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한국여자축구연맹(이하 연맹) 대학 선발팀이 제4회 덴소컵(한·일 대학축구정기전) 출전을 앞두고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연맹 대학 선발팀은 지난 8일 파주시 일원에서 소집돼 첫 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덴소컵은 3월 1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한·일 대학대표팀 간 정기전으로, 단순한 승패를 넘어 양국 여자대학 축구의 교류와 경쟁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무대다. 여자부는 올해로 네 번째 대회를 맞이한다. 이번 선발팀은 전국 대학 선수 가운데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유소녀 시절부터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성장해 온 선수들이 한데 모여 호흡을 맞춘다. 소집 기간은 짧지만 경험 많은 지도자와 선수들이 함께하며 조직력 강화부터 경기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휘봉은 대덕대학교 고문희 감독이 잡았다. 고문희 감독은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대학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도자다. 코칭스태프로는 대경대학교 이민영 코치와 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강원도립대학교 윤영글 GK코치가 합류해 선수단을 지도한다. 팀의 의료 지원은 윤청구퍼포먼스센터 황정아 트레이너가 맡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 류성옥 부회장이 단장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선발팀은 8일부터 11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국내훈련을 진행한 뒤 12일 일본으로 출국해 최종 준비에 나선다. 경기는 3월 15일 오전 10시 일본 나고야 가리야시의 웨이브 스타디움에서 일본 전국 대학 연합팀을 상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라며 “국제무대 경험은 선수들의 성장과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선수단 명단 GK - 김서연(단국대), 김하남(대덕대) DF - 김다현(고려대), 허다나(위덕대), 구영연(울산과학대), 이한나(대덕대), 김세빈(위덕대), 송나경(위덕대) MF - 김윤서(대덕대), 전유미(대경대), 문민지(대경대), 박현서(울산과학대), 배초원(강원도립대), 김하연(강원도립대), 김효진(대덕대), 신예지(대경대) FW - 박가연(대경대), 원주은(울산과학대), 정은서(단국대), 이나영(고려대)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8. 21:28
[OSEN=최이정 기자] 뉴비트가 대구와 부산을 뜨겁게 달구며 전국 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 1일 대구와 8일 부산에서 첫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 '2026 Drop the NEWBEAT : NEURO 1000 PROJECT'(드랍 더 뉴비트 뉴로 1000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대구와 부산 공연에서는 기존 투어와 달리 커버곡 구성을 새롭게 변경해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대구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뉴비트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객석을 꽉 채운 뉴비트는 'Flip the Coin'(플립 더 코인)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 뒤 'HICCUPS'(히컵스), 'LOUD'(라우드) 등 대표곡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어 'THRILL RIDE'(스릴 라이드), '영웅', '손오공', '불타오르네' 등 난도 높은 커버 무대를 완벽히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유닛 무대도 빛을 발했다.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은 모자를 활용한 'TIC TOC'(틱톡)으로 힙한 매력을 뽐냈고, 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Someone Like You'(썸원 라이크 유)를 통해 감미로운 보컬 실력을 드러냈다. 이어 전여여정과 최서현의 유닛곡 'KICK&SNARE'(킥 앤 스네어) 무대까지, 7인 7색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부산 공연은 2회 차로 진행돼 팬들과 더욱 깊게 소통했다. 뉴비트는 1회 차 공연 후 하이바이회를, 2회 차 후에는 7대 1 포토 이벤트를 마련해 남다른 팬 사랑을 실천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JeLLo(힘숨찐)', 'Cappuccino'(카푸치노), 'Unbelievable'(언빌리버블)을 EDM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뉴비트는 이번 영남권 투어를 통해 '뉴로 1000 프로젝트' 미션 달성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투어 기간 내 1,000명의 팬을 만나면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실패 시 1,000km 행군을 이행해야 하는 파격적인 공약 속에 멤버들은 매 무대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전국 투어의 성공적인 반환점을 돈 뉴비트는 이제 서울로 향한다. 뉴비트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에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8. 21:26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담합은 적발되면 관련 매출액의 최소 10% 이상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한을 크게 올리고, 10년 내 담합으로 재적발되면 과징금이 최대 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공정위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과징금 부과 세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말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담합 이득을 훨씬 넘어서는 무거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며 경제적 제재 강화를 주문해왔다. 개정안은 과징금 산정시 적용되는 부과기준율 하한을 대폭 상향하는 게 골자다.과징금은 위반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에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을 곱해 산정한다. 행위별로는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 0.5~3%→10~15%, ▶중대한 위반행위 3~10.5%→15~18%,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 10.5~20%→18~20% 등이 적용된다. 예컨대 최근 공정위에 적발된 밀가루 담합의 관련 매출액은 5조8000억원인데, 해당 규정을 적용하면 과징금 하한이 6090억원에서 1조440억원까지 올라가게 된다. 재벌 총수 일가 등의 사익편취 규제도 강화된다. 사익편취는 부당 지원금액에 부과기준율을 곱해 산정하는데, 기존 하한이 20% 수준에 그쳐 지원금액보다 적은 과징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정위는 하한을 100%로 올려 지원금액 전액을 과징금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한도 160%에서 300%로 상향해 중대한 사안에는 징벌적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다른 위반 유형의 부과기준율 하한도 전반적으로 상향된다. 반복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가중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는 과거 5년간 1회 위반 전력이 있으면 10%를 가중하고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80%까지 가중한다. 앞으로는 1회 위반 전력만으로 최대 50%,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가중할 수 있다. 특히 담합은 10년 내 한 차례라도 적발된 전력이 있으면 최대 100% 가중된다. 과징금 감경 제도도 일부 축소된다. 조사와 심의 과정에서 협조한 사업자는 현재 최대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최대 10%로 줄어든다. 가격 인하 등 자진 시정에 따른 감경률도 최대 30%에서 10%로 축소된다. 김근성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과징금이 단순한 사업 비용으로 인식되는 관행을 막고 법 위반이 기업 전략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행정예고와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늦어도 4월 말까지 개정 고시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시행 이전에 종료된 위반행위에는 종전 기준이 적용된다. 심의를 앞둔 밀가루ㆍ전분당 담합 사건에는 기존 과징금 기준이 적용된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6.03.08. 21:25
[OSEN=우충원 기자] 부천FC1995가 부천 지역 최고의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오정본병원과 1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간다. 부천은 최근 부천시 원종동에 위치한 오정본병원에서 부천 김성남 단장과 오정본병원 최희준 병원장, 황재진 센터장,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김수경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시즌 메인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오정본병원은 2014년부터 부천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선수단의 부상 방지와 체력 관리에 헌신해 온 '역대 최장기 스폰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부천의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존 메디컬 스폰서에서 메인 스폰서로 후원 범위를 확대하며 더욱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정본병원은 구단 운영 지원을 위한 현금 후원 확대와 더불어, 2026시즌 홈경기마다 최희준·변해일·류승원 원장 등 전문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해 선수단의 안전을 직접 책임질 예정이다. 매년 이어온 유소년 장학 사업도 지속한다. 지역 내 유망주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계획이다. 매년 이어온 유소년 장학 사업도 지속한다. 지역 내 유망주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계획이다. 부천은 이번 시즌 유니폼 후면 하단에 오정본병원의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 경기장 내 LED 보드와 벤치 등 시설물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는 물론, 오정본병원 브랜드데이 등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통해 파트너십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개원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최장기 스폰서’로 동행하게 돼 기쁘다”며 “오정본병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K리그1 승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파트너의 믿음에 보답하는 강한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오정본병원 최희준 병원장은 “부천의 K리그1 첫 시즌을 함께하게 돼 책임감이 남다르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변해일 병원장은 “지역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 부천과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홈 개막전에서 10,224명의 관중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부천은 오는 15일(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를 치른다. / [email protected] [사진] 부천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8. 21:20
[OSEN=우충원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가 창단 이후 처음 치른 홈 개막전에서 K리그 흥행 기록을 만들어 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12,20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창단 구단의 역사적인 첫 홈 경기를 함께 했다. 이날 기록된 12,203명의 관중은 2026시즌 K리그 2라운드에서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경기로 집계됐다. 또한 2018년 K리그 유료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후 K리그2 창단 구단의 홈 개막전 기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 시즌 K리그2 평균 유료관중 4,313명의 약 세 배에 달하는 규모로, 창단 첫 시즌을 맞은 시민구단이 기록한 관중 수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파주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축구 팬들과 시민들로 붐볐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응원석에서는 팬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며 파주 프런티어 FC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구단 메인 스폰서인 선일금고가 준비한 장외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 금고 비밀번호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벤트에는 홈팬들뿐 아니라 수원삼성 원정팬들까지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고, 실제로 원정 팬이 금고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도 연출되며 현장의 재미를 더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이날 경기에서 스토리텔링 오프닝 퍼포먼스 “Into the Cosmos”를 선보이며 새로운 경기 문화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팬들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축구 문화를 통해 K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파주 프런티어 FC 황보관 단장은 “관중 모객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과정에서 시민들과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큰 힘이 됐다”며 “특히 교통 통제와 주차 협조에 힘써준 파주경찰서와 제2기갑여단에도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홈경기는 3월 21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라며 “많은 팬이 다시 경기장을 찾아 파주 프런티어 FC의 홈 첫 승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단 첫 홈 경기에서 기록한 12,203명의 관중은 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 무대에서 만들어 갈 가능성과 지역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또한 ‘파주가 축구 도시였다’는 기억이 단순한 전설에 머무르지 않고, 프로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출발점이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파주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8. 21:17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총 징역 47년이 확정된 조주빈(30)이 교도소에서 ‘교육우수상’을 받았다고 스스로 알렸다. 경북 청송 경북북부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주빈은 지난달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수상소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블로그는 조주빈이 2024년 1월 대리인을 통해 개설한 것으로, 교도소에서 조주빈이 작성한 편지를 대리인이 옮겨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주빈은 글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3주 동안 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점을 치하하는 차원”이라며 “모든 교육생이 표창장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고 부상으로 컵라면 한 박스도 안겨주는 ‘제대로 된 상’인지라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가족들에게는 집 냉장고에 붙여놓으라고 당부해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을 탄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데서 비롯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상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상은 운이 나쁜 사람도 받을 수 있고, 불우하고 불행한 사람에게 더 큰 힘이 돼준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받은 표창장도 그런 의미”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일깨우고 삶의 방향키를 더 세게 쥐게 만드는 보물지도이자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창 시절 상을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었다”며 “그런 제가 교도소에 이르러 상을 받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를 성실히 일궈볼 계기로 삼아야겠다”며 교도소장 명의의 상장 사진도 공개했다. 상장에는 조주빈이 ‘2026년도 제1기 집중인성교육 기본교육’을 우수하게 이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주빈은 현재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다른 교정시설로 이감을 앞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자의 0 타의 100 이송”이라면서 “청송1교는 인권의 사각지대로 유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곳으로부터 배제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본다”며 “어쩌면 청송1교가 주는 또 하나의 상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다만 이송 시점이나 목적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글 말미에는 같은 방 수감자들에게서 받은 롤링 페이퍼도 함께 공개했다. 롤링 페이퍼에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는 게 좋아 보였다”, “힘들겠지만 살면서 느끼는 게 많을 겁니다”, “남은 시간도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징역살이 파이팅” 등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조주빈은 2021년 10월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2년4개월을 확정받았다. 이후 박사방 사건과 별도로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지난해 12월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이로써 총 수감 기간은 47년4개월로 늘어났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08. 21:12
SSG랜더스가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9일 귀국 일정을 밟은 SSG는 이번 캠프 기간 중 일본 프로야구 팀 및 국내 팀들을 상대로 다섯 차례 연습경기(4승 1패)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점검했다. 특히 라쿠텐전(18안타 13득점), 롯데전(14안타 10득점), 두산 1차전(12안타 5득점) 등 3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향상된 타격 경쟁력을 입증했다. 젊은 유망주들의 고른 활약상을 확인하며 팀 뎁스의 활용 폭을 한층 넓혔다. 5선발 경쟁의 투수진이 실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고, 내·외야 백업 선수들도 적극적인 공격과 짜임새 있는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전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2차 캠프를 마친 이숭용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줬고 어린 선수들도 많은 훈련량에도 잘 따라와 줬다. 지원해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덕분에 큰 부상 없이 마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고맙고, 전반적인 준비 과정이 매우 만족스럽다. 특히 2차 캠프 실전에서 타자들이 본인의 스윙을 과감하게 가져가며 발전된 기량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다. 선수들의 좋은 흐름을 정규 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캠프 MVP는 투수 최민준(연습경기 2경기 1홀드 5이닝 1실점 4탈삼진), 야수 고명준(연습경기 5G 18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이 선정됐다. 고명준은 2024년 대만, 2025년 오키나와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2차 캠프 MVP'에 선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민준은 "실전 위주의 2차 캠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이 생긴다. 비시즌과 1차 캠프에서 준비한 것들이 결과로 나타나 만족스럽다. 계속해서 시범경기 기간에도 컨디션 잘 끌어올려, 올 시즌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명준은 "3년 연속 2차 캠프 MVP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임하고 있다. 캠프에서의 좋은 감각 잘 이어가 올 시즌 기대하시는 모습 반드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SG는 10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일 광주로 이동해 시범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8. 21:09
지난 2월 전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수퍼보울’ 중간 광고(사진)에서 낡은 동네 영화관 한 곳이 등장했다. 〈본지 2월 18일자 A-4면〉 넷플릭스 영화 예고편의 배경으로 사용된 이곳은 가디나 지역의 유일한 단관 극장 ‘가디나 시네마’다. 이 극장은 1946년에 개관했다. 이후 한인 이민자 가족이 인수해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켜왔다. 80년 동안 아날로그 방식을 유지해 온 ‘동네 극장’이다. 멀티플렉스 체인과 OTT 플랫폼 확산 속에 동네 극장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가운데 이곳 역시 한때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폐쇄 위기의 극장을 지켜낸 것은 한인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었다. 이들은 함께 마지막으로 남은 단관 극장의 불을 밝히고 있다. 지역 사회의 역사와 주민들의 추억이 배어 있는 가디나 시네마. 미주중앙일보는 사라질 뻔했던 동네 극장을 지킨 한인 이민자 가족의 삶을 영화 필름을 돌리듯 기록했다. 글=강한길 기자·사진=김상진 기자 관련기사 한인 극장, 수퍼보울 광고로 전국에 알려지다 가디나 시네마에는 자동문도, 화려한 로비도 없다. 유리문 옆으로는 작은 매표소가 튀어나와 있다. 관객이 두꺼운 유리창 앞에서 “한 장 주세요”라고 말하면 안쪽에서 종이 티켓 한 장이 쓰윽 밀려 나온다. 얇은 종이 위엔 검은 잉크로 극장 이름과 날짜가 찍혀 있다. 유리문 너머로는 오래된 팝콘 기계와 손때 묻은 매점 카운터가 보인다. 극장에 와서 맨 처음 문을 열고, 마지막에 불을 끈뒤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가는 사람이 있다. 주디 김씨는 이 극장의 주인 겸 매니저, 상영 프로그램 관리자, 동시에 매점 직원이기도 하다. 주디는 상영 일정이 빡빡한 주말이면 아침 일찍부터 극장에 나온다. 포스터를 정리하고 매점 재고를 확인한다. 오래된 카펫의 먼지를 한 번 더 쓸어내고, 객석을 돌며 작은 쓰레기 하나까지 직접 줍는다. 관객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매표창구에 앉아 티켓을 끊어주고 매점에서 팝콘을 튀긴다. 상영이 끝나면 다시 극장을 돌며 객석에 남아 있는 쓰레기를 치운다.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문을 잠그는 사람도 김씨다. 극장의 불은 그렇게 한 사람의 손을 통해 켜지고 꺼진다. 가디나 시네마는 사우스베이 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단일 스크린 독립극장이다. 80년간 이 동네에서 변함없이 스크린을 밝혀왔다. 그 시간 속에는 한인 가족의 이민사와 주민들 사이의 추억이 있다. 금요일 밤이 되면 이 작은 극장으로 지금도 주민들이 다시 모인다. 낡은 카펫 위로 발걸음이 이어지고 오래된 영사기를 통해 스크린에 불이 켜진다. 영사기를 통해 돌아가는 필름에는 1세대 한인 이민자 가족의 삶이 함께 녹아 있다. 영화 상영이 없는 날에도 주디는 극장에 나온다. 그의 하루는 상영관이 아닌 극장 밖에서 시작된다. 간판을 다는 작업 때문이다. ━ 눈물 닦으며 공들인 스크린, 이젠 커뮤니티 보물 글자 끼우는 간판, 아날로그 유산 주민 추억 담긴 동네 문화 공간 이웃과 힘 모아 폐쇄 위기 넘겨 주디는 작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플라스틱으로 된 알파벳 글자를 하나씩 빼낸 뒤 다시 끼운다. 주말 상영작 제목을 맞추는 작업이다. 바람이 불면 글자가 흔들리기도 하고 오래된 글자는 종종 금이 가 있다. 깨진 글자는 빼고 창고에서 새 글자를 찾아 끼워 넣는다. 전광판처럼 버튼 하나로 바뀌는 간판이 아니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글자를 일일이 맞춰야 하는 방식이다. 글자를 끼우는 작업이 끝나면 주디는 도로 건너편으로 걸어가 간판을 다시 올려다본다. 글자를 제대로 붙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상영작 제목이 정확히 맞춰졌는지 확인하는 일은 주민들에게 이 극장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는 손짓이기도 하다. 가디나 시네마 건물은 1946년에 세워졌다. 당시 이름은 ‘파크 시어터(Park Theatre)’였다. 2차 세계대전 직후 교외 지역에는 이런 식의 동네 단관 극장이 빠르게 늘어났다. 주민들이 집에서부터 걸어와 영화를 보고 돌아가는 ‘네이버후드 시어터(neighborhood theater)’ 시대였다. 아이들은 토요일 아침마다 영화를 보러 줄을 섰고 젊은 연인들은 이곳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 당시만 해도 동네마다 영화관이 하나씩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경이었다. 한때 전역에는 수천 개의 단일 스크린 극장이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멀티플렉스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쇼핑몰 안에 여러 개의 상영관을 갖춘 극장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관객들은 점차 그곳으로 이동했다. 대형 체인 극장이 확산되면서 동네 단관 극장들은 하나둘 문을 닫았다. 가디나 시네마 역시 그런 변화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1976년부터 이 극장은 새 주인을 맞았다. 주디의 아버지 김수웅(영어 이름 존)씨와 어머니 고 김주명(영어 이름 낸시)씨 부부였다. 김씨 부부는 1971년 미국으로 이민 왔다. 아버지 김씨가 처음 시작한 일은 가발 상점이었다. 이후 다운타운 LA의 한 극장 영사실에서 보조 일을 맡게 됐다. 일과는 화장실 청소로 시작됐다. 객석과 화장실을 치운 뒤에야 영사실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는 영화 필름이 돌아가는 영사기를 가까이에서 보며 극장을 운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다. 영사기가 돌며 스크린에 빛이 쏟아지는 장면을 매일 지켜보면서 언젠가 자신의 극장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작은 마켓을 인수해 장사를 시작했고 돈을 모아 결국 극장을 사게 됐다. 당시 이 극장(당시 파크 시어터)을 운영하던 이탈리아계 이민자가 은퇴를 준비하며 매각에 나섰고 김씨 부부는 힘들게 모은 계약금 5만 달러를 마련해 극장을 인수했다. 그러나 극장을 맡았을 때는 이미 동네 영화관의 전성기가 지나가던 시점이었다. 관객은 서서히 줄었고 시설은 낡아 갔다. 영화 상영이 끝나면 객석에는 종이컵과 팝콘 부스러기가 남았다. 끈적한 탄산음료 자국이 카펫에 남기도 했다. 아버지 김씨는 밤마다 화장실과 객석을 청소했다. 마지막 관객이 떠난 뒤에도 극장의 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그는 “어느 날 밤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오면서 ‘이게 내가 꿈꾸던 미국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 말에는 여러 감정이 섞여 있었다. 극장 사장이 됐지만 여전히 청소와 잡일을 직접 해야 하는 현실, 그럼에도 이곳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교차했다. 극장은 그렇게 한 이민자 가족의 삶과 함께 굴러가기 시작했다. 주디 역시 부모와 함께 어린 시절을 대부분 극장에서 보냈다. 방과 후에는 매점 뒤에서 숙제를 했고 밤에는 영사실 계단에 앉아 영화를 봤다. 2층 객석 뒤쪽에는 작은 유리창이 달린 방이 하나 있다. ‘크라잉 룸(crying room)’이다. 주디가 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보내던 곳이기도 하다. 크라잉 룸은 1940~50년대 영화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공간이다. 어린아이가 울면 부모가 잠시 들어가 아이를 달래며 계속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만든 방이다. 유리창 너머로 스크린이 보이고 스피커로 소리가 들리도록 설계됐다. 가디나 시네마에도 그 시절의 흔적이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다. 객석 뒤편의 작은 방과 낡은 유리창, 오래된 스피커까지 모든게 그때 모습 그대로다. 당시 사용하던 필름 영사기도 아직 그대로 놓여 있다. 지금은 대부분 디지털 상영으로 바뀌었지만 과거에는 금속 필름 릴을 돌려 영화를 틀었다. 영화 한 편이 끝나면 필름을 다시 감아 다음 상영을 준비해야 했다. 주디는 “극장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베이에는 한때 이런 동네 극장이 여럿 있었다. 지금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가디나 시네마는 아날로그 시대의 마지막 흔적 중 하나다. 그럼에도 금요일 밤이 되면 여전히 스크린의 불이 환하게 켜진다. 붉은 간판 아래로 사람들이 모이고 낡은 카펫 위로 관객들이 들어온다. 영사기가 돌아가는 순간 이곳은 다시 활기를 띤 동네 극장이 된다. 스크린의 불빛은 수십년 간 꺼지지 않고 이 동네를 여전히 밝히고 있다. ━ [이 기사는 미주중앙일보의 영어 매체 코리아데일리US(www.koreadailyus.com)에 2025년 12월 25일 게재된 기사를 한글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글=강한길 기자·사진=김상진 기자극장 동네 동네 극장들 동네 영화관 극장 이름
2026.03.08. 21:04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의 추락이 계속되면서 이제는 하위 리그 팬들의 조롱거리까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골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내며 또 하나의 굴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토트넘이 잉글랜드 리그 원(3부리그) 팬들에게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부진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구단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는 강수를 뒀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이후 아스널,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 등 런던 더비에서 연달아 패하며 리그 11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새해 들어 단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상황이다. 순위 역시 심각하다. 시즌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은 강등권과의 격차가 거의 없는 상태다. 16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을 16.1%로 전망했다. 경기 결과 하나에 따라 순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은 하위 리그 팀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3부 리그 구단과 팬들은 다음 시즌 토트넘과의 맞대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잭 윌셔가 감독을 맡고 있는 루턴 타운도 그 중 하나다. 윌셔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팀을 2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토트넘을 언급했다. 그는 가족 중 토트넘 팬이 많다며 내년에는 서로 농담이 현실이 돼 토트넘과 맞붙게 될 수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팬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리그 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링컨 시티 팬들은 최근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조롱하는 응원가를 외쳤다. 링컨 시티가 카디프 시티를 2-0으로 꺾은 경기에서 팬들은 “Tottenham Away Ole Ole”라는 구호를 반복하며 환호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승격한 뒤 강등된 토트넘 원정을 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응원이었다. 불과 한 시즌 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환호했다. 그러나 현재는 강등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몰렸다. 한때 유럽 대회 우승팀이었던 토트넘의 위상이 단 한 시즌 만에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8. 21: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언제 끝낼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공동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자신과 네타냐후 총리가 없었더라면 이란이 이스라엘과 그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했을 것”이라며 “우리(트럼프와 네타냐후)는 협력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던 나라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종료되는 시점을 그가 단독으로 결정할 것인지 네타냐후 총리도 발언권을 가질 것인지 묻는 말에 “공동으로… 어느 정도는. 우리는 얘기를 하고 있다. 적절한 시점에 내가 결정을 내리겠지만, 모든 것이 고려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을 ‘이란 전쟁 종결 시점 결정에 네타냐후가 발언권을 가지겠지만 최종 결정권은 트럼프가 가질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했다. 이어 이런 답변이 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네타냐후 총리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공격을 중단키로 결정한 후에도 이스라엘이 이란 상대 전쟁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고 “그럴 필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얼마나 계속될지에 대해 구체적 일정을 밝히는 것을 꺼려왔으나, 지난 6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이번 전쟁의 지속 기간을 4∼6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전문가회의’가 최고지도자였던 고(故)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임자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뽑았다는 발표가 이란 국영 매체들을 통해 나온 직후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의 이란 최고지도자 피선에 대해 의견을 즉각 표명하지 않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만 말했다. 그보다 몇 시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에 이란 차기 지도자가 백악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08. 21:02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K팝 가수로 조사됐다. 9일 음악·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이재는 지난해 미국에서 음원과 영상을 합쳐 총 21억 회의 온디맨드 스트리밍을 기록해 K팝 장르 가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온디맨드 스트리밍은 이용자가 특정 곡이나 영상을 직접 선택해 재생한 횟수를 집계한 지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18억 회로 2위를 차지했고, 스트레이 키즈가 12억 회로 3위에 올랐다. 또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는 9억2천110만 회 스트리밍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달 완전체 복귀를 앞둔 방탄소년단도 8억9천230만 회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미네이트는 ‘톱 10’ 가운데 8팀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부른 가수나 그룹으로 채워졌다며 작품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루미네이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예상 밖 성과는 지난 10년간 K팝 산업에 나타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임에도 영화와 OST 모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08. 20:54
[OSEN=김나연 기자] 음주운전으로 자숙기간을 가졌던 배우 배성우가 자신의 논란 여파로 7년간 표류했던 영화 '끝장수사'의 개봉을 앞두고 고개 숙였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제작보고회에는 박철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성우, 정가람, 이솜, 조한철, 윤경호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베테랑 형사 ‘재혁’이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서울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초 2019년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출장수사'라는 제목으로 2020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더해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까지 연이어 터지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 선고를 받았다. 논란 후 배성우는 출연 중이던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 하차하고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후 2024년 넷플릭스 'The 8 Show(더 에이트 쇼)'를 통해 활동 복귀에 나선 그는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자리에서 일어나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배성우는 "먼저 참석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린다. 일단 사죄의 말씀부터 드려야할것 같다.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끼쳐드렸던 실망, 그 외에도 다른 모든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그리고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함께 작업하는 분들께 폐를 끼칠까봐, 사실 폐가 될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며 "이 작품은 감독님과 배우분들, 제작진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든 작품이다. 제가 이 작품과 함께한 모든 분들께 누가 될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덜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그리고 이렇게 사과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 뒤 디즈니+ '조명가게'와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7'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한 배성우는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던 '출장수사'가 '끝장수사'라는 제목으로 7년만에 세상에 나오면서 다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이에 배성우는 '끝장수사' 제작발표회에서도 자신의 과오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향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저의 과오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개봉을 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된 것 모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다른 배우들의 노고가 저로 인해 가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숙였다. 또 박철환 감독은 "편집을 많이 했는데 만족스럽다"며 "여러가지로 마음은 상했지만, 최종적으로 개봉을 앞두고 기분이 좋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배성우는 마지막으로 "마음에 빚처럼 있던 작품인데 개봉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개봉할 때까지 폐를 끼친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끝장수사'는 오는 4월 2일 극장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8. 20:53
유명 사립학교에 재학중인 10대 한인 청소년이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성인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미성년자 사건을 성인 법정으로 이관한 배경에 대해 “너무나도 심각하고 잔혹하며, 극도로 충격적인 범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 제8지방법원의 디 버틀러 판사는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사립학교인 도슨 스쿨의 동급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한인 도미닉 김(15)군의 사건을 성인 재판부로 이관하겠다고 지난 5일 결정했다.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김군 등 도슨 스쿨 재학생 4명은 지난해 코스타리카 수학여행 중 한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저장하고, 이를 다른 학생들에게 공유했다. 또 피해 여학생에게 신고할 경우 해당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군은 현재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소지, 미성년자 성폭행 등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김경준 기자성폭행 청소년 한인 학생 청소년 집단 사립학교 학생
2026.03.08. 20:52
제 41회 LA마라톤이 지난 8일 약 2만600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출발해 센추리시티까지 총 26.2마일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우승은 남자부 네이선 마틴, 여자부 프리스카 체로노가 각각 차지했다. 사진은 할리우드 구간을 통과하고 있는 마라토너들. 김상진 기자la마라톤 할리우드 구간 여자부 프리스카 남자부 네이선
2026.03.08. 20:51
[OSEN=우충원 기자] 김포FC가 굽네치킨과 손을 맞잡으며 2026시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포FC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굽네치킨과 2026시즌 메인 스폰서십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FC 구단주인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GN푸드 이미숙 상무이사 그리고 김포시 산하 5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과거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굽네치킨은 김포FC의 전신인 김포시민축구단 시절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스폰서로 참여하며 구단의 성장을 지원한 경험이 있다. 약 10년 만에 다시 이어진 협력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굽네치킨은 2026시즌 총 20억 원 규모의 메인 스폰서십을 지원하며 김포FC의 구단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게 된다. 양측은 향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굽네치킨은 오븐 요리를 앞세워 국내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브랜드다. 종합격투기 ROAD FC 메인 스폰서를 14년 동안 맡아온 것을 비롯해 KPGA 프로골프, 시니어 테니스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 활동을 이어오며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굽네치킨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이 시너지를 만들어 김포FC가 시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전하는 구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숙 지앤푸드 상무이사는 “챌린저스리그(구 K3리그) 시절 김포의 메인 스폰서로 함께했던 기억이 있다”며 “약 10년 만에 다시 동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K리그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포FC가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길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김포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8. 20:50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의회에 도전하는 한인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슨 문 워싱턴주 머킬티오 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워싱턴주 하원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장은 워싱턴주 21지구 포지션 1 선거에 나설 계획이다. 워싱턴주의회는 49개 지역구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구별로 주 상원의원 1명과 하원의원 2명씩 선출한다. 문 의장은 머킬티오 시의회 최초의 한인 의장이다. 그는 워싱턴대 보셀 캠퍼스에서 커뮤니케이션 학사와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으며, 이후 US뱅크,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마존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22년 머킬티오 시의원에 당선된 뒤 올해 1월 시의회 의장에 올랐다. 가주에서도 한인 후보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샘 신 목사는 가주 상원 26지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3일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신 목사는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화당 LA위원회와 새크라멘토위원회 등에서 출마를 권유해 결심하게 됐다”며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앵커리지, 샌타애나, LA 등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공공 안전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화랑청소년재단과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준 기자한인 주의회 한인들 주의회 한인 정치 워싱턴주 하원의원
2026.03.08. 20:48
오는 11월 예정된 가주 주지사 선거 후보 등록이 최근 마무리됐다. 후보 10명이 오는 6월 실시될 예비선거에 나선다. 민주당 후보가 8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공화당 후보 2명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민주당 표가 분산될 경우 본선에 공화당 후보만 진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주 총무국은 지난 6일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가주 주지사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10명이 모두 후보 등록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최종 후보 명단은 서류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1일 확정된다. 민주당에서는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맷 메이핸 샌호세 시장,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토니 서먼드 가주 교육감, 억만장자이자 전직 대선 후보인 톰 스타이어, 베티 이 전 가주 감사관이 출마했다. 공화당에서는 정치 논설가 스티브 힐튼과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가주는 정당과 관계없이 예비선거 득표 상위 두 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탑 투(top-two)’ 방식의 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구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다수 출마해 표가 분산될 경우, 공화당 후보 두 명이 모두 상위 득표자가 돼 오는 11월 본선에서 맞붙는 상황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이 선두권을 형성했다.〈본지 3월 5일자 A-4면〉 힐튼과 비앙코의 지지율은 각각 39%와 32%로 1,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유력 후보로 꼽히는 포터 전 하원의원은 19%, 스왈웰 하원의원은 18%, 스타이어는 14%에 그쳤다. 지난 6일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에 따르면 현재 구도를 기준으로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 간 대결이 성사될 확률은 약 27%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러스티 힉스 가주 민주당 위원장은 지난 3일 공개서한을 통해 승산이 낮은 후보들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힉스 위원장은 “모든 후보는 자신의 출마와 선거운동이 실제로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예비선거 승리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늦어도 4월 15일 이전에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주지사 선거 공화당 후보들 주지사 예비선거 주지사 선거
2026.03.08. 20:46
[OSEN=우충원 기자] 중국 언론도 안세영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운 왕즈이의 우승을 두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의 장기 무패 기록을 끝낸 결과에 대해 대회 최대 이변이라는 평가까지 내놓았다. 안세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0-2(15-21 19-2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안세영이 노리던 한국 배드민턴 단식 최초의 전영오픈 2연패 도전도 멈췄다. 경기 전 분위기는 안세영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최근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안세영이 모두 승리했다. 마지막 패배도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이었다. 이 때문에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꺾은 안세영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결승 무대에서는 흐름이 달랐다. 첫 게임 초반부터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안세영은 1-3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에도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고 결국 21-15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도 접전이었다. 13-13 동점 상황에서 승부가 갈렸다. 왕즈이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안세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6-20으로 매치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도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왕즈이의 강한 대각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 패배로 안세영의 기록도 멈췄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이어오던 36연승 무패 행진이 이날 결승에서 종료됐다. 왕즈이는 승리가 확정되자 잠시 믿기지 않는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곧이어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며 감격을 드러냈다. 경기장에는 전날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준결승부터 한국과 중국 팬들이 대거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중국 언론 역시 이 결과를 대서특필했다. 시나 스포츠는 9일 보도를 통해 왕즈이가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왕즈이가 안세영전 10연패를 끊어내며 1년 3개월 동안 이어진 부진을 털어내고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중에서도 왕즈이의 우승이 가장 큰 화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2위인 왕즈이가 자신의 약점처럼 여겨졌던 안세영과의 맞대결 열세를 극복하고 세계 1위의 36연승 기록까지 멈춰 세웠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QQ 뉴스 역시 왕즈이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던 선수가 이번에는 다른 결말을 만들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왕즈이는 우승 인터뷰에서도 상대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그는 안세영을 매우 안정적이고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상대할 때는 전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지켜보던 안세영도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냈다. 패배 속에서도 우승자를 향한 존중을 보였다. 이번 결과로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8승 5패로 여전히 앞서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8. 20:46
앞으로 장애인이 현장 대기 없이 온라인으로 에버랜드 이용권을 할인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장애인 정보를 민간에게 개방한 데 따른 변화다. 정부는 이러한 사례를 공연장 등 다른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부터 에버랜드에 '장애인 정보 민간개방 서비스'가 개통되면서 장애인의 온라인 할인 예매가 가능해진다고 9일 밝혔다. 에버랜드 예약 사이트에서 장애인이 본인 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해당 정보를 확인받을 경우, 40% 할인이 적용된 이용권을 미리 살 수 있다. 이용 당일엔 에버랜드에서 따로 줄을 서거나 장애인 등록증을 확인받지 않고 바로 입장하면 된다. 다음 달 개장하는 캐리비안베이(25% 할인)에도 동일한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는 정부가 2024년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 이후 구축해온 장애인 정보 민간개방 서비스의 1호 사례다. 그동안 장애인 등록 여부, 장애 유형 등의 장애인 정보는 기업 등에 공유되지 않았다. 민간 사업자가 제공하는 장애인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장애인 등록증을 현장에서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장애인은 할인 혜택을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그냥 예매하거나, 할인을 받으려 현장에서 줄을 서거나 대기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정부의 새로운 정보 개방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플랫폼을 통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민간서비스 시스템을 연계한다. 장애인들이 예매할 때 본인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지금보다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미리 표를 사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에버랜드 서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삼성물산(리조트 부문)과 정부가 함께 추진해왔고,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박문수 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은 "지금은 민간 사업자별로 장애인 할인을 적용하는 방식이 제각각인데, 정부 서비스는 통일된 할인 플랫폼을 만든 셈"이라면서 "장애인들도 일일이 할인 예매 방법을 찾는 수고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를 시작으로 이러한 정보 개방 대상을 다양하게 늘릴 계획이다. 차전경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그간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로 제한됐던 장애인의 여가 활동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영화·공연·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민간 개방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관건은 기업들의 호응 여부다. 정보 개방 서비스를 신청하는 민간 사업자는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갖춰야 하므로 추가 비용 등이 들 수 있다. 박문수 과장은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만큼 사회공헌 차원에서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3.08. 20:44
[OSEN=손찬익 기자] 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제이미 바리아가 파나마의 예선 첫 승을 이끌었다. 바리아는 9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A조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바리아는 한화 소속으로 2024년 20경기에 등판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5.15를 거뒀다. 파나마는 캐나다를 4-3으로 제압했다. 홈런왕 출신 맷 데이비슨(NC 다이너스)은 경기 내내 캐나다 벤치를 지켰다. 캐나다는 2회 오토 로페즈의 안타에 이어 아브라함 토로의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파나마는 4회 2사 1,2루서 루이스 카스티요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캐나다는 4회말 공격 때 2사 후 보 네일러, 오웬 케이시, 덴젤 클라크의 연속 안타로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파나마는 6회 2사 1,2루서 미겔 아마야, 루벤 테하다, 엔리케 브래드필드 주니어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며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캐나다는 8회 오웬 케이시의 적시타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파나마의 리드오프로 나선 엔리케 브래드필드 주니어는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루벤 테하다는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NC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캐나다 선발로 나선 제임슨 타이욘은 3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보 네일러와 오웬 케이시는 2안타씩 때려냈다. 한편 멕시코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브라질을 16-0으로 완파했고 이스라엘은 니카라과를 5-0으로 눌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8.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