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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씨름협회-마디세상병원, 3년간 대회 진료 및 업무 협력병원 협약 체결

[OSEN=홍지수 기자] 대한씨름협회와 마디세상병원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3년 동안 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정규대회와 생활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유지를 위한 스포츠 테이핑 및 스포츠 마사지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디세상병원은 대회 현장에서 전문 스포츠 테이핑, 근육 이완 마사지, 경기 중·후 관리 등 선수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 발휘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회장은 “전문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만으로도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마디세상병원과의 3년 협력은 대회 운영 안정성과 선수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디세상병원 관계자 역시 “씨름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대한씨름협회와 함께 씨름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선수 복지 향상과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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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子' 하루, 벌써 이렇게 크다니..인생 첫 파스타 혼자 '음음음'(슈돌)

[OSEN=하수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하루가 생후 300일을 맞아 스스로 먹기에 도전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는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3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은우에 이어 지난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슈돌’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오르며 최연소 최강 화제성 형제임을 입증했고, 지난 8월 2주차 동일 부문에서 ‘슈돌’ 하루와 심형탁이 동시에 10위권에 진입해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또한 지난 7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600회를 맞이한 ‘슈돌’이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수) 방송되는 ‘슈돌’ 600회는 ‘너희들의 600번째 성장일기’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한다. 이 가운데, 생후 300일을 맞이한 하루가 스스로 밥 먹기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심형탁은 “하루가 밥을 혼자 먹었던 적은 없다”라며 “이제 혼자 밥먹기를 시도해 보려 한다”고 생후 300일 하루의 도전 미션을 공개한다. 심형탁은 “이거 하루 숟가락이야”라며 하루를 위한 숟가락부터 준비해 하루의 흥미를 유발한다. 하루는 숟가락을 보자마자 거침없이 손을 뻗어 덥석 숟가락을 쥔다. 이어 숟가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진 모습. 하루는 파스타가 숟가락을 탈출하자 손으로 조물조물 파스타의 촉감을 느끼더니 집중력을 발휘해 손가락에 파스타 소스를 묻혀 입으로 직행한다. 생애 처음으로 먹어보는 토마토 파스타의 맛에 “음음음”하고 맛을 느낀 하루는 눈을 번쩍 뜬다. 이어 발까지 동동 구르며 만족감을 드러내 심아빠를 뿌듯하게 만든다. 그러더니 손가락 찍기로는 부족했는지 주먹에 파스타를 묻혀 먹방을 시작해 귀여움을 터뜨린다. 특히 심아빠의 “하루, 아빠 한 입만 주세요~”라는 말에 고민하더니 아빠에게 소중한 고기 조각을 나눠주는 하루의 효심에 MC 김종민은 “오 줬어! 하루가 아빠도 챙기고 너무 착해요”라며 감탄을 쏟아낸다고. 그런가 하면, 하루가 사과와 샤인 머스캣 앞에서 엉덩이를 들썩들썩하며 앙증맞은 입으로 입맛을 다신다. 하루의 깜찍한 과일 먹방에 랄랄은 “너무 잘 먹네! 계속 해주고 싶지”라며 엄마 마음을 드러내며 하루에 푹 빠져 버렸다는 후문. 300일을 맞은 하루의 혼자먹기 미션과 절로 미소가 터져나오는 과일 먹방이 담길 ‘슈돌’ 본방송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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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활동은 교육자의 사명" 우석대 조현철 입학처장,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조현철 입학처장이 지난 8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부연맹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현철 입학처장은 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지역 청소년 단체 발전과 건전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철 입학처장은 “청소년을 위한 활동은 교육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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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것" 우석대, 'AI혁신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가 9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에서 ‘AI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AI 혁신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노준 총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상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정책기획국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 김윤태 대외협력부총장 겸 AI혁신추진위원장 등 주요 내외빈과 대학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출범식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마련돼 지역과 함께하는 AI 혁신 구상의 의미를 더했다. 김윤태 대외협력부총장 겸 AI혁신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원회 출범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며 “우리 대학교는 대학의 모든 기능에 AI를 접목해 미래 대학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노준 총장은 환영사에서 “AI 혁신은 대학 경쟁력의 핵심이자 지역과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이다”라며 “우리 대학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AI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우석대학교의 AI 혁신 비전과 지역 상생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대학의 AI 혁신 의지를 지지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윤태 대외협력부총장 겸 AI혁신추진위원장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AI 교양·전공 교육 개편 △AI 기반 행정 시스템 고도화 등 그간의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대학-지역-산업을 잇는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중장기적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교육·연구·행정 등 전 영역에 AI 기반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AI 발전 모델을 마련해 AI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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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옛 동료 보러 온다" 토트넘, 손흥민+껌딱지 선수 '투샷' 대량 방출→팬들 설렘 대폭발

[OSEN=노진주 기자] 드디어 손흥민(33, LAFC)과 토트넘 팬들이 다시 만난다. 구단은 벌써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날이 온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재회할 예정"이란 글과 과거 토트넘 소속일 때 손흥민이 친한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하트 이모지도 곁들였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오전 5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전이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에게 못다 한 인사를 할 예정이다. 선수단 입장에 앞서 팬들을 만난다. 올여름 그는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투어 중 “토트넘을 떠난다”라고 밝힌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지만 영국 현지 팬들에게는 고별 인사를 남기지 못한 채 미국으로 떠났다. MLS컵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2025시즌을 조기 마무리한 그는 미뤄뒀던 작별을 전하기 위해 토트넘 홈구장을 다시 찾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남긴 족적을 기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팬자문위원회와 함께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 하이로드에 그려지며, 12월 9일 완성된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골랐다. 작업은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 벽화를 제작한 ‘머월스’가 담당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통해 “여름에 한국에서 이별을 발표했지만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어 기쁘다. 지난 10년 동안 나와 가족에게 보내준 사랑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직접 전하고 싶다. 감정적인 순간이 되겠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 통산 454경기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다섯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새로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첫 공식 골도 그의 발끝에서 나왔다. 2020년에는 번리를 상대로 하프라인부터 질주한 뒤 넣은 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다. 그리고 드디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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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탁재훈 8년 만에 예능 투샷..."오늘(9일) '노빠꾸' 촬영" [공식입장]

[OSEN=연휘선 기자] 컨츄리꼬꼬 신정환과 탁재훈이 8년 만에 '노빠꾸'로 재회한다.  9일 탁재훈 측 관계자는 OSEN에 "신정환 씨가 '노빠꾸 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늘(9일) 추가 촬영을 위해 모인 상태"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탁재훈 측은 "예고편도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알려져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콘텐츠로 지켜봐 달라"라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과거 듀오 그룹 컨츄리꼬꼬로 활동하며 큰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신정환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이 과정에서 뎅기열 증상을 위장해 국민적인 비판에 휩싸이며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었었다.  지난 2017년에는 Mnet 예능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신정환이 방송에 복귀하며 탁재훈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노빠꾸 탁재훈'은 그로부터 8년 만에 탁재훈, 신정환의 투샷을 보는 자리로 이목을 끌 전망이다. 신정환이 출연하는 '노빠꾸 탁재훈'은 오는 17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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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황교안 체포영장 저지하며 “중국사람이냐” 고성…내란특검, 공소장에 적시

최근 내란선동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내란특검의 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지자들의 집결을 유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공무수행 직원과 민간인을 향한 폭행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앙일보가 확인한 13쪽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10~11월 황 전 총리가 압수수색영장과 세 차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선 경위를 상세히 적시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달 3일 자신의 SNS에 “저에 대한 내란특검의 압수수색은 불법적이다”라고 게시하며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두 명의 실명을 언급해 지지층을 자극했다고 특검팀은 판단했다. 같은 달 11일 오후 6시께에는 “체포영장이 발부될 거 같다. 법이 다 무너졌다. 총력 전쟁이다!”라는 글을 올려 지지자들과 함께 내란특검의 영장 집행을 방해하려 했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특검팀이 지난달 12일 오전 6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주거지 초인종을 눌렀을 때도 황 전 총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긴급!!! 비상!!! 모두 나와달라!!!”는 글을 올려 지지자 결집을 촉구했다. 현장에 모인 지지자 10여 명은 열쇠공을 밀치고 공구가방을 잡아당기는 등 강제 개문을 시도하는 특검팀의 집행을 적극 방해했다. 검사·수사관·경찰 등 공무집행 인력을 향한 욕설과 고성도 이어졌다. 지지자들은 현관문 앞에서 검사와 수사관들을 에워싸고 “야! 공무원증 안 보여줘?” “나 나이 70 넘었는데, 이 XX들” 등 고함을 치며 영장 집행을 저지했다. 또 “검사사칭이다” “직권남용이다” “왜 신분 못 밝히냐, 중국 사람이냐?” 등의 발언을 하며 위력을 행사했고, 일부는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긴밀히 연락... 내란선동 혐의 특검팀은 황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김주현 당시 민정수석과 여러 차례 연락하며 위법성을 인식하고도 내란을 선동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판단했다. 김 전 수석은 황 전 총리가 법무부장관이던 시절 검찰국장과 법무부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오후 11시3분 김 전 수석은 황 전 총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같은 날 오후 11시 25분 약 2분 39초간 통화했다. 특검팀은 이 통화에서 황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배경과 경위를 공유받은 것으로 봤다. 이후 황 전 총리는 오후 11시 46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망가뜨린 주사파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의결안 표결을 준비하자 이를 막기 위해 내란을 선동했다고 특검팀은 적시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2시 1분·12분·20분 김 전 수석과 세 차례 통화한 뒤, 같은 날 오전 12시 28분 페이스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대표도 체포하라”는 글을 올렸다. 특검팀은 황 전 총리가 김 전 수석 등으로부터 비상계엄이 헌법상 요건인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선포됐음을 인지하고도 내란을 선동했다고 판단해 불구속 기소했다. 석경민([email protected])

2025.12.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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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X임수향X수호X채종협 "무서워"..남극 한복판 긴급 고립 ('남극의 셰프')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이정 기자]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에서 백종원X임수향X수호X채종협이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로 발이 묶여 중국 장성기지 대원들과 하룻밤을 함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지난 8일 방송된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X임수향X수호X채종협이 중국 장성기지로 향했다. 한국 세종기지와 중국 장성기지는 같은 아시아권으로 문화적으로도 가깝고,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두터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4인방은 두 기지의 앞으로를 응원하고자 식사 대접을 위해 장성기지를 방문한 것이다. 왕 지안쫑 대장과 뤼 좡 총무가 이들을 반겼고, 특별한 날에만 울리는 ‘장성화종’을 함께 울리며 안녕과 행복을 빌었다. 중국의 식품 창고에는 황소개구리, 양 심장 등 다양하고 독특한 중식 재료들이 가득했다. 고민 끝에 4인방은 된장찌개·안동찜닭·오삼불고기·계란말이를 메뉴로 정했다. 손발이 척척 맞는 4인방은 얼어 있던 재료를 해동하는 동안 채소를 손질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식사 시간이 되어 중국 대원들이 식당에 들어오자, 4인방은 그들의 평을 기다리며 긴장했다. 그러나 이내 중국 대원들의 “맛있다”,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다”라는 극찬에 안도하며 뿌듯해했다. 세종기지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지만, 갑작스레 악화된 기상 상황에 비상대책 회의가 소집됐다. 장성기지에 도착할 때만 해도 맑았던 하늘이 어느새 강풍과 눈보라로 뒤바뀐 것이다. 세종기지의 이형근 대장은 “파도가 너무 높아서 보트 운행이 불가능하다”라고 전했고, 함께 장성기지를 찾은 권영훈 총무는 이를 전달하며 세종기지 복귀가 어려울 것을 예고했다.  수호는 “실제 상황인지 몰래카메라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라며 긴장했고, 임수향도 “무서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제작진을 포함해 많은 인원이 갑작스럽게 장성기지에 표류하게 됐지만, 왕 대장이 머무를 곳을 내어주며 한시름을 놓았다. 눈보라가 치는 하얀 밤이 지나고 해가 뜨자, 거짓말처럼 하늘도 맑게 개었다. ‘남극의 셰프’ 팀은 그사이 정이 든 중국 대원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헤어졌고, 세종기지로 무사히 복귀했다. 한편, 임수향이 월동대원을 위한 ‘깜짝 헤어살롱’을 열었다. 남극에는 미용실이 없어 약 1년간 살아온 월동대원들은 장발이 유독 많을 정도로 머리카락 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임수향은 ‘입남극’ 몇 달 전부터 미용실에 출퇴근 도장을 찍으며 미용 기술을 연습해왔다. ‘미용사 데뷔’를 앞둔 임수향의 헤어살롱에 월동대원들이 기대를 품고 속속 도착했다. 임수향은 ‘차은우st 시스루 댄디 컷’,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st 단발’ 등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거침없는 커트 실력을 뽐냈다. 임수향은 얼굴에 머리카락이 잔뜩 묻을 정도로 진심을 다했고, 수호가 섬세한 스타일링으로 마무리까지 해주며 ‘남극 헤어살롱’은 대성황을 이뤘다. 이어 네 사람은 새로운 하계 대원들이 들어와 아직 세종기지와 교류가 없는 대원들만 있는 우루과이 아르티가스 기지로 향했다. 아르티가스 기지에는 기지 설립 이래 최초의 여성 대장인 페트라 다 코스타가 나와 4인방을 환영했다. 우루과이 기지는 기후변화의 중요한 지표인 ‘콜린스 빙하’의 해빙을 주로 연구하고 있었다. 세종기지와 아르티가스 기지의 첫 인사를 위해 찾아간 4인방이 이곳에서 선보일 한 끼는 다음 화에서 공개된다.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는 매주 월요일 0시 U+tv,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MBC에서는 같은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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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계 3000마리 남은 '희귀새', 연천에 20마리 나타났다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임진강 장군여울. 흰색 깃털을 한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 20여 마리가 강가에 머물고 있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겨울을 나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이곳까지 이동해온 두루미 무리다. 두루미들은 이곳에서 내년 3월까지 겨울을 난 후 다시 번식지인 시베리아로 돌아간다. 현장을 확인한 이석우 임진강생태네트워크 대표는 “두루미 무리의 수는 이달 말쯤이면 수백 마리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이어 “두루미들은 천적인 삵 등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광활한 자갈밭이 펼쳐진 강가에서 주로 머물며 다슬기 등을 잡아먹고 잠도 얕은 물 속에 다리는 담근 채 서서 잔다”고 소개했다. 그는 “두루미 무리는 가끔 강가와 인접한 율무밭과 강가 먹이터 등지로 가족 단위로 무리 지어 날아가 율무 등을 먹고 다시 강가로 날아온다”며 “어미 두루미(성조)는 어린 두루미(유조)를 항상 데리고 다니며 보호하며 온종일 활동을 같이하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다”고 했다. 전 세계에 3000여 마리만 남은 두루미는 고고한 자태를 보여 조상 대대로 학(鶴)으로 부르며 신성하게 여겨왔던 조류다. 연하장에도 등장하는 희귀 조류다. 임진강 두루미는 한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 수심 20∼30㎝ 얕은 급류가 흐르는 여울을 중심으로 먹이활동을 벌이고 잠도 잔다. 장군여울에서 2㎞ 상류 연천군 중면 횡산리 빙애여울에서는 같은 날 오후 100여 마리의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무리가 확인됐다. 시베리아에 날아와 월동하는 재두루미 수도 예년과 같을 경우 이달 말이면 500여 마리로 늘어날 전망이다. ━ “이달 말 장군여울 사라지면 두루미 안전 위협” 이석우 대표는 “두루미의 임진강 최대 월동지인 장군여울이 이달 말이면 물에 잠겨 사라지는 게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는 하류 3㎞ 지점에 있는 군남댐(군남홍수조절지, 총저수량 7160만t)에서 내년 봄철 용수 확보를 위해 부분 담수를 하기 때문”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러다 보니 “두루미들이 장군여울이 사라지면 인근 빙애여울로 빼곡히 옮겨가거나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민통선 바깥 임진강변으로 내몰리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남댐을 운영하는 케이워터 측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봄철 가뭄 등에 대비해 총저수용량의 4.9%인 350만t을 내년 봄까지 담수할 예정”이라며 “부분 담수로 장군여울은 사라지더라도 두루미와 재두루미 서식지인 빙애여울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인 담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남댐 측은 “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해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남겨두기 위해 2015∼2016년 겨울철의 경우 총 저수량의 20%까지 담수 했던 것을 2017년부터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2025.12.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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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통합 우승팀이 골글 수상자 '0명'일까…'대주자→국대 2루수 인생역전' 신민재에게 달렸다

[OSEN=조형래 기자] 설마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런데 설마가 현실이 될 수 있다.  KBO는 9일 오후 5시 40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한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양의지(두산)가 이승엽과 함께 개인 통산 최다인 10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지 여부, KIA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형우의 역대 최고령 수상 여부 등 다양한 관전포인트가 있다. 그런데 2023년 이후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선수단이 골든글러브를 한 명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꽤 높을 수도 있다. 올해 LG는 총 12명의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했다. 투수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 포수 박동원, 1루수 오스틴, 2루수 신민재, 3루수 문보경,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박해민 문성주 등이 후보에 올랐다. 투수와 야수 모두 타이틀홀더는 자동으로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를 수 있고 투수는 규정이닝, 10승, 30세이브, 30홀드 이상을 기록하면 후보 자격을 갖춘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후보 자격을 갖춘다.  LG가 12명의 후보를 배출했다는 것은 주전 라인업의 선수들이 탄탄하고 꾸준하게 한 시즌을 소화했다는 의미다. 통합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견고한 주전 선수들이라고 할 지라도 해당 포지션에서 으뜸가는 선수들은 아니었다. 말 그대로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것이기에 통합 우승이라는 프리미엄이 덜 적용될 수밖에 없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막 시작됐던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포수 부문에서는 박동원 보다는 양의지의 수상이 유력하다. 1루수는 50홈런 158타점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긴 르윈 디아즈(삼성)이 건재하다. 오스틴에게 수상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유격수 자리는 터줏대감 오지환보다는 올해 급격한 우상향을 그린 신예 김주원(NC), 3루수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송성문(키움)의 수상이 유력하다. 문보경이 아쉬움을 곱씹을 수밖에 없다. 외야진의 경우도 경쟁이 빡빡하다. 일단 올해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이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구자욱, 김성윤(이상 삼성)도 리그 최정상급 생산력을 과시했다. 문현빈(한화)과 2년 연속 최다안타를 기록한 빅터 레이예스(롯데) 등도 강력한 후보다. 박해민과 문성주가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유일하게 노려볼 수 있는 포지션은 바로 2루수 신민재다. 2루수는 올해 ‘평화왕’급 성적을 남긴 선수가 없었다. 신민재가 그나마 올해 두각을 나타낸 2루수였다. 신민재는 올 시즌 135경기 타율 3할1푼3리(463타수 145안타) 1홈런 61타점 87득점 15도루 OPS .777의 성적을 남겼다. 2루수 중 가장 많은 992⅔이닝을 소화했다.  그런게 골든글러브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KBO 수비상은 박민우(NC)에게 내줬다. 박민우도 올해 117경기 타율 3할 2리(404타수 122안타) 3홈런 67타점 64득점 28도루 OPS .810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루수 수비 이닝은 766⅓이닝으로 신민재보다 약 230이닝 가량 적다.  대신 수비상은 박민우에게 돌아갔는데, 선정 기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KBO 수비상은 투표 점수(75%)와 기술 점수(25%)를 합산해서 선정한다. 투표는 10개 구단 단장과 감독 코치 9명씩 총 11명(전체 110명)의 투표로 이뤄진다. 수비 점수는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비 지표가 활용되며, 포지션별 2~3개 수비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산출하게 된다. 내야수와 외야수는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가 반영된다. 박민우는 투표 점수에서 64.29점을 받았고 수비 점수 합계 23.21점을 얻어 총점 87.50점으로 2루수 수비상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신민재는 투표 점수 75점 만점을 받았지만 수비 점수 합계에서 8.93점을 얻는데 그쳤다. 신민재의 수비력이 월등하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점수의 격차가 현격했다.  KBO 수비상은 놓쳤지만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리얼글러브 어워드’ 2루수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고 스포츠서울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수비상까지 수상했다.  이제 우승팀 2루수에서 국가대표 2루수로도 거듭난 신민재다. 아울러 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2군에서 전전했던 대주자 자원이었던 신민재가 이제는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려볼 수 있는 지위까지 상승했다. 과연 신민재는 생애 첫 황금장갑을 손에 거머쥘 수 있을까. 통합 우승팀 LG의 자존심도 달려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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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케데헌, 美골든글로브 각 3개 부문 후보…이병헌 주연상 도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트로피를 노린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된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이다. 8일(현지시각) 제83회 골든글로브 홈페이지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와 ‘케데헌’은 작품상 후보를 포함해 각각 3개 부문 후보로 올라 ‘블루 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과 경쟁한다.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 부문 후보로도 올랐고, 주연인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병헌은 이선 호크(블루 문),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까지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은 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받은 남우조연상이 유일하다. 이병헌이 최초로 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서 ‘어쩔수가없다’와 경쟁하는 ‘부고니아’는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영화이기도 하다. 극 중 삭발 열연을 펼친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케데헌’은 ‘주토피아2’ ‘아르코’ 등이 후보로 함께 오른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에서 경쟁한다. 또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부문과 흥행성취상 부문에서도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앞서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LA 소피텔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KALH(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 할리우드 한국계 미국인 영화인들의 단체) 아너스’에서 상을 받았다. KALH 창립자 겸 총괄 디렉터 킴버 림은 “메기 강, 이병헌, 박찬욱은 한계 없는 예술의 힘과 한국 스토리텔링의 깊이·다양성·풍부함을 보여준다”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KALH 아너스에서 이 뛰어난 창작자들을 기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각) 열린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12.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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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X김지은, '키스는 괜히 해서!' 뜬다..유쾌한 티키타카 폭발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 남궁민과 김지은이 특급 카메오로 출격한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가 국내외 흥행 지표를 올킬했다. 12월 4일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 8회가 수도권 7.1%-순간 최고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전 채널 평일 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또 넷플릭스 글로벌 TOP1(비영어권 11/24~11/30)에 등극했다.  이런 가운데 9일 ‘키스는 괜히 해서!’의 흥행 질주에 불을 지필 특급 카메오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키스는 괜히 해서!’의 연출을 맡은 김재현 감독과 함께 SBS ‘천원짜리 변호사’로 시청률 신화를 쓴 남궁민과 김지은이다. 두 사람의 반가운 얼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키스는 괜히 해서!’ 시청자는 물론 ‘천원짜리 변호사’ 열혈 팬들의 기대감까지 치솟게 한다.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9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에는 여전히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남궁민과 김지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나란히 앉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남궁민이 김지은에게 속닥속닥 귓속말을 하는 모습, 먼 곳을 응시하며 한껏 폼을 잡은 능청스러운 남궁민과 엄지를 번쩍 세운 김지은. 컷마다 두 배우의 최강 케미가 뚝뚝 묻어난다. 남궁민과 김지은의 이번 ‘키스는 괜히 해서!’ 카메오 출격은 ‘천원짜리 변호사’를 함께한 김재현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에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두 사람은 ‘천원짜리 변호사’ 속 캐릭터인 천지훈과 백마리로 등장한다. 과연 천지훈과 백마리가 만난 ‘키스는 괜히 해서!’ 속 등장인물은 누구일까.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사로잡을까. 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남궁민과 김지은이 김재현 감독과의 끈끈한 의리로 특별출연 요청에 선뜻 응해 주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김재현 감독과 두 배우는 변함없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유쾌한 장면을 완성했다. 두 배우 덕분에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다시 한번 두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강 배우 남궁민과 김지은의 웃음 폭탄 특별출연 장면은 오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키스는 괜히 해서!' 9회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SBS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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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역대 최고'…"심폐소생술 등 초기 대처 빨라져"

지난해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이 역대 최고인 9.2%로 집계됐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초기 대응이 빨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소방청은 9일 지난해 한 해 동안 119 구급대가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조사한 통계 내용을 공개했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를 말한다. 지난해 해당 환자는 3만3034건(인구 10만명당 64.7명) 발생했다. 여성보다 남성, 그리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70세 이상이 절반 넘는 52.9%를 차지했다. 환자 발생 원인은 심근경색·부정맥·뇌졸중 등 질병에 따른 경우가 76.7%로 제일 많았다. 발생 장소는 집안(가정)이 44.8%로 최다였다.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생존 상태로 퇴원한 비율)은 9.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2008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뇌기능회복률(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뇌기능 회복된 상태로 퇴원한 비율)도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오른 6.3%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전은희 질병청 손상예방정책과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최근 들어 꾸준히 늘고, 환자 목격률도 많이 올랐다"면서 "신고와 응급처치 등 초기 대응이 전반적으로 빨라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12.9%였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해 30.3%로 10년 새 두 배 넘게 뛰었다. 병원 도착 전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환자 생존율은 14.4%였다. 미시행(6.1%)일 때와 비교하면 생존율이 2.4배 높아지는 것이다. 뇌기능회복률도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될 경우 미시행 대비 3.3배 높았다. 질병청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회복에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질병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도 공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5년 주기로 개정된다. 이번 개정에 따라 기본소생술에서 가슴 압박 시행 시 구조자의 편한 손이 아래로 향하도록 제안됐다. 심폐소생술 시행 순서는 가슴 압박에서 시작하되, 익수에 따른 심장정지는 교육을 받은 구조자가 인공호흡부터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5.12.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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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남편 누명 벗기려다 길바닥에 내팽개쳐졌다('다음 생은')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물불 안 가리고 온몸을 내던져 위험천만 상황을 처단하는 ‘사이다 히어로’로 변신한다.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마흔 세대의 깊어지는 고민과 복잡다단한 인간관계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사회생활에서의 생존을 위해 분투를 벌이는 스토리가 현실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다음생은 없으니까’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 3회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꺾이지 않는 상승세 질주를 증명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아들의 거짓말로 인해 각성한 조나정(김희선 분)이 누명을 쓴 채 징계를 받은 남편 노원빈(윤박 분)과 나란히 손잡고 진격하는 ‘사생결단 전면전 선포 엔딩’으로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다음생은 없으니까’ 10회에서는 김희선이 남편 윤박의 누명을 벗기고, 위험에 처한 고원희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불굴의 정면 돌파’ 장면이 담긴다. 극 중 남편 노원빈을 위해 나섰던 조나정이 김정식(이관훈 분)에 밀쳐 넘어져 바닥을 구르는 데 이어 블랙 후드 점퍼로 변장한 채 송예나(고원희 분)의 손을 잡고 누군가에게 맞서고 있는 장면. 과연 조나정이 송예나를 구해내고, 결국에는 남편 노원빈의 누명까지 벗겨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사이다 히어로 변신’ 장면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풀파워 에너지를 폭발시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희선은 부상 위험에도 불구하고 맨바닥에 몸을 내던지며 열의를 쏟아낸 데 이어 충격과 두려움, 분노와 결연함까지 미세하게 변화하는 감정의 교차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구사해 ‘조나정표 서사’를 완성했다. 더욱이 김희선은 특유의 강단 있는 눈빛과 생생한 극적 열연으로 장면마다 숨멎 긴장감을 유발, 현장의 엄지척을 일으켰다. 제작진은 “김희선이 남편 윤박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온몸으로 분출하는 장면”이라며 “은폐와 조작으로 진실을 왜곡시킨 빌런들을 향해 제대로 된 사이다 텐션을 터트릴 김희선의 활약을 10회(오늘)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email protected] [사진]TV조선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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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9조'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국무회의 의결…올해보다 8.1% 증가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안인 727조9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가 지난 2일 여야 합의로 처리한 데 이어 정부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당 예산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예산 규모는 정부 제출안 728조원에서 약 1000억원 감액됐지만, 올해 윤석열 정부가 편성했던 본예산 673조3000억원보다 8.1% 증가한 수준이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들은 원안대로 반영됐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조11500억원, 국민성장펀드 1조원 등이 유지됐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4000억원,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 신규 조성에는 618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반면 인공지능 지원 예산과 정책 펀드 일부는 감액됐고, 예비비도 약 2000억원 줄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및 지원, 활동이 종료된 순직해병 특검의 공소 유지, 또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특검 출범과 관련된 비용 30억5143만원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아울러 보이스피싱·다단계 등 특정 사기 범죄의 수익을 의무적으로 몰수·추징하고 피해자에게 환수하도록 하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개정안은 범행 기간 중 취득한 재산이 범죄와 상당한 개연성이 있을 경우 범죄수익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규정해 몰수·추징의 실효성을 높였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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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량원펑, 中토종 AI칩 업체 상장에 80억원 벌었다

중국의 토종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인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梁文峰)이 토종 GPU 설계업체 무어 스레드(摩爾線程)에 투자해 약 4000만 위안(약 83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유니콘 기업인 무어 스레드는 지난 5일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5배 이상 폭등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량원펑이 공동 설립한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 퀀트 펀드는 저장 하이플라이어와 닝보 하이플라이어 두 회사를 통해 무어 스레드 주식 8만2244주를 주당 114.28(약 2만3800원)위안에 인수했다. 9일 장중 주가 608.07위안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량원펑의하이플라이어는 약 4061만 위안(약 84억5000만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무어 스레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80억 위안(약 1조6600억원)을 조달했으며 이는 올해 중국 본토에서 두 번째 큰 규모의 상장을 기록했다. 무어 스레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는 중국 정부의 의지에서 출발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진행될 제15차 5개년 계획에 따라 반도체 칩 분야의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어 스레드는 IPO를 신청한 지 불과 4개월만인 10월에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평균 처리 기간 470일과 비교하는 약 4분의 1에 불과했다. 무어 스레드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은 약 7000만 위안(약 146억원)으로 지난해 총매출액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다. 엔비디아의 전 중국 총괄이었던 장젠중(張建中)이 지난 2020년 창업한 무어 스레드는 오는 2027년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딥시크는 최신 모델인 V3.2를 공개하면서 구글 딥마인드의 제미나이 3 프로를 추격하고 있다. 신경진([email protected])

2025.12.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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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이트 차단하고선'…중국 국방부, 엑스 공식 계정 개설

'해외 사이트 차단하고선'…중국 국방부, 엑스 공식 계정 개설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중국 국방부가 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공식 계정을 열고 대외 홍보에 나섰다. 9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엑스 계정을 개설한 중국 국방부는 소개 글에서 "새로운 시대의 중국 국방부를 알고 싶으면 우리를 팔로우하라"며 존재감을 알렸다. 첫 게시물에는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가 간다"고 적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국방부의 공식 계정이 개설됐다"며 "우리는 이 플랫폼에서 중국과 중국군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활동과 훈련 장면을 담은 1분 10초 분량의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영상 자막에는 '중국군은 항상 세계 평화를 위해 굳건한 힘을 발휘했다'는 문구가 영어로 삽입됐다. 중국은 이른바 '만리방화벽'으로 불리는 강력한 인터넷 통제 정책을 통해 유튜브·페이스북·엑스 등 해외 플랫폼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가상사설망(VPN) 등 우회 접속 수단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당국이 스스로 해외 플랫폼에 공식 계정을 개설한 것은 국제사회 여론전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5.12.08. 21:25

中관영매체 "中 비난하던 獨외무, 방중 좌절 후 태도 전환"

中관영매체 "中 비난하던 獨외무, 방중 좌절 후 태도 전환" 中서 발신 '협력 메시지' 평가…"美 떠난 유럽도 쉽지 않은 상황"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독일 외무장관이 '중국 견제' 메시지로 중국과 갈등을 빚다 우여곡절 끝에 방중한 것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그의 '태도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9일 "2025년 중국에서 가장 우여곡절이 있었던 손님을 고른다면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밖에 없다"며 "지난번 방중 준비 전에는 중국에 각종 비난을 했는데, 이번에 중국에 와서는 태도가 꽤 괜찮았고 심지어 180도 매끄러운 대전환이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고 썼다. 앞서 바데풀 장관은 지난 10월 27∼28일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출발 사흘 전에 갑자기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뉴탄친은 카운터파트인 왕이 외교부장 외에는 다른 중국 당국자들이 아무도 바데풀 장관을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는 당시 독일 매체 보도를 소개한 뒤 "그는 방중 직전까지 중국에 갖은 비난을 했는데, 몇몇은 완전히 근거도 없는 것이었다"며 "이런 '마이크 외교'를 중국이 받아줄 것 같은가"라고 했다. 매체는 바데풀 장관의 방중 연기 때문에 독일 정치권과 기업계에서 '외교 재난'이라는 비판이 일었다고 강조했다. 바데풀 장관이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적 행동 등에 관해 우려의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며 견제해온 것에 중국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 10월 방중 무산에 영향을 줬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뉴탄친은 바데풀 장관이 이번 방중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왕원타오 상무부장, 류하이싱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한정 국가부주석 등을 만나 잇따라 중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며 "한 달 전의 바데풀과 다른 사람 같고, 이는 어쩌면 좌절 속의 진보(발전)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마이크 외교'의 배후에는 사실 몇몇 서방 국가의 오만이 있다. 항상 자신이 도덕적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나라들에 간섭하기를 좋아한다"며 "하지만 이 세상은 이미 변했다"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내놓은 외교·안보 지침서인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유럽의 인권 침해를 비난하고 유럽 문명이 멸망을 예언한 점, 바데풀 장관이 방중 기간 "세계에서 러시아에 강대한 영향력을 가진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중국"이라면서 중국이 영향력을 발휘해 유럽연합(EU)을 돕고 러시아에 압박을 가해주기를 바란다고 한 점 등을 들어 그간 '한마음'으로 유럽의 버팀목이 됐던 미국이 태도를 바꾼 것 때문에 유럽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편, 왕이 부장은 전날 바데풀 장관과의 회담에서 대만이 중국 영토라는 일곱 가지 역사적·법적 근거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왕 부장은 "일본 현직 지도자가 최근 뜻밖에 '대만 유사'에 일본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발언을 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심각하게 침범했다"면서 "이는 지금까지 중국에 한 약속에 위배된 것이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와 전후 국제 질서에 직접적인 도전이며 아시아와 세계 평화에 심각한 리스크를 가져왔다"고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가 일본과의 갈등 상황을 들면서 독일을 향해 대만 문제에 관한 입장을 길게 거론한 것은 그간 '중국 견제' 발언을 하고 일본과도 공조해온 바데풀 장관에게 '경고'를 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5.12.08. 21:25

대만 현역 군인들에 '대포통장' 모집…사기범죄 악용 조사

대만 현역 군인들에 '대포통장' 모집…사기범죄 악용 조사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당국이 사기 범죄 차단에 나선 가운데 대만군 현역 장교와 장병 등이 '대포통장'을 제공하고 수익을 올린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근의 대만 영토 마쭈 열도를 관할하는 롄장현 지방검찰은 지난달 구속한 마쭈방어지휘부 소속 쩡모 상사의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전날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5월 가동된 의심 계좌 경보센터를 통해 수상한 자금 흐름을 보이는 다수 계좌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쩡 상사는 장병들에게 금융계좌를 빌려주면 매달 3천∼5천 대만달러(약 14만∼23만원)의 수익을 손쉽게 올릴 수 있다면서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에 연루된 장교, 부사관, 사병 등이 모두 67명에 달한다고 대만언론이 전했다. 소식통은 대포통장의 위험성이 알려지고 있지만, '임대'를 통한 고정 수입 확보라는 현역 부사관의 선전에 장병들의 심리적 방어선이 낮아졌다고 풀이했다. 대만 육군사령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엄벌에 처하도록 했다. 물증 등이 확실하다면 불명예 전역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달 1일 처음 열린 관련 인사평가위원회에서 3명이 불명예 전역 처리됐다. 여야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은 군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국방부가 사기 및 중국의 유혹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5.12.08. 21:25

中, '미얀마서 통신사기' 중국인 올해 6천600여명 송환

中, '미얀마서 통신사기' 중국인 올해 6천600여명 송환 중국·미얀마·태국 공조…"미얀마 범죄 단지 대규모 소탕"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얀마에서 벌어진 통신 사기 범죄에 연루됐던 중국인 용의자들이 국제 공조로 무더기 송환됐다고 중국중앙TV(CCTV)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미얀마·태국 3국 경찰의 통신 사기 범죄 합동 단속이 본격화하면서 미얀마 미야와디 지역에 있던 중국 국적 용의자 1천178명이 체포돼 태국을 경유, 중국에 송환됐다. CCTV는 3국의 공조로 올해 2월 20일 이후 미야와디 지역에서 체포돼 중국에 송환된 중국인 사기범이 6천600여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14일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과 함께 6개국 공동으로 통신 사기 단속을 위한 장관급 회의를 열었다. 이후 각국은 국제적 법 집행 협력을 강화하고 사기 범죄 단지를 집중적으로 소탕하는 등 협력을 펼쳐왔으며, 특히 중국·미얀마·태국 3국은 미얀마 당국의 범죄 단지 대규모 소탕을 중심으로 공동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CCTV는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5.12.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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