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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가…30대 관장 체포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30대 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용인시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놓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태권도장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원이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상당 기간 불법 촬영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1.17.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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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 드디어 월드컵 간다!’ 이탈리아마저 무너뜨린 무자비한 득점력…노르웨이 98년 이후 첫 월드컵 진출

[OSEN=서정환 기자]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이 마침내 월드컵에 간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움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4-1로 제압했다. 노르웨이는 8전 전승을 질주하며 승점 24로 유럽 예선을 마무리했다. 노르웨이는 2위 이탈리아(승점 18)를 따돌리고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간다.  괴물 홀란의 경이적인 득점력이 원동력이었다.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비운의 선수들 중 최고의 슈퍼스타로 꼽혔던 홀란이었다. 하지만 스스로의 득점력으로 세계최고무대에 직접 발을 들였다.  홀란은 유럽 예선 8경기에 모두 출전해 전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총 16골로 예선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괴물 골잡이'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 경기당 두 골씩 넣은 셈이다.  홀란은 A매치 48경기서 55골이라는 비현실적인 수치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최고 손흥민이 140경기서 54골을 넣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더욱 놀랍다. 노르웨이 역대 득점 1위는 33골의 외르겐 유브였지만 홀란이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홀란의 골 폭풍은 국가대표팀의 약점까지 강제로 해결해 버렸다. ‘홀란드 시대’ 이전, 노르웨이는 늘 잠재력만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메이저 대회 문턱에서 무너졌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홀란드는 매 경기 득점했고, 지난 1년 동안 노르웨이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다. 이제 홀란은 최고의 무대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 등 최고의 스타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게 됐다.  한국도 월드컵에서 홀란을 만날 수 있다. 홀란과 오스트리아에서 같이 뛰었던 ‘절친’ 황희찬이 국가대항전에서 만나는 그림이 그려진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1.17.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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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트럭 운전자 '모야모야병' 주장에…경찰, 사고 연관성 조사

경기도 부천 제일시장에서 돌진 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트럭 운전자가 뇌 질환을 주장하자 경찰이 질환과 사고 간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보강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운전자 A씨(67)의 진료기록을 확보해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의사협회 등에 의료 자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취재진에 "모야모야병이 너무 심하다"며 "뇌 질환으로 약물치료 중이었으나 최근 가게 일로 바빠 치료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같은 날 구속됐다. 모야모야병은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는 희귀성 질환으로, 뇌출혈·마비·감각 이상·발작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A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3일 경찰 조사에서 모야모야병과 관련한 질문에 "운전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 "의사나 약사로부터 '운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탑승한 직후 차량이 돌진한 점 등을 토대로 질환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고 원인에 대한 의혹을 남기지 않는다는 취지로 의료 자문 요청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질환을 호소함에 따라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결과 회신과 별개로 경위 조사 및 송치 여부 결정 등은 절차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60대와 7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10∼70대 남녀 19명이 다쳤다.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페달과 브레이크를 비추는 트럭 내 '페달 블랙박스'에서는 A씨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겼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1.17.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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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아프고 싶어”..손담비, 병원 찾은 7개월 딸 보며 마음 찢어졌다(담비손)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손담비가 딸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했다. 17일 채널 ‘담비손’에는 ‘해이 두상 케어 가는 날. 아기 기저귀 가방 인 마이 포켓’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담비는 “해이 두상 헬멧이 나왔다고 해서 (병원을 갈 것이다)”라며 병원 갈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병원에 도전한 이들 가족. 손담비의 딸은 헬멧을 착용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지켜보던 손담비는 “쉽지 않다. 마음이 찢어진다. 두상 치료가 필요한 아기들이 엄청 많이 온다. 두 달 고생하면 보완이 되니까”라며 수척한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는 딸이 또 우는 모습을 보며 “해이를 위해서 내가 대신 아프고 싶다”라고 진한 모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규혁은 “한 달이면 괜찮네”라고 위로했지만 손담비는 “남자들은 저렇게 얘기한다. 자기가 하는 거 아니라고. 머리가 어지럽다”라고 투덜거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담비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17.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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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달라고 외쳐".. '폭군형 주장' 맨유 전설, 21살 미드필더에 격려 보단 쓴소리

[OSEN=강필주 기자] 잉글랜드가 무실점 퍼펙트한 내용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로이 킨(54)에겐 여전히 불만족스런 부분이 있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아레나 콤버타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8전전승을 거둬 완벽한 모습으로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더구나 8경기 동안 22골을 넣으면서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면서 내년 여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킨에게는 전체 결과보다는 세부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킨은 영국 'ITV'에 출연, 이날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로 나서 75분을 소화한 애덤 워튼(21, 크리스탈 팰리스)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킨은 우선 "나는 워튼을 좋아한다"고 전제를 단 후 "조금 소프트하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워튼은 지난 2024년 5월 유로 2024 예비 명단에 포함됐고 6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친선전에서 교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워튼은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올라 스페인과 결승전까지 함께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유망주로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 2-0으로 이긴 세르비아와 경기 때 교체로 잠깐 나서더니 이날 선발 기회까지 잡았다.  워튼은 이날 주드 벨링엄과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중원을 매끄럽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동시에 해리 케인 뒤에서 몇차례 기회를 제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킨은 "요즘 미드필더들은 옆이나 뒤로 패스하려 하지만, 휘튼은 앞으로 공을 보내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것은 큰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킨은 현역 시절 워튼과 거의 비슷한 포지션을 맡았다.  이어 킨은 "그가 앞으로 1~2년 동안 톱 레벨에서 뛰면 더 성숙해질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소프트하다"면서 "선수들에게 외칠 줄 알아야 한다. '공 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킨은 "나는 현역 때 항상 그랬다. 사람들에게 '공 달라'고 말하며 자주 부딪혔다"면서 "동료들에게 요구할 줄 알아야 한다. 아직 처음이라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고 싶지는 않다. 더 많이 뛰면 자연스레 팀에 더 많은 요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 속에서도 성장을 기대했다. 한편 킨은 "잉글랜드는 정말 강해 보인다"면서 투헬 체제의 잉글랜드를 칭찬했다. 이어 데클란 라이스와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의 중원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면서도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아스날)는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니코 오라일리(맨시티)와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의 케미도 긍정적으로 봤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17.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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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랑인가?" 은지원 아내=10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팔불출' 폭발

9살 연하 아내 얘기만 나오면 ‘꽃 미소’… 강승윤도 놀란 변화 [OSEN=김수형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혼 후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 은지원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하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미우새’에서는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 아내와 지난 10월 조촐하게 재혼식을 올린 은지원이 강승윤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승윤은 은지원의  결혼을 축하하며 직접 준비한 시계를 선물했다.“형수님과 좋은 시간 보내라”는 강승윤의 말에 은지원은 감동한 듯 “주변 사람들 잘 챙기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은지원이 “시간 약속 잘 지키라는 뜻이냐”고 묻자, 강승윤은 “그게 아니라 행복한 시간 보내라는 의미”라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요즘 형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은지원의 밝은 분위기를 칭찬했다. 은지원은 결혼 이후 자신이 변했다며 진심을 털어놨다. “요즘 좀 조심스러워졌다. 말도 행동도 생각을 좀 하고 한다.내가 뭘 하면 데리고 사는 아내가 얼마나 고생스러울까 싶다”고 고백했다. 아내가 “밖에서 사고칠 바엔 집에서 게임하자”고 했다는 얘기도 공개했다. “원래 게임도 안 하던 사람이 나보다 더 잘한다. 내가 포기한 게임을 다 하더라”며 아내를 향한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요리 실력도 칭찬했다. “실패도 있지만 맛있다. 해주려고 노력하는 게 너무 예쁘다. 너처럼 혼자 먹을 일 없어졌다”며 ‘꽃 미소’를 지어 패널들의 놀라움을 샀다. 은지원은 가장 맛있었던 메뉴로 ‘잔치국수’를 꼽았다.“우리 엄마 음식 먹어본 적 없는데, 아내가 엄마가 해준 맛을 너무 똑같이 한다. 엄마가 가져다준 건가 싶을 정도”라며 진심이 담긴 칭찬을 남겼다. 이어 “맛없으면 맛없다고 말한다. 그래야 고쳐진다. 너무 짜면 건강 해칠 수 있다”며 솔직한 식습관까지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 특히 모니터를 보던 신동엽은 “아내가 10년 넘게 함께한 스타일리스트”라고 설명하며 오래된 인연임을 짚었다. 은지원 역시 “평소에도 입을 옷을 다 골라준다. 양말, 마스크도 어디 있는지 모른다”며 “샤워하고 방에서 나오면 잠옷이 세팅돼 있다. 너무 자랑인가?”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원래 아내가 챙기는 성향이다. 자기 루틴이 확실하다. 모델하우스나 호텔에서 사는 느낌으로 지낸다. 너무 깔끔하다”며 자랑을 이어갔다. 스튜디오는 “은지원이 팔불출 다 됐다”, “저런 얘기를 하다니”라며 놀라움과 흐뭇함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우새,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17.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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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의 임신' 이시영, 둘째 딸 상속 가능성 열렸다…"형사처벌 불가능" [핫피플]

[OSEN=장우영 기자] 전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출산에 성공한 배우 이시영에 대한 법적 쟁점에서 형사 처벌이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왔다. 17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원화 변호사의 사건 X파일’에서는 이정민 변호사가 출연해 전남편의 동이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 받아 둘째 딸을 출산한 이시영의 사례가 다뤄졌다. 이 변호사는 “이시영 씨가 전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한 것은 맞지만 형사 처벌이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뒤 “생명윤리법은 ‘배아 생성 시점’에는 부부의 동의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식 단계’에서의 ‘재동의’ 규정은 없다”라며 “당시 수정 배아를 만들 때 서류에 ‘이식 가능’ 문구가 포함돼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묵시적 동의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 후 이식이 이뤄졌기 때문에 민법상 ‘혼인 중 출생자 추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즉, 법적으로는 전남편의 유전자를 가진 ‘혼외자’로 태어나며, 아버지가 법적으로 인정(인지)하기 전까지는 부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지만 이시영의 경우에는 전남편이 이미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인지 절차를 거치면 양육비·상속·면접교섭권 등 친부로서의 모든 권리·의무가 동일하게 발생할 것으로 봤다. 특히 ‘전남편 동의 없이 임신했으니 책임 물을 수 있지 않나’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미 배아 생성 단계에서 동의했다면, 이식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 이식 전 명확한 반대 의사(동의 철회)를 병원에 전달했다면 손해배상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면서도 이번 사건에서는 전남편이 철회서를 제출한 정황이 없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변호사는 “아이를 낳은 입장에서는 출생 즉시 아버지의 법적 지위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이 과도하게 가혹할 수 있다”, “배아 생성 시점을 기준으로 ‘친생자 추정’을 부여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43세인 이시영은 지난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이 놀라웠던 이유는 이시영이 지난 5월 이혼했기 때문으로, 임신한 둘째의 아빠가 전남편이고 전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을 진행해 임신에 성공했다는 점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 출산에 성공한 가운데 이시영은 2주 기준 최저 1200만 원, 최고 5천만원에 이르는 전국 최고가 조리원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17.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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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실리프팅 시술 제대로 자리 잡았다..미모 폭주 “심하게 다른 사람 만들어놔”

[OSEN=임혜영 기자] 가수 이지혜가 확 달라진 미모를 자랑했다. 이지혜는 17일 개인 채널에 광고 촬영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혜는 메이크업 수정을 받으며 “눈 올릴 때는 화끈하게 올려주는 센스”라고 덧붙였고 광이 나는 도자기 피부에 날카로운 턱선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최근 이지혜는 개인 채널을 통해 실리프팅 시술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제대로 자리를 잡은 듯 한층 물오른 미모를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이지혜는 모니터에 담긴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이지혜는 “여기 광고 심하게 다른 사람 만들어 놓으시네”라는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지혜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지혜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17.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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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초등생 중심으로 10년만에 최대 유행…“올해 유행 길고 강도 셀 듯”

예년보다 두 달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당부하고 나섰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제7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10월부터 독감 유행이 시작됐고,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라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지난 10월 17일 발령돼 지난해보다 두 달 앞섰다. 코로나19로 유행 양상이 달랐던 2020~2023년을 빼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이른 발령 시점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5주 차(11월 2~8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는 50.7명으로, 최근 10년 같은 기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주 22.8명 대비 122.3% 급증한 수치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을 중심으로 확산이 두드러졌다. 7∼12세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8.1명으로, 직전 주(68.4명)의 두 배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초등학생 연령층의 독감 의심 환자가 지난 절기 정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과 영국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난해보다 1~2개월 일찍 시작돼 현재 확산 중이라고 질병관리청은 전했다. 임 청장은 "현재의 인플루엔자 증가 양상과 국외의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인플루엔자는 유행 기간이 길고, 지난해와 유사한 정도로 크게 유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으로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무료 접종 대상이다. 임 청장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채혜선([email protected])

2025.11.17.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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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만평] 11월 18일

" [email protected] " 박용석([email protected])

2025.11.17.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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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대마초 혐의 4번' 전인권 저격.."난 한번 성숙해져" ('짠한형')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신동엽이 전인권과의 25년 인연을 떠올리며 과거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냈다. 17일 유튜브 ‘짠한형’ 채널에는 ‘레전드의 귀환 무한 돌고 돌아 [짠한형 EP.119] #전인권 #신동엽 #정호철 #김준현’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1999년을 회상하며 “그때 내가 어떤 이슈 때문에 1년 정도 방송을 쉬고 있었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당시 미국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되었으나, 대마초 흡연만 유죄, 밀반입 혐의는 무혐의로 판단돼 벌금 2000만 원이 선고된 바 있다. 신동엽은 이 시기를 두고 “내가 정말 힘들던 때”라고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해 겨울, ‘예술의 전당’에서 인권이 형이 공연을 하길래 너무 보고 싶어서 갔다”며“형 팬들 사이에 있는데 갑자기 ‘사랑하는 동생 신동엽이 왔다’고 해서 난데없이 무대에 올라가 인사를 하게 됐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전인권 역시 그날을 기억하고 있었다.그는 신동엽을 향해 “솔직히 그때 네가 대마초 혐의가 있어서 이야기가 더 자연스럽게 흘러가긴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본인은 한 번으로 성숙해졌다면, 네 번 겪은 형님은 얼마나 성숙하겠느냐고 그러던데, 나한테 여러모로 꼼짝 못하게 하더라”며신동엽의 너스레를 언급해 촬영장을 폭소로 물들였다.전인권은 “그 얘기 너무 재밌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흐뭇해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17.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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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허위사실 유포한 '노소영 측근' 유튜버 실형 위기…"깊이 반성"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에 관한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가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튜버 박모(70)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첫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씨에 대해 가짜뉴스를 배포한 책임이 있고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6∼10월 1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에 1000억원 증여설을 비롯해 자녀 입사 방해 의혹, 가족 관련 허위사실 등 최 회장과 김 이사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이 담긴 영상과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오랜 지인이자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는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며 방송 활동을 해왔으며 노 관장과 같은 미래 관련 학회에 소속돼 활동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박씨는 최후 진술에서 "노 관장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동정심 가서 그렇게 했다"면서도 "(유튜브 발언은) 앵커의 질문에 대해 답할 때 흥분해 표현이 과장됐다. 깊이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심 선고는 내달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1.17.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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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맨♥’ 손연재, 몸무게 솔직 고백 “현재 48kg..둘째 가지려 체중 늘릴 것”(손연재)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손연재가 몸무게를 공개했다. 17일 채널 ‘손연재’에는 ‘요즘 나 쫌 행복해요. 갓생 손연재의 11월 꽉 찬 일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연재는 아들이 낮잠 자는 시간을 이용해 집에서 운동을 했다. 손연재는 큼지막한 창 옆에 요가 매트를 깔아놓고 운동을 했으며 고급스러운 정원이 눈길을 끈다. 손연재는 “둘째 계획이 있다. 48kg에 근육량이 19kg 정도가 나왔다. 근육을 늘려 50kg 달성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솔직하게 몸무게를 밝혔다. 이어 “키는 165.7cm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둘째 계획에 진심인데 몸 관리를 안 했다. 일단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게 제일 중요할 거 같은데. 저의 가장 큰 고민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손연재’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17.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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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유혈진압 지시' 하시나 전 방글라 총리 사형선고(종합)

'시위 유혈진압 지시' 하시나 전 방글라 총리 사형선고(종합) 1천400명 사망 초래…실각 뒤 인도 도피 중 궐석재판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해 대학생 반정부 시위로 실각해 인도로 도피한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가 자국에서 열린 재판에서 시위 유혈 진압을 지시한 혐의가 인정돼 사형 판결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다카 법원은 이날 하시나 전 총리에 대한 궐석 재판에서 반(反)인도적 범죄로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하시나 전 총리의 살해 지시, 유혈 진압 조장, 잔혹행위 방치 등 "3가지 혐의가 유죄로 판명됐다"면서 "반인도적 범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에게 단 하나의 형량, 즉 사형을 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형 판결이 나오자 법정을 메운 청중 사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하시나 전 총리는 지난해 7월 독립유공자 후손 공직할당에 반대하는 대학생 시위를 무력 진압하도록 지시, 유엔 추산 최대 1천400명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유혈 진압에도 시위가 잦아들지 않자 지난해 8월 총리직에서 물러나 인도로 달아났으며, 이후 집단살해 방지 실패·조장 등 5개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기소돼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법원에 작년 7∼8월 하시나 전 총리가 학생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살상용 무력을 사용하도록 직접 지시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시나 전 총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인도에 계속 머물고 있지만, 이번 판결로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하시나 전 총리를 자국으로 송환하라고 인도를 압박할 수 있게 됐다.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작년에 송환을 공식 요청했지만 인도는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역시 해외 도피한 아사두자만 칸 전 내무부 장관도 이날 반인도적 범죄 4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 판결 이후 하시나 전 총리는 성명을 내고 자신에 대한 판결이 "편향됐고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게 내려진 판결은 민주적 권한이 없는 비선출 정부가 만들고 주재하는 조작된 재판소에서 내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시나 전 총리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하지만 하시나 전 총리의 아들인 사지브 와제드는 판결 전날 로이터에 아와미연맹 참여하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는 상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초로 예정된 총선에 출마가 금지된 하시나 전 총리의 옛 여당 아와미연맹(AL)은 이번 판결을 앞두고 재판에 항의하면서 전국적인 파업·업무 중단을 촉구해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며칠 동안 전국에서 최소 30건의 조잡한 폭발물 폭발과 26대의 차량 방화가 발생하는 등 긴장이 높아졌다. 이에 과도정부 당국은 다카와 전국 곳곳에 경찰 등 치안 병력을 증원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사자트 알리 다카 경찰청장은 폭발물을 던지거나 차량에 불을 지르려고 하는 이는 현장에서 즉시 사살하라고 지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5.11.17. 3:25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 中압박에 진퇴양난…외교력 시험대(종합)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 中압박에 진퇴양난…외교력 시험대(종합) 中 '여행 자제·한일령' 등 공세에도 보수층 반발·안보 영향 탓에 철회 못해 '대화 통한 해법' 전망 불투명…中, G20 계기 만남 거부에 갈등 장기화할 수도 중국인 방일 급감시 日GDP 0.36% 감소 전망…日백화점·화장품 등 주가 '뚝'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강한 경제'를 목표로 내걸고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국의 거센 공세에 직면하면서 취임 한 달 만에 사실상 첫 위기에 직면했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가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대만을 자국 일부로 여기는 중국은 이후 비판 수위를 점점 올린 끝에 자국민 대상 여행·유학 자제까지 권고했고, 추가로 제재와 교류 중단 등을 거론하며 해당 발언을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예상을 넘어서는 중국의 강공에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관련 발언을 삼가면서도 보수층 여론을 고려해 논란이 된 언급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해결 실마리를 찾기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사태가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력과 외교력에 대한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일본 "대만 입장 변함없다" 설득에도 中 강경…교류 중단 이어질 듯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1일 취임 직후 미일 정상회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는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협력 의지를 다졌지만,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을 때는 중국 인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중일 정상은 팽팽한 기싸움을 했음에도 대화와 교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고, 중국은 이달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이후 중단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2년여 만에 재개했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가 이달 7일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중일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이후 사태가 악화하면서 1972년 국교 정상화 이후 53년 만에 최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틀어졌다. 중국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해역에 전날 해경 선박 4척을 보냈고, 이달 하순으로 예정됐던 '도쿄-베이징 포럼' 행사를 연기했다. 2005년 시작된 이 행사에는 양국 정·재계 인사가 참가해 왔다. 또 일본 싱크탱크인 겐론NPO는 중국 측과 이날 양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연기했다.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직후 '목을 벨 것'이라는 극언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를 비판하면서도 내심 확전을 원하지 않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일본은 이 과정에서 다카이치 총리 발언이 어디까지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대만에 대한 입장이 기존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중국에 여러 차례 설명했다. 사태 진정화를 위해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중국 측 인사와 만나 다시 한번 이러한 일본 정부 입장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일 정상회담 직후 나온 다카이치 총리의 '돌발 발언'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체면이 손상됐다고 판단하는 중국이 일본의 갈등 봉합 요구에 응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당장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가 다카이치 총리와 만날 예정이 없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이른 단계에서 정상 간 만남 예정이 없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고 해설했다. G20 정상회의가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봤던 일본 언론의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철회한다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를 스스로 줄여 미일 억지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해설했다. 아울러 강경 보수 성향 정치인들은 쉐 총영사에 대한 추방도 바라고 있어서 다카이치 총리는 여러모로 난처한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중국 입장에서 보면 대만 문제는 국내 문제이고 대만해협에 대한 무력 개입은 '침략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다카이치 총리 발언은 일본 내에서도 논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언급한 존립위기 사태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 공격 발생'이 전제가 되는데, 대만 유사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가 미국인지 대만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 등이 논쟁 요소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안보 정책에 관여했던 전직 일본 정부 관계자는 대만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로 볼 수는 있지만, 미국이 대만 유사시에 개입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한다는 시나리오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 "중국 여행객 감소 시 20.8조원 손실" 분석…日호텔 숙박 취소 잇따라 중국이 사실상 제재 카드를 꺼내면서 타격이 현실화한 분야는 관광이다.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발표하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권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는 대응책을 곧바로 내놨고, 대형 여행사들도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하기 시작했다. 도쿄 제국호텔(데이코쿠호텔)은 중국 기업의 연회·숙박 예약 일부가 연기·취소됐다고 밝혔으며, 다른 숙박 업체도 중국인이 숙박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748만 명으로 국가별 순위 1위였다. 일본 방문 중국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7% 증가했다. 일본 민간연구소 노무라소켄의 기우치 다카히데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는 실제로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경우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0.36%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 손실액은 2조2천억엔(약 20조8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중국은 일본 정부가 2012년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했을 당시에도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했고, 당시 1년간 일본을 찾은 중국인이 이전 기간과 비교해 25.1% 줄었다고 기우치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일본의 연간 GDP 성장률을 0.6% 정도로 본다면 중국인 방문객 감소가 성장 폭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짚었다.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에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적 교류를 위축시킨다는 점에서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장관은 이어 "양 정상이 확인한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 건설적이고 안정적 관계 구축이라는 큰 방향성과 양립하지 않는다"며 중국 측에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중국과 관련 있는 기업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는 등 이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백화점 업체인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 주가는 11.3%, 다카시마야는 6.2%가 각각 떨어졌다. 화장품 기업인 시세이도는 9%,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도 5% 넘게 빠졌다. 일본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정부 방침을 국민이 중시할 가능성이 크다"며 "인바운드 관련 기업 실적에 악영향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매도세에 박차를 가했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중국이 일본에 대한 경제 대응 수위를 희토류 수출 규제, 일본 콘텐츠 송출을 금지하는 '한일령' 등으로 확대할 경우 일본이 더 수세에 몰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교도통신은 "중국은 2010년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어선 충돌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중단했다"며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인 필리핀, 코로나19 문제로 대립한 호주 등에도 무역 보복을 가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중국에서 내달로 예정됐던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개봉이 연기됐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email protected] 中영사 "머리 나쁜 정치인이 택하려는 죽음의 길" 발언 논란/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T64jGwC_0c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1.17. 3:25

수단 "UAE에 팔린 유럽산 무기, 반군 손에…잔혹행위 부채질"

수단 "UAE에 팔린 유럽산 무기, 반군 손에…잔혹행위 부채질" 주EU 수단대사, 유럽에 금수 요청…"수단 불안정, 난민 양산 촉발" 경고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내전으로 극심하게 혼란한 아프리카 수단의 유럽연합(EU) 주재 대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 팔린 유럽산 무기가 반군에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압델바기 카베이르 수단 대사는 17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에 이같이 지적하며 이들 무기가 잔학 행위를 부채질하고 있는 만큼 유럽의 UAE 무기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카베이르 대사는 "유럽은 무역 수지보다 도덕적인 균형을 더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며 유럽산 무기가 수단과 같은 전쟁 지역 재수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프랑스24 방송은 지난 4월 탐사보도를 통해 EU의 수단 무기 금수에도 불가리아에서 제조된 탄약이 UAE로 수출된 뒤 수단 반군 신속지원군(RSF) 전투원 수중에 들어간 경로를 추적 보도했다. 이에 유엔은 UAE가 수단 내전에서 반군 신속지원군(RSF)을 지원한다는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 1956년 영국과 이집트의 공동 통치에서 독립한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어온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RSF의 내전이 30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 RSF가 최근 정부군을 몰아내고 알파시르를 장악한 이후 현지에서 대규모 민간인 학살과 집단 강간이 자행되며 피란민이 속출하고 있다는 보고가 속속 나오고 있다. 카베이르 대사는 유럽이 이런 의혹에 휘말리면 유럽이 '매우 불쾌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EU가 외교적 영향력과 조만간 예정된 (EU 당국자들의) UAE 방문을 활용해 UAE 측에게 RSF로의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벌어지는 일의 영향은 지중해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수단이 불안정해지면 이 여파가 지역 전반으로 퍼져 난민 행렬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UAE 정부 당국자는 폴리티코에 "UAE는 수단 정부군과 반군 양측에 의해 자행되는 잔악 행위를 규탄한다. 우리는 내전 시작부터 그 어느 쪽에, 어떤 형태의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자국이 RSF를 돕는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UAE는 2015∼2024년 프랑스에서 210억 유로(약 35조6천억원) 어치가 넘는 무기를 구입하는 등 유럽산 무기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5.11.17. 3:25

소말리아 전자비자 신청자 정보 대규모 유출

소말리아 전자비자 신청자 정보 대규모 유출 美대사관 "3만5천명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동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전자비자(eVisa) 신청자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다.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소말리아 이민·시민권청은 전자비자 플랫폼에서 신청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해커들에게 노출됐다고 전날 확인했다. 이민·시민권청은 "정보 유출 범위와 해킹 시도 위치, 잠재적 영향 등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해자 수나 조사 소요 기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소말리아 정부는 이후 전자비자 시스템을 새 웹사이트로 이전했다. 소말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앞선 지난 13일 성명에서 "신원 미상의 해커가 소말리아 전자비자 시스템에 침투해 수천 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최소 3만5천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대사관도 이튿날인 지난 14일 "정보 유출이 현재 진행 중으로 시스템에 입력하는 모든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소말리아 전자비자 신청 전 위험성을 고려하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소말리아 정부는 전날까지 전자비자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실을 부인했다. 무스타파 셰이크 알리 두훌로우 이민국 국장은 해킹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해 "국가 기관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조직적인 허위 정보 유포"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무함마드 이브라힘 소말리아 전 통신부 장관은 "소말리아는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가 아니며 해킹 자체는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하지만 당국은 솔직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비자 사이트의 도메인명 변경을 언급하며 "웹사이트 URL이 왜 바뀌었는지조차 설명이 없었다"며 해킹 자체도 문제지만 당국의 투명성 부족이 더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11.17. 3:25

우크라서 고양이울음 논쟁…"러시아식 '먀우' 아닌 '냐우"

우크라서 고양이울음 논쟁…"러시아식 '먀우' 아닌 '냐우"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서 때아닌 고양이 울음 논쟁이 불거졌다고 16일(현지시간) 렌타 등 러시아 매체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시내를 달리는 트램에 붙은 고양이 사료 광고가 발단이 됐다. 광고에는 '내 고양이의 첫 마디는 '먀우'"라는 카피가 적혀 있었다. 먀우는 '야옹'과 같은 고양이 울음소리의 러시아식 표현이다. 이에 대해 르비우 지역 기자 일코 렘코는 현지 언론 칼럼에서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광고하는지는 전혀 관심 없다. 우크라이나 고양이는 러시아 고양이와 달리 먀우가 아니라 냐우라고 한다는 것이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러시아식인 표현인 먀우가 아닌 우크라이나식 표현인 냐우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광고 제작자들을 향해 "익숙한 러시아어 표현 먀우 대신 이국적인 우크라이나어 냐우를 선호하려면 높은 지적 수준이 필요하다"고 비꼬았다. 우크라이나 정치인 막심 부잔스키는 고양이 울음소리 논란에 대해 "르비우 내부 문제지만 '고양이 언어담당관', '고양이위원회' 등 새로운 기관 창설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양이의 울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매체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에 "먀우는 영어식 표현(meow)을 번역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일코 렘코)를 안심시키자"라며 "이는 그가 가을의 마지막 두 주일을 보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겨울이 되면 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이 논쟁을 '러시아 혐오' 문제와 연결 지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어 사용자를 차별한다고 비판하며 이들을 보호하는 것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11.17. 3:25

독일 정부 "이스라엘 무기 수출 제한 해제"

독일 정부 "이스라엘 무기 수출 제한 해제" 8월 이후 100일여만…가자지구 휴전 영향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장비 수출을 100일여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판 코르넬리우스는 17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오는 24일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휴전이 최근 몇주 동안 안정됐고,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 확대와 장기적 평화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정부가 향후 군사 수출에 대한 사안별 검토를 재개하고 향후 상황 전개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를 완전 점령하겠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의 계획을 비판하며 가자지구 공격에 쓰일 수 있는 군사장비 수출 승인을 중단한다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의 맹방인 독일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2023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4억8천510만 유로(7천852억원)어치 무기 수출을 승인해 가자지구 전쟁 전후로 이스라엘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무기를 공급해 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5.11.17. 3:25

'한일령'돌입 中, 독도 간접거론으로 韓우회지지?…"日악성언행"(종합)

'한일령'돌입 中, 독도 간접거론으로 韓우회지지?…"日악성언행"(종합) "日, 주변국 불만·항의 유발…침략역사 반성하고 이웃국가 신뢰 얻어야" 韓엔 "中어선 구조 감사" 표명…일본 여행 자제령 속 韓中관계 다지기 포석 외교부, 日겨냥 비난은 계속…"선 넘기·불장난 중지하고 잘못된 언행 철회해야"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연일 일본을 향해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일본의 '독도 주권' 주장까지 비판 범위에 포함해 눈길을 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도쿄에 독도 주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선전하는 영토주권전시관 공간을 확장한 것에 강한 항의를 표했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라는 중국 관영매체 질의에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보도에 주목했다"며 "최근 일본의 많은 악성 언행은 주변 국가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유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이 침략 역사를 심각하게 반성하고, 평화의 길을 걷기를 고수하며,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그간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대해서는 "중국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면서도 독도 문제에선 말을 아껴왔다. 이날 답변은 '독도'를 직접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일본의 '악성 언행'을 비판함으로써 우회적으로 한국 정부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의 언급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뒤 중국이 정부와 관영매체를 동원해 연일 공세를 펴고, 각계에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리거나 경제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한일령'(限日令)에 돌입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또다른 이웃 국가인 한국과의 관계는 다지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가 독도 문제를 두고 답변했던 사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권했던 2014년 2월이 대표적이다. 중국 외교부는 당시 한국 정부가 일본 시마네(島根)현에서 열린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비판하자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일본과 이웃 국가 사이에 벌어지는 영토 분쟁 문제는 모두 일본의 대외침략전쟁 및 식민 통치 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지적, 사실상 일본을 비판한 바 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어진 홍콩 매체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 한국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이 잇따라 전복된 뒤 한국이 신속히 경비함과 헬기를 보내 수색·구조 작업을 폈다며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하고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과 관련한 질문들에는 강경한 답변이 이어졌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의 어떤 당파, 어떤 사람이 집권하든 일본 정부는 대만 문제에서의 약속을 견지·준수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와 양자 관계에 대한 책임 지는 태도로 선 넘기와 불장난을 중지하고 잘못된 언행을 철회하며 대(對)중국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일 양국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도쿄-베이징포럼이 중국의 요구로 연기된 문제에 관한 질의엔 "다카이치 수상의 대만 관련 도발 발언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심각하게 파괴했고 양국의 민의 분위기를 악화시켰다"며 "앞선 중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의 환경과 조건에 이미 중대한 변화가 발생해 결과의 현실성과 발표 시기를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그 책임은 완전히 일본 지도자의 잘못된 발언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저장방송그룹 계열의 란신문(藍新聞)은 이날 자사 웨이보 계정에 조만간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던 '짱구는 못말려: 초 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와 '일하는 세포' 등 일부 일본 영화가 개봉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주요 언론에서는 아직 일본 영화 개봉이 미뤄졌다는 내용은 다루지 않고 있다. 또 이날 현재 중국의 주요 영화예매 사이트에서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일하는 세포'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내달 6일 개봉 예정인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예매창이 뜨지 않지만, 이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다른 영화도 마찬가지여서 '한일령'에 따라 실제로 일본 영화 개봉이 미뤄졌는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5.11.17.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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