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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자유분방 록밴드 진가..‘뷰민라 2025’ 성료

[OSEN=김채연 기자]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자유로운 록 밴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출격해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전통인 개회식을 진행하는 아티스트로 선정돼 'K-밴드씬 최고 루키'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이날 드래곤포니는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톤의 '모스부호'와 록킹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Waste'를 잇달아 꾸미며 등장과 함께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드래곤포니는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꼬리를 먹는 뱀', 미발매 곡 'Summerless Dream', '지구소년'을 차례로 들려주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안태규의 파워풀한 보컬을 필두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탁월한 연주 실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율을 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드래곤포니는 지금껏 선보인 두 장의 EP의 타이틀곡 'Not Out'과 'POP UP'을 선곡해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가감 없이 무대 위에서 발산했다. 폭발적인 청춘의 에너지를 녹여낸 자유로운 록 밴드 면모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한편, 국내외 페스티벌을 접수하며 'K-밴드씬 최고 루키'로서의 영향력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드래곤포니는 오는 6월 22일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5 ROUND in Malaysia', 6월 28일 '2025 Seoul Park Music Festival', 6월 29일 'Live On 부산', 7월 6일 'TheNextwave XX25 Beach Music Festival', 7월 20일 'SOUNDBERRY FESTA' 25 – 고양', 8월 1일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9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에 참석해 열정적인 밴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안테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14

‘연매출 100억’ 김준희, 49세 안 믿기는 개미허리 “음료만 안먹어도 3kg 빠질 것”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가 49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매를 공개했다.  김준희는 최근 “수년간 몸관리를 하며 느낀건, 몸을 만드는데 가장중요한건 운동보다 식단, 무엇을 먹는가 인거 같아요. 운동만 열심히 하고 먹는걸 아무거나 먹으면 건강한 돼지가 되는건 시간문제. 내가 먹는게 곧 내 몸을 만드는 거 라는 걸 잊지말아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슬림한 몸을 만들고 싶다면 내가 하루종일 무얼 먹고 있는가부터 적어보세요. 탄산음료, 당이든 음료 , 과일, 빵,면, 튀긴음식,야식.. 이것중에 하나라도 있다면 굶거나 다른 걸 하기 이전에 이것들 부터 끊어보는거에요”라고 했다.  이어 “특히 당이든 음료!!! 이거 하나만 끊어도 먹을거 다먹고 3킬로는 빠질거에요. 차라리 최상급 버터로 만든 음식, 올리브오일,소고기,돼지고기같은 질좋은 지방을 섭취하는것이 훨씬더 살을 빼기가 쉽습니다. 적당한 탄수화물과 미네랄,비타민이 가득든 삶은 채소와 함께요”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무얼 먹는가에 따라 내몸은 변한다는것! 그건 변하지 않는 진리라는것 잊지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김준희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눈바디를 찍고 있는 모습. 49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고 슬림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1994년 혼성 그룹 뮤로 데뷔, 현재 사업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의 온라인 쇼핑몰은 연매출 100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준희는 2020년 5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남편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준희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14

돌고 돌아 연인된 최수영♥공명..술보다 찐한 명장면 다 모았다(금주를 부탁해)

[OSEN=하수정 기자] ‘금주를 부탁해’가 술보다 찐한 이야기로 매주 시청자들의 공감 버튼을 누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 연출 장유정, 조남형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하우픽쳐스)가 웃기고 짠한 순간들로 매회 다채로운 감정을 전하고 있는 것. 이에 술보다 이들의 이야기에 더 취하게 만든 결정적 장면들을 짚어봤다. #4회-“금주 캠프 역사상 처음 있는 일” 부녀 3인방의 탈출! 한금주(최수영 분)와 아버지 한정수(김상호 분), 언니 한현주(조윤희 분)로 구성된 ‘술고래 부녀 3인방’은 엄마 김광옥(김성령 분)의 불호령에 금주 캠프에 강제 입소했다. 하지만 파혼한 전남친 주엽(유의태 분)의 만행을 알게 된 한금주는 결국 절 인근 계곡의 막걸리 집으로 향했고 뒤늦게 그녀를 찾아온 한정수와 한현주도 못 이기는 척 합류하며 웃픈 가족 회동을 펼쳤다. 이후 스님으로부터 세 사람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김광옥은 직접 이들을 찾아 나섰고 마침내 계곡에서 신나게 막걸리 잔을 부딪치고 있는 부녀 3인방을 발견했다. 순식간에 분노에 휩싸인 김광옥이 이들을 향해 돌진하자 부녀 3인방은 혼비백산 도망쳤고 한바탕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정수가 계곡에 넘어진 채 딸들에게 “먼저 가라”고 외친 뒤 김광옥의 다리를 붙잡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금주 캠프 탈주극’의 백미로 남았다. #7회-최수영과 공명, 드디어 연인으로! 한금주와 서의준(공명 분)은 서로가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10여 년 만에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이어졌지만 한금주는 서의준이 이미 마음을 정리한 것으로 여기고 착각하게 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서의준은 여전히 한금주를 좋아하고 있음에도 과거 알코올 중독 아버지가 한금주의 이름을 거론하며 협박했던 기억이 떠올라 쉽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금주가 다시 한 번 등을 돌리자 서의준은 망설임 끝에 참아왔던 마음을 표현했다. 한금주를 끌어안고 전한 “내가 너 많이 사랑해”라는 고백은 오랜 시간 엇갈렸던 감정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의 관계가 마침내 사랑으로 정의된 이 장면은 최수영과 공명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유성우가 어우러진 연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10회-간 이식 결정한 딸과 결사 반대하는 엄마 급성 간염으로 쓰러진 김광옥의 몸 상태가 악화되자 한금주는 자신의 간을 이식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그동안 자주 술을 마신 탓에 지방간 수치가 높아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에 한금주는 매일같이 운동에 나서며 단기간 내 수치를 낮춰 결국 이식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아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김광옥은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으로 인해 딸이 몸에 칼을 대는 것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런 김광옥에게 서의준은 한금주가 얼마나 간절히 노력해왔는지를 전했고 한금주를 위해서라도 수술을 받아달라고 설득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코믹과 로맨스, 휴먼 드라마를 고루 담아낸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요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남은 이야기들이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1회는 오는 16일(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6-14

연봉 380억 원? 'SON바라기' 무리뉴, 손흥민 강력히 원한다..."페네르바체, 토트넘 연봉 2배 제안"

[OSEN=정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62) 감독이 손흥민(33, 토트넘)과 재회를 강력히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다루는 '홋스퍼HQ'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손흥민을 노리는 또 다른 행선지가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설을 대하는 태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과거에는 단호하게 부인했던 사우디행 가능성에 대해 최근에는 여지를 남기는 발언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영국 'TBR 풋볼'과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사우디 구단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유럽 복수 리그 구단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그는 지난 10일 쿠웨이트와의 평가전 이후 사우디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려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는 지난 2023년 여름 "나는 돈보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했던 태도와는 확연히 다르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도 이 변화를 주목했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안 중 하나는 손흥민의 미래"라며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손흥민은 지금껏 그 어느 때보다 이적에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오랜 숙원을 이뤘고, 토트넘이라는 한정된 환경에서 10년 넘게 뛰어온 만큼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의 마무리를 고민할 시점이 됐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연장돼 있지만, 이번 여름은 구단 입장에서 이적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세대교체를 준비 중인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통한 자금 확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골드는 "손흥민은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사우디 구단들도 손흥민의 브랜드 파워와 상업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곧 프랭크 신임 감독과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직접 논의할 예정이다. 선수들과의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 설득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이적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분명한 점은 2년 전과는 달라진 손흥민의 태도가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외에 손흥민을 향해 강력한 관심을 드러낸 구단이 나타났으니 바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 SK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이 이끌던 시절 70경기 29골 25도움을 기록, 최고의 폼을 보여줬다. 무리뉴 감독 역시 당시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모든 부분에서 중요한 선수다. 축구에서 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클럽에 중요한 선수다. 지난 10년이 아닌 토트넘 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은 이번 여름 세계 축구에서 '전성기를 지나도 이름값은 확실한 선수들'을 노리는 클럽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이적 타깃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2025-2026시즌이 시작되면 손흥민은 만 33세가 되며, 토트넘과의 계약도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5,000만 파운드(약 928억 원)에 매각하는 데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이 제안했던 5천만 유로와 같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유럽 대항전 우승이라는 꿈을 이룬 뒤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되는 모습을 지켜본 손흥민이 작별을 결심했다면, 올여름이 이적의 적기일 수 있다. 알 힐랄은 이미 손흥민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여온 구단이며, 클럽 월드컵 개막전 이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실패한 이후로 더욱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 외에도 손흥민을 노리는 또 다른 행선지가 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에 따르면,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페네르바체 구단 역시 손흥민 영입에 전폭적인 동의를 보냈으며, 이를 위해 '미친 제안(crazy offer)'까지 승인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에 제시될 이적료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연봉을 두 배 가까이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연간 약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페네르바체는 약 2,300~2,400만 유로(약 363~380억 원)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알렸다. 물론, 사우디 클럽들이 제시할 수 있는 금액보다는 적지만, 손흥민에게는 큰 금액이다. 무엇보다 그는 무리뉴 감독과 다시 손잡을 수 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만약 갈라타사라이의 빅터 오시멘이 팀을 떠난다면 손흥민 영입과 함께 다음 시즌 우승 가능성도 노릴 수 있다. 이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향후 거취를 두고 또 하나의 선택지를 고려하게 됐다. 무리뉴와 함께하고, 큰 돈을 벌며, 축구와 삶을 즐기고, 챔피언스리그까지 도전할 수 있는 튀르키예행은 알 힐랄 등 사우디 클럽에 비해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올여름 손흥민과 페네르바체의 추가적인 이적설은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6-14

‘싸이 제작·전소연 프로듀싱’ Baby DONT Cry, 이현 얼굴 공개 [공식]

[OSEN=김채연 기자]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Baby DONT Cry(이현, 쿠미, 미아, 베니)는 15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하트 모양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는 Baby DONT Cry의 모습이 담겼다. 폴라로이드 사진 특유의 아날로그한 감성과 그룹의 키컬러 체리레드 배경은 키치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거울 셀피를 촬영하고 있는 Baby DONT Cry 또한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커다란 거울 앞에 모인 멤버들은 사랑스러운 아우라를 자랑해 보였고, 특히 뒤를 돌아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현의 인형 같은 첫 비주얼이 오픈되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Baby DONT Cry는 자기 확신과 진정성을 담은 음악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또한 솔직하고 당돌한 에너지를 내세운 감각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팀의 정체성인 체리 심볼을 강조하는 감각적인 체리 피드, 무드 필름 등을 통해 데뷔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Baby DONT Cry의 거침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피네이션이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 Baby DONT Cry는 오는 16일 ‘지금을 놓치면 분명 너 후회할거야’ 콘텐츠 공개를 예고했으며, 23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네이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14

“여러분 그리웠다” 곧 완전체로 만날 방탄소년단 FESTA에 6만여명 방문

[OSEN=강서정 기자]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6만여 팬이 고양시에 운집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1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축제가 열리기 전날(12일)부터 행사장 일대에 수많은 팬들이 몰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을 찾은 아미(ARMY.팬덤명)는 방탄소년단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보라색 소품과 아미밤(응원봉)을 소중히 들고 들뜬 표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VOICE ZONE’은 팬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여러분이 굉장히 줄곧 그리웠습니다”(RM), “우리 멤버들이랑 또 여러분들 힘나게 해드릴게요”(진), “정말 많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슈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저희 곁에서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해요”(제이홉), “여러분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지민), “나와서 새로운 거 많이 할 생각하니까 기대가 됩니다”(뷔), “서로 정말 많이 보고 싶었잖아요”(정국) 등 멤버들이 스크립트 작업에 참여한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대형 아트워크에 방탄소년단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는 ‘COLORING WALL’은 팬들이 적은 글귀로 가득 찼다.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은 다양한 언어로 진심을 표현하며 벽면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BTS LOCKER’는 멤버들의 7인 7색 개성과 취향을 가득 담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즐겨 먹는 음식이나 취미를 엿볼 수 있는 물품 그리고 마이크와 LP 음반 같은 애장품, 사진 등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받은 트로피로 꾸민 ‘TROPHY ZONE’은 화려한 지난 여정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2020~2024 iHeartRadio Music Awards ‘Best Fan Army’, 2019·2021 MTV EMA ‘Biggest Fans’ 등 아미에게 수여된 트로피가 최초 공개돼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올해도 아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BTS FESTA’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열리는 연례 행사로, 약 2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오프라인 행사는 20여 개의 전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그리고 수어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배치했고, 공식 홈페이지와 입장 리플릿은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돼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각 부스의 인구 밀집도를 30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어 쾌적한 관람에 큰 도움이 됐다. 일산호수공원에는 ‘2025 BTS FESTA’를 기념하는 포토월이 설치됐고 일산서구청과 고양관광정보센터에도 관련 현수막이 걸리는 등 고양시 일대가 방탄소년단으로 물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14

9점 내고도, 9회말 만루 홈런 맞고 가슴 철렁했다…'ERA 9위' KIA 불펜, 무엇이 잘못된 걸까

[OSEN=창원, 조형래 기자] 9득점을 하고도, 그리고 9회 마지막 정규이닝 쐐기포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KIA 타이거즈 불펜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KIA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하면서 33승 33패 1무,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경기 초반 일찌감치 주도권을 쥐었고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1회 NC 선발 신영우가 흔들리는 틈을 타서 오선우가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도 김호령의 볼넷과 김태군의 우전안타 때,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김호령이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홈을 밟아 4-0의 리드를 잡았다.  선발 양현종이 잠시 흔들리면서 NC 데이비슨에 솔로포, 박민우, 데이비슨에 연속 적시타를 내주면서 4-3까지 쫓겼다. 그러나 4회초 4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면서 8-3으로 리드를 잡았다. NC의 추격을 차단하고 뿌리쳤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가 62개 밖에 되지 않았고 5회 마지막 이닝,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KIA 벤치는 양현종을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후 성영탁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이때부터 기류들이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6회 올라온 성영탁은 첫 타자 데이비슨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손아섭과 대타 한석현을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7회에는 2사 후 위기에 몰렸다. 2사 후 김주원에게 볼넷, 권희동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좌타자 최정원이 들어서자 좌투수 최지민을 올렸다. 그러나 최지민은 최정원에게 헤드샷을 던졌다. 145km 패스트볼이 제구각 되지 않으면서 최정원의 머리 쪽으로 향했고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2사 만루 위기로 이어졌다.KIA는 필승조 전상현을 급히 불러 올려야 했고 데이비슨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쉽게 가는 이닝이 없었다. 결국 8회 박건우에게 불운한 2루타를 맞았다. 타구가 하늘에 가려지면서 중견수 김호령이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했고 2루타로 연결됐다. 손아섭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한석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3루 주자의 실점을 막지 못했다. 8-4, 4점 차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KIA는 불안한 흐름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9회 선두타자 김규성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흐름상 이 경기의 쐐기포였다. 9회 5점 차.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그러나 KIA는 너무 여유를 부렸던 것일까.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지만 5점 차였고 9회 NC 타순이 상위타선으로 연결됐다. 또 연패에 빠져 있었던 상황. 필승조급 투수가 나와도 무방했지만 KIA는 윤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윤중현도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결과론이지만 이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자초할 뻔 했다. 윤중현은 김주원 권희동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KIA는 부랴부랴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했다. 그러나 정해영은 첫 타자 김한별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일단 데이비슨은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그 다음, 박건우와 풀카운트 8구 승부 끝에 우월 만루홈런을 얻어 맞았다. 순식간에 9-8, 1점 차로 점수가 좁혀졌다.  이후 손아섭에게까지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위기가 증폭됐다. 다행히 한석현을 삼진, 김휘집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겨우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KIA 불펜은 평균자책점 5.19로 리그 9위에 해당한다. 리그 불펜 평균자책점 5점대 이상인 팀은 KIA, 그리고 꼴찌 키움 뿐이다. 역전패도 14번으로 리그 역전패 최다 3위다.  이날은 양현종을 투구수 관리, 상대 타순과의 매치업 등을 고려해 빠르게 바꿨고 이후 성영탁도 제 몫을 해줬다. 문제는 최지민의 헤드샷, 그리고 불운한 타구에 이은 전상현의 실점 등으로 경기 흐름이 꼬였다. 9회에 쐐기포가 터지고도 안심할 수 없었던 KIA 마운드의 현실이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6-14

‘놀뭐’, 박진주·이미주 하차 2주만에 위기..하하 “눈수술 해야해”[순간포착]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하하가 안구 건강 문제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만 원의 행복’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모두 안경을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동일한 패션 아이템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유재석은 주우재를 향해 “변우석 따라 하는 거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하하는 안경 착용 이유에 대해 “보안경이다. 한쪽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다”며 “예전부터 눈이 좋지 않았는데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이경은 “형이 수술할 때 우리 모두 한쪽 눈이 되어주는 콘텐츠를 찍자”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유재석은 “이이경의 장점은 금방 질리게 한다”며 특유의 개그감을 드러냈고, 하하가 마사지 얘기를 꺼내자 이이경은 “맛만 봐라”며 즉석에서 마사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박진주와 이미주의 하차 이후 새롭게 재정비된 멤버 구성으로 다양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네 멤버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돋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14

’10월 출산’ 김수지 아나 “3개월간 입덧, 뉴스하다 화장실 달려가기도” (‘수즈월드’)

[OSEN=김채연 기자] 임신 소식을 전한 김수지 아나운서가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즈월드’를 통해 ‘전하지 못했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수지는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게 된 이유로 “유튜브를 열심히 하지 못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사실 뉴스데스크를 하면서 브이로그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간이 없기보다 유튜브를 할 정도의 시국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김수지는 “왜냐면 제가 뉴스데스크라는 대표적인 뉴스를 하다보니까 본의아니게 대표성이 생겨버렸다. 어떤 말을 할 때, 너무 많이 조심스러웠다. 사회에 어떤 일이 있을 때, 똑같이 밥을 먹고 일상을 이어가지만 그걸 보여드리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제가 멀쩡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여드리기가 죄송스러운 날들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수지는 또 다른 이유로 임신을 언급하며 “올해 2월 말에 확인을 했고, 아마 뉴스 보면서 ‘어? 살이 좀 쪘나?’하는 느낌을 받은 분도 계실거다. 얼굴에도 살이 올랐고 배도 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사실 입덧이 너무 심해서 뭘 할 수가 없었다. 뭘 먹지도 못했고, 뉴스를 하면서도 조현용 선배가 하는 부분에서 저는 화장실을 가서 속을 게워내야 했다. 그리고 다시 와서 제 부분을 하고, 영한이가 스포츠뉴스를 하면 저는 또 화장실로 달려가고. 제 순서에만 앉아있는 식으로 거의 3개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아프다고는 할 수없고, 건강상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고, 임신을 하면서 겪는 변화인 건데도. 컨디션이 떨어지니까 영상 촬영도, 작사도 못했다. 제 일상이 전반적으로 정상은 아니었다. 그래서 영상을 찍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김수지는 임신 소식을 최초로 전하며 “뉴스하느라 사실 안 좋은 소식을 접하고 태교를 못했다”고 전했다. 10월 중순이 출산 예정이라는 김수지는 언제 복귀하냐는 질문에 “쉬다 돌아오라고 해서, 출산휴가 쓰고 돌아올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이의 태명은 ‘빅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지 아나운서는 한 방송을 통해 만난 3살 연상의 가수 한기주와 2022년 결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14

'25세 연하♥' 박영규, 4번째 부인 공개 이유 "마지막 유작이란 마음"(살림남)

[OSEN=하수정 기자] '살림남'이 박영규 아내를 최초 공개하며 3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혼 같은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박영규와 속마음을 털어놓은 이민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6.2%를 기록했고, 마트 나들이 후 입장 차로 갈등을 겪는 박영규 부부의 장면이 7.8%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2049 시청률이 상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빌리(Billlie)의 츠키가 출연한 가운데 MC 은지원의 생일 파티가 펼쳐졌다. 박서진은 '백세인생' 무대를 선보이며, 은지원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박영규는 25세 연하이자 4번째로 재혼한 아내와 결혼 생활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아내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박영규는 최근 몸이 아파 응급실을 다녀왔던 일을 떠올리며 "나이 먹어서 아프니까 두세 배는 더 아프더라. 그래서 '내가 죽을 때가 됐나?' 했다"며 남겨질 아내와 딸에 대한 걱정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그는 "'살림남'에서 마지막 유작으로 공개해 보자는 마음으로 아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 촬영이 처음인 박영규 아내는 긴장한 나머지 오랫동안 꽃단장을 하며 박영규를 기다리게 했다. 박영규는 "만만치 않은 여자야"라며 아내의 귀여운 준비에 웃음을 터트렸다. 계속해서 박영규 아내는 첫 등장을 하면서도 "나 틀린 것 같아. 다시 나올게"라며 돌아섰고, 이에 박영규는 "무슨 미스코리아 나오냐"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 끝에 첫 등장한 박영규 아내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첫 방송 출연에 카메라에 아이콘택트를 하고 어색한 멘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은지원과 백지영은 "완전 날것이다" "지금껏 방송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라며, 방송 초보 아내의 예측불가 매력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 박영규 아내는 박영규와의 결혼에 대해 "저도 재혼이고 아이도 있다 보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고 자상한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없지 않아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이) 25살이나 차이 나길 바라신 건 아니셨고"라는 유머를 덧붙였다. 그는 "남편이 인생의 굴곡진 스토리가 많다. 결혼을 네 번씩이나 하고 아들도 먼저 갔다. 어떻게 보면 너무 짠하고 안쓰럽다"며 "'살림남'에 나온 다른 출연진들을 보면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슬픈 스토리만 계속 나오는데 내가 남편한테 '25살 어린 아내가 얼마나 자랑거리냐. 능력 있는 남자다'라며 다독여줬다. 그래서 같이 나올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박영규와 아내는 마트 나들이에 나섰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마트에 가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는 말에, 박영규는 복잡미묘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마트에 들어선 뒤에도 아내와의 동행에 부담을 느끼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아내와 떨어져 걸었다. 결국 박영규 아내는 남편의 태도에 "나를 무시하는 건가? 인정하지 않는 건가?"라며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부부싸움이 시작됐고, 찬바람이 쌩쌩 부는 가운데 박영규 아내는 급기야 차를 멈춰 세운 뒤 "내가 창피해?"라고 물었다. 아내의 질문에 당황한 박영규는 대중의 관심이 불편할 아내가 걱정돼 조심스럽게 행동한 것임을 설명했지만 아내의 속상한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이에 집으로 돌아온 박영규는 아내에게 애교를 부리며 화해를 시도했고, 두 사람은 함께 요리를 하고 애정을 표현하며 끈끈한 사랑을 보여줬다. 최근 활동이 뜸해진 이민우의 근황도 공개됐다. 늘 긍정적이었던 모습과 달리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이민우는 현재 일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아이돌의 화려함들이 점점 사라진다. 나이가 들면 직장인 생활을 해도 은퇴하듯이 엔진이라 치면 그게 많이 닳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뭔가 낡아진 느낌도 든다. 스스로는 '아직은 아닌데 좀 더 뛸 수 있는데' 생각이 들지만, 그런 부분에서 솔직히 자존감이 떨어진 면도 있다"며 "회사도 아직 계약한 상황은 아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은 듯한 허전함, 공허함이 있다. 과거 정신과를 6개월 정도 다니며 약도 처방받은 적도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혼자 있는 거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우의 힘없는 모습에 부모님은 아들 눈치만 살피며 속마음을 물었다. 평소 팬사랑이 깊기로 유명한 이민우는 "최근 오랜만에 팬들을 봤을 때 뭐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뛰고 식은땀이 났다"라며 공황장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한테도 아이러니했던 감정이었다. 심장이 굉장히 갑갑하고 어지러웠다.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며 각별한 팬사랑 만큼이나 당시 혼란스럽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민우가 일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느낀 스트레스와 팬들을 마주하면서도 힘들었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자, 부모님은 끝내 눈물을 훔쳤다. 이후 부모님은 아들을 따뜻하게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이민우는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마음을 추스르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살림남'은 박영규와 아내의 특별한 사랑과 이민우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살림남' 방송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6-14

기안84·이시언, 불화설이 뭐죠? 3년 묵은 일도 사과 "미안했다" ('태계일주4')

[OSEN=연휘선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에서 차마고도 라인을 따라 더 깊숙한 곳으로 새로운 소수민족을 찾아나서는 삼형제의 여정이 공개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약칭 태계일주4)' 6회에서는 차마고도 여정의 주요 거점, ‘리장’에 입성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거 마방들이 쉬어가던 고대 도시 리장은 소수민족 나시족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기안84가 과연 또 어떤 현지인을 만나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빠니보틀이 컨디션 난조로 잠시 휴업을 선언하며, 기안84와 이시언은 두 사람만의 ‘덤앤더머 여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시작부터 리장의 미로 같은 골목길에 당황하며 대혼란에 빠졌다고. 급기야 길까지 잃으며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기안84는 마침내 알파카와의 감격적인 재회를 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특히 이시언은 시즌1 페루 여행 당시, 알파카와 사진을 찍고 싶어 했던 기안을 말렸던 순간을 회상, “그동안 미안했다“며 3년간 묵혀둔 사과를 건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즌1부터 이어져온 기안, 시언의 알파카 서사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까.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14

'최대 열병식 vs 최대 시위'…트럼프 79번째 생일날 갈라진 미국

'최대 열병식 vs 최대 시위'…트럼프 79번째 생일날 갈라진 미국 워싱턴서 美육군 250주년 열병식…트럼프 생일 축하 '특별쇼' 방불 LA·필라델피아 등서 '노 킹스' 집회…집권 2기 최대 反트럼프 시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인 14일(현지시간) 미국이 두 쪽으로 갈라섰다. 한쪽에서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미군의 위상을 과시하며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운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최대 규모의 '반(反)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이날 오후 수도 워싱턴DC에서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이 열렸다. 열병식은 워싱턴DC의 상징인 링컨기념관에서 워싱턴모뉴먼트까지 콘스티투션 애비뉴를 따라 진행됐으며 군인 약 6천700명, 차량 150대, 항공기 50대 등이 동원됐다. 열병식은 주로 러시아와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에서 정권 선전 및 군사력 과시 수단으로 이용해 온 터라 미국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열병식은 1991년 이라크를 상대로 한 걸프전쟁 승전 퍼레이드 이후 최대 규모였다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백악관 인근에 특별히 설치된 대형 관람석에서 열병식을 참관했다. JD 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내각 각료들도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자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포성이 울리는 가운데 군중들은 이날 생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특별쇼를 방불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육군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우리를 강하게 한다"며 "오늘 밤 여러분은 모든 미국인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 육군은 사악한 제국의 심장에 총검을 꽂고 악한 폭군들의 야망을 전차로 짓밟으며 후퇴하게 만들었다"며 "적들이 미국민을 위협하면 우리 군이 갈 것이고 그들은 완전하고 철저하게 몰락할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열병식에서는 독립전쟁으로부터 남북전쟁, 서부 개척 시대, 1·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테러와의 전쟁을 거쳐 현재 육군이 사용하는 군사 장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지금의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 탱크, 스트라이커 장갑차,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팔라딘 자주포 등 최신 장비가 등장하며 미 육군의 위용을 나타냈다. 블랙호크(UH-60)와 아파치(AH-64), 치누크(CH-47) 등 헬리콥터도 비행했다. 열병식에 앞서 미 전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열렸다. 인디비저블(Indivisible),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진보성향 단체가 주도한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들어선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 독립 혁명의 상징 도시인 필라델피아에 10만명, 뉴욕에서는 5만명이 각각 시위에 참가하는 등 전국 2천여곳에서 '반(反)트럼프'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민자 단속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도 2만5천명이 시위자들이 LA 시청 광장에 집결했다. 이번 대규모 시위는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LA 시위가 벌어지기 전부터 계획됐지만, LA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규모가 더 확대됐다. LA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이민 단속 문제를 지적하는 시위대뿐만 아니라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무지개 깃발, 여성 인권을 지지하는 깃발, 우크라이나 및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깃발도 곳곳에서 보였다. 시위대는 "노 킹스"(미국에 왕은 없다), "힘은 우리에게 있다", "트럼프 아웃",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폐지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필라델피아 도심 '러브 파크'에서 열린 집회에서 인권 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킹 주니어 목사의 장남인 마틴 루터킹 3세는 "이번 행사는 공동체의 가치와 연대감을 높이는 데 진정한 목적이 있다"며 "이 에너지가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서로에게 등을 돌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며 "이제는 서로를 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부분의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도 빚어졌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는 시위가 공식 종료된 뒤 경찰 저지선을 넘어서려는 일부 시위자들을 향해 경찰이 최루액을 분사해 저지했다. 또 라틴계 인구가 많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에서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향한 별도의 항의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최루가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5-06-14

국제사회 우려 속 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핵협상 결국 취소

국제사회 우려 속 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핵협상 결국 취소 이스라엘, 핵·군시설서 가스전 등 에너지시설로 공습 범위 확대 이란도 미사일 보복 지속…예루살렘·최대항구 하이파 등 표적 사태악화 막으려는 국제사회 외교전에도 양측 "가혹 응징" 대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이스라엘의 대대적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충돌이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진정 기미 없이 격화하고 있다. 핵·군사 시설 공격으로 포문을 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확대했고 이란도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겨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가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나 이스라엘과 이란은 가혹한 응징을 선언하며 공격 강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예정된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은 결국 취소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대(對)이란 공격 이틀째인 14일(현지시간) 밤부터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란 석유부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수도 테헤란의 주요 휘발유 저장고를 공격해 연쇄적인 폭발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테헤란 전역에서 강렬한 폭발음이 이어졌고, 테헤란 주변의 산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란 언론들은 남부 걸프해역에 있는 이란 최대의 가스 정제공장 중 하나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도 이스라엘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이란 서부의 지대지미사일 및 순항미사일 저장고와 발사대가 있는 지하 시설도 공습했다.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100기에 가까운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보복에 나섰던 이란 역시 15일 새벽까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영공에 속속 당도하는 가운데 예루살렘 상공은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요격으로 인한 섬광과 폭발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최대 항구가 있는 북부 도시 하이파도 표적이 됐다. 양국은 여차하면 전면적으로 갈 수 있다는 위협을 담은 거친 설전도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앞으로 이뤄질 공격에 비하면 지금까지의 공격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가 미사일을 계속 발사한다면 테헤란은 불에 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테헤란 제공권을 확보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 방공망 위협을 제거한 첫 공격 덕에 수십대의 비행기가 테헤란 상공을 휘저었다"고 말했다. 반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우방이자 사실상의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통화하면서 "시오니스트(이스라엘)가 침략을 계속한다면 이란군으로부터 더욱 가혹하고 강력한 대응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돌 격화 속에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은 결국 취소됐다.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통화하면서 "시오니스트 정권의 야만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란과 미국이 협상을 계속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분주하지만 당장은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위기다. 이스라엘의 동맹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과 우호적 관계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군사 대결을 끝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나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두고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이스라엘의 이란 내 표적 공격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규탄하면서 중동 정세에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고 자제를 촉구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하고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5-06-14

美 수도서 34년만에 열병식…트럼프 "美 위협하면 완전히 몰락"(종합)

美 수도서 34년만에 열병식…트럼프 "美 위협하면 완전히 몰락"(종합) 육군 250주년 기념…군인 6천700여명·차량 150대·항공기 50대 동원 트럼프 생일 겹쳐 축하 인사·노래 이어져…'비용 과다·권위주의 행태' 비판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축하하는 대규모 열병식(퍼레이드)이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79번째 생일날이기도 한 이날 진행된 열병식을 직접 참관했다. 미국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열린 것은 흔치 않은 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열병식을 원했는데도 참모들의 반대로 개최하지 못했는데, 집권 2기 첫 해에 꿈을 이뤘다. 열병식은 오후 6시께 워싱턴DC의 상징인 링컨기념관에서 워싱턴모뉴먼트까지 콘스티투션 애비뉴를 따라 진행됐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열병식엔 군인 약 6천700명, 차량 150대, 항공기 50대, 말 34마리, 노새 2마리, 개 한 마리가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백악관 인근에 설치된 대형 무대에서 장병들의 퍼레이드를 내려봤으며, 종종 일어서서 군인들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퍼레이드가 끝난 뒤 새로 입대하는 장병들의 선서식을 주관했다. 그는 연단에 서서 "미 육군은 이 지구를 누빈 가장 위대하고 맹렬하며 용감한 전력"이라면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미국의 적들은 '만약 너희가 미국민을 위협하면 우리(미국)의 군인들이 너희들을 쫓을 것이고, 너희들의 패배는 확실하고 끝내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완전히 몰락할 것'임을 되풀이해서 학습했다"면서 미군이 과거에 싸운 주요 전장들을 열거했다. 이날 열병식에서 군인들은 육군의 250년 변천사를 보여주기 위해 시대별로 사용한 군복과 무기를 착용했다. 영국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운 독립전쟁으로부터 시작해, 미국 북부와 남부가 노예제 문제 등을 두고 충돌한 남북전쟁, 서부 개척 시대, 1·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테러와의 전쟁을 거쳐 현재 육군이 사용하는 군사 장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2차 대전에서 활약한 셔먼 탱크에 이어 지금의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 탱크, 스트라이커 장갑차,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팔라딘 자주포 등 최신 장비가 지나갔다. 하늘에는 블랙호크(UH-60), 아파치(AH-64), 치누크(CH-47) 등 헬리콥터가 비행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이 정도 규모의 열병식은 1991년 이라크를 상대로 한 걸프전쟁 승전 퍼레이드 이후 34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열병식은 비용 문제와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방부는 열병식 비용을 최대 4천500만달러(약 615억원)로 추산했는데 NBC와 ABC 뉴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이 열병식에 세금을 사용하는 데 반대했다. 주로 러시아와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에서 정권 선전 및 군사력 과시 수단으로 이용하는 열병식을 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반대를 무시하고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한 상황에서 열병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열병식이 자기 생일과 관련 없다고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 생일에 군을 부적절하게 이용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에 오르자 일부 관객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고 CNN은 보도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발언하면서 이날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일뿐만 아니라 자기 결혼 기념일이라고 말했다. 가수 리 그린우드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노래 '갓 블레스 더 유에스에이'를 부르고 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열병식 때 낙하산을 타고 강하한 육군 골든나이츠 장병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국기를 전달했으며, 열병식은 불꽃놀이로 막을 내렸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열병식을 부러워했고 첫 임기 때 이를 하려고 했으나 군의 정치화를 우려한 군 지도부가 반대해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트럼프 충성파'가 행정부를 장악한 상황에서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열병식을 갖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병식 계획을 정기적으로 보고받았으며 미군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항공기와 장비의 사용을 군에 요청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육군은 많게는 20만명이 열병식을 직접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이날 백악관 북쪽 라파예트 광장을 비롯해 워싱턴DC 곳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열병식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06-14

美 US스틸 황금주, 일본제철에 경영 족쇄되나…"거부권 담겨"

美 US스틸 황금주, 일본제철에 경영 족쇄되나…"거부권 담겨" 日언론 "일본제철, 투자액 급증에 부담 가중 우려…인수 이르면 18일 완료"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일본제철이 협상 과정에서 미국 정부에 주기로 한 'US스틸 황금주'가 향후 경영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제철은 US스틸 황금주를 미국 정부에 발행하기로 했다"며 "황금주는 한 주라도 경영의 중요 사항에 대해 거부권을 갖는 주식으로, 무상으로 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제철이 미국 정부에 줄 황금주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본제철 간부는 "황금주에는 의결권이 없어서 경영 자유는 담보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에 말했다. 황금주 발행은 일본제철이 전날 미국 정부와 체결했다고 발표한 국가안전보장협정에 포함된 내용이다. 협정에는 일본제철이 일정 기간 US스틸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한다는 내용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리는 (US스틸) 황금주를 갖고 대통령이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는 중국 업체들이 철강을 과잉 생산해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가안전보장협정과 황금주가 경영의 족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US스틸) 구조조정과 생산 재편 등 재건을 위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할 수 없다"고 해설했다. 일본 민간연구소 니혼소켄의 이시카와 도모히사 치프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도 여러 압력을 가해올 것으로 예상되고 중요한 경영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에 말했다. 아울러 협상 과정에서 일본제철이 약속한 투자액이 급증한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일본제철은 2028년까지 US스틸에 110억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하기로 했고, 이후 추가 금액을 합치면 총투자액은 140억 달러(약 19조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US스틸 주식을 전량 취득하는 데 들어가는 141억 달러(약 19조3천억원)와 거의 같은 금액이다. 일본제철은 본래 US스틸 투자액으로 27억 달러(약 3조7천억원) 정도를 고려해 왔다. 닛케이는 "US스틸 인수는 일본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중에는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투자액을 합치면 다케다약품공업이 아일랜드 샤이어를 약 7조엔(약 66조4천억원)에 인수한 것에 이어 2위 규모에 필적한다"고 전했다. 이어 거액 투자로 일본제철의 재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면서 자본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보면 '비싼 거래'라는 견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여러 우려 속에서도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를 강행한 배경에는 인구가 줄어드는 자국 시장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제철은 미국과 인도 시장을 성장 동력으로 삼았고, 인도에서도 유럽 업체와 함께 현지 기업을 인수하고 설비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제철은 일본에서의 수출에 의존하지 않고 수요가 있는 장소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전략을 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제품 관세를 50%까지 올린 것도 US스틸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려 한 요인이라고 해설했다. 이와 관련해 야마구치 아쓰시 SMBC닛코증권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은 일본에서 지리적으로 멀고 보호주의도 강해 수출만으로 공략할 수 없지만, 내부자가 된다면 수익을 내기 쉽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 인수를 제안했으나, 철강 노조와 미국 정치권 일부의 반대로 1년 6개월 동안 협의를 이어왔다. 최종 인수 절차는 이르면 이달 18일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06-14

당근 '문고리 거래'에 또 당했다…64명이 1700만원 털린 사연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거래 방식인 ‘문고리 거래’를 하려다 금전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당근마켓으로 거래하다가 495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천에 사는 20대 A씨는 ‘당근마켓’에서 알게 된 B씨로부터 아이폰16 프로맥스를 구매하기로 하고 문고리 거래를 하러 약속 장소에 갔다. A씨는 “돈을 입금하면 아파트 동과 호수를 알려주고 문고리에 제품을 걸어두겠다”는 B씨 말을 듣고 그가 알려준 계좌로 165만원을 입금했다. B씨 프로필에 ‘재거래 희망률 100%’라는 기록과 지역 인증 내역 등이 나와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돈을 보냈다. 이후 B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A씨와 직접 약속 장소와 시간을 잡았고 쇼핑백 안에 제품을 넣어 문고리에 걸어둔 사진까지 미리 전송했다. 하지만 그는 막상 돈을 송금받자 “사업자 계좌이고 최근에 개설해 개인 거래가 확인돼야 한다”며 재입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A씨는 이미 송금한 금액은 당일에 반환될 거라는 이야기를 믿고 165만원씩 3차례에 걸쳐 총 495만원을 보냈으나 B씨는 잠적했다. 문고리 거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중고 물품을 거래할 때 자주 이용되는 방식이다. 거래 시간이나 장소 제약이 적어 간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지만 비대면 거래 특성을 노린 사기 범행도 잇따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래 과정에서 물건을 찾아갈 집 주소를 허위로 알려준 뒤 구매자가 돈을 보내면 그대로 잠적하는 수법이다. 대여비를 지불하고 당근마켓 계정을 빌려 범행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 기존 거래 내역이나 지역 인증을 믿었다가 A씨처럼 피해를 볼 수 있다. A씨는 “B씨는 동네 홍보에 필요하다면서 돈을 주고 당근 계정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거래 당시 신분증까지 보내와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B씨 관련 피해자를 찾기 위해 온라인 단체 대화방 개설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총 64명이 모였고 피해금은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의 주거지는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지로 다양했고 거래 품목은 각종 상품권이나 그래픽카드, 닌텐도 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계좌 소유주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업자등록증이나 신분증은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니 중고 거래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6-14

양세찬, 깡깡즈 맞아? 최다니엘 들어오고 달라진 똑똑 브레인(런닝맨)

[OSEN=하수정 기자] 오늘(15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글자 수는 아끼고, 지식은 아낌없이 방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인천 최초’가 적힌 카드를 손에 넣어야만 벌칙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마지막 카드 교환의 기회를 놓고 신박한 ‘짠내 퀴즈’에 도전했다. 원하는 만큼 문제의 글자 수를 확인, 정답을 맞히면 남은 글자 수가 곧 팀의 점수로 환산되는 식이기에 전략적으로 글자 수를 아끼는 것이 포인트였다.  그야말로 한 글자를 더 보느냐, 마느냐에 팀의 운명이 좌우되는 상황이었는데, 이 순간 ‘사랑에 눈먼 깡깡즈’의 대표 주자 양세찬은 놀라운 승부수를 던져 모두를 경악시켰다. 남다른 이 한 방이 사랑과 승부 모두 쟁취하도록 이끌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세찬이 남다른 배짱으로 매력을 어필했다면, 의외의 지적 모멘트를 자랑한 인물도 있다. 바로 ‘New 깡깡이’ 최다니엘이었는데 카드 교환 전, 보유 카드 중 진짜 카드 개수에 대한 힌트를 얻은 최다니엘은 그 짧은 정보만으로도 뜻밖의 혜안을 선보이며 같은 팀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그의 한 수는 어떤 결말을 불러왔을지 문제 한 글자, 카드 한 장에 운명이 뒤바뀌는 ‘최초 인 더 씨티’ 레이스는 오늘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6-14

아담 스콧 12년 만에 메이저 우승 도전, US오픈 3R 2위

아담 스콧이 12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스콧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 오크몬트 골프장에서 벌어진 US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로 4언더파 선두 샘 번스에 한 타 차 공동 2위다. 스콧은 201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올해 44세로 PGA 투어 페덱스 랭킹 98위다. 그러나 컨디션은 좋은 듯하다. 스콧은 “이러한 자리에 올라온 건 우연이 아니다. 쉽지 않았다. 지난 5, 6년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을 한 적도 없고, 내가 그런 선수라는 느낌도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항상 원했던 것이다. 내일 경기는 매우 힘들 테지만, 내 골프 인생에 느낌표 같은 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대회 직전 함께 투어 대회장 헬스클럽에서 만났는데 스콧이 ‘요즘 몸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하더라. 그러려니 했는데 실제로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샘 번스는 지난 주 RBC 캐나디언 오픈에서 4차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2라운드에서 신기의 퍼트로 5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고 3라운드 한 타를 더 줄여 리드를 지켰다. 번스는 PGA 투어 일반 대회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이다. 첫날 4언더파 선두에 올랐던 J.J. 스펀도 1타 차 공동 2위다. 스펀은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연장전을 벌여 패배했다. PGA 투어 1승이 있으며 메이저 대회는 2022년 마스터스 공동 2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빅토르 호블란이 1언더파 4위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오버파 공동 11위다. 로리 매킬로이는 10오버파 공동 49위다. 김시우는 6오버파 공동 29위다. 김주형이 7오버파 공동 35위, 임성재는 11오버파 공동 54위다. 오크몬트=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06-14

김종민, 2세 계획 세웠는데 첫 외박.."아내가 흔쾌히 허락 안해"(푹다행)

[OSEN=하수정 기자] ‘푹 쉬면 다행이야’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 후 첫 외박을 한다. 6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52회에서는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의 무인도 레스토랑 리더 도전기가 그려진다. 빽가, 박태환, 빌리(Billlie) 츠키와 이원일 셰프가 일꾼으로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 붐, 신지, 양세형이 이들을 지켜볼 예정이다. 촬영일 기준 결혼한지 딱 일주일만에 무인도로 향한 김종민은 “오늘이 결혼 후 첫 외박”이라며 “와이프가 허락을 흔쾌히 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함께하는 일꾼들을 놀라게 한다. 이어 김종민은 “연애할 땐 조마조마했는데, 이제 당당하게 스킨십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일주일 차 신혼 생활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 이와 함께 김종민이 2세 계획을 고백하자, 윤서 아빠 붐은 아이를 낳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말해주며 조언을 펼친다. 이때 붐은 김종민에게 조언해 준 것들을 아직 실천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깜짝 둘째 계획을 고백한다. 본격적인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을 앞두고 김종민은 “결혼을 하고 나니, 책임감이 생기더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이에 신지도 “결혼하고 나서 뭔가 주도적으로 하려는 모습이 생겼다”며 “평소라면 불안하겠지만, 오늘은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처음으로 김종민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신랑 김종민은 책임감뿐만 아니라 ‘사랑꾼’ 면모도 아낌없이 드러낸다. 특히 그의 특정한 행동을 보며 신지는 “저런 행동 때문에 김종민의 연애를 눈치챘다”며 처음 연애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비화를 공개한다고. 과연 새신랑 김종민이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결혼 후 달라진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의 리더 도전기는 오는 6월 16일 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푹 쉬면 다행이야’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6-14

'이용식 사위' 원혁, 아내 출산 위해 산모 건강 관리사 수료 "韓 남자 최초" ('사랑꾼')

[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사위인 가수 원혁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출산 과정을 공개한다.  오는 16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만삭의 아내 이수민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원혁이 아내를 위한 노력 끝판왕의 증거,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수료증을 공개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선 만삭의 이수민과 그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원혁이 포착됐다. '국민 딸바보'인 아빠를 설득하기 위한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아빠 못지않은 사랑꾼 원혁과 결혼에 골인한 이수민은 지난해 첫아이 '팔복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이 근황을 묻자, 원혁은 "근황 이야기할 게 있긴 한데 근데 이거, 좀 민망한데"라며 망설였다. 이수민은 "왜? 이건 자랑해도 돼"라며 원혁을 응원했다. 이에 힘입어 원혁은 "제가 뭘 하나 땄다"라며 국가 공인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수료증’을 당당하게 펼쳤다. VCR을 지켜본 '사랑꾼 MC' 강수지도 격하게 놀란 가운데, 원혁은 산부인과 주치의에게 ‘대한민국 남자 최초’로 따낸 이 수료증을 자랑했다. 주치의는 "어머! (이런 남편은) 처음이다"라며 양손 엄지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원혁은 "이런 남편 없었죠?"라면서 뿌듯해했다. 또한 원혁의 노력에 주치의는 "산후 도우미 안 불러도 되겠다"며 이수민을 바라봤다. 이에 이수민은 "맞다"고 고개를 끄덕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빠 이용식과 남편 원혁, 역대급 두 팔불출의 애정을 받는 이수민의 감동적인 출산 현장은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TV조선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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