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긴장속 미·영 전통적 안보협력에 균열" FT "전통적 소통채널 좁아지고 민감한 정보공유 줄어"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미국과 이란간 전쟁을 둘러싼 긴장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오랜 맹방 미국과 영국의 전통적인 안보 협력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외교·국방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달 영국 군기지를 이란 선제적 공습에 사용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을 거절했다. 영국은 전쟁이 벌어진 직후부터는 동맹·협력국 방공 지원 차원에서 미군에 기지 사용을 허가하고 직접 이란 미사일·드론 요격에도 나서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스타머 총리를 비난했다. 양국 안보협력에 균열 조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초 백악관에 재입성한 이후 나타나기 시작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백악관이 좀 더 '이너 서클'로 운영되면서 영국 관리들은 이에 적응해야 했다. 영국 외교관들은 미 정부 내 전통적인 채널이 좁아지면서 미 정부로의 접근이 점점 더 소수의 보좌진에게 의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 한 소식통은 "(미국) 고위 정치적 결정권자에 대한 접근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 본인들도 (상위 결정권자에 대한) 접근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선 제도적 연결고리와 비공식 네트워크가 양국간 '특별한 관계'의 근간인데 이것이 예전만큼 작동하지 않으면서 미국에 대해 정책적 영향력을 갖거나 미국의 결정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신뢰할 수 없게 됐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영국 정부에 파견된 미국 관리들 역시 예전에는 민감한 정보가 논의되는 회의에 머물도록 허용됐지만, 이제는 나가달라는 요청을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에는 영국이 미 군용기에 페어퍼드 공군기지와 같은 군기지를 빌려주는 데 점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예전에는 도장만 찍어주는 식으로 형식적이던 승인 절차가 조금씩 까다로워지고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영국 정부 당국자는 강하게 반박했다. 세계 각국 외교관들이 트럼프 이너서클에 닿으려고 경쟁을 벌이지만, 여전히 영국 외교관의 워싱턴 내 입지가 가장 좋고 양국 관리들이 여전히 매일 접촉하며 업무를 계속한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그러나 부처 실무자들의 강력한 유대 관계도 트럼프 행정부 아래 양국관계의 긴장을 막아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리비아 오설리번 채텀하우스 국제프로그램 국장은 차고스제도 이양 문제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그는 "영국 정부는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깎아내리더라도 미 국무부는 이 합의를 지원할 거라고 믿었는데, 요즘엔 그런 영향이 점점 아래(주무 부처)로 내려가는 듯하다"고 말했다. 오설리번 국장은 공무원들이 정치 지도부로부터 신호를 받기는 하지만, 이란 전쟁을 둘러싼 백악관의 전략적 목표에 대한 혼란, 마가(MAGA) 내 분열로 미국 외교관과 당국자들도 곤란한 상황이라면서 이것이 순차로 영국 당국자들에게도 혼란을 준다고 덧붙였다. 공식적으로 양국 정부 모두 협력관계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미국은 우리의 주요 국방안보 파트너이며 우리는 국익에 따라 깊은 협력관계를 계속한다"며 "이는 수십년간 해온 대로 영국 군기지에서 미국이 작전을 벌이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미국과 영국은 오래 지속된 강력한 국방 관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전쟁 기간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3.31. 3:26
독일 시내 한복판서 늑대가 사람 물어 "1998년 종복원 이후 처음"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함부르크 시내 한복판에서 늑대가 사람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현지시간) 함부르크의 한 쇼핑몰에서 늑대가 여성 쇼핑객의 얼굴을 물어 부상을 입혔다. 피해자는 쇼핑몰 유리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늑대를 도우려다가 사고를 당한 걸로 알려졌다. 당국은 인근 호수에서 이 늑대를 포획했다. 함부르크 알토나 구청 수렵 담당자는 "늑대를 야생공원으로 옮겼으며 일단 진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방자연보호청은 1998년 독일에 늑대가 다시 서식하기 시작한 이래 인간이 야생 늑대에게 공격받은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한동안 늑대가 멸종한 걸로 알려졌다가 1990년대 폴란드에서 야생 늑대를 들여와 복원했다. 늑대는 대체로 수줍음이 많고 사람을 피한다. 전문가들은 새끼 늑대가 무리에서 독립해 자기 서식지를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시내 한복판에 들어간 걸로 추정했다. 낯을 가리는 늑대가 번잡한 도심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아 돌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31. 3:26
유로존 3월 물가 2.5% 급등…중동전쟁에 직격탄 작년 1월 이래 최대상승폭…에너지부문 4.9% 치솟아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2.5%(잠정치) 올랐다고 유럽통계기구 유로스타트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1월 이래 최대 상승폭이자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0%를 크게 웃돌았고 지난달 1.9%에 비해서도 현저히 높았다. 다만 블룸버그 등 시장의 예측치 2.6%에는 못 미쳤다. 유가와 가스 가격 급등이 이번 달 유로존 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달 3.1% 떨어졌던 에너지 부문 물가는 중동 전쟁 여파로 4.9% 급등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 전쟁이 1개월을 넘어서면서 유럽의 유가는 전쟁 전에 비해 2배가량 치솟은 상황이다. 서비스 부문 물가 역시 지난달 3.4%에 비해 소폭 낮아지긴 했으나 3.2% 상승,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주류·담배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전달의 2.4%에 비해 소폭 완화됐다. 나라 별로는 크로아티아가 4.7%로 가장 높았고, 리투아니아(4.5%), 룩셈부르크(3.8%), 슬로바키아(3.7%), 아일랜드·라트비아(3.6%), 스페인·그리스(3.3%) 순이었다. 전쟁이 끝나도 국제유가 급등의 충격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ECB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BC는 이르면 내달부터 연말까지 3차례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31. 3:26
中, 비싼 묘지 대신 값싼 아파트에 안치하는 '납골집' 금지 개정 장례관리조례 시행…매장 대신 수목장 등 생태 안장 장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비싼 묘지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가격이 싼 교외의 아파트에 유골을 안치하는 이른바 '납골집'(骨灰房)을 법으로 금지했다. 31일 관찰자망,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장례관리조례'가 전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인들이 성묘를 겸해 봄나들이하는 명절인 청명절(4월5일)을 앞두고 시행된 개정 조례에는 아파트 등 주택을 유골 안치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들어갔다. 조례는 공동묘지와 농촌의 공익성 묘지, 생태 안장 허용 구역 이외의 장소에 시신을 매장하거나 묘를 조성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수년 사이 값비싼 대도시 묘지 대신 가격이 싼 교외의 아파트를 유골 보관 장소로 삼는 '납골집'이 늘어났는데 이를 법으로 차단한 것이다. 납골집은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경제 불안과 고령화 추세 속에 아파트값은 떨어지고 묘지 부지 가격은 크게 치솟으면서 생겨났다. 중국에서는 연간 사망자 수가 2015년 980만명에서 지난해 1천130만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급속한 도시화로 도시 내 묘지 부지 수요가 크게 늘었다. 부동산 가격이 비싼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선 묘지 한 곳의 가격이 10만위안(약 2천200만원)을 넘고, 수백만위안을 넘는 곳도 있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주택 사용권은 70년이지만 묘지는 20년 임대만 가능하고, 이후에는 재계약하거나 이장해야 한다. 묘지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에 비해 아파트 가격은 과잉 공급과 당국의 규제 등으로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값싼 주택을 구매해 조상 유골을 모시는 사당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대도시 외곽의 외딴 지역에는 사람은 살지 않고 유골만 안치하는 '묘지 아파트' 단지도 등장했다. FT는 보험사 선라이프의 2020년 글로벌 장례비용 조사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평균 장례비용이 3만7천375위안(약 830만원)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인 평균 연봉의 약 45%에 해당한다. 개정 조례는 이처럼 비용이 많이 드는 전통적인 매장 방식의 대안으로 꼽히는 수목장, 해양장 등 생태 안장을 적극 장려했다. 또한 장례서비스 요금 관리를 강화해 기본항목 목록과 요금 기준을 정하고 기본 이외 항목의 요금도 법에 따라 관리하도록 했다. 목록에 들어있지 않은 항목을 설정하거나 요금을 받는 것은 금지됐다. 중국의 장례문화를 연구하는 캘리포니아 어바인대(UC어바인) 박사과정생 우신이는 개정된 법이 기업이나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공개적 납골집 판매는 막을 수 있어도 민간에서는 이러한 관행이 조용히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문의 가치를 중시하는 가족이나 부동산을 여러 채 가진 가족에서 납골아파트 관행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FT에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3.31. 3:26
日후지쓰, 첨단 AI 반도체 개발 추진…'추론' 특화 1.4나노 NPU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정보통신 서비스 업체인 후지쓰가 첨단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후지쓰는 1.4나노(㎚·1㎚=10억분의 1m)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할 계획이다. NPU는 AI용 반도체로, AI 모델로부터 이용자들이 답변을 받는 '추론' 과정에 특화돼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게 장점이다. GPU는 AI 모델을 만드는 학습 과정과 '추론' 과정을 모두 지원하지만,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단점이 있다. 후지쓰는 1.4나노 NPU 개발에 성공하면 일본 정부 주도로 설립된 첨단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에 제조를 위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후지쓰는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컴퓨터 '후가쿠'의 차세대 모델을 위한 중앙처리장치(CPU)도 개발 중인데 2030년까지 자사의 CPU와 엔비디아의 GPU를 동일한 기판 위에서 연결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후지쓰가 2027년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2나노의 CPU '모나카'는 제조를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에 위탁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31. 3:26
[OSEN=이인환 기자] 결단은 빨랐다. 그리고 거칠었다. 월드컵 개막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 가나가 사령탑을 내려놓았다. 오토 아도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가나축구협회(GFA)는 3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아도 감독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한다. 그간의 공헌에 감사하며 향후 행운을 기원한다”라며 “차기 코칭스태프 구성과 기술적 방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보는 간결했고, 여지는 없었다. 시점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가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독일에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불과 4시간 만에 경질이 발표됐다. 사실상 ‘결과 통보형 결단’이다. 내용 역시 명확했다. 점유율 31%-69%, 슈팅 수 7-23. 수치에서 드러난 전술적 열세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흐름은 이미 무너져 있었다. 가나는 최근 A매치 4연패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원정에서 일본에 0-2, 한국에 0-1로 연속 패배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원정에서는 1-5로 붕괴했다. 수비 라인은 조직력을 잃었고, 전환 속도는 경쟁력을 상실했다. 그리고 독일전 패배가 마지막 방아쇠가 됐다. 외신도 같은 지점을 짚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트리아전 1-5 대패가 경질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패배가 아닌 ‘붕괴’가 기준이었다. 가나 내부에서도 변화 요구는 누적돼 있었다. 아도 감독의 이력은 분명했다. 가나 대표팀 출신으로 도르트문트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지도자와 스카우트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2년 임시 감독으로 부임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한국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 이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복귀는 2024년 3월이었다. 도르트문트 스카우트에서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결과는 엇갈렸다.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탈락이라는 실패를 겪었지만, 2026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본선 진출을 확보했다. 성과와 한계가 공존한 2기였다. 한국과의 인연도 남았다. 함부르크 시절 유망주 손흥민을 지도했던 그는 “언어 장벽으로 충분한 전술 전달을 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동시에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며 “일본은 브라질도 이길 수 있는 수준, 한국과 가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가나는 반등하지 못했고, 4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질은 시기 자체가 변수다. 월드컵 개막까지 약 70여 일. 로이터는 “이례적인 타이밍”이라고 지적했고, 가나 매체 ‘그래픽 온라인’ 역시 “새 체제 구축 부담과 준비 과정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선택은 했지만, 리스크는 명확하다. 현실은 냉정하다. 가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L조에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맞붙는다. 전력 차가 분명한 조다. 조직력 회복과 전술 재정비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 남은 시간은 짧고, 과제는 무겁다. 결국 핵심은 속도다. 후임 선임, 전술 정비, 분위기 반전. 세 가지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감독 교체는 시작일 뿐이다. 방향이 틀리면, 월드컵은 준비 단계에서 끝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31. 3:21
[OSEN=지민경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여러 의혹 속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3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받으면서 잃어버린 1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거의 모든 의혹들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비로소 작년에 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공격적인 M&A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는 주주와 가맹점주, 고객이 함께 만든 기업"이라고 설명하며 "주주와 점주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음해와 공격을 일삼는 일부 유튜버와 단체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또한 백 대표는 주총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특정 네티즌이 40∼50건 민원을 제기해 정말 힘들었다. 오너 리스크는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무혐의가 나오고 있으니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중단했던 유튜브 채널 운영은 재개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한식을 소개하고 조리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그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여러 의혹에 휩싸여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31. 3:20
온라인 포커 시장에서 15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수많은 플랫폼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업계 특성상, 2010년부터 한 번의 사고 없이 운영을 이어온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이력이다. IDN포커가 그렇다. IDN포커는 온라인 포커 트래픽 측정 기관인 포커스카우트(PokerScout) 기준으로 글로벌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 네트워크다. 평균 동시접속자 8,800명 이상, 피크 타임에는 12,000명을 넘긴다. 이른 아침 시간대에도 8,000명 이상이 접속해 있어, 시간대와 무관하게 테이블이 돌아간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5년간 운영 사고가 단 한 건도 없다는 점은, 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온라인 포커에서 플랫폼의 신뢰는 곧 유저의 자산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사고 운영 이력은 단순한 홍보 문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IDN포커가 오랜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공정성에 대한 제3자 검증이다. IDN포커는 BMM Testlabs의 국제 공인 RNG(Random Number Generator) 인증을 취득했다. 모든 카드 셔플이 수학적 무작위성을 보장받는 구조다. 이는 글로벌 카지노 산업에서 가장 널리 인정받는 공정성 기준 중 하나로, 국내 사설 플랫폼 대부분이 이러한 제3자 인증 없이 운영되는 것과 명확히 구별되는 지점이다. 이 IDN포커를 한국어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식 경로가 케이포커(K포커)다. 케이포커(K포커)는 IDN포커의 한국 정식인증 파트너로, IDN포커의 글로벌 인프라와 플레이어 풀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24시간 한국어 고객지원을 제공한다. 접속 방식도 간결하다.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PC 브라우저에서 바로 접속되며, VPN도 필요 없다. 접속부터 테이블 착석까지 약 3분이면 완료된다. 케이포커(K포커)에서는 블라인드 50/100의 동전방부터 5K/10K의 지폐방까지 다양한 단계의 테이블이 24시간 운영된다. 글로벌 토너먼트도 상시 참여할 수 있고, 지인을 초대해 프라이빗 룸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레이크(수수료)는 3%로, 사설 플랫폼의 7~10%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을 플레이해도 수수료 구조에 따라 장기 수익률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꾸준히 플레이하는 유저일수록 체감 차이가 크다. 온라인 포커 플랫폼을 선택할 때, 유저가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은 결국 '이 테이블을 믿을 수 있는가'다. IDN포커는 그 질문에 15년의 운영 이력, 포커스카우트 글로벌 2위의 트래픽, BMM 국제 인증이라는 세 가지로 답한다. 케이포커(K포커)는 그 답을 한국어로 전달하는 창구다. 케이포커(K포커) 관계자는 "IDN포커가 15년간 쌓아온 인프라와 신뢰를, 한국 유저가 언어 장벽 없이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케이포커(K포커)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정현식 기자포커 한국 온라인 포커 한국어 인터페이스 한국어 고객지원
2026.03.31. 3:17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시즌 3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KIA는 1회초 1사 후 카스트로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김도영은 LG 선발 톨허스트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2회 KIA는 카스트로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1볼에서 2구째 커터(137km)가 한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때렸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는 커다란 타구였다. 비거리 125m. 6-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김도영은 지난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만루 찬스에서 과욕 스윙으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0-4로 뒤진 3회초 KIA는 반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한준수의 2루타, 데일의 볼넷 그리고 1사 후 카스트로의 우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도영은 SSG 선발 김건우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2차례나 한참 높은 볼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포수가 자신이 머리 위까지 미트를 올려서 잡을 정도로 터무니없이 높은 볼이었다. 참았더라면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나성범은 중견수 뜬공 아웃, 1점도 추격하지 못했다. 이날 LG전에서 1회 적시타와 2회 투런 홈런으로 만회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31. 3:1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나폴리 맛피아가 윤남노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채널 ‘이민정 MJ’에는 ‘준후 최애 등장. 이민정네 주방 뺏은 나폴리 맛피아 *초딩 입맛 저격 레시피’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를 초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여름, 이민정과 아들은 나폴리 맛피아의 가게를 찾아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아들 준후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냥 (좋다). 너무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민정의 집을 찾은 나폴리 맛피아는 “준후 님이 원래 저를 좋아해 주셨다. 근데 최근에 듣기로는 최애 셰프가 바뀌었다는 소문이 있다. 요즘에 남노 셰프를 좋아하는 걸로 파악을 했다”라며 은근히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민정은 “아니다”라고 적극 부인했고 나폴리 맛피아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민정은 “제가 ‘냉부’에 갔을 때 되게 놀란 게 셰프님들이 자기의 팬 관리를 하더라”라고 말했고 나폴리 맛피아는 인정하며 “요리사지만 요리로 경쟁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웃길까(를 고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이민정 MJ’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31. 3:14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스토킹·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지나 부장검사)는 31일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사생활을 폭로하는 내용의 콘텐트를 지속·반복적으로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대표가 후원금 모금 등 수익을 내기 위해 쯔양의 사생활을 이용해 자극적인 콘텐트를 제작·유포하고, 쯔양에게 이에 대한 해명 방송을 강요하며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줬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 대표는 2024년 7월 쯔양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사실을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꼬투리 잡혀 협박당했다며 쯔양의 동의 없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후 쯔양은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털어놨으나, 김 대표는 쯔양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방송을 해오다 쯔양에게 고소당했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지난해 2월 김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은 쯔양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쯔양 측은 "수사 의지가 의심된다"고 항의하며 경찰 조사를 거부했고, 강남경찰서는 사건을 다른 수사팀으로 다시 배당한 뒤 김 대표의 혐의가 성립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 검찰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파급력이 큰 온라인 공간에서 '대중의 관심사' 또는 '사적 제재'라는 명분으로 피해자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악성 콘텐트 유포 사범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31. 3:14
[OSEN=김수형 기자] 영화 번역가 황석희를 둘러싼 성범죄 전과 의혹이 확산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연예면 랭킹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 전반이 빠르게 거리두기에 나섰다. 다만 황석희는 사실과 다른 것에 대해 "정정 및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다. 31일 기준, 황석희가 출연했던 방송가가 손절 모양새를 모이고 있다. 먼저 그가 출연했던 '전지적참견 시점' 측은 그의 출연분 회차VOD를 삭제했고, SBS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도 관련 영상들을 유튜브에 비공개로 처리한 상황. 앞서 '유퀴즈 온더블럭' 역시 그의 출연분에 대한 클립을 비공개하거나 VOD 수정 조치를 진행한 바 있어 예능 뿐만 아니라 라디오 등 방송가에서 가리지 않고 '콘텐츠 정리'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치는 아무래도 최근 그와 관련 의혹 보도 이후 급속도로 확산된 여론 때문에 비롯된다. 앞서 한 매체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치상, 준유사강간, 불법 촬영 등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기때문. 다만 황석희 측은 “사실관계를 검토 중이며,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정정 및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럼에도 방송가에선 선제적으로 황석희의 출연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하고 있다. 아무래도 의혹의 사실여부와는 별개로 '논란 자체'가 언급된 것만으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 이미와 신뢰도가 중요한 방송환경에서 사안이 명확히 정리되기까진, 보수적으로 접근하련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가 어떻게 추가적으로 밝혀질지도 주목된다. 그리고 당사자가 어떤 대응으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31. 3:07
헌법재판소가 지난 24일에 이어 31일도 재판소원 청구건을 전부 각하했다. 헌재는 전날까지 접수받은 재판소원 사건 256건 중 48건을 추가로 각하했다. 전부 헌법재판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가 사전심사로 각하한 것이다. 전원재판부로 회부된 청구 건은 이제껏 한 건도 없다. 지난 24일에도 재판소원 26건이 전부 각하됐다. 총 74건이 본안 심사도 못 받고 사전심사 문턱에 막혔다. 재판관 9명 심리를 받는 것 자체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각하 사유로는 ‘청구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헌재법 72조 3항 4호)’가 가장 많다. 지난번 17건에 이어 이번엔 34건이다. 이번에도 청구인이 “기본권 침해의 내용을 진지하고 충실하게 소명해야 하는데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주장하거나, 형식적으론 기본권 침해를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론 법원의 사실 인정 또는 증거 평가, 법률 적용의 당부를 다투는 것에 불과하다”는 같은 문구로 각하했다. 이번엔 개별 사안들에 대한 세부적 각하 사유도 일부 추가 공개했다. 증거능력 없는 자백을 법원이 유죄 증거로 삼아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청구엔 “재판 결과에 대한 단순한 불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의 심리불속행을 문제 삼은 청구엔 “심리를 속행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청구인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명백한 사정이 소명됐다고 보긴 어렵다”며 각하했다. 단순 심리불속행만으론 재판소원 청구가 불가능하고, 침해당한 기본권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소명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밖에 ▶소송 상대가 사실과 다른 상고이유서를 제출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거나 ▶하급심에서 쟁점을 충분히 심리하지 않았다거나 ▶법관이 자의적인 증거판단을 했다거나 ▶특허권 양도의 대가로 받은 금원에 조세 회피 목적이 있었다고 사실 오인했다거나 ▶부당한 선입견으로 자신의 주장을 실질적으로 심리하지 않았다는 청구 건들이 전부 각하됐다. 한 헌법 연구관 출신 변호사는 “헌재가 ‘대법원 위 4심제상 최고 법원’이란 오해를 피하기 위해 자칫 사실관계나 법리를 다시 판단하는 것으로 보일 여지를 남기지 않고 철저히 기본권 침해 여부만 다루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날까지 재판소원은 취소, 각하된 사건을 포함해 269건 접수됐다. 지난 12일부터 접수된 권리구제형 헌법소원 354건의 76%에 해당한다. 이 중 190건은 대리인(변호사) 선임 없이 청구됐다. 헌재법상 헌법재판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는 제기할 수 없기 때문에 각하되거나 헌재가 국선 대리인을 지정할 전망이다. 27건(10%)은 대법원이 아닌 서울중앙지법, 인천지법 등 하급심 상대로 청구됐다. 김성진([email protected])
2026.03.31. 3:04
[OSEN=강필주 기자] 겉으로는 경계심을 드러내는 듯 했지만, 속내에는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31일(한국시간) 한국전을 앞둔 랄프 랑닉(68)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기록 달성'과 '팬 서비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오스트리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 아르헨티나, 알제리아, 요르단과 함께 J조에 포함돼 있다. 한국을 가상 요르단으로 두고 이번 대회를 맞이하는 셈이다. 오스트리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만큼 자국 팬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오랜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28일 가나와의 친선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12분 마르첼 자비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선 뒤 후반 6분 미하엘 그레고리치, 후반 14분 슈테판 포슈, 후반 34분 카니 추쿠에메카,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스 자이발트의 쐐기골로 승부를 굳혔다. 좋은 분위기에서 한국전을 맞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스트리아는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가나전 승리로 홈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홈 12연속 무패는 오스트리아 축구 역사상 딱 두 번 밖에 없었다. 1922~1925년 후고 마이슬 감독 체제와 1971~1975년 레오폴트 슈타스트니 감독 체제에서 달성된 기록이다. 랑닉 감독의 오스트리아가 한국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홈 13경기 연속 무패을 기록,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참패한 한국에 비해 부담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랑닉 감독은 홈 1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에 대해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 그것으로 뭔가를 살 수도 없다"면서도 "관중들을 다시 제대로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강조, 가나전에서 이어지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랑닉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최근 경기에서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줬다"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패했지만 세차례 골대를 맞혔다"고 경계에 나섰다. 이어 "브라질을 상대로 0-5로 졌지만 가나를 2-0으로 이길 때는 확실히 더 나은 팀이었다"며 "결과는 들쑥날쑥하지만 플레이 방식은 일관된다"고 강조했다. 랑닉 감독은 "그들은 공 뒤에 많은 선수를 배치하며 전술적으로 규율이 잡혀 있다"면서 "한국은 역습이 좋은 팀이다. 우리가 그냥 손쉽게 3~4골을 넣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실제 선수 운용은 여유롭다. 랑닉 감독은 지난 3년 반 동안 오스트리아 중원의 '철인'으로 군림하며 선발 라인업을 지켰던 자이발트를 이번 한국전 선발에서 제외한다고 직접 밝혔다. 사실상 주전의 체력 안배와 새 조합 실험을 천명한 것이다. 또 랑닉 감독은 부상 중이던 주장 데이비드 알라바(34, 레알 마드리드)까지 후반 20~25분 투입을 예고했다. 가나전 전날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의 남은 경기를 감안하면 무모한 일"이라고 복귀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태도를 바꿨다. 이어 골키퍼는 파트리크 펜츠(29, 브뢴뷔)에게 풀타임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나전에서 내전근을 다친 알렉산더 슐라거와 플로리안 비겔레가 전, 후반을 나눠 뛴 것과는 비교된다. 포지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랑닉 감독은 가나전에서 무릎 문제로 쉬었던 콘라트 라이머(29, 바이에른 뮌헨)와 크사버 슐라거(29, 라이프치히)를 선발로 복귀시킨다고 알리기도 했다. 홍명보호는 손흥민(34, LA FC)과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 이재성(34, 마인츠) 등이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술적인 혼란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만큼 큰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31. 3:01
[OSEN=이후광 기자] KBO가 사회취약계층 가정에 속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운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9년째 시행되고 있는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은 KBO 리그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KBO는 사회취약계층 유소년 야구선수 47명을 선정해 매월 초등학생(리틀)은 20만 원, 중학생은 40만 원, 고등학생은 50만 원씩 1년간 약 2억4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초.중.고등학교의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학교 야구부 소속 선수 및 초.중.고 학교연계형 클럽팀 선수와 한국리틀야구연맹(KLBF) 선수반에 등록되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선수에게 주어지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KBO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급여 순), 기초생활수급자 중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정순으로 순위를 정하고, 기타 생활형편, 야구 성적, 학업성취도, 인성 및 교우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장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은 4월 20일까지 KBO 육성팀으로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31. 3:00
[OSEN=강남, 고용준 기자] “예전에는 16강이 당연했는데…” ASL 우승자 출신인 김지성은 3시즌 만의 16강 복귀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번 시즌의 우선 목표로 8강을 바라봤다. 김지성은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ASL 시즌21 24강 D조 최종전 박성균과 경기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배럭스 더블 커맨드 빌드 이후 과감한 압박으로 타격을 입히면서 D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ASL 시즌 19 이후 3시즌만의 16강 진출.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지성은 “3시즌만에 16강에 올라갔다. 예전에는 16강은 너무 당연해 이렇게 기쁜 줄 몰랐다. 오랜만에 16강에 올라가니 무척 기쁘다”라고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ASL 뿐만 MSL까지 스타크래프트 우승자 출신들로만 모인 D조. 김지성에게 이날 경기에 대한 준비 과정을 묻자 “ 성균이형과 테란 동족전을 준비하는데 너무 어려웠다. 맵이 개인적으로 나하고는 맞지 않는 맵이어서 준비 과정부터 좋지 않았는데 결국 결과도 좋지 않았다. 다행히 저그전을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해서 따로 시간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그는 “최종전은 최근 성균이형이 잘한다고 생각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빌드를 즉흥적으로 과감하게 했다. 일반적인 팩토리-더블이 아닌 배럭-더블을 했는데 그게 잘 통한 것 같다”라고 최종전에서 박성균에게 짜릿한 설욕에 성공했던 순간을 복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성은 “16강에서 붙고 싶은 상대는 따로 없다. 누구를 만나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지난 2022년 10월에 우승을 했는데 3년 이상이 훌쩍 지났다. 그 이후 8강 이상을 한 번도 가지 못해 우선 8강 이상을 가고 싶다. 만약 8강에 올라간다면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16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31. 2:57
주중 한국대사관은 31일 중국인 대상 복수비자 발급 기준을 완화하고 유효기간을 확대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과거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중국인은 5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 내 주요 도시 거주자는 기존 5년 복수비자에서 10년 복수비자로 유효기간이 확대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톈진, 난징, 칭다오, 충칭, 샤먼, 항저우, 쑤저우, 닝보, 창사, 우한 등 14개 도시다. 대사관 측은 비자 발급 완화로 한중 간 인적 교류 확대와 관광·비즈니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복수비자 유효기간을 확대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기업인 및 상용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김은빈
2026.03.31. 2:57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30원을 넘어섰다. 주간 거래 시간대 기준 1530원선 돌파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7년 만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원화 가치 하락) 1530.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153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1570원대까지 올랐던 2009년 3월 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 급등은 고유가 장기화와 한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배럴당 102.88달러로 종가 기준 100달러를 넘어섰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5월물도 112.78달러를 기록하는 등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동시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한국 경제에 대한 ‘성장 눈높이’가 내려가고 있는 점도 원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포인트 낮췄다. 한국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수급 측면에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조84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더욱 키웠다. 특히 원화는 주요국 통화보다 약세(환율은 상승)가 두드러진 모습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란 사태 이전인 2월27일 원-달러 환율은 1439.7원이었으나 3월31일에는 1530.1원으로 상승해(원화가치는 하락) 6.27% 절하됐다. 이는 유로(3.01%)와 파운드(2.36%)는 물론 엔화(2.50%), 대만달러(2.53%), 인도 루피(3.72%) 등 주요 아시아 통화보다 큰 절하 폭이다. 같은 기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61에서 100.44로 약 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환율 상단이 1600원 수준까지 열려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환율이 1600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에너지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는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될 경우 환율이 안정세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현재의 고환율이 과거 외환위기와 같은 금융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경제 기초체력이 탄탄해졌고, 외환건전성과 제도적 기반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위기 당시에는 구조적 취약성이 환율 급등이라는 형태로 드러난 것”이라며 “현재는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고 자유변동환율제 체제가 자리 잡고 있어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직접 개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상승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환율이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을 지켜봤지만 구두개입성 발언은 관행적으로 신중하게 해왔고 지금까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도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달러 유동성이 양호한 상황에서 환율 상승을 과거처럼 금융 불안과 동일선상에서 볼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환율 상승이 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 등 대외 요인에 기인한 만큼, 개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다영([email protected])
2026.03.31. 2:54
1995년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의 역사적인 첫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대만과의 수교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력히 항의했던 사실이 30년 만에 해제된 외교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외교부는 31일 비밀 해제 시한이 지난 1995년도 외교문서 2621권(약 37만쪽)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1995년 5월 평양에서 열린 중국 국제문제연구소와 북한 군축 및 평화문제연구소 간의 회의에서 양측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중국 측이 북한과 대만의 밀착 행보를 경계하자 북한 측은 "중국과 한국이 고위 인사를 교류하는데 북한이 왜 대만과 관계를 발전시킬 수 없느냐"고 반박했다. 특히 북한은 "장쩌민 주석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대만과의 외교관계 수립까지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국을 향해 엄포를 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북한의 이러한 발언을 현실성이 낮은 위협으로 판단했지만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방한 시점을 두고 내부적인 고심을 거듭했다. 중국 당 내부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로 방문을 미루자는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중 관계가 급속도로 확대되는 실정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북한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우리 정부의 설득 끝에 결국 11월 13일 장 주석의 방한이 성사됐다. 이번 문서에는 장 주석이 한국의 경제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인 정황도 상세히 담겼다. 엔지니어 출신인 장 주석은 방한 중 주요 산업시설 시찰과 경제인 면담을 먼저 요청했다.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정리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할 만큼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당시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를 두고 "이번 기회에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 한다"는 유명한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 이 과정에서 제3국 비판을 자제하기로 했던 사전 조율이 깨지자 중국 측이 항의했던 외교적 비화도 공개됐다. 이 밖에도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의 북한 정세에 대해 장 주석이 "북한 사회의 폐쇄성 때문에 정보 파악이 어렵지만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됐다.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당시 방한한 막심 칼롯 코르만 바누아투 총리에게 김영삼 대통령이 "공업화 과정의 불가피한 현상이며 언론이 과장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한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31. 2:48
[OSEN=이인환 기자] 연결될 뻔했던 선이, 15년 뒤 적으로 마주 선다.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과의 과거 인연을 꺼냈다. 단순한 회상이 아니다. 실패한 영입이 남긴 ‘확신의 기록’이다. 오스트리아 매체 ‘클라이네 차이퉁’은 30일 “랑닉 감독이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유망주 시절 호펜하임으로 데려오려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시점은 18세. 장소는 함부르크. 결론은 직전 단계에서의 무산이었다. 랑닉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직접 설명했다. “손흥민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 18세 때 함부르크에서 호펜하임으로 영입하려 했다. 거의 합의 직전이었다.” 이어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라고 덧붙였다.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였다. 평가는 더 명확했다. 그는 “손흥민은 이후 아시아 최고 스타가 됐고,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다”라며 “돌이켜보면 그 시점에 우리 팀에 필요했던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결과론이 아니다. 당시 판단의 연장선이다. 당시 랑닉은 호펜하임을 3부에서 1부까지 끌어올린 핵심 인물이었다. 선수 발굴과 성장 설계에서 강점을 보였던 지도자다. 그런 인물이 찍은 이름이 손흥민이었다. 이후 흐름은 알려진 대로다. 함부르크 데뷔, 레버쿠젠 이적, 그리고 2015년 토트넘 입단.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을 버티며 결과로 증명했다. 두 인물의 궤적은 교차하지 않았지만, 경쟁선에서는 마주했다. 랑닉은 라이프치히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축구의 정점을 만들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감독과 디렉터를 겸임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같은 리그에서 충돌했다. 이제 무대는 대표팀이다.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A매치 첫 맞대결을 치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점검이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 이후 반등이 필요하다. 오스트리아는 가나를 5-1로 압도하며 흐름을 끌어올렸다. 랑닉 감독은 경계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한국은 두 가지 얼굴을 가진 팀이다. 더 나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가볍게 3~4골을 넣을 수 있는 경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준비의 방향은 명확하다. 공간 통제, 기회 최소화, 경기 주도권 확보다. 수치도 뒤받침된다. 오스트리아는 현재 홈 12경기 무패(9승 3무)다. 이번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으면 기록을 연장한다. 랑닉 감독은 “가나전과 같은 컨디션을 재현하고 싶다.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영입 실패는 현재의 변수로 돌아왔다. 랑닉이 놓쳤던 선수는 이제 상대의 핵심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최전방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선택이 바뀐 자리에서, 결과가 다시 쓰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31.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