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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측 "사생활 루머 유포자, 범죄 사전 모의 의심"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를 유포한 A씨의 범죄 사전 모의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27일 "A씨의 범죄 사전 모의가 의심돼 법률대리인에 증거를 전달했다"며 "수사기관에 제출해 진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A씨와 관련한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누군가와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이이경 회사에 메일 보내고 10억원 정도 요구하면 될까", "회사가 월급도 적게 주고 생활비도 부족하고 휴대전화도 팔았어", "챗 GPT에 물어보니까 처벌 안 받는대. 일단 보내보고 아니다 싶으면 사과하면 되지" 등의 발언을 했다. 독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직 (고소장) 서류가 오지 않아서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이이경과 1년 반 정도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소속사에 보낸 메일은 협박이 아니다. '돈 달라'고 한 적도 없고 이이경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달 3일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일축하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 작성·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해 자료를 제출하고 고소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이경도 지난 21일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매 순간 순간 울화가 치밀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며 "영장 발부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1.27.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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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영수, 튤립 VS 백합 고민하다 27기 영호 말에 홀라당('나솔사계')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4기 영수가 27기 영호와의 상담 끝에 튤립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27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지난주 달밤 아래 피 튀기는 사계 데이트권 3장을 걸고 솔로들의 격투가 벌어졌다. 24기 영수, 24기 영식, 27기 영식, 튤립이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24기 영수는 백합과의 데이트가 좋았지만 첫인상부터 내내 끌렸던 튤립에게 마음이 있었다. 27기 영호는 백합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24기 영수의 고민에 "그럼 튤립에게 써 보는 게 어떠냐"라며 넌지시 고했다. 이에 데프콘은 “지금 27기 영호가 백합에게 마음이 있는데, 상담을 잘못했다”라며 한탄했다. 24기 영수는 튤립에게 데이트권을 썼다. 튤립은 “사계 데이트권을 쓰셨을 때 고마웠지만 죄송했다. 저는 수동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먼저 해주면 감사하다. 그런데 또 미안한 거다”라고 말했다. 24기 영수를 눈여겨 보고 있던 백합은 조금 침울해졌다. 튤립은 “18기 영철님이 남자로서 매력도 좋고, 편하고, 집도 멀지 않다. 그래도 저분 첫인상은 장미님이셨을 텐데. 그게 생각이 난다. 나는 간식 선택 때부터 모두 18기 영철이었다”라며 마음이 싱숭생숭한 모습을 보였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1.27.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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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통산 626홈런 '아시아의 대포'가 1군 타격 맡는다…이승엽 요미우리행에 日 반응

[OSEN=홍지수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 전 감독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를 맡게 됐다. 요미우리는 27일 “내년 시즌 1군 타격코치로 구단 OB 이승엽이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이승엽은 요미우리에서 활약하며 NPB 통산 159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가을 캠프에서는 주로 젊은 선수들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현역 은퇴한 이 전 감독은 야구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 감독으로 활동하다가 2023년 두산 감독으로 취임했다. 2023년, 2024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이던 6월 2일 자진 사퇴로 팀을 떠났다. 이 전 감독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선수 시절 몸담았던 요미우리의 가을 캠프 코치로 지내다가 정식으로 타격 코치를 맡게 됐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아시아의 거포 이승엽이 내년에 1군 타격 코치를 맡는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승엽은 한일 통산 626홈런의 ‘아시아의 대포’다”고 설명했다. 이 전 감독은 현역 시절 KBO리그 통산 1906경기 타율 3할2리(7132타수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797경기 타율 2할5푼7리(2668타수 686안타) 159홈런 43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요미우리 시절 이 전 감독과 함께 뛴 적도 있는 아베 신노스케 감독은 “1년간 있어주었으면 해서 정식 계약을 제안했다”며 이 전 감독을 타격 코치로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감독은 현역 시절 현역 시절 2006년부터 5시즌 동안 아베 신노스케 감독과 함께 요미우리에서 뛰었다. 2006년 41홈런, 2007년 30홈런을 기록하며 요미우리의 정상 탈환에 이바지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7.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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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先生)의 길을 걸어온 시대의 스승" 故이순재, 모두의 가슴 속에서 '영면' [종합]

[OSEN=김수형 기자] ‘현역 최고령 배우로 후배들과 대중에게 깊은 귀감이 되어온 원로 배우 故 이순재가 지난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영면했다. 평생을 연기와 교육, 그리고 후배 양성에 바친 그의 마지막 소식이 전해지자, 시대를 함께한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고인을 기리며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가장 먼저 부고를 접한 백일섭은 OSEN에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망연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회식 때 ‘2차 가자’고 하면 꼭 따라오셨다. 술도 못하시면서도 후배들과 함께 있으려 했다”며 고인의 따뜻한 인품을 회상했다.백일섭은 “재활하신다기에 곧 돌아오실 줄 알았는데… 허무하다”며 빈소를 찾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해 드라마 ‘개소리’에서 고인과 함께한 김용건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연세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이 부지런하신 분이었다”며 “건강 회복 후 연락 준다 하셔서 기다렸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참담하다”고 전했다. 송옥숙 역시 “선생님과 인생 여정의 마지막 부분을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개소리’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연세를 생각하면 걱정이 많았는데, 끝까지 작품을 완주하셨다”며 “저는 ‘여자 이순재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선생님의 반도 못 따라간다. 마지막까지 도전하는 배우로 있으라는 말씀을 새기고 싶다”고 깊은 존경을 드러냈다. 정동환은 “건강 이상에도 ‘다리만 조금 불편하다’며 주변을 안심시키던 분”이라고 기억했다.“촬영 후에도 책을 들고 학교 강의에 가시던 분, 난해한 제 연극도 빠지지 않고 와서 격려해주시던 분…그 열정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며 먹먹함을 전했다. #. 세대를 잇는 고별… 새벽, 마지막 영결식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됐다. 고인을 따랐던 후배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 사회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사위 역할을 맡았던 정보석이 맡았다. 그는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후배들이 따라갈 수 있는 역사였다”며 “대한민국 방송예술에 유일무이한 족적을 남긴 국민배우”라고 기렸다. 하지원은 팬클럽 회장으로서 진심을 담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선생님은 연기 앞에서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은 진정한 예술가였다”며 “저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몸소 보여준 가장 큰 스승”이라고 추모했다. 김영철은 “이 아침이 드라마 촬영이라면 ‘컷’ 소리에 벌떡 일어나실 것 같다”며“선생님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 늘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 됐다.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끝내 울먹였다.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나이에 맞춰 준비된 91송이의 국화가 헌화됐고,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고인의 손자로 출연했던 정일우는 끝내 오열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비가 내리는 하늘 아래, 운구는 조용히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젖은 눈가를 훔치며 고개를 숙이는 후배들의 모습은 고인의 삶을 상징하는 깊은 울림이었다. #. “선생(先生)”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를 남긴 사람 ‘선생(先生)’. 앞서 태어나 먼저 길을 걷고, 그 길을 뒤따르는 사람들에게 삶과 배움을 건네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다. 연기자이기 이전에, 교육자이기 이전에, 그리고 한 시대를 살았던 어른으로 故 이순재는 이 시대의 ‘모두의 선생’이었다. 마지막까지 무대를 놓지 않았던 열정, 후배 한 사람 한 사람을 일일이 격려하던 따뜻함,끝없는 배움과 겸손으로 예술을 대하던 자세. 그 모든 삶의 흔적이 그가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남았다. 어떤 화려한 찬사보다, 그를 떠나보낸 모든 이들이 “선생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라는 말로 한마음 더했다. 이 한 줄의 말이 91년을 치열하게 살아낸 그의 삶을 가장 정확히 증명하고 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유퀴즈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7.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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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버렸는데 불 났다"신고한 20대…탈출 못해 결국 사망

조립식 건물로 된 주택에서 담배꽁초를 버린 20대 남성이 불이 번지자 탈출하지 못한 채 숨졌다. 27일 전남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고흥군 동강면 한 마을 인근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조립식 주택 안에 있던 2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내부가 전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불이 났다. 출입구에 불이 붙어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접 신고했으나 곧 연락이 끊겼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불은 주택 내부로 모두 번진 상태였다. 당국은 진화 장비 11대, 소방력 29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1.27.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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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다고요?" 윤은혜, 유부남된 2PM 황찬성에 '충격' ('구해줘홈즈')

윤은혜·황찬성, ‘홈즈’ 국밥로드 임장… 과거 주우재와의 남다른 인연도 언급 [OSEN=김수형 기자] ‘구해줘홈즈'에서  27일(목)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가수 겸 배우 윤은혜와 황찬성이 서울 한강벨트를 따라 ‘국밥로드 in 서울’ 임장을 함께 나섰다. 뜨끈한 국밥집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골목과 생활권을 살펴보는 이번 편에 장동민도 합류해 활기를 더했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윤은혜를 향해 김대호 아나운서는“윤은혜 씨와 84년생 동갑 친구”라며 “베이비복스 데뷔 당시 중3이었는데, 인기가 정말 대단했다”고 회상했다.양세형 역시 “당시 남학생들 다이어리에 윤은혜 사진 한 장쯤은 기본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로 활발히 활동해온 윤은혜는 과거 주우재와 함께 촬영했던 드라마 ‘설렘주의보’ 이야기를 꺼냈다.“당시 연기도 잘하고 정말 듬직했다. 그런데 이후 방송에 나온 모습들이 너무 달라서 충격을 받았다”며 웃으며 말했다.이 말에 주우재는 민망해하며 고개를 숙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윤은혜가 당시 주우재를 번쩍 들어 올렸던 장면을 언급하자, 주우재는 웃으며 해명했다.“한 번에 들어 올리느라 떨림 없이 버티는 데 집중했다. 사실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한 컷을 위해 초인적인 힘을 썼다. 이후 몇 테이크 더 찍고 나니 팔 근육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황찬성은 “그때 기싸움 때문에 팔 떨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옆에서 듣고 있던 주우재는 “이 정도 근육이면 조롱해도 된다”며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날 윤은혜는 황찬성의 결혼했다는 유부남 소식에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구해줘홈즈'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7.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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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 대저택" 이민정, 으리으리 친정→초호화 시댁도 최초공개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민정이 연달아 본가와 시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려하면서도 아늑한 공간, 그리고 가족들의 따뜻한 일상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통해 오랜만의 친정 방문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본가 내부는 넓은 구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칠순인 어머니의 여전한 동안 외모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집 곳곳에는 이민정의 사진으로 만든 그림, 사위 이병헌의 사진이 담긴 접시와 쿠션 등이 놓여 있어 유쾌한 가족 분위기를 더했다. 팬들은 “집도 분위기도 화보 같다”, “어머니 미모가 이민정 유전 아니냐”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약 두달 뒤인 27일인 오늘, 이민정이 또 다른 영상에서 아들 준후 군과 함께 시댁을 방문한 일상을 소개했다.영상 제목부터 ‘허락받고 찍었습니다’라고 밝힌 만큼, 조심스러운 공개에도 편안한 분위기가 담겼다. 직접 운전해 준후 군과 시댁으로 향한 이민정은 아들에게 “오늘은 준후 할머니 댁에 놀러 가는 날”이라며 미리 설렘을 자아냈다.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준후 군은 할머니에게 달려가 품에 안긴 채 애정을 표현했고, 집 안은 넓고 고급스러운 공간감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거실 진열장 가득한 가족 사진 앞에서 준후 군이 설명을 곁들이는 모습, 이후 이민정이 배우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방문하는 장면 등이 이어지며 훈훈한 가족 케미가 고스란히 담겼다. 친정에 이어 시댁까지 솔직하고 여유롭게 공개한 이민정의 영상은 “진짜 금수저 분위기”,“가족 사이가 너무 따뜻해 보인다”,“시댁 공개는 쉽지 않은데 멋지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예인 가족의 평범한 하루부터 고급스러운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유튜브 채널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7.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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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가장 강했냐고? PSG가 진짜 축구" 바이에른 핵심, 선두 내준 후 '뒷끝 멘트'

[OSEN=강필주 기자] 요주아 키미히(30, 바이에른 뮌헨)가 아스날에 패한 것을 완전하게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키미히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의 1-3으로 완패를 막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전반 22분 위리엔 팀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1로 맞선 후반 24분 노니 마두에케에게 다시 역전골을 허용했다. 결국 후반 33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쐐기골을 얻어 맞고 무너졌다. 전반 32분 레나르트 칼의 동점골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또 개막 후 17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5년 10월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이후 10년 만에 아스날에 졌다. 아스날에 선두를 내준 바이에른은 3위로 내려 앉았다. 키미히는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스날이 맞붙은 팀 중 최고였나'라는 질문에 "가장 힘들었던 팀은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특히 그들이 플레이하는 방식 때문"이라고 비교했다. 이어 그는 "아스날은 PSG와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세트피스에 의존한다"면서 "롱볼을 좋아하고, 세컨드볼 싸움을 즐긴다. PSG전이 훨씬 '축구 경기'에 가까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늘 경기는 그렇게 축구적인 경기라기보다 게임 운영과, 1대1 경합이 더 중요했다. 아스날은 그걸 정말 잘했다"며 "승리는 정당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 경기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은 최근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효과적인 세트피스 팀 중 하나가 됐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24골 중 10골을 세트피스로 넣었다. 전체의 41%가 넘는 비율이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의 팀이 단조롭다는 외부의 인식에 대해 불만을 표한 적이 있다. 그는 앞선 토트넘전에서 4골을 넣고도 "세트피스 골이 하나도 없어 아쉽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부분에서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해 세트피스에만 무게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경기 후 독일 '빌트'를 통해 키미히를 거들었다. 노이어는 "그들이 세트피스를 어떻게 쓰는지 모두가 안다. 심판들도 안다. 프리미어리그는 모르겠지만"이라며 "유럽 무대에서도 그 방식은 계속돼 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27.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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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김원훈 코에 "나보다 더 왕코"...김원훈 "아버지 코랑 똑같다" 역공에 당황 ('식스센스') [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식스센스: 시티투어2’ 지석진이 김원훈의 코를 언급하며 벌어진 짧은 '코 배틀'이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서는 서울 마포구 시티투어에 게스트로 ‘마포 잘알’ 김원훈과 엄지윤이 출격했다. 앞서 김원훈이 피부과 압출 치료로 빨갛게 까진 코를 공개하며 웃음을 준 데 이어, 지석진은 김원훈의 코 크기에 주목했다. 지석진은 김원훈을 향해 "근데 나보다 더 왕코네"라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왕코'보다 김원훈의 코가 더 크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원훈은 "저는 조화롭게 크다"라고 응수하며 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석진은 물러서지 않고 "아니 그렇지 않지. 너는 코가 너무 앞으로 두툼하네"라고 거침없이 반박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지석진의 계속되는 코 지적에 김원훈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그는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아빠 코랑 제 코가 똑같이 생겨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저희 가족들이 슬퍼한다"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가족 소환이라는 강력한 역공에 지석진은 순간 당황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곧바로 사태를 파악한 지석진은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라고 급히 사과하며 상황을 수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식스센스: 시티투어2'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1.27.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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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임신='효도' 그 자체..정주리, 다이어트 '올스톱' 한 이유

정주리 “다이어트 성공 눈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 다섯째 임신 때문” [OSEN=김수형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갑작스레 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정주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주리의 다이어트 시작기’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시도했던 다이어트 도전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정주리는 지난해 3월 막내 도경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기 시작하자 “저도 저만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본격적인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그는 “몸무게를 안 잰 지 몇 달 됐다. 내 눈에도 살이 너무 찌고 있는 게 보인다”며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 충격을 받은 순간을 공개했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86kg라 모두를 놀라게 했기도.  정주리는 “혹독하게 운동할 거다. 길게 보고 건강하게 빼겠다”고 다짐하며 매일 한 시간씩 등산하고, 웨이트트레이닝까지 병행했다.그 결과 18일 만에 6kg 감량, 70kg대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그러면서 “내가 보란 듯이 꼭 성공하겠다. 성공하면 업고 다니며 효도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하지만 정주리의 다이어트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멈춰야 했다. 바로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게 된 것. 갑작스러운 변화에 정주리는 “이게 무슨 감정이지?”라며 당황스러워했고, 결국 다이어트는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영상을 통해 정주리는 “막내 도준이가 생기기 전 시작했던 다이어트가 중단되긴 했지만, 지금도 다이어트는 진행 중”이라며 “살을 더 빼고 나면 본편으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해 12월 다섯째 아들을 출산, 오형제의 엄마가 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7.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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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 피부과 시술 후유증으로 '딸기코'로 등장..."루돌프 아니에요" ('식스센스')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식스센스: 시티투어2’  김원훈은 등장과 동시에 유재석의 날카로운 시선에 빨간 코가 포착되며 웃음을 안겼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서는 서울 마포구 시티투어에 게스트로 ‘마포 잘알’ 김원훈과 엄지윤이 출격했다. 유재석은 김원훈의 얼굴을 유심히 살피더니, 코를 보고 "원훈아 코가 왜 이렇게 까졌지?"라고 즉각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모두의 시선이 김원훈의 코에 꽂히자, 김원훈은 당황스러워하며 "어제 피부과 다녀왔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압출 치료를 받은 후라 코가 빨갛게 까져있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원훈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리려 하면서도 "루돌프 아니에요. 그냥 제 코예요. 심하게 압출을 해서"라고 재빨리 해명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에게 "그거 찝으시면 귀 빨개져요"라며 코에 집중하는 것을 멈춰달라는 듯한 유쾌한 경고를 보냈다. 급기야 김원훈은 "저한테 집중하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자신의 '빨간 코' 굴욕 상황을 벗어나려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식스센스: 시티투어2'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1.27.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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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여성 악기들고 공연…모스크바에 또 생긴 북한 식당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가에 북한 식당이 새로 문을 열었다. 주북러시아대사관은 27일 페이스북에 "11월 26일 모스크바 중심부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식당 '승리'의 개업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고 밝혔다. 개업식에는 러시아와 북한 정부 측 담당자와 러시아 국회의원, 북한 학자,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주요 손님인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승리 식당이 우리에게 다양하고 훌륭한 북한 음식뿐 아니라 형제와 같은 우리 민족의 전통, 음식, 노래를 전하는 북한의 특색있는 문화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주북 러시아 대사도 축사와 함께 건배를 제안했다. 대사관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개업식에는 평양냉면과 같은 북한 전통 음식 외에도 바닷가재, 모둠회 등 고급 요리가제공됐다. 테이블 위에는 양주와 와인, 칵테일 등이 포착됐다. 한복과 흰색 정장을 입은 북한 여성들이 장구와 기타 등 악기를 들고 공연하는 모습도 있었다. 러시아에 북한 식당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2010년 '고려' 식당이 모스크바에 문을 연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 9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부에 '평양관'이라는 이름의 북한 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치, 라면, 비빔밥 등 한국과 북한식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1.27.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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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사상 첫 '히잡 여성 선수'…데뷔전서 만장일치 승리

프로복싱 사상 최초로 히잡을 착용한 여성 복서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독일 국적 레바논계 선수 제이나 나사르(27)다. 나사르는 2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열린 제2회 국제복싱챔피언십(IBC) 대회 여성 밴텀급 경기(6라운드 각 2분)에서 태국 출신 카노콴 위룬팟과 맞붙었다. 두 선수 모두 하의는 반바지, 상의는 어깨 부분이 드러나는 민소매 셔츠 차림이었다. 헤어스타일은 달랐다. 위룬팟이 긴 머리카락을 뒤로 질끈 묶었다면 나사르는 머리와 팔다리를 덮는 히잡 겸 전신커버를 착용했다. 나사르의 팔다리 부분은 맨살이 드러나지 않았다. 나사르가 착용한 히잡 겸 전신커버는 검은색이었다. 머리에 밀착되는 후드 스타일로 된 히잡에는 그를 2017년부터 후원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흰색 스우시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그가 입은 자주색 바탕의 경기복 중 상의 앞부분에는 흰 글씨로 '더 무슬림 미시즈'(THE MUSLIM MISSES)라는 문구가 박혀 있었다. 나사르는 침착하게 잽을 주무기로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하면서 잇따라 유효타를 날렸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나사르는 심판 3명으로부터 만장일치 판정을 이끌어냈다. BBC스포츠에 따르면 베를린에 살던 나사르는 13살 때 유튜브로 여자권투 경기를 보고 복서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부모를 설득했다. 그는 체육관에 등록해 복싱 훈련을 하면서 히잡을 쓰고 팔다리의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긴팔 옷을 입었지만, 당시 독일 아마추어 권투 규정상 이런 차림으로는 경기 출전이 허용되지 않았다. 나사르는 복싱을 시작한 지 1년만에 14살이 됐을 때 긴팔 옷과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를 착용하고 권투경기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도록 하는 데에 성공해 대회에 나갈 수 있었고, 베를린 챔피언에 이어 독일 챔피언이 됐다. 나사르는 국제복싱협회(IBA)의 초청으로 유럽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려 했으나 국제경기에서는 아직 규정이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19살 때부터 국제 규정 변경 운동을 벌였다. 2019년 IBA는 히잡 금지 규정을 폐지했으며, 현재 올림픽 권투경기를 관장하고 있는 '월드복싱'도 히잡과 전신커버 착용을 허용하고 있다. 나사르는 "내 덕분에 아마추어 권투에서 모든 여자 선수들은 히잡을 쓰고 경기할 수 있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것이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승리"라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1.27.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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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즈 헤딩골' 프로축구 성남, 플레이오프 진출...이랜드 제압

프로축구 K리그2(2부) 성남FC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성남은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준PO에서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정규리그 5위 성남은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4위 이랜드를 상대로 90분 동안 지거나 비겨도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성남 신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후이즈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반면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박창환이 넘어지며 쏜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정규리그 막판 5연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서 극적으로 준PO에 오른 성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이랜드를 잡았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다음 라운드에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내용을 떠나 결과를 가져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년 만에 1부 무대 복귀를 노리는 성남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정규리그 3위 부천FC와 PO를 치른다. 다만 성남 공격수 후이즈는 이날 경고누적을 받아 부천전에 나서지 못한다. 성남-부천전 승리 팀은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득점이 나지 않은 부분이 좀 아쉬웠다”면서 “올 시즌 1라운드 로빈 때 좋은 성적을 냈고, 2로빈때 팀이 무너졌지만, 3로빈때 가까스로 회복해 여기까지 오면서 선수들과 저에게 큰 공부가 됐다. 내년에 기필코 승격할 수 있는 팀이 될 수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1.27.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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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자극 말라 트럼프 조언' 사실 아냐"…언론 "우려는 전달"(종합2보)

日 "'中자극 말라 트럼프 조언' 사실 아냐"…언론 "우려는 전달"(종합2보) 日정부 "WSJ 측에 기사 관련 의사 표시"…오전엔 언급 자제하다 오후에 부정 교도통신 "트럼프, 다카이치에 '중일 갈등 고조 피해 달라' 요청"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통화에서 '대만 문제로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2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WSJ 보도가 사실인지에 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주권에 관한 문제로 (다카이치 총리에게) 중국 정부를 도발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기술이 있지만, 그러한 사실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해 둔다"고 말했다. 기하라 장관은 해당 보도 철회를 요청할 것인지와 관련해 "그러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 점은 WSJ 측에도 의사 표시를 했다"며 사실상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회담(통화)의 상세한 내용은 외교상 대화이므로 답변을 자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가 오후에 입장을 바꿔 보도 내용을 부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에 많은 조회(문의)가 있어서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WSJ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사이에 사태 진정화를 위해 협력해 가자는 뉘앙스의 이야기는 있었다"며 "(미국이) 자제를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WSJ은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통화에서 대만 관련 발언의 성량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통화에서 중일 대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피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일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면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중일 갈등의 원인이 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철회하라는 요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중일 대립이 양국 간에 그치지 않고 미국을 끌어들이는 외교 문제로 발전한 모양새"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 협상을 중시해 중일 간 긴장이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24일과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총리와 연이어 통화했다. 일본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서 동맹인 일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지 않아 불안감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하라 장관은 주일 중국대사관이 전날 일본에 있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한 데 대해 "하나하나 논평하는 것은 삼가겠다"며 앞으로도 사실관계에 반하는 중국 주장에는 반론을 제기하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주홍콩 일본 총영사관은 전날 홍콩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글을 올렸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1.27. 5:25

"북한, 학교서 러시아어 필수 과목으로 지정"

"북한, 학교서 러시아어 필수 과목으로 지정"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북한이 러시아어를 학교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고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북한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코즐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학교에서 러시아어가 4학년부터 필수 언어 과목으로 도입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러시아에서는 올해 기준 3천명 이상의 학생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대부분 한국어 수업을 제2 또는 제3 외국어로 배운다"고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한국어가 북한식 '문화어'를 지칭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밀착을 가속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은 교육 분야에서도 교류를 심화하고 있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한에서 2026년 김철주 사범대학을 기반으로 러시아어 교육센터가 개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북한 학생 96명이 러시아 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그들은 주로 극동연방대, 모스크바국제관계대, 러시아인민우호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11.27. 5:25

"성장 계획은 어디에"…영국 노동당 정부 예산안에 비판

"성장 계획은 어디에"…영국 노동당 정부 예산안에 비판 "경제 개혁 청사진 없고, 정치적 생존 우선시" 지적 잇달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노동당 정부가 대규모 증세를 포함, 정부 재정 안정에 중점을 둔 예산안을 내놓은 데 대해 경제 성장을 위한 개혁안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2029∼2030회계연도까지 연간 260억 파운드 세수를 늘리고 지출은 110억 파운드 추가하는 예산안을 발표했다. 자체 재정 규칙을 준수하고 재정 여유분을 기존의 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약속하자 채권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경제 성장 비전과 이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크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등이 보도했다. 이번 증세에서 가장 큰 부분은 '스텔스 세금'(stealth tax)으로 불리는 소득세 과세 구간 동결이다. 물가 상승으로 급여는 오르는데 과세 기준선이 동결되면 더 높은 세율 구간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늘어나므로 정부는 세율을 직접 올리지 않고도 세수를 늘릴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증세 효과는 2028년부터 나타날 텐데 그 전에 아동·가족 세제 혜택 2자녀 제한 폐지 등 약속한 복지 지출은 먼저 증가되기 시작된다는 것이다.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의 헬렌 밀러 소장은 이같은 예산안에 대해 "지금 돈을 쓰고 나중에 지불하자"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급여 삭감형 연금 기여 제도에 대한 세제 혜택에 상한선을 두는 등 다른 증세 조치도 기업에 부담을 더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경제 성장 촉진에 필요한 세제 개혁이나 지출 통제가 아니라 재정상 숫자를 맞추기 위한 증세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한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100 지수 상장사 이사는 "시티 오브 런던(영국 금융가) 스타일로 말하자면, 상장을 위한 기업 가치 스토리를 제공하는 대신 부채 구조조정만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자녀 혜택 제한 폐지는 아동 빈곤 감소로 이어지지만 책임감 있는 재무장관이라면 급증하는 장애인 복지혜택이나 연금 지출에 제동을 걸 개혁을 병행했어야 한다"며 "정반대로 이전에 시도했던 장애인 복지와 난방비 개편을 뒤집는 데 수십억 파운드를 더 쓰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예산안은 "노동당의 정치적 생존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총선에서 압승해 출범한 노동당 정부의 지지율이 수직낙하한 가운데 복지 삭감 정책은 당내 분열을 일으켜 왔다. 무엇보다 경제 성장의 청사진을 그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 예산책임청(OBR)은 이번에 영국의 2026∼2029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연평균 1.5%로 올해 3월(1.8%)보다 낮췄다. OBR은 이번 예산안에서 성장률 전망을 바꿀 만큼 "충분히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적 조치는 없다고도 했다. 성장 촉진 정책의 부재를 시사한다. 셰본 하빌랜드 영국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이번 예산안이 "혁신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더 추진력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마틴 울프 FT 수석 경제 논설위원은 "위험한 위험 회피"라며 "압도적 다수당 정부가 경제 전망을 바꾸기 위해 과감하게 나서지 못한 것은 우울한 일이며 무책임한 예산안"이라고 꼬집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11.27. 5:25

[속보] "홍콩 화재참사 사망자 65명으로 늘어" <홍콩매체>

[속보] "홍콩 화재참사 사망자 65명으로 늘어" <홍콩매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5.11.27. 5:25

"기니비사우 대통령, 재선 무산 막으려 '위장 쿠데타'"(종합)

"기니비사우 대통령, 재선 무산 막으려 '위장 쿠데타'"(종합) 대통령 측근 육군총장, 군정 수반 취임…1년 과도기 감독 유엔·아프리카연합, 우려 표명…헌정질서 회복 촉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소국 기니비사우에서 26일(현지시간) 벌어진 쿠데타와 관련, 재선 무산을 막으려는 현 대통령의 '위장 쿠데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야당 사회재생당(PRS)의 대선 후보인 페르난두 디아스 다 코스타는 전날 군부의 쿠데타와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대통령의 체포가 이날 예정됐던 개표 결과 발표를 방해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에 게시한 영상에서 군인들에게 체포됐다가 탈출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우마로(엠발로)는 선거에서 패배했으나 결과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쿠데타를 조작했다"며 "우리는 스스로를 해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는 엠발로 대통령과 군부가 선거 결과 발표를 막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쿠데타를 조작했다는 현지 시민단체 '인민전선'의 주장과 일치한다. 인민전선은 전날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며 엠발로 대통령이 임시 대통령과 총리를 지명한 뒤 재선거를 실시해 재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아스를 비롯한 야권은 주민들에게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대선 개표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수도 비사우에서는 상점이 문을 열고 대중교통이 정상 운행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기니비사우 군 최고사령부는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호르타 엔타 육군 참모총장이 군정 수반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축출된 엠발로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그는 1년의 과도 기간을 감독할 예정이다. 군 최고사령부의 디니스 은차마 대변인은 전날 국영TV에서 국가에 대한 통제권을 원전이 장악했다고 선포하며 "공화국 대통령을 즉시 해임하고 새 명령이 있을 때까지 모든 국가 기관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불안정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음모를 발견했다"며 "국내외 인사들이 이를 위해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23일 치른 대통령 선거 과정과 언론사 활동이 중단됐고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 등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명하며 헌정 질서 회복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기니비사우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자제력을 발휘하고 법치주의를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AU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공동 성명으로 "민주적 과정을 방해하는 노골적인 시도를 규탄한다"며 "선거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금된 공직자들을 즉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12명이 출마한 이번 대선에선 엠발로 대통령과 디아스 후보가 서로 과반 득표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아스 후보는 PRS 소속이지만 제1야당인 기니비사우·카보베르데독립당(PAIGC) 중심의 야당 연합 'PAI-테라랑카'의 지지를 받는다. PAIGC는 2019년 대선에서 2위를 차지한 도밍구스 시무엥스 페레이라 전 총리가 신청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못했다. 기니비사우에서는 1974년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이후 4차례의 쿠데타와 10여차례의 쿠데타 시도로 정치적 혼란과 사회 불안정이 지속했다. 2022년 2월에도 비사우 정부 청사에서 쿠데타 시도로 추정되는 총격전이 발생한 뒤 수 시간 만에 진압됐고, 2023년 11월에도 쿠데타 시도가 무산되고 의회 해산으로 이어졌다. 기니비사우를 겸임하는 주세네갈 한국대사관은 교민 공지를 통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당분간 자택 등 안전한 곳에 머무르며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20명을 넘었던 현지 한국 교민은 현재 1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11.27. 5:25

다카이치, 홍콩 화재 참사에 "마음 아파…희생자 애도"

다카이치, 홍콩 화재 참사에 "마음 아파…희생자 애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7일 홍콩 화재 참사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발표한 메시지에서 "홍콩 고층 주택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일어난 것에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되신 분들께는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족에게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주홍콩 일본 총영사관은 이번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글을 올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달 7일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대만 문제를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여기는 중국과 갈등을 빚어 왔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도 지난 24일 "일본과 교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 본토의 '한일령'(限日令) 기조에 힘을 실었다. 홍콩에서는 전날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숨지고 300명 가까이 실종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1.27.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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