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성남FC가 일동후디스와 손잡고 선수단의 체계적인 영양 관리와 실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 세미나를 진행했다. 성남FC는 지난 12일 성남축구센터에서 프로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미노산 영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 시즌 강도 높은 훈련과 빡빡한 경기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프로 선수들이 과학적인 영양 섭취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일동후디스 식품연구소 팀장은 프로 선수들의 신체 특성과 활동량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시했다. 세미나의 핵심 내용은 고강도 경기 후 빠른 근육 회복을 위한 아미노산 활용법, 포지션별 특성에 맞춘 에너지 대사 및 단백질 섭취 최적화 전략, 그리고 경기 전후 실전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아미노산 섭취 루틴 등 선수들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영양 설계 가이드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영양 보충의 개념을 넘어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과 경기 일정에 맞춰 근손실을 방지하고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선수들은 강연 후에도 개인별 영양 섭취 타이밍과 효율적인 컨디션 관리법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는 등 전문적인 영양 관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남FC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신체 상태를 보다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프로페셔널한 자기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식단 관리와 영양 지원을 통해 선수단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성남FC 관계자는 “프로 선수들에게 영양 관리는 훈련과 휴식만큼이나 성적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일동후디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FC는 이번 세미나에서 공유된 영양 가이드를 선수단 운영에 적극 반영해 다가오는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한 최상의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구단은 홈 경기 당일 팬들이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함께 응원하자’ 캠페인을 전개하며 팬들과 함께 승리의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성남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3. 0:54
△권재혁(향년 88세) 학교법인 연성학원 이사장 별세, 권민희(연성대학교 총장), 권현아, 권현준(연성대학교 행정지원처장) 부친상 = 1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15일 8시, 장지 서울추모공원-경북 안동 선산.
2026.03.13. 0:50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아수라장으로 빠져들었다. 유력 서울시장 주자인 오세훈 시장이 후보 등록을 거부한 데 이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전격 사퇴하면서 “선거에 지고 싶어서 안달난 모양새”라는 푸념이 국민의힘 곳곳에서 나왔다. 이 위원장 사퇴 소식은 이날 오전 9시 34분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려 했다”며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생각했던 방향을 더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공식 발표 20여분 전에 이 위원장의 사퇴를 통보받았다고 한다. 표면적 사퇴 사유는 공천 규칙을 둘러싼 이견이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취재진을 만나 “공천 방식을 두고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 간에 약간의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비공개 회의에서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들에게 보다 엄격한 페널티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한 반면 다른 공관위원들은 “선수뿐만이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의견 대립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내에선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결국 오 시장의 후보 미등록 사태가 결정적 영향을 줬을 거란 분석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공천 규칙 이견은 사퇴할 만큼 크지 않았고 이 위원장이 그만두는 낌새는 전날까지도 없었다”며 “이 위원장이 후보 미등록에 책임을 지면서 출마 압력을 간접적으로 넣은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이 위원장과 연락이 닿는 대로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도부는 이날 오후까지도 이 위원장과 접촉하지 못했다고 한다. 당의 혼란은 더욱 깊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소속 국회의원 107명 전원 명의로 ‘절윤 결의문’을 발표하면서 본격 선거 모드로 전환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 시장이 사실상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전제한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을 요구하고, 여기에 더해 당직을 맡은 장 대표 측근의 인적 청산을 내세우며 후보 등록 보이콧 사태를 키워 절윤 선언의 효과가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다. 장 대표는 지난 12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보류와 당직자 입단속을 지시하며 한 발 물러섰지만, 오 시장은 “절윤 결의문에서 채택된 당의 노선을 실행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며 후보 등록을 끝내 거부했다. 양측은 13일에도 평행선을 달렸다. 장 대표는 ‘오 시장의 요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천은 공정이 생명”이라고 했다. 장 대표 측 관계자는 “지방선거 후보자가 수천명인데, (특정인) 특혜 시비에 휘말리면 당 전체 공천의 의미가 퇴색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오 시장 개인을 위한 공천 접수 길을 두 번이나 열어주는 건 부적절할 수 있다는 취지다. 지도부는 오 시장이 사실상 장 대표의 퇴진까지 거론한 데 대해 격앙돼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혁신 선대위가 당 대표 물러나게 한다는 뜻이라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도부 인사는 “당내 경선에 나설 후보가 대표 거취까지 마음대로 하겠다는 정치 생활하면서 처음 봤다”고 했다. 지도부에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플랜 B’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미 불출마 뜻을 밝혔지만 당초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신동욱·조정훈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등의 전략공천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이날 “혁신 선대위와 인적 쇄신이 없이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지도부의 변화를 언제까지 기다리느냐’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다음달 중순에 완료되니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전날 후보 등록은 거부하면서도 국민의힘 후보로의 선거 출마 의사는 명확히 했다. 후보 등록 보이콧 사태로 인한 피로감이 커지면서 당내에선 “모두 한 걸음씩 물러나자”(윤상현 의원)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정복 시장은 “이 위원장은 업무에 복귀해 이기는 공천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오 시장은 공천을 빠르게 신청하고, 장 대표는 열린 자세로 혁신 선대위를 고민해달라”고 했다. 충남지사 공천을 신청한 김태흠 지사도 “오 시장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당이 어려울 때는 선당후사, 살신성인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윤희숙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 시장은 지금 출정을 미루면서 장 대표에게 조건을 걸고 후보 등록 투쟁을 할 때가 아니다”며 “이재명 정권과 싸우면서 인적 청산과 당 쇄신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썼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20%였다. 박준규([email protected])
2026.03.13. 0:49
과연 ‘벚꽃 북·미 회담’은 열릴 수 있을까. 31일부터 2박 3일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부상했던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이란이 밝힌 강력한 항전 의지로 중동 사태 장기화가 예견되면서 미국의 우선순위에서 한반도 이슈가 한동안 밀려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이란 최고지도자로 새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12일 발표한 첫 성명에서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보복을 피하지 않겠다”며 “적이 경험하지 못했고 취약한 제2의 전선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사한 조기 종전 구상에 선을 긋는 것은 물론 장기전을 불사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사태가 이어지는 동안 미국의 안보 역량은 중동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대북 대화 의지를 실현할 미국의 물리적 여력 자체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외교 당국자는 “미국이 중동 사태 등 긴박한 현안들을 다루고 있다 보니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며 “미국 측이 북한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깊긴 하지만, 지금 구상을 내놓거나 상세한 협의를 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당장 3주도 남지 않은 미·중 정상회담부터 준비 부실로 여겨지는 장면들이 속속들이 노출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욕 타임스(NYT)는 중국 분석가들을 인용해 “중국 관리들은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와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자들이 트럼프의 방중 준비가 막판에 급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간 우선 현안은 관세 등 경제 분야에 집중돼 있어 한반도 문제가 의제화하기도 힘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15~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전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한 소식통은 “애당초 이번 미·중 회담의 방점은 양자 간 무역 불균형 해소에 찍혀 있다”며 “지정학적인 문제는 당초 테이블 세팅 때부터 미국의 관심사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핵 개발을 이유로 이란을 공습한 상황에서 북한과 대화에 나설 명분 자체가 약해졌단 지적도 상당하다. 미국 정부도 제재 공고화를 통해 북핵 협상 레버리지를 높이는 대북 기조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12일 북한 IT 기술자를 미국 등 각국 기업에 위장 취업시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을 모은 혐의로 북한 및 제3국 국적의 개인 6명과 기관 2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북한 역시 김정은이 지난달 9차 당 대회에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고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라”며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대화 조건으로 내걸어 평행선을 달리긴 마찬가지다. 이 가운데 북·중은 한층 밀착 중이다. 평양과 베이징을 오가는 여객 열차(K27)는 코로나 19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운행을 재개해 13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구마모토현에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한 것에 대해서도 중국 국방부가 11일 “멸망을 자초하는 막다른 길”이라 비난한 데 이어 13일 북한 노동신문도 “열도의 침몰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한·미·일 공조에 맞서 북·중 간 공동 전선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다만 트럼프의 예측불가성은 여전히 변수다. 2019년 6월 남·북·미 판문점 회동도 그의 트위터 제안 32시간 만에 예상을 깨고 이뤄졌다. 북한도 트럼프 2기 출범 후 트럼프를 직접 거명하는 원색적 비난을 삼가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윤지원([email protected])
2026.03.13. 0:45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13일 전국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이 내렸다.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직영) 주유소를 중심으로 소매가격이 바로 조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탓에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72.62원으로 하루 전보다 26.16원 하락했다. 경유값은 1884.14원으로 34.83원 내렸다. 국내 기름값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벌어진 지난달 28일 이후 계속 오르다 지난 10일 정점(전국 휘발유 기준 1907원)을 찍은 뒤 사흘째 하락하는 추세다. 정부가 이날 0시부터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의 가격을 통제하는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부가 전날 고시한 최고액은 L당 보통 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이다. 재고 소진에 걸리는 시간 등으로 인해 인하된 정유사 공급가가 주유소 판매가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정부가 정유업계를 향해 가격 담합 단속 등을 강하게 경고하면서,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부터 가격을 자발적으로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직영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일만 해도 1782원으로 자영 주유소(1777원)보다 비쌌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지시한 지난 5일을 기점으로 직영 주유소가 더 저렴해졌다. 전날(12일) 기준 직영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05원으로 자영(1904원) 대비 100원가량 저렴했다. 다만 일선 주유소 현장에선 아직 인하 효과가 체감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유소마다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공급받는 주기와 시점이 모두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는 전날과 동일한 L당 1900원대 가격으로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었다. 경기도 안양의 한 주유소 업주는 “불과 며칠 전에 비싼 값에 사들인 기름이 아직도 일주일 치 남아있는데, 주변에서 휘발유 가격을 내리는 분위기라 어쩔 수 없이 손실을 감수하고 싸게 팔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 양천구의 또다른 업주도 “벌써부터 ‘최고가격제가 도입됐는데 언제 휘발유 가격 내리냐’는 문의가 들어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어떤 주유소는 매일 기름을 새로 공급받지만, 길면 두 달에 한번씩 공급받는 곳도 있다. 영업 재고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며 “최고가격제 적용을 받은 기름을 공급받는 시점이 늦어질수록 손실은 주유소가 떠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돌파한 국제 유가도 여전히 큰 변수다.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이스라엘을 향해 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다시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46달러로 전장보다 9.2% 올랐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효과가 현장에 안착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전 ‘범부처 합동점검단’ 회의를 열고 향후 불법 석유 유통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단이 지난 6일부터 불법 석유 유통 위험군 주유소를 대상으로 800회 이상 단속을 벌인 결과, 20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점검단은 앞으로도 월 2000회 이상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회의 이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미 시장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제도를 어기는 정유사나 주유소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제 유가 상황을 보며 유류세 추가 인하, 취약계층 대상 보조금 지급 등 직접 지원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남수현.나상현([email protected])
2026.03.13. 0:43
[OSEN=최이정 기자] 박신양이 허리에 티타늄 디스크가 들어있다고 고백했다. 김주하는 상황극에 깜짝 애교, 돌발 발언까지 터트리는 ‘3단 변신’으로 예능감을 발산했다. 김주하는 14일(토) 방송될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6회에서 게스트인 박신양의 열성 팬임을 자청하며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의 명대사 “애기야 가자” 얘기가 나오자마자 역대급 텐션을 터트린다. 김주하가 “그래 가자!”라며 곧바로 극 중 여주인공에 빙의한 연기를 펼쳐 폭소를 일으키는 것. 또한 김주하는 ‘파리의 연인’에서 여심을 뒤흔든 박신양의 명대사와 관련한 토크를 하던 도중 소녀팬으로 변신해 갑자기 “아이 몰라. 부끄러워”라며 숨겨온 애교를 발사해 현장을 들끓게 한다. 김주하의 못 말리는 열연 현장은 어땠을지, 반전 애교를 벌인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김주하는 딸과 친구처럼 지낸다는 박신양,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의 거리감을 전하는 문세윤과 이야기를 나누다 딸이 ‘엄마 껌딱지’라고 고백한다. “저는 너무 달라붙어서 힘들거든요. 너무 소름이 돋아”라는 투머치 솔직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 김주하의 모녀 스토리에 호기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박신양은 “지금 허리에 티타늄 디스크가 들어있다”라며 연기를 하다 척추가 4번이 골절되고 갑상샘의 문제가 생겨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상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한다. 특히 최고 시청률 57.5%를 기록한 대히트작 ‘파리의 연인’ 촬영 때도 촬영 내내 목발을 짚고 촬영을 소화했다고 알려 충격을 안긴다. 투혼을 이어온 박신양의 연기 철학은 무엇일지 시선을 모은다. 그리고 박신양은 심쿵함을 선사한 “왜 말을 못 해! 저 남자가 내 남자다! 저 남자가 애인이다 왜 말을 못 하냐고!”라는 ‘파리의 연인’ 명대사에 원래 버럭 표현은 없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마지막으로 ‘파리의 연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고백송 ‘사랑해도 될까요?’가 하마터면 ‘마이웨이’가 될 뻔한 일화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박신양이 전하는 ‘파리의 연인’ 관련 비하인드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mail protected] [사진] MBN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3. 0:41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서강준이 또 한 번 장안의 화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에서 '특별출연'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봄의 남자’로 대활약 중인 것.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월간남친’의 진짜 서사는 서강준부터 시작된다"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전편 공개된 ‘월간남친’에서 서강준은 캠퍼스 최고의 훈남이자 검도부 선배 ‘서은호’로 분해 안방극장을 단숨에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벚꽃이 흩날리는 교정, 핑크색 과잠을 입고 등장한 그의 모습은 마치 영화 '4월 이야기'의 아련한 감성을 소환하며 청춘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극 중 서미래(지수 분)의 가상현실 속 데이트 상대로 나타난 서은호는 서강준 특유의 신비로운 갈색 눈동자와 만나 이른바 '개연성 풀 완료' 상태를 만들었다. 찰나의 눈맞춤만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은호 선배'의 비주얼은 시청자들을 무한 설득시켰고, 이는 또한 미래가 '무료 체험'에서 '유료 결제'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이끌어내는 일등 공신이 됐다. 초반부 전개에 반신반의하던 시청자들조차 서강준의 등장과 동시에 정주행 모드로 돌입했다는 후문. 특히 서미래처럼 오글거리는 설정을 참지 못하던 이들마저 "서강준이 등판하니 비로소 제대로 된 플레이가 가동됐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인어공주 모티프의 재벌 3세 로맨스가 판타지적 대리만족을 선사했다면, 서강준이 그려낸 대학 선배와의 로맨스는 우리가 한 번쯤 꿈꿨지만 닿지 못했던 ‘그 시절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정조준한다. 현실에 발을 붙인 듯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미모로 공감과 환상을 동시에 자극하는 서강준만의 전매특허 매력이 빛을 발한 지점이다. 연기력 또한 돋보인다. 서강준은 빠져들 것 같은 눈빛과 그윽한 분위기는 물론, 까칠한 듯하면서도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다정하고 세심한 변화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벚꽃 등장씬’, ‘심쿵 세탁실 씬’ 등이 '월간남친'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은호 선배' 세계관의 확장은 '월간남친'의 서사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서은호가 10여 년 뒤 성숙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재등장하는 순간,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구독 연장의 상술이 현생을 살게하는 힘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월간남친'을 통해 로맨스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준 서강준의 활약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까지 들썩이게 한다. 자연스럽게 오랜 연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차기작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보여줄 그의 현실 연애 연기 또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3. 0:40
콘택트렌즈 브랜드 유리아(URIA)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제주점에 입점하며 국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 ㈜ 유리아 측은 일본 유통 시장에서의 검증된 성과를 기반으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제주점을 교두보 삼아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리아는 지난 3년간 일본의 대형 종합 유통채널 ‘돈키호테’ 전 매장 약 400여 곳에 제품을 공급하며 콘택트렌즈 부문 매출 상위 Top3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 일본 오랜 파트너사인 ANW 와의 장기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번에도 ANW (플랫폼 PONPISH)와 함께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제주점에 입점하여 면세사업에 뛰어 들었다. 최근 ‘아이돌렌즈(idollens) ’에서 리브랜딩을 거친 이후 국내 시장에서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돌렌즈로 해외에서 더 알려진 국내 브랜드이지만, 이번 리브랜딩과 국내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유통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리아 이원재 대표는 “일본 시장 판매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제주점을 찾는 국내외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대표 주력 시리즈인 ‘칸나로제’, ‘유리알’, ‘아이즈’, ‘이슬’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드캣’ ‘유로링’ 등을 토대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일본 외 해외 시장과의 유통 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6.03.13. 0:40
내년 의대 정원이 2024학년도 정원(3058명)보다 490명 늘어난 3548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정부가 증원분의 절반 이상을 지방 국립대에 배정했다. 이번 증원으로 지방 거점 국립대에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교육부는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안’을 전국 40개 의대에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027학년도 이후의 의사 인력 양성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정원 조정을 추진했다. 조정 대상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을 제외한 3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포함)다. 증원 폭이 가장 큰 곳은 강원대와 충북대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씩 늘어 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각각 49명씩 증원돼 정원이 98명으로 확대된다. 올해 정원 49명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 내년 가장 많은 97명이 배정된다. 부산대는 31명이 늘어 정원이 156명이 되면서, 기존 최대 규모였던 서울대 의대 정원(135명)을 넘어선다. 교육부는 이번 증원안 주요 배정 방향으로 ▷국립대 우선 배정 ▷소규모 의대 적정 정원 규모 확보 ▷의대 소재지가 아닌 지역 병원 중심으로 실습 교육 운영하는지 여부와 이에 대한 개선 계획 등을 꼽았다. 장미란 의대교육지원관은 “증원분을 국립대에 먼저 주고, 소규모 의대에도 적정 규모의 정원이 확보돼야 한다는 복지부의 배정 방향을 고려했다”며 “의대 소재지가 아닌 지역 병원에서 실습교육을 하는지도 참고 사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7학년도 증원 규모(490명)만 봤을 때 국립대 9개교가 53.9%(264명)를 차지했다. 나머지 226명은 사립대 23개교로 분배됐다.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사립 의대 중 동아대(17명)·단국대(천안·15명)·대구가톨릭대(13명) 등이 증원 규모가 컸다. 수도권 내에서도 기존 정원(40명)이 같았던 소규모 의대인 성균관대(3명)·아주대(6명)는 증원 규모에서 두 배 차이가 났는데, 삼성서울병원 등 서울 병원서 실습시키는 곳에 교육부가 감점을 줬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습하는 울산대 역시 기존 정원 40명에서 단 5명만 늘렸다. 교육부는 대학이 서울에서 병원을 운영하더라도 협력병원을 통해 이론 교육과 실습을 모두 지역에서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사전 통지인 만큼 이날 각 의대에 통보된 정원 배정안은 향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다. 대학은 오는 24일까지 교육부에 의견을 낼 수 있다. 이후 4월 중 대학별 의대정원이 최종 확정되면 대학은 5월 안으로 학칙을 개정하고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바꾼다.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5월 말까지 변경된 모집인원을 심의·조정하고 그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면 2027학년도 증원 절차는 마무리된다. 입시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지방권 의대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지방 소재 일반고 고3 재학생은 16만9541명으로 전년 대비 3.9% 줄어든다”면서 “반면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정원이 490명 증가해 합격선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선호로 인한 이공계 기피 현상은 지방에서 특히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대 진학에 더욱 유리한 지역이 어딘지도 관심사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강원권은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배정될 수 있는 의대 정원 규모가 크고 지원 가능한 지역 학생 풀이 수도권·영남에 비해 적어 학생 1인당 기회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때 학생부 교과 전형이 강세를 보였다”며 “지역의사선발 세부 전형이 앞으로 어떻게 발표될지 예상하고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상.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3.13. 0:37
[OSEN=고성환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섰다. 최근 불거진 바르셀로나 이적 협상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홀란의 에이전트가 최근 제기된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이적 접촉이 없었다고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홀란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물론 홀란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수년간 그를 관심 있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문에 불을 붙인 건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 나선 빅토르 폰트 후보다. 그가 마드리드에 있는 맨시티 선수단 호텔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루머가 커졌다. 스페인 현지에서 폰트가 맨시티의 우구 비아나 디렉터와 홀란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홀란 측은 바르셀로나 접촉설에 선을 그었다. 그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스페인 '엘 치링기토'를 통해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매우 존중하고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적과 관련해 구단이나 (구단) 회장 후보들로부터 어떤 접촉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홀란이 현재 맨시티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멘타는 "홀란은 몇 달 전 계약을 연장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지금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적에 대해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사실 바르셀로나가 홀란을 영입하기란 쉽지 않다. 그는 지난해 1월 맨시티와 2034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연봉도 어마어마하며 바이아웃 조항도 2029년이나 돼야 생긴다. 당연히 바이아웃 금액도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천문학적인 돈을 준비하더라도 2029년 전까지는 맨시티가 허락하지 않으면 홀란 영입은 불가능하단 뜻이다. 아무리 홀란이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에 바르셀로나행을 고민했다고 해도 이른 시일 내에 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희박한 이유다. 그럼에도 폰트 회장 후보는 홀란을 데려올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홀란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지난해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당장 영입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긴 계약이 끝까지 유지되는 사례는 드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우리는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 홀란은 스페인을 좋아하고, 캄 노우를 방문했을 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적절한 기회가 온다면 (영입)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선거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현재 폰트는 여론조사에서 주안 라포트라 회장에게 뒤지고 있기 때문. 다만 치열한 선거 경쟁 중인 두 후보 모두 10억 파운드(약 1조 9900억 원)가 넘는 구단 부채에도 불구하고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외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1988년생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에 작별이 유력하다. 이 때문에 홀란을 비롯해 맨시티의 오마르 마르무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코어 90, 로마노, 맨시티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3. 0:37
지난 10일 경기 이천시의 한 자갈 가공 공장에서 일하다 숨진 베트남 국적 노동자 A(23)의 사인은 다발성 손상에 따른 출혈로 확인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전날 A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산하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이첩할 예정이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6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산업재해 사건은 중대재해수사팀에서 수사한다. A는 지난 10일 오전 2시40분쯤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자갈 가공업체에서 일하던 중 숨졌다. A는 컨베이어 벨트 가동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당시 벨트에 과부하가 걸리자 이를 점검하라는 지시를 받고, 대형 컨베이어 벨트 기기 아래쪽으로 들어갔다가 몸이 끼이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의 몸이 끼었는데도 벨트가 멈추지 않고 계속 작동했다고 한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A는 2년 전부터 이 자갈 공장에서 근무했다.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에게 꾸준히 생활비를 보냈다고 한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경기이주평등연대 등 노동·시민단체들은 지난 12일 오전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해당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 사고는) 위험한 작업 지시와 방치된 작업 환경이 만들어낸 비극”이라며 “이 사업장은 이전부터 사업재해가 빈번했던 곳인데 사고는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고, 치료와 산재 처리는 회피되거나 은폐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주노동자가 일하는 사업장은 위험이 집중되는 곳이지만, 안전과 권리는 가장 뒤로 밀려나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업장 특별감독과 고용허가 취소, 동료 노동자에 대한 심리·정신적 치유 지원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모란([email protected])
2026.03.13. 0:35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배우 이재룡(62)씨를 입건한 경찰이 사고 직후 술자리에 참석한 정황을 확인하고 음주측정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음주운전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수치 확인을 피하기 위해 현장을 벗어난 뒤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술타기는 음주운전에 적발될 상황에서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셔 운전 시점과 음주 시점을 분리함으로써 처벌을 피하려는 불법 행위를 말한다. 이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청담동 한 주택에 차량을 주차하고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일행은 증류주 1병과 안창살 2인분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약 3시간 뒤 지인의 집에서 경찰에 검거된 이씨는 처음에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튿날 조사에서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경찰 조사에서 “증류주를 맥주잔으로 한 잔 정도 마셨으나 원래 약속된 자리였으며 술타기를 시도했던 건 아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한편, 동석자들을 상대로 술자리가 이뤄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음주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술이나 의약품 등을 사용하는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 사건을 계기로 신설돼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13. 0:35
지난 1일 식품위생법 규칙 개정안 시행으로 반려동물도 일정 기준을 충족한 식당이나 카페에 출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개정된 규칙에서 규정한 반려동물 출입 허용 기준이 까다로워 원래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하던 업소마저 출입을 금지하는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13일 식품위생법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식당에 출입시키기 위해서는 테이블 간격을 확보하고, 주방과 식자재 창고를 분리하는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뒤 지방자치단체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출입할 수 없고, 업주는 직접 손님들에게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영업자들은 현실적으로 이런 까다로운 규정까지 지켜가며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기는 힘들다는 반응이다. 법과 상관없이 이미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고 있던 업소들 마저 새로운 규정을 지키지 못해 반려동물 출입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모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식품위생법 개정안이 굉장히 복잡해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늘 반려동물과 오던 손님들을 문전박대하는 것 같아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한씨는 바뀐 규정이 지키기 어려울 뿐 아니라 모호하다고 했다. 그는 “테이블 간격이라는 규정이 모호하다”며 “30평이 조금 안 되는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쓰려고 하는데, 얼마나 멀리해야 피해가 안 가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손님 응대와 식음료 제조를 동시해 하기 위해 오픈형 주방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분리하라고 하니 이 역시 맞추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도 문제다. 1회는 시정 명령에 그치지만, 3차례 적발되면 영업정지 20일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들의 반응 역시 부정적이다. 종로구 체부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기존에는 동물 출입을 허용했지만 최근 금지하게 됐다”며 “동물 관리 책임을 왜 업주가 져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운영하는 매장에 반려견과 상주하던 B씨 역시 “개정안 시행으로 우리집 개도 못 데려오게 됐다”며 “손님들도 아쉬워하고, 당장 어디 맡겨야 할지도 막막하다”고 했다. 다수의 전문가 역시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승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개발국 과장은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50㎡(약 15평) 이하의 매장에서 영업하고 있어 기준을 충족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95%가 임차인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구조 변경 역시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또 “위생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허용 업소는 많이 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소비자단체 역시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강성경 소비자와함께 충남지부 대표는 “식당에 반려동물이 출입하는 경우 털이 날리거나 배변 등 다른 손님들이 불쾌한 경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주인이나 업주가 모두 통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분명히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대책만 봤을 땐 그런 부분들이 부족해 보인다”며 “안전 관리 등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용([email protected])
2026.03.13. 0:34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별도 공간에서 리허설에 돌입한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의 리허설을 별도 공간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과 보안을 고려한 조치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바, 신곡과 공연 셋리스트 유출 우려와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하고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라이브를 개최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을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Hamish Hamilton)이 메가폰을 잡아 글로벌 이벤트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며, 약 2만 2000명의 관객이 오프라인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3. 0:30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문화학과(학과장 변귀남)가 최근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심사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선정으로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는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기반 글로벌 한국어교육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앞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학과인 글로벌한국어학과(학과장 변귀남) 역시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대구한의대학교는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교육 및 글로벌 한국어교육 확산에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인증은 국립국어원이 「국어기본법」에 근거해 시행하는 제도로, 교육과정의 체계성, 교과목 구성, 교수진의 전문성, 교육 운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국어교원 양성에 적합한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심사를 통해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문화학과는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지역 대학의 한국어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귀남 학과장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적합 판정은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이 국가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한국어교육 거점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0:30
국내 최대 단독주택 임대업체인 인비테이션홈스(Invitation Homes)가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수십만 명의 세입자에게 환불금을 지급한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1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인비테이션홈스가 소비자 기반 혐의의 소송에 합의하면서 약 4720만 달러 규모의 환불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FTC는 지난 2024년 인비테이션홈스가 임대 비용을 오도하고, 공개되지 않은 각종 수수료를 부과했으며, 입주 전 주택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세입자가 퇴거한 뒤 보증금을 부당하게 보류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FTC에 의하면 환불 대상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4년 9월 사이 인비테이션홈스에 45달러 이상의 수수료나 비용을 납부한 소비자들이다. 총 44만4131명의 소비자에게 환불 수표가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배송 시점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업체로부터 이미 크레딧이나 환불을 받은 소비자는 이번 환불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불 금액은 대상 소비자 수와 납부한 수수료 규모 등에 따라 결정된다. 합의금 규모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소비자 1인당 평균 환불액은 약 106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환불액은 FTC가 2024년 소장에서 인비테이션홈스가 주택 임대 광고에서 필수 수수료 비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이 같은 ‘정크 수수료(junk fees)’는 가구당 연간 최대 1700달러까지 추가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 또한 업체는 실제보다 저렴하게 보이는 임대료를 제시한 뒤 신청비를 받아 총 18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수수료는 서비스 비용, 유틸리티, 인터넷 요금 등으로 표시됐지만 회사에 매우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구조였다고 FTC는 설명했다. FTC는 이와 함께 업체가 입주 전부터 존재하던 손상이나 일반적인 시설 마모에 대해서도 세입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FTC는 이번 합의에 따라 인비테이션홈스는 앞으로 임대 가격을 보다 명확하게 공개하고, 보증금 환불 절차를 공정하게 처리하며, 기타 임대 관련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체 측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거나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회사의 재무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비테이션홈스는 전국에서 11만 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거나 관리하고 있다. 업체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가주에서는 총 126채의 단독주택을 임대 중이다. 전국 도시별로 보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많은 594채, 탬파 555채, 피닉스 424채, 올랜도 321채 순이다. 관련 문의는 이번 환불의 법률 서비스를 맡은 러스트 컨설팅으로 전화(800-804-6915)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주택임대업체 세입자 환불 수표 환불 금액 환불 대상
2026.03.13. 0:26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봉쇄위협 과소평가…사전 대비 안해" 의회 브리핑서 봉쇄시 대책 안세웠다 인정…경제적 파장 간과 CNN "트럼프 또 소수 측근에만 의존해 의사결정"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이란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에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계산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따른 국제유가 폭등이 이번 전쟁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로 인한 잠재적인 결과조차 제대로 평가하지 않은 채 공습을 단행했다는 의미다. 미국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와 국가안보회의(NSC)가 대이란 작전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작전 돌입 전 공식 회의에는 에너지부와 재무부 주요 당국자들도 참석하기는 했다. 그러나 과거 행정부에서 의사결정 과정의 핵심이었던 기관 분석과 예측은 부차적 고려 사항에 그쳤고 해협 봉쇄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파장에 대한 논의는 적절히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들은 최근 의회에 진행한 비공개 브리핑에서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비한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복수의 소식통은 그 이유로 행정부 당국자들이 해협 봉쇄가 미국보다는 이란에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란이 작년 6월 '12일 전쟁' 당시에도 해협 봉쇄를 위협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실행에 나서지는 않았던 점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했다고 한다. 이란 의회는 당시 자국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폭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CNN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조차 소수의 측근에만 의존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 성향이 이번 사안에도 그대로 작용해 중요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란 공습 당시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석유 공급이 충분했고 미국의 석유 생산량도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던데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와의 관계도 개선된 상황이어서 해협 봉쇄에 따른 리스크가 제대로 고려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짚었다. 장밋빛 전망에 취해 해협 교란 가능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조차 이란의 위협이 제거될 경우 시장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반응할지와 같은 희망적인 관측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폭격에 최고지도자를 잃은 이란의 대응은 미국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부친에 이어 최고지도자가 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후 첫 메시지에서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며 대미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은 연일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미 해협에 기뢰를 깔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유가 급등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국은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해군 전력을 이용해 호송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단 1건의 호송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 해군 자산은 다른 지역에서의 공격작전에 투입돼있어 호위 임무를 수행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차선으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해제와 '존스법' 규제 완화 등이 고려되고는 있지만 모두 해협 봉쇄 파장을 차단할만한 효과는 내지 못할 것으로 평가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6.03.13. 0:26
中중동특사, 사우디·UAE 이어 걸프국 바레인서 중재 행보 왕이, 이집트 외교장관과 통화서 "중동위기 장기화 안돼"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동 위기 고조 속 파견된 중국 정부의 중동 특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걸프국인 바레인을 방문하며 중재 행보를 이어갔다. 13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자이쥔 중국 정부 중동문제 특사는 바레인을 방문해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과 전날 회담했다. 알자야니 장관은 "바레인은 일관되게 평화를 사랑하며 대화와 화해를 통해 지역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을 실현하는 데 힘썼다"면서 "무단공격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국제사회의 요구에 호응해 즉시 걸프 아랍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국제항로의 안전과 원활한 통행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레인은 중국 측의 공정한 입장을 높게 평가한다"며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조속히 휴전하고 지역의 안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이 특사는 "중국 측은 일관되게 대화와 협상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해왔다"라며 "걸핏하면 무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사충돌에서 민간인을 보호하는 레드라인을 지켜야 한다"며 "에너지·경제·민생 등 비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 항로 안전 방해, 무차별적 무력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이 특사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즉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전쟁의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외무장관과 만나 중재 행보를 본격화한 자이 특사는 10일에는 UAE를 방문해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 12일 통화했다고도 밝혔다. 왕 주임은 "이번 전쟁이 계속 장기화하면 현지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줄 뿐"이라며 "지역 경제에 거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국제 및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한층 더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즉각적인 휴전과 전쟁 중단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감대"라며 "각 측은 당사자들이 조속히 군사행동의 정지 버튼을 누르도록 촉구해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6.03.13. 0:26
[영상] 이란 드론, 중동 파병기지 공격…프랑스군 사망·이탈리아 철수 [https://youtu.be/dWNxDM8okbE] (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할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란의 보복이 중동에 주둔 중인 연합군 기지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직후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이탈리아 군 기지가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드론은 군 기지 내 차량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론 공격 전 울린 공습경보로 병력이 모두 벙커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격 주체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에르빌에 연합군 기지가 몰려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만 공격한 것인지도 불분명하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탈리아는 이라크 파병 군 기지에서 병력을 일시 철수 중입니다. 이탈리아 군 기지가 공격을 받은 몇 시간 뒤 에르빌 지역 내 프랑스 군 기지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프랑스군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 대테러 훈련을 제공하던 프랑스 군인 6명이 드론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고 이중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 유럽 병력 중 첫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 엑스를 통해 해당 장병이 "이라크 에르빌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 중 프랑스를 위해 전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프랑스 장병 여러 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이러한 공격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번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X @OSINTWarfare·@ariel_oseran·@Hindkibebakawaz·@ruswar·@vegasyx·@IslanderWORLD·텔레그램 no_mainstreamW·sepahcybery·유튜브 프랑스 국방부·이탈리아 국방부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건태
2026.03.13. 0:26
프랑스·인니 정상, 이달 하순 잇따라 방일…이후 한국행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달 하순 각각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정부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오는 29∼31일 일본을 찾고, 이어 마크롱 대통령이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일본에 머문다고 13일 발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나루히토 일왕과 면담할 예정이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일본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일왕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기본적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특별한 파트너인 프랑스와 관계가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프랑스, 인도네시아 정상과 중동 정세 등을 논의하고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과 관련해 일본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보워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모두 일본 방문 이후 한국을 찾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3.13. 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