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데뷔 8주년을 맞은 오늘(25일), 특별한 신곡 선물을 발표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25일 디지털 싱글 '별, 빛 (STAY)'(별, 빛 (스테이))를 발매한다. 지난 2018년 3월 25일 스트레이 키즈의 시작을 알린 이들은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오늘, 오랜 시간 함께해 준 스테이(팬덤명: STAY)에게 음악으로 진심을 전한다. '별, 빛 (STAY)'는 밴드 사운드, 기타와 피아노 멜로디가 따스한 감성을 더하며 서로가 함께하기에 가능한 내일의 희망을 '우주'와 '별'에 빗대어 표현했다. 지난 23일 공식 SNS 채널에 게재한 숏폼 영상으로 공개된 "곁에 있어 줄래 그럼 널 감싼 우주가 될 테니"를 비롯한 노랫말은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깊은 진심을 전한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진심이 곳곳에 새겨졌다. '별, 빛 (STAY)'는 멤버 한과 승민이 작곡에 참여했고, 두 사람이 직접 가사를 완성해 가장 빛나는 표현으로 스테이에게 스트레이 키즈의 마음을 선물한다. 온라인 커버도 여덟 멤버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별을 그려 나침반이 되어준 스테이 주변을 감싸 '빛이 방향이 되는 순간'을 표현했다. 신곡 발매에 이어 오는 28일과 29일, 4월 4일과 5일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공식 팬미팅 'Stray Kids 6TH FANMEETING 'STAY in Our Little House''(스테이 인 아워 리틀 하우스)를 개최한다. 각 주의 마지막 공연일인 3월 29일과 4월 5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동시에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한다. 데뷔 8주년 당일을 특별하게 장식할 스트레이 키즈의 디지털 싱글 '별, 빛 (STAY)'는 25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각 기준 0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4. 16:06
[OSEN=강서정 기자] ‘쇼미더머니12’가 대망의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긴 Mnet ‘쇼미더머니12’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TV-OTT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 3월 3주차 정상을 차지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영상의 공식 SNS(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합산, 24일 기준) 누적조회수 역시 10억 뷰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어느덧 파이널 진출을 건 TOP9의 세미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 비와이→원슈타인까지,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 이번 세미파이널 무대에서는 그야말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피처링진 출격이 예고됐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쇼미더머니5’ 우승자 출신인 ▲비와이, 힙합 신을 사로잡은 핫한 래퍼 ▲쿠기, 독보적인 실력으로 ‘랩 끝판왕’이라 불리는 ▲이센스, ‘쇼미더머니9’ 우승자 ▲릴보이, 독보적인 실력파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 '고등래퍼4' 준우승자 출신이자 ‘쇼미더머니11’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노윤하, ‘쇼미더머니’ 다수의 시리즈에 프로듀서로 출연한 ▲더 콰이엇, '드라우닝(Drowning)'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우즈, 그리고 ‘쇼미더머니’ 최대 히트곡 중 하나로 회자되는 ‘회전목마’ 흥행을 이끈 ▲원슈타인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더하고 있다. # 장르 경계 허물었다! 상상 초월 컬래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장르의 경계를 허문 퍼포먼스다. 각종 현악기부터 웅장한 관악기들과 호흡은 물론, 발레까지 다장르 협업이 돋보이는 무대들이 펼쳐지는 것. 다양한 장르의 참신한 만남을 통해 펼쳐질 랩 퍼포먼스에 이목이 모아진다.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역대급 스케일과 함께 안방 1열에 전율을 선사할 레전드 퍼포먼스가 눈 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개인전으로 펼치는 기량.. 파이널 진출할 TOP5는 누구? '쇼미더머니12'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TOP9으로는 김하온, 권오선, 나우아임영, 라프산두, 메이슨홈, 밀리, 제네 더 질라, 정준혁, 트레이비가 이름을 올려 최후의 파이널 진출자를 가린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세미파이널은 팀별로 맞붙는 대진 형태에서 벗어나, 개인 랭킹에 따라 순위가 가려진다는 전언이다. 실시간으로 뒤바뀌는 순위표가 공개되며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치열한 접전 속 TOP5에 이름을 올릴 파이널 진출자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net, 티빙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24. 16:05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오는 3월 31일 컴백을 앞둔 가운데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 확 달라진 비주얼과 음악적 세계관을 예고했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CRACK CODE(크랙 코드)’로 돌아오는 케플러(Kep1er·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가 25일 공개한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앨범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내면의 각성’을 압축적으로 들려주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새 앨범 ‘CRACK CODE’는 불안한 내면이 깨지는 순간 내면의 자아가 각성되는 과정을 노래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속 음악과 비주얼을 통해 케플러(Kep1er)는 빈티지한 무드와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스타일링에 과감한 바디 라인 노출로 기존에 선보인 밝고 경쾌한 팀 컬러에서 확장돼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암시했다.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공개된 컴백 타이틀곡 ‘KILLA (Face the other me)’는 강렬한 리드 신스와 트랩 기반의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케플러(Kep1er)의 모습보다 훨씬 더 강렬한 색깔을 담아낸 트랙이다. 특히 누구나 마음 속에 감춰진 또 다른 자아가 존재하며 내면의 각성을 통해 억눌러왔던 자신의 한계를 부수고 본성을 마주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I am Kep1’은 전장에 나선 듯한 패기를 담아낸 힙합 트랙으로 묵직한 베이스와 강렬한 드럼 사운드로 그룹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MIC CHECK’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 한층 더 강렬한 색채를 담아낸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곡이다. ‘있지…’는 설레는 고백의 감정을 알앤비 장르에 담아내 중독성 강한 훅과 공감을 자극하는 가사로 앨범을 탄탄하게 완성시켰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독특한 사운드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베일을 벗으면서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케플러(Kep1er)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각 트랙마다 독립적인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내면의 각성이라는 주제를 예고하고 있어 밀도 높은 앨범의 서사가 기대가 된다. 한편, 케플러(Kep1er)는 오는 31일 컴백을 앞두고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FY26아시아 데이(가칭)’ 타이페이·한국 데이에 시구자이자 아티스트로 초대를 받아 글로벌 대세돌의 인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4. 15:59
[OSEN=최이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박지훈은 25일 0시 소속사 YY엔터테인먼트 SNS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RE:FLECT(리플렉트)’의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오는 4월 29일 오후 6시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오랜 공백 끝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순백의 봉투와 그 안을 가득 채운 흰 깃털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봉투 위에는 ‘RE:FLECT’라는 각인과 함께 천사 일러스트가 더해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러한 감각적인 이미지가 박지훈이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음악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RE:FLECT’는 2023년 4월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nk or Black(블랭크 오어 블랙)’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지나온 시간과 그 속에 남아 있는 감정들을 다시 마주하며 현재의 자신을 비추어보는 과정을 담아냈다. 박지훈은 최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절제된 감정 연기와 밀도 높은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며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단종 오빠’, ‘단종 앓이’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가수로서 돌아올 박지훈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적 변화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박지훈은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 ‘같은 자리’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YY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4. 15:59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일명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이 25일 한국으로 전격 송환됐다. 박왕열을 태운 아시아나 OZ708편은 새벽 필리핀 클라크필드를 출발해 오전 6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정부가 송환 노력을 기울인 지 9년여만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달 초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인도 요청을 한 지 약 3주 만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 그대로 드러난 박광열의 얼굴은 수염이 덥수룩했고 손은 천에 가려진 수갑이 채워졌다. 경찰과 법무부 직원 수십명이 박왕열 주변을 에워쌌다. 곧장 호송차에 실려 인천공항을 떠난 박왕열은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의 형사 절차 진행을 위해 범죄인을 필리핀 내 재판 또는 형 집행을 중단하고 임시 인도할 수 있도록 한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근거한 임시 인도 방식이다. 글·사진=김경록 기자 김경록([email protected])
2026.03.24. 15:58
[OSEN=최이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이 발매 직후부터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완전체 복귀의 파급력을 수치로 증명했다. 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가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매 된 방탄소년단의 'ARIRANG'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되면서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공개 약 10분 만에 10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발매 당일에 BTS의 기존 최다 초동 기록을 세운 'MAP OF THE SOUL : 7'(337만 장)을 넘어서면서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일반적으로 초동 판매는 발매 이후 일주일 누적 집계가 기준이 되지만, 'ARIRANG'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기존 기록을 돌파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랜 공백기 끝에 발표된 신보가 발매 당일부터 이 같은 속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컴백은 기대감 수준을 넘어 실제 구매 행동으로 즉각 이어진 초대형 시장 반응으로 해석된다. 특히 발매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하며 한터차트에서 3일 연속 한터 일간차트 1위를 수성했으며, 주간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음반 판매량은 공연의 상징성과도 맞물린다. BTS는 광화문 공연을 통해 복귀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각인시켰고, 한터차트의 데이터는 그 상징이 실제 소비와 산업 지표로 이어졌음을 확인시켰다. 광화문 무대가 '귀환의 장면'을 만들었다면, 판매량은 그 장면이 시장에서 얼마나 강하게 반응했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인 셈이다. 이에 이번 'ARIRANG'의 성과는 단순한 흥행 수치라기보다, BTS가 여전히 글로벌 팬덤과 국내 음반 시장을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초대형 그룹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결과로 보인다. 동시에 BTS의 이번 기록은 K팝 음반 시장의 현재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스트리밍 중심의 음악 소비가 확산된 시대에도 BTS는 피지컬 음반 판매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동원력을 발휘했다. 이는 팬덤 문화, 수집형 소비, 글로벌 유통망, 앨범 버전 전략 등이 결합한 K팝 산업 구조가 여전히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ARIRANG'의 앨범 판매량은 한 그룹의 복귀를 넘어, K팝 최상위권 시장의 규모와 작동 방식을 다시 한번 체감해 볼 수 있게 한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4. 15:55
‘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한 쿠팡이 배송 속도를 조절하는 대신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여러 물류센터에 흩어진 주문 상품을 하나로 묶어 출고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고객에게는 별도의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물류센터 기반 묶음배송 최적화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고객이 여러 상품을 주문했을 때 재고 현황을 분석해 최소한의 물류센터에서 한꺼번에 출고할 수 있도록 그룹핑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동일한 주문이라도 상품별 출고지가 다르면 여러 개의 박스로 나뉘어 배송된다. 이는 포장재 낭비와 물류비 상승은 물론, 배송기사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새 알고리즘이 적용되면 배송은 기존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쿠팡은 그 대가로 고객에게 할인이나 리워드 등 프로모션을 제공해 만족도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아마존은 ‘노 러시 쉬핑(No-Rush Shipping)’ 제도를 통해 빠른 배송 대신 일반 배송을 선택한 프라임 회원에게 디지털 콘텐트 크레딧을 지급한다. 쿠팡 역시 시스템 도입 시 쿠팡플레이나 쿠팡이츠 등 자사 서비스와 연계한 강력한 보상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 효율화는 비용 절감뿐 아니라 노동 환경 개선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새벽배송 현장을 체험하며 노동 환경을 점검했다. 정치권의 노동 환경 개선 요구에 대해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쿠팡 측은 “배송 효율화를 위한 아이디어 단계이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단순한 속도전을 넘어 내실 경영으로 체질 개선에 나설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24. 15:51
[OSEN=장우영 기자] “‘아일릿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고 말이 나올 수 있을 만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어요.” 그룹 아일릿(ILLIT)이 25일 데뷔 2주년을 맞았다. 2024년 3월 25일 데뷔한 아일릿은 특유의 독특한 감성과 미학을 일컫는 ‘아일릿 코어’를 구축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들은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전반에 걸쳐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매 앨범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으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아일릿의 끊임없는 도전은 눈부신 성과로 이어졌다. 이들은 데뷔작부터 지난해 발표한 미니 3집 ‘bomb’까지 3개 앨범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버블링 언더 핫 100(Bubbling Under Hot 100)’ 7위를 찍으며, 데뷔곡 ‘Magnetic’의 기세를 잇는 글로벌 히트곡 탄생 가능성을 높였다. 단독 공연 규모도 한층 커졌다. 아일릿은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8회 전석을 매진시킨 데 이어 첫 번째 투어 ‘ILLIT LIVE ‘PRESS START♥’’(이하 ‘PRESS START’)를 국내외 7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공연한다. 글로벌 영향력을 키운 아일릿은 오는 4월 30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독창적인 음악과 콘셉트로 1020 세대의 트렌드를 이끌지 기대가 모인다. 다음은 아일릿이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전한 일문일답 Q.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소감 윤아 : 어느덧 데뷔 2주년이 되었다는 게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희 다섯 멤버가 함께 데뷔하는 순간, 그리고 1주년을 맞이했을 때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앞으로도 아일릿으로서 함께할 많은 경험들이 기대됩니다. 민주 : 찬찬히 되돌아보니 지금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이뤘더라고요. 이런 순간을 맞이할 수 있게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그 시간 동안 옆에 있어 준 GLLIT(글릿.팬덤명)에게 제일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모카 : 데뷔했을 때는 2주년이 엄청 멀게 느껴졌는데요. 정신없이 열심히 달려왔더니 이렇게 2주년이 됐네요. 앞으로 더 다양하고 멋있는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희 : 아일릿이 벌써 두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지난 2년간 글릿과 함께 쌓은 행복한 추억들은 엄청 큰 힘이에요. 글릿과 맞이할 날들에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있을지 기대되고 설렙니다. 이로하 : 그동안 소중한 순간들이 정말 많았어요. 특히 작년에 더 많은 글릿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앞으로도 더 그런 기회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Q. 첫 번째 투어 'PRESS START'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분은? 윤아 : 단독 투어는 처음이라 미흡하고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글릿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잘 마무리해서 보람 있었습니다. 민주 : 저희가 투어를 했다는 게 아직도 꿈만 같은데요. 정말 재미있게 무대를 해서 더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 더 성장하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남은 ‘PRESS START’ 투어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모카 : 전 예상했던 것보다 긴장했는데, 공연을 하면 할수록 즐길 수 있어서 남달랐어요. 그리고 글릿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원희 : 저도 아일릿의 첫 번째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보니 많이 긴장됐어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모든 순간이 행복했어요. 더 많은 지역에서 글릿을 볼 생각을 하니 벅차요. 이로하 : 공연장을 꽉 채운 글릿을 보면서 감동받았어요. 서울 공연이 무사히 끝날 수 있게 함께 고생해 주신 스태프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Q.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색다른 시도로 팀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것이 인상적이다. 가장 아일릿답게 소화했다고 자부하는 도전이나 변화가 있다면? 윤아 : 매 앨범이 새로운 도전이었고 의미 있었는데요. 특히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에서 기존의 아일릿이 갖고 있던 귀여운 이미지의 틀을 깬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민주 : 아일릿의 모든 곡이 각기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노래 장르부터 무대 위 표정, 의상까지. 그럼에도 그 안에 아일릿만의 색깔이 다 담겨 있는 게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카 : 매번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지만 개인적으로 ‘NOT CUTE ANYMORE’를 잘 소화하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 타이틀곡 ‘It’s Me’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원희 : 항상 아일릿다웠는데 이 모든 건 우리 멤버들, 그리고 스태프들이 있어서 만들 수 있었던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아일릿은 아일릿만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이로하 :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미니 4집이 특히 기대돼요. 표정이나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글릿과 대중 분들이 저희를 보고 ‘아일릿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고 말이 나올 수 있을 만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어요. Q. 데뷔 1주년 때 목표로 삼았던 단독 공연을 실현했고, 글로벌 팬들에게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활동하면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은? 윤아 : 작년 팬콘서트 ‘GLITTER DAY’에 이어서 ‘PRESS START’까지 돌아보면, 저희가 1년 사이에 많이 성장했더라고요. 무대 위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생긴 걸 보고 확실히 느꼈어요. 공연을 하면서 다방면에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민주 : 단독 공연은 데뷔 1주년 목표이기도 했지만 아이돌을 꿈꿨던 그 순간부터 바라왔던 큰 목표였거든요. 그래서 저에겐 ‘PRESS START’가 큰 의미이자 성장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였어요. 모카 : 저는 멘탈이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무대 위에서 불안하거나 긴장할 때도 많았는데, 이제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원희 : 이번 첫 투어를 준비하면서 저희가 많이 성장했다는 게 체감됐어요. 단독 공연을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됐다는 게 뿌듯했습니다. 이로하 : 데뷔했을 때는 무대에서 틀릴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 즐기게 됐어요. ‘이번엔 무대 위에서 이렇게 해볼까?’하면서 다양한 시도도 하게 됐고요. Q. 올해 새롭게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다면? 윤아 : 올해도 저희 아일릿의 노래를 많은 글릿 분들이 좋아하는 게 목표인데요. 나아가 좀 더 많은 분들이 아일릿이 좋아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요. 민주 : 작년에 정말 다양한 나라에 있는 글릿들이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될 수 있는 한 더 많이 찾아뵙고 싶어요. 그리고 더 많은 장르에 도전하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습니다. 모카 : 글릿이 심심하지 않도록 계속 아일릿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게 목표예요.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희 : 올해 첫 투어를 시작한 만큼 전 세계에 있는 글릿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로하 : 먼저 4월 30일에 선보이는 ‘마밀라피나타파이’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아일릿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PRESS START’도 8월까지 이어가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Q. 지난 2년 동안 한마음으로 달려온 멤버들에게 서로 전하고 싶은 말은? 윤아 : 힘든 시간 속에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으�X으�X’ 해줘서 고마워. 민주 : 앞으로도 이렇게 다섯 명이서 즐겁게 지내자.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되는 사이였으면 좋겠어. 항상 고마워. 모카 : 2주년까지 정신없이 달려왔지. 앞으로도 정신없이 달려서 5년, 10년 동안 같이 하자. 원희 :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 힘이 돼주고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우리 멤버들. 항상 고맙고 제가 제일 응원해요. 올해도 파이팅! 이로하 :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노력하고 함께 달려와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요. Q. 함께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갈 글릿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윤아 : 지금 글릿인 분들, 그리고 앞으로 글릿이 될 분들! 저희는 계속 좋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민주 : 우리에게는 아직 만날 날들이 더 많잖아요. 글릿을 더 행복하게 해주고, 함께 재밌는 추억을 가득 쌓아갈 수 있게 만들게요. 모카 : 제가 매해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글릿 덕분이에요. 앞으로도 글릿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할게요. 원희 : 아일릿 원희로 빛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릿에게 받는 힘이 너무 큰데, 글릿에게도 제가 힘이 되는 존재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이로하 : 데뷔 2주년을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도 글릿을 행복하게 해주고 좋은 에너지 줄 수 있도록 할게요. 사랑해요!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4. 15:48
[OSEN=강서정 기자] ‘나는 솔로’ 28기 영식, 현숙이 열애를 공식 발표한 후 럽스타그램을 시작했다. 28기 현숙은 지난 23일 “날씨가 흐려도 좋았던 백수해안도로. 부끄럽네요 우리가 사진을 올릴 날이 올줄이야”이라며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28기 현숙, 영식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나는 솔로’가 끝나자 28기 현숙이 28기 영식에게 진지하게 교제를 요청했던 것. 이들은 각자 3명, 1명의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인 돌싱들인데다, 인천과 광주라는 먼 거리를 사이에 두고 연애를 했다. 게다가 현숙의 직업은 경매, 요새는 인기를 얻어 공구도 진행 중이다. 28기 영식은 “방송을 위해 화제가 되니까, 아이들을 위해서 오픈 안 하고 조용히 만나다가, 인천과 광주 장거리 연애다. 현숙이 움직이기에는 애들이 많다 보니까 공백기가 길었다. 사이가 멀어졌다 가까워지고 그런 시간이 길어서 위태로운 시간이 있었다”라며 "오히려 우리가 지지고 볶고 했다. 우리가 지볶행을 찍었다"라며 웃었다. 28기 현숙은 “서로 확신이 필요했다. 방송 이후 28기 영식에게 진지하게 만나보면 어떻겠냐고 물었다”라면서 “아이들에게 이걸 어떻게 설명하나, 쉽지가 않았다. 7개월이란 시간동안 서로를 알아보면서, 사귀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그랬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현숙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24. 15:46
[OSEN=최이정 기자] 가수 탑(T.O.P)이 4월 3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 (ANOTHER DIMENSIO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위켄드(The Weeknd) 등 글로벌 팝 아이콘들과 작업해온 엔지니어 일코(IRKO)가 전곡 사운드 디자인 및 믹싱을 맡았다.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수 수상을 거머쥔 그는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독보적인 사운드 퀄리티를 완성시켰다. 또한 앨범 전 트랙에 도입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믹싱은 밀도 높은 공간감을 구현, 리스너에게 최상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장의 정교한 감각이 더해진 탑의 신보는 ‘눈과 귀로 경험하는 다차원의 예술’이라는 새로운 사운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 앞서 탑의 정규앨범에는 미국의 전설적인 레이아웃 미술가이자 살아있는 거장 화가 에드 루샤(Ed Ruscha)를 비롯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앨범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뮤직비디오 미술 총괄로 참여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계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내공을 담아 선보이는 결과물인 만큼, 탑은 세계적인 거장들과 협업해 단순히 듣는 음악을 넘어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청각적 미학을 각인시킬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탑의 첫 정규앨범 ‘다중관점’은 4월 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탑-탑스팟픽쳐스(TOPSPOT PICTURES)/일코-일코 아티스트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4. 15:45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24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최종 상장 여부 역시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 자금 조달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24. 15:44
[OSEN=정승우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커리어의 다음 장은 메이저리그사커(MLS)다. 올랜도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투안 그리즈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은 2026년 7월부터 시작해 2027-2028시즌까지이며, 2028-2029시즌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그리즈만은 MLS 2차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으로 팀에 합류한다. 메디컬 테스트와 국제이적허가서(ITC), P-1 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야 최종 등록이 완료된다. 구단 수뇌부는 이번 영입을 '상징적인 사건'으로 규정했다. 마크 윌프 구단주 겸 회장은 "그리즈만 영입은 구단뿐 아니라 도시와 팬, MLS 전체에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그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다. 그의 선택은 우리 구단의 방향성과 문화를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리카르도 모레이라 단장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리즈만은 창의성, 지능, 결정력을 모두 갖춘 완성형 공격수이자 큰 무대에서 검증된 승자"라며 "리더십과 승부욕까지 더해 팀 전체를 끌어올릴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리즈만은 1991년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치며 792경기 298골 13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아틀레티코에서는 통산 211골로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클럽 커리어 역시 화려하다. 아틀레티코에서 유로파리그, UEFA 슈퍼컵, 스페인 슈퍼컵을 들어 올렸고, 바르셀로나에서는 코파 델 레이를 차지했다. 소시에다드 시절에는 2부 리그 우승 경험도 있다. 국가대표로도 핵심이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137경기 44골 38도움을 기록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년 준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4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A매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라리가 올해의 선수, 발롱도르 3위(두 차례), 유로파리그 올해의 선수 등 굵직한 타이틀을 쓸어 담았다. 월드컵에서는 실버부트와 브론즈볼을 수상했고, 결승전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된 바 있다. 그리즈만은 "올랜도 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며 "구단의 명확한 비전과 야망이 나를 움직였다. 팬들과 만나고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에서 쌓아 올린 화려한 커리어가 이제 미국으로 향한다. 그리즈만의 선택이 MLS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4. 15:44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포수가 FA 이적 후 반전 스토리를 쓸 조짐을 보이고 있다. KT 위즈 이적생 한승택은 지난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한승택은 0-1로 뒤진 2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앞서 선두타자 장성우가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지만, 김상수, 오윤석이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식은 상황이었다. 오윤석의 삼진과 함께 장성우가 도루로 2루를 훔치며 간신히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가 위치했다. 한승택은 두산 좌완 선발 잭로그의 초구 볼을 침착하게 지켜봤다. 그리고 2구째 가운데로 몰린 144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09.2m 좌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이었다. KT가 동점 허용 없이 두산을 7-3으로 제압하며 한승택의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경기 후 만난 한승택은 “유리한 카운트라서 타격 포인트를 앞쪽에 두고 자신 있게 돌려보자는 마음을 먹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사실 타구는 조금 빗맞았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넘어간 거 같다. 어쨌든 홈런이 나와 기분이 좋다”라고 결승홈런 소감을 전했다. 한승택은 타격과 더불어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뽐내며 외국인 2선발 케일럽 보쉴리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76구 호투를 합작했다. 한승택은 “보쉴리는 커맨드가 되게 좋다. 낮게 던져서 땅볼 유도를 많이 했다. 보쉴리는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서 포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 공부를 더 할 것이다. 오늘처럼 땅볼이 많이 나오면 재미있다”라고 설명했다. KIA 소속이었던 한승택은 작년 11월 KT와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2억) 조건에 FA 계약했다. 지난 시즌 KIA 이범호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하며 1군 15경기 타율 2할3푼8리를 남기는 데 그쳤지만, 스토브리그에서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하는 결단을 내렸고, 비교적 단시간에 새 둥지를 찾았다. 한승택은 박찬호,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에 이은 FA 3호 계약자였다. 장성우의 뒤를 받치는 제2의 포수로 낙점된 한승택은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2홈런 11타점 2득점 장타율 .737 출루율 .435 OPS 1.172로 맹활약했다. 득점권타율이 무려 7할1푼4리에 달했다. 비결을 묻자 한승택은 “이전 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나가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지금은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체크할 부분을 체크했고, 좋은 건 계속 밀고 나가는 식으로 준비를 잘했다”라며 “이번 시범경기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와서 새로운 동료들과 합을 맞추는 시간이었다. 지금보다 더 준비를 잘해서 시즌 때도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전보다 장타가 늘어난 비결도 들을 수 있었다. 한승택은 “KIA 2군에서 보낸 시간이 되게 좋았다. 물론 1군에서 야구하는 게 가장 좋지만, 2군에서 보낸 시간도 값졌다. KIA 시절 출전 기회가 별로 없어서 2군에서 타석을 많이 경험하면서 경기 플랜, 투수 성향, 스트라이크존 등을 최대한 파악하고 연습했다. 그 때 잘 준비한 것들이 지금 잘 나오는 거 같다”라고 바라봤다. 수비에서는 장성우의 조언과 함께 KT 투수왕국 일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호흡을 맞췄다. 한승택은 “수비할 때 편한 느낌이 있다. 투수들 공이 너무 좋고, 내 의견을 잘 따라준다. 그래서 합이 잘 맞는다. (장)성우 형도 조언을 정말 많이 해줬는데 시즌 때도 계속 조언을 구할 것”이라며 “KIA 시절 타석에서 (고)영표 형 체인지업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직접 받아보니 역시 움직임이 너무 좋더라. (소)형준이 공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한승택은 공교롭게도 시범경기 첫 2연전부터 친정 KIA를 상대했다. 장소도 정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였다. 한승택은 14일 교체 출전해 안타를 날린 뒤 이튿날 선발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하며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한승택은 “정말 기분이 이상했다. KIA 팬들에게 인사를 드릴지 말지 망설였는데 수원에도 KIA 팬들이 많이 와주시니까 그 때 인사를 또 드리려고 한다”라며 “뭔가 기분이 진짜 이상했다. 더그아웃이 바뀌면서 환경과 시야 자체가 달라졌다. 붕 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몇 번 더 가면 적응이 될 거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시범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승택의 목표는 지금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 FA 포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다. 한승택은 “다들 내 페이스가 너무 빠르다고 말씀하시는데 나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든다”라고 웃으며 “시범경기 기록이 정식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내게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규시즌을 훨씬 자신감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4. 15:41
1981년 전두환 정권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던 대학생들이 약 45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류지미 판사는 이달 5일 남모씨 등 3명에 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남씨 등은 1981년 10월 대학 캠퍼스에서 “전두환을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고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1심 법원은 같은 해 12월 이들에게 각각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이 항소했으나 이듬해 3월 항소심에서 기각되면서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남씨 등은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1월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재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라며 “헌법의 존립과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고 봄이 타당하고, 정당행위에 해당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관련 판단 근거로 12·12 군사 반란 등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전두환 등은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일으킨 이후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확대 선포를 시작으로 1981년 1월 24일 비상계엄 해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헌정질서 파괴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4. 15:38
[OSEN=강서정 기자] 모델 겸 크리에이터 아옳이가 충격적인 관리비를 공개했다. 아옳이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아옳이의 나 혼자 산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아옳이는 롯데타워가 보이는 한강뷰를 보여주면서 “비오는 날씨도 운치가 있는 것 같다”며 “아침부터 사람들이 바쁘게 지나가는 것도 보고 그렇다”고 했다. 하루 루틴을 보여주다 노트북을 하던 아옳이는 “뭔가가 지금 잘못된 거 같다. 이게 지금 문제다 .이거라고 이거”라며 라디에이터 전원을 뽑았다. 알고 보니 관리비 폭탄을 맞은 것. 1월 관리비만 무려 300만원이 나왔다. 아옳이는 “아니 여러분들 내가 그 인스타그램 공구를 보고 이게 너무 좋다는 거다. 집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고 해가지고 이걸 아무 생각없이 풀로 돌린 거다. 찾아보니까 절대 풀로 돌이면 안되는 거네요. 말을 해줬어야지. 알려줬어야지 나한테”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반려견을 안고는 “따뜻했었지. 아니 너무 집이 더웠을 수도 있어. “라며 “공기를 뜨겁게 만들 게 아니라 옷을 따뜻하게 입고 지내는 게 맞다”며 소파에 분노의 주먹질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24. 15:35
쿠바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기업의 해외 거래에 암호화폐 사용을 공식으로 승인했다. 미국의 봉쇄 조치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 시스템 이용이 차단된 상황에서 암호화폐를 제도권 결제 수단으로 양성화해 금융규제를 우회하는 한편, 만성적인 달러 부족과 당면한 경제 위기를 돌파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정부 관보에 게재된 중앙은행 결의안 4/2026호에 따르면 당국은 모두 10개 기업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경 간 결제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승인 대상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인헤니우스’와 ‘도플레이니’, 외식업체 ‘라 칼레사 레알’, 운송업체 ‘라 메크니카’ 등 9개 민간 중소기업과 위생용품 생산 합작법인인 ‘프로사’가 포함됐다. 특히 금융 당국은 암호화폐가 자산 유출이나 불법 환치기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겹겹의 규제 장치도 마련했다. 암호화폐 결제는 각 법인의 정관에 명시된 사업 목적과 직접 관련된 대외 거래에만 한정된다. 모든 거래는 반드시 쿠바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PSAV)를 통해서만 집행돼야 한다. 이와 함께 승인기업은 거래 금액, 사용된 암호화폐의 종류, 중개 기관 등을 상세히 담은 운영보고서를 매 분기 중앙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라이선스는 즉시 취소된다. 현지 언론인 쿠바데바테는 이번 조처가 금융제약이 심화한 환경에서 국제 거래를 촉진하고, 민간 부문 기술 혁신을 위한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24. 15:31
[OSEN=최이정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자신만의 주파수로 음악적 질주를 이어간다. 문별은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REV(레브)'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Hertz(헤르츠)'는 강렬한 비트 위로 문별의 목소리가 층층이 중첩돼 멈출 수 없는 질주의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다. 문별은 심박수를 BPM 114에 맞추고 엔진의 진동이 온몸으로 느껴질 때까지 가속 페달을 밟는다. 끊임없이 교차하는 주파수와 노이즈를 뚫고 리스너들에게 완벽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스타팅 그리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문별의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정밀하면서도 날카로운 무빙 속에 문별은 댄스 크루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며 속도감과 리듬감을 동시에 전한다. 이 외에도 'REV'에는 오직 나만이 유영할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꿈'의 경로로 침잠하는 순간을 사이키델릭한 기타 톤과 몽환적인 보컬로 그려낸 'DREAMER(드리머)', 심장을 타격하는 뭄바톤 리듬 위 압도적인 기세로 정해진 궤도를 벗어나 빠른 속도로 목적지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기세'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REV'는 '엔진의 회전 속도를 올리다'라는 의미를 담아낸 싱글로, 문별은 자신만의 주파수를 동력 삼아 보컬, 랩,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올라운더' 면모를 과시한다. 이를 위해 문별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싱글 작업 전반을 진두지휘, 한층 진화된 음악적 성과가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비더블유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4. 15:27
베닌 청동유물·코트디부아르 '말하는 북' 100년 만의 귀환 스위스 박물관 청동유물 11점 나이지리아에 반환…영국·네덜란드·프랑스도 속속 되돌려줘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유럽 국가들이 과거 식민 지배 시절 아프리카에서 약탈했던 유물들을 100년이 지나 뒤늦게 반환하고 있다. 25일 프랑스 라디오 RFI와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등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리트베르크 박물관은 옛 아프리카 베닌 왕국(현 나이지리아 남부 에도주 베닌시티)의 청동 유물인 '베닌 브론즈' 11점의 소유권을 나이지리아 정부에 반환하기로 했다. 왕실 사당을 장식했던 1850년경 제작된 청동 두상 등 유물 2점은 올여름 나이지리아에 반환될 예정이다. 나머지 9점은 소유권만 나이지리아에 넘겨지고 취리히 박물관에 그대로 전시된다. 이 박물관은 당초 독일계 스위스인 은행가 에두아르트 폰 데어 하이트가 1920∼1930년대 모았던 해당 유물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은행가는 유물들을 인류학적 표본이나 식민지 기념품이라기보다는 예술품으로 보고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물 가운데는 베닌 왕국에서 영국군에 의해 약탈당한 것들도 포함됐다. 영국군이 1897년 베닌 왕국의 청동 유물을 빼돌린 사건은 아프리카 식민 지배 당시 대표적인 문화재 약탈 사례로 꼽힌다. 영국은 베닌 왕국을 방문한 영국인 사절단이 원주민에 살해당하자 왕국을 침략해 주민을 학살했다. 또 16∼18세기 베닌 왕궁을 장식했던 동판과 조각 등 청동 유물 3천∼5천 점을 약탈했다. 당시 영국은 약탈 유물을 군 장교들에게 나눠주거나 런던에서 경매에 부쳤다. 이에 따라 베닌 왕국 청동 유물들은 유럽의 여러 박물관으로 팔려나갔다. 앞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2022년 전 세계 박물관에 보관된 약탈 유물 반환을 공식 요청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도 베닌 브론즈 116점을 반환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 유물들 역시 영국군이 1897년 약탈한 것으로 현재 케임브리지대 박물관 내에 보관돼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네덜란드가 나이지리아에 베닌 브론즈 119점을 반환한 바 있다. 아프리카에서 약탈 문화재 반환 요구 목소리가 커지면서 문화재가 원래의 땅을 찾아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프랑스가 약탈한 문화재가 110년 만에 고향인 코트디부아르 땅으로 되돌아왔다. 프랑스군은 1916년 식민지였던 코트디부아르에서 '말하는 북'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지 아요퀘를 약탈했다. 프랑스는 이 유물을 파리에 있는 케브랑리 박물관에 전시하다가 110년 만에 되돌려줬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북은 길이 4m에 무게 430㎏에 달하는 통신 수단이었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 에브리에 부족에게는 정치적이며 영적인 중요성을 지니는 상징물이기도 했다. 유네스코는 지지 아요퀘 반환에 대해 "프랑스와 코트디부아르의 문화 협력에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을 식민지로 점령했던 프랑스의 박물관이 보관 중인 아프리카 문화재는 9만점에 달한다. 이 중 7만점이 케브랑리 박물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2026.03.24. 15:26
'초강경 이민단속' 美국경순찰대장, 끝까지…"더 강하게 했어야" 이번주 '비자발적' 은퇴…논란에도 "충분치 않았다, 더 많이 잡았어야"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을 상징하는 얼굴,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장이 곧 옷을 벗는다. 지난 30년간 국경순찰대에 몸담았던 그는 지난 1년간 무차별적인 이민자 단속을 지휘하며 유명해졌고, 특히 1월 미네소타주에서 폭력 단속·진압으로 논란의 인물로 떠올랐다. 당시 미국 시민 2명이 숨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했고, 결국 미네소타주 작전에서 물러나게 된 보비노는 이번 주 공식적으로 은퇴한다. 자발적인 선택은 아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불법 이민자를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강경하게 나섰지만, 더 많은 사람을 잡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은 언제나 있다"고 했다. 보비노는 자신이 지나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충분하지 않았다며 "국경을 완전히 장악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이 주창한 '속전속결식' 체포·추방 전술을 고집하며 '정보에 기반한 체포'를 우선하는 관료들을 "현상 유지형"이라고 깎아내렸다. 자신을 대신해 미네소타주에 파견됐던 톰 호먼 '국경 차르'(이민문제 총괄 책임자)를 조롱하기도 했다. 1996년 국경순찰대에 합류, 2020년 남부 캘리포니아 엘센트로의 국경순찰대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작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5천명이 넘는 이민자 체포 작전을 현장 지휘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군인 같은 짧은 머리에 1·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을 연상시키는 녹색 제복을 즐겨 입고, 다른 연방 요원들과 달리 복면도 하지 않고 현장 전면에 나서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 나오는 '악역' 스티븐 록조 대령과 닮았다는 얘기도 있다. 그는 국경순찰대에 들어온 이후로 목표는 오로지 "가능한 많은 불법 이민자를 잡는 것"이었다고 했다. 과거 불법 이민자들을 "쓰레기", "오물"이라 불렀다고 전 동료는 전했다. 평소 이민 문제에 강경할뿐더러 극단적인 견해를 보였던 보비노는 '불법 이민자 1억명 추방'을 공언해왔다. 이를 위해 규정을 넘나드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담하고 거침없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 부하들한테선 인기가 높았지만, 국경순찰대를 관할하는 국토안보부의 전현직 당국자들은 그를 만성적인 골칫덩어리로 묘사했다. 당국자들은 그의 과도한 연극적 태도, 호전성,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태도가 그와 같은 정치적 성향의 사람들마저 등을 돌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24. 15:26
오픈AI, 동영상 생성앱 '소라' 철수…"기업용 AI에 집중" 디즈니, 오픈AI 10억달러 투자 계획 철회…저작권·딥페이크 논란도 영향준듯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도구 '소라' 서비스를 공개 2년여 만에 접기로 했다. 오픈AI 소라 팀은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소라 앱에 작별을 고하게 됐다"고 서비스 철수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여러분들이 소라로 만든 작업물은 소중했고 이 소식이 실망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서비스 종료 일정과 작업물 보존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다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소라의 첫선을 보인 지난 2024년 2월 이후 2년여 만이고, 후속작인 '소라2'를 내놓은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오픈AI의 소라 철수 결정은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회사 역량을 코딩 등 기업 고객 대상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자본 조달과 공급망 관리, 전례 없는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이 보도했다. 오픈AI는 현재 차세대 주요 AI 모델인 코드명 '스퍼드'(Spud)을 개발 중인데, 이를 구동하기 위한 연산 자원을 확보하려면 소라 앱 중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픈AI 내부에서는 이전에도 소라 앱을 운영함으로써 연산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는 소라 팀이 향후 로봇공학 등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라 앱이 저작권 침해나 '딥페이크'(AI 조작 영상) 등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도 서비스를 접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영화협회(MPA)는 '소라2'가 출시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성명을 내 "소라2가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며 오픈AI에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또 미 시민단체 '퍼블릭 시티즌'은 이 서비스가 딥페이크의 생성과 유포를 쉽게 만들 수 있다며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I가 소라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면서 지난해 12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맺은 3년간의 라이선스 계약과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 투자 파트너십도 무산됐다. 디즈니 측은 이에 대해 "신생 분야인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오픈AI가 영상 생성 사업에서 철수하고 다른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피지 시모 오픈AI 사업 부문 CEO는 최근 전사 회의에서 "전반적인 사내 생산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이드 퀘스트'(부차적 프로젝트)에 한눈을 팔며 중대한 순간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기업용 AI 집중을 위해 사업 전략 개편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24.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