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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12명 "내 본적은 독도" 호적 도발…20년만에 4.3배 늘어

일본인 112명 "내 본적은 독도" 호적 도발…20년만에 4.3배 늘어 "어디든 본적 이전 가능" 日 호적법 악용…최근 120명 안팎 유지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인 112명이 호적에 독도를 자신의 본적이라고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전했다. 이런 수치는 정부 발표 기준으로 20년 전인 2005년 26명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본 내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한 '본적 옮기기 운동'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시마네(島根)현 오키노시마초(隠岐の島町) 집계 결과 독도(일본이 주장하는 명칭은 다케시마<竹島>)를 본적이라고 신고한 일본인은 2021년 말 124명, 2022년 말 121명, 2023년 말 119명, 2024년 말 122명이었다. 지난해 말에는 112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120명대 안팎을 유지해 온 것이다. 일본인이 독도를 호적으로 둘 수 있는 이유는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데다 일본 호적법상 자국민은 일본 내 어디로든 본적지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본적지를 독도로 이전할 경우 주소는 '시마네현 오키군 오키노시마초 다케시마 관유무번지'가 된다. 관유무번지는 일본 국유지로 번지수는 따로 없다는 의미다. 2004년 3월 독도로 본적을 옮겼던 하마구치 가즈히사(濱口和久) 다쿠쇼쿠대 특임교수는 수년 전에 도쿄로 본적을 다시 옮겼다. 독도로 본적을 이전할 당시 그는 "다케시마나 영토 문제를 국민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주장했었다. 도쿄로 재이전시에는 "나의 사례를 보고 본적을 옮긴 사람도 있었다", "내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주장을 늘어놓았었다. 그는 전날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차관급(부대신)이 아닌 정무관급 인사를 파견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스럽다"며 더욱 강력한 대외 메시지를 요구해 일본 내 보수 우경화 분위기를 반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이락

2026.02.22. 23:26

세계의 날씨(2월23일)

세계의 날씨(2월23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8∼ 10│ 소나기 │멜 버 른│ 15∼ 23│ 구름조금 │ ├───────┼────┼─────┼───────┼────┼─────┤ │아 테 네│ 5∼ 16│ 맑음 │멕 시 코 시 티│ 2∼ 17│ 구름조금 │ ├───────┼────┼─────┼───────┼────┼─────┤ │방 콕│ 26∼ 35│ 뇌우 │마 이 애 미│ 8∼ 17│ 맑음 │ ├───────┼────┼─────┼───────┼────┼─────┤ │베 이 징│ -4∼ 6│ 흐림 │몬 트 리 올│ -6∼ -1│ 흐림 │ ├───────┼────┼─────┼───────┼────┼─────┤ │베 오 그 라 드│ 7∼ 15│ 흐림 │모 스 크 바│ -8∼ -1│ 눈 │ ├───────┼────┼─────┼───────┼────┼─────┤ │베 를 린│ 7∼ 11│ 비 │나 이 로 비│ 15∼ 21│ 뇌우 │ ├───────┼────┼─────┼───────┼────┼─────┤ │브 뤼 셀│ 9∼ 13│ 흐림 │뉴 델 리│ 14∼ 30│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4∼ 13│ 소나기 │뉴 욕│ -1∼ 3│ 눈 │ ├───────┼────┼─────┼───────┼────┼─────┤ │붸노스아이레스│ 23∼ 28│ 뇌우 │파 리│ 11∼ 15│ 흐림 │ ├───────┼────┼─────┼───────┼────┼─────┤ │카 이 로│ 11∼ 20│흐려져 비 │프 라 하│ 8∼ 13│ 소나기 │ ├───────┼────┼─────┼───────┼────┼─────┤ │더 블 린│ 8∼ 13│ 비 │리우데자네이루│ 24∼ 28│ 비 │ ├───────┼────┼─────┼───────┼────┼─────┤ │프랑크 푸르트│ 8∼ 14│ 흐림 │로 마│ 8∼ 17│ 안개 │ ├───────┼────┼─────┼───────┼────┼─────┤ │제 네 바│ 4∼ 15│ 흐림 │샌 프란시스코│ 9∼ 18│ 구름조금 │ ├───────┼────┼─────┼───────┼────┼─────┤ │하 노 이│ 20∼ 26│흐려져 비 │상 파 울 루│ 20∼ 24│ 비 │ ├───────┼────┼─────┼───────┼────┼─────┤ │홍 콩│ 20∼ 24│ 흐림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1∼ 26│ 비 │스 톡 홀 름│ -1∼ 1│ 눈 │ ├───────┼────┼─────┼───────┼────┼─────┤ │이 스 탄 불│ 4∼ 8│ 흐림 │시 드 니│ 23∼ 30│ 흐림 │ ├───────┼────┼─────┼───────┼────┼─────┤ │자 카 르 타│ 25∼ 29│ 비 │타 이 베 이│ 17∼ 24│ 맑음 │ ├───────┼────┼─────┼───────┼────┼─────┤ │요하 네스 버그│ 18∼ 28│ 뇌우 │테 헤 란│ 8∼ 20│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3∼ 33│ 비 │텔 아 비 브│ 13∼ 17│ 비 │ ├───────┼────┼─────┼───────┼────┼─────┤ │리 마│ 20∼ 24│ 흐림 │도 쿄│ 13∼ 22│ 흐림 │ ├───────┼────┼─────┼───────┼────┼─────┤ │리 스 본│ 10∼ 20│ 흐림 │토 론 토│-14∼ -2│ 눈 │ ├───────┼────┼─────┼───────┼────┼─────┤ │런 던│ 9∼ 13│ 흐림 │밴 쿠 버│ 7∼ 10│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1∼ 27│ 맑음 │바 르 샤 바│ 3∼ 6│ 비 │ ├───────┼────┼─────┼───────┼────┼─────┤ │마 드 리 드│ 7∼ 19│ 구름조금 │워 싱 턴│ 0∼ 4│ 눈 │ ├───────┼────┼─────┼───────┼────┼─────┤ │마 닐 라│ 21∼ 32│ 구름조금 │취 리 히│ 7∼ 13│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2. 23:26

홍콩 아파트 화재참사 진상조사 청원 주도 대학생 퇴학

홍콩 아파트 화재참사 진상조사 청원 주도 대학생 퇴학 대책모임 만들어 활동하다 체포·석방…홍콩중문대, '경고 누적' 학적 박탈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작년 11월 168명의 사망자와 약 5천명의 이재민을 낸 홍콩 고층 아파트 '웡 푹 코트' 화재 사건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주도한 홍콩 대학생이 퇴학당했다. 23일 명보·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매체에 따르면 홍콩중문대 학생 콴칭풍(마일스 콴·24)씨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콴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웡 푹 코트' 화재가 발생하자 대책 모임을 만들고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 제공, 건설 감독 시스템 재검토, 독립 조사위원회 설립, 정부 당국자 책임 조사 등 4대 요구 사항을 포함한 온라인 청원을 이끌었다. 그는 같은 달 29일 선동 혐의로 홍콩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안보 당국이 홍콩 내 '반중 및 악의적 인사들'이 화재 참사를 이용해 홍콩을 교란하는 것에 경고 메시지를 낸 직후 이뤄진 체포다. 콴씨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홍콩중문대는 이달 콴씨 퇴학을 결정했다. 홍콩중문대는 콴씨의 체포가 퇴학 이유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콴씨가 비밀 사안인 대학 징계위원회 통지를 외부에 유출한 점과 징계위를 모욕한 점 때문에 경고 2회를 받았고 기존 경고를 합쳐 누적 경고가 4회가 돼 학적을 박탈한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면 콴씨는 퇴학이 자신의 체포와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고 SCMP는 전했다. 그는 자신이 퇴학당할만한 잘못을 하지 않았지만 징계위를 '엉터리 재판', '수치' 등 표현으로 비난한 점은 인정했다. 콴씨의 퇴학 사실이 알려지자 '대학의 절차적 정의에 관심을 갖는 홍콩중문대 학생·교직원·교우' 모임은 이달 20일 홍콩중문대가 콴씨에게 알권리와 소명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았다며 징계 철회를 요구했으나, 대학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홍콩 매체들은 전했다. 홍콩중문대 대변인은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한 가장 무거운 징계가 학적 말소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대규모 반(反)중국 시위를 경험한 홍콩은 대학생들이 아파트 화재 참사를 계기로 목소리를 내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홍콩대 소속 8개 단과대 학생회 연합회는 작년 12월 화재 참사 추모 행사를 추진하던 중 대학 당국에 의해 행사 장소 대관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한편, 홍콩 매체들은 홍콩 정부가 68억홍콩달러(약 1조2천500억원)를 투입해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 8개 동 가운데 화재 피해를 당한 7개 동의 소유권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2.22. 23:26

트럼프 '관세 플랜B'…15% 관세 갈아타고 무역법 총동원 준비(종합)

트럼프 '관세 플랜B'…15% 관세 갈아타고 무역법 총동원 준비(종합) '위법' 판결 상호관세 징수 美동부시간 24일부터 중단 무역법 122조로 얻은 150일간 기존체계 복구할 논리 구축 무역법 301조·무역확장법 232조·관세법 338조 등 주목 여러 법 결합한 '다층구조'…위법 소송 전망 속 순항 미지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김승욱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무효로 했지만 트럼프발 '관세 전쟁'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이 떨어지자마자 15%의 일률 관세를 꺼내 들어 우회로를 가동했고, "전보다 더 많은 돈을 거둬들이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향후 미국 무역법 곳곳에 흩어진 조항들을 조합해 기존의 글로벌 관세와 동일하거나 더 강력한 효과를 내는 '플랜B'에 이미 시동을 걸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IEEPA 관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장 먼저 동원한 카드는 무역법 122조다. 122조는 대통령에게 '크고 심각한' 무역적자를 최대 15%의 관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뒤 백악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뒤 곧바로 미 동부시간 24일 0시 1분부터 해당 관세가 발효되도록 하는 포고문을 냈다. 또 하루 뒤에는 글로벌 새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혀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대법원에서 위법 결정을 받은 IEEPA 기반 관세의 징수를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는 24일 0시 1분을 기해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22조가 전 세계 대상 관세 부과에 사용된 적은 없다. 하지만 별도의 조사 없이 즉시 발동할 수 있게 돼 있어 임시방편용으로 즉각 투입이 가능했다. 다만 122조는 국가별 차등이 불가능한 '보편적' 관세 조항이고, 150일간만 적용할 수 있다. 의회 승인이 있어야 기한이 연장되지만 트럼프 관세에 대한 미국 내 부정적 여론을 고려하면 연장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이 150일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관세 체계를 설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거론되는 축이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다.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차별적 무역관행'에 대응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수단이다. 트럼프 1기 당시 대중국 고율 관세의 법적 토대였다. 관세율 상한이 없고, 4년 일몰 규정이 있지만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구적인 대체 관세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특정 국가를 관세로 압박하려고 할 때 이보다 좋은 수단은 없다. 단점은 보복적 성격이 강한 관세인 만큼 대상국의 불공정 관행을 입증하고 공청회를 여는 등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 단일 국가에 적용한 사례에서는 실제 조치 공표에 이르기까지 1년이 걸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조사 대상을 정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각)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과 브라질에 대해서는 이미 301조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과잉 생산 능력을 지닌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브라질, 동남아 다수 국가들은 상호관세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결정 뒤 평균세율 하락폭이 가장 큰 수혜국으로 평가돼왔다. 다른 대안인 무역법 232조를 이용하면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특정 산업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232조를 근거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목재에 관세를 부과했고 의약품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해서도 품목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다만, 232조 역시 해당 품목이 안보 위협이 되는지 확인할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1930년대 미국 대공항 시기에 제정된 관세법 338조도 언급되고 있다. 338조는 미국 기업을 차별한 국가에 최대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이다. 조사 의무도 없고 기한 제한도 없다. 미국 협상가들이 전통적으로 무역법 301조 제재를 선호해왔기에 실제 발동 사례는 없지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작년에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무력화할 경우 이 조항을 대안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논의를 종합하면 미국은 무역법 122조(단기·전면)로 시간을 벌고, 무역법 301조(국가별·중장기)와 무역확장법 232조(품목별·안보명분) 등으로 관세를 촘촘히 재편하는 '다층 구조'를 만드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제동에도 선택지는 수두룩한 셈이다. 다만 이런 관세 드라이브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법률 전문가들은 당장 무역법 122조를 활용한 관세 15% 부과 조치부터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적자와 달러화 평가절하 위험이 122조가 해결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국제 지급 문제'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재의 무역적자가 122조가 규정하는 '크고 심각한'(large and serious) 수준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는 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속도다. 무역법 122조가 보장하는 150일은 짧다. 그 사이에 무역법 301조·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병행해 '상시 관세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느냐가 트럼프 관세전쟁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2.22. 23:26

인도 총리, 25∼26일 이스라엘 방문…경제·외교 협력 논의

인도 총리, 25∼26일 이스라엘 방문…경제·외교 협력 논의 이스라엘 총리, 내각 회의서 직접 밝혀…9년 만에 재방문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년 만에 이스라엘을 다시 찾아 경제와 외교 분야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내각 회의 연설에서 "모디 총리가 이번 주 수요일(25일) 도착해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관계의 결속력은 더 강화됐다"며 "(모디 총리가) 이를 더 공고하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모디 총리는 오는 25∼26일 1박2일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며 두 정상은 경제를 비롯해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디 총리도 이번 이스라엘 방문 기간에 진행될 양국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인도는 신뢰, 혁신, 평화, 진보에 관한 공동의 헌신으로 구축된 이스라엘과의 지속적 우정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썼다. 모디 총리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은 총리 취임 후 두 번째로,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이스라엘은 외교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과거 오랫동안 외교 분야에서 비동맹노선을 내세운 인도는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와 자국 내 이슬람 신자 등을 고려해 독립 후 40년 넘게 이스라엘과 수교하지 않다가 1992년에야 국교를 맺었다. 모디 총리는 수교 25년 만인 2017년 인도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듬해 네타냐후 총리도 이스라엘 총리로는 15년 만에 인도 뉴델리를 찾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인도의 주요 무기 공급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11월 양국은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에도 다시 인도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3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무산됐다. 그는 모디 총리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이 급진적 적대 세력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동맹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 주변이나 내부에 육각형 형태의 동맹 체계를 구축하는 게 내가 그리는 비전"이라며 "여기에는 인도, 아랍 국가, 아프리카 국가, 지중해 연안 국가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세히 밝히지 않을 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된다"며 향후 이 계획을 더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디 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전쟁을 비롯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관련해 평화적 해결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천200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납치되면서 촉발된 가자지구 전쟁은 지금까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2.22. 23:26

[영상] 대학서 재점화한 이란 반정부시위…언론은 친정부시위대 부각

[영상] 대학서 재점화한 이란 반정부시위…언론은 친정부시위대 부각 [https://youtu.be/i6Yl0nyIsJ8]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공격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란 당국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했습니다. 새 학기 첫날인 21일(현지시간) 주요 대학에서 진행된 시위에서 대학생들은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을 부르짖고,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 전 왕세자를 지지하며 "샤(국왕) 만세"를 외쳤는데요. 시위 이틀째인 22일에는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하며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이란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는 22일 수도 테헤란 5개 대학과 제2의 도시 마슈하드 1개 대학에서 이어졌는데요. 이날 시위대는 대학 캠퍼스에서 금지된 팔레비 왕조의 깃발을 펼치며 사실상 '레짐 체인지'(정권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시위에 대해 별도 언급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진짜 학생 맞나?'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반정부 시위를 규탄하고, 친정부 시위를 부각하는 모습입니다. 파르스 통신 영상을 보면 수도 테헤란의 한 대학에서 수많은 사람이 이란 국기를 흔들고 "샤(국왕)에게 죽음을"을 외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친정부 시위 참여 학생들을 향해 돌을 던져 다치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대학가 시위는 격렬하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서로 충돌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최주리 영상: 로이터·DVIDS·파르스 통신·X @AlinejadMasih·@YWNReporter·@fightforpersia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동근

2026.02.22. 23:26

"미국 실효 관세율, '대법 판결 후' 16%→13.7%"

"미국 실효 관세율, '대법 판결 후' 16%→13.7%"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미국 연방 대법원의 '상호 관세' 위법 판결 이후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예일대 예산 연구소는 22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이 대법원 판결 직전 16%였으며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부과한다고 발표한 '글로벌 관세' 15%를 적용하면 13.7%로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최대 150일 동안 유지될 수 있는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15% 관세 부과가 종결되면 평균 실효 관세율은 다시 9.1%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관세 부과는 의회 승인이 있어야 기한이 연장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150일 동안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를 통해 새로운 관세 체계를 설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예일대 예산 연구소는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15% 관세가 항구적으로 유지되는 경우 2026~2035년 모두 2조2천억달러(약 3천168조원)의 세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무효화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 수입 추정치(2조6천200억달러)보다 조금 적은 수준이다. 한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새로 부과된 관세 덕분에 올해 관세 수입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정우

2026.02.22. 23:26

'이란 정권교체' 결심했나…"트럼프, 대규모 공격 가능성 언급"

'이란 정권교체' 결심했나…"트럼프, 대규모 공격 가능성 언급" "협상 실패시 수일내 초기타격 후 공격 확대해 지도부 축출" "마음 기울고 있어"…혁수대 본부·핵시설·미사일 시설 등 표적 관측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적 협상이나 제한적인 초기 공습으로도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더 큰 군사력을 동원해 이란 지도부를 권좌에서 몰아내겠다는 이야기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 공습 계획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참모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수일 내 초기 타격을 가하는 방안에 마음이 기울고 있다. 공격 대상은 이란군 전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혁명수비대(IRGC) 본부부터 핵시설,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까지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목표에 대한 공습으로도 이란 지도부가 계속 미국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축출을 목표로 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 참석한 댄 케인 합참의장은 군사적으로 가능한 선택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 의장은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논의할 당시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지만, 이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현지 상황과 예상 결과를 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인 의장과 랫클리프 국장에게 각 전략에 대한 의견을 물었지만, 두 사람은 특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에 신중한 입장인 JD 밴스 부통령은 공습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작전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선 공습만으로는 이란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 지하에 건설한 핵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위험성 탓에 보류된 상태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재개한다. 이란 측 제안 내용과 회담 결과에 따라 중동 정세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결정 방향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에 대해 언론이 추측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무엇을 할지 아는 사람은 오직 대통령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2.22. 23:26

[영상] 중국 관광객 차량 바이칼호에 빠져 8명 사망

[영상] 중국 관광객 차량 바이칼호에 빠져 8명 사망 [https://youtu.be/tHEuHqdBDtc] (서울=연합뉴스)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미니버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바이칼 호수의 얼음 구멍에 빠졌습니다. 1명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차 안에 있던 다른 관광객 7명과 현지 운전기사는 가라앉는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꽁꽁 얼어붙은 바이칼호의 얼음 위를 달리다가 너비 3m의 얼음 구멍을 만났고, 미처 손쓸 겨를도 없이 빠르게 18m 깊이의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얼음물 잠수를 통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러시아와 중국의 무비자 관광정책에 따라 최근 러시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일어났는데요. 현지 검찰은 이 사고의 범죄 연관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AP통신은 이르쿠츠크주 관광 당국의 설명을 인용해 이날 투어가 미등록 여행사업자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김화영 구혜원 영상: 로이터·EYEPRESS·러시아 비상사태부·러시아연방수사위원회·RU24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화영

2026.02.22. 23:26

[영상] 멕시코, 카르텔 두목 '엘 멘초' 사살…피의 보복에 전쟁 방불

[영상] 멕시코, 카르텔 두목 '엘 멘초' 사살…피의 보복에 전쟁 방불 [https://youtu.be/onFmxvlYTUk] (서울=연합뉴스) 멕시코 정부가 22일(현지시간) 군사작전을 벌여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국방부에 따르면 엘 멘초는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州) 타팔파에서 진행된 작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멕시코시티로 이송 중 사망했습니다. 멕시코군은 이번 작전에서 엘 멘초를 포함해 7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으며, 장갑차와 로켓 발사기 등 무기를 압수했습니다. 주멕시코 미국 대사관은 이번 작전이 "미국 당국이 보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양자 협력의 틀 안에서" 수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르텔 수장 사살 소식이 전해지자 마약 카르텔들은 할리스코주와 인근 지역에서 차량을 불태워 도로를 봉쇄했습니다. 보복성 폭력 사태가 확산하자 할리스코주는 23일 휴교령을 내리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경찰 3명, 국가방위대원, 교도관, 검찰청 요원, 민간인 등이 숨졌습니다. 미국·캐나다 항공사들은 할리스코주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 멕시코-아이슬란드 축구 친선경기 등도 취소됐습니다. 할리스코주 주도 과달라하라는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개최지입니다. 미국·캐나다·러시아 당국은 자국민에게 현지 상황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은 엘 멘초 제거를 환영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은 엑스에 "멕시코, 미국,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세계를 위한 대단한 진전"이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CJNG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엘 멘초에게 1천500만 달러(약 217억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 조직 퇴치 압박에 따른 결과물로 분석됩니다. 다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카르텔 지도부를 제거하는 '킹핀(두목) 전략'이 조직 분열로 폭력 사태를 촉발할 수 있다며 비판해왔습니다. 할리스코주가 월드컵 개최지인 만큼 치안 불안이 지속되면 국제행사 안전 대책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제작 : 전석우·황성욱 영상 : 로이터·AFP·DEPARTMENT OF JUSTICE·DEA·EYEPRESS·STRINGERSHUB·유튜브 FIFA·StadiumDB.com·MORELIFEDIARES·X@Alpha7021·@RAULFIERROZ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석우

2026.02.22. 23:26

메이딘, 신곡 ‘안 봐도 비디오’ MV 1000만 뷰 돌파..뜨거운 글로벌 반응

[OSEN=유수연 기자] 그룹 메이딘(MADEIN)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 23일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메이딘의 신곡 ‘안 봐도 비디오 (Super Obvious(슈퍼 오비어스))’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0만 뷰를 기록했다. ‘안 봐도 비디오 (Super Obvious)’ 뮤직비디오에는 어두우면서도 아련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것은 물론, 강렬한 퍼포먼스와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메이딘은 최근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 ‘안 봐도 비디오 (Super Obvious)’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이들은 다이내믹한 안무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몰입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제스처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며 육각형 능력치를 입증해 보였다. 약 1년 만에 새 싱글 ‘Girl Meets Boy(걸 미츠 보이)’로 컴백한 메이딘은 전에 없던 색다른 매력을 전하며 글로벌 팬심을 달구고 있다. 이들은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과 단단해진 팀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증명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관심 속 기분 좋게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메이딘. 다채로운 구성으로 무대 위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이번 활동으로 어떤 서사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메이딘은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143엔터테인먼트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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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307억 자축포’ 대표팀, 한화전 7-4 역전승→연습경기 2승 1패…문현빈 결승 2타점 적시타+문보경 쐐기 투런홈런 폭발! [오키나와 리뷰]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습경기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삼성전 패배(3-4), 한화전 승리(5-2)에 이어서 연습경기 2승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김주원(유격수) 안현민(우익수) 김도영(3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포수) 구자욱(좌익수) 노시환(1루수) 신민재(2루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11년 최대 307억원 연장계약이 발표된 노시환은 첫 타석부터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계약을 자축했다. 김주원이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문현빈은 결승 2타점 적시타, 문보경은 쐐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김도영, 구자욱 등 대표팀 주축타자들도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선발투수 곽빈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뒤이어 등판한 손주영은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김영규(1이닝 1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전을 허용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이진영(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강백호(1루수) 채은성(지명타자) 한지윤(좌익수) 하주석(2루수) 이도윤(3루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페라자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주석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강백호는 연습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는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고전했다. 이상규(1이닝 1실점)-권민규(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4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대표팀은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안타를 때려냈고 안현민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안현민은 선수보호차원에서 대주자 문현빈으로 교체됐다. 김도영도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문보경이 1-2-3 병살타를 쳤고 박동원은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 없이 기회가 날아갔다.  2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대표팀은 노시환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신민재도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과 김주원이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문현빈이 2루수 땅볼을 치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3회 2사에서 박동원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서 구자욱의 타구는 절묘한 코스로 떨어졌고 좌익수 한지윤이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1타점 2루타가 됐다. 전 타석 홈런을 쳤던 노시환은 이번에도 타구를 높이 띄웠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페레자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강백호도 오키나와 캠프 첫 안타를 날리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채은성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지윤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는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회 선두타자 심우준이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이진영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페라자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6회초 1사에서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대주자가 1루 견제로 아웃됐고 신민재도 1루수 땅볼로 잡히며 허무하게 기회가 날아갔다. 7회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주원이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현빈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서 문보경이 우측 장외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7회말 공격없이 대표팀의 승리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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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준영 기자, 대한변협 우수언론인상 수상

중앙일보 김준영 기자가23일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정욱)가 수여하는 ‘2025년 우수언론인상’을 수상했다. 대한변협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변협 정기총회’에서 김 기자를 비롯한 우수언론인 7명을 선정했다. 대한변협은 김 기자의 ‘1심 끝나는데 5년8개월…황교안·나경원 패스트트랙 사건’ 기사 등을 선정 사유로 밝혔다. 대한변협은 “패스트트랙 사건의 재판 지연 전말을 단독 보도하고 정치인들의 불출석 등을 추적하여 사법 절차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했다”며 “영아 살해 사건의 법리 분석 및 전관 변호사의 불법 변론 보도 등 사법 신뢰와 직결된 현안을 다각도로 심층 취재하며 법조 분야를 심도 있게 다뤘다”고 평가했다. 대한변협은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에 충실하고 공정한 보도로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언론인’을 2015년 정기총회에서 처음으로 시상한 이래 매년 2회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 기자는 지난해 3월에는 법조언론인클럽의 ‘2024년 법조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재판 지연 실태를 조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 ‘사법부, 시간과 전쟁’ 기획 보도에 대해 “법원의 시계를 앞당기고 국민의 재판권 보장에 기여한 보도”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현준([email protected])

2026.02.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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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사살…美 칭찬 대가로 얻은 극심한 혼란

멕시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협조하는 의미에서 마약 밀매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를 군사작전 끝에 사살했지만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측의 기대에는 부응했지만, 카르텔의 보복성 폭력에 현지 치안이 급속히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서부 할리스코주 타팔파에서 엘 멘초를 겨냥한 작전을 실시했다. 교전 과정에서 부상당한 엘 멘초는 멕시코시티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멕시코 육군 특수부대와 국가수비대가 투입된 이번 작전에서 카르텔 대원 4명이 현장 사살됐고 엘 멘초 외 2명은 부상을 입은 뒤 사망했다. 또 2명을 체포하고 장갑차, 로켓 발사기, 각종 화기 등을 압수했다. 작전 중 군인 3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마약 보스로…엘 멘초, CJNG 키운 최상위 표적 1966년생인 엘 멘초는 경찰 출신으로 1990년대부터 마약 밀매 활동을 벌여왔다.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마약 유통 혐의로 약 3년간 복역한 후에는 멕시코로 돌아와 2007~2009년 CJNG 창설에 참여했다. 미국은 2017년 이후 미 법원에서 그를 여러 차례 기소하는 등 신병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CJNG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엘 멘초에게 1500만 달러(약 217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 그러나 엘 멘초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단순한 작전 실패 때문만은 아니었다. CJNG의 강한 보복 능력, 멕시코 정부의 정치적 부담이 적극적인 수사를 머뭇머뭇하게 만드는 이유였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멕시코 대통령은 마약왕을 제거해 조직을 붕괴시키는 이른바 킹핀(카르텔 수장) 제거 전략이 오히려 조직 파편화와 더 큰 유혈 사태를 부른다며 반대해 왔다. 군사적 충돌을 피하고 빈곤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하자는 이른바 '총알 대신 포옹' 정책을 내세운 이유였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역시 킹핀 제거 전략에 비판적이었다. ━ '총알 대신 포옹' 고수하던 멕시코, 트럼프의 군사·관세 압박에 백기 상황이 바뀐 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다. 카르텔 소탕을 위해 멕시코 영토 내에서 미군의 단독 군사작전까지도 불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미국 내에서 나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마약 밀매) 카르텔과 관련해 지상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카르텔이 멕시코를 운영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켜보는 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동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해당 발언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리 주권 범위 안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멕시코 해군이 미군과 합동 작전으로 태평양 클라리온 섬 인근에서 코카인 상자(188개)를 압수한 것도 이 같은 압박의 결과였다. 관세 압박도 문제였다. 멕시코 경제는 대미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는 건 위험 부담이 상당했다. 결국 이번 사살은 미국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멕시코의 작전으로 풀이된다. 멕시코 소식통이 로이터통신에 "멕시코 정부가 작전을 기획·실행했고, 미군 병력은 직접 투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도 멕시코 정부가 스스로 공을 부각한 맥락으로 보인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작전을 위한 상세한 목표 목록을 작성해 멕시코 정부에 제공했다"며 "여기엔 미 법 집행 기관과 정보 기관이 제공한 자료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 美 칭찬 대가로 받아야 할 내부 혼란 엘 멘초 제거 소식에 미국은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멕시코 보안군이 가장 잔혹하고 무자비한 마약 두목의 한 명인 엘 멘초를 죽였다는 소식을 방금 접했다"며 "이는 멕시코, 미국,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세계를 위한 대단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미국 달래기에는 성공했지만, 멕시코는 즉각적인 보복 테러의 수렁에 빠졌다. CJNG 조직원들은 할리스코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대형 차량을 불태워 도로를 막으며 정부군의 이동을 막았다. 이른바 나르코블로케오스(Narcobloqueos·불법 도로 봉쇄) 전술로 카르텔의 전형적 수법이다. ━ 치안 충격파 곳곳에…2026 월드컵 흥행 빨간불 SNS에는 세계적 휴양지 푸에르토 바야르타 상공의 검은 연기, 공항 내 승객들의 혼비백산한 표정 등이 올라오고 있다. 할리스코주는 즉각 휴교령을 내리고 대중교통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북미 항공사들의 발길도 끊겼다. 알래스카·유나이티드·에어캐나다 등 주요 항공사들은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과달라하라로 향하는 항공편을 모두 결항시켰다. 미국과 캐나다 등 각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긴급 대피 및 방문 연기를 권고했다.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마정설 아름다운여행세상 대표는 "관련 보도 직후부터 카르텔 조직원들의 보복 행위가 시작됐다"고 중앙일보에 밝혔다. 마 대표는 "길가에 세워진 자동차를 불태우고, 도로를 가로 막고, 여기저기에 총기를 난사하는 등의 행위가 이어졌다"며 "현지 코디네이터가 당장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숙소로 복귀하라고 신속히 알려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 탓에 이날 오후부터 시내 상점들은 일제히 문을 닫았고, 완전무장한 경찰들이 주요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전역의 군인과 경찰들이 할리스코주로 집결 중이다. 경계 경보는 인근 주까지 확대됐다. 조직원들이 주변 지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도로를 차단하고, 코스트코 등 미국 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에 불을 지르는 등 무력 시위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월드컵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할리스코주 주도 과달라하라에선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월드컵 4경기가 열릴 예정인데, 이번 작전으로 이미 프로축구 4경기가 연기됐다. 치안 불안을 우려한 각국 월드컵 응원단의 대규모 예약 취소 사태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근평([email protected])

2026.02.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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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영' 박민영이 돌아왔다...위하준→김정현으로 완성한 로맨스 '세이렌' [종합]

[OSEN=유수연 기자] '도파민영' 박민영의 복귀작 '세이렌'이 찾아온다. 23일 온라인 생중계로 드라마 ‘세이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경림이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김철규 감독,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이 참석했다.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연출 김철규, 크리에이터 조현경, 극본 이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케이프E&A)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그녀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 로맨스릴러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세이렌’은 연쇄살인범으로 의심되는, 하지만 너무나도 매혹적인 한설아, 그리고 그를 의심하지만 결국 그녀에게 빠져들고 마는 보험조사관 차우석, 그리고 비밀 투성이의 신흥 재벌 백준범 세 인물이 중심이 되는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 여기에 계신 세 배우분들과 녹록치 않은 여건이었는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여러분 앞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세이렌’은 굉장히 강렬하면서도 색깔이 분명하다.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계쏙 이어기조, 숨 쉴수 없이 이어지는 사건 속에서 인물들의 절절한 멜로가 깊이있게 그려진다. 로맨스 스릴러의 정수같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런 작품의 특성은, 연출자가 자신의 크리에이티브나 상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보여줘야 하는 영역이 굉장히 넓다. 그래서 한번은 꼭 도전해보고 싶던 작품이었다. 실제로 연출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이라 생각하기에 주저함 없이 연출하게 되었다”라며 연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철규 감독은 배우들과 관련해 "세 인물을 한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팜므파탈 / 강인한 직진남 / 신비함으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다. 이 세 분들이 그 자체 같았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민하고 자시고 할 게 없었다. 비하인드라고 할 만한 이야기가 없어서 죄송하긴 하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작품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미술작품이 많이 나오다보니, 저작권도 그렇고, 신경쓸 것이 많았다. 작가님들에게 연락을 해서 허락을 모두 받았다. 아마 저희 드라마가 역대급으로 미술작품이 많이 나오지 않나 싶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극 중 한설아 캐릭터는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섬뜩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을 맡았다. 특히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던 박민영의 tvN 복귀작이자 스릴러 도전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도파민영'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기도 한 박민영은 복귀작으로 ‘세이렌’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는 ‘tvN의 딸’이라고 자꾸 놀린다. 꼭 tvN이라서 뿐만이 아니라, 이 작품이 가진 매력과, 떠나지 않는 작품에 대한 생각들이 너무 오래가는 거다. 저에게는 너에게 과한 도전일 거 같고. 장르물도, 치명적인 역할을 한 적이 없는데. 내가 이 여자의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걱정을 너무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고사하다가 한번 저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그래서 한번 배우와 감독님을 믿고 가보자, 했다. 보이는 모습들에서 제가 노력한 흔적과,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결과물이 나온 거 같아 저에게는 너무 감사한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생활 패턴을 최대한 ‘한설아’에게 맞추려고 노력했다는 박민영은 “이 친구가 밥을 안 먹는다. 주변에 너무 슬픈 비극들이 많이 일어나다보니, 밥도 안 먹고 집에 가면 물이랑 술밖에 없다. 항상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혼자 있을 때의 모습은 지독히도 외롭다. 공허함을 많이 겪고도 있다. 결국 집에 물과 술만 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촬영하며, 물을 하루에 3L씩 마신 거 같다. 이상하게 그렇게 물이 넘어갔다. 촬영 끝나고 나서는 물을 싹 끊었다. 지금은 박민영으로 돌아온 거다. 한설아의 날렵한 모습을 표현해낼 수 있을 거 같아서, 자신을 어둡게 둔 게 잘한 선택이었던 거 같다. 정말 다크 하게 보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과의 케미를 전하기도 했다. 박민영은 “너무 좋았다. 진심을 가지고 연기하는 배우들을 만나서, 캐스팅 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했다. 촬영장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모든 분들이 다정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슛’이 들어가면 집중을 잘하게끔 만들어주셨다. 배우들끼리도 이야기하고 떠들수도 있지만, ‘슛이’ 들어가면 각자의 역할로 3초안에 바뀌는  것 같더라. 두분에게도 너무 놀랍고, 저는 이명도 들릴 만큼 집중 되었다”라고 웃었다.  극중 위하준, 김정현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는 “두 분이 되게 다른데, 어떻게 보면, 요즘말로 에겐남, 테토남이라고 한다면, 위하준 씨는 테토의 능력을 가졌지만 속은 에겐남이고, 정현 씨는 겉, 속 타 테토다. 여자는 또 다정함과 섬세함에 끌리게 되고, 직진남의 눈빛에 끌리지 않나. 그게 매력이었다. 근데 또 테토의 능력까지 가지고 있으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다른 패션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공부차 만났을 때 특징이 있더라. 옵셔니어 분들이 옵션을 할 때는 실크같이 과감한 소재나 색감도 비비드한 것을 쓰시는 경향이 있다. 악세사리 같은 것도 쓰시더라. 그 컬러감을 가져다 저도 처음으로 써봤다. 평소에 안해보던 스타일링을 좀 하게 되었다. 과감하게 컬러감을 쓸때는 확 쓰고, 대신 나만의 공간이나 편한 자리에 있어서는 설아의 내면을 보여줘야했기에, 최대한 무채색으로 눌렀다. 그렇기에 여태까지의 오피스룩과는 다르다. 위하준은 차우석 역을 맡았다. 박민영과 마찬가지로 tvN과 다섯 작품을 하며 깊은 인연을 맺기도 한 바. 이에 위하준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기할 정도로 계속해서 tvN과 연을 맺고 있다. 영광스럽고. 소감이라면 앞으로 더 좋은 작품, 더 다양한 캐릭터로 tvN과 오래오래 작업할 수 있겠다는 소망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우선 대본을 보고 완전히 빨려들어갔다. 대본을 한번에 쭉 보는 타입은 아닌데, ‘세이렌’은 앉아서 쭉 보게 되었다. 볼 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하고, 긴장감 있고 밀도 있었다. 그 뒤의 이야기를 보다보면, 긴장감과 공포 뿐만 아니라 따뜻함과 인류애, 치유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굉장히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고, 감독님의 감성을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박민영, 김정현과의 호흡도 전했다. 위하준은 “캐스팅 소식만 듣고도 비주얼적인 합은 너무 좋을거 같다 생각했다. 앵글을 보니,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다. 연기적 호흡도, 눈을 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간다. 제가 집중을 잘 못하는 날이어도, 그 순간 함께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인간적으로 이야기해도, 삶의 방향성과 가치관도 비슷해서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정현은 백준범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이번 연기에 대해 “도움을 되게 많이 받았던 거 같다. 그때는 정신없이 대사를 했는데. 한 장면이 생각이 난다. 다시 생각해보니, 적막함과, 집중해주게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배우들과 함께하면 빨려들어갔다. 너무 즐거웠다. 민영 누나가 스스로 어둡게 유지하려고 했다는데, 저는 밝게하려고 했다. 제가 이야기를 너무 많이해서 이명이 들리셨나 싶어 미안하다. 그만큼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다들 힘들텐데 웃으면서, 분위기 좋게 촬영했다. 연기 호흡이야, 처음 촬영한 날 설아를 만났는데, 진짜 설아가 서있는거다. 우석이도 마찬가지였다”라고 전했다.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키워드로 설명을 부탁하자, 김정현 “사슬인 것 같다. 이걸 힘으로 풀면 더 엉키기도 하고 끊기기도 하고, 천천히 하면 풀리기도 하지 않나. 드라마 안에서 저희가 사슬을 풀어나갈지, 옭아갈지, 한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며 한설아의 매력 포인트에는 “흔들림 없는 우아함이라고 생각한다. 심리적으로 흔들려도, 외적으로 잘 놓치 않는다. 우아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철규 감독은 "세분도 나와 계시지만, 오늘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너무나도 훌륭한 연기자분들이 함께 해주셨다. 그분들의 연기도 너무 감사하고 잘해주셨다. 더불어 장담컨데, 최고의 스태프가 모여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라고 전했고, 위하준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작품이라고 확신한다. 많이 봐주시고, 다양한 매력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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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중견기업 대출·체크카드 독자 발급 길 열렸다

중소기업 중심이었던 저축은행의 기업대출 범위가 중견기업으로 넓어진다. 대형 저축은행에서 독자적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영업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자본·지배구조 규율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업계·유관기관·전문가가 참석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축은행 건전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저축은행의 자금 공급 대상은 한층 확대된다. 그동안 서민·중소기업에 집중됐던 저축은행의 기업대출 범위를 중견기업까지 넓힌다. 저축은행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 산정 기준에도 중견기업을 포함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저축은행 기업대출은 부동산·건설업 비중이 45.2%(2025년 9월 말 기준)에 달할 만큼 특정 업종에 편중됐는데, 비(非)부동산·비(非)수도권 전반으로 저축은행의 자금 중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수도권 대출 가중치는 100%에서 105%로 높이고, 비수도권은 95%로 낮춰 지방 대출 확대도 유도하는 방식이다. 저축은행의 주식 투자 규제도 완화된다. 비상장주식 보유 한도는 자기자본의 10%에서 20%로 상향하고, 전체 주식 보유 한도 역시 자기자본의 50%에서 100%로 확대한다. 비상장주식·회사채 한도(자기자본 10%→20%)와 집합투자증권 한도(자기자본 20%→40%)도 각각 두 배로 늘린다. 부동산 중심의 자산 구조에서 벗어나 혁신·성장산업으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금융위 측은 밝혔다. 금융위는 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연계투자 허용과 중금리 사잇돌대출 상품 분리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자산 5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이 자본건전성(BIS 비율 13%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체크카드·모바일쿠폰 등 직불·선불전자지급수단을 중앙회와 공동이 아닌 독자적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된다. 대신 건전성 규율은 더욱 엄격해진다. 자산 5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은 일반 은행 수준으로 자본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기업대출에 대해 미래상환능력(FLC) 기반 자산건전성 분류도 도입한다. 위기 발생 이전 단계에서도 자본 확충 요구와 배당 제한이 가능하도록 완충 자본 제도를 마련하고, 예수금 모니터링과 유동성비율 산정 방식도 개선한다. 중앙회 부실채권(NPL) 자회사를 자산관리회사로 전환해 업권 차원의 부실채권 관리 역량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배구조 규제도 손질한다. 자산 규모에 따라 최대주주 지분 보유 한도를 50%→34%→15%로 단계적으로 낮추는 소유 규제를 도입하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 체계도 정비한다. 반면 자산 1조원 이하 소형사는 BIS 12% 이상, 연체율 4%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외부감사 주기를 분기에서 반기로 완화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단기 수익에 치우친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실물경제와 지역사회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거점 지역 단위에서 전국 단위까지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욱 금융감독원 은행·중소금융 부원장, 유대일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박준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비롯해 12개 저축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2026.02.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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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 최원영 “임사형은 미워하시되 저는 미워하지 마세요" 호평 속 종영인사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최원영이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을 마치며 정성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원영은 23일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꽃필 무렵 시작됐던 첫 촬영의 기억과, 자연을 누비고 무더위와 싸우며 모두가 함께 애쓰고 고군분투했던 시간들, 그리고 마지막 방송까지! 온전히 시청자분들과 나눌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더욱 작품의 모든 것들에 연기적으로 집중해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지독하고 철저하게 자신의 권력과 사욕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인물이었던 임사형을 완성하기 위해 고단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정의와 따뜻함, 인간애와 사랑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작품이었습니다”고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임사형은 미워하시되 저는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시길 바라며…^^ 즐겁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재치 있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최원영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권력이라는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임사형 역을 맡아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며 매회 화제를 모았다. 정교한 심리 묘사와 섬세한 연기력이 임사형이라는 인물에 숨결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시청자로 하여금 작품에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평이 이어졌다. 특히 위기에 처하자 아들의 목숨을 직접 앗아가는 악행을 저지르고 죽음의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거짓을 늘어놓는 임사형의 면면은 촘촘하게 설계된 최원영의 연기 속에 흡입력이 더해졌다. 마지막 회에서 최원영은 영원할 것 같던 임사형의 위엄이 망가지고 사그라드는 일련의 과정들을 이질감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했다.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가벼이 앗아갔던 악랄한 임사형의 호기로움은 죗값을 치르기 직전 떨리는 목소리와 회한의 시절을 회상하는 듯 많은 의미가 담긴 눈빛으로 연결되며 최원영은 마치 임사형 그 자체로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힘의 강도를 달리해 가벼울 때와 무거울 때를 똑똑하게 알아차린 최원영의 연기력은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갈등의 중심을 지키는 단단한 기둥으로 활약했다. 모든 사건 사고의 중심에서 오직 권력과 야망을 향해 꿈틀거리던 임사형의 차가운 내면이 흥미롭게 펼쳐질 수 있었던 이유다. 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지난 1월 3일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는 동시에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며 지난 22일 종영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KBS 2TV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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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불국사 대웅전' 올해 안에 해체·보수한다

8세기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경주 불국사의 본당(本堂)인 대웅전(보물)이 연내 해체·보수에 들어간다. 1765년에 중창된 해당 건물이 심한 노후화로 인해 수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오면서다. 2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최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건축문화유산분과 회의에서 ‘2025년 중점 관리 대상 문화유산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면서 불국사 대웅전을 ‘보수’가 필요한 E등급으로 분류했다. 연구원이 매년 중점 관리 대상 20∼30건을 대상으로 구조 안전, 보존과학, 생물 피해 상황을 확인해 매기는 등급 체계는 ‘양호’(A), ‘경미 보수’(B), ‘주의 관찰’(C), ‘정밀 진단’(D), ‘보수’(E), ‘긴급 조치’(F)로 나뉜다. 신라 경덕왕 때인 751년 재상 김대성이 창건한 불국사에서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중심 불당이다. 앞뜰에는 국보 다보탑(동쪽)과 석가탑(서쪽)이 각각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 건물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인 1765년에 중창된 것이나 하부의 초석, 기단 등은 신라시대 조성 당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불국사 대웅전은 앞서 2023년 점검에서도 주요 구조 부재 전반에서 파손, 처짐 등 현상이 나타났고, 나무 부재 곳곳이 갈라지거나 균열이 확인됐다. 지난해 2월에는 천장을 평평하게 만드는 구조물인 반자 부재 일부가 떨어지기도 했다. 연구원은 이를 기존에 발생한 손상과 연계된 것으로 판단해 “2026년 해체 수리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연내 공사에 착수하되 어느 정도 수리가 필요할지는 일단 지붕 쪽부터 뜯어보고 면밀히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며 “대웅전을 부재별로 완전 해체하는 수준까지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사는 경주시가 맡고 국가유산청 수리기술과에서 관라감독 하게 된다. 해당 기간에 관람객을 제한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지난해 국보 13건, 보물 11건 등 총 24건을 점검했고 불국사 대웅전 외에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국보)과 ‘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비’(보물)도 E등급을 매겼다. 5년 연속 E등급을 받은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은 지난해 안동시에 의해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비는 비석 몸체가 기울고, 비석을 관통하는 균열이 확인돼 해체 수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나머지 21건은 주의 관찰에 해당하는 C 등급으로 평가됐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2.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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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정말 끔찍하게 싫다” 인터 마이애미 팬 발언에 담긴 손흥민의 위력

[OSEN=우충원 기자] 인터 마이애미 팬들의 탄식 속에는 분명한 인정이 섞여 있었다. “손흥민이 정말 끔찍하게 싫다”는 말은 분노라기보다, 막을 수 없었던 상대 에이스를 향한 좌절과 찬사에 가까웠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공식 개막전에서 LA FC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했다. 전반 38분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윙어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LAFC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패배 직후 인터 마이애미 팬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 팬 팟캐스트 ‘드라이브 핑크 다이얼로그’는 생방송 경기 리뷰를 통해 LAFC 공격진을 언급하며 감탄과 자조가 뒤섞인 평가를 쏟아냈다. 특히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조합을 두고 “이 대륙 전체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공격 듀오”라고 표현했다. 진행자는 먼저 자팀 수비진을 돌아보면서도 일정 부분 정상참작을 요청했다. 그는 “이건 단순히 우리 수비가 못했다는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는 부앙가와 손흥민을 동시에 상대하고 있었다”며 “북중미 전체를 통틀어 이것보다 더 힘든 과제는 없다. 적어도 전반전만큼은 수비진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수비가 더 좋아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다만 상대 공격진의 수준이 워낙 높았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클래스부터 인정한 셈이다. 대화가 이어지던 중, 채팅창 반응을 읽으며 보다 직설적인 발언도 나왔다. 한 시청자가 “오늘 부앙가는 환상적이었다”고 언급하자, 진행자는 잠시 말을 고른 뒤 손흥민을 꺼냈다. 그는 “이건 정말 말하고 싶지 않지만… 결국 손흥민 이야기로 갈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나는 손흥민이 정말 끔찍하게 싫다. 선수로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비난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어진 설명은 오히려 정반대였다. “그만큼 우리를 괴롭혔고, 그만큼 잘했다는 뜻”이라는 뉘앙스였다. 전술적인 후회도 뒤따랐다. 그는 “두 센터백이 동시에 그렇게 라인을 끌어올릴 이유는 전혀 없었다”며 “상대에 부앙가, 마르티네스, 손흥민 같은 유형의 선수들이 있다는 걸 알고도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상대는 언제든 우리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었다. 최악의 수비 판단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결론은 명확했다. 손흥민의 스피드와 침투, 공간 활용 능력은 북중미 무대에서도 ‘공포’로 통한다는 평가다.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팀의 팬들조차 “너무 잘해서 싫다”고 말할 정도라면, 이는 이미 상대 팬들까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존재감이다. 한편 시즌 첫 공식전 두 경기를 연속 승리로 장식한 LAFC는 오는 25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와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만큼 여유 있는 상황이다.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시선은 다시 그의 발끝으로 향한다. 적에게서조차 인정받은 이름, 손흥민의 MLS 시즌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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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김정은에 보낸 축전서 "세계 평화 촉진하자"…북·중 관계 상향 조정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북한노동당 9차 대표대회에서 당 총비서에 재선출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함께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자”는 내용의 당선 축전을 보냈다고 관영 신화사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우의를 강조하며 지정학적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지난 7차·8차 노동당 대회 축전은 물론 지난달 14차 베트남 공산당 대회 직후 보낸 축전과 비교할 때 북·중 양국 관계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백 년의 변화 국면이 빠르게 진화하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게 얽히는 상황에서, 나는 총비서 동지와 함께 양측의 관련 부처와 지방이 우리가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잘 이행하도록 지도하고, 중·북 우호의 참신한 장을 써 내려가며, 양국 사회주의 건설 사업에 봉사하고, 양국 인민의 복지와 우정을 증진하며,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발전 번영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지난 2021년 8차 당 대회 직후 보낸 축전에 담겼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은 “지역 및 세계 평화”로 대체됐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중앙일보에 “중국이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한반도에 가두지 않고 세계 전략 차원으로 확대해 미국과 한국에 대한 레버리지로 활용하려는 노림수를 이번 축전에 담았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발생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한반도 3원칙의 하나로 앞세웠던 한반도 비핵화를 더는 언급하지 않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고 강 교수는 강조했다. 이번 축전에는 김 위원장에 대한 표현도 업그레이드됐다. 별도의 평가가 없었던 2016년 축전과 “북한 노동당원과 북한 인민의 총비서 동지에 대한 신임·옹호·기대”를 언급했던 2021년과 달리 올해는 “당과 정부, 인민의 총비서 동지에 대한 높은 신임과 충심 어린 옹호”라며 “높은, 충심 어린”이란 수식어를 추가했다. 이같은 수식어는 지난달 당 대회에서 재선출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당 대회 직후 북·중간 특사 외교도 주목된다. 사회주의권에서는 대선에 해당하는 당 대회 직후 특사를 파견하는 전통이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이수용 당 부위원장 겸 정치국원이 김정은 특사로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을 접견했지만 2021년에는 신종코로나 격리 정책으로 파견하지 않았다. 또 지난달 29~30일 중국은 류하이싱(劉海星) 당 중앙 대외연락부장을 시 주석 특사 신분으로 하노이에 파견해 또 럼 총비서를 접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류 부장이 노동당 대회 폐막 직후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접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내년 하반기 21차 당 대회를 앞둔 중국은 이번 북한 당 대회에서 김 위원장의 위상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북한 전문가는 “이번 당 대회에서 ‘주석’ 직함을 되살릴 수 있다”며 “이는 김정은이 선대의 유산을 계승하는 단계에서 자신의 시대를 여는 독립 지도자로 격상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 대회 직후 최고 인민회의를 소집해 기존의 국무위원장 직함을 버리고 북한 헌법에 규정된 국가주석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경진([email protected])

2026.02.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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