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대인 거주지역 구급대에 방화…"이란 배후 의심"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에서 유대계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서 구급차 4대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런던소방청은 23일(현지시간) 새벽 1시 40분께 유대인 인구가 많은 북런던 골더스그린 유대교회당(시나고그) 인근에서 구급차 여러 대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 구급차는 유대계 의료 봉사 단체 하촐라가 운영하는 것으로, 차량 내부 산소통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인근 건물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났다. 부상자는 없었으며 오전 3시께 화재는 진압됐다. 런던경찰청은 반유대주의 증오 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며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이를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지는 않지만, 대테러팀이 수사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안보기관 및 경찰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이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도 이스라엘 대사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방화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공격의 특성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극단주의 감시 웹사이트 SITE인텔리전스를 인용해 신생 친이란 다국적 무장조직인 아샤브 알야민이 이번 구급차 방화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벨기에, 그리스, 네덜란드 등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이 단체의 주장을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끔찍한 소식을 접한 유대인 사회를 위로한다"며 "우리 사회에 반유대주의는 설 자리가 없다"고 썼다. 영국에서는 가자지구 전쟁 이후 반유대주의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반유대주의 근절을 위한 단체 공동체안전트러스트(CST)에 따르면 지난해 반유대주의 증오 범죄로 의심되는 사건은 3천700건으로, 2022년의 1천662건보다 크게 늘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3.23. 6:26
국제유가, 美 이란 발전소 공격 보류에 장중 10% 급락세 트럼프 "이란과 생산적 대화"…브렌트유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 밑돌기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보류하면서 2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세다.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 기준으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2% 급락한 배럴당 100.7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9.7% 급락한 배럴당 88.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앞서 아시아장에서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6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대화 소식을 부인하면서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이 대화의 내용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유가분석업체 반다 인사이츠의 반다나 하리 창업자는 "유가 시장 심리가 단기적으로는 위협과 수사(修辭)에 따라 요동칠 수 있지만, 유가의 지속적인 방향성은 중동 지역 원유 수송의 상황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23. 6:26
中, 1∼2월 日에 갈륨·게르마늄 수출 '0'…희토류자석 수출은↑ 1월 '군사적 용도의 대일 수출 금지' 이중용도 품목들 SCMP "중일 갈등 국면 속에 소리죽인 경고 신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전략 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대일 수출을 중단했다고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2월 일본으로의 갈륨 수출량은 '0'으로 작년 같은 기간 8천7㎏에서 급감했다. 1∼2월 게르마늄의 대일 수출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작년 동기의 400㎏과 대비된다. SCMP는 게르마늄의 경우 중국이 지난해 9월부터 일본으로의 수출을 중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 등 첨단 산업과 무기 등 군사 분야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 소재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갈륨 생산의 98%를, 게르마늄 생산의 68%를 틀어쥐고 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또한 중국이 지난 1월 6일 일본을 상대로 군사적 목적의 수출을 금지한 '이중용도 품목' 들이다. 이중용도 품목은 민간과 군사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희토류와 갈륨, 게르마늄, 텅스텐, 안티몬, 흑연 등 다양한 전략 광물이 포함돼있다. 중국은 매년 이중용도 품목 명단을 정리해 발표하며 해당 목록에 포함된 물자·기술 수출 시에는 상무부의 수출허가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SCMP는 중국의 이번 갈륨·게르마늄 대일 수출 중단이 중일 갈등 국면 속에 나온 "소리죽인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짚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일본을 상대로 일본 관광 자제령, 중국 내 일본 영화·공연 제한(이른바 '한일령'<限日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취소 등 압박성 조치를 늘려왔다. 다만 중국의 1∼2월 희토류 영구자석 대일 수출량은 444t으로 작년 동기보다 9.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핵심 일본산 소재를 지속해서 확보하고자 희토류 자석의 대일 수출을 유지하는 것일 수 있다고 봤다. 충자이안 싱가포르 국립대 정치학과 교수는 "중국도 자국 산업에 중요한 중간재와 기술을 일본에서 수입한다"며 "중국이 여전히 일본에서 공급받아야 하는 산업 및 제품과 관련해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이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3.23. 6:26
일요일 밤 제인 스트리트-셰퍼드 애비뉴 인근서 수차례 총성 총상 입은 남성 중상으로 병원 이송…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 검은색 옷 입은 남성 3명 도주… 경찰, 인근 CCTV 확보 및 목격자 수색 일요일 밤 노스욕의 한 번화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용의자들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토론토 경찰은 현재 현장에서 달아난 남성 용의자 3명을 공개 수배하며 추격 중이다. "여러 발의 총성"… 제인-셰퍼드 교차로 인근 긴급 출동 토론토 경찰은 일요일 밤 10시 직전,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와 셰퍼드 애비뉴 웨스트(Sheppard Avenue West)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현장에는 총상을 입은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으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검은 옷 차림의 용의자 3명 도주… 경찰 "목격자 제보 절실" 수사팀은 사건 직후 현장을 벗어난 남성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범행 직후 도보를 이용해 현장에서 달아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아직 용의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범행에 사용된 총기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요일 밤 도심 뒤흔든 총성, 불안한 노스욕 치안 주말 밤 시민들이 평온하게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 노스욕의 주요 교차로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범인들이 대담하게 도보로 도주했다는 점은 추가 범죄나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의 조속한 검거와 함께, 해당 지역의 순찰 강화 등 실질적인 치안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인근을 지나던 차량 중 블랙박스 영상이 있거나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조기 검거의 열쇠가 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노스욕 교차로 셰퍼드 교차로 남성 용의자 경찰 인근
2026.03.23. 6:25
시의회 '14층 개발 허용' 정책서 학교 제외하자 TDSB가 소송 제기… 학부모들 "매각 의도" 반발 온타리오 보수당 정부의 '교육청 장악' 여파 분석… 교육부 장관에게 부지 처분권 넘어가 야당 "미래 교육 자산 파괴하는 졸속 행정" 비판… TDSB "미래 학생 수용 위한 권리 방어" 해명 토론토 교육청(TDSB)이 학교 부지를 고층 개발로부터 보호하려는 토론토시의 결정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지역 사회에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TDSB는 시청이 최근 발표한 '주요 도로변 고층 주거지 개발 정책'에서 학교 부지를 제외한 조치를 철회해달라며 적극적으로 대응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역 학교가 개발 타깃"… 학부모·지역 사회 '콘크리트 공포' 확산 논란의 중심은 어싱턴 애비뉴(Ossington Ave)에 위치한 올드 오차드 공립학교(Old Orchard Public School)다. 토론토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요 도로변에 14층 규모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학교 부지만은 개발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하지만 TDSB가 이 예외 조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역 활동가이자 학부모인 버지니아 존슨은 "학교가 명확한 타깃이 된 것 같다"며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매각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강력한 동기를 갖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만약 TDSB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현재 운영 중인 학교라도 향후 '잉여 부지'로 선포될 경우 별도의 복잡한 허가 절차 없이 즉시 중층 개발이 가능해지는 길이 열린다. 포드 정부의 교육청 장악과 '자산 매각' 논란의 상관관계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더그 포드 보수당 정부가 추진해온 교육청 통제권 강화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온타리오 정부는 최근 TDSB를 포함한 8개 교육청의 운영권을 사실상 장악했으며, 교육부 장관에게 특정 학교 부지의 필요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했다. • 신민당(NDP) 입장: 제시카 벨 재무 비평 의원은 "이는 고질적인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를 개발업자에게 팔아치우려는 보수당의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토론토에서 미래에 이 학교들이 반드시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자유당 입장: 존 프레이저 임시 대표 역시 "아이들의 교육 공간보다 땅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정부의 태도는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아이들의 운동장인가, 개발업자의 노다지인가 TDSB는 이번 소송이 당장 학교를 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학생 수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청이 보호막을 쳐주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굳이 '개발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교육청의 행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토론토의 고밀도 개발 압력이 학교 운동장 끝자락까지 밀려온 지금, 교육 자산은 한 번 허물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 자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산 부족의 책임을 아이들의 학습권과 지역 사회의 공공 부지에 전가하는 방식이 과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인지 심각하게 되물어야 할 시점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교육청 토론토 교육청 학교 부지 교육청 장악
2026.03.23. 6:17
행정안전부가 최근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을 해임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행안부는 재단이 2023년 진행한 '제3자 변제안' 감사 결과를 지난 12일 재단에 통보하며 심 이사장에 대한 해임을 주문했다. 제3자 변제안은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것으로, 행안부 산하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기업의 돈을 걷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대신 주는 해법이다. 당시 재단은 위조된 인감을 사용해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는데, 행안부는 심 이사장이 인감 위조 사실을 묵인하고 일부 직원에 "문제 삼지 말라"는 취지로 부당한 지시를 했다(형법 32조 불법 행위 방조, 종범 혐의)고 판단했다. 또한 당시 정부 변제를 받아들이지 않은 피해자들에 대해 법원 공탁을 추진했는데, 법원이 이를 모두 거부하자 재단이 돌연 담당 법무법인을 교체했다. 행안부는 당시 관련 예산이 부족한데도 심 이사장이 대통령실이 지시한 법무법인 '바른'과 자문 계약을 새로 체결하도록 지시했다며, 이는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2022년 10월부터 2년 10개월간 122차례에 걸쳐 출장 신청 없이 공용 차량을 사용한 비위 혐의도 포함됐다. 재단은 1개월 내 징계를 의결하고 그 결과를 행안부에 제출해야 한다. 심 이사장은 재심청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가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하기 5개월 전인 2022년 10월 부임했다. 그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를 '허들', '장애물'로 표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23. 6:16
23일 오후 9시 8분쯤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9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23. 6:14
[OSEN=김수형 기자]‘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주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불거졌던 남편 외도설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선을 그었다. 유혜주는 최근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LIJULIKE’를 통해 ‘드디어 둘째가 찾아왔어요’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외출 전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한 그는 “혹시나 해서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다”며 설렘과 긴장이 섞인 모습을 보였다.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 이후 휴게소에서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순간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뒤늦게 테스트기를 발견한 남편은 “어떡해 여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보이며 아내를 꼭 끌어안았다. 유혜주는 “갑자기 또 운다”며 웃었고, 남편은 연신 눈물을 닦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두 사람은 딸을 바라는 마음도 드러냈다. 유혜주는 “꿈에서 뱀이 배로 들어오는 태몽을 꿨다”고 밝혔고, 남편은 “뱀이면 딸이라고 하던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둘째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과거 불거졌던 외도설은 더욱 설득력을 잃는 분위기다. 앞서 유혜주는 지난 22일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당시 남편 조정연은 “아이 신생아 시절, 회사 동기들에게 ‘바람 피운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황당하고 웃겼다. 사실이 아닌데 굳이 해명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밝혔다. 유혜주 역시 “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이 승무원과 바람이 났다는 식으로 굉장히 구체적인 소문이 돌았다”며 “근거 없는 이야기라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진짜 그런 상황이었다면 이렇게 콘텐츠를 찍을 수 있었겠냐”고 덧붙이며 루머를 일축, 황당한 루머에 대해 쿨하게 대응했다. 결국 둘째 임신 소식과 함께 공개된 남편의 진심 어린 반응은, 그간의 루머를 자연스럽게 반박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부를 둘러싼 말도 안 되는 오해에 누리군들 역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3. 6:09
여자프로농구 최하위(6위) 인천 신한은행이 갈 길 바쁜 선두 청주 KB의 발목을 잡았다. 최윤아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B를 77-55로 완파했다. 신한은행에서는 홍유순이 22점, 신지현이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이슬도 14점을 보탰다. KB에서는 간판 센터 박지수와 허예은이 각각 13점으로 분전했다. 신한은행은 7승(21패)째를 올렸다. 리그 순위는 6위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은 이미 좌절된 상태다. 서동철 신한은행 신임 단장은 부임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서동철 전 남자 농구대표팀 수석코치를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까지 2승만 남겨뒀던 선두 KB는 19승9패를 기록했다. KB는 2위 부천 하나은행(17승9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조기 우승도 미뤄졌다. 프로농구에선 5시즌 연속 최하위 위기에 몰린 서울 삼성이 지독한 7연패의 수렁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6-73으로 꺾었다. 이관희가 3점 슛 4방을 포함해 14점을 기록했고, 칸터가 2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2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가 18점 13리바운드, 박무빈이 13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함지훈은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9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지난달 17일 서울 SK전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온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14승(35패)째를 수확했다. 9위 가스공사와의 격차도 1경기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7승 32패를 쌓아 8위를 지켰다. 가스공사와는 2경기 차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23. 6:04
[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두고 “국위선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멤버 진과의 인연도 있는 난큼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공연 규모에 대해 “비교하는 게 창피하다”며 “우리 ‘라디오쇼’도 광화문 공개방송을 두 번 했는데, 이순신 장군님과 세종대왕님 사이에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우리는 한 1~2천 명 정도였지만, 국가적인 홍보 없이도 많이 와주신 것”이라며 나름의 자부심도 드러냈다. 무엇보다 BTS 공연에 대해서는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진은 저와 인연이 있다”며 “광화문 공연이 성공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건 의미 없다. 국위선양을 얼마나 했나”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전 세계 196개국에 한국의 광화문이 방송으로 나갔다. 이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효과고 BTS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모든 분들이 축하해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20일 방송에서도 “광화문에 가면 외국인이 더 많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던 상황,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이 중요하다. 질서를 지키면서 즐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멤버 진과의 따로 친분이 있는 것에 대해선 “괜히 부담이 될까 봐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다”며 “공연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으며, 7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장에는 약 10만 명의 관객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지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3. 5:53
[OSEN=강남, 고용준 기자] 베테랑 테란 조기석이 신예 유승곤에게 두 번 연속 선배의 매서움을 보여주면서 24강 관문을 통과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조기석은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24강 A조 최종전에서 유승곤을 상대로 과감한 원탱크 견제를 시작으로 한 발 앞선 전략적 선택으로 승리, A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상대였던 유승곤을 잡고 승자전에 올랐던 조기석은 정윤종의 캐리어-지상군 체제에 무너지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간 상황. 조기석에게 서전을 패한 유승곤은 패자전에서 윤찬희를 꺾고 리매치를 성사시켰다. 폴스타에서 다시 만나 두 선수의 초반 빌드는 팩토리 더블로 비슷했다. 다만 유승곤이 먼저 칼을 뽑아들었다. 벌처에 이어 탱크를 생산한 조기석은 큰 피해 없이 유승곤의 벌쳐 견제를 막아내면서 반격에 나섰다. 곧바로 탱크를 유승곤의 앞마당으로 보내 후속 병력과 함께 타격을 가한 조기석은 앞마당 활성화에 성공하면서 상대 보다 조화로운 병력 구성에 성공했다. 소수의 레이스와 골리앗을 포함한 조기석의 병력은 유승곤의 한 방 병력을 제압하면서 앞마당을 장악,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21 24강 A조 1경기 조기석(테란, 7시) 승 [옥타곤] 유승곤(테란, 1시) 2경기 정윤종(프로토스, 1시) 승 [옥타곤] 윤찬희(테란, 11시) 승자전 정윤종(프로토스, 1시) 승 [매치포인트] 조기석(테란, 7시) 패자전 유승곤(테란, 1시) [매치포인트] 윤찬희(테란, 7시) 최종전 조기석(테란, 7시) 승 [폴스타] 유승곤(테란, 11시)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23. 5:5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정선희가 사별 후 이경실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정선희가 출연했다. 이영자는 정선희에게 “남편을 잃었는데 왜 선희를 욕하는 것이냐. 막 욕한다더라. 일도 끊기고. 왜 얘한테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악플을 다냐”라며 안재환 사망과 관련한 루머로 정선희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을 언급했다. 정선희는 “소문 몇 개가 사실처럼 자리 잡았다. 적극적으로 해명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다. 나도 구멍이 많았다. 싸우기를 포기했다. 너무 루머가 해일처럼 덮치니까 숨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당시를 회상하며 “경실 언니 아니면 정선희가 금전적으로든 뭐든 어려웠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정선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데엔 이경실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봐도 경실이 언니라는 큰 어른을 만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선희는 “경실 언니가 장례식 끝나면 더 힘들 것이라고 하더라. 나는 그때 주사를 맞고 다니고 멘탈이 붕괴되는 시기였다. 언니가 따귀 때리 듯이 정신 차리라고 해주더라. 그러고 나서 현실로 돌아왔는데 ‘웃는 것도 끔찍해’, ‘주변에 몇 명이 세상을 떠났는데 웃냐’ 이런 글이 많았다. 나는 인생 끝났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 사별로 남편을 잃고 웃음을 준다? 상상도 못 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선희는 “매스 든 의사들이 오는 꿈, 생매장 당하는 꿈을 몇 년을 꿨다”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내가 기자회견을 할 준비가 안 되었다. 도망가고 싶었다. (그때) 그 언니가 평범으로 다가왔다. 무뚝뚝하고 투박한데.. 경실 언니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다. 그래서 견뎠던 것 같다”라고 이경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은근히 많이 자책했다. 인생을 헛살았나보다. 내가 도움이 안 되는구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는 게 낫지 않을까. (당시 내가) 너무 어렸던 것 같다.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몰라주는 동생이 서운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영자는 정선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이영자는 “그때는 정선희와 홍진경밖에 안 보였다. 편협한 사랑이 된다. 나는 이성적이지 못했다. 감성이 너무 앞섰다. 아픈 것도 너무 많다”라고 말했고, 정선희는 “낭떠러지 직전의 삶을 살고 있었다”라며 이영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23. 5:34
[OSEN=고성환 기자] 앤드류 니콜슨(37) 공백은 없었다. 서울 삼성이 시즌 7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탈꼴찌' 희망을 살렸다. 삼성은 2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6-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하위 삼성은 시즌 14승째(35패)를 거두며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5승 34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무엇보다 7연패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반갑다. 이 기세를 몰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인 5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 기록을 피해야 하는 삼성이다. 반면 현대모비스(17승32패)는 연패를 기록하면서 원정 11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함지훈의 은퇴 투어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옵션 외국인 선수 니콜슨과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알려졌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작별을 택한 것. 케렘 칸터 홀로 뛰어야 했다. 우려대로 초반에 현대모비스가 앞서 나갔다. 레이션 해먼즈가 1쿼터에만 8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내외곽에서 활약했다. 공격에 애를 먹은 삼성은 이원석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히며 14-18로 첫 쿼터를 마쳤다. 근소한 격차가 유지됐다. 삼성은 이관희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해먼즈를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엔 실패했다. 함지훈도 현대모비스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삼성은 한때 10점 차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막판에 터진 이근휘의 외곽포와 칸터의 득점에 힘입어 36-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삼성은 3쿼터 초반 한호빈과 칸터의 연속 득점으로 맹추격했지만, 다시 12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흔들려도 무너지진 않았다. 저스틴 구탕이 끈질긴 수비로 스틸에 성공하며 반격을 이끌었고, 칸터도 골밑에서 힘을 냈다. 여기에 한호빈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59-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이 마지막 쿼터 역전극을 완성했다. 한호빈과 구탕이 단단한 수비로 현대모비스 공격을 막아냈고, 종료 약 5분여를 남겨두고 칸터가 2점을 추가하며 67-67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삼성은 1분 44초를 남기고 구탕의 득점으로 71-69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관희가 종료 30초 전 상대 턴오버를 유도한 뒤 3점슛을 꽂아넣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최현민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하며 마침내 연패를 끊어냈다. 칸터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4점 19리바운드를 올리는 투혼을 펼쳤다. 구탕도 15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고, 이관희가 14점 3어시스트를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해머즈가 18점 13리바운드, 박무빈이 13점 8어시트로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3. 5:30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 취업 커뮤니티에 희생자를 언급하며 채용 시점을 묻는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한 취업 커뮤니티에는 "혹시 이번에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돌아가신 분 자리 언제 채용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고인이 되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취준생으로 궁금하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람 맞나",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 하나", "선을 넘었다", "뽑는다 해도 본인은 아닐 것", "생각을 하고 글을 써라", "사이코패스 아닌가", "인성에서 이미 탈락", "누군지 밝혀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공장 안전공업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약 10시간 3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 48분 완전히 진화됐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대전경찰청은 23일 대전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고용노동청 등 9개 관계 기관과 화재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다. 당국은 유력한 발화지로 추정되는 공장 1층에 감식반을 투입해 설비 구조 등을 확인하고 화재 잔해물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전경찰청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수사관 등 약 60명을 투입해 안전공업 본사와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0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회사 업무용 PC 하드디스크와 소방·안전 관리 문건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화재 방지 및 대피 조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23. 5:27
지방선거 끝난 프랑스…대선 앞 과제 안은 정당들 2024년 총선 단일대오 형성한 좌파 분열…극좌 정당이 '발목' 중도·우파,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세 확보 더 필요 RN, 지역적 기반 넓혔으나 '반RN 전선' 여전히 강력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1년 남은 대통령 선거의 시험대였던 프랑스 지방선거 결과 각 진영의 한계와 과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전날 마무리된 지방선거 결과는 분열된 좌파, 통합을 모색하는 중도와 우파, 세력을 확장하긴 했으나 대도시를 장악하진 못한 극우 진영이란 키워드로 수렴된다. 우선 좌파의 분열이다. 2024년 조기 총선에서 범여권과 극우에 맞서 '신민중전선'을 구성해 의회 내 제1 세력이 된 좌파 진영은 이번 지방선거 초기부터 분열됐다. 지난달 극좌 활동가들의 집단 폭행에 우익 청년이 사망하며 사회적 논란이 일자 사회당·녹색당·공산당 등 상대적 온건 좌파가 극좌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를 단일 대오에서 배제했다. 그 결과 15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좌파 표는 분산됐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 결선에 오른 사회당·녹색당 후보들은 LFI 후보와 다시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결과는 상당수 지역에서 참패로 이어졌다. 툴루즈, 리모주, 브레스트, 아비뇽에서 사회당과 LFI 연합은 우파와 중도 진영 후보에게 패배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내리 사회당 텃밭이었던 클레르몽페랑에서조차 LFI와 손잡은 사회당 후보가 우파 후보에 져 낙선했다. 스트라스부르와 푸아티에에서도 LFI와 연대했던 현직 녹색당 시장들이 패배했다. 반면 파리와 마르세유 두 대도시에선 사회당 소속 후보들이 LFI와 연대를 거부한 뒤 각각 승리를 거뒀다. 릴, 몽펠리에, 렌 역시 마찬가지다. 결과적으로 LFI와 연대 여부가 선거 결과에 핵심 역할을 한 셈이다. 이런 결과지를 받아 든 좌파의 내부 분열은 더 극심해지고 있다. 사회당의 올리비에 포르 대표는 이날 아침 BFT TV에서 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의 '과도한 언행과 반유대주의적 일탈'을 비판하며 그가 "좌파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포르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녹색당, 공산당과는 전국적 합의를 할 수 있지만 LFI와는 어떠한 연대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녹색당의 마린 통들리에 대표도 프랑스2 방송에서 멜랑숑 대표가 "이번 선거 운동을 자멸시켰다"며 "좌파가 좌파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회당과 녹색당 등 온건 좌파는 내년 대선에서 LFI와 연대했다가는 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과거 정권 창출의 경험이 있는 사회당으로선 LFI의 그늘에서 벗어나 좌파 연합의 리더 자리를 되찾고 싶은 욕망도 크다. 문제는 노선의 선명성이 떨어지고 멜랑숑 대표 같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 인물이 당내에 부족하다는 점이다. 캉 대학 교수이자 정치학자인 크리스토프 부탱은 "좌파에는 지도자와 명확하고 안정적 이념을 갖춘 체계적인 극좌 정당과 갈팡질팡하고 분열된 정당이 있다"고 진단했다. 부탱 교수는 정당 간 선명성 차이는 오른쪽 진영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이번 지방선거 결과 우파는 좌파 진영보다 한층 안정된 모양새다. LR은 중간급 규모 도시들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정통 우파의 저력을 과시했다. LR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한 가지 원칙을 지켰다. 바로 RN과 연대는 없다는 점이다.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LR의 브뤼노 르타이오 대표는 전날 선거 직후 회견에서 "프랑스는 'LFI의 이념주의자들 아니면 RN의 선동가들'이란 잘못된 선택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LR이 대안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던졌다. 범여권인 중도 진영도 내년 대선에서 엘리제궁 주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계산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역 기반이 취약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르네상스는 보르도와 안시에서 시장을 배출하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주요 대도시에서는 우파와 중도 진영의 연합이 타격을 입었다. 파리와 마르세유가 대표적으로, 사회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일각에선 내년 대선에서 극우 후보의 당선을 막으려면 중도·우파를 넘어 좌파 일부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는 제안까지 나왔다. 현직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장관은 전날 선거 이후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선 "우파와 중도, 그리고 어쩌면 LFI를 거부하는 공화주의 좌파까지 아우르는 단일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정당들이 모두 경계하는 RN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극우 진영의 가장 큰 승리는 프랑스 제5의 도시인 니스에서 동맹 세력인 에리크 시오티 공화국우파연합(UDR) 대표가 당선된 것이다. 카르카손을 비롯해 일부 중소도시도 석권했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1위를 하고도 2차 투표에서 낙선한 지역도 속출했다. 과거 시장을 배출한 적 있는 툴롱이 대표적이다. 2017년과 2022년 대선 결선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RN에 맞서 다른 정당 간 연합전선이 형성된 탓이다. 그 어느 때보다 수권 가능성이 커진 RN으로선 내년 대선에서 반(反)RN 전선을 어떻게 꺾을지가 과제로 남게 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23. 5:26
트럼프, 이란 발전소 폭격 보류…"이란과 전쟁해소 생산적 대화"(종합) SNS서 "이틀간 적대행위 해소 위한 대화…이란 발전소 등 공격 5일간 유예" 3주 넘긴 전쟁 중대 기로…배상 및 재발방지약속 요구해온 이란 입장 주목 이란 매체 "미국과 대화 없어…트럼프의 시간 벌기 시도" (서울·워싱턴·카이로=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이유미 김상훈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3주 넘게 군사 충돌을 이어오던 미국과 이란이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협상 결과가 외교적 해결과 전쟁 확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이 대화의 내용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내내 이란과의 대화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협상 결과에 따라 발전소 등 공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역시 더 강력한 수준의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혀 확전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양측이 그 이후 대화를 진행해왔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확인함에 따라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돌입한 뒤 양측은 군사 충돌을 이어왔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란의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세계 경제 불안이 커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이번 전쟁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의 지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하고 최근 에너지 인프라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등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군사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 진행 사실이 공개된 것은 양측 관계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협상이 성과를 낼 경우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될 수 있지만, 협상이 결렬된다면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종전 조건으로 대이란 공격 재발 방지 약속, 전쟁 배상금 등을 요구해온 이란의 반응과 후속 대응이 당면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정권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양측이 협상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3.23. 5:26
독일 사민당 지방선거 잇따라 참패…좌우 대연정에 여파 연방정부 장관 겸하는 당대표에 사퇴 요구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진보 정치세력을 대표하는 사회민주당(SPD)이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참패했다. 당 대표 사퇴 요구까지 나오면서 SPD와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DU) 연합의 연방정부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라인란트팔츠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SPD는 22일(현지시간) 치러진 주의회 선거에서 25.9%를 득표해 CDU(31.0%)에 제1당 자리를 내줬다. 2021년 선거에 비해 SPD 득표율은 9.8% 떨어진 반면 극우 독일대안당(AfD)은 배 이상 뛴 19.5%로 집계됐다. 화학·제약산업 중심지인 남서부 라인란트팔츠주는 동서독 통일 이후 SPD의 텃밭으로 꼽혔다. SPD는 1991년부터 이 지역에서 단독 또는 연립정부를 세우며 주총리 자리를 독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주의회 선거 결과에 따라 CDU 소속 고르돈 슈니더(50) 후보에게 35년 만에 총리 자리를 내주게 됐다.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뮌헨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같은 날 치러진 뮌헨 시장선거에서 녹색당 도미니크 크라우제(35) 후보가 SPD 소속 현직 시장 디터 라이터(67)를 꺾고 당선됐다. 뮌헨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1978∼1984년 6년간을 제외하고 SPD가 항상 시장을 맡았다. 녹색당이 뮌헨 시장 자리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PD는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끌던 녹색당·자유민주당(FDP)과 3당 연정이 붕괴한 뒤 지난해 2월 연방의회 선거에서 20.8%를 득표해 제3당으로 밀려났다. 총선에서 승리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의 CDU·CSU 연합과 대연정으로 불리는 연립정부를 꾸렸으나 올해 지방선거에서 줄줄이 참패하고 있다. 이달 8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선거에서는 5.5%를 얻어 의석을 배분받는 데 필요한 최소 득표율 5.0%에 턱걸이하는 수모를 당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15% 안팎까지 추락해 AfD의 절반을 간신히 넘고 있다. SPD 공동대표 라르스 클링바일과 베르벨 바스는 잇따른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ZDF방송 설문에 따르면 라인란트팔츠주 SPD 지지자의 54%가 주의회 선거에 중앙당이 악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공동대표 클링바일은 연방정부에서 부총리 겸 재무장관, 바스는 노동장관을 맡아 당 지도부와 내각 요직을 겸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진작 제기됐다. 클링바일 대표는 "이 문제가 솔직하게 논의되길 바란다"며 책임을 인정했으나 경기침체와 우크라이나·이란 전쟁을 이유로 들면서 사퇴는 거부했다. 몇 년째 정치인 인기도 1위를 달리는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주간 슈피겔은 "클링바일은 아직 당에 기여할 수 있다. 최소한 부총리 자리는 피스토리우스에게 넘겨야 한다"며 "이미 가치를 잃은 당대표는 계속 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현지 매체들은 SPD가 지지층을 다시 결집하기 위해 연정 내에서 CDU·CSU 연합에 진보적 정책을 더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간 벨트는 "SPD는 선거에서 패하면 왼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다"며 "지도부가 바뀌지 않더라도 CDU·CSU 연합에 예측 불가능한 상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23. 5:26
[속보] "미국과 대화 없어…트럼프 발표 시간벌기"<이란 매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23. 5:26
러, 김정은 北국무위원장 재추대 축하 "방문 언제나 환영"(종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재추대를 축하했다고 크렘린궁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친애하는 김정은 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에 재추대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국의 우호적 동맹 관계 강화에 기여한 동지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국제 무대에서 주권과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려는 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만장일치로 드러난 것을 이 결정은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도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며,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양국 인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책임있게 공직을 수행하는 데 지속적인 성공과 건강,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의 지도자를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며 러시아 방문에 대한 초청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고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외교 등 채널로 일정이 합의되면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한 뒤 답방 초청을 했고, 작년 9월 중국에서 재회했을 때도 같은 제안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전날 회의를 열어 김 위원장을 재추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2024년 상호군사원조 조항을 포함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밀착하고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군인들을 파병해 러시아를 도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3.23. 5:26
"미국과 대화 없다…트럼프, 시간 벌기 시도" <이란 매체>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며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닷새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란 매체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종전'이나 '협상'을 언급하는 것이 실질적인 평화 의지가 아닌, 경제적 타격을 줄이고 군사 배치를 완료하기 위한 기만책이라고 주장했다. 긴장 완화를 위한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 소식통은 메흐르 통신에 "역내 국가들의 긴장 완화 제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의 답변은 명확하다"며 "우리는 이 전쟁을 시작한 당사자가 아니며 모든 중재 요청은 우리가 아닌 미국으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고위 안보분야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의 견고한 군사적 위협과 미국과 서방에서 증가하는 금융 압박 이후 후퇴했다"며 "(미국과) 협상은 현재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심리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되살리거나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며 "트럼프의 '5일의 최후통첩'으로 계속되는 공격 계획만 부각됐으며 이란은 이에 전면적 방어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스 통신도 고위 안보 관리를 인용해 "적들의 침략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은 중재자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필요한 억지력을 획득할 때까지 방어전은 계속된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미국과 협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23.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