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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화, 정약용 부부 사랑 서사 엮어냈다…신곡 '오소서' 화제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최연화가 공개한 신곡 ‘오소서’가 다산 정약용 선생 부부의 실화를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공개한 다섯 번째 앨범의 첫 수록곡 ‘오소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강진 유배 시절, 그의 아내 홍씨가 시집올 때 입었던 하피치마를 강진으로 보냈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천 리 길도 가로막지 못한 부부의 사랑’을 한국적 서정으로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는 이 곡은 ‘안동역에서’를 히트시킨 작곡가 최강산의 섬세한 선율 위에 작사가 최상식이 고전의 숨결을 현대 언어로 되살려냈다. 최연화는 호소력 짙은 가창과 안정된 보컬을 통해 절제된 감정과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빛바랜 치마 한 폭에 담긴 이야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 곡은 오랜 세월을 건너온 편지처럼 청자의 가슴에 와 닿으며, 트로트 장르의 전통성과 드라마틱한 서사를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앨번의 두 번째 수록곡 ‘구름인생’ 역시 작곡가 최강산의 곡에 작사가 최기종이 참여한 정통 트로트 디스코 곡이다. 맑은 음색과 경쾌한 리듬,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를 통해 경쾌한 트로트로 완성됐다. 세 번째 곡 ‘사랑은 하나야’는 박준 작사, 김경수 작곡의 정통 트로트 곡이다. 흔들리는 마음과 미련을 뒤로하고 단 하나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강단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빠른 템포의 리듬과 솔직한 가사가 뜨거운 여운을 남긴다. 새 앨범은 ‘트로트의 서정성과 이야기성’을 응집해 최연화의 보컬과 작품성 있는 곡들이 조화를 이루어 깊은 서사와 감성을 담은 앨범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연화는 자신의 다섯 번째 앨범 발표에 대해 “오랜 세월을 건너온 사랑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MBN ‘보이스퀸’ TOP3를 기록하며 ‘트로트 엘사’로 불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최연화는 다양한 무대와 앨범 활동을 통해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최근에는 국내·외 공연, 중국 활동과 더불어 강연·콜라보 프로젝트, 칼럼 기고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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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콩고·르완다 정상 불러 4일 평화협정 서명식

트럼프, 민주콩고·르완다 정상 불러 4일 평화협정 서명식 양국 불안한 휴전 다잡아 '글로벌 피스메이커' 입지 굳히기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대통령과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방문해 양국간 평화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일 밝혔다. 그는 "역사적인 평화 및 경제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양국 지도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올 계획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합의서에 서명한 양국 외무장관들을 올해 6월 백악관에서 만났으며 자신이 전쟁을 끝낸 나라들 중 하나로 민주콩고를 자랑스럽게 거론한 바 있다. 그러나 외무장관 합의서 서명 후에도 폭력이 그치지 않았으며 양측은 합의가 깨진 책임을 놓고 상대편을 비난하고 있다. 올해 6월 양국 외무장관간 합의와 이번에 서명될 양국 대통령간 합의가 어떻게 다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민주콩고 정부가 평화협정 서명을 미루고 있다고 지난주에 공개로 비난했다. 신기술에 필수적인 광물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에서는 30년간의 무력 충돌로 수십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1월에는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M23'가 고마, 부카부를 포함한 넓은 지역을 장악하면서 폭력사태가 격화했다. 르완다는 자국의 "방어 조치"를 끝내는 조건으로 민주콩고 측이 1994년 르완다 대학살과 연관된 후투족 무장단체 '르완다민주해방군(FDLR)'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제시했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의 대변인인 티나 살라마는 수도 킨샤사에서 치세케디가 워싱턴으로 가서 "르완다와 평화협정을 비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살라마 대변인은 "대통령이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지역 통합에 관한 합의도 이뤄질 것"이라며, "하지만 협정 존중은 우리 국가의 주권 존중, 콩고 영토에서 르완다 군대의 철수, 상호 신뢰 회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올리비에 은두헝기레헤 르완다 외무장관은 AFP에 카가메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한다는 점은 확인했으나 추가로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맞서서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주콩고 동부의 광물자원을 확보하고 싶다는 희망을 표명해왔다.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에서 르완다와 민주콩고 양국은 6월에 체결된 합의의 이행이 "진전이 더딘 점을 인정"하면서도 긴장 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5.12.01. 23:25

美하원, '정부제트기로 여친과 데이트' FBI 국장 조사

美하원, '정부제트기로 여친과 데이트' FBI 국장 조사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정부 제트기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악시오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제이미 래스킨(메릴랜드) 의원과 같은 당 시드니 캠라거-도브(캘리포니아) 의원은 이날 파텔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비공식적 여행에 대해서는 정부에 비용을 상환하라"고 요구했다. 또 "공무원이 아닌 사람의 정부 항공기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파텔 국장의 여행 관련 모든 기록, 지급해야 할 모든 경비에 대한 내용, 각각의 탑승자들에게 정부 제트기에 탈 만한 정당한 사유가 있었는지 여부, 이 문제와 관련한 인사 결정에 대한 정보도 요구했다. 파텔 국장은 지난 10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려고 FBI의 공용 제트기를 부적절하게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의원은 파텔 국장이 여자친구인 컨트리 가수 알렉시스 윌킨스를 만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모금 행사나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려고 정부 소유의 걸프스트림 G550 제트기를 자주 전세 냈다는 보도도 언급했다. 파텔 국장은 공공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언론의 비판을 받자 FBI 자체 항공기 선단 감독자인 스티븐 파머를 해임했다. 파텔 국장은 어떤 위법 행위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직책상 상업용 항공편 이용이 제한돼 있으며, 개인 여행에 든 비용은 정부에 모두 상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5.12.01. 23:25

'빅쇼트' 버리, AI 거품론 이어 "테슬라도 고평가"(종합)

'빅쇼트' 버리, AI 거품론 이어 "테슬라도 고평가"(종합) '머스크 최대 보상 탓 주식가치 희석' 주장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미국의 대표 기술주인 테슬라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버리는 지난 달 30일자 자신의 뉴스레터 '카산드라 언체인드'에서 테슬라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되어 있다'(ridiculously overvalued)고 주장했다. 버리는 '기초편: 주식 기반 보상의 비극적 계산법'이라는 제목의 뉴스레터 글에서 테슬라가 주식 보상을 시행하고 자사주 매입은 없어 결국 매년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3.6%씩 희석하고 있다고 보고,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역대 최대 보상안 때문에 이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초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CEO가 회사 시총 8조5천억달러 돌파 등의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1조달러(약 1천470조원)의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통과시켰다. 버리는 이번 글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금 터무니없이 고평가되어 있고, 오랜 기간 이런 상태가 계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리는 현재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상태다. 야후 파이낸스 집계를 보면 테슬라의 현재 시총은 약 1조4천300만달러로 세계 10위다. LSEG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09배다.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PER은 22배다. 테슬라의 1일 종가는 430.14달러(약 63만원)로 최근 6개월 사이 25.5%가 올랐다. 테슬라는 이번 주장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버리의 글에 대한 시장 반응은 아직 미미하다. 테슬라 주가는 1일 뉴욕 증시에서 별다른 변동 없이 마감됐고 2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싱가포르 데이마켓(주간시장)에서는 약 1% 올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산 외국 주식이기도 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267억5천만달러(약 39조3천775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버리는 2008년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미리 예견해 관련 자산의 가격 하락에 돈을 거는 공매도 기법으로 큰 부를 쌓았고, 그의 이야기는 2015년 영화 '빅 쇼트'로 만들어졌다. 버리가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거품이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주요 AI 종목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5.12.01. 23:25

대만, 자체 제작 후속 잠수함에 英엔진 장착 추진

대만, 자체 제작 후속 잠수함에 英엔진 장착 추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만이 건조 예정인 후속 국산 잠수함에 영국 엔진을 장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군이 첫 자국산 방어형 잠수함(IDS) 하이쿤호의 후속함에 독일 MTU 라이선스 기술로 영국 롤스로이스가 생산한 4000시리즈 U83 디젤엔진 장착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최초로 자제 제작한 하이쿤호를 2023년 진수하고 실전 배치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대만해협안전연구센터 메이푸싱 주임은 대만이 여러 이유로 하이쿤호에 잠수함 전용 엔진 대신 북유럽 모 업체가 생산한 상용 디젤엔진을 장착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이쿤호 후속 잠수함에 U83 디젤엔진을 장착하면 출력 등이 향상되겠지만 잠수함 설계 및 건조 비용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IDS는 길이 70m, 폭 8m에 중어뢰 18발과 하푼 미사일을 탑재하고 잠항 중에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갖췄다. 승조원은 60여명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추가 IDS 건조를 위해 3천억 대만달러(약 13조9천억원) 규모 특별예산 편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계획이 완료되면 잠수함 '전대'가 '함대'로 격상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전문가를 인용해 하이쿤호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해상 테스트를 했으나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5.12.01. 23:25

동화 주인공이 마약선 격침…패러디 올린 美국방에 출판사 항의

동화 주인공이 마약선 격침…패러디 올린 美국방에 출판사 항의 '꼬마 거북 프랭클린' 이미지 무단 사용에 "비하·폭력적 사용 반대"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동화책 '꼬마 거북 프랭클린'의 주인공이 마약선을 격침하는 이미지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출판사의 항의를 받았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출판사 키즈 캔 프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랭클린은 친절과 공감, 포용을 상징한다"며 "프랭클린의 이름이나 이미지가 비하적이나 폭력적으로 무단 사용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꼬마 거북 프랭클린은 1986년 캐나다에서 첫 작품이 발표된 이후 수십편의 속편이 출판된 인기 동화 시리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말 미군이 카리브해의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격침하는 과정에서 생존자를 사살해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자신의 X 계정에 문제의 이미지를 올렸다. 미군 헬기에 탄 프랭클린이 무장한 마약사범이 탑승한 선박을 향해 바주카포를 발사하는 장면이었다. 출판사의 항의 성명에 대해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꼬마 거북 프랭클린이 마약 카르텔을 포용하거나, 마약 테러리스트의 친절과 공감을 칭송하려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5.12.01. 23:25

세계의 날씨(12월2일)

세계의 날씨(12월2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6∼ 8│ 비 후 갬 │멜 버 른│ 10∼ 29│ 소나기 │ ├───────┼────┼─────┼───────┼────┼─────┤ │아 테 네│ 7∼ 18│ 흐림 │멕 시 코 시 티│ 10∼ 19│ 구름조금 │ ├───────┼────┼─────┼───────┼────┼─────┤ │방 콕│ 22∼ 33│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22∼ 29│ 소나기 │ ├───────┼────┼─────┼───────┼────┼─────┤ │베 이 징│ -7∼ -1│ 맑음 │몬 트 리 올│ -8∼ -5│ 눈 │ ├───────┼────┼─────┼───────┼────┼─────┤ │베 오 그 라 드│ 3∼ 8│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1∼ 1│ 맑음 │ ├───────┼────┼─────┼───────┼────┼─────┤ │베 를 린│ -1∼ 5│ 흐림 │나 이 로 비│ 16∼ 26│ 흐림 │ ├───────┼────┼─────┼───────┼────┼─────┤ │브 뤼 셀│ 6∼ 9│ 흐림 │뉴 델 리│ 9∼ 25│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1∼ 4│ 흐림 │뉴 욕│ 3∼ 5│ 눈비 │ ├───────┼────┼─────┼───────┼────┼─────┤ │붸노스아이레스│ 17∼ 27│ 구름조금 │파 리│ 6∼ 10│ 흐림 │ ├───────┼────┼─────┼───────┼────┼─────┤ │카 이 로│ 11∼ 24│ 구름조금 │프 라 하│ 2∼ 5│ 흐림 │ ├───────┼────┼─────┼───────┼────┼─────┤ │더 블 린│ 4∼ 10│ 구름조금 │리우데자네이루│ 23∼ 31│ 소나기 │ ├───────┼────┼─────┼───────┼────┼─────┤ │프랑크 푸르트│ -2∼ 4│ 흐림 │로 마│ 5∼ 12│ 비 │ ├───────┼────┼─────┼───────┼────┼─────┤ │제 네 바│ 0∼ 5│ 흐림 │샌 프란시스코│ 8∼ 17│ 맑음 │ ├───────┼────┼─────┼───────┼────┼─────┤ │하 노 이│ 20∼ 24│ 소나기 │상 파 울 루│ 21∼ 29│ 소나기 │ ├───────┼────┼─────┼───────┼────┼─────┤ │홍 콩│ 21∼ 25│ 소나기 │싱 가 포 르│ 25∼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3∼ 29│ 맑음 │스 톡 홀 름│ 4∼ 7│ 흐림 │ ├───────┼────┼─────┼───────┼────┼─────┤ │이 스 탄 불│ 7∼ 15│ 흐림 │시 드 니│ 13∼ 22│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4∼ 32│ 흐림 │타 이 베 이│ 20∼ 22│ 비 │ ├───────┼────┼─────┼───────┼────┼─────┤ │요하 네스 버그│ 15∼ 27│ 뇌우 │테 헤 란│ 6∼ 16│ 소나기 │ ├───────┼────┼─────┼───────┼────┼─────┤ │쿠알라 룸푸르│ 23∼ 33│ 뇌우 │텔 아 비 브│ 15∼ 23│ 맑음 │ ├───────┼────┼─────┼───────┼────┼─────┤ │리 마│ 13∼ 24│ 맑음 │도 쿄│ 9∼ 18│ 흐림 │ ├───────┼────┼─────┼───────┼────┼─────┤ │리 스 본│ 10∼ 15│ 소나기 │토 론 토│ -3∼ 2│ 흐림 │ ├───────┼────┼─────┼───────┼────┼─────┤ │런 던│ 8∼ 11│ 흐림 │밴 쿠 버│ 4∼ 7│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9∼ 20│ 맑음 │바 르 샤 바│ 1∼ 5│ 맑음 │ ├───────┼────┼─────┼───────┼────┼─────┤ │마 드 리 드│ 2∼ 10│ 비 │워 싱 턴│ 1∼ 4│ 비 │ ├───────┼────┼─────┼───────┼────┼─────┤ │마 닐 라│ 25∼ 29│ 비 │취 리 히│ 0∼ 3│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01. 23:25

박진영,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1위·마마 대상에 “회사 자존심 높여주는 그룹” 극찬

[OSEN=김채연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진영이 소속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를 극찬했다. 2일 박진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사진을 게재한 뒤 “I'm just running out of superlatives... (더 좋은 칭찬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어)”라고 감탄했다. 그는 “JYP에게 대상을 안겨주고 회사의 자존심을 높여주는 그룹이 된 거야. 고맙고, 자랑스럽고, 축하해”라고 전했다. 이어 박진영은 팬들이 ‘스테이’에게도 “Your relentless support is truly amazing♡(당신들의 끊임없는 지원이 너무나 놀랍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서 지난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6일 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주까지 7주 연속 1위를 이어오고 있던 월드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독주를 깬 성적으로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스트레이 키즈는 1956년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 차트에서 8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 자리에 직행시킨 세계 첫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마마 어워즈'에서 4개 대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또한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FANS' CHOICE MALE TOP 10)까지 2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1. 23:22

올리브텍 임장식 대표, 데이터 보안 기술 유공 과기부장관 표창

국내 보안 WORM(Write-Once Read-Many) 스토리지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주)올리브텍(대표 임장식)은 임장식 대표가 12월 1일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포상은 국가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데이터 보안 기술 전문가인 임장식 대표는 2013년 올리브텍을 설립한 이래 국내 데이터 보안 스토리지 시장의 국산화와 기술 표준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대표의 리더십 아래 올리브텍은 특히 보안 WORM 스토리지 기술과 공공 마이데이터 PDS(Personal Data Store) 솔루션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SW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독보적인 국산 기술 확보: 임 대표는 보안 WORM 스토리지 OS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GS 1등급 인증 및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 행정안전부 고시 규격에 100% 부합하는 'SecuPDS v1.0' 솔루션으로 현재 공공 마이데이터 PDS 시장 점유율 약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데이터 무결성 방어의 최전선: 대통령 기록관, 한국은행을 포함한 500여 곳 이상의 공공기관, 금융, 의료 기관에 WORM 스토리지를 공급했다. 특히, 랜섬웨어 감염 시에도 데이터 위·변조 및 삭제를 원천 방지하여 나이스(NEIS) 시스템 로그 등 국가 핵심 데이터의 안정적 보존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임장식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올리브텍이 지난 10여 년간 데이터의 무결성과 보안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쏟아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안 스토리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경제 시대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SW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리브텍은 보안 WORM 스토리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데이터 보안 전문 기업으로, 공공·금융·의료·민간 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무결성과 위변조 방지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저장·보안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보안저장소(PDS) 시장에서는 95% 이상의 점유율로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500여 시스템 이상의 WORM 스토리지 구축 경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2025.12.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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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베네수 마약 수송 의심 선박 대상 2차 공격 인정…“제독이 지시”

미군이 베네수엘라 국적 마약 수송 의심 선박 생존자를 살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이를 사실상 인정했다. 다만 이를 지시한 이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아닌 프랭크 브래들리 해군 제독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전쟁법에 따라 마약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단체에 치명적 타격을 가하도록 했다”며 “브래들리 해군 제독은 헤그세스 장관이 부여한 권한과 법의 범위에서 (마약 수송 의심) 선박을 파괴하고 미국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래들리 제독이 2차 공격을 명령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자기 권한 내에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9월 2일 미군이 마약 수송 의심 베네수엘라 선박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구두 명령을 받고 1차 공격에서 생존한 2명을 제거하기 위해 2차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흔히 전쟁법으로 불리는 국제인도법(IHL)에 따르면 전투 불능 상태의 대상에 대한 공격은 금지된다. 미 국방부 매뉴얼도 항복했거나 싸울 수 없는 상태의 적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미 정가에선 진영을 불문하고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버지니아)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 로저 위커 미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미시시피)은 선박 생존자 대상 2차 공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워커 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감시를 실시할 것”이라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보팀을 긴급 소집해 베네수엘라 관련 군사 문제를 논의했다. 베네수엘라 대상 작전의 법적 근거에 대한 의문은 작전 개시 당시부터 줄곧 제기돼왔다. 미군은 지난 9월부터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에서 마약 수송선으로 판단되는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군은 19차례 공습을 감행해 최소 76명을 사살했다. 미국 민주당 중심으로 의회 승인 없이 타국에 적대 행위를 가한 것이 합법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미 국방부 내부에서도 사전 경고 없이 곧바로 살상 목적의 무력을 사용한 것을 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민구([email protected])

2025.12.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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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중거리 선제골 폭발' 버밍엄 승리 만든 백승호...BBC, "왓포드전 승리하며 PO 경쟁권 근접"

[OSEN=정승우 기자] 백승호(28, 버밍엄)의 오른발이 승격 경쟁의 흐름을 다시 끌어올렸다. 전반 31분 터진 선제 중거리포는 버밍엄의 네 경기 연속 홈승과 플레이오프권 추격을 이끈 결정적 장면이었다. 이어 데마라이 그레이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버밍엄의 승리를 전하며 "버밍엄이 왓포드를 꺾고 챔피언십 플레이오프(6위)와 승점 1점 차로 접근했다"고 전했다. 이번 승리로 버밍엄은 7위(승점 28)가 됐고, 왓포드는 15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왓퍼드의 흐름이었다. 톰 인스의 슈팅이 빗나가며 첫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 오트만 마마가 연달아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결정력 부재가 계속됐고 분위기는 점차 버밍엄 쪽으로 넘어갔다. 전환점은 백승호였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공을 직접 끊어낸 백승호는 드리블로 페널티 아크까지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경기의 첫 골, 그리고 흐름을 바꾸는 장면이었다. 세인트 앤드루스는 즉시 홈팬들의 함성으로 흔들렸다. 흐름을 잡은 버밍엄은 전반 42분 그레이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정확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15분 왓포드의 마암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버티며 승리를 지켜냈다. 백승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수비 모두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BBC는 경기 후 "버밍엄이 경기 후반 왓포드의 압박을 버티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버밍엄은 이번 승리로 승격 경쟁의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다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입이다. 팀 분위기가 반등한 가운데, 최근 3골을 기록 중인 백승호의 활약 역시 더욱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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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서 악용될라…쿠팡 사태에 통관부호 재발급 급증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개인통관 고유부호(통관부호) 재발급을 받으려는 신청자들이 잇따르면서 시스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통관부호 재발급 신청 건수가 몰리면서 접속이 늦어지고 있다. 통관부호는 해외 직구 시 통관 과정에서 누가 수입했는지 식별하기 위해 부여되는 번호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개인정보 약 3370만개가 유출됐다고 알리며 구체적으로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 유출 정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통관부호 유출 가능성과 함께 쇼핑몰에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재발급 신청이 급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12만3302건이 접수됐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6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일에는 29만여명이 통관부호 재발급을 신청했다. 이 같은 불안감이 확산한 데 대해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현재까지 조사에서 개인통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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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공효진, 연이은 임신설에 입 열었다..“저도 노력 중” [인터뷰②]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공효진이 연이은 임신설과 관련, 2세 계획에 대해 솔직히 답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으나, 케빈오가 이듬해 12월 현역으로 입대, 지난 6월 만기전역하며 뒤늦은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날 공효진은 결혼 전후 작품 선택 변화에 대해 "은근히 있는 거 같다. 큰 틀로는 없지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케빈은 배우가 아니기에. 멜로 연기 같은 거에 조금 기분이 이상해~ 하는 거 같다. 제가 '익숙해져야 된다'고 말은 하는데. 안볼래 거기는. 하기도 하고. 아직도 질투가 난다면 감사하긴 하다. 귀엽게 보이고.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이 작품) 결정에는 끼치지 않겠지만. 촬영이나 이럴 때는 미안한 마음이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결혼 후 '고무신' 기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공효진은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연애 결혼 합치면 3년 정도? 2년 정도 후에 결혼 했고. 1년 안되어서 입대를 한 거다. (그래서) 연인같이 보냈던 거 같다. 헤어질때마다 울고. 편지 쓰고. 너무 슬프기도 하더라. 원하지 않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언제 헤어지며 눈물을 흘려볼까, 싶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된게, 저희를 애틋하게만든거 같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했다. 롱디 커플처럼 지내니까.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믿어지지 않아. 내일 모레 올거 같아 했는데. 지나면 이런 시간은 평생 없겠다 생각이 들어서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면회도 많이 갔다. 음식도 싸갔다. 할수있는건. 진짜 이건 모든게 추억이다,  라는 마음으로 �맘틸첩�자 싶었다. 혼자 운전해서 많이 갔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공효진은 "아이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근데 제대한지 6개월이 되셔서. 아기를 낳은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고. 그리고 아직 신혼인지 얼마 안 되어서. 신혼이 얼마 안 되어서"라고 웃었다. 특히 공효진은 최근 불거진 임신설과 관련, "그걸 보면서 처음에는 개인적인 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가. 만약 내 절친이 결혼하고 있으면 물어볼 거 같긴 하다. (아이) 계획 있어?라는 걸. 다들 그런 마음으로 기대가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해서 부응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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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소폭 20잔, 2차 집에서 양폭, 3차 이 술 마셔야 尹사람 됐다”

" 술은 항상 10~20잔 정도 돌았다.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공판에서 남긴 증언입니다. 그는 지난해 국군의날 행사 당일 저녁 관저에서 있었던 모임에 대해 증언하며 대통령의 음주 습관을 언급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해당 공판 과정에서 이날을 회상하며 “그날 관저 주거 공간에 8시 넘어서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의 측근들에 따르면, 그는 소위 ‘내 사람’임을 평가하기 위해 3단계 술자리 심사를 거쳤다고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차는 음식점에서 소맥을 한 스무잔쯤 먹은 뒤 상대가 술을 잘 먹을 경우 ‘우리 집에 가자’며 2차를 제안한다”며 “집에서 양주 폭탄주를 말아 먹은 뒤, 세 번째 단계까지 지나야 ‘너는 내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마지막 관문으로 꼽았던 3차에는 '이 것'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장 소장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에 ‘이 것’이 여러통 있고, 그 중 한 통을 같이 나눠 먹는 사람만 진짜 식구로 여겼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장 소장은 “집권 초 술로 인해 출근이 오전 11시께로 늦는 일이 잦았고, 보좌진의 재촉으로 일찍 출근한 날에는 기분이 좋지 않아 보고하는 수석이나 장관들에게 고성이 오가곤 했다”는 일화도 덧붙였습니다. 오늘 더중앙플러스 팟캐스트 ‘뉴스 페어링’에서는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출연해 12·3 비상 계엄 1년을 앞둔 정치권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비상 계엄에 대한 국민의힘의 사과 찬반 논란부터 강성 지지층에게 휘둘리는 당 지도부의 속내, 지방 선거 이후 당권의 향배 등을 놓고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뒷이야기도 다뤘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오디오 재생버튼(▶)을 누르고 방송을 들어주세요. ※다음은 방송 전문 스크립트입니다. 🎙진행 : 박건, 이지상 기자 🎙답변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건〉 오늘 뉴스 페어링에서는 정치 평론가 두 분 모셨습니다. 깊이 있는 분석해 주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성철〉 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꼴통 보수, 뼛속까지 보수, 보수의 DNA가 있는 장성철입니다. ▶서용주〉 저는 꼴통은 아니고요. 뼛속까지 진보고요. 민주당에서 상근 부대변인을 아주 오랫동안 하면서 당직 생활을 하다 보니까 정치평론에 뼈를 묻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지상〉 12월 1일 오후에 녹음을 하고 있는데요. 12월 3일 비상계엄 1주년이니까 그 얘기부터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주말 내내 ‘사과를 하느냐 마느냐’로 당내 갈등이 있는데요. 중앙일보도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수조사 했는데 과반이 ‘사과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장성철〉 과반밖에 안 되는 게 난 희한해요. 그리고 ‘사과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논란을 벌이는 것 자체가 웃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들이 생각하는 국민이 누구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서용주〉 몽니부리는 것 같아요. 당연히 사과를 해야 되는 것을 가지고 사과를 하네 마네, 본인들 당내 득실을 따지는 거잖아요. 결국에는 공당은 대상이 국민이지, 본인들 안에 있는 열성 당원이나 강성 지지층은 아니라고 봅니다.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정당인들이라면 그냥 사과하는 게 맞아요. 근데 사과를 안 한다고 몽니를 부리는 이유는 ‘다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1년 전 불법 계엄이 있고 나서 지난 1년 동안 국민의힘이 뭘 했어요? ‘윤 어게인’ 세력하고 절연하지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관성에 빠져서 사과를 할 타이밍도 사과를 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래서 저는 사과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기 때문에 지금 이런 혼란이 있다고 봅니다. ▶장성철〉1일 아침에 나경원 의원하고 (YTN 라디오) 방송 들어가기 전에 스튜디오 안에서 한 15분간 얘기를 했어요. 근데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더라고요. (계속)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 사과 관련 내부 논란과 강성지지층을 보는 지도부 속내, 윤석열 정부 술 비화 등 두 정치평론가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1차 소폭 20잔, 2차 집에서 양폭, 3차 이 술 마셔야 尹사람 됐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846 -12·3 사과 찬반 논란에 대한 나경원의 대답 -강성지지층 눈치 보는 여야 지도부 속내 -‘명심’을 꺾고 ‘어심’이 이겼다? -윤석열 ‘3단계 술자리 심사’ 뉴스 페어링 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공동현관 비번도 털린 한국…“해킹 된 정보 신선도 떨궈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264 “이순신처럼 하면 팽 당한다” 선조같은 상사, 살아남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4280 국밥집 붙은 ‘금코’ 보셨나요? 비염 명의가 환호한 경고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3052 “잔혹한 그들, 가죽 벗겨 살해”…캄보디아 조직들 두바이 간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0631 이지상.박건.김홍범([email protected])

2025.12.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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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軍훈련장서 30㎜ 대공포탄 폭발…부사관 등 4명 부상

경기도 파주 소재 한 육군 훈련장에서 30㎜ 대공포탄이 폭발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 소재 훈련장에서 한 부대가 대공사격훈련을 하던 도중 탄 1발이 폭발했다. 폭발은 송탄기에 걸린 30㎜ 대공포탄 한 발을 제거하던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 폭발로 부사관 3명과 군무원 1명이 다쳐 군 헬기를 타고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어깨 부위 부상, 낙상, 이명 증상 등으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육군 관계자는 "부상자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2.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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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센셜’ 캠페인, 프랑스 크림 활용 디저트 공개

유럽 연합(EU)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프랑스 국립 낙농 협의회(CNIEL)가 진행하는 유럽 크림 홍보 캠페인 ‘유럽 에센셜(Europe Essentials)’이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프랑스 크림의 풍미를 반영한 디저트 2종을 공개했다. 프랑스는 우수한 자연 환경에서 생산된 원유로 풍미가 깊은 크림을 제조하고 있으며, UHT 열처리를 통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올해 캠페인 영상에 참여한 ‘르몽블랑’ 전선혜 셰프는 털실과 니트 콘셉트를 적용한 무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두 디저트는 초콜릿을 공통 재료로 사용해 프랑스 크림 특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질감을 표현했으며, 라즈베리와 커피 무스를 조합해 균형 있는 맛을 완성했다. ‘유럽 에센셜: 프렌치 크림, 그 순수한 우수성(Europe Essentials: French Cream, Pure Excellence)’ 캠페인은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에서 2023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를 끝으로 캠페인이 종료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시아 파티시에와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진행된 ‘페이스트리 챌린지’와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를 통해 향후 제과 업계를 이끌 잠재력을 지닌 신예 파티시에를 발굴해 왔으며, 2023년 홍문섭, 2024년 정세림, 2025년 길지호 셰프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전국 제과제빵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 크림 특강과 현직 제과인을 위한 크림 아뜰리에도 운영했다.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 관계자는 “2020-2022년 ‘크림 오브 유럽(Cream of Europe)’의 뒤를 이어 2023-2025년 ‘유럽 에센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프랑스 크림에 대해 셰프, 홈베이커, 제과제빵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에센셜’은 12월 중 캠페인 인스타그램 ‘크림에센셜’을 통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프랑스 크림이 포함된 선물박스와 디저트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5.12.0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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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너무 살빠져 누군지 못알아 볼 뻔.."쉽지 않은 순간에도"

[OSEN=최이정 기자] 가녀린 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레드벨벳 조이가 근황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이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세상에는 항상 쉽지 않은 순간이 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순간은 항상 있다. Shanghai ReVeluv 고마워요 그날의 따스함과 미소, 조용히 가슴에 모아 보았습니다(번역)”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이는 블랙 벨벳 투피스에 화이트 포인트가 들어간 스타일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허리가 잘록하게 드러나는 크롭 재킷과 미니 스커트, 그리고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화이트 니삭스는 인형 같은 실루엣을 완성했다. 특히 더 날렵해진 턱선과 가녀린 팔다리, 한층 또렷해진 이목구비로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너무 살이 빠져 못 알아보겠다는 반응도 얻었던 바다. 무대와 활동에서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보여온 조이는 최근 해외 공연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이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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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했어? "양아치 같은 게 굴러들어와서…" 일촉즉발 ’복싱 챔피언’과 ‘싱어송 파이터’ 대결 관심 폭발

[OSEN=홍지수 기자] “양아치 같은 게 굴러들어와서물을 흐리는지 모르겠다.”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40, 김대환MMA)은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5에서 복싱 챔피언 출신 김남신(37, FLAME GYM)과 종합격투기로 대결한다. 이번 경기는 김남신의 연이은 도발로 성사된 매치다. 김남신은 로드FC에서 경기를 꿈꿔왔다. 그리고 허재혁을 끊임없이 도발하며 결국 경기까지 성사시켰다. 최근 김남신은 “허재혁보다 힘도 내가 훨씬 세고, 타격이야 내가 워낙 잘하니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대중들이 더 환호하지 않을까 해서 레슬링 훈련 비중을 높였다. 레슬링 국대 출신들이랑 하고 있다”며 경기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MMA에서는 첫 경기지만 김남신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복싱 선수 생활을 해왔다. 2019년 KABC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이고, 실업팀 선수로도 4년간 생활했다. 이제는 MMA 선수로 전향해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직 MMA를 수련한 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자신감이 넘친다. 김남신은 “재혁이 다음은 심건오다. 그리고 타이세이, 김태인과 타이틀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재혁이 빨리 끝내고 심건오 잡으러 가겠다”며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그의 도발에 허재혁은 “그냥 헛소리라고 생각한다”며 발끈했다. 허재혁이 또 하나 황당해 하는 것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도 않은 선수가 허재혁, 심건오, 세키노 타이세이, 김태인까지 로드FC 헤비급 라인을 차례대로 이겨서 도전하겠다는 것. 허재혁은 “(심)건오는 같은 팀이고, (김)태인이는 얼마 전에 같이 훈련했는데 다들 본인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내 선에서 끝내야 한다. 내 선에서 끝낸다. 다른 선수들까지 갈 일이 없다”며 웃었다.   허재혁과 김남신의 대결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허재혁은 훈련 막바지에 이르러 이제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기다. 그는 “어디서 무슨 양아치 같은 게 굴러들어와서 로드FC에서 물을 흐리는지 모르겠는데, 네가 지금 뒤에 경기를 한다는데 너는 이게 로드FC에서 마지막 경기가 되는 거야. 내가 너를 때리고 싶어서 부른 거야. 너는 여기서 끝이야”라며 김남신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굽네 ROAD FC 075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헤비급 세키노 타이세이 VS 배동현] [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 VS 퀘뮤엘 오토니] [라이트급 타이틀전 카밀 마고메도프 VS 리즈반 리즈바노프] [페더급 타이틀전 하라구치 신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남신] [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 [라이트급 최지운 VS 김민형] [페더급 최은석 VS 최 세르게이] [-64kg 계약체중 최영찬 VS 알림세이토프 에디] [미들급 고경진 VS 이영철] [페더급 천승무 VS 이선주] [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박찬훈] [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 [밴텀급 김지경 VS 이현빈] [라이트급 킥복싱 매치 이현석 VS 이윤우]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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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역사상 최초!' 대전, 성적도 ESG도 대박...사랑나눔상-그린위너스상 '2년 연속 2관왕' 달성

[OSEN=고성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사랑나눔상’과 ‘그린위너스상’을 동시 수상하며, K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상을 2년 연속 동시 수상한 구단이 되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 이번 수상은 대전하나시티즌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사회공헌과 친환경 활동 두 분야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K리그의 ESG 경영 확산 흐름 속에서 모범적인 구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랑나눔상’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포용 가치를 실현한 구단에 수여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5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중계 시스템을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도입했다. 경기장 내 360도 카메라와 음성 송출 장비를 구축하고, 연고 지역 내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전용 수신기 전달식 진행, AI 음성중계 수신기를 활용한 현장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또한 K리그 축구산업아카데미 24기와 협업해 점자 책갈피 만들기, 시각축구 체험 등 장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교육복지 연계 프로그램 ‘하나드림스쿨’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선수단과 함께하는 축구클리닉, 사인회 외에도 대전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 투어 프로그램을 포함해 연간 약 600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전은 ▲‘하나퀸즈컵’ 여성풋살대회 개최 ▲통합축구팀 운영 ▲K리그 퀸컵(K-WIN CUP) 참가 ▲K리그 연맹 통합축구대회 플레이원컵 참가 ▲지역 여자 축구부 유니폼 지원 등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축구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또한 ▲‘대전 0시 축제’ 홍보 부스 운영 ▲지역 대학 홍보 부스 운영 ▲취약계층 가족 초청 홈경기 관람 지원 등 지역민과의 지속적인 접점 확대와 소통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그린위너스상’은 연맹이 ESG 실천 확산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탄소중립리그 구현을 위한 친환경 활동 실적과 팬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기준으로 수상 구단을 선정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3년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를 선언한 이후, 홈경기장과 클럽하우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측정하고 제 3자 검증을 통해 배출량 측정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측정량을 상회하는 약 5천 톤의 탄소배출권을 자발적으로 구매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상쇄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부터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운영 중인 의류 재활용 캠페인 ‘하나클로스’를 비롯해, 2025년에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병뚜껑 수거를 통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등 팬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 기준 다회용기 3,931개 사용, 병뚜껑 1,009개 회수, 의류·잡화 265점 기증 등 성과를 기록했으며,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원정경기 응원버스를 통해 연간 3천 명 이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탄소 절감에도 기여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팬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조적 ESG 실천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2년 연속 동시 수상은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Future, Local, Green’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구단 운영을 통해 K리그의 ESG 대표 구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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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도 저렇게 공존하며 살아가는데"...'주토피아2' 흥행 비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의 흥행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26일 국내 개봉한 영화는 엿새 간 226만 관객을 모았고, 글로벌 흥행수익 5억 5640만 달러(약 8172억 원)를 돌파하며 올해 전세계 박스오피스 톱 10에 진입했다. 9년 만에 선보인 속편이지만, 동물 도시의 미스테리를 파헤치는 경찰 콤비 주디와 닉의 매력은 여전했고, 습지·사막·동토 등 새로운 공간과 공존의 메시지도 이야기의 매력을 더했다. '주토피아2' 제작에는 이현민·최영재 애니메이터, 이숙희 수퍼바이저 등 디즈니의 한국인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2일 화상으로 만난 이들은 "9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극 중에선 전편이 방금 끝난 것처럼 이야기를 이어가야 했기에 일관성이 중요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파트너 관계가 된 주디와 닉이 서로의 다른 점을 보고 충돌하고 갈등하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 과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주디가 닉의 집을 방문해 현관에서 주고 받는 대화가 네 번이나 바뀌어 그 때마다 애니메이션을 업데이트해야 했다"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둘의 케미스트리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했다. 영화의 전체적 배경을 담당한 이숙희 수퍼바이저는 "1편보다 더 크고 확장되고 화려한 세계를 보여 달라는 게 감독의 주문이었다"면서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면서도 주토피아 도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상징적인 건물들을 곳곳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주토피아 세계관의 핵심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주디와 닉, 둘의 관계성과 캐릭터 각자가 지닌 고유의 매력이다. 이를 위해 애니메이터들은 캐릭터의 얼굴 주름과 털 하나도 섬세히 표현해냈다. 이 애니메이터는 "주디는 귀엽지만 용감하고 똑똑한 캐릭터"라며 "그런 '갭'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큰 눈에 비해 오밀조밀한 입과 코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신경 써야 했다"고 말했다. 최 애니메이터는 "찡그릴 때의 주름, 코의 실룩거림 등 얼굴 표정을 통해 능글맞고 여유 있는 닉의 성격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갈등을 겪던 주디와 닉이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신을 꼽았다. 이 애니메이터는 "어릴 때 혼자 미국에 와서 열심히 일을 한 기억 때문에 1편 때부터 낯선 환경에서 노력하는 주디를 가장 좋아했다"며 "주디가 닉한테 '우리는 좀 다른 것 같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슬프면서도 관계 진전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심금을 울렸다"고 말했다. 이 수퍼바이저는 "마이너리티로서 디즈니란 큰 회사에서 일한다는 점, 여성으로서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나 또한 주디 캐릭터에 공감한다"면서 "다름을 받아들인 주디와 닉이 포옹하는 시퀀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최 애니메이터는 "1편에선 주디를 좋아했는데, 2편에선 닉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며 "여유롭지만 책임감 있는 닉의 모습을 본받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애니메이터는 "사람들이 프레임 별로 찾아보고, 영상 클립을 반복해서 보는 시대이기 때문에 작은 디테일과 이스터에그에도 신경 쓰게 된다"며 "100번 돌려봐도 새롭고 재미있는 포인트를 발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토피아'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뭘까. 이 수퍼바이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꼽았다. "영화 제작에 700여명이 참여했어요. 인종·성별·나이·취향·배경이 모두 달라요. 다 같이 보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 보완할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죠. 그렇게 많은 이들이 공감할 요소를 만들어 갑니다. 티격태격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동물들이 주는 공존의 메시지가 전 세계인들에게 어필한 것 같아요." 정현목([email protected])

2025.12.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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