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자립' 말고 국방비 늘려야"…독, 프랑스에 일침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미국에 대한 국방 의존에서 벗어나 자립해야 한다는 자각이 유럽에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외무장관이 프랑스의 국방비 지출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공영방송 도이칠란트풍크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자강을 앞장서 외쳐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겨냥, 프랑스가 유럽의 자립을 현실로 만들려면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바데풀 장관은 "그는 반복적으로 그리고 올바르게 유럽의 주권 추구를 언급해왔다"면서 "그것(유럽의 주권)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나라에서 그에 걸맞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데풀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미국의 국가안보 전략의 무게 중심이 북대서양 동맹에서 서반구,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유럽 국가들이 자체 방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압박에 처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작년 6월 정상회의에서 국방비 지출을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바데풀 장관은 유럽 자강을 앞장서 외치고 있는 프랑스를 비롯해 여러 나라들에서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진전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현재까지 프랑스의 노력은 이를 달성하기에 불충분했다"며 "프랑스 역시 우리가 이곳에서 까다로운 논의를 거쳐 하고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독일의 경우 지난해 3월 기본법(헌법)을 개정해 국방비에 부채한도 예외를 적용해 사실상 국방비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GDP 대비 2.1%였던 국방예산이 2029년에는 3.5%로 증가할 방침이다. 반면,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어 GDP 대비 국가부채가 EU 3위인 프랑스의 경우 재정 적자로 인해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독일과 프랑스는 국방비 지출 문제뿐 아니라 EU 공동채권 발행, 차세대 유럽 전투기 개발, 남미 공동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놓고 최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16. 10:26
美국방차관 "韓, 한반도재래식방어 주도 역할 기꺼이 맡으려 해" 뮌헨안보회의 계기 대담서 유럽이 추구할 모델로 한국 사례 거론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엘브리지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이 최근 뮌헨안보회의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강조하면서 한국을 '선례'이자 '모범사례'로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콜비 차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 포린폴리시(FP) 편집장과의 대담에서 지난달 자신의 한국 방문을 상기하면서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들에 대해 설정한) 새로운 글로벌 기준인 국내총생산(GDP)의 3.5% 국방 지출을 약속한 첫 번째 비(非)나토 동맹국"이라고 소개했다. 콜비 차관은 이어 "내가 지난달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들(한국 측 당국자들)은 북한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했다"며 "그들은 '북한은 우리의 주된 위협'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콜비 차관은 "그리고 그들은 한반도 재래식 방어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려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3일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며 그게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는데, 한국 측이 그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결국 한국이 대북 위협에 맞선 재래식 방어를 주도하려 하는 것처럼 유럽도 러시아에 맞선 재래식 방어에 더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콜비 차관의 핵심 주장으로 읽혔다. 이는 서반구(아메리카 대륙과 그 주변) 장악력 강화와 대(對)중국 견제를 1∼2순위 안보 목표로 상정한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을 비롯한 다른 안보 위협 요인들에 대한 대응에서 동맹국에 더 큰 역할을 맡기겠다는 기조를 담은 작년 12월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콜비 차관은 미국 이익에 기반한, 보다 실용적인 국가안보정책으로서 자신이 주창하고 있는 '유연한 현실주의'(flexible realism)를 이날도 강조했다. 그는 냉전 시기의 '나토 1.0', 탈냉전기의 '나토 2.0'에 이어 현재 '나토 3.0'을 추구한다면서 나토 유럽 동맹국들이 유럽에서의 재래식 방어에서 주된 역할을 맡는, 보다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2.16. 9:26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서하얀이 SNS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억새가 펼쳐진 야외에서 다정하게 셀카를 찍으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의 임창정과 눈을 감은 채 환하게 웃는 서하얀의 모습에서 자연스러운 부부의 케미가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식당을 찾은 서하얀이 양념게장을 앞에 두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소소한 데이트 속에서도 신혼 같은 분위기가 묻어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두 분 보면 결혼 장려 커플 같다”,“서하얀 진짜 행복해 보인다”,“임창정 표정이 너무 편안하다”, “양념게장 사랑 귀엽다”,“시간 지나도 여전히 달달”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꾸밈없는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9:19
[OSEN=이후광 기자] 스프링캠프 내내 구슬땀을 흘려도 야구로 효도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불법 도박이라는 절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 버렸다. 롯데 자이언츠 단장도 주목했던 외야 기대주는 왜 몰락의 길을 택했을까. 작년 6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2025시즌 9번째 맞대결. 롯데 외야수 김동혁(26)은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2도루 원맨쇼를 펼쳤고, 수비에서 투혼의 슈퍼캐치를 더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9회말 수비가 압권이었다. 4-2로 리드한 9회말 무사 1루 위기였다. 두산 김인태가 우측 담장 쪽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린 가운데 김동혁이 이를 끝까지 쫓아가 팔을 뻗어 캐치에 성공했다. 김동혁은 가속도로 인해 펜스에 몸을 강하게 부딪쳤지만, 곧바로 일어나 후속 플레이를 펼쳤고, 부상도 피했다. 경기 후 만난 롯데 박준혁 단장은 “오늘 경기는 (김)동혁이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동혁은 경기를 마치고 “항상 공이 외야 쪽으로 온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공이 맞자마자 타이밍이 잘 맞아서 최단 시간으로 공을 쫓아갈 수 있었다. 뒤에 펜스가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고 집중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슈퍼캐치 비결을 전했다. 김동혁은 제물고포-강릉영동대를 나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2차 7라운드 64순위 지명됐다. 2군 및 백업 생활을 전전하다가 지난해 황성빈, 윤동희의 부상 이탈로 기회가 주어졌고, 빠른 발과 투지를 앞세워 롯데 외야에 큰 힘을 보탰다. 2024년까지 1군 54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그는 지난해 93경기 타율 2할2푼5리 6타점 19득점 13도루를 기록하며 2026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신예들을 향해 “사소한 선택 하나가 선수 인생을 끝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1년 전 롯데 외야의 희망이었던 김동혁이 사소한 선택 하나로 당장 커리어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롯데 구단은 지난 13일 저녁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돼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1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소속 선수들이 PC 게임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올라왔다. 롯데 구단은 즉각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고, 불운하게도 불법 도박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 롯데 관계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예정이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불법도박 4인방은 14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에서 귀국해 현재 근신 처분을 받고 자숙 중이다. 김동혁의 경우 나머지 3명을 불법도박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에 김동혁이 불법 게임장으로부터 받은 휴대폰 경품을 들고 업소 직원과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는 신규 회원을 유치했을 때 업소에서 지급하는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 논란이 터진 뒤 사진은 삭제됐지만, 이로 인해 김동혁이 이번 파문을 주도한 인물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동혁은 작년 6월 두산전에서 인생경기를 펼친 뒤 “지금까지 뒤에서 항상 고생하시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앞으로 더 잘하는 선수가 돼서 야구로 효도하고 싶다”라는 인터뷰를 남겨 취재진과 야구팬들을 감동시켰다. 그런데 그로부터 1년도 흐르지 않은 지금 그의 약속은 허언으로 전락했다. 효도는커녕 불법 행위를 저지르며 물심양면 뒷바라지 한 부모님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16. 9:15
역대 올림픽 금메달만 26개. 쇼트트랙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명실상부한 효자 종목이다. 20년 전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무려 금메달 6개를 쓸어 담았고, 직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2개를 모두 책임졌다. 하지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금빛 소식이 요원하다. 지금까지 쇼트트랙 6개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만 땄다. 임종언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 황대헌이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김길리가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3개의 메달 모두 소중하지만, 아직 금메달은 없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3종목만 남겨둔 상황이다. 여자 계주와 남자 계주, 그리고 개인전만 따지면 여자 1500m 뿐이다. 특히 16일 남자 500m에서 임종언과 황대헌이 탈락하면서, 남자 개인전은 이번 올림픽을 금메달 0개로 마감하게 됐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3관왕을 휩쓴 2014 소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남자 개인전 노골드다. 여자대표팀도 1000m와 500m 모두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만약 1500m에서 금메달을 못 딴다면, 한국 쇼트트랙은 정식종목이 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 노메달 불명예를 쓰게 될 수도 있다. 우선 2010년대 후반 이후 주요 경쟁국 간 경기력이 상향평준화됐다.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급성장했고,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강국 네덜란드가 쇼트트랙마저 평정하고 있다. 옌스 판트 바우트가 남자 1000m와 1500m를 제패했고,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도 여자 1000m와 500m를 휩쓸어 2관왕만 2명 배출했다. 한국 선수단은 경기장의 무른 얼음 적응에도 애를 먹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각국 선수들이 넘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는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을 번갈아가면서 치르고 있는데, 정빙 과정과 과정에 문제가 있는 탓인지 선수들 사이에서는 “얼음이 무르다”는 말이 나온다. 공을 들여 준비했던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김길리가 미끄러진 미국 선수와 충돌하며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어떤 경기는 속도전, 어떤 경기는 탐색전이 펼쳐지고 있고, 결국 끝까지 버티는 선수가 이기거나 우승하고 있다. 남자 1500m에서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황대헌이 마지막 4바퀴를 남기고 앞선 선수들이 우르르 넘어지자 치고나와 2위로 들어왔다. 그동안 한국 쇼트트랙은 초반에 힘을 아끼다 10~11바퀴쯤 선두로 나서고, 의도적으로 1위를 내준 뒤 4~5바퀴 남기고 추월하는 전략이 꾸준히 잘 먹혔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 당시 안현수와 진선유는 동반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엔 트렌드가 달라졌다. 경기 템포가 두 계단 이상 빨라졌고, 외국 선수들은 바퀴 수가 많이 남아도 일단 치고 나간다. 4등 뒤로 밀리면 추월이 어렵다. 1500m의 경우 외국 선수는 1300m처럼 타고, 한국 선수들은 1700m처럼 탄다는 말이 나온다. 우리만의 노하우가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체격적으로도 열세고, 경쟁국에 비해 지원도 부족하다. 캐나다는 전담 스태프만 9명이다. 김동성이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초반부터 박차고 나가 다른 선수들을 몇 바퀴 차로 제쳐버린 ‘분노의 질주’, 진선유가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당시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4명을 제치는 압도적인 모습을 이제는 보기 어렵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딴 최민정도 상대팀의 협공과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우리나라는 남은 3종목에서 수많은 변수에 대처할 플랜B, 플랜C, 플랜D까지 만들어야 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해 윤재명 감독을 선수단 관리 소홀 문제 등의 사유를 들어 김선태 전 중국대표팀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가, 비판 목소리가 잇따르자 김 총 감독을 퇴촌 시키고 윤 감독을 복귀시켰다. 선수들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러다 노골드에 그치는 거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한국은 최민정과 김길리가 주종목인 여자 1500m를 남겨뒀다. 또 결승에 올라있는 여자 3000m 계주는 역대 8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휩쓴 초강세 종목이다. 또 결승에 동반진출한 남자계주도 2006년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만약 3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쓴다면, 직전 베이징올림픽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딸 수도 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2.16. 9:02
[OSEN=서정환 기자] JTBC의 일장기 방송대참사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스킵 김은지를 중심으로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꺾고 4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일본을 7-5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이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했다. 미국전 패배로 출발했던 불안한 흐름을 이탈리아, 영국전 연승으로 반전시켰고, 덴마크전 패배로 주춤했지만 최대 고비였던 한일전에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상위 네 팀에게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향한 분수령에서 따낸 결정적인 1승이었다. 경기 내용 역시 치열했다. 김은지는 특유의 침착한 샷 메이킹으로 승부처마다 중심을 잡았고, 김민지와 김수지는 하우스를 정교하게 장악했다. 설예은과 설예지는 초반부터 강한 스위핑과 가드 플레이로 흐름을 끌어올렸다.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후반 집중력에서 한국이 앞섰다. 그러나 명승부를 생중계가 망쳤다.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JTBC 방송 중 광고 시간에 일장기 그래픽이 10초 이상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한일전 직후라는 민감한 상황에서 나온 장면이기에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사건 직후 JTBC 캐스터는 “광고 중에 예기치 않은 그래픽이 나간 순간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보내드려서는 안 되는 상황 속에 나간 장면이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경위나 원인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생방송 광고는 통상 사전 제작된 VCR이 송출된다. 단순 편집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방송사고 원인은 송출 시스템 오류인지, 내부 관리 부주의인지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가대항전 성격의 올림픽 한일전 중계에서 일장기가 노출된 만큼 방송사 차원에서 명확하고 투명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팬들의 반응도 거세다. “JTBC는 친일파인가?”, “이럴 거면 왜 단독중계를 맡았나”, “한일전에서 일장기라니 납득하기 어렵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이 값진 승리를 거둔 날, 불필요한 방송 사고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JTBC의 소극적 해명으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8:30
美국무, 헝가리서 "트럼프, 오르반 총리 성공에 열성" 4월 총선 앞둔 오르반 공개 지지…"총리 성공이 우리의 성공"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총선을 앞둔 헝가리를 방문해 오르반 빅토르 총리를 공개 지지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르반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과 헝가리의 유대가 '황금기'에 접어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 총리의 성공에 매우 열성적"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계속해 "오르반 총리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라며 "오르반 총리가 이 나라의 지도자로 있는 한 이 나라가 잘되는 것이 우리의 국익"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오는 4월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여당 피데스가 최근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친유럽·중도주의 성향 야당 티서에 밀리는 가운데 나왔다. 피데스와 위성 정당 기독민주국민당(KDNP)의 집권 연정은 2010년 이후 네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해왔지만,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승리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르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첫 대선에서 승리하기 전부터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오랫동안 친트럼프 행보를 보였다. 그는 가자지구 종전·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위원회에도 초기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면서도 친러시아 진영에 속해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제동을 걸며 다른 회원국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2.16. 8:26
[OSEN=서정환 기자] 일본대표팀이 주장 엔도 와타루(33, 리버풀)를 부상으로 잃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12승 6무 8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리그 6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반감시킨 것은 엔도의 부상이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엔도는 후반 도중 잔디에 발이 걸리며 쓰러졌다. 통증을 참고 잠시 경기를 이어갔지만 끝내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와 제레미 프림퐁이 이탈한 상태에서, 엔도마저 쓰러지며 수비 운영에 큰 부담이 생겼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번 시즌 오른쪽 풀백 상황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사실상 시즌아웃이 유력한 엔도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초비상이 걸린 일본대표팀은 대체선수를 알아봐야 한다. 하지만 주장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일본 매체 ‘디 월드’는 “엔도가 과연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까? 리버풀 슬롯 감독이 올 시즌 말미에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시기는 말할 수 없다. 일단 엔도는 3월까지 선수등록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다. 이 매체는 “엔도가 월드컵에 과연 출전할 수 있을지 일본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그의 현재 상태와 복귀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8:20
[OSEN=이상학 객원기자]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투수 메릴 켈리(37)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향한 진심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뿌리치고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켈리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 트레이닝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에서 3년 보장이라는 꽤 좋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해 12월 중순 애리조나와 2년 4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앞서 7월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될 때부터 FA로 애리조나 복귀을 암시했는데 5개월 만에 진짜로 돌아왔다. 당초 불펜 FA 영입을 계획한 애리조나는 켈리의 진심을 확인하고 나선 방향을 바�f다. 애리조나와 재결합이 이뤄진 뒤 ‘디애슬레틱’에선 서부 지역 팀에서 켈리에게 3년 5000만 달러 이상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 팀이 바로 샌디에이고였다. 30대 후반의 나이를 감안하면 1년이라도 더 긴 계약을 하고 싶기 마련인데 켈리는 2년 계약을 제시한 애리조나를 선택했다. 계약 총액에 있어서도 켈리는 1000만 달러 이상, 우리 돈으로 약 144억원 넘는 거액을 포기했다. 애리조나가 캘리포니아보다 주세가 훨씬 낫긴 하지만 켈리는 1000만 달러 이상 몸값을 낮췄다. 기간과 총액 모든 면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게 정상이었지만 애리조나에 의리를 발휘한 것이다.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하고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준 애리조나에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애리조나가 고향이고, 가족들도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였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결정이다. 켈리는 “마이크 헤이즌 단장과 대화를 하면서 홈타운 디스카운트는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결국 우리 마음이 여기에 있었고, 애리조나가 확실히 1순위였다. 모든 선택지와 변수들을 살펴본 뒤 여기로 돌아오는 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도 켈리의 의리에 화답했다. 2026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켈리를 일찌감치 낙점했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거의 매년 스프링 트레이닝 막바지에 개막전 선발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시간을 끌지 않았다. 투수, 포수조 훈련 4일차였던 지난 15일 켈리로 발표했다. 내달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출격한다. 지금까지 KBO리그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건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유일했다. 2019년 LA 다저스 시절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으로 KBO리그 출신 선수 최초로 개막전 선발 영예를 누린 류현진은 2020~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도 개막전 초구를 던졌다. 그 이후 5년 만에 켈리가 KBO리그 출신 개막전 선발의 명맥을 잇게 됐다. 켈리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역수출 성공 사례다. 2015~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애리조나와 2+2년 최대 1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빠르게 선발로 자리잡았고, 2022년 4월 애리조나와 2+1년 최대 24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대부분 옵션을 거머쥔 켈리는 이번 FA 계약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의 계약 모두 애리조나와 했다. 총 수입이 7661만 달러로, 현재 환율 기준 약 1104억원에 달한다. 한편 애리조나에 의리를 발휘한 선수는 켈리만이 아니다. 켈리와 원투펀치를 이룬 투수 잭 갤런도 지난 15일 애리조나와 1년 225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갤런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있었지만 애리조나에 남아 FA 재수를 하기로 했다. 그는 “다년 계약도 제안받았지만 안정성 측면에서 애리조나가 좋았다. 우리 선수들은 이미 충분한 돈을 벌고 있고, 더 욕심을 부리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구단과 팬들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었고, 다시 돌아와 좋은 한 해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16. 8:18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연이은 좌절을 겪고 있는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린샤오쥔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연속 탈락과 비판 여론 속에서도 남은 레이스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메시지였다. 그는 동시에 “끝까지 응원해달라”며 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훈련 중 장난이 성추행 논란으로 번지며 선수 인생의 흐름이 급변했다. 그는 “친근함의 표시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후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2021년 무죄 판결로 법적 명예는 회복했으나 국적은 이미 바뀐 뒤였다. 올림픽 규정상 귀화 선수는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뒤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었고, 이로 인해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도 놓쳤다. 8년 만에 다시 밟은 올림픽 무대였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준결승부터 제외돼 관중석에서 팀의 레이스를 지켜봐야 했고, 중국은 4위에 그치며 메달을 놓쳤다. 개인 종목에서도 불운이 겹쳤다. 남자 1000m에서는 준준결승 탈락, 1500m에서는 선두 경쟁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직 끝은 아니다. 린샤오쥔에게는 16일 오후 7시 17분 열리는 남자 500m가 남아 있다. 변수가 많은 단거리 종목이지만, 그는 평창 올림픽과 2024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다. 시련의 한가운데서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6. 8:06
[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소속팀 알 나스르 FC 사령탑 조르즈 제주스 감독이 라이벌과의 ‘경제력 격차’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알 나스르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알 파테흐를 2-0으로 꺾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은 최근 이적시장 지원 부족에 항의해 2경기를 결장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승리 이후에도 제주스 감독의 화두는 ‘전력 보강’이었다. 그는 “나는 이미 알 힐랄 SFC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구조를 갖고 있는지 잘 안다”며 “그들은 더 큰 경제적 파워를 갖고 있다. 내가 그곳에 있을 때도 그 혜택을 받았다. 알 나스르는 다른 자원으로 정상권을 다퉈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스 감독은 2024년 알 힐랄을 리그·국왕컵·슈퍼컵 우승으로 이끈 뒤 지난 여름 알 나스르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임무는 분명하다. “알 힐랄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가 영입됐다. 승점과 우승 트로피에서 차이를 좁히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알 나스르는 리그 2위로, 선두 알 힐랄에 승점 1점 뒤져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14~16점 차로 뒤처졌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 진전이다. 그는 “우리는 지금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과는 다른 모습”이라며 “상대는 경제적으로 더 강하지만, 스포츠적 경쟁력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알 나스르 합류 이후 아직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다만 두 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 역시 선두권 득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8:05
[OSEN=이후광 기자] 아쉬움 속 2025시즌을 마친 두산 베어스의 '78억 원 1루수' 양석환이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첫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7이닝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양석환의 결승 선제 투런포를 등에 업은 청팀이 2-0 승리를 거뒀다. 선공에 나선 청팀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양석환(1루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강승호(2루수) 박지훈(3루수) 김동준(지명타자) 류현준(포수) 김주오(좌익수)에 조수행-김기연-임종성 순으로 출격했다. 연습경기 특성 상 9번이 아닌 12번까지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백팀은 이유찬(유격수) 안재석(3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오명진(1루수) 홍성호(우익수) 김대한(중견수) 윤준호(포수) 박계범(2루수) 김인태(좌익수)에 박준순으로 맞섰다. 백팀은 10번까지 타선을 꾸렸다. 청팀이 1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양석환이 백팀 좌완 선발 최승용 상대로 좌월 선제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청팀은 양석환을 비롯해 박찬호, 카메론, 박지훈, 김주오, 김기연이 안타를 기록했다. 백팀은 안재석, 오명진, 박계범, 박준순이 안타를 치며 쾌조의 실전 경기 출발을 알렸다. 청팀 마운드는 2이닝 무실점의 선발 최민석을 필두로 양재훈(2이닝 무실점)-이주엽(1이닝 무실점)-최주형(1이닝 무실점)-김정우(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책임졌다. 백팀은 선발 최승용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윤태호(2이닝 무실점)-서준오(1이닝 무실점)-이교훈(1이닝 무실점)-최지강(1이닝 무실점)이 릴레이 호투를 선보였다. 결승타에 힘입어 야수 MVP로 선정된 양석환은 “유리한 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홈런 상황을 설명하며 “2년 전 시드니 캠프 청백전 때도 수훈 선수로 선정됐는데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상금은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잘해주고 있는 신인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운드에서는 최고 구속 148km 직구를 선보인 2년차 최민석이 수훈선수로 뽑혔다. 최민석은 “라이브피칭 때 좋았던 컨디션을 이어가는 데 집중했다. 힘을 들이거나 구속을 신경 쓰기보다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처럼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며 타자의 반응을 살피는 데 더 중점을 뒀다”라며 “수훈선수 상금은 처음 받아본다. 맛있는 거 사 먹고 더 힘내야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16. 8:01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길리(성남시청)에게 "오늘의 값진 성취가 더 큰 도약을 향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길리 선수의 쇼트트랙 여자 1000m 동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은 김 선수는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며 "순간의 판단이 승부를 가르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과감함과 냉철함을 동시에 발휘하며 트랙을 질주했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쇼트트랙 특유의 저력과 집념을 전 세계에 다시금 증명해 보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맞이할 모든 도전에서도 별명에 걸맞게 당당하고 힘찬 질주를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 "함께 출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최민정(성남시청) 선수와 노도희(화성시청) 선수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세 선수 모두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자랑이자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길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61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16. 7:57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태진아가 중증 치매로 악화된 아내 옥경이 씨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터뜨리며 끝내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전 치매 사실을 고백한 이후 홀로 간병을 이어온 태진아의 현실이 공개됐다. 이날 휠체어를 탄 채 등장한 옥경이 씨는 이전보다 더욱 쇠약해진 모습이었고, 백발이 된 머리와 지친 표정은 병의 진행을 실감케 했다. 태진아는 약국과 마트를 오가며 기저귀와 생필품을 챙기는 등 일상을 묵묵히 이어갔지만,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그는 아내에게 “기적이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후 회상 치료를 위해 홀로 미국 뉴욕을 찾은 태진아는, 아내가 함께하지 못하는 대신 카메라를 들고 과거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찾았다. 특히 장모의 묘소를 찾은 자리에서 감정이 무너졌다. 태진아는 “장모님이 돌아가시며 옥경이 끝까지 책임지라고 하셨다. 그 약속 지키며 살고 있다”며 “제 소원 하나만 들어달라. 옥경이 낫게 해달라.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 이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하루가 천 년 같다. 집에서 울면 옥경이가 왜 우냐고 할까 봐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고 운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 역시 “가족 앞에서는 울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랜 시간 힘든 내색 없이 버텨온 태진아가 장모의 묘 앞에서 결국 감정을 쏟아낸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내를 향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홀로 버텨온 시간, 그리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는 절절한 한마디는 간병의 현실과 남편의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7:43
텍사스가 식료품 지출 비중이 낮은 주의 하나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식료품 가격이 급등해 2019년 이후 거의 30% 상승했다고 연방농무부(USDA)는 밝혔다. 소득 증가율은 이러한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식료품의 체감 부담이 커졌고, 가계는 소득에서 더 큰 비중을 식비에 지출하고 있다. 이같은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개인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50개주에서 자주 구매되는 식료품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이후 각 주의 가구 중위소득과 비교해 주민들이 식료품에 소득의 몇 퍼센트를 지출하는지 산출해 ‘2026 식료품에 가장 많이 지출하는 주(States That Spend the Most Groceries 2026)’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의 월평균 식료품 비용은 119.50달러며 이는 텍사스 주민의 가구당 월 중위소득 대비 1.88%로 50개주 가운데 하위권인 전국 35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텍사스내 주요 품목별 순위를 보면, 다진 소고기(ground beef)는 평균 가격 기준 전국 15위를 기록, 타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었다. 감자 가격은 28위, 바나나는 32위, 콘플레이크는 33위였다. 식기세척 세제(dishwashing detergent) 평균 가격은 35위였고, 달걀과 탄산음료는 각각 39위를 기록했다. 설탕은 41위로 타주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품목에 속했다. 월렛허브의 칩 루포(Chip Lupo) 애널리스트는 “최근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주가 반드시 가격이 가장 비싼 주는 아니다. 이들 주는 가구당 중위소득이 낮아 비교적 합리적인 식료품 가격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소득 비중을 식비로 지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식료품을 감당하기 위해 예산 수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산을 세울 때 식료품은 필수 지출 항목으로 우선 배정하되, 예산이 빠듯할 경우 고가의 기호식품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본 식재료 위주로 구매해 식비 비중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2026년 가구당 중위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미시시피로 2.60%에 달했고 2위는 웨스트 버지니아(2.54%), 3위 아칸사(2.44%), 4위 루이지애나(2.38%), 5위는 켄터키(2.37%)였다. 6~10위는 앨라배마(2.33%), 뉴멕시코(2.30%), 오클라호마(2.22%), 사우스 캐롤라이나(2.21%), 테네시(2.19%)의 순이었다. 반면, 식료품 지출 비중이 제일 낮은 주는 1.51%에 그친 매사추세츠와 뉴저지였으며 이어 메릴랜드(1.55%), 뉴햄프셔(1.56%), 유타(1.58%)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플로리다는 11위(2.16%), 펜실베니아 23위(1.98%), 조지아 31위(1.95%), 뉴욕 34위(1.89%), 일리노이 36위(1.84%), 캘리포니아41위(1.66%), 버지니아 43위(1.63%), 콜로라도는 44위(1.61%)였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식료품 식료품 지출 최근 식료품 월평균 식료품
2026.02.16. 7:34
텍사스가 2025년 4분기 동안 소비자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주의 하나(전국 9위)로 조사됐다. 개인 금융정보 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개인대출 부채는 소폭 감소했지만,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평균 잔액은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3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소비자 금융 흐름을 분석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미국인들은 자동차 대출과 신용카드 부채만으로도 현재 2조 9,000억달러 이상을 빚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의 평균 신용카드 잔액은 2025년 4분기 말 기준 8,632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3분기 대비 2.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텍사스의 자동차 대출 부채도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 자동차 대출 잔액은 3만2,436달러로, 3분기에서 4분기 사이 0.96% 늘었다. 다만, 다른 부채 유형이 증가한 것과 달리 개인대출(personal loan) 잔액은 감소했다. 2025년 말 기준 평균 잔액은 9,274달러로, 1.5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렛허브는 연말 하반기 동안의 부채 변동을 측정한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주의 순위를 산정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발표된 ‘가계부채 보고서(Household Debt Report)’ 분석의 후속 자료다. 소비자 부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States with the Most Consumer Debt Increase) 전국 1위는 메인이었고 2위 와이오밍, 3위 하와이, 4위 몬태나, 5위는 조지아였다. 6~10위는 뉴멕시코, 노스 다코타, 플로리다, 텍사스, 버몬트의 순이었다. 반면, 부채가 제일 적게 늘어난 주(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였으며 그 다음은 오리건(49위), 델라웨어(48위), 미조리(47위), 아이오와(46위) 순이었다. 이밖에 뉴욕은 14위, 캘리포니아 17위, 일리노이 26위, 콜로라도 27위, 매사추세츠 29위, 워싱턴 32위, 펜실베니아는 37위였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소비자 소비자 부채 개인대출 부채 신용카드 부채
2026.02.16. 7:33
[OSEN=최이정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심경을 밝혔다. 최준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준희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결혼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그는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리고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는데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애 기간도 다 틀리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속상했다”며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발표를 이런 식으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게 된 만큼 제 입으로 다시 한번 제대로 말씀드리고 싶다. 네, 저 시집 갑니다!”라며 밝은 인사와 함께 결혼을 공식화했다. 최준희는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며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오래 다짐해왔다”며 “이제는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보려 한다”고 전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인 표현들로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소비되는 모습은 조금 표독스럽고 욕심스러워 보였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결국 저는 사랑을 선택했고 행복해지기로 했다”며 “앞으로의 제 앞날은 제가 직접 더 따뜻하게 가꾸어 가겠다.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준희는 최근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건강 문제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플루언서 및 모델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최준희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6. 7:27
스위스 알프스 산간 마을서 눈사태로 열차 탈선…5명 부상 전날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서 스키 타던 2명 사망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스위스 남부 발레주의 산간 마을에서 16일 오전(현지시간) 눈사태로 열차가 탈선해 5명이 다쳤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스위스 알프스 관광을 위한 교통 거점인 고펜슈타인 인근에서 발생했다. 승객 29명을 태운 열차가 뢰치베르크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가기 직전에 터널 안으로 눈더미가 밀려 들어오는 통에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열차가 지나가기 직전 발생한 눈사태가 선로를 막았을 수 있다"고 탈선 원인을 추정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폭설과 강풍 등 악천후 속에 총 5단계 중 2번째로 높은 4등급 눈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사고 여파로 고펜슈타인과 인근 브리크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해당 노선 운영사는 밝혔다. 고펜슈타인에서 남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오르시에르 지역의 일부 마을에는 추가 눈사태 우려로 주민 약 50명에 대피령이 발령됐다. 알프스산맥 전역에는 오래되고 불안정한 적설층 위에 최근 새로운 눈이 쌓이면서 눈사태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15일에도 알프스산맥 최고봉 몽블랑 기슭에 위치한 이탈리아 북서부 쿠르마유르 인근에서 스키를 타던 2명이 눈사태에 매몰돼 숨지는 등 최근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16. 7:26
취권·댄스·콩트까지 척척…中, 갈라쇼서 '로봇 굴기' 과시 유니트리·노에틱스 등 대표 로봇기업 출격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비틀대며 상대방과 싸우는 취권부터 화려한 안무의 춤, 상황에 맞게 대사를 받아치는 콩트까지. 중국의 새해맞이 특집 갈라쇼 프로그램 '춘완'(春晩)에서 중국 로봇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로봇 굴기'를 과시했다. 중국중앙TV(CCTV)는 16일 밤 8시(현지시간) 방영한 춘완을 통해 유니트리·노에틱스 등 현지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축으로 한 춤 공연, 코미디 콩트, 무술 시연 등 49개 프로그램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무봇'(武BOT) 제하의 공연으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수십여대가 지역 청소년들과 무술을 겨루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러 무술 동작과 360도 회전돌기, 도약 등 동작을 이어가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호리병 모양의 술병을 들고나와 비틀거리며 청소년들과 대련하는 '취권'까지 선보였다. 넘어질 듯한 발걸음이나 오차 없는 동시 동작은 작년 춘완 당시 유니트리 H1 휴머노이드가 보여준 군무와 비교해 한층 자연스러웠다. '할머니의 최애'라는 제목의 콩트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다양한 크기의 노에틱스 로봇이 주인공 할머니의 손자 역할로 등장해 마술을 보여주거나 춤을 췄고, 극 후반부에는 주인공의 외형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잔소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춘완 로봇 공연은 전통적인 중국 문화 요소와 현대적 무대 연출,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3년 첫 방송 이후 춘완은 중국인들이 명절날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작년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공연 이후 단순한 '설 예능'이 아닌 중국 '기술 보고'의 장으로 여겨지는 추세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갈라쇼를 두고 "중국의 첨단 산업 정책과 휴머노이드 로봇 및 미래 제조업 분야를 장악하려는 중국의 야심 찬 계획을 보여주는 무대"라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출하된 약 1만3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90%가 중국산으로, 테슬라의 옵티머스를 비롯한 미국 경쟁업체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올해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이 2만8천대에 달해 작년의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2.16. 7:26
[OSEN=김수형 기자]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성숙한 태도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는 SNS를 통해 똘똘한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최준희는 “네, 저 시집 갑니다”라고 직접 밝히며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지만 이제는 따뜻한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이며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특히 최준희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와 억측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과 다른 연애 기간, 마치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기사들을 보며 많이 속상했다”며 미성년자 시절 연애 기간에 대한 오보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소비성 이슈로 바라보지 말아 달라는 당부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3세라는 나이에 대한 시선도 있지만, 자신의 선택과 책임을 분명히 밝히는 모습에서 오히려 성숙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누리꾼들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똑 부러진다”, “힘든 시간 겪고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콘텐츠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말이 가슴에 남는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 상처를 딛고 스스로의 울타리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한 최준희. 사랑을 선택하겠다는 그의 결심처럼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故최진실과 故조성민의 딸이다. 오빠 최환희는 래퍼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