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前 ‘충주맨’ 김선태가 공무원을 떠나 유튜버로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왕따설 논란에 이어 사칭 계정까지 등장하며 화제다. 유튜버가 되자마자 골치가 아플 김선태다. 김선태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X 계정 사칭입니다. 신고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계정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계정은 김선태를 사칭하며 공인 인증을 뜻하는 ‘블루 체크’ 표시와 함께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그의 유튜브 채널 문구까지 그대로 사용한 상태였다. 김선태는 충주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을 맡아 ‘충주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인물. 짧고 강한 기획, B급 감성 편집, 현장감 있는 진행으로 공공기관 홍보 콘텐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그는 공직을 떠나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채널 개설 이후 단 3일 만에 구독자 수가 96만 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논란도 이어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충주시 김선태 좀 정없다”라는 글이 올라오며 그가 개인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과거 팀원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80만 규모면 회사처럼 운영해야 하는데 같은 팀이었던 사람들과 정이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댓글에서는 “개인이 새 출발을 하는데 왜 문제냐”, “괜한 트집이다” 등 작성자를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김선태는 유튜브 첫 영상에서도 불거진 왕따설을 직접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조직에서 쫓겨난 것처럼 보이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공직을 떠나면 어디서든 시기와 질투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퇴사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더 벌고 싶었다. 이제 40살이라 더 늦기 전에 제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며 “잘 될지 모르지만 유튜버로 자리 잡아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5. 2:56
[OSEN=유수연 기자] 안성재 셰프와 손종원 셰프가 각각 미쉐린 2스타와 1스타를 거머쥐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세리머니 서울&부산 2026’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미쉐린 가이드는 ‘한국 미식 10년의 여정’을 주제로 ‘미쉐린 가이드 세리머니 서울&부산 2026’를 개최하고, 미쉐린 스타를 비롯해 평가원들이 새롭게 선정한 서울 및 부산 지역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셰프 손종원이 이끄는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와 ‘이타닉 가든’이 각각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하며 눈길을 끌었다. 손종원 셰프는 서울 중구 명동의 호텔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와 강남구 역삼동 호텔 내 한식 파인다이닝 ‘이타닉 가든’을 동시에 운영하며 미쉐린 1스타를 각각 획득한 인물이다. 손종원 셰프는 2021년 ‘라망 시크레’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데 이어, 2023년 ‘이타닉 가든’까지 1스타에 올리며 두 레스토랑이 모두 별을 유지하는 ‘쌍별 셰프’로 불리고 있다. 특히 손종원 셰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출연 중이다. 손종원 셰프는 올해에도 두 레스토랑이 나란히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며 ‘쌍별 셰프’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이어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가 미쉐린 2스타를 획득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모수’에 대해 “상상력과 정확함, 균형감을 선보이며 예상을 뛰어넘는 품위와 흥미로운 식감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평가했다. ‘모수’는 2019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1스타를 받은 뒤 이듬해 2스타로 올라섰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3스타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안성재 셰프는 2024년 레스토랑을 잠시 닫고 재단장에 나섰고, 약 1년 2개월의 공백을 거쳐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재개장했다. 재개장 직후 3개월치 예약이 모두 마감됐고 ‘빈자리 알림’ 대기자만 약 9000명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 수상 후 안성재 셰프는 “공백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셰프님들과 외식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원들이 많이 고생했고 늘 말했듯이 별의 개수보다 우리의 정체성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 그리고 레스토랑이 나아가는 방향성과 외식 문화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05. 2:51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의 징계 효력을 멈춰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5일 인용됐다. 이날 결정으로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이날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청구 사건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는 지난달 13일 배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비판적인 댓글을 쓴 이용자와 설전을 벌이다 미성년 아동 사진을 가림없이 게시한 것이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며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렸다. 배 의원은 이날 인용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줬다. 당의 민주적 질서를 무너뜨린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배 의원은 “한 달 가까이 멈춰있던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릴 것”이라고 했다. 친한동훈계는 법원의 결정을 즉각 환영했다. 한지아 의원은 “숙청 정치에 대한 사법부의 상식적인 판단을 환영한다”고 했다. 안상훈 의원도 “장동혁 체제하 윤리위 동원한 숙청 정치,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상식의 승리”라며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도저히 웬만하지 않은 한줌 윤어게인 세력이 전통의 보수 정당과 보수를 망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배 의원은 정지됐던 당원권과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의 권한을 회복하고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선거를 총괄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징계는 윤리위원회의 결정 사안이다. 법원의 결정문을 살펴본 뒤 해당 사건의 대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양수민([email protected])
2026.03.05. 2:48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 투자 수요는 금으로 몰리곤 한다. 금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혀서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금은 등락을 반복하며 주춤한 반면, 비트코인은 그간 하락세를 접고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대체 안전자산’의 기능을 했다는 평가가 다시 나온다. 월가에선 암호화폐의 정체성을 둔 백가쟁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 금’ 논쟁도 다시 확산하고 있다. 5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2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약 5.8% 상승했다. 지난달 28일(6만3000달러)과 비교하면 약 15% 반등했다. 이날 새벽에는 7만4000달러대까지 올라 지난달 5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ㆍ엑스알피(XRP) 등 주요 암호화폐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금값은 ‘안전자산’이라는 이름값이 무색하게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 온스당 5277달러에서 이달 2일 5327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5087달러(3일)까지 급락한 뒤 4일 5136달러, 5일(오후 4시 기준) 5165달러로 등락을 거듭했다. 암호화폐 상승 요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전쟁 충격이 암호화폐에 대한 저평가 인식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 글래스노드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위기 가격 반영 국면에서 벗어나, 포지셔닝(가격의 방향성을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이 가격 움직임의 핵심 동력이 되는 조정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의 저가 매수세도 힘을 보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약 6억8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 지지를 표명한 것이 정책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을 미국의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며 규제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쟁 충격 속에서도 빠르게 회복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금융 충격 시 금과 유사한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자산운용사 타거스캐피털은 "금이 하락한 것은 전통적인 안전자산도 시장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높지만 보다 유연한 대안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닉 퍼크린 코인뷰로 창업자는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위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최근 인터뷰에서 “금은 오직 하나뿐”이라며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역할을 부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양자컴퓨팅에 대한 보안 취약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암호화폐가 금융시장 변화를 먼저 반영하는 풍향계라는 해석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자산운용사 드베이그룹의 나이젤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전통 자산보다 시장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변동성 자산”이라며 “주식·금보다 가격 변동이 빠르고, 24시간 거래가 이뤄져 시장 방향성을 먼저 반영하는 선행 지표처럼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금이 가치 저장 수단이라면 비트코인은 투자 심리와 유동성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시장 지표라는 것이다. 향후 시장 전망을 두고도 의견은 엇갈린다.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얀 반에크 CEO는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3년 상승 후 4년째 조정을 겪는 사이클을 반복해 왔는데, 현재 가격이 바닥 형성 단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은 주식시장 변동성에 취약해 기관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3.05. 2:48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또 증명해내겠다.” 3년 전에는 취사병이었던 현역 군인이 이제는 야구 선수들의 꿈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게 된다. 국가대표 4번 타자 안현민이 WBC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안현민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C조 첫 경기 체코와의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첫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4번 타자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오사카 공식 평가전까지. 안현민은 4번 타자에 걸맞는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신전 1타점 2루타, 오릭스전 단타, 2루타, 그리고 홈런 등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예열을 마쳤다. 그 누구보다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한 안현민은 이제 결전의 무대에 섰다.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에게 4번 타자를 맡기기로 했다. 안현민은 체코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4번 타자가 중요하다. 하지만 부담감은 없다. 나는 항상 고등학교 때부터 신인 때까지, 계속 증명을 해내야 했다. 그리고 항상 증명을 해냈던 선수다”라면서 “4번 타자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저는 다시 한 번 증명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하던대로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이 지금 첫 번째 목표”라고 전했다. 3년 전, 2023년 WBC 대회에서는 취사병 보직의 현역 군이이었다. 하지만 군대에서 WBC를 지켜보며 꿈을 키웠고 꿈을 이뤘다. 그는 “3년 전 정확히 군인이었고 그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다. 3년 뒤에는 ‘내가 저 대회 나가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허황된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저는 저를 믿었다”며 “그렇게 준비를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잘 됐고 힘든 일이 있었지만 또 한 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저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이 자리에 섰기 때문에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현재 대표팀 분위기를 ‘역대 최강’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표현에 안현민도 공감하면서 “너무 좋은 MLB 선배님들과 선수들이 오셨다. 거기서 받는 에너지가 너무 크고 저와 도영이 등 어린 선수들이 주는 에너지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우리는 무궁무진한 팀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단 1차 목표인 8강, 그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우리는 무궁무진한 팀이기 때문에 틀에 박히기 보다는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한 상황이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첫 경기보다 모두가 4승을 바라보고 있다. 준비가 잘 된 상태라고 느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5. 2:40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문란해질 결심을 전했다. 4일 '집 나간 정선희' 채널에는 "정선희 퍼스널 컬러 대공개 54살 인생 첫 퍼스널 컬러 진단기! 과연 써니의 퍼스널컬러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선희는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그는 "퍼스널 컬러가 궁금하긴 한데 우리가 직업이 이래도 퍼스널 컬러를 따로 해보진 않았지 않나. 이게 자리잡은지 몇년 안 됐다. 한 2~3년 안에 빵뜬것 같다. 그래서 우리 조카도 자기 퍼스널컬러 테스트하고 왔다더라. '대학생인데 왜 이런걸 해?' 했더니 친구들이 다 한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는 "요즘에는 초등학생도 방문한다"라고 밝혔고, 정선희는 "미적 감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거 아니냐"고 놀라며 "우린 연예인도 잘 안했다. 개그맨이 무슨 퍼스널컬러냐. 웃기면 되는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제작진은 "미녀 개그우먼이니까 하셔야죠"라고 말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진단에 앞서 정선희는 "오는 사람들은 목적이 있냐. 단순히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매칭하고싶어서냐 아니면 어떤 목적이 있어서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전문가는 "말씀해주신것처럼 일반인들한테 퍼스널컬러가 대중화됐으니까 퍼스널컬러가 궁금해서, 내 컬러가 궁금해서 이렇게 오시는데 결국에는 얘기를 나눠보면 예뻐지고 싶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선희는 "이미 늦었다. 반세기를 이렇게 살았다"라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그래 60대부터 문란해지기로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62세 되는 해 7월부터 겁나 문란해지기로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 했고, 정선희는 "그냥 그렇게 디테일하게 만들어놨다. 7월부터 막살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故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故안재환의 사망으로 각종 루머에 시달린 탓에 잠시간 방송활동에 휴식을 취했다. 이후 2012년 다시 방송에 복귀한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를 개설하고 자신의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집 나간 정선희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5. 2:38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단숨에 1800원을 돌파했다. “오늘이 제일 싸다”는 심리에 수요가 몰렸고, 이를 틈타 일부 주유소가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탓이다. ‘이상 급등’에 정부는 가격 통제 검토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34.32원으로 전날보다 리터(L)당 56.84원(3.2%) 올랐다. 2022년 8월 9일(1834.04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은 거의 1900원(1889.07원)까지 근접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국 기준 1830.33원으로 하루새 101.56원(5.9%) 급등했다. 미국ㆍ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에너지 가격 불안이 커지면서 수요가 몰린 게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다. 4일에도 휘발유ㆍ경유는 하루 만에 각각 54원(3.1%), 94원(5.8%)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루새 2% 넘게 오른 건 10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1695.89원)에서 나흘 새 200원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경유도 200원 넘게 비싸졌다. 문제는 단기간 너무 가파르게 올랐다는 점이다. 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가 걸린다. 정유사들이 수입한 원유를 정제해 주유소에 유통하기까지 시차가 있어서다. 하지만 지금은 사실상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양상이다. 3일 기준 국제 유가(브렌트유)는 배럴당 81.4 달러로 전일 대비 4.7% 상승했는데, 국내 유가 오름폭도 비슷한 모습이다. 시중에선 정유업계를 향해 “기름값을 내릴 땐 천천히 내리면서, 올리는 속도는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정부도 칼을 빼들었다. 시행 전례가 없는 최고 가격 지정제까지 거론하며 정유ㆍ주유업계 압박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중동 상황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을 틈타 석유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려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몰염치한 행위에 철처히 대응하겠다”며 “6일부터 범부처가 함께 현장 가격을 점검하고, 산업부가 유종별ㆍ지역별 합리적 수준의 최고가격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사업법 23조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정부가 최고 가격을 지정하겠다는 의미다. 정부 관계자는 “최고 가격 지정제를 시행할지, 시행 한다면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는 좀 더 검토해봐야 한다”며 “국내 유가가 과도하게 뛴 상황이니 일단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을 줄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고, 향후 점검을 통해 대응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부도 이날 정유ㆍ주유소 업계를 만나 가격 상승 자제를 적극 요청했다. 6일부터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소비자 신고가 많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월 2000회 이상 강력한 특별기획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점매석ㆍ가격담합 등 불법 행위를 엄중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국제 유가 상승에 편승한 시장 왜곡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감시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유류 공급과 관련해 아직 객관적으로 심각한 차질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고 한다.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르고, L당 200원 가까이 올린 곳도 있다고 들었다”며 제재 방안을 주문했다. 주유소에 휘발유 등을 공급하는 정유사들은 난처한 표정이다. 개별 주유소의 소매 가격 결정 매커니즘에 정유사가 관여하긴 어렵다면서다. 실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직영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781.68원, 자영주유소는 1777.27원으로 집계됐다. 직영주유소는 지난 1일 대비 3.89% 오른 반면, 자영주유소는 4.85% 올라 가격 인상폭이 더 컸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가 제공하는) 공급가가 일부 오른 것은 맞지만, 주유소에서 향후 공급 부족 우려 때문에 재고를 적정하게 보유하려는 차원에서 가격을 올렸을 수 있다”며 “중동 사태 전에도 원유 가격이 오르고 있어, 휘발유값 상승은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이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데 정유사들이 용감하게 공급가를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서 “정유사들이 사와야 하는 물량 가격도 올랐지만, 정부 눈치 보느라 시장 충격을 완화하려고 우리도 애쓰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경희.이수정([email protected])
2026.03.05. 2:30
[OSEN=장우영 기자] 구은영 MBC 아나운서가 18년 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마친다. 5일 MBC 아나운서 공식 소셜 미디어에는 “MBC 구은영 아나운서가 약 18년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마치고 오늘 자로 퇴사합니다. 동료들의 아쉬움 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는데요”라는 소식을 전했다. 구은영 아나운서는 200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TV 속의 TV’, ‘찾아라! 맛있는 TV’, ‘구은영의 초콜릿’, ‘꾸러기 식사교실’, ‘보고 싶은 밤 구은영입니다’, ‘섹션TV 연예통신’, ‘통일 전망대’ 등을 진행했다. MBC 아나운서 공식 소셜 미디어 측은 “구은영 아나운서의 앞날을 함께 응원해주세요”라며 앞으로를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5. 2:30
[OSEN=김채연 기자] ‘운명전쟁49’ 출연자 이소빈이 종영과 함께 출연 소감을 밝혔다. 4일 이소빈은 개인 SNS를 통해 “우선 운명전쟁49를 사랑해주시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단 말씀드립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저에게 운명전쟁49는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선물해준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소빈은 ‘운명전쟁49’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친구가 없던 저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었고, 대인기피증을 극복하게 해주었고, 중심과 겸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라며 “전 모든순간이 진심이었고,수개월이 지난 지금 제가 선택한것들에 대한 후회는 없으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전 모든순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게 저의 숙명 또는 운명이라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상황속에서 제 자신을 지켜갈 것입니다”라며 “전 그 누구보다 제가 가장 소중합니다. 여러분도 본인 스스로를 가장 소중히 여겨주세요. 나의 중심과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소빈은 “지금까지 운명전쟁49 속 운명술사 이소빈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 언제나처럼 앞으로도 신의 제자로서 신령님을 믿고 살아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작품으로 4일 종영했다. 이하 이소빈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이소빈 입니다 우선 운명전쟁49를 사랑해주시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저에게 운명전쟁49는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선물해준 프로그램 입니다 친구가 없던 저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었고, 대인기피증을 극복하게 해주었고, 중심과 겸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전 모든순간이 진심이였고, 수개월이 지난 지금 제가 선택한것들에 대한 후회는 없으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전 모든순간 같은 선택을 할것입니다 그게 저의 숙명 또는 운명이라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상황속에서 제 자신을 지켜갈것입니다 전 그 누구보다 제가 가장 소중합니다 여러분도 본인 스스로를 가장 소중히 여겨주세요 나의 중심과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운명전쟁49 속 운명술사 이소빈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 언제나처럼 앞으로도 신의 제자로서 신령님을 믿고 살아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5. 2:28
[OSEN=김수형 기자]배우 남보라가 임신 준비 과정부터 출산 계획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엄마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을 유발가능한 세포를 발견해 수술했다는 근황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남보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남보라 임신 Q&A. 시도 2번 만에 성공?! 이건 꼭 챙기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임신 과정과 준비 방법을 공유했다. 현재 임신 23주 차에 접어든 그는 “계획을 세운 뒤 두 달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임신을 준비하며 겪었던 과정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남보라는 임신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자궁경부암은 아니지만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세포가 발견됐다”는 것. 이어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완전히 회복되는 데 두 달 정도 걸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임신 준비를 시작했다고. 남보라는 “가장 먼저 항체 검사를 했다. 아기가 엄마에게서 물려받는 항체가 있는데 없는 항체는 미리 맞아야 한다”며 “남편도 비뇨기과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타민 D, 오메가3, 엽산, 유산균 등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고 떨어진 난소 기능을 관리하며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검사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임당 검사와 임신중독증 검사 등 앞으로 해야 할 검사들이 남아 있다”며 “하나씩 퀘스트를 깨듯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40주가 된다고 하더라.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남보라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도 출산 방식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그는 “자연주의 출산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했지만, 이를 들은 어머니는 즉각 반대 의사를 보이며 걱정을 드러냈다. 자연주의 출산은 의료 개입을 최소화하고 산모와 아이의 자연스러운 출산 과정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족들은 산모의 체력과 안전을 우려하며 신중한 결정을 권했다. 남보라는 가족들의 의견을 들은 뒤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해 자연주의 출산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해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오는 6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5. 2:26
中 "올해 성장률 목표 4.5∼5%"…안팎 도전 속 35년만에 최저(종합3보) 전인대 업무보고…부동산 침체·내수부진·관세압박 속 '안정적 성장·체질개선' 방점 물가목표 약 2%·재정적자율 GDP대비 약 4% 유지…과학기술 예산 10%, 국방예산 7% 증액 리창 총리 "실제 업무에선 더 나은 결과 위해 노력"…대만 관련 표현 강경해져 (베이징·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김현정 정성조 특파원 권수현 권숙희 차병섭 기자 = 중국이 안팎의 도전과제 속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35년 만에 최저 수준인 4.5∼5%로 설정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유지해온 '5% 안팎' 목표를 4년 만에 낮춘 것으로, 1980년대 말 경기과열에 대응하기 위한 긴축정책과 톈안먼(天安門) 시위 여파 속에 성장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던 1991년(4.5% 목표) 이래 가장 낮다. 블룸버그와 AFP 등 외신들도 올해 목표치가 1991년 이후 최저이며, 예외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던 2020년뿐이었다고 전했다. 1992년 이후 6∼9% 수준의 성장 목표를 제시했던 중국은 2000년대에 들어 7∼8%, 2010년대 초반 7.5% 수준으로 목표치를 점진적으로 하향조정했다. 2016년에는 목표치 하단이 6.5%로 낮아졌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2년에는 5.5% 안팎, 2023년 이후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세웠다. 최근 3년간 실제 경제성장률은 2023년 5.2%, 2024년과 2025년은 각각 5.0%였다. 올해 목표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청년 실업 문제 등 내부 요인에 더해 미국의 관세 압박과 기술 통제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내외 압박 속에 무리하게 '5%대 성장률'을 사수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 설정으로 안정적 성장 속에 리스크 관리와 경제구조 조정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 전문가들도 31개 지방정부 성장률 목표를 분석해 올해 국가 전체 성장 목표치가 4.5∼5% 범위로 설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낮아진 목표치도 2020년부터 2035년까지 1인당 GDP를 두 배로 늘리기 위해 필요하다고 중국 정부가 판단한 연평균 성장률 4.1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리창 총리는 업무보고에서 "외부 환경 변화의 영향이 심해지고 지정학적 위험은 증가하며 세계 경제 동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국내적으로는 경제발전과 전환 과정에서 직면한 기존 문제와 새로운 도전이 여전히 많다"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성장목표 하향조정에 대해 "올해는 제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으로 경제 구조 조정과 위험 방지, 개혁 추진을 위한 여유를 확보하고 향후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실제 업무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률과 재정적자율 등 다른 핵심 지표의 목표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2% 안팎으로 제시됐다. 중국은 지난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물가 목표를 3%에서 2%로 낮췄는데, 이는 수요 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됐다. 재정 적자율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인 GDP 대비 약 4%를 유지했다. 적자 규모는 작년보다 2천300억위안 증가한 5조8천900억위안(약 1천251조원)으로 계획했다. 중국 정부는 또한 주요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와 소비지출 장려 보조금 지원을 위해 1조3천억위안(약 276조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하고 국유 상업은행 자본 확충을 위해 추가로 3천억위안(약 63조원)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방정부 인프라 투자와 부채 감소 등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 할당량은 4조4천억위안(약 934조원)이다. 고용 목표는 도시 조사 실업률 5.5% 안팎, 신규 취업 1천200만명 이상으로 각각 설정,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수문제를 업무보고 연간 10대 과제 중 첫번째로 언급하며 내수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소비 보조금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 재원은 올해 2천500억위안(약 53조2천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중앙예산에서 7천550억위안, 초장기 특별국채 자금 중 8천억위안을 '양중'(兩重·국가 중대 전략과 안전·안보 능력 등 중점 분야 지원 정책) 건설에 투자한다. 또 도시·농촌 주민과 저소득층 소득 증가 계획을 마련하고 사회보장 제도를 완비해 실질적인 소득 확대를 꾀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초중고교 봄가을 방학과 시차 유급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비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발전과 안보를 잘 조율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거시 정책을 실시하겠다"면서 "정책의 선제성·정확성·협동성을 강화하고 내수를 지속 확대하며 공급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동시에 기존 자원을 활성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미국과의 기술패권 경쟁 속에 올해 중앙정부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은 작년보다 10% 증가한 4천264억2천만위안으로 설정됐다. 리 총리는 "올해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과 관련한 자립·자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각 산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발전시키는 이른바 'AI 플러스(+)' 전략을 심화하고 미래 에너지, 양자 과학기술, 체화A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6세대(6G) 통신 등 미래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방 예산은 지난해 대비 7.0% 늘어난 1조9천96억위안(약 405조원)으로 설정했다. 증가율은 지난해(7.2%)보다 소폭 낮지만 5년 연속 7%대 증가세를 이었다. 국방비 증가율은 2020년 6.6%, 2021년 6.8%, 2022년 7.1%로 점차 높아졌으며,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7.2%를 유지해왔다. 대만 관련 내용은 표현이 한층 강경해졌다. 작년 업무보고는 "'대만 독립' 분열 및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으나 올해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한다로 바뀌었다. 중국 정부는 이날 15차 5개년계획(2026∼2030년)의 초안도 공개했다. 초안은 '내수 진작'과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한 가운데 연간 GDP 성장률 목표는 5년 전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설정하지 않았다. 정부는 다만 향후 5년간 GDP 성장률을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해 2035년까지 중등 선진국 수준의 1인당 GDP에 도달하기 위한 기초를 닦겠다고 설명했다. 연간 R&D 지출은 증가율은 14차 5개년 계획 때와 마찬가지로 연평균 7% 이상으로 설정됐고 도시 실업률 '5.5% 이하',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도 'GDP 성장에 맞춘다'는 목표를 유지했다. 단위 GDP 당 이산화탄소 배출은 5년간 17%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4차 5개년계획 당시 5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 줄이겠다고 한 것에서 소폭 조정한 것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3.05. 2:26
민주콩고 "반군지역 광산 붕괴로 최소 200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의 반군 장악 지역에서 광산이 붕괴해 최소한 200명이 사망했다고 민주콩고 정부가 밝혔다. 5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 광업부는 르완다 접경지대에 있는 동부 루바야 콜탄 광산 지역에서 탄광이 무너졌고 사망자 중엔 어린이 70명이 포함됐다. 이 지역은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반군 M23이 장악하고 있다. M23 측은 이에 대해 사망자는 5명이며 광산 붕괴가 아니라 폭격 탓에 숨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도 200명 이상 숨졌다는 증언이 나온다고 AP는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광부 이브라힘 탈루세케는 사고 지역에서 200명 이상 시신을 수습하는 것을 도왔다고 AP에 말했다. 그는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인원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콜탄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항공기 엔진 등에 사용되는 탄탈룸을 포함한 광석으로, 민주콩고는 2023년 기준 세계 콜탄 생산의 40%를 차지한다. 콜탄에서 추출되는 탄탈룸도 세계 공급량의 15%를 루바야 광산이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M23 반군은 2024년 5월 루바야 지역을 점령하고 콜탄 거래와 운송 등에 세금을 매겨 한달에 80만 달러(11억7천만원) 이상 거두는 것으로 유엔은 파악했다. 이후 이 지역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고 구호단체의 접근도 차단된 가운데 사고가 자주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도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루바야 광산에서 200명 이상 사망했다. 콜탄뿐 아니라 금과 코발트, 구리, 리튬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 지역은 M23을 비롯한 100여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30년간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M23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르완다와 민주콩고 간 평화협정이 체결됐지만 이후에도 반군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3.05. 2:26
[영상] 순식간에 '쾅'…이스라엘군 F-35, 이란군 전투기 격추 순간 [https://youtu.be/_S_1k_5uPlA]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상공에서 전날 벌어졌던 공중전 때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이란 전투기를 격추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이스라엘 공군의 F-35I가 이란군의 경공격 제트기 야크(Yak)-130 1대를 격추하는 순간을 담은 16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는 이스라엘 공군의 공격을 받은 이란군 전투기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채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F-35 전투기가 유인 전투기를 격추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구혜원 영상: X 이스라엘 방위군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류재갑
2026.03.05. 2:26
伊 "우리도 걸프국 지원"…유럽으로 번지는 전쟁 불길 프·영 등에 이어 지원 방침 공식화…교민·군사기지 보호 명분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프랑스·독일 등에 이어 이탈리아도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피해를 본 중동 동맹국 지원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중동 사태가 유럽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영국·프랑스·독일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도 걸프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원은 국방 분야, 특히 방공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로니 총리는 "그들이 우호국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수만 명의 이탈리아인이 살고 있고 2천명의 이탈리아 군인이 배치돼있는 곳이기 때문"이라며 "그들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외교 차원을 넘어서 동맹국에 있는 교민들과 군사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취지다.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이 걸프국 지원 방침을 밝히며 내놓은 설명과 다르지 않다. 이탈리아군은 2014년부터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을 명분으로 쿠웨이트 알살렘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이 기지는 지난달 28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지난 3일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중동 내 프랑스 군기지 상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동원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중동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영향권에 든 중동 국가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은 약 40만명 수준이다. 프랑스·독일·영국은 이란이 중동 지역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벌인 지난 1일 이미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방어적이고 비례적인 조치'를 경고한 바 있다. 유럽의 잇따른 중동 사태 개입 선언은 최근 유럽의 문턱인 키프로스·튀르키예 등까지 전쟁의 불똥이 튀면서 위기감이 커진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일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 공군 아크로티리 기지로 드론 여러 대가 날아들어 항공기 격납고가 파손됐다. 이에 영국과 프랑스가 동지중해에 추가로 전함을 보내며 대응 태세를 끌어올렸다. 키프로스는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EU) 국가로 중동의 군사 충돌이 유럽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방어선으로 여겨진다. 전날에는 이란 영토에서 발사돼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에 격추됐다. 이 미사일이 미군이 주둔 중인 튀르키예 남부의 인지를르크 공군기지를 노렸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 기지는 미군의 전술핵무기가 배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시설이다. 이란은 튀르키예로 미사일을 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의 전략이 미국의 동맹들에 더 큰 비용을 부담하게 하고 글로벌 시장을 어지럽혀 이번 분쟁을 '국제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유럽 주요국의 걸프국 지원에 이어 머지않아 집단 방위 의무를 규정한 나토 조약 5조까지 발동되는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튀르키예 영공 미사일 격추 직후 "이란이 튀르키예를 겨냥한 것을 규탄한다"며 "나토는 모든 동맹과 굳건하게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3.05. 2:26
중동전역 난타전 지속…쿠르드족 개입설에 지상전 확대 우려(종합2보) 美, 공해상 이란군함 격침…해군 궤멸 주장 이어 제공권 장악 시도 "美·이스라엘, 이란체제 무너뜨리기 위한 '3단계 작전' 시행중" 이스라엘, 레바논에 지상군…"쿠르드족도 이란에 지상 공격작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김승욱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5일(현지시간) 중동 곳곳에서 엿새째 전투를 이어갔다. 주로 미사일과 드론 공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군을 활용한 작전이 진행 중이거나 시작될 조짐을 보여 확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영공을 장악하고 정권 붕괴를 위한 단계별 작전의 수위를 높여가겠다는 복안이지만, 이란은 중동 내 경제 인프라 파괴 위협으로 맞서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우선 미국은 전날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호위함을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격침해 전쟁을 공해상으로까지 확대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4일(미 동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단호하고 파괴적으로, 그리고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함께 며칠 내로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해 B-2, B-52, B-1 폭격기와 드론으로 "하루 종일 하늘에서 죽음과 파괴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신정체제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을 무너뜨리기 위한 3단계 작전을 시행 중이다. 1단계 작전으로 테헤란을 공습해 이란 지도부를 제거한 데 이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방공망 파괴에 초점을 맞춘 '100시간'의 2단계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이스라엘군 고위 인사가 FT에 전했다. 이와 함께 3단계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 등 정권을 떠받치는 '핵심 기둥'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 양측의 구상이다. 이스라엘군 고위 인사는 FT에 이란 핵시설과 군수 공장, IRGC를 포함해 "정권의 군사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작전 계획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제거에 그치지 않고 이란의 진정한 정권 교체를 달성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이란 '이슬람 정권' 전복을 위한 민중 봉기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최근 반정부 시위를 탄압한 이란 내 치안 당국을 주로 공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 바시즈 민병대와 정보당국 인사들, IRGC 테헤란 사령부, 경찰 특수부대 사령부 등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 개전 이후 이란 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CNN은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를 인용해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5일 현재까지 이란에서 1천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이란을 도와 자국을 공격 중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투에 지상군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육군은 전날 오후 보병부대와 기갑부대, 공병부대 등 3개 사단이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키암의 아파트 건물들 사이에서 이스라엘군 탱크로 보이는 차량 2대가 목격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레바논에서는 사흘간 최소 72명이 사망하고 437명이 부상했으며, 8만3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레바논 당국은 밝혔다. 이날도 공항 고속도로에서 이스라엘의 두 차례 공습으로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그뿐만 아니라 쿠르드족이 미국,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란 내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쿠르드족 병력 수천 명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진입해 지상 공격작전에 착수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는 쿠르드족의 지상 공격작전 목표가 이란군과 경찰력을 분산해 이란 내 봉기를 증폭하려는 데 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이란의 반정부시위를 확대할 목적으로 쿠르드족과 작전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에 맞서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에 위치한 쿠르드족 단체 본부를 미사일로 타격했다. 이란 정보부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공동 작전으로 서부 국경의 '분리주의 테러조직'의 근거지와 무기고들을 파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이라크와 맞닿은 서북부 국경지대 쿠르디스탄주에서 분리·독립 운동을 하는 쿠르드족 무장조직을 '서부의 분리주의 테러조직'으로 칭한다. 정보부는 "이 테러조직들이 미국, 시온주의(이스라엘)의 지원 속에 전쟁 시기라는 점을 악용, 서부 국경으로 침투해 도심과 국경 지대에서 테러를 저지르려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들 용병의 시설과 주둔지 상당수가 파괴돼 그들에게 큰 손해를 안겼다"고 덧붙였다. 공격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외신에 보도된 사진 등을 고려하면 3일께로 추정된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고전하는 상황에서 쿠르드족의 개입 여부가 전쟁에 상당한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한 공습으로 반격을 이어갔다. IRGC는 3개국에 배치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레이더 3대를 미사일로 타격해 파괴했다고 이란 타스님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텔아비브 교외에 있는 벤구리온 국제공항과 국방부 청사 등을 극초음속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이란 측이 밝혔다. 그러나 미국, 이스라엘의 파상 공격으로 반격 능력이 약화한 데다 미사일 재고가 줄어들면서 반격의 강도는 낮아지는 추세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브리핑에서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는 전투 첫날에 비해 86% 감소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만 해도 23%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자국을 향해 발사되는 이란의 미사일 수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역내 모든 경제 인프라를 무차별 타격하겠다며 미국 등을 위협하고 나섰다. IRGC는 전날 국영TV에 발표한 성명에서 "역내(중동) 군사·경제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할 준비가 됐다"며 "역내에서 계속되는 미국의 장난질과 속임수와 협잡의 대가는 모든 군사·경제 인프라의 완전한 파괴"라고 말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를 파손한 이란은 이날도 바레인에 있는 중동 내 최대 아마존 데이터센터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통지문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군사 정보 장교를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중부사령부 본부로 추가 파견해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 이 장교는 중부사령부의 대(對)이란 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부사령부는 파견 요청 기간을 최소 100일에서 길게는 오는 9월까지로 명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3.05. 2:26
이란에 폭탄 5천발 퍼부은 이스라엘 "최소 1∼2주 더 공습"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 함께 이란에 대한 집중 공격 중인 이스라엘이 앞으로 최소 1∼2주 더 대이란 작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전쟁 발발 후 전투기를 총동원해 총 11차례에 걸쳐 5천발의 폭탄을 이란에 투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이틀 동안은 전투기 100여대를 투입해 수도 테헤란 동부에 있는 이란군 기지에 250여발의 폭탄을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천명해온 이란 공습 목표는 이란 정권과 정권을 지탱하는 군 시설을 최대한 체계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바시즈 민병대, 정보부대, 치안 담당 특수부대 등 시설에 포화를 집중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자국을 포함해 중동 내 여러 국가를 겨냥하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시설, 드론 발사대 그리고 방공 및 탐지 시설 등도 집중 공격 대상에 포함했다. 이스라엘군은 주로 자국 방향을 겨냥한 이란 서부와 중부 지역의 이란군 시설을 공습해왔으며 미군이 걸프 지역 국가의 미군기지를 겨누는 이란 남부의 해군 미사일 발사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신문은 이런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합동 공격을 통해 수천개의 이란 목표물을 무력화하는 목표 아래 앞으로 최소 1∼2주 더 공습 작전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양국의 공조가 중동 등 역내 역사를 바꾸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헤그세스 장관도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의 편이라면서 "끝장을 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05. 2:26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서 2000만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들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최근 기부자 600여명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를 가리지 않은 '2024년도 결산 자료'가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사랑의열매는 매년 기부 내역이 담긴 결산 자료를 공개하는데, 개인정보를 가리지 않은 자료가 잘못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고액 기부자 명단이라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열매는 전날 오후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현재 신속 대응팀을 꾸려 대응 중"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내일 피해자에게 개별 유출 사실을 통지하고 담당 기관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경우 72시간 내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사랑의열매는 현재 신고서를 작성 중이며, 정해진 시간 내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5. 2:22
오는 7월부터 과잉 진료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온 '비급여' 체외충격파에 대한 규제가 이뤄진다. 건강보험을 적용해 통일된 기준을 매기는 대신, 대한의사협회가 횟수·가격 등의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식이다. 이를 어기면 실손 보험금 청구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에서 올해 제1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열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도수치료·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방사선 온열치료 등 3개 비급여에 관리급여를 적용하기로 한 뒤 처음 열렸다. 관리급여는 병·의원마다 제각각인 '고무줄' 진료 대신 건보에 편입해 일정한 가격·기준을 적용하는 형태다. 이날 회의 테이블엔 체외충격파·언어치료의 관리급여 추가 포함 여부가 올라왔다. 특히 관심을 모은 건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하는 체외충격파다. 지난해 체외충격파 진료비는 약 9036억원(3월 보고분 기준)으로 전년 대비 600억원 넘게 늘었다. 여기엔 실손보험과 연계해 불필요한 치료를 권하는 일부 병·의원 행태가 영향을 미쳤다. 논의 결과, 체외충격파는 의료계 반발을 고려해 관리급여 적용 대신 의협이 가져온 '자율시정' 방안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협이 7월까지 적정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과잉 진료를 줄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의협이 비급여 진료 규제에 직접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규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의협이 가이드라인을 어긴 회원들에게 직접 불이익을 주기 어려운 만큼, 횟수·가격 기준을 넘기면 정부와 협의해 실손 청구를 제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실손 심사 강화로 환자가 지금처럼 보험금을 받기 어려워지는 만큼 과도한 진료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본인 부담률 95%가 적용되고, 진료 기준·가격 등을 통제하는 관리급여보다 효과가 덜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협의체 위원은 "비급여 규제를 대폭 강화하지 않으면 과잉 진료를 완전히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계속 나오는 만큼, 또 다른 비급여로 옮겨가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크다"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해 정부는 체외충격파 규제가 이뤄진 뒤 진료 감소 등의 효과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여기에 따라 관리급여 지정 여부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이태연 의협 부회장(실손보험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자율 규제에도 반발하는 회원들이 있지만, 과하게 자주 하거나 너무 비싼 진료를 줄이자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렇게 해도 문제가 줄지 않으면 관리급여로 가는 것도 감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언어치료의 관리급여 적용 여부는 향후 회의서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3.05. 2:19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정부의 중동 상황 대처와 관련해 5일 친여 유튜버 김어준씨의 주장을 국무총리실이 공개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 측과 김씨의 공개 갈등이 반복되면서 이들에 대한 여권의 주목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김씨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층이 주로 활동하는 딴지일보 운영자다. 김씨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관해 “대통령이 순방 중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없어요. (중략) 그런 리더의 부재가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을 거라고, 아빠 없는 자식 같은 느낌 있잖아요”라며 “대통령이 지금 외유였어요. 그래서 대책회의가 없어, 뭐가. 어떻게 하자는 거지. 뉴스도 없고, 하루 종일 불안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이날 이 대통령 순방 기간 김 총리가 주재했던 범정부 회의를 모두 공개하며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적극 반박했다. 총리실은 “대통령 순방 중에 정부는 중동 상황 발발 직후부터 매일 오후 비상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후에는 대국민 브리핑을 진행해 왔다”고 해명했다. 또 “국무회의를 개최해 중동 상황 관련 대응 현황 및 계획을 집중 점검·논의했고, 재외공관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중동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활동에 대한 사실과 다른 보도가 국민에게 오해와 혼선을 불러온다는 점에 유념해 국익과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국무회의를 주관하는 국무조정실 차원에서 김씨 발언이 황당한 수준이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 문제에 직접 반응하진 않았다. 김 총리는 대신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안 계시는 동안 중동 상황을 챙기는 긴장감이 만만치 않았다”고 썼다. 총리실과 김어준씨의 충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 총리는 지난해 12월 본인의 의사와 반(反)한다는 이유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제외해 달라”고 공개 요청했지만, 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 꽃’은 지난 1월 23일 김 총리를 포함한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리실은 직후 “매우 부적절하며, 조사 기관의 금도를 넘은 것”이라고 항의했으나, 나흘 뒤인 1월 27일 김씨는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씨는 같은 날 이해찬 전 총리 빈소에서 김 총리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 관세 인상 발표와 관련해 김 총리의 사전 대응을 문제 삼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1월 28일 방송에서 “김 총리에게 ‘트럼프 왜 저러는 겁니까’라고 묻자 김 총리가 ‘하루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답했다”고 전한 뒤 “장례식장이라 더 묻진 않았지만, 요지는 사전에 (미국 측으로부터) 그런 징후가 없었다는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당시 김 총리는 방미 일정(1월 22~26일) 중 JD 밴스 부통령과 핫라인 개설에 합의한 뒤 귀국했지만, 직후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난처한 상황이었다. 지난 2월 2일엔 김씨 방송에 출연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부의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입법예고안에 대해 “총리가 알면서도 내보냈다면 총리가 해명해야 한다”며 김 총리를 직격하기도 했다. 이에 김 총리는 같은 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범정부적인 고위직의 최종 인지를 거치고 또한 당정 간에도 상호 인지를 거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준호([email protected])
2026.03.05. 2:13
[OSEN=장우영 기자] 케플러(Kep1er)가 글로벌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활동으로 ‘글로벌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케플러(Kep1er)는 최근 개봉한 전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 박스오피스 1위 화제작 ‘너자 2’의 한국 개봉 버전 OST ‘I Stay (From ‘너자 2’)’를 가창해 호평을 받고 있다. OST 앨범인 ‘I Stay (From "너자 2”)’에는 케플러(Kep1er)의 다채로운 보컬이 담긴 메인 트랙인 ‘I Stay (From “너자 2”)’를 비롯해 멤버 샤오팅이 참여한 중국어 버전까지 수록돼 있어 다양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앨범 공개 이후 팬들은 “멜로디와 케플러(Kep1er)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어떤 스타일이든 정말 잘 소화해낸다”는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이며 곡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관심을 드러냈다. 케플러(Kep1er)는 청량하면서도 탄탄한 보컬로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케플러(Kep1er)의 글로벌 활약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일본 편의점에 설치된 약 6만대 이상의 복합 프린트 서비스 ‘ePrint service(이프린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어 ‘Into The Orbit : Kep1asia’ 포토카드 컬렉션을 출시해 현지 팬들과 색다른 소통을 이어나갔으며, 콘서트 투어 ‘2025 Kep1er CONCERT TOUR [Into The Orbit : Kep1asia]’ 역시 서울,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서 성료하며 각 도시 팬들과 밀도 높은 소통을 완성했다. 또한 일본 대표 음악 특집 프로그램 NTV ‘베스트 아티스트 2025’에 출연하며 현지 메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Apple TV+ 오리지널 글로벌 음악 경연 시리즈 ‘KPOPPED(케이팝드)’에도 케이팝 아이돌로 출연해 글로벌 OTT 플랫폼까지 노크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다채로운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애니메이션 OST 참여, 콘서트 투어, OTT 시장까지 전 세계로 활동 반경을 확장한 케플러(Kep1er)는 일본 팬미팅 투어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5.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