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그린란드 "골든돔 협상 가능…주권은 레드라인"(종합)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문제를 협상으로 풀기로 한 데 대해 덴마크와 그린란드 모두 영토 주권을 레드라인으로 내걸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안보, 투자, 경제를 등 모든 걸 정치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권은 협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란드 협상 틀을 마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덴마크의 입장을 완전히 인지하고 있다며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회동에서 주권과 관련한 논의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는 전제로 미국 (차세대 방공망) 골든돔을 포함한 북극 지역 안보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 동맹국들과 건설적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평화적 대화를 원한다며 "주권은 레드라인이다. 우리 영토 보전과 국경, 국제법은 레드라인이며 누구도 침범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골든돔에 관한 질문에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골든돔과 광물권이 그린란드 관련 합의의 일부가 될 거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미국과 덴마크가 1951년 맺은 그린란드 방위협정 개정도 협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소련 견제를 위해 만든 이 협정에 따라 현재도 그린란드 북단에 공군 우주기지를 두고 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나토 지휘관들이 모여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 지역 안보를 논의할 것이라며 빠르면 올해 초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닐센 총리는 그린란드가 덴마크에 남는 방안과 미국 편입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덴마크 왕국을, EU(유럽연합)를, 나토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란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나토가 자국을 배제하고 합의 틀을 만들었다고 발표한 데 불쾌감도 드러냈다. 닐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루터 사무총장의 합의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은 "나토 사무총장에게 우리 나라 대신 협상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 그러나 사무총장은 우리 입장과 레드라인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1.22. 11:26
오픈AI 의장 "AI, 어쩌면 거품…그래도 나는 낙관론자" "몇 년간 조정·통폐합 이뤄질 것"…머스크 소송엔 "근거 없는 주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오픈AI 이사회 의장이 인공지능(AI) 열풍이 거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한 미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AI는 아마도 거품일 수 있다"며 "나는 그게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AI가 경제 전반과 다양한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거라 인식하게 되면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결국 '똑똑한 돈'이든 '멍청한 돈'이든 모든 영역에 경쟁자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쟁은 좋은 것이고, 결국 자유 시장이 최고의 제품과 가장 높은 가치를 찾게 된다"면서 "앞으로 몇 년간 조정과 통폐합 국면이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그런 혼란스러운 경쟁이 없이는 혁신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AI 시장 상황이 인터넷 보급 초기인 1996년과 비슷하다면서 AI가 인터넷처럼 상거래나 검색, 결제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인프라 구축과 규제 환경 진화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AI 낙관론자"라며 "우리가 (AI 성장) 곡선의 시작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기업 시에라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그는 "우리는 펀치카드에서 마우스·키보드, 터치스크린을 거쳐 이제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해왔다"며 "이는 콜센터와 고객 서비스, 나아가 영업 현장까지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와 같은 AI 에이전트가 기존의 시장 공급자와 경쟁하기보다는 카드놀이의 더미를 다시 섞듯이 시장 전체를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영리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우리는 근거가 없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 재단의 하나가 된 오픈AI 재단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이사회 차원에서 새 (지배) 구조가 우리의 사명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상장하는 것이 그 방법인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22. 10:26
박찬욱 감독, 아카데미 문턱 못넘어…美언론 "또 냉대" 지적 3년 전 '헤어질 결심'에 이어 최종 후보 지명 불발 "올해 국제영화상 부문 경쟁 특히 치열" 분석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아카데미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자 미국 언론에서는 "박 감독이 아카데미에서 또다시 냉대받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어쩔수가없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제98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국제영화 부문 최종 후보 다섯 편에 들지 못했다. 한국 영화 대표작으로 출품된 이 영화는 지난달 공개된 예비후보(shortlist) 15편 안에 들어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최종 후보에는 지명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 감독은 3년 전인 2023년에도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아카데미 국제영화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다가 최종 후보에는 들지 못했었다. '어쩔수가없다'는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 외국어(비영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오른 바 있어 아카데미에서도 국제영화상 후보 등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으나, 올해 특히 치열한 국제영화 부문의 경쟁을 뚫지 못했다. 올해 해당 부문 최종 후보로는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 '시크릿 에이전트'(브라질),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프랑스),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노르웨이), 가자지구 소녀의 비극을 담은 '힌드 라잡의 목소리'(튀니지), 스페인 영화 '시라트' 등이 지명됐다. 미국 매체들은 시상식 후보·수상 명단에서 이례적인 점을 지적할 때 쓰는 말인 '이변과 냉대'(Surprises & Snubs) 중 하나로 '어쩔수가없다'를 꼽았다. 할리우드 소식을 전하는 주요 매체 데드라인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이 어두운 코미디는 다분히 오스카상을 노린 작품으로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아카데미는 다시 한번 그의 작품을 국제영화상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매체 버라이어티 역시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냉대받은 작품으로 '어쩔수가없다'를 꼽은 뒤 "박찬욱 감독의 어두운 사회 풍자는 흥행 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평단의 호평도 받았지만, 올해 이 부문은 경쟁이 특히 치열했다"며 "배급사 네온(Neon)이 다수의 강력한 작품을 출품한 영향도 컸다"고 분석했다. '어쩔수가없다'의 미국 배급사인 네온은 국제영화 부문 후보 5편 중 4편('시크릿 에이전트'·'그저 사고였을 뿐'·'시라트'·'센티멘탈 밸류')의 배급을 맡고 있다. 골드더비는 "그동안 찬사를 받아온 박찬욱 감독이 오스카 후보에서 또다시 배제됐다"며 "경쟁이 치열한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막판에 '시라트'와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치고 올라오면서 박 감독을 밀어냈다"고 짚었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오스카 심사위원들은 과거 '헤어질 결심'과 '아가씨' 등 박 감독의 작품을 무시했지만, '어쩔수가없다'는 절박한 상황에 몰린 사람들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를 인간적인 시선과 블랙 코미디로 포착한 작품으로, 마침내 (아카데미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며 "박 감독의 기다림은 다시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 후보 명단에서 최대 이변은 할리우드 대작 뮤지컬 영화인 '위키드: 포 굿'이 한 개 부문에도 지명되지 못한 점이 꼽혔다. 이 작품의 전편인 '위키드'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대작 '아바타: 불과 재'가 의상과 시각효과 부문에만 지명되고,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도 의외라고 미 언론은 지적했다. 아바타 시리즈의 앞선 두 편은 모두 작품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영화 '씨너스: 죄인들'이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역대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세운 것도 올해 주요 이변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영화계에서 '신드롬' 급의 돌풍을 일으킨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골든')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6.01.22. 10:26
UT알링턴(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김영호 장학회의 2026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월17일(토) 오후 5시, 달라스에 소재한 조이풀교회(담임목사 김시연)에서 거행됐다. 지난 1986년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김영호 장학회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장학사업으로, UT알링턴 한인 유학생들을 후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는 총 19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사과정 7명, 박사후 연구원 3명, 석사과정 3명, 그리고 학부과정 6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영호 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호 회장은 “40년 넘는 장학사업을 통해 그 동안 수백명의 석·박사를 지원했고, 그분들이 미국은 물론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오늘 받는 장학금은 단순히 학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경제적인 혜택이 아니라 지금까지 여러분의 노력을 인정하는 훈장이자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는 신뢰의 증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하다 보면 때로는 지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여러분 곁에는 여러분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선배들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UT알링턴 한인학생회 박양진 지도교수(사회복지학과)는 축사를 통해 “4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장학회를 지켜온 김영호 회장님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회장님께서 심어준 나눔의 씨앗은 수많은 학생들의 마음속에서 용기와 희망의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이 장학금은 단순한 장학금이 아니라 여러분의 빛나는 가능성을 믿는 우리 모두의 응원가다”라며 “누군가 여러분을 믿고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앞으로 학업과 삶 속에서 더욱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먼 훗날 여러분들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이풀교회 김시연 목사는 축사를 통해 “김영호 장학사업이 40년이 넘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이 귀한 행사가 저희 교회에서 열리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유학 선배로서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 목사는 “흔히 유학생활을 ‘홀로서기’의 과정이라고 하지만, 진정한 성숙은 홀로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서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학업이라는 치열한 경쟁 가운데 너무나 힘들어 주저앉고 싶고, 타국에서의 삶이 너무나 외로워 눈물이 날 때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여러분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축사가 있은 후 UT알링턴 한인학생회는 김영호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19명의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와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학생 대표로 토목공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김범준 학생과 생물학 학사과정에 있는 한서윤 학생이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김범준 학생은 “이번 장학금은 연구와 생활에 필요한 중고차를 마련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재정적 부담이 완화돼 연구에 보다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범준 학생은 “돌아보면 인생은 도움을 받으며 시작해서 도움을 받으며 성장하고 언젠가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도움을 받으면 떠나는 과정인 것 같다”라며 “저는 아직 도움을 받는 쪽에 있지만 언젠가 지금의 도움을 기억하며 자연스럽게 도움을 건네는 위치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한서윤 학생은 “홀로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학비에 대한 부담은 지속적인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이번 장학금은 실질적인 지원을 넘어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데 큰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생각해주시고 직접 도움을 주신 것 깊이 감사드리며, 그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성설하게 학업에 임하고 공동체 일원으로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재식 동문과 이용준 동문은 감사 편지를 통해 취업을 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있어 김영호 장학회의 역할이 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 후 조이풀교회 교인들은 정성스레 마련한 따뜻한 밥 한끼로 장학생들을 응원했다. 김영호 회장은 달라스 한인이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김영호 회장은 1979년 달라스에 정착한 후 1992년 달라스 한인회장으로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그후 김영호 회장은 1996년 중남부연합회장을 맡으며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혀갔고, 1998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장, 2009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4기 미주부의장, 2011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5기 미주부의장을 역임했다. 제21기에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해외운영위원을 맡은 바 있다. 특히 김영호 회장은 지난 2011년, 그동안의 헌신과 동포사회 및 모국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김영호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공장이 화재로 손실된 후 남은 청바지를 알링턴 벼룩시장에 내다 팔던 때 처음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주말마다 자신을 도와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던 UT알링턴 한인 유학생 8명에게 학비를 지원하면서 김영호 장학사업이 태동됐고, 올해로 41년째 이어지고 있다. 〈토니 채 기자〉 유학생 마음속 김영호 회장님 ut알링턴 한인학생회 김영호 장학사업
2026.01.22. 10:06
1980년대 후반 ‘발라드의 전설’로 불리며 데뷔 앨범부터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한국 가요계를 강타했던 가수 변진섭이 오는 2월20일(금) 달라스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 발라드의 흐름을 만들어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숙녀에게’,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새들처럼’, ‘그대에게’, ‘너무 늦었잖아요’를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로라’, ‘홀로 된다는 것’,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까지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1987년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MBC 신인가요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변진섭은, 이듬해 발표한 데뷔 앨범 「홀로 된다는 것」으로 가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로트가 주류이던 시절, 감성적인 발라드로 무대에 오른 그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타이틀곡은 KBS 〈가요 톱 텐〉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앨범 수록곡들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1989년 2집에서는 ‘너에게로 또다시’와 ‘희망사항’이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희망사항’은 1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은 한국 가요사 최초의 공식 밀리언셀러로 남았다. 이후에도 록, 블루스,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총 11장의 정규앨범을 발표, 데뷔 39년 차인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감성으로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변진섭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6회에서 변진섭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해 발라드 황태자로 90년대를 평정한 자신의 전성기 시절 인기와 초대형 하우스를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변진섭은 데뷔 앨범으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발라드 신드롬을 일으킨 레전드 오브 레전드로, “내가 전성기 시절 한 해 앨범 수익만 20억”이라고 밝혀 엄청났던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당시 각그랜저와 외제차 두 대는 쉽게 살 수 있었다”라고 인기를 회상한 변진섭은 “지금의 BTS급 인기였다. 난 BJS.”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변진섭은 달라스 한인들에게는 친숙한 가수다. 그의 친형 변요셉 씨가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어 과거에도 종종 달라스에서 디너쇼를 열곤 했다. 변진섭 콘서트 소식을 접한 한인 주부 유성희(52세) 씨는 “변진섭은 우리 세대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발라드 황제였다”며 “달라스에서 변진섭 무대를 접할 수 있어 기쁘다. 학창시절의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반응했다. 또 다른 한인 주부 김민정(49세) 씨는 “지난 2013년 12월1일 달라스 옴니 파크웨스트 호텔에서 열린 디너쇼에서 변진섭 가수의 공연을 접했다”며 “10년도 훨씬 지난 지금, 달라스에서 다시 변진섭 가수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설레인다”고 반응했다. 변진섭은 달라스 외에도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올 2월 콘서트를 갖는다. 먼저 달라스에 앞서 2월15일(일) 오후 7시 토론토 퀸엘리자베스시어터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20일 달라스 무대에 선 후 27일(금) 캘리포니아 하일랜드 야마바 리조트에서 또 한번의 콘서트를 갖는다. 타이틀 ‘희망사항’으로 열리는 변진섭 콘서트는 2월20일(금) 오후 8시, 리차드슨에 소재한 찰스 아이즈만센터(Charles W. Eisemann Center)에서 열린다. 주소는 2351 Performance Dr, Richardson, TX 75082이며, 입장권 구매는 티켓매스터(Ticketmaster.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입장권은 좌석 위치에 따라 80 달러에서 250 달러 수준이다. 이번 콘서트는 어메리지(Ameridge)가 주최하고 워킹슬로우(Walking Slow Inc.)와 MZISM이 주관한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우성철)는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714.340.6756으로 문의하면 된다.발라드 변진섭 변진섭 콘서트 변진섭 무대 가수 변진섭
2026.01.22. 10:02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2026 신년회를 개최하고 더욱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상공회는 지난 17일(토) 상공회 회원들과 가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2025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활동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동헌 회장은 “2025년은 관세 이슈와 각종 경제 불확실성으로 주변이 다소 소란스러웠고, 그로 인해 먼 곳을 바라보기보다는 각자가 처한 오늘의 삶을 버텨내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조와 선거가 있는 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정부 역시 조심스럽게나마 경기 회복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아보면 우리는 늘 ‘언제 경기가 좋았던 적이 있었나’라는 말을 서로 주고받아 왔다”며 “어쩌면 경기가 늘 어려웠다기보다, 그만큼 우리 모두가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오며 많이 지쳐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신동헌 회장은 “2026년은 붉은 말이 힘차게 달려나가는 병오년”이라며 “말은 전진과 도약, 그리고 생동하는 에너지를 상징한다. 새해에는 한인 사회와 각자의 사업, 가정에 다시 한 번 활력이 살아나고 서로를 북돋우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상공회는 올 한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텍사스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의 우수 기업들을 돕는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주류 상공회 단체들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한인사회가 경제적 권익을 신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상공회는 지난해 한국 경제 단체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활동의 보폭을 넓혔다. 한 예로 지난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부(지회장 김승주)와 한국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단체는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3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중앙로에 위치한 ㈜삼양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한국 여성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신동헌 회장과 김승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부 지회장이 참석해 두 단체의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상공회는 지난해 북텍사스 지역 주류사회 경제인들과 한인 소상공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상공회는 지난해 10월 사상 첫 ‘비즈니스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어빙 상공회의소, 알링턴 시, 달라스 시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상공인 등 30여명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비즈니스 현황과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이들은 상공회가 주최한 모임이 향후 지속돼 지역별 상공회, 도시별 시청 개발 담당자,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네트워크의 장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상공회 활동 내역 및 2026년 사업게획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공회 웹사이트(koreanchamber.org)를 통해 확인하거나 945.444.9077로 문의하면 된다.소상공인 한인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지난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 여성기업들
2026.01.22. 10:00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명재, 이하 노인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202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노인회는 지난 17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2026 정기총회 및 월례회를 개최했다. 먼저 최문희 재무이사가 2025년도 회계 결산보고를 했다. 노인회는 지난해 총 3만 6,439.01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 내역은 ▲ 전년 이월금 702.78 달러 ▲ 월회비 7,990 달러 ▲ 후원금 1만 6,500 달러 ▲ 이사회비 500 달러 ▲ 기부금 5,400 달러였다. 지출은 총 3만 6,213.50 달러였다. 주요 내역은 ▲ 유틸리티 1,092.06 달러 ▲ 월례회 경비 6,138.11 달러 ▲ 운영회 경비 1,851.76 달러 ▲ 홍보비 1,933.87 달러 ▲ 광고비 3,611.27 달러 ▲ 연말행사 경비 2,588.62 달러 등이었다. 이정우 제26대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모든 회계 기록이 일치하며 영수증 처리 등 회계보고에 하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신평일 수석부회장이 2026년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노인회는 올 한해 회원들이 노인 아파트를 입주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이 메이케이드, 보충 사회보장 소득(SSI), 푸드스탬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회는 또 비영리 복지 센터의 지위를 회복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회는 한때 정부로부터 무료 식료품 지원을 받았었다. 제27대 노인회는 올해 이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회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사회봉사를 하는 단체로 등록돼 있었지만, 어느 싯점에서 그 지위를 박탈당했다. 신평일 수석부회장은 이를 복원시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노인회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정 잔치 및 경로 대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효자, 효녀, 효부상을 수여해 한인사회에 경로사상을 권장할 계획이다. 현재 매월 한 차례 월례회에 모여 점식식사를 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회원들에게 주 1회 점심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신평일 수석부회장은 2월 월례회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회는 회원 명부를 발간해 회원들의 경조사를 더 적극적으로 챙길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27대 노인회 감사로 문춘희·김현옥 회원이 선출됐다. 이명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7대 노인회는 언제나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한국노인회 정기총회 달라스 한국노인회 월례회 경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2026.01.22. 9:59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52)을 쉽게 자르지 못하는 이유가 역시나 '돈' 때문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해임할 경우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에 그쳤다. 구단은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인 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반등을 위해 선택한 인물이 프랭크 감독이었다. 브렌트퍼드에서 그를 데려오기 위해 보상금 1000만 파운드(약 196억 원)를 지불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하지만 기대하고 있는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프랭크 체제에서도 토트넘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반환점을 돈 가운데, 7승 6무 9패(승점 22)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는 지난 18일 이후 급격히 식었다. 토트넘은 강등권에 있던 웨스트햄에 1-2로 패했다. 이 경기 이후 프랭크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위한 내부 논의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라며 프랭크 감독을 조기 해임할 경우 토트넘이 최소 1년 치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당시 연봉 1년분인 약 500만 파운드(약 98억 원)를 지급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프랭크 감독의 연봉은 약 800만 파운드(약 157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금액이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감독 교체를 위해 이전보다 최소 300만 파운드(약 59억 원)를 더 써야 한다. '풋볼인사이더'는 “프랭크 감독이 보여주고 있는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데도 토트넘이 쉽게 결단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위약금”이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대비는 하고 있다.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감독이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이름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2. 9:58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천상현 셰프가 폐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천상현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공개된 영상에서 “‘흑백요리사’ 시즌1 때 섭외가 왔는데 몸이 아팠다. 암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촬영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수술하고 항암제를 먹고 있다”며 “두 번 수술을 했고 폐를 두 번 절제했다. 항암제를 하루에 하나 씩 먹고 있다”고 했다. 또 “머리에 종양이 하나 있는데 뇌수막종이 의심된다고 하더라”며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소음성 난청으로 말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천상현은 신라호텔을 거쳐 1998년부터 20년간 청와대에서 대통령들의 전담 요리사로 활동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총 5명의 대통령과 함께했다. ‘흑백요리사2’에서 후덕죽 셰프와의 사제 인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천상현은 “청와대 대통령 요리사로 추천해준 분이 (후덕죽) 사부님이다. 사부님한테 (청와대 셰프를 뽑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신라호텔 중식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추천을 해달라고 한 것”이라며 “이력서를 냈는데 거기서 1차적으로 검토를 했고, 또 두 달 간의 신원 조회를 거쳐 최종 낙점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부님한테 '5년 동안 대통령님 잘 모시고 오겠다'고 하니까 '원대 복귀 다 얘기해놨다'고 하시더라. 원래 대통령이 바뀔 때 셰프도 바뀐다. 운이 좋게 20년간 저만 남았다. 과연 이게 실력이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운이 40~50%는 있었다”고 했다. 그는 후덕죽 셰프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부님을 되게 어려워하는 편”이라며 “사부님이 제가 입사했을 때 직책이 부장이었다. 후 부장에서 후 이사, 후 상무님이 된 거다. 그 분 자체가 다가가가기도 쉽지 않고,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22. 9:45
[OSEN=정승우 기자] 승점 3점은 남았지만, 평가의 중심은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2-0 승리 속에서 독일 언론의 시선은 멀티골을 넣은 해리 케인보다, 퇴장으로 경기 흐름을 흔든 김민재에게 더 강하게 쏠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18점(6승 1패)을 쌓은 바이에른은 리그 페이즈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는 후반에 갈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바이에른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헤더로 균형을 깼고, 2분 뒤 케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경기의 흐름을 뒤흔든 건 김민재의 퇴장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18분 라울 플로루츠를 잡아당기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바이에른은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막판 케인이 얻어낸 추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경기 후 독일 매체들의 평가는 김민재에게 냉정했다. 독일 'tZ'는 김민재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팀 내 최하점을 매겼다. 매체는 "부상으로 빠진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합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과도한 플레이로 불필요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1~6점으로 매기는 독일식 평점 체계에서 4점은 사실상 낙제점에 가까운 수치다. 김민재와 대비되는 평가도 분명했다. 골문을 지킨 마누엘 노이어는 결정적인 선방과 안정감을 인정받으며 평점 2점을 받았고, 요주아 키미히 역시 중원에서 경기 조율 능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2점을 기록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 또한 평점 2점과 함께 "최정상급 스트라이커의 면모로 경기를 결정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내용에 대한 내부 진단은 비교적 일치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전반에는 템포가 맞지 않았다"고 짚었고, 노이어와 케인 역시 전반 경기력에 아쉬움을 인정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강도와 집중력이 살아났고, 수적 열세 속에서도 팀이 반응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바이에른은 완승이었다. 그러나 독일 언론의 시선은 '승리 속 변수'에 머물렀다. 김민재의 공격적인 수비는 장점이었지만, 그 강도가 지나친 순간 팀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평가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경기에서 남은 건 승점이 아니라 메시지였다. 바이에른이 후반 반등으로 결과를 만들었듯, 김민재 역시 자신의 플레이 방식과 균형을 다시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2. 9:41
[OSEN=고용준 기자]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신규 던전 '금기의 미궁'을 업데이트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 신규 던전과 장비, 콘텐츠 개선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신규 던전 ‘금기의 미궁’은 게임 최초로 익명성이 적용된 던전으로, 자신의 길드원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가 익명으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던전은 하루 최대 6회 매칭 중 2회가 확정적으로 진행되며, 매칭 시마다 90분 동안 유지된다. 이용자는 미궁의 주인 ‘금빛 시련 루트라’를 처치해 영웅·전설 등급 방어구, 신규 패시브 기술책 등을 주요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태초 등급 신규 방어구 ‘바아드란의 경갑’도 추가됐다. 해당 장비는 태초 방어구 세트의 세 번째 효과를 활성화하며, 세트 단계에 따라 어스름돌 탐지 범위가 확장돼 최대 5단계까지 탐색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유물 장신구 밸런스 조정 및 강화 확장도 진행됐다. ‘에아나드 마법사의 귀걸이’와 ‘고결한 은둔자의 팔찌’의 능력치가 조정됐으며, 최대 강화 수치는 기존 12강에서 20강까지 확장됐다. 강화 실패 시 장비 파괴나 수치 하락이 없는 신규 아이템 ‘하르키니의 유물 장신구 강화 주문서’도 새롭게 추가됐다. 하리하라 대륙의 ‘이니스테르’ 사냥터 역시 개편된다. 이동 동선이 길고 효율이 낮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적막한 구릉지’의 면적을 최적화하고, 남은 지역은 신규 사냥터 ‘증오의 들판’으로 재구성해 사냥 효율을 개선했다. 전반적인 콘텐츠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바다 콘텐츠에서는 함선 등급에 따라 능력치가 상향 조정되며, 길드전 콘텐츠인 ‘권능의 신전’은 거점 체력 상향, 진행 시간 단축, 포탈 추가를 통한 이동 편의 개선, 익명성 강화를 중심으로 개편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2. 9:40
[OSEN=김수형 기자] 잡지 맥심 모델로 얼굴을 알린 BJ 겸 유튜버 박민정이 유튜버 송형주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22일 박민정은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스무 살 초반에 활동을 시작해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내왔고, 때로는 우당탕탕 실수도 있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늘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민정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 시간 속에서 부족한 저를 곁에서 챙겨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함께 있으면 배울 점이 많고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또 “함께하는 동안 점점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보며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인생의 새로운 2막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나 시집 간다… 다들 못 갈 거라 놀렸지만 진짜 간다”라는 재치 있는 문장으로 웃음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박민정과 예비 신랑 송형주가 함께한 웨딩 화보가 담겼다. 송형주는 구독자 약 7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핫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송형주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이 사람과라면 미래를 약속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후에도 여러분이 알고 계신 송형주 그대로, 변함없이 재미있는 영상으로 찾아뵙겠다”며 “예쁘게 잘 사는 모습 지켜봐 달라”고 인사했다. 한편 1995년생인 박민정은 모델 겸 유튜버로 활동하며 잡지 맥심 모델로 주목받았고, 웹예능 우마게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1994년생인 송형주는 유튜브 채널 ‘핫스튜디오’를 통해 꾸준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22. 9:27
EU 집행위원장 불신임안 부결…반년새 네번째 이번엔 남미FTA 구실…좌우 양쪽서 사임 압박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2일(현지시간) 유럽의회의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남았다고 폴리티코 유럽판 등이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집행위원장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65표, 반대 390표로 부결했다. 이번 불신임안은 극우 내지 강경우파 정당 모임인 유럽을위한애국자(PfE)와 주권국가의유럽(ESN)이 주도했다. 이들은 EU 집행위원회가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유럽 농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사임을 요구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불신임안이 유럽의회에 상정된 건 2024년 12월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이번이 네 번째다. 작년 7월 제기된 첫 불신임안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제약업체 화이자에서 백신을 대량 구입하는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이른바 '화이자 게이트'에서 촉발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메르코수르 FTA와 환경정책 후퇴, 가자지구 위기 부실 대응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신임안 2건이 하루에 상정돼 모두 부결됐다. 중도우파 유럽국민당(EPP) 소속인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의회 내 극우·극좌 양쪽 진영에서 동시에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 발의 요건이 유럽의회 재적 720명 중 72명밖에 안돼 불신임안이 남발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19일 불신임안 토론에는 극우·극좌 진영의 반복되는 탄핵 시도에 반발한 의원들이 대거 불참했다. 심지어 불신임안을 앞장서 추진한 PfE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도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1.22. 9:26
베트남 1인자 럼 서기장 연임절차 '순조'…당대회 일정 단축 서열 2·3위 끄엉 주석·찐 총리는 퇴진 확실시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에서 5년마다 국가 최고지도부를 뽑는 최대 정치행사인 공산당 전당대회가 일정을 예정보다 단축, 오는 23일 조기 폐막을 예고한 가운데 국가 권력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연임을 위한 과정을 순조롭게 밟아나가고 있다. 이에 비해 서열 2·3위인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팜 민 찐 총리는 퇴진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당대회 본회의에서 공산당 대의원 1천586명은 당 중앙위원 200명을 선출했다. 럼 서기장과 현 서열 4위인 쩐 타인 만 국회의장,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 레 민 흥 공산당 중앙조직위원장 등이 중앙위원직을 유지했다. 하지만 끄엉 주석과 찐 총리는 중앙위원 명단에서 빠져 연임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중앙위원들은 23일 중앙위 회의를 열어 공산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 위원 17∼19명을 자신들 중에서 뽑고 이 중 서기장을 지명한다. 이어 주석·총리·국회의장 등 서기장 외 나머지 최고지도부를 선임한다. 이날 대의원들은 당대회 폐막일을 당초 오는 25일에서 23일로 이틀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런 조치와 관련해 공식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당대회 일정 단축은 지도부 인선을 둘러싸고 당내 이견이 거의 없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럼 서기장의 순조로운 재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럼 서기장은 이번 당대회를 앞두고 주석 겸직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23일 회의에서 그가 이례적으로 주석 자리까지 차지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1.22. 9:26
트럼프 "영구·전면적 그린란드 접근권 확보 협상…대가지불無"(종합) 폭스 인터뷰서 "그린란드에 골든돔 건설…이스라엘 아이언돔의 100배 정도" 유럽의 거센 반발 부른 '그린란드 소유' 시도서 선회한 것인지 여부 주목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total access)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폭스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부 사항은 지금 협상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이라며 "그것에는 끝이 없고, 시간 제한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99년이니 10년이니 하는 그런 계약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가는 더 길게 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에 '영구적·전면적 접근권'을 얻는 데 어떤 대가를 지불하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I'm not going to have to pay anything)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모든 군사적 접근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그린란드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 안보와 국제 안보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골든돔'을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어떤 것도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차세대 방공망인 골든돔 관련 시설을 비롯한 군사 시설들을 그린란드에 배치하며, 이 같은 접근권을 갖는 데 어떠한 대가도 치르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돔은 매우 놀라운 것이 될 것이다. 그건 아마도 이스라엘 그것(아이언돔)의 100배 정도가 될 것"이라며 "그것은 전부 미국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은 그린란드를 넘어 온다. '나쁜 사람들'이 발포하기 시작하면, 그건 그린란드를 넘어 온다"며 골든돔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골든돔)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며 "로널드 레이건도 오래전에 이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당시에는 어떤 기술도 없었다. 지금 우리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관련 유럽과의 협상이 "아주 잘 검토되고 있다"며 "우리가 이걸 발표한 뒤에 주식시장이 상당히 크게 오르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WEF 특별연설에서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도 "그린란드를 다시 획득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즉각적인 협상"을 추진한다고 밝히는 한편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framework)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이 미국과 나토가 마련한 '미래 합의의 틀'의 골자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폭스에 이번 협상이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결코 발판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한 대가지불 없는 '영구적·전면적 접근권'을 거론하면서 그동안 큰 파장을 부른 그린란드 소유권 확보 시도에서 선회하려는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그린란드 관련 '군사옵션'을 배제하면서도 그린란드에 대한 소유권 확보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그린란드를 "우리의 영토"로 부르기까지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1.22. 9:26
쿠팡 美투자사들 "韓정부, 韓中대기업보호하려 쿠팡 겨냥" 주장(종합2보) 韓정부에 중재의향서 보내…개인정보 유출사고에 韓대응 문제삼아 美정부에도 조사 요청 "韓당국의 쿠팡 겨냥 캠페인에 수십억달러 손실" (서울·워싱턴=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이유미 특파원 = 쿠팡의 미국 투자사 2곳이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조사와 조치를 요청하는 청원을 제기했다. 이들 투자사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쿠팡에서는 약 3천370만건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초유의 보안 사고가 일어나 우리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다. 투자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관세 및 기타 제재를 포함한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중재 청구를 제기한다는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한국 당국이 쿠팡을 겨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작년 11월 30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 이후 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약 27% 하락했다. 쿠팡에 투자한 '큰손'인 이들 투자사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한국 당국의 대응이 일반적인 규제 집행 수준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가 쿠팡 사업을 마비시키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성이 적은 노동, 금융, 관세 분야까지 정부 차원으로 전방위적인 대응을 시작했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Inc.)가 소유하고 있다. 이들 투자사는 한국에 보낸 중재의향서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의) 한국 및 중국의 대기업 경쟁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쿠팡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투자사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커빙턴)이 공개한 이 통지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을 수신인으로 기재했다. 이들은 쿠팡이 한국 및 중국 대기업 경쟁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시작하자 한국 정부가 쿠팡을 겨냥해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감사, 조사, 압수수색 등을 수백 차례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투자사들은 "쿠팡은 중국 정부, 더불어민주당, 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close ties)를 유지하는 한국 내 중국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면서 "쿠팡이 한국 및 중국 경쟁사들의 오래된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정부는 행정 권력을 무기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는 구체적인 근거 제시 없이 한국 정부가 중국 대기업과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전제로, 쿠팡의 정보 유출 사건 등에 대한 정부 대응이 부당하다고 문제 삼은 것이어서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의 정보 유출 사건을 "구실(pretext)"로 삼아 쿠팡을 상대로 "허위·명예훼손적 캠페인"을 전개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가 쿠팡의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법 집행과 관련해 '마피아를 소탕할 때와 같은 각오로 해야 한다'고 정부 규제 당국에 촉구했다"라고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12월 19일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 금융감독원 등의 이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마피아를 소탕해 시장 질서를 잡을 정도로 한다는 각오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쿠팡에 대한 언급 없이 금융감독 기관들을 향해 시장 질서를 엄격하게 바로잡아달라고 주문한 것이었는데, 이들 투자사는 김 총리의 발언이 쿠팡과 관련된 것이라고 연결 지은 것이다. 이들 투자사는 또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한 차별적 캠페인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미국 투자자들은 쿠팡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조약 위반을 시정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사들의 움직임을 두고 로이터 통신은 "미국 무역법과 국제 협정을 동원해 한국 당국의 조치에 도전하고 있다"며 "기업 간 분쟁을 정부 간 무역 이슈로 고조시킬 수 있다"고 풀이했다.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하는 중재 신청은 본격적인 중재 절차에 착수하기 전 90일간의 '냉각기간'이 있다. 이와 별도로 USTR은 공식 조사 착수 여부 결정에 최대 45일이 걸린다. 한국 법무부는 이와 관련, "향후 내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과 합동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중재의향서와 관련된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USTR 조사가 시작되면 공청회와 공공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한국산 상품 서비스에 대한 관세 부과 등 미국의 보복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1.22. 9:26
안데스로 번진 '관세전쟁'…콜롬비아·에콰도르 갈등 '30% 안전세' 에콰도르 선제 부과에 콜롬비아 "그럼 우리도" 맞불 역내 고질적 문제 '마약 밀매' 놓고 서로 남 탓 형국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이웃 국가, 콜롬비아와 에콰도르가 마약 밀매 차단을 둘러싼 공방 속에 관세를 무기로 한 경제 전면전까지 벌일 태세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에콰도르산 수입품 주요 20개 품목에 대해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디아나 마르셀라 모랄레스 콜롬비아 무역산업관광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조처는 에콰도르에서 먼저 콜롬비아산 제품에 30% 관세를 매기기로 한 일방적 결정에 따른 대응"이라며 "양국 간 교역 조건을 먼저 훼손한 건 에콰도르"라고 지적했다. 콜롬비아는 여기에 더해 에콰도르를 상대로 전력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던 에콰도르는 전체 에너지원의 75%를 수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최근 수년 새 가뭄 시기에 극심한 물 부족 사태에 시달리며 수시로 순환 정전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2024년엔 일일 최대 15시간 동안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은 적도 있다. 에콰도르는 에너지 믹스(전원 구성) 재편성과 더불어 당장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콜롬비아로부터 전력을 일부 수입해 쓰는 상황이다. 콜롬비아 당국 설명대로 최근 관세 부과 포문은 에콰도르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먼저 열었다. 전날 에콰도르 정부는 10억 달러(1조4천700억원 상당) 규모 대(對)콜롬비아 무역 적자에도 국경 지대 보안 문제에 있어서 상호성 부족과 단호한 조처 부재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2월 1일부터 콜롬비아산 수입품에 대해 30%의 안전세를 매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안전세는) 국경 지역에서 마약 밀매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약속을 담보할 수 있을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인 주요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끼어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수년 새 영향력 확장에 나선 카르텔들의 활동 무대로 변했다. 특히 해안 도시와 콜롬비아 국경 지역 도시를 중심으로 폭력 집단 간 충돌과 테러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볼리비아·페루를 포함한 4개국 지역 협의체인 안데스 공동체(CAN·La Comunidad Andina) 회원국인 에콰도르와 콜롬비아는 그간 교역 전반에서 무관세 혜택을 누리고 있었지만, 역내 고질적 문제인 마약 밀매와 관련해 미흡한 차단 조처의 주원인과 책임 소재를 서로 남에게 돌리면서 경제 협력체제까지 뒤흔드는 영상이다. 관세로 인한 악영향은 고스란히 주민과 기업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측에서는 물가와 더불어 전력난까지 이중고를 겪을 수 있을 것으로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소는 우려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역내 주요 무역 흑자국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정부에서 공개한 무역 수지 추이상 콜롬비아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최근 10년간 줄곧 수입액보다 수출액이 많았다고 콜롬비아 일간 라레푸블리카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1.22. 9:26
[OSEN=김포공항,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로 떠난 박찬호의 자리를 김도영이 메운다. 팀 사정 상 유격수가 아닌 3루수를 주 포지션으로 삼았지만, 바야흐로 제2의 이종범 클래스를 뽐낼 때가 찾아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2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의 움직임을 체크하고 괜찮으면 3루수와 유격수를 병행시킬 계획이다. 선수와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는 플랜을 밝혔다. 광주동성고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며 아마추어 최고의 유격수로 군림한 김도영은 KIA 입단 후 3루수로 전향해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그런 가운데 올해 김도영이 프로에서도 제2의 이종범 클래스를 뽐낼 기회가 찾아왔다. 스토브리그에서 부동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4년 80억 원 조건에 두산으로 FA 이적하면서 내야 야전 사령관 자리가 공석이 됐다. 관건은 김도영의 몸 상태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만 3차례 당하며 내구성에서 약점을 보였기에 3루수보다 움직임이 많은 유격수로 기용하는 건 사실 조심스러운 시도다. 아무리 제2의 이종범이었다고 해도 프로와 아마추어의 수준이 다르고, 김도영은 올해도 햄스트링 부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단 몸 상태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선수가 부상 이후 착실히 재활을 진행하며 이전보다 강한 몸을 만든 결과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가장 몸 상태가 좋은 선수로 주저 없이 김도영을 뽑았다. 이범호 감독은 “그 전에 (김)도영이가 운동하는 모습을 다 봤는데 이전보다 더 빨라진 느낌이더라. 8월 부상 이후 제대로 준비를 했을 거라 몸 상태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 젊은 선수이고, 부상 이력은 어느 선수든 다 있기 때문에 본인이 그런 부분을 인지하면서 플레이한다면 큰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이 가능할 거다. 기대가 된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도영이가 자신감을 갖고 4~5개월 동안 준비를 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류지현 감독님도 인터뷰를 저렇게 하시지 않았을까 싶다.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든 뒤 추운 곳에서 시범경기를 할 때만 관리를 조금 해준다면 별 문제없이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도영의 본격적인 유격수 소화는 3월 WBC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도영이가 캠프 중간 WBC에 가는 WBC에서는 3루수를 볼 확률이 높다. 그래서 처음부터 유격수를 병행하는 건 선수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우선은 3루수를 시키고 WBC가 끝나고 돌아왔을 때 유격수를 같이 연습하면서 차근차근 경기수를 늘리는 게 베스트다”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의 유격수 병행 플랜이 가능한 또 다른 이유는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제리드 데일이 아시아쿼터로 합류했기 때문. 이범호 감독은 “데일이 유격수, 3루수, 2루수가 다 되기 때문에 김도영이 유격수 소화에 문제가 없고, 타격도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하면 바꿔서 봐도 된다. 그래서 데일을 데려온 것이다. 스프링캠프 때 상태를 확인해보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2. 9:22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서 착용한 선글라스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롱에도 해당 선글라스를 만든 업체는 뜻밖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짙은 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연단에 섰다. 그는 연설에서 “세계 곳곳에서 제국주의적 야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고, 이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그는 연설 도중 선글라스를 벗고 충혈된 오른쪽 눈을 공개하며 “보기 흉한 눈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오른쪽 눈에 실핏줄이 터져 빛에 민감해진 상태라 보호 차원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이번 다보스 포럼 기간 각국 정상들을 조롱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선글라스도 언급했다. 그는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 “어제 멋진 선글라스를 쓴 걸 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말했다. 또 “그가 센 척하려고 하는 것을 봤다”고 비아냥댔다. 이는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됐다. ━ ‘탑건’ 연상 밈 확산…선글라스는 주문 폭주 이후 인터넷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의 모습이 영화 ‘탑건’의 주인공 톰 크루즈를 연상시킨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다보스에서의 결투’라는 제목의 밈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행복 차림으로 서로를 노려보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착용한 선글라스는 프랑스 고급 안경 브랜드 앙리 쥘리앵의 ‘퍼시픽 S01’ 모델이다. 판매가는 659유로(약 110만원) 수준이다. 앙리 쥘리앵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퍼시픽 모델이 마크롱 대통령의 착용 후 큰 주목을 받으면서 온라인 구매 사이트가 예외적 수준의 방문과 주문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공식 페이지를 임시로 활성화했다”고 안내했다. 현재 앙리 쥘리앵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해당 모델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제품 사진과 함께 마크롱 대통령의 착용 사진도 게시돼 있다. ━ 주가까지 들썩…“확실한 ‘와우 효과’” 앙리 쥘리앵을 소유한 이탈리아 아이웨어 기업 아이비전 테크의 스테파노 풀키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해당 선글라스가 자신이 2024년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낸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아이비전 테크 주가는 22일 밀라노 증시에서 약 28% 급등해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풀키르 CEO는 “이는 확실히 주가에 ‘와우 효과’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아이비전 테크의 시가총액은 약 350만 유로(약 60억원)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22. 9:16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아, 맞다. 현수 형이 없구나” 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나눠 선수단 본진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주장 박해민을 비롯해 박동원, 홍창기, 장현식, 구본혁, 이지강 등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이판에서 열린 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하고 지난 20일 귀국한 박동원은 출국 인터뷰에서 “비시즌에 진짜 좀 많이 바쁘게 보냈다. 운동도 열심히 했고, 미국 캠프 가서 팀원이랑 호흡 잘 맞추고 하면 올해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년에 이어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재임 기간 중 가장 안정된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한다며 우승에 대한 준비가 완벽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우승 전력에서 큰 변화가 없고, 복귀하는 선수들이 많다. 박동원은 “그 선수들로 우승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올해는 출혈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동원은 염 감독의 자신감에 대해 “감독님께서는 항상 자신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선수들 기죽지 말라는 뜻으로 한다. 그런데 언론에까지 그렇게 말씀하신 건 처음 들어봐서 감을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2023년 우승한 후 다음 해 캠프와 지난해 우승하고 올해 캠프와 조금 다른 점이 있는지 물었다. 박동원은 “2년 전이랑 다른 거는 출혈이 없다는 거죠”라고 답했다가, 취재진이 FA 김현수의 KT 위즈 이적을 언급하자 화들짝 놀라며 당황했다. 박동원은 “맞다. 현수 형, 진짜 큰일 났죠, 출혈이 있네요. 쉽지 않겠는데요. 왜 (현수 형과) 같이 야구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여전히) 연락도 자주 해서 그런가”라고 수습했다. 박동원은 물론, LG 선수단 모두가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과 동기부여가 돼 있다. 박동원은 “저번에도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LG에 FA로 와서 (4년 계약 기간에) 4번 다 우승 하는 거 솔직히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고, 최소 두 번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많으면 3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2번은 목표는 이뤘다. 한 번만 더 하면 진짜 더 이상 목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2024년에는 정규 시즌 3위를 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이 끝났다. 박동원은 “우승하고 다음 해에 3위 한 거는 실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우석이는 미국으로 갔고, 민성이 형은 롯데로 가고, 정용이는 군대 가고. 가을야구를 계속 나가고 있기에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 구단 최초로 한국시리즈 리핏 우승이 가능할까. 박동원은 "솔직히 야구는 선수가 하기 때문에 이탈하는 선수가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2024년 보다 나은 거는 출혈이 한 명 밖에 없다. 그때는 여러 명이 있었으니까 좀 힘들었다. 올해는 누군가 현수 형 자리를 잘 메워준다면 좋은 성적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2.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