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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러닝 맨' 에드가 라이트, 역시 '베이비 드라이버' 감독...음악부터 다르다

[OSEN=연휘선 기자] '더 러닝 맨'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감각적인 음악 연출로 이목을 끈다.  최근 상영 중인 영화 '더 러닝 맨'(감독 레드가 라이트)이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베이비 드라이버',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에서 리드미컬한 음악 연출로 주목받아온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더 러닝 맨'을 통해 다시 한번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기성 음악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구성과 총성, 엔진음, 액션 동작까지 박자에 맞춰 조율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더 러닝 맨'에서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해 완성도 높은 재미를 선사한다. 관객들은 “‘벤 리처즈’가 뛰는 박자랑 BGM이 딱딱 맞아서 도망치는 장면마다 아드레날린이 폭발한다”(인스타그램_da****), “긴박한 장면마다 음악이 박자처럼 맞아떨어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 리듬감이 주는 쾌감이 너무 좋아서 내내 손에 땀 쥐고 봤다”(인스타그램_lo****), “'베이비 드라이버' 감독답게 액션과 음악의 리듬이 훌륭하게 맞아떨어져 보는 내내 긴장감이 유지됐다”(인스타그램_yu****) 등 '더 러닝 맨'의 리드미컬한 음악을 향해 호평 리뷰를 쏟아내고 있다. '베이비 드라이버', '스콧 필그림' 등에 이어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다섯 번째 합을 맞추게 된 스티븐 프라이스 음악감독은 현장에서 몰입도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음악 작업을 시작했으며, 두 가지 음악적 흐름을 구축해 극에 입체감을 더했다. 스티븐 프라이스 음악감독은  “영화 속 두 가지 스코어는 서로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얽히고 상호작용한다. 게임 쇼를 위한 음악은 경쾌하고 활기차다. 영화의 스코어 자체는 분위기를 압도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담고 있다. ‘벤 리처즈’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인 만큼, 음악에도 감정이 진하게 스며 있다. 바로 그 감정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요인이다.”라며 극의 오락적 요소와 ‘벤 리처즈’의 감정에 몰입감을 더할 음악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시청각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음악 연출로 극장가 흥행을 이끄는 '더 러닝 맨'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절찬 상영 중.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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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맛보고 선택하는 프리미엄 차례상을 만나다" 보람F&B, 설맞이 명절선물전서 HMR 차례상 '효차림' 공개

[OSEN=홍지수 기자] 보람에프엔비(F&B)가 ‘효孝차림’(이하 효차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선보인다. 효차림은 관혼상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보람섬김'이 올해 출시한 HMR 차례상 상품이다. 보람그룹의 신규 외식사업 법인 보람에프앤비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설맞이 명절선물전’(이하 ‘명절선물전’)에 참가해 효차림의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절선물전’은 올해로 33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명절선물 전시회다. 보람에프앤비는 이번 행사에서 효차림을 고객들에게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모둠전, 모둠나물, 소고기무국, 오색송편, 전통 한과, 곶감, 굴비, 백나박김치 등 효차림 상품들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효차림’은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게 하면서도 『유림편람』의 진설도를 반영해 차례상의 모양새와 맛, 예법까지 모두 충족하도록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명절 상차림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위해 상차림 방법을 담은 리플렛도 제공한다. 식품 명인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들도 효차림만의 강점이다. 식품명인 제21호 유영군의 찹쌀 약과, 제29호 유정임의 물김치, 제77호 문완기의 전통 식혜는 전통 방식과 장인의 기법을 유지해 깊고 자연스러운 풍미를 구현했다. 현장에서는 효차림 구성에 있는 제품 중 단품 상품을 위주로 판매된다. 방문객은 시식행사를 통해 주요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단품 기준 최대 6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보람섬김 리유저블백’을 제공하며, 택배비 5천 원을 추가하면 현장 즉시 배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효차림 전체 세트는 현장에서 구매시 희망 날짜로 지정 배송이 가능하다. 대량 구매 고객에게는 별도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기업 바이어에게도 실질적인 구매 기회가 될 전망이다. 보람에프앤비 관계자는 “효차림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람에프앤비는 올해 설립된 보람그룹의 외식사업 법인이다.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 간편식과 케이터링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라이프케어 F&B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으며, ‘삶의 모든 순간과 함께하는 서비스’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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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찾은 김세정X아내 찾은 강태오, 미방분도 아찔하다 ('이강달')

[OSEN=연휘선 기자]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숨은 서사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약칭 '이강달')에서는 회를 거듭할수록 거대한 비밀들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가운데 본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숨겨진 사연을 담은 미방분 영상들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짐조 사건의 뒷 이야기부터 캐릭터들의 과거사까지 담은 미방분 영상 내용들을 짚어봤다. # 팔도를 벌벌 떨게 했던 계사년 사건+짐조 사건 추적기! 극 중 세자 이강(강태오 분)은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선왕 일가를 몰살시킨 계사년 사건을 쫓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됐던 미방분 영상 속에는 이강의 복수를 돕는 최측근이자 가족을 잃은 폐세자 이운(이신영 분)의 사연과 짐조 추적기가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통 누명을 쓰고 죽은 장정왕후의 원혼이 계사년 사건을 일으켰다는 소문이 백성들 사이에 떠돌자 자신을 ‘원귀 아들’이라 칭하는 이운, 미리 짐조와 짐독의 존재를 알아차린 이강 등 두 왕자의 활약상이 더 자세히 드러난 것. 더불어 이를 조사하던 이운이 청에서 받은 서찰 내용을 보고 복수와 연정 사이 고뇌하는 모습까지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결국 기억 되찾은 박달이, 세자빈이었던 과거를 떠올리기까지의 여정! 지난 방송에서 박달이(김세정 분)는 세자빈 강연월(김세정 분)이었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꾸만 세자빈의 꿈을 꾸는가 하면 문득문득 찾아오는 알 수 없는 기억에 혼란스러워했으나 결국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깨닫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미방분 영상에서는 박달이가 기억을 되찾기까지의 여러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강연월이었던 때 이강과 함께 보냈던 다정한 시간을 지나 기억을 잃고 박홍난(박아인 분)의 지시로 코 점을 지운 채 박달이로 살아가게 된 순간, 이강이 책임감 때문에 자신을 후궁으로 만들었다 여기고 씁쓸해하는 박달이의 모습 등 박달이가 느낀 감정들이 드러나 흥미를 돋웠다. # 박달이 부모님의 아찔한 러브 스토리, 내관 윤세돌의 치명적 비밀까지! 이강과 박달이 주변 인물들의 기막힌 사연들도 미방분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달이를 제 딸처럼 거둬준 아버지(임기홍 분)와 어머니(박보경 분)는 내관, 침방 상궁 출신으로 사랑에 빠진 것이 발각돼 죽을 처지에 놓였다 박홍난으로 인해 목숨도 사랑도 모두 구하게 됐다. 그러나 박달이의 정체가 과거 세자빈 강연월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의 코믹하면서도 짠한 반응은 유쾌함과 훈훈함을 함께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내관 윤세돌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웃픈(웃긴데 슬픈)'비밀도 밝혀졌다. 과거 호위무사를 꿈꿨으나 강아지 망덕이에게 물리지 말아야 할 곳을 물려 어쩔 수 없이 내관이 되어버린 것. 망덕이와의 찐한 서사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며 소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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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잠든 장기용 바라보는 애틋 눈빛..숨길 수 없는 감정 (‘키스는 괜히 해서’)

[OSEN=김채연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이 잠든 장기용을 바라본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국내외 흥행 지표를 올킬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비영어권 11/24~12/7)를 차지한 것. 이로써 ‘키스는 괜히 해서!’는 방송 첫 주 글로벌 3위, 둘째 주 글로벌 2위, 셋째 주-넷째 주 글로벌 1위라는 압도적 흥행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 9회는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의 속앓이 로맨스가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고다림의 모든 비밀(애엄마도 유부녀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공지혁이 고민 끝에 고다림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시작한 것. 공지혁이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하며 고다림에게 입을 맞춘 9회 엔딩은 그동안 함께 애태워 온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팍팍 튀게 만들었다. 이제 두 사람의 로맨스는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11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의미심장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10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공지혁은 고다림의 집으로 보이는 곳 소파에서 몸을 웅크린 채 잠든 모습이다. 고다림은 그런 공지혁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공지혁을 바라보던 고다림이 매우 놀란 듯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고다림이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공지혁은 고다림과 단둘이 섬에 갇혔을 때 잠든 고다림을 바라보다, 그녀를 향한 거부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무작정 밖으로 나와 달리고 또 달렸다. 당시 고다림을 바라보던 공지혁의 눈빛에는 애틋함이 일렁였다. 반대로 이번에는 잠든 공지혁을 바라보게 된 고다림이다. 숨겨왔던 모든 비밀이 밝혀졌고 공지혁에게 고백까지 받은 고다림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을까. 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공지혁뿐 아니라 고다림의 감정에도 큰 전환점이 찾아온다. 위 장면은 고다림의 감정이 크게 변화하는 순간이다. 매우 중요한 장면인 만큼 안은진 배우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고다림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냈다. 늘 꿋꿋하고 밝은 고다림의 사랑에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0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키스는 괜히 해서!’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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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총 13개 서버 재편…성장 콘텐츠 확장

[OSEN=고용준 기자]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 서버 재편을 실시하고 성장 콘텐츠 확장 및 편의성 개선을 진행했다.  드림에이지는 지난 10일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서버 재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게임 구조를 정비하고 서버 간 경쟁·협동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앞서 드림에이지는 ‘개발자 핫라인’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버 간 인구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게임 내 경제가 마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보여드릴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도 제대로 된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며 서버 재편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재편을 통해 기존 ‘파하드’ 4·5 서버가 통합돼 총 4개 서버로 운영된다. ‘라그나르’는 기존의 3개 서버를 유지한다. 이외 월드는 각 1~5 서버를 합쳐 6개 서버 구조로 재편됐다.  거래소는 기존의 정책을 유지한다. 서버 재편 후 게임 내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키텍트는 성장 콘텐츠 확장 및 편의성 개선 등을 진행하며 장기 운영 기반을 강화했다. ‘각성’ 12·13페이지가 새롭게 열렸으며 ‘아니마’를 활용한 신규 연구 항목이 추가됐다. 의뢰 대행사 충전권 사용 UX가 개선됐으며, 고대인의 문장 UI/UX 개선에 따라 권능석 비교 기능이 새롭게 제공된다. 아울러 모험가 연맹 연구 일괄 등록 기능도 추가됐다. 또 보스 몬스터 스폰 사이클을 리뉴얼해 콘텐츠 추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플레이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한 구조를 마련했다. 김민규 사업실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아키텍트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앞으로도 콘텐츠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안정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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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 화물도 거뜬'…중국 대형 드론, 시험비행 성공

'6t 화물도 거뜬'…중국 대형 드론, 시험비행 성공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중국이 적재량 6t급의 대형 무인기를 개발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관영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집단은 최근 산시성 푸청에서 대형 드론 '주톈'(九天)의 첫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주톈은 대형 적재 능력과 고고도·장거리 비행, 단거리 이착륙 능력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기체 길이는 16.35m, 날개 길이는 25m이며 최대 이륙 중량은 16t, 적재 중량은 6t에 달한다. 이 드론은 최대 12시간, 7천km까지 비행할 수 있어 산악·도서 지역의 대형 물자 수송은 물론 긴급 상황에서의 통신망 복구, 구호물자 투입, 지리 측량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통신은 "첫 비행 성공은 중국 대형 무인기 기술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드론의 민간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지만, 군사용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거리 비행 능력과 6t급 적재력 등을 고려할 때 장거리 정찰, 공중 보급, 다량의 소형 드론 투하 플랫폼 등으로의 전용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5.12.10. 21:25

화사, 역주행 하다하다 ‘빌보드 코리아 핫100’ 초대 1위..“첫번째 항상 의미 있어”

[OSEN=김채연 기자] 가수 화사(HWASA)가 처음 신설된 ‘빌보드 코리아 핫100’ 차트의 초대 1위 아티스트가 된 소감에 대해 “첫 번째라는 건 항상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화사는 최근 빌보드 본사 및 빌보드코리아가 신설한 ‘빌보드 코리아 핫100’ 차트에서 ‘Good Goodbye(굿 굿바이)’로 차트 최초의 1위 가수가 됐다. 관련해 빌보드 측에 이 성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화사는 “빌보드에서 새로 개설한 ‘빌보드 코리아 핫100’ 차트에서 제가 첫 번째 1위를 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모든 ‘첫 번째’라는 건 항상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곡의 인기에 대한 소감으로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 소원이 현실이 된 것 같아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Good Goodbye’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화사는 ‘빌보드 코리아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첫 정상에 오르며 의미 있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주 43위로 첫 진입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11계단 오른 32위에 랭크되며 괄목할 만한 글로벌 상승세도 이어가고 있다. 화사는 11일 발표된 49주차(2025.11.30~2025.12.6) 써클차트에서도 ‘Good Goodbye’로 디지털, 스트리밍, BGM 차트 등에서 지난주에 이어 6관왕을 석권했다. 브레이크 없는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화사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체결 후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NA(나)’, ‘Good Goodbye’ 등 독보적 콘셉트가 엿보이는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Billboard Korea 유튜브 캡처, 피네이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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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총기 탈취' 연출 증언에 "허무맹랑 주장으로 내란 희화화"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1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 총구를 잡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는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의 법정 증언에 대해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일 저는 어떠한 계산도 없이 오직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 이는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일관되게 밝혀온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현태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화하고 있다"며 "내란에 가담했음에도 국회, 헌법재판소 등에서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거나 진술을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현태의 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김현태의 주장이 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란의 진실을 호도하고 있기에 단호하게 법적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안 부대변인은 "김현태의 비상식적인 주장이 검증 없이 보도되거나 확산돼 내란의 진실을 둘러싸고 혼란을 조장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엄 당시 국회 봉쇄·침투 작전 지휘관이었던 김 전 단장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속행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안귀령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총구를 잡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처음 나와서 언론에서 잔다르크라 하면서 국제적으로 홍보를 했다"며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상당히 잘못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은 "군인들에게 총기는 생명과 같은 것인데 (안귀령 대변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다"며 "어떻게 보면 전문가들만 볼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제지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다른 부대원들 말을 들어보니, 안귀령 대변인이 처음 나타나서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을 데리고 왔고, 또 촬영 준비를 해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며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를 탈취하는 걸 시도를 한 것이라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 했다"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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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호 연파 필리핀 복병, CFS 2025 그랜드파이널 돌풍의 눈 ‘팀 스탈리오’

[OSEN=고용준 기자] 중국팀들이 호령하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씬에서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e스포츠 월드컵(EWC) 2025에서 보여줬던 대약진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필리핀 ‘팀 스탈리온(Team Stallions)’이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가장 먼저 승자 결승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대회 ‘다크호스’로 우뚝 섰다. CFS 2025는 스마일게이트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로, 2025년 올 한해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에서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다.  필리핀 대표로 CFS 무대에 오른 팀 스탈리온은 올해 필리핀 자국 대회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더 이상 ‘도전자’가 아닌 ‘우승 후보’로 인식이 바뀌었다. 팀 스탈리온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EWC 2025였다. 팀 스탈리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종목에 필리핀 대표로 출전해 조별 예선에서 브라질 명문 나투스 빈체레를 꺾은 뒤 이어진 8강에서도 브라질의 알 카드시아(Al Qadsiah)를 2-0으로 꺾고 중국팀들과 함께 4강까지 올랐다.  필리핀 세부(Cebu)를 기반으로 자국 리그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던 팀 스탈리온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최초의 대회로, 이후 다른 나라의 프로 게임팀들이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중국과 브라질 등 전통의 강호들이 밀집한 대결 구도를 깨뜨린 사건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 팀 스탈리온이 맹활약을 할 수 있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EWC에서의 선전에 이어 팀 스탈리온은 자국 리그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CFS 지역 결선리그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만 내주고 9경기를 연속 승리하며 CFS 티켓을 따냈다. 특히 지역 라이벌인 EVOS ARc를 만난 결승에서도 3-0으로 특별한 위기조차 없이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CFS 2025 그랜드파이널에서 팀 스탈리온이 보여준 행보는 ‘성장했다’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다. 대회 방식이 바뀌어 조별 예선에서 한 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험로였지만, 팀 스탈리온은 A조에서 스웜프 게이밍(Swamp Gaming)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뒤, 중국의 우승 후보 바이샤 게이밍(Baisha Gaming)까지 물리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필리핀 팀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국 팀 격파까지 성공한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 스탈리온은 첫 경기에서 대회 시드를 받았던 트위스티드 마인드(Twisted Minds)마저 3-0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자조 준결승까지 파죽지세로 거침없는 행보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9일 팀 스탈리온은 승자 준결승에서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을 만났다. 팀 스탈리온의 상승세가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중국 팀을 만나서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경기에서 팀 스탈리온은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따내며 가장 먼저 승자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우승까지는 최대 3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들도 중국 팀들과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상황. 필리핀에 첫 CFS 왕좌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결국 중국 팀들과의 대결에서 살아남아야만 한다.  더 이상 팀 스탈리온은 단순히 한 시즌 반짝한 ‘신데렐라 팀’이라고 평가할 수 없게 됐다. CFS 필리핀 마스터즈와 CFS 2024 지역 결선 등을 거치며, 팀 스탈리온은 필리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무대에서 최상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어 올해 보여준 상승 곡선은, 필리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가 더 이상 글로벌 무대에서의 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팀 스탈리온의 남은 일정을 살펴봤을 때 현재 자리가 최종 순위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올해 필리핀 대표로 팀 스탈리온이 보여준 경기력과 ‘다크호스’로서 성장 스토리는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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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8만명 부족"…'의대 쏠림'에 신기술 인재난 심화

향후 5년 동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최소 58만명의 인재가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면 국내 이공계 우수 인재는 의대로 몰리는 경향이 심화하면서 기술혁신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김인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에게 의뢰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이공계 인력 부족 실태와 개선 방안' 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9년까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중급 인재 약 29만2000명, 고급 인재 약 28만7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AI 산업 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58만명 수준은 최소치"라며 "인재 부족이 지속되면 AI 기반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기술 인력 수요는 글로벌 투자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오라클 등이 내년에만 5200억 달러(약 765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투자 급증으로 인력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공계 인재 부족의 원인으로는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의대 쏠림 현상이 지목됐다. 2025학년도 자연계 정시 기준 상위 1% 학생의 76.9%가 의대를 선택했으며, 자연계 일반 학과 선택 비율은 10.3%에 그쳤다. KAIST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의·치대 진학을 위해 182명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기피 배경으로 낮은 보상과 불안정한 일자리, 직업 만족도 격차 등이 꼽힌다. 국내 취업 이공계 인력이 학위 취득 10년 후 받는 평균 연봉은 9740만원으로, 해외 취업자의 평균 연봉 3억9000만원의 4분의 1, 국내 의사 평균 연봉 3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직업 만족도에서도 AI·로봇 분야 종사자는 71.3%로 의사 79.9%보다 낮았으며, 안정성 측면의 격차도 컸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에서는 이공계 신규 박사 학위자의 30%가 미취업 상태였고, 임시직 비율도 21.3%로 나타났다. 반면 의사는 전 연령층에서 사실상 100% 취업률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인재 유출을 막고 선호도 편차를 완화하기 위해 성과 중심 보상체계 확립, 경력 단절 없는 성장 구조 구축, 과학기술인 사회적 위상 제고 등을 정책 방향으로 제안했다. 연구성과 보상 연계 세제 개편, 정부 매칭펀드 확대, 스톡옵션, 장기 재직 인센티브 도입 등을 통해 성과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과 기업 간 연구 협력 강화, 산업형 박사후연구원 제도 확대, 해외 연수 후 복귀형 장학 지원 등 산업·연구 인재 순환 체계를 넓히는 방안도 제시됐다.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과학자 인정제도 활성화, 융합연구 허브 구축, 연구행정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AI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한국 제조업의 미래는 사실상 불투명하다"며 "국내외 인재가 신기술 분야로 유입될 수 있는 강력한 인센티브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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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하차 ‘나혼산’ 김하성, 비시즌 일상 공개..“한국 집 신경 많이 써” (‘나혼산’)

[OSEN=김채연 기자]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김하성이 ‘나혼산’에 뜬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김하성의 비시즌 한국 라이프가 공개된다. 야구선수 김하성은 2019년 국내 리그 득점 1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하는 등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 후 202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세계를 놀라게 한 김하성의 환상적인 플레이는 팬들의 열광을 불러일으켰고, 그는 ‘엄청나다’는 의미의 별명 ‘어썸 킴’을 얻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2025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김하성의 일상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하성이 비시즌 기간 한국에서 지내는 ‘메이저리거의 스위트홈’이 담겨 시선을 끈다. 서울 전경이 보이는 통창, 그의 야구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 주방과 드레스룸까지 ‘칼 각’으로 정리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각종 유니폼과 트로피, 황금빛으로 빛나는 ‘골드 글러브’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지 약 5년 차에 접어든 김하성은 “한국이 더 내 집 같아서 더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눈을 뜨자마자 음악으로 아침을 여는 김하성의 남다른 모닝 플레이리스트도 공개된다. 그는 “라틴 음악을 좋아해요”라며 예상 밖의 음악 취향을 밝혔는데, 그가 라틴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김하성이 샤워부스에서 쭈그려 머리를 감는 모습도 포착됐다. 샤워부스를 가득 채운 그의 피지컬이 놀라움을 자아내는 한편, 쭈그려 힘겹게 머리를 감는 장면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이 묻어난다. 메이저리거의 아침 식사 메뉴도 공개된다. 식탁에 앉아 오직 ‘저작 운동’에 집중한 그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비시즌 동안 어떤 메뉴로 식단을 구성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야구뿐 아니라 평소 패션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김하성은 자신의 추구 미를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 스타일’이라고 밝혀 그의 외출룩에도 기대가 쏠린다.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 보유자 ‘어썸 킴’ 김하성의 한국 라이프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0. 21:12

'레알 본체' 음바페, 맨시티전 벤치 지킨 이유..."왼쪽 다리 근육 불편 호소"

[OSEN=정승우 기자] 왜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했을까. 현지 팬들과 언론도 적잖이 놀란 분위기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는 최근 왼쪽 다리 근육 불편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기력 저하나 감독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컨디션과 부상 리스크가 배경이었다는 설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음바페는 벤치에서 시작해, 끝내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음바페는 지난 주말 셀타 비고전(0-2 패)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전 4경기에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만큼 절정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셀타전 이후 왼쪽 다리 근육 불편을 호소했고, 스페인 언론들은 "음바페가 아예 명단에서 빠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행히 그는 명단에는 포함됐다. 그러나 출전은 불발됐다. 'ESPN'에 따르면 "경기 직전까지도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에야 벤치로 결정됐다"라고 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도 직접 이유를 설명했다. 알론소는 경기에 앞서 "음바페는 선발로 뛸 상태가 아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후반에 투입할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곤살로 가르시아–호드리구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흥미롭게도, 레알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마지막으로 홈에서 상대했을 때는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음바페의 부재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당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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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쿠팡 중국인 직원, 고작 2년 일하고 3370만건 털었다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쿠팡 전직 직원의 근무 기간이 2년에 불과했던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및 사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는 중국 국적 개발자 A씨(43)로 확인됐다. A씨는 쿠팡 한국(서울)지사에 소속돼 근무했다. 그는 2022년 11월 입사해 보안 키(Key) 관리 시스템 관련 업무를 맡다가 지난해 말쯤 퇴사했다. 약 2년밖에 근무하지 않은 인물이 3370만 건에 달하는 고객 정보를 빼돌린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을 중시하는 요즘 기업 분위기상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해외 국적 개발자에게 회원 개인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보안 업무를 맡겼다면, 상식적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엄격한 보안 관련 교육이나 서약 등을 거쳐야 관련 업무를 맡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체계가 허술했던 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출 규모가 방대한 만큼 경찰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내리 사흘째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9시40분쯤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A씨가 쿠팡 보안 시스템에 침입한 경위와 유출 경로를 규명할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근무 기간동안 A씨가 키 관리 시스템과 관련하여 작성했던 문서들과 당시 작성한 업무 일지, 내부 시스템에 기록한 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하려고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쿠팡 보안시스템에 저장된 로그 기록과 IPㆍ사용자 정보 등을 포함한 접속 이력 등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혐의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한 뒤 구팡 측이 임의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9일부터 강제 수사 방식으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A씨의 범행 수법과 행적을 추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수사 과정에서 쿠팡 측의 과실이나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현재는 피해자인 쿠팡 법인이나 쿠팡의 개인정보 취급·관리 담당 직원들 역시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770만 개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 그리고 일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다. 이영근([email protected])

2025.12.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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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묻은 족적' 무죄…21년 전 '영월 농민회 살인' 다시 미궁으로

21년 전 강원도 영월 농민회 간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던 A씨(60)가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확정받았다. 과학 수사를 바탕으로 20년 만에 기소되고 핵심 증거인 ‘피 묻은 족적’ 다툼이 벌어지면서 세간의 시선을 끌었던 사건은 다시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 250mm 샌들 족적…1심 인정, 2심 불인정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11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A씨가 공소사실과 같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인정하기에 충분할 만큼의 증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영월 농민회 간사 살인 사건은 2004년 8월 9일 영월군 영월읍 농민회 사무실에서 모 영농조합법인 간사 B씨(당시 41세)가 목ㆍ배 등을 찔려 숨진 사건으로 범인을 찾지 못해 장기 미해결 강력사건으로 꼽혔다. A씨는 초기 용의선상에 있었으나, 사건 당일 영월 미사리 계곡에 있었다는 사진이 제출되면서 사건이 미궁에 빠졌었다. 그러다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띤 건 10년 만인 2014년이다. 강원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이 기록을 다시 검토했고, 2020년 6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당시 사건 현장의 피 묻은 족적과 A씨 족적 특징점 17개가 99.9%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3년 7개월 보완 수사를 진행했다. 검·경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당시 교제 중이던 30대 중반 여성 C씨가 피해자 B씨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범행을 계획하고 알리바이도 만든 것으로 판단했다. 즉, 장기 미제 사건은 족적흔 분석 등 과학 수사를 바탕으로, 남녀 관계가 얽힌 치정이 범행 동기로 특정됐다. 결국 사건은 발생 20년만인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월 1심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50mm 크기의 밤색 샌들 족적이 결정적 증거로 채택됐다. 재판부는 “A씨는 수사기관에 샌들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바꿔치기를 시도하거나 돌려받은 샌들을 즉시 폐기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다”며 “간접 증거와 정황, 범행 동기, 수법적 특성으로 볼 때 살인의 유죄 심증의 보강증거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 정황과 간접 증거를 통해 범행 현장에 샌들 족적을 남긴 사람이 범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데,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몰래 샌들을 신고 범행했을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고, 우연일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며 “20년간 미제로 남은 살인 사건이 족적 등에 대한 과학적 수사와 치밀한 재판 심리를 통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총 5번의 족적 감정 결과 3번의 감정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2번은 ‘동일성을 인정할만한 개별적인 특징점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에 주목했다. 족적 감정 결과가 완벽하지 않은 이상, “지문ㆍDNA 등 다른 보강자료 없이 오로지 족적 감정 결과만으로는 범인으로 보기 부족해 보인다”는 것이다. 김준영([email protected])

2025.12.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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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사의에…박수현 "무고 밝혀지만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사실 또 결론 여부를 떠나 공직의 자리를 내려놓고 '내가 규명하겠다'고 하는 자세가 일단 국민께서 바라시는 눈높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제가 전재수 장관과 직접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본인은 혐의가 사실이 아니지만 이 혐의를 밝히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텐데 해수부 직원들의 불명예를 안고 자기가 진실을 규명해야 하는 것이 가장 신경이 쓰였다고 했다"며 "본인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듯이 그런 것을 명명백백하게 잘 밝혀서 장관직을 사퇴한 엄중한 선택이 국민들께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금품 수수 의혹이) 정확히 특정된 게 없다. (전달 경위라든지) 그런 것도 전혀 없고 금액만 나와서 설로 돌아다니는 것"이라며 "소문과 설의 상태에서 본인이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평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이 수사기관이 아니다"며 "그리고 현재로 어떤 것이 특정해서 근거가 있게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예를 들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라는 분이 법정에서 '이름 등을 밝히겠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었다"며 "그렇게라도 특정이 되면 당 윤리감찰을 통해 진상조사를 지시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도 아니고, 특정의 무슨 근거도 없고 해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저는 오히려 장관직을 내려놓는 공직자의 참된 자세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 전 장관이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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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신체 접촉 논란→섣부른 해명' 마라톤 김완기 감독, 1년 6개월 징계... '직권남용-직무태만'

[OSEN=노진주 기자] 강원 삼척시청 육상팀 김완기 감독이 인천국제마라톤 때 지도 선수에 대한 과도한 신체 접촉 논란 이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 사유는 여론이 집중했던 신체 접촉관 무관하다. 삼척시체육회는 10일 강원 삼척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에게 자격 정지 1년 6개월을 결정했다. '뉴스1'에 따르면 공식 사유는 직권남용과 직무태만이다. 김 감독이 논란의 중심에 선 발단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 결승선 장면 때문이다. 여자 국내부 이수민(삼척시청)이 1등으로 결승선을 지난 직후 김 감독이 과도하게 선수와 접촉한 장면이 포착됐다. 그는 선수 상체에 타월을 씌우려는 과정에서 이수민을 끌어안았는데, 이수민이 표정을 심하게 찡그리고 그의 손을 뿌리친 것.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손의 위치가 부적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선수의 반응이 불편해 보인단 지적이 많았다.  논란이 커지자 김 감독은 선수를 보호하려는 의도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건 직후 ‘뉴스 1’을 통해 “마라 특성상 여자 선수들은 결승선에서 실신하고 쓰러지는 경우가 흔해 안전을 위해 잡아주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잡아주지 않으면 넘어지고 많이 다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감독은 “시청자들이 볼 때는 잡아주고, 뿌리치고 하니까 그게 ‘추행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육상 쪽에서는 이런 사례가 다반사”라며 “모든 지도자가 (선수가) 들어오면 다 잡아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이수민이 사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수민 선수가 ‘감독님 죄송하다’라고 하더라. 세게 들어오다가 (팔이) 명치 끝이 닿아서 통증이 생긴 것 같다”라며 “‘숨을 못 쉴 정도로 너무 아파 자기도 모르게 뿌리쳤는데 중계 화면에 나갔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고생 많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지난 달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상황을 ‘성추행’이라고 단정하거나 주장한 적은 없다. 문제의 본질은 성적 의도 여부가 아니라, 골인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신체 접촉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당시 저는 숨이 가쁘고 정신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옆에서 갑작스럽게 매우 강한 힘으로 제 몸을 잡아채는 충격을 받았다. 그 순간 가슴과 명치에 강한 통증이 발생했고, 저항해도 벗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팔이 압박된 채 구속감을 느꼈다. 이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남아 많은 분들의 논란을 불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과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이수민은 “그때는 상황 파악조차 어려웠고, 이후 그 행동을 한 사람이 감독님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통증과 받아들이기 어려운 행동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먼저 감독님을 찾아가 ‘골인 직후 너무 강하게 잡아당기셔서 통증이 있었다’, ‘그 행동은 적절하지 않았다’라고 분명하게 전달했다. 그리고 제가 순간적으로 뿌리친 행동이 감독님께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도 말씀드렸다. 선수 입장에서 예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언론 인터뷰도 언급됐다. 그가 사건의 당사자인 이수민에게 사과하기보다는 언론 대응에만 집중했다는 것. 이수민은  “하지만 (김 감독의) 구체적인 사과나 인정은 전혀 없었고, 말을 돌리는 식으로 대응하셨다. 저에게 논란이 있던 행동에 대한 사과도 없으며, 그 후로도 개인적·공식적인 어떤 사과나 연락도 전혀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그는 “이후 사건 공식 조사 과정에서도 감독님은 조사 전 단독으로 해명하는 듯한 영상이 올라와 본인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먼저 밝히는 모습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선수를 보호하고 상황을 바로잡아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조사도 없이 해명 자료를 공개하는 모습은 매우 힘들고 혼란스러운 경험이었다. 논란이 커진 이후에도 감독님은 저에게 찾아와 상황을 해결하거나 대화를 시도한 적이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해당 논란의 장본인 김 감독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신체 접촉 관련' 징계는 아니었다. 육상팀 선수들이 제출한 진정서에는 김 감독의 언행 문제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준비 과정과 직권남용, 소통 부재 등이 핵심이다. 스포츠공정위에 출석한 이수민 역시 신체 접촉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스포츠 유튜브 캡처, 이수민 소셜 미디어.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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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X같이 해” 박나래, 前매니저에 ‘폭언’하고 제작진에 ‘남탓’했나..MBC “확인 어려워” [종합]

[OSEN=김채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에 대한 폭로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법적다툼으로 이어진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을 언급하며,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방송했다. 이날 전 매니저 A씨는 ‘사건반장’을 통해 “지난 7일 새벽, 박나래 씨가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해 이태원 자택을 찾았다. 그 자리에는 박나래와 현 매니저, 지인이 함께 있었다”며 “박나래 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고, 사과나 합의 얘기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 ‘다시 일하자’, ‘노래방 가자’ 같은 말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의 만남 이후 자신의 SNS에 “전 매니저들과 대면해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전한 바 있다. A씨는 “다음날 아침 박나래의 입장문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며 “그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하려고 부른 게 아니냐”고 분노를 표했다. 그는 “박나래 씨에게 사실과 다른 입장문에 대한 사과를 요청했지만, 박나래 씨는 ‘나 너무 무섭다, 공황장애 올 것 같다’고만 했다”며 “결국 합의는 결렬됐고, 법적으로 해결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박나래부터 들은 폭언을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박 씨가 ‘주사이모 왠지 의사 아닌 것 같다’고 말했을 때, 우리가 ‘그럼 맞으면 안 된다’고 하자 ‘이 언니 덕분에 몸이 좋아졌다’며 약을 계속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돼 우리가 약을 건네지 않자 ‘이런 것도 못 해주면 일을 왜 하냐, 일을 참 X같이 한다, 잡도리 당할래?’라고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신규 예능 프로그램 촬영 과정에서 박나래가 사전 계획에 없던 소품을 촬영 당일 갑자기 요구했고, 박나래의 집에서 이를 찾지 못하자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 "잡도리 한번 해야겠다"라며 심한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해당 소품은 박나래 조차 찾아내지 못했다고. 아울러 해당 촬영이 끝난 뒤 매니저들이 퇴사 의사를 밝히자 박나래는 신규 예능 제작진에 연락을 걸기도 했다. A씨는 “제작진에게 전화해 '애들 괴롭혔냐. 왜 퇴사한다고 하냐'라고 말해 또 남 탓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MBC 측 관계자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가 신규 프로그램의 PD와 작가들에게도 남탓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OSEN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내용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한편, 박나래와 전 매니저 측은 합의가 불발된 뒤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들어간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1억 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박나래는 의료법 위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특수상해, 상해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은 입장문을 통해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은 후 추가로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사건반장’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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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도시’ 지창욱, 개연성 논란 입열었다 “최선 다해..결말 만족, 시즌2 논의無”[인터뷰③]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조각도시’의 열린 결말과 개연성에 대한 호불호 반응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조각도시’ 주연 배우 지창욱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은 드라마가 공개된 뒤 꾸준히 제기됐던 개연성 문제를 언급하자 “그런 호불호는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어떤 작품을 해도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 호불호가 있을수 밖에 없지만 ‘불호’를 줄이는 작업 하는 과정같다. 어떤 콘셉트가 있으면 누군가는 재밌지만 누군가한텐 지루하고, 허무맹랑할 수 있지 않나. 이런걸 어떻게 대중한테 잘 맞춰서 갈수 있을까. 이런 작업이나 회의를 많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각도시’는 사실 ‘아는 맛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가 숙제같다. 우리만의 톤 앤 매너를 어떻게 하면 사람들한테 잘 각인시켜서 뒷부분까지 보는데 불편함 없도록 갈 수 있을까. 그것 때문에 초반부에 감독님과 회의를 많이 했다. ‘교도소에서 톤 앤 매너 어떻게 가나요’, ‘죄수들이 담배 피는데 사람들이 봤을때 납득 할까요? 너무 거짓말 같지 않을까요?’ 이런걸 서로 물어보면서 저희만의 톤을 잡아갔다.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만 저희 작품이라는 장르 안에서는 그게 개연성이 아닐까 생각했다. ‘불호’가 없으면 너무 좋겠지만 ‘불호’가 있다는 건 그 분들도 봐주셨단 얘기기때문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강조했다. 결말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지창욱은 “사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을 봤을때 제 성향상 복수를 확실히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요한이를 죽인 다거나, 진짜 확실하게 복수하는 장면을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작가님이 ‘태중이라는 인물은 흙을 만지고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해주셨다. 나무같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게 처음부터 끝까지 큰 숙제였다. 과연 누군가를 해하지 않는 방법이 뭘까. 그럼에도 액션신은 많이 나오지 않나. 그런 것도 감독님한테 많이 물어봤다. 태중이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인데 어느정도 수위로 액션을 해야되고, 복수를 하는 입장이지만 어떤 악당 앞에서 어디까지 얼마만큼 폭력을 행사 해야하고, 그걸 표현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제일 많이 궁금해 했다.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액션 할때도 무술 감독님과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마지막에 요한이를 죽이지 않는데, 태중이는 요한이가 끝까지 자기가 했던 범죄에 대한 죗값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태중이라면 요한이가 잘못되거나, 그를 죽이고 싶다거나 이런게 아니라 ‘저 사람이 끝까지 죗값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복수가 아닐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마치 안요한이 살아있는 듯한 의미심장한 엔딩에 대해서는 “사실 마지막에 너무 열린 결말같은 느낌이라 ‘괜찮을까? 어떻게 보면 오그라들수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막상 보면 전혀 그래보이진 않더라. 사람들이 더 궁금하고 상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만족했다. 요한이라는 인물을 마지막까지 그렇게 표현한 것도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열린 결말이 시즌2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던 바. 이에 지창욱은 “시즌2 관련해 얘기한 부분이 있냐”고 묻자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시즌2를 한다면 참여하고 싶은지 묻자 “사람 마음이 전혀 없다가도 생기지 않나. 지금 사실 너무 힘들었던 작품이고 당분간 액션은 너무 안하고 싶다”면서도 “만약에 또 시즌2를 제안해 주면 너무 감사하다. 왜냐면 제 작품이 잘 돼서 시즌제로 간다는 건 배우한테 감사한 일이다. 만약 시즌2를 제안해주신다면 너무 기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작중 여자친구로 나온 표예진(송수지 역)과의 로맨스가 너무 짧게 등장한 것에 대한 아쉬운 반응을 전하자 지창욱은 “저도 조금 아쉬웠다. 뒤에 좀 더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그런거에 대한 아쉬움이 개인적으로 있는것 같다. 너무 짧게 촬영해서 친해지기도 전에 만났다 헤어진 동료다. 좀 더 뭔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서사가 생겼을까? 그런 생각때문에 조금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본 처음 나오고 만드는 과정에 여러 버전을 두고 수정이 이루어 졌다. 사실 표예진씨가 나중에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그게 없어졌다. 제가 교도소에서 오토바이 타고 탈출하고 나서 제일 처음 찾아간게 여자친구다. 멀찌감치 마주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것들이 덜 나왔다. 사실 그건 연출 과정에 있어 감독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며 “노은비(조윤수 분)와의 멜로는 작업하며 더 가야하나 덜 가야하나 이런 것들에 있어서 회의를 많이 했던 결과다. 저는 굳이 ‘은비와 태중이가 사랑합니다’까진 아니더라도 지금의 훈훈함, 상상할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이 가장 적당하고 재밌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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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패배 후 레알 선수단, "우린 감독 지지한다!"...비니시우스와 갈등 관계는 '여전'

[OSEN=정승우 기자] 패배와 부진 속에서도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감독을 감쌌다.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거세진 여론 속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은 "우리는 여전히 감독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알론소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8경기에서 단 2승에 그쳤고, 라리가에서도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3무 1패). 선두 FC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뒤진 채 2위를 추격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7위(승점 12)에 머물러 있다. 성적 하락과 함께 알론소 감독의 거취에도 불안한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4승 2패(승점 12) 8위, 맨시티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5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까진 레알의 그림이었다. 비니시우스–호드리구–곤살로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역습 라인이 위협을 만들었고, 추아메니와 벨링엄이 중원에서 맨시티의 빌드를 끊었다. 전반 28분 카레라스의 수비 성공 이후 벨링엄이 드리블로 전진했고, 오른쪽으로 빠지는 호드리구에게 내준 패스를 호드리구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알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5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하며 오라일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40분 뤼디거의 파울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번졌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전반 43분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쿠르투아는 동점골 장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홀란·셰르키·도쿠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체면을 세웠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라인을 내리고 4-1-4-1 블록으로 굳게 문을 걸어 잠갔다. 레알은 박스 앞에서 볼만 돌리다 공간을 찾지 못했고, 알론소 감독은 아르다 귈레르와 브라힘 디아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창의성을 더했지만, 비니시우스의 결정적인 슈팅들이 연달아 빗나가며 득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 나선 사비 알론소 감독은 "매우 치열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순간들이 있었고, 상대는 코너킥과 페널티킥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주드 벨링엄은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라커룸 안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보면, 감독과 함께 매일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반등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운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고, 내부적으로 더 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팀이 여전히 알론소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100%"라고 답했다. 그는 "감독님은 정말 훌륭하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초반 몇 경기 이후 내부적으로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고, 누군도 불만을 말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 선제골을 넣은 뒤 알론소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한 호드리구도 같은 입장이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우리에게도, 감독에게도 어려운 시기다. 그래서 더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는 감독과 함께 간다는 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운이 따르지 않지만, 단결이 필요하다. 그래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맨시티전 결과를 두고 "감독을 시험하는 경기가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라리가에서 너무 많은 승점을 잃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괜찮은 흐름이었지만, 오늘은 상위 8위권을 위해 반드시 지지 말았어야 했다. 그래도 우리는 감독을 위해 싸웠고, 100%를 쏟아부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분위기가 마냥 밝은 것은 아니다.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알론소 감독의 관계가 여전히 냉랭하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현재와 같은 관계가 이어진다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이미 전달한 상태다. 이는 지난 10월 엘 클라시코(2-1 승)에서 교체되자 격하게 반응한 사건 이후 이어진 불편함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동료·페레스 회장에게는 사과했지만, 알론소 감독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흔들리는 성적, 감독 논란, 핵심 선수와의 갈등까지 겹쳤지만 선수단은 "우리는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레알은 15일 알라베스 원정에서 반등을 노린다. 반전의 출발점이 될지, 위기의 한복판으로 더 깊이 들어갈지 분수령이 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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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25%p 인하…9·10월 이어 3회 연속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3.75∼4.00%에서 3.50∼3.75%로 인하한다고 밝혀 9월과 10월에 이어 3연속으로 금리를 내렸다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9월과 동일한 3.4%로 유지했지만, 향후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기조를 보였다. 특히 3명의 위원이 결정에 반대하며 내부 이견도 드러났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관련기사 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금리 0.25%P↓…내년 전망은 안갯속 한편 투자자들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 후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를 지명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단수 후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강한길 기자금리 인하 기준금리 전망치 향후 인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2025.12.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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