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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북부 연안서 규모 7.1 지진…"지진해일 없어"(종합)

코타키나발루 북부 연안서 규모 7.1 지진…"지진해일 없어"(종합)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23일 오전 1시 57분께(한국시간) 보르네오섬의 말레이시아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로부터 북쪽으로 55㎞ 떨어진 연안에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 측정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6.83도, 동경 116.2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620㎞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이 지진 규모를 6.8로 발표했다가 7.0으로 수정했다. 미 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직후 "진원 깊이를 고려할 때 지진해일이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22. 11:26

EU, 美에 "무역합의 준수해야…향후 조치에 전면적 설명 필요"

EU, 美에 "무역합의 준수해야…향후 조치에 전면적 설명 필요" 유럽의회 무역위원장 "작년 무역합의 승인 보류 요청할 것"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미국 대법원의 위법 판결과 관련해 미국의 향후 조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면서, 미국 측에 양측이 작년 체결한 무역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관한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미국이 취할 조치에 대해 전면적인 설명을 요청한다"면서 현재 상황은 양측이 합의해 2025년 8월 EU·미 공동 성명에 명시된 바와 같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상호 이익이 되는' 대서양 간 무역·투자 관계 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U 집행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후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행위는 또한 이날 성명에서 "합의는 합의"라며 "EU는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서 EU가 약속을 지키듯이 미국도 (무역합의 당시) 공동 성명에 명시된 약속을 존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U는 지난해 7월 EU 회원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품에 적용되는 상호관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6천억달러(868조2천억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집행위는 그러면서 "특히 EU 제품은 이전에 명확하고 포괄적으로 합의된 상한선을 초과하는 관세 인상 없이, 가장 경쟁력 있는 대우를 계속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행위는 아울러 "관세는 사실상 세금으로, 최근 연구들이 확증하듯이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비용을 증가시킨다"면서 "관세가 예측 불가능하게 적용되면 본질적으로 혼란을 초래하고, 글로벌 시장 전반의 신뢰와 안정성을 훼손하며, 국제 공급망 전반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집행위는 또한 전날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통화하는 등 미 행정부와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양측의 공동 성명에 명시된 대로 관세 인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의 이날 성명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세계에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가 이 관세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는 등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오는 24일 EU와 미국 간 무역합의를 승인할 예정이던 유럽의회의 계획도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인해 차질이 전망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의회 무역위원회의 베른트 랑게 위원장은 23일 열리는 유럽의회 회의에서 "적절한 법적 평가와 미국 측의 명확한 약속이 있을 때까지 입법 절차 보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행정부가 완전한 관세 혼란에 빠졌다. 더 이상 아무도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EU와 미국의 다른 교역 상대들에게는 공개적인 의문과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면서 "추가 조치가 취해지기 전에 명확성과 법적 확실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22. 10:26

[속보] 美쓰나미센터 "보르네오섬 지진 후 지진해일 위험 없어"

[속보] 美쓰나미센터 "보르네오섬 지진 후 지진해일 위험 없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22. 10:26

파키스탄, 아프간 7곳 공습…주민 최소 18명 사망(종합2보)

파키스탄, 아프간 7곳 공습…주민 최소 18명 사망(종합2보) "폭탄 테러에 보복조치, 무장대원 80명 사살"…휴전 위태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파키스탄이 지난해 교전 이후 휴전 상태인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곳에 공습을 가해 주민 최소 18명이 사망하면서 양국 간 본격적인 무력 충돌이 재개될 위험성이 커졌다. 파키스탄 정보부는 22일(현지시간) 새벽 성명을 내고 파키스탄군이 아프간과 국경 지대에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과 계열 단체,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 격인 IS 호라산(ISIS-K)의 근거지와 은신처 등 7곳에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정보부는 최근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자살 폭탄 테러 등 공격들이 "아프간에 기반을 둔 지도부와 배후 세력의 지시를 받은" 무장세력에 의해 자행됐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국민 안전·안보를 위한 보복 조치로 첩보에 기반한 선별적인 작전을 통해 정밀하고 정확하게 표적을 공격했다고 강조했다. 정보부는 또 파키스탄이 아프간 탈레반 정권에 대해 무장세력이 아프간 영토를 파키스탄 공격 기지로 쓰지 못하도록 검증 가능한 조치를 취하라고 거듭 촉구했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안보 소식통은 이번 공습으로 80명 이상의 무장대원을 사살했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 통신 등에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밤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바자우르 지역의 보안 초소에서 아프간 출신 무장단체 조직원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군인 11명과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 이어 전날에도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반누 지역에서 무장세력이 군 수송대에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 파키스탄군 군인 2명이 숨졌다. 반누 테러 직후 파키스탄군은 테러 책임자들에 대한 작전을 "그들의 위치와 관계없이" 계속하겠다면서 "어떤 자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아프간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파키스탄 측은 구체적인 공격 지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아프간 탈레반 정권 국방부는 지난밤에 동부 낭가르하르주, 남동부 팍티카주의 여러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주택과 이슬람 학교 등이 공습을 당해 여성·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아프간 국방부는 파키스탄의 이번 공격이 "국가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국제법·선린 원칙·이슬람 가치에 대한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적절하고 신중한 대응을 적절한 시기에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명피해 규모와 관련해 낭가르하르주 적신월사 관계자는 AP 통신에 공습으로 18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관영 매체도 현지 관리들을 인용, 낭가르하르주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낭가르하르 현지 경찰은 폭격이 자정 무렵 시작돼 3개 지역을 강타했고 사망자는 모두 민간인 가옥에서 발생했다고 AFP에 말했다. 팍티카주에서는 아직 인명 피해가 알려지지 않았다. AFP는 낭가르하르주 비흐수드 산악 지역 주민들이 폭격으로 무너진 집 잔해 아래 시신을 수색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중장비 부족으로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 아민 굴 아민(37)은 "이곳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우리 친척"이라면서 "폭격이 시작됐을 때 살아남은 한 사람이 도움을 요청하며 소리쳤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10월 9일 파키스탄군이 TTP 지도부를 겨냥해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하자 아프간 탈레반군이 보복 공격에 나서 양측에서 70여명이 숨졌다. 이는 2021년 8월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재집권한 이후 양국 사이에 벌어진 최악의 무력 충돌이다. 양국은 같은 달 18일 휴전협정을 맺고 이후 평화 회담을 여러 차례 열었으나, 최종 합의는 하지 못한 채 휴전 상태만 계속 연장해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2.22. 10:26

베를린영화제 올해도 가자전쟁 논쟁 속 폐막

베를린영화제 올해도 가자전쟁 논쟁 속 폐막 팔레스타인 감독 "독일 정부가 주민 학살 가담"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제76회 베를린영화제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논쟁으로 소동을 빚고 22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독일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저녁 영화제 시상식에서 퍼스펙티브 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은 팔레스타인 출신 압달라 알카티브는 독일 정부를 겨냥해 "당신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주민 학살에 가담하고 있다"며 "우리 편에 선 모든 이들, 우리를 반대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알카디브 감독의 수상작 '크로니클스 프롬 더 시즈'(Chronicles from the Siege)는 이스라엘에 봉쇄된 가자지구 주민들의 일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알카티브 감독은 팔레스타인 저항의 상징인 전통 스카프 케피예를 두르고 나와 미리 적어 온 수상 소감을 읽은 뒤 동료와 함께 팔레스타인 국기를 치켜들었다. 객석에서는 '팔레스타인 해방'과 '하마스로부터 가자지구 해방' 등 정반대 구호와 환호·야유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독일 연방정부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한 카르스텐 슈나이더 환경장관은 곧바로 자리를 떴다. 볼프람 바이머 문화장관은 "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이 이스라엘 혐오와 공격적 태도, 신념 강요로 추악한 면모를 드러냈다"며 맹비난했다. 단편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 황금곰상을 받은 레바논 감독 마리로즈 오스타도 수상 소감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하루 전에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어린이 4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현실에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내 조국 레바논 아이들은 이스라엘의 폭탄에서 자기를 보호할 초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수상작 '섬데이 어 차일드'(Someday a child)는 레바논 소년이 초능력으로 이스라엘 전투기를 격추하는 이야기다. 베를린영화제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해마다 이스라엘에 대한 독일 정부의 입장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다. 올해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빔 벤더스 감독이 개막식부터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감독 켄 로치와 배우 틸다 스윈턴, 하비에르 바르뎀, 마크 러펄로 등 영화인 100여명은 공개서한에서 "베를린영화제는 도덕적 의무를 다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주민 대량학살, 반인도적 범죄와 전쟁 범죄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다. 베를린영화제는 칸·베네치아·로테르담 등 유럽 다른 영화제에 비해 영화의 정치·사회적 역할에 무게를 둔다고 평가받는다. 올해도 튀르키예를 배경으로 권력의 폭력성을 직간접 비판한 '옐로 레터스'(Yellow Letters)와 '샐베이션'(Salvation)에 각각 1·2등상에 해당하는 경쟁 부문 황금곰상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몰아줬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서는 주최 측이 소극적 태도로 일관한다는 지적과 함께 검열 논란마저 불거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최우방을 자처하는 독일 정부는 그동안 시상식장에서 나온 이스라엘 규탄 발언을 반유대주의로 규정하고 주최 측을 압박해 왔다. 베를린영화제는 예산의 3분의 1가량을 연방정부에서 지원받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2.22. 10:26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북부 연안서 규모 6.8 지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북부 연안서 규모 6.8 지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23일 오전 1시 57분께(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북부 연안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가 밝혔다. 진앙은 북위 6.85도, 동경 116.2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621㎞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22. 10:26

트럼프 "그린란드에 병원선 보내 주민 치료"…현지선 "노 땡큐"(종합2보)

트럼프 "그린란드에 병원선 보내 주민 치료"…현지선 "노 땡큐"(종합2보) 1천 병상 해군선박 파견 뜻 밝혀…닐센 총리 "우린 누구나 무상 의료 혜택" (서울·브뤼셀=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현윤경 특파원 =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병합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미 해군 병원선을 보내 주민들을 치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움직임은 관세, 무력 사용 암시 등 거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린란드 편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강온양면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그린란드는 미국과 달리 모든 주민들이 충분한 무상 의료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싸늘히 반응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회동한 직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아픈 많은 사람을 돌보기 위해 병원선을 보낸다. 지금 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각각 1천개의 병상을 보유한 대형 병원선 두 척을 운용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 가운데 어떤 병원선을 보낼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그린란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달갑지 않은 '호의'를 일축했다.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페이스북에 "대답은 '노 땡큐'"라면서 그린란드는 주민들에 대한 치료가 무상으로 이뤄지는 공공의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닐센 총리는 "우리는 시민들이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의도적인 선택이며,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부분이다. 미국에서는 의사를 만나려면 비용이 드는데, 그런 체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닐센 총리의 말처럼 그린란드의 5만6천여 명 주민은 무상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미국 본토 최대 주인 텍사스의 3배가 넘는 광활한 영토를 지닌 그린란드는 5개의 병원을 두고 있으며, 수도 누크 병원은 그린란드 전역의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제공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닐센 총리는 이어 그린란드는 여전히 미국과의 대화와 협력에 열려 있다면서, 미국 당국자들이 "다소 마구잡이식의 소셜미디어 돌출 발언"보다는 직접적으로 소통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그린란드와 덴마크,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를 협상으로 풀겠다고 한발 물러선 뒤 지난달 말 첫 고위급 실무회담을 연 바 있다. 그린란드의 시민운동가 오를라 요엘센도 SNS에 "고맙지만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물개 지방 등 전통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높은 수가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미국 의료에나 신경을 쓰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지도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냉소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페이스북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를 (미국처럼) 보험이나 재산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무료이면서 평등한 의료 접근이 가능한 나라에 살고 있어 행복하다"며 "그린란드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는 글을 올렸다. 트뢸스 푼 포울센 그린란드 국방장관은 덴마크 DR방송에 그린란드에 미국 병원선이 도착할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 "그린란드 주민들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덴마크에서 치료를 받는다. 따라서 그린란드에서 특별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린란드 자치 정부는 이달 초 그린란드 환자들을 상대로 한 덴마크 병원 치료를 개선하는 협약을 덴마크 정부와 체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등 광물이 풍부한 데다 러시아·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고 공언하며 올초 그린란드와 덴마크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뒤흔들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지난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을 통해 그린란드를 포함하는 서반구에서 외부 경쟁자의 위협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22. 10:26

이란 "합의안 마련중…美와 26일 제네바서 신속 합의 가능"

이란 "합의안 마련중…美와 26일 제네바서 신속 합의 가능" 외무장관, 방송인터뷰서 "美가 공격시 미군기지 타격…핵농축 포기 불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합의안을 마련 중이며, 이를 통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양측 우려와 이익을 수용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된 합의안을 마련 중"이라며 "목요일(26일) 아마 제네바에서 다시 만날 때 이들 요소를 논의하고 좋은 합의문을 준비해 신속한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내가 이해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자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유일한 길은 외교"라고 답했다. 또 "(미국의) 군사력 증강은 전혀 필요하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를 압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우라늄 농축 활동 전면 중단 요구에 대해선 "농축은 우리의 권리이다.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이며, 우리는 평화적 핵에너지를 누릴 모든 권리를 보유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군사작전 위협에 따른 국가 및 정권 붕괴 위기 속에서 이란 영토 내 농축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가치가 있느냐'는 질의에도 "우리는 많은 대가를 치렀기에 이 기술은 매우 소중하다. 최소 20년 동안 제재를 받았고, 과학자들을 잃고 전쟁까지 겪었다"며 "이는 이란 국민의 존엄과 자존심의 문제이며, 우리는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 및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기습 타격과 관련해선 "우리 방공체계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이스라엘도 방공과 이란 미사일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며 "그들은 12일 만에 무조건적인 휴전을 요청했다. 그들이 우리 미사일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 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에 대응하는 건 자위이며 정당하고 합법적이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는 없으니 당연히 다른 조처를 해야 한다. 우리는 이 지역의 미군 기지를 타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22. 10:26

베센트 “무역 상대국들, 기존 對美 무역 합의 유지 희망”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에도 교역 상대국들이 미국과 맺은 기존 무역 합의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외국 무역 상대국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모두 기존에 체결된 무역 협정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이 결정한 것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는 다른 권한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체 법적 수단을 활용해 관세 정책을 이어가겠다며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10% 글로벌 관세’ 부과 포고문에 지난 20일 서명했다. 이어 21일에는 글로벌 관세율을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는 등 추가 행정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국제수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150일간 15% 한도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다만 150일 이후 조치를 연장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베센트 장관은 “무역법 122조는 영구적 조치라기보다는 일종의 가교 역할”이라며 “그 기간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 관세 조사가 완료되고, 5개월 후에는 122조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는 트럼프 1기 이후 4000건이 넘는 소송을 견뎌냈다”면서 “결국 기존과 동일한 관세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26년도 재무부 세수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관세 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법원은 환급 문제를 다루지 않고 하급심에 판단을 맡겼다”면서 “(환급 문제에 대해) 우리는 법원 결정을 따를 것이지만 결정이 나오기까지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 관세복원 나선 美 “무역법 301조로 타국 불공정관행 검토중”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이 오는 3~4월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법원 판결로 대중(對中)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4월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2018년부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현재도 중국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약 40%”라며 “우리는 필요하다면 활용할 다른 수단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은 중국과 싸우려고 시도하는 게 아니다. (미국 내) 대두 농가, 항공기와 의료기기를 (중국에) 판매하고 있는 사람들, 중국 외에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물품을 수입하려는 이들을 위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정상회담의 목표와 관련해서는 “우선 중국이 약속한 물품 구매를 지속하고 우리에게 희토류를 계속 공급하는지 등 합의 이행 의무를 준수하는 것인지 확인하길 원한다”며 “이번 회담은 안정성 유지, 합의 이행 모니터링, 미래를 위한 관계 구축 측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ABC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제시한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15%’와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등이 정상회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1조 조사와 관련해 “브라질과 중국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면서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과잉 생산 능력을 지닌 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다룰 것이다. 그들은 소비할 양보다 더 많이 생산하며, 기본 경제 원리를 따르지 않고 단순히 공장을 짓고 고용을 유지하려 전 세계적으로 물가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공정 무역관행과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미국 쌀 농가를 죽이는 해외 쌀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현재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어 대표는 앞서 20일 성명에서 USTR이 개시할 301조 조사에 대해 “이들 조사는 주요 교역 상대국 대부분을 커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큰 국가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는 새로운 관세 수단이 상호관세와 “같은 유연성은 없다”면서도 “그(트럼프)는 우리에게 매우 견고한 수단을 줬다. 이를 통해 우리는 조사를 하고 필요한 곳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큰 영향력과 미국 산업 보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를 거론하며 “이런 다른 관세 권한을 통해 합의의 우리 몫을 재건(reconstruct)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15% 조치가 종료된 이후와 관련해서는 “이 도구가 만료되면 무역법 301조 조사들을 수행할 것이다. 상무부는 232조에 따른 기존 관세를 보유하고 있다. 많은 관세가 여전히 제자리에 있다”며 “현실은 우리가 (관세)정책을 가능한 한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유지하길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BS 인터뷰에서도 최근 체결된 무역합의와 관련해 “우리는 이 합의들을 지킬 것이며, 우리 파트너들도 이를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합의가 깨졌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에 유럽연합(EU)과 다른 나라 카운터파트와 통화했다”면서 “합의들은 비상 관세 소송의 성패를 전제로 된 것이 아니다. 나는 이들과 계속 대화해왔으며, 1년 동안 소송에서 이기든 지든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게 그들이 심지어 소송이 진행 중일 때 서명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22.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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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한승혁 떠난 한화, 필승조 후보들 2이닝 18실점 난타…불펜 재건 비상 걸렸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만에 18실점을 허용하며 불펜진 운용에 고민이 생겼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0-18 대패를 당했다. 불펜진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뒤이어 등판한 엄상백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바롯데 타선을 막았다.  하지만 4회부터 한화 마운드는 한순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4회말 엄상백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윤산흠은 첫 타자 이케다 라이토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볼넷, 1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 볼넷을 내주며 결국 강판됐다. 윤산흠을 대신해 조동욱이 등판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조동욱도 2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 1타점 3루타, 1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 볼넷, 1타점 적시타로 난타를 당하며 무려 4회에만 무려 10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5회 마운드에 오른 김종수는 안타, 볼넷, 1타점 2루타에 이어서 야마구치 코키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이후에도 볼넷, 안타, 2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 1타점 3루타가 이어지며 8실점을 허용했다.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진 한화는 6회와 7회 박준영과 김서현이 무실점 투구를 하며 가까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9회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4회와 5회 대량 실점으로 인해 가용 투수가 모두 소진되면서 7이닝까지만 진행하고 조기 종료됐다.  한화는 지난 겨울 불펜 전력 유출이 있었다. 좌완 필승조 김범수가 FA 자격을 얻고 KIA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하며 팀을 떠났고 우완 필승조 한승혁은 강백호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돼 KT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팀내 홀드 공동 1위(한승혁 16홀드)와 3위(김범수 6홀드)가 모두 팀을 떠난 만큼 새롭게 필승조를 찾는 것이 한화의 스프링캠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윤산흠, 조동욱, 김종수는 한화의 새로운 필승조 후보들이다. 우완투수 윤산흠은 지난 시즌 12경기(16⅔이닝) 평균자책점 3.78, 김종수는 63경기(63⅔이닝) 4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좌완투수 조동욱도 68경기(60이닝) 3승 3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하며 좌타자를 상대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화는 불펜진이 지난 시즌보다 헐거워진 만큼 기존 선수들의 기량이 더 올라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경기 윤산흠, 조동욱, 김종수의 2이닝 18실점 부진은 숫자 이상으로 더욱 아쉬움이 컸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2.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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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이혼 후, 미소 되찾았다..더 예뻐진 비주얼

[OSEN=김수형 기자]배우 고원희가 편안한 일상 속 환한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22일 고원희가 개인 SNS를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고원희는 최근 캠핑장 분위기의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행복해 사랑해 20년지기 친구들+내 꼬봉”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장작 난로 앞에 앉아 음료를 들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편안한 니트와 데님 차림, 꾸미지 않은 헤어스타일에도 또렷한 이목구비와 밝은 미소가 돋보인다. 특히 자연스러운 각도에서도 잡티 없는 피부와 한층 또렷해진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가까운 각도에서 찍은 셀카에서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한층 편안해진 표정이 담겼다. 지인들과 함께한 소소한 시간 속에서 안정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전해지며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네티즌들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편안해 보인다”, “웃는 얼굴이 예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원희는 2022년 10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OSEN에 "고원희 배우가 신중한 고민 끝에 올해 초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한 것을 확인했다"며 "상호 합의하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추측성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밝힌 바 있다 고원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2.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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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복원 나선 美 "무역법 301조로 타국 불공정관행 검토중"(종합)

관세복원 나선 美 "무역법 301조로 타국 불공정관행 검토중"(종합) USTR "브라질·中에 조사개시…아시아국가들 '과잉생산' 조사 시작할 것" 미국의 주요 무역적자국 중 하나인 한국도 조사대상 될 가능성 "'협정 무효' 말하는 타국 없어…관세 소송 관계없이 '관세 부과' 얘기"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대법원의 위법 판결이 오는 3월 말∼4월 초 진행될 미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미국의 중국에 대한 협상력이 약화돼 미중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입지에 타격이 될 것인지를 질문받자 "4월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우리는 2018년부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현재도 중국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약 40%"라며 "우리는 필요하다면 활용할 다른 수단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은 중국과 싸우려고 시도하는 게 아니다. (미국 내) 대두 농가, 항공기와 의료기기를 (중국에) 판매하고 있는 사람들, 중국 외에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물품을 수입하려는 이들을 위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어 대표는 미중 정상회담의 목표에 대해선 "우선 중국이 약속한 물품 구매를 지속하고 우리에게 희토류를 계속 공급하는지 등 합의 이행 의무를 준수하는 것인지 확인하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안정성 유지, 합의 이행 모니터링, 미래를 위한 관계 구축 측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상호관세 위법 판결 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내놓은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15%' 및 같은 법 301조에 의한 조사 시작 등의 조처가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1조 조사와 관련, "브라질과 중국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면서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과잉 생산 능력을 지닌 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다룰 것이다. 그들은 소비할 양보다 더 많이 생산하며, 기본 경제 원리를 따르지 않고 단순히 공장을 짓고 고용을 유지하려 전 세계적으로 물가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리어 대표는 또한 "불공정 무역관행과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미국 쌀 농가를 죽이는 해외 쌀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현재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앞서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난 20일 성명에서 USTR이 개시할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해 "이들 조사는 주요 교역 상대국 대부분을 커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같은, 미국이 대규모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국가들이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그리어 대표는 새로운 관세 부과 수단이 상호관세와 "같은 유연성은 없다"면서도 "그(트럼프)는 우리에게 매우 견고한 수단을 줬다. 이를 통해 우리는 조사를 하고 필요한 곳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큰 영향력과 미국 산업 보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역법 301조 및 무역확장법 232조를 거론, "이런 다른 관세 권한을 통해 합의의 우리 몫을 재건(reconstruct)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최장 5개월이 시한인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15%가 종료된 뒤에는 "이 도구가 만료되면 무역법 301조 조사들을 수행할 것이다. 상무부는 232조에 따른 기존 관세를 보유하고 있다. 많은 관세가 여전히 제자리에 있다"며 "현실은 우리가 (관세)정책을 가능한 한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유지하길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CBS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는 그간 미국이 체결한 새로운 무역합의에 대해 "우리는 이 합의들을 지킬 것이며, 우리 파트너들도 이를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합의가 깨졌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말에 유럽연합(EU)과 다른 나라 카운터파트와 통화했다"면서 "합의들은 비상 관세 소송의 성패를 전제로 된 것이 아니다. 나는 이들과 계속 대화해왔으며, 1년 동안 소송에서 이기든 지든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게 그들이 심지어 소송이 진행 중일 때 서명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22. 9:26

美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美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韓항공사도 美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현지시간) 약 7천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항공사들은 국내선과 국제선 총 2천897편을 취소했다. 다음 날인 23일에도 총 3천897편을 취소하는 등 이틀 새 총 7천편에 가까운 운항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공항별로는 뉴욕시 인근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뉴어크 국제공항의 항공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되는 항공 편수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한국 항공사들도 22∼23일 뉴욕 등 미 동부 주요 도시와 인천 사이를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을 취소한 상태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겨울 폭풍은 강한 바람과 강한 눈보라를 동반한 채 미 남동부를 제외한 동부 해안 도시들을 강타할 전망이다. 뉴욕시에는 최대 40∼60㎝의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됐으며, 매사추세츠주 일부 지역에도 최대 60㎝의 폭설이 예보됐다. 뉴욕시는 월요일인 23일 하루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날 주(州) 2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번 폭풍은 역사적인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집에 머물러 달라"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22. 9:26

“롯데 외인 머리 아파” 진짜였다…154km 쾅→日세이부전 4이닝 무실점 합작, ‘도박 파문’ 롯데에 희망 안기다

[OSEN=이후광 기자] 2026시즌 프로야구 역대급 외국인투수 듀오로 평가받고 있는 롯데 외국인투수 듀오가 일본프로야구 팀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비슬리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히루마 타쿠야(좌익수) 코지마 타이가(포수) 니시카와 마나야(중견수) 린 안커(지명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우익수) 이시이 카즈나리(2루수) 타키자와 나쓰오(유격수) 와타나베 세이야(3루수) 무라타 레온(1루수) 순의 세이부 라인업을 상대한 비슬리.   비슬리는 선두타자 히루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코지마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 처리한 가운데 니시카와 타석 때 포일이 발생하며 1사 2루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니시카와를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낸 그는 린을 풀카운트 끝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알렉산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2사 1, 2루 상황을 극복했다. 2회말에는 이시이를 1루수 땅볼, 타키자와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후 와타나베에게 좌측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무라타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수는 37개.  미국 출신의 비슬리는 최고 158km 직구를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다. 구종 가치가 높은 슬라이더를 비롯해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가 강점이며,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선발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 비즐리는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우승한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1군과 2군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00이닝 이상를 투구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또 다른 외인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로드리게스 또한 히루마 상대 초구에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코가 유토를 볼카운트 2B-2S에서 154km 강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니시카와 타석 때 1루주자 히루마가 도루로 2루를 훔친 가운데 로드리게스는 니시카와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린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알렉산더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3루수 박찬형의 송구가 다소 부정확했지만, 1루수 한동희가 감각적인 숏바운드 캐치를 선보였다. 로드리게스는 이어 이시이를 유격수 뜬공, 타키자와를 2루수 땅볼 처리,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투구수 22개에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 파이어볼러로, 202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5경기(선발 7경기)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9.40이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시즌 통산 3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2.77을 남겼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193cm-97kg의 우완투수로 최고 157km의 빠른 직구를 구사할 수 있으며,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력을 갖췄다"라고 소개하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하며 687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일본프로야구 78이닝을 투구하며 삼진 67개 평균자책점 2.77을 남겨 한국에서도 빠른 적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앞서 다른 팀 전력을 탐색하면서 “다른 팀 외인투수들을 보면 너무 좋은 선수들이 왔다. 특히 롯데 투수들을 보니까 머리가 아프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두 선수가 첫 연습경기부터 평가에 걸맞은 투구를 펼쳤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2.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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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이정후, 우익수 이동 그런데 6번타자…왜 상위타순에서 밀려났나

[OSEN=한용섭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우익수로 포지션 이동은 예상됐다. 그런데 주전들이 모두 출장한 6번타순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는 백업 위주로 출장한 샌프란시스코는 홈에서 열리는 첫 시범경기에 주전들이 모두 선발출장한다. 샌프란시스코가 공개한 선발 라인업은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맷 채프먼(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이정후(우익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윌 브레넌(좌익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가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로비 레이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는 우완 콜린 레아(36)다. 지난해 32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ML 통산 37승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프 시즌에 3차례 타격왕을 차지한 아라에즈를 1년 1200만 달러에 영입했고, 골드 글러브 출신의 외야수 베이더를 2년 2050만 달러에 영입했다. 외야 수비 지표가 나빴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옮기고, 베이더를 중견수로 기용해 외야 수비 강화를 노린다. 교타자 아라에즈를 톱타자로 배치해 공격력 강화를 바라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중견수로 뛰며 얼마나 실점을 막아냈는지 지표인 DRS(-18),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처리 지표인 OAA(-5) 모두 규정 이닝 중견수 중 최하위였다. 어깨가 강하고 스프린트 스피드가 좋은 이정후는 우익수 위치에서 더 나은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이정후는 150경기에서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0.734를 기록했다. 지난해 3번타순에서 50경기 200타수(55안타)로 가장 많이 출장했고, 뒤를 이어 6번으로 28경기 99타수(24안타), 7번에서 27경기 95타수(32안타)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2.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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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ERA 20.25’ LG 사이드암 홀드왕, 잃어버린 3년을 되찾을까…왜 구속에 신경쓰지 않을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올해는 정말 부활할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은 불펜진에서 반등해야 할 선수로 장현식, 함덕주, 이정용과 함께 정우영을 꼽았다. 157km 강속구를 던졌던 구속은 사라졌지만, 볼끝이 변화무쌍한 투심의 제구를 되찾는다면 필승조로 복귀할 수 있다.  정우영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매년 성적이 우상향하며 승승장구했다. 16홀드, 20홀드, 27홀드, 35홀드를 기록하며 2022년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제구와 구속을 잃고 부진했다. 정우영은 “원래 계획은 2022시즌을 마치고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할 예정이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수술이 조금 연기됐고, 2023시즌에 통증을 갖고 시즌을 치뤘다”고 밝혔다. 이어 “통증이 느껴지다 보니 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좋았던 폼을 찾으려고 변화를 시도했던 것 같다. 또 구속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했던 것 같다. 구속이 빨랐을 당시에 정확한 나의 루틴을 모른 채 성장했었다보니 슬럼프에 빠졌을 때 좋은 모습을 돌이켜보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랐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에서 3주 넘게 레슨을 받으며 재기를 위해 노력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제구 난조를 보여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1군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했다. 커리어 최악의 성적이었다. 정우영은 “2025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에 가서 야구를 배웠다. 물론 좋은 경험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처음 시작부터 조금 아쉬웠던 것 같기도 하다. 스프링캠프를 참가하고 나서 시즌을 시작하는데, 그 당시에는 시합을 할 때 마운드에서 타자랑 싸운 것이 아니라 내 자신과 싸웠던 것 같다. 폼에 대한 정립도 안되어 있다 보니 내 폼을 생각하는 등 나 자신을 너무 신경 썼다. 그러다보니 결과가 좋을 수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정우영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도 참가했다. 그는 “프로에 입단해서 마무리캠프를 지난해 처음 했다. 마무리캠프 때부터 몸 상태가 너무 좋았고, 특별한 이유가 없었는데 비시즌에도 몸 상태가 너무 좋았다. 최근 4년중에 몸 상태가 제일 좋다”고 말했다. 조금씩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 정우영은 “작년 마무리캠프 때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감독님이 좋은 방법을 제시해 주신거는 최대한 마운드에서 심플하게 던지자고 하셨다. 심플하게 던지는 동작들을 지난 마무리캠프부터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정우영은 반등해야 할 선수로 관리받고 있다. 정우영은 “명근이가 군대를 가면 팀에 사이드암이 강훈이와 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내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는데, 감독님께서도 올시즌에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하셨다. ‘유망주도 아니고 커리어가 있는 선수니깐 생각만 바꿔서 마운드 위에서 자신과 싸우지 말고, 심플하게 생각을 비우고 던져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니 심플하게 던져라’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정우영은 캠프에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이 마운드에서 멘탈이다. 그는 “투구적으로는 심플하게 던지기다. 내가 편하게 던져야 보는 사람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감독님 말씀대로 심플하게 던지려고 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항상 심플하게 던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방향성이다”고 설명했다. 생각이 바뀐 것도 있다. 정우영은 “이번에 새롭게 마음가짐을 한 것은 안 좋았던 3년간 캠프에서 구속을 엄청 끌어올리려고 했다. 구속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역효과로 투구 매커니즘이 많이 바뀌었고, 힘을 많이 쓰려다보니 폼이 많이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캠프를 시작하면서 김광삼 코치님과 페이스를 너무 빨리 올리지 말고 천천히 올려 보기로 했다. 구속에 대한 신경을 전혀 안썼다. 구속은 몸만 잘 만들어지면 언제든지 올라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마무리캠프 때부터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심플한 투구폼에 대한 루틴들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집중적으로 훈련중이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기술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정우영은 “작년 지금 시점과 비교해본다면 구속을 제외하면 많이 좋아졌다. 아직 부족하지만, 투구 내용도 좋아지고, 날리던 볼들이 탄착군에 많이 들어온다. 청백전을 하기 전날에도 감독님, 수석코치님께서 마운드에서의 불편했던 점을 얘기해주셨다. 그런 조언을 생각해서 마운드에서 더 편하게 하려고 했고, 청백전 이후에 수석코치님께서 많이 편해졌다고 얘기해주셨다. 꾸준히 편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1군에서 40~50경기 정도는 던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키나와 캠프와 시범경기 때 안정적인 투구내용으로 피칭을 하는게 단기적인 목표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우영다운 투구’를 보여주고 싶다. 그는 “팬들은 구속이 많이 올랐을 때의 모습을 기억하겠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이닝의 투구수를 효율적으로 가져가면서 땅볼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우영다운 투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우영은 “이제는 더 이상 작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시 마음가짐을 강하게 먹었고, 올해부터는 경기에 많이 나와서 예전 나의 좋은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2.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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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나라" 한국 비하하고 떠나더니…저지한테 혼났다, LG 역수출 좌완도 '1아웃 6실점' 넉다운

[OSEN=이상학 객원기자] KBO리그를 거쳐간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줄줄이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특히 한국을 비하하고 떠난 버치 스미스(35)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범경기에 나선 스미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 구원 등판,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제이손 도밍게즈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시작한 스미스는 저지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저지는 스미스의 2구째 가운데 낮게 들어온 커터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속 104.5마일(168.2km), 발사각 29도로 날아간 비거리 420피트(128.0m) 투런포. 저지는 4회에도 리키 바나스코를 상대로 좌측 폴 근처로 향하는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첫 출장부터 연타석 홈런 손맛을 봤다.  다음 두 타자를 뜬공 아웃 처리한 스미스는 세스 브라운, 폴 데용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다. 스펜서 존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주지 않았지만 불안한 투구.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4.1마일(151.4km)로 측정됐지만 포심, 커터, 싱커 모두 존에 들어오면 여지없이 맞아나갔다.  2023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스미스는 2⅔이닝 만에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검진 결과 어깨 근육 미세 손상으로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왔지만 재활이 더뎌 방출됐다. 이후 분노한 한화팬들과 SNS로 말다툼하다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공분을 샀다.  그렇게 한국을 떠나 2024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두 팀을 오가며 50경기(56⅓이닝) 4승1패4홀드 평균자책점 4.95 탈삼진 46개로 불펜 추격조 역할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7.08로 부진했고, 7월말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겨우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던지며 반등 계기를 마련한 스미스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따냈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 신분이라 시범경기가 중요한데 시작부터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서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그래도 한국인 투수 고우석(27)이 비하면 양반이었다. 스미스처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한 고우석은 같은 경기 8회 1사 만루에 구원 등판했지만 첫 타자 로데릭 아리아스에게 우중월 만루 홈런을 맞았다. 지난해 양키스 산하 싱글A 소속이었던 아리아스는 고우석의 초구 바깥쪽 높은 시속 94.3마일(151.8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어 고우석은 안타 2개를 맞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잭슨 카스티요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지난해 양키스 산하 더블A 소속이었던 카스티요는 고우석의 4구째 몸쪽에 들어온 시속 93.7마일(150.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어느덧 미국 3년차인 고우석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마이너리그 타자들에게만 홈런 두 방을 내주고 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평균 시속 93.6마일(150.6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통하지 않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가는 고우석의 부진은 한국 대표팀으로서도 고민이 될 요소다.   고우석과 같은 LG 트윈스 출신인 좌완 디트릭 엔스(34·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도 악몽 같은 하루였다.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5회 구원 등판했지만 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했다.  5회 시작부터 볼넷을 내준 뒤 엔디 로드리게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루를 쌓은 뒤 라이언 오헌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6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어렵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나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첫 등판을 망쳤지만 엔스는 고우석이나 스미스보다 사정이 낫다. 2024년 LG에서 활약했으나 재계약에 실패한 엔스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마이너리그 계약 후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7월말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된 뒤 불펜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즌 성적은 24경기(3선발·46⅓이닝) 3승3패2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4.08 탈삼진 49개. 시즌 후 볼티모어와 1+1년 보장 262만5000달러, 최대 600만 달러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 개막 로스터가 유력한 전력으로 시범경기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2024~2025년 LG에 몸담았던 우완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그나마 잘 던졌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에르난데스는 플이날 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치러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6회 구원 등판,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6회 첫 타자 로건 데이비슨에게 초구에 맞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22.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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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만 5673명 모였다!' 손흥민과 메시의 첫 대결에 초대박 흥행 터졌다!

[OSEN=서정환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34, LAFC)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사상 첫 맞대결이 폭발적 흥행을 기록했다. LAFC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MLS 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 CF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7만5673명이 관중석을 메워 LAFC 구단 역사상 최다 홈 관중 기록을 세웠다. MLS 사무국은 “이번 주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 전부터 모든 관심은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에 쏠렸다. 유럽 무대에서 전성기를 함께 보낸 두 슈퍼스타의 공식 맞대결은 이번이 통산 세 번째였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만나, 메시는 2경기 2골로 우위를 점했고, 손흥민은 한 차례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 흐름을 열었고, 이후 데니스 부앙가(73분)와 네이선 오르다스(후반 추가시간)의 연속골이 이어지며 LAFC가 완승을 완성했다. 이 승리로 손흥민은 메시와의 맞대결 전적을 1승1무1패로 균형 있게 맞췄다. 특히 ‘메시 상대 첫 승’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남았다. 경기 내용은 점유율과 결과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인터 마이애미 CF가 68.4%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실질적인 위협은 LAFC 쪽이 훨씬 컸다. 기대득점(xG)도 LAFC 3.5, 마이애미 0.9로 큰 차이를 보였다. 손흥민과 부앙가, 마르티네스의 빠른 침투가 마이애미 수비진을 계속 흔들었다. 반면 메시의 움직임은 간헐적인 번뜩임에 그쳤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LAFC 마르크 두스 산투스 감독은 경기 중 4-2-3-1에서 4-3-3으로 전형을 바꿔 중원을 보호하며 공간 전환 상황에서 승부를 걸었다고 밝혔다. 전략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역사적인 관중 기록 속에서 손흥민과 메시와의 상징적 대결은 손흥민의 완승으로 끝났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2.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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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쌓으면 에베레스트 6.8배"…선수들 먹은 음식량 보니 깜짝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엄청난 양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폐회 기자회견에서 관련 수치를 공개했다. 조직위는 “선수들은 하루에 선수촌에서 약 60㎏의 치즈와 365㎏의 파스타, 달걀 1만개, 커피 8000잔, 피자 1만2000조각을 소비했다”며 “사용한 접시를 쌓으면 약 60㎞ 높이가 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약 8648m)의 약 6.8배에 달하는 높이다. 조직위는 또 “메뉴를 정하는 데만 약 1년이 걸렸다”며 “매일 밀라노 선수촌에서 약 4500끼, 코르티나담페초 선수촌에서 4000끼, 프레다초 선수촌에서 2300끼의 아침, 점심, 저녁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입장권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약 130만장의 티켓이 판매돼 88%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관중 37%는 이탈리아 자국민이었고, 63%는 해외 관람객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람객 가운데는 독일인이 15%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14%), 영국과 스위스(각 6%)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산악스키는 두 차례 레이스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95%,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는 93%의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22.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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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대전' 미국, 캐나다와 연장 끝 2-1 승... 46년만의 통산 3번째 아이스하키 金[2026 동계올림픽]

[OSEN=우충원 기자]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대전은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미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서 캐나다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지난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이후 46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통산 3번째 금메달.  반면 캐나다는 연장 승부서 패하며 10번째 우승도전이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시작부터 무게감이 달랐다.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에 NHL 정상급 선수들이 다시 올림픽 빙판에 섰다. NHL 사무국은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참가 비용 문제로 대립하며 불참을 선언했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를 이유로 선수 파견을 포기했다. 긴 공백 끝에 성사된 이번 복귀는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녔다. NHL 스타들이 대부분 합류한 가운데 결승 대진은 미국과 캐나다였다. 두 나라의 아이스하키 맞대결은 언제나 특별하다. 여기에 대중문화 아이콘의 상징적 대립, 최근 불거진 관세 전쟁 여파까지 겹치며 이번 결승은 양보가 불가능한 빅 매치로 자리 잡았다. 이미 두 팀은 ‘4개국 페이스 오프’에서 한 차례 전쟁을 치른 바 있다. 경기 전 캐나다 국가가 울려 퍼지자 미국 팬들은 거센 야유로 응수했고, 경기 시작 버저가 울린 지 9초 만에 세 차례나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혈투 끝에 캐나다가 3-2로 승리했고, 당시 캐나다 총리였던 쥐스탱 트뤼도는 “미국은 우리나라를 빼앗을 수 없고, 우리 게임도 빼앗을 수 없다”는 말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캐나다의 국기는 라크로스지만, 아이스하키는 국민적 지지를 받는 절대 종목이다. 미국을 상대로는 더더욱 물러설 수 없는 이유였다. 예상과 달리 흐름을 먼저 가져간 쪽은 미국이었다. 1피리어드 6분, 갑작스럽게 연결된 속공 상황에서 맷 볼디가 수비를 완벽하게 무너뜨린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캐나다가 강세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터진 선제골이었다. 캐나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피리어드 중반 미국 선수 두 명이 연달아 퇴장당하며 5대3 파워플레이 기회를 맞았다. 캐나다는 쉼 없이 슈팅을 퍼부었지만 미국의 수비는 단단했다. 미국은 두 명이 모두 링크로 돌아올 때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캐나다의 반격은 끝나지 않았다. 2피리어드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팀의 25번째 슈팅에서 데번 테이브스의 패스를 받은 케일 머카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퍽은 그대로 미국 골네트에 꽂혔다. 캐나다는 집요함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캐나다는 3피리어드 6분 34초경 더블 마이너 페널티로 4분간 선수가 한 명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다. 체력적인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맞이한 위기였다.  하지만 캐나다는 미국의 실수를 이끌어 내며 위기를 넘겼다. 육탄방어를 통해 미국의 공세를 막아낸 캐나다는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하며 오히려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결국 미국과 캐나다는 연장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골든골이 터졌다. 미국이 주인공이었다. 3대3으로 열린 연장서 미국은 잭 휴즈가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  통산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2.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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