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美 "튀르키예 F-35 프로그램 복귀 논의…러 방공망 보유 안돼"

美 "튀르키예 F-35 프로그램 복귀 논의…러 방공망 보유 안돼"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튀르키예가 미국산 5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Ⅱ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배럭 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은 튀르키예의 F-35 프로그램 재참여 의사, 튀르키예의 러시아산 S-400 방공시스템 보유 문제와 관련해 튀르키예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미국 법률에 따르면 튀르키예가 F-35 프로그램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S-400 시스템을 더는 운용하거나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배럭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우호적인 관계가 새로운 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향후 몇 달 내로 양국의 안보 요구를 충족하는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과 F-35 프로그램을 논의했다며 "기술적 차원의 협의가 시작됐고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튀르키예는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군사동맹 나토의 회원국이지만 2019년 러시아산 S-400 방공미사일을 도입하면서 미국과 불화를 빚었다. 미국은 당시 '적대 세력에 대한 제재를 통한 대응법'(CAATSA)에 따라 튀르키예를 F-35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서 퇴출하고 F-16 수출도 막았다. 미국은 작년 1월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을 비준하고 나서야 튀르키예에 대한 F-16 추가 판매를 승인했다. 올해 1월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나 시리아 등 중동 정세 대응과 관련, 튀르키예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튀르키예가 최근 자체 방공망 '스틸돔'을 전력화한 것이 F-35 논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튀르키예가 스틸돔 주요 구성요소를 자국산 미사일 포대와 레이더로 채워 넣으면서 S-400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9월 포브스 등 외신은 러시아가 튀르키예에서 S-400을 되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 F-35를 판매할 뜻을 밝힌 데에 이어 튀르키예가 F-35를 도입하게 되면 미국의 맹방 이스라엘의 불만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주변 국가가 F-35를 도입할 경우 자국이 중동 지역에서 확보한 공중 전력 우위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현재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로, 45대를 운용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2.10. 2:25

에스디지 유스-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협약

사단법인 에스디지 유스(SDG YOUTH·이사장 김주용)가 12월 7일 유네스코(UNESCO)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LOI)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디에 드로그바 재단 및 테글라 로루페 평화재단 등 국제 스포츠 재단들과의 협력 이후, 실질적인 첫 국제 다자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을 통해 에스디지 유스(SDG YOUTH)는 글로벌 기후 대응 프로젝트 ‘Green Race’ 마라톤을 본격 추진하며, 2026년 6월 국내 첫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기후 행동, 환경 교육, 스포츠 참여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SDGs 기반 국제 스포츠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양측은 ▲청년 역량 강화 ▲SDG 연계 융합교육(환경·STEAM·스포츠 교육) ▲스포츠 기반 환경 인식 제고 ▲청년 혁신 허브 구축 ▲과학외교 협력 ▲다자 파트너십을 통한 자원 동원 ▲글로벌 인식 제고 등 7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스디지 유스(SDG YOUTH)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청년이 주도하는 국제 SDGs 모델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를 활용한 환경 행동과 기후 교육을 국제적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루이즈 하크타우센 유네스코 동아프리카 대표는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SDGs 프로젝트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력이 전 세계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용 이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스포츠는 강력한 교육도구이자 평화적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은 국제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디지 유스(SDG YOUTH)는 12월 5일 국제환경연구기관 CIFOR–ICRAF(시포–이크라프)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산림·기후·생태계 분야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 연구 및 녹색기술 기반의 청년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12.10. 2:10

썸네일

조한철, 나쁜데 뻔뻔하기까지 (‘UDT:우리 동네 특공대’)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조한철이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극강의 악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조한철은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야망으로 가득 찬 국방부장관 김석준 역을 맡아 섬뜩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7, 8화 방송에서는 김석준의 과거가 드러났다. 3년 전, 김석준은 나은재(이봉련 분)를 통해 차기 국회의장으로 유력한 권 의원의 아들과 연관된 중대한 사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그 내용을 접한 뒤 정치적 야욕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를 은폐하는 데 적극 가담한 바. 그의 악행은 현재에도 계속 이어졌다. 김석준은 자신의 비리를 담은 영상이 폭로돼 내사를 받게 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태연한 미소를 지으며 "니들이 나를 의심해?"라고 되묻는 등 잘못한 것이 없다는 식의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다. 폭탄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판을 짜놓았지만 차관 이근철(한재석 분)이 이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그것도 잠시 김석준은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상황을 빠져 나갈 계략을 세웠다. 하지만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도주를 시도하던 김석준은 최강(윤계상 분)과 마주하며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 최강에게 제압당한 김석준이 폭발 사건의 배후를 털어놓게 된 가운데, 과연 그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조한철은 기회주의적인 본성, 자신의 잘못을 결코 인정하지 않는 뻔뻔함,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의 얼굴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의미심장한 미소부터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의 분노, 궁지에 몰렸을 때 드러나는 두려움까지 치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신 스틸러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엄마친구아들', '사계의 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은 명품 배우 조한철. 최근 '마이 유스'에서 철없지만 마음은 따뜻한 아버지 선우찬 역으로 활약한 데 이어,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는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해 완전히 다른 얼굴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믿고 보는 배우'로서 펼쳐낼 그의 새로운 행보와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조한철이 출연 중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 TV, ENA에서 동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0. 2:04

은행 대출 막자 제2금융권서 '영끌'…정부 규제 뒤 '풍선효과'

지난달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줄었지만 보험·상호금융·여전사 같은 제2금융권에선 대출액이 크게 늘었다. 정부 규제로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은행권 밖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넘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발표된 ‘1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분은 4조1000억원으로, 10월(4조9000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10·15 부동산 대책과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 규제 영향이다. 하지만 업권별로 보면 ‘풍선 효과’ 뚜렷하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액은 1조9000억원 늘었다. 그 전월 증가 폭(3조5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반면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조4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약 64% 늘었다. 상호금융사(1조4000억원)와 보험사(5000억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2금융권 대출 증가 폭이 은행권을 역전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은행에서 대출이 막힌 이들이 높은 금리를 감수하고 다른 대출 창구로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에서 이런 흐름이 뚜렷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2조원에서 7000억원으로 한 달 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5000억원) 이후 최저치다. 하지만 2금융권 주담대는 1조2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증가 폭이 컸다.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들썩이며 대출 수요가 몰린 탓이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10·15 대책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일부 핵심 지역에선 가격 상승 둔화세가 더디고 상승 폭이 다시 커지기도 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행권 주담대가 크게 줄면서 기타대출 증가액(1조2000억원)이 더 큰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증시로 돈이 몰린 영향이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0월(1조4000억원)보단 증가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국내외 주식 투자가 확대돼 나타난 현상”이라며 “다만 주식투자 관련 변동성이 커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지방 주담대에 한해선 6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 부동산·건설 시장이 여전히 침체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지방 주담대엔 내년 6월까지 현행 2단계(스트레스 금리 50% 반영) 수준의 규제가 적용된다. 김선미([email protected])

2025.12.10. 2:03

썸네일

윤진이, 소신발언 "애 둘 육아, 오히려 더 수월해..첫째가 동생 돌봐줘"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윤진이가 아이 둘 육아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9일 '진짜 윤진이' 채널에는 "낮술 is not술 감자탕에 낮술 한 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진이는 친구들과 함께 감자탕 집에서 낮술을 하며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윤진이는 "우리가 결혼을 하니까 갑자기 여행도 못가고. 갑자기 생일때만 만나고"라고 육아 탓에 친구들조차 만나기 힘든 '유부녀' 현실을 전했고, 친구는 "원래 11월에 라스베가스 가기로 했는데 여기서 감자탕 먹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또 다른 친구는 "이번주 원래 라스베가스에 F1 보러 가기로 했지 않냐"며 "보러가기로 했잖아요!"라고 윤진이를 원망어린 시선으로 쳐다봤고, 윤진이는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맞장구 치면서도 "괜찮아 우린 이것도 행복하니까"라고 애써 위로했다. 하지만 윤진이는 "애기 둘 되니까 삶이 완전 다르지"라고 묻자 "아니 근데 1+1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친구는 "완전 다르지 않아?"라고 의아해 했지만, 윤진이는 "하나도 안 다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제이가 아기를 막 봐줘. 제이가 뛰어다니고 이러면 애기가 그걸 되게 좋아해. 자기 또래 애들 보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제이가 맨날 책 펼쳐서 보여주고 막 이래"라며 첫ㄷ째의 도움으로 오히려 육아가 더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친구는 "그러니까 제이도 오히려 언니한테 덜 붙겠네?"라고 물었고, 윤진이는 "응. 덤이다"라며 "나는 결론적으로 애들한테 바라는건 딱 한가지다. 나한테 되게 좋은 친구가 돼 주길 바란다. 이들이 컸을때. 이 친구하고 나하고 안 맞을수도 있잖아. 그치만 나는 선택지가 한 명 더 있잖아. 그걸로 되게 만족해"라고 딸 둘의 장점을 밝혔다. 그러자 친구는 "부모자식도 성격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까"라고 수긍했고, 윤진이는 "그러니까. 나는 그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돼 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남편이 일찍 갈수도 있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같은 유부녀인 친구는 "극단적으로 가네.."라면서도 "뭐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해해. 혹시 모르잖아"라고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윤진이는 지난 2022년, 4살 연상의 증권가 종사자 김태근 씨와 결혼해 슬하에 제이, 제니 두 딸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진짜 윤진이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0. 2:01

썸네일

아리아나 그란데 습격범, '징역형' 받고 레이디 가가 콘서트서 쫓겨났다[Oh!llywood]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를 습격했던 범인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에서 쫓겨났다. 9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는 호주에서 열린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를 공격했던 범인이 쫓겨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 : 포 굿’의 싱가포르 프리미어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달려들어 징역 9일을 선고받은 호주 인플루언서 존슨 웬이 레이디 가가의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쫓겨났다. 수많은 관객들이 존슨 웬이 직원들에 의해 밖으로 호송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존슨 웬도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레이디 가가 콘서트에서 쫓겨났어요. 공연으로 오후 8시에 시작하는데 일찍 온 팬들이 나에게 야유했다”라고 적었다.  레이디 가가 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존슨 웬은 앞서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위키드 : 포 굿’의 프리미어에서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어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달려들고,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크게 놀랐고, 신시아 에리보가 보호에 나섰다. 이후 존슨 웬은 자신의 SNS에 해당 사실을 공개했고, 공공장소에서의 소란 행위 혐의로 기소돼 9일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판사는 존슨 웬에게 “당신은 주목받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고, 이런 행동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의 안전이 아닌 당신 자신만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0. 2:00

썸네일

KOICA-라파엘인터내셔널, 몽골 주민 난청 조기진단 사업 성과 공유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라파엘인터내셔널은 ‘몽골 울란바타르 주민의 난청 조기진단을 위한 청력검사환경 개선사업(2023~2025)’의 종료를 앞두고, 3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Performance sharing meeting)를 지난 2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OICA-라파엘인터내셔널이 수행한 국제보건협력 프로젝트로, 몽골 주민들의 청력 건강 증진과 난청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라파엘인터내셔널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사업 기간 동안 달성된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몽골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청력검사 체계 확립에 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본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되었으며, 몽골 내 청력검사 환경의 질적 향상과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몽골 표준어음표 개발 및 ‘어음청력검사 표준’ 제정이다. KOICA-라파엘인터내셔널, 몽골 보건부, 표준청이 협력하여 몽골어 언어 특성을 반영한 어음청력검사 표준을 마련하여 2025년 11월 몽골 표준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몽골 청력검사 분야의 표준화가 실현되었다. 두 번째는 국립병원 및 구립병원 청력검사 환경 개선으로, 몽골 3개의 국립병원과 3개의 구립병원에 청력검사기, 청력검사 부스(Booth), 고막운동도 검사기(Impedance Meter) 등을 지원하고, 의료진 대상 청각학 이론 및 장비 교정(Calibration) 교육을 실시하여 청각 진단 품질을 향상시켰다. 세 번째는 2차 및 3차 의료기관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및 청각검사 담당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청각학 웨비나를 개최해 전문 인력의 역량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울란바타르 전역에서 청소년 약 3,000여명, 성인 약 1,200명을 대상으로 난청 유병률 조사 및 청력선별검사를 실시해 지역별 청력 건강 실태를 파악했다. 라파엘인터내셔널은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몽골의 청력검사 인프라를 정비하고, 몽골 국민이 보다 정확한 청력검사를 받을 수 있는 표준화된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라파엘인터내셔널 손정화 총무이사는 “이번 사업은 몽골 내 난청 조기진단과 보청·재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청력검사 표준 제정과 의료진 교육을 통해 몽골이 스스로 의료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공유회를 통해 KOICA-라파엘인터내셔널은 몽골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난청 조기진단을 포함한 의료 취약 분야에서의 국제개발협력 성과를 널리 알렸다”고 덧붙였다.

2025.12.10. 2:00

썸네일

기네스 팰트로, '24살 연하' 티모시와 키스 파파라치.."子기겁" ('마티 슈프림') [Oh!llywood]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3)가 신작 영화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에서 티모시 샬라메(29)와 호흡을 맞춘 뒤, 이를 본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공개했다. 특히 10대 후반 아들 모세는 “엄마 키스신 못 보겠다”며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팰트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티모시와 작업한다는 사실에 굉장히 신나했다. 그는 ‘한 세대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며 딸 애플(21), 아들 모세(19), 그리고 남편 브래드 팔척의 자녀들까지 모두 들뜬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파파라치에 의해 키스신 촬영 사진이 공개되면서 급반전됐다. 팰트로는 “공개된 사진을 본 아이들이 특히 불편해했다. 아들은 더더욱”이라며 웃어 보였다. 팰트로는 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도 모세의 반응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아들이 ‘오 마이 갓, 이건 진짜 못 보겠다’며 완전 민망해하더라. 그래도 성인이 됐으니 영화 자체는 기대하는 눈치”라면서도 “키스신만 나오면 분명 기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은 여전히 나를 ‘엄마’로만 보고 싶어 한다. 배우인 내 모습을 잘 보려고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팰트로는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오히려 더 뜨거웠다고도 했다. 그는 “핸드폰이 터질 정도였다. LA 친구들이랑 영국 친구들 모두가 ‘Yessss, G.P.!’라며 사진을 보내왔다.” 샬라메는 현재 카일리 제너와 열애 중이지만, 두 사람의 영화 속 케미스트리는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팰트로가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한 이후 오랜만에 선택한 복귀작이자,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드라마다. 그녀는 부유한 사교계 여성 케이 스톤을, 샬라메는 탁구 챔피언을 꿈꾸는 마티 마우저를 연기했다. 또한 팰트로는 친밀도 코디네이터(인티머시 코치)와의 촬영이 “어색했다”며 “나는 원래 내 방식대로 하는 걸 선호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마티 슈프림’은 최근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과 호평을 받으며 샬라메의 아카데미 도전작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10. 1:59

썸네일

[속보] 특검, '통일교 청탁' 윤영호 前본부장에 징역 4년 구형

2022년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조직적으로 후원한 혐의를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씨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특검은 윤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2.10. 1:57

썸네일

토트넘과 멀어지네.. 리버풀, '살라 대체자'로 레알 공격수 낙점 'PSG와 경쟁'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33)의 향후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24, 레알 마드리드)를 잠재적 대체자로 점찍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를 대체할 세 가지 옵션 중 한 명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기회가 줄어든 호드리구를 포함했다고 전했다. 앞서 '피차헤스'는 "최근 리버풀 구단과 감독에 대한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하면서 결별 가능성이 대두된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이 스왑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호드리구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였던 지난 시즌 후반부터 서서히 설 자리를 잃었고 알론소 감독으로 바뀐 후에도 좀처럼 신뢰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3경기뿐이었다.  결국 호드리구는 자연스럽게 레알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시즌 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적설이 나돌았지만 스스로 경쟁을 택했던 호드리구였다.  무엇보다 호드리구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꾸준하게 원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PSG가 실제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PSG와 리버풀이 모두 그를 추적 중이며 토트넘은 한발 물러섰다고 보도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만약 호드리구가 남은 기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큰 역할을 보장받지 못하면 PSG행은 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호드리구 역시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이적을 원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여전히 가장 현실적인 목적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드리구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을 지닌 만큼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는 밸런스 유지에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살라는 지난 6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3-3 무)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 멈춰 서서 "클럽이 나를 버스 밑으로 던졌다"며 슬롯 감독, 구단과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부침을 겪은 살라는 최근 세차례 리그 경기(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모두 선발 제외됐다. 그 중 두 경기(웨스트햄, 리즈)는 아예 교체 없이 벤치에 머물러야 했다. 이에 슬롯 감독은 10일 인터 밀란과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 명단에서 살라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슬롯 감독은 1-0으로 경기에서 승리한 후 "누가 먼저 사과해야 하나?"라며 사실상 살라를 겨냥해 최후통첩을 내린 상황이다.  살라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리버풀은 새로운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리버풀이 호드리구에게 실제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0. 1:56

썸네일

[속보] 경찰, '통일교 민주당 지원의혹' 특별전담수사팀 편성

[속보] 경찰, '통일교 민주당 지원의혹' 특별전담수사팀 편성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10. 1:54

썸네일

국기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도전장

국내 태권도 관련 여러 단체들이 태권도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10일 “국기원(원장 윤웅석),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태권도유네스코등재 추진지원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했다”면서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차기 등재’ 신청 대상 공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윤웅석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 관련 단체 수장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달 ‘태권도유네스코등재추진지원 TF팀’을 먼저 구성해 유네스코 등재 신청 및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정부 및 국회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김중헌 재단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이자 무예이며 스포츠인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은 태권도계의 오랜 염원”이라면서 “태권도 주요 단체를 비롯해 모든 태권도인의 마음을 모아 국기 태권도가 인류 공동의 문화이자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여러 개 등재시킨 국가로, 2년에 한 건씩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포함해 ‘판소리’, ‘김치와 김장 문화’ 등 23건의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다등재 국가로, 관련 규정에 따라 2년에 한 건씩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김치와 김장 문화’ 등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10. 1:52

썸네일

한전산업개발,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 고용부장관상 수상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함흥규, 이하 한전산업)은 9일 중소기업 DMC타워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일터혁신 컨퍼런스에서 ‘2025년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일터혁신 우수기업은 일터혁신 활동과 성과가 뛰어난 기업을 발굴·격려함으로써 일터혁신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정부 인증 제도이다. 이번 선정은 근무환경 개선과 조직운영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한전산업은 대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근 2개년 동종업계 평균(0.69%) 대비 월등히 낮은 재해율(0.07%)을 기록하고, 노사분규 제로(0)를 달성하는 등 상생과 공감을 실현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유지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산업은 발전플랜트 O&M(운전·정비)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본사 및 전국 17개 사업처에서 ▲노사 합동 안전점검 정례화 ▲내실 있는 노사협의회 운영 ▲업무 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기술 적극 활용 ▲맞춤형 역량 강화 및 공정한 보상 ▲조직 내 다양성 및 포용성 강화 등 소통과 참여 기반의 일터혁신 활동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과와 근로자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동반성장의 일터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함흥규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강한 일터문화와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10. 1:50

썸네일

빌리빈뮤직, 유다빈 상대로 3억 손배소+활동금지 가처분 제기

[OSEN=지민경 기자] 레이블 빌리빈뮤직(대표 김빌리)이 소속 아티스트 유다빈을 상대로 전면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빌리빈뮤직은 자사 소속 아티스트인 유다빈에게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계약 위반에 따른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외부 세력 엠피엠지(MPMG)에 대한 템퍼링 관련 형사 고소와는 별개의 건으로, 아티스트 본인의 전속계약 위반 및 템퍼링 동조 행위에 대한 민사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 "현 소속사에 타 기획사 직원 투입 요구"… 김빌리 대표, 녹취 공개 빌리빈뮤직 김빌리 대표는 유튜브 채널 '빌리쇼'를 통해 유다빈 측이 현 소속사인 빌리빈뮤직에 요구했던 구체적인 부당 사항들을 공개했다. 김 대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다빈 측은 전속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금 4천만 원 추가 지급 ▲200석 이상의 공연 진행 거부 등 기존 계약을 무시한 무리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대목은 '엠피엠지(MPMG) 직원 투입' 요구다. 현 소속사에 경쟁 관계일 수 있는 타 기획사의 직원을 투입하라는 요구를 한 것. 김 대표는 이에 대해 "회사가 수차례 양보하며 조율하려 했으나, 결국 이는 단순한 처우 개선 요구가 아니라 템퍼링을 시도하는 외부 세력과 결탁하여 의도적으로 계약 파기를 유도한 수순이었다"고 성토했다. ■ "계약 위반 및 무단 이탈에 3억 원 청구"… 수익금 반환도 포함 빌리빈뮤직은 유다빈이 외부 세력(MPMG)의 템퍼링에 동조하여 전속 계약을 위반하고 독자 행동을 취함에 따라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계약 위반 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에 대한 반환 청구도 함께 진행한다. 김빌리 대표는 "유다빈은 엄연히 빌리빈뮤직과 전속 계약이 유효한 소속 아티스트"라고 강조하며, "이번 소송은 회사의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신의를 저버리고 템퍼링에 동조하는 뮤지션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업계에 강력한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K-콘텐츠 생태계 위협하는 템퍼링, 무관용 원칙 대응" 빌리빈뮤직 측 법률 대리인은 "이번 사건은 건전한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전형적인 템퍼링 사례"라며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투자해 온 현 소속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끝까지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템퍼링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 당국이 불공정 행위에 연루된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 소속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칼을 빼 든 빌리빈뮤직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빈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0. 1:49

썸네일

한국 쇼트트랙, 길리 종언하세

“저희 둘이 같은 ‘영유’ 선후배 사이예요.” 1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21·성남시청)와 임종언(18·노원고)은 재미있는 인연을 들려줬다. 김길리는 “어느 날 대표팀 코치님이 딸을 서울 송파구 유아 대상 한 영어학원에 보낸다고 하셨다. 나와 종언이가 서로 ‘어? 나도 거기 다녔는데’라고 말하면서 뒤늦게 알게 됐다”고 했다.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둘은 한국 남녀 쇼트트랙 에이스다. 3살 차이의 두 사람은 초등학생 때 한국체대 훈련장에서 같은 선생님 밑에서 쇼트트랙을 배웠다. 임종언은 “당시 길리 누나는 남자 선수들이랑 훈련했다. 키가 커서 내가 아래에서 위로 올려봤다”고 하자, 김길리는 “꼬마 종언이가 키가 이렇게 클(1m75㎝) 줄 몰랐다”며 웃었다. 소속사(700크리에이터스)도 같은 둘은 최근 유튜브에 함께 출연해 삼겹살 김밥을 만들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김길리는 올 시즌 4차례 월드투어에서 여자 1500m를 2차례 제패했다. 임종언은 남자 1000m와 1500m 정상에 올랐다. 3차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임종언이 강하게 밀어주고 김길리가 ‘부스터’를 누르듯 치고 나가 우승하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김길리는 “1번 주자 (최)민정 언니가 스타트를 끊어 체력을 많이 쓰다 보니, 나와 민정 언니가 중간에 순번을 바꿔 종언이가 푸시해주는 게 전략”이라고 했다. 둘 다 스피드가 강점이다. 트랙 한 바퀴(111.12m)를 임종언은 7초8, 김길리는 8초4에 주파한다. 임종언은 “길리 누나는 (수퍼카 람보르기니에 빗댄) 별명 ‘람보르길리’에 걸맞게 빠르다. 난 면허가 없어 누나 차를 얻어 타고 진천선수촌에 내려간 적이 있는데 운전할 때도 속도를 즐기더라”고 했다. 김길리는 “별명 덕분에 올해 3월 람보르기니 국내 행사에 초청받아 시승도 해봤고, 내 드림카이기도 하다. 종언이도 밀라노에서 잘해서 페라리에서 연락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종언은 영화 ‘F1 더 무비’를 보고 F1(포뮬러원)에 빠져 페라리 팀의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했다. F1 운전 게임에서도 페라리를 고른다. 2023년 은사(송승우 코치)를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임종언은 “르클레르가 어릴 적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열심히 노력한 게 저랑 비슷한 서사에 끌렸다”고 했다. 김길리는 키가 1m61cm로 크지는 않지만 허벅지가 허리둘레와 비슷할 만큼 탄탄하다. 레그 프레스 100kg 이상을 든다. 시원시원하고 패기 넘치는 요즘말로 ‘테토녀(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여자의 합성어로, 주도적이고 당당한 여성을 뜻함)’다. 임종언은 “나도 테토남이다. 자신감이 넘치고 항상 밝다”고 했다. 김길리가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함께 찍은 스포츠용품 광고가 서울 여의도 쇼핑몰 대형 전광판에 내걸렸다. 임종언은 “길리 누나가 카리나 옆에 있지만 (외모가) 꿀리지 않더라”며 “난 블랙핑크 지수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좋아한다. 훈련 때 ‘꽃’을 즐겨 듣는데 올림픽 때 응원 메시지를 받고 싶다”고 했다. 김길리는 질세라 “난 남자다운 배우 우도환을 좋아한다”고 했다. 둘은 강력한 경쟁자를 넘어야 한다. 올 시즌 월드투어에서 금메달을 각각 6개와 5개를 딴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남자), 코트니 사로(여자)다. 임종언은 “단지누가 얼음판에서 스케이트를 밀고 나가는 속도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수준”이라고 경계했고, 김길리도 “코트니 사로는 체격이 큰 편이라 파워풀하다”고 했다. 영어유치원 출신답게 두 선수는 외국 선수들과도 어려움 없이 얘기한다. 영어로 소감을 밝히는 데도 익숙하다. 올 시즌 월드투어 1차대회에서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 우승 후 “Korea is strong”이라고 당당하게 말했고, 임종언은 남자 1500m 우승 후 “So happy”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리는 “한국 여자계주가 오랜만에 우승했는데 우리는 아직 강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했고, 임종언은 “너무 행복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헬맷에 백호가 새겨진 한국 쇼트트랙 애칭은 ‘코리안 화이트 타이거’다. 임종언은 “대한민국에서 겨울하면 생각나는 게 백호다. 중국 쇼트트랙의 상징은 용이고, 네덜란드는 사자고, 캐나다는 단풍잎”이라고 했다. ‘람보르길리’ 김길리는 “백호가 낙엽을 밟고 지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강 캐나다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2.10. 1:48

썸네일

"남편이 반대"…불법 입양한 아기 다른 사람에 넘긴 40대 실형

미혼모에게 아기를 불법 입양했다가 남편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사흘 만에 다른 사람에게 넘긴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동희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2월 14일 온라인에서 알게 된 미혼모로부터 당일 출산한 아기를 불법 입양한 뒤 사흘 만에 다른 사람에게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남편이 입양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온라인에 입양 관련 글을 올렸고, 이를 보고 연락한 생면부지 여성에게 아기를 불법 입양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3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남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이 피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판결이 확정된 죄와 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어 동시 판결할 경우 형평을 고려해야 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10. 1:45

썸네일

응시자 3만명 늘고 불수능에 사탐런까지…입시 설명회 ‘12월 열기’

“원래 과학탐구 점수가 잘 나오는 아이였는데 입시 결과가 전략에 따라 좌우되다 보니 뒤늦게 사회탐구로 옮기게 됐어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모 입시업체 대입 정시 설명회에 참석한 이과생 학부모 A씨의 이야기다. A씨는 “결국 대학에서 이공계나 자연계열 분야 공부를 하게 될텐데 사탐 점수를 높게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성북구에서 온 또다른 학부모 B씨 역시 “입시가 성적보단 눈치 경쟁으로 느껴진다”며 “수능도 어려웠던 데다 대학 모집요강까지 변화가 많아 여러 입시업체에 컨설팅을 받아야 할 것 같아 발품을 팔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컨설팅에 의존하면 비슷한 대학·학과로 인원이 몰릴 것 같아 그마저도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 장소는 약 200명 규모 강당에서 진행됐지만 약 470명의 학부모와 수험생이 몰렸다. 시작 30분 전에는 입시 자료를 받으려는 인원이 줄을 섰고 50여명은 결국 입장하지 못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나마 입장에 성공한 인원들도 빈 좌석이 없어 통행로 바닥에 착석해야 했다. 실내에 가득 찬 인파로 인해 12월이었지만 연신 부채질을 해야 하는 열기가 느껴졌다. 공식 설명회가 끝난 후에도 개별 질문을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설명회장은 밤 10시가 다 돼서야 문을 닫을 수 있었다. 이날 수험생·학부모의 성토에도 올해 입시 전략 최대 화두로 꼽혔던 ‘사탐런’은 상당수 응시자에게 적지 않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진학사가 2년 연속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2만1291명의 탐구 응시 영역 변화와 성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과탐 2과목을 선택했다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바꾼 학생들은 탐구 백분위가 평균 21.68점 상승했다. 이는 과탐 2과목을 유지한 학생들의 백분위 상승 폭(5.55점)의 3.9배에 달했다. 이들의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1과목만 사탐으로 옮겨도 백분위가 상승했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 각 1과목으로 전환한 경우 탐구 백분위 13.4점, 국·수·탐은 8.83점 올랐다. 지난해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옮긴 집단 역시 탐구 영역 백분위 16.26점이 올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런을 한 이과생의 경우 자연·인문계열 모집단위 모두에서 경쟁력이 향상된 상황”이라며 “인문계열 모집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는 이에 따라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 올해 정시에선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입시설명회 현장에선 다양한 방식의 입시전략이 제시됐다. “올해 다수의 대학·학과가 모집군을 변경하면서 지난해 합격선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 모집군이 바뀐 대학·학과는 상향 지원 카드가 될 수 있다” 등의 분석이다. 수험생에 따라 과탐에 3% 이상 가산점 부여하는지, ‘불영어’로 불렸던 영어영역 환산점수 영향력이 큰지 작은지 등을 가늠해봐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박성철 유웨이 글로컬진로진학센터 대치센터장은 “올해 수능은 ‘돼지띠(2007년생) 학년의 응시 인원 전년 대비 3만명 이상 많았고, 영어와 국어 난이도가 높아 시간 배분이 어려웠으며 사탐런으로 인해 탐구 준비 기간까지 부족했다”며 “대학별로 점수 환산 방식까지 복잡하다 보니 학부모들의 위기감이 과열된 양상이다. 이런 구조가 지속하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과 입시 결과의 왜곡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원([email protected])

2025.12.10. 1:41

썸네일

‘오늘만큼은 키움 역대 최고 3루수’ 아버지 되는 송성문, “더 넓은 집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겠다”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구단 역대 최초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송성문은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데뷔 첫 골든글러브이자 키움 역대 최초 3루수 골든글러브다. 득표율은 84.8%(268/316)을 기록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내야수다. 지난해부터 잠재력을 만개하며 키움의 확고한 주전 3루수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리그 MVP 김도영(KIA)에 밀려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던 송성문은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을 진행중이다.  마침내 데뷔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한 송성문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오늘이 첫 수상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내가 미국에 가든 한국에 남아있든 어디서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에 있다면 3루수 골드글러브가 좋은 선배, 후배가 많아서 힘들지만 매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바라본 송성문은 “올해 많은 시상식을 다녔지만 확실히 마지막 시상식답게 규모도 정말 컸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긴장도 됐다. 아까 상을 받을 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웃었다.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그런데 지금 집이 좁아서 트로피를 둘 데가 없다”고 말한 송성문은 “내가 살면서 이영민 타격상 이후로 다른 상을 받을 줄 몰랐다. 그래서 따로 상을 모아둔 전시장이 없다. 이곳저곳 방마다 상들이 정돈 안된 상태로 진열되어 있는데 한 번 공간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송성문은 2023년 12월 결혼을 했고 올해 아이가 생겼다. 내년 1월 딸이 태어날 예정이다. 아이가 생기니 더 큰 집으로 이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송성문은 “우선 좋은 계약을 하고 나서 알아보겠다. 지금은 돈이 없다”고 웃으며 “더 큰 집은 부수적으로 따라올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시즌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트로피 전시장과 더 넓은 집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운동해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송성문은 “첫 해는 아마 나 혼자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만 하고 있다.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한 번 찾아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키움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한 팀이다.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게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송성문이 구단 최초다.  “우리 히어로즈가 야구를 잘했다. 좋은 선배님들이 많아서 내가 처음일줄은 몰랐다”고 말한 송성문은 “구단 최초라서 더 의미가 크다. 그리고 요즘에 워낙 좋은 3루수가 많은데 그 사이에서 이 상을 받게 돼서 더 보람찬 한 해가 되고 뜻깊다”라며 이번 골든글러브 수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서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 많지만 그래도 내가 처음으로 받았으니까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히어로즈 역대 최고의 3루수라고 나 혼자 생각하겠다. 자아도취 해보겠다”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0. 1:40

썸네일

웰링커스·피벗, 기부 컨퍼런스… 참가비 전액 소외계층에

병원과 체육관의 징검다리 웰링커스(Wellinkers)가 운동 지도자 플랫폼 피벗(Fibud)과 손잡고 진행한 '2025 웰링커스 기부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모인 참가비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된다고 웰링커스 측이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운동 지도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이자,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업계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현장 몰입도를 모두 높였다. 7일 진행된 온라인 세션에서는 이론 및 최신 동향이 공유됐으며, 8일 서울 강서구 소재 ‘베이스캠프’에서는 실무 적용이 가능한 심층 강연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강연진으로는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임상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전문가들이 나섰다. 이들은 의학적 지식과 현장 지도 노하우를 접목한 양질의 강의를 제공했다. 현장 오프라인 세션에는 30여 명의 운동 지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펼치며 뜨거운 학구열을 드러냈다. 웰링커스 김형기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운동 전문가들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기부된 참가비 전액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운동 지도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웰링커스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피벗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운동 지도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12.10. 1:40

썸네일

god 김태우, 나영석PD 결혼식 축가 불렀는데..“제가요?” 기억 상실(‘몽글몽글’)

[OSEN=김채연 기자] god가 나영석 PD를 만났다. 10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yo 추억의 국민가수 지오디와 추억얘기쓰 추억게임쓰 첫 몽글몽글쓰’라는 제목으로 새 코너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새로운 코너를 하나를 만들었다. 제목은 ‘나영석의 몽글몽글’이라고. 추억은 몽글몽글이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여기 나오려면 최소 20년 이상은 이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몽글몽글’의 첫 손님으로 god가 초대된 것. 나영석 PD는 god와 추억을 떠올리며 “태우 씨하고는..제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셨어요”라고 의외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김태우는 “제가요?”라며 놀랐고, 박준형은 “여걸파이브. 그때는 얼굴이 더 하앴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영석의 몽글몽글’은 오는 12일 금요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다. 지오디는 오는 20일과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완전체 콘서트 ‘ICONIC BOX’를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0. 1:38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