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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신의악단', 90만 돌파 쾌거..100만 카운트다운 돌입

[OSEN=하수정 기자] 기적 같은 역주행으로 새해 극장가의 판도를 바꾼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타겟㈜)이 누적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하며, 꿈의 기록인 1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의악단'은 2월 1일 누적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 30일 8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불과 이틀 만에 10만 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신의악단'은 할리우드 대작 ‘주토피아2’ 등 대형 블록버스터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스크린 수의 절대적 열세를 ‘좌석판매율 1위’라는 성과로 정면 돌파해낸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번 90만 돌파의 가장 큰 원동력은 관객들의 자발적인 ‘팬덤’이다. 영화 속 감동적인 음악을 함께 부르는 ‘싱어롱 상영회’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극장을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이는 국내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관객 참여형 상영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관객들의 호평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N차 관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형성된 입소문은 영화를 아직 접하지 못한 일반 관객층까지 극장으로 이끌고 있고, 이는 '신의악단'의 장기 흥행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해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신의악단'의 드라마틱한 행보는 이제 ‘100만 관객 돌파’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기발한 설정, 가슴 벅찬 휴머니즘, 그리고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은 영화 '신의악단'. 90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 역주행의 정점을 찍고 있는 이 작품이 과연 언제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설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김형협 감독과 박시후의 성공적인 메가토크에 이어, 오는 2일(월)에는 정진운이 직접 관객과 만나는 메가토크가 개최된다. 이날 메가토크는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며, 정진운이 직접 들려주는 영화 '신의악단'의 모든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 '신의악단'은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타겟㈜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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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2' 女셰프 "폐업 위기였는데..출연 후 가게 매출 2배 상승"(사당귀)

[OSEN=하수정 기자] KBS2 ‘사당귀’에서 흑백요리사 시즌1,2 셰프들이 뭉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는 최고 시청률 6.7%, 전국 시청률 4.9%를 기록, 190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로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늘(1일) 방송되는 ‘사당귀’에 뉴보스로 조서형 셰프가 출격하는 가운데, 흑백요리사 시즌 1, 2를 대통합하는 포핸즈 디너쇼가 열려 기대를 모은다. 흑백요리사 시즌1의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와 시즌2 ‘천생연분’ 박가람 셰프가 협업해 하나의 코스 요리를 선보일 예정. 흑백요리사2에서 랍스터 품은 랍스터 요리로 화제를 모은 ‘천생연분’ 박가람 셰프는 “흑백요리사2 출연 후 가게 매출이 2배 상승했다”고 전한 후 “순이익의 20%를 나눠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주고 있다”라고 파격적인 직원 복지를 공개해 전현무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다. 순이익의 20%를 직원에게 환원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사례. 이에 박가람은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레스토랑을 단골 손님이 나서서 인수하고, 직원들은 좋은 이직처를 마다하고 정상화되도록 힘을 합쳐 다시 살렸다”라며 통 큰 복지의 배경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고. 조서형의 호방한 전통한식과 박가람의 현대적인 모던 한식이 만나 탄생할 색다른 코스 요리를 직관하기 위해 ‘흑백요리사’ 시즌1, 2의 화제의 셰프들이 총출동한다. ‘히든천재’ 김태성, ‘반찬셰프’ 송하슬람, ‘간귀’ 현상욱, ‘영탉’ 오준탁, ‘미슐랭 1스타 백수저’ 김희은, ‘서울엄마’ 우정욱, ‘쓰리스타 킬러’ 안진호, ‘유행왕’ 김훈까지 유명 셰프들의 등장에 전현무는 “흑백요리가 1,2가 ‘사당귀’에서 뭉쳤다”며 시즌1,2를 대통합한 조서형, 박가람의 포핸즈 디너쇼에 기대감을 드러낸다고. ‘흑백요리사’ 1,2의 대통합을 이룬 조서형 셰프와 박가람 셰프의 만남은 오늘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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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이성 잃고 폭주 시작된다('은애하는 도적님아')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은애하는 도적님아' 언제나 환했던 남지현의 표정에 그늘이 드리운다. 오늘(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10회에서는 사랑하는 아버지 홍민직(김석훈 분)을 잃은 홍은조(남지현 분)의 위태로운 행보가 그려진다. 양반인 아버지와 천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얼녀 홍은조는 궁핍한 살림 속에서도 늘 밝고 씩씩하게 살아왔다. 신분과 상관없이 사람은 모두 귀하다는 아버지의 올곧은 신념과 가족을 살뜰히 보듬는 어머니의 품에서 자라 선하고 따뜻한 인물로 성장했기 때문. 그러나 그런 홍은조의 일상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크게 흔들렸다. 특히 순식간에 웃음을 잃은 홍은조는 아버지에게 꽂혀있던 왕의 화살을 챙긴 뒤 곧장 절벽 아래에 있는 왕을 향해 활시위를 당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이 몸을 던져 이를 막아선 덕분에 왕을 시해하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지만 이성을 잃은 홍은조의 돌발적인 행동은 그녀의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이어질 터.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넋이 나간 채로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는 홍은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신분 차이를 뛰어넘어 홍은조와 우정을 쌓아온 신해림(한소은 분)의 걱정 어린 시선 속에서 홍은조는 그저 텅 비어버린 표정으로 신해림을 바라보고 있다. 눈물 한 방울 맺히지 않은 홍은조의 얼굴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여기에 왕실 형제 이규(하석진 분)와 이열의 모습 역시 시선을 끈다. 이규에게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혼란스러움이 감돌고 자신의 형이 은애하는 이의 아버지를 죽인 비극을 마주한 이열에게서는 체념과 죄책감이 동시에 엿보인다. 과연 남지현의 위험천만한 행동들은 어디까지 가게 될지 그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2TV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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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지 않아, 더 잘할 수 있어”, 스텝업 예고한 ‘케리아’의 향상심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다.” 분명 글로벌 최정상급 서포터임에도 여전히 헝그리 정신과 끊임없는 향상심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2020년 데뷔한 그를 최고의 서포터로 꼽는 대목인지 알 수 있었다.  ‘케리아’ 류민석은 새로운 파트너인 ‘페이즈’ 김수환과 함께 T1 봇 듀오의 파괴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1월 31일 디플러스 기아(DK)와 슈퍼위크 3-0 완승에 일조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매시’ 신금재-‘커리아’ 오동규를 상대로 선배의 매서운 맛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었다. DK전을 끝내고 취재진을 만난 ‘케리아’ 류민석은 “3-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기는 했지만, 조금 더 잘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긍정적이다. 바론 그룹의 승리할 수 있는 각이 보여 더 기쁜 승리”라며 승리 소감을 담담하게 전했다.  3-0 승리의 이유를 묻자 “초중반 손해 보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픽 조합적이나 종합적으로 풀어나갈 공간이 많았다. 픽이나 전술을 잘 소화해내는 선수들이 많아 팀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라고 답했다.  1세트 이즈리얼-카르마를 상대한 그는 최고의 서포터 답게 현 메타에서는 이즈리얼-카르마가 좋지 않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1세트 T1은 진-니코 조합으로 9킬 4데스 17어시스트를 합작하며 3킬 6데스 14어시스트에 그친 DK 봇 듀오를 압도했다.  “이즈리얼-카르마 구도는 팀 전체적인 조합을 짜고 내세울 때 승리 플랜이 하나로 고정된다. 모든 라인이 이즈리얼-카르마 듀오에 맞춰 플레이를 해야 해 리스크가 크다. 이즈리얼-카르마에 맞출 만한 조합이 요즘 많지 않아, 기량 차이가 심하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현 시점의 기량에 대해 ‘케리아’ 류민석은 만족하지 않았다. 데뷔 이후 해마다 꾸준하게 성장해온 류민석은 자신의 기량에 한계치를 두지 않았다. 류민석은 팬들의 기대치와 자신이 세워둔 기준치를 넘기 위한 스텝업을 에고했다.  “(경기력은)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더 잘할 부분이 굉장히 많이 남아있다. 팬 분들께 생각하시는 기준치가 높다고 생각하고, 내 자신한테도 기준이 높은 편이다. 지금 만족스럽지 않고, 더 잘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다. 휴식기 동안 컨디션 관리 잘하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 LCK컵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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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 강상재 플레이오프는 뛸 수 있을까? 김주성 감독 “수술 후 재활에 최소 3개월…지켜봐야”

[OSEN=서정환 기자] 강상재(32, DB)가 플레이오프에는 돌아올 수 있을까.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8-103으로 이겼다.  명승부 끝에 이겼지만 DB는 웃을 수 없었다. 강상재가 2쿼터 왼쪽 손목을 다쳐 물러났기 때문이다. 손목 요골 골절상 진단을 받은 강상재는 시즌아웃이 유력해졌다.  김주성 감독은 1일 KT전을 앞두고 “강상재가 일단 3개월은 뛸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5월초면 KBL 챔프전이 시작된다. 강상재는 사실상 시즌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주성 감독은 “손목을 다쳤으니까 러닝은 가능하다.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강상재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  결국 DB는 잔여 시즌 강상재 없이 가야한다. 그나마 대체장신선수가 많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김주성 감독은 “신인 이유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중용을 예고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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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 티켓장사"…韓 "단 1원도 안 가져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토크콘서트를 두고 “좌석 등급을 매긴 해괴한 유료 정치”라며 비판하자, 한 전 대표가 “어떤 명목으로든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한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해괴한 한동훈식 등급제 유료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 전 대표가 토크콘서트를 열면서 R석 7만9000원, S석 6만9000원, A석 4만5000원을 받겠다고 한다”며 “지지자를 좌석 등급으로 매기는 난생처음 보는 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을 향해야 할 정치가 장사로 전락했다”며 “고액의 좌석등급제 토크콘서트는 지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정치 자금을 마련하려는 ‘티켓 장사’”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 사이의 당권 투쟁으로 얼룩져 있다”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권력 암투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한 전 대표 측이 ‘수익 0원’이라며 법망을 피하려 한다”며 “흑자면 정치자금법 위반, 적자면 공직선거법상 불법 기부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 측은 전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에서 수익을 전혀 가져가지 않는다”며 “입장료 수입은 대관료, 무대·조명·음향 설치, 콘텐트 제작, 인건비 등 행사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또 “입장료를 무료로 하거나 낮추기 위해 한 전 대표가 비용을 부담할 경우 공직선거법상 불법 기부행위가 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반박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제명당한 야당 정치인의 토크콘서트에 관심이 참 많다”며 “저는 어떤 명목으로든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데 ‘비즈니스’ ‘장사’ ‘정치자금’이라는 말이 가당키나 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정치 장사, 정치 비즈니스는 민주당의 공천 뇌물 장사”라며 민주당 정치인들의 공천·출판기념회·축의금 사례를 거론했다. 그는 “공천 뇌물을 수사하자는 특검을 막고 있는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가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 토크콘서트를 정치 장사라고 폄훼하는 것은 뻔뻔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법적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김한나 민주당 대변인은 “티켓값 이상의 비용을 대신 부담하거나 유료 행사를 무료로 관람하게 하는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했고,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도 “수억원대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실비 정산과 수익 처리의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법적 시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8일 열리는 한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는 이날 오전 온라인 예매 시작 약 1시간 만에 매진됐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1.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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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때렸어" 울며 전화한 아이 목소리...AI 보이스피싱이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아이의 목소리를 조작해 부모를 속이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확산할 조짐이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1일 “최근 자녀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AI로 조작한 아이의 울음소리로 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소액 송금을 요구해 단시간에 범죄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미성년 자녀의 이름과 학원 정보 등 개인정보를 미리 확보해 학부모에게 전화를 건 뒤, 아이를 납치한 것처럼 속여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쓴다. 이들은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세한 설명 없이 “아이가 내 휴대전화를 망가뜨렸다. 수리비 50만원을 보내면 그냥 풀어주겠다”라거나, “아이가 내게 욕을 해서 기분이 나쁘다. 술값으로 50만원을 보내라”는 등의 요구를 한다. 또 AI로 ‘엄마’를 부르며 우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조작해 들려주며 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한다. 예ㆍ적금 해지나 대출 실행이 필요 없는 소액을 즉시 이체하도록 요구하면서, 단시간에 범행이 이뤄진다는 점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화로 자녀의 우는 목소리를 들려주며 납치를 주장하고 금전을 요구할 경우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을 우선 의심해야 한다”며 “이 경우 전화를 끊고 자녀에게 직접 전화해 위치와 안전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하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에 적극 제보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영([email protected])

2026.01.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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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하수구 유출 차단"… 시니어 900명 부산 전역 누빈다

항생제 등 성분을 함유한 채 하수구에 버려지기 일쑤인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하려고 부산시가 수거단을 만들었다. 수거단은 시니어(만 65세)로 구성됐는데,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이런 사업을 하는 것은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 시니어 수거단, 16개 자치구 폐의약품 전담 부산시는 이달부터 폐의약품 안심수거단(이하 수거단)이 부산 자치구 16곳을 돌며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거둬들이는 역할을 맡는다고 1일 밝혔다. 수거단은 만 65세 이상으로 구성됐으며, 아파트 단지나 경로당·약국 등을 방문해 폐의약품을 수거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병ㆍ의원이나 약국에서 사용하는 약품이 남거나 유효기간이 지나면 ‘의료폐기물’로 봐 전문 소각 처리한다. 일반 가정에서 이런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던 중 남으면 법상 의료폐기물엔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항생제나 마약성 진통성분 등이 함유된 만큼 처리는 의료폐기물과 동일하게 하는 게 원칙이다. ━ 약국 반납, 10명 중 1명꼴 가정에서 전문 소각 처리가 어려운 만큼 폐의약품은 약국ㆍ보건소 반납이 권장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문에선 복용하던 중 남은 의약품을 약국ㆍ보건소에 반납한다는 응답(8.0%)보다 하수구나 변기,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답변(55.2%)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연간 발생하는 약 6000t의 폐의약품 가운데 실제 약국ㆍ보건소에 수거되는 건 10% 정도 수준인 것으로 추산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폐의약품이 취수원으로 흘러들거나, 매립돼 토양 오염이 일어날 경우 장기적으론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거단은 경로당을 포함한 복지시설이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돌며 이런 위험성을 설명하고, 주 1회 이상 방문해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역할을 한다. 수거단에 소속된 900명은 부산시 약사회에서 폐의약품 분리배출 안전교육을 받은 뒤 활동한다. 참여자는 한 달에 30시간 활동하며 활동비로 29만원을 받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2개월간 수거단을시범운영했더니 폐의약품 306㎏ 수거 성과를 냈다. 폐의약품 수거와 노인일자리를 결합해 시행되는 사업은 이 사례가 최초라고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거량과 호응도 등을 살펴 연말까지 수거단을 1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주([email protected])

2026.01.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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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판 도가니' 수사 본격화…70명 규모 경찰 특수단 구성

경찰이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벌어진 성적 학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7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범부처 합동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철저히 진상 규명하라”고 지난 30일 긴급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특수단은 시설장의 성폭행 의혹을 비롯한 시설 내 학대와 보조금 유용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1일 “국무총리 긴급 지시에 따라 1월 31일 서울경찰청 내에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서울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을 단장으로 2개 수사팀 27명과 장애인 전담 조사 인력인 10개 해바라기 센터 근무 경찰 47명, 외부 전문가 등 70여명 규모로 꾸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이던 서울경찰청은 시설장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한 여성 입소자 19명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여성 입소자 전원이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보고서 내용이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 12일 만이다. 주요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경찰이 불구속 상태인 시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더불어 추가 학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한 색동원 남성 입소자 심층 조사도 오는 5일부터 진행된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30일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범부처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진상 규명에 나서라”라고 긴급 지시했다. TF는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다. 김 총리는 특히 경찰청에 장애인 전문수사인력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수사팀을 편성해 이 사안에 수사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특수단을 편성한 경찰은 이미 수사 중인 성적 학대를 비롯한 시설 내 학대와 보조금 유용 등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전면 수사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인권보호 등 관리실태를 전수 조사한다. 국무총리비서실 관계자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피해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의견을 냈다”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 경찰, 성폭행 피해자 조사 마무리 지난해부터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인천 강화군 장애인 거주시설(색동원) 입소자 심층 조사 보고서’에 담긴 성폭행 피해 진술을 토대로 진행한 여성 입소자 조사를 지난 30일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전국으로 분리 조치된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 일정을 세운 뒤 수도권을 비롯한 광주, 대전, 충남 아산, 경남 창원 등을 방문해 피해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지 8개월, 여성 입소자와 퇴소자 등 19명이 시설장에게 성적 학대당했다는 보고서 내용이 본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 12일 만이다. 서울경찰청은 이전까지 4명의 피해자를 특정하고,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 왔다. A씨의 혐의점을 포착했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피해 사실을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인 데다가 확실한 ‘스모킹 건’(핵심 증거) 등도 확보하지 못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했다. 난항을 겪던 경찰은 보고서 내용이 공개된 후에야 수사력을 집중해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이 이번 피해자 조사에서 유의미한 피해 진술과 증거를 확보했다면 구속 수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색동원 사건 법률지원단의 원의림 변호사는 “피의자의 증거 인멸 시도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법률지원단에서도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남성 거주인 등 추가 심층 조사도 시작 색동원에 거주하는 남성 입소자 16명과 지난번 조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여성 퇴소자 1명에 대한 심층 조사도 오는 5일부터 진행된다. 국내 한 대학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여성 입소자 조사에서 시설장의 성적 학대 정황뿐만 아니라 시설 관계자들에게 입소자들이 폭행당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해당 팀은 과거 국민적 공분을 산 ‘도가니 사건’(광주 인화학교 사건)과 신안 염전 강제노역 사건 등의 피해 사실을 심층 조사로 규명한 바 있다. 색동원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이를 근거로 남성 입소자 심층 조사를 요구했고, 강화군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조사가 진행되는 것이다. 장종인 공대위 위원장은 “여성 입소자들뿐만 아니라 남성 입소자들도 시설 관계자들에게 학대를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번 심층 조사를 통해 시설 내에서 벌어진 인권침해 사안을 모두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민철([email protected])

2026.01.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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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못했다! 올림픽 '1500m 3연패' 도전하는 최민정, 상향 평준화된 쇼트트랙 '최강자' 될까

[OSEN=노진주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2026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이들과 더불어 스피드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 타종목 선수들도 ‘결전의 땅’을 밟았다. 이번 동계 올림픽은 오는 6일부터 17일간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 6개 종목에 총 선수 71명 파견,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한다. 더불어 국내에서 열렸던 2018 평창 대회(7위,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이후 처음으로 종합 순위 10위 진입에 도전한다. 직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14위에 머물렀다.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종목은 역사적으로 한국이 강한 면모를 드러내온 쇼트트랙이다.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은 최민정에게 시선이 쏠린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 리스트인 최민정은 이 부문 3연패에 도전한다. 만약 그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 한국 쇼트트랙 사상 최초 단일 종목 3연패 신기록이 나온다. 최민정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개 종목(혼성 2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여자 500m, 여자 1000m, 여자 1500m) 모두 출전한다. 그는 “첫 경기인 혼성 2000m 계주에서부터 좋은 출발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후배 김길리(성남시청)는 최민정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그는 2023-2024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세대교체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2017-2018시즌 최민정 이후 6년 만에 한국 여자 선수가 이룬 성과였다. 안정적인 레이스와 막판 스퍼트로 당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길리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처음이다.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라고 설레어했다. 역시 5개 종목에 출전하는 그는 “출전 종목 모두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김길리와 최민정을 비롯해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 등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선다. 남자부엔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고려대) 등이 있다. 한국 쇼트트랙은 10일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혼성 2000m 예선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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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홈쇼핑 생방송 중 옷 찢어지는 방송사고 냈다(‘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EN=강서정 기자]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첫 방송부터 팽팽한 긴장감과 유쾌한 소동극을 오가는 가족 서사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연출 한준서, 극본 박지숙) 1회에서는 완벽한 가정의 표본처럼 보였던 공씨 집안의 위태로운 실상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5.5%(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첫 회 방송은 ‘사랑 전도사’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유호정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대중의 선망을 받는 완벽한 모습 이면에는 그녀의 생일을 잊은 채 돈 이야기부터 꺼내는 남편 공정한(김승수 분)과의 균열이 드러났다. “사랑 같은 소리 하네”라며 한탄하는 성미의 모습은 ‘사랑 전도사’라는 타이틀 뒤에 가려진 씁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공씨 가족들의 속사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엄마에게 살가운 아들 공우재(김선빈 분)는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장애를 겪고 있었고, 딸 공주아(진세연 분)는 엄마와의 관계를 상극이라고 정의하며 ‘누군가의 딸’이 아닌 ‘나 자신’으로 살고 싶다는 주체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30년 전 집을 나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나선해(김미숙 분)의 사연까지 더해지며 공씨 집안의 숨겨진 사연이 드러났다. 특히 행인을 남편으로 착각해 멱살잡이 소동을 벌이는 장면은 긴 세월 속에 묻혀 있던 비극을 암시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공명정대한 의원과 양지바른 한의원의 갈등도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동네 할머니의 한약 환불 문제로 맞붙은 공정한과 양동익(김형묵 분)은 서로를 ‘속물’과 ‘위선자’라 몰아세우며 유치한 설전을 벌였다. 여기에 나선해의 남편과 양선출(주진모 분)의 아내가 30년 전 야반도주했다는 과거가 밝혀지며, 철천지원수가 된 두 집안의 악연이 앞으로 어떤 파국과 소동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씨 집안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위치 추적까지 동원해 아내를 감시하는 양동익과 ‘돌산 갓김치 아가씨’ 출신다운 거침없는 매력의 차세리(소이현 분)는 범상치 않은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여기에 새엄마에게는 투덜거리면서도 짝사랑하는 공우재에게 도시락 공세를 펼치는 양은빈(윤서아 분), 무뚝뚝한 얼굴 뒤로 몰래 주전부리를 즐기는 할아버지 양선출까지 더해지며 극의 활기를 더했다. 한편, 홈쇼핑 방송 중 옷이 찢어지는 역대급 방송 사고를 겪고 좌절한 공주아와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한 양현빈(박기웅 분)의 첫 만남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현빈을 식당 직원으로 착각한 채 하소연을 쏟아내는 공주아와, 그런 그녀를 낯익은 듯 바라보는 양현빈의 시선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어 바닷가에서 취기를 빌려 어린 시절의 상처를 털어놓는 공주아와 그녀를 조용히 지켜보는 양현빈의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로맨스에 시선을 불러모았다. 방송 말미, 공씨 집안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증조할아버지 제사를 계기로 가족들 사이에 날 선 말들이 오갔고, 결국 한성미는 공정한을 향해 “당신이랑 결혼한 거 후회돼”라고 선언했다. 이어 공정한의 이혼 선언으로 이어진 엔딩은 이들 가족에게 닥칠 예측 불허의 앞날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첫 회부터 인물 간의 관계를 촘촘하게 엮어낸 박지숙 작가의 필력과 한준서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이 어우러지며 웰메이드 주말극의 탄생을 알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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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천진난만 팔미호 변신…김혜윤과 운명적 재회(‘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시우가 팔미호의 해맑은 면모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시우는 지난 30일,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5, 6회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여우 금호 역으로 분해, 상반된 매력을 심도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5회에서 이시우는 과거 인간이 된 금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다른 여우로 재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금호는 강시열(로몬 분)의 다친 발목을 여우의 능력으로 단숨에 치료해 주는 등 신비로운 영물의 면모를 드러냈고, 이시우는 이를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소화하며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금호는 자신을 팔미호라고 소개하며 은호(김혜윤 분)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수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과거 기억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은호를 향해 “저도 하루빨리 인간이 되고 싶어요!”라고 천진하게 외치는 모습은 극에 색다른 에너지를 더했다. 6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간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금호의 모습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저는 불행하고 슬프고 끝내는 죽고야 마는 인간이 되고 싶어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는 과거 인간이 된 금호의 주체적인 선택과 맞물리며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했다. 이처럼 이시우는 비극적인 운명에 맞섰던 과거의 금호와 인간이 되기를 열망하는 현재의 팔미호라는 두 접점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그녀가 향후 전개될 이야기 속에서 김혜윤과 또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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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TSMC 생산능력, 향후 10년간 두 배로 확대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생산 능력이 향후 10년 동안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TSMC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들과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10년 동안 TSMC는 생산 능력을 100% 이상 증대할 것”이라며 “이는 상당한 수준의 생산량 확대”라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올해 반도체 수요가 매우 많다”며 “TSMC는 올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다. 내가 웨이퍼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엔비디아의 강한 수요를 시사했다. 이어 “TSMC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고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동석했던 웨이저자 TSMC 회장은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황 CEO는 전날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오픈AI의 작업은 놀랍고,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엔비디아가 오픈AI의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에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황 CEO는 “오픈AI에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아마도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투자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언급했던 1000억 달러(약 145조원)를 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가 오픈AI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황 CEO는 이번 만찬 참석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으며, 대만 언론들은 TSMC를 포함해 행사에 참석한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약 1조 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행사를 ‘1조 달러 만찬’으로 부르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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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근접…모두에 좋은 거래될 것"

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근접…모두에 좋은 거래될 것" "중국이 캐나다 장악하길 원하지 않아…워시가 금리 내릴 것"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덴마크와의 협상을 언급하며 "합의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모두에게 좋은, 매우 중요한 합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합의가 잘 이뤄진 것 같다"며 "모두에게 좋은 거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안보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거래다. 나는 그 부분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가 이뤄질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고위급 실무 회담을 최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기습 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직후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무력 사용까지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핵심 동맹인 유럽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 사이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린란드는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중국의 경제협력 추진에 대해서도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캐나다를 장악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그들(캐나다)이 중국과 합의를 한다면 우리는 매우 중대한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관세 100% 부과를 경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후보에 대해선 "고품격 인물"이라면서 의회 인준을 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워시가 금리와 관련해 어떻게 하기를 기대하느냐는 물음엔 "그가 그것(금리)을 내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는 "그의 인터뷰와 발언들을 봤는데,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희망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용래

2026.01.31. 21:26

[영상] 이란, 건물 폭발에 '전쟁났나' '발칵'…"트럼프, 신속옵션 주문"

[영상] 이란, 건물 폭발에 '전쟁났나' '발칵'…"트럼프, 신속옵션 주문" [https://youtu.be/DMTKuxFKcNI] (서울=연합뉴스)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고 도로에는 산산조각 난 건물 잔해가 즐비합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건물은 일부 외벽이 사라진 채 뻥 뚫려 있습니다.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8층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건물 2개 층과 상점, 여러 대의 차량이 파괴됐고 어린이를 포함해 1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폭발 직후 텔레그램 등에서는 이번 폭발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알리레자 탕시리 사령관을 겨냥한 암살 시도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IRGC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유언비어"라고 일축했고, 현지 소방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폭발 사고 당일인 31일에는 미군의 감시용 항공기인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란 영공 부근에서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는 지난달 31일 이란 국경 근처인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중립 수역 6천m 상공에서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통신은 또 이 일대에서 지난 며칠간 미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MQ-4C 드론은 통상 P-8 초계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미 행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속전속결'로 이란 군사작전을 수행할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장기전을 피하면서도 신속하고 결정적인 공격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내부에서는 이란 지도부 제거와 혁명수비대 시설 타격을 포함한 이른바 '빅플랜'(big plan)까지 거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보란 듯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이맘 루홀라 호메이니 묘소를 참배하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 건데 앞서 일부 외신은 하메네이가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지하 벙커에서 은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하메네이가 공개 석상에 나온 건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 처음"이라며 "미국 공습 우려 속에 안정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dvids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2026.01.31. 21:26

"한국 아이돌, 중국 무대 어려워…한한령 해제 시간 걸릴 것"

"한국 아이돌, 중국 무대 어려워…한한령 해제 시간 걸릴 것" 연합조보, 전문가 분석 실어…"정치적 입장, 공연 허용 여부 결정"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일정에 중국 공연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는 1일 BTS가 최근 전 세계 30여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예고하면서도 중국 본토를 제외한 점에 주목하며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제한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한한령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 연예인과 콘텐츠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제약 받아왔다. K-팝 가수들의 공연은 홍콩·마카오에 국한돼 진행돼 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중 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한한령의 단기간 전면 해제 가능성에는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화둥사범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우창창 부교수는 "중한 정상의 상호 방문이 대외 정책 변화에 대한 추측을 불러왔지만, 중국이 즉시 규제를 완화할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내 여론 역시 변수로 지목됐다. 사드 배치에 따른 반감과 문화·역사 문제를 둘러싼 민족주의 정서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중국 당국이 문화 개방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호주 맥쿼리대 미디어 학자 사라 키스는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한국문화산업에 분명한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실질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는 관광·브랜드 협업 등 자국 산업 발전과 얼마나 직접적으로 연계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이 비공식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과정은 매우 더딜 것"이라며 "한국 연예인들이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중국에서 활동을 회복하기까지는 약 5년가량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류 스타들의 정치적 입장 역시 공연 허용 여부를 결정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우창창 부교수는 "한류 연예인의 중국 공연이 허용된다면 정치적 입장이 기본적인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며 "대만·홍콩 독립 등을 주장하는 경우라면 중국에서 콘서트를 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31. 21:26

다카이치, 유세서 엔화약세 장점 강조…수입물가 상승 언급 없어(종합)

다카이치, 유세서 엔화약세 장점 강조…수입물가 상승 언급 없어(종합) 악수하다 손 다쳐 예정된 토론 불참…"손 부었지만 유세할 것"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유세하면서 엔저의 장점만 강조하고 수입 물가 상승 등 단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가와사키시에서 한 가두연설에서 "엔저니까 나쁘다고 말하지만 수출 산업에는 큰 기회다. 외국환자금특별회계 운용도 싱글벙글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외국환자금특별회계는 일본 재무성이 환율 급변동시 시장 개입을 위한 자금을 관리하는 특별회계로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그는 과거 민주당 정권 시절에는 엔고 상태였다고 지적하고 "엔고가 좋은 것인지, 엔저가 좋은 것인지는 모른다"며 "엔고라면 수출해도 경쟁력이 없다"고도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엔/달러 환율이 오르며 엔화 가치가 하락하자 그가 주장하는 적극 재정 정책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이는 야당의 공격 빌미가 되고 있기도 하다. 최대 야당 중도개혁연합의 노다 요시히코 공동대표는 같은 날 사이타마현에서 한 유세에서 "엔저 때문에 수입 가격이 더 오를 텐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날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일본 언론사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엔저와 엔고 중 어느쪽이 좋고 어느쪽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환율 변동에도 강한 경제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엔저의 장점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날 오전 예정된 NHK의 여야 대표 토론 프로그램 참석을 취소한 데 대해 "며칠간 유세장에서 열렬한 지원자들과 악수할 때 손이 세게 당겨져 다쳤다"며 "지병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어서 손이 부어버렸다"고 엑스에 별도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의무관이 약도 발라주고 테이핑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도 기후현과 아이치현으로 찾아뵙겠다"며 유세 일정은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31. 21:26

李 "마지막 기회, 집 팔라" 한마디에…"2월 처리" 與 꺼낸 카드

더불어민주당이 1일 “다주택자는 마지막 기회로 집을 팔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에 “세제 개편 (수단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즉각 호응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는 당정이 동일하게 갖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금 수단이) 들어가지 않아도 집값이 안정됐으면 좋겠지만, (필요할 경우) 세제 개편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X(옛 트위터)에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집값 상승을 기대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일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이 “협박”이라 비판하자 재차 글을 올려 “다주택자는 5월 9일 (만료되는) 양도세 중과 면제 (기한까지)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 감세 혜택을 누리며 (집을) 파시라는 말”이라며 “집값 안정을 위해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능한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만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최적의 강력한 수단을 쓰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명시한 것은 5월 9일부로 더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제도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이 지난달 28일 “근본적인 부동산 해법을 찾는다면 세제도 중요한 파트”라며 보유세 세제 등의 개편도 배제하지 않은 만큼 당정이 부동산 세제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의장은 1일 지난해 발의된 ‘3차 상법개정안’에 대해서도 “야당과의 협상 과정에 있지만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기업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핵심인 1차, 감사위원 분리 선출이 핵심인 2차 상법에 이은 3차 상법은 기업의 자사주 소각을 의무로 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해 8월 25일 2차 개정안이 처리된 이후 3차 개정안은 ‘형법상 배임죄 폐지’와의 동시 처리 여부 등이 논의되며 지연돼왔다. 한 의장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설치법과 대법관 증원·법왜곡죄·재판소원 등을 포함한 사법 개혁안에 대해서도 2월 국회 내 처리를 강조했다. 다만 논란이 되는 검사 보완수사권 유지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 사안이라 아직 시간이 있다”고 확답을 자제했다. 다만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벗어나는 정도의 보완수사권 인정은 쉽지 않지만, 아주 제한적으로 필요하다는 이 대통령의 얘기가 있었고, 이에 대해 법안을 만드는 국회가 논의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의장은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처리 지연을 문제 삼은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해서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상정된 뒤 소위에 회부되면 재경위 차원의 특별법 논의가 가능해진다”며 “2월 말∼3월 초에 (본회의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하며, 가급적 그 일정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한([email protected])

2026.01.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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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5년 넘자 '충격'…"65세 이전 조기사망 위험" 최대 요인은

1인 가구의 '조기 사망' 위험이 가족과 함께 사는 다인 가구보다 뚜렷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소득 문제였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일 이런 내용의 논문을 공개했다. 2006~2021년 한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약 244만명), 영국의 바이오뱅크(약 50만명) 등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동·서양 1인 가구의 건강 위험을 분석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증가는 전 세계적 추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도 2024년 36.1%에서 2050년 39.6%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영양 불균형·사회적 관계 감소 등으로 이들의 건강 위험은 높은 편이지만, 사망 위험과의 관계를 따져본 대규모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전체 사망 위험(전 연령대 대상)은 다인 가구와 비교했을 때 한국인은 25%, 영국인은 23%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전에 숨지는 조기 사망 위험의 증가가 훨씬 두드러졌다. 한국 1인 가구는 다인 가구 대비 35%, 영국 1인 가구는 43%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습관·암 등의 변수를 보정한 뒤에도 이러한 경향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1인 가구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남성, 65세 미만, 저소득층에서 사망 위험이 높게 나왔다. 혼자 사는 기간에 따라서도 달라졌다. 1인 가구 전환 후 5년까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독거 생활 5년 이상인 그룹에선 사망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망 위험 증가엔 경제적 요인(저소득), 심리적 요인(외로움·우울), 생활 습관(흡연·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 가운데 소득 수준이 사망 위험을 키우는 데 42.3% 기여하면서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혼자 벌어 사는 1인 가구의 경제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게 건강과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반대로 생활습관 교정은 이들의 사망 위험을 크게 낮췄다. 비흡연·절주·규칙적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모두 실천하는 1인 가구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전체 사망 위험은 57%, 조기 사망 위험은 44%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 교정 효과는 다인 가구보다 1인 가구에서 더 컸다. 논문은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독거로 인한 고립, 생활 습관 악화 등이 건강의 핵심 변수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만으로 독거로 인한 건강 취약성을 상당히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1.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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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전국 최대 10㎝ 눈폭탄 비상…"출근길 차량 고립될 수도"

눈구름대가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1일 밤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최대 10㎝에 달하는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폭설로 차량이 고립되거나 출근길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대설주의보 수준의 많은 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강한 눈이 내리는 건 대기 상층에서 남하한 찬 공기와 온난한 서풍이 서해에서 충돌하면서 눈구름대가 상공 5㎞까지 높고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눈은 1일 밤부터 중부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하겠고, 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 이상의 눈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 눈구름대가 점차 내려가면서 2일 새벽에는 충청,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는 남부에 폭설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은 수도권 3~10㎝, 강원 5~10㎝(산지는 15㎝)로 중부지방에 가장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은 3~8㎝, 전북과 경상 서부는 2~7㎝의 적설이 예고됐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까지 내려가겠고, 수도권 일부 지역은 -9도까지 기온이 하락할 전망이다. 눈 그치고 3일부터는 기온이 상승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말부터 다시 북쪽 찬 공기 남하하면서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천권필([email protected])

2026.01.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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