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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OV, 유럽 투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2026년 2월, XLOV(엑스러브)가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유럽 전역에서 XLOV의 공연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 진행되었으며,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투어는 XLOV의 글로벌 인기를 한층 강화하며, 그들의 음악적 역량과 팬들과의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팬들은 이번 투어에서 보여준 XLOV의 무대에 감동을 받았으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공연은 그동안 K-POP공연이 열리지 않았던 지역에서의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아이슬란드 팬들 역시 XLOV의 공연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꺼이 자리를 채우며 그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제 XLOV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XLOV가 어떤 새로운 콘셉트로 컴백할지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그들의 음악적 변화를 예측하며 기다리고 있다. XLOV의 차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의 다음 행보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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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진 신원호, 음악적 역량 쏟아부은 ‘ONE’..새 도약 기대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신원호가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신원호는 4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ONE(원)’을 공개했다. 타이틀 ‘Warzone(워존)’은 독특한 구성의 팝 넘버로, 서로 상처 주고 다시 화해하는 반복되는 과정 속 치유해 나가는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표면적으로는 사랑 이야기지만 이면에는 진정한 평화에 대한 질문이 담겨 다층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미니 1집에는 누군가의 품으로 깊이 파고들고 싶은 순간을 그린 ‘Hug me(허그 미)’와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다짐을 담은 ‘Placebo(플라세보)’, 공허했던 영혼이 가득 채워지는 순간을 표현한 ‘채워’, 그리고 ‘Warzone’과 ‘채워’의 인스트루멘탈까지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 신원호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원호는 앞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오픈하고 컴백 예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트랙 10초 미리 듣기 영상 속에는 각기 다른 무드의 멜로디와 신원호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흘러나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작업 전반에 걸쳐 셀프 프로듀싱에 나서며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을 오롯이 쏟아낸 신원호. 이번 신보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원호의 미니 1집 ‘ONE’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뮤즈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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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서아시아지역 클럽축구대항전 연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의 영향으로 중동 전역에 긴장감이 확산하면서 아시아 클럽축구대항전 일정 진행도 차질을 빚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현지시간) "서아시아지역 AFC 클럽대회 토너먼트 1차전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9∼1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차전 경기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AFC가 연기하기로 한 경기는 2025~26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서아시아지역 경기와 서아시아지역 팀들이 참가하는 AFC 챔피언스리그2(ACL2) 및 챌린지리그 8강 2차전이다. 동아시아지역 팀들이 참가하는 AFC 클럽대항전 모든 경기는 원래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AFC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튿날인 지난 1일 "중동 지역의 상황을 고려했다"며 2∼4일 치르기로 한 서아시아지역 팀의 해당 대회 1차전 경기를 무기한 연기했다. AFC는 "선수, 팀, 관계자, 파트너 및 팬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두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03. 22:49

파주, ‘295억의 사나이’ 라리가2 득점왕 출신 보르하 전격 영입

[OSEN=우충원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가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스페인 출신 공격수 보르하 바스톤(Borja Bastón)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한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센터 포워드 보르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보르하는 2009년 U-17 월드컵에서 5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200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 데뷔 후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6년에는 스완지로 이적하며 약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9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 당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스완지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과 함께 뛰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애스턴 빌라에서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이어갔다. 스페인 복귀 후에는 레알 오비에도에서 다시금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21-2022시즌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22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9경기 4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보르하는 1m 86cm의 신장을 활용한 타겟형 공격수다. 전방에서 볼을 지켜내는 능력과 제공권 장악이 뛰어나며 2선 자원의 공격 가담을 이끌어내는 연계 플레이에도 장점을 보인다. 여기에 단순한 포스트 플레이어가 아니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타이밍이 뛰어나며 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슈팅 정확도는 그의 가장 큰 무기로 평가받는다. 짧은 순간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은 세군다 디비시온 득점왕이라는 결과로 이미 증명됐다. 보르하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보여준 비전과 구단의 방향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창단의 중요한 시기에 함께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K리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황보관 단장은 “보르하는 유럽 주요 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스트라이커로, 팀 공격의 완성도를 높여줄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전략적인 영입을 이어가고 있으며, K리그에서 EPL 출신 선수 2명을 보유한 유일한 구단이 된 만큼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파주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르하의 영입으로 공격진 구성을 마무리한 파주 프런티어 FC는 오는 3월 7일(토) 수원 삼성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파주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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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저튼4' 하예린 "외할머니 손숙 '자랑스럽다'고...노출 장면엔 놀라" [Oh!쎈 현장]

[OSEN=명동, 연휘선 기자] '브리저튼4'의 여자 주인공 소피 역이 배우 하예린이 외할머니이자 배우 손숙과의 유대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4'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브리저튼4'에서 여자 주인공 소피 역으로 활약한 하예린이 참석했다. 그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국내 취재진과 작품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 삼아 영국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런던 상류사회 브리저튼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가운데 시즌4에서는 브리저튼가의 차남 베네딕트가 사생아 출신의 하녀 소피 백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한국에서도 해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TOP2까지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자 주인공 소피 역의 하예린은 호주 교포 출신의 한국계 배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연극 대모 손숙의 외손녀이기도 한 그는 '브리저튼4'를 통해 한국 배우가 글로벌 인기 시리즈의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는 중이다.  실제 할머니 손숙의 조언이나 감상평은 어땠을까. 하예린은 "할머니는 딱히 조언은 안 해주셨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할머니가 작품을 다 보셨다. 사진을 보냈는데 후배들이랑 같이 보신 것 같더라. 할머니가 눈이 안 좋으시다. TV 가까이 보고 자랑스럽다, 사랑해라고 문자를 보내주시는데 따뜻하고 짠하더라. 할머니가 노출 장면을 보셨는데 좀 놀랐다고 하시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어릴 때 1년에 한번은 할머니를 뵈러 오려고 했다. 제일 인상 깊은 게 1인극 연극이었다. 베개를 아기처럼 들면서 우는 장면이 있던 게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다. 관객들도 울고, 예술의 힘이구나 싶었다. 결국 우리 인간은 똑같고 감정은 똑같고, 연극을 통해서 인간에게 위로도 줄 수 있는 직업이 너무 멋지다 생각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직접 무대 위에 서서 정말로 이뤄질 수 있는 직업이라는 걸 봐서 항상 할머니가 영감을 크게 주셨다"라고 밝혔다.  현재 손숙이 연극 '노인의 꿈'을 상연 중인 상황 그는 "내일 보려고 한다. 금요일에 다시 떠나지만 할머니가 꼭 보러오길 바라셔서 보러 가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오늘 아침에도 다른 촬영장에서 할머니를 뵀다. 예전엔 손숙 손녀 하예린인데 요즘엔 하예린 할머니 손숙으로 바뀌었다고 말씀하셔서 짠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할머니는 항상 '이제 미련 없다, 내일 돌아가도 괜찮다' 이런 얘길 하신다"라며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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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6주 낙태' 병원장에 1심 징역 6년…산모 징역3년·집유5년

[속보] '36주 낙태' 병원장에 1심 징역 6년…산모 징역3년·집유5년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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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이란, 공방 격화…핵심 시설 잇단 타격에 불길 휩싸인 중동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 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시설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은 외교·민간 인프라 등으로 공격 범위를 넓히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에 대한 공습을 진행했다. 이 청사는 이란 중부 종교도시 곰에 위치해 있다. 다만 이란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폭격 당시 해당 장소에서 회의가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란 내 여러 핵심 목표물에 대해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AFP통신은 “이스라엘군은 핵무기 부품을 비밀리에 개발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이란의 한 지하 핵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하 핵시설을 ‘민자데헤’로 지칭하며 “이란 핵 과학자 그룹이 핵무기용 핵심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비밀리에 활동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중부 이스파한 내 탄도 미사일 발사기지와 저장 창고 수십 곳도 타격을 받았다. 교전 발발 직후부터 주요 표적이 된 수도 테헤란은 이날도 집중 폭격을 받았다. 테헤란 메흐라바드 국제공항도 공습을 받고 불길에 휩싸였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대리세력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개입을 이유로 레바논에 지상군도 전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부사령부가 전진해 (레바논) 주요 지형을 장악했으며 우리 주민과 (헤즈볼라의) 위협 사이에 완충지대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은 이날 “미군은 지금까지 이란 내 약 2000여 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24시간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란의 방공망을 심각하게 약화하고 이란의 탄도 미사일, 드론 수백 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현재 전략폭격기 B-1·B-52 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F-35 등을 투입해 이란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시설과 무기고, 미사일 개발 복합단지 등을 타격 중이다. 이란도 반격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역내 미군 기지, 외교 공관을 사정권에 두고서다. IRGC는 4일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와 텔아비브 등 주요 도시의 여러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탄도 미사일을 동원해 중동 지역 내 가장 큰 미군 시설이 있는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기지도 타격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재 미국 영사관 인근에서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드론 공격을 받은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다. 인접 중동 국가 민간 시설에 대한 이란의 무차별 공습은 이날도 이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은 교전 발발 이후 지금까지 미사일·드론을 동원해 10여 개 주변국에 있는 약 2000㎞ 범위의 목표물들에 1000여 회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UAE·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주변 국가의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UAE 당국은 이날 “이란의 탄도미사일 174발 중 161발을 파괴했으며 나머지는 바다로 추락했다”며 “또 이란 드론 689대 중 645대를 요격했고 이란의 순항미사일 8발을 파괴했으며 그 과정에서 약간의 부수적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교전이 이어지며 양측의 인명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날 “공습으로 최소 78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만큼은 아니지만 미국·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이번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0여 명이 사망했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X(옛 트위터)에 “미 동부시간 2일 오후 4시 현재 미군 장병 6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전민구([email protected])

2026.03.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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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애견카페 경찰 출동 뒤 문 닫았다…母와 함께한 근황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이상아가 어머니의 팔순 생일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한 단란한 시간을 공개했다. 3일 이상아는 자신의 SNS에 “멍그 휴무. 우리 어무이 팔순 미리 생일 파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상아와 그의 어머니, 딸 서진이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케이크 앞에 나란히 서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상아의 어머니는 티아라 그림이 더해진 필터와 함께 케이크를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딸 서진이 어머니 곁에 다정하게 얼굴을 기댄 채 포즈를 취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가족이 함께 모여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모습이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한편 이상아는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애견 카페와 관련해 경찰이 출동했던 일을 SNS를 통해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관련 식품위생법 개정 이후 매장 운영 과정에서 손님과 갈등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영업하기 싫을 정도로 속상했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이상아는 "이런 기사들이 어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소리라도 내 봐야겠다. 모든 반려인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새로운 개정이 시행되길 바래 본다. 일반음식점 통합이 아닌 세부적으로 동반카페와 애견카페의 구분을 명확히 알고 만드셨으면 한다"라며 소신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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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로당의 화려한 변신, 예산 절감 효과까지…대전의 아파트 경로당

지난 3일 오후 2시 대전시 중구 문화1동 평화아파트. 20여 명의 어르신이 떡과 음료수 등 간식을 먹고 있었다. 안방에는 남성, 작은방에는 여성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이날 오전 발인한 아파트 주민 얘기도 오갔다. 이 집은 일반 가정이 아니라 평화아파트 경로당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열었으니 아직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아파트가 경로당이 된 사연은 이렇다. 1992년 세워진 평화아파트는 140세대가 사는 작은 단지다. 세대가 적고 아파트도 1개 동에 불과하다 보니 다른 아파트단지와 달리 경로당을 따로 마련하지 못했다. 2013년 관리사무소 옆에 작은 방을 만들어 경로당으로 사용했지만, 남녀가 구분되지 않고 화장실도 한 개라 불편했다. 주방도 밖에 설치돼 한여름엔 더위, 한겨울엔 추위를 견뎌야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숫자도 점점 줄어갔다. ━ 대전 중구, 전국 최초 아파트 매입 경로당 전환 주택가 경로당의 경우 정부 지원을 받아 신축이나 리모델링이 가능하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시설개선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결국 대전 중구는 묘안을 짜냈다. 중구가 아파트 1채를 매입한 뒤 대전시로부터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아 경로당을 새로 만드는 방식이었다. 주택가 경로당은 부지 매입부터 신축까지 최소 5~6억원, 많게는 10억원이 필요하지만, 원도심의 30~40년 된 아파트는 가격이 저렴해 2억원 이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데다 구(區)의 자산으로 등록, 재산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아파트를 매입해 경로당으로 전환한 건 전국에서 대전 중구가 처음이다. 대전 중구는 이용에 불편이 많은 경로당 20곳을 선정한 뒤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파트에 마련되는 경로당은 모두 1층이다. 어르신들의 이동에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사업 첫해 평화아파트를 매입,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2월 입주를 마쳤다. 문화1동 평화아파트의 경우 경로당을 새로 마련하는 데 매입비 1억7080만원에 리모델링비 6000만원 등 2억3060만원이 들어갔다. 부지를 매입한 뒤 경로당을 짓는 비용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 신축 대비 4분의 1 수준…예산 절감 효과 평화아파트 송인근(79) 노인회장은 “작년에 경로당을 새로 열었을 때 주민 모두가 와서 놀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며 “6평 좁은 공간에서 지낸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천국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4.6%로 대전지역 5개 구(區) 가운데 가장 높다. 경로당 수는 149개로 이 가운데 아파트 경로당이 74개, 주택경로당이 75개다. 이 가운데 30~40년 된 경로당이 수십 개에 달한다. 대부분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한 데다 일부 경로당은 남녀가 방과 화장실을 함께 사용해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구가 지난해 매입한 중촌동 금성백조아파트(29평)는 2월 말 공사를 시작했다. 금성백조아파트 경로당 공사에는 매입비 1억9000만원(구비)과 리모델링비 7800만원(시비) 등 2억6800만원이 투입됐다. 3일 오전 찾은 금성백조아파트는 낡은 창문을 뜯어내고 문턱으로 모두 없앤 상태였다. 베란다에는 더위와 추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이중창이 새로 설치된다. 화장실이 딸린 안방은 여성, 작은 방은 남성이 사용하고 문간방은 사무실로 쓸 예정이다. 경로당은 4월 초 공사를 마치고 새로 문을 열게 된다. 금성백조아파트 노인회 권용기(79) 회장은 “회원들 모두 경로당이 새로 문을 열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올해 3개 아파트 추가 매입…다른 시·도 벤치마킹 대전 중구는 올해 산성동 동원가든아파트와 태평2동 삼부1단지아파트, 목동 현대아파트를 1채씩 매입, 경로당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들 3개 아파트 리모델링을 위해 4월쯤 대전시에 특별조정교부금 2억800만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전 중구가 아파트를 경로당으로 전환, 사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전지역 4개 구(區)는 물론 다른 시·도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줄을 이어 찾아온다고 한다. 이 사업은 2022년 말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대전 중구를 찾은 이장우 시장에게 이인상 대한노인회 대전중구지회장이 건의하면서 시작했다. 당시 이 지회장이 낡은 경로당의 현실을 알리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하자 그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이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노후 경로당 문제를 해결했지만, 여전히 과제는 남아 있다. 기존 경로당과 달리 아파트는 관리비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금성백조아파트처럼 입주자들이 경로당은 관리비의 절반만 내도록 배려하는 곳도 있지만, 리모델링을 앞둔 다른 경로당은 매달 20만~30만원에 달하는 관리비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대전 중구는 정부 차원이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전 중구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공사 마무리" 대전 중구 최순덕 노인장애인과장은 “아파트 매입방식은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중 하나”라며 “고독사와 독거노인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공간인 경로당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email protected])

2026.03.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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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만나겠다” 침묵한 307억 후배 위해 이대호가 움직인다

[OSEN=손찬익 기자] “제가 직접 만나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침묵에 빠진 후배를 위해 선배가 움직인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SBS 특별 해설위원이 경남고 후배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타격감 회복을 돕기 위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된 노시환은 일본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 SBS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대호 위원은 노시환이 타격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자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야구가 참 어렵다. 사실 나는 22년 프로 생활을 하고 은퇴할 때까지 단 한 번도 ‘감이 왔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군림했던 이대호조차 매 순간 고민과 싸워야 했다는 고백이었다. 이대호 위원은 “제가 직접 노시환 선수를 만나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를 향한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했다. 노시환은 지난해까지 KBO 통산 타율 2할6푼4리(2916타수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446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11년 최대 307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기대와 부담 역시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오히려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노시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 10타점 OPS 1.040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국제 무대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타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지난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을 마친 뒤 “아쉬운 점은 없다. 스프링캠프 전 사이판 캠프부터 1월부터 준비를 해왔다. 오키나와를 거쳐 오사카까지 오면서 준비가 다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로 넘어가면 이제 싸워야 한다.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만큼 도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WBC 여정을 시작한다. 선배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은 노시환이 국제대회 강자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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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아이돌 브랜드 평판 1위' 키키, 음방 재소환…'델루루' 무대 공

[OSEN=장우영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지난 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키키는 2026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키키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 '기록하다, 핫하다, 상승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 '404 (New Era), 델룰루(Delulu), 언더독(Underdogs)'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키키는 지난 1월 26일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404 (New Era)'는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재치 있는 가사, 키키만의 유쾌하고 당당한 메시지로 리스너들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해당곡은 발매 16일 만에 멜론 TOP100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주차(2월 9일~2월 15일)부터 3주차(2월 16일~2월 22일)까지 2주 연속 주간 차트 정상 자리를 지키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기록이 이어졌다. '404 (New Era)'는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코리아, 벅스, 지니, 바이브, 플로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와 상위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써클차트에서는 7주차(2월 8일~2월 14일)부터 8주차(2월 15일~2월 21일)까지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의 지지와 관심 속에서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졌다. 앞서 키키는 '404 (New Era)'로 지상파를 포함한 음악방송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무대 역량과 파급력 또한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공식 음악방송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 특히 '델룰루', '언더독' 등 수록곡이 키워드 분석에 포함되어 앨범 전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계속되는 흥행과 관심 속에 키키는 특별한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6일 KBS '뮤직뱅크', 7일 MBC '쇼! 음악중심', 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델룰루 팩'의 수록곡인 '델룰루'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이는 '404 (New Era)'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무대로, 티키(공식 팬클럽명)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더 많은 이들이 키키의 신보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앞서 앨범 발매 전 공개된 감각적인 트랙 필름을 통해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과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델룰루'인 만큼, 음악방송 무대에서 어떤 색다른 매력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키키는 오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델룰루(Delulu)'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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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사람이구만' WBC 출전하는 KBO리그 출신 선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이 하루(5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만과 호주의 C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야구 최강국을 가리는 여정이 시작된다. WBC는 야구의 국제화를 상징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거들이 유일하게 출전하고,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도 볼 수 있다. 이번 WBC에서도 10여명의 '친한파' 선수들이 각자의 국기를 달고 출전한다. 한국, 특히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파나마를 주목한다. 파나마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한국과는 4강 이후에서나 대결한다. 두 팀의 전력을 감안하면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럼에도 파나마에 눈길이 가는 건 아리엘 후라도가 뛰기 때문이다. 후라도는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2시즌 동안 21승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 시즌 삼성으로 이적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리그 최다인 19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후라도는 2023 WBC 예선에서도 호투를 펼쳐 팀을 본선에 올렸다. 그러나 KBO리그행이 결정되면서 정작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성의 허락을 받아 파나마 대표로 출전한다. 어머니가 파나마계인 로건 앨런(클리블랜드)이 출전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 앨런은 첫 경기인 쿠바전 출격이 유력하다. 후라도는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 소속 움베르토 메히아와 함께 2, 3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푸에르토리코 또는 캐나다전 등판이 유력하다. 파나마에는 KBO리그 출신이 두 명 더 있다. 2024년 한화 이글스에서 대체선수로 영입했던 하이메 바리아와 NC 다이노스 출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다. 바리아는 6승 7패 평균자책점 5.15에 그쳐 재계약엔 실패했다.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했던 그는 이번에도 대표로 발탁됐다. KBO리그에서 드문 포수 출신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는 창원NC파크 개장 첫 홈런을 쳤으나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반인 7월에 퇴출됐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뒤 반등해 빅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타율 0.173, 7홈런에 그쳐 콜업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이번 대회에 나선다. 파나마의 경우 조 편성상 2라운드 진출이 쉽진 않지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현역 빅리거인 에드문도 소사(필라델피아)와 호세 카바예로(뉴욕 양키스)가 합류했고 루벤 테하다와 요한 카마고 등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야수진도 합류했다. 그러나 원태인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고, 맷 매닝이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삼성으로선 후라도가 빠르게 복귀하길 바라는 입장이다. 한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된 호주엔 한국 리그 경험자가 많다. 2019년과 2020년 한화에서 뛴 36세의 베테랑 워윅 서폴드가 대표적이다. 호주 리그에서 뛰며 국가대표로 자주 발탁된 서폴드는 2017년,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WBC 무대를 밟는다. 류지현호에 가장 많은 7명이 발탁된 LG의 '8번째 WBC 멤버'는 아시아쿼터인 좌완 라클란 웰스다. 지난해 히어로즈에서 케니 로젠버그의 일시 대체선수로 영입돼 4경기에 등판한 웰스는 LG와 연봉 20만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꾸린 LG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웰스는 호주 대표팀에 합류했다. LG에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이 유력한 웰스는 호주의 첫 경기인 대만전 선발을 맡아 한국과의 경기엔 나서지 않을 듯하다. 지난해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던 코엔 윈도 웰스와 함께 WBC에 출전한다. KIA 타이거즈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제리드 데일도 대표팀에 뽑혔다. 데일은 올 시즌 박찬호가 빠져나간 유격수 자리는 물론 내야 여러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1군은 아니지만 퓨처스(2군)리그에 참가하는 신생구단 울산 웨일즈와 계약한 알렉스 홀도 함께 한다. 두 선수는 한국전 출전이 유력하다.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은 "(한국전은) 마지막 경기다. 하지만 당장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 그 전에 몇 경기가 있다"면서도 "KBO에서 뛴 경험이 있는 호주 선수들의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2024년 키움, 2025년 KT 위즈에서 뛴 엔마누엘 데헤수스(등록명 헤이수스)는 베네수엘라 유니폼을 입는다. 킥보드를 타고 출퇴근하며 아내의 응원소리에 힘을 냈던 데헤수스는 지난 시즌 뒤 KT와 재계약하지 못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MLB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던 그는 2023년에 이어 다시 WBC에 나선다. 3년 전엔 이스라엘전에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1실점했다. 2024년 KIA 우승에 기여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 예비 멤버로 뽑혔다. KT에서 맹활약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도 함께 선발돼 평가전에 나섰다. 30인 로스터 대다수가 현역 메이저리거로 채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소크라테스와 로하스도 일단 이름을 올렸다. 그는 KIA를 떠난 뒤 도미니칸 윈터리그와 멕시칸 리그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2025~26시즌에는 도미니칸리그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 소속으로 47경기에 나서 타율 0.294, 7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최종 멤버에서는 빠질 확률이 높아 보인다. 만약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을 8강에서 만날 수도 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D조 '2강'으로 꼽힌다. C조 1위는 D조 2위, D조는 1위는 C조 2위와 대결한다. 2019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친 브록 다익손(캐나다)은 이번에도 캐나다 유니폼을 입는다. 키 2m3㎝의 장신인 다익손은 한국을 떠난 뒤 대만 리그 퉁이 라이온스에서 뛰었다. 6시즌 동안 통산 50승 30패, 평균자책점 3.05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다익손은 카터 로웬(샌디에이고)가 불참하면서 대체선수로 7년 만에 캐나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온타리오주 출신인 다익손은 "처음에 내 이름이 포함되지 않아 아쉬웠다. 마지막에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고향팀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연습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기도 했다"고 웃었다. 그는 "2015년 팬암컵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건 멋진 경험이었다. 국제 야구대회 정점인 WBC에 출전해 기쁘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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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韓남성 집단폭행 충격…"상당한 재력가" 1년째 재판 지연

인도 뭄바이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인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에는 인도 주재원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2024년 12월 31일 차를 타고 퇴근하던 중 무리하게 차선 변경을 하는 차량 한 대와 시비가 붙었다. A씨가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차선 변경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자 상대 차량은 A씨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멈춰 세웠다. 차에서 내린 현지인 3명은 A씨 차의 보닛과 옆 유리, 사이드미러를 파손했다. 현지인 한명이 A씨의 차량 사이드미러를 붙들고 거세게 흔드는 모습이 A씨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A씨는 차에서 내려 상대 차량 번호를 카메라로 촬영했고, 상대 일행은 A씨를 차로 밀고 달아났다. A씨가 계속 달라붙자 상대 일행은 다시 차에서 내려 A씨를 집단 폭행했다. 당시 상황은 현장 경찰도 목격했으나 별다른 제지는 없었다고 한다. A씨는 가해자들을 고소했지만 현지 수사기관은 이들을 단순 상해와 기물 파손으로 기소했고, 보복운전이나 고의로 A씨를 들이받은 내용은 공소장에서 빠졌다고 한다. 사건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났으나 아직 재판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A씨는 "가해자 중 한명이 상당한 재력가이고 나머지 2명이 보디가드라고 한다. 게다가 피해자인 제가 외국인이라 재판이 지연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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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6명 앗아간 이란 '스쿼터', 드론이었다…北은 무인기 능력 고도화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공습 작전인 ‘장대한 분노’에서 미군 6명이 사망한 건 이란의 전매특허인 자폭드론 공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 B-2 전략 폭격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패트리엇 등 첨단 역량을 쏟아 부어 단숨에 지도부를 제거했지만, 결국 작은 드론에 방공망이 뚫리며 피해를 입었다는 뜻이 된다. 러시아 파병을 통해 드론 중심의 현대전을 체험한 북한도 이런 비대칭 전술 숙련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CBS는 3일(현지시간) “미군의 첫 사망 사례가 나온 쿠웨이트 슈아이바 항구의 미 전술작전센터(TOC·tactical operations center) 공격은 이란의 자폭 드론(one-way drone) 때문”이라고 미군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 중부사령부는 3일 “미군 전사자는 현재까지 6명”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매우 뛰어난 방공망을 갖추고 있는데, 이따금 불행히도 우리가 ‘스쿼터(squirter·방공망을 뚫고 들어오는 것)’라 부르는 것이 있다”면서 “그것이 요새화 된 전술작전센터를 타격했는데 매우 강력한 무기였다”고 말했다. 이 ‘스쿼터’가 미사일이나 포탄이 아닌 드론이었던 셈이다. 이어 션 파넬 미 전쟁부 대변인도 X(옛 트위터)에 이란의 드론 시설을 타격하는 영상과 함께 “미국인을 죽이면 우리는 그를 추적해 죽일 것”이라고 올렸다. CBS·CNN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미군 TOC는 지난 1일 오전 9시쯤 이란의 반격을 받았다. TOC는 3칸 짜리 컨테이너를 이어 개조한 형태였다. 포탄 공격 방어를 위한 T자형 방호벽은 세워져 있었지만, 건물 지붕의 정중앙으로 날아드는 드론을 방어하는 시설은 없었다. 방호벽은 폭발과 로켓 공격 등으로부터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2~4m 가량의 철근 콘크리트 방벽이다.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는 전사자들의 유해를 곧바로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고 미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실제 미 중부사령부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최근 이란의 초기 공격 당시 타격을 입은 시설에서 실종됐던 전사자 2명의 유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수의 군 소식통은 CBS에 “당시 TOC 내 통상 대포병 체계와 연동된 경보음(사이렌)을 듣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저고도로 비행하는 샤헤드 드론을 국지 방공 레이더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설득력을 더하는 대목이다. 이 경보 체계는 이란의 드론 공격이 발생하기 직전 1주일 간은 정상 작동했으나, 과거 경보음이 울리기 전에 일부 드론이 기지 안으로 들어온 적도 있었다고 한다. TOC는 박격포 등 드론 요격 체계도 미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국이 이란의 드론에 대한 방비를 허술히 했다가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일 수 있다. 이란은 샤헤드를 러시아에 넘겼고, 러시아가 이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적극 활용하면서 이란도 간접적 실전 경험을 쌓았다. ━ 북한도 이란→러시아 자폭드론 개발 중 이번 사례는 한반도에도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북한은 한·미에 상대적으로 열세인 재래식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전술을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무인기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으로 파악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직접 지시로 자폭드론의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꾀하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노동당 제9차대회에서도 김정은은 “새로운 비밀병기, 특수한 전략자산들을 우리 군대에 취역시킬 데 대한 중대한 과제들을 제시”했는데, 북한 매체는 “인공지능무인공격종합체들”이 이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AI 탑재 드론 개발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와 관련, 2023년 9월 김정은이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했을 때 올레그 코제마코 연해주 주지사가 5대의 자폭드론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란의 샤헤드 자폭드론의 러시아 생산 버전인 게란 자폭 드론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측은 이와 함께 정찰드론 1대도 넘겼다. 북한은 자체 개발 무인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북한 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는 3일 민간 위성 사진을 근거로 지난달 25일 북한 평안북도 방현 소재 공군기지의 무인 항공기 시험장에 ‘샛별-4’, ‘샛별-9’ 무인 항공기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두 무인기가 동시에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샛별-4는 미국의 고고도 무인 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를, 샛별-9는 미 무인 정찰·공격기 MQ-9 리퍼를 모방해 만든 것이다. 샛별-9는 ‘북한판 리퍼’, ‘짝퉁 리퍼’로도 불린다. 북한은 이들 무인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계를 변경하며 정밀도를 높여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미 군 당국의 무인기 분류 상 샛별 계열은 첨단·대형 항공기에 속하는 ‘5단계(Group 5)’로 분류되며, 방공망 교란 용도로 쓰이는 샤헤드 자폭드론(미 측 분류상 3단계)과는 차이가 있다. 이유정([email protected])

2026.03.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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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 목선서 北 노동신문 추정 종이 발견…경찰 수사

제주 우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목선에서 북한 노동신문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제주시 우도면 해안가에 폐목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목선은 길이 4m, 폭 1m 크기로 별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목선 선체 곳곳에는 구멍이 나 있고,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선내 내부 찌그러진 틈에 북한 노동신문으로 추정되는 종이가 발견됐다. 제주경찰청과 국정원, 해경 등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며, 대공 혐의점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에서 목선이 발견된 이후 올해 1월 12일과 29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와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해안가에서도 정체불명의 목선이 연이어 발견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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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헤일리 "자궁 중격' 유전 질환 앓아..산후 과다출혈"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의 핫 아이콘이자 모델 헤일리 비버(29)가 아들 잭 블루스를 품에 안기까지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픈 임신 비하인드와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긴박한 순간을 털어놓았다. 최근 헤일리 비버는 팟캐스트 ‘SHE MD’에 출연해 19개월 된 아들 잭을 갖기 전, 본인조차 몰랐던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임신 전 ‘자궁 중격(uterine septum)’이라는 유전적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는 자궁 내부에 벽이 생겨 공간이 나뉘는 기형으로, 임신 시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위험한 상태였다. 당시 담당 주치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절대 지금 임신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헤일리는 곧바로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주치의는 “임신 소식을 듣고 ‘안 돼!’라고 외쳤을 정도”라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헤일리의 상태는 ‘중등도’ 수준으로, 유산 가능성이 25~40%에 달했고 조산 위험 역시 20%에 육박했다. 그녀는 “아기가 자라면서 자궁 내 벽(중격)도 함께 팽창하는 것을 보며 매 순간이 공포였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 믿는다”는 긍정적인 태도로 고난을 견뎠고, 다행히 아기 잭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임신 과정도 험난했지만, 출산은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39주 차에 양수가 새기 시작한 헤일리는 유도 분만을 시도했고, 무통 주사도 없이 18시간 동안 진통을 견뎌냈다. 그녀는 당시를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고, 정말 미친 짓이었다”고 회상했다. 진짜 위기는 출산 직후에 찾아왔다. 산후 과다출혈(postpartum hemorrhage)이 발생한 것. 헤일리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내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며 당시 느꼈던 죽음의 공포를 고백�x다. 무사히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헤일리는 출산 후 달라진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도 우울감을 겪었다고 밝혔다. 넓어진 골반과 달라진 체형을 보며 스스로에게 ‘관대해질 시간’이 필요했다는 그녀는 “이제 내 몸은 예전과 같지 않지만,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한층 성숙해진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그는 저스틴 비버와의 불화설 속에서도 아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강인한 모성애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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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AI 선악' 논쟁…승자는 앤트로픽?

불붙은 'AI 선악' 논쟁…승자는 앤트로픽? 미 국방부와 AI 활용 범위 놓고 충돌 앤트로픽 '클로드' 이용자 되려 급증 챗GPT 제치고 앱스토어 1위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실리콘밸리에서 선악 대결(battle for good vs. evil)이 시작됐다"(월스트리트저널)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불붙은 AI 윤리 논쟁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있다. 이번 논쟁은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을 '모든 합법적 용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미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한 데서 촉발됐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양심상" 이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하면서 AI 기술 사용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급기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모든 연방기관에 앤트로픽의 기술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국방부는 자국 기업인 앤트로픽을 국가안보에 대한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은 지난 1월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과 최근 대(對)이란 공습에도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벌인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앤트로픽 퇴출' 직후 미 국방부와 계약을 맺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시민의 권리와 애국심이라는 두 가지 고지를 차지하려고 경쟁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평가했다. WSJ은 AI 윤리 논쟁 속에서 정책 입안자부터 방위산업체, AI 스타트업, 일반 챗봇 이용자들에 이르기까지 어느 편에 설지 선택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앤트로픽 지지 진영과 오픈AI 지지 진영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앤트로픽의 초반 기세가 뜨겁다.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클로드는 지난달 28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처음으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국 내 앱 다운로드 건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앤트로픽 퇴출을 지시한 지난달 27일 하루 만에 37% 급증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51% 늘었다. 지난 2일에는 이용자 급증 탓에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반면 챗GPT는 오픈AI가 국방부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앱 삭제율이 약 3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전했다. WSJ은 앤트로픽이 미국 연방정부라는 큰 손 고객을 잃었지만, 팬들을 얻었다고 짚었다. 경쟁사인 오픈AI 직원 약 100명은 구글 직원 약 830명과 함께 앤트로픽에 연대하는 온라인 공개서한에 서명하기도 했다. 정치 활동가이자 투자자인 에이미 시스킨드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앤트로픽은 실리콘 밸리에서 "몇 안 되는 선한 기업(good guys) 가운데 하나"라면서 챗GPT와 일론 머스크의 xAI 챗봇 '그록' 삭제를 촉구했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엑스 게시물을 통해 미 국방부와의 계약에 대해 "기회주의적이고 엉성하게 보였다"고 인정했다. 올트먼은 오픈AI가 대규모 국내 감시나 자율 살상 무기에 AI가 쓰이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국방부와의 계약서에 명시했고, 앤트로픽이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관현

2026.03.03. 22:26

中 '중국어로 학교 교육' 법제화 추진…국외 '분열행위'도 처벌(종합)

中 '중국어로 학교 교육' 법제화 추진…국외 '분열행위'도 처벌(종합) 민족단결촉진법 양회서 논의…전인대 대변인 "공동체 의식 강화 초점" 전문가 "소수민족 언어·문화·정치활동 제한 근거 확대" (서울·베이징=연합뉴스) 권수현 김현정 기자 = 중국이 학교 교육에서 표준 중국어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공공장소에서도 공용어를 우선시하는 내용의 법 제정을 추진한다. 해당 법안에는 해외에서의 '민족 분열 행위'도 처벌하고 공공시설이나 건물 등에 중화 문화·민족의 기호와 이미지를 표현하도록 장려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소수민족의 언어·종교·문화·정치 활동을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독립적인 중국 정치 분석 기관 'NPC 옵서버'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이런 내용을 담은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이하 민족단결촉진법) 초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NPC)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초안에 따르면 민족단결촉진법은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하고 중화민족의 응집력을 증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수민족 차별·압박 금지, 차이 존중·포용 등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민족 단결을 파괴하고 민족 분열을 조성하는 행위는 금지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세부 조항을 살펴보면 소수민족 언어 사용 권리를 제한·축소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총 62개 조항 중 제15조는 국가 통용 언어, 즉 표준 중국어인 푸퉁화(普通話)의 전면적 보급과 관련해 '학교 및 기타 교육기관은 국가 통용 언어·문자를 기본 교육·교학 언어·문제로 사용한다'고 적시했다. 앞서 네이멍구 자치구 등 일부 지역에서 먼저 소수민족 학교 수업을 표준 중국어로 하고 있는데 이를 국가 차원에서 법으로 제정해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학교에서 티베트인, 위구르인, 몽골인 등 소수민족의 언어를 제2 언어로 가르칠 수는 있지만 핵심 과목 교육은 소수 언어로 할 수 없게 된다고 FT는 지적했다. 초안에는 국가 기관 공무에 푸퉁화를 사용하고, 국가기관·사회단체·기업사업조직 및 기타 사회조직이 공공장소에서 푸퉁화와 소수민족 언어를 동시에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 위치·순서에서 푸퉁화를 두드러지게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중국은 인구 14억명 중 90%를 차지하는 한족 외에 조선족을 비롯한 55개 소수민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실제 소수민족은 이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사용 언어도 60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10여개 민족은 자체 문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화' 추진 속도를 높이면서 표준 중국어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 당국은 작년부터 시짱(티베트) 자치구의 대입시험 가오카오(高考) 핵심 과목에서 티베트어를 제외했다. 2020년에는 네이멍구 당국이 현지 소수민족 학교에서 몽골어가 아닌 중국어로 수업하도록 하자 몽골족 수천 명이 '소수민족 문화 말살 시도'라며 항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민족단결촉진법 초안에는 '민족 단결 파괴' 행위의 역외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초안 제61조는 '중국 국외 조직이나 개인이 중국을 대상으로 민족단결진보를 파괴하거나 민족 분열행위를 한 경우 법적 책임을 추궁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해외에서 소수민족 언어·문화 보존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까지 국가 분열 시도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전망이다. 초안에는 또한 '민족단결진보 사업은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받지 않으며 민족·종교·인권 등의 명목으로 중국을 상대로 침투·파괴·비방·먹칠·억제·압박하는 모든 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조항이 들어갔다. 미성년자의 부모나 보호자가 자녀에게 '민족 단결에 불리한 관념'을 주입해서는 안 되며 중화문화·민족의 상징과 형상을 공공시설이나 건물, 관광지 등에서 전시하도록 장려한다는 내용도 초안에 들어 있다. 이는 국가가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교육까지 감시·통제하고, 소수민족의 문화적 상징물을 제거하거나 중국식으로 강제로 바꾸는 근거로 쓰일 수 있다. FT는 산시성 시안의 수백 년 된 모스크(이슬람 사원)의 돔이 2년 전 중국식 전통 지붕으로 대체된 것이 대표적인 '중국화'의 예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민족단결촉진법 제정을 추진하는 명분으로 '공동체 의식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은 4일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민족단결촉진법 제정은 중화민족이 역사에서 미래로 나아가고, 전통에서 현대로 나아가며, 다원에서 하나로 응집되는 발전의 큰 추세에 순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전국 민족 관계를 조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족 단결 진보 사업의 전반적 요구와 중요 원칙, 관련 주체의 책임 요구를 명확히 했다"면서 "공동의 정신적 터전을 구축하고, 교류·왕래·융합을 촉진하며, 공동 번영과 발전을 추진하는 측면에서의 구체적 조치를 규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실상 정부가 세부적 기준에 따라 분열 행위라고 판단할 경우 '책임'을 물어 처벌할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민족단결촉진법이 시행되면 중국 소수민족 문화 쇠퇴가 빨라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현대중국·티베트 역사를 연구하는 베노 와이너는 "이 정책이 시행되면 한족이 아닌 중국인이 분리주의자나 테러리스트라는 비난을 받지 않으면서 불만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진다"고 FT에 말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의 닐 토머스 연구원도 "이 법은 소수민족 집단의 종교·문화·정치적 활동을 제한하는 법적 근거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3.03. 22:26

중국 "대만 문제는 핵심이익 중 핵심…외부간섭 용납 못 해"

중국 "대만 문제는 핵심이익 중 핵심…외부간섭 용납 못 해"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을 비난하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내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인 러우친젠은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일 관계를 포함한 주변국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자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라며 "중국은 어떤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모든 대외 교류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이라며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 이익 가운데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러우 대변인은 또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겨냥해 "대만과 관련된 잘못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지역에서는 안정과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여전히 주류 기대이며 지역 통합 발전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다"며 "중국은 주변 국가들과 함께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고 아름다운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03. 22:26

[그래픽] '중동 닷새째 포화' 인명 피해 상황

[그래픽] '중동 닷새째 포화' 인명 피해 상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고 미국이 전략폭격기를 추가 동원하는 등 대이란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반격에 나선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와 미국의 외교시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는 11명 숨지고 작전에 참여한 미군 6명이 전사했으며, UAE·바레인·쿠웨이트 등 걸프 국가에서도 사상자가 보고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3.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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