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주목하고 있는 20세 유망주가 시범경기 첫 선발 경기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추세현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추세현은 3-2로 근소하게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등장, KT 우완 이상동을 상대로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131km)를 받아쳐 비거리 110m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첫 선발 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려낸 순간이었다. 추세현은 경기상고를 나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2라운드 20순위 지명됐다. 투타겸업으로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그는 LG 입단과 함께 투수의 길을 택했지만, 2025시즌 도중 야수로 전향해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16일 경기에 앞서 “추세현은 향후 미래를 보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시즌 중간에도 좋으면 한 번씩 부를 것이다. 수비는 3루수, 유격수를 시켜볼 것”이라며 “A급 이상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 계속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라고 주목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5. 22:55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와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맞대결이 이란 전쟁 여파로 무산됐다. 16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오는 2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 예정이던 '2026 피날리시마'가 취소했다. 피날리시마는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유로(유럽축구선수권) 우승팀이 맞붙는 이벤트 경기다. 스페인은 유로2024 우승, 아르헨티나는 2024 코파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은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의미있는 장소다.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의 주장을 출전한 메시는 이곳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리고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이뤘다. 스페인의 '신성' 야말은 메시의 친정팀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2023년 4월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인 15세 290일에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해 1군으로 데뷔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고속 성장 중이다. 야말은 10대에 유로와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 메시와 야말은 아직 한 번도 맞붙은 적 없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여러 대안을 논의했으나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차례씩 경기하는 방안 등 두 가지 대안을 모두 반대했다. UEFA는 오는 27일 또는 30일 유럽 중립 지역에서 단판 승부를 제안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이번에도 거부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면서 스포츠 이벤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의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대회도 각각 취소됐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중동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불행하게도 지금으로서는 옳은 결정"이라며 취소를 발표했다. 바레인과 사우디 그랑프리는 각각 오는 4월 12일과 19일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전쟁이 인근 걸프국으로 번지면서 주요 공항을 포함한 민간 시설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F1 경기를 위해 필요한 장비와 화물 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우디, 바레인 대회가 취소되면서 올해 F1 시즌 총 경기는 24개에서 22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사실 두 경기는 모두 F1 재정에 큰 기여를 하는 이벤트다. 바레인 그랑프리 개최 비용은 4500만 달러(674억원)이며 사우디 경기 개최 비용은 이보다 더 많다고 추정된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5. 22:53
미국의 대(對)이란 전쟁이 15일(현지시간)로 개전 16일째 맞은 가운데 전쟁 비용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최근 보고 받은 바로는 이란 공격과 관련한 비용이 120억 달러(약 17조9500억원) 소요됐다”고 밝혔다. 상세한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셋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의회에 추가 예산을 요청할지는 백악관 예산관리국(OMB)과 러셀 보트 OMB 국장이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전은 이미 우리가 보유하고 배치한 무기 체계를 활용해 수행하는 것이어서 추경 예산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백악관 “현재까지 120억 달러 소요” 앞서 미 국방부(전쟁부)는 연방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지난달 28일 시작한 전쟁 비용이 첫 6일 동안 약 113억 달러(약 16조9000억원)가 투입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싱크탱크의 분석도 비슷하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개전 후 첫 100시간(약 4일) 동안 약 37억 달러(약 5조5300억원)가 소요된 것으로 추산했다. 하루 평균 약 8억9000만 달러(약 1조3300억원)가 든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수치가 겉으로 드러난 비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장비 손실과 재건 비용, 병력 유지비 등 장기적인 군사투자 비용의 추가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장비 손실·복구 비용 등 포함 안 된 듯 이란은 최근 중동 내 최대 미군 기지인 카타르 알 우데이드 기지의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을 드론 공격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장비는 한 대 가격만 약 11억 달러(약 1조6400억원)에 달하는 고가 자산이다. 또 쿠웨이트가 적으로 오인해 3대가 격추됐다는 미군 소속 F-15E 전투기는 한 대 당 가격이 3억5000만 달러(약 5200억원)에 달한다. 격추된 이들 전투기 3대 가격은 10억5000만 달러(약 1조5600억원)라는 계산이 나온다. 해셋 위원장이 현재까지 든 비용이라고 밝힌 120억 달러에는 이 같은 군사 자산 손실 복구 비용은 반영되지 않았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 펜실베이니아대 “총비용 최대 2100억 달러” 전쟁이 길어지면 총비용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펜실베이니아대 산하 ‘펜-와튼 예산 모델’(PWBM)의 켄트 스메터스 소장은 이번 전쟁의 총비용이 최대 2100억 달러(약 314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군사작전과 장비·탄약 교체 등 직접 비용만 약 650억 달러가 들고 무역·에너지·금융시장 혼란 등 추가 거시경제 비용이 약 1150억 달러 발생해 이들을 총합하면 최대 2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계산이다. 미국의 과거 전쟁 사례에서도 초기 비용 전망과 실제 결과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비용을 약 400억 달러(약 60조원)로 예상했지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와 전쟁 비용 연구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린다 빌메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실제 비용이 최소 3조 달러(약 4483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공저 『3조 달러 전쟁』을 통해 발표했다. 빌메스 교수는 이번 이란 전쟁 역시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그는 지난 10일 보스턴 글로브 기고문을 통해 이란 전쟁 총비용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하고 거론되는 수치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하루 평균 약 10억 달러 수준의 운영 비용을 감안할 때 전쟁이 앞으로 3~4주 더 지속될 경우 총 운영비만 최소 500억 달러(약 74조77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전쟁 비용 향후 10년간 1조 달러 웃돌 것” 빌메스 교수는 추경 예산 요청이 거의 확실시된다면서 “이러한 단기 보충 비용은 거대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쟁이 끝난 뒤 발생하는 고가 무기 보충, 재향군인 의료·복지, 그리고 전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국가부채 이자까지 모두 포함하면 향후 10년 동안 총비용이 1조 달러(약 1495조원)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이러한 재정적 비용 외에 전쟁으로 인한 잠재적 비용이 더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빌메스 교수는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가속화, 기업의 불확실성 증대, 보험 시장 혼란, 경제 성장 둔화 등을 커다란 위험요인이라고 분석한 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이러한 요인들이 실제 예산을 지출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3.15. 22:50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2026)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케데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K팝 노래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3.15. 22:46
[OSEN=정승우 기자] LAFC의 연승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34, LAFC)의 득점 침묵은 길어지고 있지만 팀 상승세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LAFC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LAFC는 개막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랐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리그 개막 4연승이다. 4경기 동안 8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CONCACAF 챔피언스컵까지 포함하면 상승세는 더 뚜렷하다. LAFC는 올 시즌 공식전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아직 패배가 없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미드필더 마티외 슈이니에르가 갈랐다. 전반 내내 세인트루이스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후반 들어 해결사가 등장했다. 후반 28분 슈이니에르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낮고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균형을 깨는 선제골이었다. 기세를 탄 그는 후반 36분 다시 한 번 비슷한 위치에서 강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이었다. 손흥민도 선발로 출전해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이날 그는 측면이 아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경기를 풀어갔다. 몇 차례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4분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41분에는 오르다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공식전 6경기 연속 득점 없이 침묵을 이어가게 됐다. MLS 4경기에서는 아직 골이 없지만 도움 3개를 기록 중이다. CONCACAF 챔피언스컵까지 포함하면 시즌 기록은 1골 7도움이다. 다만 유일한 득점은 페널티킥이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팀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도 사랑하고 부앙가도 사랑한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다. 우리는 함께 승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대 수비가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공간을 활용하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멀티골의 주인공 슈이니에르 역시 손흥민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매체 '스포르팅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수비를 끌어당길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 덕분에 우리 앞에 공간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LAFC의 개막 상승세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10년 MLS에서 시즌 첫 4경기를 모두 승리한 팀은 2023년 세인트루이스 시티, 2025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어 LAFC가 세 번째다. 축구 전문 플랫폼 '원풋볼'은 LAFC가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첫 MLS 팀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다음 일정은 만만치 않다. LAFC는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알라후엘렌세와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MLS 역시 LAFC의 현재 상황을 낙관적으로만 보지는 않았다. 리그 사무국은 챔피언스컵에 참가한 MLS 팀들의 상황을 분석하면서 LAFC가 아직 완전히 안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알라후엘렌세와의 1차전에서는 점유율 76%를 기록하고도 상대 압박에 고전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타리카 원정이라는 변수도 있다. 장거리 이동까지 더해지는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LAFC는 팀 전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그 흐름 속에서 손흥민의 득점까지 더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5. 22:46
글로벌 청소용품 시장의 혁신 브랜드 ‘스크럽 대디(Scrub Daddy)’가 한국의 국민 브랜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만나 시즌 한정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기능적인 주방용품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집중했다. 3월 16일 출시되는 한정판 패키지는 두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서 출발,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모양을 그대로 본뜬 스크럽 대디 수세미 2종과 바나나맛우유 6개입으로 구성되었다. 스크럽 대디 수세미 2종 패키지는 온도에 따라 경도가 달라지는 독자적 기술인 플렉스텍스쳐(FlexTexture) 소재의 스크럽 대디 1종, 플렉스텍스처와 레조폼이 결합된 소재의 스크럽 마미 1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설거지 상황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출시는 봄맞이 대청소와 이사 시즌인 3월에 맞춰 기획되어 실용적인 선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귀여운 디자인이 주는 에너지가 주방 분위기를 밝히는 것은 물론, 가사 노동 후 마시는 바나나맛우유까지 일상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스크럽 대디 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스크럽 대디의 기술력과 K-푸드 대표 제품인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만남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두 아이콘의 시너지를 통해 주방에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스크럽 대디 X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한정판 패키지’는 △바나나맛우유 모양 한정판 스크럽 대디 수세미 2개 패키지 △바나나맛우유 6개입으로 구성됐다. 3월 16일부터 빙그레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026.03.15. 22:45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축산물 물가도 덩달아 오름세다. 중동 사태로 유가가 출렁이는 가운데 국내 밥상물가와 직결된 축산물 가격까지 들썩이면서 물가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1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축산물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 증가했다. 특히 돼지고기(7.3%)와 계란(6.7%)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2020년 대비로는 계란이 41.6%나 올랐고, 닭고기(31.8%) 돼지고기는 28% 비싸졌다. 이달 들어서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인 가구 등의 소비가 많은 계란 특란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3월 9~15일) 기준 3892원으로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계란 1개 가격이 400원에 육박하는 상황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다.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가격은 6762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올랐다. 이는 고병원성 AI가 6개월째 번지면서 계란 생산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은 980만 마리가 넘는다. 이는 1년 전(483만 마리)의 두 배 규모이자 5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이에 지난주 육계 소비자가격은 ㎏당 6252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7% 비싸졌다. 정부가 계란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산 신선란도 추가 수입했지만, 신학기 수요가 급증한 데다 살처분 마릿수까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에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이달 특란과 육계 산지 가격이 전년보다 약 13% 올라 각각 한 판에 1800원, ㎏당 22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고기 가격도 오름세다. 이달 둘째 주 기준 삼겹살은 100g당 2629원, 목살은 2456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5%, 4.4% 비싸졌다. 앞다릿살은 1531원으로 작년보다 6.4% 오른 수준이다.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벌써 22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직 3월 중순인데 지난해와 2024년 2년간을 합친 건수(17건)보다 많다. 살처분 마릿수도 이미 15만 마리로 지난해(3만4000마리)의 4.4배 규모다. 한우 가격도 국내 도축 마릿수 감소로 오름세다. ‘가축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면서 물가를 더 밀어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1월 말 구제역이 9개월 만에 확인되면서 3대 가축 전염병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 가지 가축전염병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전파 속도가 빠르고 국제 교역상 피해가 큰 A급 질병으로 분류한다.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전염병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국내 도축장의 돼지 혈액을 원료로 사용한 배합사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형(IGR-Ⅰ)이 처음 검출된 것과 관련해 방역망의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22건 중 19건이 해외 유래 유형인 IGR-Ⅰ이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문제가 된 사료는 즉시 폐기 조치했고 관련 제품 회수ㆍ폐기 및 검사, 전국 돼지농장 일제 검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전파 우려가 있는 국산 혈장단백질 사료원료 사용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희([email protected])
2026.03.15. 22:44
[OSEN=천안, 고성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소속팀에서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주장 손흥민(34, LAFC)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동시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전까지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며 끝까지 경쟁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인근인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 뒤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소화한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5월에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미국 사전 캠프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엔 국내에서 열리는 출정식도 없을 가능성이 크다. 고지대 적응도 포인트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데 그중 1, 2차전이 해발 1571m에 달하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 이에 맞춰 미국 사전 캠프도 로라도주 덴버(해발 1609m)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1300m) 중 한 곳이 유력하다. 이제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3월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를 27인이 정해졌다. 공격진에선 오현규, 손흥민,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고, 중원에선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엄지성, 배준호, 권혁규, 김진규, 홍현석, 황인범, 박진섭, 백승호, 양현준이 발탁됐다. 수비진에선 김문환, 옌스 카스트로프, 설영우, 이태석, 김태현, 김주성, 이한범, 조유민, 김민재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골키퍼진은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A매치에선 미드필더로 분류됐던 카스트로프가 수비수로 분류된 점이 눈에 띈다. 그가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꾸준히 우측 수비수로 뜀에 따라 홍명보 감독의 활용 방안도 달라진 모양새다. 이외에는 부상으로 빠진 원두재를 비롯해 이명재, 양민혁이 제외됐다. 그 대신 홍명보호에서 잠시 멀어졌던 홍현석과 양현준, 배준호가 마지막 테스트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선수들과 함께 23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한다. 해외파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 선수 선발 배경. 지난 3~4개월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조추첨이 열렸고, 현장 답사를 통해 베이스 캠프를 결정했다. 그다음엔 유럽에 나가서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면담했고, 경기도 계속 지켜봤다. 나름대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잘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선수들과 소통 부분에 있어서 원활하다. 또 한 가지 우리가 경기할 곳이 고지대다. 아무래도 고지대에 노출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 있는 전문가들과 미팅해서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훈련 방법과 생활 방법 등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이번 3월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 전 마지막 공식 경기다. 대체로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출전 시간도 마찬가지다. 어떤 선수는 팀 사정상 로테이션으로 뛰기도 하지만, 유럽을 찾아 선수들과 만났을 때 대부분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으나 좋은 컨디션과 체력을 비축하고 있었다. 우리 팀에는 아주 긍정적이다. 어떤 포지션에선 완성도를 주문해야 하고, 어떤 포지션에선 계속 실험을 해야 한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은 실험도 해야 하고, 조화도 찾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도 황인범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을 갈 때까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실험이 필요하다. - 최근 셀틱에서 많이 득점한 양현준이 발탁됐다. 윙백으로 뛰었던 점도 고려한 건지. 맞다. 지금은 다른 포메이션에서 경기를 하고 있지만, 이전 감독 밑에선 윙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은 측면으로 넓게 벌려서 일대일 돌파 등을 주문받고 있다. 예전에 양현준을 소집했을 때보다 훨씬 컨디션이 좋다. 멀티골도 넣은 만큼 자신감이 더 생겼을 거다. 우측 구도에도 조금은 변화가 생길 거다. 당연히 대표팀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 그동안 미드필더로 분류되던 카스트로프가 수비수로 분류됐다. 이명재가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다. 대체 자원도 있지만, 옌스가 소속팀에서 풀백으로 뛰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도 충분히 실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더 공격적으로 나서려면 엄지성도 있지만, 옌스가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고 있다. 면담 결과 팀에서 중앙 미드필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갑자기 그 위치에서 뛸 때 어려움이 있었던 거 같다. 본인이 수비 포지션에 자신감도 갖고 있다. 충분히 한번 실험해 볼 수 있는 카드다. - 이번에도 스리백을 사용할 계획인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박진섭 한 명밖에 없다. 스리백을 쓸지 포백을 쓸지는 명확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플랜A, B가 있기 때문에 구성에 따라 조금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만 말씀드리겠다. 지금 가장 큰 고민거리가 그 포지션이다. 박진섭은 전북 시절 4-3-3 포메이션에서 원 볼란치 역할을 맡았다. 지금 팀에서는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박진섭이 더 경기하기 편할 거란 생각이 든다. 수비적으로 더 필요하면 권혁규도 있다. 신장이 큰 선수가 많지 않은데 상황에 따라 상대 롱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수비적 역할을 실험할 필요도 있다 - 3월 A매치에서 중점적으로 얻고자 하는 포인트는. 3월 경기는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방향성을 계속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9월, 10월, 11월 우리 선수들이 아주 좋은 평가전을 마쳤다. 팀이 분명히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 방향성을 계속 이어나가길 원한다. - 고지대 적응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고지대는 시간을 갖고 현지에 있으면 자연스레 적응이 된다. 다만 우리는 오래 머무를 시간이 없다. 고지대에 갔을 때 불필요한 걸 완화시키는 게 더 정확한 표현 같다. 이상 증상이 2~3일 후부터 나타나고, 선수마다도 다르다.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고강도 훈련을 바로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번 고지대는 이란보다도 훨씬 높다. 현지에 맞춰 또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데. 직접 면담을 나눴을 땐 부상에서 회복 단계였다. 2주 후 뛸 수 있다고 들었다. 정확히 2주 뒤에 출전해서 득점까지 했다. 물론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함이 있으나 우리 구성원 중에선 좋은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다. 또 어린 선수들도 잘 이끌어 주고 있기에 선발했다. - 이동경과 서민우가 빠졌다. 그 대신 홍현석이 발탁됐다. 두 선수에 대해선 정확히 알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팀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발탁되지 못했다. 홍현석은 이적 후 직접 가서 관찰했다. 그때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로는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다. 황인범이 오늘 부상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공격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봤다. 홍현석은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까지 가능하다. 경기력은 확인했다. 27명을 선발한 뒤 황인범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 마지막 모의고사인 만큼 앞으로 명단에 큰 변화가 없을 거라고 받아들여도 되는지.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팀에서 그간 보여줬던 경기력이 자리를 잡아가는 건 맞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모든 게 완성됐다고 말하긴 어렵다. 각 포지션마다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뽑고 싶다. 그들과 함께 월드컵에 가고 싶다. 지금 당장 모든 게 정해진 건 아니다. 대표팀은 3월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4월, 5월 어느 누구든 다시 들어올 수 있다. 우리는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부상 등 모든 변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어떤 포인트에 중점을 맞출 계획인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우리의 메인 테마를 갖고 캠프마다 훈련했다. 선수들이 훌륭히 따라줬다. 이번 3월 경기도 마찬가지로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용과 경기력 등 여러 가지가 중요하다. 다만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본선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는 게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재성에게 어떤 활약을 기대하는지. 또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침묵하고 있는 상황인데. 둘 다 대표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경기에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없어선 안 될 선수들이다. 물론 손흥민이 득점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 선수의 역할이 또 있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재성도 대표팀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고, 활용가치가 높은 선수다. 둘 다 굉장히 중요하다. - 손흥민과 조규성, 오현규 3명의 공격수 활용 방안은. 정해진 건 없다. 상황에 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세 선수 모두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극대화할 수 있을 때 활용하도록 하겠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5. 22:41
중국의 한 유명 식품가공업체가 닭발 가공 과정에서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방영한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晩會)’를 통해 쓰촨성 청두의 한 닭발 가공업체 생산 현장을 공개했다. CCTV는 이 업체가 생산한 닭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간식 전문점에서도 판매되는 인기 제품이라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공장 바닥에는 오수가 고여 있고 악취가 나는 가운데 닭발이 바닥에 그대로 쌓여 있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빗자루와 삽 등 청소 도구가 닭발 위에 놓인 채 작업이 진행되거나 바닥에 떨어진 닭발을 그대로 주워 다시 가공 통에 넣는 장면도 포착됐다. 특히 가공 과정에서 닭발을 과산화수소에 담가 색을 하얗게 만드는 ‘표백’ 공정이 이뤄진 사실도 드러났다. 과산화수소는 강력한 산화제이자 소독제로, 식품 가공에 사용할 경우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을 파괴하고 장기간 섭취 시 구강 점막 손상이나 간·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식품 가공 과정에서의 사용이 금지돼 있다. CCTV는 이 업체 외에도 충칭의 또 다른 식품업체에서도 과산화수소로 닭발을 표백하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관련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당국은 문제가 확인된 제품 수백 상자를 압수하고 과산화수소 사용 여부 등 위법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15. 22:4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팬 콘서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아이브의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월 21일과 22일 개최되는 '2026 아이브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2026 IVE THE 4TH FAN CONCERT 'DIVE into IVE')'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브는 푸른 바닷속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각자의 개성에 맞게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섯 멤버의 우아한 매력이 돋보였고, 마치 아이브만의 세계 속으로 초대받은 듯한 무드로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아이브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를 개최하고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만난다. 해당 공연은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아이브의 막강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발매된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더욱 탄탄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이브인 만큼, 이번 팬 콘서트에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무대 연출을 통해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브는 정규 2집 선공개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뱅뱅)'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PAK)'을 기록하며 팀 통산 여섯 번째 PAK를 달성했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과 함께 음악방송 통산 9관왕에 오르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의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되며, 22일 공연은 오프라인 무대와 동시에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도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22:40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에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손아섭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교체로만 3경기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처음. 이날 손아섭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뒤 교체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던 손아섭은 해를 넘겨서도 팀을 찾지 못하다 2월 초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원에 한화에 잔류했다. 우여곡절 끝에 사인한 손아섭은 계약 후 1군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던 호주 멜버른이 아닌 퓨처스팀이 훈련 중인 고치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1군 선수단이 1차 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이동, 실전 경기를 시작할 때에도 손아섭은 1군 선수단으로 합류하지 않고 퓨처스팀에 머물렀다. 캠프 합류 시점이 다소 늦었던 만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맞다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지난 9일 자체 청백전에 퓨처스팀으로 김경문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펼쳤다. 9일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10일에도 1타수 1볼넷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범경기부터 정식으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해 교체로만 투입되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손아섭은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최민석의 2구 146km/h 투심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곧바로 나온 하주석의 2루타에 홈까지 내달려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3회말 페라자 좌전안타, 강백호 우전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주자 2·3루 찬스에서도 우전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5회말 바뀐 투수 최원준 상대 2사 1루 상황에서는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부터 최인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아섭은 2007년 프로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통산 2169경기에 출전, 2618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을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 그동안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며 활용 폭이 넓지 않았지만, 변함없는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좌익수 수비까지 도전하며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15. 22:35
고려대 학생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며 ‘소울푸드’로 불렸던 ‘영철버거’가 선후배 간의 따뜻한 내리사랑을 잇는 장학금으로 다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3일 오후 1시 30분 본관 총장실에서 유인선 고우체육회장((주)에이스엔지니어링 회장, 재료공학과 70학번)의 ‘영철버거 장학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후배들의 학업과 진로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2억5천만 원을 기부했다. ‘영철버거 장학금’ 캠페인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고(故) 이영철 사장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과거 영철버거가 학생들에게 전했던 온기를 이제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하자는 취지다. 현재까지 졸업생과 재학생 등 구성원 61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4억 3,700만 원이 모금됐다. 여기에 고려대학교가 교우들의 뜻에 화답해 ‘1:1 매칭 지원’을 결정하면서 장학금은 총 1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으로 확대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식에는 유인선 고우체육회장과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윤호규 고우체육회 수석부회장, 박현숙 학생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유인선 고우체육회장은 “후배들이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며 나아가는 길에 이 장학금이 과거 영철버거처럼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이 장학금이 선배와 학교가 함께 후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고려대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원의 약속, 영원한 기억’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영철버거 장학금 캠페인은 고려대학교 모금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6.03.15. 22:34
━ "자유민주주의 원칙과 절차 파괴" 비판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자신을 공천 대상에서 제외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공심위 결정을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심위는 자유민주주의의 원칙과 절차를 파괴했다”며 “또한 충북도민의 의사를 헌신짝처럼 가져다 버렸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정인을 정해 놓고 면접을 진행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썼다. 김 지사는 ‘특정인’이 누구인지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김 지사를 컷오프(공천배제) 하고 오는 17일 추가 공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충북도지사 선거 공천 접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 4명이 신청했었다. 이들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신청자 면접을 마쳤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김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충북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일수록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낼 인물, 미래 산업과 지역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 나아가 시대교체와 세대교체의 요구를 힘 있게 실천할 새로운 지도자가 과감히 등장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천 자치연수원에서 외부 일정을 소화하던 중 컷오프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제천서 강연을 마친 김 지사는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연가를 낸 상태다. 최종권([email protected])
2026.03.15. 22:32
[OSEN=하수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 제작 스튜디오S·몽작소)가 시청률 상승세와 함께 유연석표 ‘신들린 사이다’의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수도권 9.2%, 분당 최고 11.3%를 나타내며, 2회만에 최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또한, 평균과 타깃인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및 금요일, 토요일 방영된 모든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평범한 변호사를 넘어 망자의 특징을 그대로 흡수하는 ‘빙의 하드캐리’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SBS 사이다 법정물 계보를 잇는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것.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본격적으로 터지며 앞으로 그의 신들린 활약에 대한 기대감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 “귀신 보는 변호사 진짜 싫다.” 원치 않는 신개념 히어로 탄생 신이랑(유연석)은 우리가 흔히 보던 정의감 넘치는 히어로와는 결이 다르다. 검사였던 아버지의 10년전 ‘그 일’로 새겨진 ‘주홍글씨’로 인해 번번히 로펌 면접에서 탈락하자, “내 이름 석자 걸고 최고의 법률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개업했다. 그런데 사무실로 얻은 ‘옥천빌딩 501호’는 과거 무당집이었고, 도배로 가려 놓은 벽엔 부적이 가득했으며, 신이랑은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향로를 피우고 난 뒤 귀신을 보기 시작했다. 무서워서 도망치려 해도 끈질기게 붙는 망자가 지긋지긋했지만, 신이랑은 결국 그의 억울한 사연을 외면하지 못했고, 제 몸까지 내어주는 ‘웃픈’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탄생한 ‘신들린 변호사’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신들린 사이다를 선사했다. #. 조폭부터 여고생까지, 망자 따라 변하는 ‘신들린 변신’, 유연석의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 마음 약한 변호사에서 살벌한 조폭 망자 빙의까지, 유연석의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은 몰입도를 견인했다. 창고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통쾌한 맨몸 액션으로 짜릿함을 안기는가 하면, 볼이 벌개진 채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거친 사투리와 욕을 퍼부었고, 빙의에서 풀린 후에는 이미 엎질러진 물에 당황했다. 본격 코믹 연기는 첫 도전이라는 유연석이 제대로 웃음을 터뜨린 대목. 코믹에만 머무르지도 않았다. 아빠 이강풍(허성태)의 죽음을 자기 탓이라 자책하는 딸 이지우(안채흠)에게 “아빠가 죽은 건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진심으로 위로하며 여운을 남겼고, 이 세상에 남아 딸이 커가는 걸 보라며 이강풍을 붙잡는 반전으로 뭉클함도 안겼다. 유연석의 하드캐리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찾아올 남녀노소 다양한 망자들의 사연에 따라 그들의 성격과 특징을 그대로 몸에 실어내는 ‘멀티 캐릭터’ 활약을 펼친다. 2회 말미 등장한 여학생 귀신을 시작으로, 어떤 망자가 신이랑의 몸을 빌려 진실을 외칠지, 그에 따라 시시각각 변할 유연석의 한계 없는 변신이 기다려진다. #. “죽은 자의 입술이 되다.” 억울한 풀어주는 SBS 사이다 법정극의 진화 ‘모범택시’,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크 히어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온 SBS가 이번엔 ‘빙의’하는 변호사로 사이다를 터뜨렸다.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핵심은 더이상 들을 수 없는 ‘망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준다는 데 있다. 그래서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믿었던 범죄자들에게 통쾌하게 죗값을 물었다. 제작진은 “죽은 자는 말이 없기에 그 억울함은 영영 묻히기 마련이지만, 신이랑은 그들의 입술이 되어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다.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신이랑이 망자의 한을 풀어주며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법과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말 못 할 사정을 가슴에 묻은 이들의 한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서사가 이어지며, SBS 사이다 법정극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S, 몽작소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15. 22:28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후 팬들과 직접 만난다. 박지훈은 오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6 박지훈 팬미팅 '같은 자리'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7월 열린 'OPENING(오프닝)' 이후 약 9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해 온 박지훈과 팬들이 다시 '같은 자리'에서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로 다른 시간과 자리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져 온 박지훈과 팬들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지훈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코너를 준비 중이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팬미팅 티켓은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로 나뉘어 진행된다. 팬클럽 선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는 26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처 예스24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박지훈은 최근 누적 관객수 1346만 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비극적 운명을 관통하는 처연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흡인력 있는 열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훈이 이번 팬미팅을 통해 어떤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또 상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비롯해 앨범 활동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며 팬들과 더욱 폭넓은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YY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22:28
[영상] '사망설' 네타냐후 "손가락 세봐"…또 집속탄 "요격미사일 부족" [https://youtu.be/yU6SwHrx2Qs] (서울=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망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이날 카페를 방문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건재함을 보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예루살렘 교외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에는 네타냐후 총리의 보좌관이 사망설에 관해 묻자 그가 히브리어로 "나는 커피가 좋아 죽지. 그거 알아? 나는 우리 국민이 좋아 죽어"라고 답하며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는 해당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손가락을 펼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네타냐후 사망설'은 지난 13일 공개된 네타냐후 총리의 영상 연설에 대해 "오른손에 손가락이 6개 보이는 것을 보니 AI로 생성한 영상"이라는 미확인 소문이 돌면서 퍼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영상 촬영과 조명 각도 등으로 순간적으로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그의 사망설에 신빙성을 크게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란 전쟁이 3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하르그섬을 공격한 이후에도 이란은 이스라엘 등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텔아비브 도심에 '집속탄 폭격'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도로 한가운데 폭탄이 내리꽂히자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눈앞에서 폭격을 목격한 시민이 겁에 질려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난 9일에도 텔아비브 인근 도시에 집속탄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는데요. 미 인터넷 매체 세마포르는 이스라엘이 탄도탄 요격 미사일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임을 미국에 알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미사일 생산 시설 등 군사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기 위해 향후 최소 3주간 대규모 공습 작전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김해연·송해정 영상: 로이터·AFP·X @IDF·@netanyahu·@RealCandaceO·텔레그램 sepahcybery·인스타그램 @the_sataf·사이트 Semafor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해연
2026.03.15. 22:26
대만 국부펀드 설립, 정부 부처들 이견 속 난항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외환보유고 세계 4위 규모인 대만의 국부펀드 설립 계획이 정부 부처들 간 이견으로 인해 난항이 예상된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이 지난 2월 말 입법원(국회) 시정방침 보고에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해당 의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련 부처인 재정부, 중앙은행, 정책기획기관인 국가발전위원회(NDC) 등이 원론적 입장에는 찬성하지만, 세부 사항에서는 각각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국부펀드의 자금원, 국가발전기금(NDF)과 국부펀드의 통합 여부, 외환보유고의 국부펀드 투입 등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다른 소식통은 2024년 5월 취임한 라이칭더 총통이 지난해 취임 1주년을 맞아 밝힌 국부펀드 설립 계획이 지금까지도 주무 부처를 결정하지 못하는 등 정책 구상단계에서 지지부진하다며 "과거 마잉주 전 총통과 차이잉원 전 총통 때처럼 이번에도 추진하다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3.15. 22:26
병사 잃은 마크롱, 이란 대통령과 통화…"주변국 공격 중단하라" "항행 자유 지키기 위해 방어적 행동…호르무즈 최대한 빨리 복원해야"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자국군 병사를 잃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동 주변국들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그(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역내 국가들을 겨냥해 이란이 수행 중인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을 즉각 끝낼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란의 직접 공격뿐 아니라 레바논과 이라크의 친이란 대리 세력을 통한 간접 공격까지 모두 중단돼야 한다는 게 마크롱 대통령의 입장이다. 양국 정상의 이번 통화는 이라크 대테러전에 참여한 프랑스 현지 병력이 드론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한 직후에 이뤄졌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쟁에서 유럽 국가 병력이 목숨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당시 친이란 성향의 이라크 무장단체 아샤브 알카프는 프랑스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의 동지중해 배치를 문제 삼아 "이라크와 역내 모든 프랑스의 자산이 공격 대상"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마크롱 대통령은 페제시키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프랑스는 자국과 역내 파트너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항행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엄격하게 방어적인 틀 안에서 행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군사적 목표물이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이란이 사실상 막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가리켜 "이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가능한 한 빨리 복원해야 한다"고 이란 측을 압박했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덧붙였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를 포함한 7개국에 이 해협에서 유조선을 호위하기 위해 사실상 군함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건택
2026.03.15. 22:26
오키나와 미군 비행장 이전에 항의하던 선박 전복…2명 사망(종합) 주일미군 중동 파견에 주민들 반대 집회도…"전쟁 말라"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주일미군 비행장 이전 공사가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현의 앞바다에서 16일 공사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타고 있던 배가 전복돼 2명이 숨졌다. 교도통신·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오키나와현 나고시 헤노코 앞바다에서 선박 2척이 전복됐다. 오키나와를 담당하는 제11관구 해상본부에 따르면 당시 선박에는 기지 이전 반대 시위를 하던 21명이 타고 있었다. 선박 전복으로 탑승자 중 4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2명의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과 미국 정부는 오키나와 남부 후텐마에 있는 미군 비행장에 대한 민원이 지속 제기되자 기지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전 공사를 2030년대 중반에 마무리할 방침으로 이전 예정지인 헤노코에서 대규모 매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오키나와 주민들은 기지를 현 밖으로 옮기라고 주장하며 이에 반대해왔다. 오키나와현은 헤노코 매립지에서 연약 지반을 발견한 방위성이 설계 변경을 신청하자 승인을 거부하며 오랫동안 소송전을 벌였으나 패소했다. 한편, 전날에는 오키나와 나하 시내에서 주민 약 60명이 오키나와가 이란 전쟁에 끌려들어 갈 것을 우려하며 주일미군의 중동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주일미군의 출격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오키나와가 이란 공격의 거점이 되는 것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 "전쟁하지 말라, 파병하지 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약 2천500명의 미 해병이 승선한 군함 최대 3척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동으로 이동 중이며, 여기에는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를 모항으로 하는 트리폴리함과 오키나와에 배치된 제31해병원정대 일부가 포함된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오키나와에서 출발한 해병원정대에는 상륙정, 헬기, F-35 전투기, 보병대대 800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민들은 오키나와가 이란 전쟁에 가담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거리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주민 중 한 명은 교도통신에 "이란이 적국으로 간주해도 어쩔 수 없다"며 보복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3.15. 22:26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주제가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이 도중에 중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작품은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문제의 장면은 OST ‘골든’이 주제가상을 받은 직후 발생했다. 곡을 부른 가수이자 공동 작사·작곡가 이재는 무대에서 “이 곡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에 관한 노래”라며 “어린 시절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하는 저를 놀렸지만, 지금은 모두가 우리의 노래를 부른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재가 다른 수상자에게 마이크를 넘긴 순간 퇴장을 재촉하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과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가 곽중규, 이유한, 남희동, 서정훈 등은 수상 소감을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준비해 온 종이를 꺼내 발언을 이어가려 했지만 음악은 멈추지 않았고, 카메라는 곧 다음 장면으로 넘어갔다. 비슷한 상황은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때도 벌어졌다. 연출자인 매기 강 감독과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가 소감을 밝힌 뒤 제작자 미셸 웡이 마이크를 넘겨받자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이때는 음악이 중단돼 웡까지 발언을 마칠 수 있었다. 한국 중계 방송을 진행하던 방송인 안현모는 “수상자가 이렇게 많은데…”라며 “앞서 단편영화상 수상 소감은 훨씬 길게 들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외신도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 방송 CNN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K팝 팬들을 분노하게 할 상황이 벌어졌다”며 “정말 의미 있는 순간이었고, 시간만 충분했다면 더 위대한 장면이 될 수 있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악령 사냥꾼 그룹 ‘헌트릭스’가 사람들의 영혼을 노리는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작품과 주제가 ‘골든’은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시각 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아카데미에서도 디즈니의 ‘주토피아 2’, 픽사의 ‘엘리오’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데 이어 주제가상까지 거머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15.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