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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천진난만 팔미호 변신…김혜윤과 운명적 재회(‘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시우가 팔미호의 해맑은 면모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시우는 지난 30일,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5, 6회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여우 금호 역으로 분해, 상반된 매력을 심도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5회에서 이시우는 과거 인간이 된 금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다른 여우로 재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금호는 강시열(로몬 분)의 다친 발목을 여우의 능력으로 단숨에 치료해 주는 등 신비로운 영물의 면모를 드러냈고, 이시우는 이를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소화하며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금호는 자신을 팔미호라고 소개하며 은호(김혜윤 분)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수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과거 기억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은호를 향해 “저도 하루빨리 인간이 되고 싶어요!”라고 천진하게 외치는 모습은 극에 색다른 에너지를 더했다. 6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간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금호의 모습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저는 불행하고 슬프고 끝내는 죽고야 마는 인간이 되고 싶어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는 과거 인간이 된 금호의 주체적인 선택과 맞물리며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했다. 이처럼 이시우는 비극적인 운명에 맞섰던 과거의 금호와 인간이 되기를 열망하는 현재의 팔미호라는 두 접점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그녀가 향후 전개될 이야기 속에서 김혜윤과 또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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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TSMC 생산능력, 향후 10년간 두 배로 확대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생산 능력이 향후 10년 동안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TSMC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들과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10년 동안 TSMC는 생산 능력을 100% 이상 증대할 것”이라며 “이는 상당한 수준의 생산량 확대”라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올해 반도체 수요가 매우 많다”며 “TSMC는 올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다. 내가 웨이퍼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엔비디아의 강한 수요를 시사했다. 이어 “TSMC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고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동석했던 웨이저자 TSMC 회장은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황 CEO는 전날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오픈AI의 작업은 놀랍고,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엔비디아가 오픈AI의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에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황 CEO는 “오픈AI에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아마도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투자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언급했던 1000억 달러(약 145조원)를 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가 오픈AI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황 CEO는 이번 만찬 참석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으며, 대만 언론들은 TSMC를 포함해 행사에 참석한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약 1조 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행사를 ‘1조 달러 만찬’으로 부르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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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근접…모두에 좋은 거래될 것"

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근접…모두에 좋은 거래될 것" "중국이 캐나다 장악하길 원하지 않아…워시가 금리 내릴 것"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덴마크와의 협상을 언급하며 "합의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모두에게 좋은, 매우 중요한 합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합의가 잘 이뤄진 것 같다"며 "모두에게 좋은 거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안보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거래다. 나는 그 부분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가 이뤄질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고위급 실무 회담을 최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기습 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직후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무력 사용까지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핵심 동맹인 유럽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 사이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린란드는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중국의 경제협력 추진에 대해서도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캐나다를 장악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그들(캐나다)이 중국과 합의를 한다면 우리는 매우 중대한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관세 100% 부과를 경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후보에 대해선 "고품격 인물"이라면서 의회 인준을 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워시가 금리와 관련해 어떻게 하기를 기대하느냐는 물음엔 "그가 그것(금리)을 내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는 "그의 인터뷰와 발언들을 봤는데,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희망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용래

2026.01.31. 21:26

[영상] 이란, 건물 폭발에 '전쟁났나' '발칵'…"트럼프, 신속옵션 주문"

[영상] 이란, 건물 폭발에 '전쟁났나' '발칵'…"트럼프, 신속옵션 주문" [https://youtu.be/DMTKuxFKcNI] (서울=연합뉴스)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고 도로에는 산산조각 난 건물 잔해가 즐비합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건물은 일부 외벽이 사라진 채 뻥 뚫려 있습니다.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8층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건물 2개 층과 상점, 여러 대의 차량이 파괴됐고 어린이를 포함해 1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폭발 직후 텔레그램 등에서는 이번 폭발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알리레자 탕시리 사령관을 겨냥한 암살 시도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IRGC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유언비어"라고 일축했고, 현지 소방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폭발 사고 당일인 31일에는 미군의 감시용 항공기인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란 영공 부근에서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는 지난달 31일 이란 국경 근처인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중립 수역 6천m 상공에서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통신은 또 이 일대에서 지난 며칠간 미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MQ-4C 드론은 통상 P-8 초계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미 행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속전속결'로 이란 군사작전을 수행할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장기전을 피하면서도 신속하고 결정적인 공격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내부에서는 이란 지도부 제거와 혁명수비대 시설 타격을 포함한 이른바 '빅플랜'(big plan)까지 거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보란 듯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이맘 루홀라 호메이니 묘소를 참배하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 건데 앞서 일부 외신은 하메네이가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지하 벙커에서 은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하메네이가 공개 석상에 나온 건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 처음"이라며 "미국 공습 우려 속에 안정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dvids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2026.01.31. 21:26

"한국 아이돌, 중국 무대 어려워…한한령 해제 시간 걸릴 것"

"한국 아이돌, 중국 무대 어려워…한한령 해제 시간 걸릴 것" 연합조보, 전문가 분석 실어…"정치적 입장, 공연 허용 여부 결정"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일정에 중국 공연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는 1일 BTS가 최근 전 세계 30여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예고하면서도 중국 본토를 제외한 점에 주목하며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제한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한한령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 연예인과 콘텐츠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제약 받아왔다. K-팝 가수들의 공연은 홍콩·마카오에 국한돼 진행돼 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중 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한한령의 단기간 전면 해제 가능성에는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화둥사범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우창창 부교수는 "중한 정상의 상호 방문이 대외 정책 변화에 대한 추측을 불러왔지만, 중국이 즉시 규제를 완화할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내 여론 역시 변수로 지목됐다. 사드 배치에 따른 반감과 문화·역사 문제를 둘러싼 민족주의 정서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중국 당국이 문화 개방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호주 맥쿼리대 미디어 학자 사라 키스는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한국문화산업에 분명한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실질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는 관광·브랜드 협업 등 자국 산업 발전과 얼마나 직접적으로 연계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이 비공식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과정은 매우 더딜 것"이라며 "한국 연예인들이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중국에서 활동을 회복하기까지는 약 5년가량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류 스타들의 정치적 입장 역시 공연 허용 여부를 결정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우창창 부교수는 "한류 연예인의 중국 공연이 허용된다면 정치적 입장이 기본적인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며 "대만·홍콩 독립 등을 주장하는 경우라면 중국에서 콘서트를 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31. 21:26

다카이치, 유세서 엔화약세 장점 강조…수입물가 상승 언급 없어(종합)

다카이치, 유세서 엔화약세 장점 강조…수입물가 상승 언급 없어(종합) 악수하다 손 다쳐 예정된 토론 불참…"손 부었지만 유세할 것"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유세하면서 엔저의 장점만 강조하고 수입 물가 상승 등 단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가와사키시에서 한 가두연설에서 "엔저니까 나쁘다고 말하지만 수출 산업에는 큰 기회다. 외국환자금특별회계 운용도 싱글벙글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외국환자금특별회계는 일본 재무성이 환율 급변동시 시장 개입을 위한 자금을 관리하는 특별회계로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그는 과거 민주당 정권 시절에는 엔고 상태였다고 지적하고 "엔고가 좋은 것인지, 엔저가 좋은 것인지는 모른다"며 "엔고라면 수출해도 경쟁력이 없다"고도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엔/달러 환율이 오르며 엔화 가치가 하락하자 그가 주장하는 적극 재정 정책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이는 야당의 공격 빌미가 되고 있기도 하다. 최대 야당 중도개혁연합의 노다 요시히코 공동대표는 같은 날 사이타마현에서 한 유세에서 "엔저 때문에 수입 가격이 더 오를 텐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날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일본 언론사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엔저와 엔고 중 어느쪽이 좋고 어느쪽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환율 변동에도 강한 경제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엔저의 장점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날 오전 예정된 NHK의 여야 대표 토론 프로그램 참석을 취소한 데 대해 "며칠간 유세장에서 열렬한 지원자들과 악수할 때 손이 세게 당겨져 다쳤다"며 "지병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어서 손이 부어버렸다"고 엑스에 별도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의무관이 약도 발라주고 테이핑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도 기후현과 아이치현으로 찾아뵙겠다"며 유세 일정은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31. 21:26

李 "마지막으로 집 팔라"에 與 “세제 배제 않는다"..."3차 상법 2월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1일 “다주택자는 마지막 기회로 집을 팔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에 “세제 개편 (수단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즉각 호응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는 당정이 동일하게 갖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금 수단이) 들어가지 않아도 집값이 안정됐으면 좋겠지만, (필요할 경우) 세제 개편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X(옛 트위터)에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집값 상승을 기대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일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이 “협박”이라 비판하자 재차 글을 올려 “다주택자는 5월 9일 (만료되는) 양도세 중과 면제 (기한까지)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 감세 혜택을 누리며 (집을) 파시라는 말”이라며 “집값 안정을 위해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능한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만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최적의 강력한 수단을 쓰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명시한 것은 5월 9일부로 더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제도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이 지난달 28일 “근본적인 부동산 해법을 찾는다면 세제도 중요한 파트”라며 보유세 세제 등의 개편도 배제하지 않은 만큼 당정이 부동산 세제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의장은 1일 지난해 발의된 ‘3차 상법개정안’에 대해서도 “야당과의 협상 과정에 있지만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기업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핵심인 1차, 감사위원 분리 선출이 핵심인 2차 상법에 이은 3차 상법은 기업의 자사주 소각을 의무로 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해 8월 25일 2차 개정안이 처리된 이후 3차 개정안은 ‘형법상 배임죄 폐지’와의 동시 처리 여부 등이 논의되며 지연돼왔다. 한 의장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설치법과 대법관 증원·법왜곡죄·재판소원 등을 포함한 사법 개혁안에 대해서도 2월 국회 내 처리를 강조했다. 다만 논란이 되는 검사 보완수사권 유지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 사안이라 아직 시간이 있다”고 확답을 자제했다. 다만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벗어나는 정도의 보완수사권 인정은 쉽지 않지만, 아주 제한적으로 필요하다는 이 대통령의 얘기가 있었고, 이에 대해 법안을 만드는 국회가 논의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의장은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처리 지연을 문제 삼은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해서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상정된 뒤 소위에 회부되면 재경위 차원의 특별법 논의가 가능해진다”며 “2월 말∼3월 초에 (본회의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하며, 가급적 그 일정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한([email protected])

2026.01.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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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5년 넘자 '충격'…"65세 이전 조기사망 위험" 최대 요인은

1인 가구의 '조기 사망' 위험이 가족과 함께 사는 다인 가구보다 뚜렷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소득 문제였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일 이런 내용의 논문을 공개했다. 2006~2021년 한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약 244만명), 영국의 바이오뱅크(약 50만명) 등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동·서양 1인 가구의 건강 위험을 분석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증가는 전 세계적 추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도 2024년 36.1%에서 2050년 39.6%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영양 불균형·사회적 관계 감소 등으로 이들의 건강 위험은 높은 편이지만, 사망 위험과의 관계를 따져본 대규모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전체 사망 위험(전 연령대 대상)은 다인 가구와 비교했을 때 한국인은 25%, 영국인은 23%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전에 숨지는 조기 사망 위험의 증가가 훨씬 두드러졌다. 한국 1인 가구는 다인 가구 대비 35%, 영국 1인 가구는 43%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습관·암 등의 변수를 보정한 뒤에도 이러한 경향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1인 가구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남성, 65세 미만, 저소득층에서 사망 위험이 높게 나왔다. 혼자 사는 기간에 따라서도 달라졌다. 1인 가구 전환 후 5년까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독거 생활 5년 이상인 그룹에선 사망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망 위험 증가엔 경제적 요인(저소득), 심리적 요인(외로움·우울), 생활 습관(흡연·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 가운데 소득 수준이 사망 위험을 키우는 데 42.3% 기여하면서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혼자 벌어 사는 1인 가구의 경제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게 건강과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반대로 생활습관 교정은 이들의 사망 위험을 크게 낮췄다. 비흡연·절주·규칙적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모두 실천하는 1인 가구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전체 사망 위험은 57%, 조기 사망 위험은 44%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 교정 효과는 다인 가구보다 1인 가구에서 더 컸다. 논문은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독거로 인한 고립, 생활 습관 악화 등이 건강의 핵심 변수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만으로 독거로 인한 건강 취약성을 상당히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1.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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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전국 최대 10㎝ 눈폭탄 비상…"출근길 차량 고립될 수도"

눈구름대가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1일 밤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최대 10㎝에 달하는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폭설로 차량이 고립되거나 출근길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대설주의보 수준의 많은 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강한 눈이 내리는 건 대기 상층에서 남하한 찬 공기와 온난한 서풍이 서해에서 충돌하면서 눈구름대가 상공 5㎞까지 높고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눈은 1일 밤부터 중부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하겠고, 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 이상의 눈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 눈구름대가 점차 내려가면서 2일 새벽에는 충청,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는 남부에 폭설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은 수도권 3~10㎝, 강원 5~10㎝(산지는 15㎝)로 중부지방에 가장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은 3~8㎝, 전북과 경상 서부는 2~7㎝의 적설이 예고됐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까지 내려가겠고, 수도권 일부 지역은 -9도까지 기온이 하락할 전망이다. 눈 그치고 3일부터는 기온이 상승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말부터 다시 북쪽 찬 공기 남하하면서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천권필([email protected])

2026.01.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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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없었으면 한국 전멸! AFC 올해의 유스 선정→일본 7명 배출+韓日 격차 심각

[OSEN=노진주 기자] 한일 간 격차를 느낄 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세 이하 선수로 구성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유스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 양민혁(코번트리 시티)만 유일하게 포함됐다. 3-4-3 포메이션 속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최전방 공격수로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AFC 남자 유스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양민혁의 연속 선정은 의미가 있지만 한국에서 그를 제외하면 이번에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2023년에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승원(강원FC),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최석현(울산 HD), 골키퍼 김준홍(수원 삼성)까지 5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배출수는 급감하고 있다. 일본과 대조적이다. 이번 명단에 일본 선수는 무려 7명 포함됐다. 최전방 공격수로 시오가이 겐토(볼프스부르크), 미드필더로는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 사토 류노스케(FC도쿄)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고스기 게이타(프랑크푸르트), 이치하라 리온(오미야 아르디자), 사이토 ��스케(KVC 베스테를로)가 포함됐다. 골키퍼 부문엔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이름을 올렸다. 시오가이는 대학생 신분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진출한 뒤 최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일본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벨기에에서 뛰는 고토는 2005년생이지만 이미 일본 A대표팀 데뷔를 마쳤다. 사토 역시 A매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최근 열린 2026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MVP를 차지했다. 일본이 주목하는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다. 한일 간 격차를 알 수 있는 IFFHS의 발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U-20이 U-23로 연령이 설정됐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에 패했다. 3·4위전에선 김상식 감독이 이끈 베트남에 승부차기로 무너져 최종 4위에 그쳤다. 일본은 달랐다. U-21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한국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중국을 4-0으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베스트 11에는 한국과 일본 국적 외 이란 미드필더 아미르모하마드 라자기니아(에스테그랄), 이라크 미드필더 몬타데르 마드제드(함마르비), 호주 공격수 네스토리 이란쿤다(왓포드)도 선정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IFFHS, 코번트리 시티, AFC 아시안컵 소셜 미디어.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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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트 배신에 상처받았던' 오현규, EPL 진출로 보란 듯이 성공하나 "리즈, 공격 보강 카드로 OH 염두"

[OSEN=노진주 기자]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피해야 하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공격진 보강 카드로 오현규(24, 헹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리즈 프레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리즈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는 과정에서 헹크 소속 오현규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은 현지시간 기준 2월 2일이다. 공격 보강은 리즈의 최우선 과제다. 이적시장 종료가 임박했지만 최전방 자원 영입 성과는 기대 이하다. 현재까지 확정된 보강은 측면 자원 한 명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오가는 파쿤도 부오난노테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임대 형태로 합류했다. 리즈는 오현규에게 관심을 갖기 전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공격수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리즈는 오현규로 시선을 틀었다. ‘더 리즈 프레스’는 지난 시즌 이적시장 후폭풍으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리즈의 조용한 행보가 예상됐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짚었다. 구단주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목표로 전력 보강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즈는 프리미어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오현규는 최근까지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공식 제안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이적은 불발됐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 오스카 보브가 오현규 대신 풀럼으로 향했다.  오현규는 박스 안에서 경쟁력을 갖춘 공격수다. 제공권 싸움에서 강점을 보인다. 골문 앞 마무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리즈가 라르센 영입을 통해 찾으려던 전형과 겹친다. ‘더 리즈 프레스’는 "오현규는 셀틱에서 활약하던 시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재능과 신체 조건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리즈가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오현규의 프리미어리그 도전은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현규는 지난해 여름에도 빅리그 이적을 눈앞에 뒀다. 당시 닉 볼테마데를 뉴캐슬에 내준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그를 원했다. 헹크도 이적시장 마감 직전이었지만, 2800만 유로(약 481억 원)라는 거액을 거절할 순 없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돌연 메디컬 테스트에서 오현규의 무릎을 문제 삼으며 영입을 취소했다. 막판에 이를 빌미로 임대 계약 등 재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크게 상심했다고 밝혔으나 헹크로 돌아가 다시 활약을 이어갔다.  오현규의 거취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도 중요한 변수다. 그는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월드컵 출전의 꿈을 키우고 있다.  현재로선 오현규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적어도 월드컵 엔트리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장기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등번호 9번을 달고 대표팀 최전방을 책임졌다. 지난해 11월 A매치에선 조규성이 다시 9번을 사용하고, 오현규가 18번으로 돌아갔다. 오현규는 지난해 9월 미국 원정 A매치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터트리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헹크,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소셜 미디어.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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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과대 설립” VS “조세 이양 빠져”…대전충남통합 법안 엇갈린 반응

통합 특별시에 공공기관 이전 시 선택권을 우선 부여하고, 정부가 통합시에 공공기관 설립 시 통합 시장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국립 공주대에 의과대학 설립도 허용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에 담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기회”라고 반겼고, 국민의힘은 “지방분권 포기한 대국민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 이전 공공기관 선택권 부여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대표 발의한 ‘충남대전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국방중심도시 특별법안(통합 특별법)’에 따르면 2차 혁신도시로 지정된 충남도와 대전시에 공공기관 이전 우선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했다. 또 혁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미 조성된 1차 혁신도시보다 추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가는 통합특별시 관할 구역에 국방·경찰·의학·과학 등 집적화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 설립 시 통합시장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우선 반영하도록 명시했다. 통합시장은 통합특별시를 세계적인 과학기술 집적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5년마다 ‘과학중심도시의 육성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신기술을 창출할 목적으로 한 연구개발에 필요한 실증을 통합시에서 할 수 있게 지원하도록 했다. 통합시장은 또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승인 없이 농업혁신지구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 예비타당성 조건도 완화 통합 특별시에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첨단산업과 양자산업 육성, 국가첨단전략산업과 항공우주산업 및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누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사항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단축처리하도록 했다. 또 통합특별시장이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한 사업은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통합 특별법에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에 담긴 국립공주의과대 설치 특례도 포함됐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을 두고, 국가가 과기의전원 설치·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통합특별시 관할구역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건립·운영할 것과 치의학 연구, 임상, 산업 및 인력양성이 상호 연계되는 국가 치의학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양도소득세 등 조세 교부는 빠져 다만, 국민의힘 법안에 담긴 ‘대전충남특별시가 징수하는 양도소득세 중 100분의 100, 특별시가 징수하는 법인세 중 100분의 50, 부가가치세 중 지방소비세를 제외한 금액의 1000분의 50을 특별시에 교부해야 한다’는 내용은 빠졌다. 이와 관련, 국가가 통합시에서 징수하는 양도소득세를 통합시와 시·군·구에 교부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세부적인 행·재정적 지원 방법과 내용·절차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발의된 법안은 내달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회부될 예정으로, 9일 공청회를 거쳐 내달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박정현 "특례가 더 늘어"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저희가 낸 법안 조문 특례가 당초 229개에서 288개로 늘어 성일종 의원이 대표 발의한 257개 특례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다만 국세를 그냥 특별시에 내려보내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그 부분과 그린벨트 해제 권한 이양 정도만 덜어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신년 기자회견 때 현재 8대 2 정도인 국세와 지방세의 세수 구조를 65대 35로 하겠다고 약속하셨고, 특별법 안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았지만 시행령 등을 마련해 근거 규정을 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황명선 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선도하고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강력히 뒷받침한다는 의지를 담아 ‘충남대전통합특별법’을 당론으로 내놓게 됐다”며 “충청권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 성일종 "선거용 행정통합" 반면 성일종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늬만 지방분권 시대를 지속하며 행정통합을 선거에 이용만 하겠다는 술수”라며 “제 법은 중앙정부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내용과 조세권 일부를 보장해 달라는 내용이 핵심이지만, 민주당 법안은 중앙정부에 돈 좀 더 달라고 엎드려 구걸하는 내용일 뿐”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발의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법안은 겉보기에는 규모가 크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핵심 책임은 모두 유보돼 있다”고 비판했다. 김방현([email protected])

2026.01.3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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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우상호 승리 돕겠다” 불출마 선언…우상호 “어려운 결단, 꼭 보답”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고민해 온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원지사 후보는 철원 출신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모이는 분위기다. 이 전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우상호 수석의 승리를 돕겠다”며 “혼자 가는 길보다는 함께 가는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절실한 것은 개인의 앞길이 아니고 국가”라며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려면 무엇보다 집권 민주당의 강고한 단합이 필요하다”며 “저부터 단합의 실마리를 풀겠다. 승리의 길에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또 “강원도에서도, 경기도에서도 승리하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지사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강원지사 출마 여부를 고심해 왔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강원지사 선거에 도전했지만,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분당 갑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등 정치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강원 지역과의 교류를 이어오며 재도전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 전 지사는 불출마 배경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선택을 언급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안전한 종로 대신 ‘험지’인 부산에서 도전했듯이 저도 더 어려운 길을 택하겠다”며 “바보 노무현과 함께했던 이광재가 바보의 길을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또 “제가 어려울 때마다 성원해 준 강원도민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 반드시 갚겠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그동안 이 전 지사와 우 전 수석이 강원지사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연세대 81학번(우 전 수석)과 83학번(이 전 지사)인 두 사람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함께한 ‘86그룹’의 정치적 동지로 분류된다. 우 전 수석은 곧바로 화답했다. 그는 이날 이 전 지사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어려운 결단을 해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노무현 정부 이래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이광재 전 지사가 강원도에 흘린 땀을 기억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곳곳에서 확인해 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저와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진심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 결단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 점을 잘 알기에,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꼭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1.3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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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김혜수 매일 업고 시청률 50% 대박 만는 중년 배우 "허리 부상 입어" ('백반기행')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중년 배우 길용우가 과거 17세였던 배우 김혜수를 매일 업고 다닌 비화를 밝힌다. 오늘(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약칭 백반기행)'에서는 ‘꽃중년의 정석’ 배우 길용우가 산과 강이 어우러진 드넓은 도시, 홍천을 찾는다.  이날 길용우는 데뷔 50년 만에 생애 첫 ‘셀프캠’에 도전한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천 오일장에서 포문을 열게 된 길용우, 어색해하던 모습도 잠시,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특유의 넉살스러움을 장착한다. 시장의 별미 간식들을 맛보는가 하면, 상인들이 건네는 따뜻한 생강차 한 잔에 담소를 나누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한다. 가는 곳마다 상인들에게 “핸섬하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원조 미남의 클래스를 제대로 입증한 그는, 어느새 시장 인파 속에 완벽히 녹아들어 ‘길MC’로 거듭난다. 길용우의 50년 연기 인생 에피소드가 방출된다. 시청률 50%에 육박했던 전설의 드라마 ‘사모곡’에서 “당시 17살이었던 배우 김혜수를 매일 업고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다 결국 허리 부상까지 입었다”는 사연을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최근엔 연극 ‘햄릿’에서 탐욕스러운 악역 ‘클로디어스’를 맡아 열연을 펼쳤던 그는 식객에게 즉석 악인 눈빛 연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길용우는 “연기는 알아갈수록 더 어렵다”며 겸손한 열정을 내비치다가도, 꼭 도전하고 싶은 배역으로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을 꼽으며 강렬한 연기 갈증을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길용우는 반전 가득한 한우구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 정육식당을 찾은 식객과 길용우, 한우 1+ 등급의 등심과 채끝, 제비추리 등이 100g당 단돈 만 원대라는 놀라운 가격에 평소 미식가로 알려진 길용우도 깜짝 놀란다. 그는 호기롭게 불판을 사수해 고기 굽기에 나서지만, 화려한 집게질과 달리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한우 등심이 검게 그을리고 마는데. 그러나 탄 고기마저 그의 큰 그림이었을까, 반전의 고소한 맛을 자랑하며 식객의 “바로 이거여” 반응이 터져 나온다. 오늘 오후 7시 50분에 방송.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TV조선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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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시 즉각 과태료 처분"...설 대목 ‘바가지’ 물가 이곳 신고하면 된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관리 대책을 내놨다. 행정안전부는 2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설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 관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물가관리 종합상황실’도 꾸렸다. 종합상황실은 전국 17개 시·도 국장급을 물가책임관으로 두고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에 나선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 지역 물가는 내가 책임진다’는 원칙에 따라 관할 지역의 설 성수품 가격 등 지방 물가를 밀착 점검·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행안부는 명절 대목을 노린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근절하려 바가지요금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바가지 가격이 의심되면 ‘지역 번호+120’ 또는 ‘1330’(관광불편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QR 접수도 가능하다. 정부와 전국 지자체는 민원이 접수되면, 24시간 이내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가격 표시제 위반 등 적발 시 즉시 시정 권고를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신고만 기다리지 않는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반’도 운영된다. 합동점검반은 바가지요금과 같은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고, 단속에 나선다. 한편 전통 시장 접근성을 높이려 2일~18일까지 전국 426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다만 소방시설 주변이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 지역 등은 주차 허용 대상에서 빠진다. 지역별 전통시장 주차허용 구역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설 성수품 등 바가지요금은 서민의 장바구니를 더욱 힘겹게 만드는 심각한 사안인 만큼, 중앙·지방정부와 업소, 시민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이를 뿌리 뽑겠다”며 “앞으로도 서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물가 안정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욱([email protected])

2026.01.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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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모순이자 이중잣대…태릉CC 되면, 세운지구도 돼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세운지구 개발과 태릉CC 개발을 둘러싼 정부의 판단이 서로 모순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기준을 정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국가유산청이 세운지구 개발에 적용하는 잣대를 그대로 태릉CC에 적용한다면 서로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없다”며 “국가유산청과 국토부는 각각 다른 나라 정부냐”고 비판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바라본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세운4구역 초고층 빌딩 건설 계획에 반대해왔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1·29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에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강릉과 인접한 태릉CC 개발을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대통령께서 무언가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 다시 설명드린다”며 “태릉CC는 전체 부지의 13%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직접 포함돼 있는 반면, 세운지구는 그 범위 밖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운지구가 안 된다면 태릉CC는 더더욱 안 되는 것이고, 반대로 태릉CC가 가능하다면 세운지구 역시 가능해야 한다”며 “국가유산청은 보존지역과 떨어져 있는 세운지구 개발은 반대하면서, 명백히 세계유산 영향 범위에 들어 있는 태릉CC에 대해서는 뚜렷한 반대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과 현 정부가 보이는 행태야말로 모순이자 이중잣대”라며 “두 부처가 다른 나라 정부가 아닌 이상 국가유산청과 국토부의 결론이 이렇게 다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문화유산에 ‘친명’과 ‘반명’이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번 기회에 정부의 기준이 무엇인지 대통령이 명확히 정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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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현대차 무뇨스 "대미 투자 속도 높일 것…트럼프, 우리 의지 이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대미 투자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위협하자, 현대차의 투자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투자) 가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투자해야 성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보다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의미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수차례 만났던 무뇨스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의 미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한미 관세협상을 통해 한국에 적용되는 대미 관세는 15%로 낮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25%로 복원시키겠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커졌다. 증권가에선 관세를 10%포인트 인상할 경우 현대차·기아 영업이익이 21~23% 줄어들 것으로 본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80%를 현지에서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장을 짓겠다고 결정하고,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미국 정부의 이민 단속으로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해선 “올해 상반기에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자동차를 넘어 테크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는) 자동차를 판매하지만, 본질적으로 테크·모빌리티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을 구분해 접근하는 ‘투트랙 전략’도 소개했다. 미국에선 완전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대신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늘리고, 중국에선 오히려 신규 전기차 모델 20종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무뇨스 사장은 “과거에는 중국에 경쟁을 가르치러 갔지만, 이제는 배우러 간다”고 말했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6.01.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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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폭발에도 긴장한 이란…"전쟁 기다리는 사회 같다"

아파트 폭발에도 긴장한 이란…"전쟁 기다리는 사회 같다" 단순 사고들에도 미국·이스라엘의 '외부 공격설' SNS 확산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란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가 현지 사회에 '전쟁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장기간 누적된 경제난에 따른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 미국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고조되면서 이란 내 민심 불안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남부 항구도시인 호르모즈간주(州) 반다르아바스의 8층짜리 아파트에서 폭발이 발생해 4세 어린이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폭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번 사고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이 이란 혁명수비대를 겨냥해 벌인 암살 작전이라는 '외부 공격설'이 급격히 확산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를 "유언비어"라 일축하며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민심 동요를 노린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남서부 아바즈에서도 가스 폭발로 5명이 사망했다. 지역 당국은 이번 사고가 국가안보나 적의 파괴 공작(사보타주)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북서부 타브리즈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져 당국이 이를 부인하는 소동이 일었다. 수도 테헤란 인근 로바트카림에서는 실제 연기가 관측됐으나, 이는 인근 갈대밭에서 발생한 단순 화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단순 사고들을 놓고 미확인 공격설이 확산하는 것은 미국의 군사 자산 중동 배치로 이란 내 민심 불안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NYT는 짚었다. 테헤란에 거주하는 한 엔지니어는 문자 메시지로 진행한 NYT와의 인터뷰에서 "주변 사람 모두가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란은 스트레스와 걱정, 무력감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발 사고는 실제 외국의 공격일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이란이 '전쟁을 기다리는 사회'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군사 개입 의사를 밝혔고, 이후 이란에 핵 협상을 요구하며 중동에 항모전단을 전개하는 등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1.31. 20:26

'신혼' 이상엽, 벌써 예비 아빠 모드...'육아 복지'에 귀 쫑긋 ('하나부터 열까지')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상엽이 신혼생활 가운데 '하나부터 열까지'에서 희소식을 전했따.  오는 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귀엽규' 장성규와 이상엽이 '모르면 손해, 2026년 달라지는 생활 꿀 정보 모음!'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최근 유튜브를 장악한 날선 입담의 소유자 '잡도리 타노스' 래퍼 넉살이 합류해 웃음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넉살은 등장과 동시에 장성규의 '아재미' 넘치는 멘트를 향해 "성규 형은 옛날부터 쉰내 나는 개그다"라는 저격을 날리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가장 먼저 '신혼의 아이콘' 이상엽이 예비 부부들을 위한 희소식을 전한다. 바로 결혼 준비의 최대 난제, '스드메 정찰제'다.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넉살은 "부르는 게 값이야!"라며 현실 공감을 폭발시킨다. 실제로 국내 스드메 비용은 최초 계약 금액에서 각종 추가 비용이 붙으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계약을 취소하면 환불은커녕, 수백만 원의 위약금까지 떠안아야 한다. 이에 정부가 결국 예식장·결혼 준비 대행업체의 가격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며 칼을 빼들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웨딩 문화, '스드메 정찰제'의 모든 것은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이어 장성규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신(新) 육아 정책'을 짚는다. 신혼집 대출만으로도 허리가 휘청이는 현실 속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마냥 기뻐하기 어려운 것이 젊은 부부들의 속 사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 기준 0.78명, 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10월 둘째를 득남하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넉살은 "출산 장려도 중요하지만, 주거 안정도 힘든 세상에 실질적인 육아 복지가 꼭 필요하다"며 소신 발언을 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동수당 확대,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 수당 등 부모들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들이 소개되며 전국의 아빠·엄마들을 응원한다. 이상엽 역시 "귀 쫑긋하고 들었다"며 예비 아빠 모드를 장착해 눈길을 끈다. 또한 도로의 무법자 '음주·약물 운전자 처벌 강화' 이슈도 집중 조명된다. 2025년 11월,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한 '일본인 관광객 모녀 참변'은 많은 이들에게 분노와 부끄러움을 안겼다. 이에 정부는 2026년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선포, 상습 음주운전자에게 차량 내 음주 측정기 부착을 의무화하는 법을 시행한다. 여기에 약물 운전 단속 역시 대폭 강화된다. 2024년, 마약에 취한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로이스 사건'은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에서는 "약물 운전은 마약류뿐 아니라 수면제·감기약·비염약, 나아가 우울증·당뇨·고혈압 치료제 등 다양한 처방약이 영향을 준다"며 주의 사항을 짚어준다. 이 밖에도 이번 방송에서는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한국의 'AI 기본법', 직장인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든든 한 끼' 정책, 문화생활을 업그레이드할 '영화·문화 예술 패스', 뚜벅이들의 구세주 '모두의 카드', 환경을 살리는 '신(新) 재활용 정책', 15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은 '동물복지법', 즐거운 여행을 위한 '해외여행 필수 체크'까지 알아두면 유익하고 쏠쏠한 2026년 핵심 생활 정보들이 총망라된다. 오는 2일 월요일 저녁 8시에 방송.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티캐스트 E채널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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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에이스 이틀 만에 153km 실화?…"충격적, 외인 톱레벨" 이구동성 경악, '상진매직'도 웃었다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충격적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진정한 에이스를 얻은 것일까.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영입 경쟁 끝에 데려온 엘빈 로드리게스가 충격적인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로드리게스는 1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다른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보다 늦은 지난달 31일 합류한 로드리게스는 합류 이틀 만에 첫 불펜 피칭을 했다. 15구를 던지며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 롯데 관계자들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전해진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포심,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5개 구종을 골고루 던지면서 감각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국 방콕, 그리고 대만 타이난까지 장장 32시간에 달하는 대여정을 마친 뒤였다. 하지만 여독이 풀리지 않은 채로 최고 153km의 공을 뿌렸다. 정규시즌에는 더 묵직한 공을 뿌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샘솟는 대복이다. 정보근 손성빈이 돌아가면서 공을 받았고 묵직한 공 끝을 모두 경험했다. 몸 풀기로 스텝을 밟고 사이드피칭을 하는 로드리게스의 강력한 공에 포수 손성빈이 움찔할 정도였다.  김상진 투수코치도 로드리게스의 피칭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함께 지켜보고 있던 외국인 담당 직원을 불러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에이스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성빈은 “공이 무겁게 온다. 외국인 선수 중에 톱 레벨이다.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스위퍼 포심 모두 좋고 스위퍼는 중간에 꺾이는 게 보일 정도”라고 전했다. 정보근도 “평소에는 아무리 좋은 투수 공을 받아도 잘 안 놀란다. 놀랐고 충격적이다. 기대 이상이다. 스위퍼가 풀리지 않고 제대로 꺾여서 들어온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경쟁에서 롯데가 지극정성으로 데려왔다. 총액 100만 달러,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고 금액을 안기면서 구단의 기대치를 전한 에이스다. 불펜 피칭 첫 날부터 그 이유를 증명하는 듯 한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193cm, 97kg 건장한 체구의 우완 파이어볼러다. 지난해 빅리그 7경기에 등판패 1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9.15의 성적을 남겼고 트리플A에서는 29경기(2선발) 45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비록 최근 선발 경험은 부족하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47경기 중 14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아울러 2023~2024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년 간 활약했다. 야쿠르트에서 3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2.77(78이닝 24자책점)의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선발보다는 불펜 경험이 더 많았지만 강속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에 제구력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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