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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英도둑들…대낮에 영업중이던 보석상 창문 깨고 절도

대담한 英도둑들…대낮에 영업중이던 보석상 창문 깨고 절도 해머로 유리창 깬 뒤 훔쳐 달아나…아직 검거 안 돼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영국 런던에서 대낮에 도둑 두 명이 해머로 영업 중이던 보석 가게 창문을 깨고 귀금속을 대거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런던 남서부 리치먼드 지역의 한 보석 가게를 도둑 두 명이 습격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복면을 쓴 도둑들은 가게의 유리창을 대형 해머로 부수고 뜯어낸 뒤 진열된 보석들을 파란 가방에 쓸어 담는 모습이 나온다. 가게 안에는 직원들이 있었지만, 도둑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진열장 건너편에 있던 직원 한명이 작은 상자를 들고 보석을 훔쳐 가는 도둑을 막으려 시도했고, 다른 직원은 진열된 보석들을 가게 안으로 들여놓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장면을 건너편 가게에서 보고 있는 목격자들은 충격에 빠져 "경찰에 신고해"라고 소리친다. 도둑들은 진열된 보석들을 담은 뒤 달아났으며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았다. 런던 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중대 절도 사건으로 수사 중이며 목격자 제보를 요청했다. 보석을 도둑맞은 가게는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 지역에서 45년 이상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2.01. 20:26

호날두, 사우디와 '불화'?...다음 경기 의도적으로 결장 계획 "전력 보강 문제로 보이콧 예정"

[OSEN=정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결국 행동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소속의 호날두가 구단 운영을 둘러싼 불신을 이유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 20라운드 알 리야드전을 의도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경기는 3일 열릴 예정이지만, 호날두의 결장은 체력 안배나 부상 관리 차원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를 관리하는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의 운영 방식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같은 기금이 운영하는 라이벌 구단들과 비교해 알 나스르가 명백히 소외되고 있다는 인식이다. 핵심은 '투자 격차'다. 호날두는 주장으로서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알 나스르가 영입한 선수는 이라크 출신 21세 미드필더 하이데르 압둘카림이 유일했다. 반면 경쟁 구단들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특히 알 힐랄의 행보가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다. 알 힐랄은 피오렌티나에서 스페인 수비수 파블로 마리를 영입했고, 프랑스 렌 소속 유망 공격수 카데르 메이테에게 3,000만 유로(약 518억 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카림 벤제마의 합류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격차는 더 부각됐다. 알 나스르 내부 사정도 불안정하다. 구단에는 포르투갈 인사 두 명, 시망 쿠티뉴 단장과 조제 세메두 CEO가 포진해 있지만, 이들은 이달 초 이사회 결정으로 사실상 권한이 정지됐다. 호날두가 체감하는 '정치력 부족'의 배경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중순, 사령탑 조르제 제주스 감독 역시 "알 나스르는 알 힐랄만큼의 정치적 힘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공개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이 발언은 사우디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알 힐랄이 해당 감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호날두의 이번 결장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다. 구단 운영 전반을 향한 경고이자 메시지에 가깝다. 주장 완장을 찬 에이스가 경기 불참이라는 선택지를 꺼냈다는 점에서, 알 나스르 내부의 균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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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고개 저었던 '소식좌' 황준서, 마침내 5kg 증량 성공!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OSEN=조은혜 기자] 벌크업이 목표였던 황준서가 조금씩 몸을 불리기 시작했다. 보다 힘이 붙은 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23일 스프링캠프지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도 살이 붙은 모습이었던 황준서는 이날 조금 더 튼튼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4~5kg 정도 쪘다. 미야자키를 다녀와서 비시즌에만 그렇게 불었다"고 전했다. 185cm, 78kg의 마른 체격으로 입단한 황준서는 매년 '살 찌우기'라는 미션을 받았지만 달성하기가 쉽지 않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오키나와에서 함께 훈련한 류현진이 직접 '증량 프로젝트'에 나섰지만, 류현진은 "확실히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 황준서가 올 시즌을 앞두고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황준서는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 코치님과 '올해 한 번 해보자' 해서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식단이나 잘 챙겨주셨다. 힘들지는 않았다"고 웃었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데뷔전이었던 2024년 3월 31일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KBO 역대 10번째, 한화에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8년 만에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챙긴 고졸 신인이라는 기록을 썼다. 데뷔 시즌 기록은 36경기 72이닝 2승8패 평균자책점 5.38. 2025시즌을 앞두고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시즌 중반 1군의 부름을 받았고, 그 기회를 잡고 한국시리즈 등판까지 잊지 못할 경험들을 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56이닝 2승8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올라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2경기 씩 4경기에 등판했다. FA(자유계약선수) 김범수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며 좌완투수가 한 명 줄어든 가운데, 올해는 황준서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말에 황준서는 "기사가 뜨고 나서 생각해 봤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웃으며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황준서는 "일단 몸을 잘 만들었으니까 호주에서 기술적으로 잘 준비해서 (2차 캠프) 오키나와까지 같이 따라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올해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적을 비롯해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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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지방선거 덮치지 않을까 매우 염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이번 지방선거를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퇴 요구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것은 저 혼자만의 염려가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 각 지자체장 출마자들도 상당히 노심초사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여의도를 찾았다. 오 시장은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도에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들 숫자가 굉장히 많다"며 "이분들이 말씀은 안 하셔도 속은 숯검댕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절윤'을 분명한 기조로 하고 나서야 비로소 국민들께 '국민의힘 후보들을 선택해달라'는 말씀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점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제 입장도 달라질 게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장 대표 체제가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을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리자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오 시장은 "장동혁 리스크로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대패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그때 가서 책임을 묻는 것보단 지금 강력한 목소리로 (장 대표의) 노선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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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퍼지는 27만개의 빛...‘2026 롯데 루미나리에’ 열린다

롯데가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인 월드파크에서 ‘2026 롯데 루미나리에(2026 LOTTE LUMINARIE)’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루미나리에는 이탈리어어로 ‘빛으로 만든 장식 건축물’을 뜻하며, 올해 주제는 ‘소망, 빛으로 물들다(Wish Shines On)’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우고, 구조물도 더욱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축제 장소는 지난해 아레나 광장에서 올해 월드파크로 옮기면서 규모가 3배 가까이 커졌다. 설치 조명만 27만여개에 이른다. 볼거리도 한층 풍성해졌다. 17m 높이의 돔(Dome) 구조물을 중심으로 가로 63m, 세로 25m의 십자형 터널을 새롭게 설치했다. 광장의 모서리에는 각각 16m 높이의 타워를 세웠고, 터널 입구는 화려한 아치형 구조물로 꾸몄다. 또 돔 최상단엔 롯데의 ‘햇님’ 마크를 활용한 루미나리에 로고를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 30분에 불이 켜진다. 임선영([email protected])

2026.0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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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고령자고용법 '연령 차벌 금지' 합헌…“헌법 11조 평등원칙 실현”

채용시 연령을 이유로 차별한 경우 형사처벌하는 규정이 위헌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지난달 29일 기타위계에의한업무방해죄·고용상연령차별금지및고령자고용촉진에관한법위반죄(고령자고용법) 헌법소원 사건에서 각각 재판관 전원일치, 7대 2 의견으로 합헌 판단했다. 청구인들은 신한은행 채용비리 사건으로 유죄를 확정 받은 인사 담당자 5명이다. 인사 담당 부행장 등은 자신들 혐의에 적용됐던 두 법안 조항이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 등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령자고용법 조항은 형벌이 아닌 행정처분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침해의 최소성을 충족하지 못하고, 계약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했다. 헌재는 앞선 선례와 달리 판단할 사정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명확성의 원칙 등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업무방해죄의 경우 헌재는 “‘기타’‘업무’‘방해‘ 등이 어떠한 행위가 이에 해당하는지 의심을 가질 정도로 불명확한 개념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고령자고용법도 “모집·채용에 있어서의 연령차별의 기준의 구체적인 의미에 대해 법적 자문을 고려한 예견가능성이 있고 집행자의 자의가 배제될 정도의 의미 내용을 갖는다”고 판단했다. 고령자고용법의 형사처벌이 과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또는 시정명령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사후적 조치이기 때문에 예방하는 수단으로는 불완전하다”며 침해의 최소성을 인정했다. 헌재는 계약의 자유 침해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고령자고용법 조항은 모든 영역에서의 차별을 금지하는 헌법 제11조의 평등원칙을 개별 법률, 특히 고용의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조항으로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령을 이유로 고용차별이 이뤄지는 경우를 선언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벌칙을 정해 연령차별금지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차별행위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어서 수단의 적합성도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상환, 김복형 재판관은 “고령자보호법 조항이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려면 국가인권위에서의 연령차별 판단사례뿐 아니라 법원에서의 해석사례가 축적되어 차별의 유형이나 기준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면서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김보름([email protected])

2026.0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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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라이벌과 함께 달려 기뻐"…토요타 회장, 현대차 WRC 응원

토요타그룹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최근 개막한 세계 최대 자동차경주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WRC)’에서 맞붙는 현대차그룹을 향해 “올해도 멋진 라이벌로 함께 달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응원했다. 도요타 회장은 2일 한·일 주요 일간지 전면 광고를 통해 “현대자동차도 승부욕이 강한 것 같지만, 토요타 역시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며 “라이벌과 경쟁하며 느끼는 분함과 기쁨이 있기에 서로가 더 좋은 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도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멋진 랠리를 함께 즐기자”며 “랠리 판의 한 사람으로서 ‘현대와 포드 외에도 다른 라이벌이 등장하면 더욱 분위기가 뜨거워질 텐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꼭 그렇게 되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과 토요타그룹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서로 격려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토요타그룹은 2024년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의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 당시 축하 광고를 냈고,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의 ‘FIFA 월드 랠리 챔피언십’ 3관왕 달성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양사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함께 성장하는 라이벌이자 동반자”라고 밝혔다. 2026 WRC은 지난달 모나코와 프랑스 일대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시작해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6.02.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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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전문대졸 청년 평균소득 월 167만원…절반 영세업장 근무

고졸·전문대졸 청년 취업자의 평균 임금이 20대 직장인 평균 임금의 70%대 수준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직원 9명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고, 비정규직 비율 역시 높아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2025 한국교육종단연구 : 고졸 청년의 고교 졸업 후 30개월간의 노동시장 경험과 영향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고등학교 졸업 3년 차의 고졸·전문대졸 취업자 854명을 2021~2023년 활동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월 평균 임금은 세전 약 167만원이었다. 응답자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이 33.4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시간당 1만1600원을 받는 셈이다. 올해 최저임금인 1만320원보다 약간 높은 정도다. 고용 형태에서도 고졸·전문대졸 청년 취업자는 비정규직 비율(56.6%)이 정규직 비율(43.4%)보다 높았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직원이 1∼4명인 일터에서 일한다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5∼9명(21.8%), 10∼29명(14.1%)이었다. 전일제로 근무하는 사람이 46.1%로 시간제 근무자(53.9%)보다 적었고, 4대 보험 가입률은 60.6%에 머물렀다. ‘목표했던 일자리와 실제 일자리 수준이 어느 정도 일치하느냐’는 문항에 대한 고졸·전문대졸 청년 취업자들의 평균 점수는 2.29점으로 ‘일치하지 않는 편’(2점)에 가까웠다. ‘어느 정도 일치했다’(3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점수다. 응답자의 4명 중 1명가량은 ‘이직 의사가 있다’고 했는데, 주요 이유로는 ‘보수가 적어서’(25.87%), ‘직장의 발전 전망이 없어서’(16.2%), ‘나의 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서’(10.7%) 등이 꼽혔다. 한효정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책임자는 “고졸·전문대졸 청년은 초급 기술 인력과 청년 산업 인재에 대한 국가 수요를 맞추고 저출생·사교육비·청년실업·저성장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육성됐다”며 “그러나 이들의 사회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4년제 대졸자와 비교해 일자리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2.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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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눈 폭탄’에 출근길 빙판 대란…“사람 많아 지하철 한 대 보냈다”

밤새 수도권과 강원·충청 지역 등에 내린 폭설에 출근길 시민 불편이 커졌다. 눈이 얼어붙어 빙판이 된 도로에선 차량이 평소보다 더디게 움직이며 출근 시간을 지체시켰다. 버스·지하철 등은 대중교통은 이용 승객들이 늘면서, 평소보다 혼잡도가 더 증가했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은 새벽에 눈이 그쳐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데다, 대중교통 증편과 제설 작업에 ‘출근 대란’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2일 오전 8시 강남역에 멈춰선 2호선 열차 안에는 승객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은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위해 급하게 뛰어가는 시민들로 빼곡히 들어찼다. 경기도 수원시에서 역삼역까지 출근하는 40대 하모씨는 “월요일인 데다 눈까지 와서 역사가 더 붐비는 것 같다”며 “사람들이 많아 지하철을 이미 한 대 보냈다”고 했다. 판교역에서 출발해 강남역에서 역삼역행 2호선 열차를 갈아타려고 기다리던 윤아름(30)씨도 “지하철역까지 가는 길에 눈 녹은 물이 튀고 얼어있는 부분은 미끄러워 걷기가 불편했다”면서 “에스컬레이터 입구는 특히 물기가 있어서 조심조심 걸었다”고 했다. 신도림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는 제설 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인도가 얼어붙어 종종걸음을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버스를 타려다 빙판길을 밟고 휘청이며 넘어질 뻔한 시민도 있었다. 경기도에서 신도림역 부근으로 출근하던 김모(61)씨는 “눈이 많이 와서 평소보다 지하철에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오전 5시쯤 집에서 나올 땐 제설이 아직 덜 돼 있어서 인도가 더 미끄러웠다”고 했다. 밤 동안 내린 폭설에 서울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오전 2시 58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도로에서는 택시 2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부딪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오전 6시쯤 한 보행자가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특별시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지자 원래 오전 9시까지인 출근 집중 배차 시간대를 오전 9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하고 지하철 5~8호선 운행을 평소보다 20회 늘렸다. 코레일도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전철을 이날만 13회 증편했다. 경찰도 순찰차 등 장비 140여대와 교통경찰 300여명 등을 투입해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규림.곽주영([email protected])

2026.02.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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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키운다" 프로농구 소노, '2026 소노 유스 데이' 성료

[OSEN=정승우 기자] 고양 소노가 대한민국 농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노는 지난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소노 스카이거너스 유스 농구 교실 선수를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훈련 물품을 전달하는 '2026 소노 유스 데이(SONO YOUTH DAY)'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한 '소노 유스 데이'에는 유스 농구 교실 선수와 가족 1,000여 명이 함께해  경기 관람은 물론 운영 스태프 체험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먼저 농구 교실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최고의 슈터를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지점별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경기 당일 결선에 나서 우승자를 가렸다. 이어 우승자는 시투 행사에 참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선수 워밍업 입장 시 손을 잡고 코트에 들어서는 ‘에스코트 키즈’와 하이파이브로 선수들에게 기운을 전하는 ‘위너 스타트’ 등 프로 선수들과의 스킨십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유스 대표 48명과 소노 선수 4명(신지원, 안정욱, 조석호, 조재우)이 함께 이색 농구 대결을 펼치는 ‘프로 농구 선수를 이겨라’가 펼쳐져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경기 전에는 워밍업 시 볼 스태프(슈팅 연습하는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는 역할)와 경기 중 마핑(코트관리), 그리고 치어리딩을 통한 스태프 체험을, 경기 후에는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서 단체 사진 촬영으로 유소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소노 이기완 단장은 “매년 유스 데이 개최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구단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느껴 장기적으로는 구단의 팬층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구 교실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농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투 행사자로 참여한 이상준 어린이는 "소노 유스를 대표해서 시투를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다. 커서 꼭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경기하는 멋진 프로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노 스카이거너스 유스 농구 교실은 유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프로 출신 강사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협동심과 사회성 발달,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한 교육을 병행하며 유소년 선수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한편 소노는 오는 2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아레나에서 ‘제2회 소노 유스 비발디파크 겨울 캠프’를 개최한다.  구단은 이번 캠프에 소속 프로선수들을 파견해 원포인트 클래스까지 진행하는 등 유스 농구 교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고양 소노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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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2' 백현진, 알고 보니 '프로젝트 Y'까지 우정출연 (ft.최덕문)

[OSEN=연휘선 기자] 영화 '프로젝트 Y'에 반가운 얼굴들이 특별출연해 이목을 끈다.  2일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펜처인베스트㈜,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획 와우포인트(WOWPOINT)·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WOWPOINT),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최덕문, 백현진의 특별출연 활약을 밝혔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엔터테이닝 영화다. 화끈한 팝콘 무비로 주목받으며 화제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기파 배우 최덕문과 백현진이 우정 출연으로 등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덕문은 '노량: 죽음의 바다', '마약왕', '암살' 등 굵직한 한국 영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열연을 펼친 배우로, 천만 영화에만 세 편을 출연한 베테랑 연기파 배우다. 상업 영화는 물론, 독립 영화와 드라마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최덕문은 자타공인 믿고 보는 연기력의 소유자로, '프로젝트 Y'에서 돈 때문에 승부 조작에 가담하며 토사장(김성철)과 얽히는 농구 감독 최철 역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음악부터 미술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는 아티스트이자 '직장인들 시즌2', '무빙',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모범택시'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보여준 개성 넘치는 연기로 명품 배우로 도약한 백현진이 토사장의 지인 기정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처럼 탄탄한 실력의 배우들이 영화의 곳곳을 빈틈없이 채우며 활력을 불어넣은 '프로젝트 Y'는 배우들의 참신한 케미와 황금빛 연기 앙상블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속도로 질주하는 화끈한 스토리 전개와 경쾌한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의 리듬감,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스타일리시한 음악은 ‘최고의 팝콘 무비’라는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로젝트 Y'는 지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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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조정훈 "이기는 보수의 전열 다시 짤 것"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의 조정훈 의원(53·서울 마포갑)을 임명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정책이 중도 외연 확장”이라며 “조 의원은 이 부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당시 민주당 계열 범야권 정당으로 분류되던 시대전환 소속으로 있다가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 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이어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 서울 마포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조 의원은 세계은행(WB) 출신으로 당내 금융·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과 함께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국민의힘 백서특위 위원장’을 맡아 22대 총선을 지휘했던 장동혁 당시 사무총장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고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 중도 보수 외연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며 “당이 이번 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정책이 중도 외연 확장이므로, 이 부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가진 이미지에 더해 새로운 인물을 충원해 국민의힘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젊은 조 의원을 인선해 청년에 어필하고 젊은 당의 미래를 보여주는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위기라는 말이 닳을 만큼 우리는 오래 흔들렸다”며 “당 안팎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모시겠다. 이기는 보수의 전열을 다시 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인재영입은 가장 과감하고 도전적인 정치 등용문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건 그럴듯한 변화가 아니라 다시 이기는 국민의힘이다. 이기는 보수의 DNA를 살리는 데 함께 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당 산하에 ‘국정대안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근태 전 경희대 총장, 신동욱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40·50대와 원활히 소통하고자 ‘맘(mom) 편한 특위’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김민전 의원을 임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주 안에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인선할 계획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명 개정에 대해서는 “당초 설 전에 새로운 당명을 발표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작업이 조금 지연 중”이라며 “2월 18일 설 연휴쯤 2∼3개 안을 당 지도부에 보고하고 23일 최고위에 새 당명을 올려서 의결하는 일정을 생각한다”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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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두고 가출...양육비도 중단" 김지연VS정철원 파경, 이혼 소송전 간다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러브캐처' 출신 김지연의 갑작스러운 이혼 배경에 남편인 야구선수 정철원의 가정폭력과 외도가 거론돼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김지연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재희 변호사는 최근 화제를 모은 김지연의 이혼 과정에 대해 공식입장문을 내고 양육권을 둘러싼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임을 밝혔다. 김지연은 Mnet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다.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의 재원인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정철원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혼전 임신으로 아들을 낳았고, 득남 약 1년 만에 뒤늦게 결혼식을 올려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김지연은 개인 SNS를 통해 정철원과의 파경을 밝혔다. 결혼 1개월 여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이목을 끈 가운데, 정철원의 외도 및 생활비 미지급, 아들 돌반지까지 착복하는 등의 폭로가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재희 변호사는 "최근 많은 분들께서 김지연 님의 가정사와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고, 김지연 님께서도 큰 힘을 얻고 있다. 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다만 그는 "그와 동시에 현재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추측성 루머가 난무하고 있고, 그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되어 2차 피해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다수 확인된다. 특히 정철원 선수 측에서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양육권 등에 대해 언급하였기 때문에, 김지연 님을 대리하여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라고 입장문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희 변호사는 "김지연 님은 혼인 이후 어린 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가정폭력 등으로 끊임없는 고통을 받아 왔다. 또한 최근 정철원 선수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을 많은 분들께서 제보해 주신 바 있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지연은 아이를 생각해 혼인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그러나 이재희 변호사는 "아이의 아버지가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간 뒤 양육비 지급을 중단한 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과 양육권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많은 좌절감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김지연 님은 향후 모든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아이를 보호하고 양육권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이를 위하여 법적 절차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해 이혼 소송을 예감케 했다.  이 가운데 김지연의 SNS에는 팬들과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정철원과 소속 구단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하는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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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설탕 ‘민생 품목’ 담합 전면 수사…검찰, 52명 무더기 기소

밀가루와 설탕, 전기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품목에서 수년간 가격 담합을 벌여 물가 상승을 초래한 업체와 임직원들이 검찰 수사 끝에 대거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민 생활필수품 시장 질서를 교란한 담합 사건을 집중 수사해 총 52명을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먼저 국내 밀가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제분사들의 담합 행위를 적발했다.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제분사 6곳의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20명이 불구속기소됐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밀가루 가격의 인상 여부와 인상 폭, 시기 등을 사전에 합의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담합 규모는 5조99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합 기간 동안 밀가루 가격은 최고 42.4%까지 인상됐으며, 이후 일부 조정이 이뤄졌음에도 담합 이전 대비 약 22.7%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탕 시장에서도 유사한 담합 행위가 확인됐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제당사들은 2021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설탕 가격의 변동 폭과 시기를 합의해 결정한 혐의를 받는다. 설탕 담합 규모는 3조2715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설탕 가격은 담합 이전과 비교해 최고 66.7%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요청을 받아 수사를 확대해 대표급 임원 2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과 2개 법인을 불구속기소 했다. 한국전력 발주 입찰을 둘러싼 담합 사건도 함께 적발됐다. 효성, 현대, LS 등 10개 업체는 2015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한전이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 145건에서 낙찰자와 낙찰 가격을 사전에 협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담합 규모는 총 6776억원이며, 업체들이 취득한 부당 이득은 최소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담합을 주도한 4개 사 임직원 4명을 구속기소하고, 1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밀가루와 설탕은 빵과 라면 등 국민 식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원재료로, 가격 담합으로 인한 물가 상승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됐다”며 “한전 입찰 담합 역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과징금과 시정조치 중심의 행정 제재만으로는 담합을 근절하기 어렵다”며 “실제 범행을 주도하고 실행한 개인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져야 법 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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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국 “날 징계하라면 공개 토론하자”…‘전두환 사진’ 발언에 당내 충돌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한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자 고씨가 “공개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어 달라”며 반박했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고씨는 1일 페이스북에 “우리 당 국회의원 10명이 나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징계 요구했다”며 “내가 김무성을 모욕했고 오세훈의 컷오프를 주장했으며, 당사에 전두환 대통령 사진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 것을 이유로 해당 행위라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평당원을 상대로 집단적으로 공격하며 징계를 요구한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나는 국민의힘 평당원으로서 김무성을 용서할 수 없고 오세훈을 용납할 수 없다”며 “특히 전두환 대통령과 관련해 자유우파가 그동안 역사적 진실을 외면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역할을 언급하며 “전 세계가 인정한 평화적 민주화의 결절점인 6·29 선언을 전두환 대통령을 빼놓고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당 윤리위가 나를 소환해 달라”며 “1대 10이든 1대 100이든 상관없으니 나를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들과 공개 토론을 하자”고 요구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은 강령 개정을 통해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며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 당과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들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정당하게 평가하는 일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고씨의 발언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해 많은 국민을 사망하게 했고, 국민으로부터 내란 심판을 받았다”며 “그런 인물의 사진을 당사에 걸자는 데 동의할 당원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과한 주장으로, 당 차원에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성국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당사에 사진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사에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친한계 의원 10명은 지난달 30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고씨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 씨의 발언이 합리적 이유 없이 특정 정치적 견해를 내세워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2.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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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증명하는 데 딱 30분...부상 복귀전부터 '맹활약' 팔 수 없는 이유 증명

[OSEN=정승우 기자] 복귀전 30분이면 충분했다. 이강인(25, PSG)이 부상 공백을 지우는 활약으로 승부를 갈랐다.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경기의 결말에 이름을 남겼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박수가 이를 증명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20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를 2-1로 꺾었다. 리그 6연승. 승점 48점(15승 3무 2패)으로 선두에 섰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친 뒤 한 달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이날 후반 교체로 투입돼 30분을 소화했다. 시간은 짧았지만, 영향력은 컸다.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리듬을 바꿨다. 후반 36분 강한 압박을 벗겨낸 뒤 전방의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연결했다. 즉시 이어진 크로스, 누노 멘데스의 헤더. 결승골의 시발점이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20분 마르퀴뇨스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파니첼리의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22분 마율루의 선제골. 곧바로 두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아슈라프 하키미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PSG는 속도를 택했다. 그 선택의 끝에 이강인이 있었다. 공격만에서만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 아니었다. 후반 막판 왼쪽을 파고든 디에고 모레이라를 끝까지 쫓아 볼을 끊었다. 터치아웃. 이 장면에서 엔리케 감독은 활짝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지표가 뒷받침한다. 이강인은 30분 동안 패스 성공 83%(20/24), 드리블 성공 100%(2/2), 기회 창출 1회, 코너킥 3회, 수비적 행동 4회를 기록했다. 지상 경합 5/5 전승. 슈팅 1회는 유효슈팅이었다. '폿몹'은 평점 7.2점을 부여했고 '소파스코어'는 7점을 매겼다. 부상 복귀전, 교체 카드, 수적 열세. 조건은 까다로웠다. 이강인은 경기의 결을 바꾸는 선택을 반복했다. 엔리케 감독의 미소가 모든 설명을 대신했다. PSG가 쉽게 내줄 수 없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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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투데이] ‘무승부 7경기 속에서도 1등 9건’...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적중결과 발표

베트맨, 2월 2일(월)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적중결과 발표 1등 9건 발생, 적중금 각 1억 5천만원 대…승무패 9회차 2월 5일(목) 오전 8시부터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2월 1일(일)부터 2일(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프로축구(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전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에서 4억 8,903만 7,500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이번 회차는 총 9건의 1등 적중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 인해 1등 적중에 성공한 9건은 각각 1억 5,240만 1,840원의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다. 뒤이어 2등 적중은 212건(166만 5,250원), 3등은 2,536건(6만 9,610원), 4등은 18,791건(1만 8,79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총 적중 건수와 환급금액은 2만 1,548건과 22억 5,426만 3,410원으로 집계됐다. 승무패 8회차, 변수 속 고난도 회차…정교한 선택 이어지며 1등 적중 성공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4경기, 무(무승부) 7경기, 패(원정팀 승) 3경기로 나타났다. 브라이턴-에버턴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에버턴의 동점골이 터지며 1-1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레반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타페-RC셀타전은 양 팀이 득점 없이 승점을 나눴다. 토트넘-맨시티전 역시 전반 0-2로 뒤지던 토트넘이 후반 전술 변화를 통해 동점을 만들어내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일부 경기는 극적인 승부 흐름이 연출됐다. 첼시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전반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 들어 뒤집으며 3-2 역전승을 거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풀럼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4-1의 완승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번 회차는 단순 전력 비교보다는 후반 운영 능력, 교체 카드 활용, 경기 막판 집중력이 승부처를 결정지은 경기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도 경기 전개와 변수를 정교하게 읽어낸 참여자들의 선택이 적중으로 이어졌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는 2월 5일(목) 오전 8시부터 2월 7일(토) 오후 11시까지 발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차에는 ▲아스널-선덜랜드(1경기) ▲리버풀-맨시티(12경기) ▲발렌시아-레알마드리드(14경기)전 등 EPL과 라리가 주요 맞대결이 포함됐다. 상위권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들이 다수 편성된 만큼, 이번 회차 역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경기 흐름을 세밀하게 분석한 참가자들의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9회차 역시 최근 경기 양상과 함께 이변의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적중결과와 9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6.02.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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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경찰 보디캠 이어 음란물도…올리면 '3000만뷰' 유튜버 결국

경찰 보디캠 영상을 가장한 AI 허위 영상물을 올리던 유튜버가 구속됐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가 전기통신 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순찰 24시'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경찰 보디캠으로 찍은 듯한 AI 영상을 올려왔다. 해당 영상들은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되며 누적 30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A씨는 채널 소개에 "해당 영상은 허구"라고 표시했지만, 네티즌 상당수는 해당 영상이 실제라고 인지한 채 댓글을 다는 등 혼란을 야기했다. 영상 주제는 경찰관이 담배 피우는 학생들을 계도하거나 여성 탈의실에 여장남자가 등장했다는 등의 자극적인 소재들로, 일부 영상에는 경찰관이 폭력을 행사하는 듯한 표현이 포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경찰은 이러한 영상들이 공권력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한다고 판단해 A씨를 입건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무허가 사설 선물거래, 해외선물 투자리딩방 등 운영 범죄에 가담해 피해자들의 관심을 끄는 속칭 '바람잡이' 역할을 하고 돈을 받는 방식으로 3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적발했다. 또, 유료 구독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운영하며 돈을 받고 AI로 만든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도 잡아냈다. 경찰은 "올해 10월까지를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허위정보 관련 범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A씨와 같은 사례 적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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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엔 "책 봐" 저격한 유시민, 조국엔 "지류 타면 나처럼 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일 김어준씨의 방송에 출연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시간 가까이 지원 사격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정 대표의 느닷없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선언에 강하게 반발 중인 당내 반청파(반정청래파)를 향해 “합당 절차로 시비걸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8월 전당대회 도전설로 정 대표의 대척점에 선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해선 냉랭했다. 김씨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유 전 이사장을 소개하며 “방송에 먼저 나오겠다고 하신 건 처음이다. 이해찬의 평생 동지”라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민주당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이해찬 대표의 정치적 유언장(회고록)을 읽어야 한다”며 “김 총리가 영결식 때 ‘앞으로 누구랑 상의해야 하나’고 울던데 울지 마라. 책에 다 있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민주당이 대의원의 특권을 폐지하는 1인1표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게 군주정의 잔존물이다”며 “(1인 1표제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과두 지배자, 귀족이 되고 싶어서 그러는 거다”고 지적했다. 전당대회에서 지도부를 선출할 때 현재 ‘1대20’인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를 1대1로 바꾸자는 ‘1인1표제’는 반청파로부터 “정 대표의 연임 플랜”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제한적 범위 내에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선 “김 총리가 이를 알고 내보냈다면 총리가 해명을 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참여당 대표 당시 체결된 한미 FTA를 예시로 들며 “부처 내 이견이 있으면 정부 내에서 정리하는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없었으면 정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정부 핵심 인사들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도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을 두고 “한꺼번에 가는 게 이해찬의 기획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강득구 최고위원 등 민주당 반청파가 인용하는 백낙청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의 발언에 대해서는 “따로 가면서 지혜롭게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 백 교수의 변혁적 중도주의 기획”이라며 “난 이해찬과 생각이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혁신당 대표를 향해서도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책임질 자세를 갖고 있다면 빨리 합쳐야 한다”며 “큰 배를 띄우려면 본류를 타야 한다. 지류를 타면 나처럼 된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반청파를 겨냥해 “자기 감정을 못 이겨 화가 나서 공격한다든가, 알량한 자기 이익을 위해 공격하면 결국 날아간다”며 “지금 위험 수위에 와있는 정치인들이 몇몇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당에 반대하면 반대하는 이유를 이야기해야지, 절차로 시비 걸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이 지난달 23일 “정청래식 독단을 끝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발표한 정 대표에 공개 반발한 이후 합당 반대 기류는 확산중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당의 주류 교체 시도이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청래, 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정 대표의 면전에서 합당 반대 의사를 밝혔다. 오소영([email protected])

2026.02.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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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합당 밀약 따윈 없어…민주, 혁신당 제멋대로 활용 말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밀약설'이 일각에서 제기된 데 대해 "밀약 따위는 없다"고 일축했다. 조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을 함께 극복한 동지이자 우당인 혁신당을 제멋대로 활용하지 말아달라"며 "민주당과의 밀약 따위는 없고 합당 논의는 지금 백지 한 장 펼쳐놓은 단계로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의 결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내부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비전과 정책을 놓고 벌어지는 생산적인 논쟁은 아닌 것 같다"며 "혁신당을 공격한다고 해서 민주당의 내부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높은 정치 의식과 오랜 정치 경험이 있는 민주당 당원들의 집단 지성을 믿는다"며 "민주당의 내부 이견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합당 반대 명분으로 혁신당의 '토지공개념'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황당무계한 색깔론"이라며 "이런 색깔론 공세가 민주당 의원들한테서 나온다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조 대표는 "2018년 당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도 토지공개념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며 "굽히지 않겠다.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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