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아내에 선물을 많이 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에는 ‘결혼하면 이런 대화 합니다 (T vs F)’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와 아내는 애정표현 방식을 두고 차이를 보였다. 아내는 “저도 근데 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우리 애들이 그렇게 안 컸으면 좋겠어서 일부러 더 한다”고 말했다. 부부는 ‘사랑의 언어’ 테스트를 진행했고, 김준호는 사랑을 가장 크게 느끼는 방식으로 선물이 나왔다. 반면 아내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고. 실제로 김준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생일에 돈다발을 선물했고, 둘째 임신 당시에는 자동차를 선물했던 일화도 공개된 바 있다. 아내는 “나는 선물보다도, 그것도 좋은데. 행동으로 이 사람이 날 생각하고 있구나, 이런 게 더 좋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선물보다는 진정성이 담긴 편지?”라고 되물으며 “예를 들어 자동차가 있고, 카드가 있어”라고 예시를 들었다. 이에 아내는 “당연히 자동차지 그건”이라고 했고, 김준호는 “뭐야”라면서도 “제가 선수 때 돈을 못벌 때니까 선물을 많이 받았다. 내가 돈을 벌면 뭘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박혀있었던 것 같다. 이게 내 표현방식인 것 같다. 내가 그만큼 받았으니까”라고 밝혔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2018년 5살 연상의 승무원 유정현 씨와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6. 5:21
3대 특검(내란특검·김건희특검·순직해병특검)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등 28명이 법왜곡죄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난 12일 법왜곡죄 시행 후 조희대 대법원장 등 법관에 이어 특별검사팀, 공수처와 같은 수사기관으로까지 법왜곡죄 고발이 번지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6일 서울경찰청에 28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피고발인에는 조은석 내란특검과 김건희특검팀의 민중기 특검, 이명현 순직해병특검을 포함해 3대 특검 관계자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검과 전·현직 특검보, 수사지원단장 등이다.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차장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이들이 무리한 수사로 법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실을 조사해 국민에게 알리는 게 3특검의 책무임에도 권력의 눈치만 살폈다"며 "인권유린 구속, 무모한 수사, 기소도 모자라 재판에 나서 1심에서 최고 무기 선고 등을 받도록 종용했다”며 법왜곡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검 등이 적용돼서는 안 될 법률 규정을 적용해 법관이 유죄 판결을 선고하게 됐다고 했다.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는 판사나 검사, 수사관 등이 타인에게 이익·불이익을 주기 위해 법을 잘못 적용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법이다. 법조계 안팎의 위헌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 12일 공포·시행됐다. 법 시행 후 법관들을 상대로 한 고소·고발이 잇따랐다. 친여 성향 이병철 변호사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법을 왜곡했다며 12일 조 대법원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1심에서 일부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이날 피해 주주들이 재판장을 법왜곡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3.16. 5:19
대구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이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분쯤 대구 북구 한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 A양이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에 목 아래 부위를 다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신체에 박힌 해당 물체를 제거한 뒤 귀가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1.4km 떨어진 곳에 군 사격장이 있으며 이날 사격 훈련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시간에 군 사격이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확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16. 5:1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이규한이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배우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날 이규한을 본 이영자는 “나는 외국에 있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현재 카페 사업 중인 이규한은 “촬영하려고 한국에 왔다. 베트남 나트랑이라는 곳에 있다가”라고 말했다. 이규한은 이영자를 유독 반가워하며 “국내 먹방 프로그램을 다 볼 정도다”라며 음식을 그만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하기 위해 급 귀국을 결심했다며 “베트남에서 온 지 3일 됐다. 밥 먹고 다시 베트남에 가야 한다”라며 남다른 음식 사랑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16. 5:11
[OSEN=서정환 기자] 프로농구 2위 싸움이 끝까지 간다. 안양 정관장은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8-80으로 졌다. 4연승이 좌절된 정관장은 30승 17패로 서울 SK와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정규리그를 7경기 남긴 두 팀은 끝까지 2위 싸움을 펼치게 됐다. 9위 한국가스공사는 15승 32패로 최하위 삼성(13승 34패)과 경기 차를 두 경기로 벌려 꼴찌탈출이 유력해졌다. 삼성은 6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 상대 6연패서 탈출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 상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쿼터서 28-21로 7점을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꾸준히 리드를 지켜 승리를 잡았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 8어시스트로 돋보였다. 라건아가 20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김민규가 11점, 8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은 야투율 41%의 슛 난조로 무너졌다. 3점슛 역시 19%에 그쳤다. 정관장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0-45로 크게 밀렸다. 정관장은 2위 확보가 중요하다. 정관장은 4월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SK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6. 5:05
[OSEN=김수형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16일 오전(현지시간 1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세계 영화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다”며 “세계 영화계의 권위 있는 무대에서 거둔 뜻깊은 성과에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문화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케이팝의 역동적 에너지와 한국적 감성, 독창적 상상력이 어우러져 우리 문화의 지평을 넓혀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주제가 ‘골든’을 만든 음악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 한국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는 나라’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성장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SNS전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2관왕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 세계 영화계의 권위 있는 무대에서 거둔 뜻깊은 성과에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문화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케이팝의 역동적 에너지와 한국적 감성, 그리고 독창적 상상력이 어우러져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며 우리 문화의 지평을 한층 넓혀 주었습니다. 우리 문화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증명해 주신 매기 강 감독님과 모든 제작진, 그리고 '골든'의 작곡가, 프로듀서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한국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큰 자부심을 안겨주셨습니다. 감독님의 수상 소감처럼,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가 세계의 중심에서 빛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 다음 세대의 창작자들은 더 큰 꿈을,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빠르게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해주신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펼쳐갈 새로운 창작의 여정도 꾸준히 관심 갖고 응원하겠습니다. 김구 선생께서 꿈꾸셨던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는 나라'가 어느덧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넥플릭스 제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6. 5:0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최여진이 낭만적인 신혼집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배우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규한의 초대를 받은 최여진은 근황을 전하며 “텐트와 카라반에서 생활하고 있다. 가평에 신혼집을 차리고 있다. 공사가 지연돼서 공교롭게도 여기서 생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여행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다”라며 장작불, 하늘창이 돋보이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최여진은 “잠은 카라반에서 자고 텐트에서는 기본적인 생활과 짐 같은 걸 넣어두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리버 뷰를 자랑하기도. 최여진은 간이 주방부터 아기자기한 살림살이들을 공개한 후 아늑한 침실까지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16. 4:50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차기작 ‘21세기 대군부인’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16일 아이유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단체 포스터와 함께 “4.10 금 9시 40분 재미있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이유가 올린 글은 오는 4월 10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21세기 대군부인’의 방송 시간을 의미한다. 아이유는 스스로 “재미있음”이라고 표현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이 출연한다. 아이유는 극중 캐슬뷰티 대표 성희주 역으로 분한다. 캐슬그룹의 서자로 태어난 성희주는 화려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 강한 승부욕은 물론 최우수기업가상을 수상하며 경영 능력까지 갖춘 재벌이지만, 평민이라는 신분이 여전히 양반의 권위가 막강한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서는 약점이 되는 인물이다. 이에 따라 성희주는 서자에 평민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왕족 이안대군(변우석 분)과 계약 결혼을 하겠다는 위대하고 은밀한 목표를 세우면서 벌어지는 일이 ‘21세기 대군부인’에 담길 예정이다. 한편,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6. 4:45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 경험과 함께 격투기 선수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 16일 짠한형 채널에는 ‘운동 많이 된(?) 애들 데려온 김동현 고석현 김상욱 [짠한형 EP.136]’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신동엽, 정호철과 함께 김동현, 김상욱, 고석현 등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상욱은 어린 시절 학교폭력을 겪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시골에서 자라 또래 친구 없이 지내다가 8살 때 서울로 왔는데 사투리를 쓴다는 이유로 어울리기 어려웠다”며 “고등학생 때 밥을 먹으려는데 누군가 뒤통수를 때렸고, 10명 가까이 다들 본인이 아니라고 해서 수치심에 울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챔피언이 된 뒤 그 학생을 한 번 보고 싶어 연락처를 수소문한 적이 있다”며 “싸우려고 한 건 아니었다. 이후 그 사람이 먼저 연락해 과거에 큰 상처를 줘 미안하다는 사과 문자를 보내왔다”고 밝혔다.이를 들은 신동엽은 “김상욱의 답장이 무섭다. ‘시합 끝나고 연락하겠다’고 했다더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욱은 “지금 찾아가도 때릴 마음은 없다. 그냥 그때 왜 나에게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 과정에서 김동현 역시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김동현은 “본명이 김봉인데 중학교 때까지 그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아 힘들어서 개명했다”며 “학기 초 자기소개를 하면 지나가다 붙잡고 ‘봉 잡았다’고 놀리곤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때는 소극적인 성격이라 힘 센 친구들이 툭툭 건드리기도 했다. 그래서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격투기 선수가 된 이유 중 하나도 그때 학교에서 겪었던 괴롭힘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당시 인생 목표 1순위가 ‘강인함’이었다. 몇 번이나 싸워야 하나, 경찰서 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도 “그래도 싸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학창 시절 한 번도 싸운 적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격투기를 보면서 ‘이거다’ 싶었다. 길에서 싸우는 게 아니라 링 위에서 정당하게 싸울 수 있고, 누구나 인정할 만큼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6. 4:42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투타겸업에서 투수, 그리고 타자. 경기상고 오타니 쇼헤이가 프로 무대에서 타자 성공 신화를 써보려 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기대주 추세현(20)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심상치 않았다.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이 무색하게 0-0이던 2회초 무사 1루에서 좌측으로 KT 선발 권성준 상대 2루타를 때려냈다. 이주헌의 볼넷,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3루를 밟은 그는 천성호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올렸다. 3회초 1루수 파울플라이로 숨을 고른 추세현은 3-2로 근소하게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쐐기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이상동의 3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131km)를 받아쳐 비거리 110m 좌월 투런포로 연결한 것. 시범경기 첫 선발 경기에서 첫 홈런을 친 순간이었다. 추세현은 이에 그치지 않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승혁을 만나 좌전안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가 모자란 맹활약이었다. 경기 후 만난 추세현은 “오늘 아침 호텔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라인업에 딱 내 이름이 있더라.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그러나 너무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마인드 세팅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유리한 카운트여서 하나 오겠다는 예감이 들었다. 실투가 하나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내가 유지할 수 있는 걸 유지하면서 치려고 했는데 치자마자 느낌이 좋았다. 넘어갔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스프링캠프 때도 홈런을 쳤는데 둘 다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2회초 첫 타석 안타 뒤에는 선배들의 조언이 있었다. 추세현은 “결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무의식 속에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코치님, 선배님들이 결과를 낼 때가 아니라 과정을 중요시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내가 지킬 수 있는 걸 지키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타격과 더불어 3루 수비 또한 이야기가 나오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추세현은 “나쁘지 않았다. 수비를 오랜만에 나갔는데 (오)지환 선배님이 그럴 때일수록 긴장감을 더 가져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미리 대비를 하고 나가니까 확실히 괜찮았다”라고 평가했다. 추세현은 경기상고를 나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2라운드 20순위 지명됐다. 투타겸업으로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그는 LG 입단과 함께 투수의 길을 택했지만, 2025시즌 도중 야수로 전향해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추세현은 “야수로 방향성을 확실하게 잡으니 앞으로 내가 뭘 해야 할지 확실히 알고 갈 수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많은 걸 배웠다”라며 “지금까지는 야수 전향을 잘한 거 같다.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추세현이 3안타 1홈런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플레이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향후 추세현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세현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통제하면서, 또 잘 지키면서 야구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그렇게 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잘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6. 4:4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규한이 전 여친과 음식을 먹다 싸운 기억을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배우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날 만두전골을 먹던 이영자는 “제일 싫은 남자가, 내가 무엇을 먹었는지 상기시키는 남자가 제일 싫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박세리는 “음식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한은 “호되게 혼난 적이 있다. 만나던 친구한테 밥 먹는 와중에 설거지했다고”라고 고백해 이영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실수했다. 아무리 남자가 귀해도 이건 선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규한은 “저는 식사가 끝나면 바로 치우는 (스타일이다)”라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16. 4:41
독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호위를 위한 미국의 군사 연합 참여 요청에 대해 공식적인 거부 의사를 표명하며 파병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ARD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군사작전과 관련해 "즉각적인 필요성이 없으며, 무엇보다 독일이 참여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역시 지난 12일 "독일은 이 전쟁의 당사자가 아니며 항로를 군사적으로 보호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하며 파병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독일의 이 같은 행보는 우방국의 동참을 끌어내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구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국과 일본 등 주요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데 이어 유조선 호위 및 이란의 공격에 대비한 7개국 연합 참여를 거듭 요구해왔다. 유럽연합(EU) 내부에서도 대응 방안을 두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기존 홍해 상선 보호 작전인 '아스피데스(Aspides)'의 지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측은 해당 작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바데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안전은 이란과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 확보될 수 있다"며 군사적 대응보다는 외교적 해결책 마련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구체적인 작전 목표를 공유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EU 회원국들은 2024년 2월부터 아스피데스라는 이름으로 홍해에 해군을 보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에서 상선들을 보호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아스피데스 작전은 홍해 통행량을 일부 회복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후티 반군의 공격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16. 4:35
한국과 미국 측 무역 대표들이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3500억달러(약 523조원) 규모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미국 상무부 및 국가에너지위원회 대표들이 미국 에너지 프로젝트와 다른 벤처 분야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이번 협의는 대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의 일환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후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구상에 대한 논의는 미국 정부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 행사를 계기로 성사됐다고 한다. 당시 행사는 미국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가 일본 경제산업성과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한국 측 관계자 중 한 명이 이번 투자 구상에 따른 한미 에너지 분야 투자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트럼프 속도'(Trump speed)에 맞춰 움직이겠다는 국가적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국 산업통상부는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회담 예정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 상무부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한국의 대미 투자 논의는 지난 1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일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후 국회는 한미 양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지 석 달 반 만인 지난 12일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처리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16. 4:3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이규한이 청소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배우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영자는 이규한을 향해 깔끔한 성격인지 물었고, 이규한은 “늘 청소를 한다. 계속. 어머니랑 사는 집이 작은 소형 청소기까지 해서 다섯 대 있다. 큰 청소기 두 개. 로봇 청소기 한 대. 소형 청소기 두 대”라고 말했다. 이어 “큰 청소기는 흡입력은 강한데 디테일하게 못 간다. 그런 곳은 소형 청소기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규한은 브라이언과 같은 부류인지에 대한 질문에 “브라이언과 대적하고 싶지 않다. 느낌이 다르다. 후각이 예민하다”라고 말한 후 “결벽증에 가까운 수준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16. 4:28
[OSEN=서정환 기자] 호주에 남기로 했던 이란 선수가 또 망명을 포기했다. 이란 본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AP 통신은 16일 “호주에 난민 비자를 받아 남기로 했던 이란 여자대표팀 선수 가운데 다섯 번째 선수가 호주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 선수는 일요일 밤 자정 직전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당초 호주에 남기로 했던 선수 7명 가운데 현재 호주에 남아 있는 인원은 단 두 명만 남게 됐다. 이란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AFC 여자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필리핀에게 0-2로 졌다. 이란은 한국(0-3패), 호주(0-4패)에 이어 3연패를 당하며 대회를 3패로 마쳤다. 이란 선수들은 전쟁에 대한 반대 메시지로 한국전에서 단체로 국가를 제창하길 거부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며 “최고 총살형에 처해질 수 있다”면서 선수들을 협박했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이란 선수들은 두 번째 호주전과 세 번째 필리핀전에서 국가를 부르며 거수경례를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결코 좋지 못했다. 살기 위해 억지로 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이란 선수단 중 7명이 호주에 망명을 신청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26명의 선수단 중 선수 6명과 지원 스태프 1명이 호주 정부의 인도적 비자를 받아 체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후 일부가 마음을 바꾸면서 말레이시아를 거쳐 팀에 합류했다. 현재 대부분의 선수단은 쿠알라룸푸르에 머물러 있다. 호주 정부는 남아 있는 선수들에게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맷 티슬스웨이트 호주 이민 차관은 “이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며 선수 개인의 결정이다. 호주에 남아 있는 두 명에게는 정부와 교민 사회가 정착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란 정부는 선수들의 귀국을 정치적 선전에 활용하고 있다. 이란 국영 타스님 통신은 “선수들이 가족과 조국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왔다. 미국과 호주의 프로젝트 실패”라고 주장했다. 망명을 신청한 뒤 귀국으로 마음을 바꾼 선수는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귀국한 선수들도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호주 내 이란 교민단체 관계자는 “선수들은 충분한 정보 없이 순간적인 결정을 내려야 했고 가족에 대한 압박도 받았을 것이다. 그들이 돌아간 것은 놀랍지만 동시에 이해되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6. 4:28
中, 美 호르무즈 군함 파견 요구에 "각국 군사행동 중단해야"(종합)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언급엔 "계속 소통 유지" 루비오 제재 관련해 "상원의원 시절 발언·행동 겨냥한 것"…입국 허용 시사 (베이징·서울=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권수현 기자 = 중국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와 관련해 '군사 행동 중단 촉구'라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시사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한 중국 입장을 묻는 말에 "각국은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과 그 인근 해역의 긴장이 최근 고조되면서 국제 화물 및 에너지 교역 통로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각국이 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긴장 상황의 추가적인 고조를 피하며 지역 정세 불안이 확대돼 세계 경제 발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등 관련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추가로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 언급 없이 군사 행동 자체를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데 이어 15일 7개국에 유조선을 호위하고 이란 공격에 대비할 '연합'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2주 앞으로 다가온 미중 정상회담을 연기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정상 외교는 미중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며 "미중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문제와 관련해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 동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입국 문제와 관련해서는 입국이 허용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루비오 장관의 방중이 앞서 중국의 제재로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질문에 "중국의 제재는 루비오 장관이 상원의원 재임 시절 중국과 관련해 한 발언과 행동을 겨냥한 것"이라고 답했다. 루비오 장관이 현재는 상원의원이 아니므로 당시 부과한 제재로 중국 입국을 막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주) 출신인 루비오 장관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내 소수민족 인권 문제 등을 비판하다 2020년 중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3.16. 4:26
英총리 "호르무즈 개방 나토임무 아냐…확전 휘말리지 않아" 트럼프 군함 요청에 즉답 피해…"동맹들과 실행가능한 계획 논의중"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받은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런던 다우닝가 총리실에서 한 연설에서 석유시장 안정성 보장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려야 하지만 간단한 일은 아니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고 경제 충격을 완화할 실행 가능한 집단 계획을 세우려 유럽 파트너를 비롯해 모든 동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스타머 총리는 "명확히 해두자.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임무가 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여겨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국가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 파견을 요구했으며 15일에는 "응답이 없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나토 미래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나토를 언급하면서 경고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15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호르무즈 해협으로 영국 해군 파견에 반대하느냐는 취재진 거듭된 질문에 스타머 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고 실행 가능한 계획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만 답했다. 그는 총리로선 파병 여부 결정은 가장 어려운 문제라면서 "어떤 압박을 받든지 영국의 이익을 위해 확고히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타머 총리는 또 이날 연설에서 "첫째로 이 지역의 우리 국민을 보호할 것이고, 둘째로 우리 자신과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하면서도 더 확대된 전쟁으로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셋째로 역내 안보와 안정성을 회복하고 이웃 국가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차단하는 신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스타머 총리의 연설은 오일 쇼크에 대한 정부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스타머 총리는 난방유에 의존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5천300만파운드(약 1천5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 말까지 에너지 가격 상한제를 도입해 가구당 평균 117파운드(약 23만원)를 절약하도록 하고 취약계층 난방비는 150파운드(약 30만원)를 추가로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류세 인하 기간도 9월까지로 연장할 것이라면서 에너지 기업들이 전쟁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폭리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3.16. 4:26
벨기에 총리 "대러 관계 정상화해 싼 에너지 다시 접근해야" 중동전 따른 유가 급등 속 소신 밝혀…"그것이 상식"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정상화해 값싼 에너지에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고 벨기에 일간 브뤼셀타임스가 전했다. 베버르 총리는 현지 프랑스어 일간 레코와 주말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관계를 정상화해 값싼 에너지에 재접근해야 한다"며 "그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와 가스값이 급등하면서 유럽 전역에서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시작된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와 에너지 장관 회의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과 함께 에너지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베버르 총리는 또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러시아 경제를 약화하려는 접근 방식은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이는 실행이 불가능하다며 "그렇다면 남는 방법은 단 하나다. 바로 협상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버르 총리는 "유럽은 (우크라이나전 종전)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하면서도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일한 주체"라며 "말로는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계속 주장할 수 있지만 군사적 관점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 결국 남북한처럼 군사 경계선을 놓고 전선이 동결되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분명하고, 결정적인 승리를 얻을 수 없다면 이 전쟁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중국은 값싼 화석 연료를 이용해 이득을 보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무기를 우리에게 팔아 돈을 챙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모든 면에서 패하고 있다. 유럽의 이익을 위해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불편한 진실"이라며 "사석에서는 유럽 지도자들이 내 말에 동조하지만 공개적으로 그렇게 말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고도 했다. 베버르 총리는 한편으로는 "유럽이 우크라이나를 버려서는 안된다. 우크라이나는 주권을 가진 민주 국가로 남아야 하고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어야 하며 유럽 공동체에 통합돼야 한다"며 "이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다만 "문제는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제시할 수 있느냐"라며 "그들에게 이를 강제로 수용하라고 할 수 없다. 서방이 완전히 단결돼 있으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며 푸틴도 이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우파 민족주의 정당 '새 플레미시연대'(N-VA)를 이끄는 베버르 총리는 벨기에 중앙예탁기관 유로클리어에 대부분 동결된 러시아 국유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대출 지원을 하려는 EU의 계획에 반기를 들어 지난해 말 끝내 좌초시키는 등 최근 유럽 주류와 다른 의견을 빈번히 밝히며 EU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16. 4:26
러 "유가 상승으로 국가·기업 수입 더 많아질 것" "우크라와 평화협상 곧 열리기를 기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시아가 유가 상승으로 정부와 석유 기업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가 상승으로 러시아 석유 기업들은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국가 수입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동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4년에 걸친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재정난에 시달리던 러시아가 이득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 정부가 요즘 석유 수출로 하루에 추가로 1억5천만 달러(2천250억 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가는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오르내리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고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0달러에 육박했다. 미국은 유가 상승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12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중단·완화하기로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사태에 집중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동력이 떨어졌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반박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합의를 제안했다"며 "미국 협상단은 지금 업무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협상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협상이 곧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종전을 논의하는 3자 협상은 당초 이달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렸어야 하지만 중동 사태로 속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3.16. 4:26
"한미, 이번주 워싱턴서 3천500억불 투자 관련 협의"(종합)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트럼프에 맞춘 속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국과 미국 측 무역 대표들이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3천500억 달러(약 523조원) 규모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미국 상무부 및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NEDC) 대표들이 미국 에너지 프로젝트와 다른 벤처 분야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이번 협의는 대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의 일환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후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 구상에 대한 논의는 미국 정부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 행사를 계기로 성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당시 행사는 미국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가 일본 경제산업성과 공동 주최한 것으로,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 한 소식통은 한국 측 관계자 중 한 명이 이번 투자 구상에 따른 한미 에너지 분야 투자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트럼프 속도'(Trump speed)에 맞춰 움직이겠다는 국가적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한국 산업통상부는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회담 예정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 상무부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한국의 대미 투자 논의는 지난 1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일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후 국회는 한미 양국이 총 3천500억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지 석 달 반 만인 지난 12일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처리했다. 아시아 주요국들도 대미 투자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오는 19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5천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중국의 보잉사 항공기 구매를 포함한 무역 계약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16.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