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사실상 봉쇄로 긴장이 고조된 호르무즈 해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통과해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이례적 움직임이 포착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 원유 약 65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P. 알리키’는 28일 페르시아만을 빠져나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뒤 파키스탄으로 이동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를 “드문 통과(rare transit)” 사례로 평가했다. 같은 날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간 선박은 해당 유조선을 포함해 총 7척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과 벌크선 4척도 함께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선박은 이란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의 북쪽 항로를 따라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LPG 운반선 2척은 인도로 향하고 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이란이 선박 통행을 사실상 통제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리스크로 부상한 상태다. 이란 의회는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해 안전 보장을 조건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국가 선박에 대해서는 제한적 통과가 허용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유조선 7척이 출항 승인을 받았고, 파키스탄 역시 자국 선박 20척의 통과를 추가로 허용받아 하루 2척씩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과 연계된 유조선들은 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해협을 계속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해당 선박들의 하루 평균 수송량은 약 16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29. 19:58
인천에서 수입차의 바퀴와 휠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에서 BMW Z4 차량 바퀴를 도난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차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 사실을 알리며 바퀴와 휠이 모두 제거된 채로 돌덩이에 올려진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2024년식 모델이다. 차주는 “차 사고 이후 공업사를 알아보려고 5일간 주차해뒀는데 타이어를 훔쳐 갔다”며 “1990년대와 같은 절도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지난 19∼24일 사이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유사 피해 신고도 있었다. 전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소유주 B씨 역시 “바퀴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25일부터 인천 서구 아라뱃길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의 관련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BMW 관련 절도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며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29. 19:55
[OSEN=김채연 기자] 조주한의 날카로운 눈썰미가 발휘됐다. 조주한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조주한은 '6시 내고향' 동료 리포터 허민, 윤쭈꾸와 함께 ‘쇼감정단’으로 나서 고미술품의 가치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인 산수화 감정에서 조주한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리한 관찰력을 보여주었다. 60초 최종 감정 시간에서 "소치 허련의 작품이 많이 남아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과 함께 170년 전에 그려진 그림에 산수화가 2배 이상 가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340만 원을 감정했고, 추정 감정가 350만 원에 가까운 감정가로 모두를 놀라게 하며 장구 1개를 획득했다. 이어지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코너에서도 조주한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화려한 자수가 놓인 의뢰품의 문양과 한자를 살피며 그 용도를 추론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이 빛을 발했다. 조주한은 자수 속에 담긴 꽃과 새의 의미를 유추하며 고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고, 인두판에 없는 무늬가 해라는 사실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의뢰품인 도자기 감정에서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돋보였다. 도자기 겉면의 복잡한 무늬를 세밀하게 살핀 조주한은 문양의 정체가 버드나무라는 사실을 밝혀내 장구 1개를 획득했다. 또한 도자기의 기법과 제작 시기를 추론하는 과정에서 전문 감정위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끝까지 진지하게 감정에 임하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조주한은 방송 내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허민, 윤쭈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6시 내고향' 팀의 단합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유쾌한 대화를 통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며 장원에 등극했다. 한편, 조주한은 국악 전공자로 전통 음악과 현대적 감각을 잇는 독보적인 가수로 현재 KBS1 ‘6시 내고향’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며 전국 팔도의 전통시장과 고향의 맛을 생생하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1 'TV쇼 진품명품'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9. 19:51
[OSEN=이인환 기자] 계산이 틀어졌다. 준비는 했지만 시험조차 치르지 못했다. 홍명보호가 마지막 모의고사를 앞두고 핵심 카드 하나를 잃었다. 옌스 카스트로프의 이탈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카스트로프를 소집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대체 발탁은 없다. 오는 4월 1일 오스트리아전은 기존 자원으로만 치러야 한다. 선택지가 줄었다. 그리고 그 공백은 단순한 한 자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소속팀에서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윙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카스트로프는 이번 3월 A매치에서 홍명보 감독이 구상한 백스리 시스템의 ‘핵심 변수’였다. 기존 포지션은 중앙 자원이지만, 이번 소집에서는 윙백으로의 전환을 염두에 둔 실험 카드였다. 스리백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퍼즐 조각이었다. 하지만 그 퍼즐은 맞춰보기도 전에 사라졌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코트디부아르전(0-4 패)에서 빠졌던 카스트로프는 결국 오스트리아전도 나서지 못하면서 윙백으로 실전 테스트 기회가 사라졌다. 코트디부아르전 수비 붕괴에 더해 홍명보호가 9월 A매치 이후 준비하고 있던 백스리의 부진 상황에서 카스트로프의 의미는 더 컸다. 단순한 대체자가 아니라,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카드였다. 측면에서의 활동량과 수비 가담, 그리고 전환 시 빠른 오버래핑까지. 스리백에서 윙백의 역할은 사실상 ‘두 포지션’을 동시에 수행하는 자리다. 카스트로프는 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지였다. 하지만 그의 이탈로 인해 홍명보 감독은 다시 원점에서 고민해야 한다. 백스리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시스템 자체를 조정할 것인가의 문제가 됐다. 현재 자원만 놓고 보면 스리백 유지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윙백의 질이 떨어지면 시스템 전체가 흔들린다. 특히 측면 수비와 빌드업 연결이 동시에 무너질 수 있다.9월 A매치 이후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서 명확하게 전술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시스템 구축이다. 한 번 꺼낸 백스리 카드를 쉽게 접지는 않을 전망이다. 문제는 ‘완성도’다. 현실적인 대안은 내부 재배치다. 기존 풀백 자원을 윙백으로 끌어올리거나 공격 자원을 내려 쓰는 변형이 필요하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이다. 카스트로프가 맡을 예정이었던 ‘전술적 유연성’까지 대체하기는 어렵다. 오스트리아전은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다.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점검이다. 여기서 시스템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실험 카드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검증이 빠진 상태에서 본선으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불완전한 상태로 밀어붙일 것인가, 아니면 리스크를 줄이는 쪽으로 수정할 것인가. 홍명보 감독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9. 19:50
[OSEN=하수정 기자] SBS ‘틈만 나면,’에서 ‘악역 전문 듀오’ 박해수, 이희준이 순박한 본색(?)을 드러낸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회 방송 기준 최고 시청률 4.9%, 2049 1.3%를 기록하며 2049 기준 시즌4 전 회차 동시간대 1위, 12주 연속 화요일 방송된 예능, 드라마 전체 1위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오는 31일(화) 방송은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로 배우 박해수, 이희준이 출격해 쌍문동에서 힐링 수다 케미를 선사한다. 이 가운데 이희준이 악역 전문 배우의 고충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희준은 앞서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악연’ 등에서 실감 나는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유재석은 “희준이 최근 작품에서 임팩트 장난 아니었다”라면서 “거기서 패륜아였잖아!”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이희준은 “극 중에서 아버지 조의금을 맘대로 쓰는 장면이 있는데 저도 모르게 손이 떨리더라. 연기인데도 소름 끼쳤다”라며 인간미 철철 넘치는 속내를 고백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한다. 그런가 하면 박해수가 테토남 매력 폭발하는 외모와는 달리, 외로움 때문에 1년 만에 독거생활을 청산했다고 밝혀 흥미를 더한다. 이날 박해수는 “결혼 전에 쌍문동에서 1년 정도 혼자 살았었다”라며 오늘의 틈 장소인 쌍문동에서의 추억을 회상한다. 이에 이희준이 “원래는 남자 3명이서 옥탑방에서 살다가 나간 것”이라고 거들자, 박해수는 “거기서 나와서 혼자 살아보니까, 외로워서 대상포진까지 걸렸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박해수가 “친구들이랑 살 때는 맨날 연기 얘기하고, 허세로 냉장고에 연기 책을 넣어두고 그랬다”라며 낭만으로 가득했던 옥탑방 시절을 떠올리자, 유재석과 유연석은 “완전 남자들의 로망이다”라며 그제야 박해수의 독거생활 청산 이유를 납득했다는 후문. 과연 ‘틈만 나면,’에 담길 ‘악역 전문 듀오’ 박해수, 이희준의 반전 순박미는 어떨지, 다가올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더욱 강력한 일상밀착형 웃음 폭격을 예고하고 있는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예능 ‘틈만 나면,’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29. 19:49
[OSEN=이인환 기자] "껍데기는 화려한 리츠 호텔, 알맹이는 편의점 3분 요리!" 팀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이후, 토트넘에 남은 것은 굴욕적인 패배의 기록과 비대해진 상업주의뿐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기자 팀 스피어스는 30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현재 토트넘이 처한 처참한 현실을 조각조각 파헤쳤다. 그는 "토트넘은 더 이상 축구 클럽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을 확정했다. 부임 43일, 단 7경기 만이다. 시즌 도중 두 번째 감독 교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다. 결과가 모든 것을 설명한다. 투도르 체제에서 토트넘은 단 1승에 그쳤다. 반등은커녕 추락을 막지 못했다. 유일한 승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합계 5-7로 탈락하며 의미는 반감됐다. 리그 성적은 더 심각하다. 현재 17위, 강등권과 승점 1점 차. 사실상 생존 경쟁의 한복판이다. 마지막 경기였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은 결정타였다. 홈에서 0-3 완패. 경기력, 집중력, 조직력 모두 붕괴됐다. 팬들의 야유 속에서 끝난 90분은 더 이상 반등 가능성이 없다는 신호였다. 스피어스 기자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과거 런던의 '밀래니엄 돔'에 비유했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거대하지만, 그 안을 채울 실체는 텅 비어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경기장 개발, NFL 경기 유치, 세계적인 콘서트 개최 등 '브랜드 관리'에만 혈안이 되어 정작 본업인 축구는 심각하게 소홀히 해왔다. 구단 고위 임원조차 "축구 자체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했다"고 인정할 정도다. 토트넘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이자 '이벤트 회사'일 뿐, 승리를 쟁취해야 하는 축구팀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 특히 정신적 지주였던 손흥민이 팀을 떠난 이후, 라커룸의 규율은 무너졌고 팬들과의 단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부임 44일 만에 짐을 쌌다. 하지만 스피어스는 "이것은 투도르만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규율 없는 라커룸에 무리한 전술과 포메이션을 주입하고, 유망한 골키퍼의 커리어를 망쳐놓은 투도르의 지도력도 문제였지만, 애초에 그런 감독을 2월 14일에 선임한 경영진의 판단력 자체가 '코미디'라는 지적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시작 이후 모든 대회에서 무려 46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단 13패만을 허용하며 고공행진 중인 것과 비교하면 더욱 비참한 성적이다. 돈은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이 벌지만, 경기력은 "리츠 호텔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패스트푸드"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비유가 현지 팬들의 가슴을 후볐다. 황당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구단 최고 수익 책임자인 라이언 노리스는 최근 미국에서 토트넘이 어떻게 "문화 강국"이 되었는지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축구팀이 문화 강국을 운운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에 결국 강연은 취소됐다. 스피어스는 "강연 취소야말로 최근 구단이 내린 몇 안 되는 옳은 결정"이라며 조소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물러난 이후 토트넘은 더욱 표류하고 있다. 레비의 정신은 남아있지만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사라진 상태다. 영입 정책은 여전히 엉망이다.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10명의 영입 선수 중 누구도 진정한 스타로 성장하지 못했고, 수익을 남기고 팔지도 못했다. 1000파운드가 넘는 시즌 티켓 가격에 질린 베테랑 팬들은 이미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비나이 벤카트샴 CEO는 최근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축구 결과에 대한 집중력 부족', '전문성 결여', '내부 문화 개혁' 등을 꼽았다. 사실상 축구 클럽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이 망가졌음을 자인한 셈이다. 선수들은 개성이 없고, 위압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홈구장에서 본머스, 뉴캐슬, 웨스트햄에게 줄줄이 승점을 헌납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끌던 '원 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강등을 걱정하며 '소방수 코치'를 찾아야 하는 처지다. 스피어스 기자는 "만약 토트넘이 강등된다면 재앙이겠지만, 그들이 그럴 만한 자격이 없었다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뼈아픈 일침을 가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9. 19:49
[OSEN=여의도, 연휘선 기자] '아침마당'이 3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으로 달라진다. 수도권 시청률 5% 사수를 뛰어넘어 '엄마, 아빠만 보는 프로그램'에서 젊은 시청자들까지 볼 수 있는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KBS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아침마당'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아침마당'의 2MC 엄지인, 박철규 아나운서와 새롭게 합류한 패널 코미디언 정태호, 가수 나상도와 윤수현, 김대현 연출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프로그램 개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마당'은 지난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방송 35주년을 맞았다. 오랜 방송 기간 만큼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방송 35년 여 만에 '아침마당'이 '시청자 참여', '재미', '디지털 확장'을 기치로 내걸고 개편에 나선다. KBS는 오늘(30일)부터 요일별 특화 포맷 도입과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시행했다. 이번 개편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서 출발했다. KBS가 지난 2월, 40~70대 시 청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꼽은 가장 큰 불만 1위는 '재미없음·따분함'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출연자의 다양성 부족, 정보성과 디지털 접근성 강화 요구가 그 뒤를 이었다. 개편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시청자와 함께 만든다'는 원칙으로 시청자가 직접 출연하는 참여형 코너를 대폭 늘렸다. 요일별로 자체 앱 '티벗'과 ARS를 활용해 사연 접수, 의견 개진, 실시간 투표, 퀴즈 참여 등 기존 쌍방향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둘째, '감동에 재미를 더한다'는 전략으로 장르적 재미를 강화했다. 기존의 정적인 토크쇼 형식을 탈피해 월요일엔 부부 탐구, 화요일엔 셀럽 토크쇼, 금요일엔 버라이어티 퀴즈쇼 등 요일마다 차별화된 예능 포맷을 적용했다. 시청자의 삶을 다루는 진정성은 지키되, '보는 재미'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다. 셋째, 'TV에서 디지털까지 잇는다'는 목표로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한다. KBS는 이번 3대 혁신을 통해 ▲시청률 5% 사수 ▲ 화제성 랭킹 50위 이내 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요일별 코너의 색깔도 뚜렷해졌으며, 각 요일에 최적화된 스타 패널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월요일 '별부부전'에는 트로트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 듀오 김양과 나상도가 패널로 나선다. 화요일 '소문난 님과 함께'는 셀럽과 그 주변인이 함께 출연해 알려지지 않았던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쇼로, '개그콘서트' 출신의 정태호가 패널을 맡았다. 수요일 간판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는 방송인 김혜영과 가수 안성훈이 패널로 출연한다. 목요일 '목요특강 쌤의 한 수'에는 재테크, 패션, 건강 등 생활 밀착형 특강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강의 분위기를 풀기 위해 개그맨 조수연이 투입됐다. 금요일 '퀴즈쇼 천만다행'은 4인 1팀이 최대 상금 1000만 원에 도전하는 버라이어티 퀴즈쇼로, 아침 방송 사상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가수 윤수현이 MC를 맡아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로 금요일 아침을 활기차게 연다. 지난해 10월 1만회 특집까지 선보인 뒤 약 반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까지 시도하는 상황. 김대현 PD는 '아침마당'의 개편과 관련해 "저희 스태프들이 노심초사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는데 재미있게 잘 전달해달라"라며 인사했다. 그는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키워드가 세 가지다. 시청자, 재미, 디지털. 이 키워드로 저희가 변화를 준비했는데 사실은 저희가 큰 변화를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지금까지 저희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뜻을 조금 더 받아서 이런 부분들이 부족했다는 것을 강화하는 개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개편하기 전에 시청자 분들 600여 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설문에서 가장 부족한 점이 '재미'와 '새로움'이었다. 그런 부분들을 요일별 코너에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변화를 줬다. 기존의 사람 냄새나는 진정성 있는 아침마당은 계속된다. 그게 더욱 강화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변화의 기준에 맞춰 섭외 기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김대현 PD는 "저희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다. 요즘 시청자 분들이 보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실 거다. 하루하루 그런 분들을 모시려고 보고 있다. 자기 삶의 진정성을 갖고 시청자 분들께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면 저희가 준비가 돼있다"라고 밝혔다. '아침마당'의 안방마님, 엄지인 아나운서는 "제가 '아침마당' 다시 시작한 지가 3년이 됐다. 10년 전에도 했지만 다시 하게 됐다. 제가 회사 다닌 지가 20년차다. KBS 교양국 대표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기자회견을 이렇게 자주한다는 것부터가 변화하는 것이다. 기자 여러분과 이야기하려는 시도 자체가 시청자 여러분과 대화하고 싶고, 가까이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 시대가 바뀌면서 흐름이 바뀌면서 아침마당도 변화하고 있구나 느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늘 개편 첫방송이 나갔다. 별부부전이 나갔는데 이질감 느끼는 프로그램 아니다. 싹 바꼈다가 아니라 시청자 분들이 '아침마당'을 좋아하시는 이유가 언제나 8시 반에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걸 좋아하시기 때문에 아침마당이 지금까지 왔다. 그 정신과 그 의미는 변하지 않지만 시대가 변하는 흐름, 지금 이순간 원하는 재미 요소, 화제 요소를 우리가 더 가까이 하고 싶고 그래서 시청자들과 소통할 방법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번엔 과감하게 시도해볼 개편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엄지인은 부캐 '엄영자'까지 동원해 유튜브 콘텐츠까지 선보인다. 그는 "10년 전에도 '아침마당' 나오시는 대단한 출연자 분들 1시간만 생방송으로 이야기하고 인사드리기엔 너무아쉬운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사전 인터뷰를 하는데 그 때 수많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생방송에서 다 털어내질 못한다. 뒷이야기를 할 소통의 창구가 있으면 좋겠더라"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 이야기는 항상 있었는데 팀장님이 새로운 시도를 해주시려고 총대를 메주셨다. '유튜브 쉬운 거 아니야?' 하실 수도 있지만 섭외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시도가 안 됐다며 이번에는 시청자 분들이 '엄영자' 부캐를 보면서 재미있어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예 다른 차원으로 접근을 해보면 어떨까 생가했다. 아침맘당과 또 다른 창구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 콘텐츠 채널을 통해 뒷이야기, 아니면 제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들 그동안 저보다 생방송이라, 공영방송이라 차마 하지 못했던 것들 대놓고 스타벅스 가고 싶다는 말도 해보고 싶고, 정태호 왜 나왔냐는 말도 해보고 싶다. 박철규한테 막말도 해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아침마당'에 새롭게 합류한 박철규 아나운서는 출연 8개월 만에 개편을 맞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됐다. 박철규 아나운서는 "제가 출연 3개월 정도 됐을 때 1만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아침마당'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매주 목요일 아파트 장터가 열리는데 아주머니들이 너무 알아보셔서 머쓱해하며 돌아왔다. 아침에 '아침마당' 밖에 안 틀고, 그 걸 보면서 시작한다 하시더라. 제 또래에서 '아침마당' 브랜드는 알아도 그게 어떤 의미인지 시청자들한테 와닿지는 않았다. 제가 진행을 하면서 직접 말씀해주시는 걸 듣고 그걸 너무 좋아해주시고, 저를 보며 반가워 해주시는 걸 보니 더 책임감을 느낀다. 기존 있던 코너들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여기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코너를 개편하고 나서는 진짜로 같이 만들어가야 하고, 제작진 분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시도했던 모습에 저의 색깔을 더 작잘 녹여내야 하는 책임감이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개편에 PD, 작가님과 엄청 공을 들여왔다. 4-5개월 전부터 계속 준비하셨다. 어떤 부분을 부각시킬까 많이 고민했다. 첫 대본을 받고 진짜 고생하셨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 그런 부분을 살릴 MC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철규 아나운서는 "제가 아빠가 되고 결혼 3년차가 되면서 점점 더 생활밀착형, 공감을 하게 되더라. 연예인이 나오든, 비연예인이 나오든 시청자 부분들이 좋아하시는 건 인생 이야기다. 부모님에게는 잘하는지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뭔지 공감해주셔서 그런 부분을 코너에 잘 녹일 수 있게 하겠다"라며 "그때그때 게스트 분들이나 목요일 특강에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 부분을 코너 중간중간에 녹여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도 마련했으니 그런 부분을 잘 느껴주시고, 저희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도 박철규 아나운서의 새로운 활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김대현 PD는 "박철규 아나운서 육아일기도 5월부터 유튜브로 선보일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아직 아기가 100일이 안 됐는데 그 때 쯤이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실제 박철규 아나운서는 지난 2월 3일 아내가 딸을 낳으며 화제를 모았던 터. '아침마당' 합류와 개편으로 별도의 출산휴가도 없이 '열일' 중이다. 이에 그는 "전혀 그런 생각은 없다. 입사 전 프리랜서를 오래 했다 보니 절대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개인사가 무슨 소용 있겠나 아내도 이해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아침마당'의 개편을 위해 달라질 변화를 강조했다. 새롭게 '아침마당'에 고정 패널로 합류한 나상도는 "개편을 한다고 해서 떨렸다. 그런데 시그널 음악을 들으면서 사르르 녹았다. 전국민이 편안해 하는 엄지인, 박철규 아나운서 님께서 편안하게 진행해주셔서 전혀 새로운 프로그램이라 생각을 못했다. 얼마나 많은 분들께 이런 편안한 방송이 될까 기대했다. 제가 '아침마당'과 잘 맞는 것 같다. 제가 누가봐도 잘생겨서 부담스러운 얼굴이 아니라 구수하고 편안한 얼굴이다. 제가 참 아침마당에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이 든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여기서 결혼하려 한다. 제가 패널로 하고 있는 동안 결혼을 한다면 '아침마당'에서 결혼발표도 하고, 신랑 입장곡을 '아침마당' 시그널로 하겠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응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나상도는 "제가 오디션이 끝나도 성공했다는 말을 못 들었는데 '아침마당'에 나간다고 하니 아버지가 진짜 성공했다고 해주셨다. 저희 어르신들이 아침마다 회관에 모여서 아침마당을 보신다. 월화수목금 좋은 프로그램 많지만 특히나 월요일에 많은 시청해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김대현 연출은 새 고정 패널 섭외 기준에 대해 "딱 이런 기준이었다. 아침마당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저희가 각 코너마다 별부부전 같은 경우 사랑, 부부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 부분을 채워줄 분이 누가 계실까 고민했다. 제작진이 출연자 분들 중에 누가 결혼을 하셨으면 좋겠더라. 그런 부분들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 분들이 응원해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더라"라고 거들었다. 이어 "화요일은 소문난 님과 함께인데, 재미를 강화하려고 고심했다. 조금 더 버라이어티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패널로 들어오시면 좋을지 고민해서 여러 패널이 대상에 있었지만 제 픽이 정태호 씨가 가진 잠재력, 지금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발탁했다. 화요일 코너를 통해 짓궂은 질문도 잘 날려주실 것 같다. 또 저희가 금요일 코너가 퀴즈 쇼 천만다행으로 바뀐다. 1천만원을 위해 한 팀이 돼 퀴즈를 풀어가는 형식이 되는데 그 코너도 윤수현 씨가 MC로 참여해서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며 "수요일도 이호섭 선생님에서 안성훈 가수로 패널이 바뀌었다. 조금 더 젊어진 느낌, 신선한 느낌으로 수요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윤수현은 "생방송 퀴즈쇼 진행이 부담스럽다. 아침마당 역사상 가장 큰 상금 1천만원이 걸린게 부담스럽기도 하다. 믿음직스러운 박철규 아나운서와 함께 잘 진행해보겠다. 기존 퀴즈쇼는 각자 경쟁해서 1위가 상금을 가져가는 거였다면 퀴즈쇼 천만다행은 합심해서 노력을 해야지만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 어떤 식으로 팀워크를 보여주는지가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퀴즈에 대한 것도 조금 스포일러를 해드린다면, 상식이나 지식이 아니라 AI를 활용한 아주 재미있는 퀴즈, 눈치나 센스가 필요한 부분이라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풀어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그 안에서 저는 재미있게 풀어가 보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태호는 "'소문난 님과 함께' 함께 하는데 떨린다. 저희 꿈인 무대 '아침마당'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아버지가 굉장히 들떠계신다.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가 개그맨 데뷔한 이유가 아침마당 화요일 코너를 위해서다.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는데 아침마당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화요일에 웃음 보따리 들고 가겠다. 많은 캐릭터를 준비 중이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김대현 연출은 '5% 사수'라는 시청률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수도권 기준이다. 전국이 아니다. 저희가 대부분 수도권 기준으로 내부에서 많이 본다. 평균 시청률 5%는 작년이 그 정도 수준이었다. 미디어 환경이 너무 급변하고 있다. 그 안에서 저희가 어떻게 살아남을까 고민한 결과가 개편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는 시청률 수치까지는 말씀 안 드리려고 했는데 보도자료가 나가서 수도권 시청률 5% 사수가 목표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시청률이 우선 목표는 아니다. 시청률과 좋은 이야기가 있다면 좋은 이야기 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엄지인 아나운서 역시 "시청률도 있지만 화제성 지수를 따로 챙기고 있다. 저희가 시청자 층을 아침마당은 '엄마 아빠가 보는 거지'라는 사고관념을 넘어서 젊은 층은 아침마당 생방송을 안 볼 거다. 유튜브로라도 많이 보고 바이럴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기 위해 시도를 시작했다. TV에서는 주시청자 분들과 계속해서 소통할 거고, 이 방송을 통해 젊은 층에 다가갈 콘텐츠들을 직접 선보이고 싶다"라며 "만약 제가 5월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유튜브 콘텐츠를 하게 된다면, 저희가 아침마당에선 항상 모시고 싶은 분이 임영웅 씨다. 언젠가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스튜디오가 힘들다면 유튜브 콘텐츠로도. 개인적으로는 젊은층이 있는 홍대 앞에 가서 직접 소통해보고 싶고, 이 분들이 아침마당을 아는지도 궁금하고 보게 만들 시도도 개인적으로는 해보고 싶다. 우리가 바뀌었다가 아니라 더 영역을 확장해나갈 수 있는 시작이 개편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해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아침마당'과 재회한 가수 임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호기심을 더했다. 나아가 박철규 아나운서는 "재미 없으시면 안 보셔도 된다. 그건 시청자 분들의 선택이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재미를 드리려할 거다. 마당극이 그렇지 않나. 중간에 재미없으면 가실 수도 있는 거다. 그 평균치, 재미와 감동의 삶의 이야기의 평균치를 늘 드리려 할 테니 그 부분을 생각해달라. KBS 1TV로 찾아만 주시면 계속 시청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대현 연출은 "왜 지금 개편하냐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 아니면 더 늦을 것 같았다. 또 무엇을 위해 개편하냐고 하시는데 지금도 사랑해주시지만 더 오래 사랑받으려고 했다. 자세히 말씀 못 드리지만 많은 선물 준비했다. 여러분이 만나고 싶은 스타분 부터 시작해서 진한 사연이 담긴 출연자 분들까지 많은 선물 준비했으니 꼭 오셔서 받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KBS는 이번 개편은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공영방송 KBS만의 가치를 놓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청자가 단순 방청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하는 포맷, 또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도 정보 격차를 겪는 시니어 계층을 위해 전화 참여(ARS) 채널을 유지하고 강화한 점은 '모두를 위한 방송'이라는 공영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이에 '아침마당'의 변화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아침마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9. 19:44
친구가 자신의 전처와 통화했다는 이유로 죽도를 휘둘러 주택을 훼손한 50대가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로 실형을 피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형사1단독 정종건 부장판사는 특수주거침입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친구 B씨의 집에 들어가 길이 1m가량의 죽도를 휘두르며 현관 중문 유리와 거실 창문, 작은방 창 등을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앞마당에 있던 농작물을 훼손하고 돌을 던져 유리창 4개를 깨뜨린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전처와 통화했다는 사실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가재도구와 농작물을 망가뜨려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을 특별양형 요소로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9. 19:41
선한목자교회 장덕윤 장로가 지난 23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장례식은 내달 2일 오전 9시 로즈힐메모리얼파크내 스카이로즈 채플에서 진행된다. 집례는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목사가 맡는다. ▶연락:(909) 591-6500 부고 장덕 장로 장로 별세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스카이로즈 채플
2026.03.29. 19:39
[OSEN=김채연 기자] 그룹 ifeye(이프아이)가 세 번째 EP ‘As if’ 발매를 앞두고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인형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프아이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EP ‘As if’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타이틀곡 ‘Hazy (Daisy)’의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Daisy 버전과 Hazy 버전 두 가지로 구성돼, 서로 다른 무드 속에서 이프아이만의 청순하고도 몽환적인 매력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독보적 클래스를 입증했다. 먼저 Daisy 버전은 흐릿하게 번지는 빛과 녹아내리는 듯한 무드 속에서 이프아이의 서정적인 눈빛과 감성적인 포즈로 한 편의 아트 필름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반면 Hazy 버전은 순수한 감정이 투명하게 스며든 듯한 분위기 속에서 한층 맑고 은은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이프아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부드러운 조명, 청초한 비주얼이 어우러지며 이프아이만의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콘셉트 포토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포토를 통해 이프아이는 물오른 인형 비주얼을 앞세워 ‘전원 센터 비주얼’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순백의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청순한 무드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만큼은 매혹적인 매력을 더해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예고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으면서도 팀으로 모였을 때 더욱 강력해지는 비주얼 시너지가 시선을 압도한다. 앞서 이프아이는 세 번째 EP ‘As if’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오는 4월 15일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번 앨범에는 ‘I’ll Be There’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Hazy (Daisy)’, ‘Padam Padam’, ‘Touch’, ‘Forever Us’까지 총 5곡이 수록되며, 보다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소속사는 “이프아이가 세 번째 EP ‘As if’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3집은 이프아이만의 색깔과 정체성이 한층 또렷해진 앨범이다. 이프아이만의 매력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순함과 몽환미, 여기에 매혹적인 분위기까지 아우른 이프아이가 올봄 어떤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헷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9. 19:39
코로나19 유행은 한풀 꺾였지만 감염 이후 후유증이 오래 이어지는 ‘롱코비드(Long COVID)’를 겪는 환자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63만 명의 주민이 롱코비드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국내 성인의 약 6.9%가 롱코비드를 겪었고, 이 가운데 3.4%는 현재도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롱코비드는 코로나에 걸린 뒤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이 몇 주에서 몇 달 이상 이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브레인 포그(brain fog)’로 불리는 인지 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감염 당시 증상이 가벼웠더라도 이후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롱코비드가 일상생활이나 직장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 ▶두통 ▶심장 박동 이상 등이 꼽힌다. 이런 가운데 비타민D가 롱코비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연구진은 비타민D를 복용한 사람들이 롱코비드 발생 위험이 약 4%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비타민D가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롱코비드를 확실히 치료할 방법은 없다고 강조한다. 비타민 보충제 역시 개인별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코로나 감염 이후 피로감이나 호흡 문제, 기억력 저하가 몇 달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롱코비드를 의심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는 ‘시케이다(Cicada)’로 불리는 코로나19 변이 BA.3.2가 확산 조짐을 보이며 보건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감염 증상은 기존 코로나19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DC는 이 변이가 국내에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존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길 기자la카운티 코로나 코로나 감염 기존 코로나19 la카운티 보건
2026.03.29. 19:37
[OSEN=김채연 기자] 신예 아티스트 파라(PARA)가 알티스트레이블(RTST LABEL)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30일 알티스트레이블 측은 “최근 아프로비츠(Afrobeats) 아티스트 파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한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는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나이지리아, 가나 등에서 발전한 현대 아프리카 대중음악인 아프로비츠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나이지리아에 직접 진출해 각종 SNS 광고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한국인 아프로비츠 아티스트’라는 스토리로 현지 방송사 TV 및 라디오 등 여러 미디어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더불어 나이지리아 아티스트 Bima(비마)와 만나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하게 된 파라는 공동 작업으로 만든 ‘GOGOGO(고고고)’까지 발매, 한국과 나이지리아 아티스트의 이례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내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음원 제작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 문화 체험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제작, 현지 아티스트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파라인 만큼, 그는 알티스트레이블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꾸준히 활동 반경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파라는 알티스트레이블에서 선보이는 첫 프로젝트로 오는 4월 나이지리아에서 떠오르는 신예 뮤지션들과 함께한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발매를 기점으로 음악과 콘텐츠, 공연, 브랜드 협업 등의 활동을 앞두고 있다. 한편, 알티스트레이블은 프로듀서 알티(R.Tee)가 설립한 레이블이다. 음악을 기반으로 패션과 아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하며 파라 외에도 최근 글로벌 아티스트 멜로(MLM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티스트레이블(RTST LABEL)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9. 19:37
[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후 하차한 ‘미우새’에 재출연해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SBS 측은 “소풍 에피소드 출연진 중 한 명”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기존 미우새 멤버들과 새 미우새 멤버들이 모여 소풍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때 재혼 후 프로그램을 떠난 이상민이 막내로 합류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상민을 본 ‘미우새’ 멤버들은 “왜 온 거야”, “뭐야”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탁재훈은 “무슨 낯으로 여긴 오냐”라고 분노했다. 임원희 역시 “프로그램 말아놓고 여긴 왜 왔냐”고 거들었다. 앞서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 이상민이 출연했던 ‘돌싱포맨’은 멤버 중 절반이 재혼하며 프로그램이 폐지됐기 때문. 이에 허경환은 “헤어지고 다시 온 거냐”고 물었고, 서장훈 역시 “그래야 자격이 생긴다”고 부연했다. 탁재훈이 “지금 행복하냐”고 묻자 이상민은 “행복하다”고 답했고, 이상민의 답변에 탁재훈은 “그럼 ‘미우새’가 아니다. 프로그램하는 동안 연애도 하면 안된다. 공식적으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의 출연은 ‘미우새’ 멤버들에게도 의아함을 안긴 상황.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출연진 섭외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의 정체성에도 의문을 안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SBS 측 관계자는 “어제 방송은 이상민이 메인으로 나온 게 아니라, 다같이 나오는 소풍 에피소드 출연자 중 한 명이다. 별다른 섭외 이유는 없는 걸로 안다”며 “추후 이상민이 재등장한다고 해도 지금처럼 ‘미우새’ 아들 에피소드 게스트로 나오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다만 관계자는 “언젠가부터 합류, 하차에 대한 의미가 크게 없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9. 19:35
제니퍼 최 이사장대한인국민회 홍보대사 협력 대한인국민회 위촉 발대식
2026.03.29. 19:32
한국조폐공사는 30일 '현금이 없는 사회'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캐릭터 '조팸스(JOFAMS)'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화폐제품판매관'에서 열린 출시기념 행사에서 모델들이 화폐 속 위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친근하게 재해석해 표현한 조순식(이순신 장군), 조다임(신사임당), 조훈민(세종대왕) 캐릭터를 들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이 캐릭터들을 활용해 새로운 굿즈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콘텐트를 개발해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강정현([email protected])
2026.03.29. 19:32
[OSEN=김채연 기자] 결혼 4년차 부부 최석구, 차경아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별부부전에는 17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최석구, 차경아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석구는 ‘6시 내고향’을 통해 아내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재 처가집에 숙박했고, 막내딸이 결혼하지 않았다는 장인, 장모의 주선으로 인해 소개팅을 했다고. 최석구는 “장인, 장모님이 제 정확한 나이를 몰랐다. 포털사이트에는 제가 69년생으로 되어있다. 제가 실제로는 63년 생이다. 장모님이 띠동갑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셨다. 언니들이 사실을 알고 난리가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차경아 역시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싫었다. 결혼 생각도 없었고,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라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최석구는 차경아에 만남을 제안했으나 3차례 거절을 당했다고. 최석구는 “차경아가 걸어오는데 빛이 나더라. 보자마자 ‘실물이 예쁘세요’ 했더니, ‘오빠도 실물이 젊어보인다’ 하더라. 그러다가 ‘결혼이 급하신거면 나는 생각 없으니 시간 낭비 하지말라’고 하더라. 근데 너무 예뻐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차경아는 “남편이 당시 내일 모레 환갑이었다. 나는 나이만 생각하고 만났는데 생각보다 너무 젊더라, 데이트하다 벤치에 앉는데 손수건을 꺼내 내 자리에 깔아주더라. 사람이 세심하고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남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9. 19:32
LA 교통 접근성 개선의 전환점이 될 K라인 북부 연장 계획〈본지 3월 25일자 A-3면〉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토런스 등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할리우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6일 LA 메트로 이사회는 총 150억 달러 규모의 K라인 북부 연장 프로젝트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린지 호바스 LA메트로 국장은 “이번 결정은 LA 교통에 있어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연장선이 완공되면 LA국제공항(LAX)에서 할리우드보울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지역 간 연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K라인은 현재 사우스베이, 잉글우드, LAX를 연결하고 있다. 이번 연장 계획을 통해 엑스포/크렌쇼역을 시작으로 크렌쇼, 미드시티, 페어팩스 지구, 웨스트 할리우드, 할리우드를 거쳐 할리우드 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연장선에는 총 10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 퍼시픽 디자인 센터,더 그로브 등 주요 목적지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K라인 연장 계획은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승인안은 노선과 기본 계획을 확정한 단계다. 향후 환경 영향 평가와 재원 확보와 설계 과정을 거쳐 실제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윤서 기자메트 라인 k라인 연장안 이번 연장선 k라인 북부
2026.03.29. 19:29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팬들과 함께 선물 같은 하루를 보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29일 일본 도쿄 비행선 시어터(HIKOSEN THEATER)에서 총 2회차로 진행된 '2026 UNIS TOKYO FANMEETING MoshiMoshi This is UNIS!'(2026 유니스 도쿄 팬미팅 모시모시 디스 이즈 유니스, 이하 'MoshiMoshi This is UNIS!')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MoshiMoshi This is UNIS!'는 에버애프터(EverAfter, 공식 팬클럽)에게 여덟 멤버 마음의 소리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다. 유니스는 오랜만에 만난 현지 팬들과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이날 유니스는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MoshiMoshi(모시모시)'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과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팬들과 근황을 공유했다. 최근 맞이한 데뷔 2주년을 기념해 지난 시간을 되짚는 코너들도 펼쳐졌다. 먼저 '유니스의 시크릿 가든'에서 멤버들은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은 비밀을 하나씩 털어놨고, '유니스의 그땐 그랬지-유니스 성장기'를 통해서는 데뷔 후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을 꼽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사진을 보고 멤버를 맞히는 게임에 열정적으로 임하기도 하고, 팬들을 위한 선물을 걸고 진행된 미션까지 팀으로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객석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공연 후반에는 유니스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쏟아졌다. 유니스는 'SWICY(스위시)'를 시작으로 'Good Feeling(굿 필링)', '땡! (DDANG!)', '꿈에서 또 만나', 'mwah…(므와…)' 등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멤버들과 팬들의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여덟 멤버는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직접 낭독하며 감동을 안겼다. 더불어 팬들이 유니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 또한 송출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팬사랑으로 가득한 시간을 완성했다. 팬미팅을 마친 유니스는 "에버애프터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여러분과 오랜만에 직접 만나 함께 웃으며 보낸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하루빨리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F&F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9. 19:29
[OSEN=김채연 기자]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3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30일 황석희는 SNS를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황석희 번역가가 2005년, 2014년 3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춘천 강원대학교 인근에서 여성 2명을 추행하고, 이를 막으려던 2명에 폭행을 행사했으며 2014년에는 자신이 강사로 있던 문화센터 수강생에 유사강간 및 불법 촬영을 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편, 황석희는 영화 ‘데드폴’, ‘스파이더맨’, ‘캐롤’, ‘스포트라이트’, ‘엑스맨’, ‘프로젝트헤일메리’ 등을 번역했다. 그는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하 황석희 글 전문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습니다. 황석희 드림.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9. 19:29
시애틀에서 한인 임신부 권이나(사망 당시 34세) 씨를 살해한 코델 구스비(33.사진)가 정신 이상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자〈본지 3월 23일자 A-4면〉, 한인사회가 법 개정을 요구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워싱턴주 한인 단체장들은 긴급 회동을 열고 ‘권이나·에블린(숨진 태아) 정의구현 태스크포스(TF)’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TF에는 페더럴웨이 한인회 류성현 회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 데이비드 오 회장, 타코마 한인회 이준 수석부회장, 광역 시애틀 한인회 산하 대전 위원장 코리 한 등 주요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긴급 회동은 이번 사건을 담당한 킹카운티 검찰의 리사 매니언 검사장이 진행한 사건 브리핑 직후 이뤄졌다. 한인 단체장들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죄 판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기대했지만, 검찰 측이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자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성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이번 사건은 전국의 한인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 회장도 “한 가정이 완전히 무너졌는데 법이 아니라면 누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지고 정의를 세울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한인 정치인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한 단체장은 “평소 작은 사건이나 욕설 피해에도 아시안 증오범죄를 강조하던 정치인들이 정작 이번 사건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인 정치인들 역시 평소 한인 정체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해 왔으면서 왜 이번 사안에는 나서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TF 측은 워싱턴주 내 한인 인구 비율이 약 1.1%에 불과해 정치권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판단, 종교계 등 다민족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확대하고 필리핀·중국 등 타 아시아계 단체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내달 7일 각 한인 단체장들과 별도 대면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국 차원의 공론화도 추진된다. 류 회장은 내달 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주최 행사에 참석해 이번 사안을 주요 의제로 다룰 방침이다. 이 행사에는 전국 약 180개 지역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TF 측은 “권이나 씨와 태아(에블린)의 죽음이 법정에서 지워지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태아를 별도의 살인 피해자로 인정하지 않는 워싱턴주 법 체계의 허점을 지적한 바 있다.〈본지 3월 25일자 A-2면〉 현행 워싱턴주법은 ‘태어난 뒤 살아 있는 상태’일 때만 피해자로 인정하고 있어, 사건 당시 숨진 태아 에블린에 대해서는 별도의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없었다. 이 가운데 킹카운티 검찰은 “딱히 방법이 없었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매니언 검사장은 “검찰과 변호인 측 전문가 의견이 일치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 방법이 없었다”며 “킹카운티에서 지난 약 40년간 살인 사건 가운데 심신상실을 이유로 무죄 판결이 내려진 사례는 약 100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TF에 참여하고 있는 코리 한 위원장은 “40년간 100건이면 연평균 두 건 이상으로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만약 돈과 권력, 인맥을 가진 저명한 인사가 피해자였다면 같은 판결이 나왔겠느냐”고 비판했다. TF 측은 타 아시아계 단체와 연대해 ▶심신상실을 이유로 한 무죄 판단 기준 재검토 ▶태아를 별도의 범죄 피해자로 인정하는 법적 장치 마련 ▶피해자 유가족 보상 제도 마련 등을 요구하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한길 기자한인사회 임신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 한인 정치인들 페더럴웨이 한인회
2026.03.29.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