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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내달부터 10% 대미 관세"(종합)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내달부터 10% 대미 관세"(종합) 덴마크·프랑스·독일·영국 등 대상…"6월부터는 25%로 인상" "그린란드 완전히 매입할 때까지 관세 부과…즉각 협상 가능"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목적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린란드로 향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는 지구의 안전과 안보, 생존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 매우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국가들은 감당할 수 없고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위험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미국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손에 넣기 위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거나 파견 의사를 밝힌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 이 잠재적 위험 상황이 의문의 여지 없이 신속히 종결되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2026년 2월 1일부터 위에 언급된 모든 국가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6월 1일에는 관세가 25%로 인상된다"며 "이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purchase)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된다"고 밝혔다. 미국이 그린란드 병합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 관세 부과를 이어감으로써 이들 유럽 국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원탁회의에서 "우리가 국가 안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실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여러 해 동안 관세나 다른 어떤 형태의 대가를 부과하지 않음으로써 덴마크와 유럽연합(EU)의 모든 회원국, 기타 국가들에 보조금을 지급해왔다"며 "수 세기가 지난 지금, 이제 덴마크가 돌려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세계 평화가 위태롭다.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원하고 있고, 덴마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야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해야 한다는 논리를 거듭 펼쳤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래의 미국만이 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매우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며 "미국의 국가 안보, 나아가 전 세계 전반의 안보가 걸린 상황에서 아무도 이 신성한 땅을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와 관련해 "미국은 150년 넘게 이 거래를 추진해왔다. 수많은 대통령이 시도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덴마크는 항상 거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란드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에 필수적이라며 "매우 탁월하지만 극도로 복잡한 이 시스템은 각도와 범위, 경계 지점을 고려할 때 이 땅(그린란드)이 포함될 때만 최대 잠재력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은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과 "즉각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관세 및 그린란드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1.17. 10:26

[속보] '일본 나와!' 韓 축구, 하늘이 준 기회 잡았다...U23 이민성호, 호주 2-1 꺾고 4강 진출→운명의 '한일전' 성사

[OSEN=고성환 기자] 어려웠지만, '하늘이 준 기회'를 잡았다.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숙명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리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후반 43분 나온 신민하의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졸전을 펼쳤다.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과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겼고, 레바논을 상대론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한 뒤 4-2로 역전승했다. 그리고 최종전에선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0-2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사실 그대로 조별리그 탈락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잡아준 덕분에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를 차지하며 '어부지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민성 감독도 호주전을 앞두고 "8강에 오른 건 하늘이 준 기회"라며 "하나로 뭉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한국은 4-5-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가온, 김용학-김동진-배현서-강민준-강성진, 장석환-신민하-이현용-이건희, 홍성민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2006년생 막내 백가온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점이 눈에 띄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레바논전에만 교체 출전했고, 다른 두 경기에선 벤치를 지켰다. 호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루카 요바노비치-마티아스 마칼리스터, 야야 두쿠리-조디 발라돈-루이스 아고스티-제드 드류, 조슈아 롤린스-네이선 폴-케일런 마제코둔미-에이든 시몬스, 스티븐 홀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 뒷공간 침투가 장점인 백가온이 전반 5분 배후로 침투했다. 골키퍼가 박스 바깥으로 뛰쳐나왔지만, 백가온이 공을 지켜낸 뒤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이 대형 위기를 넘겼다. 전반 9분 코너킥 공격에서 패스 미스로 결정적 역습을 허용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내줄 뻔했지만, 수비가 반칙으로 끊어냈다. 레드카드까지 나올 수도 있는 장면이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고도 나오지 않았다. 백가온이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그는 수비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이현용이 후방에서 단번에 찔러준 롱패스를 받았다. 공을 잡아놓는 대신 감각적인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절묘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며 1-0을 만들었다. 홀 골키퍼가 몸도 날리지 못하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호주가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잡는가 싶었다. 전반 38분 수비 진영에서 안일한 볼 처리로 공을 뺏기면서 역습을 허용했고, 이어진 전개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온필드 리뷰를 거쳐 취소되는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한국이 후반 이른 시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7분 요바노비치가 속도를 살려 수비 뒤로 빠져나가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는 이현용의 태클과 뛰쳐나온 골키퍼 홍성민까지 침착하게 벗겨낸 뒤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으로선 중원에서부터 측면 수비까지 순간 집중력이 흔들린 게 뼈아팠다. 답답한 경기가 계속됐다. 한국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상대 골문 근처까지도 가지 못했다. 단조로운 롱킥은 쉽게 읽힐 뿐이었다. 호주 역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32분 백가온을 빼고 정재상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한국이 한 방으로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43분 강성진이 우측에서 왼발로 코너킥을 감아 올렸다. 신민하가 수비를 따돌리고 달려들며 머리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추가시간 정재상이 공격 숫자가 더 많은 역습 기회에서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허망한 슈팅을 날리며 쐐기골 기회를 놓쳤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이민성호의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은 결승 진출 티켓을 걸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무실점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8강에선 요르단과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끝에 4강에 선착했다. 또 한 번 어려운 시험대를 넘어야 하는 한국 축구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아시안컵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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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실력에 해설도 충격" 맞대결 13연승 미쳤다! 또 역대급 기록 탄생..."인타논을 갖고 논다" 극찬 폭발

[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의 압도적인 실력에 해설진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가 세계 8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상대로 13연승을 완성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4강에서 인타논을 2-0(21-11 21-7)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32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시작부터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고, 한 번의 위기도 없이 1게임을 승리로 매조지었다. 2게임은 더욱 가뿐했다. 안세영은 8-5에서 무려 8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고, 20-7에서 마지막 대각 공격을 꽂아넣으며 32분 만에 2-0 승리를 완성했다. 새 역사까지 탄생했다. '배드민턴 랭크스'는 "안세영은 "인타논을 상대로 맞대결 13연승을 달성하며 단일 상대 최장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두 선수 모두 현역 여자 단식 선수일 때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영은 인타논과 통산 전적 1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9년 수디르만컵 8강 첫 맞대결에서 패한 뒤로 13연승을 달리고 있다. 세계 8위 인타논을 손쉽게 꺾어버린 안세영의 실력에 감탄이 쏟아졌다. 중국 '소후'는 "안세영은 상대를 농락하듯이 압도했다! 그녀의 실력에 해설도 충격을 받았다. 한국 배드민턴의 여제 안세영이 멈출 수 없는 기세로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와르다니는 인도네시아 여자단식의 희망이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10년 무메달 기록을 끊은 바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의 지배력을 거스르기엔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은 21-16, 21-8로 두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후는 "특히 안세영은 등지고 서서 공을 보지 않은 채 받아넘기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2게임 들어 와르다니는 안세영의 철벽 수비에 막히며 점점 자신감을 잃었고, 실수가 늘어났다. 점수는 19-8까지 벌어졌다. 그러자 해설진이 안세영의 경기력을 두고 '상대를 가지고 논다'라고 표현할 정도였다"라고 강조했다.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둔 안세영. 그의 마지막 상대는 이번에도 세계 2위 왕즈이다. 왕즈이는 준결승에서 '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세계 4위·중국)를 2-0(21-15 23-21)으로 꺾고 올라왔다. 1시간 8분이나 소요된 치열한 접전이었던 만큼 체력 소모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안세영은 왕즈이의 압도적인 천적이다. 세계 랭킹은 단 1계단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그는 왕즈이와 통산 전적에서 17승 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8번 만나 8번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왕즈이가 2025년 기록한 8번의 준우승 중 7번이 안세영에게 당한 패배였다.  2026년에도 둘의 천적 관계는 그대로다. 안세영은 지난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5 24-22)로 제압하면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번째 게임에선 안세영이 9-17까지 뒤지면서 왕즈이가 승부를 3게임으로 끌고 가는가 싶었지만, 안세영이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썼다.  일주일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왕즈이와 맞붙게 된 안세영. 만약 그가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맞대결 10연승과 인도 오픈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소후는 "안세영이 인도 오픈 정상에 오른다면 2026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며, 인도 오픈 여자단식 최다 우승 타이 기록과 함께 자신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찬란한 이정표를 남기게 된다"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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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역대급 명장 못 볼 뻔! 포옛, '英 단독' 깜짝 고백..."아일랜드 국대 갈 줄 알았다, 지금도 원해" 전북 부임도 행운이었다

[OSEN=고성환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사실은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사실 그에게 1순위는 따로 있었다. 아일랜드 '미러'는 15일(한국시간) "과거 첼시와 토트넘에서 뛰었던 포옛이 헤이미르 하들그림손이 부임하기 약 4개월 전 아일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얼마나 가까웠는지 상세히 밝혔다"라며 그와 나눈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포옛은 기꺼이 아일랜드 대표팀을 맡고 싶다면서도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하들그림손 감독이 해내고 있는 일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분명히 표했다. 이는 '지금 당장 나를 데려가 달라'는 식의 공개적인 러브콜이 아니다. 대신 그는 거의 2년 전 자신이 아일랜드 감독직을 맡게 될 거라 믿었던 기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포옛 감독은 2024년 3월 그리스 대표팀과 계약이 끝나가던 시점에 아일랜드 축구협회와 협상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더블린 원정에서 아일랜드 팬들의 엄청난 열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아일랜드 대표팀 부임을 거의 결심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협상은 최종 무산됐고, 아일랜드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알려진 하들그림손 감독 2기를 맞이했다. 포옛 감독은 약 2년 전을 되돌아보며 "난 아일랜드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 알겠지만, 난 그 자리에 정말 가까웠다"라며 "정말 그랬다. 문제는 스태프였다. 내가 데려올 수 있는 스태프 숫자에서 이견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난 최소한의 지원 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건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 스태프들과 함께 일을 해나가는 방식 때문이다. 요즘처럼 다섯, 여섯, 일곱 명씩 데려오는 과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소한의 인원은 필요했다. 그런데 아일랜드는 현지 스태프 비중을 조금 더 원했다"라고 불발 이유를 설명했다. 포옛 감독은 "정말 될 줄 알았다. 난 준비가 돼 있었다. 이미 팀을 분석하고 있었고, 무엇이 필요한지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그때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아일랜드는 스리백을 쓰고 있었다. 난 선수와 감독 생활을 통틀어 99%를 포백을 썼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세 명의 수비수가 너무나 중요했다. 어쨌든 난 정말 가까웠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당시 포옛 감독이 아일랜드 대표팀에 부임했다면 한국 축구와 인연을 맺진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물망에도 올랐고, 최종적으로 2024년 여름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K리그 역대 최고 이름값을 자랑하는 포옛 감독의 부임은 처음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특히 전북은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겨우 살아남았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포옛 감독이 부임한 뒤 전북은 180도 다른 팀이 됐다. 전북은 K리그1 조기 우승을 차지했고, 코리아컵 트로피까지 손에 넣으며 '더블'을 달성했다. 포옛 감독은 K리그1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짧은 시간임에도 역대급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코리아컵 우승이 포옛 감독과 전북의 마지막 장면이 됐다. 그는 마우리시오 타리코 코치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 등을 겪으며 1시즌 만에 전북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의 명가 재건이라는 임무를 완벽히 마치고 팀을 떠난 포옛 사단이다. 현재 포옛 감독은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 그가 이른 시일 내로 한국에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여전히 포옛 감독의 시선은 아일랜드 대표팀을 향하고 있기 때문. 포옛 감독은 현재 아일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할그림손 감독에 대한 존중을 분명히 하면서도, 그 자리에 대한 열망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 감독은 정말 훌륭하다. 출발은 매우 어려웠지만, 그를 믿고 지켜준 게 중요했다. 지금은 그 보상을 받고 있다.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잘되길 바란다"라면서도 "언젠가 기꺼이 아일랜드 감독직을 맡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꺼이 아일랜드 감독직을 맡고 싶다. 이미 말했고, 다시 말했다. 호텔에서 아비바 스타디움까지 가는 길, 그리고 경기장의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 여러 나라를 다녔지만, 아일랜드의 응원은 정말 놀라웠다. 난 완전히 빠져 있었고, 마음이 가 있었다"라며 여전히 아일랜드행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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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선수가 52억 오버페이 인정하다니…FA 대박→솔직 고백 “두산이 내가 생각한 선을 넘었다”

[OSEN=이후광 기자] 불펜 요원의 52억 원 초대형 FA 계약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영하(두산 베어스)는 원소속팀 두산이 자신이 생각한 규모 그 이상을 제시했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FA 시장의 투수 최대어였던 이영하는 작년 11월 4년 최대 52억 원 조건에 두산 잔류했다. 계약금 23억 원, 연봉 총액 23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영하는 연 평균 60이닝 이상 소화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자원인 동시에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 역시 기대한다”라고 그를 붙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하의 인기는 뜨거웠다. 원소속팀 두산과 2개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한 구단은 선발로서 성공을 꿈꾸는 이영하에게 선발 보직을 제안하는 정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영하의 최종 선택은 두산이었다.  최근 두산 제44주년 창단기념식에서 만난 이영하는 “계약 당시 당연히 고민을 했다. 내가 생각하는 계약 규모의 선이 있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산이 그 선을 넘었다”라고 털어놓으며 “그럼에도 욕심이 나더라. 살면서 이렇게 돈을 벌어볼 기회도 없고, 가족도 있다 보니 그랬는데 두산이 날 너무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졌다. 나 또한 두산에 있는 게 가장 좋다. 기존 선수들, 프런트 형들과 가족처럼 지냈기에 다른 팀에 간다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만일 타 구단 제안이 두산보다 매력적이었다면 이적을 결심했을까. 이영하는 “너무 차이가 났다면 나도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겠지만, 두산이 선택을 할 상황을 안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바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다른 선수들보다 순탄하게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이 잘 맞춰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FA 계약과 함께 1월 초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미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도약을 꿈꾸는 박신지, 박웅과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미니캠프에 동행했는데 이들의 체류비 전액을 부담, 선배미를 한껏 뽐냈다. 이영하는 “비시즌 한국이 너무 춥지 않나. 난 어렸을 때 해외에 나가서 개인 운동을 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운을 떼며 “후배들에게 그런 기회를 만들어준 자체가 너무 좋다. 나도 혼자 가서 하는 거보다 팀 동료들이랑 가는 게 목표 의식이 더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향후 더 많은 후배들을 이끌고 일본으로 향해 이른바 ‘팀 영하’ 미니캠프를 꾸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일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거라 인원을 내 마음대로 데려갈 수 없었다. 사실 3명이 훈련에 집중하기에 딱 적당한 인원이기는 한데 나중에 더 많은 선수들을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서 몸을 만들 수 있게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에 따르면 이영하는 2026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불펜이 아닌 선발 오디션에 참가한다. 외국인선수 2명, 곽빈까지 3선발이 확정된 가운데 김 감독은 4, 5선발 후보로 이영하를 비롯해 최승용, 최민석, 양재훈, 최원준 등을 언급했다.  최근 몇 년간 줄곧 선발 욕심을 드러낸 이영하는 “작년 캠프에 갈 때는 선발 욕심 없이 불펜으로 마음을 굳혔는데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공도 좋고 훈련량도 늘릴 생각이다. 선발 욕심은 없는데 그래도 하고는 싶다”라고 밝혔다. ‘욕심은 없는데 하고는 싶다’의 의미를 묻자 “내가 욕심 있다고 하면 감독님이 부담스러워하실 거 같아서 그렇게 말했다. 난 사실 다른 거 시키셔도 열심히 할 생각인데 그래도 선발을 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영하는 지난 2019년 17승을 거둬 17승 에이스라는 타이틀을 품었지만,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방황하다가 최근 불펜으로 자리를 잡고 FA 대박을 터트렸다. 이영하는 지난해 73경기 66⅔이닝을 소화하며 14홀드를 수확했다.  내년 목표는 17승 영광 재현이 아닌 내실을 다져 모처럼 선발로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다. 이영하는 “사실 17승을 거뒀을 때 가장 좋긴 했는데 작년에 더 좋았던 부분도 있다”라며 “올해는 마운드에서 더 강한 공을 던지면서 타자들을 압도하고 싶다. 그런 부분만 신경을 쓰고 있다. 사실 성적은 운이다. 운이 따라야 성적도 잘 나온다. 개인적으로 마운드에서 어떤 공을 던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7.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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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 왕즈이 꿈에 나오겠네...또 결승전 재격돌! "9연패인데 어떡하지" 中도 걱정 가득

[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두고 '2인자' 왕즈이(중국)와 격돌한다. 과연 이번에도 역사가 반복될까. 중국에서도 왕즈이의 10연패를 걱정하고 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4강에서 세계 8위 랏차녹 인타논(태국)를 2-0(21-11 21-7)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32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시작부터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다. 기세를 탄 그는 11-6으로 첫 휴식에 돌입했고, 단단한 수비로 인타논의 공격을 막아냈다. 안세영은 이후로도 촘촘한 수비와 다양한 공격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하며 10점의 리드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더욱 가뿐했다. 안세영은 초반 4-4에서 대각 공격으로 잇달아 3점을 올렸고,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자 인타논이 완전히 무너졌다. 안세영은 8-5에서 무려 8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그는 무난히 20-7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대각 공격을 꽂아넣으며 32분 만에 2-0 승리를 완성했다.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둔 안세영. 그의 마지막 상대는 이번에도 세계 2위 왕즈이다. 왕즈이는 준결승에서 '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세계 4위·중국)를 2-0(21-15 23-21)으로 꺾고 올라왔다. 1시간 8분이나 소요된 치열한 접전이었던 만큼 체력 소모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중국 내에선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넷이즈'는 "중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인 왕즈이는 한국의 1인자 안세영을 상대할 때마다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팬들에게 적잖은 아쉬움을 안겼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왕즈이는 유리한 흐름 속에서 두 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패당했다"라고 걱정했다. 또한 매체는 "지난 시즌 왕즈이는 BWF 투어 결승에 11번 진출해 3번 우승, 8번 준우승했다. 주목할 점은 그중 7번의 준우승이 안세영에게 당한 패배라는 것"이라며 "새 시즌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왕즈이는 직전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결승에서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며 맞대결 9연패를 당했다"라고 짚었다. 그만큼 왕즈이의 압도적인 천적으로 자리 잡은 안세영이다. 둘의 세계 랭킹은 단 1계단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안세영은 왕즈이와 통산 전적에서 17승 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8번 만나 8번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6년에도 둘의 천적 관계는 그대로다. 안세영은 지난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5 24-22)로 제압하면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게임 초반엔 왕즈이가 앞서 나가다가 안세영이 뒤집는 그림이 반복됐다. 심지어 두 번째 게임에선 안세영이 9-17까지 뒤지면서 왕즈이가 승부를 3게임으로 끌고 가는가 싶었지만, 안세영이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썼다. 그 덕분에 안세영은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무대 이후 왕즈이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만약 이번에도 안세영이 왕즈이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다면 BWF 월드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2023년, 2025년에 이어 또 한 번 인도 오픈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룬다. 앞서 중국 매체는 "왕즈이가 안세영에게 통한의 9연패를 기록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과연 그 숫자가 10으로 늘어나게 될지 혹은 왕즈이가 마침내 안세영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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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기막힌 장사였네, 1년 만에 결론난 트레이드 승자…김혜성 나비 효과, 유망주까지 '폭풍 성장'

[OSEN=이상학 객원기자] 트레이드 성패가 1년 만에 결론났다. 지난겨울 김혜성을 영입한 뒤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쓴 LA 다저스의 선택은 옳았다. 신시내티 레즈가 1년 만에 럭스를 트레이드한 반면 다저스는 그 대신 받아온 유망주들이 폭풍 성장하며 밝은 미래까지 그리고 있다.  신시내티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럭스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보내고, 불펜투수 브록 버크를 LA 에인절스로부터 받았다. 탬파베이 내야수 조쉬 로우는 에인절스로 향했고, 에인절스 투수 크리스 클락이 탬파베이로 옮겼다.  럭스가 1년 만에 또 짐을 쌌다. 다저스는 지난해 1월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한 뒤 3일 만에 럭스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했다. 2024년 주전 2루수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럭스는 그러나 특급 유망주로 기대받던 것에 비해 크지 못했다. 2023년 시범경기 때 무릎 전방십대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고 수술하며 시즌 아웃된 뒤 성장세가 꺾였다.  신시내티는 럭스의 반등을 기대하며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럭스는 지난해 140경기 타율 2할6푼9리(446타수 120안타) 5홈런 53타점 OPS .724에 그쳤다. 3~4월 28경기 타율 3할2푼7리(98타수 32안타) 1홈런 14타점 OPS .855로 시작은 좋았지만 5월 이후 성적이 떨어지더니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주 포지션 2루보다 좌익수 수비를 더 많이 봤지만 OAA -9로 불안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반등 없이 끝났다. bWAR -0.2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지난 연말 신시내티가 FA 외야수 JJ 블러데이를 영입하면서 같은 좌타자 럭스의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또 트레이드 카드로 쓰였다.  반면 다저스는 럭스를 정리하며 데려온 김혜성이 공수주에서 쏠쏠하게 활약했다.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699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2루수를 중심으로 중견수, 유격수 3개 포지션을 넘나들며 bWAR 1.1를 쌓았다. 백업 선수치곤 준수한 기여도를 보이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여기에 럭스를 보내고 신시내로부터 받아온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가 마이너리그에서 폭풍 성장했다. 2003년생 외야수 시로타는 2024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7순위로 신시내티에 지명됐지만 한 경기도 못 뛰고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로우 싱글A에서 첫선을 보인 시로타는 하이 싱글A로 승격됐고, 35경기 타율 3할1푼6리(117타수 37안타) 6홈런 30타점 OPS 1.014로 임팩트를 보여줬다.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에서도 다저스 팀 내 5위, 전체 64순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향후 20홈런 기대할 수 있는, 수비 좋은 중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다저스는 럭스를 주고 시로타와 함께 신인 지명권도 한 장 받았다. 경쟁 균형 라운드 A 지명권을 확보한 다저스는 202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1순위로 외야수 찰스 다발란을 뽑았다. 타격이 뛰어난 2003년생 좌타 외야수로 지난해 로우 싱글A에서 8경기 타율 5할(34타수 17안타) 1홈런 10타점 OPS 1.276으로 활약했다. 표본이 크지 않지만 다저스로선 또 한 명의 기대할 만한 유망주가 나왔다. 향후 시로타와 다발란의 성장에 따라 다저스가 크게 남는 장사가 될 수 있다.   한편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럭스는 주 포지션 2루에서 새출발한다. 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야구운영사장은 “2루가 럭스에게 최적의 포지션이다. 2루에 집중할 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시즌 후 FA라는 점이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거라고 기대했다. 연봉 조정 마지막 해 552만5000달러를 받는 럭스가 탬파베이에서 반등을 이루며 FA로 재미를 볼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1.17.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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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메르코수르 FTA 서명…보호무역 저지 '방파제' 될까

EU-메르코수르 FTA 서명…보호무역 저지 '방파제' 될까 협상에만 25년, 유럽의회 동의 등 남아…프랑스 농민 반대 '암초' 여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이 25년이라는 기록적인 협상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문서에 공식 서명했다. 메르코수르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파라과이 중앙은행 대강당에서 EU·메르코수르 FTA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파라과이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영TV 방송에서 생중계했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 등 메르코수르 측 정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이 서명식에 참석했다. 메르코수르 정회원 가입 승인을 받은 볼리비아의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과 메르코수르 준회원국인 파나마의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도 자리했다. 양측은 FTA가 최근 완연해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글로벌 자유무역의 방파제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 "우리는 관세보다 공정한 무역을 선택했으며, 고립보다 생산적인 장기적 파트너십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우파 성향으로 친미(親美) 외교 노선을 취하고 있는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긴장이 고조된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제 무역을 지지하는 명확한 신호"라고 언급했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밀레이 대통령의 경우 미국 정책에 비판적일 수 있는 표현을 피하면서 "이번 FTA는 메르코수르 창설 이래 최고의 업적"이라고 평가한 뒤 "세이프가드 또는 그와 동등한 효과를 가진 메커니즘의 도입은 협정의 핵심 목표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이를 경계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이어진 협상 끝에 2024년 12월 FTA 체결에 합의했다. 그러나 농산물 분야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프랑스 등 일부 국가의 반발과 시위 등 진통 속에 합의 1년여 뒤인 지난 9일에서야 EU 측 승인을 도출했다. EU와 메르코수르 FTA가 발효되면 7억2천만 명의 인구를 포괄하는, 국내총생산(GDP) 22조 달러(전세계 30%가량)를 넘는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지대 중 하나가 만들어진다. 국제사회에서는 EU가 리튬 같은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산업의 새로운 수출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르코수르 역시 미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이라는 거대 소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FP통신은 EU 측이 자동차·와인·치즈 수출에, 메르코수르는 쇠고기·가금류·설탕·쌀·꿀·대두 수출에 각각 이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협정 최종 발효 전까지는 유럽의회 승인을 비롯한 비준 동의 절차가 남았다. 프랑스 등 반대 국가 내 농민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터라 막판 진통 가능성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 메르코수르 핵심 회원국인 브라질에서는 일찌감치 불참을 예고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대신 마우루 비에이라 외교부 장관이 단상에 올랐다. 브라질 대통령실은 "원래 서명식이 장관급 행사로 계획됐다"라고 설명했으나, 다른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이번 성과의 열매를 룰라 대통령이 '독식'하려는 듯한 행보를 보인다는 취지의 불만을 표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EU 집행위원장을 별도로 만났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 출범시킨 공동시장이다. 베네수엘라가 2012년 추가 가입했지만, 정치·외교적 문제로 현재는 정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최근엔 볼리비아가 추가로 회원국 자격을 얻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1.17. 9:26

81세 우간다 대통령 7연임 확정…득표율 71.65%

81세 우간다 대통령 7연임 확정…득표율 71.65%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동부 아프리카 우간다 대선에서 요웨리 무세베니(81) 대통령이 7연임에 성공했다고 우간다 선거관리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간다 선관위는 이날 수도 캄팔라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이 71.65%의 득표율로 지난 15일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가수 출신 정치인 보비 와인(43)은 2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986년 1월 쿠데타로 집권한 무세베니 대통령은 1996년 최초의 직선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후 2001년, 2006년, 2011년, 2016년, 2021년 선거에서 6연임에 성공하며 40년간 우간다를 통치했다. 이번 승리로 그의 통치 기간은 45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는 2005년 7월 대통령 3선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2017년 12월 대통령 나이 상·하한 규정을 없애는 등 장기 집권을 위해 2차례 헌법을 뜯어고쳐 비난받은 바 있다. 이번 선거도 허위정보 유포 방지를 명분으로 인터넷이 차단되고 야권에 탄압이 가해진 상황에서 치러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밤 군인과 경찰이 자신의 집을 급습했으며, 아내를 비롯한 가족이 가택 연금을 당한 가운데 자신은 탈출했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에는 와인 지지자들의 집회가 보안군의 발포로 수시로 중단됐고 수백명이 체포됐다. 투표 후 벌어진 시위에서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간다 경찰은 방어 목적으로 발포에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시위대 측은 보안군에 10명이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무세베니 대통령이 후계자로 아들인 무후지 카이네루가바 군 총사령관을 내세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무세베니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죽거나 노쇠하지 않은 한 권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일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1.17. 9:26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국가에 "내달부터 10% 대미 관세"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국가에 "내달부터 10% 대미 관세" 덴마크·프랑스·독일·영국 등…"6월부터는 관세 25%로 인상" "그린란드 완전히 매입할 때까지 관세 부과 유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하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목적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린란드로 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손에 넣기 위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유럽 주요국들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덴마크 인접국인 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뿐만 아니라 프랑스·독일·영국 등도 파병에 동참하며 덴마크에 힘을 싣고 있다.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국가들은 이처럼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낸 국가들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1.17. 9:26

트럼프, SNS에 본인 사진 올리며 "관세 왕""미스터 관세"

트럼프, SNS에 본인 사진 올리며 "관세 왕""미스터 관세" 대법원 관세 적법성 판단 앞두고 여론전…외교적 압박 수단으로도 활용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관세 왕"(The Tariff King), "미스터 관세"(Mister Tariff)라는 문구가 담긴 본인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계정에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주먹 쥔 양손을 올린 채로 정면을 응시하는 흑백 사진을 올렸다. 사진 윗부분에는 "관세 왕"이라는 문구가 굵은 글씨로 쓰여 있다. 또 다른 게시글에도 같은 사진을 올렸는데, 문구만 "미스터 관세"로 다르다. 이 사진은 백악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올라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경제·외교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관세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각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리로 전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해왔다.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미 연방대법원이 판단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의 순기능을 연일 강조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농촌 보건 투자 관련 원탁회의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 처방 약 가격을 인하하기로 한 것을 두고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자신의 압박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 덕분에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돼 미국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관세는 다른 국가들을 외교적으로 압박하는 지렛대로 쓰이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가 국가 안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지난 12일에는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이란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1.17. 9:26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에 병력보낸 국가들에 "내달 1일부터 10% 관세"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에 병력보낸 국가들에 "내달 1일부터 10% 관세"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1.17. 9:26

[속보] '기다려라 일본' 한국 U-23, 4강 진출 보인다! 백가온 환상 선제골 폭발...이민성호, 호주에 1-0 리드(전반 종료)

[OSEN=고성환 기자] 이민성호가 '하늘이 준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일단은 이번 대회 최고의 전반을 마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리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맞붙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한국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졸전을 펼쳤다.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과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겼고, 레바논을 상대론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한 뒤 4-2로 역전승했다. 그리고 최종전에선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0-2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사실 그대로 조별리그 탈락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잡아준 덕분에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를 차지하며 '어부지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민성 감독도 호주전을 앞두고 "8강에 오른 건 하늘이 준 기회"라며 "하나로 뭉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4-5-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가온, 김용학-김동진-배현서-강민준-강성진, 장석환-신민하-이현용-이건희, 홍성민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2006년생 막내 백가온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점이 눈에 띄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레바논전에만 교체 출전했고, 다른 두 경기에선 벤치를 지켰다. 호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루카 요바노비치-마티아스 마칼리스터, 야야 두쿠리-조디 발라돈-루이스 아고스티-제드 드류, 조슈아 롤린스-네이선 폴-케일런 마제코둔미-에이든 시몬스, 스티븐 홀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 뒷공간 침투가 장점인 백가온이 전반 5분 배후로 침투했다. 골키퍼가 박스 바깥으로 뛰쳐나왔지만, 백가온이 공을 지켜낸 뒤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이 대형 위기를 넘겼다. 전반 9분 코너킥 공격에서 패스 미스로 결정적 역습을 허용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내줄 뻔했지만, 수비가 반칙으로 끊어냈다. 레드카드까지 나올 수도 있는 장면이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고도 나오지 않았다. 백가온이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그는 수비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이현용이 후방에서 단번에 찔러준 롱패스를 받았다. 공을 잡아놓는 대신 감각적인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절묘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며 1-0을 만들었다. 홀 골키퍼가 몸도 날리지 못하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호주가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잡는가 싶었다. 전반 38분 수비 진영에서 안일한 볼 처리로 공을 뺏기면서 역습을 허용했고, 이어진 전개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온필드 리뷰를 거쳐 취소되는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르게 된다. 일본은 8강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선착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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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없고 HWANG'도 없다? 텅 빈 EPL 현실 될 수도... 황희찬, '박지성-이영표 뛴' 네덜란드 명문 구단 옷입나

[OSEN=노진주 기자] 황희찬(29, 울버햄튼)이 '이적'으로 돌파구를 찾을까.  네덜란드 언론 사커뉴스는 15일(한국시간) "PSV 에인트호번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황희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인트호번은 지난여름에도 황희찬의 경기력을 꾸준히 지켜봤다. 당시에는 본격적인 협상 단계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을 향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에인트호번은 이미 황희찬 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인트호번이 다시 움직인 이유는 분명하다.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이 붕괴된 이유가 크다. 리카르도 페피, 알라산 플레아, 마이론 보아두가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최전방 운용 선택지가 크게 줄어든 탓에 구단은 즉시 투입 가능한 자원을 물색했고, 황희찬이 레이더에 걸렸다. 황희찬은 중앙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전술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황희찬의 현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올 시즌 1승 4무 16패, 승점 7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황희찬은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선수에게 상당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적인 장벽도 존재한다. 황희찬은 2028년 여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돼 있다. 에인트호번이 실제 영입에 나설 경우 이적료 협상이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에인트호번은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구단이다. '해버지' 박지성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뛴 팀이다. 그는 에인트호번에서 유럽 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커리어 전성기를 열었다. 이영표 역시 같은 시기 에인트호번의 주전 왼쪽 윙백으로 뛰었다. 에레디비시 우승 2회에 기여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도 함께했다. 이후 2005년 토트넘 홋스퍼로 무대를 옮겼다. 황희찬이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선수를 보기 어려워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지만 현재 코벤트리 시티 FC에서 뛰고 있다. 김지수 역시 브렌트퍼드 FC 소속이나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당장 프리미어리그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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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맛 초콜릿" 중국 U-23, 또 기적 썼다! 韓 꺾은 우즈벡 잡고 4강행..."'득점은 생각도 하지 마' 전략 통했다" 텐백 축구에 열광

[OSEN=고성환 기자] 중국 축구가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무너뜨린 우즈베키스탄을 잡아냈다.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쇼와 전원 수비로 버틴 끝에 이변을 작성했다.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3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0-0)와 호주(1-0), 태국(0-0)을 상대로 1승 2무를 거두며 D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중국이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한 건 사상 최초다. 지금까지는 매번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중국은 다소 극단적일 정도의 수비적인 운영으로 버티는 데 집중했고, 한 번도 실점하지 않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비록 득점 역시 호주전에서 세트피스로 만들어낸 1골이 전부였으나 어쨌건 8강행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물론 중국의 '버스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통할지는 미지수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연령별 대표팀 전통의 강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2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8 올림픽에 대비해 어린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음에도 두 살 많은 한국을 2-0으로 완파한 바 있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중국 축구의 전설' 동팡저우도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지는 것보단 낫지만, 미래가 안 보인다. 결과만 보면 좋은데 이건 말 그대로 '똥 맛 나는 초콜릿'이다"라며 "수비만 하고 무작정 롱볼 한 방 차는 축구를 계속 한다고? 최소한의 공 점유와 연결이 있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푸체 감독은 전술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5-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고, 90분을 넘어 120분 내내 수비에만 집중했다. 연장전이 끝날 때까지 이렇다 할 공격 없이 육탄 방어와 골키퍼 리하오의 선방쇼로 버텨냈다. 우즈베키스탄은 점유율(71%-29%)과 슈팅(28-6), 유효슈팅(8-0) 등에서 압도하고도 끝내 중국 골문을 열지 못했다. 버티고 버틴 중국은 승부차기에서 반전을 썼다. 우즈베키스탄 3번 키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차이가 생겼다. 중국도 4번 키커가 실축했지만, 리하오가 곧바로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며 포효했다. 그리고 중국의 마지막 키커가 날린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중국이 준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결과적으로 또 한 번의 역사를 쓴 중국 축구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넷이즈'는 "U-23 대표팀이 계속해서 기적을 이뤄내고 있다! 대회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리하오가 무려 8개의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였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매체는 "U-23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실점 없이 막아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중국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 중인 팀"이라며 "감독의 마인드가 '득점은 생각조차 하지 말라'라면 어떤 상대에게든 골칫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 대표팀은 무실점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까지 세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이 결승행을 놓고 다툴 상대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고, 8강에선 연장 혈투 끝에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올라왔다. 지난해 판다컵에선 개최국 중국을 1-0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넷이즈는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친 중국 U-23 대표팀은 이제 두려움을 모르는 팀이 됐다. 앞으로 베트남이나 일본을 만나더라도 저력을 보여주며 기적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아시안컵, 중국 축구대표팀, 베트남 축구대표팀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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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역할 해보고 싶다” 로이킴, 연기 도전 신호탄? ('전참시')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가수 로이킴이 사주 상담을 계기로 배우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며 관심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로이킴과 이한욱 스타일리스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사주를 보며 향후 진로와 인생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이킴의 사주를 본 역술가 남택수는 “50세까지는 전체적으로 흐름이 좋다”며 “아직 인생 최고의 운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30대 이후의 운에 대해 “이것저것 다 해보게 되는 시기”라며 “업의 확장이 가능한 사주”라고 진단했다. 이에 로이킴은 “제가 여러 가지를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왜 배우는 안 하냐고 묻는다”며 “사실 연기는 자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남택수는 “강호동 씨와 사주 구조가 비슷하다. 씨름선수에서 방송인, MC로 계속 업종이 바뀌었다”며 “이런 사주는 하나만 고집하지 말고 다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앞으로 3년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게 좋다”며 “망가지는 콘셉트도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VCR을 지켜보던 송은이가 “만약 배우를 한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고 묻자, 로이킴은 “유쾌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장난기 많고 코믹한 캐릭터”라고 답했다. 이에 홍현희가 “동네 바보 역할도 잘 어울린다”고 말하자, 로이킴은 웃으며 “욕심이 나는 역할이라면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음악 활동에 집중해온 로이킴이 이번 방송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여지를 드러내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17.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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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단한 인도식 홈버프...경기 중 코트에 새똥 투하, 외국 선수는 구역질 - 홈 인도 선수는 태연 "이 정도 가지고 뭐"

[OSEN=이인환 기자] 2026 인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경기력보다 위생 문제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새똥이었다. 중국 '넷이즈'는 17일(한국시간) "안 그래도 환경 문제로 말이 많은 2026 인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 도중, 경기장 내부로 새똥이 떨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되는 장면이 발생했다"라면서 "싱가포르의 로 케안 유와 인도의 프라노이가 맞붙은 경기 중 새똥이 코트 위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건 선수들의 반응이었다. 홈 선수인 프라노이는 비교적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로 케안 유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계 화면에는 그가 구역질을 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이미 이번 대회는 ‘위생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실 이번 인도 오픈에서 환경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대회 초반부터 경기장 관리와 관련된 장면들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올랐다. 관중석에 원숭이가 등장해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는가 하면, 일부 코치진은 미세먼지와 오염을 우려해 N95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벤치에 앉았다. 국제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었다. 논란은 결국 선수 기권으로까지 이어졌다. 덴마크의 간판 안데르스 안톤센은 경기장 위생 상태와 건강 우려를 이유로 대회 도중 기권을 선택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기권을 선언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컸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이번 새똥 사고까지 겹치면서, 인도 오픈의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단순히 한 번의 관리 실수가 아니라, 대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아야 하지만, 이번 인도 오픈에서는 그 기본 조건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도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BWF는 성명을 통해 “인도 오픈에서 제기된 위생 및 동물 관리 문제는 분명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인도배드민턴협회는 오는 8월 열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최고의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수들과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인도 오픈이 경기 외적인 요소로 반복적으로 논란에 오르는 모습은 국제 배드민턴계 전체의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생과 안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회의 기본 전제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번 새똥 사고는 단순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아니다. 원숭이, 마스크, 기권, 그리고 새똥까지 이어진 일련의 장면들은 인도 오픈이 안고 있는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경기력만큼이나 중요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화려한 라인업과 높은 상금도 빛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인도 오픈은 이제 시험대에 올랐다. 반복된 논란을 끊고 진짜 ‘세계적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환경 논란의 상징으로 남게 될지. 공은 코트 위가 아니라, 대회 운영진의 손에 넘어가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E 스포츠, dewismashes,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BAI,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넷이즈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8:50

'손흥민 아웃!' 127골-71도움인데 베스트 11 탈락…손흥민 제외, 납득 어려운 선택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LFAC)이 또 빠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더 이해하기 어렵다. 2020년대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베스트11이 공개됐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기록과 영향력을 모두 고려했을 때 납득하기 힘든 선택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0년대 PL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기준은 최소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다. 포메이션은 4-4-2. 숫자와 평점 기반으로 구성된 라인업이었지만, 손흥민을 제외한 결과는 곧바로 논란을 불러왔다. 후스코어드닷컴이 공개한 베스트11의 최전방은 해리 케인과 엘링 홀란드였다.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로 구성됐다. 포백은 키어런 트리피어, 제임스 타코우스키,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자리했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이 명단에 손흥민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손흥민이 주로 활약하는 왼쪽 공격 자리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배치된 순간, 고개를 갸웃하는 시선이 쏟아졌다. 브루노의 2020년대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윙어 역할에서 2020년대 전체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손흥민이 빠진 건 설명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손흥민은 단순히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2021-22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골(역대 16위), 71도움(역대 17위)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을 합친 총 공격포인트는 198개로 역대 13위에 해당한다. 기록만 놓고 봐도 프리미어리그 역사 속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만한 수치다. 득점만 떼어 놓고 봐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 선명하다. 디디에 드록바(104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보다 앞선 득점 기록을 남겼다. 커리어의 상징성도 확실했다. 손흥민은 2022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1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빠진 이유는 후스코어드닷컴 특유의 선정 방식에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매 경기 선수들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평점을 부여하고, 이를 누적해 평가한다. 이번 베스트11 역시 누적 평점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기록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평점 산정에 유리한 세부 스탯 경쟁에서는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 더 앞섰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모하메드 살라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뿐 아니라 슈팅, 찬스 창출, 박스 안 영향력 등 여러 지표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유지해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골과 도움 외에도 찬스 메이킹, 유효 슈팅, 패스 전개 과정에서의 영향력 등 세부 지표가 두드러진 선수다. 이런 항목들은 평점 시스템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손흥민처럼 “결정력과 득점 효율”로 승부하는 선수는 경기 전반의 참여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잡힐 경우 평점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결국 이번 베스트11 발표는 손흥민의 커리어를 부정하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평점 기반”이라는 기준이 만들어낸 결과가 기록과 팬들의 체감 사이에서 괴리를 만들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202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였고, 수치로도 영향력으로도 충분히 그 자격을 증명해왔다. 그럼에도 명단에서 빠진 이번 발표는 손흥민의 위상을 둘러싼 또 하나의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7.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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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도전하고 싶다" 149km 던지는 日 대표가 울산 신생팀이라니…부활하면 대체 외인 1순위 등극인가

[OSEN=조형래 기자] “KBO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사상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의 선수단 구성이 완성되어가고 있다. 지난 13~14일, 양일 간 트라이아웃을 통해서 15일 26명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트라이아웃에는 일본 선수 7명이 참가하기도 했는데, 이중 가장 관심을 모은 두 명의 투수가 모두 울산 웨일즈에 합류한다. 고바야시 주이(전 소프트뱅크), 오카다 아키타케(전 히로시마)가 합격했다. 고바야시는 2019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했다. 고교시절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다가 내야수로 프로에 입단했다. 2023년 투타겸업을 실시했고 2024년부터 투수로 완전히 전향했다. 하지만 2024년이 끝나고 방출됐고 지난해 일본 2군 리그 이스턴리그 소속 독립구단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26경기(13선발) 82⅔이닝 1승 9패 평균자책점 4.35, 58탈삼진, 26볼넷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일부 구단들의 아시아쿼터 후보로도 꼽히기도 했지만 선발되지 못했고 울산에서 기회를 노린다. 오카다는 고바야시보다 더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다. 오카다는 과거,2015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명을 받았다. 2016년 데뷔해 2019년까지 4시즌 동안 71경기 376이닝 24승 17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24경기 141⅔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기록했고 2018년에도 26경기 138이닝  8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9의 성적을 남겼다. 2018년 미일 올스타전에서 일본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2019년 이후 1군에서는 자취를 감췄고 2군을 전전했다. 2021년 말,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2023년에서야 복귀했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한때 입스로도 고생했다고 한다. 결국 2024년 2군에서 28경기 28이닝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히로시마에서 퇴단했다. 히로시마에서 방출된 이후에는 실업야구팀인 메이지야스다 생명 사회인야구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메이지야스다 생명에서는 5경기 9이닝 평균자책점 13.00, 8탈삼진 13볼넷의 성적에 그쳤다. 그런데 이날 울산에 등장해 최고 149km의 강속구를 뿌렸다. 단단한 하체를 바탕으로 힘 있게 공을 끌고 나왔다. 이날 트라이아웃을 함께 참관한 일부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은 “한국 1군 불펜으로도 손색없다”고 호평했다. 과거는 화려하지만 최근의 커리어는 여러모로 부족하고 의문이 따른다. 하지만 울산에서 부활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아시아쿼터는 물론 대체 외국인 선수 1순위로 떠오를 수 있다. 오카다는 “트라이아웃에서 던질 때보다 경기 중에는 지금보다 더 많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을 더 가득 싣게 된다면 훨씬 더 스피드가 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KBO에 도전하고 싶었다. 또 한국의 ABS 시스템에 엄청 흥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접 도전해보고 싶었다. 여러 환경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오카다 뿐만 아니라 고바야시도 다시 한국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이미 지난해 투수 완전히 전향한지 2년차 시즌에도 국내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다. 투수 전향 3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다. 고바야시 역시 “한국의 시스템에 큰 관심이 있었다. 지난해 잘 안됐기 때문에 오퍼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직접 한국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당장 이 선수들이 시즌 중 아시아쿼터의 대안이 되는 것은 물론, 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도 최우선 순위에 오를 수 있다. 울산 웨일즈에 KBO리그 구단들의 시선을 뗄 수 없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7.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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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조카 신우현 집 공개, 재벌家 F3 드라이버의 삶 ('전참시')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조카로 알려진 포뮬러3(F3) 드라이버 신우현의 집과 일상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국내 유일 FIA 포뮬러3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신우현의 한국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현대家 집안 출신이라는 배경과는 또 다른, 철저히 레이싱에 맞춰진 그의 생활 패턴이 시선을 끌었다. 신우현은 한국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집 안에는 아직 풀지 않은 캐리어가 놓여 있었고, 그는 “시즌 중에는 한국에 거의 들어오지 못한다”며 “비시즌에만 잠깐 머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행기를 정말 많이 탄다. 올해만 해도 120번 정도 비행기를 탔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프랑스에서 머물다 귀국한 지 불과 13시간 만에 촬영에 나선 신우현은 곧바로 몸 관리에 들어갔다. 기상 직후 체중을 재고, 집 안에 마련된 개인 트레이닝룸으로 이동해 헬멧을 착용한 채 훈련을 이어갔다. 이를 본 양세형은 “집 안에 지옥의 계단이 있다”며 트레이닝룸 규모에 감탄했다. 식사 역시 철저했다. 신우현은 어머니 정윤이 씨와 식단을 분리해 따로 식사를 챙겼다. 그는 “1kg만 늘어도 레이스 마지막에 1~2초 차이가 난다”며 칼로리와 음식 무게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에는 레이싱 장비가 가득한 방으로 이동해 onboard 영상과 데이터를 보며 레이스 분석에 몰두했다. 한편 신우현은 2004년생으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조카로 알려진 현대家 출신 드라이버다. 어머니 정윤이 씨는 정 회장의 셋째 누나로, 정몽구 명예회장의 삼녀로 전해진다. 재계의 주목을 받는 가문 출신이지만, 신우현은 막대한 비용과 위험이 뒤따르는 포뮬러 레이스 세계에서 가문의 이름이 아닌 트랙 위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F3 무대에 도전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17.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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