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신인인데 "다 이루었다"…이런 데뷔 시즌 또 있을까, 2년 차 정우주가 기대되는 이유

[OSEN=조은혜 기자] 프로 1년 차에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 아마 그 이상을 경험했다. 이 경험을 통해 정우주는 두 번째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정우주는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 51경기 53⅔이닝을 소화해 패전 없이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으로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만들었다. 8월 28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주자 있는 상황 최초로 1이닝 9구 3K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2006년 이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던 한화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정우주는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선발과 구원을 모두 경험하며 가을 분위기를 느꼈다. 시즌을 마친 후에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국가대표팀으로 발탁,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2구를 던져 무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우주는 1월 실시된 사이판 캠프에도 참석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만난 정우주는 "작년에는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줄일 수 있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느꼈다"고 돌아봤다. 정우주는 "사실 내가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거는 다 이뤘다고 생각을 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수많은 경험들을 갖고 시작하는 2년 차 시즌은 어떨까. 정우주는 "어떤 보직을 맡게 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설레고, 빨리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면서 "좀 더 중요한 상황에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작년부터 계속 했다. 그래서 올해 더 독하게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WBC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면 3월부터 숨 가쁘게 실전을 치러야 한다. 정우주는 "사실 페이스를 조금 더 빨리 올리는 거니까 대표팀에 합류를 하게 된다면 여름에 처지지 않고, 부상도 오지 않게 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목표는 지난해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던 우승이다. 정우주는 "일단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다 보면 그 중간에서도 많은 걸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7. 22:35

썸네일

[1보] '위례 개발특혜 의혹' 유동규·남욱 등 1심 무죄

[1보] '위례 개발특혜 의혹' 유동규·남욱 등 1심 무죄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27. 22:34

썸네일

'7살 연하♥' 서유리, 반지 공개 결혼설 나오자.."남친 로펌 사무장NO" 해명 [핫피플]

[OSEN=하수정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남자친구에게 받은 명품 반지를 공개한 뒤, 연인의 직업에 대해 "로펌 사무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유리는 28일 "DM 질문이 많아서"라며 "남친 로펌 사무장 아니고 전문직이다. 혹시나 특정될까 싶어 자세한 얘기 못 드리는 건 죄송하다.(자랑 아니니 오해 금지ㅠ)"라고 밝혔다. 앞서 서유리는 26일 개인 SNS에 "생일 아직 좀 남았는데"라며 "눈물 줄줄 구하기 힘들었다고"라는 글과 함께 반지 인증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유리가 남친에게 받은 명품 반지를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서유리의 남친은 C사의 고가 명품 브랜드 반지를 선물했고, 생일을 앞둔 서유리는 "눈물 줄줄 구하기 힘들었다고 했다"며 행복함을 표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반지는 연인 간 프러포즈를 할 때 자주 선물하는 만큼,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해 '웨딩링이 아니냐?'며 둘의 결혼을 궁금케 하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고, 2019년 4월 최명길 PD와 결혼했지만 2024년 이혼했다. 지난해 7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법조계 종사자라고 알린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서유리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27. 22:32

썸네일

‘미·일 환율 개입’ 시그널 통했나…3개월만에 엔화가치 최고치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한때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환율 개입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엔화 값이 152.1엔대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달러당 154.2엔이었던 것과 대비해 엔화 가치가 급상승(달러·엔 환율은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하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미·일 금융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다. 실제로 최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Fed)이 환율 수준을 확인하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일 환율 개입 전조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환율 관련 발언도 엔화 강세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 가치가 너무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훌륭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는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타야마 사츠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 발언도 외환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환율과 관련해 “향후에도 필요에 따라 미 당국과 긴밀히 제휴하면서 적절히 대응을 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급변하는 엔화 가치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지만, 시장에선 해당 발언 이후 미·일 양국의 환율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엔화 매수세가 이어졌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9월 환율 정책과 관련해 재무장관 명의의 공동성명을 내놓으면서 환율 개입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한다”는 기본 인식에 더해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을 주시하겠다는 취지로, 공동성명엔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한 경우 제한적으로 환율 개입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 역시 엔저 상황 타개를 위해 최근 외환 시장 개입을 의식한 발언을 내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5일 후지TV 토론회에 참석해 외환시장에 대해 “투기적이고 비정상 움직임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6.01.27. 22:31

썸네일

히로시마 피폭 한국인 유족. 日법원 손배소송서 승소

히로시마 피폭 한국인 유족. 日법원 손배소송서 승소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태평양 전쟁 때 히로시마에서 피폭되고도 일본의 피폭자 원호법에 의한 건강관리 수당을 받지 못한 한국인 3명의 유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28일 승소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히로시마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이날 유족 23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측이 요구한 약 330만엔(약 3천80만원) 전액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야마구치 아쓰시 재판장은 과거 최고재판소에서 판결한 해외 거주 피폭자 소송에서 일본 정부가 패소한 결과를 근거로 "(일본 정부의) 권리 남용에 해당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일본 정부는 원고들이 소송을 제기한 2023년에 이미 청구권 시효가 소멸됐다며 손해 배상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야마구치 재판장은 2007년 최고재판소가 해외 거주 피폭자에 대한 건강관리 수당을 인정하지 않은 종전 정부 지침의 위법성을 인정할 때까지 일본 정부가 소송에서 다퉈온 점을 지적하면서 "원고들에게 청구권 존재에 의문을 갖게 해 사실상 행사를 곤란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일본 정부는 2007년 최고재판소의 판결 이후 한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피폭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동안 법원에서 대상자라는 판결을 받은 국외 피폭자에 배상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2017년 민법상의 '제척기간'을 적용해 피해자가 숨진 지 20년이 지난 경우는 배상에서 제외하기로 배상 대상자 기준을 변경했다. 원고 측을 대리한 자이마 히데카 변호사는 판결 후 취재진에 "재외 피폭자에 대한 원호를 기피하는 정부의 자세를 재판소가 강하게 비판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27. 22:26

中자동차 최대 수출시장은 멕시코…작년 63만대로 러시아 제쳐

中자동차 최대 수출시장은 멕시코…작년 63만대로 러시아 제쳐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자동차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멕시코가 러시아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 사무총장은 2025년 중국의 대(對)멕시코 자동차 수출은 62만5천200대에 달해 2024년 대비 18만500대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멕시코가 중국 자동차의 연간 최대 수출국이 됐으며, 최근 몇 년간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지켜온 러시아는 58만2천700대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갔다. 3위는 57만2천대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2024년 대비 수출량이 24만1천700대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시장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중동, 유럽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자동차 수출 구도가 조정을 겪으며 단일 시장 의존적 구조에서 다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제일재경은 설명했다. 다만 멕시코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이러한 구조는 다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멕시코의회는 지난해 12월 중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수출 시장 다변화 속 수출 가격이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평균가는 2023년 1만9천달러(약 2천707만원), 2024년 1만8천달러(약 2천564만원), 2025년 1만6천달러(약 2천279만원)를 각각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6.01.27. 22:26

日 총선 앞두고 원전 논쟁 실종…제1야당도 '재가동 수용' 선회

日 총선 앞두고 원전 논쟁 실종…제1야당도 '재가동 수용' 선회 AI발 전력 수요 급증에 주요 정당 '원전 추진' 한목소리 "국민 부담 직결 사안임에도 에너지정책 논쟁 없어" 비판론도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의 2·8 중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원전 이슈'가 전혀 부각되지 않는 분위기다. 자민당 등 여권이 친원전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도 조건부이긴 하지만 원전 재가동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2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주요 정당 대부분이 원전을 에너지 정책의 한 축으로 인정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그동안 '원전 제로'를 내걸어 왔던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입장 변화가 결정적이었다. 총선을 앞두고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합쳐 출범한 신당 '중도개혁연합'이 원전 재가동 수용을 밝힘에 따라 '탈원전'은 완전히 힘을 잃은 모양새다. 중도개혁연합은 선거 정책집에서 "장기적으로 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지향한다"면서도 "안전성이 확실히 확인되고, 실효성 있는 대피 계획이 마련되고, 지역의 합의가 이뤄진 원전은 재가동을 용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총선 당시 입헌민주당이 '원전 제로'를 내걸고 자민당의 원전 추진 정책과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탈원전에서 조건부 재가동 허용으로 노선을 전환한 것이다. 조건부 원전 유지 입장이었던 공명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정책적 타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헌민주당의 입장 전환으로 자민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을 포함해 보수·중도 성향의 주요 정당들이 강도 차이는 있지만 모두 '원전 활용'이라는데 한목소리를 내게 됐다. 자민당은 차세대 원전 개발을, 일본유신회는 원전 조기 재가동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국민민주당은 원전 최대 활용 및 신형 원전 교체 및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원전 반대론은 공산당, 레이와 신센구미, 사민당 등 소수 정당에서만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의 원전 회귀 정책에는 속도가 붙고 있다. 2024년 도호쿠전력 오나가와 2호기의 재가동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도쿄전력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호기도 재가동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3호기도 재가동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각의(閣議·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제7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2040년 발전 비중을 재생에너지 40∼50%, 원전 20%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활용이 늘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한 만큼 전력난 해소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이 필수적이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부와 정치권 논의와는 별도로 원전 현장에서는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주부전력 하마오카원전에서는 내진 설계의 기준이 되는 '기준지진동' 데이터 조작 행위가 적발됐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은 재가동 하루 만에 제어봉 관련 부품 문제로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다. 또 사용후핵연료 처리시설이 완성되지 않아 '핵연료 사이클'이 완성되지 않은 것도 과제다. 이런 논란들은 충분히 총선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사안들이다. 그러나 주요 정당들이 원전 용인 쪽으로 모이면서 정작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할 에너지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쟁은 사라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제산업성의 한 간부는 마이니치에 "에너지 정책은 산업 정책과 국민 부담에 직결되는 사안임에도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된 논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이락

2026.01.27. 22:26

밴스, 金총리에 “쿠팡 차별 말라” 경고…사흘 뒤 트럼프 “韓관세 원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런 ‘대(對)한국 관세 원상복구’ 선언 배경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미국 테크기업 규제 움직임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한 원인일 수 있다는 관측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는 한ㆍ미 무역 합의 이행의 근거가 되는 대미투자 특별법의 국회 처리 지연을 문제 삼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차별대우 논란과 온라인플랫폼법 등 디지털 규제 움직임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는 관측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기술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규제와 조사에 대해 한국에 경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은 지난 23일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회동에서 쿠팡을 비롯한 미국 테크기업에 불이익을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 “밴스, 金총리에 ‘관세 인상’ 가능성 경고” 밴스 부통령은 김 총리에게 미국 측은 쿠팡과 같은 테크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서 의미 있는 완화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한다. 특히 “밴스 부통령이 명시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테크기업에 대한 조치가 지속될 경우 한ㆍ미 무역 합의가 흔들리고 관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돌연 “한국 국회가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승인하지 않았기에 나는 한국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23일 밴스 부통령 회담 직후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밴스 부통령이 미국 기업인 쿠팡이 한국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물어 국민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해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 美 조야에 ‘쿠팡 차별대우’ 인식 퍼져 하지만 이 자리에서 밴스 부통령이 품었던 문제의식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결과가 26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원상복구’ 선언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김 총리 방미 첫날인 지난 22일 아미 베라 등 미국의 지한파 연방 하원의원 7명과 가진 오찬에서도 영 킴, 데이브 민 등 한국계 의원들 사이에서 “쿠팡이 한국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고 한다. 사실 여부와는 무관하게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광범위한 조사를 차별 조치 아니냐고 보는 인식이 미 조야 깊숙이 자리잡혀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 이런 기류는 27일 연방 하원 법사위의 공화당 측이 소셜미디어 X(엑스)에 올린 글에서도 드러난다. 공화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선언하는 소셜미디어 글을 그대로 싣고 “이것은 쿠팡 같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할 때 발생하는 일”이라고 했다. ━ 美서 ‘韓 디지털 규제’ 비판·우려 목소리 친트럼프 성향의 온라인 매체 브레이트바트는 쿠팡의 주요 투자자 두 곳이 한국 정부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는 자사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관세 인상 결정이 나왔다며 “쿠팡 측 주요 투자자인 그리노크스와 알티미터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 이후 한국 정부가 쿠팡을 상대로 마녀사냥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최근 미 정부와 의회에서는 한국 정부의 쿠팡 수사와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라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을 비(非)관세 디지털 장벽으로 보고 우려와 비판을 쏟아내 왔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31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표현의 자유 검열’ 등을 들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문을 이례적으로 냈고,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지난 13일 ‘미국 기업이 디지털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받지 않고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도록 보장한다’고 명시한 한ㆍ미 공동 팩트시트의 이행을 촉구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 외교안보 책사로 불린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는 지난달 23일 “쿠팡에 대한 국회의 표적화는 미국 기업을 향한 광범위한 규제 장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USTR “韓 약속 이행 않고 디지털 법만 도입”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27일 폭스비지니스 인터뷰에서 한국의 디지털 규제에 대한 비판적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의 배경에 대해 “우리는 25%였던 관세율을 15%로 낮춰 성의를 보였지만 한국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금까지 (대미) 투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디지털 서비스에 관한 새 법안만 도입했을 뿐”이라고 했다. 지난해 말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결정이 한국의 약속 미이행 때문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결정 배경에 대한 중앙일보 질의에 “단순한 현실은 한국이 관세 인하를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관세를 낮춘 반면 한국 측은 자신들의 몫을 이행하는 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WSJ도 이날 “백악관 측은 기술(기업) 및 종교 문제와 관련해 현재 (양국 간에) 진행중인 긴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표를 촉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1.27. 22:25

썸네일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봄학기 신입생 모집

르 꼬르동 블루 – 숙명 아카데미가 2026년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모집은 세계적인 요리 교육의 정수인 ‘그랑 디플롬(Grand Diplôme®)’을 비롯해 요리, 제과, 제빵 디플로마 전 과정과 프랑스 와인 및 티 전문가 프로그램까지 포함한다. 현재 지원 현황에 따르면, 3월 개강하는 주중 제빵 과정은 이미 정원이 마감되어 대기 접수만 가능하며, 요리와 제과 과정 역시 잔여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2년 만에 개설되는 ‘요리 주말반’이다. 주말반은 직장인이나 지방 거주자들을 위해 자주 개설되지 않는 특별 과정으로, 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다음 반은 2028년에야 개설될 예정이라 예비 전문가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세바스티앙 드 마사르(Sébastien de Massard) 총주방장은 “르 꼬르동 블루의 교육은 단순히 레시피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테크닉을 발휘할 수 있는 ‘셰프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이번 봄학기 커리큘럼이 예비 전문가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견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르 꼬르동 블루만의 교육 노하우를 직접 경험할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오는 2월 11일(수)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오픈 하우스(입학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플로마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안내는 물론, 르 꼬르동 블루만의 미식 교육의 깊이를 엿볼 수 있는 정통 프랑스 셰프의 섬세한 요리 시연이 진행되어 2026년 입학을 고민 중인 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봄학기(2026년 2학기)는 3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되며, 2027년 1학기 일정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되어 체계적인 학업 계획이 가능하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저녁의 ‘프랑스 와인 전문가’ 과정과 화요일 저녁의 ‘티 전문가’ 과정도 함께 모집 중이다. 르 꼬르동 블루 – 숙명 아카데미는 1895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시작된 글로벌 요리·제과·제빵 교육기관 르 꼬르동 블루의 서울 캠퍼스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5,000여명 이상의 요리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입학·상담 문의는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 입학팀을 통해 가능하다.

2026.01.27. 22:20

썸네일

[속보] 법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불인정

[속보] 법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불인정 [속보] 법원 "김건희, 주가조작 미필적 인식·용인 여지 없지 않아" [속보] 법원 "김건희, 시세조종 인식했더라도 공동정범 단정 어려워" [속보] 법원 "尹부부, 명태균 여론조사 재산이익 얻었다 보기 어려워"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27. 22:19

썸네일

[LCK컵 프리뷰] 바론과 장로 그룹의 운명, '슈퍼 위크' 판가름

[OSEN=고용준 기자] 나란히 10승씩을 챙기면서 황금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 균형이 '슈퍼 위크'에서 드디어 무너진다. 이기는 쪽은 1, 2위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패배한 그룹 최하위는 낙마한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희비가 ‘슈퍼 위크’ 결과에 따라 엇갈린다.  LCK컵 그룹 배틀 3주차 경기가 28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이 나란히 10승씩 거두며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26 LCK컵 그룹 대항전은 28일부터 ‘슈퍼 위크’에 돌입한다.  슈퍼 위크에서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같은 시드 팀끼리 맞붙는다.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승리 팀이 속한 그룹에는 승리 포인트 2점이 부여된다. 승리 시 1점이 주어지는 일반 경기와 비교하면 슈퍼 위크 한 번의 승리가 사실상 두 번의 승리에 준하는 무게를 갖는다. 2주 차까지 10승씩 주고 받았기에 슈퍼 위크 결과에 따라 무게 중심이 크게 흔들리기에 ‘결정적 한 주’가 시작되는 셈이다. 슈퍼 위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매치업인 젠지와 한화생명의 대결은 2월 1일 마지막에 배치됐다. 바론 그룹의 수장인 젠지는 2주 차까지 4승 무패, 세트 득실 +8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바론 그룹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장로 그룹의 수장 한화생명은 2승 2패로 장로 그룹 중위권에 자리했지만 1주 차에서 2패를 당한 이후 2주 차에서는 2승으로 반등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한화생명은 2025 LCK컵에서 우승할 당시 5전 3선승제를 모두 승리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5전 3선승제로 맞붙는 슈퍼 위크에서 젠지의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시드 매치업인 T1과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 역시 슈퍼 위크의 핵심 축이다.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T1은 젠지와 함께 바론 그룹의 ‘투 톱’을 형성하며 흔들림 없는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3승 1패로 장로 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는 LCK 기준으로 2025 LCK컵 이후 T1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5전 3선승제에서 더욱 강해지는 T1을 상대로 디플러스 기아가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이번 슈퍼 위크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슈퍼 위크 특성상 상위 시드팀들의 맞대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하위 시드팀들의 승패 또한 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똑같은 무게를 갖는다. 2주 차까지 그룹 승점이 10점으로 동점인 상황에서 하위권 팀이 승리한다면 그룹 대항전의 균형을 깨면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낮은 시드의 팀들의 맞대결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하나의 그룹이 3~5번 시드 맞대결을 싹쓸이한다면 반대 그룹의 1, 2번 시드가 승리한다고 해도 그룹 대항전의 최종 승자는 하위 시드를 모두 가져간 팀에게 돌아간다. 슈퍼 위크의 포문을 여는 브리온과 DRX의 5시드 맞대결은 이러한 변수를 가장 먼저 보여줄 수 있는 경기다. 브리온은 2주 차까지 치른 네 경기를 모두 패했고 DRX는 2주 차에서 농심을 꺾으면서 반등의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5전 3선승제 방식은 한 번 기세를 잡으면 흐름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형식인 만큼 브리온이 첫 승을 ‘결정적 한 경기’로 만들지, DRX가 승리를 발판 삼아 확실한 반등의 신호를 남길지가 슈퍼 위크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29일에는 4시드 매치업인 DN 수퍼스와 피어엑스가 맞붙는다. DN 수퍼스는 1승 3패로 반전이 절실한 반면, 피어엑스는 4시드로 출발했음에도 2승 2패를 기록하며 현재 장로 그룹 2위에 올라 있다. 2025년과 동일한 선수 구성으로 LCK컵에 참가하고 있는 BNK 피어엑스는 2025년 LCK 정규 시즌에서 DN 수퍼스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피어엑스가 DN 수퍼스를 상대로 2025년부터 이어진 천적 관계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7. 22:18

썸네일

팬 공모로 정했다...2026시즌 K리그 캐치프레이즈 ‘우리 곁에, K리그’

[OSEN=정승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팬 참여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26시즌 K리그 공식 캐치프레이즈 ‘우리 곁에, K리그’를 발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지난해 12월 팬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가운데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8개 후보를 선정한 뒤, 온라인 팬 투표(30%), 구단 관계자 심사(30%)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됐다. 최종 선정작 ‘우리 곁에, K리그’는 팬 투표와 구단 관계자, 전문가 심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우리 곁에, K리그’는 K리그가 경기장을 넘어 일상과 함께하는 존재임을 담고 있다. 캐치프레이즈 디자인에도 리본처럼 이어지는 ‘곁’의 획을 활용해, ‘K리그’와 ‘우리(팬)’의 지속적인 연결을 시각화했다. 연맹은 이번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K리그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축구가 지닌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팬들과 함께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 ‘우리 곁에, K리그’는 2026시즌을 대표하는 메시지로, ▲K리그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K리그 경기장 배너 및 옥외 홍보물, ▲K리그 관련 MD 및 각종 캠페인 소재 등 K리그 공식 자산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 곁에, K리그’를 만든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팀 K리그’ 친필 사인 아디다스 유니폼 1벌이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7. 22:15

썸네일

하루 만에 '협상' 전환?…트럼프 "25% 관세 꺼내면 상대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관세 문제에 대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관세를 기존의 15%에서 25%로 기습 인상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에서 진행한 경제 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내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면 상대방은 ‘하겠다’고 한다”며 관세를 무기로 상대를 압박해 “미국이 세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존중받게 됐다”고 자화자찬했다. ━ 하루 만에 협상 전환…“해결책 마련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이오와로 출발하기 전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추가 설명을 하려다 재차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미 무역 합의가 한국 국회에서 입법화되지 않았다”며 관세를 25%로 다시 올리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한국과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결과에 따라 관세 인상 발표를 철회할 여지까지 남겼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한국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 사안을 언급했다. 그는 이날 폭스 인터뷰에서 “한국은 향후 3년 간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많은 미국산 자동차의 진입을 허용하며 농산물에 대한 비관세 장벽 일부를 철폐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그들은 지금까지 투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강제 받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협상 조건(관세 인하)을 고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26일 발의된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이 역시 조속한 대미 투자를 종용하면서 이를 이행할 경우 관세를 다시 인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25% 관세 말하면 상대방 기꺼이 수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연설에서 한국과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한국, 일본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며 한국의 대미 투자를 관세 정책의 핵심 성과로 제시했던 것과는 차이가 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관세 압박으로 상대를 굴복시킨 사례를 자랑하듯 늘어놨다. 그는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채 “내가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더니 그들은 ‘그렇게 하겠다. 우리가 왜 안 하겠나. 기꺼이 한다’고 답했다”며 “나는 그렇게 그 어떤 대통령도 해내지 못 했던 일을 해냈고, 미국 무역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가들과 공정한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한국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압박 전략의 예시로 들었던 25%와 동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영국, 호주 등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미국산 물품, 특히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농민에게 민감한 농산물 수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가 성과로 제시한 사례에 한국은 단 한 번도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농기계 업체 ‘디어’가 노스캐롤라이나에 7000만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한 발표를 자신의 성과로 제시했다. 이 역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의 투자 결정을 강조하며, 국외 자본을 활용한 알래스카 천연가스 사업을 언급했던 것과 차이가 난다. ━ “선거 지면 다 잃는다”…韓에 성과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의 대부분을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성과를 과시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면서 “만약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며 “중간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상호관세의 위법 여부를 가릴 대법원 판결에 대해선 “중국 쪽에 기운 사람들, 말 그대로 중국 편에 선 사람들이 그것(관세)을 막으려고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해낼 것”이라고 했다.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선 이날 한 번도 제시하지 못한 한국의 구체적 투자 성과가 절실할 수 있다. 실제 백악관은 이날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 배경’을 묻는 중앙일보의 질의에 “단순한 현실은 한국이 관세 인하의 대가로 (무역) 합의를 했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관세를 인하했지만, 한국은 약속을 이행하는 데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않았다”고 했다. 속도를 강조한 말이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실제 관세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비롯해 인상 시기 등을 묻는 말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사실상 한국을 향해 최대한 조속한 투자 약속 이행을 압박하기 위해 관세 인상 카드를 꺼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조속한 투자 및 무역 합의 이행 압박을 받은 정부는 현재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워싱턴으로 급파해 러트닉 상무장관과 직접 접촉하기로 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역시 미국 측 카운터 파트인 그리어 대표와 별도로 협의할 예정이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1.27. 22:15

썸네일

전직 美펜타곤 국장 "장유샤 없는 중국군 오판 위험 커진다"

미국 국방부의 전직 중국 담당 국장이 장유샤(張又俠·76) 중국 중앙군사위원회(CMC) 부주석의 숙청으로 중국군의 잘못된 판단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우려했다. 26일(현지시간) 드류 톰슨 전직 미국 국방부 장관실 중국·대만·몽골 담당 국장은 개인 채널에 ‘장 부주석은 다른 인민해방군(PLA) 장성과 확연히 달랐다’며 직접 만났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톰슨 국장은 “장유샤의 참전 경험, 자신감, 지혜, 그리고 일생을 중국과 공산당을 지키겠다는 헌신이 그를 지켜줄 것으로 믿었다”며 “그의 능력과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 때문에 일부 재정적 부정행위는 용인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2012년 5월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이 인솔한 중국군 대표단 성원으로 미국을 1주일간 방문했던 장유샤 당시 선양군구 사령관과 접촉하며 갖게 된 인상을 소개했다. 톰슨 국장은 “인민해방군은 정치조직으로 당(黨)의 무장 역량일 뿐, 헌법이나 국가에 충성하는 군대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장교의 경력은 정치적 신뢰도와 인맥에 달려있어 충성도와 이념이 전투 능력보다 더 중요하며, 비판적 사고나 독립적 사고는 자산이 아닌 부담이 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장유샤는 이런 흐름에서 완전히 달랐다고 톰슨 국장은 강조했다. “장유사는 실전 경험을 통해 겸손함을 갖췄고, 잘 교육 받았으며 지적이고 통찰력을 지녔다”면서 “그는 전시된 (미군) 장비를 보고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했고, 우리가 왜 이런 무기를 보여주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중 군사 관계와 대만해협의 안정을 위해 장유샤가 CMC에 존재하길 바랐다고 밝혔다. 톰슨 국장은 “장유샤가 현역 장성 중 유일하게 인민해방군의 약점을 포함한 군사력과 군사 충돌 시 인명 피해를 시진핑에게 최고이자 가장 객관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유샤는 미국과 대만의 군사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시진핑에게 대만 점령 작전이 직면할 군사적 위험과 비용을 설명할 수 있다”면서 “반면 참전 경험이 없는 아첨꾼은 오직 듣고 싶어하는 말만 할 뿐”이라고 했다. 또, 그는 “미국의 억지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진핑 옆에 객관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유능한 장군들이 있어야 한다”며 “장유샤가 아닌 다른 이가 시진핑에게 군사 조언을 하는 결과를 더욱 걱정한다. 장유샤가 없는 CMC는 잘못된 판단을 내릴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톰슨 국장은 장유샤의 석방을 희망하며 2023년 10월 그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의 내사설을 취재하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미니 찬 기자와 나눴던 휴대폰 문자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2024년 중국을 방문해 장 부주석과 회담했던 제이크 설리번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장 부주석 숙청을 “지진급 사건”으로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시 주석이 오랜 인연을 맺은 인물을 제거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며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그는 당시 한 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장 부주석이 중국의 전반적인 군사력 증강 맥락에서 핵무기를 언급했을 뿐, 민감하거나 실질적인 발언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핵은 논의의 주요 주제가 아니었다”고 했다. 한편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이 27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화상 통화를 갖고 군사협력을 논의했다고 해방군보가 28일 보도했다. 홍콩 명보는 앞서 중·러 양군 고위층 교류는 장유샤가 주도했다면서 인민해방군의 대러 소통 창구가 둥 부장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경진([email protected])

2026.01.27. 22:13

썸네일

11월 국내은행 연체율 0.6%...중소법인·비주담대 연체 부담 늘었다

지난해 11월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특히 중소법인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부문의 부실이 확대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6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0.58%)보다 0.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년 동월(0.52%)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높아 연체율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율은 10월보다 0.01%포인트 낮은 0.11%였다. 신규 연체액는 줄었지만 기존에 누적된 대출 연체액 때문에 전체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05%포인트 오른 0.89%였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0.98%로 1%에 근접했고,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0.76%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부문을 중심으로 연체 부담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44%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우량채권으로 분류되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0%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즉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비주담대 연체율은 0.90%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은행권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은행별·부문별 건전성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이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충당금 적립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영([email protected])

2026.01.27. 22:11

썸네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유명 유튜버, 사인 밝혀졌다.."잠든 사이 심장마비"

[OSEN=최이정 기자] 미국 유명 유튜버 아담 더 우(Adam the Woo)의 사인이 공개됐다. 향년 51세.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애덤 더 우의 부친 짐(Jim)은 최근 SNS를 통해 아들의 부검 결과를 전했다. 짐은 “아들은 동맥경화 및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고, 그로 인해 잠든 사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며 “짧게 말하면 자연사”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미처 알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건강 문제로 인해, 평온하게 잠든 사이 세상을 떠났다”며 “사랑하는 아들이자 많은 이들의 친구였던 애덤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애덤 더 우는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보안관 사무소는 지인의 요청으로 복지 점검에 나섰고, 이후 주택 내부에서 애덤이 침대 위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명 애덤 윌리엄스인 그는 2009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폐쇄된 테마파크, 영화·드라마 촬영지, 기이한 로드사이드 명소 등을 탐방하는 브이로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첫 번째 채널에서 약 40만 명, 두 번째 채널 'TheDailyWoo'에서는 약 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8만 명을 넘겼다. 특히 디즈니 월드와 디즈니랜드 콘텐츠로 유명했던 그는 스스로를 “80년대 팝컬처 덕후”라 소개하며 “모험을 기록할 뿐,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해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때 밴에서 생활하며 여행을 이어간 스토리 역시 그의 상징적인 이력으로 꼽힌다. 비보가 전해진 뒤 팬들과 동료 크리에이터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유튜버 Justin Scarred는 “우리는 애덤을 잃었다. 그는 정말 하나뿐인 사람이었다”며 “화면 뒤에 있던 따뜻하고 관대한 마음을 세상은 다 알지 못했다”고 애도했다. 팬들 역시 “중부 플로리다와 전 세계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 “그의 영상은 우리 삶의 일부였다”며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7. 22:11

썸네일

'여성암 투병' 이솔이, 암 검진후 불안했던 마음.."암보다 내가 더 강하다!"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검진을 무사 통과한 근황을 전했다. 27일 이솔이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주사는 너무 아프지만.. 6개월동안 날 지켜주겠지. 히히히히 잘 부탁해. 근데 오늘 사람 �羔� 많아 맘아푸게"라며 암 병원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연초에 있는 암 검진을 두고 꾸준히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 왔다. "검진 앞두고 불안하고 무서운 맘 감출 수 없어 그냥 겁쟁이 모드. 연초부터 있는 검진은 절 너무 두렵게 하고 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검진 후에도 "내일 드디어 검진 결과. 응원해줘"라고 초조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은 이솔이는 "검진 전에 피드 올리면 많은 분들께서 공감한단 메시지를 정말 많이 주시는데요. 저 잘 통과하고 왔어요!!"라고 무사히 검진을 잘 마쳤음을 알렸다. 그는 "가끔 카페 들어가서 기운 받고 오는만큼, 저도 무사통과 기운 보내드립니다. “암시키보다 내가 더 강하다 !! 무조건 완치길만 걷자구요오 !! ”"라고 독려했다. 이어 "항상 내 건강과 행복과 안전과 평온을 위해 애써주는 내 사람들 고마우. 항암할 때부터 지금까지 4년동안 매번 동행해주는 엄마 싸랑해. 1년 더 잘 해볼게! 마음이 편안해지니 커피 한잔 하고 싶다.."라고 크게 안도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이후 여성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으며, 현재 그는 수술과 항암을 마치고 정기검진과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솔이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7. 22:10

썸네일

음바페도 관리 못해 레알 나왔는데... '리버풀 감독 유력 후보' 알론소, "'이강인 동료 포함' 스타 4명 영입해줘" 무리한 요구

[OSEN=노진주 기자]  사비 알론소(44)가 리버풀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물밑 접촉 정황이 드러났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2025-2026시즌 종료 후 슬롯 감독과 결별할 방침이다. 차기 감독 후보로 평가받는 사비 알론소와 비공개로 만나 조건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는 리버풀 부임을 전제로 한 전력 개편 구상을 이미 전달했다. 방향은 분명하다. 대대적인 보강이다. 그는 미키 반 더 벤(토트넘),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는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요청했다. 알론소는 이 네 명을 중심축으로 팀 틀을 다시 짜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평가받는 이들의 개별 몸값은 1억 파운드(약 1976억 원) 수준이다. 네 명을 모두 데려올 경우 이적료 총액은 4억 파운드(약 7906억 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리버풀이 알론소 감독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기엔 현실적인 제약도 뚜렷하다. 그가 언급한 4인은 현재 팀에서 대체가 쉽지 않은 자원이다. 리버풀이 한 번의 이적 시장에서 네 명을 모두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이유다. 현재 리버풀은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10승 6무 7패를 기록 중이다. 승점 36으로 순위는 6위다. 우승 경쟁과는 거리가 있다. 상위권 안정권과도 간극이 존재한다. 슬롯 감독을 향한 시선이 급격히 차가워진 배경이다. 리버풀은 시즌 도중 감독 교체에 신중한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현지 매체는 스티븐 제라드가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을 맡는 시나리오도 거론했다. 이후 알로소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란 예상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7. 22:10

썸네일

'충격' 프로야구 선수가 경찰 체포? '좀비 담배' 흡입 혐의에 일본 발칵…감독은 "무겁게 받아들인다" 사죄

[OSEN=조은혜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현역 선수가 약물 복용 혐의로 체포되며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스포츠호치' 등 현지 언론은 28일 "히로시마현 경찰은 히로시마 소속 하츠키 류타로를 지정 약물 에토미데이트를 사용, 의약품의료기기법 위반 혐의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츠키는 "사용한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025년 12월 16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도착한 현장에 신고자와 하츠키가 함께 있었다. 장소는 히로시마현 내로, 임의동행 후 실시한 소변 검사에서 에토미데이트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입수 경로와 함께 사용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에토미데이트는 일본에서 '지정 약물'로 분류된, 한국의 '임시마약류'에 해당하는 물질이다. 이른바 '좀비 담배' 또는 '웃음 마취'로 불리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다 복용할 경우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하츠키는 프로 7년 차였던 지난 시즌 대주자 요원으로 74경기에 출전해 리그 공동 5위, 팀 내 최다인 17도루를 기록했다.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주루로 팀에 기여했고, 과제로 지적되던 타격에서도 타율 0.295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스포츠 호치'는 "스프링캠프는 2군에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올 시즌 역시 슈퍼 서브로서의 활약이 기대되던 가운데 체포됐다. 8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라이 다카히로 감독의 히로시마 카프에 큰 충격이 전해졌다"고 적었다. 한편 히로시마 구단은 "현재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을 진행 중이며, 수사기관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구단으로서는 본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적절히 대응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아라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우리 구단 소속 선수가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해 감독으로서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평소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사실관계는 수사 중이므로 자세한 언급은 삼가하겠지만, 팀의 일원으로서 자각을 결여한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팀으로서도 이번 사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도와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7. 22:10

썸네일

수고랩, CES 2026서 AI 브랜드 운영 시스템 ‘ARTNEX’ 공개

AI 기반 브랜드 운영 시스템 ‘ARTNEX’를 개발·운영하는 수고랩이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실행 통합형 브랜드 운영 인프라를 공개했다. 수고랩은 ARTNEX를 단순한 마케팅 도구가 아닌, 제조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입할 때 필요한 실행 중심의 운영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해외 진출의 성패는 제품 자체보다 유통, 채널, 콘텐츠, 가격, 신뢰 형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운영 구조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수고랩은 글로벌 시장의 핵심 장벽을 ‘정보 부족’이 아닌 ‘속도 불일치’로 진단했다. 많은 중소 제조기업이 전략은 수립했지만 실행 조직 부재, 분절된 브랜드 메시지, 느린 의사결정, 감에 의존한 콘텐츠 운영, 성과 축적 실패 등의 문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ARTNEX는 브랜드 진단, 데이터 기반 전략 설계, 자동화 실행, 공공·산업·R&D 연계의 4단계 운영 구조를 통해 전략과 실행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캠페인 운영과 성과 분석, 개선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구조를 구현한다. 수고랩은 또 ‘한국에서 만들고, 한국에서 검증한 뒤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기준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는 아시아 시장 확장이 빠르고, 한국에서의 성공 자체가 글로벌 신뢰 지표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ARTNEX는 현재 서울·경기 테크노파크 등 국내 제조 생태계에서도 실증 운영 중이다. 특히 서울경제진흥원과의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브랜드 진단과 마케팅 전략 설계, 실행 체계 구축을 진행했으며, 평균 만족도 4.7점을 기록했다. 수고랩은 CES 2026을 계기로 ARTNEX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수고랩 관계자는 “ARTNEX는 브랜드 운영 구조 자체를 표준화하는 시스템”이라며 “한국에서 만들고, 아시아에서 검증해, 세계로 확장하는 과정을 AI와 데이터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7. 22:1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