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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부풀려진 한국 vs 동남아 누리꾼 간 '온라인 설전'

[특파원 시선] 부풀려진 한국 vs 동남아 누리꾼 간 '온라인 설전'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부임한 뒤 가장 먼저 받은 문화적 충격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처음 본 현지인들이 건네는 인사였다. 기자에게 한 인사가 맞나 싶어 주변을 두리번거리면 매번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디서 봤지"라고 혼자 머릿속을 되짚어 본 적도 있지만, 그런 '낯선 인사'를 받는 경우가 정말 잦았다. 아파트 보안요원과 청소 직원은 물론이고 현지인 주민 대부분이 아무렇지 않게 선뜻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웃는 얼굴이었다. 처음 본 외국인에게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다. 어느 순간 쭈뼛쭈뼛 인사를 같이하기는 했지만, 어색하게나마 함께 웃기까지는 또 몇개월이 더 지나야 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도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면 인사를 거의 하지 않는 한국 문화에 너무 오래 익숙해진 탓이었다. 최근 한국과 동남아시아 누리꾼들이 엑스(X·옛 트위터)와 스레드(Threads) 등 온라인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설전을 벌였다. 발단은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K팝 밴드 '데이식스'의 콘서트에서 일어났다. 멀리서 고화질 사진을 찍으려던 한국인 팬이 공연장 반입이 금지된 망원 카메라(이른바 '대포 카메라')로 촬영하려 했고, 현지 보안요원이 제지하자 실랑이를 벌이는 사진이 엑스에서 퍼졌다. 이후 "(공연을 방해한) 한국인 팬의 무례함에 화가 났다"는 현지인 게시물에 한국 누리꾼들이 "한국 팬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며 맞받아치면서 설전이 확산했다. 동남아인을 비하하는 한국 누리꾼들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이어졌고, 말레이시아 누리꾼들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태국 누리꾼들까지 합세해 한국의 성형문화, 높은 자살률, 영어 수준 등을 비꼬았다. 동남아(Southeast Asia) 형제자매(siblings)를 뜻하는 '시블링(#SEAbling)'이라는 해시태그도 게시물마다 달리면서 어느새 '한국 vs 동남아' 구도가 형성됐다. 일부 한국 언론은 'SNS 전면전', '온라인 키보드 전쟁', '한국 제품 불매 운동 조짐'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동남아에서 집단적 반한 감정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언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동남아 형제들 결집: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누리꾼, 한국에 맞서 연대' 같은 제목의 기사로 마치 국가 대항전을 중계하듯 이번 설전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런 보도들은 온라인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현상을 지나치게 부풀려 해석한 측면도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익명성에 기대어 실제 오프라인보다는 더 과장되고 과격한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또 자극적인 게시물이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디지털 민족주의'와 같은 집단 감정으로 결집하기 쉬운 곳이 온라인이기도 하다. 실제로 주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이번 '온라인 설전'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처음 듣는 이야기"라거나 "혐오 글을 봤지만, 큰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서로 얼굴을 모르는 온라인 공간이 원래 그런 곳"이라며 "꼬투리를 하나 잡아서 편을 가르고 서로 싸움을 부추기면서 재미를 찾는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악용해 팔로워 수를 늘리려고 한국인으로 속인 가짜 계정이 등장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번 설전 이후에도 여전히 자카르타에 있는 한국 몰에는 주말마다 많은 인도네시아인이 몰렸다. 이들은 다양한 한국 제품을 샀고, 몰 지하에 한국 거리를 본떠 만든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파트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인들은 이번 설전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들의 따뜻한 표정도 그대로였다. 다행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최근에 한국인을 상대로 혐오 범죄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아직은 들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번 온라인 설전이 그냥 가볍게 넘겨도 될 일은 결코 아니다. 사소한 일로 시작돼 온라인 공간에서 분출한 디지털 민족주의가 자칫 국가 간 외교 갈등이나 한국 제품 불매 운동으로 번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번 온라인 설전을 보며 아파트에서 만나는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이제는 좀 더 '따뜻한 인사'를 먼저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2.27. 15:26

美국방부, 아이비리그 대학과 교류 중단…"유해한 세뇌의 온상"

美국방부, 아이비리그 대학과 교류 중단…"유해한 세뇌의 온상" 아이비리그 대학들 겨냥해 "반미 감정·군 경멸 낳는 공장"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프린스턴·컬럼비아·MIT·브라운·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국방부 간의 모든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버드대와의 교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그 대상을 아이비리그 대학 전반으로 확대한 것으로, 군사 교육 과정에서 진보적 이념 확산을 차단하려는 정책 기조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더 이상 유해한 세뇌의 '워크'(woke·진보적 가치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용어) 온상지를 이른바 지적 호기심의 전당으로 간주하며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힘을 통한 평화'와 미국 우선주의 이상을 옹호하는 교육 과정을 원한다"며 "우리는 가장 유능한 우리 장교들을 그들이 맹세한 가치를 훼손하는 대학원 프로그램으로 계속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리비그 대학들이 지난 수십년간 "반미 감정과 군에 대한 경멸을 낳는 공장이 돼버렸다"며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세뇌"라고 비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따라서 오늘 하버드대에 취했던 조치와 마찬가지로, 2026∼2027학년도부터 프린스턴·컬럼비아·MIT·브라운·예일 등 여러 대학에 대한 전쟁부의 모든 교육 파견을 즉각 전면 취소할 것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병들을 향해 "아이비리그 교수들은 여러분을 싫어할지 모르고 소위 학계 엘리트들은 여러분의 애국심을 조롱하고 희생을 경멸할지 모른다. 그러나 전쟁부가 여러분 편임을 잊지 말라. 미국 국민이 여러분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워크' 문화를 비판하며 대학과 갈등을 이어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헤그세스 장관 본인도 학부때 프린스턴, 석사과정때 하버드 등 대표적인 두 아이비리그 대학을 나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7. 15:26

[공식] “혼전임신 아냐” 티파니♥변요한, 혼인신고 완료…소녀시대 1호 유부녀(종합)

[OSEN=강서정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이 배우 변요한과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이로써 티파니는 소녀시대 멤버 중 첫 ‘유부녀’가 됐다. 지난 27일 변요한의 소속사 TEAMHOPE는 “티파니 영과 변요한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오늘 혼인신고를 완료했다”며 “늘 큰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팬들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된 혼전임신 추측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를 인정한 뒤 약 두 달여 만에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향후 가족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조심스럽게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보통 많은 스타가 화려한 호텔 결혼식을 선호하는 편이고, 호텔 결혼식에 시상식급 하객들의 참석으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변요한과 티파니 부부는 억대 호텔 결혼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티파니와 변요한의 인연은 2024년 5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서 시작됐다. 작품에서의 호흡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1년 반의 만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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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뜨거워지는 송성문 방망이, 2G 연속 안타+선취 득점까지

[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이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은 물론 선취 득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송성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송성문은 3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B-2S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만들어냈다.  루이스 캄푸사노와 잭슨 메릴의 볼넷으로 3루에 안착한 송성문은 매니 마차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송성문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에 헛방망이가 나갔다.  1-2로 뒤진 7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송성문은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송성문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2푼2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 통산 824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를 기록한 송성문은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프 시즌 개인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하게 됐고, 재활을 거쳐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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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보러 왔다!’ 흥분한 푸에르토리코 팬들, 메시 보러 운동장 난입 사건

[OSEN=서정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푸에르토리코에게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27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인디펜디안테를 2-1로 이겼다. 후반전 투입된 메시가 쐐기포를 터트렸다.  이번 경기는 원래 2월 13일 열릴 예정이었다. 메시가 직전 프리시즌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연기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푸에르토리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정을 재조정해 원정경기를 치른 것이다.  메시는 연기 결정 당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에콰도르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어 일찍 교체됐다. 구단과 논의 끝에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용서를 구했다.  메시의 상태는 회복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22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MLS 개막전에서 LAFC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메시는 선발로 뛰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선제골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개막전을 뛴 메시는 MLS 시즌이 한창인데 수천 KM를 날아가 푸에르토리코로 향했다. 메시는 진짜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5시간 넘게 비행해서 친선전에 출전한 것이다. 한국에 와서 ‘노쇼’로 곤욕을 치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대비된다.  경기력도 좋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가 투입되자 경기장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메시가 공을 잡을 때마다 환호성이 쏟아졌다. 그는 페널티킥으로 직접 골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로드리고 데 파울, 텔라스코 세고비아 등 주축 자원들도 후반에 가세했다. 메시의 열정에 감동한 푸에르토리코 팬들이 경기 막판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두 명의 팬은 메시에게 다가가 셀카를 찍는 데 성공했다. 메시도 다가서는 팬들을 웃으면서 맞았다. 경기는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메시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를 오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팬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그가 축구의 신으로 불린 이유는 실력과 맞먹는 인성 때문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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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앱 설치 12만건 감소...구글 제미나이는 7만건 증가 [트랜D]

“가벼운 질문은 챗GPT에게 하지만 업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일은 제미나이에게 주로 맡긴다. 구글 내 여러 인공지능(AI)이 서로 연결돼 있어 편하기 때문이다.” 20대 직장인 마모씨는 최근 업무 과정에서 구글이 개발한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사용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나노바나나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노트북LM으로 자료를 정리하는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계해 곧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던 챗GPT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숫자에서도 확인된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제미나이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2만3647명으로, 서비스 출시 후 처음으로 MAU 10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챗GPT의 MAU는 약 1529만명으로 여전히 압도적이나 증가율만 놓고 보면 제미나이가 더 가파르다. 챗GPT의 MAU가 전월(약 1384만명) 대비 3.3% 증가했다면 제미나이는 같은 기간 9만4760명으로 30.5% 증가율을 보였다.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5일 발표한 ‘주례 생성형 AI 이용 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18~65세 성인 1600명 가운데 AI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자는 75%로 집계됐다. 모델별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챗GPT가 60%로 과반을 차지했지만 제미나이의 이용률도 25%로 적지 않았다. 신규 앱 설치 건수에서도 제미나이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제미나이의 신규 앱 설치 건수는 45만8901건으로 전월 대비 7만7000건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챗GPT는 77만6297건으로 전달 대비 12만건 가량 줄었다. 제미나이, 구글 생태계 앞세워 확장 IT 업계에선 제미나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구글의 방대한 생태계를 꼽는다. 구글은 검색엔진을 중심으로 텍스트·영상·음성·이미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통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전략에 한창이다. 지난달에는 자사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3를 검색엔진 구글에 통합하며 서비스 접점을 확대했다. 사용자는 AI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일정을 관리하거나 유튜브에서 자동 자막을 생성하는 등 일상적인 서비스 전반에 AI 기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구글은 AI 인프라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클라우드·반도체·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종합 AI 인프라 사업자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7세대 AI 칩 아이언우드(Ironwood)가 대표적이다. 아이언우드는 구글 클라우드 AI 슈퍼컴퓨팅 시스템 ‘AI 하이퍼컴퓨터(AI Hypercomputer)’의 핵심 하드웨어로 컴퓨팅과 네트워킹·스토리지·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시스템 전반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구글은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용하던 텐서처리장치(TPU) 생태계도 외부에 개방하며 AI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6일(현지시각) “구글이 메타에 자사 AI칩 TPU를 제공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이번 컴퓨팅 임대 계약 외에도 자사 데이터센터에 구글 TPU를 직접 공급받아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번 계약은 구글이 AI 인프라 전반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구글과 애플의 협력도 눈여겨 볼 만하다. 구글은 지난해 애플과 제미나이 모델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애플이 개발 중인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pple Foundation Model)’에 구글의 기술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은 자체 생태계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 중인 기초 대형언어모델(LLM)로 음성 비서 시리(Siri) 등의 핵심 기반 기술로 거론된다. 애플은 2024년부터 시리에 AI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혀왔으나 그동안 개발에 난항을 겪었다. 업계에선 차세대 시리가 제미나이3와 통합될 경우, 사용자의 화면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수행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델 성능 고도화 역시 구글 제미나이 전략의 한 축이다. 구글은 지난 19일 ‘제미나이 3.1 프로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제미나이 3.1의 후속 모델로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추론 성능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복합적인 주제를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를 통합해 하나의 관점으로 정리하는 능력이 개선됐다. 특히 제미나이 3.1 프로 프리뷰는 AI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ARC-AGI-2’에서 77.1%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향상된 수치다. ‘AI 에이전트’ 역량 강화하는 오픈AI 오픈AI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과 협력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도입을 가속하는 전략을 택했다. 단순히 생성형 AI 모델 판매를 넘어 기업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오픈AI는 지난 24일 액센추어·보스턴컨설팅그룹(BCG)·캡제미니·맥킨지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 4곳과 손잡고 ‘프론티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컨설팅 기업들은 오픈AI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상대로 AI 수립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이 자체 생태계에 주력하는 것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그동안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걸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슬랙의 CEO였던 데니스 드레서를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영입한 바 있다. 기업 중심 전략은 AI 에이전트 역량 강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에이전트형 코딩 모델을 고도화하며 개발 업무 자동화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코딩에 특화된 ‘GPT-5.3-코덱스’를 공개한 데 이어, 경량화 버전인 ‘GPT-5.3-코덱스-스파크’도 선보였다. 오픈AI는 “GPT-5.3-코덱스는 지금까지 공개한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에이전트형 코딩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픈AI는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리·운영할 수 있는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여기에 GPT-5.3-코덱스가 추가되며 코딩 에이전트의 역할도 한층 확장하고 있다. 단순 코드 작성이나 리뷰를 넘어 테스트 생성, 디버깅,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개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글과 오픈AI 간 생태계 선점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서지우([email protected])

2026.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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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 이 꽃 보면 생각해주길"…영하 10도에 봄 준비하는 곳 [스튜디오486]

" [스튜디오486]은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발로 뛰어 만든 포토스토리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앙일보는 상암산로 48-6에 있습니다. " 영하 10도의 안팎의 한파가 2주 연속 기승을 부리다가 입춘을 앞두고 꼬리를 내린 2월 초. 그래도 어딘가에는 봄이 오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양묘장을 찾았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한 경기도 고양시 초입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덕은양묘장’. 축구장 6개 크기의 부지에는 비닐하우스 80여개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바깥 추위엔 아랑곳없이 하우스 안에서는 작은 봄이 움트고 있었다. 양묘장은 말 그대로 어린 모종이나 묘목 등을 길러내는 곳이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양묘장은 화초, 키 작은 관목 혹은 키 큰 다년생 수목, 야생화 등 종류에 따라 키우는 곳을 나눠 현재 4곳이 있다. 입춘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비닐하우스 밖은 여전히 찬 기운이 몸을 움츠리게 했지만, 안에서는 수선화 잎이 혀 내밀듯 얼굴을 내밀고, 비올라 꽃잎이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이곳에서 봄을 길러내고 있는 정선아 작업반장은 "출하 시기에 맞춰 가장 싱싱한 꽃을 내보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늦게 피어도 안 되고, 너무 빨리 피어도 안 된다"며 "날씨에 맞춰 하우스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본 꽃들은 봄을 앞두고 처음 핀 꽃이지만, 3월 출하 시기보다 너무 일찍 피었기 때문에 전부 다 따버린다고 했다. 2월 중순 다시 찾은 양묘장에서는 막 입고된 '플러그묘'를 소독하고 있었다. 종묘회사에서 꽃씨를 발아시킨 아주 어린 묘를 이곳에선 '플러그묘'라고 부른다. '플러그묘'는 수시로 납품을 받는데 혹시 모를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일 먼저 소독을 한다. 그다음은 낙엽을 3년 묵힌 부엽토와 마사토 등을 섞어 만든 배양토가 담긴 포트에 '플러그묘'를 옮겨 심는다. 덕은양묘장에서는 겨울철을 제외하고 1년에 5번(3·5·7·9·11월) 서울의 도로변이나 공원 및 각종 행사장을 장식할 화초를 출하한다. 그 양만 1년에 60만여 본에 달한다. 양묘장을 관리하는 한상우 주임은 "최근에는 꽃샘추위가 매서워 정성 들여 키운 꽃들이 화단에 심은 다음 서리나 찬 바람을 맞아 상하는 경우가 많아 출하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낮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으로 올라 제법 봄기운을 느낄 수 있던 25일에 다시 찾은 양묘장에는 수선화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이고, 한번 따냈던 비올라 꽃은 다시 무성하게 피어나 출하를 앞두고 있었다. 이달 초에는 안 보였던 벌들도 따뜻해진 날씨 덕에 비닐하우스 안을 분주히 날아다니고 있었다. 한 주임은 "올봄 거리에서 알록달록한 화초를 보신다면, 눈으로만 잘 감상해주시고, '겨우내 많은 사람이 분주하게 준비했겠구나' 하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강정현([email protected])

2026.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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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속 살아남은 이 집이 정석…산불로부터 내 집 지키는 법

━ 내 집 지키려면 집안과 밖 위험요소 점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로부터 내 집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집 안팎의 위험요소부터 점검해야 한다. 우선 지붕은 목재인지 확인하고 불연성 소재 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집안의 문과 창고 문은 방화문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창문은 단일창의 경우 복사열에 대한 저항이 없기 때문에 이중창 유리로 바꾸고, 데크는 화재에 취약해 불에 타지 않고 잘 견디는 내화성(耐火性) 자재를 사용하면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집 주변을 정비도 중요하다. 반경 10m 거리엔 가연(可燃) 물질을 정리하는 등 산불이 쉽게 번지는 물질을 없애야 한다. 10~30m 거리엔 땅에 쌓인 나뭇가지·낙엽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30~100m 거리엔 나무 간격을 3m 이상 유지하며 가지치기·솎아베기를 통해 나무를 관리해야 한다. ━ 주택 주변 가연물 청소 꼭 해야 강원연구원이 발표한 ‘양간지풍 산불의 교훈과 미래형 대책’에도 산불로부터 주택을 보호하기 위해선 5가지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방화 수림대 확보, 스프링클러 설치, 불연성 지붕 재료 사용, 산림과의 이격거리 확보, 주택 주변 가연물 청소 등이다. 실제 강원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할 때마다 화마 속에서 멀쩡한 주택이 있었다. 이 주택들은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연구원에서 조언한 조건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다. 2023년 3월에 강원도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저동 일대는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했다. 수많은 펜션과 주택이 화마(火魔)에 휩싸여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 방화문·삼중창도 큰 역할 하지만 화마가 집어삼킨 주택 사이로 그을린 흔적조차 없이 깨끗한 집 한 채가 있었다. 158.4㎡(48평) 규모의 이 주택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조언을 완벽하게 지킨 집이었다. 집주인은 콘크리트로 집을 짓고 외장재로 열에 강한 라임스톤을 썼다. 외부 문은 모두 방화문을, 창문도 삼중창으로 시공했다. 불과 3~4m 떨어진 소나무는 잿더미가 됐지만 집은 날아든 불씨에도 유리창 몇장만 깨졌다. 당시 집주인 신모(65)씨는 “집을 지으면서 열에 강한 내외장재를 쓴 것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집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위험할 것 같아 안전을 위해 비싸지만 열에 강한 자재를 썼다”고 말했다. 2019년 4월에 발생한 강원 고성ㆍ속초 산불 당시 속초시 영랑호 인근의 한 작은 마을도 폐허로 변했었다. 이 마을엔 총 9채의 주택이 있는데 화마(火魔)가 8채를 집어삼켰다. 하지만 나머지 1채는 에어컨 실외기만 불에 탔을 뿐 멀쩡했다. ━ 사전 살수 조치가 주택화재 막아 당시 해당 집은 불에 강한 벽돌집인 데다 집주인이 대피하기 전 옥상 수챗구멍을 막고 호스를 연결해 물을 틀어놨었다고 한다. 집안 화장실과 마당에 있는 수도 2곳도 물을 틀어놔 주택과 숲 경계 지역이 흥건히 젖도록 했다. 또 산불 발생 초기 주택 주변 나뭇가지와 잡풀을 걷어내고 LP 가스통도 멀리 옮겼다고 한다. 마을을 덮친 산불이 지나가고 집주인이 다시 집을 찾았을 때 옥상에는 10㎝가량 물이 고여 있었고, 그 위로 날아든 불씨가 둥둥 떠다녔다고 한다.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산불이 휩쓸고 간 지역을 보면 콘크리트로 지은 건축물이 그나마 살아남는다”며 “내화성 구조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불 온도가 1100~1200도에 달하는 만큼 방화문을 쓰고 열풍이 들어오지 않게 창문도 삼중 구조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진호([email protected])

2026.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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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벚꽃놀이 언제갈까? 지리산 4월 7일 만개, 서울은

올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벚꽃과 진달래 등의 개화 시기도 지난해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생강나무와 진달래, 벚나무류 등 3종의 개화 시기를 담은 ‘2026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최근 발표했다. 전국 평균 만개 시기(개화 50% 기준)는 생강나무가 3월 26일, 진달래는 4월 3일, 벚나무류는 4월 7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0일 만개한 생강나무, 진달래 4월 7일, 벚나무류 4월 8일보다 1~6일 정도 빠르다. 봄철 기온 상승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 올봄 예전보다 평균기온 높아…시기 앞당겨질듯 각 나무의 만개 예측지도를 보면 생강나무의 경우 금강수목원(세종)은 4월 7일, 속리산은 3월 26일, 내장산은 3월 30일, 팔공산과 주왕산은 각각 3월 24일과 28일로 예상됐고 한라수목원은 3월 18일로 관측됐다. 영암 월출산은 3월 25일 생강나무가 만개하고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월출산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4월 2일쯤 만개할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했다. 수도권은 국립수목원에서 4월 3일 생강나무 꽃이 가장 활짝 피고 용문산은 3월 30일쯤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진달래가 가장 먼저 만개하는 곳은 제주 한라수목원으로 3월 12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산림청은 내다봤다. 이어 전남 두륜산과 완도수목원이 3월 24일, 충남 계룡산과 충북 속리산은 4월 7일과 6일 진달래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선 국립수목원과 소리봉(포천)이 가장 빠른 4월 3일 진달래가 만개하고 용문산과 축령산에서는 각각 4월 7일 만개한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 내장산·변산반도 4월 7일 벚꽃 가장 만개 봄의 대표하는 꽃인 벚꽃류는 가장 남쪽인 제주 한라수목원에서 3월 22일 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19일 강원 화천 광덕산까지 한 달여간 순차적으로 활짝 피게 된다. 전남에서는 4월 3일 두륜산과 월출산을 비롯해 4일 완도수목원, 7일 내장산과 변산반도에서 벚꽃이 만개한다. 영남에서는 경남수목원이 3월 31일 가장 먼저 벚꽃이 만개하고 4월 7일 팔공산과 주왕산에서도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 충청권에선 4월 6일 금강수목원을 시작으로 계룡산과 가야산(예산)이 각각 4월 10일, 속리산은 4월 11일 벚꽃이 만개한다. 수도권의 경우 국립수목원과 소리봉(포천)이 4월 10일, 축령산과 용문산은 각각 4월 11일과 15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관측됐다. ━ 축령산·용문산, 4월 11일·15일 벚꽃 절정 산림청은 이번 개화 예측이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금강수목원·대구수목원·한라수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전국 32개 지점에서 관찰한 식물 계절현상 자료를 기반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 기상정보를 연계·분석해 도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계절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에 따른 산림 생태계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정밀한 관측과 분석을 통해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산림의 기후변화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email protected])

2026.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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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선교사 출신 남편’, “결혼 당시 반대 있었다” (‘편스토랑’)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결혼 당시 할머니의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어제인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부모와 같은 존재라고 밝힌 고모와 고모부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식탁에는 할머니가 생전에 자주 해주던 음식들이 차려졌다. 식사를 하던 중 고모는 “너 처음 시집간다고 했을 때 할머니가 처음에는 반대했잖아”라고 말하며 결혼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할머니가 결혼을 반대한 이유는 어린 나이 때문이었다. 이에 선예는 “할머니가 ‘너는 왜 그렇게 일찍 시집을 가냐’고 반대를 하셨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편을 만나고 난 뒤에는 ‘너 이젠 결정했으니까 그 집 귀신이 돼라’고 이야기하셨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붐은 “할머니만의 응원 방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예는 부모와 같은 존재인 고모와 고모부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선예는 2013년 걸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선교사 출신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2.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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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귀화선수 언제쯤?’ 대만귀화선수에게 탈탈 털린 한국, 일본은 귀화선수 2명

[OSEN=서정환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귀화선수는 필수가 됐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한때 20점차까지 밀린 끝에 65-77로 패했다. 2승 1패의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이번 대표팀에 신승민, 이두원, 김보배, 강지훈, 에디 다니엘, 문유현 등 국가대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급들이 대거 포함됐다. 손발을 맞출 시간도 단 3일에 불과했다. 연습경기도 없이 곧바로 대만 원정에 임한 선수들은 당연히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설상가상 대표팀 골밑을 책임졌던 귀화선수 라건아는 더 이상 없다. 이원석과 하윤기도 부상으로 빠졌다. 두 선수는 지난 2024년 7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돌아온 주역이었다.  대만전서 한국은 신인 강지훈이 주전센터로 나섰다. 하지만 대만의 귀화센터 브랜든 길벡을 제어하지 못했다. 강지훈은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예상보다 많은 21분 26초를 뛰었다. 처음 뛴 선수에게 지나치게 큰 중책이었다. 이두원은 8분 34초 뛰었고 김보배는 결장했다. 길벡은 18점, 15리바운드로 한국 골밑을 유린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다시 한 번 귀화선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라건아 은퇴 후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줄 선수가 없다. 210cm 정도 신장에 상대 센터를 막아주고 리바운드를 잡아줄 센터가 필요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21, 노스캐롤라이나대)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과정이 쉽지 않다. 올 시즌 노스캐롤라이나대학 3학년으로 편입한 스티븐슨은 경기당 24.7분을 뛰면서 7.9점, 4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선배 빈스 카터의 번호 15번을 물려받아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런 스티븐슨도 2026 NBA 가상 드래프트에서 지명은 거론도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은 당장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 뛰어 줄 귀화선수가 필요하다. 스티븐슨이 그 전에 한국국적을 얻어도 NBA 진출이 우선이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스티븐슨은 내외곽이 가능한 208cm 장신포워드지만 한국대표팀이 필요로 하는 센터 유형과는 거리가 멀다.  신임 마줄스 감독도 스티븐슨의 활약은 주시하고 있다. 그는 “재린의 게임은 어떻게 뛰는지 보고 있다. 지금은 농구협회를 통해 귀화가 작업중이라고 들었지만 얼마나 어떻게 진행중인지는 모른다. 지금 주요 관심사는 아니다. 물론 좋은 선수”라고 선을 그었다.  당장 우리와 붙을 일본은 일본프로농구 터줏대감 조슈아 호킨슨과 알렉스 커크 중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가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다. 지난 중국전에서는 커크가 뛰었다. 귀화선수 한 명이 아쉬운 우리나라와 사정이 다르다.  한국도 국내사정에 맞게 언제든지 뛰어 줄 수 있는 센터형 선수가 절실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누구를 어떻게 데려와서 뛰게 할 것인지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삼일절에 적진에서 치르는 한일전에서 상대 귀화센터를 막아줄 국내 빅맨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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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네일 자격증 따더니..“결혼하면? ♥아내에 손톱 해줘야죠” (‘보검매직컬’)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보검 매직컬’ 이상이가 네일 아트 실수에 당황한 가운데 미래의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보검 매직컬’ 5회에서는 이상이가 네일 시술 중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넷째 날 영업 시작 전에 뒷마을에 거주하는 어머니들이 방문했다. ‘보검 매직컬’이 뒷마을까지 소문이 났다는 것. 박보검이 차례로 드라이를 시작한 사이, 이상이도 네일 시술을 시작했다. 이상이는 첫 손님에게 그림도 붙일 수 있다며 하트 스티커를 야심차게 내밀었다. 심기일전 하며 붙였지만 하트 모양이 망가졌고, 당황한 이상이는 “이런 실수를..다시 금방 해드릴게요”라고 다시 시도했다. 손님이 “괜찮다”고 하자 그는 “아니다. 할 거다. 성공하고 말 거다. 무조건 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두 번째도 실패했고, 이상이는 “오늘 왜 이렇게 번지지? 원래 안 그러는데”라며 빠르게 리셋 후 다시 하트 스티커를 붙였지만 마지막 시도 역시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손님은 하트 스티커를 거부했고, 이상이는 “실망시켜드려서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라며 하트 스티커 대신 큐빅을 붙여줬다. 그 사이, 박보검은 세 번째 손님 드라이를 하고 있었다. 하트 실패 이슈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밀려버리자 이상이는 “생각보다 네일이 손이 많이 간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단시간에 끝낼 수가 없다. 오늘따라 박보검 손이 왜 이렇게 빠른지”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상이에게 네일 시술을 받던 어머니는 “이렇게 바쁜데 여자친구 만날 시간이 있냐”고 물었다. 이상이가 “만날 시간이 없다”라고 하소연하자 어머니들은 “그래도 일찍 만나서 가야지”, “네일아트 하려고 하니까 아가씨 만날 시간이 없지”라고 공감했다. 특히 한 어머니는 “나중에 결혼하면 섹시도 해줄 거냐”라고 물었고, 이상이는 “손톱 해줘야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이는 두 번째 어머니 역시 하트 스티커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이상이는 “하트는 안 할게요”라며 다급히 큐빅을 붙여 마무리 했지만 “하트를 예쁘게 그렸어야 했는데 하트 못 그린게 마음에 걸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보검 매직컬’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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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불’ 켜진 삼성 마운드, '닥공 야구'로 돌파구 찾는다 [삼성 캠프]

[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접골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는 등 회복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로서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투수 맷 매닝도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가 끝난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했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은 플랜B를 가동한 상태다.  지난해 15승을 거둔 외국인 선발 특급 아리엘 후라도는 파나마 대표팀 소속으로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 중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팀 합류 시점이 달라진다. 컨디션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4선발까지 완벽하게 갖춰졌던 삼성 선발진 가운데 최원태만 개막 엔트리에 승선 가능한 분위기. 삼성은 5선발 후보는 물론 선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 상황을 극복할 계획. 희망으로 가득 차야 할 이 시점에 잇단 부상 악재로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타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2년 연속 팀 홈런 1위를 차지한 삼성의 화력은 '리빙 레전드' 최형우의 가세로 더 강해졌다. 구자욱, 르윈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등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통산 350홈런을 터뜨린 강민호가 하위 타순에 배치될 판이다.  지난해 전 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3할1푼4리(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OPS 1.025를 기록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LG 타선도 강하지만, 올 시즌만큼은 우리 팀 타선이 KBO 리그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삼성 복귀 후 우승을 강조해온 최형우는 “우리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마음 편히 던질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타자들이 화끈하게 돕겠다”고 약속했다.  삼성 타선의 강점은 장타력에만 그치지 않는다. 김지찬, 류지혁, 김성윤 등 발 빠른 자원들이 누상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 득점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마운드에 변수가 생겼다고 해서 시즌 전체의 흐름이 좌우되는 건 아니다. 개막 초반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투수진이 재정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박진만 감독은 괌 1차 캠프가 끝난 뒤 “몇 년간 함께 캠프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선수들 눈빛부터 다르다. 이제는 정말 강팀의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팀의 DNA가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온다. 마운드에 잠시 숨 고를 시간이 필요한 가운데 그 시간을 벌어줄 타선의 힘이 삼성의 초반 레이스를 책임질 것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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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강속구 괴물이 대체 몇명이야?…'키움→소뱅→니혼햄' 대만 1무3패, '류지현호' 왜 방심하면 안되나

[OSEN=조형래 기자]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평가전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팀의 수준, 그리고 마운드의 레벨을 감안하면 한국이 절대 안도하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대만 WBC 대표팀은 27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전날(2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도 0-4로 패한 대만은 연습경기에서 거듭해서 패하고 있다. 대만 WBC 대표팀은 일본 구단과 연습경기 이전에는 대만 가오슝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초청해서 비공개 연습경기를 가졌다. 지난 21~22일 비공개 평가전을 갖기는 했지만,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차전은 2-2 무승부, 2차전은 대만 대표팀이 키움에 2-7로 패했다. 대만 WBC 대표팀은 대만 기준 해외 프로팀들과 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일단 대만 WBC 대표팀은 현재 타선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올라오지 않은 모습.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2점 씩 내는데 그쳤고, 투수들의 레벨이 높은 일본 프로팀들과의 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단 1점 밖에 뽑지 못했다. 대만이 자랑하는 타선이 현재는 잠잠하다.  한국이 목표하는 8강 진출을 위해서는 대만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최근 6번의 성인 무대 대표팀 맞대결에서는 2승 4패로 되려 한국이 열세다. 최근 경기 추세를 보면 대만 투수들을 공략 못해서 패한 경기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현재 대만 투수들은 100%에 가까워 보인다. 실점을 한 상황들도 보면, 대만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은 실점한 케이스들이 많다.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그랬고 이날 니혼햄 전에서도 리동밍, 라이인하오 등 대표팀 멤버가 아닌 선수들이 등판했고 리동밍이 2실점 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27일 니혼햄전 선발 등판한 대만 에이스 구린루이양은  자신의 소속팀을 상대로 공을 뿌렸다. 3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찍었다. 이미 지난 21일 키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2이닝 2실점)에서도 최고 구속은 155km를 기록했다. 4번째 투수로 7회에 등판한 쑨이레이(니혼햄)도 최고 156km의 강속구를 연거푸 뿌렸다.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지만 구위 자체는 위력적이었다. 9회 마지막 투수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쩡쥔웨도 최고 154km의 구속을 뿌리면서 실전 감각을 키웠다. 26일 소프트뱅크전에서도 대만 투수들의 구속은 살벌했다. 올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계약을 맺은 '대만의 문동주’ 쉬뤄시는 이날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대만 WBC 대표팀을 상대했고, 3이닝 44구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은 158km까지 찍으며 완벽투를 펼쳤다.    아울러 대만 대표팀 선발로 나선 정하오쥔(중신)은 2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구속 자체는 153km까지 나왔다. 뒤이어 올라온 장준웨이(소프트뱅크)도 최고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8회를 1이닝 무실점으로 책임진 린카이웨이(웨이취안)도 153km의 강한 공을 뿌리며 위력을 떨쳤다.  이들이 구속은 빠르지만 제구 불안은 갖고 있다. 평가전에서도 구린루이양, 쉬뤄시를 제외하면 안정감과 완성도는 떨어졌다. 그럼에도 강속구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언제나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대만은 혼혈 선수인 시카고 컵스 유망주 조나단 롱의 불참이 결정됐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1루 송구를 잡기 위해 상대 타자와 충돌,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WBC 참가 대신 컵스에 남아서 부상 회복하는데 전념하기로 했다. 타선의 완전체에 실패했고 또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나 대만의 잠재력과 진짜 힘은 마운드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는 연습경기다. 또 한국 킬러인 린위민(애리조나), 천보위(피츠버그), 린웨이언, 좡천중아오, 사즈천(이상 애슬레틱스) 등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수들도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연습경기에서 연전연패를 하더라도 한국은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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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여자친구無’ 고백..손님 “이렇게 예쁜데? 거짓말” 의심 (‘보검매직컬’)[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보검 매직컬’ 박보검이 ‘여자친구’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보검 매직컬’ 5회에서는 이발소 영업 넷째 날을 맞이하는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보검은 노인회장 어머님의 염색을 하던 중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보검은 “여자친구 없다”고 했지만 어머님은 “뭐가 없냐. 이렇게 예쁜데”라고 믿지 못했다. 이어 박보검이 “그러게요”라고 하자 할머니는 “뭘 그러게요야. 거짓말이지?”라고 받아쳤다. 옆에서 곽동연도 “거짓말하지마”라고 거들자 박보검은 “진짜 없다”라면서도 “근데 뭐 있어도 없다 하고, 없어도 없다 하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어머님은 “아니 엮어도 되는데 우리 손주가 안 예쁘다. 손주가 예쁘면 (중매) 자리를 놓지. 인물이 없다. 대학도 나오고 했는데. 조금 빠진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보검은 “손주가 안 예쁘면 어쩌냐”라며 “방송 보시면 어떡하려고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할머니는 “그럼 농담이고”라며 황급히 마무리를 지어 박보검과 곽동연을 웃게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보검 매직컬’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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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 올라” 박보검, ‘영업 4일차’ 최고 매출 찍더니..야망 드러냈다 (‘보검매직컬’)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보검 매직컬’ 박보검이 최고 매출에 사업가로서 욕심을 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보검 매직컬’ 5회에서는 이발소 영업 넷째 날, 역대 최다 손님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발소에는 오픈 전부터 뒷마을 어머님 6인방이 단체로 방문해 세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이발소와 2km 떨어진 뒷마을까지 소문이 나면서 머리를 하러 왔다는 것. 한 어머님은 “다들 주변에서 부러워 하고 있다. 박보검이 왔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다른 어머니는 “우리 막내 같다. 이거를 큰 행복으로 생각하고 도전한 것 아니냐. 존경스럽고 대견하다”라고 박보검을 칭찬했다. 박보검은 드라이를 요청한 어머님들 한 분, 한 분 정성스레 헤어롤을 말아줬다. 같은 시각, 이상이는 박보검 속도에 맞춰 네일을 했으나 하트가 번지면서 고군분투 했다. 어느새 세 번째 손님을 마치고, 마지막 부녀회장님 머리 손질을 하게 된 박보검은 치매에 걸린 93세 시어머니를 챙기는 사연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 눈시울을 붉힌 박보검은 “시어머니를 굉장히 잘 모시고 잠깐 기억을 못 하시는데도 며느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녀회장님에게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참 중요하더라구요”라고 전했다. 이후 박보검은 어머님들에게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가셔요”라고 인사했다. 어머님들은 “두고두고 기억하지”, “내 머릿속에 기억에 사진 잘 박아 놓을 거다”, “평생 안 잊어버려요”라고 화답했다. 어머님들 말에 울컥한 박보검은 결국 “건강해”라는 부녀회장님 말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마지막까지 다정히 포옹하며 인사를 건네는 이들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어머님들은 떠나기 전에 머리값인 2만 8천원을 내야 했지만 6만원을 내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상이는 손을 저으며 거부했지만, 어머님들은 “예쁘게 해줘서 그냥 받으라”라고 말했다. 곽동연도 “우리 잡혀가서 내일 장사 못한다”고 했지만 어머니들은 거스름돈을 거부하며 “무거워서 못 가져가”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어머님들이 떠나고, 이상이는 “오늘 너무 많이 벌었는데 아침부터. 야 문 닫자”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곽동연도 “최대 매출 아니냐”라고 말했다. 오전 매출만 6만 원을 번 상황. 박보검은 잠시 생각하더니 “마음 가는대로 주셔유 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놀란 곽동연은 “갑자기 뭐냐. 더 받고 싶냐. 한번 받아보니까”라고 물었고, 박보검은 “돈독이 오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이상이는 “우리가 진지하게 사업을 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박보검 마음을 이해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보검 매직컬’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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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주, 기업대출 부실 우려에 급락…웰스파고·시티 5%대↓

美 금융주, 기업대출 부실 우려에 급락…웰스파고·시티 5%대↓ "AI 위협이 기업부실 초래할 것" 우려 지속…英대출업체 파산신청 악영향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월가에서 은행과 투자회사들의 대출 부실화 우려가 커지면서 27일(현지시간) 금융 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24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미 은행권 업종지수인 'KBW 은행 지수'는 정규장 마감을 앞두고 전장 대비 4.85% 하락했다. 자이언스 뱅코프가 7.09% 하락했고, 웰스파고(-5.62%), 캐피털원 파이낸셜(-6.15), 시티그룹(-5.16%) 등이 5%대 낙폭을 보였다. 중형 은행그룹인 자이언스 뱅코프는 작년 말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화로 상각 처리를 해 월가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지역 중소형 은행 종목으로 구성된 KBW 지역은행 지수는 이날 5.23% 하락했다. 인공지능(AI)의 파괴적 혁신이 기업 대출 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사모대출 시장에서 일부 부실이 확산하고 있는 점이 신용 관련 우려를 키웠다. 앞서 UBS의 매슈 미시 신용전략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사모펀드가 소유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서비스 기업들이 AI 위협으로 압박받으면서 연내 최소 수백억 달러 규모의 기업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바 있다. 최근 영국의 부동산 담보대출 업체 마켓파이낸셜설루션스(MFS)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영국계 은행은 물론 미 월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도 신용 우려를 키웠다. 투자회사 제프리스는 MFS에 익스포저(위험노출)가 있다는 보도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9.3% 급락했다. 사모대출로 유명한 투자회사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의 계열 투자회사인 아틀라스 SP도 MFS에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보유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8.57% 급락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메이요는 애널리스트 보고서에서 "은행들에 대한 '바퀴벌레'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신용 문제는 신용 사이클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상기시켜 준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퍼스트 브랜즈의 파산 신청과 관련해 "바퀴벌레(부실 대출)가 한 마리 나타났다면 (실제로는) 아마도 더 많을 것"이라고 언급해 신용 시장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신용 위험 우려가 커지면서 아레스 매지니먼트(-5.14%), KKR(-6.34%), 블랙스톤(-3.88%) 등 주요 대형 사모펀드들도 이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27. 14:26

[뉴욕유가] 주요국, 잇달아 이란서 대피 권고…WTI 2.77%↑

[뉴욕유가] 주요국, 잇달아 이란서 대피 권고…WTI 2.77%↑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6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주요국이 이란 안팎의 자국민에게 잇달아 대피를 권고하면서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유가를 밀어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에 거듭 불만을 드러낸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81달러(2.77%) 급등한 배럴당 67.02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이란은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을 주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를 가리킨다.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권한을 포기하고 기존에 농축된 우라늄 비축분을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는 "어떻게 될지 보겠다"면서도 이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발언과는 이란 주변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이 직면한 외부 안전 위험이 현저히 상승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이란에서 철수하도록 권고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도 소셜미디어에서 대사관 직원 일부와 가족들의 철수를 승인했다. 외신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인도 등 주요국이 중동 주재 외교관과 자국민에게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대피하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DBS의 수브로 사르카르 분석가는 "미국과 이란의 회담은 평화적 해결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어느 정도 보여주지만 군사 공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배럴당 8~10달러의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유가에 반영된 것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분쟁으로 문제에 엮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7. 14:26

트럼프, 관세판결 재심 언급…"美 착취한 국가·기업들이 횡재"

트럼프, 관세판결 재심 언급…"美 착취한 국가·기업들이 횡재" 대법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따른 거액 환급소송 거론하며 주장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한 재심리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관세에 대한 최근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미국을 수년간 '착취해 온' 국가·기업들에게 수천억달러가 반환되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세는 미국 측 수입업자가 내는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을 통해 기존 납부된 관세가 환급되면 그것이 외국 및 외국 기업들에게 돌아간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이 판결에 따르면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그러한 행위(미국에 대한 착취)를 실제로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대법원이 이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년간 우리를 이용하면서 허용돼선 안 됐을 수십억달러(정부 보조금 등)를 받아온 국가·기업들이 최소한도로 표현해도 몹시 실망스러운 이번 판결의 결과에 따라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부당한 '횡재'(windfall)를 누릴 자격이 생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한 재심리(Rehearing) 또는 재결정(Readjudication)은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연방정부가 직면한 거액의 관세 환급 소송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관세 환급 요구액은 1천335억달러(약 193조원)에서 많게는 1천750억달러(약 2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까지 최소 1천800개 기업이 환급 소송에 나섰다는 게 미 언론들의 보도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재심리' 절차는 연방대법원 규칙 제44조에 규정돼 있다. 판결 또는 결정이 등재된 날로부터 25일 이내에 신청돼야 하는데,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은 지난 20일 찬성 6명, 반대 3명으로 나왔다. 해당 판결에 동의했던 대법관의 제안에 따라 과반수가 찬성해야 재심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제안되더라도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2.27. 14:26

[뉴욕증시-1보] 이란 전운·PPI·사모신용 삼중고…하락 마감

[뉴욕증시-1보] 이란 전운·PPI·사모신용 삼중고…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겪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차가운 가운데 사모신용 부실 우려가 퍼지면서 은행과 자산운용 업종마저 투매에 휩쓸렸다. 이란을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는 데다 1월 미국 도매 물가마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은 기댈 곳 없는 하루를 보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1.28포인트(1.05%) 떨어진 48,977.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0.43%) 내린 6,878.88, 나스닥종합지수는 210.17포인트(0.92%) 밀린 22,668.21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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