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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미국 유가족 방한

Los Angeles

2025.08.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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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켄터키 출신 교환학생 앤 마리 기스케(Anne Marie Gieske)씨의 유가족이 3주기를 맞아 서울을 찾는다.
 
유가족은 지난 9일 고펀드미( gofundme.com/f/remembering-anne-marie)를 통해 "앤 마리가 사랑했던 도시와 장소를 직접 걸으며 그를 기리고 싶다”며 추모 방문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여정에는 가까운 친척 4명이 동행한다.
 
기스케씨는 2022년 가을학기 교환학생으로 서울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생일을 맞은 지 닷새 만의 비극이었다.
 
그는 당시 켄터키주 포트 미첼 출신으로 켄터키대 2학년 간호학 전공생이었다. 지역 명문 비치우드 고교를 졸업했다.
 
기스케씨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그는 포트 미첼 성체천주교회 교인이었다. 또한, 그는 교회 청소년 단체 챌린지 클럽과 로즈 가든 미션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했다.
 
한편,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총 15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 가운데는 14개국 출신 외국인 26명이 포함됐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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