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더라도, 익숙했던 ‘작별식’은 없을 전망이다. 구단의 선택은 냉정했고, 분위기는 이미 달라졌다. 리버풀은 오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는 여러모로 살라에게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 안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11일 “살라는 이번 주말 어머니를 안필드로 초대해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라며 “다만 브라이튼전이 마지막 경기가 되더라도 리버풀은 별도의 작별식을 준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럽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에게조차 예외는 없다는 의미다. 갈등의 시작은 살라의 공개 발언이었다. 최근 경기력 저하와 함께 입지가 흔들린 살라는 리즈 유나이티드전까지 3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결국 그는 경기 직후 “리버풀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은 희생양이 된 느낌이다. 여름에 들었던 약속과 달리 세 경기 연속 벤치였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 누군가는 내가 이 클럽에 남길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불만을 폭발시켰다. 파장은 컸다. 제이미 캐러거, 마이클 오언 등 리버풀 레전드들은 물론 웨인 루니까지 가세해 “자기 성찰 없는 불평”이라며 살라를 비판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언급은 없이 출전 욕심만 드러냈다는 지적이었다. 구단 역시 내부 논의 끝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고, 그 여파로 살라는 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메시지는 분명했다. 리버풀의 중심은 더 이상 살라가 아니라 슬롯 감독이라는 선언이었다. 이후 이적설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결별 수순’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다만 완전한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았다. 인터밀란전을 마치고 돌아온 뒤 슬롯 감독은 “지난 일주일 동안 살라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에이전트 간 논의도 있었다. 살라가 남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살라는 브라이튼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공교롭게도 팀 상황은 살라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알렉산더 이삭과 코디 각포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페데리코 키에사는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공격진 공백이 큰 만큼 살라의 선발 가능성은 높다. 브라이튼전은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도, 조용한 이별의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분명한 건, 리버풀은 이미 감정보다 원칙을 택했다는 점이다. 살라의 미래는 이제 오롯이 그의 발끝에 달려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3. 5:48
[OSEN=방콕(태국), 고용준 기자] 여덟 번째 매치에서 드디어 첫 치킨 낭보가 들렸다. ‘국내 1황’ DN 프릭스(DNF)가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팬들이 기다렸던 치킨 소식을 전하면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날을 3위로 끝냈던 T1은 2일차 경기에서도 치킨 없이 상위권 톱3를 유지하면서 우승권 경쟁의 여지를 남겼다. DNF는 13일 오후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 특설무대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랜드파이널 2일차 매치8 미라마에서 6킬 치킨으로 16점을 획득, 전반부에서 18점을 보내면서 39점(23킬)으로 12위로 순위를 두 계단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T1은 매치8 미라에서 13킬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보이면서 15점을 획득, 전반부에만 27점을 보태면서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전날 선두였던 나투스 빈체레는 5위로 내려갔고, 2위였던 팀 팔콘스 역시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개최국 시드로 나선 풀 센스가 매치7, 매치9에서 두 번이나 치킨을 사냥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98점(52킬)으로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13. 5:47
경기 용인시 한 물류창고에서 안전점검을 담당하던 60대 직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7분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직원 A씨가 지하 1층의 장비 반입용 통로에서 약 5m 아래 지하 2층으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시설 안전점검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2.13. 5:4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민재가 좋아하는 씨름 선수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피지컬: 아시아’ 우승팀인 윤성빈, 아모띠, 김민재, 장은실, 최승연이 출연했다. 김민재는 가장 존경하는 씨름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아형’ 멤버들은 흥분하며 “진심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말해라)”라고 요구했다. 이수근은 “아까 리틀 강호동이라고 하니까 표정이 안 좋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재는 “씨름으로만 보면 이만기 선배님”이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당황한 듯 손을 푸는 몸짓과 표정을 보였다. 김민재는 “커리어로만 보면 이만기 선배님이 맞고 닮고 싶은 사람은 강호동 선배님이 맞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외모는 많이 닮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강호동의 날 것이 좋았다. 그런 게 너무 멋있다. 그래서 닮고 싶다”라고 강호동을 닮고 싶다고 말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재는 ‘강호동 코피 영상’에 대해 “지금은 씨름판에 그런 선수가 없다. 그런 선수가 있어야 더 재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아는 형님’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3. 5:36
[OSEN=지민경 기자]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과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자필 편지를 동시에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손편지를 통해 직접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13일 한 매체는 변요한과 티파니가 내년 가을 결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 이후 연인으로 발전, 약 1년 반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이후 각자의 손편지를 통해 직접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변요한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실까 조심스럽고 긴장되는 마음”이라며 “결혼을 전제로 좋은 분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일정이나 계획은 없다”며 "무엇보다 이 소식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컸습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티파니에 대해 “함께 있으면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싶고, 웃는 얼굴을 보면 지쳤던 마음도 이내 따뜻해지게 만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표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서로의 웃음이 건강한 기쁨이 되고, 서로의 슬픔이 건강한 성숙이 되어 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향후 행보에 대한 다짐도 전했다. 티파니 영 역시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변요한과의 열애를 직접 밝혔다. 그는 “저는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며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저에게는 안정을 주는 사람입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중요한 결정이 생기면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에게 먼저 직접 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 주시고, 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며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티파니는 인터뷰에서 변요한을 두고 “배우 인생에 오래 남을 멘토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고, 변요한 또한 자신에게 영어 선생님이 되어 준 티파니에 대해 “전적으로 의지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공식 석상과 사석에서 같은 디자인의 커플링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며 향후 결혼 소식도 직접 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갑작스러운 열애설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손편지를 선택해 팬들에게 직접 알리며 공개 연애의 첫걸음을 스스로 책임 있게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3. 5: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윤성빈이 SG워너비 닮은꼴이란 말에 인정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피지컬: 아시아’ 우승팀인 윤성빈, 아모띠, 김민재, 장은실, 최승연이 출연했다. 윤성빈은 출연진들 사이에서 유독 왜소해 보인다는 말을 들었고 ‘아형’ 멤버들은 얼굴에 운동이 안 보인다고 놀려댔다. 이수근은 “SG워너비 닮았다”라고 말했고 윤성빈은 “닮았다고 많이 듣는다”라고 인정했다. 윤성빈은 “스켈레톤이 상식 밖의 종목이라 도망가려고 했다. 너무 무서워서”라고 말했고, 아모띠는 “나도 타봤는데 일반인은 겪을 수 없는 고통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성빈은 “일반인이 체험하기엔 너무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아는 형님’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3. 5:25
독일, 폴란드 동부 국경 강화위해 파병…공병 임무 한정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독일이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자국 국경을 강화하고 있는 폴란드에 병력을 파병하기로 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폴란드 동부 국경 강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병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13일 전했다. 대변인은 이들의 임무가 공병 활동에 제한된다며 "요새 건설, 참호 파기, 철조망 설치, 대전차 장벽 설치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파병군 규모는 두 자릿수 중간 정도, 즉 50명 안팎으로 추정했다. 파병군은 내년 2분기에서 2027년 말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대변인은 또한 이번 병력 파견에 의회의 승인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적 충돌과 관련한 즉각적인 위험이 병사들에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에 해당하는 폴란드는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중을 유럽 최고 수준으로 늘렸다. 러시아·벨라루스와 접경지대에는 '동부 방패'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최첨단 안티드론(드론 무력화) 시스템과 대전차 방호벽 등을 세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5.12.13. 5:25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FA 강민호(40)의 계약 소식은 언제쯤 나올까. 삼성은 지난 3일 FA 최형우와 2년 최대 26억 원 계약으로 9년 만에 다시 영입했다. 2016시즌까지 삼성에서 뛴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으로 이적해 올해까지 9시즌을 뛰었다. 삼성은 여전히 3할 타율과 20홈런, OPS .900를 상회하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형우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했다. 팀내 FA로 강민호, 불펜투수 김태훈(33), 우완 불펜투수 이승현(34)이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강민호다. 강민호는 지금까지 3차례 FA 계약을 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2013시즌이 끝나고 첫 FA 자격을 취득해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 연봉 총액 40억)에 계약했다. 강민호는 2017시즌 끝나고 두 번째 FA가 됐고, 삼성과 4년 80억원(계약금 40억, 연봉 총액 40억) 계약으로 깜짝 이적했다. 4년이 지나 2021시즌이 끝나고 삼성과 4년 36억원(계약금 12억, 연봉 총액 20억, 옵션 4억) FA 계약으로 잔류했다. 이제 강민호는 KBO리그 FA 제도 역사상 최초로 네 번째 계약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오프 시즌에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로 포수 박세혁을 영입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두산 백업 포수 장승현을 데려와 포수 뎁스를 두텁게 했다. 박세혁과 장승현의 영입이 강민호와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에서 포수 영입은 포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강민호 선수는 팀에 필요하다. 붙잡을 것이다”고 했다. 내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강민호가 안방마님으로 투수들을 리드해야 한다. 강민호 없는 삼성 포수진은 상상하기 어렵다. 삼성 후배들도 강민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구자욱은 “민호형과 얘기를 많이 하는데 삼성을 너무나 사랑하는 선수다. 분명 안 떠날거라고 믿고 있다. 구단도 믿고 민호형도 믿는다. 다른데 안 가신다고 나랑 약속했다”고 말했다. 강민호도 삼성 잔류 의사를 보였다. 강민호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생각하지 않고, FA 시장에서 포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구단도 없다. KT 위즈가 백업 포수로 한승택과 4년 10억원 FA 계약한 것이 유일한 포수 이적이다. 구단은 붙잡겠다고 공언했고, 선수는 잔류 의사를 보였다. 그런데 좀처럼 협상 타격 소식이 안 나오고 있다. 강민호는 만 40세다. 올해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9리 12홈런 71타점 OPS . 753을 기록했다. 계약 기간을 2~3년 어떻게 합의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13. 5:2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매니저 갑질 폭로로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의 분량이 대거 실종됐다. 13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로이킴, 대성, 비투비 서은광이 등장했다. 2011 완소남 특집이었지만 처음 오프닝 때 단체샷으로 박나래는 모습을 드러냈고, 오프닝 게임에서도 게임을 하는 모습은 있었지만 그의 멘트는 거의 다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빅뱅의 '뱅뱅뱅' 무대를 추는 과정에서도 박나래는 아예 삭제되었다. 그러나 의혹에 시달리는 신동엽,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키, 무혐의를 받았으나 대중의 시선이 차가워진 로이킴, 불법 유흥주점 입점 소유의 건물을 갖고 있었다는 대성 등은 이날 활약하며 멘트를 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라진 박나래의 분량은 더더욱 대조되었다. 또한 이날 출연진에 대해 이미 네티즌 사이에서는 "오늘 방영분은 방영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끌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3. 5:13
[OSEN=서정환 기자] 프랑스 언론이 이강인(24, PSG)의 가치를 인정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1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기록은 높지 않지만 오히려 내용은 좋아졌다는 평가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 없이 PSG의 9번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공격진이 불안정한 현실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팀 상황 속에서도 이강인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레퀴프는 “이강인은 PSG에서 결코 나쁜 적이 없었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 균형을 유지해 왔다”며 그의 꾸준함과 성실함을 강조했다. PSG는 최전방 공격수 문제로 머리를 싸매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과 주요 공격수의 잦은 부상으로 9번은 여전히 고민거리다. 하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인상적이다. 이강인은 PSG 리그앙 13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9분 왼발슛으로 기록된 골은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부상과 불안정 속에서도 팀을 안정시키고,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이어간 그의 플레이는 경기 내내 눈에 띄었다. PSG 팬투표에서 이강인의 골은 구단의 공식 ‘11월의 골’로 선정됐다. 프랑스 팬들 사이에서 그의 경기력과 영향력이 충분히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주전경쟁은 여전히 쉽지 않다. 레퀴프는 “이강인이 꾸준히 경기에서 기회를 잡고 있음에도 주전 자리 확보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강인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팀 전술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볼 배급과 창조적 플레이, 경기 전반에서의 시야 확보 능력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높이 평가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3. 5:12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은 잉글랜드랑 하는데 한국은 뭐하나? 일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스웨덴)와 대결한다. 일본이 조 2위로 32강에 가도 브라질과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죽음의 조’에 들어간 일본이지만 여전히 “월드컵 목표는 우승”이라며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을 잇따라 2-1로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평가전 역시 우승을 다투는 강호와 붙는다. 일본축구협회는 10일 “일본대표팀이 26년 3월 31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IFA랭킹 4위인 잉글랜드는 득점왕 해리 케인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일본은 역대 잉글랜드와 전적에서 1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일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3골을 넣고 5골을 실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세계에서도 톱클래스로 불리는 잉글랜드와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경기를 주선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한다. 월드컵 조편성도 확정된 상황에서 세계 톱의 상대에게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면서 여전히 우승을 바라봤다. 반면 한국은 3월 두 차례 유럽평가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상대를 확정짓지 못했다. 그와중에 일본과 한 조에 속해 가장 적합한 상대인 네덜란드는 이미 한국을 외면하고 노르웨이,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확정했다. 한국은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예선 D조 승자와 경쟁한다. 포트1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만나 유럽강호는 피했다. 하지만 유럽팀에 약한 한국은 반드시 적응이 필요하다. 한국의 월드컵 1차전 상대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기 때문이다. 네덜란드가 일본을 의식한다면 같은 아시아의 강호 한국에게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한국 입장에서 강호 네덜란드와 붙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셈이다. 라이벌 일본이 잉글랜드와 붙는다면 한국도 비슷한 수준의 유럽강호와 대결을 추진해야 한다. 독일,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포르투갈이 포트1의 남은 팀들이다. 하지만 이 팀들이 상대적으로 약자인 한국과 붙어줄 이유는 없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3. 4:49
[OSEN=이인환 기자] “한국이 조 1위를 할 것이다. 멕시코는 지금 컨디션이 최악이다”. 멕시코 매체 ‘인포배’는 11일(한국시간) “랜던 도노반은 멕시코 대표팀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한국이 A조 선두를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축구의 전설 도노반은 멕시코가 16강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개최국에 대한 외부 시선치고는 상당히 냉정한 평가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멕시코는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중 한 팀이 올라올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함께 A조에 묶였다.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 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포트1의 멕시코, 포트2의 한국, 포트3의 남아공 모두 확실한 우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역시 이탈리아가 포함된 패스 A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멕시코는 여전히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노반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미국 ‘폭스 스포츠’에 출연해 “나는 한국이 조별리그 승자가 될 것이라고 본다. 멕시코는 현재 매우 나쁜 상황에 처해 있다. 이 흐름을 되돌릴 방법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강도 높은 혹평을 쏟아냈다. 도노반은 멕시코 전력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멕시코에는 예전처럼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뛰어난 선수들이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럼에도 홈 팬들의 응원 덕분에 조별리그를 통과하긴 할 것이다. 아마 2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의 예상 시나리오는 한국 1위, 멕시코 2위,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 3위, 남아공 4위였다. 다만 그는 단서를 달았다. “유럽 팀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며 A조가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싸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도노반의 발언은 개인 의견에 그치지 않았다. 미국 A매치 최다 출전자(164경기) 코비 존스 역시 비슷한 시각을 드러냈다. 인포배는 “멕시코의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한 인물은 도노반뿐만이 아니다. 존스 또한 멕시코가 부진한 컨디션으로 본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한국은 물론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도 멕시코를 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A조는 완전한 혼전이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아일랜드가 올라온다면 예측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트로이 패럿이 있는 아일랜드는 충분히 이변을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멕시코는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UEFA 플레이오프 결과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멕시코가 기대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치른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멕시코는 4무 2패,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열린 한국과의 친선전에서도 2-2로 비기며 불안 요소를 드러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결정적인 스타의 부재 역시 약점으로 꼽힌다. 라울 히메네스, 산티아고 히메네스, 이르빙 로사노 등 이름값 있는 공격수들이 있지만, 전성기 시절의 위압감은 사라졌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멕시코는 안방에서 치르는 월드컵이라는 이점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의 친선 경기들이 운명을 가를 변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3. 4:48
[OSEN=이인환 기자] 피하고 싶던 이름이 결국 같은 조에 들어왔다.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조별리그부터 일본 배드민턴의 상징 야마구치 아카네(28)와 정면으로 맞붙는다. 시작부터 결승급 대진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3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리며, 한 시즌 최고의 선수들만 초청되는 ‘왕중왕전’이다. 그만큼 조별리그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다. 여자 단식에는 안세영을 필두로 왕즈이·한웨(중국), 야마구치 아카네·미야자키 도모카(일본), 폰파위 초추웡·랏차녹 인타논(태국), 푸트리 와르다니(인도네시아)까지 총 8명이 출전한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메이저 대회 결승 대진을 그대로 옮겨놓은 수준이다. 안세영은 설명이 필요 없는 시즌의 주인공이다.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까지 무려 10관왕. 올 시즌 BWF 국제대회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월드투어 랭킹 1위로 당당히 톱시드를 받았다. 시드 배정에 따라 안세영은 A조, 세계 2위 왕즈이는 B조에 자동 배치됐다. 세계 4위 한웨와 세계 3위 야마구치가 포트2에 들어갔고, 추첨 결과 야마구치가 안세영이 있는 A조로 향했다. 자연스럽게 ‘미리 보는 결승’이 성사됐다. 한웨는 왕즈이가 있는 B조로 가며 중국 선수들끼리 집안싸움을 벌이게 됐다. A조는 말 그대로 ‘죽음의 조’다. 안세영, 야마구치에 이어 와르다니와 미야자키까지 합류했다. 반면 B조에는 왕즈이, 한웨, 초추웡, 인타논이 포진했다. 어느 조든 방심은 금물이다. 관심은 단연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통산 전적 15승 15패로 팽팽하다. 올 시즌 흐름은 안세영이 앞서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야마구치가 쥐고 있다. 지난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는 안세영을 2-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세영이 올 시즌 결승 무대에서 패한 유일한 경기다. 수치로 봐도 야마구치는 가장 위험한 상대다. 안세영은 2025년 치른 72경기에서 단 4패만 기록했다. 이 중 2패는 천위페이, 1패는 야마구치, 나머지 1패는 부상 기권이다. 천위페이가 컷오프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하면서, 야마구치는 사실상 ‘최대 대항마’로 남았다. BWF 역시 이를 분명히 했다. “안세영의 11번째 우승은 결코 기정사실이 아니다. 그의 가장 큰 경쟁자는 야마구치다”라며 “야마구치는 천위페이와 함께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 않는 몇 안 되는 선수다. 올 시즌 안세영에게 유일한 결승전 패배를 안긴 인물”이라고 짚었다. 이번 대회는 기록의 무대이기도 하다. 안세영이 우승하면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4년 만의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 도전이라는 서사도 있다. 2021년 우승 이후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시작부터 최고 난이도 대진. 그러나 지금의 안세영에게 두려움은 없다. 왕좌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강한 적이 가장 먼저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3. 4:48
[OSEN=방콕(태국), 고용준 기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가 한 무대에서 두 챔피언을 결정하는 배그 e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통합 e스포츠 이벤트로 12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펍지 유나이티드’가 태국 방콕에서 13일 그랜드파이널을 진행했다. 펍지 유나이티드는 배틀그라운드(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이 e스포츠를 하나의 비전과 커뮤니티 아래 통합한 글로벌 프로젝트.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양 타이틀의 챔피언이 동시에 결정되는 첫 번째 무대다. 그랜드파이널 1일차에도 매진을 기록했던 ‘펍지 유나이티드’는 2일차 현장도 매진을 기록했다. 2일차 오프닝 세리머니를 맡은 갓세븐 뱀뱀이 PMGC 그랜드파이널을 찾은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13. 4:41
[OSEN=이인환 기자] HL 안양 아이스하키단과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문을 철통 같이 지켰던 ‘한라성’ 맷 달튼이 13일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HL 안양은 맷 달튼의 배번 86번을 영구 결번했다. 1994년 HL 안양 창단 후 영구 결번 선수는 심의식(91번), 패트릭 마르티넥(43번), 조민호(87번)에 이어 네 번째다. 맷 달튼은 2014년 한국에 온 이후 지난 4월 은퇴할 때까지 철벽 방어로 HL 안양과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9시즌 동안 285경기에 출전, 0.930이라는 놀라운 세이브 성공율을 기록하며 6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7차례 챔피언 등극에 공헌했고 세 번이나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다. 2016년 우수인재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합류했고 2016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를 시작으로 2023년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까지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달튼이 대표팀 골문을 지키는 동안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7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2위를 차지하며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비록 4전 전패를 당했지만 체코(1-2패), 핀란드(2-5패) 등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을 상대로 선전하며 2018년 IIHF 랭킹 16위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HL 안양 골문을 철옹성처럼 지키며 ‘한라성’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 그는 지난 4월 6일 2024~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 4차전(2-1) 승리로 통산 7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우승과 세 번째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하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달튼은 은퇴 후 캐나다로 돌아갔지만 HL 안양의 골리 코치를 맡아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이연승, 이남규, 전종훈 등 HL 안양 골리들을 지도하고 있다. 달튼은 13일 경기 후 열린 은퇴식에서 “매 시즌 팀 동료들의 노력과 열정을 보며 큰 존경심을 느꼈다. 언제나 가족처럼 대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준 것을 잊지 않고 언제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떤 방식이든 팀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HL 안양은 13일 홈 경기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닛코 아이스벅스를 4-3으로 꺾고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김상욱(2골 1어시스트)과 안진휘(3어시스트)가 공격을 이끌었고 수문장 이연승은 슛아웃에서 상대 페널티샷 4개를 모조리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HL 안양은 14일 오후 2시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와 정규리그 2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3. 4:41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이다해가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다해는 13일 개인 채널에 “회복 속도 높이고 피부에도 도움 되고! 항염 항노화 효과 있는 고압 산소 관리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다해는 한 클리닉을 방문, 고압산소기계에 누워 관리를 받는 모습이다. 이다해는 밝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 브이를 하는 등 설렘이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다해는 개인 채널을 통해 부내 나는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초호화 집과 여행 및 숙소를 넘어 차원이 다른 관리를 받고 있는 이다해의 고급스러운 일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다해는 세븐과 8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과 마포 등 빌딩 3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건물 총 자산 가치는 약 325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다해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3. 4:38
20년 동안 부산 시민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한 '산타 버스'가 운행을 중단했다. 버스 내 장식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민원을 부산시가 수용했기 때문이다. 13일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산타 버스 4개 노선의 차량 내외부 장식이 모두 철거됐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청은 공문을 보내 "일부 여객사의 시민 서비스에 감사하지만, 안전사고 예방도 중요한 만큼 차량 내 장식물을 즉시 철거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부산시가 밝힌 사유는 화재 위험이다. 지난 7일 접수된 민원 내용이 "좋은 의미로 하는 건 알겠는데 크리스마스 조명에서 스파크가 일어나서 화재 나면 대형사고"라며 "장식이 다 불에 잘 붙을 것 같다"는 지적이었다. 부산 여행에 맞춰 버스 탑승을 계획했거나 운행 시간표를 공유하던 시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9년간 산타 버스를 운행한 주형민 기사도 SNS에 "회사도 어떻게든 운행하게 해보려 했지만 안전상 민원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며 "아이들이 산타버스 타려고 기다렸을 텐데 많이 아쉽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산타버스는 지난 2006년 지금은 퇴직한 김이순 기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매년 12월이면 산타 옷을 입고 운전석에 앉아 어린이 승객들에게 팔찌, 머리띠 등 선물을 주며 훈훈한 성탄절을 만든 것이다. 이후 다른 버스기사들의 동참과 회사 측의 지원으로 산타 버스는 4~5개로 늘어났고, 해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명맥이 끊기지 않았다. 김포·전주·천안까지 다른 지역에서도 산타 버스가 달리는 등 문화가 확산되기도 했다. 부산 시민들의 이용 후기를 보면 버스가 첫 출발하는 차고지에서 미리 기다렸다 타는 등 오픈런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부산시 측은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안전기준에 장식품들이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철웅([email protected])
2025.12.13. 4:33
[OSEN=방콕(태국), 고용준 기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가 한 무대에서 두 챔피언을 결정하는 배그 e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통합 e스포츠 이벤트로 12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펍지 유나이티드’가 태국 방콕에서 13일 그랜드파이널을 진행했다. 펍지 유나이티드는 배틀그라운드(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이 e스포츠를 하나의 비전과 커뮤니티 아래 통합한 글로벌 프로젝트.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양 타이틀의 챔피언이 동시에 결정되는 첫 번째 무대다. 그랜드파이널 1일차에도 매진을 기록했던 ‘펍지 유나이티드’는 2일차 현장도 매진을 기록했다. 2일차 오프닝 세리머니를 맡고 있는 갓세븐 뱀뱀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13. 4:3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대성이 2세대 아이돌로서 군기를 잡던 중 자신의 멤버 지드래곤을 향한 지적이 이어지자 냅다 고개를 숙였다. 13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가수 대성이 등장했다. '완소남 2011' 특집에 걸맞은 당시 활약했던 빅뱅 대성의 등장이었다. 대성은 오랜만에 본 키의 태도를 지적했다. 키는 콘셉트 때문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는데, 대성은 “저는 기범 씨가 저기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길래 가요계가 망가졌나 싶었다”라면서 “옆에 신동엽 형님이 계시는데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더라. 그걸 듣기 전까지 혼쭐을 내줘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받쓰 게임에서 엔믹스 가사를 들은 대성은 “한글을 이런 식으로 변형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니꼬워했다. 그러자 붐은 “그건 GD 때부터 시작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대성은 “아, 죄송합니다. 우리 형이”라며 냉큼 사과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3. 4:27
고려대학교 명물로 불리던 '영철버거'의 대표 이영철씨가 5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씨는 암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00년 무렵 수중에 단돈 2만2000원만 남은 절박한 상황에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앞 리어카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미국식 핫도그빵 사이에 고기볶음, 양배추, 소스 등을 넣은 투박한 방식의 버거는 값싼 가격에 학생들의 허기를 채워주며 '고려대 명물'로 떠올랐고, 고인은 이후 40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기도 했다. 고인은 버거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등심으로 바꿨을 때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양배추와 청양고추 가격이 치솟아 버거 하나를 팔면 200원의 적자가 났을 때도 1000원 가격을 지켜냈다. 2015년 영철버거가 경영난으로 폐업하자 고려대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다. 당시 '영철버거 크라우드펀딩'에 총 2579명의 고려대 학생이 참가해 6811만5000원을 모금했다. 그렇게 영철버거는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다. 고인은 고려대 학생들에겐 늘 고마운 '영철 아저씨'였다. 고인은 2004년부터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을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철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교 축제 기간에는 무료로 영철버거 수천개를 제공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2호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2.13.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