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선미경 기자] '젠더리스 그룹' 엑스러브(XLOV)가 마마무와 한솥밥을 먹는다.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RBW)와 손잡고 글로벌 IP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일 OSEN에 취재 결과, 알비더블유의 자회사 W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57엔터테인먼트와 포괄적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후 통합(PMI) 절차에 돌입했다. 알비더블유 측은 이에 대해 이날 “WM엔터테인먼트는 257엔터테인먼트의 IP 자산 및 아티스트 전속권 일체, 임직원을 포함한 사업 전반을 포괄 양수하게 됐다”라면서, “257엔터테인먼트 박재용 대표는 W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로 새롭게 취임해 기존 김진우 대표와 함께 2인 체제로 공동 경영에 나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알비더블유는 현재 마마무를 비롯해 오마이걸, 카드(KARD), 영파씨, 원위, 안예은, 가비앤제이 등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루키로 꼽히는 엑스러브의 IP도 확보하며 멀티 레이블의 시너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진우 대표는 “257엔터테인먼트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이번 인수는 알비더블유, DSP미디어, WM엔터테인먼트의 사업 인프라와 노하우를 집약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특히 엑스러브를 품은 알비더블유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 주목된다. 엑스러브는 지난해 1월 7일 데뷔한 4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불완전을 뜻하는 X와 완성되니 못한 러브(LOVE)라는 뜻의 LOV를 합성해 만들어진 팀으로, K팝 내 유일한 젠더리스(Genderless) 콘셉트로 큰 관심을 받았다. 멤버 중 현을 제외한 우무티, 루이, 하루는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즈플래닛’을 비롯해 ‘언더나인틴’,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등에 출연 경력이 있어 국내외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도 검증된 상태다. 무엇보다 엑스러브는 K팝 최초로 ‘젠더리스’ 콘셉트를 내세운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왔다. 유럽 투어와 해외 앨범까지 완판시키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팀으로 꼽힌다. 특히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상당한데 영국(3000석), 프랑스(2580석), 루마니아(4000석)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알비더블유의 전폭적인 지원 속 글로벌 시장 내 IP 확대에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엑스러브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1. 0:35
국내 PC방 트렌드를 선도해온 ㈜비엔엠컴퍼니가 캐릭터를 활용한 마우스패드와 충전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헬로키티와 쿠로미 캐릭터를 적용한 이번 상품은 PC방 이용 환경에 감성 요소를 더한 상품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엔엠컴퍼니는 지금까지 약 1,000여 개 이상의 PC방 구축과 오픈을 지원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PC방의 틀을 넘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PC방 창업 컨설팅 기업이다. PC방 브랜드 운영을 비롯해 F&B 브랜드, 모니터 브랜드, PC방 커뮤니티 운영, 마케팅 대행 등 폭넓은 사업 영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PC방’ 모델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 진출에도 나서며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무선충전기는 헬로키티와 쿠로미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을 올려두기만 하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방식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PC방 좌석 환경에 재미와 개성을 더하면서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액세서리로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최대 15W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해 일반 무선충전 대비 약 1.5배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미러 스타일 디자인과 충전 시 점등되는 블루 LED로 시각적인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가로·세로 방향 모두 사용 가능한 스탠드형 구조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거치하면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전성과 호환성도 강화했다. 이물질 감지(FOD) 기능과 과전류·과전압 보호 기능을 탑재했으며, Qi 규격을 지원해 다양한 스마트폰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5mm 이하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해 별도로 케이스를 제거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함께 출시된 장패드형 마우스패드 역시 헬로키티와 쿠로미 두 가지 캐릭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넉넉한 사이즈(780×300×5mm)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올려 사용할 수 있어 게임 플레이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넓은 마우스 이동 범위를 확보해 FPS 게임 등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비엔엠컴퍼니는 이번 상품 전개를 통해 PC방 공간에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경험 요소를 제시하며, 게이밍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굿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엔엠컴퍼니는 앞으로도 캐릭터 IP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PC방 공간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 보다 밝고 활기찬 이용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6.03.11. 0:35
장동혁 대표가 11일 국민의힘의 ‘절윤 선언’과 관련해 “107명 의원 전원의 의견을 담아낸 결의문에 대해 대표로서 존중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러나 절윤 입장을 둘러싸고 강성 지지층이 두 갈래로 분열하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장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발전 영입 인재 환영식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결의문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위해 그날 의원총회에서 밝힌 우리의 입장이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 더 이상의 논란은 선거 승리에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친한계와 일부 쇄신파를 중심으로 한 결의문 후속 조치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이들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 철회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윤민우 윤리위원장 등 장 대표 측근 인사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지도부 관계자는 “장 대표가 결의문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며 외연 확장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더 이상의 조치를 요구하는 건 당내 분란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속 조치 요구까지 나오는 원내 상황과 달리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외려 ‘절윤 선언’을 반기지 않는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무선전화 자동응답)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석열 및 지지 세력 절연 요구 동의 여부’에 ‘동의한다’는 27.0%에 그쳤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54.1%에 달했다. 이런 기류는 전체 국민 여론과 대비된다. 조사 대상을 국민 전체로 넓힐 경우 ‘동의한다’는 51.7%, ‘동의하지 않는다’는 27.0%였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결의문 발표 이후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는 “배신자 장동혁”과 “분열을 멈추라”는 두 갈래로 갈렸다.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지지층이 주로 모인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갤러리’에서는 11일 장 대표를 겨냥한 비판이 쏟아졌다. 게시판에는 “윤 어게인을 끊어내자는 한동훈과 똑같다”, “가짜 보수가 분리된 기점” 등 수십 건의 비난 글이 올라왔다. 유튜버 전한길씨를 추종하는 5만7000명 규모의 네이버 카페 ‘자유한길단’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사형을 주장한 것이나 마찬가지”란 비판과 함께 “탈당하겠다”는 글이 잇따랐다. 반면 장 대표를 지지하는 팬 카페인 ‘만사혁통’ 게시판에선 “분열 공작을 멈추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댓글엔 “당내 분란을 일으키면 이재명 대통령만 좋은 것이다”, “우리의 적은 친한계다. 장동혁을 수호하자” 등 장 대표 지지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지지자들은 “지도부를 무력화한다”는 취지로 ‘전한길 징계 요구서’를 추진하고 있다. 전날엔 강성 유튜버 고성국씨도 유튜브 방송에서 “장 대표와 당원을 이간질시키는 술수가 벌어진다”고 했고, 유튜브 채널 이영풍TV도 “장 대표는 얼마나 속이 타겠느냐”고 두둔했다.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했다가 11일 돌연 철회한 전한길씨와 윤 전 대통령 변호인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씨는 탈당 예고를 거두며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에서 탈당을 극구 만류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 대통령’이나 ‘변호인단’ 명의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거나,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전씨의 탈당 만류 주장에 대한 반박성 입장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선 지지층 간 충돌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도부 인사는 “일부 지지층이 탈당해 창당하거나 다른 정당에 표를 줄 경우, 싸우기도 전에 당 안에서부터 무너지는 것”이라고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전날 “지지자들을 탓하며 절연하는 정치도 멈춰야 한다”고 했다. 당내에선 “극우 발언을 하는 일부의 집단을 떨쳐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반응도 나온다. 재선 의원은 “그간 장 대표가 한줌 강성층에 휘둘리면서 중도 확장에 실패하고 당은 쪼그라든 것”이라며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당이 주도권을 갖고 외연 확장을 통해 지지층을 끌어 당겨야 한다”고 했다. 김규태([email protected])
2026.03.11. 0:31
[OSEN=선미경 기자] 조폭 연루설 후 휴식기를 갖던 방송인 조세호가 달라진 모습으로 복귀했다. 다시 통통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시간이 많다”라며 한가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더 라이벌’ 시즌4의 공식 채널을 통해 조세호가 복귀한 방송분이 공개됐다. 이번 ‘최강 여고생 선발전’ 편에서는 반장 선거를 진행, 조세호는 “상대적으로 여러분들에 비해 시간이 많다”라며, “은행 업무나 집안일 같은 개인 업무를 대신 봐드릴 수 있다. 택배도 받아드리고 전화도 이제는 아무 때나 잘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세호는 “저녁에 대리운전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하자. 여러분들이 불러주시면 무조건 달려가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활동 중단을 했던 자신에 대한 ‘셀프 디스’였다. 조세호는 조폭 연루 의혹으로 출연하고 있던 KBS 2TV ‘1박2일’과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휴식기를 가지면서 이전보다 시간이 여유로워졌음을 언급한 것이었다. 조세호는 지난 달 22일 공개된 ‘도라이버4’의 ‘보컬의 신 데스매치’ 편에서도 “이런 말씀드리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거 하나에 매진하고 있다. 아내랑 시간 보내면서 이런 저런 취미도 가지고 거의 뭐 일주일에 한 8일 정도 PD와 통화했다. 아내가 오해할 정도로. 시간이 안 가서 기타를 배우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역시 활동 중단 후 빈 시간이 생기면서 이전보다 한가해졌음을 언급한 것. 여러 개의 방송 출연과 유튜브 활동 등으로 바쁘게 지냈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었다. 한가해졌다는 조세호의 발언 뿐만 아니라 달라진 모습 역시 화제였다. 김숙은 조세호에게 “요즘 많이 울었냐. 얼굴이 많이 부어 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활동 중단 전보다 다소 통통해진 얼굴이었다. 이에 홍진경도 “그런데 이번에 살이 다시 쪘나봐. 요요가 다시 왔나봐”라고 말해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활동 중단을 거치면서 여러모로 달라진 조세호의 모습이었다. 조세호는 앞서 조폭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고, 활동을 중단했다. ‘도라이버4’를 통해 복귀한 조세호는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주변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염려를 끼쳐드려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관계에 대해서 부주의했던 거기 때문에 이번 시간을 계기로 저 역시 되게 많은 생각들을 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넷플릭스 제공, 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1. 0:30
[속보]대미투자특별법 법사위 통과…12일 본회의 처리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1. 0:28
중동 전쟁 여파로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가 11일 80달러 대로 내려왔다. 급등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전쟁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향후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84.7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11.32% 급락한 83.45달러로 마감했고, 이날 장중에는 76.73달러까지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87.59달러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을 시사하면서 원유 수급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번졌고,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주요 7개국(G7)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도 유가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국제유가 수준 자체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보고서에서 “브렌트유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90달러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3분기 이후 80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연말에는 70달러 선 부근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쟁 이전 약 60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높은 가격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제유가 상승은 물가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가 상승이 에너지 수입 비용을 높이며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향후 6개월 조건부 금리 전망을 담은 ‘K점도표’를 공개하며 상당 기간 기준금리 동결(연 2.50%) 기조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전망에도 다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거 고유가 국면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상했던 사례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2011년 ‘아랍의 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물가 압력이 커졌던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다음 달 금통위까지 이어질 경우 한은이 금리 인상 옵션을 검토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유가 충격이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해외에서도 금리 전망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한 차례로 보는 전망이 가장 많다고 보도했다. 두세 차례 인하할 것이란 이전 전망과 차이가 있다. 지난해 6월 인하 이후 금리를 연 2%로 유지해 온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3.11. 0:28
[OSEN=지민경 기자] 데뷔 직후 K-팝 글로벌 대세 반열에 오른 코르티스,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플레이브, 정통 록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터치드 등 각기 다른 장르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하이브는 11일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1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1차 라인업에는 아일릿(ILLIT), 아홉(AHOF), &TEAM(앤팀), 웬디(WENDY), 이창섭(LEECHANGSUB), 코르티스(CORTIS), QWER, 터치드(TOUCHED), 피원하모니(P1Harmony), 플레이브(PLAVE) 등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인업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비롯해 밴드, 솔로, 버추얼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른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 데뷔와 동시에 최고의 신인으로 등극한 코르티스의 위콘페 출격 소식이 눈길을 끈다. 코르티스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첫 진입했고, 발매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장(써클차트 기준)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4월 새 타이틀곡 발표, 5월 미니 2집 발매를 예고한 코르티스는 위콘페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음악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버추얼 아티스트를 대표하는 플레이브는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위콘페 무대에 선다. 플레이브는 두 번째 싱글 앨범 ‘플뿌우(PLBBUU)’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109만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서울, 타이베이, 도쿄 등 6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컴백을 확정한 플레이브 역시 한층 더 새로워진 퍼포먼스로 위콘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통 록 사운드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록 밴드 터치드도 합류한다. 터치드는 2022년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최종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매년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록 음악의 매력을 전해온 터치드는 이번 위콘페에서도 강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정통 록 밴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량한 사운드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최애 걸그룹’에 자리매김한 QWER이 2년 연속 위콘페를 찾는다. 최근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주와 아시아 등 16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펼친 QWER은 글로벌 공연 밴드로서 한층 더 성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출연도 이어진다. 일본에서 데뷔해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TEAM은 4년 연속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각각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TEAM은 4월 컴백과 5월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로 글로벌 활동 무대를 확장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만난다.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진행한 세 번째 월드 투어를 마친 피원하모니도 2년 연속 위콘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형 아티스트’로 꾸준히 성장해 온 피원하모니는 오는 12일 미니 9집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며, 위콘페에서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5세대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주목된다. 2024년 데뷔와 함께 위콘페에서 첫 페스티벌 무대를 가졌던 아일릿은 3년 연속 출연으로 위콘페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오는 14~15일 국내외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번째 투어의 포문을 여는 아일릿은 위콘페에서도 한층 여유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다국적 보이그룹 아홉의 첫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데뷔 앨범 ‘후 위 아(WHO WE ARE)’로 발매 첫 주 36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데뷔 10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한 아홉은 ‘차세대 라이징 스타’다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친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여름밤 페스티벌의 몰입감을 더할 솔로 아티스트들도 출격한다. 첫 솔로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보컬 퀸’의 위상을 공고히 한 웬디가 위콘페에 처음 참여한다. 웬디는 최근 미국 싱어송라이터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싱글 ‘이모션스(EMOTIONS)’를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위콘페에서도 믿고 듣는 보컬의 정수로서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비투비 이창섭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최근 국내 7개 도시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창섭은 위콘페에서도 감성적인 보컬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관객들과 호흡한다. 하이브는 “이번 위콘페 1차 라인업은 각기 다른 장르에서 색다른 시도와 압도적인 성과를 통해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구성했다"며, "향후 공개될 아티스트 라인업에서도 ‘대중음악의 장’이라는 위콘페의 정체성을 반영해 음악의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6~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위콘페의 2차 라인업은 이달 중, 최종 라인업은 다음 달에 공개된다. 티켓 예매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위버스 내 ‘위버스 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1. 0:26
손흥민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143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6연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 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2-5로 졌다. 토트넘은 지난달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연패를 당했고, 이날 경기를 포함하면 공식 경기 6연패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이 6경기를 연달아 진 건 143년 만에 처음이다. 경질된 토마스 프랑크 감독 대신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부임 후 치른 4경기 모두 졌다. 특히 투도르 감독은 주전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 대신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백업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3·체코)를 선발 기용했다가 망신을 자초했다. 킨스키는 전반 6분 공을 걷어 내려다가 넘어지며 패스미스해 선제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14분에는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미끄러지면서 앙투안 그리즈만에 추가 실점을 내줬다. 1분 뒤 킨스키는 백패스를 헛발질하면서 훌리안 알바레스에 3번째 골을 얻어맞았다. 결국 전반 17분 만에 투도르 감독은 킨스키를 빼고 바카리오를 투입했다. 골키퍼 교체 과정에서 투도르 감독이 킨스키를 위로하지 않았을 뿐더러, 주장이자 중앙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투도르 감독에게 귓속말로 교체를 요청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풋볼런던과 골닷컴은 킨스키에 평점 0점을 줬다. 토트넘은 0-4로 뒤진 전반 26분 페드로 포로가 추격골을 터트렸고, 1-5로 뒤진 후반 31분 도미닉 솔란케가 한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홈 2차전에서 네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절망적 상황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부리그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면서 반세기만에 강등 당할 위기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11. 0:26
[영상] 백악관 가는 日총리…트럼프가 내밀 '전쟁 지원' 청구서는 [https://youtu.be/8lscrWHApiQ]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일본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관측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명확한 지원책을 요구할 경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어려운 판단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간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법적 평가를 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 "사태가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계속해서 필요한 모든 외교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미국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더 명확한 '지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원책으로는 미국이 일본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나 기뢰 제거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 자위대 초계기나 공중급유기 파견이라는 선택지도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자위대가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원할 경우 집단 자위권을 법적 근거로 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송해정 영상: 로이터·유튜브 일본 항공자위대·사이트 요미우리신문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동근
2026.03.11. 0:26
왜 안나오나 했더니…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도 공습 첫날 부상 이란 대통령 아들 "모즈타바, 부상설 불구 무사하다는 사실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개전 첫날 공습으로 다쳐 은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로 추대된 지 사흘이 지났는데도 영상이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데에는 보안 우려뿐만 아니라 부상이라는 이유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이란 관리는 "모즈타바가 다리 등을 다쳤지만, 의식은 또렷하다. 통신이 제한된 최고 수준의 보안 시설에 피신해 있다"는 사실을 정부 고위층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 당국자 역시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다리를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뤄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첫날 폭격으로 모즈타바의 아버지(하메네이)와 어머니, 아내, 아들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모즈타바의 부상 사실을 암시하는 단서들은 이란 매체에서도 포착된다. 국영 매체들은 모즈타바를 지칭할 때 '부상당한 참전 용사'라는 수식어를 사용했다. 정부 산하 종교 자선단체인 '코미테 엠다드' 또한 최고지도자 추대 축하 성명에서 그를 전쟁에서 다친 참전 용사를 뜻하는 페르시아어 '잔바즈 장'(janbaz jang)으로 불렀다. 이런 가운데 모즈타바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이란 고위 인사의 전언도 나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아들이자 정부 고문인 유세프 페제시키안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세프는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관련 네트워크가 있는 지인들에게 확인을 요청했다"며 "지인들로부터 '신의 은총으로 그는 무사하고 안녕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메네이의 후계자는 누구든 표적이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즈타바를 겨냥해 "나는 그가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저격하면서도 모즈타바와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3.11. 0:26
"가격에 성능까지 입증한 천궁-Ⅱ 수요↑" 외신도 K-방산 주목 "이란 전쟁 수혜자…K-방산 생태계 작동 보여줬다" 평가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국산 방공 무기 '천궁-Ⅱ'가 이란 전쟁에서 그 성능을 입증한 가운데 K-방산이 이번 전쟁의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으로 값이 싼 패트리엇 경쟁 제품을 제시한 한국 방산 기업이 부상하고 있다"며 "LIG넥스원 천궁-Ⅱ의 실전 성공으로 한국 방산 기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미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패트리엇(PAC-3)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천궁-Ⅱ는 현재 UAE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에 판매됐다. 천궁-Ⅱ는 이전에 한 번도 전장에서 사용된 적이 없었지만, 이번 전쟁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에 따르면 UAE에 배치된 천궁-Ⅱ 2개 포대에서 60여발의 요격미사일이 발사됐고, 96%의 요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천궁-Ⅱ 시스템을 제작한 LIG넥스원 주가는 이란 전쟁 발발 전인 2월 말보다 거의 47% 상승했다. 이는 한국 증시 전반의 하락세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아울러 FT는 천궁-Ⅱ의 성공은 한국 방산 기업들이 점차 하나의 생태계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천궁-Ⅱ은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시스팀(ECS) 등으로 구성된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하고 있다. 천궁-Ⅱ의 경쟁력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신속한 생산 능력이다. FT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PAC-3의 요격탄 1개당 가격은 370만 달러(약 54억원)에 달하지만 천궁-Ⅱ의 요격탄은 3분의 1 수준인 110만 달러로 훨씬 저렴하다. 납품까지 4∼6년이 걸리는 PAC-3와 달리 천궁-Ⅱ 제조사들은 생산 속도를 빠르게 올리고 있다. 노무라금융투자 황어연 애널리스트는 "LIG넥스원이 2교대 근무를 통해 9∼12개월 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방산이 이란 전쟁에서 주목받긴 했으나 정부 지원과 전 세계 국가들의 재무장 추세로 인해 최근 꾸준히 번창해온 게 사실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9일 내놓은 2025년 세계 무기 이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무기 수출 시장 점유율은 3%로 세계 9위를 차지했다. K-방산 기업들은 중동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전 후 유럽을 대상으로도 판매 영역을 넓히고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한 후 현대로템의 K-2 전차를 구매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K-9 자주포, 한국항공우주산업의 FA-50 전투기도 구매했다. 지난 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육군이 추진하는 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LRPFS) 사업 수주에 성공해 다연장 로켓 천무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에는 에스토니아에 3억 유로 규모의 천무 발사대와 미사일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FT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3.11. 0:26
"셰브런·셀, 베네수 원유 생산 계약 임박" 마두로 축출 뒤 첫 외국기업 원유 생산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대표 주자인 미국 셰브런과 영국 쉘이 베네수엘라 정부와 석유 생산 계약의 타결에 근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계약이 체결되면 미국이 올해 1월 초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대통령을 체포하고 현지 석유 자원을 통제키로 한 이후 맺어진 첫 석유개발 거래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전 대통령 축출 뒤 미국 등 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의 낙후된 석유 산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셰브런과 베네수엘라 에너지 당국은 오리노코 벨트에 있는 셰브런의 최대 원유 생산 사업인 '페트로피아르'를 확장하기로 잠정 확인했다. 합의에는 페트로피아르 주변 남쪽의 '아야쿠초 8' 구역 채굴권도 포함됐다. 이 지역은 매장량이 입증된 대규모 광구로, 셰브런은 이 계약을 통해 초중질유 생산과 수출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베네수엘라 석유부, 국영 석유 기업 'PDSVA', 셰브런은 이 보도에 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셰브런은 마두로 전 대통령 축출 전 미국 정부로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유일한 미국 기업이었다. 베네수엘라 의회는 지난 1월 말 외국 회사들이 PDSVA와 합작법인을 만들지 않고도 원유 탐사·생산·수출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석유 관련 법을 개정했다. PDSVA 독점권을 사실상 없애는 법 개정으로 평가된다. 한편 쉘은 베네수엘라 동부의 '모나가스 노스' 지역의 카리토 및 피리탈 광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입수한 합의문 요약본을 인용해 전했다. 이 지역은 베네수엘라 내에서 드물게 경질유와 중질유가 함께 나오는 곳이며, 중질유 수출에 필요한 혼합 필수재인 천연가스도 풍부해 외국 에너지 기업들이 눈독을 들여온 요충지로 꼽힌다. 경질유는 점성이 적어 정제가 상대적으로 쉬운 원유를 뜻한다. 중질유는 반대로 타르처럼 끈적거려 운반을 위해서는 가스 성분을 혼합해야 한다. 이에 대해 쉘은 이메일을 통해 "베네수엘라에서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개척하고자 현지 당국, 엔지니어링 업체, 석유 서비스 회사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쉘은 광구 명칭 등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쉘이 개발을 추진하는 모나가스 노스 지역은 자사의 천연가스 집중 전략과도 연관성이 크다. 이 지역은 베네수엘라의 육상 가스 인프라와도 가깝고 '가스 연소'(Flaring) 현상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쉘은 이런 가스 연소 문제를 최소화하고 버려지는 가스를 포집해 인근 트리니다드 등을 통해 수출하는 계획을 준비해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6.03.11. 0:26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1명 호주 추가 망명…이란 "납치당해" 반발(종합2보) 망명 의사 밝혔던 다른 1명은 막판 철회…최종적으로 6명 호주 남아 호주정부 "대표팀 전원에 망명 제안"…나머지 말레이시아 거쳐 귀국길 이란축구연맹회장 "소녀들 인질 잡아…누가 월드컵에 대표팀 보내겠나" (서울·하노이=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박진형 특파원 = 국제경기 중 국가 연주에 침묵했던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선수 5명이 호주에 망명한 데 이어 이란 대표팀 소속 1명이 추가로 망명 대열에 합류, 모두 6명이 호주에 남게 됐다. 이에 이란은 호주가 사실상 이들을 '납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란 대표팀의 선수 1명과 스태프 1명 등 2명이 추가로 망명 의사를 밝혀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버크 장관은 이 2명에게 "전날 밤 선수 5명에게 했던 것과 같은 (망명) 제안을 했다"면서 "그들이 영주 비자로 이어질 수 있는 인도주의 비자를 받고 싶다면 즉시 발급할 수 있도록 서류를 준비해 뒀다"고 말했다. 이 2명은 호주 측의 망명 제안을 수락한 뒤 대표팀 나머지 인원과 분리돼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고, 버크 장관이 이들을 직접 만나 비자 발급 서류에 서명했다. 2명 중 선수는 공격수 모하데세 졸피(21), 스태프는 자흐라 솔탄 모슈케흐카르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발표가 있은 지 몇시간 뒤 버크 장관은 망명을 결정한 "2명 중 1명이 이미 떠난 팀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나서 마음을 바꿨다"고 의회에서 밝혔다. 이에 호주 측 관계자들이 망명을 철회한 1명에게 스스로 내린 결정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으며, 당사자는 주호주 이란대사관과 연락해 대사관 측과 합류했다고 버크 장관은 전했다. 2명 중 누가 망명 의사를 번복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버크 장관은 "호주에서는 사람들이 마음을 바꿀 수 있고 여행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그런 결정을 내린 배경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버크 장관은 또 이란 대표팀 나머지 인원도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에 전원이 경호원 없이 호주 관리들과 개별 면담을 갖고 망명 여부를 자발적으로 선택할 기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단계에서 이란 대표팀 일부 인원은 이란의 가족과 통화해 상의하기도 했지만, 결국 망명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출국했다고 버크 장관은 전했다. 그는 "우리가 확실히 하려고 한 것은 재촉하거나 압박하지 않는 것이었다"면서 "(이란 대표팀의) 개인들이 존엄성을 갖고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버크 장관은 이란 대표팀 일부 인원이 이란에 있는 가족들의 출국을 도울 수 있는지 호주 측에 문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주권자라면 당연히 가족을 초청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선 이란에서 탈출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인원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의 연관성 때문에 인도주의 비자 발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또 호주 정부가 이란 대표팀의 출국을 막았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호주의 목표는 특정 결정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우리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란 대표팀이 묵었던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에서는 호주에 사는 이란인들이 대표팀의 출국을 막으려고 대표팀 버스를 에워싸고 이란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귀국하기로 결정한 이란 대표팀 나머지 인원은 전날 밤 시드니 공항을 출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이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앞서 전날 이란 대표팀 주장 자흐라 간바리를 포함한 선수 5명은 호주 정부에 보호를 요청했으며, 호주는 이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송한 뒤 버크 장관과 면담을 거쳐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했다. 인도주의 비자를 받으면 12개월간 호주에 머물면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란 대표팀은 지난 2일 한국과의 여자 아시안컵 경기에서 국가 연주에 침묵해 이란 국영방송에서 '전시 반역자'로 비난받았다. 이후 대표팀은 이어진 두 경기에서는 모두 거수경례를 하고 국가를 불렀다. 이에 대해 이란축구협회 메흐디 타지 회장은 전날 국영방송에서 "안타깝게도 우리가 접한 소식에 따르면, 경기 후 호주 경찰이 직접 개입해 호텔에 머물던 선수 한두 명을 데려갔다고 한다"고 밝혔다. 타지 회장은 "몇몇 사람들은 공항으로 향하는 선수단 차량 앞에 드러누워 길을 막았고, 공항 게이트까지 완전히 봉쇄한 채 모든 선수에게 '난민'이 될 것을 종용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개시한 후 이란 남부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언급하며 "그들은 미나브에서 우리 소녀들 160명을 순교하게 했고, 이번 사건에서도 우리 소녀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타지 회장은 호주에 이란 대표팀의 망명 허가를 촉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여자대표팀에 대해 '그들은 난민이 돼야 한다'는 취지의 트윗을 두 개나 올렸고, 만약 호주가 망명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미국에서 망명을 허용하겠다며 협박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월드컵에 대해 어떻게 낙관적일 수 있겠나. 월드컵이 이런 식이라면 제정신인 사람 중에 누가 이런 곳에 국가대표팀을 보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대표팀 선수들의 '국가 미제창'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은 국가를 부르고 거수경례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란 검찰총장실은 "대표팀의 성실한 일부 선수들이 적의 음모와 악의에서 비롯된 감정적 선동에 영향을 받아 의도치 않게 행동했으나, 이들이 평온함과 확신을 가지고 조국으로 돌아오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고 국영방송이 전했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수석부통령도 "이란은 자국민을 두 팔 벌려 환영하며 정부는 그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면서 "누구도 이란 국민의 가족사에 간섭하고 어머니보다 더 친절한 보모 역할을 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반역자' 딱지 이란 여자축구팀 5명 호주 망명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vHdYpqs7XwQ]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3.11. 0:26
"美해군, 호르무즈 유조선 호위 요청에 '아직 안된다' 거부" 해운업계, 날마다 아우성…해군 '너무 위험해서 불가' 답변 전문가, 호르무즈 주변 이란 군사자산 약화 때 가능할 것으로 관측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호위해달라는 요청을 계속 거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전쟁 초기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군사적으로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거의 매일 미국 해군에 제기하고 있다. 이에 미국 해군은 아직은 이란의 공격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호위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해운업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해군의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중동의 원유 수출이 계속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해군의 분석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상적인 운항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호위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의 20% 정도가 지나는 무역로로, 이란은 전쟁 발발 뒤 "석유를 한 방울도 안 내보내겠다"며 봉쇄를 시도하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이란의 위협 때문에 해협을 지나 대양으로 빠져나가지 못하자 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유정에서 생산이 멈추는 장기 악재까지 속출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 해군이 실제로 유조선 호위에 나서기 위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이란 군사자산을 더 파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미국 군함이나 상선을 공격할 자폭 선박, 지대함 미사일, 기뢰 등 기동력이 있는 무기를 운용할 역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미군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의 군사 기반시설과 주요 인사를 겨냥한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이날 CNN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걸프국과 함께 합동으로 호르무즈 주변의 이란 군사자산을 폭격하기 시작하면 호위 작전이 임박했다는 신호일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재은
2026.03.11. 0:26
日, 4주째 휘발윳값 상승에…"비축유 단독 반출 배제 안 해" 석 달 만에 리터당 160엔 넘어…'내주 10% 이상 급등' 관측도 원유가 연동된 LNG도 상승 우려…전기요금도 연쇄적 인상 전망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 이후 휘발윳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이례적으로 비축유 단독 반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응에 나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11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정부 비축유 단독 반출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축유 반출은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협력해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단독으로 실시할 경우 1978년 관련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첫 사례가 된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열흘 정도가 지나면 일본에 도착하는 유조선이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중동에서 유조선이 출항하면 일본까지 약 20일이 걸린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2월 28일 시작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원유 조달 지역 확대, 가격 안정 대책 검토 등 (정부가) 이미 움직이고 있다"며 휘발유·전기요금 관련 대책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9일 시점 일반 휘발유 전국 평균 소매가는 L(리터)당 161.8엔(약 1천503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3.3엔(약 31원) 올랐다. 일본에서 휘발유 가격이 160엔(약 1천486원)을 넘은 것은 작년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상승세는 4주째 이어졌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단행한 이후 원유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혼슈 서부 지역방송인 산인방송은 돗토리현 요나고시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L당 170엔(약 1천579원)으로 올랐다며 "다음 주 단번에 10엔(약 93원)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휘발유 가격을 조사하는 일본 석유정보센터는 중동 정세 악화로 내주 휘발유 가격이 20엔(약 186원) 넘게 올라 L당 180엔(약 1천672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이 경우 휘발유 가격은 한 주 만에 10% 이상 급등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일본 휘발유 가격은 부과되는 세금이 적어 한국보다 다소 낮다. 일본 정부는 도로 정비 재원 확보를 위해 1974년부터 L당 25.1엔(약 233원)씩 부과해 온 휘발유세의 옛 잠정세율을 지난해 연말 폐지했다. 기존 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실제 휘발유 소매가는 15엔(약 139원) 정도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휘발유는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마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일본은 원유의 경우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지만, LNG는 중동 의존도가 10% 정도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일본이 조달하는 LNG 가격은 원유 가격과 어느 정도 연동하게 돼 있어서 중동 정세 악화가 장기화하면 LNG도 오를 수 있다고 요미우리가 짚었다. 일본은 LNG를 원료로 하는 화력발전 비중이 31.8%에 달해서 LNG 가격이 상승하면 전기요금도 연쇄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 요미우리는 "원유 가격이 LNG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이 흐름이)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데에는 4∼9개월이 걸린다"며 "냉방 수요로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에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LNG는 석유와 같은 국가 비축 제도가 없고 장기 비축이 어렵다"며 소비량 254일분을 비축한 석유와 달리 LNG 비축량은 3주분으로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3.11. 0:26
'우크라전 참전' 日 전직 자위대원 "포로 데려올 병력조차 없어" "러, 투항하면 살해·고문…4년간 전투 양상 드론 중심으로 변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만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우크라이나 측 외국인 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일본 자위대 출신 남성이 적군이 투항해도 포로를 진지까지 데려올 인원조차 없다며 전장의 병력 부족 현실을 전했다. 전쟁 초기부터 외국인 의용군으로 참전했다는 한 일본인 남성(30)은 11일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전쟁 장기화로 전장의 병사들은 피폐해지고 있고 교대 인력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 병사가 우크라이나군에 투항해도 이들을 데려오기 위한 병력이 없어 직접 우크라이나군 진지까지 오도록 드론으로 유도한다고 전했다. 러시아군 쪽에서는 우크라이나 병사가 항복하면 그 자리에서 살해하는 경우가 많고, 외국인 의용군은 투항하면 고문을 당할 가능성이 있어 항복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남성은 일본 육상자위대원 출신으로,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시작된 후 전쟁 초기부터 외국인 의용군으로 전투에 참여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직후인 2022년부터 '국제 군단'을 창설하고 외국인 의용군을 받았다. 이 남성은 처음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싶은 마음에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참전 의사를 밝혔으나, 당시 일본 정부는 자국민에게 의용군으로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 당시 우크라이나의 의용군 모집에 일본인 약 7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해외에서 다른 경로로 의용군에 합류해 약 3년간 전투에 참여해왔다. 그에 따르면 2천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의용군 부대에는 다른 일본인도 있었지만, 미국인과 영국인이 많았다고 한다. 군인 출신과 민간인이 각기 절반씩이었다. 월급으로는 기본급 약 2만 흐리우냐(66만원)에 전선에 배치되면 5만 흐리우냐(166만원)이 추가됐으며, 전투에 참여하면 일당이 지급됐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외국인 의용군 중에는 순수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우크라이나인과 결혼해 가족의 조국을 지키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며 "'전장에서 싸우고 있다'는 명성을 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드론 부대 지휘관을 맡고 있다는 그는 지난 4년간 전투 양상이 총격전과 포병전 중심에서 드론 중심으로 변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전선에서 5㎞ 이내에서는 드론들이 상공에서 감시하고 있다가 전차나 보병이 돌격할 조짐을 보이면 모두 날아가 공격한다"며 최근에는 방해 전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광섬유 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드론이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3.11. 0:26
공공입찰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단순 통계나 경험에 의존한 투찰 전략의 한계가 지적되면서, 입찰 참여 업체들 사이에서 보다 정교한 접근법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입찰 참여 업체 수가 증가하면서 낙찰 사정율이 조금만 달라져도 결과가 크게 바뀌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공공입찰을 단순한 확률 게임으로 접근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분석을 활용한 입찰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공공입찰 데이터를 장기간 분석해 보면 특정 낙찰 사정율 구간에 투찰이 집중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낙찰 직후에는 경쟁 심리가 작용해 유사한 가격대에 투찰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면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은 구간도 존재해 이러한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공입찰 데이터 분석 서비스 '마이크로비드(MicroBID)'가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마이크로비드는 실제 공공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낙찰 사정율 흐름과 경쟁사 투찰 패턴을 분석해 기업들이 입찰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마이크로비드는 낙찰 사정율의 연속 흐름 분석, 경쟁사 집중 구간 분석, 겹침 가능성 분산 전략 등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각화된 데이터와 분석 리포트를 통해 입찰 담당자가 별도의 통계 분석 역량을 갖추지 않더라도 입찰 환경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공공입찰 시장은 연간 약 200조 원 이상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 입장에서는 개별 입찰의 성패가 매출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와 수주 전략 수립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마이크로비드 대표는 "입찰은 단순히 가격을 맞추는 문제가 아니라 경쟁사의 선택이 모이는 구조를 읽는 과정에 가깝다"며 "실제 투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 패턴을 분석하면 보다 전략적인 공공입찰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비드는 공공입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주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1. 0:25
[OSEN=최이정 기자] 웨이브(Wavve) 신규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가 플레이어들의 ‘끝장 토론’이 대폭발한 1차 티저를 공개했다. 27일(금), 웨이브의 새 오리지널 서바이벌 ‘베팅 온 팩트’가 첫 공개된다. ‘베팅 온 팩트’는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출연자 8인이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뉴스의 진위를 가리는 리얼리티 뉴스 게임 쇼로, 코미디언 장동민·이용진, 교수 진중권, 방송인 정영진, 가수 겸 배우 예원, 정치 유튜버 헬마우스,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가 출연을 확정했다. 플레이어들은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토론과 전략을 펼칠 예정이며,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가려내기 위한 두뇌 싸움을 비롯해 논쟁에 특화된 패널들이 선보일 지적 유희가 색다른 재미와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베팅 온 팩트’ 측은 플레이어들의 격렬한 토크 배틀을 예고하는 1차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상에서 장동민과 박성민은 ‘군복무 가산점’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을 벌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진중권과 헬마우스의 1:1 토론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헬마우스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진중권을 향해 “비평가로서는 다 된 것 아닌가? ‘꼴통 보수’ 쪽으로 갔다고 생각한다”라고 거침없는 혹평을 남긴 상황. 사전 인터뷰에서부터 날 선 평가가 오간 두 사람이 결국 토론 테이블에서 마주하게 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마지막 1:1 토론에서 이용진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게 뭐 어떠냐”는 파격 발언을 던진다. 이에 예원은 “그건 오빠의 기준”이라며 곧바로 반박, 팽팽한 설전을 펼친다. 성차별부터 범죄자들의 사회 활동 등, 온라인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사회적 화두를 정면으로 다룬 8인의 토론 내용과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플레이어 8인이 ‘베팅 온 팩트’를 통해 선보일 뚜렷한 캐릭터에도 기대가 모인다. 먼저 서바이벌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서바이벌 GOAT’ 장동민은 게임을 설계하는 ‘지배자형 플레이어’로, 이용진은 남들이 방심한 사이 판세를 뒤집는 ‘계략형 플레이어’로 활약을 예고한다. ‘토론 고인물’ 진중권은 논리로 상대를 압도하는 ‘논리형 플레이어’, 정영진은 압도적인 정보력으로 판을 장악하는 ‘빅데이터형 플레이어’, 헬마우스는 팩트 체크로 가짜 뉴스를 해체하는 ‘분석형 플레이어’로 우승을 노린다. 여기에 예원은 의외의 한 방으로 판을 뒤흔드는 ‘감성형 플레이어’, 박성민은 판에 뛰어들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공격형 플레이어’, 강전애는 경험과 논리를 모두 갖춘 ‘육각형 플레이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피의 게임’,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뒤를 이을 웨이브 2026년 상반기 기대작인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는 27일(금) 첫 공개되며, 오직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웨이브(Wavve)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1. 0:24
[OSEN=김나연 기자] 그룹 메이딘(MADEIN)이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다. 메이딘은 11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새 싱글 ‘Girl Meets Boy(걸 미츠 보이)’의 더블 타이틀곡 ‘PUNG!(펑!)’ 활동에 나선다. ‘PUNG!’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흔들리는 순간을 기록한 곡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 할수록 더 크게 뛰는 심장을 풀어낸 귀여운 팝 사운드와 컬러풀한 멜로디, 그리고 솔직한 가사가 어우러져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떨림을 생생하게 전한다. 메이딘은 앞서 ‘안 봐도 비디오 (Super Obvious)’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면모를 입증했다. 벅차오르는 느낌을 선사하는 보컬부터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까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무대를 꾸몄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메이딘은 ‘PUNG!’으로 또 한 번 무대에 오르며 열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러블리한 매력으로 무장해 ‘안 봐도 비디오 (Super Obvious)’와는 또 다른 면모를 뽐내며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청순부터 아련까지 다채로운 콘셉트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독보적인 팀 컬러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메이딘. ‘안 봐도 비디오 (Super Obvious)’에 이어 ‘PUNG!’으로 열일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메이딘은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143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11. 0:23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이 또 하나의 위기로 돌아왔다. 부임 4경기 만에 4연패. 성적만이 아니다. 선수단과의 균열 조짐,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 기용, 그리고 경기 중 단 17분 만에 골키퍼를 교체하는 초강수까지. 영국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가 사실상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상황을 조명하며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입지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2-5로 대패했다. 이 패배로 투도르 체제는 공식전 4경기 4패, 14실점이라는 최악의 출발을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 역사상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시작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경기 내용 역시 충격적이었다. 특히 전반 23분 동안의 붕괴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아틀레티코가 특별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것도 아니었지만, 토트넘은 연속적인 실수 속에 순식간에 0-4까지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장면은 골키퍼 교체였다. 투도르 감독은 이날 안토닌 킨스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킨스키가 연달아 실수하며 실점을 허용하자 전반 17분 만에 그를 교체했다. 토트넘의 기존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대신 킨스키를 기용한 것도 투도르 감독의 결정이었다. 투도르는 경기 후 "이런 일은 15년 지도자 경력 동안 처음이다. 선수와 팀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이 장면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어린 골키퍼를 더 큰 붕괴에서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시각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선수의 커리어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냉혹한 판단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은 'BBC 라디오'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골키퍼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런 결정을 할 수 있다. 매우 외로운 자리다. 킨스키에게는 영혼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을 것"이라며 "감독의 자기보호적 행동처럼 보인다. 젊은 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투도르 감독의 전술적 선택 역시 의문을 낳고 있다. 킨스키 기용 자체가 그의 판단이었고, 그 결정은 결과적으로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BBC는 이를 두고 "실패라는 표현조차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BBC는 최근 구단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선수들이 투도르 감독의 지도 방식과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도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후임으로 팀을 맡으며 '즉각적인 반등을 이끌 감독'이라는 기대 속에 부임했다. 유벤투스와 라치오에서 보여준 단기 반등 능력이 그의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됐다. 현재 토트넘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BBC는 "투도르는 토트넘의 위기를 멈추기는커녕 오히려 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도르 감독 본인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이건 내 직업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팀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지금까지 그 약속이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트넘 구단 수뇌부 역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BBC는 "구단이 투도르를 이렇게 빨리 경질한다면 감독 선임 자체가 잘못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 된다"면서도 "그를 계속 두는 것이 더 큰 실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패배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구단 내부에서는 아틀레티코 원정 경기에서 경쟁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경우 향후 반등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토트넘 팬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장기적 감독 후보이기도 하다. BBC는 마지막으로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포체티노는 토트넘 복귀를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팀이 챔피언십으로 떨어질 위기에 있다면, 과연 그 마음이 그대로일까." 투도르 체제의 시간은 점점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1. 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