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안성기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지 6일 만이다.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며 쓰러졌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앞서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상태와 향후 경과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확인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혀왔다. 일각에서 위기를 넘겼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차도를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병상에는 직계 가족 일부만이 곁을 지켰고, 미국에 체류 중이던 장남도 급히 귀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연예계와 팬들은 그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했지만, 끝내 비보를 접하게 됐다. 앞서 배우 박중훈은 최근 에세이 출간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통화나 문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가족에게 근황을 여쭤보고 있다. 담담하게 말하고 있지만 슬프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지난달 31일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배우 고건한은 수상 소감에서 “오늘 아침 기사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꼭 이겨내실 거라 믿는다”고 말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한 차례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병세가 재발했고, 그럼에도 영화 ‘사자’, ‘아들의 이름으로’,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생일이었던 지난 1일에도 축하 대신 회복을 바라는 마음이 조용히 번졌던 가운데, 연예계와 팬들은 “다시 스크린에서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응원을 보내왔다. 그러나 안성기는 끝내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슬픔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의 조문이 이어지며 깊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05. 2:32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수습 현장을 덮쳐 경찰관과 견인차 기사 등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 등으로 A씨(3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4일 오전 1시 23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 인근에서 SUV 차량을 몰다, 앞서 발생한 1차 교통사고를 수습 중이던 현장을 그대로 덮쳤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소속 이승철 경정(55)과 견인차 운전기사 B씨(30대)가 숨졌다. 또 구급대원 1명과 1차 사고 차량 탑승자 8명 등 9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속도, 브레이크 흔적, 블랙박스 영상 등을 추가 분석한 뒤 곧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이 경정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행안부는 순직한 이 경정에게 녹조근정훈장을, 경찰청은 1계급 특진을 각각 추서했다. 전북경찰청은 6일 오전 이 경정의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05. 2:30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 스승’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수 있을까.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17년간 이어진 무관의 사슬을 끊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그쳤다. 결국 그는 2025년 6월 경질 통보를 받았다. 유럽 대회 우승이라는 성과에도 리그 성적 부진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과는 더 냉혹했다. 39일 동안 8경기를 치러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6패를 당한 끝에 조기 해임됐다. 지도자 커리어에서 가장 짧고 불명예스러운 시기였다. 포스테코글루의 이름은 웨스트햄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현지 도박사들은 그의 웨스트햄 선임 배당률을 25/1로 보고 있다. 가능성은 낮지만 후보는 맞다는 것이다. 웨스트햄은 현재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리그 최하위 울버햄프턴에 0-3으로 패하며 18위까지 추락했다. 이미 이번 시즌 그레이엄 포터를 경질한 데 이어, 현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역시 거취가 불안한 상황이다. 가장 유력한 웨스트햄 차기 후보는 슬라벤 빌리치다. 배당률 4/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지 매체들은 “구단의 SOS 요청이 오면 즉시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캐릭이 2/1로 뒤를 잇고, 개리 오닐, 프랭크 램파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의 이름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셀틱 시절 73%가 넘는 승률과 함께 다섯 차례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다만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의 최근 행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5. 2:29
" 성기야, 또 만나자. " 5일 배우 안성기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가수 조용필은 안성기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조용필은 경동중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안성기와 함께한 동창으로, 서로의 집을 오갈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취재진에 “(영정을 마주하니) 옛날 생각이 났다”며 “저 위에 가서라도 남은 연기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빈소엔 고인과 생전 인연을 맺어 온 영화인들과 배우 선·후배 등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례식장 앞에는 배우 임하룡·이병헌·전도연,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이수만 프로듀서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보낸 근조 화환이 늘어섰다. 이외에 이재명 대통령,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근조 화환을 보냈다. 이날 배우 임하룡·박중훈·신현준·이정재와 가수 조용필, 방송인 박경림, 이준익·임권택 감독, 김홍신 소설가 등 생전 고인과 인연을 나눈 이들이 조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칠수와 만수’(1988),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 스타’(2006) 등 네 편의 영화를 함께한 배우 박중훈은 떨리는 목소리로 심경을 밝혔다. 그는 “40년 간 선배님과 같이 영화를 찍은 것도 행운이지만, 배우로서 그런 분과 함께 있으면서 제가 좋은 영향을 받은 걸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고인의 ROTC 선배라고 밝힌 김홍신 소설가는 지난 2022년 고인과 함께 바티칸 베드로대성당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러 갔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우리가 건강하게 오래 살 거야, 그걸 믿자’ 이런 이야길 하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걷다가도 사진을 찍자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환하게 웃어주었다. 사진을 다 찍고 나면 몸을 다시 숙였던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례는 고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신영균 배우,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배창호 감독 등이 장례위원회에 속해있다. 김두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유족에 따르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은 잠을 자듯 굉장히 편안한 모습이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영정에 오른 사진은 장례위원장인 배창호 감독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의 포스터 사진이다. 고인은 배창호 감독의 첫 연출작 ‘꼬방동네 사람들’(1982)부터 ‘철인들’(1983), ‘깊고 푸른 밤’(1985), ‘꿈’(1990), ‘흑수선’(2001) 등 여러 작품에 함께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배 감독은 이날 "우리 영화계를 위해서 할 일이 많은데 이렇게 일찍 떠나게 돼서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함께 좋은 작품들을 할 수 있어서 든든했고, 감사했다. 그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들을 관객분들과 함께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도 했다. 임권택 감독도 빈소를 찾았다. 고인이 아역으로 나왔던 '십자매 선생'(1964)을 비롯해 '만다라'(1981), '태백산맥'(1994), '화장'(2014) 등을 함께 했다. 임 감독은 "좋은 사람이자 연기자로서 정말 충실했던 사람이다. 그렇게 살아내기 쉽지 않다"며 "현장에서 만나면 늘 편안하고, 연출자로서 연기자에 관해 가질 수 있는 불안한 것들이 조금도 없었던 훌륭한 배우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영화계 큰 별이 지자 문화계엔 슬픔이 흘러났다. 배철수·윤종신·이동진·한지일·변기수·황신혜·고경표 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무사'(2001)에서 감독과 배우로 합을 맞췄던 김성수 감독은 "1990년 연출부로 처음 현장에서 뵈었는데, 함께 일하면서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언제나 힘들게 일하는 어린 조수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셨다"고 추억했다. 고인에 대해서는 "한국 영화사에 가장 화려한 경력과 작품을 남긴 대배우였고, 그 누구보다 훌륭한 인격을 가진 '위대한 인간'"이라고 표현했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너무 빨리 떠나셔서 애통하다"며 안성기 배우를 "제가 아는 어떤 사람보다 선한 분이었고, 제가 아는 어떤 영화인보다 영화를 사랑했던 분"으로 기억했다. 명필름은 안성기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그대 안의 블루'(1992), '부러진 화살'(2012), '화장'(2015)의 제작사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쓰러진 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러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앞서 그는 혈액암으로 수년간 투병해왔다. 암투병 중 촬영한 영화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노량: 죽음의 바다’(특별출연) 등 2022~2023년 개봉한 4편의 영화가 배우로서 마지막 활동이 됐다. 상주로는 배우자 오소영씨 등 가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9일 오전 6시 영결미사가, 오전 7시 영결식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일반 조문객을 위한 공간은 5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6~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1.05. 2:27
우크라 "러 공습에 병원 입원 환자 등 5명 사상" 5∼6일 파리서 종전 논의…젤렌스키 "방공지원은 러에 외교압박"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5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군 공습으로 입원 환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AFP 통신과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키이우 오볼론구의 한 사립 병원이 타격받아 입원 치료 중이던 30대 남성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4명 중 2명은 중상이라고 말했다. 진료받고 있던 42세 여성과 입원 중이던 77, 97세 여자 노인이 부상자에 포함됐다. 입원 환자 26명 가운데 16명은 키이우 시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키이우주 파스티우도 공습받아 주택 약 10채와 차량, 창고 등이 부서지고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미콜라 칼라슈니크 키이우 주지사는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공습으로 전기가 끊겨 비상 전력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4∼5일 밤사이 러시아가 이스칸데르-M 미사일과 S-300 지대공 미사일 9발, 샤헤드 드론 100대를 비롯한 드론 165대로 키이우 곳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일부는 격추 또는 무력화됐지만 미사일 여러 발과 드론 26대가 10개 지역을 타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말연초인 지난주 러시아 공습이 2천여 건 있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일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활강 폭탄 1천70여발, 드론 약 1천대, 미사일 6발을 동원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안정성 및 예측 가능성이야말로 모스크바를 외교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르키우주에서는 3∼4일 밤사이에도 드론 공습으로 3명이 사망했고 지난 2일 하르키우시 아파트 등 미사일 공습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30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공습은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군 수뇌부 회의, 6일 국제 협의체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벌어졌다. 서방 주요국은 잇단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안과 전후 안전 보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5일 병원 공습에 따른 사상자 발생을 전하면서 "우리 파트너들이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 방공과 요격용 드론 생산 자금 지원, 에너지 부문 장비는 매일매일 필요하다"며 "이번주 우리 유럽, 미국 파트너들과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도움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1.05. 2:26
기니 군정수반 쿠데타 후 첫 대선 승리 확정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기니의 군정 수반인 마마디 둠부야(41) 임시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4일(현지시간) 최종 확정됐다. AP·AFP통신에 따르면 기니 대볍원은 이날 지난달 28일 치른 대선에서 둠부야 임시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인했다. 득표율은 86.72%로 지난달 30일 발표된 잠정 개표 결과와 같았다. 둠부야 신임 대통령은 대법원의 당선 확정 후 대국민 연설에서 "새로운 기니, 평화와 정의, 공동 번영, 완전한 정치·경제적 주권을 실현하는 기니를 건설하자" 촉구했다. 이번 대선은 2021년 군부 쿠데타로 둠부야가 집권한 뒤 치러진 첫 선거였다. 지난 4년간 임시 대통령으로 군정을 이끈 둠부야는 앞으로 7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한다. 기니 대통령 임기는 작년 9월 개헌으로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났다. 세계 최대 보크사이트 매장국인 기니는 철광석·금 등 광물 자원도 풍부하지만 약 1천500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과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6.01.05. 2:26
[美 마두로 축출] 교황 "베네수엘라 상황 우려…주권 보장해야"(종합) 베네수엘라 갈등 상황에 관심…대화 촉구 (서울·로마=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민경락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에 우려를 표명하고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 기도를 마친 뒤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깊은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다"며 "사랑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행복이 다른 모든 고려사항보다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폭력을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의 길로 나서야 한다"라며 국가 주권 보장, 헌법이 보장한 법치주의, 인권·시민권의 존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력·안정·조화를 이룬 평화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고통받는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황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대통령 축출 시도에 반대하며 대화를 촉구해왔다. 그는 지난달 2일 튀르키예와 레바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세기 안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화 방안을 모색하거나 경제 압박을 포함한 다른 수단을 고려하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당시 교황은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정책 신호가 불분명하다며 "미국에서 나오는 목소리들은 일정한 주기로 변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교황은 작년 11월에도 미국의 마약 운반 의심 선박 공격을 우려하며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 교황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페루에서 주로 성직자 생활을 하고 시민권도 취득할 정도로 중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루에서는 경제난을 피해 이주한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150만명을 보살피는 사역에 힘쓰기도 했다. 교황청 지도부 중에서는 베네수엘라 출신 등 베네수엘라와 인연이 있는 추기경이 많다. 교황청의 외교관계 등을 조율하는 핵심 부서 국무원을 이끄는 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은 2013년까지 베네수엘라에서 교황청 대사를 지냈다. 국무원의 2인자인 에드가 페냐 파라 차관은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05. 2:26
중국이 9년 만에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맞아 권력서열 24위 내 정치국위원 가운데 3명을 내세웠다. 경제 차르 허리펑(何立峰·71) 부총리,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관’ 왕이(王毅·73) 외교부장, 차기 상무위원 0순위 천지닝(陳吉寧·62) 상하이 당서기다. " “중국은 21년간 한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였습니다. 이제 인공지능(AI)·제약·녹색산업 분야로 교역의 질을 바꿔야 합니다.” " 5일 오전 댜오위타이(釣魚臺) 14호각 팡화위안(芳華苑)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의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한 허리펑 부총리는 한·중 교역의 질적 변화를 촉구했다. 허 부총리는 시진핑(習近平·73)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중국의 경제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당 20기 4중전회 폐막 직후 ‘실정에 맞는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 발전’을 인민일보에 기고했다. 시 주석의 제시한 이른바 ‘신질(新質) 생산력’의 전도사로 오는 2030년까지 5개년 경제계획 수립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허 부총리의 참석으로 의전 수준을 놓고 평가가 엇갈린다. 지난 2017년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중 당시 중국측 대표였던 장가오리(張高麗) 상무부총리와 비교해 서열 판단이 쉽지 않아서다. 당시 장 부총리는 4명의 부총리 중 서열 1위의 상무부총리였지만 직전에 열린 19차 당 대회에서 상무위원에서 은퇴했다. 엄밀히 말해 정치국원이 아니었다. 이에 달리 허 부총리는 현역 정치국원이자 딩쉐샹(丁薛祥·64) 상무부총리에 이은 서열 2위 부총리다. 문 대통령과 비교해 이 대통령 의전의 우열을 말하기 어려운 이유다. 허 부총리는 지난해 카운터 파트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네바→런던→스톡홀름→마드리드→쿠알라룸푸르를 오가며 다섯 차례 관세 협상을 진두 지휘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팀을 ‘거친 협상가들(tough negotiators)’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허 부총리는 시진핑 사단의 하위 파벌 가운데 푸젠방(福建幇)의 좌장이다. 한국의 기획재정부 격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자신을 보좌했던 직계 쉬쿤린(許昆林·61)을 지난해 9월 동북의 요지인 랴오닝성 당서기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 ‘개집외교’ 지휘 왕이 외교부장과 악수 이 대통령은 5일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악수했다. 왕 부장은 지난 2023년 친강(秦剛) 전 외교부장의 비정상적인 낙마로 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주임과 외교부장까지 겸임하며 시진핑 외교의 명실상부한 최고 집행자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 중국 외교를 ‘개집 외교(Doghouse Diplomacy)’라고 이름 붙였다. 잘못을 저지른 개가 주인의 눈 밖에 나 벌을 받듯이 상대를 괴롭히는 중국 특유의 거친 외교를 말한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에 세계는 또 다시 일본을 상대로 한 중국의 개집 외교를 목격했다. 군대를 동원한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에도 왕 부장이 나섰다. 4일 이샤크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제7차 전략대화’ 자리에서 “어떤 나라도 국제 경찰 역할을 할 수 없으며, 어떤 나라도 국제 재판관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왕 부장은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대만독립’ 반대를 압박했다. “한국은 역사와 인민에 책임지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여기에는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는 것이 포함된다”며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 상무위원 0순위 천지닝과 마지막 만찬 6일 이 대통령의 중국 마지막 만찬은 상하이에서 천지닝 당 서기가 맡는다. 지난 2024년 11월 중국을 찾은 리셴룽 싱가포르 선임장관은 천 서기와 회견 뒤 “다음 세대 중국 지도자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정치에 밝은 리 장관이 천 서기를 차세대 지도자로 공인한 셈이다. 상하이 당 기관지 해방일보를 집계한 결과 천 서기는 지난 2024년 1년간 글로벌 정·재계 VIP 68명을 접견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 국가 수반급만 21명이었다. 2025년 한 해에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등 30여명의 외빈을 만나며 글로벌 인맥을 넓혔다. 천 서기는 지난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중 당시 칭화대 총장이었다. 당시 칭화대 당 서기였던 후허핑(胡和平) 현 중앙선전부 상무부부장과 함께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천 서기는 허웨이둥(何衛東) 중국 중앙군사위원회(CMC) 부주석 실각으로 23명으로 줄어든 20기 정치국원 가운데 가장 어린 1964년생 4인방 중 대표 주자다. 리수레이(李書磊) 중앙선전부장, 장궈칭(張國淸) 부총리와 2027년 하반기 열릴 21차 당 대회에서 상무위원 여섯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신경진([email protected])
2026.01.05. 2:24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미성년자를 술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점주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10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성폭력처벌법,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관악구 일대에서 운영 중인 카페와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술로 미성년자 5명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피해자 신체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되면서 지난달 4일 구속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미성년자들의 홍채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월드코인’에 가입시킨 정황도 포착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카페에 홍채 인식 기구를 설치한 뒤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홍채 인식을 하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해 미성년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홍채 정보 수집 경위와 월드코인 가입 방식 등은 현재 수사 중”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설립에 참여한 생체인증 스타트업 ‘월드’가 발행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이다. 이용자는 홍채 인식 장치인 ‘오브’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계정을 생성한 뒤 가상자산 지갑인 ‘월드 앱’에 코인을 보관할 수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05. 2:18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연쇄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논란이 겹겹이 쌓이면서 복귀 가능성도 희박해지고 있다. 박나래의 탈세 의혹이 터졌다.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약 한달 동안 박나래와 그의 1인 기획사 엔파크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엔파크는 박나래의 모친을 1인 기획사 대표이사로 등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았는데도 매월 수백만 원씩, 연간 8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나래는 지난 2018년 7월 엔파크 설립 후 세무조사를 받기 직전인 2021년 중순까지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지만 대부분 법인에 유보해 두는 방식을 고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박나래가 최소 십 수억 원에 달하는 가공경비를 계상 또는 매출을 누락했을 것으로 판단해 조사에 착수했다. 탈루 예상 적출 금액은 최소 20억 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세청은 박나래에 대해 약 2~3억 원만 추징하기로 하고 조사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일 이후 연예인으로서의 박나래의 시간은 멈춘 상태다. 전 매니저들은 단순한 부당 대우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구체적이고 심각한 범죄 혐의들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박나래는 지난달 16일 법적 대응으로 끝까지 전 매니저들과 싸우겠다는 뉘앙스를 담은 영상을 끝으로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태다. 자신이 하는 말이나 쓰는 글들이 향후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따는 판단에서 내린 ‘마지막 입장문’이라는 초강수였지만 오히려 이후 터져 나오는 폭로와 의혹에 대해서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하는 자충수가 된 게 아니냐는 평가다. 마지막 입장문 후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박나래지만 오히려 더 궁지에 몰린 상태다. 술잔을 던져 전 매니저들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부터,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량에서 남자친구와 성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유출되는 등 그에 대한 폭로는 사생활까지 파고 들었다. 특히 3년 동안 100억 가까이 벌었지만 최소 20억 원을 탈세했다는 의혹, 국세청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이는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으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다. 이미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로 인해 이미지가 추락해 복귀가 멀었졌던 박나래. 차내 성행위라는 사생활 유출에 탈세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더욱 더 궁지에 몰리게 됐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05. 2:16
일본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빠른 속도로 관계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라서다. 5일 요미우리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처음 중국을 방문한 사실을 전하면서 ‘국빈 대접’이 한·일 간의 거리 만들기를 위한 노림수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요미우리는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 상황을 둘러싼 국회 답변 이래, 대일 압력을 강화하면서 한국을 후대하는 것으로 “일·한의 이간(離間) 노린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오는 7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터를 방문한다는 사실도 거론했다. 공영방송인 NHK도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중국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계기로 중국이 일본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보조를 맞추도록 촉구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의 일부 정치세력이 역사를 역행시키려 하는 것에 대해 한국이 옳은 입장에 설 것을 믿는다”고 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NHK는 “중국이 이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대만 및 역사에 대해서도 보조를 맞추도록 촉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평했다. 지지통신 역시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며 중국이 대만 문제와 역사 인식에서 한국의 ‘지지’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그러면서 “시 주석이 한국과 공통의 ‘항일’ 역사를 마중물로 삼아 한·일 관계를 흔들려는 자세”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핵심적 이익 중의 핵심”으로 꼽는 대만 문제에 대해 한국의 동조를 얻으려는 목적이 있다는 얘기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연두 회견에서 중국과의 대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일 갈등에 대한 질문에 “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여러 현안과 과제가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중국과의 다양한 대화에 오픈(open)해 있고, 문을 닫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강경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 군사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며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후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함재기가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 비춤)하고, 중국과 러시아군이 동해와 오키나와현 해역에서 합동 훈련에 나서는 등 양국의 군사적 긴장도 커지고 있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6.01.05. 2:15
[OSEN=장우영 기자] '인기가요'가 새로운 MC 라인업을 완성했다.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의 리더 이현이 SBS ‘인기가요’ 새 MC로 합류한다. 이현은 기존 MC인 투어스 신유, 앤팀 의주와 함께 3MC 체제를 꾸려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이현은 탄탄한 보컬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이끄는 아티스트로, 비주얼 센터로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SBS '판타스틱 듀오'에 ‘리틀 아이유’로 출연하며 일찍이 존재감을 알렸고, 2024년 6월 Baby DONT Cry의 리더로 데뷔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년 11월에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I DONT CARE’를 발매하며 더욱 성숙해진 면모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현은 작년 7월과 11월 ‘인기가요’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과 센스 있는 리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생방송에서도 흔들림 없는 진행을 보여주며 비주얼과 진행력을 동시에 입증, 이번 정식 MC 합류로 한층 더 깊이 있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현은 MC 합류 소감으로 “데뷔 전부터 꿈꿔 왔던 음악방송 MC를 '인기가요'와 함께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며 “특히 어릴 적 SBS '판타스틱 듀오'로 처음 방송에 출연했었는데, 같은 SBS의 '인기가요'에서 MC로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믿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제작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께도, 아티스트 분들께도 매주 즐거운 에너지를 전하는 MC가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베이비돈크라이 이현이 함께하는 새로운 ‘SBS 인기가요’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3시 10분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05. 2:15
[OSEN=최이정 기자] 그룹 틴탑 멤버 창조가 2살 연상의 래퍼 겸 사업가 캐스퍼와의 공개 열애를 알리며 2026년 첫 공식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창조는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반대로 몰랐다가 놀라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연애 중입니다”라며 직접 열애 사실을 밝혔다. 그는 “좋은 일이든 조심스러운 이야기든, 내 인생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기면 늘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다”며 고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이야기를 가볍게 흘려 전하고 싶지 않았고, 내 마음과 상황이 조금 더 정리된 뒤에 차분하게 전하고 싶었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도 덧붙였다.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활동을 해오면서 감정적으로나 심적으로 불안정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런 나의 부족한 모습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주고 응원해 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창조는 또 “놀라게 해서, 그리고 두려움에 더 빨리 이야기해 드리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말주변 부족한 나의 글을 읽어 줘서 고맙다. 2026년에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연인인 캐스퍼 역시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고 창조의 계정을 태그하는 등 자연스럽게 애정을 드러내며 공개 열애에 힘을 보탰다. 캐스퍼는 1993년생으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하며 래퍼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뷰티 브랜드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한편 1995년생인 창조는 2010년 틴탑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2023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5월 만기 전역했으며, 최근 콘서트 무대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틴탑 단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3월에는 해외에서 멤버들과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이돌과 래퍼 출신 사업가의 만남, 그리고 솔직한 고백으로 시작된 공개 열애 소식에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05. 2:12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의 운명적인 재회가 시작된다. 오는 31일(토) 오후 8시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연출 한준서 / 극본 박지숙 /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오늘(5일) 공개된 스틸에는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진세연과 박기웅의 관계성이 담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릴 만큼 철천지 원수인 두 집안에서 태어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다시 얽히게 될지, 이들이 펼칠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극 중 진세연은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태한그룹 의류 디자이너 공주아 역을 맡았다. 박기웅은 패션 트렌드와 경영 감각을 겸비한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끈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호기심과 수줍음이 묻어나는 미소로 설렘을 자아낸다. 오해에서 비롯된 갑작스러운 재회 뒤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연애에 무심했던 공주아가 감정에 솔직한 직진남 양현빈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어린 시절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한 두 사람의 아련한 감정선이 담겨 눈길을 끈다. 첫 만남 이후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다시 얽히며 또 다른 긴장감을 형성한 이들이, 두 집안의 오해와 반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진은 “진세연과 박기웅의 섬세한 연기 호흡과 자연스러운 케미가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악연으로 시작된 관계가 통통 튀는 로맨스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설렘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05. 2:10
[OSEN=장우영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클유아)가 기분 좋은 소식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발표에 따르면,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2025 가장 호평받은 K-POP(The Most Acclaimed K-Pop Of 2025)'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가장 꾸준히 순위에 오른 K-POP 아티스트(Most Consistently Ranked K-Pop Artists)'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꼽으면서 데뷔 앨범 '이터널티(ETERNALT)'와 미니 3집 '블랙아웃(blackout)'을 언급한 것은 물론,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스노이 서머(Snowy Summer)', '페인트 캔디(Paint Candy)', '못 본 척', 'X' 등 이들의 곡들까지 집중 조명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와 더불어 '2025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K-POP 앨범(More Critically Acclaimed K-Pop Albums of 2025)'에 데뷔 앨범인 '이터널티'로 다시 한번 언급됐고,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으며 '2025 최고의 루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이터널티'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뽑은 '2025 베스트 K-POP 앨범 25선(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5: STAFF PICKS)'에 선정돼 '새로운 K-POP 계승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 2025년 12월 자 빌보드 코리아 'K-POP 루키'에도 꼽히는 등 꾸준히 빌보드의 관심을 받으며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매거진 틴보그가 뽑은 '2025 베스트 K-POP 뮤직비디오 15(15 Best K-pop Music Videos of 2025)'에 미니 2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스노이 서머'가 포함됐고, 영국 데이즈드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POP 트랙 30(The 30 best K-pop tracks of 2025)'에는 미니 3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X'가 선정됐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K-POP 관련 주요 외신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이들의 음악성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데뷔한 해에 거침없는 상승세로 국내외를 접수하며 글로벌 팬덤을 견고하게 다진 이들이 올해는 어떤 새로운 무대와 매력을 보여줄지 큰 기대가 모인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는 10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제4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서울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비욘드 유어 아이즈(BEYOND YOUR EYES)' 투어 포문을 연다. 이후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도쿄, 13일 나고야, 15일 오사카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05. 2:07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5일에야 김 시의원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신청했다. 이 때문에 강 의원을 비롯해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이 줄을 잇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의원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경 시의원이 귀국할 때 통보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김 시의원이 입국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하는 등 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수 있다. 김 시의원은 서울청에 사건이 배정된 지난해 12월 31일 미국에 있는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출국했다고 한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수사 본격화에 대비해 도피성 출국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김 시의원이 귀국한 뒤에는 출국금지 조치도 요청할 방침이지만 지금으로써는 그가 귀국하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공천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네고, 강 의원은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전 원내대표와 이와 관련해 상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이후 민주당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공천 대가 금품수수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강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서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길 예정이다. ━ 김병기 ‘당내 탄원 묵살’ 의혹도 수사 경찰은 강 의원 사건을 비롯해 김병기 의원 관련 사건도 모두 서울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작경찰서가 김 의원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주요 수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동작경찰서는 지난 2024년 국민의힘 ‘실세’ 의원을 통해 김병기 의원 부인 이모씨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동작경찰서는 당시 이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다가 증거가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당시 동작경찰서장으로 고발 대상이 된 A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국민의힘 의원의) 전화를 받거나 전달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함께 고발된 국민의힘 B의원도 “김 의원으로부터 경찰 수사 무마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당시 김 의원과 조찬을 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내 일정표에는 당시 지역 주민과 식사한 것으로 적혀 있고 내 기억도 그렇다”고 했다. 서울경찰청은 또 동작경찰서가 김 의원의 ‘공천 대가 뇌물’ 수수 정황을 폭로하는 탄원서를 지난해 11월 확보해 놓고도 최근까지 수사에 진척이 없었다는 의혹을 직접 들여다보고 있다. 동작경찰서는 특히 김 의원의 당시 보좌관을 통해 “김 의원이 이재명 당시 당 대표에게 전달된 탄원서를 가로챘다”는 내용의 진술까지 확보했는데, 수사는 더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동작서 측은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동작구의원으로부터 탄원서를 처음 받아 당 대표 측에 전달한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전날 오후 전화로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탄원서가 당 윤리감찰단에도 제출됐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사안이 묻혔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서울경찰청에 김 의원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6명을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동작구의원 2명이 김 의원과 배우자에게 뇌물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탄원서가 당 대표 측에 제출됐는데도, 당이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이다. 사세행은 또 당시 상황을 인지하고도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당시 수석최고위원)를 경찰에 고발하고, 검찰에도 김 의원 등을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임성빈.김정재.박준규([email protected])
2026.01.05. 2:06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안성기는 뛰어난 연기력과 바른 품행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 온 배우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아역 데뷔한 그는 만다라, 투캅스, 인정사정 볼것 없다, 라디오스타 등 69년간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영정 사진은 사진작가 구본창이 1987년 배창호 감독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 현장에서 촬영했다. 안성기의 가장 순수한 모습을 담았다며 부인 오소영 씨가 가장 아꼈던 사진으로 알려졌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1.05. 2:05
[OSEN=김나연 기자] 버벌진트, 한해, 범키, 뮤지, 애즈원, 그리, AB6IX 등 재능 넘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브랜뉴뮤직이 케이팝 전문 산하 레이블 '파라뮤직(Para Music)'을 론칭한다. 5일 브랜뉴뮤직은 케이팝 전문 산하 레이블 '파라뮤직' 설립을 발표했다. '파라뮤직' 설립은 다년간 쌓아온 브랜뉴뮤직만의 케이팝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들의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활동을 도모하겠다는 포부의 결과물이다. 특히 '파라뮤직'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에 재직하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 영역을 확장시킨 브랜뉴뮤직의 남서우 이사가 대표직을 맡는다. '파라뮤직'의 첫 번째 아티스트는 '유나이트(YOUNITE)'로 확정됐다. 2022년 데뷔 후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실력파 그룹의 면모를 인정받으며 꾸준한 상승세로 케이팝신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유나이트는 '파라뮤직'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한편, 브랜뉴뮤직은 케이팝 전문 산하 레이블 '파라뮤직'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케이팝 산업 시장에서 영역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브랜뉴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05. 1:59
[OSEN=유수연 기자] 배우 박원숙이 ‘같이 삽시다’ 종영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박원숙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원숙 채널'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끝난 후, 혼자 떠난 제주 여행이 엉망진창일 줄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원숙은 제주 비자림을 찾았다. 그는 “사실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서 남해 가기 전에 제주에서 먼저 살까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그때도 일하느라 힘들어서 분장실에서 쓰러졌는데, 병원에 가서 치료만 받고 쉬어야 한다는 자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만 해도 제주도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게 걱정돼서 결국 제주를 포기했다”며 남해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비자림을 걷던 중 박원숙은 예전 같지 않은 체력에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1km가 나의 한계인 것 같다. 1km 갔다가 돌아오면 2km가 체력이나 여러 상황에 맞는 거리다. 그다음부터는 너무 고통”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원숙은 종영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체력이 떨어져서 같이 못 뛰는 느낌이었다”며 “‘어떡하지’ 하면서 촬영했는데,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원숙은 1983년부터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어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영상에서도 체력과 건강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고자 하는 근황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제공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05. 1:59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기업 제품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국내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구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일한 제품을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 해외 직구에 나설 수밖에 없는 구조는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 강 비서실장은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에 "유통 구조와 시장 질서, 가격 정책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고, 국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과 관련해서도 구조적 개선책 마련을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여전히 사각지대와 이용 불편이 남아 있다"며 성평등가족부에는 신청 절차 간소화와 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공정위에는 생리용품을 포함한 주요 필수 생활용품 가격이 불공정한 구조로 형성돼 있지 않은지 면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하며 실태 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강 비서실장은 또 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2026년 대한민국 대전환' 구상을 언급하며 "이제는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05.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