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주관한 정보보호준비도 평가를 최초로 수검받고, 최고 등급인 AAA(P)를 획득했다. 이 평가는 기관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인프라 확충 및 정보보호 활동 등 총 118개 지표(정보보안 100개, 개인정보보호 18개)를 기준으로 평가하며, 5단계 등급(정보보안) 및 Pass/Fail(개인정보)로 결과가 고지된다. 이번 평가에서 에기평은 ▲정보보호추진단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수행 ▲24시간 365일 보안관제와 외부 전문가 모의훈련 수행 ▲주요 사고 유형별(악성코드, DDoS 등) 구체적 대응 방안 마련 등 에너지 기술 개발과 관련된 민감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보호하며 국가 에너지 발전과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에기평 이승재 원장은 “에기평이 처음 도전한 이번 평가에서 AAA(P)등급을 달성한 것은 우리 기관이 보안에 대한 체계적 접근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의 신뢰성을 높여왔다는 증거이며, 앞으로도 보안 역량을 강화하여 에너지 기술 혁신과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4:55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강남이 코수술로 인한 부작용도 고백했다. 2일 저녁 강남은 개인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강나미 맞습니다 흑발 강나미의 슈스 화보 최초 공개 퇴근 후 회식 비하인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남은 자다 일어난 듯 부스스한 머리에 팬티 차림으로 어기적 걸으며 등장했다. 최근 코수술을 고백한 그는 "구독자들에게 거짓말하지 않겠다. '잘생겼다', '덴지 같다'는 댓글들이 많아서 잡지사에 직접 연락했다. 화보 찍자고"라며 소탈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는 분한테 연락해서 촬영 한번 하자고 했다. 웬만한 잡지사 화보는 먼저 연락이 오지 않나. 저희는 연예인이 직접 연락해서 화보를 잡는다"라며 머쓱해 했다. 다행히 화보 촬영은 성사됐으나, 코수술로 인한 부작용도 있었다. 바로 강남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다. 강남은 "내가 '한일톱텐쇼' MC를 계속 하고 있어서 어르신들이 나를 알아본다. 시장 가면 인기 정말 많다. 다들 알지 않나. 그런데 이제 못 알아본다"라며 억울해 했다. 이에 그는 "아쉽다"라고 하소연하며 "이제 다시 열심히 일해야 한다"라며 코수술로 인한 인지도 굴욕을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강남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는 결혼 후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다양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2. 4:53
[OSEN=서정환 기자]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던 은퇴선수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영국 ‘더선’은 2일 “201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도주중 경찰에게 체포됐다. 그는 해외로 도주를 시도했고 경찰에게 잡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2010년대 활약한 잉글랜드 국가대표출신이고 지금은 은퇴한 프리미어리거다. 잉글랜드 에섹스 경찰이 해당 선수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미수한 혐의로 수배중인 것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축구팬들은 여러 힌트를 근거가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갖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해당 선수는 경찰에 조사를 받고 2026년 2월까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02. 4:49
[OSEN=서정환 기자] 배드민턴계가 안세영의 독주에 제동을 걸려고 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일 이사회에서 “15점 3세트 선취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새 규칙은 내년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적용된다. 기존에는 1세트 21점, 총 3세트제였다. 한 세트의 점수가 6점이나 줄어든 것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최근 월드투어 경기수가 증가해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다”며 선수보호를 명목으로 내세웠다. 일각에서 ‘안세영을 견제하기 위해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룰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안세영이 너무 독보적인 성적을 내고 있어 변화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안세영은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7위 인도네시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6 21-14)으로 제압하며 시즌 10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퍼펙트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 게임 최다 실점은 10점에 불과했다. 안세영은 2025년에만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2경기에서 68승 4패(승률 94.4%)를 기록했다. 이는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고 승률이었다. 배드민턴 역사상 안세영만큼 한 시즌을 지배한 선수는 없었다. PARIS, FRANCE - AUGUST 05: Se Young An of Team Republic of Korea celebrates winning the gold medal following victory over Jiao Bing He of Team People’s Republic of China in the Women's Singles Gold Medal Match between Se Young An of Team Republic of Korea and Jiao Bing He of Team People’s Republic of China on day ten of the Olympic Games Paris 2024 at Porte de La Chapelle Arena on August 05, 2024 in Paris, France. (Photo by Alex Pantling/Getty Images) 한 세트가 15점으로 줄면 그만큼 한 점이 중요해진다. 안세영이 실수 한 번만 해도 만회할 기회가 적어지는 셈이다. 마치 세계양궁연맹이 한국양궁을 견제하기 위해 세트제를 도입한 취지와 비슷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02. 4:48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에 대한 ‘투타 겸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 스포웹'이 2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막강 전력의 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삼킨 김혜성은 현재 한국에서 재충전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1900년대생과 2000년대생 선수들이 맞붙은 ‘더 제너레이션 매치’(고척 스카이돔)에 특별 초청 선수로 나서 투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이징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김혜성은 36구를 던져 3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MVP까지 수상하며 줄곧 미소를 보였던 김혜성의 활약에 미국 매체 ‘다저스 네이션’도 반응했다. 이 매체는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발자취를 따라가듯, 이번 친선 경기에서 3이닝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혜성은 올 시즌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5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71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꾸준히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됐고 월드시리즈 7차전 우승 순간에도 대수비로 투입됐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어깨 부상 때문에 재활도 하면서 데뷔 시즌 빅리그에서 뛴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다저스가 출전 기회를 줬을 때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을 했을 때 기대했던 역할을 해냈다. 타율 2할8푼을 치면서 2루타 2개, 3루타 하나, 13도루(다저스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를 기록했다”며 김혜성의 데뷔 첫 시즌을 되돌아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2. 4:4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위대한 가이드2.5’ 김대호가 자신의 아나운서실 예전 자리에 추억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이하 ‘대다난 가이드’)에서는 최다니엘에 MBC 아나운서실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나운서 박지민은 최다니엘에게 “주말에 저희 숙직 같은 것도 있고 돌아가면서 해야 하는 당직 근무도 있다”라며 “대호 선배 예전에 계셨던 자리도 보여드리겠다”라며 아나운서실을 소개했다. 최다니엘은 “그냥 진짜 사무실이네요”라고 반응했고, 박지민은 “대호 선배 원래 있던 자리가 여기셨다. 꽤 많이 올라오셨다”라고 예전 자리로 이끌었다. 이때 좌석 배치도가 공개됐고, 자신의 이름이 줄로 성의 없이 그어져 있자 김대호는 “주민등록 말소 시킨 것도 아니고”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박지민은 "잉크 아껴야 한다"고 받아쳤다. 박지민은 “대호 선배 자리가 지금은 깨끗하지만 예전에 장난 아니었다. 먹다 남은 3일 짜리 커피도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공감한 최다니엘은 “약간 숑콩이(반려견) 보는 느낌”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02. 4:46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음악학과 전기홍 교수가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서양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후 6·25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온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서울의 문화예술을 빛낸 인물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6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10개 분야에서 80명의 후보자가 접수됐으며, 분야별 전문가 52명의 예비심사와 3,831명이 참여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전기홍 교수는 세계무대에서의 뛰어난 음악적 성취와 헌신적인 예술교육 활동으로 한국 성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서양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립대학교 음악학과의 교육 경쟁력과 연구역량이 서울시 문화예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5.12.02. 4:4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숙이 과거 ‘가상부부’로 사랑을 받았던 윤정수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2일 채널 ‘김숙티비’에는 ‘윤정수 쿨하게 장가보내고 숙이가 간 곳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숙은 윤정수의 결혼식 사회를 보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김숙은 “전 남편 결혼식이 있다. 이제 저와의 인연은 끝이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중간에 사회 보다가 울 수도 있다. 울컥할 수도 있다. 그거는 진짜 미련이 남아서가 아니라 친오빠 장가보내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김숙은 남창희와 공동 사회를 보면서 “정확하게 오늘로 마무리를 짓겠다. 아직도 저랑 윤정수 씨랑 같이 사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신부는 따로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숙은 실제로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식사에 집중하며 “정수 오빠가 처음으로 쏘는 코스 요리인데 끝까지 먹고 갈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숙은 “본승이 오빠한테 연락해 봐야겠다”라며 ‘결혼설’까지 일었던 구본승을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김숙티비’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02. 4:44
[OSEN=연휘선 기자] 뮤지컬 '드림하이2' 제작사가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취재진의 연락을 회피하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2일 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약칭 드림하이2)'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이 제기됐다. 이날 한 매체는 '드림하이2' 제작사 아트원컴퍼니가 출연진 다수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 약속 기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약한 출연료를 모두 받지 못하고 있다고. '드림하이'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삼아 뮤지컬로 제작된 작품이다. 지난 2023년 첫 시즌 초연 이후 지난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시즌2가 상연됐다.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마닐라, 타이베이 등에서도 투어가 진행됐다. 그러나 정작 공연을 소화한 배우들은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 제작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출연진과 지급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지급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출연료 미지급의 이유로 창작 뮤지컬인 탓에 출연진이 너무 많은 점, 예산이 초과된 점을 들었다. 그러나 '드림하이2' 출연료 미지급이 발생한 상황에도 시즌3 격의 '드림하이 리부트' 제작을 확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새 공연 수익으로 지난 공연의 손실을 메우는 돌려막기와 같은 행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드림하이 리부트' 또한 아트원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무리한 제작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OSEN은 아트원컴퍼니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앞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최초 보도된 직후 해당 제작사 측은 해명을 요구하는 국내 취채진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추가 입장 표명은 없는 상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아트원컴퍼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2. 4:42
재능대학교 드론영상과 1학년 박호열·정희찬 학생이 ‘제2회 협회장배 드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단법인 대한드론농구협회(KBDBA)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30일 충남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렸으며, 협회 등록 선수단 16개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론농구는 정밀한 조종 기술과 빠른 전략 전환을 요구하는 신흥 드론 스포츠로, 전국 규모 공식 대회인 이번 행사에서도 선수들의 기술력과 전략적 판단이 승부를 갈랐다. 박호열·정희찬 선수는 예선전에서 안정적인 조종 능력과 득점력으로 조 1위에 오르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진 토너먼트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견고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상대팀을 잇달아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도 정교한 기체 컨트롤과 전략적인 공격으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쳐 최종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정한옥 대한드론농구협회장은 “드론농구는 기술·전략·협력이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라며 “두 학생은 1학년임에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의 기술적 완성도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박윤수 드론영상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습 중심 교육과 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종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며 “이번 우승은 학과의 교육 방향성과 학생들의 성장이 전국 무대에서 입증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호열·정희찬 학생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어 기쁘다”며 “대회 준비를 도와준 교수님들과 선배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양한 드론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02. 4:3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1%로 낮췄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 9월과 동일한 1.0%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은 수출 호조에도 내수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진단했다. 올해 7000억 달러 수출 달성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성장률을 상향하지 않은 이유다. OECD는 한국 경제가 올해 둔화 국면을 겪었지만, 내년 이후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확장적 재정 운용과 완화적 통화 기조, 실질임금 상승, 소비쿠폰 지급 등 정책 요인이 소비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수출이 성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기업 투자 역시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내후년 성장률은 내년과 같은 2.1%로 제시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춘 1.8%로 제시했다. 올해 물가는 2.0%, 2026년은 2.0%로 전망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선 “부진한 내수와 약화된 물가 압력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은 내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연 2.25% 수준으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올해 두 차례 집행된 추가경정예산이 단기적으로 민간소비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면서도, “재정여력이 제한된 만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재정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고액 자산가를 제외한 대다수의 주택 접근성을 제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 안정 유지를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도 했다. OECD는 한국의 지속 성장을 위해 규제 개혁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무역·외국인 직접 투자(FDI) 장벽을 낮추고 국가 개입이 많은 부문을 경쟁에 개방해야 한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연공서열 중심 임금체계의 성과 기반 전환 등을 권고했다. 한편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예상했다. 내년은 2.9%, 2026년은 3.1%로 진단하며 “무역장벽 강화, 인플레이션 재부상, 자산 가격 조정 등의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12.02. 4:34
[OSEN=박하영 기자] 박서준이 최근 매니저 배신 피해를 입은 성시경을 위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with. 박서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은 박서준이 길을 돌아서 횡단보도를 건너자 “너 진짜 올바르다”라며 감탄했다. 앞서 성시경은 박서준의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의 OST에 참여한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박서준이 “형님 OST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고 하자 성시경은 “여러 번 인터뷰했는데 OST는 사실은 히트곡을 쓰는 게 아니라 그냥 남자 주인공의 마음이 돼서 남자 주인공이 멜로디 없이 그 대사를 읊어도 그게 대사가 되는? 열라 좋은 멜로디라기보단 그냥 마음이 전달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너무 마음에 드니까 아 곡을 좀 더 잘 쓸 걸 싶더라”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저희 현장에서는 어땠냐면 형이 나중에 녹음까지 해서 보내주신 거 있잖아요. 그거 틀고 찍었다. 거의”라며 “되게 중요한 장면마다 많이 깔리고 잘 어우러져서 좋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성시경은 “나는 사람을 쉽게 좋아하고 쉽게 믿는다. 원래. 우리 직업이 그렇지만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이라며 “여러 가지 일로 항상 약간 조심하게 된다”라며 최근 불거졌던 매니저 사기 피해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다. 난 네가 되게 좋아. 너랑 나랑 되게 많이 사귄 적도 없고. 내가 너를 다 알 수 없지만 되게 좋고 훌륭한 배우구나”리며 박서준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 성시경은 “난 배우가 직접 OST를 부탁해 온 것은 처음이었다. 남자 배우가 ‘형 노래 메인 테마 하나 해줘요’는 처음이었다”라며 “내가 너무 힘든 일이 있는 사이에, 좋은 복권 같은 일이라 너무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박서준은 “저는 제가 믿는 말 중에 하나가 있다. ‘너무 좋은 일이 오기 전에 너무 힘든 일이 있다’는 말이다. 저는 그걸 믿는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그래서 기사 뜨고 이럴 때도 특별히 연락을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반대로 생각해서 저도 그거 싫을 것 같고 그래서 안 드렸지만 오늘 이렇게 만나서 그 얘기는 꼭 하고 싶더라. 분명히 앞으로 너무 좋을 일이 있을 거니까 잘 뭔가 필터링이 됐다”라고 위로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나 이거 그냥 내적 친밀감 계속 가져도 되는 거지?”라며 “서준이는 나한테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성시경 SUNG SI KYUNG’ 박하영
2025.12.02. 4:30
AI거품 우려에 美주식 비중 줄이는 영국 연기금들 "버블 단정못해도 리스크 관리위해 다각화"…일부는 "여전히 투자 호기"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계속되자 영국 연금 기금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와 같은 기술주 주가 급등에 올해 나스닥 지수는 20% 이상 올랐지만 극소수 종목에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고 거품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영국의 확정기여형(DC형) 연금 부문은 젊은층이 미국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주식 시장의 변동에 민감하다. 퇴직까지 30년가량 남은 젊은 세대는 세계 주식 시장에 70∼80%, 심지어 100% 투자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중 상당 부분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배분돼 있다. 이 매체에 미국 주식 자산 비중을 조정하거나 주가 하락에 대비한 보호책을 추가했다고 밝힌 펀드는 총자산이 2천억 파운드(약 388조원)에 달한다. 200만명을 위해 360억 파운드(약 70조원)를 관리하는 스탠더드라이프는 주식 자산 가운데 미주 주식이 약 60%인데, 이 비율을 낮추고 영국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있다. 케일럼 스튜어트 투자 총괄은 "관세, 대형 기술주 집중과 같은 미국 주식과 관련된 특정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 지원을 받는 380억 파운드(약 74조원) 규모의 직장 연기금 네스트는 기존 미국 주식을 처분하지는 않았지만, 신규 기여금을 사모 시장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 마크 포셋 최고경영자(CEO)는 "빅테크 중심에서 다각화하는 중"이라며 "현재의 기술주 붐이 버블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리스크 관리가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18만5천명을 위해 120억 파운드(약 23조원)를 운용하는 에이온 마스터 트러스트는 올해 여름에 약 10%에 달하는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를 처분했는데 그중 상당수가 미국 주식이었다. 조 샤플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채권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살려보려는 결정이었다면서도 "모두 AI 거품을 말하는데 우리의 주식 노출이 줄면서 리스크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빅테크 붐이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수익률을 끌어올릴 호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연기금도 있다. 아비바 인베스터스의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 리처드 살다나는 빅테크 비중을 유지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면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국 테크 기업이 2005년 20%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거의 60%에 달한다는 점을 짚었다. 380억 파운드(약 74조원) 연금 펀드를 제공하는 피플스 파트너십의 댄 미쿨스키스 CIO는 높은 평가가치와 강한 실적 성장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문제라며 "현재로선 배분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12.02. 4:25
트럼프 특사·사위 모스크바 도착…푸틴과 종전안 논의 "미국 측 통역사 동반…회담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미국의 회담은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이후 시작될 예정"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위트코프 특사를 크렘린에서 접견하며 이 자리에 쿠슈너도 동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대표단이 동반한 통역사까지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미국 측 인사는 3명이 전부"라며 "회담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트코프 특사는 과거 푸틴 대통령과 회동에서 러시아 측 통역사에게 의존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종전안을 추가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지난달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양측의 협의를 통해 19개 항으로 축소된 종전안에 대한 수정안이 논의될 수도 있다. 제네바 협상을 이끈 미국의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과 우크라이나의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당시 "생산적이었다"고만 평가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 마련한 종전안은 28개 항이었으나 러시아의 요구가 일방적으로 반영됐다는 논란 속에 제네바에서 19개 항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종전안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돈바스 포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비가입 헌법 명기, 우크라이나 군 축소, 러시아 침공에 대한 책임 면제 등이 들어있었다. 사실상 러시아의 요구가 모두 포함된 셈이지만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반발한 사안들은 삭제되거나 전쟁 당사국 정상 간 회담에서 논의할 사안으로 보류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12.02. 4:25
소행성 '베누' 샘플서 포도당 발견…RNA 구성 당류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45억년 전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 '베누'(Bennu)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포도당(글로코스)과, 유전물질 리보핵산(RNA)의 재료가 되는 당류가 발견됐다고 2일 마이니치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도호쿠대 등 연구팀은 베누에서 채취된 시료 약 0.6g을 분석한 결과 RNA를 만드는 리보스 등 6종의 당과 생물의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과 갈락토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운석을 비롯해 우주에서 유래된 물질에서 포도당과 유당을 구성하는 갈락토스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에 참여한 후루카와 요시히로 도호쿠대 준교수는 "최초의 생명에서는 RNA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가설이 있는 만큼 DNA가 아닌 RNA의 재료가 발견된 것은 흥미롭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샘플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지구 근접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250g의 일부다. 오시리스-렉스의 소행성 샘플 캡슐은 2023년 9월 약 7년 만에 지구에 귀환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도 이날 게재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12.02. 4:25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는 오는 6일,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공·진로 체험 행사 ‘Discover the U’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진행되며, 미국 명문 유타대학교의 교육 방식과 학습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Discover the U’는 ▲전공 강의 청강, ▲전공 체험 프로그램, ▲교수 및 재학생과의 교류,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실습·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관심 전공의 세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학과는 전공 특성을 반영한 강의와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공 강의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게임학, 도시계획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전기·컴퓨터공학, 정보시스템학, 커뮤니케이션학, 회계학 등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주요 학부 전공이 참여한다. 강의는 해당 분야 교수진이 직접 진행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 기법,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시스템, 기초 회계 이해, 게임 제작 과정, 공학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설계, 인간 의사결정 구조, 뉴스 제작 과정 등 전공별 핵심 주제를 다룬다. 전공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실제 강의실과 실습실을 둘러보고 전공 특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영화영상학과는 크로마키 스튜디오, 사운드룸, 애니메이션 랩 등 주요 제작 시설을 개방하고, 게임학과는 게임 스튜디오와 랩을 중심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학과는 올해 새롭게 구축된 방송 제작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심리학과는 연구와 실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기·컴퓨터공학과와 경영대학(회계·정보시스템)은 전용 실험실과 학부 공간을 활용해 전공 이해를 돕고, 도시계획학과 프로그램은 1층 홀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은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일정 횟수 이상 이수할 경우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강의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따라 수료증도 행사 종료 후 이메일로 발급된다. 변정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공 소개를 넘어, 학생들이 실제 미국 유타대학교의 학습 환경과 교육 방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수능 직후 많은 학생이 다양한 진학 경로를 탐색하는 시기인 만큼, 미국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예비 수험생에게 구체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입학처는 “현장 체험 중심의 행사인 만큼 선착순 마감될 수 있어 조기 신청을 권장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개교 175주년을 맞은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글로벌 캠퍼스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다. 유타대학교는 2024 월스트리트저널(WSJ) 대학 평가에서 미국 서부 공립대학 1위, 전국 대학 43위에 오르며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시아캠퍼스는 홈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하며, 한국에서 2~3년 수학 후 미국 유타대학교로 전환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2+2, 3+1 학습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2025.12.02. 4:2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로이킴이 ‘성형 루머’에 입을 열었다. 2일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로이킴’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로이킴은 언제부터 그렇게 잘생겼냐는 질문에 “제가 생각한 잘생겼을 때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괜찮았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사춘기 오면서 못생겨졌다”라고 덧붙였고 홍석천은 겸손한 로이킴의 반응에 못생긴 곳이 어딨냐며 격분했다. 로이킴은 “중고등학교 넘어갈 때쯤의 얼굴이 제일 별로였던 것 같다. 그래서 로이킴 성형 전이라고 사진이 많이 돈다”라고 말한 후 “성형이 아니라 그냥 세월. 사춘기가 저를 성형하기 전 얼굴 정도로 못생기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02. 4:18
여야가 2일 각각 ‘조작수사’와 ‘외압’에 방점을 찍은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조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국조 대상과 범위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먼저 국조 요구서를 제출한 건 국민의힘이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쯤 국회 의안과를 찾아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사건 재판 검찰 항소 포기 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여야 협상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항소 포기 국조와는 전혀 관련 없는 ‘조작기소, 항명’을 얘기한다”(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유에서다. 국조 요구서 제출 후 김 의원은 “(민주당의 주장은) 국조 취지에 어긋날 뿐 아니라 본질과 어긋난 주장이라 국민의힘이 항소 포기 외압에 관련한 국조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요구대로 법사위 (차원의) 국조도 받겠다고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감감무소식”이라며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줬는데 답이 없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그들의 의도는 국민이 알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이 국조 요구서를 제출하자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7시쯤 ‘정치검찰의 조작수사·조작기소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조건 없이 법사위에서 하는 것으로 여야간 이견이 없어졌기 때문에 합의해서 국조가 시행될 거라고 오전에 말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소통이 안 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국조 요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바로 저희도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제출한 국조 요구서에는 대장동 사건을 비롯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월성 원전 사건 ▶부동산 통계 조작 사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이 조사 대상으로 포함됐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권 검찰이 야당 및 정적, 전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행한 조작수사·조작기소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라며 “해당 사건들에 대한 검찰, 법무부, 대통령실 지휘라인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기 다른 조사 대상을 명시한 국조 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여야간 줄다리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조가 실시되기 위해선 국조 요구서 제출 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조 실시계획서가 승인되어야 한다. 국조 실시계획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승인된다. 민주당은 이미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단독으로 국조 실시도 가능하지만 국민의힘의 단독 실시는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김현정 의원은 “기본적으로는 양당이 요구하고 있는 내용을 다 담아서 같이 하자는 입장이 합의됐다”며 “오늘 (국회 본회의에) 국조 (요구서)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고, 그 이후에 구체적인 (국조) 실시계획서는 다음 본회의 전까지 합의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수빈([email protected])
2025.12.02. 4:18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는 11월 25일(화) 한울관 외부 광장 및 1층 로비에서 개최된 ‘HUSS 인문사회 취업페스티벌’을 총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광운대 HUSS(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주최한 행사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산업 전반의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전현직자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직무별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채용 상담에는 샤오미 코리아가 참여해 글로벌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와 실제 직무 경험을 소개했으며, 직무 상담에는 △YG엔터테인먼트 △LG생활건강 △엔프라니 △국민건강보험공단 △올림푸스한국 △NS홈쇼핑 △BBDO코리아 △SC제일은행 △교보생명 등이 참여해 엔터테인먼트, 식품·영업·마케팅, 화장품·무역·해외영업, 공기업 행정직, 홈쇼핑·홍보·광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와 채용 정보를 심도 있게 제공했다. 또한 KW-IPP 공동훈련센터와 국민취업지원제도, 미래내일 일경험 등 고용정책 관련 부스도 운영되며 학생들의 취업 준비 전반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퍼스널컬러 진단 이벤트 등 학생들이 자신의 이미지와 강점을 파악해 면접 및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현직자의 상세한 직무 설명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저학년에게 진로 방향성을 잡아주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혜영 광운대 HUSS사업단 단장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통해 인문사회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요구한 직무 다양화와 상담 환경 개선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확장된 형태의 페스티벌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학교는 인문사회 계열의 실무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KW-IPP 공동훈련센터, 산업체 연계 교육, 현직자와의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2. 4:15
강원 평창 한 고등학교 기숙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을 벌였다. 2일 교육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강원경찰청은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평창 한 고등학교 기숙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을 접수해 평창경찰서 인력을 학교 현장에 급파했다. 경찰은 남학생 기숙사에 머물던 학생 36명을 별관 체육관으로 대피시키고 기숙사에서 수색을 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학교는 기말시험 기간으로 오전에 시험을 마친 학생 대부분이 귀가한 상황이었다. 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부모와 전교생 250여명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이튿날 등교 시간을 오전 11시 30분으로 조정, 시험 시간도 오후로 늦추겠다고 공지했다. 강원경찰은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을 투입해 학교 본관과 여학생 기숙사 등을 대상으로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보제공자(IP) 추적 등을 통해 협박 메일 발송자를 추적 중이다. 앞서 지난달 9일에도 평창 한 중학교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고 학생들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학교 현장에 출동했으나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동일범 소행 가능성 등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살필 방침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2.02.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