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가 준 용돈 100만원을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80대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현금을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10시 39분쯤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서 A씨(82·여)가 현금 100만원을 분실했다며 사우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A씨는 손주가 준 용돈 100만원을 양말에 넣은 채 은행에 가던 중 돈을 잃어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약 2㎞를 여러 차례 오가며 현금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사우지구대 소속 정현조 경위는 고령인 A씨를 순찰차에 태워 분실 추정 장소를 함께 수색했고, 약 10분 만에 사우동 한 도로에서 현금이 들어 있던 낡은 금색 봉투를 발견했다. 현금을 되찾은 A씨는 정 경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례금을 건넸으나, 정 경위는 이를 정중히 사양한 뒤 A씨의 은행 업무까지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 경위는 “할머니가 명절마다 손주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돈이라고 해서 찾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경찰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27. 20:37
美그린란드 병합 시도에…유럽 극우도 트럼프에 등돌린다 유럽 극우유권자 18∼25% "트럼프는 유럽의 적"…30∼49% "그린란드 파병 지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계기로 '트럼프식 국가주의'에 우호적이었던 유럽 극우 유권자들까지 등을 돌리고 있다. 여론을 의식한 극우 정당 지도자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가며 균열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매체 르 그랑 콩티낭이 프랑스 국민연합(RN)·독일을 위한 대안(AfD)·이탈리아형제들(FdI)·스페인 복스(Vox)당 등 각국 극우 정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들 중 18∼25%는 트럼프를 '유럽의 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30∼49%는 미국과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심화할 경우 유럽군의 그린란드 파병까지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을 정의해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9∼40%가 "재식민지화와 글로벌 자원의 약탈"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인 유럽을 향해서까지 약탈적인 대외 정책을 펴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반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여론 지형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온 유럽 극우 지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유럽의회 토론에서 "미국 대통령이 무역 압력을 통해 유럽의 영토를 위협하는 건 대화가 아닌 강압이자, 유럽 국가의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며 유럽연합(EU)의 단결을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자유의 바람'이라 부르며 옹호했던 바르델라 대표가 몇주 새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전략이 '보수 르네상스의 서막'이라고 평가했던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대표 역시 "그가 다른 나라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근본적인 약속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우군인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향해 "매우 적대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현직 국가 지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낮추고 외교적 해결책에 일단 주안점을 뒀다. 우파 성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유럽군의 그린란드 파병에 반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병합 시도는 "실수"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열성적인 우군으로 꼽히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그린란드 문제는 내부의 문제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문제"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폴란드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 역시 그린란드 관련 긴장 상황은 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을 겨냥한 도발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동맹국들의 인내심도 점점 바닥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나토군의 역할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전 유럽에서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싱크탱크 독일마셜펀드의 중유럽 담당 책임자 다니엘 헤게뒤시는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의 (극우) 이념 동맹은 반이민 이슈에서는 언제든 뭉칠 수 있지만, 국내 선거를 고려해야 하는 극우 정당들로서는 자국 주권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1.27. 20:26
골드 랠리…금값 5천200달러도 넘었다(종합) 110달러 돌파한 은값도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200달러를 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시간 28일 오전 11시34분 현재 금 현물은 온스당 5천22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 안전 자산인 금은 달러 약세 우려에 따른 헤지(위험 분산) 수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의 요인으로 가격이 작년 한 해에만 65% 올랐다. 은 현물 가격도 26일 최초로 온스당 11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34분 기준 113.609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은값 상승률은 150%가 넘는다. 금·은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통상 이를 대비하는 수단으로서 몸값이 오른다. 특히 달러화 하락 우려가 번지면서 미국 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움직임이 금·은 가격을 올리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매입을 늘리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고, 은은 인공지능(AI) 전산 장비와 전기차 등 첨단 산업 소재로도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린란드 등을 둘러싸고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우려하지 않는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등 금·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금 랠리는 1980년의 최고치를 무색하게 만드는 수준"이라며 "다만 달러화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완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등은 금값 하락세를 촉발할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6.01.27. 20:26
'이민단속 지휘' 美 국토안보장관에 사퇴 압박 가중 민주 "해임하라, 아니면 탄핵 추진"…공화서도 사퇴 요구 트럼프 "잘하고 있다…국경은 안전해" 경질설 일축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연방요원의 무차별적인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국인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총지휘하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사퇴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놈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해임되지 않을 경우엔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놈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따르면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뉴욕) 하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내고 "놈 장관은 즉각 해임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원에서 탄핵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쉬운 방법으로 할 수도 있고, 어려운 방법으로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캐서린 클라크(매사추세츠) 하원 원내총무, 하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인 피트 아길라(캘리포니아)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미 민주당의 로빈 켈리(일리노이) 하원의원은 지난 14일 놈 장관에 대한 탄핵결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쏜 총에 맞아 30대 미국인 여성 르네 굿이 숨진 지 일주일 후다. 이어 24일 30대 미국인 남성 알렉스 프레티까지 국경순찰대 요원들의 총격으로 숨진 이후 놈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켈리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하원 민주당 의원 213명 중 160명 이상이 놈 장관 탄핵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하원에서 놈 장관 탄핵안을 승인하려면 단순 과반수가 필요하다. 민주당 의원이 전부 찬성하더라도 공화당에서도 최소 3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데,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설령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에서 공직자를 유죄로 인정하고 파견하기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에 사실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원 법사위의 민주당 간사인 제이미 래스킨 의원은 법사위원장인 공화당 짐 조던 의원에게 놈 장관 탄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래스킨 의원은 요구가 거부될 경우 하원 감독위원회와 국토안보위원회 민주당 지도부와 협력해 "이번 살인사건과 관련된 놈 장관의 모든 잠재적 헌법 위반 행위는 물론, 반역 및 뇌물수수 또는 기타 중범죄와 경범죄 등 관료적 불법 행위·부패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전면 감독·탄핵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 경고했다. 공화당에서도 놈 장관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왔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놈 장관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며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틸리스 의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자랑스러운 점을 하나도 떠올릴 수 없다"며 "그는 우리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국경 안보와 이민 문제를 놓고 이 행정부를 무너뜨렸다.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이 문제를 무능함으로 망쳐버렸다"고 비판했다.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도 "놈 장관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틸리스 의원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평소 트럼프 행정부와 자주 부딪혔던 머카우스키 의원은 작년 놈 장관의 인준에는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놈 장관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실망했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놈 장관을 엄호하고 있다. 그는 2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놈 장관이 사퇴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면서, 놈 장관이 "아주 잘하고 있다. 국경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질설을 일축하긴 했지만 놈 장관은 내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백악관을 방문해 프레티 총격 사건과 이후 국토안보부의 대응에 관해 조사를 받았다고 CBS가 보도했다. 놈 장관의 관심은 미국 내 이민 단속 작전에서 남부 국경 안보 강화 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CBS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1.27. 20:26
대만 "작년 대만인 中방문 중 실종 221명…전년의 4배"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다가 연락이 두절되거나 당국에 구금된 대만인이 221명에 달한다고 대만 당국이 밝혔다. 대만 정부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대만인이 중국 방문 중 실종되거나 억류·조사받은 사례가 모두 2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55명)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륙위원회는 "관련 위험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소통 메커니즘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만인이 중국에서 개방적인 단체 활동을 하는 것은 '도움을 청할 곳 없는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대만인이 중국에서 긴급 사고나 관광 분쟁을 겪을 경우 관광 분야 협의기구를 통해 처리할 수 있었지만, 중국이 일방적으로 관련 연락 체계를 중단하면서 대만인의 중국 여행과 관련한 안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대륙위원회는 강조했다. 대륙위원회는 또 "중국이 양안 관광을 재개할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재개해 관광의 안정과 안전 문제 등에 대한 협의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안 관광이 조속히 정상 궤도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27. 20:26
일본, 美 추진 '제네시스 미션' 첫 협력국 서명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추진되는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의 첫 협력국이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7일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회의 때 미국 에너지부(DOE)와 제네시스 미션에 관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문부과학성 당국자는 "AI를 과학에 응용해 세계와 경쟁하려면 강한 상대방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일본이 강점을 가진 AI 탑재 로봇에 의한 과학실험 자동화 기술 등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향후 결정할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인 연방 과학 데이터세트를 활용하기 위한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미션의 시작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에너지부(DOE)를 주축으로 산하 17개 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와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통합한 '미국 과학·안보 플랫폼'(ASSP)을 구축하고, 여기에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 등 빅테크와도 협력해 AI 기술 우위를 확보하려는 계획으로, 'AI판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27. 20:26
[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PSV 에인트호번 원정에서 리그 페이즈 2위 수성을 노린다. 이미 16강 직행을 확정한 상황이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의 선택 기준은 분명했다. 핵심은 '에너지'다. 독일 '키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PSV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로테이션보다 경기력과 컨디션을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순위 유지를 목표로 한다. 바이에른은 오는 29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치른다. 전력 공백은 존재한다. 콘라트 라이머, 요시프 스타니시치, 하파엘 게헤이루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민재는 위니옹 생질루아전에서 받은 경고 누적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반면 다요 우파메카노, 세르주 그나브리, 사샤 보이는 컨디션을 회복해 네덜란드 원정에 동행했다. 관심은 선발 구성이다. 1월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해리 케인 등 주축 자원을 아낄지 여부가 관건이다. 콤파니 감독은 "PSV의 퀄리티를 잘 알고 있다. 아무 선수로나 뛰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승리를 원한다. 2위 자리를 지킬 기회이자 일곱 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풀백 운용에는 고민이 따른다. 라이머와 스타니시치가 빠진 가운데 보이는 제한된 출전만 가능하다. 콤파니 감독은 왼발잡이를 오른쪽에 배치해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선 경기에서 톰 비숍과 알폰소 데이비스 모두 해당 위치에서 확신을 주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데이비스와 자말 무시알라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제시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 시기에는 '부드러운 적응'은 없다. 출전 시간은 경기력으로 얻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콤파니 감독의 시선은 3월 이후를 향한다. 그는 "중요한 건 시즌 후반에 완전한 전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이 잘 흘러간다면 상황은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PSV전 이후에는 함부르크 원정이 남아 있다. 1월에만 공식전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 당장의 결과보다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한 이유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7. 20:21
프로토 승부식 13회차,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 대상 게임 마감 앞둬 전 경기 1월 29일(목) 오전 5시 개최…오는 1월 28일(수) 오후 11시까지 구매 가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월 29일(목) 오전 5시(한국시간)에 열리는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차전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회차의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회차에서 UCL을 대상으로 하는 각 게임들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게임유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오는 1월 28일(수)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UCL 리그 페이즈는 총 3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며, 4개 포트(각 9팀)에서 각각 2팀씩을 배정받아 총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그 페이즈 성적에 따라 1~8위 팀은 상위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이번 8차전 결과에 따라 상위 토너먼트 직행 팀과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중위권 팀들이 비슷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어,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변동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번 회차 주요 경기로는 6위(4승1무2패) 파리 생제르맹과 7위(4승1무2패)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꼽힌다. 두 팀 모두 승점 확보 여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으로, 신중한 경기 운영 속에서도 끊임없이 득점을 노리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상위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11위(4승1무2패) 맨체스터 시티와 플레이오프 진입을 바라보는 17위(3승1무3패) 갈라타사라이의 경기 역시 관심을 모은다. 또한 바르셀로나-코펜하겐, 도르트문트-인테르, SL벤피카-레알 마드리드전 등은 득점 상황에 따라 경기 양상이 급변할 수 있는 매치업으로,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 경기들이 동시에 열리는 만큼 상위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챔피언스리그를 즐길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 13회차에 많은 해외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회차 관련 정보는 베트맨(betman.co.kr)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6.01.27. 20:19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200억 원대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가운데, 형사 처벌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임수정 세무사는 지난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으로 ‘가족 법인의 실체 여부’를 꼽았다. 그는 “차은우 씨 어머니 명의로 설립된 법인이 소속사 판타지오와 용역 계약을 맺고 수익을 배분해 왔는데, 이 법인이 실질적인 영업 활동을 했는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세무사는 “법인 설립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인적·물적 시설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세금 부담만 줄였다면 문제가 된다”며 “국세청은 실질 귀속자가 차은우 개인인데 법인을 이용해 소득을 분산시킨 것으로 보고 과세한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논란이 된 법인의 주소지가 인천 강화도의 한 장어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법인 형태로 보긴 어렵다”면서도 “다만 법인이 실제 용역을 제공했는지 여부가 입증된다면 불법으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형사 처벌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임 세무사는 “조세 포탈로 판단될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여지는 있지만, 현재 알려진 정황만으로는 실제 형사 재판까지 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법조계에서는 국세청이 산정한 추징금이 200억 원대에 달하는 만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적용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가법상 포탈 세액이 연간 10억 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어 향후 과세 적법성 여부와 법인의 실체 인정 여부에 따라 이번 사안의 결론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세청은 차은우에게 약 200억 원대 소득세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 당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적인 영업 활동 없이 소득 분산 수단으로 활용됐다고 판단하고 고강도 세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최근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하겠다”며 “납세 의무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7. 20:13
앞으로 실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이용자에게 이를 반드시 알리도록 의무가 강화된다. 통지 내용에는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한 정보도 새롭게 포함된다.· 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정보보호 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급한 단기 과제를 중심으로 이용자 보호와 기업의 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유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침해 가능성이 존재할 경우 이용자에게 이를 통지하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통지 항목에는 향후 손해배상 청구 방법 등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가 추가된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기타 정보보호 침해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분쟁조정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제도는 올해 안에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AI와 데이터 보안 대응도 강화된다. 정부는 인프라·서비스·에이전트 등 분야별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AI 레드팀을 본격 운영해 인공지능 시스템의 취약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가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중요 데이터에 대해서는 암호화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기반시설 점검 규정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기준도 개정한다. 기업의 자율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화이트해커 활동을 통해 취약점을 발견·신고하는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면책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와 기준을 정비하고, 적극적으로 취약점을 개선한 기업에는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AI 확산으로 대부분의 제품과 서비스에 디지털 요소가 포함되는 현실을 반영해, 일반 제품 전반에 대한 보안 정책 수립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련 법 개정이 이행되면 정보보호 체계 전반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배상 부족 문제와 민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 AI 환경 변화에 대한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27. 20:10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55)과 장기 동행을 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이는 그가 아끼난 이강인(24)의 이적이 당분간 어려울 수도 있단 소식과도 같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28일(한국시간) “PSG와 엔리케 감독이 계약 연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그의 현재 계약은 2027년 6월에 종료된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 측근들은 그가 파리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라며 재계약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3년 PSG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 장기 집권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10년을 머무를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그렇게 오래 있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전 팀들을 돌아보면 4년 이상 머문 적이 없다.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PSG에선 완전히 다를 수 있다. 10년 동안 함께한다면 정말 멋질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만료까지 약 1년 반 남긴 시점에서 그의 미래는 핵심 이슈인 가운데, 구단 내부 평가는 매우 좋다. '르파리지앵'은 “PSG는 엔리케 감독을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그의 이탈을 가정하는 시나리오는 없다"라고 들려줬다. 엔리케 감독은 세대교체를 원하는 PSG 프로젝트의 중심 인물이다. 젊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재편하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18세 유망주 드로 페르난데스 역시 그의 선택이다. 구단 수뇌부와의 관계도 안정적이다. 그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결정을 재임 기간 최고의 선택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엔리케 감독의 장기 집권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형태가 맺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PSG는 이에 대해 “무기한 계약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긴 했다. 엔리케 감독이 PSG와 재계약 한다면 주요 벤치 자원이라고 여기는 이강인의 이적 소식을 당분간 없을 수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으나 PSG가 이적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을 대비해 공격 자원 보강을 추진 중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왼쪽 측면과 전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을 원하고 있다. 케난 일디즈, 호드리구, 아데몰라 루크먼, 사비뉴, 흐리스토스 촐리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라며 "또 토트넘은 PSG의 창의적인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이강인에게도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강인의 임대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의 반응은 '거절'이었다. '팀토크'는 “PSG가 (토트넘에) 이강인이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즉각 통보했다”고 했다.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지만 스쿼드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지만 스쿼드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 나섰다. 리그1에서 867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은 없다. 교체로 5경기 나서 171분 뛰었다. 토트넘만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다. '팀토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PSG의 답변은 같았다. 이적 불가였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PSG,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7. 20:03
지난해 도입된 고교학점제의 학점이수 기준이 일부 완화된다. 올해부터는 선택과목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 출석률만 충족하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기준이 바뀐다. 하지만 교원단체들은 이같은 개선책만으로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학점 이수 완화 결정에 따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학점제 지원 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고1부터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에서는 과목별로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성취율 40% 이상 조건을 모두 충족해 학점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선택과목의 경우 과목 출석률 조건만 충족하면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성취율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필요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창의적 체험활동(창체)의 경우 학년별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할 경우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3년간 총 수업시수(288시간)의 3분의 2 이상을 출석했을 때 18학점이 인정되는 구조였다. 또 특수교육대상학생·이주배경학생 등 학생 특성을 고려해 유연한 학점 이수 기준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추가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과목 미이수 학생의 학점 취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추가로 구축하고, 이미 운영 중인 온라인학교와 공동교육과정도 활용하기로 했다. 다양한 과목이 개설돼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규 교원 777명을 온라인학교와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에 추가 배치한다. 157억원을 투입해 농산어촌이나 소규모 학교의 강사 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9월 학생부의 공통과목 세부·특기사항 분량이 최대 1000자에서 500자로 줄어든 데 이어 담임 교사가 작성하는 학생부 항목 분량도 축소된다. 학생부 행동특성 항목은 기존 최대 500자에서 300자로, 창체 진로활동 항목은 700자에서 500자로 각각 바뀐다. 초등·중학교에서 학습 결손 누적을 막을 수 있도록 내달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하고 실제 부족한 성취수준을 보정하기 위한 자료도 제공한다. 하지만 일부 교원단체들은 이번 개선 방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공통과목의 경우 학점 이수를 위해 여전히 출석률과 함께 성취율 조건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16일 공동 입장문을 내 “현행 방식은 저성취 학생에게 성장 기회가 아닌 낙인과 배제의 경험을 늘릴 뿐”이라며 “공통과목 이수 기준에 학업성취율을 반영하는 방안은 최소한 교육청의 실질적 지원 체계가 마련될 때까지 유예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단체 등과 소통해 현장 부담을 줄여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이후연([email protected])
2026.01.27. 20:00
배우 박성웅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위증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임 전 사단장의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박씨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씨는 임 전 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친분을 뒷받침하는 핵심 진술을 제공한 인물이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 의견을 듣고 입증 계획을 세우기 위해 열린다. 피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지만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직접 출석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특검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면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건희 여사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 해병 순직 사건으로 수사받게 될 처지에 놓인 임 전 사단장이 윗선에 구명 로비를 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는 서로 일면식도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는데, 박씨가 두 사람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이전부터 친분을 이어왔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이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의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황으로도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배우 박성웅씨가 임성근, 이종호씨와 식사했단 진술을 했다. 여기에 대해 답변해달라', '목격자들이 전부 거짓말을 한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종호씨를 만난 적이 없다.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 배우와 제가 만날 수 있겠나"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해당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4년 7월 국회 청문회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가 있는지 묻자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거짓으로 답변한 혐의도 받는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지난해 10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기적적으로 비밀번호가 기억났다"며 특검팀에 비밀번호를 제공한 점에서 해당 진술도 허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로 준비기일을 마친 뒤, 오는 3월 11일부터 본격 증인신문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씨에 대한 신문은 같은 달 25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형사소송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소환에 응하지 않는 증인에 대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하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27. 19:5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폭탄 발언에도 28일 코스피 지수 5100·코스닥 지수가 1100을 돌파하는 등 한국 주식시장에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발(發) ‘관세 리스크’에 책임을 추궁당할 뻔했던 여당도 유탄을 비껴가고 있는 모양새다. 전날 코스피가 5000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5100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자 여당에서는 자화자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여당 ‘코스피 5000 특위’는 전날 성명서를 내고 “국장 탈출은 지능 순, 박스피 같은 오명을 넘어 시장에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고 했고, 특위 위원장 오기형 의원은 “이제 ‘코스피 5000 특위’ 이름을 바꾸겠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주가가 안 올랐으면 개미 투자자들이 얼마나 많은 원성을 쏟아냈겠느냐”며 “그나마 방어했다”고 안도했다. 주식시장이 꿈쩍 않자, 여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에 큰소리로 맞받아치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 정태호 의원은 28일 MBC라디오에서 “국회는 법 통과를 위해 준비 중이고,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발표를 왜 했을까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사회자가 “(국회 절차인 법안) 숙려기간도 모르는 트럼프, 이런 거냐”고 묻자, 정 의원은 “그렇게까지 얘기하는 것은…”이라 웃으며 “제 입장에선 국회는 정상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가고 있다”고 답했다. 전날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국회는 국회 일정대로 하는 것”이라 브리핑했다. 하지만 정부·여당의 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26일 미국을 방문해서 관세 협상 후속 조치에 충실한 이행을 약속했다는데, 그러고 난 뒤에 트럼프 대통령이 통수를 쳤다”며 “홍보는 잘됐다고 열심히 하더니 트럼프 대통령은 왜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것이냐”고 조현 외교부 장관을 향해 따졌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도 “대미투자촉진법은 왜 방치한 것이냐”고 물었다. 비준 여부를 두고도 여야 실랑이가 이어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비준이 필요 없는 사항’이라고 주장하지만,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은 CBS라디오에서 “비준 동의를 거치든 특별법을 하든 민주당이 다수인데, 꼭 밀어붙이는 게 필요했다면 먼저 이야기를 해야 했던 게 아니냐”고 반박했다. 다만 야당도 마냥 “비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다, 자칫 국정을 발목 잡는다는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임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게 의견이지만, 국내 상황이 녹록지 않으니 이를 잠시 미룬 것이지 여야가 이 부분을 안 하려고 했던 건 없었다”고 했다. 강보현([email protected])
2026.01.27. 19:51
수학이 중학교 주요 과목 가운데 흥미와 효능감 면에서 꼴찌를 기록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수학은 사교육 참여율에 있어서도 다른 과목을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국가수준의 공교육 모니터링을 위한 학교교육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교육개발원은 2024년 9~11월 전국 중학교 1∼3학년 재학생 약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교과별 교과 흥미도에서 수학은 100점 만점에 59.2점으로 주요 일곱 과목 중 가장 낮았다. 체육이 7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그다음이 음악·미술 등 예술(69.1점), 국어(63.4점), 과학·기술·가정·정보(62.8점), 영어(60.4점), 사회(59.9점) 순이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흥미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의 수학 흥미도는 61점이었으나 2학년은 58.6점, 3학년은 57.8점으로 내려갔다. 성별로는 남학생(63.7점)보다는 여학생(55점)이 더욱 수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대도시(59.7점), 중소도시(58.6점), 읍·면(59.6점) 등 거주지역 규모와는 관계없이 선호도는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해당 과목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인식인 ‘효능감’ 측면에서도 수학은 최저점을 찍었다. 60.2점을 기록하며 체육(69.5점), 예술(67점) 등 예체능 과목은 물론 국어(65.4점), 영어(63.0점) 등 다른 입시 반영 과목과도 차이가 컸다. 1학년은 62.4점, 2학년은 60.2점, 3학년은 57.7점으로, 수학 효능감 역시 고학년이 될수록 점수가 뚝뚝 떨어졌다. 수학은 사교육 참여율에서도 교과목 중 가장 높았다. 교육개발원 설문조사에서 중학생 자녀가 사교육을 받는다고 응답한 학부모 약 1만6000명 중 수학 사교육을 시킨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87.6%에 달했다. 조기 교육이 성행하는 영어(83.6%)보다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으며 국어·논술(31.9%)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수학 사교육 비용은 월 30만원 이상이 42.9%로 가장 많았다.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39.3%),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12.5%)이 뒤를 이었다. 가구 소득 수준이 월 600만원 이상은 수학 사교육에 ‘30만원 이상’ 지출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2.6%로 가장 높았다. 가구 소득 월 400만원 미만은 ‘20만~30만원 미만’ 구간에 가장 많은 응답(42%)을 했다. 수학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 1·2순위로는 보충학습(93.3%)과 심화·선행학습(89%)이 꼽혔다. 재능 개발이나 취미·교양 목적이라는 응답은 3.7%에 불과했다. 최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중학교 3학년의 32.9%, 고등학교 2학년의 40%가 수학 공부를 그만두고 싶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상우 사걱세 수학교육혁신센터 연구원은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교과 과정과 방대한 학습량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1.27. 19:50
[OSEN=노진주 기자] 오현규(24, 헹크)를 향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관심이 갑자기 끊길 수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을 인용해 "풀럼이 리카르도 페피(23)를 영입하기 위해 3800만 파운드(약 570억 원), 두 번째 제안을 PSV 에인트호벤에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26일 영국 또 다른 매체 '팀 토크'는 “풀럼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페피와 오현규 영입 협상을 본격화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적극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풀럼은 현재 오현규 영입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다. 선수 측과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페피 측과도 함께 개인 합의를 위한 협상 테이블을 펼쳤다. 풀럼은 즉시 전력감으로 오현규를 쓸 수 있단 점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를 원하는 팀은 더 있을 수 있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에 오현규 프로필이 전달된 상황이다. 그는 2023년 1월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여름까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뛰었다. 공식전 47경기 출전해 12골 기록했다. 이후 벨기에 명문 헹크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헹크 합류 이후 그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19경기에서 9골 넣었다. 박스 안 결정력과 활동량이 좋단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이 잉글랜드 구단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하지만 풀럼이 페피 영입을 위해 PSV와 더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는 기류가 감지됐다. 페피는 오현규와 포지션이 겹친다. 최전방 공격 자원이다. 만약 풀럼이 PSV와 협상이 잘 돼 페피를 영입한다면 오현규 영입은 없던 일로 할 가능성이 높다. /[email protected] [사진] 오현규 / 헹크 소셜 미디어 계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7. 19:50
연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스원이 노후 빌딩의 에너지 손실과 동파·침수 사고를 줄일 대안으로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28일 에스원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AI가 건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학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최적의 설비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은 냉난방·조명·환기 설비의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인다. 건물별·시간대별 사용 특성을 학습해 설비 제어 방안을 제안하거나 필요하면 자동으로 제어한다. 실제 일부 오피스 빌딩에서는 도입 이후 에너지 사용량이 5~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지원한다.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은 기계실과 배관실 등에 설치된 온도·수위 센서를 통해 동파와 침수 위험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와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건설된 빌딩들이 30년을 넘기며 에너지 효율 저하와 안전문제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안전관리를 함께 실현하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2026.01.27. 19:48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80% 가까이 성장했다. 하지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강한 중국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정작 K배터리 점유율은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550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2024년(307GWh) 대비 79% 성장한 수준이다. ESS는 전기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체계로,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다. 지역별 시장 규모를 보면 중국이 352GWh로, 전체 출하량의 64%를 차지했다. 증가율은 117%를 기록해 글로벌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북미 지역 출하량은 88GWh(16%)를 기록했는데,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12%에 그쳤다. 미국 역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고관세 정책으로 저렴한 중국산 LFP 배터리 수입이 제한되면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조사별로는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중국 업체였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은 지난해 167GWh 배터리를 출하하면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하이티움(13%), EVE에너지(12%), BYD(9%), REPT(8%), CALB(7%), 고션(5%) 순이었다. 중국 업체들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80%를 넘는다. 반면 한국 업체 점유율은 2024년 7%에서 지난해 4%로 오히려 줄었다. 삼성SDI가 12GWh(2%), LG에너지솔루션이 10GWh(2%)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건 아직 한국 기업들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기반 ESS 배터리가 주류기 때문이다. 삼원계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 반면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강점이 있다. SNE리서치는 “ESS는 외부에 설치하는 에너지 저장 시설이다 보니 전기차 배터리만큼 높은 에너지 밀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대신 배터리의 안전성과 가격의 중요성이 더 높게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 배터리3사 모두 LFP 배터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장기화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도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부터 국내 오창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고, SK온도 미국 조지아주 공장과 국내 서산 공장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삼성SDI도 연내 미국에서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6.01.27. 19:45
최근 법원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의 상간 맞소송 판결을 내린 가운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각각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지인 A씨를 상대로 낸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박지윤이 최동석과 여성 지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같은 소송에 대한 판결을 선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판결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송 과정에서 이들은 각기 "혼인 과정 중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법원 판결 직후 박지윤은 SNS에서 기내에서 팬에게 받았다는 응원 쪽지와 간식을 공개하며 "제가 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최동석도 SNS에 "사실상 오늘 한 끼. 그리고 이안이(아들)가 남긴 밥 조금"이라며 일상을 공개했다.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둘의 결혼 생활은 2023년 10월 파경을 맞았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7. 19:44
[OSEN=강필주 기자]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에 파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데펜사 센트럴'을 인용, 첼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팀의 핵심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5)를 매물로 내놓는 스왑딜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만약 이 제안이 성사된다면 2026년 이적 시장 최대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수 있다. 비니시우스와 페르난데스 모두 각 팀에서 대체 불가능한 공격 자원이기 때문이다. 첼시는 토드 볼리 구단주가 이끄는 투자 그룹 '블루코'가 인수한 이후 10억 파운드(약 1조 9749억) 이상을 투자하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첼시는 여전히 확실한 득점원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첼시는 이런 문제 해결할 적임자로 비니시우스를 점찍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어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첼시가 내놓은 페르난데스는 최근 팀 내 입지가 묘하다. 엔초 마레스카 전 감독 체제 이후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레알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첼시는 불만이 쌓인 페르난데스를 보내고 비니시우스를 받으려 한다. 하지만 레알의 반응은 냉담하다. 매체는 "레알은 현재 이 딜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 레알의 최우선 과제가 비니시우스와의 재계약이지 매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탄탄한 중원을 가진 레알에 페르난데스는 우선순위 명단에 들어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라리가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페르난데스는 첼시 합류 이후 기복 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첼시의 '역대급 스왑딜' 카드가 레알의 마음을 흔들기엔 역부족으로 보이는 이유다. 결국 이번 제안은 첼시의 일방적인 구애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과연 레알이 비니시우스를 어떻게 붙잡아둘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