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트럼프 엄포도 뚫은 코스피... ‘종가 5000’ 시대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엄포에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치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5023.76)도 함께 경신했다. 개장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개장 직후 4890선까지 밀렸지만 ‘코스피 5000’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시장은 트럼프의 발언을 특유의 ‘블러핑’(허세)으로 해석했다. 주가가 하락하자 투자자는 되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이슈에 따른 주가 조정은 단기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도 증시의 상승 엔진은 ‘반도체 투톱’이었다. SK하이닉스는 대형 수주 호재가 맞물려 8.7% 오른 80만원에 마감하며 ‘80만닉스’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도 4.87% 오른 15만9500원까지 오르며 ‘16만전자’를 목전에 뒀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상승분에서 두 회사의 기여도는 75%가 넘는다. 이날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각각 20만원ㆍ95만원으로 올렸다.이종욱 삼성증권 테크팀장은 “상반기에는 D램 가격 상승이, 하반기에는 이익 지속성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세 인상 엄포를 맞은 현대차·기아는 전일 대비 각각 0.81%ㆍ1.1%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18포인트(1.71%) 오른 1082.59로 마감하며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20.7%로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압도적 1위다.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 5000대의 안착 여부다. 상승 피로감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상승세를 과열이 아닌 ‘레벨업 국면’으로 평가한다. 기술주가 부진해도 자동차ㆍ조선ㆍ방산 등으로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는 자금 흐름도 긍정적이다. 올해 코스피 전망 상단을 6000으로 높인 키움증권은 “반도체 중심의 실적 전망 상향, (실적 대비) 낮은 주가 평가,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등이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중 유동성이 사상 최고 수준인 만큼 순환매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우선은 미국발 불확실성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여전한 데다, 이를 둘러싼 미 법원의 사법적 판단이 남아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경우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뉴욕 증시를 이끈 인공지능(AI) 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1400원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는 고환율(원화값은 저평가)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환율이 1500원선을 넘어설 경우 달러 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의 자금 부담이 커진다.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증시의 '불장'이 이어지자 그간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투자자들의 포모(FOMOㆍ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불안)‘ 심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날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코스닥150 지수의 하루 등락 폭을 2배로 추종하는 ETF)에 2749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몰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제라도 급등장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2배의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레버리지 ETF 거래를 위해서는 금융투자협회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하는데, 전날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투자자들이 ’코스닥 3000‘에 대한 정책 기대감에 편승하며 포모 심리가 극대화된 모습”이라고 짚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1.27. 1:56

썸네일

[단독] 김경 시의원 제명…서울시의회 윤리특위 만장일치 결정

[속보]서울시의회 윤리특위 만장일치로 김경 서울시의원 ‘제명’ 결정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27. 1:53

썸네일

코스닥 3000 위해 ‘유니콘’ 기업 키운다는데…특례상장 기업 수익률 따져보니

정부가 ‘유니콘’ 기업을 키워 코스닥 3000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소적이다. 특례상장 혜택을 받아 코스닥에 입성한 기존 기술성장기업(유니콘)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서다. 10곳 중 8곳이 번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은(영업손실) 상태였다.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2024년에 기술성장기업으로 특례상장된 기업 38개 가운데 31개(82%)가 2024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영업손실을 봤다. 영업손실액이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기업도 10개나 됐다. 2023년 특례상장 기업도 영업손실을 낸 곳이 29개 중 23개(79%)로 더 많았다. 기술성장기업의 상장특례 제도는 정부가 내세운 코스닥 활성화를 위한 ‘다산다사(多産多死)’ 정책의 핵심이다.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유니콘 기업을 시장에 쉽게 상장시켜 코스닥 시장의 질을 한층 올리려는 전략이다. 지난해 거래소는 인공지능(AI)ㆍ바이오ㆍ반도체ㆍ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35개사를 이 방식으로 코스닥에 신규 상장시켰다. 이중 상당수는 지난해 초 실적이 없어 연간 영업이익을 계산할 수 없지만, 지난 3분기 기준으로는 35개(미공시 2개 포함) 중 25개가 영업손실을 보고 있었다. 상장 당시 약속했던 실적과의 괴리가 컸다. 기업들은 상장 과정에서 증권신고서와 함께 추정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05개 기업이 추정 실적을 토대로 상장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실적을 충족한 곳은 6개(5.7%)에 그쳤다. 상장 당시엔 유니콘이었지만, 이후 제대로 뛴 기업은 몇 개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런 상장 제도의 한계는 코스닥 시장 전체의 부실로도 이어진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코스닥 한계기업 비중은 24%다. 4개 중 1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태에 놓여있다는 의미다. 코스피 한계기업 비중(11%)의 두 배를 웃돈다. 시장에선 코스닥 지수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기초 체력이 약한 기업이 많으면 변동성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코스닥 시장에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은 점도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인이다. 개인이 많을수록 기업의 기초 체력보단 단기 기대감에 따라 시장 자체가 크게 출렁이고, 안정적인 수급 형성에 한계가 있어서다. 올해 들어 27일까지 코스닥 시장(거래량 기준)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9%로, 코스피(약 67%)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강진혁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상승을 두고 “이익이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측면에서 설명하기 쉽지 않다”며 “가파른 상승세는 오히려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상장 종목 수는 약 800개인 반면 코스닥 상장 종목 수는 약 1800개로 너무 많다 보니 정보 비대칭성도 심하고 ‘묻지마 투자’도 심하다”며 “새로운 걸 하기에 앞서 특례상장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시장 평판을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1% 오른 1082.59에 장을 마감해 2004년 코스닥 지수 개편 이후 최고치(1064.44)를 경신했다. 전날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1000선 고지를 밟은 데 이어 이틀 연속 가파른 상승세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1.27. 1:53

썸네일

이선빈, 유재석 앞에서 ♥이광수 대놓고 자랑 "선배님께 배운 것"(틈만나면)

[OSEN=하수정 기자]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이선빈, 김영대가 ‘유재석 애착동생’ 이광수로 하나 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20일 방송이 최고 시청률 4.7%, 2049 1.5%를 기록, 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화요 예능 강자를 증명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 가운데 오늘(27일) 방송은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배우 이선빈, 김영대가 봉천동 일대에서 에너제틱한 하루를 선사한다. 김영대는 예능계 대선배 유재석, 유연석과의 만남에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이들과의 공통점을 찾던 김영대는 얼마 전, ‘유재석 애착동생’ 이광수의 성덕이 된 사연을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영대는 “며칠 전에 광수 형님을 만났는데 너무 웃겼다. 제가 눈만 마주쳐도 웃으니까 ‘너 방금 웃었냐?’라고 하신 말조차도 웃겼다”라고 당시를 생생히 떠올리며 혼자 빵 터져 버린다. 이에 유재석이 “광수가 나한테 예능을 배웠다”라며 으쓱해 하자, 이선빈은 “맞다. (광수가) 다 재석 선배님한테 센스를 배운 것”이라고 맞장구치며 ‘광수 없는 광수’ 토크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영대는 유재석, 유연석과의 또 다른 공통점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바로 ‘72년생’ 유재석, ‘84년생’ 유연석, ‘96년생’ 김영대가 3대를 걸친 쥐띠 라인업이었던 것. 유연석은 24년을 뛰어넘은 쥐띠들의 모임에 “여기에 3대가 다 모인 거야”라고 놀라워하더니 “재석이 형이 맏이 쥐, 영대가 막내 쥐”라며 본격 ‘쥐띠 형제 라인’을 결성한다. 띠 하나로 한층 가까워진 세 사람은 이날 제대로 쥐띠들의 파워를 보여준다고. 특히 틈 미션에서 쥐띠들의 민첩한 손놀림이 빛을 발한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뜻밖의 공통점으로 하나 된 유재석, 유연석, 이선빈, 김영대의 수다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쥐띠 형제’ 유재석, 유연석, 김영대의 쥐띠 파워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더욱 고급스러운 수다 케미와 도파민 폭발 게임이 담길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예능 ‘틈만 나면,’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27. 1:50

썸네일

에스파 윈터,'여신 강림' [O! STAR 숏폼]

[OSEN=민경훈 기자]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킬리안 파리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에스파 윈터 포토콜 이벤트가 열렸다. 윈터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1.27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6.01.27. 1:49

썸네일

전소미, 日 택시서 발 올렸다 ‘비매너’ 논란..결국 사진 삭제 [Oh!쎈 이슈]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전소미가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 한 장으로 ‘공공예절’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이 거세지자 전소미는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해당 사진을 삭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선 모양새댜. 전소미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One random day"라는 글과 함께 일본 여행 중인 근황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쇼핑을 즐기거나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등 전소미의 일본 여행 중 일상이 담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전소미가 택시 안에서 찍은 사진이 문제가 됐다. 택시 안에서 찍은 사진 중 일부에는 전소미가 택시 뒷 좌석에 앉아 신발을 신은 채로 두 다리를 들어올린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것. 사진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전소미의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다수의 네티즌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택시에서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리는 것은 기본적인 매너가 아니다”, “특히 공공예절에 엄격한 일본에서 케이팝 스타가 이런 행동을 한 것은 국가적 망신이다”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발이 시트에 직접 닿지 않았다”, “찰나의 포즈일 뿐인데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며 맞서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전소미는 결국 해당 게시물에서 문제가 된 사진만 삭제했습니다.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 문구는 덧붙이지 않았으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빠른 대처로 풀이된다.  전소미가 일거수일투족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되는 글로벌 스타인 만큼,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7. 1:49

썸네일

그들의 파탄난 결혼 생활, 굳이 알아야 할까…롯데와 팬들만 속 터진다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선수의 사생활 논란 속에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필승조 정철원의 아내인 인플루언서 김지연 씨가 SNS 계정에 팬들과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정철원과의 파경을 암시했다. 정철원의 외도 논란, 생활비와 양육 관련 갈등, 고부 관계 등 결혼 생활이 파국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정철원도 그에 앞서 생활비 관련 갈등을 또 다른 SNS 플랫폼에서 생활비 관련 갈등을 언급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암시한 바 있다. 정철원과 김 씨는 지난 2024년 득남을 먼저 했고 지난해 시즌 중에는 돌잔치를 치른 뒤, 지난해 12월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결혼식 한 달여 만에 결혼 생활은 파국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협의 절차는 물 건너 갔고 이혼 소송 절차를 밟으면서 양 측은 갈라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 씨가 폭로한 정철원의 논란들은 한 쪽의 주장일 뿐,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 이혼 과정에서 양 측의 갈등 양상과 이혼의 귀책 사유를 따지면 될 일이다. 정철원은 지난 25일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 출국 때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고사하고 떠났다. 이렇다 할 대응은 없다. 현재 제일 난감한 쪽은 롯데 구단이다. 구단은 “개인 사생활이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켜보는 것 말고는 구단이 할 일도 없다. 결혼생활이라는 선수 개인의 사생활 영역을 구단이 어떻게 컨트롤 할까. 매일 체크리스트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2년 전 스프링캠프에서도 투수 나균안의 외도 논란이 SNS상으로 퍼지면서 롯데는 곤경에 처한 바 있다. 또 한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 과정에서 선수 개인의 논란이 선수단 전체에 어수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들도 피곤할 수밖에 없다. 2026시즌을 기대하며 야구가 개막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선수의 개인 사생활 이슈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 아무 것도 확인 되지 않은 얘기들로 상황을 판단하고 잘잘못을 재단하려고 한다. 추후 사실 관계가 어떻게 되더라도 무관하게 확증편향의 단계로 넘어간다.  롯데가 올해 오프시즌 FA 영입도 하지 않았고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면서 기대감이 낮아진 것은 맞다.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팀과 선수가 이슈의 중심에 서기를 바란 롯데 팬들은 없었을 것이다. 김원중이 교통사고로, 최준용이 훈련 중 부상으로 모두 늑골을 다치면서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 불참한 상화에서 필승조의 일원인 정철원까지 파탄난 결혼 생활로 가십거리의 일부가 됐다. 정철원은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필승조 3명이 어지러운 상황 속에 갇혀 있다. 팬들도 개인 사생활 이슈가 피곤하다. 둘 사이의 문제로 끝내야 할 것들이 팬들에게도 알려지며 다양한 논란거리가 양산되고 있다. 범법 행위가 있었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게 맞다. 그리고 둘 사이의 관계와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소송이라는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된다. 지금까지 김 씨의 폭로대로 가정생활 파탄의 책임이 정철원에게 있다고 밝혀지고 알려진다면 그때 개인에게 질타를 보내면 된다. 이 역시도 둘 사이의 문제로 덮어두고 끝나야 할 부분이다. 굳이 알고 싶지 않았던 그들의 파탄난 결혼 생활로 롯데 구단은 스프링캠프라는 한 시즌의 중요한 일정에 집중할 수 없게 됐고, 팬들 역시 피로감 속에서 속 터지는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7. 1:43

썸네일

트럼프 압박에 與 “대미투자법 3월 전 처리”…여야, 네 탓 공방

더불어민주당이 대미투자특별법안(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을 3월 이전에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입법부의 입법 불이행”을 직접 언급하며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히자 국회가 부랴부랴 입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미투자특별법은 잘 심의하면 문제 없이 1분기 안에 충분히 통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미투자특별법은 제정법이어서 공청회 등이 필요하지만 법안소위에서 간이 공청회를 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며 “1분기 안에 통과하지 않을까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 의장은 “국회가 정해진 일정대로 (입법을) 차분하게 진행하면 미국도 불필요한 오해로 달리 보는 부분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다음주 열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 심의에 곧바로 착수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27일 발의한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에 약속한 3500달러(약 506조원) 대미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김병기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안을 준비하며 “지금이 바로 행동할 골든타임”(11월 6일)이라며 최우선 처리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법안 숙려기간(20일)이 지난 뒤 여야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문제로 충돌하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곧바로 이어지며 정치권에선 이 법안이 사실상 잊혀지다시피했다. 그래서 법안은 아직 재경위 법안소위에도 회부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한병도 민주당,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국익이 직결된 사안이다. 관련 법안 심사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원내대표 역시 “법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데 초당적 협력을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안을 발의한 뒤 조속히 심의·의결해야 한다는 정부·여당 측 요청을 기억하지 못하겠다. 정부가 제대로 알리지 않았거나, 직무를 유기한 사항으로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논란은 네 탓 공방으로도 번졌다. 국민의힘은 “비준 패싱이 부른 관세 참사”(최보윤 수석대변인)라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국회는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 또는 입법 사항에 관한 조약의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는 헌법 60조에 따라 국회 비준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건너뛰려다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국회의 비준이 필요한 중대한 통상 합의를 체결해놓고 비준 절차를 외면해 왔다.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양해각서(MOU)를 보면 비준 대상이 아니라고 확실히 돼 있다”(한 의장)고 반박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맺은 일본도 국회 비준을 거치지 않았고, 미국 역시 비준 같은 절차는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 글에서 비준(ratify) 대신 제정(enact)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도 비슷한 이유”라며 “국민의힘은 국익을 볼모 삼는 비준 고집을 멈추고 대미투자특별법 통과에 협조하라”고 반격했다.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미투자특별법 반대했던 국민의힘. 후안무치도 정도껏 하라”며 “국익에는 여야가 없으니 발목잡기를 당장 멈추라. 이러니 국민들이 국힘당 해체를 부르짖는 것”이라고 썼다. 한영익.여성국.강보현([email protected])

2026.01.27. 1:41

썸네일

“수비 확실한 업그레이드, 이정후는 우익수가 적합” GG 외야수 영입한 SF, 이정후 중견수 자리 내주나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32)를 영입하며 이정후(28)가 우익수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한국시간) “자이언츠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2년 2050만 달러(약 297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외야 수비에서 의미있는 업그레이드를 했다. 베이더는 인센티브로 추가 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계약은 최대 2100만 달러(약 304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더는 메이저리그 통산 924경기 타율 2할4푼7리(2745타수 679안타) 88홈런 322타점 391득점 105도루 OPS .714를 기록한 외야수다. 타격은 대단하지 않지만 뛰어난 수비력은 확실히 인정받고 있으며 2021년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와 필라델피아에서 뛰며 146경기 타율 2할7푼7리(448타수 124안타) 17홈런 54타점 61득점 11도루 OPS .796으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지난 3년 연속 단년계약을 맺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2년이지만 다년 계약을 따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베이더의 지난해 타격 성적이 좋았지만 타격은 원래 베이더의 강점이 아니다. 그는 통산 성적을 보면 리그 평균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수비는 어느 포지션의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리그 최고 수준이다”라며 베이더의 수비력을 강조했다.  “베이더는 통산 중견수로 5925이닝을 소화했고 DRS(Defensive Runs Saved) 51, OAA(Out Above Average) 67로 엄청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한 이 매체는 “베이더는 미네소타에서는 주전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을 존중해 중견수가 아닌 좌익수로 더 많이 뛰었고 496이닝 동안 DRS 7, OAA 3으로 모두 수준급 수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베이더를 영입하면서 이정후는 주전 중견수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통산 187경기 타율 2할6푼5리(705타수 187안타) 10홈런 63타점 88득점 12도루 OPS .715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734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견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수비 지표는 리그 최하위권(DRS -18, OAA -5)이었다. 어깨는 강했지만 수비 범위는 리그에서 가장 좁은 편이었다. 만약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긴다면 강한 어깨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으면서 수비 업그레이드만으로 자이언츠가 얻는 효과는 대단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7. 1:40

썸네일

눈 속서 실종女 시신 나왔다…벌써 30명 목숨 앗은 美 '괴물 눈폭풍'

미국 북동부·중부·남부 전역을 강타한 초강력 눈폭풍으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항공·전력·교육 등 사회 전반이 마비되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동부 역시 기록적인 폭설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눈폭풍은 남부 아칸소주부터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약 2100㎞에 걸쳐 확산됐으며, 곳곳에 30㎝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 폭풍 이후 북극 한기가 유입되면서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12.3도로, 201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뉴욕시에는 수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적설량이 20∼38㎝에 달했다. 한파와 폭설이 겹치며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3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에서는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실외에서 8명이 사망했고, 매사추세츠와 오하이오에서는 제설차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칸소와 텍사스에서는 썰매 사고로 2명이 숨졌고,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저체온증 사망자도 나왔다. 이 밖에 테네시에서 4명, 루이지애나와 펜실베이니아에서 각각 3명, 미시시피에서 2명, 뉴저지에서 1명이 사망했다. 캔자스에서는 실종됐던 여성의 시신이 눈 속에서 발견됐다. 항공 사고도 발생했다. 메인주에서는 눈보라 속에 소형 제트기가 이륙 도중 활주로에서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고,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와 눈폭풍 간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항공 대란도 심각하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에서 8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항공정보업체 시리움은 전날 미국 항공편의 45%가 결항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대규모 정전 사태도 이어졌다. 정전 현황 사이트 파워아우티지닷컴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69만 가구 이상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 미시시피 북부와 테네시 일부 지역에서는 얼어붙은 눈비로 전선이 끊기며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의 날씨 속에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교육 현장도 영향을 받았다. 미시시피대는 폭풍과 정전 여파로 1주일간 휴강을 결정했고, 뉴욕시 공립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면서 약 50만 명의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기상 당국은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미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에 영하권 기온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며, 이번 주말 동부 해안 일부 지역에 또 다른 겨울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적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전문업체 아큐웨더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1050억∼1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이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산불 이후 최대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번 눈폭풍은 캐나다 동부에도 큰 피해를 남겼다. 온타리오와 퀘벡 전역에 폭설이 쏟아졌고,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은 하루 적설량 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학교들은 대거 휴교에 들어갔으며, 눈폭풍은 대서양 연안으로 이동하면서 추가 폭설이 예보됐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27. 1:40

썸네일

베컴 셋째子, '10살 연상' 여친 엄마 빅토리아 닮은꼴 소름..형은 절연

[OSEN=최이정 기자] 베컴 가문을 둘러싼 균열 속에서, 두 아들은 파리에서 ‘연대’를 택했고 장남은 다시 한 번 ‘단절’을 분명히 했다. 데일리메일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컴 집안의 둘째 로미오 베컴과 셋째 크루즈 베컴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의 연인과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형제는 파리 패션위크를 앞두고 중고 숍을 함께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전날 밤에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더블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크루즈는 여자친구 10살 연상 여자친구 재키 아포스텔과 손을 맞잡은 채 밝은 표정을 지었다. 재키는 크루즈의 모친인 빅토리아 베컴은 쏙 빼닮은 얼굴로 시선을 모으기도. 로미오는 연인 킴 턴불과 나란히 걷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형제는 시종일관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의 행보는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가족을 향해 공개 폭로에 나선 직후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브루클린은 최근 SNS를 통해 “나는 가족과 화해할 생각이 없다”며 부모로부터 통제와 굴욕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모가 자신의 결혼을 방해했고, 어머니 빅토라아 베컴이 결혼식 과정에서 자신을 모욕했다고까지 언급해 파장을 키웠다. 브루클린은 또 “부모가 언론을 통해 가족의 서사를 통제해왔다”며 독립 선언을 분명히 했다. 반면 로미오와 크루즈는 파리에서 부모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을 중심으로 한 가족 일정에 동참하며 ‘결속’을 선택한 모습이다. 부모인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은 브루클린의 주장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7. 1:37

썸네일

이경규 뒷목 잡는다…할 말 다 하는 MZ 유라 합류 ('모던인물사 미스터.리')

[OSEN=장우영 기자] TV CHOSUN ‘모던인물사 미스터.리’가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2월 8일 일요일 밤 9시 다시 돌아온다. 걸스데이 유라가 새롭게 합류한다. ‘모던인물사 미스터.리’는 한국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유명인들의 삶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각계각층의 명사들의 입을 통해 들어보는 토크쇼다. 지난 시즌 MC '예능 대부' 이경규가 새 시즌에도 함께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라가 새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첫 녹화에서 유라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자연스럽게 임했고, MC 이경규의 '버럭'(?)에도 전혀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해 '할 말 다 하는 MZ'의 젊은 피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후문이다. 유라는 "'애청자로서 MC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다음 촬영이 더 기대가 된다. 배우는 학생의 마음으로, 또 시청자 입장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질문도 하면서 인물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유라 뿐 아니라 새 시즌에도 '냉철한 변호사' 김태현과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젊은 피' 김재원, '비주얼과 지식 다 갖춘' 경제전문가 김현우가 함께한다. 제작진은 "MC 이경규가 풀어내는 경험담에 전문가 패널들의 분석과 생생한 증언을 더해, 인물과 사건을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라며 "밝고 친근한 유라의 합류를 계기로, 보다 폭넓은 시청자층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대한민국 최고 예능인 이경규 MC와 올라운더 유라를 필두로,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TV CHOSUN 토크쇼 ‘모던인물사 미스터.리’는 오는 2월 8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7. 1:35

썸네일

이대호 “다시 태어나도 야구? 절대 NO..부잣집 아들로 살고파” (‘최애와의 30분’)

[OSEN=김채연 기자] ‘야구 레전드’ 이대호가 웨이브 ‘최애와의 30분’의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 11년 동안 자신을 응원한 찐팬과 야구 인생을 돌아보는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이대호는 28일(수) 오후 5시 웨이브(Wavve)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최애와의 30분’ 최종회에서 찐팬과의 무편집 30분 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날 MC 신규진은 이대호를 만나자마자 “좋아합니다, 형님!”이라며 ‘최애’임을 깜짝 고백하는가 하면, “오늘은 1분 더 드리면 안 되나?”라고 사심을 고백한다. 제작진 역시 이대호와 친정팀을 향한 애정을 쏟아내, 그야말로 ‘팬미팅’ 같은 분위기에서 훈훈한 만남이 펼쳐진다. 이대호는 ‘은퇴 후 행복도’를 묻는 찐팬의 질문에 “은퇴식 영상이 내 눈물 버튼인데, 어느덧 은퇴한 지 3년이 지났다”라며 “성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지금은 많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답한다. 또 “야구를 후회 없이 했기 때문에, 다시 경기장 타석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라며 담담한 속내를 내비친다. 그럼에도 경기장의 이대호를 그리워하는 찐팬은 “다시 태어나서 야구를 꼭 해야 한다면?”이라는 ‘미련 철철’ 질문을 건넨다. 이에 이대호는 “야구와 관련된 건 절대 안 할 것”이라며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아무것도 안 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런데 잠시 고민하던 이대호는, “그래도 야구선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 오타니 쇼헤이로 태어나고 싶다. 이왕 할 거면 최고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인다. 이와 함께 “외야수 포지션이 탐난다”라고도 밝히는데, 이대호는 ‘리액션 고장’을 일으킨 팬에게 “왜 나는 못 뛴다고 생각하시냐?”며 능청스럽게 반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대호는 팬의 요청에 따라 공 10개를 직접 치는 ‘타격 퍼포먼스’에 나선다. ‘조선의 4번 타자’의 베팅 직관에 현장 분위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이대호는 “피칭 머신이 던지면 100개도 다 쳐낼 수 있다”라고 자신한다. 그러나 30분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탓에, 이대호는 몸을 풀 시간도 없이 타석에 서게 돼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그냥 치라! 함 치봐라!”라는 응원 속, 찐팬에게 주는 ‘선물’을 걸고 시작된 타격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밖에도 이대호와 찐팬은 찐팬이 직접 준비한 깜짝 선물 증정식 직후 ‘눈물 바람’을 일으키며 뭉클한 유대감을 나눈다. 오로지 ‘야구’로 하나된 이대호와 찐팬의 감동적인 만남은 28일(수) 오후 5시 웨이브(Wavve)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최애와의 30분’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웨이브(Wavve)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7. 1:31

최악의 배신자를 다시 받아준다고? 리버풀, 주전 밀린 레알 수비수 다시 품는 '대인 풍모' 가능할까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의 '성골'에서 한순간에 '배신자'로 전락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8, 레알 마드리드)의 친정 복귀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를 인용, 지난 여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알렉산더-아놀드가 스페인 무대 적응에 완전히 실패하며 이적 시장의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리버풀을 떠나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과 6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당시 리버풀 팬들은 팀의 부주장이자 상징이었던 그가 이적료 한 푼 남기지 않고 떠난 것에 대해 거센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하지만 마드리드 생활은 악몽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2025-2026시즌 리그 선발 출전 단 5회에 그쳤다. 고질적인 근육 부상과 햄스트링이 발목을 잡았고, 다니 카르바할(34)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매체는 "레알 구단은 알렉산더-아놀드의 경험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부상과 전술 적응 문제로 통합이 더뎌졌다"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일각에서는 리버풀의 복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감정적인 앙금이 남아있으나, 전술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다만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 그를 다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팬들의 반발은 넘어야 할 산이다. 또 아놀드는 레알과 6년 계약이 맺어져 있어 영입을 위해서는 엄청난 거액의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연 리버풀이 아놀드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아놀드는 현재 공식전 8경기 출전에 머물러 있다. 선수 본인은 레알에서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입지가 좁아질 경우 리버풀의 라이벌 맨시티로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단 리버풀도 '대인 풍모'를 발휘해 아놀드를 다시 품을 가능성도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1:30

썸네일

잔잔해질 MBC...사이다 '판사 이한영' 후속 이성경X채종협 멜로 '찬란한 너의 계절에'

[OSEN=연휘선 기자]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배우 채종협이 겨울에 갇혀 있던 이성경을 따스한 봄으로 이끈다. 오는 2월 2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27일)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푸른 나무와 꽃이 만개한 봄 풍경이 펼쳐진 창가를 배경으로 나란히 있는 송하란(이성경 분)과 선우찬(채종협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하란은 자신의 일과 생각에 몰두한 채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창밖은 완연한 봄이지만, 하란의 시선과 표정은 여전히 겨울에 머물러 있다. 반면 선우찬은 따뜻한 눈빛으로 하란을 바라보고 있어 포근한 온기를 더한다. 특히 “앞으로 잘 지내봐요. 봄 소풍 온 것처럼, 신나게”라는 문구는 찬이 하란에게 건네는 인사로, 겨울에 갇혀 있던 하란을 천천히 봄으로 이끄는 다정한 변화를 예고한다. 제작진은 “2차 포스터는 송하란과 선우찬에게 위로가 되어 주는 공간이자,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카페 ‘쉼’에서의 시간을 담았다”며 “두 사람 사이에 놓인 제라늄 화분을 비롯해 공간을 채운 소품들 역시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드러내는 중요한 매개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잘 지내며 따스한 봄을 함께 맞이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현재 방송 중인 배우 지성의 사이다 폭발 드라마 '판사 이한영' 후속으로 오는 2월 20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7. 1:29

썸네일

차주영, 수술 전 근황 전해졌다..성시경과 횟집 투샷에 “쾌차 빌어달라”

[OSEN=유수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배우 차주영과의 투샷을 공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시경은 27일 자신의 SNS에 “예쁘고 솔직하고 매력 넘치는 차주영. 오늘 ‘만날텐데’네요. 저녁 6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날것을 좋아한대서 요리 안 하고 수산시장. 영화 ‘시스터’ 내일 개봉이래요. 미뤄왔던 큰 수술 했대요. 쾌차를 빌어줍시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횟집 테이블 앞에서 나란히 앉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주영 앞에는 굴과 회가 차려져 있고, 성시경은 차주영 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이 전해진 상황에서도 밝은 표정을 유지한 차주영의 모습이 팬들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차주영의 이번 출연은 수술 전 미리 촬영된 분량으로,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만날텐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차주영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시스터’ 홍보를 위해 성시경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주영은 최근 장기간 지속된 반복적 비출혈(코피) 증상으로 이비인후과 수술을 받으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현재는 수술 후 회복 및 경과 관찰이 필요한 단계로, 회복 기간 동안 공식 일정 참여가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7. 1:27

썸네일

‘김종혁 탈당 권유’ 국힘 파열음 확산…韓 “사이비 민주주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가 26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처분한 것을 두고 한동훈 전 대표가 27일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리위 결정문을 읽어보니 민주주의가 아니라 북한 수령론,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이자 사이비 민주주의”라며 “당원이 대표를 비판하면 내쫓아야 한다는 반민주·반지성적인 말을 윤리위 결정문에서 대놓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상이 아니고 바로 잡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의 정당”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팬덤 결집을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를 압박하는 전략도 펴고 있다. 그는 27일 지지자 소통 플랫폼인 ‘한컷’에 다음 달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를 공지했다. 오는 31일 제명 철회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지지자를 향해서는 “고맙다”는 댓글을 남겼다. 친한계도 집단 반발 중이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탈당 권유 처분은) 당내 민주주의를 탄압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했다. 박정하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에 대해 절대 나쁜 소리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민주 정당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이날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선 덧셈 정치를 하는데, 우리는 내부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제외하고 배제한다”(이성권 의원)고 공개 비판했다. 김용태 의원은 당내 갈등을 ‘치킨 게임’에 비유하며 “승자 없는 싸움은 멈춰야 한다”고 했다.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같은 날 “한 전 대표와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같이 갈 수 있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당내에 존재한다. 이른 시일 내에 결론 맺어야 한다”고 징계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오는 29일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28일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 22일 단식 농성을 중단하고 회복 치료를 받은 지 6일 만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장 대표의 복귀로 한 전 대표 제명은 굳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단식 중단 뒤 첫 메시지로 이재명 정부의 한·미 관세 협상을 겨냥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국민 지갑에 25% 관세 폭탄이 떨어졌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참모 뒤에 숨지 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하라. 대통령은 책임지는 자리이고 외교는 쇼가 아니라 실력”이라고 비판했다. 더중앙플러스-1번지의 비밀 “한동훈에 한 짓이 정상이야?” 친윤에 버럭, 장동혁이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610 양수민([email protected])

2026.01.27. 1:26

썸네일

영국 총리 8년만에 중국 방문…시진핑과 정상회담 예정(종합)

영국 총리 8년만에 중국 방문…시진핑과 정상회담 예정(종합) 투자·무역 확대 모색 전망…中 "상하이도 방문할 것" (런던·베이징 =연합뉴스) 김지연 김현정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7일 밤(현지시간) 중국 방문길에 오르며 그다음에 일본도 찾을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26일 밝혔다. 영국 총리의 방중은 2018년 보수당 정부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영·중 관계는 데이비드 캐머런(2010∼2016년 재임) 총리가 '황금기'를 맞았다고 평가할 정도였지만, 그 후임인 메이 총리의 방중 이후로는 급속히 냉각됐다. 보수당 정부는 중국의 홍콩 민주화 운동 진압, 간첩 의혹 등 안보 우려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으나 노동당 정부는 2024년 7월 출범 이후 실용주의를 앞세워 중국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한편, 투자 및 무역 확대를 집중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스타머 총리의 방중 일정을 공식 확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스타머 총리의 이번 방문은 영국 총리로서는 8년 만의 방중"이라며 "방문 기간 시진핑 주석이 그와 만날 예정이며, 리창 총리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각각 회담을 통해 양자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또 "스타머 총리는 베이징 외에도 상하이를 방문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은 영국과 상호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실질 협력을 심화해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발전적인 새로운 장을 함께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은 중국에 고급차, 의류, 위스키뿐 아니라 연금, 보험, 자산관리와 같은 금융 서비스 상품도 수출하고자 하며,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과 피터 카일 산업통상장관, 주요 기업 대표들이 스타머 총리와 동행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전통적인 서방 동맹국 간에도 무역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경제 돌파구를 다각적으로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주목받는다. 로이터 통신은 무역과 방위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한 방식을 놓고 최우방인 미국과 긴장이 커진 가운데 영국 정부가 이번 방중을 중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측도 영국 시장 접근 확대를 바라며, 이는 스코틀랜드 풍력 발전 등 중국의 대영 투자가 안보 위험을 제기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고도 무릅쓴 것이라고 짚었다. 스타머 총리의 방중에 앞서 영국은 안보 우려로 수년간 보류된 '초대형' 중국 대사관 새 건물 건립 계획을 최근 승인했으나 현지 주민 등의 반대로 소송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승인을 보류하고 있는 주중 영국 대사관 개축 문제도 있다. 또한 스타머 총리가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유죄 판결을 받은 영국 국적 언론인 지미 라이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총리 대변인은 스타머 총리의 방중에서 "다양한 범위의 현안이 제기될 것"이라며 "무역과 투자가 포함되지만 거기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1.27. 1:26

[인터뷰] 트럼프 압박받는 그린란드 총리 "낙관적이고자 해…韓관심 감사"(종합)

[인터뷰] 트럼프 압박받는 그린란드 총리 "낙관적이고자 해…韓관심 감사"(종합) 공항서 즉석 인터뷰 "韓과 협력 열려있어"…덴마크와 그린란드 해법 논의차 코펜하겐행 그린란드 배드민턴 대표팀 출신…"배드민턴 강국 韓 가보고파, 이용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코펜하겐=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한국민들의 관심에 감사합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낙관적인 마음을 유지하려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병합 위협에 맞서며 새해 벽두부터 몇주 동안 전 세계 뉴스의 중심에 섰던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34)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가 한국 국민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26일 오후(현지시간) 에어 그린란드 여객기 편으로 그린란드 수도 누크 공항을 떠나 이날 밤 늦게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한 닐센 총리는 같은 비행기에서 내린 기자의 인사에 응하며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는 한국인들도 그린란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기자의 말에 다소 놀라움을 표현하며 "한국 국민들이 멀리서도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코펜하겐에는 다음날 있을 덴마크 정부와의 회동을 위해 왔다고 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공동 대응 방안을 추가로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닐센 총리는 지난 23일에는 그린란드를 깜짝 방문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누크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두 지도자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보스에서 체결한 그린란드·북극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합의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할 외교적 공동 대응 방향을 조율했다. 닐센 총리는 인구 5만7천명에 불과한 그린란드를 대표해 초강대국 미국에 맞서고 있지만, 젊은 나이답지 않게 차분함과 냉정함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위기를 비교적 무난하게 관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1일 누크에서 100여명 넘는 내·외신 기자들이 운집한 기자 회견에서도 "주권은 레드라인이다. 우리 영토 보전과 국경, 국제법은 레드라인이며 누구도 침범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나라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진 어려운 상황인데 공식 기자회견에서 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묻자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이 돌아왔다. 총리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가뜩이나 전례 없는 위협에 밤잠을 못잔다고 호소하는 국민이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의미로 이해하겠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린란드인들은 대체로 닐센 총리, 비비안 모츠펠트 외무장관 등 그린란드 내각이 트럼프 대통령이 몰고 온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국에는 아직 가본 적이 없지만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닐센 총리에게 이유를 묻자 "배드민턴 강국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닐센 총리는 그린란드 배드민턴팀 대표로 활약하면서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금메달을 딸 정도로 수준급 배드민턴 실력을 갖췄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 배드민턴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용대라고 꼽으면서 "아쉽게도 그와는 경기에서 붙어본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배드민턴 선수로서의 경험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배드민턴뿐 아니라 IT, 문화, 조선업 등에서도 강국인 한국과 그린란드의 협력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의 협력에도 물론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선수뿐 아니라 록밴드의 리드 보컬로 활동하기도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인 닐센 총리는 2기 집권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의 병합 위협 속에 치러진 작년 3월 그린란드 총선에서 미국 편입을 거부하면서도 독립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는 중도우파 성향의 민주당을 깜짝 1위로 이끌며 그린란드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다. 이후 연정 협상을 통해 원내 5개 정당 가운데 정치 성향이 서로 다른 4개 정당이 참여하는 그린란드 역사상 유례 없는 통합 정부를 구성해 국민 단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원주민인 이누이트계 어머니와 덴마크 출신 아버지를 둔 그는 총리를 맡기 이전에는 2020년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킴 킬센 전 총리가 이끌던 내각에서 상무·광물 자원 장관으로 깜짝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그에게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물었더니 "그린란드를 바꾸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린란드를 어떻게 바꾸고 싶냐고 묻자 "지금은 일단 (당면한 위기 해결이라는)한 가지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묻자 그는 "정말로 잘 모르겠네요"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비관적이냐, 아니면 낙관적이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웃음을 지으며 "낙관적이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날 비행기는 이륙한 지 얼마 안돼 응급 환자가 발생한 까닭에 노르웨이 베르겐에 비상착륙을 했다가 다시 출발하느라 예정보다 3시간 가량 연착했고, 코펜하겐 공항에 쌓인 폭설 때문에 수하물도 늦게 나왔다. 그는 이날 코펜하겐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기 위해 기다릴 때 자신을 알아보고 격려의 말과 인사를 건네는 그린란드 주민들에게 일일이 응대하며 안부를 물었다. 소탈한 차림에 별도의 경호원 없이 참모로 보이는 수행원 1명만 대동한 채 이동해 그를 평소에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출장을 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여겨질 법한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가방이 회전대에 도착하자 허리를 숙여 직접 짐을 끄집어내 떠났다. 한편, 그린란드 정부는 전용기가 없는 탓에 총리도 덴마크나 다른 나라를 오갈 때 상업 여객기를 이용한다고 한다.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위기가 고조되며 올해 들어서만 해도 여러 차례 코펜하겐 왕복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1.27. 1:26

"잘 가, 샤오샤오·레이레이"…日, 54년 만에 '판다 제로' 시대(종합)

"잘 가, 샤오샤오·레이레이"…日, 54년 만에 '판다 제로' 시대(종합) 멈춰버린 '판다 외교'…중일 관계 급랭에 추가 대여 불투명 中외교부 "일본인들, 중국 와서 판다 보는 것 환영" (서울·베이징=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김현정 특파원=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의 상징으로 일본에 처음 들어왔던 판다가 54년 만에 일본 땅에서 모두 사라졌다. 일본 내 '판다 열풍'의 중심지였던 도쿄 우에노 동물원의 마지막 쌍둥이 판다가 27일 중국으로 반환되면서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나 자란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샤오샤오(수컷)와 레이레이(암컷)가 이날 오후 중국으로의 반환을 위해 정든 동물원을 떠났다.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를 태운 트럭이 우에노 동물원 정문을 통과하자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 사이에서는 "고마웠어", "건강해야 해"라는 말들과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동물원 측은 지난 25일을 끝으로 쌍둥이 판다의 일반 관람을 마쳤다. 이날은 판다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많은 팬이 동물원 안팎으로 모여들어 중국으로 가는 쌍둥이를 배웅했다. 시즈오카현에서 온 한 여성(34)은 쌍둥이 판다 인형을 품에 안은 채 "고마웠다"며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친구와 너를 보러 중국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쌍둥이 판다는 트럭에 실려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고, 이날 밤 전용기 편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28일 오전 중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에 도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쌍둥이 판다가 돌아가게 되면 일본은 54년 만에 '제로 판다' 시대를 맞는다. 1972년 10월 중일 국교 정상화를 기념해 중국이 기증한 '캉캉'과 '란란'이 우에노 동물원에 온 이후, 일본 국내에서 판다가 단 한 마리도 없게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에노 동물원의 쌍둥이 판다는 2021년 6월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 사이에서 태어났다. 소유권은 번식 연구 목적의 대여 원칙에 따라 중국에 있다. 앞서 맏언니인 '샹샹'이 2023년 2월에 중국으로 돌아갔고, 부모인 리리와 싱싱 역시 건강 문제와 노령 등의 이유로 2024년 9월 귀국했다. 여기에 와카야마현 어드벤처 월드에 있던 판다들까지 모두 반환되면서, 우에노의 쌍둥이가 일본에 남은 마지막 판다였다. 역사적으로 판다는 중일 관계의 온도계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반환 이후 새로운 판다 대여 계획은 전무한 상태다. 중국은 일본의 '판다 제로' 상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나 배경 설명은 피하고 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샤오샤오·레이레이 반환으로 일본에 판다가 남지 않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일 간 협정에 따라 일본에 체류하던 판다는 오늘 중국으로 돌아왔다"면서 "일본 국민들이 중국에 와서 판다를 보는 것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안은 중국 측 주무 부처에 문의해달라"며 상세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은 최근 급격히 악화한 중일 관계가 투영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히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등으로 중일 간의 외교적 마찰이 심화하면서, 중국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로 대여받기 위한 협상은 사실상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던 '판다 외교'가 이제는 힘을 쓰지 못하는 냉혹한 국제 정치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1.27. 1:2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