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해외 유명 차트의 연말 결산에서 견고한 존재감을 뽐냈다. 5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차트(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11월 23일)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가 ‘재팬 핫 100’ 73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올해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남성 가수다. ‘Who’는 ‘스트리밍 송’ 48위에도 랭크됐고 이 곡이 수록된 ‘MUSE’는 ‘스트리밍 앨범’ 76위, ‘핫 앨범’ 87위를 기록했다. ‘아티스트 100’에는 진(58위)과 지민(93위)이 이름을 올렸다. 진은 솔로 2집 ‘Echo’로 ‘다운로드 앨범’(24위), ‘톱 앨범 세일즈’(41위)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이 음반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스트리밍 송’ 69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5년 랩드(Wrapped) 연말 결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올해의 톱 그룹’(4위), ‘올해의 톱 아티스트’(18위)에 자리했다. 또한 해외 남성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가수로 기록됐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연말 결산에서는 K-팝 가수 최다 스트리밍 1위를 차지해 여전한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좋은 성과를 냈다. 지민의 ‘Who’(10위), 진의 ‘Don’t Say You Love Me’(19위),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65위),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68위)가 일본 스포티파이 ‘올해의 톱 트랙’에 포진했다. 특히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는 SNS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트랙’ 46위로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올해의 톱 앨범’에서는 지민의 ‘MUSE’, 진의 ‘Echo’, 정국의 ‘GOLDEN’이 13위, 27위, 30위에 자리했다. 4일 공개된 ‘2025년 롤라팔루자 베를린 랩드(Wrapped)’에서는 제이홉이 주목을 받았다. 주최 측은 제이홉의 ‘MIC Drop’ 무대를 ‘올해 가장 큰 함성을 만든 공연’(Loudest Crowd)으로 선정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로 현장 데시벨이 한계를 돌파했다”라고 평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여러 연말 결산에서 팀, 솔로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압도적 인기를 과시했다. 올해 글로벌 화제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만큼, 내년 봄 예정된 완전체 신보와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4. 15:5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아내에게 남편이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쏟아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마지막 '투병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병원비를 받기 위해 자고 있던 남편을 깨웠던 일화를 언급하며, 남편이 짜증을 내면서 자신에게 "기생충"이라고 불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걱정보다 아내에게 폭언을 쏟아낸 남편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이어 아내는 남편이 했던 멘트 중 "난 너랑 XX하려고 결혼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폭로했고, 남편은 이를 인정하며 "자기를 사랑해서 만난 게 아니라 자기랑 XX하고 싶어서 만난 거였어"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남편의 막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기는 지금 막 자기를 X녀처럼 낮추면서 그렇게 어거지를 끌어내리면서 왜곡을 하는 거야"라며 아내에게 'X녀'라는 인격 모독적인 막말까지 쏟아냈다. 이처럼 암 투병 중인 아내에게 가해진 남편의 비인간적인 언행에 패널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서장훈은 "아 저건 너무 하네 진짜"라며 남편의 만행에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04. 15:54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빌보드 재팬의 연간 차트에서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빌보드 재팬이 5일 발표한 2025 연간 차트(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11월 23일)에 따르면, 세븐틴은 ‘톱 싱글 세일즈(Top Singles Sales)’에서 일본 싱글 4집 ‘Shohikegen(消費期限/소비기한)’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 외 지역 아티스트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싱글 2집 ‘TELEPARTY’도 같은 차트에 99위로 진입했다. ‘Shohikigen’은 지난해 11월 발매 당시 오리콘의 ‘주간 싱글 차트’와 ‘주간 합산 싱글 차트’, 빌보드 재팬의 주간 ‘톱 싱글 세일즈’ 정상을 휩쓸었다. 앨범은 올해 3월 기준 누적 출하량 75만 장을 돌파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았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Hot Albums)’에 K-팝 남성 그룹 최고 순위인 32위로 안착했다.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이 차트에만 에스쿱스X민규의 미니 1집 ‘HYPE VIBES’(52위)와 미니 12집 ‘SPILL THE FEELS’(54위)까지 총 3개 앨범을 올려놨다. 세븐틴은 단체와 유닛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기 아티스트 순위를 가리는 ‘아티스트 100(Artist 100)’에 41위로 랭크됐다. 이들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일본에서 집계한 ‘톱 그룹(Top Groups of 2025 Japan)’과 ‘톱 아티스트(Top Artists of 2025 Japan)’에서도 각각 12위, 37위에 자리했다. 티켓 파워 역시 막강하다. 이들은 일본 유명 연예 매거진 ‘닛케이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일 공개한 ‘라이브 동원력 랭킹 2025’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세븐틴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라며 “이들은 일본에서도 수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그룹 중 최상위권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4. 15:53
최근 민가에 곰이 출몰하는 사례가 늘면서, 일본 정부가 포획한 곰의 사체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4일 일본 NHK에 따르면 환경성은 지난 4~9월 일본에서 사살된 곰은 5983마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살한 곰의 수 5136마리를 웃도는 수치다. 곰들이 이처럼 민가에 출현하는 건 먹이가 부족하고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민가에 내려온 곰은 다시 민가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은 데다, 곰에게 주민들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일본 정부는 민가로 내려온 곰 대부분을 사살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사살된 곰을 음식 재료로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일반 쓰레기로 소각 중이다. 사살된 곰의 사체는 위생과 감염 등의 문제로 식재료로 사용하는 게 금지돼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선 사살되는 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사체 처리를 제때 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곰 사체는 대부분 해체 기술을 익힌 엽사가 하는데, 이를 시행할 인력이 많지 않아서다. 곰이 자주 출몰하는 아키타현은 지난 4월 이후 204마리가 사살됐다. 홋카이도 후쿠시마초에선 곰의 뼈와 고기를 10㎝ 이하로 잘게 잘라 쓰레기 봉투에 버리고 있는데, 이 과정을 처리하는데 1마리당 2~3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곰 해체 기술을 익힌 인원은 단 3명뿐이다. 미쓰시타 시로 홋카이도 엽우회 지부장은 "거의 매일 곰을 사냥한 날도 있었지만, 해체 작업이 따라가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기존 소각 중심 처리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화학 처리 방식 도입 등 새로운 폐기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살된 곰 사체도 식용으로 쓸 수 있게 하자는 제안도 나오는 상황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2.04. 15:53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매니저 갑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를 품은 ‘구해줘! 홈즈’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남유정,허자윤,김성년/이하 ‘홈즈’)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지영과 코미디언 강재준이 서울·경기 59·84 국민평형 임장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부동산 정책으로 혼란해진 주거시장 속 2025 국민평형 아파트를 찾아 나선다. 전통의 84㎡부터 떠오르는 59㎡까지 아파트의 정석, '59·84 국민평형' 임장은 1인 가구 양세형, 2인 가구 강지영, 3인 가구 강재준이 함께 했다. 국민평형 첫 번째 임장지는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요즘 신혼집의 정석’이었다. 자연과 도시가 조화로운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강남 직장인 부부의 로망이 가득 담긴 첫 신혼집이었다. 새롭게 등장한 국민평형, 59㎡로 거실 창문으로 초등학교 뷰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활용도 높은 방3, 화2 구조를 띄고 있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신혼부부의 취향이 담긴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두 번째 임장지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1989년생 국민 아파트’였다. 88 서울 패럴림픽 선수촌으로 사용됐던 아파트로 봉준호 감독의 신혼집이자, 영화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이 된 곳이었다. 세 사람의 임장지는 전용 면적 35㎡의 소형 아파트로 송파 직장인 부부의 신혼집이었다. 올 리모델링을 통해 오피스텔 느낌으로 집을 꾸몄으며, 작지만 실속있는 신혼집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이어 세 사람은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취미 부자, 음악가의 집’을 임장했다. 전통의 국민평형 84㎡ 아파트를 완벽하게 활용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싱글하우스였다. 주방의 팬트리 공간을 알파룸으로 활용하고 안방 화장실의 샤워실에는 핀라드식 사우나 기계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다. 또, 2개의 방에 방음벽을 설치, 연습실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주자의 싱글하우스를 모니터 하는 과정에서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너네 집에 (사우나 기계) 있어야 하는데...내가 써야 되니까”라고 발언해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 박나래 역시 “여보가 좋다고 하면...”이라고 받아줘 두 사람의 러브라인 재점화(?)에 이목이 쏠렸다. 마지막으로 서울을 벗어나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별내신도시, 다둥이네 집’을 임장했다. 전용 84㎡ 아파트에 5인 가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공간 활용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다. 초고층 아파트의 피난 대피층 위층에 있어1층 같은 고층을 누릴 수 있었으며, 거실 창밖으로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깔끔한 안방의 발코니는 취미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으며, 안방 드레스룸을 남편의 취미방, 비밀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었다. 아이들 방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졌으며, 팬트리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326회의 시청률(2.3%)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4. 15:51
[OSEN=장우영 기자] ‘4세대 걸그룹 최강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연말에도 확실한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준다. 국내 특집 프로그램은 물론 미국과 일본의 주요 연말 무대에 올라 독보적인 위상을 입증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31일 미국 최대 새해맞이 라이브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6)의 라인업에 합류했다. 올해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의 위상을 자랑했다. 이들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현지 연말 최대 실내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재팬 25/26’에도 참석한다. 올해 출연진 중 유일한 K-팝 걸그룹이다. 르세라핌은 5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 연말 결산 차트’에서 ‘아티스트 100’ 28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5집 ‘HOT’은 종합 앨범 차트 ‘핫 앨범’(85위)을 포함해 ‘톱 앨범 세일즈’(66위), ‘다운로드 앨범’(80위), ‘스트리밍 앨범’(100위) 등 다수의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다운로드 앨범’에는 4세대 걸그룹 중 유일하게 차트인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일본 싱글 3집 ‘CRAZY’(57위), 올해 공개한 일본 싱글 4집 ‘DIFFERENT’(55위), 한국 싱글 1집 ‘SPAGHETTI’(76위)가 모두 ‘톱 싱글 세일즈’ 순위권에 자리했다. 한국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르세라핌은 12월 19일 KBS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12월 25일 ‘2025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연말 특집 무대를 꾸민다. 월드투어를 거치며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역량을 기반으로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면모를 뽐낼 전망이다. 2026년 1월 31일~2월 1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어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말연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세 그룹다운 활약을 이어간다. 한편 르세라핌은 올 한 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으로 19개 지역에서 총 29회 공연을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북미에서는 7개 지역을 전석 매진시키는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NBC 유명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하고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도 넓혔다. 지난 10월 발표한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50위)에서 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11월에는 일본 도쿄돔에 첫 입성해 양일간 약 8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4. 15:45
[OSEN=이후광 기자] 스토브리그에서 FA 계약에 무려 186억 원을 투자한 두산 베어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과거 베어스 왕조의 가을 에이스를 담당했던 특급 외국인투수가 메이저리그 생활을 거쳐 전격 복귀한다. 프로야구 두산 관계자는 OSEN에 “크리스 플렉센(31)이 최종 영입 절차를 밟고 있다.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영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2025시즌 콜어빈-잭로그로 외국인 원투펀치 농사를 지었다. 개막을 앞두고 역대급 마운드 구축이라는 평가가 뒤따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코디 폰세와 함께 탈KBO급으로 평가받았던 콜어빈이 부진을 거듭했고, 오히려 2선발 잭로그가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두산은 콜어빈과 재계약을 포기한 뒤 1선발급 외인 물색에 나섰는데 과거 가을 에이스로 이름을 날린 플렉센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남겼다. 더딘 리그 적응과 발 골절상으로 고전한 그는 날씨가 쌀쌀해지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10월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의 압도적 투구를 펼치더니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맡아 시리즈 MVP를 수상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1선발을 담당했다. 플렉센은 KBO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시애틀 매리너스와 2+1년 최대 1275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리고 컴백 첫해 31경기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의 호투 속 KBO 역수출 신화로 거듭났다. 2022시즌 8승을 거둔 플렉센은 2023시즌부터 방황을 거듭했다. 시애틀에서 3년간 1275만 달러를 모두 수령했으나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 등 여러 팀을 전전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플렉센은 올해 8월 컵스에서 방출당한 뒤 새 팀을 찾던 와중에 두산의 러브콜을 받고 KBO리그 복귀를 택했다. 플렉센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74경기 35승 50패 평균자책점 4.83이다. 남은 외국인투수 한 자리는 올해 30경기 10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의 경쟁력을 뽐낸 잭로그가 유력하다. 잭로그와 재계약 협상 또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렉센이 1선발, 잭로그가 2선발을 맡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외국인타자는 제이크 케이브와 결별하고 다즈 카메론 영입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카메론은 미국 출신 1997년생 우투우타 외야수로, 202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 올해 밀워키 소속으로 21경기 타율 1할9푼5리(41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 7득점을 남긴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이다.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160경기 타율 2할(435타수 87안타) 11홈런 42타점 55득점 출루율 .258 장타율 .326.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는 65경기 타율 2할8푼2리(255타수 72안타) 18홈런 57타점 18도루 50득점 출루율 .378 장타율 .576으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816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6리(3038타수 778안타) 93홈런 439타점 509득점 185도루 출루율 .344 장타율 .430을 남겼다. 카메론은 과거 메이저리그 명 외야수로 불린 마이클 카메론의 아들로 유명하다. 모든 절차가 별 탈 없이 마무리될 경우 두산의 내년 외국인선수는 플렉센-잭로그 원투펀치에 타자 카메론, 아시아쿼터 타무라 이치로(투수)로 구성될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 잭로그, 카메론 모두 메디컬 이상만 없으면 최종 계약이 유력하다”라고 귀띔했다. 일본프로야구 9시즌 통산 150경기를 소화한 타무라는 지난 4일 총액 20만 달러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4. 15:4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식스센스: 시티투어2’ 유재석이 8살 딸 나은 양에게 줄 선물을 고르면서, 요즘 아이들의 확고한 취향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서는 현실 자매 케미스트리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스트 다비치와 서울 용산구 가짜 찾기 여행을 떠났다. 멤버들은 소품샵을 들러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석은 "우리 저 나은이가 있으니까"라며 딸을 위한 선물 고르기에 돌입했다. 옆에 있던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키링을 건네며 "나은이 하나 사줘라. 와 너무 귀여운데 이거?"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잠시 고민하더니 "또 근데 자기 취향이 있어가지고 좋아하지도 않아"라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석진은 "그래?"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옛날에는 다 갖다주면 다 좋아했는데"라고 덧붙이며 달라진 아이들의 취향을 언급했다. 미미는 "취향이 있죠"라며 요즘 아이들의 취향을 대변하며 공감했고, 지석진은 이내 "자기 취향이 있는 것도 너무 귀엽다"며 상황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고심 끝에 유재석이 고른 것은 슬리퍼 모양의 핀이었다. 유재석은 "그럼 이거 나은이 안 할 것 같긴 한데 갖다줘봐야겠다. 요렇게 사야겠다"라며 결국 딸을 향한 사랑으로 두 손 가득 선물을 집어 들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식스센스: 시티투어2'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04. 15:41
[OSEN=연휘선 기자] '스타트랙' 시리즈와 '마이키 이야기' 등으로 사랑받은 할리우드 배우 커스티 앨리가 사망 3주기를 맞았다. 지난 2023년 12월 5일, 커스티 앨리가 대장암 투병 끝에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커스티 앨리의 부고는 공식 SNS를 통해 공표됐다. 당시 유족들은 "앨리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세상을 떠났다. 스크린에 등장했던 것처럼 상징적이었고 훨씬 더 놀라운 어머니이자 할머니였다. 우리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인생을 최대한 열심히 살도록 영감을 줬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1982년 영화 '스타 트랙 2-칸의 분노'로 데뷔한 커스티 앨리는 '마이키 이야기', '치어스', '애들이 똑같아요', '리치 앤 푸어'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1994년에는 에미상 미니시리즈 스페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코카인 중독과 사이비 신앙이 말년 발목을 잡았다. 독실한 감리교 집안에서 자란 그는 데뷔 직전 코카인 중독을 끊어내기 위해 사이언톨로지 신자가 됐다. 사이언톨로지는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 치료와 영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탐구한다는 미국의 사이비 종교 중 하나다. 할리우드에도 다양한 스타들을 신자로 거느릴 정도로 퍼져있으며, 특히 톰 크루즈가 열렬한 신자로 알려졌다. 커스티 앨리 또한 생전 열렬한 사이언톨로지 신자로 알려졌는데, 그로 인해 남편이었던 배우 파커 스티븐슨과 1997년 이혼했다. 톰 크루즈가 전 아내인 케이티 홈즈와 이혼했던 이유 또한 사이언톨로지가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이언톨로지 측은 커스티 앨리의 추모식을 열기도 했다. 당시 사이언톨로지 측은 고인이 물질과 에너지, 시공간을 초월하는 초인적 상태에 들어갔다는 자체적 교리를 설파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4. 15:38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카드(KARD) 멤버 비엠(BM)이 'Ooh'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비엠은 지난 4일 오후 6시 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EP 'PO:INT'의 수록곡 'Ooh'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비엠은 특유의 치명적인 무드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간결한 비트 위 비엠의 중저음 보이스와 어우러진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가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미니멀한 조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 역시 관전 포인트. 특히, 비엠은 과감한 제스처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비엠의 색다른 보컬을 만날 수 있다", "비엠만이 소화 가능한 무드다", "2000년대 R&B 감성을 정말 잘 표현했다", '차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가 좋다", "비엠의 팬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Ooh'는 지난 10월 발매된 비엠의 두 번째 EP 'PO:INT'의 수록곡으로, 2000년대 R&B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50 Cent의 'P.I.M.P.'를 오마주한 구성에 빈티지 기타 루프를 더해 레트로한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엠이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한편, 비엠이 속한 그룹 카드는 오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투어 'DRIFT'를 개최한다. 카드는 이어 12일 시카고, 14일 뉴욕, 16일 푸에르토리코, 18일 애틀랜타, 20일 댈러스를 차례로 찾는다. 카드는 한층 강렬해진 무대로 글로벌 팬들과 뜨겁게 호흡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비더블유, DSP미디어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4. 15:3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남편이 고작 4살인 친딸에게 성인 잡지 모델을 언급한 사실이 공개되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마지막 '투병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병원에서 림프샘 전이가 의심되며 병기가 예상보다 높은 2기 말에서 3기 초라는 설명을 들은 부부는 당황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의 비인간적인 언행들로 인해 고통받는 아내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아내는 "첫째가 4살 때 장래희망 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라며 충격적인 일화를 꺼냈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은 첫째 딸에게 "애가 커서 맥X 모델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고작 4살인 어린 딸의 장래희망에 부적절한 성인 잡지 모델을 언급했다는 사실에 출연진들은 할 말을 잃었다. 아내는 당시 남편의 왜곡된 시각과 도 넘는 발언에 큰 상처를 받았음을 전했다. 앞서 남편은 암 투병 중인 아내에게 "기생충" 폭언을 퍼붓고, 결혼 이유를 "XX 하려고 만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04. 15:34
[OSEN=최이정 기자] SBS ‘꼬꼬무’가 감금과 폭행으로 죽음에 이른 9세 지수 사건을 통해 일상 속 아동학대의 잔혹한 실체를 조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이동원,김병길, 이하 ‘꼬꼬무’) 202회는 ‘모두가 죽였다 – 박 선생과 꼭두각시 엄마’로 음악감독 김문정, 배우 김소은, 한지현이 리스너로 참여해 왜곡된 심리적 지배 구조가 어떻게 참혹한 아동학대의 비극으로 이어졌는지 추적했다. 사건은 2016년, 천안 찜질방에서 지민 모녀를 돌보던 임남숙에게 경찰서에서 전화가 오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민에게 언니 지수가 있는데, 9세인 지수는 2년간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지민 역시 등교 기록이 없다고 전했다. 조사 과정에서 지수의 엄마 수진은 진술을 여러 차례 바꾸며 남편 문제, 가정 형편 등을 이유로 들었다. 결국 경찰은 그녀를 긴급 체포했고, 수진이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에서 지인 은하 가족, 그리고 박 선생과 함께 살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수가 놀이터에서 사라졌다는 처음의 주장과 달리 장기간 감금과 폭행 정황도 밝혀졌다. 결국 경기도 야산에서 지수의 시신이 암매장된 채 발견되며 친모에 의한 폭행으로 살해되어 분노를 자아냈다. 9세인 지수는 의자에 테이프로 묶인 채 반복적으로 폭행당했고, 베란다에 20일 넘게 갇혔다. 친모인 수진은 이를 ‘훈육’이라고 주장하며 “더 강하게 혼냈어야 했다”고 말해 모두의 분노를 불러왔다. 김소은은 “미친 거 아니냐”고 경악했다. 이후 사건은 은하의 아들, 당시 6세 민찬의 진술로 뒤집혔다. 그는 아파트에 두 가족뿐 아니라 박 선생 가족 11명까지 함께 살았고, 자신과 지수, 지민이 베란다에 상시 감금돼 있었다고 증언했다. 의자에 묶어 장시간 방치하고 폭행을 지시한 사람도 친모가 아니라 박 선생이었다. 박 선생은 투자, 대출을 미끼로 수진과 은하를 정서적으로 지배하며 폭행을 지시했다. 때로는 하루 100대에 달하는 폭행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치 사이비 지도자 같았다. 지수가 사망한 날에도 박 선생은 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이 아이가 우리를 다 죽일거야”라며 폭행을 지시했다. 결국 지수는 영양결핍과 반복 폭행으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로 사망했다. 병원에만 갔어도 살 수 있었다는 사실에 김소은은 “너무 불쌍하다”고 오열했다.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지극 정성인 박선생의 모습에 김문정은 “사이코패스다. 이 단어도 아깝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재판에서 박 선생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민찬의 감각 기반 기억과 민찬의 할머니가 상황을 증언해 박 선생이 학대를 주도한 사실이 입증됐다. 심지어 지수의 시신 앞에서 10억 원을 요구하며 흥정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김소은은 “이런 사람들과 같이 살았다는 게 끔찍하다”고 말했고, 한지현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경악했다. 재판부는 박 선생에게 징역 20년, 수진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엄마가 이유 없이 때릴 리 없다는 왜곡된 믿음 속에서 자신을 나쁜 아이로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해 애잔하게 했다. 5세부터 박 선생과 함께 지내며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자책했을 것이라는 설명에 리스너들은 눈물을 흘렸고, 김문정은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3MC는 “아동복지법은 아이들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의 희생으로 법체계가 발전했다는 뜻”이라며 “이제라도 어른들이 아이들의 비극보다 한발 앞서기를”이라고 말했다. 김문정 은 “이런 일이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너무 슬프고 비극적이어서 말도 안 나옴”, “눈물 한 바가지 흘림”, “부모가 아이를 믿어줘야지 다른 사람을 믿고 학대한다는 건 부모로서 자격이 없다”, “박선생 인두겁을 쓴 악마인가”, “장현성 이야기하다가 이렇게까지 슬퍼하는 거 처음 봤어”,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4. 15:31
살인에 돈세탁까지…칠레 수도서 中갱단 단속 '동방장성' 작전 현지 경찰 "25명 이상 체포"…불법 눈감은 '뒷돈' 경찰관 함께 검거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칠레 수도 산티아고 한복판에서 강력 사건을 일삼으며 위력을 과시하던 중국 마피아 조직원들이 현지 경찰에 줄줄이 붙잡혔다. 칠레 수사경찰(Policia de investicacion de chile·범죄예방 중심의 카라비네로스 경찰과 구분)은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검찰과의 합동 작전을 기반으로 메이그스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범죄 행각을 벌여온 중국 폭력집단 조직원 25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현금 6억 페소(9억6천만원 상당)와 총기, 탄약,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칠레 당국에서 '동방장성'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이번 검거 작전은 산티아고 내 '샤키라 타워'로 알려진 건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검거된 이들은 살인, 납치, 마약 밀매, 불법 카지노 운영, 성매매, 고리대금업, 밀수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현지 일간 라테르세라와 비오비오칠레는 체포 인원을 3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중국 국적자가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칠레 국적 2명과 볼리비아 국적 1명도 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칠레인 중 1명은 현직 경찰인데, 그는 중국 마피아들로부터 금전적 보상을 받고 일부 불법 행위를 눈감아줬다고 현지 언론은 검찰을 인용해 부연했다. 중국 마피아는 그간 같은 나라 출신 이주민을 대상으로 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했다. 피해자들은 후환을 두려워해 대체로 신고를 꺼렸다고 한다. 그러다 올해 칠레인 상인 피랍 사건을 계기로 현지 경찰에서 메이그스 일대 중국 마피아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고 라테르세라는 보도했다. 앞서 칠레 경찰은 지난 8월에도 메이그스 지역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불법적 행위로 위세를 과시하던 중국인 10명을 붙잡은 바 있다. 칠레 산티아고시 정부 설명 자료를 보면 칠레 대통령궁에서 3㎞ 정도 떨어져 있는 메이그스 지역에는 1980∼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중국 이민자 가게와 식당이 대거 들어섰고, 현재는 '차이나타운' 같은 상권이 형성돼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5.12.04. 15:25
[시리아 재건현장] "세계에 개방…역경 이겨낸 한국" 재건 러브콜 한·시리아, 4월 수교 이후 현지서 첫 비즈니스 포럼…재건협력 모색 시리아 "수출지향적 경제 노력…삼성전자·SKT 등 韓기업 우리에 영감" 韓 "시리아 안정·재건·경제활성화 여정에 동참" (다마스쿠스=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한국이 13년여간 이어진 내전을 끝낸 시리아와 함께 재건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시리아 비즈니스 포럼 행사가 4일(현지시간) 처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시리아상공회의소연합회(FSCC)가 주관했으며, 다마스쿠스 중심지인 우마이야드 광장 옆에 있는 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됐다. 작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시리아에서 축출된 이후 세워진 임시정부는 외부 경제협력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과 포럼을 열었으며 동아시아 국가로는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4월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미수교국이던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행사장에는 양국 정부 관료와 기업인, 언론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 외에도 로이터 통신, 알자지라 방송, 시리아 국영 SANA 통신 등 외신 취재진이 함께하며 관심을 보였다. 무함마드 니달 알샤르 시리아 경제산업장관은 축사에서 시리아와 한국이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할 핵심 부문으로 첨단 산업, 기술 이전, 스마트 인프라, 교육훈련 등을 꼽았다. 알샤르 장관은 시리아가 "경제 안정, 법률 환경 개선, 생산 부문 지원 등을 통해 경제를 수출지향적이고 세계에 개방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둘살람 하이칼 시리아 통신정보기술장관은 예정에 없던 깜짝 폐회사를 자청해 "한국은 엄청난 역경을 딛고 일어서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 중 하나를 건설했다"며 "SKT나 삼성전자 등 글로벌 선두기업들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하이칼 장관은 삼성전자 데이터센터를 시리아에 유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시리아는 물류 허브이며, 인재를 보유했고, 건설 등 다양한 기업을 위한 신흥시장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축사에서 "시리아는 무역,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역내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췄다"며 "시리아는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과 중동의 중동성장 구상 '샤인(SHINE) 이니셔티브'의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샤인 이니셔티브'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중동 순방 중 이집트에서 발표한 중동 외교구상으로, SHINE은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 등을 의미한다. 김한나 코트라 암만무역관장은 시리아 내전 발발 직전인 2010년 양국 교역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14억달러에 달했던 점을 거론하며 "코트라는 다마스쿠스 업무를 지속해왔고, 오늘 양국 경제협력의 불씨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시리아 업무를 겸임하는 전규석 주레바논한국대사는 폐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함께하는 것은 시리아의 안정, 재건, 경제활성화를 위한 여정에 동참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사는 "오늘 양국 참가자들은 개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화를 통해 인프라, 에너지, ICT, 제조업 등 핵심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2.04. 15:25
애플 임원진 또 퇴임…법무·대관 담당 하차로 조직 통합 케이트 애덤스·리사 잭슨 물러나…후임은 제니퍼 뉴스테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또 임원진을 교체하며 지도부 세대교체를 가속하고 있다. 아이폰 제조사 애플은 2017년부터 법무 총괄을 맡아온 케이트 애덤스 수석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후임으로는 예일대 로스쿨 출신으로 미 국무부 법률고문을 지낸 제니퍼 뉴스테드 메타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지명됐다. 뉴스테드는 내년 1월 수석부사장 직급으로 애플에 합류해 애덤스로부터 업무를 인수·인계받은 이후 3월 1일 법무 총괄로 부임하게 된다. 오바마 행정부 환경보호청(EPA) 청장 출신인 환경·정책(대관)·사회사업 담당 리사 잭슨 부사장도 내년 1월 말 회사를 떠난다. 잭슨의 퇴임에 따라 환경과 사회사업 부문은 사비 칸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보고하게 된다. 대관 부문은 애덤스가 내년 말까지 임시로 이끌다가, 그의 은퇴 이후에는 뉴스테드 신임 법무 총괄 산하로 편입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법무와 대관 조직의 통합에 대해 "두 팀의 업무 간 중복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하면서 "뉴스테드는 국제 문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쿡 CEO는 자리에서 물러나는 애덤스와 잭슨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특히 잭슨에 대해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60% 이상 감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최근 연이은 임원진 구성의 변동을 겪고 있다. 한때 쿡 CEO의 후계자로 꼽힌 제프 윌리엄스 COO가 지난달 퇴임했고, AI 부문을 총괄했던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부사장도 AI 비서 '시리' 개편이 늦어지는 등 논란을 겪은 끝에 최근 회사를 떠났다. 애플의 사용자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총괄해온 앨런 다이가 메타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도 전날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쿡 CEO가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5.12.04. 15:25
[OSEN=김수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연말 연예대상에서 선보일 드레스를 깜짝 공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갑질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번지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에서 박나래는 강릉을 찾아 제철 음식을 즐기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올해 연예대상 드레스 콘셉트를 ‘가죽’이라고 소개하며 “수위 조절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이게 될까?”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이 “채찍도 들어가느냐”고 묻자, 그는 영화 ‘듄’ 스타일을 언급하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풀었다. 그러나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4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약 1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했고, 이들이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술자리 강요, 사적 심부름 지시, 24시간 대기 근무 등 다양한 피해를 주장하고 있으며,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다쳤다고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연예대상 드레스 퍼포먼스를 준비하던 시점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중의 시선도 엇갈리고 있다.일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중립기어’ 분위기를 보이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성급한 판단을 경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양쪽 입장 더 나와봐야 판단 가능”, “사실확인이 먼저”, “드레스 스포까지 했는데… 상황 지켜보자”와 같이 신중론이 우세한 모습.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며 중립 기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번 의혹이 시상식 출연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부는 “연예대상은 어떻게 되려나”, “시상식 출연 여부가 변수일 듯”이라며 향후 박나래의 공식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급격한 여론몰이보다는 사실관계 확인을 기다리자는 ‘중립기어’ 분위기가 형성되는 상황이다. 연말 무대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모아온 박나래가 예정대로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공식 입장과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04. 15:25
[OSEN=김수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에 휘말리면서, 그가 출연 중인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이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OSEN에 “출연자 관련 소식은 제작진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별도의 입장은 정해진 게 없다”며 “우선 박나래 측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날 tvN ‘놀라운 토요일’ 측 역시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렇게 논란이 불거진 이날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가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했다.박나래 측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법률대리인과 공식 입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제작진은 성급한 편집이나 조치 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매니저들의 폭로… 괴롭힘·특수상해·대리처방 등 주장 앞서 한 매체는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대상으로 약 1억 원의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심부름. 진행비 미지급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안주 심부름·파티 뒷정리·가족 일 처리까지 요구받았다”는 호소도 나왔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부상을 입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여기에 더해 1인 기획사 ‘미등록 의혹’까지 특히 박나래가 모친이 운영하는 법인 ‘앤파크’를 사실상 1인 기획사로 사용하면서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현재 박나래 측은“입장을 정리 중이다. 사실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라고만 전한 상황.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메인급 출연자로 활약 중이다. 의혹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여러 프로그램의 제작 방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 가운데, 핵심 고정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모두 박나래의 공식 해명 발표 전까지는 신중한 대기 모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즈’가 먼저 편집 없이 방송을 내보내며 박나래를 품은 가운데,‘나혼산’과 ‘놀토’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박나래 제공, 구해줘 홈즈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04. 15:21
[OSEN=김수형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달걀 ‘우아란’ 논란에 직접 해명한 가운데, 이번에는 아들 손보승의 군 복무 중 영리활동 의혹이 확산되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방부까지 감찰에 착수하면서, 이경실이 과연 예정된 활동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경실은 자신이 홍보했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이 난각번호 4번임에도 고가로 판매돼 논란이 일자, SNS와 인터뷰를 통해 “난각번호는 사육환경을 뜻할 뿐 품질과는 무관하다”며 품질 기준과 생산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반발에 대해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고, 실제로 현재 출연 중인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에서는 하차 없이 무대에 오를 것을 확정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경실의 아들이자 배우인 손보승이 우아란 공식 쇼핑몰 ‘프레스티지’의 대표로 올라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군 복무 중 영리활동 의혹이 제기된 것. 손보승은 지난 6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며, 군인복무기본법에 따르면 군인은 허가 없이 영리 업무를 할 수 없다. 논란이 확산되자 손보승은 지난달 말 ‘프레스티지’를 폐업 처리했지만 폐업 시점과 군 복무 기간의 활동 여부,실제 판매 과정에 관여했는지,허가 절차를 밟았는지 등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러던 중 4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감찰실이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정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라 손보승이 징계 처분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경실은 난각번호와 가격 논란, 이어 아들의 영리활동 의혹까지 잇달아 터지며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연극 무대에는 예정대로 오르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아들 문제까지 국가 기관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향후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04. 15:21
[OSEN=박근희 기자] 배우 고현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4일 고현정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한층 어려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는 최근 유행하는 트렌디한 메이크업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고현정이 선보인 메이크업은 연한 눈썹과 생기를 불어넣는 발그레한 블러셔가 포인트다. 평소 고수해오던 스타일과는 달리, 더욱 가볍고 생동감 있는 메이크업을 통해 고현정은 50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세련된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완벽하게 어울린다", "MZ 메이크업도 찰떡 소화하는 방부제 미모", "세월은 나만 맞는 듯"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고현정은 올해 SBS 드라마 '사마귀'에서 연쇄살인마로 분해 연기 호평을 받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고현정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04. 15:20
[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조세호가 결혼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연이어 불거진 논란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유방암 파티 논란에 대한 사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조폭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며 뜻밖의 악재가 이어졌다. 소속사는 즉각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한 조세호는 최근 방송된 ‘짠한형’에서 “결혼기념일은 무조건 둘이 보낸다”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절친 남창희는 “조세호는 데이트도 친구들과 함께”라며 장난스럽게 폭로했지만, 조세호는 “요즘은 아내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웃었다. 또한 조세호의 아내와 남창희의 예비신부가 동갑이라는 사실도 밝혀져, 두 커플의 끈끈한 인연이 시선을 모았던 바다. 하지만 결혼 1주년의 따뜻한 분위기도 잠시, 조세호는 얼마 전 W코리아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 논란에 휩싸였다. 행사 취지와 달리 파티 분위기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조세호 역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유방암 투병 후 복귀한 박미선에게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오랜만에 뵙는데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 이후로 선배님을 뵙기 조심스러웠다.”며 정면돌파한 것. 박미선은 “마음고생 많이 했나 보네”라며 사과를 받아들이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로부터 “용기 있는 사과”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사과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 이번에는 조폭 연루 의혹이 등장하며 온라인이 술렁였다. 한 SNS 계정에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가게를 조세호가 홍보했다, 고가 선물을 받았다, 조직 관계자와 친분을 유지한다' 등의 주장을 제기한 것.이 계정은 조세호가 폭력 조직 실세로 지목된 인물과 포옹한 사진까지 공개하며 논란을 키웠다. 그리고 4일 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부인하며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는 “최근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인물은 행사 등에서 알게 된 단순 지인일 뿐이며,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일절 없다”며 선을 그었다. 조세호는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마당발’로 여러 행사와 MC 활동에 참여해온 만큼, “사진 한 장만으로 관계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SNS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향후 대응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 파티 논란 → 사과 → 조폭 연루 의혹까지,결혼 1주년을 맞은 조세호에게 연이은 악재가 찾아왔다.소속사는 사실무근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조세호가 추가 입장을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04.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