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10명 뛴 베트남 상대로도 골을 넣기가 힘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에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신민하의 동점골로 돌입헌 연장전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나섯다. 이번 대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서 4강전 일본 상대로 완벽하게 밀리면서 6년 만의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심지어 유종의 미를 외치고 나선 4강전에서도 베트남에 밀리면서 최악의 모습만 보였다. 경기 전까지 역대 전적은 한국의 절대 우위였다. U-23 레벨에서 6승 3무,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이 보여준 기세는 숫자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라 아랍에미리트를 제압하고 4강까지 치고 올라왔다. 중국에 패하며 결승행이 무산됐지만 흐름만 놓고 보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4-3-3으로 나섰다. 정승배-정재상-김도현이 최전방에 섰고, 김동진-배현서-정지훈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강민준-조현태-신민하-장석환, 골문은 황재윤이 지켰다. 베트남은 5-4-1로 응수하며 철저히 내려앉았다.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킥오프 직후 배현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다 넘어졌지만 휘슬은 불지 않았다. 전반 13분 김도현의 중거리 슛은 골문 위로 떴다. 베트남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프리킥 이후 타이 손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김동진의 패스를 받은 정재상의 백힐 패스를 강민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반 빈의 선방에 막혔다. 기회를 놓치자 오히려 한국의 어수선한 모습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표출됐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돌파 후 연결한 패스를 응우옌 꺽 비엣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VAR 판독 끝에 취소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베트남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전반전 한국은 점유율 65%로 압도했으나 슈팅은 고작 3개(유효 슈팅 1개)로 베트남(점유율 35%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와 별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민성 감독은 조현태 대신 이현용, 정지훈 대신 이찬욱, 김동진 대신 강성진을 투입하면서 총력전에 나섰다. 김상식 감독도 쿠옥 비엣 대신 응우엔 꽁 푸엉을 넣으면서 맞섰다. 교체 카드에두 불구하고 이민성호는 제대로 된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분 베트남 진영에서 공을 잡고 몰아쳤으나 상대의 육탄 수비에 제대로 된 슈팅 대신 무의미한 슈팅을 날렸다. 후반 10분 후방서 올라온 크로스에 정재상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터무니 없이 벗어났다. 베트남은 후반 18분 한 차례 역습을 통해 오히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천만다행히도 공이 벗어나며 기사 회생했다. 천만다행히도 베트남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후반 23분 한국은 김태원이 혼전 상황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민성호의 최악의 경기력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나타났다. 후반 26분 응우옌 딘 박에세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강슛을 허용하면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베트남이 날린 2개의 유효 슈팅이 모두 2개의 실점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전원 육탄전에 나서던 베트남은 후반 39분 응우옌 딘 박이 다이렉트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안은 채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지만 내려 앉은 베트남 상대로도 무의미한 후방 빌드업만을 계속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졌지만 여전히 무의미한 크로스만 이어졌다. 그래도 수적 우위를 놓치지는 않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 직전 신민하가 혼전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그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과 동시에 이민성 감독은 김도현 대신 김용학을 투입했다. 한국은 연장 전반 시작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으나 여전히 무의미한 결정력으로 인해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그대로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 3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그대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FA - AFC U23 제공.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3. 10:41
스콜피온스 베이시스트 부흐홀츠 별세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록밴드 스콜피온스(Scorpions)의 베이시스트 프란시스 부흐홀츠가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차이트 등 독일 매체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가족은 부흐홀츠가 전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베이스 현은 이제 침묵하지만 그의 영혼은 연주한 모든 음표와 그가 감동시킨 모든 이의 삶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954년 독일 북부 하노버에서 태어난 부흐홀츠는 1973년 스콜피온스에 합류했다. 법적 분쟁으로 1992년 밴드와 결별할 때까지 19년간 베이스를 맡았다. 스콜피온스는 이 기간 '록 유 라이크 어 허리케인'(1984), '윈드 오브 체인지'(1990) 같은 명곡을 발표했고 전 세계에서 3천만장 넘는 앨범을 팔았다. 부흐홀츠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크레이지 월드'(1990)는 밴드 역사상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정규 앨범이다. 베를린 장벽 붕괴 이듬해 발매된 이 앨범 수록곡 '윈드 오브 체인지'는 냉전 종식과 동유럽 민주화를 상징하는 곡으로 록음악 역사에 남아 있다. 부흐홀츠는 스콜피온스를 탈퇴한 이후 예술 컨설턴트 겸 매니저로 활동했다. 2010년대에는 밴드 초창기 기타리스트 미하엘 솅커의 프로젝트 밴드 '템플 오브 록'에 참여해 월드 투어에 나섰다. 1965년 네임리스(Nameless)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스콜피온스는 6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1962년 결성된 영국 밴드 더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와 함께 최장수 록밴드 중 하나로 꼽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1.23. 10:26
美전문가 "韓日, 中에 더 좋은 태세 갖춰…李대통령 순방서 확인" "美와 탄탄한 관계 토대…中日 순방 성과 약하지만 상징적 분위기" "中, '한미 틈새 벌리기' 실패한 듯…4월 트럼프 방문에 주력 전망"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한국·일본이 미국과의 견고한 동맹을 토대로 중국에 대한 대응력을 키웠으며, 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중·일 순방을 통해 확인됐다는 진단이 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23일(현지시간) 나왔다. 랜들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안보연구소(IIPS) 공동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열린 이 대통령의 중·일 순방 평가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두 동맹국(한일) 모두와 좋은 출발을 했고, 이는 그들이 중국을 상대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서게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차관보를 지낸 슈라이버 의장은 한일 양국이 중국에 "더 좋은 태세를 갖추게 된 것"이라며 이를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슈라이버 의장은 최근 '그린란드 사태'로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된 유럽 동맹국들과는 달리 한일 양국은 미국으로부터 보다 '존중받는' 위치로 자리 잡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두 국가를 조선업, 공급망 구축, 핵심 광물 개발·채굴 등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여긴다고 봤다. 그는 "이 대통령은 베이징과 도쿄에 가기 전에 미국과의 매우 좋은 상호작용을 호주머니에 넣고 있었다"며 "이것이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상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비록 북한 비핵화나 대북 긴장완화에서 중국의 역할을 끌어내지 못하는 등 "성과는 가벼웠지만, 모든 사안을 건드리기는 했다"면서 일본 방문 역시 실질적 성과보다는 "좋은 상징성, 좋은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했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물은 "상당히 가벼웠다"며 양국이 맺은 14개 분야의 양해각서(MOU)가 규모 면에서 "수천만~수억달러 수준"인 반면, "한미 합의들은 수천억달러 단위로 규모 면에서 아예 비교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미·일과 여러차례 회담을 통해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면서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한미와 한중 사이의 "'재균형'이 아니다. 그는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헤지 전략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해 인정하거나, 인식하거나, 공개적으로 지적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면서 중국이 한미의 핵추진 잠수함 협력을 문제 삼을 것에 대비해 "중국이 일본에 대해 하는 일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게 한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 고벨라 CSIS 일본석좌는 한일 정상회담이 "이미지와 친밀감에 초점을 맞춘" 측면이 있었고, "중국에 대한 강한 공동 메시지가 없었다"면서 "한국 지도자가 현재의 중일 긴장에 끼어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짚었다. 한편, 중국 입장에선 전통적으로 한미 관계의 틈이 발견되면 이를 벌리는 전략을 취해왔는데,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그런 틈을 찾는 데는 실패한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때문에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더욱 주목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슈라이버 의장은 중국이 "이 대통령을 상대로 그런 기회가 있을지 재본 것 같다"며 "그 결과 별다른 틈새를 찾지는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일본과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과도 비슷한 문제를 만들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베이징 방문에 기대를 걸고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그(트럼프 대통령)를 자신들이 어느 정도 조정해서 대만 문제 등을 포함해 '크고 아름다운 합의'로 유도할 수 있는 인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정부측 인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준비 작업이 진지한 수준으로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며 "4월 정상회담에선 거의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직감과 본능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차 석좌도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은 한일이 매우 면밀히 지켜볼 사안"이라며 중국 입장에선 올해 이뤄질 수 있는 4차례의 미중 정상 만남을 "시진핑이 대통령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네 번의 기회"로 여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1.23. 10:26
국제 은값 사상 최초 온스당 100달러 돌파…金은 5천달러 눈앞(종합)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달러화를 대체할 안전 투자처로 여겨지는 귀금속으로의 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26일(현지시간) 국제 은(銀) 가격이 장중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전장보다 4% 오른 온스당 100.1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께 3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이 전장 대비 4.9% 오른 온스당 101.1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은값은 2025년 한 해 150% 넘게 폭등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40% 넘게 오르며 파죽지세의 랠리를 펼치고 있다. 그린란드, 이란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의 재정적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둘러싼 독립성 의구심 등이 탈(脫)달러화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귀금속 가격 랠리를 이어가게 하는 주된 동인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상대로 '그린란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이를 철회했지만,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에 대한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은에 대한 산업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성적인 공급 부족 문제가 부각되면서 상승 압력을 더하는 분위기다. 귀금속 시장조사업체 메탈스 포커스의 필립 뉴먼 이사는 로이터에 "은은 금 투자 수요를 뒷받침하는 것과 동일한 많은 요인으로부터 계속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관세 우려가 지속되고 런던 시장의 실물 유동성이 여전히 낮은 점도 추가적인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도 랠리를 지속하며 사상 최초로 온스당 5천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같은 시간 전장 대비 1.4% 오른 온스당 4천981달러에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23. 10:26
푸틴 "러, 북극 개발 선도…전례없는 핵추진 쇄빙선 건조중"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로 북극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십년간 북극 개발을 선도해왔다고 강조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물리기술원(MIPT)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이 학교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극 국가들뿐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가 북극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이는 수십년간 북극 탐사를 선도해온 러시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세계적인 기후 변화 추세와 관계없이 북극 탐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극 항로 개발은 우리에게, 국제 무역과 물류에 모두 중요하다"며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무엇이든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북극 항로는 기후 변화로 북극 주변의 얼음이 녹으면 개발과 활용 가능성이 커져 주목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가 이전까지 없었던 핵 추진 쇄빙선을 건조하고 있으며, 쇄빙선 함대 개발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극동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핵 추진 쇄빙선 '리데르'(Leader)가 건조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 이런 선박은 없었다. 건조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2030년까지 인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1.23. 10:26
"中, 알리바바·텐센트 등에 엔비디아 H200 주문준비 지시" 자국 칩 일정량 구매 조건…엔비디아 주가 한때 2.6%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기업들에 그간 사실상 수입금지 상태였던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주문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규제당국은 최근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이 해당 칩 구매를 위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원칙적 승인을 내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AI 구동에 필요한 해당 칩의 수입을 공식 승인할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중국은 H200 구매 승인 조건으로 기업들에 화웨이나 캠브리콘 등이 만든 자국 AI 칩을 일정량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비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반도체 자립 목표 속에서도 중국이 AI 모델 경쟁의 최전선에 있는 주요 기술기업의 요구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15일 H200의 중국 수출 허가심사 정책을 '거부 추정'에서 '사례별 심사'로 전환해 사실상 수출 길을 열어줬으나, 중국은 지금껏 세관에 제품 통관 금지를 지시하고 기업들에게도 구매 금지를 종용하는 등 사실상 수입 금지 조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회 현장에서 중국이 H200 수입을 승인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구매 주문서가 도착하면 그 자체가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밝힌 바 있다. H200의 중국 수입이 시작되면 사실상 '0'으로 떨어졌던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200은 엔비디아의 최신 아키텍처 '블랙웰' 제품보다 한 세대 오래된 칩이지만, 중국 반도체 기업의 제품보다는 뛰어나다. 특히 AI 모델 훈련에 높은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거대 기술기업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다. 앞서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은 H200 칩을 각각 20만 개 이상 주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초 챗GPT에 필적할 만한 AI 모델을 선보여 전 세계에 충격을 줬던 딥시크도 H200의 주요 수요처로 예상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장 중 한때 2.6% 상승했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TSMC의 주식예탁증서(ADR)도 약 2% 올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23. 10:26
[OSEN=이인환 기자] 한국 축구가 역사상 첫 굴욕적인 베트남전 패배를 간신히 모면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에 충격적인 1-2 패배로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서 4강전 일본 상대로 완벽하게 밀리면서 6년 만의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심지어 유종의 미를 외치고 나선 4강전에서도 베트남에 밀리면서 최악의 모습만 보였다. 경기 전까지 역대 전적은 한국의 절대 우위였다. U-23 레벨에서 6승 3무,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이 보여준 기세는 숫자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라 아랍에미리트를 제압하고 4강까지 치고 올라왔다. 중국에 패하며 결승행이 무산됐지만 흐름만 놓고 보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4-3-3으로 나섰다. 정승배-정재상-김도현이 최전방에 섰고, 김동진-배현서-정지훈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강민준-조현태-신민하-장석환, 골문은 황재윤이 지켰다. 베트남은 5-4-1로 응수하며 철저히 내려앉았다.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킥오프 직후 배현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다 넘어졌지만 휘슬은 불지 않았다. 전반 13분 김도현의 중거리 슛은 골문 위로 떴다. 베트남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프리킥 이후 타이 손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김동진의 패스를 받은 정재상의 백힐 패스를 강민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반 빈의 선방에 막혔다. 기회를 놓치자 오히려 한국의 어수선한 모습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표출됐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돌파 후 연결한 패스를 응우옌 꺽 비엣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VAR 판독 끝에 취소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베트남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전반전 한국은 점유율 65%로 압도했으나 슈팅은 고작 3개(유효 슈팅 1개)로 베트남(점유율 35%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와 별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민성 감독은 조현태 대신 이현용, 정지훈 대신 이찬욱, 김동진 대신 강성진을 투입하면서 총력전에 나섰다. 김상식 감독도 쿠옥 비엣 대신 응우엔 꽁 푸엉을 넣으면서 맞섰다. 교체 카드에두 불구하고 이민성호는 제대로 된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분 베트남 진영에서 공을 잡고 몰아쳤으나 상대의 육탄 수비에 제대로 된 슈팅 대신 무의미한 슈팅을 날렸다. 후반 10분 후방서 올라온 크로스에 정재상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터무니 없이 벗어났다. 베트남은 후반 18분 한 차례 역습을 통해 오히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천만다행히도 공이 벗어나며 기사 회생했다. 천만다행히도 베트남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후반 23분 한국은 김태원이 혼전 상황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민성호의 최악의 경기력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나타났다. 후반 26분 응우옌 딘 박에세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강슛을 허용하면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베트남이 날린 2개의 유효 슈팅이 모두 2개의 실점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전원 육탄전에 나서던 베트남은 후반 39분 응우옌 딘 박이 다이렉트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안은 채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지만 내려 앉은 베트남 상대로도 무의미한 후방 빌드업만을 계속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졌지만 여전히 무의미한 크로스만 이어졌다. 그래도 수적 우위를 놓치지는 않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 직전 신민하가 혼전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KFA - AFC U23 제공.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3. 10:00
미국 뉴욕주에서 얼어붙은 호수 위를 달리던 스노모빌이 물에 빠지면서 아버지가 6살 아들을 구하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WWNY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쯤 뉴욕주 세인트로렌스 카운티의 쇼몽 호수에서 얼음낚시를 마치고 귀가하던 일행이 탄 스노모빌이 호수 위를 지나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사고 당시 스노모빌에는 브라이언 라플란트(33)와 그의 6살 아들, 친구 마이클 부스(48)가 타고 있었다. 이들이 귀가하지 않자 가족인 패트릭 라플란트(51)가 호숫가를 따라 수색에 나섰다. 패트릭은 얼음 위로 기어가며 구조를 시도했지만, 이 과정에서 얼음이 깨지며 자신 역시 물에 빠졌다. 이후 그는 스스로 빠져나왔으나 브라이언과 부스를 구조하지는 못했다. 브라이언은 얼음물 속에서 아들을 들어올려 얼음 위로 밀어올린 뒤 아들에게 “할머니 집으로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이 혹한 속에서 약 3㎞를 걸어 할머니 집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패트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은 물 위에 떠 있던 브라이언과 부스를 발견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두 사람은 병원에서 숨졌다. 브라이언의 아들과 패트릭은 저체온증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브라이언을 향해 “아들을 구하다 숨진 영웅”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23. 10:00
전문의 칼럼 김혜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간·신장 질환 등 초기 증상 가능성 원인별 치료하고 생활습관 관리 가려움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부 자극이 아닌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만성 가려움은 피부를 계속 긁게 해 상처와 염증을 일으킨다. 또 수면 장애와 스트레스, 사회생활 위축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접촉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 습진 등 피부 질환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간이나 신장 질환, 갑상선 질환, 혈액 종양, 자가면역 질환 등 전신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신경계 질환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 부작용으로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고혈압약, 이뇨제, 진통소염제, 항생제, 항암제, 항경련제 등은 심한 전신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 약물 연관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인 알레르기 혈액검사만으론 가려움증의 원인을 찾기 어렵다. 금속, 방부제, 세제, 염료, 향료 등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려면 접촉 알레르기 첩포검사(patch test)가 필요하다. 가려움증이 습진처럼 보이더라도 편평태선, 포진피부염, 천공성 교원질종 등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피부 조직검사와 면역 형광검사를 통해 감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간·신장 기능 저하나 담즙 정체, 자가면역 질환에 체중 감소, 식은땀, 체력 저하를 동반한 경우라면 림프종 같은 암에 의한 가려움증일 수도 있다. 가려움증 치료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 상태에 맞게 접근해야 한다. 두드러기나 아토피 피부염에는 항히스타민제가 효과적이다. 염증으로 인한 가려움에는 일차적으로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비스테로이드성 면역 조절 연고가 사용된다. 기본적인 치료로도 호전이 안 되는 경우에는 면역 반응을 직접 조절하는 표적치료제, JAK 억제제, 생물학 제제 등 신약이 등장해 난치성 가려움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광선 치료 또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특히 협대역 자외선B(NB-UVB)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투석 환자의 전신 가려움에 도움을 준다. 가려움증은 무엇보다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한 뒤 즉시 보습제를 바르고, 세제나 향이 강한 제품을 피하며, 실내 온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뜨거운 물 샤워나 전기요는 노인의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땀이나 스트레스, 특정 음식, 약물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생활 패턴을 기록해 원인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은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다. 긁지 않는 습관과 정확한 진단,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해 편안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
2026.01.23. 9:47
[OSEN=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김서현이 새 시즌을 출발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서현은 69경기 66이닝을 소화해 33세이브, 2승4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클로저 자리를 맡았지만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키며 세이브 리그 2위를 기록, 한화의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전반기와 후반기가 극명하게 달랐다. 정규시즌 막판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고, 순위 싸움이 걸려있던 마지막 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으로 끝내기패를 허용하고 찝찝하게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다.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도 총 5번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정감을 찾지 못한 채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눈물을 보일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들도 있었다. 시즌 후에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평가전 국가대표팀을 발탁되었으나 1월 사이판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시즌 말미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 풀타임 시즌에서 기록한 33세이브의 의미는 분명하다. 김서현은 2026시즌 연봉 1억6800만원에 계약, 지난해 연봉 5600만원에서 200% 오른 금액에 사인하며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만난 김서현은 연봉이 많이 올랐다는 말에 "기대에 부응을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아직 많이 모자란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 초반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작년 초반 잘했던 것처럼 아무 일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의 성과도 아픔도 김서현에게는 모두 경험이 됐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도 깨달았다. 김서현은 "일단 야구 생각을 최대한 멀리했다. 그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제는 지난 날들도 다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핑계 댈 부분은 체력밖에 없다"고 말했던 김서현은 "1월부터 공을 잡기 시작했고, 캐치볼을 하면서 스프링캠프에서 첫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맞춰놨다. 야구 생각을 뒤로 한 것도 있지만 작년에는 피칭을 한국에서 몇 번 하고 가서 체력 이슈가 있었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갑작스럽게 9회를 맡았지만, 올해는 꼼꼼하게 준비하고 시즌에 들어갈 수 있다. 그는 "구종이나 로케이션을 점검을 많이 해야 하기 ��문에 캠프에 가서 컨디션을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작년 스프링캠프에서는 너무 좋았는데, 그렇게 좋다가도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스프링캠프에서의 테마를 밝혔다. 결국 야구는 멘탈 싸움이다. 김서현은 "이번에 멘탈적으로 여러 군데에서 도움을 많았는데, 경기를 해봐야 안다. 시범경기 전까지 멘탈을 어떻게 유지하고, 빠르게 새로고침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서현은 이어 "솔직히 아직까지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좀 있긴 한지만, 다른 선배님들께도 많이 물어보면서 배웠기 때문에 그것들을 내가 생각해서 잘 정리해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3. 9:44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가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를 배출하게 될까.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첼시의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그가 바이에른을 떠나는 걸까? 세계적인 클럽이 김민재에게 접촉했다. '바이에른 인사이더'가 첼시의 김민재 영입 관심에 대해 분석한다"라며 김민재의 이적설을 조명했다.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바이에른 소식에 능통한 유력 언론인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 알트셰플 기자가 출연하는 팟캐스트다. 이번엔 김민재를 향한 첼시의 관심이 주제에 올랐다. 먼저 알트셰플이 "첼시가 김민재에 대해 문의했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폴크의 대답은 '그렇다'였다. 그는 "사실이다. 이 소식이 바이에른이 현재 센터백진에서 왜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만약 김민재가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구단은 그를 굳이 막지 않을 거다. 그가 남겠다고 해도 문제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김민재가 떠난다면 당연히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첼시는 자금력이 있고, 바이에른은 그 돈을 다른 선수들에게 재투자할 수 있다. 첼시의 영입 후보 명단에 몇몇 선수가 더 있긴 하지만, 김민재와 접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가 시장 가치가 있다는 증명이다. 김민재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건 뮌헨에 매우 유리한 상황"라고 덧붙였다. 알트셰플도 김민재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는 "김민재는 지난 몇 주간 자신이 어떤 실력을 갖췄는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고 누적 퇴장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는 경기 리듬을 탈 필요가 있지만, 공중볼 경합에 강하고 득점 위협도 갖추고 있으며 매우 빠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알트셰플은 "개인적으로는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계속 기회를 얻길 바란다. 하지만 그가 가진 피지컬이라면 잉글랜드에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는 매우 성실하고 충성심 높은 선수이며, 말한 대로 시장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수비진에서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겠다"라고 내다봤다. 현재 첼시는 리암 로세니어 신임 감독 체제에서 또 다른 센터백을 찾고 있다. '2005년생 초신성' 제레미 자케(스타드 렌)가 1순위 목표로 알려졌지만, 7000만 유로(약 1206억 원)의 높은 몸값에 막혀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계속해서 자케 영입에 난항을 겪는다면 또 다른 영입 후보인 김민재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김민재가 첼시행에 관심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가 독일에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5000만 유로(약 85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며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만큼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후 혹사와 높은 전술적 부담 등으로 이탈리아 시절 실력을 재현하지 못했다. 물론 특유의 적극적인 수비로 맹활약을 펼칠 때도 많았지만, 치명적 실수를 범하면서 현지 민심을 잃었다. 팀을 위해 부상을 안고 무리해선 뛴 게 오히려 독이 된 모양새다. 특히 김민재는 이번 시즌 존재감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데려온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신뢰를 보내면서 그는 3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물론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지만, 보드진에선 계속해서 매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쏟아졌다. 김민재의 활약을 직접 지켜봤던 이탈리아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 유벤투스 등 세리에 A 명문 구단들이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 몇 년째 들려오고 있다. 최근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이름도 거론됐다. 그중에서도 첼시의 관심은 사실로 확인된 상황. 그러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달 초 팬클럽 '알고이봄버'와 만남에서 바이에른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적 차이는 크지만, 구단이 세심하게 챙겨준 덕분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고 언어만이 유일한 어려움이라고 얘기했다. 무엇보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등에서 온 제안을 그동안 거절해 왔다며 "이적은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유럽에서 오래 지냈으나 바이에른에 와서야 비로소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김민재는 계속해서 일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바이에른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자기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왔다. 김민재는 팬들과 이번 만남에서도 바이에른에서 트레블(3관왕)을 이루는 것, 더 강한 존재감을 갖추는 것, 필요할 때 언제든 출전할 수 있도록 늘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게 2026년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 여름이 되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김민재로서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엔 이적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앞서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김민재는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으며 적어도 여름까지는 바이에른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시 말해 여름에는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바이에른, 첼시 슈퍼 클럽, 빌트, 365 스코어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3. 9:40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전담 지역 방송사 ‘스포츠넷 LA’의 여성 리포터 커스틴 왓슨이 골프 패션을 공개해 화제다. 왓슨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골프 패션을 공개했다. 왓슨은 전신 블랙 컬러의 패션으로 셀카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다저스 스타들을 취재하며 많이 알려진 왓슨은 직접 차량을 운전해 골프 연습장으로 이동하는 모습과 함께, 드라이버로 샷을 날리는 장면을 공유했다. 왓슨은 시즌 중에 다저스의 원정 경기에도 동행하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53)과 오타니 쇼헤이 투수(31) 등 선수들을 밀착 취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왓슨은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무키 베츠 등 스타 선수들과 인터뷰한 영상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로버츠 감독과 인터뷰 영상도 올리고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도 공유하면서 다저스 경기 현장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다저스에 새롭게 합류한 FA 외야수 카일 터커(29)의 입단 기자회견 당시에는 영상을 함께 올리며 "Welcome to LA, Kyle!"라는 문구로 입단을 환영하기도 했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16일 FA 외야수 카일 터커와 4년 2억4000만 달러(약 3535억 원) 계약에 합의하며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202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 2023년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2025년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올스타 선장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스타 플레이어인 터커. 그는 지난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769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3리 147홈런 490홈런 출루율 .358 장타율 .507 OPS .86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는데, 모두 136경기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 22홈런 73타점 25도루 출루율 .377 장타율 .464 OPS .841을 기록했다. 5시즌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쳤고, 꾸준히 두 자릿수 도루를 한 호타준족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23. 9:40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이모' 논란으로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A씨가 억울함을 표했다. 24일 A씨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디ㅇㅇ치가 "주사이모" 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단독기사를 보도함으로써, 사실확인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매니저의 제보"내용만으로 전국민의 비난과 가십거리가 됐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사건의 진실은 수사관님들과 제가 성실히 임한 진술과 객관적인 수사결과로만 밝혀질 사안임에도... 일부 유튜버 및 SNS채널, 궁금한Y 등 "주사이모"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조회수와 관심을 유도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사실과 다른 사생활과 가십성 내용이 왜곡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며 "내가 진실을 말할수 있는 유일한 곳은 수사기관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A씨는 '통신비밀보호법', '정보통신망법'에 대한 챗gpt의 답변을 캡처해 공유하기도 했다. '주사이모'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매체에서 메신저 대화내용 등을 공개하고 명예훼손을 한 것에 대한 위법성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박나래에게 불법으로 시술을 하거나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12~3년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를 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 내국인 최초로 최연수 교수까지 역임했다. 병원장님, 성형외과 과장님의 배려와 내몽고 당서기에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할 수 있었다. 센터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방송 인터뷰와 강연도 마다하지 않았고 열심히 삶을 살았다"며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니 ?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쉽거리로 만드니?"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A씨가 나왔다는 포강대는 실체가 없는 '유령 의대'이며, A씨에게 국내 의사면허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A씨는 SNS 게시글을 모두 지운 채 침묵을 지켰지만, 약 한달 만에 새 글을 올리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하 A씨 게시글 전문. 디ㅇㅇ치는 "주사이모" 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단독기사를 보도함으로써 , 사실확인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매니저의 제보"내용만으로 전국민의 비난과 가십거리가 되었다. 사건의 진실은 수사관님들과 제가 성실히 임한 진술과 객관적인 수사결과로만 밝혀질 사안임에도... 일부 유튜버 및 SNS채널, 궁금한Y.등 "주사이모"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조회수와 관심을 유도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사실과 다른 사생활과 가십성 내용이 왜곡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내가 진실을 말할수 있는 유일한 곳은 수사기관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3. 9:37
⇒[OSEN=이인환 기자] 역대 최악의 대표팀을 향해 가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에 졸전을 펼치고 끌려가자가 후반 23분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바로 다시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가고 있다. 이번 대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서 4강전 일본 상대로 완벽하게 밀리면서 6년 만의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심지어 유종의 미를 외치고 나선 4강전에서도 베트남에 밀리면서 최악의 모습만 보이고 있다. 경기 전까지 역대 전적은 한국의 절대 우위였다. U-23 레벨에서 6승 3무,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이 보여준 기세는 숫자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라 아랍에미리트를 제압하고 4강까지 치고 올라왔다. 중국에 패하며 결승행이 무산됐지만 흐름만 놓고 보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4-3-3으로 나섰다. 정승배-정재상-김도현이 최전방에 섰고, 김동진-배현서-정지훈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강민준-조현태-신민하-장석환, 골문은 황재윤이 지켰다. 베트남은 5-4-1로 응수하며 철저히 내려앉았다.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킥오프 직후 배현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다 넘어졌지만 휘슬은 불지 않았다. 전반 13분 김도현의 중거리 슛은 골문 위로 떴다. 베트남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프리킥 이후 타이 손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김동진의 패스를 받은 정재상의 백힐 패스를 강민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반 빈의 선방에 막혔다. 기회를 놓치자 오히려 한국의 어수선한 모습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표출됐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돌파 후 연결한 패스를 응우옌 꺽 비엣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VAR 판독 끝에 취소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베트남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전반전 한국은 점유율 65%로 압도했으나 슈팅은 고작 3개(유효 슈팅 1개)로 베트남(점유율 35%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와 별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민성 감독은 조현태 대신 이현용, 정지훈 대신 이찬욱, 김동진 대신 강성진을 투입하면서 총력전에 나섰다. 김상식 감독도 쿠옥 비엣 대신 응우엔 꽁 푸엉을 넣으면서 맞섰다. 교체 카드에두 불구하고 이민성호는 제대로 된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분 베트남 진영에서 공을 잡고 몰아쳤으나 상대의 육탄 수비에 제대로 된 슈팅 대신 무의미한 슈팅을 날렸다. 후반 10분 후방서 올라온 크로스에 정재상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터무니 없이 벗어났다. 베트남은 후반 18분 한 차례 역습을 통해 오히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천만다행히도 공이 벗어나며 기사 회생했다. 천만다행히도 베트남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후반 23분 한국은 김도현의 패스를 받은 김태원이 혼전 상황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민성호의 최악의 경기력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나타났다. 후반 26분 응우옌 딘 박에세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강슛을 허용하면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3. 9:35
美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1월 들어 개선…구매력 압박은 지속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새해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월 56.4로 전월(52.9)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2주 전 발표된 잠정치(54.0)보다도 2포인트 넘게 상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8월(53.6)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1월 51.0으로 하락한 뒤 2개월 연속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작년 1월(71.7)과 비교하면 여전히 소비자들의 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상태에 머물렀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작년 12월 50.4에서 올해 1월 55.4로 개선됐고, 소비자 기대지수는 같은 기간 54.6에서 57.0으로 개선됐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전체적인 개선 폭이 크진 않았지만 소득이나 교육 수준, 연령,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개선세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슈 디렉터는 심리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다면서 고물가 및 노동시장 약화 전망 탓에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지속해서 압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한 달 전 4.2%에서 1월 4.0%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월(3.3%)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한 달 전 3.2%에서 3.3%로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23. 9:26
미·러·우크라, UAE서 첫 3자회담…이틀간 종전안 논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종전을 위한 첫 3자 회담을 열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얀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자국 수도 아부다비에서 이들 3개국의 회담이 시작됐으며,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나얀 장관은 "약 4년간 심각한 인적 피해를 초래한 위기를 종식하는 데에 이번 회담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함께 3자 회담 계획을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영토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백악관은 회담장에 트럼프 대통령의 스티브 윗코프 대사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유럽사령관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고리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GRU) 국장이 이끌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자리한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23. 9:26
[속보] "은값, 온스당 100달러 사상 첫 돌파"<로이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23. 9:26
獨·伊 정상 "나토 억지력 강화…美와 협력 의지 확고" 메르츠·멜로니 총리 정상회담…"佛과 멀어진 獨, 伊와 관계 모색" 관측도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독일과 이탈리아가 역외 위협에 대응해 다자 중심의 안보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고 안사통신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로마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방위·안보협력과 유럽연합(EU)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협정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협정문에서 "양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EU, 유엔 등 기존의 안보 구조를 강화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라며 "유럽에서의 평화와 안보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토의 억지력과 EU의 방위 태세 강화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별도로 서명한 의정서에서는 "공동의 가치·이해관계에 기반한 유럽·미국의 강력한 대서양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회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극과 관련해 전략적인 문제를 제기하지만 그 방식은 의문스럽고 공세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두 정상 간 만남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미국과 협력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독일은 유럽 내에서 미국과 특권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들"이라며 그 근거로 양국에 미군 기지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중요한 문제는 나토가 지역에서 어떻게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느냐"라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도 "유럽 파트너들과 함께 우리는 북극의 안보를 돕기 위해 강력한 나토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멜로니 총리는 다른 국가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 요건을 바꿔 달라고 미국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평화위에 참여를 희망하지만 평화위 조직 규정이 이탈리아 헌법과 충돌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참여를 보류한 상태다. 두 정상은 유럽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합병 규정 등을 완화하고 기후위기 정책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는 "우리는 유럽 경쟁력의 결정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라며 "녹색 전환에 대한 이념적 비전이 환경은 보호해주지 못하고 기업들만 무릎 꿇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최근 미국과의 '그린란드 관세' 갈등 과정에서 보복 조치를 두고 이견이 커진 프랑스와 독일 간의 관계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제조업 수출 강국으로 관세에 민감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은 미국 수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프랑스와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라며 "그렇게 벌어진 틈새로 멜로니가 들어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23. 9:26
美, 트럼프 "대형함대 이동" 위협 직후 이란 석유 관련 제재 '반정부 시위대 탄압' 이란에 군사개입 경고 다음날 '돈줄 죄기'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이란 석유 산업과 관련한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며 반정부 시위대를 탄압 중인 이란 정권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국제 제재를 회피해 이란 석유 수출을 돕는 '그림자 선단'(shadow fleet) 소속 9척의 선박과 관련 기업 8곳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란 정권이 평화적 시위대를 잔혹하게 탄압하고 이를 은폐하려 인터넷 접속을 완전히 차단한 가운데 OFAC은 이란 정권의 그림자 선단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 국민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수익은 이란 국민이 용감하게 요구해온 기본적인 경제 서비스 대신 지역 테러리스트 대리 세력, 무기 프로그램, 보안 기관을 지원하는 데 전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선박 및 업체들은 인도, 오만 등 다양한 국가들을 기반으로 수억 달러 상당의 이란산 원유 및 석유 제품을 다른 나라로 운송해왔다고 재무부는 전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은 경제적 자멸에 빠져 있으며, 이 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을 통해 가속화돼왔다"며 "오늘 제재는 이란이 자국민을 억압하는 데 사용하는 자금 조달 핵심 요소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번 대이란 제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 기조를 유지하면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열어둔 바로 다음 날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형 함대가 그 방향(이란 쪽)으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 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그들(이란)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1.23. 9:26
코소보 검찰, 총선 결과 조작 의혹 109명 체포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 검찰은 지난달 치러진 총선 결과를 조작하려 한 혐의로 선거 관계자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프리즈렌 검찰청의 페트리트 크리에지우 검사는 23일(현지시간) 언론에 투표 결과 조작, 협박, 뇌물 혐의로 109명의 선거 관계자가 체포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크리에지우 검사는 이로 인해 약 7만표가 영향을 받았다며 이번 범행을 "선거 결과와 시민들의 의지를 전복하려는 조직적이고 의도적 행위"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코소보 총선 결과 집권 여당 자결당(LVV)은 과반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코소보민주당, 코소보민주연맹, 코소모미래연합 등 야당들과 득표 차가 커 원내 1당 자리를 사수하게 됐다. 좌파 민족주의 성향의 자결당은 지난해 2월 총선에서도 42%대 득표율로 의회 120석 중 48석을 차지해 제1당에 올랐으나, 우파 성향 야당들이 자결당과 연정 구성을 거부해 의회가 해산되고 지난해 12월 다시 총선을 치렀다. 그러나 개표 이후 일각에서 부분 재검표 요청이 들어와 선거 결과 공식 인증은 수주 간 지연돼 왔다. 이달 19일엔 코소보 중앙선관위가 후보자별 득표 집계에서 "부정확성 정도가 높았다"며 전체 재검표를 명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도 시작됐다. 전체 재검표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선거 결과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새 정부 구성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2008년 세르비아에서 독립을 선언한 코소보는 인구 약 160만명 가운데 알바니아계가 90%를 넘지만 세르비아와 가까운 북부·동부 지역에는 세르비아계 주민이 다수 거주한다. 코소보의 2024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7천20달러로 유럽 평균의 6분의 1 수준이다. 코소보는 2022년 EU 가입을 신청했으나 세르비아와 갈등이 계속되는 데다 스페인·그리스·루마니아·슬로바키아·키프로스 등 일부 회원국이 코소보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아 별다른 진척이 없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1.23.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