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북한 이후 각국 핵실험 없어…1945년 이후 최장 無실험" 미국 반핵 과학자 단체 "핵실험 재개 불필요…현명하지도 않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2017년 9월 3일 북한 핵실험 이후 지금까지 세계 어느 나라도 핵실험을 하지 않으면서 1945년 이후 최장기간 '핵실험 없는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반핵 과학자 단체 '우려하는 과학자들 연합'(UCS)의 딜런 스폴딩 박사는 전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2017년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2026년 1월 14일까지 8년 4개월 11일 동안 세계 전역에서 핵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역대 최장기간 '핵실험 없는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핵실험이 없는 날이 이어지면 최장기간 기록도 그만큼 길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에 핵실험이 가장 장기간 없었던 시기는 1998년 5월 30일 파키스탄이 마지막 핵실험을 한 때부터 2006년 10월 3일 북한의 1차 핵실험까지 있기까지 8년 4개월 3일간이었다고 스폴딩 박사는 소개했다. 핵폭탄을 터뜨려 폭발 여부와 위력을 확인하는 핵실험은 대부분 핵보유국에서는 1990~1998년 마지막으로 이뤄졌다고 스폴딩 박사는 전했다. 그는 다만 이 같은 기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미국의 핵 역량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며 "다른 국가들의 시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는 동등한 기준으로 우리의 핵무기 시험을 개시하도록 국방부(전쟁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스폴딩 박사는 "미국은 전면적 핵실험 재개로 잃을 것이 많은 국가 중 하나"라며 "핵실험 재개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이라는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것이고, 오히려 미국 핵전력에 대한 신뢰 부족을 드러내는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며, 환경 영향 등 강력한 대중의 반대가 있어 불필요하고 현명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국의 핵무기 시험에 대해선 핵폭탄을 터뜨리는 핵실험을 가리킨다기 보다 미사일이나 해저 핵 자산의 위력을 과시하는 성능 시험일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1.15. 20:26
美日 국방, 워싱턴서 회담…중일대립 속 "제1도련선 전력 강화"(종합) 동맹 억지력 제고 방침 확인…요격 미사일 대폭 증산 논의키로 日방위상 "美, 인도·태평양 중시 재확인…日방위비 구체적 요구 없었어" (워싱턴·도쿄=연합뉴스) 홍정규 박상현 특파원 =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양국 간 억지력 강화 방침을 확인하고 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미국 국방부(전쟁부)와 일본 언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약 50분간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미일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확인했다. 양측은 규슈에서 대만 인근까지 이어진 일본 도서 지역인 난세이(南西) 지역에서 고도의 공동 훈련을 실시하고, 방위장비와 기술 측면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요격 미사일 'SM3 블록2'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한 논의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담에 앞서 "일본에서, 그리고 제1도련선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우리의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작전 시연"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그것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대통령이 늘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여러 사안에 대해 실질적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양국 국방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태평양 제1도련선 안에서 양측이 중국의 일방적 현상변경 행위를 억제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풀이됐다.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믈라카 해협을 잇는 선이다. 또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의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거론하며 "일본이 보여주는 힘과 투자는 정말 중요한 조치이고, 이를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다카이치 총리의 올봄 미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우리 차원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회담 이후 취재진과 만나 중국과 북한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에 전혀 흔들림이 없으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이 일본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헤그세스 장관에게 일본이 방위력 강화를 위해 연내에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설명했고, 헤그세스 장관으로부터 일본 방위비와 관련한 구체적 요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담에 대해 "중국의 군사적 위압을 우려하고 있는 일본이 미국의 아시아 관여를 다시 확인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헤그세스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은 회담에 앞서 워싱턴DC 근교에 있는 미군 기지 내 실내 운동시설을 찾아 약 30분간 함께 훈련하며 땀을 흘렸다고 교도가 전했다. 한편,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도 약 30분간 면담했다. 양측은 지역 안보 정세와 일본의 방위력 강화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면담 이후 "정책뿐만 아니라 개인적 배경을 포함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밴스 부통령과 고이즈미 방위상이 각각 미국과 일본의 차기 유력 지도자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15. 20:26
[OSEN=김나연 기자]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해명 및 사과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연출을 맡은 김학민PD, 김은지PD와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함께 임했다.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앞서 지난달 공개된 9화의 인터뷰 장면에서 흑수저 셰프 '요리괴물'의 실명 이름표가 포착돼 스포일러 논란이 일었다. 흑수저의 경우 결승에 진출했을때만 실명 이름표를 공개할 수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의도치않게 스포일러에 노출됐고, 때문에 후반부 경연을 보는데 있어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김학민PD는 "스포일러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1차적으로 가장 이슈가 됐던게 이하성 셰프(요리괴물)님의 명찰 관련해서 많이들 얘기해주셨다. 명백하게 말씀드리자면 제작진 실수가 맞다. 미처 보지 못한 실수이고 잘못이다. 그 지점에 대해서 시청자분들께서 확실히 몰입이나 이런걸 해치게 된 부분에 대해서 매우 죄송스럽고, 안타깝다. 죄송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는 "수십번 보고, 50~100명이 거치는 과정에서 그 한 컷을 왜 보지 못했을까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도 있다.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누구 책임도 아니고 김학민, 김은지 두사람의 책임이다. 제일 많이 봤으니까. 그 책임은 저희가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고 이걸로 최강록 셰프님, 이하민 셰프님도 몰입을 해치며 피해를 봤다면 안타깝고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 또 결승 진출 후 진행한 인터뷰를 짜깁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도 김은지PD는 "그 멘트 자체가 타이밍상 결승전 인터뷰다 보니 맥락 없이 짜깁기 한거 아니냐 오해를 하시는데 아니다. 결승전이 마지막 인터뷰다 보니 지난 미션을 회상하면서 어땠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있었다. 그때 해당 질문에서 지난 4라운드 리뷰를 하며 했던 멘트를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변명의 여지 없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학민 PD는 "제작진이 이미지를 만드는 건 불가능한 게 저희가 셰프님들에게 이런식으로 대답해달라고 하는 부분보다 셰프님들의 솔직한 심정을 물어보고 자기 느낌을 이야기하한다. '이런식으로 해달라' 설득하고 그런 과정은 없다. 다만 처음부터 시작하면 100명의 셰프님이 시작해서 촬영시간이 한정돼있으면 그때 질문을 못 드렸다거나 셰프님도 그때 얘기 못했던걸 하시는 부분이 있다. 못다한 인터뷰에 대해 결승에서 회고하며 추가적으로 딴다. 후속 인터뷰에서 '그때 이 소스는 왜 넣은거냐' 이런식으로 항상 뒤에 이어서 여쭤보고 질문을 드린다. 그때가 셰프님들 볼수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그게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억지로 만들고 말을 덧붙이기 보다 못땄던 멘트 추가로 따는거고, 인터뷰 시간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해명을 덧붙였다. 방송 전부터 커뮤니티 상에 돌았던 '최강록 우승' 스포일러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최강록이 우승 내정자라는 의혹도 제기됐던 바. 최강록 셰프는 "내정 그런건 사실 제가 그런 제안을 하셨다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거다. 그건 사실 기분이 안 좋다. 잠을 못 잘것 가다. 떳떳하지 못해서. 그런 건 일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학민 PD도 "내정 이런건 절대 있을 수 없다. 제작진 입장에서 모든 셰프님께 드리는 말씀은 그 누구에게도 결과값을 보장할 수 없다는 거였다. 하지만 떠날때 모습 만큼은 아름답게 마무리 짓겠다는 약속을 항상 드린다. 룰에 대해서도 초반에 공개 안 드렸다. 두분에게 다 받아야한다. 거기서 또 멘붕이 왔다. 모실 때 약속 드리는 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스포일러에 대해서도 "편집 문제는 실수에 의해 일어났고 안타깝지만, 그것과 별개로 스포일러의 의도가 들어간 스포일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최초 스포일러 댓글 작성자에 대해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어떻게 이런 스포일러가 퍼졌는지, 어떻게 알게되고 퍼졌는지 경위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유출 과정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흑백요리사'가 있을거고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그런 스포일러들은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는 요소고 명백한 피해 요소니 스포일러를 위한 스포일러는 단호하게 대처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강록 역시 "저도 얘기를 듣고 조금 더 꽁꽁 싸매고 숨어있어야겠다 싶었다. 곧 공개를 하겠지 했는데 6개월 걸릴줄은 몰랐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흑백요리사2' 공개 전 '마스터 셰프 코리아2'로 인연을 맺었던 강레오 셰프와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강레오 셰프에게도 '흑백요리사2' 우승 사실을 털어놓지 않았다고. 그는 "위약금이 상당히 세다. 배우자한테도 얘기를 안 했다. 순진한거였다. 진짜 (위약금을) 내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은지 PD는 "계약서상 출연자, 스태프 분들도 다 작성하셔서 시스템적으로 위약금 제도가 있다"면서도 "이번에 스포일러가 나와서 저희가 더 어떻게 다음 시즌 할때 스포일러를 보완할수있을지 재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15. 20:15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교사 명재완(48)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는 16일 명 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등 혐의 사건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30년도 유지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이 사형을 구형했다. 2심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유는 1심에서 형을 정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며 “1심 이후에 새롭게 참작할만한 사정 변경은 없어 피고인과 검사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명 씨 측의 심신미약 주장은 항소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대상을 선별했으며 도구 등을 계획적으로 준비했고 범행 이후에는 발각되지 않기 위한 행동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당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행위 통제 능력이 결여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설사 심신미약 상태라고 하더라도 이 사건의 중대성을 봤을 때 형을 감경할 사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의 사형 구형에 대해서는 “1심은 사형이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예외적인 형벌임을 염두에 두고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심리했다”며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기보다는 사회에서 격리해 평생 잘못을 참회하고 여생 동안 참회하도록 한 만큼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명 씨는 지난해 2월 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 돌봄 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하늘(8) 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김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초등교사가 재직하던 학교에서 만 7세에 불과한 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이 사건으로 전 국민이 느낀 충격과 분노가 매우 크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당시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고, 명 씨 측은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항변했다. 양측 모두 각각 항소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15. 20:12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대회인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예선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최가온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6.5점을 기록해 32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가볍게 확보한 그는 17일 결선 경기를 치른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지난달 열린 이번 시즌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부 랭킹 1위(200점)를 달리면서 강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이달 초 열린 두 차례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고 숨을 고르다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 시즌 세 번째 우승 전망을 밝혔다.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락스는 최가온에게 특별한 장소다. 그는 한창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024년 1월 락스 월드컵 출전했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그 후 1년을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복귀했고, 동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을 알렸다. 이어 올해는 예선부터 고득점을 해내면서 현재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가장 기세 좋은 여자 선수임을 재확인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를 2연패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현재 여자부 최강자다. 클로이 김은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월드컵에 거의 나서지 않았고,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림픽에선 뛸 수 있다"고 선언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이채운(경희대)이 예선 1조 5위(82.5점)에 이름을 올리면서 조 6위까지 나설 수 있는 결선에 안착했다. 남자부 결선도 17일 열린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1.15. 20:11
[OSEN=고용준 기자] 파이락시스 게임즈 간판 IP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재구성해 애플 아케이드에 출시된다. 원작 그대로 재현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2K와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지난 15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 아케이드 에디션(이하 문명 VII 아케이드 에디션)’을 오는 2월 5일(태평양 표준시) 애플의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Behaviour Interactive)가 파이락시스 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문명 VII 아케이드 에디션’은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이식해, 시리즈 고유의 깊이 있는 전략성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문명 VII’에서 플레이어는 역사 속 전설적인 지도자가 되어 제국을 통치하며, 인류 발전의 각 시대마다 새로운 문명을 선택해 자신만의 서사를 완성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도시 건설과 영토 확장, 기술 연구 등을 통해 문명을 발전시키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타 문명과 경쟁하거나 협력해야 한다. 이번 ‘문명 VII 아케이드 에디션’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작의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에서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에 특화된 직관적이고 매끄러운 조작 방식을 지원해, 이동 중에도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15. 20:11
[OSEN=우충원 기자] PSV 에인트호번이 다시 황희찬(울버햄튼)을 바라보고 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몸담았던 네덜란드 명문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레이더를 재가동했고, 그 중심에 황희찬의 이름이 등장했다. 지난여름에도 한 차례 연결됐던 카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황희찬의 거취가 겨울 이적시장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사커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PSV가 황희찬을 다시 레이더에 올려뒀다. 영국 소식통에 따르면 공격 강화를 노리는 과정에서 황희찬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PSV가 단순히 명단에 올린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전방 자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황희찬을 평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번 관심이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PSV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황희찬 영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네덜란드 매체 Voetbal International은 PSV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울버햄튼이 핵심 자원을 내줄지가 관건으로 꼽혔다. 결국 그때는 성사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팀에 남았고, PSV의 움직임도 일단 멈춘 듯 보였다. 이 과정에서 울버햄튼의 입장은 분명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두 차례 접근이 있었음에도 황희찬의 이적에 문을 닫았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즉, 단기적인 매각이 아니라 구단 계획 안에서 활용할 선수로 판단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상황은 다시 바뀌고 있다. 사커뉴스는 PSV가 황희찬을 오랫동안 관찰해 왔고, 지난여름에 이어 현재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PSV가 당장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점이 결정적 배경으로 언급됐다. 팀 내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스쿼드에 여유를 주기 위한 추가 영입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PSV가 황희찬을 흥미롭게 보는 이유도 명확하다. 전방 여러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유연성이 핵심이다. 윙, 세컨드 스트라이커, 최전방까지 소화 가능한 황희찬의 스타일은 전술적인 활용 폭을 넓혀준다. 매체는 영국 소식통을 인용해 “PSV는 이미 황희찬 측근에게 문의를 했다”고 전하며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탐색 단계에 들어간 정황까지 덧붙였다. 공격 라인 보강 후보 가운데 황희찬이 꽤 높은 우선순위에 놓여 있다는 뉘앙스다. 황희찬 개인 입장에서도 고민이 생길 수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커뉴스는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은 강등을 거의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항상 선발로 뛰는 것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이적은 그에게 매력적으로 들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꾸준한 출전과 팀 분위기, 그리고 새로운 무대에서의 재도약이 동시에 걸려 있다는 뜻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 중반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이적은 구단과 선수 모두의 이해관계가 맞아야 가능한 그림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황희찬은 울버햄튼을 상징하는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2023-2024시즌 31경기 13골-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울버햄튼도 이를 인정해 재계약을 추진하며 신뢰를 보냈다. 스피드와 침투, 순간적인 결정력이 살아날 때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대 수비를 가장 까다롭게 만드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흐름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았다. 기대와 달리 기복이 드러났고, 지난 시즌에는 25경기 2골 1도움에 머물며 부진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출전 시간도 줄었고, 현지에서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는 듯한 분위기까지 형성됐다. 한 시즌 만에 평가가 급격히 요동친 셈이다. 그럼에도 황희찬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20경기 2골-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자체는 폭발적이지 않지만, 경기력은 점차 올라오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움직임이 살아나고, 압박과 연계 과정에서 팀에 기여하는 장면이 늘고 있다. 결국 남은 건 선택이다. 울버햄튼에서 다시 주전으로 자리를 굳힐지, 아니면 PSV가 제시할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의 길을 택할지, 황희찬의 다음 행보가 주목받는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5. 20:0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통일교 및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몽니를 부리고 있는 단식쇼"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사형 구형에 대한 일언반구, 아무 말도 없이 반성도 없이 그냥 밥을 굶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명 우리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장 대표는 왜 통일교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는지 정말 이상하다"면서 "어안이 벙벙하고, 참으로 생뚱맞고 뜬금없는, 단식 투쟁이 아닌 '단식 투정'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발 단식쇼가 아니라 진정한 반성과 성찰에 대한 쇼를 했으면 좋겠다"며 "단식을 중단하시고 시대적 흐름인 내란 청산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 현장을 찾아 손잡고 야당의 절박한 요구가 뭔지 경청해야 할 때"라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오찬 간담회를 앞두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과 관련 "이 대통령이 느닷없이 통일교 게이트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부 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특검 추진을 중단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인사들의 범죄 비리에 대한 경찰의 엄정 수사를 지시해 달라"며 "민주당 공천 뇌물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15. 20:07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새로 팀을 옮긴 디플러스 기아(DK) 팬 분들께서 환영해주셨지만, 무엇보다 예전 팬 분들께서 많은 격려와 힘을 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있어요.” ‘스매시’ 신금제는 가장 먼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새롭게 둥지를 튼 디플러스 기아(DK)에서 느끼는 감정을 전했다. e스포츠 최고 명가 T1을 떠났음에도 여전히 받고 있는 애정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뜨거운 관심으로 응원해주고 있는 DK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원딜은 자신이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하면서 2026시즌 리그에서 손 꼽히는 원딜로 이름을 날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OSEN은 DK가 지난 14일 LCK컵 브리온전을 2-0으로 승리한 직후 ‘스매시’ 신금재를 맞아 이적 이후 첫 경기를 치른 소감과 올해 각오를 들어봤다. 신금제는 “팀을 옮기고 나서 치르는 첫 번째 경기였다. 연습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나 우리가 추구하려고 했던 부분을 실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결한 것 같다. 깔끔하게 승리한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신금제는 “많은 관중 분들 앞에서 오랜만에 하는 경기라 더 흥미롭게 경기할 수 있었다. LCK컵이 올해 첫 대회인 만큼 새로운 팀원들과 만족할만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라고 시즌 포부까지 밝혔다.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은 상황에서 DK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디플러스 기아(DK)에서 워낙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다. 이적 시장에 나오자마자 빠르게 연락을 주셨고, 적극적으로 영입하려고 의지를 보였다. 나역시 DK가 매력적이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합류하게 됐다. 무엇보다 팀에서 나를 좋게 봐주셨기에 빠르게 합류를 결정할 수 있었다”라고 말한 그는 “T1이 너무 좋고, 세계 최고의 팀이자만 DK 역시 무척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 ‘쇼메이커’ 허수를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이 나이가 비슷해 평소에도 즐겁게 팀 생활을 하고 있다. 여기에 허수형도 동생들에게 친구처럼 너무 잘 맞춰주고 있다.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다”라고 새로운 팀에서의 큰 어려움이 적응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시즌 목표에 대해 신금제는 “원딜은 퍼포먼스가 중요한 라인이다. DK 팬 분들이나 LCK를 시청하는 분들에게 잘하는 원딜로 각인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LCK 올프로로 리그에서 손 꼽히는 원딜로 이름을 날리는 것이 목표”라며 “원딜은 자신감이 중요한 라인이다. 다른 팀의 원딜들이 잘하는 분들이 많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무엇보다 나 자신의 프라이드와 자존감이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신금제는 “팀을 옮겼음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는 것이 느껴져 감사드린다. 좋은 기운을 많이 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릴 뿐이다. 옮긴 DK에서 만족스럽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에 임하고 있다. 향후 힘든 순간도 올수 있지만, 그런 시련도 잘 이겨내고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내면서 2026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15. 20:03
정부가 16일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행정 통합 관련 특례안을 내놓자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는 “미흡하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 이장우 "법안 미흡하면 주민투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지원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당초 대전과 충남이 마련한 통합 특별법에 따르면 연간 8조8000억원 정도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통합특례안에는 4년간 20조원만 지원하게 돼 있어 너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미 충남 내포신도시나 대전광역시에 혁신도시가 지정됐기 때문에 특례안에 공공기관 이전안을 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시장은 “통합 특례안이 담긴 법안이 제출되면 당초 요구한 사항이 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법안이 미흡하면 여론조사도 하고, 주민투표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태흠 "사탕발림에 불과"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총리가 재정 지원 등 여러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럽다”며 “정부의 방침은 대전시와 충남도가 요구한 권한과 재정 이양 등을 담은 257개 특례조항과 너무 결이 다르고 미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면적 세제 개편 법제화 없이 4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통합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할 것”이라며 “한 마디로 우는 아이 달래기 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지사는 “우리가 요구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나 농지 전용, 국가산단 지정 권한 부여 등 문제는 하나도 언급되지 않았다”며 “중앙 권한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행정부처 의견을 모은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부디 대전시와 충남도가 제시한 법안을 숙고하시고,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우리의 요구안이 담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진행되는 상황을 보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민석 총리는 “통합특별시에 각각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수준의 파격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하는 지방정부에는 확실한 인센티브와 그에 상응하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하겠다”며 “이를 위해 가칭 ‘행정통합교부세’와 ‘행정통합지원금’ 신설 등을 포함해 국가 재원의 재배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 지방정부 재정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신속히 확정하겠다”고 했다. 김방현.신진호([email protected])
2026.01.15. 20:00
[OSEN=조형래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콘텐츠로 특별한 공모전을 선보인다. 롯데자이언츠는 팬들이 시즌 유니폼과 굿즈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2026 팬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단 콘텐츠로 연결하고, 팬 참여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공모전은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구단 이벤트 유니폼인 ‘썸머 유니폼’과 ‘자유 주제’ 등 2가지다. 썸머 유니폼 부문 당선작은 선수단이 홈경기에서 실제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팬의 손길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다. 접수된 작품은 구단과 메인 스폰서인 형지엘리트의 내부 심사를 통해 주제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1위 수상자에게는 2026시즌 1루 내야상단석 시즌권 2매와 상금 100만 원, 상품 교환권 40만 원이 제공된다. 2~3위 수상자에게도 상품 교환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콘테스트는 팬과 구단이 함께 구단의 문화와 가치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기획됐다. 구단은 팬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콘테스트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와 상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5. 20:00
[OSEN=유수연 기자] 지예은이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서는 "지예은 아니고 짐예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종국은 그에게 "새해가 됐는데, 운동도 운동이지만 영어 공부 안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예은은 "하려고 한다. 또 새해에 다짐한게, 저는 진짜 선한 마음가짐으로 살려고 한다. 인간이라면 좀 짜증이 날 수도 있지 않나. 저는 뭐든지 다 '그럴 수 있지' (하려고 한다)"라며 새해 목표를 전했다. 이어 "악플을 봐도 저분들이 사랑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달라진 마음 가짐을 전하기도. 이를 듣던 김종국은 "너의 정신 건강에 되게 도움이 되겠다"라면서도 "'지예은 연예인 병'이라고 하면?"이라며 악플을 예시로 들었다. 이에 지예은은 "연예인 맞지 않나. 나 연예인 맞다"라고 쿨하게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예은은 지난해 11월, 건강 악화로 일시적으로 활동을 쉰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악플로 인한 건강 악화가 아닌가'라는 반응이 있기도 했던 바. 다만 이후 한 매체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 의혹을 제기,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라 확인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15. 19:56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년 만에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주가조작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는 김범수 센터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신입 공채 크루(직원) 교육 현장에 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예고 없이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김 센터장은 신입 직원들과 즉석에서 문답을 주고받고,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센터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업무 방식 등을 묻는 질문에 “누구나 상상한 것을 직접 구현하는 게 가능한 때”라며 “두 번 이상 반복되는 업무는 AI로 무조건 자동화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 1회 이상은 직접 만들어보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AI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무엇이 바뀌고, 바뀌지 않을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로 김 센터장은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김 센터장과 카카오는 그간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막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2년여의 재판 끝에 지난해 10월 1심에서 김 센터장과 카카오 범인 모두 무죄를 받았다. 현재는 검찰의 항소로 2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식적인 경영 활동 시작이라기보단 카카오 첫 그룹 공채 신입 크루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캐주얼하게 방문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더 자세한 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복사해 붙여넣으세요. 구원투수는 카카오 구원했나…‘CA협의체’ 2년 실험 성적표 카카오의 구원투수 CA협의체를 둘러싼 잡음이 심상치 않다. 카카오의 성장 속도를 더디게 하는 옥상옥(屋上屋)이란 비판부터, 창업자의 최측근이라 불리는 총괄대표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내부 목소리까지.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2년 전 위기의 카카오를 구하기 위해 등판한 CA협의체. 현재 스코어 카카오의 든든한 구원투수인지, 아니면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엇을 개선해야할지, 하나하나 따져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536 카카오도 ‘토라포밍’ 당했어? IT판 휩쓰는 토스출신 파워 토스 직원이 새로 이직 또는 창업한 회사에 토스식 업무 스타일을 이식하려 할 때 ‘저 사람, 토라포밍 중이네’라고 말한다. 마치 SF 영화 속 인간들이 지구 아닌 또 다른 행성을 자신들에게 익숙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테라포밍·Terraforming)처럼 말이다. IT업계 특성상 한 기업 안에도 온갖 기업 출신들로 가득한데, 토스에만 ‘토라포밍’이란 표현이 나올까까. 토라포밍의 오해와 진실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2750 김민정([email protected])
2026.01.15. 19:53
[OSEN=중구, 고성환 기자] 한국 농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니콜라이스 마줄스(46)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고민 없이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6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남자 국가대표팀 마줄스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마줄스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에 공식 부임했다. 외국인 지도자가 한국 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지난 8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끝으로 안준호 감독과 작별한 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 왔고, 약 3달 만에 마줄스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1980년생인 마줄스 감독은 20여 년 동안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그는 라트비아 유스팀을 시작으로 16세 이하(U-16), 18세 이하(U-18), 19세 이하(U-19), 20세 이하(U-20)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이끌며 유망주 육성에 힘썼다. 이외에도 러시아 리그, 라트비안-에스토니안 리그, 리투아니아 리그 등을 거치며 유로리그, 유로컵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협회는 "외국인 지도자 선임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선진 전술과 시스템을 도입해 연령별 대표팀에도 확산, 한국 농구만의 일관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취재진과 처음 만난 마줄스 감독. 아내와 어린 아들 '루카'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그는 먼저 유재학 경기력향상 위원장으로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그런 뒤 서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여러분"이라고 인사한 뒤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서 너무나 영광이다. 한국 농구의 앞날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모든 게 많이 기대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 다음은 마줄스 감독과 일문일답. - 등번호 13번 유니폼을 받았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안녕하세요 여러분(한국어).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서 너무나 영광이다. 한국 농구의 앞날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모든 게 많이 기대된다. 번호는 내 생일이다. 딱히 한 번호에 대해 큰 애착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내 생일이라서 13번을 골랐다. - 지난 13일 입국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에서 지낸 소감은? 모두에게 환영받았다. 공항에서부터 협회가 마중 나오고 많은 이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한국 농구의 발전과 나아갈 길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야기했다.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받았다. 아시아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서울은 정말 좋은 도시 같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살기 좋은 곳 같다. - 낯선 아시아 국가인 한국을 택한 이유는? 어떤 농구를 펼치고 싶은지? 올림픽 무대에서 지도자 역할을 맡는 건 모든 감독의 꿈이다. 한국은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등 큰 무대에 나아갈 기회가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나라를 이끌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기회다. 그런 기회가 내게 왔다. 대한민국 감독이 되는 건 큰 문제는 아니었고, 별로 생각할 것도 없었다. - 한국 농구의 강점과 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먼저 KBL은 '빅맨'을 맡는 외국인 선수 위주로 돌아간다. 그러면서 가드들이 슈팅, 스페이싱 기반의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들이 대표팀에서도 비슷한 농구를 하게 될 거 같다. KBL은 팬들도 정말 많고, 열정적인 리그다. 유럽 리그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 한국 농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좋은 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올림픽 출전은 아직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한다. 차츰차츰 해나가겠다. -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내가 가진 목표와 협회의 목표가 일치한다. 그게 내가 여기 있는 가장 큰 이유다. 협회와 비슷한 비전과 열정, 동기부여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주요 목표는 올림픽, 아시안 게임, 월드컵 무대다. - 한국 경기를 봤다고 들었다.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이 있으려면 사이즈와 피지컬이 중요한 건 당연하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얼마나 뛰고 싶어 하는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얼마나 책임감 있는지가 전술 및 사이즈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 스피릿과 규율을 지키고 조직적으로 잘 짜여진 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할 거 같다. - 훌륭한 신인 선수들이 많은데 과감한 선발 생각도 있는지? 매 경기 발전을 확인하고 있다. 분명히 재능 있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신인들이 몇 명 있다. 하지만 지금 얘기하기엔 조금 이르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선수들과 직접 이야기해 보면서 로스터를 꾸려나갈 생각이다. - 귀화 선수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당연히 사이즈와 피지컬이 필요하다. 농구 쪽에서 약소국인 조지아 같은 나라를 봐도 귀화 선수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우리는 목표가 있고, 그걸 달성하려면 모든 방안을 동원해야 한다. 필요한 부분을 채우려 많이 노력하겠다. 귀화 선수가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으로선 리더가 있는 게 중요하다. 우선 있는 자원으로 최대한 하겠다. 그리고 더 나아가기 위해 귀화 선수가 추가되는 게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 선수가 있다면?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팀 농구를 한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엄청난 퀄리티였다. 팀에 리더가 많고, 모두가 팀을 위해 싸워주고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태극마크를 단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는 점을 느꼈다. 그래서 선수들의 마인드셋에 대해선 큰 걱정을 안 하고 있다. - 조상현 감독과 미팅을 했다.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조상현 감독과 만나서 농구에 대해 가진 생각들을 공유했다. 얘기해 보니 비전과 전술, 전략 면에서 굉장히 비슷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 선수들을 어떤 식으로 기용해야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점이 많았다. 굉장히 좋은 미팅이었다. KBL의 모든 감독들을 만나면서 선수들에 대해 알아가고, 많이 물어보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 모두가 한국 농구의 전체 목표를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 경쟁이라기보다는 함께 발전하는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 - 연령별 대표팀 시절에 몇몇 한국 선수들을 상대했다고 들었다.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이번 부임에도 영향이 있었는지? 오래 전 얘기다. 아마 2019년 정도로 기억한다. 당시 월드컵에서 두 팀 다 패한 뒤 11위 결정전에서 만났다. 기억하기로는 여준석이 대회 최다 득점 5위 안에 들었다. 그래서 그를 잘 막지 않았다면 여준석이 우리를 상대로 30점가량을 넣고 한국이 이길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여준석을 잘 막았고, 승리했다. 당시 일이 지금 한국 감독을 맡은 점과 딱히 연결되진 않는다. 흘러가다 보니 이 자리에 오게 됐다. - 농구에서 가장 강조하는 점과 방향성은? 이 질문은 나와 선수들끼리만 얘기할 일인 거 같다. 라커룸 내부의 일이다. 그래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답변이 좀 짧은 거 같다(웃음). 조금 더 보태자면 소통과 공감,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농구적인 것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인지 서로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 같은 배를 탔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 선수들을 알아야 같은 배에 태우고 함께 나아갈 수 있다. - 마지막으로 한국 농구 팬들에게 한마디 전하자면. 팬들의 응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팬들의 커뮤니티가 언제나 우리 뒤에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을 거다. 하지만 언제나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걸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민국 농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5. 19:50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은 지난 15일 수난사고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위해 첨단 수중드론을 활용한 구조장비 운용훈련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천시 소재 수중촬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훈련은 실제 수난사고 상황을 가정해 수중드론 등 장비 투입 및 조작 숙달, 수중 탐색 시연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활용된 수중드론은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경량 장비로, 무게는 6㎏ 이하로 최장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수심 200m까지 운용할 수 있다. 작업 반경은 400m로 수난사고 현장에서 수중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지난해 12월 말 도입한 수중드론 가격은 1825만원이다. 경기북부에서는 지난해 7월 가평 집중호우 당시 중앙119구조단의 수중드론이 투입된 바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올해 첫 배치 돼 첫 운용훈련을 한 것이다. 권선욱 특수대응단장은 “첨단 수중드론을 활용한 반복 훈련을 통해 수난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2026.01.15. 19:48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야권에서 저자세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평화가 경제이고 최고의 안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별 이유도 없이 전쟁을 불사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간 무인기 가능성에 대한 수사 지시를 두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북한 눈치 보기’라고 비난한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함께 게시했다.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성명에서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는 우리 군이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며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2일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 관련 조사를 진행할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번 무인기 사안에 대해 안보수사국장을 팀장으로 경찰 20여명, 군 10여명 등 총 30여명 규모의 TF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합동조사TF는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15. 19:47
미국이 15일(현지시간) 대만에 적용하는 상호관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대만 기업과 정부가 미국에 최대 5000억달러(약 737조원) 규모의 직접 투자와 신용 보증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대만의 반도체·기술기업이 미국 내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데 최소 2500억 달러(약 367조원)를 새롭게 직접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정부도 동일한 규모인 최소 2500억 달러의 신용보증을 대만 기업에 제공해 추가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목적은 미 반도체 공급망과 생태계 구축·확대다. 이를 위해 투자는 첨단 반도체 제조, 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 생산·혁신 인프라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신 미국은 대만산 제품에 부과되던 기존 20%의 상호관세를 한국·일본과 동일한 수준인 15%로 내린다.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해당 의약품의 원료 성분, 항공기 부품, 미국 내 조달이 어려운 일부 천연자원 등에 대해서는 관세를 전면 면제한다. 대만산 자동차 부품, 목재, 원목, 파생 목재 제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최대 15%로 제한하기로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번 합의의 주요 조건은 대만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해 주는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대만 전체 (반도체) 공급망과 생산량의 40%를 미국으로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강조하면서다. 러트닉 장관은 “TSMC의 (미국 생산) 규모가 두 배가 될 것이다. 그들은 (애리조나) 부지에 인접한 수백만 에이커의 땅을 방금 매입했다”며 “TSMC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과 연관된 대만 기업 등 수백개의 기업이 이곳에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기업이 미국 내에 공장을 세우지 않을 경우 일부 제품에는 최대 100%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이번 합의에 따라 추가로 5개 공장을 새로 지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TSMC는 이미 애리조나주에 6개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했거나 확장 중이다. 합의에선 향후 미국이 꺼내 들 수 있는 반도체 품목 관세에 대한 면제 조건도 제시됐다. 미국은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인 대만 기업에 건설 기간 새 공장이 확보할 생산능력 대비 최대 2.5배까지 대만산 반도체 및 웨이퍼를 미국에 무관세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 완공된 이후엔 해당 공장 생산능력의 1.5배까지 무관세가 적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중국으로 수출되는 자국 기업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등에 적용된 품목별 관세의 근거인 무역확장법 232조를 제시하며, 관세 대상을 반도체 등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귀국 일정을 미뤘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한미정상회담 무역합의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에선 미국은 대(對)한국 반도체 관세에서 사실상 ‘최혜국 대우’를 하기로 했다. 향후 미국이 다른 나라와 체결할 합의보다 불리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전제조건은 ‘한국보다 대미 반도체 교역량이 많은 국가’다. 사실상 대만을 염두에 둔 것이다. 원칙적으로만 보면 미국과 대만이 합의한 반도체 무관세 조건은 한국에도 적용돼야 한다. 하지만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에 대한 해석을 놓고 불확실한 영역이 많다. 이를 어떤 형태로 구체화할지는 한미 협상을 통해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대만에 대해서도 반도체 무관세의 큰 틀을 제시했을 뿐 세부 이행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향후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다. 실제 러트닉 장관은 “상무부가 (투자) 계획을 승인하면, 그들(대만)은 그 수량의 2.5배만큼의 반도체를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승인이 우선돼야 한다는 얘기다. 이승호([email protected])
2026.01.15. 19:45
16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불길이 약 6시간 30분 만에 잡혔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4분 구룡마을 화재를 초진했으며 소방 대응도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마가 덮친 구룡마을 4∼6지구 165세대 258명은 전원 대피를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15. 19:45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이들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르려는 유족들에게 시신을 넘기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치안 당국이 유족에게 많게는 근로자 월급의 70배에 달하는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수도 테헤란에서는 한 쿠르드계 건설 노동자는 아들 시신을 찾으러 갔다가 치안 군경으로부터 10억토만(약 7000달러)를 내지 않으면 시신을 가져갈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란에서 건설 노동자는 보통 한 달에 100달러도 채 벌지 못한다. 거금을 마련할 길이 없는 이 노동자는 아들의 시신을 두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고 BBC에 토로했다. 이에 시위대 시신이 안치된 병원들은 치안 당국이 금품을 뜯어내려고 하기 전에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서둘러 시신을 찾아가라고 귀띔해주는가 하면, 당국이 시신을 임의로 처분할 것을 우려하는 일부 사망자 가족들은 영안실에 쳐들어가 시신을 되찾는 실정이다. 당국이 친정부 선전 활동에 참여하면 시신을 '무료'로 넘겨주겠다고 제안한 경우도 있었다. 한 희생자 가족은 BBC에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는 친정부 집회에 나가 고인을 '순교자'로 내세우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면서 적어도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14일까지 18일간 이란 전국에서 벌어진 시위로 시민과 군경을 포함해 최소 2615명이 숨지고 시위 참가자 등 1만847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15. 19:40
지난해 3월 경북 지역 5개 시·군을 집어삼킨 대형 산불의 발단이 된 의성 산불을 낸 혐의로 기소된 성묘객과 농민에게 16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제1형사단독은 이날 오전 산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성묘객 A씨(55)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농민 B씨(63)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의 한 야산에서 묘지를 정리하기 위해 라이터로 불을 지펴 산불을 냈고, 과수원 임차인인 B씨는 같은 날 안계면 용기리의 한 과수원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산불을 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정도가 매우 중대하나 당시 극도로 건조한 날씨로 다른 산불과의 결합 등을 피고인들이 사전에 예견할 수 없었다”며 “부상·사망 등 인명 피해를 피고인들 행위와 연관 지으려면 상당한 인과관계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어야 하나, 제출된 증거로는 명확히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이 의성에서 낸 불이 합쳐지면서 강풍을 타고 경북 도 내 4개 시·군(안동·청송·영양·영덕)으로 번져 149시간 동안 26명이 목숨을 잃고 31명이 다쳤다. 산림 9만9289㏊가 불탔고, 이재민만 3500여 명에 달했다. 주택 3819채와 사찰 등 국가유산 31곳도 불에 타는 등 역대 최대 피해를 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산불 실화 혐의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형량인 징역 3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봄철 건조기 산불 조심 기간에 정부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예방 홍보를 하고 있었음에도 소각 행위를 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부주의로 많은 피해를 발생시켜 죄송하다”며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B씨 역시 “불을 끄기 위해 물을 세 번 뿌렸지만 이렇게까지 큰불이 날 줄은 몰랐다”며 “인명 피해와 지역 손실을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백경서([email protected])
2026.01.15.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