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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날씨(4월30일)

세계의 날씨(4월30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0∼ 21│ 맑음 │멜 버 른│ 11∼ 18│ 구름조금 │ ├───────┼────┼─────┼───────┼────┼─────┤ │아 테 네│ 10∼ 18│ 흐림 │멕 시 코 시 티│ 8∼ 23│흐려져 비 │ ├───────┼────┼─────┼───────┼────┼─────┤ │방 콕│ 28∼ 37│ 뇌우 │마 이 애 미│ 22∼ 27│ 맑음 │ ├───────┼────┼─────┼───────┼────┼─────┤ │베 이 징│ 16∼ 26│ 비 │몬 트 리 올│ 0∼ 12│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11∼ 24│ 맑음 │모 스 크 바│ 6∼ 12│ 비 │ ├───────┼────┼─────┼───────┼────┼─────┤ │베 를 린│ 8∼ 23│ 흐림 │나 이 로 비│ 16∼ 25│ 뇌우 │ ├───────┼────┼─────┼───────┼────┼─────┤ │브 뤼 셀│ 13∼ 26│ 구름조금 │뉴 델 리│ 25∼ 39│ 구름조금 │ ├───────┼────┼─────┼───────┼────┼─────┤ │부 다 페 스 트│ 8∼ 25│ 맑음 │뉴 욕│ 17∼ 23│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11∼ 24│ 구름조금 │파 리│ 15∼ 28│ 맑음 │ ├───────┼────┼─────┼───────┼────┼─────┤ │카 이 로│ 18∼ 31│ 비 │프 라 하│ 8∼ 24│ 맑음 │ ├───────┼────┼─────┼───────┼────┼─────┤ │더 블 린│ 9∼ 23│ 구름조금 │리우데자네이루│ 22∼ 24│ 구름조금 │ ├───────┼────┼─────┼───────┼────┼─────┤ │프랑크 푸르트│ 10∼ 27│ 구름조금 │로 마│ 13∼ 25│ 안개 │ ├───────┼────┼─────┼───────┼────┼─────┤ │제 네 바│ 9∼ 24│ 맑음 │샌 프란시스코│ 11∼ 20│ 맑음 │ ├───────┼────┼─────┼───────┼────┼─────┤ │하 노 이│ 23∼ 29│흐려져 비 │상 파 울 루│ 13∼ 19│ 비 후 갬 │ ├───────┼────┼─────┼───────┼────┼─────┤ │홍 콩│ 23∼ 28│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4│ 뇌우 │ ├───────┼────┼─────┼───────┼────┼─────┤ │호 놀 룰 루│ 23∼ 29│ 소나기 │스 톡 홀 름│ 7∼ 12│ 흐림 │ ├───────┼────┼─────┼───────┼────┼─────┤ │이 스 탄 불│ 7∼ 16│ 흐림 │시 드 니│ 16∼ 21│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7∼ 30│ 맑음 │타 이 베 이│ 20∼ 26│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1∼ 22│ 구름조금 │테 헤 란│ 15∼ 27│ 비 후 갬 │ ├───────┼────┼─────┼───────┼────┼─────┤ │쿠알라 룸푸르│ 24∼ 34│ 뇌우 │텔 아 비 브│ 16∼ 31│ 구름조금 │ ├───────┼────┼─────┼───────┼────┼─────┤ │리 마│ 17∼ 19│ 흐림 │도 쿄│ 11∼ 24│ 맑음 │ ├───────┼────┼─────┼───────┼────┼─────┤ │리 스 본│ 13∼ 18│ 소나기 │토 론 토│ 2∼ 13│ 맑음 │ ├───────┼────┼─────┼───────┼────┼─────┤ │런 던│ 12∼ 26│ 맑음 │밴 쿠 버│ 6∼ 15│ 맑음 │ ├───────┼────┼─────┼───────┼────┼─────┤ │로스 앤젤레스│ 12∼ 22│ 흐림 │바 르 샤 바│ 6∼ 21│ 맑음 │ ├───────┼────┼─────┼───────┼────┼─────┤ │마 드 리 드│ 11∼ 24│ 비 │워 싱 턴│ 19∼ 28│ 소나기 │ ├───────┼────┼─────┼───────┼────┼─────┤ │마 닐 라│ 27∼ 32│ 비 │취 리 히│ 10∼ 24│ 맑음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04-29

아마존, '관세 가격' 표시 추진 철회 …"화난 트럼프가 베이조스에 전화"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일부 상품 가격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추가된 금액을 표시하려고 추진하다 29일(현지시간) 전격 철회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불만을 표시한 후 상황이 급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오전 미 정치전문매체 펀치볼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곧 상품 가격 옆에 관세로 인한 추가 금액을 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전체 판매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소 판매자 대부분은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관세 부담에 따른 가격 인상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알리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아마존의 이런 움직임에 트럼프 행정부는 거세게 반발했다. 추가 금액 표시는 '트럼프발 관세'가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을 안긴다는 사실을 부각해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아마존의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을 땐 왜 아마존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다"고도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과거 '아마존의 중국 웹사이트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과 글이 수록된 책에 대한 이용자 리뷰를 검열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아마존이 중국 선전 기관과 협력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의 이번 관세 추가액 표시는 친중 행위란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백악관의 이런 강경 발언 후 아마존 주가는 한때 2% 이상 하락했다. CNN·워싱턴포스트(WP)등은 백악관 고위 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어 아마존의 관세 추가액 표시 추진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CNN에 "물론 그(트럼프 대통령)는 (이 소식을 접하고) 화를 냈다"면서 "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와 베이조스의 통화 후 몇 시간 만에 아마존은 해당 계획을 백지화했다. 아마존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초저가 플랫폼 '아마존 홀'에서 일부 제품에 수입 비용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주요 아마존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의 어떤 플랫폼에서도 시행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아마존의 이 결정에 흡족한 듯 베이조스를 칭찬했다. 그는 이날 오후 취재진에 "베이조스는 매우 친절하고 훌륭하다"며 "그는 문제를 정말 빠르게 해결했다. 그는 옳은 일을 했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트럼프와 사이가 나빴던 베이조스는 지난 1월 트럼프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하고,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관계 회복에 나섰다. 지난 2월엔 자신이 소유한 WP의 논조를 사실상 보수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혀 '트럼프 코드 맞추기'란 분석이 나왔다. 아마존이 관세 추가액 표시 방침은 철회했지만, 트럼프발 관세로 아마존 판매 상품들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는 트럼프발 관세 부과에 대응해 지난 주말부터 약 145%의 '수입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예를 들어 18.47달러(약 2만6000원)짜리 여름 원피스 구입 비용은 44.68달러(약 6만3500원)로 2.4배 이상 오르게 된다고 CNBC는 전했다. 임선영([email protected])

2025-04-29

[단독] 검찰, 尹 사저 상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도 압수수색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와 함께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관저에 있던 일부 이사짐이 사저 상가 1층에 있는 옛 코바나켄텐츠 사무실로도 옮겨졌기 때문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이날 오전부터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4)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초동 소재 아크로비스타 사저와 아크로비스타 상가 1층에 위치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경찰은 압수수색을 이유로 사무실 주변 통행을 가로막았다. 현장에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나온 한 남성은 중앙일보에 “포렌식하러 왔다”는 취지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전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공천·인사·이권 사업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검찰은 통일교 고위 관계자 윤모(48) 전 세계본부장이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나 명품 가방 등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다만 전씨는 해당 금품에 대해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 아크로비스타 상가 1층에 위치했던 코바나컨텐츠는 윤 전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5월쯤 폐업 신고를 했다. 하지만 사무실은 이후에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9월 김 여사가 이곳에서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 명품백을 받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2월 김 여사 지인의 투자회사가 이곳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사무실을 비웠고, 다시 코바나컨텐츠 측에서 내부 공사 등 진행하며 입주를 준비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있던 이삿짐 일부가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찬규.박종서.오소영([email protected])

2025-04-29

'야당'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관객 극찬' 과몰입 포인트 셋

[OSEN=유수연 기자]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1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야당'(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더 램프(주))이 관객들이 빠져든 과몰입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1.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대결_“연기 잘하는 배우들 총출동!”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이 1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실관람객들의 과몰입을 끌어내고 있다. 먼저 관객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의 강렬한 연기 대결과 흥미로운 케미스트리에 대해 “연기 잘하는 배우들 총출동!”(CGV, qi********),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네이버, hb*****), “흥미진진!!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 몰입감은 두말할 필요도 없네요!”(메가박스, lu******), “배우들의 연기력이 진짜 최고였던 영화!”(롯데시네마, 홍**) 등 극찬을 보내고 있다. #2. 마라맛 청불 액션_”속이 뻥 뚫리는 범죄 액션 영화!” 또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임에도 CGV 골든 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실관람객 평점 9.4점 등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야당>의 액션 연출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허명행 무술 감독이 맡아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따른 현실적이고 긴박한 액션으로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실제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오랜만에 시원한 액션!! 심장 쫄깃한 영화 잘 봤습니다!”(CGV, 우****), “간만에 속이 뻥 뚫리는 범죄 액션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음!”(네이버, an****), “기대 이상의 액션과 박진감, 통쾌한 스토리 전개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냅니다!”(메가박스, mm******), “2시간이 훅 갔네요! 범죄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롯데시네마, 김**) 등 긴장감과 몰입감은 물론 <야당>만의 현실감 넘치는 액션 스타일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3. 과감한 현실성_”아주 탄탄하게 현실을 꼬집는 듯한 영화!” <야당>은 실제 마약수사대 형사와 전문 변호사에게서 들은 ‘야당’의 이야기를 토대로 완성해 영화에 현실감을 더한 작품으로 민감한 주제를 매우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사회적인 경각심 뿐만 아니라, 오락적 재미까지 모두 챙겨냈다. 실관람객들은 “아주 탄탄하게 현실을 꼬집는 듯한 영화!”(CGV, 자***),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 다행히 영화가 끝날 때 함박웃음을 지었다!”(네이버, wi*****), “많이 다뤄진 소재도 감독의 취재력, 센스만 충분하면 얼마든지 훌륭하게 재탄생할 수 있다!”(메가박스, hs******), “리얼리티를 담아내기 위해 감독이 고증을 위해 애쓴 노력이 잘 보였고 연출도 좋았습니다”(롯데시네마, 설**) 등 장르적 쾌감과 뿐만 아니라 시의적절한 소재와 주제를 향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개봉 3주 차에도 파죽지세의 흥행 질주 중인 <야당>이 200만 돌파를 향해 이어갈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연속 압도적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야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4-29

대림대-한성자동차, 미래모빌리티 인재 양성 협약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와 한성자동차(주)는 지난 29일 대림대학교 수암관 WCC홀에서 미래모빌리티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미래 혁신 인재 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유와 협업, 산학연협력 성장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와 관련 직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대림대학교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협약에 따라 한성자동차(주) 기업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신기술 개발 등에 적극 참여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게 된다. 국창호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대학과 기업 간 협약을 넘어 실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미래자동차공학부 학부장은 “혁신융합대학사업을 통해 재학생에게 미래자동차분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앞으로 산업계와 함께 학생들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9

김수현 측, 가세연 추가 고소 "지속적 스토킹 행위 중단하라"

배우 김수현 측은 3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를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이날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김수현 배우에 대한 지속적, 반복적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며 이미 지난 1일 김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 바 있다고 했다. 법무법인은 서울지방법원이 지난 23일 김씨에게 스토킹 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하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고, 김씨가 이를 고지받았음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하여 김수현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지난달 고(故)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며 김씨와 김새론 유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했으며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04-29

이다희→이동욱 '이혼보험', 해외에서 대박났다.."동남아 전체 1위"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드라마 '이혼보험'이 해외 팬심을 잡았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영화 '킬링 로맨스'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과 '어사와 조이', '훈남정음', '탐나는도다' 등을 집필한 이태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톱스타의 총출동은 물론, 신선한 소재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방영 후 '이혼보험'은 현재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심상치 않은 인기를 몰고 있어 눈길을 끈다. 3월 국내 첫방 이후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하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상위권 진입 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시장에서는 줄곧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회를 거듭하며 인기를 더해 동남아 전체 1위라는 흥행 성적을 낸 것. 이 같은 추이는 '이혼보험' 소재의 특성이 갖고 있는 한국적인 정서가 아시아 권역에서도 통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혼보험'의 한 관계자는 "이혼 또한 나다운 삶을 찾기 위한 행복의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콘셉트가 폭 넓은 연령대에서 동남아 시청층에 공감을 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이동욱, 이광수, 이다희라는 한류를 대표하는 K-배우의 힘과 '눈물의 여왕'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주빈까지 힘을 더한 캐스팅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아시아 시청층의 이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혼보험’이라는 신박한 소재, 로맨틱 코미디에서 잘 다뤄진 적 없는 ‘보험회사’를 배경과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 조합이 펼치는 '이혼보험'은 12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혼보험'은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4-29

스마트폰 라이브 쇼핑 뜬다…쇼호스트 앱 '왓낫' 화제

다양한 최신 기술로 대다수의 오프라인 쇼핑 방식이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물건을 판매하는 쇼호스트가 될 수 있는 앱이 화제다.   KTLA는 최근 개인이 직접 쇼호스트가 돼 물건을 홍보하고 경매로 판매까지 가능한 앱인 ‘왓낫(Whatnot·사진)’을 소개했다.   왓낫은 라이브 스트리밍에 쇼핑 기능을 더한 실시간 판매 플랫폼이다. 왓낫에서는 인플루언서, 소상공인, 수집가 등 누구나 신발, 의류, 장난감, 전자기기, 희귀 식물과 같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왓낫의 시청자들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제품을 보고, 앱 내 기능을 통해 경매에 즉시 입찰할 수 있다. 판매 수익의 8%는 플랫폼 수수료로 공제된다.   LA 멜로즈 거리의 유명 리셀 매장 ‘쿨킥스’는 매장과 웹사이트 판매 외에도 최근에는 왓낫을 통해 실시간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개월간 이 앱을 통해 판매한 제품은 무려 20만 점이 넘는다.   쿨킥스의 공동창업자 아딜 샴스는 왓낫에 대해 “누구나 똑같은 조던 농구화나 의류를 팔 수 있지만,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건 결국 판매자의 개성”이라고 말했다.     업체의 또 다른 공동창업자 아르만 윌슨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관객과의 소통이다. 재미있고 활기차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샴스는 다양한 스니커즈를 소개하며 몇 초 만에 제품을 판매했고, 단 몇 분 만에 1만 달러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그는 생방송에서 일부 시청자에게는 무료로 신발을 증정하고, 라이브 방송 중 수천 명의 시청자를 다른 판매자 방송으로 보내주는 기능도 활용하는 등 그의 영업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샴스는 “만약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미래의 상거래 시스템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왓낫 플랫폼에서 발생한 총 거래액은 30억 달러로, 업체 측은 올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스마트폰 쇼호스트 스마트폰 라이브 라이브 방송 라이브 스트리밍

2025-04-29

"제스프리 키위 맛보세요"…뉴질랜드업체 LA서 홍보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Zespri)의 시즌이 돌아왔다.   제스프리 키위 판매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썬골드 키위의 첫 선적이 이달 중순 LA항과 필라델피아항에 도착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제스프리는 지난 29일 LA다운타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제스프리 키위 시즌’ 시작을 알리는 아시아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대런 마모스 제스프리 북미 총괄 매니저, 존 강 아시안 마켓 마케팅 매니저 등 제스프리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권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마모스 북미 총괄 매니저는 “아시안 커뮤니티는 제스프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는 신품종 ‘제스프리 루비레드’를 미주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제스프리에 따르면, 자사 키위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위 브랜드 대비 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은 약 1000만 달러로 올해는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모스 총괄 매니저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는 마켓들과의 파트너십, 효과적인 매장 디스플레이, 브랜드 캐릭터인 ‘키위 브라더스’ 도입 덕분”이라며 “‘키위 브라더스’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썬골드 키위는 제스프리의 성장 핵심 제품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42%, 판매량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새로운 품종인 루비레드 키위를 추가로 출시했다.   루비레드는 달콤한 베리향과 독특한 풍미,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갖춘 붉은색 과육이 특징이다.     키위 시즌 시작과 함께 3주간 서부지역의 H마트 등 아시안 마켓에서 판매되며, 마더스데이를 맞아 선물용 키위 박스도 미주 지역에서 처음 출시된다.   강 매니저는 “1~2개면 하루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 과일”이라며 “뉴질랜드 10%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 예정으로 많은 구매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마운트 망가누이에 본사를 둔 제스프리는 뉴질랜드 키위 생산자들이 100% 소유한 기업이다.   현재 뉴질랜드 내 2800명의 생산자와 해외 1500명의 파트너들이 협력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제스프리 그린, 썬골드, 유기농 키위를 공급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뉴질랜드업체 제스프리 제스프리 키위 제스프리 루비레드 브랜드 제스프리

2025-04-29

한인은행 순익 반등 성공…안정세 진입

남가주 한인은행이 순익과 외형이 모두 소폭 성장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한인은행 6곳의 2025년 1분기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59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자산, 대출, 예금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표 참조〉   ▶순이익   2025년 1분기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2024년 1분기의 5807만 달러보다 약 100만 달러 오른 5910만 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의 6148만 달러보다는 3.9% 줄었다.   여섯 개 은행 중 네 곳의 순익이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PCB뱅크(65.1%)와 US메트로뱅크(76.5%)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두 은행은 지난해 1분기 부진했던 실적에서 반등에 성공해 순이익의 증가폭이 컸다.     ▶자산   지난 1분기 남가주 한인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337억2677만 달러였다. 지난 분기에 비하면 1.1% 불어난 규모다. 은행 5곳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성장했다.     특히 PCB뱅크(31억8376만 달러)와 오픈뱅크(25억1297만 달러)의 전년 동기 대비 자산 증가율은 각각 11.5%와 12.5%로 두 자릿수를 웃돌아 눈에 띄었다.     ▶대출   남가주 한인은행의 대출 실적도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 6곳의 총대출은 전년 동기(263억6954만 달러)보다 2.8% 증가한 268억4317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의 268억7184만 달러보단 0.1% 줄어든 수치다.     한미은행 등 은행 5곳의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다. 특히 PCB뱅크(13.7%), 오픈뱅크(13.2%), US메트로뱅크(11.4%)는 증가 폭이 10%를 넘었다.     ▶예금   남가주 한인은행은 지난 1분기 동안 예금고 확보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1분기 총예금고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287억935만 달러였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2.1% 성장했다. 예금고는 주요 경영지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5곳의 은행이 예금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1분기 한인은행 실적은 팬데믹 이후 이어진 고금리 때문에 계속된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이나마 반등하면서 안정적으로 변했다고 풀이된다.     다만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한인은행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단행됐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나오며 지난해보다는 예금 조달 비용이 낮은 것이 은행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면서도 “대출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고 향후 관세 여파 등 경기 불안 요소를 감안할 때 전망이 ‘장밋빛’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최근 한인은행들은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두는 분위기였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는 한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안정세 기준금리 인하 남가주 한인은행 한인은행권 관계자들

2025-04-29

환희 "트로트 도전, 생활고 아닌 母 때문"…브라이언 "좋다는데 왜 말리냐" (라디오스타)

[OSEN=장우영 기자] 가수 환희가 트로트 도전 뒷이야기와 함께 생활고 논란을 전격 해명한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트로트 무대에 서게 된 비하인드부터,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의 짝꿍 브라이언과의 깊은 우정까지 드러내며 뭉클한 감동을 예고한다. 3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연복, 장신영, 브라이언, 환희가 출연하는 '슬기로운 동료생활' 특집으로 꾸며진다. 환희는 최근 트로트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전하며, 이에 따라 불거진 생활고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트로트 도전은 생활고 때문이 아니라 어머니 때문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오랜 음악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들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없다"라는 어머니의 말에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 환희는 "트로트는 나와 맞지 않는 장르라 생각해 고민이 많았지만, 어머니를 위해 큰 결심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더불어 그의 트로트 도전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고. 환희는 "팬들이 브라이언에게 '환희가 트로트 하는 걸 말려달라'고 디엠(DM)을 보내며 부탁했다 하더라"며 웃픈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이 친구가 선택한 길이라면 존중해야 한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왜 말려야 하느냐"라고 단호하게 말해 환희를 감동하게 했다. 환희 역시 "브라이언의 그런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생활고 논란과 관련해 환희는 "과거 방송에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소속사를 옮기며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 오래된 에피소드가 다시 퍼지며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기에 별도로 반박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또한 환희는 거미♥조정석 커플과 브라이언이 얽힌 짝사랑 스토리도 공개했다. 과거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몰랐던 브라이언은 환희에게 거미의 남자 친구 유무를 물었고, 이에 환희는 조정석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 척했다고. 환희는 브라이언에게도 거미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만 알고 있었다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솔직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와 짝꿍 브라이언이 함께 쌓아온 깊은 우정과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감정이 폭발한 '라디오스타'는 3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4-29

"불황에 단 것 찾나" 메론킥 144만·크보빵 1000만 개 판매

불황 속에 소비 전반이 위축됐지만, 단맛 제품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농심은 최근 출시한 과자 ‘메론킥’이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일 출시돼 29일까지 9일 만에 이룬 기록이다. 출시 직후 일주일 간 누적 144만 봉 팔려 같은 기간 먹태깡 실적(100만 봉)을 40% 이상 웃돌았다. 메론킥 열풍이 일면서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메론킥을 우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밀크셰이크, 중탕한 초콜릿 등과 함께 먹는 영상도 올라오고 있다. “형(바나나킥)보다 나은 아우”라는 반응도 나온다. 메론킥의 인기로 원조 격인 바나나킥 판매도 덩달아 늘었다. 농심에 따르면 이달 바나나킥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 이후 약 50년 만에 선보인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국산 머스크 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멜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냈다. 농심은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구단 특색을 담아 선보인 ‘크보(KBO)빵’도 출시 41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이다. 크보빵의 인기는 스포츠 팬덤에 기인하지만, 삼립 측에 따르면 야구팬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크보빵은 단순 캐릭터 빵을 넘어서 삼립의 주가까지 끌어올리는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빵 안에 동봉된 띠부실(스티커)을 교환 거래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트)도 생겨나고 있다. 삼립 측은 “시즌 2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새로운 콘셉트를 반영한 ‘모두의 크보빵’을 다음 달 8일 공개할 계획”이라며 “구단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즐길 콘셉트 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런 달콤한 먹거리 소비가 증가하는 이유로 경기 침체 기간 소비자들이 위안과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영향이 있다고 본다. 편의점에서 최근 디저트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여파로 우울감 겪는 것) 영향으로 단 것들이 잘 나갔었다”라며 “지금 디저트 매출이 높은 것도 그런 소비 심리가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블랙핑크 제니로 인해 바나나킥 열풍이 일었듯, 무겁고 우울한 사회 분위기 속 셀럽(유명인)들이 달달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려고 하는 의지가 있고 이를 반영해 업계에서도 달달한 아이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황수연([email protected])

2025-04-29

어떤 공도 안타로 만드는 이정후…MLB닷컴, "최고 외야수 6인 중 하나"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으로 늘렸고, 25일 밀워키전 이후 5일 만에 시즌 17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이정후의 주특기인 콘택트 능력이 빛을 발한 안타였다. 그는 샌프란시스코가 1-5로 끌려가던 6회 초 무사 2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닉 피베타의 시속 127㎞짜리 커브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바깥쪽 낮은 코스로 뚝 떨어지는 볼이었는데, 이정후가 득달같이 퍼올려 유격수 키를 넘겼다. 이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됐고, 2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3번째 득점도 올렸다. 다만 나머지 세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해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21로 조금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도 4-7로 졌다. 팀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정후는 여전히 MLB 최정상급 외야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MLB닷컴이 개막 한 달 성적을 기준으로 '미리 보는 올-MLB 팀(ALL-MLB Team)'을 뽑았는데, 이정후가 세컨드 팀 외야수 3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MLB는 2019년부터 한 시즌을 결산하는 '올 MLB 팀'을 선정하고 있다. 전문가와 야구팬이 그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투표해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선발투수는 5명, 불펜투수는 2명, 외야수는 좌·중·우 구분 없이 3명을 선택할 수 있다. 최고 득점자가 퍼스트 팀, 차점자가 세컨드 팀으로 분류된다. 이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외야수는 빅리그 전체에서 6명뿐이다. 이날 공개된 퍼스트팀 외야수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였다. 세컨드팀 외야수로는 이정후 외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포함됐다. 당장 올스타전에 출전해도 이상할 게 없는 빅리그 최고 스타플레이어들이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28일까지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기록했다"며 "2루타 11개를 쳐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에 올랐다. 3루타 2개, 홈런 3개도 추가해 '장타 기계'의 면모를 뽐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때만 해도 장타력이 이정후의 약점으로 언급됐는데, 올해는 1순위 장점으로 탈바꿈한 모양새다. 이뿐만 아니다. MLB닷컴은 이날 '특정 포지션에서 크게 도약한 7개 팀'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기사를 싣고 이정후의 활약을 조명했다. 중견수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샌프란시스코의 약점으로 꼽히던 포지션인데, 이정후가 자리를 잡으면서 그 아쉬움을 해결했다는 의미다. MLB닷컴은 "지난 시즌엔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어떤 선수가 될지 가늠하지 어려웠다"며 "그는 지난해 37경기에서 단 6개의 장타를 때렸지만, 올해엔 최적의 발사 각도로 16개의 장타를 만들어내는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 헛스윙 비율이 13.4%에 불과할 정도로 어떤 공이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04-29

[생전혜택] 요양비와 유산도 받는 생명보험

최근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로 인해 장기요양(Long-Term Care, LTC)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LTC 보험은 가입이 까다롭고 보험료도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꺼리는 이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생명보험에 포함된 생전혜택(Living Benefit) 또는 선급형 혜택(Accelerated Benefit) 기능이 LTC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생전혜택이란     살아있는 동안 혜택이란 의미로 보험가입자가 사망하지 않아도 중대한 질병, 만성질환, 또는 말기 질환이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미리’ 인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만성질환의 경우,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중 2가지 이상을 90일 이상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가 ‘트리거’로 작용하는데, 이는 전통적인 LTC의 조건과 매우 유사하다. 이러한 기능은 보험 계약 당시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특약조항(Rider) 형태로 제공되며, 일부 종신보험이나 유니버설 라이프 보험(IUL, UL) 상품에서는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기도 한다.   ▶지급 방식   생전혜택은 실제 보험금 지급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보장(Indemnity) 방식으로 가입자에게 매월 정해진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 방식은 의료비 영수증 제출이 필요 없고 수령한 금액을 간병인 고용, 가족 지원, 생활비 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성이 크다.     예를 들어 가족 중 한 명이 직접 간병을 하며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보전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어 가족 중심의 간병 문화가 강한 고객층에는 특히 유리하다. 반면, 실제 지출보다 더 많은 금액이 지급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 입장에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비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상환(Reimbursement) 방식이다. 이 방식은 가입자가 실제 지출한 의료비에 대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해당 금액만큼 보험금이 지급된다.     실 지출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낮게 유지될 수 있고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 유연성이 떨어지고 매번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장기요양시설 이용 시에는 지출 증빙이 상대적으로 명확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실질적으로 적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에 대한 차감   생전혜택을 통해 지급되는 금액이 사망보험금에서 어떻게 차감되는지에 따라도 두 가지 구조가 존재한다. 하나는 할인(Discount) 방식이다. 이 구조에서는 미래의 사망보험금을 일정 할인율로 당겨 현재 수령액을 정하게 되며 지급 이후 남은 사망보험금은 확정적으로 줄어든다.     예를 들어 100만 달러의 사망보험금 중 30만 달러를 생전혜택으로 수령할 경우 실제 받게 되는 금액은 그 할인율에 따라 30만 달러보다 크게 적을 수도 있다. 구조가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할인율이 높으면 실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인 셈이다.   또 다른 구조는 저당(Lien) 방식으로 이는 사망보험금에서 매달 지급한 금액과 누적 이자를 저당으로 설정하여 차감하는 방식이다. 월별 유연한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호되며 초기에는 사망보험금 감소 폭이 작지만 지급이 계속될수록 누적된 금액과 이자가 늘어나 최종 사망보험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 구조는 특히 수익자에게 남길 사망보험금에 민감한 고객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LTC 보험의 대안   생전혜택은 전통적인 LTC 보험의 대안으로 쓰일 수 있지만 몇 가지 차이점도 있다. 전용 LTC추가조항(Rider)은 장기요양 요건에 맞춰 설계된 전용 기능이며 세금 혜택 규정 IRC 7702B를 따르는 구조로 비과세 혜택이 확실하다.     반면 일반적인 생전혜택은 IRC 101(g)에 따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트리거 조건이나 지급 방식에서 LTC 추가조항만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LTC 추가조항은 보험료 납입 이후 일정 금액을 보장하는 구조가 많고 실제로 LTC 비용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일정 금액이 LTC 대비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혼합형 LTC 상품은 생명보험과 LTC 기능이 통합된 형태로 구조는 복잡하지만 보험료를 한 번에 납입하거나 환급 기능이 있는 등 보다 유연한 자산관리 수단으로도 쓰인다.     이 상품군은 고액 자산가에게 절세 및 유산 계획 도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실제 상황에 따라 적합한 지급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실제 적용 시나리오   한인들의 경우 가족 간병 문화와 자산 승계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은 유지하면서 유사 LTC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자주 사용된다. 대표적으로는 종신보험에 만성질환 관련 추가조항을 넣고 담보 구조로 설정하는 방식이 있다.     이때 수익자가 가족이 될 경우 간병비 명목으로 생전혜택을 받은 뒤 남은 사망보험금으로 유산을 전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산 이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부모님을 위한 LTC 대비 목적과 유산 전달 목적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 보험료 납입 완료형 UL 또는 IUL에 생전혜택을 추가하는 형태가 많이 쓰인다.     이러한 설계는 일정한 자산을 보험으로 이전하면서 LTC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어 자산 보호 수단으로도 유용하다. LTC 보험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나 복잡한 청구 절차를 꺼리는 고액 자산가에게는 생명보험을 활용한 구조가 유용하다.     생명보험은 사망보험금 비과세, LTC 관련 생전혜택의 비과세 지급, 그리고 현금가치에 대한 세금 유예 등의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유산 계획과 장기요양 대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현금흐름이 일정한 자산가, 자영업자, 은퇴 준비자들에게는 세후 혜택까지 고려한 종합 솔루션 역할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생명보험에 포함된 생전혜택은 전통적인 LTC 보험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현실적인 대안 또는 보완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보험료가 부담되거나 가족 중심의 간병 문화가 자리잡은 환경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포함된 생명보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자산 보호와 유산 계획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다만 구조에 따라 사망보험금 감소, 세금 문제, 지급 조건 등 차이가 크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뒤 맞춤 설계를 받아야 하며 제도적 세부사항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도 필요하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생전혜택 생명보험 요양비 가운데 생명보험 보험금 지급 지급 방식

2025-04-29

이정효에게 '지껄여봐' 하던 알 힐랄 감독, 안첼로티 덕에 브라질 대표팀 부임 가능성 UP..."후보 1순위"

[OSEN=이인환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의 브라질행이 무산되면서 이정효 광주 FC 감독과 싸운 알 힐랄 감독이 대체제로 떠올랐다. 브라질 'UOL'은 30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행이 무산됐다. 그로 인해서 대체 후보로 여러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라면서 "1순위는 알 힐랄을 이끈 조르헤 제주스 감독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날 "안첼로티 감독과 브라질 축구협회(CFB)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 계약미 우산됐다"라면서 "핵심은 합류 시기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CFB측에 합류 시점에 대해서 6월이 아닌 8월에 가능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 브라질'과 스페인 '렐레보'는 지난 28일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일부에게 비공식적으로 작별을 알렸다. 라리가 시즌 종료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과 그의 아들인 수석코치 다비데 안첼로티는 최근 사석에서 선수들에게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내부적으로 결별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이를 눈치챈 CBF가 안첼로티에게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였던 계약을 2030년 월드컵까지 연장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렐레보'는 "CBF는 안첼로티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수준의 고액 연봉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CBF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 세비야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직접 관전하며 최종 조율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했고 라리가 우승 실패,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까지 겹쳤다. 특히 바르셀로나전 패배 후 안첼로티는 평소와 달리 차분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격렬한 항의에도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협상이 불발됐다. 마르카는 "CFB는 28일 런던으로 가서 안첼로티와 협상을 마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판에 안첼로티 감독이 거부했다 .그는 직접 CFB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라면서 "문제는 합류 시기였다. CBF는 6월 합류를 원했지만 안체롤티 감독은 8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이 무산되면서 브라질은 비상이 떨어지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은 현 시점에서 역대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있다. 그들은 지난해 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그리고 3월 A매치가 끝난 시점에서 승점 21(6승 3무 5패)에 그쳤다. 특히 지난 3월 26일에는 라이벌 아르헨티나(승점 31, 10승 1무 3패)에게 1-4로 대패했다. 심지어 리오넬 메시가 없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었기에 큰 충격을 줬다. 이 경기 직후 도니발 주니오르 감독이 경질되면서 안첼로티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무산된 상황. 현 시점에서 브라질은 월드컵 남미 예선 4위다.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데브라질은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무산되면서 결국 어떻게라도 여러 후보를 데려와야 하는 것. 그 중 하나가 이정효 감독과 악연으로 알려진 제주스 알 힐랄 감독. 그는 ACLE 8강에서 광주를 7-0으로 대파하고 나서 이정효 감독에게 '지껄여봐'라는 제스처로 큰 논란을 샀다. 그러나 정작 4강서 알 아흘리와 대결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ACLE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UOL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무산되면서 결국 어쩔 수 없니 제주스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후보로 1순위로 떠올랐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안만 온다면 그대로 팀을 떠나 대표팀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현 상황에 대해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4-29

'필름영화 시대' 만들어진 상영 자격 완화…경총 "131개 규제·애로 개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까지 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애로 567건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한 결과, 총 131건이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총 건의가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는 영화 상영 인력의 자격요건 완화다. 과거 필름 영화 시대엔 영화 상영을 위해선 필름 되감기, 수선, 장비 점검 등 전문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국가기술 자격증(영사산업기사·영사기능사)을 취득해야 했다. 하지만 1990년 중반 디지털 영화로 전환된 이후에도 자격증 규제는 유지됐다. 이에 경총은 정부에 규제 개선을 건의했고, 영화비디오물법 개정이 이뤄져 올해 1월부턴 영사 교육 수료자도 영화 상영이 가능해졌다. 개별소비세(개소세) 면세 온라인 신청도 허용됐다. 기존엔 기업이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위해 수입한 시험·연구 목적용 차량의 개소세 면세를 위해 담당자들이 세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올 하반기부턴 온라인 신청 및 승인 절차가 도입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수출 기업의 관세 환급 정정 시 전자신고도 허용될 예정이다. 기업에서 하나의 차량을 낮에는 택시, 밤에는 택배차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 모빌리티 ‘이지스왑(Easy Swap)’ 기술 관련 제도도 개선됐다. 기존엔 여객운송용, 화물용 등 용도에 따라 별도 차량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했지만, 정부는 자동차관리법 등 개정을 통해 자동차 인증 시 용도별 인증 절차를 일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설기계 시정조치 보고 제도 개선, 렌터카 이용자 무상수리 및 리콜 통지 신설 등의 개선 사례도 경총 건의를 거쳐 이뤄졌다. 김재현 경총 규제개혁팀장은 “규제개혁 핫라인을 통해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애로를 건의하고 있으나, 일부 개선 사례 외에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굵직한 규제들이 남아있다”며 “글로벌 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5-04-29

'무관 탈출 도전' 토트넘, 손흥민 없이 유로파리그 4강 첫판 치르나

'캡틴' 손흥민(32)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그 우승과 멀어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제는 에이스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와의 첫 판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단 점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4경기째 결장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기간 1승 3패에 그치며 에이스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에서 1-5로 대패한 뒤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유러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슬아슬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1차전은 못 뛸 수 있지만, 2차전은 준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와의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근 며칠 동안 큰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다"고 짚었다. 이어 "만약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그가 지닌 경험이 그리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긍정적인 '부상 상황 업데이트'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토트넘은 EPL에선 승점 37(11승 4무 19패)로 하위권인 16위까지 추락했다.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만 간신히 면한 셈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 경우, 2007~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선다. 동시에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거머쥘 수 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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