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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애엄마 맞아?..위장취업 들통 위기('키스는 괜히 해서')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이 위장취업 들통 위기에 처한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의 짜릿한 도파민 폭발 로맨스로 시청률 쾌속 상승을 기록하며 국내외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시청자들이 로코에 기대하는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다. ‘아는 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셈. 하지만 결코 ‘뻔한 아는 맛’에 멈추지 않는다. 남녀주인공이 첫 회 엔딩부터 ‘천재지변급’ 키스로 사랑에 빠지는 전개, 여자 주인공이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남자 주인공과의 오해와 좌충우돌 스토리 등이 ‘아는 맛’에 신선함을 더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 방송되는 ‘키스는 괜히 해서!’ 5회에서 애엄마로 위장취업 중인 고다림이 정체가 들통날 수도 있는 아슬아슬 위기에 처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고다림은 20년 지기 남사친 김선우(김무준 분)와 동네에서 장을 보던 중, 마더TF팀에서 함께 근무 중인 장진희(정수영 분)와 우연히 마주쳤다. 고다림은 다급한 마음에 얼떨결에 장진희에게 김선우를 자신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고다림은 김선우에게 마더TF팀 인턴으로 있는 6개월 동안 가짜 남편 행세를 부탁했다. 고다림의 절박함을 잘 아는 김선우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5회 예고에서는 김선우가 공지혁과 고다림이 있는 마더TF팀으로 출근하는 것이 공개됐다. 여기에 김선우에게 반한 유하영(우다비 분)까지 합류,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을 보인다. 과연 고다림은 무사히 싱글녀라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애엄마 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로맨스의 설렘과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고다림의 아슬아슬 애엄마 위장취업기가 주목된다. ‘키스는 괜히 해서!’ 5회는 오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SBS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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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LG 떠난다! 김현수 KT와 3년 50억에 계약! [오피셜]

[OSEN=조형래 기자]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이호식, ktwiz.co.kr)은 25일(화) 외야수 김현수(37)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메이저리그와 LG 트윈스에서 뛴 베테랑 외야수다. KBO리그 통산 222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2리, 261홈런, 1522타점, 1256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8000타석 이상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4위이며, 통산 2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에 올라있다. 통산 경기 출장 6위, 타석 3위(9384타석)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나도현 kt wiz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오래 걸려서 LG와 KT에 죄송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1.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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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정체 해소되나…성남∼서초 고속도로 민자사업 추진 확정

성남과 서울 서초를 잇는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해당 노선이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의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자사업의 대상 사업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을 연결하는 길이 10.2㎞,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는 5612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약 60개월로 예상된다. 사업 구간 인근 경부고속도로 금토JC∼서초IC는 일평균 19만대가 통과하는 대표적 병목 구간이다. 정부는 신규 고속도로 개통 시 경부고속도로와 주변 도로의 정체가 상당 부분 완화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우면산터널 등 서울 도심 간선망과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고가 나면 민간 사업자들의 입찰 절차가 진행되고, 이후 우선협상자 선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서초구청 재건축 사업도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새 청사는 광역버스·환승센터·연구개발시설·AI 관련 업무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북 청도군 공공하수관로 임대형 민자사업도 대상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가 의결됐으며, 충북 청주시에서는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사업의 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이 승인됐다.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적격성조사 간소화안을 통과했다. 인천시 중구 운남동과 연수구 송도동을 잇는 총 21.3㎞의 인천대교 민자사업 변경 실시협약도 이날 승인됐다. 반면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민자사업은 두 차례 제3자 제안공고에도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고, 이에 따라 대상 사업 지정이 취소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을 의결해 정책성 인프라 조성을 위한 ‘특별 인프라펀드’ 추진 근거를 명확히 하고, 모자(母子) 펀드 관련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수익률 조정 주기를 유연화하고, 물량 변동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액 산정 시 물가 및 지가 상승분을 제외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규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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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 라크로스의 결집...KHLA가 세우는 새로운 기반

[OSEN=정승우 기자] 미주 한인 라크로스계가 조용하지만 단단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미국 곳곳에서 활동 중인 한인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KHLA(코리안 헤리티지 라크로스 협회)’를 설립하며, 한국 라크로스의 기반을 새롭게 세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KHLA 출범의 계기는 지난해 보스턴에서 열린 헤리티지컵이었다. 그 대회에서 한인 선수들과 가족들은 “우리만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깊이 공유했고, 자연스럽게 독립된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회는 전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 미주 지역 고교·대학 선수, 한인 학부모들까지 폭넓게 구성되며 단순한 친목을 넘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협회가 이어가고 있는 활동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라크로스를 발판으로 미국 대학 진학을 경험한 이들이 후배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현실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대학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세대 유망주들과 연결해 자연스러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에서 성장한 유학생 선수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라크로스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KHLA의 큰 그림이다. 미국 라크로스 환경의 특성도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라크로스는 여전히 백인 중심의 인기 종목으로 소수인 한인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재능을 갖춘 한인 선수들이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교·대학 팀에서 한인 비율이 높지 않음에도 헤리티지컵에서는 같은 배경을 지닌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여 강한 소속감과 의미 있는 경험을 얻고 있다. 바로 이 헤리티지컵이 2026년 5월 뉴저지에서 다시 열린다. 기존 참가국들은 모두 참여 의사를 확정했지만, 한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지만 해결은 쉽지 않다. 헤리티지컵은 월드라크로스 공식 대회가 아니라 혈통만으로도 출전할 수 있는 친선 성격의 행사지만, 팀 이름에 ‘한국’을 사용하는 만큼 한국 라크로스 협회(NGB)의 허가가 필요하다. 협회는 미국 개최에 따른 현실적 부담을 이유로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HLA는 손을 들었다. “현지 운영은 모두 우리가 책임진다”는 입장을 전하며 참가 준비의 모든 실무를 맡겠다고 제안했다. 펀드레이징 수익을 한국 라크로스 발전에 전액 기부하겠다는 약속까지 내놨지만, 협회는 여전히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라크로스에 빠져 있는 미국 한인들이 직접 나섰다. 적극적인 온라인 청원을 바탕으로 한국 라크로스 협회에 대회 참가의 필요성을 차분하지만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헤리티지컵은 매년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열리며 같은 기간 NCAA 챔피언십이 펼쳐져 미국 라크로스 팬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기다. 자연스럽게 한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결집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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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한국의 美 입었다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한국의 미와 만난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임영웅의 공식 MD 몰인 ‘아임히어로 몰’을 통해 임영웅의 ‘2026 시즌그리팅’이 단독 예약 판매된다. 2026 시즌그리팅의 콘셉트는 ‘시간의 노래’로, 임영웅이 표현한 한국의 미 그리고 사계절이 담긴다. 이번 시즌그리팅은 탁상 달력, 하루적기(다이어리), 정규 2집 가사 필사집, 종이 병풍, 액막이 명태 키링, 종이 향낭 등이 담긴 키트 버전과 아웃박스, 벽걸이 달력이 담긴 벽걸이 달력 버전, 총 두 가지로 구성된다.  임영웅은 이번 시즌그리팅을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는 물론,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와 사계절을 담은 한복 스타일링, 다채로운 면모 등으로 팬들에게 여유와 잔잔한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액막이 명태 키링은 임영웅의 손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돼 특별한 의미와 소장 가치도 지닌다.  고풍스러운 매력을 뽐낼 임영웅의 2026 시즌그리팅은 12월 22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현재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 중에 한창이다. 서울 콘서트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KSPO DOME에서 개최되며, 그 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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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윤 "엄지훈, 코어 팬덤 형성...묘하게 마음 쓰이는 존재"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엄지윤이 '엄지훈'에 대해 '신경쓰이는 존재'라고 밝혔다. '싱글즈'가 엄지윤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싱글즈'12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엄지윤은 부캐와 본캐를 넘나드는 그녀의 캐릭터만큼이나 넓은 스펙트럼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엄지윤은 유튜브 콘텐츠 ‘잘생긴 남자들의 포차 개업’이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최근 가장 즉각적인 반응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콘셉트와 의상, 헤어,메이크업 등 캐릭터 구현 전반을 직접 디렉팅한 만큼 높은 호응이 뿌듯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출연한 크리에이터 쿠빈, 허미진에게 관심이 집중된 데 대해 “살짝 질투도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캐릭터 ‘엄지훈’의 인기에 대해 “초기엔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코어 팬덤이 형성된 것 같다” 며 “댓글로 방향성을 제안할 정도로 많아진 팬들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훈을 “묘하게 마음이 쓰이는 존재”라고 표현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엄지윤은 자신의 활동 기준에 대해 “뻔함을 반복하기보다 새로움을 택한다”며 “조회수가 떨어지더라도 같은 레퍼토리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시청자가 기대하는 콘텐츠를 하루아침에 포기할 수 없기에 일정 부분은 타협한다”며 “지치거나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여전히 긴장을 느끼지만 “그 떨림 덕분에 성장할 수 있다” 며 도전을 즐기는 태도를 보였다. 인터뷰의 마지막에서 엄지윤은 “더 재미있게 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나 자신에게 고맙다”고 전하며 올 한 해를 돌아봤다. /[email protected] [사진] 싱글즈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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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체제 지키는 것 보수정당이 당연히 할 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체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체제를 지키는 것은 보수정당이 당연히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중도 행보가 필요하다는 당내 의견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체제가 무너지는데 제1야당으로서 입을 닫는다면 보수정당의 존재 의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우리끼리의 싸움을 하기 전에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의회 폭거를 계속하는 민주당과 싸울 때"라며 "제대로 싸우는 게 혁신"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 대한민국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국민의 기적으로'라고 적은 뒤 "박 전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대통령"이라며 "대한민국이 또 다른 차원에서 위기를 맞았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힘으로 국민의 기적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부터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방 순회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 창원에 이어 이날은 경북을 찾았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1.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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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6주 회복+수술 가능성’ 키움 윤석원, 상무 입대 철회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겠다” [공식 발표]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윤석원(22)이 팔꿈치 부상 때문에 상무 입대가 무산됐다. 키움은 25일 “투수 윤석원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상무 입대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원은 정규시즌 종료 무렵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병원 검진을 받았고, 검사 결과 팔꿈치 관절 내 골편 및 골극이 확인돼 4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면서 마무리캠프 명단에 포함됐으나, 훈련 중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해 재검진을 진행했다. 재검 결과에서도 골편 및 골극으로 인한 통증이라는 진단이 나왔으며, 6주 휴식과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 수술 치료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12월 15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윤석원은 장기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부상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구단과 협의 끝에 입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원은 당분간 재활 훈련과 치료에 전념하며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석원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상무에서도 현재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마무리캠프부터 의욕적으로 준비해왔는데 부상이 생겨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 입대가 무산된 점은 큰 아쉬움이지만, 지금은 팔꿈치 회복이 최우선이다.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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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 11 졸전 끝 패배'에 아모림, "지난 시즌 감정 돌아올까 두려워"

[OSEN=정승우 기자] 10명이 된 에버튼을 상대로 77분을 싸우고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 발도 내딛지 못했다. 경기 내용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기 전 스스로 경고했던 문장이 그대로 현실이 되는 흐름이었다. "우리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에버튼을 4-0으로 완파하며 아모림의 '폭풍이 온다'는 발언이 나왔던 바로 그 경기장. 1년 뒤 같은 장소에서, 아모림은 다시 한 번 조심스러운 진단을 내놓아야 했다. 그리고 그 진단은 이번에도 정확했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킥오프 13분 만에 벌어진 이드리사 게예와 마이클 킨의 충돌이었다. 동료의 뺨을 때린 게예는 즉시 퇴장을 받았고, 맨유는 77분 동안 11대10이라는 절대적 우위를 안고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정반대였다. 맨유가 잡아야 할 기회를 스스로 흘려보냈다. 아모림은 벤치에서 끊임없이 고개를 흔들었다. 젊은 수비수 파트리크 도르구와 레니 요로는 아무런 압박도 없는 상황에서 볼을 잃어버렸고, 공격 전환 흐름이 뚝 끊겼다. 아마드 디알로는 잘못된 선택을 연달아 하며 팀 공격의 템포를 죽였다. 매테우스 쿠냐가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은 더 크게 느껴졌다. 브라이언 음뵈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처럼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할 선수들마저 마무리에 실패했고, 리그 첫 선발 기회를 받은 조슈아 지르크지와 교체로 장시간 기회를 얻은 코비 마이누 역시 자신들의 몫을 증명하지 못했다. 월드컵을 바라보는 입지 경쟁에서도 의미 있는 흔적을 남기지 못한 셈이다. 전반 29분 키어런 듀스버리-홀이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센느 라멘스의 판단 문제까지 겹치며 그대로 실점이 됐다. 이 한 골이 끝까지 승부를 갈랐다. 후반 막판 지르크지의 헤더를 조던 픽포드가 몸을 날려 막아낸 장면을 제외하면, 동점골을 예고하는 위협적인 상황은 거의 없었다. 경기 전 "5경기 무패도, 곧 3경기 무승이 될 수 있다"라고 했던 아모림의 우려는 그대로 실현됐다. 그는 "우리는 아직 리그 상위권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오늘도 완벽과는 멀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모림의 말은 맨유의 최근 흐름을 압축한다. 직전 두 경기(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에서도 리드를 잡고 경기를 뒤집힌 뒤 가까스로 무승부를 따냈다. 이번엔 아예 홈에서, 그것도 10명을 상대로 패배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상대 퇴장 이후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전 46경기에서 맨유는 36승 10무였다.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는 오늘 우리가 한 단계 더 올라가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모림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실망이 섞여 있었다. 그는 동료와의 충돌 끝에 퇴장당한 게예 사건에 대해서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의견을 같이했다. "싸우는 건 나쁜 게 아니다. 서로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실수할 때 서로를 깨우기 위한 행동일 뿐이다. 우리 선수들도 볼을 잃으면 서로 싸울 정도의 투지를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10월의 상승세와 감독상 수상에도 불구하고 11월의 흐름은 뚜렷한 '퇴보'다. 아모림은 "지난 시즌의 감정이 돌아올까 두렵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시즌 내내 "진짜 맨유의 모습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해왔다. 'BBC'는 "지금도 그 답을 찾지 못한 듯하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맨유는 리그 10위. 승점 차만 놓고 보면 상위권과 크게 벌어지지 않았지만, 내용은 정반대다. 아모림이 말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는 문장은 씁쓸한 현실을 가리킨다. 77분 동안 10명을 상대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한 이 경기. 맨유가 향하고 있는 방향은, 여전히 안개 속에 갇혀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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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 협업업체 파산+먹튀 '공개사과'.."광고비 전액 피해자 전달"[핫피플]

[OSEN=김나연 기자]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가 자신의 얼굴을 내세워 광고한 업체의 갑작스러운 파산에 직접 사과했다. 25일 미미미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파트타임스터디’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미미미누는 "안녕하세요 미미미누입니다. 제 채널에서 광고를 진행했던 '파트타임스터디' 서비스가 11월 24일 월요일,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파산 신청을 해서 많은 분들이 보증금을 환급받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저의 입장과 대응 방안을 직접 전달드리고자 카메라를 켜게 됐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이용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예치한 후 정해진 목표 공부 시간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 상금을 더해 돌려주는 리워드 형식의 공부 어플이다. 앞서 미미미누는 해당 업체와 협업해 자신의 얼굴을 내걸고 광고를 진행했던 바. 하지만 해당 업체가 사전 공지 없이 돌연 파산 신청을 함에 따라 기존 이용자들이 예치해둔 보증금 역시 돌려받을 수 없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미미미누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가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적인 금액을 피해자 분들에게 정식으로 전달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고 마음 고생을 하고 계실 분들이 앞으로 쉽지 않은 싸움을 해나가는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자신을 믿고 어플을 사용해준 이용자들이 적지 않을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 그는 "작년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두 차례 광고를 논의함에 있어서 업체 대표님을 직접 대면하고 최대한 많은 자료들을 철저히 검수하며 진행해왔으나 경영 악화에 대한 조짐을 파산 직전까지 내부 이사님들에게조차 숨겨왔다는 사실을 저또한 파산 당일에서야 급작스러운 메일 한 통을 받고 알게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에게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드리기 위해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하였지만 끝내 닿지 않았고, 저와 채널을 신뢰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셨을 시청자분들에게 최소한 저라도 최대한 빠르게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이 영상이 공개된 즉시 피해자 분들께 연락해서 정확한 증빙과 함께 약속된 금액을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미미미누는 18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입시 유튜버다. 지난해부터는 인터넷 방송 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췄으며,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TV조선 '교환왔수다',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 등에 고정 패널로 활약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미미누 채널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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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X'학씨' 최대훈, MAMA 동반 무대 꾸민다..최강 이색조합

[OSEN=최이정 기자] 글로벌 대표 K-POP 시상식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가 본 시상식에서 펼쳐질 스페셜 무대들을 스포일러했다. ‘2025 MAMA AWARDS’에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부터 팬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아티스트들의 신곡 최초 공개 무대까지, K-POP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최고의 퍼포먼스들이 예고되고 있다. 먼저, 오직 ‘2025 MAMA AWARDS’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독보적인 청량함부터 에너제틱한 매력까지 아우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원톱 대세’ 엔시티 위시(NCT WISH)와 2025년 데뷔해 완성도 높은 팀워크와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하츠투하츠가 만나 압도적인 퍼포먼스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렌디한 아이덴티티로 매 앨범 커리어 하이를 이뤄내고 3연속 밀리언셀링을 달성, 각종 차트를 휩쓸며 ‘음원 강자’로 떠오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폭싹 속았수다’의 ‘학씨 아저씨’로 신드롬급 유행어를 만들며 백상예술대상 남우 조연상을 수상한 명품 배우 최대훈과 이색적인 조합으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연출한다. 음악과 연기가 결합된 독특한 스토리텔링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K-POP 슈퍼 루키 보이그룹 아이딧과 킥플립이 만나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강렬한 합동 무대를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전 세계 K-POP 팬들이 간절히 기다려 온 ‘최초 공개’ 스테이지 소식도 전해졌다. 글로벌 K-팝 최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초대형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이 공식 데뷔 전 첫 싱글인 ‘FORMULA’(포뮬러)를 ‘2025 MAMA AWARDS’ 무대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공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막강한 글로벌 화제성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이들의 첫 공식 무대는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그룹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기회로 큰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모셔널 팝’이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하며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그룹 라이즈(RIIZE)가 새로운 싱글의 타이틀곡 ‘Fame’을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처음 도전하는 레이지(Rage) 스타일의 힙합 곡에 맞춰 한층 더 성장한 라이즈의 고난도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2025 MAMA AWARDS’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현지 시간 기준 1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홍콩의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엠넷플러스(Mnet Plus)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글로벌 생중계로 전 세계 K-POP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CJ ENM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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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8개월 끌다 10명 윤리특위 회부…"셀프 징계 쇼" 지적

━ 시의원 10명 윤리특위 회부…“9명이 민주당” 전북 전주시의회가 각종 비위·일탈 논란에 휩싸인 시의원 10명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지난 3월 이른바 ‘관광성 연수’ 논란이 불거진 뒤 8개월간 징계 절차를 미루다 시민단체 반발이 잇따르자 뒤늦게 움직여 “제 식구 감싸기”란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의회는 재적 35명 중 30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번 회부 대상 10명 중 9명이 민주당이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의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윤리자문심사위원회가 ‘징계 회부’를 권고한 의원 10명을 윤리특위로 넘기는 안건을 의결했다. 행정위원회 소속 7명(김동헌·김성규·이기동·이남숙·장재희·최명권·최용철)은 지난 3월 대통령 탄핵 정국과 전국에 대형 산불이 확산하던 시기에 2박 3일간 청주·평창·속초 등을 둘러보는 연수를 강행해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7월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가족·지인 미용실에 몰아줬다는 의혹(전윤미 의원) ▶지난 2월 노인회장 선거 개입 논란(이국 의원) ▶지난해 4월 배우자가 근무하는 기관이 전주시 예산을 지원받아 제기된 이해 충돌 의혹(한승우 의원) 등 3명이 윤리 심사 대상에 올랐다. 비판 여론이 들끓었지만, 전주시의회의 징계 절차는 감감무소식이었다.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자문위는 지난 13일에야 징계 회부 권고를 내렸다. 본회의 상정이 17일 예정됐으나, 돌연 연기됐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보안 문제’와 ‘언론 노출’ 등을 이유로 일정을 보류하면서다. 이에 전북민언련은 “전주시의회가 민간 기구인 윤리자문위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윤리 통제를 포기했다”며 의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민주당 소속 징계 대상 의원 9명은 지난 20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시민 여러분께 우려와 실망을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유보하거나 판단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스스로 징계 청원을 냈다. 이를 두고 “면피용 셀프 징계 쇼”란 지적도 있다. 진보정당은 “징계는 이미 예정된 수순인데도 스스로 요청한 것처럼 포장해 책임을 희석하려 한다”고 했다. ━ 정의당 한승우 “무혐의 처분…다수당 횡포” 이런 가운데 정의당 한승우 의원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해 충돌 신고 누락 관련 과태료 200만원도 법원에서 취소됐다”며 “무엇을 근거로 나를 징계하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다수당의 횡포”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월 관광성 연수 논란 직후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최용철 행정위원장과 김동헌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당무 자격 정지’, 나머지 의원 5명에게 ‘경고’ 조치만 내렸기 때문이다. 징계 결과는 “개인 신상”이란 이유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김동헌 의원은 여전히 원내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참여자치전북시면연대 등은 이번 사태를 ‘전주시의회 윤리 시스템의 붕괴와 자정 능력 상실’로 규정한다. “비위가 반복돼도 곧바로 징계 절차가 작동하지 않고, 외부 자문기구의 권고조차 제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전주시의회는 다음 달 윤리특위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위는 출석 정지·제명·견책·사과 등으로 나뉘며, 특위 의결 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김준희([email protected])

2025.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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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대만옆 日미사일'로도 충돌…中 "적대행동"·日 "방어용"(종합)

중일, '대만옆 日미사일'로도 충돌…中 "적대행동"·日 "방어용"(종합) 中외교부·관영매체, 日 '대만 인근 섬 미사일 배치'에 "극도로 위험" 공세 日방위상 "다른 나라 공격하려는 것 아냐…지역 긴장 고조와 무관" 반박 (베이징·도쿄=연합뉴스) 정성조 박상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일본의 대만 인근 미사일 배치 계획을 놓고도 충돌하는 형국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22∼23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과 요나구니섬을 시찰하고 중거리 미사일 배치 등 방위 계획을 언급한 것에 관한 질문에 비판적 답변을 내놨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이 중국 대만 주변의 서남제도에 공격형 무기를 배치하면서 지역 긴장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군사적 대립을 조장하는 것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과 연계할 때 극도로 위험하고, 주변 국가와 국제 사회의 경계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일본 군국주의가 되살아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국가 영토 주권을 수호할 결심과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방위상이 방문한 이시가키섬은 대만에서 약 240㎞ 떨어진 곳이고,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섬은 대만에서 110㎞만 가면 닿는다. 두 섬은 오키나와섬보다 대만이 더 가깝고, 모두 자위대 부대가 있다. 이시가키섬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일본의 미사일 거점이고, 중국의 침공 같은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2016년 육상자위대 주둔지가 들어선 요나구니섬은 내년에 적 항공기 레이더를 방해하는 대공 전자전 부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23일 요나구니섬에서 주민들과 만나 자위대 방위력과 미일 동맹 강화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그는 요나구니섬에 배치될 미사일 부대에 관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지적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나라(일본)를 침공하는 항공기와 미사일 등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 목적 장비"라고 항변했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일본이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과 의사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오키나와 지역 방위력 강화 목적이 어디까지나 방어라고 설명했지만, 마오 대변인이 이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과 연결 지으면서 중국이 일본과 갈등 전선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이날 게시물에서 "일본이 또 흉험(凶險·음험하고 위험)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중일 관계가 가장 민감한 시기에 일본이 중국에 제일 가까운 섬에 공격형 무기를 배치하는 의도가 무엇인가. 이것이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썼다. 뉴탄친은 "일본이 이 지역에 공격형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지역 긴장을 조성하고 군사적 대립을 조장하는 것이고,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과 결합해 보면 대만해협 무력 개입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민일보 계열의 관영매체 환구시보도 이날 논평에서 일본의 미사일 배치를 "오랫동안 잠잠했던 군국주의의 유령을 소환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세계 각국, 특히 아시아 이웃 국가들은 응당 일본의 '신형 군국주의'라는 독성 새싹의 극단적 위험성을 함께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1.24. 21:25

[르포] '아이언맨 수트'에서 의료 로봇까지 기술 축적한 SRI

[르포] '아이언맨 수트'에서 의료 로봇까지 기술 축적한 SRI MRI 영상 보면서 수술하는 로봇 개발중…"사전 훈련 필요없는 로봇이 미래" (멘로파크[美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컴퓨터용 마우스와 LCD 화면, 인터넷,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시리', 수술용 로봇 '다빈치', 기업 경영에서 필수로 꼽히는 스왓(SWOT) 분석, 해외 송금 시 필요한 스위프트 네트워크. 전혀 다른 영역처럼 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미국의 비영리 연구소 SRI 인터내셔널에서 기술이 출발했다는 점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방문한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SRI 인터내셔널 본사 로비에는 "심지어 실리콘밸리의 기준으로도 이곳이 연구개발(R&D)의 '메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평가와 "SRI, 실리콘밸리의 가장 중요한 몇 가지 혁신의 발상지"라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언급이 벽에 새겨져 있었다. 이날 안내와 함께 둘러본 로봇공학 연구실에는 연구원들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차세대 로봇 기술 연구의 흔적이 가득했다. 토드 스타비시 SRI 벤처스 부사장은 의료용에서 산업용, 레저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인 로봇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한 실험실에는 기다란 관 속에 수많은 전선과 대롱이 든 기기가 설치돼 있었는데, 스타비시 부사장은 수술에 활용되는 의료 로봇의 개념을 보여주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자기공명영상(MRI)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수술하면, 개복과 같은 신체 침습 없이도 바늘을 어느 각도로 찔러야 할지, 조직을 건드리고 있는지 아닌지 등 정확한 의료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로봇이다. 연구진은 MRI가 구동될 때 거대한 자기장이 형성되기 때문에 금속 물질을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스타비시 부사장은 "그래서 연구진들은 유압식 유체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수술장에서는 모든 것이 무균 상태여야 하므로 실제로는 설비가 피복물(하우징) 속에 들어가게 된다"고 소개했다. 폭약을 설치하는 광산용 로봇을 비롯해 위험한 작업을 인간 대신 수행하는 로봇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인간의 손을 모방한 로봇 손의 시험 버전도 여럿 보였다. 마찰력과 쥐는 힘을 이용해 물건을 집는 인간의 손처럼 정전기를 활용해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고 쥐는 로봇 손이 있는가 하면, 너무 힘이 세서 물건을 으깨버리는 로봇 손을 보완하고자 휘어지는 소재로 만든 것도 있었다. 마치 '아이언맨 수트'처럼 입을 수 있는 로봇 기구를 마네킹에 입힌 것도 눈에 띄었다. 양 허리와 등에 도시락통만 한 기구가 달려 있었는데, 이는 인공 근육 역할을 하는 '트위스티드 코일'의 구동 역할을 하는 모터라고 했다. 자동차 생산 라인에 있는 로봇의 움직임을 원격으로 제어하도록 고안된 3차원 스크린을 접하고 그다지 새롭지 않다는 생각이 든 순간, 스타비시 부사장은 여기에 AI를 접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봇이 따로 환경을 미리 파악하거나 사전 훈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의 음성 명령만으로 동작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 번째 선반에 샴푸를 올려'라고 말하면 로봇이 알아서 세 번째 선반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샴푸를 올려놓는 방식이다. 그은 "환경을 프로그래밍할 필요도 없고 작업 자체를 알 필요도 없다"며 "바로 이런 것이 로봇공학의 미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SRI는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이날 연구실 내 사진 촬영은 허락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5.11.24. 21:25

'극우' 호주 의원, 의회서 이슬람 복장 '부르카' 착용 논란

'극우' 호주 의원, 의회서 이슬람 복장 '부르카' 착용 논란 '공공장소서 얼굴 가리는 복장 금지' 법안 추진 위해 돌발행동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극우 성향의 호주 연방 상원의원이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기 위해 의회에서 이슬람 복장인 '부르카(burka)'를 입었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극우 정당 '원 네이션' 소속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이슬람 복장을 착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전날 의회에 제출하려고 했다. 그러나 다른 상원의원들이 법안 제출을 막자 몇 분 뒤 부르카를 뒤집어썼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는 복장으로, 눈 부분에는 그물이 달려 있어 앞을 볼 수 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은 여성이 자신과 관련 없는 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아름다움이나 장식품을 노출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핸슨 의원의 돌발 행동을 본 동료 상원의원들은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냈다. 호주 녹색당 상원 원내대표인 라리사 워터스 의원은 "(핸슨 의원의 행동은) 신앙인들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행위"라며 "이는 극도로 인종차별적"이라고 지적했다. 상원 정부 대표를 맡고 있는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도 "우리는 각 주에서 모든 신앙과 모든 배경을 가진 국민을 대표한다"며 "품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핸슨 의원은 끝내 부르카를 벗지 않았고 상원 회의는 결국 중단됐다. 그는 이후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제안한 법안을 거부한 상원에 항의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핸슨 의원은 "의회가 (이슬람 복장 착용을) 금지하지 않는다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여성을 학대하는 부르카를 (앞으로도) 의회에서 착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의회에서 부르카를 써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핸슨 의원은 2017년에도 정부 건물이나 신분 확인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못 입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의회에서 20분가량 부르카를 써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에도 그는 "(얼굴을 덮는) 복면이나 헬멧을 쓴 사람이 은행이나 법원에 있다면 이를 벗겨야 한다"며 부르카 착용이 안보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에서는 201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덴마크 등이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전면이나 일부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이슬람 문화권인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이슬람 복장을 제한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 같은 법에 반대하는 이슬람 국가나 무슬림 단체는 종교의 자유뿐만 아니라 스스로 부르카를 입는 여성들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맞선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5.11.24. 21:25

中, 4분기 국채 발행 속도…"실물경제 지원·지방 부담 경감"

中, 4분기 국채 발행 속도…"실물경제 지원·지방 부담 경감" 270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국채 올해 발행 목표 달성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최근 몇 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국채를 발행하면서 재정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25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970억위안(약 20조1천억원) 규모의 기장식 이자부 국채와 600억위안(약 12조4천억원) 규모의 기장식 할인 국채를 발행했다. 26일에는 또 다른 단기 국채 판매가 예정돼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통상 중국의 4분기 국채 발행이 10∼11월에 집중되는데 이는 선제적 정책 시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둥사오펑 중국인민대 충양금융연구원 고급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연말을 앞두고 집중적인 채권 발행은 시장의 기대를 유도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발행 타이밍은 실물 경제 지원과 금융기관의 자금 포지션 조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짚었다. 왕칭 골든크레딧레이팅인터내셔널의 수석 거시경제 분석가는 최근 중국의 밀집된 국채 발행이 특히 인프라 건설에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며,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역주기조절(逆周期調節·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으면 금리 인하 등으로 완화하고 상승세가 과열되면 열기를 식히는 거시경제 정책) 차원에서 인프라 투자의 적정한 성장 유지를 돕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재정부의 올해 4분기 국채 발행 계획을 보면 올해 저축 국채와 초장기 특별국채는 이미 연간 발행 목표를 달성한 상태다. 중국의 올해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규모는 1조3천억위안(약 269조6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천억위안(약 62조3천억원) 늘었고, 경제 둔화 우려 속에 지난해에 비해 발행 시작을 한 달 앞당겼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금은 '양중'(兩重·국가 중대 전략과 안전·안보 능력 등 중점 분야 지원 정책)과 '양신'(兩新·대규모 생산설비 교체와 소비재 신제품 교환 지원 정책)에 집중 투입됐다. 위안하이샤 중청신국제연구원 원장은 신화통신에 "올해 발행한 1조3천억위안 초장기 특별국채는 재정 정책이 더 적극적이게 된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7∼1.9%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5.11.24. 21:25

"WBC 안 나갔으면" 로버츠 이기심도 안 통했다…오타니 WBC 2연패 향해 출격, 야마모토-사사키도 따를까

[OSEN=조형래 기자] 결국 오타니 쇼헤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스스로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바람도 통하지 않았다. 이제 다저스의 남은 일본인 선수들도 오타니의 뜻을 따라갈지 관건이다. 오타니는 25일 자신의 SNS에 영어로 “팬 여러분, 멋진 시즌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어로는 “일본을 대표해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WBC 출전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올해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한 뒤 투타겸업 선수로 완벽하게 복귀했다. 타자로 158경기 타율 2할8푼2리(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로 기록했다. 아울러 투수 14경기(4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하며 2021년, 2023년, 2024년에 이어서 개인 통산 네 번째 MVP를 수상했다. 네 번의 MVP 모두 만장일치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오타니는 앞서 2023년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에도 투타겸업을 펼쳤고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9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에인절스 시절 동료 마이크 트라웃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포효했다. WBC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WBC에 나서게 되면서 다른 일본인 투수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의 WBC 출전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두 2023년 대회 우승의 주역들이었다.  당연히 다저스는 이들의 WBC 출전에 부정적이다. 시즌보다 한 달 빨리 열리는 대회이기에 투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어렵다. 자연스럽게 비시즌 휴식 시간이 줄어들기에 부상 위험도 높아지고 피로도 관리도 힘들다.특히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에서 6,7차전 연속 등판이라는 역대급 순간을 만들었다. 단기 혹사지만 이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사사키도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3달 넘게 결장하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OTT 아베마(ABEMA)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오하요 로버츠’에 출연해 “WBC는 야구선수들, 또 각 나라에 매우 중요한 대회다. 출전 여부는 선수들이 결정해야할 문제”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투수들은 더 부담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다저스만 생각하면 선수들이 2026시즌을 위해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오타니도 팔꿈치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 첫 시즌을 마쳤다.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오타니는 자신의 뜻대로 WBC에 나서게 됐다. 과연 야마모토와 사사키는 오타니의 뜻을 따라갈지, 아니면 다저스의 의견을 따라갈지 관심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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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민배우' 故이순재 마지막길, 대중도 함께..KBS별관서 일반인 조문 진행

[OSEN=하수정, 김나연 기자] 배우 故이순재의 마지막길을 일반 대중들도 함께한다. 2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KBS별관에서는 故이순재의 빈소를 찾은 일반인 조문객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새벽 故이순재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령의 나이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던 故이순재는 지난해부터 건강이상설에 휩싸여 많은 우려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올해 초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직접 '대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며 건재함을 드러냈던 바. 이런 가운데 故이순재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연예계 후배뿐 아니라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빠져 고인을 향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 故이순재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생전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예술인연합회 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조문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특히 故이순재가 생전 국민 배우로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일반 조문객을 위한 별도의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족 측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KBS별관에서 故이순재에 대한 일반인 조문이 시작된다. 故이순재를 추모하고자 하는 대중들은 KBS별관에 마련된 별도 공간을 통해 그의 마지막길을 배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故이순재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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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데뷔시켜줄게" 10세 여아 성착취한 남성 집유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인 척 속여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상대로 영상통화 오디션을 보자며 성적 착취를 한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만난 만 10세 여자아이가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는 말에 본인을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라고 속였다. A씨는 "영상통화로 오디션을 보면 아이돌로 데뷔시켜주겠다"며 피해 아동이 옷을 벗거나 신체 부위를 스스로 만지도록 지시했다. 혼자 있는 방으로 가도록 유도하거나 "사랑해서 그런데", "2차 오디션 떨어져도 선생님이랑 커플 할거지?" 등의 말을 하며 사랑하는 사이, 연인 사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고려하면 심신미약 상태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피고인이 초등학생인 피해자에게 접근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는 것처럼 거짓말한 뒤 성적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에 도달하게 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경제적으로 곤궁한 가운데 지적 장애와 하반신 마비 등을 가지고 있어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1.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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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선배' 루니, 에버튼전 졸전 후 "2m 수비수가 4명인데 크로스 왜 올리나"

[OSEN=정승우 기자] 10명 상대, 25개의 슈팅, 하지만 유효한 해법은 단 한 가지도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에 충격패를 당한 뒤, 웨인 루니(40)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문제'를 짚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13분 만에 이드리사 게예가 '동료 폭행'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고도 0-1로 패했다. 29분 키어런 듀스버리홀에게 허용한 강력한 중거리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경기 흐름만 놓고 보면 맨유가 거의 모든 것을 가져갔지만 문제는 내용이었다. 25개의 슈팅을 쏟아붓고도 제대로 된 찬스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루니는 그 이유를 단순하게 설명했다. "너무 많은 크로스를 강제로 넣었다"는 것이다. 영국 '메트로'는 경기 종료 후 루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루니는 "수적 우위 상황이면 당연히 경기를 더 편하게 가져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더 리흐트가 말한 그대로다. 불필요한 크로스를 반복했다. 인내심이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맨유는 경기 내내 측면에서 공을 올려 넣는 방식에 집착했지만, 에버튼의 뒷라인은 타코우스키·킨·미콜렌코 등 장신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었다. 활로가 될 리 없었다. 더 리흐트 역시 경기 직후 "상대는 뒷라인에 2m 가까운 선수들 네 명이 버티고 있는데, 거기에 크로스를 계속 올리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라인 사이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풀어갔어야 했다. 오늘 우리는 그 인내심이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루니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전술 선택도 문제 삼았다. "그렇게 수적 우위라면 3백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 중앙 수비수 한 명을 빼고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넣었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루크 쇼와 레니 요로가 미드필드로 올라가려 했지만, 자연스럽지 않았다. 본래 그 역할을 수행할 선수를 넣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게리 네빌 역시 중계석에서 쇼의 플레이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냥 걸어 올라가는 수준이었다. 저러면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요로는 아직 어리고 그 위치가 익숙하지 않으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쇼는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직언했다. 경기 후 더 리흐트는 "오늘 경기에서 모든 면이 한 단계 퇴보했다"고 잘라 말했다. "결과뿐 아니라, 강도, 집중력, 서로를 위해 싸우는 태도까지 지난주보다 모두 떨어졌다"라고 인정했다. 13분 만의 퇴장이라는 '최적 조건'을 잡고도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한 맨유. 루니는 "오늘 경기는 맨유가 어디서 무너지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 사례"라며 고개를 저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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