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영국, 기준금리 3.75%로 0.25%p 인하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12.18. 5:25
[2보] 英, 기준금리 3.75%로 0.25%p 인하…2023년초 이후 최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6번째 기준금리 인하다. 3.75%의 기준금리는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잉글랜드은행은 2023년 2월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금리를 3.5%에서 4.0%로 올렸다. MPC 위원 5명이 인하에 찬성했으며 4명은 동결을 지지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한다. 로이터 통신의 지난주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MPC에서 5대 4로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MPC에서는 위원 5명이 동결을, 4명이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해 근소한 차이로 금리 유지가 결정됐다. 또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3.2%로 10월 3.6%보다 크게 하락하고 8∼10월 실업률은 5.1%로 소폭 상승해 이번 달 금리 인하 관측을 높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12.18. 5:25
‘저속노화’ 권위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가 전 위촉연구원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보았다며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A씨가 “고용·지위 관계에서 발생한 성적 침해와 저작권 침해 문제”라며 반박에 나섰다. 이에 정 대표 측은 “사건의 본질은 공갈 및 스토킹 범죄”라며 재반박하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원, 스토킹 부인…“권력 관계 이용한 성적 폭력” A씨의 법률대리인인 박수진 변호사(법무법인 혜석)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고용·지위 기반의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성적인 폭력, ‘젠더 폭력’”이라며 “사용자인 정희원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정희원 대표와 1:1 종속적인 근무 구조에 놓여있었다”며 “정 대표의 추천과 영향력 아래 연구책임자로 돼 있는 연구과제의 위촉 연구원으로 근무계약을 했지만, 실제로는 연구 지원 외에 정 대표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의 기획·운영, 저속노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의 개설·관리 업무까지 맡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계 속에서 정희원씨가 본인의 성적 요구와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A씨가 중단 의사를 표시했지만 (정 대표가) 자살 가능성과 해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의사결정 능력을 사실상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가 주장한 ‘이혼 요구’에 대해서도 “A씨가 이혼을 종용한 적은 없으며, 오히려 정씨가 배우자 및 처가에 대한 비난과 불만을 지속적으로 토로해 A씨가 멈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선 ‘A씨가 작성한 원고가 동의 없이 그대로 정 씨의 단독 저서에 실린 게 본질적인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변호사는 “피해자는 출간 사실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이미 책이 출간·유통된 이후에야 인지하고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후 기판매분 인세 명목의 1000만원 지급 등은 사전 동의 없이 원고를 무단 이용한 사실을 정당화할 수 없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재학 중으로 전문적인 글쓰기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집필 능력이 부족해 실질적인 공저가 불가능했다는 정희원 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스토킹 사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0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고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저작권 침해에 관한 논의 거부에 분노한 A씨가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자 정 대표가 회피하기 위해 스토킹으로 112에 신고한 것”이며 “잠정조치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법원이 스토킹 범죄사실을 객관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희원, “사생활 빌미로 도 넘은 스토킹” 이에 대해 정 대표 측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재반박에 나섰다. 정 대표를 대리하는 박기태 변호사(법무법인 한중)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의 본질이 저작권 분쟁이 아닌, 사생활을 빌미로 수익 전부를 요구한 공갈·스토킹 범죄”이라며 “지위를 이용한 성적 요구나 위력 관계는 허위이며, 이를 반박할 객관적 증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 측은 “정 대표는 이미 2025년 초부터 사직이 확정된 상태였고, 실제 6월 30일 자로 퇴사했다”며 “정 대표가 퇴사한 이후에도 가해자는 해당 기관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으므로, 고용 관계에 의한 접촉 강요나 종속 관계가 있었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도 “해당 저서가 출간된 후 A씨가 저작권을 요구해 옴에 따라 7월 개정증보판 발간시 공동저자 등재 및 인세 30% 배분에 양측이 동의한 바 있다”며 “이미 지난 8월에 7월 말까지에 판매된 기존 인세의 30%에 해당하는 1022만원 상당을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동저자 등재 및 인세 30% 배분은 가해자 본인이 동의한 사안으로, 향후 민사소송 과정에서 저작권위원회의 판단을 통해 A씨의 실제 집필 기여도를 법적으로 증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김창용.정세희([email protected])
2025.12.18. 5:03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풍자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풍자테레비' 채널에는 "울었으니까먹어야지 | 장박지에서 울고웃고 겨울캠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풍자는 절친인 '서주랜드'를 자신의 장박지에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풍자는 자신의 사생활을 궁금해 하는 서주랜드에 "많은 분들도 요즘에 '풍자 연애하는거 아니야?'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서주랜드는 "요즘 미모가 남다르다", "살도 많이 빠지고 뭐 있는것 같다"라고 의심했고, 풍자는 "무슨 미모냐. 지금 완전 드러운 쌩얼로 있는데"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 책이 알려줄거다"라고 서주랜드가 선물해준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을 펼쳤고, "믿는대로 된다"라는 답변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서주랜드는 "무슨 생각을 갖고 있냐"라고 물었고, 풍자는 "아무생각 없는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주랜드는 의심의 눈빛을 보냈고, 풍자는 "여러분들이 저 연애한다고 믿으니까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라고 해석했다. 이에 서주랜드는 "돼요. 내년에 뭐가 있을 것 같아요"라고 장담했고, 풍자는 "없어도 된다. 혼자 사는것도 좋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서주랜드는 "사랑하게 되면 다시 물어볼게요"라고 말했다. 풍자는 "알았다"면서도 "굳이 누가 있어야돼? 옛날에는 무조건 연애하고 싶고 남자친구랑 여행도 가고싶고 이랬는데 이런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좋아졌다. 일 끝나고 혼자서 OTT 보면서 맥주 한잔 먹는게 너무 행복하고 혼자서 강아지랑 노는게 너무 좋고 혼자서 커피 내려서 담배 들고 나가서 담배한대 피고 이런게 너무 좋더라"라고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그는 "누가 있어서 불행하다 이건 아니지만 빈자리가 안 느껴진다. 부족함이 안 느껴지니까 굳이 생각 안 든다"라고 말했고, 서주랜드는 "혼자 잘 노는 타입이다. 그래서 더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풍자는 "그리고 저는 집을 좋아하지 않냐. 저는 잘 안 나간다"고 말했고, 서주랜드는 "집 아니면 캠핑장이지 않나"라고 수긍했다. 풍자는 "맞다"면서도 "근데 이랬는데 갑자기 기사 터졌는데 '풍자 2년째 연애중', '1년째 연애중' 뜨면 사람들이 '와 미친, 또라이냐?' 이럴거다"라고 웃었다. 이를 들은 서주랜드는 "나한텐 얘기해줘야한다"라고 신신당부했고, 풍자는 "사람 일은 모르는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한편 풍자는 최근 다이어트로 2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풍자테레비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8. 5:0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지민, 김준호가 추억의 장소를 찾았다. 18일 채널 ‘준호 지민’에는 ‘초보 유튜버 시절 삼겹살 데이트 [미방분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준호, 김지민은 결혼 전 추억의 장소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삼겹살을 주문했고 김지민이 당연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집게를 들었다. 김준호는 “내가 구울까?”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노예 때 버릇이 몸에 뱄다. 여기서는 항상 후배였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여기서 우리가 술이 없었다면 친해졌을까”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술김에 나랑 사귀는 거였냐?”라고 반문했다. 김지민은 “술이 없었으면 오빠를 안 만났지”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준호는 “나도 그렇다. 술이 없었으면 너 같은 미인을 못 만났다고”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준호 지민’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8. 5:0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가수 김범수가 발성 장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와 현재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가수 김범수, 발성 장애를 공개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이날 피디씨는 최근 발성 장애를 고백한 김범수에게 “기사 보고 깜짝 놀라서 만나면 상태가 어떤지 꼭 물어보고 싶었다. 지면으로 보면 되게 크게 느껴지더라” 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범수는 이번 상황이 자신에게도 처음 겪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우는 저에게도 노래 활동하면서 처음 경험한 일이었다. 지금까지는 컨디션이 난조를 보였다 정도였지. 난조면 언젠가 또 올라오니까 ‘2주 정도 쉬면 되겠지’ 이 정도” 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이번에 생긴 발성 장애 같은 경우는 그야 말로 ‘발성 장애’다. 기능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인데 소리를 막상 내면 컨트롤이 안 된다” 며 기존의 컨디션 난조와는 다른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김범수는 발성 장애의 원인이 단순한 신체 문제만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그는 “피지컬의 문제 또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에이징, 노화 이런 것들로만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심리적인 요인도 굉장히 크고, 어떤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성 장애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오히려 이걸 피하려고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긴다고 될 문제도 아니기에 내 상황을 얘기하고 직면해야겠다고 생각해 말씀을 드린 것” 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범수는 회복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자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제 마음이 편해지면 그때 좋아질 수도 있는 거다. 발성 트레이닝 같은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노력들을 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라며 “신인 시절에 선생님들과 했던 트레이닝, 기본기를 쌓았던 시대로 돌아가서 하나하나 되짚어 보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김범수는 “마음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렇게 하면 좋아지겠지?’하는 희망들이 있다”라며 “발성을 더 탄탄하게 다져서 올라가면 오히려 더 좋은 소리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로 열심히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범수는 지난달 11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현재 발성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며, 발성 장애를 고백한 바 있다. 김범수는 자신의 주요 음역대인 2옥타브 레미파솔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대표곡 ‘보고싶다’의 약 40%가 해당 구간에 걸쳐 있어 불안감이 커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방송화면 캡쳐 배송문([email protected])
2025.12.18. 5:00
[OSEN=서정환 기자] 진천선수촌의 보안체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렸다. 지난 2월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 사격장에서 실탄이 외부로 반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한체육회는 실탄 외부반출을 파악도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문제를 발견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지난 2월 무기고에 입고한 실탄 중 일부가 적법한 절차 없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격장 관리자와 전수조사·보고 책임자를 직무에서 즉각 배제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체육회가 지난 10월 조사에서 “실탄 확인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체육회의 조사가 잘못되었거나 보고체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체육회의 허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기관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련자에 대한 엄정 조치를 단행하는 한편,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선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8. 4:59
[OSEN=오세진 기자] ‘식스센스 : 시티투어2’ 오마이걸 미미가 지석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영한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에서는 강릉에 방문한 미미, 유재석, 지석진, 고경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강릉의 오래된 전설 등을 듣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미미는 “그럼 전 지석진 보고 소원 빌 거다. 코 한번 만져도 되겠냐”라며 반짝거리는 눈빛을 보냈다. 미미는 지난 회차에서도 존경하고 되고 싶은 사람으로 지석진을 꼽으며 지석진의 롱런 비결을 부러워했다. 미미가 지석진의 코를 만지려고 하자 유재석은 “그럴 거면 결혼하고 와”라고 말렸다. 제주도 돌하르방 전설에 따르면 돌하르방의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을 비유한 것이다. 고경표는 “바로 아들 낳는다”라며 지석진의 영험함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8. 4:58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리그 선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9, 21-25,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5연승에 성공했다. 리그 선두 한국도로공사(13승 3패 승점 35점)를 잡은 현대건설(10승 6패 승점 32점)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격차를 3점차로 줄였다. 카리가 2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윤(16득점), 자스티스(14득점), 양효진(14득점), 김희진(6득점), 나현수(3득점), 이예림(1득점)도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22득점)-강소휘(13득점)-타나차(11득점) 삼각편대가 46득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도로공사는 3연승을 마감했다. 1세트 초반 흐름은 현대건설이 주도했다. 긴 랠리 끝에 8-5를 만들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점수차를 벌리며 그대로 1세트를 챙겼다. 카리가 10득점(공격성공률 53.3%)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윤(5득점), 김희진(3득점), 자스티스(3득점), 양효진(1득점)이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6득점)와 모마(5득점)가 11득점을 합작했지만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힘을 냈다. 세트 초반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앞서가기도 했지만 점차 현대건설의 리드로 경기가 기울어졌다. 세트 후반에는 오히려 1세트 보다 일방적인 경기가 되고 말았다. 정지윤(6득점), 카리(6득점), 자스티스(5득점), 양효진(4득점), 김희진(1득점)이 고루 활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가 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셧아웃 패배 위기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반격에 나섰다. 8-8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이후 한국도로공사가 맹공을 펼치며 15-8로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현대건설도 세트 막바지까지 끈질기게 추격을 했지만 결국 한국도로공사가 중요한 세트를 따냈다. 타나차(6득점), 모마(6득점), 강소휘(4득점)가 16득점을 합작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4득점(공격성공률 20.0%)에 머무른 것이 아쉬웠다. 4세트는 현대건설이 다시 반격을 시작했다. 세트 초반부터 한국도로공사를 밀어붙이며 8-3으로 앞서나갔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고 손쉽게 4세트를 가져오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8. 4:57
[OSEN=고용준 기자] 비약적인 성장이다. e스포츠 디지털 상품 매출만 무려 8600만 달러다.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가 늘었다. 발로란트 e스포츠가 2025년 VCT 참가들에게 1억 달러 이상을 배분하면서 지속가능성 높은 생태계 구축의 비전을 제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7일 2025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VCT)의 운영 결과를 공개했고 디지털 상품 수익과 뷰어십 등이 압도적으로 성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는 2025년 한 해 동안 기념비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5 시즌 동안 VCT에 참가한 팀들에게 미화 1.05억 달러(한화 약 1540억 원) 이상을 배분했으며 이 가운데 8600만 달러(한화 약 1260억 원)가 e스포츠 디지털 상품 판매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VCT에 참가하는 팀들을 상징하는 다양한 팀 스킨과 시즌 캡슐을 선보였으며 챔피언스 파리 기간에 구입할 수 있는 챔피언스 컬렉션을 제공함으로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작년에 기록한 4430만 달러(한화 약 652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8600만 달러의 발로란트 e스포츠 디지털 수익을 올림으로써 총 1억 달러 이상을 e스포츠 파트너팀과 공유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디지털 상품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e스포츠 파트너팀들에게 역대 최대의 금액을 배분한 VCT는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 e스포츠 리그임을 보여줬고 발로란트 e스포츠가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지속 가능성이 높은 이스포츠 생태계를 갖췄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디지털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등 국제 대회들도 대박을 터뜨렸다. T1이 우승한 마스터스 방콕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시청한 마스터스 대회라는 기록을 세웠다.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 국제 대회인 챔피언스는 야심차게 선보인 오프닝 세리머니와 프라그먼트(Fragment)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NRG 이스포츠가 프나틱과의 풀 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로란트 팬들의 참여도 또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게임 체인저스 기간에 진행된 '승부의 신(Pick'Em)'은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신기록을 세웠고 좀더 직관적인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됐던 새로운 방송 HUD(Head-Up Display)는 기록적인 시청 시간과 팬 반응을 이끌어내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발로란트는 가장 견고한 디지털 이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레오 파리아 글로벌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은 "2025년은 발로란트 e스포츠에게 아주 의미있는 한 해였다. 킥오프부터 챔피언스까지 이어진 한 해 동안 팀들은 최고의 순간들과 다양한 서사들을 만들어냈으며 함께 해준 팬들과 플레이어들의 엄청난 열정은 발로란트 e스포츠를 가장 건강한 e스포츠로 만들어나가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18. 4:5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비(정지훈)가 텅 빈 좌석에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텅 빈 좌석을 본 정지훈의 반응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비는 “미국 투어를 준비하면서 불안했다. 미국 공연을 할 때 티켓 판매율도 어느 정도 팔려야 다음이 있지 않냐. 조용히 혼자 판매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파란 걸로 뜨더라. 팔린 건 회색으로 되고. ‘이게 가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보다 시작이 저조하더라”라며 공연 티켓 판매 속도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비는 깊은 한숨을 쉬기도. 비는 “문제가 또 있었다. 공연하기 전 날 다른 사람 공연이 있더라. 7시간 만에 무대 세팅을 다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냥 삶이 고달팠다.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그것도 뉴욕에서”라며 걱정이 계속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이 시작되자 비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공연장은 팬으로 꽉 차 있었다. 비는 “난 몰랐다. 미국 티켓 판매는 일주일 남기고 빠지더라”라고 설명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비는 예상과 달리 꽉 찬 관객석에 대해 “내가 어릴 때 공연할 때는 (관객이 꽉 차는 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나를 보러 온다는 게 감동인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시즌비시즌’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8. 4:49
한국화랑협회가 국내 최대 미술장터(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과 세계적 아트페어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공동 개최 체제를 2031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화랑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의 공동 개최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회원 가운데 기권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재계약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창설된 프리즈는 스위스에 본거지를 둔 아트바젤과 함께 세계 미술시장의 양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프리즈는 지난 2022년부터 5년간 키아프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하기로 계약했으며, 해당 계약은 2026년 행사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재계약이 확정되면서 키아프와 프리즈의 서울 동시 개최는 2031년까지 이어지게 됐다. 협회 내부에서는 지난 4년간 공동 개최를 통해 한국 미술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국내 화랑들의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프리즈 측은 이미 재계약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세부적인 계약 조건 등은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계기로 키아프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아트페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18. 4:49
이탈리아 로마시의 명물 트레비 분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음 달부터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시가 검토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알레산드로 오노라토 로마 관광 담당 시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로마시와 트레비 분수 관광을 유료화하는 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2유로(약 3500원) 수준으로 로마에 거주하지 않는 관광객에게만 부과하며, 유료화는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전망했다. 오노라토 시의원은 "트레비 분수 계단에 가기 위해 돈을 내는 것은 합리적인 것"이라며 "트레비 분수가 미국이나 다른 유럽지역에 있었다면 입장료로 50유로는 받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검토 중인 입장료 2유로는 '최소' 수준이며 시범 운영을 거쳐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마시는 내부 논의를 거쳐 크리스마스 전에 트레비 분수 입장료 부과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비 분수 관광객은 올해 상반기에만 530만명에 달한다. 로마시 추산에 따르면 트레비 분수를 유료화할 경우 예상 수입은 2000만유로(약 346억원) 정도다. 트레비 분수 유료화 논의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로마 당국은 올해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관광객과 순례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관람객 통제를 위해 유료화 검토에 나섰다.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뜻한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로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지역 시민단체 등의 여론도 만만치 않아 유료화가 실제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1762년 완성된 트레비 분수는 후기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꼽히는 로마의 명소다. 이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2.18. 4:48
대한체육회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 사격장 내 무기고에 보관 중이던 실탄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체육회는 18일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관리하는 실탄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추가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지난 2월 무기고에 입고한 실탄 중 일부가 적법한 절차 없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격장 관리자와 전수조사·보고 책임자를 직무에서 즉각 배제했다”고 발표했다. 체육회는 처음 관련 논란이 불거진 지난 10월에는 “선수촌 무기고에 대해 전수조사 및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 이상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체육회는 “당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탄 반출을 확인하지 못 한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과거 발생한 사안의 세부 경위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기관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관련자에 대한 엄정 조치를 단행하는 한편,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다짐했다. 체육회는 앞서 진행한 국정감사 후속 조치고 지난 10월14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대한사격연맹에 대한 특별 감사를 진행했으며, 추후 드러나는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체육회 관계자는 “과거 무기고 실탄 입출고 이력을 전수 조사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할 것”이라면서 “관련 정보는 수사기관에도 적극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18. 4:44
[OSEN=김나연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일본 술집에서 파격 '골든벨'을 울렸다. 18일 추성훈 유튜브에는 "도파민 풀충되는 주책 아조씨의 도쿄 이자카야 성지(ft.에비스 요코초, 해장 라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추성훈은 제작진들과 도쿄 이자카야 성지에서 단체 회식을 했다. 추성훈은 "여기 보면 '에비스 요코초'라고 적혀있는데 여기 밑에 있는 가게가 조그만 공간에 다 들어가있다. 그러니까 재밌다. 아직 손님이 많이 없긴 없는것 같은데 오늘 일요일이라서 그럴수 있지만 금요일, 토요일 바글바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미팅같은거 많이 한다. 왜냐면 다른 사람이랑 그냥 옆에 앉는자리 있지 않냐. 앉아서 같이 먹는 스타일이라서 혹시나 얘기 걸면서 잘 되는 경험도 많고 아저씨들도 이런데 좋아한다. 앉아서 후배들이랑 야키토리같은거 먹으면서 얘기하고 맥주 한잔하고 그런 분위기"라고 '헌팅 성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후 추성훈은 제작진과 술집에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1년 빨리 갔다. 열심히 달려보니까 재미있는 일만 벌어지고 재밌게 봐주시고. 되게 좋은 경험 많이 했다"라고 올 한해를 돌이켜 봤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뒤에 두 테이블이 얘기하고 있다"라고 신기해 했고, 추성훈은 눈을 빛내며 "맥주 제가 갖다 드릴까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남자 손님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곧바로 점원에게 "제가 살테니까 생맥주 2개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은 "왜 2잔이냐 옆 테이블도 있는데 옆에도 드려야죠"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여자 손님 테이블에도 "더 마실수 있냐"고 묻더니 "생맥주 2잔 더 부탁드린다"고 흔쾌히 술을 사줬다. 그러면서 "이렇게 꼬시는거다. 옛날 스타일. 올드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제작진은 얼마 뒤 "뒤에 번호땄다"라고 환호했고, 큐피트가 된 추성훈은 흐뭇함을 표했다. 이때 제작진은 "여기만 형이랑 가위바위보해서 이긴 팀 형이 사주는거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추성훈은 "할까?"라고 솔깃하더니 "저를 이기면 전부 제가 사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추성훈은 가위바위보를 했고, 결국 모두에게 사주게 됐다. 그는 "제가 사겠다. 얼마든지 드시라"라며 "모두 사겠다"라고 쿨하게 말했고, 제작진은 "골든벨 아니야 그냥?"이라고 감탄했다. 쏟아지는 환호에 제작진은 "여기 주인공이다"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일단 돈만 있으면 돼. 그렇잖아? 전부 돈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특히 추성훈은 최근 방송을 통해 야노 시호와는 선물이 아닌 것은 모두 더치페이로 해결하며, 수익도 아내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추성훈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8. 4:38
전라남도가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정원 규모를 포함한 추진 방향에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해당 내용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이 회동하고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의 신속한 신설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통합대학교 국립 의과대학을 2027학년도에 개교하고, 신설 의과대학 정원을 최소 100명 이상 배정하는 것은 물론, 동부·서부권에 각각 500병상 이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기능을 갖춘 대학병원 설립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즉각 반발했다. 의협은 “내년도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논의하는 의료인력추계위원회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전제로 한 논의는 어불성설”이라며 “절차와 사회적 합의가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 모두가 공약으로 내건 사안이다. 이재명 정부는 '의대 없는 지역 의대 신설'을 국정 과제로 내걸기도 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만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이해했다”라며 “의대 정원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전체 의대 정원을 늘릴지, 기존 정원을 조정해 배정할지,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할지, 지역의사 제도를 적용할지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해당 내용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며 “내년도 의대 정원은 의사인력 추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스더([email protected])
2025.12.18. 4:3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선우용여가 뇌경색 이후 건강을 돌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18일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선우용여 최화정이 알려주는 뷔페 뽕 뽑는 비법 대공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최화정은 대선배 선우용여와 만나 뷔페로 식사를 하러 나섰다. 선우용여는 “너무 세월이 빨리 가지?”라고 말한 후 “나는 이제 죽을 날만 잘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화정이 “선생님이 뇌경색 왔을 때가 69세다. 나도 내일모레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미리 건강 관리하는 게 좋은 것이다. 난 69세까지 종합비타민도 안 먹어봤다. 뇌경색 오면서부터 ‘내 몸을 너무 학대하고 혹사했구나’ 확 느꼈다. 몸을 따라서 가야겠다 싶어서 몸을 사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8. 4:29
[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가 남다른 챌린지로 품격의 모범을 보였다. 지난 14일 엑소 공식 계정에서는 카이의 단독 챌린지가 올라왔다. 14일에 열렸던 엑소 팬미팅 'EXO'verse'에서 카이가 무대로 선보였던 챌린지를 따로 촬영한 것인데, 무대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절제된 섹시함을 선보였던 카이는 영상에서 영원히 간직할 수밖에 없는 품격을 보였다. 어떤 음악의 박자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카이는 시작부터 입을 막고 고개를 든 채 시선을 붙들어맸다. 우아하면서도 선이 분명한, 보기 드문 턱선의 우아함과 처연한 느낌이 드는 눈매의 조화가 프레임 하나로도 아쉬운데, 카이는 긴 팔을 활용하여 단숨에 또 다른 시선을 잡아채며 숏폼 특유의 세로 길이 화면을 꽉 채우는 황홀함을 선사했다. 물론 카이는 깔끔하게 관리한, 여전히 매력적이고 기품 넘치는 얼굴로 조금은 뇌쇄적인 음악에 맞춰 손가락을 깨무는 등 요염한 표정을 짓지만, 본인이 갖고 있는 이미지에 비하면 이는 전혀 과하지 않다. 브랜드를 몰라도 그가 걸친 회색과 블랙의 의상은 여느 명품 브랜드의 절제된 섹시함을 표현해주고 있으며, 카이의 춤은 끝없는 재생을 해도 아쉬울 정도라, 미모가 넘쳐 흐르는 얼굴 때문에 오히려 그의 완벽한 비율과 춤이 안 보이는 것은 아닐까, 되려 걱정이 들 정도다. 네티즌들은 "인간 구찌가 어디 안 간다", "이런 짓을 하면 여자가 좋아할 줄 아냐. 네. 좋아합니다", "무대에서 볼 때는 그냥 잘했는데 영상으로 보니 그냥 잘한다", "고마워. 이거 영구 소장 감인 거 알지", "대놓고 섹시한 거 해도 섹시한 거 모자라지 않는 유일한 사람", "너무 완벽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이가 속한 엑소는 내달 19일 정규 8집 'REVERXE'(리버스)로 약 3년 만에 컴백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엑소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8. 4:27
한국계 다큐 감독 크리스틴 최 별세…'미국의 그늘' 추적한 거장 대표작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인종·정의·소외 문제 천착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크리스틴 최가 76세를 일기로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최 감독이 지난 7일 암 투병 중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삶과 소외계층·사회정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친 다큐멘터리 작품들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대표작으로는 1987년 작품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Who Killed Vincent Chin?)가 있다. 1982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 아시아인 대상 증오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1988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고,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결혼을 앞두고 있던 중국계 미국인 빈센트 친이 일본인으로 오인당하고 백인 2명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당해 숨진 사건의 전말과 이후를 추적했다. 살인범들이 실형을 면하고 집행유예와 벌금형만 받은 판결은 미 전역 아시아계 사회의 분노를 불러왔고, 아시아계 미국인 시민권 운동의 분수령이 됐다. 최 감독은 살인 사건을 술집 싸움에 비유한 가해자의 무감각한 인터뷰와 슬픔에 잠긴 희생자 어머니의 모습을 교차 편집하며 구조적 인종차별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이 역작은 영화 연구 수업의 필수 교재가 됐고, 2021년에는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의회도서관의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됐다. 1949년 9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최 감독은 중국에서 유년기를 보내다 10살 때 한국으로 이주했다. 한국전쟁 후 극심한 가난에 허덕이던 한국에서 그는 중국계라는 이유로 차별을 겪었고 새 언어를 익히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가톨릭 성당의 도움으로 14세에 단돈 65달러를 들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와 컬럼비아대에서 건축과 도시계획을 공부했다. 동시에 1960년 후반부터 전개된 베트남전쟁 반전운동에도 깊이 관여했다. 그는 베트남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고 1970년대 초 뉴욕의 급진적 영화 집단 '뉴스릴'에 합류한 데 이어 '제3세계 뉴스릴'을 공동 설립했다. 흑인 여성 이야기를 다룬 첫 작품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자'(1974)를 시작으로, 뉴욕 차이나타운 의류 노동자의 고난을 그린 '못에서 축으로'(1976), 여자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인사이드 우먼 인사이드'(1978), 남북 이산가족 문제를 다룬 '분단된 조국: 두개의 한국'(1991),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을 그린 '사이구'(1993) 등 선 굵은 작품을 다수 남겼다. 최 감독은 1988년부터는 뉴욕대 티시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그의 영화 인생을 다룬 다큐 '망명자들'(2022)은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NYT는 동료 및 팬 사이에서 최 감독은 카메라 앞과 뒤에서 모두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생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화 제작 철학을 설명하면서 "느껴라! 느껴라! 감정을 느껴라! 슬픔, 행복, 후회.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느낄 수 있다면 타인의 감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5.12.18. 4:25
'발레계의 몬드리안' 네덜란드 안무가 한스 판 마넨 별세 고전·현대 스타일 융합한 간결·추상적 발레로 명성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발레계의 몬드리안'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안무가 한스 판 마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상임 안무가가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3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은 이날 판 마넨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932년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교외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아방가르드 운동이 한창이던 1950년대 초에 무용수로 경력을 시작했다. 안무가의 길을 걸은 후에는 네덜란드의 두 주요 무용단인 네덜란드 국립발레단과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를 번갈아 가며 상임 안무가로 활동했다. 안무가로서 그는 고전 발레 기법과 현대적인 움직임을 융합해 간결하고 추상적인 스타일의 발레를 선보여 추상미술의 거장 피에트 몬드리안에 비유된다. 간결한 스토리텔링으로 '무용계의 해럴드 핀터'라 불리기도 했으며, 간혹 동성애적 코드를 담고 있어 '무용계의 베르사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생전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게오르게 발란친을 들었다. 20세기 대표 안무가 중 한명인 발란친은 플롯 없이 고전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신고전주의 발레를 확립했다. 판 마넨 역시 발란친의 뒤를 이어 현대 무용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그는 문화예술에 대한 헌신과 업적을 인정받아 유럽 최고 영예의 에라스무스 상, 브누아 드 라 당스 평생 공로상 등을 받았다. 전후 극히 가난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그는 10대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수로 일했고, 16살에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2년 후 한 발레단의 리허설을 본 것이 무용계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 고인은 90세가 넘어서도 무용 리허설에 꾸준히 참석하고, 네덜란드 문화계에도 모습을 비추는 등 말년에도 왕성히 활동해왔다. 평생 남긴 작품은 방송매체를 포함해 150편이 넘는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90여개 무용단이 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최근엔 서울시발레단이 그의 작품 '캄머발레', '5 탱고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5.12.18.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