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제거는 이란 정권을 흔들고 이란 국민에게 정권 축출의 기회를 주려는 전략적 목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에서 라리자니와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병대 총사령관 암살과 관련해 "이란 정권을 불안정하게 해 국민이 정권을 제거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은 한꺼번에 일어나지도, 쉽게 이루어지지도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끈기 있게 밀어붙인다면 이란 국민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걸프 지역 내 미국의 우방들을 돕고 있다"며 이 문제를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군 및 해군 간, 그리고 나와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참모진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아직 보여줄 깜짝 놀랄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추가적인 군사 작전을 예고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간밤 작전을 통해 라리자니 사무총장과 솔레이마니 총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에선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아직 없는 상태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17. 9: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대(對)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더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나 한국ㆍ일본ㆍ호주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글을 통해 “미국은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이란 테러 정권에 대한 우리의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거의 모든 국가가 우리의 조치에 강력히 동의했고 이란이 어떤 방식이나 형태로든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이라며 “하지만 나는 그들의 행동에 놀라지 않는다. 매년 우리가 수천억 달러를 들여 보호하고 있는 나토를 일방통행로로 여겨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은 나토 회원국을 보호해 왔지만 정작 미국이 위급한 순간에 나토가 미국을 지원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왔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다행히도 우리는 이란 군대를 초토화시켰고 군사적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더는 나토 국가들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호주, 혹은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 대부분으로부터 대이란 군사작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한국과 일본 등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상당한 군사적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우리는 더는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우리는 절대 그런 적이 없다.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중국ㆍ프랑스ㆍ일본ㆍ한국ㆍ영국 등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작전 참여를 강하게 압박해 왔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3.17. 9:0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X의 사생활'에서 박재현 전 아내 한혜주가 이혼 후 신내림 받은 근황을 고백했다.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예능' X의 사생활'에서는 배우 박재현의 전 아내 한혜주의 근황이 공개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혼 3년 차인 한혜주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전 배우자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밝혔고, 이어 “전 남편이 연예계 종사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 주인공은 ‘서프라이즈’ 재연 프로그램에서 20년간 활약한 배우 박재현이었다. 방송에서는 이혼 후 양측의 엇갈린 입장도 드러났다. 박재현은 딸과 함께 어머니를 찾았고, 모친은 “이혼 후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전 아내 한혜주는 “연락을 했지만 어느 시점부터 서로 이혼한 사이라 먼저 연락하지 않게 됐다”며 “일부러 안 받은 건 아니다.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시어머니의 솔직한 속내도 공개됐다. 그는 “처음부터 너무 어려 걱정됐다. 임신이 아니었으면 결혼을 안 시켰을 것”이라며 “밥이라도 해줄 수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또 “같이 살아보니 내가 하는 게 낫겠더라. 남을 바꾸려 하면 서로 괴롭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혜주는 “세대 차이였다. 누군가에게 당연한 것이 나에게는 아니었다”며 “나름 노력했다. 요리는 못하지만 도우려 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MC 장윤정은 “시댁 눈치 안 보는 며느리는 없다”고 공감했고, 김구라 역시 “16살 차이면 막내딸보다 더 어린 수준”이라며 세대 간 간극을 짚었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더 큰 반전이 예고됐다. 한혜주가 이혼 후 무속인이 됐으며, 2023년 12월 신내림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이혼과 동시에 인생의 큰 변화를 겪은 그의 사연이 예고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X의 사생활’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7. 8:59
[OSEN=장우영 기자] 유튜버 김선태가 아직 유튜브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는 ‘우리 동네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충북 충주시 문화동에 대해 소개하며 최근 일상을 전했다. 김선태는 “대방의 첫 번째 홍보”라며 “제가 사무실을 구하지 않았냐. 사무실이 속해있는 우리 동네를 홍보해보겠다. 지금은 떠났지만 옛날에 시청이 있던 곳이라 어떻게 보면 구도심”이라고 설명했다. 폭주하는 메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김선태는 “2시간 동안 50개 읽고 답장도 보냈다. 한시름 덜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고침하면 80개로 늘어난다. 계속 새로운 메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힘들긴 하지만 어쨌든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김선태는 “제 콘텐츠는 원래 길지 않다. 혹시 길 거라 생각했나. 돈도 안 되는데 뭘 길게 만드나. 아직 수익 신청도 안됐다”고 말했다. 김선태는 “구글이 악마 같은 점이 수익신청이 바로 안 된다. 엄청 지연시킨다. 예를 들어 구독자 100만이 된다면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 바로 반영이 안된다. 신청을 해도 검토가 엄청 느리다. 아직도 검토 중인데 술책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태는 지난달 공무원을 그만 둔 뒤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총 4개의 영상을 올린 가운데 총 조회수는 1900만 뷰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7. 8:53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며 재촉하는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는 지난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군 만기 전역 후 약 20년간 일정한 직업 없이 주거지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지난해 8월 함께 살던 동생이 퇴근 시간에 화장실에서 목욕하던 A씨에게 “더워 죽겠는데 빨리 나오지. 이때 꼭 목욕을 해야겠냐”는 취지로 불평하자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가 수호하고자 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가장 존엄한 가치”라며 “생명을 본질적으로 침해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하는 살인죄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다만 형사 처벌 전력이 없고 병으로 인한 심신 미약 상태에서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양형 기준보다 낮게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17. 8: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부분의 회원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놀랍지도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항상 나토를 일방적인 관계라고 생각해왔다.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들여 이들 국가를 보호해왔지만, 정작 우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는 군사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사실 처음부터 필요하지 않았다. 일본,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미국 대통령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를 대표해 말씀드리면 우리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17. 8:46
[OSEN=우충원 기자] LAFC가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팀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의 득점 침묵은 점점 길어지고 있으며 MLS 사무국과 현지 매체들까지 이를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전술적 활용 방식에 대한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다. MLS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2026 MLS 4라운드 리뷰를 공개하며 각 구단의 경기 내용을 정리했고 그 과정에서 LAFC의 최근 흐름과 함께 손흥민의 역할 변화와 득점 침묵에 대한 상황도 함께 짚었다. LAFC는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2026시즌 MLS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했고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분명한 우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팀의 상승세와 달리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흐름은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평소 맡던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이는 중원에서 볼을 연결하고 상대 압박을 분산시키려는 전술적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손흥민이 골문에서 멀어지면서 결정적인 장면이 크게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 손흥민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에 막혔고 결국 후반 27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기록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레알 에스파냐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한 이후 MLS와 챔피언스컵을 포함해 공식전 6경기째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던 흐름과 비교하면 분명 다른 상황이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새롭게 팀을 맡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이 손흥민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러한 전술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같은 스타 선수들을 인간적으로 존중하고 아낀다"면서도 팀 전술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는 "특정 선수 한두 명에게 의존하는 팀은 리스크가 크다"며 대표팀 차출이나 부상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적인 축구를 구축하는 것이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MLS 사무국 역시 손흥민의 득점 침묵을 언급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일부 LAFC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의 골 가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는 MLS와 CONCACAF 경기를 포함해 이제 6경기째 득점이 없다"라고 전했다. MLS 전문 매체 MLS 무브스 역시 손흥민의 역할 변화를 분석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마무리에 집중하기보다 후방까지 내려와 공을 운반하고 공격 전개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사실상 혼자 공격 전개와 마무리를 모두 떠안는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현재 전술은 손흥민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손흥민은 빡빡한 일정을 이어간다. 그는 18일 코스타리카 원정길에 올라 LD 알라우엘렌세와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을 치른 뒤 22일에는 텍사스에서 오스틴FC와 MLS 경기를 소화하며 이후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해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7. 8:39
[OSEN=장우영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가 우승 DNA를 후배들에게 물려줬다. 18일 이동국이 운영하는 축구 교실 공식 계정에는 “시안이는 1학년 여름, 이동국FC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땐 그저 즐겁게 하는 취미였지만 4학년부터는 진지하게 선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그런데 지금 이동국FC 1,2학년 후배들은 처음부터 선수팀으로 시작했고, 첫 대회에서 바로 우승+준우승 싹쓸이를”이라며 “이 모습을 보며 선배 시안이 형이 누구보다 많이 기뻐하네요. 우승에도 DNA가 있다는데 이동국FC에는 분명 그 DNA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우승컵을 양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의 모습이 담겼다. 축구 레전드 아빠에 이어 축구를 시작하자마자 우승컵을 들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앞으로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이수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 이재시는 모델로 활동하며 주목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7. 8:3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양세형이 홍현희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가 출연했다. 오경주의 가게에 양세형, 신기루가 방문했다. 허안나는 양세형에게 “(전에 교제 상대로) 개그우먼 너무 좋지 않냐고 했다. 세형이가 재밌는 걸 좋아하니까. 그런데 세형이가 같은 분야 사람은 싫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어색하고 쑥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허안나는 “다른 분야 사람은 안 쑥스럽냐”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그렇다고 답했다. 양세형은 최근 박소영 아나운서와 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허안나는 양세형에게 “현희 언니가 짝사랑했던 거 알지?”라며 홍현희가 양세형을 좋아했던 것을 언급했다. 허안나는 신기루, 허안나, 홍현희가 미혼일 경우 누구를 고르겠냐고 질문했고 양세형은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 홍현희”라고 답했다. 이에 홍현희는 환한 미소를 지은 후 “왜 지금에서야. 죄송하지만 그때의 양세형 씨지 지금은 (별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17. 8:38
조 켄트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이 1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전쟁에 반대하며 전격 사임했다. 미군 군사 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개시 18일 만에 나온 고위직의 첫 자진 사퇴다. 켄트 국장은 자신의 입장을 소셜미디어와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전했다. 우선 켄트 국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중에게 사임 사실과 그 이유를 전했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나는 오늘부로 국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나는 양심상 이란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미국에 즉각적 위협이 되지 않았고 우리가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미국 내 강력한 로비에 의한 압박 때문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전쟁의 정당성에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동시에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며 행정부 내부의 정책 결정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켄트 국장은 서한에서 "집권 1기 때 당신은 우리를 끝나지 않는 전쟁에 끌어들이지 않고 어떻게 군사력을 결정적으로 적용할지를 현대의 어떤 대통령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당신은 이를 가셈 솔레이마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하고 ISIS(미군의 '이슬람국가' 호칭)를 물리침으로써 보여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행정부(트럼프 2기) 초기에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와 미국 언론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은 당신의 미국 우선주의 플랫폼을 완전히 훼손하고 이란과의 전쟁을 조장하는 잘못된 캠페인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켄트 국장은 "이러한 캠페인은 트럼프 대통령으로 하여금 '이란이 미국의 임박한 위협이며 지금 공격한다면 신속한 승리로 가는 명확한 길이 있다'고 믿도록 속이는 데 사용됐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또 "이는 거짓말이었으며, 이스라엘이 우리를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참한 이라크 전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용한 전술과 같다"며 "우리는 이런 실수를 다시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과거의 과오를 반복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참전용사이자 전사자 유가족으로서의 개인적 고뇌도 언급했다. 2019년 시리아에서 전사한 미군 장교 섀넌 켄트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나는 다음 세대를 미국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미국인의 생명에 대한 가치를 정당화할 수 없는 전쟁에서 싸우게 하고 죽게 하는 걸 지지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가 이란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이 되돌아보길 기도한다. 대담한 행동을 할 때는 바로 지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결단을 촉구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17. 8:37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X의 사생활'에서 장윤정이 서프라이즈 재연배우시절을 회상했다.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예능 'X의 사생활'에서는 배우 박재현이 경제적 이유로 배우를 은퇴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박재현은 ‘서프라이즈’ 재연 프로그램에서 20년간 활약하며 ‘서프라이즈 장동건’으로 불렸던 인물. 그러나 그는 “가족을 위해 배우도 은퇴했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고백했다. 특히 “한 회 출연료가 40만 원 이하였고, 한 달 수입은 약 150만 원 정도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이를 본 출연진들은 “재연 배우도 배우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장윤정도 과거 경험을 언급하며 공감했다. 그는 “보통 ‘서프라이즈 걔’라고 불린다”며 “나도 재연배우 출신이라 그 타이틀로 불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나’로 성공하기 전에는 ‘재연배우 장윤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인생역전 기사도 많이 났다”며 “예나 지금이나 출연료는 비슷하다”고 밝혀 씁쓸함을 더했다. 배우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현실적인 수입 구조와 고민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X의 사생활’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7. 8:35
[OSEN=고용준 기자] 한국산 호랑이 '산군' 젠지는 역시 강했다. LCK 1번시드 젠지가 LPL 2번시드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77분만에 압승을 거두면서 강팀 본색을 퍼스트 스탠드 첫 경기부터 제대로 보였다. 젠지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B조 개막전 징동 게이밍과 경기에서 파괴력 넘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순항을 시작했다. 이 경기 승리로 젠지는 B조 승자전으로 진출해 다음 경기인 아레미카 더비 라이언과 라우드전 승자와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다툰다. 패배한 징동은 B조 패자조로 내려갔다. 서전부터 젠지가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1세트 초반 3데스를 당하며 살짝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더 이상의 실수는 없었다. 운영 단계로 넘어간 이후에는 징동에게 숨쉴틈 조차 주지 않고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찍어누르고 퍼스트 스탠드 서전을 23분만에 정리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단 4킬만 챙기면서 허무하게 무너진 징동이 레넥톤-자르반4세-베이가-징크스-룰루 등 돌진 조합에 대처하는 근접 교전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조합으로 승부수를 띄었으나 젠지가 달리 파워랭킹 1위가 아니었다. 23분만에 1세트를 잡아냈던 젠지는 2세트 역시 24분대에 손쉽게 정리하며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징동이 악착같이 초중반 구도를 교전으로 버텼지만, 젠지는 드래곤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빌드업을 하면서 협곡 전체에 지배력을 행사할 준비를 끝냈다. 18분 교전을 통해 상대에게 3데스를 퍼부은 젠지는 바론 사냥 이후 버프가 사라지기 전 징동의 넥서스를 공략하고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1, 2세트를 압도적인 격차로 잡아낸 젠지는 3세트 역시 빠르게 징동의 넥서스를 함락시키면서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1, 2세트와 달리 징동이 킬 포인트를 올렸지만,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펼친 전투 구도와 이후 스노우볼을 굴리는 단계에서 몇 단계 이상의 우위를 보이면서 서전을 완승으로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7. 8:33
북중미 월드컵, 유튜브로 본다…유튜브-FIFA 공식 파트너십 유튜브, '공식 선호 플랫폼' 선정…매 경기 초반 10분 실시간 생중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의 일부 경기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는 이번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선호 플랫폼'으로 선정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월드컵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중계권사)들은 대회 사상 최초로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경기의 초반 10분을 실시간 생중계할 수 있게 됐다. 일부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 전체의 생중계 옵션도 제공된다. 중계권사들은 또 하이라이트, 비하인드 영상, 짧은 동영상인 '쇼츠', 다시보기(VOD) 등 모든 형식의 영상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화를 할 수 있다. FIFA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월드컵 경기 영상과 역사적 순간이 담긴 '디지털 아카이브'도 공개한다. 주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 경기장 안팎을 취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해 리액션 영상과 전술 분석, 현장 비하인드 등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마티아스 그래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전 세계 팬들과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튜브와의 협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대회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우리의 포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코놀리 유튜브 미디어·스포츠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차세대 팬들을 월드컵의 세계로 이끄는 동시에 주요 순간마다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유튜브의 저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의 재무 관련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튜브는 앞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후원사로 FIFA와 협력한 바 있으나 당시는 경기 장면의 중계 관련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17. 8:26
[속보] 트럼프 "나토 도움 필요 없다…일본·한국도 마찬가지"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17. 8:26
트럼프 "나토 지원 필요 없다…일본·호주·한국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나토 동맹으로부터 對이란작전 개입 원치 않는다는 통보받아"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대부분으로부터 대이란 군사작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한국과 일본 등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상당한 군사적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우리는 절대 그런 적이 없다.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동맹국에 군함 파견 등을 포함해 '호르무즈 연합' 참여를 요구해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17. 8:26
이란축구협회 "미국 아닌 멕시코서 월드컵 경기 치르길 원해" 셰인바움 멕시코대통령 "FIFA 동의하면 가능"…FIFA는 부정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이란축구협회는 17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길 원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에 발표된 월드컵 경기 일정에 따르면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한 이란은 모든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에서 치러야 한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이날 멕시코 주재 이란 대사관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대표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이상, 우리는 절대 미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해 이란의 월드컵 경기를 멕시코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이란이 월드컵에 참여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 같은 이란축구협회의 제안에 대해 "FIFA가 동의한다면 이란의 경기가 멕시코에서 치러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이 멕시코에서 조별리그를 치를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막까지 채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스케줄을 재조정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FIFA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이란을 포함한 모든 참가 회원국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월드컵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FIFA는 모든 참가 팀이 2025년 12월 6일에 발표된 경기 일정에 따라 경기를 치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3.17. 8:26
뉴욕 "약속한 지하철 공사자금 지급하라"…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뉴욕 교통당국(MTA)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밀린 지하철 공사 자금을 지급하라며 17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뉴욕시 지하철을 운영하는 주 정부 기관인 MTA는 이날 미 행정부가 기존에 약속했던 약 6천만달러의 자금 지원을 보류하고 있다며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MTA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금 동결 때문에 맨해튼 지하철 확장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MTA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총 69억달러를 들여 지하철 2번가 노선을 이스트 할렘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소장에서 MTA는 자금 지원이 즉시 재개되지 않으면 연쇄적인 지연과 비용 증가로 '도미노 효과'가 우려된다며, 동결된 자금 지원 재개와 함께 그동안의 지원 중단으로 인한 간접적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뉴욕 민주당과 정치적 갈등 끝에 이 사업뿐만 아니라 허드슨강 지하 터널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했다. 미 교통부는 MTA가 기업들과 체결한 계약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관한 새 연방정부 규정을 준수하는지 검토하느라 지원이 늦어지는 것이라 밝혀왔다. 이에 대해 MTA는 이미 새 규정을 충족했다는 입장이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하나만으로 10만명이 넘는 뉴욕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노동조합원 수천 명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졌다"며 "뉴욕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17. 8:26
EU, 우크라 지나는 헝가리행 '러 송유관' 복구 지원 헝가리 발목 잡은 'EU 대출지원안' 동의는 미지수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갈등을 촉발한 러시아 송유관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드루즈바 송유관 복구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기술·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도 EU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드루즈바 송유관 복구를 놓고 고조된 헝가리와 우크라이나의 갈등도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지난 1월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드루즈바 송유관이 손상되면서 헝가리·슬로바키아는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 송유관은 우크라이나를 약 1천500㎞ 경유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송유관 수리를 끝내려면 한 달여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일부러 송유관을 복구하지 않고 있다며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한 EU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6일에는 헝가리 당국이 오스트리아에서 출발해 헝가리를 통과하던 우크라이나 은행 직원들을 자금 세탁 혐의로 억류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EU 지원으로 드루즈바 송유관 복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헝가리가 발목을 잡았던 EU의 900억 유로(약 154조원)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안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오르반 총리가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계속 부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친러시아 성향의 오르반 총리는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헝가리가 경제 침체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지지율 반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친유럽·중도주의 성향 야당에 밀리고 있어 16년 만에 정권을 내줄 처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3.17. 8:26
마크롱 "현 상황선 호르무즈 작전 절대 참여 안해" 트럼프 요구 거절…"상황 진정되면 책임질 준비 돼 있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연합' 참여 요구를 거듭 거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주재한 국방·안보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이 분쟁의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현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에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황이 좀 진정되면, 즉 주요 폭격이 멈춘 후에는 다른 국가들과 함께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정치적, 기술적 차원의 작업일뿐만 아니라 당연히 해운 업계의 모든 관계자, 보험사, 운영 주체들과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같은 맥락에서 유럽연합(EU)이 현재 홍해에서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수행 중인 아스피데스(Aspides·방패) 작전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는 안에도 명확히 반대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전날 벨기에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 후 아스피데스의 작전 지역을 확대할 의향이 없다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길 바란다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직접 거론했다. 이들 국가가 이른바 '호르무즈 연합'을 구성해 군함을 파견하고 군사 자산을 동원해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호위 작전을 펼치라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나라 대부분은 현 상황에서 군함을 호르무즈 해협에 보낼 계획이 없다고 난색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17. 8:26
바티칸법원, 前국무장관 횡령 사건 파기환송 '절차적 오류' 지적…1심 징역형 판결은 유지 (바티칸=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바티칸시국 법원이 횡령·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안젤로 베추 전 국무장관 사건을 파기환송했다고 AFP·AP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은 1심에서 '절차적 오류'가 있었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파기환송심이 진행되는 동안 1심 판결은 그대로 유지된다. 베추 전 장관은 2023년 영국 런던의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사건에 연루돼 바티칸 법원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거액의 손실을 초래한 교황청의 부동산 투자에 관여하고 성금을 전용·낭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그의 투자로 바티칸은 약 1억4천만∼9천만 달러(2천86억∼2천831억원)의 손해를 봤다. 그는 횡령 의혹이 불거진 뒤 2020년 바티칸 행정직에서 해임됐고 추기경 권리도 박탈당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3.17.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