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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홍수·산사태 사망자 600명 넘어…IMF에 지원 요청

스리랑카 홍수·산사태 사망자 600명 넘어…IMF에 지원 요청 대통령 "우리 역사상 가장 극복 어려운 자연재해"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사이클론 '디트와'가 강타한 남아시아 스리랑카에서 사망자 수가 600명을 넘긴 가운데 폭우로 추가 산사태 경보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난 당국은 디트와가 몰고 온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607명이 숨지고 214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이재민은 20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곳곳에서 수많은 마을이 산사태·홍수로 인해 진흙과 잔해에 파묻힌 가운데 구조·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스리랑카 관광 당국은 고립된 관광객 약 300명이 헬기 등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스리랑카군도 피해 지역에 병력 수천 명을 투입,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런 와중에 스리랑카 안전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강수량이 150㎜를 초과했다"면서 많은 비로 인해 산지가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비가 계속되면 산사태 위험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디트와 피해로 인한 재건 비용이 60억∼70억 달러(약 8조8천500억∼10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아누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디트와가 스리랑카 역사상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한 협상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리랑카가 받을 29억 달러(약 4조2천800억원) 규모의 IMF 6차 구제금융 지급을 연기하고 지원 규모를 늘려줄 것을 IMF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는 2022년 국가 부도 사태 이후 IMF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어 대규모 복구·피해자 보상 작업이 어려운 형편이다. 스리랑카가 지난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하자 인도·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지원에 나섰으며, 미국도 20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서도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 등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883명으로 늘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아체주에 심한 폭우가 쏟아질 수 있으며, 북수마트라주·서수마트라주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구호단체 관계자는 AFP에 "50개 지역의 마을 수백 곳, 어쩌면 수천 곳이 피해를 입는 등 (피해) 규모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또 아체주·북수마트라주·서수마트라주 3개 주의 피해 지역이 방글라데시 국토 전체보다 더 넓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5.12.05. 22:25

‘GS칼텍스→현대건설→도로공사’ 최장수 외인의 韓 정복기, 10연승 주역 우뚝→2R MVP 거머쥐다 ‘통산 4번째’

[OSEN=이후광 기자] 러셀(대한항공)과 모마(한국도로공사)가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러셀은 기자단 투표 34표 중 19표(정지석 7표, 베논 3표, 아히·레오 1표, 기권 3표)를 획득해 20~21시즌 2라운드, 21~22시즌 2라운드 MVP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러셀은 대한항공이 2라운드 전승에 이어 팀의 9연승 고공비행에 앞장섰다. 2라운드 팀 공격 점유율 37.08%를 책임지면서 정지석과 함께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공격 1위(성공률 56.40%), 서브 1위(세트당 0.826개), 득점 3위(150점)에 오르면서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부 모마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15표(실바 8표, 레베카 5표, 이윤정·김세빈·카리 1표, 기권 3표)를 받으면서 21~22시즌 4·5라운드, 23~24시즌 6라운드 수상에 이어 통산 네 번째 라운드 MVP를 챙겼다. 21~22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모마는 GS칼텍스에서 2시즌, 현대건설에서 2시즌(23~24, 24~25),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에 둥지를 틀면서 역대 여자 외국인 최장수 외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모마는 매 시즌 꾸준한 경기력으로 공격 한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2라운드 공격 2위(성공률 44.59%), 득점 4위(143점)를 기록한 모마는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의 10연승을 이끌기도 했다. 2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 여자부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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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감독도 포기! 기안84도 놀란 권화운, '빅5 마라톤' 1등각 ('극한84')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권화운이 치밀한 전략과 폭발적인 질주로 ‘빅5 마라톤’ 1등에 도전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극한84’(연출 박수빈·김기호·정지운) 2회에서는 생애 첫 트레일 마라톤에 나선 권화운이 철저한 준비와 현장 적응력을 바탕으로 레이스를 주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와 권화운이 도전에 나선 ‘빅5 마라톤’은 사자·코끼리·버팔로·표범·코뿔소가 실제 서식하는 사파리 지역을 관통하는 고난도 대회다. 참가자들은 모래·늪·강·바위·급경사 등 일반 마라톤과 전혀 다른 지형은 물론 고도 1,100m 이상에서 부족한 산소, 낯선 기후에 동시에 대응해야 한다. 권화운은 일반 마라톤 경험만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트레일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대회 전부터 철저한 ‘지형 분석’과 ‘전략 설계’에 나선다. 전년도 1위 기록을 직접 계산해 자신만의 목표 페이스를 설정하는가 하면, 구간별 대응 전략까지 세밀하게 준비한다. 남산·인왕산 계단을 오르내리며 고도 적응 훈련을 반복하고, 다양한 내리막길·모래 지형을 미리 체화하기 위해 트레일 모의 훈련을 매일 진행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한 달 누적 512km라는 강도 높은 훈련량은 그의 독보적 집중력을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러한 준비가 레이스에서 어떻게 폭발하는지 드러난다. 출발과 동시에 권화운은 흔들림 없는 ‘4분대 페이스’를 유지하며 초반 선두권을 빠르게 압박한다. 지형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유연함과 가속 능력, 강한 체력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만큼 압도적인 기세를 보인다. 특히 러닝 실력자인 카메라 감독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카메라를 넘겨줄 정도의 상황이 벌어지는가 하면, 앞선 실력자들을 줄줄이 추월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 권화운이 만들어낼 레이스의 향방에 기대가 모인다. 권화운의 질주가 우승으로 이어질지, 전략적 레이스가 어떤 전개를 만들어낼지는 오는 7일 밤 9시 10분에 방송 되는 MBC ‘극한84’ 2회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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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전 레시피 지키며 진화…천안의 성심당 '할머니 호두과자' [비크닉]

뉴 로컬, 비 로컬 ‘지방 소멸 위기, 로컬 산업이 해결할 수 있을까?’ 지역 기반으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컬’ 브랜드가 나오는 요즘, 로컬은 지역 고유의 가치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시키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 산업입니다. 비크닉은 이러한 잠재성에 주목, 지역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워가는 브랜드·크리에이터·이벤트를 집중 조망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시리즈 ‘뉴 로컬, 비 로컬’를 통해 정부·지자체·기업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 활성화의 움직임도 담아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먹거리, 바로 호두과자입니다. 밀가루 반죽 안에 팥앙금과 호두 알갱이를 넣어 만든 이 구움과자는 저렴하고 먹기 편한 대표 간식이죠. 최근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호두과자 부케가 등장해 화제가 되는가 하면, SNS에서는 초록색 말차로 만든 호두과자가 인기를 끌기도 했어요. 이처럼 변주와 진화가 거듭되는 호두과자의 시작은 ‘학화호도과자’입니다. 1934년 개업해 91년째 이어지는 백 년 가게이자 ‘천안 호두과자’라는 지역 명물을 탄생시킨 주인공이죠. 지금도 본점에서만 하루 평균 4500박스가 팔릴 만큼 고객 충성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비크닉이 4대째 가업을 잇는 조경찬 대표(32)를 만나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며 명맥을 이어온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할머니 로고로 통했다…교통 중심지에서 탄생한 호두과자 원조 충청남도 천안시는 호두과자의 대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어떻게 그 명성이 생겨난 걸까요. 시작은 19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천안의 제빵 기술자였던 조귀금(1915~1987) 할아버지가 일본인이 운영하는 제과점에 근무할 당시, 팥 앙금을 넣은 화과자 형태의 간식이 인기를 끕니다. 그는 여기에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해 지역 특산품인 호두를 넣은 과자를 개발합니다. 천안 광덕면은 고려 시대 때 호두가 처음 들어온 곳으로 양질의 호두를 생산하는 주산지였거든요. 가마솥에 찐 팥을 3번 거피한 흰 앙금과 굵직한 호두 알을 넣은 호두과자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조 할아버지는 이 개발로 도지사 월급이 80원이던 시절, 120원을 받는 대접을 받았다고 해요.(한국문화원연합회 지역민속자료) 광복 후 그는 아내인 심복순(1913~2008) 할머니와 제과점을 인수해 학화호도과자를 설립합니다. 지리적 특수성도 호두과자를 알리는 데 역할을 했습니다. 천안역은 경부선의 중간 기착점이자 유명 관광지였던 온양온천을 가기 위한 경유지였어요. 역 근처에 자리 잡은 학화호도과자의 제품은 허기진 여행객들에게 날개 돋친 듯 팔렸습니다. 열차 내에 납품할 수 있게 되면서 철길 따라 전국으로 퍼져서, 90년대 ‘마이카’ 시대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호두과자를 쉽게 볼 수 있게 됐죠.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한 가게뿐 아니라 원조를 주장하는 곳들이 생겨났는데요. 심 할머니는 학화를 한눈에 구별할 수 있게 초상을 넣고, 포장지에는 ‘고과산방(古菓山房, 한적한 산중에서 옛 과자를 즐긴다)’ 문양을 새기게 됩니다. 이후 ‘할머니 호두과자’로 맛과 명성을 이으며 천안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죠. 지난 2000년에는 충청남도 전통문화의집 호두과자 제조 인증 제1호를 부여받았습니다. 반죽과 카운터만 7년…가업 잇는 90년대생 대표 학화호도과자는 가족이 대를 잇습니다. 천안에 7개, 서울에 2개 점을 자손들이 각자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데요. 본점은 90년대생 조경찬 대표가 맡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축구 유학 후 스포츠 지도사를 꿈꾸던 그는 스무살 무렵, 가업을 이어받으라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우연히도 1대인 조귀금, 2대 조국태, 3대 조원호·이인희 부부를 잇는 장손 라인이죠. 그가 처음 맡은 일은 호두과자의 기본인 반죽과 앙금을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제조 과정과 매장 판매를 익히는 데 7년이 걸렸죠. 가게를 이끌려면 대표가 모든 과정을 다 알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철칙이었습니다. 기본기를 쌓은 그는 2020년부터 대표로 나서게 됩니다. 조 대표는 가업을 잇는 일이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역사가 깊은 브랜드는 사람들의 기억과 함께 숨쉬기 때문이죠. “중학교 때 매장에 놀러 가면 늘 할머니가 계셨어요. 연세가 많으신데도 항상 손님 응대하시거나 박스를 접고 계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손님들은 지금도 생전 할머니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거나, 예전에 도움받았던 일화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조 대표는 “매장에 3대가 함께 와 ‘여기 할머니 살아계실 때부터 내가 호두과자 사 먹는 곳이다’라며 이야기하시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라고 회고합니다. 딸기·말차·슈톨렌 맛까지, 호두과자의 변신 학화호도과자는 당일 반죽·당일 생산을 원칙으로 합니다. 지금도 매일 가마솥으로 팥을 쪄내 앙금을 만들죠. 팥을 통째로 넣은 붉은 앙금, 껍질을 거피해 알맹이만 가지고 만드는 흰 앙금 두 가지 맛이 기본입니다. 반자동 공정이지만, 호두는 1/4쪽을 넣는다는 레시피를 지키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투입하죠. 천안에 거주하는 박진웅(42)씨는 “다른 곳과 달리 팥이 달지 않고, 호두가 실해 학화를 찾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변함없는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브랜드에는 한 가지 숙제가 있었습니다. 기존 고객의 충성도는 높지만, 젊은 세대의 인지도가 너무 낮았던 겁니다. 조 대표는 학화가 100년, 200년 이상 지속하기 위해선 맛의 다양화를 통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도 다른 재료를 넣어본 적 없는 제조 파트와 부모님을 설득해야 했어요. 몇 번이나 거절당했지만, 사업계획서를 차근차근 준비한 끝에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두툼한 버터를 넣은 앙버터, 인절미를 접목한 호절미, 천안 딸기를 넣은 딸기 호두과자, 보성 녹차를 넣은 말차 호두과자를 선보였어요.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매출은 1.5배 이상 늘었고, 다른 지방에서 이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이 생겼습니다. 매장 손님 기준 예전에는 40대 이상 고객이 70% 이상이었다면, 지금은 젊은 세대가 거의 반을 차지하죠. 조 대표는 요즘 감각에 맞게 리브랜딩도 진행합니다. 기존 학화의 핵심은 유지하되, 브랜드의 정체성이 도드라지도록 디자인을 바꿨어요. 많은 사람이 기념품 혹은 선물용으로 사는 만큼 감각적인 패키지도 중요하다 판단한 거죠. 대전에 성심당 있다면, 천안에는 학화 있다 지난달 26일, 성수동에서 열린 29CM 스위트하우스 팝업은 6곳의 로컬 제과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학화호도과자도 그중 하나로 서울에서 처음 팝업에 참여한 건데요. 조 대표는 “천안에만 70여개의 브랜드와 400개의 호두과자 매장이 있다”면서 “우선 본거지에서 입지를 확실히 구축할 계획”이라며 그간 여러 곳의 제안을 마다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천안시는 요즘 ‘빵의 도시’를 내세우며 지역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천안에는 그보다 오래된 학화가 있다는 자부심인 건데요. 물론 학화호도과자뿐 아니라 천안에는 470여 개의 빵집이 각자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죠. 조 대표는 “천안은 대체로 빵집 수준이 높다”면서 “프랜차이즈 빵집이 살아남지 못하고, 오히려 조그만 자영업 가게가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지역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제빵 기술 세미나가 열리는데, 각자 잘 되는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상생하는 구조죠. 빵집에서는 천안산 밀가루나 농산물을 활용하는데도 적극적입니다. 요즘 호두과자는 수요와 가격이 맞지 않아 대부분 미국산 호두로 만드는데요. 학화는 모든 원재료를 천안산으로만 만드는 프리미엄 라인도 기획 중입니다. 2019년부터 판매하는 호두 육포는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에서 일하는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협업의 일환이고요. 한창 학화의 다음을 이야기하는 조 대표에게 로컬 브랜드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돌아온 답은 단순했어요. “한 마디로 자부심이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그는 학화호도과자가 지역의 자부심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소진([email protected])

2025.12.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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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최성은·김건우·권아름, 잡아 먹을 듯 노려보더니…'알까기' 반전 ('마지막 썸머')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 권아름이 한자리에 모인다. 6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 11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송하경(최성은)과 서수혁(김건우), 윤소희(권아름)가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발산한다. 앞서 연애를 시작한 도하와 하경은 친구로 지냈던 17년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꿀 떨어지는 모멘트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또한 남은 방송에 담길 두 사람의 꽁냥 모멘트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 도하, 하경, 수혁과 소희는 한 장소에 함께 모여 있다. 무엇보다 도하의 이글거리는 눈빛이 시선을 강탈하는데. 도하는 하경과 함께 있는 수혁을 목격하고 질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당장이라도 상대를 제압할 듯한 강렬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맞서는 수혁 역시 만만치 않다. 그는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손목을 푸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여기에 팔짱을 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하경과, 잘 해보자는 도하의 제스처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소희의 모습까지 더해져, 과연 이토록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네 사람이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그러나 이들의 비장했던 표정 뒤에는 알까기라는 반전이 숨겨져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바둑판 위 흑돌과 백돌을 두고 세상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승부에 임하는 이들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 속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단순한 게임 하나에도 목숨을 건 듯 달려드는 네 사람의 엉뚱한 모습이 극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네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담길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11회는 오늘(6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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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가슴 성형 의혹' 드디어 입 열었다 "모계유전…언니들은 내 두 배" [핫피플]

[OSEN=장우영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가슴 성형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장윤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에 ‘대댓글 700회 이상 직접 작성한 대댓글 장인 장윤주가 엄선한 QnA’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장윤주는 가슴 성형 의혹에 대해 답했다. 장윤주는 “댓글에 가슴 (성형)했다고 그런 말 있는데 내 거다. 저희 집안이 어머니가 가슴이 크다. 딸 셋 중 막내인데 언니들은 제 가슴 두 배”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어떻게 할 정도로 가슴이 크다. 제가 제일 작다”라며 “유전이고 그래서 저도 가슴이 처진 것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장윤주는 여러 관리 비법에 대해서도 직접 답했다. 힙 관리 법에 대해서는 “선배 배우 분이 왜 말랐는데 힙이 있냐고 하더라. 마르고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허벅지도 그렇고 힙도 처지고 볼품없어지는데 제가 했던 힙 운동 중에서 EMS가 효과가 좋았다. 7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했다”고 말했다. 또한 속옷 추천에 대해서는 “속옷은 나이대별로 다 달랐다. 20대 때는 캡 없는 걸 썼다. 브래지어 잘 쓰지도 았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주는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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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 무조건 잡는다" 상무 입대 앞둔 1차 지명 출신 우완, 확 달라져 돌아온다

[OSEN=손찬익 기자]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위해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야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도 제겐 엄청난 행운이다”.  오는 15일 상무 입대를 앞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20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동재는 1군 통산 54경기에 등판해 2승 11패 평균자책점 6.67을 남겼다.  황동재는 지난 5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위해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야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도 제겐 엄청난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무 출신 선수 가운데 성공 사례가 많다. 저 역시 상무에서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상무 출신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과 이재희에게서 여러가지 조언을 받은 황동재는 “무신이 형과 재희가 ‘자기 계발 시간이 많으니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황동재는 또 “상무는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몸짱이 되어 복귀한 선수들을 많이 봤다. 저 역시 열심히 몸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제구력 보완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제구력 향상에도 신경 쓸 생각이다. 투수의 기본은 제구다. 마무리 훈련 때 팔 스윙도 줄여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다. 결국 밸런스가 안 맞으니 제구력이 흔들리는 거니까 상무에서 영점을 확실히 잡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황동재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6.97.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불펜에서 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욕심이 엄청 컸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탓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모든 건 제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골탈태를 강조하며 “상무에 각 구단의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와서 야구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고 들었다. 동료들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지명 출신 황동재는 입단 당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에 “제게도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복귀 후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제가 어느 만큼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이를 악물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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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아나, 6년 만에 둘째 임신…"내년 봄 출산 예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45)·김소영(38) 부부가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저희 가족에게 또 한 명의 아기가 찾아왔다"며 "어느덧 6개월 차가 됐고, 내년 봄이면 수아 동생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영은 유튜브 채널도 1년 만에 재개하고 둘째 임신에 대한 남편과 딸의 반응을 담았다. 오상진은 둘째 양육을 앞두고 "기쁨과 부담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2006년 MBC에 입사해 예능·교양프로그램 등을 오가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김소영은 2012년 MBC에 입사한 뒤 2017년 퇴사했다. 둘은 MBC 아나운서 시절 만나 2017년 결혼했으며, 2019년 딸을 출산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2.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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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몬스타엑스, '대상 수상' 추억 담긴 'AAA' 출격

[OSEN=장우영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10주년을 더욱 다채롭게 장식한다. 몬스타엑스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 참석한다. '10주년 AAA 2025'는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시상식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의 10주년 무대로, 올 한 해 음악, 영화, 드라마 등 K컬처 발전을 위해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나서 탄탄한 라이브는 물론,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의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0년 몬스타엑스는 'AAA'에서 정규 3집 타이틀곡 'Love Killa(러브 킬라)'로 '올해의 스테이지' 상을 받으며 첫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추억이 담긴 'AAA'를 다시 찾은 만큼, 몬스타엑스는 더욱 강력해진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오는 12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진행되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5 iHeartRadio Jingle Ball Tour)' 합류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들은 12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15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 16일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 20일 마이애미 캐세야 센터까지 총 4개 도시의 무대를 앞둔 가운데, 이번 '10주년 AAA 2025'에 나서 연말 활약을 더한다. 지난 7월,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통해 10년간 쌓아온 견고한 내공과 무대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다시금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가요계에 또 다른 도전을 선포하며 독특한 콘셉트와 노래로 이목을 끌었고, 최근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를 발매하며 새로운 챕터를 예고, 미국 포브스(Forbes)와 영국 NME에 조명받으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무궁무진한 음악과 글로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렇듯, 국내외를 막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나서는 '10주년 AAA 2025'에서는 과연 어떤 무대로 글로벌 팬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타엑스가 참여하는 '10주년 AAA 2025'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MTN(머니투데이방송)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오후 3시(한국 시간)부터 레드 카펫, 오후 5시부터 시상식을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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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악영향 갈 것” 성범죄 신고당하자 맞고소 협박한 50대

성범죄로 신고당하자 맞고소하겠다고 협박한 5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등) 혐의로 기소된 A씨(51)의 항소심에서 원심(징역 1년)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9월 16일 춘천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셰어하우스 안방에서 수능 시험 준비를 위해 단기 계약한 피해자 B씨(19)를 강제 추행했다. B씨는 곧장 집을 나와 경찰에 신고한 후 셰어하우스 카드키를 버렸다. 다음 날 일행, 경찰 등과 셰어하우스를 찾아 짐을 챙겼다. 이를 두고 A씨는 B씨에게 “주거침입과 절도 등 범죄 행위들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며 수차례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많이 좋아하면 남자가 그럴 수도 있다”, “주거침입, 불법수색 혐의로 기소되면 합의해 줘도 전과 기록이 남는다”라고 협박하며 고소 취하를 종용하기도 했다. 정식재판을 청구한 날에도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맞고소로 인해 장래 진로에 악영향이 갈 것’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1심 재판부는 “신고를 취소하게 할 목적으로 피해자를 협박하는 등 죄책이 중하다. 현재까지 B 씨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법정구속까지 되고 나서야 범행을 인정한 A씨는 항소심에서 반성문을 약 20회 써내며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당심에서 B씨를 위해 형사 공탁했다”며 “B씨가 관련 사건에 대해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 한 점, A씨의 가족 또한 피고인에 대한 선도 의지를 다짐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2.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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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쇼호스트로 ‘매출 1조 신화’.."지난해만 650억" ('불후')

[OSEN=유수연 기자] 누적 매출 1조 신화' 안선영이 연예인 최초로 쇼호스트로 자리매김한 과정을 돌아본다. 또한,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한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6일) 방송되는 734회는 ‘쇼호스트 가왕전’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번 특집은 대한민국 대표하는 홈쇼핑 완판 신화의 주인공인 염경환, 동지현, 김지혜&김혜린, 안선영, 이민웅, 이찬석 등 6팀이 출격한다. 이날 안선영은 “K-뷰티 제품 누적 매출 1조 원”이라며 자신의 이력을 뽐낸다.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쇼호스트가 돼 유일무이하게 10년간 활동했다”라고 밝힌 안선영은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650억 매출을 달성했다며 여유 넘치는 미소를 짓는다. 안선영은 최초 연예인 쇼호스트로서 녹록지 않았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그는 “당시엔 ‘왜 연예인이 물건을 팔아’라는 시선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드라마에서 잘리기도 했다”라고 회상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쇼호스트라는 직업에 더욱 진지하게 다가갔다는 안선영은 ”개그, 연기, 가수 분야에 대한 저만의 색깔이 없는 게 콤플렉스였는데, 쇼호스트를 할 때는 매출액이 막 오르는 걸 보면서 아드레날린이 터지더라. 그래서 더 진지하게 상품을 공부했다”라고 밝혀 다른 쇼호스트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안선영은 ‘불후’에 출연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14시간을 날아왔다며 “어머니가 편찮으시다. 오늘도 딱 한 사람, 엄마 때문에 나왔다”라고 말해 감동을 준다. 토론토에 6개월 머무는 동안 6번을 오가며 어머니를 케어했다는 안선영은 “엄마가 7년 전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았고, 작년에 뇌졸중도 왔다. 가끔 저도 못 알아보시는데, 신기하게 차에서 음악을 들으면 본인이 좋아하던 노래 가사는 다 따라 부르시더라”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안선영은 애드 포의 ‘빗속의 여인’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노래 속 ‘검은 우산을 받쳐주던 그 여인을 잊지 못한다’는 가사처럼 어머니가 저에게 그랬고, 나중에 제 아들이 저를 그렇게 기억해 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혀 뭉클함을 선사했다는 후문. 특히 이날 현장에 안선영의 어머니가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해지면서, 안선영이 펼칠 어머니 헌정 무대는 어떨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불후의 명곡-쇼호스트 가왕전’ 특집은 오늘(6일) 시청자를 찾는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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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나카야마 미호, 욕조서 익사..김재욱 추모 "함께 해 영광" [사망 1주기]

[OSEN=최이정 기자] 영화 '러브레터'로 유명한 일본 배우 겸 가수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6일, 야후 재팬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당시 소속사 관계자가 욕실 안 욕조에서 쓰러져 있는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해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현장에선 유서나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인은 욕조에서 똑바로 앉아 앞으로 기울어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은 사망 당일 오전 7시까지 소속사 스태프와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전날에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여러 의혹들이 불거졌지만 수사 관계자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물에 빠져 숨졌다는 결과"라고 밝혔다. 나카야마 미호는 '미포린'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1980년대와 1990년대에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았을 때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널리 불렸고, 다수의 인기 TV 쇼의 스타이자 J-pop 가수로서 맹활약했다. 이와이 ��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로 국제적인 찬사를 얻었고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제가 오랫동안 한국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좋은 작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러브레터‘가 있었던 덕분에 한국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에는 "러브레터가 개봉한 지 벌써 25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오겡끼데스까'라고 해주시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카야마 미호는 영화 ‘도쿄 맑음’, ‘사오나라 이츠카’와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8년에는 배우 김재욱과 영화 ‘나비잠’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김재욱은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故 나카야마 미호를 추모하기도. 그는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된 걸 안 순간 처음 의상실에서 만났던 순간 내 눈을 한참을 바라보다가 웃으시던 그 순간 언제나 거짓없이 솔직하게 소통했었던, 힘들고 어려운 촬영을 함께 만들어가던 그 수많은 순간들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들이 가득한 여름이었습니다"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편안히 쉬시길"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나카야마 미호는 음악가 전 남편인 히토나리 츠지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뒀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영화 스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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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남아공-유럽PO 1팀과 묶인 韓 대표팀, '살아남는 싸움' 아닌 '뚫고 나가는 싸움' 펼친다

[OSEN=정승우 기자] 최악의 조는 피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대박'은 아니지만, 한국 축구에 현실적인 희망을 품게 하는 결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비교적 균형 잡힌 대진을 받아들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본선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유럽 예선 PO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며, 팀들은 FIFA 랭킹과 예선 성적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뉘어 추첨이 진행됐다. 한국은 지난 11월 A매치에서 볼리비아·가나를 연파하고 FIFA 랭킹 22위를 확정하며 역대 최초 포트2에 배정됐다. 행사는 월드컵 개막식에 버금가는 규모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참석했고, 진행은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맡았다. 무대에는 애런 저지·톰 브래디·샤킬 오닐·웨인 그레츠키 등 북미 스포츠 아이콘이 등장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한국이 포트2에서 호명되는 순간, 현장 반응은 뚜렷했다. 프랑스·아르헨티나·브라질·스페인·잉글랜드와 같은 최상위 전력을 피했고, 개최국 3팀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멕시코와 묶였다. 포트3에서는 FIFA 랭킹 61위 남아공이 배정돼 노르웨이·알제리·이집트·코트디부아르 등 까다로운 팀들을 피했다. 포트4에서는 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가 경쟁 중인 PO 패스D 승자가 합류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과달라하라(6월 12·19일), 몬테레이(6월 25일) 순으로 이동 동선이 짧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의 상대인 멕시코는 홈 이점과 열광적 응원으로 상당한 압박을 줄 수 있는 팀이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8패, 월드컵 무대에서는 1998년 1-3, 2018년 1-2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그럼에도 A조 전망은 낙관적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미국 배팅업체 '드래프트킹스'는 A조 1위 확률을 멕시코 43.48%, 한국 30.77%, 남아공 9.09%로 책정했다. 한국의 조 1위 후보 거론 자체가 이례적이다. 유럽 PO 패스D 대진은 내년 3월에 결정된다.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체코-아일랜드의 승자가 남은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일반적으로 덴마크 우세가 예상되지만, 유럽 PO 특성상 예측 불가 변수가 항상 존재한다. 한국이 넘어야 할 산은 명확하다. 멕시코의 홈 이점, 고지 환경, 원정 응원 불리함, 개최국의 동기 부여. 그러나 이번 조 편성은 16강 진출을 넘어서 조 1위까지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다. 살아 남는 조가 아니라, 뚫고 나갈 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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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에도 마트서 일하던 美노인…SNS 25억원 모금에 눈물

88세에도 마트서 일하던 美노인…SNS 25억원 모금에 눈물 2주 만에 거액 모여…모금 주도 20대 호주 청년 "꿈 같은 일"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수입이 넉넉지 않아 마트에서 일을 해야 했던 미국의 88세 노인에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온정이 쏟아졌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서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는 88세 에드 뱀버스는 22세 호주인 인플루언서 샘 바이덴호퍼가 주도한 온라인 모금을 통해 170만달러(약 25억원)를 받게 됐다. 이날 기부증서를 건네받은 뱀버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세상에"를 반복하며 눈물을 훔쳤다. 뱀버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은퇴한 뒤 생계를 위해 82세의 나이로 마트 계산원 일을 시작했다. 아내는 2018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빚은 22만5천달러(3억3천만원)에 달했다. 그는 90세를 앞둔 고령에도 여전히 일을 해야 하는 처지였다. 인플루언서 바이덴호퍼는 최근 미국 방문 중 미시간주 한 마트에서 뱀버스와 만나 대화한 영상을 770만 팔로워가 지켜보는 틱톡에 올렸다. 뱀버스는 영상에서 "지금 소득으로는 생활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바이덴호퍼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뱀버스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는 "뱀버스의 사연은 많은 노년층과 참전용사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부를 촉구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1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다양한 금액의 기부가 이어졌고, 영상 게시 2주 만에 170만달러가 모였다. 모금을 주도한 바이덴호퍼는 "꿈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뱀버스는 형을 만나러 여행을 가고, 골프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다만 뱀버스는 당장 캐셔 일을 그만두지는 않을 계획이다. 그는 "한두 달 더 근무한 뒤 일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5.12.05. 21:25

중일갈등 길어지나…中항공사, 日항공편 무료취소 3개월 연장

중일갈등 길어지나…中항공사, 日항공편 무료취소 3개월 연장 12월31일까지였던 수수료 없는 취소·변경 내년 3월28일까지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 조치 지원을 내년 3월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반발하며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중국 당국이 해당 조치를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차이롄서·제일재경·21세기경제 등 중국 매체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전날 공지를 내고 내년 3월28일 이전에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올해 12월 5일 낮 12시 이전에 구매하거나 재발권한 항공권 가운데 여행 날짜가 내년 3월28일 이전인 일본 출발·도착(경유 포함) 노선 또는 공동운항편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하다. 이는 중국 당국이 11월 중순에 내린 일본 여행 자제령이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로 3개월 더 이어지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21세기 경제와 CNA는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 대사관은 지난달 14일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로 다음 날인 11월 15일 중국국제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일본 관련 노선 항공편을 무료로 취소해준다고 공지했다. 또 중국의 일부 대형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이번 조치로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춘제(중국 설)를 포함해 내년 1∼3월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승객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이들은 올해 12월31일 이전까지 취소·변경 여부를 결정해야 했지만 무료취소 지원 기간이 연장되면서 유연한 일정 조정이 가능해졌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미 12월 중국 항공사의 일본행 항공편이 20% 이상 감소한 가운데 항공편 추가 조정·감축도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자국 항공사에 일본행 항공편 감축 조치를 내년 3월까지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21세기경제는 중국국제항공과 수도항공이 일부 항공편 조정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으나 다른 항공사의 일본행 노선 조정·감축 계획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항공사들이 향후 3개월간 일본행 항공편을 추가로 조정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5.12.05. 21:25

日 '곰 습격' 사상자 역대 최다…8개월간 230명

日 '곰 습격' 사상자 역대 최다…8개월간 230명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지난 4∼11월 곰의 습격을 받아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2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6일 보도했다. 환경성이 집계한 인적 피해(속보치) 현황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곰 습격에 의한 피해자 수는 사망 1명 등 총 33명에 달했다. 이로써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들어 8개월간 피해자 수는 230명으로 늘었다. 이는 환경성 집계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도의 연간 피해자 수 219명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3명으로, 역시 최다였던 2023년도 6명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지역별 피해자 수를 보면 아키타현 66명, 이와테현 37명, 후쿠시마현 24명, 니가타현 17명 등 순이다. 이 기간 곰 포획 건수는 9천867마리로, 역시 2023년도의 9천276마리를 넘어 역대 최다를 새로 썼다. 곰 출몰 신고 건수(홋카이도, 규슈, 오키나와 지역 제외) 역시 3만6천814건으로, 2023년도의 2만4천348건을 뛰어넘었다. 환경성은 "개체수가 늘고 주민 생활권에서 먹이를 찾는 경험을 쌓은 곰도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12월에도 계속해 출몰할 우려가 있다고 경계감을 피력했다. 환경성은 곰 피해 대책비 34억엔(약 323억원)을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12.05. 21:25

장원영, 흑장미처럼 피어난 우아함[지형준의 Behind]

[OSEN=지형준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특유의 러블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포토월을 환하게 밝혔다. 장원영은 지난 4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의 ‘홀리데이 디바스 드림’ 팝업 포토월에 참석해 한겨울에도 꽃처럼 피어난 ‘흑장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장원영은 이날 화려한 입체 장미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드레스를 착용하고 등장해 마치 동화 속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드레스는 어깨를 부드럽게 드러낸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청순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았으며, 양쪽 스커트에 더해진 입체적인 장미 디테일이 사랑스러움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슬림한 상체와 풍성한 치맛단의 대비는 장원영 특유의 긴 팔다리와 완벽한 비율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걷는 순간마다 드레스가 자연스럽게 흩날리며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여기에 더해진 주얼리 스타일링도 단연 눈에 띄었다. 반짝이는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심플한 뱅글은 블랙 드레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절제된 고급스러움 속에서도 장원영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특히 주얼리의 섬세한 반짝임은 장원영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마치 빛을 입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아이브의 비주얼 센터 장원영. 이날도 특유의 밝은 미소와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현장을 물들이며, 다시 한번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2025.12.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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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크리스마스 케이크만 226만원 썼다..호텔 케이크 10종 '싹쓸이' (최화정이에요)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화정이 총 226만 5000원어치 호텔 케이크 10종을 먹어본 뒤 ‘세상 현실적인 결론’을 내렸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진짜 돈값 할까? 1개에 50만원 넘는 호텔 케이크 10종 최화정 솔직 리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국내 5개 호텔에서 출시한 하이엔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10개를 한 번에 리뷰했다. 그는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것만 해도 힘든데, 다 모아왔다. 역대급 제작비”라며 웃기도 했다. 영상 속 첫 호텔은 JW메리어트. 하루 5개 한정 생산되는 35만 원 초콜릿 케이크에 대해 그는 “이건 그냥 케이크가 아니라 작품. 입에 넣으면 발로나 가나슈가 싹 녹는다”라고 평했다. 16만 원 포인세티아 케이크는 “로맨틱 비주얼 담당”이라고 추천했다. 이어 그는 풀만의 11만 원 ‘화이트 트리 케이크’와 8만8000원 스노우볼 케이크를 맛본 뒤 “생딸기가 아닌 냉동 딸기를 쓴 게 오히려 시원하고 좋다”, “가성비 훌륭하다”고 말하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꼽았다. 포시즌스에서는 30만 원 ‘다이아몬드 리프’ 케이크를 두고 “빵이라기보다 크림 덩어리 같다. 과자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다”며 강한 트러플 향의 ‘어른 입맛용 케이크’라고 평가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서울 신라호텔 50만 원 케이크도 등장했다. 최화정은 “원래 트러플 향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케이크라기보다 요리에 가깝다”, “가격을 생각하면 더 놀라운 맛”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신라의 18만 원 생크림 케이크에 대해 “남녀노소 다 먹기 좋지만, 가격은 확실히 호텔 프리미엄”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35만 원 회전목마 초콜릿 케이크에 대해선 “하나도 버리는 부분이 없다. 이건 통째로 녹여도 초콜릿 퐁듀가 될 정도”라며 완성도를 인정했다. 그러나 모든 호텔 케이크를 맛본 뒤 최화정의 선택은 의외였다. 그는 “다 맛있지만 개운한 게 너무 먹고 싶다”며 냉장고를 열고 무생채·콩나물·진미채·김밥 재료를 모아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또한 최화정은 “실망스러운 맛은 없었다. 다 재료가 좋아 기본은 깔고 간다”며 “가격·분위기·취향 보고 고르면 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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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시아 2025년/본상] AI융합 시니어케어·산업안전-(주)아이비다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안전 감지 기술 기업 ㈜아이비다(대표 강현숙) 가 12월 4일 한·중·미 언론 3사 주최, 메디컬아시아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AI융합 시니어케어·산업안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비다는 시니어 케어와 산업안전을 동시에 아우르는 AI기술 혁신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령층의 생체 리듬을 자동 학습하는 ‘Adaptive Baseline AI’ 모델은 환자의 정상 범위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AI가 자율 판단하여 의료 ·요양 환경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및 처리에 효율적이다. 또한 개발 중인 ‘Fusion Vitality AI 엔진’은 향후 의료시장의 글로벌 안전기술 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아이비다가 개발한 ‘Adaptive Baseline AI’ 모델은 시니어의 건강 특성을 고려해 환자가 이상징후를 보일 때(심정지 전 단계의 호흡 이상, 야간 무호흡, 낙상 전 조짐, 활동 급감 등) 위험 상황을 조기에 포착하며, 현장에서 반복되는 보고·기록 업무의 부담을 70%이상 경감시킬 수 있다. 이 회사는 2019년부터 산업용 레이다 원천기술의 기업을 창업하여 헬스케어·스마트홈·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한 이력을 보유한 강현숙 대표가 2025년 재창업한 기업이다. 기존의 레이다 기술과 열화상·RGB 센서를 결합한 ‘Fusion Vitality AI’ 엔진을 개발 중인데, 시니어의 심박·호흡·수면 패턴·낙상·자리이탈 등 생체·안전 신호를 비접촉 방식으로 정밀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는 비접촉 레이다의 약점인 오경보 문제를 개선하여 사람의 눈으로 놓칠 수 있는 미세한 징후까지 감지할 수 있다. 아이비다는 또한 중대재해용 안전감지 시스템 기술을 발전소·신재생에너지·건설·스마트 인프라 환경에 적용한 ‘안전AI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위험 예측 안전 플랫폼은 ‘산업의 특화된 환경에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관계기사] https://www.koreadaily.com/article/20251204023324532 https://www.koreadaily.com/article/20251204220431042메디컬아시아 2025년 메디컬아시아 2025 메디컬아시아 2025 본상 (주)아이비다 AI융합 시니어케어·산업안전 강현숙 대표이사

2025.12.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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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시아 2025년/본상] K-헬스케어 글로벌 솔루션-(주)인사랑컨설팅

  병원 경영 솔루션 기업 ㈜인사랑컨설팅 (대표 서은경)이 12월 4일 한·중·미 언론 3사 주최, 메디컬아시아 주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K-헬스케어 글로벌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2021년 ‘의료관광 컨설팅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2023년·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4회 연속  K-헬스케어 글로벌 솔루션 부문을 수상하며 전문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헬스케어 산업은 최근 K-팝, K-뷰티에 이어 K-의료가 새로운 한류 산업으로 떠올라 의료·문화·기술 융합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서 대표는 "세계적으로 문화가 교류되듯 헬스케어 산업 역시 한 국가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국경을 넘는 경쟁 시대로 진입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의료 솔루션을 통해 K-헬스케어의 가치를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랑컨설팅은 20년 이상의 의료경영·인사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운영 전 단계에 맞춘 시스템을 설계하는 메디컬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병원별 맞춤 경영 솔루션 제공뿐 아니라 병원 인사관리 채용시스템, 병원컨설팅 진단시스템, 고객관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비대면 서비스 모니터링 진단시스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비대면 서비스 모니터링 진단시스템의 기술특허를 출원해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품질을 고도화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인사랑컨설팅 측은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과제인 ‘의료 경쟁력·환자 경험·조직 문화·브랜드 가치’를 통합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관계기사] https://www.koreadaily.com/article/20251204023324532 https://www.koreadaily.com/article/20251204220431042메디컬아시아 2025년 메디컬아시아 2025 메디컬아시아 2025 본상 (주)인사랑컨설팅 K-헬스케어 글로벌 솔루션 서은경 대표이사

2025.12.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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