘기’로 변조까지 해서 증거로 내더니”라고 엑스에 적었다. 해당 재판에서는 남욱 변호사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했다는 발언이 담긴 녹취록의 해석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녹취록에는 남 변호사가 “유씨(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어떤 방법이 됐든 밖에서 봤을 때 문제만 없으면 상관이 없다. ○○○ 너(남욱) 결정한 대로 다 해줄 테니까’(라고 하더라)”고 말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불분명하게 녹음된 ‘○○○’ 부분에 대해 남 변호사는 법정에서 ‘위례신도시도 너 결정한 대로 다 해줄 테니까’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검찰은 해당 대목이 ‘위 어르신들이 너 결정한 대로 다 해줄 테니까’라는 취지라며, 여기서 ‘어르신들’이 이 대통령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가리킨다고 주장해 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13. 16:29
트럼프 "중간선거서 의회 승인 관계없이 유권자 신분증제 실시" "반박 못할 법적 근거 곧 행정명령 형태로 제시"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올해 11월 연방 상·하원 의원 등을 뽑는 중간선거에서 "의회에 의해 승인되건 안 되건 유권자 신분증 제도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이 주제에 대해 아직 제시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법적 논거를 깊이 연구해왔으며, 매우 가까운 미래에 반박할 수 없는 것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주(州)에서 유권자가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권 증명을 제시하고 투표 때도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내용의 'SAVE(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투표자격보호) 법안' 처리를 촉구해왔다. 이 법안은 공화당 주도로 지난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까지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유권자 신분증 의무화에 집착하는 것은 불법 이민자의 대리투표로 부정선거가 저질러졌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는 이민자는 애초 투표권이 없는 데다 상당수의 시민이 시민권 증빙 서류를 갖추고 있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우리가 의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이 사기극이 왜 허용되면 안 되는지에 대한 법적 근거들이 있다"며 "나는 곧 행정명령 형태로 그것(근거)들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근거를 구체적으로는 제시하지 않은 채 신분증 확인 제도가 중간선거 때 시행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SAVE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않은 채 현실화할 가능성은 불분명하다고 미국 언론은 지적하고 있다. 미 CNN 방송은 "의회 승인 없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이 전국에 걸쳐 유권자 신분증 제도를 합법적으로 의무화할 방안은 불분명하다"며 "선거는 주로 주(州) 및 지역 공무원들이 운영하며, 헌법은 대통령에게 선거 운영을 관리할 역할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건의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유권자 신분증 제도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더 이상 유권자 신분증 없이 선거를 치르게 놔둘 수 없다. 이들은 끔찍하고 위선적인 사기꾼들"이라며 "그들은 법안이 통과돼서는 안 된다는 온갖 이유를 댄다. 그들은 말도 안 되는 발표 후에, 뒷방에서 뻔뻔하게 웃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을 향해선 "모든 연설을 할 때 이 문제를 가장 위에 올려야 한다"며 "중간선거 재선을 위해 그리고 그 이상을 위해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13. 16:26
[르포] 지구촌 최대 인구이동 시작됐다…춘제 맞는 中, 귀성 인파로 빼곡 40일간 90억명 이동…당국은 춘제 특수에 내수 회복 기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사람이 너무 많아요."(人多 人多·런둬 런둬)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도심의 관문인 베이징역.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역사 안팎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한 손에는 대형 캐리어, 다른 손에는 고향에 가져갈 선물 꾸러미를 든 사람들이 끊임없이 밀려들었다. 기차표 구매 사실을 확인하고 공항에서나 볼 수 있는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서야 기차역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기차역 내부 전광판에는 각지로 향하는 열차 편이 빼곡히 표시됐다. 중국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춘제 연휴를 보낸다. 14일은 토요일이지만 중국 당국은 연휴를 위해 대체 근무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미 귀성 행렬은 본격화한 모습이었다. 베이징에 직장을 둔 왕모(42) 씨는 고향인 랴오닝성 선양으로 향하는 고속열차를 탈 예정이었다. 그는 "고속열차로 4시간 정도 걸린다"며 "친구 중에는 6∼7시간 가야 하는 사람도 있어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 사람들은 상하이보다 가까우면 고속철도를 이용하지만, 그보다 먼 남부나 서부 지역은 비행기를 탄다"고 설명했다. 역 출구 쪽에는 반대 방향의 흐름도 눈에 띄었다. 고향에 가지 않고, 부모를 베이징으로 모셔 오는 '역귀성'이다. 대학원생 천모(28) 씨는 "안후이에 계신 어머니가 처음으로 베이징에 오신다"며 "고궁과 만리장성, 톈안먼 광장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고 웃었다. 베이징역과 연결된 지하철역 역시 인파로 가득 찼다. 양방향에서 오는 열차 문이 열릴 때마다 사람들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중국인들이 흔히 말하는 '런둬 런둬'를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중국 교통당국에 따르면 올해 춘제 특별수송기간은 1월 중순부터 40일간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연인원 약 90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철도 이용객은 약 5억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항공 이용객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휴 직전 이틀과 연휴 마지막 이틀이 가장 붐비는 '피크' 구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베이징을 비롯해 광저우·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중서부·동북 지역으로 향하는 노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역에서 승용차로 40분가량 떨어진 차오양역의 상황은 더 극적이었다. 차오양역은 주로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등 주로 동북 3성 방면 열차가 배정돼 있다. 이날 체감 온도는 영하권이었지만, 대합실 안은 인파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베이징에서 지린성 창춘까지 5시간 동안 기차를 탄 뒤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3시간 이상 가야 한다는 황모(30) 씨는 "고속열차 표를 구하려고 끊임없이 휴대전화 앱을 새로고침했다"며 "춘제 기차표를 구하는 것은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북 지역은 멀어서 비행기를 타는 사람도 많지만, 비행기 푯값이 너무 비싼 데다가 가족과 짐이 많으면 기차가 더 편하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둔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춘제는 여전히 연중 최대 소비 시즌이다. 교통·관광·외식·선물 수요가 집중되면서 단기 소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중국 당국도 내수 확대를 위해 춘제 연휴 기간 소비 촉진을 위해 20억5천만위안(약 4천298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고, 이를 소비 상품권·보조금·현금 형태로 제공한다. 최대 소비 기간이라는 점을 반영하듯 기차역 내부 상점들은 붉은 장식과 할인 문구로 가득했고, 기념품 판매대에는 고향에 가져갈 특산품이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었다. 베이징역에서 기념품점을 운영하는 류모(47) 씨는 "냉동 베이징 오리구이가 가장 잘 팔린다"며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베이징 특산품인 오리구이를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춘제는 단순한 명절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 이동'으로 불린다. 대도시에서 일하던 수억 명의 노동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하는 시간이다. 베이징역 대합실 스피커에서는 끊임없이 출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고 사람들은 짐을 끌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9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지구촌 최대 대이동이 이미 시작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13. 16:26
파리 개선문서 경찰에 흉기 휘두른 괴한 총 맞고 사망 佛 국가대테러검찰청, 테러 연루 여부 수사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개선문 인근에서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괴한(48)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개선문 아래 '무명용사의 묘'에서 횃불 재점화 의식을 거행하던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고, 이에 대응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용의자는 부상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을 포함해 행사를 관람한 시민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국가대테러검찰청은 전했다. 용의자는 벨기에 몰렌비크시에서 경찰관 3명을 대상으로 저지른 테러 연계 살인 미수로 2013년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2년을 복역한 뒤인 작년 12월 출소했으며 그 이후로 사법 당국의 감시를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프랑스 검찰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인지 테러 조직과 연계된 범행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테러 위협 앞에서 침착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며 개입한 경찰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개선문 인근에서 강력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대규모 경력을 인근에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파리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영사인 파리교통공사(RATP)는 경찰의 요청에 따라 보안상의 이유로 개선문 인근 지하철역을 폐쇄했다. 개선문을 둘러싼 회전교차로의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개선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샹젤리제 거리 끝에 자리 잡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2.13. 16:26
페루서 대통령 또 축출되나…취임 4개월 만에 탄핵 위기 헤리, 中업자와 유착·직원 채용 영향력 행사 의혹…檢수사도 개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정치적 혼란을 거듭하는 남미 페루에서 취임한 지 불과 4개월 된 호세 헤리(39)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직면했다. 페르난도 로스피글리오시 페루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본회의를 소집했다"며,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논의 여부에 대해 78명의 의원이 동의 서명을 했다고 페루 국회의장은 부연했다. 페루 국회 의석은 130석이다.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를 넘으면 가결된다. 의원 수로 따지면 87명 이상이다.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배경으로는 중국 사업자인 양즈화와의 유착 의혹이 결정적 뇌관으로 작용했다. TV방송 RPP와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 페루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중국 출신 양즈화는 중국 수입품 상점을 운영하며 돈을 번 뒤 페루 에너지 산업 분야에 눈독을 들였다. 그의 회사는 2023년 2천440만 달러(350억원 상당) 규모 수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오는 6월부터 상업 운영을 개시하는 것으로 계획됐던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기준 '진척률 0%'를 보였다고 하다. 현지 검찰은 헤리 대통령이 국회의원(2021∼2025년)이었던 2024년께부터 이 중국인 사업가와 교류하면서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페루 대통령은 장즈화 접촉 과정에서 후디(모자 달린 옷)로 얼굴을 가린 채 중식당에 들어가는 등 스스로 논란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페루 언론은 이번 정치적 스캔들을 '치파게이트'(Chifa gate)라고 부른다. 치파는 칠레에서 현지화한 중국 음식 또는 칠레 내 중식당을 통칭한다. 페루 검찰은 여기에 더해 헤리 대통령이 최소 9명의 여성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행정부에 채용하는 데 관여했다는 영향력 행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고 일간 엘코메르시오가 전했다. 오는 4월 12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헤리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정국은 한층 더 어지러워질 전망이다. 정치권 부패와 파편화한 정치세력 간 알력으로 페루에서는 지난 10년 새 대통령 7명이 바뀌었다. 헤리 대통령 역시 지난해 10월 디나 볼루아르테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당시 그는 국회의장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2.13. 16:26
[아프리카인물열전] ⑺프랑스군의 '영웅서 적으로' 알제리 국부 벤 벨라 유혈 독립 투쟁한 초대 대통령…동지의 쿠데타로 축출돼 25년간 가택연금·망명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영웅이었으나 1945년 5월 대독 승전의 날에 프랑스군의 알제리 동포 학살을 보고 치를 떨며 적으로 돌아선 남자. 그와 함께 무장투쟁에 나선 알제리인들의 막대한 피 흘림 끝에 132년에 걸친 프랑스 식민 지배에 마침표를 찍고 1962년 알제리 독립 후 이듬해 초대 대통령이 된 아흐메드 벤 벨라(1916∼2012) 이야기다. 그는 1916년 12월 25일 알제리 서북부 오랑주의 한 산촌 농가에서 태어났다. 모국어인 아랍어가 아닌 프랑스어 교육을 받았지만, 인종차별 속에 민족주의자들과 접촉하기도 했다. 중학교 졸업 후 10대 후반 프랑스군에 징집돼 이탈리아 전선에서 함께 싸웠다. 레지스탕스 지도자 샤를 드골(후에 프랑스 대통령)에게서 직접 받은 무공훈장을 비롯해 여러 개의 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었다. 그러나 그 '전우' 레지스탕스들이 정작 식민주의 철폐와 민족 독립을 요구하며 세티프 등에서 시위하던 알제리인 최대 4만5천여명을 무참히 학살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프랑스 군대에 남아서 장교가 되라는 상사의 조언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그는 귀국해 민족해방을 위한 지하투쟁에 헌신한다. "민족독립을 위한 유일한 협상은 전쟁"이라면서 활동하던 중 체포됐으나 1952년 감옥 창살을 쇠톱으로 자르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 뒤 이집트 카이로로 피신해 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의 지원을 받으며 외국에서 독립항전을 지휘한다. 그가 1954년 11월 창설한 알제리민족해방전선(FLN)은 8년간에 걸쳐 프랑스에 대항한 무장투쟁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알제리인은 최대 150만명(알제리 측 추산)에 달한다. 알제리인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럽 식민 지배국에 맞서 최초의 대규모 유혈 독립을 이룩했다. 벤 벨라는 범(凡)아프리카주의를 옹호하며 현 아프리카연합(AU)의 전신인 아프리카통일기구(OAU) 창설에 기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가 1962년 그의 후원 아래 모로코 접경지대의 FLN 캠프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뒤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정책) 투쟁에 대한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벤 벨라는 튀니지 등을 오가며 독립투쟁을 하던 중 1956년 10월 다른 FLN 지도자들과 탑승한 민간 여객기가 프랑스 정보국에 의해 강제착륙 돼 체포됐다. 국가에 의한 최초의 민항기 납치사건으로 붙잡힌 그는 6년간 투옥됐다. 그러나 알제리인의 거센 저항 속에 드골 정부가 궁지에 몰리면서 1962년 3월 석방됐다. 1963년 9월 제헌국민회의에서 알제리 인민공화국의 초대 총리가 됐고 나중에 초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그는 프랑스 자본에 종속돼 있던 알제리의 풍부한 석유와 가스를 관리하기 위해 국영 공사(소나트락)를 설립해 에너지 자원 등 경제 주권의 초석을 놓았다.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해 실시한 무상의료제 덕분에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의 하나가 됐다. 또 정부 예산의 약 4분의 1을 교육에 쏟아부어 수천 명의 구두닦이 소년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국제 무대에서는 비동맹 중립 노선을 선포하고 유엔 가입 후 일주일 만에 미국을 방문해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원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패한 관료제를 통해 토지를 배분하는 등 국가를 잘못 운영하는 과정에서 동지들이 떠났다. 권력층 내부 알력 다툼도 커졌다. 독립 투쟁 동지였던 우아리 부메디엔의 세력이 커지자 이를 견제하려다가 오히려 1965년 부메디엔 당시 국방장관에 의한 군사 쿠데타로 축출당하고 만다. 15년간 가택연금 생활을 하던 중 인터뷰를 하러 온 여성 기자와 결혼해 이슬람에 귀의했다. 부메디엔 사망 후 석방됐으나 다시 10년 넘게 스위스 등 해외 망명길에 올라야 했다. 벤 벨라는 1990년 9월 첫 다당제 총선 참가를 위해 귀국해 정치적 재기를 노렸으나 참패했다. 1992년 1월 군평의회는 이슬람 원리주의 정당의 승리를 부정하면서 '검은 10년'이라 불리는 내전 속에 사실상 군부 통치를 이어갔다. 그는 해외에서 반전평화운동과 빈곤퇴치, 인권 옹호 등 알제리 양심을 대변하는 현자로 변신했다. 2002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는 카이로 집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2012년 4월 11일 수도 알제의 자택에서 95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했다. 알제리는 1990년 한국과 수교했다. 2011년 남수단 분리독립으로 영토가 줄어든 수단을 대신해 아프리카 최대 국토(238만1천741㎢·한반도 약 11배)를 가진 나라가 됐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등 초대교회 교부들이 과거 알제리 땅에서 활동했으며, 소설 '이방인'으로 유명한 작가 알베르 카뮈가 알제리 출신이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도 역시 알제리계 프랑스인이다. 지금도 약 200만∼500만 명의 알제리인이 프랑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성진
2026.02.13. 16:26
트럼프, 이란 정권교체 질문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일"(종합2보) 중동행 두번째 항모 "곧 출발"한다며 파견 공식화…"협상결렬 대비" 로이터 "미군, 트럼프 명령 떨어지면 수주 지속되는 작전 나설 준비" "우크라戰 해결할 것"…"젤렌스키 안 움직이면 큰 기회 놓치는 것"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동에 두 번째 항공모함을 곧 보낼 예정이라면서 이는 이란과의 핵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두 번째 항모 파견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아주 곧(very soon) 출발할 것"이라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사용할 것이고, 그것을 준비시켜놨다"며 "아주 큰 전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과 협상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이란에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카리브해에 배치된 핵 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페르시아만에 미리 전개된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더해 항모전단 2개가 중동에 배치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항모 추가 파견을 공식화한 것으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려 핵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협상이 결렬될 경우 '플랜B'로 대이란 군사공격에 나서는 옵션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8개월 만에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한 미국은 이란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한편 대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트 브래그에서 행한 연설에서도 "나는 우리가 (이란과)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정말 보고 싶다"면서 "그들은 협상하기 어려운 상대였다. 지난번에 나는 합의가 될 줄 알았다. 그들도 그러기를 바랐다. 우리가 한 일은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작년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명)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뒤 기자들에게 '이란 정권 교체를 바라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들은 47년 동안 말하고 말하고 말해왔다. 그들이 말하는 동안 우리는 많은 생명을 잃었다. 다리가 날아가고 팔이 날아가고 얼굴이 날아갔다. 우리는 오랜 기간 이런 상황을 겪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이란에서 이슬람 신정 체제가 수립된 이후 미국과 이란 간에 47년간 적대 관계가 이어져 온 상황을 가리킨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정권을 넘겨받길 원하냐는 후속 질문에는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언급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명령이 떨어질 경우 수주간 지속되는 대이란 작전을 전개할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추가 배치가 임박한 항공모함과 함께, 전투기,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공격 및 방어용 무기체계와 병력 수천명을 중동으로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한 로이터의 취재에 응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란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포트 브래그 방문은 올해 초 미군이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압송한 기습 군사작전에 참여한 군인들을 치하하기 위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기와 기술, 전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우리는 여기에 있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군인들 몇몇이 마두로를 성공적으로 체포해 미국 사법당국에 넘기면서 이러한 진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난장판(mess)이고 끔찍하다"면서도 미국이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함께 종식 협상을 벌이는 것에 대해 "우리는 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탱고는 2명이 추는 것이다. 그걸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을 출발하면서도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합의를 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큰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포트 브래그는 미 최대 군사기지로 미 특수전사령부의 본부이며, 그린베레와 공수사단 등 고도로 훈련된 부대가 주둔 중이다. 미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옹호한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 부대의 명칭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 남부연합 잔재 청산 차원에서 '포트 리버티'로 바뀌었다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원래 이름으로 돌아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급진좌파는 이(명칭 복원)를 기뻐하지 않는다. 그들이 다시 어떤 이름으로든 바꿀 테니 이는 여러분이 우리를 위해 투표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포트 브래그 방문은 집권 2기 들어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13. 16:26
[OSEN=강서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블라(blah)가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괄목할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블라는 오는 28일 서울 문래동 숲세권 라이브에서 '숲세권 라이브 : 블라 단독 공연 'Daylily''(이하 'Daylily', 데이릴리)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는 지난 13일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Daylily'는 도시 속 작은 울림을 전하는 숲세권 라이브에서 진행되는 공연으로, 블라는 리스너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무대를 예고한다. 특히, 블라는 풍성한 세트리스트 속에 자신만의 따뜻하고 진솔한 감성을 담아내 관객들과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눈다는 각오다. 블라는 그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발휘, 깊어진 해석력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낼 전망이다. 단독 공연에 앞서 블라는 지난 11일 네 번째 EP 'Normal Lif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Youth'를 포함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악기 연주에도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블라의 단독 공연 'Daylily'는 오는 28일 서울 문래동 숲세권 라이브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숲세권 라이브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3. 16:20
[OSEN=김채연 기자] 코르티스(CORTIS)가 미국프로농구협회(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주관 페스티벌에서 신곡을 깜짝 공개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다. 이는 2026 NBA 올스타 주간에 열리는 음악 공연으로 스포츠는 물론 문화·음악·패션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NBA 크로스오버’의 일환이다. 해당 무대에 오른 한국 가수는 코르티스가 최초다. 이번 공연은 현지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듯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공연장은 전날 새벽부터 코르티스 MD와 슬로건을 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국 각지의 ‘코어’(COER.팬덤명)들이 한데 모였고 건물 외부까지 인파가 이어졌다. 다섯 멤버는 ‘What You Want’, ‘FaSHioN’, ‘JoyRide’ 등 데뷔 앨범 수록곡은 물론 당일 발표된 팀의 첫 OST ‘Mention Me’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장내를 빈틈없이 채운 관객들은 일제히 노래를 합창하고 응원법을 따라 했다. 여기에 마틴이 편곡한 리믹스 버전 ‘GO!’가 울려 퍼지자 모두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는 장관이 펼쳐졌다. 하이라이트는 앙코르 무대였다. 코르티스는 신곡 ‘YOUNGCREATORCREW’를 깜짝 공개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곧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신곡을 처음 들려드리게 돼 기쁘다. ‘코어’분들을 위해 오는 3월 ‘YOUNGCREATORCREW’ 무대를 보여드리는 색다른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계속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공개된 ‘YOUNGCREATORCREW’는 곧 선보일 신보의 수록곡이다. 코르티스는 팀을 가장 잘 설명하는 키워드인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도 한 단어로 규정되고 싶지만은 않은 모순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노래의 메시지를 가장 코르티스답게 표현했다. 한편 코르티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기아 포럼에서 열리는 ‘2026 러플스® NBA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2026 Ruffles® NBA All-Star Celebrity Game)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하프타임 쇼를 펼친다. 이날 행사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13. 16:10
[OSEN=연휘선 기자] 영화 ‘휴민트’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박정민이 영화 홍보 사상 전례 없는 충주시 1인 무대인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 측은 지난 13일 저녁, 박정민이 CGV 충주교현, 메가박스 충주연수를 찾아 전례 없는 충주시 1인 무대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박정민은 영상에서 공약한 무대인사 약속을 지켰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던 만큼 무대인사 현장 역시 열기로 가득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박정민은 “항상 충주에 와서 무대인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오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출연하는 영화가 있으면 최대한 충주를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오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화사씨가 선물한 옷을 입고 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각종 유튜브와 라디오 출연부터 충주시 무대인사까지 완벽한 ‘휴민트’ 홍보조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박정민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올겨울 극장가를 장식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13. 16:07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 직후 ‘깜짝’ 불륜 고백으로 주목을 받았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노르웨이)가 스프린트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레그레이드는 13일(한국시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23분9초0을 기록했다. 캉탱 피용 마예(22분53초1), 베틀레 쇼스타드 크리스티안센(23분06초8)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격에서는 한 발도 놓치지 않으며 은메달까지 넘봤지만,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안센에게 2.2초 뒤져 아쉬움을 남겼다. ━ 경기보다 더 화제 된 인터뷰…“바람 피웠다” 레그레이드는 앞서 열린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NRK와의 생중계 인터뷰를 통해 불륜 사실을 공개해 더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6개월 전 제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한 사람이었다”며 “3개월 전 인생 최대 실수를 범했다. 그녀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런 말을 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근 운동은 뒷전이었다”며 “메달을 그녀와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 여자 친구 “불륜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예상치 못한 고백 이후 여자 친구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에 놓이길 원하지 않았다. 전 세계인 앞에서 외도 사실이 아닌 사랑을 고백했어도 좋은 기분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불륜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생활 파문으로 팀 안팎의 시선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레그레이드는 동요하지 않고 ‘강철 멘털’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며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 마예 2관왕…최두진은 90위 금메달은 마예의 몫이었다. 그는 혼성 계주 4×6㎞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무결점 사격에 더해 막판 스퍼트로 크리스티안센을 13초7 차로 따돌렸다. 한국의 최두진(포천시청)은 복사에서 세 발을 놓치며 28분05초7로 결승선을 통과, 출전 선수 90명 가운데 하위에 자리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13. 16:06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판사 이한영’ PD가 작품 속 캐릭터가 특정 실존 인물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에 대해 “특정 인물을 흉내내거나 타겟 잡은 부분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연출한 이재진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이재진 PD는 회귀물이라는 흔한 소재에도 ‘판사 이한영’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묻자 “작년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올바름에 대한 고민, 생각이 많았던 시기 마음속에서 생각했던 것들이 빵빵 터지는 부분을 사람들이 통쾌하게 느끼고 받아들여서 이야기가 잘 먹힌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원작은 10여년 전에 만들어서 과한 해석을 하는건 경계하긴 하는데, 시기적으로 사람들이 볼때 많은 부분이 실제와 겹쳐서 보는 것 같아서 어떤 부분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으로도 만들어졌던 웹소설을 드라마화 하는 데 있어 신경 쓴 부분을 묻자 “웹툰을 보며 되게 부러웠던게 캐릭터들이 보여지는 그림만 가지고도 어떤 성격,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 악인인지 선인인지 보인다. 배우만 가지고는 이 사람이 어떤 캐릭터인지 설명할 수 없다 보니 캐릿터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방법 찾아야 했다. 그러다 보니 웹소설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빠르게 인식되고 이해될 수 있도록 작가님과 논의했다. 마지막에 후반 편집 할 때도 회상을 더 넣는다거나 자막을 넣거나 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방향성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 원작의 긴 얘기를 압축해야 하다 보니 살려야 하는 인물, 빼야 하는 인물을 정리해야 하는데 그건 작가님이 제일 고민했다. 가급적 작가님이 원하고 가고싶은 방향을 고려했다. 어떤 캐릭터를 살리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싶은지 정하는 건 작가님의 몫으로 했고 저는 살아남은 캐릭터들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어떻게 강조하고 눌러줄 것인가 그런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드라마를 본 원작자의 반응을 묻자 이재진 PD는 “원작자 분들과 친분이 없어서 원작자분들께 직접적으로 전달받은 이야기는 없다. 다만 조금 기분좋은 건 드라마 방영 후 원작 조회수가 올랐다더라. ‘원작자에게 누를 끼치지 않았구나’ 싶더라. ‘우리가 잘 된게 그분들도 즐겁겠지, 다행이다’, ‘언젠가 만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박희순이 맡은 강신진 캐릭터 역시 드라마에서의 변화가 돋보였다. 이재진 PD는 “강신진이 원작에서 악당이고 회귀 전 원수인 단면적 캐릭터인데, 결국 이한영의 대척점에 있으면서 대결 상대가 돼야 하니 악인이지만 매력을 뽑아 놔야 한다고 생각했다. 멋있는 중년 배우인 박희순 선배를 캐스팅한 것도 어떻게 하면 멋있을까 생각했던 게 출발점이었다. 원작보다 서사를 만들어서 이 인물이 단순 악인이 아니라 신념을 지닌 악인이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옳다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관대해 질때 있고 타인에게는 엄격해질때가 있는데 그런 인물로 설정했다. 신념이 있어야 멋이 살아있다 생각해서 이사람이 어떤 고생을 하고 올라왔는지 만들어 주고 싶어서 과거의 서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가님과 얘기하며 솔직히 처음에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게 왜 강신진이 속을 수 밖에 없었느냐다. 그 입장에서 이한영이 자기 자식, 후계자처럼 느끼지 않았을까. 자기랑 닮게 보고 맞닿은 인물이라 봐야 주도면밀하고 권력욕 있는 사람이 곁을 내줄것 같더라. (이한영과) 닮은듯 다르고 다른듯 닮은 부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걸 통해 악역이지만 인간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어떻게 보면 나도 잘 되면 내가 맞는것 같고 내가 잘해서 그런것 같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 수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대표적으로 보일수 있게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손병호가 맡은 전 대통령 박광토 역할 등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실제 인물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바. 이를 의도 한 부분인지 묻자 이재진 PD는 “누군가 떠오른다고 하는건 일단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희 작품에서 제일 경계하는게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다들 떠오르는 사람이 다르더라. 가끔 댓글이 궁금해서 볼 때가 있다. 그러면 ‘이건 누구 얘기 아니냐?’ 하는데 아주 (한 쪽으로) 모이진 않더라. 그래서 ‘여러 진영에서 서로서로 동상이몽들을 하시는구나’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윗분들에 대해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불만이 있지 않나. 그런걸 서로 투영해서 보는것 같다. 근데 저희가 그걸 특정 인물을 흉내내고 타겟 잡고 한 부분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누구나 ‘이게 상식에 맞는 정의 아닐까?’ 하는 부분들이 틀어진다. 그런 ‘이건 말이 안 되지’ 하고 속상하게 여긴 사건이나 판결들이 우리 드라마에서 고치려고 하는 모습들이다. ‘이건 정의롭게 됐으면 좋겠다’ 하는 방향에서 접근한거니 정치적으로 봐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를 (모티브로) 딱 잡은건 아니다. 배우 분들은 저도 모르게 모델을 잡고 연기 하신 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저희와 얘기한건 없다. 각자 연기하며 생각한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그런건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판사 이한영’ 마지막회는 오늘(1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3.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