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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또 반복, 그렇게 자신감 찾았다...영원히 반짝이는 선수, 홍민기의 담담한 바람이다

[OSEN=조형래 기자] "단기적인 퍼포먼스 말고, 한 시즌 완주하며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홍민기가 담담하기 밝힌 바람이다. 홍민기는 이제 한 번 반짝였던 투수가 아닌, 1군을 꾸준하게 지키고 또 밝히는 투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방황했던 지금의 시간들은 돌이켜 봤을 때 하나의 에피소드였다고 하기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홍민기는 올해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올해 25경기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3.09(32이닝 11자책점)의 성적을 남겼다. 5월 중순 1군에 올라온 이후 좌타자 위주를 상대했다. 그러다 6월 18일 사직 한화전 깜짝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홍민기 대활약의 시작이었다. 이후 1군 투수진에 자리 잡았고 대체 선발 역할을 하기도 하는 등 조금씩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후반기를 시작할 때는 아예 필승조 보직을 부여 받았다. 필승조로 연착륙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그런데 8월 중순, 홍민기는 갑자기 흔들렸다.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찾아왔다. 또한 팔꿈치 통증까지 겹치면서 2군으로 내려갔고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홍민기도 롯데도 모두 아쉬울 수밖에 없는 2025시즌의 마무리였다. 그는 "19살 때부터 조금씩 트라우마처럼 스트라이크를 못 던질 때가 있었다. 트라우마처럼, 1년에 많으면 두 번 정도 왔다. 2군에 있을 때는 그래도 금방 좋아지고는 했는데 1군에서 그게 오다 보니까 이슈화가 많이 됐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회복도 조금 오래 걸리더라. 그래서 주변에서 많이 주목이 되다 보니까 회복이 되는데 오래걸린 것 같다. 또 위축이 됐다"고 어렵게 얘기를 꺼냈다. 그러나 꾸준히 반복 훈련을 통해서 자신의 폼을 찾아갔다. 그는 "일단 이재율 투수코치님과 여러가지 드릴 운동을 하면서 개선을 하려고 노력했다. 올바른 스로잉 동작이 나오게끔 했다. 그게 가장 컸다. 또 시간이 흐르니 자연스럽게 해결됐다"고 말했다.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졌다.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도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또 제구를 완벽하게 잡고 일정한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해 투구시 오른쪽 다리가 크로스 되는 특유의 투구폼도 일자로 맞췄다. 그러면서 "한 번 던질 때마다 80~100개씩 던진다"고 설명했다. 팔꿈치가 괜찮기에 가능한 피칭 스케줄이다. 또 러닝과 밸런스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도 매일 병행했다. 반복했고 또 반복했다. 숙소에 복귀하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홍민기는 "정말 많이 좋아졌고 불안한 마음도 사라졌다. 그러면서 자신감 있게 예전처럼 투구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1군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경험들을 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잠깐 반짝이 아니라 꾸준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는 "올해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또 중요하지 않은 위치, 중요한 위치에서 모두 마운드에 올라가봤다. 중압감 긴장감도 많이 경험했다"라며 "이제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면, 그리고 좋을 때의 모습이 나온다면 지난날처럼 무리하지 않고 길게 자겨가려고 할 것 같다. 한순간 단기적인 퍼포먼스 말고, 한 시즌을 완주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질 것 같다"고 다짐했다. 홍민기가 보여준 다양한 모습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갖게 했고 환호했다. 그리고 또 걱정했다. 그는 "아직 확답을 드릴 수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내년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 그래서 마무리캠프와 비시즌 잘 준비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형래

2025.11.23.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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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몸무게’ 박지윤, 부산서 양손 가득 먹방 찍더니..“철이 없었죠”

[OSEN=박하영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부산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냈다.  23일 박지윤은 자신의 계정에 “철이 없었죠. 호떡하고 떡볶이를 들고 파리지엥 느낌을 바란 게”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아침 러닝으로 몸을 깨운뒤 아이러니하게 낮잠을 자다가 김호영의 부산방문 소식에 서프라이즈하러 갔다가 친구의 단골 떡볶이집에서 감동먹고 미쳤다. 옆짚에서 내 최애 호떡도 사먹고 스티커사진도 찍고 저녁은 친구네서 야경보며 홈파티로 마무리. 좋았다. 어제의 부산도”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윤은 캐주얼한 니트와 와이드 팬츠 차림으로 여유로운 부산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던 그는 양손에 떡볶이와 호떡을 들고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 특히 박지윤은 간헐적 단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는 바. 40대라고는 믿기 어려운 동안을 자랑하며 늘씬한 자태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지윤은 최동석과 2023년 파경을 맞았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혼 후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고, 최동석은 면접 교섭을 통해 자녀들을 만나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박지윤’ 박하영

2025.11.23.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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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 자식농사에 한숨 "子 룩희 미국 대입 1년 남아" ('뉴저지')[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손태영이 미국에서 유학 중인 첫째 아들의 입시를 걱정했다.  손태영은 23일 개인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 '아들 미국 대학입시 앞둔 손태영의 고충(한국보다 어려운 이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손태영이 지인과 뉴욕의 브런치 맛집을 찾아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아이들이 크는 게 아쉽다는 지인의 말에 "나는 빨리 커서 내보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특히 그는 "딱 졸업까지 1년 남았다"라고 긴장하며 "미국 입시 얼리가 우리나라로 따지면 수시다. 그냥 얼리가 12월에 발표나서 합격하면 해피 크리스마스, 떨어지면 약간 새드 크리스마스다. 정시도 보니까 새드도 아니다. 합격의 기쁨을 빨리 누리느냐 내년으로 넘어가느냐"라고 설명했고, "룩희가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또한 "미국 대학교는 공부를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에세이도 잘 써야 하고 포트폴리오도 잘 채워야 하고 운동은 기본이다. 미국 입시는 알 수가 없다. 우리나라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만나면 다 애들 얘기 밖에 없다"라고 멋쩍어 하며 웃음을 더했다.  배우 권상우와 결혼한 손태영은 슬하에 1남 1녀를 낳았으며, 자녀들 유학을 위해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3.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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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보트 탑승 거부’ 112년전 타이타닉 침몰과 멈춘 시계, 34억에 낙찰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한 승객이 몸에 지니고 있던 회중시계(포켓워치)가 경매에서 178만 파운드(약 34억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경매사 ‘헨리 알드리지 앤드 선’에 따르면 이 회중시계의 주인은 뉴욕 메이시백화점 공동 소유주였던 이시도어 스트라우스다. 스트라우스는 아내 아이다 스트라우스와 함께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다가 1912년 4월 14일 빙산 충돌로 역사적 침몰 사고의 희생자가 됐다. 사고 며칠 뒤 수습된 스트라우스의 시신에서 이 시계가 발견됐다. 시계는 덴마크 브랜드 ‘율스 위르겐센’이 제작한 18K 금제 회중시계로, 아내가 1888년 남편의 43번째 생일을 기념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다. 뒷면에는 그의 이니셜이 선명히 새겨져 있으며, 스트라우스는 사고 당시까지 약 20년 동안 이 시계를 지니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BBC는 사고 당시 아이다 스트라우스가 구명보트 탑승을 거부하며 남편 곁을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부부의 사랑을 상징하던 이 시계 역시 두 사람과 함께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시계는 타이타닉호가 침몰 당시의 시간을 그대로 가리키고 있다. 남편의 시신은 수습됐지만 아내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1.23.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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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만평] 11월 24일

" [email protected] " 박용석([email protected])

2025.11.23.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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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폭로 '사실'이었다..'놀뭐' 제작진 불찰 인정에도 여론 '싸늘'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사생활 루머에 휩싸이며 방송에서 연이어 하차한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이에 제작진이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온라인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분위기다. 지난 21일, 이이경은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루머와 프로그램 하차 배경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SNS에는 독일인 여성이라 주장하는 A씨가 등장해 이이경과 나눈 듯한 사적·성적 대화와 사진을 폭로해 파장이 커졌으나, 소속사가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는 “AI 사진”이라고 말을 바꾸는가 하면, 계속해서 입장을 번복해 혼란을 더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합류 예정이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불참하게 됐다. 그는 SNS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진술을 마쳤다”며 “근거 없는 루머로 큰 울분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부터 협박 메일을 보내왔다.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뒤집었지만, 그 여파로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다”며 ‘자진 하차’가 아닌 제작진의 권유로 이루어진 하차였음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그는 과거 ‘면치기 논란’도 언급했다. “하기 싫다고 했지만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받았고, 내가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던 멘트는 편집됐다”며 “논란이 발생한 뒤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다’는 말만 남겼고 모든 비난을 나 혼자 감당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VCR 촬영만 진행한다고 들었으나 실제로는 기사로 교체 사실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이경의 폭로가 이어지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방송 당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책임을 인정했다. 제작진은 면치기 논란과 관련해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재미를 욕심내다 편집 과정에서도 적절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시인했다. 하차 과정에 대해서도 “소속사에 하차를 먼저 권유했다”며 이이경의 주장과 동일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갑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이이경 말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이 너무 무책임했다”, “논란 생기면 출연자에게 책임 떠넘기는 구조부터 바뀌어야 한다”,“사과가 늦었다”,“편집으로 출연자 이미지가 망가졌는데 단순 실수라고 넘길 일인가”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이경은 루머를 퍼뜨린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직접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영장이 발부되면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다. 독일에 있다 해도 직접 가서 고소 절차를 진행하겠다. 악플러도 절대 선처 없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가 단순한 ‘출연자-제작진 갈등’을 넘어 예능 제작 방식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산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3.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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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딸 되려했는데"…'케네디가 비극' 35세 외손녀 시한부 진단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35)가 희소 암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환경 전문 기자인 슐로스버그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 '뉴요커' 기고를 통해 자신이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직후 희귀 돌연변이를 동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슐로스버그에게 나타난 돌연변이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사례에서도 2% 미만에서만 발견된다. 의료진은 그에게 남은 시간이 1년 미만이라고 예상했다. 슐로스버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럴라인 케네디의 둘째 딸이다. 슐로스버그는 자신이 "임신 9개월 차에도 수영했고 아프지도 않았고 아픈 느낌도 전혀 없었다"며 암 진단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항암 치료와 골수이식 등을 받는 동안 언니 로즈와 동생 잭의 도움이 컸다며 "내 손을 잡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들의 아픔과 슬픔을 보이지 않으려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평생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왔고, 모범생, 착한 딸이 되려고 했는데 이제 어머니의 삶과 가족의 삶에 비극을 더해버렸다. 막을 방법이 전혀 없었다"며 자신이 케네디 가문의 비극을 반복하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미국 사회에서 케네디가는 정치 명문으로 통하지만, 유독 비극적인 사건이 자주 발생해 '케네디가의 저주'라는 말까지 생겼다. 케네디 전 대통령이 1963년 암살된 데 이어 그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도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고, 아들인 케네디 주니어는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바 있다. 슐로스버그는 이번 기고문에서 사촌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나와 가족들에게는 부끄러운 존재였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백신 연구 예산을 삭감했다며, 그가 지지하는 정책이 자신과 같은 암 환자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슐로스버그의 기고문은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된 지 62년이 되는 날 발표됐다. 남동생 잭은 최근 뉴욕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1.23.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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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루비오·위트코프 제네바 도착…우크라와 평화안 논의

美루비오·위트코프 제네바 도착…우크라와 평화안 논의 트럼프안 수정 가능성 주목…유럽 대표단도 참여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우크라이나와 평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미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이같이 전하며 "제네바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다양한 형식의 회담이 하루 종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측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우리는 상당한 추진력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28개 항목의 평화 구상안 초안을 두고 논의에 들어간다. 이 평화 구상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군을 60만명 규모로 축소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금지하되, 나토와 유사하게 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방식의 안전 보장 장치를 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러시아 측 입장이 대거 반영된 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불만이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해당 초안이 "내 최종 제안은 아니다"라며 협상 과정에서 수정될 여지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5.11.23. 3:25

백지영, ’내귀에캔디’ 최초 실제 뽀뽀..♥정석원과 무대서 꿀 뚝뚝

[OSEN=박하영 기자]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무대 위에서도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2년 만에 콘서트 하는 백지영을 위해 부산까지 출동한 정석원과 딸 (그 와중에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석원은 부산에서 첫 콘서트를 하는 백지영을 응원하기 위해 딸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을 찾은 두 사람. 딸 하임이가 김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자 정석원은 “하임이 뱃속에 있을 때 (백지영이) 김만 먹었다. 우리 아내는 아직도 간식이 김이다. 얘도 심통이 있고, 아내 게 더 크다. TV 보면서 먹는다”라고 밝혔다. 식사 후 해운대를 바닷가를 찾았고, 신이 난 딸을 향해 “귀엽지?”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도란도란 모래에 낙서까지 했고, 정석원은 ‘정하임♥백지영♥정석원’이라며 “엄마한테도 이거 사진 찍어서 보내주자. 감동 받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하고 있는 백지영을 찾았다. 한참 리허설 중 백지영은 “‘내 귀에 캔디’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석원은 백지영을 위해 스페셜 무대로 ‘내 귀에 캔디’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영상을 통해 녹음과 춤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걱정과 달리, 정석원은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했고, 마지막 엔딩에서 백지영은 달콤한 입맞춤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백지영 Baek Z Young’ 박하영

2025.11.23.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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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이 다리가 가능해?...보고도 믿기지 않는 '인간 마네킹'

[OSEN=박근희 기자] 배우 김혜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김혜수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혜수의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셀카들. 그 중, 김혜수는 거울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 위해 다리를 살짝 구부리는 포즈를 취했다. 다리를 구부렸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마네킹처럼 쭉 뻗은 듯한 늘씬한 라인과 함께, 믿기 어려운 압도적인 비율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사진을 본 팬들은 ‘다리 라인 미쳤다’ ‘합성 아닌가요? 진짜 마네킹같다’ ‘역시 갓혜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수는 내년 방송될 tvN '두번째 시그널'에 출연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김혜수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1.23.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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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두번째 尹석방 막아야” 내란재판부 재시동…野 “뭐가 두렵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내란전담재판부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23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의 두 번째 석방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더는 미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담 재판부야말로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종식 방해를 막아낼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대표도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성재 전 법무장관 등 영장이 연이어 기각되고 있어 당원들 분노가 많다”며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다시 또 수면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도 잘 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금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있어 당·정·대 간 조율하고 있고, 머지않은 기간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사건 재판을 전담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는 지난 8월 민주당 내에서 본격화됐다. 8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이 당내 워크숍 중 긴급 브리핑을 열어 “(워크숍에서) 내란 특별 재판부를 신속하게 하겠다고 결의했다”고 밝히면서다. 브리핑 하루 전날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등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게 계기였다. 이후 속도를 내던 논의는 9월 23일 법사위 소위에서 관련 법안을 추후 심사하기로 결정하며 잠잠해졌다. “법원행정처가 위헌이라는 반대를 계속하는 와중에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논란 등이 겹쳐 여론이 호의적이지가 않다”(법사위원)는 이유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던 여당이 두 달 만에 내란전담재판부를 재차 전면에 내세우는 건 강성 지지층 때문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내년 1월 18일)이 다가오자 “지지층에서 1심 재판 끝나기 전에 윤석열 구속 기간 지나서 거리를 활보하는 것 아니냐는 문자가 쇄도한다”(당 지도부 관계자)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내년 1월 중순 변론을 종결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지만, 민주당 법사위원은 23일 “한 번 구속 취조를 한 전례가 있는데 또 허튼짓할 거란 불안감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23일 “특검은 권력의 입김을 배제하기 위해 도입됐고, 특판은 권력의 입김을 재판 과정에 불어넣겠다는 의미”라며 “두 제도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이러한 주장을 내놓는 것은 명백한 무지의 소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이 명백하다면 왜 이토록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인지 오히려 의문”이라며 “무엇이 그토록 두려운 것이냐”고도 날을 세웠다. 김나한([email protected])

2025.11.23.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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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이든 강북이든 ‘풀 대출’, 40대 이하가 주도…“전월세 격차로 번질 수도”

서울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강남·강북을 가리지 않고 40대 이하를 중심으로 가팔라졌다. 23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서울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증가율은 5.2~6.5% 수준에 그쳤다. ‘서울 편중’을 이끈 건 새로 빚을 낸 차주의 평균 차입 금액 급증이다. 특히, 연령별로 40대 이하에서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 40대 이하가 빌린 돈(차입 금액)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상반기 사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8000만원 늘었지만, 50대 이상에선 1000만원 증가에 그쳤다. 이들은 대출 여력을 최대한 채워 빚을 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 중 40대 이하 신규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차입 금액은 서울 강북 지역 평균 3억6000만원, 강남 지역 평균 3억9000만원으로, 강남 지역이 약간 더 많았다. 서울 40대 이하 신규 차주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강북 28.6%, 강남 26.9%로 비슷하다.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강남 차주의 평균 연 소득이 강북보다 846만원 높은 것 등을 고려하면, 소득과 주택담보비율인정비율(LTV) 등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대출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서울 등 규제 지역에 대한 대출 상한이 설정된 정부의 6·27과 10·15 등 대책 이후, 이러한 지역 쏠림은 일부 완화될 거란 전망이다. 하지만 집값을 묶어 놓아도 전·월세 시장 불안이 심상치 않다. 김현열 연구위원은 “7~9월 강남의 월세·준월세 가격지수는 다른 지역보다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40대 이하의 서울 선호가 이어질 경우 전·월세 시장에서도 지역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5.11.23.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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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민머리 공개 후..박미선, 건강해진 근황 "후회하지 않도록"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박미선이 가을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23일 자신의 SNS에 “어느 좋은 가을날, 아들과 함께 호수공원에 자전거를 타러 갔었다”며 “가을이 너무 짧아 늘 아쉽다. 어느새 서둘러 지나가 버려 이제는 끝자락만 남은 듯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무엇이든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않도록, 매일매일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며 “작더라도 하루에 한 가지씩 행복을 찾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 투병 중에도 잔잔한 위로를 건넸다. 앞서 박미선은 이달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박미선은 올 초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샀고, 이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현재까지 항암 치료 12차례와 방사선 치료 16차례를 마쳤으며,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꾸준한 치료 과정 속에서도 담담한 일상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3.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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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남포동, 간암 투병·생활고 끝 오늘(23일) 별세...향년 81세

[OSEN=연휘선 기자] 원로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별세했다.  오늘(23일) 오전 남포동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남포동은 지난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다. 데뷔작이 코미디 영화였던 만큼 고인은 생전 충무로 대표 코믹배우로 주목받았다. 이후 '고래사냥', '겨울 나그네', '투캅스2', '투캅스3' 등 다수의 코미디 영화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필모그래피는 코미디 장르를 넘어 다양한 소재로도 분포됐다. 드라마 '인간 시장'과 '머나먼 쏭바강',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출연한 것. 2022년에는 영화 '감동주의보'에서 주인공의 할아버지로 등장하기도 했다.  말년까지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나, 고인은 지난 2009년 일찍이 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이로 인해 간이식 수술을 받는가 하면, 2022년 MBN '특종세상'에도 출연해 간암 투병 중에도 불타는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욱이 당시 방송에서는 남포동이 10년 넘게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일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당시 남포동은 "출연료로 매일 술을 마시니 간이 배 밖으로 안 나올 수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간암 약을 13년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5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3.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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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박보영, ‘겨울 여신’ 그 자체..점점 어려지는 미모

[OSEN=박하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러블리 미모를 과시했다. 23일 박보영은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영은 자신이 모델로 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 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담았다. 퍼가 달린 두꺼운 외투부터 코트, 카디건 등 다양한 옷을 소화한 겨울룩을 선보였다. 특히 박보영은 35세라는 나이가 믿기 어려운 동안 미모를 과시, 여전히 ‘뽀블리(보영+러블리)’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보영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에 출연한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희주(박보영)가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박보영’ 박하영

2025.11.23.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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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도 모자라냐!' LAFC의 '손흥민 해줘!' 축구 한계... 손흥민 말고 득점할 사람이 없었다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 해줘!' 축구의 한계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컵 서부 컨퍼런스 4강전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의 극적인 멀티골도 팀을 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LAFC는 이날 3-4-3 전형을 가동했다. 손흥민을 중심에 세우고 드니 부앙가, 나탄 오르다스를 양 옆에 배치했다. 마르코 델가도와 티모시 틸만이 중원을 책임졌고, 라이언 홀링스헤드와 세르지 팔렌시아는 측면에서 왕복을 맡았다.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위고 요리스가 최후방에 섰다. 그러나 계획과 다르게 전반은 LAFC에게 내내 가혹했다. 손흥민에게 향하는 볼 배급이 거의 차단됐고 최전방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제한적이었다. 공격이 막힌 사이 LAFC는 스스로 흔들렸다. 전반 39분, 밴쿠버 골키퍼 타카오카 요헤이가 드롭볼 직후 길게 찔러준 볼이 한 번에 수비라인을 파고들었고, 사비가 요리조리 타이밍을 맞춰 요리스를 넘기는 골을 성공시켰다. 흐름은 한 번에 밴쿠버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악몽은 이어졌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세바스찬 버홀터의 코너킥을 토마스 뮐러가 헤더로 연결했고, 요리스가 가까스로 쳐낸 공을 마티아스 라보르다가 재차 밀어 넣으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LAFC는 0-2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서야 손흥민의 시간이 시작됐다. 후반 15분 델가도의 왼쪽 크로스를 앤드류 모런이 머리로 떨궜고 손흥민이 연속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첫 번째 슈팅은 타카오카가 막았지만, 두 번째 시도는 라보르다가 넘어지며 걷어낸 볼이 멀리 가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아 공을 그대로 밀어 넣으며 경기의 균열을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진짜 걸작이 등장했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박스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직접 처리했다. 슈팅은 이상적인 궤도로 휘어 들어가 골문 상단 끝을 정교하게 맞고 꽂혔다. 타카오카가 몸을 길게 뻗었지만 손끝조차 닿지 못한 완벽한 골이었다. LAFC는 이 골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수적 우위도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밴쿠버의 센터백 블랙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고 연장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온 벨랄 할부니까지 부상으로 나가면서 LAFC는 11-9의 절대적 우위를 갖게 됐다. 하지만 추가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부앙가는 평소 같으면 성공시켰을 법한 결정적인 슈팅을 연장 추가시간 골대에 맞히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고, LAFC는 3-4로 고개를 떨궜다. 가장 뼈아픈 순간은 손흥민의 첫 키커 실축이었다. 연장 막판부터 이어진 근육 경련으로 킥 순간 중심을 잃었고, 공은 정확도를 잃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두 골을 넣고 팀을 연장까지 끌고 간 에이스였지만, 승부차기에서 비극적인 장면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5개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어 2골을 기록했다. 나머지 LAFC 선수들이 합쳐서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손흥민이 혼자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는 사실이 더욱 선명해진다. 특히 부앙가는 8번의 슈팅 중 2개만 골문으로 향하며 고전했고, 결정적인 순간 골대를 맞히며 끝내 LAFC는 다음 단계로 올라서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3.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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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감초 연기’ 원로배우 남포동, 23일 81세 나이로 별세

1970~1990년대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특유의 코믹하고 친근한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원로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81세. 남포동은 1965년 코미디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다. 이후 ‘고래사냥’(1984), ‘겨울 나그네’(1986), ‘투캅스 2’(1996), ‘투캅스 3’(1998) 등에서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인간 시장’(1988), ‘머나먼 쏭바강’(1993~1994), ‘인생은 아름다워’(2001)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조연 연기를 펼쳤다. 2022년에는 영화 ‘감동주의보’에서 주인공의 할아버지 전종구 역을 맡아 여전한 감초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인은 2009년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아 간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1.23.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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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팩트시트 일주일만에…李 "예측 가능한 무역환경 조성해야"

‘트럼프 발(發)’ 다자주의 위기 속에 22~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자유무역 강화 등 다자주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1세션 발언에서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내년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WTO 각료회의의 성공을 위해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제 등에 불만을 표출하며 불참하면서 글로벌 다자주의 협력의 위기 가운데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할 정부 대표도 보내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미·중·러 정상이 모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건 처음이다. CNN은 “분열된 세계에서 G20과 같은 다자기구를 통한 합의 도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 발언은 한·미 관세협상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마무리(지난 14일)한 지 일주일여 만에 나왔다. 관세협상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상호관세를 25%로 올리며 ‘예측 불가능한 무역 환경’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2세션 발언에서도 기후위기 공동 대응 등 다자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기후 위기 대응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여정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위기 주장을 “사기”라고 보는 트럼프는 이번 G20 의제로 기후위기가 오르는 것에 반대했었다. 23일 3세션에선 “모든 인류가 인공지능(AI) 혜택을 고루 향유하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이 혜택을 공유하는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2일엔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대표와 회동했다. 믹타는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다. 회동 이후 회원국은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다자주의와 국제협력 증진, 민주주의, 국제법 준수에 대한 믹타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 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떠한 여건 하에서도 다자 외교 무대에서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무역 원활화, 무역 기회 창출에 참여하려고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G20 정상선언문은 22일 채택됐다. 보통 둘째 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정상선언문이 채택되지만, 이번엔 의장국 남아공 주도로 이례적으로 첫날 바로 채택됐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세션 회의가 시작하자마자 “압도적인 합의와 동의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미국은 정상선언문에 동의하지 않았고, 한국은 채택에 동의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공동의 도전에 다함께 대처하기 위한 다자 협력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 “WTO 규범에 부합하는 개방적이고 비차별적인 무역 정책”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 선언문 마지막엔 “2027년 영국, 2028년 대한민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는 문구를 넣어 2028년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공식화했다. 이 대통령은 3세션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G20은 미국에서 열린다. 윤성민.오현석([email protected])

2025.11.23.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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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기록? 쉬운데요?' 안세영 또 해냈다! 女 단식 최초 '시즌 10승'..."하나부터 열까지 챔피언" 완벽한 'AN 시대' 열렸다

[OSEN=고성환 기자] 역시 세계 최강이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호주 오픈 '퍼펙트 우승'으로 시즌 10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와르다니 상대 통산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45분 만에 와르다니를 쓰러뜨리며 압도적인 강함을 증명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35626달러(약 5200만 원)를 추가했다. 올 시즌 안세영의 우승 상금은 이미 1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커리어 통산 상금 수입은 226만 달러(약 33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도 안세영은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손에 넣었다. 1게임에선 와르다니와 동점에 동점을 만드는 접전을 펼쳤다. 10-8로 앞서 나가다가 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뒤처지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금방 중심을 되찾았다. 그는 15-16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연달아 6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첫 게임을 따냈다.  결승전답게 2게임도 나름 팽팽했다. 안세영은 초반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6-9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9-10에서 다시 5점을 잇달아 쓸어담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와르다니의 공격 범실까지 겹치면서 안세영이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점프 스매시로 매치 포인트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 최초의 단일 시즌 10회 우승 대기록을 달성한 그는 크게 포효했다. 특히 안세영은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그는 첫 경기에서 29분 만에 셔나 리(뉴질랜드·145위)를 2-0(21-6, 21-6)으로 가볍게 눌렀고, 16강에선 33분 만에 둥추퉁(대만·59위)을 게임 스코어 2-0(21-7, 21-5)으로 제압했다. 8강과 4강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스이즈 마나미(일본·세계 58위)를 게임 스코어 2-0(21-10, 21-8)로 꺾었고, 준결승전 역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세계 8위)을 상대로 2-0(21-8, 21-6)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그리고 결승까지 2-0 승리로 마무리하며 무실 게임 우승을 완성했다. 호주 오픈 공식 계정은 "안세영이 또 다시 해냈다! 또 다른 날, 또 다른 타이틀. 세계 최고 선수의 순수한 지배"라며 "안세영은 비범한 수비와 월드클래스 컨트롤을 자랑하며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챔피언"이라고 극찬했다. 기어코 새 역사를 쓴 안세영이다. 그는 이미 2025년에만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안세영은 여기에 호주 오픈 우승까지 추가하며 단일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여자 단식 기준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업적이다. 2025년 승률은 무려 68승 4패로 94.4%에 달한다. 지난 2023년 자신이 기록했던 시즌 9승 기록도 2년 만에 넘어선 안세영. 그는 손가락 10개를 접었다가 차례로 편 뒤 너무 쉽다는 듯 양 손을 펼치며 가볍게 웃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안세영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음달 열리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대회도 남아있다. 안세영이 여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모모타 겐토(일본·은퇴)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작성한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까지 따라잡게 된다. 동시에 상금 24만 달러(약 3억 5000만 원)도 추가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호주 오픈, 대한배드민턴협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3.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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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야마모토 루키 카드 한 장이 무려 2억5600만원에 팔리다니!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요시노부 야마모토의 루키 카드가 역대 최고가로 판매되며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야마모토의 지난해 톱스 다이너스티 루키 메이저리그 로그맨 패치 오토 1/1 카드가 최근 17만 3989달러(약 2억 5611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야마모토 관련 카드 중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다. 톱스 다이너스티는 모든 카드가 일련번호 10번 이하로 제한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기준 한 박스 가격만 약 2600달러에 달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1/1 로그맨 패치 오토’는 단 한 장뿐인 초희귀 카드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번 기록적인 판매는 야마모토가 다저스에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그리고 일본인으로는 두 번째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야마모토는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 17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2, 15탈삼진, 2볼넷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다저스 우승의 핵심 역할을 했다. 야마모토 관련 초고가 거래는 잇따르고 있다. 가장 최근 최고가였던 2024 톱스 인셉션 루키 MLB 로그맨 패치 오토 1/1 PSA 10/10 카드는 7만 2,000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특히 이 카드는 NBA 스타 칼-앤서니 타운스가 직접 뽑아 화제가 됐다. 타운스는 자신의 수집 관련 SNS 계정에 카드 개봉 순간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일주일 사이 야마모토 카드 두 장이 연달아 최고가를 경신하며 그의 카드 시장은 말 그대로 ‘과열’ 상태”라며 “월드시리즈 2연패와 MVP 수상으로 주가가 폭등한 야마모토는 현재 MLB 선수 중 카드 가치가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스타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3.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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