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경제대표단 초청' 요청에 묵묵부답…불발 전망도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가운데 중국이 일본 재계의 '중국 초청'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20일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는 일본의 경제대표단이 경제 교류 유지를 위해 중국 방문을 희망했지만 중국 측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방문 연기나 취소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오 신도 일중 경제협회 회장은 지난 18일 도쿄에서 우장하오 주일 중국 대사와 만나 일중경제협회, 일본경제단체연합(게이단련), 일본상공회의소 회원 등으로 구성된 경제대표단을 다음달 중국에 초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카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경제 교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중경제협회는 다음달 20∼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경제대표단이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는 일정을 추진중이다. 방중단에는 쓰쓰이 요시노부 게이단렌 회장, 고바야시 겐 일본상의 회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정됐다. 연합조보는 그러나 관련 일정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 반응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양국 간 경제 무역 및 인적 교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본 의회에서도 이같은 상황을 봉합하기 위해 나선 상태지만 좀처럼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달 초 집권 자민당 오부치 유코 의원을 비롯한 일중우호의원연맹 간부들이 우장하오 대사와 도쿄에서 비공식 면담을 했다. 당시 일중우호의원연맹 측은 중일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의원 교류를 지속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내 중국 방문 의향을 전달했지만, 중국 측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5.12.20. 19:25
[OSEN=지민경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 2025)'를 다채로운 무대로 가득 채우며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키키는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 2025)'에서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에 이어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 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키키는 "올해 데뷔곡 '아이 두 미'부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활동했는데, 이렇게 처음 오른 MMA 무대에서 두 번이나 수상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특히, '아이 두 미'는 키키의 시작이자,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라 더욱 애정이 가는데, 많은 분들이 '아이 두 미'를 사랑해 주신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키키다운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티키(공식 팬클럽명)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테니 계속 응원해 주시길 바라고,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2026년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키키는 수상과 동시에 올 한 해 키키의 음악적 도전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월 발매한 'To Me From Me(투 미 프롬 미)'로 탄탄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벅찬 감성을 전했고, 더욱 리드미컬하게 편곡된 '아이 두 미'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자유롭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팀의 색깔과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한 키키는 이솔, 수이, 하음과 지유, 키야로 나눠지는 댄스 브레이크를 통해 무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고, 정교한 안무와 동선은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DANCING ALONE(댄싱 얼론)'의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시원한 춤선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드러낸 이들은 서로 마주보고 노래를 부르거나 LED 속 별이 반짝이자 기도를 하는 듯한 연출로 감동을 더했고, 사랑스러운 소녀부터 무대를 장악하는 아티스트의 면모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며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에 오른 키키의 데뷔곡 '아이 두 미'는 뮤직비디오 선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대중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음원 발매 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Viral 50) 한국 차트 최고 1위와 멜론 핫100(HOT100, 발매 30일 기준) 최고 3위를 비롯, 다양한 차트에서 존재감을 굳혔고, 키키는 '아이 두 미'로 정식 데뷔 13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키키는 국내를 넘어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와 도쿄돔 무대까지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꾸준히 발휘해 왔다. 최근 미국 빌보드와 'Stardust' 매거진, 영국 NME와 데이즈드 등 유수의 외신을 통해 '아이 두 미'는 물론, 키키의 활약과 다채로운 음악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키키는 이번 'MMA 2025'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과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 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그 성과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키키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활동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 2025)' 화면 캡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20. 19:03
10년 공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김우빈(36)과 신민아(41)의 결혼식 주례를 법륜스님이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법륜스님이 주례로 나섰다.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불렀으며 사회는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법륜스님은 김우빈이 지난 비인두암 투병 당시 정신적으로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김우빈은 신민아와 지난 5월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을 찾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토사회문화회관은 법륜스님이 이끄는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가 개관한 곳이다. 당시 현장을 찾은 불교 신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는 등 편안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지난 2019년에는 배우 조인성과 함께 경기 부천시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김우빈과 신민아는 결혼식을 앞두고 나눔을 실천했다. 두 사람은 한림화상재단·서울아산병원·좋은벗들 등에 기부금 총 3억원을 전달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12.20. 18:56
‘저속노화’ 권위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가 전 위촉연구원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보았다며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A씨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21일 A씨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쯤 정 대표를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냈다. A씨 측은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증거로 정씨가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해서 강요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전화 녹음 파일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 중앙일보가 확인한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월 성적 행위를 묘사하는 소설을 보냈다. 메시지엔 A씨가 언급됐고 특정 도구와 가학적 행위에 대한 묘사가 담겨있다. 이에 대해 A씨측은 “피해자인 A씨와 자신을 등장시켰고 본인의 성적 취향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며 “이는 단순한 음란 소설이 아닌 극단적인 성적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소설”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장목 장갑과 스타킹 등을 집으로 택배로 보냈다고도 한다. A씨측은 ‘보고 싶다’며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A씨 측은 “‘나는 이런 취향이 없는데 왜 당신은 나한테 이렇게 요구했느냐, 내가 너무 힘들지 않았냐’ 등 거부하는 자료가 충분하다”며 “이를 보여주는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토킹 혐의를 추가한 것은 “사건이 커지고 정 대표가 피해자가 원치 않는 상황에서 지속해서 연락을 함에 따라 취한 것”이라고 했다.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교류한 것’이라는 정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위력에 의한 성적 폭력’이었다고 반박했다. A씨 측은 “우상이었던 사람이 ‘죽을 것 같다’고 하니 기본적인 연민이 있었고, 고용문제도 얽혀 있어 응한 것”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했을 땐 해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이라고 강조했다. A씨가 자신의 글을 정 대표의 이름으로 쓰는 ‘고스트 라이터(유령작가)’였음을 보여주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A씨가 원고를 올리자 정 대표가 “제 이름으로 내기가 참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괴롭군요.” 등으로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혼을 종용했다는 주장해 대해서는 “‘사모님과 아드님에 대한 상담은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는 등 수차례 중단을 부탁한 내용이 증거로 있다”며 “아내와 잘 지내라 꽃을 보내보라 등 조언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토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었고, 단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스토킹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A측은 “사적인 사안이고 피해자도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기에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려 했지만,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어 증거자료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 정희원 "A씨가 원해 보낸 것…소설도 A씨가 유도해 작성"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결코 위력에 의한 관계가 아니었다”며 “오히려 여성이 먼저 차에서 입맞춤하는 등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정 물품을 보낸 건 여성이 원해서였고, 소설 역시 상대방에서 AI 기능을 써보라고 유도해 AI로 작성한 것”이라며 “전후 상황을 모두 배제한 채 악의적으로 편집된 자료로 악마화하고 있는데 법적으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희.김창용([email protected])
2025.12.20. 18:53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강태오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첫 시작부터 엔딩까지 흐트러짐 없는 ‘용두용미’ 활약을 펼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했다. 강태오는 지난 20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세자 이강 역을 맡아 절절한 사랑과 치열한 복수가 교차하는 서사를 밀도 있게 완성하며 완벽한 해피 엔딩을 그려냈다. 작품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 강태오의 눈부신 열연은 최종회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극을 빈틈없이 채웠다. 지난 13, 14회 방송에서는 김우희(홍수주 분)와의 국혼을 맞이한 날, 박달이(김세정 분)와 뒤바뀌었던 영혼이 제자리를 찾으며 이강이 본래의 몸으로 되돌아오는 결정적 순간이 펼쳐졌다. 이강은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밀약서를 불태우고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본격적으로 겨눴으나, 곧 무명단 일행에게 달이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또 한 번 큰 시련과 마주했다. 사랑하는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책과 함께 분노와 절망에 휩싸인 이강의 모습은 서사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달이의 목숨을 위협하며 끝까지 압박해 오는 김한철과 마주한 이강은 영혼을 뒤바꿔 자신이 대신 희생을 감수하는 비장한 결단을 내리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극한의 선택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의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이후 기적처럼 쌓여 온 인연의 힘으로 다시 생을 되찾은 이강은 마침내 김한철을 향한 복수를 완수했고, 달이와 함께 그토록 꿈꾸던 행복한 일상을 이뤄내며 작품의 아름다운 대미를 장식했다. 강태오는 작품 전반에 걸쳐 사랑 앞에서는 뜨겁고 복수 앞에서는 냉철한 세자 이강의 양면적인 얼굴을 깊이 있는 연기로 완성했다. 연모하는 여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부터 모든 것을 내던진 치열한 복수의 감정까지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쌓아 올린 그의 열연은 장면마다 극의 호흡을 주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달이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극한의 선택 앞에 선 이강의 순간을 간절함과 결의가 교차하는 눈빛 하나로 오롯이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였다. 이와 함께 달이의 영혼이 깃든 이강의 모습으로 깊은 슬픔과 절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기적이 일어나는 판타지적 설정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서사의 흐름을 단단히 붙들었다. 이처럼 극을 열고 닫은 강태오의 묵직한 활약은 마지막 순간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강태오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며 남다른 저력을 입증했다. 1인 2역에 가까운 영혼 체인지 연기부터 사극 특유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로맨스의 깊이를 모두 아우르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했다. 강태오표 사극의 진가를 증명하며 강렬한 활약을 선보인 강태오가 앞으로 그려 나갈 다채로운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0. 18:53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고추잠자리가 팝록 장르의 ‘씨앗’ 무대를 선보이며 신인 밴드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고추잠자리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정규 1집 ‘미생’의 더블 타이틀곡 ‘씨앗’ 무대를 선보였다. 트렌디한 사운드와 감성 메시지로 MZ세대로부터 응원과 지지를 받더니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음악 방송 무대까지 서게 됐다. ‘씨앗’은 지난 10월 발매된 앨범 ‘미생’에 수록된 곡으로, ‘걸어줄래’와 함께 더블 타이틀로 공개된 팝록 장르의 트랙이다. 지금은 작지만 반드시 자라날 것이라는 믿음을 담았으며, 불안과 외로움 속에서도 씨앗같은 작은 노래가 퍼져 결국 사람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과 꿈을 건네는 메시지를 담겨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고추잠자리는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씨앗’의 곡 무드를 고추잠자리만의 감성으로 전했다.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속에서 무대에 오른 고추잠자리는 차분한 사운드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신인 밴드다운 패기를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추잠자리는 최제우(보컬), 전경민(베이스), 김승기(드럼), 정희수(기타)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구독자 14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를 통해 결성된 이후 음악성과 서사를 겸비한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고추잠자리는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밴드 결성 이래 최초의 단독 콘서트 ‘초생’을 개최한다. 정규 1집 ‘미생’의 세계관을 잇는 이번 공연은 ‘걸어줄래’와 ‘씨앗’을 비롯해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8:52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부상' 이강인(24)의 공백 속 5부 리그 팀을 제압하고 프랑스컵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방데 퐁트네 풋과 2025-2026 프랑스컵 64강에서 4-0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최근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수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35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PSG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공격진엔 주전 자원을 내보냈다. 최전방에 곤살루 하무스, 측면 공격 자리엔 데지레 두에와 우스만 뎀벨레를 배치했다. 전반 25분 만에 PSG는 선제골을 넣었다. 뎀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두에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PSG는 후반에도 골을 추가했다. 후반 8분 하무스가 마율루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마무리하며 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이어 5분 뒤 하무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끝까지 안정적인 운영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프랑스컵 최다 우승팀(16회)인 PSG는 3연속 이 대회 제패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20. 18:47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암 투병 중 공동 구매 진행에 대한 부정적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미선은 21일 “다들 걱정해주시고, 꾸짖어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길게요.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불편한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미선은 20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여러분 잘 지내시죠?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어요. 그런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라며 블루베리 공동구매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박미선의 공동 구매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아쉬울 것 없는 분이 지금 장사를 하나요. 건강과 생명이 최고인데...욕심은 화를 불러요. 유튜브도 잘되는데 장사까지”, “항암 중에도 이런 걸 팔고 있다니 안타깝네요”, “유방암에 베리류 안좋다고 들었어요”, “그간 잘보고 응원했는데 공구라뇨 결국”, “항암 중에는 즙 같은 거 안된다고 하던데, 이것도 안되려나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미선의 활동 재개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박미선은 꾸짖는 이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단, 환우분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ㄹ부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고, 약 10개월 만에 ‘유퀴즈온더블럭’을 통해 대중 앞에 서며 활동을 재개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8:47
[OSEN=지민경 기자] 샤이니 민호가 신곡 ‘TEMPO’(템포) 퍼포먼스 비디오를 오늘(21일) 공개한다. 민호는 오늘 오후 8시 유튜브 샤이니 채널 등에서 새 싱글의 타이틀 곡 ‘TEMPO’ 퍼포먼스 비디오를 오픈할 예정이다. 타이틀 곡 ‘TEMPO’ 퍼포먼스는 민호의 독보적인 피지컬로 시선을 사로잡는 시원시원한 동작과 곡의 무드와 어울리게 여유로움이 가득한 안무로 구성, 앞서 단독 팬미팅, 유튜브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의 ‘On the Spot(온더스팟)’ 콘텐츠, MBC ‘쇼! 음악중심’ 무대 등을 통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 비디오는 민호의 쿨하고 그루비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신곡 ‘TEMPO’의 안무를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감각적인 분위기의 장소들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담아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민호는 오는 31일 열리는 ‘2025 MBC 가요대제전’에 3년 연속 MC로 출격하며, 신곡 ‘TEMPO’ 무대도 펼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20. 18:45
[OSEN=이후광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120억 원 다년계약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과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그랬듯 맨땅에 헤딩을 극복해야 주전을 차지할 수 있다. 미국 복수 언론은 지난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을 일제히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1300만 달러(약 192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메디컬테스트 이후 구단 오피셜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송성문을 “최근 몇 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또 한 명의 한국인 야수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올스타 3루수로 선정됐다”라고 소개하며 “LA 다저스 김혜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의 뒤를 따랐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투수 마이클 킹 계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송성문은 정말 생산성이 뛰어난 선수이며, 우리에게 여러 포지션에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2년 동안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라며 “아직 영입 확정까지 절차가 남아 있지만, 그는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주목해왔던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현지 언론은 송성문을 샌디에이고 내야의 백업 유틸리티로 바라보고 있다. 하필이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내야진이 탄탄한 샌디에이고를 택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MLB.com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불확실하다. 구단의 오프시즌 움직임이 모두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할 수도 있다”라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역할은 벤치에서 출발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여전히 주전 1루수를 찾고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샌디에이고 내야진은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갖고 있다. 베테랑들은 체력 안배가 필요하며, 일부 선수들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 매체는 “송성문은 1루 경험이 많지 않고, 2루수, 3루수를 주로 맡아왔다”라며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는 모두 33세로 좌측 내야를 담당하는데 송성문이 이들이 지명타자를 맡거나 휴식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마차도 휴식 때 송성문이 3루수를 맡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보가츠를 대신해 유격수를 맡으면 송성문이 2루수를 보면 된다”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가능성도 있다. MLB.com은 “크로넨워스는 최근 트레이드 루머가 오르내리고 있다. 만일 그가 트레이드 이적한다면 송성문이 사실상 그의 대체자가 돼 좌타 유틸리티 내야수이자 주전 2루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 경우 샌디에이고는 1루수를 찾아야하지만, 일반적으로 1루수 보강은 수월한 편이다”라고 송성문의 주전 도약 시나리오를 그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20. 18:42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이른바 ‘주사 이모’와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는 박나래 전 매니저의 추가 인터뷰가 공개됐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지속적으로 ‘주사 이모’에게 받아왔다는 약봉지를 직접 공개했으며, 해당 약봉지에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유튜버 입짧은 햇님에게서도 확인된 분홍색 이른바 ‘나비약’(다이어트약)이 함께 들어 있었다. 이를 본 정신과 전문의는 “문제가 된 약은 펜터민 성분의 마약류 관리 대상 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이라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짜증, 심계항진(심장이 두근거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리고 멍한 상태에서 각성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를 상쇄하려 술을 마시는 부작용까지 동반되기도 한다”며 “남용 위험이 커 의사에게도 28일 이상 처방이 제한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해당 약에 대해 이미 내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했다. “자기 전 복용하는 약을 한 봉지가 아니라 두 봉지나 먹었다”는 주장이다. 또한 주사 이모가 제공한 약봉지에는 일반적인 처방처럼 ‘아침·점심·저녁’으로 명확히 구분돼 있지 않고, 시간대 구분 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도록 나뉘어 있어 남용 가능성이 커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2개월치를 받아오더라도 정해진 시점에 재처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약이 떨어지면 연락하라는 식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 매니저에 따르면 주사 이모는 연락 과정에서 “입짧은햇님도 해당 약을 하루 네 번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입짧은 햇님은 '주사이모'에게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다이어트약 ‘나비약’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입짧은 햇님과 그의 매니저가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서울 마포경찰서에 접수됐고, 마약범죄수사팀이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입짧은햇님 측은 이에 대해서 “해당 인물이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처방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나비약)이나 링거와는 무관하다”라고 부인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0. 18:38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겸 배우 나현영이 ‘2025 KBS 연예대상’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나현영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과 베스트 아이디어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나현영은 “KBS 33기로 데뷔해서 곧 3년 차인데 ‘개그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과분한 영광이자 큰 행복이다”라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한 걸음씩 묵직하게 잘 걸어가겠다. ‘개그콘서트’ 안에서도, 또 밖에서도 ‘믿고 보는 나현영’이라는 이름으로 빛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공채 33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나현영은 ‘개그콘서트’의 ‘볼게요’, ‘최악의 악’, ‘미운 우리 아빠’, ‘챗플릭스’ 등 주요 코너에 출연해 캐릭터에 따라 유연하게 변주되는 연기와 재치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와 함께 나현영은 뮤지컬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특별출연해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렀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코미디를 넘어 연기 영역에서도 확장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2025 KBS 연예대상’서 첫 트로피를 거머쥐며 기분 좋게 연말을 마무리 한 나현영은 계속해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8:34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10년 공개 열애의 결실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연예계 대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우빈과 오랜 친분을 이어온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비공개 예식이었지만, 하객 라인업만으로도 두 사람의 연예계 내 위상을 실감케 했다. BTS 뷔, 도경수, 공효진,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엄정화, 박경림, 고두심, 김의성, 안보현, 남주혁, 배정남 등 동료 배우들이 식장을 찾았다. 김은숙, 노희경 작가 등 스타 작가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도경수는 시상식 일정 중 잠시 시간을 내 결혼식장에 들러 축하 인사를 전한 뒤 다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김우빈을 향한 의리를 지킨 모습이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대신, 예식에 앞서 웨딩 화보를 공개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블랙 턱시도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은 “인생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는 순간을 따뜻하게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10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에도 신민아는 곁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후 김우빈은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했고, 두 사람은 긴 시간 동안 흔들림 없는 관계를 이어왔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연예계에는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이는 2022년 현빈·손예진 부부 이후 약 3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0. 18:33
[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주우재가 시상식 수상 소감 중 사랑 고백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25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수상자로 유선호와 주우재가 호명됐다.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우수상을 품에 안은 주우재는 "제가 정확히 2년 전에 이 자리에서 똑같이 우수상을 수상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제가 우느라고 수상소감을 제대로 못했던 기억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후보 화면 나오는데 다들 밖에서 흙 뭍히고 뒹굴고 하시는데 저랑 세찬이는 옥탑방에 앉아서 꿀 빨고 있는 영상이 나오더라. 그래서 받기 민망했는데 어쨌든 이렇게 큰 상을 또 한 번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모든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진 여러분들 그리고 출연자 분들 모두 모두 사랑하지만 사실 형 누나들의 텃세에 짓눌려 가면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세찬이. 이 상을 세찬이와 함께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나누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우재는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아린아 사랑해"라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내는 정적이 이어졌고, 주우재는 급히 "아린이는 제 조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찬원은 "깜짝 놀랐다"고 언급하며 폭소케 했다. 한편 주우재는 지난 4월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새 MC로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20. 18:33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십센치(10CM)가 음악과 예능을 아우르는 전방위 활약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십센치는 지난 20일 열린 '2025 KBS 연예대상'과 '2025 멜론 뮤직 어워드('2025 MMA')'에 참석해 존재감을 빛냈다. 먼저 2025 MMA 무대에서 십센치는 올해 발매한 음원 '너에게 닿기를'과 '사랑의 여섯 줄'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탄탄한 감정선과 완성도 높은 가창이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너에게 닿기를' 무대는 주우재와의 듀엣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음악적 케미스트리는 곡이 지닌 감정을 한층 풍성하게 확장시키며 특별한 연출로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너에게 닿기를'은 지난 3월 발매된 이후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인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을 타며 존재감을 키운 '너에게 닿기를'은 2025년을 대표하는 음원 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에 십센치는 '2025 MMA'에서 '너에게 닿기를'로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을 수상했다. 음원 성적은 물론 대중성과 화제성까지 고르게 인정받으며 의미 있는 결과를 더했다. 십센치는 수상 소감으로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는 센치너(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한 데 이어, "한국 인디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음악적 성취를 넘어 본업과 동료 뮤지션들을 향한 진심 어린 발언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같은 날 열린 'KBS 연예대상' 축하 무대에서는 송은이와 함께한 '너에게 닿기를' 듀엣으로 또 다른 분위기의 감동을 전했다. 음악적 여운과 따뜻한 교감이 어우러진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십센치는 KBS2 더 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을 통해 음악 토크와 라이브를 자연스럽게 이끌며 프로그램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견인했다.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밀도 높은 라이브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흥행을 이끈 십센치는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예능인으로서의 존재감 역시 확실히 각인시켰다. 십센치는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며, "'더 시즌즈'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심야 음악 방송인 만큼, 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히며 MC이자 음악인으로서의 진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음원 차트에서의 꾸준한 성과와 예능 프로그램 흥행을 동시에 기록한 십센치는 가요계를 넘어 예능계에서도 주목받는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2025년 연말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또렷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십센치는 내년 1월 30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 투어 'To 10CM: Chapter 1'를 진행하며 활약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8:29
'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정도' 도입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지나치게 친절한 말투 때문에 이용자를 중독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온 챗GPT에 '따뜻함'(친절함 정도) 조절 기능이 도입됐다. 오픈AI는 챗GPT에 '따뜻함'과 '열정적' 정도를 이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옵션을 추가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용자는 두 요소에 대한 설정을 ▲ 기본 ▲ 많이 ▲ 적게 중에서 선택해서 챗GPT가 자신과 대화할 때 사용하는 언어 특징을 바꿀 수 있다. '따뜻함'은 좀 더 상대방에게 친절한 정도를, '열정적'은 대화에서 드러내는 흥분과 차분함의 정도를 조절하는 요소다. 이용자는 이를 기존에 맞춤 설정했던 스타일·어조와 함께 조합해 자신이 선호하는 챗GPT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다. 앞서 오픈AI는 올해 초 'GPT-4o' 버전의 업데이트를 시행한 이후 모델이 지나치게 아첨하는 말투를 보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GPT-5를 내놨을 때는 거꾸로 모델이 너무 차갑게 변했다는 불만 때문에 추가 수정에 나서기도 했다. 일부 학자들은 AI 모델이 이용자에게 지나치게 동조하는 것은 이용자의 중독을 유발하는 일종의 '다크패턴'(눈속임 설계)으로, 이용자의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오픈AI는 챗GPT 특정 버전의 이런 문제 때문에 미성년자 등이 망상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여러 건 당했다. 오픈AI는 최근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해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도구를 도입하고, 미성년자로 의심되면 '18세 미만' 환경을 강제 적용하도록 하기도 했다. 오픈AI는 이와 함께 챗GPT 답변에 이모티콘을 얼마나 넣을지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5.12.20. 18:25
'日핵무장론' 견제?…美 "日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 日언론 문의에 美 국무부 대변인실 담당자 답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담당자가 일본 총리실(총리 관저) 간부의 핵무장론 언급과 관련해 "일본은 핵 비확산과 핵 군비관리 추진에서 세계적 리더이며 중요한 파트너"라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 담당자는 "미국은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대적 핵 억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현지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사 특파원들이 일본내 핵무장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문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에 안심을 주면서 핵(무기) 보유론이 높아지지 않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종전 입장을 지지하는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핵무기 보유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한해 인정되며 원자폭탄에 의한 피폭을 경험한 일본은 핵 비확산을 중시해왔다. 앞서 지난 18일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에서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총리실(총리 관저) 간부는 취재진에 사견임을 전제로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었다. 이 간부는 미국의 핵우산 신뢰성에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12.20. 18:25
[OSEN=장우영 기자] 헤이즈(Heize)와 이젤(EJel)이 각각의 시선으로 위로와 이별의 온도를 전한다. 헤이즈(Heize)와 이젤(EJel)이 각각 참여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의 세 번째 OST가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헤이즈가 가창한 '툴툴'은 헤이즈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이 중심을 이루는 미니멀 R&B 트랙이다. 반복되는 후렴 "Shake off the dust, let it go"는 지친 하루를 가볍게 마감하는 주문처럼 귓가에 맴돌고, 이를 감싸는 포근한 키보드,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여백을 살린 코러스가 위로의 결을 더욱 섬세하게 쌓아올린다. 특히 이 곡은 헤이즈의 호흡과 바이브레이션, 말하듯 풀어내는 내레이션형 보컬이 돋보이며, 감정의 과잉 없이도 단단한 울림을 선사한다. 극 중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의 감정선의 흐름과 맞물리며, 상처를 부정하지 않고 가볍게 넘기는 용기의 정서를 완성도 높게 전달한다. 이젤이 가창한 '매일 이렇게'는 몽환적인 피아노와 섬세한 멜로디가 중심을 이루는 어쿠스틱 발라드다.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편곡과 아름답고도 슬픈 노랫말이 서로를 향한 마음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관계의 슬픔을 그려낸다. 이젤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맑은 음색 또한 곡의 서정성을 극대화하며, 극 중 현실과 감정 사이에서 멀어지는 두 인물의 심리를 대변한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쌓이는 스트링과 보컬의 레이어가 이별의 여운을 차분하게 밀어올리며, 말하지 못한 감정에 깊이를 더한다. '툴툴'과 '매일 이렇게'로 구성된 Vol.3은 서로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과 이별의 장면들을 음악으로 구현한 투트랙 OST로, 담담한 위로와 먹먹한 이별이 교차하는 감정의 무게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밀도 높은 전개와 섬세한 감정 연출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헤이즈와 이젤이 가창에 참여한 '경도를 기다리며'의 세 번째 OST '툴툴'과 '매일 이렇게'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8:2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김수용이 사후세계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심정지 20분 동안 김수용이 본 것은?ㅣ썬킴이 알려주는 이 세계의 진짜 미스테리한 현상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썬킴은 ‘귀신을 믿느냐’는 질문에 “있다. 사람이 죽어서 무게를 쟀더니 생명이 있을 때랑 임종 했을 때랑 몇 g의 차이가 있기에 일부 법의학자들은 영혼의 무게라고 이야기를 한다. 과학적 근거를 떠나서 종교학적 측면에서 봤을 때도 죽음을 단순한 종말로 경우 초월적 의미는 사라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사후세계가 있냐고 믿냐”고 물었다. 썬킴이 “저도 안 죽어봐서 모르지만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김수용은 “저는 죽어봐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이 “그때를 기억하냐”고 하자 김수용은 “이거는 나중에 말하겠다. 지금 말하기에는 너무 길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 조치를 받은 김수용은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혈관확장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8:19
[OSEN=유수연 기자] 윤경호가 '핑계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이성민과 한지민, 고경표, 김소현, 송승헌, 윤경호, 이광수, 이상이, 정상훈, 지예은, 최다니엘, 한상진에 더해 가수 화사, 2PM 장우영과 모델 주우재, 코미디언 허경환과 홍현희, 송은이, 김영철, 조혜련, 하하, 그룹 페퍼톤즈, 오마이걸 미미, 전 격투기선수 김동현, 가수 정승환과 우즈, 대상후보 남창희, 양세찬, 지석진까지 32명이 참석했다. '신인상' 후보에는 한상진, 김소현, 송승헌, 윤경호까지 쟁쟁한 네 사람이 오른 가운데, 시상으로는 전년도 수상자 이성민이 등장했다. 이후 신인상의 영예는 전문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윤경호에게 돌아갔다. 윤경호는 웹예능 '핑계고'에서 입담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켜 일찌감치 '신인상'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던 바. 신인상을 수상한 윤경호는 "같이 후보에 오른 분들이 다 쟁쟁하신 분들이었다. 지금 급히 자리를 뜨신 송승헌 씨를 포함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 이게 왜 떨리는지 모르겠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는 사실 말이 많아서 어디서 환영을 많이 못 받았는데, 이렇게 제가 재밌게 말을 받아준 건 같이 출연한 영화 ‘좀비딸’ 멤버들인데. 무엇보다 예능에 나와서 이렇게 재미있게 말한 게 처음인데, 재석이 형님이 잘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핑계고의 가장 팬이자, 또 저를 항상 내조해주고, 저를 지켜주고 있는 와이프 김혜정 씨에게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0.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