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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러경보 ‘주의’ 격상

외국팬들이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방탄소년단(BTS) 전광판 광고를 촬영 중이다. 정부는 도심 일대 테러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뉴스1]

2026.03.18.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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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열면 다 터진다” 황대헌 ‘메가톤 폭로’ 초읽기… 한중 쇼트트랙 초토화 위기에 중국 벌벌

[OSEN=이인환 기자] 침묵은 길었고, 예고는 강렬했다. 그리고 시선은 국경을 넘어 번지고 있다. 황대헌의 ‘입’에 중국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는 18일 “한국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이 빙상계를 뒤흔들 중대 발언을 예고했다”며 “그가 입을 여는 순간 그간 쌓여 있던 여러 논란과 뒷이야기가 한꺼번에 드러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개인 입장 표명을 넘어, 한국 스포츠 전반에까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배경은 명확하다.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리며 4년 주기의 올림픽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성과를 냈고, 선수단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성과와 별개로 시선은 한 곳으로 쏠리고 있다. 바로 황대헌이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구체적인 사건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상황에 대해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대헌은 “사실이 아닌 내용조차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힌 뒤 “사태가 더 커지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했다. 이어 “솔직하게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표현은 절제됐지만, 방향은 분명했다. ‘침묵 종료’ 선언이었다. 중국 언론은 이 지점을 놓치지 않았다. ‘소후’는 “그동안 황대헌은 대부분의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대응해왔다”며 “국제대회 일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언급을 피하고 경기력으로 증명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SNS 메시지는 기존 태도와 분명히 다르다. 언젠가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짚었다. 시점 역시 주목 대상이다. 매체는 “세계선수권 종료 이후 성명 발표 가능성이 높다”며 “시즌이 끝난 만큼 더 이상 공개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황대헌의 발언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 해명을 넘어 구조적 문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시나 스포츠’ 역시 긴장감을 드러냈다. 해당 매체는 과거 황대헌의 발언을 재조명하며 이번 입장 발표 시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2021년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과의 관계를 다시 끌어올렸다. 황대헌은 2023년 세계선수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임효준 관련 질문에 “린샤오쥔 선수”라고 정정하며 “특정 선수에 집중하지 않는다. 한 명의 국가대표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에도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중국 매체들은 “어떤 진실이 공개되느냐에 따라 한중 쇼트트랙 판 전체에 큰 파장이 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왜 지금까지 침묵했는지, 왜 이제야 입을 여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는다”며 불편한 시선을 숨기지 않았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은 엇갈린다. “지금 시점에서 공개가 필요한가”라는 회의론과 함께, “린샤오쥔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과거 충돌 이슈와 최근 팀 내 갈등 논란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거론된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언제, 무엇을 말하느냐’다. 황대헌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 발언을 넘어, 쇼트트랙 판 전체를 흔들 변수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 파장은 이미 국경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8.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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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도 무의미했던 한일 여자 대표팀의 격차, "공격 전개&마무리 모두 비교가 안 됐다"

[OSEN=이인환 기자] 외부 시선도 냉정했다. 일본의 완승을 두고, 중국 매체는 ‘격차’를 수치로 정리했다. 중국 ‘넷이즈’는 18일(한국시간)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결과를 전하며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거뒀고, 대회 내내 압도적인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서 2승 1무, 8강서 우즈베키스탄 상대로 6-0 승리를 거뒀으나 여자 축구 강국 일본 상대로는 압도적인 격차를 좁히지 못했음을 확인했다. 이 대회를 앞두고 한국 여자 대표팀은 비즈니스석 요구를 비롯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여기에 이번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베테랑 조소현이 중국 축구 대표팀의 프라다 단복을 언급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D규 회장은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선수들이 비즈니스석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남자 대표팀과 단순히 경제적인 논리로 비교하면서 일부 선수들에게 비난이 집중된 상황은 협회장으로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나서는 선수라면 누구든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자격이 있다. 그 부분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여자축구 대표팀은 비즈니스석을 타고 호주에 합류해 원하던 바를 이룬 채 이번 대회에 임했다. 하지만 일본과 격차는 컸다. 일본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28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다른 수준이었다. 경기 흐름 역시 일방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넷이즈는 “전반 15분 한국의 빌드업 실수를 일본이 가로챘고, 우에키 리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실수 하나가 곧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었다. 두 번째 골은 개인 기량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하마노 마이카가 측면에서 수비를 벗겨낸 뒤 좁은 각도에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 장면을 두고 “일본의 기술적 우위가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라고 짚었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다. 한국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쐐기는 역습에서 나왔다. 후반 80분 일본은 빠른 전환으로 수비를 무너뜨렸고, 치바 레이하가 낮은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넷이즈는 “공격 전개 속도와 마무리에서 일본이 완전히 앞섰다”고 분석했다. 세부 기록도 격차를 보여줬다. 일본은 점유율 63%, 슈팅 21회(유효슈팅 9회),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코너킥도 7개를 얻어내며 경기 전반을 지배했다. 반면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다는 평가다. 넷이즈는 “일본은 공수 밸런스 모두에서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결과 이상의 차이를 언급한 대목이다. 결승 상대는 호주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일본은 오는 3월 21일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매체는 “현재 흐름이라면 일본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8. 8:43

은메달 받자마자 목에서 빼버렸다, 얼마나 분했으면…미국 감독 또 궤변, 결승전에 왜 '165km 마무리' 아꼈나

[OSEN=이상학 객원기자] 결승전에서 최고 마무리를 아끼다 졌다.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미국 패배를 지켜본 메이슨 밀러(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은메달을 목에 걸자마자 빼버렸다. 대회 내내 논란을 일으킨 마크 데로사(51) 미국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궤변을 늘어놓았다.  미국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치러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에 2-3으로 졌다. 지난 2023년 결승전에서 일본에 2-3으로 패했던 미국은 2개 대회 연속 같은 스코어로 준우승에 그쳤다.  결승점은 9회초 나왔다. 8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극적인 투런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미국은 9회초 개럿 위트록을 마운드에 올렸다. 위트록도 앞서 3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정석이라면 마무리 밀러를 써야 할 타이밍이었다. 연장 10회 승부치기를 생각했을 수 있지만 9회부터 막고 봐야 했다. 결과적으로 위트록이 볼넷과 2루타를 맞으며 결승점을 내줬고, 9회말 득점 없이 끝난 미국은 밀러를 써보지도 못한 채 결승전에서 무릎 꿇었다.  밀러는 이번 대회 최고의 불펜투수였다. 4경기에서 세이브 2개를 거두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4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줬을 뿐,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노히터로 막았다. 최고 시속 102.4마일(164.8km) 포함 100마일(160.0km) 넘는 공만 35개나 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데로사 감독에게 왜 밀러를 안 썼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경기 전 밀러의 등판이 가능하다고 밝혔던 데로사 감독은 “파드리스를 존중했기 때문이다”며 “우리가 리드했다면 밀러를 썼겠지만 동점 상황에선 내보낼 생각이 없었다. 동점에서 위트록을 쓰고, 리드를 잡으면 밀러를 올릴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밀러의 등판을 막은 것처럼 비쳐질 수 있는 부분. 만약 이날 밀러가 등판했다면 8강전부터 5일간 3경기를 나서는 일정이긴 했다. 하지만 중간에 휴식이 하루씩 있었고, 투구수도 각각 18개와 22개로 크게 무리한 건 아니었다.  크레이그 스탬멘 샌디에이고 감독도 “데로사 감독의 결정권을 빼앗고 싶지 않다”며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한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러나 데로사 감독은 샌디에이고 구단을 너무 존중한 나머지 미국 야구의 자존심이 걸린 결승전에서 마무리를 쓰지 않고 졌다. 등판 의지를 드러냈던 밀러도 벤치에서 미국 패배를 지켜만 봤다.  경기가 끝난 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미국 선수들에게 일일이 은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클레이튼 커쇼만 미소를 지었을 뿐 대부분 선수들이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밀러는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돌아서자마자 은메달을 목에서 걷어내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거포 카일 슈와버도 은메달을 목에서 빼버렸다.  올해로 6회째가 된 WBC에서 미국은 2017년 딱 한 번 우승한 게 전부다. 야구 종주국으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이에 대해 데로사 감독은 “변명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으로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하는 때다. 대회가 조금 더 늦게 열리면 투수들이 더 좋은 컨디션에서 던질 것이다”며 “무엇보다 대회 내내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 애리조나에서 치른 두 번의 연습경기에선 타선이 폭발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회에서는 잘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WBC에서 미국은 팀 타율 2할5푼(6위), OPS .796(5위)에 그쳤다. ‘캡틴’ 애런 저지가 결승전 4타수 무안타 3삼진 포함 토너먼트 3경기에서 11타수 2안타 5삼진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저지는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나섰지만 아쉽게도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결승전에서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대회 전체로 보면 타율 2할1푼4리(28타수 6안타) OPS .624로 크게 부진했던 브라이스 하퍼도 “은메달에 만족할 수 없다.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며 울분을 삼켰다.  최고 전력을 꾸렸지만 결과는 또 같았다.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데로사 감독은 “다시 팀을 맡을 수 있다면 100% 예스다.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두 번이나 준우승을 했는데 두 번 모두 3-2로 졌다”며 삼수 의지를 드러낸 뒤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상심해 있는지 봤다면 왜 또 팀을 맡고 싶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WBC는 선수들에게 거대한 감정의 파도가 됐다. 한 자리에 모여 조국을 대표해 2주 반 동안 함께하며 전염이 됐다.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한 팀이었다. 우리가 미국을 대표한 방식이 자랑스럽다”며 또 다음을 기약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18.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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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출신 前 서울시의원, 돈 빌린 후 잠적 의혹..경찰 수사 착수

[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출신 전 서울시의원이 지역 주민, 구청 직원 등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전직 서울시의원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부터 서대문구 지역 주민과 구청 직원 등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다수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며, 웃음치료사와 레크레이션 지도사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8.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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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이 보여준 캡틴의 품격...유공 납세자 대구시장 표창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외야수)이 지난 18일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 납세자로 선정돼 대구광역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이번 표창은 공정한 납세 문화 정착과 지방 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방세 체납이 없고 연간 납부액이 개인 1000만 원(법인 5000만 원) 이상이며,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납세자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구자욱은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는 동시에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유공 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2년 면제, 공영주차장 1년간 주차요금 면제, 징수유예 시 납세담보 면제 등 다양한 예우를 받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성실한 지방세 납부와 선한 영향력으로 남구 발전에 기여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욱은 지난해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9리(529타수 169안타) 19홈런 96타점 106득점 4도루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8.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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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5%인데 대구는 0’…대구 북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시동

[OSEN=손찬익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75%가 장애인체육회를 운영 중인 가운데, 대구에서는 아직 단 한 곳도 출범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북구에서 설립 움직임이 시작됐다.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 북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돌입했다. 추진위원회는 장애인시설 단체장과 선수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김한규(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장)가 위원장, 박영호(대구북구체육회 부회장)와 조재삼(상록뇌성마비복지관 관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전국 시·군·구 장애인체육회는 172개로 설립률 75.4%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구는 아직 기초 단위 장애인체육회가 없는 상태다. 북구 추진위원회 출범은 수성구, 달서구, 동구에 이어 네 번째로, 지역 내 기반 마련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북구 추진위원회는 향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 구청장 후보들을 만나 장애인체육회 설립 공약을 전달하고,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설립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한규 위원장은 “대구는 3대 도시임에도 구·군 장애인체육회가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장애인 등록 인구 2만 명이 넘는 북구에 반드시 체육회가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수성구, 달서구, 동구, 북구뿐 아니라 추진위원회가 없는 지역에도 설립 필요성을 전달하고 공약 반영을 촉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8.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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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연패 팀 맞아? GS칼텍스, 5시즌 만에 봄배구 ‘대반전’

[OSEN=손찬익 기자]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2025~2026시즌 V-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5시즌 만에 ‘봄배구’ 무대에 복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최종 3위를 확정,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다시 봄배구 무대를 밟게 됐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이영택 감독이 부임한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전반기 14연패를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 11승 7패로 반등하며 시즌을 6위(12승 24패·승점 39)로 마무리했다. 이어 2025~2026시즌에는 이영택 감독의 지휘 아래 외국인 선수 실바와 주장 유서연을 중심으로 팀이 안정된 전력을 구축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19승 17패, 승점 57로 3위에 올랐다. 특히 홈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 응원을 보냈고, 이는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이번 봄배구 진출은 팀과 팬이 함께 만든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S칼텍스는 이제 준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에 나선다. 상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주장 유서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봄배구 진출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준플레이오프에서도 GS칼텍스다운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는 3위 KB손해보험과 4위 우리카드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8.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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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이용 국가가 책임지게 하면 어떨까"(종합)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이용 국가가 책임지게 하면 어떨까"(종합) "반응 없는 동맹 일부 서둘러 움직일 것" 주장…동맹에 압박 메시지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 낮지만 그간 해군 주둔시켜 해협 감시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마무리된 후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호르무즈를 통한 에너지 교역에 의지하는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장기적으로 미국이 발을 빼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나라 중심으로 해협 안보를 맡는 방안을 제시한 것인데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 동참에 선을 긋거나 확답을 하지 않는 동맹국에 압박 차원에서 꺼낸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테러국가 이란의 잔재를 제거해버리고 이른바 그 해협의 책임을 이용 국가가 지도록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면 우리의 반응 없는 동맹 중 일부가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게시물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에 군함 파견 등으로 협조하라는 요구에 대해 유럽 동맹국의 반대가 속출한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 책임을 거론하며 미국을 지원하라는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는 상당 부분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로 수입된다. 미국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작다. 미국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낮으니 장기적으로 해협 안보에서 손을 떼고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끼리 해협의 통행 안전을 책임지라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라 막히면 글로벌 경제에 타격이 크고 이란이 과거부터 해협 봉쇄나 선박 나포를 압박 카드로 써왔기 때문에 미국은 중동에 해군을 주둔시키며 해협 일대를 감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도 동맹국이 미군 전력에 무임승차하는 사례 중 하나로 인식하는 셈이다. 유럽 동맹 대부분의 반대에 막힌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계속해서 요구할지는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 다만 이날 SNS 게시물에서도 보듯 유럽을 비롯한 동맹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어떤 식으로든 동참함으로써, 미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안보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동맹은 정신을 차리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돕는 데 나서야 한다'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사설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대부분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며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는 식으로 강하게 불만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국적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호위 작전을 벌이는 '호르무즈 연합' 구상을 내놓고 유럽과 한국, 일본 등에 동참을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게시물에서 해협을 뜻하는 영어 단어 'Strait'을 발음이 같은 'Straight'로 썼다가 1시간 정도 후에 수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18. 8:26

이란 최대 가스전 피폭…걸프 에너지시설 보복공격 예고(종합2보)

이란 최대 가스전 피폭…걸프 에너지시설 보복공격 예고(종합2보) 혁명수비대, 사우디·UAE·카타르 정유소 등에 보복 위협 미·이스라엘, 이란 에너지 생산시설 첫 공격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다고 이란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즉각 보복하겠다며 대피하라고 위협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의 3,4,5,6 광구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들 가스전에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타스님뉴스도 석유부를 인용, 아살루예의 파르스특별경제에너지단지(PSEEZ)가 이날 공격받아 손상을 입었으며 화재가 났지만 주불은 진화됐다고 전했다. 걸프 해역과 맞닿은 아살루예의 PSEEZ는 세계 최대의 해상 가스전 중 하나인 사우스파르스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파이프로 받아 정제·가공하는 곳으로 이란의 대표적인 에너지 인프라다. 아살루예가 있는 부셰르주 당국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의 여러 지구가 시온주의자(이스라엘)와 미국이 쏜 발사체에 맞았다"며 "피격된 지구는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조율한 뒤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어도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에서 가스 수요의 3분의 1을 공급받는 이라크의 한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공격 뒤) 이란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며 "이란은 가스를 국내 소비 쪽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이란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이 없어 육상 파이프로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에 천연가스를 수출한다. 중요한 에너지 시설 중 하나를 공격받은 이란은 걸프 국가의 석유·가스 시설을 보복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며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의 삼레프 정유소와 주바일 석유화학 단지, UAE 알호슨 가스전, 카타르의 최대 LNG 시설 라스라판 산업단지와 석유 화학공장을 지목했다.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피격 소식에 브렌트유가 5%, 유럽 가스 가격이 6% 급등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순식간에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긴급 성명을 내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전세계 에너지 안보, 중동의 시민들, 환경에 대한 협박"이라며 "필수적 시설 공격을 피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당사자들은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는 상황에서 이번 공격은 위험하고 무책임하다"며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카타르의 노스돔 가스전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 이어져 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번 폭격을 보도하면서 "전쟁의 방정식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전쟁의 추는 제한된 전투에서 '전면적 경제 전쟁'으로 옮겨졌다"고 해설했다. 이어 "오늘 밤부터 레드라인은 바뀌었다"며 "적이 이번 공격으로 이란이 물러서도록 압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전적으로 오산이다. 이란은 '보복'이라는 카드를 쥐게 됐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달 들어 사우디 라스 타누라 정유소, 카타르에너지 LNG 생산라인, UAE 루와이스 정유·석유화학 단지와 푸자이라 석유 산업단지, 바레인 밥코(Bapco) 정유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했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훈상

2026.03.18. 8:26

이란 대통령, 정보부 장관 사망 확인

이란 대통령, 정보부 장관 사망 확인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에스마일 하티브 정보부 장관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하티브 장관과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 등 암살된 인사들을 거론하면서 "소중한 동료들과 그 가족, 그리고 수행원들이 비겁하게 암살당한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고 썼다. 이어 "두 명의 장관과 의회 서기, 그리고 군과 바시즈 사령관들의 순교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들의 길이 이전보다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밤사이 테헤란 공습으로 하티브 장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18. 8:26

[사설] 자본시장 육성 좋지만 투기성 거래 급증은 위험신호

중동발 불확실성에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증시 활성화 고삐를 다시 죄고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런 위기 때야말로 필요한 개혁 과제를 잘해야 한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을 위한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금융 당국도 중복 상장 금지와 부실기업 시장 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반도체주 호조에 정책 기대감까지 겹치며 이날 코스피 지수도 5900선을 탈환했다. 하지만 유례없는 변동성 속에 투기성 거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당국이 제대로 된 경계 메시지나 대책을 내놓지 않은 건 의아스럽다. 자칫 섣부른 기대감과 낙관론만 키워 증시 과열과 변동성 확대를 부추기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고위험 투자상품인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5조6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무려 3.5배 규모다. 개인 투자자의 포모(FOMO·소외 불안)성 자금이 고위험 상품에 대거 몰리면서 증시 변동성도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 당국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침에 벌써 자금 쏠림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우후죽순 등장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단기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다. 한국 증시가 저평가됐다는 데 대해 동의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코스닥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을 가진 이가 많다. 부실기업 퇴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다. 이를 개선하는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돈부터 몰리는 건 분명 이상 조짐이다. 자본시장을 키워 돈이 생산적 부문으로 흐르게 하고 국민의 노후 안전판을 마련하는 건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칫 과열이 빚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도 당국의 역할이다. 급등과 급락의 반복은 한국 주식을 위험자산으로 인식시키고 안정적인 장기 투자자금의 유입을 막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키울 뿐이다.

2026.03.18. 8:26

[2026 PGS 1] '서울+샬루트 슈퍼 팀' 젠지, 부진 속에 韓팀 중 홀로 서바이벌 추락

[OSEN=고용준 기자] 다나와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서울' 조기열과 '샬루트' 우제현이 당시 뭉치며 지난 스토브리그의 승자로 각광받았던 젠지가 2026년 올 첫 국제대회의 출발이 좋지 않다. 2026 PGS 1에 출전한 한국 팀들 중 위너스 스테이지 대신 홀로 서바이벌 스테이지로 추락했다.  젠지는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서킷 1 시리즈1 A조 소속으로 A+B조 11위(12점), A+C조 11위(15점)이라는 극도로 저조한 성적을 남기며, 도합 27점에 그치며 종합 순위 17위를 기록하고 서바이벌 스테이지로 내려갔다. 16위 풀센스와 총점은 27점으로 같았으나, 순위 점수에서 1점 밖에 올리지 못해 17위라는 참담한 그룹 스테이지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젠지와 함께 '피오' 차승훈과 '이노닉스' 나희주, '쏘닉' 신명관 감독이 뭉쳐 관심을 받았던 크레이지 라쿤은 C조 소속으로 1치킨 46점을 기록하면서 참가한 한국 팀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로 위너스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크레이지 라쿤은 B+C조 3경기에서 '론도'에서 '이노닉스'가 나희주가 3킬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페트리코 로드를 제치고 치킨을 사냥했다.  크레이지 라쿤과 함께 C조에 속했던 DN 수퍼스도 두 번째 경기였던 B+C조 2경기에서 치킨을 따낸 것에 힘입어 도합 45점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그룹 스테이지 순위는 5위. '쏘닉' 신명관 감독이 떠난 T1은 B조 소속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임하면서 14위로 간신히 위너스 스테이지의 문턱을 넘었다.  그룹 스테이지는 중국 팀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중국의 17게이밍이 A조 소속으로 3치킨 80점으로 그룹 스테이지 1위, C조 였던 4AM은 1치킨 65점으로 2위로 위너스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8.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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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동 전쟁 와중에 날아든 삼성전자 총파업 예고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5월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9일부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3.1%의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하며, 5월 21일부터 18일간의 파업을 예고했다. 실제 파업이 벌어지면 창사(1969년) 이후 첫 번째 파업이었던 2024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 속에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을 둘러싸고 평행선을 이어왔다. 노조는 SK하이닉스 수준에 준하는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며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와 보상 체계의 공정성을 주장하고 있다. 최대 쟁점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주는 성과급이다. 사측은 성과급 상한을 없애면 인건비 부담이 늘며 시설투자나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도체(DS) 사업부와 다른 사업부 간 형평성과 ‘상대적 박탈감’ 우려도 사측의 반대 논리다. 이런 가운데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파업에 돌입하면 평택공장 생산량의 절반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어렵사리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 등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상황에서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 시장 신뢰 훼손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회사 차원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기업의 이익이 늘면 주주뿐 아니라 근로자도 그 과실을 나누는 게 맞다. 하지만 노조가 파업 불참자를 강제 전배나 해고 1순위로 올리겠다고 사실상 협박을 가하는 등 선을 넘는 행위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공감을 받기 어렵다. 사측도 보상체계를 둘러싼 노조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공개하고 성의 있는 설득을 계속해야 한다.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핵심 엔진이다. 중동전쟁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초일류 기업의 저력을 지킬 수 있도록 노사가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2026.03.18. 8:24

멈춰버린 미라클 런...보되 감독의 장탄사, "분위기에 무너졌다"

[OSEN=이인환 기자] 끝내 버티지 못했다. 기적은 이어지지 않았다. 보되/글림트의 돌풍은 16강에서 멈췄다. 보되/글림트는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에 연장 끝 0-5로 패했다. 1차전 3-0 승리를 안고도 합계 3-5로 역전 탈락했다. 출발은 완벽에 가까웠다. 홈에서 3골 차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대회 내내 이어온 흐름도 긍정적이었다. 강팀을 연이어 무너뜨리며 만들어낸 상승세가 계속되는 듯했다. 하지만 균열은 한 순간이었다. 전반 3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이 흔들렸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점차 스포르팅 쪽으로 넘어갔다. 보되/글림트는 압박에 밀리며 라인을 내렸고, 공격 전개 역시 단조로워졌다. 후반 들어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합계 스코어 균형이 맞춰졌다. 수비 집중력은 급격히 떨어졌고, 공수 간격이 벌어지면서 공간 관리에도 실패했다. 경기의 방향은 이미 기울어 있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연장 시작과 동시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이후에도 수비는 무너졌고,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내주며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결과는 단순한 탈락이 아니었다. 완전한 붕괴였다. 이번 대회에서 보되/글림트의 여정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리그 페이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인터 밀란까지 제압했다. 16강 1차전에서도 스포르팅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또 하나의 이변을 예고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3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무너졌다. 돌풍은 계속되지 않았다. 경기 후 셰틸 크누트센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분명히 짚었다. 그는 “우리는 경기를 한 것이 아니라 분위기에 휘말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가 우리에게 너무 크게 느껴졌다. 상대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우리는 결과를 의식했다. 그로 인해 수동적인 플레이가 나왔다”라고 분석했다. 경기 내용보다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그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의 경기를 펼친 시간은 매우 짧았다. 우리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팀이 지향하는 축구를 유지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경험과 멘털이었다. 보되/글림트는 흐름을 지키지 못했고, 스포르팅은 끝까지 밀어붙였다. 3골 차 리드를 뒤집힌 순간, 경기는 이미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8. 8:22

[사설] 조희대 이어 지귀연도…법왜곡죄, 일선 판사까지 겨누나

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왜곡죄의 첫 피고발인이 된 데 이어 지귀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도 법왜곡죄로 고발돼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지 판사는 서울중앙지법 재직 시절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1심 재판장이었다. 직접적인 고발 사유는 지 판사가 지난해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하고 풀어준 것이다. 판사의 결정이나 판결에 불만이 있을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판사 개인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하는 행태는 매우 우려스럽다. 무리한 입법을 지적하는 사법부와 법조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법왜곡죄가 이제는 일선 판사까지 겨냥하는 모습이다. 법률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단해야 할 판사들이 형사 고발 가능성으로 압박을 느낀다면 과연 공정한 재판이 이뤄질 수 있겠나. 지 판사는 사실 민주당이 법왜곡죄를 입법하는 과정에서부터 표적이 된 측면이 있다. 지난해 3월 지 판사가 형사소송법상의 구속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 단위로 계산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해 풀어준 것을 계기로 법왜곡죄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탔기 때문이다. 설령 법왜곡죄가 신설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일선 판사에 대한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형사사건으로 만드는 것은 자유롭고 공정한 재판의 진행과 사법부의 안정을 심대하게 해칠 수 있다. 법왜곡죄 고발 사건을 맡게 될 경찰이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과제다. 검찰 수사권이 박탈된 상황에선 경찰이 권력의 입맛에 맞는 사건을 선별적으로 처리하더라도 견제할 장치가 없다는 게 큰 문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 명태균 여론조사 관련 재판에 출석하면서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당뿐 아니라 야당 정치인도 법왜곡죄 고발을 수사기관이나 재판부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법원의 경우 1심 재판장이 법왜곡죄로 고발돼 수사를 받는다면 상급 법원 판사들도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법왜곡죄의 부작용으로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는다. 지금이라도 보완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2026.03.18. 8:22

[사진] 화난 트럼프, 한국·일본·나토 거론하며 “누구 도움도 필요 없다”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다.” 호르무즈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과 한국·일본을 겨냥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터트린 분노다. 동맹을 거래와 비용의 관점으로 대해 온 트럼프의 기조가 정작 위기의 순간 미국을 고립시키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모습이다. 문제는 이런 파병 거부가 동맹을 향한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 인식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단 점이다. 주한미군 자산 차출이나 관세 보복 등의 한반도 압박이 현실화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EPA=연합뉴스]

2026.03.18.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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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퇴근길 대학로서 뮤지컬 관람…시민들과 깜짝 만남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퇴근길 대학로를 찾아 창작 뮤지컬을 관람하고 시민들과 일상적인 소통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이날 저녁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출연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로 방문은 내달부터 매주 확대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 부부가 관람한 '긴긴밤'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창작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24년 초연 이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올해 재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관람에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만났다. 식당 주인이 '며느리가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하자 반갑게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식사 후에는 마로니에 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퇴근길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산책 중 "공연 순서가 아니어서 아쉽다"는 '긴긴밤'의 더블캐스팅 배우를 우연히 만나 이 대통령이 먼저 사진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출연진 및 제작진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배우들에게 "하루에 공연은 몇 차례인지", "여성 관객이 많아 보이는데 대개 그런지" 등을 질문했다. 이에 배우들은 가족 단위 관객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장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특히 펭귄 역을 맡은 최은영 배우에 대해 "성량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배우가 13살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공연장 밖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재미있게 보셨느냐"고 인사를 건네고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18.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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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1·2부 나눈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을 두 개 리그로 나누고, 중복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주식 매매대금 결제일도 현재 2일에서 내년 말부터 1일로 짧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이런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코스닥을 종목별 실적 등에 따라 1부·2부 리그를 오가게 하는 승강제를 도입한다. 1부 리그인 ‘프리미엄’(가칭)에는 코스닥 시총 상위 80~170개가량의 우량 혁신기업을 배치한다. 2부 리그인 스탠더드(가칭)에는 스케일업(scale-up·초기 창업 단계를 지나 검증된) 기업들이 들어간다. 프리미엄에는 지배구조 요건 등을 강화해 기관투자가 유입을 유도하고, 대표지수와 연계한 상장지수펀드(ETF)도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코스닥은 초기 스타트업부터 시가총액 수조원대 중견기업까지 한 시장에 혼재해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기업 간 편차가 크고, 이로 인해 시장 전체의 가치평가가 낮게 형성되는 문제가 있었다. 네이버·카카오·셀트리온 등 과거 코스닥 대표 종목들이 코스피로 이전하게 된 배경에도 이런 구조적 문제가 작용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업 성장을 자극하고 시장 역동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승강제 안에서 경쟁하며 가치를 제고하도록 촉진하겠다는 의미다. 시장 승강제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상장기업 특성별 프라임·스탠더드·그로스의 3개 시장으로 나뉜다. ━ 대통령 “주식 판 돈 왜 모레 주나”…내년부터 하루 단축 추진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일본의 경우 상장 폐지가 되더라도 추후 요건만 만족하면 다시 올라올 기회를 열어뒀다”며 “우리도 상장 폐지 종목만 따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든다면 투자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복 상장에도 제동을 걸기로 했다. 모회사가 핵심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한 뒤 상장하면, 모회사 가치가 하락하고 기존 주주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 제도 개편안을 마련해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중복 상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국내 증시의 결제 체계인 ‘T+2(거래일+2영업일) 결제 시스템’도 바뀔 전망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하면 2영업일 후, 즉 3거래일 날 지급된다. 반대로 주식을 살 때도 증거금만 먼저 납부한 뒤 2거래일 후까지 대금을 납부하면 주식을 취득하는 ‘미수거래’가 가능하다. 이 대통령은 “왜 주식을 오늘 팔면 돈을 모레 주느냐”며 “필요하면 조정하는 등 의제 중 하나로 검토하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결제일 단축 방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결제 불이행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미국과 유럽의 동향에 발맞춰 내년 10월부터 결제 주기를 ‘T+1’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지난해 결제 시스템을 기존 ‘T+2’일에서 ‘T+1’일로 하루 단축했다. 유럽도 내년 10월부터 ‘T+1’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주가조작 근절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을 하면 그 조작에 동원된 현금까지 몰수하는 조치를 실제로 시행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 중심으로 단속 인력도 늘리고 있어 이 문제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자본시장 저평가)가 아니고 얼마든지 정상 평가를 넘어서서 코리아 프리미엄(고평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지정학 리스크에 대해선 “휴전선에서 말폭탄이 오가다 총격까지 발생하니 ‘저 나라 또 전쟁 나는 것 아닐까’라고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사실 이 문제는 생각보다 많이 과장돼 있다. 정치권이 불필요하게 악용하며 불안감을 증폭시킨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와 투자자 등이 참여한 토론도 이뤄졌다. 손협 국민연금공단 운용전략실장은 “3월 주총 시즌에 각 기업이 정관 개정을 하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법 개정으로 추진되는 이사회의 독립성이나 자사주 소각을 회피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이 주총에서 주주 자격으로 이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04% 오른 5925.03으로 마감하며 5900선을 다시 돌파했다. 자본시장 간담회 도중에는 코스피가 4% 넘게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윤성민.오효정.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3.18.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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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첫 우승" 강력한 우승후보 日-美 모두 격파, 운이 아니었다…NL MVP 오타니와 AL MVP 저지, 좌절시키다

[OSEN=홍지수 기자] 베네수엘라가 WBC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까지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꺾으면서 우승 자격을 입증했다. 베네수엘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미국과 결승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대회 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미국과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이 꼽혔다. 물론 베네수엘라도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앞선 세 팀 중에서 우승팀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내셔널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와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는 일본.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를 비롯해 홈런왕, 올스타 출신들이 있는 미국.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후안 소토 등 해마다 MVP 후보들로 올스타급 라인업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은 이 대회 최다(3회) 우승국이고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각 한 번씩 우승을 경험한 나라들이다. 하지만 정상이 오른 팀은 이 세 팀 중에서 나오지 않았다. 지난 2006년 대회 4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던 베네수엘라가 8강전부터 일본, 4강전에서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미국을 차례로 꺾고 이번 대회 챔피언이 됐다. 미국 매체 ‘ESPN’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꺾고 우승했다. 역사적인 첫 우승이다”고 전했다. 물론 베네수엘라에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루이스 아라에즈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있다. 이날 결승전 베네수엘라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241경기(235경기 선발) 등판해 94승(66패)을 거둔 정상급 베테랑 투수였다.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다. 그럼에도 베네수엘라가 일본과 8강전 승리 후 반응은 뜨거웠다. 강력한 우승후보 일본이 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미국마저 제압하며서 일본을 잡은 게 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ESPN’은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했지만, 이후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이탈리아를 연달아 역전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미국 역시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패했지만 이후 캐나다와 도미니카공화국을 가까스로 제압하며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고 4강까지 과정을 살폈다. 초중반 분위기는 베네수엘라로 넘어가 있었다. 그러다 8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동점 투런이 터지면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ESPN’은 “8회, 드디어 반격이 시작됐다. 바비 위트 주니어의 볼넷 이후, 하퍼가 시속 93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고 했다. 하지만 매체는 “하퍼는 타구를 지켜보며 배트를 던지고, 홈을 밟은 뒤 유니폼에 달린 미국 국기를 가리키며 포효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부진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중요한 순간을 만들어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9회초 베네수엘라가 다시 점수를 뽑았고, 미국은 더는 반격하지 못했다. ‘ESPN’은 이날 미국 타선에 대해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베네수엘라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4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미국 타선을 틀어막았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8.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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