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손석구가 사칭계정 피해를 입었다. 손석구는 18일 “사칭 계정 캡쳐사진입니다. 사칭행위로 인해 저와 제 파트너들이 잠재적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지하시어 블루뱃지는 내려주시고 계정의 용도를 분명히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회사를 통해 디엠 고지를 드렸지만 차단을 하신바 부득이하게 공개적으로 부탁드립니다”고 요청했다. 더불어 “p.s 혹 제가 모르는 사칭계정 운영하시는 분이 또 계시다면 더불어 부탁 좀 드릴게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손석구 사칭계정 아이디가 캡처돼 있다. 이 계정은 블루뱃지까지 받았고 팔로워는 무려 6만 4천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손석구는 블루뱃지가 없는 상황. 이에 팬들은 “팬들을 위해 블루뱃지를 달아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손석구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9.17. 15:50
[OSEN=강서정 기자] 배우 문가영이 1년 반여 만에 또 파격적인 란제리룩을 입었다. 문가영이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돌체 뷰티 자카르타’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문가영은 돌체앤가바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날 해당 브랜드의 언더웨어를 입고 나타났다. 올블랙 패션을 선보인 문가영은 오버사이즈 재킷을 입고 살짝 노출한 란제리룩이 눈길을 끌었다. 역대급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공항패션으로는 ‘파격’ 그 자체였다. 문가영이 입은 블랙 레이스 슬립은 약 22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영은 앞서 지난해 해당 브랜드 행사에서도 란제리룩을 선보여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문가영은 전신이 시스루로 된 파격적인 란제리룩을 선보였고, 당시 란제리룩을 통해 ‘언더붑’ 패션에도 도전했다. 이후 지난 4월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문가영은 “컬레션의 옷들이기도 했고 제가 도전하는 걸 되게 좋아하는 편이다. 다들 되게 ‘문가영 책 좋아하고 얌전하고’ 이렇게 생각하실 때마다 뭔가 변칙을 주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9.17. 15:46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이 세니 마율루(19, 이상 파리 생제르맹)에 밀려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후반 교체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4-0으로 꺾었다. '홈팀'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 마율루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중원에는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가 섰고 포백은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성했다. 슈발리에가 골문을 지켰다. 아탈란타는 3-4-2-1 전술로 맞섰지만 끝내 PSG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19세 마율루가 선발 출격한 것을 벤치에서 치켜보던 이강인은 후반 10분 그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PSG는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마르퀴뇨스가 루이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을 터트렸다. 39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PSG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PSG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6분 멘데스가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4분 뒤 루이스와 마율루가 빠지고 이강인과 자이레 에메리가 차례로 투입됐다. 이강인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간결한 패스를 넣어줬다. 간결한 연계와 활동량으로 PSG에 힘을 보탰다. 팀은 공을 돌리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고 아탈란타의 반격을 무력화했다. 경기 막판에는 돌발 상황도 있었다. 후반 26분 한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그러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온 곤살루 하무스가 칩슛으로 마무리, PSG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승리로 PSG는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완벽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5-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던 PSG는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UEFA 슈퍼컵까지 거머쥔 바 있다. 유럽 무대에서 상승세는 여전하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풉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35분 뛰면서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3%(25회 성공 / 27회 시도), 수비적 행동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롱패스 성공률 100%(1회 성동 / 1회 시도), 회복 1회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평점 6.3 받았다. 마율루는 55분 뛰면서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6%(18회 성공 / 21회 시도), 수비적 행동 1회, 막힌 슈팅 2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3회, 드리블 성공률 33%(1회 성공 / 3회 시도), 공격 지역 패스 2회, 볼 뺏김 1회 등 기록, 역시나 준수한 성적표를 작성했다. 평점 7.0 받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9.17. 15:42
[OSEN=최이정 기자] ‘신랑수업’ 천명훈이 NRG 멤버 노유민의 지원사격 속 ‘짝사랑녀’ 소월에게 ‘노빠꾸 대시’를 이어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1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을 NRG 멤버 노유민에게 정식으로 소개한 뒤 커플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강릉에서 박선영과 각자의 반려견을 데리고 상견례를 해 달달함을 한도초과시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2%(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천명훈은 모처럼 심플하면서도 댄디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그는 “소월이를 제 가족에게 소개하려고 한다”며 NRG 멤버 노유민이 운영하는 카페로 갔다. 노유민은 천명훈과 반갑게 인사한 뒤, “진짜 사귀는 거냐?”며 소월에 대해 궁금해 했다. 천명훈은 “나는 그렇다고 볼 수 있지~”라고 ‘전지적 명훈 시점’의 답을 내놨고, “결혼도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올웨이즈! 언제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천명훈은 “네가 결혼 대선배지 않냐? 존경한다”고 운을 뗀 뒤, “사실 소월이 성격이 제수씨와 좀 비슷하다”라면서 연애 조언을 구했다. 6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는 ‘결혼 15년 차’ 노유민은 “아, 성격이 좀 세구나, 카리스마 있고~”라며 웃었고, 천명훈은 “근데 그게 싫지가 않다. (소월이 품에) 이렇게 갇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월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노유민은 “그런 성향의 여자들은 빅 이벤트를 싫어한다. 꽃다발보다는 현금과 금, 보석을 좋아한다. 그리고 형이 노래를 잘하니까 자주 불러 줘라”고 말했다. 잠시 후, 소월이 카페를 찾았다. 소월은 천명훈을 보자 “오빠 오늘 스타일 뭐야? 너무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출장을 갔다가 사온 선물들을 건넸는데, 천명훈 맞춤형 옷과 어머니를 위한 과자가 담겨 있어 천명훈을 감동케 했다. 달달한 기류 속, 노유민은 정식으로 인사를 건넸고, 그는 “명훈이 형이 작곡한 히트곡이 많다. 천재 작곡가다”, “중국에서 형의 인기가 대박이었다” 등 ‘천명훈 띄우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두 사람의 가상 2세 사진을 제가 준비해 봤다”며 해당 사진을 보여줬는데 천명훈은 “너무 고맙다”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바로 그때,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 씨가 등장했다. 이명천 씨는 천명훈에게 “표정이 사랑스러워졌다”며 ‘사랑의 힘’을 언급했고, 천명훈은 “(우린) 발전해 나가는 단계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명천 씨는 “우리 남편도 그렇고, 명훈 씨도 정말 순수한 사람이다”라고 소월에게 천명훈 인성을 칭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볼링장에서 커플 대결을 벌였다. 여기서 천명훈은 놀라운 볼링 실력을 과시해 “와, 멋지다”라는 소월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자연스레 소월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은 물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포옹까지 했다. 성공적인 커플 데이트 후, 천명훈은 소월과 밤 산책을 했다. 이때 천명훈은 “소월아, 우리 5분만 손잡아 볼까? 분위기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부니까, 다른 감정이 생길 수도 있잖아”라고 조심스레 제안했다. 소월은 망설이다가 천명훈의 손을 잡았다. 천명훈은 ‘심쿵’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에 대한 감정이 조금 달라졌을까?”라고 물었다. 소월은 “안 달라졌다”고 단호하게 말해 천명훈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김일우-박선영의 강릉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각자의 반려견을 데리고 처음으로 만나는 ‘상견(犬)례’를 진행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으르렁거리며 낯을 가렸고, 두 사람은 김일우가 사전에 예약한 친반려동물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본격적으로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여기서 박선영은 반려견의 영양제를 챙기는 김일우에게 “강아지 것만 챙기지 말고 오빠 것도 좀 챙겨”라며 서울에서 가져온 영양제를 선물로 건넸다. 나아가 박선영은 “혈액 순환에 좋다”며 김일우의 손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줬다. 박선영의 ‘심쿵’ 이벤트에 김일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얼굴을 붉혔고, 박선영은 “이유가 있길 바라냐? 대낮인데?”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반려견들을 데리고 근처 ‘머슬 비치’를 돌아봤다. 박선영은 바닷가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다음에 꼭 같이 와서 운동하자”라고 말했다. 뒤이어 일영 커플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에서 미나리전과 생막걸리 등을 주문해 먹었다. 식사 중 박선영은 “개들도 (인사시키기가) 쉽지 않은데, 결혼할 때 집안 반대가 있으면 참 힘들겠다”고 상견례 이야기를 꺼냈다. 김일우는 “가장 중요한 건 둘의 감정 아닐까?”라면서, “혹시 (선영의) 남동생이 ‘매형 좀 데리고 와봐’라는 말은 안 해?”라고 슬쩍 물었다. 박선영은 “아직 없는데, 사실 그 녀석이 사고 치면 내가 다 해결을 해서…. 비 오는 날, (사고 쳐서) 먼지 나게 맞은 적도 있다”고 현실 남매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어 박선영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 남동생도 같이 보자”고 해 김일우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과연 진짜 상견례가 성사될 수 있을지 일영 커플의 만남에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mail protected] [사진] SNS, '신랑수업'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9.17. 15:42
[OSEN=부산, 연휘선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부터 배우 금새록과 전종서, 김유정까지. 서른 번째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파격이 불어닥쳤다. 지난 17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약칭 BIFF)가 개막했다. 개막식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단독으로 진행을 맡고, 개막작으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공/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CJ ENM 스튜디오스)가 국내 첫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은 별들의 잔치였다. 그 중에서도 파격적인 스타들의 드레스 자태가 팬들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첫 주자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다. 리사는 이날 'BIFF'의 '몰래 온 손님'이었다. 오직 BIFF 만을 위해 영화 출연 작품이 없는데도 깜짝 방문한 것이다. 서프라이즈 선물 같은 리사의 등장에 현장에 있던 영화 팬들도 환호를 보냈다. 특히 리사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할리우드 행사들에서도 파격적인 의상을 즐겨 착용한 K팝 아이콘에 걸맞는 드레스를 착용했다. 그가 모델이 아닌 프랑스의 또 다른 명품 패션 하우스의 오뜨 꾸튀르 드레스로 누드톤과 황금을 연상케 하는 오묘한 색감을 바탕으로 목부터 발끝까지 전신이 밀착되는 디자인의 드레스였다. 그 중에서도 가슴과 골반까지는 코르셋을 연상케 할 정도로 구조적인 디자인이었음에도 인형 같은 몸매의 리사가 십분 소화했다. 치마라인은 다양한 파스텔 색상의 레이스 꽃장시기 입체미를 살렸는데, 레드카펫 위 꽃에 휩싸여 걷는 듯한 리사의 걸음마다 함성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금새록은 과감한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금새록은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 출연자로 이날 'BIFF'를 찾았다. 그는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진욱 등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걸었다. 기본적인 탑 디자인을 변형해 바깥을 향해 어깨 위로 치솟는 형태의 과감한 컷팅이 짙은 블랙 색상과 어우러져 강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검은색의 속옷 수준으로 짧은 하이웨이스트 숏츠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무엇보다 존재감 강한 상하의를 잇는 블랙 시스루 원단과 그 위에 밤하늘의 별처럼 수놓아진 보석 장식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금새록은 구두마저 봉제선의 연장선처럼 보일 정도로 얇고 아찔한 블랙 샌들힐을 착용해 마치 신발을 신지 않은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이에 여전한 'BIFF' 레드카펫의 노출 역사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한소희, 유아 등과 영화 '프로젝트Y'로 참석한 전종서는 드레스 자체의 디자인보다 본연의 몸매로 더욱 주목받았다. 앞서 시구 레깅스 패션, 공항 원피스 패션, 해외에서의 드레스핏 등으로 인해 잊을만 하면 '황금 골반'으로 소환되던 전종서다. 인간 콜라병 같은 전종서의 가녀린 허리와 대비되는 풍만한 골반이 'BIFF' 레드카펫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정작 전종서의 드레스 디자인 자체는 웨딩드레스마저 연상케하는 탑디자인의 아이보리색 드레스였다. 다만 가슴이 명치께까지 드러날 정도로 파였고, 옆구리에는 살갗이 다 비치는 듯한 원단이 허리까지 깊이 파인 듯 착시효과를 주기도 했다. 더욱이 전종서는 허리부터 골반까지 완벽하게 밀착됐다 하단부에 퍼지는 머메이드 디자인으로 특유의 골반을 강조했다. 아역배우로 출신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 김유정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출연자로 상대 배우 김영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러나 이날 'BIFF'에서 만큼은 김유정의 앳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드레스 컷팅은 유독 과감했다. 짙은 네이비 블루색상으로 레드카펫과 대조를 이룬 김유정의 드레스는 언뜻 긴팔과 전신을 감싸는 풍성한 드레이핑 드레스인 듯 했다. 그러나 왼쪽 다리에 허벅지까지 파격적인 슬릿이 들어가 있었다. 아역의 틀을 깨고 '청불 스릴러' 신작으로 돌아온 김유정의 변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했다. 다만 이로 인해 김유정이 걸음을 걸을 때마다 측면에서 김유정의 다리가 고스란히 드러나 아역부터 기어해온 팬들의 여밈 단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과감한 스타들의 드레스 스타일링 다변화는 30주년으로 의미를 더한 'BIFF'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과거 '부국제'에서는 가슴골이나 상체 라인, 심지어 뒷태로는 엉덩이골까지 드러내는 충격적인 노출 드레스가 유독 화제를 모았다. 이에 지난 2014년에는 레드카펫 '노출 금지'가 공지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희석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파격 디자인에 새롭게 도전한 스타들의 면면이 더욱 이목을 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9.17. 15:42
[OSEN=최이정 기자] 에스파(AESPA) 윈터가 뉴욕 패션 행사에 참석했다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바로 그녀의 뒤를 든든히 지키던 ‘잘생긴 경호원’이다. 윈터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6 여성 컬렉션’에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윈터는 실크 드레스와 코르셋 벨트를 매치해 고전적인 매력을 살렸고, 새틴 체인 백으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하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그러나 본 무대만큼 화제를 모은 건 퇴근길 장면이었다. 윈터 뒤를 지키던 외국인 경호원의 훤칠한 비주얼이 현장에 있던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 키 188cm의 장신에 정장을 차려입은 그는 팬들의 손길을 막아주며 길을 터주는 모습만으로 글로벌 팬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자 그는 직접 정체를 밝혔다. 이름은 나단 오버랜드(Nathan Overland). 틱톡을 통해 “최근 팔로워가 급격히 늘었다. 놀랍고 감사하다”며 “사실 윈터의 개인 보디가드가 아니라 랄프 로렌이 고용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 처음으로 윈터를 봤는데 소중한 시간이었고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모델 에이전시 소속으로 2년째 활동 중인 그는 연기 경험도 잠시 있었다고 전하며 “계속 보디가드를 할 생각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뜻밖의 화제 속 SNS 팔로워 수는 급격히 늘어나는 중이다. 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ABC 간판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무대를 선보였고, 이어 폭스TV ‘제니퍼 허드슨 쇼’ 녹화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9.17. 15:38
[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18타수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기막힌 주루 센스로 팀의 4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된 뒤 연장 10회초 대주자로 교체 출장, 1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애리조나전부터 17일 애리조나전까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장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그 사이 시즌 타율이 2할7푼1리에서 2할6푼2리(530타수 139안타)로, OPS가 .751에서 .732로 뚝 떨어졌다. 이정후의 마지막 안타는 지난 10일 애리조나전 4회 유격수 내야 안타로 그 다음 6회 타석부터 최근 18타수 연속 무안타.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3번 출루했지만 안타 침묵이 길어졌고, 결국 이날 애리조나 선발투수가 우완 브랜든 팟이었지만 라인업에서 빠졌다. 드류 길버트가 중견수 자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정후는 연장 10회초 대주자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0-0 동점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이정후가 1루에 대주자로 투입됐다. 헤라르 엔카나시온의 중전 적시타로 샌프란시스코가 선취점을 올렸고, 이정후는 2루로 진루했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빗맞은 타구에 애리조나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가 뒤로 뛰어가며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놓쳤다. 라인 안에 떨어지는 좌측 안타가 되는 순간 이정후의 주루 센스가 빛났다. 타구가 잡힐 수도 있는 상황, 2루에서 스킵 동작으로 뜬공 아웃과 안타가 될 상황을 모두 대비했다. 타구가 떨어지는 것을 보자마자 이정후는 빠르게 3루로 내달렸다. 애리조나 좌익수 제이크 맥카티가 떨어진 공을 주워 빠르게 3루로 던졌지만 이정후가 더 빨랐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3루에서 포스 아웃이 될 수 있었다. 이정후의 센스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티안 코스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뽑아냈다. 이정후는 3루에서 홈으로 여유 있게 홈에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그랜트 맥크레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라파엘 데버스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1점을 내줬지만 5-1로 이겼다. 최근 4연패를 끊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76승76패(승률 .500)로 5할을 회복하며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4연승이 끝난 NL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4위 애리조나는 77승76패(승률 .503).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총 투구수 107개로 최고 시속 95.1마일(153.0km), 평균 92.9마일(149.5km) 포심 패스트볼(49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7개), 스위퍼(14개), 커브(9개), 체인지업(8개)을 구사하며 나이가 무색한 위력투를 펼쳤다. 2이닝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불펜 조엘 페게로가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팟도 9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에 가까운 호투를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9.17. 15:33
[OSEN=도쿄(일본), 우충원 기자] "감독님과 대결 펼치겠다".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 KT가 일본 전지훈련을 마무리 했다. 지난 8일부터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펼친 KT는 일본 B리그 팀들 뿐만 아니라 중국 CBA 상하이 샥스와 연습경기를 펼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번 일본 전지훈련서 KT가 얻은 성과 중 하나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데릭 윌리엄스의 컨디션 회복이다. KT는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레이션 해먼즈와 결별을 택하고 데릭 윌리엄스와 아이제아 힉스와 새롭게 영입했다. 많은 팀들이 1옵션에 큰 금액을 지불한 후 적은 금액을 2옵션에 투자한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었다. 1.5옵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두 선수와 계약했다. 특히 윌리엄스는 굉장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그는 2011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선발됐다. 윌리엄스 보다 먼저 선발된 선수는 카이링 어빙(댈러스)이다. 윌리엄스는 미네소타와 새크라멘트, 뉴욕,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 등을 거치며 NBA에서만 428경기를 뛴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경험이 많은 윌리엄스는 국내선수들에 대한 조언도 쉴새 없이 내놓았다.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였던 상하이와 경기서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자 "슈팅 타이밍을 조금 더 빠르게 가져보자. 자신감을 갖는다면 분명 살아날 수 있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KT는 후반서 큰 점수차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물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윌리엄스의 컨디션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약속은 지키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힉스는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명확하게 기간을 이야기 하고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고 워크 에식이 좋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KBL 개막을 앞두고 기대가 정말 크다. 시범경기도 남아있고 빨리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라면서 "NBA에 데뷔했을 때와 운동 능력이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다. 다만 경험이 많기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싶다. 저 뿐만 아니라 팀이 잘해야 모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같이 함께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상하이를 상대로 윌리엄스는 컨디션이 회복중인 것을 증명했다. 속공 상황에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시도했다. 비록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처음 KT에 합류했을 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윌리엄스는 "저의 장점은 다양하게 득점 루트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연습 경기를 펼치면서 적응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대를 통해 공격을 펼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분명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람보슈터' 문경은 감독과의 3점슛 대결도 예고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좋은 슈터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 꼭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T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9.17. 15:29
비트코인, 금리 인하에도 약세…11만6천달러선 등락(종합) "투자자, 연준 장기 완화정책·불확실한 인플레 등 저울질"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분(서부 오후 3시 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0% 내린 11만6천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1만7천달러대까지 올라섰으나, 이후 0.25%포인트(p) 인하 결정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가격은 연준 발표 후 11만5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11만6천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9개월 만에 0.25%p의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선 첫 금리 인하다. 연준은 이와 함께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도 시사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방향성 있는 움직임보다 가격 조정과 횡보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은 연준의 장기적 완화 정책과 여전히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전망, 글로벌 시장 여건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닉 퍽린은 "이번 금리 인하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을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재료 소멸 매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가 장기적으로 위험자산에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단기 기대감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73% 오른 4천528달러에 거래되고, 엑스알피(리플)는 0.57% 내린 3.03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대 하락했다가 반등에 성공한 뒤 각각 1.05%와 2.18% 오른 240.08달러와 0.27달러에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5.09.17. 15:25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영은
2025.09.17. 15:25
[율곡로] 네팔 사태, '아시아의 봄' 도화선 될까 中, 네팔 친중정권 붕괴에 반중정서 확산 우려…일대일로 타격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선임기자 = 네팔의 오랜 친중 연립정권이 무너지면서 중국의 대외 전략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번 사태가 인근 친중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친중 국가들에선 반정부 시위 등에 따른 정정 불안이 이어져 왔다. 네팔 사례가 도화선으로 작용해 역내 친중 정권 붕괴가 도미노처럼 잇따를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다. 이는 중국 입장에서 역내 급격한 영향력 상실을 뜻한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에 걱정이 가득한 이유다. 성난 국민이 몰아낸 네팔 친중 정권은 무능과 독선으로 민생을 파탄에 빠뜨린 데다 부정부패까지 만연해 민심을 잃었다. 결정적으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한 게 나랏빚을 크게 늘리고 경제난을 가중했다. 이런 이유로 국민 사이에 반중 정서가 급격히 커졌다고 한다. 주목할 부분은 네팔에서 보였던 문제들이 현재 정정이 불안한 인근 친중 국가들에서 똑같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 경제난과 민생고 심화, 일대일로 사업 참여에 따른 부채 급증 등이 공통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네팔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존재한다. 과거 '아랍의 봄'(Arab Spring)이 떠오른다. 2010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독재국가와 군주국들에서 반정부 시위와 정권 전복 기도가 연쇄적으로 일어났던 현상을 일컬었던 용어다. 결과적으론 민중의 바람이 실현되진 못했다. 튀니지를 제외한 대부분 나라에서 민주화에 실패했고 여전히 내전이 지속되는 곳도 있다. 그러나 강력한 왕이나 군부가 통치하는 이들 지역에서 민심의 강력한 저항이 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컸다. 주요국 정보기관들은 이번 네팔 사태 역시 인근 나라들에 영향을 주는 불씨로 작용하며 '아시아의 봄' 물결을 일게 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대일로 참여를 통해 '중국 주도 세계 질서'에 판돈을 건 국가들은 몇 년 전부터 '일대일로의 덫'에 걸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요지는 중국이 저개발 빈국에 차관을 제공하고 주요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가난한 나라 입장에선 돈까지 빌려주며 개발을 도와준다니 구미가 당기지만, 서방에선 중국이 지정학적 거점국들을 장기 채무자로 만들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의심해왔다. 실제 일대일로 참여국들은 '빚의 수렁'에 빠진 듯한 모습이다. 호주 로위 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75개 빈국이 올해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220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차관 규모는 갈수록 작아지지만, 채무국들의 부채 상환액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과도정부 상태인 네팔이 당장 중국에 거액을 상환할 능력은 없다. 하지만 만일 친인도 정권이나 반중 정권이 들어설 경우 과거 육로 봉쇄 사태 이후 악화했던 인도와 관계를 정상화하고 인도의 재정 도움을 받아 일대일로 참여를 접는 시나리오가 고려될 수도 있다. 인도는 숙적 중국이 야심 차게 진행 중인 일대일로를 미래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도는 일대일로에 맞서는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네팔의 일대일로 이탈이 현실화할 경우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베트남 등 몇 년 새 반중 정서가 커져 온 다른 참여국들도 동요할 수 있다. 미국과 인도 등은 이런 허점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양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일대일로가 시험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승우
2025.09.17. 15:25
美연준의장 "금리인하, 고용 하강위험 반영…경제 나쁘지않아"(종합2보) "위험관리 금리인하로 볼 수도 있을 것…'빅컷' 광범위한 지지 없었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고용시장의 하강 위험이 증가한 점을 반영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결정을 '위험관리 인하'(risk management)라고 볼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올해 성장률 둔화와 실업률 상승,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에도 불구하고 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선 "나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0∼4.25%로 0.25% 포인트 인하 결정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인하 배경에 대해 "고용의 하강 위험이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과 고용 위험 간) 균형이 바뀌었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좀 더 중립적인 정책 입장을 향해 또 다른 조처를 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결정의 초점이 된 것은 우리가 노동시장에서 보고 있는 위험들"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또 "이번 결정을 두고 '위험관리 인하'(risk management cut)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경제전망을 보면 실제로 올해와 내년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고,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8월) 4.3%이고,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1.5%라고 하지만, 경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It's not a bad economy)"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경제가 현 시점에서 그다지 나쁘지 않지만, 예상을 밑돈 고용 증가로 인해 노동시장 약화 우려가 커진 게 이날 기준금리 인하 결정의 주된 배경이 됐음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FOMC 회의에서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의견이 의미있게 검토됐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서 0.50%포인트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전혀 없었다"라며 의미 부여를 일축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중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영향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세의 물가 영향에 대해 "상품 가격 상승이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을 설명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이는 매우 큰 효과는 아니지만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관세가 상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현상은 현재까지 미미하게 나타났으며, 주로 중간 공급망에서 관세 비용이 흡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를 수출업자들이 지불하지 않고, 대부분 수출업자와 소비자 사이에 있는 회사들이 지불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비용을 전가할 의도가 있다고 말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가가 예상보다 더 느리고 작았지만, 일부 전가가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의 연준 이사 임명,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 등으로 대변되는 연준 독립성 우려에 대해선 "우리는 어떤 것에도 주의를 흐트러뜨리지 않은 채 우리가 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5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선 첫 금리 인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09.17. 15:25
[OSEN=김나연 기자] 배우 故변희봉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흘렀다. 故변희봉은 지난 2023년 9월 18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변희봉은 이후 연기자로 활동하며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허준', '다모',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로라 공주', '불의 여신 정이', '피노키오', '불어라 미풍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해 굵직한 인상을 남기며 '봉준호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했다. 실제 봉준호 감독은 "이미 여러 편의 작품을 함께 했지만 다음이 기대되고, 감독으로서 점점 더 캐내고 싶게 만든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후 '괴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배우로 등극,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2017년 '옥자'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故변희봉은 "이제 다 저물었는데 미래의 문이 열리는 것 아니냐 하는 기대감도 생겼다. 힘과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았다"며 "좌우간 이 다음에 뭘 또 하려는지 기대해 달라. 열심히 하겠다. 죽는 날까지 하겠다"고 열정을 드러내 취재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미스터 션샤인' 출연 제의를 받고 건강검진을 했다가 췌장암을 발견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 뒤 완치판정을 받았던 故변희봉은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트랩', 영화 '양자물리학'에 출연해 연기활동을 이어가며 2020년에는 제11회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지만, 끝내 췌장암 재발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눈을 감았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등이 찾아와 조의를 표했으며 박해일, 배두나, 전도연, 정보석, 강우석 감독, 박신우 감독 등이 화한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영화 '거미집'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던 송강호는 부고를 접하고 "조금 전에 소식을 듣고 정신이 없다.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을 드리고 했었다. 봉준호 감독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들었다"며 연신 "너무 안타깝다"라고 황망한 심경을 드러냈다. 배우 변희봉과 영화 현장을 누볐던 영화제작사 루이스 픽쳐스 김태완 대표 역시 OSEN에 "소박한 현장에서도 열정을 다하시던 선생님의 모습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생전 약속대로 마지막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故변희봉의 노고에 지난해 10월 열린 '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는 故변희봉에게 공로상을 수여, 그의 업적을 다시한 번 가슴속에 새겨 감동을 더했다. 시상식에는 AI로 재현한 故변희봉이 등장해 "큰상을 주어서 감사하다. 이 상은 자주 표현하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전하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저를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 응원하고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이후 공로상을 대리 수상한 故변희봉의 딸은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울컥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9.17. 15:25
[OSEN=최이정 기자] 소방차 출신 가수 정원관이 故 NRG 멤버 김환성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기억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가수 정원관 5화 (드디어 1위 하나 싶었던 ‘G카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승환은 정원관의 제작자 시절 활약상을 언급하며 “NRG도 만들고 조PD 회사도 대표로 있었지 않나”라고 회상했다. 정원관은 “그때 개그맨만 20명 정도 소속돼 있었다. 정선희, 김진수, 고명환, 문천식, 손헌수 등 인기 코미디언들이 다 우리 회사였다”며 “그 전에는 태형이랑 같이 NRG라는 걸 했고, 그 전에 하모하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NRG 1집을 마치고 2집까지 활동한 뒤 독립했다”며 “그런데 1집 끝나고 멤버 중 한 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라고 고백했다. 故 김환성을 언급한 것. 정원관은 “패혈증이었다. 감기에 걸렸는데 사랑니를 뽑으면서 거기에 감염이 돼서, 갑자기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그런 일을 겪고 나서 ‘아, 좀 쉬어야겠다’ 싶어 엔터 사업을 내려놓고 한동안 쉬었다”고 털어놨다. 고 김환성은 지난 2000년 6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불과 향년 19세였다. 1981년 생인 그는 지난 1997년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과 NRG 멤버로 데뷔했다. 팀 막내였던 그는 2000년 6월 6일 인후통과 감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3일 뒤 갑작스러운 고열, 복통에 시달리며 호흡곤란까지 겪고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 사후, 사인은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알려졌다. 당시만 해도 가벼운 감기를 제외하고는 예외적인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성 질환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던 상황. 더욱이 성년이 채 되지 않은 19세 아이돌 김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튜브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9.17. 15:22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혼외자 논란과 결혼 후 처음 공식석상에 선다. 정우성은 오늘(18일) 진행되는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시상식 전 행사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제33회 부일영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한다.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정우성(남우주연상), 김금순(여우주연상), 임지연(여우조연상), 이준혁(올해의 스타상/남), 신혜선(올해의 스타상/여), 김영성(신인상/남), 정수정(신인상/여)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식전에는 핸드프린팅 행사 이외의 시상식에 참여한 영화인들을 위한 레드카펫 행사까지 예정되어 있어, 한 해 동안 영화계를 빛낸 영화인들의 참석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우성은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참여하는데 레드카펫에도 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보도를 인정했다. 당시 정우성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부부의 인연은 맺지 않았다. 부부가 아닌 부모로서 아이에 충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여러 루머가 생성되기도 했으나, 문가비는 직접 SNS에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 이후 약 8개월 뒤인 지난 8월 정우성이 오랜 시간 교제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들렸고, 소속사 측은 “정우성 배우의 혼인신고 보도와 관련해, 이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공식입장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보도와 관련해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결혼을 부인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인정’이 아니냐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 4일에는 빗썸과 광고계약을 맺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 복귀 소식을 알렸는데, 공식석상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9.17. 15:19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가운데 검정고시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3개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20년 0.9%(108명)에서 올해 1.9%(259명)로 2배 넘게 올랐다. 2020년 이후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21년 1.1%(138명), 2022년 1.2%(142명), 2023년 1.3%(155명), 2024년 1.4%(189명)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상승했다. 3개 대학의 신입생 수는 2020년 1만1853명에서 올해 1만3475명으로 증가한 상태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분포한 수도권 대학교로 범위를 넓히면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비율은 더 높았다. 수도권 대학에서 이들의 비율은 2023년 3.07%(4846명)에서 2024년 3.3%(5326명)를 거쳐 올해 3.4%(5581명)를 차지했다. 이처럼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비율의 상승은 최근 고교 자퇴생 증가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가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의 고교 자퇴생은 최근 5년간 급증했다. 2020년 1만4140명이었던 고교 자퇴생은 지난해 2만675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고교 자퇴생을 학년별로 보면 1학년 1만4721명, 2학년 1만641명, 3학년 1391명으로 저학년일수록 많았다. 이들은 대입 정시모집에 집중하기 위해 일찌감치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치른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내신 모두를 챙기기보단 수능에 '올인'하려 조기에 전략적 자퇴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최근 연령별 검정고시 합격자 현황을 봐도 10대(13∼19세) 합격자는 2021년 3757명에서 올해 4849명까지 늘었다. 수능을 치르는 검정고시생 비율 역시 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에 접수한 검정고시생은 2만109명으로, 전체 수능 접수 인원의 3.8%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1.9%의 두배에 달한다. 진선미 의원은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에 올인하는 자퇴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안에서 성장해 대학에 진학하도록 교육정책의 틀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09.17. 15:15
[OSEN=오세진 기자]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배우 채정안이 김요한의 매력에 푹 빠졌다. 17일 방영한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과몰입클럽’)에서는 '김완선 외국인 남자친구'로 최근 화제가 됐던 김요한이 등장했다. 2007년 프로 입단 후 한국 남자 배구 전성기를 이끌어갔던 김요한은 은퇴 후 한남동에 거주하며 취미 생활과 운동을 열심히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남다른 체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170cm가 넘는 채정안이 곁에 서도 아담해 보일 정도였다. 채정안은 “안아 봐도 돼요? 외국식 인사로”라며 불쑥 물었고 김요한은 “심쿵했다”라면서 채정안의 요청을 수락했다. 채정안은 “저 이런 거 해 보고 싶었다”라면서 손 크기 비교를 하게 되자 “남자 손 오랜만에 만진다. 이렇게 하고 있어도 되냐”라고 말해 김요한을 어쩔 줄 모르게 만들었다. 이어 이특은 “김완선 외국인 남자친구라고 기사가 떴던데 사실이냐”라며 물었다. 김요한은 “동네에서 운동 끝나고 고깃집에 혼밥을 먹으러 갔다가 김완선을 만났다. 원래 아는 사이여서 사진을 찍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김요한의 일상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았다. 우선 침대를 넘는 키 탓에 발이 덜렁 나와 있는 장면이 충격적이었다. 탁재훈은 “잘 때 대각선으로 자야겠더라”라며 놀랐다. 김요한은 “자다 보면 발이 침대 밖으로 나간다. 그러면 피가 쏠린다. 그래서 피로감이 더 있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하고 시작하면 개운한 게 다르다”라며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김요한이 혼자 사는 집은 서울 시내가 아담하게 보이는 테라스를 품고 있었다. 김요한이 한남동에 사는 걸 알게 되자 채정안은 “한남동 살아요”라며 재차 물었다. 김요한은 “네. 한남동 산다”라고 답했고 채정안은 “혼자 사는 거냐. 결혼은 안 해 봤냐”라며 남다른 호적 조사 플러팅을 펼쳐 김요한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김요한은 자신만의 취미를 오래도록 이어오고 있는 게 있었는데 바로 만화책 독서와 수집이었다. 김요한은 “한남동 집에는 1,200권 정도 있고 본가에는 8,000권 정도 있다”라며 “제가 어린 나이에 운동을 하면서 반 친구들이 누가 있는 줄도 모르고 운동만 하는 거다. 그러니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게 없더라. 그래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 만화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요한은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타짜'를 구입한 후 기뻐했다. 또한 김요한은 소개팅을 주선했다는 한남동 주민의 말에 민망한 듯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장은 “자만추로 소개팅을 한 적이 있었다. 지적이고 미모가 뛰어난 분이었다. 그런데 소개팅을 실패했다”라면서 “보니까 우리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아재 개그를 하더라. 여자 분이 ‘고등학교 어디 나오셨냐’라고 하니까 ‘알파고 나왔는데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든 사람을 탄식에 젖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과몰입클럽’)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9.17. 15:14
북가주 출신의 유명 셰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 만에 은행 3곳을 연달아 털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62세의 전직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총괄 셰프는 지난주 은행 창구 직원에게 메모를 건네며 돈을 요구한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연속 범행을 저질렀다. 정확히 얼마나 훔쳤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강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도 오린다에서 은행 강도를 벌여 1만5천 달러 이상을 빼앗아 달아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이 2016년에 문을 닫으면서 돈에 쪼들렸다”며 범행 이유를 밝혔다. AI 생성 기사셰프 은행 은행 강도 지난주 은행 은행 3곳
2025.09.17. 15:13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영대가 출연작 '달까지 가자' 속 가수 연기를 '쇼! 음악중심' 무대에서 현실로 구현한다. 18일 OSEN 취재 결과 김영대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약칭 음악중심)'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이날 '음악중심'에서 출연작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의 OST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대가 출연하는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영대는 극 중에서 망한 1집 앨범을 끝으로 가요계에서 퇴장한 전직 가수이자, 무대로 돌아갈 날을 꿈꾸는 현직 마론제과 빅데이터 TF팀 이사 함지우 역을 맡았다. 이를 위해 김영대는 '달까지 가자' OST까지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에서도 김영대는 "드라마에 드럼 치는 신이 나오더라. 드럼을 쳐본 적이 없어서 따로 쳐보고 녹음도 해봤다. 노래 실력이 출중하진 않아서 노력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선빈은 "노래가 너무 좋다. 장면을 살려준다. 너무 잘한다. OST에 김영대의 목소리가 녹아있다"라고 호평했다. 라미란 또한 "(김영대가) 가요 시상식에 가려고 음원 차트를 노리고 있다"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던 터다. 이에 '음악중심' 제작진이 김영대에 OST 무대로 러브콜을 보냈고, 김영대 또한 흔쾌히 승낙했다. 최근 '음악중심' 제작진이 글로벌 대세가 된 K팝 산업에서 아이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고심하는 바. 배우의 목소리로 작품을 살린 데다 전직 가수라는 김영대의 캐릭터 특성이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이 밖에도 김영대는 티빙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상대 배우 김유정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달까지 가자'와 그로 말미암은 '음악중심'까지 김영대의 도전이 기대를 모은다. 김영대가 출연하는 '음악중심'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9.17. 15:12
[OSEN=박하영 기자] ‘손석희의 질문들’ 손석희가 이영애와 25년 만에 만나게 됐다.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배우 이영애가 출연한 가운데 손석희가 섭외 거절을 언급했다. 이날 손석희는 “제가 딱 한 번 전화통화를 한 적 있는데 물론 그때도 이제 제가 진행하던 섭외를 위해서 전화를 드렸다. 그러나 그때 결은 모시지 못했고 그로부터 무려 25년이 흐른 뒤에 오늘 만나 뵙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인은 이 사실을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섭외에 실패한 분은 절대 잊지 않는다. 결국 모시게 됐죠”라고 이영애를 소개했다. 이영애는 “제가 생각해 보니까 핑계를 대자면 그때가 제일 밤낮으로 바쁠 때였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손석희는 과거 이영애를 섭외했을 때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전화를 드렸더니 어머님께서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영애가 자고 있다면서 근데 일어날 시간이 돼쓰니까 깨워서 전화를 받게 하겠다 하셨다. 전화를 바꿨는데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도저히 안되서 어렵게 됐다고 말씀하시는데 누구도 거기에 때를 못 썼다”라고 설명했다. 당황한 이영애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손석희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시는 것 같은데”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25년 전이고 이영애 씨의 마지막 29살 때다. 20대의 마지막을 저의 섭외를 거절하는 것으로 장식하는 것으로”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석희는 이영애의 수많은 명대사 중 ‘친절한 금자씨’에 나온 “너나 잘하세요”를 부탁했다. 그는 “그 대사는 표정도 워낙 오묘하고 이영애 배우가 표현한 뉘앙스 이런 것들이 굉장히 독특해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이 입에 회자되는 대사다. 그 감정 그대로 살려서 저한테 ‘너나 잘해’ 해볼 수 있냐”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후폭풍이 있기 때문에 ‘너’라고 하기에는”이라며 “뒤끝이 있다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웃었다. 앞서 손석희는 토크 중간 중간 이영애의 섭외 거절을 언급하며 “제가 좀 뒤끝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손석희는 “그거 제가 졌다. 여기서 뛰끝 안하겠다”라고 했고, 이영애는 “그거 하라고요?”라며 “너나 잘하세요”라고 명대사를 날렸다. 곧장 사과하는 이영애에 손석희는 “굉장히 기분이 안 좋다. 괜히 부탁했녜”라고 반응했다. 이영애는 “어떻게 할까요? 괜찮으시냐”라고 물었고, 손석희는 “나중에 두고 보자고요”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9.17.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