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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UEL 첫 득점' 조규성, 미트윌란에 유로파리그 승리 선물... 헹크 1-0 제압 일등공신

[OSEN=노진주 기자] 한국 국가대표 최전방 자원 조규성(27, 미트윌란)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조규성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리그 페이즈 5승 1패(승점 15)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있는 올랭피크 리옹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헹크는 3승 1무 2패(승점 10), 16위에 머물렀다. '홈팀' 미트윌란은 최전방 자원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을 풀타임으로 기용했다.  '원정팀' 헹크에선 오현규가 선발로 출격해 후반 39분까지 뛰었다. 전반 초반부터 조규성은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13분 세컨드 볼을 잡아 슈팅을 시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두 번째 기회에선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다리오 오소리오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튕긴 것을 보고 조규성이 달려들어 왼발로 마무리, 득점으로 연결됐다. 시즌 6호골이자 유로파리그 첫 득점. 헹크의 오현규도 골을 터트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후반 5분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후반 15분엔 왼발로 득점을 겨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울어야 했다. 한편 설영우가 풀타임으로 뛴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UEL 6차전에서 슈투름 그라츠를 1-0으로 제압했다. 양현준의 셀틱은 로마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선발로 나서 62분 소화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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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규 박성호 대표, 올해의 디지털 광고인 선정

몽규(MONQ)의 박성호 대표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에서 ‘올해의 디지털 광고인 유니콘 부문’ 1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국내 디지털 광고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박성호 대표가 수상한 ‘유니콘 부문’은 독보적인 성장세와 혁신성을 바탕으로 향후 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그 의미가 깊다. 몽규는 국내 광고 시장의 한계를 넘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국내 본사뿐 아니라, 베트남 지사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대형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렸다. 이는 한국 광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공격적인 확장은 회사의 비약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몽규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호 대표는 “광고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박성호 대표와 몽규는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종합 디지털 광고 에이전시로서의 도약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몽규는 대한민국디지털광고대상에서 포스코, 제스프리, LG전자, 한국관광공사, 굿네이버스 광고주와 함께 ‘통합마케팅’, ‘글로벌’, ‘디지털크리에이티브’ 등 5개 부문에서 5관왕을 수상을 하며 2025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5.12.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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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 입은 '불꽃야구' vs '프로 지명자 총출동' 한일장신대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대학리그 최정상 팀 한일장신대와의 대결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오는 15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3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한일장신대와 빅매치를 앞두고 텐션을 끌어올린다. 이날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라커룸에 들어선 파이터즈는 깜찍한 새 유니폼을 보고 환호한다. 특히 투수 조장 송승준은 파이터즈의 귀여움 담당(?)으로서 유니폼 모델로 깜짝 데뷔해 웃음을 자아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파이터즈에게는 아쉬운 작별도 찾아온다.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은 영건 박준영과 김민범이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파이터즈를 떠나기 때문. 두 선수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대학리그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한일장신대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팀에 힘을 보탠다. 이때, 김민범은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리고, 이에 투수조는 크게 발끈한다는데. 이별의 아쉬움을 상쇄시킨 김민범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해진다. 2025시즌 18번째 승리에 도전하는 파이터즈의 상대는 2025 KUSF U-리그 왕중왕전 우승 팀 한일장신대다. 최강 대학팀 한일장신대는 KBO 리그로 진출하게 된 소속 선수들의 총출동을 예고했고, 이에 김성근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응수한다. 생각지 못했던 놀라운 라인업에 파이터즈는 깜짝 카메라를 의심하기까지 한다고. 끝장 승부를 예감하게 만든 비장의 라인업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불꽃 파이터즈를 찾아온 변화의 바람은 오는 15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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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두 번째 공식 팬미팅 추가 좌석까지 '매진'

[OSEN=지민경 기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단독 팬미팅의 추가 좌석 티켓까지 매진시켰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6년 1월 3일과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두 번째 공식 팬미팅 'Xdinary Heroes 2ND FANMEETING < XCLUSIVE PARTY >'(엑스클루시브 파티)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지난 12월 5일 공식 팬클럽 빌런즈(팬덤명: Villains) 2기 회원 대상 선예매에서 2회 공연 모두 매진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1일 오후 8시 추가 좌석을 오픈했고 이 역시 전석 솔드아웃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XCLUSIVE PARTY'는 2023년 7월 첫 번째 팬미팅 'Xdinary Heroes 1ST FAN MEETING "BAND CLUB XV: 2023 SUMMER CAMP"'(밴드 클럽 XV: 2023 서머 캠프) 이후 성사된 공식 팬미팅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한 다채로운 티저 콘텐츠로 오묘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예고한 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빌런즈가 함께 꾸밀 'XCLUSIVE'한 파티에 호기심이 집중된다. 지난 11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잠실실내체육관 입성 콘서트를 성료하고 '국내 및 해외 14개 지역 21회 규모' 월드투어 'Beautiful Mind'(뷰티풀 마인드)의 마침표를 찍었다. 드럼, 키보드, 신시사이저, 기타, 베이스까지 환상적인 사운드를 쌓아 올렸고 서정적 매력이 돋보이는 곡부터 짜릿한 록 스피릿이 돋보이는 스테이지, 선명한 여운을 남기는 무대까지 '장르의 용광로' 수식어에 걸맞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오는 2026년 1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단독 공연 'Xdinary Heroes Japan Special Live < The New Xcene >'(재팬 스페셜 라이브 < 더 뉴 엑스씬 >)을 진행하고 월드와이드 활약세를 잇는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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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표하던 토트넘 팬들조차 미소" 英 언론도 손흥민 복귀에 "모든 게 완벽" 놀라움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의 '레전드 귀환'은 분노하던 토트넘 팬들조차 미소짓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경기장에 입성해 팬들에게 못다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면서 홈 팬들과 제대로 작별을 하지 못한 손흥민에게 구단은 '정식 고별 인사' 기회를 마련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전 감정이 묻어나는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하루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손흥민은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주역이자,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7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당시 주장이었다. 그가 돌아온 무대 역시 챔피언스리그였다. 경기 전 손흥민이 한껏 고무시킨 관중석 분위기는 경기에도 고스란히 투영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은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편안한 3-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중요한 승점을 쌓았다. 프랭크 감독에게는 특히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홈에서 풀럼에 패한 뒤 실수로 실점을 허용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야유한 팬들을 향해 "진정한 토트넘 팬이 아니다"라고 공개 비판하며 논란에 휩싸였던 프랭크 감독이었다. 결과로 답해야 했던 시점. 실제 토트넘은 지난 7일 브렌트퍼드전 이전까지 2025년 홈에서 16경기를 치러 3승 10패에 그쳤다. 프랭크 감독이 반드시 바꿔야 할 흐름이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존재는 올 시즌 독설·비판·잡음으로 가득했던 환경 속에서 강력한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강조, 프랭크 감독이 최근 3경기에서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균형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 미소는 지워지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올 시즌 곳곳에서 분노를 표했던 토트넘 팬들조차 같은 미소를 지었다"며 "토트넘 레전드에게는 완벽하게 각본이 짜진 복귀였다"고 극찬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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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진화 완료 D-DAY…데뷔 첫 모든 트랙 작사·작곡·프로듀싱

[OSEN=장우영 기자] 강다니엘이 또 한번 음악적 진화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2025년 대미를 장식한다. 12일 발매되는 강다니엘의 스페셜 앨범 ‘PULSEPHASE‘가 그 성과물이다. 데뷔 처음으로 모든 트랙의 작사는 물론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앨범이다. 그동안 작사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까지 주도하며 온전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친다. 강다니엘은 앨범 기획부터 트랙 구성까지 세밀하게 정성을 쏟았다. Moombahton, EDM, Dancehall, Pop 등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밝은 멜로디에 위에 솔직하고 감성적인 메시지를 더했다. 앨범 수록곡 모두 올해 월드투어에서 각기 다른 도시를 체험하며 받았던 영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모든 트랙이 영어 가사로 구성한 점도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BACKSEAT PROMISES‘를 포함해 총 5곡이 실린다. 음원 발매에 맞춰 타이틀곡의 트랙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영상 역시 강다니엘의 아이디어가 전체적인 방향성을 이끌어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감각적인 색감과 분위기가 교차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무대는 다음날인 13일 팬콘서트 ‘RUNWAY : WALK TO DANIEL’에서 공개된다. 상징적인 자리에서 특별한 새 앨범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진정성과 가치를 높인다. 강다니엘의 스페셜 앨범 ‘PULSEPHASE‘는 12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베일을 벗는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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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불륜 연루설…"다음날 바로 손절했다" ('이호선의 사이다')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김지민이 유부남과 불륜하던 친구에게 이용당해 손절한 충격 일화를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회 공감과 분노, 웃음과 위로를 오가는 밀도 높은 상담을 선보이며 ‘현실 밀착 상담 예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3회에서는 관계를 극단으로 만드는 불륜 사연이 이어지며 두 사람이 또 한 번 현실 사이다를 퍼붓게 만든다. 먼저 김지민은 불륜 사연을 듣던 중 “제 옛날 친구가 생각난다”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친구가 자신의 남자 친구를 소개해준다며 불러냈는데,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은 뒤 갑자기 “사실 유부남이야”라고 털어놓았다는 것. 김지민은 “나를 식당 정중앙에 앉혀놓고 불륜 자리에 끌어들인 게 너무 배신감이 들었다”라고 당시의 충격과 분노를 그대로 드러낸다. 이에 이호선은 “지민 씨를 알리바이로 쓴 것 아니냐”라며 분노하고 김지민 역시 “알리바이처럼 나를 이용했다”라며 “지금 개그맨 누구랑 있는데 바꿔줄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라고 덧붙인다. 김지민은 “그 일 이후 바로 다음 날 손절했다”고 말해 스튜디오의 탄식을 자아낸다. 반면 김지민은 김준호와의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드러내 분위기를 확 바꾼다. 김지민은 이호선이 “부부도 같이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다”라고 말하자, 바로 “아닌데, 나는 없는데? 나는 하나도 안 외로운데”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이호선 역시 “참고로, 나도 그런데?”라고 응수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불륜 중독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이호선·김지민의 솔직한 분노와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공감과 통쾌함을 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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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혜성도 질문 받았다’ ML 관심 확실한 송성문, 포스팅 마감 D-10 “ML에서 증명하는게 목표”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에서 증명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송성문은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올해 예정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제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절차에 집중할 예정이다.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송성문은 지난해 잠재력을 만개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성장했다.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빼어난 성적을 거뒀고 시즌 종료 후에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국가대표로 선발돼 1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3볼넷 2도루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0일 포스팅을 신청한 송성문은 오는 22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마감시한이 10일 가량 남은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윈터미팅이 진행중인 만큼 협상에 진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키움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배출한 팀이다.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송성문은 구단 역대 6번째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는 것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키움 선수가 포스팅을 신청해 실패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과 달리 송성문은 다소 늦은 나이에 기량이 갑작스럽게 만개한 케이스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송성문에 대해 파악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 때문에 송성문도 올해 시즌 중반까지도 메이저리그 도전 여부를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이 소속된 다저스도 송성문에 대한 조사는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인터뷰에서 “(구단 스카우트들이 송성문에 대해) 그냥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고 성격은 어떤지 물어봤다. 야구적인 부분은 나보다 스카우트분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런 부분을 물어봐서 잘 대답했다”고 밝혔다.  김혜성도 스카우트로부터 송성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지난 4일 인터뷰에서 “(송성문과 함께) 뛰면 좋다. 어느 선수든지 한국 선수가 미국에 온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함께 뛴다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시즌 후반에 스카우트분들이 (송성문에 대해) 한 번 물어봤다. 당연히 너무 좋은 선수라고 답했다. (송)성문이형한테도 알려줬다”고 이야기했다.  송성문은 9일 인터뷰에서 이정후와 김혜성의 이야기에 대해 “기분은 당연히 좋다”면서도 “그렇지만 결국 가서 잘하는게 중요하다.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가서 내 야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증명을 해야하고 내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야구선수로서의 목표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메이저리그에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빅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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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설 휩싸였던 테오스카, 결국 WBC도 포기..."지금은 푹 쉬고 시즌 준비에 집중할 때"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결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포기했다. 대표팀 합류를 간절히 바랐던 에르난데스가 ‘도미니카 공화국 유니폼’까지 내려놓은 건 그만큼 다음 시즌 반등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 블루’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몸을 회복하고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 WBC 도미니카 대표팀 참가를 건너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도 “지금은 몸을 충분히 쉬게 하고 시즌 준비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그동안 줄곧 “2026년 WBC에서 도미니카를 다시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다저스가 2년 연속 가을야구까지 치르며 체력 부담이 컸고, 팀은 두 차례 국제시리즈까지 소화해 오프시즌이 짧았다. 여기에 본인 역시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타격 난조·수비 불안)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건 그의 현재 입지다. 다저스는 외야 보강을 추진하면서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여러 차례 보도됐다. 실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몇몇 구단과 접촉한 정황도 알려졌다. 남은 계약 기간 2년, 약 4600만 달러라는 부담도 다저스 입장에서는 쉽게 외면할 수 없는 요소다. 그런 상황에서 에르난데스가 WBC까지 포기한 건 스스로 몸값과 신뢰도를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부족했던 타격 생산력, 수비 지표, 잔부상에 시달렸던 지난 시즌을 완전히 덮고 2026년 반등을 이루겠다는 뜻이다. 한편 에르난데스가 뛰었던 2023년 WBC에서 도미니카 대표팀은 조별리그 2승 2패로 탈락했다. 당시 에르난데스는 5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도미니카는 2013년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즈 등이 이끈 라인업으로 WBC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팀 내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대표팀 출전까지 포기한 에르난데스. 그의 선택이 과연 반등으로 이어질지, 혹은 트레이드 시장을 움직이는 또 다른 변수가 될까.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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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유희관(前 두산 베어스 투수)씨 모친상

▶이용선씨 별세, 유희관(前 두산 베어스 투수)씨 모친상=12일, 빈소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11. 16:39

'미혼' 가비, 자녀계획 밝혔다 "5명 낳고파..오늘부터 열심히 해야" 폭탄 발언(전현무계획)

[OSEN=김나연 기자] ‘전현무계획3’ 전현무-곽튜브-가비가 ‘내숭 제로’ 자녀 계획 토크로 먹트립을 후끈 달군다. 12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9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가비가 강원도 홍천 ‘고추장 돼지갈비’ 맛집에서 ‘자녀 계획’ 토크를 폭발시키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전현무는 “홍천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며 화로에 바로 구워내는 ‘고추장 돼지갈비’ 맛집으로 향한다. 양옥집을 개조해 마치 친구집 같은 식당에서 세 사람은 직접 담근 장맛부터 석쇠 위에 구워지는 고추장 돼지갈비까지 제대로 섭렵한다. 이어 ‘된장 소면’을 주문한 전현무는 “가비 씨는 결혼도 안했는데 자녀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며 ‘2세 질문’을 슬쩍 던진다. 가비는 “큰 가족이 좋아서 아이를 다섯 명 낳고 싶다. 그러려면 오늘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고 화끈하게 답한다. 이에 전현무는 “뭘 열심히 하지?”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려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데 ‘유부남’ 곽튜브는 “축복은 갑자기 다가오는 거다. 난 원래 내년 5월 결혼식이었다. 아내와 그렇게 얘기했었는데…”라면서 허심탄회한 혼전임신 ‘썰’을 공개해 두 사람을 집중시킨다. 이에 가비는 전현무에게 “혹시 자녀 계획이 있으시냐?”고 대놓고 묻고, 전현무는 “신선한 질문이다”라며 잠시 당황하더니 “내 판타지는 딸…”이라고 조심스레 입을 연다. 과연 ‘만 47세 미혼’ 전현무가 ‘예비 딸바보’를 예약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전현무-곽튜브-가비가 함께한 ‘여행하다 들리는 맛집’ 홍천&인제 편 속 맛집이 어디인지는 12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채널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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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2025 전국투어 올 매진 신화..‘전 지역 전 회차 전석 매진’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이번 전국투어도 올 매진 신화를 이뤘다.  지난 11일 오후 8시 NOL 티켓을 통해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부산 티켓 예매가 오픈됐다. ‘피켓팅’을 예고하며 오픈된 부산 콘서트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임영웅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임영웅의 콘서트는 2025 전국투어의 마지막 지역인 부산까지 전 지역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이번 투어도 올 매진 신화를 잇게 됐다.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에서 정규 2집과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메가 히트곡으로 채워진 셋리스트로 여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는 가하면, 더 화려해진 무대 연출과 장치, 어느 곳에서든 임영웅을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 등으로 관객들의 만족도까지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인천에서 포문을 연 임영웅의 콘서트는 대구와 서울 2주차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고, 광주로 무대를 옮겨 하늘빛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영웅의 광주 콘서트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그 후 20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도 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물고기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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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헌곤, 굳센병원 윤성대 병원장과 함께 모교 야구부에 1000만 원 기부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이 굳센병원 윤성대 병원장과 함께 모교인 제주고(교장 양용혁) 야구부에 유소년야구 발전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헌곤과 윤성대 병원장은 지난 11일 제주고를 찾아 유소년야구 발전 후원금 기부 행사를 가졌다. 김헌곤과 윤성대 병원장은 "프로 무대 진출을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헌곤은 올 시즌 77경기에 나서 173타수 39안타 타율 2할2푼5리 2홈런 11타점 2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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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글로벌 공연 시장 '빅4' 진입..제이홉·세븐틴·엔하이픈 맹활약

[OSEN=지민경 기자] 하이브(대표 이재상)가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빅4' 반열에 진입했다.  미국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5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1년간(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이하 동일 기준) 4억 6920만 달러의 투어 매출을 기록해 '톱 프로모터(Top Promoters)' 부문 4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 같은 성장세는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연간 '톱 투어(Top Tours)' 랭킹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 4팀 가운데 3팀이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소속이다. 제이홉, 세븐틴, 엔하이픈을 필두로 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TEAM 등이 총 213회 공연을 통해 33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세븐틴(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대규모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약 96만 4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투어 매출은 1억 4240만 달러였다. 현재도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총 29회 규모의 'SEVENTEEN WORLD TOUR [NEW_]' 일정이 진행 중이다. 제이홉(빅히트 뮤직)은 첫 솔로 투어 'HOPE ON THE STAGE'로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치러진 그의 투어는 50만 명이 넘는 관객이 함께 했다. 매출은 약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하이픈(빌리프랩)은 총 25회 공연으로 76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과 유럽 공연 전석 매진은 물론,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데뷔 5년 만에 글로벌 톱 투어 아티스트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창의성과 팬 경험을 중심에 두는 '멀티 홈·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멋진 공연을 선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음악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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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테라·루나'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까지 주요 일지

[그래픽] '테라·루나'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까지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이하 테라)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34) 테라폼랩스 설립자에게 법원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권씨는 지난해 미국으로 신병 인도 직후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으나, 지난 8월 돌연 입장을 바꿔 사기 공모 및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 등 2개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5.12.11. 16:25

[그래픽] 온두라스 대선 결과

[그래픽] 온두라스 대선 결과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압' 논란 속에 1·2위 간 박빙 승부 양상으로 진행된 온두라스 대선에서 특별 재검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현지 선거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온두라스 선거관리위원회(CNE)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대선 개표와 관련, 일부 후보 측 이의 제기에 따라 투표함 1만9천여개 중 약 2천700여개 투표함의 투표용지에 대해 재검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5.12.11. 16:25

美 '공화당州' 인디애나의 반란…트럼프의 선거구 조정안 부결

美 '공화당州' 인디애나의 반란…트럼프의 선거구 조정안 부결 공화당 유리하게 하는 게리맨더링에 공화당 의원들 대거 반대 절대적인듯 했던 트럼프 대통령 공화당 장악력에 '이상신호'?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후반기 국정 동력을 좌우할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당에 유리하게 획정하기 위한 '선거구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표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인디애나주가 '작은 반란'을 일으켰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인디애나주 주(州) 상원은 11일(현지시간) 통과시 공화당에 유리할 수 있었던 연방 하원 선거구 조정안을 찬성 19표, 반대 31표로 부결시켰다고 CNN 등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공화당 의원 21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현재 인디애나주의 연방 하원 의석 9석 가운데 공화당은 7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민주당의 2석마저 가져가기 위해 선거구 조정을 추진했고, 호응하지 않는 인디애나의 공화당 주의원들을 강하게 압박해왔다. 일부 의원들은 협박을 받기도 하는 등 정치 폭력의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스펜서 디어리 주상원의원(공화)은 "연방 정부는 우리 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해, 위협이나 기타 수단으로 지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선거구 재획정안이 부결되자 회의장 안에서는 환호 소리와 함께 "땡큐"(고맙습니다)라는 외침이 들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추진한 선거구 조정안이 공화당 의원들 주도로 부결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 장악력이 집권 2기 출범 초기와는 다른 것 아닌가하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인디애나주는 1968년 이래 15차례 대선에서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민주당)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화당 후보가 승리했을 정도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 작년 11월 대선때도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58.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9.6%에 그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손쉽게 이겼다. 통상 선거구 조정은 10년마다 하는 인구조사 주기에 맞춰 하지만,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치열한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특정 정당 및 후보를 유리하게 하는 인위적 선거구 조정) 전쟁'이 주별로 펼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선거구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조정했고, 텍사스의 경우 공화당에 유리한 조정안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중이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는 공화당 우세주인 텍사스의 선거구 조정을 상쇄하기 위해 민주당이 하원에서 5석을 추가할 수 있도록 변경한 새 선거구 획정안을 채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12.11. 16:25

트럼프, 다시 꺼낸 '유조선 나포 카드'…마두로 돈줄 정조준

트럼프, 다시 꺼낸 '유조선 나포 카드'…마두로 돈줄 정조준 1기 정부 때엔 베네수엘라행 이란 유조선 차단…이후 연료난 가중 베네수 원유 구매 '큰손' 중국에도 우회적 '견제구' 포석 관측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서 대형 유조선을 나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처는 단순한 제재 위반 단속을 넘어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향한 전방위 최대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로 볼 수 있다. 1기 정부(2017∼2021년) 때에도 유사한 작전으로 베네수엘라에 충격파를 준 기억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부 생명줄인 '오일 머니' 차단과 동시에 베네수엘라산 원유 최대 고객인 중국을 견제하는 다목적 포석을 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 병력 증강 이어 마두로 '아킬레스건' 타격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 대거 배치된 상태에서 '전쟁 범죄' 논란 속에도 마약 운반용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는 등 실력 행사에 나선 가운데 발생한 유조선 나포는 베네수엘라 경제의 가장 취약한 고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는 국가 경제 근간을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기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질 낮은 원유를 팔아 번 돈으로 연료와 식량 등을 수입하고 있는데, 유조선 압류는 마두로 정부를 지탱하는 생존 수단을 물리적으로 빼앗아 버리는 것과 같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 역대 정부의 경제 제재 조처 핵심에도 원유라는 실물 통제가 있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정부에서 유가 안정, 난민 억제, 민주주의 정착 지원 등을 목표로 일부 제재를 완화했던 유화적 접근법을 지난 1월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폐기한 바 있다. 유조선 나포는 마두로를 "독재자", "마약 밀매 집단 우두머리"로 규정하는 트럼프 2기 정부의 제재 복원과 마두로 자금줄 원천 봉쇄와도 맞닿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1기 정부를 이끌면서도 비슷한 조처를 시행한 바 있다. 미 당국은 2020년 8월 이란산 석유를 싣고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선박 4척을 압류, 석유를 모두 압수했는데, 미 법무부는 당시 "외국 테러단체로 지정된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수백만 달러어치 연료를 수송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후 한동안 베네수엘라로의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연료난이 가중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전날 나포한) 유조선이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혁명수비대와 불법 원유 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5년 전과 데칼코마니 같은 상황에서 눈에 띄는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과거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던 선박을 목표로 삼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유조선을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 '참조 수신국 중국'…우회적으로 발송한 경고장 유조선 나포의 이면에는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도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 제재로 원유 판로를 찾지 못한 베네수엘라에 손을 내밀어 마두로 정부의 숨통을 틔워준 '최대 손님'이 중국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베네수엘라 전체 원유 수출량의 약 80%를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추적이 어려운 이른바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을 이용해 제재 대상 원유를 은밀히 수입해 왔다고 BBC스페인어판은 보도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당국자를 인용, 나포된 유조선 '스키퍼'(The Skipper) 호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 원유를 싣고 있었으며, 최종 목적지는 아시아 지역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스키퍼'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었는지와는 관계 없이 이번 유조선 나포는, 그간 제재 망을 피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쇼핑'해 온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5.12.11. 16:25

"테슬라 11월 美판매, 4년만에 최저"…세액공제 폐지 타격

"테슬라 11월 美판매, 4년만에 최저"…세액공제 폐지 타격 로이터 보도…미국 전기차 판매량 41%↓ 테슬라 점유율은 14%P↑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거의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1월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3만9천800대로, 지난해 같은 달(5만1천513대)보다 약 23% 줄었다고 전했다. 콕스 오토모티브 집계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11월 판매량은 2022년 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저치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퍼니 발데스 디렉터는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후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테슬라의 스탠더드 모델 수요가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스탠더드 모델 판매가 기존의 프리미엄 모델, 특히 모델3 판매를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자사의 주력 제품인 모델Y와 모델3의 저가형 버전인 스탠더드 모델을 출시했다. 스탠더드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5천달러(약 736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낮아진 가격 폭이 미국에서 지난 9월까지 전기차 구매자에게 제공되던 최대 7천500달러 세액공제 혜택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양상이다. 다만 세액공제 종료에 따른 타격은 테슬라보다 다른 업체들에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미국 내 전기차 전체 판매량은 41% 이상 감소했으며,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43.1%에서 56.7%로 상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5.12.11. 16:25

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넥타이 매고 첫 법정 출석…공개 재판 공방

미국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는 타일러 로빈슨(22)이 처음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로빈슨은 이날 유타주 프로보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빈슨은 그동안 구금 상태에서 화상이나 유선 방식으로 법원 절차에 참여해 왔으며 직접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빈슨은 연한 푸른색 셔츠에 슬랙스를 착용하고 줄무늬 넥타이를 맨 단정한 차림으로 법정에 입장했다. 손목과 발목에는 수갑과 구속 장치가 채워져 있었다. 이는 지난 10월 비공개 심리에서 토니 그라프 판사가 “평상복 착용은 허용하되 보안상 신체 구속 장치는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법정에 들어선 로빈슨은 앞줄에 앉아 있던 가족을 향해 미소를 지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눈물을 훔쳤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이날 심리에서는 재판 과정의 언론 공개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로빈슨 측 변호인단과 유타 카운티 보안관실은 법정 내 카메라 촬영 금지를 요청했다. 반면 피해자 커크의 부인 에리카 커크는 촬영을 허용해야 한다며 공개 재판을 요구해 왔다. 판사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로빈슨은 지난해 9월 10일 유타밸리대학 캠퍼스에서 야외 토론회를 진행 중이던 커크를 총격해 살해하고, 다음 날인 11일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가중살인, 총기 발사 중범죄, 증인 회유, 사법 방해 등 중범죄로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방아쇠에서 발견된 DNA가 로빈슨의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와 그가 연인 관계였던 룸메이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자신이 커크를 살해했다고 언급한 점을 핵심 증거로 제시했다. 로빈슨이 범행 동기로 남긴 메시지에는 “난 그의 증오에 질렸다. 어떤 증오는 대화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문장이 포함돼 있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로빈슨의 어머니는 수사관에게 아들이 지난 1년간 정치적 성향이 더욱 뚜렷해졌으며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권리 옹호를 더 지향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수사 당국은 그의 연인이 성전환을 진행 중인 생물학적 남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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