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日NTT, 위성 관측데이터 고속 전송 박차…"군사안보 수요 증가"

日NTT, 위성 관측데이터 고속 전송 박차…"군사안보 수요 증가" 광통신·정지위성 활용…위성 내 AI가 데이터 직접 처리도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일본 NTT와 통신위성 사업자 스카파JSAT가 광통신 기술과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해 우주에서 관측한 대용량 지구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지상에 보내는 사업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NTT와 스카파JSAT는 2030년까지 인공위성이 관측한 지표·기상 등의 데이터를 광통신 기술로 지상에 즉시 전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발발한 이란 전쟁 여파로 군사·안전보장 분야에서 위성 데이터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 손으로 위성 사업 범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지금까지는 관측 위성이 지상에 직접 데이터를 보내왔지만 90분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관측 위성은 지상과 통신할 수 있는 시간이 90분 중 10분 정도에 그치고 전파를 송신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데이터를 보내는 데 수시간에서 수일까지 걸리는 단점이 있다. NTT 등이 활용하려는 '정지궤도 위성 방식'은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를 돌아 항상 같은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정지궤도 위성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 전파보다 대용량,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빛을 사용한다. NTT 등은 2028년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으로 1기당 수백억엔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정지궤도 위성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스카파JSAT는 약 400억엔(약 3천7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봄까지 지구 관측용 소형위성 10기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TT의 차세대 광통신 기술로 저전력, 고속, 대용량 송신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온'(IOWN)도 위성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지궤도 위성에 인공지능(AI) 연산 능력을 탑재해 위성에서 데이터를 처리,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지상에 보낼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현재 위성 관련 사업은 관측용보다는 통신용이 주를 이룬다. 위성 간 데이터 전송 서비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공공 기관이 주도하며 민간 위성 사업자의 참여는 초기 단계다. 관측 위성이 보낸 지표면 등 데이터는 군사 기지의 동향 파악 등에 활용되고 있어 각국 정부, 방위 관련 기업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성미

2026.03.22. 19:26

[토토 투데이] '이변의 연속’…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22억 원 단독 적중

베트맨, 3월 23일(월)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적중결과 발표 이변 속출로 고난도 회차...1등 1건, 22억 원대 적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3월 21일(토)부터 23일(월)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23일(월)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는 14경기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이 단, 1건 발생했다. 적중금은 전 회차에서 이월된 11억 4,322만 6,000원을 포함해 총 22억 6,456만 7,500원이 될 전망이다. 등위별 적중 결과를 살펴보면, 2등은 28건이 적중해 각각 1,601만 9,170원을 받을 수 있다. 이어, 3등은 399건(56만 2,080원), 4등은 3,562건(12만 5,930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모두 합산한 전체 적중 투표수는 3,990건이며, 총 환급금액은 33억 8,593만 6,840원으로 나타났다.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이변 속출에 따른 고난도 회차 이번 회차에서는 승(홈팀 승)이 8건, 무(무승부)가 1건, 패(홈팀 패배)가 5건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경기에서 이변이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적중 난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먼저 EPL에서는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완패했고, 뉴캐슬 역시 선덜랜드에 1-2로 패했다. 여기에 에버턴이 첼시를 3-0으로 제압하는 결과까지 나오며 쉽게 예상하기 힘든 흐름이 이어졌다. 라리가에서도 세비야가 발렌시아에 0-2로 패하고, 셀타가 알라베스와 난타전 끝에 3-4로 패하는 등 이변이 발생했다. 반면,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레알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이와 함께 엘체-마요르카(2-1)전을 비롯해, 풀럼-번리(3-1), 레반테-오비에도(4-2)전 등 다득점 경기가 이어진 점도 이번 회차의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으며, 무승부 경기는 리즈-브렌트퍼드전(0-0)이 유일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는 3월 26일(목)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3월 28일(토) 오후 2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20회차에는 ▲용인FC-수원삼성(1경기) ▲포항스틸러스-강원FC(3경기) ▲대구FC-서울이랜드(14경기) 등 K리그 경기를 비롯해 ▲한국-코트디부아르(7경기) ▲미국-벨기에(10경기) ▲멕시코-포르투갈(11경기) 등 국가대표팀 간 맞대결이 포함됐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다수 이변으로 인해 적중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1등 적중이 발생했다”며 “K리그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 포함된 다음 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적중결과와 20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6.03.22. 19:03

썸네일

70세 소셜연금 남성 2530불, 여성 2024불

사회보장국의 최신 자료를 기준으로 할 때 62세에 소셜연금을 받으면 70세에 받을 때보다 월평균 851달러를 적게 받는다. 이 격차는 연간 약 1만200달러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회보장국이 집계한 5300만 명 이상의 은퇴 근로자 소셜연금 수령자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월평균 월 수령액은 62세 1424달러에서 70세 2275달러까지 증가한다. 이후에는 점차 낮아져 90세에는 1898달러 수준으로 떨어진다.     소셜연금의 평균 수령액이 62세부터 70세까지 증가하는 것은 연금을 늦게 청구할수록 더 높은 금액을 받도록 설계된 제도적 구조 때문이다. 즉, 청구 시점을 늦추면 매년 일정 비율로 연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연령 구간에서는 평균 수령액이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70세 이후 평균 수령액이 다시 낮아지는 현상은 개인의 연금이 줄어들기 때문이 아니라 연령대에 포함된 집단의 구성 변화에서 비롯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해당 연령대에는 과거에 경제활동을 했던 이전 세대가 포함되는데 이들은 현재보다 전반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았던 시기에 일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더 적은 연금을 받는다.     또 고령층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데 여성은 경력 단절이나 임금 격차 등의 영향으로 평균 수령액이 남성보다 낮은 경향이 있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격차도 전 연령대에 걸쳐 뚜렷하게 나타난다. 62세 기준 남성의 월평균 수령액은 1573달러, 여성은 1286달러로 월 287달러 차이가 난다. 이 격차는 70세가 되면 더 벌어진다. 70세 평균은 남성 2530달러, 여성 2024달러로 월 506달러 차이를 보인다.   사회보장 연금의 급여 산식 자체는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렇다면 왜 성별 차이가 발생할까. 이는 제도 차별이 아니라 경력 전반의 소득 격차가 반영된 결과다. 일한 기간이 짧거나 생애 임금이 낮을수록 연금 수령액도 줄어든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소득 증가로 격차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임금 격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은퇴할 세대에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조기 신청이 수령액에서 손해임에도 지난해 62세 소셜연금 신청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어번 인스터튜트에 따르면 조기 청구 증가는 70세까지 기다릴 여력이 가장 큰 고소득층에서도 나타난다. 소셜연금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나중에 삭감될 수 있는 큰 금액보다 지금 확정되는 작은 금액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미국은퇴자협회(AARP)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신탁기금이 고갈되면 사회보장 연금 지급이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금 소셜 월평균 수령액 여성 비율 기준 남성

2026.03.22. 19:03

장애급여 심사, 연방정부가 통합 관리

사회보장국이 지난 12일 장애급여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 가운데 일부 절차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장애급여의 신청과 지속적 장애 심사(CDR)는 각 주의 장애판정 서비스(DDS)가 담당했다. 주 단위의 기관이 개별적으로 심사를 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지역별로 처리 속도와 기준 적용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회보장국은 12일부터 새로운 장애 케이스 심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심사를 연방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는 주마다 다른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연방 정부가 직접 심사를 총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보장국은 중앙집중적인 방식이 심사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심사 케이스 적체를 해소해 신청자들의 대기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급여를 받으려면 장기간의 심각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기존 직장에 복귀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없는 상태여야 한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근로 크레딧이 있어야 한다. 근로 크레딧 기준은 연령에 따라 다르다. 24세 이하는 최소 6개의 크레딧이 필요하다. 24~31세는 21세 이후부터 장애 발생 시점까지 기간의 절반 이상을 일해야 한다. 예를 들어 27세에 장애가 발생했다면 최소 3년치 근로 크레딧이 필요하다. 31세 이상은 장애 발생 전 10년 동안 최소 20개의 크레딧이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수급자는 장애 상태가 계속되는지를 확인하는 CDR을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이 심사가 각 주의 장애판정 서비스를 통해 보통 6~19개월 간격으로 진행됐다.     프랭크 J. 비시냐노 사회보장국장은 "지속적 장애 심사를 사회보장국이 직접 통합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부적절한 지급을 줄이며 지원이 절실한 이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비시냐노 국장은 "주 정부의 장애 판정 서비스 파트너들은 초기 신청과 재심사 처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적체된 초기 신청 케이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보장국은 이번 조치로 주 정부 기관의 부담이 줄어들고 각 주 사무소가 신규 신청 처리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효과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효율성 부서(DOGE)가 진행한 예산 삭감으로 인력과 운영 시간이 줄었고 시스템 전반이 이미 과부하 상태라는 것이다.     나인아이 캐피털 그룹의 케빈 톰슨 최고경영자는 "적체의 상당 부분은 인력 감소에서 시작했고 추가적인 예산 삭감과 구조조정으로 시스템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혜자 입장에서는 초기 수혜 거부가 늘어나고 혜택을 받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핵심 쟁점은 실제 시행 체감 시점이다. 사회보장국은 12일 발표와 함께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모든 절차가 즉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혜택을 받고 있는 이들은 사회보장국의 통지에 신속히 대응하고 의료 정보와 연락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장애급여 연방정부 장애급여 지급 심사 케이스 주의 장애판정

2026.03.22. 19:03

썸네일

[에듀 포스팅] AP시험 착각이 점수 갈라…양보다 전략이 고득점 좌우

매년 5월 치르는 AP 시험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험을 치른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어떤 점수가 나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그보다 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은 실제로 자신이 각 AP 시험에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지조차 학생들이 모른다는 점이다. 많은 학생이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그것은 자신이 어느 정도 준비됐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AP 시험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시험 자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학습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학습 전략 자체가 잘못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근거 없이 갖게 되는 잘못된 판단이 잘못된 학습 전략을 세우게 하고, 결국 시험 성과에도 영향을 준다. AP 시험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주 하는 다섯 가지 판단 오류는 다음과 같다.   ▶많이 공부했으니 잘 볼 것이다   가장 흔한 오류는 공부 시간과 성과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했는지, 교과서를 몇 번 읽었는지를 기준으로 준비 정도를 판단한다. 그러나 AP 시험은 단순히 내용을 많이 읽는다고 해결되는 시험이 아니다. 최근 AP 시험은 암기보다는 개념 연결, 자료 분석,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AP 생물이나 AP 화학에서는 실험 데이터 해석이나 그래프 분석 문제가 자주 등장한다. 교과서를 여러 번 읽었다고 해서 이러한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공부 시간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이 개념을 다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A니까 시험도 잘 본다   두 번째 오류는 학교 성적과 AP 시험 점수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A를 받았기 때문에 AP 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학교 성적 A와 AP 시험 점수 사이에 차이가 나타난다. 학교 성적은 과제, 참여도, 프로젝트 등 여러 요소가 반영되는 반면, AP 시험은 짧은 시간 안에 치르는 표준화된 시험이다. 따라서 학교 성적이 좋다고 해서 시험 준비를 별도로 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경우도 많다. AP 시험은 교실 평가와 다른 방식으로 통찰적 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이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문제를 보면 이해된다   세 번째 오류는 문제 해설을 보면 이해했다고 느끼는 착각이다. 학생들은 문제 풀이 영상을 보거나 해설을 읽을 때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시험에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 막히는 경우가 많다. 교육심리학에서는 이를 ‘보면서 이해하는 것’과 ‘스스로 떠올려 해결하는 것’의 차이로 설명한다. 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문제 풀이를 공부할 때 해설을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풀어본 후 해설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AP는 개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AP 준비 과정에서 또 하나 자주 나타나는 오류는 AP 과목 수를 경쟁적으로 늘리는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몇 개를 들어야 하는가”에만 집중하다 보면, 학습의 질보다 숫자가 중요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학 입시에서는 절대적인 AP 개수보다, 학생이 속한 학교 환경에서 얼마나 도전적인 선택을 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예를 들어 AP 과목이 8개뿐인 학교에서 대부분의 어려운 과목을 수강한 학생은, AP가 15개 제공되는 학교에서 일부만 선택한 학생보다 더 높은 학업 도전성을 보여줄 수 있다. AP의 목적은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 깊이를 경험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제만 많이 풀면 된다   마지막으로 많은 학생이 문제풀이 양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라고 생각한다. 물론 문제 연습은 필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문제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최근 AP 시험에서는 자료 해석, 논리적 설명, 서술형 답변 등 사고 과정 자체를 평가하는 문제가 늘고 있다. 따라서 문제 풀이 후에는 반드시 다음 과정이 필요하다. 틀린 문제의 개념을 다시 정리하기, 같은 유형의 문제를 스스로 설명해 보기, 시험 시간 안에 해결하는 연습을 하기 등의 과정이 포함되어야 학습이 실제 실력으로 이어진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고득점 시험 시험 점수 시험 성과 시험 준비

2026.03.22. 19:02

"텅 빈 콘서트?" 김건모 '성폭행 무혐의'·이혼 딛고 투어, 이윤미♥주영훈 리허설부터 응원 [핫피플]

[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이윤미, 주영훈 부부가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를 찾아 돈독함을 뽐냈다.  이윤미는 지난 22일 개인 SNS에 "김건모 콘서트 텅 빈 객석 무슨 일이냐고요?"라 시작하는 영상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윤미가 남편 주영훈과 함께 김건모의 콘서트를 공연 시작 2시간 전 리허설부터 함께 한 것이다. 본격적인 공연에서는 꽉 찬 객석에서 김건모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과련 이윤미는 "정말 집에 돌아오는길에 목이 쉬었다. 너무나 행복한 어제의 추억 공유한다. 함께 즐겨달라"라며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공유했다. 더불어 그는 "그리고 건모오빠 얼굴 이제 윤미가 예쁘게 챙겨드리겠다. 영훈이의 형 우리 건모형 예뻐지기 프로젝트"라며 "지은 죄가 있으니 책임지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만들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윤미는 콘서트 후 대기실에서 주영훈, 김건모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이세는 셋이 활짝 웃어 본다. 피부과 이제 제가 모시고 다니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윤미는 또한 "너무 감동적인 무대로 눈물날 정도로 행복했고 정말 재미있고 마음껏 웃고 와서 김건모앓이 중이다. 노래 전곡 다시듣기. 노래방 가서 김건모 노래 부르기. 이번주에 꼭 해볼 것"이라며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저는 '아름다운 이별'이랑 '드라마' 부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지난 21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라이브투어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12월, 김건모의 데뷔 25주년 콘서트 이후 6년 만에 성사된 김건모의 공연이자 투어 콘서트로 이목을 끌었다. 그 사이 김건모는 2019년, 앞서 지난 2016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주점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2년 만인 2021년,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이에 A씨 측은 항고했으나 6개월 만에 재차 불기소 결정을 받으며 김건모는 누명을 벗었다. 그러나 김건모는 이 과정에서 결혼 3년 만인 2022년 전처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2. 19:02

썸네일

[대입 들여다보기] 완벽한 스펙만으로는 부족…코넬 입시 진정성·깊이 중요

코넬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엄격한 고교 교육과정에서 평균 A 성적을 유지하고, 우수한 SAT·ACT 점수를 받으며, 교실 밖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과외 활동에서 뚜렷한 성취를 보인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코넬대는 매년 이 같은 조건을 갖춘 우수 지원자들의 ‘균질한 대열’ 가운데 약 93%를 불합격시키고 있다.   2024년 가을 학기 입시에서 코넬대는 6만 5612명의 지원자 가운데 5516명을 합격시켰다. 합격률은 8.4%로,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조기전형과 정시 지원을 합산한 수치다. 정시 지원만 놓고 보면 5만 5639명이 지원해 4355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7.8%에 불과했다.   2024~2025 입시 사이클의 조기 전형은 더욱 흥미롭다. 9973명이 지원해 1161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11.6%였다. 이는 2023년 가을학기 17.5%, 2022년 가을학기 21%와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특히 코넬대는 향후 조기 전형 선발 인원을 더욱 줄일 계획이어서 조기 전형을 선택하는 지원자들은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가을 학기 공식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합격자 수가 5824명이라는 점은 확인됐다. 정확한 지원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체 합격률은 약 8.4~8.9% 수준으로 추정된다.   코넬대는 합격생의 평균 GPA를 공개하지 않지만, 동급 명문대의 경쟁률을 감안할 때 지원자들은 GPA 4.0을 목표로 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2024년 가을 학기 신입생 가운데 85.6%는 고교 졸업반 상위 10% 출신이었으며, 95.5%는 상위 25% 이내에 속했다. 표준 시험 점수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24년 가을 학기 신입생의 중간 50% SAT 점수 범위는 1510~1560점, ACT는 33~35점이었다. 전체 등록생의 97%는 SAT 1400~1600점, ACT 30~36점 구간에 속했다. 이는 지원자 대부분이 이미 학업적으로 최상위권임을 의미한다.   코넬대는 다른 최상위권 대학들과 달리 학부 지원서를 중앙 입학사무처가 아닌 각 단과대학별로 심사한다. 지원서는 해당 단과대학으로 전달된 뒤 1차 심사를 거쳐 기본적인 학업 자격을 충족하는지 평가받는다. 통상적으로 전체 지원자의 약 80%가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모두 뛰어난 학업 성취를 보유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당락을 가르는 것은 고교 수업의 난이도, 지원 전공에 대한 관심을 서술한 추가 에세이, 그리고 과외 활동·에세이·추천서를 통해 드러나는 코넬 공동체에 대한 기여 의지다. 코넬대가 찾는 것은 다방면의 얕은 활동이 아니라 한두 분야에서의 ‘진정한 탁월함’이다.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물리학 대회 수상자, 미국 최상위 수준의 바이올리니스트, 독창적인 과학 연구를 발표한 학생, 또는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봉사 단체의 리더 같은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운동 특기생으로 선발되는 경우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코넬대의 36개 디비전Ⅰ(Big Red) 스포츠팀 가운데 하나에 리크루트되는 학생들이 있으며, 전체 학부생 가운데 약 6~7%가 운동 특기생이다.   종합해 보면 코넬대가 입학 사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고교 성적과 교과 과정의 난이도, 에세이, 추천서, 과외 활동, 재능과 능력, 인성과 개인적 자질 등이다. 이 모든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낼수록 합격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완벽한 GPA, 1500점대 SAT, 그리고 인상적인 과외 활동까지 갖춘 지원자가 왜 93%의 확률로 불합격하는가? 답은 명확하다. 코넬대가 원하는 것은 완벽한 이력서가 아니라 그 이력서 너머에 있는 진정성과 깊이 있는 헌신이기 때문이다.   합격률 8%대라는 숫자는 두렵지만 동시에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완벽한 스펙은 필요조건일 뿐,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코넬대의 입학문을 통과하려면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진정으로 탁월해야 하며, 그 탁월함이 단순한 성취를 넘어 공동체에 어떤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결국 입시는 스펙의 경쟁이 아니라 진정성의 경쟁인 셈이다.   ▶문의: (855)466-2783     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진정성 스펙 지원자 대부분 지원자 가운데 전체 지원자

2026.03.22. 19:02

이미 대학 입시의 마라톤은 시작됐다

미국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묻는다면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주저 없이 '11학년 봄'이라고 말한다. 고교 4년 가운데 이 시기가 사실상 대입 준비의 핵심 단계이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 지원 준비가 12학년에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11학년 봄부터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이때 AP 시험, SAT 재응시 전략, 추천서 요청, 여름 활동 계획, 대학 리스트 작성 등 중요한 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대입 준비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그러나 마라톤에서도 마지막 스퍼트가 중요하듯, 11학년 봄은 입시 준비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첫 번째 과제, AP시험: 강한 인상을 남길 전략을 세워라   5월 AP 시험을 두 달 앞둔 지금,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전략이다. 많은 학생이 "AP를 많이 들을수록 좋다"고 믿지만, 입학 사정관의 시각은 다르다. 대학은 단순히 과목 숫자를 세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학교 환경에서 가장 도전적인 커리큘럼을 이수했는가를 본다.   STEM 전공을 희망한다면 AP 캘큘러스(미적분, Calculus), AP 피직스(물리, Physics), AP 케미스트리(화학, Chemistry), AP 바이올러지(생물, Biology)가 핵심 과목이다. 인문.사회계열 학생에게는 AP 잉글리시(영어, English), AP 유에스히스토리(미국역사, US History), AP거번먼트(정부, Government), AP 사이컬러지(심리학, Psychology)가 도움이 된다. 중요한 포인트는 희망 전공과 직결된 핵심 과목에서 4~5점을 확보하는 것이 입학 사정관에게 훨씬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점이다. 5개를 수강해 3점을 받는 것보다, 3개를 듣고 5점을 받는 것이 낫다.   ▶두 번째 과제, 추천서: 지금 부탁하지 않으면 늦는다   많은 학생이 추천서를 12학년 가을 지원서 제출 직전에 부탁한다. 그러나 이때는 교사들에게 가장 바쁜 시기다. 좋은 추천서는 '부탁한 순간'이 아니라 '관계를 쌓아온 시간'에서 나온다. 추천서를 부탁할 교사를 고를 때는 3가지 기준이 중요하다. ①자녀를 가장 잘 아는 교사, ②최소 1년 이상 수업한 교사, ③자녀의 참여도와 성장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교사. 공대 지원을 생각한다면 수학.과학 교사, 인문 계열이라면 영문학.사회 교사에게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자연스럽다.   교사에게 부탁할 때 자기 실적 설명서(Brag Sheet)를 함께 전달하면 훨씬 구체적인 추천서가 나온다.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제, 발표, 토론 경험,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을 정리한 짧은 메모 한 장이 교사의 글을 돋보이게 하는 가장 좋은 재료다.   ▶세 번째 과제, 여름 활동: 지금 당장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을 찾아라   3월이 됐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마감된 프로그램들이 있다. RSI(Research Science Institute), SSP(Summer Science Program), TASP(Telluride Association Summer Program) 등 초경쟁 프로그램들은 1~2월에 이미 문이 닫혔다. 그러나 낙담할 필요는 없다. 여전히 지원 가능한 양질의 프로그램은 충분히 존재한다.   사립대학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하버드, 컬럼비아, 브라운, 존스홉킨스, 코넬 등 주요 사립대학은 2~4월을 지원 마감 시기로 운영한다. 컬럼비아는 4월 2일, 코넬 온라인.통학 과정은 4월 28일이 마감이다. 하버드는 인기 강좌의 경우 3월 이전 마감 사례가 잦아 서두를수록 좋다.   이 프로그램들은 '서머캠프'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학 수준의 강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하버드는 300개 이상의 코스를 운영하며, 존스 홉킨스는 의학.신경과학 중심의 실험실 실습과 연구 발표까지 포함한 집중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일부 과정은 실제 학점(credit)을 취득할 수 있어 대학 입학 후 전공 선택에도 실질적 도움이 된다.   비용은 3주 과정 기준 5,000~8,000달러, 기숙사 포함 시 1만~1만5,000달러 수준이다. 항공료.보험료.교재비를 합산하면 총비용은 더 높아진다. 그럼에도 교육 컨설턴트들은 "프리칼리지 경험은 입시에서 필수가 아니지만, 에세이 소재이자 전공 탐색의 증거로서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설명한다.   UC 계열도 눈여겨볼 만하다. UC 버클리의 Pre-College Scholars, UCLA의 Precollege Summer Institutes, UCSD의 Academic Connections, UCSB의 Research Mentorship Program 등은 사립대 대비 비용이 낮고 실제 학점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UCSB의 RMP는 교수와 1대1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고급 과정으로, 1만 달러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매우 높다. 여름 활동은 대학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사회 봉사 프로젝트, 연구 인턴십, 개인 스타트업 프로젝트 등도 의미 있다. 대학이 보는 것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했는가'이다.   ▶네 번째 과제, 표준시험: 시험 선택제 시대는 끝났다   현재 11학년생이 가장 긴장해야 할 변화다. 팬데믹 이후 확산됐던 '시험 선택제(테스트 옵셔널, Test-Optional)' 정책이 빠르게 철회되고 있다.     다트머스와 브라운은 2025학년도부터, 코넬과 유펜은 2026학년도부터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에 합류했다. 하버드와 예일은 '테스트 플렉서블(Test-Flexible)' 정책을 도입해, SAT.ACT 대신 AP 또는 IB 시험 점수로 대체 제출도 가능하게 했다. 컬럼비아는 현재 아이비리그 중 유일하게 영구적인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린스턴은 2025~26 학년도까지 옵셔널을 유지하다가 2027학년도부터 필수화로 전환할 예정이다.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다트머스 대학의 2025년 연구에 따르면, SAT.ACT 점수는 소득과 인종에 무관하게 대학 1학년 성적을 가장 정확히 예측하는 지표였다. 반면 고교 GPA는 학교별 수준 차이가 커서 신뢰도가 낮았다는 결론이다. 현재 11학년생은 지금 당장 지망 대학 리스트를 꺼내 각 학교의 시험 제출 정책을 확인해야 한다. 의무화 대학이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면, 이번 봄과 여름 방학을 활용해 목표 점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모의시험을 치르고, 현재 점수를 기준으로 봄~여름 재응시 일정을 수립하라"고 조언한다.   ▶다섯 번째 과제, 에세이와 대학 리스트: 지금이 '씨앗을 심는 시간'   대부분의 학생이 에세이를 12학년 가을에 시작한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에세이는 가을에 갑자기 만들어 지지 않는다.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게 한다.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경험은 무엇인가" "나의 가치관을 형성한 사건은 무엇인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은 어떤 것이었나" 등 특별한 사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경험 속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생각과 성장 과정이다.     희망 대학 리스트도 마찬가지다. 12학년 가을에야 리스트를 꾸리기 시작하는 학생은 지원 전략을 짤 시간이 없다. 지금은 Reach(합격이 어려운 대학), Match(합격 가능성 있는 대학), Safety(안정적인 대학)를 균형 있게 배치한 초안을 작성해야 할 시점이다. GPA, 시험 점수, 관심 전공, 캠퍼스 환경 등을 종합해 20~30개의 후보군을 추려두면 이후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   ▶부모의 역할: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것   입시 준비 과정에서 학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직접 지원서를 써주거나 에세이를 대신 다듬어 주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함께 점검하는 것이다.   AP 시험 준비 상황은 어떠한가, 추천서 교사는 선정했는가, 여름 활동 계획은 구체적인가, 대학 리스트 초안은 만들었는가, 시험 재응시 전략은 세웠는가 등 다섯 가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조언: 봄이 지나면 여름이 바빠진다   대입은 12학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11학년 봄이 사실상 마지막 준비 단계다. 이때를 잘 활용하면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채울 수 있고, 12학년이 됐을 때 에세이와 지원서에 집중할 여유가 생긴다. 반면, 봄을 흘려보내면 여름 내내 허둥대고, 가을에는 지원 마감 일정에 쫓기며, 결국 지원서의 모든 요소가 '준비됐다'는 느낌 없이 제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장병희 객원기자마라톤 대학 대학 입시 대학 지원 대학 리스트

2026.03.22. 19:02

썸네일

[속보] 검찰, '유가 담합' 정유사 4곳 압수수색

[속보] 검찰, '유가 담합' 정유사 4곳 압수수색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22. 19:01

썸네일

[우리말 바루기] 낯섦’이 낯설다고요?

낯선 곳에 가면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설렘이 동반되곤 한다. 그래서인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새로운 곳에서 느끼는 ‘낯설음’은 나를 항상 설레게 만든다”와 같은 게시 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이처럼 ‘낯설다’를 명사형으로 만들 때 ‘낯설음’이라고 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주의해 써야 한다.   우리말에서는 용언(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동사, 형용사)을 명사형으로 만들 때 받침의 유무에 따라 ‘-ㅁ’이나 ‘-음’을 붙인다. 용언의 어간에 받침이 없을 땐 ‘-ㅁ’을 붙이고, 받침이 있을 땐 ‘-음’을 붙여 명사형을 만든다.   예를 들어 ‘설레다’는 어간 ‘설레-’가 받침 없이 끝나므로 ‘-ㅁ’을 붙여 ‘설렘’이라고 명사형을 만들면 된다. ‘귀찮다’의 경우엔 어간 ‘귀찮-’이 받침 있는 말로 끝나므로 ‘-음’이 붙어 ‘귀찮음’이 명사형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용언의 어간이 ‘ㄹ’ 받침으로 끝날 땐 ‘-음’이 아닌 ‘-ㅁ’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 써야 한다. 한글맞춤법 제19항에는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만듬(만들다)’ ‘줌(줄다)’ ‘힘듬(힘들다)’ 등과 같이 ‘ㄹ’을 생략하고 표기해선 안 된다. ‘만들다→만듦’ ‘줄다→줆’ ‘힘들다→힘듦’ 등과 같이 원형을 밝혀 적는다.   ‘낯설다’는 어간이 ‘낯설-’로, ‘ㄹ’ 받침으로 끝난다. 따라서 명사형을 만들 때 ‘낯설음’이 아닌 ‘낯섦’이라 해야 바른 표현이 된다.우리말 바루기 한글맞춤법 제19항 동사 형용사

2026.03.22. 19:01

[열린광장]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에 대한 기억

지난해 5월 갑자기 세상을 떠난 최정우 배우는 LA 한인 사회와도 인연이 있다. 그가 연기 공부를 위해 LA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1997년 초, 우리는 만나면 연극 이야기로 시작해서  연극 이야기로 밤을 새웠다.     어느 날 최정우가 33회 동아 연극상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휩쓸었던 ‘돌아서서 떠나라’(이만희 작/채윤일 연출)의 LA공연을 추천했다. 본인이 한국에서 이 작품에 출연하였기에 여자 주연인 채희주 역을 맡을 여배우만 캐스팅되면 공연이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 나 또한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곧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한인 여자 연극인 중에서 극 중 의사인 채희주 역에 적합한 배우를 찾았다. 디행히 무대 경험도 많고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는 방송인 고영주씨를 캐스팅할 수 있었다. 당시 그는 ‘동네방네 쇼’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가 있었던 때라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해 5월 첫째 주를 공연 날짜로 정하고 공연장을 물색했다. 그렇게 찾은 곳이 한인타운에 있는 가든 스위트 호텔 2층 테라스였다. 당시 이 호텔은 한국 첫 프로 테니스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덕희씨가 운영하고 있었다.     호텔 2층 야외 테라스에 가설무대를 설치하고 200석 규모의 디너 좌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회 공연을 올리기로 하고 준비 단계에 있을 때 마침 서울에서 작가 이만희가 합류하게 되어 연출부는 한층 힘을 얻었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이만희 작가의 대표적인 2인 극이다. 살인을 저지르고 자수를 앞둔 조직폭력배 두목 공상두와 여의사 채희주의 가슴 아픈 사랑과 이별을 다룬 작품으로 작가는 “아름답고 멋지게 헤어지는 법, 슬픔의 재미, 감동적인 언어 미학을 염두에 두고 썼다”고 말했다.     5월 초순, 다소 서늘한 바람이 불었던 주말 저녁, 저녁 식사를 끝낸 관객들은 극의 시작을 알리는 벨소리와 함께 연극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공상두가 “당신께서 저한테 ‘네 죄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이 여자를 만나고...사랑하고...혼자 남기고  떠나는게 가장 큰 죄일 것입니다”라는 중요한 대사를 하는 순간, 호텔 앞에서 경찰 차량의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연극이 10초가량 정지되는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두 배우는 조금의 동요도 없이 멋지게 연극을 갈무리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한인 타운에서 처음 시도된 야외 연극 무대에  4일간 800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LA 공연 후 1998년 영화 ‘약속’(주연 박신양, 전도연)으로 재탄생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광진 / 문화기획사 에이콤 대표열린광장 연극 기억 연극 이야기 동아 연극상 여의사 채희주의

2026.03.22. 19:01

썸네일

[경제 프리즘] ‘상호관세’ 환급 언제 시작될까

미국 국제무역법원(Court of International Trade, CIT)은 3월 4일, 세관국경보호국(CBP)이 IEEPA(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에 근거해 부과한 관세를 정산해 환급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법원의 이런 명령은 미국 내 수입 업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당연히 한국 기업과 한인 수입 업체들도 관세 환급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     그러나 3월 6일 국제무역법원에서 열린 비공개 콘퍼런스 이후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국제무역법원의 리처드 이튼 판사는 CBP가 제출한 선언서(Declaration)를 검토한 뒤, 환급 명령에 포함된 ‘즉각적인 이행’ 부분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즉, 환급 명령 자체가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환급의 즉시 집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CBP가 현재 시스템과 행정 절차로는 대규모 환급을 즉시 수행하기 어렵다고 설명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CBP는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IEEPA 관세 환급 규모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CBP에 따르면 IEEPA 관세가 적용된 수입 업체는 약 33만 개, 관련 수입신고 건수는 약 5300만 건에 달한다. 지금까지 징수된 IEEPA 관세 규모는 약 1660억 달러로 추산된다.     CBP측은 이러한 규모의 환급을 기존 시스템으로 즉시 처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CBP에 따르면 환급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수입 신고 단위로 환급 금액을 계산하고 검증해야 하며, 환급 전에 CBP 내부 부서의 검증 절차와 재무부를 통한 지급 절차가 필요하다. 이런 방식으로 환급 업무를 처리할 경우 수백만 시간에 달하는 행정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수입 업체가 통관 신고 과정에서 IEEPA 관세를 다른 관세와 함께 신고했기 때문에 실제 환급 대상 금액을 분리하는 작업 역시 상당 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 외에도 이자 계산 또한 단순하지 않으며, 동일한 수입 신고에 대해 여러 차례 관세가 납부된 경우 별도의 계산이 필요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BP는 ACE(Automated Commercial Environment) 시스템을 활용한 자동화 환급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BP 측이 법원에 설명한 계획에 따르면, 수입 업체가 ACE 시스템에 IEEPA 관세가 적용된 수입 신고 목록을 제출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당 신고를 검증하고 관세를 재계산한 뒤 환급액과 이자를 산정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후 환급 금액은 수입 신고 단위가 아니라 수입 업체 단위로 합산되어 전자 방식으로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     CBP는 이러한 자동화 환급 시스템을 약 45일 내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적 절차 역시 아직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다. 무역법원의 환급 명령에 대해 미국 정부가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가능성이 여전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환급 절차 자체가 추가적인 법적 심리를 거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연방대법원 판결로 IEEPA 관세가 위헌이라는 것은 확정되었지만, 무역법원의 환급 명령 ‘즉시 이행’ 부분은 현재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향후 환급 절차는 CBP의 시스템 구축 상황과 추가적인 법적 절차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IEEPA 관세를 납부한 수입 업체들은 무역법원의 사건 진행 상황과 CBP의 환급 시스템 구축 동향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진정 / 변호사·관세사경제 프리즘 상호관세 환급 관세 환급 대규모 환급 환급 명령

2026.03.22. 19:01

썸네일

[기자의 눈] ‘경험’ 구매에는 지갑을 여는 이유

우리는 왜 ‘보이지 않는 것’에 점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일까. 최근 LA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카페 문화’를 취재하며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은 듯하다.     K카페를 찾는 고객들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들은 공간의 분위기를 느끼고, 사진을 남기고, 친구와 시간을 함께하는 ‘경험’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뒀다. 특정한 콘셉트의 카페를 찾기 위해 제법 먼 거리에서 오는 고객도 있을 정도였다. 그들에게는 비용이나 시간보다 그곳에서 보내는 순간이 더 중요해 보였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는 분명 더 신중해졌다. 외식 횟수를 줄이고 장을 볼 때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이제 보편적인 일이다. 하지만 여행, 공연 및 전시회 관람 같은 체험에는 주저하지 않고 지갑을 연다. 생활비는 아끼면서도 여행과 체험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라기보다 삶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처럼 보인다. 과거에는 무엇을 소유했는지가 개인의 안정과 성공을 설명했다면, 지금은 어떤 순간을 살아봤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물건은 시간이 지나면 낡거나 사라지지만 경험은 기억으로 남아 생각과 선택에 영향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MZ세대에게 경험은 자기표현의 방식으로 작동한다. 어디를 가봤고, 무엇을 느꼈는지가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언어가 된다. 여행지에서의 순간이나 문화 공간에서의 체험은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되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며 또 다른 소비를 만들어낸다. 경험은 개인의 기억을 넘어 사회적 소통의 수단이 되는 셈이다.   K카페 취재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이곳에 설치된 영수증 사진기와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를 경험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카페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체험 요소, 그리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를 특별한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소비하는 장소에서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변하고 있었다.   경험 소비는 시야를 넓히는 과정이기도 하다. 낯선 도시를 걷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순간 우리는 세상을 조금 다르게 이해하게 된다.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세계가 몸의 감각으로 다가오고 삶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이런 경험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사고의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   이런 변화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영향이 크다. 많은 여행객의 이동은 항공과 숙박뿐 아니라 음식, 쇼핑 등 산업 전반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다양한 공연이나 문화 이벤트가 열리는 도시도 관람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많은 도시와 기업이 이제는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경제가 제품 중심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경험에 돈을 쓴다는 것은 낭비와 절약의 문제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현재의 시간을 더 밀도 있게 보내기 위한 선택에 가깝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한다는 것은 현재의 순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물건의 효용 가치는 갈수록 떨어지지만 경험은 기억과 이야기로 남는다. 그리고 그 경험은 또 다른 선택을 만들고 새로운 길로 이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계산기를 두드리다가도 어느 순간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낯선 공간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송영채 / 경제부 기자기자의 눈 경험 구매 경험 소비 k카페 문화 문화 공간

2026.03.22. 19:01

썸네일

[이아침에] 로봇이 어떻게 연애까지?

“가장 좋은 노동자 로봇은 가장 값싼 로봇, 일하는 데 필요한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을 제거한 노동 로봇이 최고다.”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프가 쓴 희곡 R.U.R. (Rossom Universal Robots)에 등장하는 로봇 생산 공장 공장장이 한 말이다. 희로애락, 이런 감정은 노동자 로봇 그리고 군인 로봇에게는 필요가 없다. 그래서 로봇은 즐거움이나 두려움이 없이 주어진 일을 시키는 대로 한다. 인간 사용자들에게는 가장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노동자가 로썸 로봇이다.     겉보기에는 사람과 똑같은 로봇 노동자에게 인간적인 대접을 해야 한다는 운동이 일어난다. 헬레나라는 여인이 로썸 로봇 회사에 온다. 그녀는 로봇에게 ‘영혼’을 주자는 요구를 한다. 로봇 디자인 담당자가 그녀의 말을 조금 들어준다. 로봇에게 고통을 느끼는 신경(pain nerve)를 만들어 준다.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로봇이 사람처럼 될 수 있는 첫걸음이다.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어떤 일에 대해 좋고 나쁜 감정이 생기고, 좋은 일에는 애착을 갖고 나쁜 일은 피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사랑도 미움도 다 아픔에서 시작된 감정이다.     로봇마다 호불호의 감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가 모여 로봇 사이에서 ‘나’와 ‘남’의 구분이 생긴다. 비슷한 감정을 가진 로봇끼리 ‘우리’를 만든다.  남자 로봇, 여자 로봇 간에 애정도 일어난다. 로봇(robot) 프리머스와 로봇테스(robotess) 헬레나, 그들은 상대방을 위해 대신 죽어줄 수 있는 마음도 갖게 된다. 이 상황은 로봇이 죽음이라는 현상을 이해하고 이미 감정적으로 내재화했다는 이야기다. 죽음이 존재의 끝이고 존재가 끝나면 사랑하는 상대와 더는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초기 로썸 로봇은 죽음에 대해 전혀 감이 없었다. 자신을 해부하면 그들의 생명이 없어진다는 사실이 로봇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고통을 느끼면서,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고,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다. 죽음을 인식하는 순간 삶이라는 반대 개념도 따라오고, 탄생이라는 개념도 생기게 된다.     한 로봇의 수명이 다하면 새 로봇으로 채워지는 끊김 없는 흐름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순간 죽음의 순간과 삶의 세월로 나누어 진다.  그리고 삶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그 애착이 죽음 뒤에 새로운 탄생을 바라는 마음이 된다.     이러한 마음이 로봇으로 하여금 “번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라고 간청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로봇 프리머스와 로봇테스 헬레나는 아담과 이브가 된다. 새로운 아담과 이브는 지상에서 새로운 발생과 소멸의 굴레 속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와 탄생의 기대를 안고 역사를 만들어 간다.     이 희곡을 쓴 차페프는 1920년대에 이미 100년 후 인류가 맞게 될 운명을 정확하게 그려냈다. 인공지능(AI)을 가진 로봇이 인간을 밀어내고 지구의 주인이 되는 상황이 상상 속의 허구로 끝날 것 같지 않다. 인간 멸종, 인류에게는 대재앙이겠지만 그렇다고 지구나 우주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사람인 듯 아닌 듯한 존재가 사람의 자리를 차지할 때가 오고 있다. 김지영 / 변호사이아침에 로봇 연애 순간 죽음 universal robots 헬레나 그들

2026.03.22. 19:01

썸네일

LA, 대형 미술관 잇단 개관…LACMA부터 브로드 확장까지

LA가 대형 뮤지엄·미술관 개관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문화 지형의 변화를 맞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 LA올림픽 전까지 굵직한 문화공간들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어서 LA가 세계적인 예술 허브로 한층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LA카운티미술관(LACMA)의 새 전시관인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다. 총 7억20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공간은 4월 회원 대상 공개를 거쳐 5월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페터 춤토르가 설계한 이 건물은 거대한 콘크리트 조형물 같은 외관이 특징이며, 11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90개 전시실을 갖췄다. 개관전은 시대나 매체별 구분 대신 태평양·인도양·대서양·지중해를 축으로 작품을 배치해 새로운 감상 동선을 제시한다.   엑스포지션파크에서는조지 루카스와 멜로디 홉슨이 설립한 ‘루카스 뮤지엄 오브 내러티브 아트’가 9월 개관한다. 이곳에는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관련 소품과 제작 자료, 만화·삽화·대중문화 기록물 등이 대거 전시된다. 대형 옥상 정원과 조경 설계도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몰입형 예술집단 미우 울프도 LA에 진출한다. 웨스트 LA 하워드 휴스 복합단지 내 옛 시네마크 극장을 활용해 1990년대 영화관을 재해석한 상설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SF적 상상력과 초현실적 설치, LA 특유의 꿈과 좌절의 서사를 담아낸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터키계 미국인 작가 레픽아나돌의 AI 아트 뮤지엄 ‘데이터랜드’도 더 그랜드 LA에서 문을 연다. 자연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AI 모델과 향기, 영상, 몰입형 공간을 결합한 전시를 통해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후에도 글렌데일의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뮤지엄,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의 항공우주센터, 더 브로드 확장관 등이 차례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특히 더 브로드 확장 프로젝트는 약 1억 달러가 투입돼 2028년 올림픽 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전시 공간을 70% 이상 확대한다. 기존 ‘허니콤’ 구조와 대비되는 매끈한 신관이 연결되고 야외 안뜰과 공연 공간, 공개형 수장고가 포함돼 관람 경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루카스 뮤지엄 미술관 개관 몰입형 예술집단

2026.03.22. 19:00

썸네일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봄 시즌 개막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이 봄 시즌을 맞아 영화 상영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대규모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구성으로 특히 아시아 감독 관련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오늘(23일)부터 5월 29일까지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준 영화들을 소개하는 ‘봉준호 감독에게 영감을 준 영화들(A Lifetime of Inspiration)’ 시리즈가 진행되고 아키라 구로사와 전 작품을 35mm 필름으로 상영하는 회고전도 함께 열린다.   4월11~12일 봉 감독이 참여하는 ‘봉준호 감독 주말 특별 프로그램’과 '조디악'의 데이비드 핀처와의 대담이 예정돼 있으며 제시카 알바 등이 참여하는 ‘영화 산업 진로 설명회(Careers in Film Summit)’, 영화 '파이트 클럽' 4K 복원판 공개 등도 이어진다. 5월에는 ‘스타워즈 데이’와 고전 영화 특별 상영도 마련된다.   가족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중심 프로그램 ‘패밀리매티네’도 진행된다. 이달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academymuseum.org)에서 찾을 수 있다. 이은영 기자아카데미영화박물관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2026.03.22. 19:00

썸네일

지휘자 중심에서 협업 체제로…무대 확장

  LA 필하모닉이 2026~2027시즌을 발표하며 음악적 방향성과 리더십 구조의 변화를 동시에 드러냈다.     2025~2026시즌을 끝으로 LA 필하모닉 음악감독 자리를 떠난 구스타보 두다멜에 이은 새 음악감독은 아직 선임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에사 페카 살로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중심으로 존 애덤스(현대음악), 허비 행콕 (재즈), 에마뉘엘 아임(바로크) 등으로 기존 음악감독 중심 체제에서 다층적 예술 리더십으로 확장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리추얼스(Rituals)’ 페스티벌은 종교적 의식과 일상의 반복,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기획으로 모차르트 ‘레퀴엠’,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등 고전 명작과 현대 신작을 결합해 LA필 특유의 실험성과 융합적 접근을 강조한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구스타보 두다멜의 역할이다. 뉴욕 필하모닉으로 옮긴 그는 이번 시즌에서 객원 지휘자로 복귀한다. 두다멜은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사이클을 이끌며 ‘영웅’ 교향곡과 5번 교향곡 등 핵심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현대 작곡가 조샤 디 카스트리의 신작도 지휘한다. 이는 LA필이 특정 지휘자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적 목소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은 동시대 음악의 비중이 대폭 확대된 점도 주목된다. 총 22개의 위촉 작품과 15개의 세계 초연이 포함되며 존 아담스, 신동훈 등 현대 작곡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필립 글래스, 스티브 라이히, 아르보 패르트 등 미니멀리즘 거장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20세기 후반 음악의 흐름과 현재를 연결한다.     피아니스트 라인업 역시 이번 시즌의 핵심이다. 유자왕은 시즌 개막 갈라와 협연 무대에서 화려한 테크닉과 에너지로 중심 역할을 맡고 랭랭은 독주 리사이틀을 통해 모차르트, 베토벤, 리스트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025년에 이어 올해 평단의 극찬을 받은 리사이틀을 선보였던 조성진이 내년 3월 요르크비드만, 프로코피예프, 모차르트 작품으로 무대에 다시 오른다.     이와 함께 재즈와 크로스오버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LA필 재즈 크리에이티브 체어인 허비 행콕은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카마시 워싱턴, 앤드루 버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공연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이은영 기자시즌 이번 시즌 시즌 전체 시즌 공개

2026.03.22. 19:00

썸네일

"부산 자존심 지키기 위해 결연한 각오" 삭발 나선 부산시장, 왜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부산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박 시장은 이날 “평소 논리와 합리로 정치를 풀어야 한다는 소신이 있어 삭발이나 단식 같은 자해적 행위에는 부정적이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생각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100% 합리적인 사안이라도 정쟁의 벽에 가로막히면 독한 마음으로 부딪히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부산 시민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결연한 각오로 삭발한다”고 강조했다. 삭발식에서는 범국민부산발전여성협의회 회장이 눈물을 흘리며 전기이발기(속칭 바리깡)로 박 시장의 머리를 밀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박 시장이 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물류·금융·신산업·관광·교육 분야에서 규제와 세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 이 법이 통과되면 부산은 싱가포르, 홍콩과 같은 국제자유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당을 겨냥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면서 왜 이 법을 처리하지 않느냐”며 “국가와 부산의 미래가 걸린 사안에 발목을 잡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삭발에 앞서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만나 특별법 처리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이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통과시키지 못하면 부산에서 얼굴을 들고 다니기 어렵다”며 “정쟁 요소도 없고 정부와의 협의도 끝났는데 행안위에서 계속 지연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부산특별법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회기 종료로 폐기됐으며, 22대 국회 개원일인 2024년 5월 31일 부산 지역 국회의원 18명이 공동 발의해 여야 협치 1호 법안으로 다시 제출된 바 있다. 이에 장 대표는 “이 법안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국민의힘이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부산을 지역구로 둔 김대식·박성훈·정동만·조승환 의원을 비롯해 송언석 원내대표와 양향자·우재준·김민수·조광한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2. 18:55

썸네일

KBO + 스타벅스, 구단별 굿즈 컬렉션과 야구장 컨셉의 신규 식음료 나온다

[OSEN=홍지수 기자] KBO는 2026년 신한 SOL KBO 리그 시즌 개막을 맞아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업해 ‘Swing for Joy(승리를 부르는 즐거움)’를 주제로 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야구 팬들이 경기장은 물론 일상 전반에서 응원하는 팀과 연결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음료와 푸드, 굿즈 등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에게 올 시즌 개막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KBO + 스타벅스 콜라보를 통해 출시되는 신규 음료 ‘베이스볼 매실 그린 티’는 야구장의 분위기를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매실 베이스에 보바 토핑을 더해 야구공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구현했다. 남녀노소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티 음료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야구 관람과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베이스볼 미트 칠리 핫도그’와 ‘베이스볼 팝콘&프레첼’ 푸드 2종도 선보인다. ‘베이스볼 팝콘&프레첼’에는 구단별 유니폼을 입은 베어리스타 스티커를 랜덤으로 구성해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신규 식음료 품목 외에도 베어리스타 인형 ‘키체인’, 구단별 모자를 착용한 베어리스타 ‘캡 머그’, 응원 타월 참이 부착된 ‘캔쿨러 텀블러’, ‘콜드컵 스트로우 참’ 등 다양한 굿즈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3월 27일부터 서울 지역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전 상품 구매 가능하며, 각 구단별 연고지 매장에서는 해당 구단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이수연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활기찬 야구 시즌이 보다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음료와 상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BO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건강하고 역동적인 봄의 에너지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2. 18:53

썸네일

‘미혼모’ 사유리, ‘비호감 낙인’ 이휘재 공개 응원 나섰다 “오빠 보고 싶었어요”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이휘재 공개 응원에 나섰다.  사유리는 23일 “오빠 보고 싶었어요”라며 오는 28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로 4년 만에 복귀하는 이휘재의 모습을 캡처해 공개했다.  더불어 사유리는 이휘재에 대해 “제가 아는 오빠는 따뜻하고 배려심 많고, 출연자들을 잘 챙기며 전혀 거만하지 않은 동네 오빠 같은 사람이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직접 만나보지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오빠의 인성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댓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휘재는 ‘불후의 명곡’ 예고 영상에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이휘재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내 눈물이 흐른 듯 손으로 눈가를 닦는 모습이 포착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22. 18:52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