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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결혼식' 조세호, 벌써 '1주년' 됐다.."아내와 오붓하게 보낼 것" ('짠한형')

조세호, 결혼 1주년…“올해는 아내와 오붓하게” [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조세호가 어느 덧 결혼1주년이 된 근황을 전했다. 앞서 개그맨 조세호는 지난11월 결혼에 골인,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은 지 1주년을 맞았다. 조세호는 지난 1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고, 결혼식은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주례는 그의 은사인 개그맨 전유성이 맡았으며, 사회는 20년 지기 절친 남창희가, 축사는 배우 이동욱이 전했다. 축가에는 김범수, 거미, 빅뱅 태양 등 화려한 라인업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세호는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2011년부터 본명으로 활동, ‘무한도전’, ‘해피투게더3’, ‘코미디빅리그’ 등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았다.조세호 측은 당시 “많은 축하와 응원에 감사드린다. 책임감 있는 방송인으로 유쾌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 결혼 1주년 앞두고 밝힌 속마음…“올해는 둘이서” 이 가운데 24일 공개된 ‘짠한형’ EP.120에서는 남창희와 함께한 녹화 중 다음날이 결혼 1주년임이 언급됐다.남창희는 “조세호는 데이트를 친구들과 다 같이 간다”며 폭로했지만, 조세호는 “결혼기념일은 확실히 둘이 보낼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엔 친구들에게 아내를 자랑하고 싶어 함께 만났는데, 요즘은 둘만의 시간이 더 소중해졌다”며 “최근엔 아내와 단둘이 식사하는 시간이 많다”고 웃었다. 또한 조세호 아내와 남창희의 예비신부가 동갑내기로 이미 가까워졌다는 사연도 전해졌다. 남창희는 “내년 결혼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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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원인불명 피부 발진’ 이어 또다시 건강 악화 “이틀째 사족보행..회복 중”

[OSEN=임혜영 기자] 가수 장윤정이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24일 개인 채널에 “아파서 사족보행을 이틀을 하다 어제 식은땀 흘리면서 행사를 간신히 다녀와서 오늘은 장 보러 갑니다. 잠들어 있는 (기절;;) 머리맡에 두고 간 하영이 편지에 막 눈물이 날 뻔하고;;”라는 글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장윤정은 “회복 중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 내일부터는 날아다니겠습니다! 겨울철 건강 관리 잘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경완은 “그대가 아프면 온 가족 마음이 다 아프오”라며 걱정 가득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윤정, 도경완은 차를 타고 장을 보기 위해 이동 중인 모습이다. 도경완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장윤정은 한층 핼쑥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장윤정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10개월째 원인 불명의 피부 발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기에 연이은 건강 악화에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한편 장윤정은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장윤정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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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서 완전 부활' 이강인, 르아브르전 선제골… 프랑스 언론 극찬

[OSEN=이인환 기자] 기회만 주어지면 변함없이 증명한다. 프랑스 언론이 다시 한 번 이강인의 존재감을 놀라워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리그1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의 왼발이 다시 한 번 빛났다. PSG는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다. 전반 초반부터 PSG가 주도권을 잡았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곧바로 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3분 곤살루 하무스가 왼발로 포문을 열었으나 수비벽에 막혔고, 멘데스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PSG의 세 번째 선택지는 이강인이었다. 전반 12분, 그는 박스 중간에서 왼발로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하지만 그 장면은 단지 예고편이었다.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9분이었다. 멘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 혼전 끝에 흘렀고, 오른쪽에 대기하던 이강인이 공을 잡았다. 그는 지체 없이 낮고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골키퍼 손끝에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파르크 데 프랭스가 환호로 뒤덮였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자, PSG를 선두로 이끄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르아브르의 반격은 날카롭지 않았다. 14분 케츠타가 시도한 슈팅을 PSG 수문장 슈발리에가 막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끊었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PSG로 완전히 넘어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0분 교체로 변화를 줬다.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잠시 쉬어가는 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55분 동안 1골, 2슈팅, 패스 성공률 86%로 충분히 영향력을 남겼다. 공격 지역 패스 9회, 기회 창출 2회, 롱패스 100% 성공률까지 더하며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후반전에도 PSG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20분 네베스가 바르콜라의 연속 슈팅 이후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마지막은 후반 42분 바르콜라의 오른발이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정확히 받아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출전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팀의 공격 리듬이 살아났고, 이강인이 중심에 있었다는 평가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에게 모든 것이 잘 풀릴 때, 그는 놀라운 광기의 순간을 보여준다”며 “그는 르아브르전에서 골을 넣으며 다시 PSG 내에서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곧 열릴 토트넘전에서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는 “그의 지인이 과거 ‘출전하는 모든 분초를 이용해라’고 조언했다. 그 말이 이강인의 부활을 이끌었다. 그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PSG 중원의 핵심 자리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기회를 기다리지 않는다. 주어지면 결과로 답한다. 이제 그의 다음 무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이다. 다시 한 번, 이강인의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24. 3:48

명지대, 실전 AI 워크숍 ‘Gemini Academy’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가 11월 8일(토)과 11월 15일(토) 인문캠퍼스 코이노니아홀에서 ‘Gemini Academy 2025’ 실전 AI 워크숍을 개최했다. ‘Gemini Academy’는 고용노동부와 Google이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Google의 생성형 AI ‘Gemini’를 기반으로 리포트 작성, 자료조사,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등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다. 이번 과정에는 고용노동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국 청년들이 수강했다. 교육 과정은 △나만의 프로필 제작 △AI 어시스턴트(Gem) 구축 △자료 조사 능력 향상(Deep Research) △노코드 기반 퀴즈 앱 제작 △NotebookLM 활용 자료 분석 △맞춤형 AI 면접 파트너 개발 등 실무 활용도가 높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명지대 재학생은 물론 타 대학 학생, 취업준비생, 지역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기반 AI 교육 확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Gemini Academy’는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수료자에게는 Google ‘Gemini Academy 2025’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참여자는 12월 예정된 Google 오피스 투어 및 커리어 특강에 우선 선발된다. 명지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AI 활용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 교육이 청년들의 성장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청년 대상 AI·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4.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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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서 사고 내 3400여만원 챙긴 20대…이런 차 노렸다

회전교차로에서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3400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2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중부경찰서는 24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5)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가족 명의의 차로 대전 중구 일대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로 신호를 위반한 차나 차로를 변경하는 차에 고의로 과속해 충돌사고를 내고 6개 보험사로부터 3400여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거나 차로를 변경하는 차가 사고가 났을 때 과실이 많이 인정되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가 난 차를 수리하지 않고 차 견적서를 복사해 허위로 보험사에 제출하거나, 비접촉 사고임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방법 등으로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 제도의 목적을 해하고 선량한 다수의 시민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보험사기 척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1.24.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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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복무→22세 신인왕→다음 목표가 MVP라니, 원대한 꿈 이유 있었다 “해외 진출하려면 한국부터 평정해야”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현역 복무를 거쳐 22세에 신인왕을 거머쥔 안현민(KT 위즈)의 다음 목표는 MVP 수상이다. KBO리그를 평정해야 최종 꿈인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안현민(22·KT 위즈)은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안현민은 기자단 유효표 125표 가운데 88% 달하는 110표를 얻었다.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5표, 성영탁(KIA 타이거즈), 송승기(LG 트윈스)가 3표,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이 2표, 김영우(LG 트윈스), 정현수(롯데 자이언츠)가 1표로 뒤를 따랐다.  프로야구 야수의 신인상 수상은 2018년 강백호 이후 7년 만이다. 2019년 정우영(LG 트윈스), 2020년 소형준(KT 위즈), 2021년 이의리(KIA 타이거즈), 2022년 정철원(두산 베어스), 2023년 문동주(한화 이글스), 2024년 김택연(두산 베어스) 이후 마침내 최고 신인 야수가 탄생했다. KT 소속 신인상 수상은 2018년 강백호, 2020년 소형준 이후 역대 3번째다. KT는 10구단 체제 신인상 최다 수상(3회)을 기록했다. 안현민은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너무 영광이다. 여기 저를 뽑아주신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를 안 뽑아주셨어도 다들 감사하다. 송승기 선수가 너무 좋은 선수라 사실 그 선수가 뽑혔어도 납득이 됐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수상이 더욱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산고 출신의 안현민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4라운드 38순위 지명된 포수 유망주였다. 아마추어 시절 도루하는 포수로 불리며 호타준족의 향기를 풍겼는데 프로 입단 후 타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안현민은 현역 입대해 GP 경계병, 취사병 임무를 수행하며 100kg 근육맨 변신을 시도했고, 올해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안현민은 올해 5월 1군 무대에 혜성 같이 등장해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 22홈런 80타점 72득점 OPS 1.018의 괴력을 뽐냈다. 출루율 1위, 타율 2위, 장타율 3위(.570), 홈런 공동 10위에 올랐다. MVP와 신인왕 동시 석권의 꿈을 키울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다.  안현민은 언제쯤 신인왕을 확신했을까. 그는 “슬럼프 이후 9월 다시 반등하면서 조금 느낌이 왔다. 8월 침체기가 9월에도 이어졌으면 경쟁이 훨씬 치열해졌을 거 같은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해서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했다. 8월 슬럼프 이후 멘털을 케어하고 계속 체크하면서 9월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안현민은 이날 신인상과 출루율상 2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욕심이 나는 상이 있냐는 질문에 “이제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받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폰세 선수가 여러 개를 한 번에 받는 걸 보니 좋아 보이더라. 수상 소감도 한 번에 끝낼 수 있고. 난 두 번을 해야 하니까 너무 긴장이 됐고 진이 빠졌다. 다음에는 한 번에 몰아서 할 수 있게끔 여러 상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현민은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내년에는 최고를 논하는 높은 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MVP를 언급한 거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는 “MVP는 모든 선수가 갖고 있는 욕망이다. 더 좋은 리그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있는 선수는 MVP를 받고 국내 리그를 평정해야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 시점에서 내가 미국, 일본 진출을 논하기보다 일단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돼야 그 다음을 볼 수 있다. 일단 지금은 KBO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길만 보겠다. 그게 MVP다”라고 덧붙였다.  MVP까지 수상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안현민은 “일단 폰세 같은 선수가 나오면 안 된다”라고 웃으며 “수비가 우선시 돼야 한다. 팀을 위해서라도 수비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타격도 계속 고민하고 연구 중이다. 어떻게 해야 더 잘 칠 수 있을지 늘 고민하는데 나중에 정말 높은 곳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 그 때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했고, 준비를 했는지 말씀드리겠다”라고 성숙한 답변을 남겼다.  안현민은 신인상 수상으로 현역 복무 선수들의 꿈과 희망으로도 우뚝 섰다. 안현민은 “우리 팀에서 현역으로 군대를 간 선수들이 복무 기간 동안 어떻게 운동을 하면 되냐고 연락이 온다. 이번 수상으로 내가 그들의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현역을 가면 아무래도 공백기가 생기기 때문에 전역 후 잘할 수 있을지 공포감이 생긴다. 정작 닥친 건 없는데 공포감부터 생긴다. 그런 부분에서 헤어나와 자신만의 목표를 보고 군 생활을 했으면 한다”라는 조언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4.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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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인중축소술’ 자리 잡고 “카리나인가요?” 극찬까지..너무 예쁘네

[OSEN=임혜영 기자] 가수 이지혜가 ‘인중축소술’ 이후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이지혜는 24일 개인 채널에 자신이 판매하는 주얼리 홍보 게시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이지혜는 주얼리를 직접 착용하고 있으며 한층 고급스러워진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사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이지혜의 인중. 이지혜는 최근 ‘실리프팅’과 ‘인중축소술’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시술이 자리를 잡은 듯 한층 어려진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을 본 한 팬은 “카리나인가요?”라고 물었으며 이지혜는 “짭이요”라는 유쾌한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지혜는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지혜는 방송 활동 외, 최근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지혜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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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호텔 23층 창문 밖으로 20대 여성 추락 사망…경찰 수사중

강원 속초시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호텔 7층 테라스에서 발견됐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해당 호텔 23층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1.24.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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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이광엽 교수, 반도체 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서경대학교 이광엽 교수가 10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5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 예상되는 'K-반도체'의 성과를 축하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광엽 교수는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의 초석을 다진 1세대 연구자로, 1992년 국내 독자 기술로 32비트 RISC(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당시, 핵심 기술인 캐시 메모리와 메모리 관리 장치(MMU) 연구를 맡아 성공적인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현대전자산업(현 SK하이닉스) 시스템IC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1994년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0.35um 라이브러리 구축을 주도했다. 이는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탑재하는 ASIC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 창출로 이어졌으며, 현재의 시스템 반도체(SoC) IP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이 교수의 공적은 미래 기술 확보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3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5개 대학, 4개 기업의 협업으로 진행된 차세대 자동차 기술인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반도체 개발에 참여했다. 또한, Nvidia 등의 GPGPU(범용 GPU) 독점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바일칩 기업과 협업해 멀티코어 멀티쓰레드 기반의 모바일 GPGPU의 독자적인 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 멀티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기술 확보에 공헌했다. 또한, 이 교수는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력양성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 1995년 IDEC(반도체설계교육센터) 발족 첫해부터 사업에 참여해 IDEC과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21년간 후학 양성에 헌신했고, 2020년에는 한국전기전자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반도체 분야 연구자들의 학문적 교류와 연구역량 고양에 지금까지도 매진하고 있다. 이광엽 교수는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의 태동기부터 함께하며 쌓아온 경험이 국가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시스템 반도체 기술 확보와 이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마지막까지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11.24.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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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타협 안돼vs그래도 하지”..옥주현, 콘서트 2주 앞두고 돌연 취소에 '술렁' [핫피플]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7년만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돌연 취소를 알린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3일 옥주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콘서트 취소 소식과 함께 장문의 심경문을 게재했다. 옥주현이 공개한 공지에 따르면, 제작사는 “7년 만에 돌아오는 단독 콘서트, 이른바 ‘옥콘’은 아티스트가 늘 꿈꿔왔고, 언젠가 꼭 실현시키고 싶었던 무대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 구성과 연출에 있어 아티스트가 평소 상상해왔던 물리적 요소와 구현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장면들로 채워져 더욱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그러나 여러 준비 과정에서 제작진들의 예상하지 못한 내부적 요인이 겹치면서, 현재 상태로는 목표했던 무대 수준에는 도달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제작자로서 아티스트에게 가장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상의를 하고 논의 끝에 공연을 재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옥주현은 “준비를 이어가던 중.. 평소 해오던 옥콘의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연출적인 타협이 되지 않는 지점이었어요”라고 솔직한 취소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연출적인 부분에서의 저의 ‘욕심 과 만족도’가 결국은 와주신 여러분께 담아 드려야 할 잊지 못할 판타지이며 약속·기억이어야 하기에.. 저 역시 많이 아쉽고 마음이 무거웠지만, 여러분께 약속드린 무대를 생각했을 때 제작사와 오랜 협의 끝에 이번 일정 극장 선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옥주현의 말에 따르면 연출적으로 콘서트 장소가 맞지 않다는 생각에 공연을 취소하고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고. 옥주현이 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2주 앞두고 돌연 취소한 상황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연출적인 완성도를 따지려면 이미 기획 단계에서 논의하고 결정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미 표까지 다 팔아놓고 2주 전에 취소한다니 프로 의식 없어보이네”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하고싶은 연출이 가능한지는 예매전에 장소를 확인하고 했어야 하고, 안된다고 하면 타협하는 수준에서 맞춰야지”, “자기 능력의 최상치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가능한 선에서 최고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프로의식”, “공연자의 개인 만족도보다 관객과의 약속도 중요한 것 같은데”라고 비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팬들이 괜찮으면 됐지”, “취소하는 건 본인이 더 아쉽겠지”, “연출적 판단하에 기획 단계에서 생각했던 게 안된다고 하면 그냥 취소하고 싶을수도 있지”, “제작사가 직접 사과하고 판단한건데 적절한 선에서 정리한 거면 더이상 왈가왈부 안해도 될듯” 등의 반응이 등장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공연 포스터,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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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만평] 11월 25일

" [email protected] " 박용석([email protected])

2025.11.24.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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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초청 특별강연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2025년 11월 21일(금)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제100회 어번인프라포럼을 기념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과 대학(원)생 등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원장 이신)과 서울시립대 ESG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어번인프라포럼은 2013년부터 매월 개최돼 온 서울시립대의 대표 학술행사로, 도시·환경·국제협력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국경을 초월한 인류 공동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 “기후정책은 도시에서부터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며,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와 도시계획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도시는 탄소배출의 주요 원인이자, 가장 빠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도시 단위의 선제적 대응과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통합적 접근을 제시했다. 또한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결 지으며, “기후 대응은 법적 구속력과 이행 점검 체계를 갖춘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도시별 기후 계획과 국가결정기여(NDCs)의 역할, 공공투자와 민간 재원 유치의 투명성 확보도 언급하며, “효율적이고 통합된 도시 거버넌스, 신뢰 기반의 기후 재정 구조, 지역 기반의 적응 전략이 전 세계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박현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강연 후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들이 각국의 도시 현안과 기후정책에 대해 질문하며 반기문 사무총장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신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원장은 “100회를 맞은 어번인프라포럼은 서울시립대가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 온 국제도시협력 네트워크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개발과 환경정책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과 제8대 UN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 및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명예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11.24.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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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막지 못했다…거듭 재고 요청"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 이진관)에서 받고 있는 내란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 피고인신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 “더 많은 위원 모아 반대의견 전달하려 해”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처음 들었을 때 반대 의사를 전달했으며, ‘반대’라는 명시적 표현을 쓰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너무 깜짝 놀라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고 경제가 정말 망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며 “재고해 달라,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했다.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위원들을 모은 이유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위원이 와서 반대의견을 대통령께 말씀드리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의 외관을 갖추기 위해 장관들을 불렀다고 보고 있다.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을 설득해서 시간을 늦추고, 국무위원들이 좀 더 많이 오게 해서 반대 의사를 개진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떻게 계엄을 막을 수 있을까 하는 건 모든 국무위원들의 긴급한 과제였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집무실에) 두 번 정도 들어갈 때마다 만류하는 입장을 계속 전달하고 있었다”며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등 연륜 있는 분들이 말씀해주는 게 좋지 않나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좀 더 열심히 합류해서 행동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왜 반대하지 않았나’라고 강하게 항의하는 최 전 경제부총리에게 “당신도 좀 (집무실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해 봐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 “‘사인 정도 할 수 있지 않나’ 혼잣말…헌재 위증은 인정”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대접견실에 있던 참석자들의 서명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특검이 말하는 것처럼 사후적으로 어떻게 한다,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누군가 사인을 하고 가라고 했고, 국무위원 사이에서 약간의 논쟁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왔다는 것에 대해서 ‘사인 정도 하고 갈 수 있지 않나’라고 자문하듯 말했던 걸로 기억한다”며 자신이 서명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대접견실에서 받은 문건을 지난해 12월 6일 파쇄한 데 대해서는 “일단 계엄이 해제됐고, 서류가 특별한 내용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폐기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앞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심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담화문·포고령 등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제가 위증을 했다”며 사실과 다르게 진술한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급박한 상황에서 기억이 뚜렷하지 않았고, 기억 나는 대로 진술한 것이라고 했다. 한 전 총리는 재판 말미에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로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느낀다”며 “계엄을 막지 못해 국민들에게 큰 어려움을 준 사안에 대해 큰 멍에로 알고 인생을 살아가겠다”고도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26일 특검팀의 구형과 한 전 총리의 최후 진술을 듣는 결심공판을 열고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5.11.24.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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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곧 美로 떠난다 “남편 일 때문에 아들과 함께 가”(손연재)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손연재가 육아 중 모자 사용을 강력 추천하는 이유를 밝혔다. 24일 채널 ‘손연재’에는 ‘연말 선물이 고민될 때는? 1만 원부터 10만 원 이하 가격대별 연말 선물 리스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연재는 연말을 맞아 지인에게 선물하면 좋을만한 아이템을 소개했다. 손연재는 ‘모자 사냥’을 하고 있다며 “집에 모자가 15개가 와 있다. 곧 미국 여행을 간다. 저랑 남편이랑 준연(아들)이만 간다. 남편이 일을 하러 가는 거라 왠지 독박 육아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머리할 시간 없음 이슈가 발생할 것 같아서 모자 사냥을 하고 있다”라며 새로 산 모자를 착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연재는 “육아맘들의 선물이 고민되신다면 모자를 주면 매일매일 잘 쓸 것이다. 육아의 필수템은 모자다”라고 모자를 강력 추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손연재’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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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 수력발전소, 가동 앞두고 심각 고장…수리에 수개월"

"北 최대 수력발전소, 가동 앞두고 심각 고장…수리에 수개월" NK뉴스 보도…지난 6월 발생한 단천발전소 고장 아직 복구 중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가동을 앞두고 있던 북한의 새 수력발전소에서 5개월 전 심각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K뉴스의 프리미엄 서비스 NK프로가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 함경남도 단천 수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이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데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NK프로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에서 29일 사이 단천발전소의 한 조압수조 상단으로부터 물이 터져 나와 스위치야드(발전소 전기를 송전선로로 공급하거나 공급받는 설비) 2곳과 이미 완공된 6호 발전소가 파손됐다. 발전에 필요한 물이 유입되는 도수관 끝부분 가까이에 설치하는 조압수조는 수량과 수압의 급격한 변화를 완화해 수압과 터빈 등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방하는 시설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물이 유입되는 지점에 설치된 기계식 수문 고장이나 도수터널 내부 고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NK프로는 분석했다.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최신 고해상도 사진에 따르면 파손된 스위치야드 중 한 곳은 완전히 복구된 반면, 다른 한 곳은 부분적으로만 재건된 상태다. 도수관 수리도 대체로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조압수조는 아직 재설치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외부 시설 복구율은 85% 정도로, 터빈과 같은 핵심 인프라 설비는 심각한 피해를 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NK프로는 분석했다. 북한에서 최대 규모 수력발전소로 지어지는 단천발전소의 이번 고장 사태는 익명의 북한 연구자 계정인 '@NobodyGerman'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처음 공개했다. 당초 2020년 10월 완공 예정이었던 단천발전소 1단계 건설 사업은 이로써 더욱 늦춰질 전망이다. 그러나 북한 관영 매체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이달 초까지도 '2단계 사업을 착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단천발전소 1단계 공사를 비롯한 중요 대상들이 완공의 날을 마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건택

2025.11.24. 3:25

이스라엘군, 2년전 하마스 기습 '대응 실패' 지휘관들 문책

이스라엘군, 2년전 하마스 기습 '대응 실패' 지휘관들 문책 카츠 국방장관 "조사 결과부터 제출하라" 인사조치에 제동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을 불러온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했던 과정을 '실패'로 규정하고 관련 지휘관들에 대한 문책을 결정했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조사 결과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내홍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성명에서 "신중한 고려 끝에 10월 7일 복무했던 특정 직책의 지휘관들에 대해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다"며 인사조치 소식을 발표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군은 끔찍했던 그날에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팀을 구성해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조사했다"며 "군은 10월 7일 이스라엘 국민을 보호하는 주요 임무에서 실패했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건 전날과 발생 당시 의사결정과 임무수행에 심각하고 굉장한, 체계적인 실패가 있었다"며 "그날의 교훈은 내가 군을 이끌어갈 미래에 대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문책 대상이 된 지휘관들에 대해서는 "우리의 가장 훌륭한 지휘관이었으며 모두가 일생의 대부분을 군과 나라에 헌신했다"며 "지휘관들을 폄훼하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감싸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둠으로써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고 인질을 돌려받는 것, 군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10월 7일의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의 긴급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자미르 참모총장이 전날 밤 여러 고위급 장교를 해임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이미 사임한 만큼 이번 결정은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보도했다. 작년 4월 물러난 아하론 할리바 전 군사정보국장(소장), 작년 7월 임기를 마친 오데드 바시우크 작전사령관(소장), 올해 3월 교체된 야론 핀켈만 남부사령관(소장) 등 장성급이 예비역 복무를 멈추게 된다. 이에 대해 이날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의 조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제출받을 때까지 군 지휘부 인사조치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하마스의 기습을 적절히 대비하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과 관련한 국가적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져야 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내각은 이에 반대해왔다. 국가조사위가 구성될 경우 결국에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과 관련한 책임론이 네타냐후 총리 등 연립정부 수뇌부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1.24. 3:25

마크롱, 자발적 군복무제 추진…"집단 대응력 갖춰야"

마크롱, 자발적 군복무제 추진…"집단 대응력 갖춰야"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 자발적 군 복무제 도입을 조만간 발표할 수 있다고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수개월간 프랑스 국방력 강화 방안 중 하나로 이 방안을 검토해왔다. 검토되고 있는 자발적 군 복무제는 청년이 자발적으로 일정 기간 군 복무하며 기본 군사훈련과 국방 관련 임무를 맡는 방식이다. 연간 1만명에서 5만명 규모의 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국가 결속력을 강화하고 위기 시 동원할 수 있는 인력 풀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언론에 "우리가 사는 이 불확실성과 긴장 고조의 세상에서 진정한 안보를 원한다면 상대방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억제해야 한다"며 "프랑스는 강력한 군대와 함께 집단 대응 능력을 갖춘 강국으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비앵 만동 프랑스 합참의장도 같은 날 프랑스5 방송에 나와 "유럽의 많은 이웃 국가가 현재 국가 복무 제도를 재도입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주목해야 할 요소들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프랑스는 1997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 당시 징병제를 폐지하고 이후 직업군인 중심의 모병제로 바꿨다. 현재 프랑스 군대는 20만여명의 현역 군인과 4만7천명의 예비군으로 구성된다. 이 방안은 정치권 일부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우파 공화당 소속 세드릭 패랭 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은 "국방 정신, 국가적 회복력 강화, 애국심 표출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극우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도 "시라크 대통령이 국가 복무제도를 중단한 건 실수였다"며 "이는 장기적 목표로 삼아야 하며 먼저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군 복무 제도로 시작해야 한다"고 지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5.11.24. 3:25

내란특검, ‘대법원 12·3 회의’ 추궁…한달 남기고 ‘사법부 수사’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법원행정처에 12·3 비상계엄 선포 후 있었던 ‘대법원 긴급회의’에 관해 공식 질의했던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당일 국무회의 참석 장관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이어 사법부가 계엄에 가담했는지로 수사 대상을 넓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법원행정처에 지난해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된 후 심야 간부회의를 열게 된 경위, 회의 발언 등에 관한 사실관계와 ‘사법부 계엄 가담 의혹’에 관한 공식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이와 관련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국회에 답변한 내용 수준으로 회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계엄에 동조할 목적으로 간부회의를 소집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아닌 밤에 홍두깨식 계엄으로 영문 파악을 위해 긴급하게 모였다”, “거기 모인 대다수 판사가 보더라도 (계엄 선포는) 명백한 위법이었다”, “정상적으로 재판이 이뤄지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사유로 든) ‘사법 기능이 현저히 곤란한 상태’라는 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답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3일 조희대 대법원장과 천 처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다. 조 원장, 천 처장이 계엄 직후 대법원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은 계엄에 순응 내지 동조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이날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헌정을 수호해야 할 사법부가 내란 세력과 결탁했다면 그것은 국민 자유를 볼모로 잡는 국가 전복 행위”라며 해당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당 특위 위원들이) 대법원과 사법부의 내란 가담 의혹 관련 수사를 당부했고, 많은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법부에 대해선 여러 고발장이 접수돼 있다”며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기준 20일 남은 수사 기간 내에 사법부 수사를 끝마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검팀은 사법부 의혹 외에도 지난 12일 구속된 조태용 전 국정원장, 지난달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황교안 전 국무총리 기소 등 과제가 산적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의혹 등도 수사 중이다. 박 특검보는 “혐의가 있는데 뭉갤 순 없지 않나”라며 “당연히 수사해야 하고, 여러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해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보는 상황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김성진([email protected])

2025.11.24.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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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소감급..화사, 구남친 박정민과 듀엣 "더할나위없이 행복"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가수 화사가 청룡영화상에서 화제의 무대를 꾸민 뒤, 파트너였던 배우 박정민에게 남긴 감사 인사가 ‘결혼 소감급’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화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곡 ‘Good Goodbye’ 활동을 마무리하며 “좋은 안녕이라는 감정을 만나 작은 곡이 되었고, 많은 분들께 잠시라도 따뜻한 기분을 드릴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뮤직비디오와 청룡영화상 축하무대에서 ‘이별남자친구’ 역을 완벽히 소화한 박정민을 향해 “근사한 이별남자친구가 되어주신 정민 선배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들,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건 거의 결혼 소감 아닌가요?”, “감사 멘트가 너무 다정하다”, “결혼식 본 느낌” 등 재치 있는 반응도 이어졌다. 앞서 화사와 박정민은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곡 ‘Good Goodbye’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화사는 드레스 아래 맨발로 무대에 올랐고, 박정민은 관객석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영화 같은 장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 속 명장면이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자, 화사는 객석로 내려가는 듯 움직였고 박정민이 빨간 구두를 들고 등장해 영화 같은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 화사는 신발을 과감히 던지며 ‘당당한 굿바이’를 연기했고, 마이크를 건네받은 박정민이 “구두 가져가!”라고 외치며 웃음을 더했다. 화사는 마지막으로 함께해준 작업진과 팬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며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좋은 안녕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화사 소감 왜 결혼식 축사 느낌이죠?”“둘이 케미 너무 좋아서 멜로 영화 한 편 찍어도 된다" “화사가 이렇게 진심을 담아 말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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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청은 분리, 수백개 하청은 합쳐서”...노란봉투법 시행령에 노사 모두 반발

고용노동부가 현행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 내에서 교섭단위 분리 제도를 활용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령 개정안을 24일 입법 예고했다. 내년 3월 시행하는 개정안의 핵심은 대기업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는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만큼 각각 따로 교섭(교섭단위 분리)하도록 하고, 하청 노조의 경우 특성과 상황에 따라 합쳐(창구단일화) 교섭하도록 한 것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24일 '개정 노조법 하위법령 관련 브리핑'을 열고 노란봉투법 시행령을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조가 주장하는 ‘원·하청 교섭 단위 분리’와 사측이 요구해온 ‘하청업체들을 한데 묶어 교섭하는 교섭창구 단일화’를 절반씩 결합한 절충안이다. 그러나 노사 모두 반발하고 있어 법적 소송 등 현장 갈등을 예방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원청노조와 하청노조가 공동 교섭과 관련해 자율적으로 합의를 한다. 합의가 안 될 경우 노동위원회가 시행령에 새로운 기준을 바탕으로 교섭단위의 통합 또는 분리를 결정하게 된다. 시행령에는 교섭단위를 분리할 때 ‘업무의 성질·내용, 계약형태, 노동조합 조직 범위’ 등을 고려하도록 추가적으로 명시했다. 이는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원·하청 노조가 함께 교섭할 경우 '노노(勞勞)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따로 교섭하게 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반면 사용자 측은 수백 개 하청노조와 연중 내내 교섭해야 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해 왔다. 노동부는 이러한 부담을 반영해 원·하청을 분리한 이후, 하청 간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직무가 유사한 하청을 하나의 교섭단위로 묶는 방식 ▶직무가 같더라도 이해관계나 노조 성격이 크게 다른 경우 개별 하청 단위로 분리하는 방식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조종사와 승무원 노조는 직군별로 묶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같은 승무원 노조들이라도 비정규직·정규직, 혹은 한국노총·민주노총 소속 등 성격이 크게 다르면 또 다시 분리될 수 있다. 만약 직무, 이해관계, 노조 특성이 모두 다른 하청 들이라면 전부 개별 교섭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노사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사측에서는 당장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하청이 많은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창구단일화’가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과거 교섭창구 단일화는 근로조건의 현격한 차이 등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는데, 시행령에는 ‘이해관계 공통성’, ‘갈등 가능성’, ‘당사자 의사’까지 분리 판단 기준에 포함하며 문턱을 크게 낮췄다”며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교섭단위가 계속 분리되면 사실상 개별교섭과 다를 바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동위원회가 원·하청 노조의 교섭단위 분리 여부는 물론 분리 방식까지 판단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판단기준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사내외 협력사가 8500여 곳, 조선기업인 HD현대는 3900곳에 달한다. 건설업도 원·하청 구조가 복잡하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하청업체만 수천개인데, 최대한 단일화를 한다 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기업 입장에서 여전히 예측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노조는 창구단일화 절차를 완전히 폐지해 모든 하청 노조가 개별적으로 교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하청, 도급·용역, 자회사 등 복잡한 지배구조에 놓인 노조 전체를 대상으로 창구단일화를 적용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번 시행령은 결국 노동자의 원청 교섭권을 무력화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누가 하청 노조와 교섭에 나설 ‘실질적 사용자’인지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교섭 시작 전에 노동위원회가 사용자성을 사전에 판단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장관은 “교섭단위 분리와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에서 노동위가 특정 근로조건에 대한 원청의 실질적 지배력을 인정하면, 원청이 사용자로서 교섭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부의 절충안에도 노사 모두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실상 현장 혼란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오용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하청 노조들을 창구단일화하더라도 각 노조가 다시 분리나 개별 교섭을 요구하며 반발할 수 있다”며 “또 노동위가 사용자성을 사전에 판단해 준다 한들 그 결정이 본인의 기대와 다를 경우 사용자든 노조든 소송으로 가지고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노조의 반대로 보완입법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시행령을 활용하다 보니, 법적 근거가 취약해 향후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귀천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창구단일화 절차는 하나의 사업장 내 복수 노조에 적용되는 기준인데, 이를 어떤 근거로 사업장을 넘어선 하청 노조에게까지 확대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권혁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 역시 “법적으로 개별교섭이 원칙이고 창구단일화는 예외인데, 이번 시행령은 본 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측면이 있어 노동부의 기대와 달리 법원이 창구단일화를 부정하는 등 정반대 판단을 내릴 경우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거 통상임금 판례처럼 정부의 지침과 다른 법적 판단이 나올 경우 현장의 혼란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남은 시행 준비 기간 동안 노사·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세부 매뉴얼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12월 초부터는 노사와 협의하여 연내 지침·매뉴얼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침에는 사용자성 판단 기준은 물론 노동쟁의 범위 지침도 포함될 예정이다. 김연주([email protected])

2025.11.24.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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